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원래 이솝우화는 우리에게 지혜와 처세의 방법, 그리고 삶의 여유를 갖게하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동화로만 읽혀져 왔다. 그렇다보니 우리는 모두 이솝우화를 어린이들을 위한 단순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만 여겨왔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우화가 내포하고 있는 상징과 교훈이 실로 엄청나게 크다는 것을 재실감하게 된다. 이 우화가 시사하고자 하는 바는 도덕적 교훈이 아니라 세속적인 지혜와 선택의 방법이다.
여러가지 동물과 다양한 상황설정을 통하여 임기응변, 겸손, 정의로움, 리더십, 전략적 제휴 경청과 소통 등의 처세술을 자연스럽게 가르쳐주며, 소외되고 약한 자의 생존법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또 리더가 갖추어야 할 지도력, 참모가 갖추어야 할 참모론, 인격자가 갖추어야 할 품성 등에 대해서도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출판사 리뷰
_이솝우화를 지혜가 가득한 실용서로 재편집했다
원래 이솝우화는 우리에게 지혜와 처세의 방법, 그리고 삶에 여유를 갖게 하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동화로 알려져 읽혀 왔다. ‘오늘’에서는 1991년에 이 책을 출간하여 초판 7쇄를 마지막으로 절판했다가 우리에게 지혜를 주는 고전 중의 고전은 역시 이솝우화라는 생각이 들어 재출간을 하게 되었다.
_이솝우화는 동화라기보다는 지혜서이다
어릴 때부터 동화로, 또는 이런저런 경로로 쉽게 접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솝우화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너무 이솝우화를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나 피상적으로만 머릿속에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솝우화의 방대한 내용 중에 극히 일부분만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을 읽다 보면 우화가 내포하고 있는 상징과 교훈이 실로 엄청나게 크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이 우화는 철학자들의 이상이나 사상과는 상당한 거리를 갖고 있다. 우화가 시사하고자 하는 것은 도덕적 교훈이 아니라 세속적인 지혜와 선택의 방법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많은 유명 인사들이 이 우화를 읽고 삶을 현명하고 지혜롭게 사는 방법을 배웠다고 하고, 또 배우고 있다고도 한다.
동양의 제자백가나 유대인의 탈무드는 등장하는 인물들이 직접적으로 지혜를 가르쳐주는 데 반해 이솝의 우화는 대부분 동물들을 의인화해서 지혜를 가르쳐준다는 점에서 상상력을 더욱 증폭시켜준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솝우화는 남녀노소는 물론,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편하게 읽히는 명작이라 할 수 있다.
_링컨과 처칠이 평생 가까이 두고 읽었다고 한다
링컨은 이 책을 성경과 함께 애독했고, 처칠은 이 책의 지혜를 활용하여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끄는 데 한몫을 했다고 한다. 또 마키아벨리는 이 책에 등장하는 여우의 꾀와 사자의 용기를 리더의 덕목으로 삼았다고 한다.
이 책은 노예 출신의 이솝이 BC 6세기경에 지었으며 오늘날까지도 그 지혜와 풍자와 유머를 능가하는 글을 쓰는 작가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동물과 다양한 상황설정을 통하여 임기응변, 겸손, 정의로움, 리더십, 전략적 제휴, 경청과 소통 등의 처세술을 자연스럽게 가르쳐주며, 소외되고 약한 자의 생존법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또 리더가 갖추어야 할 지도력, 참모가 갖추어야 할 참모론, 인격자가 갖추어야 할 품성 등에 대해서도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_이솝우화는 이솝의 것만이 아니다
우화의 기원이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이 불분명한 것은 사실이지만, 기원전 7~8세기 그리스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 후 우화는 이솝의 출현으로 양과 질적인 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보게 된다.
이솝우화집은 기원전 3세기경부터 편찬되기 시작했는데 그 작자와 제작연대가 불분명한 것이 대다수였다. 그 중 프랑스의 석학 에밀 샹브리가 묶은 총 358편의 '이솝우화집'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에밀 샹브리의 이솝우화집 중에서 오래 기억해둘 만한 우화들을 골라 엮었는데 70퍼센트 이상의 이야기가 동물을 다루고 있다. 그래서 우리의 인식에는 우화라고하면 동물을 의인화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마련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이솝우화에는 동물 외에도 강, 태양, 바람, 신, 인간 등을 다루기도 한다. 우화가 단순히 동물을 의인화한 작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_우화의 아버지 이솝은 어떤 인물인가?
기원전 5세기 후반에 살았던 이솝은 우화작가의 대명사처럼 굳어지게 되었고, 당시 세상에 선을 보였던 우화는 이솝의 창작물이든, 구전되어온 우화이든 이솝의 이름으로 세상에 전해지게 되었다.
이솝에 대해서도 우화의 기원과 마찬가지로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 다만 기원전 5세기에 그리스에 살았던 우화작가라는 정도만 알려져 있을 뿐이다.
이솝이 사모스 시민의 노예라는 설, 실제 인물이 아닌 가공의 인물이라는 설 등 의견이 분분하지만 그 어느 것도 구체적인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다. 다만 기원전 5세기 후반에 헤로도토스가 저술한 '역사'에서 이솝에 대한 언급이 나온 것이 이솝의 실존을 확인하는 유일한 근거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솝 (Aesop)
아이소포스(Aisopos)의 영어식 이름이다. 고대 그리스의 우화작가로, 생애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여 실존 인물인지조차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전설적인 인물이다. 단편적이고 불확실한 자료들 가운데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토스(Herodotos)가 남긴 기록에 따르면, 기원전 6세기 중엽에 살았던 인물로 이아드몬(Iadmon)이라는 사모스 사람의 노예였다고 한다. 뛰어난 학식과 지혜로 노예 신분에서 해방되어 자유로운 삶을 살지만, 결국 델포이에서 누명을 쓰고 비극적으로 살해되었다고 전해진다.
이솝의 작품을 모은 것으로 전해지는 <이솝우화>는 간결하고 소박하면서도 신랄한 표현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지혜와 도리를 깨우쳐주며 오늘날까지 전 세계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역자 : 정성호
194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났으며, 1975년 가톨릭대학교 신학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부터 여흥고등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했으나 1980년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복역하기도 했다. 출감 후 영어 및 일어 번역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번역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서로는 《지적 생활》, 《고독한 아빠 자랑스러운 아버지》, 《자유의 조건》, 《행복의 조건》, 《사고의 혁명》, 《개 같은 나의 인생》, 《글로벌 패러독스》, 《낙원행 9번 버스》, 《내일이 오면》, 《여자는 두 번 울지 않는다》, 《포레스트 검프》, 《우연한 여행자》, 《체인지》, 《사랑, 분노, 그리고》, 《패니 힐》, 《터미널 맨》, 《센세이션》, 《감당할 수 없는 손실》, 《전쟁의 개들》, 《스타킹 훔쳐보기》 등 700여 종에 이른다.
목차
머리글
임금님을 보내주세요
눈먼 마나님과 의사
아첨도 한 가지 방법
건방지다는 것
언제 떠나야 좋은가?
허장성세는 아무나 하나
반드시 돌려받는 법칙
눈에 보이지 않는 유산
같지만 다른 신분
자고새의 생즉필사生則必死
장미와 백일홍의 부러움
먼저 할 일과 늦게 할 일
사자의 논리
지혜로운 사냥꾼
누가 더 배은망덕한가?
잘못된 평화협정
단맛의 유혹
사자의 구혼이야기
사자는 새끼도 사자다
착각이 주는 행복
눈만 먼 줄 알았는데
일당백의 비밀
늙은 쥐의 방울 달기
양다리를 걸치는 경우
목소리가 아름다운 이유
화풀이를 잘못하면?
진심 바로 알기
칼의 두 가지 속성
잘생긴 것과 못생긴 것
겸손의 처세학
자유의 값어치는?
자랑할 게 따로 있지
네 자신을 알고 있니?
소리만 요란한 수레바퀴
절제의 미학
새끼 쥐의 세상 배우기
낙타는 굴러온 돌
여우의 차선책
병 주고 약 주기
게으른 사람의 기도
알밤을 잘 꺼내려면?
근묵자흑近墨者黑의 원리
개구리의 울음에 얽힌 이야기
의리 없는 말
먹이에게 먹히다
뱀의 알을 품은 암탉
엄마 개구리의 자존심
귀신을 부른 노인
장사꾼들의 속성
목동이 모르는 진실
당나귀의 흉내 내기
흙탕물보단 낫다
외나무다리 위의 대결
속는 것과 속지 않는 것
은혜를 몰라도 분수가 있지
쐐기풀 다루기
죽음의 처방전
형이상학과 형이하학
자기 꾀에 자기가 속다
내 탓이 아니야
과유불급過猶不及
아기 원숭이 사랑법
저는 죄가 없습니다
물속에 비친 자화상
인정머리 없는 나무들
허영심 많은 까마귀
이곳은 정말 따뜻한 동굴이군요
어느 쪽이 맞을까?
제비와 까마귀의 깃털
곰의 한계
하느님께 거짓말한 사람
누가 더 머리가 좋은가?
또 하나의 어부지리
역지사지가 필요해
두 번 죽는 일이란?
우등과 열등
사자를 살린 생쥐
해님이 장가들면
까마귀의 물 마시기
총칼보다 더 무서운 나팔
딸기의 일침
개구리가 아닌 개구리
가시덤불에게 물어봐
생쥐가 퍼뜨린 소문
우물 속의 금솥
벌에게 침이 생긴 사연
여물통 속의 개
사자 가죽을 쓴 당나귀
사자와 멧돼지의 공생법
당나귀의 어이없음
사람의 해골
‘나’와 ‘우리’의 차이
농부가 바다에 간 이야기
광에 들어간 여우
방심하면 먹힌다
목동과 사자의 인연
목숨이 걸린 일
심리전
소금과 콩의 차이
여우를 살린 한마디
지혜를 이긴 지혜
자만심과 자존심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임금님을 공격한 매
송곳니를 써야 할 때를 위해
흙 항아리와 구리 항아리
여우의 얼룩점 자랑
늑대는 늑대일 뿐
친구와 적 사이
엄마 게의 착각
들통 난 속임수
늙은 사냥개
경찰서 처마 밑의 제비집
노는 것처럼 보이지만
반면교사反面敎師의 지혜
어떤 자비
임금님의 유언
또 하나의 이중성
존재감
변덕의 철학
똑똑한 줄 아는 바보
절름발이 흉내를 낸 말
임금님을 잘 뽑아야지
박쥐의 계산법
적의 친구는 적이다
겨루기 한 판
제비가 처마 밑에 산 까닭
쓸모없는 금덩어리
마부의 멋진(?) 말 사랑
일단 살려주세요
보석보다 보리쌀
무심코 던진 돌
하늘의 우물, 땅의 우물
탈의 의미
새장 속의 비둘기
독수리 골려주기
화를 잘 내는 사과
중재역을 맡은 제우스
진정한 친구
가재의 이상형
하늘을 날고 싶은 거북
겁 많은 노인
성자와 이웃사촌
자기주장이 강하다 보면?
어머니의 귀를 물어뜯은 사형수
거북이 모르는 세상
손 안의 참새
돌팔이 의사
옹기장수 아내와 정원사 아내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행운보다 불행이 더 많은 까닭
소원 세 가지가 이루어지다
이리의 트집 잡기
겁쟁이 토끼의 자아 발견
곰이 자네에게 뭐라고 하던가?
(슬기로운 노예 이솝)
노예의 슬픔
자유의 몸이 된 이솝
지혜 겨루기
애처로운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