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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보내고
이제야 처음 세상에 붉은 마음 선보이다
모두북스 | 부모님 |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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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집보다는 장편소설을 먼저 펴내기로 하여 준비하던 중에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는 바람에 그나마 조금이라도 빨리 낼 수 있으니 30년 동안 써서 모아 놓은 시라도 펴내자고 하여 나온 시집이다.

  출판사 리뷰

생애 첫 책으로 나온 시집을 유택에서 받아본 시인

한 마디로 안타깝다는 말밖에는 더할 말이 없다. 평생 자신의 저서를 소망했던 시인이 생애 첫 책으로 나온 자신의 시집을 유택(幽宅)에서야 받아볼 수 있었으니 다른 사람이 그 심정을 어떻게 헤아릴 수 있으랴. 애당초 시집보다는 장편소설을 먼저 펴내기로 하여 준비하던 중에 갑자기 병세(病勢)가 악화되는 바람에 그나마 조금이라도 빨리 낼 수 있으니 30년 동안 써서 모아 놓은 시라도 펴내자고 하여 나온 시집이다. 2005년 시인의 관문을 통과했지만, 내내 낯을 가리다가 처음 붉은 마음을 선보였거늘 시인은 이미 세상을 떠난 다음이다. 그나마 시인이 남긴 시가 시인을 아는 사람들의 가슴에 사람의 향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랄 따름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현탁
시인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2005년에는 <문학과 비평> 여름 호를 통해 시 부문에 당선되어 시인으로 등단했고, 2009년 9월에는 계간 <뿌리>의 단편소설 부문에 당선되었던 소설가로서 전북문인협회의 회원으로 활동해왔다. 더욱이 시인은 서울현대미술대전, 전국춘향대전, 전북도전 등의 조각 공모에서 수상을 한 조각가이기도 했다. 시집의 표지는 시인의 조각 작품으로 구성했다.

  목차

늙은 자화상

1장

나와 당신은
내 작은 빌딩에 대하여
그 아내는
당신을 보내고
아내의 의무 방어전
성사
흔적
막내딸을 위하여
성사의 아침
아침 밥값
나는
포상휴가
나의 죽음에 대하여
등굣길
누이를 기리며
협의 이혼
청첩장 속에는
십계
옆자리
외손녀
참 웃겨, 그지?
출근길
슬픈 연가
정지된 날의 초상
이른 봄날
갈매분교
진짜 남자
내 마누라
내 아내 영희
수험생
어머니의 하늘
내 새끼
엄마를 보내고
어버이날
마누라
담배
신혼부부

2장

네가 만일 나를 사랑한다면
바람난 여인
여자 친구
사랑이라는 것은
혹여
바보처럼 사랑하였습니다
悲窓
그 사람을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는
면역체
늙은 연인들
눈꽃 그리움
봄날
중년 여인
이별
살아온 길
대중 속의 연인 1
아득한 사랑
여자 친구 3
첫사랑
연인
여분의 시간은
화상의 순애보
짝사랑
채팅
늑대의 첫날밤
여자 친구
교감
사랑을 담는 주머니
찻잔
눈이 내리는 날
노을
잊어 보낸 그리움
12월
등정
연인의 집 앞

3장

만경강
봉실산
작은 등산 가방에는
마이산 길
완주군 산업개발단지
낙평리에서
광덕산을 다녀오고
성작산 길
친구
고향
겨울 포도밭
동네 슈퍼
당간지주
강천산에서

4장

첫사랑 소년이 되어
외식
바람
2021년 4월 3일 일기에 대하여
2020, 추석
나를 대신해 우는 소리
흐린 하늘
하얀 백수의 절규여
뼛속에 바람이 든다
대중 속의 연인 3
고통의 소리
오후의 나르시스여
허무한 것들
나는 파랑새이고 싶습니다
글쟁이
시인은
늙으면 앤이 있으면 하던 가슴이
술꾼과 바람둥이
유행인가 보다
어설픈 소리꾼
유언으로 남기는 눈물방울
영등포의 추억
글쟁이에 대하여
유행
2007년 자화상
봄은 무엇을 위하여
봄과 나와 내 안의 것
조각하는 사람
기본재산
만족할 수 있는 것
폭력 사건
그대의 테라코타에 대하여
시위
죽음의 이차 관문을 통과하고
육십이 되면서
죽음보다 우선인 것
성난 남자를 감싸 안고 울었다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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