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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는 인간
책과나무 | 부모님 |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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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가까운 미래, 죽지 않는 인류를 배경으로 한 SF·미스터리·로맨스·휴머니즘의 복합장르 소설. 죽지 않는 삶이란 과거부터 지금까지 인류의 간절한 염원이었다. 그리고 그 꿈이 이루어진다. 2050년의 대한민국, 인간은 과학기술로 인해 더 이상 늙지도, 죽지도 않게 되었다.

그리고 나노봇 수술을 통해 죽지 않게 된 신인류와, 2호형 인조인간, 나노봇 수술을 거부한 채 과거의 인간과 동일한 삶을 살아가는 OHC(Old Human Culture) 집단의 세 가지 인간 계급이 생긴다. 이 책은 OHC인 영천과 그녀의 손녀 이브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출판사 리뷰

가까운 미래, 죽지 않는 인류를 배경으로 한 SF·미스터리·로맨스·휴머니즘의 복합장르 소설.
죽지 않는 삶이란 과거부터 지금까지 인류의 간절한 염원이었다. 그리고 그 꿈이 이루어진다. 2050년의 대한민국, 인간은 과학기술로 인해 더 이상 늙지도, 죽지도 않게 되었다. 그리고 나노봇 수술을 통해 죽지 않게 된 신인류와, 2호형 인조인간, 나노봇 수술을 거부한 채 과거의 인간과 동일한 삶을 살아가는 OHC(Old Human Culture) 집단의 세 가지 인간 계급이 생긴다. 이 책은 OHC인 영천과 그녀의 손녀 이브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묻고 싶었다. 죽음이 사라진 세상의 인간들은 과연 얼마나 행복할 수 있을까? 아무런 문제도 없을까? 숨겨진 반전을 즐겨 보길 바란다.

“2050년, 인간이 더 이상 늙지도 죽지도 않게 되다!
미스터리·로맨스·휴머니즘이 섞인 복합장르 소설”


국제 학술지 ‘생물화학&생물 물리학연구학회지’ 최신호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114세 여성의 혈액세포를 재프로그래밍해 이른바 유도만능줄기세포로 불리는 역분화줄기세포(isp)로 바꿔 세포의 노화 수준을 사실상 신생아 상태로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이는 사람의 수명을 무한히 늘릴 수 있는 과학의 가능성을 보여 준 것이다.
이 책은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인류의 죽지 않는 삶을 배경으로 하는 미스터리·로맨스·휴머니즘이 섞인 복합장르 소설이다. 2050년 대한민국의 길거리엔 검고 붉은 센서를 발목에 단 인간들이 가득하다. 붉은 센서를 단 신인류 1호형 인간은 나노봇 수술로 더 이상 늙지도, 죽지도 않게 되었고, 검은 센서를 단 2호형 인간은 ‘깡통기계’라 불리는 인조인간이다. 그리고 나노봇 수술을 거부한 채 과거의 인간과 동일한 삶을 살아가는 OHC(Old Human Culture). 이 세 계급이 나뉘어 공존하며 겪는 로맨스와 휴머니즘, 그리고 그 속에 숨은 반전이 이 소설을 빛나게 한다.
OHC 중에서 가장 고령자인 영천, 그리고 그 가치관에 동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영천의 손녀라는 이유만으로 이슈화된 손녀 이브. 이브는 1호형 수술을 위해 영천이 운영하는 화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차곡차곡 돈을 모으고, 죽음을 앞둔 영천이 그런 손녀 이브에게 2호형 인조인간을 선물하는데…. 평온한 것 같지만 결코 평온하지 않았던 그들에게 어떠한 사건이 벌어질까?
이 책을 통해 인간과 죽음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해 보길 바란다.

처음에는 신경안정제를 먹었다. 그 후에는 수면제를 먹었고 점차 그 양이 많아져서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탈이 났고 몇 번의 응급실행 끝에 이브가 최종적으로 선택했던 방법은 밤을 새우는 일이었다. 장마 기간에 잠들 수 있다는 건 이브에게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 되어 버렸다. 그렇게 4년을 버텼다. 그런데 어제는 잠을 잤다. 그것도 아주 푹 말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가뿐함이 느껴지는 몸이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브의 머릿속은 그 어느 때보다도 무거워졌다. 아담 그 녀석 때문이었다.

가까이서 본 영천의 안색은 더욱 형편없었다. 80세 노인의 혈색 없는 얼굴은 왠지 모를 가슴 찡한 죄책감을 만들었다. 아담은 그의 이마에 손을 얹으려 자신의 손바닥에 연결된 건강 프로세서를 가동했다. 그때였다. 영천은 아담의 인기척에 그의 손을 거칠게 내려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담은 그저 놀란 눈으로 자신의 곁에서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서는 영천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러곤 마치 자신이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것만 같은 묘한 기분이 들게 하는 영천의 눈빛에 조심스럽게 고개를 숙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백지혜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교직 과정을 이수했다. 문학부로 활동하던 여고생 시절부터 꿈꿔 왔던 길을 걷기 위해 뒤늦게 작가가 되었다. 고등학교 연간교지 백강의 창간 열세 번째 호에 동화 「작은 숲속의 동요」, 열네 번째 호에 시 「뒷별 이야기」를 등재하며 잔잔하지만 묵직한 힘이 있는 특유의 문체로 등단했다. 영화 시나리오 작업에 서브작가로 참여하는 등 현재는 소설 작품부터 시나리오 작품까지 폭넓은 집필 활동을 해나가며 ‘반전’이라는 키워드에 입각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필명 ‘반전 작가’로 활동하며 반전 없는 작품은 쓰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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