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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 외국어(영어)영역 독해 350
한터미디어 / 송재철 지음 / 20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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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터미디어
학습참고서
송재철 지음
PART1 동사 1 동사의 5형식 2 중요한 동사 3 완료형 4 조동사 완료형 5 명령적 가정법 PART2 명사구 1 명사구의 구조 2 한정사 3 명사구 기타 4 형용사와 부사의 쓰임 PART3 의문사 이동과 관계사 1 의문사 이동의 의의 2 의문사 이동의 단위 3 관계사절 (1) 관계대명사절 (2) 관계부사절 (3) 명사적 관계사절 PART4 수동태 1 능동태와 수동태 2 인접원리 3 분사의 수동과 능동 4 수동태 기타 PART 5 접속사 1 접속사의 수 2 병렬연결 등위접속 (1) 병렬연결의 대칭성 (2) either와 neither (3) both A and B (4) not A but B (5) 접속부사 3 종속연결 (1) 명사절 (2) 형용사절 (3) 부사절 4 복잡한 문장의 구조 PART6 비한정절 1 비한정절의 주어 2 주어일치 생략과 선행사일치 생략 3 to-부정사절과 -ing절의 선택 4 분사구문 5 수동태 분사구문 6 5형식 동사 7 사역동사 8 지각동사 9 비한정절 기타 PART7 it의 특수용법 1 가주어 2 it의 탈락 3 강조구문 4 비인칭 주어 PART8 전치사 1 문법적 역할 2 복잡한 의미체계 3 방향부사 PART9 생략과 도치 1 동형반복의 생략 2 문법적 생략 3 OP의 이동 4 도치문 PART10 가정법 1 조건과 가정의 구별 2 가정법 과거와 가정법 과거완료 3 가정법 기타 PART11 비교문 1 비교문의 의의와 대칭성 2 차등비교 3 동등비교 4 최고의 표현 5 비교문 기타
제로니모의 퍼니월드 6
사파리 /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성초림 옮김 / 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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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명작,문학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성초림 옮김
'제로니모의 퍼니월드'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는 인기 있는 동화이자, 제로니모가 등장하는 대표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탄탄한 구성과 뛰어난 상상력, 잘 짜인 이야기로 책 읽기에 재미를 붙이려는 어린이들이 읽으면 좋을 가벼운 분량의 챕터북이다. 이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매 분마다 한 권씩 팔릴 만큼, 또한 2000년부터 지금까지 100여 권 이상의 책이 발간되었을 정도로 유명한 동화이기도 하다. 사파리에서는 그동안 양장으로 발간해 왔던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플러스'시리즈를 책 읽기에 가장 적합한 무선본의 '제로니모의 퍼니월드' 시리즈로 새롭게 발간했다. 특히 '제로니모의 퍼니월드'는 독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표지 그림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단장해 눈길을 끈다. 평범한 어느 날, 제로니모는 편집 조수 핑키와 함께 찍찍이푸르트 도서 박람회에 참석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그런데 공항까지 가는 미니버스에서 핑키의 삼촌이라는 이상한 생쥐 쥐틴을 만나게 된다. 쥐틴은 제로니모에게 책으로 출간하자며 끊임없이 양피지 두루마리를 내미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대예언가 노스트라쥐무스의 예언서였다. 그 신비한 예언서 안에는 예언가 노스트라쥐무스가 적중시킨 예언들은 물론, 앞으로 다가올 세상 종말의 날짜까지 적혀 있었다. 제로니모는 당장에 그 양피지 두루마리 원고를 출간하기 위해 쥐틴과 계약을 맺는데…. 그 순간, 도서 박람회장에 화재 경보가 울리고 신비한 예언서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 노스트라쥐무스의 예언서는 과연 어디로 사라진 걸까?난 그야말로 아주 평범한 보통 생쥐야 왜? 왜? 왜? 믿을 만하다니까요, 대장! 도데체 어느 앞발로? 바로 그 제로니모야! 비슷한 얼굴 때문에… 문화다운 문화, 위대한 문화 이런 게 진짜 인생이지! 우아우! 우아우! 우아우! 고양이 귀신 소굴 난 책이 정말 좋아! 노스트라쥐무스의 예언 도대체 그 날짜가 언제인데? 위대한 문화와 엄청난 돈 불이야! 불! 치즈 봉봉 사탕 윽, 정말 악몽 같아! 치즈 크루아상 여섯 개 정말 순진하군요, 제기랄! 정말 용감한 생쥐야! 마침내 알아냈어! 난 고독을 사랑해 파르메산치즈 향기 난 치즈가 정말 좋아! 베스트셀러 1위<제로니모의 퍼니월드>와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시리즈는 이탈리아에서만 4000만 부 이상, 전 세계에서 1억 부 이상 판매된 초대형 베스트셀러 이야기책이다. 미국,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스페인,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42개 국에 번역되었으며,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송되고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전 세계 베스트셀러 <제로니모의 퍼니월드> 시리즈 <제로니모의 퍼니월드>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는 가장 인기 있는 동화이자, 제로니모가 등장하는 대표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탄탄한 구성과 뛰어난 상상력, 잘 짜인 이야기로 책 읽기에 재미를 붙이려는 어린이들이 읽으면 좋을 가벼운 분량의 챕터북이다. 이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매 분마다 한 권씩 팔릴 만큼, 또한 2000년부터 지금까지 100여 권 이상의 책이 발간되었을 정도로 유명한 동화이기도 하다. <제로니모의 퍼니월드> 시리즈는 주인공 제로니모가 모험, 미스터리, 여행 등을 통해 우정과 사랑, 믿음, 용기, 책임감과 같은 어린이들이 성장하면서 가져야 할 기본적인 가치관에 대해 흥미롭게 알려 준다. 따라서 읽기 능력을 키워 주는 재미난 책이지만 그저 재미만 쫓는 책은 아니다. 제로니모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무엇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음직한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흥미진진하고 아슬아슬한 모험을 통해 진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를 꼽을 수 있다. 또한 역사 속에서 실제 존재했던 인물들 그리고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사실적이고도 생생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는 <제로니모의 퍼니월드>가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래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신비한 이야기 <6권 대예언가 노스트라쥐무스가 남긴 양피지>의 이야기는 미래를 예언하는 놀라운 능력을 소유한 대예언가 노스트라쥐무스가 쓴 신비한 양피지 예언서를 소재로 펼쳐지는 익살스러운 모험 이야기다. 노스트라쥐무스는 1500년대 실제로 살았던 유명한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를 패러디한 인물로, 노스트라다무스는 4행시로 된 예언서를 통해 3797년까지 지구에서 일어날 전쟁, 전염병 같은 역사적 사건을 예언하는 예언서를 남겼다.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예언가 노스트라쥐무스 역시 세상 종말의 날짜가 적혀 있는 신비한 예언서를 남긴다. 어느 날, 제로니모는 신비한 예언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비한 예언이 담긴 양피지를 책으로 출판하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든다. 그 과정에서 아리송한 생쥐 쥐틴과 벌이는 실랑이가 쏠쏠한 재미를 준다. 이 이야기는 실제로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에 적힌 세계 종말의 날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것처럼, 양피지에 적힌 중요한 예언을 알려 줄 듯 말 듯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덕분에 이야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어린이 독자들은 아슬아슬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 또한, 제로니모가 자신과 관련된 예언을 푸는 과정을 같이 경험하며 예언서를 해독하는 재미와 짜릿함을 맛보게 될 것이다. 기상천외한 모험을 둘러싼 다양한 메시지 <6권 대예언가 노스트라쥐무스가 남긴 양피지>는 양피지 예언서에 적힌 예언의 내용을 파헤치는 모험에 집중하는 듯하지만, 그 안에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누구나 좋은 것, 값비싼 것을 보면 욕심을 내게 되고 갖고 싶어 한다. 하지만 지나친 욕심은 때로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기도 한다. 미심쩍은 생쥐 쥐틴이 가지고 있던 노스트라쥐무스의 양피지 예언서를 차지해 베스트셀러로 만들려고 무리한 경쟁을 벌인 제로니모와 경쟁자 샐리 쥐토넨처럼 말이다. 제로니모는 끝내 이 예언서를 차지하지만 예언서는 어디론가 사라지게 되고, 제로니모와 샐리 쥐토넨은 큰불에 휩싸이고 만다. 우리의 마음과 눈을 가리는 지나친 욕심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그러나 제로니모는 경쟁자이자 자신의 예언서를 훔쳐 간 샐리 쥐토넨이 불길에 휩싸이자, 망설이지 않고 그녀를 구해 낸다. 비록 옳지 못한 일을 저지르고 자신에게 잘못을 저지른 경쟁자이지만, 위험에 빠진 상대방을 도와주는 제로니모의 정의감은 큰 감동과 교훈을 전한다. 끝으로, 모든 사건이 끝난 뒤에야 비로소 밝혀지는 예언서의 내용은 미래와 예언에 대한 궁금증이 결코 충족될 수 없는 호기심임을 말해 준다. 제로니모는 노스트라쥐무스가 남긴 예언을 해독하지만 그건 결국 모든 일이 일어난 뒤였다. 이 책은 비록 우리가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에 대해 미리 알 수 있다고 해도, 다가올 일을 함부로 막거나 바꿀 수는 없음을 전한다. 또한 미래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풀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아 가고 노력해야 한다는 교훈도 함께 말이다.
베스트 급수 한자 7급
월드베스트 / 이승명 엮음 / 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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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스트
외국어,한자
이승명 엮음
우당탕탕 정글교실
고래뱃속 / 임다솔 (지은이), 김세영 (그림) /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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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뱃속
명작,문학
임다솔 (지은이), 김세영 (그림)
공부도 잘하고 피아노도 잘 치는데 예쁘기까지. 누가 봐도 모범생인데다 쉽게 범접할 수는 없는 아우라까지 지니고 있는 나샘이는 툭하면 친구들의 시샘을 받기 십상이다. 게다가 남모를 아픔을 지니고 있는 나샘이는 늘 연약한 속마음과는 다르게 뾰족뾰족 가시 돋친 새침함으로 가까이 다가오는 주변 사람들을 물리쳐 내는 고약한 버릇을 가지고 있다. 런데 그랬던 고슴도치 나샘이에게, 자기도 모르게 다정한 얼굴이 피어나도록 살살 마음을 간지럽히는 봄바람이 불어온다. 나샘이의 차가웠던 가슴속에 봄이 슬그머니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 건, 바로 전학 온 학교에서 바울이라는 아이를 만나면서부터인데...짝퉁 초등학교 12 왕따, 나샘 20 바보, 바울이 32 캥거루 왕자, 영훈 46 넘버 투, 미란 58 우리들의 일그러진 일짱, 욱진 72 사람의 마음을 알 수만 있다면 86 알아 버린 비밀 98 바울이는 나의 운명 110 진실의 소리 126 행운목의 비밀 140 진짜와 가짜 152우당탕탕 정글 한복판에서 은밀하게 들려오는 속삭임! ‘바보’가 되길 두려워하지 않는 자리에 비로소 피어나는 꽃 새침한 장미에게, 다정한 봄바람이 불어 오면 공부도 잘하고 피아노도 잘 치는데 예쁘기까지! 누가 봐도 모범생인데다 쉽게 범접할 수는 없는 아우라까지 지니고 있는 나샘이는 툭하면 친구들의 시샘을 받기 십상입니다. 게다가 남모를 아픔을 지니고 있는 나샘이는 늘 연약한 속마음과는 다르게 뾰족뾰족 가시 돋친 새침함으로 가까이 다가오는 주변 사람들을 물리쳐 내는 고약한 버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랬던 고슴도치 나샘이에게, 자기도 모르게 다정한 얼굴이 피어나도록 살살 마음을 간지럽히는 봄바람이 불어옵니다. 나샘이의 차가웠던 가슴속에 봄이 슬그머니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 건, 바로 전학 온 학교에서 바울이라는 아이를 만나면서부터입니다. 교실에서 대놓고 따돌림을 당하는 ‘혼혈아’ 바울이에게 자꾸만 나샘이의 시선과 마음이 기우는 게, 처음엔 아마도 연약한 존재를 지켜 주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나샘이는 자신을 둘러싼 교실 친구들과 늘 어렵기만 한 부모님과의 관계 속에서 점차 더 넓고 깊은 시선을 가지게 되고, 바울이에 대한 감정이 비단 연민에서 비롯된 것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 아이의 얼굴은 추석날에나 먹을 수 있는 커다란 배 빛깔이었다. 머리카락은 황갈색으로 반짝였는데 이리저리 엉켜 있었다. 다른 아이들보다 눈이 훨씬 크고, 입술도 두툼했다. (...) 꼭 나처럼 다른 곳에서 살다가 온 것 같았다.’_본문 34-35쪽 무해한 너의 무해한 마음 필리핀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짙은 피부색에 선명하게 까만 두 눈을 가진 바울이는 한국말을 잘 못해 말하는 것도 조금 어눌합니다. 그렇게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지요. 하지만 교실에 있는 다른 친구들과 확연하게 구분되는 겉모습을 가지고 있는 바울이는 겉모습 못지않게 남다른 속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쪽 뺨을 맞으면 다른 쪽 뺨도 내어 주라’는 성경 구절이 있던가요. 바울이는 꼭 그 문장을 그대로 체화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교실의 말썽꾸러기 골목대장 욱진이에게 아무리 이유 없는 괴롭힘을 당해도, 미워하기보단 오히려 앞장서서 욱진이가 가지고 있는 남모를 아픔을 들여다보고 감싸 안아 줍니다. 따돌림을 당하는 바울이와 어울리면 괜히 자신도 같이 따돌림을 당할까 봐 선뜻 바울이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지도 못하고 끝내 바울이에게 상처가 되는 거짓말을 쏟아내는 나샘이에게도, 싫은 소리 한 번 하는 법이 없습니다. 바울이는 겉으로 자꾸 비뚤게 나오는 행동과는 달리 속에 숨겨져 있는 친구들의 ‘상처받은 마음’과 ‘고운 마음’을 알아보고, 서두르거나 재촉하는 법 없이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만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기다려 주고 믿어 줍니다. ‘그 덩치 큰 욱진이가 갑자기 어깨를 들썩거리며 울기 시작했다. 맹수 같던 아이가 갓난아이처럼 흐느껴 운다. (...) “욱찐아, 마음 아러. 욱진이 마니 아파.” 바울이는 그런 욱진이를 안고서는 함께 울어 줬다.’_본문 106-107쪽 우리가 함께 빛을 볼 수 있을까 바울이는 말합니다. ‘깜깜한 어둠 속에도 빛이 있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자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길을 잃고 어둠 속에 갇혀 버리고 맙니다. 그 어둠은 나와 너 사이의 단절, 그리고 나와 나 사이의 단절을 의미합니다. 타인과도, 자기 자신과도 제대로 된 소통을 이루지 못한 채 부유하는 상태이지요. 이 이야기 속의 인물들에게도 그와 같은 어둠은 찾아옵니다. 아버지의 빈자리 앞에서 내내 버림받은 기분을 삼켜내며 지내야 했던 나샘이, 나샘이 못지않게 커다란 외로움을 안고도 엄마라는 역할을 제대로 해내기 위해 아이 같은 속내를 꽁꽁 감춰 두고 전사가 되어야 했던 엄마, 어머니의 등 뒤에 숨어 지내며 ‘어른’으로 자라날 기회를 잃어버리고 있는 영훈이, 술에 취한 아빠에게 맞고 나면 돌이킬 수 없이 뻥 뚫려 버린 가슴을 채우기 위해 스스로와 타인에게 가학적인 행동을 하는 욱진이, 핸드폰 하나 가지기 어려운 형편이라는 걸 숨기기 위해 치킨집 전단지를 돌리던 미란이. 이렇게 나샘이의 가족과 친구들처럼, 우당탕탕 좌충우돌 삶이라는 교실 속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한번씩은 그와 같은 어둠을 마주합니다. 그런데 이 감감함 속 당장 오늘 내가 메고 있는 짐가방 하나도 버거울 때가 많은 우리가, 바울이의 말처럼 언젠가는 ‘어둠 속의 빛’을 발견할 수 있는 걸까요? ‘사람들의 진짜 마음을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다른 사람들에게 숨기기 위해 가짜 말만 하다가는, 정말 그대로 되어 버리기도 한다.’_본문 95쪽 섬이 섬에게, 귀를 기울이면 나샘이는 일곱 살 어린 나이였을 때 아빠가 다른 여자와 눈이 맞아 엄마와 나샘이를 버리고 떠났다는 사실에 내내 괴로워합니다. 그리고 바울이는, 어머니의 고향인 필리핀과 아버지의 고향인 한국, 그 사이 어디에서도 완전히 소속되지 못한 채 부유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빠의 빈자리를 어루만지며 나샘이가 감당해내야만 했던 외로움은, 그렇게 경계 사이에 서 있는 바울이의 존재감과 연결됩니다. 그리고 나와는 다른 세계, 낯선 타인과의 연결감과 그 연결감이 불러일으키는 당황스럽도록 부드러운 떨림 속에서 나샘이는 전에 듣지 못했던 속삭임을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지게 됩니다. 그건 바로 겉으로 드러난 것 너머, 안에 숨겨진 ‘진짜 마음’을 들을 수 있는 능력입니다. 우리도 바울이와 나샘이처럼 ‘꽃들이 말하는 소리, 나무가 숨 쉬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토끼와 강아지와 같은 동물들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아니, 귀 기울일 수 있는 특별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면, 그만큼 지금 이 순간 바로 옆에 앉아 있는 친구의 속 이야기에도 더 잘 귀 기울일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더 잘 들을 수 있게 되면, 더 잘 이야기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더 잘 이야기할 수 있게 되면, 더 잘 연결될 수 있지 않을까요? ‘“나무의 숨소리는 어떤데?” “수-아 수-아거려. 꼭 파도 쏘리 같아. 쌀 씻을 때 나는 쏘리 같기도 하고.” 바울이는 눈을 감고 말했다. “정말 듣기가 좋아. 너무 아름다워!”’_본문 40쪽 바보가 바보에게 그제야, 깜깜한 터널 끝의 빛이 천천히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어둠 속에서 길을 잃어버린 우리는 모두 사실, 속에 지니고 있는 어떤 상처와 연약함을 남들에게 들키면 바스러져 버릴까 봐 애써 강한 척 껍질을 두르고 가시를 키우며 숨어 있던 밤톨이고 장미 봉오리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드러난 각자의 속은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조금 사랑스럽고, 눈물겹고, 어리숙합니다. 어리숙하고 눈물겹기에 우리는 서로에게 손을 내밉니다. 그 손끝에서, 꽁꽁 꼬여만 있던 관계들이 마침내 가시를 거두고 기꺼이 향을 내어 주는 한 떨기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납니다. 이제 도시 한복판의 어지러운 너와 나의 정글은, 한 뼘 두 뼘 자라나는 아름다운 화원을 품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 속의 바울이는 어쩌면 현실 속에서는 존재하기 어려운 캐릭터입니다. 비현실적일 정도로 겸손하고 다정하며, 바보 같을 정도로 착하고, 한없이 낮은 곳에서도 마치 저 높은 곳에서 모든 것을 아우르는 듯 친구들을 감싸 주지요. 어쩌면 그야말로 ‘신의 현현’입니다. 하지만 그 어떤 신조차도 이야기하기를,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일이 곧 나에게 한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모두 작은 존재들입니다. 작은 존재가 이룰 수 있는 이상적인 선은 사실 그렇게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물을 주어야 토마토가 가장 잘 자라듯,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엔 그저 지속적이고 진심 어린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하듯, 우리가 주변을 돌보는 다정한 마음만 잊지 않는다면 우리는 언제라도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서로의 손을 맞잡을 수 있습니다. 나만의 아픔과 두려움이라는 껍질 속에서 벗어나와 서로가 ‘바보’이길 자처하며 기울이는 귀야말로 우리를 가장 우리답게 연결해 주는 끈이고, 맞잡은 손이야말로 우리가 ‘작은 존재’로서 ‘커다란 마음’에 이를 수 있는 길일 겁니다. ‘“우리 반은 아름다운 행운목 꼬시 피는 꾜씰이에요.” 또 저 구겨진 발음을 하는 바울이.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아이들이 바울이를 바보로 여기지 않을 것 같은, 아주 기분 좋은 예감이 들었다.’_본문 165쪽
안경 쓴 개구리
새벽빛 / 수리, 다정한 미쉘, 이율 (지은이), 고니, 우우 (그림) / 2025.05.30
20,000
새벽빛
명작,문학
수리, 다정한 미쉘, 이율 (지은이), 고니, 우우 (그림)
철학이 왜 필요할까?
봄마중 / 사라 월든 (지은이), 케이티 루스 (그림), 김성우 (도움글) / 2023.08.30
12,000원 ⟶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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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마중
사회,문화
사라 월든 (지은이), 케이티 루스 (그림), 김성우 (도움글)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철학에 대한 기초 개념을 알려주는 책이다. 철학은 생각하는 방법이면서, 삶의 길을 묻는 지혜이기도 하다.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제대로 알게 되면, 우리는 철학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뒤쪽에 실린 도움글에서 상지 대학교 FIND칼리지 김성우 교수는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철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무엇이 옳은 일이고 무엇이 잘못된 일인지, 진실을 알아가는 자세야말로 세상을 살아나가는 동안에 우리를 지탱해 주는 큰 힘이라고 말이다.인생이 뭘까요? 6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걸까요? 8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할까요? 10 좋은 것이란 어떤 걸까요? 12 사랑이 뭘까요? 14 안다는 건 뭘까요? 16 진실이란 뭘까요? 18 시간이 뭘까요? 20 생각이 뭘까요? 22 아름다움이 뭘까요? 26 무엇을 말해야 할까요? 28 무엇을 해야 할까요? 24 이 책을 읽고 철학자와 함께 이야기해 봐요 32생각에 길을 내는 철학, 삶의 길을 묻는 철학 철학은 생각에 길을 내는 것이다. 길이 있어야 우리가 걸어갈 수 있듯이 제대로 생각하는 법을 알아야 목표한 곳에 정확하게 도착할 수 있다. 그렇다면 목표한 곳은 어디일까? 바로 진실이다. 사람이 무엇인지, 인생이 무엇인지, 좋은 것이란 무엇이며,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아는 것이다. 올바로 알지 못하면 우리는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며 많은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지혜이다. ‘질문 많은 어린이를 위한 생각 수업’ 시리즈 중《철학이 왜 필요할까?》는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철학에 대한 기초 개념을 알려주는 책이다. 철학은 생각하는 방법이면서, 삶의 길을 묻는 지혜이기도 하다.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제대로 알게 되면, 우리는 철학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뒤쪽에 실린 도움글에서 상지 대학교 FIND칼리지 김성우 교수는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철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무엇이 옳은 일이고 무엇이 잘못된 일인지, 진실을 알아가는 자세야말로 세상을 살아나가는 동안에 우리를 지탱해 주는 큰 힘이라고 말이다. 우리는 생각할 수 있고, 읽을 수 있고, 옷을 입고, 돈을 써요. 또 서로를 돌보아 주고 특별하며, 뭔가를 선택하죠.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의 기분에 신경 써요.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고 믿게 되죠. 부모님이나 반려 동물에 대한 사랑, 친한 친구나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느끼는 사랑은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해녀와 테우리
현북스 / 현기영 지음 / 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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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문학
현기영 지음
천천히 읽는책 시리즈. <지상에 숟가락 하나>, <순이 삼촌> 등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 특히 제주 4.3 항쟁에 천착해 온 소설가 현기영의 동화집이다. 일제 강점기부터 8.15 해방까지 질곡의 역사를 통과한 제주 여인의 이야기인 ‘해녀’, 소 치는 노인의 회상을 통해 4.3의 아픈 기억과 상처를 더듬어 간 ‘테우리’, 두 편의 동화가 담겨 있다. 이는 현기영 작가가 단편 소설 ‘거룩한 생애’와 ‘마지막 테우리’를 어린이 독자를 위해 고쳐 쓴 것이다. 제주 하면 떠올리는 푸르른 바다와 드넓은 초원은 단지 아름다운 풍경일 뿐 아니라 이곳 사람들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다. 그 아름다운 풍경 뒤에는 4.3으로 대표되는 우리 역사의 비극이 숨어 있다. 이 책은 반세기가 넘도록 금기의 영역에 묶여 있던 4.3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완성도 높은 문학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동시에 독특한 자연과 문화, 생활 양식을 가진 우리 섬 제주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작가의 말 해녀 테우리 그때 제주 섬엔 무슨 일이 | 양정자제주 4.3 항쟁을 평생 문학적 화두로 삼아 소설을 써온 원로작가 현기영, 그 소설을 어린이를 위한 동화로 재창작하다 <지상에 숟가락 하나>, <순이 삼촌> 등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 특히 제주 4.3 항쟁에 천착해 온 소설가 현기영의 동화집 <‘해녀’와 ‘테우리’>가 현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일제 강점기부터 8.15 해방까지 질곡의 역사를 통과한 제주 여인의 이야기인 ‘해녀’, 소 치는 노인의 회상을 통해 4.3의 아픈 기억과 상처를 더듬어 간 ‘테우리’, 두 편의 동화가 려 있다. 이는 현기영 작가가 단편 소설 ‘거룩한 생애’와 ‘마지막 테우리’를 어린이 독자를 위해 고쳐 쓴 것이다. 제주 하면 떠올리는 푸르른 바다와 드넓은 초원은 단지 아름다운 풍경일 뿐 아니라 이곳 사람들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다. 그 아름다운 풍경 뒤에는 4.3으로 대표되는 우리 역사의 비극이 숨어 있다. 이 책은 반세기가 넘도록 금기의 영역에 묶여 있던 4.3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완성도 높은 문학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동시에 독특한 자연과 문화, 생활 양식을 가진 우리 섬 제주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해녀’ 질곡의 역사를 통과한 여인의 거룩한 생애 ‘해녀’는 어느 제주 여인의 삶을 통해 우리 근현대사를 압축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작품이다. 제주 속담 가운데 “소로 못 나면 여자로 난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섬사람으로, 여자로 살아가기가 고단하다는 의미다. 식민지 시대 제주도의 한 바닷가 마을에 간난이라는 여자아이가 살았다. 열 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죽은 이후 간난이는 어머니를 도와 집안일을 하고 동생을 돌보고 열세 살부터는 물질을 배워 벌이에 나선다. 더 자라서는 어른들의 손에 이끌려 자신보다 여섯 살이나 어린 남자에게 시집가 호된 시집살이를 견디기도 한다. 간난이는 일제의 수탈이 극심해지자 해녀들과 손을 잡고 조합에 맞서다가 구류를 산다. 태평양전쟁이 발발할 즈음에는 남편의 징집을 피해 해녀들을 이끌고 금강산 근처로 물질을 떠난다. 얼마 후, 종전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일제가 떠난 자리는 미군정이 대신하고 있었고,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하면서부터 죄 없는 섬사람들은 불온분자로 몰린다. 남편은 스스로 손목을 긋고, 간난이 역시 사상 불온자로 몰려 총살을 당하고 만다. 일제 때 조합의 수탈에 맞서 싸운 일이 덜미를 잡은 것이다. 일제 때 불온분자로 낙인찍힌 자가 해방된 땅에서도 불온분자가 되는 역사의 아이러니이다. ‘해녀’의 원작 ‘거룩한 생애’라는 제목을 떠올리게 한다. 파란만장하게 살다가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지만 자신의 삶과 역사의 주체로 당당하게 살아간 이 제주 여인 ‘해녀’의 삶이야말로 ‘거룩한 생애’ 그 자체이다. ‘테우리’ 비극의 역사를 가슴에 품고 사는 노인 ‘테우리’는 제주의 드넓은 초원에서 소를 치며 살아온 노인의 4.3에 얽힌 뼈아픈 기억과 그로 인해 피폐해진 현재의 삶을 오가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일흔여덟 살의 고순만 할아버지는 한라산 공동 목장에서 남의 소를 대신 키워 주는 사람인 테우리다. 겨울을 앞두고 다른 주인들은 모두 소를 데려갔는데, 두 마리 소만 아직까지 주인이 찾아오지 않았다. 고순만의 친구인 현태문의 소다. 테우리는 찾아오지 않는 그 친구를 걱정하며 옛 기억에 빠져든다. 45년 전 섬을 휩쓸었던 그때 그 사건. 4.3때 학살을 피해 산으로 도피한 사람들을 위해, 키우던 소를 잡아야만 했던 기억. 생존자들이 숨어 있는 곳을 대라는 토벌대의 강압에 못 이겨 자신이 쉬곤 하던 동굴을 가리켰는데, 공교롭게도 그곳에 두 노인과 손자가 숨어 있었던 일. 노인은 45년 전의 기억에 붙들려 세상을 등진 채 초원에서 홀로 살아온 것이다. 과거의 악몽에서 깨어난 노인은 사라진 소의 자취를 쫓아간 끝에 친구 현태문의 임종을 맞닥뜨리게 된다. 이 작품은 섬사람들조차 무관심해진 4.3의 기억을 사그라져 가는 ‘테우리’의 삶과 함께 생생하게 되살려 냈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제주의 특징적인 자연을 묘사한 문장들 또한 아름답다. ‘그때 제주 섬엔 무슨 일이’ 작가의 부인 양정자의 글 두 편의 동화 외에 주목할 만한 또 한 편의 글이 실려 있다. ‘그때 제주 섬엔 무슨 일이'라는 글은 현기영 작가의 부인인 시인 양정자가 손주 정환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이 글에는 4.3이 금기시 되던 시절에, 역사적 진실을 위해 이 작품을 써야만 했던, 또 쓰면서 작가로서 겪게 되는 고뇌와 갈등...그리고 소설이 출간되고 난 후 외부기관으로부터 고통 당한 뒷이야기, 작가의 곁에서 직접 지켜보고 겪은 그 상황들을 술회하고 있다. 그리고 왜, 이렇게 소설을 쓰게 했던 역사적 사건인 4.3 항쟁을 아이들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 4.3 관련 역사적 사실과 시대적 맥락, 당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 그리고 그 이후 4.3 진상 규명을 위한 노력, 4.3의 내력이 담긴 제주의 실제 공간 등을 두루 언급하고 있다, 역사적 사실과 진실 규명, 한 작가로서의 치열한 문제 의식, 그리고 창작 과정의 면모를 이 글의 독자 또래이기도 한 손주에게 자상하고 부드럽게 일러주고 있다.
이규희 동화선집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이규희 지음, 전명희 해설 / 2013.06.10
12,000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명작,문학
이규희 지음, 전명희 해설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화문학선집 시리즈 61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명의 동화작가와 시공을 초월해 명작으로 살아남을 그들의 대표작 선집 시리즈이다. 지식을만드는지식과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공동 기획으로 7인의 기획위원이 작가를 선정하였고, 작가가 직접 자신의 대표작을 고르고 자기소개를 썼다. 더불어 평론가의 수준 높은 작품 해설이 수록됐다. 이 책에는 이규희 작가가 집필한 8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규희의 작품을 읽다 보면, 그가 참으로 다양한 삶의 체험을 작품 속에 투영시키고자 노력했음을 단번에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다양한 경험적 소재가 작가가 지닌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매우 진솔하게 형상화되어 있음도 살펴볼 수 있다.작가의 말 연꽃등 태극나비 금붕어 할머니 울음산의 숟가락 날아가는 솔개산 나이 많은 할아버지 이야기 사라진 출렁다리 두 나무 이야기 해설 이규희는 전명희는이규희는 1978년 ≪중앙일보≫ ‘소년중앙문학상’에 <연꽃등>이 당선되며 등단한 동화작가다. 다양한 삶의 체험을 작품 속에 투영시키고자 노력하며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을 가정과 연관시켜 구성한 유년동화, 아동 역시 사회의 일원으로서 상처받고 깨닫고 행복해지는 것을 형상화한 고학년동화 등 따뜻하고 진솔한 작품들을 발표했다. 이 책에는 <태극나비>를 포함한 8편의 단편이 수록되었다. [출판사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화문학선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명의 동화작가와 시공을 초월해 명작으로 살아남을 그들의 대표작 선집이다. 지식을만드는지식과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공동 기획으로 7인의 기획위원이 작가를 선정했다. 작가가 직접 자신의 대표작을 고르고 자기소개를 썼다. 평론가의 수준 높은 작품 해설이 수록됐다. 깊은 시선으로 그려진 작가 초상화가 곁들여졌다. 삽화를 없애고 텍스트만 제시, 전 연령층이 즐기는 동심의 문학이라는 동화의 본질을 추구했다. 작고 작가의 선집은 편저자가 작품을 선정하고 작가 소개와 해설을 집필했으며, 초판본의 표기를 살렸다. 이규희의 작품을 읽다 보면, 그가 참으로 다양한 삶의 체험을 작품 속에 투영시키고자 노력했음을 단번에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다양한 경험적 소재가 작가가 지닌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매우 진솔하게 형상화되어 있음도 살펴볼 수 있다. 그의 작품 속 다양한 주제를 살펴보자. 유년 동화는 동심의 눈과 귀를 지니고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을 가정과 연관시켜 구성한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주로 현대의 바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잃어 가는 가까운 이웃과 친척들 간의 유대감, 가족 간의 사랑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정감 있게 보여 준다. 그러나 고학년의 동화로 오면서 그의 동화 주제는 사회적 리얼리티를 지니며 아동 역시 세상을 살아가는 한 일원으로서 현실의 편린들에 대해 느끼고 깨닫고 상처받고 행복해지는 것으로 형상화 된다. 그리하여 어느새 성큼 자라나 사회의 일원으로서 통합을 이루는 성장 모티프가 그려진 동화들도 많이 있다. 또 그 외에도 소외된 장애인들이 긍정적 사고를 지닌 한 사회인으로서 자리매김을 하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긴 동화나, 풀꽃·새·나무를 바라보는 생명 중심적 시각의 생태적 가치와 전통적 가치관을 주제로 해 섬세한 묘사와 감각적인 문체로 형상화시킨 작품들도 볼 수 있다. 그의 작품을 관통하는 가족애와 역사의식은 작가 특유의 따뜻한 감수성으로 우물에서 길어 올린 달큰한 물 한 모금처럼, 그의 모든 작품 켜켜이 녹아들어 있다. 그래서 그의 문학은 어린 독자들에게 따뜻한 동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삶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 무엇이며, 우리가 끝까지 고수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준다.‘미루야,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나는 늘 네 마음속에 있단다.’미루는 그 말을 떠올리며 고개를 끄떡였습니다.‘그래, 혜산 스님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을 거야.’미루는 구석구석 마음에 꼭꼭 새겨 두려는 듯 엄마와 다영이와 함께 오래오래 진성사를 둘러보았습니다. 절 마당 가득 은은히 울려 퍼지는 혜산 스님의 불경 소리를 들으면서 말입니다.-'연꽃등' 중에서 학교에서 돌아오던 아이짱은 할머니의 풀빵 가게 문이 다시 열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할머니이!”아이짱은 반갑게 뛰어갔습니다.“아이짱, 어서 오너라!”“할머니, 이제 다 나았어요?”“그래. 네가 아니었으면 그대로 죽을 뻔했구나. 자, 어서 앉으렴.”할머니는 꽃무늬 접시에 금붕어 빵을 수북이 담아 주었습니다.“할머니, 이렇게 많이요? 배불러요!”“아니다, 천천히 많이 먹거라. 이제 며칠 후면 이것도 너한테 못 줄 텐데….”“할머니, 그게 무슨 말이어요?”아이짱은 단팥이 듬뿍 들어간 따끈따끈한 금붕어 빵을 입안 가득 베어 물다 깜짝 놀라 물었습니다.“…이제 고향에 가려고. 아이짱, 이 할머니는 아프면서 많이 생각했다. ‘그래, 죽더라도 고향에 가서 죽자!’라고 말이다. 누가 뭐래도 고향은 이 할미를 받아 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을 하기까지 왜 그렇게 오래 걸렸는지… 60년도 더 걸렸어. 열다섯 살 어여쁘던 내가 이렇게 늙었으니….”할머니는 앞치마로 쓰윽 눈물을 닦았습니다.“할머니, 미안해요.”“뭐가 미안하누?”“그냥.”-'금붕어 할머니' 중에서
리틀 매직수학 2
세광M(세광마스터피스) / 세광교육연구회 지음 / 200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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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M(세광마스터피스)
수학동화
세광교육연구회 지음
1 여러 가지 모양 2 수‘1~10’익히기 3 수의 순서와 크기 비교하기 4 덧셈, 뺄셈 익히기(합, 차가 5이하인 수)
사이언스 플러스 : 생명과학의 신비
키즈아이템 / K&I 엮음 / 2008.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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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아이템
자연,과학
K&I 엮음
과학학습 논술만화 사이언스 플러스 시리즈, '생명과학의 신비'편. 생명 과학이란 생물학, 식물학과 같은 종래의 생물학과는 달리 미생물에서 인간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물의 생명체를 다루어, 생명현상이나 생물의 여러 가지 기능을 밝히고 그 성과를 의료나 환경보존 등 인류복지에 응용하는 종합 과학을 일컫는다는 것을 알려준다.이 책을 펴내면서 생명의 탄생 생명을 연구한 사람들 세포의 구조 여러 가지 세포의 기능 생명과학 생명과학의 활용과 미래 21세기 들어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가 IT 분야로 과학 분야가 있다. 우리는 막연히 생명 과학이라 하면 연구실에서 세포들이나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기 쉽지만 생명 과학은 아주 광범위한 분야이다. 생명 과학이란 생물학, 식물학과 같은 종래의 생물학과는 달리 미생물에서 인간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물의 생명체를 다루어, 생명현상이나 생물의 여러 가지 기능을 밝히고 그 성과를 의료나 환경보존 등 인류복지에 응용하는 종합 과학을 일컬어 생명 과학이라 한다.
고궁빌라에는 킹콩이 산다
웅진주니어 / 김은아 (지은이), 주성희 (그림) /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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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명작,문학
김은아 (지은이), 주성희 (그림)
402호, 세영. 뛰어난 실력의 기타리스트이지만 밴드 합주에서는 불협화음을 낸다. 혼자서도 잘할 수 있고 편한데, 왜 굳이 다른 아이들과 함께 해야 하는지 의문을 버릴 수 없다. 최신 기타를 걸고 한 아빠와의 약속 때문에 원하지 않는 합주 준비를 하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302호, 오 작가. 내 이름으로 된 번듯한 책 한 권을 내는 것이 소원인 작가 지망생이다. 가족의 배려로 고궁빌라에 깃들어 살며 글 쓰는 데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이웃사촌이라며 다가오는 고궁빌라 사람들은 남 일에 무슨 관심이 그리 많은지, 귀찮고 불편할 뿐이다. 302호의 머리 위부터 402호의 발 아래까지, 두 사람 사이의 거리는 단 55cm. 면면을 뜯어 보면 닮은 데가 많은 둘이지만, ‘동족 혐오’라는 말이 괜히 있을까. 층간소음으로 부딪치기 시작한 세영과 오 작가의 갈등은 길거리에서도, 반상회에서도 이어지며 점점 커져 간다. 기타 소리, 발소리, 웃음소리 등 온갖 크고 작은 소리들 사이에서 오직 자기 목소리만을 키우던 두 사람.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세영과 오 작가는 서로를 만난 이후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두 사람의 갈등은 어떤 소리로 끝을 맺게 될까?불협화음고궁빌라킹콩이 스카이 콩콩을 타는 이유낯선 불청객작가가 뭐길래능소화 필 적에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다정도 병눈에는 눈 이에는 이단 한마디 말앓던 이가 빠졌을 때화장실에 표류하다신나게 떠들썩하게수신 완료, 오버!바람의 맛어깨동무작가의 말■ 머리 위부터 발 아래까지, 그들 사이의 거리는 단 55cm,예민 폭발 이웃사촌 간의 소음 전쟁이 시작됐다! 402호, 세영. 뛰어난 실력의 기타리스트이지만 밴드 합주에서는 불협화음을 낸다. 혼자서도 잘할 수 있고 편한데, 왜 굳이 다른 아이들과 함께 해야 하는지 의문을 버릴 수 없다. 최신 기타를 걸고 한 아빠와의 약속 때문에 원하지 않는 합주 준비를 하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302호, 오 작가. 내 이름으로 된 번듯한 책 한 권을 내는 것이 소원인 작가 지망생이다. 가족의 배려로 고궁빌라에 깃들어 살며 글 쓰는 데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이웃사촌이라며 다가오는 고궁빌라 사람들은 남 일에 무슨 관심이 그리 많은지, 귀찮고 불편할 뿐이다. 302호의 머리 위부터 402호의 발 아래까지, 두 사람 사이의 거리는 단 55cm. 면면을 뜯어 보면 닮은 데가 많은 둘이지만, ‘동족 혐오’라는 말이 괜히 있을까. 층간소음으로 부딪치기 시작한 세영과 오 작가의 갈등은 길거리에서도, 반상회에서도 이어지며 점점 커져 간다. 기타 소리, 발소리, 웃음소리 등 온갖 크고 작은 소리들 사이에서 오직 자기 목소리만을 키우던 두 사람.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세영과 오 작가는 서로를 만난 이후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두 사람의 갈등은 어떤 소리로 끝을 맺게 될까?■ 불협화음이 하모니가 될 수 있을까?귀를 기울이는 순간, 들리지 않던 것들이 들린다! “세영아, 소리에도 개성이라는 게 있어서 어우러지기가 쉽지 않아. 사람들이 잘 섞이려면 일단 친해지는 게 우선인 거 알지? 소리도 마찬가지야. 친해져야 어우러질 수 있는 거지.”“소리가 친해져야 한다고?” “그래, 소리를 어떻게 친해지게 할 수 있는지는 네가 고민해 봐. 아빠는 여기까지!”아빠는 알쏭달쏭한 말만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어쩐지 머릿속이 더 복잡해졌다. _ 본문 중에서아이들과 가까워진 뒤에도 합주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고민에 빠진 세영에게, 아빠는 “친해져야 어우러질 수 있다.”라는 힌트를 준다. 세영은 악보를 보지 않고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연주할 것을 제안하고 아이들은 처음으로 신나고 떠들썩한 합주의 맛에 빠져들게 된다. 끝날 것 같지 않던 302호와 402호 사이의 층간소음 전쟁은 또 어떤가? 세영은 소음이 날 때마다 천장을 두드려 대던 오 작가의 소리가 언제부터인가 화장실에서만 들린다는 것을 알아챈다. 소리를 통해서 보낸 오 작가의 메시지가 세영에게 전해진 그 순간, 갈등은 완전히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다. 이 작품은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순간 많은 것들이 변한다고 말한다. 악보를 보느라 가려져 있던 시선이 마주치고, 상대방의 소리가 무엇 때문인지를 가늠해 보는 순간, 그러니까 다른 사람의 마음에 오롯이 귀를 기울이는 순간 말이다. 시끄럽기만 했던 소음이 화음으로 변하는 짜릿한 순간을 이야기 속에서 함께 만나 보자. ■ 김은아 작가표 ‘함께’의 가치가 빛나는 이야기『고궁빌라에는 킹콩이 산다』는 202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김은아 작가의 다섯 번째 동화책이다. 집과 가족의 의미를 탐구했던 전작들과 다르게, 이번 작품에서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지, 친구와 이웃 등 보다 넓은 세계로 눈을 돌렸다. 작가는 ‘고궁빌라’라는 현실적이면서도 이웃 간의 정이 넘치는 공간에 세영과 오작가, 독자들을 불러 모았다. 저마다의 소리를 내는 데 집중한 나머지 어울리는 법을 모르는 두 인물들의 갈등에 독자들 또한 귀를 쫑긋 기울이게 된다. 협동보다는 자조, 이웃보다는 각자도생이 미덕인 요즘, 세영과 오 작가는 수많은 ‘우리’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들의 부딪힘과 서툰 화해의 과정은 낯설지 않고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서로의 소리에 무심하던 두 사람이 조금씩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며 만들어 내는 변화는, ‘함께’라는 가치가 결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사소한 이해와 양보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각자도생의 시대 속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우리’의 가능성을 조용히 증명하며,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다."나 아래층 302호인데, 너니? 우당탕 뛰어다닌 킹콩이?"그러고는 안 봐도 뻔하다는 눈빛으로 세영을 위아래로 훑어보았다."킹콩이 스카이 콩콩 타는 줄 알았다. 아주 천장 무너지는 줄 알았어!" "낮이든 밤이든, 네가 밟고 있는 바닥이 내 지붕이고 하늘이야. 고궁빌라 층높이가 얼마냐면 2m 20cm야, 내 키는 1m 65cm고. 즉 내 정수리부터 네 발밑까지의 거리가 딱 55cm라는 말이지. 너랑 내가 얼마나 가까운 줄 알겠니?"302호는 분풀이하듯 세영에게 짜증을 퍼부었다. 할머니는 아이들을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세상일에 관심 없고 남에게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 세영을 아빠가 걱정할 때면 할머니는 이렇게 말하곤 했다."별걱정을 다 혀. 겉은 차갑고 쌀쌀맞아 보이지만 속은 깊고 따뜻한 아이랑게. 아직 제 세상을 만나지 못한 것뿐이여. 우리는 그냥 기다리면 돼야."
웃음꽃이 핀 우리 국가유산
다림 / 김은의 (지은이), 허구 (그림) /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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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
사회,문화
김은의 (지은이), 허구 (그림)
흔히 우리 민족의 정서로 한(恨)을 꼽는다. 외세의 침략에 끊임없이 시달리며 고통의 시간을 살아왔으니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 문화에는 슬프고 아픈 정서만이 아니라 즐겁고 재미있는 ‘웃음’의 정서도 함께 깃들어 있다. 마음을 위로해 주고, 괴로운 순간을 잊어버리고 다시 힘을 내게 만드는 웃음, 이러한 웃음은 조상들이 남긴 유물 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여는 글_ 웃음을 모르는 민족이라고? 첫째 마당 | 문화유산 속 웃음꽃 그윽한 불상의 미소 지붕 위 웃는 기와 이야기 한마당 도화녀와 비형랑 익살스러운 동물의 웃음 마을을 지키는 장승의 웃음 한국인의 또 다른 얼굴, 웃는 탈 이야기 한마당 하회탈 이야기 재치가 돋보이는 도자기 둘째 마당 | 우리 그림 속 웃음보따리 무덤 속에 핀 웃음 이야기 한마당 거지 궁산이와 명월 각시 / 불의 신, 지귀 이야기 알고 보면 더욱 우스운 민화 웃음이 솔솔 나는 풍속화 이야기 한마당 단오의 유래 셋째 마당 | 무형유산 속 웃음바다 눈물 콧물 빼다가도 큭큭 웃고 마는 판소리 위아래가 뒤집어진 난장판, 탈춤 부록 세계 유산 속 웃음꽃 조각에 새겨진 미소 미소가 담긴 그림 닫는 글_ 웃으며 살아요 사진 출처웃음의 지혜가 담긴 우리 문화유산을 만나 보세요! 흔히 우리 민족의 정서로 한(恨)을 꼽는다. 외세의 침략에 끊임없이 시달리며 고통의 시간을 살아왔으니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 문화에는 슬프고 아픈 정서만이 아니라 즐겁고 재미있는 ‘웃음’의 정서도 함께 깃들어 있다. 마음을 위로해 주고, 괴로운 순간을 잊어버리고 다시 힘을 내게 만드는 웃음, 이러한 웃음은 조상들이 남긴 유물 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웃음을 머금은 우리 문화유산 “웃으면 복이 온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라는 말이 있다. 오래전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말로 지금까지 전해질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이 말에 공감했으며 우리 민족이 예로부터 웃음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겼다는 것을 보여 준다. 사람은 누구나 웃을 수 있다. 갓난아기들도 눈, 코, 입을 쫑긋거리며 배냇짓을 한다. 웃는 얼굴을 보면 마음이 푸근해지고 기분이 좋아지기에 우리 조상들은 부처님의 모습을 만들 때 미소 짓는 얼굴로 표현했다. 또 기와에도 웃는 얼굴 무늬를 넣었다. 집에 돌아왔을 때 가장 먼저 미소 짓는 기와가 반겨 줄 수 있도록 말이다. 뿐만 아니라 궁궐을 지키는 해태상이나 마을 어귀에서 잡귀를 쫓는 장승들도 웃고 있다. 언뜻 보면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익살스럽고 정겨운 느낌이 든다. 도자기를 빚는 도공이나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은 작품 속에 재치를 뽐냈다. 마치 끈이 달린 것처럼 병을 감싸는 노끈 그림이 그려진 술병이나 옷을 뒤집어 태연하게 이를 잡는 스님의 모습을 보면 슬며시 웃음이 나온다. 이렇게 우리 조상들은 항상 웃음을 잃지 않았는데 이 책에서는 불상이나 도자기, 그림처럼 눈으로 볼 수 있는 유형 문화유산과 사람을 통해서 전해 내려온 판소리와 탈춤 같은 무형유산으로 나누어 웃음의 의미를 살펴볼 것이다. 문화유산 중 그림 분야에서는 고구려 무덤 벽화에서부터 조선 시대 서민들이 그리고 즐기던 민화, 김홍도와 신윤복의 풍속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웃음을 만날 수 있다. 무섭지만 정겨운 미소, 슬프지만 터지는 웃음 엄숙하지만 부드럽게 미소 짓는 불상, 무섭지만 익살스러운 해태, 슬프지만 웃음이 나는 판소리……. 이처럼 모순된 것 같지만 어우러지는 우리만의 고유한 웃음의 정서가 있다. 판소리 <흥보가>를 보면 흥보가 집에서 쫓겨나는 구슬픈 장면에서 난데없이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하고, 심술과 욕심만 가득한 놀보가 한순간에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러한 재미 때문에 구경꾼들은 판소리에 흠뻑 취해 울고 웃었다. 탈춤은 엄격한 신분제를 뒤집으면서 웃음을 유발한다. <봉산탈춤> 속 말뚝이는 신분은 하인이지만 당당하게 양반의 잘못을 드러내고 꾸짖는다. 반대로 양반은 말뚝이에게 휘둘리며 멍청하게 묘사된다. 서민들은 탈춤 속 아둔한 양반을 비웃으면서 그동안 쌓인 억울함과 분노를 웃음으로 풀었다. 조상들이 남긴 삶의 지혜 앞서 살펴본 것처럼 우리 문화유산을 감상할 때 얼마나 수준 높은 기술로 만들어졌는지, 눈으로 보이는 아름다움을 기준으로 삼기도 하지만, 그 작품이 만들어진 당시를 상상하며 조상들이 왜 이런 작품을 만들었는지, 이 작품을 만들 때 어떤 생각을 했는지 생각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접근 방법이다. 우리 조상들이 남긴 그림과 조각, 공예품에는 그것을 만들고 사용한 조상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 불상의 자애롭고 신비한 미소, 수막새의 다정한 웃음에서 위로를 받고, 때로는 웃음 속에도 슬픔이나 고통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웃음을 살피다 보면 조상들이 어떤 마음으로 살아왔는지를 느낄 수 있다.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할 때, 우리 조상들이 남긴 유물을 떠올리며 웃어 보는 건 어떨까? 자신도 모르게 마음의 여유가 생길 것이다. 2024 국가유산기본법 적용 어린이 교양서 문화재란 용어는 1962년에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오랜 시간 국가의 유형, 무형 유산을 나타내는 단어로 사용됐다. 그러나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유산 분류 체계와 차이가 있고 사람과 자연물을 표현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용어로 재정립이 필요했다. <웃음꽃이 핀 우리 국가유산>은 2024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바뀐 용어에 맞게 전면 개정한 어린이 문화 교양서이다. 웃음과 해학을 키워드로 우리 문화유산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한다.
수영새
책빛 / 셰르스티 안네스다테르 스콤스볼 (지은이), 마리 칸스타 욘센 (그림), 손화수 (옮긴이) /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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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빛
그림책
셰르스티 안네스다테르 스콤스볼 (지은이), 마리 칸스타 욘센 (그림), 손화수 (옮긴이)
콧물 몬스터 구질라 4
웅진주니어 / 덱스터 그린 (지은이), 제이크 대시 (그림), 김난령 (옮긴이) /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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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명작,문학
덱스터 그린 (지은이), 제이크 대시 (그림), 김난령 (옮긴이)
초록 도마뱀 시리즈. 게임, 환상, 모험, 우정이 어우러진 <콧물 몬스터 구질라>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 주인공 맥스는 재채기 한번 잘못하는 바람에 평소 푹 빠져 있던 액괴 나라 게임 속으로 들어가 믿을 수 없는 모험을 시작한다. 맥스가 떨어진 게임 세상은 온통 초록색 콧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액괴 나라였다. 내가 즐기는 게임 속에 들어가서 애정 어린 캐릭터들을 만나는 상상, <콧물 몬스터 구질라> 시리즈는 그 상상이 실제로 벌어지는 환상적인 이야기 세계로 초대한다. 맥스와 구질라들은 황금 방울 조각을 차지하기 위해 사악한 니글이들과 자동차 경주 게임을 시작했다. 얇디얇은 화장지 다리를 건너고 니글이들의 공격을 피해 끈끈액 터미널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초록색 콧물로 가득한 게임 세상에서 펼치는 짜릿하고 끈적끈적한 환상 모험! 게임, 환상, 모험, 우정이 어우러진 <콧물 몬스터 구질라>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 액괴 나라(액체 괴물 나라) 4단계 끈끈액 터미널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주인공 맥스는 재채기 한번 잘못하는 바람에 평소 푹 빠져 있던 액괴 나라 게임 속으로 들어가 믿을 수 없는 모험을 시작한다. 맥스가 떨어진 게임 세상은 온통 초록색 콧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액괴 나라였다. 모험을 맞이하는 데 장소가 무슨 상관이겠는가. 게다가 평소 애지중지 육성하던 구질라 친구들이 함께하는데! 스마트 기기가 보급되면서 게임은 요즘 아이들의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었고 성향은 달라도 저마다 좋아하는 게임 하나씩은 갖고 있다. 내가 즐기는 게임 속에 들어가서 애정 어린 캐릭터들을 만나는 상상, <콧물 몬스터 구질라> 시리즈는 그 상상이 실제로 벌어지는 환상적인 이야기 세계로 초대한다. □ 액괴 나라 vs 애동 나라, 운명을 건 한판 승부! <콧물 몬스터 구질라> 시리즈는 애동 나라(애완동물 나라)에서 침입한 니글이들로부터 액괴 나라를 지키기 위한 맥스와 구질라들의 활약상을 그린 작품이다. 나비효과였을까. 맥스의 재채기는 액괴 세계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왔다.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처럼 맥스를 게임 속 세계로 날려 보냈고, 액괴 나라의 면역체계를 지켜 주는 황금 방울을 부숴 버렸기 때문이다. 황금 방울이 없는 액괴 나라는 끈끈액을 잃고 서서히 말라비틀어져 갈 위기에 빠진다. 설상가상으로 애동 나라에서 침입한 폼폼 아깽, 달달 강쥐 등 니글이들이 황금 방울 조각을 호시탐탐 노리는 상황! 니글이들과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만이 남았다. 액괴 나라와 애동 나라, 구질라들과 니글이들의 대결은 현실에서 사사건건 부딪치는 맥스와 여동생 에이미의 갈등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각자 좋아하는 게임도 다르고, 취향도 다른 두 남매의 다툼은 형제나 자매가 있는 친구들이면 누구나 공감할 만하다. 전혀 다른 두 세계의 만남 그리고 한판 승부는 어떤 결말을 향해 달려갈까? □ 외모도, 성격도, 능력도 제각각인 매력 만점 캐릭터들의 대활약! 콧물을 쏙 빼닮은 구질라들은 독특한 개성과 능력을 발휘해 황금 방울 조각을 모으기 위한 모험 곳곳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다. 맥스가 창조한 첫 번째 구질라이자 리더인 미끌이, 특수 안경을 쓰고 황금 방울 조각의 위치를 추적하는 조, 지능은 낮지만 덩치가 크고 힘이 센 왕건이, 오래되어 딱딱하지만 현명한 지휘관 딱딱 대장 등 게임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답게 재주 많고 사랑스러운 콧물들이다. 책 속에는 크기, 지능, 힘, 용기, 지도력과 같은 능력치가 적힌 캐릭터 카드가 실려 있어 각 캐릭터들의 특징을 견주며 읽어 나가는 것도 놓칠 수 없는 재미다. 거품 키스로 적을 사로잡는 폼폼 아깽, 끈적한 발자국을 남겨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달달 강쥐, 알 폭탄을 던지는 반짝 삐악 등 구질라들과 대립하는 니글이 무리 또한 흥미롭고 매력적이어서 황금 방울을 놓고 펼치는 숨 막히는 대결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우아, 대단한데? 무지 빨라 보여!”맥스가 환호성을 지르며 말했다.“자네 말이 맞길 바라네, 맥스. 네 번째 황금 방울 조각은 저 경주로 맨 끝, 끈끈액 터미널의 심장부에 있네. 액괴 나라 전체의 운명이 우리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컵을 쟁취하느냐 마느냐에 달려 있어.”“그건 그렇게 어렵지 않을 거야. 자, 봐! 우리랑 경주할 상대가 아무도 없잖아.”맥스가 주위를 가리키며 말했다.<본문 3장 ‘쪼그마한 것’ 중에서> “이봐, 우리 다시 경주로로 돌아왔어!”걸쭉이가 이렇게 외치자마자, 전차 바퀴 네 쌍이 모조리 떨어져 나가면서 코딱지 버스가 땅바닥으로 폭삭 무너졌다.“오, 안 돼애애애! 내 판단이 너무 성급했어.”걸쭉이가 이렇게 말하며 주먹으로 경적을 쾅 내리쳤지만, 늙은 당나귀 방귀 소리만 픽 날 뿐이었다.“이제 황금 방울 조각은 폼폼 아깽이 차지하겠군. 우린 망했어.”걸쭉이가 말했다.그때 맥스는 조가 팔꿈치로 옆구리를 살짝 찌르는 게 느껴졌다.<본문 8장 ‘비상벨을 눌러라!’ 중에서>
FUN FUN 어린이 영철 영어
씨네21북스 / 김영철.조진연 지음, 윤재홍 그림, 문덕 감수 / 20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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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북스
외국어,한자
김영철.조진연 지음, 윤재홍 그림, 문덕 감수
영어 잘 하는 코미디언 김영철이 자신의 노하우를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만화로 떠나는 영어 여행’을 소재로 펴낸 책이다. 만화는 외국에 나갔다가 아이 혼자 길을 잃은 상황을 가정하여 전개된다. 길 물어보기, 환전하기, 전화걸기, 음식 주문하기, 필요한 물건 사기 등 여행지에서 맞닥뜨리는 상황들을 정리하여 서바이벌 영어를 제시하고 있다. LA 공항에서 엄마 아빠를 잃어버린 열두 살 찬호. 고모 집이 있는 뉴욕까지 혼자 찾아가야 하는데 영어는 한마디도 못하겠고, 옆에 있는 건 강이지 뿡이뿐이다. 하지만, 공항에서 코미디언 영철 삼촌을 만나게 된 찬호는 그리피스 천문대, 요세미티 국립공원, 디즈니랜드 등 영철 삼촌과 함께 신나는 모험을 하며 영어를 익히게 된다.1화 My name is Chan-ho Kang 자기소개 하기: 내 이름은 강찬호예요. 2화 I missed my flight! 도움 청하기: 외국에서 엄마 아빠와 헤어지면 어떻게 해야 하지? 3화 I'm a lucky boy! 공항에서: 환전하기, 전화 걸기를 배워볼까요? 4화 A one way ticket to go to San Francisco, please. 버스터미널에서: 버스표를 사볼까요? 5화 I apologize for what we did. 사과하기: 진심을 담은 사과의 말을 배워보아요. 6화 I'm from Korea 한국 소개하기: 한국을 대표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7화 Shall we make topokki? 요리하기: 음식 재료, 맛 표현은 어떻게 할까요? 8화 I want to be a comedian 꿈에 대하여: 장래 희망을 이야기해보아요. 9화 Where can I find sunglasses? 마트에 갔어요: 필요한 물건을 어떻게 찾을까? 10화 Let's go for dinner! 식당에 갔어요: 주문하는 법, 식사 예절을 배워볼까요? 11화 Short pirate can be brave! 디즈니랜드에 갔어요: 신나게 놀아볼까요! 12화 Let's go to New York! 엄마 아빠 만나러 뉴욕으로 go go~Fun Fun 하게 배우는 뻔뻔한 영철 영어 열두 살 찬호,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다! 엄마 아빠와 함께 떠난 미국 여행 큰일 났다! LA 공항에서 엄마 아빠를 잃어버렸네? 고모 집이 있는 뉴욕까지 혼자 찾아가야 하는데 영어는 한마디도 못하겠고, 옆에 있는 건 강이지 뿡이뿐 I'm a lucky boy! 공항에서 코미디언 영철 삼촌을 만났네? 그리피스 천문대, 요세미티 국립공원, 디즈니랜드… 영철 삼촌과 함께 신나는 모험을 하며 영어를 익힌다~ 영철 삼촌이 가르쳐준 마법의 주문 I can speak English! 겁내지 말고 열심히 말하면 영어가 재밌어진다! 모험도 하고 영어 울렁증도 극뽁~ 코미디언 김영철은 영어 전문가가 아님에도 특유의 유연한 성격으로 용감하게 부딪혀 영어를 잘하게 된 사람. 그가 자신의 노하우를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만화로 떠나는 영어 여행’을 소재로 <fun fun한 어린이 영철영어>를 펴냈다. 12살 찬호는 어린 시절부터 영어를 배웠지만, 막상 한 마디도 하지 못하는 영어 울렁증을 가진 어린이. 우연히 영철 삼촌을 만나 신나는 모험도 하고 영어 울렁증도 극복한다! 이 만화의 이야기는 외국에 나갔다가 아이 혼자 길을 잃은 상황을 가정하여 전개된다. 길 물어보기, 환전하기, 전화걸기, 음식 주문하기, 필요한 물건 사기 등 여행지에서 맞닥뜨리는 상황들을 정리하여 서바이벌 영어를 제시한다. 이 만화의 특징은 무엇보다 영어를 대하는 자신 있는 태도에 있다. 영어는 실제로 사용할 수 있어야 그 가치를 발한다. 수년 동안 외우고, 쓰고 읽기를 반복하지만 역시, 회화를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영어에 능숙해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틀릴까 염려하지 말고 입을 열어 말해보는 것. 영어는 외국어니까 틀려도 괜찮아, 필요한 것을 표현하다보면 분명히 나아질 거야, 이런 태도를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영철 삼촌이 그랬던 것 처럼! [캐릭터 소개] 영철 삼촌 직업이 코미디언이라 어디서든, 누굴 만나든 웃기려고 한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을 웃기고 싶어서 영어를 공부했다. 재미있고 활달한 수다쟁이. (약간 푼수) 외국인을 만나도 주눅 들지 않고 열심히 영어로 수다를 떤 것이 영어공부의 비결. 미국 공연을 갔다가 LA에서 일행을 잃어버린다. 일요일까지 공연을 하러 뉴욕에 가야 하는데… 가방도 지갑도 모두 일행들이 갖고 있다. 찬호 영어 울렁증이 있는 소년. 영어 학원을 열심히 다녔지만 외국인만 보면 입이 머릿속이 하얗게 된다. 방학을 맞아 엄마 아빠와 함께 미국 여행을 갔다가 LA공항에서 강아지 뿡이와 혼자 남게 된다. 뉴욕 고모님 댁까지 어떻게 가야 할지 고민하던 중에, 역시 일행과 헤어진 영철 삼촌을 만난다. 영어 울렁증 소년과 천방지축 코미디언 영철 삼촌, 그리고 귀여운 강아지 뿡이의 모험은 어떻게 전개될까? 뿡이 찬호의 가장 소중한 친구. 예쁜 강아지를 좋아하는 개구쟁이. 가끔 심술궂게 굴기도 하지만 찬호 일행의 여행에 재미를 더해준다. 엄마 아빠 LA 공항에서 아들 찬호를 깜빡 잊고 두 분만 뉴욕 행 비행기를 타고 가버리셨다. 뉴욕 고모님 댁에서 애타게 찬호를 기다리느라 애간장이 다 녹았다고… 하지만 엄마 아빠, 걱정 마세요. 영철 삼촌과 함께 씩씩하게 여행하고 있다고요. 게다가 영어 울렁증까지 극복~
2023 초등 필수 4학년 국어 필독서 세트 (전4권)
풀과바람(영교출판) / 정명섭, 이규희, 예영희 (지은이), 박현주, 주유진(흩날린), 정수씨, 신진호 (그림) /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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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바람(영교출판)
명작,문학
정명섭, 이규희, 예영희 (지은이), 박현주, 주유진(흩날린), 정수씨, 신진호 (그림)
최신간 도서를 포함한 신선하고 새로운 구성으로 만들었다. 기관 추천 도서를 우선으로 선정하였다. 한 가지 주제에 지충되지 않은 다양한 주제를 모았다. 교과서와의 접점이 굉장히 많은 도서로 구성했다.1 귀신 초등학교 2 돌아오지 않은 우키시마호 3 김갑순 할머니를 찾습니다 4 섬을 잇는 아이 ① 최신간 도서를 포함한 신선하고 새로운 구성으로 만들었습니다. ② 기관 추천 도서를 우선으로 선정하였습니다. ③ 한 가지 주제에 지충되지 않은 다양한 주제를 모았습니다. ④ 교과서와의 접점이 굉장히 많은 도서로 구성했습니다.
탄소 중립 환경 버스킹
꼬마이실 / 이명희 (지은이), 정은선 (그림) /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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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이실
자연,과학
이명희 (지은이), 정은선 (그림)
최애 아이돌 콘서트 장에서 쓰레기 치우는 자원봉사를 하게 된 은하와 수별이. 쓰레기를 분리해서 버릴 수 있는 쓰레기통이 있었지만, 지키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은하와 수별이는 환경 오염과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릴 방법을 고민하는데……. 그렇게 시작된 환경 버스킹이 지금 시작된다!작가의 말 …… 4쪽 1. 콘서트 장이야, 쓰레기 장이야? …… 9쪽 새끼 대신 쓰레기를 품은 어미 소|플라스틱 재활용 팁! 버려진 플라스틱이 고래 인형으로 재탄생! 2. 가짜 친환경, 그린 워싱을 조심해 …… 23쪽 기후 위기의 또 다른 악당|그린 워싱이란? 비건 패션 3. 사라지는 섬나라들…… 37쪽 투발루|몰디브|생활 속 에너지를 절약하는 슬기로운 방법 ‘물 발자국’이란? 4. 귀신처럼 사라진 꿀벌…… 51쪽 꿀벌이 사라진다면?|도시 양봉으로 사라진 꿀벌을 지켜요! 캔 라이트 만들기 5. 방귀세를 낸다고요? …… 65쪽 사라지는 열대 우림!|소의 방귀와 트림에 세금을 낸다고? 탄소 중립 식탁을 위해! 6. 지구를 위한 1.5도를 기억해! …… 79쪽 기후 변화 예측 시나리오|화석 연료가 뭐길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오호 물병’ 7. 은하수별의 환경 버스킹…… 91쪽 괴물 폭염이 온다!|숨 막히는 살인 폭염 저탄소 생활을 실천해요!한 해에 전 세계에서 배출된 플라스틱만으로 에펠탑 3만 5천 개를 만들 수 있다고? 최애 아이돌 콘서트 장에서 쓰레기 치우는 자원봉사를 하게 된 은하와 수별이. 쓰레기를 분리해서 버릴 수 있는 쓰레기통이 있었지만, 지키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은하와 수별이는 환경 오염과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릴 방법을 고민하는데……. 그렇게 시작된 환경 버스킹이 지금 시작된다!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은하와 수별이의 고군분투기! 은하와 수별이는 아이돌 콘서트 장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플라스틱과 비닐봉지로 인한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체감한다. 또한 공연장에 청바지를 홍보하러 온 회사에서 나눠 준 물티슈를 받아온 은하는 삼촌에게 물티슈가 썩지 않는 플라스틱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는다. 게다가 한 해에 버려지는 옷이 무려 330억 벌이나 되다니! 엄마 아빠와 함께 여행을 간 제주도에서는 기후 온난화의 영향으로 지구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으며 아름다운 바다를 자랑하는 몰디브는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1미터 상승하면 섬 대부분이 잠기게 된다는 말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은하와 수별이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환경 오염 심각성을 인식하고 어떻게 하면 환경을 지키고 기후 위기를 사람들에게 알릴까를 고민하다 거리 공연을 생각하게 된다.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만들어 가는 탄소 중립! 어느 순간부터 편리함과 신속함을 강조하면서 우리 생활 깊숙이 일회용품이 많은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손수건 대신 물티슈를 쓰거나 장바구니 대신 비닐봉지를 하루에도 몇 장씩 소비한다. 또한 배달 음식에 포장해 오는 수많은 플라스틱 용기는 하루하루 넘쳐난다. 이렇게 버려진 썩지 않는 플라스틱으로 세계 곳곳은 몸살을 앓고 있다. 은하와 수별이의 환경 노트 코너에서는 지금 우리가 직면한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살펴보면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팁들을 제공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이 되도록 하는 것을 탄소 중립이라고 하는데, 환경을 위해 기업이나 국가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설명하는 것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아이들이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할 것, 음료 이용 시 다회용 컵이 아닌 텀블러는 사용할 것,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와 에코백을 사용할 것 등을 제안한다.
다랑이 마을에 어서 와!
사계절 / 안미란 (지은이), 김민우 (그림)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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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명작,문학
안미란 (지은이), 김민우 (그림)
밤나무, 갈참나무에 떡갈나무까지 울창한 숲이 크고 작은 생명을 품고, 산비탈에 층층이 진 다랑논에 곡식이 자라고, 산기슭에는 사람 아이들이 다니는 작은 학교가 있는 마을. 그곳 ‘다랑이 마을’에 사는 너구리 두드리와 멧돼지 킁킁이는 일 년 내내 온 마을을 누비며 함께 논다. 호기심 많은 두드리가 재미난 걸 발견하면 씩씩한 킁킁이가 앞장서니, 온 마을이 둘의 놀이터다. 하지만 신나게 놀려면 잊어서는 안 되는 사실들이 있다. 먹구름이 몰려오면 비가 온다는 것, 나무가 내주려 하지 않을 때는 열매를 빼앗지 말 것, 사람이 다니는 길과 동물이 다니는 길은 다르며, 산과 땅에서 나는 먹이는 모두가 나눠 먹어야 한다는 것. 사계절저학년문고 새 책 『다랑이 마을에 어서 와!』는 20여 년간 모든 생명이 더불어 사는 세계를 꿈꾸며, 그 애정과 진정을 어린이문학에 담아 온 안미란 작가가 독자에게 보내는 유쾌하고 다정한 초대장이다. 사랑스러운 단짝 킁킁이와 두드리를 만나 신나게 놀다 보면 어린이 독자들은 인간과 동물이 오랫동안 더불어 살아 왔기 때문에 자연스레 만들어진 지혜와 약속을 깨닫게 될 것이다.킁킁이와 두드리 여름 이야기 먹돼지 폭풍 가을 이야기 지진이다 지진! 겨울 이야기 얘들아 학교 가자 다시 봄 이야기 안녕, 반달아다랑이 마을은 어떤 곳일까? ‘다랑이’는 산골짜기 비탈진 곳에 만든 좁고 긴 계단식 논을 가리키는 순우리말이다. ‘다랑이 마을’이라는 이름답게, 다랑논은 킁킁이와 두드리가 뛰노는 공간이자 빼빼 영감이 벼농사를 짓는 터전으로 작품 곳곳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있다. 네모반듯한 논에 익숙한 독자라면 마치 파도처럼 구불구불한 다랑논 풍경에 호기심을 느낄지 모른다. 이야기의 중심 소재가 아닌, 그저 배경에 가까운 ‘다랑이’가 당당히 제목에 자리한 이유는 그곳이 이 동화가 지향하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상징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이제 한국에서도 몇 군데 남지 않았다는 다랑논은 산에서도 농사를 지어야 했던 우리 조상들이 산세를 따라 곡선으로 개간한 땅이다.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것이 한 뼘의 논이라도 더 넓히는 방법이라니, 참 절묘한 이치이다. 산에 기대어 살아야 하는 것은 인간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다. 인간이 자연이나 동물을 가지거나 거느리려 하는 게 아니라, 자신 역시 자연의 일부라 여길 때 진정한 조화가 이루어진다. 『다랑이 마을에 어서 와!』는 그 ‘다랑이’를 꼭 닮은 창작동화다. 등장 동물과 등장 인물들은, 동물과 인간이 사는 곳이 엄격하게 나뉘어야 안전하다 믿는 요즘 도시 사람들이 당황해할 만큼 서로의 영역을 자연스럽게 넘나들고, 그 바람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이내 지혜롭게 균형을 찾아간다. 인간이 보내 온 신기한 초대장 낮잠을 자던 킁킁이에게 두드리가 찾아와, 또 다른 킁킁이가 나타났다고 알린다. 알고 보니 인간들이 천에다 킁킁이를 그려 나무에 걸어 놓았다. 킁킁이와 두드리는 고민 끝에 그것이, 산기슭 다랑논에 사는 빼빼 영감이 보낸 초대장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지난가을, 빼빼 영감은 밭에서 고구마를 뽑아 풀숲에 자꾸만 던졌다. 킁킁이와 두드리는 그걸 아주 맛있게 먹고, 나름대로 보답도 했다. “킁킁아, 그때 빼빼 영감은 고구마를 같이 먹고 싶었을 거야.” 킁킁이도 이제 생각났어요. 맛있는 건 여럿이 먹어야 더 좋잖아요. “맞아, 우리도 가을에 알밤이랑 가래 열매랑 도토리랑 조금씩 조금씩 남겨 놨는걸.” (23쪽) 킁킁이와 두드리는 인간의 글자를 몰라서 알아보지 못했지만, 사실 두드리가 발견한 현수막에는 “멧돼지 출현 주의”라고 적혀 있다. 더구나 빼빼 영감은 큰 멧돼지들이 고구마 밭에 들어가 고구마를 먹어 치우는 바람에, 화가 나서 고구마들을 숲에 던진 거였다. 그런데 어린 동물들은 빼빼 영감이 고마워서 자신들을 초대했다고 받아들인 것이다! 킁킁이와 두드리는 무척 반가워하며 기꺼이 초대에 응하기로 한다. 먹돼지 폭풍이 치는 밤, 무슨 일이 일어날까? 어린 동물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간의 모습 킁킁이와 두드리는 “어른 사람”이 위험하다고 배웠다. 물론 누가 알려 주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은 빼빼 영감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산에서 나는 것은 모든 동물이 나누어 먹어야 한다고 배웠고, 산에 기대어 사는 빼빼 영감은 둘에게 먹이를 나누어 먹어야 하는 이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킁킁이와 두드리가 인간을 가깝게 여기는 건 아니다. 어른 사람이 왜 밤나무를 마구 흔들어, 벌어지지도 않은 밤송이를 억지로 열면서까지 알밤을 독차지하려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때가 되면 밤나무가 밤송이를 내줄 테고, 그때는 가시송이가 벌어져 알밤이 톡 떨어질 텐데 말이다. 욕심쟁이 인간이 제풀에 놀라 던져두고 간 알밤은 킁킁이와 두드리, 그리고 온 산의 동물들이 적당히 나누어 먹는다. 그러고도 숲에 남은 알밤은 아마도 나중에 밤나무로 자랄 것이다. 『다랑이 마을에 어서 와!』의 주인공인 너구리 두드리와 멧돼지 킁킁이는 인간과 아주 가까이에 살아서 더욱 오해받기 쉬운 동물이다. 멧돼지는 자꾸만 산을 내려와 민가에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동물이고, 너구리는 도심에서도 주로 관찰되어 광견병에 주의하라고들 한다. 안미란 작가는 오히려 그 너구리와 멧돼지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두 동물은 마치 인간이 그러듯, 자신들과 아주 가까이에 사는 인간들을 관찰하고, 인간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 작가는 그 과정에서 생기는 오해와 절묘한 이해를 아주 능청스러운 이야기로 풀어냈다. 절로 웃음이 나는 소동들에 독자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린 동물들로부터 자연의 이치를 배운다. 따로 또 같이, 우리는 좋은 이웃이 될 수 있지 『다랑이 마을에 어서 와!』는 킁킁이와 두드리가 일 년 내내 마을을 누비며 신나게 노는 이야기다. 다랑이 마을은 킁킁이와 두드리의 집이라, 그 둘이 못 갈 곳이란 없다. 동시에 다랑이 마을은 빼빼 영감의 집이기도 하다. 빼빼 영감이 못 갈 곳이란 없다. 하지만 킁킁이와 두드리는 사람 아이들과 다니는 학교를 늘 궁금해하면서도 결코 교문을 넘지 않는다. 한겨울 꿈속에서 킁킁이와 두드리가 함께 찾아간 학교는 무척 재미있는 곳이지만, “고양이 출입 금지”가 떡하니 붙은 곳이기도 하니까. 안미란 작가가 꿈꾸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은 꿈속 모험이 아니다. 노란 인식 칩을 달고 나타난 아기 반달가슴곰 반달이가 영감의 효소 단지를 깨뜨렸을 때, 빼빼 영감은 위험한 곰을 산에 풀어놓았다고 노발대발했다. 하지만 “동물이 살던 데로 먼저 넘어간 건 사람”이라는 말은 영감을 생각에 빠지게 한다. 그리고 얼마 뒤, 빼빼 영감은 산나물을 캐러 나서며 작은 종을 챙긴다. 땡그랑 땡. 찌르레기 한 마리가 푸드덕 날아올랐어요. 뒤따라 다른 새들도 날아올라 멀리 가 버렸어요. 새들은 알아서 빼빼 영감과 적당히 떨어지기로 한 것이에요. 고라니도 토끼도 종소리를 듣고 멀찌감치 떨어져 다른 길을 잡아요. (116쪽) 영감이 동물들이 알아서 피할 수 있도록 종소리를 울리고, 킁킁이와 두드리가 “사람이 다니는 오솔길”을 피해 산길로만 다니는 것. 동물과 사람이 이 세상을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적당한 거리를 지키며 함께 살 방법을 궁리하는 태도가 바로 이 작품이 전하려는 진짜 공존의 의미다. 그리고 그것은 동화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아주 오래전에는 충분히 실현 가능했던, 조금은 너그러운 현실이다.
Lights (책 + CD 1장)
Weldon Owen Education / Dorothy Avery 지음 / 2008.03.05
9,000
Weldon Owen Education
외국어,한자
Dorothy Avery 지음
미국 현지의 명망있는 교육학자들을 비롯하여 아동심리학자, 유치원 교사 등등 여러 방면의 전문가들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에베레스트 정복하기
코믹컴 / 박애라 글, 유병윤 그림, 허영호 감수, 코믹컴 기획 / 2015.09.02
9,000원 ⟶
8,100원
(10% off)
코믹컴
자연,과학
박애라 글, 유병윤 그림, 허영호 감수, 코믹컴 기획
레포츠 만화 과학상식 시리즈 1권. 연예인이 되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아빠를 따라 에베레스트 등정에 도전한 철없는 초등학생 마로가 나온다. 처음에는 그저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나선 산행이었지만, 몇 번의 위기와 고비를 넘기며 마로는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에베레스트에 오르길 간절히 원했는지 깨닫는다. 극심한 추위, 배고픔, 높이 오를수록 희박해지는 산소,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마로는 비로소 에베레스 등반이 삶에 시사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마로는 과연 모든 역경을 이기고 에베레스트에 오를 수 있을까? 한 소년의 파란만장한 등반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1장 산 사나이 부자 p.12 2장 무시무시한 환영 인파 p.22 3장 셰르파 부녀를 만나다 p.30 4장 카라반 시작 p.40 5장 고산병의 시작 p.52 6장 계속되는 카라반 p.58 7장 베이스캠프 도착! p.66 8장 등반 준비 p.74 9장 공포의 아이스폴 p.80 10장 숨겨진 크레바스 p.92 11장 캠프1 설치 p.100 12장 눈사태 발생 p.108 13장 히말라야의 설인 p.118 14장 긴급 하산 p.130 15장 불타 버린 텐트 p.138 16장 정상 공격 시도 p.148 17장 힐러리 스텝을 올라라 p.156 18장 세계의 정상에 서다 p.166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발을 디디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원래 이름은 ‘초모룽마’였으나 19세기, 에베레스트가 지구에서 가장 높은 산임을 알아낸 영국인들이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에베레스트라고 부른 것이 지금까지 이어졌습니다. 에베레스트가 세상에 존재를 알린 뒤로 많은 사람들이 에베레스트를 정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거기에 산이 있으니까.” 산에 왜 오르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한 조지 맬러리 역시 그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두 번의 등정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세 번째로 오른 에베레스트 등정 길에 동료인 앤드류 어빈과 함께 실종되고 말았습니다. 사람의 발자국에 에베레스트 정상에 찍힌 것은 1953년 영국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네팔 인 텐징 노르가이에 의해서입니다. 에베레스트에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눈물과 땀으로 얼룩진 이야기가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에베레스트 등정의 역사는 대자연의 신비에 도전한 인간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바닥이 어디인지 모르는 크레바스, 수직에 가까운 빙벽, 그리고 가공할 위력의 눈사태와 극한의 추위, 고산병 등 에베레스트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야만 합니다. 하지만 한계를 넘어선 뒤 맞이하는 대자연의 풍광이야말로 두 번 다시 만끽할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일 것입니다. 『에베레스트 정복하기』에서는 연예인이 되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아빠를 따라 에베레스트 등정에 도전한 철없는 초등학생 마로가 나옵니다. 처음에는 그저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나선 산행이었지만, 몇 번의 위기와 고비를 넘기며 마로는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에베레스트에 오르길 간절히 원했는지 깨닫습니다. 극심한 추위, 배고픔, 높이 오를수록 희박해지는 산소,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마로는 비로소 에베레스 등반이 삶에 시사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마로는 과연 모든 역경을 이기고 에베레스트에 오를 수 있을까요? 한 소년의 파란만장한 등반기가 이제 시작됩니다. 10여 년 만에 다시 태어난 ‘레포츠 만화 자연 상식’ 시리즈 급속한 경제 성장과 더불어 주5일 근무제의 확산,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스포츠의 일종인 레포츠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레포츠는 정해진 룰과 경쟁이 있는 여타의 스포츠와는 달리 통제와 규칙의 범주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즐기는 여가 활동이기도 합니다. 레포츠에는 바다에서 즐기는 수상 레포츠, 하늘에서 즐기는 항공 레포츠, 산에서 즐기는 산악 레포츠, 그리고 스피드와 스릴을 즐기는 ‘익스트림 스포츠(극한 스포츠)’ 등이 속합니다. 2002년 아이세움에서 출간되어 10여 년 동안 아이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레포츠 과학 상식』 시리즈는 변경되거나 새롭게 알려진 최신 정보를 수록하고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사진 및 그래픽 등의 시각 자료를 우선적으로 보강하여 2015년 재탄생했습니다. 산악 등반, 동굴 탐사, 해저 탐험 등 레포츠의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레포츠에 숨어 있는 과학 상식을 습득함으로써 오락과 학습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강화된 콘텐츠로 ‘2015년판 레포츠 만화 과학 상식’이 어린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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