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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30분 행복습관
예문 / 쑤춘리.왕옌밍 글, 김락준 옮김 / 2011.06.10
12,000원 ⟶ 10,800원(10% off)

예문소설,일반쑤춘리.왕옌밍 글, 김락준 옮김
이 책은 반복적인 암시와 상상을 이용해 기존의 마음습관을 \'긍정\'으로 대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하루 한 번, 가능하면 아침에 오늘의 챕터를 읽고 챕터의 제목이기도 한 암시문을 읽고 마음속으로 그 문장을 외어본다. 이어지는 이야기를 읽으면 자연스럽게 상상으로 이어지며 자기암시의 효과가 강화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루 동안 반복적으로 그날의 암시문을 외우고, 쓰고, 말하며 31일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한 달 프로그램을 실시해도 좋고 매일 필요한 키워드를 찾아 그 챕터를 다시 읽어보는 식으로 꾸준히 진행해볼 것을 이 책은 권한다. 하루 한 줄 긍정의 언어와 저절로 ‘상상’이 가능한 이야기로 구성된 31개의 챕터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변화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 중력처럼 행복을 끌어당기는 힘, 습관 PART 1 긍정의 습관 Day 01 자신감│나는 자신의 능력을 믿는다 Day 02 목표│나는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 Day 03 용기│나는 도전을 즐기는 현명한 모험가이다 Day 04 극기│나는 나 자신을 이겨내고 승리할 것이다 Day 05 끈기│나는 해낸다, 내겐 끝까지 해낼 저력이 숨어있다 Day 06 극복│괜찮다, 어떤 일이 닥쳐도 나는 괜찮다 Day 07 미소│미소 지을 때마다 자신감이 생기며 점점 더 행복해진다 PART 2 성취의 습관 Day 08 시간관리│지금 이 순간이 나의 내일을 결정한다 Day 09 공부│나는 항상 배우며 더 큰 사람이 될 것이다 Day 10 몰입│나는 내 일을 사랑하며 이 일에 열중한다 Day 11 세심함│나는 섬세하고 완벽하게 일을 처리한다 Day 12 실행│하루 한 가지,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Day 13 자기PR│나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매력적인 사람이다 Day 14 휴식│아주 편안하다, 피로가 풀리고 활력이 솟아난다 PART 3 소통의 습관 Day 15 감정제어│나는 내 감정의 주인이다 Day 16 의사표현│나는 내 의견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Day 17 인정│반성하고 인정함으로써 나는 날마다 나아진다 Day 18 경청│나의 마음과 귀는 언제나 들을 준비가 되어있다 Day 19 신의│나는 신중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다 Day 20 친밀│‘우리’라고 말할 때마다 점점 더 행복해진다 Day 21 존중│나는 늘 겸허한 태도로 모든 만남에 감사한다 PART 4 행복의 습관 Day 22 자립│나는 강하고 독립적인 사람이다 Day 23 만족│나는 항상 좋은 면을 먼저 보며 감사한다 Day 24 낙관│나의 마음은 밝고 낙관적인 에너지로 가득하다 Day 25 균형│숨쉴 때마다 스트레스와 피로가 빠져나가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 다 Day 26 용서│나의 내면은 깊은 평화와 자애로 가득 차 있다 Day 27 인내│나는 고독이 더 큰 성장을 가져다줄 것임을 안다 Day 28 발전│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더 나아지고 있다 Day 29 평화│나의 마음은 햇살이 비치는 잔잔한 호수와 같이 평화롭다 Day 30 포용│너그러운 마음과 말투가 좋은 일을 부른다 Day 31 감사│지금 이 순간, 사소한 모든 것에 감사한다긍정의 힘이 결과를 내도록 만들어주는 31일 마음챙김 프로그램 -드디어 당신의 인생에도 긍정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긍정적으로 살고자 그토록 노력했건만 왜 내 인생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는 것일까?\" 혹시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는가? \'1일 30분 행복습관\'은 이러한 의문에 대한 답안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이 책에 따르면 당신이 아직 긍정의 힘을 맛보지 못한 이유는 단 한 가지다 -긍정이 마음의 습관으로 자리 잡지 못한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리 의식적으로 노력해봤자 부정적인 생각과 말이 습관처럼 튀어나와 일을 망치고 만다. 방법은 한 가지, 무의식을 이용해 긍정을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반복적인 암시와 상상을 이용해 기존의 마음습관을 \'긍정\'으로 대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하루 한 줄 긍정의 언어와 이야기로 구성된 31개의 챕터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변화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하루 한 번, 가능하면 아침에 오늘의 챕터를 읽는다. 2. 챕터의 제목이기도 한 암시문을 읽고 마음속으로 그 문장을 외어본다. 3. 이어지는 이야기를 읽으면 자연스럽게 상상으로 이어지며 자기암시의 효과가 강화된다. 4. 하루 동안 반복적으로 그날의 암시문을 외우고, 쓰고, 말하라. 5. 31일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한 달 프로그램을 실시해도 좋고 매일 필요한 키워드를 찾아 그 챕터를 다시 읽어도 좋다. 지구에 중력이 있다면, 인간의 정신에는 무의식이 있다. 습관이 무서운 이유는 그것이 무의식에 새겨지기 때문이다. 덕분에 좋은 심리습관은 중력처럼 행복과 성공을 끌어당긴다. 하루 단 30분이면 충분하다. 스스로를 도와 운명을 바꿀 준비를 시작해보자. 당신은 오늘 하루 몇 번이나 부정적인 생각을 떠올렸는가? 무심결에 내뱉은 부정적인 말은 또 몇 번이었나? 혹시 눈 뜨자마자 ‘일어나기 싫어’로 시작해 잠들기 전 ‘사는 게 다 이렇지, 뭐…’로 마무리하지는 않았는가? 한 동안 우리 사회에 긍정 열풍이 불어 닥치며 ‘끌어당김의 법칙’ 역시 더 이상 새로운 얘깃거리가 아니게 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성공법칙을 체화하지 못한 때문에 결국 변화에 실패하고 만다. 읽을 때는 쿵쾅대며 열기를 뿜어내던 가슴이, 책을 덮은 지 채 반나절이 지나지 않아 제 온도로 돌아가고 마는 것은 책속 긍정의 힘이 미처 당신의 내면까지는 미치지 못한 때문이다. 이 책 \'1일 30분 행복습관\'은 그것이 바로 당신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이고 행복하지 않은 까닭이라고 말하며, 긍정이 마음의 습관으로 자리 잡도록 도와준다. 긍정의 힘이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마음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1901년, 프랑스 작은 마을의 약사였던 에밀 쿠에는 우연히 위약효과에 대해 알게 된 뒤 환자들에게 약을 지어주는 대신 ‘쪽지’를 처방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나는 모든 면에서 점차 나아지고 있다”라는 문구가 쓰인 종이였다. 쪽지 처방에 대한 복약지도는 다음과 같았다. ‘종이에 쓰인 문구를 반복적으로 외우고 말할 것.’ 약 없이 종이 처방만으로 나은 환자들을 통해 에밀 쿠에는 자기암시의 효과를 확신하게 된다. 그로부터 100여 년 후, 전 세계를 강타한 \'시크릿\' 열풍은 에밀 쿠에의 오래된 자기암시 효과를 실증해주었다. 전 세계에서 시크릿이 전파한 끌어당김의 법칙(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을 통해 성공을 거두었다는 제보가 이어졌……다는데, 긍정적으로 살고자 그토록 노력했건만 왜 내 인생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는 거냐고? 어째서?? 당신도 혹시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는가? \'1일 30분 행복습관\'은 이러한 의문에 대한 답안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이 책에 따르면 당신이 아직 긍정의 힘을 맛보지 못한 이유는 단 한 가지다 -긍정이 마음의 습관으로 자리 잡지 못한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리 의식적으로 노력해봤자 부정적인 생각과 말이 습관처럼 튀어나오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99%의 결정은 습관적인 사고와 행동이 내리는 것이다. 그래서 성공은 99%의 습관과 1%의 선택으로 결정된다고들 한다. 마찬가지 이유로, 많은 이들이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려 애쓰다가도, 자신도 모르게 떠오르는 ‘짜증나’ ‘미치겠네’ ‘내가 그렇지 뭐’ 하는 습관적 사고를 컨트롤하지 못해 결국 포기하고 만다. 방법은 한 가지, 무의식을 이용해 긍정을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 습관은 무의식의 영역에 속한다. 때문에 습관을 익히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일단 우리의 일부가 되고 나면, 몸과 마음이 피곤해 생각하기조차 힘들 때나 아무런 의욕이 생기지 않을 때조차 무의식중에 우리를 이끌어준다. 이 책은 반복적인 암시와 상상을 이용해 기존의 마음습관을 \'긍정\'으로 대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하루 한 줄 긍정의 언어와 저절로 ‘상상’이 가능한 이야기로 구성된 31개의 챕터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변화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아발론을 여는 주문, 스펠스
북폴리오 / 에이프릴린 파이크 글, 이지선 옮김 / 2011.06.28
10,800원 ⟶ 9,720원(10% off)

북폴리오소설,일반에이프릴린 파이크 글, 이지선 옮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세계 22개국에 번역 출간된 베스트셀러 『윙스』시리즈 두 번째 권! 전편인 『잃어버린 날개, 윙스』에서 평범한 자신이 요정이며, 부모의 소유인 숲을 상속받기 위해 인간 세계로 파견된 거라는 비밀을 알게 된 로렐. 숲 속에는 바로 또 다른 세계인 아발론으로 가는 관문이 숨겨져 있었다. 아발론의 관문을 지켜내긴 했지만, 요정 세계를 차지하려는 트롤로부터 더 큰 원한을 사게 된 로렐은 자신과 가족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얻기 위해 아발론으로 교육을 받으러 떠난다. 그러나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요정의 도시에는 7년간의 잃어버린 기억의 공백은 물론, 그녀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타마니와의 신분의 장벽마저 존재하고 있었다. 따로 떨어뜨려 놓으려던 두 세계가 충돌하는 혼란스러운 순간, 과거 어느 때보다 강력해진 트롤 족이 그녀는 물론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노리고 다가오는데……. 『아발론을 여는 주문, 스펠스』는 총 4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는 『윙스』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다. 첫 권『잃어버린 날개, 윙스』가 평범한 소녀로서 살아온 여주인공 로렐이 숨겨진 과거를 깨닫고 새로운 정체성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면, 본서 『아발론을 여는 주문, 스펠스』에서는 요정들의 세계 아발론의 모습과 두 세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숙명이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COMING SOON! 영화 제작 소식 『윙스』시리즈는 출간 후 일찌감치 헐리우드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마침내 낙점을 받은 곳은 바로 디즈니 사. 주인공 로렐 역으로는 의 주연을 맡았던, 세계 10대들의 우상 마일리 사이러스가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다. 또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영화 의 제작진이 메가폰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팬들을 더욱 들뜨게 하고 있다. 2009년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 영화 의 개봉 소식이 빠른 시일 안에 전 세계의 팬들에게 전해지길 기대한다. 『아발론을 여는 주문, 스펠스』의 세계 § 숨겨진 진실 § 하나. 고도로 발달된 식물들의 세계 ‘아발론’이 있다. 둘. 인간과 비슷한 외향을 한 이러한 식물들의 목격담은 ‘요정’에 대한 전설로 전해졌다. 셋. 요정들은 크게 네 종류로 나뉘며, 각자 계급과 역할이 있다. ※ 식물? 요정? 대체 뭐지? 동물 중에서도 영장류는 눈부신 진화 끝에 ‘인간’이라는 발달한 種(종)이 되었다. 그렇다면 식물은? 식물도 진화해서 어떠한 존재가 되지 않았을까? 『윙스』의 시리즈의 요정들은 이러한 놀라운 상상력에서 출발했다. 인간과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기에 ‘진화한 식물’의 목격담은 ‘요정’이라는 전설로 전해졌다. 그들은 이산화탄소를 마시고 산소를 내뱉고, 물과 약간의 당분으로 살아가며, 크게 네 종류로 나뉘어 각자의 역할을 하며 살아간다. 다른 식물들을 지배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겨울 요정, 다른 식물들을 통해 신비로운 약을 만드는 가을 요정, 환상과 불꽃을 만드는 여름 요정, 보초와 일꾼 노릇을 하는 봄 요정이 바로 그들이다. ※ 요정들에게 계급이 있다고? 요정들은 그 싹이 트는 시기에 따라 종류가 결정된다. 겨울에 싹이 트는 겨울 요정은 가장 강한 능력을 가졌기에 역사상 왕으로 추대 받아 왔으며 아발론에도 단 세 명만이 존재할 정도로 희소하다. 가을 요정은 믹서Mixer라는 별칭이 있으며 요정들을 위한 이로운 약물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겨울 요정 다음의 대우를 받는다. 아발론 전체 요정의 15%는 화려한 환상을 만들어내는 여름 요정으로, 스파클러Sparkler라고 불리운다. 그리고 로렐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쏟는 매력적인 타마니는 요정의 80%를 차지하는 봄 요정Ticer으로서 다른 요정들을 위해 헌신하는 일을 한다. 『아발론을 여는 주문, 스펠스』에 열광한 전 세계 독자들의 찬사 에이프릴린은 전편을 뛰어넘는 놀라운 후속작을 써 냈다. (Aimee Riha) 십대 소녀들을 위한 완벽한 소설 (Laura Hausen) 트와일라잇의 시대는 이제 끝났다, 이제 윙스의 시대다. (mommy2lile) 요정 이야기 따위엔 관심이 없었더라도, 이 작품은 좋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Kelli Nelson) 땀을 쥐게 하는 흥미진진한 전개, 책을 읽는 내내 손에서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R. Rindy) 나이에 상관없이 가슴 속에 마법 같은 꿈을 간직한 사람이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소설! (Alessandra Martinez) Editor’s Comment 지금까지의 로맨틱 판타지는 잊어라! 『신데렐라』부터 까지……. 여성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로맨틱 판타지 픽션에는 나름의 법칙이 존재했다. 평범한 여자 주인공이 우연한 기회에 완벽한 남자 주인공의 마음을 사로잡아, 우여곡절 끝에 영원토록 행복하게 산다는 천편일률의 법칙. 분명 로맨틱 판타지의 장르에 속하지만, 이러한 기존의 법칙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바로 『윙스』 시리즈의 매력이다. 철저하게 주인공 로렐의 시각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정체성의 혼란에 대한 공감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남자 주인공들과의 로맨스가 팽팽한 긴장감을 주지만, 사랑에 있어서 선택의 주체는 바로 여주인공 로렐이다. 보호받고 선택받으며 노심초사 기다리고 운명에 순응하는 어디선가 본듯한 히로인이 아닌, 혼란스러움 속에서도 자신의 숙명과 마주하려는 용기 있는 소녀 로렐. 독자들이 그녀에게 자신을 투영하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재구성된 신화의 놀라운 리얼리티! 『셰익스피어 作 한여름밤의 꿈』과 『그리스 로마 신화』, 『안데르센 동화』의 공통점은? 바로 세계 곳곳에 존재하는 요정에 대한 기록들이라는 것. 『잃어버린 날개, 윙스』는 역사적으로도 한참을 거슬러 올라가는 고전적 소재를 21세기적인 감각으로 서술한 작품이다. Kirkus Reviews 의 서평과도 같이, 참으로 비현실적인 소재를 지극히 현실적인 배경과 깔끔하게 조화시켰다는 점이 이 소설의 매력일 것이다. 풍부한 상상력으로 재구성된 요정 신화와 고등학교 생활의 스트레스, 성적과 외모에 대한 고민, 이혼과 입양 등 평범한 삶의 이야기가 두 축이 되어 독자를 이끌어 간다. 판타지 문학, 특히 요정에 대해 관심이 없었더라도 이 소설에는 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 열망하는 달콤한 현실도피가 현실적인 이야기 속에 기다리고 있으니까.
어린 왕자
더클래식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글, 베스트트랜스 옮김 / 2015.07.01
4,400원 ⟶ 3,960원(10% off)

더클래식소설,일반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글, 베스트트랜스 옮김
300만 부 판매 돌파 기념! [더클래식]의 기부 선물 고전을 읽고 싶은 모든 독자를 위한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 나눔 특별 보급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 300만 부 판매 돌파 기록을 세웠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시장에서 고가로 판매되던 기존의 많은 고전 도서와 차별되게 한 손에 들릴 만큼 작은 크기에 우아한 표지 디자인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갔다. 또한, ‘고전은 어렵다’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좀 더 쉽고 잘 읽히도록 번역문의 문법 오류를 줄였고, 어려운 말과 단어는 최대한 쉽게 사용하여 잘 읽힌다는 평을 들어 왔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전 권 모두 한글판뿐만 아니라 영어 공부를 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배려해 영문판도 함께 묶었다. 한 권 가격에 한글판과 영문판 2권을 얻게 된다는 점도 독자들이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을 선택하는 데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싸다! 예쁘다! 잘 읽힌다! 이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한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현재 시장에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양질의 세계문학을 발굴해 출간할 예정이며, 독자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자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을 보다 싼 가격에 특별 보급판을 내놓게 되었다. 《어린 왕자》 역시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 3권으로 선보인다. 어린 왕자 작품 해설 어린 왕자와 관계를 맺는 순간 삶의 진정한 가치를 만난다 작가 연보 더클래식 뉴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의 나눔 취지 이 책의 시리즈명인 ‘도네이션(donation)’은 ‘기부’, ‘기증’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그동안 독자들에게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존의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을 보다 싼 가격에 보급한다는 취지가 드러난다.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수익금의 일부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및 묵점자 혼용 도서 제작, 그리고 일반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고전 보급에 기부할 예정이다. 전 세계 1억 부 이상 판매 기록, 160개국 언어로 번역 모든 고전 애호가의 통과의례 작품 순수성을 허락하지 않는 세상에서 끊임없이 방황하고 고뇌했을 생텍쥐페리. 그는《어린 왕자》에 자신의 삶을 담았다.《어린 왕자》의 비행사처럼 그는 실제로 항공기를 운행하는 사람이었다. 전쟁과 자본주의 그리고 근대화를 겪으며 세속화된 세상을 단편적으로 드러낸 작가기도 했다.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희망의 인물을 그리고 싶었던 그는 동경하고 희망하는 삶을 ‘어린 왕자’라는 인물로 형상화했다. 소행성에서 지구까지 여행하면서 어린 왕자가 만나는 사람들 즉, 권력을 가진 왕, 허영심으로 가득한 남자, 술꾼, 장사꾼, 가로등 켜는 사람, 지리학자는 세상의 모순을 보여 준다. 그들이 가진 권력, 허망, 자기 학대, 물질 등은 세대를 불문하고 마치 삶의 진리인 듯 포장되어 자리한다. 여행의 종착점인 지구에는 특히 많은 모순이 존재한다. 생텍쥐페리는 이런 지구에 꿈과 희망을 전하고자 어린 왕자를 보낸다. 어린 왕자가 말하는 지구의 어른들은 외면, 명예, 지식만을 추구한다. 어린 왕자가 보기에 그런 어른들은 매우 이상한 존재다. ‘부끄러운 어른’인 우리는 어린 왕자를 통해 그동안 잊고 지냈던 삶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깨닫는다. 꿈과 희망, 만남과 인연, 마음과 영혼, 추억과 사랑이 바로 그것이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독서하는 사람들의 통과의례인 명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1943년, 출간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어린 왕자》는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영혼을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깨닫게 하는 걸작이다. 생텍쥐페리만의 따뜻한 문체와 상상력이 빚어낸 사랑하고 기억하며 꿈꾸는 이야기, 《어린 왕자》를 새롭게 만난다. “《어린 왕자》는 아이들의 이야기지만, 어른도 반드시 읽어야 할 값진 무언가가 있다.” _아마존 리뷰 중에서
지혜의 성경 영어 잠언 따라쓰기 2
사랑의장막 / 사랑의장막 편집부 지음 / 2017.08.21
5,800원 ⟶ 5,220원(10% off)

사랑의장막소설,일반사랑의장막 편집부 지음
잠언따라쓰기는 잠언 16장~31장까지 수록되어 있다. 잠언은 우리 자녀들을 명철하며,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직하게 자라게 한다. 쓰면서 큰 소리로 따라 읽으면 암송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잠언 16장~31장NIV개정 지혜의 성경 영어 잠언 따라쓰기 2 잠언16장­31장 / 원어민 발음수록 / 한글개역개정 출판사 서평 잠언은 우리 자녀들을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 자라나게 합니다.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디모데후서 3장 15­17절 잠언의 소개 잠언은 ‘속담’ 또는 ‘격언’이라는 뜻이며, 기록연대는 솔로몬의 재위 기간인 B. C. 970-930년경으로 추정됩니다. 저자는 솔로몬(1:1), 아굴(30:1), 르무엘의 어머니(31:1), 지혜 있는 자(22:17) 까지 포함하여 4명입니다. 잠언은 하나님의 백성이 갖추어야 할 지혜의 근본 내용과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지혜의 본질에 대한 규명과 삶의 현장에서의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구체적인 사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영어잠언 따라쓰기의 특징 1 영어 성경이 없어도 영어 성경을 읽고 쓰는 것이 즐겁습니다. 2 영어 성경을 쓰면서 삶의 지혜가 자라납니다. 3 영어 성경을 쓰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바르게 자라납니다. 4 영어 성경을 쓰면서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는 기준이 생겨납니다. 5 영어 성경을 쓰면서 순종적인 자녀로 성장하게 됩니다. 6 영어 성경을 쓰면서 좋은 글씨체를 갖게 됩니다. 7. 각 페이지마다 숙어와 예문, 각 장의 단어 뜻풀이를 통해 영어 해석에 도움이 됩니다. 8. 부록에 수록된 원어민 발음과 한국어 성경(개역개정)을 통해 영어 잠언이 쉽게 읽어집니다. 말씀을 따라쓰기 전 알아두세요 1 말씀을 쓰기 전 성령님의 도움으로 영어 성경을 깨닫게 해 달라고 기도해 보세요. 2 쓰면서 큰 소리로 따라 읽으세요. 암송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3 모르는 단어는 함께 수록되어 있는 뜻을 찾아보세요. 영어 성경을 쉽게 이해하게 해 줄 거예요. 4 쓴 만큼의 날짜를 꼭 적어 보세요. 얼마나 규칙적으로 영어 성경쓰기를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5 영어 성경을 쓰고 난 후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보여드려 검사를 받으세요. 부모님과 선생님은 어린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축복의 문구를 써 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회사에서는 일만 하고 싶다
센시오 / 최정우 (지은이) /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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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시오소설,일반최정우 (지은이)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심리학책 <회사에서는 일만 하고 싶다>가 출간됐다. 15년간 직장생활을 한 후 직장인 전문 심리상담사가 된 저자는 직장에서 일을 방해하는 것들에 속 시원하게 대처하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일이 힘든 건 참아도 사람 힘든 건 못 참는다는 말이 있다. 막말하는 상사, 험담을 밥 먹듯 하는 동료, 도무지 말을 못 알아듣는 후배. 이뿐인가. 상사의 비위도 맞춰야 하고 동료와 후배 눈치도 봐야 한다. 회사에서는 일만 하고 싶은데 내 맘처럼 되지 않는다. 내 멘탈을 흔드는 사람과 상황이 가득하다. 직장을 옮기면 문제가 해결될까? 아니다. 막말하는 상사에서 꼬장 부리는 상사로 사람만 달라질 뿐 일에 집중하기 힘든 상황이 바뀌진 않는다.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은 이유 1위가 직장 내 인간관계인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한데 생각해보면, 직장은 내가 골라서 들어가지만 직장 동료는 내가 고른 사람이 아니다. 나와 성향이 맞지 않는 사람, 나와 소통하는 방식이 다른 사람, 정말 싫어하는 타입의 사람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게 직장 생활의 어려움이다. 안 맞아도, 싫어도 회사에 있는 동안은 같이 일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일을 방해하는 것 사이에서 멘탈을 유지하고 당당하고 우아한 직장생활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한 속이 뻥 뚫리는 해답을 책에 담았다. 저자가 직장생활을 15년간 하며 겪었던 경험과 이후 직장인 전문 심리상담사가 되어 접한 사례를 토대로 상황별 대처법을 솔직하게 풀어 놓았다. 인신공격하는 팀장, 말을 자주 바꾸는 대리, 잘난 척하는 동료, 아무리 좋게 봐주려 해도 화나게 하는 신입을 대하는 저자의 생생한 조언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출근하면서 퇴근을 생각하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잠자리에 들기 전 출근할 생각에 머리가 지끈거리는 직장인이라면 이 책을 잠자리 옆에 둘 것을 추천한다.차례 1장 누가 뭐라도 나는 간다, 내 갈 길을 □ 상사에게 꼭 인정받아야 할까? □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 누구야, 내 험담을 하고 다니는 인간이? □ 성공에 집착하는 그대에게 □ 상사 눈치 보기는 이제 그만, 내 감정에 자신감 갖기 2장 너무 속 보이는 상사의 의도에 넘어가지 않는 법 □ 팀원들에 대해 물어보는 상사, 사실대로 말해도 될까? □ 편 가르기는 이제 그만! 한 번만 더 편 가르면 당신을 가르고 싶어질지도 □ 오늘도 외모를 지적하는 과장님, 저는 당신의 인생을 지적하고 싶어어요 □ 험담과 맞장구의 적절한 지점은? □ 팀장님 인신공격에 오늘도 상상한다, 당신에 대한 신체공격을 □ 말을 자꾸 바꾸는 팀장님, 당신을 바꿔주세요 3장 는 것은 욕과 주름뿐, 내 감정의 롤러코스터 □ 회사에서 벌어지는 심리적 길들이기, 직장 내 가스라이팅 □ 비흡연자와 친해지고 싶은 흡연자의 마음 □ 동료의 말투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내가 예민한 걸까? □ 직장을 다녀도 끝나지 않는 고민, 나에게 맞는 진로와 적성은 무엇일까? □ 월급은 많이 안 늘었지만 욕은 많이 늘었어요 □ 내 감정을 인정하는 건 어려워 4장 이렇게 봐도 싫고 저렇게 봐도 꼴 보기 싫은 사람이 있다면 □ 신입아, 화내서 미안하지만 정말 화가 나 □ 어쩌지, 네가 너무 꼴 보기 싫은데 □ 인사 받기 위해 인사 하는 건 아니거든요? □ 잘난 척하는 너를 보며 기도해, 네가 정말 잘나지기를 □ 능력 없는 팀장님 때문에 나는 오늘도 가슴을 친다 □ 융통성 없는 유관부서를 융통성 있게 대하는 법 □ 개인주의에 대한 오해 5장 적당히 월급 받고 적당히 어울리는 적당한 직딩 라이프 □ 잡담과 대화 사이 □ 저는 ‘적당한’ 인간관계가 좋습니다만 □ 저는 부장님 주말에 관심이 없어요 □ 퇴근 이후 카톡 금지법이 절실합니다 □ 부탁을 예쁘게 거절하는 연습 □ 일을 잘하니 일이 자꾸 늘어나네? 프로 일잘러의 고민 오늘도 내 일을 방해하는 것들에 대처하는 멘탈 관리 솔루션 직장생활은 고민과 갈등과 분노의 연속이다. 아침부터 직원들 외모 평가에 재미 들린 부장, 이리저리 말을 옮기고 뒷담화에 진심인 동료, 말귀 못 알아듣는 신입…. 기분 나쁘다고, 마음에 안 맞는다고 직장을 때려 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당장 그럴 수 없기에 팀장의 비위를 맞춰야 하고, 부장의 눈치를 봐야 하고, 그 와중에 일도 잘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 멘탈을 지키고 우아하고 당당하게 직장생활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5년 동안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지금은 직장인을 위한 심리상담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는, 조직에서 경험하는 심리적 어려움의 대부분은 인간관계의 갈등에서 비롯된다고 말하며, 직장 사람에게 탈탈 털린 내 멘탈을 치유하고 공격과 비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유지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이 책은 회사생활을 즐기라고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회사를 조금 더 슬기롭고 건강하게 다니는 법을 알려주며 워라밸을 개선하게 하는 책이다. 회사에서 더욱 중요한 적당한 거리 두기 직장생활을 하면서 타인의 시선과 불순한 의도에서 초연해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저자는 사람으로부터 회사로부터 적당한 거리 두기를 해야 직장생활이 한결 가벼워진다고 말한다. 의식적인 연습이 조금 필요하다. 나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대하는 마음을 단련하려면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상대의 말과 행동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법, 상사에게 반드시 인정받겠다는 욕심을 내려놓는 방법, 상사의 기분에 좌지우지되는 감정의 종속에서 벗어나는 방법.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는 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과 나보다 잘난 동료를 인정하고 나와 마음이 맞지 않아 툭하면 부딪치는 사람과는 선을 그어 더 이상의 감정 소모가 일어나지 않게 하는 법을 소개한다. 저자 역시 오랫동안 겪은 직장생활의 경험과 상담 사례를 통해서 얻은 실질적인 조언은 너무나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다. 마치 아주 친한 친구나 선배에게 속상하고 힘든 마음을 털어놓았더니 깊이 공감하면서 이야기를 들어준 뒤 어깨를 토닥여주는 것과 같은 정서적 지지를 받는 느낌이다. 회사는 회사일 뿐 내 삶의 중심은 나에게 있다 주말에도 회사가 가고 싶고, 출근할 때마다 가슴이 설레고, 퇴근하기 싫을 만큼 회사가 좋은 직장인이 있을까? 물론 멸종 위기종처럼 어딘가에는 존재하겠지만 흔치 않은 일이다. 누구나 회사보다는 집이 좋고 출근보다는 퇴근이 좋고 평일보다는 주말이 좋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니던 회사를 그만둘 수도 없는 일이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한다고 누군가 그랬던가. 즐기기까지야 못하겠지만 힘들게 입사한 회사를 조금 더 슬기롭고 건강하게 다니는 것은 나의 워라밸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우리는 피곤한 몸과 마음을 끌고 내일도 출근해야 한다. 출근하자마자 사직서를 던질 상황이 안된다면 지금보다 조금 더 현명한 심리적 방어가 필요하다.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앞으로 다가올 시련에 대비할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을 갖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볼 일이다. 사소한 위로가 비범한 대안이 되어줄지도 모른다.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지 않아도 된다. 이상한 사람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존경할 만한 사람, 상식적인 사람, 내가 인정받고 싶은 사람에게만 인정받으면 된다. 공자의 말처럼 좋은 사람들에게는 사랑받고 나쁜 사람들에게는 미움받는 사람이 진정으로 훌륭한 사람이다. 진정한 칭찬을 만드는 것은 칭찬을 하는 사람이 아닌 칭찬을 받는 사람이다. 칭찬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보다 그 칭찬을 대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변신
책만드는집 / 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송소민 (옮긴이) / 20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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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드는집소설,일반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송소민 (옮긴이)
20세기 대표적인 독일어권 소설가인 프란츠 카프카의 대표작 <변신>. 부모님과 여동생을 부양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선량한 가장 그레고르는 어느 날 아침 깨어났을 때 자신이 한 마리의 벌레로 변해 있음을 발견한다. 갈색의 둥그런 배와 힘없이 버둥대는 수많은 다리를 보며, 자신에게 일어난 사태를 직감한 그레고르는 잠시나마 자신이 시간이 지나면 인간적인 삶으로 회귀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지만, 그 희망은 곧 절망으로 바뀌어간다. 한편, 이 사태를 받아들이기 힘든 것은 가족도 마찬가지여서, 그의 부모는 그레고르를 끔찍해하지만, 여동생만은 그레고르의 변신에도 불구하고 그를 한 사람의 인간이자 자신의 가족으로서 받아들여 돌보기 시작한다. 그러나 집안의 유일한 수입원이었던 그레고르가 더 이상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자 가족들은 나름의 살 궁리를 찾기 위해 생활 전선에 뛰어들고, 가족들에게 각자 돈벌이가 생기면서 그레고르는 차츰 그들에게 짐이 되는데…….1 2 3_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 프란츠 카프카 20세기 대표적인 독일어권 소설가인 프란츠 카프카의 대표작 「변신」. 인간의 부조리와 인간 존재의 불안 등을 날카롭게 통찰하여, 작품 속에서 현대 인간의 실존적 체험을 극한에 이르기까지 표현한 그는 프랑스의 작가 장 폴 사르트르와 알베르 카뮈에 의해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평가받았다. 그런 한편, 카프카는 어딘가 소통 불가능하고, 베일에 싸인 듯하며 부조리한 느낌을 주는 ‘카프카적이다(kafkaesque)’라는 단어를 사전에 등재시킬 정도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 왔는데, 이러한 카프카의 문학 경향은 카프카를 유럽 문학과는 동떨어진 작가로 구분 짓게 하는 하나의 이유가 되었다. 밀란 쿤데라는 특히 그런 구분을 만들어놓은 주인공이 카프카의 절친한 친구인 막스 브로트라고 고발하고 있는데, 어쨌거나 브로트가 카프카의 유언을 받들어 그의 작품을 그대로 소각해버렸다면 오늘날 우리가 카프카의 명작들을 만나볼 기회가 없었을 테니, 그의 공을 그런 식으로 깎아내릴 수는 없을 것 같다. _시대의 부조리와 모순을 환상을 가미해 표현한 프란츠 카프카의 대표작 「변신」 부모님과 여동생을 부양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선량한 가장 그레고르는 어느 날 아침 깨어났을 때 자신이 한 마리의 벌레로 변해 있음을 발견한다. 갈색의 둥그런 배와 힘없이 버둥대는 수많은 다리를 보며, 자신에게 일어난 사태를 직감한 그레고르는 잠시나마 자신이 시간이 지나면 인간적인 삶으로 회귀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지만, 그 희망은 곧 절망으로 바뀌어간다. 한편, 이 사태를 받아들이기 힘든 것은 가족도 마찬가지여서, 그의 부모는 그레고르를 끔찍해하지만, 여동생만은 그레고르의 변신에도 불구하고 그를 한 사람의 인간이자 자신의 가족으로서 받아들여 돌보기 시작한다. 그러나 집안의 유일한 수입원이었던 그레고르가 더 이상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자 가족들은 나름의 살 궁리를 찾기 위해 생활 전선에 뛰어들고, 가족들에게 각자 돈벌이가 생기면서 그레고르는 차츰 그들에게 짐이 되는데……. 「변신」에서는 한 집안의 든든한 가장이자 기둥이었던 한 인물이 경제적 기능을 상실함으로써 가족들로부터 점점 소외되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을 짚어볼 수 있을 것이다. 가족이란 그 자체의 존재만으로 결합을 충족시킬 수는 없는 것인가, 어떤 ‘조건’이 부합되어야만 성립되는 것인가 하는 물음말이다. 한때 그렇게도 사랑하고 감사했던 아들이자 오빠였던 그를, 다른 모습으로서는 인정할 수 없어 끝내는 부인하고 만 부모와 여동생이었다. 그레고르의 희생에 대한 그 감사와 사랑도 차츰 습관화되면서 그러한 감정을 점점 잊어가게 된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그가 경제적 가장의 자리를 잃게 되자 남은 가족이 그 자리를 채움으로써 그레고르의 실존적 위치는 사라지고 말았다. 현대 문명 속에서 자기 존재의 의의를 잃어버린 소외된 인간의 모습을 벌레로 형상화한 점에서 표현주의적 소설이며, 실존의 문제성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실존주의 소설로 간주되기도 하는, 카프카의 대표적인 작품이다.그는 전혀 몸을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사실이 이상하게 생각되지는 않았다. 이토록 가는 다리로 지금까지 움직일 수 있었다는 것이 오히려 부자연스럽게 느껴졌다. 한편 비교적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온몸이 아팠지만, 그 아픔마저 서서히 약해지다가 완전히 사라질 것 같았다. 등에 박혀 썩은 사과와 그 주변의 곪은 부분에 얇게 먼지가 덮여 있었는데, 거의 느낌이 없었다. 그는 가족들을 다시 감동과 사랑의 마음으로 돌이켜 생각했다. 자신이 사라져야 한다는 생각은 여동생보다 그가 더 확고히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런 상태로 그는 시계탑의 종이 새벽 세 시를 칠 때까지 공허하고도 평화로운 생각에 잠겨 있었다. 창밖으로 날이 밝아오기 시작하는 것도 아직 느낄 수 있었다. 어느 날 아침 불안한 꿈에서 깨어난 그레고르 잠자는 침대에 있는 자신이 엄청나게 큰 해충으로 변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김회권 목사 청년 설교 1
복있는사람 / 김회권 (지은이) / 20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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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있는사람소설,일반김회권 (지은이)
한국 교회에 신선한 충격과 도전을 던져 준 김회권 목사의 『청년 설교』가 15주년을 맞았다. 이 책은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다니엘서 1-7장을 강해한 설교집으로 저자의 11년 청년 사역의 핵심 메시지를 담았다.추천의 글 저자 서문 1 엘리야의 부흥운동과 예언자적 영성 (열왕기상 17-19장) 2 에스겔의 비극과 신앙, 하늘이 열리는 경험 (에스겔 1:1-14) 3 마른 뼈들이 부활하는 자리 (에스겔 37:1-28) 4 하나님 보좌에서 흘러내리는 생명의 강 (에스겔 47:1-12) 5 복음과 세례 요한·바울의 영적 각성 (누가복음 3:1-14, 사도행전 19:1-20) 6 기독청년이여, 기본으로 돌아가자! (마태복음 6:22-24) 7 변화와 희망의 하나님 나라 운동 (마가복음 1:15, 2:22)한국 교회에 신선한 충격과 도전을 던져 준 김회권 목사의 『청년 설교』가 15주년을 맞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두는 언제나 ‘청년’이다!” ― 지난 15년간 한결같이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 권연경, 김기석, 김세윤, 김영봉, 박영호, 이승장 추천 “이 책은 잠든 영혼을 깨우는 하나님의 말씀이자, 영적 기갈에 시들어 가는 한국 교회를 위한 하나님의 생수다.” 저의 회심 경험은 베드로의 회심과 마태의 회심이 적절하게 겹쳐진 것이었습니다. 결국 베드로와 마태 안에서 제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1979-1980년 2년 동안 저는, 베드로의 공허감과 마태의 자아분열증 아래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성경을 읽는 수준이 아니라 성경 속의 등장인물이 되어 갈릴리 바다의 밤 한기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군부 독재가 대학을 정복군의 야영지로 점령하고 엄청난 폭력으로 지성을 유린할 때, 그 갈릴리 바다의 오한은 스무 살의 제 뼈를 사무치게 타격했습니다. 가버나움의 좁은 세관 같은 대학 강의실은 핏기도 없고 열정도 없었습니다. 어린 이십대의 눈에는 야수적인 폭력의 시위에 아무 저항도 못하는 교수들이 처량해 보였습니다. 마치 바깥 세상에는 아무 일이 없다는 듯, 오로지 강의실 안에만 머무는 너무나 객관적인(?) 강의들은 저를 더욱 참담하고 우울하게 만들었습니다. 지성의 힘만으로는 역사의 반역과 악행에 맞설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결국 저는 아무 곳에도 속하지 않았음을 알았습니다. 지식인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신앙인도 아닌 채, 거대한 빙산과 충돌한 배와 같았습니다. 부서진 파편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바로 그때 예수님은 갈릴리 밤바다를 방황하던 저를 찾아오셨고, 지성과 지성인에 대한 지독한 의심에 사로잡힌 제게 성경의 깊은 바다에 지성의 그물을 던져 보라고 권유하셨습니다. 그것은 권유였으나 제게는 불가항력적인 명령이었습니다. 좁은 세관을 나와 세상을 다시 보라고 다그치셨습니다. 7개월 동안 서서히 그분의 논리와 관점에 마음을 열게 되었고, 저의 지성은 완전히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설복되고 포획되었습니다. 그해 가을 추수감사절 예배 때 저는, 하나님 사랑의 그물에 포획된 한 마리 물고기처럼 퍼득거리고 있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저는 성경공부에 초청받고도 도망치거나 수양회에 초청받고도 교묘한 변명으로 그것을 거절했습니다. 거룩하게 육박하는 하나님의 카이로스를 피해 보려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예수님이 던진 말씀의 그물에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곧장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강도 높은 훈련의 시간으로 휩쓸려 갔던 것입니다. 김회권 목사 『청년 설교』 시리즈 1 엘리야.에스겔.세례 요한.예수.바울의 하나님 나라 2 짐승의 나라를 파쇄하는 하나님 나라 3 그리스도인의 인격과 영성 4 고통의 시대를 걷고 있는 이들에게 특징 -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다니엘서 1-7장을 강해한 설교집 - 저자의 11년 청년 사역의 핵심 메시지 - 『김회권 목사 청년 설교 1』의 후속편 독자 대상 - 이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기 소망하는 그리스도인 - 신앙과 현실의 괴리와 갈등으로 고민하는 그리스도인 - 말씀을 연구하고 선포하며 전하는 목회자, 신학생, 간사, 청년 사역자, 김회권 목사 애독자성경적 의미의 “부흥”은 단지 심령의 부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총체적 문화 변혁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하나님 백성들의 심령 갱신을 넘어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정치·경제·문화·종교 체제 전반에 걸친 창조적 해체 작업을 뜻합니다. 교회사의 첫 장인 사도행전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지난 2천 년 교회사는 “부흥”의 역사로 점철되어 왔습니다. 로마제국 내에 침투한 기독교회의 사회 변혁 역사는 약 1천 년간 계속되어 온 그리스-로마 문화의 창조적 해체 과정이었습니다._ ‘1 엘리야의 부흥운동과 예언자적 영성’ 중에서 지금 우리는 소환되고 있습니다. 결단을 요청받고 있습니다. 나사렛 예수의 삶과 인격과 사역 속에 도래하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회개할 것인지, 아니면 죽음의 왕국에서 기득권을 지키며 안주할 것인지, 결단해야 합니다. 나의 기득권과 계급과 신분상의 이권을 잃더라도 하나님 나라의 대의에 동참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관성의 법칙을 파기하고 가던 길을 돌이켜야 합니다._‘7 변화와 희망의 하나님 나라 운동’ 중에서
수학의 유혹 2
문학동네 / 강석진 지음 / 201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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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강석진 지음
수학 분야 최장기 스테디셀러인 『수학의 유혹』의 2편. 특목고를 준비하는 중학생부터 고등학생, 대학생 그리고 수학 선생님과 학부모까지, 수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이달의 청소년도서, 책따세 권장도서, 서울시교육청 추천도서에 뽑히기도 한 『수학의 유혹』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그 내용은 더욱 심화되었고 즐거움의 강도는 더욱더 세졌다. 야구의 타율을 통해 배우는 순환소수부터 「어린왕자」 속 코끼리를 잡아먹은 보아뱀을 보며 떠올리는 ‘푸비니의 정리’까지,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미적분, 방정식, 함수 등을 이용해 풀어내는 생활 속 수학의 즐거움은 시종일관 재미를 잃지 않고 이어진다.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를 보며 흥분과 감동에만 머물지 않고 선수들이 달린 거리와 속도의 변화를 계산해보기도 하고, 영화 [아이큐]를 보며 순환소수를 떠올리기도 한다. 또 도함수를 이용해서 스포츠센터의 시간 경과에 따른 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계산해보기도 한다. 2009년 가을 방영되었던 드라마 [아이리스] 속의 이병헌과 김태희의 사탕키스를 보면서는 다소 엉뚱하게 김태희의 입 속에 들어간 사탕의 크기가 얼마인지 몹시 궁금해 한다. 그래서 결국 저자는 합성함수의 미분법을 통해 사탕의 가장 적당한 크기를 찾아냈다.박노준과 순환소수 타율 10할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아아, 그놈의 시그마 다르다고 하기엔 너무 가까운 당신 왼손은 거들 뿐 강백호의 포물선 이영하와 배기태 모태범과 미분계수 사탕키스 구간 속도 단속 구간 스포츠센터가 사는 법 견우와 직녀 다이빙 여제, 푸밍샤 카페 요지야 교노온나의 머리칼 이가 빠진 동그라미 설날 차례 준비 충청도 아이스크림 소살리토, 티뷰론 그리고 수학의 유혹 수학을 아름답게 하는 것들 수학 분야 최고의 스테디셀러인 『수학의 유혹』, 그 두번째 이야기 수학을 통해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기른다! 누구든 학창시절 수학 문제를 풀며 끙끙거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혹자는 명확하게 답을 구할 수 있는 수학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고등학교 때 이미 수학을 포기하기도 한다. 연습장 한 바닥이 새까매지도록 문제를 풀어도 도통 답을 낼 수 없었던 기억은 어른이 되어도 시험날의 악몽으로 재생되곤 한다. 그런데 그때 우리에게 암기식 문제풀이가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 생생한 삶을 통해 수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이 계셨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2009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과 2006년 한국과학상을 수상한 이 책의 저자 강석진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교수는 스포츠와 힙합을 사랑하며, 세상 모든 현상 속에 담긴 수학의 의미를 발견하고, 더불어 많은 학생들에게 수학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길 즐기는 사람이다. 공자의 말씀 중에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어렵고 머리 아프다는 수학에 대한 선입견을 뛰어넘어 생활 속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들(스포츠, 드라마, 영화 등)에 수학의 수식을 대입해보고, 그 속에서 발견한 작지만 놀라운 해답을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로 이끌 줄 아는 저자는 이러한 성찰의 즐거움을 이제 독자인 학생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손을 내민다. 그러고는 이 책을 서슴없이 수학의 아름다움에 바치는 연애편지라고 말한다. 수학을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학에 대한 애정이 필수이다. 우선 먼저 수학의 도도함을 사랑하고 수학에 조심스럽게 다가간다면 수학은 이미 우리 곁으로 조금씩 다가올 것이다. 극한, 미적분, 지수.로그함수… 수학이 어렵다고? 수학,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수학 분야 최장기 스테디셀러인 『수학의 유혹』의 2편인 이 책은 특목고를 준비하는 중학생부터 고등학생, 대학생 그리고 수학 선생님과 학부모까지, 수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이달의 청소년도서, 책따세 권장도서, 서울시교육청 추천도서에 뽑히기도 한 『수학의 유혹』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그 내용은 더욱 심화되었고 즐거움의 강도는 더욱더 세졌다. 야구의 타율을 통해 배우는 순환소수부터 「어린왕자」 속 코끼리를 잡아먹은 보아뱀을 보며 떠올리는 ‘푸비니의 정리’까지,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미적분, 방정식, 함수 등을 이용해 풀어내는 생활 속 수학의 즐거움은 시종일관 재미를 잃지 않고 이어진다.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를 보며 흥분과 감동에만 머물지 않고 선수들이 달린 거리와 속도의 변화를 계산해보기도 하고, 영화 [아이큐]를 보며 순환소수를 떠올리기도 한다. 또 도함수를 이용해서 스포츠센터의 시간 경과에 따른 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계산해보기도 한다. 2009년 가을 방영되었던 드라마 [아이리스] 속의 이병헌과 김태희의 사탕키스를 보면서는 다소 엉뚱하게 김태희의 입 속에 들어간 사탕의 크기가 얼마인지 몹시 궁금해 한다. 그래서 결국 저자는 합성함수의 미분법을 통해 사탕의 가장 적당한 크기를 찾아냈다. 도대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큰 사탕을 입에 집어넣어야 김태희 입안에 그걸 전해 넣을 때쯤 적당히 크고 맛있는 모양이 될까? 너무 작으면 시시하게 느껴질 것이고, 너무 크면 입안에 들어가지도 않을 것이다. 자,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 이병헌은 처음엔 걷다가, 그 다음엔 뛰다가, 모퉁이를 돌아선 뒤엔 다시 걸었다. 왜 그랬을까? 그건 바로 이병헌이 “미분계수는 변화율을 뜻한다”는 진리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병헌은 사탕을 사서 선술집으로 돌아오며 반지름이 10밀리미터인 사탕을 골라 입에 넣었다. (…) 이병헌은 5초 동안 달리면서 여기까지 생각한 뒤 달리는 것을 그만두었다. 사탕의 반지름은 1초에 0.1밀리미터씩 줄어든다. 지금까지 15초가 지났으니 1.5밀리미터가 줄었을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15초 동안 버텨도 사탕의 반지름은 1.5밀리미터 더 줄어들 뿐이다. 그러면 사탕의 반지름은 7밀리미터가 될 것이다. (…) 다시 한번 느껴보라. [아이리스]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사탕키스’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미분계수는 변화율’이라는 사실이, 그리고 ‘합성함수의 미분법’이 결정적으로 쓰였다는 것을. 수학은 이렇게 가장 아름다운 것, 가장 감동적인 것들의 배후에 존재하고 있다. -111~118쪽 네이버에 연재한 웹툰 [견우와 직녀]를 보면서는, 빛의 왕에 의해 1년에 한 번씩만 만나게 된 견우와 직녀를 안쓰러워한다. 그래서 직녀가 유배된 행성 베가와 견우가 사는 하늘나라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는 것이 언제인지 피타고라스의 정리 등을 통해 구해본다. 직녀가 유배형을 받은 곳은 머나먼 동쪽 나라의 행성 베가(Vega)다. 견우가 살고 있는 ‘하늘 나라’로부터 무려 3조 2164억 킬로미터 떨어져 있다고 한다(어둠의 왕이 그 말을 하던 순간에는 그렇다는 얘기다). 어둠의 왕은 “공간을 지배하는 건 어둠의 힘”이라고 큰소리를 치지만 솔직히 온 천지 까마귀를 끌어모은다 해도 3조 2164억 킬로미터를 건널 수 있는 다리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사실 어둠의 왕이 믿고 있는 건 따로 있다. 바로 수학의 힘이다. 견우가 살고 있는 ‘하늘 나라’는 작은 원을 돌고 있는 별이다. 이것은 하늘 나라의 태양을 중심으로 반지름이 1조 킬로미터인 원을 따라 돌고 있다. 반면에 불쌍한 직녀가 유배를 떠난 베가는 하늘 나라의 태양으로부터 3조 킬로미터 떨어진 점을 중심으로 하고 장축의 길이가 5조 킬로미터, 단축의 길이가 2조 킬로미터인 타원을 따라 돌고 있다. 믿거나 말거나 베가가 도는 속도는 무진장 빨라서 하늘 나라도 베가도 태양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같다(그걸 사람들은 ‘1년’이라고 부른다). -153~154쪽 교토로 여행을 가서는 카페 요지야에 들러 말차라테를 마시다 말차라테 속 녹차로 만든 교노온나(京の女) 소녀의 머리 부분의 넓이가 얼마나 되는지 미적분학의 기본정리를 통해 계산해본다. 차 한잔 팔아서 얼마나 수익을 내는지 알기 위해서는 재료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정확한 계산이 필요한 법이다. ‘교토 여인’의 모습을 감상하자. 녹차가루를 뿌려 머리칼과 눈, 코, 입 등을 그린 건데 어떻게 저렇게 특이한 매력이 있는 얼굴을 생각해냈는지 그저 경탄할 따름이다. 그런데…… 역시 ‘수학의 유혹’을 느끼는 사람들은…… 저기 저 머리카락 부분은 넓이가 얼마나 될까, 하는 엄숙하고도 진지한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가 없다. 뭐? 문제를 위한 문제라고? 아니, 커피 한 잔 팔아서 얼마나 남는데? 녹차가루가 얼마나 들어갈지 원가를 계산하는 건 비즈니스의 기본 아냐? -181~182쪽 이렇듯 저자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따라 찬찬히 페이지를 넘기며 계산을 하다보면 어느새 수학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아름답고 도도한 그녀(수학)에게 한 발짝 다가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랑의 시작은 두려움을 벗어던진 용기와 관심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그런 용기로 향하는 쉬운 길을 안내하는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자신만의 수학 문제를 만들어서 스스로 풀어보는 경지에 이를 즈음 이미 수학과 깊은 사랑에 빠졌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한 권으로 읽는 불교설화
아이템북스(홍진미디어) / 한국불교설화연구회 엮음 / 2016.03.10
15,000

아이템북스(홍진미디어)소설,일반한국불교설화연구회 엮음
불교의 목적은 수양에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왕궁의 부귀와 영화를 버리고 설산에 서 육년 동안 많은 고행을 하신 것도 결국은 수양에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몸과 마음으로 좇아 일어나는 천만 가지 번뇌와 망상을 제거하시고 생사 해탈과 열반왕생의 진리를 마친 후 생물이 생겨나는 네 가지 형식의 자애로운 아버지가 되셨으며 삼계(三界)의: 천계(天界) 지계(地界) 인계(人界) 대도사이신 불타세존이 되신 것입니다. 이 책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49년 동안의 8만4천 법문, 즉 아함경을 12년 동안 방등경을 8년 동안 반야경 육백 부를 21동안 법화경 열반경을 8년 동안 설교하신 내용을 설법 중심으로 모아 옮겨 엮은 것입니다.미녀와 추녀 마음의 번뇌를 끊어라 씨앗에 따라 보답이 있다 보은의 길 여우와 두레 박 욕심에 대하여 젊은 혈기 말의 왕 투야 앵무새의 충고 원숭이의 설법 여자의 본능 입과 마음 참회의 공덕 거북과 상인 . . 중략 . . 보배 욕심이 많은 장자 소라고둥 소리 사자와 바보 개 산적과 국왕 어리석은 장사꾼 충실한 고용인 새댁의 의심 슬기 겨루기 이와 벼룩 효자의 공덕 이 책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49년 동안의 8만4천 법문, 즉 아함경을 12년 동안 방등경을 8년 동안 반야경 육백 부를 21동안 법화경 열반경을 8년 동안 설교하신 내용을 설법 중심으로 모아 옮겨 엮은 것이다.
나는 미국 월배당 ETF로 40대에 은퇴한다
지음미디어 / 최영민 (지은이) / 2024.09.27
18,800원 ⟶ 16,920원(10% off)

지음미디어소설,일반최영민 (지은이)
불필요한 이론은 다 버리고 꼭 알아야 할 내용들만으로 구성되어 있어 초보 투자자도 어렵지 않게 투자에 도전해 볼 수 있다. ETF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계좌 개설과 환전, 매수 주문과 배당금 확인까지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바로 실전 투자가 가능하다. 미국 월배당 ETF 종목 분석을 통해 어떤 상품에 투자해야 하는지 안목을 키울 수 있다. 매월 현금으로 배당을 받아 원활한 현금흐름을 만들거나 재투자로 자산을 불리고 싶은 당신을 위한 맞춤 투자 포트폴리오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저자가 직접 경험한 연 30% 배당수익 포트폴리오를 통해 초고배당 ETF를 찾는 방법은 물론, 미국 월배당 ETF 시가총액 Top 50, 미국 월배당 ETF 시가배당률 Top 100을 통해 다양한 미국 월배당 ETF 상품을 찾아볼 수 있다.프롤로그_ 당신도 이제 꿈꿀 수 있다 1장 내가 ‘미국 월배당 ETF’를 시작한 이유 01 나도 파이어족이 되고 싶었다 [은퇴 일기] 회사에 올인한 아버지의 초라한 노후 02 무엇으로 월급을 대체할 수 있을까? [투자 일기] 상가 공부하다 든 생각, 차라리 마음 편한 배당주 투자가 낫지 않나요? 2장 미국 월배당 ETF 집중 탐구 01 ETF란? 02 왜 미국인가? 03 미국의 대표적인 ETF, SPY와 QQQ 04 그렇다면 월배당 ETF란 무엇인가? 3장 미국 월배당 ETF 종목 분석 01 배당주: 주식 배당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시가배당률‌ 3.13% 02 커버드콜: 옵션 프리미엄 •JEPI‌(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 시가배당률‌ 7.64% •‌JEPQ(JPMorgan‌ Nasdaq‌ Equity‌ Premium ‌Income‌ ETF),‌ 시가배당률 ‌9.9%‌ •QYLD(Global‌X‌ Nasdaq‌100‌ Covered‌ Call‌ ETF),‌ 시가배당률‌ 11.05%‌ •NVDY(YieldMax‌ NVDA‌ Option‌ Income‌ Strategy ‌ETF),‌ 시가배당률 ‌107.61%‌ ‌•APLY(YieldMax‌ APPL‌ Option ‌Income ‌Strategy‌ ETF),‌ 시가배당률‌ 27.80% [초고배당의 비밀] 커버드콜(Covered Call)이란? [투자 일기] 초고배당의 NVDY, 2년 후 주가가 반토막이 나도 이익이다 03 리츠: 임대수익 •O(Realty‌ Income ‌Corporation),‌ 시가배당률‌ 5.91%‌ •VNQ(Vanguard‌ Real ‌Estate‌ Index ‌Fund‌ ETF‌ Shares),‌ 시가배당률 ‌3.50%‌ 04 채권: 이자 •TLT(iShares‌20+‌Year‌ Treasury‌ Bond ‌ETF),‌ 시가배당률 ‌3.97% •TLTW(iShares‌20+‌Year‌ Treasury‌ Bond ‌Buywrite‌ Strategy ‌ETF),‌ 시가배당률 ‌11.51%‌ [미국 배당 ETF 요약(12종목)] [투자 일기] TQQQ, SOXL 같은 레버리지 ETF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 4장 나에게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 만들기 포트폴리오 만들기에 앞서 | 배당률이 커질수록 리스크는 증가한다 01 거치식 투자 •배당수익률‌ 20~30%,‌ 고위험/초고수익‌: “현금흐름이‌ 당장‌ 필요한‌ 은퇴자” •배당수익률 ‌10~15%,‌ 중위험/고수익‌: “파이어족을 ‌꿈꾸는 ‌30~40대 ‌직장인” •배당수익률 ‌5~7%,‌ 저위험/중수익‌: “배당금을 ‌재투자해‌ 자산을 ‌불리고‌ 싶은 ‌20~30대” 02 적립식 투자 •미성년‌ 자녀를‌ 위한 ‌투자 [투자자의 선택] 투자 금액을 높일 것인가, 배당률을 높일 것인가? [솔직 공개] 나의 월배당 ETF 실제 투자 현황 03 미국 월배당 ETF 투자 시 유용한 사이트 5장 성공 투자 전략 01 시작이 곧 성공이다 [은퇴 일기] 나는 용기 있게 도전하는 퍼스트 펭귄이 되겠다 02 결코 흔들리지 마라 03 투자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 [투자 일기] 유튜브보다 책과 강의가 도움이 된다 04 성공적인 투자법 05 포트폴리오 관리 06 세금/절세 6장 실전 투자 그대로 따라 하기 01 주식계좌 개설하기 02 환전하기 03 매수 주문 [투자 일기] 미국 주식 거래할 때 밤 새우지 말고 ‘LOC’ 매수 기능을 이용하자 04 배당금 확인 05 미국 주식 거래시간 7장 나만의 투자 필살기 01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부자가 된다 02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게 제일 쉽다 03 모든 투자의 결과는 다 내 탓이다 04 성공을 위해 손에서 책을 놓지 마라 05 투자에서는 멘탈이 전부다 [조기 은퇴 마지막 관문] 아내의 퇴사 허락, 허락보다 용서를 구하라! 에필로그_ 집필을 마무리하며 부록 1. 미국 월배당 ETF 시가총액 TOP 50(기준일: 2024년 8월 21일) 부록 2. 미국 월배당 ETF 시가배당률 TOP 100(기준일: 2024년 8월 21일) 부록 3. 초고배당(월배당) ETF 찾는 방법지금은 미국 월배당 ETF가 대세! 국내 ETF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ETF의 급성장은 그만큼 매력적인 상품이라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지금 미국 월배당 ETF에 주목하고 있으며 JEPI, QYLD 같은 미국 배당 ETF를 많이 매수하고 있다.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앞다투어 배당 ETF를 만들어 국내 증시에 상장하고 있다. ETF는 분산투자와 낮은 변동성으로 초보 투자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펀드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하다. 또한 주식투자처럼 기업분석 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월배당 ETF의 종류 •배당주에 투자하는 ETF: 배당수익과 함께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다. •커버드콜 전략을 구사하는 ETF: 주식을 매수하면서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으로 높은 콜옵션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다. NVDY, TSLY 같은 개별 종목 커버드콜 ETF의 최근 시가배당률은 50%를 육박했다. •리츠에 투자하는 ETF: 주식 또는 증권을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모집하여 부동산에 투자해서 얻은 운용수익으로 배당금을 받는다. •채권에 투자하는 ETF: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으로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 왜 미국 월배당 ETF인가? 지난 30년간 나스닥 100 지수는 4,565%, S&P 500 지수는 1,072% 상승했다. 그에 반해 한국 코스피 지수는 170% 상승했다. 세계 ETF 시장의 70%를 미국이 점유하고 있고, 미국 주식시장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며, 주주 이익과 배당을 우선시한다. 미국 월배당 ETF는 연 30% 이상 초고배당을 지급하는 ETF도 판매하고 있어 매달 월급만큼의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TF는 한 번에 500개가 넘는 기업에 분산투자가 가능하고, 낮은 변동성으로 어느 정도 원금 보존이 가능하다. 주식투자와 달리 기업분석을 하는 데 시간을 할애할 필요도 없다. 미국 월배당 ETF가 인기 있는 이유 •예상 가능한 현금흐름: 월배당 ETF는 매달 현금으로 배당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은퇴 이후 생활자금, 혹은 증가하는 생활비 지출에 대한 대비책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짧은 배당주기로 높은 재투자 효과: 20~30대의 젊은 투자자들은 월배당금을 재투자함으로써 장기적인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낮은 변동성으로 어느 정도 원금 보존이 가능: 개별 주식에 비해 낮은 변동성으로 매월 일정 수준의 현금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10% 이상 고배당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가 많다: 세금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 계산하여 만약 1억 원을 투자한다면, 매월 83만 원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초보 투자자도 마음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미국 월배당 ETF로 제2의 월급을 만들자 나에게 맞는 월배당 포트폴리오로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들어 보자. 실제로 저자가 투자한 종목을 기반으로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현금흐름이 당장 필요한 은퇴자: 배당수익률 20~30%, 고위험/초고수익 포트폴리오 •파이어족을 꿈꾸는 30~40대 직장인: 배당수익률 10~15%, 중위험/고수익 포트폴리오 •배당금을 재투자해 자산을 불리고 싶은 20~30대: 배당수익률 5~7%, 저위험/중수익 포트폴리오 배당금은 ‘투자 금액×배당률’이다. 매월 받는 배당금을 높이려면 투자하는 금액을 높이거나, 배당률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면 된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모두 리스크가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나의 상황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후 변화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가며 수익을 늘리는 것이다. 미국 월배당 ETF는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안정적으로 매월 배당금이 입금되는 ‘마음 편한 투자’를 할 수 있다. 투자의 핵심은 지금 바로 실행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미국 월배당 ETF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월급쟁이로는 도저히 부자는 못 되고, 현재의 삶을 겨우 유지하는 수준에 머물 것이 자명해 보였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월급쟁이에서 벗어나 부자를 꿈꿔볼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대안이 없었다. 퇴사한 후 월급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이…. 회사 밖은 보이지 않는 위험들만 도사리고 있는 것 같았다. 안정적으로 받아왔던 월급을 무엇으로 대신할 수 있을까? 대안 없이 체념만 하며 ‘이렇게 계속 살 수는 없다’라는 생각이 반복되기만 했다.도저히 이렇게 살다가 죽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 4년 전부터 나만의 은퇴 시나리오를 만들기 시작했다. 성공한 사람들의 유튜브를 보기 시작했고, 나의 블로그를 만들어 글을 올렸다. 그러자 희미하던 미래가 조금씩 보였고, 성과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국내 기업은 배당에도 매우 인색하다. 회사에 이익이 나면 주주에게 배당을 하는 대신 현금으로 쌓아두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상품 개발이나 연구에 자금을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도 아니다. 기업가치 제고보다는 부동산 투자에 혈안이 된 기업들도 많은데, 이는 주주가치를 고려한 행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반면에 미국 기업은 적극적으로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한다. 기업의 주인은 소수의 경영진이 아니라 다수의 주주이며, 기업 실적을 거짓 없이 주주들에게 보고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지급하는 배당금도 매년 증액하는데, 미국에는 코카콜라나 P&G같이 50년 이상 배당금을 계속해서 늘려온 기업들이 많다.
천년 고찰 이야기
다우출판사 / 최종걸 (지은이) / 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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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출판사소설,일반최종걸 (지은이)
언론사에 오랜 시간 몸담았던 저자는 어느 날 평소 알고 지내던 스님의 권유로 수행 삼아 천년 고찰 순례를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절, 그리고 여전히 수행가풍을 간직한 청정도량을 중심으로 전국을 순례했다. 그 과정에서 각 사찰 창건에 얽힌 일화와 설화들은 물론 다양한 유형의 이적과 영험담 그리고 우리 문화와 역사가 깃든 이야기에 매료되었다. 한국인의 오랜 발원을 만나는 일이었으며, 고승대덕들의 깨달음의 발자취를 쫓는 일이자 스스로 떠나는 치유의 여행이었다. 이를 정리해 글을 쓰고 불교 전문지인 과 몸담은 신문사에 연재를 하면서 5년 만의 긴 순례를 마쳤다. 이 책《천년 고찰 이야기》는 저자가 그 순례 길에서 만난 명산대찰에 관한 이야기다. 대한민국 전역에 분포된 약 천여 개의 사찰 가운데 5대 적멸보궁, 3대 해수관음 성지, 삼보사찰, 미륵 신앙 성지, 지장 신앙 성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등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고찰들을 가려 담았다.서문 발원 길에서 만난 절 이야기 1장_ 불두를 바다에 던져 불법이 시작되니 불지종가 통도사 백제 불교 첫 도래지 불갑사 신라 불교 첫 도래지 도리사 2장_ 절은 사람의 마음으로 짓는다 항일 정신과 민족종교를 품은 조계사 효행 근본 도량 용주사 치열한 수행담이 이어져 오는 곳 신흥사 부처님 법이 머물고 있는 법주사 계룡산이 품은 사찰 갑사, 동학사, 마곡사, 신원사 한국 불교의 선지종찰 수덕사 마음이 곧 부처 직지사 수천 년에 걸쳐 영험한 기도발이 이어지고 있는 사찰 동화사, 선본사 인종의 태실 수호 사찰 은해사 신라인의 불국을 염원한 불국사 참된 모습이 물속에 비치는 경지 해인사 혜능 대사의 법맥을 이어받은 쌍계사 이타행 화엄 도량 범어사 염라대왕도 인정한 참회의 성지 고운사 미륵 신앙의 성지 금산사 하얀 양의 깨달음이 서린 백양사 조선 영조 대왕의 탄생 설화가 깃든 화엄사 통일과 전쟁 종식을 바라며 세워진 조계산 선암사 나라의 스승을 배출한 국사 도량 송광사 다선일미 본향 대흥사 묵은 영가 천도와 비결 도량 선운사 도솔암 세조의 극락왕생을 발원한 봉선사 3장_ 옛 절에는 용도 살고 돌 거북과 귀 없는 부처님도 살고 정혜결사 발원 도량 거조암 어둠을 밝히는 촛불 미륵 논산 관촉사 대한불교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 응무소주 이생기심 길상사 화마도 범접하지 못한 낙산사 홍련암 깨달음에는 차별이 없고, 승과 속이 따로 없다 내소사 선량한 기운과 비밀이 숨어 있는 내장산 내장사 기자에서 불자로 부처를 알리다 능인선원 비보풍수 사찰 대견사 태아령 기도 영험 도량 보성 대원사 국사와 왕사를 배출한 월출산 도갑사 큰 산, 큰스님 도봉산 망월사 문수 신앙의 성지 문수사 달마 대사가 왔다는 달마산 미황사 민초와 함께한 결사 도량 강진 백련사 무지갯빛이 서리는 적멸보궁 법흥사 관세음보살이 상주하는 기도처 보리암 구산선문 중 첫 선문을 열다 가지산 보림사 세계 유일의 비구니 종단 대한불교보문종 보문사 관세음보살 영험담이 이어지는 석모도 보문사 진묵 대사의 신화가 서린 봉서사 결사로 선불교를 바로 세운 봉암사 조선 불교의 맥을 되살린 강남 봉은사 봉황이 머물고 왕이 찾아온 봉정사 봉황이 부처님 사리를 모신 곳 봉정암 의상 대사를 호위한 선묘 보살의 애절한 사연이 깃든 부석사 조선 왕실 호위 사찰 불암사, 진관사, 삼막사, 승가사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지은 불회사 원효·의상·도선·진각 스님이 수행한 사성암 4장_ 마음을 쉬고 또 쉬면, 철로 된 나무에서도 꽃이 핀다 삼국 통일 후 화합·통합·소통을 염원한 삼화사 문수보살 영험 도량 상원사, 월정사 고려와 조선 개국을 알린 상이암 천년을 기다리며 향을 묻는 마음이 있는 수효사 승가 대사를 기리는 승가사 범종으로 일본의 기운을 꺾은 실상사 땅속에 묻혀 있던 불상이 짓게 한 사찰 심복사, 용화사, 도피안사 명당이라는 이유로 폐사된 비운의 사찰 고창 연기사 백척간두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연주암, 연주대 마애불이 중매쟁이가 된 홍은동 옥천암 땀 흘려 중생의 아픔을 위로한 완주 송광사 나반존자가 짐꾼으로 현신한 운문사 사리암 와불이 서면 새로운 세상이 온다 운주사 사리 묘용이 숨겨져 있는 서울 종로 원각사 생지장보살이 상주하는 사찰 연천 원심원사, 철원 심원사 ‘패밀리 도통’의 산실 월명암 병자들을 치유하는 약사 도량 장곡사 단군의 세 아들이 쌓은 성 안의 절 전등사 지팡이로 도를 증명한 사찰 정암사 외 결초보은과 국혼 천도 도량 서울 진관사 명필의 필체가 수호하고 있는 천은사 7명의 왕자가 깨달음을 얻어 지은 칠불사 관음 기도 발원에 답하는 해동용궁사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은 이루어지는 향일암 3대 화상을 배출한 국찰 회암사 고구려 고승이 종교적 망명을 해서 세운 김제 흥복사 조선 왕실 첫 원찰이자 한글 창제 씨앗 인연이 된 서울 흥천사사찰 창건 설화 속에는 한국인의 오랜 발원이 들어 있다. 구수하고 재미있는 옛이야기 속 한국 문화의 속살을 만난다. “얕은 개울물은 큰 소리를 내며 흐르지만 깊은 강물은 소리 없이 흐른다.” 최초의 불교 경전 《숫타니파타》에 나오는 말이다. 긴 세월 소리 없이 한자리를 지켜 온 천년 고찰이 우리 삶에 던지는 화두는 무엇일까. 언론사에 오랜 시간 몸담았던 저자는 어느 날 평소 알고 지내던 스님의 권유로 수행 삼아 천년 고찰 순례를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절, 그리고 여전히 수행가풍을 간직한 청정도량을 중심으로 전국을 순례했다. 그 과정에서 각 사찰 창건에 얽힌 일화와 설화들은 물론 다양한 유형의 이적과 영험담 그리고 우리 문화와 역사가 깃든 이야기에 매료되었다. 한국인의 오랜 발원을 만나는 일이었으며, 고승대덕들의 깨달음의 발자취를 쫓는 일이자 스스로 떠나는 치유의 여행이었다. 이를 정리해 글을 쓰고 불교 전문지인 과 몸담은 신문사에 연재를 하면서 5년 만의 긴 순례를 마쳤다. 이 책《천년 고찰 이야기》는 저자가 그 순례 길에서 만난 명산대찰에 관한 이야기다. 대한민국 전역에 분포된 약 천여 개의 사찰 가운데 5대 적멸보궁, 3대 해수관음 성지, 삼보사찰, 미륵 신앙 성지, 지장 신앙 성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등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고찰들을 가려 담았다. 기존 답사기와 기행 책과는 다르게 기이한 일화와 옛이야기를 중심으로 기록하다 보니 한 권의 옛이야기 책처럼 구수하고 흥미롭게 읽힌다. 그러나 기이한 영험담과 설화 속에는 우리민족의 오랜 발원과 고승들의 깨달음의 역사가 고스란히 들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미륵 신앙의 성지’ 금산사를 중건한 진표 율사는 출가하기 전 늘 활을 들고 산과 들을 누비며 사냥을 다녔다. 어느 봄날, 사냥을 나갔던 진표 율사는 개구리들을 잡아 버들가지에 꿰어 물에 담가 놓고는 까맣게 잊은 채 집으로 돌아갔다. 그다음 해 전처럼 사냥을 나가던 진표 율사의 귀에 지난해 잡은 개구리의 울음소리가 들려 가봤더니 개구리들이 여전히 버들가지에 꿰인 채 구슬피 울고 있었다. “내가 어찌 해를 넘길 정도로 개구리를 고통받게 했단 말인가?” 탄식하던 진표 율사는 이 일로 깨달음을 얻고 금산사로 출가했다. 이후 17년간을 몸을 돌보지 않는 망신참회의 고행 끝에 마침내 미륵보살과 지장보살로부터 간자와 계법을 직접 받기에 이르렀고 다시 돌아와 금산사의 중창 불사를 발원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음 성지인 수덕사는 근래 들어 스러져 가던 근현대 한국 불교의 간화선풍을 다시 잇고 추상같은 정풍으로 불도를 바로 세운 곳이기도 하다. 이 절에 주석했던 경허 선사는 연암산 천장암으로 출가하여 1년 반 동안의 치열한 참선 끝에 확철대오했으며 “사방을 둘러보아도 사람이 없구나.”로 시작하는 오도송으로도 유명하다. 경허 스님은 1886년에 6년 동안의 보임을 마치고 옷과 탈바가지, 주장자 등을 모두 불태운 뒤 무애행에 나섰고 이후 돌연 환속하여 박난주란 이름으로 개명을 하고, 서당의 훈장이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함경도 갑산 웅이방 도하동에서 1912년 4월 25일 새벽에 임종게를 남긴 뒤 입적하였다. 역사 속 고승 선사들의 깨달음의 이야기 해수관음 신앙을 대표하는 ‘관세음보살이 상주하는 기도처 보리암’에는 두 가지 창건 설화가 전해 내려온다. 하나는 가락국 김수로왕의 황비인 허황옥 공주의 삼촌 장유 선사가 창건했다는 설과 신라의 원효 대사가 창건했다는 설이다. 서기 683년(신라 신문왕 3)에 원효 대사가 풀집을 짓고 수도하던 중, 희뿌연 광채를 뿜으며 나타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감동으로 보리암을 창건했으며, 《화엄경》에서 관세음보살의 상주처인 보광궁에 착안하여 산 이름을 보광산普光山으로 짓고 관세음의 별칭인 보문普門에서 보普를 따와 절 이름을 보광사라고 하였다. 화엄 사상의 발원지인 영주시 부석사에는 의상 대사를 호위한 선묘 보살의 애절한 사연이 깃들어 있다. 신라 문무왕 때 당나라에서 유학 중이던 의상 대사를 연모한 선묘 낭자는 떠나는 의상 대사를 그리워하며 바다에 몸을 던졌다. 이후 ‘이 몸이 용이 되어 의상 대사가 무사히 귀국하도록 돕겠다.’는 원을 세우고 용으로 환생해 의상 대사의 멀고 험한 귀국길을 호위했다. 돌아온 의상 대사가 지금의 영주시 부석면 봉황산에 절을 지으려고 하는데 먼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도적 떼가 문제였다. 의상 대사가 수차례 양보해 달라고 요청하였으나, 도적들은 막무가내로 버티며 오히려 스님을 겁박했다. 이에 용으로 환생해 스님을 외호하고 있던 선묘 낭자가 커다란 바위로 변신하여 도적 떼를 위협했고, 결국 도적들은 봉황산에서 쫓겨나 선묘 낭자는 소원대로 의상 대사의 불사를 도울 수 있었다. 그 바위가 바로 부석사 무량수전 뒤편에 있는 부석浮石이다. 우리에게는 조선 시대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끈 명장으로 기억되는 서산 대사에게는 이런 일이 있었다. 어느 날 서산 대사는 입적을 앞두고 제자들에게 해남 두륜산 대둔사에 자신의 의발을 전하라고 한다. 하지만 제자들은 스승이 왜 그런 외진 곳을 선택했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었다. 불가에서 가사와 발우를 보관하도록 전한다는 것은 본인의 법을 전하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었다. 서산 대사는 세 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했는데 그 말에 의하면 두륜산 대둔사는 ‘만세토록 허물어지지 않을 땅’이며 ‘종통宗通이 돌아갈 곳’이었다. 스승의 명을 받든 제자들은 묘향산 보현사와 안심사 등에 부도를 세워 서산 대사의 사리를 봉안하고, 영골靈骨은 금강산 유점사 북쪽 바위에 봉안한다. 금란가사와 발우를 대둔사에 모신 후로 두륜산 대둔사는 지금의 대흥사로 이름이 바뀌었으나 서산 대사의 법맥은 400년이란 시간을 뛰어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후 대흥사는 큰 깨달음을 얻은 13명의 대종사와 13명의 대강사大講師를 배출하며 선교 양종의 대도량으로 자리 잡았다. 불교 이야기 속 당대 역사, 문화, 정치, 사회 모습을 한눈에 우리나라에 불교가 처음 전래된 시기인 삼국 시대에는 호국 불교의 성격이 강했다. 개인적인 치병이나 구복의 목적도 있었지만 당시에는 왕권 강화 목적이 더 컸으며 이를 위해 토속적 무속신앙을 사상적 기반으로 하던 지배층을 불교로 교화하려 하였다. 고구려의 아도 화상이 신라에 세운 ‘신라 불교 첫 도래지 도리사’나 자장 율사가 세운 ‘불지종가 통도사’의 창건 설화에 토속신앙의 대상이었던 용이 등장하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고려는 불교의 나라였다. 태조 왕건은 불교를 적극 지원했고 불교 행사인 연등회나 팔관회를 중시했으며, 광종 때부터는 승과를 실시해 나라의 스승인 국사나 왕의 스승인 왕사를 뽑아 왕실의 고문 역할을 맡기기도 했다. 정혜결사 시작점이었던 ‘국사 도량 송광사’에서 당시 타락한 고려 불교를 바로잡아 한국 불교의 새로운 전통을 확립하고자 했던 지눌 스님이 정혜결사 장소를 찾던 중 모후산에서 나무로 깎은 솔개를 날렸더니 지금의 국사전 뒷등에 앉았다고 한다. 조선 시대는 지배 세력의 종교였던 불교가 민간신앙과 결합하여 사회 전반에 널리 퍼지게 된 시기였다. 고려 말, 안으로는 부패한 지배세력으로 인해 피지배층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고, 밖으로는 이민족의 침략이 잦아 백성들은 이중고를 겪어야 했다. 이때 무장 이성계가 신흥사대부 세력과 힘을 합해 조선 왕조를 세우면서 귀족 종교였던 불교를 배척했고 신흥사대부가 수용한 성리학을 사회 지도이념으로 삼았다. 이러한 억불숭유 정책으로 탄압받던 사찰은 이를 계기로 민초들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게 되었다. ‘이타행 화엄 도량’인 부산의 범어사에 당시 절에 과도하게 부과된 부역 등을 타파하기 위해 아낌없이 보시하고 스스로 호랑이의 밥이 된 낙안 스님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가장 한국적인 문화원형으로서의 가치 재발견 ‘사찰 창건 설화’ 예로부터 가족 공동체의식이 강했던 우리 민족에게 ‘조상 숭배’는 가장 오래된 민간신앙 중 하나이다. 시체의 훼손을 방지하고 순장을 하거나 시체의 주거지인 명당에 대한 관념이 생긴 것은 유교나 불교가 들어오기 이전부터였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조상 숭배’는 가장 한국적인 문화원형이며 한민족 고유의 문화유산으로 볼 수 있다. 사찰 창건 설화에는 특히 부모의 은혜를 강조하는 이야기가 유독 자주 등장한다. 《불국사고금창기佛國寺古今創記》에 따르면 이차돈이 순교한 이듬해인 528년(신라 법흥왕 15)에 법흥왕의 두 어머니, 영제 부인과 기윤 부인이 불국사를 창건하고 비구니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574년(진흥왕 35)에 진흥왕의 어머니인 지소 부인이 절을 중창하고 비구니가 된 뒤 불국사에 비로자나불상과 아미타불상을 봉안했다고 한다. 《삼국유사》에는 신라의 재상 김대성이 불국사를 창건한 것으로 나오는데 전생의 부모를 위해 석굴암을 세우고, 현생의 부모를 위해 불국사를 창건했다는 설화가 전해 내려온다. ‘혜능 대사의 법맥을 이어받은 쌍계사’를 세운 진감 선사는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해서 생선 장수를 하며 가족을 봉양하는 데 힘쓰다가,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길러 주신 은혜를 오로지 힘으로써 보답하였으니, 이제 도의 뜻을 어찌 마음으로 구하지 않으랴.” 하고 출가를 결심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조선의 제22대 왕 정조는 비명횡사한 아버지 사도세자가 늘 가슴에 맺혀 있었다. 왕위에 오른 정조는 장흥 보림사의 보경 스님으로부터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설법을 듣고 크게 감동하여 구천을 떠돌 아버지의 넋이라도 위로하고자 수원 화산華山에 천하의 길지가 있다는 말에 그곳에 절을 세우기로 하고 경기 양주에 있는 아버지의 묘를 옮겼다. 그렇게 장헌세자(사도세자)의 능인 현륭원(지금의 융릉)이 조성되었고, 부친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효행 근본 도량’ 용주사가 세워졌다. ‘전설 따라 삼천리’처럼 친근한 ‘사찰 문화유산’ 해설서 2018년 대한민국의 7개 사찰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되었다. 한국 불교의 개방성을 대표하면서 승가공동체의 신앙·수행·일상생활의 중심지이자 승원으로서 기능을 유지해 온 점을 높이 산 결과라고 한다. 한국의 산지형 불교 사찰 유형을 대표하는 사찰들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며 불자는 물론 일반 순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산대찰이다. 그림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미술관을 관람하는 데 어려움이 없듯 우리나라의 산사는 종교와 무관하게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는 지역 명소이자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휴식 공간이다. 아름다운 풍광과 절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에 잠시나마 지친 마음을 내려놓기에 손색이 없다. 전국 명산대찰을 방문하는 순례객을 위한 ‘사찰 문화유산’ 해설서가 있다면 이 책 《천년 고찰 이야기》가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싶다. 사찰 안의 전각, 탑 등 문화재에 얽힌 이야기부터 절 이름에 담긴 창건 의의와 발원의 내용까지 읽다 보면 ‘전설 따라 삼천리’처럼 재미난 옛이야기가 친근하게 다가온다. ‘정혜결사 발원 도량’ 거조암 영산전의 오백 나한에 얽힌 재미있는 설화가 있다. 거조암에서 수행 중이던 도인 스님이 어느 날 가난한 농부의 밭을 지나가다 실수로 조 이삭 3개를 꺾었다. 한 해 동안 피땀 흘린 다른 사람의 노고와 소중한 생명을 망친 것에 대한 미안함에 소로 변한 스님은 그 집으로 들어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했다. 그런 소를 보고 자신이 키우다 잃어버린 소라며 우기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소는 요지부동이었다. 그렇게 3년이 되던 어느 날 소가 주인을 향해 떠날 때가 되었다고 말하면서 품삯 삼아 떠나기 전에 잔치나 한번 베풀어 달라고 부탁했다. 농부는 흔쾌히 잔치를 열고 사람들을 불렀는데, 어느 틈에 소에서 변신한 스님이 소 주인이라며 이 집에 찾아온 이들을 호령했다. 곧 인근의 도적 떼가 앞으로 나왔고, 스님의 추상같은 꾸짖음에 도적들 모두 스님을 따르기로 하고 거조암으로 갔다. 이후 거조암에서 불도를 닦은 도적 떼 모두 성불하여 오백 나한이 되었다고 한다. 나당전쟁 중에 낙산 동쪽 바닷가에서 관음보살 진신을 친견한 의상 대사가 세운 낙산사에는 정취보살상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정취보살은 ‘한눈팔지 않고 꿋꿋이 용맹 정진하는 보살’로 《화엄경》 입법 계품에서 선재동자가 구법 행각을 할 때 29번째로 찾아간 보살이다. 가지산문을 개창한 범일 국사는 중국에서 한쪽 귀가 없는 신라 출신의 어린 스님을 만나 후일을 기약했으나 귀국 후에 까맣게 잊고 지내다 이후 꿈속에 어린 스님이 나타나 항의하자 허겁지겁 찾아 나섰다. 이때 우연히 만난 동네아이에게 인근 다리 밑 물속에 돌로 만든 보살상이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범일 국사가 그곳에 찾아가 보살상을 꺼내 보았더니 왼쪽 귀가 떨어져 있는 것이 영락없는 그 어린 스님이었다. 스님이 바로 정취보살이었음을 깨달은 범일 스님은 불전 3칸을 짓고 보살상을 모셨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2005년 낙산사 화재 때 의상 스님의 관음보살상과 범일 스님의 정취보살상은 화마도 비껴갔다고 한다.수많은 전란과 예기치 못한 화재로 소실될 때마다 다시 일으켜 세우고 복원하는 그 발원들이 절박하고 간절한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그러한 발원들로 세워진 절들을 마주 하고 있으니 실존하는 선지식들에 대한 또 하나의 깨달음으로 다가왔다. 불경에서 가르치는 마음의 또 다른 형상이 바로 우리 주변의 절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일주문에 들어서는 순간 그 산과 절 이름을 새긴 편액에 먼저 시선이 간다. 처음에는 그냥 보이는 대로 보기만 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그 절의 유구한 사연을 듣고 자료를 찾아본 다음부터는 절 이름에 담긴 간절한 발원들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마치 우리 이름에 출생의 비밀과 삶의 바람이 담긴 것처럼. <발원 길에 만난 절 이야기> 중에서 마라난타 스님이 출발하기에 앞서 스승에게 작별을 고하자 스승은 불두佛頭(부처님 머리상)를 건네면서 혹시 항해 중 풍랑을 만나면 이 불두를 바다에 던지라고 했다. 과연 항해 중 폭풍우를 만나 그야말로 바람 앞의 등불 같은 처지가 되었지만, 스승의 당부대로 불두를 바다에 던지자 이내 바다가 잠잠해졌다. 이후 순탄한 항해 끝에 배가 닿은 곳이 지금의 굴비 산지로 유명한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 포구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며칠 전 바다에 던진 불두가 먼저 포구에 도착해 있었다. 마치 불두가 배의 기착지를 안내하는 등대 역할을 한 것처럼. <백제 불교 첫 도래지 불갑사佛甲寺> 중에서 임진왜란 당시 조선에 파병된 중국 명나라의 이여송 장군 꿈속에 한 노인이 나타나 이렇게 말했다.“조선국 속리산에 가면 거북 바위라는 돌이 있다. 그 거북 머리가 중국을 향하고 있어 중국의 재물이 조선으로 들어간다. 그곳을 찾아가서 짚신이 놓여 있지 않으면 곧 그 목을 쳐라.”같은 날 법주사의 스님들도 이상한 꿈을 꾸었다. 스님들 꿈에 거북이가 나타나서 자기 머리맡에 짚신을 놓아 달라고 했다. 스님들은 영문도 모른 채 며칠씩 바위 앞에 짚신을 가져다 놓았다. 한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쓸데없는 일인 듯싶어 짚신을 치워 버렸다고 한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여송 장군이 추래암 마애불 옆 거북 바위를 지나다가 꿈속 노인의 말대로 짚신이 보이지 않자 곧 목을 쳐버렸다고 한다.<부처님 법이 머물고 있는 법주사法住寺> 중에서
지금은 해적시대
맑은샘(김양수) / 이정 (지은이) /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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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샘(김양수)소설,일반이정 (지은이)
경제 현안 관련해서 각종 신문 칼럼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의했던 내용을 정리했다. 골치 아프고 따분할 수 있는 경제 현안을 인문학적 재미와 맛깔스러운 표현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프롤로그 제1부 지금은 해적시대 해적을 기다리며! 지방이 살아야 우리가 사는 이유 금고가 무슨 소용이랴? 레옹과 마틸다 고향의 향기 아마존 포비아 등등 제2부 경제는 심리다 베트남이 부럽다 나의 큰바위얼굴 망각의 진통 효과 피그말리온처럼 제3부 리스크 관리는 희생하는 것 음악을 끄는 지혜 대인동에서 조금 느리게 가자 리스크 관리는 희생이다 중앙은행과 금 이야기 나의 행복 찾기 고구마와 행복 지수 정미의 꿈 자전거와 춤을 군자원포주(君子遠庖廚)「지금은 해적시대」는 그동안 경제 현안 관련해서 각종 신문 칼럼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의했던 내용을 정리해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골치 아프고 따분할 수 있는 경제 현안을 인문학적 재미와 맛깔스러운 표현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출산 대책으로 수백조 원을 쏟아 부어도 백약이 무효라면, 이제는 정석보단 사고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이상한 놈의 이상한 아이디어, 이른바 ‘해적정신’으로 경제를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게릴라 전법으로 이끄는 성공 방식 위기의 순간,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불시의 기습, 변칙적인 공격은 약자가 살아남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잘 훈련된 해군이 아니라, 도전 정신으로 무장한 해적처럼 나아가는 ‘해적정신’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저출산, 일자리, 집값 등 위기에 당도한 현실 앞에서 저자 역시 해적정신을 말합니다. 기존의 생각을 바꾸면, 극복의 방법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도 해적의 눈으로 경제의 흐름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지금은 해적시대인 이유해군은 잘 훈련된 전력과 일목요연한 매뉴얼을 이용하여 정해진 교전수칙을 지킨다. 반면 해적은 교전수칙이 없고 훈련되지 않은 인력이지만 뚜렷한 목표와 도전 정신(?)으로 무장하고 있다.스티브 잡스는 1980년대 중반 ‘해적정신’을 활용하여 스스로 축적했던 애플 2의 성공적 PC시장을 파괴하고 매킨토시 컴퓨터 개발을 통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냄으로써 ‘창조적 파괴’ 정신을 보여주었다.우리나라의 저출산 대책과 같이 백약이 무효라면, 기존의 생각을 바꾸는 해적정신이 필요하다. 이 책의 제목이 바로 “지금은 해적시대”인 이유다. - 프롤로그 가운데
빛의 자녀들과 어둠의 자녀들
종문화사 / 라인홀드 니버 지음, 오성현 옮김 / 2017.09.27
20,000

종문화사소설,일반라인홀드 니버 지음, 오성현 옮김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사회윤리학자, 신학자, 변증가로 손꼽히는 저자 라인홀드 니버의 민주주의 진단. 이 책에서는 특히 기독교 현실주의자로서 그의 통찰력이 빛을 발한다. 니버는 <빛의 자녀들과 어둠의 자녀들>에서 1·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사회와 민주주의의 전망에 대해 기독교 윤리학을 토대로 냉철하게 분석한다. 책의 제목인 <빛의 자녀들과 어둠의 자녀들>은 누가복음 16:8 "이 세상의 자녀들이 자기네끼리 거래하는 데는 빛의 자녀들보다 더 슬기롭다"라는 문구에서 따온 것으로, 니버는 자신의 이익보다 더 큰 척도와 권위를 따르는 자들을 "빛의 자녀들"로, 자신의 이익 외에는 그 어떤 기준도 인정하지 않는 자들을 "어둠의 자녀들"로 규정한다.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이 "어둠의 자녀들" 때문이지만, 동시에 이러한 "어둠의 자녀들"처럼 슬기롭게 자신들의 이상을 제도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구조화하고 보편화하는 데에 실패한 "빛의 자녀들"의 어리석음 때문이기도 하다. "빛의 자녀들"은 보편적인 가치와 공동의 이익을 위해 이기심을 통제하거나 포기할 의도를 갖추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그러한 의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때로는 이기심의 충동적인 힘을 과소평가하거나 이성의 통제력을 과대평가하는 등 순진한 낙관주의에 자주 빠지게 된다. 물론 민주주의는 "빛의 자녀들"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 분명하다. 그러나 "어둠의 자녀들"은 민주주의 체제와 제도와 문화 내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일 없이 자신들의 이기적인 욕구를 은밀하게 채우며 치명적 해악에 대한 가능성을 언제나 남겨두었다. 그리고 점차 "어둠의 자녀들"의 자기이익이 민주주의 체제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구조화될 때, 민주주의는 그 근간부터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니버는 반세기도 더 전에 예견했다. 2판 서문 1판 서문 추천서(임성빈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1장. 빛의 자녀들들과 어둠의 자녀들들 2장. 개인과 공동체 3장. 공동체와 재산 4장. 민주주의적 관용과 공동체의 단체들 5장. 세계 공동체 색인 - 어둠의 세력에 맞서 빛의 자녀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 20세기를 빛낸 위대한 신학자 라인홀드 니버의 민주주의 진단! 라인홀드 니버는 명실상부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사회윤리학자, 신학자, 변증가로 손꼽힌다. 니버는 개인으로서는 도덕적인 사람들도 특정 집단에 속하게 되면 이기주의자로 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로 명성을 얻었다. 그후 구약성서와 신약성서, 고대철학과 근대철학, 19세기의 낭만주의, 마르크스의 유물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인간의 본성과 운명 I, II』을 내놓으면서 니버는 사상가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서게 된다. 기독교적 인간이해와 사회윤리를 정치체제와 구조적으로 연관시킨 마지막 저서 『인간의 본성과 공동체들』와 함께, 그의 책들은 오늘날 신학계에서는 필독서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물론 『빛의 자녀들과 어둠의 자녀들』도 그의 천재성에 대한 증거로서 빠질 수 없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특히 기독교 현실주의자로서 그의 통찰력이 빛을 발한다. 니버는 『빛의 자녀들과 어둠의 자녀들』에서 1·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사회와 민주주의의 전망에 대해 기독교 윤리학을 토대로 냉철하게 분석한다. 책의 제목인 『빛의 자녀들과 어둠의 자녀들』은 누가복음 16:8 “이 세상의 자녀들이 자기네끼리 거래하는 데는 빛의 자녀들보다 더 슬기롭다”라는 문구에서 따온 것으로, 니버는 자신의 이익보다 더 큰 척도와 권위를 따르는 자들을 “빛의 자녀들”로, 자신의 이익 외에는 그 어떤 기준도 인정하지 않는 자들을 “어둠의 자녀들”로 규정한다.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이 “어둠의 자녀들” 때문이지만, 동시에 이러한 “어둠의 자녀들”처럼 슬기롭게 자신들의 이상을 제도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구조화하고 보편화하는 데에 실패한 “빛의 자녀들”의 어리석음 때문이기도 하다. “빛의 자녀들”은 보편적인 가치와 공동의 이익을 위해 이기심을 통제하거나 포기할 의도를 갖추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그러한 의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때로는 이기심의 충동적인 힘을 과소평가하거나 이성의 통제력을 과대평가하는 등 순진한 낙관주의에 자주 빠지게 된다. 물론 민주주의는 “빛의 자녀들”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 분명하다. 그러나 “어둠의 자녀들”은 민주주의 체제와 제도와 문화 내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일 없이 자신들의 이기적인 욕구를 은밀하게 채우며 치명적 해악에 대한 가능성을 언제나 남겨두었다. 그리고 점차 “어둠의 자녀들”의 자기이익이 민주주의 체제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구조화될 때, 민주주의는 그 근간부터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니버는 반세기도 더 전에 예견했다. 니버가 “어둠의 자녀들”의 예로 드는 도덕적 냉소주의는 오늘날 이미 너무 자연스러운 경향이어서 니버의 통찰력에 새삼 감탄할 수밖에 없게 된다. 국가의 입장에서 볼 때 국가의 이익보다 상위의 기준이나 권위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물론 니버는 도덕적 냉소주의의 경향이 “빛의 자녀들”에게도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근본적인 해결책이란 불가능하고, ‘모든 역사란 결국 타협’이라고 말한다. 즉, “빛의 자녀들은 어둠의 자녀들이 가진 지혜로 무장해야 한다. 하지만 어둠의 자녀들이 가진 악의(惡意)로부터는 자유롭게 남아있어야 한다.”오늘날 우리 사회의 위기에 대해 고심하는 모든 이들이라면, 끝까지 현실에 대한 냉철한 판단을 잃지 않고 민주주의를 위한 교두보들을 마련해간 니버가 우리 “빛의 자녀들”에게 어떤 통찰들과 해결책들을 제시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아야 할 것이다. 민주주의 문명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해악이 없는 태도가 요구된다. 빛의 자녀들은 어둠의 자녀들이 가진 지혜로 무장해야 한다. 하지만 이때 어둠의 자녀들이 가진 악의(惡意)로부터는 자유롭게 남아있어야 한다. 빛의 자녀들은 인간 사회에서 사적 이익이 지닌 힘을 알고 있어야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도덕적으로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 빛의 자녀들은 반드시 이 지혜를 보유해서, 사적 이익을 달래고, 그 방향을 돌리게 하고, 그 힘을 이용하고, 또 그것을 제지해서 개인적으로나 집단적으로나 공동체를 위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현대미술이란 무엇인가
BOOKERS(북커스) / 오자키 테츠야 (지은이), 원정선 (옮긴이) / 2022.12.30
29,000

BOOKERS(북커스)소설,일반오자키 테츠야 (지은이), 원정선 (옮긴이)
오늘날 현대미술을 움직이는 이들은 대체 누구인가? 세계적 기업의 총수 혹은 카타르 왕녀,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같은 슈퍼 컬렉터, 자본주의와 미묘하게 거리를 유지하는 큐레이터, 새로운 질서에 도전하는 아티스트, 이밖에 마켓, 뮤지엄, 비평가, 관람객 등 각기 다른 집단이 현대미술의 가치와 가격을 결정하고 있다. 일본 미술 저널리스트의 일인자이자 교토예술대학 대학원 교수인 오자키 테츠야가 정의하는 현대미술의 의미를 통해 오늘날 현대미술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추천글 미술 평론가 이주헌 4 서문 6 들어가며 | 현대미술계의 올림픽, 베니스 비엔날레 18 1장 마켓 | 거친 용들의 전쟁터 억만장자의 사냥 본능 42 슈퍼 컬렉터들의 전쟁 52 왕녀는 No.1 바이어 62 현대의 메디치 가문 66 아트 딜러, 가고시안 제국의 영광과 어둠 76 「POWER 100」, 아트월드를 비추는 거울의 뒷면 90 2장 뮤지엄 | 아트의 전당의 내우외환 홍콩M+ 관장의 전격사임 104 스페인·한국·일본에서 일어난 ‘작품 규제’ 116 보이지 않는 컬렉션과의 싸움 134 뉴욕 현대미술관의 방황 150 테이트 모던의 방황 158 3장 비평가 | 비평과 이론의 위기 멸종위기종으로서의 비평가 174 멸종위기종으로서의 이론가와 운동 186 미학은 어디로 갔을까? 200 보리스 그로이스의 이론관 212 4장 큐레이터 | 역사와 동시대를 바라보는 균형 감각 「대지의 마술사들」 전과 「도큐멘타 Ⅸ」 226 위베르 마르땅 - 섹스와 죽음과 인류학 240 얀 후트 - ‘닫힌 회로’의 개방 254 ‘세로’의 후트와 ‘가로’의 마르땅 274 5장 아티스트 | 현대미술 작품에 레퍼런스란? 현대미술과 ‘세계표준’ 292 히토 슈타이얼과 한스 하케의 투쟁 310 인용과 언급 - 흔들리는 ‘작품’의 정의 324 사뮈엘 베케트와 현대미술 342 뒤샹의 ‘변기’의 끝에 356 6장 관람객 | 능동적인 해석자란? 감상자의 변모 372 현대미술의 3대 요소 386 7장 현대미술 작품의 일곱 가지 창작 동기 | 아티스트가 작품을 만들게 된 동기란? 동기 1. 새로운 시각·감각의 추구 404 동기 2. 미디엄과 지각의 탐구 416 동기 3. 제도에 대한 언급과 이의 432 동기 4. 액추앨리티와 정치 442 동기 5. 사상·철학·과학·세계 인식 456 동기 6. 나와 세계·기억·역사·공동체 468 동기 7. 에로스·타나토스·성성 482 8장 현대미술 작품을 바라보는 방식 | 비평가의 작품 감상법 작품을 감상하기 위한 항목 500 9장 회화와 사진의 위기 | 설치작품의 시대로 접어든 현대미술 평면작품은 왜 제외했나? 528 나오며 | 그래서, 현대미술이란 무엇인가? 546 역자 후기 568 | 참고문헌 570 | 도판 출처 585 | 주요 인명·그룹명 588현대미술계의 올림픽, 베니스 비엔날레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전 세계의 많은 아티스트, 컬렉터, 마켓은 ‘그랜드 아트 투어’를 주목한다. 비엔날레의 제왕 베니스 비엔날레, 대학도시인 카셀에서 열리는 도큐멘터, 공공미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에서 동시대 시각예술 현장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미술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베니스 비엔날레에서는 참가국들이 ‘황금사자상’을 수상하기 위해 경쟁한다. 국제적이기는 하나 대중적이지 않은 미술인들의 빅 이벤트를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작품의 가치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 비엔날레에 모이는 사람들, 즉 특권계층이 현대미술의 가치와 가격을 결정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예술철학자 아서 단토의 ‘아트월드’의 개념을 빌어 이들을 ‘협의의 아트월드’라 지칭한다. 이 책에서는 바로 협의의 아트월드에 속하는 마켓, 뮤지엄, 큐레이터, 아티스트, 비평가를 중심으로 일어난 현대미술계의 크고 작은 사건들을 통해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추적하고 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 제도권의 논리는 어떻게 현대미술을 움직이는가 ‘현대미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이 거대한 물음에는 많은 것이 담겨있다. 산업화된 시대의 미술은 작품 그 자체로 평가될 수 없기 때문에 한 줄로 정의 내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트는 투자가 아니다’라는 말이 무색하게 세계적인 기업 총수, 재벌들은 슈퍼 컬렉터가 되어 작품을 수집한다. 대부호인 갤러리스트들은 고액의 작품을 사고팔며, 터무니없는 수수료 때문에 소송에 휘말리기도 한다. 그 와중에 아티스트들은 학술 용어인 인류세의 개념을 작품에 적용하며 점차 묘사보다도 철학에 관여하고 있다. 롤스로이스의 후원을 받았으면서도『자본론』을 낭독한 전시를 펼친 오쿠위 엔위저의「베니스 비엔날레」(2015), 서양과 비서양의 작품을 대등한 관계로 전시한 마르땅의「대지의 마술사들」 전(1989), 반 고흐 작품과 아웃사이더 아트를 나란히 전시한 얀 후트의「오픈 마인드」 전(1989) 등 전설적인 큐레이터들은 전시회를 통해서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한편 미술관에서는 자체적인 작품 검열로 전시 개최가 중단되기도 하고,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사회적·사교적인 장으로 미술관의 역할은 확대되고 있다. 여러 가지 상황의 균형을 맞춰줄 비평가와 미술전문 매체는 광고 지면을 늘리면서 그 역할과 영향력을 상실하고 있다. 이렇게 협의의 아트월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혹은 어떤 제도권의 시각에 따라 현대미술계를 이끌고 현대미술을 정의해왔다. 산업화된 시대의 미술, 관람객의 역할은 무엇인가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기대지 않은 현대미술이란 가능한 일인가? 현대미술 역시 다른 소비재와 마찬가지로 자본주의 논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 논리에서 벗어나 현대미술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개개의 아트러버(미술애호가), 즉 관람객이다. 그동안의 관람객(감상자)는 지각 혹은 인지하는 형태로 ‘망막적 회화’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동시대의 현대미술 아티스트들은 ‘보고 느끼는 것’만으로 해석되지 않을 다종다양한 작품을 만든다. 마르셀 뒤샹의 <샘>(1917) 등장 이후 20세기 아티스트들은 망막적 회화 이외의 영역을 추구하며 작품 활동을 했다. 그림물감을 캔버스에 흩뿌려 추상미술로 전개하거나(잭슨 폴록), 2차원의 회화 기법인 원근법을 3차원화하며 다양한 지각을 작품으로 제시하거나(다카마츠 지로). 또 미술관 안에서 관계 미학을 내새우며 팟타이를 방문객들에게 공짜로 대접하며 제도를 비판하거나(리크리트 티라바니자) 천안문 광장 앞에서 뻑큐를 날리며 정치, 사상에 대한 견해를 작품으로 표출한다(아이 웨이웨이). 어릴 때 당했던 학대를 당했던 개인의 경험을 자전소설처럼 작품으로 만든다(쿠사마 야요이, 루이즈 부르주아). 그동안의 보편적인 작품 감상에는 미술 이론과 미술사의 지식이 필요했다. 그러나 현대미술 작품의 감상자가 아티스트만큼 제도를 알 필요는 없다. 문제의식을 갖고 작품 활동을 하는 동시대의 아티스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세계정세나 세계사의 지식이 훨씬 중시되고 있다. 물론 미술 이론, 미술사를 알아두면 감상의 즐거움은 풍성해질 것이다. 제도권에서 벗어난 관람객이 할 수 있는 건 능동적인 해석자가 되는 것이다. 더불어 작품 감상의 경험을 늘리고 현대미술과 관련된 이슈에 지속적으로 관심 역시 필요하다. 보고 느끼는 능력은 사실 누구에게나 갖춰져 있다. 다만, 사물을 평가하는 데에는 견문을 넓히고, 지식을 늘리는 등의 인생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산업화된 시대의 미술을 접하는 관람객이 해야 할 일이기도 하다. 유명 명품 브랜드는 대체로 문화예술 지원에 열의를 내뿜는다. 미술관을 소유하지 않은 브랜드에서도 작품을 컬렉션하거나 전시회를 주최, 후원하기도 하고 상을 제정하기도 하는 등 현대미술에 대한 메세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슈퍼 컬렉터들의 전쟁’, 「1장 마켓」 보수적이고 신랄한 비평가로 유명한 크레이머는 이미 1960년대 후반에 “작품이 미니멀해질수록 설명은 맥시멈이 된다.”는 말을 남겨 사람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회자되었다. - ‘멸종위기종으로서의 이론가와 운동’, 「3장 비평가」
서스펜션 필라테스 교과서
예방의학사 / 김지민 (지은이) / 2020.05.18
15,000

예방의학사취미,실용김지민 (지은이)
한국에 TRX 서스펜션 트레이닝 교육이 보급 된지 만 10년이 지났다. 서스펜션 운동에 필라테스 동작이 접목된 다양한 운동방법들로 구성된 교재다. 짜임새 있는 동작들을 수록하여, 필라테스 강사들 뿐만 아니라 서스펜션을 다루는 운동분야의 지도자들과 일반 운동인들까지 한 권으로 다양한 서스펜션 운동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서문 1. 서스펜션 필라테스 무엇인가? 6 2. 서스펜션 트레이닝의 역사 8 3. 서스펜션 트레이너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9 4. 서스펜션 트레이닝 사용 방법 10 5. 서스펜션 필라테스 자세 12 6. 서스펜션 강도 조절의 원리 13 7. 서스펜션 필라테스 주의사항 14 8. 싱글 핸드 모드로 만드는 방법 15 9. 서스펜션 필라테스 운동법 16 . Standing (75가지) 17 . Sitting (34가지) 71 . Supine (20가지) 103 . Prone (13가지) 122 . Kneeling (30가지) 133 . Sidelying (24가지) 157 . Handstand (4가지) 175 10. 부록 179서스펜션을 활용한 필라테스 프로그램 한국에 TRX 서스펜션 트레이닝 교육이 보급 된지 만 10년이 지났다. 서스펜션 운동에 필라테스 동작이 접목된 다양한 운동방법들로 구성된 이 책을 펴내는데 TRX 교육강사의 위치에서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책속의 짜임새 있는 동작들은 필라테스 강사들 뿐만 아니라 서스펜션을 다루는 운동분야의 지도자들과 일반 운동인들 까지 이 책 한권으로 다양한 서스펜션 운동을 익힐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기초가 중요하니 책을 접하기 전 서스펜션 운동방법을 충분히 익히고 나서 읽고 이해하고 운동하길 권한다.
주련
청년정신 / 제운 (옮긴이), 양근모 (사진) / 2021.05.01
19,000

청년정신소설,일반제운 (옮긴이), 양근모 (사진)
사찰에 갔을 때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건물에 붙어 있는 글씨다. 이것을 주련柱聯이라 한다. 보통 집에 가훈을 걸어놓은 것과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는데, 절집의 주련은 부처님의 진리나 선지식들의 뛰어난 글이 적혀 있어 ‘인간과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깨달음을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만드는 죽비다. 이 책은 《산사의 주련》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큰 호응을 얻었던 3권의 시리즈를 시대의 흐름과 세월이 흘러감에 따른 필자의 생각 변화를 반영해 새롭게 고쳐 쓰고 한 권으로 재편집하여 출간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찰들을 찾아 절집에 인연이 닿은 근대의 선승들에 얽힌 이야기 혹은 역사와 함께 절집에 걸려 있는 주련을 새겨 ‘삶의 참뜻과 지혜’를 음미해보는 계기가 된다.머리글 주련에서 찾은 한 자락 진리 ……… 선지식을 만나다 서산 연암산 천장암 경허, 콧구멍 없는 소를 끌다 … 18 예산 덕숭산 수덕사 만공, 보름달은 떠오르고 … 30 서울 삼각산 도선사 청담, 이 길의 끝을 잡고 … 42 의정부 도봉산 망월사 춘성, 도봉산정에 달은 뜨고 … 50 남양주 운악산 봉선사 운허, 옛사람의 그림자 … 60 부안 능가산 내소사 해안, 흰 나비가 춤추던 날 … 68 부산 금정산 범어사 동산, 산중의 법고 소리 … 76 평창 오대산 월정사 한암 탄허, 사람이 있어 아름다운 길 … 84 양산 영축산 통도사 경봉, 학은 늙은 소나무에 둥지를 틀고 … 94 합천 가야산 해인사 성철, 물은 물, 산은 산 … 108 순천 조계산 송광사 효봉, 바다 밑 제비집에서 사슴이 알을 품네 … 120 곡성 동리산 태안사 청화, 고개 숙인 부처 … 130 장성 백암산 백양사 만암 서옹, 어둠 속에 길 찾기 … 146 ……… 역사를 만나다 부여 만수산 무량사 김시습, 술 권하는 날들 …162 안성 서운산 청룡사 남사당 바우덕이, 첫사랑의 떨림으로 … 172 해남 두륜산 대흥사 추사와 초의, 남도의 길 끝에 서서 … 180 부여 부소산 고란사 백제 최후의 날, 꽃은 떨어지고 … 192 공주 태화산 마곡사 김구, 어느 테러리스트의 이야기 … 204 서울 삼각산 진관사 현종과 천추태후, 생과 사는 다르지 않나니 … 216 여주 봉미산 신륵사 목은과 나옹을 만나다 … 226 안성 칠현산 칠장사 칠 형제 그리고 갖바치 스님 … 238 포천 명성산 자인사 궁예의 눈물 … 250 화성 화산 용주사 사도, 지극히 귀한 몸으로 태어나 … 258 구례 지리산 천은사 붓 한 자루로 화마를 제압하다 … 274 강진 만덕산 백련사 다산 그리고 뿌리의 힘 … 288 광주 남한산 장경사 병자년, 봄이 왔어도 봄이 아니라네 … 298 고성 연화산 옥천사 신돈의 꿈, 연꽃 봉우리 가운데 걸터앉아 … 312 제주 한라산 관음사 바람 타는 섬에서 … 326 화순 천불산 운주사 장보고, 천불 천탑의 꿈 … 336 부안 능가산 개암사 소금 꽃 … 350 구례 지리산 연곡사 녹천 고광순, 죽음이 서 있는 자리 … 360 ……… 마음을 쉬다 서산 상왕산 개심사 솔 숲에 마음을 씻고 … 374 남해 금산 보리암 관음의 곁에 서서 바다를 보다 … 382 봉화 청량산 청량사 사랑이 뭐길래 … 392 안동 천등산 봉정사 곱게 늙어가기 … 402 여수 금오산 향일암 파도 위에 피는 꽃 한송이 … 412 강화 정족산 전등사 처마밑의 벌거벗은 여인 … 420 순천 조계산 선암사 뒷간에 앉아 매화에 취하다 … 430 양양 오봉산 낙산사 발 밑을 돌아보라 … 438 고창 도솔산 선운사 동백이 먼 이유를 알겠네 … 450 해남 달마산 미황사 삶의 길 죽음의 길 … 462 예천 소백산 용문사 청룡이 머무는 곳 … 476 강화도 마니산 정수사 작은 것이 아름답다 … 488주련을 통해 지혜와 깨달음을 가져오는 절집 여행 사찰에 갔을 때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건물에 붙어 있는 글씨다. 이것을 주련柱聯이라 한다. 보통 집에 가훈을 걸어놓은 것과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는데, 절집의 주련은 부처님의 진리나 선지식들의 뛰어난 글이 적혀 있어 ‘인간과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깨달음을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만드는 죽비다. “주련은 단박에 혀에 착 감기는 맛이 아니라 생각을 일으키는 쓴맛과 같다. 이것이 있음으로 해서 생각을 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결같이 뛰어난 글로 되어 있어 씹으면 씹을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온다. 그러하기에 사유할 수 있고, 나아갈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제운스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찰들을 찾아 절집에 인연이 닿은 근대의 선승들에 얽힌 이야기 혹은 역사와 함께 절집에 걸려 있는 주련을 새겨 ‘삶의 참뜻과 지혜’를 음미해보는 계기가 된다. 주련 안 봤다면 사찰 껍데기만 본 셈! 주련은 사찰과 궁궐, 고택 등의 기둥에 걸어놓은 글귀를 말한다. 건물의 참된 의미를 알 수 있는 메시지이자 선인들이 일상에서 수양에 힘쓰고 운치를 누렸다는 문화의 발자취이기도 하다. 주련은 쉽지 않다. 눈에 띄지도 않는다. 산사를 찾는 이들에게는 그대로 지나치는 대상이 될 수 있다. 대개의 사람들은 그 뜻에 대 해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속리산 법주사 조실인 월서스님조차 20여 년이 넘도록 주련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며 “나도 눈뜬 장님이었다는 셈”이라면서 해인사 법보전의 주련을 보고는 깨달음이 왔다고 하였다. 절집을 가면서 주련을 보지 않는다면 옷만 걸치고 있는 사람을 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 절 의 외형은 어느 곳이나 비슷하지만 주련은 그 절의 차별점을 알 수 있는 일종의 좌표일 수 도 있다. 여행을 하면서 좀 더 깊게 절집에 다가가고자 한다면, 그 절집과 인연이 닿아 있는 선지식들에 대한 이야기며, 역사에 대해 알고 본다면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고 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둥에 걸려 있는 주련이 말하는 것들을 이해하고 생각을 이어 가는 기회를 갖는다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이 보이지 않을까? _중앙일보 김형준 기자 서평 중에서 발췌 이 책은 《산사의 주련》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큰 호응을 얻었던 3권의 시리즈를 시대의 흐름과 세월이 흘러감에 따른 필자의 생각 변화를 반영해 새롭게 고쳐 쓰고 한 권으로 재편집하여 출간한 것이다. 처음 책을 펴냈을 때에 비해 좀 더 원숙해졌다고 믿는다. 세상의 모든 책들은 독자의 마음자리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누군가에겐 생각의 지평을 넓혀 주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지만 또 누군가에겐 무가치한 문자에 불과할 수도 있다. 이 책 역시 그런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추구하는 이라면 생각을 펼쳐나갈 계기가 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저는 항상 남들이 가진 것,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에 마음이 갔습니다. 그들이 가진 것과 제가 가진 것을 비교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갖지 못한 것이 있다면 어떻게든 가지려고 했고, 원하는 것을 이루려고 발버둥쳤습니다. 그러면 행복할 줄 알았습니다. _들어가는 글에서 출입금지란 말은 입구는 있지만 들어와서는 안 된다는 것이고, 그 말은 당연히 출구도 없다는 뜻이다. 일단 사막에 들어오고 나면 마음대로 나갈 수도 없고, 돌아갈 수도 없는 내 모습과 어쩐지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갈색 유리병 안의 모래시계에는 내게 허락된 사막의 시간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을 때였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을 가면 가슴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답답해지고, 나도 모르게 식은땀에 옷이 흠뻑 젖었다. 참고 벼르다 아무래도 병원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시내 병원까지 차를 타고 나갔다. 공황장애 판정을 받았다. 믿기지 않았다. 남의 일로만 여겼던 공황장애를 내가 겪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사랑행전
문학의식 / 김선기 (지은이) / 202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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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식소설,일반김선기 (지은이)
2020년 계간 문학과의식 장편공모 신인문학상 당선작 「사랑행전」은 찬양과 헌화의 세계를 밀도 있는 서사와 깊은 사유를 통해 형상화한 작품이다. 글쓴이는 한 인간을 향한 한 인간의 진실하고 투철한 찬양을 통해 죽음이란 필연의 세계에 나타난 진정한 헌화의 의미를 묻고 있다. 누군가를 혹은 사랑하는 자를 추도한다는 것의 의미, 그것은 부활과도 닮았고, 이상향의 실현 불가능성을 파기시킨다.작가의 말 훈련병 _ 9 훈풍 _ 12 스며드는 소리 _ 15 개똥철학의 내방(來訪) _ 25 사랑을 입찰하다 _ 31 봄이 올 때까지 벗지 말아요 _ 39 사랑도 그렇게 할 거예요 _ 43 오 만 환짜리 군화 _ 49 발톱 소야곡 _ 63 결국은 사랑이 해낼 거야 _ 71 짝퉁의 변 _ 76 사랑은 말라리아 _ 79 이게 나요 _ 85 1961. 5. 16. _ 96 땡 잡았다 _ 104 무너진 성벽을 다시 쌓을 거예요 _ 108 삼겹 늪에서 헤어나기 _ 112 허파를 뚝 떼어 귀마개를 _ 119 제대가 덫이라니 _ 123 회색 귀향길 _ 129 맴도는 박쥐신세 _ 133 껄끄러운 해후 _ 137 느닷없는 별일 _ 142 아득한 허탈 _ 149 사랑의 끌 _ 154 맷돌짝 만큼 아플낀데 _ 170 아버지 생각 _ 178 두 여인 _ 182 사랑의 변증문 _ 193 귀여운 시험거리 _ 196 방황 _ 200 신이 날린 부메랑 _ 204 이승 밖의 프로그램 _ 208 물속에 잠긴 바람 _ 216 사랑의 몸살 _ 222 그림자는 존재의 사인(sign) _ 226 하관식 메시지 _ 231 그게 답이에요 _ 236 바통터치 _ 242 해설 _ 247자전적 텍스트와 메타픽션의 개념적 차이를 허무는 서사 2020년 계간 문학과의식 장편공모 신인문학상 수상작 김선기 장편소설 <사랑행전> ■ 심사평 당선작 「사랑행전」은 찬양과 헌화의 세계를 밀도 있는 서사와 깊은 사유를 통해 형상화한 작품이다. 글쓴이는 한 인간을 향한 한 인간의 진실하고 투철한 찬양을 통해 죽음이란 필연의 세계에 나타난 진정한 헌화의 의미를 묻고 있다. 누군가를 혹은 사랑하는 자를 추도한다는 것의 의미, 그것은 부활과도 닮았고, 이상향의 실현 불가능성을 파기시킨다. 진실한 사랑에 동참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들은 부활할 수 있고 이상향에 닿으리라. 김선기 당선자의 “지붕까지 잡초가 무성”한 배고픔과 허무의 세계에서 진실한 찬양과 헌화의 사랑, 다시 말해 어떤 허영도 전략도 존재치 않는 투명한 사랑의 스토리텔링에 갈채를 보내고 싶다. 작품에서 작중 인물이 말했듯, 다이아몬드가 여무는 과정처럼 지고의 세월 속에서 강도 높은 순결성을 지니게 되는 사랑이 진지한 인간학의 계기를 만들 것이다. ■ 심사위원 김선주 (문학평론가) 안혜숙 (소설가) 정소성 (소설가)어느 날 무심코 길을 걷는데, 길가에 핀 아름다운 꽃이 나를 사로잡고 놓아 주지 않을 때 그 자리에 멈추어 서서 이야기를 나누십시오. 그 꽃은 중원 씨의 몸 안에 있었던 수분이 피운 꽃일 테니까요. 어는 날 무심히 하늘을 바라보았을 때 해바라기만한 꽃구름이 떠 있거들랑 그 자리에 멈추어 서서 이야기를 나누십시오. 그 꽃구름은 중원 씨의 몸 안에 있었던 수분이 빚은 작품일 테니까요. 수현씨, 나는 태어날 때 그림자가 없었습니다. 그림자가 없었으니 유령과 같은 존재였지요. 존재감이라는 것을 따지고 살아갈만한 건덕지가 없었답니다. 그림자는 실체가 있다는 증거지요. 그런데 나는 태어날 때부터 그림자가 없었으니 존재를 거부당한 잉여인간 같은 것이었지요. 그런 내게도 언제부턴가 그림자가 생겼답니다. 내가 움직이는 동선을 따라 밀착 동행하는 그림자말입니다. 그 때가 언제인 줄 아십니까? 수현씨를 만날 때부터랍니다. 수현씨를 만나고 사랑할 때부터 내게도 그림자가 생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