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전설의 중국드라마 <환주격격> 국내 최초 정식 한국어판 소설. 아버지를 찾아 제남에서 북경으로 온 자미는 아버지를 만날 방법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중 우연히 제비라는 소녀를 만난다. 자미는 자신과 전혀 다른 성격과 성향을 지닌 제비를 보고 당황하지만 어쩐지 그런 제비가 낯설지 않고 편하다. 제비 역시 자미에게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
그 후 가까이 지내던 두 사람은 의자매를 맺게 되고 자미는 제비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금상 폐하, 건륭 황제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건륭을 만나기 위해 사냥터로 향하는 길에서 자미는 부상을 입고, 자미 대신 건륭을 만나러 간 제비는 오황자 영기의 화살에 맞아 크게 다친다. 정신을 잃은 제비에게서 자신이 옛 정인에게 남겼던 정표를 발견한 건륭은 제비를 자신의 딸이라 오해하는데…….
출판사 리뷰
전설의 중국드라마 <환주격격> 국내 최초 정식 한국어판 소설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의리로 똘똘 뭉친 청나라 청춘 남녀
그들의 사랑과 우정, 가족애를 그려낸 대서사!
아버지를 찾아 제남에서 북경으로 온 자미는 아버지를 만날 방법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중 우연히 제비라는 소녀를 만난다. 자미는 자신과 전혀 다른 성격과 성향을 지닌 제비를 보고 당황하지만 어쩐지 그런 제비가 낯설지 않고 편하다. 제비 역시 자미에게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 그 후 가까이 지내던 두 사람은 의자매를 맺게 되고 자미는 제비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금상 폐하, 건륭 황제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건륭을 만나기 위해 사냥터로 향하는 길에서 자미는 부상을 입고, 자미 대신 건륭을 만나러 간 제비는 오황자 영기의 화살에 맞아 크게 다친다. 정신을 잃은 제비에게서 자신이 옛 정인에게 남겼던 정표를 발견한 건륭은 제비를 자신의 딸이라 오해하는데…….
중화권을 넘어 전 세계를 휩쓸었던 전설의 중국 드라마 [황제의 딸]이 리커버 개정판 소설로 재출간되었다. 흥미로운 소재를 감동적인 이야기로 엮어 낸 [황제의 딸]은 방영한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인생 드라마’로 남아 있는 불후의 명작이다. 그것은 이 작품이 단순히 재미만 있어서가 아니라 깊이마저 있기 때문일 것이다.
[황제의 딸]은 대만의 저명한 작가 경요의 대표작이다. 작가 경요는 70권이 넘는 작품에서 여러 사랑과 사람 그리고 삶의 모습을 다루었다. 청나라 청춘 남녀들의 사랑 이야기가 주는 달콤한 임팩트가 크긴 하지만 사실 [황제의 딸]은 로맨스 이상의 것을 시사한다. 이 작품은 출신 배경이 서로 다른 두 소녀의 남다른 우애로 시작되어, 이야기가 전개되는 동안에는 아버지인 건륭과 자녀들 사이의 사랑과 갈등이 커다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밝고 건전한 주인공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이해와 용서, 화합 등의 가치를 제시하였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랑과 우정은 소설의 가장 보편적인 주제였다. 이러한 기본적인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황제의 딸]이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제비의 의협심과 자미의 배려심으로 대표되는,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따뜻함’ 때문이리라. 조금은 각박하게 느껴지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소설 [황제의 딸]은 곁에서 다정한 온기가 되어 주고 나아가 우리 스스로를 돌이켜보도록 할 것이다. 부디 많은 독자들이 이 작품을 통해 위로를 받고 저마다의 마음 어딘가에 품고 있을 따뜻함을 발견하길 바란다. 아울러 작품 속의 선한 기운이 우리 사회에도 깃들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원한다.
“어머니가 남기신 유품을 팔았다고?” 자미는 새하얗게 웃을 뿐이었다. 제비는 눈도 깜짝하지 않고 자미를 보았다. “이때까지 살면서 너 같은 사람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세상에 너 같은 애는 다시없을 거야. 너, 만약에 내가 널 속인 거면 어떡하려고…….” 자미는 마당에 있는 노인들과 아이들을 돌아보더니 담담한 듯 따뜻하게 대답했다. “네가 날 속일 리 없잖아.”
점점 숨을 쉬기가 어려웠다. 고개를 들어 건륭을 바라본 제비는 커다란 풍채며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이 사람이 황제라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아차렸다. 제비가 마지막 남은 힘을 끌어모아 자미가 전하고자 했던 한 마디, 가장 중요한 그 한 마디를 힘겹게 토해 냈다. “폐하…… 19년 전, 대명호반에 살던…… 하우하를 기억하십니까…….”
“아바마마! 아바마마는 세상에서 제일 너그럽고 자상하신 분이에요. 나랏일요? 까짓것,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이건 궁 밖에 있을 때 들은 얘긴데, 나라에 건륭이 있어서 국물이 안 상한대요. 아무튼 백성들이 얼마나 아바마마를 떠받든다고요. 아바마마는 사람도 아니에요, 신이세요!”
작가 소개
지은이 : 경요
한평생 사랑에 살고 사랑을 쓴 작가. 지고지순한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낸 로맨스 소설계의 대모이다.문학을 중시하는 가정에서 태어나 글쓰기를 즐겼으며, 당대 여러 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고전 시가와 고전 소설을 읽고 많은 영향을 받았다. 선하고 아름다운 것을 사랑한다. 보드라운 감성 때문에 마음을 많이 다치기도 했으나, 진득한 인내심으로 굴곡진 인생을 살아냈고 그 삶을 자신의 작품에 녹여냈다.1938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태어나 이후 타이완으로 이주를 했다. 첫 작품 <창외>를 시작으로 <연우몽몽>, <기도석양홍>, <일렴유몽>, <정원심심>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한국에서도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찬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부분의 작품이 영화, 드라마로 제작되어 열풍을 일으켰으며 국내에서는 드라마 [황제의 딸], [안개비연가]를 쓴 작가로 유명하다. 중화권 연예계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린칭샤(임청하), 자오웨이(조미), 린신루(임심여), 판빙빙 등이 그녀의 작품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68권에 이르는 저서에 사랑과 우정, 인생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담았으며 인간이 느끼는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었다. 이를 통하여 인간의 본성과 삶을 바라보는 우리의 고정 관념에 의문을 제기한다. 독자와의 소통을 중시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이야기로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에게 깊고도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중화권의 여러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목차
저자의 말
옮긴이의 말
1장~1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