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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짐
디자인이음 | 부모님 | 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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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7명의 작가가 들려주는 마음의 무너짐에 대한 진솔한 에세이 모음집. 손현녕, 오종길, 이학준, 김현경, 오수영, 김봉철, 안리타 7명의 작가들은 저마다의 무너짐을 절절하고도 흥미롭게 전개시킨다. 왜 나만 고독한가. 왜 나만 실패하고 절망하는가. 과연 희망이 있는 것일까. 누구에게나 바닥을 치는 경험 또는 시기가 있다. 무의미 하더라도 한 마디 '공감'의 말이 실오라기 같은 희망이 되는 시기가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으로부터 출발한다. 누구보다도 치열한 무너짐에 대한 경험, 섬세하기 때문에 그 모든 것들을 견뎌냈던 일들, 또 아주 따뜻한 위로가 담겨 있다. 무너짐은 피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고, 극복해나가야 할 것이기도 하며, 성장의 발판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의 이야기들은 당신이 가장 힘들 때 따뜻하게 끌어안아주며 응원의 말을 건낼 것이다.

"나의 무너짐으로부터 당신이 위안을 얻을 수 있다면 얼마든지 내어드리고 싶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악인이 되어 서로에게 선이 된다면 얼마든지 악인이 되고 싶습니다. 먼저 저의 무너짐을 들려드립니다."

  출판사 리뷰

마음이 무너진 적 있나요?

누군가는 베란다에 서서 바닥에 떨어지면 참 편안할 거라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거침없이 큰 덩어리가 찾아오는 때도 있도 아주 작은 상처들이 계속 반복되기도 합니다. 상담, 약물치료, 또 지인들의 도움... 무너짐을 해결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길이 있습니다. 어쩌면 무엇보다도 가장 필요한 것은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웅크리고 있는 나를 오롯이 바라보는 일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때로는 나 혼자 힘든 게 아니라는 그 실오라기 같은 생각이 커다란 위로가 됩니다.
다행히 꽃을 보고 웃으려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이 겨울에는 조용히 스스로에게 침잠하여 무너짐 그 자체에 집중해보면 됩니다. 다소 어둡고 낮은 톤이더라도 우리는 마음을 들여다보는 깊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무너짐에 대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7명의 작가님들께 출간 제안을 드렸습니다. 7명의 작가님들은 저마다의 무너짐을 그려주셨습니다. 픽션이기도 하고 논픽션이기도 합니다. 작가님들의 원고를 읽으면서 다시금 깨달은 것은 무너짐은 늘 있다는 것입니다. 어마어마하게 버겁고 무너짐의 한계선 또한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무너짐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기보다 그저 견뎌낼 수 있는 마음의 근육을 조금씩 길러보면 어떨까요. 운동을 시작하는 것처럼. 작은 확신들, 작은 믿음들, 작은 희망을 쌓으며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일들을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무너짐은 그저 매일매일에 깃든 그 무엇, 앞으로도 같이 살아가야 할 필연일지도 모릅니다. 이 겨울에 무너짐을 담담히 바라보세요. 이 책이 그 여정의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무너짐으로부터 당신이 위안을 얻을 수 있다면 얼마든지 내어드리고 싶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악인이 되어 서로에게 선이 된다면 얼마든지 악인이 되고 싶습니다. 먼저 저의 무너짐을 들려드립니다.
"곧은 마음이 갖고 싶댔죠? 사실 그게 더 무서운 것이거든요." 곧게 뻗고 단단할수록 무너지기 쉽다는 것을 알고 난 뒤로 틈이 없는 견고함이 아슬아슬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탄력적이어야만 합니다. 쓰러짐은 무서워할 것이 아닙니다. 살면서 한 번 쓰러져보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누구나 실패할 수 있고 아플 수 있습니다. 이 이치를 빨리 깨달을수록 남은 날들이 편안해질지도 모르죠.
- 손현녕

시간이 흘러도 거미는 계속 집을 지었고 저는 그걸 그대로 두어야 할지, 없애야 할지 고민했어요. 그러다 어느 날 문득 생각했어요. 엄마가 두고 간 신발 한 짝은 나를 위한 선물이 아니라, 엄마가 미처 신지 못한 거구나. 엄마가 너무 급해서 아끼는 신발을 신고는 싶은데 마음이 너무 조급해서 신발도 한짝만 신고 가버린 거구나, 하고요.
그렇다면 언제 다시 엄마가 돌아올지 모르니 엄마를 위해 신발에 가득한 거미줄을 없애는 게 맞는 일이었죠. 엄마가 언제든 돌아오면 바로 신을 수 있게요. 그건 엄마의 물건이니까, 엄마의 발이 시린 계절이 되면 찾으러 올 지도 모르니까요.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 엄마가 돌아오더라도, 당신이 너무 오래 집을 비운 게 아니니 미처 신지 못한 신발을 보며 걱정하지 말고 두려워도 말고 집안으로 들어와 잠시 쉬었다 가라고요. 다시 먼 길을 가야하는 지도 모르잖아요.
그런데 제가 신발을 너무 깊은 곳에 숨겨두어서 그랬을까요.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엄마가 벗어두고 간 신발은 사라지지 않고 그 자리에서 거미줄만 계속 만들어냈죠.
- 오종길.

  작가 소개

지은이 : 이학준
1990년 9월 1일생. <괜찮타, 그쟈> <그 시절 나는 강물이었다> <동이 틀 때까지> 총 세 권의 수필집을 냈습니다.

지은이 : 오수영
영원한 순간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순간을 어떻게든 잡아두려는 애달픈 마음이 비로소 영원을 끌고 온다.산문집 <진부한 에세이> <우리는 서로를 모르고> <날마다 작별하는>과, 메모집 <순간을 잡아두는 방법> 등을 썼다.

지은이 : 안리타
마음을 다해 삽니다. 무가지 <우리들의 청춘, Portrait> 독립출판물 <이, 별의 사각지대> <사라지는, 살아지는> <구겨진 편지는 고백하지 않는다> <모든 계절이 유서였다> <우리가 우리이기 이전에> <사랑이 사랑이기 이전에>독립출판 전시 <찢고 나온 문장들>

지은이 : 김현경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이야기를 형태가 있는 무언가로 만드는 데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있는>을 엮고, <폐쇄병동으로의 휴가> <취하지 않고서야> <여름밤, 비 냄새> 등을 썼습니다.

지은이 : 손현녕
살고 싶습니다.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캔디처럼 떨어져도 다시 튀어 오르는 용수철처럼.

지은이 : 오종길
무너짐이 명사가 아니라 동사임을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무너져 내리는 중입니다. <저크 오프> <속옷을 고르며> <같은 향수를 쓰는 사람> <나는 보통의 삶을 사는 조금 특별한 사람이길 바랐다> 등

지은이 : 김봉철
눈이 가득 쌓인 날, 뒤에 올 이를 위해 먼저 걸으며 발길을 내는 사람보다는 눈이 다 녹고 나서도 아직 잔눈이 남은 것 같다며 움직이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다정하고 따듯한 것은 다른 이들이 하도록 두자.

  목차

무너짐에 익숙한 사람은 없다
손현녕 8

The Crack- up
오종길 40

달리기
이학준 80

M에게: 무너진 채로 산다는 것
김현경 106

세 개의 심장으로 살아가는 방법
오수영 128

무너짐이라는 단어가 3천 번쯤 나오는 이야기
김봉철 162

무너짐
안리타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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