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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팅의 주제들
더플로어플랜 | 부모님 | 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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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큐레이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논평과 사유를 모은 선집이다. 『큐레이팅의 주제들』의 원서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호평받은 큐레이팅 분야의 고전이다. 이 책은 이후 『큐레이팅의 교육적 전환(원제』, 『큐레이팅 리서치』 등 시리즈로 발간되며 큐레토리얼 담론의 활성화에 기여했다. 2013년 출판된 한국어판 『큐레이팅이란 무엇인가』 역시 큐레이팅 관련 서적이 부족했던 국내 미술계에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동시대적.국제적 큐레이팅에 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큐레이팅의 주제들』은 큐레이팅의 과거부터 현재와 미래까지 아우르며 에세이·인터뷰·리뷰·평론 등 다양한 형식의 글을 통해 동시대의 광범위한 큐레토리얼 쟁점과 큐레토리얼 실천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이 책의 필진으로는 동시대 큐레이팅 현장의 '스타 큐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선구자'적 큐레이터 장 리어링, 광주 비엔날레와 카셀 도큐멘타의 예술감독 등을 역임하며 서구 중심적 미술 현장의 재구성에 기여한 오쿠위 엔위저를 비롯해, 동시대 미술계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큐레이터들이 포함되었다.

  출판사 리뷰

큐레이팅 분야의 고전(古典)
2013년 출간된 첫 한국어판 절판 후
『큐레이팅의 주제들』이라는 새 제목으로 재출간

『큐레이팅의 주제들(원제: Curating Subjects)』은 큐레이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논평과 사유를 모은 선집이다. 2007년 영국의 오픈 에디션스(Open Editions)에서 처음 출간했고, 2013년 현실문화와 사무소가 첫 한국어판을 『큐레이팅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출판한 바 있다.

『큐레이팅의 주제들』의 원서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호평받은 큐레이팅 분야의 고전(古典)이다. 이 책은 이후 『큐레이팅의 교육적 전환(원제: Curating and the Educational Turn)』(2010), 『큐레이팅 리서치(원제: Curating Research)』(2014) 등 시리즈로 발간되며 큐레토리얼 담론의 활성화에 기여했다. 2013년 출판된 한국어판 『큐레이팅이란 무엇인가』 역시 큐레이팅 관련 서적이 부족했던 국내 미술계에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동시대적?국제적 큐레이팅에 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첫 번째 한국어판의 출간 및 절판 이후 8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국내에도 큐레이팅에 관한 여러 서적과 번역서가 발간되었다. 하지만 작가 인터뷰나 작가론, 큐레이터의 사변적 에세이, 큐레이터의 업무 영역 중 일부인 행정적?실무적 부분을 다루는 글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비해 예술을 선보이는 다양한 체계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하는 큐레토리얼 담론은 여전히 부족한 듯 보인다. 반면 『큐레이팅의 주제들』이 다루는 큐레이팅에 관련된 다양한 논평과 사유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고 재조명되어야 하기에, 이 책을 『큐레이팅의 주제들』이라는 새 제목으로 재출간하게 되었다.

『큐레이팅의 주제들』은 큐레이팅의 과거부터 현재와 미래까지 아우르며 에세이·인터뷰·리뷰·평론 등 다양한 형식의 글을 통해 동시대의 광범위한 큐레토리얼 쟁점과 큐레토리얼 실천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이 책의 필진으로는 동시대 큐레이팅 현장의 '스타 큐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선구자'적 큐레이터 장 리어링, 광주 비엔날레와 카셀 도큐멘타의 예술감독 등을 역임하며 서구 중심적 미술 현장의 재구성에 기여한 오쿠위 엔위저를 비롯해, 동시대 미술계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큐레이터들이 포함되었다. 또한 리암 길릭이나 줄리 아울트처럼 작가로 활동하며 큐레이터로서 제도와 체계에 대해 고민하는 '작가-큐레이터'의 글도 포함해 동시대 큐레이팅의 다양한 면모를 드러낸다.

내용적으로 이 책에는 큐레이터의 다양한 역할에 대한 논의, '작가-큐레이터'의 모델에 대한 논의, 큐레이팅과 비엔날레의 상관성, 전시 맥락과 예술 재현의 상관관계, 큐레토리얼 실천의 담론적 전환, 동시대 큐레이팅의 실험성, 프로젝트의 열린 형태로서의 큐레이팅 등 큐레이팅과 관련된 포괄적 담론과 사유를 담았다. 큐레이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루지만 결코 피상적 수준에 머물지 않으며, 텍스트 역시 비평적 에세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인터뷰와 대화, 이론적 탐구, 큐레이팅에 대한 역사적 개관을 조망하는 글, 큐레이팅과 관련해 반드시 언급되어야 할 역사적 전시에 대한 리뷰 등다양한 스타일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필자 자신의 작품·전시·프로젝트가 아닌, 다른 예술가나 큐레이터가 수행한 프로젝트에 대해 서술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자신의 프로젝트를 스스로 설명하는 것보다 더 자세한 설명 방법은 없겠지만, 이는 종종 과잉된 자의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큐레이팅의 주제들』은 이러한 함정을 피하며, 보다 객관적 관점에서 동시대 미술의 체계와 제도를 들여다보며 큐레이팅에 대해 다루고 큐레토리얼을 조망한다.

애니 플레처: (...) 과연 큐레이팅에 대한 또 다른 새로운 책이 필요할까요?
폴 오닐: 물론입니다. 사실 저는 더 많은 책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큐레이팅에 관련된 쟁점과, 이러한 쟁점이 논의되는 형식 모두에 대한 보다 다양한 접근 방식이 있어야겠지요. 큐레토리얼 실천이 계속 진화하면서, 그러한 발전에 비판적으로 상응하는 출판물이 필요합니다. (...)
동시대 미술계 내에서 큐레이터라는 존재의 가시성이 증대된 현상?동시대 미술계 내에서 큐레이터는 도처에 존재하지만 큐레이팅 분야가 팽창하고 있는데 반해 그 효능을 둘러싼 비평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여는 글: 애니 플레처가 인터뷰한 폴 오닐」중에서

큐레이팅은 때때로 자의식이 강한 일로 비춰진다. 오늘날의 예술가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긴 하지만 종종 곤혹스러움을 야기한다. 만약 예술가의 작품이 ‘이해되지 않는다면’, 이는 그가 일개 분투하는 지식인이기 때문이다. 예술이 사기라면, 이는 우리의 모든 자본주의 문화가 사기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예술가가 하는 일은 예술작품으로 나타나므로 꽤 알기 쉽다. ‘예술은 어떻게 보여야만 하나요?’, ‘그건 무슨 뜻인가요?’와 같이 전형적인 속물스러운 질문을 큐레이터에 관한 질문으로 대입하자면, ‘큐레이터는 누구인가요?’와 같은 큐레이터의 대리적 행위와 주체성에 대한 질문으로 대체될 수 있다. 하지만 큐레이터는 누군가가 아니기에 이 질문은 성립되지 않는다. 큐레이터는 무언가를 하는 사람이다. 중개인에 대한 존재론은 없다. 중개인은 매개의 행위 안에서, 그리고 매개를 통해 주체성을 얻는 수행적인, 본보기가 되는 인물이다.
쇠렌 안드레아센, 라르스 방 라르센, 「중개인: 매개에 관한 대화의 시작」중에서

전시는 관객이 미술과 작품을 접할 수 있게 하고, 특정 서사와 역사 및 아이디어를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교차점이다. 더불어 전시의 모든 디스플레이 양식은 미술가와 미술, 미술제도, 그리고 관객 사이에 관계를 구축하고, 보는 형식과 의식(ritual)을 만든다. 이는 바로 전시가 의미를 부여하거나 새로운 의미를 만들 수 있는 힘, 맥락을 창조하고 관객을 고려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표준화된 전시 양식과 형식, 디스플레이 관례는 비평적인 재고가 필요하고 전복될 수도 있어야 한다. 전시 기획의 맥락적 전략은 예술 산업, 더 나아가 문화 안에서의 관계 재생산을 통해 분류화와 계층화에 저항하고 도전할 수 있게 한다.
줄리 아울트, 「그룹 머테리얼의 1980년대 세 가지 활동」중에서

  목차

1. 여는 글: 애니 플레처가 인터뷰한 폴 오닐 애니 플레처, 폴 오닐
2. 중개인: 매개에 관한 대화의 시작 쇠렌 안드레아센, 라르스 방 라르센
3. 그룹 머테리얼의 1980년대 세 가지 활동 줄리 아울트
4. 불안정한 미술제도 카를로스 바수알도
5. 하찮은 무력?
큐레이션, 독립성, 그리고 협업에 관한 대화 데이브 비치, 마크 허친슨
6. 전시를 만드는 일:
1960년대 후반 전시 미학에 관한 기록 아이린 칼데로니
7. 바우하우스 캘커타 안슈만 다스굽타, 그랜트 왓슨
8. 탐험하는 것일까? 아니면 교육하는 것일까? 클레멘타인 델리스
9. 미래들: 미래의 실험과 테스트 에바 디아즈
10. 부적절한 장소를 큐레이팅하고 있다…
그렇지 않다면 펭귄은 모두 어디로 가버린 걸까? 클레어 도허티
11. 정전을 넘어선 큐레이팅:
폴 오닐이 인터뷰한 오쿠이 엔위저 폴 오닐, 오쿠이 엔위저
12. 기능적인 유토피아를 위해…?
입장에 관한 리뷰 리암 길릭
13. 큐레이팅의 어떤 경향 옌스 호프만
14. 비엔날레 가이드 로버트 닉카스
15. 망각에 반대하는 운동: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와 장 리어링의 인터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장 리어링
16. 해석의 정치 세라 피어스
17. 구성적 효과: 큐레이터의 테크닉 사이먼 샤이크
18. ‘새로운’ 뉴욕 MoMA에 관한 거대한 환상 메리 앤 스타니스제프스키
19. 새롭게 만드는 일 앤드루 윌슨
20. 큐레토리얼 계기와 담론적 전환 믹 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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