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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1 (큰글자도서)
미디어창비 / 정약용 (지은이), 박석무 (엮은이) / 2018.03.20
20,000

미디어창비소설,일반정약용 (지은이), 박석무 (엮은이)
초간본 발행 30주년 기념 개정 증보판. 이번 개정판에서는 아우 약횡에게 주는 편지, 기어자홍이라는 젊은 스님과 변지의라는 젊은이에게 주는 글 등이 새롭게 추가되었고, 2006년 발견되어 화제를 모았던 '하피첩'과 아내가 보내준 치마폭에 그림과 시를 써 외동딸에게 보내준 '매조도(梅鳥圖)'가 사진과 함께 실렸다. 문장 또한 이영진 시인의 교열로 매끄럽게 다듬어져 읽는 맛을 더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랜 세월과 함께 더욱더 빛을 발하는 편지글들은 바로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절실한 삶의 가르침을 전해주고 있다.책머리에1부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귀양길에 올라서참다운 공부길세상에서 가장 악하고 큰 죄선조의 행적과 일가친척을 알라진실한 시를 짓는 데 힘쓰거라올바른 처신에 대하여먼저 모범을 보이거라허례허식을 경계하라『주서여패』라는 책을 만들도록『제경』을 만드는 법『거가사본』을 편찬하라『비어고』를 만드는 법거짓말을 입밖에 내지 말라같은 폐족이라도 무리를 짓지 말라제사상은 법도에 맞게 차려야 한다사대부가 살아가는 도리둘째형님을 회상하며일본과 중국의 학문 경향시의 근본인의예지는 실천에서 발현된다폐족은 백배 더 노력해야 한다막내아들이 죽다니열수에 대하여가난한 친척을 도와라절조를 지키는 일사대부의 기상이란어머니의 치마폭에 눌러쓴 아버지의 사랑과 교훈오랜 세월에도 빛바래지 않는 인간 정약용의 가슴 따뜻한 삶의 지침들 “우리가 연애편지를 쓸 때는 상대의 환심을 사기 위해 마음에 없는 말도 좀 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다산의 이 편지들은 아들에게, 형에게 보낸 것이어서 진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다산의 인간적 면모와 세상 및 학문에 대한 관심사를 볼 수 있죠. 장기 스테디쎌러가 된 것은 그 때문이 아닐까요.” 최근 박석무 원장(한국고전번역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의 긴 생명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위클리경향 2009년 10월 15일자). 조태일 시인이 운영하던 시인사에서 초간본이 출간된 것은 1979년. 어느덧 30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흘렀다. 그동안 이 책은 창비로 판권이 넘어가 창비교양문고로 출간되고(1991년) 다시 개정판으로 출간되면서(2001년) 각기 다른 시간대를 대면하였고, 그 언제든 독자들로부터 부침없는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2009년, 초간본 발행 30주년을 기념하여 네번째 개정증보판이 출간되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아우 약횡에게 주는 편지, 기어자홍이라는 젊은 스님과 변지의라는 젊은이에게 주는 글 등이 새롭게 추가되었고, 2006년 발견되어 화제를 모았던 ‘하피첩(霞帖)’과 아내가 보내준 치마폭에 그림과 시를 써 외동딸에게 보내준 ‘매조도(梅鳥圖)’가 사진과 함께 실렸다. 문장 또한 이영진 시인의 교열로 매끄럽게 다듬어져 읽는 맛을 더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랜 세월과 함께 더욱더 빛을 발하는 편지글들은 바로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절실한 삶의 가르침을 전해주고 있다. 지금 더 절실하게 다가오는 200년 전의 가르침 200여년 전, 척박한 남도 땅에서 18년간 유배생활을 하며 잠시도 붓을 놓지 않았던 한 외로운 학자의 편지가 이렇듯 오랜 세월을 견딜 수 있는 생명력은 어디서 오는 걸까. 편역자의 표현대로 다산은 “세상에 다시 나오기 어려운 불세출의 학자”였다. 그가 손대지 않은 학문 분야는 사실상 없었고, 손댔다 하면 그 분야에서 정점에 올랐다. 명실 공히 “당대 최고의 사상가·정치가·행정가였으며, 당대 최고의 의사, 지리학자, 과학기술자”였던 것이다. 그런 다산이 남긴 저서만 해도 500여권. 그렇기에 추사 김정희는 “감히 다산의 세계를 논평할 수 없다”고 했고, 해방 이전 다산 연구의 기초를 닦아놓은 정인보 선생은 “한자가 생긴 이래 가장 많은 저술을 남긴 대학자”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던가. 하지만 다산도 세상에 다시없는 대학자이기 전에 누군가의 엄한 아버지였고, 속정 깊은 동생이었으며, 올바른 스승이었다. 인간 다산이 유배라는 천신만고의 괴로움 속에서 가족과 제자들에게 보낸 편지들은 너무도 진솔한 한 인간의 내면이 고스란히 녹아 있기에 그 어떤 책보다 큰 지혜, 깊은 감동을 선사해준다. 다산 정신의 정수를 담고 있는 이 책이야말로 그의 삶과 사상을 들여다보는 데 가장 중요한 자료인 것이다. 이 책은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두 아들에게 주는 가훈둘째형님께 보낸 편지제자들에게 당부하는 말,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감동적인 것은 단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아들들에게 주는 편지글이다. “내가 밤낮으로 애태우며 돌아가고 싶어하는 것은 너희들 뼈가 점점 굳어지고 기운이 거칠어져 한두해 더 지나버리면 완전히 내 뜻을 저버리고 보잘것없는 생활로 빠져버리고 말 것만 같은 초조감 때문이다. 작년에는 그런 걱정에 병까지 얻었다. 지난여름은 앓다가 세월을 허송했으며 10월 이후로는 더 말하지 않겠다.” “폐족(廢族)이 글을 읽지 않고 몸을 바르게 행하지 않는다면 어찌 사람 구실을 하겠느냐. 폐족이라 벼슬은 못하지만 성인이야 되지 못하겠느냐, 문장가가 못되겠느냐.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책을 읽어 이 아비의 간절한 소망을 저버리지 말아다오.” 다산은 멀리 떨어져 있는 두 아들 학연(學淵)과 학유(學游)가 실의에 빠지지 않도록 늘 엄격하게 격려했다. 편지를 읽다보면 선비답게 참다운 길을 가도록 준엄하게 꾸짖는 다산의 음성이 귓전에 들려오는 듯하다. 특히 권세가들에게 귀양살이에서 풀려나도록 도와줄 것을 간청하는 편지를 보내라고 권유하는 아들에게 다산은 “사소한 일을 가지고 절조를 잃어버려서야 되겠느냐”며 매섭게 질책한다. 불의와 조금도 타협할 줄 모르는 선비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겉으로는 엄하게 채찍질하지만 그 속에는 자상하고 애끊는 부정(父情)이 넘친다. 어두운 유배생활 속에서도 자신의 고달픔은 전혀 내색하지 않고 오직 아들들이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원하는 아버지의 간절한 바람을 담고 있어 더욱 감동적이다.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고 무슨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뿐만 아니라, 가족간 윤리, 친인척과의 인간관계, 양계, 양잠하는 법, 심지어 친구를 사귀고 술을 마시는 법도까지 세세하게 일러주는 편지들을 보면 과연 오늘날에도 이같은 부자(父子)관계가 존재하는지 곰곰이 돌아보게 된다. 또한 유배지에서 막내아들의 죽음을 듣고 슬피 울부짖는 글과 “이달 들어서는 공사간에 슬픔이 크고 밤낮으로 가신 이에 대한 그리움을 견딜 수 없으니 이 어인 신세인가. 더 말하지 말기로 하자”와 같은 절제된 문장에서는 다산처럼 큰 선비도 어쩌지 못할 극한의 슬픔이 묻어난다. 다산은 흑산도로 유배 간 둘째형님 정약전(丁若銓)과도 서간을 주고받으며 변함없는 우애를 나누었다. 스스로 평생지기라 일컬었던 둘째형님에게 보낸 편지들은 서로 불우한 처지에 구애받지 않고 학문적 깊이에 탄복하며 인생을 토로한 수준 높은 서간문학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자신보다 더 외로운 유배생활을 하고 있는 형님의 건강을 염려하여 개 잡아먹는 법까지 상세히 알려주는 편지글에서는 둘째형님에 대한 지극한 애착을 느낄 수 있다. 제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는 가난한 제자들의 생계까지 염려해주는 자상한 스승의 마음씨가 잘 드러나 있다. 또한 이 편지글들은 다산이 실학자로서 얼마나 튼튼한 현실주의적 사고와 실학사상을 지녔는지 보여준다. 과거제도를 맹렬히 비판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런 제도를 통해서만 벼슬길로 나아갈 수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과거공부에 힘을 기울이라고 주장하거나 애써 힘든 길로 가지 말고 지름길로 가라고 당부하는 현실적인 가르침 등이 그러하다. 지금처럼 사도(師道)가 땅에 떨어지고 교권(敎勸)이 흔들리는 때, 이 글들은 진정한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돌이켜보게 한다. 다산과 박석무 다산과 박석무 원장의 인연 또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출간함으로써 ‘다산 전문가’로 이름을 알리게 된 만큼, 수많은 다산 관련 저서를 낸 지금까지도 이 책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박석무 원장은 졸업논문으로 다산의 법사상과 법률관에 대해 쓰면서 다산과 첫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이때는 머리로만 추상적으로 이해하는 수준이었으며, 가슴으로 다산을 받아들인 것은 그 자신 사회의 격랑에 휩싸이면서부터였다. 네차례나 옥고를 치렀던 그는 어둡고 불안한 감옥생활에서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해 손에서 다산을 놓지 않았다. 18년 유배생활 속에서 학문을 성숙시킨 다산처럼 그의 다산 연구도 감옥 안에서 영글었던 것이다. 이 책은 그 치열한 시간의 결과물로서, 200년이라는 시차를 사이에 두고 각각 시대의 고뇌와 민중의 아픔을 껴안고 고민해온 두 학자의 소통까지를 오롯이 담아 보여준다. 30년 전에 초판이 나온 이래 이 책은 ‘국민교양서’이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방대한 사상세계로 일반독자를 이끄는 맞춤한 안내서 역할을 해왔다. 이제 그 30주년을 기념하는 새 판을 대하면서 나는 책을 통해 엿보는 다산 선생의 모습은 물론이고 그동안 다산의 시대 못지않게 험난한 세월을 살며 기회 있을 때마다 개역을 거듭하고 다산학 보급에 앞장서온 편역자의 모습에도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 백낙청 문학평론가, 서울대 명예교수
클래식 작곡가 열전
시원북스 / 야마미치 유카 (지은이), 안혜은 (옮긴이) / 2022.09.16
15,000원 ⟶ 13,500원(10% off)

시원북스소설,일반야마미치 유카 (지은이), 안혜은 (옮긴이)
천재 작곡가들의 은밀한 사생활과 진짜 음악 이야기. 클래식 음악은 지루하고 어렵다? 열두 명 천재 클래식 작곡가들의 흥미진진한 인생을 들여다본다면 그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음악의 아버지 바흐, 다섯 살에 작곡을 시작한 음악 신동 모차르트, 악성(樂聖) 베토벤 등 완벽할 것만 같던 이들도 사실 인간미 넘치는 사람이었다. 완고한데다 음악적 이상이 높아 가발을 던져 가며 싸움도 불사했던 바흐, 사람들이 보든 말든 작업실 한가운데서 목욕했던 베토벤, 제자 슈베르트와 아이스크림 맛집을 찾아 다닌 살리에리, 아이돌급 인기를 누렸지만 말년에는 사제로 변신한 리스트 등 작곡가들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일화를 재미있는 만화로 담았다. 읽다 보면 작곡가들과 클래식 음악이 더욱 쉽고 친숙하게 다가올 것이다. 만화뿐 아니라 작곡가들의 일생을 쉽고 명쾌한 글로도 풀어냈다. 천재라는 그늘에 가려진 작곡가들의 수많은 고뇌와 끝없는 노력을 알고 나면 그들의 음악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오늘날까지 클래식이 사랑받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열두 명 천재 작곡가들의 이야기는 바로크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연대에 맞게 수록하였다. 책을 읽고 나면 음악의 역사와 지식이 자연스레 머리에 남을 것이다.음악사 연표 음악사의 흐름 Ⅰ(바로크 시대, 고전파 시대) 음악사의 흐름 Ⅱ(낭만파 시대, 근현대) 낭만파 시대의 작곡가 관계도 EPISODE 1 바로크 / 바흐 - 타고난 싸움꾼! 이직의 달인 EPISODE 2 고전파 / 모차르트 - 신동이지만 세상 물정엔 캄캄! EPISODE 3 고전파 / 살리에리 - 모차르트를 죽였다는 게 사실? EPISODE 4 고전파 / 베토벤 - 삶도 작품도 모두 형식 파괴! EPISODE 5 낭만파 / 베를리오즈 - 망상에 빠진 작곡가?! EPISODE 6 낭만파 / 리스트 - 아이돌에서 사제로 변신! EPISODE 7 낭만파 / 쇼팽 - 고독한 피아노의 시인 EPISODE 8 낭만파 / 브람스 - 고전을 사랑한 낭만파 작곡가 EPISODE 9 낭만파 / 바그너 - 천상천하 유아독존! EPISODE 10 낭만파 / 차이콥스키 - 유리 심장의 소유자! EPISODE 11 근현대 / 드뷔시 - 윤리도 음악 규칙도 완전 무시! EPISODE 12 근현대 / 라벨 - 철저한 음악과 지독한 개인주의 EPILOGUE천재 작곡가들의 은밀한 사생활과 진짜 음악 이야기 완벽한 줄 알았던 천재 작곡가들의 인생을 한 겹 벗기다! “클래식 음악에 정통한 사람이든 아니든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은 흥미로운 이야기 재밌는 만화와 명쾌한 해설로 클래식 지식과 작곡가의 인간적인 모습까지 자세히 알 수 있다.” -100만 유튜버 피아니스트 스미노 하야토(Cateen) 클래식 음악은 지루하고 어렵다? 열두 명 천재 클래식 작곡가들의 흥미진진한 인생을 들여다본다면 그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음악의 아버지 바흐, 다섯 살에 작곡을 시작한 음악 신동 모차르트, 악성(樂聖) 베토벤 등 완벽할 것만 같던 이들도 사실 인간미 넘치는 사람이었다. 완고한데다 음악적 이상이 높아 가발을 던져 가며 싸움도 불사했던 바흐, 사람들이 보든 말든 작업실 한가운데서 목욕했던 베토벤, 제자 슈베르트와 아이스크림 맛집을 찾아 다닌 살리에리, 아이돌급 인기를 누렸지만 말년에는 사제로 변신한 리스트 등 작곡가들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일화를 재미있는 만화로 담았다. 읽다 보면 작곡가들과 클래식 음악이 더욱 쉽고 친숙하게 다가올 것이다. 만화뿐 아니라 작곡가들의 일생을 쉽고 명쾌한 글로도 풀어냈다. 천재라는 그늘에 가려진 작곡가들의 수많은 고뇌와 끝없는 노력을 알고 나면 그들의 음악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오늘날까지 클래식이 사랑받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열두 명 천재 작곡가들의 이야기는 바로크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연대에 맞게 수록하였다. 책을 읽고 나면 음악의 역사와 지식이 자연스레 머리에 남을 것이다. 이렇게 재미있는 클래식 교양만화는 없었다 ‘똥’ 이야기를 좋아하다 못해 이상한 곡까지 만들었던 모차르트 지휘 공포증이 있어 무대에서 덜덜 떨던 유리 심장의 소유자 차이콥스키 ‘부부의 세계’ 뺨치는 복잡한 사생활을 보여 준 바그너와 드뷔시… 저자인 야마미치 유카는 천재 작곡가 열두 명의 리얼한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일화를 코믹한 만화로 그려냈다. 인간미가 넘치다 못해 살짝 어딘가 부족해 보이기까지 하는 음악 천재들의 진솔한 면면을 재미있게 보다 보면 어렵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에 한층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누구보다 뜨거웠던 천재 작곡가들의 일생을 들여다보다 만화로 작곡가들의 다사다난한 비화를 재미있게 읽었다면 이젠 글로 그들의 뜨거웠던 일생을 느껴볼 차례다. 각자 판이했던 환경의 어린 시절부터 치기 어린 청년 시절, 그리고 완숙한 중년과 말년까지, 각각의 시기에 어떤 사랑을 했고 음악적으로 어떻게 성장했는지, 무슨 고민을 했는지를 자세히 알 수 있다. 중간중간 작곡가들이 실제로 했던 말, 가족이나 연인과 주고받은 편지 문구 등을 수록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해당 시기의 배경 설명까지 더해져 더욱 그들의 일생이 생생하게 다가온다. 그들의 인생을 알고 나면 클래식 음악이 한층 다르게 들릴 것이다. 비범한 재능을 가졌지만 그에 못지 않게 노력했고 끝없이 음악을 탐구했던 천재 음악가들. 실패와 고난의 연속이었던 그들의 일생을 통해 현재 우리의 삶도 돌아볼 수 있다. 클래식 음악사와 음악 지식으로 클래식이 한층 쉬워진다 바로크부터 근현대까지, 음악사 순서대로 열두 명의 천재 음악가들을 수록했기 때문에 책 한 권을 다 읽으면 클래식의 주요 음악사가 자연스럽게 머리에 입력될 것이다. 또한 저자가 직접 그린 음악사 연표와 음악사 흐름도만 봐도 음악사의 개념을 충분히 잡을 수 있다. 더불어 낭만파 시대의 작곡가 관계도를 수록하여 총 8명의 낭만파 작곡가들이 서로 어떤 관계였는지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하였다. 관계도를 보며 책을 읽으면 한층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누구보다 뜨겁고 열정적이었던, 그래서 희로애락이 넘쳐났던 클래식 천재 작곡가들의 인생 속으로 들어가 보자.바흐는 음악적 이상이 높은 탓에 주위와 자주 마찰을 빚었다. 1703년 아른슈타트 교회에서 재직 중에 바순 연주자가 연주를 제대로 하지 못하자 ‘늙은 염소 소리’ 같다며 독설을 퍼부었다. 분노한 바순 연주자는 바흐에게 달려들었고 이에 바흐도 대응하여 유혈사태가 벌어질 뻔한 적도 있었다. 모차르트는 살면서 개, 말, 작은 새 등 다양한 반려동물들과 함께했다. 아끼던 찌르레기가 죽었을 때는 장례식까지 치러 주었다. 또한 그는 똥 이야기를 매우 좋아했다. 편지를 온통 똥 얘기로 채우는가 하면 ≪내 엉덩이를 핥아 줘≫라는 곡까지 만들었다. 살리에리는 선생님으로서도 훌륭하여 재능 있는 여러 젊은이들이 그를 사사했습니다. 살리에리는 제자들을 무료로 가르쳐 주었어요. 레슨이 끝나면 학생들에게 간식을 사주거나 나들이에 데려가기도 했습니다. 살리에리는 달콤한 디저트를 좋아해서 제자 슈베르트와 레몬 아이스크림 맛집을 찾아다녔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도스토옙스키의 메타지식
우물이있는집 / 조주관 지음 / 2017.07.01
16,000원 ⟶ 14,400원(10% off)

우물이있는집소설,일반조주관 지음
도스토옙스키 총서 1권. 그의 4대 장편소설의 철학적 서문으로 평가되는 <지하로부터의 수기>에 대한 해석서이다. 지식에 대한 지식을 통해 기존의 지식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고, 글쓰기의 새로운 모험을 시도한 도스토옙스키의 창작세계를 밝히는 동시에 <지하로부터의 수기>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지식 담론에 대한 해석의 지평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19세기 최고의 지성인 도스토옙스키의 인간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왜곡,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인간에 대한 문학적·철학적·과학적·심리학적 성찰을 다룬 중편 <지하로부터의 수기>를 통해, 도스토옙스키가 제시하려 했던 인간 이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적한다. 도스토옙스키의 중편 소설을 문학적 측면, 심리학적 측면, 과학적 측면, 철학적 측면 등,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함으로써 그가 보여주려 했던 '본질적인 영혼'과 '순수한 영혼의 신비'가 무엇인지 밝히는 것이다. 인간이 살아가는 이곳은 시간과 공간으로 짜여 있고 생성과 소멸, 변화와 운동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완전한 존재가 있을 수 없다. 즉 순수한 형상이 버틸 수 없는 불안정하고 가변적인 세계라 할 수 있다. 그 속에서 도스토옙스키는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그 세계를 벗어나기 위해 본질적인 영혼을 추구했고, 몸을 입고 있는 영혼을 몸의 간섭으로부터 철저히 분리시켜 오로지 순수한 영혼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했다.프롤로그 ……………………………………………………………………….4 01. 인간이란 무엇인가 ………………………………………………..12 02. 참고경험과 열쇠 소설…………………………………………….18 03. 구성의 시학……………………………………………………………..23 04. Oxymoron………………………………………………………………...42 05. 이름과 익명성………………………………………………………....50 06. 지하인의 독백………………………………………………………….58 07. 정체성………………………………………………………………………66 08. 자의식………………………………………………………………………73 09. Homo Regens와 Homo Scribens…………………………….78 10. 기억의 시학………………………………………………………………89 11. 연극성……………………………………………………………………..106 12. 지상이냐 지하냐……………………………………………………..113 13. Topophilia………………………………………………………………..117 14. 반(反)주인공…………………………………………………………….129 15. 논쟁의 힘…………………………………………………………………142 16. 과학적 세계관과 결정론………………………………………….155 17. 합리주의와 사회주의……………………………………………….165 18. 합리주의의 뿌리………………………………………………………177 19. 모순어법적 지식인과 민족주의……………………………….182 20. 문학과 철학의 경계…………………………………………………195 21. 비합리성…………………………………………………………………...206 22. 사디즘과 모방 욕망…………………………………………………209 23. 지하인과 네오의 진실탐구………………………………………215 24. 음식과 성………………………………………………………………….223 25. 자유…………………………………………………………………………..228 26. 고통의 해석학…………………………………………………………..244 27. Homo Utopicus…………………………………………………………254 28. 실존주의 세계관……………………………………………………….267 29. 비(非)유클리드 기하학의 세계…………………………………274 30. 수비학(數秘學)…………………………………………………………..282 31. 변신: 카프카와 도스토옙스키…………………………………..288 32. 유머: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295 33. 눈물의 수사학……………………………………………………………307 34. 맺으며………………………………………………………………………..316 참고문헌……………………………………………………………………………32019세기 최고의 지성인 도스토옙스키. 그동안 당신이 알았던 도스토옙스키는 단편적인 것이었다. 그를 알려면 그의 인간에 대한 사랑과 폭넓은 시각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독자 여러분은 <<도스토옙스키의 메타지식>>에서 도스토옙스키의 인간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왜곡,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각도의 눈을 만나고 기뻐하고 감격스러워 할 것이다. 이 책은 도스토옙스키 4대 장편소설의 철학적 서문으로 평가되는 『지하로부터의 수기』에 대한 해석서이다. 제목 속의 '메타'란 말은 피상적인 이해를 넘어, 그리고 보다 높은 곳에서 멀리 바라보며 이해하려는 노력을 의미하고 '메타지식'이란 지식에 대한 지식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책은 '지식에 대한 지식을 통해 기존의 지식에 대한 반론을 제기함과 동시에 글쓰기의 새로운 모험을 시도한 도스토옙스키의 창작세계를 밝히는 책'이자 '『지하로부터의 수기』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지식 담론에 대한 해석의 지평을 확대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인간에 대한 문학적·철학적·과학적·심리학적 성찰을 다룬 중편 『지하로부터의 수기』를 통해, 도스토옙스키가 제시하려 했던 <인간 이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적한다. 도스토옙스키의 중편 소설을 문학적 측면, 심리학적 측면, 과학적 측면, 철학적 측면 등,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함으로써 그가 보여주려 했던 '본질적인 영혼'과 '순수한 영혼의 신비'가 무엇인지 밝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 영혼의 신비는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혀 새로운 답을 내놓는 도스토옙스키를 만나게 될 것이다. 도스토옙스키, 인간 영혼의 신비를 풀다 러시아의 문호 도스토옙스키는 통찰력과 모험정신을 지닌 작가였다. 한편으로 인간의 영혼을 꿰뚫어볼 줄 알았고 다른 한편으로 기존의 과학적, 철학적 정의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시각으로 인간을 조명하려 하였다. 이 모든 것이 인간 영혼의 숨겨진 비밀을 밝히는 데 필요한 능력이었고 바로 그 위대한 능력이 도스토옙스키에게 있었다. 도스토옙스키의 위대함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비롯되었고, 인간에 대한 도스토옙스키의 집착은 스스로를 광기로 몰아갈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다. 그에게 인간이란 순수한 영혼에 몸이라는 물질이 덧입혀진 시간과 공간의 틀 안에 구속되어 있는 존재를 의미한다. 또한 인간이 살아가는 이곳은 시간과 공간으로 짜여 있고 생성과 소멸, 변화와 운동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완전한 존재가 있을 수 없다. 즉 순수한 형상이 버틸 수 없는 불안정하고 가변적인 세계라 할 수 있다. 도스토옙스키는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그 세계를 벗어나기 위해 본질적인 영혼을 추구했고, 몸을 입고 있는 영혼을 몸의 간섭으로부터 철저히 분리시켜 오로지 순수한 영혼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했다. 도스토옙스키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대답으로 우리를 사로잡는다. 그리고 그런 새로운 대답을 제시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중편 소설 『지하로부터의 수기』이다. 저자는 도스토옙스키의 '새롭게 보기'를 다음과 같이 평하고 있다. "도스토옙스키는 인간에 대해 새롭게 보기를 시도했다. 그는 인간에 대한 기존의 지식체계에 저항하며, 새롭고 낯선 시각의 지식체계를 제시했다. 원뿔을 밑에서 보면 원으로 보이지만 옆에서 보면 삼각형으로 보이는 것처럼, 모든 것은 보는 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우리가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닌 것이다. "섬을 떠나야 섬이 보인다"라는 말도 있다. 이는 우리가 서있는 위치가 어디인지 우리는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서구합리주의라는 권력의 성에 갇혀 있다. 지하실의 지하인은 서구합리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이성의 힘과 권력을 비판적으로 재고했다. 일상 속에서 이성의 권력구조를 너무나 당연한 듯 받아들이는 지상의 법칙에 반기를 든 것이다." -316쪽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우리 시대의 다양한 창의력과 상상력의 영역을 자극하는 도스토옙스키를 만나고, 또 그가 밝혀 보이는 인간 영혼의 신비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그에게 인간이란 순수한 영혼에 몸이라는 물질이 덧입혀진 시간과 공간의 틀 안에 구속되어 있는 존재를 의미한다. 시간과 공간의 구속을 피할 수 없는 몸은 영혼을 가두는 감옥인 것이다. 인간이 살아가는 이곳은 시간과 공간으로 짜여 있으며 생성과 소멸, 변화와 운동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완전한 존재가 있을 수 없다. 즉 순수한 형상이 버틸 수 없는 불안정하고 가변적인 세계라 할 수 있다. 도스토옙스키는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그 세계를 벗어나기 위해 본질적인 영혼을 추구한 것이다. 그는 몸을 입고 있는 영혼을 몸의 간섭으로부터 철저히 분리시켜 오로지 순수한 영혼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한 것이다. 그는 인간의 심리가 아니라 인간 영혼의 신비, 즉 인간의 순수한 형상, 참모습, 즉 이데아의 신비를 풀고 싶어졌다. 그가 말하는 영혼은 인간의 감정, 사상, 행동, 삶뿐만 아니라 인간의 심리적 행동을 작용하게 만든 무형의 실체를 뜻한다. (······.) 도스토옙스키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대답으로 우리를 사로잡는다.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비합리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그의 중편소설 『지하로부터의 수기』는 인간에 대한 문학적·철학적·과학적·심리적 성찰을 다룬 작품으로 인간 이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한다. 소설 분야에서 패러다임을 변환시키며 문학혁명을 시도한 자가 바로 도스토옙스키이다. 그는 『지하로부터의 수기』에 지하인을 등장시켜 미래의 새로운 인간을 예고했다 도스토옙스키는 사형 직전에 감형되어 유형생활을 하게 된다. 사형선고와 유형생활은 도스토옙스키의 삶과 사상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참고경험'이라 할 수 있다. '참고경험(reference experience)'이란 한 인간의 '생각을 변하도록 하는 결정적인 사건'을 말한다.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사람은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새롭게 깨달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알게 된다. 그리고 그의 생각과 행동 전부가 달라진다. 유형을 마친 후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세계는 커다란 변화를 겪는다. 유형 전에는 가난한 사람들, 즉 프롤레타리아(무산계급)에 대한 작품을 주로 썼던 반면, 후에는 부르주아(유산계급)의 범죄에 대한 작품을 주로 쓰게 된다. 도스토옙스키는 텍스트에서 특정 개념을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패턴화하는 경향이 있다. 그가 사용하는 독자적인 표현 방식은 패턴 지식(Pattern Knowledge)의 활용이다. 그의 텍스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패턴 인식이 필요하다. 패턴 인식이란, 개념이나 사태가 주어졌을 때, 그러한 개념과 사태를 결과론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특정 규칙을 지각하고, 그것을 개념과 사태의 본성으로 이해하는 일이다. 그는 『지하로부터의 수기』 제1부에서 새로운 지식을 생성하기 위해 패턴 인식을 사용했다.
혁명과 일상
후마니타스 / 김수지 (지은이), 윤철기, 안중철 (옮긴이) / 2023.08.07
25,000원 ⟶ 22,500원(10% off)

후마니타스소설,일반김수지 (지은이), 윤철기, 안중철 (옮긴이)
해방 이후부터 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 격동의 혁명기를 북조선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살핀 역사서다. 브루스 커밍스의 제자이기도 한 역사학자 김수지는 이 시기를 국가 형성의 관점에서만 조명해 왔던 기존의 역사 서술에서 탈피해 평범한 농민, 노동자, 여성들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사회주의적 근대성을 경험했는지 살핀다. 문맹퇴치 운동의 결실로 이제 막 한글을 깨우친 사람들이 서툰 글씨로 생생히 기록한 지방인민위원회 회의록, 당과 사회단체에 가입하기 위해 제출한 이력서와 자서전, 출소 장기수 정치범들에 대한 저자의 직접 인터뷰, 그리고 여성 사회주의 정치인이나 여성 빨치산 전사들이 남긴 구술 기록에 대한 촘촘한 분석를 통해 북조선에서 전개된 사회혁명은 이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쳤고, 이들이 사회주의혁명이라는 거대한 내러티브 속에서 자신의 인생사를 어떻게 재구성하며 혁명에 동참하려 했는지, 또 당시 품었던 꿈은 무엇이었는지 조명한다.한국어판을 출간하며 11 감사의 말 18 서론 21 1장 일상생활: 혁명의 시공간 41 2장 식민지 근대성의 유산: 혁명의 불씨 83 3장 세 가지 개혁: 혁명의 시작 123 4장 사회단체: 혁명의 실행 169 5장 자서전: 혁명의 내러티브 215 6장 혁명적 모성: 혁명의 젠더 265 7장 해방 공간: 혁명의 기억 307 결론 358 부록 373 미주 383 찾아보기 429미국 아시아학회에서 수여하는 제임스 팔레 한국학 도서상 수상작 미군의 북조선 노획 문서 아카이브를 토대로, 구술사를 결합함으로써, 농부, 노동자, 여성의 시각에서 1945년 해방 직후부터 1950년까지 북조선에서 진행된 사회혁명에 대한 생생한 모자이크를 제공한다. ★  최근 한국에서 북한 사회의 일상에 대한 소개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젊은 층을 비롯한 대중의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2000년대 들어 지상파 종편 예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북한 사회의 일상과 문화에 대한 정보가 많이 소개되고 다뤄지고 있는데, 이 같은 프로그램들은 남북 간의 이해를 증진하고 민족 동질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널리 권장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방송 프로그램이 늘어날수록, 우리는 북조선 사회에 대해, 또 그곳에 살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을까? 이런 방송들 가운데 나타나는 일부 특정 경향들에 대한 우려의 시선 역시 존재한다. 몇몇 연구에 따르면,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주로 젊은 탈북민의 경험을 중심으로 북한의 ‘일상생활’과 문화, 음식, 연애, 놀이 등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북한을 “여성화”하거나 “미성숙한 존재”로 그리고 “전근대적인 국가”로 묘사함으로써, 북한을 한국 사회가 잃어버린 옛 시절에 대한 “향수와 낭만의 대상으로 의미화”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나아가 이 같은 경향은 북한 사회 지도층의 부정과 부패, 사익 추구 행위 등과 결합해, 북한을 비정상적이면서도 왜곡된 기이한 나라로 이미지화하고 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북한은 대체로 자본주의 한국의 우월성을 보여 주는 대조점으로서만 주로 소환 ․ 환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과연 이런 모습을 통해 북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또 다른 출발점을 없을까? ★ 북조선, 해방 전후사의 인식 이 책은 일본의 식민 통치에서 해방된 1945년부터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한 1950년까지 북조선에서 진행된 사회혁명의 시기를 살았던 농민과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당시 북조선은 식민지적 근대성과 자본주의적 근대성 모두와 대립하는, 사회주의적 근대성이라는 대안적 경로에 들어서고 있었다. 일제 식민 통치의 갑작스런 종언과 더불어 ‘집단적 흥분’을 자아낸 해방의 열기, 토지개혁, 한반도 역사상 최초로 치러진 선거, 문맹퇴치 운동 등을 통해 세상을 스스로 변화시키고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던 한반도 이북 지역의 사람들은 당시를 어떻게 경험했고 또 어떻게 기억하고 있었을까? 이 책은 바로 북조선 역사의 출발점으로 돌아가, 당시 한반도 이북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이 당시 전개된 사회혁명을 어떻게 바라보았고, 어떻게 경험했는지를 살피고 있다. 사실, 해방 이후 한반도가 남북으로 분할되어, 남쪽에는 미군, 북쪽에는 소련군이 진주하게 된 상황에는 매우 얄궂은 측면이 있다. 당시 한반도에서 조선공산당을 필두로 공산주의자들이 조직적으로 집중되어 있었던 지역은 당시 경성(서울)을 비롯한 한반도 이남 지역이었다. 반면, 평양이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불렸듯 기독교 성향의 반공주의적 민족주의 진영의 핵심은 이북 지역이었다. 이 같은 역설적 상황에서, 그간 해방 전후사에 대한 연구는 한반도 이남을 중심으로, 강고했던 좌익 사회주의 운동이 미군정하에서 어떤 투쟁을 벌였고, 미군정과 1948년 수립된 이승만 정부하에서 어떻게 진압되었는지를 중심으로 한다. 말하자면, 해방 전후사의 인식이라는 측면에서, 기존 연구들은 남한 지역의 ‘해방 공간’이 어떻게 자유민주주의를 핵심 이념으로 한 반공주의 우파 진영을 중심으로 닫히게 되었는지를 설명해 왔다. 반면, 한반도 이북에 대한 기존 연구들은 소련과 소련의 강력한 지원을 받았던 김일성을 중심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어떻게 형성되었고, 뒤이어 어떻게 동족상잔의 전쟁이 벌어졌는지, 나아가 전쟁 이후 기존의 정적과 주요 정치 세력들을 제거하고 김일성이 어떻게 최고 지도자가 되었는지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 이 점에서 북조선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소련의 영향력하에서, 김일성을 중심으로 한 기괴한 국가의 형성 과정에 다름아니었다. 물론, 북조선의 정치사는 본질적으로 한 사람, 곧 김일성이 부상하는 과정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북조선의 역사를 김일성을 중심으로 단순화해 서술하는 것의 장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북조선은 우리가 지금까지 간과해 온 복잡한 역사 속에서 출현했으며, 이 책은 그런 복잡한 역사의 출발점에서 시작한다. 특히 북조선의 복잡한 역사적 기원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나아가 해방 직후 사회주의혁명과 더불어 북조선 인민들이 전망했던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북조선은 김일성 일가와 이들의 지배하에 있는 기괴한 국가기구와 같이 영원히 ‘타자’로 남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책에서 강조하듯, 북조선의 역사는 한 사람이나 특정 정당의 역사가 아니라 근대성이라는 역사의 중요한 부분이며, “시간이 멈춰진” 역사가 아니라 탈식민화라는 세계사적 과정의 일부분이다. 북조선에서 전개된 혁명의 역사는 혁명 지도자와 대중들이 사회혁명을 위해 영웅적으로 똘똘 뭉친 승리의 역사도 아니고, 혁명 지도자가 권력을 잡기 위해 대중을 배신한 비극의 역사도 아니다. 북조선 혁명을 김일성의 단독 프로젝트로 보는 하향식 혁명 모델이나 전적으로 자발적인 것으로 보는 상향식 혁명 모델 모두 정확하지 않다. ★ 중앙이 아닌, 지방의 경험을 보라 이 책은 외부의 힘에 의해 선물처럼 주어진 해방, 이후 이어진 미국과 소련의 분할 점령, 사회주의 항일 무장투쟁과 국제 사회주의 운동의 경험, 항일 민족주의 운동의 전통 등이 빚어낸 ‘해방 공간’을 이북에서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흔히 이 시기에 이루어진 북조선의 국가 형성은 소련을 모방한 중앙집권적 과정으로 이야기된다. 그러다 보니 해방 직후 이북 지역에서 벌어졌던 모든 정책이나 정치적 과정들이 모두 소련이 뒤에서 조정했다거나 사실상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는 시각이 강했다. 당연히 이런 시각에서는 평양을 중심으로 한 중앙 정치가 부각된다. 하지만 이 책이 적절히 지적하듯, 지방 수준으로까지 소련의 정책이 일관되게 전달되지는 못했으며, 적어도 1948년 중앙정부 수립과 1950년 전쟁으로 치닫기 이전까지만 해도, 중앙으로부터 일정한 자율성을 갖고 지역이 처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간 시기였다. 이 책은 바로 이 같은 시공간에 주목하며 미국국가기록관리청에 보관돼 있던 북조선 노획 문서들(편지, 일기, 인사 서류철, 다양한 조직의 회의록, 교육 자료, 신분, 잡지, 사진 등의 방대한 자료)을 활용함과 동시에, 특히 그 가운데서도 소련의 권력이 힘을 미치지 못했던 인제군을 중심으로 그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이 경험한 사회혁명에 대해 상세히 살펴보고 있다. 여기에 오늘날 당시 상황을 기억하는 이들의 구술사 자료, 저자의 구술 인터뷰 등을 포함해, 당시에 대한 ‘기억’이 어떻게 집단적으로 (재)생산되고 있는지 보완함으로써, 해방 직후 한반도 이북의 상황을 모자이크처럼 재현하고 있다. ★ 국가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경험과 목소리에 주목하라 좀 더 구체적으로는, 1945년 해방 다음 날부터 1948년 한반도 남과 북 양측에 정부가 수립되고, 양 진영이 열전과 냉전으로 치닫기 직전까지 열려 있는 한반도 이북 지역의 ‘해방 공간’에서 펼쳐졌던 토지개혁, 인민위원회 선거, 문맹퇴치 운동을 중심으로 대안적 사회주의적 근대성을 향한 실험이 어떻게 준비되고, 또 어떻게 실행되었는지, 북조선 인민들은 이를 어떻게 경험했는지에 대한 생생한 미시사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의 백미는 5장, 6장, 7장의, 사회주의혁명을 경험한 개인들의 목소리에 대한 소개와 섬세한 분석일 것이다. 문맹퇴치 운동의 결실로 이제 막 한글을 깨우친 농민, 노동자들이 북조선에서 진행된 사회혁명을 겪으며 생생히 기록한 회의록, 수많은 개인들이 당과 사회단체에 가입하기 위해 제출한 이력서들과 자서전, 저자가 여러 차례 인터뷰한 남한의 출소 장기수 정치범들의 구술 기록, 여성 빨치산 전사들이 전한 기존의 구술 기록에 대한 섬세한 분석과 추가 인터뷰 등을 통해 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북조선에서 전개된 사회혁명은 어떤 모습으로 비쳤고, 이들은 또한 사회주의혁명이라는 거대한 내러티브 속에서 자신의 인생사를 어떻게 재구성하고 혁명에 동참하려 했는지, 당시 이들이 품었던 꿈은 무엇이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5장에서는 “노동자” “농민”과 같이 구체적인 정체성을 가진 이들과 “사무원”(사무직 노동자, 또는 점원)이라는 모호한 단어로 지칭되는 이들이 자서전 쓰기와 이력서 작성 등과 같은 실천을 통해 어떻게 혁명적인 주체로 구성되었는지 살펴본다. 이런 집단적인 자서전 쓰기를 통해, 이북에 살았던 사람들이 자신들의 인생사를 사회혁명의 내러티브 속에 어떻게 끼워 넣으려 했는지뿐만 아니라, 과거 친일 부역 행위를 했던 이들이나 그런 집안 출신 사람들은 자신의 과거를 희석시키기 위해 어떤 담론 전략을 활용했는지, 또 이 같은 전략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 등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은 또한 1948년 남과 북에 각각 정부가 수립되고 양 진영이 전쟁으로 치닫게 되면서, 일상생활의 역동성과 창의성이 어떻게 축소되기 시작했는지를 살펴보며, 또 그 과정에서 혁명 당시 북조선 인민들이 표출하고 기대했던 희망이 어떻게 좌절되어 갔는지를 분석하고, 현재 북조선의 역사를 비판적으로 고찰해 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서구 사회가 기괴한 정치 체계를 가진, 자신의 국민들을 굶겨 죽이면서도 핵 개발과 무장에만 열중하는 북조선이라는 ‘국가’만 바라보는 상황에서, 이 책은 국가 형성기에 북조선에 살았던 개인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함을 역설한다. ★ 민족사로서의 남성들의 인생사 vs. 여전히 주변부에 남은 여성들의 인생사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내용 가운데 하나는, 해방 직후의 경험을 말하는 남성들의 내러티브와 여성들의 내러티브가 상당히 다르다는 점이다. 예컨대, 남성들은 대체로 자신의 인생사를 글로 쓰거나 이야기할 때 해방을 비롯한 민족사의 중요한 분기점을 자기 삶에서도 중요한 분기점으로 그리며, 민족사와 나란히 자신의 인생사를 기술하고 있다. 이 같은 특징은 이북 지역에서 쓰인 수많은 자서전들에서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함석헌, 오영진, 리영희 등과 같이 이남 지역에서 출간된 회고록에서도 찾을 수 있는데, 이는 남성들의 경우 의식적으로 민족사의 연대기에 자신의 삶을 끼워 넣고 있음을 보여 준다. 반면, 여성들이 말하는 인생사는 민족사의 분기점들과 이어지면서도, 그 과정에서 특유의 양가적 감정을 자아낸다. 예컨대, 여성들의 기억은, 항일 무장 투쟁과 빨치산 운동에 동등하게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방의 환희뿐만 아니라 좌절감이나 안타까움 같은 양가적 감정으로 채색돼 있었다. 사실, 남성들은 자신의 인생사를 이야기할 때 가족에 대해 거의 이야기하지 않는다. 반면, 여성들의 인생사에서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주요 변곡점에서 중요한 굴레나 제약으로 작동하고 있다. 이 점에서 여성들은 자신들의 인생사를 민족사의 흐름들과 쉽게 동일시할 수 없었고, 주변화될 수밖에 없었으며, 해방 공간에서도 좌절감이나 불안감 등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이들은 해방 공간에서 자신들의 기억을 적극적으로 남기려 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해방 공간이 남성의 경험과 다른 방식으로 여성의 경험을 조형한 시기이기도 했다고 비판적으로 평가하지 못했다. 왜 그랬을까? 간단히 말해 두자면, 이는 이북 지역에서는 김일성의 개인적 경험을, 이남 지역에서는 남성들의 특정한 경험을 (그것이 가진 특수성을 간과한 채) 포괄적인 민족사로 일반화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시각에서 이 책은 북조선 인민들이 체험한 사회주의적 근대성의 생생한 모습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모습이 어떻게 젠더화된 형태로 축소되고 집단적으로 기억되어 왔는지 보여 주며, 반식민주의 투쟁에서든 사회주의적 근대성을 향한 투쟁에서든 잘려 나가거나 잊힌 여성들의 목소리를 복원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 장별 주요 내용 1장에서는 일상the everyday을 자연스러운 시간의 단위로 간주하는 대신, 산업자본주의 경험으로부터 출현한 근대적 개념으로 역사화하며, 일상이란 무엇인지 살펴본다. 나아가 사회주의적 일상이, 자본주의적 근대성 아래에서의 일상과 달리, 또한 그것과는 대립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행위 주체성들을 접합해 어떤 특정한 종류의 행위 주체성을 접합하는지 보여 주기 위해, 일상을 그와 같은 접합의 장소로 제시한다. 소련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중국의 사례를 살펴보면서, 이북 지역에서 발생한 혁명이 일상적인 사회주의적 근대성의 이 같은 흐름들 내에 위치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2장에서는 일제하의 식민지 시기를 되짚어 본다. 이를 통해 북조선의 사회주의적 근대성이 어떤 점에서 식민지적 근대성과 자본주의적 근대성(이 둘은 모두 근대적 주체들에 대한 인정 없이 근대성의 형식을 한반도에 도입했다)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었는지를 살펴본다. 3장에서는 인제군을 중심으로 혁명 기간 동안 어떻게 일상생활이 변화했고, 이를 통해 새로운 근대적 주체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자세히 살펴본다. 인제군은 38도선을 따라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 이북 지역 가운데 가장 풍부한 기록 자료가 남아 있어 면밀한 연구가 가능했다. 특히 3장에서는 사회관계, 정치 참여 및 문화생활의 토대를 새롭게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세 가지 사건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여기서 말하는 세 가지 사건이란 사회관계를 재구성한 급진적 토지개혁, 인민위원회 선거, 교육의 기회를 가져다 준 문맹 퇴치 운동을 가리킨다. 4장에서는 혁명을 제도화하는 다양한 조직들에 초점을 맞춘다. 제아무리 획기적인 사건이라 해도, 기념비적 사건들은 그런 사건들의 핵심 교의들을 일상 안에 제도화하는 항구적인 조직과 꾸준한 실천을 통해 일관되게 유지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매일매일의 습관을 구조화하는 수많은 회의와 학습 모임 같은 다양한 조직에 개인들이 참여하게 됨에 따라 출현한 단체 생활을 일상생활에서 나타난 중요한 변화 가운데 하나로 규정한다. 5장에서는 “노동자” “농민”과 같이 구체적인 정체성을 가진 이들과 “사무원”(사무직 노동자, 또는 점원)이라는 모호한 단어로 지칭되는 이들이 자서전 쓰기와 이력서 작성 등과 같은 실천을 통해 어떻게 혁명적 주체로 구성되었는지 살펴본다. 혁명이라는 커다란 역사적 흐름 속에서 개인은 특정 집단의 일부로 자신을 규정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노동자와 농민 같은 추상적인 범주들은 그 안에서 구체적인 의미를 갖게 되었다. 이 같은 내러티브 구축 과정을 보여 주기 위해, 김호철이라는 인물이 쓴 세 가지 다른 종류의 자서전을 심층적으로 비교 분석한다. 6장에서는 해방 후 북조선에서 발행된 유일한 여성 잡지인 『조선녀성』을 분석해 혁명 기간 동안 “여성 문제”가 어떻게 다뤄졌는지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혁명적 주체성에 대한 젠더화된 담론을 검토한다. 공산주의 도상학圖像學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났던 남성 중심 혁명적 형제애의 이미지들과 달리, 혁명적 모성은 북조선 사회의 모델로 옛것과 새것을 융합하는 혁명적 주체성의 전형적 상징이 되었다. 7장은 “해방 공간”이라는 좀 더 넓은 틀 안에서 해방 직후의 기간을 살펴보며 혁명이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이어 주는 교량 역할을 한다. 남과 북 양쪽에서 나온 구술 자료와 회고록을 통합해, 이 장에서는 해방에 대한 남성의 내러티브와 여성의 내러티브의 차이를 지적하는데, 이는 해방 경험이 의미를 지니고 생생하게 기억될 수 있도록 뒷받침한 조직과 단체의 중요성을 나타낸다. 실제로 집단 기억은 개인이 가진 정체성의 강력한 원천이기도 하지만, 제도적 뒷받침 없이는 유지되기 어렵다. 이런 의미에서 7장은 여성과 같이 주변화된 집단에게 단체 생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재확인한다.이 글은 북조선의 역사를 사회주의적 근대성의 일부로 파악한다. 어떤 사람들은 “현실 사회주의”의 이 같은 변이를 진정 사회주의적인 것으로 볼 수 있는지 물을 수도 있다. 여기서 요점은 사회주의의 본질적 교의에 대한 이론적 논쟁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탈식민지 이후 북조선과 같이 거의 전적으로 농업 사회였던 곳에서 사회주의는 무엇을 의미했는지, 또한 대중 참여를 통해 사회주의라고 생각했던 것을 어떻게 실천했는지를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설명하는 것이다. 혁명과 관련되어 있는 폭력과 혼돈의 이미지는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어느 한 단면만을 보여 주는 것이다. 비록 사람들은 혁명을 단두대와 정치적 숙청이라는 극단적인 이미지들과 관련된 파괴적인 것으로 기억하지만, 혁명은 일상생활을 전환시키는 보다 창조적인 것이다. 한나 아렌트는 실제로 혁명의 파괴적인 잠재성보다는 창조적인 측면에 대해 이야기한 몇 안 되는 정치 이론가 가운데 하나다. 북조선의 경작지 186만 정보 가운데 절반 이상이 토지개혁으로 몰수되었다. 몰수 토지의 60퍼센트 이상이 중농에게서 나온 것이었다. 그들은 5정보 이하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지만 토지의 일부 혹은 전부를 소작을 주고 있었다. 몰수된 토지는 거의 모두 재분배되었다. 2퍼센트 미만의 토지만이 국가 소유로 남았다. 결국 전체 105만 정보가 몰수되었고, 25일 만에 98만 정보가 모두 71만 농민 가구에 무상으로 재분배되었다. 99퍼센트의 소작지가 보상 없이 몰수된 것이다. 북조선 전체 농민 가구의 70퍼센트 이상이 혜택을 받았다. 토지개혁은 지주의 권력을 무너뜨렸다. 지주들 가운데 다수는 일제 부역자로 비난을 받던 사람들이었다. 새로운 제도는 토지가 없는 다수의 농민과 빈농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지주들은 쓴 약을 삼켜야만 했다.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
시크릿하우스 / 한민, 박성미, 유지현 (지은이) / 2022.10.20
18,000원 ⟶ 16,200원(10% off)

시크릿하우스소설,일반한민, 박성미, 유지현 (지은이)
심리학자들이 창작자를 위해 쓴 캐릭터 설정 가이드로, 세 명의 저자는 모두 심리학자들이자 작가, 현역 프로파일러이다. 저자들은 복합적이고 정교하게 움직이면서 독자와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려는 창작자들을 위해, 인간의 성격과 심리, 감정과 본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특히 저자들이 소개한 10가지 성격 스펙트럼과 9가지 방어기제를 잘 조합한다면, 창작자는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저자들에 따르면, 캐릭터의 성격 설정은 아주 중요하다. 왜냐하면 캐릭터는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이야기 속에서 끊임없이 위기에 직면하는데, 가장 심각한 위기는 스스로에게서 오기 때문이다. 캐릭터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결핍을 채워나가려는 과정에서 위기를 마주하게 되며, 이야기의 맥을 형성하고, 독자의 마음을 끌기 때문이다.시작하며_ 문제적 캐릭터의 서사가 탄탄하면 이야기는 다채로워진다 1장. 자기중심적이며, 자기 믿음이 강하다_ ‘자기 확신’ A군 성격 스펙트럼 편집성 성격, 복수의 화신 ‘조커’ 조현성 성격, 조용하고 별난 ‘아웃사이더’ 조현형 성격, 머릿속의 꽃밭 ‘오타쿠’ 2장. 감정적이며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려 한다_ ‘타인 통제’ B군 성격 스펙트럼 반사회성 성격, 나만의 정의가 답인 ‘무법자’ 히스테리성 성격, 애정을 갈망하는 ‘프로 관종러’ 자기애성 성격, 자기중심적이고 오만한 ‘사이코’ 경계선 성격, 충동적이고 불안정한 ‘자기 파괴자’ 3장. 불안을 느끼며 두려워한다_ ‘불안 초조’ C군 성격 스펙트럼 강박성 성격, 겉과 속이 다른 반전 매력 ‘완벽주의자’ 회피성 성격, 소심하고 경계심 많은 ‘은둔형 외톨이’ 의존성 성격, 인정받기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맹목적 조력자’ 4장. 방어기제, 인간의 본능과 감정을 다루는 무기 투사, 자신의 욕망과 감정을 타인에게 부정, 사실을 현실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환상, 다른 세상으로 도망가다 행동화, 즉각적인 자극을 추구한다 이지화, 갈등 상황에서 감정을 억눌러 통제한다 전위, 욕망을 수용하지 못해 새로운 대상과 목표를 설정한다 해리, 고통을 피하려고 다른 존재가 되다 반동형성, 자기 자신의 욕구나 감정에 정반대로 행동한다 억압, 기억을 잊어버리거나 감정을 내면에 묻어 버린다 성숙한 방어기제: 이타주의, 억제, 예상, 유머, 승화 5장. 재미있는 MBTI 성격 스펙트럼 MBTI와 성격 스펙트럼이 만난다면? 재미로 보는 성격 스펙트럼별 MBTI 6장. 정신장애, 문화와 사회적 영향을 받는다 다중인격장애, 정신의 일부가 분리되다 해리성 장애, 심리적 충격으로 과거 기억을 잃다 서번트 증후군, 낮은 지능과 제한된 감정 그리고 천재적 재능 아스퍼거 증후군, 지능은 정상이지만 공감력은 떨어진다 리플리 증후군, 본래의 나 말고 다른 멋진 인물이 되고픈 욕구 품행장애, 촉법소년과 비행 청소년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하다 화병 등 신체 증상 장애, 제대로 표출되지 못한 분노 신병과 빙의, 몸 안으로 들어온 초자연적 존재 7장.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어라 개인의 성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이야기 설정을 풍부하게 하는 일반 정신병리 문화가 성격을 만들고, 성격이 문화를 만든다 프로파일러가 현장에서 본 범죄, 그리고 피의자와 피해자 캐릭터를 적절하게 고생시키는 생활 스트레스 활용법 그거 너무 많이 써먹었어요, 전형적인 캐릭터 알고 쓰기 실전! 어떤 성격 유형의 캐릭터를 만들까? 주소설, 영화, 드라마, 만화에 등장하는 주인공 vs. 빌런 “매력적인 캐릭터에는 심리학적 비밀이 숨어 있다” 심리학자들이 알려 주는 캐릭터 성격의 심리학 ★★★ 성격 스펙트럼부터 방어기제, 정신장애, 문화심리학, 범죄심리학, MBTI까지 창작자를 위한 캐릭터의 성격 스펙트럼과 심리 설정 당신이 소설을, 시나리오를, 대본을, 웹툰을, 웹소설을, 게임 스토리를 기획하고 쓰는 창작자라면 가장 먼저 구상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캐릭터를 만들고 설정하는 일일 것이다. 역대급 사이코패스인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 같은 캐릭터를 만들 것인가? 조커처럼 강력한 빌런 캐릭터는? 〈펜트하우스〉의 천서진처럼 광기 넘치는 캐릭터는?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 같은 히어로는 어떨까? 어떤 이야기냐에 따라 강한 캐릭터뿐만 아니라〈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마츠코처럼 가스라이팅에 취약한 캐릭터가 필요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캐릭터들을 만들려면 무엇을 참고할 수 있을까? 사이코패스 하면 떠오르는 캐릭터나 빌런 하면 떠오르는 캐릭터를 벤치마킹해야 할까? 주변의 실제 인물의 성격을 가지고 올까? 뉴스에 보도된 사건사고 관련자를 참고해야 할까? 당신의 이야기를 이끌어갈, 사람들을 공감하게 하고 빠져들게 하는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까다로운 일이다. 이런 어려움에 봉착한 창작자들을 위해 K–콘텐츠를 사랑하는 심리학 관련 종사자들이 뭉쳤다. 매력적인 인물들의 성격과 주요 사건의 전개, 인물 간 갈등에 숨어있는 심리학적 비밀을 밝혀보고자 한 것이다. 책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은 심리학자들이 창작자를 위해 쓴 캐릭터 설정 가이드로, 세 명의 저자는 모두 심리학자들이자 작가, 현역 프로파일러이다. 저자들은 복합적이고 정교하게 움직이면서 독자와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려는 창작자들을 위해, 인간의 성격과 심리, 감정과 본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특히 저자들이 소개한 10가지 성격 스펙트럼과 9가지 방어기제를 잘 조합한다면, 창작자는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저자들에 따르면, 캐릭터의 성격 설정은 아주 중요하다. 왜냐하면 캐릭터는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이야기 속에서 끊임없이 위기에 직면하는데, 가장 심각한 위기는 스스로에게서 오기 때문이다. 캐릭터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결핍을 채워나가려는 과정에서 위기를 마주하게 되며, 이야기의 맥을 형성하고, 독자의 마음을 끌기 때문이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캐릭터의 성격 심리에 대해 다루고 있다. 첫 번째는 3개 군으로 분류한 10가지 성격 스펙트럼과 9가지 방어기제를 다루는 장들로 이 책의 핵심이다. 창작자들은 성격 스펙트럼과 방어기제를 활용하여 캐릭터들의 행동 특성과 성장 배경, 취약 상황, 갈등 요인을 알고, 캐릭터에 생명력과 입체적인 면을 담을 수 있다. 두 번째는 다중인격장애나 리플리 증후군,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 등 정신장애와 함께 촉법소년이나 화병, 신병 등 문화와 사회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리학적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심리학을 전공하지 않은 창작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최근 유행하는 MBTI에 따른 성격 스펙트럼 설명을 구성하기도 했다. 마지막 장은 프로파일러가 현장에서 본 범죄, 캐릭터를 고생시키는 생활 스트레스 활용법 등 심리학 지식을 활용해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에 바로 응용할 수 있는 장으로, 본격적인 창작에 돌입하기 전 아이디어 개발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게 구성했다. 책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을 통해 창작자는 인간의 감정과 본성을 들여다보는 눈을 뜨게 될 것이다.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인간의 심연을 조금씩 볼 수 있게 되면서, 새로운 상상력과 영감을 얻고 사람들을 매료시킬 캐릭터를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이다. #창작자 #작가의글쓰기 #캐릭터만들기 #스토리텔링 #심리학 편집성 성격, 반사회성 성격, 강박성 성격… 성격 스펙트럼을 조합해 캐릭터와 이야기에 서사를 부여하라 저자들은 ‘문제적 캐릭터’에 주목했다. 창작물에서 문제적 캐릭터 만큼 중요한 존재가 없기 때문이다. 주연이 됐든 조연이 됐든 인물이 가진 어둠은 서사에 깊이와 이야기를 부여한다. 저자들은 ‘성격 스펙트럼’으로 캐릭터 설정을 정리했는데, 성격 스펙트럼은 각각의 개성이 뛰어나며, 그러한 성격을 갖게 된 발달상의 서사 부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장애가 아닌 성격 유형의 범위(스펙트럼)를 다루기 때문에 다양한 캐릭터 창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 빌런, 히어로의 숙적, 안티테제로서 손색없는 ‘편집성 성격 스펙트럼’ 주인공이나 세상을 위협하는 빌런을 만들고 싶다면 ‘편집성 성격 스펙트럼’에 주목하라. 편집성 성격은 끊임없이 의심하고 자신의 잘못된 믿음에 대한 근거를 찾아 복수한다. 또한 타인의 선한 행위도 악의적으로 해석하면서 갈등을 유발하는 인물이다. 따라서 편집성 성격의 등장은 스릴과 서스펜스를 유발한다. 그의 왜곡된 사고와 지속적인 원한은 극 중 인물들이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이야기를 파국으로 이끌기에 충분하다. 그가 고통을 느낀다면 그것은 분명히 누군가가 잘못했기 때문이고, 그가 성공했다면 다른 사람들이 멍청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잘못은 오롯이 타인에게 있다. 창작자는 편집성 성격의 인물을 통해 주인공을 위기에 처하게 하고, 세상의 어두운 면을 드러낸다. 대표적인 캐릭터로 영화 〈쏘우〉의 직쏘, 〈배트맨〉의 조커, 〈스파이더 맨〉의 그린 고블린을 꼽을 수 있다. 편집성 성격은 ‘자기 확신’의 A군 성격 스펙트럼이며, 조용하고 별난 아웃사이더인 ‘조현성 성격’과 독특한 상상력이 시공의 경계를 뛰어넘는 ‘조현형 성격’이 A군에 함께 포함된다. A군 성격 스펙트럼은 사고방식에서 독특성을 보이는 유형으로, 사람 참 특이하네, 돌I네… 등의 느낌을 주는 사람들이다. 대인관계에는 큰 관심이 없고 자기중심적인 생활반경을 갖는다.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은 ‘자기 확신’, 즉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는 점이다. 단, 편집성 성격의 경우 남들이 내게 피해를 줄 거라는 확신을, 조현성과 조현형 성격의 경우 자신이 창조한 세계에 대한 확신을 갖는다. ▶ 소시오패스, 범죄의 아이콘, 정장을 입은 뱀, 범죄수사물의 악역 ‘반사회성 성격 스펙트럼’ 범죄, 수사물의 악역을 만들어야 한다면 ‘반사회성 성격 스펙트럼’을 주목하라. 이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사회 유지를 위해 모든 사람이 지켜야 할 법과 규칙을 지키지 않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유형이다. 자기만의 ‘사회’적 규칙이 있지만 정작 현실 사회의 규칙에는 관심이 없고, 타인을 배제하는 것에 스스럼이 없다. 그래서 자신이 타인에 대해, 때로는 자신이 가까운 관계나 사회에 미치는 해악에는 관심이 없다. 오직 외부의 영향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심이 있을 뿐이다. 자신을 사회 안의 구성원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자신을 구분 짓고 자신을 사회의 외부적 존재로 여기며, 자신을 우선시한다. 대표적인 캐릭터로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단발머리 살인마, 영드 〈셜록〉의 모리아티를 꼽을 수 있으며, 실제 인물로는 ‘세 모녀 살해범’ 김태현을 들 수 있다. 반사회성 성격은 ‘타인 통제’의 B군 성격 스펙트럼이며, 프로 관종러인 ‘히스테리성(연극성) 성격’, 자기중심적이고 오만한 ‘자기애성 성격’, 충동적이고 불안정한 ‘경계선 성격’이 B군에 함께 포함된다. B군 성격 스펙트럼은 대인 행동에서 독특성을 보이는 유형으로, ‘이 사람 이거 왜 이러지? 좀 문제 있는데?’ 등의 느낌을 주는 사람들이다. 어떤 이유에서건 대인관계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 이 성격 스펙트럼의 특징은 타인에게 끊임없이 영향을 미치려 한다는 점이다. 반사회성 성격은 자신의 목적에 따라 타인을 이용하며, 자기애성 성격은 자신을 빛나게 하는 도구로 타인들을 취급한다. 히스테리성(연극성) 성격은 관심을 얻기 위해 타인을 조종하고, 경계선 성격의 충동적 행위들 역시 타인의 인정과 사랑을 요구하는 데서 나온다. ▶ 완벽주의자, 통제광, 겉과 속이 다른 반전, 인물 설정 치트키 ‘강박성 성격 스펙트럼’ 강박성 성격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데에 일정한 규칙을 부여할 수 있으므로 작가들의 애정을 듬뿍 받는 유형 중의 하나다. 강박성 성격의 인물은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상황을 통제하고자 한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할 정도의 작은 변화에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예를 들어, 명탐정 몽크나 셜록 홈스처럼 미스터리나 추리 소설에서 사건을 파헤쳐 가는 주인공이 강박성 성격일 경우가 많다. 또한 작가들이 강박성 성격의 인물을 좋아하는 데에는 겉으로 보이는 ‘괜찮은’ 모습 내지는 탁월하기까지 한 모습과는 달리, 내면에는 자신에 대한 혐오와 극도의 불안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물을 입체적이고 매력적으로 그리기에 강박성 성격을 부여하는 것은 인물 설정 치트키인 셈이다. 대표적인 캐릭터로 소설 《오베라는 남자》의 오베, 영화 〈사도〉의 사도세자, 〈배트맨〉의 배트맨을 꼽을 수 있다. 강박성 성격은 ‘불안 초초’의 C군 성격 스펙트럼이며, 소심하고 경계심 많은 ‘회피성 성격’, 인정받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의존성 성격’이 C군에 함께 포함된다. C군 성격 스펙트럼은 눈에 띄지 않고 적응적으로 보이지만 본인이 힘든 유형으로, 조용하고 자기 일을 잘하는데 좀 신경 쓰이는 부류의 사람들이다. C군 성격의 특징은 ‘높은 불안 수준’이다. 이들의 행동은 불안 수준을 낮추기 위한 동기로 이해할 수 있다.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려면 본능과 감정을 다루는 방어기제를 활용하라 방어기제는 개인이 불안이나 고통을 경험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사고 및 행동 메커니즘이다. 개인마다 성격의 구조적 특성, 추구하는 가치, 욕망 등에 따라 주로 사용하는 방어기제가 다르다. 방어기제를 활용하면 캐릭터와 상황을 구상할 때 입체적이면서 보이는 영역(인물의 심리묘사와 행동)과 보이지 않는 영역(인물의 성격 특성, 욕망 등 무의식적 영역)을 독자가 설득될 수 있게 설정할 수 있다. 창작자들은 방어기제를 통해 인물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구성하고, 갈등을 심화해 그릴 수 있다. 대인관계란 인물들의 방어기제 충돌로 오해와 갈등을 빚어내지만, 방어기제를 안다면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에 숨겨진 인간의 욕구를 깊이 이해하는 단초가 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등장인물 간의 갈등, 인물의 성공과 파멸의 과정 등을 효과적으로 그리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 〈쏘우〉의 직쏘가 생존 게임을 벌인 이유, ‘투사’ 9가지 방어기제 중 ‘투사’는 자신이 인정할 수 없는 욕망이나 감정들을 다른 사람들에게서 원인을 찾는 것으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방어기제 중 하나다. 주로 열등감이나 죄의식, 두려움, 분노, 성적 욕망 등 자신을 괴롭게 하는 감정에 해당하며, 일시적일 수도 있고 지속적일 수 있다. 지속적일 경우에는 특정 대상에 대한 편견이나 고정 관념이 되어, 근거 없이 굳건한 가치관으로 작용한다. 투사는 종종 크고 작은 갈등을 일으키는데, 투사가 위험한 것은 행위자의 폭력에 대한 이유나 정당성을 피해자에게서 찾을 때이다. 영화 <쏘우>의 직쏘의 행위를 보면 투사에 대해 잘 알 수 있다. 직쏘는 편집성과 반사회성 성격이 두드러지는 인물이다. 직쏘는 자신이 말기 암 환자가 되었다는 분노를 자신이 보기에 ‘살아있음’에 감사하지 못하고 인생을 허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대상들에게 투사해, 그들을 납치해서 자신이 만든 끔찍한 ‘생존 게임’을 치르게 한다. 자기 자신의 죽음 사건이 피해자에게서 온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논리를 세워 그들에게 자신의 고통을 몇 배, 몇십 배로 전가한다. 직쏘가 마치 자신이 ‘신’이라도 된 것처럼 ‘응징’의 논리를 펼치는 장면이 있는데, 자신의 무력감을 최악의 방식으로 벗어나려는 것일 뿐, 면밀하게 살펴보면 논리의 비약이 상당하다. ▶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주인공들은 왜 이러는 걸까? ‘반동형성’ ‘반동형성’은 자신의 수용할 수 없는 욕구나 감정에 정반대로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는 식으로 상대에 대해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것이 불편해 오히려 잘해주기도 한다. 혹은 어린아이가 귀여워서 꼬집어 울리는 식으로 상대를 좋아하는 감정이 불편해 오히려 싫어하는 사람을 대하듯 하기도 한다. 사람뿐 아니라 물건이나 업무 등 너무 하기 싫지만 해야만 할 때 과도하게 좋아하는 듯이 말하고 행동하며, 그 반대도 가능하다. 로맨스 소설에서 관계의 긴장감을 증폭시키기 위해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좋아하면서 정작 반대로 행동해, 여자 주인공을 헷갈리게 하는 것이 바로 반동형성 방어기제를 활용한 예다. 영화화 되기도 한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서 남자 주인공 크리스천 그레이는 여자 주인공 아나스타샤에게 강렬하게 끌리면서도 자기에게서 멀어지라고 말한다. 아나스타샤 역시 그레이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지만 그레이의 말로 인해 헷갈리며, 핸드폰도 끄고 잠수를 타는 등 그와 멀어지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그레이는 이전에 했던 말과는 다르게 아나스타샤를 찾아온다. 서로의 속을 모른 채 멀어졌다 가까워지는 반복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내용의 절반이다. 다른 방어기제와 다른 점이라면 반동형성은 당사자가 자신의 감정을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고, 그 감정을 외부에 들키지 않기 위해 행동으로 옮길 때는 정반대로 하는 것이다. 독자와 관객이 이야기를 더 넓고 깊게 즐기는 법 책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은 창작자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사랑하는 일반 독자와 시청자들 역시 흥미로운 인문 심리 교양서로서 즐길 수 있는 책이다. 잘 알려진 작품과 캐릭터를 활용해 성격 심리학을 쉽게 풀어내고 있어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특정 유형의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고, 등장인물의 심리와 행동을 이해하게 되어 작품을 더욱 깊고 넓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가상 인물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 중 누군가를 떠올릴 수도 있고, 심지어는 자신의 성격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자기 분석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세 명의 유쾌한 심리학자들이 쓴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을 통해 창작자와 작가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게 되고, 독자와 관객은 이야기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게 될 것이다. 편집성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불신이 있다. 남을 의심하고 남이 나를 해하려 한다고 믿는다. 심지어 남을 공격하는 것은 그러한 불신에 대처하기 위한 삶의 방식(성격, character)이다. 학대적인 양육은 타인의 무시나 공격, 비판으로 인해 과민한 성격을 만든다. 이를 회피하는 쪽으로 동기화되기도 하지만, 자존감이 높은 경우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거꾸로 타인을 공격하는 방향의 행동이 나오기도 한다. 공격은 최선의 방어라는 말이 있듯이. _〈편집성 성격, 복수의 화신 ‘조커’〉 중에서 소시오패스. 거짓말, 공격성, 무책임, 문란함, 범죄의 아이콘. 자기 행동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법과 규칙을 위반한다는 것을 알더라도 신경 쓰지 않는다. 정도가 약한 경우에는 리더십과 추진력 있는 성격으로, 심지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군인, 경찰이나 사업가, 정치가, 교수 등 엘리트 집단에서 종종 보인다. 드라마 의 중진시장 신명휘(최광일)처럼 뛰어난 수완가이자 정치가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목표에 방해가 되는 대상은 제거하고, 자신으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는 모습으로 그릴 수도 있다. _〈반사회성 성격, 나만의 정의가 답인 ‘무법자’〉 중에서
사이판 미니 100배 즐기기
알에이치코리아(RHK) / 성희수 지음 / 2017.07.20
11,000원 ⟶ 9,900원(10% off)

알에이치코리아(RHK)소설,일반성희수 지음
<미니 100배 즐기기> 시리즈. 꼭 필요한 정보만 알뜰히 담아 볼륨을 줄인 콤팩트 가이드북이다. 기존의 시리즈와 비교해도 책 날개를 덜어내 더 가볍고, 가로 판형 1cm를 더해 더 알차다. 한 페이지에 담을 수 있는 정보량이 많아졌고,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도 좋다. 사이판은 다양한 매력으로 무장한 휴양섬이다. 청정 비치와 인접한 대형 호텔, 리조트는 온전한 쉼을 위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스페인 통치와 일본, 미국의 영향을 받은 섬이라는 특성상 시푸드가 신선하고 다국적 요리가 공존해 여행자들의 입맛이 즐겁다. 섬 전체가 면세 구역이라 쇼핑하기도 좋다.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로 꼽히는 청정 바다 속에는 형형색색의 바다 생물들이 만들어낸 압도적 풍광이 펼쳐진다.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처럼 비교적 접하기 쉬운 레포츠부터 시워커, 수중 스쿠터, 잠수함 등 색다른 투어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액티비티도 여행자의 마음을 끈다.Hello! Saipan 사이판 매력 탐구 사이판 한눈에 보기 알아두면 쓸모 있는 사이판 상식 지금, 사이판으로 떠나는 이유 꼭 맛봐야 할 사이판 별미 이건 꼭 사야 해! 사이판 쇼핑 필수템 이것만 알면 숙소 고민 끝! 사이판 레포츠의 모든 것 골라 즐기는 사이판 옵션 투어 맘껏 달리자, 사이판 드라이빙 여행 요즘 사이판의 대세는 여기! 사이판 축제 캘린더 사이판에서 이것만은 꼭! 버킷리스트 사이판 베스트 여행 코스 Here is Saipan 지금 여기, 사이판 사이판 들어가고 나오기 사이판 교통 사이판 전도 가라판 SIGHTSEEING / SHOPPING / RESTAURANTS NIGHTLIFE / SPA / STAYING 가라판 외 지역 SIGHTSEEING / SHOPPING / RESTAURANTS SPA / STAYING Plus Area 티니안 섬 SIGHTSEEING / RESTAURANTS / STAYING Plus Area 로타 섬 SIGHTSEEING / RESTAURANTS / STAYING How to go Saipan 사이판 여행 준비 여권 만들기 항공권 예약하기 호텔·투어 예약하기 여행 정보 수집하기 면세점 쇼핑하기 환전하기 짐 꾸리기 출국하기 가뿐한 여행을 위한 가이드북 리사이징! 뺄 만큼 뺐지만, 없는 건 없다! 크기 줄이고 정보는 더한 New 미니 100배 즐기기 뺄 만큼 뺐지만, 없는 건 없다. 요즘 가이드북도 '리사이징'이 필요하다. <미니 100배 즐기기>는 정통 가이드북 <100배 즐기기>의 휴양지 시리즈로, 꼭 필요한 정보만 알뜰히 담아 볼륨을 줄인 콤팩트 가이드북이다. 기존의 <미니 100배 즐기기>와 비교해도 확연히 달라졌다. 책 날개를 덜어내 더 가볍고, 가로 판형 1cm를 더해 더 알차다. 한 페이지에 담을 수 있는 정보량이 많아졌고,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도 좋다. 정보를 많이 담으면 무겁고, 적게 담으려니 부실하다는 게 이른바 가이드북의 딜레마. 하지만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고 필요한 것을 똑똑히 추려내면, 결코 가볍다고 부실하지 않다. 온갖 정보 다 때려 넣은 두툼한 가이드북이 완벽한 여행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이제 휴양지 여행, <미니 100배 즐기기> 한 권으로 충분하다. 청정 비치 품은 완벽한 휴양섬 사이판에서 비경 속 휴양을 만나다! 사이판의 인기가 쉼 없이 오르는 이유는? 놀고 싶고 쉬고 싶은 모든 여행자를 위한 파라다이스, 사이판은 다양한 매력으로 무장한 휴양섬이다. 청정 비치와 인접한 대형 호텔, 리조트는 온전한 쉼을 위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리조트 내 워터파크, 키즈클럽, 베이비시터 시스템 등 특급 부대시설과 서비스가 큰 장점. 다채로운 별미는 끼니때마다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한다. 스페인 통치와 일본, 미국의 영향을 받은 섬이라는 특성상 시푸드가 신선하고 다국적 요리가 공존해 여행자들의 입맛이 즐겁다. 섬 전체가 면세 구역이라 쇼핑하기도 좋다. 쇼핑몰, 아웃렛, 전통시장 등 쾌적한 환경의 다양한 스폿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액티비티도 여행자의 마음을 끈다.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로 꼽히는 청정 바다 속에는 형형색색의 바다 생물들이 만들어낸 압도적 풍광이 펼쳐진다.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처럼 비교적 접하기 쉬운 레포츠부터 시워커, 수중 스쿠터, 잠수함 등 색다른 투어 프로그램까지 알차다. <사이판 미니 100배 즐기기>는 이 모든 매력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꼼꼼하게 안내한다. <사이판 미니 100배 즐기기>에만 있는 다섯 가지 1. 사이판 리조트 비교 표 휴양지 고민의 반은 숙소 선택. 주요 리조트, 호텔이 어디에 있는지, 하룻밤 숙박료는 얼마인지, 수영장은 있는지 꼼꼼히 비교 분석한 표로 여행자의 선택을 돕는다. 2. 알아두면 쓸모 있는 사이판 상식 사이판 주소는 있다? 없다? 물가는 어느 정도? 45일 이하 여행은 비자 면제? 사이판 여행을 검색하다가 한 번쯤 가져봤을 물음에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3. 사이판 별미와 쇼핑 필수템을 한눈에 무엇을 먹고 무엇을 살까? 사이판에서 꼭 맛봐야 할 전통 차모로 음식, 꼭 사야 할 쇼핑 필수템을 한눈에 보여준다. 4. 발품 팔아 취재한 꼼꼼한 현지 정보 저자의 철저한 현장주의에 입각해 사이판 현지 스폿을 일일이 발품 팔아 취재했고, 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을 가려내 소개했다. 5. 상세한 지역별 실측 지도 데이터 사용하지 않고도 사용 가능한 실측 지도가 책 속에 있다. 사이판 전도와 가라판, 수수페 세부도가 특히 유용할 것. 주소가 없는 사이판은 길 이름이 중요하므로 꼼꼼히 표기했다.
2023 하반기 SD에듀 All-New MG새마을금고 지역본부 필기전형 최신기출유형 + 모의고사 5회 + 무료NCS특강
시대고시기획 / SDC (지은이) / 2023.09.25
23,000원 ⟶ 20,700원(10% off)

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SDC (지은이)
2023년 상반기 MG새마을금고 지역본부 기출복원문제 수록! 1. NCS 직업기초능력(의사소통+수리+문제해결+조직이해+대인관계) 2. 최종점검 모의고사 2회 + 온라인 모의고사 3회 3. 인성검사 + MG새마을금고 지역별 면접 기출 질문 [특별혜택] 1. [합격시대] MG새마을금고 온라인 모의고사 2회 2. [합격시대] NCS 통합 온라인 모의고사 1회 3. [WiN시대로] AI면접 무료쿠폰 1회 4. NCS 기출풀이&합격전략 특강 5. NCS 핵심이론 및 대표유형 PDF 6. 모바일 OMR 답안채점/분석 서비스[ Add+ ] 2023년 상반기 기출복원문제 [PART 1] NCS 직업기초능력 CHAPTER 01 의사소통능력 출제유형분석 01 | 어법 · 맞춤법 출제유형분석 02 | 문장삽입 출제유형분석 03 | 빈칸추론 출제유형분석 04 | 내용일치 출제유형분석 05 | 배열하기 출제유형분석 06 | 주제 · 제목찾기 출제유형분석 07 | 비판 · 반박하기 출제유형분석 08 | 추론하기 CHAPTER 02 수리능력 출제유형분석 01 | 거리·속력·시간 출제유형분석 02 | 농도 출제유형분석 03 | 일의 양 출제유형분석 04 | 금액 출제유형분석 05 | 날짜·요일 출제유형분석 06 | 경우의 수 출제유형분석 07 | 확률 출제유형분석 08 | 환율 출제유형분석 09 | 금융상품 활용 출제유형분석 10 | 자료계산 출제유형분석 11 | 자료추론 출제유형분석 12 | 자료변환 CHAPTER 03 문제해결능력 출제유형분석 01 | 명제 출제유형분석 02 | 참 · 거짓 출제유형분석 03 | 순서추론 출제유형분석 04 | 문제처리 출제유형분석 05 | 환경분석 CHAPTER 04 조직이해능력 출제유형분석 1 | 경영전략 출제유형분석 2 | 조직구조 출제유형분석 3 | 업무이해 CHAPTER 05 대인관계능력 출제유형분석 01 | 팀워크 출제유형분석 02 | 리더십 출제유형분석 03 | 갈등관리 출제유형분석 04 | 협상전략 출제유형분석 05 | 고객응대 [PART 2] 최종점검 모의고사 제1회 최종점검 모의고사 제2회 최종점검 모의고사 [PART 3] 인성검사 CHAPTER 01 개요 및 수검요령 CHAPTER 02 모의테스트 [PART 4] 면접 CHAPTER 01 면접 유형 및 실전 대책 CHAPTER 02 MG새마을금고 실제 면접 [별 책] 정답 및 해설 PART 1 NCS 직업기초능력MG새마을금고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필기전형을 시행하여 지원자가 업무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평가한다. 이에 SD에듀에서는 MG새마을금고 지역본부 필기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고자 『2023 하반기 SD에듀 All-New MG새마을금고 지역본부 필기전형 최신기출유형+모의고사 5회+무료NCS특강』을 출간하게 되었다. 2023년 상반기에 시행된 MG새마을금고 지역본부 필기전형의 기출복원문제를 수록하여 최신 출제경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NCS 출제영역별 출제유형분석 및 실전예제를 수록하여 필기전형을 완벽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실제 시험과 유사하게 구성된 최종점검 모의고사 2회분과 온라인 모의고사 3회분(NCS 통합 1회 포함)을 수록하여 시험 전 자신의 실력을 스스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MG새마을금고 인재상과의 적합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인성검사 모의테스트와 MG새마을금고 지역별 면접 기출 질문을 수록하여, 한 권으로 채용 전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서가 MG새마을금고 지역본부 필기전형을 준비하는 여러분 모두에게 합격의 기쁨을 전달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들풀의 구원
웅진지식하우스 / 빅토리아 베넷 (지은이), 김명남 (옮긴이) / 2024.07.22
18,000원 ⟶ 16,200원(10% off)

웅진지식하우스소설,일반빅토리아 베넷 (지은이), 김명남 (옮긴이)
영국의 시인 빅토리아 베넷(Victoria Bennet)의 아름다운 들풀 에세이 『들풀의 구원(All My Wild Mothers)』이 한국의 독자들을 찾아왔다. 야생 정원을 가꾸면서 피할 수 없는 인생의 상실과 고통을 자연의 생명력으로 바꿔나갔던 10년의 회고를 선연하게 그려낸 에세이다. 저자는 언니의 죽음과 아들의 지병 등 자신이 지나온 삶의 조각들을 치유의 힘을 지닌 90개의 들풀과 연결 지으면서 한 권의 압화집처럼 펼쳐낸다. 회복력을 상징하는 데이지, 역경에 맞설 힘을 주는 서양민들레, 외로움을 물리치는 붉은장구채, 희망을 안겨주는 보리지… 아름다운 들풀로 무성한 야생 정원에 서서 시인은 말한다. “때로 우리는 부서짐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부서진 덕분에 살아갈 수도 있다”고.이 책을 읽기 전에 옮긴이의 글 _무엇이 될지 모르는 씨앗이라도 씨앗 1 이것은 내가 꿈꾸던 정원이 아니다 다 태우고 남은 것 _분홍바늘꽃 | 꿈은 허상이 되어 _데이지 | 떠돌이 생활 _큰갈퀴덩굴 | 사랑받지 못한 풀들 _하우스릭 | 새벽 세시에 걸려온 전화 _가시자두나무 | 가지 말란 말 _금사슬나무 | 붙들 것과 보내야 할 것 _봄맞이냉이 | 내 가족의 나무 _가시칠엽수 | 언니의 장례식 _로즈메리 | 그녀의 온실에서 배운 것 _디기탈리스 | 나는 깨어난다 _불가리스쑥 | 엘더나무의 수호신 _엘더 씨앗 2 애도와 모성, 그 가혹한 순환 속에서 변화는 이끼의 시간으로 온다 _실송라 | 작은 마을에서 산다는 것 _붉은장구채 | 태어나지 못한 아이 _돌소리쟁이 | 반복되는 꿈 _우단담배풀 | 모성과 애도 사이에서 _두메꿀풀 | 돌과 흙의 위로 _개양귀비 | 망가진 것도 아름답도록 _방가지똥 | 출산이라는 사건 _레이디스맨틀 | 물에 빠진 여자 _크리핑싱크포일 |상실의 실용적 측면 _녹양박하 | 생명을 불러오는 풀 _서양쐐기풀 | 들풀처럼 뿌리내리다 _불란서국화 | 어머니의 야생 정원 _서양백리향 | 거울에 비친 얼굴들 _둥근빗살괴불주머니 | 비온 뒤 알게 된 것 _느릅터리풀 | 핼러윈의 선물 _렁워트 | 고요히 월동하는 시간 _컴프리 씨앗 3 삶이 우리를 진흙탕으로 이끌 때 인생이라는 춤을 추는 법 _기는미나리아재비 | 살려야 한다 _피버퓨 | 영원히 자유로울 수 없는 병 _선갈퀴 | 인슐린과 튜브와 주삿바늘 _필드스카비오사 | 우리를 지켜주는 산울타리 _덩굴해란초 | 선택과 운명의 기로에서 _새매발톱꽃 | 다른 아이가 되어 돌아오다 _카밀레 | 망가지지 않았어 _보리지 | 멍으로 남은 기억 _말털이슬 | 단순한 생활 _알칸나 | 삶과 죽음 사이의 균형 _허브로버트 | 다시 쌓는 거야, 엄마 _헤지운드워트 | 실없이 즐거운 짓 _도그로즈 | 잔잔한 그래프 _폭스앤드컵스 | 머물겠다는 약속 _양벚나무 | 정원의 연금술사들 _마늘냉이 씨앗 4 생명은 내내 굳세게 들이닥친다 흙이 되어주리라 _레몬밤 | 슬픔은 이 땅을 차지하지 못한다 _짚신나물 | 내 몸에 귀 기울일 때 _쇠뜨기 | 게릴라 정원 _레서셀런다인 | 우리의 마법 정원 _전호 | 로살리타와 플로라앤 _흰명아주 | 내 사랑 야생의 여자들 _서양민들레 | 황무지의 지배자 _숲제라늄 | 빨간색 에나멜 스틸레토 _오레가노 | 가장 창의적인 정원 상 _더치인동 | 그 속에는 금이 있다 _유럽미역취 | 살짝 미쳐서 좋은 날 _왕질경이 | 음지의 기억 _빈카 | 마법의 콩 _사자귀익모초 씨앗 5 돌무지에서도 쉽게 자라나는 사랑 뿌리가 땅을 확신하듯 _펠리터리오브더월 | 추억을 빌려서라도 _우엉 | 또 한 바퀴의 순환 _당개나리 | 갈라진 틈에서 자라난 사랑 _블랙커런트 | 아이답게 구는 아이 _수도나르키수스수선화 | 압화집 속 어느 여름날 _삼색제비꽃 | 시트러스 숲의 연인 _한련 | 두려움과 마주하는 법 _아주가 | 서리와 가시가 내게 준 것 _칼렌듈라 | 어머니의 크리스마스 의식 _블랙베리 씨앗 6 어머니 식물은 씨앗에 기억을 남긴다 우리의 마지막 해 _저맨더스피드웰 | 어둠 속에 쏟아지는 빛 _어네스티 | 그 모든 순간의 어머니 _블루벨 | 언니가 떠나고 7년 7개월 17일 _당아욱 | 최고의 요새를 짓다 _큰메꽃 | 돌봄의 책무 _우드랜드해바라기 | 황폐한 정원에서 울다 _서양톱풀 | 생일 축하해요, 엄마 _우드아벤스 | 2주, 어쩌면 6주 _호손 | 어머니의 이야기 조각 _파인애플위드 | 레모네이드 세레나데 _붉은토끼풀 | 라벤더 향기가 불러온 기억 _라벤더 | 두 사람의 산책 _카우슬립 | 안녕, 내 아름다운 엄마 _등갈퀴나물 씨앗 7 내 모든 야생의 어머니 모든 것을 삼키는 비 _서양고추나물 | 정원만은 살아남았다 _바이퍼스버글로스 | 어머니가 남겨둔 페이지 _무스카리 | 어두운 나날의 마법 _도그바이올렛 | 작은 숲의 약속 _쑥국화 |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_산수레국화 씨앗 8 들풀의 구원 우리가 심은 희망의 씨앗 _울렉스 추천사▽ 식물학자 신혜우, 시인 김소연·박준 추천 ▽ 2024 노틸러스 도서상 은상 수상 “때로 삶은 부서진 덕분에 자란다는 것을 들풀은 가르쳐주었다” 가난과 상실이 덮친 자신의 폐허를 아름다운 야생 정원으로 일궈낸 어느 시인의 이야기 우리 인생의 모든 계절에 건네는 야생의 위로를 만나다 우리는 자신의 이상적인 정원에 들어맞지 않은 것, 이를테면 외로움과 상실과 모든 분투의 시간은 모두 뽑아내고 싶어 한다. 그런데 여기, 남들은 잡초라고 부르는 식물들의 한 줌 씨앗을 자신의 돌무지 마당에 뿌린 한 시인이 있다. 망가진 땅에서도 언젠가 무언가는 자라날 수 있다는 한줄기 희망을 걸고. 영국의 시인 빅토리아 베넷(Victoria Bennet)의 아름다운 들풀 에세이 『들풀의 구원(All My Wild Mothers)』이 한국의 독자들을 찾아왔다. 야생 정원을 가꾸면서 피할 수 없는 인생의 상실과 고통을 자연의 생명력으로 바꿔나갔던 10년의 회고를 선연하게 그려낸 에세이다. 저자는 언니의 죽음과 아들의 지병 등 자신이 지나온 삶의 조각들을 치유의 힘을 지닌 90개의 들풀과 연결 지으면서 한 권의 압화집처럼 펼쳐낸다. 회복력을 상징하는 데이지, 역경에 맞설 힘을 주는 서양민들레, 외로움을 물리치는 붉은장구채, 희망을 안겨주는 보리지… 아름다운 들풀로 무성한 야생 정원에 서서 시인은 말한다. “때로 우리는 부서짐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부서진 덕분에 살아갈 수도 있다”고. ■ “망가진 이 삶에서도 무언가 자랄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기에” 상실과 가난으로 부서진 땅, 그곳을 들풀 정원으로 가꾼 시인의 10년 우리는 자기 삶이 언제까지고 찬란한 장미 정원으로 남길 바라지만, 그 누구의 정원도 질병과 가난, 이별과 죽음, 실패와 실망이라는 침입종을 피할 수는 없다. 울타리를 넘어 번지는 이 ‘잡초’들은 아무리 뽑아내도 사라지지 않고 수시로 우리를 주저앉힐 것이다. 중년을 앞둔 무명 시인 빅토리아 베넷(Victoria Bennet)의 삶 역시 깊은 슬픔과 가난에 침략당한 폐허다. 세상은 예술가를 직업으로 인정해주지 않아 늘 가난에 허덕이고, 몇 번의 유산 끝에 어렵사리 아이를 가졌으나 태어난 아이는 고작 세살에 제1형 당뇨를 진단받았다. 그리고 출산 두 달 전, 자신과 함께 아이의 탄생을 기다리던 사랑하는 큰언니는 강가에서 카누를 타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베넷은 이 가없는 상실감과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잉글랜드 컴브리아주의 시골 마을에 지어진 공공 주택 단지로 이사하기로 결심한다. 그 단지는 과거 석공장 터에 지어져서 마당이 온통 돌무더기에, 땅속에는 철근과 석면으로 가득하지만 그녀는 아픈 아들과 함께 그곳을 정원으로 만들기로 한다. 그저 “이 교란되고 망가진 땅에서도 무언가 자랄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베넷은 음식물찌꺼기로 퇴비를 만들고 지렁이의 힘을 빌려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토양을 준비한다. 비싼 모종은 살 수 없으니 들과 내에 자라는 들풀의 씨앗을 모으고 뿌리째 조심스레 발굴하여 자신의 마당에 옮겨 심는다. 더 이상 슬픔이 자신의 정원을 차지해버리지 못하도록, 언젠가 이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나 자신과 가족을 치유하는 약이 되어줄 것이라는 한줄기 희망으로. 『들풀의 구원』은 불의의 사고로 언니를 잃은 뒤 아들과 함께 10여 년간 야생 정원을 일구며 진정한 애도와 희망을 얻은 한 시인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다. 유년의 상처와 가난과 상실로 스스로 망가진 땅이라 믿었던 저자는 들풀을 거두어 끈질기게 정원을 가꾸면서 야생으로부터 깊은 위안을 받는다. ■ “우리가 절망하고 슬퍼할 때에도, 야생 정원에서는 무엇이든 자라난다” 한여름의 짙푸른 잡초처럼 희망이 무성하게 자라는 어느 정원의 풍경 “가난의 풀, 우리 정원의 난민, 잡초는 도대체 어디서 태어나 여기까지 왔을까?” 사람이 원치 않는 곳에서 자라는 야생 식물을 일컫는 잡초는 인류 역사에서 사람들의 필요에 따라 재배되고 내쫓기기를 반복했다. 저자의 삶은 도무지 길들여지지 않아 환영받지 못하는 이 교란지 식물들처럼 느껴진다. 어린 시절의 상처와 죽은 언니를 향한 끝나지 않는 애도는 죽은 유령처럼 현재를 떠돌지만, 자신의 돌봄이 절실한 아들을 위해 매 순간 필사적으로 살아내야 한다. 척박한 땅에서도 열매를 맺고 언제 어디서든 뿌리를 내리고, 얼어붙은 땅에서도 되살아나야 하는 잡초의 운명이다. 인생의 불확실함과 무력감에 맞닥뜨렸을 때 시인은 들풀 정원을 가꾸며 스스로를 구원했다. 얼어붙은 흙을 고르고 자생 가능한 토양으로 마당을 다지며 겨울을 보낸 그녀는 드디어 본다. 부서진 흙과 갈라진 바위틈에서 쐐기풀, 우단담배풀, 미역취, 수선화, 창질경이, 석잠풀 같은 것들이 무성하게 자라나고, 그곳에 곤충과 새 등 새로운 생명이 날아드는 모습을. 그리고 콩과 호박과 로즈메리가 식탁을 향기롭고 풍성하게 채우고, 들풀의 꽃과 열매와 씨앗이 잼과 수프와 술과 차와 물약으로 돌아오는 현실을. 회색 돌뿐이던 그들의 정원이 재생과 희망의 약초원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베넷은 이토록 경이로운 정원의 마법 속에서 천천히 자신을 치유하면서 큰언니를 온전히 애도하고 지금까지 가족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되새기게 된다. 그리고 지병에도 불구하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자라나는 아들을 바라보며 확신한다. 결코 “우리는 망가지지 않았다”고. 그리고 “때로 우리 삶은 부서짐에도 불구하고 자라는 것이 아니라 부서진 덕분에 자라날 수도 있다”고. ■ “회복을 위한 데이지, 역경에 맞서는 서양민들레, 외로움에는 붉은장구채…” 당신 인생의 모든 계절에 건네는 90가지 들풀의 위로 “썩은 구근이 있다면 살아나는 구근이 있듯이” 한 생명이 가고 한 생명이 다가오는 자연의 섭리는 경이로운 동시에 가혹하다. 왜 삶은 사랑하는 존재를 주었다가 다시 앗아가는가. 가슴을 찢는 애도 속에서도 육아는 삶의 환희가 되고, 아이가 한 뼘 자라나면 부모와의 이별은 한 걸음 더 가까워진다. 저자는 삶과 죽음, 만남과 이별, 애도와 모성을 야생의 순환에 비유하며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울부짖듯 노래한다. 삶의 무게를 이고 지며 살아온 한 인간의 길들여지지 않는 형형한 야생성 앞에서, 독자는 어느새 자기 삶의 볕과 그늘을 툭 하고 터놓게 된다. 야생의 에너지로 응축된 저자의 문장은 번역가 김명남의 유려한 번역으로 다시 태어나 깊은 울림을 전한다. 베넷은 이 책의 서두에서 자신이 뿌린 씨앗이 정원을 이룰지 알지 못했듯, 우리에게 손에 쥔 것이 고작 한 줌 잡초 씨앗일지라도 희망으로 자라날 무언가를 그저 “심어보라”고 권한다. 회복력을 상징하는 데이지, 역경에 맞서는 서양민들레, 외로움을 물리치는 붉은장구채… 저자는 90가지 들풀의 이름과 모습, 약초학에서의 쓰임과 주술적 의미를 자기 삶의 이야기와 연결 지음으로써 독특한 구성의 회고록을 완성시켰다. 우리 발밑에 있었으나 알아차리지 못했던 존재들, 지나쳐온 소중한 삶의 가치들을 눈여겨보길 바라는 섬세한 의도에서다. 현재형으로 쓰인 90편의 짧은 글들은 들풀 고유의 아름다움을 나타낸 판화 그림과 어우러져 마치 한 권의 아름다운 압화집을 보는 듯하다. 여기에 한국어판에 특별 수록한 식물세밀화가 조아나 작가의 일러스트가 더해져 들풀 정원을 거니는 듯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 “무엇이 될지 모르는 씨앗일지라도, 희망을 심는 마음으로” 부서지지 않는 모성, 그리고 세상 모든 ‘야생의 여자들’에게 보내는 연대 저자는 정원을 가꾸는 행위를 통해 스스로 가난하고 부족한 어머니일지라도 아이게는 충분히 비옥한 토양이 될 수 있음을 믿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도록 지지와 사랑을 보내주었던 ‘야생의 여자들(Wild Womens)’을 떠올린다. 바로 “아무 표시도 없는 봉투에 야생화 씨앗을 모아 정원 가장자리에 뿌리는” 의외성의 즐거움을 가르쳐준 어머니, 아무리 힘든 경험도 이로운 것으로 바꿀 줄 알았던 큰언니와 힘들 때마다 투사처럼 달려와 자신을 보호해주었던 언니들, 그리고 자신과 함께 목소리를 내어주는 친구들 말이다. 베넷은 어머니의 정원에 심겨 있던 당개나리 꽃가지를 꺾어 자신의 정원에 심는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마을에는 큰 홍수가 나서 정원은 다시 만신창이가 되지만, 당개나리는 죽지 않고 다음 계절에 꽃을 피울 것이다. 그렇게 하나의 생명이 가고 새로운 생명이 이어진다. 어머니 식물에게 위협이 닥치면, 식물은 미래에 자식 식물이 살아남는 데 도움이 될 기억을 씨앗 속에 남겨둔다고 했다. 저자는 어둠에 지지 않고 희망을 지켜냈다는 기억, 돌과 쓰레기와 모든 망가진 것으로부터 정원을 길러냈으며, 게다가 그 정원이 번성했다는 기억을 이 책에 씨앗처럼 남겼다. 그리하여 정원이 가르쳐준 인생의 진실을 우리에게 전한다. 달리 아무것도 확실한 것이 없을 때에는 앞으로 자라날 희망을 심어보라는 바로 그 진실 말이다. 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상실과 실망이 내게 닥쳤을 때, 나도 저자처럼 한계와 불확실함 속에서도 무언가를 끈기 있게 길러내는 행위로 스스로를 구할 수 있을까? 나는 아이도 정원도 없지만, 그래도 나 또한 세상에 확실히 자라나는 무언가를 보탤 수 있을까? 혹시 내가 번역하는 책이 그런 것이 되어줄 수 있을까? 척박한 곳에서도 작은 열매를 맺는 무엇, 남몰래 씨앗을 날리는 무엇, 그리하여 또 다른 곳에서 뿌리내리는 무엇, 죽은 것 같다가도 땅이 녹으면 살아날 수 있는 무엇, 들풀일 뿐이지만 누구에게는 약초로 쓰일지도 모르는 무엇, 살아 있는 무엇, 그것을 길러내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 때 상실을 견디고 희망을 믿을 수 있는 무엇. 저자가 들풀에서 ‘그것’을 찾아냈듯이, 나도 독자 여러분도 각자의 그것을 찾을 수 있다면 좋겠다. -옮긴이의 글 중에서 상실로부터 건진 한 줌의 에너지마저도 끊임없는 빚의 압박에 소진된다. 세상은 우리에게 구제책으로 ‘긴축 생활을 하라’고 권하지만, 그것은 도움이 가장 절실한 사람에게서 안전망을 거둬버리는, 냉혹하고 잔인한 말이다. 정치인들이 국가의 허리띠를 졸라매자고 떠드는 동안 남편은 어떻게 해야 좋은 아버지가 되고 가족을 부양할 수 있을지 걱정한다. 우리를 먹여 살리지 못할까 봐 겁낸다. ‘진짜 직업’을 가져야겠다고 말한다. 나는 그에게 예술가도 진짜 직업이라고, 우리가 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늘 그랬듯이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고 말해준다. 하지만 우리의 문화는 우리 일을 가치 있게 여기지 않고, 우리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진다.-<씨앗 1, 이것은 내가 꿈꾸던 정원이 아니다> 중에서
초등 매일 습관 익힘책 : 저학년용
다락원 / 이은경 (지은이) / 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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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학습법일반이은경 (지은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아이를 어떻게 스스로 공부시킬 수 있을까?'가 아닐까 싶다. 자기 주도 공부, 말이야 간단하지만 사실상 초등학생 아이들이 알아서 공부하는 게 쉬운 일은 결코 아니다. 그래서 자기 주도 공부의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먼저 초등 아이들의 습관을 자리 잡아주는 『초등 매일 습관 익힘책』을 출간하였다. 『초등 매일 습관 익힘책』은 학부모용·학생용 총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부모용에서는 부모님들이 습관의 중요성과 학생용 책을 잘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이론을 익힌다. 또한, 이은경 선생님이 초등학생 학부모님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어 온 질문 위주의 알짜배기 Q&A를 수록했다. 실천서인 학생용 책은 초등 아이가 매일 주어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부ㆍ독서ㆍ쓰기ㆍ생활ㆍ마음 습관을 잡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이들은 이 책을 다이어리 혹은 플래너처럼 사용할 수 있어서 '공부'라는 생각보다는 하루 중 주어지는 하나의 재미난 활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1. 학부모용 1) 초등 매일 습관 익힘책 슬기로운 활용법 -이렇기에 중요해요! o 10 -이것만큼은 지켜 주세요! o 14 -이렇게 활용하세요! o16 * 월간 페이지 o16 * 주간 페이지 o17 * 일간 페이지 o18 * 주말 미션 o21 * 스티커판과 쿠폰북 o22 2) 슬기로운 초등생활을 위한 Q&A 학교 생활 Q · 초등 교육 과정과 교과서의 구성이 궁금해요. o25 · 아이의 친구 관계, 부모가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o26 ·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을까요? o28 · 똑 부러지게 말하는 습관을 키워 주고 싶어요. o30 독서 습관 Q · 만화책만 보는 아이, 괜찮을까요? o32 생활 습관 Q · 초등 아이에게 용돈이 필요할까요? o34 정리 습관 Q · 정리가 안 되는 아이, 집에서 어떻게 습관을 길러 줄 수 있나요? o36 영어 공부 Q · 꾸준히 영어 그림책을 읽어 주는 비결이 궁금해요. o38 · 영어 영상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o40 국어 공부 Q · 가정에서 국어사전 활용하는 법이 궁금해요. o42 글쓰기 Q ·본격적인 글쓰기, 언제부터 시작하면 될까요? o44 2. 학생용 1) 첫째 달 - 첫째 주 13 - 둘째 주 21 - 셋째 주 29 - 넷째 주 37 - 다섯째 주 45 2) 둘째 달 - 첫째 주 57 - 둘째 주 65 - 셋째 주 73 - 넷째 주 81 - 다섯째 주 89 3) 셋째 달 - 첫째 주 101 - 둘째 주 109 - 셋째 주 117 - 넷째 주 125 - 다섯째 주 133 4) 마지막 달 - 첫째 주 145 - 둘째 주 153 - 셋째 주 161 - 넷째 주 169 - 다섯째 주 177 5) 스티커판 185 쿠폰북 19010만 학부모의 선택, 이은경 선생님의 매일 시리즈 끝판왕 자기 주도 공부의 첫걸음으로 초등 매일 습관 익히기 엄마·아빠는 이론을 배우고 초등 아이는 직접 실천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아이를 어떻게 스스로 공부시킬 수 있을까?'가 아닐까 싶습니다. 자기 주도 공부, 말이야 간단하지만 사실상 초등학생 아이들이 알아서 공부하는 게 쉬운 일은 결코 아닙니다. 그래서 자기 주도 공부의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먼저 초등 아이들의 습관을 자리 잡아주는 『초등 매일 습관 익힘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초등 매일 습관 익힘책』은 학부모용·학생용 총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학부모용에서는 부모님들이 습관의 중요성과 학생용 책을 잘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이론을 익힙니다. 또한, 이은경 선생님이 초등학생 학부모님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어 온 질문 위주의 알짜배기 Q&A를 수록했습니다. 실천서인 학생용 책은 초등 아이가 매일 주어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부ㆍ독서ㆍ쓰기ㆍ생활ㆍ마음 습관을 잡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다이어리 혹은 플래너처럼 사용할 수 있어서 '공부'라는 생각보다는 하루 중 주어지는 하나의 재미난 활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날 어떤 공부를 할지 계획·실천·점검하고, 책을 읽고 좋았던 구절을 적고, 한 줄 글쓰기로 창의성과 글쓰기 실력을 높이고, 정리 정돈과 스크린 타임에 대한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고, 건강한 마음을 가지기 위해 나 자신과 약속하는 활동을 통해 아이는 자연스레 습관이 잡히고 이는 결국 자기 주도 공부 및 생활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아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책 안에 보상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저학년은 선물 상자 스티커를 일정 정도 모아 다양하고 재미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학생용 책의 가장 뒷장에 쿠폰을 수록하여 학부모님들이 번거롭게 쿠폰을 따로 만들지 않아도 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부모가 시켜서가 아닌 아이가 좋아서 하는 매일 익힘책 활동을 통해 아이는 자연스레 자기 주도로 슬기로운 초등 생활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이 자기 주도 공부의 기초를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필요한 습관을 먼저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초등 아이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루는 학부모용 이론서는 많이 있지만, 그래서 실제로 초등 아이들이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알려 주는 실천서는 필요에 비해 없다고 판단하여 이 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일어나는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스스로 책 읽는 아이! 모두 학부모들이 간절히 바라는 내 아이의 모습이 아닐까요? 엄마·아빠는 학부모용 책을, 아이들은 학생용 책을 가지고 각자 한 학기를 보내 보면, 부모의 도움에 힘입어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고 한 뼘 더 성장하는 슬기로운 내 아이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젠탱글 드로잉 수업
아티젠 / 안야 로트롭, 한네 튀르크 (지은이), 김현희 (옮긴이), 설응도 (감수) /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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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젠소설,일반안야 로트롭, 한네 튀르크 (지은이), 김현희 (옮긴이), 설응도 (감수)
젠탱글 관련 도서 가운데 매우 독특한 콘셉트의 책이다. 공인젠탱글교사(CZT)와 세계적 일러스트 작가가 함께 책을 집필한 것이다. 다른 책보다 핵심적인 젠탱글 기법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고, 젠탱글 패턴을 그리는 방법과 유의점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책의 많은 분량을 할애해 블랙 타일과 르네상스 타일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명암 기법이나 해칭 기법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이 책만의 특징이다. 책의 전반부 수업을 공인젠탱글교사 안야 로트롭이 담당하고 있다면, 책의 후반부는 세계적 명성의 일러스트 작가 한네 튀르크가 맡아 젠탱글에서 영감을 얻은 ‘젠탱글 활용아트’에 대한 노하우를 선보인다. 충분한 예시도 감탄할 만하지만, 젠탱글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와 무한한 확장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들어가기 젠탱글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젠탱글은 왜 즐겁고 흥미로울까요? 안티 스트레스 프로그램 젠탱글의 준비물은 무엇일까요? 젠탱글의 기본 하나씩 하나씩 순서대로… 스트링, 젠탱글의 시작 젠탱글 명암 넣기 젠탱글 패턴 예쁘고, 유용하고, 영감을 주는 젠탱글 패턴 그리드에서 탱글로 선에서 탱글로 구성 요소에서 탱글로 보더 탱글 중심 탱글 자연 탱글 독립 탱글 탱글의 다양한 응용법 해칭으로 아치형 만들기 명암이 만들어내는 멋진 효과 빛과 광채 크기를 점점 작게… 패러독스 변형 탱글 장식하기 장식하고 꾸미기 우아한 오라 경계를 넘는 탱글들 대비로 인한 시선 집중 효과 아름다운 다양성 컬러와 형태 원형, 검은색, 갈색 타일: 마음대로 선택하세요! 젠다라 검은색 타일에 흰색 선 르네상스 타일 돌려라. 그리고 보아라! 쿨한 콜라주 젠탱글 활용 아트(ZIA) 형상 그리기와 장식하기 모든 것이 가능하다… 켈트 매듭 나만의 장식 만들기 자연의 풍경 패턴+일러스트 장식용 일러스트 플로랄 패치워크 프리지아 플로랄 판타지 시클라멘 백합 패턴 놀이 나뭇잎 장식 창가에서 프로필과 장식하기 쿠션처럼 달님 안녕 꽃의 꿈 나비 플러시 버니와 꽃! 멋진 물속 세상 화려한 수탉 장식 탱글 꽃병 춤추는 나뭇잎 가을 느낌 장식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디자인 요술램프 이 책에 나오는 젠탱글 탱글들‘공인젠탱글교사’와 ‘세계적 일러스트 작가’가 만났다! 처음 만나는 젠탱글 콜라보 수업! 이 책은 2명의 저자가 집필했다. 안야 로트롭은 독일을 대표하는 공인젠탱글교사(CZT)이고, 한네 튀르크는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일러스트 작가이다. 그래서 독자들은 젠탱글의 기본을 가장 정확하게 배울 수 있음과 동시에, 젠탱글의 활용에 대해 가장 창의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이 책을 젠탱글 콜라보 수업이라고 정의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책을 펼치면 마치 2명의 선생님이 옆에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는 느낌을 받게 된다. 젠탱글의 기본과 변형, 응용과 활용이 물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독자들이 자신 안에 숨겨져 있던 창의성을 끌어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샘솟게 하도록 안내해주기 때문이다. ★ 숙련자도 몰랐던 젠탱글의 숨은 기법! ★ ★ 각 타일별 명암 기법, 드로잉 기법! ★ 이 책의 특징은 젠탱글에 익숙한 사람들도 미처 생각지 못했던 기법들을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직선과 곡선의 배합, 시선을 집중시키는 구도, 탱글 간의 조화, 타일의 무게중심 등이다. 이제까지 어떤 책에서도 발견하지 못했던 기법들을 배우면서 자신의 실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이 명암이다. 초보자뿐 아니라 숙련된 사람들도 어려워하는 것이 명암이고, 잘 사용하기만 하면 드라마틱하게 작품의 완성도를 올려주는 것 또한 명암이다. 안야 CZT는 화이트, 블랙, 르네상스 타일 각각에서 어떻게 빛과 어둠이 표현되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블랙 타일에서는 빛과 어둠이 바뀌고, 르네상스 타일에서는 어둠이 여러 단계로 표현된다는 설명은 압권이다. 또한 드로잉 기법이면서 동시에 명암도 표현해주는 해칭 기법을 소개한다. ★ 르네상스 타일과 블랙 타일 예시가 가장 많은 책! ★ ★ 젠탱글 활용 아트(ZIA)의 노하우! ★ 많은 젠탱글 도서들에서 익숙하게 보아왔던 것은 당연하게도 사각형의 흰색 타일이다. 원형의 젠다라 타일이나 다른 색깔의 타일들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조금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이제까지 출간된 그 어떤 책보다 블랙 타일과 르네상스 타일에 대한 예시가 많고, 관련된 설명도 풍성하다. 블랙, 르네상스 타일 활용법에 목말라 있던 독자라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일러스트 작가 한네 튀르크가 집필한 책의 뒷부분은 젠탱글을 모티브로 한, 혹은 젠탱글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책장을 넘기며 작품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젠탱글의 지평이 넓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초보자에겐 기본기를 탄탄하게 하는 수업 시간, 능숙한 탱글러에겐 새로운 작품 세계가 열리도록 자극하는 기폭제가 될 만한 책이다.
신학 논쟁
새물결플러스 / 로저 올슨 지음, 박동식 옮김 / 2017.08.22
33,000

새물결플러스소설,일반로저 올슨 지음, 박동식 옮김
교회사, 그중에서도 신학 논쟁의 역사는 악명이 높다. 백가쟁명 식으로 낯선 사상가들이 무수히 등장하고, 우리의 현실과 동떨어진 교리 싸움으로 점철되어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풍기기 때문이다. 이렇게 지루하고 어렵기로 소문난 기독교 사상사를 술술 책장이 넘어가도록 흥미진진하게 서술한 책 한 권이 나왔다. 로저 올슨은 수백 년 묵은 먼지를 뒤집어쓰고 고서(古書) 속에 잠든 신학계의 거장들을 불러내어 그들 각자의 육성과 하나님을 향한 열정, 그리고 그들 간의 치열한 갈등과 논쟁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책이다. 조직신학과 역사신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구비한 저자는 안정적이고 신뢰할 만한 기반 위에서 중요한 신학적 사건과 논쟁, 그리고 그 대표자들을 소환하여 그들 간의 만남과 대화를 가상적으로 설정한다.역자 서문 서론 1장. 2세기 비평가 켈수스가 폴리카르포스, 발렌티누스, 몬타누스에게 기독교 분파에 관해 질문하다 2장. 2세기 비평가 켈수스가 기독교에 관해 테르툴리아누스, 이레나이우스, 클레멘스를 인터뷰하다 3장. 2세기와 3세기 지도자 이레나이우스, 테르툴리아누스, 클레멘스가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에 필요한 믿음에 관해 토론하다 4장. 2세기와 3세기에 오리게네스와 테르툴리아누스가 믿음과 이성의 관계성 및 영원한 신성의 본성에 관해 토론하다 5장. 3세기 카르타고의 키프리아누스 주교가 교회와 구원에 관해 인터뷰하다 6장. 4세기 알렉산드리아의 출신의 부제 아타나시우스와 사제 아리우스가 니케아 공의회에 관해 인터뷰하다 7장. 4세기 카파도키아 교부들, 삼위일체의 정통 교리를 결정하기 위해 만나다 8장. 저명한 5세기 사상가인 키릴로스, 아폴리나리우스, 네스토리우스, 유티케스가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에 관해 토론하다 9장. 5세기에 히포의 주교인 아우구스티누스와 영국의 수도사인 펠라기우스가 죄와 구원에 관해 논쟁하다 10장. 중세 캔터베리의 대수도원장이자 대주교인 안셀무스와 수도사이자 철학자인 아벨라르와가 믿음, 이성, 속죄에 관해 논쟁하다 11장. 중세 스콜라 철학자이자 신학자인 아퀴나스와 급진적인 환경보호 운동가인 아시시의 프란체스코가 신 인식에 관해 치열한 논쟁을 벌이다 12장. 16세기에 부처가 루터, 카를슈타트, 에라스무스, 츠빙글리, 그레벨, 칼뱅, 세르베투스를 불러 교회 개혁에 관해 논의하다 13장. 종교개혁가 루터와 로마가톨릭 신학자 에크가 구원, 은혜, 믿음, 칭의의 본성에 관해 논쟁하다 14장. 종교개혁가인 루터, 후브마이어, 츠빙글리, 칼뱅이 성만찬과 세례에 관해 논쟁하다 15장. 16세기 종교개혁가 칼뱅과 17세기 신학자 아르미니우스가 구원의 다양한 관점들에 대해 논쟁하다 16장. 18세기 복음주의 부흥운동가이자 신학자인 웨슬리와 에드워즈가 구원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비교하다 17장. 18세기 아일랜드의 이신론자 톨란드와 영국의 복음전도자 웨슬리가 신앙과 이성, 하나님, 기적에 관해 논쟁하다 18장. 계몽주의 철학자 로크, 칸트, 헤겔이 기독교 신학에서 제기된 쟁점을 다루다 19장. 근대 신학의 아버지 슐라이어마허와 철학자 칸트, 헤겔이 종교와 기독교의 본질에 관해 논쟁하다 20장. 자유주의 신학자 라우셴부쉬와 보수주의 신학자 메이첸이 참된 기독교, 성서, 진화, 교리에 관해 논쟁하다 21장. 20세기의 바르트와 브루너가 19세기의 자유주의자 슐라이어마허와 신학 방법론에 대해 논쟁하다 22장. 바르트와 브루너, 자연 신학과 만인구원설에 관해 논쟁하다 23장. 20세기 신학의 거장 바르트와 틸리히가 중요한 쟁점들, 그리스도와 문화에 관해 토론하다 24장. 20세기 윤리학자 라우셴부쉬, 니버, 구티에레즈, 요더, 올라스키가 정의의 의미에 관해 논쟁하다 25장. 20세기 신학자 불트만과 판넨베르크가 믿음, 신화, 예수 부활에 관해 논쟁하다 26장. 20세기 신학자 헨리와 램이 복음주의 신학, 근대성, 계몽주의에 관해 논쟁하다 27장. 20세기 로마가톨릭 신학자 라너가 논쟁적이지만 영향력 있는 이론들에 관해 인터뷰하다 28장. 세 명의 해방 신학자가 인류에게 일어난 최악의 억압과 미래에 올 해방에 관해 논쟁하다 29장. 두 명의 포스트모던 신학자가 포스트모던 문화 속에서의 신학의 의미에 관해 논쟁하다 결론교회사, 그중에서도 신학 논쟁의 역사는 악명이 높다. 백가쟁명 식으로 낯선 사상가들이 무수히 등장하고, 우리의 현실과 동떨어진 교리 싸움으로 점철되어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풍기기 때문이다. 이렇게 지루하고 어렵기로 소문난 기독교 사상사를 술술 책장이 넘어가도록 흥미진진하게 서술한 책 한 권이 나왔다. 로저 올슨의 “신학 논쟁: 교회사를 뒤흔든 위대한 사상가들의 대화”는 수백 년 묵은 먼지를 뒤집어쓰고 고서(古書) 속에 잠든 신학계의 거장들을 불러내어 그들 각자의 육성과 하나님을 향한 열정, 그리고 그들 간의 치열한 갈등과 논쟁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책이다. 조직신학과 역사신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구비한 저자는 안정적이고 신뢰할 만한 기반 위에서 중요한 신학적 사건과 논쟁, 그리고 그 대표자들을 소환하여 그들 간의 만남과 대화를 가상적으로 설정한다. 로저 올슨이 선정한 시대와 신학자는 초기교회로부터 시작해서 중세, 루터파, 개혁파, 웨슬리주의, 이신론, 계몽주의, 자유주의, 현대 가톨릭, 신정통주의, 해방신학, 페미니즘, 포스트모더니즘을 총망라한다. 이런 방대한 내용과 분량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신학 논쟁의 골자를 쉽고 정확하게 요약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역사 현장의 박진감과 현장감까지 전달한다. 저자가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상이한 신학 학파들 사이의 불꽃 튀는 논쟁과 갈등 상황에 엮여들면서, 우리는 이 위대한 기독교 사상가들과 같은 공간에서 그들이 느꼈던 문제의식을 잠시나마 공유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오래되고 어려운 컨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다시 요리하는 “경량화”의 트렌드를 가장 모범적으로 실현한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책의 독서를 끝내는 시점에 이르면 독자는 이천 년 신학사의 유장한 흐름과 그 속에서 꼭 기억해야 할 신학사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머릿속에 넣게 될 것이다. 또한 어떤 신학적인 난제에 대해서도 단순하고 절대적인 해답은 제시하기 어렵다는 점, 그래서 신학 논쟁의 복잡함과 난해함은 하나님의 무한한 진리에 대해 인간이 겸허함으로 반응한 결과의 축적물이라는 점도 통감하게 될 것이다. 대화의 행간에 저자가 심어놓은 신학계의 슈퍼스타들의 인간적인 면모들, 그들 사이의 경쟁심과 적의와 귀여운 자뻑의 기미를 포착하는 것도 매력적인 보너스다.이것이 상상력에 근거한 대화임을 명심하자. 이 대화는 일어나지도 않았고 여기 기록된 그대로 정확히 일어나지도 않았다. 이들이 믿었던 것과 서로에게 말했을지도 모르는 것을 종합적으로 설명해주는 것이 이 대화의 목적이다. 이 대화는 2세기 기독교의 다양성과 기독교를 향한 로마 제국의 교육받은 많은 엘리트들의 태도를 보여준다. 켈수스는 그리스도인들의 박해를 주창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기독교를 미신과 같다고 조롱했을 뿐이다. 켈수스가 무엇을 썼는지는 오리게네스의 「켈수스 논박」(Contra Celsum)에서 알 수 있다. 「켈수스 논박」은 켈수스가 「참된 교리」를 완성하고 50년에서 75년이 지난 후인 3세기에 쓰였으며 사실상 「참된 교리」의 모든 내용을 다 포함하고 있다. 우리는 오리게네스가 정확히 그것을 인용했음을 신뢰해야만 한다. 그리고 달리 의심할 어떤 이유도 없다. 켈수스는 그 문제를 애써 살펴본 대부분의 교육받은 로마인들만큼 기독교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졌던 것 같다. 어쩌면 그들보다 더 잘 알았을지도 모른다. 이는 그가 조사를 위해 시간과 수고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1장 중에서) 펠라기우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은혜라는 초자연적 선물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가르친다면, 사람들은 선물을 받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순종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지금 당장 당신에게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양심과 하나님의 율법 외의 것인 위로부터 주어지는 선물만 기다리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전적 타락과 아담으로부터 전해 내려온 죄를 강조하는 당신의 신학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으로 게으르고 비도덕적인 이유를 말해주죠.아우구스티누스: 그렇다면 당신의 신학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만을 신뢰하기보다는 자신의 선한 사역을 신뢰하게 만들겠네요. 당신의 신학은 많은 사람을 절망으로 이끌 것입니다. 그들은 순종하는 삶을 스스로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선함이 우리에게서가 아닌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는 것이 복음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여러분이 가진 것 중 받지 않은것이 무엇인가요?”펠라기우스: 저도 모든 선함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데 동의합니다. 양심, 자연법, 하나님의 율법은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지는 선한 선물이죠.아우구스티누스: 당신과 논쟁한다고 물속에 오래 앉아 있었더니 피부가 말린 자두처럼 쪼글쪼글해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번개를 보내셔서 이 건물과 이 안에 있는 당신을 멸하기 전에 여기서 나가야겠습니다. 당신이 말하는 복음은 유대적이거나 스토아적인 도덕주의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닙니다. (9장 중에서) 콘: 로즈마리, 흑인 여성이 흑인 남성에 의해 억압을 받는다고 하시니 유감이군요. 하지만 당신 말에 동의합니다. 그건 사실입니다. 적어도 어떤 경우에는 말이죠. 해결책은 모든 흑인을 인종차별로부터 해방시키는 것입니다. 아프리카계-미국인 남자들은 이 사회의 의혹과 증오 아래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짐이 너무 커서 그들의 삶은 거의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그게 그들이 다른 사람들과 동족 여성들을 몰아세우는 이유입니다. 우리가 아프리카계-미국인 남자들을 짓누르는 백인 우월주의로부터 그들을 해방시킨다면, 그들은 자신의 동족인에게 더 잘할 것입니다.구티에레즈: 아닙니다, 아니에요. 가난이야말로 억압의 최악의 형태입니다. 이 나라에 있는 흑인 남자들은, 인종차별이 있는 다른 많은 사회에서처럼, 주로 빈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평등한 경제적 기회가 주어지면, 그들은 자긍심을 가질 것이며 여성을 통제하고 억압했던 태도와 행동을 떨쳐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가난은 아프리카계-미국인 남자와 백인 여성으로 하여금 인간으로서의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하지 못하도록 막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모든 사람이 인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보장하는 사회 구조입니다.류터: 두 분 다 여자가 아닌 남자라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만일 두 분이 여자였다면, 성차별이야말로 최악의 사회악이라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경제적 평등이나 인종적 평등도 물론 바람직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성 평등입니다. 이런 평등은 반드시 교회 및 교회와 관련된 기관에서부터 시작되어 사회 전반으로 퍼져나가야 합니다. 이는 여성을 비하하는 모든 성서의 구절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교회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하나님이 어머니로 불릴 수 있도록 예배 용어를 바꿔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하나님을 땅과 분리될 수 없는 분으로 재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위계질서는 사라져야 합니다! (28장 중에서)
밴드 스코어 비틀즈 베스트
SRM(SRmusic) / SRMUSIC 편집부 지음 / 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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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M(SRmusic)소설,일반SRMUSIC 편집부 지음
Rock의 전설, ‘The Beatles’ 국내 유일의 밴드 스코어. 이 책은 1960년에 결성되어 1970년까지 활동한 전설적인 록 밴드 ‘비틀즈(The Beatles)’의 대표적인 63곡, 472페이지 분량의 밴드 스코어를 수록한 악보집이다. 밴드 스코어이기 때문에 밴드용 악보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비틀즈 음악을 좋아하는 팬은 비틀즈의 음악 세계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다. 비틀즈의 음악을 지면에 정확하게 기록한 풀 스코어 악보집이다. 1)I Saw Her Standing There 2)Please Please Me 3)Love Me Do 4)Twist And Shout 5)It Won‘t Be Long 6)All My Loving 7)From Me To You 8)She Loves You 9)I Want To Hold Your Hand 10)Can‘t Buy Me Love 11)A Hard Day‘s Night 12)And I Love Her 13)Rock And Roll Music 14)Eight Days A Week 15)I Feel Fine 16)Help! 17)You‘ve Got To Hide Your Love Away 18)Ticket To Ride 19)Yesterday 20)Drive My Car 21)Norwegian Wood (This Bird Has Flown) 22)Nowhere Man 23)Michelle 24)Girl 25)In My Life 26)Wait 27)We Can Work It Out 28)Day Tripper 29)Taxman 30)Eleanor Rigby 31)Yellow Submarine 32)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33)With A Little Help From My Friends 34)Lucy In The Sky With Diamonds 35)A Day In The Life 36)Magical Mystery Tour 37)The Fool On The Hill 38)I Am The Walrus 39)Hello Goodbye 40)Strawberry Fields Forever 41)Penny Lane 42)All You Need Is Love 43)BackInTheU.S.S.R. 44)Ob-La-Di, Ob-La-Da 45)While My Guitar Gently Weeps 46)Birthday 47)Yer Blues 48)Helter Skelter 49)Paperback Writer 50)Lady Madonna 51)Revolution 52)Hey Jude 53)Old Brown Shoe 54)Don‘t Let Me Down 55)The Ballad Of John And Yoko 56)Come Together 57)Something 58)Octopus‘s Garden 59)Here Comes The Sun 60)Across The Universe 61)Let It Be 62)The Long And Winding Road 63)Get Back
육퇴한 밤, 혼자 보는 영화
송송책방 / 천준아 (지은이) /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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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책방소설,일반천준아 (지은이)
20여 년간 TV와 라디오 방송작가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늦깎이 엄마로, 워킹맘으로 아이를 키우며 순간순간 마주쳤던 불안을 달래준 영화 속 명대사들을 주제로 쓴 25편의 에세이를 묶었다. 엄마로서, 작가로서, 그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과 불안이 엄습할 때마다 힘이 되어준 영화의 말들을 고르고 골라 책에 담았다.프롤로그 005 1부 미래에서 온 아이 01 터미네이터 018 “내가 미래의 엄마 같아 보여요?” 과속스캔들로 한방에 온 아이 02 유 콜 잇 러브 026 “세상에서 가장 신성한 것은 불완전한 남녀의 결합이다” 15년 돌고 돌아 너는 내 운명 03 인 디 에어 038 “사람은 누구나 부조종사가 필요해” 결혼 공포를 잊게 해 준 그녀들 04 제리 맥과이어 049 “널 도울 수 있게 날 도와줘” 극한알바 태교법 2부 ‘육아’의 ‘아’는 아이兒가 아니라 나我! 05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060 “창조적이라고 떠들어대면서 생명이 어떻게 자라는지도 모르지” 제2외국어는 신생아어 06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070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좋은 부모가 되는 건가요?” 세상에서 제일 둔한 엄마 07 주노 080 “우리 각자 잘하는 일에나 신경 쓰자고요” 이래라 저래라 '꼰대'들의 역습 08 루이 090 “남이 얼마나 가졌나 보려고 남의 그릇을 보면 안 되는 거야” 그게 왜 하필 나죠? 09 툴리 101 “삶도 결혼도 심심하지만 그게 멋진 거예요” 화려했던 싱글이여, 이젠 안녕! 3부 부모 선택권이 있다면 너는 내게 왔을까? 10 허공에의 질주 114 “나는 그저 우리가 함께하기만을 원했는데” 부모라는 이기적 울타리 11 작은 아씨들 125 “어떤 천성은 억누르기엔 너무 고결하고 굽히기엔 너무 드높단다” 물려줄 유일한 유산, '넉살' DNA 12 캡틴 판타스틱 137 “아빠가 우릴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괴물로 만들었어” 배운 대로 키우는 어리석음 13 행복을 찾아서 147 “넌 못할 거란 말 절대 믿지 마, 그게 아빠 말이라도” 엄마, 아빠! 저를 믿삽니까? 14 흐르는 강물처럼 157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어도 완전히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 내게서 나왔으나 나와 전혀 다른 존재 4부 자기만의 시간을 자기 속도로 통과하는 아이 15 블라인드 사이드 166 “풋볼선수인데 경기장에서 누가 다칠까봐 겁을 내” 월령별 발달단계의 모순 16 태풍이 지나가고 176 “싱고는 포볼을 기다린 건데” 아들 머릿속의 지우개 17 하나 그리고 둘 186 “우린 반쪽짜리 진실만 볼 수 있나요?” 30점에도 만족하는 아이 18 메리와 맥스 196 “난 천국에서 초콜릿을 담당할 거야” 모든 아이들은 반짝이는 언어를 품고 있다 19 몰리스 게임 207 “넌 그냥 발이 걸린 거야. 네 실수는 그것뿐이야” 실패를 거듭하는 용기 19 와일드 219 “네 최고의 모습을 찾아 어떻게든 지켜내렴” 스펙 쌓기보다 중요한 것 5부 ‘내새끼주의’를 넘어서 21 스텝맘 232 “아이는 자기 삶을 사는 거지, 엄마 게 아니잖아요” 아이들의 치열한 사회생활 22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243 “애초에 경쟁을 왜 해요? 잘하고 계세요” 비교로 키운 자존감은 비교로 무너지는 법 23 Mr.스타벅 253 “너희들 곁에 있었던 게 나의 가장 큰 성취야” 무엇이 되든 무엇을 하든 그저 네 자신이길 24 흔적 없는 삶 264 “벌들은 그저 너한테 인사하려는 거야” 아이의 삶에 ‘님’만큼 소중한 ‘남’ 25 플립 274 “풍경 전체를 봐야지” 같은 세상 다른 차원에서 사는 사람들 작가의 말 285 추천글 288 영화정보 292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영화 마을’도 필요하다 MBC 출발비디오여행 작가가 쓴 육아+영화 에세이 “육아 에세이를 이렇게 내내 웃으며 본 적이 있던가?” 정문정 작가 추천 “줄넘기 840개를 할 줄 알면서 받아쓰기 30점을 받아오는 한방이를 어느새 내 아이라 생각하며 읽고 있었다. 난 아이를 낳은 적도 없는데^;;” MBC 김세윤 작가 추천 저자 천준아 작가는 20여 년간 TV와 라디오 방송작가로 일하고 있다. 특히 등 공중파 3사의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섭렵한 영화 전문 작가이기도 하다. 는 조금 늦은 나이인 37세에 결혼과 출산을 하고, 늦깎이 엄마로, 워킹맘으로 아이를 키우며 작가가 순간순간 마주쳤던 불안을 달래준 영화 속 명대사들을 주제로 쓴 25편의 에세이를 묶었다. 의 사라 코너에게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미래에서 온 아이'를 키우는 건 폭풍을 뚫고 나아가는 용기가 필요한 일임을 배우고, 의 주인공인 루저 아빠(아베 히로시)가 아들의 신통치 않은 야구 경기를 보며 한 대사 "싱고는 포볼을 고른 건데"에서 아이의 속도를 기다려주는 배려를 발견한다. 고된 육아 중에 환영으로 결혼 전의 자신을 만나는 이야기 의 "삶도 결혼도 심심하지만 그게 멋진 거예요."란 대사에서는 육아와 자아의 타협점을 발견하기도 한다. 육아의 불안이 필연적으로 불러오는 비교와 경쟁심을 의 "애초에 경쟁을 왜 해요? 잘하고 계세요"라는 대사를 통해 다독여주기도 하고, 참전 트라우마로 산속에서 딸아이와 숨어사는 아빠의 이야기 에서는 아이의 삶에는 가족 말고도 좋은 '남'이 필요하고, 그러므로 나 역시 타인에게 좋은 남이 되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어낸다. ‘극한직업’ 육아를 마치고 퇴근한 밤, 어두운 거실에서 혼자 보는 영화 한 편으로 시름을 잊는 여느 엄마들처럼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을까? 고민했다는 작가. 엄마로서, 작가로서, 그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과 불안이 엄습할 때마다 힘이 되어준 영화의 말들을 고르고 골라 이 책에 담았다. 무엇보다 작가의 경험과 일상이 영화와 어우러져, 자신의 경험에서 보편적 문제의식과 공감을 끌어내는 글 솜씨가 재미와 의미를 넘어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사라 코너 말처럼 미래의 엄마로서 자질이 없는 내게 온 아이. 그런데 나는 툭하면 아이에게 이것도 못 하냐고 비난하고, 다른 아이는 이렇던데 저렇던데 비교하면서 이따위로 아이를 키우고 있구나. 그날 이후 나는 종종 ‘사라 코너’를 만난다. 아이에게 함부로 하고 있는 나를 마주할 때마다. 미래에서 온 아이. 내가 살아온 세상과는 다른 세상에서 살게 될 사람. 내가 죽은 후에도 지구라는 별의 시간을 통과할 사람.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좋아한다. 황량한 고속도로 주유소에 정차하는 지프차 한 대. 사라 코너가 한 손으로는 운전대를, 다른 한 손으로는 커다란 카세트를 들고 녹음을 하고 있다. 어느새 배가 불룩한 만삭이 된 그녀는 미래의 아들에게 자신이 처한 상황을 얘기한다. “뭘 말해야 할지 판단하기가 어렵구나. 이다음에 크면 내 말을 이해하게 될 거야.”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떼는 그녀. 조수석에는 당연한 듯 총 한 자루가 놓여 있다. 뭣 하나 제대로 하는 것 없이 어리숙하고 겁이 많은 여자는 미래의 아이를 위해 기꺼이 투사가 되기로 결심한 모양이다. 그녀가 향하는 길의 끝에서 폭풍우가 몰려오는지 하늘이 시꺼멓다. 그때 주유소 남자가 폭풍우가 오고 있다고 말을 건네자, 가야 할 길을 바라보며 그녀는 말한다. “알고 있어요.” 우리는 때때로 잊는다. 미래에서 온 아이를 온전히 키우는 것이 폭풍우 속을 뚫고 가는 용기가 필요한 일임을. 누굴 가르쳐야 직성이 풀리는 DNA는 진화하면서 모든 인간에게 탑재된 것이 아닐까. 인류가 척박한 땅에서 살아남으려다 보니 노하우를 후대에 알려 주는 과정에서 꼰대 DNA가 자연스레 디폴트값으로 저장된 게 아닐까. 모든 분야에서 꼰대들의 활약은 지칠 줄 모르지만 유독 결혼과 육아 분야에 있어선 ‘꼰대 오브 더 꼰대’가 지리멸렬하게 존재한다.그들이 좋아하는 장르는 ‘호러’다. 결혼하기 전 주로 들었던 소재는 시댁의 흉포함과 그에 맞서지 못하는 있는 둥 마는 둥한 그림자 남편. 무엇보다 가난뱅이 시댁과 밑천 없는 남편이야말로 빌런 중의 빌런이었다. 막 임신을 했을 때는 머지않아 닥칠 입덧과 출산의 고통에 대한 공포물을 눈앞에 그려 줬고, 만삭이 되었을 때는 노산의 위험과 건강하지 못한 아기를 낳을 가능성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한방이를 유모차에 싣고 외출하면 어디선가 킁킁 인간 아기 냄새를 맡고 좀비처럼 그들이 나타났다. ‘왜 애를 이렇게 춥게 입혔냐! 혹은 왜 애를 이렇게 덥게 입혔냐!’ 아우성이었다. 한방이가 걸음마를 떼다가 엎어지면 엄마가 돼서 자기 새끼 엎어졌는데 달려오지도 않는다고 혀를 끌끌 찼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신청했더니 순식간에 자기 커리어 생각만 하는 이기적인 엄마가 되었고, 한방이가 조금 더 크니 이젠 그 흔한 태권도, 피아노조차 안 가르치는 게으른 엄마로 둔갑했다. 그러니 한글과 영어는 일러 무엇하리오.
성도수사대
유니크굿컴퍼니 / 리얼월드 (지은이) / 2021.03.08
33,000

유니크굿컴퍼니취미,실용리얼월드 (지은이)
성도학원 졸업생이 마법 경찰이 되어 문제를 해결하는 성도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다. 다이어리가 아닌 수사 서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키트, 앱, 웹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모든 요소 중 하나만 접했을 경우에는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해할 수 없도록 설계되어 있다. 텍스트와 이미지 뿐만 아니라 실물 구성품과 AR(증강현실) 기술 등 여러 기능을 활용한 [성도수사대]를 경험해보자.- 인사발령령통지서 1장 - 서류봉투 2종 - 민원 서류 9장 - 사건 서류 12장 - 기사 스크랩 2장 - 노트 1권 - 게임 안내서 1장개요 [성도수사대]는 성도학원 졸업생이 마법 경찰이 되어 문제를 해결하는 성도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성도학원]은 룸메이트의 다이어리에 배치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조합하여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성도수사대]는 다이어리가 아닌 수사 서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키트, 앱, 웹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모든 요소 중 하나만 접했을 경우에는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해할 수 없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텍스트와 이미지 뿐만 아니라 실물 구성품과 AR(증강현실) 기술 등 여러 기능을 활용한 [성도수사대]를 경험해보세요! 스토리 나는 성도학원에서 '강하영 실종사건'을 해결한 것을 계기로 수사대원이 되었고, 복주시 성도수사대에 발령을 받았다. 첫 번째 사건은 연쇄 방화사건! 현재 복주시는 화원, 공방, 중식당, 금은방까지 연이은 방화사건으로 큰 충격에 휩싸여 있고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드는데... 휴직한 경사님으로부터 받은 서류와 노트에서 숨겨진 단서를 찾아 조합하고 사건 현장을 조사해 범인의 음모를 밝혀내자! 게임 기본정보 게임타입 : 인터랙션 - 장소와 관계없이 어디서나 게임 키트(도서)만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소요시간 : 2~3시간 권장인원 : 1~2명 난이도 : 어려움 (1인 플레이는 고등학생 이상 플레이를 권장하며, 초중등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플레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게임 방법 1. 미션 키트를 구매합니다. 2. 스마트폰에 [리얼월드]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합니다. 3. 리얼월드 앱에서 를 찾아 게임을 시작합니다. 4. 리얼월드 앱과 미션키트, 수사대 홈페이지를 오가며 플레이를 진행합니다. 5. 문제를 풀다 막히면 리얼월드 앱의 [커뮤니티]에서 다른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연령대는 어떻게 되나요? 1인 플레이는 고등학생 이상부터 권장하며, 초중등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플레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Q 키트 하나당 몇 명이서 할 수 있나요? 1인 1키트를 권장하지만, 1개의 키트로 2인 이상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정 인원 이상 같이 플레이할 경우, 게임 몰입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최대 2~3인당 하나의 키트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Q 성도수사대는 성도학원과 비슷한가요? [성도수사대]는 [성도학원]처럼 웹, 앱, 키트를 활용하여 게임을 플레이한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성도학원]에서 살펴봐야 할 키트는 룸메이트의 다이어리 하나이지만 [성도수사대]는 실제 수사를 하듯 각종 서류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조합해 미션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도수사대에서의 수사는 성도학원에서 마법을 배운 분들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입니다. Q 성도학원을 먼저 해야 성도수사대를 플레이할 수 있나요? 성도수사대 복주시 연쇄 방화사건은 성도학원에서 사건을 해결한 주인공이 성도수사대에서 일하게 되었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성도수사대는 성도학원을 먼저 플레이하지 않아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독립적인 게임입니다. 마지막에 성도학원을 플레이하신 분을 위해 추가적으로 즐길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시리즈 모두를 플레이한다면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Q 퍼즐 문제가 너무 어렵지는 않을까요? [성도수사대]의 미션은 방탈출 카페나 방탈출 게임북에서 마주하는 퍼즐보다는 전반적인 난이도가 높지 않습니다. [성도수사대] 키트와 수사대 홈페이지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정보를 조합한다면 어렵지 않게 미션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께 권해 드립니다. 1.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필요하신 분 2. 가족, 지인과 함께 의미 있고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으신 분 3. 방탈출을 좋아하는 분
제로 웨이스트 키친
테이스트북스 / 류지현 (지은이) / 2021.03.29
19,000원 ⟶ 17,100원(10% off)

테이스트북스건강,요리류지현 (지은이)
부엌은 차가운 냉장고에서 식재료를 꺼내 뜨거운 불로 익혀 먹는 공간만이 아니다. 다른 생명을 통해 우리의 생명을 이어가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 몸으로 들어올 생명들에게 더 관심을 갖고 그 성격을 이해하고, 어떻게 다루는지를 배우고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우리 몸과 지구 모두에게 건강한 부엌을 만들 수 있다. 매일 무심코 구입하고 먹었던 식재료를 새롭게 바라보자. 식재료에 대한 이해와 보관법에 대한 정보가 차곡차곡 쌓이면 나만의 방식을 만들 토대가 마련된다. 그 토대를 바탕으로 직접 우리 집 주방을 새롭게 디자인해보자. 버리지 않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풍요롭고 건강한 몸과 환경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된다. 저자는 오랫동안 냉장고를 최소화하고 식재료를 장기 보관하는 법을 실천해왔다. 텃밭에서 채소를 길러 먹기도 하고 식재료 부산물을 요리에 활용하면서 버리는 것이 없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고 있다. 이 책에는 식재료를 함부로 버리거나 낭비하지 않고 영양의 손실 없이 오랫동안 먹는 저자의 노하우가 상세히 담겨있다.INTRO 새로운 전통 16 버리지 않는 나의 식탁 28 PART 1 냉장고를 최소화하기 버리지 않는 식탁을 위한 첫걸음 48 냉장고에 보관하는 식재료 52 신선 식재료 | 음식물 | 가공 식재료 냉동실에 보관하는 식재료 69 PART 2 냉장고 없이 보관하기 냉장고가 필요 없는 식재료 74 냉장고 없이 보관하는 법 78 채소 | 과일 | 가공식품 | 기타 식재료 | 상비 식재료 PART 3 오래 보관하는 저장 음식 식재료를 장기 저장 음식으로 120 장기 저장하는 법 122 병조림 토마토소스 124 간단 토마토소스 125 홀토마토 병조림 126 잼 모둠과일잼 129 간편 모둠과일잼 130 사과코토나타 131 사과버터 132 양파가 씹히는 양파잼 133 부드러운 양파잼 134 설탕시럽에 저장 딸기 병조림 136 복숭아 병조림 137 소금에 담그거나 절이기 소금에 재운 가지 139 소금물에 담근 당근 140 피클 모둠채소피클 143 단무지 145 기름에 저장 이탈리안 페스토 148 고추기름절임 150 마늘기름절임 151 건조토마토기름절임 153 애호박구이기름절임 155 파슬리기름절임 157 양념 및 조미료로 저장 생강술 159 생강청 160 생강편 161 민트설탕 162 민트꿀절임 163 로즈메리기름절임 164 로즈메리소금 165 발효장에 저장 고추간장장아찌 167 감자된장박이 169 말려서 보관 170 가루로 만들기 173 알아두세요 밀봉하기 174 PART 4 버리지 않고 식탁으로 옮겨오기 식재료 손실 없이 먹는 법 178 채소 양파간장무침 189 과일 사과식초 191 과일콩포트 196 모둠과일잼 198 사과주스버터 199 기타 식재료 볶음빵가루 203 리코타 206 남은 생크림으로 만든 버터 209 녹찻잎소금 214 커피박양념 215 재활용한 식재료로 만드는 요리 216 건조과일뱅쇼 217 감자껍질구이 218 볶음빵가루애호박볶음 219 볶음빵가루파스타 220 바게트프렌치토스트 222 마롱글라세 224 명란녹찻잎소금밥 226 이탈리안 핫초콜릿 228 커피박돼지고기수육 230 커피박브라우니 232 국물멸치새우조림 233 무간장조림 234 오렌지껍질초콜릿 236 자투리채소미네스트로네 238 BONUS 1 직접 길러 먹기 텃밭 가꾸기 241 발코니에서 텃밭 가꾸는 법 244 파 | 부추 | 바질 | 로즈메리, 세이지, 월계수 파슬리 | 민트 | 깻잎 | 고추 | 방울토마토 | 잎채소 BONUS 2 제로 웨이스트 실천 도구 유용한 도구들 265 '냉장고로부터 음식을 구하자' 프로젝트의 도구 276버리지 않는 식탁 부엌은 차가운 냉장고에서 식재료를 꺼내 뜨거운 불로 익혀 먹는 공간만이 아닙니다. 다른 생명을 통해 우리의 생명을 이어가는 곳이기도 하지요. 우리 몸으로 들어올 생명들에게 더 관심을 갖고 그 성격을 이해하고, 어떻게 다루는지를 배우고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우리 몸과 지구 모두에게 건강한 부엌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매일 무심코 구입하고 먹었던 식재료를 새롭게 바라봐 주세요. 식재료에 대한 이해와 보관법에 대한 정보가 차곡차곡 쌓이면 나만의 방식을 만들 토대가 마련됩니다. 그 토대를 바탕으로 직접 우리 집 주방을 새롭게 디자인해보세요. 버리지 않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풍요롭고 건강한 몸과 환경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됩니다. [제로 웨이스트 키친]과 함께 버리지 않는 즐거움을 직접 실천해보세요. POINT 1 냉장고를 최소화하는 법 POINT 2 냉장고에 넣으면 안되는 재료 &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는 법 POINT 3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장기 저장법 POINT 4 식재료 부산물로 만드는 요리 POINT 5 직접 길러 먹는 채소 재배법과 유용한 도구 소개 제로 웨이스트 키친을 위한 첫 걸음 우리는 필요한 만큼만 구입해도 되는 식재료를 끊임없이 사서 커다란 냉장고 안에 넣습니다. 무엇이 있는지 확인할 수 없을 만큼 꽉 찬 냉장고 속에서 썩은 식재료는 버려지고 다시 구입한 식재료가 자리를 채웁니다. 신선한 재료는 생명입니다. 같은 오이라도 조금씩 다르고 환경에 따라 달리 반응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저온 장애를 입는 식재료까지 굳이 냉장고에 보관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로 웨이스트 키친]의 저자는 오랫동안 냉장고를 최소화하고 식재료를 장기 보관하는 법을 실천해왔습니다. 텃밭에서 채소를 길러 먹기도 하고 식재료 부산물을 요리에 활용하면서 버리는 것이 없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식재료를 함부로 버리거나 낭비하지 않고 영양의 손실 없이 오랫동안 먹는 저자의 노하우가 상세히 담겨있습니다. 사실 식재료 보관법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먹거리를 버리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내 식습관을 관찰해야 합니다. 식재료를 소비하는 방식을 파악하면 관리가 수월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저자의 주방에서만 이뤄지던 친환경 식생활을 [제로 웨이스트 키친]을 통해 우리 집 주방으로 옮겨와 보세요. 우리 집 부엌에서는 식재료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보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나아가다 보면 나만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제로 웨이스트 키친]은 좁게는 우리 집 주방의 절약과 효율을 위해, 넓게는 우리 몸의 건강과 식생활, 환경을 위해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해줍니다. 평소에 내가 어떤 것을 어떻게 먹고 있었는지 돌아보게 하는 것은 물론 내 식생활과 식습관, 라이프스타일을 지금과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 책은 냉장고 없이 살아가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 아닙니다. 스스로 부엌의 주인이 돼 먹거리를 다루고 보관하기 위해 인간의 기술과 자연의 힘을 적절하고 현명하게 쓰는 방식을 소개합니다. 익숙한 습관을 깨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일단 하나의 식재료로 시작해 보세요. 그 하나의 실천이 이어져 또 다른 습관을 만들어줍니다. 새로운 습관이 익숙해지면 그건 또 하나의 삶의 방식, 나아가 삶의 철학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의 똑같은 습관은 전통이 될 수도 있죠. 냉장고가 20세기의 전통은 자리 잡은 것처럼 21세기에는 버리지 않는 부엌이 전통으로 자리 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입니다.
말괄량이의 귀여운 인형옷 만들기
심통 / 김화희(말괄량이) (지은이) / 2018.07.20
22,000원 ⟶ 19,800원(10% off)

심통취미,실용김화희(말괄량이) (지은이)
베스트셀러 작가 말괄량이의 손바느질로 완성하는 옷과 소품 34가지를 담았다. 브라이스 전용 옷과 소품 만드는 방법을 인형옷을 처음 만드는 사람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꼼꼼하게 설명한다. 인형옷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본 도구, 원단의 종류와 방향, 기본 바느질 방법을 설명한 후 티셔츠, 바지, 조끼, 블라우스, 원피스, 소품까지 브라이스에게 필요한 기본 아이템부터 나들이 아이템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브라이스 옷과 소품을 만들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인형의 사이즈는 네오브라이스 바디와 퓨어니모 s사이즈이다. 이 귀여운 인형들에게 맞는 34가지의 옷과 소품이 말괄량이 작가만의 발랄한 색감과 분위기로 연출되어 있다. 인형옷에 다양한 색감을 매치하고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는 방법을 따라하다 보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인형옷이 만들어질 것이다.[BASICS OF SEWING] 기본 도구 원단의 종류 기본 바느질 방법 원단의 방향 도안 사용 방법 [TOP] 기본 티셔츠 노랑 소매 주름티셔츠 민소매 마린티셔츠 박시 레드 스트라이프 티셔츠 소매 망사셔링 블라우스 소매 프릴 핑크티셔츠 앞요크 프릴블라우스 오프숄더 블라우스 프릴조끼 [BOTTOM] 나팔바지 리본 멜빵 프릴스커트 멜빵 배기바지 분홍 멜빵반바지 블랙도트 샤스커트 스키니 진 오버핏 배기바지 청미니스커트 캉캉 멜빵치마 프릴반바지 프릴 칠부 멜빵바지 [DRESS] 네이비 화이트 칼라 원피스 멜빵 일자원피스 민소매 프린세스라인 원피스 민소매 프릴 A라인 원피스 스트라이프 블랙원피스 프릴칼라 상큼원피스 큐티 어깨 프릴 연두원피스 [ACT] 베레모 클로슈 오버니삭스 핑크 래빗모자 샤랄라 분홍백팩 와이어 헤어밴드 보스턴백 [부록] 실물 크기 도안베스트셀러 작가 말괄량이의 손바느질로 완성하는 옷과 소품 34가지! 기본 티셔츠부터 소품까지, 브라이스만을 위한 완벽 아이템 연출! 이 책은 브라이스 전용 옷과 소품 만드는 방법을 인형옷을 처음 만드는 사람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꼼꼼하게 설명한다. 인형옷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본 도구, 원단의 종류와 방향, 기본 바느질 방법을 설명한 후 티셔츠, 바지, 조끼, 블라우스, 원피스, 소품까지 브라이스에게 필요한 기본 아이템부터 나들이 아이템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브라이스 옷과 소품을 만들 수 있다. 책에 실린 모든 옷과 소품의 실물 크기 도안을 부록으로 제공한다. 말괄량이 인형옷 작가만의 컬러풀하고 귀여운 인형옷을 만나보세요! 컬러풀하고 귀여운 인형옷을 만들며 느끼는 소소한 행복을 드려요! 무조건 귀엽고 예쁜 브라이스 옷과 소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바느질 방법부터 기본 티셔츠와 다양한 느낌의 개성 있는 블라우스와 바지, 원피스, 소품을 만드는 방법을 단계별로 자세히 설명한다. 다양하고 컬러풀한 색감을 매치해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인형옷을 만들어보자! 이 책에 실린 인형의 사이즈는 네오브라이스 바디와 퓨어니모 s사이즈이다. 이 귀여운 인형들에게 맞는 34가지의 옷과 소품이 말괄량이 작가만의 발랄한 색감과 분위기로 연출되어 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내 브라이스를 만들기 원한다면 이 책을 바로 펼치기 바란다. 예쁜 옷을 만들기 전에 먼저 집과 동네에 입고 다닐 수 있는 간편하고 심플한 평상복을 만들어주고 외출과 나들이, 여행, 피크닉갈 때 입을 옷도 만들어주자. 인형옷에 다양한 색감을 매치하고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는 방법을 따라하다 보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인형옷이 뚝딱 만들어질 것이다. 귀여운 인형옷을 하나씩 만들어보면서 생활 속의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함을 느껴보자.
2024 한눈에 가계부 MINI
솜씨컴퍼니 / 솜씨연구소 (지은이) / 2023.10.05
9,500원 ⟶ 8,550원(10% off)

솜씨컴퍼니취미,실용솜씨연구소 (지은이)
휴대하기 좋은 캘린더형 가계부 〈2024 한눈에 가계부 MINI〉가 출시되었다. <2024 한눈에 가계부>와의 차이점은 오직 크기뿐! 한 달 돈의 흐름이 한눈에 보이는 베스트셀러 가계부 ‘한눈에 가계부’의 구성과 특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휴대성을 높인 미니 버전이다. 가방에 쏙 들어가는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이기 때문에 항상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발생하는 소비를 정리하기에 안성맞춤! 누락하기 쉬운 현금 지출도 〈2024 한눈에 가계부 MINI〉만 있다면 오케이! 캘린더 형식이라 플래너로도 활용하기 좋은 건 ‘한눈에 가계부’ 시리즈만의 매력 포인트! 이제 달력에 낙서하듯 쓱쓱 적기만 하면 되는 〈2024 한눈에 가계부 MINI〉로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자신의 소비 습관을 관리해보자.이런 가계부 본 적 있나요? 한눈에 가계부 잘 쓰는 포인트 7 한눈에 가계부, 이렇게 쓰세요 한눈에 가계부, 이렇게 결산하세요 한눈에 가계부 시작하기 -한눈에 보는 나의 자산 -한눈에 보는 고정 지출 -한눈에 보는 한 해 계획 -한눈에 보는 상반기 계획 -한눈에 보는 하반기 계획 -12개월분 계획 가계부 / 실제 가계부 한눈에 가계부 결산하기 -한 해 되돌아보기 -품목별 지출 그래프 -한눈에 보는 여행 가계부 -한눈에 보는 차계부 -올해 나의 총평 -내년 나의 계획 -메모장 및 영수증 노트언제든 OK! 휴대하기 좋은 캘린더형 미니 가계부 - 베스트셀러 ‘한눈에 가계부’ + 휴대성 UP + 날짜형! -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로 어디서든 소비 습관 관리! - 하루 1분, 캘린더에 낙서하듯 쓱쓱 쉽고 편리하게! - 휴대용 플래너로 사용 가능한 매력 만점 가계부 휴대하기 좋은 캘린더형 가계부 〈2024 한눈에 가계부 MINI〉가 출시되었다. <2024 한눈에 가계부>와의 차이점은 오직 크기뿐! 한 달 돈의 흐름이 한눈에 보이는 베스트셀러 가계부 ‘한눈에 가계부’의 구성과 특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휴대성을 높인 미니 버전이다. 가방에 쏙 들어가는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이기 때문에 항상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발생하는 소비를 정리하기에 안성맞춤! 누락하기 쉬운 현금 지출도 〈2024 한눈에 가계부 MINI〉만 있다면 오케이! 캘린더 형식이라 플래너로도 활용하기 좋은 건 ‘한눈에 가계부’ 시리즈만의 매력 포인트! 이제 달력에 낙서하듯 쓱쓱 적기만 하면 되는 〈2024 한눈에 가계부 MINI〉로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자신의 소비 습관을 관리해보자.
시련이 가져다준 선물
Soljai출판 / 박균영 (지은이) / 2023.11.25
14,000원 ⟶ 12,600원(10% off)

Soljai출판소설,일반박균영 (지은이)
박균영 에세이. 저자는 자다가 땀이 나는 어쩌면 대수롭지 않은 일을 시작으로 불면증, 심장 발작, 우울증, 이명증에 이어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져 팔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원인을 알아보려 이런저런 검사 다 받아보았으나 별 소득이 없었다. 응급 처방에 의존하여 하루하루 버티다 보니 심신은 날로 쇠약해져 마침내 죽음을 준비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신경안정제의 도움 없이는 한숨도 잘 수 없는 날이 계속되던 어느 날, 약 먹는 것 잊고 침대에 누웠다가 깜박 30분 동안 잠이 들었다. 건강한 사람에겐 별일 아니겠지만,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던 나에겐 희망의 빛이고, 생명줄이고, 기적이었다. 이후 몸과 마음에 새 살이 돋아나는 징후들이 여기저기 꽃봉오리처럼 맺혔다. 특이하게도 마음에 돋아나는 새 살은 이전과는 결이 달랐다. 이성의 색깔이 옅어지고, 감성의 색깔이 진해졌다. 기대치를 낮추고 욕심을 버렸을 때 찾아오는 비움의 행복에 눈을 떴다. 시간이 지나도 기억이 너무나 생생한, 생사의 경계에서 보고 느꼈던 이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꼭 들려주고 싶었다. 주변 사람들뿐만 아니라 모르는 사람들과도 나누고 싶었다.프롤로그 1부 불행의 파도에 휩쓸리다 자다가 땀이 나다 응급실에 가다 우린 잘못 만났다 수면다원검사를 받다 정신건강의원에 가다 심장 검사를 받다 사진 속의 사람들이 잘 안 보인다 자전거와 충돌하다 이명 소리가 들리다 죽음에 대한 준비 2부 정신을 잃고 쓰러져 허우적거리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다 정신을 잃고 쓰러지다 수술을 받다 병상 일기 아무 말도 하기 싫다 뇌경색 검사를 받다 발가락이 시커멓게 보인다 피부에 붉은 볼펜 자국이 치매 검사를 받다 코로나 검사를 받다 3부 생명줄을 붙잡고 빠져나오다 세례를 받다 30분 동안 잠이 들다 신정호수 나들이 청계천 포장마차 윤정사 가는 길 새 살이 돋아나다 출판사를 등록하다 책을 쓰다 에필로그자다가 땀이 나는 어쩌면 대수롭지 않은 일을 시작으로 불면증, 심장 발작, 우울증, 이명증에 이어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져 팔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원인을 알아보려 이런저런 검사 다 받아보았으나 별 소득이 없었다. 응급 처방에 의존하여 하루하루 버티다 보니 심신은 날로 쇠약해져 마침내 죽음을 준비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신경안정제의 도움 없이는 한숨도 잘 수 없는 날이 계속되던 어느 날, 약 먹는 것 잊고 침대에 누웠다가 깜박 30분 동안 잠이 들었다. 건강한 사람에겐 별일 아니겠지만,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던 나에겐 희망의 빛이고, 생명줄이고, 기적이었다. 이후 몸과 마음에 새 살이 돋아나는 징후들이 여기저기 꽃봉오리처럼 맺혔다. 특이하게도 마음에 돋아나는 새 살은 이전과는 결이 달랐다. 이성의 색깔이 옅어지고, 감성의 색깔이 진해졌다. 기대치를 낮추고 욕심을 버렸을 때 찾아오는 비움의 행복에 눈을 떴다. 시간이 지나도 기억이 너무나 생생한, 생사의 경계에서 보고 느꼈던 이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꼭 들려주고 싶었다. 주변 사람들뿐만 아니라 모르는 사람들과도 나누고 싶었다, 출판사에 원고를 써서 보내 볼까 했으나 거절이 두려워 망설이고 있던 차, 누구나 다른 사람의 검열을 받지 않고도 책을 낼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인 출판사를 등록하고 직접 책 쓰기에 도전했고, 원고 작성부터 마지막 출간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 마침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아무쪼록 이 책이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출판사 추천사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크고 작은 시련을 겪게 마련이다. 이 책에서는 불행의 파도에 휩쓸려 정신을 잃고 허우적거렸던 한 남자의 아픔과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묘사되어 있다. 글을 읽다 보면 점점 빠져들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고, 다 읽고 나면 그런 일도 있구나, 힘들었겠다, 애썼다고 다독여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저자는 생사의 경계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통해 얻게 된 삶의 지혜를 시련이 가져다준 선물이라고 이름 붙였다. 시련에 부닥쳤을 때 고통을 줄이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간간이 마주했던 세찬 폭풍우도 견뎌냈고, 제법 큰 파도에도 넘어지지 않고 버텼는데, 목적지를 앞두고 평온한 항해를 꿈꾸던 찰나 집채만 한 파도에 휩쓸려 정신을 잃고 허우적거리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시간이 지나도 기억이 너무나 생생한, 생사의 경계에서 보고 느꼈던 이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꼭 들려주고 싶었다. 6층 베란다에서 창문을 열고 밖을 내려다보니 소나무들이 4층 높이까지 올라와 있다. 뛰어내릴까? 소나무 가지에 걸릴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구급차의 번쩍이는 불빛, 넋을 잃고 허둥대는 아내, 황급히 달려오는 두 아들, 웅성대는 구경꾼들의 얼굴이 겹쳐 보인다. 처자식들에게 쏟아질 외부의 곱지 않은 시선들에 생각이 미치자 멈칫하며 뒤로 한 발짝 물러섰다. 감당하기 힘들었던 고통의 전쟁을 치르면서 얻게 된 깨달음을 통하여 나의 마음이 더 감성적으로 바뀌었고, 작은 일에 감사하고, 비움의 행복에 눈뜨게 되었음은 시련이 가져다준 선물이다. 생각지도 않았던 출판사를 설립하고 책 쓰기에 도전하게 된 점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전리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