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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Strong Words
말대꾸 에세이
구층책방 | 부모님 |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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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아, 그때 받아쳤어야 했는데…" 어딘가 찜찜한 하루를 보내고 잠자리에 누웠을 때 당시에는 죽어도 생각나지 않던 촌철살인 멘트가 마구마구 떠오른다. 더 강력하고 센 말이 없을까 고민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말대꾸 에세이 <글쎄(Strong words)>는 당장 세상의 속도에 맞추고 눈치를 살피며 사느라 생긴 가슴 속 응어리를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풀어 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살다 보면 겪는 고민과 문득 떠오르는 의문에 대해 저자 딥박이 당신을 대신해 애매모호한 '글쎄(So so)'가 아닌 뚜렷한 어조의 '글쎄(Strong words)'로 답한다.

  출판사 리뷰

답답한 일상에 펀치를 날리는 딥박의 신박한 펀치라인!
통계학 전공에 4,000만 원이나 썼지만, 결국 카피라이터 출신 작가가 된 그의 글은 명료하고 간결하며 강하고 세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고민에 대하여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게 풀어낸 감각적인 문장은 지루할 틈 없이 흘러가고, 말장난이 그저 장난으로만 끝나지 않고 가슴 언저리에 콱 박혀서 존재감을 내며 반짝거린다.

공장에서 찍어 낸 듯한 인스턴트 위로 따윈 개나 줘!
타인에 대한 이해가 없는 위로는 소음일 뿐이다. 작가는 나다움과 신선함을 담아내려는 노력 없이 공장에서 찍어 낸 듯한 글로 나열된 인스턴트식 위로가 아닌, 독자들의 삶의 무게와 상처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 묵직한 진심을 글에 담았다. 작가와 함께 뱉게 될 무수히 많은 말대꾸를 통해 가슴속에 품고 살던 응어리가 긍정의 에너지로 완전히 연소되는 아주 뜨거운 만남이 되길 바란다.

내 글은 쎄다! 당신을 통해서.
『글쎄(STRONG WORDS)』는 무심한데 따뜻하다. 눈물이 흐르는데 웃음이 나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데 공감할 수 밖에 없다. 무심하게 쏘아 올린 공감의 글을 읽어 주는 독자들에 의해 여러 곳에 꽃피워진다. 글에서 얻은 공감을 통해 아픔에 위로를, 상처에 치유를, 기쁨에 축하를, 행복에 응원을 전하는 마음이 핵 펀치처럼 쎄게 전달되기를 바란다.
비 온 뒤 굳(good) 길만 걸읍시다!




초등학교 때, 선생님 심부름을 다녀온 아이들은
칭찬받기 위해 일부러 거친 숨을 내쉬며,
더위에 지친 개처럼 ‘헥헥’거리곤 했다.

‘나 고생했으니 알아 달라’는 아이들의 어린 마음이었겠지만
나는 왠지 그 모양새를 좋아하지 않았다.
이런저런 이유가 있었겠지만, 그게 나의 천성이었다.

그런 나의 마음을 알아주고
시원하게 긁어 주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었다.
아이들이 심부름 다녀온 뒤, 거친 숨을 몰아쉴 때면
“연기하지 마! 헥헥대지 마!”라고 소리를 지르셨다.

무섭기도 했지만, 나는 내 마음속 간지러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 주는 공감의 힘과 좀처럼 혼날 일 없는
모범생이 털리는 드라마틱한 장면을 통해
반전의 재미를 알게 되었다.

내 글과 딥박의 시작은 아마 거기서부터였던 것 같다.

- 딥박 비긴즈 중에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면
우습게 보고

소 잃고도 외양간 안 고치면
쿨하게 보더라

- 소 쿨

  작가 소개

지은이 : 딥박
쉽지만 우습지 않은일상적이지만 가볍지 않은찰나지만 오래 기억에 남는말끝을 흐리지 않아도 여운이 남는 센 글들만 수집하고 가공하는 3년 차 기술자. 영어로는 ‘엔지니어’의역하면 ‘얜찐이여’다.인스타그램 @deep_bak

  목차

‘TV를 보다가’ 떠올랐던 이 시대에 대한 이야기, ‘퇴근을 하다가’ 생각났던 직장생활과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 ‘혼자 밥 먹다가’ 울컥했던 평범한 서른세 살의 쎈 이야기를 다룬다.

프롤로그

1 TV를 보다가

다큐를 보다가
#이상한 사전 #잡생각

예능을 보다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뉴스를 보다가
#사회적 문제 #갈등

2 퇴근을 하다가

전자렌지 돌리다
#상처 #자존감

집밥이 생각나서
#가족

3 혼자 밥 먹다가

전자렌지 돌리다
#상처 #자존감

집밥이 생각나서
#가족

설거지를 하다가
#일상 #딥박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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