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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위의 신부님
휴(한겨레출판) | 부모님 | 201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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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진정한 진보는 \'작은 삶\'에 있다

\'산 위의 마을\' 창틈으로 들여다본 미래사회의 속살


소백산 잙에 자리 잡은 \'산 위의 마을\'. 이곳은 '가난한 사람들아, 너희는 행복하다!'과 한 예수의 말을 그대로 따르는 이들이 노아의 방주를 띄우고, 매 순간 감사하며 서로 조화롭고 기쁘게 사는 곳이다. 이 곳에 세상 가장 낮은 곳에서 스승의 부름에 답해온 박기호 신부가 있다. 40여 년 만에 서울을 떠나 이곳에 정착하고, 생애 처음 농부가 되어 산 위의 마을에서 흙을 밟아가며 살아온 이야기를 책에 담는다.

6년 동안 얻은,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귀한 삶과 경험들은 농부와 농사일에 대한 경외심, 사계절 자연을 통해 배우는 신의 섭리로 다시 태어났다. 소박한 밥상의 기적, 전교생 1명의 꼬뮌스쿨, 마을에 처음으로 태어난 아기, 공동체 생활유학을 통해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는 아이들...이들은 모두 '다른 삶은 가능하다'는 것을 몸소 겪어낸 이들이며, 이 체험은 앞으로 그들의 삶을 제대로 잡아줄 방향키가 된다.

가진 것을 서로 나누고 소비문명사회에 물드는 것을 경계하며 노동의 기쁨을 누리고, 무엇보다 \'함께 사는 즐거움\'을 아는 이들의 우리시대 \'노아의 방주\' 이야기! 이들을 통해 흙으로 돌아가는 삶에 대한 가치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산 위에 띄운 우리 시대 ‘노아의 방주’ 이야기

2006년, 한 가톨릭 사제가 서울에서 단양까지 ‘걸어서’ 길을 떠났다. 사제복과 로만칼라는 옷장 깊숙이 집어넣고, 대신 고무신과 작업복, 추운 산 아래 겨울 날씨에 대비해 두터운 파카를 챙겼다. 5박 6일을 걸어 도착한 곳은 소백산 자락에 자리 잡은 ‘산 위의 마을’이다.

이 책은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서 스승의 부르심에 답해온 박기호 신부가 생애 처음 농부가 되어 산 위의 마을에서 흙을 밟고 살아온 6년의 좌충우돌 체험기이다. 40여 년 만에 서울을 떠난 그는 ‘돌아온 탕자’처럼 할머니와, 은하수와, 잃어버린 동심의 세계가 아직 살아 숨 쉬는 흙으로 돌아갔다. “해체되어버린 신화와 전설의 세계를 동경하는 삶으로, 그래서 위성안테나가 아니라 영성 세계에 주파수를 맞추는 귀의의 삶”이다.

“스승 예수님께서 ‘가난한 사람들아, 너희는 행복하다! 무엇을 먹고 마시며 살아갈까 걱정하지 말라, 오직 하느님 나라를 찾으라’ 하셨다. 가진 것을 내어놓고 공유하며 살았더니 ‘그들 가운데 가난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사도행전에 기록해두었다. 우리는 말씀대로 따름이 제자의 길이라 믿었고 이곳 산 위에 우리 시대 ‘노아의 방주’를 띄웠다.” 그 후 방주의 문을 열고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현재 30여 명의 가족들이 소비문명사회의 자발적 소외자를 자처하며 노동의 기쁨으로 더불어 살고 있다.

진정한 진보는 ‘작은 삶’에 있었다

공동체란 90세 노인부터 갓 태어난 아기까지 모두 자기 몫의 밥벌이를 하며, 인간답게 태어나 인간답게 노동하다 인간답게 마무리하는 삶이다. 그런 삶에 대한 탐색야말로 우리 시대 ‘예수 제자’의 길이라는 믿음 하나로 꾸린 것이 ‘산 위의 마을’ 공동체다.

그러나 막상 겪게 된 공동체는 ‘운동’이 아니라 ‘삶’이었다. 결코 이론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뭘 해도 어수룩한 초보 농부들은 그동안 귀농 수업료를 톡톡히 치러야 했다. 농약 잔류성분 덕에 농사가 잘된 줄도 모르고, 땅이 살아났구나 기뻐하다 이듬해에 된통 뒤통수를 얻어맞고, 송아지 펀드에 가입하라고 동료 신부들을 ‘꼬드겨서’ 모은 돈으로 사들인 송아지는 간신히 새끼 한 마리를 낳은 채 수백만 원의 손해를 입히고, 비알밭 잡초를 태운다며 산불을 내고, 심지어 소들까지도 ‘초보농부’라고 만만하게 보는지 쟁기질 훈련에 동참해주지 않는다. 그 사이 ‘공동생활’의 어려움 때문에 가족들이 떠나기도 했다.

그러나 6년 동안 얻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귀한 삶과 경험들을 떠올리면 당연히 치러야 하는 수업료였다고 박 신부는 믿는다. 농부와 농사일에 대한 경외심, 사계절 자연을 통해 배우는 신의 섭리, 소박한 밥상의 기적, 전교생 1명의 꼬뮌스쿨, 마을에 처음으로 태어난 아기, 공동체 생활유학을 통해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는 아이들…. 비록 적응 못하고 떠나간 가족들에게도 “다른 삶은 가능하다”는 것을 일깨워준 귀중한 체험이었으며 이후 삶을 제대로 잡아줄 방향키가 되었다. 그들이 결코 이전 삶으로 돌아가지 않았다는 게 그 증거다. 박 신부는 세상 곳곳에서 마음 다친 이들이 속속 찾아와 새 삶의 희망을 찾고, 조만간 산 위의 마을이 추수 일꾼들로 북적이게 될 거라 믿는다.

추천평

산 위의 마을 어린이들과 식탁을 마주하고 함께 기도하는 동안 어린 시절의 ‘오래된 그리움’이 떠올랐습니다. 그런 감정은 나만의 특별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그냥’ 내면에 지니고 있는 본래적 느낌이자 원체험과 같은 기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박 신부님께서 말하는 “원안의 삶”이란, 바로 이 ‘오래된 기억’이 태초의 인간과 자연 생태가 조화를 이룬 삶으로 이어져 있으며 그 사회적 실천 형태를 의미한다고 여깁니다.

- 마쓰우라 고로(가톨릭 주교, 일본 오사카교구)

  작가 소개

저자 : 박기호
청년시절 방황기를 거쳐 나환자와 행려자 돕는 일을 하다가, 서른을 넘겨서야 신학교에 입학했다. 사제서품을 받으면서 자기 자신과 한 가지 약속을 했다. “신부로서 나를 필요로 하는 부르심에는 기꺼이 응답하자!” 그 약속에 순종하여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활동을 비롯해, 지금껏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서 눈길을 떼지 않았다. 1998년 소비문화시대 예수 제자의 삶을 모색하다 동료 사제들과 ‘예수살이 공동체’를 설립했다. ‘소유로부터의 자유, 가난한 이와 함께하는 기쁨, 세상의 평화를 위한 투신’이라는 예수살이의 정신으로 안티소비문화 운동을 주도했다. 온전한 예수살이를 실천하는 공동체 마을이야말로 시대적 구원의 징표로서 ‘노아의 방주’라는 생각으로 2004년 소백산 자락에 무소유와 농업 노동의 ‘산 위의 마을’을 꾸렸다. 2006년 마을에 입촌하여 가족들과 함께 기도와 노동과 공생의 기쁨으로 살고 있다. ‘노동의 새벽’ 박노해 시인의 형이기도 하다. 저서에 사순절 묵상집 《십자가의 길》(1994년), 루가복음 묵상집 《못다부른 님의 노래》(1997년), 기고 모음집 《게는 옆으로 걷는 것이 정도다》(2005년)가 있다.

  목차

추천사: 사람아, 흙으로 돌아가라! / 마쓰우라 고로[가톨릭 주교, 일본 오사카교구]
머리말: 하느님의 선물, 자연이에게

하나. 노아의 방주를 찾아서
서울을 떠나다
도와주세요
16년 전, 트라피스트
걸어서 천국까지
자신과의 약속으로
지각 인생
박달재의 이철수 화백
여기가 내 살 곳인가요?

둘. 가난한 자는 복福으로 산다
천천히 오십시오
창세기
전기 없는 날
소박한 밥상
멧돼지, 고라니에 대한 유감
승용차와 버스
한 가정에 열 평
소화와 마리아

셋. 태초에 하늘과 땅과 농사가 있었다
우리는 농부다
비닐멀칭을 하다
콩밭 매는 아낙네야
송아지 태어나다
소와 농업 경제
소 코뚜레를 하다
노동의 부활을 꿈꾸며
귀농 인큐베이터

넷. 산 위의 마을, 우리들의 오래된 미래
해우소解憂所
이발소 홍 사장
돌 축대를 쌓다
향토문화
가곡초등학교 보발분교장
공동체 생활유학
구제역
박 사장!
성탄등을 달며

다섯. 불편한 삶이 순교보다 어렵다
구두에 꽃이 피다
목사님, 신부 살려주세요
고기와 술
난방에 대한 고민
전교생 1명의 꼬뮌스쿨
엠마오
마을을 떠나는 사람들

여섯. 가장 자연스러운 사람의 일생
고혈압약을 끊다
소에게 배운다
몸을 벗은 영혼은 하늘을 달리고
울지 마 톤즈
그날 밤에 보았네
아름다운 마무리

유서: 선종의 은혜를 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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