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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의 뒷모습
반딧불이(한결미디어) / 정찬주 (지은이), 정윤경 (그림), 유동영 (사진) / 2018.04.25
15,000원 ⟶ 13,500원(10% off)

반딧불이(한결미디어)소설,일반정찬주 (지은이), 정윤경 (그림), 유동영 (사진)
법정스님의 숨겨진 일화들이 남긴 마지막 가르침이 그림과 사진 40여 컷으로 담았다. 집착을 버리고 자유자재하게 사는 인생은 무엇이며, 어디를 향해 가야 행복의 길이 있는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적어내려간 명상의 글들이 진정한 행복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여운을 남긴다.작가의 말 ― 법정스님의 마지막 선물 1부 뒷모습이 참모습이다 마지막 봄 말씀 | 스님, 고향이 어디세요? | 스님의 가정방문 | 파리에 대하여 | 대통령의 초대 | 스티브 잡스와 선 | 스님의 모국어 사랑 | 달라이 라마는 어떤 분입니까? | 뒷모습이 참모습이다 무소유를 소유하려는 세상 | 입과 눈과 귀 | 49퍼센트와 51퍼센트 | 여러 사람에게 갈 행복 | 좋은 친구 찾기 | 혼밥과 혼차 | 세 권의 책 | 절은 절하는 곳이다 | 고승의 조건 | 너무나 인간적인 축사 후회스러운 선물 | 수행자인가, 수필가인가? | 사진 한 장을 받다 | 법정스님 찻잔 | 부처님의 바보 제자 | 우연은 없다 | 2부 법정스님처럼 이불재 겨울 연통과 소통 | 무소유 길 | 살얼음판 위에 선 인생 | 사립문과 고드름 | 산중의 바깥식구들 | 한 뿌리의 이파리들 | 낙향한 작가의 예의 이불재 봄 텃밭의 호된 가르침 | 소나무를 심은 뜻은 | 어디가 머리이고 어디가 다리인가? | 씨앗은 진퇴를 안다 | 잡초와 약초 | 차를 마시면 흥하리 이불재 여름 고요한 아침식사 | 칡덩굴의 탐욕 | 1004달러 | 더울 때는 더위 속으로 | 길고양이의 보은 | 참된 공생이란 | 외로움이 힘이다 | 달을 구경하다 이불재 가을 도자기의 환골탈태 | 아버지 이순신 | 모든 생명의 가치는 같다 | 은목서 향기에 가을이 깊어가네 | 고갯길이 인생길이다 | 카잔차키스를 찾아서 | 산방의 가을 손님들 |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3부 법정스님과 나 스님, 그립습니다 ‘아무 조건 없이 제가 대원각을 내놓겠으니 스님께서 받아주십시오. 다만 절이 잘 운용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감사 한 사람을 둘 수 있도록 허락해주십시오.’ 감색 양복을 입은 남자는 감사 후보자임이 분명했다. 그때 스님이 자리에서 슬그머니 일어섰다. “우리나라에는 고승이 많습니다. 그분들을 만나보신 뒤에 믿음이 가는 분에게 시주하십시오.” 스님은 이렇게 한마디 하고는 바로 나가버리셨다. 그때부터 여사는 2년 동안, 사람들이 고승이라고 존경하는 스님들을 찾아가 두루 만나보았다고 한다. 여사가 요구하는 최소한의 조건에다 여사가 좋아할 만한 조건을 더 붙여 맡겠다는 스님들이 제법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여사는 결국 다시 법정스님을 찾아와 “감사를 두겠다는 조건을 거두겠으니 받아주십시오”라고 하소연하며 당시 1천억 원대의 대원각을 시주했다. 불친절하기 짝이 없는 스님이지만 자신의 재산에 정작 무관심했던 스님이기 때문이었다. 여사가 생각하는 고승의 조건이란 그것이 전부였다. 자신의 재산을 받아줄 스님을 기어코 찾아낸 여사의 내공도 녹록지 않은 것 같다. _98-99쪽 “인사동을 지나다가 가야토기가 마음에 들어 사 왔습니다.” [...] “토기는 다 무덤에서 나온다던데?” “신분이 높은 사람의 무덤에서만 나온다고 합니다.” 스님께서 고개를 저으며 한 말씀 하셨다. 물건은 제자리에 있어야 빛이 나는 법이라며 토기도 무덤에 있어야 제 가치를 발휘한다고 충고하셨다. [...] 요즘 도회지 찻집을 가보면 문짝이 장식용으로 벽에 걸려 있는데, 이렇게 가다가는 요강이 천장에 붙어 있을 날이 올지 모르겠다며 씁쓸해하셨다. [...] 망자의 것이지 내 소유가 아니라는 자책이 들었다. 선물을 하고 후회해보기는 처음이었다._108-109쪽 법정스님 역시 상좌 받기를 꺼려했다. 불일암에 가서 “왜 상좌를 두지 않습니까?”라고 여쭈면 부처님도 55세 이전에는 시자를 두지 않았다며 화제를 돌렸다. 그러면서 ‘내 손발이 상좌’라고 하셨다. [...] 법정스님은 1983년부터 덕(德) 자 돌림의 상좌를 받기 시작했다. 내가 “왜 덕 자 돌림으로 하셨습니까?” 하고 묻자, 스님은 망설임 없이 바로 답하셨다. “내가 덕이 없기 때문이오. 제자들만큼은 덕으로 둘레를 맑히며 살라고 덕 자를 붙여주었어요.”_124-127쪽 불가에서는 행운을 부르는 행동을 두고 발복(發福)한다고 한다. 행운이 꽃처럼 피어난다는 뜻이다. 반대로 복을 까먹는 행동을 두고 복감(福減)한다고 한다. 복을 더는 행동이니 불행을 자초하는 셈이다. 지금 이 순간도 나는 발복과 복감의 갈림길에 서 있다. 몸을 움직이지 않고 입을 닫고 있어도 소용없는 일이다. 허튼 생각 하나만 해도 그것은 복감이다. 그러니 인생이란 살얼음판 위에 서 있는 것과 다를 바 없다._148쪽 서울에서 방일했던 내가 꼭두새벽에 일어나는 습관이 든 것도 산중 농부들 덕분이리라. 17년 전 낙향했을 때였다. 나야말로 얼마나 게으른 사람인지 자책하지 않을 수 없었다. 농부들은 동창이 훤해질 무렵까지 잠자던 나와 달리 새벽부터 다랑논밭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20리 밖에 있는 면소재지로 나가 호미 한 자루를 사와 방벽에 걸어두고 ‘지금 나는 무엇을 하나’라며 스스로 묻곤 했는데, 그 무렵의 나를 항상 잊을 수가 없다._169쪽 [추천사] -법정스님의 숨겨진 일화들이 남긴 마지막 가르침 -고요한 자리가 그대로 선임을 보여주는 그림과 사진 40여 컷 -법정스님의 가풍을 이어 받은 산중생활의 봄여름가을겨울 “선은 모방과 획일성을 배격한다. 저마다 업을 달리하면서 자기 삶을 살고 있는데, 어째서 남의 흉내나 내면서 범속하게 살려 하는가. 독창적인 자기 세계를 일깨워 개척하지 않고 남이 닦아놓은 남의 길을 안일하게 가려는가. 선은 인간의 내면에 있는 무한한 창조성에 몰입하여 끝없는 빛과 한없는 목숨을 드러내는 일인 것이다.” [...] 그러고 보면 조주선사나 스티브 잡스는 구름 위에 머물러 있던 고고한 선불교를 형이하학적인 세계로 끌어내린 선의 경영자가 아닐까 싶다. 『무소유』를 가지려는 소유의 광풍은 이제 잦아든 것 같다. 돌이켜보면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집착하지 말라는 가르침이 담긴 『무소유』가 소유의 대상이 되었으니까. 사람들은 왜 『무소유』를 소유하고 싶어 했던 것일까? 가지고 싶어 하는 것과 읽고 싶어 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그러한 심리상태는 무엇일까? 스님은 현대인들의 소유지향적인 마음이 『무소유』에서 위안을 받았으리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예변연구
PB PRESS(피비프레스) / 자오핑안 (지은이), 류동춘 (옮긴이) / 2019.02.28
13,000

PB PRESS(피비프레스)소설,일반자오핑안 (지은이), 류동춘 (옮긴이)
칭화대학 자오핑안 교수의 예변에 대한 종합적 연구서이다. 예변은 한자가 전서에서 예서로 변화한 일련의 과정이라 할 수 있는데, 한자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이지만 기왕의 연구는 자료의 부족과 관점의 미비로 인하여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자오핑안(조평안) 교수는 다양한 자료를 폭넓게 수집하고 변화의 시각에서 접근하여 예변에 대한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견해를 제시하였다. 특히 책 속에서 제시한 ‘예변은 복잡한 동적 과정이다.’, ‘예변 과정은 다방향성이다.’라는 견해와 귀납해 낸 예변의 규율 등은 지금까지도 예변 연구에서 반드시 읽어봐야 할 중요한 개념과 발견이다.序一: 梁東漢 序二: 李學勤 序三: 張振林 一 隸變 연구의 回顧 (一) '隸變'이란 용어의 출현, 사용 및 그 함의 (二) 隸變 연구의 평가 二 隸變과 隸變 단계에 대한 기본적 관점 (一) 隸變의 명칭과 실재에 대한 이해 (二) 隸變 단계 漢字 성분의 복잡성 (三) 隸變 단계 한자 변화의 다방향성 (四) 隸變의 점진성, 연속성과 단계성 三 隸變 硏究의 方法 (一) 기존 隸變 연구 방법의 문제점 (二) 隸變 연구의 방법 四 隸變의 필연성과 가능성 (一) 隸變 발생의 필연성 (二) 隸變 발생의 가능성 五 隸變의 현상과 규율 (一) 表音, 表義와 무관한 隸變 (二) 表音, 表義와 관련 있는 隸變 (三) 隸變의 기본 규율 (四) 隸變 방법은 古漢字 형체 변형 방법의 계승과 발전이다. 六 隸變의 영향 (一) 隸變의 한자에 대한 영향 (二) 隸變의 書面語에 대한 영향 (三) 隸變이 서예예술을 새 단계에 진입하게 하였다. 七 隸變의 성질 (一) 隸變은 質變이 아니다. (二) 隸變이 古今 漢字의 分水嶺 혹은 轉換點이 아니다. (三) 隸變은 突變이 아니다. (四) 隸變은 한자의 書寫 技能에 대한 개혁이다. 八 隸變 단계 未識字 고찰 (一) 金文, 文, 古文에 근거하여 글자를 고석한다. (二) 隸變 당시 자형의 省變과 移位 관례로 글자를 고석한다. (三) 隸變할 때의 形, 聲, 義符의 생략, 첨가, 변환의 관례에 의거하여 글자를 고석한다. (四) 隸變의 형체가 비슷한 것끼리 혼용하는 관례에 근거하여 글자를 고석한다. (五) 隸變의 漸變 규율에 근거하여 글자를 고석한다. 주요 참고문헌 저자 후기 저자 부기 역자 후기 색인칭화대학(淸華大學, 청화대학) 자오핑안(趙平安, 조평안) 교수의 예변(隸變)에 대한 종합적 연구서이다. 예변은 한자가 전서(篆書)에서 예서(隸書)로 변화한 일련의 과정이라 할 수 있는데, 한자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이지만 기왕의 연구는 자료의 부족과 관점의 미비로 인하여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자오핑안(조평안) 교수는 다양한 자료를 폭넓게 수집하고 변화의 시각에서 접근하여 예변에 대한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견해를 제시하였다. 특히 책 속에서 제시한 ‘예변은 복잡한 동적 과정이다.’, ‘예변 과정은 다방향성이다.’라는 견해와 귀납해 낸 예변의 규율 등은 지금까지도 예변 연구에서 반드시 읽어봐야 할 중요한 개념과 발견이다. 중국교육부 고등학교 과학연구 우수성과상(中國敎育部高等學校科學硏究優秀成果奬), 허베이성(河北省, 하북성) 사회과학 우수성과상(社會科學優秀成果), 베이징(북경)시 철학사회과학 우수성과상(北京市哲學社會科學優秀成果奬), 중국사회과학원 청년언어학자상(中國社會科學院靑年語言學家) 등을 받은 사실이 이 책의 가치를 담보해 준다.
좋아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말했다
라이스메이커 / 장하준(벚꽃육란) (지은이)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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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메이커소설,일반장하준(벚꽃육란) (지은이)
짝사랑에는 '사랑'은 있지만 '짝'이 없어서, 세상에는 그 혼자 남은 사랑을 어찌할 줄 몰라 매일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기만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한 소년은 그렇게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다가 그 아프면서도 달콤한 마음을 매일 밤 글로 써 내려갔다. <좋아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말했다>는 제목처럼 돌아봐주지 않는 상대를 혼자서 오랫동안 바라본 애잔한 마음이 담긴 시집이다. 누구나 겪어본 '사랑'이라는 보편의 감정을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언어와 감성으로 풀어냈다.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이 시집에서 '내 마음을 그대로 적어놓은 한 구절'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짝, 첫 페이지 벚꽃육란 꺾이다 이제는 짝사랑 유머 규칙적인 계산 곳곳에 의존 별 생일 무음모드 야경 반복되는 일상 안부 이제라도 자석 마주 보다 늦다 일어난 적 없는 일 눈부신 해석 구석 웃었다 달빛 전화기 너머 빈말 내일부터 망설임 물끄러미 버스 방향 끝없이 어느새 작별 망상 동기 돌아서다 환상 봄 보통 모순 미안함 진공 현기증 넘치다 소설 모른 척 폭우 정적 환청 필연 기념 당신 종착점 허전함 이별 물 설거지 콩깍지 물감 혼란 설렘 어울리다 1년 잔상 호흡곤란 언젠가는 일상 병 합격 질투 책갈피 보관 밉다 농담 간격 갈증 이해할 수 없는 막차 꺼내다 그림자 새벽하늘 반딧불이 중심 선명하게 잼 소심함 태양 오르막 걷기 발음 아이스크림 알고 있었다 기본 다른 곳 똑같은 4월 1일 한 권 사랑 염증 찰나 정 이름 메모 은하수 그늘 차가운 눈 우주 달 우정 어디에나 편지 서점 덜 균형 모서리 물음표 짝 사랑 챙겨주다 고양이 소중함 답 역풍 흐르다 멍 모래밭 목마름 안다 낮은 곳 자존감 입버릇 벌써 사탕 항의 탓 소확행 염세 아득히 하얀색 글귀 시 가까워지다 연주 서툰 여운 산타클로스 한동안 뇌 천국 재구성 매일 응어리 있잖아 지난 잘 자 회복 눈이 내린다 점수 부탁 빛바랜 멀어지다 지하철 손잡이 쉽게 쓰인 사랑 잠들다 그리다 공책 동화 원예 쌓이다 견딜 수 없는 그땐 공상 거부 억지 꼴찌 꽃 먼지 때 마음껏 휴식 물감 2 반하다 밤 열한 시 새 계절 아침마다 쓰는 일 어린 외로운 언제나 주다 틈 충분한 줄거리 취미 침몰 팔순 현실 에필로그아프면서도 달콤한 ‘짝 없는 사랑’의 마음 지금 사랑하고 있는 당신의 마음을 그대로 적어놓은 문장들 참 바보 같지 사랑은 둘이서 하는 건데 나 혼자 우주를 그렸으니 짝사랑에서 끝날 수밖에 _「벚꽃육란」 듣기만 해도 가슴이 아릿해지는 단어가 있다. ‘짝사랑’.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고, 누구나 한 번쯤 가슴 아파해보았을 애달프고 쓸쓸한 사랑. 짝사랑에는 ‘사랑’은 있지만 ‘짝’이 없어서, 세상에는 그 혼자 남은 사랑을 어찌할 줄 몰라 매일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기만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한 소년은 그렇게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다가 그 아프면서도 달콤한 마음을 매일 밤 글로 써 내려갔다. 『좋아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말했다』는 제목처럼 돌아봐주지 않는 상대를 혼자서 오랫동안 바라본 애잔한 마음이 담긴 시집이다. 누구나 겪어본 ‘사랑’이라는 보편의 감정을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언어와 감성으로 풀어냈다.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이 시집에서 ‘내 마음을 그대로 적어놓은 한 구절’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 권의 시집이 된 7년의 사랑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씀’과 텀블벅 화제의 시집 언젠가 나의 이야기가 매대에 진열되면 그때쯤엔 내 사랑이 가치 있었다고 말해주세요 _「서점」 이제 스무 살이 된 저자는 7년 동안 한 사람을 짝사랑했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답답한 마음들을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모바일 글쓰기 어플리케이션 ‘씀’에 매일매일 쏟아냈다. 그러자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났고, 지금은 ‘씀’에서 1,155명의 구독자와 1만 3,000번의 담아가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2020년 2월 현재). 2019년에는 텀블벅을 통해 독자들의 후원을 받아 독립 출판을 하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된 시집에는 독립 출판된 시집에 실린 시 외에도 30여 편의 시가 추가되었다. “여전히 제 가슴속에는 수많은 연서가 쌓여가는 중입니다. 여태껏 아무에게도 닿지 못한 가녀린 숨소리들을 부디 상냥하게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사랑 때문에 가슴앓이를 하고 있을 수많은 분들에게 종이 한 장만큼의 위로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자의 말) 닿을 수 없는 사랑의 마음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 그래도 우리가 사랑을 해야 하는 이유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분명 너에 대한 문장이었겠지 어디에도 갈 수 없는 너를 향한 마음이 내가 펜을 처음 잡은 이유였겠지 _「프롤로그」 눈앞에 있어도 손을 뻗을 수 없는 사랑. 누구에게도 닿을 수 없는 마음. 조용히 사랑했지만 아픔은 깊었다. 누구에게도 닿지 못한 사랑의 마음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 어디로 가서 무엇이 남는 걸까. 그렇게 생각하면 짝사랑은 깊은 아픔만 남길 뿐 한없이 허무한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우리가 그 아픔을 기쁘게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는 바로 그렇게 성장하고 성숙해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금은 단단해진 마음으로 또 다른 사랑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바라본 사랑을 결국 얻지는 못했지만 저자에게는 시가 남았다. 그렇게 시라는 다른 사랑의 대상을 만나게 되었다. 결국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자신을 더욱 잘 알게 된다. 아픔을 겪으면서 조금씩 어른이 된다. 사랑과, 사랑을 둘러싼 것들 당신에게는 단 하나의 소중한 무언가가 있나요? 좋아한다고 말했다 너는 그냥 웃었다 난 딱 그 정도였나 보다 _「유머」 첫 번째 챕터인 ‘짝,’에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연애 감정에 관한 짝사랑’들이 담겨 있다. 지금도 짝사랑으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용한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 엄마, 차라리 내가 너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는 말이 어떤 심정이었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아요 _「사랑」 두 번째 챕터인 ‘사랑’에는 ‘연애 감정을 벗어난 짝사랑’이 담겨 있다.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그 누구보다도 가까운 사이였지만 이제는 연락조차 닿지 않는 친구, 서로의 아픔을 너무 잘 알지만 모른 척하는 동생, 서로에게 원하는 마음의 거리가 다른 관계까지. 어쩌면 여러 인간관계 또한 짝사랑과 비슷한 게 아닐까. 사랑이란 게 연인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니까. 아무리 벗어나려 해도 끝없이 팽창하는 검은 사랑 이미 떠난 네가 아직도 빛을 내고 있는 슬픈 공간 _「우주」 표지에는 우주를 담았다. 짝사랑을 하면 해도, 달도, 별도, 세상 모든 것이 당신이 된 듯하다. 그리고 나는 모든 것이 당신이 된 우주를 외로이 떠돈다. 저자는 가슴이 답답할 때마다 하늘을 올려다보았다고 한다. 자주 깜깜하고 가끔씩 반짝이는 공간. 그곳이 자신의 마음 같다고 생각했다. 세상에는 수많은 장미꽃이 있지만 ‘어린 왕자’에게는 단 한 송이의 장미꽃만이 소중했던 것처럼, 우리에게 ‘단 하나의 소중한 무엇’을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아프게 달콤하고, 찬란해서 아릿한 200편의 시들을 읽다 보면 ‘사랑’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네가 이미 내린 줄도 모르고덜컹거리며 같은 자리만 맴돌았어 _「버스」 자꾸 네게 눈길이 가서이런 간지러운 이름인가 보다_「봄」
사치와 평온과 쾌락
열린책들 / 장자크 상페 (지은이), 이원희 (옮긴이) / 2018.05.15
17,800원 ⟶ 16,020원(10% off)

열린책들소설,일반장자크 상페 (지은이), 이원희 (옮긴이)
이라는 말은 본래 보들레르의 시에서 따온 글귀로서, 마티스의 그림 제목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상페는 여기서 사치와 평온과 쾌락 모두가 가능하지 않은 소시민들의 삶을 유머러스하게 보여 주고 있다. 우리의 일상에서는 사치와 평온과 쾌락보다 씁쓸함과 고통과 외로움이 더 자주 찾아오지만, 이를 표현하는 상페의 그림은 여전히 밝고 따뜻하다. 20년 동안 꾸준히 장자크 상페의 작품을 한국에 소개해 온 열린책들에서, 그의 작품들을 전면 재출간한다. 기존에 출간되었던 대형 화집에 비해 크기와 가격 부담이 적지만, 튼튼한 장정에 천 느낌이 나는 속표지로 고급스러움은 유지했다.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우리 삶의 달콤씁쓸한 이야기, 『사치와 평온과 쾌락』 이 책의 제목인 이라는 말은 본래 보들레르의 시에서 따온 글귀로서, 마티스의 그림 제목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상페는 여기서 사치와 평온과 쾌락 모두가 가능하지 않은 소시민들의 삶을 유머러스하게 보여 주고 있다. 우리의 일상에서는 사치와 평온과 쾌락보다 씁쓸함과 고통과 외로움이 더 자주 찾아오지만, 이를 표현하는 상페의 그림은 여전히 밝고 따뜻하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작가 상페 장자크 상페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보급 화가이자 작가이다. 그의 이름을 잘 몰랐던 한국 독자라고 하더라도 그림을 보면 아! 하고 어딘지 모르게 친숙함이 느껴질 것이다. 가느다란 선은 힘을 뺀 듯하면서도 사물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수채물감의 색채는 한없이 밝고 부드럽다. 그의 그림을 흉내 낸 작품도 많아졌지만 상페의 그림은 그림체가 전부가 아니다. 일상의 한순간을 마법처럼 포착해 내는 시선, 유머러스하면서도 지적인 분위기는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상페만의 특징이다. 나를 위한 작고 따뜻한 선물 20년 동안 꾸준히 장자크 상페의 작품을 한국에 소개해 온 열린책들에서, 그의 작품들을 전면 재출간한다. 기존에 출간되었던 대형 화집에 비해 크기와 가격 부담이 적지만, 튼튼한 장정에 천 느낌이 나는 속표지로 고급스러움은 유지했다. 상페의 책은 남녀노소 선물하기 가장 좋은 책으로 손꼽혀 왔다. 이제, 상페가 주는 세련된 유머와 따뜻한 위로를 다른 그 누구보다도 을 위해 선물해 보면 어떨까?이렇게 비가 오는 날에는 정든 낡은 스웨터를 입고 지내는 게 정말 좋다. 예전에 즐겨 듣던 음반들, 적당한 열기를 내는 장작불, 우리의 손때가 묻은 낡은 책들. 이 느긋함, 이 편안함. 꿈을 꾸는 시간. 나는 꿈을 꾼다. 나는 남녘으로 도망치는 꿈을 꾼다. 따스한 공기가 당신에게 말하네요. 기운을 차리라고. 꽃들도 기운을 차리라 하고, 새들, 별들, 온갖 생명의 변함없는 약동, 모두들 기운을 차리라 하네요. 그래도 난 당신에게 정신과 의사를 만나 보라고 하겠어요.
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
팩토리나인 / 클로에 윤 (지은이) / 2021.12.15
14,000원 ⟶ 12,600원(10% off)

팩토리나인소설,일반클로에 윤 (지은이)
죽음을 앞둔 그녀 은제이. 그리고 매일을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남자 전세계. 시한부 인생을 가진 주인공이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하나씩 해나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가는 자칫 뻔한 이야기로 보일 수 있는 주제를 감성적이고 섬세하게 그려냈다. 주인공 은제이의 하루하루를 통하여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으며, 남자 주인공 전세계의 헌신과 애틋한 사랑, 인간적으로 성숙해지는 과정을 통해 삶의 기적을 경험하게 되는 가슴 찡한 감성 러브 스토리다.프롤로그 - 그녀가 죽기 전날 1. 첫 만남 2. D–100 3. 그녀의 버킷리스트 4. 녹여 먹다 5. 그녀와의 거리, 1미터 6. 사랑의 도시락 배달 7. 300만 원 8. 물에 빠진 각설탕 9. 비밀 이야기 10. 짝사랑의 애환 11. 팝콘과 영화 12. 페이크 웨딩 13. 결혼반지 14. 약속 15. 예상치 못한 방문 16. 별이 떨어지는 순간 17. 어느 평범한 하루 18. 칸쵸의 생일 19. 그녀의 부탁 20. 일출 21. 유자차가 식기 전에 22. 리시안셔스 23. 프리 허그 24. 두서없는 유언장 25. 판타지 로맨스 26. 별 헤는 밤 27. 심장이 멎다 28. 50%의 확률 29. 빠져 죽을 각오 30. 최후의 만찬 31. 작별 인사 32. 고백 33. 단 하나의 버킷리스트 34. 그녀가 남긴 것 35. 제이의 일기장 에필로그 1. 마지막 일기 에필로그 2. 세렌디피티 죽기 전, ‘남친과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100일의 계약을 맺으며 시작되는 그와 그녀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 죽음을 앞둔 그녀 은제이. 그리고 매일을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남자 전세계. 그녀는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전세계와 ‘남친 계약’을 진행한다. 《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는 시한부 인생을 가진 주인공이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하나씩 해나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가는 자칫 뻔한 이야기로 보일 수 있는 주제를 감성적이고 섬세하게 그려냈다. 주인공 은제이의 하루하루를 통하여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으며, 남자 주인공 전세계의 헌신과 애틋한 사랑, 인간적으로 성숙해지는 과정을 통해 삶의 기적을 경험하게 되는 가슴 찡한 감성 러브 스토리다. 이 책은 전자책 플랫폼을 통하여 먼저 선보였으나, 독자들의 지지와 출간 요청으로 종이책 출간이 진행되었다. 국내 라이트 노벨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달콤한 사랑과 따뜻한 반전이 녹아 있는 감동 로맨스 “나야. 입금 확인했지?” “엠파이어 호텔로 와.” “잘 잤어? 오늘은 말이지 크리스마스 선물을 산 다음 거대 프로젝트를 기획해야 해. 물론 기획은 내가 하는 거고 넌 심부름.” “모두들 죽는다는 걸 알면서도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 그게 참 안타까워.” 죽기 전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계약 연애를 시작한 두 주인공. 죽은 뒤에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은 아름다운 기억밖에 없다는 은제이의 말에 전세계는 그녀가 가진 돈과 시간,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다. 그러던 중 그녀에게 서서히 사랑을 느끼게 되고, 100일의 반절도 채우지 못한 채 그녀의 상태는 급격히 악화한다. 제이의 죽음은 하루하루 다가오고 제이를 향한 세계의 사랑은 깊어가는데…. 은제이는 버킷리스트를 모두 실현할 수 있을까? 그들에게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 [출판사 리뷰] “‘갑’에게 마음을 빼앗기면 계약은 종료된다.” 사랑하지만 곁에 있기 위해선 계약을 깰 수도, 사랑할 수도 없는 가슴 아픈 이야기 저자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소설을 쓰다가 어느 날, 로맨스 소설 《심장아 나대지 마》(現 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를 쓰게 되었고, 그 글을 읽은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바탕으로 출간을 결심하게 되었다. 이 책은 캐릭터들의 넘치는 개성과 톡톡 튀는 대사가 일품이다. 마치 만화를 보듯 두 주인공의 행동과 표정이 생생하게 머릿속에 그려지는 것이 특징이다. 얼핏 철없어 보이지만 내면에 따뜻함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읽다 보면 주인공의 사랑스러움에 빠져들게 된다. 자극적인 사건들 없이도 한번 손에 잡으면 술술 읽어나가게 만드는 이야기의 힘과 웃음과 재미, 눈물과 감동 그리고 반전이 어우러져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는 순간까지 손에서 놓지 못할 만큼 중독성이 강한 작품이다. “제 인생의 명작입니다. 도저히 읽고 그냥 지나갈 수가 없더라고요. 이렇게 몰입감 엄청나고 저를 설레게 하는 글은 처음이에요” “삶의 철학이 진하게 녹아 있는 한 편의 영화 같았습니다. 제 삶을 돌아보게 된 글이었어요. 읽는 동안 가슴 아프고 즐겁고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너무너무 좋습니다. 한 회 한 회 넘어갈 때마다 울었어요.” “엔딩에서 크게 확 오면서 몇 분 동안 멍해 있었던 것 같아요. 이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제 언어력에 답답할 뿐입니다.” “눈에서 땀이 얼마나 흘렀는지…. 너무 잘 봤습니다.” “주인공들 말투와 행동이 너무 생생하게 그려져서 소설이 아니라 드라마나 웹툰을 본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중후반부터 눈을 뗄 수 없었고, 후반에는 눈물을 흘리며 읽었다.” 등등 책장을 넘기는 순간, 블로그와 전자책을 통하여 먼저 읽어 본 독자들이 보낸 반응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죽기 전에 꼭 해 보고 싶은 건 뭐야?” 시간이 허락한다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고 싶은 그녀, 은제이 “그럼 작별 인사를 해 볼까?” 벌써 일주일째 매일같이 작별 인사를 해왔다. “그동안 즐거웠어. 고마워. 안녕.” 오늘이라고 해서 특별할 것도 없는 작별 인사였지만 인사를 끝내고 나면 언제나 할 말이 더 남아 있는 것처럼 한참이나 뜸을 들였다. 심장병에 걸려, 살 수 있는 날이 100일밖에 남지 않은 ‘은제이’와 인생의 목표나 꿈 없이 살아가던 백수 ‘전세계’가 우연히 만나 100일의 계약을 맺고 를 함께 실행하게 된다. 계약금은 3억. ‘을’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게 될 경우 계약금의 3배를 토해내야 한다. 그중 그의 눈을 사로잡은 조항은 ‘을이 갑에게 마음을 뺏기는 경우 계약은 해지되고, 계약금은 100% 반환한다.’였다. 그럴 일은 절대로 없을 거라며 전세계는 자신에게 다짐하고 계약서에 주저 없이 사인한다. 죽기 전 꼭 해보고 싶은 일들을 적은 그녀의 버킷리스트는 ‘가진 것의 나눔’과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살아내는 것’이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남들과 다른 그녀의 행동을 처음엔 이해하지 못한 전세계. 살아가느라 바쁜 우리는 죽음에 대해 생각할 여유가 없지만, 죽어가느라 바쁜 그녀는 삶에 대해 누구보다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가 심장병에 걸린 시한부 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연다. 하지만 그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짧아져만 가는데…. “이것만은 알아뒀으면 좋겠어. 내가 앞으로 남은 96일 동안 너와 함께 하는 모든 일은 ‘사랑’일 거야. 네가 느끼기에 노동으로 느끼더라도 내 앞에서 그런 말은 하지 마. 쓸데없는 일만 하다가 죽어버렸다는 얘긴 듣고 싶지 않거든. 난 말이지 마지막 순간까지도 사랑하다가 죽는 여자가 되고 싶어.” - 제이 “심장도 신장처럼 두 개씩 태어나면 얼마나 좋아. 급하면 하나는 떼어낼 수 있고. 같은 장자(字) 돌림인데 심장은 왜 하나밖에 없는지 모르겠다.” – 세계 “가슴에 한 사람만 담으라고 심장이 하나인가 보지.” – 자유로 셔츠 단추를 하나하나 풀었다. 그리고 왼쪽 가슴을 열었다. 그곳엔 타투가 새겨져 있었다. ‘나는 장기 기증을 희망합니다’ (중략) 가진 게 없어서 나눠 줄 것도 없었던 나는 제이 덕분에 알게 되었다. 이미 충분히 많은 것을 가지고 있으며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나눌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모든 건 사랑이라는 것도. “혹시라도 심장 망가지면 내 심장 꺼내서 써. 이제 니꺼니까.” – 세계 메스로 빗질을 하듯 살가죽을 살살 그어 내리자, 겹겹이 붙어 있던 피부 조직들이 팽팽하게 뜯겨나가며 양쪽으로 벌어졌다. 우리 두 사람은 창밖을 향해 나란히 서서 그 해괴망측한 춤을 추었다. 내가 “자 봐봐. 이렇게 하는 거야.” 하며 시범을 보이자 그녀의 웃음소리가 병실 가득 메아리쳤다. 이 춤은 반한 여자 앞에서 출 만한 춤이 결코 아니었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라도 아까 본 피범벅 동영상을 머릿속에서 지울 수 있다면, 그녀의 두려움과 공포를 조금이나마 가라앉힐 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내 골반과 멋짐을 포기할 의사가 있었다.공연이 클라이맥스에 다다랐을 때 그녀의 감탄이 터졌다.“와, 너 잘 춘다. 진짜 인버뤄-브뤠이트 같아.”일단 웃었다. 마이클 잭슨이나 엘비스 프레슬리 정도의 칭찬으로 들었다. 인버뤄브뤠이트가 ‘무척추동물’이라는 영어 단어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어쨌든 이 춤은 그런 의미였다. ‘매우 큰 충격’을 ‘더 큰 충격’으로 잊어버리게 만들려는 시도. 결과를 알 수 없기에 더 무시무시하게 다가오는 내일의 공포를 다른 식으로 잊는 방법을 확실히는 모른다. 다만 내일은 우리의 끝이 아니며 우리의 끝은 그녀의 죽음이 아니라는 것만 생각할 뿐이다.“그럼, 작별 인사를 해볼까?”그녀는 호흡을 가다듬으며 흘러내린 앞머리를 귀 뒤로 깔끔하게 넘기고 내 앞에 섰다. 나는 손을 뻗어 빙긋 웃는 그녀의 턱에 말라붙어 있는 귤껍질을 떼어주었다. 벌써 일주일째 매일같이 작별 인사를 해왔다. “그동안 즐거웠어. 고마워. 안녕.”오늘이라고 해서 특별할 것도 없는 작별 인사였지만 인사를 끝내고 나면 언제나 할 말이 더 남아 있는 것처럼 한참이나 뜸을 들였다.듣고 싶지만 듣지 못할 걸 알고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조급하거나 안달 날 것도 없었다. 그녀가 말을 아끼는 이유는 아마 우리에게 내일이 남아 있는 까닭이며 슬픔은 그보다 더 깊고 비밀스러운 곳에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그녀 정수리에 손을 얹었다. ‘힘내.’라든가 ‘잘 될 거야.’라든가 ‘응원할게.’ 같은 말은 지금 내 기분을 조금도 전달할 수 없었다. 물에 빠진 각설탕처럼 내일이면 단물만 남긴 채 사라질 것만 같아서 나는 매일 그녀의 흔적을 같은 방식으로 잡아두었다. 정수리에 손바닥을 올리는 방식.냄새는 음악처럼 순간을 기억한다. 그녀가 나의 시도를 눈치채지 못하도록 정수리에 올렸던 손바닥을 코에 대고 숨을 들이마셨다. 순식간에 밀려들어 온 체향(體香)은 아스라이 멀어지는 그녀를 내 앞에 데려다 놓았다.- 프롤로그
2020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소설
작가 / 조해진, 강화길, 김애란, 김종광, 장강명, 장류진, 최은영 (지은이) /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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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설,일반조해진, 강화길, 김애란, 김종광, 장강명, 장류진, 최은영 (지은이)
도서출판 작가에서 매해 간행해오다 2013년 중단되었던 <2020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소설>을 다시 발간하게 되었다. 독자들의 끊임없는 요구와 지지에 힘입어 다시 발간하는 <2020 오늘의 소설>은 소설을 쓰고 비평하는 작가들이 직접 추천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여타 문학상과 차별화된 의미가 있을 것이다. 좋은 소설을 선정하기 위해 <2020 오늘의 소설>은 100명의 소설가, 문학평론가, 출판편집인을 추천위원으로 추대, 좋은 단편 7편을 선정, 수록하였으며, 작년 한 해 동안 발표된 소설집 가운데 '좋은 소설집'으로 평가되는 7권의 장.단편집(들도 선정하여 소개하였다. 그 결과 '풍요와 다산'의 해답게 다양한 작품세계를 가진 소설7 편과 소설집 7편이 선정되었다. 이중 100명의 동료문학인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작품은 조해진 작가의 단편소설 '완벽한 생애'이다. 조해진 작가는 2008년 출간된 첫 번째 소설집 <천사들의 도시>부터 '타자의 작가'라는 애칭과 함께 현실의 논리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삶을 섬세하게 다루어왔다. 대상작 '완벽한 생애'는 "기존에 조해진 작가가 썼던 작품보다 한발 더 나아간"(허희) 작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이 시대의 가장 우수한 단편 작가 가운데 한 사람"(방민호)으로서 "선과 악의 이분법을 넘어 복잡한 선의 이면을 보여주는 좋은 작품"(김민정)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펴내면서 2020 오늘의 소설 조해진 「완벽한 생애」 _ 12 강화길 「음복」 _ 36 김애란 「숲속 작은 집」 _66 김종광 「성님들」 _ 106 장강명 「한강의 인어와 청어들」 _ 132 장류진 「연수」 _ 160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_ 190 2020 오늘의 소설집 권여선 『레몬』 _ 223 김금희 『오직한사람의차지』_225 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_227 박상영 『대도시의 사랑법』 _ 229 윤이형 『작은마음동호회』 _ 231 은희경 『빛의 과거』 _ 233 장강명 『산자들』_235 오늘의 소설 좌담_ 소설 기획위원 2020년 한국소설은 어디로 가는가_ 236 오늘의 소설 조해진 작가 인터뷰_ 허희 기적은 아니지만 기적처럼 느껴지는_ 252 소설가, 평론가, 동료문학인 100명이 선정한 소설 7편, 소설집 7권 수록 ‘2020 오늘의 소설 수상작’은 작년 최고작, 조해진의 완벽한 생애 도서출판 작가에서 매해 간행해오다 2013년 중단되었던 『2020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소설』(이하 『2020 오늘의 소설』)을 다시 발간하게 되었다. 독자들의 끊임없는 요구와 지지에 힘입어 다시 발간하는 『2020 오늘의 소설』은 소설을 쓰고 비평하는 작가들이 직접 추천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여타 문학상과 차별화된 의미가 있을 것이다. 좋은 소설을 선정하기 위해 『2020 오늘의 소설』은 100명의 소설가, 문학평론가, 출판편집인을 추천위원으로 추대, 좋은 단편 7편을 선정, 수록하였으며, 작년 한 해 동안 발표된 소설집 가운데 ‘좋은 소설집’으로 평가되는 7권의 장단편집(들도 선정하여 소개하였다. 그 결과 ‘풍요와 다산’의 해답게 다양한 작품세계를 가진 소설7 편과 소설집 7편이 선정되었다. <2020 오늘의 소설>은 강화길 작가의 음복, 김애란 작가의 숲속 작은 집, 김종광 작가의 성님들, 장강명 작가의 한강의 인어와 청어들, 장류진 작가의 연수, 조해진 작가의 완벽한 생애, 최은영 작가의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이고, <2020 오늘의 소설집>은 권여선 작가의 <레몬>, 김금희 작가의 <오직 한 사람의 차지>,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박상영 작가의 <대도시의 사랑법>, 윤이형 작가의 <작은 마음 동호회>, 은희경 작가의 <빛의 과거>, 장강명 작가의 <산 자들>이다. 이중 100명의 동료문학인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작품은 조해진 작가의 단편소설 완벽한 생애이다. 조해진 작가는 2008년 출간된 첫 번째 소설집 <천사들의 도시>부터 ‘타자의 작가’라는 애칭과 함께 현실의 논리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삶을 섬세하게 다루어왔다. 대상작 완벽한 생애는 “기존에 조해진 작가가 썼던 작품보다 한발 더 나아간”(허희) 작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이 시대의 가장 우수한 단편 작가 가운데 한 사람”(방민호)으로서 “선과 악의 이분법을 넘어 복잡한 선의 이면을 보여주는 좋은 작품”(김민정)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소설 「완벽한 생애」(『자음과모음』, 2019 여름호)는 외따로 떨어져 있지 않은 두 세계의 신념, 그리고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윤주는 자기가 남긴 메모가 시징에게 어떤 파장을 끼칠지는 몰랐지만 결과적으로 시징의 삶은 그 메모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이처럼 홍콩에서 영등포로 온 시징과 영등포에서 제주로 떠나는 윤주의 편지(이메일과 메모)가 연결고리가 되는 이 작품에서 조해진 작가는 결코 만나지 않는 두 사람의 삶이 연동하는 모습을 통해 서로 무관해 보이는 세계가 실은 긴밀하게 얽혀 있다는 진실을 세심하게 그려낸다. 소수자를 따뜻하게 끌어안는 조해진 작가만의 연대의 방식이다. 그리고 선정된 7편의 소설과 7권의 작품집에 대한 기획위원들의 2020년 한국 소설은 어디로 가는가라는 심층좌담은 우리 소설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지난 한 해 동안 펼쳐진 우리 소설의 동향을 점검하고, 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과 작품집을 함께 검토함으로써, 동시대 한국소설의 흐름을 짚어보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오늘의 소설’을 선정할 때마다 실감하게 되는 것은 한국 독자들은 물론, 작가나 평론가들도 모두 새로움에 몰두하는 성향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점이지요. 한국 소설을 ‘청년문학’이라고 별칭하는 이유가 있다고나 할까요.”(방민호) “오랜 시간 독자와 문단의 사랑을 받아온 중견 작가들의 저력에 감탄하는 동시에 젊은 작가를 환대할 수 있는 좋은 시간입니다.”(김민정) “저는 당장 유행하는 것보다는 자기의 무기가 될 만한 것을 벼려낸 소설이 생명력을 가질 거라고 봅니다. 오늘의 소설에 선정된 작가들은 이를 꾸준히 해나가고 있는 분들일 테고요.”(허희) 좋은 소설을 모아 읽는 ‘설렘’과 ‘기쁨’ 덕분에 오랜 시간 좌담을 진행하였다. 책의 마지막에 좌담 전문이 수록되어 있으니 중도에 포기하지 마시고 종착지에 꼭 도착하길 응원한다. 또한 말미에 붙인 조해진 작가 인터뷰는 ‘2020 오늘의 소설’ 수상작 조해진 작가의 단편 「완벽한 생애」에 대한 매혹적인 해석을 선사한다. 조해진 작가는 인터뷰에서 “제가 간주하는 완벽한 생애는 흠결 없이 한 번에 만들어진 매끈한 공 같은 것이 아니에요. 찰흙으로 빚어낸 울퉁불퉁한 구에 가까울 거예요. 후회와 고통이 담긴 생애야말로 완벽할 수 있다는 역설이 이와 같은 제목에 깃들기 바랐어요.”라고 말했다. 요즘처럼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 다른 얼굴의 전 세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어진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언론에서는 세계 곳곳에서 창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련된 뉴스를 쏟아내고 있다. 혼자 방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진 지금 이 순간이 책 읽기 가장 ‘완벽한’ 시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2020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소설』을 읽으며 지난 한 해 동안 한국 소설이 지나온 발자취를 돌이켜보는 것도 ‘보람찬’ 독서가 되겠지만, 2020년 한국 소설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 또한 ‘즐거운’ 독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20년 신년운세를 보는 듯한 마음으로 ‘완벽한’ 독서를 추천해 드린다. <2020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소설> 수상작 조해진 작가의 <완벽한 생애> 창작노트 열정을 다 쏟은 무대에서 내려온 뒤 분장을 지우는 배우의 얼굴을 상상하곤 한다. 하나의 무대는 끝냈지만 다음 무대가 있기 에, 배우는 분장이 반쯤 지워진 거울 저편의 얼굴을 조금은 허무해하면서도 웃으며 마주 볼수 있을 것이다. 시징과 은철, 윤주와 미정이 서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너의 잘못이 아니다"가 아닐까 싶다. 그 말을 하고 듣는 한, 우리의 생애는 다음 무대를 준비할 수 있으리라. 비록 사랑이 끝난 자리엔 복원 불가능한 파편뿐이고 신념대로 살아온 대가가 때때로 우리의 의도를 배반할지라도. 「완벽한 생애」는 이런 마음으로 쓴 작품이다. 조해진 작가는 2004년 《문예중앙》으로 등단. 소설집 『천사들의 도시』 『목요일에 만나요』 『빛의 호위』 장편소설 『로기완을 만났다』 『아무도 보지 못한 숲』 『여름을 지나가다』 『단순한 진심』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젊은작가상, 이효석문학상, 백신애문학상, 형평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PS: 안희연 시인의 「스페어」 조해진 작가의 「완벽한 생애」,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2020 오늘의 시, 소설, 영화’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시상식은 오는 5월에 가질 예정이다.
수타니파타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작자미상 지음, 지안 옮김 / 2011.11.30
12,000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소설,일반작자미상 지음, 지안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천줄읽기>는 오리지널 고전에 대한 통찰의 책읽기입니다. 전문가가 원전에서 핵심 내용만 뽑아내는 발췌 방식입니다. 는 원래 남전(南傳) 대장경 팔리어본에 수록된 경으로 한역본에는 ≪불설의족경(佛說義足經)≫이란 이름으로 팔리어본 가운데 <의품(義品)>에 해당되는 부분이 2권으로 번역되어 실려 있습니다. 이 책은 이를 참고로 부분 번역하고, 1969년도에 발간된 한글대장경에 수록된 ≪수타니파타≫ 전문을 발췌 초록(拔萃抄錄)해 윤문 정리해 간추렸다. 해설 제1장 사품(蛇品) 1. 뱀이 허물을 벗듯이 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3. 밭을 가는 사람 4. 수행자의 종류 5. 파멸에 대하여 6. 천한 사람 7. 자비(慈悲) 8. 최상의 생활 10. 거룩한 사람 제2장 소품(小品) 1. 행복하여라 2. 비린 것 3. 친구 4. 최상의 행복 5. 그릇된 출가 생활 6. 배[舟]를 저을 줄 아는 사람 7. 진리에 도달하기 위하여 8. 정진(精進) 9. 라훌라에게 10. 세상을 바르게 편력하는 법 제3장 대품(大品) 1. 출가(出家) 2. 훌륭한 말 5. 번뇌의 화살 6. 바라문 7. 지옥 8. 두 가지 관찰 제4장 의품(義品) 1. 욕망 2. 동굴 3. 분노 6. 늙음 7. 성교 8. 물이 말라가는 곳에 있는 물고기 제5장 피안도품(彼岸道品) 옮긴이에 대해 <지식을만드는지식 천줄읽기>는 오리지널 고전에 대한 통찰의 책읽기입니다. 전문가가 원전에서 핵심 내용만 뽑아내는 발췌 방식입니다. 는 원래 남전(南傳) 대장경 팔리어본에 수록된 경으로 한역본에는 ≪불설의족경(佛說義足經)≫이란 이름으로 팔리어본 가운데 <의품(義品)>에 해당되는 부분이 2권으로 번역되어 실려 있습니다. 이 책은 이를 참고로 부분 번역하고, 1969년도에 발간된 한글대장경에 수록된 ≪수타니파타≫ 전문을 발췌 초록(拔萃抄錄)해 윤문 정리해 간추렸다.
수호지 05
민음사 / 시내암 글, 이문열 옮김 / 201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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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시내암 글, 이문열 옮김
작가 이문열에 의해 새롭게 태어난 중국 고전, 수호지. 이문열은 이데올로기적 인식을 배제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고전을 재해석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하늘을 대신해 도를 행하고자 노력하는 강호 장수들의 이야기가 이문열 특유의 필치로 생생하게 다시 살아난다.주요 등장 인물도 지도 양웅과 석수도 양산박으로 호걸들, 축가장을 치다 커지는 싸움 등주에서 온 호걸들 축가장, 마침내 패망하다 뇌횡도 양산박으로 주동도 뇌횡을 따라서 고당주에 이는 전운 공손승을 찾아서 돌아온 공손승 더욱 커지는 싸움 흔들리는 양산박 양산박, 구겸창을 얻다 쫓겨 가는 호연작 불은 청주로 옮아 붙고 호연작을 얻고 공명도 구했구나 거장 이문열의 문장으로 되살아난 동양의 영원한 고전 불의로 가득 찬 세상에 도전하는 백여덟 영웅호걸의 통쾌한 투쟁 “천하의 일은 이로써 정해졌다. 이 일은 위로 하늘의 뜻에 맞고, 아래로 땅의 이치에 맞으며, 가운데로는 사람의 마음을 채워 주는 것이다. 어찌 기꺼워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이번에 새로이 출간된 이문열의 『수호지』는 1991년 초판본이 출간된 이후 무려 20년 만의 개정판으로 가히 ‘『수호지』의 모든 것’이라 평가할 만하다. 1권에서 6권까지는 김성탄의 『제오재자서 수호지』를, 7권에서 9권까지는 『충의수호지』 72회부터 120회까지를 옮겼으며, 10권은 진침의 『수호후전』을 축약하였다. 이번 개정판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라면 초판에서 10권 뒷부분에 짧게 축약했던 『수호후전』을 10권 한 권을 다 바쳐 전보다 네 배가 넘는 분량으로 늘림으로써 ‘수호지’란 이름이 붙은 모든 책들 중에서 가장 정제된 것들로만 처음부터 끝까지를 엮은 셈이다. 그리고 각 권 앞부분에 실린 주요 등장 인물도와 본문 삽화는 청나라 때 간행된 여러 수호지 판본에 실린 당대 화가들의 삽화를 모아 엮은 『도상수호전』(장복림 엮음, 중국 산서인민출판사, 2002)에서 발췌하였다. 108명의 눈부신 영웅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을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 생생하게 그려 낸 인물도와 삽화들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또한 작가가 직접 양산박을 방문했던 기행문과 현장 답사에 의한 양산박 약도, 『수호지』의 배경이 된 송나라의 지도 등이 작품의 이해를 한결 돕는다. 리더십, 성공 전략, 처세술, 용인술 등 급변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반드시 갖춰야 할 능력을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삶의 진정성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물으며 누구나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꿈꾸는 『수호지』. 이것이 바로 『수호지』가 영원한 고전으로 불리는 까닭이다. ■ 탁월한 구성과 발랄한 필치로 다양한 인간 군상을 생생하게 보여 주다 원말 명초에 시내암이 쓰고 나관중이 개작한 『수호지』는 『삼국지』, 『서유기』, 『금병매』와 함께 중국 4대 기서 중 하나로 꼽힌다. 중국의 마오쩌둥은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수호지』를 꼽을 만큼 어릴 적부터 즐겨 읽었고, 주룽지 총리도 108호걸의 이름과 별칭을 모두 외울 정도로 거듭 읽었다고 한다. 『사서삼경』이 ‘꼭 읽어야만 하는 책’이라면, 『수호지』는 ‘읽지 않을 수 없는 책’이라는 말이 있다. 그야말로 『수호지』는 『삼국지』와 함께 중국 문학의 양대 산맥을 이루며 수백 년 동안 읽혀 온 중국 고전 중의 고전이다. 1991년 이문열 작가가 『수호지』를 출간하고부터 늘 마음에 걸리던 것이 바로 10권 뒷부분에 짧게 실었던 진침의 『수호후전』 축약 부분이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10권 한 권을 다 바쳐 전보다 네 배가 넘는 분량으로 늘림으로써, 진침의 문학적 역량과 상상력의 규모를 보다 여실하게 드러내 보였다. 『수호지』는 주인공만 무려 108명에, 셀 수 없이 많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하급 관리·무관·시골 학자·농어민·상인·도박꾼·도둑 등 다양한 전력을 지닌 108명의 인물들은 그 성격이 매우 개성 있고 다채롭다. 김성탄은 “108명은 바로 108종류의 출신들을 말하고, 108가지의 표정을 나타내며, 108가지의 성격들을 표현한다.”라고 하였다. 풍부한 색채와 탁월한 구성, 발랄한 필치로 계급과 유형이 상이한 인물들을 통해 다양하고 개성 있는 인간 군상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이문열의 웅장한 필체로 되살아난 『수호지』를 통해 백여덟 호걸들의 삶을 보며, 옳은 일에 앞장서는 정의로움과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불굴의 의지를 배울 수 있다. 『수호지』는 탁월한 인물 묘사와 정의파 호걸들의 활약은 물론, 민중들의 삶을 다각도로 조망하여 중국 문학의 백미로 손꼽힌다. 또한 『수호지』에는 중국의 역사와 문화가 잘 녹아 있다. 송나라를 중심으로 한 국제 관계, 당시 사회 체제 및 서민들의 생활상, 북송 시대 하층민들의 삶을 리얼하게 보여 준다. 거기에 거장 이문열이 요소 요소에 작가 특유의 해박한 지식으로 평역을 더해 수호지의 현재적 의미를 새롭게 부각한다. 뿐만 아니라 그에 담긴 애민 사상과 부패 권력에 맞서는 혁명 정신, 그리고 “믿음이 없는 나라는 망하고, 예의가 없는 자는 죽고, 의리가 없는 자는 패한다.”라는 교훈은 오늘날에도 그 가치가 여전하다. 권모와 술수, 약육강식의 논리가 그대로 통용되고 있는 오늘,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이러한 시대의 모순들 속에서도 희망만은 버리고 싶지 않은 사람들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 상층, 하층의 차별 없이 누구나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꿈꾸는 『수호지』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진정성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물으며 오늘날의 독자에게도 교훈과 함께 뜨거운 감동을 안겨 준다. ■ 작가의 말 여기 펼치는 『수호지』는 저물어 가는 송조(宋朝)의 하늘에 한 무리 장려하고도 처절한 노을처럼 비끼었다 사라져 간 백여덟 호걸의 삶과 죽음의 이야기이다. 옛사람은 경망한 벼슬아치의 실수를 내세워 그들 백여덟을 한결같이 마군(魔君)의 화생(化生)으로 보기도 하고, 혹은 처음 이야기를 엮은 이의 자손 5대가 눈멀고 귀먹었다는 전설을 지어내어 그들의 행적을 의롭고 장하게만 꾸민 죄를 은근히 묻기도 한다. 그러나 개는 각기 그 주인을 위해 짖고 사람은 각기 그 옳다고 믿는 바에 따라 떠드나니, 뉘 알리오, 세상 시비(是非)의 아득한 끝을. 뒷사람 되어 듣는 이, 다만 저마다의 가슴에 품은 정(情)과 의(意)를 따라 헤아릴 따름인저. ─이문열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3
판시아 / Bill.K (그림), 신노아, 네이다 /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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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시아소설,일반Bill.K (그림), 신노아, 네이다
공자는 10층에 이어 11층을 1위로 공략하며 탑의 상위 랭커들과 함께 12층에 진입하게 된다. 그런데 눈앞에 펼쳐진 것은 다름 아닌 역할극?! 11층에서 마왕군과의 전투를 불사했던 그대로, 12층에서는 아이김 제국의 '주요 인사'가 되어 절망에 빠진 아이김 제국을 일으켜 세워야 하는 것! 때마침 공자 눈앞에 나타난 선택지는 역할을 고르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11층을 클리어한 보상도 주어진다. 이 보상에서 공자가 익히 알고 있던 여신의 보상뿐만 아니라 마왕의 보상도 있음을 알게 되는데…! 마왕의 보상은, 마왕과 은밀히 협력한다면 여신과 똑같은 보상을 약속하되 상위 10위까지의 용사를 모두 죽인다면 99층까지 전송시켜 준다는 내용. 공자는 과거 같은 루트를 밟았을 ‘염제’를 떠올리며 마왕의 보상이 순순하지 않다는 걸 눈치채고 전체적인 상황 파악을 위해 아무런 역할도 선택하지 않는다. 과연 이 선택은 옳은 것일까? 또 함께 12층이 진입한 헌터들도 공자와 같은 선택을 할까?21화 ~ 30화 수록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12층은 그야말로 선택의 연속!과연 공자는 '어떤' 12층을 만나게 될까?!『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3권 출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인 판시아 대표 웹툰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3권이 출간되었다. 신노아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F급 헌터 김공자가 우연히 얻은 S+급 스킬로 자신과 탑 속 인물들, 나아가 세계를 구하는 여정을 담고 있다.『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3권에서 공자는 10층에 이어 11층을 1위로 공략하며 탑의 상위 랭커들과 함께 12층에 진입하게 된다. 그런데 눈앞에 펼쳐진 것은 다름 아닌 역할극?! 11층에서 마왕군과의 전투를 불사했던 그대로, 12층에서는 아이김 제국의 '주요 인사'가 되어 절망에 빠진 아이김 제국을 일으켜 세워야 하는 것! 때마침 공자 눈앞에 나타난 선택지는 역할을 고르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11층을 클리어한 보상도 주어진다. 이 보상에서 공자가 익히 알고 있던 여신의 보상뿐만 아니라 마왕의 보상도 있음을 알게 되는데…! 마왕의 보상은, 마왕과 은밀히 협력한다면 여신과 똑같은 보상을 약속하되 상위 10위까지의 용사를 모두 죽인다면 99층까지 전송시켜 준다는 내용. 공자는 과거 같은 루트를 밟았을 ‘염제’를 떠올리며 마왕의 보상이 순순하지 않다는 걸 눈치채고 전체적인 상황 파악을 위해 아무런 역할도 선택하지 않는다. 과연 이 선택은 옳은 것일까? 또 함께 12층이 진입한 헌터들도 공자와 같은 선택을 할까? 과연 공자는 '어떤' 12층을 만나게 될지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3권에서 함께 해보자.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3권에서는 누구보다 탁월한 근성과 정의감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는 공자의 여정을 단행본에 걸맞게 재편집한 것은 물론, 단행본만의 묘미를 위해 새로이 컷을 꾸미는 등 Bill.K 작가의 손길이 가득 닿아있다. 또한, 초판 한정으로 동봉되는 캐릭터 카드 3종은 웹툰에서 보지 못했던 캐릭터들의 새로운 정보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줄거리 ……부럽다.이 세상이 소설이라면 분명 저런 사람이 주인공이겠지?나도 염제처럼 되고 싶다….나도 염제처럼 되고 싶다…![당신의 추한 질투심에 탑이 경악하여 스킬을 던져줍니다!][……적의 스킬 중 한 개를 복사하여 당신의 것으로 만듭니다.][※단, 죽습니다!]뭐……?! 뭐 이딴 스킬이 다 있어?!?!S+급 스킬과 좀비 근성이 만났다!죽어야 사는 헌터, 김공자의 24시간이 지금 시작됩니다!
Roald Dahl Short Stories 로알드 달 단편 모음 : Fantastic Mr. Fox, The Enormous Crocodile, The Giraffe and the Pelly and Me, The Magic Finger
롱테일북스 / 롱테일북스 편집부 지음 / 20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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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테일북스소설,일반롱테일북스 편집부 지음
『원서 읽는 단어장』의 열한 번째 책으로 20세기 최고의 인기 작가 로알드 달(Roald Dahl)의 대표 단편 작품을 영어원서로 읽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먼저 출간된 『원서 읽는 단어장』시리즈의 도서들과 마찬가지로 해당 원서에 등장하는 어려운 어휘가 본문 등장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어 원서를 쉽게 읽고 자연스럽게 어휘력이 향상되도록 도와주며, 이어지는 Comprehension Quiz를 통해 본문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로알드 달의 작품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재미있는 스토리가 담겨있는 데다가 영어 수준도 매우 쉬운 편이라, 영어 초보자들이 첫 영어원서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책이다. 특히 이 책은 로알드 달 작품 중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네 개의 단편(Fantastic Mr. Fox, The Enormous Crocodile, The Giraffe and the Pelly and Me, The Magic Finger) 속 어휘를 순서대로 정리하여, 초보자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영어원서 읽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원서 읽는 단어장 소개 이 책의 구성 영어원서 읽기 전문가가 대답해주는 FAQ The Enormous Crocodile Comprehension Quiz Build Your Vocabulary The Giraffe and the Pelly and Me Comprehension Quiz Build Your Vocabulary Fantastic Mr. Fox Comprehension Quiz Build Your Vocabulary The Magic Finger Comprehension Quiz Build Your Vocabulary Answers 로알드 달 (Roald Dahl) 단편을 부담 없이 영어로 읽어보자! 이 책은 『원서 읽는 단어장』의 열한 번째 책으로 20세기 최고의 인기 작가 로알드 달(Roald Dahl)의 대표 단편 작품을 영어원서로 읽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로알드 달의 작품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재미있는 스토리가 담겨있는 데다가 영어 수준도 매우 쉬운 편이라, 영어 초보자들이 첫 영어원서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책입니다. 특히 이『원서 읽는 단어장 : 로알드 달 단편 모음』은 로알드 달 작품 중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네 개의 단편(Fantastic Mr. Fox, The Enormous Crocodile, The Giraffe and the Pelly and Me, The Magic Finger) 속 어휘를 순서대로 정리하여, 초보자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영어원서 읽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영어원서 읽기를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원서 읽는 단어장』 “ 이 영어원서, 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걸까?” “ 누가 단어 정리만 해줘도 좋겠는데. 이걸 언제 다…….” 영어원서 읽기를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들이라면 이런 불안과 부담을 느껴봤을 것입니다. 영어원서 읽기가 무엇보다 좋은 영어 학습 방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 벽은 뛰어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 약간의 도움만 있어도 한결 수월할 텐데요.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원서 읽는 단어장입니다. 해당 원서를 바탕으로 구성된 콘텐츠들은 영어 학습자들이 영어원서 읽기를 하는 데 무엇보다 좋은 발판이 되어줄 것입니다. 「원서 읽는 단어장」 시리즈의 수익금의 10%는 월드비전에 기부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영어 도서 지원 사업에 사용됩니다. 전문가가 추천하는, 영어식 사고 만들기 학습법, 영어원서 읽기! 요즘 많은 영어 학습자들 사이에서 영어원서 읽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아야 하는데, 영어원서 읽기는 일상에서 영어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쉽고 편리하며, 저렴하게 영어에 노출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요즘은 오디오북까지 보편화되는 추세로 영어 읽기뿐 아니라 듣기 훈련까지 되므로 이 만큼 효과적인 공부법이 없습니다. 이것이 어린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모든 학습자들이 영어원서 읽기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영어원서 읽기의 최고의 친구, 『원서 읽는 단어장』 하지만, 막상 영어원서 읽기를 시작하는 학습자들에게는 원서 읽기가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자주 등장하는 낯선 어휘들이 원서 읽기의 걸림돌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걸림돌은 원서 읽기 자체를 힘겹고 부담스러운 것으로 만들고, 종종 읽기를 포기하게 만듭니다. 원서를 읽는 학습자들이 겪는 이와 같은 어려움을 돕기 위해 탄생한 것이 ‘원서 읽는 단어장’ 시리즈입니다. 보다 부담 없이, 재미있게 영어원서로 읽자! 『원서 읽는 단어장: 로알드 달 단편 모음』은 20세기 최고 이야기꾼 로알드 달의 대표 단편 원서와 함께 보도록 고안된 책입니다. 먼저 출간된 『원서 읽는 단어장』시리즈의 도서들과 마찬가지로 해당 원서에 등장하는 어려운 어휘가 본문 등장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어 원서를 쉽게 읽고 자연스럽게 어휘력이 향상되도록 도와주며, 이어지는 Comprehension Quiz를 통해 본문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서 읽기가 친숙해지고 완독하는 원서가 늘어나면,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것은 당연한 일! 이제 원서 읽는 단어장을 통해 쉽고 편한 원서 읽기를 시작해보세요! 이 책이 필요한 독자들 - 영어원서 읽기에 흥미가 있는 사람들. - 영어원서를 읽고 싶지만
북한의 통치체제
명인문화사 / 안희창 지음 / 20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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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문화사소설,일반안희창 지음
저자 안희창 통일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은 북한체제의 기이함과 체제유지 배경을 북한의 지배구조와 사회통제를 통해 분석하고 있다. 수령-당-대중의 통일체라는 유기체적.일심동체적 지배구조와 당근과 채찍을 겸비한 고차원의 통제가 그 요인이라고 진단한다. 북한의 지배구조와 사회통제를 결합해 연구한 뒤 이를 북한의 체제유지 문제와 연관지어 분석하는 참신한 시도가 드러난다. 20여 년 동안 언론사에서 남북관련 기사를 써온 저자는 독자들이 북한의 통치체제 중 핵심분야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 북한관련 용어와 개념을 보다 명확하게 정립하고 북한체제와 관련된 개념 간의 역사적.이론적 상관관계를 이해하기 쉽게 규명했다. 북한 통치기구의 역할과 기능을 설명하는데서 비교접근법을 최대한 적용하고, 다양한 북한의 1차 문헌을 포함하고 있다.서문 X ▶제1장◀ 서론 1 1부 북한의 지배구조 ▶제2장◀ 북한 지배구조의 형성과 특징 13 1 북한 지배구조의 형성과 변천 13 2 북한 지배구조의 특징 17 1) 전통적 지배 _ 18 2) 합법적 지배 _ 21 3) 카리스마적 지배 _ 23 ▶제3장◀ 혁명과 건설의 최고 영도자, 수령 26 1 북한주민에게 ‘수령’이란 26 2 수령론의 기원과 구조 32 1) 수령론에 관한 개념정리 _ 32 2) 주체사상의 이론화와 수령론의 파생 _ 34 3) 수령론의 구조와 정식화 _ 41 3 수령론 왜 만들었나 54 4 김정은 3대 세습과 수령체제 정립 57 ▶제4장◀ 수령 영도의 집행기관, 노동당 61 1 노동당의 본질적 성격 및 목표 61 1) 노동당의 본질적 성격 _ 61 2) 노동당의 목표 _ 77 2 노동당의 활동 원칙 및 방식 80 1) 노동당 활동 원칙 _ 80 2) 노동당 활동 방식 _ 91 3 노동당의 조직 체계와 기능 97 1) 중앙조직 _ 97 2) 지방 및 하부 조직 _ 105 ▶제5장◀ 수령과 당의 무장력, 군대 110 1 군대의 핵심 조직과 기능 111 1) 총정치국: 군의 중추 _ 111 2) 총참모부: 작전 총괄 _ 118 3) 인민무력부: 군정권 보유 _ 119 4) 최고사령부: 비상시 전권 _ 120 2 군 운영을 둘러싼 쟁점 122 1) 총정치국은 어디 소속인가 _ 122 2) 군대지휘는 누가 하나 _ 124 3 북한군 운영체계: 수령의 유일적 영군체계 125 ▶제6장◀ 당과 인민의 연결고리, 국가기구 138 1 국가기구의 개념 및 조직 원리 138 1) 북한을 생각하면 우선 떠오르는 게 ‘기이함’이란 단어다. 두 손을 격렬히 흔들고 울고불고 하면서 지도자에 대한 존경을 표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체제 시각에서 보면 매우 어색하고 기이한 행동이다. 무엇보다 수십~수백만 명의 주민들이 굶어죽어도 정권퇴진 운동 대신 3대 세습이 이루어진 곳이 북한이다. 무슨 조화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안희창 통일연구원 객원연구위원(전 중앙일보 수석 논설위원)이 출간한 책 『북한의 통치체제: 지배구조와 사회통제』는 ‘북한체제의 기이함’과 ‘체제유지 배경’을 북한의 지배구조와 사회통제를 통해 분석하고 있다. 수령-당-대중의 통일체라는 유기체적·일심동체적 지배구조와 당근과 채찍을 겸비한 고차원의 통제가 그 요인이라고 진단한다. 물론 ‘북한의 지배구조’와 ‘북한의 사회통제’를 연구한 논문이나 책은 그동안 적잖이 발간됐다. 그러나 북한의 지배구조와 사회통제를 결합해 연구한 뒤 이를 북한의 체제유지 문제와 연관지어 분석한 참신한 시도가 저자의 책에서 드러난다. 북한 문제는 ‘해답’은 있으나, ‘정답’이 없다고들 말한다. 북한 핵심 지도부가 무엇을 궁리하고 있는지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고, 이를 감지할 수 있는 북한 측 내부 사정이나 자료들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러다보니 북한문제에 대한 이해는 어려우면서도 쉽고,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 같다.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으면 누구나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있으나, 노동당의 본질이나 목표, 혁명적 수령관의 구축 과정 등 구체적인 대목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다. 20여 년 동안 언론사에서 남북관련 기사를 써온 저자는 이 점에 착안, 독자들이 북한의 통치체제 중 핵심분야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 이 책의 차별성과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북한관련 용어와 개념을 보다 명확하게 정립했다. ‘혁명적수령관’과 ‘혁명적수령론’은 같은 내용인지, ‘선군정치’·‘선군사상’은 내용에서 어떤 차이가 있고 역사적인 선후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좀더 명확하게 설명했다. 당규약을 보면 총비서는 ‘당대회에서 추대’하기로 돼있는데, 왜 당대표자회에서 추대했는지, 당중앙군사위원회와 국방위원장 중 누가 군대지휘권을 갖고 있는 것인지 등 북한 관련 저서를 보면 드는 의문점들을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 북한체제와 관련된 개념 간의 역사적·이론적 상관관계를 이해하기 쉽게 규명했다. 일례로 ‘선군정치’, ‘선군사상’, ‘선군혁명영도’에 관하여 정밀한 분석을 시도했다. 이들 개념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그 내용과 출현시점 등에 대한 북한의 설명이 명확하지 않아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 책은 저자가 관련된 북한문헌들에 대한 정밀한 분석을 통해 나름대로의 연결고리를 완성해 이 분야에 관한 하나의 ‘해답’을 제시했다. · 북한 통치기구의 역할과 기능을 설명하는데서 비교접근법을 최대한 적용했다. 주석, 국방위원장, 국방위원회, 당규약과 헌법 개정 등에 대해 과거에는 어떠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변화됐다는 점을 최대한 부각시켰다. · 다양한 북한의 1차 문헌을 포함하여 탈북자와의 인터뷰, 취재 당시의 생생한 내용을 담고 있어 독자들에게 생동감과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물론 북한이나 통일문제를 가능한 쉽게 기술하려는 취지에서 쓰여졌기 때문에 북한연구자, 북한학을 전공하는 학생들, 북한을 취재하는 언론인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며, 북한체제의 작동원리와 통치코드를 이해하려는 독자들에게는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전예 대자전
한국학자료원 / 한국학자료원 편집부 (지은이) / 2022.01.10
60,000

한국학자료원소설,일반한국학자료원 편집부 (지은이)
신실하고 고결한 밤
시공사 / 루이즈 글릭 (지은이), 정은귀 (옮긴이) /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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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소설,일반루이즈 글릭 (지은이), 정은귀 (옮긴이)
2020년 노벨문학상은 미국의 여성 시인 루이즈 글릭에게 갔다. 2000년 이후 여성 시인으로서는 처음이다. 1909년에 〈닐스의 모험〉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최초 여성 작가 셀마 라겔뢰프 이후 16번째이며 1996년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이후 두 번째 여성 시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1세기 전 세계 문학계에서 가장 큰 화두는 ‘여성’임을 알 수 있다. 〈뉴욕타임스〉는 그녀와 그녀의 시집을 두고 “이 나라 문학의 주요 사건”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신실하고 고결한 밤》은 루이즈 글릭이 가장 애정을 가진 시집이라고 밝힌 작품집이다. 가장 최근의 시 세계를 알 수 있는 시집이기도 하다. 상실과 절망, 죽음을 통과한 언어, 생의 파고를 넘으며 저류(低流)로 간신히 살아낸 삶을 응시하는 언어는 단순하고 신실한 글릭시학의 묘미를 잘 보여준다.우화 PARABLE | 모험 AN ADVENTURE | 지난 날 THE PAST | 신실하고 고결한 밤 FAITHFUL AND VIRTUOUS NIGHT | 기억 이론 THEORY OF MEMORY | 예리하게 말이 된 침묵 A SHARPLY WORDED SILENCE | 밖에서 오는 사람들 VISITORS FROM ABROAD | 시원의 풍경 ABORIGINAL LANDSCAPE | 유토피아 UTOPIA | 콘월 CORNWALL | 후기 AFTERWORD | 한밤 MIDNIGHT | 돌 속의 그 칼 THE SWORD IN THE STONE | 금지된 음악 FORBIDDEN MUSIC | 열린 창문 THE OPEN WINDOW | 우울한 조수 THE MELANCHOLY ASSISTANT | 단축된 여행 A FORESHORTENED JOURNEY | 다가오는 지평선 APPROACH OF THE HORIZON | 그 새하얀 연속 THE WHITE SERIES | 말과 기수 THE HORSE AND RIDER | 소설 작품 하나 A WORK OF FICTION | 어느 하루 이야기 THE STORY OF A DAY | 여름 정원 A SUMMER GARDEN | 공원의 그 커플 THE COUPLE IN THE PARK | 작품 해설 무한한 끝들을 향한 영혼의 여행 _ 나희덕 | 옮긴이의 말 낮은 목소리로노벨문학상 작가 루이즈 글릭 대표 시집 출간! ★전미도서상★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갖춘 시적 목소리로 개인의 실존을 보편적으로 나타낸 작가” _ 한림원 한밤중에 누가 전화를 할까? 고민이 전화하고, 절망이 전화하지. 기쁨은 아기처럼 잠을 자고 있고 21세기 노벨문학상의 첫 여성 시인 루이즈 글릭 2020년 노벨문학상은 미국의 여성 시인 루이즈 글릭에게 갔다. 2000년 이후 여성 시인으로서는 처음이다. 1909년에 〈닐스의 모험〉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최초 여성 작가 셀마 라겔뢰프 이후 16번째이며 1996년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이후 두 번째 여성 시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1세기 전 세계 문학계에서 가장 큰 화두는 ‘여성’임을 알 수 있다. 여성들의 목소리가 수면 위로 올라온다. 그 모습은 저항일 때도 있고 연대일 때도 있으며, 루이즈 글릭처럼 여성으로서 겪은 비극을 끝까지 관찰한 후 쓰여진 회고의 형식일 때도 있다. 한림원 위원인 작가 안데르스 올손은 “《야생 붓꽃》(1993)에서 《신실하고 고결한 밤》(2014)에 이르기까지 글릭의 시집 열두 권은 명료함을 위한 노력이라고 특징지어진다”고 했다. 덧붙여 글릭의 작품 세계를 19세기 미국 시인 에밀리 디킨슨과 비교하며 “단순한 신앙 교리(tenets of faith)를 받아들이지 않으려 하는 엄정함과 저항”이라고도 표현했다. 퓰리처상 · 전미도서상 · 미국 계관 시인 · 국가인문학메달 · 전미비평가상 · 볼링겐상 · 로스앤젤레스타임스도서상 · 월리스스티븐스상. 그리고 노벨문학상까지. 루이즈 글릭은 50년 동안 미국 시 문단 중심에 선 인물이다. 한국에서는 “그래요, 기쁨에 모험을 걸어보자고요 / 새로운 세상의 맵찬 바람 속에서”라는 구절이 있는 시 〈눈풀꽃〉만 알려져 있지만, 미국에서는 현대 문단을 대표하는 서정시인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녀의 작품은 우아함, 냉철함, 인간에게 공통적인 감정에 대한 민감성, 서정성, 그리고 그녀의 작품 전반에 걸쳐 드러난 거의 환상에 가까운 통찰력으로 지속적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지금은 예일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루이즈 글릭이 가장 애정을 둔 시집 〈뉴욕타임스〉는 그녀와 그녀의 시집을 두고 “이 나라 문학의 주요 사건”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신실하고 고결한 밤》은 루이즈 글릭이 가장 애정을 가진 시집이라고 밝힌 작품집이다. 가장 최근의 시 세계를 알 수 있는 시집이기도 하다. 상실과 절망, 죽음을 통과한 언어, 생의 파고를 넘으며 저류(低流)로 간신히 살아낸 삶을 응시하는 언어는 단순하고 신실한 글릭시학의 묘미를 잘 보여준다. 글릭에게 시의 언어는 어떤 화려한 미학적 방법론에 기대고 있지 않다. 그에게 시는 지금 보이지 않는 것들, 사라진 것들, 입이 없어 말을 하지 못하는 작은 기억의 파편들을 어떻게든 다시 불러 모아 기워내는 생존 작업이다. 시인은 시간의 파편에 기대어 이 시집을 완성했다. 삶의 여정을 지나온 중년의 예술가가 보여주는 서정시의 세계 한 예술가가 만년에 이르러 돌아보는 기억 이야기로 정리할 수 있는 시집에서 시인은 ‘나’와 ‘우리’ 그리고 남성성과 여성성이 혼재된 목소리들을 내세운다. 이전의 시집들에서 자전적인 서정시와 신화의 세계를 오가며 시의 폭을 넓힌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더 노련한 복화술을 구사한다. 현실과 환상, 과거와 현재, 남성과 여성이 뒤섞인 복잡한 시의 목소리 안에서 서사적이고 극적인 방식으로 한 예술가의 삶이 엮인다. 시집 전체에서 ‘시작’과 ‘끝’을 둘러싼 순환의 감각이 두드러진다. 시작에서 끝으로 나아가는 여정은 우리가 태어나 살고 죽는 일직선의 시간이지만, 동시에 기억 속에서 되풀이 재현되는 반복과 겹의 시간이다. 충실한 삶을 살아낸 예술가는 죽음을 생각하고 있지만, 그의 기억 안에서 시작과 끝은 단일하지도 일관되지도 않다. 사고로 죽음을 맞는 부모님 이야기가 기억 속에서 반복되듯, 우리네 삶은 언제나 갑작스럽게 끝을 맞이하고 시인 또한 시작과 끝이 단일하게 여며지지 않는 문장을 이어간다. 자신을 긍정하는 힘을 전달하려는 시인의 정신 생의 유한함, 시작과 끝에 대한 이야기면서 동시에 어떤 독자적인 시작도 어떤 단일한 끝도 없음을 반복하여 이야기하는 시집은 시작도 끝도 아닌 삶의 여정 위에 우리가 어떤 호흡을 가져야 하는지를 재차 묻는다. 루이즈 글릭이 이 시집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우리를 이해하는 방식이다. 다소 우발적인 인생, 결함이 있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의 존재를 인지하고 긍정해야만 삶이 살아진다는 메시지가 시집 전체에 담겨 있다. 이 시집은 편안한 어조로 쓰였지만 독자를 미지의 세계와 만나게 한다. 죽음의 왕국을 통과하기도 하며, 기사가 되었다가 한 영혼이 되었다가 바람이 되게 만든다. 명확한 어조로 꿈을 거닐게 만드는 루이스 글릭만의 마법 같은 경이로운 문장은, 그동안 예술성 높은 시작품을 갈구해온 독자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이 된다. 시인과 옮긴이의 치열한 소통 번역 문학의 한계를 뛰어 넘는 한국어 정본 영어의 미세한 결과 한국어의 정서를 맞추는 작업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미 시를 가르치는 정은귀 교수가 맡았다. 앤 섹스턴과 어맨다 고먼의 시를 우리말로 옮긴 정은귀 교수는 대학 강당과 논문을 비롯해 대중 강연에서도 글릭의 시를 강독하고 알리는 열정적인 연구자다. 루이즈 글릭 연구 재단을 설립해 다양한 논문을 통해 학술적으로 그녀의 시 세계를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정은귀 교수의 열정에 감동한 루이즈 글릭은, 자신의 시가 전혀 다른 언어로 옮겨지는 생생한 과정을 꼼꼼히 바라보았다. 시인과 옮긴이가 치열하게, 오랫동안 소통한 끝에 한국 독자들도 글릭의 시 세계를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유일한 한국어 정본이 완성되었다. 여기에 시인 나희덕, 김소연, 문학 평론가 신형철 교수가 한국 출간을 축하하며 각각의 책에 작품 해설을 수록했다. 세 문인의 글은 글릭의 시 세계를 온전히 이해하고자 하는 열정적인 독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준다.
너그럽고 속이 깊은 버들글씨 : 체본 노트 (스프링북)
42미디어콘텐츠 / 류미옥 (지은이) / 2019.05.24
13,800원 ⟶ 12,420원(10% off)

42미디어콘텐츠취미,실용류미옥 (지은이)
캘리그라피 베스트셀러 『너그럽고 속이 깊은 버들글씨』저자의 붓펜 체본 노트. 앞서 출간했던 『너그럽고 속이 깊은 버들글씨』가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시작할 수 있는 붓펜 캘리그라피의 기본서라면, 체본 노트에서는 좀 더 다양하고 풍성하게 연습할 수 있도록 여러 체본뿐만 아니라 각 체본에 맞는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까지 함께 준비했다.프롤로그 PART 1 : 소중한 일상 1. 우리집은 작은 천국입니다 2. 심야영화 보러 갈까? 3. 나만의 패션스타일 4. 한 마리 순한 양 5. 정다운 얼굴 6. 일회용품과 이별할 때 7. 꽃집의 아가씨는 예뻐요 8. 꽃반지 공방 9. 복숭아 드세요 10. 꽈리고추 멸치볶음 11. 참 다행이다 PART 2 : 속이 깊은 마음씨 12. 난 괜찮아, 걱정하지마! 13. 고슴도치도 친구가 필요해 14. 작은 것에 깃든 정성 15. 간절한 마음에는 꽃이 핍니다 16. 저도 비를 내려 볼래요 17. 마음은 비우고 사랑은 나누고 18. 다정한 사람 19. 보름달이 뜨면 소원을 빌어봐 20. 가벼운 외투를 챙기세요 PART 3 : 여행 그리고 추억 21. 수고한 당신 떠나라 22. 수국이 피면 장마가 온대요 23. 신나는 여름 만들기 24. 여행의 끝은 빨래다 25. 책과 함께 여름나기 26. 뜨거운 햇살 아래 27. 청춘의 낭만 28. 봉숭아 꽃물 들이고 29. 마법의 숲으로의 초대 30. 페달을 신나게 31. 동물원 사파리 투어 PART 4 : 그냥 좋아 32. 군고구마 동치미 33. 금세 또 보고싶다 34. 난 사랑에 빠졌죠 35. 왠지 우린 느낌이 좋아 36. 수박 사랑 37. 갓 구운 빵 한 조각 38. 캘리그라피 연습 노트 39. 그대 미소에 내 마음이 녹아요 40. 하루 종일 그대 생각캘리그라피 베스트셀러 『너그럽고 속이 깊은 버들글씨』저자의 붓펜 체본 노트! 캘리그라피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까지 함께 하세요! SNS 캘리그라피 분야에서 사랑받고 있는 ‘버들글씨’의 붓펜 캘리그라피 체본 노트가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앞서 출간했던 『너그럽고 속이 깊은 버들글씨』가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시작할 수 있는 붓펜 캘리그라피의 기본서라면, 체본 노트에서는 좀 더 다양하고 풍성하게 연습할 수 있도록 여러 체본뿐만 아니라 각 체본에 맞는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까지 함께 준비했습니다. 실린 체본들은 저자의 [버들글씨] 카페에서 진행했던 [오늘의 체본 시즌1]의 일부를 엮은 것으로, 보다 쉽게 따라 쓰고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버들글씨의 기본서부터 다양한 체본 연습까지, 『버들글씨』 시리즈와 함께 붓펜 캘리그라피를 시작해 보아요. 일러스트와 함께하는 붓펜 캘리그라피 체본 노트 혼자서 쉽게 따라 쓰고 그리는 동안 실력이 쑥쑥! 붓펜 캘리그라피의 대표적인 인기 작가 ‘버들글씨’의 체본 노트가 출간되었습니다. 앞서 출간했던 『너그럽고 속이 깊은 버들글씨』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졌다면, 이제는 다양한 체본을 통해 연습하면서 실력을 키우고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글씨를 연습해 볼 차례입니다. 캘리그라피는 단순히 글씨만이 아니라 그에 걸맞는 일러스트가 함께할 때 더욱 빛이 나지요. 이 체본 노트는 그런 독자들의 니즈를 담기 위해 캘리그라피뿐만 아니라 각 캘리그라피에 맞게 그려 넣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들을 함께 담았습니다. 일러스트는 단계별로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도록 구성하여 누구나 재미있게 따라 그려볼 수 있습니다. 일러스트까지 함께 연습하고 그리면서 나만의 캘리그라피를 만들어 보아요.
올리의 커피 교실
넥서스BOOKS / 졸라(Zola) (지은이), 김미선 (옮긴이) / 2022.11.30
14,000

넥서스BOOKS건강,요리졸라(Zola) (지은이), 김미선 (옮긴이)
커피, 이제 재미있게 읽자! 가볍게 재미나게, 일러스트로 읽는 커피 책! 커피 입문자와 커피 마니아를 위한 커피 책! 자유의 미국, 격정의 이탈리아, 낭만의 프랑스, 몽환의 터키(튀르키예), 열정의 동남아시아… 각국의 커피 문화는? 원산지에서 만나는 커피콩 친구들, 그 특색은? 올리의 커피 교실! 나만의 커피 한 잔 만들기! 세계 5대륙의 커피 문화부터 당신만을 위한 커피 수업까지, 바리스타 부엉이 올리와 함께 커피 여행을 떠나보자.머리말 커피, 너란 녀석 PART 1 커피의 과거와 현재 커피의 유래와 역사 커피의 유래 / 천 년을 이어온 신비한 커피콩 / 커피콩 전쟁 / 커피콩 왕국 PART 2 세계 각지의 커피 문화 커피의 세계 일주 미국: 커피, 자유롭게 마시자 / 진한 사랑의 이탈리아 / 낭만적인 프랑스 / 몽환적인 터키 / 개성적인 동남아 PART 3 커피 조직도 커피 원두 산지와 각 산지의 최고 스타플레이어 라틴 아메리카 / 아프리카 / 커피 할리우드 PART 4 비욘드 커피 커피입문자를 위한 흥미로운 질문 카페인이란? / 커피, 어떻게 마셔야 하나? / 블랙커피와 화이트 커피 / 바리스타란? PART 5 올리의 커피 교실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커피 제조법 핸드 드립 / 프렌치프레스 / 에어로프레스 / 모카 포트 / 사이펀 / 터키포트, 이브릭 / 베트남 포트 후기 가장 맛있는 커피는 없다, 단지 자기 입맛에 맞는 커피가 있을 뿐“가장 맛있는 커피는 없다. 단지 자기 입맛에 맞는 커피가 있을 뿐!” 아는 만큼 맛있는, 커피에 대한 얕고 넓은 지식 커피, 이제 재미있게 읽자! 가볍게 재미나게, 일러스트로 읽는 커피 책! 커피 입문자와 커피 마니아를 위한 커피 책! 자유의 미국, 격정의 이탈리아, 낭만의 프랑스, 몽환의 터키(튀르키예), 열정의 동남아시아… 각국의 커피 문화는? 원산지에서 만나는 커피콩 친구들, 그 특색은? 올리의 커피 교실! 나만의 커피 한 잔 만들기! 세계 5대륙의 커피 문화부터 당신만을 위한 커피 수업까지, 바리스타 부엉이 올리와 함께 커피 여행을 떠나보자. 아는 만큼 재밌는, 커피의 세계 커피 입문자를 위한 커피 상식 “아, 커피여! 너는 나의 모든 시름을 잊게 하나니, 사색가들은 꿈속에서조차 너를 마시고 싶어 하는도다.” _16세기 아라비아의 시 “천 번의 키스보다 달콤하고 여러 해 묵은 술보다 향기로워라. 커피만 내 곁에 있어준다면 일평생 기꺼이 혼자 살아가리라.” _발자크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맘에 들어할 것 같아요.” _b**** “커피에 관심이 많기에 그동안 커피 관련 책들을 많이 접했지만, 이 책만큼 나의 눈을 사로잡는 책은 없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인기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다. 그러다 보니 이 책에는 커피와 관련된 삽화들이 진한 카푸치노처럼 고급스럽게 자릴 잡고 있다. 평소 아메리카노를 진하게 마시지만 때론 나를 위한 선물로 카푸치노를 마신다. 시나몬 듬뿍 올린 카푸치노가 연상되는 삽화들이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움을 준다.” _***지 나의 커피 관련 배경지식을 넓히는 데 일조를 한 책이다. 나른한 오후의 진한 커피처럼 내 마음에 하루 종일 커피 향을 흩날려준 책이 너무나 고맙다. _줄리** 가벼운 그림과 무겁지 않은 설명이 마음에 든다. 커피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커피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과 그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진심을 아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_***자 정말 오랜만에 재미있고 유쾌하게 지식을 습득한 기분이다. 내 입맛에 맞는 커피를 탐색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_M****그러던 어느 날 오후, 나른한 햇살을 만끽하며 직접 핸드 드립한 에티오피아 이르가체페를 한 잔 마시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피를 이렇게나 좋아하는데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곁들여 커피 서적 하나 내보는 건 어떨까? 더 많은 사람이 커피를 즐기게 된다면 꽤 멋진 일 아닐까?’ 그렇습니다. 많은 이들이 커피를 사랑하도록 만드는 일은 생각만 해도 짜릿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전 이 책을 집필하기로 결심했고, 이 창작에는 그러한 저의 소박한 소망이 들어 있는 셈입니다. 당신이 커피를 좋아하고 관심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부엉이 카페’의 문을 열고 들어오기 바랍니다. 부엉이 올리(Olly)가 흥미진진하게 들려주는 커피 이야기, 듣고 싶지 않으신가요?_「프롤로그」 중에서 프랑스 커피는 벨벳처럼 낭만적이고 무드가 넘쳐난다. 반면 프랑스 카페는 예술적이고 격정이 가득해서 갑자기 울컥하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발자크는 일찍이 이런 말을 남겼다. “카페의 테라스는 민중의 회의실이다.” 민중은 카페에서 프랑스 문화의 흥망성쇠를 지켜보았다. 프랑스에서 카페는 ‘자유, 평등, 박애’ 정신의 발원지이며, 예술가와 시인의 정원인 동시에 사상가와 철학가의 토론장이기도 하다._「낭만적인 프랑스」 중에서 터키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면 종업원이 먼저 얼음물 한 잔을 가져다주며 입안을 깔끔하게 헹굴 것을 권한다. 미각을 예민하게 만든 다음 터키 커피의 ‘쓴맛’과 ‘단맛’을 천천히 잘 음미해보라는 뜻이다.그런데 얼음물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카페에서는 물 담배를 권하기도 한다. 터키 커피를 마시면서 물 담배를 즐기는 게 어떤 기분일지 상상할 수 있겠는가!_「몽환적인 터키」 중에서
당신이 어떻게 내게로 왔을까 2
해냄 / 김탁환 (지은이) /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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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소설,일반김탁환 (지은이)
25년간 역사소설과 사회파소설을 오가며 뜨겁게 소설을 창작해 온 김탁환 작가가 시공간을 현대로 옮겨 본격적인 장편소설을 선보인다. 사랑이 열열한 일이었던 남녀가 이별한 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려는 남자 독고찬과 '자신만의 속도'로 꿈을 이루려는 여자 유다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작품은 원고지 약 2200매 분량으로 1·2권으로 출간되며, 김탁환 작가의 서른 번째 장편소설이다. 그동안 억압과 핍박받은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을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복원한 역사소설, 현대의 사회적 참사를 기록하며 피해자들의 시선으로 고통을 생생히 들려준 사회파소설을 써온 김탁환 작가. 이번 소설을 통해 국가, 사회적 희생자의 시각에서 벗어나, 개인으로 시선을 좁혀 희망의 서사로 남녀의 사랑과 일을 교차하며 서로 욕망하고 갈등하면서 자신답게 성장하는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2년 동안 크고 든든한 가방 같은 그에게 한없이 기대었던 다정은 더 이상 사랑이라는 핑계로 주저하거나 끌려다닐 수 없음을 깨닫는다. 그동안의 결정이 그의 몫이었다면, 그 결정을 단번에 지워버릴 이별을 통보하고, 다정은 자신의 발로 삶의 한가운데로 나아간다. 그를 만나기 전까지 연극배우, 아이돌 그룹 연습생 등 예술을 꿈꾸었지만 실패를 반복하며 자신의 색을 지워가던 다정은 '그레이스'를 창업하여 자신의 꿈이었던 가방을 만들기로 한다. 예술가와 사업가 기질을 동시에 지닌 다정은 제품을 하나의 작품으로 여기며 회사의 핵심 가치와 방향을 스스로 결정해 나간다. 점점 입소문을 통해 성장가도를 달리던 중, 온라인 오더메이드 서비스 '트로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아서'라는 첫 고객을 맞이하게 되는데, 아서는 그레이스에 기회이자 위기를 가져온다.2부 그레이스라는 몸1 가시는 걸음걸음 2 믿니? 3 언제나 당신 곁에 4 오드 아이 5 세상에서 가장 작은 바람 6 평온한가요 놀라운가요 7 청혼을 위하여 8 여파 혹은 재회 9 모두 손이 하는 일 10 타이밍 11 삶은 다른 곳에 12 뜻밖의 보물 3부 아서와 그레이스날개를 스스로 자른 백조이니 지금부터는 타조처럼 걸으며 살아야 한다” 소설가 김탁환, 셰익스피어를 닮은 남자와 코코 샤넬을 닮은 여자를 통해 예술과 비즈니스 사이에서 오롯이 한 존재로 걷기 위한 유일무이함을 이야기하다! 25년간 역사소설과 사회파소설을 오가며 뜨겁게 소설을 창작해 온 김탁환 작가가 시공간을 현대로 옮겨 본격적인 장편소설을 선보인다. 신작『당신이 어떻게 내게로 왔을까 1, 2』는 사랑이 열열한 일이었던 남녀가 이별한 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려는 남자 독고찬과 ‘자신만의 속도’로 꿈을 이루려는 여자 유다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작품은 원고지 약 2200매 분량으로 1·2권으로 출간되며, 김탁환 작가의 서른 번째 장편소설이다. 그동안 억압과 핍박받은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을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복원한 역사소설, 현대의 사회적 참사를 기록하며 피해자들의 시선으로 고통을 생생히 들려준 사회파소설을 써온 김탁환 작가. 이번 소설을 통해 국가, 사회적 희생자의 시각에서 벗어나, 개인으로 시선을 좁혀 희망의 서사로 남녀의 사랑과 일을 교차하며 서로 욕망하고 갈등하면서 자신답게 성장하는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2년 동안 크고 든든한 가방 같은 그에게 한없이 기대었던 다정은 더 이상 사랑이라는 핑계로 주저하거나 끌려다닐 수 없음을 깨닫는다. 그동안의 결정이 그의 몫이었다면, 그 결정을 단번에 지워버릴 이별을 통보하고, 다정은 자신의 발로 삶의 한가운데로 나아간다. 그를 만나기 전까지 연극배우, 아이돌 그룹 연습생 등 예술을 꿈꾸었지만 실패를 반복하며 자신의 색을 지워가던 다정은 ‘그레이스’를 창업하여 자신의 꿈이었던 가방을 만들기로 한다. 예술가와 사업가 기질을 동시에 지닌 다정은 제품을 하나의 작품으로 여기며 회사의 핵심 가치와 방향을 스스로 결정해 나간다. 점점 입소문을 통해 성장가도를 달리던 중, 온라인 오더메이드 서비스 ‘트로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아서’라는 첫 고객을 맞이하게 되는데, 아서는 그레이스에 기회이자 위기를 가져온다. 지독한 경험주의자 김탁환 작가가 디자인한 정교한 스토리 역사소설을 쓸 때 집요한 자료 조사와 현장 방문으로 탄탄하게 고증하는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주요 배경이 되는 가방 회사를 1년여 동안 매주 목요일에 방문하여, 철저히 그 공간과 사람들에 이입하여 일원이 되고자 했다. 실제로 회의에도 참석하고, 소속 장인들과 만나 작품의 소재인 가방에 대해서 꼼꼼히 살펴보며,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철학과 움직임을 작품에 생생히 녹여 냈다. 또한 탄탄한 서사와 디테일한 묘사, 생생한 비유가 일품인 작가의 필체는 이 작품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3부 24장으로 구성된 이 소설은 ‘오더메이드’라는 독특한 비즈니스 방식을 차용하고 있다. 이메일 속에서 ‘그’의 시각을 담은 아서의 목소리로 원하는 제품을 설명하고, 현실 속에서 ‘그녀’의 시각을 담은 그레이스의 목소리로 주문한 제품을 만드는 이야기가 각 장에 걸쳐 병행된다. 이를 통해 마치 게임에서 단계별 퀘스트를 풀듯이 소설의 마지막까지 제품을 주문하는 아서가 누구인지 추리하도록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그’의 자전적 소설 같은 이야기가 펼쳐지는 따듯하고 이상적인 공간과 ‘그녀’의 성공과 실패 이야기가 펼쳐지는 차갑고 혹독한 공간이 극적인 대비를 이루어 긴장감을 더한다. 눈 쌓인 횡성호수, 새벽녘 옥정호, 해질녘 변산반도 등 작가가 직접 답사한, 인물들의 심리와 상황을 상징하는 듯한 아름다운 배경들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체험을 선사한다. ‘누가 만들어놓은 가방에 또다른 가방처럼 들어가지 않겠다’ 키다리 아저씨 신화를 깨고 스스로 성장하고자 하는 이들을 향한 응원 이 작품 속 주요 소재인 ‘가방’은 다정에게 누군가를 한없이 기다리는 곳이자 쉴 수 있는 곳, 인생의 짐을 담거나 꿈을 꿀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당신이 어떻게 내게로 왔을까』에서 등장인물은 경계를 넘어 다정을 자신의 가방 안에 가두어 보호하려는 사람들과, 경계를 지키며 다정의 가방 옆에서 함께 일을 해나가며 버팀목이 되어주는 사람들로 나뉜다. 그들과 얽히고설키면서 다정은 보호막을 깨고 나와,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오랫동안 멈추었던 성장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제대로 링에 오르지도 못하고 방황하며 움츠려 있던 사람들의 무력한 나날을 다독이며,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며 여운을 준다. 『당신이 어떻게 내게로 왔을까』책장을 넘기다 보면, ‘그 사람은 어떻게 내게로 왔을까’ 하고 떠오르는 ‘당신’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을 만난 덕분에 당신의 유일무이함을 발견하고 지켜 스스로 빛나는 존재가 되었다. 물론 그 과정은 지극히 행복하고 괴롭기도 하지만 그 또한 인생의 일부임을 작가는 말한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흔들려도 자신에 대한 물음으로 열망하는 것을 발견하기를, 상처받더라도 그곳을 향해 가는 당신의 날개짓을 응원해 줄 것이다. 등장인물 유다정_ 싱어송라이터이자 가방회사 ㈜그레이스 대표 독고찬의 청혼을 거절한 후, 사업에 뛰어들어 100퍼센트 사전주문제작으로 가방을 만들고 있다. 대학 시절 연극동아리 ‘폭풍’ 멤버로도, 20대 중반에 시작한 5인조 댄스그룹 ‘그레이스’ 연습생으로도 그녀는 늘 제일 마지막까지 남아 있었다. 열다섯 살 하루아침에 부모를 잃었을 때도 다정은 가방 속으로 들어가 고통을 견디고, 오지 않을 누군가를 계속 기다렸다. 독고찬_ 지독한 불면증에 시달리는 성공한 청년 사업가 다정에게 청혼을 거절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게임 회사를 창업해 한국에서의 성공을 뛰어넘는 막대한 부를 이룬다. 수조 원대의 회사를 경영하며 (주)그레이스에 관심을 두고, 그 주변을 맴돈다. 방지훈_ 대학 연극동아리 ‘폭풍’ 동기이자 ㈜그레이스의 영업 이사 대학 때부터 다정을 주인공으로 세우고, 자신은 그 외 모든 역할을 맡았다. 다정과 함께 읽은 희곡만 백 편이 넘는다. 해외 명품 가방을 병행 수입하다가 ㈜그레이스 창립 멤버로 함께한다. 비컨_ 프리랜서 디자이너이자 ㈜그레이스 디자인 팀장 실력은 뛰어나지만 소속되는 걸 싫어해 프로젝트별로 그레이스에 합류한다. 일 년에 절반은 해외에 나가 있지만, 일할 때는 정확한 시간에 나타나 다정의 마음을 꿰뚫는다. 타로 정_ 타로뮤직 대표이자 ㈜그레이스의 VVIP 회사의 소속 가수로 들어오라는 제안을 거절한 유일한 사람이 다정이다. 자신처럼 예술가와 사업가 기질을 함께 지닌 다정의 옆에서 고객이자 투자자로 지켜본다. 아서_ 트로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고객 소설 같은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이메일로 들려주고 제품을 디테일하게 주문한다. 그의 정체를 아는 사람이 그레이스에 아무도 없다. “마지막이야, 지금 타지 않으면…….”이미 내린 결단을 그는 아직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연인이 되고 이 년 동안 결정은 그의 몫이었다. 이번에도 그는 하던 대로 했고, 나는 하던 대로 하지 않았다. 그가 내린 크고 작은 결정들을 단번에 지워버린 단 한 번의 결정. 집착이 미련으로 바뀌는 것은 늦게 깨달은 자의 불행이다. 나는 조수석 차문을 힘껏 닫고 먼저 걸음을 뗐다. <1-1 풍차를 향하여> 중에서 정목은 가방 대신 공주들이 모여 사는 장난감 성을 선물하겠다고 했지만, 나는 고집을 꺾지 않았다.“왜 꼭 가방을 원해?”대답 대신 두 번 다르게 되물었다.“숨기기 좋잖아요?”“꺼내기 좋잖아요?”정목이 고쳐 물었다.“어느 쪽이야? 숨기는 거? 꺼내는 거?”쉽게 이어버렸다.“숨겼다가 꺼내기 좋고 꺼냈다가 숨기기 좋고. 그게 가방이니까요.”정목이 질문을 더했다.“뭘 숨기고 또 뭘 꺼낼 건데?”나는 몇 가지를 떠올렸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형숙 씨를 흉내 냈다.“마음! 마음을 숨기기도 하고 꺼내기도 할래요.”<1-3 자작나무처럼 기다리는 남자> 중에서
3권으로 읽는 자치통감 294 - 상
도서출판 삼화 / 권중달 지음 / 2016.12.09
15,000

도서출판 삼화소설,일반권중달 지음
3권으로 읽는 자치통감 시리즈. 294권 분량의 <자치통감>. 그 정수를 모아 3권으로 묶었다. 이 시대의 사람들이 꼭 읽고 넘어가야 할 정선된 사건 294개를 3권으로 읽을 수 있게 구성하였다. 1,362년간의 역사흐름과 천태만상의 인간군을 원석으로 만날 수 있다.머리말 주 전국시대 001 병사의 어머니를 울린 오기 장군 002 마릉 계곡 소나무 밑에서 죽은 방연 003 고치는 일에 앞장선 소왕과 무령왕 004 인상여가 자존심을 지키는 방법 005 소양왕이 무릎을 꿇고 얻은 것 진시대 006 나라를 망하게 한 연나라 태자의 복수심 007 망국으로 이끈 진나라의 강력한 법 008 서로 다른 사람들, 유방과 항우 한시대 009 부잣집 영감을 포기하고 천하의 주인을 선택한 유방 010 과거에 멈춘 역이기와 현실을 달리는 장량 011 한신의 능력과 유방의 능력 012 명재상이 되는 두 가지 방법 013 황제의 삶을 포기하게 만든 어머니 여 태후 014 옳은 말을 하는 장석지, 그 말을 들을 줄 아는 문제 015 천하의 미덕으로 남은 문제의 질박함 016 태자를 둘러싼 네 여인의 치맛바람 017 말없이 말하는 만석군 018 황제의 잘못을 꾸짖은 동방삭 019 무제와 급암의 인재론 020 입술을 삐죽 내민 ‘반순복비’의 죄 021 무제가 대완국을 정벌해야 했던 속사정 022 무고의 난으로 태자를 잃은 무제 023 오환족의 독립 운동과 한나라의 정벌 024 선제의 ‘황제가 되는 고난의 길’ 025 소광이 자식을 사랑하는 방법 026 반성으로 백성을 다스린 한연수 027 어머니도 외면한 사람백정 엄연년 028 망국의 씨앗이 된 원제의 우유부단함 029 혼란의 주범을 다스리지 못한 원제 030 충신의 간언을 실천하지 못한 성제 031 여색에 빠져 나라를 망친 성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