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 책은 세계화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담고 있다. 1부는 정치, 경제, 사회 각 영역에서 나타나는 세계화의 모습을 이야기하며 2부는 세계시민의 모습을 시대적-이론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이 책은 세계화에 관한 인문학적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 이 책은 세계시민으로 살아가야 하는 젊은이를 위한 하나의 안내서이다.
출판사 리뷰
지금 우리는 세계화 시대에 살고 있는가? 엄밀하게 말하면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모습의 삶을 살고 있기 때문만이 아니라 세계화라는 객관적 사실 자체가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세계화 시대이다!’라는 말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세계화의 개념이 명확하게 규정되어야 하지만, 아직 완결되지 않은, 따라서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모르는 세계화를 개념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 사정이 이렇기 때문에 세계화에 관한 논의들은 많은 경우 혼란에 빠진다. 관련 논의들이 생산적 성과를 만들어 내기 어려운 것도 그 때문이다.
세계화 역시 열렬한 지지자와 극단적인 반대자를 모두 가지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경제 세계화가 전 지구적 풍요와 경제적 정의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다른 사람들은 복지의 후퇴와 불평등의 심화를 걱정한다. 정치의 세계화는 인류에게 평화를 가져다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의 대척점에 정반대의 비관적 전망, 즉 국가 주권의 약화로 민주주의가 후퇴할 것이라는 우려가 놓여 있다. 사회 세계화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인류의 미래가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로 가득 찰 것이라 예상하지만 반대자들은 사회적 불안의 증가와 사회적 연대의 약화를 걱정한다.
사람마다 세계화에 대한 평가가 다른 것은 당연하다. 중요한 것은 평가의 다름 자체가 아니라 평가 대상인 세계화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확보하는 것이다. 사실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선행하지 않는 한 그에 대한 찬성과 반대는 곧바로 비이성적인 열광(세계화 광신주의)이나 혐오(세계화 포비아)로 귀착되기 때문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충진
성균관대학교에서 헤겔 철학 연구로 석사 학위를, 독일 마르부르크대학교에서 칸트 법철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성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몇 년 전 한국칸트학회의 회장직을 잠시 맡기도 했다. 주로 서양 근대 법철학과 정치철학을 연구하고 있으며, 20대에 철학을 삶의 유일한 방식으로 택한 후 지금까지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칸트 법철학과 관련된 논문들과 몇 개의 저서 및 역서는 그 흔적이다. 지은 책으로는 Gerechtigkeit bei Kant, 『이성과 권리』, 『세월호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사회철학 이야기』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정언명령 ― 쉽게 읽는 칸트』, 『법이론』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세계화
1장. 현실이 된 세계화
2장. 정치의 세계화-세계국가
3장. 세계시민권
4장. 경제의 세계화-세계시장
5장. 경제적 정의
6장. 사회의 세계화-다문화 사회
7장. 세계화 시대의 덕목들
2부. 세계시민
8장. 세계시민의 어제와 오늘
9장. 근대 시민에서 세계시민으로
10장. 세계시민주의
11장. 세계시민교육
상세 목차
에필로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