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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이야기
은행나무 / 러셀 셔먼 (지은이), 김용주 (옮긴이) / 2020.11.16
18,000원 ⟶ 16,200원(10% off)

은행나무소설,일반러셀 셔먼 (지은이), 김용주 (옮긴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인류학자이며 오랜 세월 교육자의 길을 걸어온 '건반 위의 철학자' 러셀 셔먼의 음악 에세이 <피아노 이야기>가 새롭게 은행나무에서 출간되었다. 피아니스트를 비롯 음악을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이미 고전이 되어버린 이 책에서 셔먼은 음악가로서의 섬세함과 철학자로서의 깊이감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글을 써낸다. 해박한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예술과 문명에 대해 심도 있게 고찰하며 삶에 대한 통찰과 음악의 원천을 탐구하려는 열정을 가득 비춘다. 진정한 음악가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호기심을 갖고 관찰해야 하고 더 나아가 기존의 틀과 관습에 물음을 던지고 자유롭게 살아가기를 권유한다. 피아니스트의 손가락의 역할과 기능, 선율과 멜로디의 구성 방식 등 연주 기교에 대한 단상부터 곡의 해석과 개념에 대한 설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며 피아노 전공자뿐만 아니라 현대 음악과 예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음악과 예술을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접근한다. 책은 게임, 가르침, 상관관계, 악보, 그리고 코다라는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짧은 에세이와 아포리즘 형식을 취하고 있다.피아노와 더불어_8 게임_12 가르침_78 상관관계_122 악보_198 코다_322 옮긴이의 말_352유연한 손과 물결치는 음표 사이에서 세계를 관찰해온 피아니스트, 러셀 셔먼 그가 전하는 음악과 예술에 깃든 자유로운 삶 음악과 예술에 대한 그의 지적인 통찰은 더 많이 상상하고 사유하기를 요구함으로써, 비로소 아름다움이라는 미지 앞에 당도한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_천희란(소설가) 악기를 초월한 피아노의 무한한 가능성, 음악이 내포하고 있는 영혼과 가치를 독자들에게 섬세하게 전달한다._김선욱(피아니스트)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인류학자이며 오랜 세월 교육자의 길을 걸어온 ‘건반 위의 철학자’ 러셀 셔먼의 음악 에세이 《피아노 이야기》가 새롭게 은행나무에서 출간되었다. 피아니스트를 비롯 음악을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이미 고전이 되어버린 이 책에서 셔먼은 음악가로서의 섬세함과 철학자로서의 깊이감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글을 써낸다. 해박한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예술과 문명에 대해 심도 있게 고찰하며 삶에 대한 통찰과 음악의 원천을 탐구하려는 열정을 가득 비춘다. 진정한 음악가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호기심을 갖고 관찰해야 하고 더 나아가 기존의 틀과 관습에 물음을 던지고 자유롭게 살아가기를 권유한다. 피아니스트의 손가락의 역할과 기능, 선율과 멜로디의 구성 방식 등 연주 기교에 대한 단상부터 곡의 해석과 개념에 대한 설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며 피아노 전공자뿐만 아니라 현대 음악과 예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음악과 예술을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접근한다. 책은 게임, 가르침, 상관관계, 악보, 그리고 코다라는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짧은 에세이와 아포리즘 형식을 취하고 있다. ▶게임_ 피아노 연주는 몸 전체의 유기적인 움직임이다 “피아노 연주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넋을 잃은 사랑의 달콤한 향기뿐만 아니라 하찮은 벌레, 독사, 수증기, 심지어 은하계도 모두 피아니스트의 손안에 있다.”_13쪽 ‘게임’에서 셔먼은 아름다운 소리란 무엇인가,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기 위해 건반 위에서 손가락은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가, 척추와 다리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가 등 연주의 기본이 되는 소리(음)와 최고의 소리를 만들어내기 위한 신체적 조건들에 관해 조언한다. 특히 개개의 손가락의 역할과 이를 단련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한 글은 시적인 동시에 암시적이다. 건반이 손 밑에 있지 않고 손 위에 있는 것처럼 손가락을 위로 움직이는 연습을 하라,각자 제멋대로 움직이며 무질서하고 서로 어울리지 않지만 절묘하게, 능숙하게 역할을 분담하라 등 건반과 음들의 움직임을 은유적으로 묘사하면서 각 손가락의 역할을 특징적으로 알기 쉽게 전달한다. ▶가르침_ 뛰어난 연주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것이다 “언젠가 나는 한 학생에게 회화의 명암법에 관한 짧은 논문을 쓰라고 하고, 또 다른 학생에게는 화초를 몇 그루 사서 성장주기에 관한 글을 쓰라고 하고, 또 다른 학생에게는 러시아의 찻주전자인 사모바르의 이미지에 대한 비유적 표현을 스물다섯 가지 써보라고 했다. 이런 것은 결코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 힘든 일이 아니며,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훈련일 뿐이다.”_93쪽 ‘가르침’에서는 피아노 교육을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들, 즉 음악 교육의 제도적인 문제, 선생과 연주자의 자질, 선생의 역할, 연주자의 마음가짐에 관한 글이 실려 있다. 특히 셔먼의 독특한 교수법은 주목해볼 만하다. 그는 학생들이 고난이도의 기교를 연마하는 것보다는 생각하는 연주,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독특한 연주를 하기 바란다. 이를 위해 그는 릴케, 버나드 쇼, 니체 등의 작품을 인용해 학생들의 사고력을 넓히고, 일상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탐구를 통해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천편일률적인 연주가 유행하는 연주계와 인습적인 음악 교육의 문제점에 관한 신랄한 비판은 음악계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지만 피아노에 평생을 걸고 애쓰는 한 피아노 연주자의 음악에 대한 깊은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상관관계_ 피아노를 아는 것은 우주를 아는 것이다 “침묵이 없으면 음악도 없다.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서 청각이 퇴화하기 때문이 아니라, 침묵은 음악적인 (그리고 시적인) 생각의 틀이자 안정된 해결책이기 때문이다. 침묵은 탄산수이며, 상쾌한 공기이며, 천사의 지시를 받기 위해 건너야 할 존경의 다리요 방식이다. “나는 음표는 몰라도 쉼표는 다른 피아니스트들보다 더 잘 연주한다”고 한 아르투르 슈나벨의 말을 상기해보라.”_192쪽 셔먼은 연주가 단순한 기교가 아닌 세상과의 교감과 조화라고 강조한다. 이 장에서는 광범위한 인문학적 지식(신화학, 생태학, 문학, 언어, 우주학, 탱고)을 바탕으로 작품의 문화적 및 철학적 고찰을 시도한다. 예술의 의미, 위대한 작품의 조건, 연주에 있어 표현력의 문제 등 예술의 본질적인 문제에서부터 대중 매체와 음악 산업의 폭력 등의 시사적인 문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 걸쳐 자신의 다양한 견해를 거침없이 역설한다. 그러나 여기에 맹목적이고 소모적인 비판만이 담겨 있는 것은 아니다. 그는 적지 않은 분량을 할애해 콩쿠르의 잘못된 관행과 악영향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연주계에 당면한 시급한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젊은 피아니스트들을 짧은 단어들로 단정 짓고 평가하기 이전에 평가자들의 자격과 권위를 먼저 논해야 한다는 것이다. ▶악보_ 교사는 학생을 악보로 인도할 뿐이다 “악보는 지도와 같다. 이정표, 도로, 교차로, 우회로 등이 음악적 형식의 청사진이 되고, 감각에 새겨진 음들의 토론장이 된다. 파란 음, 회색 음, 단단하거나 말랑말랑한 음, 빛나거나 매끄러운 음, 오목하거나 볼록한 음, 파릇파릇하거나 향기로운 음. 이리하여 음악적 상상력이 음들의 지도에 풍경의 특징들을 투영한다. 그러나 피아니스트의 눈에는 모든 음표가 흑과 백으로, 탄소와 산소로 이루어져 있을 뿐이므로 전체적 풍경을 묘사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물론 그 보상은 매우 값지다.”_199쪽 ‘악보’에서는 악보와 연주와의 관계, 악절의 구성, 음과 화음, 동기와 악절 간의 관계를 통해 음악성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시도한다. 그리고 모차르트와 베토벤, 리스트, 하이든, 쇼팽의 음악 세계에 대한 저자의 견해가 이어진다. 셔먼은 특히 상투적인 표현과 기교로 넘치는 연주, 판에 박힌 작품 해석을 비판하며, 고전주의, 낭만주의라는 식으로 고정적인 틀 속에 갇힌 대가들의 작품을 새롭게 해석한다. 그는 곡에 대한 냉소주의와 소비주의식 비평에 의해 왜곡된 음악을 바로잡으려 노력하는 한편, 꿈을 꾸게 하고, 삶의 고통을 치유하는 음악을 옹호한다. 그리고 마침내 ‘코다’에서는 한 가지 흐름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단상들이 펼쳐진다. 셔먼의 자유롭고 유연한 사고는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세계, 아름다운 소리로 가득 찬 세계 앞에 우리를 당도하게 한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면 매일의 삶과 피아노와 음악이 되살아날 것이다.피아노 연주란 “건반과 관객의 영혼을 동시에 누름으로써 소리를 만들어내는 방법”이라는 앰브로즈 비어스Ambrose Bierce의 정의는 지금도 진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피아노는 평범한 애정 표현 방식에는 절대로 응하지 않는 상자요, 기계며, 덤덤한 골리앗이다. 피아노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미묘하고 간접적이고 교묘하게 암시적이고 은근한 몸짓으로 유혹해야 한다. 피아니스트의 태도는 한데 융합되어 빛나는 소리의 거울을 이루며 온갖 어울리지 않는 동작을 감추어주는 고상하고 조화로운 생각을 표현해야 한다. 는 동작은 유연하고 탄력적이어야 하며 항상 스스로 바로잡아야 한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음색과 음감이 합쳐져서 연주자와 음악의 유연성을 나타내는 소리의 프리즘을 이루어야 한다. 건반이 손 밑에 있지 않고 손 위에 있는 것처럼 손가락을 위로 움직이는 연습을 하라”고 충고한 적이 있다. 그녀의 이 기발한 상상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진리다. 다음 음을 표현하는 것은 대개 앞선 음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앞선 음을 어떻게 되살리느냐가 다음 음을 연주하는 기준이 된다. 이를 어떻게 소화하느냐가 연주의 구상에 중요한 것이다. 이 교묘한 손재주를, 속임수를, 집적 회로를 완성하려면 여럿을 가지고 하나를 만들어내는 어떤 스타일, 독특한 우아함이 있어야 한다. 시각적인 추상은 원으로 표현된다. 이 원은 시작도 끝도 없으며 모든 흐름이 양방향으로 이루어지므로 충격과 소리와 에너지가 같은 방향으로도 반대 방향으로도 흐를 수 있다. 간단히 말해서, 피아노와 피아니스트가 짝짓기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피아니스트는 인간이기 때문에 정신과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나무 위의 남작
민음사 / 이탈로 칼비노 (지은이), 이현경 (옮긴이) / 2004.08.10
12,000원 ⟶ 10,800원(10% off)

민음사소설,일반이탈로 칼비노 (지은이), 이현경 (옮긴이)
보르헤스, 마르케스와 함께 현대문학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이탈로 칼비노의 대표작 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재출간됐다. 꼼꼼한 재검토와 교정과정을 거쳤으며, 가독성을 위해 문단을 나누었던 초판과 달리 원문의 형식을 따랐다. 그에게 전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우리의 선조들 3부작'은 환상과 알레고리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로 , , 를 일컫는다. '현대인들의 족보'라 할 수 있는 이 세 작품은 중세와 17~19세기를 배경으로, 우화적 방식을 통해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을 조명한다. 의 주인공 코지모는 열두 살이 되던 해 나무로 올라가 평생 동안 그 위에서 살기로 결심한다. 그가 이런 결심을 하게 된 직접적 계기는 누나의 달팽이 요리. 원치 않는 요리를 먹으라고 강요하는 아버지에 반발해 나무 위로 올라가는데, 이는 표면적인 이유에 불과하다. 코지모는 이미 오래전부터 권위적이고 시대에 뒤진 아버지로 상징되는 귀족 사회에 환멸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 그는 나무 위에 올라가 인간들을 괴롭히는 문제를 '거리를 두고' 바라본다. 그리고 그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세상의 현실을 정확히 보기 위해서는 한 발 물러서야 한다는 작가의 가치관이 코지모를 통해 형상화된 것이다. 칼비노는 1950년대 말의 수많은 문제들을 과거의 상황 속에서 재조명해 보고자 18세기를 택한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는 끊임없이 18세기의 역사적 사건들이 언급되며, 루소나 디드로, 나폴레옹 같이 유명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코지모 남작이 평생을 나무 위에서 살아가며 겪는 역경과 갖가지 모험담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코지모 형은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굵은 나뭇가지가 갈라진 곳까지 올라간 다음 그곳에 걸터 앉아 팔짱을 낀 채 다리를 흔들었다. 삼각 모자를 이마까지 눌러쓰고 고개를 푹 숙였기 때문에 움츠린 어깨만 보였다.아버지는 창턱에 몸을 내밀었다. "거기 앉아 있다가 지치면 생각이 바뀔 거다." 아버지가 소리쳤다."절대 바뀌지 않을 거예요." 형이 나뭇가지에서 말했다."어디 두고 보자, 금방 내려오고 말걸!""절대 내려가지 않을 거예요!" 형은 그 말대로 했다.
책 읽는 아이, 심리 읽는 엄마
경향에듀(경향미디어) / 김미라, 노규식 글 / 2010.10.25
3,600원 ⟶ 3,240원(10% off)

경향에듀(경향미디어)독서교육김미라, 노규식 글
아이의 책 속에 심리가 있다 아이들에게 독서가 중요하다는 건 모두 다 알고 있는 사실. 하지만 제멋대로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어떻게하면 올바른 독서습관을 갖게할 수 있을까? 저자는 아이가 왜 책을 읽기 싫어하는지, 그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즉, 아이의 심리를 읽고 그에 맞게 대처해 주어야 한다. 『EBS 60분 부모』의 김미라 저자와 \'EBS 60분 부모\'의 노규식 전문가는 아이의 독서 습관을 통해 아ㅣ를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독서과다, 독서편식, 독서거부, 독서습관으로 크게 나누어 대표적인 상담 및 치료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이에 일반적인 책읽기 이론까지 곁들여 풍부한 내용으로 엄마들의 독서교육에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1장 독서과다-어린 독서광, 우리 아이 심리 읽기 1. 주변에 전혀 관심이 없고 책만 읽으려고 해요 Tip_ 독서습관을 교정할 때 나타나는 ‘자발적 회복’ 현상 2. 책은 잘 읽는데 학교 공부는 통 안 하려고 해요 Tip_ 공부와 놀이의 역할을 바꾸는 활동 3. 잡지에 전단까지, 글자를 읽는 데만 너무 집착해요 4. 권하는 책은 안 읽고 자기가 읽고 싶은 것만 읽어요 Tip_ 우리 아이 단기기억 용량 알아보기 5. 수준에 안 맞는 어려운 책을 읽겠다고 고집을 부려요 Tip_ 난이도 조정을 위한 책장 정리 비법 6. 현실과 동화를 혼동하고 책 속에 빠져 살아요 7. 판타지를 너무 좋아해서 걱정이에요 8. 팬픽을 읽고 쓰느라 밤잠을 설칠 정도예요 -부모님을 위한 인포메이션-말하기로 다시 배우는 독서법 나는 어떤 스타일의 부모일까? 2장 독서편식-한쪽으로 치우친 우리 아이 심리 읽기 1. 동화책은 재미없어하고 만화책만 읽으려고 해요 Tip_ 만화책에도 독후활동이 필요하다 2. 학습만화에서도 흥밋거리만 골라 읽어요 3.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만 읽으려고 해요 Tip_ 독서에서 나타나는 부모와 자녀의 힘겨루기 해소법 4. 새 책을 사 줘도 읽은 책만 읽고 또 읽어요 Tip_ 아이와 함께 서점에서 놀기 5. 쉬운 책을 읽어도 내용을 잘 몰라요 Tip_ 책을 읽을 때 혹은 읽은 뒤 질문하는 법 6. 열심히 읽는데 전혀 기억을 못하는 것 같아요 Tip_ 효과적인 책읽기 전략 SQ3R 7. 귀신 이야기를 무서워하면서도 집착해요 -부모님을 위한 인포메이션-부화기를 거쳐 완성되는 3단계 독서법 3장 독서거부-책과 거리 두는 우리 아이 심리 읽기 1. 책은 아예 손도 안 대려고 해요 2. 책을 읽다가도 금방 덮어버려요 Tip_ 주의집중력의 여러 가지 측면 3. 책을 펼쳐 들고 있기는 하지만 전혀 안 읽어요 Tip_ 독서지도에 대한 새로운 접근, 탭이론 4. 직접 안 읽고 늘 읽어달라고 해요 Tip_ 책 읽어주기 효과를 배가시키는 세 가지 원칙 5. 다른 책은 좋아하는데 학습자료는 전혀 안 봐요 6. 책을 안 보고 자기 마음대로 지어서 읽어요 Tip_ 아이의 주의력을 길러주는 ‘오차 없이 읽기’ 놀이 -부모님을 위한 인포메이션-손다이크가 제안한 학습의 3대 법칙 4장 독서습관-책에 서툰 우리 아이 심리 읽기 1. 책에 낙서를 하고 보란 듯이 찢어놓아요 Tip_ 사사건건 아이를 화나게 만드는 일곱 가지 부모 유형 2. 책 읽는 속도가 너무 느려요 3. 책 내용을 자기 마음대로 해석해요 Tip_ 아이와 함께 스키마 원리 체험해보기 4. 언제나 웅얼웅얼 소리를 내며 책을 읽어요 Tip_ 발음교정에 도움이 되는 게임 5. 새 책은 좋아하는데 늘 반도 못 읽어요 Tip_ 새 책 헌 책 만들기 프로젝트 6. TV나 컴퓨터를 켜놓은 채 책을 읽으려 해요 7. 책을 엎드리거나 누워서 읽으려 해요 -부모님을 위한 인포메이션-게임으로 즐기는 독후활동 -부록-책읽기에 대해 더 궁금한 것들『EBS 60분 부모』의 김미라 저자와 〈EBS 60분 부모〉의 인기 전문가 노규식 전문가가 말한다. “우리 아이의 독서습관을 파악하면 심리가 보인다!” 아이에게 올바른 책읽기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들이 많다. 그러나 부모가 이해하기 힘든 책읽기 습관을 가진 자녀의 모습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난감해하거나, 엉뚱한 대처법으로 아이의 습관을 바로잡아주기는커녕 아이가 책읽기를 거부하도록 만드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경우에는 아이가 왜 책을 읽기 싫어하는지 그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해주어야 한다. 즉, 우리 아이의 심리를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EBS 60분 부모』의 저자이고, 〈EBS 60분 부모〉, 『공부의 비법』 등 자녀교육 관련 강의와 TV프로그램에서 정평이 나 있는 두 아동심리 전문가는 ‘아이의 심리와 독서는 하나’라는 데서 출발해 아이의 심리를 올바로 파악해 독서습관을 바로잡아주거나 독서습관을 통해 우리 아이 심리가 어떠한지 파악할 수 있는 지침서를 마련하였다. 『책 읽는 아이, 심리 읽는 엄마』는 책읽기를 두고 부모와 아이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독서과다, 독서편식, 독서거부, 독서습관으로 크게 나누어 대표적인 상담 및 치료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이에 일반적인 책읽기 이론까지 곁들여 풍부한 내용으로 엄마들의 독서교육에 길잡이 역할을 해주고 있다. 아이 심리 전문가들의 상담 사례를 통해 우리 아이의 책읽기와 마음읽기를 완벽하게 파헤치는 비법을 전수받아보자!
모방범 2
문학동네 / 미야베 미유키 글, 양억관 옮김 / 200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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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미야베 미유키 글, 양억관 옮김
일본 최고의 대중작가로 손꼽히는 ‘추리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대표작 『모방범』. 제52회 예술선장문부성과학대신상 수상, 제55회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특별상 수상, 제5회 시바 료타로 상 수상하기도 한 작품이다. 범인은 젊은 여성들만을 납치해 살해하고, 피해자의 가족들을 괴롭히고, 경찰을 조롱한다. 방송을 통해 자신의 범죄를 공개하고 매스컴의 대대적인 관심을 즐긴다. 희생자는 늘어가지만, 그들의 주변을 아무리 조사해보아도 범인과의 접점은 발견되지 않는다. 평범하게 살아가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아무 이유도 없이 납치당하고 살해당한다. 누구나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피해자의 가족이, 이웃이, 목격자가 될 수 있다. 어느새 사람들은 이 전례 없는 연속살인사건의 관객이 되어 범인이 만들어가는 거대한 범죄극에 참여하고 있다. 미야베 미유키의 관심은 범인을 찾아내는 데 있지 않다. 그녀의 장기는 트릭과 추리, 반전과 같은 잔재주보다는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힘’에 있다.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얼굴 없는 범인이 피해자의 가족에게 접근한다. 범인과 경찰의 두뇌 싸움이 펼쳐진다.일본 최고의 대중작가로 손꼽히는 ‘추리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대표작 『모방범』이 2006년 여름, 문학동네에서 선보인다. 현재까지 총 280만 부라는 경이적인 판매고,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등 6개 상 석권 기록, 원고지 6,000매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 등, 상업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문학적 평가에서나 『모방범』은 추리소설의 역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걸작이다. 『화차』 『이유』 『ICO―안개의 성』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려가고 있는 미야베 미유키의 최고 작품이라 할 수 있는 『모방범』의 출간으로, 이제 한국의 독자들도 그녀의 소설세계의 진면목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사상 유례없는 공개 연속살인사건의 개막. 범인의 목적은 과연 무엇인가? 공원의 쓰레기통에서 버려진 여자의 오른팔과 핸드백이 발견된다. 범인은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방송국에 흘리고, 피해자의 외할아버지를 전화로 농락한다. 스스로의 범죄를 공개적으로 자랑하는 범인의 목소리에 전 일본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수사는 난항을 거듭한다. 범인의 목적은 과연 무엇인가? 진실을 알고 있는 두 사람은 죽어버렸다. 그들의 자동차에서 나온 시체, 그리고 한 명의 방에서 발견된 살인의 증거물. 경찰은 이들을 범인으로 지목한다. 그러나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누가, 언제, 어디서, 왜, 무슨 일을 저질렀는가. 알려진 것만이 사건의 전부는 아니다. 미야베 미유키의 관심은 범인을 찾아내는 데 있지 않다. 그녀의 장기는 트릭과 추리, 반전과 같은 잔재주보다는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힘’에 있다.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얼굴 없는 범인이 피해자의 가족에게 접근한다. 범인과 경찰의 두뇌 싸움이 펼쳐진다. 전형적인 추리소설의 형태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은 『모방범』 전체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 피해자의 가족과 경찰의 시선으로 진행되던 제1부의 이야기는 우연한 사건으로 급작스런 전환을 맞이하고, 수사가 급진전되는 찰나 소설은 제2부에서 사건의 시간을 거슬러 용의자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나 이것 또한 사건의 전모가 아니다. 제1부의 마지막 지점까지 진행된 이야기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함께 제3부에서 또다른 전개를 맞이한다. 독자들은 언제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알게 되지만, 알고 있으면서도 그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하지 않을 수 없다. 미야베 미유키의 흡인력은 거기에 있다.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은 살아간다 진범 X는 아직 살아 있다? 새로운 주장에 매스컴은 격렬하게 반응한다. 그러나 남겨진 사람들 둘러싼 현실은 생각지도 못한 모순으로 가득 차 있다. 곳곳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유리조각처럼 흩어져 있는 단서와 증언, 상식을 뒤엎는 의문.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지만, 사라진 사람들은 돌아오지 않는다.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을 이끌어가는 동력은 등장인물들에 대한 빼어난 묘사에서 나온다. 『모방범』에는 실로 엄청난 수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사건에 연관된 것은 경찰과 범인뿐이 아니다. 피해자와 목격자, 또 그들의 가족과 이웃들, 친구들, 미야베 미유키는 그 모든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사연과 그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그들을 살아 있는 인간으로 만들어낸다. 사건은 그 모든 사람들의 인생을 바꾸어놓는다. 피해자의 가족은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과 분노와 근거 없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목격자는 사건의 충격이 가져온 악몽과 불안으로 괴로워한다. 용의자의 가족들도 사람들의 시선을 견디지 못해 생활의 터전을 잃고 뿔뿔이 흩어진다. 사건과 연관된 모든 이들이 각자의 눈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서로에게 어깨를 기댄다. 그들의 아픔과 희망을 마치 자신의 것처럼 느끼게 하는 미야베 미유키의 필력은, 『모방범』을 단순한 추리소설이 아닌 한 편의 장대한 인간 드라마로 만들어낸다. 추천평 출판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모방범』은 작품 자체만으로도 높은 수준을 지니고 있다. 탄탄한 구성력과 날카로운 인간상의 표현력, 방대한 분량을 단숨에 읽어내려가게 만드는 흡인력 등, 인간이 활자와 점점 멀어져가는 이 시대에 미야베 미유키의 활약은 가히 칭송할 만하다. - 하야시 마리코(소설가) 미야베 미유키의 관심은 범인을 찾아내는 것에 있지 않다. 오히려 어제까지 평화롭게 살아오던 도시의 인간이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재앙에 휩쓸리는 현대의 비극을 적나라하게 그려내고 있다. - 마이니치 신문
브런치
라임북스(Limebooks) / 정성숙 (지은이) /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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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북스(Limebooks)건강,요리정성숙 (지은이)
세계의 아침 식사는 무엇일까? 호기심으로 시작되었던 음식 여행과 캐나다 밴쿠버 호텔 요리사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북미와 유럽과 아시안 등 다민족 식재료와 조리법을 한국식으로 쉽게 개발한 맛있고 건강한 브런치 180가지를 담았다. 서양식은 물론 아시안의 신선한 제철 재료들을 중심으로 샐러드, 샌드위치와 수프, 밥과 면, 피자와 파스타에 이르기까지 맛과 영양을 두루 배려한 밴쿠버 가정식 브런치 레시피가 가득하다.INTRODUCTION Part1 SALADS 015 베이비 토마토 파르메산 샐러드 017 연어 카르파초 샐러드 019 참깨 치킨 샐러드 019 달걀 레몬 콩 샐러드 021 그릴 토마토 가지 샐러드 023 죽순 모듬 콩 샐러드 025 주키니 치즈 샐러드 025 연어 파피요트 레몬 샐러드 027 그릴 토마토 치킨 샐러드 030 그릴 아스파라거스 샐러드 031 모차렐라 피망 샐러드 033 관자 엔다이브 샐러드 035 토마토 카프레제 샐러드 037 레몬 가리비 샐러드 039 베이컨 양상추 샐러드 039 새우 아스파라거스 샐러드 041 구운 가지 아보카도 샐러드 043 연근 튀김 시저 샐러드 045 단호박 프로슈토 샐러드 047 렌틸콩 그린빈스 샐러드 047 그릴 소시지 브뤼 치즈 샐러드 049 모차렐라 사과 관자 샐러드 051 브로콜리 프로슈토 치즈 샐러드 053 새우 아보카도 샐러드 055 치킨 윙 통감자 샐러드 058 소갈비 양파 샐러드 058 애플 보코치니 샐러드 059 비프스테이크 아스파라거스 샐러드 059 아보카도 소시지 샐러드 061 그릴 베지테리언 샐러드 063 구운 고구마 호두 샐러드 065 치킨 버섯 토마토소스 샐러드 067 모둠 햄 치즈 멜론 샐러드 067 구운 마늘 알감자 샐러드 069 비트 모차렐라 치즈 샐러드 071 구운 감자 치즈 샐러드 071 고구마 비트 구이 샐러드 073 소갈비 치즈 샐러드 075 블루베리 토마토 샐러드 077 크랜베리 포카치아 샐러드 Part2 Sandwiches & Soups 081 프리타타 오믈렛 샌드위치 083 BLT 샌드위치 085 베지테리언 샌드위치 087 그릴 버섯 샌드위치 089 갈비 토마토 샌드위치 091 구운 가지 토마토 샌드위치 093 그린 올리브 연어 샌드위치 095 그릴 베이컨 모차렐라 샌드위치 097 아보카도 햄 샌드위치 097 그릴 치즈 포테이토 샌드위치 099 그릴 햄 관자 샌드위치 101 비프스테이크 샌드위치 103 브뤼 치즈 연어 샌드위치 105 살라미 햄 치즈 샌드위치 105 버섯 불고기 샌드위치 107 브뤼 치즈 프로슈토 샌드위치 109 크림치즈 연어 베이글 111 포타 벨로 버섯 샌드위치 113 에그베네딕트 샌드위치 113 달걀 프라이 샌드위치 115 클럽 샌드위치 117 치킨 베이컨 샌드위치 117 아보카도 연어 샌드위치 119 연어 딜 사워크림 샌드위치 121 크림치즈 시금치 샌드위치 124 아스파라거스 치즈 샌드위치 124 아보카도 살라미햄 샌드위치 125 연어 시금치 샌드위치 125 구운 채소 샌드위치 127 살사소스 치즈 토르티아 129 포크 토르티아 131 아보카도 치킨 랩 133 단 호박 수프 135 브로콜리 수프 137 버섯 크림 수프 137 에그 치즈 토마토 수프 139 해물 토마토 스튜 Part3Rice & Noodles 143 연어 스테이크와 잡곡밥 145 참깨 소스 통 삼겹살 구이 147 구운 마늘 새우 볶음밥 150 레드와인 소스 통 삼겹살 구이 151 더덕 양념구이와 시금치 무침 154 가리비 치즈구이 밥 155 모둠버섯 굴 소스 덮밥 155 떡갈비구이 연근밥 157 미트볼 꼬치구이와 고구마밥 160 데리야키 닭꼬치 구이 통깨주먹밥 161 소 갈빗살 마늘 볶음밥 163 브로콜리 연어 흑미밥 165 관자 새우구이 연어 덮밥 167 버섯 새우 쌀국수 볶음 169 갈비스테이크 쌀국수 171 닭 가슴살 주키니 국수 173 굴소스 브로콜리 국수 175 피망 곤약 누들 Part4 Pizza & Pasta 179 모둠 잉글리시 머핀 피자 181 채소 콤비네이션 피자 181 바질 토마토 토르티아 183 새우 버섯 퀘사디아 185 크림소스 라자냐 101 연어 마카로니 그라탱 187 베이컨 크림 감자 그라탱 189 시금치 베이컨 팬네 파스타 192 구운 가지 치즈 파스타 192 블랙 올리브 바질 파스타 193 발사믹 토마토 바질 파스타 195 올리브 소스 해물 스파게티 197 썬드라이드 토마토 스파게티 199 나비파스타 201 레몬크림 페투치니 파스타 Part5 Pantry 204 자주 쓰이는 브런치 식재료 이야기 올리브유 달걀 빵 치즈 208 집에서 만들면 좋을 재료들 허브오일 맛 버터 샐러드 드레싱 소스 스프레드 페스토 IndexBEST RECIPES 180 BRUNCH 115 브런치+65 드레싱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동서양 대표 브런치와 맛있고 신선한 드레싱과 소스 총 180가지의 레시피들을 한데 담았다. 제철재료와 한국입맛 사로잡는 인기 브런치 총집합. 한 그릇으로도 건강한 밴쿠버 가정식 브런치 신선한 제철 채소와 과일로 만든 샐러드 건강 식재료의 영양만점의 완벽한 조합 샌드위치와 수프 세계적인 슈퍼 푸드로 맛있는 동양식 밥과 면 쉽고 간단하게 즐기는 피자와 파스타 다양한 브런치 식재료 이야기 올리브유, 달걀, 치즈 그리고 빵, 알아두면 좋을 브런치 식재료 이야기 허브오일, 맛 버터, 집에서 만들어 두면 좋을 홈메이드 재료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종류별 드레싱과 소스 레시피 모음
어느 바리스타의 향기로운 커피 이야기
재승출판 / 김연선 글 / 201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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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승출판건강,요리김연선 글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호텔 총지배인까지 역임했던 특이한 이력을 지닌 저자의 커피 가이드북. 커피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에스프레소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커피 메뉴는 물론 곁들여 먹으면 색다른 맛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쿠키와 빵 레시피, 바쁜 아침에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음료와 아이들이 마시기에 좋은 음료들의 레시피도 함께 담고 있다. Part 01 커피의 심장,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란 무엇인가? 에스프레소의 종류 에스프레소, 어떻게 마시면 좋을까? 내 친구가 럭셔리해 - 에스프레소 추출하기 - 에스프레소 머신 청소하기 버튼만 누르면 향기로운 카페 * 사탄의 음료·36 Part 02 커피, 너는 누구냐? 고종 황제가 뿌린 커피 문화 최초의 커피숍은 어디였을까? 6·25와 인스턴트커피 커피 업계를 발전시킨 사람은 누구일까? 우리나라에서는 왜 커피나무를 볼 수 없을까? 커피나무는 어떻게 자랄까? 커피의 수확 방법 * 루왁 커피 커피의 가공 과정 좋은 생두란? 세계의 유명 커피 * 오가닉 커피 Part 03 바리스타, 향기를 볶다 나만의 블렌딩 커피 애호가의 로망 - 집에서 로스팅하기 어느 정도 볶아야 할까? 그라인딩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 프루스트 현상 Part 04 왕초보, 커피 추출에 도전! 핸드 드립, 이건 또 뭐야? - 박이추 선생의 추출 방법 핸드 드립이 어렵다면 이건 어떨까? - 융 드립으로 추출하기 - 사이펀으로 추출하기 -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 추출하기 - 모카포트로 카페라테 추출하기 - 터키식 커피 추출하기 - 베트남식 커피 추출하기 카페인을 많이 섭취해도 괜찮을까? * 떨림 현상은 왜 나타날까? Part 05 복잡하고 아리송한 커피의 세계 유럽에서 라테는? 미국에서 아메리카노는? 비엔나에 가면 꼭 비엔나커피를 마셔봐야지 집에서는 나도 바리스타 카페모카 & 레몬티쿠키 / 카페 아메리카노 & 카푸치노 스퀘어 / 아이스 아메리카노 & 머드파이 / 아포가토 & 소녀의 키스 / 카푸치노 & 도넛머핀 / 카페라테 & 버블로프 / 초코에칭을 이용한 라테아트 / 샤커라토 아이와 함께 즐기는 음료 아이스 초코카페라테 / 블루베리스무디 / 당근오렌지주스 / 수박 레모네이드 / 파인애플 셰이크 / 자두바나나주스 / 아이스 녹차라테 / 바나나 밀크셰이크 / 단호박주스 * 커피, 우리 아이가 마셔도 좋을까? Part 06 나랑 카페투어 가실래요? 서울에서 함께 떠나는 카페투어 절대미각의 소유자라면 [연두]를 즐겨라 강배전의 진수 [전광수 커피하우스] 커피홀릭에 빠진 바리스타가 가봐야 할 [다동커피집] 홍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Coffee LAB] 바리스타들의 요람 [카페 뎀셀브즈] 꿈의 카페 [클럽 에스프레소] 현존 최고의 커피를 에스프레소로 즐기고 싶다면 [CHOI Espresso Coffee Shop] 강릉까지 함께 떠나는카페투어 커피에 관한 모든 것 [커피커퍼농장] 한 잔의 명품 커피를 원한다면 [보헤미안]콩닥콩닥 가슴 뛰는 커피 이야기 누군가를 기다리기 위해 또는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들렀던 카페가 이제는 차를 마시기 위해, 특히 내 입맛에 맞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가는 곳으로 변했다. 코끝을 향긋하게 하는 커피는 어느새 마음에 들어와 우리를 조금씩 변화시킨다. 이 책은 많은 지식을 전달하기보다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호텔 총지배인까지 역임했던 특이한 이력을 지닌 저자가 카페에 둘러앉아 독자와 담소를 나누듯이 커피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풀어내고 있다. 처음 커피를 배울 때 로스터 사용에 서툴러 실수를 연발했던 것이며, 커피학과를 신설하면서 생두와 원두를 가지고 끊임없이 실험하며 생겼던 에피소드들이 바리스타를 꿈꾸는 사람이나 집에서도 카페에서와 같은 커피를 만들어 마시고 싶은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온다. 마시는 커피에는 익숙하지만 만드는 커피에는 생소했던 우리를 저자와 같은 \'커피쟁이\'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달콤 쌉싸름한 커피의 세계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질수록 상대방에 대해 더 알고 싶어지는 것처럼 커피에 대해 조금씩 알면 알수록 알쏭달쏭 더 궁금해진다. \"커피가 우리나라에 어떻게 들어왔으며, 맨 처음 커피를 마신 사람은 누구일까?\"라는 근원적인 의문에서부터 \"이렇게 맛있는 커피는 어떻게 만드는 걸까?\"라는 방법적인 의문까지 든다면 이제 당신은 커피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 카멜레온이 환경에 따라 몸 색깔을 바꾸는 것처럼 에스프레소는 다른 것들을 받아들여 다양하게 변한다. 물을 넣으면 아메리카노가 되고, 우유를 넣으면 카페라테, 초콜릿을 넣으면 카페모카가 된다. 모두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에스프레소와 만나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이 책은 에스프레소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커피 메뉴는 물론 곁들여 먹으면 색다른 맛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쿠키와 빵 레시피, 바쁜 아침에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음료와 아이들이 마시기에 좋은 음료들의 레시피를 담고 있다. 왕초보, 향기를 볶다 좋은 생두를 구별해서 알맞은 정도로 볶고, 그 원두에 딱 맞는 추출법을 선택해 당신의 입맛에 절묘하게 들어맞는 커피를 만들어 마시는 것까지, 아니 집에서만큼은 멋진 바리스타로 변신해 온 집안을 커피향으로 가득 메우고 온 가족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까지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너무나 많다. 또 카페가 있고 추억이 있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는 곳으로 떠나 혼자만의 여유를 즐겨도 좋다. 바리스타의 세계는 무궁무진하고 그들이 몸담고 있는 카페에는 그들만의 이야기가 있으므로 소중한 사람과 함께 그들이 정성을 다해 내놓는 커피에 빠져도 좋을 것이다.
세계의 장례와 문화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건양대학교 웰다잉 융합연구소 (지은이) / 2019.07.01
16,000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소설,일반건양대학교 웰다잉 융합연구소 (지은이)
세계의 장례풍습과 상장례 문화을 통해 인류의 죽음관과 인생관이 어떻게 발달하고 변화해 왔는가를 한눈에 조망한다. 죽음을 받아들이는 일은 인류 문명을 탄생시킨 가장 큰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세계 곳곳의 장례 풍습과 절차, 죽음관, 영혼관 등을 역사적으로 살피다 보면 인류의 죽음 인식과 죽음 문화가 어떻게 다양하게 발전해 왔는가를 알 수 있다. 또한 세계의 장례문화를 통해 여러 국가의 종교, 문화 그리고 그 안에 속해 있는 사람들의 가치관과 신념을 이해할 수 있다. 죽음을 주제로 한 학술 연구와 '죽음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된 건양대학교 웰다잉 연구팀이 답사와 자료 연구를 통해 수집한 세계의 죽음관과 장례문화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하며 인간의 영원한 주제인 죽음의 의미를 통찰한다. -서문 제1장 [총론편] 세계인의 죽음관과 장례문화 1. 인간 문명과 죽음의 문화 2. 종교에 따른 내세관과 죽음의 문화 3. 문화에 따른 죽음관과 장례 풍습 4. 축제로 승화된 장례문화 5.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무덤 제2장 아시아의 장례문화 [한국] 1. 우리나라의 장례와 문화 2. 장례에 따른 죽음관과 장례문화 3. 문화유산으로 남은 우리나라의 상장례 문화 ·선사시대의 고인돌유적 ·종묘 ·경주 대릉원지구 ·백제 송산리와 능산리 고분군 ·조선 왕릉 ·고구려 고분군 ·망우리 공원묘지 4. 축제로서의 장례문화 [일본] 1. 일본인의 종교와 죽음관 2. 전통 일본 장례의 절차 ·혼부르기 ·유칸 ·사자밥 ·입관 ·오쓰야 ·문상 ·안장 ·제사 3. 현대 일본의 장례 4. 죽은 영혼들을 위한 오봉축제 ·오봉 ·봉오도리 축제 [중국] 1. 중국인의 전통적 죽음관과 장례문화 2. 중국의 다양한 장례문화 ·절벽에 관을 매다는 현관장 ·나무 위에 안장하는 수장 ·독수리에게 시체를 먹이는 천장 ·죽은 자의 시체를 태우는 화장 ·한족의 전통적인 장례 토장 3. 현대 중국의 장례문화 ·중국 장례문화의 변천 ·중국인들의 묘지 ·만안공묘 [티베트] 1. 윤회와 환생의 죽음관 2. 티베트인들이 따르는 죽음의 경전 사자의 서 3. 천장 [인도] 1. 윤회를 바탕으로 한 힌두교의 장례문화 2. 삶과 죽음이 함께 하는 바라나시 [네팔] 1. 네팔의 장례문화 2.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바그마티강 [캄보디아] 1. 캄보디아의 장례와 제례 의식 ·종교와 장례의식 ·캄보디아의 제사 명절 프춤번 2. 힌두교의 우주관을 표현한 앙코르와트 3. 삶과 죽음의 참혹한 역사 킬링필드 제3장 유럽의 장례문화 [독일] 1. 독일인의 장례 역사와 죽음 인식 2. 현대 독일의 장례문화 3. 도시인들에게 휴식을 주는 공원묘지 ·프랑크푸르트 시립중앙묘지(숲묘지) ·함부르크 올스도르프 공원묘지 ·베를린의 룰레벤 공동묘지 [스웨덴] 1. 진정한 애도가 있는 나라 스웨덴 2. 스웨덴의 다양한 장례문화 3. 세계문화유산 우드랜드 [프랑스] 1. 프랑스의 장례문화 2. 묘지도 관광상품이 되는 나라 ·파리인의 자부심 페르 라세즈 ·죽음교육과 관광에 활용되는 카타콩브 지하묘지 ·몽파르나스 시민공원 ·몽마르트르 묘지 ·프랑스 위인들의 전당 팡테옹 제4장 남미의 장례문화 [멕시코] 1. 멕시코의 역사와 죽음문화 2. 아즈텍 문화의 전통 장례의식 3. 오늘날 멕시코의 장례문화 ·산타폴라 판테온 공원묘지 4. 멕시코의 전통 명절 죽은 자들의 날 [아르헨티나] 1. 아르헨티나 장례식의 특징 2. 레콜레타 묘지공원 제5장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의 장례문화 [아프리카] 1. 공동체와 슬픔을 나누는 아프리카의 장례문화 ·부르키나파소 부족들의 장례식 ·케냐 부족들의 장례식 2.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아프리카의 장례문화 [뉴질랜드] 1. 뉴질랜드의 다양한 종교와 장례문화 ·뉴질랜드의 전통 종교와 생사관 ·근대 뉴질랜드의 장례문화 2. 마오리족 원주민들의 장례와 문화 ·마오리 족장의 묘 3. 오클랜드 공원묘지 인문·사회·의료·간호·보건 등 각 분야의 전공 교수들로 이루어진 연구팀이 의료인문학 기반의 죽음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를 수행하며 내놓은 ‘죽음교육 교과서’. “어떻게 죽을 것인가?”라는 물음은 “어떻게 살 것인가?”와 같은 의미이며 이런 질문을 내면화함으로써 삶을 더 가치 있게 살기 위해 죽음교육이 필요하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죽음교육이 널리 행해지고 있다. 미국은 1963년 미네소타 대학에 죽음교육 과정이 처음 개설된 이후로 죽음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서 지금은 초·중·고등학교에서도 죽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독일은 이미 고교 과정에 죽음교육이 포함되어 죽음 관련 교과서만도 20개가 넘는다. 일본 또한 2002년부터 학교 공식 교육과정에 죽음교육을 채택, 죽음준비교육 연구를 위해 거액의 정부 예산을 책정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도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죽음 문제를 다룰 수 있을까’라는 논의와 연구가 필요하다.장례문화를 보면 그 지역의 문화를 알 수 있다. 이러한 까닭에 인류학자들은 그 지역의 문화를 분석하기 위해 장례식을 연구하곤 했다. 문화마다 장례의 방식이 다른 이유는 지리적인 환경과도 깊은 관련이 있지만, 그 근본적인 차이는 죽음관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종교는 장례식의 내용과 형식에 많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세상의 모든 종교는 저마다의 죽음관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죽음관에 근거해서 장례식을 치르기 때문이다. [총론편] 일반적으로 유교문화권에서는 인간이 혼魂과 백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았는데, 이런 혼과 백이 분리되는 것을 죽음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개념은 장례식에서도 잘 나타난다. 한국의 장례문화에서는 고인이 운명하면 죽은 자의 혼을 다시 불러들이기 위한 고복皐復을 한다. 고복은 사람이 죽을 때 몸에서 분리된 혼이 다시 돌아와 다시 소생하기를 기원하는 행위이며 죽음을 확인하는 절차이기도 하다. [한국] 일본 사람들은 삶과 죽음이 단절되지 않고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또한 사람이 죽으면 영혼이 하늘이나 산, 바다, 숲으로 간다고 생각한다. 봄이 되면 조상신이 후손들이 사는 마을로 내려와 농사가 잘 되도록 도와주고 산으로 돌아간다는 믿음도 갖고 있다. [일본]
오느른
MBC C&I(MBC프로덕션) / 최별 (지은이) /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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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C&I(MBC프로덕션)소설,일반최별 (지은이)
유투버 오느른-최별PD의 에세이. 전 재산 4500만원으로 얻어낸 내 땅 300평과 지어진지 115년 된 문화재 같은 폐가, 폐가를 덜컥 사버린 서른 셋 도시사람 PD의 시골 살이 브이로그이다. ※ 누드 사철 제본 도서입니다. 다 때려치우고 시골 가서 카페나 할까 나와 닮은 우리 집 4500만 원짜리 폐가를 샀습니다 대청소하는 날 집은 제대로 못 고쳐도 돼 배추꽃이 저렇게 예쁠 일인가? 매일 날씨가 달라요 난 가벼운 사람이에요 나는 나를 사랑하나? 잘 팔리는 글 가을 소리가 보여 아빠가 없다고 외로워지다니 텃밭 작물들의 죽음 이 여사님을 만나서 참 다행이에요 내 인생 최고의 사치품, 100만 불짜리 나무 다시 글이 안 써지기 시작했어요 고생 많았다고 꼭 말해주고 싶었어 가능하면 서울에서 가장 먼 곳으로 진짜이고 싶은 마음 책을 빨리 읽는 편이에요 여섯 시 내 고향 그렇게 우리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습니다 리본이가 오자 효리가 늙었다 아빠가 오지 않은 사이 세상을 떠난 화분이 다섯 손가락을 넘겼습니다 서울에서 돈을 벌고 시골에서 먹고삽니다 대야장 같이 쉬어주는 밤, 숨을 골라주는 밤 볕이 드는 집을 좋아합니다 잠이 많은데 이상하게 동틀 녘을 좋아하는 그런 사람 서울에 다녀오면 드는 생각 만약 혼자 싸우고 있는 느낌이 든다면 배추 뽑는 게 좋았어요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 좀 더 나은 어른이 되는 법 이곳에서 봄을 다시 맞이하게 될 줄이야 오느른 사무실 임대했습니다 이곳이 우리 모두에게 봄볕 가득한 한낮이 되어주길 바라면서 카페 아닌 카페 같은시골 살이 브이로그로 배운 인생수업 “4500만 원 짜리 폐가를 샀습니다” 소중한 걸 놓치게 될까봐 소중한 순간을 곱씹는 하루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다고 잘 버텼다고 토닥토닥 따스하게 말 걸어주는 시간 “다 때려치우고 시골에 내려가서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한적한 시골에 세컨 하우스가 있으면 좋겠다.” 도시에 지친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리틀포레스트’의 로망이 있다 전 재산 4500만원으로 얻어낸 내 땅 300평과 지어진지 115년 된, 문화재 같은 폐가 폐가를 덜컥 사버린 서른 셋 도시사람 PD의 시골 살이 브이로그 ‘오늘을 사는 어른들’ 최별PD의 전원일기 1년 ‘오느른_오늘을 사는 어른들’ 에세이 출간 유튜브 콘텐츠에서 느낀 그 이상의 위로와 힐링!! ... 누구나 그러하듯 작가 역시 이십대 후반과 삼십대의 청춘을 숨 가쁘게 달려왔다. 세상으로부터 아무리 공격당해도 상처받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일을 향한 열정과 꿈은 가슴 한 켠에 잠시 접어둔 채 망설임의 시간들을 보내기도 했다. 다행히 그녀의 곁으로 운명처럼 ‘오느른’이 다가왔다. 그리고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 피디로서의 길도 펼쳐졌다. 낯선 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풍광들이 얼어붙었던 마음을 무장해제해주었다. 치열한 생존의 현장과 홀연한 여행의 길을 넘나들며 벌써 1년,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다. 따뜻한 추억과 슬픔의 입자로 이루어진 시간들. 그리고 매일아침 울리는 현실의 알람마저 깨우지 못한 것은 온전한 나를 위한 시간, 내가 ‘나를 오롯하게 바라볼 시간’이었다. 이 책은 여행을 떠나기 위해 기차를 타려고 작은 기차역에서의 기다림 같은 책이다. 여행자에게 정거장은 설레임의 장소이자, 출발의 기억을 선연하게 시작하는 장소이다. 이 책은 정거장을 크게 나누지 않았다. 사진과 글에 있어 커다란 구분을 갖고 있지 아니므로 어느 페이지를 먼저 읽어도 좋다. 우리의 일상 속에 스며있는 일탈의 충동을 담고, 여행의 기억으로 일상을 버티는 작가의 간절한 모습을 읽을 수 있다. 홀로 떠나는 여행만이 자신을 위로할 수 있다는 충고, 그리고 갑자기 엄습하는 그리움을 담담하게 부르고 있다. 두려움으로 시작했던 떨림을 지울 수 없는 순간으로 아득하게 그리고 있다. 여행에서 돌아와 서글픈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이번 여행은 ‘내 안의 나’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으로 아로새겼다. 독자들은 다음 여행을 위한 새로운 정거장에서 작가의 문장들과 책에 펼쳐진 사진들에 마음을 기댄 채 휴식 같은 위로를 선물 받게 될 것이다. *이 책을 당신께 추천합니다. -직장생활 10년 차, 터닝 포인트를 위해 시간이 필요한 당신 -끝이 보이지 않지만 오늘도 힘내 노력하여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당신 -가족도, 회사도, 결혼도, 깨끗이 잊고 나만 생각하고 싶은 당신 -어설픈 연애를 끝내고 혼자 여행을 떠나고 싶은 당신 -인생 단 한번쯤, 너무 수고한 자신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당신 -온전히 나만의 시간이 필요한 당신 다들 열심히 살아서매사 열심히 살지 않으면 열심히 뒤처지는 삶, 일상 유지를 위해 오늘도 쳇바퀴 위를 달리고 있고그나마 채광 좋은 집에 살려면 대로변의 소음은 감소해야 하는삶의 진리를 나름대로 터득했다고 생각했던 서른둘의 인생누군가는 부러워할 수 있는 삶일지라도다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으니,일기예보와는 다르게 시작되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장마처럼.세상의 많은 재미있던 것이 시들해지며 모두 그만두고 싶어지던 순간 오기를 부리는 아이처럼 발끈하며그만두는 것이 아닌 다른 선택을 하고 싶었습니다. 「나와 닮은 우리 집」 中 그대로 살 거야?내가 그대로 살도록 내버려 둘 거야?이 방향이 맞는 방향이야?정말 그래?몇 번을 묻고 확인했어도 자신이 없었어요.분명히 이십 대까지만 해도 잘 가고 있다는 확신이 있었는데, 이대로 늙어버릴 내 모습이 만족스러울까 하는 질문에 자꾸 멈칫하게 됐어요.이렇게는 아닌 것 같다고,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다고.나를 자꾸 멈춰 세우려는 마음을 무시하고 계속 앞으로 가려다 과부하가 걸렸어요.그래서 지쳐버렸어요.고장이 난 거죠. 「집은 제대로 못 고쳐도 돼」 中 이 집에 와서 뭐가 달라졌냐고 묻는다면달라진 건 없다고 대답할 것 같아요.세상이 달라진 건 하나 없는데,내가 달라져서 나를 숨겨준 것 하나. 맥락 없이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나를 다그치던 내가 처음으로 어떤 성공이나 누군가의 인정보다 나의 휴식을 우선으로 판단해준 잠깐의 순간이나에게 숨 쉴 구멍이 되어 줬다고 말할 거예요. 「가능하면 서울에서 가장 먼 곳으로」 中
베란다 꽃밭
로그인 / 이선영 글 / 201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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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집,살림이선영 글
베란다에 키울 수 있는 꽃을 소개하고, 그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한 가드닝 안내서. 베란다 꽃밭은 도시의 아파트 안, 얼마 안 되는 작은 공간에서도 자연을 느끼게 해주며, 경쟁사회에서 지친 사람들을 치유해준다. 또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뿜어내주는 화분은 가족의 건강까지 챙겨준다. 저자는 집안에서 햇빛이 가장 잘 들어오는 베란다야말로 꽃을 키우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고 말한다. 그 동안 빨래를 널거나 짐을 쌓아두었다면, 이제 베란다를 나만의 정원으로 꾸며보자. 아름다워진 베란다는 인테리어 효과도 만점이다. 이 책은 가드닝 초보자를 위해 베란다 꽃밭을 만들기 위한 기본 요령부터 취향대로 고를 수 있는 다양한 화초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내 손으로 자그마한 휴식처를 가꾸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이 책을 보는 방법 가드닝 캘린더 STEP 1 함께해요, 베란다 꽃밭 만들기 베란다 꽃밭을 추천하는 7가지 이유 베란다를 아세요? 꽃밭 가드너를 위한 사계절 가드닝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가든테리어 STEP 2 시작해요, 베란다 꽃밭 가드닝 꽃밭 준비물, 무엇을 살까? 생활 속 가드닝 용품 찾기 씨앗심기의 모든 것 씨앗이 모종보다 좋은 이유 STEP 3 기억해요, 식물을 사랑하는 5가지 비법 물주기 분갈이 영양주기 병충해 관리 번식하기 만만한 베란다 화초 Best 10 왕초보도 거뜬해요, 물로 하는 가드닝, 수경재배! 선물받은 꽃다발 100% 활용하기 PART 1 알록달록 자연을 들여요_베란다 속 야생화 연지를 바른 것처럼 발그레한 볼 과꽃 국화꽃 향기를 아세요? 가을의 여운이 남는 국화 기쁜 소식 안겨다 주는 웃음꽃 플라잉소서 나팔꽃 해가 뜰 때 피어서 해가 질 무렵 지는 황금달맞이 우리집 에코 캔들 촛불맨드라미 멀리서 보면 더 아름다운 그리움의 꽃 메리골드 100일 동안 정열의 에너지를 그대에게 백일홍 첫눈 올 때까지 기다리면 사랑이 이루어져요 봉선화 보기 좋은 꽃이 맛도 좋구나 샐비어 보석같은 하루를 살다 가는 채송화 변치않는 아름다움 천일홍 하늘하늘 소녀의 순정을 닮은 코스모스 일편단심 순정파! 해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PART 2 베란다의 맛과 멋_채소일까 화초일까 식용꽃 & 허브 정원으로 쏟아져 들어온 금붕어들 금어초 새콤달콤 샐러드로 먹어요 베고니아 과일?채소보다 피부미용 효과가 100배 임파첸스 클레오파트라와 양귀비가 애용했던 미용의 꽃 장미 꽃밭에도 식탁에도 솔솔 부는 봄바람 팬지 소박한 이름 뒤에 숨은 화려함과 달콤함 수염패랭이 가장 먼저 소식 전하는 봄의 전령사 프리뮬러 아낌없이 주기만 하는 감사의 꽃 카네이션 항균작용이 뛰어나 위장과 피부에 모두 좋은 만능꽃 금잔화 허브로 힐링해요. 피로회복과 불면증 치료에 탁월한 잉글리시라벤더 청담동 셰프가 가장 사랑하는 허브 향신료 로즈마리 강력추천해요 이탈리아 요리 단짝 친구 바질 저랑 허브티 한 잔 하실래요? 캐모마일 꽃도 보고 맛도 보고 한련화 상큼발랄 레몬향이 한가득 레몬밤 초보가드너가 가장 만만해 하는 ‘번식력짱’허브 페퍼민트 PART 3 화분하나로 일년 내내 화사한 우리집_화초 & 구근 한겨울에도 화려하게 절정이 되어주는 가자니아 사계절 앙증맞은 꽃이 피는 작은 나무 란타나 그녀는 나를 사랑한다, 안한다 목마가렛 일년 내내 실내를 화사하게 밝혀주는 아프리칸바이올렛 꽃볼로 피어난 섬세한 아름다움 버베나 청사초롱을 닮았네 아부틸론 매일매일 꽃피는 중 일일초 베란다에서는 내가 최고 제라늄 기분 좋은 비누향이 나요 엔젤아이스 베란다에 울려 퍼지는 어여쁜 종소리 캄파눌라 일년에 아홉 번 꽃이 피어요 쿠페아 강아지 꼬리야? 붉은 여우 꼬리야? 아칼리파 버스정류장의 잇 아이템 페튜니아 벨벳드레스를 입은 공작부인의 우아함 글록시니아 나만의 웨딩 부케를 만들어요 라넌큘러스 이성을 유혹하는 매력의 향기 무스카리 팔랑팔랑, 겨울 베란다로 날아든 나비 시클라멘 우리 집 천연 방향제 수선화 목이 길어 즐거운 아마릴리스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어요 옥살리스 먼 나라에서 전해온 봄 향기 튤립 영원한 첫사랑의 향기 프리지어 PART 4 한번 키우기 시작하면 매력에 중독되는_다육식물 슈가파우더를 잔뜩 뿌려 놓은 듯 뽀얀 백분이 매력적 라우이 토실토실~ 아기 엉덩이처럼 사랑스러운 리톱스 액자토피어리와 찰떡궁합! 호야 베란다에서 자라는 소나무, 바위솔 꽃밭을 방황하는 사랑스런 꽃게들 게발선인장 귀여운 하트가 콸콸콸 신혼부부에게 추천해요 러브체인 다육계의 꽃여왕 벨루스 향기 솔솔! 세균걱정 없는 천연 가습기 장미허브 게으른 가드너를 위하여! 칼랑코에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 꽃기린 해를 받으면 반짝거려요 황금세덤 가을빛 단풍보다 아름다운 세잎돌나물 PART 5 베란다 숲속, 잎이 멋진_관엽식물 불면증이 있다면 추천해요, 꿀잠을 도와주는 미모사 공중에서 뿌리 내리는 신기한 열매 백량금 팡팡, 팝콘처럼 터지는 꽃망울 배롱나무 공기정화와 그린 인테리어를 동시에 보스톤고사리 집안 음식냄새와 일산화탄소를 없애주는 스킨답서스 피톤치드로 삼림욕까지 율마 천리를 가는 향기 천리향 뚝딱! 도깨비 방망이를 품었어요 스파티필름 베란다 정원의 필수 아이템 아이비 음이온을 방출하는 크리스마스의 꽃 포인세티아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족의 건강과 집안 인테리어를 살리는 최고의 방법! 지금은 ‘웰빙’과 ‘친환경’이 큰 관심사이며 감성적?필요적 요소로 생활 속에 큰 자리를 잡고 있다. 도시의 아파트 안, 한 뼘의 공간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베란다 꽃밭이다. 가족 건강과 집안 꾸미기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이 가장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이 화초 가꾸기이다. 사랑을 나누는 집안의 힐링 공간 작은 베란다 속에 꽃씨를 뿌리고 새싹을 기다리며 꽃을 피워내는 특별한 일상은 도심 속 경쟁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아주 큰 선물이 되어 준다. 가장 소박하면서도 화려한 작은 공간이 가족과 대화를 나누며 마음을 확인하는 최고의 힐링 공간이 되어줄 것이다. 자연을 품어내는 건강한 공간 한 뼘의 공간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집안을 거닐면서 숲속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손 쉬운 방법. 우리집 작은 화분 하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뿜어내주는 고마운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공원이 도심 속 산소 탱크가 되어주듯 작은 화분 하나로 시작한 우리집 베란다 꽃밭은 우리 가족들의 전용 산소탱크가 되어줄 것이다. 식물 하나가 주는 큰 경험을 작은 씨앗의 기적으로 실천해보길 바란다.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가든테리어 베란다는 집안에서 햇빛이 가장 잘 들어오는 최고의 조건을 가진 유일한 공간이다. 빨래를 너는 공간이나 운동기구를 쌓아두는 공간으로만 사용했다면 당장 공간의 기능을 바꿔 보도록하자. 초록 화초, 붉게 핀 꽃들은 어느 소품과는 비교될 수 없는 최고의 인테리어 요소이다. 자연의 식물들에게 생활 속 흔한 소품들로 조화를 이루어주면 한 층 돋보이는 베란다 정원으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 버리는 유리병이나, 바구니, 사용하다가 질린 주방용품이 있다면 재활용하여 식물과 짝꿍을 이루어 주자. 실용적이면서 상큼하고 싱그러운 베란다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베란다 꽃밭이 주는 7가지 선물 (본문 일부 발췌) 1. 마음이 편해져요. 2. 몸이 건강해져요. 3. 바깥 정원보다 관리하기가 쉬워요. 4. 일년초도 다년초로 키울 수 있어요. 5. 봄&가을을 더 길게 느낄 수 있어요. 6. 산소를 뿜어주어 집안 전용 산소탱그가 되어줘요. 7. 자연을 배우며 아이들의 지성과 감성이 자라나요. 씨앗이 모종보다 좋은 이유 (본문 일부 발췌) 1. 병충해 피해를 줄일 수 있어요. 2. 특성을 확실히 알고 더 튼튼하게 키울 수 있어요. 3. 편지 한통이면 쉽게 나눌 수 있어요. 4. 꽃시장에 없는 꽃도 기를 수 있어요. 5. 계획적인 파종으로 사계절 꽃을 즐길 수 있어요. 6. 자연발아, 뜻밖의 보물을 발견할 수 있어요. 씨앗을 심고 새싹을 기다리는 일은 언제나 설렘 가득한 경험을 선사하지요. 도시의 베란다에서도 꽃을 키우고 채소를 키우며 자연을 벗 삼을 수 있다는 것, 무엇을 키우는가에 상관없이 그 과정을 통해 사람도 함께 광합성하며 자라고 정화되는 힐링타임입니다. 비온후님의 손길로 만들어낸 도심 속 화사한 정원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이 꿈꾸던 베란다정원의 로망이 그대로 담겨있네요. 쉽고 자세한 설명과 예쁜 사진들, 씨앗부터 키워내는 화초재배법이 선뜻 나도 한 번 시작해봐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만들어요. 하나하나 따라 하고 채워가다 보면 , 누구나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멋진 정원을 만들 수 있답니다. 『베란다 채소밭』 저자 박희란 한겨울에도 화사하고 싱그러운 베란다 정원을 상상해보세요. 꽃이 주는 행복은 아름다움 뿐 아니라 평온과 안정을 주어 집안에 또다른 힐링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화분으로 활짝 핀 꽃은 그 싱그러움이 오래가니 작은 씨앗의 기적을 실천해보세요. 일년 내내 봄과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실 수 있습니다. 한국꽃예술작가협회 이사장&미소꽃 예술중앙회 회장 박경숙 도심지 정글 속에 사는 우리는 자연을 향한 노스탤지아를 품고 살아갑니다. 도심 속 아파트 작은 베란다 속에 꽃씨를 뿌리고 그의 성장과정을 함께 하고 끝내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이 특별한 일상은 그래서 더 소중하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힐링 파트가 될 것입니다. 신기하기만 했던 파종과 성장에 관한 정보를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정성을 담은 책 비온후님의 아름다운 이 책을 많을 사람들이 읽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log.naver.com/bessgo 러블리베스 김소희
신의 화살
윌북 / 니컬러스 A. 크리스타키스 (지은이), 홍한결 (옮긴이) /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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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북소설,일반니컬러스 A. 크리스타키스 (지은이), 홍한결 (옮긴이)
2020년, 신은 왜 우리에게 죽음의 화살을 쏘았고, 그 화살은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남겼는가? 의사이자 사회학자, 공중보건학자이자 생물학자로 활동하며 《포린 폴리시》 선정 ‘세계 100대 지성’에 이름을 올린 저자 니컬러스 A. 크리스타키스. 그는 이 질문에 응답하기 위해 의학, 사회학, 역학, 데이터과학, 유전학을 넘나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둔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전한다. 과학적 지식과 인문학적 혜안을 동시에 지닌 그는 때론 냉철하게, 때론 깊이 있게 다층적 맥락에서 팬데믹을 둘러싼 진실과 담론을 펼쳐 보인다. 그의 독보적인 시선을 통해 우리는 코로나19가 우리에게서 무엇을 가져가고 무엇을 남겼으며 그 작디작은 바이러스가 드러낸 우리 사회 이면의 진실은 무엇인지 선명히 보게 된다. 더불어 앞으로의 인류가 겪게 될 변화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을 얻게 된다.프롤로그 2021 한국어판 서문 _ 백신 그 이후, 신은 아직 활을 거두지 않았다 1장. 극미한 존재 _ 아주 작은 바이러스가 세상을 뒤덮다 2장. 천적의 귀환 _ 인류를 위협해온 바이러스와 범유행 3장. 단절 _ 코로나19가 세계적 상실을 이끈 방식 4장. 비탄, 공포, 거짓말 _ 감정의 전염병은 어떻게 퍼지고 왜곡되는가 5장. 우리와 타인 _ 확산의 두려움을 타고 온 선 긋기와 마녀사냥 6장. 연대 _ 인간의 선한 본능에서 자라난 희망 7장. 변화 _ 무엇이 변하고 무엇이 남아 있을까 8장. 전염병의 종식 _ 혼돈이 지나간 자리, 인류의 길을 묻다 에필로그 _ 넥스트 팬데믹, 새로운 바이러스를 마주하기 전에★ 2020년 《타임스 문예 부록》 선정 “최고의 걸작” ★ 스티븐 핑커, 폴 파머, 제프리 플라이어, 윌리엄 노드하우스 강력 추천 ★ "넥스트 코로나, 백신 이후 우리는 어떤 미래를 맞이할 것인가?" 크리스타키스의 냉철한 예측을 보여주는, 전 세계 단독 2021년 한국어판 서문 추가 트로이전쟁 중 아폴론은 은 활을 겨누고 화살을 빗발치듯 퍼부어 그리스인들에게 역병을 안겼다. 그리스인들이 자신을 섬기는 신관의 딸 크리세이스를 납치해 가서 풀어주지 않은 데 대한 벌이었다.『일리아스』에 묘사된 트로이전쟁이 일어난 지 3000년이 지난 지금, 나는 눈앞에 펼쳐지는 사태를 바라보며 나도 모르게 아폴론의 보복을 떠올렸다. (프롤로그) 2020년, 신은 왜 우리에게 죽음의 화살을 쏘았고, 그 화살은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남겼는가? 의사이자 사회학자, 공중보건학자이자 생물학자로 활동하며 《포린 폴리시》 선정 ‘세계 100대 지성’에 이름을 올린 저자 니컬러스 A. 크리스타키스. 그는 이 질문에 응답하기 위해 의학, 사회학, 역학, 데이터과학, 유전학을 넘나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둔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전한다. 과학적 지식과 인문학적 혜안을 동시에 지닌 그는 때론 냉철하게, 때론 깊이 있게 다층적 맥락에서 팬데믹을 둘러싼 진실과 담론을 펼쳐 보인다. 그의 독보적인 시선을 통해 우리는 코로나19가 우리에게서 무엇을 가져가고 무엇을 남겼으며 그 작디작은 바이러스가 드러낸 우리 사회 이면의 진실은 무엇인지 선명히 보게 된다. 더불어 앞으로의 인류가 겪게 될 변화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을 얻게 된다. 한편, 의사로서 환자를 보살피고 사회학자로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온, 저자의 통합적이고 균형 잡힌 시선은 그동안 포스트 코로나 담론에서 공백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던 자리까지 훑어나간다. 그는 이 책에서 시종일관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코로나19가 밝힌 현 인류의 현실과 ‘바이러스의 강력한 힘이 인간의 진화한 사회적 본성을 만났을 때 벌어지는 일’에 대해 가장 정교하고 분석적이며 객관적으로 탐구해나간다. 특히 2021년 6월 기준, 전 세계가 백신 이후 넥스트 코로나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크리스타키스는 한국어판에 특별한 서문과 후기를 보태며 냉철한 눈으로 ‘이후의 시대’를 예측한다. “2020년에 벌어진 사건은 인류가 처음 겪는 일이 아니었다. ‘우리’가 처음 겪는 일이었을 뿐이다” 의학, 사회학, 역학, 데이터과학, 유전학을 넘나드는 독보적인 시선! 2020년 초, 우리는 모두 마치 『일리아스』 속 트로이전쟁처럼, 신이 쏘는 죽음의 화살을 맞이해야 했고, 2021년 여름 현재 400만 명이 사망했다.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바이러스가 주는 물리적인 아픔은 물론 산발적으로 흩어진 부정확한 지식과 거짓 정보에 의존하는 현실에 고통을 겪으며, 우리 사회의 어둠과 민낯을 고스란히 목도해야 했다. 니컬러스 크리스타키스는 모두가 궁금해하는 ‘백신 그 이후의 일상’에 대해 명확한 팩트 체크와 예측을 선보이는 한편, 2020년부터 현재까지 우리가 지나온 상황을 생물학적?사회적으로 깊숙하게 조망하고, 인류가 과거에 비슷한 재난들을 어떻게 겪어냈는지를 들여다본다. 의학자, 사회학자, 생물학자, 공중보건학자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그는 그만이 볼 수 있는 아주 포괄적인 시선으로 팬데믹을 진단한다. 코로나19의 역학적 특성을 들어 이전의 신종바이러스와는 다르게 범지구적인 재앙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분석하고, 유전학 기술을 통해 확산의 과정을 파악해나간다. 또한 데이터과학의 측면에서 각 나라에서 시행했던 비약물적 개입이 유행병 확산을 제지하는 데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알아본다. 이처럼 전염병의 인과관계를 하나하나 정교하고 치밀하게 분석하는 일은 단순히 코로나19의 사실적 기록 그 이상이다. 크리스타키스 교수는 전 세계적 쇼크 상황을 정돈된 언어로 우리 앞에 펼쳐 보이며 우리 사회와 구성원들이 나아갈 생각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그동안 우리가 뉴스를 통해 접했던 산발적이고 단편적인 지식들을 넘어, 의학, 사회학, 유전학, 데이터과학 등의 학문적 여과장치를 통과한 가장 핵심적인 지식이 여기 있다. 우리가 겪은 팬데믹을 지적으로 통찰한 단 한 권의 역작으로, 하버드 교수인 스티븐 핑커는 이 책을 두고 “세상과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은 바이러스를 이해하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현재 우리에게 대단히 중요한 책이다”라고 평했다. “백신 그 이후, 신은 아직 활을 거두지 않았다” 우리가 사는 방식에 대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심오하고 지속적인 영향 종식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2021년 여름, 대한민국에는 4차 대확산이 시작됐다.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바이러스’가 유례없는 전염력을 보이고 있는 탓이다. 백신이 개발되고 접종을 시작하며 드디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낙관적인 분위기에 부풀었던 세계가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다시 가라앉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상상하고 대비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하버드 의대에서 13년간 교수로 지냈던 크리스타키스는 이를 맞이하기에 앞서, 의학자만이 가진 냉철한 시선으로 지금 우리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다음의 질문들에 대해 대답한다. ● 바이러스가 현재 나온 백신들을 완전히 회피하는 형태로 변이할 수도 있을까? ● 세계 각지에서 채택한 각양각색의 방역 조치 중 가장 효과가 있었던 것은 무엇이며, 재확산을 대비하기 위해 어떤 방식을 시행해야 하는가? ● 바이러스의 계속된 변이를 막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 백신 접종 회피 현상을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가? 이번 팬데믹을 잘 마무리한다고 해도, 우리가 처리해야 할 근본적인 조치들은 아직 남아 있다. 다음번에는 과연 더 잘 대비할 수 있을까? 다음 범유행을 일으킬 병원체는 얼마나 치명적일까? 새로운 범유행이 앞으로 얼마 후에 닥칠 것인가? 2020년과 2021년, 팬데믹의 한가운데를 통과하고 있는 우리는 어쩌면 더 거대한 지구적 재앙에 앞서 일종의 연습을 치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국제 협력체의 필요성, 인접국 간 비용 부담 문제, 과학에 기반한 전문가의 의견 존중, 복잡한 정치적 요인에 대해 언급하는 크리스타키스의 제언을 귀담아들어야 하는 이유다. 『신의 화살』은 이러한 새로운 위기에 철저하게 대비하며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삶을 지내야 하는 ‘코로나 사피엔스’에게 유의미한 통찰을 준다. 무엇보다 팬데믹의 경험을 진지하게 사유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크리스타키스가 포착한 코로나19와 인류의 서사를 한 번쯤은 경유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는 어떤 방식으로 세계적 상실을 이끌었는가 지금 여기, 가장 유의미한 팬데믹의 이면을 만난다 저자는 사회학적 관점을 통해 우리 사회 지도자들이 지닌 문제와 사회구조적 상황을 예리하게 진단한다. 초기 중국 당국에서 당 대회를 위해 바이러스 발생 사실을 감췄던 일이나, 확산 당시 한 발짝 늦은 대처를 보여주던 미국 정부의 안일한 태도 등이다. 그가 전하는 대유행의 흐름을 죽 읽어나가다 보면, 이번 팬데믹은 어느 정도 인간이 만들어낸 재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처럼 그가 던지는 담론을 들여다보면, 바이러스가 드러낸 사회의 어두운 면모가 고스란히 나타난다. 범유행 초기, 우리는 집단적으로, 혹은 개인 사이에서도 갖은 수단을 동원해 서로 구분을 짓고 자의적인 경계를 만들려고 하는 시도를 절망적일 만큼 많이 보았다. 집단발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은 거주 환경, 직업을 구분 지으며 끊임없는 차별을 낳았고, 우리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불평등을 더 키우고 드러냈다. 그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연대와 집단적 방역 의지를 강조한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이어질 인류와 신종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우리가 유일하게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은, 이처럼 좋은 생각과 이타적인 행동으로 바이러스에 맞서는 것이다. 이제 인류는 2020년 이전으로는 절대 돌아갈 수 없다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저자는 이런 파괴적인 변화에서 기회를 찾기 전에, 이런 변화가 야기할 사회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을 촉구한다. 원격 현장에서 발생하는 학습이나 노동과 관련한 프라이버시 침해, 비대면의 일상화와 관련된 연쇄효과-연관 업종의 대실직 사태-등이 그 예다. 저자는 우리가 되찾으려는 ‘일상’이 오히려 누군가에게 비극이 될 현실이 되지 않으려면, 시민은 무엇을 해야 하고 정치는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할지 묻는다. “어찌 보면, 코로나19 범유행은 향후 다른 범유행뿐 아니라 그 밖의 거대한 지구적 문제에 대비할 예행연습 기회를 제시한 셈이다. 우리는 이제 역병이라는 오랜 위협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그리고 똑똑히 알고 있다. 범유행을 헤쳐나가려면 지도자들도, 우리 자신도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는 사실을.”로 마무리되는 이 책의 마지막 문장은 매우 의미심장하다.그리스 신화의 신들은 어린 시절 늘 나와 함께했다. 파멸적이었던 미국의 코로나19 범유행은 이제 어찌 보면 끝나가거나 적어도 끝나가는 과정에 접어들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역경은 끝나지 않았다. 미국은 물론 전 인류는 바이러스가 남길 크나큰 임상적, 심리적, 경제적, 사회적 여파를 겪을 수밖에 없다. 인류는 이 바이러스와의 타협점을 찾아야만 한다. 그러나 그 전까지 많은 이들의 희생이 불가피하다. 새로운 병원체는 이미 인간 세상에 자리 잡았고, 어떤 형태로든 영원히 우리 곁에서 돌게 될 것이다.
호흡 마음챙김 명상
지식과감성# / 아날라요 비구 (지은이), 김수진 (옮긴이) / 2021.07.02
25,000

지식과감성#소설,일반아날라요 비구 (지은이), 김수진 (옮긴이)
초기 불교의 중심이 되는 수행법 중 하나인 호흡 마음챙김에 관한 권위 있는 설명서이다. 저자는 초기 불교의 문헌 연구와 수행으로 저명한 불교 학자이자 명상 스승인 아날라요 스님(Bhikkhu Anlayo)이다. 이 책에서 아날라요 스님은 초기 경전들의 비교연구와 수행 경험에 비추어 독자들이 아나빠나사띠 숫따(npnasati-sutta)인 ‘들숨과 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의 경’에 있는 16단계의 호흡 마음챙김을 이해하고 실제 수행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가르침을 제시한다.감사의 말 존 카밧진의 서문 서론 제1장 마음챙김과 호흡 은둔 자세 확립된 마음챙김 요약 제2장 몸에 대한 숙고 길고 짧은 호흡 몸 전체 몸의 활동을 고요히 하기 요약 제3장 느낌에 대한 숙고 희열과 행복 정신적 활동 정신적 활동을 고요히 하기 요약 제4장 마음에 대한 숙고 마음 즐거움과 집중 마음을 해방하기 요약 제5장 법에 대한 숙고 무상 탐욕의 여읨과 소멸 내려놓음 요약 제6장 깨달음 깨달음의 요소들과 네 가지 사띠파타나 깨달음의 요소들을 불러일으키기 깨달음의 요소들의 균형 이루기 깨달음을 향한 기울임 요약 제7장 장아함경의 번역 죽음과 바람의 요소 붓다의 마지막 호흡 죽음과 호흡 사선정 요약 제8장 중아함경의 번역 바람의 요소 산만한 생각들 몸에 대한 마음챙김 사띠파타나 집중 요약 제9장 잡아함경의 번역 몸의 활동 중심 목적 토대 평온과 통찰 16단계 이득 다른 방법 동요함이 없음 타타가따의 머무름 훈련생의 머무름 해로운 상태들을 그치기 깨달음의 요소들 마차의 비유 결실 숙련된 수행자들 요약 제10장 증일아함경의 번역 계발해야 할 한 가지 오직 세 단계로만 라훌라에게 준 가르침 호흡 통제 죽음에 대한 회상 요약 결론 인용구 출처 호흡 마음챙김의 가르침들 16단계 깨달음의 요소들 깨달음의 주제들 도표 약어표 참고문헌 찾아보기이 책은 불교 문헌의 기본서라 할 수 있는 아나빠나사띠 숫따(npnasati-sutta)에 나오는 16단계 호흡 마음챙김의 가르침을 수행 중심적으로 풀어낸 권위 있는 설명서로, 전통이나 배경을 떠나 모든 명상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초기 불교의 문헌 연구와 수행으로 저명한 불교 학자이자 명상 스승인 아날라요 스님(Bhikkhu Anlayo)은 이 책의 처음 여섯 장에서 그의 다른 저작물인 《아날라요 비구의 마음챙김 확립수행》에 필적하는 실제적인 수행 지침을 제시한다. 나머지 장에서 그는 직접 번역한 초기 한문 경전들의 발췌문을 제시한다. 스님의 논평을 담은 이 발췌문들은 호흡과 호흡 마음챙김 수행에 대한 초기 불교의 관점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아날라요 스님은 이 초기의 가르침에 대해서 자신의 명상 수행과 지도 경험을 통해 본인이 이해한 바를 제시한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던 것들을 나눔으로써 모든 수행자들이 자신만의 수행법을 계발해 나가고 스스로를 의지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일하는 엄마는 죄인인가
열음사 / 실비안 지암피노 글, 허지연 역 / 2009.05.01
12,000원 ⟶ 10,800원(10% off)

열음사육아법실비안 지암피노 글, 허지연 역
엄마들은 왜 항상 미안할까? 엄마의 아킬레스건, 미안한 마음을 위로하고 모성애와 죄의식을 새롭게 조명한다! 『일하는 엄마는 죄인인가』. 엄마들은 항상 미안하다. 자녀 양육과 직장생활을 동시에 책임지는 엄마들의 경우는 특히 그렇다. 그렇다고 그들이 모두 직장생활에 만족하고 있지도 않다. 이 책은 육아는 물론 직장과 육아 사이에서 갈등하는 엄마들을 위한 것이다. 엄마의 아킬레스건인 미안한 마음을 위로하고 모성애와 죄의식의 근원을 새롭게 조명한다. 대체로 우리는 일하는 엄마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 엄마가 일하는 것은 아이에게 해롭다, 엄마가 기분이 좋아야 아이도 원만하게 자란다, 아이에게 엄마만 한 존재는 없다 등이 그렇다. 20년간 아동과 가정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어온 정신분석가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간과해온 이러한 고정 관념을 하나하나 깨뜨려 보인다. 더불어 직장 여성이건 전업주부건 공통적으로 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모성애적 성향을 지적하고 동시에 주변 환경이 만들어내는 ‘숨겨진’ 죄의식을 꼼꼼히 지적한다. 저자는 그 죄의식이 어디에서 비롯되었으며 어떤 형태로 등장하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 여성들이 더 나은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1장. 모성애와 죄의식 01. 일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02. 숨겨진 죄의식 03. 엄마가 되는 것, 죄의식을 품게 되는 첫 단계인가? 04. 바꿀 수 없는 생물학적 특성, 아들과 딸 05. 여성에서 엄마로 06.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과 죄의식 07. 엄마 되기, 진정한 성인(成人)이 되는 것 08. 두 얼굴을 가진 모성애 09. 죄의식을 느끼는 엄마, 천하무적 엄마 2장. 일하는 부모의 아이들 01. 왜곡된 진실로 죄의식을 느끼는 엄마 02. 부모와 일찍 떨어져야 하는 아이 03. 다른 사람을 알아가는 아이 04. 아이를 맡기는 환경의 질적 조건들 05. 아이를 둘러싼 주변 관계의 구분 06. 사랑은 아이에게 결핍된 것을 주는 것 3장. 자녀 양육, 직장, 가정, 엄마 혼자서 다 할 수는 없다! 01. 유아 위탁 기관의 함정에 속지 마라! 02. 직장 세계는 아이들을 거부한다? 03. 가정 안의 여성? 다시 새롭게 그려야 할 그림 엄마의 아킬레스건, 미안한 마음을 위로하고 모성애와 죄의식의 근원을 새롭게 조명하다 ‘숨겨진 죄의식’의 진실 혹은 거짓 엄마라서 미안하다?! - 죄의식은 어디서 오는가? 왜 엄마는 항상 미안해할까? 자녀 양육과 직장생활을 동시에 책임지면서도 그 고충을 내색하기에는 어려울 수밖에 없는 엄마. 일하는 여성이 늘고 직장에서의 책임 또한 커지는 추세지만 엄마들이 자녀의 바람과 직장 업무 모두를 만족시키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아이에 대한 엄마의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은 오랫동안 엄마 개인의 문제로 소외되어왔다. 20년간 아동과 가정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어온 정신분석가로서 프랑스의 국립아동심리학자협회ANAPSY 창설에 큰 공헌을 했고, 전문가와 심리학자들의 모임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아동 전문가 실비안 지암피노는 《일하는 엄마는 죄인인가》를 통해, 그동안 우리가 간과해온 고정관념을 하나하나 깨뜨려 보인다. 엄마가 일하는 것은 아이에게 해롭다, 엄마가 기분이 좋아야 아이도 원만하게 자란다, 아이에게 엄마만 한 존재는 없다 등의 편견 말이다. 그뿐만 아니라 직장 여성이건 전업주부건 공통적으로 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모성애적 성향을 지적하고 동시에 주변 환경이 만들어내는 ‘숨겨진’ 죄의식을 꼼꼼히 지적한다. 여성의 죄의식은 자녀뿐 아니라 남편과 맺는 관계, 직장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불쑥불쑥 모습을 드러내 여성이 독립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 근원적인 고민을 떨쳐낼 수 없게 만든다. 저자는 그 죄의식이 어디에서 비롯되었으며 어떤 형태로 등장하는지, 실제 사례를 들면서 여성들이 더 나은 방법으로 문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오늘날 직장에 다니는 여성들이 느끼는 죄의식이 사회와 문화가 부과하는 압박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을 밝히려 한다. 또 여성이 느끼는 죄의식은 출산 후 일어나는 심리적 반응의 일부라는 것도 살펴보려 한다. 죄의식이라는 감정은 엄마라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다. 직장생활을 하는 엄마뿐 아니라 하루 종일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주부들도 이유는 다르지만 죄의식을 느낀다. (본문 23쪽) 심리학자 프로이트는 인간의 죄의식을 ‘인간사회가 문명화한 대가’라고 인식했다. 자크 라캉은 사회 구조의 일부를 조정하는 데서 죄의식이 오며, 죄의식은 ‘사회를 통합시키는 메커니즘의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정신분석학자 프랑수아즈 돌토는 ‘인간 제반의 문제를 멀리하게 되는 감정’이라고 죄의식을 표현했다. (본문 59쪽) 마음속에 숨어 있던 죄의식은 여러 형태로 불쑥 나타난다. 자신의 것을 포기해야 할 때, 삶의 쓰라림을 경험했을 때, 틀에 박힌 생활로 답답함을 느낄 때, 피곤하고 매사 불만족스러울 때,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나타날 때, 통증을 느낄 때, 체중이 불어나고 자신감이 저하될 때, 무분별한 지출을 멈추지 못할 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여성은 죄의식을 느낀다. (본문 33쪽) 결론적으로 나는 여성이라는 점과 죄의식이 인과관계를 맺고 있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여성이 자녀를 대하면서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또는 너무 지나치게 해주고 있다고 느끼는 것은 엄마가 정신적으로 불만족스러움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지 결코 연약한 여자이기 때문은 아니다. 또는 아이를 출산하는 일생일대의 중요한 시기를 거치면서 발생하는 과도기적 감정일 수도 있다. 자녀를 기르면서 느끼던 죄의식이 종지부를 찍는 날, 여성들은 천성적인 기질과는 아무 상관없는 죄의식에서 조금씩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대적이고 지적인 여성, 가정과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여성에게는 죄의식이라는 감정도 잠시 감염되었다 치료되는 바이러스에 불과할 것이다. (본문 82∼83쪽) 이 시대 ‘좋은 엄마’가 갖추어야 할 조건 \'일하는 여성이 직장과 가정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고 애쓰는 것은 인간이 예수의 성배를 찾으려 애쓰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좋은 엄마라면 자녀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지 말아야 한다. 엄마가 죄의식을 느끼면 당연히 아이에게도 좋지 않다. 엄마가 밖에 나가 일을 한다고, 아이와 떨어져 있다고 해서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그리고 아이를 맡긴 곳이나 맡아주는 사람이 미덥지 못하다고 애태우는 것 또한 아이를 위해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것보다는 가장 먼저 엄마가 행복해야 한다. 엄마가 자기 삶에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야말로 직장의 유무와 상관없이 아이를 훌륭하게 잘 기를 수 있는 전제 조건이다. 이때 여성이 아이와 보내는 시간은 양적인 길이보다는 질적인 깊이가 훨씬 중요하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영국의 소아정신과 의사인 위니캇Winnicott은 좋은 엄마란 아이가 엄마는 물론, 아빠나 다른 사람들까지도 볼 수 있도록 하는 엄마라고 했다. 다시 말해서 아이를 향한 애정을 지속하면서도 아이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서서히 돌릴 줄 아는 엄마라는 것이다. 좋은 엄마는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과 지나치게 간섭하는 것을 혼돈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아이의 중심에는 항상 엄마가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아이에게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본문 124쪽) 내가 생각하는 좋은 엄마란 아이를 혼자 있도록 방치해두지 않으면서도 아이와 떨어져 있는 법을 아는 엄마다. 또한 아이 옆에 있으면서도 아이에게 지나치게 집착하지 않는 엄마다. 엄마라고 해서 아이에게 행복만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이에게 나쁜 일이 생겼을 때 엄마가 모든 불행의 씨앗을 제공했다는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한다. 자신이 모든 면에서 완벽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한낱 인간이라는 점을 깨달을 때 여성은 비로소 바람직한 엄마가 된다. (본문 128∼129쪽) 정신분석학자들은 엄마가 아이와 끈끈한 애정 관계를 유지하려면 제삼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즉, 엄마와 아이 그리고 제삼자가 함께 그 관계를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아빠가 제삼자의 자리를 채울 때 엄마는 심적으로 크게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 (본문 119쪽) 부모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묻고 듣는 것이 중요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조언자가 있어야 아이가 엄마에게 만족감을 느끼거나 혹은 실망할 때마다 엄마가 매번 결정 사항을 번복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엄마는 아이를 늘 애정으로 품고 싶어 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지만 정작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며 살고 있다. (본문 49쪽)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인식의 변화 저자가 강조하는 또 다른 부분은 엄마와 아이의 체계적인 분리화를 가능하게 만들어줄 질 좋은 위탁기관의 문제다. 다급한 마음에 외부적인 평판에 치우쳐 결정하기보다는 꼼꼼하게 살펴야 할 부분이 있다. 한국의 정서로는 다소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을 포함하고 있으나 저자가 그간의 경험상 양질의 위탁기관으로 추천하는 조건은 아이가 부모의 부재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 부모가 일하는 동안 아이에게 양질의 좋은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아이가 부모와 보육자의 관계를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에 앞서 최우선적으로 바뀌어야 할 부분은 자녀의 건강, 안정적인 삶, 교육 문제를 사회나 부부가 함께 해결할 과제라고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여성만 짊어져야 할 짐이라고 떠넘겨버리는 인식이다. 우리의 아이들을 지금보다 훨씬 더 잘 키워내기 위해서는 사회와 남성, 여성이 각자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함으로써 모두가 다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미뤄둔 숙제를 꺼내 천천히 풀도록 도와주는 해설자 같은 이 책은 독자의 사고방식에 활기를 불어넣고 활발한 논쟁을 이끌어낼 주제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엄마들에게 공감 어린 위안과 더불어 가정과 모성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열어준다. 질 좋은 위탁 환경이란 바로 아이가 심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활기차게 지낼 수 있도록 도우며, 아이의 존엄성을 존중해주고, 개인차를 세심하게 고려할 줄 아는 곳을 말한다. 이와 같은 양육 방식은 아이를 타인에게 맡겨야 하는 부모의 염려와 희망 사항에 적절하게 부합된다. 또한 아이를 돌보는 양육자는 수시로 바뀌지 않고 일정해야 한다. (본문 209∼210쪽) 나는 다음을 제안하고 싶다. 만약 부모가 맞벌이를 하는 동안 아이가 다른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으며 좋은 환경에서 지낸다면 아이가 부모와 일찍 떨어진다고 해서 크게 해로울 것은 없다. 아이가 사회성을 지니는 것은 성장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단, 아이의 개별적인 특징을 존중해주는 곳에 맡겨진다면 말이다. (본문 207쪽) 어차피 여성이라면 자녀를 기르는 동안 누구나 죄의식을 느끼기 마련이다. 아이를 기르면서 모든 면에 완벽하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부득이하게 남성과 여성 중 한 명이 아이를 책임져야 할 상황이라면 둘이서 교대로, 번갈아가며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는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잘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본문 100쪽) 엄마가 직장생활을 할 경우 아이와의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도 있다. 회사에서 일하는 엄마는 가정 말고도 사회적인 틀 안에서 외부와의 접촉을 유지한다. 직장에서 하는 일은 대체로 객관적이고 일관된 일이기 때문에 집에만 있는 여성보다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이 보다 모성애의 양면성을 잘 억제할 수 있다. 그리고 아이와 어느 정도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심적으로 여유와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본문 119∼120쪽)
인포그래픽 성경
북카라반 / 박재용 지음 /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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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라반소설,일반박재용 지음
대학생이나 일반 평신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 기법을 적용해 요약 정리뿐만아니라 성경 전체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했다. 인포그래픽(infographics)이란 데이터 또는 정보를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본적 요소인 내용(content)과 그래픽(graphics)을 활용해 정보의 감성적 시각화를 구현한 것이다. 이 책은 구약에서 신약까지 성경의 66권을 축약해 표현했으며, 특히 구속사적 관점에서 재구성하고자 했다.성경 개요 . 8 구약성경 - 모세오경 . 10 창세기 천지창조 . 12 / 선악과 . 14 / 뱀의 유혹과 인간의 타락 . 16 / 구속의 언약 . 18 / 에덴에서의 추방 . 20 / 아담과 가인의 후예 . 22 / 인류의 죄와 하나님의 한탄 . 24 / 하나님의 심판과 노아의 방주 . 26 / 노아의 세 아들과 후손들 . 28 / 바벨탑 사건 . 32 / 아브람을 부르심 . 34 / 아브라함과의 언약 . 36 / 이삭과의 언약 . 38 / 야곱과의 언약 . 40 / 야곱의 12아들 . 42 / 요셉의 꿈과 완성 . 44 출애굽기 고통받는 이스라엘 백성 . 46 / 지도자 모세 . 48 / 모세와 이집트 왕 . 50 / 애굽의 10가지 재앙 . 52 / 출애굽 . 54 / 출애굽-약속의 땅 . 56 / 십계명 . 58 / 성막 . 60 / 제사상 예복 . 62 / 금송아지 우상 숭배 . 64 레위기 구약의 5대 제사 . 66 / 구약의 제사 방법 . 68 / 유대인의 절기 . 70 민수기 출애굽 1세대 인구조사 . 72 / 12지파의 성막 진영 배치도 . 74 / 12지파의 행군 대열 . 76 / 이스라엘의 가나안 12정탐꾼 중 10명의 정탐꾼 . 78 / 여호수아와 갈렙 . 79 /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 . 80 / 놋뱀 사건 . 82 / 모든 출애굽 1세대들의 죽음 . 84 / 출애굽 2세대 인구조사 . 86 신명기 모세와 산 . 88 / 모세의 주요 설교 . 90 / 율법과 사회(1) . 92 / 율법과 사회(2) . 94 구약성경 - 역사서와 지혜, 시가서 . 96 여호수아 새 지도자 여호수아 . 98 / 약속의 땅에 거주했던 가나안 족속들 . 100 / 여리고성 정복 . 102 / 아이성 정복 . 104 / 여호수아의 정복전쟁과 차지한 영토 . 106 / 여호수아의 정복전쟁과 지파별 영토 배분 . 108 / 여호수아의 정복전쟁과 레위인의 성읍 . 110 사사기 사사 시대 . 112 / 12명 사사들의 활동 지역 . 114 룻기 룻기 . 116 / 다윗의 증조모 룻 . 118 사무엘 상.하 마지막 사사, 사무엘 . 120 / 사울왕(초기) . 122 / 사울왕(말기) . 124 / 다윗왕(초기) . 126 / 다윗과 골리앗 . 128 / 다윗왕(말기) . 130 열왕기 상.하 & 시가서 & 선지서 솔로몬왕(초기) . 132 / 솔로몬 성전 건축 . 134 / 솔로몬왕(말기) . 136 / 욥기 . 138 / 시편 . 140 / 잠언 . 142 / 전도서 . 144 / 아가서 . 146 구약성경 - 분열왕국 시대와 예언서 . 148 남북 분열왕국 시대 . 150 / 분열왕국 영토 분할 . 152 / 북이스라엘 왕 . 154 / 북이스라엘의 죄악 . 156 / 북이스라엘의 선지자들 . 158 / 북이스라엘의 멸망 . 160 / 남유다왕 . 162 / 남유다의 죄악 . 164 / 남유다의 선지자들 . 166 / 남유다의 멸망 . 168 / 바벨론 포로시대 선지자 . 170 / 바벨론 포로 1차 귀환 . 172 / 바벨론 포로 2차 귀환 . 174 / 에스더 . 176 / 바벨론 포로 3차 귀환 . 178 / 바벨론 포로 귀환시대 선지자 . 180 / 선지자들의 메시야에 대한 에언(1) . 182 / 선지자들의 메시야에 대한 에언(2) . 184 신약성경 - 4복음서 . 186 신약의 배경 이스라엘 민족과 5대 제국의 흥망사 . 188 / 신약시대의 로마제국 . 190 / 예수 당시의 주요 종교계층 . 192 4복음서 예수의 족보 . 194 / 수태고지 . 196 / 예수의 탄생 . 198 / 예수의 소년시절 . 200 / 나사렛 예수 . 202 / 세례 받으시는 예수 . 204 / 예수의 시험 받으심 . 206 / 예수의 공생애-주요 사역지 . 208 / 예수님의 12제자 . 210 / 산상수훈 . 212 / 예수의 비유 . 214 / 예수의 이적 . 220 / 예수의 통찰 . 226 / 베드로의 신앙 고백 . 228 / 예수의 마지막 주간 . 230 / 예루살렘 입성 . 232 / 성전을 깨끗하게 하심 . 234 / 유대인들의 음모와 가롯 유다의 배신 . 236 / 옥합을 깨뜨린 여인 . 238 / 최후의 만찬 . 240 / 겟세마네 기도 . 242 / 예수의 십자가 수난 . 244 / 무덤에 장사되심 . 246 / 예수의 부활 . 248 / 엠마오의 두 제자를 찾아오신 부활의 예수 . 252 / 12제자와 500여 형제 앞에 나타나신 부활의 예수 . 254 / 예수의 승천 . 256 신약성경 - 사도행전, 서신서, 예언서 . 258 사도행전 오순절 마가 다락방 성령 강림 . 260 / 오순절 예루살렘에 모인 이방인들 . 262 / 핍박자 바울의 회심 . 264 / 사도 바울 . 266 / 바울 설교의 핵심 . 268 / 바울의 1차 전도 여행 . 270 / 바울의 2차 전도 여행 . 272 / 바울의 3차 전도 여행 . 274 / 바울의 로마행 . 276 서신서 서신서 기록 시점 . 278 / 서신서 기록 장소 . 280 예언서 요한계시록이 일곱 교회 . 282 / 계시록에 기록된 일곱 가지 복 . 284 / 새 예루살렘 . 286 참고문헌 . 288 참고 이미지 및 검색 사이트 . 289 인류 최고의 베스트셀러, 성경을 인포그래픽으로 재구성했다 인류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성경은 인류의 지혜를 모두 모아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성경 내용을 주요하게 요약한 책들이 시중에는 많이 나와 있지만, 대학생이나 일반 평신도가 읽기에는 딱딱하고 건조한 느낌을 준다. 이 책은 대학생이나 일반 평신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 기법을 적용해 요약 정리뿐만아니라 성경 전체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했다. 인포그래픽(infographics)이란 데이터 또는 정보를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본적 요소인 내용(content)과 그래픽(graphics)을 활용해 정보의 감성적 시각화를 구현한 것이다. 이 책은 구약에서 신약까지 성경의 66권을 축약해 표현했으며, 특히 구속사적 관점에서 재구성하고자 했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경적 지식이 완벽히 뒷받침되어야 이 책을 쓸 수 있는데, 그런 사람이 많지 않다. 둘째, 성경적 지식이 있다고 하더라도 인포그래픽 디자인 전문가여야만 하는데, 그러한 사람이 없다. 즉, 성경적 지식도 있고, 인포그래픽 지식도 높은 사람만이 이 책을 쓸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성경에 대해 탁월한 지식을 갖추고 있고, 독일 베를린 예술종합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또한 디자인 사업가로 뛰어난 역량을 자랑하는 저자의 이 책은 그 희소성이 매우 높다고 할 것이다. 동시에 인포그래픽을 통해서 성경을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이 책을 읽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첫째, 성경 66권의 전체 흐름과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둘째, 성경 통독을 위한 보조 지침서로 유익하다. 셋째, 성경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다. 넷째, 대학생과 일반 성도들의 교육용 참고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다섯째, 전도용 및 교회 홍보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럼, 안녕히…… 야마자키 도미에였습니다.
현인 / 야마자키 도미에, 도요시마 요시오, 사토 하루오, 사카구치 안고, 다나카 히데미쓰 (지은이), 박현석 (옮긴이) /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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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소설,일반야마자키 도미에, 도요시마 요시오, 사토 하루오, 사카구치 안고, 다나카 히데미쓰 (지은이), 박현석 (옮긴이)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았던 말년의 다자이 오사무가 집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힘이 되어주다, 마지막 저승길까지 함께 따라간 여인 야마자키 도미에. 다자이 오사무와 함께한 날들에 대한 그녀의 진솔한 기록. 그녀의 일기에서는 다자이 오사무와의 관련성뿐만 아니라, 한 남자를 향한 한 여성의 죽음마저도 두려워하지 않은 지독한 사랑을 읽을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문. 그 의문에 대한 글들.1. 옮긴이의 말 2. 야마자키 도미에 일기 3. 유서 4. 다자이 오사무와의 하루(도요시마 요시오) 5. 이부세 마스지는 악인이라는 설(사토 하루오) 6. 다자이의 죽음(사카구치 안고) 7. 다자이 오사무 정사고(사카구치 안고) 8. 불량소년과 그리스도(사카구치 안고) 9. 생명의 과실(다나카 히데미쓰) 10. 야마자키 도미에 연보죽을 각오로! 죽을 각오로 연애해보지 않을래? 사랑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선생님을 사랑해버리고 말았습니다. 한 남자를 향한 한 여성의 지독한 사랑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사양」과 「인간실격」의 탄생에는 두 여성(오타 시즈코, 야마자키 도미에)의 결정적인 도움이 있었다. 그러나 다자이 오사무의 두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것에 비해서, 두 여성의 이름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사양」은 오타 시즈코의 일기에서 소재를 취해 집필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다자이는 원래 쓰가루에 있는 자신의 본가를 모델로 몰락해가는 귀족의 모습을 그린 「사양」을 집필할 예정이었으나 시즈코의 일기를 만남으로 해서 방향이 크게 바뀌었고, 그렇게 해서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걸작 「사양」이 탄생하게 되었다. 또한 시즈코는 다자이 오사무의 딸(오타 하루코, 작가)을 낳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인간실격」의 탄생 이면에는 야마자키 도미에라는 여성이 있었다. 「인간실격」을 집필할 무렵 다자이 오사무는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아 자주 몸져눕곤 했는데 그런 말년의 다자이를 집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곁에서 헌신적으로 극진하게 보살핀 것이 도미에였다. 또한 도미에는 5번의 자살시도 끝에 이승에서의 삶을 마감한 다자이와 함께 저승으로의 여행을 떠나 끝까지 다자이 곁에 남은 다자이의 마지막 여인으로도 유명하다. 이 책은 「인간실격」의 탄생에 지대한 공헌을 한 야마자키 도미에의 일기를 중심으로 다자이 사후 여러 문인들에 의해서 발표된 글들을 한 권으로 모아 다자이의 인간적인 모습을 더욱 잘 알 수 있게 해보자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그리고 시즈코와 다자이 사이에 있었던 일들도 요약해서 삽입했기에 「사양」의 탄생 배경도 알 수 있다. 이 책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도미에의 일기는 원고지에 쓰여 있었기에 다자이의 말에 따라서 쓴 것이라는 설도 있으나 정확한 사실은 알 수 없다. 어쨌든 훗날 발표나 다른 사람에게 읽힐 것을 의식해서 쓴 글이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 그렇기에 일기 곳곳에 쓴 사람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말들이 흩어져 있다. 또, 바로 그렇기에 다자이의 말년과 당시 그와 함께 생활했던 도미에의 저승까지 따라간 지독한 사랑을 있는 그대로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기도 하다. 이 책과 함께 『그럼, 이만…… 다자이 오사무였습니다.』를 읽는다면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적인 모습, 그리고 그의 대표작인 「인간실격」에 대한 이해도를 훨씬 높일 수 있을 것이다.5월 3일 “죽을 각오로! 죽을 각오로 연애해보지 않을래?” “죽을 각오로, 연애? 사실은 이렇게 있는 것도 안 될 일이에요…….” “있는 거지? 남편, 헤어져버려, 너는 나를 좋아하고 있어.” “네, 좋아해요. 하지만 제가 선생님의 부인 입장이라고 생각하면, 괴로워요. 그래도 만약 연애를 하게 된다면, 죽을 각오로 하고 싶어요…….” “그렇지!” 5월 19일 사랑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선생님을 사랑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뵙지 못하는 날은 불행합니다. 병에 걸리셨는데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저는 슬픕니다. 1월 13일 “아니요, 처음부터 죽을 각오로 사랑을 한 걸요. 미안하다는 말씀 하지 마세요. 당신께서 잘못하신 건 하나도 없어요.” 슈지 씨는 가엾습니다. 결핵 같은 병을 신께서는……. “너는 아까운 사람이야. 너를 죽게 하다니, 내게는 안타까워.” “아니요, 당신이야말로 제게는 과분한 분이세요. 미안해요. 죄송해요. 같이 데려가주세요.” “같이 죽어줄게!” “고마워요. 도미에, 꽤나 고생을 시켰지. 저 세상이라는 걸 나는 믿지 않지만, 만약 있다면 너를 좀 더 아껴줄게. 어디든 데리고 다닐 거야. 가엾기도 하지.” “아니요, 가엾다니, 당신이야말로. 당신처럼 좋은 사람, 또 없는데. 갈(죽을) 날을 정해주세요. 준비해놓을게요.” “짧았지만 즐거웠지?” “저는 당신과 함께 살다, 그러다 죽고 싶었어요. 저, 행복해요.”
애프터 다크
비채 / 무라카미 하루키 글, 권영주 옮김 / 20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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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채소설,일반무라카미 하루키 글, 권영주 옮김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데뷔한 이래, 등단 25주년을 맞는 해에 발표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11번째 장편소설. 까만 한밤에서부터 하얗게 날이 밝기까지 일곱 시간, 어둠과 함께 허무가 내려앉고 폭력이 뒤덮인 도시의 단면이 그려진다. 백설공주처럼 예쁜 언니 '에리'와 똑똑하지만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동생 '마리'가 이야기의 씨실과 날실이다. 발표 시기적으로는 <해변의 카프카>와 <1Q84> 사이에, 볼륨으로는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스푸트니크의 연인>과 같은 장편소설 옆에 나란히 위치한다. '기묘한 리얼리티를 품은 걸작', '인간의 삶과 사회의 실존적 가치를 그린 야심작', '최고의 영상미! 글로 쓴 한 편의 영화' 등 주제와 내용을 비롯해 스타일, 형식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호평을 받았다. 특히 '무라카미 월드'의 대표적 특징으로 손꼽히는 '나'라는 화자가 이야기를 끌어가는 방식에서 벗어나, '우리'라는 새로운 화자를 내세움으로써 작가 특유의 소설 지형도에서 커다란 지각변동을 예고한 작품으로도 의미가 깊다. 이후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 실험적 시도가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회고했다. 그리고 <애프터 다크>를 쓰며 다진 근육이 제2의 하루키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소설 <1Q84>를 완성하는 토대가 되었다고 덧붙였다.Timetable 005 1장-PM 11:56 보이는 것은 도시의 모습이다. 031 2장-PM 11:57 방 안은 어둡다. 038 3장-AM 12:25 전과 마찬가지로 ‘데니스’ 안. 059 4장-AM 12:37 아사이 에리의 방. 065 5장-AM 01:18 마리와 가오루가 인적 없는 뒷길을 걷고 있다. -AM 01:56 ‘스카이락.’ 082 6장-AM 02:19 호텔 ‘알파빌’ 사무실. 097 7장-AM 02:43 한 남자가 컴퓨터 모니터를 보며 일하고 있다. 106 8장-AM 03:03 우리 시점은 아사이 에리의 방으로 돌아와 있다. 110 9장-AM 03:07 ‘스카이락’ 안. 128 10장-AM 03:25 아사이 에리가 잠들어 있다. 140 11장-AM 03:42 마리와 다카하시는 공원 벤치에 나란히 앉아 있다. 158 12장-AM 03:58 시라카와가 일하는 사무실. 169 13장-AM 04:09 인적 없는 심야의 공원에서 마리와 다카하시가 두 대의 그네에 나란히 앉아 있다. 180 14장-AM 04:25 아사이 에리의 방. 185 15장-AM 04:33 텔레비전 화면은 <심해 생물들>을 비추고 있다. 205 16장-AM 04:52 밴드가 심야 연습에 사용하고 있는 창고 같은 지하실. -AM 05:00 시라카와의 집 부엌. -AM 05:07 호텔 ‘알파빌’의 한 방. -AM 05:09 아사이 에리의 방. -AM 05:10 ‘세븐일레븐’ 안. -AM 05:24 공원 벤치에 홀로 앉은 다카하시. 218 17장-AM 05:38 마리와 다카하시가 나란히 길을 걷고 있다. 230 18장-AM 06:40 아사이 에리의 방. -AM 06:43 ‘세븐일레븐’ 안. -AM 06:50 우리는 하나의 순수한 시점이 되어 거리 상공에 있다. -AM 06:52 우리 시비채의 무라카미 하루키 컬렉션 여덟 번째 《애프터 다크》 잠 못 이루는 밤, 하루키 중독자를 위한 소설 한 편!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데뷔한 이래, 등단 25주년을 맞는 해에 발표한 11번째 장편소설. 까만 한밤에서부터 하얗게 날이 밝기까지 일곱 시간, 어둠과 함께 허무가 내려앉고 폭력이 뒤덮인 도시의 단면이 그려진다. 백설공주처럼 예쁜 언니 ‘에리’와 똑똑하지만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동생 ‘마리’가 이야기의 씨실과 날실이다. 발표 시기적으로는 《해변의 카프카》와 《1Q84》 사이에, 볼륨으로는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스푸트니크의 연인》과 같은 장편소설 옆에 나란히 위치한다. ‘기묘한 리얼리티를 품은 걸작’ ‘인간의 삶과 사회의 실존적 가치를 그린 야심작’ ‘최고의 영상미! 글로 쓴 한 편의 영화’ 등 주제와 내용을 비롯해 스타일, 형식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호평을 받았다. 특히 ‘무라카미 월드’의 대표적 특징으로 손꼽히는 ‘나’라는 화자가 이야기를 끌어가는 방식에서 벗어나, ‘우리’라는 새로운 화자를 내세움으로써 작가 특유의 소설 지형도에서 커다란 지각변동을 예고한 작품으로도 의미가 깊다. 이후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 실험적 시도가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회고했다. 그리고 《애프터 다크》를 쓰며 다진 근육이 제2의 하루키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소설 《1Q84》를 완성하는 토대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무라카미 하루키 데뷔 25주년 기념 장편소설☆ 자정이 가까운 한밤에서부터 새날이 밝아오는 아침까지 일곱 시간 도시를 부유하는 카메라의 시선으로 어둠의 감촉과 고독의 질감을 담은 이야기 이야기는 심야의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혼자 책을 읽고 있는 ‘아사이 마리’에게 젊은 남자가 다가와 말을 거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혹시 아사이 에리 동생 아냐? 전에 우리 한 번 만났지?” 다음으로는 러브호텔 매니저인 ‘가오루’가 다가와 말을 건다. “미안한데 나랑 같이 가줄 수 없을까?” 하룻밤 동안 마리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주고받는다. 주로 잠을 빼앗긴 채 밤을 지새우고 있는 사람들이다. 밴드 주자, 중국인 창부, 러브호텔 스태프…… 마리는 왜 밤의 거리를 방황하는 걸까? 반대로 언니 에리는 왜 두 달째 깊은 잠에 빠져 있는 걸까? 밤을 걷는 사람들은 다들 어디에서 도망치고 싶은 걸까? 다양한 수수께끼를 머금은 찰나들이 스릴 있게 흐르고, 밤 11시 52분에 시작한 이야기는 익일 6시 52분을 기점으로 막을 내린다. 다채로운 음악, 탁월한 영상미, 한 편의 영화 같은 소설 그리고 무엇보다, 하룻밤 동안의 이야기 재즈면 재즈, 클래식이면 클래식. 자타공인의 음악애호가이자 음반수집가로도 유명한 무라카미 하루키. 그의 소설에는 늘 음악이 흐른다. 《애프터 다크》의 시공에도 음악이 빠지지 않는다. 한밤중 패밀리레스토랑 ‘데니스’에는 퍼시 페이스(Percy Faith) 악단의 <고 어웨이 리틀 걸(Go Away Little Girl)>이 흘러나오고 ‘스카이락’에서는 펫 숍 보이스(Pet shop boys) 의 <젤러시(Jealousy)>가 들려온다. 이야기의 큰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다카하시’는 <파이브 스폿 애프터 다크(Five Spot After Dark)>에서 커티스 풀러(Curtis Fuller)의 트롬본에 반해 트롬본을 불기 시작했고, 늦도록 퇴근을 못하는 ‘시라카와’는 사무실 가득 이보 포고렐리치(Ivo Pogorelich)가 연주하는 바흐(Johann Sebastian Bach)의 <영국 모음곡(Six English Suites)>을 틀어놓았다. 다카하시의 밴드 연습실에서는 소니 롤린스(Sonny Rollins)의 <소니문 포 투(Sonny Moon For Two)>로 잼이 한창인가 하면, 도심의 편의점에는 스가시카오(スガシカオ)의 <폭탄주스(バクダンジュース)>가 손님을 맞이한다. “중학교 때 중고 레코드 가게에서 ‘블루스엣’이란 재즈 레코드를 우연히 샀어. 아주 예전 엘피. 왜 그런 걸 샀을까. 기억이 안 나. 그때까지 재즈는 들어본 적도 없었는데. 어쨌든 A면 첫 곡으로 <파이브 스폿 애프터 다크>란 곡이 들어 있었는데, 이게 참 절절하게 좋더라고. 트롬본을 부는 건 커티스 풀러. 처음 들었을 때 두 눈에서 콩깍지가 우수수 떨어지는 것 같더라. 그래, 이게 내 악기다 싶었어. 나하고 트롬본. 운명적인 만남.”_p.26 《애프터 다크》는 ‘우리’라고 명명된 카메라의 시선이 시종 이야기를 주도한다. 높은 곳에서 조감하는가 하면, 때로는 근접하여 클로즈업을 시도한다. 영화의 장면들처럼 에리의 밤과 마리의 밤이 교대로 비춰지는 동안 작가는 어떠한 식으로든 설명을 더하거나 개입하지 않는다. 그저 독자들을 밤과 어둠의 이미지로 안내할 뿐. 거친 입자, 핸드헬드 카메라의 손떨림…… 《애프터 다크》는 마치 장 뤽 고다르의 영화처럼 매혹적인 영상미를 발한다. 소설의 중요한 무대가 되는 러브호텔 ‘알파빌’의 이름도 그의 영화 <알파빌>에서 빌려온 것이라 하니, 《애프터 다크》에서 고다르의 영화적 감촉을 떠올리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애프터 다크》와 인연이 깊은 영화는 또 있다. 스무 살 무렵의 여자 주인공이 파리의 밤거리를 배회하는 <Tante Zita(일본 개봉명: 어린 풀이 돋아날 무렵)>. 로베르 엔리코 감독의 1969년 개봉작으로, 하루키가 ‘내 인생의 영화’로 꼽는 명화이기도 하다. 그런데 인상적이었던 장면장면이 어쩐지 까무룩 기억나지 않아서 하루키는 영화를 꼭 한번 다시 보겠노라 마음먹었다고 한다. 하지만 DVD는 구할 수 없고…… 궁금해하기를 한참. 결국 ‘소설가인 내가 새로운 이야기로 그 디테일을 채워야겠군’ 하는 결론에 이르렀고, 바로 거기서 《애프터 다크》가 탄생했다. 스무 살 무렵의 여자 주인공. 도시의 밤. 그사이 만나는 사람들. 그리고 무엇보다, 하룻밤 동안의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 중독자를 위하여 1 : 천천히 걸어라, 물을 많이 마셔라 복잡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탓에 뭐든 그저 평범한 것이 제일이라 생각하는 다카하시. 그의 좌우명 ‘천천히 걸어라, 물을 많이 마셔라’는 작가의 1980년 작품인 《1973년의 핀볼》에도 등장하는 낯익은 말이다. 과거와 결별하고 쿨하게 사는 주인공 ‘제이’가 좌절에 빠진 ‘쥐’에게 건네는 대사였는데, 이 단순한 정언은 어둠에 잠길 수밖에 없는 숙명을 지고 사는 모든 청춘에게 보내는 작가의 오랜 메시지인 듯도 하다. 그리고 그 목소리는 《애프터 다크》의 마지막 구절로 이어진다. ‘밤은 비로소 끝난 참이다. 다음 어둠이 찾아올 때까지 아직 시간이 있다.’ 2 : 얼굴 없는 남자 《태엽 감는 새》에 이어 ‘얼굴 없는 남자’가 다시 등장한다. 《태엽 감는 새》 속 그와 동일 인물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그는 누구일까? 하는 추측으로 일본 출간 당시 서평란이 후끈하게 달아올랐다. 다카하시라는 ‘다카하시설’, 시라카와라는 ‘시라카와설’ 나아가 다카하시이자 시라카와라는 ‘다카하시=시라카와설’ 등 갑론을박이 이어진 것. 다카하시의 작중 대화에서처럼 그는 ‘국가 혹은 법률 혹은 더 복잡하고 성가신 형태의 무언가에게 이름을 잃고 얼굴을 잃은’ 존재가 아닐는지. 《애프터 다크》를 읽으며 ‘얼굴 없는 남자’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어보는 것도 큰 재미가 될 것이다. 《애프터 다크》에서 흐르는 음악 01 퍼시 페이스 악단 <고 어웨이 리틀 걸> 02 재즈 앨범 ‘블루스엣’ 중 <파이브 스폿 애프터 다크>(트럼본: 커티스 풀러) 03 버트 배커랙 <에이프릴 풀> 04 마틴 데니 악단 <모어> 05 벤 웹스터 <마이 아이디얼> 06 듀크 엘링턴 <소피스티케이티드 레이디> 07 펫 숍 보이스 <젤러시> 08 홀 앤 오츠 <아이 캔트 고 포 댓> 09 바흐 <영국 모음곡>(피아노: 이보 포고렐리치) 10 프랜시스 레이 <러브 스토리 테마곡> 11 알레산드로 스카를라티 <칸타타> (노래: 브라이언 아사와) 12 소니 롤린스 <소니문 포 투> 13 스가 시카오 <폭탄주스> 그리고, 믹 재거, 에릭 클랩튼, 지미 헨드릭스, 피트 톤젠드, 타워 오브 파워, 서던 올 스타스 등
불교를 안다는 것 불교를 한다는 것
불광출판사 / 중현 (지은이) / 2021.05.03
18,000원 ⟶ 16,200원(10% off)

불광출판사소설,일반중현 (지은이)
무등산 증심사 주지 중현 스님이 코로나19로 절에 오지 못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지상 법문집이다. 코로나19와 인공지능의 시대에 종교의 자리는 점점 줄고 있다. 저자는 지금 우리에게 종교란 무엇인지 묻고, 그동안 우리는 지식 중심의 불교를 해온 것은 아닌지 성찰한다. 그리하여 미래의 불교는 개인에게 삶의 기준을 제시하는 ‘인생 규범’의 종교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머리로 이해해온 불교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재해석하여 삶으로 살아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1장 ‘불교를 안다는 것’은 공空, 무아無我, 오온五蘊, 윤회 등 익숙하게 들어온 19가지 개념을 쉽게 풀고 일상에서 녹아들도록 이끈다. 2장 ‘불교를 한다는 것’에서는 저자의 체험과 사유로써 펼쳐지는 불교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책은 앎과 삶을 잇는 지혜를 스스로 깨치도록 돕는다.들어가며 1 불교를 안다는 것 불교 : 나는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 예불과 성불 : 마음이 감동으로 꽉 차오를 때가 부처 불교의 전파 :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깨달음 : 부처님의 제자들은 그 즉시 깨달았다 오온 : 반야심경의 핵심은 육바라밀에 있다 무상과 자비 : 내가 사라지면 세계도 사라진다 염불과 화두 : 무념무상, 부처의 경지로 이끌다 법신 · 보신 · 화신 : 부처님은 어디에 계실까? 탐 · 진 · 치 : 선과 악에 대한 명쾌한 풀이 윤회와 무아 :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 아공 · 법공 · 구공 : 세계를 올바르게 바라보는 눈 자비 : 생각과 행동으로 발현되는 것 명상 : 계율과 선정, 지혜의 길이 하나로 모이다 삼매 : 세상과 나를 바르게 연결하는 침묵 호흡 수행 : 마음의 환승역 번뇌 :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음을 보라 보시와 지계 : 세 가지 행복을 지키는 길 수행 : 수행자와 수행에 대한 바른 생각 마음공부 : 아는 것도 다시 하고, 할 때마다 처음처럼 2 불교를 한다는 것 하나를 죽여야 한다면 무엇을 죽여야 합니까 절에 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나’는 없지만 ‘행위’는 있다 자동차 운전과 수행은 같다 복은 비는 것인가, 짓는 것인가 요리가 맛이 없다고 재료를 탓하랴 나의 욕망 사용설명서 의지가 있다면, 부적은 희망이 된다 나의 직업이 누군가를 살리는 일이라면 안다는 것은 달라지는 것이다 자각하는 순간 욕망은 관리된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의 의미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가장 많은 기부를 하는 이유 자전거가 멈춘 것은 혼이 빠져나가서일까 죽음은 늘 우리 곁에서 놀고 있다 귀신은 붕어빵 틀 속에 있다 감정 분리, 안과 밖을 구별하는 지혜 나를 내려놓으니 모든 순간과 모든 사람이 하나일세 당신은 불교를 알고 있습니까? 불교를 하고 있습니까? 안다는 것은 하는 것이고 달라지는 것! 생활 속에서 재해석한 편안한 불교 교리서이자 행行으로 이어지는 진정한 앎에 대한 이야기! ‘불교는 사찰에 오지 않아도 각자의 삶에서 실천하며 사는 데 있다.’ 무등산 증심사 주지 중현 스님이 코로나19로 절에 오지 못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지상 법문집이다. 코로나19와 인공지능의 시대에 종교의 자리는 점점 줄고 있다. 저자는 지금 우리에게 종교란 무엇인지 묻고, 그동안 우리는 지식 중심의 불교를 해온 것은 아닌지 성찰한다. 그리하여 미래의 불교는 개인에게 삶의 기준을 제시하는 ‘인생 규범’의 종교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머리로 이해해온 불교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재해석하여 삶으로 살아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1장 ‘불교를 안다는 것’은 공空, 무아無我, 오온五蘊, 윤회 등 익숙하게 들어온 19가지 개념을 쉽게 풀고 일상에서 녹아들도록 이끈다. 2장 ‘불교를 한다는 것’에서는 저자의 체험과 사유로써 펼쳐지는 불교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책은 앎과 삶을 잇는 지혜를 스스로 깨치도록 돕는다. ‘안다’고 해서 인생이 바뀌지 않는다. 불교가 위대한 종교인 이유는 아는 데 있는 게 아니고, 내가 스스로 체험하고 스스로 깨치는 데 있다. 나는 무엇인가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스스로 체험하고 스스로 깨쳐야만 그것이 불교이다. (-본문 중에서) 무등산 증심사에 가면 마음을 얻을 수 있다 무등산無等山은 불교적으로 풀면 ‘모두가 같다’, 즉 ‘일체가 하나다’라는 뜻이다. 무등산 기슭에 증심사證心寺가 자리해 있다. 증심證心은 ‘마음을 증득하다, 깨닫다, 맑히다’라는 뜻이다. 무등산 증심사에 가면 세상 풍파와 맞설 든든한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코로나19로 증심사도 타격을 입었다. 주지 중현 스님은 그야말로 인적이 끊어져 ‘절깐’이 되어버린 텅 빈 절 마당을 보며 생각이 많아졌다. 절이란 무엇인가? 또 스님이란 무엇인가? 사찰은 사람들이 찾아와 삶의 고단함을 씻고 스님에게서 인생 지혜 하나쯤 받아오는 곳인데, 사람 없는 절이 무엇이고 스님은 무슨 소용일까? ‘불교는 사찰에도 없고 스님에게도 없다!’ 중현 스님이 내린 결론이다. 불교는 바로 각자의 삶에서 실천해야 한다는 것. 스님은 절에 사람이 오지 않는 것쯤은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며, 승복 입은 자신이 할 일은 멀리 있는 이들이 스스로 마음의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는 데 있음을 깨달았다. 지난해 절을 찾은 사람들과 나누었던 법문을 추려 책으로 묶어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불교는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익히는 끝없는 복습이다 법정 스님은 ‘종교 생활은 복습’이라고 했다. 불교에 대한 편견 중 하나는 ‘불교는 복잡하고 심오하고 추상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머리로 이해하고 공부해야 하는 종교로 인식하기도 한다. 그러나 불교는 부처님 재세 당시부터 하나의 수행체계로, 교리는 실천을 위한 바탕이었다. 이는 2,500년이 지난 현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불교는 여러 방면에서 다양하게 정의 내릴 수 있지만, 이 책의 저자 중현 스님은 ‘불교는 종교의 외피를 두른 수행 시스템, 즉 수행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면 수행이란 무엇인가? 수행은 ‘행복하기 위해서 행行을 닦아 마음을 바꾸는 것’이다. 행복을 가로막는 수많은 방해 요소(‘번뇌’로 총칭되는 온갖 생각과 감정)들을 잘 관리하고, 그것이 마침내 유기적인 이타 행위로 발현되도록 이끄는 것이다. 또 다른 관점에서 수행은 ‘자신과의 대화’이다. 문제가 닥칠 때마다 자신과 대화하며 무엇이 올바른 길인가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법정 스님이 말한 ‘복습’은 이러한 끊임없는 대화, 실천, 연습을 가리킨다. 불교는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근본적으로 해야 하는 종교임을 저자는 거듭 강조한다. 수행의 배터리가 충전되어 있어야 내가 진짜 힘들 때, 인생에 역경이 닥쳐왔을 때, 내 마음의 번뇌를 살펴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수행은 다른 것 없다. 내 마음의 번뇌를 스스로 살피고 ‘아, 내가 지금 힘들어하는구나!’ 알아차리고 번뇌를 녹이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종교가 사라지는 시대, 불교를 어떻게 할 것인가 누구나 한 번쯤 최첨단 과학의 시대에 종교가 필요할까를 생각해 본다. 종교와 과학, 철학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오래전 종교는 우주의 근원과 생성, 세계가 돌아가는 원리를 밝히고 해석하는 일을 담당했다. 이를 통해 세상의 규칙과 규범이 만들어졌다. 해석의 역할이 강화되면서 차츰 철학이 분리되었고, 철학적 담론에 대한 객관적 검증을 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과학이 발달하였다. 철학과 과학의 발달로 종교의 역할은 점점 축소되었다. 바야흐로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시대, 종교의 신비스러운 외피가 벗겨진 오늘날 종교의 의미는 어디에 있고, 어떻게 변화되어야 할까. 저자는 지금이야말로 종교가 가장 필요한 때라고 말한다. 현대인들이 고뇌하고 방황하고 심리적 고통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삶의 기준을 스스로 갖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예전에는 사회 구조가 단순하고, 종교와 사회가 제시하는 삶의 틀 즉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정해져 있었다. 또 도덕과 윤리 규범은 매우 자세했으며 개인은 자연스럽게 이를 수용했다. 그러나 사회가 복잡해지고 삶의 구조가 다양해진 현대에는 그 기준이 모호해졌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사회 전체가 공유하는 기준과 상식은 빈약해졌다. 저자는 이 헐거워진 공간을 불교를 포함한 종교가 채워야 한다고 말한다. 일방적인 권유와 지침이 아니라 시대적 흐름에 맞춰 개인 스스로 생각하고 수용하여 자기만의 바른 규범을 만드는 데 종교가 풍부한 자양분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삶을 더 풍요롭게, 영혼의 깊이를 더하고, ‘바깥’을 더 많이 둘러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 오늘날 종교가 할 일이다. 저자의 이러한 주장이 녹아 있는 이 책은 지금 바로 내 삶에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실용적인 불교 입문서이다. 단 한 번의 깨달음이 아닌 일상에서 매 순간 체험하는 깨달음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다. 부처님은 이 세계를 원인과 조건으로 생성하고 소멸하는 연기적 관점으로 이해하며, 인간 삶의 괴로움을 해결했다. 이것이 깨달음이다. 혹자는 깨달음을 추상적인 어떤 신비한 경지로 오해하고 수행의 목표로 삼는다. 저자는 깨달음에 대한 잘못된 태도를 경계하며, 오늘날의 깨달음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이해하고 성찰하며 이를 수행으로 다져 종국에는 내 삶을 바꾸는 데 있다고 한다. 그리고 성찰과 수행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말한다. 연기, 무상, 무아, 공 등 부처님의 가르침의 핵심을 일상 법문으로써 이해를 돕고, 나아가 예불, 염불, 참선, 호흡 수행, 화두, 번뇌 끄기, 자비, 팔정도, 계정혜, 마음공부 등 수행법에 대한 의미와 방법, 태도를 세세하게 일러준다. 수행은 벼락치기로 통하지 않는다. 철저하게 자기 체험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직접 체험하고 실천하는 불교를 함으로써, 나를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불교를 하자고 저자 중현 스님은 각자의 삶에 바쁜 이들을 향해 말하고 있다.우리는 가혹할 정도로 자신을 하심시켜야 한다. 낮아지고 낮아져(下心) 땅속으로 들어가면 보이지 않는다(無心). 하심이 깊어져 무심이 되는 것이다. 무심이란, ‘나 잘났다’는 중생심이 없어진다는 말이다. “저는 이 나이 되도록 이뤄놓은 것도 없고, 변변찮은 삶을 살았는데 무슨 잘났다는 마음이 있겠습니까?” 냉정히 따져보면 이 말은 거짓말이다.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낮은 삶을 살더라도, 자기 마음속에 하나쯤은 내가 잘난 것이 있다고 본능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불은 이런 마음까지도 없애는 수행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곳에서 더듬거리며 살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밝은 방에 있고 싶다면, 그저 불을 켜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내가 있는 이 어두운 방이 환한 방으로 바뀐다. 어느 순간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는 것처럼 한순간에 불이 켜지니 방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 깨달음이란 이런 것이다. ‘부처님 말씀대로 하니 마음이 편해진다, 잡념이 사라진다, 나라는 것은 없다, 불자라면 오계를 지켜야 한다.’ 이런 건 깨달음이 아니다. 깨달음은 자기 자신이 완전하게 바뀌는 것이다. 미루어 짐작하는 것을 깨달음이라 착각하지 말자.
능엄경
비움과소통 / 제안 용하스님 (엮은이), 원조 각성스님 (옮긴이) /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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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과소통소설,일반제안 용하스님 (엮은이), 원조 각성스님 (옮긴이)
차제에 원문의 한자뿐만 아니라 여타의 주석까지 최대한 배제하고 오직 한글로 번역된 경전 내용만으로 구성된 순 한글본 <능엄경>이다. <한글 능엄경>은 이미 능엄경을 공부하신 분들에게는 오로지 경전의 내용에만 집중하여 전체의 대의를 되새겨 볼 시간을 마련해주고, 아직 능엄경을 접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능엄경이 대략 어떤 내용들의 진리를 담고 있는지를 보다 빨리 파악할 기회를 제공한다. 번역의 완성도를 확보하기 위해 원조각성 큰스님이 작업하신 번역 원문을 중점으로 채택하였다.발간사 2 능엄경이 전래된 인연 6 제1부 서분(序分) 1. 여섯 가지의 증신서(證信序) 16 2. 타락을 보이신 발기서(發起序) 18 제2부 정종분(正宗分) 제1문. 경명(經名) 이전에 묘정(妙定)의 시종을 갖추 보이시다 20 제1장 사마타를 말하여 묘심의 원정(圓定)을 깨닫게 하다 제1. 전도상(顚倒想)을 녹여 공여래장(空如來藏)을 말하다 첫째, 육근의 본성(本性)에서 진심(眞心)을 가리키다 21 1. 일곱 번 망심을 쳐부숨 22 2. 이종근본(二種根本)을 밝히다 36 3. 손가락을 굽혀 “무엇으로 보느냐?”고 묻다 38 4. 머리를 쓰다듬어 위로하고 일체유심을 설하다 40 5. 육진(六塵)을 떠나 실체 없는 것은 허망하다 41 6. 만(卍)자에서 방광하여 제불과 대중에게 비추다 43 7. 열 번 견성을 밝히다 45 8. 두 가지 전도망견(顚倒妄見)을 밝히다 77 9. 본각(本覺)은 인연, 자연, 화합, 비화합이 아니다 83 둘째, 사과(四科)와 칠대가 모두 여래장임을 밝히다 86 1. 오음(五陰)이 본래 여래장(如來藏) 묘진여성 87 2. 육입(六入)이 본래 여래장(如來藏) 묘진여성 93 3. 십이처(十二處)가 본래 여래장 묘진여성(妙眞如性) 101 4. 18계(界)가 본래 여래장(如來藏) 묘진여성 108 5. 칠대(七大)가 본래 여래장 묘진여성 117 셋째. 아난과 대중이 깨닫고 발심(發心)하다 133 제2. 세혹(細惑)을 제거해 이여래장(二如來藏)을 말하다 첫째. 부루나(富樓那)의 두 가지 의혹을 풀어주다 136 1. 불공장을 말해 만법의 홀생(忽生)과 상속을 밝힘 138 2. 공불공장을 말해 오대가 원융한 이유를 밝힘 148 3. 부루나가 “중생은 무슨 원인에서 망상이 있는가” 묻다 154 4. 여래께서 ‘망상(妄想)은 원인 없음’을 밝히시다 154 5. “세 가지 상속을 따르지 않으면 돈증한다”고 말하다 156 둘째, 아난의 2차 인연, 자연의 의혹을 풀어주다 157 셋째. 대중이 깨닫고 의혹이 제거되다 161 제2장 삼마제를 말해 묘심의 문성(聞性)에 심입하게 하다 162 제1. 근(根)을 선택하여 도(道)에 들게 함 첫째. 깨달음의 집에 이결정의(二決定義)가 필요함 1. 여래께서 이결정의(二決定義)를 말씀하시다 163 2. 육근의 이합(離合), 심천, 원변(圓)을 알아야 함 171 3. 일근의 점결(粘結)을 벗어나 오점(五粘)을 원탈함 176 둘째. 문성(聞性) 등이 12상(相)을 떠나도 단멸(斷滅)은 아님 1. 7상주과(七常住果)를 얻지 못할 단멸이라고 의심함 179 2. 종을 쳐서 문성(聞性)이 부단(不斷)함을 밝힘 180 셋째. 생사와 보리가 다 육근(六根)이고 딴 것 없다 1. 아난이 신심(身心)의 결해(結解)를 묻다 185 2. 아난에게 마정(摩頂)하시자 제불이 방광하시다 186 3. “생사와 보리가 다 육근이라”고 제불이 말씀하심 187 4. 육해일망(六解一亡)과 원근 택함을 게언(偈言)하시다 188 5. 마음눈이 열리어 서결(結)의 차례를 묻다 191 넷째. 수건을 맺어서 그 차례를 알리시다 192 다섯째. 여러 성인들에게 원통(圓通)을 말하게 하시다 199 1. 육진(六塵)원통 199 2. 오근(五根)원통 204 3. 육식(六識)원통 208 4. 칠대(七大)원통 213 대세지보살의 근대(根大)원통 221 5.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의 이근원통(耳根圓通) 232 여섯째. 제불의 광명과 천화(天花), 범패의 서응(瑞應) 247 일곱째. 문수(文殊)에게 간택(揀擇)함을 명하시다 248 여덟째. 대중이 듣고 개오(開悟)하고 증득(證得)하다 264 제2. 조도(助道)의 능엄주(楞嚴呪)를 지송(持誦)하게 함 265 첫째. 계정혜(戒定慧)인 삼무루학(三無漏學)을 알 것 266 1. 먼저 계(戒)를 엄수(嚴守)할 것 266 2. 사종계(四種戒)를 정지(淨持)하여 영단(永斷)할 것 277 3. 숙업(宿業)을 없애려면 능엄주(楞嚴呪)를 외울 것 277 둘째. 도량을 세우고 정혜(定慧)를 닦는 법 280 셋째. 능엄주(楞嚴呪)를 다시 연설(演說)하심 284 - 능엄주문(楞嚴呪文) 286 넷째. 능엄주(楞嚴呪)를 지송(持誦)하는 공덕(功德) 291 다섯째. 성중(聖衆)과 신장(神將)이 옹호함 300 제3장 선나(禪那)를 말하여 원정(圓定)의 성도를 수증하게 하다 303 제1. 염연기(染緣起)는 잘못 윤회를 이룸 첫째. 중생의 전도(顚倒) 304 둘째. 세계의 전도(顚倒) 307 제2. 정연기(淨緣起)는 성위(聖位)를 역증(歷證)함 첫째. 삼점차(三漸次) 312 둘째. 욕애건혜(欲愛乾慧) 316 셋째. 십신위(十信位) 317 넷째. 십주위(十住位) 319 다섯째. 십행위(十行位) 320 여섯째. 십회향위(十回向位) 322 일곱째. 사가행위(四加行位) 324 여덟째. 십지위(十地位) 325 아홉째. 등각위(等覺位) 326 열째. 묘각위(妙覺位) 327 제2문. 본경(本經)의 다섯 가지 경명(經名)을 말씀하다 328 제3문. 경명(經名) 이후에 초심자의 긴요한 법을 밝히시다 329 제1장 칠취(七趣)를 말하여 떠나기를 권함 331 제1. 중생의 내분의 정(精)과 외분의 상(想) 331 제2. 칠취(七趣)가 생긴 종류 첫째. 지옥취(地獄趣) 335 둘째. 아귀취(餓鬼趣) 349 셋째. 축생취(畜生趣) 351 넷째. 인간취(人間趣) 354 다섯째. 신선취(神仙趣) 357 여섯째. 천취(天趣) 1. 욕계(欲界)의 육천(六天) 360 2. 색계(色界)의 십팔천(十八天) 362 3. 무색계(無色界)의 사천(四天) 3368 일곱째. 아수라취(阿修羅趣) 370 제3. 칠취(七趣)가 있으나 본래 허망함 371 제4. 윤회를 끊으려면 삼혹(三惑)을 제거할 것 373 제2장 오음마(五陰魔)를 말하여 타락을 방지함 제1. 물음 없이 오음(五陰)의 마(魔)를 자설(自說)하심 375 첫째. 마(魔)를 진동시켜 마(魔)가 생김 376 둘째. 오음마(五陰魔)의 양상을 자세히 밝히시다 1. 색음마(色陰魔)의 열 가지 양상 379 2. 수음(受陰)마(魔)의 열 가지 양상 386 3. 상음마(想陰魔: 천, 귀마)의 열 가지 양상 395 4. 행음(行陰)마(魔)의 열 가지 양상 411 5. 식음마(識陰魔)의 열 가지 양상 429 셋째. 초증(超證)함과 호지(護持)함을 말씀하다 438 제2. 물음을 인하여 오음(五陰)의 기멸(起滅)을 밝힘 첫째. 오음(五陰)의 본인(本因)은 모두 망상(妄想)이다 440 둘째. 이(理)로는 돈오하나 사(事)에서는 점제(漸除)한다 444 제3부 유통분(流通分) 1. 지옥의 죄가 극락(極樂)으로 변함 447 2. 이 경(經), 주(呪)를 지송(持誦)하면 보리를 이룸 448 3. 대중들이 법희를 얻다 448듣는 성품ㆍ보는 성품을 깨닫게 하는 마음공부의 교과서 능엄경 바로 읽기 “본래 한 글자도 없으나 항상 광명을 놓는 그러한 경을 읽어야 한다. 능엄경은 화엄경, 법화경, 열반경에 버금가는 경이다. 수없이 많은 경전 중 가장 알찬 경으로서, 대장경의 핵심이 될 만한 경전이 바로 능엄경이다.” 능엄경 이 시대에 불(佛), 유(儒), 도(道) 삼교에 있어 최고의 대강백이신 원조 각성스님 일찍이 능엄경 강의를 시작하면서 이와 같이 선언적으로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능엄경은 마음의 소재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하여 부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제대로 보는 이치, 깨달음을 위한 수행의 방법, 수행의 검증을 위한 지표와 경계할 대상 등, 불자(佛子)로서 체득해야 할 법의 내용을 선(禪)과 교(敎)의 경계를 뛰어넘어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능엄경을 예로부터 “소화엄”이라 칭하였으며 전국의 강원에서는 능엄경을 화엄경, 금강경, 원각경과 더불어 출가수행자가 공부해야 할 필수 교재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능엄경은 또한 “차돌능엄”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데, 이는 능엄경이 그 결구와 논리 전개에 있어 빈틈이 없고 단단한 짜임새를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발간사 그러나 이 “차돌경전”이라는 표현에는 한편으로 능엄경이 좀처럼 격파하기 어려운, 즉 그 뜻을 온전히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경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총 10권이라는 한정된 분량 안에서, 내용적으로는 화엄, 법화, 유마, 원각, 금강, 반야, 여래장, 밀엄 등 각종 대승불교 경전에 담긴 사상을 두루 담아내고 있으며, 형식적으로는 이를 사자일구(四字一句) 문체를 통해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그 함축적 의미의 파악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귀하고 수승한 법어(法語)를 어떻게 하면 보다 널리 나누고 항상 가까이 두고 되새길 수 있을까? 이와 같은 고민의 결과로 맞이한 인연이 바로 한글본 능엄경의 법공양입니다. 능엄경의 가치가 큰 만큼 지금까지 수많은 번역서와 주석서, 그리고 논(論)과 소(疏)가 출간되어 왔고, 지금 우리 불교계만 하더라도 탄허, 운허, 각성 등 당대의 걸출한 선학들이 모두 능엄경에 대한 번역 및 주석서를 편찬하셨습니다. 이러한 주석서들은 분명 난해한 능엄경을 공부하는 데 있어 훌륭한 길잡이이자 스승으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때때로 전 10권으로 구성된 능엄경의 분량에 덧붙여 빼곡하게 제공된 주석과 해설은 독자에게 오히려 피로와 부담으로 다가오는 경우도 적지 않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러 취지에서 차제에 원문의 한자뿐만 아니라 여타의 주석까지 최대한 배제하고 오직 한글로 번역된 경전 내용만으로 구성된 순 한글본 을 편찬하였습니다. 은 이미 능엄경을 공부하신 분들에게는 오로지 경전의 내용에만 집중하여 전체의 대의를 되새겨 볼 시간을 마련해주고, 아직 능엄경을 접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능엄경이 대략 어떤 내용들의 진리를 담고 있는지를 보다 빨리 파악할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특히 평소 대승불교를 체계적으로 공부할 기회가 별로 없는 대중의 불자들에게는 이 이야말로 대승불교의 교과서로서 손색이 없는 소중한 법보(法寶)가 될 것입니다. 본 은 번역의 완성도를 확보하기 위해 원조각성 큰스님이 작업하신 번역 원문을 중점으로 채택하였습니다. 각성 큰스님은 불유도(佛儒道) 삼교에 통달하시고, 60십년 동안 강원에서 학승들을 지도해 오셨습니다. 능엄경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오랫동안 연구와 강의를 해오셨으며, 그 결실을 라는 가장 상세하고 심도 깊은 한글 주석서에 담아내셨습니다. 에 실린 각성 큰스님의 한글 번역문을 토대로, 다시 용하 스님이 윤문 및 한자 부기 작업을 해주셔서 보다 원활하게 경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용하 스님은 각성 큰스님의 전강제자로서 다년간 여러 강원과 모임을 통해서 능엄경 공부모임을 하셔서 큰스님의 학문적 뜻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주석은 명나라 때의 등신불인 감산대사(山大師, 1546~1623)의 가운데 핵심적인 내용을 경문에 맞게 삽입하여, 난해한 종지(宗旨)를 선(禪)과 유식(唯識)과 천태지관(天台止觀) 법문 등을 통해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별도의 출처가 기재되지 않은 주석은 모두 감산대사의 통의 본 주석을 따른 것입니다. 특히 정토행자들의 필독서인 ‘대세지보살 염불원통장’에서는 박병규 거사가 번역한 정권법사(靜權法師, 1881~1960)의 주석을 위주로 구성하였습니다. 아울러 ‘관세음보살 이근원통장’에서는 정원규 거사가 번역한 선화상인(宣化上人, 1918~1995)의 주석을 부분적으로 첨부하였음을 밝힙니다. 능엄경의 부처님 말씀 중, 부처님을 항상 생각하면 따로이 방편을 구하지 않더라도 저절로 마음이 열리게 됨이, 마치 향에 물든 사람이 저절로 몸에 향기가 나는 “향광장엄(香光莊嚴)”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원컨대, 출간 공덕으로 이 땅에 대승불교의 법향(法香)이 그윽하게 퍼지기를 기원합니다.능엄경은 그 어떤 경전보다 뜻이 풍부하고 이치가 정연하여 평생을 두고 곱씹어 사유하고 공부할 경전으로 손색이 없다. 그런 귀한 경전인 만큼 이 경을 만나는 인연도 귀한 것일까? 여러 문헌에서는 능엄경이 전래된 인연이 결코 순탄하지 않았음을 세세히 전해주고 있다. 당나라 때의 어느 날 반자밀제(般刺密帝, Paramiti, 한역으로 極量)라는 중인도 스님이 홀연 배를 타고 광주에 도착하여 제지사란 절에 머물렀다. 오래지 않아 스님의 해박함과 사물을 꿰뚫어보는 지혜로 인하여 많은 대중들이 찾아와 공경하였다. 그의 행장 안에는 능엄경 10권이 모셔져 있었는데, 스님은 바로 역경작업을 착수하셔서 705년 5월에 이 경의 번역을 완성하였다. 에 의하면, 이때 오장국의 스님 미가석가(彌伽釋迦)가 한역하고, 광주자사를 지낸 방융(房融)이 필수하였으며, 순주 남루사의 스님 회적(懷適)이 증역을 하였다. 반자밀제 스님은 어찌된 일인지 능엄경의 역경이 완수되자마자 곧바로 서쪽으로 배를 띄워 돌아가셨다 한다. 이로써 능엄경이 중국에 유통되기 시작하였다. 반자밀제 스님 이전에 천태 지의(智顗, 538-597)선사가 일찍이 능엄경의 명성을 듣고, 경을 한번이라도 친견하고자 18년간 조석으로 서쪽을 향해 절을 올렸지만 끝내 보지 못하시니, 지금도 천태산 정상에 남아있는 배경석(拜經石)에서 스님의 안타까운 염원이 전해질 뿐이다. 또한 현장 법사가 바로 나란타대학에서 다년간 유학하신 후 귀국(645)하면서 많은 경전을 가져왔지만 끝내 능엄경은 가져오지 못하셨으니, 능엄경을 만나는 인연은 너무나도 소중하고 희유한 것이다. 1300여 년이 지난 오늘 능엄경을 마음껏 펼쳐들고 공부하는 후학으로서 반자밀제 스님의 보살심에 지극한 감사의 예를 올린다. 능엄경이 이 땅에 전해진 것도 오래되어 고려의 대각국사 의천(義天, 1055-1101) 스님이 공식적으로 경을 가져온 것으로 확인되지만, 사실상 신라시대에 이미 당나라 유학승들을 통해 이 땅에 유포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반자밀제 스님의 보살행으로 능엄경이 세상에 나오고 중국에서 한역되었지만, 우리의 입장으로는 어찌 보면 아직까지 해제되지 않은 또 하나의 금령이 남아있으니, 바로 언어의 문제이다. 현존하는 능엄경은 한자로 된 한역본(漢譯本)이 유일한데, 이 한자가 과거에는 소수 식자층의 전유물로, 오늘날 우리 한글세대에게는 불편한 타국의 언어로서 자리하여, 우리가 경의 의미를 온전히 파악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그간에 이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 많은 석학과 대덕스님들의 노고가 있어왔지만, 능엄경의 한 구절 한 구절마다 세세하게 뜻을 밝힌 것은 원조 각성 큰스님의 가 제일이라. 비유하자면 언어와 뜻의 금령으로부터 제2의 해제이자 역경을 이루신 것과 같다 함이다. 이번 원산 동명 스님의 법공양 인연으로 를 토대로 을 엮어내었으니, 후학으로써 새삼 원조각성 대강백 스님께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린다.
이제 좀 느긋하게 지내볼까 합니다
인디고(글담) / 히로세 유코 (지은이), 박정임 (옮긴이) / 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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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글담)소설,일반히로세 유코 (지은이), 박정임 (옮긴이)
<어쩌다 보니 50살이네요>를 통해 나이 듦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신을 바라보고 대하는 방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던 히로세 유코. <이제 좀 느긋하게 지내볼까 합니다>를 통해서는 '매일의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의 몸과 마음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생활을 정성껏 돌보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며 사는 인생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매일 아침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복을 스스로 만들어볼 것, 자신의 생각을 닮은 글귀는 수첩에 적어 하루에 몇 번이고 떠올려볼 것, 인생에서 해보고 싶은 일, 절대 하고 싶지 않은 일 목록을 만들어볼 것, 몸과 마음의 답답함이 느껴질 땐 하던 일을 멈추고 깊게 심호흡을 해볼 것, 무엇보다 기분 좋은 생활은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 것……. 일상에 쫓기지 않고 느긋하게 지내기 위해서 자신이 직접 실천하고 있는 방법들을 히로세 유코 특유의 차분하고 따뜻한 문투로 들려준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세 가지는 '세심하게' '천천히' '심플하게'다. 세심하게 자신만의 생활 리듬을 되찾고, 천천히 생각하며 움직이고, 심플하게 필요 없는 것을 내려놓으면 일상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하루의 전체가 모두 좋을 수는 없지만 하루 중 '좋은 순간' 정도는 스스로 만들 수 있다. 그런 순간들을 매일매일 하나씩 더해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들어가며 _ 내게 일어난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세심하게 _ 나만의 생활 리듬을 되찾고 매일의 생활은 나를 보여주는 거울입니다 아침의 차 한 잔, 그 날의 첫 행복 아직도 모르는 것이 더 많습니다 괴로움 속에도 깨달음은 있습니다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꼭 해보고 싶은 일은 적어두고 있습니다 하고 싶지 않은 일 리스트를 만들어봅시다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진심을 전하면 됩니다 시간이 지난 후에 알게 되는 것도 있습니다 마음속에 작은 평화를 만났을 때만큼 헤어질 때의 인사도 소중합니다 언제든 깨달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하루의 끝, 나의 말과 행동을 떠올려봅니다 무슨 일이든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합니다 돌아보고 반성하는 과정은 나를 성장하게 해줍니다 천천히 _ 생각하며 움직이고 마음이 심란할 땐 천천히 움직입니다 몸이 시키는 대로 마음이 가는 대로 마음을 위해서도 심호흡을 합니다 어른에게도 롤모델은 필요합니다 내 마음을 바꿀 수 있는 것 또한 나 자신 만나서 이야기하면 진심이 전해집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합니다 맨발로 걸으면 몸의 감각이 되살아납니다 선택의 순간에는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씨앗을 뿌리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하루에 세 번, 식사를 소중하게 인생은 매일매일 배움의 연속입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 빗자루로 청소를 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일을 하며 많은 것을 깨닫고 배웁니다 ‘죄송합니다’보다 ‘고맙습니다’가 좋습니다 심플하게 _ 필요 없는 것은 내려놓고 기분 좋은 생활의 시작은 나 자신으로부터 생활 속에서 필요한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마음에도 정리정돈이 필요합니다 쓸데없는 말에 신경 끄는 연습 공백이 많은 수첩, 여유 있는 일상 없어도 괜찮을 것 같은 물건은 처분해봅시다 과거나 미래보다는 현재에 마음을 두고 살아갑니다 잠시 멈추면 일상이 조금 더 아름다워집니다 자신의 마음에 좋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합니다 언제나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촛불 아래서 보내는 차분한 밤도 좋습니다 집이라는 공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싶습니다 나가며 _ 소중한 것은 내 안에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좋은 시간을 보내면 자기다운 좋은 인생이 만들어집니다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심란한 마음이 불쑥 올라올 때, 마음은 급한데 몸이 따라오지 않아서 하고 싶은 만큼 일을 해내지 못 할 때, 타인의 무심한 한마디에 뾰족한 반응을 해버리고 말 때, 물건을 살 때의 행복감은 잠시일 뿐 허전한 마음이 채워지지 않을 때…… 일상을 보내다 문득 무언가 어긋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나의 생활’을 찬찬히 되돌아보아야 할 때다. 『이제 좀 느긋하게 지내볼까 합니다』의 저자 히로세 유코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중심에 두고 일상을 보내는 사람이다. 저자 또한 몸의 무리가 오고 뭘 해도 마음이 불안하기만 했던 시기를 겪었기에 더더욱 하루하루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보내려고 노력한다. 몸의 컨디션을 세심하게 살피고, 마음이 보내는 작은 신호도 무심하게 흘려보내지 않는다. 자신에게 맞는 좋은 시간을 보내면 좋은 인생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는 그녀가 택한 삶의 속도는 ‘느긋하게’다. 좋아하는 차 한 잔을 천천히 내려 마시며 몸과 마음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고, 마음이 심란할 땐 의식적으로 천천히 움직이며 수런거리는 마음이 잠잠해질 때를 기다린다. 꼭 필요할 때를 제외하고는 약속은 하루의 하나만 잡아서 여유 있는 하루를 보내려 노력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타인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전한다. 집이라는 공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가끔은 촛불만 켜고 보내는 고즈넉한 밤을 보내기도 한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자기다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한다. 매일의 일상이 쌓여 한 사람의 인생이 된다고. 그래서 자신에게 맞는 더 좋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말이다. 자기다운 방식으로 나이가 들어간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나이가 들수록 안티에이징도 중요하지만 인생을 잘 살겠다는 마음가짐부터 준비해야 하는 건 아닐까? 저자는 책 속에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나는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기분 좋게 지내고 싶다면 그렇게 되도록 스스로 노력하자. 아주 단순한 일입니다. 『이제 좀 느긋하게 지내볼까 합니다』는 어긋난 삶의 균형을 자신의 힘으로 되찾고 싶은 이들을 다독이는 휴식 같은 책이다. 자신의 일상을 조금 더 세심하게 바라보고, 더 나아가 자신에게 맞는 삶의 방향과 속도를 스스로 찾아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좋은 인생을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하루하루의 생활이 쌓여서 그 사람이 만들어진다. 젊음의 싱그러움에 가려 보이지 않던 아름다움이 나이가 들면서 드러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10년 전의 나였다면 지인의 그 아름다움을 알아채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그 사람과 만난 후부터 나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등이 곧게 펴져 있는지, 다리를 꼬고 앉지는 않는지,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는지. 옷이나 화장보다 그런 것들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_ 중에서
대한민국 미식보감 KOREAT
북오션 / 김영상 외 지음 /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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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오션소설,일반김영상 외 지음
‘한국판 미쉐린 가이드’ 코릿(KOREAT)이 들려주는 ‘대한민국 미식세계’의 모든 것. ‘코릿(KOREAT)’은 ‘코리아(KOREA)’와 ‘먹다(EAT)’의 합성어로, 국내 외식업계 종사자 및 미식 전문가는 물론 요리와 맛에 일가견이 있는 국내외 파워블로거와 일반인 등 총 100명이 오로지 ‘맛’으로 평가한 한국 대표 미식 레스토랑 서베이&랭킹이다. ‘2017 코릿’에서 대한민국의 대표 맛집으로 선정된 업체와 그곳의 대표 요리,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셰프들의 요리철학과 살아온 이야기 그리고 대한민국의 입맛을 관통하는 현재와 미래의 미식 트렌드를 살펴본다. 요리, 셰프, 맛집 등을 담은 350컷이 넘는 이미지와 함께 ‘맛’을 때론 미시적인 관점에서, 때론 거시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며, 우리의 미각과 시각은 물론 오감의 영역을 넓혀줄 것이다.추천사1_미식의 의미에 대하여 4 추천사2_셰프의 철학과 스토리, 진정한 맛의 가치 6 추천사3_맛집 존재 이유는 스토리다 8 프롤로그_음식은 스토리다 10 PART1. 맛은 셰프다: 요리와 음식에 빠진 사람들 01 끝없는 한식 탐험, 그렇지요, 인연(因緣)이죠| ‘두레유’ 유현수 셰프 20 02 맛있는 행복, 건강한 행복을 팝니다| ‘진진’ 왕육성 셰프 28 03 정통 중화요리의 맥을 잇는다, ‘41년 도원’ 셰프들과의 여정| ‘도원’ 츄셩뤄 셰프 36 04 나는 전 세계 순대 쫓아 떠나는 순대여행자| ‘순대실록’ 육경희 대표 44 05 발품 파는 식재료, 그게 최상의 요리죠| ‘홍연’ 정수주 주방장 54 06 프랑스요리, 단박에 내 길임을 알아차렸죠| ‘보트르메종’ 박민재 셰프 62 07 맛존디 어디우꽈, 낭푼밥상으로 갑서양| ‘낭푼밥상’ 양용진 대표 70 08 딱새우·감바스… 매일 새로운 제주를 그릇에 담는다| ‘올댓제주’ 김경근 대표 78 09 해녀(海女)? 전 57년 물질인생의 해남(海男)입니다| ‘일통이반’ 문정석 대표 86 10 맛·분위기·청결도 모두 깡패수준, 그게 매력이죠| ‘밥깡패’ 신동선 사장 94 11 “그냥 엄마의 음식을 알려주고 싶어요”| ‘수퍼판’ 우정욱 대표 102 요리 씨, 그와의 인연① 송승준 (야구선수)| 자장면아 고마워, 연패 사슬 끊어줘서……. 110 요리 씨, 그와의 인연② 간호섭 (패션디자이너)| 너무나 짰던 파리 ‘생굴’의 설익은 기억 113 PART2. 맛은 스토리다: 건강한 한 끼가 납신다, 맛에 빠진 사람들 01 아하, 한식의 재발견 118 02 나는 욜로(Yolo)다, 고로 ‘맛의 가치’에 목숨 건다 135 03 불신의 먹거리는 가라… 착한 한 끼가 왔다 144 04 최상의 한 끼, 호텔 맛집 한번 가볼까 151 05 눈으로 읽는다, 대한민국 맛집50 트렌드 157 06 제주 맛집30, 혼자옵서예 160 07 우리도 있소이다, 스타트업 맛집10 이야기 178 08 그래, 그 집은 맛있었다: 100인의 선정단 추천 스토리 183 요리 씨, 그와의 인연③ 문채영 (영화배우)| ‘한 마리 행복’을 가져다준 엄마의 치킨 188 요리 씨, 그와의 인연④ 강태은 (건강 컨설턴트)| 음식, 그가 가족관계론을 새로 써줬다 191 PART3. 맛은 소통이다: ‘공감의 한 끼’, 2017 코릿 스토리 01 맛 페스티벌 in 제주, 이틀간의 기록 196 02 츄셩뤄 셰프의 라이브쇼, 제주의 밤을 ‘맛’에 물들이다 200 03 어윤권 셰프 vs 정상원 셰프, 정통 이탈리아와 모던 프랑스의 만남 212 04 푸드트럭 셰프들 “덥지만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니 좋네요” 222 05 코릿에 빠진 청년들 이야기 230 요리 씨, 그와의 인연⑤ 김준성 (<외식경영> 편집장)| 내 입맛은 싸구려? 236 요리 씨, 그와의 인연⑥ 최수민 (‘모찌모찌 베이커리’ 대표)| 음식이란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의 결과물 238 PART4. 맛은 공존이다: ‘맛’의 실종 위기, 지구의 강력한 경고 01 레드카드 꺼낸 지구… 멸종에 처한 지구의 4대 식재료(감자·쌀·옥수수·물고기) 그리고 커피 242 02 ‘인류 원조 식량’ 페루 감자가 사라진다 248 03 죽어가는 메콩강, 지구의 쌀이 위태롭다 260 04 점점 난쟁이가 되어가는 옥수수나무, 마트에서 사라진 케냐의 주식 268 05 바닥 드러낸 빅토리아호(湖), 아프리카 어촌의 울음 276 06 열 받은 지구, 커피를 회수한다 282 07 지구 식재료를 지키는 글로벌 셰프① “한 접시 안에 생태계를 담는다”| 비르힐리오 마르티네스 294 08 지구 식재료를 지키는 글로벌 셰프② “요리사가 행복해야 먹는 사람도 행복하죠” | 미츠하루 쓰무라 306 에필로그_ 음식혁명, 그 현재와 미래 314 부록_ 2017 코릿이 뽑은 맛집(전국 맛집50, 제주 맛집30, 스타트업 맛집10) 320‘한국판 미쉐린 가이드’ 코릿(KOREAT)이 들려주는 ‘대한민국 미식세계’의 모든 것! 350컷이 넘는 생생한 이미지와 미시적.거시적 관점으로 미각의 영역을 넓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맛집은 어디일까? 최고의 셰프는 누구일까? 맛에 일가견 있는 전문가와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최고의 요리는 무엇일까? ‘한국판 미쉐린 가이드’ 코릿(KOREAT)이 들려주는 ‘대한민국 미식세계’의 모든 것! 요리와 음식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TV에서는 몇 년째 ‘먹방’, ‘쿡방’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맛집과 스타 셰프들이 등장한다. SNS에서 오고가는 맛집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직장이나 학교 어디를 가든 자신만의 맛집이나 레시피를 알고 있는 사람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요리와 음식에 대한 열풍은 넘쳐나는 맛집과 요리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올바른 먹을거리란 무엇일까?’, ‘참다운 맛집은 어디일까?’, ‘진정한 맛의 고수는 누구일까?’ 고민하게 한다. <대한민국 미식보감 코릿KOREAT>은 위의 질문에 명징한 답을 내놓는다. ‘코릿(KOREAT)’은 ‘코리아(KOREA)’와 ‘먹다(EAT)’의 합성어로, 국내 외식업계 종사자 및 미식 전문가는 물론 요리와 맛에 일가견이 있는 국내외 파워블로거와 일반인 등 총 100명이 오로지 ‘맛’으로 평가한 한국 대표 미식 레스토랑 서베이&랭킹이다. ‘한국판 미쉐린 가이드’로 평가받는 코릿은 한국은 물론 세계가 한국의 식문화를 맛보게 하자는 의미를 담아 2015년 첫 출범했으며, 2017년 3회를 맞이했다. 이 책은 ‘2017 코릿’에서 대한민국의 대표 맛집으로 선정된 업체와 그곳의 대표 요리,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셰프들의 요리철학과 살아온 이야기 그리고 대한민국의 입맛을 관통하는 현재와 미래의 미식 트렌드를 살펴본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맛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미식보감(味食寶鑑)’이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미식 트렌드를 읽어낸다 350컷이 넘는 생생한 이미지와 미시적.거시적 관점으로 미각의 영역을 넓히다 이 책은 네 개의 파트로 나뉜다. <PART1 맛은 셰프다>에는 대한민국의 대표 맛 전문가 11인의 요리와 삶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40년 넘는 경력으로 요리의 장인 경지에 올라선 셰프부터 참신한 식재료로 새로운 맛의 세계를 펼쳐 보이는 열정 넘치는 젊은 셰프까지, 모던한식부터 중국과 프랑스의 요리는 물론 제주의 향토음식까지 미식세계의 스펙트럼을 넓히며 맛의 다양성과 깊이를 음미해볼 수 있다. ‘2017 코릿’은 대한민국의 맛을 보다 세분화해서 대한민국의 맛집50을 선정했을 뿐 아니라 국내여행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제주 속의 맛집30을 선별했고, 새로운 맛집을 발굴한다는 차원에서 처음으로 스타트업 맛집10을 추려냈다. <PART2 맛은 스토리다>는 이들 맛집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읽어낸 대한민국의 미식 트렌드를 소개한다. 요리와 맛집은 물론 현재의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문화의 조류를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PART3 맛은 소통이다>는 ‘2017 코릿’에서 요리를 매개로 만난 셰프들과 미식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과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한데 모여 펼쳐지는, 한마디로 맛의 탄생과 끝의 과정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본다. 재료 선정과 조리과정 그리고 결과물인 음식을 나누는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 욜로족.고메족으로 대표되는 젊은 미식가들이 생각하는 맛과 맛집을 통해 유행에 휩쓸리지 않는 나만의 주체적인 입맛을 생각해보게 된다. <PART4 맛은 공존이다>는 삶과 직결된 올바른 먹을거리에 대해 화두를 던져준다. 이상기후로 인해 지구촌의 대표 먹을거리(감자.쌀.옥수수.물고기.커피)가 현재 어떤 상황에 처해 있고 앞으로 어떤 운명에 놓일 것인지 구체적으로 파악한다. 당장 오늘 저녁 나의 눈을 즐겁게 하고 코와 입을 만족시켜주는 1차원적인 ‘맛’을 넘어 인류의 미식세계를 유지하고 더욱 풍성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한다. 친환경적인 지역 식재료를 통해 세계적인 셰프의 자리에 오른 두 셰프의 요리와 요리에 대한 마인드를 소개하며 대안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요리, 셰프, 맛집 등을 담은 350컷이 넘는 이미지와 함께 ‘맛’을 때론 미시적인 관점에서, 때론 거시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이 책은 우리의 미각과 시각은 물론 오감의 영역을 넓혀준다. 맛을 느끼고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이를 바탕으로 또 다른 맛을 즐기는 데 더없이 훌륭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김영상 _《한국의 아웃라이어들》, 《반상 위의 전쟁》의 저자. 자칭 ‘저질 입맛’으로, 양만 많으면 기뻐하는 ‘머슴의 혀’를 지녔었다. 코릿에 빠진 후 맛의 세계에 아주 조금 눈을 떴다. 이정환 _인스턴트식품에 길들게 된 인생. 부모 곁을 떠나온 지 20년, 매일 인스턴트와 만났으니 당연한 일. 불혹을 넘긴 나이, 어이쿠 당했다. 최근 혀가 내 입맛이 후지다며, 반란을 일으켰다. 김지윤 _싸고 양 많은 것보다 비싸도 맛있는 음식을 좋아한다. 배고플 때 대충 때우는 것을 억울해한다. 진짜 미식은 좋은 사람과 정갈한 한 끼, 음식과 마음을 나누는 총체적 경험이라 믿는다. 김성우 _29세의 대형마트 단골 출입 기자. 즐기는 음식은 돈가스, 인스턴트 만두. 키만큼이나 미각도 덜 자란 ‘급식 입맛’이다. 미식은 무슨? 그냥 먹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라 여겨왔는데……. 박로명 _코릿팀의 막내 기자. 유년 시절을 러시아의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보냈다. 자글자글한 불고기와 아삭한 깍두기 한 점보다는 퍽퍽한 러시아 흑빵과 걸쭉한 스튜가 더 좋다. 장연주 _15년차 기자. 불량 체력에 툭하면 몸살. 요리를 못해 아들(5세)에겐 생채소를 반찬으로 준다. 하지만 신상품 중히트상품을 예견하는 신기(?)가 있을 정도로 까다로운 입맛과 식견을 지녔다. 최원혁 _‘요섹남’이 되고픈 ‘살남자’. 코릿은 그를 또 다른 신세계로 인도해줬다. 그런데도 고깃집 150~200g이 1인분이라는 정의를 누가 내렸는지 여전히 미스터리다. 진실은 저 너머에…….  구민정 _선상 파티보다 입안의 파티를 즐긴다. 각종 맛집을 섭렵하는 데 월급을 탕진한 결과 단맛은 앙큼해서 좋고, 쓴맛은 진중해서 좋고, 신맛은 오묘해서 좋다. 후회? 전혀, 전혀 없다. 진진을 찾는 손님들은 대부분 미식가이거나 음식 관련 지식인이 많다. 평범한 맛보다는 스토리가 있는 음식을 원하는 이들이다. 부담 없는 착한 가격에 행복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일반 손님들도 문전성시를 이룬다. “한번은 어느 단골이 모 호텔이 맛집이라고 해서 소문을 듣고 갔는데 가격만 비싸고 기대치 이하로 나와 화가 났다며 ‘자신의 입맛에 보상 받으러 왔다’고 오신 적이 있어요. 저를 믿고 오신 거지요. 그런 일이 있을 땐 뿌듯함을 느끼곤 합니다.”팥소 없는 찐빵에 비유되는 멘보샤 역시 무조건 맛에 비중을 뒀다. 맛의 비결은 섬세함이다. 멘보샤는 다진 새우를 식빵 사이에 끼워 기름에 튀긴 음식이다. 식빵이 타지 않게 하면서도 새우가 완전히 익어야 하는 온도를 알고 만들어야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단다. 온도를 본능적으로 감지하는 능력, 고수 셰프의 초절정 기술 중 하나다._<맛있는 행복, 건강한 행복을 팝니다>에서 2017년 미식 트렌드는 영어 머릿글자를 딴 ‘K·O·R·E·A·T’으로 요약된다. ‘2017 코릿’을 관통한 키워드이기도 하다. 한식의 재발견(Korea Food), 남들은 모르는 나만의 맛(Own), 얇은 지갑에서 최고의 가성비를 좇는 현실적 소비(Reality), 환경과 공존하는 채식(Environment), 최고의 맛을 찾는 외식의 고급화(Ace), 옛 추억을 떠올리며 찾는 전통의 맛(Tradition)…. 바로 이것이 맛 마니아는 물론 일반 서민까지 공감하는 코드였다.미식가들은 일단 좋은 재료를 쓰는 식당을 찾아 ‘나만의 음식’을 개성 있게 즐기는 것을 좋아했다. 지갑은 가볍지만 비싸더라도 맛있는 음식 앞에선 망설임 없이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흐름은 욜로 열풍과 맞물려 미식가에겐 대세가 됐다. 특히 프라이빗(Private) 공감코드 속에서 셰프의 음식철학을 공유하며 셰프와 소통을 원하는 음식문화는 한 해 내내 주류로 군림했다. 맛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 셰프 리스트’가 돌고 돈 것은 이 때문이다._<눈으로 읽는다, 대한민국 맛집(50) 트렌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