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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의 방
성을 넘어 자기가 되는 삶
이다북스 | 부모님 |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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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책 한 권의 운명은 저자보다 더 위대하다’라는 말이 있다. 시대를 움직인 책은 당대를 뛰어넘어 이후 역사의 시금석이자 버팀목으로 자리한다. 이에 이다북스는 우리 시대를 새롭게 들여다보는 명저를 ‘이다의 이유’로 출간한다. ‘이다의 이유 01’ 《버지니아 울프의 방》은 가부장제 사회 속에서 지속되어 온 여성차별 문제를 직시하며 페미니즘의 의미를 새롭게 일깨워준다.

버지니아 울프가 1928년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여성과 픽션’을 주제로 강연한 내용을 기초로 쓴 에세이집이다. 울프는 여성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막는 사회를, 남성들의 경직된 인식을 비판하고, 여성이 온전히 글을 하기 위한 물질적, 정신적 조건과 자립을 강조한다.

버지니아 울프는 남성들의 특권을 대학교와 도서관의 남녀 차별로 빗대어, 여성이 아니라는 사실 외에 아무런 자격도 없는 남성들이 스스로 우월하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 얼마나 여성을 열등하게 취급했는지 이야기한다. 그것은 여성이 교육받지 못하는 환경,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하며, 자기만의 공간조차 갖지 못하는 가부장적 체제 때문이라고 직시한다.

  출판사 리뷰

가부장적인 사회와 경직된 인식 속에서
억압받고 역사에서 밀려난 여성들


여성 차별 문제가 언급될 때마다 부각되는 책이 있다. 20세기 대표적인 모더니즘 작가 버지니아 울프가 쓴 이 책은 역사상 성 논쟁이 가장 치열했던 때에 여성 문제를 사회적인 이슈로 끌어올렸으며, 이후 페미니즘의 명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책은 버지니아 울프가 1928년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여성과 픽션’을 주제로 강연한 내용을 기초로 쓴 에세이집이다. 울프는 여성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막는 사회를, 남성들의 경직된 인식을 비판하고, 여성이 온전히 글을 하기 위한 물질적, 정신적 조건과 자립을 강조한다.

왜‘ 자기만의 방’과 ‘매년 500파운드’일까?
여성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여전한 지금,
페미니즘의 의미를 새롭게 일깨운다!


버지니아 울프는 남성들의 특권을 대학교와 도서관의 남녀 차별로 빗대어, 여성이 아니라는 사실 외에 아무런 자격도 없는 남성들이 스스로 우월하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 얼마나 여성을 열등하게 취급했는지 이야기한다. 그것은 여성이 교육받지 못하는 환경,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하며, 자기만의 공간조차 갖지 못하는 가부장적 체제 때문이라고 직시한다. 이런 현실 앞에서 여성들은 분노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능력과 경제적 여유를 누려도 현실을 바꿀 수는 없었다. 유별난 여성은 외롭게 죽거나 미치광이가 되지 않는 이상 그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여성이 소설을 쓰려면 ‘자기만의 방’과 ‘매년 500파운드’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작가인 버지니아 울프가 글을 쓸 당시나 이전까지, 여성은 돈을 벌 기회가 적었고 그 기회조차 제대로 주어지지 않았다. 경제적으로 남성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이는 여성의 자유를 남성에게 종속시켰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자기만의 세계를 펼칠 공간도 없었다. ‘자기만의 방’과 ‘매년 500파운드’는 이처럼 자유가 억압당한 공간과 현실적 문제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정상적인 존재는 한 사람 안의 두 성이
영적으로 조화를 이루어 사는 것입니다.”


버지니아 울프는 비관적인 현실 속에서도 여성을 직시하는 여성의 글, 나아가 남성과 여성의 화합과 조화를 이야기한다.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을 넘어 모두가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아울러 선입견과 편견으로 얼룩진 성에서 벗어나 이제는 남성과 여성이 성과 성이 아니라 인간과 인간으로 서로 마주하는 세상이어야 하고, 여성 안의 남성성, 남성 안의 여성성을 꺼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상적이고 편안한 존재의 상태는 한 사람 안의 두 성이 영적으로 협력하면서 함께 조화를 이루어 사는 것입니다. 이런 융합이 일어나야만 정신이 온전히 풍부해지고 자기가 가진 모든 능력을 발휘합니다. 양성적 정신이란 공명하고 투과하는 성질을 지니며, 감정을 장애 없이 전달하고, 자연스럽게 창조적이고 눈부시게 작열하는 분열되지 않은 정신을 의미합니다. 특별히 성을 의식하지 않는 것, 또는 성을 구분해 생각하지 않는 것이 성숙한 정신의 징표입니다.”

이 책은 지난 시대의 이야기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자 현재진행형이다!


여성차별과 여성에 대한 폭력이 여전히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지금, 이 책은 남성의 우월감이 어디에서 비롯하는지, 그리고 진정한 성을 넘어 자기 자신이 되는 삶이란 무엇인지 성찰하게 한다. 그래서 버지니아 울프의 시작은 우리 시대에 마감되는 주제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자 현재진행형이다. 그가 비판하고 보여준 세상이 아직 온전히 세워지지 않았으므로 그 짐은 지금 우리의 몫으로, 결코 그 짐을 주저하거나 방관해서도 안 된다. 이것이 《버지니아 울프의 방》을 내놓는 ‘이다의 이유’다.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은 신선함과 무게감을 안겨주며 화제가 되었지만, 그의 생애는 비극적이었다. 어렸을 때 겪은 성폭행으로 남성을 혐오했고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려 늘 불안하고 분열적인 양상을 보여 왔다. 이런 불안정한 모습은 그만의 이야기일까? 버지니아 울프의 삶은 남성 중심 사회에서 억압받는 여성의 존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하다. 그것은 그의 작품 중 여전히 읽히고 모범이 되는 이 책에서 완성되었다. __ 들어가는 글 중에서

여성이 글을 쓴다면 가족들과 공유하는 거실에서 썼을 것입니다. 나이팅게일이 격렬하게 하소연했던 것처럼 여성은 언제나 방해받았습니다. 그래도 산문이나 소설을 쓰는 것이 시나 희곡보다는 수월했을 것입니다. 집중력을 조금 덜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제인 오스틴은 말년까지 이런 식으로 글을 썼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버지니아 울프
본명은 애들린 버지니아 스티븐으로, 188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모더니즘 작가이자 의식의 흐름 장르를 탄생시키고 완성한 작가 중 한 사람이다.13살 때인 1895년 어머니가 사망하면서 정신질환 증세가 처음 나타나 평생을 따라다녔으며, 1897년에서 1902년까지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그리스어, 라틴어, 독어, 역사 수업을 받은 2년 뒤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증세는 악화되었다.1904년 경제학자 존 케인스와 미술평론가 로저 프라이, 소설가 에드워드 포스터 등과 결성한 블룸즈버리 클럽을 통해 당시 사회의 관행과 가치관을 거부하며 자유롭고 진보적인 의식을 갖게 되었고, 이 안에서 문학적 자양분을 섭취했다. 나중에 남편이 된 레너드 울프도 이 모임에서 만났다. 1912년에 레너드 울프와 결혼한 후 1917년부터 함께 출판사를 운영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여러 작품을 펴냈다. 59세 때인 1941년 3월 28일, 전쟁에 반대해 온 울프는 독일의 영국 침공이 예상되면서 정신질환이 재발할 것을 우려해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작품으로는《출항》(1915) 《밤과 낮》(1919) 《제이콥의 방》(1922) 《댈러웨이 부인》(1925) 《등대로》(1927) 《올랜도》(1928) 《파도》(1931) 《세월》(1937) 《막간》 외에 페미니즘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자기만의 방》과 속편《3기니》 등이 있다.

  목차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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