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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에서 빛으로
생각나눔(기획실크) / 김성인 (지은이) / 2024.09.30
26,000원 ⟶ 23,400원(10% off)

생각나눔(기획실크)소설,일반김성인 (지은이)
저자는 37년 동안 목회를 하면서 오늘의 교회 안에 왜 이 이렇게 많은 거짓이 뿌리내렸는지 괴로워하며 통곡의 회개 기도를 한 후에 주님을 만났다. 기독교의 신앙 목표는 오직 하나다. 우리 죄인들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을 잃게 되어 불행과 고통과 죽음의 형벌 아래서 살게 되었다.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셔서 영원히 살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셔서 대속의 재물로 삼으셨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게 하셨다. 세상에서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고, 더 큰 은혜와 축복이 없을 것이다. 『어둠에서 빛으로』에는 많은 사람이 이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 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제1편 이 세상에 있는 교회의 현실 ••보아도 알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 ••어둠에서 빛으로 ••무지와 어둠 속에서 자행되고 있는 교회 안의 거짓과 불법들 ••오늘의 교회에 빛의 열매가 맺어지고 있는가? ••교회 안에 거짓된 가르침만 가득하다 ••하나님의 자녀들을 미혹하는 거짓의 영 ••교회 안에 침투한 대표적 인본주의, 성탄절 ••거듭나지 못한 지도자들 ••거듭나지 못한 교회의 제직들 ••교회 안에 섞여있는 잡족들 ••진짜는 보이지 않고 가짜만 가득한 세상 ••어둠의 세상에 권세를 잡고 있는 악의 세력들 ••하나님 백성의 진행을 가로막는 어둠의 세력들 ••교회는 왜 변화되지 않고 성장하지 못하는가? ••두 형태로 존재하는 교회에 대한 이해 ••길을 잃고 방황하는 교회 ••주인이 뒤바뀐 교회의 이름 ••미혹된 하나님 백성의 실상 ••사라져 가는 교회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교회에 대한 주님의 경고 제2편 필자의 고백과 체험 그리고 권면 ••교회를 설립하고 본격적 사역을 시작하다 ••나는 여기서 주님을 만났고, 그 후에 말씀의 눈이 열리게 되었다 ••주님께서 나의 뒤에서 따라오고 계시었다 ••나는 영적 소경이었으며, 벙어리였다 ••성경 말씀 속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람이 교회의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그동안 우리가 잘못 가르쳤습니다 ••사울(바울)도 주님을 만나기 전에는 아무것도 깨닫지 못했다 제3편 복음의 일꾼 된 자들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두 부류의 지도자 ••증인의 삶을 살아간 제자들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베드로가 실패하니 주님이 말씀하셨다 ••모세야 모세야, 모세를 부르시는 하나님 ••눈물로 훈계하였던 참된 스승 ••거듭나서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이 선생이 되어야 한다 ••복음에 분명한 소리를 내어야 한다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기름 준비 못 하였으면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교회의 지도자들에 대하여 말한다 ••깨끗한 그릇이 되어야 쓰임 받는다 ••깨끗한 그릇에 담긴 복음이 능력이다 제4편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 ••천국은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결코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구원은 집단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개별적이다 ••우리의 목표는 영생뿐이다 ••회개와 세례에 관한 지식 ••구원에 이르는 믿음은 어떤 믿음인가? ••누가 천국의 주인공이 될 것인가? ••아버지의 뜻에 하나 되지 못한 맏아들 제5편 성경 말씀에 대한 바른 이해 ••성경 말씀에 대한 바른 이해 ••성경 말씀의 내용과 구성의 패턴 ••성경 말씀이 기록된 기간과 여러 사람의 기록자들 제6편 최후의 심판 ••통제할 수 없는 집단과 세력의 결국은 심판이다 ••황폐할 것이 작정되어 있는 세상 ••바벨론에 대한 최후의 심판눈물과 참회로 얻은 신앙의 안내서, 『어둠에서 빛으로』 저자는 37년 동안 목회를 하면서 오늘의 교회 안에 왜 이 이렇게 많은 거짓이 뿌리내렸는지 괴로워하며 통곡의 회개 기도를 한 후에 주님을 만났다. 기독교의 신앙 목표는 오직 하나다. 우리 죄인들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을 잃게 되어 불행과 고통과 죽음의 형벌 아래서 살게 되었다.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셔서 영원히 살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셔서 대속의 재물로 삼으셨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게 하셨다. 세상에서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고, 더 큰 은혜와 축복이 없을 것이다. 『어둠에서 빛으로』에는 많은 사람이 이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 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하나님의 사랑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독자 여러분들에게 영원히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 저자 인터뷰 중
다윗의 숨겨진 전설
규장(규장문화사) / 한홍 (지은이) / 2023.11.01
22,000원 ⟶ 19,800원(10% off)

규장(규장문화사)소설,일반한홍 (지은이)
다윗은 너무나도 유명한 성경 인물이자 이스라엘 역사상 최고의 왕이다. 성경에 십 대 시절부터 칠십 대에 이르기까지 전 일생이 다윗처럼 자세히 기록된 인물도 없다. 그런 만큼 다윗에 대한 설교도 많고, 책도 많다. 하지만 의외로 자세히 다뤄지지 않은 이야기들도 많다. 저자 한홍 목사는 그 이야기들에 집중했다. 이 책은 모두가 왕 후보에서 제쳐두었던 다윗을 하나님이 어떻게 드러내셨는지, 광야에서 도망자로 살면서 아직 왕이 아니었으나 이미 왕의 마음으로 살았던 다윗의 모습과 결국 위대한 왕이 되기까지, 의미 있는 사건들을 조명한다. 굴곡 있는 삶을 살아가며 수많은 전투를 벌였던 다윗이 아무리 강한 대적을 만나도 쇠하지 않고 나날이 강성해질 수 있었던 결정적인 비결은, 그가 하나님과 함께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셨기에 어떤 강력한 대적과 맞붙어도 그는 결국 이길 수 있었다. 이러한 다윗의 삶은 치열한 현실을 사는 오늘의 독자들에게 하나님을 의지하고자 하는 소망을 품게 하며, 위로와 힘을 얻게 한다.프롤로그 1 전설의 시작 chapter 1 이새의 아들 chapter 2 불가능한 승리 2 광야 속에서 희망을 쏘다 chapter 3 왕의 마음을 가진 도망자 chapter 4 은혜의 방패 chapter 5 기쁨의 근원 chapter 6 다윗의 위험한 블레셋 망명 생활 3 다윗의 전쟁들 chapter 7 패자부활전 chapter 8 왕좌로 가는 길 chapter 9 예루살렘 정복 chapter 10 모든 대적들을 굴복시키다 4 다윗의 사람들 chapter 11 세 용사의 신화 chapter 12 다윗을 도운 용사들 chapter 13 요나단의 아들 5 다윗의 고뇌 chapter 14 선을 넘은 요압을 인내하다 chapter 15 아들의 반역 chapter 16 아버지의 반격 chapter 17 아들의 죽음에 울다 chapter 18 왕의 귀환 에필로그“왕은 모든 순간 하나님과 함께했다!” 광야에 새겨진 그의 발자국을 따라 걸으며 그가 위대한 왕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발견하라 모든 순간 하나님과 함께했던 다윗의 치열한 비하인드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하시는지라 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삼상 16:12,13 그의 광야는 선한 능력으로 이기는 길이었다!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했기에 그는 강성해질 수 있었다!! 다윗은 너무나도 유명한 성경 인물이자 이스라엘 역사상 최고의 왕이다. 성경에 십 대 시절부터 칠십 대에 이르기까지 전 일생이 다윗처럼 자세히 기록된 인물도 없다. 그런 만큼 다윗에 대한 설교도 많고, 책도 많다. 하지만 의외로 자세히 다뤄지지 않은 이야기들도 많다. 저자 한홍 목사는 그 이야기들에 집중했다. 이 책은 모두가 왕 후보에서 제쳐두었던 다윗을 하나님이 어떻게 드러내셨는지, 광야에서 도망자로 살면서 아직 왕이 아니었으나 이미 왕의 마음으로 살았던 다윗의 모습과 결국 위대한 왕이 되기까지, 의미 있는 사건들을 조명한다. 굴곡 있는 삶을 살아가며 수많은 전투를 벌였던 다윗이 아무리 강한 대적을 만나도 쇠하지 않고 나날이 강성해질 수 있었던 결정적인 비결은, 그가 하나님과 함께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셨기에 어떤 강력한 대적과 맞붙어도 그는 결국 이길 수 있었다. 이러한 다윗의 삶은 치열한 현실을 사는 오늘의 독자들에게 하나님을 의지하고자 하는 소망을 품게 하며, 위로와 힘을 얻게 한다.수많은 시련과 아픔 속에서눈물로 하나님께 매달렸던 왕의 이야기그 인생길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함께하셨다성경에서 드물게 십 대 시절부터 칠십 대까지 인생 전체가 파노라마처럼 자세히 소개된 사람 다윗. 그의 인생은 치열한 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크리스천들이 겪는 모든 성공과 실패와 배신과 눈물과 고독을 다 종합해놓은 것 같은 한 편의 드라마입니다.같은 것을 보아도 어떤 눈으로 보는가에 따라서 보이는 게 다른 법이라고 하더니, 오십 대 중반을 훌쩍 뛰어넘은 제가 다시 만나게 된 다윗은 삼십 대 후반에 보았던 다윗이 아니었습니다. 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읽었던 다윗의 시들이, 인생의 힘든 광야를 지나면서 다시 펼쳐 보니 한 글자 한 글자 살아서 제 영혼을 울리곤 했습니다. 때로는 시편을 읽으며 그것이 다윗의 언어인지, 저의 언어인지 구별이 안 될 정도로 진한 감동이 솟구치곤 했습니다.다윗의 이야기는 이미 성도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또 의외로 자세히 알려지지 않은, 그러나 분명히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놀라운 이야기들도 많습니다. 저는 그런 이야기들을 중점적으로 다뤄보고 싶었습니다. 이 책이 치열한 이 땅을 사는 이 시대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의 목소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윗을 통해 제가 느꼈던 감동이 독자들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랍니다._프롤로그 중에서 다윗은 넘어지고 실패할수록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갔다.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질렀어도 야단맞을 줄 뻔히 알면서 항상 하나님께 가까이 왔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임재 앞으로 가려는 그의 순수한 열정이 하나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보는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보시는가이다. 자신들이 무시했던 다윗을 택하시는 하나님의 선택에 놀란 형들처럼, 사람들은 자신들이 무시했던 당신을 쓰시는 하나님을 보고 놀라게 될 것이다.
Easy I can Grammar 1
아이엠북스 / 신석영 지음 / 2010.06.15
13,000원 ⟶ 11,700원(10% off)

아이엠북스소설,일반신석영 지음
아이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인지 발달 단계와 언어 학습 원리에 맞게 정밀하게 고안된 교재이다. 본 교재는 문법 개념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그림과 삽화를 통해 수업 자체가 즐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영문법의 개념을 쉽고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익힐 수 있도록 단계적 누적 문제 시스템이 적용되어 차례대로 학습하면 저절로 복습이 되도록 기획 되었다. 앞서 출간된 심화 단계인 I can Grammar를 차분히 공부하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물론 영작과, 회화, 문제해결 능력 및 창의적인 사고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이다.Easy I can Grammar Series 전체 구성 Unit 01_ 명사 Unit 02_ 부정관사/정관사 Unit 03_ 대명사 Unit 04_ Be동사 Progress Test 1 Unit 05_ Be동사의 부정문/의문문 Unit 06_ 지시대명사 this/that Unit 07_ 지시대명사 these/those Unit 08_ 인칭대명사의 격변화 Progress Test 2 Unit 09_ 전치사/형용사 Unit 10_ There be Unit 11_ 의문사 Unit 12_ There be 의문문 Progress Test 3 Final Test 정답 및 해설 요즘에는 문법이 필요 없지 않느냐? 라는 질문들을 많이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말하기도 중요하겠지만 한사람의 영어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척도는 글쓰기(Composition)입니다. 문법의 기초가 잡혀있지 않을 때, 말하기는 물론 쓰기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누구나 다 문법을 공부하지만 아무나 올바른 글쓰기를 하지 못합니다. 이번에 출간되는 Easy I can Grammar는, 아이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인지 발달 단계와 언어 학습 원리에 맞게 정밀하게 고안된 교재입니다 본 교재는 문법 개념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그림과 삽화를 통해 수업 자체가 즐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영문법의 개념을 쉽고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익힐 수 있도록 단계적 누적 문제 시스템이 적용되어 차례대로 학습하면 저절로 복습이 되도록 기획 되었습니다. Easy I can Grammar부터 앞서 출간된 심화 단계인 I can Grammar를 차분히 공부하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물론 영작과, 회화, 문제해결 능력 및 창의적인 사고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자신합니다. TARGET WORD 각 Unit의 학습 내용과 관련된 핵심 단어들을 확인해 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알고 있는 단어는 다시 확인하고 몰랐던 단어는 익히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GRAMMAR POINT 중요한 핵심 문법 용어와 개념을 예문과 사진 또는 삽화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MINI TEST 본격적인 Exercise 문제 풀이 전에 앞서 배운 핵심 문법사항과 규칙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다시 한 번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EXERCISE 1, 2, 3 다양한 형태로 제시되는 문제들을 통해 문법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실력을 굳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JUMP UP! 앞에서 배운 문법 사항과 규칙을 이용한 고난이도 문법 문제를 풀어보면 실력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WRITING ACTIVITY 앞에서 배운 문법 사항과 규칙을 이용한 고난이도 문법 문제를 풀어보면 실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ORAL TEST 해당 UNIT에서 배운 문법 사항과 중요 단어들을 소리 내어 다시 복습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PROGRESS TEST 4개의 UNIT이 끝날 때 마다 Progress Test를 통해 그동안 배운 문법 내용들을 중간 점검 해보고 다시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FINAL TEST 한 권을 마무리하며 이제껏 배운 내용을 중심으로 종합 평가해 보는 시간입니다. 실제 시험을 본다는 기분으로 한 문제 한 문제 신중하게 풀어 보면 문법 사항을 최종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런 선거는 져도 좋다
기파랑(기파랑에크리) / 이장규 (지은이) / 2022.02.25
17,000원 ⟶ 15,300원(10% off)

기파랑(기파랑에크리)소설,일반이장규 (지은이)
한국경제 발전 과정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집권한 7년여 동안에 집행되었던 정책들이나 경제적 사건들은 중요하다. 그 기간 동안 어떤 경제정책들이 만들어지고 어떤 성과를 거두었는지, 경제기자 출신이며 ‘대통령의 경제학’ 전문가인 저자가 제대로 조명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한 책이다.들어가는 말_ 물가 안정은 가장 중요한 ‘정치’였다 서장_ 마지막 과오, 『전두환 회고록』 제1부_ “그런 선거는 져도 좋다” 지옥에서 시작하다 / 경제 실정(失政)과 박정희의 종말 / 안정화의 밑밥, 최규하 과도정부 / 서릿발 국보위 / 겁에 질린 재계 / 깜짝 쇼 ‘500만 호 주택 건설’ / 문턱까지 갔던 중앙은행 독립 / 전두환의 경제 공부 / “돈 풀자는 얘긴 꺼내지도 마라” / 선생 김재익 / 초유의 마이너스 물가상승률 / “선출된 대통령이 아니니까요” / 총선 앞두고 예산 동결 / IT 강국의 초석, 전화교환 전자화 / 야당도 반대, 금융실명제 좌초 제2부_ 세 마리 토끼를 잡다 “이젠 수입이 선(善)이다” / 불황의 늪 / 전두환 리더십 / 관치금융을 압도한 ‘정치금융’ / 부실을 쌓아 온 신군부 / ‘한국식’ 부실 정리 / 국제그룹 도산, 정치적 타살이었나 / 해운산업 부실과 비자금 / 명성그룹의 억울한 죽음 / 단군 이래 최대 호황 제3부_ 빛과 그림자 국격을 바꿔 놓은 88 올림픽 / 재벌 규제는 5공이 원조 / 노조를 민주화 세력으로 만들다 / 가장 확실한 투자, 정치자금 / 쌀 파동, 소 파동 / 철밥통 공기업에 경쟁과 효율을 / 붕어 낚으려다 잉어 낚은 LNG 도입 / 친인척 관리만 잘했어도 / 유효기간이 끝난 줄도 모르고… 나가며_ ‘전두환 경제’의 회고와 정리 부록_ 제5공화국 주요 경제사건 일지7년의 집권, 34년의 오욕-‘경제 대통령’ 전두환의 공은 왜 아무도 말하지 않는가? 한국경제 발전 과정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집권한 7년여 동안에 집행되었던 정책들이나 경제적 사건들은 정치권과 정치학자들이 아무리 그를 매도한다 해도 여전히 중요하다. 그 기간 동안 어떤 경제정책들이 만들어지고 어떤 성과를 거두었는지, 경제기자 출신이며 ‘대통령의 경제학’ 전문가인 저자가 제대로 조명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경제 및 경제 외 분야의 과오도 과감하게 비판하였다.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한국 현대사에서 전두환(1931~2021)은 저주받은 이름인가.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시절과 두 번의 대통령 재임 기간을 다 합쳐도 그의 집권은 고작 7년 남짓에 그쳤지만, 퇴임 후 백담사 ‘유배’와 12∙12 및 5∙18 재판에 따른 수형생활, 추징금과 회고록 논란, 급기야 명예훼손 재판까지, 오욕의 세월은 34년에 달한다. 그러나 공(功)만 있고 과(過)는 없다거나, 거꾸로 과만 있고 공은 없는 대통령은 없다. 어떤 대통령이라도 공과 과는 공존한다. ‘국민 밉상’처럼 돼 버린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균형 잡힌 논의는 필수다. 『그런 선거는 져도 좋다』(부제 ‘전두환의 공을 논함’, 이장규 저, 기파랑, 2022)는 ‘대통령의 경제학’ 전문가인 저자가 아무도 말하려 하지 않는 전두환의 공을, 경제 분야 성과를 중심으로 되짚은 책이다. 고질적인 불황 탈출과 물가 안정, 단군 이래 최대 호황, 전화교환 전산화로 IT 입국 초석을 다진 일, 공정거래제도 도입과 공기업 개혁 등, 제5공화국의 주요 성과를 정리했다. 초점은 ‘공’에 있지만, 곳곳에서 경제 및 경제외적 과오를 지적하는 데도 인색하지 않다. 책 첫 장부터가 ‘마지막 과오, 『전두환 회고록』’이다. 지금은 “국격(國格)을 한 단계 업그레드한 계기”라고 인정하지만 현직 경제기자 시절엔 88올림픽 유치에 비판의 날을 세웠던 저자다. 일단 맡긴 정책에선 대통령이 뒤로 숨지 않고 확실한 방패가 돼 준 리더십과 동전의 양면처럼 ‘너무 나댄’ 면도 있었다. 사람을 쓸 때는 청렴을 강조했지만 정작 자신과 친인척의 비리에는 너그러웠다. 남들은 못 한 걸 왜 우리는 해냈는가 “그게 자기(대통령)가 잘해서인가? 우리 국민이 근면 성실해서지.” 박정희 ‘한강의 기적’을 폄하하는 사람들에게 으레 하는 이 말을 한마디로 일축하자면, “그럼 북한은 왜 못사는데?” 전두환 경제도 마찬가지다. 한국경제사에서 전두환의 제5공화국은 객관적으로 전무후무한 마이너스 물가상승률의 시대에 이은 ‘단군 이래 최대 호황’의 시대로 기록된다. 그건 운좋게도 전 세계적 ‘3저 호황’ 덕분이지 정권의 공이 아니라고? 하지만 3저 호황은 한국만 누린 것이 아니었다. “세계 모든 국가에 3저 현상이 불어닥치는 가운데 한국이 유독 이것을 기회로 삼아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는 점에 세계의 전문가들은 주목했다”고 책은 상기시킨다(102쪽). “정부가 앞장서서 허리띠를 졸라매겠다는데 여당이 반대하면 어떻게 하느냐? 예산 동결 때문에 선거에 진다면 그런 선거는 져도 좋다.” 책 제목 『그런 선거는 져도 좋다』를 끌어낸 전두환 어록 중 하나다. 집권 막바지로 접어드는 1986년 선거를 앞두고 1985년 세출예산을 동결할 때 여당 민정당 국회의원들이 몰려와 항의하자 한 말이다. 나라 곳간 바닥낸 문재인 ‘퍼주기 경제’ 5년도 모자라, 문정권 뺨치는 선심성 공약 경쟁을 벌이는 차기 대통령 주요 후보들에겐 ‘뼈때리는’ 일갈이다.한국경제 발전 과정에서 전두환이 집권한 7년여 동안에 집행되었던 정책들이나 경제적 사건들은 아무리 정치학자들이 그를 매도한다 해도 여전히 중요하다. 오히려 집권 기간 동안 권위주의적 정치 환경 속에서 어떤 경제정책들이 만들어졌는지에 관해 제대로 조명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이야말로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 내는 기본자세가 아니겠는가. _들어가는 말 제5공화국의 경제를 움직여 온 주인공은 역시 대통령 전두환이었다. 처음에는 오로지 힘에 의존해서 경제를 끌고 나갔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빠른 속도로 이론과 실제를 동시에 익혀 나갔으며, 나름대로 한국경제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임을 자처했다. 부인할 수 없는 것은 그가 대통령 재임 기간에 구렁텅이에 빠져들었던 한국경제를 성공적으로 구출해 냈을뿐더러, 그것도 성장·물가·국제수지 등 이른바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는 사실이다. _나가며 전두환의 경제학은 물가 안정과 흑자경제를 스스로 이뤄 냈으나, 적시에 변화를 도모하는 노력에는 소홀하고 경직되어 있었다. 난관에 빠진 어려운 경제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기에 자신이 만든 성공의 공식을 수정하는 일이 더 어려웠을 것이다. 그는 자신이 택한 정책들이 한국경제에서 최선의 답안이라고 확신했다. 그러한 확신이 정신없이 진행되고 있는 변화의 물결을 외면하게 만들었을 것이다.대통령에서 퇴임하는 전두환의 마지막 착각은, 다음 정권에 가서도 전두환 경제가 계승되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면서 퇴임 후에도 자신의 영향력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겼다는 점이다. 정책의 계승은커녕 퇴임 직후 친구인 후임 대통령에 의해 유배당할 운명인 줄 상상이나 했겠는가. _나가며
경매야 부탁해
잇콘 / 김상헌 (지은이) / 201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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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콘소설,일반김상헌 (지은이)
떨어질 일만 남았다던 집값은 보란 듯이 최고점을 찍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불안하다. 정부의 규제, 금리 인상, 그럼에도 떨어질 줄 모르는 아파트값….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시장 속에서 초보자들은 어떤 방법을 찾아야 할까? 고수들은 그 해답을 경매에서 찾는다. 부동산이 불황이면 불황인대로, 호황이면 호황인대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전천후 전략이기 때문이다.프롤로그_ 불확실한 시장일수록 빛나는 경매의 위력 추천사 방향성은 분명하게, 핵심은 깔끔하게 짚어낸다 _ 이현민 추천사 안전한 경매의 첫걸음을 위한 디테일 끝판왕 _ 호빵 Warm Up_ 경매 투자 기본 다지기 경매, 대체 뭐가 좋다는 건가요 - 경매의 장점① : 싸게 매입할 수 있다 - 경매의 장점② : 대출 활용에 유리하다 - 장점③ : 불황기에도 수익을 올릴 수 있다 - 장점④ : 호황기에는 물건을 선점할 수 있다 - 장점⑤ : 부동산과 관련된 필수 지식을 배울 수 있다 [체크포인트] 투자자의 좋은 친구 ‘경락잔금대출’ 경매에도 다양한 전략이 있다 - 병철 씨, 내 돈 없이 투자하는 ‘무피투자’에 도전하다 - 송화 씨, 경매로 저렴하게 내 집 마련에 성공하다 - 혜란 씨, 경매로 시골 땅 주인이 되다 [체크포인트] 무피투자는 정말 돈 한 푼 없이도 가능할까 정말 중요한 질문 “당신의 투자 컨셉은 무엇인가요?” - 기준이 분명해야 흔들리지 않는다 - 나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돌아보자 [체크포인트] ‘옳은 컨셉’이 아니라 ‘나와 맞는 컨셉’을 찾자 경매 투자 과정 한 눈에 훑어보기 - 1단계 : 물건 검색하기 - 2단계 : 권리 분석하기 - 3단계 : 현장조사 하기 - 4단계 : 입찰하고 낙찰받기 - 5단계 : 잔금 납부하고 소유권 넘겨받기 - 6단계 : 명도하고 수익 내기 [체크포인트] 호가경매 vs 기일입찰 vs 기간입찰 [체크포인트] 초보의 경매 공부는 어떤 순서로 해야 할까 ●실전경매노트 : 다혜 씨의 첫 번째 입찰 도전기 Step 1_ 나만의 투자 컨셉 잡기 투자 컨셉의 제1요소 : 투자의 목적 - 목적은 구체적일수록 좋다 - 시작은 ‘왜 집을 사려고 하는가’에서부터 - 목적이 정해지면 그에 맞는 대상과 방법을 찾자 [체크포인트] 대형평수 아파트만의 매력 투자 컨셉의 제2요소 : 가격 기준 - 적정 가격을 아느냐 모르느냐의 엄청난 차이 - 적정 가격을 찾아내는 훈련 방법 [체크포인트] 감정가보다 높게 낙찰받으면 무조건 고가낙찰일까 [체크포인트]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판다? 투자 컨셉의 제3요소 : 매수·매도 타이밍 - 부동산과 경매 시장의 사이클을 이해하자 [체크포인트] 유찰될 때마다 최저입찰가가 낮아진다 타이밍에 영향을 미치는 3가지 요소 - 지역 호재 - 정부 정책 - 수요와 공급 [체크포인트] 두 달 만에 천만 원! 초단타투자 경험담 ●실전경매노트 : 3인3색 투자 컨셉 잡기 훈련 Step 2_ 물건 검색하기 경매 검색은 부동산의 큰 흐름 위에서 - 경매 정보의 보물창고 ‘대법원 경매사이트’ - 편리하고 다양하게 검색하는 ‘사설 경매정보사이트’ [체크포인트] 추천할 만한 대법원 사이트의 메뉴들 [체크포인트] 아직은 2% 부족한 공매 검색 알쏭달쏭 경매정보사이트, 어떻게 읽을까 - 기본사항 - 사진 및 입찰진행내용 - 물건현황 - 임차인현황 - 등기부현황 - 관련자료 [체크포인트] 감정가가 곧 시세는 아니다 [체크포인트] 근저당과 채권최고액 검색요령① : 테마에 따라 검색하기 - 역세권 검색 - 재건축·재개발 지역 검색 [체크포인트] 물건 수로 지역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검색요령② : 지도를 검색에 활용하기 - 지도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귀한 정보들 - 지형 파악·전망 파악·지방 소도시의 입지·교차 검색 - 지도 검색 기능, 이렇게 활용하자 - 검색한 물건을 지도에서 확인하는 방법 [체크포인트] 지적편집도를 보면 용도지역을 알 수 있다 [체크포인트] 로드뷰를 이용해서 알 수 있는 것들 검색요령③ : 아파트 vs 빌라 검색 포인트 - 아파트의 주요 검색 포인트 - 빌라의 주요 검색 포인트 [체크포인트] 헷갈리지 말자! 다세대주택과 다가구주택 [체크포인트] 주거용 부동산의 종류 검색요령④ : 나의 투자 컨셉에 맞는 키워드 뽑아내기 - 원하는 조건을 구체적으로 설정하자 - 초보자라면 자본금을 따지지 말고 검색하자 [체크포인트] 잘 아는 지역부터 도전하자 ●실전경매노트 : 키워드에 따라 물건 검색하기 Step 3_ 권리분석 권리분석은 정말로 그렇게 어렵나요 - 기본원리를 알면 권리분석이 쉬워진다 - 위험요소를 피하는 것에 중점을 두자 [체크포인트] 별다른 권리분석이 필요 없는 물건도 많다 기본 중의 기본! 등기부등본 읽는 방법 - 등기부등본의 종류 - 표제부에서 알 수 있는 내용들 - 갑구에서 알 수 있는 내용들 - 을구에서 알 수 있는 내용들 [체크포인트] 그 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서류들 핵심은 인수되는 권리를 찾는 것 - 소멸되는 권리 vs 인수되는 권리 - 말소기준권리의 개념 이해하기 소멸되는 권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저당/ 근저당 / 압류 / 가압류 / 배당 요구된 전부 전세권 / 담보가등기 / 경매개시결정기입등기 [체크포인트] 배당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체크포인트] 강제경매와 임의경매 인수되는 권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소유권이전청구권가등기 / 건물철거 및 토지인도청구 가처분등기 / 지상권 / 선순위 임차권 / 유치권 [체크포인트] 최선순위 설정 날짜를 다시 한 번 확인하자 또 하나의 포인트! 임차인의 권리를 알아두자 - 임차인의 권리① : 대항력 - 임차인의 권리② : 우선변제권 - 임차인의 권리③ : 최우선변제권 [체크포인트] 근린생활시설도 주임법을 적용할 수 있다 [체크포인트]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배당요구를 한다면 [체크포인트] 임차권등기 제도 혹시 이 사람이 가짜 임차인? 판별요령과 대처방법 - 가짜 임차인으로 의심되는 3가지 단서 - 어떻게 조사하면 될까 - 가짜 임차인으로 밝혀진다면 [체크포인트] 권리분석과 별개로 고려해야 할 이사비와 미납관리비 특수물건이란 무엇일까 - 유치권 / 법정 지상권 / 지분경매 / 미등기물건 [체크포인트] 물권은 채권에 우선한다 주택과는 또 다른 세계!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훑어보기 - 5년간 계약갱신이 가능하다 - 모두가 상임법의 보호를 받는 것은 아니다 ●실전경매노트 : 외우지 말자! 사람 사이의 관계로 이해하자 Step 4_ 현장조사 두 말 하면 입 아픈 현장조사의 중요성 - 꼼꼼한 현장조사가 높은 수익률을 만든다 - 현장조사에서 살펴야 할 기본적인 것들 반드시 명심해야 할 현장조사 3원칙 - 첫째, 집만 보지 말고 지역도 살피자 - 둘째, 이미 조사한 것을 확인한다고 생각하자 - 셋째, 무조건 경청하자 - 결과는 반드시 현장보고서로 정리해두자 [체크포인트] 현장보고서 양식 사례 현장조사는 어떤 순서로 이루어질까 - 동선을 잘 짜야 효율적 조사를 할 수 있다 - 중개업소 방문은 가장 마지막에 - 두근두근! 점유자를 만나보자 [체크포인트] 물건 종류별로 체크해야 할 사항들 꼼꼼한 현장조사의 비결은 ‘체크리스트’ - 공통으로 체크해야 할 사항들 [체크포인트] 단점을 장점으로 보완할 수 있다면 아파트 현장조사를 위한 체크리스트 - 구조 / 관리 상태 / 입주년도 / 브랜드 / 베이 / 편의시설 / 혐오시설 / 난방 / 조망 / 동간거리 / 단지크기 / 주차장 [체크포인트] 저층 아파트가 개발가치가 있다고 하는 이유 빌라 현장조사를 위한 체크리스트 - 구조 / 엘리베이터 유무 / 외관 / 치안 / 누수 및 결로 / 위반건축물 여부 [체크포인트] 빌라를 우습게 보지 마라 상가 현장조사를 위한 체크리스트 - 상권의 종류 / 상권의 변화 / 수요자들의 성향 / 트렌드 / 상권 내에서의 위치 / 유동인구의 흐름 / 층 및 업종 / 건물용도 / 임차인 / 공실 원인 / 수익률 [체크포인트] 새로운 트렌드 ‘SNS 상권’에 주목하라 [체크포인트] 테마상가와 신규분양상가는 신중하게 토지 현장조사를 위한 체크리스트 - 공부상 내용과 일치하는지 여부 / 토지의 모양과 상태 / 용도지역 / 지목 / 도로 접근성 여부 / 매도 가능 가격 / 유해시설 부동산 중개사는 최고의 아군 - 알짜정보는 항상 현장에서 나온다 - 어떻게 내 편으로 끌어들일 것인가 ●실전경매노트 : 체크리스트 실전 활용기 Step 5_ 낙찰 및 명도 치열한 심리 싸움! 적정 입찰가 산정하기 - 무조건 낙찰받겠다는 조급함이 화를 부른다 - 가격을 보지 말고 수익률을 보라 - 경매는 스스로와의 심리 싸움 [체크포인트] 수익률이 높다면 반드시 경매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아뿔싸! 잘못 낙찰받았음을 알게 된다면 - 낙찰 후 약 일주일 이내에는 매각불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 매각불허가의 7가지 사유 대출과 자금 여력을 꼼꼼히 따져보자 - 대출 가능 여부는 입찰 전에 미리 확인해야 - 무리한 대출은 독이 되어 돌아온다 [체크포인트] 대출금액을 산정하는 세 가지 기준 ‘LTV, DTI, DSR’ [체크포인트] 자서는 시간적 여유를 충분히 두고 작성하자 명도, 정말로 그렇게 어려울까 - 소유권의 효력은 잔금을 납부한 순간부터 - 잔금 납부 전에 임차인을 만나자 - 점유자가 원하는 것을 알면 명도가 쉬워진다 - 낙찰자의 가장 큰 무기는 ‘명도확인서’ [체크포인트] 명도 시 챙겨야 할 항목들 겁내지 말자, 법은 낙찰자의 편이다 - 증거 보전과 압박용으로 유용한 내용증명 - 최후의 수단은 인도명령과 강제집행 [체크포인트] 도어락은 바로 교체하자 ●실전경매노트 : 초보자 모아 씨의 낙찰과 명도 이야기 Step 6_ 활용 및 수익창출 경매의 목적은 첫째도 둘째도 무조건 ‘수익’ - 보유나, 매도냐, 아니면 임대냐 - 창의적으로 생각할수록 수익률은 높아진다 수익률은 어떻게 계산할까 - 임대수익률 계산해 보기 - 매도수익률 계산해 보기 - 반드시 수익률을 계산하고 기록해 두자 수리도 전략적으로 하자 - 목적에 따라 수리의 범위가 달라진다 - 무엇을 어떻게 수리해야 할까 공실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요령 - 가능하다면 비수기는 일단 피하자 [체크포인트] 전세 시세는 2년 단위로 출렁인다 - 공실의 원인을 적극적으로 해결하자 - 싱가 공실 때 취해야 할 4가지 기본조치 [체크포인트] 재계약에 대해 고려해야 할 것들 적절한 매도 타이밍을 잡으려면 - 시장의 흐름을 잡아 매도하기 - 목표수익률에 맞춰 매도하기 - 내 투자는 내가 책임진다는 마음을 갖자 우습게보면 큰 코 다치는 세금 문제 - 취득할 때 내는 ‘취득세’ - 가지고만 있어도 내는 ‘보유세’ - 재산세·종합부동산세 - 매도할 때 내는 ‘양도소득세’ -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자 전업투자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3가지 질문 - 첫째, 일정한 월수입이 없어도 괜찮은가 - 둘째, 가용자금은 충분한가 - 셋째, 정말 투자로 성공할 자신이 있는가 ●실전경매노트 : 장기적인 안목이 좋은 수익구조를 만든다 에필로그_ 성공적 투자를 위한 3가지 조건 부록 01_ 기일입찰표 및 위임장 작성하는 방법 부록 02_ 명도를 위한 내용증명 작성법 부록 03_ 부동산경매계산기 사용법부동산 시장이 오르든 떨어지든 경매는 언제나 옳다! 초보에겐 기회를, 고수에겐 수익을 주는 최고의 투자 전략 떨어질 일만 남았다던 집값은 보란 듯이 최고점을 찍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불안하다. 정부의 규제, 금리 인상, 그럼에도 떨어질 줄 모르는 아파트값….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시장 속에서 초보자들은 어떤 방법을 찾아야 할까? 고수들은 그 해답을 경매에서 찾는다. 부동산이 불황이면 불황인대로, 호황이면 호황인대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전천후 전략이기 때문이다. Q. 부동산 경매는 어떻게 모든 시장에서 유리할까? 시장이 하락할 때에는 좋은 부동산들이 경매에 많이 나오므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낙찰받아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반대로 시장이 상승할 때에는 하루가 다르게 몸값이 뛰는 부동산을 빠르게 선점함으로써 남들보다 한 발 먼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요컨대 하락기에는 손실을 막는 방패로, 상승기에는 기회를 선점하는 창으로 활용되는 것이 경매다. Q. 낙찰을 받으면 무조건 수익이 될까? 많은 책들이 경매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지만, 이 책은 부동산의 큰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끊임없이 주의를 환기시킨다. 경매는 좋은 투자 전략이지만 낙찰만 받으면 무조건 수익이 나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수익을 극대화하려면 부동산 시장의 큰 흐름 안에서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Q. 왜 지금 경매를 배워야 할까? 경매를 하려면 전문가 수준은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수준의 주택임대차보호법, 민사집행법, 경매 진행 절차 등을 익힐 필요가 있다. 여기에 다양한 사례와 책을 통해서 간접경험을 쌓는다면 성공률이 높아지기 마련. 전문가들은 경매의 시대가 곧 다시 돌아올 거라고 분석한다. 그때를 대비하여 지금 바로 공부를 시작하자. Q. 경매를 몰라도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는데? 경매의 목적은 낙찰 자체가 아니라 수익을 내는 것! 수익만 낼 수 있다면 굳이 경매가 아니라 다른 투자법을 활용해도 좋다. 하지만 경매처럼 상승장, 하락장, 입주권 시장, 토지, 상가 등 전천후로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투자 전략은 드물기 때문에 경매를 안다는 것은 그 자체로 다른 사람들보다 한 발 앞서간다는 뜻이다. Q. 권리분석은 초보자에게 무척 어렵다던데? 권리분석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 부동산에 얽혀 있는 여러 권리들 중에서 낙찰자가 인수해야 할 것(책임져야 할 것)과 소멸되는 것(책임지지 않아도 될 것)을 구분하는 일이다. 어느 정도의 법률적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레 겁먹는 사람도 많지만, 몇 가지 기본만 제대로 익히면 웬만한 권리분석은 문제없다. 다만 어려운 권리 문제를 해결했다고 무조건 고수는 아니다. 경매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수익! 따라서 초보자라면 복잡한 권리가 얽힌 물건보다는 간단한 것에 먼저 도전한 후 점차 난이도를 높여갈 것을 권한다. Q. 명도는 어떻게 해야 할까? 명도(살고 있는 사람을 내보내는 일)는 초보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과정이다. 하지만 실제 경매 사건의 90% 이상은 협의를 통해 무난히 해결된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상대가 원하는 것과 내가 원하는 것을 서로 주고받는다고 생각하면 쉽게 진행된다. 정말 최후의 방법으로는 법이 보장하는 강제집행을 활용할 수도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5년 전 사람들이 “부동산은 이제 끝났다”라고 말하고 있을 때 오히려 경매 투자자들의 활약은 눈부셨다. 시장이 냉소적일수록 좋은 물건을 시세의 70% 내지 80% 정도로 싸게 낙찰받기가 쉬웠던 것이다. 낙찰받은 물건에 월세를 놓을 수도 있었고, 당장 시세에 맞춰 팔아도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가장 좋은 것은 몇 년이 지난 지금 그 부동산들의 가격이 적게는 수천만 원, 많게는 수억 원씩 올랐다는 점이다. 싸게 낙찰받아서 엄청난 매도차익을 남긴 덕분에 앞으로 노후 걱정 따위는 할 필요 없어진 투자자들도 많다. 이들은 단지 운이 좋았던 것일까? 그보다는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잘 이용했다고 보는 게 맞다. (한 발 먼저 '경매의 시대'를 준비하자) “아니, 왜 월세를 놓으세요? 차라리 전세를 놓으시면 대출도 없어지고 얼마나 좋아요! 지금 전세 대기자가 있어서 바로 구해드릴 수 있어요.” 순간 김갈대 씨는 혼란스러웠다. 결국 월세를 놓으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중개사 말대로 전세 세입자를 들였다. 그런데 전세를 놓으려면 이미 받았던 경락잔금대출을 상환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중도상환수수료라는 것을 내야 한다고 해서 200만 원 정도가 들어갔다. 동료가 이야기를 듣고 혀를 찬다. “갈대 씨, 그 아파트는 입지여건 상 앞으로 매매가격이 많이 오르기 힘들어서 전세 투자에는 적합하지 않고, 대신 월세 수익률만 높은 아파트예요. 전세 투자를 하려고 했으면 그 옆에 있는 ○○아파트를 사지 그러셨어요.” (중략) 만약 김갈대 씨가 처음부터 ‘월세 투자하기에 좋은 아파트’라는 자신만의 컨셉이 분명했다면 중개사가 뭐라고 하든 자신의 투자 방법을 계속 밀어붙여서 원래 의도했던 월세수입을 얻었을 것이다. (당신의 투자 컨셉은 무엇인가요?) 투자의 목적을 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여러분이 아파트를 사려고 한다 치자. 왜 사려고 하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자. 아마도 아래의 체크리스트 중에 하나일 것이다. / [Check List 1. 내가 아파트를 사려는 이유는?] ①꾸준한 월세 수익을 얻기 위해서 ②최대한 많은 매도차익을 얻기 위해서 ③내가 거주하기 위해서 / 이 중에서 첫 번째 ‘꾸준한 월세 수익을 얻기 위해서’를 골랐다고 하자. 그렇다면 그에 적합하게 월세 수요가 꾸준한 지역을 찾아야 한다. 월세가 잘 나가는 지역, 전세가 잘 나가는 지역, 매매가 잘 되는 지역의 특징은 조금씩 다를 것이므로 이를 잘 따져봐야 한다. 그렇다면 월세 수익이 ‘꾸준하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얼마의 기간을 의미할까? / [Check List 2. 내가 생각하는 ‘꾸준한 월세 수익’의 기간은?] ①일반적인 임대차계약의 기간과 비슷한 2년 이하 ②주택임대사업자의 의무임대기간과 비슷한 4년 이하 ③준공공임대사업자의 의무임대기간과 비슷한 8년 이하 ④그 이상 또는 평생 / 2년 이하의 단기적 임대수익을 생각한다면 2년 후에 잘 팔릴지까지 고려해서 물건을 골라야 할 것이다. 하지만 임대 기간이 길어진다면 그에 대한 고민은 조금 덜 중요할 수 있다. 다만 그만큼 투자금이 오래 묶일 수 있다는 것은 유념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목표를 구체화하다 보면 나의 투자 목표를 잡을 수 있다. 예를 들어 ‘5년 정도 안정적인 월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아파트를 매입하자’와 같다. (투자 컨셉의 제1요소 : 투자의 목적)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큰나무 / 시미즈 다이키 (지은이), 최윤영 (옮긴이) / 202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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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나무소설,일반시미즈 다이키 (지은이), 최윤영 (옮긴이)
공식 블로그 월간 100만 뷰 기록, SNS 40만 독자의 마음을 울린 시인 겸 인기 테라피스트 시미즈 다이키의 글이 에세이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생사를 넘나들 정도의 건강악화와 공황장애 및 불안장애를 극복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 속에 인간관계, 사랑, 일, 삶, 행복 등에 대한 주옥같은 메시지를 담았다. 이 책의 글들은 인생이라는 망망대해에서 '튜브를 필요로 하는 사람(무언가를 얻고 싶은 사람)'을 위한 메시지와 '튜브로부터 벗어나려는 사람(무언가를 내려놓으려는 사람)'을 위한 메시지, 두 시점으로 실려 있다. '생의 답을 찾아가는 117가지 메시지'가 마음을 파고들며 삶을 돌아보고 잠시 쉬어갈 틈을 내어준다.Chapter 1 Love & Like 서로 사랑한다는 환상 너머에 두 개의 짝사랑이. Chapter 2 Myself 상처받은 게 아니라 깨달았다. 끝난 게 아니라 원래로 되돌아왔다. Chapter 3 Life 문제에서 빠져나오는 마음의 핵심은 문제의 밖에 있다. Chapter 4 Happiness 행복은 찾으면 찾을수록 멀어져간다. 왜냐하면 자신이 행복 그 자체이니까.나는 결핍을 채우기 위해 주변으로부터 애정과 행복을 구하며 ‘지금 여기가 아닌, 미래를 찾는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내가 있는 곳은 지금 여기. 행복을 찾는 ‘내’가 항복했을 때, 행복은 지금 여기에 있었다. 이 책의 저자인 시미즈 다이키는 자신이 세상과 분리되었다는 착각으로부터 결핍을 느끼고, 그 결핍을 채우기 위해 주위에서 애정과 행복을 구하며 ‘지금 여기가 아닌, 미래를 찾는 여행’을 떠났다. 인생이라는 망망대해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그에게 심리학서나 자기계발서 등의 ‘튜브’는 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생사를 넘나들 정도의 건강악화와 공황장애, 불안장애를 겪으면서 그는 튜브 따위로는 버텨낼 수 없는 현실의 거센 파도를 만나 그만 튜브와 함께 붙잡고 있던 것들을 버려야만 하는 상황에 내몰리게 되었다. 그때 그는 인생관이 흔들리며, 자신이 세상과 동떨어진 존재가 아니라 이 세상에서 주인공으로서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지금껏 정반대의 세상에서 살고 있었다는 것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행복해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노력하면서 스스로 고통을 만들어내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그러한 그의 경험과 수많은 이들의 고민으로부터 나온 ‘생의 답을 찾아가는 117가지 메시지’이다.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을 자주 하는데, 여기에 줄곧 놓치고 있는 사실이 있다. 바로 ‘생각 자체가 현실’이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돈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그러나 지금은 돈이 없다’는 현실을 비추기에 자신이 생각하는 현실인 ‘나는 돈이 없다’. 즉 가난하게 세상을 살아가게 된다. 비가 내려서 불행한 게 아니고 실연을 당해서 불행한 게 아니다. 현실은 우리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다. 그저 현실에 대한 비참하게 굳은 마음만이 우리를 상처 준다. 현실은 우리의 굳은 마음보다 훨씬 말랑하고 따뜻하다. 언젠가는 행복해질 존재가 아니라, 지금 순간 우리는 이미 행복한 존재이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좋은 학교에 들어갈 것이다. 자격증을 많이 따두면 언젠가는 좋은 직장에 들어갈 것이다. 운이 좋다고 말하면 언젠가는 진짜로 운이 좋아질 것이다. 행복해지는 습관을 따라 하면 언젠가는 행복해질 것이다... 어느 시기부터 우리는 현재에서 행복을 찾지 않고 그 언젠가의 미래만 좇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언제든 할 수 있는 일은 언젠가는 못하게 된다. 언제든 볼 수 있는 풍경은 언젠가는 볼 수 없게 된다. 언제든 함께 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함께 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언젠가 못하게 되는 일을 지금은 할 수 있다. 언젠가 볼 수 없게 될 풍경을 지금은 보러 갈 수 있다. 언젠가 함께 하지 못하게 될 사람이 지금은 옆에 있다. 앞으로 우리는 몇 번이나 더 봄날의 벚꽃을 볼 수 있을까. 앞으로 우리는 몇 명이나 더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언젠가는 하지 못하게 될 일들을 지금은 할 수 있다. 그 언젠가의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 지금 순간으로 시간여행을 온 듯이 현재를 살아간다면 인생은 분명 보다 즐겁고 드라마틱해질 것이다. 시미즈 다이키는 공식 블로그와 SNS를 통해 사람들에게 꾸준히 시와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으며, 고민하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그의 글귀들은 수많은 독자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나의 행동이 부정당했을 때나의 존재가 부정당했다고 착각하는습관을 깨달을 것 정말로 되돌리고 싶었던 건 당신의 마음이 아니라 내 마음의 평안일지 모른다.정말로 용서하고 싶었던 건 상처입힌 당신이 아니라 당신에게 얽매인 내 마음일지 모른다.잃어버리고 괴로워할 만한 건 사실은 없을지 모른다.정말로 소중한 것은 없어지지 않으므로.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1955년 정음사 오리지널 초판본 (부록 : 윤동주 판결문, 친필 원고)
더스토리 / 윤동주 (지은이) /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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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토리소설,일반윤동주 (지은이)
윤동주는 식민 통치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민족에 대한 사랑과 독립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서정적인 시어에 담은 민족시인이다. 윤동주는 1941년 연희전문대학 졸업을 기념해 19편의 시를 모아 자선시집 <병원>을 출간하고자 했으나 스승 이양하 선생의 만류로 시집을 발간하지 못했다. 출간을 포기한 윤동주는 시집의 제목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로 고치고 3부를 직접 작성하여 이양하 선생과 정병욱에게 1부씩 증정한다. 마침내 윤동주가 떠난 후 3년이 지난 1948년, 육필 원고를 가지고 있던 정병욱의 주도로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발행되었다.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작품들은 윤동주의 뿌리 깊은 고향상실 의식과, 어둠으로 나타난 죽음에의 강박관념 및 이 모두를 총괄하는 실존적인 결단의 의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 특히 작품 전반에 두드러지는 어둠과 밤의 이미지는 당시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절망과 공포, 그리고 비탄 등을 드러내어 그의 현실인식이 비극적 세계관에 자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모든 특징은 서정성에 기반을 두는데, 이는 지금까지 독자들이 윤동주의 작품에 깊은 인상을 받게 하는 가장 큰 특징이 된다. 더불어 윤동주는 기독교 정신과 독립에 대한 열망, 투사가 되지 못한 자괴감과 아이들의 눈높이로 본 세상에 대한 묘사까지도 시에 녹여냈다.序詩 1 自畵像 / 少年 / 눈 오는 地圖 / 돌아와 보는 밤 / 病院 / 새로운 길 / 看板없는 거리 / 太初의 아츰 / 또 太初의 아츰 / 새벽이 올때까지 / 무서운 時間 / 十字架 / 바람이 불어 / 슬픈 族屬 / 눈 감고 간다 / 또 다른 故鄕 / 길 / 별 헤는 밤 2 흰 그림자 / 사랑스런 追憶 / 흐르는 거리 / 쉽게 씨워진 詩 / 봄 3 懺悔錄 / 肝 /慰勞 / 八福 / 못자는 밤 / 말갈이 / 고추 밭 / 아우의 印象畵 / 사랑의 殿堂/異蹟 / 비오는 밤 / 산골물 / 遺言 / 窓 / 바다 / 毘盧峰 / 山峽의 午後 / 冥想 / 소낙비 / 寒暖計 / 風景 / 달밤 / 장 / 밤 / 黃昏이 바다가 되어 / 아침 / 빨래 / 꿈은 깨어지고 / 山林 / 이런 날 / 山上 / 陽地쪽/ 닭 / 가슴 1 / 가슴 2 / 비둘기 / 黃昏 / 南쪽 하늘 / 蒼空 / 거리에서 / 삶과 죽음 / 초 한 대 / 4 산울림 / 해바라기 얼굴 / 귀뜨라미와 나와 / 애기의 새벽 / 햇빛·바람 / 반디불 / 둘 다 /거짓부리/ 눈 / 참새 / 버선본 / 편지 / 봄 / 무얼 먹구 사나 / 굴뚝 / 햇비 / 빗자루 / 기왓장 내외 / 오줌싸개지도 / 병아리 / 조개껍질 / 가을 5 투르게네프의 언덕 / 달을 쏘다 / 별똥 떨어진데 / 花園에 꽃이 핀다 / 終始 後記 先伯의 生涯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 그가 남긴 단 하나의 유고시집 윤동주 판결문, 친필원고 부록 포함 끊임없는 자아 성찰을 통한 시작(詩作)으로 민족의 암울한 시대를 위로한 시인, 윤동주의 단 하나의 시집! 윤동주는 식민 통치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민족에 대한 사랑과 독립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서정적인 시어에 담은 민족시인이다. 윤동주는 1941년 연희전문대학 졸업을 기념해 19편의 시를 모아 자선시집 《병원》을 출간하고자 했으나 스승 이양하 선생의 만류로 시집을 발간하지 못했다. 출간을 포기한 윤동주는 시집의 제목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로 고치고 3부를 직접 작성하여 이양하 선생과 정병욱에게 1부씩 증정한다. 마침내 윤동주가 떠난 후 3년이 지난 1948년, 육필 원고를 가지고 있던 정병욱의 주도로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발행되었다.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작품들은 윤동주의 뿌리 깊은 고향상실 의식과, 어둠으로 나타난 죽음에의 강박관념 및 이 모두를 총괄하는 실존적인 결단의 의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 특히 작품 전반에 두드러지는 어둠과 밤의 이미지는 당시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절망과 공포, 그리고 비탄 등을 드러내어 그의 현실인식이 비극적 세계관에 자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모든 특징은 서정성에 기반을 두는데, 이는 지금까지 독자들이 윤동주의 작품에 깊은 인상을 받게 하는 가장 큰 특징이 된다. 더불어 윤동주는 기독교 정신과 독립에 대한 열망, 투사가 되지 못한 자괴감과 아이들의 눈높이로 본 세상에 대한 묘사까지도 시에 녹여냈다. 이러한 윤동주의 독립과 민족문화 항샹에 대한 노력은 일본 법정에서 내린 판결문에도 잘 드러나 있다. 일본 법정에서 밝힌 윤동주의 죄명은 다음과 같았다. “피고인 윤동주는 조선 독립을 위해 실력을 키우고 조선인의 능력과 민족성을 향상시켜 독립운동의 소질을 배양해야 하며, 일반 대중의 문화 앙양 및 민족의식의 유발에 힘써야 한다고 결의하기에 이르렀다. 대동아전쟁 발발에 직면한 일본의 패배를 꿈꾸며 그 때 조선독립의 야망을 실현시키고 이로 인해 일본이 망한다고 하는 신념을 굳게 하였다. 이에 본 법정은 치안 유지법 제5조에 해당하는 형기 범위 내에서 피고인을 징역 2년에 처하고 형법 제21조 2항에 의거 미결 구류일수 120일을 형에 포함한다.” _1944년 3월 31일 교토지방재판소 제2형사부 판결문 중 이번 더스토리에서 출간하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1955년 정음사 판본의 표지를 그대로 차용했으며, 본문은 시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오리지널 원문을 그대로 살렸다. 또한 윤동주 시인의 친필원고와 재판 판결문 원본을 별책으로 제작해서 민족을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았던 시인 윤동주를 다시 들여다보는 계기를 만들었다. 윤동주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후에 경향신문에 를 소개한 시인 정지용은 “윤동주가 살아 있다면, 한국의 시는 더욱 발전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암울한 시대 속에서 끝없는 자아성찰을 통한 시작(詩作)으로 민족의 아픔을 어루만진 윤동주는 시대가 변한 지금도 우리 곁에 남아 또 다른 위로와 격려를 건넨다.살구나무 그늘로 얼굴을 가리고 병원 뒤뜰에 누워, 젊은 여자가 흰옷 아래로 하얀 다리를 드러내놓고 일광욕을 한다. 한나절이 기울도록 가슴을 앓는다는 이 여자를 찾아오는 이, 나비 한 마리도 없다. 슬프지도 않은 살구나무 가지에는 바람조차 없다.나도 모를 아픔을 오래 참다 처음으로 이곳에 찾아왔다. 그러나 나의 늙은 의사는 젊은이의 병을 모른다. 나한테는 병이 없다고 한다. 이 지나친 시련, 이 지나친 피로, 나는 성내서는 안 된다.여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옷깃을 여미고 화단에서 금잔화 한 포기를 따 가슴에 꽂고 병실 안으로 사라진다. 나는 그 여자의 건강이― 아니 내 건강도 속히 회복되기를 바라며 그가 누웠던 자리에 누워 본다.- 수록 시 〈병원〉 전문
브람스의 밤과 고흐의 별
한국경제신문 / 김희경 (지은이) /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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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소설,일반김희경 (지은이)
클래식과 미술은 동경하고 친해지고 싶지만 가까워지려면 용기가 필요한 친구 같다. 예술경영을 전공한 문화부 기자이자 영화, 만화 평론가로도 활동 중인 저자는 <브람스의 밤과 고흐의 별>을 통해 클래식 음악 그리고 미술과 진정한 친구가 되는 가장 빠르고 쉬운 길로 독자를 안내한다. 작품 감상과 분석에 앞서 ‘예술가들은 과연 어떤 마음이었을까’ 짐작하며 공감해보는 것, 그리고 그들의 삶과 철학 속으로 성큼 들어가보는 방법이다. 우정을 깊이 나누고자 할 때 먼저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게 가장 중요한 것과 다르지 않다. <브람스의 밤과 고흐의 별>은 총 11개 장에 걸쳐 39명의 예술가들을 소개한다. 1~3장에서는 세상을 들썩인 파격과 변신의 귀재들을, 4~5장에서는 지독한 고통 가운데 뜨거운 창작혼을 불태웠던 예술가들을, 6~7장에서는 천재가 모인 예술가 가운데에서도 다시 천재로 손꼽히는 예술가들을, 8~11장에서는 예술가들의 낭만과 감성과 사랑을 만날 수 있다. <브람스의 밤과 고흐의 별>에는 또한 예술가들의 삶, 생각과 철학을 되새기며 그림을 감상하고, 언급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함께 수록했다. 39인의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만나고 나면, 음악가 브람스가 지새운 하얀 밤의 의미를, 화가 고흐가 쏟아지는 별을 보며 느낀 감동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1 파격은 나의 힘 - 일탈과 혁신 사이를 오가다 에두아르 마네: 지팡이를 피해 그림을 걸어야 했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키스에 담긴 예술의 자유 아스토르 피아졸라: 탱고와 클래식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니콜로 파가니니: ‘악마’의 브랜드를 입자 2 딱 보면 알지, 얘기되는 거 - 직관과 감각의 예술가 파블로 피카소: 아프리카 조각이 연 현대미술의 신세계 앙리 마티스: 얼굴이 초록색이면 어때서? 프란츠 리스트: 19세기 클래식계 아이돌은 나야 나! 3 더 다르게, 더 새롭게 - 변신 끝판왕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시대를 앞선 감각으로 마에스트로의 상징이 되다 클로드 모네: 회화 혁명, 빛을 찾아간 야외에서 시작되다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 제게서 등을 돌리신다면, 더 새롭고 더 훌륭한 것으로 안토니오 비발디: 계절마다 찾아오는 변신의 귀재 4 왠지 무서운 건 기분 탓? - 집념과 끈기로는 세계 최강자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안 자고 700명 그려봤나? 안토닌 드보르자크: 될 듯 안 되는 희망 고문, 버티기만이 살길 앙리 루소: 강철 멘탈로 조롱 퇴치! 폴 고갱: 사표는 과감하게, 예술은 뜨겁게 5 힘들었죠? 토닥토닥 - 역경을 뛰어넘은 영원의 예술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 내 나이도 몰랐던 슬픔, 내 음악도 못 듣는 고통 빈센트 반 고흐: “미치거나, 시대를 앞서거나”…그런데 둘 다 했네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에도 쏟아진 혹평, 그래도 계속 만든다 에곤 실레: 관능 속에 숨어 있는 탈출구 6 넘사벽 ‘천재 오브 천재’ - 재능을 홀로 내려받은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하늘은 왜, 돼지 허파는 왜’…훔치고 싶은 호기심과 통찰력 디에고 벨라스케스: 20세기 화가들이 뽑은 최고의 화가 폴 세잔: 사과 하나로 현대미술의 아버지가 되다 7 경계는 없어, 섞으면 돼 - 융합과 재창조의 달인 자코모 푸치니: 스토리는 노래가 되고, 동·서양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알폰스 무하: 여주가 사랑한 포스터, 예술이 되다 라파엘로 산치오: 천재들의 기법을 결합해 또 다른 천재가 되다 8 사랑 없인 예술도 없다 - 최고의 로맨티시스트 마르크 샤갈: 설렘에 취해 두둥실 떠오르다 요하네스 브람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낭만의 대명사가 되다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 나의 뮤즈를 위한 사랑의 노래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당신의 눈동자에 영혼과 사랑을 담아 9 아, 나 이거 아는데 - 친근한 작품의 주인공 주세페 베르디: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는 나의 것!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에 뜻밖의 이름이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는 다 아는데, 베일에 쌓인 작가의 삶 10 고통은 잊어요, 행복만 줄게요 - 아름다움과 행복 덕후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오직 경쾌한 선율만 있을 뿐, 하지만 그의 삶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사는 것도 힘든데, 그림은 행복해야죠 펠릭스 멘델스존: 품격 있는 행운아, 그 음악 세계로의 초대 11 난 오늘도 시를 읊지 - 감성 장인들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가 되다 클로드 아실 드뷔시: 규칙을 깨고 빚어낸 달빛의 아름다움 리하르트 바그너: 오페라의 새 역사를 쓴 문학소년 프레데리크 프랑수아 쇼팽: 건반 위에 모든 감정의 꽃을 피우다 에필로그 명화 일러두기 클래식 일러두기“인생의 고통은 지나가지만 아름다움은 영원히 남는다” … 피아졸라, 파가니니, 베토벤, 마네, 클림트, 모딜리아니 … 항상 내 곁에 있어줄 예술가들과 절친이 되는 법 ★ 팝페라 테너 임형주 강력 추천 ★ 명화와 클래식, 예술가와 우리 삶을 잇는 39가지 이야기 예술가들의 고뇌와 철학을 경유하며 얻는 오늘의 영감 “세기의 걸작을 남긴 음과 색의 마술사들, 삶은 그들에게도 때론 관대하고, 때론 혹독했다” 대중은 클래식과 미술을 접할 때, 예술작품이라는 아름답고 위대한 결과물에 속곤 한다. 아무리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났다 해도, 세기의 걸작을 남겼다 해도 예술가이기 전 평범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게 된다. 작품이 만들어진 과정과 예술가의 뒷모습은 쉽게 기억되지 못한다. 창작에 발들인 순간의 설렘, 세상에 없던 작품을 일구는 동안 내내 느꼈을 불안과 회의, 포기를 거듭한 뒤 몇 번이고 다시 시작하고야 만 의지, 그렇게 영혼과 시간과 몸을 바쳐 이룬 작품의 진가를 인정받았을 때 느끼는 환희는 근본적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반복하는 삶의 과정이나 감정 기복과 다르지 않다. 클림트는 아버지와 동생의 죽음으로 인해 자신만의 철학이 담긴 작업을 시작했고, 피아졸라는 자신의 근원이자 한계라고 여겼던 탱고를 벗어나고자 노력한 결과 클래식과 탱고의 경계를 허무는 걸작들을 남겼다. 불멸의 지휘자 카라얀은 형에게 지닌 콤플렉스를 극복하고자 음악에 더욱 매진했다고 한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없는, 그러나 한 번쯤은 따라 해보고 싶은 파격과 변신의 귀재들은 작품뿐만 아니라 실생활과 행동까지 파장을 부르며 유명세를 치렀다. 이제는 ‘인상파의 아버지’라 불리는 마네는 도발적인 그림들로 관람객들을 분노에 빠뜨렸고, 파가니니는 스스로 ‘악마’의 브랜드를 내세우며 인간의 한계를 넘는 기교와 연주를 선보였으나 말년은 평안하지 못했다. 지독한 고통 속에서도 의지와 집념을 버리지 않고 뜨거운 창작혼을 불태웠던 예술가들은 존경스럽지만 때로는 위로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잠도 거의 자지 않고 700여 명에 달하는 인물들을 그려내며 고독한 장인 정신을 실현한 미켈란젤로, ‘최고의 재능은 집념’임을 증명해 보인 드보르자크, 은밀하고 관능적인 그림 속에 자신만의 탈출구를 만들어낸 실레 등은 삶을 불사르며 예술을 남긴 이들이다. 피아졸라는 평생 걸음이 불편한 장애를 지녔으나 2500여 곡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 한편 비범한 재능을 지닌 천재 중에서도 더욱 손꼽히는 천재인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하늘은 왜 푸른가’라는 의문으로 시작해 딱따구리의 혀와 돼지 허파 등을 관찰하고 연구했던 다빈치는 남달랐던 호기심과 집요하리만큼 뜨거웠던 열정이 있었지만 나눗셈에 서툴렀고 그림 마감을 제대로 지킨 적이 없어 악명이 높았다. 20세기 화가들이 뽑은 최고의 화가 벨라스케스는 빛나는 재능과 감각으로 서민의 삶을 담아내며, “높은 수준의 미술에서 2등이 되기보단 평범한 것들의 1등 화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평생 찬사를 받으며 활동한 피카소는 92세에 생을 마감하기 12시간 전까지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그리고 어쩌면 예술에서 가장 중요한 영감이자 동기인 낭만과 사랑을 빼놓을 수 없다. 세기의 삼각관계 주인공인 브람스와 슈만, 작품에 아름다움과 행복만을 담으려 했던 르누아르, 서정적인 선율에 과감한 테크닉을 결합해 건반 위에 모든 감정의 꽃을 피워낸 쇼팽은 지금까지도 낡지 않은 감성으로 마음을 두드린다. 인간이 영혼을 치유하고 가슴을 채울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찾는 한, 클래식과 미술은 우리 곁에 살아 함께 흘러간다 “찬란히 빛나면서도 항상 곁에 있어줄 좋은 두 친구를 동시에 얻게 되기를” 일상에 찌든 채 살아가면서 예술의 존재 가치에 회의를 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예술은 우리 몸을 살찌우지는 못해도 영혼을 물들인다. 인간은 영혼을 치유하고 가슴을 가득 채울 무언가를 끊임없이 찾기 마련이다. 이러한 정신적인 갈망과 욕구 덕분에 클래식과 미술도 우리 곁에서 영원히 함께 흘러갈 것이다. 이토록 오랫동안 쇼팽과 브람스의 선율에, 고흐와 실레의 그림에 많은 이들이 교감하고 고단한 하루를 위로받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저자는 앞으로도 이 영원의 가치를 잘 유지하고 더욱 확장해 나가는 것은 우리 몫이라고 말한다. 이제 ‘절친’이 된 예술가들과 그들의 작품, 한발 더 나아가 다양한 클래식, 미술 작품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일만 남았다. 실은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들었던 모차르트 소품뿐만 아니라, 라디오와 TV에서, 영화와 광고에서 늘 접하던 클래식과 미술은 이미 우리와 늘 함께해왔다. 이 작품들을 듣고 보고, 영화나 전시를 통해 변주되고 확장된 결과물까지 감상하면 더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 풍요로운 예술의 세계와 만날 수 있다. 예술가는 작품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지식과 경험을 쌓고 폭풍 같은 고뇌를 거듭하고, 이것들이 한데 어우러지고 흘러넘쳐야 그만의 독창적인 시선이 만들어지며, 음악과 그림은 그렇게 구현된 세계의 결정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더 많은 예술가와 친구가 되고 그들의 작품과 가까워진다는 건 무한하고 영원한 세계 속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그 다양한 감정들을 마주한다는 의미다. 《브람스의 밤과 고흐의 별》은 예술의 가치를 내 삶으로 이끄는 편안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클림트의 새로운 예술 정신은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를 중심으로 ‘빈 분리파(Wien Secession)’가 조직된 것이죠. ‘분리파’는 말 그대로 ‘기존의 것으로부터 나뉘어 떨어져 나온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빈미술가협회가 주도하는 미술 시장의 흐름에서 탈피하겠다는 뜻입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오스트리아에선 고전주의 화풍이 오래 지속되고 변화가 더디게 나타났습니다. 분리파는 여기서 과감히 벗어나 자유롭게 느끼고 표현해야 한다고 주장했죠. 그는 1897년 분리파의 초대 회장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에곤 실레를 비롯해 오토 바그너, 칼 몰 등 회화부터 건축, 디자인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그와 뜻을 함께했습니다. 빈 분리파가 당시 내세운 슬로건은 오늘날에도 자주 인용됩니다. “시대에는 그 시대의 예술을, 예술에는 자유를.” -‘키스에 담긴 예술의 자유’에서 “나는 결코 어린아이처럼 데생하지 않았다. 이미 12살 때 라파엘로만큼 그림을 그렸다.” 실력은 유년 시절 이미 어른 예술가들을 뛰어넘었지만, 그는 평생 어린아이의 시선을 간직하려 노력했습니다. 어린아이는 모든 사물과 현상에 호기심을 갖고 있으며, 그 본질에 직관적으로 다가갑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면 그 방법을 잊고 자꾸만 복잡한 셈법을 하게 되죠. 피카소는 이를 극도로 경계했습니다. “모든 아이들은 예술가다. 다만 문제는 그들이 성장하면서도 여전히 예술가로 남아 있는가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프리카 조각이 연 현대미술의 신세계’에서 이 작품이 위대한 것은 단지 규모 때문만이 아닙니다. 1악장에서부터 차례로 불안과 투쟁, 유희, 숭고한 사랑과 아름다움 등 다양한 감정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마침내 4악장에 도달하면 극한의 전율과 함께 폭발적인 환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이르러선 “백만인이여, 서로 포옹하라. 환희여, 아름다운 신의 광채여!”라는 노래가 가슴 가득 울려 퍼지죠. 너무도 훌륭한 이 작품 때문에 훗날 후배 음악가들이 괴로워하기도 했습니다. 완벽주의자였던 브람스는 이 곡을 뛰어넘는 교향곡을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렸는데요. 이 때문에 첫 번째 교향곡을 만드는 데 무려 20년을 보냈습니다. 유명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였던 한스 폰 뷜로는 고심 끝에 탄생한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을 듣고 이렇게 호평하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우리는 베토벤의 교향곡 10번을 만났다.” -‘내 나이도 몰랐던 슬픔, 내 음악도 못 듣는 고통’에서
조현기 변호사의 쉽게 이해하는 재개발 재건축 정비조합 해설집
바른북스 / 조현기 (지은이) /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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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북스소설,일반조현기 (지은이)
저자의 재개발·재건축 전문변호사로서의 오랜 실무경험 및 지식이 담긴 본서에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전반에 관해 이해가 쉽도록 내용을 정리하였다. 정비사업 단계별로 조합의 집행부, 조합원, 투자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 관련 근거규정, 법원의 판결 등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머리말 제1장 용어의 정리 1.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2. 재개발 정비사업 3. 재건축 정비사업 4-1. 종전자산평가액 4-2. 감정평가액 5. 종후자산평가액 6. 비례율 7. 권리가액 8. 조합원 분담금 9. 입주권과 분양권 10.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시행자 11. 토지등소유자 제2장 정비사업의 개략적인 진행과정 1. 서설 2. 정비 기본계획의 수립 및 정비구역의 지정 3. 조합설립추진위원회 4. 조합설립인가 5. 시공사의 선정 6. 사업시행계획인가 7. 관리처분계획인가 8. 이주 및 착공 9. 입주 및 해산, 청산 제3장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적용되는 기준 1.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2.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3. 각 시·도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4. 조합정관 5. 법원의 판결 제4장 기본계획 및 정비구역의 지정 1.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방침 2.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수립 3. 정비계획의 수립 및 정비구역의 지정 4. 정비구역의 해제 제5장 조합설립추진위원회 1. 추진위원회의 구성 2. 추진위원회 구성 동의서 3. 추진위원회 구성승인 신청 4. 추진위원회의 업무 5. 추진위원회의 운영 6. 추진위원장 등의 해임 7. 추진위원장의 보수 8. 조합설립의 동의 의제 제6장 재개발·재건축조합원의 자격 1. 서설 2. 조합원 자격의 일반 3. 조합원 자격의 제한 4. 주택 등 건축물을 분양받을 권리의 산정 기준일 5.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6. 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공급기준 제7장 조합설립인가 및 운영 1. 조합설립인가의 의의 2. 조합설립인가 동의요건 3-1. 임원의 선임 및 해임 3-2. 전문조합관리인제도 3-3. 임원과 관련된 법적 분쟁 4. 총회 5. 이사회 6. 대의원회 제8장 사업시행계획인가 1. 서설 2. 총회 의결의 필요성 3. 사업시행계획서의 작성 4.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 시 필요서류 5. 사업시행계획서의 동의요건 6. 사업시행계획인가의 효과 제9장 관리처분계획인가 1. 서설 2. 관리처분계획의 법적 성격 3. 관리처분계획의 내용 4. 관리처분계획의 수립기준 5. 관리처분계획 인가고시의 효과 6. 관리처분계획인가와 임차인의 보호 제10-1장 현금청산 1. 현금청산 의의 2. 현금청산대상자가 되는 유형 3. 현금청산 협의시점 4. 토지보상금의 산정방법 5. 건축물 보상금의 산정방법 제10-2장 현금청산과 관련하여 자주 하는 질문 1. 건물 임대소득도 보상의 대상이 되는지 여부 2. 무허가 건축물 보상 여부 제11장 영업보상 1. 서설 2. 영업손실보상에 관한 법규정 3. 영업손실보상의 대상 제12장 이주정착금·주거이전비·이사비 1. 서설 2. 이주정착금 3. 주거이전비 4. 이사비 제13장 매도청구권 1. 서설 2. 매도청구의 행사요건 3. 시가의 산정 4. 매도청구소송에 대한 대응 5. 매도청구소송의 효과 제14장 관련 자료의 공개 1. 서설 2. 공개대상의 자료 3. 공개대상 자료의 통지 4. 관련 자료에 관한 열람·복사 5. 벌칙규정 제15장 정비사업의 비용부담 1. 사업시행자 비용부담의 원칙 2. 비용의 조달 3. 정비기반시설 관리자의 비용부담 제16장 글을 마치며 제17장 참고자료-별지 모음 [별지1] 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동의서(시행규칙 별지 제3호) [별지2] 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운영규정(국토교통부고시 제2018-102호) [별지3] [별지2] 고시 중 별표의 운영규정안 [별지4] 조합설립인가 신청서(시행규칙 별지 제5호서식) [별지5]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서(시행규칙 별지 제8호 서식) [별지6] 토지보상법 시행규칙 별표 4 이사비 기준 [별지7] 본서 내용 관련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별지8] 본서 내용 관련 부산광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재개발·재건축 조합원, 예비조합원, 투자자, 임·직원들의 필독 도서 재개발·재건축 전문변호사의 오랜 실무경험에 기초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필수지식 기재했다. 저자의 재개발·재건축 전문변호사로서의 오랜 실무경험 및 지식이 담긴 본서에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전반에 관해 이해가 쉽도록 내용을 정리하였다. 정비사업 단계별로 조합의 집행부, 조합원, 투자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 관련 근거규정, 법원의 판결 등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초판본 지킬 박사와 하이드 (일러스트 금장에디션)
더스토리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은이), S. G. 흄 비먼 (그림), 마도경 (옮긴이) /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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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토리소설,일반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은이), S. G. 흄 비먼 (그림), 마도경 (옮긴이)
《지킬 박사와 하이드》 1930년 판 일러스트 초판본 금장 에디션. 치밀한 묘사로 온갖 위선을 폭로한 걸작을 당대 최고의 삽화가 S. G. 흄 비먼의 일러스트와 함께 만난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출간될 당시에는 인간의 가장 깊은 곳에 잠재되어 있는 본성을 끄집어냈기에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19세기에 쓰인 이 작품이 시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는 까닭은 인간의 숨겨진 양면성을 가장 치밀하고 심도 있게 그려 냈기 때문이다. 경건하고 선한 겉모습 속에 숨겨진 사악한 욕망이 가득한 내면을 스티븐슨만의 심리 묘사로 빅토리아 시대의 욕망으로 가득 찬 속마음을 감춘 채 겉으로는 체면을 중시했던 인간의 양면성을 꼬집는다. 이에는 사회적 위선을 폭로하는 풍자도 깃들어 있다.어떤 문에 얽힌 사연 하이드 씨 찾기 지킬 박사, 한숨 돌리다 커루 살인 사건 편지 사건 래뇬 박사의 충격적인 죽음 창가에서 있었던 일 마지막 밤 래뇬 박사의 수기 헨리 지킬이 진술하는 사건의 전모 작품 해설 _인간 본성의 양면성을 그려 낸 이야기 작가 연보대한민국 뮤지컬의 전설 <지킬 앤 하이드> 원작! 당대 최고의 삽화가 S. G. 흄 비먼(Hulme Beaman)의 일러스트를 수록, 금장 에칭 제본으로 소장가치 뛰어난 특별 장정본! 그의 한쪽 얼굴에는 선이 빛나고 있는 반면, 다른 쪽 얼굴에는 악이 커다랗고 뚜렷하게 새겨져 있었다. Even as good shone upon the countenance of the one, evil was written broadly and plainly on the face of the other. _ 《지킬 박사와 하이드》 본문 중에서 더스토리에서 출간한 《지킬 박사와 하이드》 1930년 판 일러스트 초판본 금장 에디션. 치밀한 묘사로 온갖 위선을 폭로한 걸작을 당대 최고의 삽화가 S. G. 흄 비먼의 일러스트와 함께 만난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출간될 당시에는 인간의 가장 깊은 곳에 잠재되어 있는 본성을 끄집어냈기에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19세기에 쓰인 이 작품이 시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는 까닭은 인간의 숨겨진 양면성을 가장 치밀하고 심도 있게 그려 냈기 때문이다. 경건하고 선한 겉모습 속에 숨겨진 사악한 욕망이 가득한 내면을 스티븐슨만의 심리 묘사로 빅토리아 시대의 욕망으로 가득 찬 속마음을 감춘 채 겉으로는 체면을 중시했던 인간의 양면성을 꼬집는다. 이에는 사회적 위선을 폭로하는 풍자도 깃들어 있다. 내 안에 존재하는 또 다른 나, 무너진 선악, 인간의 양면성 이 작품은 모호한 선악의 경계를 상징하듯 늘 안개 끼고 음산한 19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낮과 밤이라는 대조적인 시간을 통해 선과 악을 대비시킨다. 선과 악을 대변하는 시간과 장소 속에서 고상하면서도 한편으로 음흉한 노신사가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기적의 약물’을 발명한다. 그것의 도움으로 ‘재미있는 삶’을 즐기다가 몰락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해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는 ‘또 다른 나’를 들춰낸다. 이는 작품 속의 노신사에게서만 발견할 수 있는 모습이 아니라 어느 인간이나 가진 이중성이다. 신의 뜻을 거스르는 지킬의 실험은 선과 악의 균형이 무너진 인간에게 닥칠 수 있는 불행을 낱낱이 보여 준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내면의 악마, 그것을 철저하게 감춘 채 살아가는 위선으로 가득 찬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그리하여 이 작품은 영국의 스토리텔러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남긴 괴기소설이면서 인간 본성의 양면성을 가장 잘 표현한 걸작으로 꼽힌다. 1886년에 출간되어 6개월 만에 4만 부가 팔릴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또한, 20세기에 들어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매체로 재탄생되어 현재까지 큰 명성과 사랑을 받고 있다. 더스토리에서 출간한 지킬 박사와 하이드 1930년 일러스트 초판본 도서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가장 잘 묘사했다는 평을 듣고 있는 삽화가 S. G. 흄 비먼의 그림을 통해 인간의 양면성을 가장 독창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본격 한중일 세계사 13
위즈덤하우스 / 굽시니스트 (지은이) /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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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굽시니스트 (지은이)
머나 먼 베트남에서 벌어진 청과 프랑스의 한판 대결이 혼란기 극동의 조선에 일으킨 전무후무한 나비효과. 13권은 청불전쟁과 조선에서 벌어진 갑신정변의 배경과 과정, 결말을 다룬다. 1884년 8월,통킹만에서프랑스가 청의 복건 함대를 섬멸하면서 시작된 청불전쟁은 이듬해 베트남에서 프랑스의 종주권을 재확인하고 끝난다. 한편, 청불전쟁을 치르느라 청의 조선에 대한 간섭이 약해질 거라 판단한 개화당은 일본 공사관의 무력 지원을 약속받고 정변을 일으킨다.머리말 제1장 Sunbi in NY 제2장 유신 Loan 제3장 100만 엔 에스포와르 제4장 파워 밸런스 제5장 쿠데타를 향하여 제6장 갑신정변 Begins 제7장 Day-1.0 제8장 Day-2.0 제9장 Day-2.5~3.0 제10장 삼일천하 제11장 After 정변 제12장 청불전쟁 전개 제13장 진남관 대첩 제14장 End of 청불전쟁 제15장 인아책 제16장 Great 현피를 향하여 주요 사건 및 인물병력은 열세지만 기습의 이점으로 성공할 줄 알았으나, 신정부 구성하고 혁신정강 발표한 개화당의 앞날은? 1880년 이후, 신사유람단, 보빙사 등의 일원이 되어 일본, 미국, 유럽 등 최첨단 문물을 접하게 된 조선의 차세대 엘리트. 그들은 새로운 세상에 대한 자신들의 꿈을 한층 더 구체화한다. 특히, 김옥균, 홍영식, 박영효 등 일부 젊은 엘리트가 중심이 된 개화당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정권을 탈취하는 쿠데타를 계획한다. 하지만 민씨 세력은 건재하고 조선에 군대를 주둔시킨 청나라는 여전히 그들의 뒷배, 게다가 김옥균이 장담했던 자금도 병력도 부족한 까닭에 개화당의 꿈은 그냥 꿈으로 끝날 판. 그러던 중, 청나라가 1884년에 베트남 종주권을 두고 프랑스와 전쟁을 벌이면서 조선에 주둔 중인 군대의 일부를 본국으로 소환한다. 이를 기회로 여긴 개화당은 일본 공사관으로부터 무력 지원을 약속받고 급히 거사를 단행한다. 1884년 12월 4일 밤, 개화당은 우정국 낙성식에 모인 권신들을 제거한 뒤, 12월 6일 신정부 내각의 명단과 함께 국가 개조를 위한 혁신정강을 발표한다. 하지만 원세개의 지휘로 조선 주둔 청군이 개입하고 이에 위기감을 느낀 일본이 약속한 무력 지원을 중단하자, 고종은 개화당 세력과 손절하고 청군에 의탁한다. 고종의 변심으로 정변은 명분도 실리도 잃게 되고, 처음부터 열세였던 개화당의 병력 또한 이내 섬멸되어, 결국 개화당이 꿈꾼 세상은 그렇게 삼일천하로 막을 내린다. 조선 개화당과 일본 공사관의 오판을 낳은, 베트남에 벌어진 프랑스와 청의 한판 대결! 1884년 5월 끝난 줄 알았던 베트남에서의 청과 프랑스 간 전쟁은 6월, 베트남과 청나라 국경 근처인 박레에서 양군이 충돌하면서 다시 점화된다. 긴장이 고조되던 중 8월 청의 신식 함대인 복건 함대가 프랑스의 극동 함대에 섬멸되자 전쟁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통킹과 대만을 확보하고자 하는 프랑스와 이를 저지하려는 청의 공방은 프랑스의 대체적인 우세 속에 이듬해까지 계속되는데…. 하지만 1885년 3월, 프랑스군이 진남관에서 67세의 노인 풍자재가 지휘한 청군에게 패하고 요충지인 랑선에서 야반도주하자, 4월 양국은 전쟁을 끝내기로 결정, 6월 베트남에서 프랑스의 종주권을 인정하는 청불신약을 체결한다. 진남관과 랑선 등에서의 승리로 청나라에서는 종전 반대 여론이 컸으나 여론과는 달리 청의 실제 상황은 전쟁을 계속하기 어려웠다. 여전히 통킹 삼각주는 프랑스 지배에 있고, 새로 양성한 신식 함대는 완파되어 제해권을 상실한 상태. 게다가 감당하기 힘든 막대한 전쟁 비용과 갑신정변 후 조선에서 계속되는 일본과의 대치 등 청이 직면한 상황을 고려하면 이쯤에서 전쟁을 끝내는 게 당시 청의 실권자 서태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 《본격 한중일 세계사》 시리즈는 이건 반칙이다, 깊이 있는 내용에 유머러스함마저 잃지 않다니! '외워야만 이해할 수 있다'는 역사의 통념을 가볍게 뛰어넘다! 흔히 '역사'라고 하면 '따분하다', '외워야만 이해할 수 있다'는 통념이 기본적으로 따라온다. 중·고등학교 역사 시간에 각 사건이 일어난 연도와 사건을 달달 외워 습득했던 기억이 역사에 대한 이미지의 전부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에 반해 이 시리즈는 '외워야 한다'는 역사에 대한 통념에서 저만큼 벗어나 있다. 만화가 굽시니스트가 자신의 전공을 살려 한중일의 근대사를 다룬 역사만화를 출간했다. 이 시리즈는 19세기 동아시아의 근대사를 서술하면서 그 안에 각종 게임, 밀리터리,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의 서브컬처를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역사에 관한 굽시니스트의 해박한 지식과 중간중간 난무하는 각종 패러디, 다양한 언어유희 등을 슬슬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당시의 시대상과 세계정세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이 시리즈로 독자들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역사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추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서양 제국주의 세력의 진입이라는 해일 앞에서 한중일은 어떻게 저항, 또는 순응했는가? 왜 하필 '한중일'이라는 프레임으로 세계사를 읽어야 하는가? 우리의 역사인 한국사라는 나무를 관찰하기 위해서는 동양사라는 숲을 먼저 보아야 하며, 이를 이해하지 않으면 세계사라는 큰 그림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과거와 오늘, 나아가 세계의 정세를 이해하기 위해 동아시아 3국의 역사를 비교해 살펴본다. 지금까지의 세계사는 서구 강대국의 역사와 그들이 만든 세계사적 흐름 속에서 주변 민족, 주변 국가들의 모습을 간략하게 서술하는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역사에는 강대국의 군대와 외교뿐 아니라 약소민족의 저항이나 정체성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시리즈는 기존 서양 중심의 역사 서술에서 벗어나 동아시아의 관점에서 역사를 들여다보려는 시도다. 그 가운데 특히 한중일이 가장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던 시점인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의 시기를 본격적으로 살펴본다. 01. 서세동점의 시작 02. 태평천국 라이징 03. 일본 개항 04. 태평천국 Downfall 05. 열도의 게임 06. 여명의 쓰나미 07. 흥선대원군과 병인양요 08. 막부의 멸망과 무진전쟁 09. 블러디 선샤인 신미양요 10. 강화도조약 Ominous 11. 서남전쟁과 위구르 봉기 12. 임오군란과 통킹 위기 13. 청불전쟁과 갑신정변 14. 거문도 위기 그리고 그후(근간) 1883년 5월, 초대 주한 미국 공사 푸트가 전권 공사 자격으로 착임하여 고종을 흡족케 한다. “뭣보다 청나라 눈치 때문에 외국에 공사 파견하는 건 좀 부담스럽다랄까….” “상주 공사 파견이 부담스러우시면 일단 방문 사절이라도 먼저 보내보시죠. 그리고 베트남 문제 때문에 지금 청나라는 조선에 딱히 신경 쓸 경황이 없을 겁니다.” 그리하여 미국에 공사 파견에 대한 답례 격으로 보빙사 사절단을 파견하기로._ 〈제1장 Sunbi in NY〉 중에서 청식 부대인 친군 좌·우영과 일본식 부대인 친군 전영은 서로를 원수같이 여기며 반목하고 있습니다. So, 친군 전영 사령관 한규직의 뜻과 상관없이, 친군 전영 장졸들은 마음으로는 개화당을 따르고 있어 사실상 우리 측 부대나 다름없습니다. 일본 자유당에서 보내준 장사 몇 명도 있고. 1884년 7월, 일본 육군 학교에 가 있던 유학생 14명이 귀국해 친군영의 조련소 교관들로 착임했으니, 얘들이 엘리트 장교로서 병사들을 이끌겠죠!_ 〈제4장 파워 밸런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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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서적 / 일신음악연구회 (지은이) /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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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서적소설,일반일신음악연구회 (지은이)
트로트 열풍을 불러일으킨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베스트 인기곡과 최신 발표곡을 수록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거움이 되고 마음의 위안을 주는 K 트롯과 인기 가요를 모았다. 가사를 크게 하여 보고 부르기 쉽다.미스·미스터 트롯 신곡 사랑은 늘 도망가_임영웅 거기까지만_송가인 꿀맛_정미애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_임영웅 꼰대라떼_영탁 누나가 딱이야_영탁 니가 왜 거기서 나와_영탁 두주먹_임영웅 딱풀_이찬원 무명배우_송가인 바람남_김호중 사랑의 신호등_정다경 남자는 말합니다_장민호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_임영웅 사는 맛_양지은 엄마 아리랑_송가인 여기요_홍자 여백_정동원 이별의 버스 정류장_송가인 이제 나만 믿어요_임영웅 찍어_송가인 편의점_이찬원 트로트 차례 가나다 순 가는 세월 가버린 당신 갈색 추억 가슴 아프게_정다경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가을비 우산 속 간대요 글쎄 갈대의 순정 갈무리 감수광 거짓말 고장난 벽시계_패밀리가 떴다 곡예사의 첫사랑_김나희 곤드레 만드레 공 거울도 안보는 여자 과거는 흘러갔다 99.9 굳세어라 금순아 그 겨울의 찻집 그 날 그때 그사람 그 사람이 그 사람 꽃바람 꽃밭에서 꽃 꿈 꿈에 본 내 고향 나는 열일곱 살이에요 내 사랑 내 곁에 나를 잊지 말아요 나성에 가면 나야 나_숙행, 김수찬 나침반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난 정말 몰랐었네 남 남 남자다잉_이찬원, 나태주 남자라는 이유로_장민호 날 버린 남자 남원의 애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남행열차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낭랑 십팔세 낭만에 대하여 내가 만일 내 나이가 어때서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내 마음 별과 같이_이찬원 내 사랑 내 삶의 이유 있음은_영탁 너만을 사랑했다 너무합니다 네박자_남승민 녹슬은 기찻길 누가 울어_정동원 누이_김경민, 황윤성 눈물의 멜로디 눈물의 부르스 님 그림자 님과 함께 님은 먼곳에 다함께 차차차 단장의 미아리 고개_송가인 당돌한 여자 달타령_정미애 당신 당신만 있어준다면 당신 편 대지의 항구_정동원 댄싱퀸_장민호랑나비 도로남 돌아가는 삼각지 돌아와요 부산항에 돌팔매 동반자 동백 아가씨 동숙의 노래 동행 둥지 두 번 다시 뒤늦은 후회 땡벌 또 만났네요_유민지, 영탁, 신인선 뜨거운 안녕 립스틱 짙게 바르고 마포종점 막걸리 한 잔_영탁 만남 만약에_임영웅 멍에 모르고 무조건_나태주 무시로 무정 블루스_김호중 물방울 넥타이 멋진 인생_뽕다발 목포의 눈물_송가인 물안개 목포행 완행열차 물음표만 남기고 미움인지 그리움인지 미워도 다시 한 번 바닷가의 추억 바람 바람 바람 백세인생 바램_임영웅 바위섬 배신자_임영웅 백년의 약속 벤치_송가인, 김나희 보라빛 엽서_임영웅 보약 같은 친구_레인보우 보릿고개_정동원 봄날은 간다 봉선화 연정 부산 갈매기 부초 부초같은 인생 분위기 좋고_영탁 비나리_홍자 비내리는 영동교_송가인 붓_양지은 빙글빙글 빙빙빙 뿐이고 빈잔 사랑 사내_영탁 사랑 참_홍자 사랑님 사랑아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사랑은 눈물의 씨앗_정동원 사랑밖엔 난 몰라 사랑은 나비인가봐 사랑은 아무나 하나 사랑을 위하여 사랑은 안개 사랑의 거리 사랑의 밧줄_송가인 사랑의 배터리 사랑의 미로 사랑의 자리 사랑했어요 사랑의 트위스트 사모_남승민 사랑하기 좋은 날 사랑이 이런건가요 사모곡 산다는 건 사울 가 살자_장민호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상사화_홍자 서울 탱고 세월아 소양강 처녀 송인_김나희 수은등_정미애 숨어 우는 바람소리 시계바늘 신토불이_이찬원 신사동 그 사람 싫다 싫어 쓰러집니다 10분 내로_김소유, 뽕다발 18세 순이_이찬원 쌈바의 여인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아름다운 강산_정미애 아모르파티 아파트 아빠의 청춘 애가 타 안동역에서 애모 애증의 강 야래향 얄미운 사람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_임영웅 어머나 엄지척 어부의 노래 여러분 여자의 일생_영탁 열두줄_정다경 인연_이선희 영동 블루스_송가인 영영_영탁 오빠는 골프스타 오빠만 믿어 오빠는 잘 있단다 59년 왕십리 옥경이_사랑과 정열 용두산 엘레지_송가인 우수_정동원 울긴 왜 울어_이찬원 울릉도 트위스트 울면서 후회하네_임영웅, 김수찬 원점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2대 8_사륜구동 이따이따요_하유비, 강예슬 일편단심 일편단심 민들레야_임영웅 잃어버린 우산 잃어버린 30년_이찬원 잠깐만 자옥아 잡지마 잡초 장녹수_정미애 저 하늘 별을 찾아 정 정 끊는 약 정말 좋았네_송가인 진정인가요_송가인, 김소유 존재의 이유 진또배기_이찬원 짝사랑 찔레꽃 짠짜라 차표 한장 찬찬찬 찰랑찰랑 천년바위_송가인, 임영웅, 이찬원 창밖의 여자 천년을 빌려준다면 천년지기_이재식스맨 천상재회_김호중 천태만상 첫사랑 청춘을 돌려다오 초혼 추억으로 가는 당신_영탁 최고 친구 콩깍지_김나희, 홍자 칠갑산 카페에서 파트너_장민호, 정동원 태클을 걸지마_김호중 한 많은 대동강_송가인 하이난 사랑 한번만 홍도야 울지마라 항구의 남자 해뜰날 해변의 여인 허공 홀로 가는 길 화등 화장을 지우는 여자 황진이 훨훨훨_정미애 회룡포_강혜민 최신곡 모음 테스형_나훈아 한잔해_박군 옆집 누나_장윤정 맞짱_나훈아 당신은 내 사랑_남진 참 좋은 날_이찬원 비바 라 비다_홍진영 전복 먹으러 갈래_영탁 갈색 우산_영탁 그댈 만나러 갑니다_이찬원 돼지토끼_장윤정 메밀꽃 필 무렵_이찬원 다시 사랑한다면_임영웅 신사답게_영탁 이불_영탁 한량가_영탁 힘을 내세요_이찬원 임영웅 정규앨범1집 선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무지개 보금자리 사랑역 사랑해요 그대를 손이 참 곱던 그대 아버지 연애편지 우리들의 블루스 인생찬가 히어로인기 트로트·가요·히트송 핸드북 임영웅 정규1집 앨범, 영탁, 이찬원 등 최신곡 베스트 선곡 수록 ● 트로트 열풍을 불러일으킨 [미스트롯] · [미스터트롯] 베스트 인기곡과 최신 발표곡을 수록 ●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거움이 되고 마음의 위안을 주는 K 트롯과 인기 가요 대 모음 ● 가사를 크게 하여 보고 부르기 쉽게 함 ● 가지고 다니기 편리한 A4의 1/2 사이즈 [147X215mm]
MBA 마케팅 필독서 45
센시오 / 나가이 다카히사 (지은이), 김정환 (옮긴이) /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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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시오소설,일반나가이 다카히사 (지은이), 김정환 (옮긴이)
마케팅이 격차를 만드는 시대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세계적인 기업도 마케팅으로 격차를 만들어 냈다. 이들은 불황의 시기에 더 가파르게 성장했다. 이처럼 마케팅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한두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다. 그렇지만 마케팅 능력을 키우기는 쉽지 않다. 마케팅 전략, 브랜딩, 프로모션, 가격 등 분야도 많고 소비자 트렌드도 수시로 바뀐다. 관련 분야 책을 참고삼으려 해도 수많은 책 중에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잘 모르겠고, 책을 수십 권씩 읽을 시간도 없다. 신간 <MBA 마케팅 필독서 45>는 이런 고민을 한 방에 날려주는 책이다. 하버드, 옥스퍼드, 와튼 등 세계 유수의 MBA에서 권하는 마케팅 필독서 중에서 45권을 엄선해 한 권에 정리한 책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소개된 필독서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등 세계 최고 기업들도 마케팅 바이블로 삼고 실천하는 책들이다. 소개된 저자 역시 테드 레빗, 샘 월튼, 필립 코틀러, 바이런 샤프, 존 무어, 얀 칼슨, 말콤 글래드웰 등은 이 분야 세계적인 구루다. 한 마디로 세상에서 가장 상품을 잘 파는 사람들의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책이어도 ‘그 책이 내 업무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가 중요하다. 게다가 소개한 45권 중에는 난해하고 두꺼운 책도 많다. 그래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가?’, ‘이해하기 쉬운가?’ 이 두 가지를 중점에 두고 내용을 정리했다. 한 권당 5분이면 정수를 파악할 수 있도록 본질을 그림으로 정리했고, 어떻게 결과로 이어졌는지 기업의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책은 전략, 브랜드, 가격,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판매, 고객 등 6개 주제로 나눴지만, 어디부터 읽어도 상관없다. 흥미가 느껴지거나 지금 당신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분야만 읽어도 된다.| 머리말 | 마케팅은 아이언맨 슈트다 어떤 시장에서도 싸워 이길 수 있다 Chpater 1 전략 Strategy Book 1 <테드 레빗의 마케팅> ― 6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변하지 않는 마케팅의 본질 Book 2 <코틀러의 마케팅 원리> ― 전략은 STP →4P의 순서로 생각한다 Book 3 <포지셔닝> ― 소비자의 뇌 속에 ‘특별한 장소’를 확보하라 Book 4 <에스키모에게 얼음을 팔아라> ― 약소 구단의 매출이 마케팅 전략으로 급성장한 이유 Book 5 <브랜드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 지금까지의 마케팅 이론은 완전히 잘못되었다 Book 6 <브랜드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 강력한 브랜드 포지셔닝은 필요 없다 Book 7 <확률 사고의 전략론: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전략> ― 감정을 배제하고 숫자와 논리만 본다 Book 8 <리드 앤 디스럽트> ― 기존 사업에서 이노베이션을 만들어 내기 위한 ‘작법’ Book 9 <오픈 이노베이션 오리지널> ― 이노베이션은 사내에서 만들 수 없다 Book 10 <아이디어 생산법> ― 누구나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 Book 11 <마켓 3.0> ― 코에 빨대가 꽂힌 바다거북은 어떻게 세상을 바꿨는가? Chpater 2 브랜드와 가격 Brand And Price Book 12 <브랜딩 불변의 법칙> ― 브랜드에 관한 우리의 상식은 오류투성이다 Book 13 <전략적 브랜드 관리> ―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면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한다 Book 14 <브랜드 성공을 주도하는 20가지 원칙> ― 상품이나 인재와 마찬가지로 브랜드에는 자산 가치가 있다 Book 15 <부족 지식> ― ‘만들자!’라며 만든 브랜드는 실패한다 Book 16 <파워 프라이싱> ― 고객에게 맡기지 말고 ‘파워 프라이서’를 지향하라! Book 17 <프로핏 레슨> ― 이익을 만들어 내는 23가지 모델 Chpater 3 서비스 마케팅 Service Marketing Book 18 <결정적 순간 15초> ― 최전선에서 일하는 직원이 가치를 만들어 낸다 Book 19 <서비스 마케팅> ― 서비스에서는 마케팅의 ‘4P’가 통용되지 않는다 Book 20 <고객 경험 3.0> ― 고객의 당연한 기대를 ‘당연하다는 듯’ 만족시켜라 Book 23 <감동 서비스라는 환상> ― 고객은 기대 이상의 서비스를 전혀 원하지 않는다 Book 22 <시장을 통찰하는 비즈니스 다이어그램> ― 귀사는 고객의 현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Book 23 <서비스 지배 논리> ― 물건 중심의 발상에서 벗어나 ‘온갖 비즈니스 활동은 서비스다.’라고 생각하라 Book 24 <서비스 이노베이션의 이론과 방법> ― 제조를 서비스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Book 25 <‘투쟁’으로서의 서비스> ― ‘가려운 부분을 긁어 주는’ 것만이 서비스가 아니다 Chpater 4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marketing communication Book 26 <광고 불변의 법칙> ― 효능을 약속하지 않는 광고로는 상품을 팔 수 없다 Book 27 <마케팅 반란> ― 광고의 종언, PR의 대두 Book 28 <꽂히는 광고> ― 광고는 예술이 아니다. 개선이 필요하다 Book 29 <티핑 포인트> ― 사람들의 네트워크가 유행을 만들어 낸다 Book 30 <스틱> ― 고객의 기억에 각인되는 메시지를 만들기 위한 6개의 원칙 Book 31 <절대 가치> ― 소셜 미디어는 마케팅의 상식을 바꿔 놓았다 Chpater 5 채널과 판매 Channels And Sales Book 32 <유통 채널의 전환 전략> ―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채널 전략’을 실행하라 Book 33 <샘 월튼 불황 없는 소비를 창조하라> ― ‘세계 최대의 소매 기업’은 우직하며 압도적인 노력에서 탄생했다 Book 34 <쇼핑의 과학> ― 소매업자는 고객에 대해 너무나도 무지하다 Book 35 <유통 혁명 오프라인의 반격> ― 점포는 ‘물건을 파는 장소’에서 상품에 흥미를 갖게 하는 ‘미디어’로 변화하고 있다 Book 36 <당신의 세일즈에 SPIN을 걸어라> ― 소형 세일즈의 성공 패턴이 대형 세일즈에서는 실패를 불러온다 Book 37 <챌린저 세일> ― B2B 고객은 ‘솔루션 영업’이라면 진저리를 낸다 Book 38 <챌린저 커스터머> ― B2B 영업이 진전되지 않는 원인은 ‘고객의 구매 프로세스’에 있다 Book 39 <구독과 좋아요의 경제학> ― 고객과 직접 연결되는 ‘구독화’가 기업 경영을 극적으로 바꾼다 Book 40 <고객 성공> ― 파는 것은 도착점이 아니라 출발점이다 Book 41 <컨버전 코드> ― 디지털 마케팅만으로는 계약을 따낼 수 없다 Chpater 6 시장과 고객 market and customers Book 42 <팩트풀니스> ―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원인은 인간의 본능에 있다 Book 43 <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 ― 통계 리터러시가 없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큰 손해를 본다 Book 44 <블랙 스완> ―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예상 밖의 사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Book 45 <한계 비용 제로 사회> ―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은?이 책을 읽으면 누구와도 마케팅을 이야기할 수 있다 세계 엘리트들이 읽는 마케팅 필독서 45권을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소개된 책들은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등 세계 최고 기업에서 읽고 실천하고 있는 마케팅 바이블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하버드, 와튼, 옥스퍼드 등의 MBA에서 가르치고 있는 마케팅 명저 중에서 45권을 엄선해, 핵심만 뽑아 간결하게 정리했다. 대기업 경영진은 물론 중소기업 사장과 마케팅 실무진을 위해 ‘실용성’. ‘쉬움’, ‘재미’라는 세 가지를 중시하며 현장에 맞춰 내용을 구성했다. 절대 어렵지 않다. 대기업 경영자, 예비 경영자, 중간 관리자, 마케터 등이 읽고 바로 실무에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실용적이다. 100년의 역사, MBA 마케팅 이론을 한 권에 마케팅은 100년 전부터 미국 MBA(경영대학원)에서 진화해 왔다. 변화무쌍한 시장에서 100년 넘게 학계와 현장에서 검증한 마케팅 이론을 MBA에서 배울 수 있다는 말이다. 마케팅 능력이 있는 기업은 불황에서도 성장한다. 마케팅 능력을 기르면 전략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며 생각하고, 일관성 있게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케팅 능력을 키우는 지름길은 이 MBA 마케팅을 공부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그런데 막상 어디부터 공부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는데, 이럴 때 책에 소개된 45권이 큰 도움이 된다. 고전부터 최신까지 마케팅의 정수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소개된 책만 이해하면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대응 가능한 마케팅 전략을 짤 수 있다. 상품 판매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사람이 비즈니스에서 승리한다 마케팅 성공의 열쇠는 높은 곳에서 전체를 넓은 시야로 내려다보며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주제에 따라 모두 6장으로 구성함으로써 마케팅을 넓은 시야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제1장은 ‘전략론’, 제2장은 ‘브랜드론과 가격론’, 제3장은 최근 들어 계속 진화하고 있는 ‘서비스 마케팅’, 제4장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제5장은 ‘채널 전략과 판매 전략’, 제6장은 ‘시장과 고객을 이해하는 방법론’이다. 어디부터 읽어도 좋다. 흥미가 느껴지거나 지금 골치를 섞이고 있는 분야만 읽어도 된다. 책을 끝까지 읽고 몇 가지 배움을 얻었다면 먼저 가장 크게 공부가 된 이론을 업무에 그대로 실천해 볼 것을 권한다. 이 책만 읽어도 충분히 실천할 수 있다. 그런데 독자 여러분 중에는 ‘내가 아는 그 유명한 마케팅 책이 없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그 이유는 이 책이 2020년에 출판한 <사장을 위한 MBA 필독서 50>와 중복되지 않도록 45권을 선정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미 출간된 <사장을 위한 MBA 필독서 50>도 함께 보면 더욱 좋다. ‘시장이 좋지 않아 사업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저자의 말을 기억하자. “힘든 것은 시장 탓이 아니라 마케팅 능력 부족 때문입니다.”마케팅 전략은 변화해 왔지만, 그 출발점은 단 한 번도 변하지 않았다. 마케팅은 언제나 고객으로부터 출발한다.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한 시책을 궁리하는 것이 전략이다. 시대와 함께 진화를 거듭하며 유행(流行)과 불역(不易)이 혼재하는 마케팅 전략의 세계를 간파해야 제대로 마케팅할 수 있다. 1부에서는 이에 맞는 마케팅 전략 13권을 소개한다. “마케팅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은 없을까요?” 나는 이런 질문을 받을 때면 마케팅의 대가 테드 레빗이 1960년에 발표한 논문 〈마케팅 근시안(Marketing Myopia)〉을 가장 먼저 추천한다. 레빗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이 논문은 마케팅 세계에 실로 막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현대 마케팅 사상에 크게 공헌했다. 이 논문은 60년 전에 발표된 짧은 글이지만 지금도 통용되는 깊은 통찰로 가득하다. 나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다시 읽으며 마케팅 본질을 상기하고 나 자신을 반성한다. -Book1 피터래빗 <마케팅> 소비자 불만은 어딘가에 반드시 존재한다. 그러니 소비자 불만을 직접 찾아내려 노력하고 성공의 요인은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시장조사라는 단어가 떠올랐을 것이다. 대부분 기업에서 시장조사를 하자는 데 뜻을 모으겠지만 이건 그다지 탁월한 방법이 아니다.2018년에 가전제품 제조사인 발뮤다를 시장에서 굉장히 높게 평가받게 한 제품이 하나 있다. 조명 상품인 ‘발뮤다 더 라이트(BALMUDA The Light)’다. 50만 원 상당으로 전혀 저렴하지 않은 이 상품은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쓸 때 얼굴을 책상에 가까이 가져가는 모습을 본 발뮤다의 사장이 ‘저러다 눈이 나빠지지 않을까?’라는 부모의 즉각적이고도 반복적인 걱정을 어떻게 해소해 줄 수 있을지를 고민한 결과로 개발됐다. 개발진은 세상에서 제일 물건이 잘 보여야 하는 현장은 어디일지를 궁리했고 수술실을 떠올렸다. 그리고 수술용 등에 주목했다. 수술용 등의 기술을 이용해 그들은 그림자가 생기는 일반적인 조명과 달리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 조명을 만들어 냈다. 통상적으로 LED 조명은 블루라이트가 눈에 강한 자극을 주지만 이 조명은 태양광 LED여서 눈도 피로하지 않다.이런 제품은 시장조사로는 탄생하지 않는다. 시장조사로 고객의 선호는 파악할 수 있지만 이 세상에 아직 존재하지 않는 제품의 원츠(wants)는 파악할 수 없다. 획기적으로 잘 팔리는 제품은 고객의 원츠에 초점을 맞춰서 탄생한다. 원츠는 ‘이런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다. 원츠를 파악하는 능력이야말로 마케터가 갖춰야 하는 특유의 통찰력이다. -Book1 피터래빗 <마케팅>
몽유록 夢遊錄
조계종출판사 / 박상준 (지은이) /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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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출판사소설,일반박상준 (지은이)
진효(眞曉) 박상준의 이 세상 마지막 이야기. 평생 빈고(貧苦)와 병고(病苦)에 시달렸지만 부처님 가르침을 향한 발걸음에는 한 치의 주저함도 흔들림도 없었던 학자를 기리며 동문과 지인들이 뜻을 모았다. 그의 꿋꿋한 기상과 발자취를 추모하고자 생전에 인연 닿은 곳에 기고했던 편편의 원고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경전 구절과 한시(漢詩)를 통해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육신의 아픔에 힘들어하고 관계의 번다함에 마음 쓰이는 자신 역시 모두 깨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한바탕 꿈 속 나들이 중이라는 지은이의 이야기가 잔잔한 미소를 짓게 한다.자서自序 제1부 | 봄날의 꿈 봄날의 꿈 | 《금강경》 야부송에서 생각을 생각해 보았더니 | 《금강경》 야부송에서 거울 없는 거울 | 경허선사 에서 온몸으로 글 읽기 | 구양수 에서 오뚝이 | 김시습 에서 풀강아지 | 《노자》에서 하나로 연결된 세상 | 두순조사 에서 지극한 선 | 《대학》에서 머물 자리를 알아야 | 《대학》에서 산마루 넘는 구름처럼 | 만공선사 에서 허공에 풍선껌 불기 | 만해선사 시에서 대장부란 | 《맹자》에서 놓아주어라 | 《맹자》에서 마음의 바탕화면 살피기 | 《맹자》 에서 제2부 | 깊어가는 가을밤에 깊어가는 가을밤에 | 백거이 에서 거미줄 위에서 함께 춤을 | 백거이 에서 저 모습이 내 모습 | 새벽 종송에서 흔들리지 않는 마음 | 소동파 게송에서 조용히 스쳐가는 맑은 바람처럼 | 소동파 에서 그리운 어머니 | 신사임당 에서 지는 꽃 바라보며 | 송한필 에서 유리수에 갇힌 눈동자 | 《전등록》 이고 게송에서 공감 | 《유마경》 영역본에서 달그림자 | 《유마경》 에서 배려할 것인가, 배려받을 것인가 | 《유마경》 에서 길 잃고 산 바라보기 | 율곡 에서 가을비 | 이백 에서 문자로 그린 그림 | 왕유 에서 제3부 | 한 잔 올리오니 한 잔 올리오니 | 우집 에서 사랑하는 임이여 | 이옥봉 시에서 멋들어진 한 판 | 《장자》 에서 기술 너머의 도를 터득해야 | 《장자》 에서 우물 속 개구리 | 《장자》 에서 수성에서 물 길어다 토성에 배추 심기 | 진묵대사 시에서 봄 같지 않은 봄도 봄이다 | 정몽주 에서 나는 그들에게 무엇을 해주었던가 | 《중용》에서 물 밖에서 하는 물고기 호흡법 | 《중용》에서 모두 지난 일, 담아두지 말자 | 《채근담》에서 더위를 식히며 | 《채근담》에서 눈 속에서 피는 매화의 향기 | 황벽희운선사 게송에서 카테리니행 기차는 떠나고 | 함월해원선사 에서 법을 구하는 창자는 어디에 | 해안봉수선사 게송에서 사흘 닦은 마음 | 혜소국사 말씀에서 연극이 끝나고 | 허응보우선사 임종게에서나에게 기쁨이 되어준 고전古典 속 한 구절 ─ 혹 당신에게도 기쁨이 될지 모를 이야기 박상준 유고집 ≪몽유록夢遊錄≫ 출간! 진효(眞曉) 박상준의 이 세상 마지막 이야기. 평생 빈고(貧苦)와 병고(病苦)에 시달렸지만 부처님 가르침을 향한 발걸음에는 한 치의 주저함도 흔들림도 없었던 학자를 기리며 동문과 지인들이 뜻을 모았다. 그의 꿋꿋한 기상과 발자취를 추모하고자 생전에 인연 닿은 곳에 기고했던 편편의 원고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경전 구절과 한시(漢詩)를 통해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육신의 아픔에 힘들어하고 관계의 번다함에 마음 쓰이는 자신 역시 모두 깨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한바탕 꿈 속 나들이 중이라는 지은이의 이야기가 잔잔한 미소를 짓게 한다.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눈물로 온 얼굴이 범벅이 된다 해도 깨고 나면 꿈속의 일 어릴 적 사고로 오래도록 아팠다. 그런 지은이에게 안성준 선생은 ‘견로(見老)’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벌써 노인처럼 보인다는 의미도 되겠지만, ‘일찌감치 어깨가 노쇠해버린 사람’이란 뜻의 견로(肩老)를 살짝 비튼 것이다. 저자는 꿈 이야기를 통해 자신을 ‘기바산인(奇婆散人)’이라고도 하고 ‘하하하(下下下)’라고도 불렀다. “소동파(蘇東坡)의 에 ‘천지에 빌붙어 사는 하루살이 신세(寄於天地)’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를 전용해 사바세계(娑婆世界)에 잠시 빌붙어 사는 별로 쓸모없는 인간이란 뜻에서 ‘기바산인’이라 하였습니다.” “아래 ‘하(下)’가 셋이면 하하하(下下下)지요. 대여섯 살부터 팔순 노인의 몸뚱이로 사셨다니, 어쩔 수 없었건 스스로 선택했건 일찌감치 많은 걸 내려놓고 살았겠군요. 이것도 내려놓고, 저것도 내려놓고, 내려놓고 산다는 그 생각도 내려놓았다면 하, 하, 하지요.” 반복되면 익숙해지고 편해지는 게 세상 이치지만 고통이란 평생을 같이 해도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는다. 마음 편히 잠 한번 자보았으면 간절히 원하지만 도통 이루어지지 않는 꿈이다. 저자는 불가항력의 아픔에 저항하는 몸부림처럼 그런 시간들마저 유심히 마주보았다. “사실 그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다. 그러다 불교를 알게 되었고, 어쩌다 한문을 공부하게 되었고, 그 길에서 주운 시구(詩句) 하나 게송(偈頌) 한 구절에 기이하리만큼 마음이 편안해지고 통증이 가라앉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그게 일회성이 아니라 반복해서 일어났으니, 아름다운 시나 경전 속 게송 한 수는 나에게 명약이요, 아픔을 함께한 둘도 없는 벗이었다.” 아무리 허사라 해도 삶은 소중하고 아무리 잠꼬대라 해도 왠지 싫지 않은 이야기가 있다 시가 무엇이길래 게송이 무엇이길래 저자에게 그토록 명약이 되었을까? 저자는 시를 두고 아픔의 절제된 표현이라 했다. 게송은 한곳에 꽂혀 옴짝달싹 못하는 마음을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려 뻥 트이게 하는 힘이 있다. 단 몇 마디 말로 말이다. 저자는 이러한 시와 게송에 배경 설명을 붙이고 감상을 더할수록 군더더기일 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는 까닭에 대해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사람’을 위해서라고 말한다. “히말라야에 직접 발을 디딘 사람에겐 히말라야에 대해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하지만 다들 주머니가 넉넉하고, 시간이 넉넉하다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 어쩌면 노인께서 쓰레기라 표현하신 ‘히말라야에 대한 말’은 선뜻 히말라야로 나설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그들에겐 노인께서 쓰레기라 표현하신 그 ‘말’이 나름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기도 하지요.” 부처를 마주할 수 있다면 무슨 말이 필요할까. 나도 중생, 너도 중생, 둘러봐도 모두 중생뿐이라면 ‘말’을 전하지 않고서 어떻게 해탈(解脫)과 열반(涅槃)을 짐작할 수 있겠느냐고 저자는 말한다. 경전이나 게송에 해설을 붙이고 설명을 하는 일이 부질없다 볼 수 있겠지만 목마른 중생에게는 무엇보다 절실한 물 한잔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중생을 위하는 자가 부처이지, 중생을 나 몰라라 하면 그게 어디 부처입니까? 어쩌면 부처님은 자신의 말이 ‘헛소리’나 ‘쓰레기’ 취급당할 날이 오기를 고대하는 분일지도 모릅니다. 나중에 ‘헛소리’ 취급당할 줄 뻔히 알면서도 그 헛소리로 중생들의 아픈 속내를 다독이고 희망을 일깨운 사람, 그런 분이 아니라면 ‘부처’라 불리지도 않았겠지요.” 저자는 시와 게송을 통해 부처를 만날 수 있었기에 육신의 고통도 잊을 수 있었다 하지 않았을까. 자신에게 기쁨이 되어준 일이 당신에게도 혹 기쁨이 될지 모른다는 따뜻한 마음, 꿈 속 나들이 같은 소중한 경험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전해진다. 《몽유록》은 저자가 우리에게 남기고 간 선물인 것이다.옳은 말씀이다. 산은 말이 없다. 인간들이 말을 할 뿐이다. 히말라야의 웅장함을 묻는 사람이 있으면 비행기 표를 끊어 네팔이나 부탄으로 날아가고, 자장면 맛을 묻는 사람이 있으면 중국집으로 가서 한 그릇 사주면 될 일이다. ‘히말라야’와 ‘자장면’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것은 사실 그럴 수 없을 때 하는 짓들이다. 게다가 아무리 떠들어봐야 말로는 히말라야의 웅장함을 끝내 알 수 없고, 자장면의 감칠맛도 알 수 없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나날이 오래다보니, 무엇을 향해 움직이기보다는 무언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다. 남들은 “사색(思索)에 잠긴다”느니 “철학에 심취했다”느니 고상한 표현들을 써주었지만, 그건 불가항력의 아픔에 저항한 나만의 몸부림이었다. 사실 그것 말고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다. 그러다 불교를 알게 되었고, 어쩌다 한문을 공부하게 되었고, 그 길에서 주운 시구(詩句) 하나 게송(偈頌) 한 구절에 기이하리만큼 마음이 편안해지고 통증이 가라앉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그게 일회성이 아니라 반복해서 일어났으니, 아름다운 시나 경전 속 게송 한 수는 나에게 명약이요, 아픔을 함께한 둘도 없는 벗이었다. “부처님, 그 숫자조차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생각과 번뇌를 어떻게 언제 다 없앤답니까?”부처님께서 혹시 이렇게 말씀하실지도 모르겠다.“맞아, 자네 말대로 빼기를 하려들면 힘들어. 아마 죽을 때까지 용을 써도 별로 표가 나지 않을 걸. 하지만 곱하기 0을 해봐. 그러면 한순간이야. 아무리 큰 숫자라도 곱하기 0을 하면 한순간에 사라지지.”
로제의 모티브 손뜨개 소품
팜파스 / 김정미 (지은이) /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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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스취미,실용김정미 (지은이)
바늘 손뜨개로 사각, 원형, 삼각, 오각, 육각, 팔각 모티브를 이용한 실용적인 소품 만들기를 알려준다. 여기에 입체 꽃 모티브로 멋스러움을 더한다. 코바늘 손뜨개를 하기 위한 기본 도구와 뜨개 기법은 물론 뜨개 기호와 도안 보는 법까지 알려주고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PROLOGUE Basic 01 기본 재료와 도구 Basic 02 기초 뜨개 기법 Basic 03 뜨개 도안 보는 법 1 Basic 04 뜨개 도안 보는 법 2 Basic 05 기본 뜨기 Basic 06 뜨기 기호와 뜨는 방법 Part 1. 베이직한 사각 모티브 Square Motif 티 코스터 포트 홀더 1 허브 샤세이 티슈커버 손목 백 스톨 비스코뉘 쿠션 Part 2. 러블리한 원형 모티브 Circle Motif 수틀 액자 포트 홀더 2 테이블 매트 요요 바구니 덮개 두건 서클 백 동그라미 커튼 Part 3. 시크한 삼각 / 오각 모티브 Triangle / Pentagon Motif 가위집 도일리 안경집 포트 홀더 3 케이프 가랜드 Part 4. 클래식한 육각 / 팔각 모티브 Hexagon / Octagon Motif 포트 홀더 4 수납 주머니 헥사곤 파우치 드림캐처 티라이트 홀더 옥타곤 토트백 Part 5. 스위티한 꽃 모티브 Flower Motif 키홀더 잼 바구니 장식 걸이 플라워 마그넷 꽃향기 리스 로제 티 코지 모티브 하나하나로 이어가는 따뜻한 감성 손뜨개 《로제의 빈티지 손뜨개》로 손뜨개의 즐거움과 따스한 정을 전한 저자의 두 번째 책 《로제의 모티브 손뜨개 소품》이 출간되었다. 지리산 피아골에서 자연과 더불어 작업을 하는 저자의 손뜨개는 따뜻한 감성이 작품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책에서는 코바늘 손뜨개로 사각, 원형, 삼각, 오각, 육각, 팔각 모티브를 이용한 실용적인 소품 만들기를 알려준다. 여기에 입체 꽃 모티브로 멋스러움을 더한다. 코바늘 손뜨개를 하기 위한 기본 도구와 뜨개 기법은 물론 뜨개 기호와 도안 보는 법까지 알려주고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손뜨개 모티브들로 더욱 풍성해지는 우리 집 처음은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기본 뜨개를 이용해 사각 모티브 뜨기를 하자. 여러 색의 실을 배색해 단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네모난 조각들이 모여 품격 있는 티 코스터, 여기에 입체 꽃 모티브로 세련됨을 더할 수 있다. 사각 모티브들이 모여 손목백이 되고, 향기를 담은 허브 샤세이, 포근하게 감싸주는 스톨로 탄생한다. 러블리한 원형 모티브들과 꽃 모티브를 수틀에 담아 장식용 액자로 탄생하고, 햇살을 가득 담아주는 커튼으로, 요요와 함께 바구니 덮개로, 그리고 나들이 발걸음을 가볍게 해줄 서클 백이 된다. 시크한 삼각/오각 모티브는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도일리, 센스 있는 선물이 될 안경집, 수술을 달아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가랜드가 된다. 클래식한 육각/팔각 모티브들은 토트백과 행운이 찾아오는 드림캐처가 된다. 거기에 스위트한 분위기를 풍기는 꽃 모티브은 로제 티 코지, 리스로 만들어 집안은 한층 더 풍성해진다. 그 외에도 입체 꽃을 담은 포트 홀더, 파우치, 키홀더, 잼 바구니 등 모티브 손뜨개를 이용해 다양한 소품 만드는 법까지 알려준다. 특별한 멋과 따뜻함을 선사하는 모티브 손뜨개로 우리 집을 한층 더 포근하게 만들어보자.
신령님이 보고 계셔
위즈덤하우스 / 홍칼리 (지은이) /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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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홍칼리 (지은이)
귀신 들린 여자, 사이비 종교, 사기꾼? 세상의 오해 앞에 ‘요즘’ 무당 홍칼리가 펼치는 놀랍도록 솔직하고 정성껏 다정한 무지개색 굿판! 지구 반대편의 소식을 클릭 한 번으로 알 수 있고 내일 날씨를 손안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대지만 신년이 되면 점집은 여전히 붐빈다. 그러나 무엇이든 알 것만 같은 ‘무당’에 대해서는 정작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무당도 연애를 할까? 무당에게는 내 마음속 비밀도 훤히 보이는 게 아닐까? 전업 무당이자『신령님이 보고 계셔』의 저자 홍칼리는 세상의 온갖 오해와 호기심 앞에, 드디어 자신의 색다른 일상을 직접 꺼내놓기로 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요즘’ 무당 홍칼리의 『신령님이 보고 계셔』는 세상이 오해해온 ‘무당’이라는 직업을 새롭게 바라볼 계기를 제공할 것이며, 믿는 이들은 물론, 믿지 않는 이들에게도 자신을 돌보고 사랑할 용기를 줄 것이다.프롤로그 케이크를 나눠 먹고 싶어서 1 무당이 되었다! 요즘 무당이 일하는 법 오늘의 날씨 우리가 있는 곳이 굿판! 몸에 새긴 부적 노라를 만나다 “아무래도 언니는 무당이 되어야겠다” 최초의 황홀경 내림굿을 받다 l 내가 만난 귀신들 2 그래도 나는 여전히 나인걸 무당을 무당이라 부르지 못하고… 모태 신앙 무당 무당도 망한 연애를 한다 커리와 나 읽는 무당 땅을 위한 기도 비거니즘을 굿판으로 무당도 노동조합이 있나요? 무당의 도제식 교육, 이 방법밖에 없을까? l 미디어에서 본 무당 3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이야기를 듣는 무당 결혼 못 할 팔자? 저는 무당이 되어야 하나요? 짜장면을 먹을까요, 짬뽕을 먹을까요? 무당이 점을 보지 않을 때 바리데기 이야기 당신의 동녀는 무엇을 원하나요? 흉한 점괘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우리 사이는 궁합이 정해주는 게 아니에요 이분법을 벗어나는 판 깔기 영혼의 어두운 밤을 보내는 당신에게 영혼의 나이를 알려드립니다 l 세계의 무당을 만나다 에필로그 무당이 자신을 돌보는 방법 귀신 들린 여자, 사이비 종교, 사기꾼? 세상의 오해 앞에 ‘요즘’ 무당 홍칼리가 펼치는 놀랍도록 솔직하고 정성껏 다정한 무지개색 굿판! 지구 반대편의 소식을 클릭 한 번으로 알 수 있고 내일 날씨를 손안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대지만 신년이 되면 점집은 여전히 붐빈다. 이사를 계획할 때는 ‘손 없는 날’을 택하고, 중요한 선택을 앞두면 초월적 존재의 기운을 빌리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이다. 그러나 무엇이든 알 것만 같은 ‘무당’에 대해서는 정작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무당도 연애를 할까? 무당에게는 내 마음속 비밀도 훤히 보이는 게 아닐까? 전업 무당이자『신령님이 보고 계셔』의 저자 홍칼리는 세상의 온갖 오해와 호기심 앞에, 드디어 자신의 색다른 일상을 직접 꺼내놓기로 했다. 홍칼리는 무당이지만 무당이기만 하진 않다. 글을 쓰고, 반려견 ‘커리’를 돌보고, 사회문제를 성실하게 공부하며, 인간 아닌 동물의 삶까지 존중하고자 비거니즘을 말한다.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둔갑한 무당계의 노동 착취를 단호하게 지적하고, 관습적으로 ‘여자 사주’, ‘남자 사주’로 구분된 사주풀이도 거절한다. 인생의 정해진 답을 알려주기보다는 내 마음이 원하는 선택지를 찾기 위해 우선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다정히 청한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요즘’ 무당 홍칼리의 『신령님이 보고 계셔』는 세상이 오해해온 ‘무당’이라는 직업을 새롭게 바라볼 계기를 제공할 것이며, 믿는 이들은 물론, 믿지 않는 이들에게도 자신을 돌보고 사랑할 용기를 줄 것이다. 신비롭고 무서운 미디어 속 이미지를 넘어, 동시대를 살아가는 재택근무자 무당의 일상으로 ‘무당’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오방색 천 자락이 드리운 신당에 앉아 쪽 찐 머리에 귀신처럼 치켜올라간 눈초리로 사람을 쏘아보는 여자. 무당은 손님이 자리에 앉기도 전에 그 사람의 역사를 주르르 읊고, 손님은 경악하며 주저앉아 눈물을 흘린다. 그렇게 상담이 시작된다. 그러나, 화면 너머 현실 속 무당 이야기는 사뭇 다르다. 2019년 여름, 계룡산에서 내림굿을 받은 무당 홍칼리는 오색으로 꾸며진 신당 대신 카페에 앉아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글을 쓰고, 점사를 보고, 손님을 만난다. 카카오톡 메시지로 예약을 받아 상담을 진행하고 한복보다는 편안한 청바지를 즐겨 입는다. 무당이라기보다 프리랜서나 재택 근무하는 직장인처럼 보이는 그는 ‘무당은 진작부터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업이었다’고 말한다. 점사를 볼 때도 정답을 알려주는 대신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청한다. 마주 앉은 이에게 직접 운명을 해석할 힘을 주고,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도록 돕기 위해서다. 묻는 무당, 듣는 무당 홍칼리에게 좋은 무당의 역할은 좋은 친구의 역할과 비슷하다. 내 안의 답을 이끌어내 주고 곁에서 함께 고유한 이야기를 써나가는 운명의 공동 창작자다. 비건, 페미니스트, 노동자, 퀴어 그리고 … 무당 돌봄을 나누는 지구의 구성원 무당은 신과 인간 사이에 있는 존재라고들 하지만, 홍칼리는 무당도 이 땅에 발붙이고 돌봄을 나누며 살아가는 지구의 구성원임을 잊지 않는다. ‘나를 둘러싼 환경과 세상이 나아져야 운명도 나아진다’고 말하는 그에게 세상을 공부하고 들여다보려는 노력은 책임인 동시에 권리이기도 하다. 기후위기, 페미니즘, 장애학을 공부하고, 연애 운 점사를 보기에 앞서 성별 정체성과 성적 지향을 조심스럽게 묻는 사려 깊은 무당은 모두가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기도에서 태어났다. 그는 자신을 찾아오는 가정 폭력 피해 여성들에게 ‘당신 팔자가 사나워서’가 아니라, ‘그 사람 팔자가 원래 그런 팔자라서’가 아니라 이건 폭력이고, 당신 잘못이 아니라고 말한다. 트렌스젠더는 불행한 운명을 타고난 거냐 묻는 손님들을 위해 ‘무지개색 큰 굿’을 열고자 한다. 돼지 머리를 올리는 굿 대신 봉사활동을 권하고 궁합보다 중요한 것은 관계를 위한 노력이라고 짚는다. 과거에 여성이 남성 앞에서 자기 목소리로 말할 수 있는 직업은 무당과 기생뿐이었다. 아무도 들어주지 않던 여성들의 이야기는 무당의 몸을 지나 굿판에서 신명 나게 울렸다. 지금, 홍칼리의 세계에는 인간 아닌 동물, 자연, 여성과 성소수자, 장애인과 인정받지 못하는 노동자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홍칼리가 이들과 함께 만들어갈 무지개색 지구가 『신령님이 보고 계셔』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SSA 사건 파일 #005 (무당) (직장인) (예술가) ( )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무당의 말에 선뜻 응답해 온 이들이 있다. 『신령님이 보고 계셔』는 독립서점을 기반으로 한 위즈덤하우스 사전 독서 모임 ‘SSA 비밀요원 프로젝트’를 통해 가장 먼저 독자들을 만났다. 전국 열한 개 독립서점에 모인 백여 명의 독자들은 “스토리로 세상을 구하라!”라는 미션을 수행하는 비밀요원이 되어 사건 파일 콘셉트의 스페셜 에디션 가제본을 읽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홍칼리의 다정한 세계에 독자들이 보내 온 신명 나는 이야기는 『신령님이 보고 계셔』에 함께 실려 있다.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신명 나는 말들 무당이라 하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한복을 입고 미친 듯이 춤추는 사람? 사람들을 노려보는 강한 눈빛과 큰 목소리? 홍칼리는 편견과 이유 모를 두려움을 뛰어넘어 우리 이웃의 무당, 직장인으로서의 무당을 이야기한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점점 작가가 편해지는 동시에 그런 자신에게 놀랄 것이다. 홍칼리는 무당과 비거니즘, 퀴어 이슈가 함께할 수 있다는, 당연하고도 새로운 광경을 보여준다. 놀라움과 즐거움, 편안함이 있는 재택근무자 무당의 일상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_파랑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아까워하면서도 눈을 뗄 수 없어 금방 읽어 내려갔다. 이 책은 나를 그동안 몰랐던 세계로 이끌어주었다.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도 믿고 싶어졌다. 알록달록한 영감을 가득 품에 선물받은 것만 같다. _토란 그 많은 책들 중 고른 게 SSA 비밀요원 프로젝트의 책이었고, 책에서 떨어진 『스토리타임스』를 읽고 모임에 참여했다. 이 모든 게 책에서 말하는 운명 같다. 심지어는 소설책으로 알고 읽었다. 아주 흥미로운 설정이라고 생각했다가 실제 인물인 걸 알게 되었을 때의 충격이란…. 여름밤 오싹한 이야기도, 다정한 위로도, 환경과 인간, 비인간 동물에 대한 걱정도 이 글에서는 모든 게 가능하다. _이나은 힘들 때 찾아간 점집에서조차 남성 위주의 풀이로 상처를 받은 사람이 있다면 홍칼리를 찾아보자. 무당계의 노조위원장이 될 분이실지도. _홍서윤 무당이라는 특수한 직업을 가진 사람의 이야기이지만, 지구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면서 노동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 고민을 다양하게 해석할 상상력을 제공하는 이야기였고, 독자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도록 끝까지 돕는 책이었다. 곳곳에 밑줄을 긋고 아래에 내 이야기를 적었다. 자꾸 뭔가를 적고 싶은, 응답하고 싶은 책이었다. _언두북스 책 속 이야기는 귀신이 보이고 귀신을 좇는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신내림을 받고서 무당이 되는 그런, 나와는 멀다고 생각했던 이야기가 아니었다. 한 사람의 직업인으로서, 지구를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무당은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존재를 의심받는 이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들의 다음날을 함께 고민한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다면, 함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 그리고 세상을 돌보고자 한다면, 그게 무당이든 회사원이든 예술가든 직업이 무슨 상관이겠는가. _류은진무당이 된 나를 걱정하는 상상과 다르게, 나는 행복해서 무당을 하고 있다. 무당이 된 후 가장 좋은 점은 누군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모든 존재를 끌어안을 수 있고 정화할 수 있는 이 직업이 좋다. 낮에는 따뜻하게 사람들을 감싸고 밤에는 고요하게 기도할 수 있는 일상이 행복하다.이 달콤한 케이크를 계속 먹고 싶어서 무당이 된 것 같다.이 케이크를 사람들과 나누어 먹고 싶다. - 프롤로그 케이크를 나눠 먹고 싶어서 차별받고 밀려난 몸들이 나를 방문한다. 무당은 신이 되어 왕처럼 군림하는 사람이 아니라, 신과 신 외의 모든 것 사이에 서서 낙인찍힌 몸까지 끌어안는 존재다. 다양한 몸들과의 만남이 오늘도 설렌다. 그래, 내가 이래서 무당이 된 거지.- 몸에 새긴 부적 나와 커리는 세상 많은 존재가 그렇듯 혼자 우뚝 솟은 게 아니라, 연약한 몸으로 누군가에게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니까 내가 커리와 함께 사는 이유를 굳이 말하자면, “우리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여서요”라고밖에 답할 수 없다. 무당도 돌봄을 나누며 살아가는 지구의 구성원 중 하나라는 걸, 나는 이 새삼스러운 사실을 꼭 짚어야 한다.- 커리와 나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창비 / 박찬일 글 / 200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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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소설,일반박찬일 글
게으른 편집장에서 좌충우돌 셰프로 변신하다! 사람의 마음을 요리하는 박찬일의 유쾌 통쾌한 이야기 대학에서 소설을 전공하고 월간지 편집장으로 활약하던 30대 초반, 돌연 요리에 흥미를 느껴 이딸리아 유학을 결심. 지금은 이딸리아 음식 요리사이자 와인 전문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박찬일의 산문집. 이 책은 저자의 유학 체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몰랐거나 잘못 이해하고 있는 이딸리아의 음식뿐만 아니라 문화와 전통에 대해 맛깔스럽고 친절하게 들려준다. 깊은 사유와 통찰력을 경쾌하고 통쾌한 어법으로 풀어내는 저자의 글들은 우리의 편견과 상식을 뒤엎을 뿐만 아니라 진한 사람냄새를 풍기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글 전반에 녹아든 저자의 기지와 해학은 절묘해서 독자를 강하게 끌어들인다. 매 꼭지마다 배꼽을 잡고 웃게 만들 만큼 그의 유머감각은 뛰어나다. 고된 유학생활과 식당실습, 그리고 이국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향수와 싸우면서 그가 겪은 체험과 에피쏘드들은 우리를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간다. 소설을 전공한 이력 때문인지 경쾌하고도 힘있는 개성적인 문장은 산문 읽는 참맛을 느끼게 한다. 이 산문집의 주재료는 그가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이딸리아 중에서도 시골인 씨칠리아의 작은 마을 모디까의 식당 ‘파또리아 델레 또리’에서 겪은 좌충우돌, 요절복통 일상사이다. 물론 요리 이야기가 주로 등장한다. 하지만 저자의 장점이 발휘되는 것은 그의 이야기가 요리에 그치지 않고 요리를 매개로 펼쳐지는 상상력이 인간과 자연, 문화와 관습과 전통에까지 닿아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우리가 그간 알고 있었던 이딸리아 요리와 문화에 대한 상식을 깨뜨려준다. 이딸리아에서 스테이크를 자주 먹지 않는다는 것, 식당에 피클이 없다는 것, 마늘과 고추를 즐겨 먹지 않는다는 것, 빠스따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 등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매 편마다 등장한다. 그밖에도 이딸리아인들 특유의 제스처와 축구에 대한 열정, 우리와 닮은 다혈질에 다정다감한 민족성에 대해서도 해학적으로 들려준다.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를 소개하는 동영상입니다! 1. 나는 씨칠리아에서 피자 반죽처럼 곤죽이 됐다오 / 2. 공산당도 빠스따를 먹는다고? / 3. 주방에서 힘자랑하지 말라네 / 4. 리틀맥 vs 빅맥 / 5. 한여름밤의 전갈 소동 / 6. 라비올리를 삶아라 / 7. 요리 방송에 출연한 쥬제뻬 / 8. 이딸리아에 마늘 자학극은 없다네 / 9. 참치를 잡아라 / 10. 손님과의 투쟁, 식당은 전장이다 / 11. 씨칠리아의 기사식당 / 12. ‘씨네마 천국’이 없었다면 / 13. 특명! 돼지를 잡아라 / 14. 진짜 쏘시지를 만들자 / 15. 미국 녀석들, 제대로 골려주마 / 16. 이딸리아와 한국의 음식은 닮았을까 / 17. 씨칠리아의 어시장 / 18. 경찰서는 죽어도 가기 싫어요 / 19. 섭씨 50도 씨칠리아에서 통닭구이 되지 않는 법 / 20. 쥐를 잡아라 / 21. 포르노 대소동 / 22. 뽀모도로, 토마토쏘스를 끓이다 / 23. 미슐랭 별을 따볼까나 / 24. 미슐랭이냐 ‘붉은새우’냐 / 25. 푸아그라는 참아줘요 / 26. 마리아 아줌마의 법력 / 27. 한국 사람은 밥심으로 산다네 / 28. 뻬뻬, ‘뽀모도로’는 잘돼가? / 29. 요리학교 시절 / 30. 붉은 팬티와 월드컵의 추억 / 31. 마지막 씨칠리아, 안녕 / 작가의 말 부록 DVD 차례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이딸리아 요리 베스트 10! 1. 봉골레 스빠게띠-추천 와인(화이트): 프랑스·칠레·뉴질랜드 쏘비뇽 블랑 / 2. 알리오 올리오 뻬뻬론치노 스빠게띠-추천 와인(레드): 씨칠리아 와인, 프랑스 픽 쌩 루의 랑씨흐 / 3. 채소 스빠게띠-추천 와인(레드): 프랑스 리락, 일반적인 이딸리아 레드와인 / 4. 해산물 스빠게띠-추천 와인(화이트): 프랑스 꼬뜨 뒤 론 지역, 일반적인 이딸리아 화이트와인 / 5. 버섯 리조또-추천 와인(레드): 호주 쉬라즈, 프랑스 론 지역, 이딸리아 또스까나·삐에몬떼 지역 / 6. 오징어 먹물쏘스의 왕새우 리조또-추천 와인(레드): 칠레 메를로 / 7. 달걀을 올린 까르보나라 페뚜치네-추천 와인(레드): 이딸리아 싼죠베제·발뽈리첼라, 프랑스 보르도 지역 / 8. 꽃게를 얹은 로제쏘스의 링귀니-추천 와인(화이트): 프랑스·칠레 샤르도네 / 9. 명란, 크림치즈를 올린 로제쏘스의 딸리아뗄레-추천 와인(레드): 프랑스 까리냥, 이딸리아·칠레의 가벼운 레드와인 / 10. 토마토쏘스 감자뇨끼-추천 와인(레드): 이딸리아 또스까나의 끼안띠·끼안띠 끌라씨꼬게으른 편집장에서 좌충우돌 셰프로 변신하다! 사람의 마음을 요리하는 박찬일의 유쾌 통쾌한 이야기 이딸리아 음식 요리사이자 와인 전문가로 유명 식당을 거쳐 현재 이딸리아 레스또랑 ‘누이누이’의 주방장으로 일하고 있는 박찬일(44)의 산문집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박찬일의 이딸리아 맛보기』가 출간되었다. 한겨레 ESC에 일년 반 연재한 산문 31편을 한데 묶은 것이다. 저자는 대학에서 소설을 전공하고 월간지 편집장으로 활약하던 30대 초반, 돌연 요리에 흥미를 느껴 이딸리아 유학을 결심한다. 1999년부터 3년간 이딸리아 삐에몬떼 등에서 요리와 와인을 공부하고, 씨칠리아에서 1년간 요리사로 일하다 귀국했다. 보르도와인 테이스팅위원으로도 활동했고 각종 매체에 칼럼을 쓰면서 이미 『와인스캔들』 『박찬일의 와인 셀렉션』 『최승주와 박찬일의 이탈리아 요리』 등 4권의 단행본을 출간한 바 있다. 이 책은 저자의 유학 체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몰랐거나 잘못 이해하고 있는 이딸리아의 음식뿐만 아니라 문화와 전통에 대해 맛깔스럽고 친절하게 들려준다. 깊은 사유와 통찰력을 경쾌하고 통쾌한 어법으로 풀어내는 저자의 글들은 우리의 편견과 상식을 뒤엎을 뿐만 아니라 진한 사람냄새를 풍기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그의 글은 재미있다. 글 전반에 녹아든 저자의 기지와 해학은 절묘해서 독자를 강하게 끌어들인다. 매 꼭지마다 배꼽을 잡고 웃게 만들 만큼 그의 유머감각은 독보적이어서 근래 보기 드문 산문집의 재미를 선사한다. 고된 유학생활과 식당실습, 그리고 이국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향수와 싸우면서 그가 겪은 체험과 에피쏘드들은 우리를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간다. 소설을 전공한 이력 때문인지 경쾌하고도 힘있는 개성적인 문장은 산문 읽는 참맛을 느끼게 한다. 소설가 김중혁의 말대로 그의 글은 “때론 배꼽이 빠지고, 때론 가슴이 뭉클하다.” 이렇듯 그의 글이 맛있는 이유는 “오랫동안 재료를 준비한 다음 짧은 시간 센 불로 조리”하는 요리사의 요리와 닮았기 때문이다.(김중혁 추천사) 이 산문집의 주재료는 그가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이딸리아 중에서도 시골인 씨칠리아의 작은 마을 모디까의 식당 ‘파또리아 델레 또리’에서 겪은 좌충우돌, 요절복통 일상사이다. 물론 요리 이야기가 주로 등장한다. 하지만 저자의 장점이 발휘되는 것은 그의 이야기가 요리에 그치지 않고 요리를 매개로 펼쳐지는 상상력이 인간과 자연, 문화와 관습과 전통에까지 닿아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우리가 그간 알고 있었던 이딸리아 요리와 문화에 대한 상식을 깨뜨려준다. 이딸리아에서 스테이크를 자주 먹지 않는다는 것, 식당에 피클이 없다는 것, 마늘과 고추를 즐겨 먹지 않는다는 것, 빠스따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 등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매 편마다 등장한다. 또 이딸리아에도 우리의 만두·팥죽·소꼬리탕·소골·내장탕·돼지순대·닭간·모래집·젓갈 등과 비슷한 요리들이 있다는 것도 재미나게 일러준다(「이딸리아와 한국의 음식은 닮았을까」). 그밖에도 이딸리아인들 특유의 제스처와 축구에 대한 열정, 우리와 닮은 다혈질에 다정다감한 민족성에 대해서도 해학적으로 들려준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저자의 요리에 대한 철학이다. 이것은 그의 요리와 삶의 스승인 주제뻬 바로네(Giuseppe Barone, 슬로우푸드 씨칠리아 창립자)의 생각과 맥을 같이한다. 육식이 인간의 숙명이라면, 천천히, 그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세상의 쓸모를 기꺼이 마련해주는 게 바로 요리사의 몫이다. 쥬제뻬는 그 역할을 흔쾌히 맡았다. 요리사란 요리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한 그릇의 요리가 식탁에 오르기까지 통제하고 감시하는 관찰자여야 한다고 그는 믿었다. 나는 그의 생각에 동의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미래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우리 식탁에 오른 기름진 스테이크 한 덩어리는 어쩌면 우리 미래 세대에게서 빌려온 것이 아닐까.(138면) “진짜 요리사가 되려면 시장과 들판을 알아야 해. 오징어와 참치가 언제 올라오는지, 토마토가 가장 잘 익는 때가 언제인지 알아야 하지. 식당에 앉아 전화통 붙잡고 손가락만 써서는 절대 좋은 재료를 구할 수 없다구. 좋은 재료는 요리의 전부야.”(202면) 여기서 핵심은 요리사란 단순히 음식을 조리하는 자가 아니라 이 세계를 올바르게 유지하고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다. 그것을 실천하는 게 그닥 어렵지 않은데 이 세계는 속도전과 산업화에 길들여져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사실을 무시하거나 간과하고 있다는 저자의 지적은 우리 모두를 뼈아프게 한다. 그는 그야말로 매순간 식탁을 감시하고 관찰하는, 시장과 들판을 아는, ‘진짜’ 요리사를 꿈꾼다. 이러한 저자의 관점은 자연스럽게 ‘슬로우푸드’ ‘로컬푸드’ ‘유기농’ 등에 대한 철학으로 이어진다. “유기농의 의미도 이미 퇴색했어. 도시 사람들이 저 한몸 건강하게 살자고 농약이며 항생제 따져서 구입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유기농이 아니지. 그 사람들은 유기농조차도 벌레 먹었다고 항의를 하는 멍청이들이니까.” 하긴, 미국 캘리포니아의 거대 유기농 기업들은 최저임금에 멕시칸들을 고용하여 땡볕 아래서 쌜러드용 채소의 벌레를 손으로 잡도록 시킨다. 그 채소는 다시 경유를 펑펑 쓰며 수천 마일을 달려서 미국 동부로 간다. 과연 이것이 진정한 유기농일까. 인간과 자연의 조화라는 건강한 개념의 진짜 유기농이 될 수 있을까. 우리는 지구를 태우는 기름을 마시는 것일까, 쌜러드를 먹는 것일까. 그는 유기농이니, 뭐니 거창한 개념보다 오랫동안 씨칠리아 땅에서 재배하고 기르던 방식을 고수하려고 했다.(…) 그는 또한 기업적으로 만들거나 하우스 재배한 유기농도 배척했다. 땅주인인 농부의 손길이 닿지 않으면 작물이나 가축은 공장 생산품이라고 생각했으며, 하우스 재배에 들어가는 기름을 저주했다.(122~23면) 무엇보다 그가 내게 유전자처럼 심어준 건 요리하는 영혼이었다. 그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는 나의 재료로, 가장 전통적인 조리법으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먹는 요리를 만들라’는 요리의 3박자를 깨우쳐주었다. 모양이나 장식으로 멋을 내는 줄만 알았던 서양요리, 이딸리아 요리의 진정한 승리는 이 3박자에 있었다는 걸 그는 알려주었다. 그는 좋은 재료를 직접 구하지 않고 그저 전화통을 붙들고 배달받는 미슐랭 스타 요리사를 경멸했으며, 멀리서 수입한 재료를 자랑하는 요리사에게 호통을 쳤다. 공장화, 기계화되는 재료의 역사를 슬퍼했으며, 돼지나 닭이 항생제와 호르몬의 늪에서 신음하는 걸 참지 못했다. 아이들이 먹는 음식이 사료가 되고 있는 현실을 분노했으며, 항상 지역 어린이들이 무엇을 먹고 마셔야 하는지 가르치고 연구하느라 머리를 싸맸다. 그건 영양학자나 교육자가 할 수 없는 일이라고 그는 말했다. 요리사는 아이들의 어머니처럼 먹이는 사람이라고 그는 강조했다.(284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는 나의 재료로, 가장 전통적인 조리법으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먹는 요리를 만들라’라는 말에는 모든 요리와 삶의 철학이 담겨 있다. 이 말에는 사람을 움직이고 마음을 요리하는 진정한 요리사의 길이 담겨 있다. 이렇게 쉬운 듯하나 지켜지지 않는 현실에 대한 저자의 개탄은 산업화와 대량생산에 익숙해지고 오염된 먹을거리에 길들여져 있는 동시대인 모두에게 호소력 있게 다가간다. 저자의 비판적인 태도는 획일적으로 식당을 평가하고 거기에 열광하는 세태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다. 미식잡지들의 폭력적인 식당평가에 대해 꼬집고 야유를 보내는 대목은 역시 저자의 기지가 잘 발휘되는 대목이다. 싱거우면 ‘건강요리’고 짜면 ‘토속요리’다. 고기가 질기면 ‘싱싱’한 거고, 오래된 고기는 ‘잘 숙성된’거다. 장식이 별로 없고 양념이 약하면 ‘재료 본래의 맛을 강조’한 거고, 그 반대면 ‘재료 본래의 성격을 확 바꿔버리는 창의성’이 있는 거다. 맛이 없으면 ‘써비스가 좋아서 음식맛 따윈 잊게 만든다’고 하고, 써비스가 개판이면 ‘그래도 음식맛은 좋다’고 한다. 비싼 수입 식자재를 가져다쓰면 ‘어렵게 수배하여 공수한 재료’가 있는 거고, 대충 동네에서 나는 재료만 가지고 만들면 ‘재료의 현지화와 로컬 푸드 실현’이다. 10년이 지나도 메뉴판을 바꾸지 않는 게으른 요리사도 ‘십년 세월을 한결같이 지키는 고집스러운 장인정신’이 되는 게 다 쓰기 나름이고 풀기 나름인 이 바닥의 식당비평이다.(211면) Tip 1: 요리사가 글을 쓰고 소설가는 그리다 이 책에서 주목할 만한 점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요리사는 글을 쓰고 소설가는 일러스트를 그린 점이다. 표지와 본문 각 장마다 눈에 띄는 색감의 유머러스한 삽화들은 일러스트레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는 소설가 김중혁의 작품이다. 잡지사 기자생활 때부터 저자와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김중혁 작가가 애정을 가지고 심혈을 기울인 그림들은 저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소설가의 감수성이 만나는 흥미로운 지점이다. Tip 2: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이딸리아 요리 베스트 10! 세프 박찬일이 추천하고 시연하는 초간단 이딸리아 정통 요리법 초판 한정 부록 DVD 역시 독자들에게 값진 선물이 될 것이다. 저자 박찬일이 일반인들이 요리할 수 있는 이딸리아 요리 열 가지(스빠게띠, 리조또, 페뚜치네, 링귀네, 딸리아뗄레, 뇨끼 등)를 골라 직접 시연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제작하고 별도의 레씨피를 삽지에 넣었다. 저자는 재료 고르는 법부터 누구나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는 조리법과 팁을 친절하게 알려줌으로써 누구나 이딸리아 요리의 진수를 직접 체험토록 했다. 또한 열 가지 요리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함으로써 가족과 친구, 연인들에게 특별한 식탁을 차릴 수 있게 도와준다. 촬영 조명 연출 편집 등 연인원 20여명이 동원되어 한달여의 시간을 거쳐 완성한 이 DVD는 단순한 부록이 아니라 그 자체로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는 하나의 작품이다. 박찬일은 그의 독특한 이력 못지않은 글 솜씨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그의 글은 웃을 수밖에 없는, 웃지 못할 해프닝들로 넘쳐난다. 그는 요리(업계)에 대해 잘 모르던 사람들에겐 새로운 재미를 주고, 요리(업계) 관계자들에겐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메씬저이다. 이 책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을 듣는 것보다 책장을 펼쳐보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을 세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다. 너무 재미있다, 정말 웃기다, 아주 감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