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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5
북랩 | 부모님 |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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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퇴직 후 비로소 인생을 반추하게 된 한 노교수의 이야기, 그 다섯 번째 편. 건강한 삶이란 무엇일까 끝없이 고민하며 생각날 때마다 그 일상을 기록했다.

  출판사 리뷰

노년을 향해 갈수록 삶은 애틋하다!
부모와 자식, 배우자와 친구를 향한 친애의 고백

퇴직 후 비로소 인생을 반추하게 된 한 노교수의 이야기, 그 다섯 번째 편


자연스럽게 나이 듦에 따라 걱정거리는 늘어만 간다. 아픈 친어머니와 시어머니, 남편, 친인척, 자신까지…. 친애하는 이들이 모두 건강하기만을 바랄 뿐이지만 세상을 떠난 이들의 소식이 자꾸 들려온다. 병치레로 고생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건강한 삶이란 무엇일까. 그녀는 끝없이 고민하며 생각날 때마다 그 일상을 기록했다. 이것이 그 다섯 번째 기록이다. 그녀는 육체와 정신을 건강히 지켜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남편과 산행하며 정상에 다다랐을 때 먹는 꿀맛 같은 식사에 황홀감을 느낀다. 이런 것이 행복이라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건강히 산행하고 산책을 할 수 있다는 기쁨. 그 기쁨이 오래되길 바랄 뿐이다.
사업 실패로 힘들어하는 동생 가족, 이제 겨우 부모 품에서 벗어난 자식, 손주를 보느라 몸이 망가져 버린 친구들은 언제나 가슴 아린 존재들이다. 사랑하는 만큼 이들을 향해 쓴소리와 응원의 문자를 보낸다. 이것이 그녀의 무한한 사랑임을, 건강하고 아름다운 기록임을 알아주길 바랄 뿐이다.

하얀 연기는 햇빛의 반사를 받아 숲속의 열기가 만들어내는 현상이었다. 연기는 하얗게 산 계곡을 따라 피어올랐다. 그 모습이 장관이었다. 외국의 어느 곳보다 훨씬 아름다웠다.

나는 나다움의 삶을 사랑했다. 그렇다. 머릿속은 불행이고, 불편하며, 힘든 것들인 것이었다. 당장 뜨거운 여름에 아픈 엄마 밥상 차려 주기, 술통을 끼고 사는 시집 못 간 딸과의 전쟁, 퇴직한 남편과 마음 상하지 않고, 즐겁게 살아가기, 사위가 사표 써서, 속 썩이고 있는 큰딸 위로하며, 살아내기 등등 말이다.

어머니의 죽음은 우리의 즐거운 저녁 식사와 우리의 만남과 함께했다. 그랬다. 삶과 죽음은 같은 것이었다. 슬픈 것도 아니었다. 나는 자주 어머니에게 물었다. 엄마 슬퍼? 하면 엄마는 뭐가 슬퍼? 이만큼 오래 살았는데,라고 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신안
충남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 박사 학위까지 마쳤다.첫 직업은 중학교 선생님이었다. 후에 충남대, 용인대, 한경대, 신성대 등에서 교수로 일했다. 2020년 현재 퇴직하고 『수레바퀴』 후속편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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