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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야하고 다정한
사는재미연구소 | 부모님 |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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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마음에 닿을 사랑에 대한 슬프고 야하고 다정한 이야기들을 시로, 에세이로, 대화로, 소설로 풀어 보았다. 심리상담사의 마음으로 섬세한 언어로 조심스럽게 쓰면서도 사랑의 짜릿한 부분도 솔직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출판사 리뷰

‘약속하자. 서로에게 늘 다정한 사람이 되기로
그러니까 우리는, 서로에게 가장 다정한 사람이 되기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마음에 닿을 사랑에 대한 슬프고 야하고 다정한 이야기들을 시로, 에세이로, 대화로, 소설로 풀어 보았습니다. 심리상담사의 마음으로 섬세한 언어로 조심스럽게 쓰면서도 사랑의 짜릿한 부분도 솔직하게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슬픈 세상을 사는 그대의 마음에 다정한 울림이 되길 소망합니다.

하루가 간다

손바닥 길게 패인 손금으로
가만히 너의 광대 즈음을 어루만지다가
엄지 손가락 지문의 잔잔한 결들로
너의 작은 입술을 천천히 스치우다가
다섯 손가락의 끝과 다듬은 손톱으로
너의 등허리를 길게 길게 쓸어 내리다가
-손톱은 긴 점선을 남기듯 닿다가 말다가-
너의 어깨 부드러운 곡선 위에
맥박 뛰는 나의 목을 내려놓고 울다가
너의 이마와 코와 가슴과 아랫배와 허벅지에
나를 꼭 맞게 겹치다가
한 쪽 허벅지를 너의 허벅지들 사이에 넣어
너의 다리 무게를 온전히 느끼다가
발바닥 안쪽 움푹 파인 면의 까슬한 굳은살로
너의 둥근 종아리를 간질다가

하루가 간다

슬픈 세상에 그대

슬픈 세상에 그대가 산다는 게 참으로 슬프다가
슬픈 세상에 그대와 산다는 게 참으로 다행이다가
슬픈 세상에 그대 곁에 겨우 나라는 게 참으로 미안하다가
슬픈 세상에 슬퍼하며 살아야 한다면 그대의 슬픔까지 안고 살 수 있기를 기도하며 잠이 듭니다

울고 또 울어 넘쳐흐르는 슬픔 위에 작은 배 하나 떠 있습니다

그 안에 그대와 나와 끝날 듯 이어지는 이야기와 노래와 쓸쓸하고 다정한 세상과

그대가 처음 앉은 날

그대가 제 위에 처음 앉은 날이 기억납니다. 그대의 몸은 그대로 처연하게 아름다웠습니다. 그대는 붉게 달아오른 얼굴을 보이기 싫어 고개를 돌리거나 제 품에 파묻었지요. 한사코 불을 꺼야 한다는 그대와 그대를 하나하나 눈에 담고 싶은 저의 다툼은 그대가 이겼습니다

저는 가만히 기다렸지요. 눈이 어둠에 익숙해져 그대와 그대가 아닌 것들을 나누는 길고 부드러운 선이 드러날 때까지. 그 선은 언젠가 TV에서 본 극지의 오로라처럼 황홀하게 빛났습니다

극지에는 3~4개월 동안 해가 뜨지 않는 끝 없는 밤이 있다고 합니다. 아, 그대와 함께한 그 날의 밤이 그러하였다면 이 글을 쓰고 있는 카페의 큰 창 너머로 첫 눈 옵니다. 하나 하나 헤아리는데 제 뺨에도 몇 송이 내려와 녹아 흐릅니다. 먹어 보니 그대 맛이라 넘기지 못했습니다

그저 머금고 극야를 지새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슝슝
대학에서 국어국문을, 대학원에서 심리상담을 전공하고 심리상담사로 12년째 먹고 삽니다. 즐겁고 다양한 삶을 살고 싶어 사는재미연구소를 만들어 타로상담도 하고 보드게임도 합니다. 이 번 책을 통하여 꾸준히 써왔던 글들을 책으로 묶어낼 용기를 얻었습니다. 한 걸음 경험하고, 한 권의 책을 내며 살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인스타그램 아이디: shyungshyung_w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aboveccs27

  목차

하루가 간다
슬픈 세상에 그대
그대가 처음 앉은 날
명절 연휴, 카페에서
그대는 초능력자 -완전기억능력-
정말
만약에 우리가 헤어졌다면
밤심
얼음땡
헤어진 다음날
그대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대 떠난 후 저녁 일곱시 사십분
온천가
그대의 개가 될래요
키스 레슨
카톡!
두 번 안녕
사정 후
그대에게 가요
다정한 19
러브 레슨
그 후로 오랫동안
아주 긴 시간 동안
그대와 함께 홀로 쓸쓸히
서론
내가 그대에게 받는 것
너의 아저씨
월간 그대
내 품에서 잠든 그대에게
비 내리는 제주에서
그대 지금 사랑하나요
잘자요 그대
그대 떠나고
우짜모 존노
출근길 좋은 시
악몽
옛사랑의 이름을 잊다
상담 레슨
후유증
별 밤에 술 한 잔
최후 변론
이사 하는 날
당신의 손을 사랑해
그대 안녕한가요
2020년 4월 3일
그대라는 책을 쓰고 있어요
그대와 사랑하고 싶어요
마사지
무조건적 긍정적 우왕
예습복습
믿음에 대하여
연가
무한반복
당신에게만은 한없이
빠졌다
목욕탕 다녀왔어요
잘 먹는 니가 좋아
잘 다녀와요
그대에게 고마워요
Moment
고해
하루가 간다 2
너에게 가는 길 ♪
안녕이라 말했을 때 ♪
여행하듯 라랄라라 ♬
사랑은 야구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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