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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주기율 감옥 대탈출
화수북 / 류재근.문홍주 지음, 박승규 그림, 최완섭 감수 / 2016.03.18
11,000원 ⟶
9,900원
(10% off)
화수북
자연,과학
류재근.문홍주 지음, 박승규 그림, 최완섭 감수
태양에 가득 차 있는 수소몬스터, 과자봉지에 가득 차 있는 질소몬스터 등 우리의 일상 속 곳곳에 숨어있는 원소에 대해 전하고 있다. 또한, ‘소변의 색이 황금색이니까 소변으로 금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엉뚱한 연금술사의 생각에서 시작해 성냥의 인(P)이 발견된 이야기를 비롯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원소발견과 관련된 재미있는 과학사 이야기가 함께 담겨있다. 독자들은 엉망진창 박사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통해 화학공부의 즐거움을 함께 맛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원소주기율표 보드판과 20종의 몬스터 놀이딱지를 통해 단순히 외워야하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놀 수 있는 원소주기율표’를 제공한다. 독자들은 책을 읽으면서 도망친 원소몬스터들을 원소주기율표의 올바른 위치에 되돌려놓는 임무를 부여받게 된다.1장. H - 수소 100만(Hundred)톤급 폭탄 2. He - 헬륨 그는(He) 우주에서 왔어요 3. Li - 리튬 손안의 작은(Little) 폭탄 4. Be - 베릴륨 여러분들 최고의(Best) 음악은? 5. B - 붕소 깨지지(Break) 않는 아름다움 6. C - 탄소 완벽한(Complete) 합체로봇 7. N - 질소 과자 봉지 속 가장 많은(Numerous) 원소 8. O - 산소 옥시클린(Oxyclean)속 독과 선물 9. F - 플루오린 불(Fire)처럼 반응하는 이중인격자 10. Ne - 네온 나의 색은 네오(Neo)입니다 11. Na - 나트륨 나트륨(Natrium)과 월급 그리고 불꽃놀이 12. Mg - 마그네슘 항공모함을 태워버린 군인(Military Guys)들 13. Al - 알루미늄 귀한 손님에게 알루미늄(Aluminum) 접시를 14. Si - 규소 실리콘(Silicone)과 컴퓨터 15. P - 인 소변(Pee)으로 불을 붙여라 16. S - 황 수퍼맨(Superman), 설퍼맨(Sulfurman) 17. Cl - 염소 깨끗한(Clean)것을 좋아하는 이중인격자 18. Ar - 아르곤 경호원 아르곤(Argon) 19. K - 칼륨 혈액 속에서 균형을 지켜주는(Keep) 원소 20. Ca - 칼슘 집에도 칼슘(Calcium)이 필요해원소몬스터와 함께 놀며, 원소주기율표를 이해하자! 어렵고 낯설었던 화학의 기본개념들, 엉망진창박사의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게 배운다! 화학책을 열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거대한 표, 원소주기율표. 낯선 원소기호들의 집합은 마치 거대한 ‘감옥’처럼 느껴진다. 이 표에 질려버려서 ‘과학자’였던 희망을 일찍 접어버린 학생과 어른들이 많다. 국립환경과학원장, 대통령 국가과학기술 자문위원등을 역임한 류재근 박사는 원소주기율표라는 첫 허들을 넘지 못하고 화학을 비롯한 모든 과학 분야에서 빠르게 멀어져가는 학생들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았던 문홍주 작가는 류 박사의 이야기에 동감했고 어떻게 하면 원소주기율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만들 수 있을까를 함께 고민했다. 원소몬스터들로 가득 찬 세상 이 책은 태양에 가득 차 있는 수소몬스터, 과자봉지에 가득 차 있는 질소몬스터 등 우리의 일상 속 곳곳에 숨어있는 원소에 대해 전하고 있다. 또한, ‘소변의 색이 황금색이니까 소변으로 금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엉뚱한 연금술사의 생각에서 시작해 성냥의 인(P)이 발견된 이야기를 비롯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원소발견과 관련된 재미있는 과학사 이야기가 함께 담겨있다. 독자들은 엉망진창 박사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통해 화학공부의 즐거움을 함께 맛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원소주기율표 보드판과 20종의 몬스터 놀이딱지를 통해 단순히 외워야하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놀 수 있는 원소주기율표’를 제공한다. 독자들은 책을 읽으면서 도망친 원소몬스터들을 원소주기율표의 올바른 위치에 되돌려놓는 임무를 부여받게 된다. [출판사 리뷰] 수학에 구구단이 있다면, 원소주기율표는 과학의 구구단입니다. 저절로 원소주기율표가 외워지는 가장 쉽고 재미있는 화학책 대다수의 학생들이 과학을 멀리하게 되는 가장 큰 계기가 바로 원소주기율표에서부터 시작한다. 그저 외워야만 하는 거대한 표로 여겨 지레 포기해버리고 만다. 이렇게 화학과 멀어지는 원소주기율표를 즐겁게 외울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다. 원소는 맨 눈으로는 볼 수 없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원소들은 분명히 우리들 곁에 존재하고 있다. 고작 몇 분간이라도 ‘산소’를 들이마시지 못한다면 모든 생명체는 죽는다는 걸 잘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모든 원소는 양면성이 있고, 산소 또한 얼마든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를 죽일 수도 있는 원소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원소를 ‘몬스터’로 바라보고 있다. 원소들에겐 모두 고유한 능력이 있으며, 이를 우리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것에 착안한 것이다. 책 곳곳에 숨어있는 원소몬스터들은 각기 개성적인 모습으로 (폭탄 속에 숨어있는 질소 원소, 네온사인에 숨어있는 네온 원소, 전구 속에 숨어있는 아르곤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원소들을 친근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한 화학의 숨겨진 재미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원소를 발견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던 과학자들의 기발한 이야기와 각종 문명사에 얽힌 화학 이야기를 함께 전하고 있어, 부모가 함께 보기에도 유익한 책이다. H(수소) 원소 2개에 O(산소) 원소 하나가 결합해 물이 되는 거죠. 하지만 순수한 산소 역시 위험한 폭발물인데, 폭발물 두 개와 다른 폭발물 하나가 결합하면 물이 된다니.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왜 숯불에 구운 고기가 맛이 있는지 아시나요? 여기엔 놀라운 화학적인 변화가 숨어있답니다. 고기에서 흘러나온 육즙이 숯불 위로 떨어지면 그 안에 들어있던 천연 당분과 단백질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고기 향을 지닌 분자로 변합니다. 그리고 그 분자를 품은 연기가 다시 고기에 스며들어 풍미를 더 하는 것이랍니다.
문방구TV 1~4 세트 (전4권)
서울문화사 / 문방구TV (지은이), 박동명 (글), 도니패밀리 (그림) / 2020.06.19
40,800
서울문화사
만화,애니메이션
문방구TV (지은이), 박동명 (글), 도니패밀리 (그림)
국어 시간에 한자 쓰기
국민출판사 / 임금래 지음 / 2017.10.27
12,000원 ⟶
10,800원
(10% off)
국민출판사
외국어,한자
임금래 지음
교과서 한자병기를 맞이하여 한발 앞서 한자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아이들이 매일 보는 교과서에 나오는 기초 어휘와 급수 한자들을 가려 뽑았다. 한자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떻게 쓰였는지 살펴보며 7.8급 한자검정시험까지 대비할 수 있다.일러두기 기초 한자 목록 머리말 PART 01 숫자와 방향과 관련된 기초 어휘 三寸(삼촌) 四方(사방) 五里(오리) 八字(팔자) 數百(수백) 千萬(천만) 計算(계산) 東西海(동해·서해) 南北極(남극·북극) 左右(좌우) PART 02 시간과 절기와 관련된 기초 어휘 每日(매일) 來日(내일) 午前後(오전·오후) 點心(점심) 名節(명절) 秋夕(추석) 立春(입춘) 夏冬至(하지·동지) PART 03 사람과 관련된 기초 어휘 自身(자신) 男女(남녀) 老人(노인) 少年(소년) 父母(부모) 兄弟(형제) 祖上(조상) 家族(가족) 食口(식구) PART 04 학교와 관련된 기초 어휘 工夫(공부) ·74 學校(학교) ·76 敎育(교육) ·78 問題(문제) ·80 正答(정답) ·82 失手(실수) ·84 先生(선생) ·86 登校(등교) 校門(교문) 室內(실내) 色鉛筆(색연필) 靑白軍(청군·백군) PART 05 자연과 관련된 기초 어휘 生命(생명) 世界(세계) 江山(강산) 山川(산천) 花草(화초) 動植物(동물·식물) 天地(천지) PART 06 나라와 사회와 관련된 기초 어휘 大韓民國(대한민국) 愛國歌(애국가) 太極旗(태극기) 海外(해외) 都市(도시) 農村(농촌) 住民(주민) 都邑(도읍) 百姓(백성) 生活(생활) 孝道(효도) 正直(정직) 安全(안전) PART 07 국어 기본 개념 어휘 國語(국어) 漢字(한자) 文學(문학) 日記(일기) 便紙(편지) 小說(소설) 人物(인물) 事件(사건) 場面(장면) 場所(장소) 中間(중간) 同時(동시) 氣分(기분) 對話(대화) 主張(주장)기초 한자로 7·8급 시험 대비, 교과서 어휘로 국어 실력 쑥쑥 하루 5분 漢字 쓰기로 한자병기 꽉 잡기 한자 병기, 자녀를 위한 부모의 선택 교과서 한자 병기가 이제 곧 결정됩니다. 교과서에 한자와 한글을 같이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말의 70%가 한자와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 개념을 구성하는 한자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교과서를 한층 더 넓고 깊게, <국어 시간에 한자 쓰기>로 한발 앞선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한자를 공부하자, <하루 5분 한자 쓰기의 힘> <하루 5분 한자 쓰기의 힘> 시리즈는 국어·수학·사회·과학 필수 과목에 나오는 한자를 쓰고 익힐 수 있는 한자쓰기 시리즈입니다. <수학 시간에 한자 쓰기>에 이어 <국어 시간에 한자 쓰기>에서는 국어 교과서의 문장들을 꼼꼼하게 선별하여 교과서에 나오는 기초 한자들을 배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매일매일 한자를 익히기에 꼭 맞는 책입니다. 삽화와 지문으로 7·8급 150자 익히기 동녘 동(東)이 나무 사이로 아침햇살이 비치는 모습에서 따온 한자라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서녘 서(西)가 해가 지고 둥지로 돌아온 새의 모습을 나타낸 글자라는 사실은요? <국어 시간에 한자 쓰기>에서는 다양한 삽화로 한자의 유래를 알아냅니다. 교과서 지문으로 한자의 쓰임새를, 삽화로 한자의 유래를, 획순에 따라 쓰면서 마지막 암기까지! 하루 한 번 책을 펼쳐 보세요. 어느새 7·8급 한자들을 모두 익힐 수 있을 거예요.
할아버지와 소나무
계수나무 / 이명환 (지은이) / 2019.07.30
12,500원 ⟶
11,250원
(10% off)
계수나무
그림책
이명환 (지은이)
책가방 속 그림책 시리즈. 핵가족이 늘어나면서 조부모와 함께 살지 않는 아이들이 많아졌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가 되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솜이도 할아버지를 낯설어 하고 무서워한다. 하지만 할아버지에게 용기를 내어 한 발짝 다가가니 호랑이처럼 무섭게 보이던 할아버지는 지혜롭고, 다정한 분이었다. 아직 경험해야 할 것이 많은 솜이와 오랜 경험이 쌓인 할아버지가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두 사람의 거리는 가까워진다. 오해와 편견을 내려놓으니 상대방의 가치와 아름다움이 보이는 것이다. 실제로 이명환 작가는 할아버지와 함께 그림을 그리며 가까워졌고, 그 경험과 추억을 책으로 펴냈다.“용기를 내어 한 발짝 다가가기!” 핵가족이 늘어나면서 조부모와 함께 살지 않는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솜이도 할아버지를 낯설어 하고 무서워합니다. 하지만 할아버지에게 용기를 내어 한 발짝 다가가니 호랑이처럼 무섭게 보이던 할아버지는 지혜롭고, 다정한 분이었습니다. 아직 경험해야 할 것이 많은 솜이와 오랜 경험이 쌓인 할아버지가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두 사람의 거리는 가까워집니다. 오해와 편견을 내려놓으니 상대방의 가치와 아름다움이 보이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명환 작가는 할아버지와 함께 그림을 그리며 가까워졌고, 그 경험과 추억을 책으로 펴냈습니다. 할아버지는 호랑이를 닮았을까요, 소나무를 닮았을까요? 솜이네 집에는 시골에 사시는 할아버지가 가끔 오십니다. 오늘이 그날이지요. 솜이의 눈에 비친 할아버지는 무서운 호랑이를 닮았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할아버지가 오셔서 바쁩니다. 솜이가 소나무를 그리고 싶다고 말해도 바쁘다는 핑계로 들어 주지 않습니다. 할아버지만 챙기는 부모님 때문에 솜이는 소외감을 느끼지요. 솜이는 혼자 소나무를 그리기로 결심합니다. 그런데 소나무 그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엄마, 아빠에게 다시 한 번 부탁해 보지만 엄마는 할아버지께 가 보라고 합니다. 마침 할아버지 방에 지필묵을 가지고 들어가는 아빠를 따라 문 앞에 선 솜이는 망설입니다. 그때, 열린 문틈으로 냥이가 들어가 버리고 맙니다. 얼떨결에 할아버지 방에 들어간 솜이는 할아버지에게 소나무를 그리고 싶다고 얘기합니다. 할아버지는 능숙한 솜씨로 소나무를 그려 나갑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솜이는 할아버지와 소나무가 닮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말합니다. 소나무가 멋진 이유는 소나무가 할아버지를 닮았기 때문이라고 말입니다. 이제 온 가족이 소나무를 보러 갑니다.
미니, 탐정이 되다
풀빛 /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크리스티아네 뇌스틀링거 그림, 김경연 옮김 / 2012.10.26
9,500원 ⟶
8,550원
(10% off)
풀빛
명작,문학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크리스티아네 뇌스틀링거 그림, 김경연 옮김
안데르센 상, 린드그렌 상 수상 작가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가 또래 아이들 보다 키가 훨씬 크고, 두 살 터울인 오빠 모리츠보다도 결코 작지 않은 주인공 미니의 눈으로 바라 본 유쾌한 생활 이야기를 들려준다. 총 15권으로 구성된 '미니 미니' 시리즈는 각 권마다 입학, 새 친구, 여름, 이성 친구 등 각기 다른 다양하고 재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 속에는 글을 막 배우려고 하는 유치원에서부터 학교라는 새로운 울타리에 접어들었을 때까지 겪게 되는 다양한 상황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실수하거나 위기가 닥쳤을 때도 언제나 씩씩하고 용감하게 상황을 헤쳐 나가려고 노력하는 미니를 통해서 어린 독자들은 용기와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미니는 할머니부터 아버지, 엄마, 오빠, 고양이 마우츠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가족과의 소통을 통해서 자신의 상황과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문제들을 가족이 함께 공유하고 풀어가는 모습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미니의 성장을 그려낸 작품이다. 7권은 누명을 쓰게 된 오빠를 도와주는 형제들 간의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핵가족화 되어가고 가족끼리도 대화가 부족한 요즘 시대에 미니는 어려움에 처한 오빠를 도와주고 격려해 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미니의 이타적이고 희생적인 모습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은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독일의 국민 아동 작가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의 미니 미니 시리즈 깜찍 발랄 키다리 아가씨 미니와 떠나는 재기 발랄! 재치 만점! 아이들만의 세상 이야기 “나는 헤르미네 치펠이라고 해. 다들 미니라고 부르지!” 아이든 어른이든 낯선 환경에 마주하게 되면 불안한 법이다. 게다가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 외모를 가졌다고 생각한다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특히 아이들이 처음 학교에 가려고 할 때 혹시라도 자신이 다른 친구들과 다른 모습 때문에 놀림을 받거나 외톨이가 되지 않을까하는 고민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는 그림책이다. - ga**hbs 님 '미니 미니'시리즈는 또래 아이들 보다 키가 훨씬 크고, 두 살 터울인 오빠 모리츠보다도 결코 작지 않은 주인공 미니의 눈으로 바라 본 유쾌한 생활 이야기입니다. 이제 막 학교에 입학 하려고 하는 미니에게 있어서 주변은 늘 분주하고 따뜻하고 때론 혼란스럽고, 무섭고, 사랑스러운 다양한 감정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그렇기에 책 속에는 미니가 겪는 다양하고 재미난 이야기들이 들어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맞벌이 부부가 급속하게 늘어난 한국의 가정에서도 아이가 혼자서 겪어야 하는 일들은 많이 있습니다. 아이 혼자 속앓이를 할 때도 있고, 때론 어른스럽게 대처하기도 하는 것처럼 미니도 때론 누구에게도 말 못할 고민으로 끙끙 앓기도 하고, 오빠를 이해하는 속 깊은 동생 미니가 되기도 하고,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는 착한 미니가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주변의 사건들을 하나하나 씩씩하고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는 모습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말보다 더 깊은 공감과 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점점 성숙되어져 가면서 말 못하는 문제점들을 이렇게 발랄한 이야기들을 통해 사실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으며 나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주변에 참 많고 다 함께 어울려 지낼 수 있다라는 것을 아무런 거침없이 알려주고 있어 아이들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고민들을 잘 해결 해 주는 성장 동화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략… 한참 자라나고 있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공감하고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리고 가족 간의 잔잔하면서도 감동 깊은 그런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보아도 좋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kjs11446 미니를 통해 친구들 간의 우정과 소통 그리고 관계에 대해 배운다 '미니 미니' 시리즈는 아이들의 관계와 소통에 대해서 세련되게 이야기하고 있음은 물론 빠른 전개와 재치 있는 유머, 다양한 소재로 생생하게 풀어가는 아이들의 심리묘사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전혀 퇴색되지 않고 꾸준하게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의 어린이들이 겪는 문화적인 관습과 생활 모습 등을 잘 표현하고 있으면서도 전혀 이질적이지 않고 아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미니의 모습과 자신을 싫어하는 친구와 함께 잘 지내기 위해 애쓰는 미니를 보며 우리는 미니와 같은 적극적인 사고를 배움과 동시에 아이들이 자존감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실 컴플렉스라는 것도 자신이 마음먹기에 달려 있는데……. 미니를 통해 컴플렉스를 극복하는 법이라든가 학교 울렁증 극복하기 등 아이들의 고민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우리 아이들의 심리를 잘 이해한 책이라 초등친구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고, 유머러스한 표현이며 그림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도록 도와주네요. 이책이 미니미니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인데.. 앞으로 미니가 어떻게 학교생활을 해 나가고, 어떤 재미난 일이 벌어질지 기대되고 궁금하네요. -지**짱 미니는 할머니부터 아버지, 엄마, 오빠, 고양이 마우츠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가족과의 소통을 통해서 자신의 상황과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자신도 잘 모르는 여러 가지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들을 미니는 오빠를 통해서, 혹은 부모님의 도움을 통해서 슬기롭게 해결합니다. 이 책은 문제들을 가족이 함께 공유하고 풀어가는 모습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미니의 성장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리 오빠의 누명은 내가 벗긴다”. “오늘 미니는 큐피드가 되어 날아간다!” 미니 미니 7권 《미니, 탐정이 되다》는 누명을 쓰게 된 오빠를 도와주는 형제들 간의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핵가족화 되어가고 가족끼리도 대화가 부족한 요즘 시대에 미니는 어려움에 처한 오빠를 도와주고 격려해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니의 이타적이고 희생적인 모습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은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미니 미니 8권《미니, 할아버지가 생기다》는 미니의 할아버지가 생기기까지의 과정을 아이들 시각에서 재미있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느끼는 사랑이란 순수함에 대해서 작가는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설정을 놓고 그 속에서 많은 이야기 거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다. 총 15권으로 구성된 '미니 미니' 시리즈는 각 권마다 입학, 새 친구, 겨울, 행복 등 15가지의 각기 다른 다양하고 재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는 글을 막 배우려고 하는 유치원에서부터 학교라는 새로운 울타리에 접어들었을 때까지 겪게 되는 다양한 상황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실수하거나 위기가 닥쳤을 때도 언제나 씩씩하고 용감하게 상황을 헤쳐 나가려고 노력하는 미니를 통해서 어린 독자들은 용기와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이 닥쳤을 때 누구보다 가슴아파하고 적극적으로 사건을 도와주는 형제나 가족을 통해서 그들의 사랑이 얼마나 특별한지에 대해 공감과 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안데르센 상, 린드그렌 상 수상 작가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미니를 탄생시킨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는 안데르센 상, 린드그렌 상 등 아동 문학의 대표적인 상들을 수상한 아동 작가입니다. 그녀의 수많은 작품들 속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빠른 전개 속에서 나오는 재치 있는 유머와 다양한 소재로 생생하게 풀어 가는 아이들의 심리 묘사는 뇌스틀링거만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이자 장점입니다. 심각한 상황을 일순간의 유머로 멈춰 버리고, 곧이어 더 큰 장치로 아이들에게 큰 감동과 교훈을 주는 모습 속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사고와 풍부한 상상력을 기를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한 그동안 다수의 뇌스틀링거의 작품을 번역한 김경연 선생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아동 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아동 문학가이자 번역가입니다. 간결 운율을 구사하면서도 충분한 의미를 담은 어휘를 늘 염두에 두고 번역을 하기 때문에 이제 막 말을 배우는 아이들이 소리내어 읽기에 매우 적당합니다. 끝으로 '미니 미니'시리즈가 아동 문학의 본고장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십여 년이 넘도록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아이들 순수함의 가치와 그러한 모습들을 토대로 뇌스틀링거만이 묘사할 수 있는 특유의 재기 발랄한 이야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적재적소에 들어가 아이들의 웃음을 자극하는 크리스티아네 뇌스틀링거의 현실감 있는 그림들은 시간이 흘러도 아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야만바 할머니와 시끌벅적 운동회
사계절 / 도미야스 요코 지음, 오시마 다에코 그림, 김정화 옮김 / 20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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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명작,문학
도미야스 요코 지음, 오시마 다에코 그림, 김정화 옮김
사계절 중학년문고 시리즈 29권. 일본의 옛이야기에서 흔히 요괴로 그려지는 야만바를 어린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새로운 상상으로 그려낸 동화이다. 웬만한 운동선수보다 힘이 세고 어떤 험한 곳도 빠른 속도로 갈 수 있는 초인적인 능력은 고스란히 가져왔지만, 그것을 호기심 많고 놀기 좋아하는 캐릭터에 잘 녹여내어 천진하고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지난 296년 동안 봄이 오지 않은 적은 한 번도 없었듯이, 어김없이 찾아온 봄. 야만바 할머니는 시끌벅적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봄 운동회에 초대를 받는다. 공교롭게도 야만바 할머니와 판에 박은 듯 똑같이 생긴 미유키 할머니가 그날 운동회에서 개회식 인사를 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다 되도록 오지 않는 미유키 할머니 때문에 애를 태우던 미용실 아저씨가 마침 그때 지나가던 야만바 할머니를 미유키 할머니로 착각해서 머리를 감기고 루이 왕조 시대의 귀부인 머리로 만들어 놓는다. 자신의 모습이 그렇게 바뀐 줄도 모르고 거울에 비친 자신을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한 야만바 할머니는 풀쩍풀쩍 뛰어 초등학교로 향하는데….야만바 할머니, 어디 가세요? 으라차차! 봄 운동회 굽은코 여우와의 한판 옮긴이의 말미지의 존재가 전하는 상상의 즐거움 미지의 세계, 미지의 존재는 오랜 세월 ‘재미있는 이야기’의 단골 소재로 쓰여 왔다. 아무도 가본 적 없는 곳, 아무도 만난 적 없는 존재이니 상상의 폭이 그만큼 자유롭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미지의 존재는 주로 옛이야기에 많이 등장한다. 요정, 천사, 도깨비, 귀신, 괴물 등이 바로 그 주인공 들이다. 그들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아주 없는 존재라고 하기도 어렵다. 왜냐하면 세상에는 과학적·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곧잘 벌어지는데, 그런 일들을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에 의해 설명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누구나 경험하지만 누구도 알 수 없는 죽음, 그 이후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영혼의 존재를 부정할 수 없다. 그런데 알 수 없다는 건 두려움을 함께 가져온다. 요정이나 천사처럼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아름다운 존재 옆에 도깨비, 귀신, 괴물처럼 무섭고 두려운 존재가 함께 따라다니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일지 모른다. 미지의 세계와 미지의 존재, 이 둘은 알 수 없는 것들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그것이 이야기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어떤 상상으로 그려지고 전달되는가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미지의 세계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상상을 통해 현실을 떠나는 다른 ‘문’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미지의 존재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일상에 존재한다고 믿는 것들을 상상으로 불러들여야 한다. 다시 말해 미지의 존재란 결국 사람들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거기에 이야기하는 사람의 상상이 덧씌워지면서 누가 누구에게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한 다양한 상상에 빠지는 일은 독서가 주는 커다란 즐거움 중 하나이다. ‘사계절 중학년문고’에서 나란히 세 권을 장식한 야만바 할머니의 이야기를 읽으며 찾을 수 있는 즐거움이 바로 이것이다. 『천하무적 야만바 할머니』, 『야만바 할머니의 좌충우돌 바다 탐험』, 『야만바 할머니와 시끌벅적 운동회』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 권의 책 모두 야만바 할머니라는 인물이 중심이 되어 펼쳐지는 이야기인데, 일본의 옛이야기에서 흔히 요괴로 그려지는 야만바가 얼마나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그려지는지를 살펴보는 재미가 사뭇 남다르다. 동시에 이렇듯 사람들의 상상 속에 등장하는 인물에 또 다른 상상이 더해지면 어떤 매력이 생기는지 잘 보여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새롭게 태어난 요괴, 야만바 일본에는 신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것은 일본인들의 독특한 종교 관념에서 기인한 것이기도 하다. 일본인들은 반드시 초월적인 존재만을 신으로 믿지 않는다. 일상의 공간과 사물마다 신적인 존재가 깃들어 있다고 생각한다. 산천초목이나 무생물 따위의 여러 가지 사물에 깃든 혼령, 즉 정령이 있다고 믿는 것이다. 그런데 그 정령이 꼭 인간에게 이로운 것만은 아니다. 때로는 요괴의 모습을 한 혼령도 있다. 그런데 여기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상상력을 입히면 어떻게 될까? 숲의 정령 ‘토토로’처럼 귀엽고 사랑스러워지지 않을까? 야만바 할머니의 경우가 그렇다. 야만바는 일본의 옛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다. 산에 사는 요정으로 그려지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어린아이를 잡아먹는 요괴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원래는 대지의 여신이었으나 사람들의 믿음이 약해지면서 요괴로 지위가 낮아진 것이다. 큰 키에 길고 하얀 머리카락, 날카로운 눈빛으로 묘사되며 엄청난 속도로 날거나 무거운 바위를 들어 올리는 초능력도 발휘하는 야만바는 옛이야기에서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무서운 존재로 그려져 왔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동화작가 도미야스 요코에 의해 어린아이들의 시선에 맞춘 새로운 상상의 옷을 입어 전혀 다른 존재로 탈바꿈되었다. 웬만한 운동선수보다 힘이 세고 어떤 험한 곳도 빠른 속도로 갈 수 있는 초인적인 능력은 고스란히 가져왔지만, 그것을 호기심 많고 놀기 좋아하는 캐릭터에 잘 녹여내어 천진하고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이렇게 해서 아주 특별하고 매력적인 할머니가 어린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도토리산 꼭대기에 사는, 자그마치 296살이나 먹은 야만바 할머니는 매일매일 재미있는 놀이를 찾아 온 산을 휘젓고 다닌다. 그 신 나고 유쾌한 시간 속으로 다 함께 들어가 보자. 그런데 운동회가 뭐야? 먹는 거야? 『야만바 할머니와 시끌벅적 운동회』 지난 296년 동안 봄이 오지 않은 적은 한 번도 없었듯이, 어김없이 찾아온 봄. 「야만바 할머니, 어디 가세요?」에서 야만바 할머니는 시끌벅적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봄 운동회에 초대를 받는다. 공교롭게도 야만바 할머니와 판에 박은 듯 똑같이 생긴 미유키 할머니가 그날 운동회에서 개회식 인사를 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다 되도록 오지 않는 미유키 할머니 때문에 애를 태우던 미용실 아저씨가 마침 그때 지나가던 야만바 할머니를 미유키 할머니로 착각해서 머리를 감기고 루이 왕조 시대의 귀부인 머리로 만들어 놓는다. 자신의 모습이 그렇게 바뀐 줄도 모르고 거울에 비친 자신을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한 야만바 할머니는 풀쩍풀쩍 뛰어 초등학교로 향한다. 「으라차차 봄 운동회」에서는 운동회에 참가한 야만바 할머니의 활약이 돋보인다. ‘빵 먹기 경주’, ‘줄다리기’, ‘공 던져 넣기’ 등 모든 경기 종목에서 야만바 할머니는 대단한 실력을 선보인다. 마을 사람들은 야만바 할머니 덕에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운동회를 치르고, 야만바 할머니는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보답으로 아이들이 준비한 야만바 맘보에 맞춰 춤을 춘다. 「굽은코 여우와의 한판」은 봄 운동회의 흥분이 채 가라앉지 않은 야만바 할머니가 또다시 신나는 경주를 벌이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번 상대는 아이들이 아닌 여우. 도토리산에 사는 많은 동물 중에 유독 야만바 할머니에 대해 못마땅해 하는 동물이 있었으니 마음만큼이나 코도 비뚤어진 굽은코 여우다. 야만바 할머니의 대단한 점을 인정하지 않던 굽은코 여우는 경주를 신청하고, 야만바 할머니는 봄 운동회를 떠올리고는 들떠서 이것저것 산속 운동회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같은 시간 굽은코 여우는 야만바 할머니와의 달리기 경주에서 할머니를 빠뜨릴 함정을 준비하고, 결국 야만바 할머니는 여우가 놓은 함정에 빠지고 만다. 그러나 야만바 할머니는 그것이 장애물 경주라고 생각하고 모든 함정에 일부러 다 빠지며 재미있어 하는데…… 과연 승리는 누구의 편일까? 삐삐보다 엉뚱하고 앤보다 속 깊은 야만바 할머니 야만바 할머니는 도토리산의 터줏대감이면서 마을 사람들과 아이들에겐 최고의 해결사다. 누군가를 도와야겠다는 책임감은 아니지만 야만바 할머니에겐 세상 모든 일들이 즐겁고 신 나는 것투성이다. 한바탕 재미있게 놀고 나면 야만바 할머니에 대한 오해와 두려움은 사라지고 위험에 처한 이는 목숨을 구하고 지루한 일들은 금세 흥미로워진다. 이렇게 무한 긍정의 힘을 가진 동화 속 인물들을 우리는 그동안 많이 만나 왔다. 엉뚱함과 놀이에 대해선 둘째가라면 서러울 말괄량이 삐삐와 속 깊은 성품으로 누구에게나 진심을 전하는 빨강머리 앤. 여기 그들 못지않은 인물이 나타났다. 또래 친구도 아니다. 게다가 사람도 아니다. 그러나 또래 친구들보다 더 노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보다 마음씨도 더 따뜻하다. 야만바 할머니와 함께 산으로 바다로 마을로 정신없이 여행하다 보면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미지의 존재가 기발한 상상 속에서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 있구나, 새삼 느끼게 될 것이다. 야만바 할머니는 말해요. 나이 먹은 동물들은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걸 안다고, 동물은 사람보다 눈과 귀가 몇 십 배나 더 밝으니까 그만큼 많은 것을 보고 듣는다고요. 이 말 한마디로 야만바 할머니가 어떤 분인지 알 것 같지 않나요? 아마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할 거예요. - ‘옮긴이의 말’에서
창의역사노트
풀빛미디어 / 고정완 지음, 강동훈 외 그림 / 20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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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미디어
역사,지리
고정완 지음, 강동훈 외 그림
돌을 깨뜨려 쓰던 이 시대를 무슨 시대라고 부를까요? 돌을 갈아 쓰던 이 시대를 무슨 시대라고 부를까요? 역사, 한눈에 따라잡기 1 끼리끼리 연결하기 백제의 영토를 최대로 넓힌 왕 근초고왕이 일본에 내린 칠지도 고구려의 19대 왕 광개토대왕릉비 역사 인물 담덕에게 편지 쓰기 순수비를 세운 진흥왕 신라 사회의 가장 큰 특징은 골품제 만약 골품제가 있던 시대에 태어났다면? 신라와 백제 틈바구니에 있던 가야 국외에 떨친 고구려 문화 해상 왕국 백제 신라의 문화재 을지문덕 장군을 인터뷰하자 대조영에게 편지 쓰기 후삼국 시대, 빈 칸 채우기 외 39문항모든 국가 고시에 끝까지 따라다니는 한국사! 상식에 가까운 한국사 기초 내용을 초등학교 중학년 어린이의 읽기, 쓰기 단계에 맞춰 재미있는 창의역사노트에 담았습니다. 알차게 쏙쏙 뽑은 57문항을 스스로 풀다 보면 어느새 한국사가 무척 재미있어질 거예요. 한국사, 시작이 중요합니다. 자녀가 3, 4학년이 되면 학부모님들은 자녀에게 어떤 역사책을 읽혀야 할지 고민합니다. 현재 초등학교 수업은 어린이의 사고력을 키우고, 자신의 의사를 글과 언어로 확실히 표현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창의 역사 노트>는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어린이 스스로 탐구할 수 있어서 문장제 수업을 듣는 어린이에게 더없이 유익할 것입니다. 창의역사노트는 어린이가 역사의 첫인상에서 재미를 느끼고, 또한 한국사가 우리 실생활과 동떨어져 있는 학문이 아니라 국민이라면 기본 소양으로 알아야 할 학문임을 스스로 자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돌을 깨뜨려 쓰던 이 시대를 무슨 시대라고 부를까요?지금으로부터 약 70만 년 전, 사람이 처음 한반도 땅을 밟았습니다. 사람은 동굴이나 바위 그늘을 찾아 무리 지어 살았습니다.해가 뜨면 여자는 너른 들판으로 나가 나무 열매를 따거나 식물 뿌리를 캤습니다. 남자는 함께 모여 사냥을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주변에 먹을거리가 떨어지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나섰습니다. 이때 사람은 도구를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돌을 주워 사냥을 하거나, 무엇을 캐는 데 썼습니다. 그러다가 돌을 깨뜨려 썼습니다. 이 시대를 어떤 시대라고 할까요?□□□ 시대-본문 중에서
세상 모든 CEO의 경영 이야기
꿈소담이 / 우연정 지음, 이철민 그림 / 200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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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소담이
사회,문화
우연정 지음, 이철민 그림
부는 무덤까지 가져가지 않는다고 한 앤드류 카네기, 옳은 길이 아니면 걷지 않았던 유일한, 꿈과 환상을 현실로 만들어 낸 월트 디즈니, 햄버거 하나로 세계를 지배한 레이먼드 크로크, 컴퓨터로 혁명을 일으킨 빌 게이츠 등 뛰어난 리더십으로 기업과 세상을 경영한 CEO들의 노하우 18가지가 담겨 있다.▶부는 무덤까지 가져가지 않는다 _앤드류 카네기 ▶돈을 맡기시면 이자를 드립니다 _앙리 제르맹 ▶미국 최대의 독점 기업이 탄생하다 _존 록펠러 ▶부자들의 사치품을 서민들의 발로 바꾸다 _헨리 포드 ▶일본의 국민 경영인 _마쓰시타 고노스케 ▶옳은 길이 아니면 걷지 않는다 _유일한 ▶일본인의 손으로 일본의 자동차를 만들자 _도요타 기이치로 ▶꿈과 환상을 현실로 만들어내다 _월트 디즈니 ▶시련은 있지만, 실패는 없다 _정주영 ▶세계에서 물건을 가장 많이 파는 사람 _샘 월튼 ▶햄버거로 세계를 정복하다 _레이먼드 크로크 ▶나이키는 스포츠 문화의 상징이야! _필 나이트 ▶미국에서 가장 무자비한 경영자 _잭 웰치 ▶일본 가전제품을 따라잡아라! _얀 티머 ▶핀란드를 ‘노키아랜드’로 만들다 _요르마 올릴라 ▶부인과 자식만 빼고 모두 바꿔라 _이건희 ▶컴퓨터로 혁명을 이루다 _빌 게이츠 ▶기업 인수 합병의 천재 _손정의세상을 경영한 CEO들의 특별 노하우 세상의 흐름에 휩쓸려 단순히 ‘돈’만을 좇아간 사람들이 아닌, 자신의 가치와 신념을 믿고 시대와 문화를 바꿔 나간 위대한 CEO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꿈과 야심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성공한 CEO의 삶과 꿈을 벤치마킹 해 보세요. ▶성공한 유명 CEO에 관련된 짧은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그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각 에피소드가 끝나면 CEO의 생애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본문에서 다룬 CEO의 업적 중 주요한 것을 가려 뽑아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습니다. ▶본문에서 다룬 내용에 관련된 또 다른 정보를 수록해 학습에 도움이 됩니다.
김주니를 찾아서
길벗스쿨 / 엘렌 오 (지은이), 천미나 (옮긴이) /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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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
명작,문학
엘렌 오 (지은이), 천미나 (옮긴이)
한국계 미국인 작가 엘렌 오(Ellen Oh)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한국의 이야기를 동양인 여자아이의 시선으로 그려냈다. <김주니를 찾아서>는 과거 이산문학에서 그랬듯 한국을 단순히 전래동화만으로, 혹은 구시대적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현시대의 이야기, 현재 한국의 모습을 왜곡 없이 다룬다. 이는 이민 3세대인 작가 엘렌 오가 직접 어머니와 이모의 이야기, 아버지의 경험담을 듣고 그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집필했기 때문이다. 작가는 직접 한국에 방문하여 작품에 등장하는 이화 여대, 서울 곳곳을 다녔고 전쟁 기념관 큐레이터, 역사 교수 등을 만나며 자신의 이야기에 역사적 사실을 뒷받침하고자 애썼다. 이민계 작가로서의 고민, 한국계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의 고민을 인종 차별이라는 주제와 함께 다룬다. 실제로도 작가는 ‘위 니드 다이버스 북스(We Need Diverse Books)’라는 비영리 단체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단체의 이름 그대로, 엘렌 오는 백인 미국인들만 등장하는 책이 아니라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책들을 어렸을 때부터 읽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런 작가의 문제의식은 책 속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책에 등장하는 동양인 인종 차별 이야기와 소수자의 인권 문제는 사실적이고, 현실에 기반한다. 인종 차별을 당하는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과 문제의 전환점이 되어줄 만한 상담, 문제 공유, 공론화 등을 책 전반에서 이야기하며 용기를 북돋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이렇게 작가의 문제의식과 실제 경험담을 기반으로 쓴 <김주니를 찾아서>는 YMA에서 시상하는 ‘아시아 태평양 미국 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YMA는 칼데콧 상, 뉴베리상을 시상하는 단체로 잘 알려져 있다. 더불어 미국 전역에 있는 공영 라디오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선생님이나 사서 등 교육자들로 구성된 단체인 ‘너디 북클럽’에서 상을 수상, 유아 교육기관 뱅크 스트릿에서 선정하는 최고의 아동 도서 목록에 포함되며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1부 주니 Junie ……… 7쪽 2부 도하 Doha ……… 103쪽 3부 주니 Junie ……… 193쪽 4부 진주 Jinjoo ……… 299쪽 5부 주니 Junie ……… 387쪽 에필로그 ……… 415쪽 작가의 말 ……… 418쪽 감사의 말 ……… 420쪽**아시아 태평양 미국 문학상 수상 * 미국 공영 라디오(NPR) 선정 도서** **너디 북클럽 어워드 수상 * 뱅크 스트릿 선정 올해의 책** 『파친코』의 감동을 잇는 어린이 이산문학의 탄생! 한국계 작가가 전하는 이국적이면서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 ■ 한국계 작가 엘렌 오, 어린이 이산문학에 새로운 K-서사를 열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이 책은 내가 쓴 책 가운데 가장 힘들고도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였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 엘렌 오(Ellen Oh)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한국의 이야기를 동양인 여자아이의 시선으로 그려냅니다. 『김주니를 찾아서』는 과거 이산문학에서 그랬듯 한국을 단순히 전래동화만으로, 혹은 구시대적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현시대의 이야기, 현재 한국의 모습을 왜곡 없이 다룹니다. 이는 이민 3세대인 작가 엘렌 오가 직접 어머니와 이모의 이야기, 아버지의 경험담을 듣고 그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집필했기 때문이지요. 작가는 직접 한국에 방문하여 작품에 등장하는 이화 여대, 서울 곳곳을 다녔고 전쟁 기념관 큐레이터, 역사 교수 등을 만나며 자신의 이야기에 역사적 사실을 뒷받침하고자 애썼습니다. 이민계 작가로서의 고민, 한국계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의 고민을 인종 차별이라는 주제와 함께 다루지요. 실제로도 작가는 ‘위 니드 다이버스 북스(We Need Diverse Books)’라는 비영리 단체의 설립자이기도 합니다. 단체의 이름 그대로, 엘렌 오는 백인 미국인들만 등장하는 책이 아니라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책들을 어렸을 때부터 읽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이런 작가의 문제의식은 책 속에서도 여실히 드러납니다. 책에 등장하는 동양인 인종 차별 이야기와 소수자의 인권 문제는 사실적이고, 현실에 기반합니다. 인종 차별을 당하는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과 문제의 전환점이 되어줄 만한 상담, 문제 공유, 공론화 등을 책 전반에서 이야기하며 용기를 북돋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이렇게 작가의 문제의식과 실제 경험담을 기반으로 쓴 『김주니를 찾아서』는 YMA에서 시상하는 ‘아시아 태평양 미국 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YMA는 칼데콧 상, 뉴베리상을 시상하는 단체로 잘 알려져 있지요. 더불어 미국 전역에 있는 공영 라디오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선생님이나 사서 등 교육자들로 구성된 단체인 ‘너디 북클럽’에서 상을 수상, 유아 교육기관 뱅크 스트릿에서 선정하는 최고의 아동 도서 목록에 포함되며 대중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 침묵이 무기가 되는 순간들 “주니, 침묵은 총이나 칼이 될 수 있다는 걸 항상 명심하렴.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지 않거나 악에 대항하지 않고 그저 내버려 둔다면 그 사람들 역시 부패하게 되는 거야.” 조용한 동양인 여자아이인 주니는 매일 숨 쉬듯이 인종 차별을 당합니다. 매일 아침 타는 스쿨버스에서부터 시작되는 차별은 새 학기 첫날, 학교 전체를 장악하지요. 하지만 주니는 맞서기보다 피하는 쪽을 택합니다. 이런 주니의 소심하고 수동적인 태도는 가장 친한 친구들 무리와 멀어지게 하지요. 주니의 절친인 패트리스는 흑인 여자아이입니다. 침묵보다는 인종 차별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하는 당찬 친구지요. 패트리스는 주니에게 함께하자고 손을 내밀지만, 주니는 그 손을 잡는 대신 많은 한국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참아, 견뎌, 이겨 내.’라는 말만 되풀이합니다. 언젠간 지나갈 거라고 믿으면서요. 이제 그 차별을 혼자 겪어야만 하는 주니에게 할아버지는 어릴 적 겪었던 한국 전쟁 이야기와 〈해님과 달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자칫하면 죽을 수 있는 상황에서 친구를 도와 인민군이 도처에 숨어 있는 산을 뒤지고, 친구의 무고함을 알리기 위해 권력에 저항하려 애썼던 할아버지 자신의 이야기와 쫓아오는 호랑이를 피해 하늘에 도움을 청했던 오누이의 이야기를요. 그리고 만약 그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가만히 기다리거나, 외면했다면 상황이 어떻게 바뀌었을지 떠올려 보게 합니다. 어떤 침묵은 가해자에게 힘을 실어줄 수도 있다는 걸 상기시키지요. 주니는 이런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목소리를 냈을 때 바뀌는 것들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 맞섰을 때, 침묵을 깨고 목소리를 내뱉었을 때, 도움을 주거나 받기 위해 손을 내밀었을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인종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주인공이 내딛는 한걸음은 지구 반대편의 한국 어린이들에게도 용기와 자신감을 충분히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 낯설고도 익숙한 시선으로 담은 한국인의 정체성 “우리 한국인들은 예부터 너무 많은 고통을 참으라고만 배웠어. 그러나 우리는 깊이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민족이기도 해.” 책은 한국 전쟁을 겪은 조부모 세대의 이야기와 평생 정체성 혼란을 겪으며 이방인처럼 살아가는 주니의 고민을 함께 엮습니다. 한국 전쟁 당시 어린아이였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인 가정에서만 볼 수 있는 요소들을 이민자의 시선으로 재미있게 묘사했지요. 무언가 고민할 때 ‘스읍’ 하며 공기를 들이마시는 것, 어깨를 으쓱하는 모습, 안부 인사로 항상 밥을 먹었냐고 묻는 사람들……. 한국 독자들에겐 당장 그려지는 모습이지만 이런 요소들을 ‘한국적 특징’이라고 묘사하는 대목은 문화적 차이가 주는 재미입니다. 더불어 식민지로서의 아픔, 분단의 역사 속에서 ‘잘 참는’ 민족이 되었다는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한 해석은 작품 전반에 등장하며 그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지요. 이처럼 작가가 한국인의 특징, 한국인들의 습관을 생동감 있게 그려 낼 수 있었던 건 바로 한국인 아버지 덕분입니다. 아버지가 해 주던 옛날이야기, 아버지의 습관들은 이 작품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작가는 한국의 정체성을 다루는 동시에 이민자의 정체성, 나아가 개인의 뿌리에 대한 깊은 고민을 책에 담았습니다. 이 이야기가 가족의 이야기이자, 조국의 이야기, 역사적인 이야기이자 개인적인 이야기로 읽히는 이유입니다. ■ 21세기 우리에게‘전쟁’이란, 참혹한 전쟁 속에서도 지키고자 했던 인간다운 삶 “가자, 언니! 부모님을 만나려면 더 빨리 가야 돼!” 21세기에 일어났다고 믿기 힘든 일들이 지금도 지구 건너편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보며 전 세계 사람들은 전쟁이 과거의 일이 아니었다는 걸 느꼈지요. 하지만 우리는 이미 전쟁의 참혹함을 절실히 느낀 역사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 전쟁입니다. 책 속에는 한국 전쟁을 보냈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린이의 시선에서 본 전쟁은 어떤 얼굴이었을까요? 살아남기 위해 인민군에 협조할 수밖에 없었던 친구와 그 인민군에 아빠를 잃은 다른 친구는 하루아침에 적이 됩니다. 어제는 함께 뛰놀던 친구였지만 다음 날은 부모님의 원수가 되지요. 옹기종기 모여 살던 옆집 친구는 하룻밤 사이 자취를 감추고, 인민군이 마을을 휘저으며 다니다가도 어느새 국군이 마을을 점령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누가 점령하든 사람들은 똑같이 힘들고, 여전히 가족과 친구들과 생이별을 겪지요. 이처럼 작품이 묘사하는 전쟁은 거창한 이념 대립이 아니라, 친구, 가족 이웃 간의 이야기입니다. 독자들은 한국 전쟁을 하나의 이야기로 읽으면서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가치를 배웁니다. 몇 날 며칠을 걸으며 가족을 만난 할머니, 친구를 지키기 위해 시체 무덤까지 함께 갔던 할아버지 이야기는 가족의 의미, 순수한 우정, 맞서 싸우는 용기를 보여주지요. 보이지 않는 전쟁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디에 있을까요? 서로의 상처를 감싸 안아준 주니와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그 길로 안내합니다. 손톤 형제에게 일 년 내내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우리는 단 한 번도 부모님에게 알리지 않았다. 그냥 상대해 주고 말았다. 우리는 한국식으로 대처했다. 참아. 견뎌. 이겨 내. 그런데 이제는 나 혼자 해내야만 한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나는 침묵을 지켰다. 가만히 앉아 할아버지가 다음 말을 해 주기를 기다렸다. 거의 70년 전 일이지만 할아버지의 얼굴에는 지금도 그때의 고통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지금껏 그 고통을 마음에 품고 살아오신 게 틀림없었다.“가끔은 지금도 순진이가 어딘가에 살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만, 이기적인 생각이지. 나는 순진이가 죽었다는 걸 받아들여야 해. 순진이가 얼마나 고통받았었는지 기억해야만 하지. 주니, 침묵은 총이나 칼이 될 수 있다는 걸 항상 명심하렴.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지 않거나 악에 대항하지 않고 그저 내버려 둔다면 그 사람들 역시 부패하게 되는 거야.”
큐브수학S 심화 strong 3-1 (2018년)
동아출판 /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201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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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출판
학습참고서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상위권 도전 심화서이다. 교과 응용 문제부터 최상위 문제까지 다양한 고난도 문제 유형을 통해 사고력을 키워 상위권에 도전할 수 있으며, 유형별 문제 해결 전략인 레벨UP공략법을 통해 난이도 높은 문제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경시대비북(특별부록)으로 각종 경시대회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1. 덧셈과 뺄셈 2. 평면도형 3. 나눗셈 4. 곱셈 5. 길이와 시간 6. 분수와 소수"큐브수학S 심화"는 상위권 도전 심화서이다. 교과 응용 문제부터 최상위 문제까지 다양한 고난도 문제 유형을 통해 사고력을 키워 상위권에 도전할 수 있다. 유형별 문제 해결 전략인 레벨UP공략법을 통해 난이도 높은 문제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경시대비북(특별부록)으로 각종 경시대회를 대비할 수 있다. [진도북] 고난도 문제 집중 학습 [경시대비북] 경시대회 예상 문제, 경시대회 모의고사 1. 레벨UP공략법을 통해 상위권에 도전하는 3단계 학습 2. 교과 응용 문제부터 최상위 문제까지 다양한 고난도 문제 유형을 통해 사고력 UP! 3. 수학경시대회에 완변하게 대비할 수 있는 경시대비북 제공
늑대와 두루미 (책 + CD 1장)
랭기지플러스(Language Plus) / 이솝 연구회 지음 / 200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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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기지플러스(Language Plus)
명작,문학
이솝 연구회 지음
아이에게 꼭 가르쳐주고 싶은 삶의 진리를 서른 권에 모두 담았다. 이솝 이야기는 2000년 전부터 읽혀온 전 인류의 인성교과서로서, 또 아이 스스로 즐기면서 개치는 훌륭한 인성교육 자료로, 전 세계 꼬마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이자 문학.예술.언론에 끊임없이 비유·은유되는 상식이다. <늑대와 두루미>는 상부상조에 대해 이야기 한다. 양을 잡아먹다 목에 뼈가 걸려서 괴로워하는 늑대. 다른 동물들에게 뼈를 빼달라고 부탁하지만 늑대가, 입을 벌리면 다들 무서워 도망친다. 그러나 두루미만은 늑대를 돕는다. 재미있는 스토리&독서노트 훈련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해 읽고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으며, 사고력도 키울 수 있다.양을 잡아먹다 목에 뼈가 걸려서 괴로워하는 늑대. 다른 동물들에게 뼈를 빼달라고 부탁하지만 늑대가 입을 벌리면 다들 무서워 도망치고 맙니다. 생각하는 힘-지혜를 길러주는 인성교과서 2000년 전부터 읽혀온 전 인류의 인성교과서로 아이 스스로 즐기면서 개치는 훌륭한 인성교육 자료입니다. 시.공간을 뛰어넘는 세계인의 상식 전 세계 꼬마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이자 문학.예술.언론에 끊임없이 비유/은유되는 상식입니다. 재미있는 스토리&독서노트 훈련프로그램 읽고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으며, 독서노트 훈련프로그램으로 사고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구연동화는 마치 엄마가 들려주는 것처럼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구연동화처럼 재미있게 녹음했습니다. (녹음 총연출 : 박선혜 / 녹음 : 새싹회 회원 9명) 왜 “사고력동화 이솝‘인가? 내 아이에게 꼭 가르쳐주고 싶은 삶의 진리들- 이솝 30권 안에 모두 모았습니다. -성실과 실천의 소중함 -거짓말은 정말 나빠요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 -좋은 친구를 사귀는 방법 -사려 깊고 지혜로운 판단 -과한 욕심을 부리면 안돼요
사랑별에서 온 아이
글라이더 / 이정순 (지은이), 김진희 (그림) /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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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이더
명작,문학
이정순 (지은이), 김진희 (그림)
글라이더 문고 4권. 장애인에 대한 우리의 시선을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작가는 캐나다라는 낯선 나라에서 이민 생활을 하면서 어느 중증 장애인 소년을 만났고, 이를 계기로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 인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장애인 소년은 몸에 장애를 가지고 있었지만 마음만은 어느 누구보다 밝고 따뜻했다. 이 아이가 늘 웃음 가득한 모습으로 지낼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장애인 대한 주변 사람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 때문이었다. 작가는 이에 깊은 인상을 받고 장애인 소년을 모티브로 동화를 쓰게 되었다.작가의 말 어느 별에서 왔니? 오줌주머니 처음 쓴 반성문 사랑별에서 온 아이 빛을 다는 아이들 조금 불편할 뿐이야 한강철이 나타나다 생일 파티 에필로그 사랑별에서 온 아이,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깨트리다 얼마 전 지적 장애 아이를 둔 학부모들이 무릎을 꿇고 눈물까지 흘리며 호소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자녀들이 다닐 수 있는 특수 학교 설립을 허가해 달라고 요구한 것이죠.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특수 학교가 들어서면 동네 집값이 떨어진다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아직도 장애인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동네에 장애인 학생들이 돌아다니면 집값이 떨어진다는 생각 역시 장애인을 혐오스러운 존재로 여긴다는 뜻일 테지요. 하지만 장애인이 정말 혐오스럽고 기피해야 할 사람들일까요? 장애인이 문제가 아니라 장애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인식이 문제는 아닐까요? 이정순 작가의 ⟪사랑별에서 온 아이⟫는 장애인에 대한 우리의 시선을 다시금 돌아보게 합니다. 작가는 캐나다라는 낯선 나라에서 이민 생활을 하면서 어느 중증 장애인 소년을 만났고, 이를 계기로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 인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장애인 소년은 몸에 장애를 가지고 있었지만 마음만은 어느 누구보다 밝고 따뜻했습니다. 이 아이가 늘 웃음 가득한 모습으로 지낼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장애인 대한 주변 사람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 때문이었습니다. 작가는 이에 깊은 인상을 받고 장애인 소년을 모티브로 동화를 쓰게 되었습니다. 작가의 바람처럼 이 동화를 통해 우리나라도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장애인뿐 아니라 장애아를 가진 부모들이 위로와 용기를 얻길 바랍니다. “장애란 조금 불편한 것일 뿐이야.” 우주는 친구들에게 당당하게 말합니다. “장애란 조금 불편한 것일 뿐이야. 나는 너희와 다르지 않아.” 하지만 우주도 처음부터 이런 생각을 가졌던 건 아닙니다. 태어날 때부터 희소병을 앓던 우주는 자신의 장애를 비관했고 이런 자기를 낳은 부모를 원망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장애인 아주머니를 만났는데, 그분과 장애인 재활 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자신도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면서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머니는 우주를 볼 때마다 “장애란 조금 불편한 것일 뿐이란다”라고 말해 주었지요. 장애인들조차 스스로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깨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비장애인들은 오죽할까요. 비장애인들은 장애인의 삶에 무관심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자신들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에 분노와 혐오감을 드러냅니다. 작가는 이른바 ‘장애인의 천국’이라 불리는 캐나다에 살면서 모종의 괴리감을 느꼈습니다. 캐나다에 비해 우리나라의 장애인 시설이 얼마나 턱없이 부족한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장애인을 대하는 태도가 어떤지 냉철하게 지켜볼 수 있었지요. 작가의 말처럼 우리 중 누구라도 장애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선천적인 장애보다 후천적인 장애가 더 많다고 합니다. 전 세계 80억 인구 중 무려 15%, 그러니까 12억 명이 장애인이라고 합니다. 내 가족이, 내 친구가, 그리고 나 자신도 얼마든지 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장애인에 대한 시선이 달라져야 할 때입니다. ⟪사랑별에서 온 아이⟫가 하나의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궁금해! 모차르트
세광음악출판사 / 유승희 지음 / 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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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음악출판사
예술,종교
유승희 지음
①미니북: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작은 음악가 책 만들기 ②스티커북: 중요한 단어에 알맞은 스티커를 붙이며 이야기 읽어보기 ③확인학습: 숨은그림찾기, 미로찾기, 낱말 퍼즐, 스티커 붙이기 등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음악가 이야기 기억하기 ④OX 퀴즈: 퀴즈를 풀며 음악가 상식 복습하기 ⑤미션: 주어진 다양한 미션을 재미있게 수행하며 음악가에 대한 흥미 높이기 ⑥창의력 학습: 앞서 배운 음악가 이야기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상상하여 그리고, 써보며 자신의 생각 표현하기 ⑦마무리 학습: 꼭 기억해야 할 단어를 직접 써보며 문제 풀기 ⑧되짚어보기: 주어진 음악가 이야기에 알맞은 장면 스티커를 붙이며 이야기 기억하기
Grammar Ten 기초 2
Build & Grow (NE능률) / NE Build & Grow (지은이) /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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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 & Grow (NE능률)
학습참고서
NE Build & Grow (지은이)
CHAPTER 1 UNIT 01 Kinds of Words (명사, 대명사, be동사, 일반동사, 형용사) CHAPTER 2 UNIT 02 They are mice. (불규칙 복수 명사) UNIT 03 I have bread. (셀 수 있는 명사 vs. 셀 수 없는 명사) UNIT 04 There is a book. (There is vs. There are) CHAPTER 3 UNIT 05 He studies math. (동사의 3인칭 단수형) UNIT 06 I do not watch TV. (일반동사의 부정문) UNIT 07 Do they read books? (일반동사의 의문문) CHAPTER 4 UNIT 08 What is it? (의문사+be동사) UNIT 09 What do you want? (의문사+do/does) CHAPTER 5 UNIT 10 What color is it? (What으로 시작하는 의문문) UNIT 11 How are you? (How로 시작하는 의문문) CHAPTER 6 UNIT 12 I can dance. (조동사 can의 긍정문과 부정문) UNIT 13 Cas you swim? (조동사 can의 의문문) CHAPTER 7 UNIT 14 I am watching TV. (현재진행형) UNIT 15 I played the violin. (일반도사의 과거형) CHAPTER 8 UNIT 16 It is on the desk. (장소를 나타내는 전치사) UNIT 17 Wash your hands. (명령문) UNIT 18 Let's play baseball. (제안문)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웅진주니어 / 이상권 (지은이), 이명애 (그림) /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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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명작,문학
이상권 (지은이), 이명애 (그림)
웅진책마을 94권. 1997년 첫 출간 이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상권 작가의 대표 스테디셀러 동화다. 수달, 족제비, 들쥐, 집오리 등 이상권 작가가 자연에서 직접 보고 듣고 겪은 동물 친구들은 문학의 힘으로 새 생명을 얻어 저마다 생생한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산과 강이 있는 마을에서 태어나 자신만의 옹달샘과 나무가 있었고 비밀 동굴과 보물 창고를 지녔던 경험, 그 안에서 피어난 수많은 이야기들이 이상권 작가를 생태 작가의 길로 인도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동네 강에 나타난 물귀신이 수달로 밝혀지자 수달을 잡기 위해 눈에 불을 켠 어른들의 위선적인 모습을 그린 '나산강의 물귀신 소동'부터 족제비 사냥꾼인 이웃집 문태 형과 영특한 족제비의 대결 '두 발로 걷는 족제비', 살쾡이 한 마리를 죽음으로 내몬 뒤 복수에 시달리는 진우 형의 사연 '밤의 사냥꾼 살쾡이', 집오리와 청둥오리 사이에서 태어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한 오리들의 이야기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등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되새기게 하는 6편의 단편을 만날 수 있다.작가의말 동물 이야기를 좋아하는 모든 분들에게--- 004 나산강의 물귀신 소동--- 014 두 발로 걷는 족제비--- 053 밤의 사냥꾼 살쾡이--- 098 긴 꼬리 들쥐에 대한 추억 --- 124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 --- 152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 184 선정 목록 2018년 '한국문학번역지원대상작' 선정(독일어) 2018년 고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 수록 2016년 멕시코판 출간 2012년 중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 수록 2011년 '한국문학번역지원대상작' 선정(베트남어·에스파냐어) 2006년 책따세 '중학생을 위한 권장도서' 2003년 문화일보 '올해의 어린이 환경 책 10선' 1998년 문화관광부 우수도서 선정 1998년 환경부 '올해의 우수환경도서' 선정 1998년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올해의 좋은 책 30선' 선정 1998년 중앙일보 '올해의 좋은 책 100선' 선정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한우리 권장도서 생태 작가 이상권의 스테디셀러 는 1997년 첫 출간 이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상권 작가의 대표 스테디셀러 동화다. 수달, 족제비, 들쥐, 집오리 등 이상권 작가가 자연에서 직접 보고 듣고 겪은 동물 친구들은 문학의 힘으로 새 생명을 얻어 저마다 생생한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산과 강이 있는 마을에서 태어나 자신만의 옹달샘과 나무가 있었고 비밀 동굴과 보물 창고를 지녔던 경험, 그 안에서 피어난 수많은 이야기들이 이상권 작가를 생태 작가의 길로 인도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이처럼 생태 작가 이상권의 탄생을 알린 를 이제 웅진책마을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이원수의 , 권정생의 , 박완서의 등 웅진책마을에 실린 국내 최고 창작동화들과 함께 어린이 독자들을 이야기 세계로 맞이한다. 사람과 야생 동물의 승자 없는 줄다리기 는 자연 생태를 훼손하는 사람과 생명을 위협당하는 야생 동물 사이의 갈등을 세상에 물들지 않은 아이 눈으로 세심히 들여다본 작품이다. 과연 사람과 야생 동물은 더불어 살아갈 수 없는 것일까? 작품에서 야생 동물의 목숨을 두고 줄다리기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야생 동물을 고귀한 생명체로 보기보다 돈이나 잇속을 채우는 수단으로 여긴다. 나산강 물귀신이 수달이라는 사실을 알고 잡기 위해 한통속이 된 마을 어른들이나 족제비 가죽을 벗겨 돈벌이하는 문태 형이 대표적이다.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작고 보잘것없는 생명체라도 하나뿐인 목숨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 밤송이를 온몸으로 밀어내고 탈출한 긴 꼬리 들쥐나 코를 찢고 코뚜레에서 벗어난 족제비를 보며 주인공 아이들이 숙연해지는 것도 강인한 생명력이 주는 경외감 때문이다. “동물의 자유를 알아야 사람도 자유로워지고, 사람이 멀리 있을수록 좋다.”는 해남 할아버지의 말처럼 동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때 비로소 공생의 길을 걷게 되지 않을까. 잊힌 야생 동물과, 자연 생태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작품 는 도시화되며 점차 우리 곁에서 사라진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전라남도 함평군 나산면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이상권 작가는 강에서 물장구 치고, 가재 잡고, 산에서 호랑이 발자국을 따라갔다가 길을 잃기도 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때 산과 강에서 만난 동물 친구들이 작품에 등장하는 긴 꼬리 들쥐, 족제비, 살쾡이, 수달이다. 동물 설명이나 묘사가 관념적이거나 감상적으로 흐르지 않는 것도 작가의 경험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 사람 발길 안 닿는 곳이 없어지며 야생 동물들은 보금자리를 잃었다. 야생 동물이 살았던 자연 공간은 이제 책 속에서나 만날 수 있는 신비하고 환상적인 공간이 되어 버렸다. 늦은 밤 찾아오는 닭서리꾼 살쾡이, 담장 위를 두 발로 걷는 족제비, 코만 내놓고 물살을 가르는 수달 등 낯선 야생 동물들은 이 시대 아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원 녀석도…… 뭐가 고마워. 동물의 자유를 알아야 사람도 자유로워지는 법이다. 자기가 가지려 하면 안 돼. 욕심을 버려야지. 꽃도 그렇단다. 욕심을 버리면 들이나 산에서 피는 게 더 보기 좋아. 하지만 욕심을 가지면 말이다, 꼭 집 안에서 피워야만 예쁘거든. 그게 사람의 마음이야. 이기심이지. 자, 시우야, 봐라. 저놈들은 사람의 간섭이 필요 없어. 사람이 멀리 있을수록 좋지.”- “형, 걸어 다니는 족제비를 가만 놔두면 안 돼요?”문태 형은 가만히 내 얼굴을 보고는 심각하게 대답하였다.“시우야, 이젠 늦었어. 누가 이기든 결판이 나야 돼. 나도 이제야 깨달았어. 동물도 사람처럼 분노하고 웃는다는 사실을. 그놈도 감정이 있는 거야. 이미 우리의 감정은 자제할 수 있는 한계를 넘었어. 내가 가만히 있는다 해도 그놈이 가만있지 않을 거야.”문태 형은 잘 웃지도 않았고, 계속 밖을 내다보면서 족제비가 하는 짓을 보고 있었다.-
어린이 미술관 1~18 세트 (전18권)
나무숲 / 김홍희, 김현숙 (지은이) / 201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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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숲
예술,종교
김홍희, 김현숙 (지은이)
온 가족이 보는 전기식 화집으로, 예술가의 삶을 느끼면서 작품 보는 즐거움을 알게 하는 책이다. 조선 후기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화가와 그들의 작품을 각 분야의 미술전문가들이 쉽고 정확하게 소개한다. 이 책을 읽은 뒤에 미술관 나들이를 하면 작품을 대하는 아이들의 태도가 달라질 것이다. 간단하게 정리된 작가들의 삶과 작품을 만날 수 있어 어른들에게도 유용하다.1권 박수근-나무가 되고 싶은 화가 2권 김정희-난초를 닮을 서화가 3권 신사임당-풀과 벌레를 즐겨 그린 화가 4권 백남준-새로운 세계를 연 비디오 예술가 5권 김환기-꿈을 그린 추상화가 6권 김기창-장애를 딛고 선 천재 화가 7권 정선-진경산수화를 완성한 화가 8권 장욱진-새처럼 날고 싶은 화가 9권 이중섭-아이를 닮으려는 화가 10권 권진규-흙을 구운 조각가 11권 김홍도-조선을 그린 화가 12권 오윤-희망을 새긴 판화가 13권 이인성-자연의 색채를 사랑한 화가 14권 오지호-빛과 색채의 화가 15권 김종영-생각을 새긴 조각가 16권 윤두서-시대를 앞서간 선비화가 17권 나혜석-한국의 첫 여성 서양화가 18권 심사정-그림 속으로 들어간 화가나무숲 ‘어린이미술관’ 시리즈는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전기식 화집으로, 예술가의 삶을 느끼면서 작품 보는 즐거움을 알게 하는 책입니다. 조선 후기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문화를 북돋운 작가들의 삶과 그들의 예술 세계를 소개합니다. 어려서 고흐나 모네 등 외국의 화가들을 먼저 접하기보다 우리의 작가들을 통해 우리 문화를 가까이했으면 합니다. 우리의 색과 선과 형이 살아 있는 우리의 작품들을 자연스럽게 만났으면 합니다. 미술전문가들이 정확한 사료를 바탕으로 작가와 작품에 대한 내용을 정선하여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유족과 관련 기관의 도움으로 최상의 이미지를 제공받아 작품 감상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까이에 두고서 보고 또 보면 그림과 친근해집니다. 처음엔 눈에 띄는 한두 쪽만 보게 하고, 점차 분량을 늘려 가면 좋습니다. 미술관 방문 전후에 적절히 활용해 보세요. 아는 만큼 보이니까요. 어린 아기들은 조화로운 색을 눈에 익히고, 유아들은 작품을 보며 상상력을 키워 갑니다. 스스로 글을 읽는 어린이들은 작가의 생애와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게 됩니다. 책과 함께 미술관 나들이를 하면 작품을 대하는 아이들의 태도가 달라집니다. 작품의 제목 맞추기나 같은 제목으로 그림을 그려 보게 하는 방법도 아이들이 예술과 즐겁게 만나는 통로가 됩니다. 늘 아이들 곁에 나무숲 ‘어린이미술관’ 시리즈를 놓아두면 자연스럽게 예술 세계에 다가가게 될 것입니다.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정겨운 나무숲 ‘어린이미술관’ 시리즈는 간단하게 정리된 작가들의 삶과 작품을 만날 수 있어 어른들에게도 유용합니다. 권별 소개 1권. 박수근-나무가 되고 싶은 화가 박수근(1914~1965)은 어릴 적부터 나무를 많이 그렸고, 힘들게 살아가는 착한 사람들의 모습을 돌의 느낌을 빌어 표현하였습니다. 세상을 떠난 뒤에야 이름을 널리 알린 그의 정겨운 그림들을 소개합니다. 2권. 김정희-난초를 닮을 서화가 김정희(1786∼1856)는 금석학에 매달려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를 밝혀냈고, 자신만의 독특한 글씨체인 추사체를 완성하였습니다. 두 차례나 귀양살이를 하면서도 쉼 없는 노력으로 글과 그림을 하나로 보는 예술의 경지에 올랐습니다. 그의 지난한 삶과 예술 세계를 소개합니다. 3권. 신사임당-풀과 벌레를 즐겨 그린 화가 신사임당(1504~1551)은 풀과 벌레 같은 하찮은 것들도 꼼꼼히 관찰하여 그것의 아름다움을 그림에 담았습니다. 어머니와 아내의 역할을 훌륭히 해 내면서 자신의 재능도 힘껏 펼친 그의 굳은 의지와 섬세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4권. 백남준-새로운 세계를 연 비디오 예술가 백남준(1932~2006)은 비디오 예술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찾아내 우리에게 또 다른 세상을 보여 주었습니다. 사상가이자 예언가, 환상가였던 그의 끊임없는 도전의 삶과 편견 없는 생각이 담긴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5권. 김환기-꿈을 그린 추상화가 김환기(1913~1974)는 눈에 보이지 않는 꿈을 담아내기 위해 캔버스 위에 무수한 점을 찍었습니다. 그는 평생을 공부하며 추상화를 그렸고, 우리나라에 추상화를 알린 화가 중 한 사람입니다. 그의 작품 속에 담긴 꿈을 소개합니다. 6권. 김기창-장애를 딛고 선 천재 화가 운보 김기창(1913~2001)은 ‘청록 산수’와 ‘바보 산수’라는 장르를 연 화가입니다. 어려서 장티푸스를 앓아 청각을 잃었지만, 어머니와 아내의 도움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화가로 우뚝 섰습니다. 채색, 수묵, 추상, 구상 등 모든 분야를 섭렵해 ‘한국의 피카소’라 불립니다. 7권. 정선-진경산수화를 완성한 화가 겸재 정선(1676~1759)은 관념 산수화에서 벗어나 산천을 직접 보고 그린 진경산수화를 완성하였습니다. 기존의 산수화법을 버리고, 산과 바위와 돌을 표현하는 새로운 화법을 만들어 조선 강산의 참모습을 그려냈습니다. 사용한 붓이 무덤을 이룰 정도였다고 합니다. 8권. 장욱진-새처럼 날고 싶은 화가 장욱진(1917~1990)은 평생을 어린이의 마음으로 살았고, 새와 나무, 산과 강, 집과 가족의 모습을 단순하고 간결하게 그렸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담은 작은 그림들과 그 속에 표현된 큰 세계를 느껴 보세요. 9권. 이중섭-아이를 닮으려는 화가 이중섭(1916~1956)은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그림에 담았고,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은 소 그림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은 새 그림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국민화가 이중섭, 그의 그림 속에서 우리는 모두 행복합니다. 10권. 권진규-흙을 구운 조각가 권진규(1922~1973)는 우리나라 1세대 조각가로 스스로를 장인이라 하였고. 옛 공예 기법인 테라코타와 건칠을 자신의 표현 방법으로 삼았습니다. 부드러운 흙으로 사람의 얼굴을 빚고, 단단한 화강암으로 조각해 낸 작품에서 그의 마음이 드러납니다. 11권. 김홍도-조선을 그린 화가 김홍도(1745~?) 하면 〈씨름〉, 〈서당〉과 같은 풍속화를 먼저 떠올리지만 그는 산수화, 신선도, 인물과 동물 그림, 꽃과 새 그림에서도 천재성을 발휘하였습니다. 음악, 글씨, 시조에도 뛰어났던 김홍도가 그린 조선을 만나 보세요. 12권. 오윤-희망을 새긴 판화가 오윤(1946~1986)은 목판에 평범한 삶의 모습을 담아낸 판화가로, 서민들의 슬픔과 희망을 자신의 것처럼 생각하며 함께 나누었고 옛것의 아름다움을 되살려 내고자 했습니다. 강렬한 선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한 그의 작품에는 강인함과 친숙함이 담겨 있습니다. 13권. 이인성-자연의 색채를 사랑한 화가 이인성(1912~1950)은 파란 하늘과 붉은 흙, 초록 나무와 황금빛 햇살 등에서 우리 고유의 색을 찾아낸 색채의 마술사입니다. 타고난 색감과 다양한 기법의 생동감 넘치는 그림들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밝고 선명한 자연의 색이 우리의 마음을 맑게 해줍니다. 14권. 오지호-빛과 색채의 화가 오지호(1905~1982)는 우리나라 인상주의 회화의 문을 연 화가입니다. ‘그늘은 빛에 가려진 것이 아니라 빛이 변화된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림자까지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깊이 있는 회화 이론을 세웠고, 문화재 보호 운동과 양심수 옥바라지를 하는 등 교육자로서 꼿꼿한 삶을 살았습니다. 15권. 김종영-생각을 새긴 조각가 김종영(1915~1982)은 우리나라 추상조각의 개척자입니다. 한평생 선비 정신을 지키며 순수 예술에 가치를 두고 살았습니다. 사물의 본질을 단순하게 표현하는 추상조각은 작가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되기 때문에 감상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한껏 펼칠 수 있습니다. 16권. 윤두서-시대를 앞서간 선비화가 윤두서(1668~1715)는 새로운 그림으로 조선 회화를 발전시킨 선비화가입니다. 사군자 대신 백성들의 일하는 모습과 평범한 일상을 화폭에 옮겼습니다. 선비로서의 삶을 살았고, 힘없는 서민들에 대한 깊은 관심과 대상에 대한 예리한 관찰로 그려낸 그림은 생기가 넘칩니다. 17권. 나혜석-한국의 첫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1896~1948)은 우리나라의 첫 여성 서양화가로서, 신여성으로서, 닫힌 사회의 문을 여는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예술가로서의 삶은 다하지 못하고 떠났지만 그는 지금도 우리 곁에 남아 있습니다. 18권. 심사정-그림 속으로 들어간 화가 심사정(1707~1769)은 양반의 신분을 내려놓고 그림을 팔아 생활하며 세상의 조롱을 견뎌 냈습니다. 오로지 화가로서 묵묵히 속됨이 없는 세계를 향해 걸으며 3백여 점의 많은 그림을 남긴, 보석처럼 빛나는 조선 최고의 화가입니다.
꼬마 난민 도야
청어람주니어 / 안선모 (지은이), 심윤정 (그림) /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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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주니어
명작,문학
안선모 (지은이), 심윤정 (그림)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23권. 꼬마 난민 도야의 일상을 생생하게 담은 저학년 동화이다. 낯선 나라 한국에 익숙하지 않아 서툰 면모도 있지만 주눅 들지 않는 도야의 당당한 모습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많은 작품이 난민의 고통스러운 탈출기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작품은 천진난만한 9살 난민 아이가 한국에 적응하는 모습을 그렸다.나, 김도영 아니거든! 꼬마 난민 점심시간 받아쓰기 대박 사건 탬버린 모자 알쏭달쏭 안내장 처음 간 영화관 사라진 도야 떡국과 몽로예보2020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작 1위 작품 “난민도 싫고 정착민도 싫어. 난 그냥 도야야!” 도야의 좌충우돌 한국 적응기 새봄초등학교 2학년 2반 김도영은 난민입니다. 한국 이름은 김도영이지만, 진짜 이름인 도야를 더 좋아하지요. 도야는 1년 전 엄마, 아빠, 오빠 에티카랑 함께 한국으로 왔습니다. 사람들은 도야네 가족을 보고 난민이라고 대놓고 손가락질도 했습니다. 도야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난민도 싫고 정착민도 싫어. 난 그냥 도야야!” 꼬마 난민 도야의 일상을 생생하게 담은 저학년 동화입니다. 낯선 나라 한국에 익숙하지 않아 서툰 면모도 있지만 주눅 들지 않는 도야의 당당한 모습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낯설지만 한국이 좋아! 2학년 2반 도야는 난민입니다. 난민은 전쟁이나 재난 등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자기 나라에서 살기 힘들어 다른 나라로 온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친구들은 도야를 꼬마 난민이라 하지요. 아이들은 도야에게 “얼굴이 왜 까매?”라고 무례한 질문을 하기도 하죠. 그렇지만 “몰라!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그런데, 너희들 얼굴은 왜 노랗니?”라는 도야의 대답은 오히려 아이들을 머쓱하게 합니다. 도야는 한국에 익숙하지 않아요. 훌륭한 한국 사람이 되라고 하니까 되고 싶기는 한데, 그럴 자신은 없습니다. 받아쓰기는 너무 어렵고, 한국 음식보다는 미얀마 음식이 더 좋거든요. 하지만 다시 맬라 캠프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게 많은 이 나라가 좋아서요. 밍글라바! 도야가 만난 사람들 도야네 가족을 보면 난민이라고 귀엣말로 수군거리는 사람도 있고 대놓고 손가락질하는 사람도 있어요. 301호 아저씨는 도야를 보면 난민들이 모여들어 집값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괜찮아요. 301호 아저씨에게 꽁초나 버리지 말라고 하는 101호 할머니도 있고, 리듬 악기가 무엇인지 몰라 준비를 못한 도야를 위해 리듬 악기를 챙겨 주는 담임선생님도 있거든요. 창수는 도야에게 받아쓰기 빵점을 받는다고 놀리지만, 도야를 걱정해 주곤 해요. 다정하게 한글을 알려 주는 멘토 오빠도 있고요. 도야는 새해에 이런 다짐을 했어요. 이 나라가 좋다고, 어른이 돼도 할머니가 돼도 여기서 살 거라고요. 그러려면 받아쓰기 공부는 더 열심히 해야겠죠? 씩씩한 도야를 응원하며 ‘다를 것 없는 우리, 함께 삶’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많은 작품이 난민의 고통스러운 탈출기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작품은 천진난만한 9살 난민 아이가 한국에 적응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저자는 ‘재정착 난민 수용 시범 사업’으로 한국에 들어온 난민을 가르친 경험이 있습니다. 잘 몰라서, 잘 못해서 늘 주눅이 들어 있던 난민 아이들이 점점 학교생활에 익숙해졌다고 합니다. 저자는 난민 아이들이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미얀마에서는 건기가 지나 우기가 시작되는 4월을 새해라고 생각하며 몽로예보를 나눠 먹는다고 합니다. 한국은 새해 첫날에 떡국을 나눠 먹지요. 4월과 1월, 몽로예보와 떡국이 다르긴 합니다. 하지만, 언제고 어느 음식이고 함께 음식을 나눠 먹고 웃으며 살아가면 되지 않을까요? 낯선 것이 결코 다른 것은 아님을 알게 해 주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그때입니다. 301호 아저씨가 내려와 자동차에 시동을 켭니다.“그러게 말입니다. 이렇게 난민들이 모여들면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돼요.”아저씨의 이 소리는 거짓말 조금 보태서 50번 정도 들은 것 같습니다.“그러는 301호 양반은 담배 피우고 꽁초 아무 데나 버리지 마쇼.”할머니의 말에 301호 아저씨 얼굴이 빨개집니다. 도야는 이제부터 창수 마트에서 꼭 하드를 사 먹기로 결심했습니다. 잔소리하는 창수 때문에 안 오려고 했는데 친절한 창수 엄마 때문에 와야 할 것 같습니다.“근데 엄마! 도야는 별명이 빵순이야.”“빵순이? 도야가 빵을 좋아하는구나!”그 말에 창수가 배꼽을 잡으며 웃습니다.“큭큭큭. 그게 아니고 맨날 받아쓰기 빵점 맞으니까 빵순이!”도야 얼굴이 빨개집니다. 창수가 너무 얄밉습니다. 창수 엄마만 없으면 한 대 걷어차고 싶습니다. 하지만 꾹 참습니다.“빵점 맞는 게 당연하지! 창수 너 미국 가서 영어 받아쓰기하면 어떨 것 같아?”
모노노케 히메
대원씨아이(단행본) / 미야자키 하야오 (지은이) /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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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단행본)
만화,애니메이션
미야자키 하야오 (지은이)
지브리 애니메이션 시리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등에서 환상적인 그림과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위대한 판타지를 선사했던 스튜디오 지브리의 명작이다. 극장 스크린 위로 펼쳐지는 장면, 장면들을 그대로 한 컷, 한 컷의 그림으로 되살렸으며 대사와 설명을 곁들여 한 편의 동화책처럼 편집하였다.오랜 시간 지브리 애니메이션과 함께 출간되어 왔던 [대원 애니메이션 아트북 시리즈]를 재정비하여 리커버 개정판으로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등에서 환상적인 그림과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위대한 판타지를 선사했던 스튜디오 지브리의 명작, ‘고양이의 보은’을 [대원 지브리 애니메이션 시리즈] 일곱 번째 이야기로 소개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극장 스크린 위로 펼쳐지는 장면, 장면들을 그대로 한 컷, 한 컷의 그림으로 되살렸으며 대사와 설명을 곁들여 한 편의 동화책처럼 편집하였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기획, 각본의 작품, 『모노노케 히메』의 감동을 책으로 만나 보세요. 자연을 지키려는 소녀 '산'과 철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에미시 부족의 소년 아시타카는 마을을 습격한 재앙신의 저주를 받고 그것을 풀기 위해 유랑을 떠난다. 아시타카가 도달한 곳은 에보시가 이끄는 철을 만드는 마을. 마을 뒤에는 시시신의 숲이 있는데, 이곳에는 철공소를 부수려고 하는 들개 가족과 들개의 손에 자라난 소녀 산이 마을 사람들과 대립하고 있다. 자연을 지키려는 산과 동물, 신들의 무리와 숲을 침범하려는 인간과 문명의 대결이 펼쳐지는 지브리의 명작이 바로 '모노노케 히메'이다.
언어마술사 아예 2
리스티아트(RESTYART) / 서미원 (지은이), 마누 (그림), 조현진 (감수) / 202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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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티아트(RESTYART)
논술,철학
서미원 (지은이), 마누 (그림), 조현진 (감수)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어휘를 배울 수 있도록 만들었다. 교과서에 실린 연계 어휘 순우리말뿐만 아니라 더 알아야 할 사자성어, 속담, 관용구, 어휘들도 들어가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여행지를 떠나며 자연스럽게 초등생이 알아야 할 어휘들을 익힐 수 있도록 만화에 녹여냈다.이 책의 특징 추천의 글 등장인물 소개 1. 고고학자 곰곰 - 경주편 ㄱ으로 시작하는 순우리말 경주 ㄴ으로 시작하는 순우리말, 관용어 2. 늘보 노노 - 남원편 남원 96 ㄷ으로 시작하는 순우리말 3. 먹방 아튜버 다다 - 단양편 단양 그 외 만화에 나오는 순우리말, 한자어 만화에 나오는 속담 & 관용어 & 사자성어 정리하기 더 알면 좋은 속담 부록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순우리말 카드[특징] 1. 모험을 즐기면서 여행 정보 지식도 쏙쏙! 2. 마법처럼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어휘력도 쑥쑥! 3. 만화, 카드로 증강현실 AR을 4. 14개의 카드로 놀이하면서 순우리말을 익혀요! [선정 및 수상내역] 2018 한글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콘텐츠 부문 장려상 2019 슈퍼끼어로 최우수상 <아예와 한글친구들> 2020 한국 어린이 교육 문화 연구원 “으뜸책” 선정 2020 한국콘텐츠진흥원 만화 기업 지원 사업 개발 도서 " 우리 아이 어떻게 하면 다양한 어휘력을 길러 줄 수 있을까요? " 아이들에게는 ‘재미’가 참 중요하지요. 어휘를 늘리는 최고의 방법은 독서입니다. 하지만 어휘 실력을 알 길이 없어 막연히 아이에게 학습지나 독서활동을 시켜주고 있지만 정작 아이는 도망갈 궁리만 하고 있지 않나요? 한국에서 살고 있으면 알아서 어휘력이 늘겠지 생각하시겠지만 신경 써 주지 않는다면 어휘력의 차이가 납니다. 어휘력이 좋아지면 아이들이 교과서로 수업을 들을 때나, 공부할 때, 시험을 볼 때 단어의 뜻을 몰라 헤매지 않습니다. 지루한 반복 학습! 주입식 교육으로 지쳐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언어 마술사 아예 2>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는 스토리를 따라가며 순우리말을 마법처럼 익힐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 현직 국어 교사의 추천의 글 ] "한국어는 의사소통을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습득된다고 생각하여 어휘 학습을 등한시하는 경우도 있지만, 문해력을 기르고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신창하기 위해서는 어휘를 아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비대면 시대에 소통과 체험의 욕구를 아예와의 모험을 통해 충족시킴으로써 어린이 독자들이 또 다른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어 교과서 인용] 이 학습만화는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어휘들을 이야기에 녹여 냈습니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언어 마법과 어휘력들은 아이들이 학교 교과를 진행하기에 익숙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또한 이 학습만화에 배경이 되는 곳은 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국내 여행지들을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이 만화에 나오는 언어마법은 아이들이 우리말에 대한 소중함과 말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줍니다. [캐릭터 소개] 아예와 한글친구들 한글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디자인 한 에듀테인먼트 브랜드입니다. ㄱ부터 ㅎ까지 한글 14개의 자음이 동물 캐릭터 눈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한글친구들 이름은 각자의 개성과 성격을 담아 모두 자음 초성으로 이어지게 지었습니다. 〈아예와 한글 친구들〉은 2018년 제 4 회 〈한글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콘텐츠 부문 장려상 수상작입니다. 아예와 한글여행 앱, 유투브 아예 TV, 3D 애니메이션 등 한글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아예 시리즈를 통해 우리의 우수한 한글과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웨하스를 먹는 시간
문학동네 / 조정인 (지은이), 전미화 (그림) /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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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동요,동시
조정인 (지은이), 전미화 (그림)
제9회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수상작. 20여 년의 시력을 지닌 조정인 시인만의 언어가 서른여섯 편의 작품 안에서 바스락거린다. 심사위원 유강희, 송찬호, 김개미 시인은 에 담긴 “감각의 세밀화를 완성시키는 겹눈의 시선”, “새로운 층위의 동심을 일깨우는 자기만의 어법”, “행간에 빽빽이 담긴 빛과 공기의 질감”을 발견하였다. 동시집을 펼치면서 가장 먼저 독자의 감각으로 육박해 들어오는 것은 마치 그린 듯한 시각적 이미지들이다. 빽빽한 잎 사이 작은 검정이 나하고만 눈을 마주치는 또렷한 기쁨의 순간부터 사나운 바람이 여름 잎사귀를 붓 삼아 창유리를 때리며 그리는 격렬한 감정까지, 순식간에 읽는 사람의 머릿속에 그림을 새겨넣는 작품이 여럿이다. 시인의 대상을 향한 지극한 관찰과, 철저한 탐색 끝에 선택된 언어들은 시라는 형식 안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뛰쳐오르고 솟구친다. “시인의 뛰어난 회화적 묘사는 마치 대상을 시각 이미지로 탁본한 듯 한 컷 한 컷 생생한 느낌을 준다. 그것은 우리 ‘심장’에 물빛 무지개를 아로새기듯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 힘에 의해 우리는 세계의 심연 속으로 자맥질해 들어갈 수 있다.” 해설을 쓴 유강희 시인의 말처럼 이 독보적인 능력에는 로켓의 발사체처럼 우리를 한달음에 차원 너머로 보내는 힘이 있다.1부 나하고만 눈 맞추는 버찌 14 물구나무 16 피아노 연주 19 웨하스를 먹는 시간 20 일어서는 바닥 23 발표 24 초승달 26 새를 기다리기로 했다 28 열매들 30 2부 노래를 가르쳐 주던 쌀을 오래 들여다보았다 34 접시엔 자두가 한 알 36 여름이 창유리에 한 일 38 뭉치 40 톰슨가젤은 달린다 42 달빛 밟기 45 종소리를 주웠다 48 선물 50 아기 고양이의 꽃씨 52 3부 얇디얇은 흰 열한 살의 가을 아침 56 빈방 58 어떤 인사법 60 이모네 청송 사과 62 여우비 64 오늘의 거울 속엔 오늘 내 얼굴 66 귀뚜라미별 67 이파리 한 닢이 초록 물고기처럼 70 이 벽보는 제가 뗄게요 72 4부 살래살래 창가를 떠다니는 자고 가면 안 될까요? 76 사라지는 비누 80 어항이 된 집 82 태풍과 장미 86 겨울 아침 89 검정 보드마커 90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92 벨이 우는 방향 94 나는 잎이야, 작지만 또렷한 목소리를 들었다 96 해설_유강희 98웨하스 포장을 뜯을 때는 마음부터 바스락거린다 포장지 붉은 줄을 떼어 내는 손끝에서 자그만 행복이 실눈을 뜬다 제9회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수상작 『웨하스를 먹는 시간』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문학동네동시문학상은 조정인 시인의 『웨하스를 먹는 시간』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동시의 전성기라고 말할 수 있는 2010년대를 통과해 2020년대를 시작하는 지금, 동시를 읽고 동시를 쓰는 사람들 앞에 도착한 이 작품을 열어 보는 일은 붉은 줄을 당겨 포장을 뜯는 일처럼 설렐 수밖에 없다. 20여 년의 시력詩歷을 지닌 조정인 시인만의 언어가 서른여섯 편의 작품 안에서 바스락거린다. 심사위원 유강희, 송찬호, 김개미 시인은 『웨하스를 먹는 시간』에 담긴 “감각의 세밀화를 완성시키는 겹눈의 시선” “새로운 층위의 동심을 일깨우는 자기만의 어법” “행간에 빽빽이 담긴 빛과 공기의 질감”을 발견하였다. 여름이 수런대는 잎사귀로 바람을 그린다 바람이 쏟아진다 철저하고 지극한 관찰로 그려낸 세밀화 “벚나무 무성한 잎사귀 사이 · 까만 마침표 같은/ 버찌 하나”(「버찌」), “물그릇에서 부리 사이, 수정이 깨지는 것처럼/ 부서져 내리는/ 물방울.”(「새를 기다리기로 했다」), “여름의 붓 속에 숨었던 파도가/ 쏴아 밀려갔다 쏴아 밀려온다./ 언뜻언뜻 하늘이 드러난다”(「여름이 창유리에 한 일」), “한밤중 잠에서 깼어./ 방바닥에 달빛이 소복했어. 손바닥으로 쓸면/ 뽀얗게 묻어날 것 같았어.”(「달빛 밟기」). 동시집을 펼치면서 가장 먼저 독자의 감각으로 육박해 들어오는 것은 마치 그린 듯한 시각적 이미지들이다. 빽빽한 잎 사이 작은 검정이 나하고만 눈을 마주치는 또렷한 기쁨의 순간부터 사나운 바람이 여름 잎사귀를 붓 삼아 창유리를 때리며 그리는 격렬한 감정까지, 순식간에 읽는 사람의 머릿속에 그림을 새겨넣는 작품이 여럿이다. 시인의 대상을 향한 지극한 관찰과, 철저한 탐색 끝에 선택된 언어들은 시라는 형식 안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뛰쳐오르고 솟구친다. “시인의 뛰어난 회화적 묘사는 마치 대상을 시각 이미지로 탁본한 듯 한 컷 한 컷 생생한 느낌을 준다. 그것은 우리 ‘심장’에 물빛 무지개를 아로새기듯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 힘에 의해 우리는 세계의 심연 속으로 자맥질해 들어갈 수 있다.” 해설을 쓴 유강희 시인의 말처럼 이 독보적인 능력에는 로켓의 발사체처럼 우리를 한달음에 차원 너머로 보내는 힘이 있다. 접시는 놀라서 잠에서 깼어요 휘둥그레 둘레가 생겼어요 이곳과 저곳의 경계가 뒤집히는 몰아의 순간 냐아옹, 하품하며 앞다리를 쭉 뻗는다. 뒷다리를 뻗고 몸을 길게 늘여 바닥이 되었다. 엎질러진 흰 우유처럼 바닥보다 더 바닥이 되었다. _「일어서는 바닥」 부분 바닥보다 더 바닥이 된 고양이는 어떻게 하면 바닥보다 더 바닥이 될 수 있는 것인지 물을 틈도 주지 않고 물풀이나 물고기가 되어 종아리 사이를 스치고 간다. 할머니가 일어 물에 담그고 주무시러 들어간 사이, 물에 잠긴 한 바닥 쌀은 감쪽같이 잠잠한 표정이라 그 아래 흰 물새알이라도 감춘 것 같다(「쌀을 오래 들여다보았다」). 존재와 존재가 몸을 뒤바꾸는 순간, 모습을 감춘 존재 앞에서 시간의 흐름을 잊은 듯 아득해지는 순간, 작은 새 한 마리 날아 앉자 깜짝 놀라 잠에서 깬 접시에 휘둥그레 둘레가 생겨나는(「접시엔 자두가 한 알」), 각성과 다시 태어남의 순간을 활자를 매개로 통과해 보는 일은 우리가 시를 통해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경험이 아닐까. “눈을 반짝이며 동시집 책장을 넘길 어린 당신들을 상상한다. 시집 읽는 당신들을 상상하는 일만으로도 가슴이 설레고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시 한 편 읽고 창가로 가서 작은 한숨을 쉬는 건 아닐지. 문득 당신들을 둘러싼 이 세계가 얼마나 경이로운 곳인지를 천천히 둘러보는 건 아닐지. 무심히 지나치던 것들이나 주변의 일들을 다르게 보고 새롭게 보는 마음의 눈을 갖게 되면 참 좋겠다.”_작가의 말 중에서 오늘은 열한 살 내 생일 이마가 환하고 키가 큰 아침이 지나갔다 세계와 나의 처음 나눈 인사, 살갗으로 느끼는 환대의 감각 시인은 1998년 『창작과비평』을 통해 등단한 이후 시집 『그리움이라는 짐승이 사는 움막』 『장미의 내용』 『사과 얼마예요』 등을 펴냈고 평사리문학대상, 지리산문학상, 2021년에는 제1회 구지가문학상을 수상하며 자신만의 시 세계를 축조하고 있다. 동시를 향해서 보여 온 부단한 사랑도 굳건하여, 2007년 출간된 동시집 『새가 되고 싶은 양파』의 수록작 「목련 그늘 아래에서는」이 초등 6학년 교과서에 실리기도 하였다. 동시를 다루는 문예지와 매체에 꾸준히 동시를 발표해 왔고,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직접 만나는 일도 계속해 왔다. 그런 그에게 『웨하스를 먹는 시간』으로 제9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을 수상한 일은 뜻깊었다. “독립된 장르로서 동시를 생각할 때, 시와 동시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한 외줄 타기를 하는 나의 고민은 시작됩니다. 어떻게 아이에게 다가갈 것인가? 여기서 나는, 동그랗게 눈뜨고 기다리는 ‘내가 지나온 내 안의 아이들’을 불러 마주앉습니다. 갓 지은 시를 아이들에게 읽어줍니다. 중간중간 아이들의 생각을 묻습니다. 아이들이 고개를 끄덕여주고 때때로 킥킥 웃어주고 손뼉을 쳐줍니다. 갈쌍갈쌍 눈물이 맺히기도 합니다.”_제9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수상 소감 중에서(『문학동네』 2021년 봄호) 어린이를 향한 이 같은 시인의 태도는 고스란히 『웨하스를 먹는 시간』 안에 놓여 독자를 환영한다. 고유한 하나의 우주로 존중받는 감각, 자신과 세계의 첫 만남에 건네지는 축하를 한아름 받아들고 만끽할 수 있기를 바라며. 태양이 불쑥 내민 주먹 같다. 불쑥불쑥, 이모네 사과들은 바람과 이슬을 넉넉하게 마시고 햇살 따가운 여름을 양껏 베어 먹고 자라서 맛이 억수로 달단다. 제일 잘생긴 놈으로 이모가 따 준 사과 한 알. 수돗가에 가서 뽀득뽀득 씻어서 껍질째 깨물었다. 이슬이 바람이 햇살이 한 입에 다 들어왔다. _「이모네 청송 사과」 부분 억수로 달고 단단한 시편들이 새로이 독자들에게 찾아갈 준비를 마치고 도도록하게 담겼다. 『달려라 오토바이』 『너였구나』 『그러던 어느 날』 등의 그림책을 통해 박력 있는 서사를 지어 왔던 화가 전미화는 『웨하스를 먹는 시간』의 세계를 신나게 걸어 탐험했다. 물기 많은 색조와 유쾌한 묘사들을 섞어 감정의 셈여림을 리듬감 있게 표현한 전미화의 그림이 시와의 만남을 한층 즐겁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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