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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태일!
그가 떠난 50년을 기리며
목선재 | 부모님 | 202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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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전태일에 관한 단순 평면적 고찰을 거부하며 완전한 입체적 고찰을 담고 있다. 그렇게 전태일을 만나고 전태일을 읽을 수 있는 4개의 대표 분야를 설정, 그 분야 대한민국 최고의 필자를 모셨다. 즉, 총 4부 각각의 것으로 4권의 작은 책을 만들었다 해도 충분한 가치가 있을 그런 책이다. 그런데 그 4권이 이 하나의 책에 다 모였으니 독자분들께는 참으로 신날 일이 아니겠는가.

  출판사 리뷰

‘나를 버리고 나를 죽이고’ 간,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그의 50주기를 기리며 세상에 내놓는, 눈부신 선물과도 같은 책!
최상의 구성과 최상의 필진이 결합한, 놀랍도록 풍성한 기획의 책!
이제 더 이상의 훌륭한 ‘전태일책’은 없다, 이전에도 또 이후에도 영원히!

이 책은 전태일에 관한 단순 평면적 고찰을 거부하며 완전한 입체적 고찰을 담고 있다. 그렇게 전태일을 만나고 전태일을 읽을 수 있는 4개의 대표 분야를 설정, 그 분야 대한민국 최고의 필자를 모셨다. 즉, 총 4부 각각의 것으로 4권의 작은 책을 만들었다 해도 충분한 가치가 있을 그런 책이다. 그런데 그 4권이 이 하나의 책에 다 모였으니 독자분들께는 참으로 신날 일이 아니겠는가.

1부 ‘전태일 약전(略傳)’은, 전태일의 삶과 죽음을 기록한 소평전(小評傳)이다.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평전작가인 안재성 소설가가 맡았다. 지난 40년 동안 거의 유일무이한 전태일 책으로 사랑받아온 조영래의 『전태일평전』과는 완전히 새롭고 또 완전히 색다른 평전을 접해보시라. 비록 소평전이기는 하나, 진짜배기 평전작가의 치밀하면서도 부드럽고 따뜻한 필치를 맛보시라. 그 자신 제2회 전태일문학상 수상 작가로서 독자들 눈앞에 재탄생시켜주는 전태일의 사랑의 생애를 부디 만나보시라.

2부 ‘전태일과 한국사회’는, 우리나라 노동 정책 및 문제에 관한 한 최고의 학자이며 전문가인 이병훈 교수가 맡았다. 방대하고 실무적인 자료연구, 현장연구, 이 두 개를 깊이 있게 겸비한 필자의 거대담론 전태일을 들어보시라. 즉, 그가, 그의 불꽃 같은 죽음이 중요 시대별로 한국사회의 전반에 얼마큼 절대적인 파장과 영향을 미쳤는가를, 그렇게 함으로써 어떻게 한국사회의 진보를 이끌어왔는가를, 수많은 사람의 수많은 글을 예시해가며 학자적인 통찰로 그 연면한 흐름을 펼쳐 보여준다.

3부 ‘전태일과 한국문학’은, 전태일은 “분명 시인이나 소설가가 되었을 것이다”라는 추단 아래 전태일 본인의 문학적 글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정상의 문학평론가로서 노동문학 등의 리얼리즘문학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와 저술을 해온 맹문재 교수가 맡았다. 그 자신 역시 제5회 전태일문학상 수상 시인이기도 하다. 전태일이라는 존재가 시와 소설 두 분야에서 공히, 현대 한국문학 속 얼마나 거대한 뿌리로 뻗어내려오고 있는가를, 즉 그 계보와 지형도를 실감 나게 그려 보여준다.

4부 ‘전태일과 한국영화’는,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연출자인 박광수와 영화평론가 윤중목의 대담이다.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 한국영화의 뉴웨이브를 선도한 박광수 감독. 제2회 전태일문학상 수상자이기도 한 윤중목 시인. 이들 둘이 만나 전태일에 대해, 영화에 대해 굽이굽이 장강 같은 이야기의 실타래를 풀어놓는다. 대담 자체가 거대한 감동과 흥미진진한 서사다. 그리고 이를 다 읽고 난 후, 전태일에 대해서도 영화에 대해서도 훌쩍 성장한 앎의 소유자가 돼 있을 것이다.

책머리에

‘나를 버리고 나를 죽이고’ 간,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그가 세상을 떠난 지 똑 50년이 되었습니다.

그의 50주기를 기리기 위해 사명을 다하여 만든 이 책이
전태일을 사랑하고 전태일을 기억하는,
그러므로 전태일의 친구인,
이 땅의 가슴 뜨거운 사람들 모두에게
부디 아름다운 책으로 오래오래 읽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소망…….

2020년 11월 13일
안재성 이병훈 맹문재 박광수 윤중목

  작가 소개

지은이 : 맹문재
1963년 충북 단양에서 태어나 1991년 『문학정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노동 열사들을 추모한 『기룬 어린 양들』을 비롯해 『먼 길을 움직인다』 『물고기에게 배우다』 『책이 무거운 이유』 『사과를 내밀다』 등이 있다. 전태일문학상, 윤상원문학상, 고산문학상을 받았다.

지은이 : 안재성
1989년 장편소설 〈파업〉으로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한국 현대사를 소재로 한 장편소설 《경성 트로이카》 《연안행》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 《명시》 등을 썼으며 이재유, 이관술, 이현상 등 다수의 인물 평전과 《잃어버린 한국 현대사》 등 항일운동가 약전을 써왔다.

지은이 : 이병훈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학교 노사관계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및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간 서울시 근로자권익보호위원회 위원장,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 위원장, 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 및 책임전문위원, 아울러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노동자 연대_불안정고용 시대 노동약자들의 승리 전략』, 공저로는 『일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I & II』, 또한 공역서로는 『자본주의의 노동세계』 외 다수가 있다. 비정규직 등의 취약노동자 계층으로부터 비롯되는 우리나라의 노동시장 양극화 문제에 초점을 둔 실천적 연구들을 계속해 오고 있다.

지은이 : 박광수
1955년 속초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재학 중에 가입한 영화서클 ‘얄라셩’과 졸업 후에 결성한 ‘서울영화집단’을 통해서 8mm영화, 실험영화, 다큐멘터리 등 7편을 감독했으며, 1985년 프랑스 영화학교 ESEC를 졸업한 후 이장호 감독의 <이장호의 외인구단>에서 조감독을 했다. 곧이어 1988년 <칠수와 만수>로 데뷔했고, <그들도 우리처럼>, <베를린 리포트>, <그 섬에 가고 싶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이재수의 난> 그리고 <눈부신 날에>를 연출했다. 연출하는 영화마다 늘 사회적 주목을 받고 국내외영화제에서 수많은 상을 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을 지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교수로 20년간 재직했다.

지은이 : 윤중목
1989년 7편의 연작시 「그대들아」로 제2회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왔다. 한국상업장편영화 20편에 대한 인문학적 평설서인 『인문씨, 영화양을 만나다』가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되며 영화평론가로도 활동을 시작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한국IBM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내던 청년시절 사회운동에 깊게 관여했다. 그밖의 책으로, 시집 『밥격』 에세이집 『수세식 똥, 재래식 똥』 영화평론집 『지슬에서 청야까지』 시사경제서 『캐나다 경제, 글로벌 다크호스』를 지었으며, 『독립영화워크숍, 그 30년을 말하다』를 엮었다. 한국작가회의 이사, 한국출판인회의 이사, 영화공동체 대표, 그리고 금강역사영화제 집행위원을 지냈다. 현재 목선재 대표이다.

  목차

책머리에

1부 전태일 약전略傳

전태일, 사랑의 생애 / 안재성

1 전쟁 속의 행복 15
2 끝없는 불운 23
3 열세 살의 가장 30
4 대구의 추억 35
5 시다가 되다 42
6 다시 모인 가족 47
7 바보회 54
8 삼동회 68
9 결단의 시간 80
10 유언 89

2부 전태일과 한국사회

한국사회의 진보를 추동한 불꽃, 전태일 / 이병훈

1 머리말 101
2 전태일 등장의 시대적 배경 108
3 전태일 분신 직후의 사회적 파장 114
4 1970년대 한국사회에 미친 전태일의 영향 121
5 1980년대 이후 전태일의 사회적 영향과 기억 정치 142
6 맺음말 157

3부 전태일과 한국문학

‘전태일문학’의 계보 혹은 지형도 / 맹문재

1 전태일의 소설들 171
2 전태일의 소설, ‘자유와 방종’ 187
3 전태일 이후의 노동소설 201
4 전태일 이후의 노동시 213
5 전태일문학상 221
6 노동자문학회 230
7 ‘전태일문학’의 의의 236

4부 전태일과 한국영화

대담 : 다시 보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 박광수윤중목

1 시작하며 _ ‘아름다운’이 답이다 248
2 기획개발 _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다 254
3 시나리오 _ 노동운동의 진정성을 담아내다 266
4 프리 프로덕션 _ 총체적 자기 결단의 이미지 284
5 프로덕션 _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자 302
6 포스트 프로덕션 _ 거대한 교차편집, 배경과 서사의 324
7 배급과 상영 _ 아, 이소선 어머니! 334
8 마치며 _ 다시 ‘아름다운’이다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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