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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탐한 보석의 역사
다른 | 부모님 |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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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역사와 물리학을 공부한 보석 디자이너가 들려주는 여덟 가지 보석 이야기와 욕망의 세계사. 이 책은 여덟 가지 보석에 얽힌 욕망의 세계사를 펼쳐놓는다. 인간의 모습과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재난도 이주도 전쟁도 제국도 왕도 예언자도 아닌 아름다움을 향한 욕망이다. 개개인을 움직이는 이 욕망은 나아가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된다.

세계사는 욕망의 역사다. ‘갖고 싶다’는 말보다 더 원초적인 말은 없다. 역사 속의 여러 제국은 욕망의 경제를 기반으로 세워졌고 보석은 오랫동안 주요 화폐로 통용됐다. 이 책은 욕망과 소유, 갈망과 탐욕에 대한 이야기다. 욕망이라는 창을 통해 역사를 들여다보고 수요와 희소성의 경제가 만들어낸 놀라운 결과를 살펴보려는 시도다.

  출판사 리뷰

대영제국의 시작, 프랑스혁명의 빌미,
소련의 자금력, 일본의 근대화…
이 모든 중심에 ‘보석’이 있었다

“아름다움이란 와인보다 더 몹쓸 것이다
가진 자와 보는 자, 모두를 취하게 만든다.”_ 올더스 헉슬리


절대 알고 싶지 않은 다이아몬드의 진실이란 무엇일까? 마리 앙투아네트는 정말로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목숨을 걸었을까? 500여 년 전, 영국에서 벌어진 진귀한 진주를 둘러싼 자매간의 신경전은 현대 중동의 지도를 어떻게 바꾸었을까?
개인을 움직이는 욕망은 나아가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된다. 세계사는 욕망의 역사다.
진짜 보석은 땅속이나 실험실이 아닌 인간의 마음속에서 태어난다. 보석은 우리의 욕망을 반사해 다시 우리에게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누구인지 알려준다. 이 책 <세상이 탐한 보석의 역사>는 욕망과 소유, 갈망과 탐욕에 대한 이야기다. 욕망이라는 창을 통해 역사를 들여다보고 수요와 희소성의 경제가 만들어낸 놀라운 결과를 살펴보려는 시도다.

8가지 보석에 비친 욕망의 세계사

“돈, 권력, 성 그리고 보석! 모두 세상을 움직이는 거 아닌가?
책 한 권에 더 바랄 게 있을까?” _마돈나


다이아몬드: 마리 앙투아네트는 세상에서 제일 비싼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손에 넣기 위해 추기경을 유혹해서 죽이려는 음모를 꾸몄으며 국가의 돈을 횡령한 여자로 지목됐다. 하지만 사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이 가운데 아무 죄도 짓지 않았다.
에메랄드: 잉카인들은 총을 들이대면 금과 은은 순순히 내줬다. 하지만 에스파냐 군대가 정복 전쟁을 통해 갈고 닦은,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잔혹한 심문 기술을 썼음에도 숨겨진 에메랄드 광산의 위치는 말하지 않았다.
진주, 라 페레그리나: 펠리페 2세는 영국과 동맹 관계를 맺고자 영국의 메리 1세에게 라 페레그리나를 청혼 선물로 보냈다. 진주를 좋아했던 메리 여왕의 여동생 엘리자베스는 특히 이 진주를 흠모했다.

이 책은 여덟 가지 보석에 얽힌 욕망의 세계사를 펼쳐놓는다. 인간의 모습과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재난도 이주도 전쟁도 제국도 왕도 예언자도 아닌 아름다움을 향한 욕망이다. 개개인을 움직이는 이 욕망은 나아가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된다. 세계사는 욕망의 역사다. ‘갖고 싶다’는 말보다 더 원초적인 말은 없다. 역사 속의 여러 제국은 욕망의 경제를 기반으로 세워졌고 보석은 오랫동안 주요 화폐로 통용됐다.
이 책의 제1부 ‘귀하다’에서는 가치의 본질과 욕망에 대해 다룬다. 물건의 실제 가치와 사람들이 생각하는 물건의 가치, 그리고 그 둘 사이의 차이가 주제다. 제2부 ‘탐하다’에서는 인간을 좀먹는 남의 물건을 탐내는 성향을 이야기한다.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지고 싶어 할 때 일어나는 일들이 주제다. 제3부 ‘가지다’에서는 전쟁이나 파괴가 아닌 창조를 다룬다. 아름다움을 향한 끈질기고 강박적인 사랑이 꽃피운 놀라운 결실을 만날 수 있다.

다이아몬드는 잘 부서질 뿐만 아니라 열역학적으로 불안정하다. 여러분이 이 글을 읽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지상에 있는 다이아몬드는 모두 조금씩 흑연으로 변하고 있다. 물론 실온에서는 믿기 힘들 정도로 느리게 변하므로 다이아몬드가 흑연으로 변할 때까지 살아 있을 사람은 없겠지만 말이다. 그런데도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 탄소 덩어리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당연히 ‘모두’ 받고 싶어 할 게 틀림없다. 사람들은 보통 다이아몬드의 화학 성분에 대해 잘 모르거나 전혀 알지 못한다. 사실 이런 무지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지난 80년 동안 다이아몬드를 판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드비어스가 판 것은 다이아몬드가 아니라 다이아몬드라는 ‘개념’이었다.

로마인들의 단순한 금속 반지에는 절대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지 않았다. 로마인들의 반지는 강인함을 상징하기 위해 무쇠로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 일부 역사가의 말에 따르면 이 반지는 소유권을 표시하는 물건이었을 수도 있다. 로마인들은 친구나 동맹자끼리 신의의 징표로 약속의 반지를 주고받기도 했다. 놀랍게도 연인이 주고받는 단순한 금속 반지보다 남자들 사이의 우정 반지가 더 반짝반짝 빛나고 화려한 경우가 많았다,

클레오파트라는 에메랄드를 이집트를 상징하는 보석으로 정해 모두에게 내보였고 에메랄드를 사용해 부를 과시함으로써 주변국들이 ‘에메랄드를 저만큼 살 돈이 있다면 군사나 전쟁을 치를 돈도 당연히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게끔 했다. 고단수였던 클레오파트라는 평소보다 두 배는 더 사치스럽게 치장한 모습으로 나타나 카이사르를 기죽였다. 카이사르를 만날 때 클레오파트라는 황금 옷으로 몸을 휘감고 이집트의 탐스러운 녹색 에메랄드 더미 위에 누워 그를 맞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에이자 레이든
시카고대학교에서 고대사와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유명 경매소, 하우스 오브 칸House of Kahn에서 경매 담당 부서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고급 보석 회사 타코리Tacori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그는 유능한 보석 제작자이자 박식한 역사가로 보석에 관한 학문적인 소양과 산업 경험, 과학적인 지식을 모두 갖춘 전문가다. 저자는 파리에서 열린 친구 생일파티에서 우연히 그가 디자인한 약혼반지를 낀 여성의 옆자리에 앉게 되었다. 그날 밤 내내 약혼반지, 다이아몬드, 기묘한 보석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고, 약혼반지를 낀 여성 옆에 앉아 있던 그녀의 남편인 출판중개인 스티븐 바버라의 권유로 이 책을 내게 되었다.

  목차

서문: 세계사는 욕망의 역사다

1부 귀하다: 욕망, 착각, 희소성 효과
거스름돈은 가져요 맨해튼과 바꾼 구슬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첫 다이아몬드는 약혼반지
돈의 색, 에메랄드 에스파냐 왕조의 시작과 끝

2부 탐하다: 강박, 소유, 전쟁의 메커니즘
제물이 된 왕비 프랑스혁명과 다이아몬드 목걸이
안녕, 뱃사람들 국가의 운명을 결정한 거대한 진주와 자매간 경쟁
달걀 껍데기 야바위 소련의 설립 자금이 된 황금 달걀들

3부 가지다: 산업, 혁신, 터널 저편의 빛
회장님의 목걸이 양식진주와 일본의 근대화
역사는 타이밍 제1차 세계 대전과 첫 번째 손목시계

후기: 보석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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