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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해 사느라 오늘을 잊은 당신에게
21세기북스 / 나카무라 쓰네코 (지은이), 정미애 (옮긴이), 오쿠다 히로미 / 2019.10.18
14,800원 ⟶ 13,320원(10% off)

21세기북스소설,일반나카무라 쓰네코 (지은이), 정미애 (옮긴이), 오쿠다 히로미
사회적 통념이 만들어놓은 성공, 행복이라는 잣대에 맞추어 나의 인생을 재단하고,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일과 인간관계에 집착하느라 정작 나에게 중요한 것은 놓치고 사는 우리들을 위한 책이다. "일이 삶의 보람이 될 필요는 없다. 돈 때문에 일한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자신감 부족은 나쁜 게 아니다. 급조된 자신감이 가장 위험하다." "남을 변화시키는 일에 에너지 소모하지 말자. '어떻게 하면 내가 쾌적하게 지낼 수 있을까?' 이런 고민에 에너지를 사용하자." "인생에서 참고 견뎌야 할 시기는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덜 아프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자." … 현실과 이상은 당연히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 사이에서 어떻게 타협점을 찾아가느냐가 인생의 행복을 결정한다. 스스로를 먹여 살리면서 보통의 날들을 담담하게 살아내는 것만큼 대단한 일은 없다. 90세의 현역 정신과 의사로서 70여 년간 다양한 사람들의 고민을 상담해온 저자가 '세상의 잣대가 아니라 내 마음이 납득할 수 있는 행복을 찾는 법'을 조언한다.프롤로그 글쓴이의 말 CHAPTER 1. 무엇을 위해 일하나요? 돈 때문에 일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전에 먼저 마음을 열고 받아들여보자. 그래야 인간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지금 하는 일을 좋아하지 않아도 전혀 문제없다. ‘안하는 것보단 낫다’라는 자세가 꾸준함의 비결이다 회사는 타인이 만든 돈벌이용 상자. 계속 전진하든 멈추든 마지막은 스스로 선택하고 누구의 탓으로도 돌리 지 말 것 EPISODE 1 종전 직전, 히로시마에서 오사카로 홀로 떠난 소녀 CHAPTER 2. 기대하지 않아야 인생이 잘 풀린다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야 행복하다. 불필요한 짐은 내려놓고 가자 남을 변화시키는 일에 에너지 소모하지 않기. ‘어떻게 하면 내가 쾌적하게 지낼 수 있을까?’ 이런 고민에 에 너지를 사용하자 정은 집착의 증거. 가족이라도 나는 나, 타인은 타인이다. 내 생각을 강요하면 나와 상대 모두 괴롭다 주어진 것들을 당연히 여기지 않기. 감사히 여기고 그 이상은 바라지 말자 상대를 존중하면 나도 존중받는다 기회는 항상 우연히 찾아온다. 누군가 등을 떠밀면 그 흐름에 올라타보자 EPISODE 2 시대의 격랑에 휩쓸려 의사의 길을 택하다 CHAPTER 3. 인간관계의 오묘함 나의 약점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행복이다 자잘한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면 작은 친절로 돌아온다 말싸움 뒤에는 먼저 사과하는 사람이 승자다. 괜한 고집은 고립을 자초한다 친구는 성격이 잘 맞는 사람을 선택하자. 이해타산으로 사람을 사귀면 꼭두각시나 외톨이 신세가 된다 인간관계는 성급한 결론보다는 마음의 거리감으로 조절해보자 혼자서 인생 계획을 세운들 절대 그대로 되지 않는다. 그러니 세세한 계획은 세우지 말자 EPISODE 3 정신과 의사가 일생의 과업이 된 이유 CHAPTER 4. 마음의 평정 찾기 앞날은 걱정해봐야 알 수 없는 법. 눈앞의 일을 소홀히 하지 말자 힘든 경험은 훗날 가장 소중한 재산이 된다. 세상에 헛된 경험이란 없다 일이 안 풀릴 때는 멈추지 말자. 멈추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밤에 할 일은 잘 자는 것뿐이다. 확실히 일어날 일만 대책을 강구하자 자신감 부족은 나쁜 게 아니다. 급조된 자신감이 가장 위험하다 슬픈 일, 충격적인 일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조언이 아니라 ‘시간’이 필요하다 남과 비교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심리. 하지만 세상에 고민거리가 없는 사람은 없다 전력을 다해야 할 시기는 곧 찾아온다. 그러니 그렇지 않은 시기에는 필요 이상 힘을 쏟지 말자 EPISODE 4 결혼, 출산, 전업주부 그리고 뜻밖의 복직 CHAPTER 5. 일과 가정을 양립해가는 비결 업무의 질은 적당하면 충분하다. 대충 해도 좋으니 중간에 포기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가정의 평화만 지킨다면 나머지는 천천히 인생에서 참고 견뎌야 할 시기가 반드시 온다. 덜 아프게 이겨낼 방법을 찾자 사람을 키운다는 건 자신을 키우는 일이다 아이를 키우려면 기술보다는 행동이 필요하다 타인의 자립을 방해하지 말 것.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 주면 성장은 멈춘다 고독사는 매우 훌륭한 죽음. 어떻게 죽을지 걱정하는건 시간 낭비다 EPISODE 5 번민, 고뇌, 그래도 계속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인생 최악의 나날들 CHAPTER 6. 하루하루 담담하게 살아가기 어려운 문제와 맞닥뜨렸을 때도 ‘괜찮아, 어떻게든 될 거야’라는 자세가 필요하다 타인에게는 타인의 인생, 나에게는 나의 인생이 있음을 철저히 구분해나가면 마찰과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인간관계의 비결은 거리감. 침범해서는 안 될 선은 절대 넘지 말자 고독한 것은 외로운 것이 아니다. ‘고독은 좋은 것’이라고 받아들이면 편해지는 것이 많다 결과는 시간이 걸리는 법이다. 조바심이 날수록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하자 EPISODE 6 남편을 떠나보내고 늙어서도 다시 일터로 눈부신 성공이나 활약이 없어도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존재가 되자 에필로그스스로를 먹여 살리면서 하루하루 담담하게 나아가는 일, 그것이면 충분하다 세상은 우리에게 인생의 목표라 불릴 만한 꿈과 그 꿈에 상응하는 열정을 가지라 말하고, 일 또는 직업이란 꿈을 실현하기 위한 고귀한 수단으로 여긴다. 그리고 자신의 영혼을 깎아 결국은 꿈에 도달한 사람들의 인생을 ‘성공’ 또는 ‘행복’이란 이름으로 대명사화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평범한’ 우리는 그 목표에 쉽게 닿을 수 없고,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서 생겨나는 상실과 죄책감으로 괴로워한다. 『내일을 위해 사느라 오늘을 잊은 당신에게』는 사회적 통념이 만들어놓은 성공, 행복이라는 잣대에 맞추어 나의 인생을 재단하고,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일과 인간관계에 집착하느라 정작 나에게 중요한 것은 놓치고 사는 우리들을 위한 책이다. “일이 삶의 보람이 될 필요는 없다. 돈 때문에 일한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자신감 부족은 나쁜 게 아니다. 급조된 자신감이 가장 위험하다” “남을 변화시키는 일에 에너지 소모하지 말자. ‘어떻게 하면 내가 쾌적하게 지낼 수 있을까?’ 이런 고민에 에너지를 사용하자” “인생에서 참고 견뎌야 할 시기는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덜 아프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자”… 90세의 현역 정신과 의사로서 70여 년간 다양한 사람들의 고민을 상담해온 저자는 ‘세상의 잣대가 아니라 내 마음이 납득할 수 있는 행복을 찾는 법’을 조언한다. 현실과 이상은 당연히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 사이에서 어떻게 타협점을 찾아가느냐가 인생의 행복을 결정한다. 스스로를 먹여 살리면서 보통의 날들을 담담하게 살아내는 것만큼 대단한 일은 없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너무도 당연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잊고 살았던 이 진리와 마주하게 될 것이다. 버티고 견디기만 했던 날들, 그래서 당신은 행복해졌나요? 우리가 느끼는 좌절과 상실의 대부분은 ‘괴리’에서 온다. 어렸을 때 꾸었던 꿈과 어른이 되어 맞닥뜨린 현실의 괴리, 세상에서 통용되는 행복의 기준과 내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행복감 사이의 괴리, 주변에서 바라는 나와 진짜 내 모습의 괴리… 그리고 그런 괴리를 ‘극복’하기 위해 오래 버티고 견뎌왔다. 때로는 언젠가 다가올 ‘내일’을 위해 ‘오늘’을 포기하고 희생하는 일도 주저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러한 시간들이 행복을 가져다주었는가, 그렇게 바라던 내일이 찾아왔는가 묻는다면 긍정의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대다수의 평범한 우리에게 내일이란 아직 오지 않은 날이며, 해피엔딩이라 불리는 이상적인 삶은 허상에 불과하다. 괴리감은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타협’하고 ‘납득’해야 할 감정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이것을 체념으로 여겨 적당히 하다 포기하려는 이들의 나약한 마음이라 비난하기도 한다. 하지만 타협하고 납득하는 것은 ‘삶의 방식을 분명히 하는 일’이다. 우리 각자에게는 나에게 알맞은 삶의 방식이 있다. 꿈을 이룬 인생이나 이루지 못한 인생, 자식이 있는 인생이나 없는 인생, 금전적으로 풍족한 인생이나 그렇지 않은 인생, 정답은 어디에도 없다. 세상의 시선이 아니라, 내 마음이 납득할 수 있는 행복을 향해 매일매일 담담하게 『내일을 위해 사느라 오늘을 잊은 당신에게』는 스스로 납득하며 나아가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올해로 90세를 맞이한 현직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70여 년간 일과 인간관계, 그리고 삶에 대해 상담하며 느낀 36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졸업하자마자 입사한 회사가 나와 맞지 않아요” “지금 직장에서는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어요” “집안일과 육아 때문에 힘들어요” “옮긴 회사가 기대와 달라요”… 저자는 연령도 성별도 제각각인 수많은 환자들의 고민에 온화하면서도 단단한 어조로 ‘잘 풀어나가는 방법’을 조언한다. 그는 “이 모든 고민은 결국 현실과 내 마음 사이의 괴리에서 어떻게 타협점을 찾아가느냐의 문제”라고 말한다. 지금 당장 중요한 것을 중심으로 한 발 한 발 내딛는 일,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과 인간관계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멀어지는 일, 그것이 ‘타협’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90세 현직 정신과 의사가 전하는 긴 호흡으로 ‘오늘’을 사는 삶의 철학 오늘의 고됨을 거름 삼아 내일의 꿈을 이루는 삶을 동경하는 사람들은, 목표가 없는 인생을 경멸하며 무엇인가 해내야 한다는 강박에 빠져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기혐오를 일삼기도 한다. 하지만 인생이란 원래 시작부터 끝까지 미완인 채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며, 삶을 온전히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단 한 명도 없다. 목표나 꿈의 크기가 인생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도 아니다. 이상은 어디까지나 이상일 뿐 우리에게는 저마다 살아내야 할 평범한 ‘오늘’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없으니 자신감을 잃고 조바심을 냅니다.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에게는 괴로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왜 꼭 그 이상에 도달해야 하나요? 그건 누구를 위해서인가요?” 인생의 고민은 의외로 명료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기쁜 일이 있으면 마음껏 기뻐하고, 해야 할 일이 생기면 ‘별 수 없지’ 하고 담담하게 해내면 그만. 먼 훗날의 행복을 찾느라 지금 여기에 있는 만족감을 놓치지 말 것. 내일을 위해 사느라 오늘을 잊은 당신에게도 이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란다.‘왜 일을 하는 거지?’ 하고 방황할 때는 단순하게 ‘먹고살 돈을 벌기 위해서’라고 결론지으면 그만입니다. 그것이 인간이 일을 하는 원점이니까요. ‘사는 보람’이나 ‘자기 성장’ 같은 건 자신을 제대로 먹여 살릴 수 있게 된 다음 여유가 있을 때 조금씩 천천히 생각하면 됩니다. 인생은 생각보다 길답니다.지금 이미 자신을 먹여 살릴 만큼 돈을 버는 사람은 충분히 훌륭한 사람이에요. 그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면 어딘가에 욕구불만이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어떤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지 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살기 위해 일하는 건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CHAPTER1. 무엇을 위해 일하나요? 스스로 납득하면서 나아가세요. 지금 당장 중요한 것을 중심으로 한 발 한 발 내딛는 겁니다.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봤지만 도저히 만족할 수 없다면,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을 고민해보고 조금씩 새로운 걸 시도하세요.남과 비교하며 행복을 찾은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본디 행복이라는 감각은 몹시 불안정하고 미덥지 못한 감각입니다. 좀처럼 오래 지속되지 않죠.너무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기쁠 때는 마음껏 기뻐하면 되고, 해야 할 일이 생기면 ‘별 수 없지’ 하고 담담하게 해내면 그만. 인생이란 그런 일의 반복이 아니던가요?- CHAPTER 2. 기대하지 않아야 인생이 잘 풀린다 재미있는 건 상담을 하러 오는 사람들도 모두 해결책을 찾는 것처럼 보여도 실은 ‘자신이 원하는 답’을 찾고 있는 거랍니다. 가족 관계나 직장의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죠. 모 아니면 도, 좋으면 계속 만나고 싫으면 안 본다는 식입니다. 뭐든 극단적이 되기 쉽고 자신의 입장에서 말하는 의견을 원합니다.하지만 그렇게까지 극단적이지 않아도 나름 잘 풀어갈 수 있습니다. 애초에 인간관계에 100점은 없음을 인식하고,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사람에게만 본심을 말하고 푸념도 하세요.그래도 도무지 안 되겠다 싶을 때는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면 됩니다.- CHAPTER 3. 인간관계의 오묘함
세상에서 가장 쉽고 그럴싸한 요리책
미호 / 최해정 (지은이) / 2019.10.28
15,000원 ⟶ 13,500원(10% off)

미호건강,요리최해정 (지은이)
하루 방문 평균 3만 명, 블로그 보유 레시피 약 1,000개에 달하는 파워 블로거 벨루가의 레시피들을 모았다. 전자레인지로 국도 끓이고 조림도 만들고 찌개는 물론 무굴밥까지 만들어내는 벨루가의 레시피는 놀랍기만 하다. 시판 소스로 맛을 내며, 베이킹 믹스로 그럴싸한 빵을 만들어내는 길을 보여준다.프롤로그 이 책을 보는 법 숟가락 계량법 유용한 조리도구 자주 쓰는 채소 보관법 대파 / 마늘 / 양파 / 청양고추 더 맛있게 담는 플레이팅 팁 국물 요리 / 파스타 / 샌드위치 포장법 / 병 장식하기 애정하는 소스들 반죽 및 발효하는 방법 PART 01. 전자레인지로 간단하게 만드는 오늘 밥상 김국 꽁치무조림 꽈리고추메추리알조림 대패삼겹볶음 된장순두부찌개 들기름느타리가지찜 모듬찌개 미니단호박계란찜 부추콩나물무침 깻잎찜 꽈리고추무침 들깨강된장 매운햄어묵볶음 매콤두부조림 모듬버섯두부전골 베이컨숙주볶음 새우젓호박볶음 애호박짜글이찌개 표고버섯감자조림 무굴밥 물만둣국 버섯간장소스덮밥 수제비들깨탕 시금치우렁된장죽 쌈장참치덮밥 어묵김치우동 콘치즈밥 팽이버섯두부계란탕 햄콩나물밥 만두계란밥 명란계란밥 버섯김치죽 순두부새우카레덮밥 매콤가지덮밥 어묵굴소스볶음우동 어묵맛살떡볶이 참치두부덮밥 크래미두부간장비빔밥 PART 02. 시판 제품을 이용한 일품 요리 떡갈비숙주비빔국수 만두가지라자냐 부추순대국밥 시금치까르보라면 카레크림치킨 콩나물당면볶음 팝만두크림미트볼 고구마핫칠리프라이 고추참치토마토리조또 떡갈비궁중떡볶음 닭곰탕들깨만둣국 매운까르보나라떡볶이 매콤소시지순대그라탕 육개장순두부떡국 즉석잡채채소볶음 햄옥수수카레짜장면 크림스파게티 PART 03. 그럴싸한 간식과 안주 가지삼겹살굴소스볶음 갈릭새우마요 치밥부리또 깻잎말이맛살튀김 닭가슴살채소칠리소스볶음 대패삼겹살냉채 미소된장어묵탕 베이컨에그롤샌드위치 불닭마요나초 소고기볶음쌀국수 식빵피자 아보카도계란구이 차돌박이고추장파스타 참치치즈채소밥전 참치김치마요카나페 카레햄두부샌드 콘크래미모닝빵 파스타과자 허니버터웨지감자 훈제오리그라탕 갈릭쉬림프바게트피자 감자마카로니치즈범벅 견과류브레드푸딩 대파골뱅이볶음 소시지또띠아랩 식빵츄러스 아몬드땅콩김말이강정 아몬드또띠아칩 연어파스타샐러드 진미채땅콩버터구이 참치토마토스크램블 커스터드크림치즈콘샌드 토마토계란탕 햄에그홀토스트 PART 04. 믹스로 만드는 홈베이킹 땅콩쿠키샌드 베이컨콘치즈계란빵 핫칠리머스터드핫도그 호두단팥빵 검은깨구름빵 롤치즈모닝빵 베이컨고구마빵 시나몬롤 양파롤치즈빵 호떡꿀꽈배기 파프리카소시지빵처음 요리를 해보는 사람, 바빠서 요리하기 귀찮은 사람 이 책 한 권이면 더 쉽고, 더 빠르고, 더 맛있게 요리를 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로 뚝딱, 시판 제품으로 한 번에! 요리가 이렇게까지 쉬워도 되나!! 하루 방문 평균 3만 명, 블로그 보유 레시피 약 1,000개에 달하는 파워 블로거 벨루가! 요알못들을 위해 벨루가가 나섰다. 그동안 블로그에서 많은 이들을 구원(?)했던 아주 쉽고도 그럴싸한 레시피들을 모아모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총 100개의 레시피는 전자레인지로 요리를 하고, 시판 소스로 맛을 내며, 베이킹 믹스로 그럴싸한 빵을 만들어내는 길을 보여준다. 이 책 한 권이면 이제 아주 간단하게 그럴싸한 밥상을 차려 맛있게 먹는 것도 시간 문제다. ◇ “요리는 어렵고 오래 걸리는 거 아니야? “바쁘고 지친 하루에 요리까지 할 시간이 어디 있어?” 바쁜 매일에 치여 살다 보면 요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 간단하게 햇반 데워 있는 반찬으로 대충 때우기 일쑤. 그나마도 틈틈이 쟁여놓는 반찬이 없다면 배달 음식에 외식에, 돈 쓰고 몸 상하기 마련이다. 요리는 너무 어렵고, 귀찮고, 오래 걸리는 일만 같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우리, 요리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나? ◇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국을 끓인다고? 호떡 믹스로 시나몬롤을 만들어? 이게 가능해??? 전자레인지를 단순히 무언가를 데우는 용도로만 사용했다면 이 책을 꼭 보길 바란다. 전자레인지로 국도 끓이고 조림도 만들고 찌개는 물론 무굴밥까지 만들어내는 벨루가의 레시피는 놀랍기만 하다. 전자레인지의 특성을 아주 잘 이해하고 써먹는 벨루가의 센스에 감탄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나와 보시라! 그뿐일까. 어디선가 맛있다는 소리를 듣고 호기롭게 사두고는, 써먹을 곳이 없어 유통기한만 흘려보내던 시판 소스들. 어떻게 사용하면 딱 알맞게 자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경험과 고민을 통해 발견된 레시피들은 정말 맛있어도 너무 맛있다. 호떡 믹스로는 시나몬롤을, 식빵 믹스로는 롤치즈모닝빵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고 있자니, 이제껏 이걸 왜 몰랐을까 싶은 마음 뿐. ◇ 처음 자취를 시작하는 사람, 신혼 부부, 요알못 여기 다 모여라!!! 요리는 처음 시작이 너무 어렵다. 직접 재료를 사고 손질을 하고 그것들과 소금, 간장, 고춧가루를 배합해 하나의 ‘먹을거리’를 만들어내는 일은 낯설기만 하다. 한 번 성공을 맛보면 나만의 레시피 개발은 금방이다. “이렇게 이렇게 조합하면, 이런 음식이 되는구나” 하는 요리의 기초를 알려주는 이 책을 통해 음식 만들기에 도전해보자!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
난다 / 앤 카슨 (지은이), 황유원 (옮긴이) /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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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소설,일반앤 카슨 (지은이), 황유원 (옮긴이)
앤 카슨이『짧은 이야기들』에 이어 세상에 내놓았던 두번째 시집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을 난다에서 선보인다. 다섯 편의 장시와 한 편의 산문으로 이루어진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은 현대사회와 종교, 역사를 아우르는 다양한 인문학적 주제에 대한 대담한 접근 방식을 보여주며 1995년 첫 출간 당시 ‘지난 수십 년 동안 출간된 작품 중 가장 대담하고 독창적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말은 그로부터 사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유효하다.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은 앤 카슨이 이제껏 보여준 독보적인 문학적 시도들의 기반이 된 작품으로, 그만의 분명한 문학적 색채를 확립하는 데에 제일 중요한 역할을 했던 초기작들을 한데 모은 작품집이다.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은 ‘시’라는 이름하에 에세이, 산문시, 비평, 번역, 극, 일기, 고전 다시 쓰기 사이를 거침없이 오간다. 앤 카슨을 정의하는 다양한 스타일, 각기 다른 형식을 지닌 시들의 향연이라 할 만하다. 장편소설보다 더 다채로운 시 「유리 에세이」, 신에 관한 온갖 상상력이 날카로운 빈정거림과 함께 난무하는 「신에 관한 진실」, 고전 속 인물들을 현대의 TV 프로그램 촬영장으로 옮겨놓은 「TV 인간」, 이방인이란 대체 누구이며 ‘지배master’란 대체 무엇인지 묻는 「로마의 몰락: 여행자 가이드」, 인간적이고 재치 있는 스타일로 풀어낸 성서의 기이한 이야기 「이사야서」 그리고 앤 카슨이 고전학자이자 여성 시인으로서 써내려간 에세이 「소리의 성별」로 구성되어 있다.유리 에세이 / 9 신에 관한 진실 / 97 TV 인간 / 131 로마의 몰락: 여행자 가이드 / 169 이사야서 / 233 소리의 성별 / 259 발문_한결같이 기억할 만한 시를 쓰는 - 가이 대븐포트 / 307 옮긴이의 말_슬픔과 빛으로 만든 유리 조각 / 317“에즈라 파운드의 ‘새롭게 하라’라는 말을 이렇게 멋지게 실행에 옮긴 경우도 드물 것이다.” 신에 관한 온갖 상상력이 날카로운 빈정거림과 함께 난무하는 문학이라는 이름의 모든 장르 각기 다른 형식을 지닌 시들의 향연: 앤 카슨을 정의하는 다양한 스타일의 총집합  앤 카슨이『짧은 이야기들』에 이어 세상에 내놓았던 두번째 시집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을 난다에서 선보인다. 다섯 편의 장시와 한 편의 산문으로 이루어진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은 현대사회와 종교, 역사를 아우르는 다양한 인문학적 주제에 대한 대담한 접근 방식을 보여주며 1995년 첫 출간 당시 ‘지난 수십 년 동안 출간된 작품 중 가장 대담하고 독창적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말은 그로부터 사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유효하다.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은 앤 카슨이 이제껏 보여준 독보적인 문학적 시도들의 기반이 된 작품으로, 그만의 분명한 문학적 색채를 확립하는 데에 제일 중요한 역할을 했던 초기작들을 한데 모은 작품집이다.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은 ‘시’라는 이름하에 에세이, 산문시, 비평, 번역, 극, 일기, 고전 다시 쓰기 사이를 거침없이 오간다. 앤 카슨을 정의하는 다양한 스타일, 각기 다른 형식을 지닌 시들의 향연이라 할 만하다. 장편소설보다 더 다채로운 시 「유리 에세이」, 신에 관한 온갖 상상력이 날카로운 빈정거림과 함께 난무하는 「신에 관한 진실」, 고전 속 인물들을 현대의 TV 프로그램 촬영장으로 옮겨놓은 「TV 인간」, 이방인이란 대체 누구이며 ‘지배master’란 대체 무엇인지 묻는 「로마의 몰락: 여행자 가이드」, 인간적이고 재치 있는 스타일로 풀어낸 성서의 기이한 이야기 「이사야서」 그리고 앤 카슨이 고전학자이자 여성 시인으로서 써내려간 에세이 「소리의 성별」로 구성되어 있다. 난다에서 펴낸 앤 카슨의 첫 시집 『짧은 이야기들』을 우리말로 옮긴 황유원 시인이 이 작품에서도 번역을 맡았다. “이따금씩 유리 위로 말言이 자취를 남기며 지나간다” 소리 내면에 담긴 작은 자서전의 기록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의 문을 여는 첫 작품이자 카슨의 ‘시그니처 포엠’으로도 불리는 「유리 에세이」는 상실과 고독, 그리고 그로부터 벗어날 가능성에 대한 한 편의 시소설과도 같은 이야기이다. 이 시에서 카슨은 화자의 아픈 실연의 기억과 에밀리 브론테의 삶을 교차시킨다. 가이 대븐포트는 발문에서 “진실함, 그리고 진술이 지닌 감수성”을 「유리 에세이」가 가진 울림의 근원으로 꼽는데, 그 진실함은 시 속에서 “누드”의 형체로 나타나 더욱 감각적으로 다가온다.  “매일 아침 내게 환영이 하나씩 찾아왔다. / 나는 언뜻 보이는 이것들이 내 영혼의 벌거벗은 모습이라는 사실을 차츰 깨닫게 되었다. // 나는 그것들을 누드라고 불렀다. / 누드 #1. 언덕 위에 홀로 있는 여자. / 그녀는 바람을 향해 서 있다. // (……) 신경과 피와 근육이 모두 드러난 기둥 하나만이 남아 / 입술 없는 입으로 무언의 외침을 내뱉고 있다. // 이것을 기록하고 있자니 고통이 밀려온다,”  “거친 작업장에서 깎아 만든” “영혼의 벌거벗은 모습”이 내뱉는 “무언의 외침”은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의 마지막에 실린 에세이 「소리의 성별」에서 메아리처럼 되돌아온다. 제각각의 형식으로 이어지는 작품들이 결국 끝에서 맞닿으며 하나의 완전한 원을 이루는 셈이다.  「소리의 성별」에서 앤 카슨은 고전학자인 여성 시인이 페미니즘적 시각으로 에세이를 쓰면 어떤 작품이 탄생하는지를 보란 듯이 보여준다. 그는 그리스신화와 문학, 종교의식에 나타나는 여성적 “비명”, 혹은 “올롤뤼가스”에 대한 문화적 불안의 흔적을 추적하며 여성이 ‘입을 닫을 수밖에’ 없었던 사회적 배경을 소개한다. 카슨이 여기서 언급하는 텍스트들은 대부분 고대의 것이지만 그가 던지는 ‘억압과 자제 외에 다른 인간적 덕목의 개념은 없는가’라는 질문은 현재까지도 답하지 않으면 안 될 물음으로 남아 있다.  사회문화적으로 허락된 목소리인 “소프로쉬네”와 ‘감정에 휘둘리고 이성적인 자제력이 부족하다’며 침묵을 강요받아온 여성의 목소리에 대해 논한 그는 “우리가 내는 모든 소리는 작은 자서전이다. 소리의 내면은 완전히 개인적인 것이지만 그것이 그리는 궤적은 공적이다”라는 한마디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한다. 이는 카슨이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 이후로 발표한 작품 전반을 이해하는 데도 중요한 실마리가 된다.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의 허리 부분을 구성하는 것은 일련의 아이러니이다. 「신에 관한 진실」에서 시인은 ‘종교는 말도 안 되고 도움도 안 되지만 그렇기에 그것을 따른다’라는 아이러니를 우리 앞에 툭 떨궈놓는다.  신이라는 존재는 뒤에 등장하는 시 「이사야서」에서도 주된 역할을 맡는다. 「이사야서」에서 카슨은 구약성서적인 사고방식과 서술 방식을 재현하면서도 이를 인간적이고 재치 있게 풀어내고, 더 나아가 역사 속에서 축적되어온 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직시한다(“이사야여 그대는 여자에 대해 뭘 알고 있는가? 신이 물었다. / 이사야의 콧구멍 아래에서 여자와 관련된 단어들이 뿜어져 나왔다: / 홍조. 악취. 마누라. 무화과. 마녀?”). 신, 남자, 여자로 분리되어 있던 구약성서 속 세계는 이사야의 몸이 “작은 새들과 동물들에게 젖을 먹”일 수 있는 몸으로 변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덕분에 독자들은 구약의 대예언자 이사야가 ‘정의로움’을 뜻하는 두 고대 히브리어 단어 가운데 남성형 단어뿐만 아니라 여성형 단어까지 익히게 되는 진귀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오크나무를 둘로 쪼개는 정의의 날벼락”으로서의 남성형 단어 ‘정의로움’뿐 아니라 “목재의 텅 빈 근육 안에 버섯과 구더기와 원숭이 들이 / 터전을 잡는” 여성형 단어 ‘정의로움’까지 알게 되는 것이다. 앞의 시「유리 에세이」에서 화자와 결별한 남성의 이름이 ‘정의로움’과 연결되는 ‘Law’, 즉 법이었다는 사실도 이 작품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흥미로운 포인트 중 하나다. 가장 고대적인 것에서 탄생한 가장 현대적인 문학 감정으로 써내려간 정교한 방정식  「TV 인간」에서 카슨은 고대 서사시 『일리아스』 속 영웅 헥토르와 잔혹극의 대가 아르토, 철학자 소크라테스, 그리스 시인 사포를 현대 TV 프로그램의 촬영장으로 소환한다. 역사적 인물을 그의 시대문화적 배경과 분리하는 것은 그를 정의하던 고정된 틀을 깨부수고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부여하는 일이기도 하다. 앤 카슨의 시는 ‘제일 오래되었으면서도 제일 새로운 모더니즘’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TV 인간」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이룬 업적과 역사적으로 알려진 사실들은 그들이 카슨의 시 속에서 갖게 된 새 정체성과 독특한 화음을 이루며 다층적인 의미와 내러티브를 만들어낸다.  이와 같은 다층적 내러티브는 「로마의 몰락: 여행자 가이드」에서도 볼 수 있다. 얼핏 보기에 이 시는 로마를 여행하는 한 관광객의 일지로 보이지만, 중간중간 화자와 로마 사람 ‘안나 크세니아’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과정을 함께 보여주며 이방인과 시민의 구분은 어디에서 오는지 끊임없이 질문한다.  앤 카슨은 감정으로 일종의 수학을 하듯 대담한 방정식, 순환하는 이미지의 집합과 부분집합으로 글을 쓴다.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은 그 대담함과 자유로움에 더해 주제적 예리함과 형식적 정교함까지 갖추고 있다. 앤 카슨은 자칫 현학적으로 흐를 수도 있는 지적인 주제에 감각적인 서사를 더하여 결국에는 읽는 이의 마음을 아주 깊숙이, 그것도 더없이 ‘시적으로’ 파고든다. 이번 책에서는 이러한 작품의 매력이 한국 독자에게도 최대한 전달될 수 있게끔, 함께 알아두면 좋을 몇 가지 사실을 각주로 달아놓았다. 많은 독자에게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이 앤 카슨 작품세계에 흠뻑 빠져드는 값진 만남의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 책은 “거친 작업장에서 깎아 만든” 하나의 ‘유리 조각’이다. 그것은 거대한 슬픔과 빛의 덩어리로, 보고 있으면 “마치 우리 모두가 유리의 대기 속으로 끌려내려가기라도 한 듯”한 기분이 들고, 어쩔 수 없이 “이따금씩 유리 위로 말(言)이 자취를 남기며 지나간다”. _「옮긴이의 말」 중에서 ● 관련 서평 고백록, 서사 그리고 고전주의를 결합한 앤 카슨의 시는 놀라운 활력을 담은 글로 마음과 정신의 충돌을 증언한다. 다섯 편의 긴 시와 한 편의 도발적인 에세이에서 저자는 잔잔한 어조와 시적 형식을 유연하게 사용해가며 내면에 함축된 철학적 사유를 이끌어낸다. _퍼블리셔스위클리  지난 십여 년 동안 내가 가장 자주 떠올린 시는 앤 카슨의 「유리 에세이」라는 39쪽짜리 시이다. 다이아몬드 광산과도 같은 이 걸작은 기쁨과 통찰로 나를 전율케 한다. _뉴욕타임즈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에 실린 시들은 헤브라이즘과 헬레니즘, 뜻밖의 우연과 확고한 필연, 풍자와 경이, 한 인간의 자서전과 한 인종의 역사 사이를 오가는 시들이다. _로버트 페이글스(교수, 시인, 고전 번역가)가파른 하늘 아래로 뜨겁고 푸른 달빛이 비친다. 나는 목매달린 강아지들의 지하실에서 너무 일찍 깨어나 시선을 어둠 속에 담근다.더듬거리며 천천히철창이 있던 자리에 의식이 되돌아온다. 꿈의 앙금들과 성난 액체들이나의 한복판으로 다시 헤엄쳐온다.이제 나의 밤을 채우는 것은 대개 성난 꿈들이다. 실연 후에는 흔히 있는 일이다?푸르고 검고 붉은 무언가가 분화구를 폭발시킨다. 나는 분노에 관심이 있다.나는 그 근원을 찾아 기어오른다._「유리 에세이」중 신 스스로의 평온함은 신의 표식이다.감자나 돈의 놀랍도록 차가운 냄새. 침묵의 견고한 조각들.이 다양한 표식들로부터 당신은 할일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알 수 있다.슬픔은 걷어버려라, 그것은 할일을 가리고 있는 덮개다._「신에 관한 진실」중 (……)밤이 잠든 사람 위로 무릎을 꿇는다.그의 여행은 어디서 시작되었으며, 그것은 어디까지 태워버릴 것인가?그리고 이제 그는 무엇을 위해 헤엄치는가. 헤엄쳐라, 잠든 사람이여, 헤엄쳐.(……)그대는 한때가장 은밀한 예감 속으로 뛰어들어그곳에 머물렀다, 검은 외투를 걸친 채 고개를 숙이고. 놀랍게도.밤의 나무에 매달린 잎사귀들처럼, 그대 안에 영원이 흐른다.이곳에 살기 위해선 누구나 많은 걸 잊어야만 한다._「TV 인간」중
요한복음 1 (양장)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옥한흠 (지은이)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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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소설,일반옥한흠 (지은이)
옥한흠 전집 강해 4권. 요한복음에는 주님의 영광을 보고 환희에 차서 그분의 이름을 높이는 성도들이 여럿 등장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면서 기도하는 자에게 주어진 풍성한 복을 누렸으며, ‘내가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이 내 안에 거하는’ 신비를 체험했다. 저자는 모든 성도가 이와 같은 복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요한복음을 들고 강단에 섰다. 균형 잡힌 성경 해석과 시대와 사람을 읽어내는 통찰력, 본문과 청중의 삶을 이어주는 적실성을 갖춘 이 책은 요한복음 강해설교의 표본이라 할 만하다.서문 01 독생자의 영광을 보라 Ⅰ(요 1:1-18) 02 독생자의 영광을 보라 Ⅱ(요 1:14-18) 03 충성된 증인 세례 요한(요 1:19-34) 04 와서 보라(요 1:35-39) 05 첫 선교사들(요 1:40-46) 06 간사함이 없는 사람(요 1:47-51) 07 가나의 혼인 잔치(요 2:1-11) 08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요 2:12-22) 09 당신은 거듭나야 한다(요 2:23-3:7) 10 성령으로 난 사람의 양면성(요 3:8-13) 11 이처럼 사랑하사(요 3:14-21) 12 그는 흥하고 나는 쇠하고(요 3:22-36) 13 수가성 여인을 찾으신 예수님(요 4:1-18) 14 생수를 마신 여인(요 4:15-30) 15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요 4:21-30) 16 일어나 걸어라(요 5:1-15) 17 하나님의 아들과 심판(요 5:16-30) 18 성경은 예수를 증언한다(요 5:31-47) 19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요 6:1-15) 20 풍랑 중에 찾아오신 예수님(요 6:16-21) 21 무엇을 위해 찾는 예수인가?(요 6:26-27) 22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요 6:22-29) 23 생명의 떡 예수(요 6:30-36, 47-59) 24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들(요 6:37-40, 64-71) 성경구절 색인 주의 영광을 구했을 때 주신 응답과 은혜로 한 편, 한 편 진액을 쏟아 준비하고 선포한 옥한흠 목사의 요한복음 강해 설교 “생명이 다할 때까지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아들, 그분의 놀라운 사랑을 만난다!” 국제제자훈련원은 은보(恩步) 옥한흠 목사 소천 10주기(2020년)를 맞아 《옥한흠 전집》을 출간한다. 옥한흠 목사의 강해설교를 담은 〈강해편〉부터 출간되며, 《요한복음 1_요한이 전한 복음》은 〈강해편〉 11권 중 제4권이다. 전집의 각 권에는 설교자와 연구자를 위해 성경구절 색인을 수록했다. 한 편의 설교를 위해 목숨을 걸다 ‘옥한흠’ 하면 많은 사람이 ‘제자훈련’을 떠올릴 만큼 그는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제자훈련 목회자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그가 우리에게 끼친 영향은 제자훈련뿐만이 아니다. 그는 “한국교회의 가장 대표적인 설교자요, 목회자가 가장 존경하는 설교자”(“한국교회 설교 성향 분석”, 『그말씀』, 통권 25호, p.239)로 손꼽힌다. 알려진 것처럼 옥한흠 목사의 목회철학 중 핵심은 평신도를 깨워 주님의 제자로 만드는 제자훈련이다. 이러한 본질을 회복하고 생명력 있게 확장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설교였다. 그는 제자훈련 목회의 본질에 충실할 수 있는 길이 바로 목회자 스스로 죽는 것이라 믿었고, 그의 헌신은 평생 설교를 위해 진액을 쏟아내는 자세로 드러났다. 옥한흠 목사는 그리스도를 믿고, 복음의 본질을 깨달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성숙한 제자가 되어 세상 속에서 소명자의 삶을 살아가도록, 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데 설교의 역점을 두었다. 그런 설교를 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헌신을 준비 과정에 쏟아부었으며, 하나님 말씀이 가르쳐주시고 명령하시는 대로 양심껏 전하고자 몸부림쳤다. 우직하게 본문을 붙잡고, 말씀으로 청중을 사로잡아 기어이 하나님 앞에 무릎 꿇게 만든 그는 제자훈련에 미친 광인(狂人)이자 설교에 목숨을 건 장인(匠人)이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싶다면 요한복음을 읽으라 저자가 주의 영광을 보여달라고 구했을 때, 하나님은 뜻밖의 응답을 주셨다. “나의 영광을 보길 원하느냐? 요한복음을 읽어라.” “주님, 요한복음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기록된 것(요 20:31)이 아닙니까? 영광을 보여달라고 하는 제게 왜 이 책을 읽으라고 하십니까? 저는 이미 예수님을 믿지 않습니까?” 그러자 하나님은 요한복음 1장 14절 말씀을 떠올리게 하셨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복음에는 주님의 영광을 보고 환희에 차서 그분의 이름을 높이는 성도들이 여럿 등장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면서 기도하는 자에게 주어진 풍성한 복을 누렸으며, ‘내가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이 내 안에 거하는’ 신비를 체험했다. 저자는 모든 성도가 이와 같은 복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요한복음을 들고 강단에 섰다. 균형 잡힌 성경 해석과 시대와 사람을 읽어내는 통찰력, 본문과 청중의 삶을 이어주는 적실성을 갖춘 이 책은 요한복음 강해설교의 표본이라 할 만하다.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을 만나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이 십자가의 죽음을 불과 일주일 남짓 앞두고 제자들과 나누신 은혜로운 말씀을 가득 담고 있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으로서 잔혹하고 수치스러운 십자가의 죽음을 예견하고 계시던 처지라 마지막이 가까워올수록 날마다 무거운 침묵으로 일관하셨을 것 같은데, 도리어 예수님은 더 많은 말씀을 하셨다는 놀라운 사실을 보게 된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 13:1). 이것이 가장 확실한 답이라고 생각한다. 생명이 다할 때까지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아들, 그분의 놀라운 사랑을 요한복음이 아니고서는 어디에서 만날 수 있겠는가?” _본문 중에서저는 요한복음을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읽다 보니 주님의 영광을 보고 환희에 차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성도들이 군데군데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영광을 보는 자들을 위해 하나님이 마련해주신 은혜가 얼마나 풍성한지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에는 생수의 강이 흘렀습니다. 그들은 진리가 자유롭게 하는 은혜를 맛보았습니다. 또 예수님 안에서 풍성한 과실을 맺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은혜도 경험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면서 기도하는 자에게 주어진 풍성한 복을 누렸습니다. 내가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이 내 안에 거하는 신비를 체험했습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저는 주님의 영광을 보기 원하면 요한복음을 읽어야 한다는 말씀이 사실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01 독생자의 영광을 보라 Ⅰ 안타깝게도 우리 주변에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그분에 대해 흥미가 없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이신득의(以信得義)는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성도들 가운데는 이 말을 오해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믿으면 의롭다 함을 받고 구원 얻는다고 하니까 한마디의 신앙고백이면 만사가 다 된 것처럼 생각합니다. 얼마나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입니까?진정한 믿음은 하나님에 대한 인격적인 반응입니다. 그 반응이란 예수님을 더 알고 싶어 하고, 은혜를 더 받고 싶어 하는 욕구를 가지고 주님 앞으로 달려가는 것을 말합니다. 믿음으로 구원 얻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진정 우리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는다면 이제부터는 허리띠를 매고, 등불을 들고 예수님을 알기 위한 새로운 여행을 시작해야 합니다.02 독생자의 영광을 보라 Ⅱ 유대 지도자들은 사람들을 보내어 당신이 메시아가 아니냐고 떠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주저 없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누구나 인기가 절정에 이르고 사람들의 기대가 높아지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분수를 벗어나기 쉽습니다. 모두가 그렇게 본다면 마치 자기가 메시아인 양 행동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자기 분수를 지켰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답은 하나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중략) 여기서 우리는 소중한 진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예수님에게서 하나님의 영광을 본 사람은 절대로 자기를 자랑하거나 높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의 언동을 통해서 우리는 이 진리를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예수님의 이름을 팔아 자기를 추켜세우는 자들이 하도 많기 때문입니다. 03 충성된 증인 세례 요한
나는 개입니까
사계절 / 창신강 지음, 전수정 옮김 / 20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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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소설,일반창신강 지음, 전수정 옮김
욜로욜로 시리즈. <열혈 수탉 분투기>의 저자 창신강의 작품. 인간 세상에 대한 호기심 하나로 사랑하는 가족까지 등진 어느 토종개의 이야기로, 우화의 특성을 절묘하게 살려 낸 독특한 풍자 소설이다. 작가는 ‘인간이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린 개의 이야기를 통해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이고 탐욕스럽기 짝이 없는, 즉 ‘개보다 못한’ 인간들의 세상을 통렬히 풍자한다. 돈밖에 모르는 장사꾼, 무능하고 고지식한 경찰, 학생을 오직 성적순으로만 판단하는 교사 등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말과 행동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굵직한 주제뿐만 아니라 인간으로 변신한 개가 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들이 유머러스하고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다.내 머리 위의 창구/가족의 이빨/창구로 흘러 들어온 음악/눈물의 장례식/연분홍빛 외투/배반은 아름다워라/치통/도시 입성 의식/돼지갈비 식당/이름이 없다/두 알의 신경 안정제/경찰과의 한판승/참을 수 없는 굴욕/엄마의 집/규칙은 규칙/내부의 적/이상한 야뇨증/좋은 습관 들이기/내 목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후셩은 누구?/잊을 수 없는 소녀의 목소리/1학년 12반/오락 사격장/기다리던 개학/향수 알레르기/단 한 명의 라이벌/시험 결과/유행성 감기/숲속 주점의 약속/똑같은 혈액형/류웨의 동거녀/아빠, 도시에 나타나다/놀라운 생명 부등식/류웨를 찾아서『열혈 수탉 분투기』의 창신강, 이번엔 개다! 중국 최고 소설가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막힌 우화 소설 인간 세상에 대한 호기심 하나로 사랑하는 가족까지 등진 어느 토종개의 이야기로, 우화의 특성을 절묘하게 살려 낸 독특한 풍자 소설이다. 작가는 ‘인간이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린 개의 이야기를 통해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이고 탐욕스럽기 짝이 없는, 즉 ‘개보다 못한’ 인간들의 세상을 통렬히 풍자한다. 돈밖에 모르는 장사꾼, 무능하고 고지식한 경찰, 학생을 오직 성적순으로만 판단하는 교사 등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말과 행동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굵직한 주제뿐만 아니라 인간으로 변신한 개가 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들이 유머러스하고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욜로욜로’는 사계절출판사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오늘의 독자들’을 위해 선보이는 새로운 문학 브랜드다. 욜로욜로는 ‘YOLO, you only live once’를 외치며 때론 즐겁게 때론 눈물겹게 이 힘겨운 시대를 헤쳐 가는 모든 독자들에게 응원과 위로가 되어 줄 문학 브랜드다. 욜로욜로는 안상수 디자이너가 설립한 디자인학교 PaTI(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의 아티스트들이 일러스트와 디자인을, 파티출판디자인연구소장 오진경 디자이너가 총괄 아트 디렉션을 맡았다. 감각적인 일러스트는 물론 제목을 숨긴 표지, 펼치면 한 장의 포스터가 되는 커버까지 새로운 세대의 취향과 성향을 고려한 북 디자인은 독자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도서 소개] 인간 세상에 대한 호기심 하나로 사랑하는 가족까지 등진 어느 토종개 이야기 『나는 개입니까』(원제 變身狗, 사계절 1318문고 62)는 『열혈 수탉 분투기』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중국 작가 창신강의 장편소설이다. 창신강은 인간으로 ‘변신’한 개의 시선을 통해 부조리한 사회 구조와 탐욕에 눈먼 인간 군상을 예리하게 포착해 냈다. ‘창신강의 작품은 따뜻하면서도,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도 갖추고 있다’는 장자화(중국의 아동문학 작가)의 평가에 걸맞게 작가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유머, 허를 찌르는 반전과 톡 쏘는 풍자가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나는 개입니까』의 가장 큰 매력은 중국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사회적인 문제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큰 공감대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돈밖에 모르는 장사꾼, 무능하고 고지식한 경찰, 학생을 오직 성적순으로만 판단하는 교사 등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말과 행동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작가는 ‘인간이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린 개의 이야기를 통해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이고 탐욕스럽기 짝이 없는, 즉 ‘개보다 못한’ 인간들의 세상을 통렬히 풍자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이 작품에는 굵직한 주제뿐만 아니라 인간으로 변신한 개가 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들이 유머러스하고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이것은 소년이 어른으로 사회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치러야 할 통과의례이자 아픈 성장통이다. 다시 말해 『나는 개입니까』는 ‘개가 인간이 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 인간이 인간으로서 완성되어 가는 이야기’인 것이다. 리얼리즘 전통에 깊이 기대고 있는 중국문학의 가장 큰 특징은 강한 현실성과 정치적인 시선이라 할 수 있다. 창신강은 이러한 전통적 사실주의에 독특하고 환상적인 요소를 곁들여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느낌의 소설을 탄생시켰다. 이러한 시도는 중국 평론가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고,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문학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인간으로 변신한 어느 개의 파란만장 도시 체험기! 『나는 개입니까』는 지하 배수로에 살고 있는 개들(이들은 가족이다)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인 ‘나’는 유난히 호기심이 많은 장난꾸러기다. 어느 날, 나는 죽음을 목전에 둔 할아버지의 유언을 듣게 된다. 할아버지의 마지막 바람은 ‘창구’를 보고 싶다는 것. 그때부터 나는 창구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된다. 그러나 아빠는 창구라는 단어조차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게 한다. 아빠가 그토록 민감한 이유는 따로 있다. 그것은 바로 창구가 인간 세계로 통하는 문이기 때문이다. 나는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된 연분홍 지렁이의 도움으로 창구의 존재와 창구 너머 인간들이 사는 도시에 대해 알게 된다. 인간 세상에 대한 호기심은 나날이 커지고, 결국 나는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인간 세상으로 향한다. 멀리서 나를 찾는 누나의 목소리가 들렸다. 엄마와 누나의 곁을 떠난다는 것은 가슴 아팠지만, 다른 길이 없었다. 이미 그 어떤 것도 내 마음을 돌려놓을 수는 없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운명 같은 이끌림이 아니었을까 싶다. 머리 위의 창구가 거대한 흡입력으로 나를 빨아들이는 듯 다른 생각 따위는 전혀 할 수 없었으니까.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 염원은 내 마음속 깊은 곳에 박힌 이름 없는 별이었다. 별은 깊고 어두운 가슴속에서 반짝거렸다. 나는 튀어나온 벽의 모서리를 향해 전속력으로 돌진했다. 그건 다른 세계로 가기 전에 반드시 치러야 할 통과의례 같은 것이었다. 피할 수 없다면 용감하게 부딪히는 것만이 방법이었다. 순간, 내 생을 뒤흔드는 것 같은 어마어마한 고통에 정신을 잃었다. (본문 64쪽) 나는 소년의 몸을 얻어 창구 위 도시로 무사히 입성한다. 그리고 낯선 문화를 경험하며 조금씩 인간 세계에 적응해 나간다. 그러나 개의 본성은 고스란히 남아 있어 돼지갈비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한편, 신뢰가 가는 사람에게 무한한 애정을 주고, 싸움이 일어나면 엉덩이를 물어 버리는 식으로 닥친 일들을 해결해 나간다. 그런 우여곡절을 거치는 과정에서 나는 그토록 꿈꿔 온 인간 세상이 현실과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인간들은 자기보다 힘센 자 앞에선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고, 먹을 것을 위해서라면 서로 물고 뜯고 할퀴기에 급급할 뿐이다. 나는 결국 신원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엄마의 집’ 이라는 아동 보호 시설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가족’이라는 또 다른 사회와 맞닥뜨린다. 그리고 우연히 만난 류웨라는 소녀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 나는 류웨를 다시 만나기 위해 그녀가 다니는 학교에 들어가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학교생활도 생각만큼 녹록하지 않다. 천재를 편애하고, 성적순으로만 학생을 평가하는 선생님들의 부조리한 모습에서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어느 날, 류웨는 나를 집으로 초대한다. 그곳에는 말을 하지 못하는 여자가 류웨와 같이 살고 있다. 여자는 내가 좋아하는 돼지갈비를 요리해 주고, 슬픈 눈빛으로 나를 지켜보더니 급기야 나를 안고 울기까지 한다. 나는 그녀의 품에서 아주 익숙한 체취를 느낀다. 류웨는 그녀가 지하 세계에서 유일하게 나를 이해해 주던 누나였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누나는 나를 찾아 도시로 오기 위해 목소리와 기억을 잃는 큰 대가를 치러야 했던 것이다. 게다가 류웨는 더욱 충격적인 사실을 얘기해 준다. 나를 그곳까지 이끈 류웨의 정체는 바로 연분홍 지렁이였던 것. 누나를 다시 만난 기쁨도 잠시, 류웨는 나를 시장으로 데려간다. 거기에는 털이 뻣뻣하게 선 개가죽이 즐비하게 진열되어 있다. 그 중에서 특히 흑회색 가죽이 내 눈에 들어온다. 나는 불길한 예감이 들어 흑회색 가죽을 쓰다듬는다. 그러자 뻣뻣하게 서 있던 털이 그제야 순하게 눕는다. 그것은 다름 아닌 아빠의 가죽이었던 것이다. 대체 인간들은 우리 가족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인가. 나는 주체할 수 없는 분노에 휩싸인다. 나는 인간인가, 개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이렇듯 개의 눈으로 바라본 인간 세계는 독선과 아집, 위선과 모순, 부조리와 폭력만이 난무한다. 또한 자신의 존재나 삶의 가치에 대해 깊은 고민 없이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어리석은 인물들이 득시글대는 곳이다. 하지만 창신강은 실소를 터뜨리게 하는 상황 설정과 발랄한 화법 등을 적절하게 사용해 시종일관 유머러스한 톤을 유지한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오히려 재기발랄하게 표현함으로써 흥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것이다. 결국 이 책은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세상과 사회, 인간 본성과 정체성에 대한 반성과 모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개와는 다른’ 인간 본연의 ‘순수성’을 갈구하는 어느 토종견의 성장 이야기는, 그래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잃어가면서까지 순수를 찾아 헤매는 개의 갈망은 당연한 듯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다. 창신강은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듯 보인다. 그리고 이 매력적인 작품을 통해 그가 꿈꾸는 세상에 한 발 더 다가갔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것이 우리가 그의 다음 작품을 기다리게 되는 이유다. 사계절출판사 창립 35주년, 사계절1318문고 20주년 기념 에디션, 욜로욜로 ‘욜로욜로’는 한 번뿐인 삶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를 열망하는 독자들의 삶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다시 ‘문학’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끝이 없을 듯한 좌절과 무력감이 혼자의 것이 아니라는 위로, 혹독한 현실에서 뛰쳐나올 용기, 씁쓸한 삶에도 아직은 존재하는 사랑과 유머…. 욜로욜로에는 웃음이든 눈물이든, 오직 문학만이 가진 치유와 공감의 힘이 독자들의 삶을 진정 욜로욜로하게 하리라는 굳은 믿음이 담겨 있다. 그것이 1982년 창립하여 35년간 ‘시대정신’과 ‘성장의 의미’를 생각하는 출판을 모토로 독자들과 함께해 온 사계절출판사가 바로 지금, 성인을 위한 문학 브랜드를 시작하는 이유이다. 그렇기에 욜로욜로는 사계절1318문고 109권의 책 가운데 독자들의 사랑과 평단의 인정을 받은 열 작품으로 시작한다. 이 작품들은 이제 어엿한 사회인이 된 당시의 청소년 독자에게 보내는 위로와 응원이기도 하다. 웃지 않을 수 없는 문장력과 웃을 수만은 없는 풍자로 우화 소설의 참맛을 보여 주는 『나는 개입니까』을 비롯한 10종의 야심작들은 새로운 모습으로 더 많은 독자들을 만날 것이다. 이후로도 『다윈 영의 악의 기원』으로 탁월한 천재성을 알리기도 전에 짧은 생을 마감한 고 박지리 작가의 『3차 면접에서 떨어진 MAN에 관하여』(가제) 등 남다른 시선과 작품성을 갖춘 소설들을 소개해 갈 것이다. PaTI, 가장 욜로욜로한 아티스트들의 과감하고 아름다운 디자인 안상수 디자이너가 설립하고, 한국 디자이너들이 독창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배움을 주고받는 디자인 학교 PaTI(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욜로욜로’는 파티에서 스승 혹은 배우미로 활동 중인 젊은 아티스트 18인이 일러스트와 디자인을, 파티출판디자인연구소장인 북 디자이너 오진경이 총괄 아트디렉션을 맡아 사계절출판사와 함께한 첫 번째 산학협동 프로젝트다. 상업 디자인에 처음 도전하는 디자이너, 자기 그림을 누군가에게 보여 준 적이 없는 일러스트레이터…. 작품으로 세상과 소통할 날을 기다리며 남다른 길을 선택한 이들은 스스로가 욜로욜로 주요 독자층인 청년들로, 동시대 독자들의 취향과 감수성을 누구보다 이해하는 가장 욜로욜로한 아티스트다. 각 권의 개성을 담은 일러스트와 열 권을 하나로 잇는 독특한 패턴, 제목을 은근히 숨긴 표지, 펼치면 한 장의 포스터가 되는 커버, 한 손에 들어오는 가볍고 편안한 판형 등, 시각적인 아름다움부터 독자들을 고려한 세심함까지 한층 감각적이고 수준 높은 북 디자인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스승 오진경과 아티스트 18인이 함께한 여섯 달 동안의 도전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하다.
육아빠가 나서면 아이가 다르다
중앙books(중앙북스) / 정우열 (지은이) / 2019.04.05
15,000원 ⟶ 13,500원(10% off)

중앙books(중앙북스)육아법정우열 (지은이)
초보 아빠였던 정우열 원장이 ‘아빠’의 시선으로 아이를 바라보고, 아이를 키우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육아 이야기와 알짜 육아정보를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육아서이다. 우연한 계기로 전업 아빠가 된 이후 현재까지 두 아이의 주 양육자이며, 부모 심리 상담 및 강연으로 부모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부부 공동육아 노하우 및 ‘아빠 육아의 최대수혜자는 아빠 자신’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아빠로서의 육아 노하우뿐만 아니라 정신과전문의로서의 아이 심리에 대한 조언과 자녀출산 후 가족 간의 심리변화에 대처하는 법까지 담겨 있는데, 결코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다. 때론 웃기지만 아기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끄덕끄덕 공감하고, 무릎을 ‘탁’ 칠 만큼 깊은 깨달음을 준다. 육아에 전담하는 아빠의 입장에서 쓰여 있지만 일하는 아빠, 일하는 엄마 누구든지 적용할 수 있을 만큼 쉽게 쓰였다. 거기에 이 책에는 딸바보 아빠이자 파워 인스타그래머 유영근 작가의 귀여운 일러스트를 담아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Prologue 육아는 돕는 게 아니라 함께하는 것이다 1장 아이와 아빠는 함께 자란다 제1화 아빠와 함께 자란 아이는 뭔가 다르다 제2화 아빠가 되는 과정에 사랑이 있다 제3화 진짜 아빠 육아는 태교부터 함께한다 제4화 분만도 함께하는 아빠 육아 제5화 칭찬은 아빠를 춤추게 한다 제6화 아이와 놀아주는 게 아닌 함께 놀기! 제7화 아빠는 아이 목욕에 타고났다 제8화 아빠가 육아를 더 잘할 수도 있다 제9화 아빠의 과감함이 아이의 두뇌를 발달시킨다 제10화 스칸디 대디 부럽지 않은 코리안 대디를 향해 2장 아이의 마음을 읽으면 육아의 방법이 보인다 제11화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다 제12화 내 아이 공감 능력 높이기 제13화 아이의 분리 불안에 대처하는 법 제14화 아이에게 가장 가까운 선생님은 바로 부모 제15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떼쓰는 아이 완벽 대처법 제16화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해주는 경험에 집중하자 제17화 아이가 변했다고 무조건 걱정은 금물! 제18화 똑같은 아이도 없고, 똑같은 부모도 없다 제19화 아이가 보는 세상은 다르다 3장 온 가족이 행복한 우리 집 만들기 제20화 육아는 희생이 아닌 기회이다 제21화 두려운 그 이름, 산후우울증 마스터하기 제22화 아빠도 육아우울증을 피할 수 없다 제23화 좋은 아빠는 엄마가 만든다 제24화 아빠-아이-엄마, 삼각관계의 형성과 질투의 탄생 제25화 육아 자신감 뿜뿜! 양육 효능감 업업! 제26화 내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 제27화 동심의 행복을 만끽하자 제28화 달라질 수밖에 없는 부부 관계 대처법 제29화 아이를 사랑하는 듯 나를 자랑하는 부모 제30화 맞벌이 부부, 죄책감 벗어나기국무총리 표창,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수상에 빛나는 정신과 전문의 정우열 원장의 실전 육아코칭 ‘빵’ 터지는 웃음과 ‘끄덕끄덕’ 폭풍 공감! 단언컨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육아서 이 책은 초보 아빠였던 정우열 원장이 ‘아빠’의 시선으로 아이를 바라보고, 아이를 키우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육아 이야기와 알짜 육아정보를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육아서이다. 정우열 원장은 육아하는 아빠라는 뜻의 닉네임 ‘육아빠’를 유행어로 만든 장본인으로, 수십만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파워블로거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다. 우연한 계기로 전업 아빠가 된 이후 현재까지 두 아이의 주 양육자이며, 부모 심리 상담 및 강연으로 부모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부부 공동육아 노하우 및 ‘아빠 육아의 최대수혜자는 아빠 자신’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아빠로서의 육아 노하우뿐만 아니라 정신과전문의로서의 아이 심리에 대한 조언과 자녀출산 후 가족 간의 심리변화에 대처하는 법까지 담겨 있는데, 결코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다. 때론 웃기지만 아기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끄덕끄덕 공감하고, 무릎을 ‘탁’ 칠 만큼 깊은 깨달음을 준다. 육아에 전담하는 아빠의 입장에서 쓰여 있지만 일하는 아빠, 일하는 엄마 누구든지 적용할 수 있을 만큼 쉽게 쓰였다. 거기에 이 책에는 딸바보 아빠이자 파워 인스타그래머 유영근 작가의 귀여운 일러스트를 담아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고민하지 말고, 인터넷 웹툰을 보듯 만화책을 보듯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지만 큰 깨달음과 깨알같이 도움이 되는 육아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책. 단언컨대, 『육아빠가 나서면 아이가 다르다』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육아서이다. 대한민국의 아빠라면 필독하라! 육아빠의, 아빠에 의한, 아빠를 위한 육아서 요즘 TV에서도 인터넷에서도 아빠가 육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더 이상 어색한 일은 아니다. 이렇게 아빠 육아 문화가 점점 보편적이 되면서 육아 휴직을 신청하는 남편들도 늘고 있다. 통계상으로는 한 해 1만 명 이상의 아빠들이 육아휴직을 하고 있다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여전히 육아하는 아빠를 만나기는 어렵고, 아빠 육아 정보도 얻기 어렵다. 이런 만만치 않은 현실에서 아이와 깊은 교감은 나누며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아빠들을 위한 책, 『아빠가 나서면 아이가 다르다』의 개정판, 『육아빠가 나서면 아이가 다르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그동안의 사회 변화를 반영해 업데이트된 육아 정보, 육아에 도움이 되는 실전 팁 등을 풍부하게 넣어 예비 아빠 및 영유아 아이를 둔 아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인스타그램에서 꾸준히 딸과의 일상을 4컷 만화로 연재하고 있는 유영근 작가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일러스트 역시 책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매력 포인트이다. 『육아빠가 나서면 아이가 다르다』는 대한민국의 아빠 육아 문화 때문에 고민하는 엄마 아빠에게 ‘육아,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작은 용기와 ‘육아, 생각보다 재미있겠네’ 하는 도전의 마음을 심어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아이의 아빠라면 우리 아이를 위한 ‘아빠 효과’를 놓치지 마세요! 최근 각종 매스컴에서 아빠와 함께 자란 아이가 사회성도 높고 성취욕, 정서지능도 뛰어나다는 ‘아빠 효과’를 추천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아빠들은 아빠 육아가 대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를뿐더러, 육아까지 맡아서 하기엔 시간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엄마들도 편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정작 남편에게 아이를 맡기기가 쉽지 않다. 혹시라도 아이 다루는 데 서툰 남편 때문에 아이가 다치진 않을까, 탈이 나진 않을까 마음을 놓을 수가 없는 게 현실이다. 『육아빠가 나서면 아이가 다르다』는 바로 이런 엄마, 아빠를 위한 책이다. 아빠가 할 수 있는 태교법, 기저귀 가는 법, 목욕시키는 법 등 구체적인 육아 정보부터 아내의 산후우울증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과 자녀 출생 후 아빠에게 찾아오는 중압감을 극복하는 법 등 심리적인 조언까지 아낌없이 담았다. 뿐만 아니라 남편을 육아에 동참 시키려면 아내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아내의 칭찬이 남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이가 태어나면 남편은 어떤 감정 상태인지 등 다른 육아서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엄마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가 아빠의 입장에서 진솔하게 쓰였다. 물론 단순히 아빠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며, 아내들이 먼저 읽고 남편에게 권하는 책, 부부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부부 필독 육아서이다. 육아에 대한 작지만 큰, 생각의 전환 육아, 함께하면 어렵지 않아요! 흔히 육아를 ‘부모의 희생’이라고 말한다. 내가 먹는 것, 입는 것보다 아이의 것을 먼저 생각해야 하고 나를 위해 쓰는 시간이 있을까 싶을 만큼 하루 24시간을 아이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살아가야 하니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육아빠가 나서면 아이가 다르다』는 육아는 ‘기회’라고 말한다. 특히 아빠에겐 더더욱. 물론 육아는 경험해본 적이 없는 사람은 상상도 하지 못할 만큼 힘들고, 참 고달픈 일이지만 부모는 아이를 통해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삶의 배움을 얻고,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즐거움과 행복을 맛볼 수 있다. 게다가 생각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즐겁게, 즐기며 육아를 할 수 있다. 놀아주는 게 아니라 아이와 ‘함께 노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단순한 사고의 전환이, 육아를 ‘돕는다’가 아니라 ‘함께한다’라고 여기는 태도의 변화가 육아를 ‘희생’에서 ‘기회’로 바꾸는 첫걸음이다. ‘아빠라서 못한다’가 아니라 ‘아빠라서 잘할 수 있다’라고 생각해보자. 엄마보다 덜 섬세해서 세심하게 돌볼 수 없다가 아니라, 아빠의 그 과감함의 아이의 정서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엄마보다 힘이 세서 아이가 다칠 수 있는 게 아니라, 보다 활동적인 놀이를 통해 아이의 신체 발달 촉진을 도울 수 있다. 아빠 육아의 대표주자, 육아빠 정우열의 『육아빠가 나서면 아이가 다르다』를 통해 온 가족이 행복한 우리 집을 만들어보자. 아빠 육아의 현실이 이러한 데에는 태도의 문제도 있다. 아빠가 ‘육아한다’고 표현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주로 ‘육아에 동참한다’고 한다. 반대로 엄마는 육아에 동참한다는 말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동참이라는 말에 이미 주체가 아닌 돕는 자라는 뜻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변화된 현대사회에 적합한 표현은 육아에 동참하는 아빠가 아닌 ‘육아하는 아빠’인 것 같다. 정신분석학자인 에릭슨은 아이를 돌보고 싶은 욕구는 남녀 모두의 인간성 안에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보았다. 교육과 학습이 제공되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빠도 아이 돌봄에 있어서 적극적인 주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시간이 더 많거나 돈을 덜 벌어서가 아니라, 내가 더 육아에 소질이 있어서 육아를 한다는 자부심이 필요하다. _제8화 ‘아빠가 육아를 더 잘할 수도 있다’ 중에서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이에 대해 알고 부모 스스로에 대해 알면 아이가 떼를 쓸 때 바람직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이럴 때에는 이렇게 해야 한다’는 식으로 일일이 외울 것이 아니라 근본을 제대로 이해하면 자연스럽게 대처할 수 있다.아이의 입장을 먼저 살펴보면, 이 세상은 신기한 것들로 가득하기 때문에 무료함은 그만큼 더 견디기가 어렵다. 그래서 늘 이것저것 만지고 빨며 새로운 자극을 추구하는 것이다. 어른도 무료함을 느끼면 뇌에서 스트레스로 여기기 때문에 운전을 할 때 음악을 듣거나 군것질을 하지 않으면 버티기 힘들다. 그러니 아이들은 오죽할까. 이러한 무료함을 달래고 세상을 탐험하다가 부모에 의해 저지되었을 때 떼를 쓰는 것이다. _제15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떼쓰는 아이 완벽 대처법’ 중에서
그다이 1~4 세트 - 전4권 (완결, 특별편 포함)
레진코믹스(레진엔터테인먼트) / 최용성 지음 /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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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레진엔터테인먼트)소설,일반최용성 지음
미스터리 스릴러 웹툰 <그다이>의 단행본 1~4권으로 구성된 세트이다. 처음부터 범인이 누구인지 알지만 도저히 그를 손가락으로 짚어낼 수 없는 서스펜스가 뛰어나다. 워킹홀리데이라는 보편적이면서도 독특한 컨셉, 셰어하우스라는 미스터리에 딱 맞는 공간 설정, 속도감 있는 사건 전개, 에피소드들끼리의 탄탄한 개연성, 면밀한 인물 심리 묘사력을 고루 갖춘 작품. 본편은 4권을 끝으로 이야기를 맺지만, 사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른 각도로 보는 ‘특별편’을 세트에 한해 구성되어 있다. 특별 케이스가 포함되어 소장가치를 더욱 높였다.그다이 1권 그다이 2권 그다이 3권 그다이 4권“당신은 이미 범인이 누구인지 알지만, 그를 범인으로 지목할 수 없습니다.” 《그다이》를 아직 안 본 사람은 있을 수 있어도, 도중에 보다 만 사람은 없다. 한 번 시작하면 정주행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강력한 흡인력을 자랑하는 《그다이》! 이제 단행본 전권 세트로 새롭게 시작해보자. 컷마다 특색을 살린 연출 편집과 위에서 아래로의 흐름을 좌에서 우로의 편한 시선 흐름으로 더욱 깊이, 더욱 흥미진진하게 빠져들 것이다. 무엇보다 《그다이》의 본편은 4권을 끝으로 이야기를 맺지만, 사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른 각도로 보는 ‘특별편’을 세트에 한해 구성되어 있다. 또한 차별점이 두드러지는 특별 케이스를 제작하여 소장가치를 더욱 높였다. 그것은《그다이》 세트를 선택해준 독자들에게 보내는 레진코믹스의 ‘리스펙트’! 출판사 리뷰 《그다이》를 아직 안 본 사람은 있어도, 보다 만 사람은 없다! 압도적 서스펜스, 블랙홀 같은 흡인력, 빼박 정주행! 레진코믹스 명품 미스터리 스릴러 웹툰 “믿고 보는 입덕툰.” “개꿀잼.” “레알 명작.” “이건 핵띵작.” 등 레진코믹스 유저들의 엄지를 사로잡은 명품 미스터리 스릴러 웹툰 《그다이》가 드디어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공포를 유발하는 장면은 단 한 컷도 없지만, 이야기에 빠져들수록 입이 바싹바싹 마르고 뒷골이 짜릿짜릿하게 된다. 처음부터 범인이 누구인지 알지만 도저히 그를 손가락으로 짚어낼 수 없는 묘하고도 압도적인 서스펜스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워킹홀리데이라는 보편적이면서도 독특한 컨셉, 셰어하우스라는 미스터리에 딱 맞는 공간 설정, 속도감 있는 사건 전개, 에피소드들끼리의 탄탄한 개연성, 면밀한 인물 심리 묘사력을 고루 갖춘 작품으로 작가의 데뷔작이라고 하기에 믿기지 않을 정도다. 작가가 실제 호주 워킹홀리데이로 겪고 느낀 것들을 모아 창작한 이야기다. 제목 《그다이》도 호주식 인사 “Good Day.”에서 따온 것. 그래서인지 더욱 리얼하고 더욱 흥미진진하다. ‘명품 웹툰’이 무엇인지 느껴보고 싶다면 지금 《그다이》를 시작할 것!
날개 환상통
문학과지성사 / 김혜순 (지은이) / 2019.03.31
12,000

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김혜순 (지은이)
문학과지성 시인선 527권. 몸으로 시를 쓰는 시인, '시하는' 시인, 하여 그 이름이 하나의 '시학'이 된 시인이 있다. 2019년 올해로 등단 40주년을 맞은 김혜순이다. 그가 전작 (문학실험실, 2016) 이후 3년 만에 열세번째 시집 을 출간했다. 김혜순에게 여성은 "자신의 몸 안에서 뜨고 지면서 커지고 줄어드는 달처럼 죽고 사는 자신의 정체성을" 보는 존재이다. "그러기에 여성의 몸은 무한대의 프랙털 도형"이라 했던 시인은 자신의 시가 "프랙털 도형처럼 세상 속에 몸담고 세상을 읽는 방법을 가지길 바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렇게 그는 '몸하는' 시를 쓰고, '시하며' 40년을 걸어왔다. 김혜순의 시집을 관통하는 "고유의 실존적 목소리가 있다고 하더라도, 시인의 표현을 빌리면 그 실존의 실체는 '늘 순환하는, 그러나 같은 도형은 절대로 그리지 않는' 파동"이라고 설파한 이는 11년 전, 김혜순의 아홉번째 시집 의 해설을 쓴 평론가 이광호였다. 이번 시집에서 다시 한번 해설을 쓴 이광호는 김혜순이 문학 제도 안에서 시를 쓰기 시작한 1979년 이후, 지난 40년간의 한국 문학의 변화를 살핀다. 그리고 1980년대의 급진적인 도전들과 1990년대의 다른 감수성의 등장, 그리고 최근 페미니즘의 요동치는 시간들에 이르기까지, 김혜순의 시는 그 국면들을 뚫고 돌파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음을 짚어낸다.시인의 말 1부 사랑하는 작별 새의 시집 고잉 고잉 곤 쌍시옷 쌍시옷 날개 환상통 새의 반복 날개 냄새 찬란했음 해 새는 물음표 모양으로 서 있었어요 바닥이 바닥이 아니야 비탄 기타 이별부터 먼저 시작했다 얘야 네 몸엔 빨대를 꽂을 데가 많구나 10센티 오감도 31 안새와 밖새 새들의 영결식 Korean Zen 양쪽 귀를 접은 페이지 새의 호흡기 질환에 대하여 새, 소스라치게 티라누스 멜랑콜리쿠스 2부 나는 숲을 뾰족하게 깎아서 편지를 쓴다 우체통 숨을 은 almost blue 불쌍한 이상李箱에게 또 물어봐 불안의 인물화 그믐에 내용증명 초 몬스터 송곳니 어느 작은 시 더 여린 마음 우체국 여자 엄마의 팽창 미리 귀신 이 소설 속에서는 살고 싶지 않아 뾰족한 글씨체 3부 작별의 공동체 작별의 신체 이 상자에 손을 넣을 수는 없다 날아라 병원 레시피 동지 새를 앓다 우리에게 하양이 있을까 피읍 피읍 새의 일지 찢어발겨진 새 이 나라에선 날지 마 새 샤먼 그 사진 흑백이지? 부사, 날다 해파리의 몸은 90퍼센트가 물이다 4부 여자들은 왜 짐승이 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화장실 영원 사라진 엄마 사라진 부엌 들것 않아 중절의 배 물구나무 팥 마취되지 않는 얼굴 폭설주의보 합창대 할머니랑 결혼할래요 흉할 흉 올빼미 원피스 자랑 수레의 컴컴한 덮개 아래 흑단으로 만든 화려한 관들이 검푸른 털로 빛나는 장대한 암말들에게 바삐 끌려가고 있다 자폐, 1 자폐, 1000 구속복 낙랑의 공주 여자의 여자 최면의 여자 제5부 리듬의 얼굴 리듬의 얼굴 해설 ‘새-하기’와 작별의 리듬 - 이광호“그러므로 이 시집은 책은 아니지만 새하는 순서 그 순서의 기록” 시작詩作 40년 한국 시의 뜨거운 이름, 김혜순의 신작 시집! 몸으로 시를 쓰는 시인, ‘시하는’ 시인, 하여 그 이름이 하나의 ‘시학’이 된 시인이 있다. 올해로 등단 40주년을 맞은 김혜순이다. 그가 전작 『죽음의 자서전』(문학실험실, 2016) 이후 3년 만에 열세번째 시집 『날개 환상통』을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했다. 김혜순에게 여성은 “자신의 몸 안에서 뜨고 지면서 커지고 줄어드는 달처럼 죽고 사는 자신의 정체성을” 보는 존재이다. “그러기에 여성의 몸은 무한대의 프랙털 도형”이라 했던 시인은 자신의 시가 “프랙털 도형처럼 세상 속에 몸담고 세상을 읽는 방법을 가지길 바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 문학동네, 2002). 그렇게 그는 ‘몸하는’ 시를 쓰고, ‘시하며’ 40년을 걸어왔다. 김혜순의 시집을 관통하는 “고유의 실존적 목소리가 있다고 하더라도, 시인의 표현을 빌리면 그 실존의 실체는 ‘늘 순환하는, 그러나 같은 도형은 절대로 그리지 않는’ 파동”이라고 설파한 이는 11년 전, 김혜순의 아홉번째 시집 『당신의 첫』의 해설을 쓴 평론가 이광호였다. 그는 이어서, 그 파동의 흔적들이 “1980년대 이후 한국 시에서 하나의 강력한 미학적 동력을 제공해왔다”고 역설했다. 그리하여 김혜순이라는 이름은 하나의 ‘시학’이며, ‘김혜순 시학’은 하나의 공화국임을 확인하였다. 멈추지 않는 상상적 에너지로 자신을 비우고, 자기 몸으로부터 다른 몸들을 끊임없이 꺼내온 ‘김혜순 시학’은 단지 여성 시의 전범이라는 한정적인 자리에 머물지 않았다. 독창적인 상상적 언술의 가능성을 극한으로 밀고 나가며 언제나 자기 반복의 자리로부터 몸을 빼냈기 때문이다. 이번 시집에서 다시 한번 해설을 쓴 이광호는 김혜순이 문학 제도 안에서 시를 쓰기 시작한 1979년 이후, 지난 40년간의 한국 문학의 변화를 살핀다. 그리고 1980년대의 급진적인 도전들과 1990년대의 다른 감수성의 등장, 그리고 최근 페미니즘의 요동치는 시간들에 이르기까지, 김혜순의 시는 그 국면들을 뚫고 돌파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음을 짚어낸다. 차라리 광폭한 것이었던 그 시간에, “김혜순은 저 제도화된 역사들과 가장 먼저 작별하는 시적 신체의 최전선에 있었”으며, “그의 시는 ‘미시 파시즘’과 싸워야 할 이유가 선명해진 ‘촛불과 미투의 시대’, 그 근원적인 층위에 가장 먼저 도착해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의 시가 당대를 통렬하게 비판하며 시대를 앞서나간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이자 “적어도 지난 40년 동안 문학 언어의 정치적 급진성에 있어 김혜순보다 뜨거운 언어를 찾기란 쉽지 않다”고 단언할 수 있는 이유이다. 이 시집은 책은 아니지만 새하는 순서 그 순서의 기록 신발을 벗고 난간 위에 올라서서 눈을 감고 두 팔을 벌리면 소매 속에서 깃털이 삐져나오는 내게서 새가 우는 날의 기록 새의 뺨을 만지며 새하는 날의 기록 -「새의 시집」 부분 시집의 처음에 놓인 시 「새의 시집」은 이번 시집으로 들어가는 중요한 안내자의 역할을 한다. 5부로 나뉘어 총 72편의 시가 실린 이번 시집에서 김혜순은 “시가 나를 ‘새하게’ 했다”고 밝히고 있다. ‘새하다’라는 말은 자연스럽지 못하게 들린다. 그러나 ‘새’의 위치가 주어도 목적어도 될 수 없거나 혹은 둘 다 될 수 있는 이 모호함이 이 문장을 시적인 것으로 만든다. 주어와 목적어, 주체와 객체 사이의 저 완강한 문법적인 경계를 허물어버리는 김혜순만의 언어가 이렇게 또 한 번 탄생한다. 주체와 대상 혹은 인간과 동물의 위계를 지워버리는 이 강력하고 매혹적인 수행문은 이 시집을 관통하는 동력 장치이다. 김혜순은 새의 실체를 재현하고자 하지 않는다. 그는 이 시집을 새가 태어나는 리듬을 드러내는 공간으로 삼는다. 인용한 시의 뒷부분에 나오는 “새하는 여자를 보고도/시가 모르는 척하는 순서” “여자는 죽어가지만 새는 점점 크는 순서”라는 구절에서 ‘새’가 여자로부터 탄생했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그것은 ‘여자’라는 정체성의 범주를 벗어난다. 젠더가 그런 것처럼 ‘새’의 정체성 같은 건 없기 때문이다. 이광호는 이번 시집에서 ‘새’가 무엇인지를 묻는 일은 “실패할 수밖에 없고 ‘실패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새’는 ‘새하다’라는 수행문을 통해 비로소 구성되기 때문이다. “‘새하다’는 참과 거짓, 진실과 허구 같은 경계를 넘어서는 수행적 사건”이며, 이는 시의 뒷부분에 나오는 “이 삶을 뿌리치리라/결단코 뿌리치리라”라는 구절에 이르러 ‘내’가 ‘나’를 뿌리치는 행위와 연관된다. 하이힐을 신은 새 한 마리 아스팔트 위를 울면서 간다 마스카라는 녹아 흐르고 밤의 깃털은 무한대 무한대 그들은 말했다 애도는 우리 것 너는 더러워서 안 돼 [……] 오늘 밤 나는 이 화장실밖에는 숨을 곳이 없어요 물이 나오는 곳 수도꼭지에서 흐르는 물소리가 나를 위로해주는 곳 나는 여기서 애도합니다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검은 날개를 들어 올리듯 마스카라로 눈썹을 들어 올리면 타일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나를 떠밉니다 내 시를 내려놓을 곳 없는 이 밤에 ―「날개 환상통」 부분 표제작 「날개 환상통」에서 ‘나’와 ‘새’는 애도의 권력을 가진 자들로부터 추방당한 채 ‘환상통’을 겪는 존재이다. 서로 구분되지 않는 ‘나-새’가 화장실에서 은밀하게 애도를 수행하는 것은 애도의 권력을 저격하는 제의적인 장면을 만들어낸다. “땅에서 내동댕이쳐져/공중에 있”는 ‘새’와 “시를 내려놓을 곳 없는” ‘나’의 모습은 하나의 존재로 보이기도 한다. 김혜순의 ‘새하기’는 어쩌면 환상통을 겪는 과정과 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 한편 ‘3부 작별의 공동체’는 14편의 시가 하나의 장시를 이루고 있다. 이것은 ‘아빠의 죽음’에 관한 시이면서, 작별의 존재론에 관한 시이기도 하다. “아빠, 네가 죽은 방에서 나는 새가 된다”로 시작하는 시 「작별의 공동체―새의 일지」에서 보듯, 아빠의 죽음은 새의 출현 혹은 ‘새―되기’의 잠재성을 실현하는 계기가 된다. 모든 공동체는 작별의 공동체이며, 이 작별은 끝이 아니라 다른 잠재성의 출현이라는 존재론적 사건이다. 또한 ‘5부 리듬의 얼굴’도 같은 제목의 장시 한 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리듬을 통해 생성과 작별의 운동 방식을 보여준다. 김혜순의 시에서 작별은 리듬으로서의 작별이며, 리듬은 작별하는 리듬이다. [……] 리듬이 만드는 사건은 시간에 대한 구획을 넘어서는 무한의 영역에 진입한다. 리듬은 비유보다 원초적이고 급진적으로 ‘시적인 것’이다. 리듬의 세계에서 시는 인식의 문제가 아니라 파동의 사건이다. 감각과 몸의 영역에 작용하는 리듬은 해석도 인식도 필요하지 않다. 김혜순의 리듬은 주체와 객체, 젠더와 상징질서의 구획을 돌파하는 언어의 파동을 통해 ‘현전’의 미학에 이르는 시적 에너지이다. ―이광호 해설, 「‘새-하기’와 작별의 리듬」에서 등단 40년이 되는 해에 펴내는 열세번째 시집 『날개 환상통』에서 김혜순은 또다시 독창적인 하나의 시 세계를 이루어냈다. 김혜순의 시적 상상력이 이번엔 작별의 자리에서 ‘새하기’를 통해 주체와 객체의 경계를 허물고, 젠더와 상징질서의 구획을 돌파해갔다. “늘 순환하는. 그러나 같은 도형은 절대 그리지 않는” 김혜순의 목소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러므로 김혜순이라는 이름은 앞으로도 계속 뜨거울 것이다.[뒤표지 글]이번엔 시가 나를 ‘새하게’ 했다.그런 다음 나를 날지 못하게 하고, 날개를 꺾었다.그러므로 이 시집은 책은 아니지만 새하는 순서.그 순서의 기록. 이 시집은 책은 아니지만새하는 순서그 순서의 기록신발을 벗고 난간 위에 올라서서눈을 감고 두 팔을 벌리면소매 속에서 깃털이 삐져나오는내게서 새가 우는 날의 기록새의 뺨을 만지며새하는 날의 기록공기는 상처로 가득하고나를 덮은 상처 속에서광대뼈는 뾰족하지만당신이 세게 잡으면 뼈가 똑 부러지는그런 작은 새가 태어나는 순서새하는 여자를 보고도시가 모르는 척하는 순서여자는 죽어가지만 새는 점점 크는 순서죽을 만큼 아프다고 죽겠다고두 손이 결박되고 치마가 날개처럼 찢어지자다행히 날 수 있게 되었다고나는 종종 그렇게 날 수 있었다고문득 발을 떼고난간 아래 새하는일종의 새소리 번역의 기록그 순서밤의 시체가 부푸는 밤에억울한 영혼이 파도쳐 오는 밤에새가 한 마리세상의 모든 밤밤의 꼭지를 입에 물고 송곳같이 뾰족한에베레스트를 넘는 순서눈이 검고 작아진 새가손으로 감싸 쥘 만큼 작아진 새가입술을 맞대어도 알아듣지 못할 말을 중얼거리는 새가새의 혀는 새순처럼 가늘고태아의 혀처럼 얇은데그 작은 새가 이불을 박차고 내 몸을 박차고흙을 박차고 나가는 순서결단코 새하지 않으려다 새하는 내가결단코 이 시집은 책은 아니지만 새라고 말하는 내가이 삶을 뿌리치리라결단코 뿌리치리라물에서 솟구친 새가 날개를 터는 시집시방 새의 시집엔 시간의 발자국이 쓴 낙서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연필을 들고가느다란 새의 발이 남기는 낙서혹은 낙서 속에서 유서이 시집은 새가 나에게 속한 줄 알았더니내가 새에게 속한 것을 알게 되는 순서그 순서의 뒤늦은 기록이것을 다 적으면이 시집을 벗어나 종이처럼 얇은 난간에서발을 떼게 된다는 약속그리고 뒤늦은 후회의 기록―「새의 시집」 전문 하이힐을 신은 새 한 마리아스팔트 위를 울면서 간다마스카라는 녹아 흐르고밤의 깃털은 무한대 무한대그들은 말했다애도는 우리 것너는 더러워서 안 돼늘 같은 꿈을 꿉니다얼굴은 사람이고팔을 펼치면 새말 끊지 말라고 했잖아요늘 같은 꿈을 꿉니다뼛속엔 투명한 새의 행로선글라스 뒤에는은쟁반 위의 까만 콩 두 개(그 콩 두 개로 꿈도 보나요?)지금은 식사 중이니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나는 걸어가면서 먹습니다걸어가면서 머리를 올립니다걸어가면서 피를 쌉니다그 이름, 새는복부에 창이 박힌 저 새는모래의 날개를 가졌나?바람에 쫓겨 가는 저 새는저 좁은 어깨노숙의 새가 유리에 맺혔다 사라집니다사실은 겨드랑이가 푸드덕거려 걷습니다커다란 날개가 부끄러워 걷습니다세 든 집이 몸보다 작아서 걷습니다비가 오면 내 젖은 두 손이 무한대 무한대죽으려고 몸을 숨기던 저 새가나를 돌아보던 순간여기는 서울인데여기는 숨을 곳이 없는데제발 나를 떠밀어주세요쓸쓸한 눈빛처럼공중을 헤매는 새에게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들어오면 때리겠다고제발 떠벌리지 마세요저 새는 땅에서 내동댕이쳐져공중에 있답니다사실 이 소리는 빗소리가 아닙니다내 하이힐이 아스팔트를 두드리는 소리입니다오늘 밤 나는이 화장실밖에는 숨을 곳이 없어요물이 나오는 곳수도꼭지에서 흐르는 물소리가나를 위로해주는 곳나는 여기서 애도합니다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검은 날개를 들어 올리듯마스카라로 눈썹을 들어 올리면타일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나를 떠밉니다내 시를 내려놓을 곳 없는 이 밤에―「날개 환상통」 전문
[정가인하세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F 세트 (전50권)
민음사 / 편집부 펴냄 / 200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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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편집부 펴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은 세계여러 나라의 거장들의 작품을 번역하여 국내에 소개하는데 큰 역할을 다해왔다. 이 전집은 영미권 또는 유럽 문화권에 치우치기 쉬운 다른 문학전집과 다르게 스페인,중남미,이탈리아,이스라엘 등 다양한 세계 문학의 대표작들을 선정하여 구성하였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헤르만 헤세의 작품들처럼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고전들이 수록되어 청소년들의 수능·논술 대비에도 유용하다. 또한 청소년 시절에 읽던 고전의 향수를 더듬고자 하는 성인 독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상품이다. 251 의지와 운명 1 252 의지와 운명 2 253 폭력적인 삶 254 거장과 마르가리타 255 경이로운 도시 1 256 경이로운 도시 2 257 야콥을 둘러싼 추측들 258 왕자와 거지 259 존재하지 않는 기사 260 눈 먼 암살자 1 261 눈 먼 암살자 2 262 베니스의 상인 263 말리나 264 사볼타 사건의 진실 265 뒤렌마트 희곡선 266 이방인 267 페스트 268 검은 튤립 269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1 270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2 271 하얀 성 272 푸슈킨 선집 273 유리알 유희 1 274 유리알 유희 2 275 픽션들 276 신의 화살 277 빌헬름 텔 / 간계와 사랑 278 노인과 바다 279 무기여 잘 있어라 280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281 알레프 282 일곱 박공의 집 283 에마 284 죄와 벌 1 284 죄와 벌 2 286 시련 287 모두가 나의 아들 288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1 289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2 290 구르브 연락 없다 291 데카메론 1 292 데카메론 2 293 데카메론 3 294 나누어진 하늘 295 제브데트 씨와 아들들 1 296 제브데트 씨와 아들들 2 297 여인의 초상 1 298 여인의 초상 2 299 압살롬, 압살롬! 300 이상 소설 전집 새로운 편집, 새로운 기획, 새로운 번역 세계의 거장들과 직접 계약한 국내 최초의 세계문학전집 수능과 논술을 위한 청소년의 필독서 고전은 수백 년에 걸쳐 수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읽어 온 책이다. 그 속에는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보편적인 지식과 지혜가 담겨 있다. 고전은 어린 시절에 읽었어도 나이가 든 후에 다시 읽으면 낡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감흥과 깨달음을 준다. 그것이 고전의 힘이다. 또한 고전은 마르지 않는 생명력으로 세월을 뛰어넘어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하게 된다. 영화, 연극, 오페라 등의 예술 속에서 고전의 가치는 빛을 발한다. 현재의 성인들 중에는 자라면서 이러한 세계문학전집을 읽은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다. 세계문학전집을 읽으며 자란 성인들 중에는 일본어에서 중역하였거나 원문을 자의적으로 생략하거나 바꾸어 번역한 함량 미달의 전집에 질린 이도 있을 것이고, 시대의 변화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구태의연한 목록에 실망한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런가 하면 청소년 시절에 읽던 고전에 향수를 느끼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은 이처럼 다양한 성인 독자들의 요구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전집이다. 우리나라의 [세계문학전집]은 1955년 고금출판사의 세계문학전집 시리즈(전4권)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 세로쓰기/양장 제본의 정음사, 을유문화사, 신구문화사를 거쳐 삼중당 문고로 대표되는 문고판, 그리고 범우사, 일신서적, 혜원 등의 반양장/완역본의 시대를 거쳐 왔다. 물론 여러 출판사들이 각각 세계문학의 번역에 기울여 온 노력들은 이루 셀 수 없고, 지금 1990년대의 세계문학전집 목록의 대부분은 1960년대에는 이미 번역되었을 정도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판본이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민음사에서는 왜 다시 [세계문학전집]을 펴내는가? 그 이유는 첫째, \"세대마다 문학의 고전은 새로 번역되어야 한다.\"(유종호)는 점에서이다. 각 세대마다 그 세대의 고유한 관심사를 매개로 과거와의 새로운 대화를 시도하여 새 역사를 써내듯이, 오늘에는 오늘의 젊은 독자들에게 호소하는 오늘의 번역이 필요하다. 둘째, 그간의 [세계문학전집]이 갖고 있는 맹점, 즉 일역본 혹은 영역본의 중역 문제, 오래된 번역을 단지 현대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맞게 재포장하여 펴냈다는 문제점에 대한 반성에서이다. 해당 언어는 그 언어를 전공했던 교수/전문 번역가들이 책임 있게 번역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다만 예외는 있을 수 있다.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의 경우, 라틴어가 원어이지만 해당 언어로 번역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일러두기 참조) 영역본을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셋째는 독자들에 대한 책임의 문제로서, 오역/중역/축약이 없는 정본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사르트르의 [문학이란 무엇인가]의 경우 문예출판사의 판본은 200쪽에 불과하다. 이는 제4부를 생략했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의 독자 상황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생략했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위에서 말했다시피, 오늘의 독자 상황이 변화했다면 번역 역시 바뀌어야 한다는 점에서 완역본을 선보여야 한다. 이러한 뜻은 그간 발간된 D.H.로렌스의 작품([아들과 연인], [채털리 부인의 연인])과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출간 시 결정판 텍스트를 바탕으로 완역한 데서도 찾아볼 수 있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편집 원칙 [세계문학전집]은 김우창, 유종호, 정명환, 안삼환 선생을 편집 자문 위원으로 하여, 지금까지 외국문학을 번역하여 소개하는 데 온 힘을 쏟아온 최고의 번역진이 작업에 참여한 문학전집이다. 동시에 많은 젊은 연구자들이 번역 및 기획에 참여하였다. [세계문학전집] 선정 및 편집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영미 또는 유럽 문학권 일변도의 작품 선정을 지양하여 기존의 [세계문학전집]의 목록과는 차별성을 꾀한다. 특히 지금까지 나와 있는 [세계문학전집]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되었던 스페인, 중남미(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일본, 이탈리아, 이스라엘, 체크 등 세계 문학의 다양한 대표작들을 적극 소개한다. 2. 현대 작가 가운데 여러 나라에서 소개되어 이미 검증과 함께 호평 받은 작가의 작품을 시의성을 살려 소개한다. 3. 중역을 피하고 전공자가 해당 언어로 완역한다.
LIFE 라이프 3
시드페이퍼 / 이이지마 나미 글, 오에 히로유키 사진 / 201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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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페이퍼건강,요리이이지마 나미 글, 오에 히로유키 사진
이이지마 나미의 요리는 특별하지 않다. 그래서 더욱 특별하다. 오니기리든 카레든 햄버그든, 금방 떠오르는 요리란 왠지 평범하게 느껴지니 일부러 책으로 소개할 것까진 없나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금방 떠오르는 요리\'가 굉장히 맛있는 것이라면 \'누구든지 금방 떠올리면서 맛있기까지 한 요리\'가 되는 것이다. 일본의 최고 인기 푸드 스타일리트로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이지마 나미는 \'심야식당\', \'카모메 식당\', \'남극의 쉐프\' 영화, TV 드라마, CF에서 종횡무진 대활약하고 있는 푸드스타일리스트이다. 그녀의 새로운 요리를 기대하고 있던 한국 독자들에게, 이번 은 그 기대에 부합하는 훌륭한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LIFE 1, 2권을 통해 친숙하고 정감 있는 일본 가정식 요리를 소개해왔던 이이지마 나미. 그녀는 이번 책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메뉴를 선보인다. 짤막한 에세이, 재미있는 상황을 설정하여 더욱 쉽고 재미있게 요리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화려하진 않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하는 이이지마 나미의 소박한 요리 스타일링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시작하며 | 이이지마 나미 이 책에 나오는 조미료에 대하여 이 책에 나오는 요리 도구에 대하여 맛국물 내는 법 · 다시마와 가쓰오부시로 · 다시마만으로 아빠, 구워서만 드세요! 치킨 데리야키 품절 예감, 마카로니 샐러드 두근두근 첫 도전, 콩비지 반가워요, 전갱이 남방즈케 호호 불어가며 먹는 뜨끈뜨끈 도넛 술도 밥도 술술술, 치쿠젠니 매콤한 것이 당기는 날, 산뜻한 방방지를 곁들인 마파두부 파자마 파티 후의 브런치, 치킨 샐러드를 곁들인 콘수프 엄마, 한 그릇 더요! 고기 오믈렛 Essay 오믈렛 | 다카노 후미코 친구 집에 들고 가요, 새콤새콤 레몬 파이 갑작스런 손님 방문에 놀라지 마세요, 춘권 오순도순 이웃과 나눠 먹는 가쿠니 이웃집 명인의 오코노미야키 토마토 소스와 까르보나라의 스파게티 파티 가정식 스테이크로 화려한 만찬! 두툼한 비프 스테이크와 포크 소테 아빠가 대어를 낚은 날, 생선조림, 생선구이, 생선탕 Essay 맛있는 재료, 이야기 소재 | 다테카와 시노스케 아자아자! 가츠동 그리고 그 다음날에 먹는 가츠니 오랜 친구를 집에 초대한 날, 비프 스튜 엄마의 정성이 가득, 시오라멘 Essay 식탐에 굴하지 않기를 | 게키단 히토리 어른이 되면 그리워지는 맛, 유도후 게살이 듬뿍, 카니타마 대가족 오뎅 Essay 오뎅 | 온다 리쿠 다시 한번, 둘만의 아침식사 당신과 당신 주변 사람들을 반드시 | 이토이 시게사토~여기서 잠깐!~ 이이지마 나미의 인기 연재 레시피 \'LIFE\'는? 일본의 호보닛칸이토이 신문에서 연재했던 이이지마 나미의 레시피 \'LIFE\'는, 일본에서 단행본으로 발간되자마자 아마존 재팬 쿠킹·레시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음은 물론, 지금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상세한 요리 과정 사진과 설명, 재미있는 상황 설정별 메뉴, 그리고 유명 문인들의 신작 에세이까지 담긴 레시피북 \'LIFE\'는 한국에서도 2010년 4월 1권이, 2010년 10월 2권이 소개되어 일본영화 팬들과 일본가정식 요리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심야식당\', \'카모메 식당\'의 그녀,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이지마 나미. 그녀가 다시 한국 팬들을 찾아왔다! 일본의 최고 인기 푸드 스타일리트로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이지마 나미가 \'LIFE\'의 새 시리즈를 들고 우리 앞에 나타났다. \'심야식당\', \'카모메 식당\', \'안경\', \'남극의 쉐프\', \'토일렛\', \'천사의 몫\'··· 영화, TV 드라마, CF에서 종횡무진 대활약하고 있는 그녀의 새로운 요리를 기대하고 있던 한국 독자들에게, 이번 \'LIFE 3\'은 그 기대에 부합하는 훌륭한 선물이 되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응원해주는 레시피북 \'LIFE\', 그 대망의 완결편! 이이지마 나미의 레시피북에 \'LIFE\'라는 제목을 지어준 호보닛칸이토이 신문의 대표이자 카피라이터 이토이 시게사토 씨는 \'LIFE\' 시리즈의 기획의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이지마 씨는 원래 영화나 TV 프로그램, 광고의 푸드 스타일링을 하고 계셨으니, 상황 설정을 즐기면서 요리를 만들 수 있게 하자. 요리가 일상 속에서 마치 배우처럼 녹아 들어 있는 요리책을 만들자.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평소 요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해질 수 있도록.\" 이런 그의 바람은 일본 독자들뿐만 아니라 한국 독자들에게도 많은 공감을 얻었다. \'LIFE\'는 이번 3권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지만,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이이지마 나미가 곧 \'도시락\' 책을 들고 국내 팬들에게 찾아올 테니까 말이다. \'LIFE\'만의 전매특허! 상황 설정을 통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요리하기! \'LIFE\' 1, 2권을 통해 친숙하고 정감 있는 일본 가정식 요리를 소개해왔던 이이지마 나미. 그녀는\'LIFE 3\'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메뉴를 우리에게 선보이고 있다. 가짓수로 따지자면 23가지 메뉴, 33가지 레시피!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올 시간에 맞춰 엄마가 튀겨주는 뜨끈뜨끈 \'도넛\'부터 낚시를 다녀온 아빠가 잡아온 생선으로 만드는 조림, 구이, 탕의 \'생선코스요리\', 그리고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는 \'오뎅\'까지, 추억과 이야기가 가득한 레시피가 담겨 있다. 재미있는 상황을 설정하여 더욱 쉽고 재미있게 요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LIFE 3\'. 화려하진 않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하는 이이지마 나미의 소박한 요리 스타일링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요리 초보자라도 걱정 없다! 꼼꼼한 재검토를 거친 조리 분량과 조리 시간, 그리고 일본요리의 기본이 되는 맛국물 내는 법 소개! \'아무리 간단한 레시피라도 내가 만들면 그 맛이 안 나!\' 요리에 소질이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도 \'LIFE\'가 있으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꼼꼼한 성격으로도 유명한 이이지마 나미가 모든 요리의 정확한 조리 분량과 조리 시간을 재검토해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세한 과정 사진을 보면서 설명대로 차근차근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멋진 요리 하나가 완성! 또한 \'LIFE 3\'에는 \'LIFE 2\'와 마찬가지로 요리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정리해놓았고, 머리말 부분에는 일본요리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맛국물 내는 법까지 소개하여 요리에 서투른 독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소설 \'밤의 피크닉\'의 온다 리쿠를 비롯한 유명 문인들의 4人4色 맛있는 신작 에세이! 명란, 볶음김치, 참치마요네즈··· 마치 오니기리 안에 다양하고 맛있는 속재료가 숨어 있듯, \'LIFE\' 3권에는 개성이 가득한 인물들의 신작 에세이가 곳곳에 실려 있어 책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만화가 다카노 후미코의 \'오믈렛\', 만담가 다테카와 시노스케의 \'맛있는 재료, 이야기 소재\', 코미디언이자 소설가 그리고 수필가인 게키단 히토리의 \'식탐에 굴하지 않기를\', 마지막으로 소설 \'밤의 피크닉\'으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소설가 온다 리쿠의 \'오뎅\'. 음식에 대한 다양한 추억과 에피소드를 가슴에 품고 있는 4인의 작가들! 그들의 이야기에 주목해보자. 다카노 후미코 \'오믈렛\' \'오믈렛의 재료인 타마고(달걀)를 음표로 표현하면 어떻게 될까?\', \'암탉의 타마고와 개구리의 타마고는 왜 억양이 다른 걸까?\' 엉뚱한 호기심을 내비치던 작가는 어느덧 어릴 적 추억 속에 잠기게 된다. 친구 집에 놀러 갔을 때 먹었던 까르보나라, 오뎅 냄비 속에 들어 있던 달걀··· 귀엽고 정감 있는 그림이 들어 있는 독특한 만화 에세이. 다테카와 시노스케 \'맛있는 재료, 이야기 소재\' 작가의 고향인 도야마에는 온갖 맛있는 메뉴들을 다 갖추고 있는 어느 작은 가게가 있다. 이곳은 음식이 맛있을 뿐만 아니라 작가에게 여러 가지 이야기 소재를 제공하는 보물 창고이기도 하다. 그는 메뉴를 잘못 주문해놓고 우기던 어느 회사원의 이야기와 아빠 심부름으로 이쑤시개를 얻으러 온 귀여운 꼬마의 이야기를 통해 이 작은 이자카야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풀어놓는다. 게키단 히토리 \'식탐에 굴하지 않기를\' 라멘집에서 아무런 고명도 올리지 않은 \'기본 라멘\'을 주문하는 사람을 동경한다는 작가. 그에 반해 파와 차슈를 가득 얹은 라멘에 만두와 볶음밥까지 추가로 시켜서 먹는 자신을 \'욕구를 억제하지 못하는 저속한 사람\'이라 칭하며 한심스러워 한다. 맛있는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식탐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기 취향을 고수해가는 사람들을 닮고 싶은 작가의 이야기. 온다 리쿠 \'오뎅\' \'어른들의 음식이란 어떤 것인가?\' 작가는 이 질문에 \'한 냄비에 담긴 것을 함께 둘러앉아 먹는 음식\'이라고 답하며, 오뎅만큼 그에 딱 들어맞는 요리는 없다고 덧붙인다. 패스트푸드와 슬로푸드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심오한 음식은, 실로 인간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오뎅이 더 넓은 세계에서 활약하길 바라는 작가의 \'오뎅 사랑\'이 감동적으로 느껴진다. 이이지마 나미가 공개하는 맛있는 요리의 비결은 딱 두 가지! ·일단 자기 나름의 연구는 접어두고, 레시피 그대로 만들어보세요. ·여러분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만들어서 함께 드세요.
엑스포지멘터리 욥기
이엠(EM-Exposi Mentary) / 송병현 (지은이) /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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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EM-Exposi Mentary)소설,일반송병현 (지은이)
엑스포지멘터리(Expository + Commentary, 해설주석)은 “해설, 설명”을 뜻하는 ‘Expository’와 “주석”을 뜻하는 ‘Commentary’를 합성한 단어다. 본문의 뜻과 저자의 의도와는 별 연관성이 없는 주제와 묵상으로 치우치기 쉬운 expository의 한계와 필요 이상으로 논쟁적이고 기술적일 수 있는 commentary의 한계를 극복하여 가르치는 사역에 도움을 주기 위한 새로운 장르다.추천의 글 · 4 시리즈 서문 · 10 감사의 글 · 13 일러두기 · 14 선별된 약어표 · 16 욥기 선별된 참고문헌 · 25 욥기 서론 · 47 I. 서론(1:1-2:13) · 87 A. 욥 소개(1:1?5) · 90 B. 하늘에서 있었던 첫 번째 일(1:6?12) · 103 C. 욥이 재산을 잃음(1:13?22) · 112 D. 하늘에서 있었던 두 번째 일(2:1?6) · 125 E. 욥이 건강을 잃음(2:7?10) · 130 F. 욥의 세 친구 소개(2:11?13) · 135 Ⅱ. 욥의 슬픔(3:1-26) · 141 A. 서론(3:1?2) · 143 B. 욥이 생일을 저주함(3:3?10) · 144 C. 욥이 죽음을 갈망함(3:11?19) · 150 D. 욥이 삶을 미워함(3:20?23) · 154 E. 결론(3:24?26) · 156 Ⅲ. 욥과 친구들의 대화(4:1-27:23) · 159 A. 첫 번째 사이클(4:1?14:22) · 160 B. 두 번째 사이클(15:1?21:34) · 295 C. 세 번째 사이클(22:1? 27:23) · 361 IV. 지혜의 노래(28:1-28) · 405 A. 지혜는 광에서 캘 수 없다(28:1?11) · 406 B. 지혜는 돈으로 살 수 없다(28:12?19) · 408 C. 지혜는 세상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28:20?22) · 409 D. 지혜는 하나님과 함께 있다(28:23?28) · 410 V. 욥의 의에 대한 재확인(29:1-31:40) · 413 A. 욥의 회고(29:1?25) · 414 B. 욥의 탄식(30:1?31) · 425 C. 억울함 호소(31:1?40) · 433 VI. 엘리후의 증언(32:1?37:24) · 449 A. 친구들과 욥을 비난함(32:1-33:33) · 452 B. 정의로우신 하나님(34:1?37) · 468 C. 욥의 독선을 비난함(35:1?16) · 482 D. 능력이 크신 선하신 하나님(36:1?37:24) · 488 VII. 하나님의 임재(38:1-42:6) · 507 A. 하나님의 첫 번째 질의(38:1?40:2) · 511 B. 욥의 첫 번째 대답(40:3?5) · 540 C. 하나님의 두 번째 질의(40:6?41:34) · 541 D. 욥의 두 번째 대답(42:1?6) · 552 VIII. 결론(42:7-17) · 557 A. 친구들에 대한 심판(42:7?9) · 558 B. 욥에게 내려진 축복(42:10?17) · 560 주석과 강해를 책 한 권에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성경연구는 순수하게 본문의 정보를 주는 주석과 본문으로 강해한 강해설교 두 가지이다. 성경연구에서 주석은 수많은 자료와 문헌을 모으는 방대한 작업이다. 이런 주석은 분량이 많아 일반인이 한 번에 읽기 어렵고, 한 번 읽은 사람도 다시 읽기보다는 가끔 자료를 찾을 때 열어보는 건조하고 딱딱한 책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 강해설교집은 훌륭한 목사님들의 주옥같은 강해가 있기는 하지만 때론 지나치게 개인적 묵상으로 치닫거나 주제에서 이탈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이 엑스포지멘터리 주석은 이 두 가지의 오류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석과 강해를 한 책에 넣었다. 그럼으로써 주석이 가지는 장점과 강해설교가 가지는 장점을 모두 맛볼 수 있게 하였다. 너무 많은 내용을 모으는 대신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충실한 정보를 담았으며, 위트와 감탄을 자아내는 적용을 함께 넣었다. 또한 성경에 대한 깊은 연구를 목회 현장과 성도의 삶에 적용했다. 이 책을 저술하게 한 새로운 개념, “엑스포지멘터리”(Expository +Commentary)는 분명 새로운 시도이며 해답이 될 것이다.욥기가 인간의 고통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인간의 고통은 사람이 알 수도 없고, 알아도 이해할 수 없는 신비/미스터리로 남겨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욥기를 통해 그가 왜 고통을 당했는지 안다. 그러나 정작 욥은 책이 끝날 때까지 자신이 왜 고통을 당했는지 알지 못하고 그의 삶의 무대에서 퇴장한다. 그는 죽은 후 하나님께 간 후에야 자기가 왜 고통을 당했는지 알게 되었을 것이다. 욥은 세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자신이 왜 고통을 당했는지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 꼭 물어보고 싶다고 했는데도 하나님은 이유를 말씀해주시지 않았다. - 「욥기 서론」중에서 하나님은 욥에게 “너 이것 아느냐?” 식의 수사학적인 질문을 통해 자신이 창조하신 세상의 신비로움에 대하여 많은 말씀을 하셨다. 또한 이 놀라운 세상을 창조하고 운영하시는 하나님은 참으로 지혜롭다는 사실이 전제된 말씀이다.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을 하신 것은 욥이 마치 자기가 세상의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말한 것에 대한 책망이다. 드디어 욥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은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운영하시는 세상의 신비로움에 대하여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VII. 하나님의 임재(38:1?42:6)」중에서
B의 일기 1
북로그컴퍼니 / 작가1 (지은이) /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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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로그컴퍼니소설,일반작가1 (지은이)
2019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1억 9천만 원이라는 경이적인 액수로, 텀블벅 도서부문 최고 후원액을 기록한 《탈코일기》. 출간 즉시 ‘20대 여성의 필독서’ ‘내 인생을 바꿔놓은 명작’이란 평가를 받으며 페미니즘 물결을 이끌어온 《탈코일기》의 작가가 후속작 《B의 일기》를 출간했다. 《탈코일기》가 외형적 코르셋을 벗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B의 일기》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여성들의 심리적·정신적 코르셋으로 작용해온 ‘결혼’ 문제, 정확하게는 ‘비혼’ 이야기를 다룬다. 흥미로운 것은 《탈코일기》의 후속작임에도 오히려 10년 전인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탈코르셋 이전의 ‘도수리’ 서사를 다두고 있다는 점이다. 도수리는 《탈코일기》의 세 주인공 중에서도 가장 확고한 자기철학을 갖추고 있던 인물이다. 이제 막 탈코르셋을 한 김뱀희와 코르셋을 놓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백로아의 고민을 들어주고 지지하는 정신적 멘토로 등장했던 도수리의 10년 전 모습은 어땠을까?작가의 말 등장인물 소개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 8화 9화 10화 11화 12화‘현존하는 최고의 페미니즘 서사’ 《탈코일기》 후속작! 탈코를 넘어 비혼으로 나아간 도수리의 프리퀄! 2019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1억 9천만 원이라는 경이적인 액수로, 텀블벅 도서부문 최고 후원액을 기록한 《탈코일기》! 출간 즉시 ‘20대 여성의 필독서’ ‘내 인생을 바꿔놓은 명작’이란 평가를 받으며 페미니즘 물결을 이끌어온 《탈코일기》의 작가가 후속작 《B의 일기》를 출간했다. 《탈코일기》가 외형적 코르셋을 벗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B의 일기》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여성들의 심리적·정신적 코르셋으로 작용해온 ‘결혼’ 문제, 정확하게는 ‘비혼’ 이야기를 다룬다. 흥미로운 것은 《탈코일기》의 후속작임에도 오히려 10년 전인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탈코르셋 이전의 ‘도수리’ 서사를 다두고 있다는 점이다. 도수리는 《탈코일기》의 세 주인공 중에서도 가장 확고한 자기철학을 갖추고 있던 인물이다. 이제 막 탈코르셋을 한 김뱀희와 코르셋을 놓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백로아의 고민을 들어주고 지지하는 정신적 멘토로 등장했던 도수리의 10년 전 모습은 어땠을까? “결혼할 남자 말고, 결혼 자체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어?” 2011년, 대기업에 다니는 스물넷의 도수리는 6개월간 사귄 9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훤칠한 외모와 키, 늘 친절하고 자상한 성격, 경제적으로 안정된 집안. 모든 게 수리가 꿈꾸던 그대로다. 이 남자와 결혼하면 폭력적인 아버지와 무기력한 엄마에게 도망쳐 완벽한 가정을 꾸릴 수 있을 거라 기대하는 수리 앞에 “그 결혼 왜 하려고 해요?”라고 묻는 사람이 나타난다. 결혼을 서두르려는 양쪽 집안의 움직임, 그때부터 목을 옥죄어오기 시작하는 기이한 위화감. 선의로 포장된 강요와 당연하다는 듯이 배달되는 희생과 양보의 논리들…. 독서모임에서 만난 그 여자 정도도로 인해 수리는 처음으로 자신에게 질문하게 된다. 결혼 왜 해? … 남들 다 하니까. 누군가의 아내인 삶만이 미래였으니까. 언제나 뒤로 밀려났던 사람들의 서사! 이제 그렇게 살기를 거부하는 등불 같은 사람들의 연대기! 《B의 일기》는 남성 중심 사회가 여자들에게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이데올로기를 따라가야 안전하다고 믿는 수리와 그것을 거슬러 스스로 선택한 삶을 당당히 이어가는 도도의 이야기를 소름 끼치도록 생생한 현실 감각으로 그려내고 있다. 남자친구의 집에 처음 인사하러 간 날, 당연하다는 듯이 거실 바닥에 앉아 과일을 깎고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게 된 수리는 무언가 부당하다 느끼지만 그 이물감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한다. 이제 갓 입사한 직장을 그만두라는 압박도, 집안일과 육아는 당연히 여자 몫이라는 남자친구의 생각도 답답하지만 ‘여자는 혼자 살면 불행해진다’는 주변의 말에 끊임없이 세뇌당한다. 수리를 보며 답답함과 불편함을 느끼는 건 배경이 2011년이라서가 아니다. 이것이 지금도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는 ‘나’와 ‘내 친구’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여러 번의 갈등 끝에 비혼을 선택한 수리의 마지막 깨달음은 그래서 독자들의 가슴에 선명한 발자국을 남긴다. “우린 일등이 될 수 없었던 사람들이다. 갑이 아닌 을. 우선이 아닌 차선. 중앙이 아닌 옆. 첫 번째가 아닌 두 번째. 1이 아닌 2. 3이 아닌 4. A가 아닌 B. 이건 언제나 뒤로 물러났던 사람들의 서사. 언제나 두 번째로 살아야 했던 나의 기록. B의 일기!” 딜리헙 사전 연재, 223만 독자의 뜨거운 찬사! 외전 2편과 친필 사인본 수록된 단행본 특전! 《B의 일기》는 2020년 4월부터 10월까지 독립 연재공간인 ‘딜리헙’에 사전 연재되는 동안 각 장르 차트 1위를 굳건히 지켰을 뿐 아니라, 누적 조회수 223만 뷰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응원을 받은 작품이다. 《탈코일기》 팬은 물론 ‘결혼’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소장해야 할 이 책에는 수리와 도도의 그 후 이야기를 담은 2편의 외전과 각권마다 다른 메시지를 담은 작가의 친필 사인본(초판 한정)이 인쇄되어 있다. _ 현실의 위화감을 소름돋게 잘 묘사한 작품. 세상 모든 여자들이 이걸 보게 해주세요. _ 20대 후반인데 마지막 회 보고 펑펑 울었어요. 엄마 생각도 나고 제 삶이 촤르륵 떠오르더라고요. 《탈코일기》는 빨간 맛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절 위로해주는 느낌이에요. 폭풍 눈물 흘리면서 봤어요. _ 작품에서 진정한 연대가 무엇인지 보여줬어요. 읽는 내내 감동이었습니다. _ 더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가치를 알고 진심으로 행복할 수 있도록 선례를 만들 용기와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는 위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_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싶어졌어요. _ 이번 《B의 일기》에서는 더 이상 우리의 담론이 탈코에만 머무르지 않고 더 큰 세계에 대해 설명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_ 도도가 했던 말들이 정말 위로가 됐어요. _ 언젠가 저도 도도와 수리처럼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왠지 그럴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기네요.아직 25살 아니라고 하셨죠? 다행이네요! 원래 여자는 25살 전에 임자 만나야 행복하다잖아요. 그 나이를 넘으면 너무 늦으니까요 이상하게 사람들 나이 많은 남자한테 관대하단 말이야. 성별 반전되었어봐. 어린 남자 앞길 막는다고 난리 났을걸. “나에게도 의자를 주십시오. 저 또한 주요 증인입니다.”내가 의자에 앉지 못하는 이유가 오직 ‘여성’이기 때문이라면 당신들의 주장은 불합리합니다. 거꾸로 말하자면 당신들이 이 자리에 앉을 수 있는 이유는 오직 ‘남성’이기 때문이라는 겁니까?
잔혹한 어머니의 날 2
북로드 / 넬레 노이하우스 (지은이), 김진아 (옮긴이) /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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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로드소설,일반넬레 노이하우스 (지은이), 김진아 (옮긴이)
독일을 넘어 전 세계를 매혹시킨 유럽 미스터리의 여왕 넬레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 아홉 번째 작품이자 최신작.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남다른 직관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감성 여형사 피아 산더는 신작에서도 독일 헤센 주의 프랑크푸르트와 타우누스의 동화 같은 마을을 오가며 활약을 펼친다. 기존에 타우누스 시리즈를 접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짐작하겠지만, 이번 작품 역시 범죄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그 사회가 지닌 모순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여러 문제들이 관철되고 있다. 80대 노인의 고독사, 아동 학대 등의 문제는 사회적 통제의 실패와 패륜이라는 화두와 절묘하게 결합되며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기회를 던진다. 악은 결코 선천적이거나 특별하지 않다. 친숙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우리 삶 곳곳에 침투되어 있다. 그런 악의 존재를 영리하고 노련하게 드러내고 있는 《잔혹한 어머니의 날》은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인간관계와 사회에 대한 통찰과 사색의 기회를 안겨줄 것이다.Vol. 01프롤로그1981년 5월 10일 일요일2017년 3월 19일, 취리히1일째2017년 4월 18일 화요일2017년 3월 19일, 취리히2일째2017년 4월 19일 수요일2017년 3월 19일, 취리히3일째2017년 4월 20일 목요일2017년 4월 7일, 취리히2017년 3월 24일, 취리히4일째2017년 4월 21일 금요일2017년 4월 6일, 취리히2017년 4월 13일, 프랑크푸르트5일째2017년 4월 22일 토요일2017년 4월 13일, 프랑크 푸르트2017년 4월 15일6일째2017년 4월 23일 일요일2017년 4월 16일 프랑크푸르트(부활절 일요일)7일째2017년 4월 24일 월요일2017년 4월 16일, 프랑크푸르트Vol. 028일째2017년 4월 25일 화요일2017년 4월 21일, 바트 홈부르크9일째2017년 4월 26일 수요일10일째2017년 4월 27일 목요일11일째2017년 4월 28일 금요일12일째2017년 4월 29일 토요일13일째2017년 4월 30일 일요일감사의 말출간 즉시 독일 아마존 9주 연속 종합 베스트 1위! 전 세계 30여 개국 1천만 부 이상 판매 돌파, 유럽 미스터리의 여왕 넬레 노이하우스의 화제의 신작! ★★★ 슈피겔 베스트셀러 1위,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10여 일이 지나 발견된 80대 독거노인의 죽음, 그리고 그의 집 마당에서 발견된 의문의 사람 뼈들…… 진정 망자는 연쇄살인범일까, 아니면 연쇄살인의 또 다른 희생자일까?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명성을 잇는 화제의 명품 스릴러 독일을 넘어 전 세계를 매혹시킨 유럽 미스터리의 여왕 넬레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 아홉 번째 작품이자 최신작 《잔혹한 어머니의 날(전2권)》이 북로드에서 번역 출간됐다. 속편은 전편을 뛰어넘기 어렵다는 속설을 뒤엎고 신작을 발표할 때마다 내용과 구성 면에서 갈수록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는 이번 신작에서도 강렬하고 파격적인 첫 장면부터 읽는 이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넬레 노이하우스의 작품 중에서도 최고”,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롭다!”, “벌써부터 후속작이 기다려진다” 등의 호평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먼저 읽은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출간 즉시 슈피겔 베스트셀러 1위, 독일 아마존 9주 연속 종합 베스트 1위에 머물며 화제를 모았다.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남다른 직관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감성 여형사 피아 산더는 신작 《잔혹한 어머니의 날》에서도 독일 헤센 주의 프랑크푸르트와 타우누스의 동화 같은 마을을 오가며 활약을 펼친다. 분권을 해야 할 만큼 방대한 분량이지만, 시리즈 전권보다 더욱 강력해진 서사의 힘은 결코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혹여 시리즈를 처음 접한다 해도 걱정할 것 없다. 작품 초반에 강력반 사람들과 지역 경찰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으니까. 타우누스 시리즈를 오랜만에 접한 독자라면 옛 기억을 생생하게 불러올 수 있을 것이고, 처음 접한 독자라도 귀족 출신의 영리하고 과묵한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고참 형사가 되었음에도 종종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직관에 의존하는 피아 산더 형사를 오랫동안 기억하게 될 것이다. 기존에 타우누스 시리즈를 접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짐작하겠지만, 이번 작품 역시 범죄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그 사회가 지닌 모순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여러 문제들이 관철되고 있다. 80대 노인의 고독사, 아동 학대 등의 문제는 사회적 통제의 실패와 패륜이라는 화두와 절묘하게 결합되며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기회를 던진다. 악은 결코 선천적이거나 특별하지 않다. 친숙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우리 삶 곳곳에 침투되어 있다. 그런 악의 존재를 영리하고 노련하게 드러내고 있는 《잔혹한 어머니의 날》은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인간관계와 사회에 대한 통찰과 사색의 기회를 안겨줄 것이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된 수많은 폭력과 억압,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게 마련이다 맘몰스하인의 오래된 저택에서 남성 변사체 한 구가 발견된다. 개 한 마리와 함께 홀로 살아가던 80대 노인 테오도르 라이펜라트였다. 죽은 지 10여 일이 지난 듯한 시신은 이미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고, 노인이 키우던 개 역시 아사 직전인 상태로 발견됐다. 개 앞에는 뼈들이 놓여 있었는데, 바로 이 뼈들로 인해 단순히 고독사 사건으로 치부되어 서류철 속에 묻힐 뻔했던 사건은 본격적으로 수사 대상에 오른다. 뼈들은 사람의 것이었고, 굶주림에 지친 개가 땅 밑에 유기돼 있던 시신을 파헤친 것. 수사 결과, 시신들은 모두 여성인 데다 5월 어머니의 날 전후 실종된 것으로 밝혀진다. 당연하게도 수사의 중심에는 테오도르 라이펜라트와 그의 부인 리타 라이펜라트가 놓인다. 전쟁 때 전쟁고아들을 맡아 키우던 수녀원이었던 건물을 사들인 라이펜라트 부부는 지난 20여 년간 인근 보육원에서 수많은 아이들을 입양해 보살펴왔다. 아이들을 좋아해서 선행을 일삼는 부부는 마을 사람들의 존경을 받아 상까지 받았다. 하지만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부부의 민낯이 드러난다. 실상인즉, 부부는 아무 힘 없는 아이들을 데려다 욕조에 처박고 아이스박스에 가두고 우물에 던져 넣고 랩으로 몸을 감싸는 등 가혹한 체벌을 일삼아왔던 것이다. 주변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를 눈감거나 철저한 방관자가 되었다. 그리고 아이들은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그곳에선 모두가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 80대 노인의 고독사, 사냥꾼이 된 남자, 그리고 거짓된 삶을 살았던 여자, 세 가지 미스터리의 만남! 맘몰스하인의 변사체가 발견되면서 보덴슈타인과 산더 형사를 주축으로 한 K11 강력반 수사가 전개되고, 범죄의 주요 내용이 하나둘 밝혀지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사실이 툭툭 튀어나오며 수사팀은 혼란에 빠진다. 마치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한편에선 범인의 독백이 이어진다. 그는 자신이 희생자와 어떻게 조우했고, 어떻게 접근했으며,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에 대해 담담하게 서술해간다. 그리고 20대 여성 피오나 피셔가 있다. 지난 몇 년간 학업을 포기하고 연인과 헤어져가며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간병해왔던 그녀는 이제 모친의 임종을 맞게 됐고, 그동안 연락이 없었던 유일한 혈육 아버지를 찾아간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놀라운 사실을 깨닫는다. 이제껏 자신이 어머니로 알고 보살폈던 사람은 사실 친어머니가 아니었다. 지난 20여 년의 세월 동안 거짓과 기만의 삶을 살았던 것이다. 이렇게 세 가지 미스터리가 교차 서술되는 가운데, 접점들이 하나둘 튀어나오며 이야기는 완벽하게 합체될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갈수록 진화해가는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구성력이 빛을 발하는 대목이다. 도입부부터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은 압도적이다. 그리고 순식간에 몰아치는 사건과 범인에 대한 궁금증으로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예상을 뒤엎는 전개, 정점에 오른 필력, 탄탄한 구성, 미스터리 여왕의 진화는 계속된다! 전작 《여우가 잠든 숲》이 수사반장 보덴슈타인의 숨겨진 과거를 담아냈다면, 이번 작품 《잔혹한 어머니의 날》에서는 보덴슈타인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피아 형사의 은밀한 가족사를 만날 수 있다. 라이펜라트의 아이들이 집을 두려워해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입을 다물었다면, 피아 역시 한동안 가족과 연락을 끊고 지낸 적이 있다. 하지만 가까운 관계일수록 상처는 주고받기 쉽고 충돌도 피할 수 없는 걸까? 가족이라는 울타리 내에서 자행되는 폭력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사람은 비단 피아뿐만이 아니었다. 수사의 중심에 서 있는 피아 형사의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가 연루되며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빠른 속도로 휘몰아치고, 거기에 더욱 정교해진 스토리 구성, 풍성한 묘사, 수많은 캐릭터의 흥미로운 설정까지 더해지며 신작 《잔혹한 어머니의 날》은 작품을 펴낼 때마다 진화를 거듭하는 넬레 노이하우스의 유럽판 미스터리 여왕으로서의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된 명품 스릴러로 거듭 태어났다.그는 그녀가 죽어가는 모습을 홀린 듯 지켜보았다. 그녀의 퀭하니 벌어진 눈 속에 죽음의 공포가 떠올랐다. 공포는 곧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바뀌었고, 어느 순간 툭 스러지며 인형처럼 텅 빈 생기 없는 눈빛으로 변했다. 그는 노라의 생명이 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의 몸이 축 늘어지자 그는 힘을 풀어 그녀를 놓아주었다. 그녀의 머리카락이 황금빛 부채처럼 물 위에 퍼져나갔다. 콧구멍과 입에서 보글보글 거품을 내며 마지막 숨이 빠져나왔다. 천상의 존재 같던 노라 바르텔스의 아름다움도 영원히 안녕이었다. ‘그가 그렇게 되길 원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노라의 몸이 가라앉는 것을 보며 잠시 권력과 힘, 도취감에 젖었다. 그리고 다시 뭍으로 헤엄쳐와 옷을 입고는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 (……)그날 밤 잠자리에 누웠을 때 그는 삶이 죽음으로 변하는 순간이 얼마나 특별하고 사람을 흥분시키는 것인지 깨달았다. 그날 맛본 전능의 힘을 다시는 잊지 못할 것이었다. 그는 매트리스와 침대 틀 사이의 비밀공간에서 조심스럽게 머리카락 한 줌을 끄집어냈다. 노라와 몸싸움을 하는 와중에 뜯어낸 머리카락이었다. 머리카락에 코를 대고 냄새를 들이마신 뒤 자신의 뺨에 갖다댔다. 그는 이제 더 이상 희생자가 아니었다. 오늘부터 그는 사냥꾼이었다. “네? 정말이요?” 피오나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학창시절 내내 그녀를 따라다니던 친숙한 아픔이 예고 없이 그녀의 마음을 후려쳤다. 그녀의 아버지가 취리히에 살고 있었다니! 그렇다면 한 번쯤, 아니 여러 번 마주쳤을 수도 있다. 취리히는 작은 도시가 아닌가! 그는 어째서 그 오랜 세월 동안 한 번도 연락하거나 만나러 오지 않았을까? 그녀는 왜 아비 없는 자식이라는 낙인이 찍혀 살아야 했단 말인가? 게다가 회계사라면 돈도 잘 벌 텐데. 만나기 싫다면 양육비라도 댈 수 있는 것 아닌가? 어머니는 과연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 (……)“듣고 싶지 않아요! 괜히 연락해서 미안해요.” 그녀는 눈물로 눈앞이 흐려진 채 휴대전화를 낚아채 배낭에 넣고 재킷을 집어들었다. 더 이상 견딜 수 없다. 이 자리를 떠야 한다! 신선한 공기 속으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피오나, 기다려!” 페르디난트 피셔는 다급하게 내뱉으며 엉거주춤 일어섰다. 여전히 목둘레에 냅킨을 꽂은 채였다. “아직 못 들었다면 진실을 알아야 해! 난 네 아버지가 아니야! 크리스티네도 네 엄마가 아니고!” 피아가 막 통화를 마쳤을 때 작은 체구의 샤이트하우어 씨가 다가왔다. 시종일관 차분하고 이성적인 느낌을 풍겼던 그녀의 표정이 상당히 불안해 보였다.“산더 형사님, 죄송한데요, 잠깐 얘기 좀 할 수 있을까요?”“네, 물론이죠. 무슨 일인데요?”“방금 견사에 널려 있는 뼈다귀를 살펴봤는데요. 좀 이상한 게 있어서요.”“뭐가요?”“제가 보기엔…….” 욜란다의 어머니가 말했다. “인골인 것 같아요.”“인골이요?” 피아는 휴대전화 든 손을 내리며 그녀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견사 안에 있는 그 뼈가요? 확실한가요?”“제 전공이 고고학이거든요.” 샤이트하우어 씨가 고개를 끄덕였다. “뼈에 대해서는 잘 알아요. 확실해요. 어깨뼈도 있었고 골반뼈, 흉골에 달린 갈비뼈도 봤어요…….”
홍차의 비밀 : 세계의 홍차 향기를 찻잔에 담다
중앙생활사 / 최성희 (지은이) / 2018.11.27
18,000

중앙생활사건강,요리최성희 (지은이)
차 전문가인 최성희 교수가 홍차의 향기 성분을 주제로 펴낸 홍차 전문 안내서. 여러 해에 걸쳐 세계 차산지와 차명소를 탐방하고 대부분 현지에서 구한 차로 품평을 하면서 이러한 과정을 사진에 담았다.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문양과 독특한 디자인의 찻잔에 담긴 오렌지빛 홍차의 맛과 향기는 물론 찻잔과 차도구에 얽힌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실어 차에 대해 알고 싶은 초심자뿐 아니라 차 연구자에게도 시각적 심미성을 선사한다. 또한 향기화합물을 꽃 향, 과일 향, 나무 향 등으로 표현해 홍차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눈으로 한 번, 코와 입으로 또 한 번 홍차를 즐길 수 있게 한 홍차 가이드북이다.추천사 책머리에 식품 향기의 개요 사진 촬영 준비 PART 1 세계 홍차의 향기 조성 * 인도의 홍차 다즐링 홍차|아쌈 홍차|닐기리 홍차 * 스리랑카의 홍차 누와라엘리야 홍차|우바 홍차|딤블라 홍차|캔디 홍차|센클레어즈 * 중국과 대만의 홍차 - 중국 홍차 기문 홍차|윈난 전홍|금준미 홍차 - 대만 홍차 밀향 홍차|홍옥 홍차|대지지혜 홍차 *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터키, 케냐의 홍차 - 일본 홍차 시즈오카 홍차|우레시노 홍차|오키나와 홍차 - 말레이시아 홍차 말레이시아 BOP - 인도네시아 홍차 인도네시아 BOPF - 터키 홍차 흑해 홍차 - 케냐 홍차 케냐 FOP 홍차|케냐 CTC 홍차 * 한국의 홍차 오설록 홍차|제주 숲 홍차|보성제다 홍차|보성 몽중산제다 홍차|정읍 옥정호 홍차 * 블렌디드 홍차, 얼그레이 홍차, 가향 홍차류 로열 블렌드 홍차|기문 얼그레이 홍차|타바론 얼그레이 홍차|트와이닝 레이디 그레이 홍차|스리랑카 재스민 홍차|프랑스 마리아주 프레르의 마르코 폴로 홍차|중국 윈난 장미 가향(긴압) 홍차|중국 정산소종 홍차 * 홍차 향기 Top 10에 나오는 향기화합물의 실체 스리랑카 홍차류에서 향기화합물의 조성|인도 홍차류에서 향기화합물의 조성|중국, 대만, 기타 국가의 홍차류에서 향기화합물의 조성|국산과 일본 홍차류에서 향기화합물의 조성|세계의 홍차 36종류에 들어 있는 향기화합물의 조성 순서 PART 2 홍차 관련 정보 나누기 * 다양한 홍차와 찻잔 소개 잎차류의 등급별 홍차들과 찻잔|잎차류 가향 홍차들과 찻잔|잎차류의 블렌디드 홍차들과 찻잔|차도구의 풍조 이야기|기타 홍차류와 찻잔들|잎차로 된 브렉퍼스트와 애프터눈 홍차들과 찻잔|티백류 등급별 홍차들과 찻잔|테니스 세트(스낵 세트) 이야기|티백류 가향 홍차들과 찻잔|티백류 블렌디드 홍차들과 찻잔|티백으로 된 브렉퍼스트와 애프터눈 홍차들과 찻잔 * 여러 가지 홍차 즐기기 간단하게 홍차 우리기(티백)|간단하게 잎차 우리기|봄 홍차|여름 홍차|가을 홍차|겨울 홍차 * 티푸드 * 차도구들 차도구와 관련 아이템|특별한 차세팅과 관련 아이템|닮은 꼴 차도구|믹스매치|차도구의 활용 * 홍차, 오룡차, 녹차의 차이점 제조방법 차이|성분 차이(향기와 맛)|효능 차이 * 티룸 방문 영국|일본|홍콩|대만|스리랑카|태국|뉴질랜드|우리나라 글을 마치며 참고자료* 최고의 차 전문가 최성희 교수가 알려주는 세계 홍차 식품백과! * 세계 15개국 홍차 완전정복! 최고의 차 전문가인 최성희 교수가 홍차의 향기 성분을 주제로 펴낸 홍차 전문 안내서이다. 저자는 여러 해에 걸쳐 세계 차산지와 차명소를 탐방하고 대부분 현지에서 구한 차로 품평을 하면서 이러한 과정을 사진에 담았다. 이 책은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문양과 독특한 디자인의 찻잔에 담긴 오렌지빛 홍차의 맛과 향기는 물론 찻잔과 차도구에 얽힌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실어 차에 대해 알고 싶은 초심자뿐 아니라 차 연구자에게도 시각적 심미성을 선사한다. 또한 향기화합물을 꽃 향, 과일 향, 나무 향 등으로 표현해 홍차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눈으로 한 번, 코와 입으로 또 한 번 홍차를 즐길 수 있게 한 홍차 가이드북이다. * 사진으로 쉽게 배우는 세계 홍차 상식사전! * 홍차의 맛과 향기, 찻잔과 차도구, 그리고 탁월한 효능! 사람이 살아가는 데 먹는 즐거움은 큰 부분을 차지한다. 먹는 즐거움은 음식물의 풍미나 향미에 따르는데 차류 또한 기호도에서는 맛도 중요하지만 향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차류의 향기는 분석하여 나온 몇 가지 화합물을 혼합하는 것으로 재현할 수 없는데 저자는 수십 년 동안 수많은 차류를 분석해온 결과 차류의 종류별, 수확 시기별, 제조방법별, 산지별로 화합물 조성에서 어느 정도 특징을 잡을 수 있었고 그 결과를 모두 이 책에 담았다. 또 저자가 홍차 시료를 구한 세계 각 지역의 차에 관한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서양 홍차를 대변하는 인도·스리랑카를 넘어 아시아, 아프리카, 그리고 중동 홍차의 현주소까지 전해들을 수 있다. 녹차가 주생산국인 우리나라 차의 향기를 제주, 보성, 정읍산 홍차로 확인함으로써 세계 속의 한국 홍차를 마주할 수 있게 한 것 또한 의미가 깊다. 게다가 홍차의 향기화합물을 종합하여 Top 10을 선정한 뒤 표로 제시해 세계 각국 홍차 향의 특징을 한눈에 읽을 수 있게 한 이 책 한 권이면 생활 속에서 차의 향기를 음미하고 적용하는 데 충분할 것이다. * 홍차가 왜 좋은지 명쾌하게 답을 주는 책! * 홍차의 향기 성분을 주제로 펴낸 홍차 전문 안내서! 이 책에는 세계 3대 홍차인 인도의 다즐링, 스리랑카의 우바, 중국의 기문 홍차는 물론 세계 15개국의 홍차를 시음하고 향기 성분을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우리나라의 홍차를 함께 소개함으로써 커피를 주로 마시는 사람들에게 홍차의 향과 맛을 느끼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2개 PART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세계 홍차의 향기 조성’에서는 대표적인 차산지인 인도를 비롯해 스리랑카, 중국,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터키, 케냐와 우리나라의 홍차를 시음한 결과를 분석해놓았다. 또한 블렌디드 홍차, 얼그레이 홍차, 가향 홍차류도 소개함으로써 홍차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PART 2 ‘홍차 관련 정보 나누기’에서는 다양한 홍차와 찻잔을 소개하고 잎차는 물론 티백을 즐기는 방법을 자세히 안내했다. 또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티푸드와 차를 담는 찻잔과 차도구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세계 여러 나라의 이름 난 티룸을 직접 방문해 홍차를 마신 경험담을 풀어놓았다. 커피공화국이라고 할 정도로 커피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고 한 집 건너 커피집이라고 할 만큼 커피전문점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많은 독자가 홍차의 맛을 알고 향을 즐기며 여유를 찾는 데 이 책이 터닝 포인트가 되기를 기대한다. 흔히 녹차는 맛이고 오룡차(우롱차)는 향이며 홍차는 색깔을 즐긴다고 말하지만 홍차는 위조 → 유념 → 발효 공정을 거치는 동안 녹차나 오룡차보다 향기 성분이 많이 생성된다. 찻잎이 본래 가지고 있는 성분에 위조공정에 따라 향기 성분 화합물의 양이 생엽보다 10배가량 증가된다. 또한 유념과 발효공정에서도 산화효소를 중심으로 하는 효소반응에 따라 리나롤이나 메틸살리실레이트 등과 같은 산화물 형태의 향기 성분이 생성된다. 품종과 나라별 환경 등에 따라서도 향기 성분이 달라져 홍차는 각자 개성을 지닌 향기로운 향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중국은 차의 발상지로 오룡차나 보이차가 우세해 중국 홍차는 유명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나 서남부에 위치한 안후이성 기문(祁門, Keemun) 홍차는 세계 3대 홍차에 들어간다. 푸젠성 정산소종(正山小種, Lapsang Souchong)이라는 소나무 훈연 향의 독특한 풍미를 지닌 홍차가 예부터 알려져 이 홍차야말로 가향차의 원조라고 한다. 윈난 홍차를 전홍(?紅)이라고 하는데 윈난은 중국에서 홍차를 가장 많이 생산하며 전통적인 방법으로 많이 재배하나 CTC도 있다.
헬스의 정석
한문화 / 수피 (지은이) /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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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화취미,실용수피 (지은이)
최고의 헬스 바이블, 《헬스의 정석》의 개정판. 낡은 정보들을 걷어내고, 지난 5년 동안 등장한 이론 중에서 현실 운동과 식단에 반영할 수 있는 최신 정보들을 보강했다. 1부 ‘운동과 몸’ 편에서는 근육과 호르몬, 신진대사에 관해 새롭게 밝혀진 내용과 최근에 주목을 받았거나 대중화된 운동 종목을 추가했다. 2부 ‘영양과 체중 관리’ 편에서는 3대 영양소에 관해 최근 업데이트되고 이슈가 된 내용을 보강했다. 실전 식단도 식생활 변화에 맞춰 개편했고, 스포츠 보충제도 유행의 변화와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반영했으며,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같은 불법 약물에 대해서도 다뤘다. 《헬스의 정석》에는 몇 주 만에 몸짱이 되는 눈 돌아가는 운동법이나 한 달에 10kg을 빼주는 신통방통한 다이어트 비법 따위는 없다. 대신 생리학을 기초로 운동과 영양 섭취가 우리 몸에 작용하는 원리를 쉽고 명쾌하게 알려준다. 원리를 알아야 스스로 자기 몸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개정판 머리말 | 지난 5년간 뭐가 달라졌을까? 초판 머리말 | 최고의 진리는 상식, 더 이상 남의 경험에 기대지 말자! 1부. 운동과 몸 Chapter1 내 몸의 큰 설계도 1. 큰 근육, 작은 근육, 신기한 근육 기본적인 근육의 분류 | 주동근, 보조근, 길항근 | 대근육과 소근육 | 근육의 구성 [쉬어가기] 쓰러진 선수에게 칙~ 뿌리는 것의 정체는? | 헬스장 민폐 2. 뼈대 있는 사람 되기 뼈보다 관절 | 체형과 유전자 신의 축복 [쉬어가기] 어설픈 재활운동과 레그익스텐션 | 키 큰 글래머가 드문 이유 3. 신경과 호르몬 신경계 | 호르몬계 4. 우리 몸을 움직이는 에너지 에너지를 다루는 큰 손 | 지방 연소와 관련된 논란들 | 기초대사량 [쉬어가기] 내시(환관)는 정말 작고 구부정했을까? 5. 심폐능력 심장에 대해 알아야 할 것 | 쇳덩이 심장, 러닝화 심장 | 근력운동과 호흡법 Chapter2 어떤 운동으로 몸을 만들까? 1. 프리웨이트와 머신 바벨과 덤벨 | 머신 | 케이블 머신 | 케틀벨 | 밴드, 서스펜션 운동 | 내게 맞는 운동 | 기구를 어떻게 고를까? [쉬어가기] 머신 중량으로 힘자랑하면 안 되는 이유 2. 유산소운동 걷기 | 달리기 | 실내 트레드밀 | 일립티컬 트레이너 | 줄넘기 | 고정 자전거 | 수영 | 로잉머신 | 유산소운동에 대해 가장 궁금해 하는 것 [쉬어가기] 땀복 입다 땀띠 납니다 3. 워밍업과 스트레칭 워밍업 요령 | 스트레칭 | 효율적인 운동 순서 4. 나만의 근력운동 프로그램 운동을 시작할 때 고려할 것 | 초보자를 위한 프로그램 | 중급자 이상을 위한 세트법 | 강도를 높이기 위한 변형 세트법 | 리프팅 중량 올리기 | 서킷 트레이닝 | 인터벌 트레이닝 [쉬어가기] 어디까지를 초보자로 봐야 할까? | 분할운동에서 운동 못 한 날은? | 벤치프레스 중량만 안 올라요! | 타바타 트레이닝에 대한 오해 5. 20대 운동부터 100세 운동까지 한 번 때를 놓치면 영영 하기 어려운 것 | 정점을 찍은 이후 몸의 변화 [쉬어가기] 셀던의 배엽 기원설 Chapter3 실전운동, 이것이 궁금하다 1. 펌핑, 근육통에 속지 말자 펌핑이 뭐길래? | 고중량, 복합근육운동이 펌핑이 잘 안 되는 이유 | 펌핑, 근육통, 근성장 [쉬어가기] 몸짱 사진 찍기 2. 비만과 운동 무조건 운동이 최선은 아니다 | 근 손실 공포증, 아는 것이 병! | 살 빼기도 단계별로 [쉬어가기] 지방흡입수술 후 배가 나와요! 3 체지방률을 아는 법 체밀도법 | 피부 두 겹 집기법 | 생체전기저항 측정법 | 각종 의료용 장비들 [쉬어가기] 체지방이 근육보다 3배나 크다고? 4. 대체 복근이 뭐길래? 복근의 해부학적 구조 | 복근 운동의 원칙 | 복근에 대해 더 궁금한 것들 5. 러닝화를 고르는 기준 지지 방식에 따른 분류 | 용도에 따른 분류 | 운동화를 살 때 유용한 팁 [쉬어가기] 땡처리 매장 운동화 2부. 영양과 체중 관리 Chapter4 3대 영양소 + α 1. 탄수화물 탄수화물이라는 화학물질 | 에너지원으로서의 탄수화물 | 혈당지수, GI | 탄수화물 식품군 [쉬어가기] 호밀빵엔 호밀이 얼마나 들었을까? 2. 단백질 레고 조각 같은 아미노산 | 돌고 도는 단백질 | 단백질의 일일 섭취량 [쉬어가기] 정액과 단백질? 3. 지방 지방산, 지방의 얼굴마담 | 콜레스테롤에 대한 오해 | 에너지원으로서의 지방 | 몸을 구성하는 성분으로서의 지방 | 지방에 대한 속설들 [쉬어가기] 튀긴 시리얼이라니요? |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근육이 생길까? | 검투사들이 채식주의자? 4. 물 운동인이 물을 더 마셔야 하는 이유 | 하루에 필요한 물의 양 5. 비타민, 미네랄 운동인에게 특히 중요한 비타민, 미네랄 | 비타민, 과용이 문제 [쉬어가기] 몸에 좋다는 게 왜 이리 많지? Chapter5 영양 섭취 실전 1. 다이어트 방정식 '운동 할아버지'가 와도 먹는 건 못 당한다 | 진짜 조금 먹는데 왜 안 빠지죠? | 다이어트 출구전략 | 비만의 추억 [쉬어가기] 뉴스를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 비만과 발기력, 음경의 크기 2. 말라서 고민인 사람들 마른 것과 비만은 동전의 양면 | 체중을 늘리는 운동 원칙 | 체중을 늘리는 식단 원칙 | 마른 사람을 위한 체중 늘리기 식단 3. 배만 불룩, ET의 딜레마 어쩌다 배만 나왔을까? | 남녀의 복부비만 | 복부비만인을 위한 식사와 운동 [쉬어가기] 복직근 이개 4. 기회의 창 기회의 창, 제대로 알아야 | 탄수화물과 기회의 창 | 단백질과 기회의 창 5. 채식인의 몸 만들기 채식과 인간 | 채식과 운동능력 | 채식과 항영양소 | 채식인과 단백질 | 비타민 B12를 보충할까, 말까? 6. 일상 식단을 몸짱 식단으로 바꾸기 각종 모임과 명절에 임하는 자세 | 고기 등급과 건강 | 패스트푸드 영양학 [쉬어가기] 소금의 오명 Chapter6 스포츠 보충제 1. 영양 보충제 단백질 보충제 | 웨이트 게이너 | 식사대용 보충제 | 에너지 보조제 | 아미노산 보충제 2. 운동 수행능력 보조제 다양한 보조제들 | 보조제에 흔히 쓰이는 성분들 [쉬어가기] 체력검정에 임할 때 3. 불법 보조제들 합성 호르몬제 | 마약류, 기타 약물 [쉬어가기] 냉전과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아이소메트릭스 4. 보충제를 선택할 때 주의할 점 국산 보충제 | 해외 보충제 | 프로틴이 게이너보다 비싼 이유 | 아미노산 스파이크를 조심하자 | 여러 보충제를 동시에 쓸 때의 주의할 점 주석 운동학과 영양학의 건강한 크로스오버 헬스에 대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최고의 헬스 바이블, 《헬스의 정석》 2019 개정판 《헬스의 정석》 이론편은 헬스에 대해 알아야 할 몸, 운동, 영양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운동과 다이어트의 실전 팁까지 두루 담은 말 그대로 헬스의 정석을 담았다. 몇 주 만에 몸짱이 되는 운동법이나 한 달에 10kg을 빼주는 신통방통한 다이어트 비법 따위가 없어도 독자들은 이 책에 환호했다. 생리학을 기초로 운동과 영양 섭취가 우리 몸에 작용하는 원리를 통해 진짜 헬스가 뭔지를 보여주고, 몸에 대한 이해나 운동과 영양에 대한 지식 없이 온갖 속설로 무장한 채 헬스장에서 땀 흘리고 닭 가슴살을 열심히 먹는 대신 우리가 알아야 할 헬스 상식이라는 게 뭔지를 제대로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출간 5년 만에 내놓은 개정판 《헬스의 정석》 이론편에서는 그 사이 무용해진 낡은 정보들을 걷어내고, 지난 5년 동안 등장한 이론 중에서 현실 운동과 식단에 반영할 수 있는 최신 정보들을 보강했다. 1부 ‘운동과 몸’ 편에서는 근육과 호르몬, 신진대사에 관해 새롭게 밝혀진 내용과 최근에 주목을 받았거나 대중화된 운동 종목을 추가했다. 2부 ‘영양과 체중 관리’ 편에서는 3대 영양소에 관해 최근 업데이트되고 이슈가 된 내용을 보강했다. 실전 식단도 식생활 변화에 맞춰 개편했고, 스포츠 보충제도 유행의 변화와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반영했으며,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같은 불법 약물에 대해서도 다뤘다. 너도나도 부르짖는 몸짱, 다이어트!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상식’이 답이다! 힘겹게 운동했는데 효과는커녕 오히려 몸만 상했는가? 다이어트와 요요의 롤러코스터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못하는가? 정체불명의 온갖 속설이 난무하는 온라인에서 몸짱 운동법을 찾고 있는가? 모 연예인이 성공했다는 다이어트 식단에 아직도 귀가 솔깃한가? 운동도 다이어트도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각종 미디어에는 단기 속성으로 살을 빼주고, 몸을 만들어준다는 정보들이 판을 친다. 게다가 근육을 만들어주는 약이라며 초보운동가들을 유혹하는 스포츠 보충제, 유명 의사의 이름을 달고 나온 대용식, 내 신체조건과 맞지 않는 온갖 식이요법까지! 대체 이 많은 정보 중에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까? 진짜 내 몸에 맞는 정보는 무엇일까? 더 이상 자신의 몸을 담보로 남의 경험이나 정체불명의 엉터리 속설에 기대지 말자. 잘못된 운동은 통증과 상처를 남기고, 잘못된 식이요법은 요요를 부르는 법이다. 피트니스나 다이어트 산업의 ‘봉’으로 전락하고 싶지 않다면, 지금부터는 가장 상식에 가까운 운동을 선택하자! 운동학과 영양학의 건강한 크로스오버, 헬스에 대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헬스의 정석》은 강하고 아름다운 몸 만들기의 정석을 총망라한 책으로 저자는 네이버 파워블로거 수피다. 헬스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할 몸, 운동, 영양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운동과 다이어트의 실전 팁까지 두루 담아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제목 그대로 정석이다. 편법이나 요령에 휘둘리지 않고 진짜 운동을 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운동을 하고 다이어트를 해도 몸에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면 이 책이 답을 줄 것이다. 헬스의 핵심은 운동과 영양이다. 근육은 수술이나 약물이 아닌 순전히 운동과 영양 섭취를 통해서만 만들 수 있다. 살이 쉽게 빠지는 거라면, 근육이 그렇게 쉽게 만들어지는 거라면 애당초 다이어트나 피트니스 산업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헬스의 정석》에는 몇 주 만에 몸짱이 되는 눈 돌아가는 운동법이나 한 달에 10kg을 빼주는 신통방통한 다이어트 비법 따위는 없다. 대신 생리학을 기초로 운동과 영양 섭취가 우리 몸에 작용하는 원리를 쉽고 명쾌하게 알려준다. 원리를 알아야 스스로 자기 몸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 몸에 대한 이해나 운동과 영양에 대한 지식 없이 온갖 속설로 무장한 채 헬스장에서 땀 흘리고 닭 가슴살을 열심히 먹는 대신, 대체 우리가 알아야 할 헬스 상식이라는 게 뭔지 알아보자. 이 책은 크게 <운동과 몸>, <영양과 체중 관리>로 나누어 몸 만들기와 다이어트의 정석을 보여준다. <운동과 몸> 편 1장에서는 운동을 하는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근육, 골격, 신경과 호르몬, 에너지 대사, 심폐능력을 중심으로 내 몸의 메커니즘을 살펴본다. 2장에서는 운동 종류별 역학적 특성과 궁극적 차이를 알아보고, 자신의 몸에 가장 유리한 운동을 찾아내는 방법을 다룬다. 3장에서는 펌핑, 비만, 체지방, 복근 등 핫한 이슈에 쉽게 말려들 수 있는 오해와 속설을 짚어보고, 실전 운동에서 궁금한 점들을 명쾌하게 풀어준다. <영양과 체중 관리> 편에서는 다이어트의 최대 적이자 친구인 음식이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을 영양학적으로 살펴본다. 4장에서는 몸을 구성하고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3대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와 물, 비타민이 우리 몸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알아본다. 5장에서는 살을 빼고 싶은 사람, 말라서 고민인 사람, 살이 찐 건 아니지만 배만 볼록한 사람 등 신체 유형에 따른 운동법과 영양법을 제시한다. 6장에서는 ‘근육을 만들어주는 약’이라는 오해와 환상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스포츠 보충제에 대해서 다룬다. 단순한 보조제가 아닌 건강을 해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쉬운 길을 찾는 사람들을 노리는 약물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나는 괜찮겠지, 한 번쯤은’이라는 호기심을 일으켜 사람들을 혹하게 하는 불법 보조제도 다뤄 스포츠 보충제의 안전지대와 위험지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그 밖에도 유산소운동을 먼저 해야 할까, 근력운동을 먼저 해야 할까? 대체 어느 정도까지가 초보자일까? 근육통이 있을 때 운동을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기초대사량을 늘리면 살이 덜 찐다는 말이 맞을까 틀릴까? 초심자에게 홈트레이닝을 권하지 않는 이유는? 배만 볼록한 ET형 몸매는 어떻게 운동해야 할까? 펌핑이 뭐길래 펌핑 펌핑 하는 걸까? 비만과 발기력, 과연 관계가 있을까? 진짜 조금 먹는 데 살은 왜 안 빠질까? 말라서 고민인 사람은 어떤 운동과 식단이 필요할까? 기회의 창,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할까? 운동할 때 단백질 보충제는 꼭 필요할까? 등등 헬스에 대한 궁금증을 명쾌하게 설명해준다. 러닝화를 고르는 팁, 명절이나 각종 술 모임에 대처하는 자세, 패스트푸드 영양학까지 뼈가 되고 근육이 되는 깨알 정보들이 가득하다. 파워블로거 수피의 1:1 퍼스널트레이닝 수피 이전과 이후, 당신의 운동이 달라진다! 운동 좀 한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수피’라는 이름만으로도 무조건 믿고 보는 영향력과 인지도가 대단한 파워블로거다. 저자는 운동선수도 전문 트레이너도 아니지만 20여 년간 조정, 피트니스, 수영, 마라톤, 격투기 등 여러 운동을 거치며 아마추어리즘에 입각한 사회 운동인으로 활동해왔다. 실전 운동과 이론이 다 좋아서 20년간 죽어라 파고들었고, 어쨌든 궁금하면 직접 부딪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탓에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해외 논문이나 저널까지 폭넓게 섭렵했다. 꼼꼼한 정보력으로 온라인이나 매스컴에 보도된 잘못된 운동, 다이어트와 관련해 난무하는 속설, 상업성에 오용된 그릇된 정보들을 바로잡아줄 뿐 아니라 재치 있는 글솜씨로 운동생리학이나 영양학의 전문용어나 복잡한 내용도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니 운동초보자에서 현역 트레이너들까지 저자의 글에 주목하고 열광한다. 내 몸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으며, 뭘 먹고 어떻게 운동해야 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만들 수 있는지, 대체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헬스에 대해 모든 것을 알려준다. 이제 운동은 건강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지금 운동을 하고 있든 그렇지 않든,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수피를 만나기 이전과 이후로 당신의 운동이 달라진다는 점이다.“현실적으로 일반인이 접하는 운동, 다이어트 정보는 대부분 TV나 잡지 같은 대중매체를 통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정보의 상당수는 편집자의 의도가 더해지거나 ‘머리 꽁지 다 잘려나가고’ 결론만 남은 선정적인 가십 수준의 기사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상업성을 몰래 감추고 있는 왜곡된 칼럼들이 새로운 속설을 탄생시키기까지 합니다. 대중매체의 건강 정보를 무조건 신뢰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제 결론은 간단합니다. 운동과 건강에서 정확성이 가장 높은 최고의 진리는 ‘상식’입니다. 상식을 벗어나는 정보나 이론은 왜곡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상식을 벗어나는 경험담은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없는 그 사람만의 경험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식을 벗어난 건강법, 운동법, 특정 식품을 과도하게 띄운다면 그건 여러분의 주머니를 노리는 잠깐 동안의 유행일 공산이 큽니다. 따지고 보면 제일 단순하고, 상식적이고, 우직하게 하는 분들이 몸 만들기든 다이어트든 끝에 가서 성공합니다. 비법을 찾고, 혹하는 기사를 볼 때마다 귀가 팔랑거리고, 책 구석에나 나옴직한 이론이나 최신 논문을 뒤지는 분들이 많지만 그런 분들은 이미 절반은 실패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 책의 제목을 어딘지 케케묵은 것으로 느껴질 수도 있는 ‘정석’이라고 한 이유입니다.” - 머리말 중에서 ‘하루 30분씩 뛰라’는 식으로 말하기는 쉽습니다. 관심 없는 다수를 상대하는 대중매체의 건강정보는 대개 머리, 꽁지 다 떼고 결론만 전달하죠. 하지만 운동이나 다이어트에 정말 마음을 먹었다면 왜 30분인지, 왜 뛰는지 정도는 알아야 합니다.

유엑스리뷰 / 니르 이얄 (지은이), 조자현 (옮긴이) /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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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엑스리뷰소설,일반니르 이얄 (지은이), 조자현 (옮긴이)
‘훅(Hooked)’이란 뭔가를 대단히 즐기고 거기에 빠져 있다는 의미다. 이 의미를 살려 저자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소비자 심리학, 행동경제학 분야의 연구들과 다양한 컨설팅 경험을 토대로 훅 모델을 고안했다. 즉 기업이 만든 제품이나 서비스에 사람들이 푹 빠져서 결국 습관처럼 사용하게 만드는 디자인 전략이다. 훅 모델은 트리거, 행동, 가변적 보상, 투자라는 4단계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 과정을 제대로 반복하기만 한다면 기업이 원하는 대로 사용자의 ‘습관’을 만들 수 있다. 아이폰의 카메라, 트위터의 공유 버튼, 아마존의 가격 비교, 핀터레스트의 스크롤링 등은 사용자의 문제를 재빨리 감지해 해결책을 제시한 기업들의 영리한 결과물들이다. 모두 훅 모델의 4단계 과정을 훌륭하게 실천한 사례이기도 하다. 훅 모델을 통해 세계 최고 기업들이 어떻게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을 움직였는지 그 메커니즘을 생생하게 이해하라. 사람들 곁에 오래도록 머무는 제품 혹은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경영자, 개발자라면 훅 모델의 4단계 과정을 지금 바로 실천할 것을 권한다.들어가며_훅, 제품이 습관이 되는 4단계 과정 Part 1. 왜 기업은 사용자 습관을 지배해야 하는가 Part 2. 훅 1단계: 트리거_무엇이 우리를 움직여 제품을 사용하게 하는가 Part 3. 훅 2단계: 당신이 의도한 대로 사용자가 행동하게 하라 Part 4. 훅 3단계: 가변적 보상_누구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적절한 보상을 원한다 Part 5. 훅 4단계: 투자_스스로 시간과 노력을 쏟으면 오래 사용하게 된다 Part 6. 결국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Part 7. 유버전의 사례, 성경 읽기를 ‘습관’으로 Part 8. 당신의 제품이 습관이 될 기회를 포착하라전 세계 UX 분야 스테디셀러! 일상을 사로잡고 습관이 되는 제품의 비밀! ‘훅(Hooked)’이란 뭔가를 대단히 즐기고 거기에 빠져 있다는 의미다. 이 의미를 살려 저자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소비자 심리학, 행동경제학 분야의 연구들과 다양한 컨설팅 경험을 토대로 훅 모델을 고안했다. 즉 기업이 만든 제품이나 서비스에 사람들이 푹 빠져서 결국 습관처럼 사용하게 만드는 디자인 전략이다. 훅 모델은 트리거, 행동, 가변적 보상, 투자라는 4단계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 과정을 제대로 반복하기만 한다면 기업이 원하는 대로 사용자의 ‘습관’을 만들 수 있다. 아이폰의 카메라, 트위터의 공유 버튼, 아마존의 가격 비교, 핀터레스트의 스크롤링 등은 사용자의 문제를 재빨리 감지해 해결책을 제시한 기업들의 영리한 결과물들이다. 모두 훅 모델의 4단계 과정을 훌륭하게 실천한 사례이기도 하다. 훅 모델을 통해 세계 최고 기업들이 어떻게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을 움직였는지 그 메커니즘을 생생하게 이해하라. 사람들 곁에 오래도록 머무는 제품 혹은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경영자, 개발자라면 훅 모델의 4단계 과정을 지금 바로 실천할 것을 권한다. 아마존은 왜 경쟁사 제품을 판매할까? 포상금을 준다는데도 왜 사람들의 흥미는 금방 식어버릴까? 한번 선택한 SNS는 왜 다른 것으로 바꾸기가 어려울까? 세계 최고 디지털 기업들의 한 가지 공통점, “사람들이 계속 사용하게 만드는 것!” 사용자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게, 습관적으로...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여타 평범한 기업들과 달리 공통으로 해낸 일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라. 이 기업들이 내놓은 것들을 우리가 하루에 얼마나 자주 이용하는지를. 이들은 바로 대다수 사람들의 ‘습관’을 만들어내는 일에 성공했던 것이다! 이 책에서 언급되는 기업들은 사용자를 오래도록 붙잡아두면서 그들의 재사용, 재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단순히 자기 상품을 더 많이 팔기보다는 쇼핑객의 더 빈번한 방문을 유도하는 일에 초점을 맞춘 아마존, 사용자 스스로 콘텐츠를 쌓아가는 재미를 선물한 애플 아이튠즈, 후발주자로 등장했음에도 사용 난이도를 낮춰 어느덧 세계 일등 검색 엔진이 된 구글, 홈페이지를 지속적으로 심플하게 수정해 사용자의 이용 부담을 덜어준 트위터.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첨단 기술 기업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자신들이 만든 것을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순간, 자신들이 곧 시장에서 승자가 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저자는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 소비자 심리학, 행동경제학 분야의 연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수많은 실리콘 밸리 기업들을 컨설팅하며 얻은 새로운 통찰을 엮어 이 책을 썼다. 우리가 매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설계 이면에 어떤 성공 비결이 숨어 있는지를 흥미로운 기업 사례들을 제시하며 자세하게 알려준다. 무엇보다 이 책의 목표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설계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용자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방법을 소개하는 것이다. 사용자의 문제와 고통, 불편을 해결해주면, 사용자와 기업 간에 끈끈한 연결고리가 생기고, 제품의 사용 빈도가 증가해, 점점 하나의 습관으로 굳어지는 마법의 프로세스가 발현된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은 사용자들이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벌어진다! 사로잡고, 계속해서 사로잡아라! ‘제품’을 ‘습관’으로 만드는 4단계 훅(Hook) 프로세스 이 책의 원제인 ‘훅(Hooked)’의 사전적 의미에는 ‘뭔가를 대단히 즐기고 거기에 빠져 있다’는 뜻이 포함돼 있다. 이 의미를 살려 저자는 다양한 컨설팅 경험과 연구를 통해 고안한 훅(Hook) 모델을 제시한다. 즉 기업이 만든 제품이나 서비스에 사람들이 푹 빠져서 결국 습관처럼 사용하게 만드는 사업 전략이다. 훅 모델은 트리거(trigger), 행동(action), 가변적 보상(variable reward), 투자(investment)라는 4단계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저자는 이 과정을 제대로 반복하기만 한다면 기업은 원하는 대로 사용자의 ‘습관’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1. 트리거: 사용자에게 보내는 행동 개시 신호 2. 행동: 보상을 기대하면서 수행하는 아주 간단한 행동 3. 가변적 보상: 사용자의 관심과 흥미를 계속 유지시키는 것 4. 투자: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에 쏟는 물리적, 시간적, 정신적 노력 훅 모델을 반복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사용자의 재구매와 자발적 참여다. 이를 위해 훅 모델은 사용자가 가진 문제와 기업이 제시하는 해결책을 연결시켜 ‘습관’으로 발전시키는 기술을 제시한다. 아이폰의 카메라, 트위터의 공유 버튼, 아마존의 가격 비교, 핀터레스트의 스크롤링…. 모두 사용자의 불편과 고통을 재빨리 감지해 그것을 해결한 기업들의 영리한 결과물들이다. 이런 사례들을 통해 기업들이 우리의 일상 행동을 어떤 식으로 바꾸었는지 그 메커니즘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주로 활동한 첨단 기술 기업들을 주요 사례로 전한다. 하지만 훅 모델은 앱, 스포츠, 영화, 게임, 심지어 직장에 이르기까지 도처에서 목격된다. 우리의 마음을 파고들어 지갑을 열게 하는 온갖 경험에서 훅 모델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래서 훅 모델의 핵심 원리만 잘 파악하면 어느 분야에서나 폭넓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거액의 광고나 자극적인 메시지, 눈에 띄는 포상금으로는 더 이상 사람들의 관심을 오래 붙잡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다. 기업은 사용자, 소비자, 고객으로 명명되는 사람들이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들이 처한 문제점은 무엇인지 재빨리 파악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람들 곁에 오래도록 머무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면, 훅 모델의 4단계 과정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는 것만으로도 원하는 결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걸으면 해결된다 Solvitur Ambulando
산현재 / 우석영, 소병철 (지은이) /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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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현재소설,일반우석영, 소병철 (지은이)
기존에 출간된 국내외의 여러 걷기론, 도보여행론들, 예컨대 헨리 데이비드 소로, 다비드 르 브르통, 프레데리크 그로, 로제 폴 드루아, 레베카 솔닛, 크리스토프 라무르, 존 버로스, 장 루이 시아니, 안토니아 말칙, 알링 카게, 안치운 등이 개진한 담론들을 거의 총망라하여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자기만의 고유한 색채를 지닌다. 길의 경험과 역사, 걷기의 역사와 장르, 직립보행과 그 산물, 20세기 석유 문명과 자동차, 걷기의 치유력, 무위의 경험, 걷기와 철학적으로 생각하기, 명상과 걷기, 걷기의 생산성, 통속화된 알피니즘과 그것을 떠받들고 있는 서구적 근대성, 패키지여행의 경험까지, 걷기와 도보여행에 관해 말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런 뜻에서 이 책에 “걷는다는 것”이라는 제목을 붙여도 무방할 것이다. 저자들은 걷기, 산책, 도보여행이라는 경험의 지하광산으로 파고 들어가 걷고 산책할 때, 도보여행 길에서, 성숙해간다는 느낌, 치유되었다는 느낌과 함께 우리가 진정으로 경험하는(경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채광해낸다.머리글 1부. 걷기, 자기 되기의 여행 글 / 우석영 1장. 드라이브와 걷기 2장. 길, 오래된 새로움 3장. 느림, 전환과 전복 4장. 걷기라는 처방전 5장. 혼삶, 괴로움과 즐거움 6장. 나 자신으로 존재하는 즐거움 7장. 무위의 인간, 호모 오티오수스 8장. 걷기와 생각하기 그리고 짓기 9장. 걷기의 계보학 10장. 걷기, 인간의 고향 11장. 자코메티의 2부. 발걸음에 얹힌 철학 글 / 소병철 1장. 여행, 생각의 산파 2장. 질주와 완보 3장. 무위의 생산성 4장. 내면의 재건 5장. 귀가-살아서, 살러 돌아오기 6장. 바라보는 시선과 지나치는 시선 7장. 지나치는 시선-통속적 알피니즘과 패키지여행 8장. 바라보는 사람은 천천히 걷는다 참고문헌 주석걸으면 해결된다(Solvitur Ambulando). - 라틴어 경구 걷기는 인간의 최고 치료약이다. -히포크라테스 헤치고 간다, 바위투성이의 길을 헤치고 간다. -자메이카 전통 자장가 나에게는 의사가 둘 있다. 나의 왼 다리와 오른 다리. -조지 트레벨리언 걷기는 우리 자신만의 영혼으로 난 길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앤토니아 말칙 걷기는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급진적인 행동 중 하나다. -알링 카게 《걸으면 해결된다 Solvitur Ambulando》 도대체 어떤 책인가? 걷기에 관한 인문서는 국내에도 제법 출간되었다. 그러나 기존에 나온 걷기 인문서들의 거의 100%가 해외 저작들을 번역한 책들이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차별성을 지닌다. 기존에 출간된 국내외의 여러 걷기론, 도보여행론들, 예컨대 헨리 데이비드 소로, 다비드 르 브르통, 프레데리크 그로, 로제 폴 드루아, 레베카 솔닛, 크리스토프 라무르, 존 버로스, 장 루이 시아니, 안토니아 말칙, 알링 카게, 안치운 등이 개진한 담론들을 거의 총망라하여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자기만의 고유한 색채를 지닌다. 길의 경험과 역사, 걷기의 역사와 장르, 직립보행과 그 산물, 20세기 석유 문명과 자동차, 걷기의 치유력, 무위의 경험, 걷기와 철학적으로 생각하기, 명상과 걷기, 걷기의 생산성, 통속화된 알피니즘과 그것을 떠받들고 있는 서구적 근대성, 패키지여행의 경험까지, 걷기와 도보여행에 관해 말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런 뜻에서 이 책에“걷는다는 것”이라는 제목을 붙여도 무방할 것이다. 저자들은 걷기, 산책, 도보여행이라는 경험의 지하광산으로 파고 들어가 걷고 산책할 때, 도보여행 길에서, 성숙해간다는 느낌, 치유되었다는 느낌과 함께 우리가 진정으로 경험하는(경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채광해낸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걷는다는 것”이 아니라“코로나 시대에 걷는다는 것”을 다루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코로나 시대의 맥락에서 왜 걷기가 정신력, 심력, 자신력의 강화에 도움이 되는지, 어떤 식으로 낙심한 이들의 불안증, 공포감,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지, 왜 걷기가 철학적 사유 활동과 창의적 생산활동을 촉진하는지를 조목조목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걷기는 어떻게 해서 우리 자신을 우리 자신으로서 살게 하는가? 위기의 시대에 걷기는 어떻게 삶의 생산적 힘이 되는가? 저자들이 제기하고 답변하는 핵심 질문들이다. 한편, 저자들은 자동차로 상징되는 석유문명, 고속과 효율, 정복, 소유의 맨털리티와 함께 수행되는 (후기자본주의의 한 문화현상으로서의) 걷기와 여행의 문화를 비판하는 데도 적지 않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17세기 영국 시인 존 드라이든(John Dryden)은 극작품《오이디푸스》에서 음악이 있는 동안 근심은 사라진다고 썼다. 하지만, 이 작품이 나오기 이미 천년도 전에 로마인들은“걸으면 해결된다(Solvitur Ambulando, 솔비투르 암불란도)”고 했다.” “우리는 이 책에서 걷기가 어떻게 (인간의) 모멸감과 불안감과 두려움을 잠재우고 자신력(自信力)과 자존감과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지, 왜 걷기가 자기에 대한 앎과 철학적 사유와 창의성을 촉발하는지, 왜 걷기가 야외 운동(exercise)이라기보다는 특별한 삶의 실천인지를 탐구했다.” “걷기는 움츠러들고 위축된 우리 자신, 불안하고 두렵기만 한 우리 자신을 다스리는 기술이되, 모든 것을 다 잃은 사람에게도 허용되는 보편적인 기술이다.”
날마다 수성펜 수채화
혜지원 / 노영화(놀이터 아트) (지은이) / 2022.08.05
16,000원 ⟶ 14,400원(10% off)

혜지원소설,일반노영화(놀이터 아트) (지은이)
학교에서, 일터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사용해 봤을 수성펜. 조금만 물이 묻어도 잉크가 번지고, 여러 색을 한꺼번에 사용하면 서로 색이 섞여 엉망이 되고 말았던 수성펜이 손쉽게 수채화를 그릴 수 있게 해 주는 멋진 화구로 돌아왔다. 세밀한 펜촉으로 그림을 그리고 워터브러시로 살짝 번지게만 하면 간편하게 수채화의 물 느낌을 낼 수 있다. 색이 잘 번지고 섞이는 성질 덕에 워터브러시로 두 색을 섞어 새로운 색을 만들어 내거나, 자연스러운 그러데이션을 표현할 수도 있다. 잘하지 못해도 괜찮다. 선이 흐트러지고 삐져나와도 괜찮다. 풍선, 물방울, 꽃잎과 같은 간단한 작품들부터 책을 따라 차근차근 그려 보자. 날마다 그리다 보면 실력도 조금씩 좋아지고, 자신감도 붙어, 그릴 때마다 그림 그리는 일이 점점 더 즐거워질 것이다. 잘 그려야 한다는 부담 없이 즐겁게 그려 보자. 책에서 배운 것들을 응용해 내가 사랑하는 장소들도 나만의 시선으로 그릴 수 있게 될 것이다.Prologue 목차 Part 01 수성펜 수채화를 그리기 위해서 1. 수성펜 수채화 필수 재료 2. 수성펜 수채화 추가 재료 3. 수성펜 수채화 기본 기법 4. 컬러차트 만들기 Part 02 쉽게 그리는 한 장 그림 1. 영롱한 물방울 2. 알록달록 풍선 3. 흩날리는 꽃잎 4. 고요한 숲 5. 좋은 날을 밝히는 촛불 6. 보송보송 깃털 Part 03 상큼달콤 과일 1. 아보카도 2. 복숭아 3. 수박 4. 체리 5. 오렌지 Part 04 향기로운 식물 1. 유칼립투스 2. 흔들리는 벚꽃 3. 옹기종기 선인장 4. 작은 들꽃 Part 05 아름다운 동물 1. 봄날의 나비 2. 푸른 밤하늘 고래 3. 숲속 작은 새 4. 아기 오리 Part 06 오후의 달콤한 충전 1. 컵케이크 2. 블루 레모네이드 3. 아이스크림 4. Coffee & Tea 드로잉 5. 아이스커피 6. 마카롱 Part 07 멋진 오늘을 기억하는 풍경 한 장 1. 해 질 녘 들판 2. 눈부신 여름 해변 3. 별이 총총 밤하늘 4. 여행 가고픈 노을 하늘 5. 오후의 카페 6. 도시의 야경 Part 08 특별한 날, 마음 한 장 1. 바캉스 2. 크리스마스 열매 3. 크리스마스 리스 4. 축하 한 다발 Part 09 수성펜으로 완성하는 나만의 작품 1. 작은 휴식 2. 내 방 한편 3. 어반 스케치 4. 빈센트 반 고흐 - 밤의 카페 테라스 Part 10 패턴과 함께 그리는 수성펜 수채화 1. 나만의 패턴 만들기 2. 패턴을 이용한 자유 드로잉그리다 보면 날마다 조금씩 그리기가 좋아진다! 단순한 일러스트부터 명화와 풍경 작품까지, 물감 없이 수성펜과 워터브러시만으로 충분히 멋지게 그리는 수채화. 수성펜과 워터브러시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그릴 수 있는 수성펜 수채화 물감, 팔레트, 붓과 물통, 물 조절용 수건…. 준비할 재료들은 너무 많고, 어떤 물감을 사야 할지, 물은 어떻게 조절해야 하고 붓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 그림을 그리기도 전에 백번 고민하다 시작도 전에 포기하셨나요? 큰맘 먹고 구매했지만, 나에게 맞지 않아 방 한구석에서 먼지만 쌓여 가는 미술 도구들이 있나요? 그렇다면 수성펜으로 가볍게 시작해 보세요. 비싼 화구들을 번거롭게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종이와 수성펜, 워터브러시만 있다면 어디서든 편하게 수채화를 그릴 수 있어요. 수성펜으로 가볍게 색칠하고 워터브러시로 슥슥 붓질하면 멋진 수채화 작품 완성! 가벼운 재료지만 활용법은 무궁무진! 단순하게 일러스트를 슥삭슥삭 색칠하는 것부터 색을 섞고 번지게 하는 다양한 방법, 팔레트에 색을 칠해 옅은 색을 만드는 방법, 패턴을 만들고 활용하는 것까지, 수성펜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정말 무궁무진해요! 책의 내용을 따라 하면서 다양한 수성펜 수채화 기법들을 익혀 보세요. 배운 수성펜 활용법을 응용해 수성펜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즐거운 일일 거예요. 왕초보라도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작품뿐 아니라, 완성도 있는 작품을 그리고 싶은 분들이 즐겁게 도전할 수 있는 복잡한 작품까지 다양한 그림을 담고 있으니 차근차근 나만의 수채화를 그려 보세요. 놀듯이 재미있게, 그리는 즐거움을 되찾아 봐요. 삐뚠 선도, 삐져나간 색칠도, 그림에 남은 펜 자국도 괜찮아요! 잘 그려야 한다는 부담감 없이, 망칠까 봐 겁내는 마음 없이 마음 가는 대로 그려 보세요. 나에게 집중해서 그림을 그리는 그 시간이 그림보다 더 의미 있는 작품이 되어줄 거예요. 차근차근 그림을 따라 그려 보면서 그리는 재미를 되찾아 보세요. 흰 종이와 색칠 도구만 있으면 마냥 즐거웠던 어린 시절처럼 재미있게 여러분의 작품을 그리다 보면, 점점 더 좋은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