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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구경하는 사회
웨일북 / 김인정 (지은이) / 2023.10.15
17,500원 ⟶ 15,750원(10% off)

웨일북소설,일반김인정 (지은이)
스마트폰이 희생자가 심폐소생술을 받는 모습을 담을 때, CCTV 화면이 범죄자가 흉기를 들고 사람들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드론 카메라가 지하차도에 시내버스가 잠겨 있는 모습을 비출 때. 이러한 장면들의 효용은 무엇일까? 고통을 보는 일은 그저 사회적으로 불안감과 공포심을 가중하며, 전 국민을 트라우마에 빠지게 할 뿐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이 고통을 바라보는 시선을 거둬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고통 구경하는 사회》는 고통을 구경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가 아닌, 목격한 뒤 우리에게 해야 할 일이 아주 많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저자는 국내 재해 현장과 홍콩 시위 한복판, 광주 평화광장과 캘리포니아주의 마약 거리를 종횡무진하며 고통을 변화의 시작점으로 만드는 방법을 모색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함께 뒷이야기를 씀으로써 변화를 만들어내는 ‘공적 애도’라는 해결책을 제시한다.추천의 글 들어가며: 고통을 보여주는 일 1장. 새롭고 특별한 고통이 여기 있습니다 좋아요와 리트윗, 그 이상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까지 뉴스가 끝난 뒤에 시작되는 것 2장. 타인의 고통에 공감한다는 착각 날씨는 모두에게 공평하다는 거짓말 재해는 어떻게 문화가 되었는가 아픔이 혐오가 될 때 빈곤 포르노를 넘어, 개인의 고통에 대한 사회의 책임 어떤 이야기는 이름을 갖지 못한다 3장. 나와 닮지 않은 이들의 아픔 우리가 알고리즘 밖으로 나올 수 있다면 트리거 워닝: 눈길을 사로잡거나 돌리게 하거나 고통의 현지화가 필요할 때 지역에서 유독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이유 만들어진 전쟁, 젠더 갈등 4장. 세계의 뒷이야기를 쓰기 위해서 그저 뉴스거리로 끝나는 많은 일들 연민이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고 해도 언어, 계급, 인종을 넘어서는 보편적인 언어 사적 애도를 위한 공적 애도 나가며: 영원히 움직이는 텍스트 참고한 책들 주“이 책의 모든 예리한 질문은 궁극적으로 ‘우리’를 향해 있다. 정확한 질문들로 현지화된, 《타인의 고통》의 20주년 기념 속편 같은 책.” _신형철(문학평론가, 서울대학교 교수) 한국을 넘어 세계로,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리스트 김인정이 슬픔을 전시하는 우리 시대에 건네는 문제작 ★ 신형철, 최재천, 이슬아, 김지수, 송길영, 김신식 각계 명사들 강력 추천 ★ * 정확한 질문들로 현지화된, 《타인의 고통》의 20주년 기념 속편 같은 책. _신형철 * ‘고통 구경하는 사회’를 넘어 ‘그다음’을 이야기하게 되길 바란다. _최재천 * 보도의 윤리뿐 아니라 응시에 관한 걸작으로 불리게 될 책이다. _이슬아 * 한 기자가 죄의식과 책임감 사이에서 찌른 질문의 ‘주저흔’이 이 땅의 모든 저널리스트에게 가닿기를. _김지수 * 사회의 공기로서, 그리고 확장된 감각기관으로서 저널리즘이 행동하는 원리와 이면을 차분히 설명해 주는 책. _송길영 * 나와 다른 존재를 향한 애정을 끊임없이 발명하려는 인간의 몸부림을 기록한 일지. _김신식 수전 손택 이후 20년, ‘지금 이 시대의 고통’을 다루는 저널리스트, 김인정이 세계를 향해 던지는 뼈아픈 질문 “우리는 너무 손쉽게, 너무 많은 죽음을 본다” 2023년 8월, ‘칼부림’, ‘살인 예고’, ‘무차별 범죄’와 같은 키워드가 뉴스를 뒤덮었고, 충격적인 현장을 담은 영상과 이미지가 끝없이 유포되었다.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벌어진 참사의 이미지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목격한 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아 일어난 일이었다.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참사와 범죄를 실시간으로 목격한 사람들은 출퇴근길 지하철도 두렵다고 호소하고, 작은 소동을 흉기 난동으로 오인하여 대피하다 부상을 입기도 했다. 뉴스와 소셜미디어가 합세해 지금 전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생중계하는 시대, 전 세계를 연결하는 저널리스트 김인정은 수전 손택 이후 20년 ‘타인의 고통’을 다시 시대적 화두로 가져온다. 이제 타인의 고통은 단순히 연민과 대상화를 넘어 더 많은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을 위해 경쟁하는 ‘고자극 콘텐츠’가 되었다. 너무 많은 죽음을 지켜보는 ‘고통 구경하는 사회’에서 죄책감과 무력감은 필연적인 수순이다. 스마트폰이 희생자가 심폐소생술을 받는 모습을 담을 때, CCTV 화면이 범죄자가 흉기를 들고 사람들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드론 카메라가 지하차도에 시내버스가 잠겨 있는 모습을 비출 때. 이러한 장면들의 효용은 무엇일까? 고통을 보는 일은 그저 사회적으로 불안감과 공포심을 가중하며, 전 국민을 트라우마에 빠지게 할 뿐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이 고통을 바라보는 시선을 거둬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고통 구경하는 사회》는 고통을 구경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가 아닌, 목격한 뒤 우리에게 해야 할 일이 아주 많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저자는 국내 재해 현장과 홍콩 시위 한복판, 광주 평화광장과 캘리포니아주의 마약 거리를 종횡무진하며 고통을 변화의 시작점으로 만드는 방법을 모색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함께 뒷이야기를 씀으로써 변화를 만들어내는 ‘공적 애도’라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우리의 ‘응시’는 어떻게 변화의 동력이 되는가. 이 책과 함께, 연민과 공감, 대상화라는 한계를 끌어안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차근차근 모색할 수 있다. “우리는 이색적인 죽음에만 즉각 반응한다” ‘고통의 포르노’를 넘어 우리가 도달하고자 하는 고통의 균형 이 세계에 존재하는 수많은 고통 중 뉴스의 거름망을 통과하여 우리가 보게 되는 고통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할 정도로 규모가 크고, 극적이며, 이색적인 고통이라는 것이다. 2022년 SPC 제빵 노동자 끼임 사고는 산업재해로서는 이례적으로 크게 이슈가 되었다. 많은 기사가, 노동자가 소스를 배합하는 과정에서 기계에 어떻게 끼었는지, 죽음의 순간을 생생히 그려볼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하게 서술했다. 자극적인 묘사는 비판의 대상이 되었지만, 훼손된 신체로 충격을 주고 나서야 대중이 반응했다는 점 역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문제는 ‘보이는 고통’만 주목받는 사이, ‘보이지 않는 고통’과 ‘보여줄 수 없는 고통’은 상대적으로 소외된다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끼임 사고로 신체가 절단되는 일뿐만 아니라, 고압 전류를 다루는 전기원들이 연달아 백혈병에 걸리는 일에도 관심을 둔다. 꼭 ‘스펙터클한’ 고통만 보여줄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흔한 고통이 문제가 아닌 문화가 되고,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가 ‘계속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되지 않는 패러독스 속에서, 저자는 잘 보이지 않는 고통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이는 위계를 부여하여 기우뚱해진 고통의 저울에 균형을 맞추려는 시도다.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홀로 고치다 숨진 김 군.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작업하다 석탄 이송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진 하청 노동자 김용균 씨. 우리가 기억하는 이름은 얼마 되지 않는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여전히 하루에 6명이 넘는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고 있다.”_p.100 “고통은 어떻게 드라마가 되는가” 뉴스는 하지 못하고, 넷플릭스는 해낸 것 2023년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나는 신이다〉가 불러일으킨 반향은 엄청났다. 대중의 이례적인 공분에 검찰총장까지 나섰고, 대규모 로펌의 변호인단이 전원 사임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2011년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도가니〉는 자칫 묻힐 뻔한 인화학교 성폭력 사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두 사례의 공통점은 딱딱한 뉴스를 생생한 스토리텔링으로 전달했다는 것, 그럼으로써 뉴스가 만들어내지 못한 변화를 촉발했다는 것이다. 이는 많은 이들이 뉴스에 등을 돌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양한 콘텐츠가 현란한 화면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지금, 건조하게 사실을 전달하는 뉴스에 마음을 포개기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뉴스의 위기를 직면하며, 저자는 “뉴스는 세상의 수수께끼들을 보여주지만, 모든 해결책을 가지고 있지는 못한 불완전한 매체”임을 인정한다. 그러므로 뉴스는 보는 것에서 끝나는 매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기자와 시청자가 함께 뉴스를 완성해 가야 한다고 촉구한다. 이 책을 읽은 김지수 기자는 “단죄하거나 단정하지 않는 저널리스트가 있는 사회는 희망이 있다”고 했다. 1장에서 고통을 소비하는 세태를 진단한 저자는, 2장에서는 사회가 납작하게 대상화하는 고통의 맥락을 복원한다. 3장에서는 나의 타임라인에서 소외된 낯선 고통의 모습을 발견하고, 마지막 4장에서는 모든 이야기를 변화로 꿰어낼 공적 애도의 자세를 제안한다. 공동체가 뉴스의 뒷이야기를 써 내려가도록 독려하는 이 구성은,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선연한 지도가 된다. ‘나일 수 있었다’는 무책임한 말들, 알고리즘과 구독에 갇힌 타임라인을 빠져나와 세계와 접속하는 법 “그들은 우리와 너무나도 닮았다”. 2022년 다니엘 해넌 전 영국 보수당 의원이 우크라이나인들을 일컬어 한 발언은 국제적인 논란을 즉시 불러일으켰다. 선의에서 비롯되었을지언정, 순식간에 유럽 바깥에서는 생명이 위협받는 것을 당연한 일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말 앞에서 우리는 얼마나 떳떳한가. 홍콩 시위 때 많은 매체가 우리가 자주 가는 관광지이며 좋아하는 영화의 촬영지였다는 등의 수식을 더했다. 참사와 재해를 전하는 뉴스에서 “나일 수 있었다”는 경구는 클리셰처럼 등장한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여러 고통을 마주했던 저자는 소셜미디어를 주축으로 뉴스의 소비가 극도로 개인화된 시대, 우리가 다른 집단과 사회, 지구 공동체를 감각하는 능력을 상실할 수 있음을 지적한다. 그리고 극도로 편향된 필터 버블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도 공감이 가능하다는 믿음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나와 연관되지 않은 일 역시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나’의 테두리를 빠져나와 더 큰 ‘우리’의 세계를 생각하는 길을 알려준다. 이는 나의 가시권 안에 한정된 연민으로 흐트러진 고통의 질서를 복원하고, 좁은 타임라인에서 빠져나와 더 넓은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죽음은 애도할 만한가” 우리는 모두 타인의 고통에 빚지고 있다 “슬픔을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노력을 무력화하는 익숙한 경구는 늘 애도를 사적인 영역으로 밀어넣는다. 하지만 저자는 지금 우리에게는 ‘공적 애도’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이야기한다. 최악의 고통과 끔찍한 상실을 겪어낸 뒤, 사건을 공론화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중 앞에 고통을 꺼내든 사람은 취약해진다. 그들을 ‘감정적’이며 ‘비이성적’이라고 비난하고, 이제 그만할 때가 되었다며 힐난하기란 쉬운 일이다. 하지만 이는 부정과 분노를 이겨내고, 트라우마를 반복 재생하면서까지 고통을 들고 일어선 이들에 대한 존중이 아니다. 그들은 같은 이름의 다른 고통을 막을 수 있는 길을 가리킨다. 상실과 슬픔, 우울과 기억의 혼돈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자 하는 그들을 위해, 우리는 성실하게 슬퍼해야 한다.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한 후, 무엇을 잃었는지 사유하고 고쳐나가려고 노력해야 한다. 파편으로 남겨진 외로운 사적 애도를 위해, ‘왜’, ‘무엇을’, ‘어떻게’를 이야기 속에 채워주어야 한다. 이때 애도가 정치로 흐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우리는 모두 타인의 고통에 빚지고 있다. 어떠한 죽음과 상실은 사회의 결핍을 가시화된 기호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한 공동체가 슬퍼하기로 한 죽음은, 그들이 욕망하는 사회의 모습을 알려준다. 그러므로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타인의 고통뿐만 아니라, 우리가 선택한 미래를 향해 있다. 무엇을 애도하는 사회인가. 이 죽음은 애도할 만한가.숨가쁜 추모와 기간을 정한 애도를 하며 ‘슬픔을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고 자못 엄숙한 목소리를 내는 이들이 있었다. 그러나 타인의 고통을 본 뒤 슬픔에만 머무르라고 강요하는 건 이상하다. 구경하는 눈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많으니까. 본 뒤에는 우리끼리 눈을 마주치고 우리가 어떻게, 어디로 가야 할지를 함께 고민하는 일이 남아있으니까. 어쩌면 이런 선언은 참사의 책임을 묻기 위해 정치가 가동되는 순간을 원천 봉쇄하는 커다란 부작용을 낳고 있지는 않을까? 하나의 고통이 사회적으로 알려져야 하는 이유는 다양하고, 슬픔은 많은 이유 중 하나이지 전부가 될 수 없다.우리가 고통을 보는 이유는 다른 이의 아픔에 공감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연대를 통해 느슨한 공동체를 일시적으로나마 가동하여 비슷한 아픔을 막아내기 위해서이기도 하다._〈좋아요와 리트윗, 그 이상〉 극악무도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한 사람을 손가락질하고 욕하는 데는, 일견 속시원한 구석이 있다. 실제 양형과 국민의 법 감정이 크게 어긋나는 경우에는 범죄자의 명예와 평판을 실추시키는 것만이 현실적인 해결책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개인을 가리키는 손가락은 그 방향을 틀어야 한다. 범죄가 일어나도록 방조하는 사회 구조는 물론이거니와, 얼굴 공개라도 하지 않으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하는 사법 시스템을 가리켜야 한다. 믿지 못하는 대중보다도 범죄의 무게에 걸맞지 않게 가벼운 처벌을 일삼는 사법부가 더 큰 문제여서다._〈뉴스가 끝난 뒤에 시작되는 것〉 문제는 산업재해라는 고통의 흔함이다. 흔한 고통은 문제가 아닌 문화가 되어 사회 안에 천연덕스럽게 한자리를 차지하고 앉는다. 통계는 이 기사 저 기사에 인용되며 산업재해가 얼마나 많이 일어나는지 보여주기도 하지만, 잘 정리된 숫자 속으로 진짜 이야기들을 빨아들여 감춰버리기도 한다. 산업재해가 흔하면 흔할수록 ‘끊이지 않는 산재’ 같은 제목을 단 기사를 계속해서 만들기도 새삼스러워진다.흔한 사고일수록, 어디서나 보이는 사고일수록 그 고통을 보는 일에 능숙해지고, 주기적으로 비슷한 소식을 들은 나머지 거의 아무것도 느낄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만다. 결국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가 ‘계속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되지 않는다는 패러독스에 빠진다._〈재해는 어떻게 문화가 되었는가〉
온계이해평전
휴먼필드 / 이동식 (지은이) /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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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필드소설,일반이동식 (지은이)
온계 이해는 연산군~중종~인종~명종 대를 살며 대사헌, 대사간, 예조참판 등을 역임한 조선의 대표적 명신 중 한 명이며 퇴계 이황의 친형이다. 그는 반정과 사화로 이어지는 혼란한 역사의 변곡점에서 직간을 서슴지 않음으로써 당대 사림과 백성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으나 인종 대에 이르러 권신 이기를 우의정으로 임명하는 것에 반대하고 탄핵한 일로 원한을 샀고, 명종 즉위 후 소윤 일파가 득세하면서 모함을 당해 귀양길에 올라 도중에 병사했다. 《온계이해평전》은 온계의 15세 후손인 저자가 오랜 기간에 걸쳐 방대한 사료를 섭렵하고, 심도 있는 고증과 현장 취재를 통해 파란만장한 삶과 사상을 감동적으로 엮어 세상에 처음으로 내놓는 노작이다.제1부_ 별은 떨어지고 삼성추고 국왕과 권력과는 을사사화 이후 최하손의 치사 진상을 호소하다 증거가 없어도 운명의 날 감형은 됐지만 이기의 원한 집요한 공작 이무강의 분풀이 비장한 호소문 끝내 차단되고 흐느끼는 유배길 제2부_ 다시 뜬 별 초라한 임시장례 사람을 평가하는 법 직첩 돌려받다 새 왕의 시대 마침내 장례식 동생이 짓다 이기의 최후 화려한 부활 후세의 기록 이치의 복권 이해의 문집 발간 제3부_ 따뜻한 냇물 여섯 국반 예안 온혜로 온계의 출생 숙부의 훈도 따뜻한 물 분주한 환로 광풍의 시대 충과 효는 하나 시절이 아프구나 조광조를 용서하소서 은대를 처벌해야 외척을 물리치소서 우국충정 도학입국의 꿈 하늘의 뜻인가 제4부_ 그 형 그 아우 동포지기(同胞知己) 용수사의 보름밤 의기투합 뜻을 펴려면 늘 형님 생각 척령 풍우대상 양사에 근무하다 성절사로 가다 애끓는 제문 동생의 수난 시냇가에서도 선상음악회 죽령에서의 이별 온계의 체온 강유겸전의 전통 온계를 알려면 제5부_ 정민공이시여 나란히 아름답구나 정민을 실천하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양반가의 진면목 불에 탄 종택 온계 종택 복원되다 온계와 퇴계가 걸은 길 이 시대 ‘정민’이란 온계 할아버지께 부록 온계연보 추천사 : 김병일현실 정치에서 유교의 도를 구현한 올곧은 선비의 전형, 퇴계의 형 온계의 삶과 사상 온계 이해(溫溪李瀣, 1496~1550)는 연산군~중종~인종~명종 대를 살며 대사헌, 대사간, 예조참판 등을 역임한 조선의 대표적 명신 중 한 명이며 퇴계 이황의 친형이다. 그는 반정과 사화로 이어지는 혼란한 역사의 변곡점에서 직간을 서슴지 않음으로써 당대 사림과 백성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으나 인종 대에 이르러 권신 이기(李)를 우의정으로 임명하는 것에 반대하고 탄핵한 일로 원한을 샀고, 명종 즉위 후 소윤 일파가 득세하면서 모함을 당해 귀양길에 올라 도중에 병사했다. 《온계이해평전》은 온계의 15세 후손인 저자가 오랜 기간에 걸쳐 방대한 사료를 섭렵하고, 심도 있는 고증과 현장 취재를 통해 파란만장한 삶과 사상을 감동적으로 엮어 세상에 처음으로 내놓는 노작(勞作)이다. 에서는 온계의 3남 교()가 부친의 일을 세세하게 기록한 《경술일기》를 바탕으로 무고 사건의 전모를 설명한다. 에서는 선조 대에 이르러 온계가 신원 되는 과정과 아우인 퇴계의 애도, 후세의 평가와 기록 등을 거론한다. 에서는 온계의 출생과 가문 내력, 학업과 출사, 관리로서의 강직한 면모와 우국 애민의 정치철학, ‘도학 입국’이라는 유학의 실천적 이상을 고찰한다. 에서는 아우인 퇴계와의 우애와 학문적 교류를, 에서는 정민(貞愍), 즉 정조가 내려준 “절조를 지켜 청백하니 ‘정(貞)’이요, 백성들이 슬퍼하게 되었으니 ‘민(愍)’이라.”는 시호에 담긴 온계의 삶의 태도와 사상이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역설한다. “오늘의 우리에게 온계는 무엇인가? 온계의 죽음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온계 연구자인 이종호 교수(안동대)는, “절조를 지켜 청백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억울한 일로 슬퍼하게 만들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것이 천상에서 내리는 온계의 명령이 아니겠는가. 과연 우리가 진정 ‘정민’이란 시호가 필요 없는 사회를 만들 의지가 있는가(‘온계 이해의 문학과 정신세계’).” 되묻는다. 저자는, “유교는 자기를 수양하여 남을 다스리는[修己治人] 인문학적 도덕 정신이며 철학이자 정치학이요, 큰 틀에서는 종교다. 유교의 근원은 인간의 가치 의식에 있다. 선(善)의 가치를 자각하고 나와 사회를 선으로 유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대동사회(大同社會)를 이루는 것이 유교의 목표(최일범, ‘유교는 왜 중용을 강조하는가’)”라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그것은 바로 하늘이 명한 것[天命], 인간이 지키고 알아야 할 본성[性]을 자각하고 그것, 그러한 자각으로 인간의 도리[理]를 끝까지 추구하는 것, 도(道)를 이루는 것이라면 온계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죽음으로서 지키려 했던 그것이 바로 유교의 선비들이 추구한 그 도(道)였을 것이다. 옳은 일이라면 목숨을 구걸하지 않겠다는 그 길을 온계는 스스로 간 것(본문 346쪽)”이라고 역설한다.심한 고문을 받고 유배길에 오르는 이해도 비록 옥에서는 나왔지만 계속된 혹독한 고문으로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었다. 그러나 이해는 조금도 위엄을 잃지 않고 정신을 가다듬고 할 일을 지시하고 있었다. 《경술일기》를 보자. 가노(家奴)인 의성 등 세 사람이 옥간(獄間)에 들어가 모셔 업고 나와서 교자(轎子. 어깨에 메는 가마)에 모셔서 함말질(咸末叱)의 집에 이르렀다. 아버님이 비록 변란과 옥고의 액을 겪었으나 정신은 옛 평상시와 다름이 없으셨으며, 모든 상하(上下)가 뵈옵고, 아는 사람들이 함께 위로하고 축하하면서 하는 말이, “처음 전지를 보았을 때는 다시는 가망이 없을 줄 알았는데 뜻밖에 오늘날 천은(天恩)이 이렇게 미칠 줄은 몰랐다.”라고 하니 아버님이 대답하시기를, “대저 억눌렀다가 부추겨 올리는 것이 임금의 도량(度量)이니라.”라고 하였다.아들들이 아뢰기를, “여러 번 혹형이 가해져 혹 정신을 수습하지 못하셔서 그 한 가지 죄목에라도 억지로 인정[誣服]하실까 그것이 두려웠습니다.”라고 하였더니 아버님이 말씀하시기를, “처음 형장을 받을 때는 정신이 산란하여 태양이 빛이 없어 보이고 계속 맞은 그 자리가 몹시 아플 뿐 아니라 온몸이 떨리고 소름 쳐서 두 번 다시 참기 어려울 듯하였으나 마음속으로 생각하기를 끝까지 이렇게 나약하면 여러 번 당할 형벌을 어떻게 참을 수 있겠는가 하고 마음을 다져 두 번째 고문당할 때부터는 심지(心志)를 분발시키고 기력을 돋우어 혹독한 매가 비록 내려쳐도 별로 고초가 없었다.”라고 하셨으며, 또 말씀하시기를, “내가 처음 매를 맞을 때는 매의 숫자를 헤아리지 않았으나 두 번째부터 끝 번째까지는 하나하나 손꼽아 매의 숫자를 헤아리니 마음이 아침 해와 같이 밝아지더라.” 하셨다.아버님이 형님[둘째 아들 녕]께 명하여 집에 돌아가 어머님을 뵈옵고 근심하시고 그리워하신 고통을 위로하고 마음을 펴 드리도록 하고 유배지에 머물 동안의 비용과 양식을 준비해서 가을과 겨울이 바뀌는 때에 갑산으로 와서 안부를 전하라고 하시고 나[㝯]로 하여금 모시고 가게 하였다. [아버님이 금부에 갇혀 있을 때 화를 예측할 수 없어 사람마다 위태하게 생각하였으나 이도사(李都事)는 말하기를 나는 영공(令公)의 덕상(德像)을 알기 때문에 반드시 흉하게 세상을 마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선생이 퇴계 선생과는 금옥(金玉) 같은 형제로 지기(志氣)가 투합하고 도가 같았다. 일찍이 전원으로 함께 돌아가자는 약속을 하였는데, 한가로이 벼슬에서 물러나 지내며 침잠하여 갈고닦아서 쌓아 나가는 수양 공부를 충분히 이루었더라면, 그 고명(高明)하고 광대(光大)함이 장차 하남(河南)의 백숙(伯叔)과 더불어 천재(千載)에 아름다움을 나란히 했을 것이다. 그러나 벼슬길에 일찍 나갔고 사직(辭職)을 얻기는 어려웠으며, 귀양 가던 날에 생을 마친 것은 또한 그 불행이 정암과 같았다. 이제 선배들로부터 전해 오는 말을 들으니, “선생이 학행(學行)으로 세상에 이름을 떨쳤다.”라고 하고, 또 “퇴계의 정학(正學)을 계발했다.”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반드시 근거가 있는 말일 것이다. 온계는 굶주림의 현장을 쉬지 않고 둘러보며 대책을 강구하고 조치해야 하는 바쁜 일정을 보내야 했다. 보이는 것마다 탄식할 광경이니 눈물이 옷깃에서 마를 날이 있었을까. 그러나 부지런히 기민을 돌본 탓에 구휼한 고을마다 그를 칭송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 당시 경북 의성에 살던 송은(松隱) 김광수(金光粹. 1468-1563, 류성룡의 외조부)는 온계의 이렇게 구휼에 진력하는 모습을 본 마을 사람들이 부모가 봐주는 것 같다고 감동하는 광경을 전한다; 옥당의 학사 그대 보통과 다르거니 학 같은 자태이고 비단 같은 심장이네.초야의 늙은이는 나라의 은혜(國恩) 자랑하고마을의 노파들은 눈물 흘려 옷 적시네. 마음은 대궐 향해 충성심을 바치고영남 땅 순행하며 마음 씀이 착했네.죽게 된 만백성은 살아 더욱더 기뻐서은혜로운 그 사랑 부모 같다 하였네.온계도 진휼 임무 도중에 시를 통해 그런 마음을 밝힌다.나랏일에 왜 나만 고생한다고 탄식했었던가. 매양 힘이 미치지 못함을 생각하고 애만 태웠다네.험난함도 깔보며 벼랑 골을 따라가고위태함도 무릅쓰며 바닷가를 따라간다.죄다 목마른 물고기처럼 다투어 북적대니고르게 혜택을 베풀어 각각 사랑해주어야지.흉년 재앙이 사람 하나 잘 못 돼 생겼겠나.허물은 푸르고 푸른 저 하늘에도 있다네.진정으로 시절을 아파하고 나라를 걱정하기 위해서는 민중, 백성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온계는 도시에서 성장하지 않고 향촌 예안에서 유년기와 청년기를 보냈기에 가까운 거리에서 백성들의 삶을 지켜보았을 것이다.
대화의 일류, 이류, 삼류
산솔미디어 / 기류 미노루 (지은이), 이현욱 (옮긴이) /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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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솔미디어소설,일반기류 미노루 (지은이), 이현욱 (옮긴이)
대화로 관계성을 쌓는 방법에는 인간의 심리에 바탕을 둔 일정한 패턴이 있는데, ‘대화의 일류’라고 불리는 사람은 성공하는 패턴을 명확하게 알고 있다. 이 책은 대화에 관련된 45가지 방법들―인사 방법, 화제를 찾는 법, 리액션 방법 등―을 간결하고 알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프롤로그 Chapter 1 대화를 시작하는 법 [첫 한마디] 삼류는 “오늘은 덥네요”부터 시작하고 이류는 “30도가 넘는대요”부터 시작하는데, 일류는 무엇부터 시작할까? [첫 접촉] 삼류는 상대가 말을 걸어주길 기다리고 이류는 먼저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일류는 먼저 무엇을 할까? [만났을 때의 인사] 삼류는 인사만 하고 끝나고 이류는 인사에 한 마디를 더하는데, 일류는 어떻게 할까? [화제가 없을 때] 삼류는 억지로 이야깃거리를 찾고 이류는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화제부터 찾는데, 일류는 무엇부터 찾을까? [대화 전의 준비] 삼류는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이류는 대화 소재를 준비하는데, 일류는 무엇을 준비할까? [이름을 기억하는 법] 삼류는 상대방의 이름을 잊어버리고 이류는 이름에 의미를 부여하는데, 일류는 어떻게 이름을 기억할까? Chapter 2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드는 법 [대화 고수] 삼류는 말하기 고수가 되려고 하고 이류는 듣기 고수가 되려고 하는데, 일류는 어떤 고수가 되려고 할까? [이야깃거리 수집] 삼류는 이야깃거리를 수집하지 않고 이류는 이야깃거리를 사전에 준비하는데, 일류는 어떻게 할까? [질문의 질] 삼류는 깊게 생각하지 않으면 대답하기 힘든 질문을 하고 이류는 막연한 질문을 하는데, 일류는 어떤 질문을 할까? [질문의 어휘] 삼류는 질문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이류는 계속 질문을 하는데, 일류는 어떻게 질문을 할까? [이야기가 멈췄을 때] 삼류는 입을 다물고 이류는 무리하게 화제를 찾는데, 일류는 어떻게 할까? [대화가 풍성해지는 칭찬 방법] 삼류는 칭찬하면 이야기가 끝나 버리고 이류는 계속 칭찬을 해서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려고 하는데, 일류는 어떻게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까? [칭찬할 점] 삼류는 칭찬할 점을 찾지 못하고 이류는 칭찬할 점을 억지로 찾는데, 일류는 무엇을 칭찬할까? [거리를 좁히는 법] 삼류는 항상 벽을 만들고 이류는 공통점을 찾아서 거리를 좁히는데, 일류는 어떻게 거리를 좁힐까? Chapter 3 듣는 법과 리액션 [이야기를 들을 때] 삼류는 말을 제대로 듣지 않고 이류는 귀로만 듣는데, 일류는 어떻게 들을까? [리액션] 삼류는 무반응으로 이야기를 듣고 이류는 고개를 끄덕이며 듣는데, 일류는 어떻게 들을까? [인정욕구] 삼류는 인정해 주지 못하고 이류는 “대단하네요!”를 연발하는데, 일류는 어떻게 인정욕구를 충족시킬까? [부정적인 이야기에 대처하는 법] 삼류는 적당히 듣고 넘기고 이류는 동조하는데, 일류는 어떻게 할까? [의견이 다를 경우] 삼류는 상대방의 의견에 반론하고 이류는 상대방의 의견에 맞추는데, 일류는 어떻게 할까? [SNS] 삼류는 전부 무시하고 이류는 코멘트를 가로채는데, 일류는 어떻게 대응할까? Chapter 4 대화의 분위기를 띄우는 법 [템포] 삼류는 혼자 주절주절 이야기를 늘어놓고 이류는 이삼 분 정도 말하고 상대방에게 넘기는데, 일류는 어느 정도 말하고 상대방에게 넘길까? [설명] 삼류는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놓고 이류는 완벽하게 전달하려고 하는데, 일류는 어떻게 할까? [관심 끌기] 삼류는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말하고 이류는 재미있는 토크로 관심을 끌려고 하는데, 일류는 어떻게 관심을 집중시킬까? [웃음] 삼류는 웃음을 유발하지 못하고 이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생각하는데, 일류는 어떤 이야기로 웃음을 유발할까? [복수의 사람에게 말할 때] 삼류는 덤덤하게 말하고 이류는 장면을 문자로 설명하는데, 일류는 어떻게 설명할까?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 삼류는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계속하고 이류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려고 하는데, 일류는 무엇을 할까? [긴 잡담] 삼류는 특별한 테마가 없고 이류는 상대방이 말하고 싶은 것을 테마로 삼는데, 일류는 무엇을 테마로 말할까? [분위기 읽기] 삼류는 분위기를 읽지 못하고 이류는 주위 분위기에 맞추는데, 일류는 어떻게 할까? [술자리] 삼류는 항상 수동적이고 이류는 필사적으로 분위기를 띄우려고 하는데, 일류는 어떻게 할까? Chapter 5 상대방의 마음에 드는 법 [자세] 삼류는 어깨가 상대방에게 향하고 이류는 시선이 상대방에게 향하는데, 일류는 무엇이 상대방에게 향할까? [보디랭귀지] 삼류는 아무런 움직임 없이 말하고 이류는 과장스럽게 움직이는데, 일류는 어떻게 할까? [자기 개시] 삼류는 자신을 전혀 드러내지 않고 이류는 100퍼센트 드러내는데, 일류는 어떻게 자신을 드러낼까? [연장자를 대하는 법] 삼류는 호감을 얻으려고 하지 않고 이류는 일을 잘한다는 점을 어필하는데, 일류는 어떻게 할까? [연장자와의 대화] 삼류는 위축되어 말을 못하고 이류는 일단 치켜세우는데, 일류는 어떻게 할까? [불편한 상사를 대하는 법] 삼류는 가까이 가지 않으려고 하고 이류는 친근하게 업무 이야기를 하는데, 일류는 어떻게 할까? Chapter 6 좋은 인상을 남기는 법 [인상 남기기] 삼류는 과도하게 어필하고 이류는 소극적으로 어필하는데, 일류는 어떻게 할까? [기억에 남기기] 삼류는 특징이 없는 캐릭터가 되고 이류는 만능 캐릭터로 기억에 남는데, 일류는 어떤 캐릭터로 기억에 남을까? [마지막 한마디] 삼류는 “그럼 이만” 하고 한마디를 하고 이류는 “오늘 재미있었어요”라고 감상을 전하는데, 일류는 어떤 말을 할까? [다시 만나기 위한 기술] 삼류는 평범하게 “안녕히 가세요”라고 말하고 이류는 다음 약속을 잡으려고 하는데, 일류는 어떻게 할까? [헤어질 때] 삼류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하고 이류는 깊게 고개를 숙이는데, 일류는 어떻게 배웅할까? Chapter 7 대화를 잘하는 사람의 마음가짐 [상대방에 대한 관심] 삼류는 무관심하고 이류는 억지로 흥미를 가지려고 하는데, 일류는 어떻게 할까? [자신감] 삼류는 자신감이 없고 이류는 애퍼메이션으로 자신감을 높이는데, 일류는 어떻게 자신감을 가질까? [자기 투자] 삼류는 아무것도 배우지 않고 이류는 지식을 얻기 위해 배우는데, 일류는 무엇을 위해 배울까? [성공의 비결] 삼류는 선천적인 재능이라고 대답하고 이류는 강한 의지라고 대답하는데, 일류는 뭐라고 대답할까? [열] 삼류는 불연성 인간이고 이류는 가연성 인간인데, 일류는 무슨 인간일까? 에필로그 옮긴이의 글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중요한 것이 뭘까요? 설명의 능수능란함? 해박한 전문지식? 남다른 기술? 그런 게 아닙니다! 다름 아니라 “상대방과 어떤 관계성을 맺을 것인가?”라는 것입니다. 그런 관계성을 만드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주제인 ‘대화’입니다. 대화로 관계성을 쌓는 방법에는 인간의 심리에 바탕을 둔 일정한 패턴이 있는데, ‘대화의 일류’라고 불리는 사람은 성공하는 패턴을 명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이 책은 대화에 관련된 45가지 방법들―인사 방법, 화제를 찾는 법, 리액션 방법 등―을 간결하고 알기 쉽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왜 지금까지 인간관계가 잘되지 않았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너랑 이야기하고 있으면 너무 즐거워’라는 말을 듣는 사람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적절한 화제를 찾아 상대방을 즐겁게 만들고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비결이 담긴 책!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똑똑하다고 모두 출세를 하는 것도 아니고, 세상에 도움이 되는 상품이 꼭 잘 팔리는 것도 아니다. 성공과 출세를 위해서는 인간관계를 두루두루 좋게 쌓아나가는 것도 중요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일의 기초가 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만들어주는 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의 저자 기류 미노루는 커뮤니케이션 스쿨을 운영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커뮤니케이션 관련 일을 하기 전, 영업 실적이 최하위였다가 스스로 낯가림을 극복하여 매출 달성률 1위를 기록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상대방과의 관계성을 만들 수 있는 대화에 주목하여, 대화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대화에 관련하여 우리는 흔히 다음과 같은 문제들에 부딪힌다. 대화가 3분밖에 지속되지 않고 어색한 침묵이 흐른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성과 대화하는 것이 서투르고, 상사와 이야기하는 것이 어렵다. 이 책 《대화의 일류, 이류, 삼류》는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45가지 방법을 다루고 있는데 말하는 법이나 듣는 법, 인사를 하는 법, 대화 분위기를 띄우는 법, 좋은 인상을 남기는 법 등 그 주제가 무척 다양하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각각의 방법을 일류, 이류, 삼류의 세 갈래로 구분하여 비교함으로써 간결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는 점이다. 읽다 보면 이류의 대화 기술도 크게 나쁘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지만 바로 이어지는 일류의 기술을 보면 역시 일류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일류는 단순히 이야기를 잘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상대방이 편하게 말하도록 대화 소재를 제공하고 분위기를 띄운 다. 그리하여 ‘함께 이야기하고 있으면 정말 즐거워’라는 인상을 주게 마련이다. 일류의 대화 기술은 인간 심리에 바탕을 둔 일정한 패턴이 있는데, 저자는 그런 포인트를 간결하고 명료하게 정리해 놓았다. 또한 화제를 찾는 법, 듣는 법과 리액션 방법, 인사 방법 등의 갖가지 기술을 다룰 때 시종일관 인간관계를 좋게 만들고 분위기를 띄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은 단순한 화술 안내서를 넘어, 인간관계를 좋게 만드는 지침서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때문에 독자들이 대화 기술을 가다듬는 데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를 쌓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흔히 설명을 잘하는 사람이 잘 팔린다, 전문지식과 기술이 있는 사람이 출세한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꼭 그렇지 않습니다. 좋은 상품이 꼭 잘 팔린다고도 할 수 없고, 멋진 사람이 항상 인기가 많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어떤 것을 전하는가’보다 ‘상대방과 어떤 관계성을 가지는가’입니다. 이 관계성을 만드는 것이 바로 이 책의 테마인 ‘대화’입니다. 대화는 서로 간에 말을 주고받는 행위입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어떤 대화 소재를 택하는가’보다 ‘상대방과 어떤 관계성을 가지는가’ 하는 점이고, 그것은 곧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과 관련되지요. 다름 아니라 말을 주고받음으로써 관계성에 불을 지피는 것입니다. 관계성을 구축하는 방법에는 인간의 심리에 바탕을 둔 정해진 패턴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일류라고 불리는 사람은 성공 패턴을 명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전국적으로 3만 명이 수강한 우리 커뮤니케이션 스쿨의 방법을 사용하여, 대화를 통해 인간관계가 깊어지는 기술을 설명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왜 그동안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않았는지 그 이유를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방법이라도 실천한다면 분명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좋은 인간관계를 맺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칭찬은 굉장히 중요하지만 “넥타이가 멋지네요”, “정장도 잘 어울려요”, “웃는 얼굴이 정말 보기 좋아요”처럼 겉모습에 대한 칭찬만 계속한다면 뭔가 사람이 가벼워 보일 수 있습니다.그리고 평소 자주 듣던 칭찬은 특별히 자극도 되지 않고 대화가 중단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한다면 대화를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칭찬 포인트+원 포인트’라는 방법입니다. 평소에 주로 하는 칭찬에 한 가지 요소를 추가하여 상대방에게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끌어내는 화법입니다. “○○ 씨, 그 재킷 정말 잘 어울리네요”라고 한다면 평범한 칭찬이 됩니다. 여기에 이 화법을 적용하면 “○○ 씨, 그 재킷 정말 잘 어울리네요. 맞춤복인가요?”가 됩니다. 항상 칭찬하는 포인트에 다른 한 가지 요소를 추가한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아니에요. 싼 거예요”라든지 “전혀요. 아내가 알아서 산 거예요”와 같은 식으로 전개가 되겠죠. 그러면 “아내 분이 꽤 센스가 좋으시네요. 쇼핑을 같이 하세요?”라는 흐름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뜨개쟁이의 코바늘 손뜨개
랜덤하우스코리아 / 박형아 글 / 20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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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하우스코리아취미,실용박형아 글
뜨개쟁이 박형아의 두 번째 손뜨개 책! 초보자부터 실력파까지 사로잡은 코바늘 니트 아이템을 공개한다! 대바늘로 뜰 수 있는 여러 가지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를 모았던 「뜨개쟁이의 행복한 손뜨개」에 이어 이번에는 코바늘 하나로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만들 수 있는 코바늘 손뜨개 소품집이 나왔다. ‘홍대 뜨개 선생님’ 박형아 작가의 디자인 감각이 유감없이 발휘된 이번 책에는, 코바늘 초보자들이 가장 먼저 배워보고 싶어 하는 티 코스터(컵 받침)나 테이크아웃 컵에 씌우는 슬리브,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식탁보, 창가나 문에 걸어두면 꽃비가 내리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오너먼트 커튼과 같은 인테리어 소품이 다양하게 소개되었다. 특히 멋과 실용성 두 가지를 강조하는 뜨개쟁이의 작품답게 만들어서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품, 손수건이나 레이스 패브릭 등 가지고 있던 재료에 코바늘로 뜬 모티브를 더해 전혀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신시킨 재미있는 아이템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그밖에 모티브를 이어 짠 머플러, 엄마와 딸이 커플로 착용할 수 있는 레이스 칼라 장식, 토트백과 배낭 등의 개성 넘치는 패션 소품들이 눈에 띈다. 뜨개쟁이는 최근 SBS 인기 드라마 「신사의 품격」과 KBS 「사랑비」 주인공들의 의상 및 소품을 제작하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Part1 기본 도구와 기본 모티브 알아보기 코바늘 손뜨개에 꼭 필요한 기본 도구와 실을 알아봅시다 코바늘 손뜨개의 기호와 뜨는 법을 먼저 배워요 기본 중의 기본, 베이식 모티브 만들기 Part2 기본 모티브를 활용한 소품 4가지 기본 뜨기를 이용한 티 코스터 꽃으로 장식한 사각 식탁 매트 창가에 어울리는 오너먼트 커튼 블랙 앤 화이트 머플러 다용도 미니 벽걸이 모티브를 이어 만든 블랭킷 클러치 스타일 파우치 가죽 소재를 매치한 배낭 꽃 모양 배색 도일리 코바늘 보관 파우치 배색의 멋을 살린 숄더백 테이크아웃 커피잔 슬리브 동글동글 귀여운 머리핀 Part3 변형 모티브를 활용한 소품 레이스로 가장자리를 두른 손수건 소담한 키친 소품, 바구니 덮개 가장자리 모티브로 포인트를 준 식탁보 남녀 알림 표지판 체크 배색 티 코스터 패치워크 티 코스터 옷핀 장식 필통 파인애플 모티브의 식탁보 엄마와 딸의 커플 케이프 미니 하트 바구니 벽이나 테이블에 장식하는 핑크 도일리 손뜨개 알람 시계 선물하기 좋은 북마크 육각 모티브를 이용한 카메라 스트랩 손뜨개와 레이스로 만든 룸슈즈드라마 「신사의 품격」 주인공 김하늘의 빨강 니트 원피스를 제작한 뜨개쟁이의 코바늘 손뜨개 소품들을 만나보세요 최근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남녀 주인공의 인연을 만들어준 빨강 원피스 한 벌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이 책을 쓴 뜨개쟁이의 작품. 이전에도 TV CF와 영화 의상을 제작하기도 했을 만큼 저자 박형아는 디자인이나 아이디어가 풍부한 실력파다. 이 책에 앞서 출간되었던 대바늘 손뜨개 책 「뜨개쟁이의 행복한 손뜨개」에서 초보자나 마니아 모두 부담 없이 만들 수 있도록 기본 뜨기와 이를 응용한 작품을 선보였듯이, 「뜨개쟁이의 코바늘 손뜨개」에서도 코바늘 손뜨개의 가장 기초적인 방법들을 수십 컷의 과정 사진과 상세한 일러스트로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코잡기, 몇 가지 기본 뜨기, 코바늘 손뜨개 초보자의 로망이라 할 수 있는 원형?사각형?육각형?삼각형?꽃잎 모티브 도일리 만드는 법을 친절하게 설명하여 코바늘을 생전 처음 잡아보는 초보자나 여러 가지 뜨개법을 알지 못했던 사람이라도 하루 이틀만 기초편에 집중하여 마스터하면 책 속의 작품들을 거뜬히 만들 수 있도록 안내한다. 바늘 코에 실을 걸어 한 코 한 코 실을 엮어 내 손으로 만든 첫 작품을 만들었을 때의 감동과 희열은 코바늘 손뜨개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을 쓴 뜨개쟁이도 그랬듯이 어릴 적 엄마가 손수 떠서 식탁 위에 씌어두셨던 근사한 식탁보나 여름이면 만들어주셨던 시원한 니트 조끼에 대한 기억이 남아 막연하게나마 코바늘 손뜨개에 대한 향수와 동경을 지니고 있는 이들이 많다. 바로 이런 기분으로 이 책을 선택했다면 이제부터 소박하면서도 섬세한 멋, 질감과 디자인이 빈티지스러워 오히려 트렌디한 매력을 지닌 코바늘 손뜨개 소품을 직접 만드는 즐거움을 만끽하기 바란다. 정성스럽게 만든 작품을 곱게 포장해 친구에게, 동생에게 선물하는 기쁨 또한 가슴 벅찬 일이 될 것이다. 책을 따라 만들어보다가 잘 모르는 것이 있으면 뜨개쟁이의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자. 좀 더 친절한 동영상 강의나 여러 가지 팁을 잔뜩 얻어갈 수 있다.
파편 1
파란미디어 / 홍수연 글 /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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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미디어소설,일반홍수연 글
홍수연 장편소설. 남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진 여기자 채영서. 그녀는 한국 문학의 거장인 신명훈 일가의 특종을 잡아야 한다. 신명훈 일가의 숨겨진 상속인인 최민혁의 뒤를 쫓던 영서는 반복되는 우연을 통해 9년 전 첫사랑과 마주하게 된다. 한편, 짧게 피었다 사라지는 꽃처럼 끝을 기약한 연애를 제안하는 민혁. 영서는 단독취재를 조건으로 그와의 계약을 받아들인다. 수천억 원이 걸린 '최유현'이라는 필명과 안개 속에 숨겨져 있던 신명훈 일가를 취재할수록 그들을 둘러싼 추악하고 끔찍한 진실과 가까워지는데….프롤로그 [어둠 속에서]1. 채영서2. 최민혁 3. 도서출판 향연4. 쉬운 우연[검은 유전자]1. 그해, 이슬비2. 소공동3. 허튼수작4. 박태은의 승리5. 파편6. 붉고도 짧게 스러지는[편집증]1. 고스트라이터2. 밤의 임계치3. 이런, 내게4. 두 개의 자아5. 끝을 두고 있는 삶[일란성 쌍둥이]1. 그런, 네게2. 늦었어, 들어가.3. 영원히 깨지 않는, 네버랜드4. 최유현5. 첫사랑6. 계약서 7. 그믐의 밤◎ STORY 《눈꽃》, 《불꽃》, 《정우》, 《바람》 홍수연 작가의 새로운 변신 당신을 숨 막히게 할 미스터리 스릴러 로맨스! 남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진 여기자 채영서. 그녀는 한국 문학의 거장인 신명훈 일가의 특종을 잡아야 한다. 신명훈 일가의 숨겨진 상속인인 최민혁의 뒤를 쫓던 영서는 반복되는 우연을 통해 9년 전 첫사랑과 마주하게 된다. 한편, 짧게 피었다 사라지는 꽃처럼 끝을 기약한 연애를 제안하는 민혁. 영서는 단독취재를 조건으로 그와의 계약을 받아들인다. 수천억 원이 걸린 ‘최유현’이라는 필명과 안개 속에 숨겨져 있던 신명훈 일가를 취재할수록 그들을 둘러싼 추악하고 끔찍한 진실과 가까워지는데……. ◎ 이 책은 광기 어린 사건, 모든 신경을 사로잡는 긴장감, 무채색처럼 어두운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게 파고드는 묘사까지! 지독하게 빨려 들어가는 서스펜스 로맨스 《파편》. 《눈꽃》, 《불꽃》, 《정우》, 《바람》까지, 섬세하면서도 세련된 현대 로맨스소설을 보여준 홍수연 작가의 장편소설 《파편》이 오랜 시간 기다려 온 독자들을 위해 그 베일을 벗었다. 애잔하고 감성적인 사랑 이야기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홍수연 작가는 《파편》을 통해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다. 《파편》은 미스터리 스릴러 로맨스로, 도서 출판 ‘향연’을 배경으로 유산을 지키려는 민혁과 붕괴시키려는 태은의 치열한 다툼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여기에 휘말린 여주인공 영서의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소설이다. 또한 재능을 선택받지 못한 사람의 집착과 광기를 보여주며 문학과 글쓰기에 대한 작가의 근원적인 물음을 담고 있다. 작가의 섬세하고 애틋한 문장은 더욱 치밀해지고, 여기에 숨 막히는 사건 전개와 문득 한기를 느낄 만큼 생생한 묘사까지 더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완성했다. 작가가 던지는 날카로운 유리 파편 같은 대사는 우리의 심장을 찌른다. 그리고 여운이라는 흔적을 남긴다. 독자들은 어느 순간 깊이를 알 수 없는 늪에 빠진 것처럼, 하염없이 책장 속으로 파고드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주요 인물 소개 일그러진 인연, 깨져 버린 시간 빠져나올 수 없는 늪으로 걸어 들어간…… 조각난 그 밤은 아름다운 지옥 최민혁 “나는 제정신으로 사는 방법을 몰라. 그런데 네가 옆에 있으면 자꾸 제대로 살고 싶어져.” 아버지가 남긴 마지막 유산 도서출판 ‘향연’을 지키기 위해서 영서를 이용하려 한다. 내일이라도 당장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버리고 사라질 수 있을 만큼 삶에 미련이 없지만 어느덧 영서가 그 삶의 이유가 된다. 채영서 “나는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사람, 같이 꿈을 이룰 수 있는 사람과 영원한 관계를 원해요.” 평범한 기자로 보이지만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특별한 비밀을 숨기고 있다. 그녀와는 전혀 다른 세상 속에 사는 민혁을 만나면서 그녀가 걸어왔던 조용하고 평탄한 길이 뒤흔들리기 시작한다. 박태은 “이번 겨울이 그 여자의 기다림과, 내 죄책감의 끝이야.” 민혁의 모든 것을 빼앗기 위해 일생을 걸었다. 영서를 원했으나 성공을 위해 포기했다. 영서를 잊지 못해 다시 돌아왔지만 그녀의 곁에는 민혁이 있다. 태은은 준비해왔던 복수에 박차를 가한다. 신성란 “굳이 행복해지려고 노력하지 마. 알잖아. 아무리 발버둥 쳐도 넌 불행할 운명이라는 걸.” ‘최유현’이라는 필명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도서출판 ‘향연’의 대표. 아버지에게서 받은 상처와 예술적 재능에 대한 억압은 그녀를 평생 짓눌러왔다. 비틀린 욕망으로 민혁의 파멸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가리지 않는다.
수호자들
하빌리스 / 존 그리샴 (지은이), 남명성 (옮긴이) /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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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빌리스소설,일반존 그리샴 (지은이), 남명성 (옮긴이)
《수호자들》은 《타임 투 킬》, 《펠리컨 브리프》, 《의뢰인》, 《레인 메이커》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배출하고 현재도 활발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는, 명실공히 ‘올타임 레전드’ 소설가로 인정받는 존 그리샴이 내놓은 색다른 주제 의식의 법정 소설이다. 출간되고 나서 22주간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린 이 작품은 무고한 장기수들의 결백을 증명하고 이들을 석방시키는 ‘수호자 재단’이라는 비영리 단체에 대한 이야기다. 수호자 재단의 핵심 인물은 성공회 신부이자 전직 국선 변호사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컬런 포스트다. 《수호자들》은 주인공 컬런 포스트의 눈으로, 즉 1인칭 화자의 시점으로 부당하게 종신형이나 사형 선고를 받은 재소자들의 사연을 아주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고 폭로한다. 국내에 오랜만에 소개되는 존 그리샴의 정통 법정 스릴러로 통쾌한 반전과 따듯한 감동이 있는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작품이다.수호자들 작가의 말처참히 살해된 변호사와 22년째 무죄를 주장하는 남자, 그리고 숭고한 신념으로 무자비한 권력에 맞서는 사람들 47권 연속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3억5천 부 이상 판매, 소설 10편 영화화 출판계의 살아 있는 전설, 존 그리샴의 클래식 법정 스릴러!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미국, 영국 아마존 에디터 선정 최고의 미스터리, 스릴러, 서스펜스 《수호자들》은 《타임 투 킬》, 《펠리컨 브리프》, 《의뢰인》, 《레인 메이커》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배출하고 현재도 활발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는, 명실공히 ‘올타임 레전드’ 소설가로 인정받는 존 그리샴이 내놓은 색다른 주제 의식의 법정 소설이다. 출간되고 나서 22주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린 이 작품은 무고한 장기수들의 결백을 증명하고 이들을 석방시키는 ‘수호자 재단’이라는 비영리 단체에 대한 이야기다. 수호자 재단의 핵심 인물은 성공회 신부이자 전직 국선 변호사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컬런 포스트다. 《수호자들》은 주인공 컬런 포스트의 눈으로, 즉 1인칭 화자의 시점으로 부당하게 종신형이나 사형 선고를 받은 재소자들의 사연을 아주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고 폭로한다. 이 소설은 국내에 오랜만에 소개되는 존 그리샴의 정통 법정 스릴러로 통쾌한 반전과 따듯한 감동이 있는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작품이다. 법정에 들어선 존 그리샴은 거침이 없다! 그는 모든 장면에 무섭도록 사실적인 생기를 불어넣는다! - 영국 유력 일간지 <더 미러> | 백인 변호사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흑인 운전사, 과연 그는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한 살인마일까, 아니면 불합리한 권력과 편견의 선량한 피해자일까? 플로리다주의 작은 마을 시브룩에서 키스 루소라는 변호사가 산탄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한때 루소의 의뢰인이었던 퀸시 밀러가 용의선상에 오르고 그는 유죄가 인정되어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22년째 무죄를 주장해 온 밀러 앞에 사제복을 입은 변호사 컬런 포스트가 마치 ‘수호자’처럼 나타난다. 컬런 포스트는 수호자 재단이라는 비영리 단체에서 무고한 장기수의 결백을 증명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는 10년간 여덟 명의 무고한 죄수를 교도소에서 해방시킨 전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무죄를 주장하며 도움을 요청한 재소자 중에는 유죄로 밝혀진 사람들도 많았기에 일단은 뚜껑을 열어 보아야 진실을 알 수 있다. 과연 밀러는 자유의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는 선량한 피해자일까, 아니면 포커페이스에 능한 악랄한 범죄자일까? | 고품격 정통 법정 스릴러의 대가 존 그리샴, 사회적 약자가 처한 부당한 현실을 피카레스크식 구성을 통해 다양한 측면에서 고발하다! *피카레스크식 구성 : 1인칭 시점의 주인공 ‘나’가 공통으로 등장하는 독립적인 이야기들을 하나로 묶은 것으로, 이 ‘나’는 위선적이고 답답한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도전과 모험을 하거나 때로는 위악적인 행동을 보여 주기도 한다. 존 그리샴은 이 소설의 등장인물과 줄거리가 실화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작품 서두에 작가가 언급한 제임스 맥클로스키는 주인공 포스트의 모델이 된 실제 인물이며, 퀸시 밀러 사건은 플래시 렌즈에 튄 혈흔 하나로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30년이 넘는 세월을 감옥에서 보낸 조 브라이언이라는 재소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게 현실이라고 했던가. 믿기 힘들겠지만 실제로 제임스 맥클로스키가 운영하는 재단으로 매년 1천 명 이상의 부당 유죄 판결을 받은 장기수들이 재심을 의뢰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사회에서 소외된 약자들이라고 한다. 존 그리샴의 이전 소설들은 주로 한 장소에서 발생한 한 사건에 관한 법정 다툼을 다루고 있었다. 하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은 마치 투어하듯 교도소를 돌며 의뢰인들을 주기적으로 면회하고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도로 위에서 보낸다. 이는 존 그리샴이 만들어 놓은 다분히 의도적인 장치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수호자들》을 통해 무고한 장기수들의 사연을 하나라도 더 세상에 알리고 싶었기에, 영리하고 노련한 베스트셀러 작가답게 한 인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등장하는 피카레스크식 구성을 택한 것이다. 또한 작가는 정의를 구현하는 데 인생을 바친―가끔 이 정의를 위해 법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기도 하지만―포스트라는 인물과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간접 경험이나마 우리로 하여금 사회에는 여러 가지 측면이 있으며, 따라서 이러한 사회를 경각심을 가지고 바라보지 않으면 반드시 부조리한 처우를 받는 부류가 생길 수 있음을 경고한다. 22년 전 한 변호사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살해당한 채 발견되었다. 그로부터 몇 달간 시브룩은 역사상 처음으로 뉴스 헤드라인에 등장했다. 희생자의 이름은 키스 루소이고 사망 당시 나이는 서른일곱이었다. 그의 시신은 책상 뒤쪽에 있었다. 온 사무실이 피범벅이었다. 머리에 12게이지 산탄총을 두 발 맞았고 얼굴 대부분이 날아갔다. 사건 현장 사진은 소름이 끼치다 못해 몇몇 배심원들에게 구토를 유발할 정도였다. 12월 운명의 날 밤, 희생자는 사무실에 혼자 늦게까지 남아 업무를 보고 있었다. 사망 직전에 사무실의 전기가 끊겼다. 우리는 내가 맡은 다른 의뢰인들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사형수 수감동에서 복역 중인 샤스타 브릴리는 방화를 저질러 세 명의 친딸을 살해했다는 판결을 받았다. 테네시주의 빌리 레이번은 여자 친구의 아기를 안은 채 발이 걸려 넘어졌다가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라고 알려진 모호한 과학 논리에 의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듀크 러셀은 여전히 앨라배마주의 사형수 수감동에 있다. 미시시피주의 커티스 월리스는 일면식도 없는 젊은 여성을 납치해 강간한 후 살해했다는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열일곱 살 ‘꼬마’ 지미 플래글러는 정신 지체를 가진 친구인데, 조지아주로부터 무기 징역을 선고받았다.
오늘부터 조금씩 제로 웨이스트
비즈니스맵 / 장서영(그린라이프) (지은이) /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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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맵소설,일반장서영(그린라이프) (지은이)
처음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제로 웨이스트에 대해 공부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로 웨이스트 입문서로, 웹툰 형식이라 더욱더 쉽고 재미있게 제로 웨이스트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에서부터 일상생활에서 시도해볼 만한 꿀팁, 환경에 대해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 등 일상을 파고드는 다양하고 세심한 주제를 통해 제로 웨이스트에 대해 이야기한다.그린라이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 둥코를 소개합니다 제 1 장 쓰레기 분리수거,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하자 1. 음식물이라고 다 음식물 쓰레기는 아니다 2. 폐식용유, 어떻게 처리할까? 3. 컵라면 용기, 이제는 재활용하자 4. 그동안 고무장갑 어떻게 버렸니? 5. 비닐, 잘 구분해서 잘 버리자! 쉬어가기 1. 나는 어떤 유형의 그린 컨슈머일까? 6. 다양한 화장품 용기에 딱 맞는 분리배출 방법 7. 전자 제품 처리 방법 어렵지 않아요~ 8. 날카로운 유리는 어떻게? 9. 화장실 휴지를 버리는 최선의 방법은? 10. 공기 청정기 필터, 젤리형 제습제는 어떻게 버릴까? 11. 이제부터 폐페트병 수입은 없다! 쉬어가기 2. 세계 환경의 날! [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 1 : 비닐 ] 제 2 장 환경을 위해 조금만 신경 써보자 1. 환경을 위한 자동차 에티켓 2. 에너지 아끼고 마일리지 쌓자! 3. 혹시 아이스팩 수거보상제 들어봤니? 4. 2022년 돌아오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 5. 건강과 환경 모두 챙기는 운동 같이할 사람~? 6. 자취 필수템 즉석밥, 재활용이 안 된다고? 7. 반짝이지 않아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8. 고기 없는 월요일 쉬어가기 3. 2020년 여름, 해충이 습격했다! [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 2 : 장바구니 ] 제 3 장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일상생활 꿀팁 대방출 1. 내 텀블러는 소중하니까! 2. 커피컵 홀더, 그냥 버리면 너무 아깝잖아? 3. 너무 쉬운 과일망 재사용법 4. 밀가루 하나로 대청소 끝내기! 쉬어가기 4. 냉장고 속 재료는 언제까지 보관이 가능할까? 5. 세제 없이 빨래 냄새 제거하기 6. 천연 세제 레시피 7. 계란 껍데기, 활용도가 꽤 높네? 8. 아이스팩도 재활용할 수 있다고? 9. 유통 기한 지난 화장품 활용법 쉬어가기 5. 환경 영화 추천, 두 번 추천! [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 3 : 플로깅 ] 제 4 장 재활용품의 화려한 컴백! 1. 재활용 가치가 높은 커피박 2. 호텔 비누의 재탄생 3. 바다의 골칫거리, 서핑 보드가 되다! 4. 폐플라스틱을 낚아 가구를 만든다? 5. 지속 가능한 건물, 컨테이너 업사이클링 6. 분리수거함에서 새롭게 재탄생! 7. 해양을 살리는 오션 보틀 쉬어가기 6.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업사이클링 [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 4 : 중고 거래 ] 제 5 장 환경에 대해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들 1. 아보카도의 치명적인 단점 2. 약을 잘못 버리면 독이 된다고? 3. ‘친환경’ 종이 아이스팩? 4. 종이라고 해서 다 같은 종이는 아니다 5. 미세 플라스틱은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 걸까? 6. 에코백은 정말 친환경적일까? 7. 채식에도 유형이 있다? 8. 껌이 플라스틱이었다니! 쉬어가기 7. 장마, 태풍과 함께 나타나는 한국의 쓰레기 섬 [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 5 : 천연 세제 ] 제 6 장 환경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1. 비닐 없이 친환경 포장하기 2. 친환경 테이크아웃 용기 3. 바나나 잎 포장지 4. 자연에서 와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제품들 5. 미래형 플라스틱, 페프 6. 지속 가능한 종이에 콩기름 잉크 7. 환경과 건강을 지키는 고체 샴푸바 8. 맥주에도 비건 맥주가 따로 있다? 쉬어가기 8. 기상청 오보는 지구 온난화 때문일까? [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 6 : 다회용기 ] 제 7 장 친환경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1.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패션 브랜드 2. 스텔라 맥카트니의 그린 라이프 3. 퇴비화되는 포장지 4. 자연의 재료로 만든 안경테! 5. 비건 가죽이라고? 쉬어가기 9. 환경 관련 기념일 지구를 지키고 싶지만 용기를 내긴 어려운 우리 모두를 위한 제로 웨이스트 입문서 《오늘부터 조금씩 제로 웨이스트》는 처음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제로 웨이스트에 대해 공부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로 웨이스트 입문서이다. 웹툰 형식이라 더욱더 쉽고 재미있게 제로 웨이스트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 이 웹툰에는 지구 지킴이로 알려진 ‘둥근귀코끼리’를 모티브로 만든 귀여운 캐릭터 ‘둥코’가 등장하는데, 덕분에 ‘제로 웨이스트’라는 낯선 개념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가장 기본적인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에서부터 일상생활에서 시도해볼 만한 꿀팁, 환경에 대해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 등 일상을 파고드는 다양하고 세심한 주제를 통해 제로 웨이스트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로 웨이스트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이제 막 환경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어렵고 무거운 이야기를 들려주면 초장부터 의지가 꺾일 수 있다. 그러면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다. 이 책은 제로 웨이스트에 대해서 ‘얕게’, 그리고 다양한 이야기로 ‘넓게’ 풀어내고 있다. ‘날카로운 유리는 어떻게 버리지?’와 같은 사소한 궁금증에 답을 해주기도 하고, ‘유통 기한 지난 화장품의 활용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미처 알지 못했던 ‘채식의 유형’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주기도 하고, ‘미래형 플라스틱’으로 알려진 ‘페프’라는 물질에 대해 소개해주기도 한다.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이 재미있게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이 책의 넓고 얕은 지식을 통해 기초를 단단히 다진 후, 흥미로웠던 주제부터 좀 더 깊게 파본다면, 제로 웨이스트가 막막하게 다가오지만은 않을 것이다. 이 책이 당신의 제로 웨이스트의 시작점을 함께하길 바란다. 지구 지킴이 둥코와 함께하는 그린라이프 2020년 5월 12일, 환경은 지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을 위해 환경 보호를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공간인 ‘그린라이프’가 탄생했다. 그린라이프를 만들고, 현재도 열심히 운영 중인 저자는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나도 환경 보호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환경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의외로 깔끔하게 정리해서 설명해주는 곳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환경 정보를 한눈에 들어오게 정리해보기로 마음먹는다. 웹툰 형식이라면 더욱더 쉽고 재미있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둥코’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웹툰을 인스타그램에서 연재하기 시작한다. 그것이 그린라이프의 시초이다. 둥코는 초목을 하루에 무려 450kg이나 먹는 ‘둥근귀코끼리’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이다. 둥코 덕분에 초목이 튼튼하면서도 더 높게 자랄 수 있어, ‘지구 지킴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둥코의 상아를 탐내는 인간의 욕심 때문에 현재 멸종 위기 동물로 지정되어 있다. 지구 지킴이 둥코처럼 우리도 지구를 지키기 위해 조금은 노력해보는 게 어떨까? 지구를 지켜주는 둥코를 이제는 우리가 지켜줘야 하지 않을까? 7가지 주제로 다채롭게 구성된 제로 웨이스트 이야기 그리고 하나씩 도장 깨듯 도전하는 6개의 실천기 제1장은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하지만 처리하기는 난감했던 다양한 쓰레기의 처리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제2장은 자동차 에티켓, 일회용 컵 보증금제, 그리고 고기 없는 월요일처럼 무리해서 하는 일이 아닌, 조금만 신경 쓰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을 소개한다. 제3장은 일상생활 꿀팁을 대공개한다. 특히 커피컵 홀더나 과일망, 아이스팩을 재활용하는 방법은 저자만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가득해, 따라 하고 싶은 욕구가 저절로 생길 것이다. 제4장은 주로 업사이클링에 대한 이야기로, 커피박, 폐플라스틱 등이 전혀 다른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제5장은 환경에 대해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다루는데, 슈퍼푸드로 알려진 아보카도의 치명적인 단점, 무료함을 달래주던 껌의 상상도 못한 정체 등, 조금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보길 바란다. 제6장은 다양한 기업에서 환경을 위해 생각해낸 기발한 아이디어에 대한 이야기로, 바나나 잎 포장지, 비건 맥주 등 다양한 사례가 등장한다. 마지막 제7장은 퇴비화되는 포장지, 비건 가죽 등 친환경 브랜드를 소개하며 마무리한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지금 당장 해볼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를 소개한다. 비닐 재사용하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플로깅 하기, 중고 거래 이용해보기, 천연 세제 만들어보기, 다회용기 사용하기. 6개의 실천기를 모두 도장 깨기 했다면, 책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활동들도 눈여겨보고, 하나씩 하나씩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서 ‘오늘부터 조금씩 제로 웨이스트’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를 지키는 일에는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다. 평생의 과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쓰레기를 0(zero)으로 만들어보겠어!’라며 의욕적으로 나설 필요는 없다. 시작부터 목표를 너무 높게 설정하면, 현실의 벽에 부딪혀 쉽게 지치기만 할 뿐이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로 웨이스트’라는 단어 자체를 부담스럽게 느끼고, 완벽하게 실천할 자신이 없어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일상을 조금 바꾼다고 생각하자. 그저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여,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일상을 조금씩 바꾸어보자. 여기에서 느리거나 빠른 것은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페이스대로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를 즐기길 바란다.비닐의 부피를 줄이기 위해 딱지를 접어 배출하시나요? 딱지를 접은 비닐은 내용물 확인이 어려워요. 선별장에서 접힌 비닐을 펴서 일일이 확인할 여유가 없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어 버려져요. 잘 세척하고 말린 깨끗한 비닐, 이제 접지 마세요!_ 「비닐, 잘 구분해서 잘 버리자!」 1주일에 1채식을 잘 보여주는 사례인 고기 없는 월요일, ‘Meat Free Monday’를 아시나요? 폴 매카트니가 2009년 12월 벨기에 기후변화 토론회에서 ‘고기 없는 월요일’을 제안하며 시작되었어요._ 「고기 없는 월요일」 사용하고 남은 밀가루 풀을 그대로 하수구로 흘려 보내면 수질 오염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흡수시키거나 밀가루 반죽으로 만들어서 일반 쓰레기에 버려야 합니다!_ 「밀가루 하나로 대청소 끝내기!」
지금 다시, 헌법
노르웨이숲 / 차병직, 윤재왕, 윤지영 (지은이) /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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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숲소설,일반차병직, 윤재왕, 윤지영 (지은이)
우리 헌법은 전문과 부칙을 제외하고 130개의 조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법제처 홈페이지에 가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한글로 된 헌법 조문을 15분 정도면 다 읽을 수 있다. 하지만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헌법의 각 조문이 그렇게 만들어진 이유, 그 조문이 개개인에게 미치는 영향과 의미, 헌법의 행간이 담고 있는 사회적 정의와 가치 그리고 대한민국 헌정사까지 읽어내려면 아무래도 알맞은 길잡이가 필요해진다.《지금 다시, 헌법》은 이러한 필요에서 기획된 ‘시민을 위한 헌법 해설서’이다. “헌법이라는 미래의 유물 앞에 선 안내원”이라고 본인을 명명하는 저자들은 ‘시민의 교과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집필하여, 표제부터 부칙에 이르기까지 빠짐없이 주석을 달았다. 저자들은 최대한 쉬운 말과 간결한 문체, 다양한 예를 활용해 각 헌법 조항의 의미와 배경을 설명함으로써 누구나 헌법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재 우리 사회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지점과 그에 대한 견해를 통해 현재적 관점에서 헌법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강조해서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2016년에 출간되어 전 국민을 헌법 읽기 운동으로 이끌었던 《지금 다시, 헌법》의 개정신판으로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선고, 19세에서 18세로 선거권 나이 변경 등 그 동안 있었던 변화들을 반영하여 새롭게 다듬었다. 저자들은 “현실의 힘은 헌법학자들의 이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헌법을 필요로 하는 각자의 해석과 주장이 만들어내는 희망 또는 울분에서 잉태된다. 그 힘이 헌법을 실현한 것을 기대한다.”며 다시 한번 우리들을 헌법 읽기의 융숭한 세계로 초대하고 있다. 헌법을 왜 읽어야 하는가? 서문에서 저자가 던진 질문에 언론인 손석희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를 지배하는 정치가 ‘헌법은 꼭 읽어야 한다’고 웅변하고 있다고. 현재 우리 사회에 바람직하고 합리적인 변화를 일으킬 힘을 찾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일독해볼 가치가 있는 책이다.신판 서문 서문 대한민국헌법 전문 제 1장 총강 제 2장 국민의 권리와 의무 제 3장 국회 제 4장 정부 제 1절 대통령 | 제 2절 행정부 제 5장 법원 제 6장 헌법재판소 제 7장 선거관리 제 8장 지방자치 제 9장 경제 제 10장 헌법개정 부칙 주 찾아보기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선거권 나이 변경 등 최신의 변화 반영한 개정신판 ◾우리들의 눈높이에 맞춘 읽기 쉬운 헌법 해설서 헌법은 한 국가의 상징이자 국정 운영의 구성과 절차를 정의한 실체이다. 헌법은 그 주체이자 구성원인 시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그것의 실현을 담당하는 권력기관의 설치와 운영을 규정한다. 헌법만 잘 작동하면 우리는 국민주권·권력분립·법치주의 등이 보장된 민주공화국 시민으로서 저마다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대한민국 헌정사가 보여주듯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과 우리가 추구하는 헌법 정신 사이에는 심각한 차이가 존재한다. 이런 차이는 왜 생기는 것일까. 우리는 그동안 선거를 통해 주권자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정치가가 그 권력을 사유화해 전횡을 일삼는 경우를 수없이 봐왔다. 헌법을 자신의 입맛대로 뜯어고친 독재자도 있었다. 대통령에게 제왕적 권력을 부여하는 현행 헌법하에서 정치권력은 시민 사회의 감시와 비판이 없으면 더 부패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주권자의 권리는 투표만으로 지켜지지 않는다. 헌법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민 스스로, 헌법이 보장하는 시민의 권리와 헌법을 수호해야 할 주권자로서의 책임의식을 투철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가 헌법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 헌법은 전문과 부칙을 제외하고 130개의 조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법제처 홈페이지에 가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한글로 된 헌법 조문을 15분 정도면 다 읽을 수 있다. 하지만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헌법의 각 조문이 그렇게 만들어진 이유, 그 조문이 개개인에게 미치는 영향과 의미, 헌법의 행간이 담고 있는 사회적 정의와 가치 그리고 대한민국 헌정사까지 읽어내려면 아무래도 알맞은 길잡이가 필요해진다.《지금 다시, 헌법》은 이러한 필요에서 기획된 ‘시민을 위한 헌법 해설서’이다. “헌법이라는 미래의 유물 앞에 선 안내원”이라고 본인을 명명하는 저자들은 ‘시민의 교과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집필하여, 표제부터 부칙에 이르기까지 빠짐없이 주석을 달았다. 저자들은 최대한 쉬운 말과 간결한 문체, 다양한 예를 활용해 각 헌법 조항의 의미와 배경을 설명함으로써 누구나 헌법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재 우리 사회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지점과 그에 대한 견해를 통해 현재적 관점에서 헌법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강조해서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2016년에 출간되어 전 국민을 헌법 읽기 운동으로 이끌었던 《지금 다시, 헌법》의 개정신판으로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선고, 19세에서 18세로 선거권 나이 변경 등 그 동안 있었던 변화들을 반영하여 새롭게 다듬었다. 저자들은 “현실의 힘은 헌법학자들의 이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헌법을 필요로 하는 각자의 해석과 주장이 만들어내는 희망 또는 울분에서 잉태된다. 그 힘이 헌법을 실현한 것을 기대한다.”며 다시 한번 우리들을 헌법 읽기의 융숭한 세계로 초대하고 있다. 헌법을 왜 읽어야 하는가? 서문에서 저자가 던진 질문에 언론인 손석희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를 지배하는 정치가 ‘헌법은 꼭 읽어야 한다’고 웅변하고 있다고. 현재 우리 사회에 바람직하고 합리적인 변화를 일으킬 힘을 찾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일독해볼 가치가 있는 책이다. ◾헌법, 시민의 권리 선언 우리 헌법은 항목에 따라 10개의 장(총강, 국민의 권리와 의무, 국회, 정부, 법원, 헌법재판소, 선거관리, 지방자치, 경제, 헌법개정)으로 나누어진다. 그중 시민에게 가장 중요한 장은 제2장 ‘국민의 권리와 의무’이다. 2장은 10조부터 39조까지 모두 서른 개의 조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의무를 규정한 것은 납세와 국방에 관한 두 개 조항뿐이다. 따라서 2장은 국민의 권리, 흔히 말하는 기본권에 관한 장이다. 《지금 다시, 헌법》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부분도 바로 2장이다. 민주공화국의 시민으로서 자신이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아는 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저자들은 기본권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각 조항의 의미를 다양한 하위 법률과 헌법재판소 판결 사례들을 동원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2장의 첫 번째 조항인 제10조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 기본적 인권 등 추상적 어휘로 인간의 기본 권리를 선언하고 있는데, 저자들은 쉬운 말로 그 의미를 차근차근 풀어 설명하고 있다. 교도소에 수감된 재소자의 인권(존엄성과, 수면권)과 관련한 두 예는 기본적 인권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86쪽, 90쪽) 전자주민카드 발급에 열 손가락 지문 날인을 의무화한 정부 방침에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보장한 제17조를 들어 지문 날인 거부 운동을 펼친 시민들의 행동을 국가권력에 대한 견제의 의미로 짚어낸 부분 또한 곱씹어볼 만하다.(134쪽) 저자들은 현제 제도적으로 가장 논란이 심한〈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일명 ‘집시법’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헌법 21조가 보장하는 집회·결사의 자유를 제한하는 이 법률은 일부 내용이 위헌 판결을 받았지만 여전히 입법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다.(155쪽) 우리 현실에서 기본권과 가장 많이 충돌하는 법률은〈국가보안법〉이다. 남북분단과 이념 대립이라는 한반도 특유의 상황에서 만들어진〈국가보안법〉은 지금까지 권력의 입맛에 따라 기본적 인권에 속하는 학문의 자유(사노련 연구자들에 대한 구속 영장, 160쪽), 표현의 자유(이적표현물에 대한 처벌, 129쪽), 양심의 자유(사상범에 대한 처벌, 144쪽) 등을 침해해왔다. 기본권 침해의 다양한 예들이 이 법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은 이 법의 위헌성에 대한 강력한 의문을 제기한다. 헌법의 기본권은 국민에 대한 국가의 의무를 규정한다. 따라서 국가가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지 못할 때 국민은 헌법을 근거로 이에 대한 보장을 요구할 수 있다. 헌법을 다 읽을 수 없다면 기본권을 다룬 내용만이라도 읽어볼 것을 권한다. 국가권력은 시민을 통제하려는 속성이 있다. 인권이 종위 위의 권리가 아니라 현실 생활 속에서 실현되기 위해서는 헌법을 통한 시민들의 권리 의식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 ◾진정한 시민의 헌법을 위한 헌법 개정 세상에 완벽한 문서나 제도는 없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시대적 조건도 변화한다. 그렇기 때문에 헌법도 법률처럼 개정할 필요가 생긴다. 지금의 헌법은 1948년 헌법이 제정된 이후 1987년 10월 29일 9번째로 개정한 헌법이다. 87년 민주화운동의 결과물인 현행 헌법은 우리 헌정사상 처음으로 평화롭고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여야 간 합의로 만들어졌으며, 민주주의의 발전에 커다란 업적을 남겼다. 하지만 지금의 헌법이 30여 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변화한 시대상을 포괄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의견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1991년도에 시행된 지방자치의 개념이나 정보화 시대가 불러온 변화에 대해 얼마나 유효한지에 대한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개헌론은 선거철마다, 또는 선거가 끝나기만 하면 떠오르는 우리 사회의 의제이다. 5년 단임제의 대통령에게 부여된 제왕적 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할 장치를 헌법에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의원내각제, 이원집정부제 등 다양한 방안이 이야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치권을 중심으로 한 개헌 논의에서 늘 간과되는 것이 있다. 바로 기본권에 대한 부분이다. 시민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기본권 확장을 다음 개헌의 중심 과제로 삼아야 한다. 저자들도 기본권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헌법 개정을 염두에 둔 견해들을 곳곳에 밝혀두고 있다. 예를 들어 사회적 특수 계급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제11조 2항(97쪽)에 대해 너무나 당연한 것을 말하고 있으므로 계속 유지할 필요가 없고, 대신 빈부의 격차에 따른 실질적인 경제 계급을 없애는 노력을 국가의 의무로 규정할 것을 주장한다. 또 언론·출판은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제21조 4항(157쪽)에 대해 언론을 포함한 표현의 수단이 되는 모든 매체와 활동은 개인의 명예와 다른 가치에 서 있다는 점은 지적하며, 공익을 위한 알 권리와 명예라는 개인의 가치 사이에 균형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아예 삭제를 주장하는 조항도 있다. 특수한 신분의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하여 손해를 입은 경우에는 법률이 따로 정한 보상을 받을 뿐, 국가배상 청구를 할 수 없다고 정한 제29조 2항(192쪽)은, 베트남전 참전 군인들의 국가배상 청구를 막기 위해 박정희 정권이 1972년 유신헌법에 집어넣은 조항이다. 기본권에 반한 위헌이 분명한 이런 조항을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저자들의 생각이다. 범죄행위에 대한 국가의 피해구조 의무를 규정한 제30조(194쪽)에 대해서는 생명·신체에 대한 구조뿐 아니라 갈수록 늘어나는 경제 범죄 피해자에 대한 경제적 구조를 위해 ‘생명·신체에 대한 피해’를 ‘생명·신체 등에 대한 피해’로 바꿔 구조의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만들어둘 것을 제안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개헌에 대한 논의가 더욱 무르익고 있다. 이에 대비해 시민 사회에서는 헌법의 기본권 확장에 필요한 의견들을 정치권에 적극적으로 개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진정한 시민의 헌법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권자인 시민의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할 것이다. 우리는 현재를 살고 있지만, 정작 현재는 모호하다. 과거와 미래가 끊임없이 교차하는 가운데 현재를 산다고 느낄 뿐이다. 사건이 일어나면서 과거와 미래가 구분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이란, 무수한 사건을 맞아 대응하는 행위의 연속이다. 어떤 행동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지침의 하나로 헌법은 유용하다. 변화를 원한다면 어떠한 형태로든 싸울 수밖에 없다. 정치 현실에서 필요한 싸움은 투쟁뿐 아니라 설득까지 포함한다. 그렇다면 정치의 줄기를 형성하고 있는 헌법은 일상의 삶에 사용 가능한 싸움의 도구다. ------------‘서문’ 정부 형태라는 말이 있다. 헌법 개정이 화제가 되면 가장 많이 거론되는 분야가 정부 형태다. 시민들은 헌법의 기본권 편에 관심이 더 많은데, 정치인들은 정부 형태에 관심을 치중한다. 기본권은 어차피 헌법 규정에 관계없이 원칙만 잘 지키면 되지만, 정부 형태는 헌법의 기본 골격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는 헌법에 대한 시민과 정치권의 근본적인 시각 차이를 보여준다. 정부 형태란 가장 단순하게 말하자면, 국가 권력을 입법부와 행정부에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의해 결정된다.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가 양극단이고, 이원정부제가 그 중간이다. 대통령제는 대통령중심제, 의원내각제는 내각책임제라 부르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이원정부제를 혼합정부제, 준대통령제 또는 반대통령제라 하기도 한다. 대통령제 정부 형태의 특징은, 대통령이 국가원수인 동시에 행정부 수반으로서의 지위를 가진다는 점이다. 대외적으로 국가를 대표하고 대내적으로도 행정부의 우두머리로 실권을 장악하여, 대통령이 강력한 지배체제를 구축하는 정부 형태다. ------------제 4장 정부
그리스도의 사랑이 되어라
분도출판사 / 박재찬 (지은이), 하삼두 (그림) / 2023.02.02
20,000

분도출판사소설,일반박재찬 (지은이), 하삼두 (그림)
캐나다 토론토 대학에서 토마스 머튼을 연구한 저자가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자신이 소화하고 묵상한 머튼의 영성을 담았다. 머튼은 고독과 침묵, 기도와 관상을 통해 자신 안에 이미 살아 계신 사랑이신 예수님을 발견했고 그분과 사랑으로 하나 되어 그 사랑을 사람들과 나누고자 했다. 머튼의 생애와 영성은 다원화된 오늘날의 세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어야 하는지, 어떻게 사람들을 사랑하고 다른 종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지에 대한 모델이 되고 있다.머리말_ 어떻게 변화되어야 할까? 제1장 토마스 머튼의 기도와 관상 이미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와의 일치 기도: 하느님의 신비 속에 들어가 그분을 발견하는 것 기도에 대한 새로운 이해: 관상적 깨어남을 위한 준비 자기비움과 겸손으로 기도하라: 기도함으로써 기도를 배워 간 머튼 기도할 때, 당신이 하느님을 뵙고 있는 것처럼 하느님 앞에 있어라! 기도, ‘이미’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을 새롭게 발견하는 것 기도 중의 분심: “분심이 든 적이 없다면 기도할 줄 모르는 것이다” 관상이란 무엇인가? 관상, 명상 그리고 묵상의 차이는 무엇인가? 우리 안의 주님을 발견하고 사랑으로 깨어나야 관상은 하느님의 선물이며 성령의 활동이다 “관상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이유입니다” 관상에서의 하느님 찾기: 이미 와 계신 하느님을 깨닫기 관상은 내 안에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체험하고 그 사랑을 나누는 것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관상 제2장 토마스 머튼의 영적 성장 ‘어둔 밤’이란 무엇인가? 모든 곳에 계시면서 아무 곳에도 계시지 않는 하느님 “우리의 내적 삶을 샅샅이 살피는 것은 영적 성장의 본질입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본래의 마음으로 깨어나기 영적으로 성장한 이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예수님의 마음이 된다’는 것 제3장 토마스 머튼의 하느님께 이르는 길 머튼, 완벽한 고독을 갈망하다 머튼의 고독: 예수님과의 깊은 영적 유대와 사랑의 길 하느님의 말씀은 침묵이다 집착과 초연 제4장 토마스 머튼의 성모 마리아 영성 “성모님께서 제 마음을 모두 가지셨습니다” “저의 삶은 빛에 의해 창문과도 같이 사라짐입니다” 제5장 십우도를 통해 본 머튼의 선불교 이해 십우도를 통해 ‘어둔 밤’을 이해하다 십우도는 처음부터 선불교의 것이 아니었다 십우도와 그리스도교의 관상 여정 십우도에서 그리스도교의 관상적 삶 배우기 십우도를 통한 종교 간 대화 전망과 결론 토마스 머튼이 아시아에서 바친 기도 후기_ 토마스 머튼은 나를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간추린 토마스 머튼의 생애와 주요 작품 참고문헌 주사랑의 하느님, … 저의 모든 것, ‘저의 사랑’마저도 가져가시고, 오롯이 당신의 사랑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오롯이 당신의 사랑이 되게 하소서. 토마스 머튼(1915~1968)은 북미에서 널리 알려진 현대 영성가다. 지난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미국의회에서 연설할 때 마틴 루서 킹과 도로시 데이와 함께 토마스 머튼을 미국을 대표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소개했다. 토마스 머튼의 많은 저서가 한국어로 번역·출판되고 있지만, 한국인으로서, 가톨릭 수도승으로서 머튼의 영성을 해석하고 묵상하여 한국 독자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저자의 박사 학위 논문 『토마스 머튼의 수행과 만남』이 학술 서적에 가깝다면, 『그리스도의 사랑이 되어라』는 머튼의 영성을 우리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저자 자신이 소화하고 묵상한 내용을 담았다. 2019년 5월부터 2020년 5월까지 「가톨릭평화신문」에 연재된 머튼에 관한 글과 여러 곳에 기고한 머튼의 영성에 관한 글을 모아 엮은 것으로, 토마스 머튼의 영성을 더욱 가까이, 편안하게 만날 수 있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토마스 머튼의 영성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보다 그의 삶과 영적 여정을 통해 우리 자신을 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머튼이 처음부터 깊은 영성가가 된 것은 아니다. 그는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외롭고 힘들게 살았으며, 지적 반항아로서 방탕하게 살았다. 머튼은 지난 과거를 청산하고 회개의 길을 걸어 수도원에서 하느님을 찾고자 하는 갈망으로 자신을 불태웠지만, 동시에 여전히 자신 안에 있는 거짓 욕망과 영웅적 우월주의에 직면하며 내적 갈등의 시간을 겪었다. 그의 방황과 혼란은 수도자가 된 후에도 계속되었다. 그러나 그는 멈추지 않고 하느님을 찾고자 했다. 그의 여정은 물질문명 속에서 소외되고 방향을 잃고 헤매는 현대인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머튼은 고독과 침묵, 기도와 관상을 통해 자신 안에 이미 살아 계신 사랑이신 예수님을 발견했고 그분과 사랑으로 하나 되어 그 사랑을 사람들과 나누고자 했다. 머튼의 생애와 영성은 다원화된 오늘날의 세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어야 하는지, 어떻게 사람들을 사랑하고 다른 종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지에 대한 모델이 되고 있다. 이 책이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참된 진리 혹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나아가는 데 하나의 영적 길잡이요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 특히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고 있고 때로는 종교 간의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 우리 사회에 이 책이 종교 간 대화의 좋은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저는 토마스 머튼 신부님의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머튼 신부님께 더욱 매료됩니다. 읽었던 부분을 다시 읽으면 새로운 점을 또 발견하게 됩니다. 그가 하느님과의 일치를 위한 과정에서 기록해 놓은 내적 이야기들은 저의 내면의 갈등을 이해하게 해 주며, 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깨닫게 해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그 내용이 너무 심오해서 한 번에 이해가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그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그냥 지나갑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그 대목을 다시 읽으면 그 내용이 깊이 가슴에 와닿곤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깨달은 점이 하나 있습니다. 머튼의 책은 예수님의 사랑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이해하기 더 쉬워진다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 머튼에게 가장 큰 충격은 부모님의 죽음이었다. 여섯 살 때 어머니가 위암으로, 열여섯 살 때 아버지가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도 없고, 아버지도 없고, 친구도 없고, 집도 없고 세상에 홀로 남겨진 듯한 그에게 하느님의 자리도 없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소위 왕따를 당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삶에서 “처음으로 적막함과 공허감, 버려짐의 고통을 알게 되었다”라고 고백한다. 외적 외로움과 엄청난 무게의 공허감을 채우기 위해 “지적 반항아”가 되어 갔으며 병적인 쾌락주의에 빠졌다. 하지만 어머니의 품을 그리워하는 그의 불안한 마음은 오히려 안정적인 집인 수도원을 찾게 했고, 아버지의 죽음으로 세상을 거부하는 그의 외로움은 영적인 고독을 갈망하게 했으며 세속을 떠나 깊은 고독과 침묵 가운데 살아가는 트라피스트 수도승이 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사출기술 이론과 실제
기전연구사 / 이성출 지음 / 2013.07.12
20,000

기전연구사소설,일반이성출 지음
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리텍콘텐츠 / 김태현 (지은이) /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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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텍콘텐츠소설,일반김태현 (지은이)
200편의 영화와 1000개의 문장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영화 속에는 재밌는 줄거리와 화려한 영상미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경험해 보지 않은 삶을 영화를 통해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행운이다. 세상을 5도만 비껴보면 많은 것들이 보인다. 그 속에서 스스로만의 것들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꿈과 자유를 찾아주는 명대사 #자유로운 영혼 #잊고 있던 꿈 #인생의 주인공 사랑이 싹트는 로맨틱 명대사 #사랑 #로맨스 #연인들 인문학적 통찰력을 길러주는 명대사 #인문학 #심오한 #역사 사람의 심리를 파고드는 명대사 #심리학 #마음 #감정 지친 마음을 힐링해 주는 명대사 #힐링 #심리치유 #휴식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명대사 #인간미 #따뜻함 #더불어 살아가는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는 명대사 #인간의 한계 #의지 #노력 내안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명대사 #상상력 #창의력 #상상의 세계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은 200편의 영화와 1000개의 문장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감동과 통찰을 줄 수 있는 영화 목록과 명언들을 엄선하였지만, 지면의 한계로 인해 더욱 깊이 있는 내용을 싣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조금 남는 것은 사실입니다. 책에 수록된 많은 영화 중 특히 삶의 사유들을 제공한 영화가 몇 개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라는 영화입니다. 를 통해 기억을 잃은 채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지 깊이 고민해 보게 됩니다. 데카르트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했습니다.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생각함을 통해 자신이 살아 있음을 실감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일부밖에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의 본질을 알 수 없는 상태가 과연 실존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비판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냥 살아간다면, 기억을 잃은 상태와 같아질 수 있습니다. 그럼 자신의 존재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책에서 소개한 영화 이외에도 영화들을 접해왔고, 앞으로도 많은 영화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영화 속에는 재밌는 줄거리와 화려한 영상미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습니다. 경험해 보지 않은 삶을 영화를 통해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행운입니다. 세상을 5도만 비껴보면 많은 것들이 보입니다. 그 속에서 스스로만의 것들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책을 읽고 영화의 내용을 파악하고 명언을 통해 생각을 하는 것을 넘어서 더욱 더 깊은 사색과 통찰에 잠기는 것은 이제 독자 여러분의 몫입니다. 영화로 보는 인문학 여행 몇 백 년이 지난 고전 소설이 여전히 읽히듯, 명작으로 꼽히는 영화는 만들어진 시기와 상관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영화가 역사, 철학, 문학을 다룬 인문학 도서 못지않게 인간 본연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함으로써 감상자의 통찰력을 넓혀주기 때문입니다. 영화를 통해 얻은 감동과 통찰들은 수만 권의 독서를 통해 쌓은 세상에 대한 지식에 비기는 수준입니다. 지금은 날마다 새로운 영화가 제작되어 여러 매체를 통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그만큼 무엇이 재밌고 감동을 주는지 구분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수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통찰력을 넓혀주었던 영화들을 엄선하는 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소설에 명문장이 숨어 있듯, 영화에도 명대사가 있습니다. 때로는 감정에 푹 빠지게 되고 때로는 삶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그런 명대사, 명언 말입니다. 영화의 내용과 그 속에 등장하는 주옥같은 대사를 접하는 것만으로도 독자 여러분의 감성력과 통찰력이 한 단계 더 심오해질 것 입니다. 1-1 지금을 즐겨라 (1989) 감독: 스티븐 해프트│주연배우: 로빈 윌리엄스│아카데미 각본상 카르페 디엠(Carpe Diem). 누군가는 이 문구를 문신으로 몸에 새기기도 합니다. 무슨 뜻일까요?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입니다. 만약 오늘의 행복을 내일로 미룬다면, 갑자기 죽음이 닥쳐왔을 때 후회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영화 는 '키팅 선생님'이라는 훌륭한 멘토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엄격한 학교에서 새로운 선생님을 만난 아이들은 그와 함께 고전시를 읽으며 '참된 인생'이 무엇인지 느끼게 됩니다. 001 하루를 붙잡아. 왜냐하면, 믿던 아니던 간에, 여기 있는 각각의 모두가 언젠가 숨쉬기를 멈추고, 차갑게 변해 죽을 거야.Seize the day. Because, believe it or not, each and every one of us in this room is one day going to stop breathing, turn cold and die.002 나는 끊임없이 사물을 다른 각도에서 보아야 한다는 걸 잊지 않으려고 책상 위에 서 있는 거야. I stand upon my desk to remind myself that we must constantly look at things in a different way. 003 그들은 여러분 중 많은 사람들처럼 훌륭한 것들을 위해 운명 지어졌다고 믿습니다. 그들의 눈은 당신처럼 희망으로 가득 차 있어요. They believe they're destined for great things just like many of you. Their eyes are full of hope, just like you. 004 누가 무슨 말을 하든지, 말과 언어는 세상을 바꿔놓을 수 있다. No matter what anybody tells you, words and ideas can change the world. 005 카르페 디엠. 매 순간 즐기며 살아라. 너희만의 특별한 삶을 살아라. Carpe Diem. Seize the day. Make your lives extraordinary.
호주 40일
시루 / 밥장 지음 / 2017.12.04
13,800원 ⟶ 12,420원(10% off)

시루소설,일반밥장 지음
"밥장, 호주 가지 않을래?" 이 한마디가 작은 날갯짓이 되어, 일러스트레이터 밥장은 시드니행 비행기에 올랐다. '백두대간 종주', '요트 해안선 일주', '뉴질랜드 캠퍼밴 일주' 등 '집단 가출'이라는 이름의 굵직굵직한 모험을 수차례 감행한 바 있는 허영만 화백의 제안이었다. 캠퍼밴에 올라 호주 중부와 북서부의 오지를 누비는 이번 여행에는 허영만 화백을 포함하여 총 여섯 명이 함께했고, '막내' 밥장은 마지막 대원으로 합류했다. 소문난 여행 마니아인 만큼 스페인, 그리스, 에스토니아, 이집트, 인도네시아, 태국, 아르헨티나 등 남반구와 북반구를 넘나든 밥장이지만 글쎄, 어쩐지 이번 여행은 만만치가 않다. 24시간 내내, 그것도 40일이나 되는 오랜 기간 차 안에서 먹고 자야 하는 여행에 막내로 합류하다니. 심지어 같은 1호차에는 '그 허영만 화백'도 탑승한다. 초등학생 시절 대본소에서 빌려 읽은 <무당거미>가 아직도 이렇게나 기억에 선명한데, 그 동글동글한 펜 선은 지금도 꿈으로 남아 있는데, 함께 캠퍼밴 여행이라니. '낡은 막내' 밥장은 다른 대원들과 조금 다른 마음가짐으로 이번 여행에 임한다. 바로 '여행일기'이자 '관찰일기'로서 생생하고도 뜨거운 '호주 40일'을 기록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관광객의 발길이 쉬이 닿지 않는 대자연 속에서 보고 느낀 모든 것을 여행 에세이로 써 내려가는 것은 물론이요, 함께하는 인물들의 은밀한 이야기도 르포르타주로서 충실하게 작성하기로 결심한다.작가의 말 01 예행연습: 7월 20일 목요일 02 출발: 8월 20일 일요일 1장 울룰루를 향해 03 8월 22일 화요일 04 8월 23일 수요일 05 8월 24일 목요일 06 8월 25일 금요일 07 8월 26일 토요일 08 8월 27일 일요일 09 8월 28일 월요일 10 8월 29일 화요일 11 8월 30일 수요일 2장 킹스캐니언, 사막을 달리다 12 8월 31일 목요일 13 9월 1일 금요일 14 9월 2일 토요일 15 9월 3일 일요일 16 9월 4일 월요일 17 9월 5일 화요일 18 9월 6일 수요일 19 9월 7일 목요일 3장 다윈, 그리고 브룸까지 20 9월 8일 금요일 21 9월 9일 토요일 22 9월 10일 일요일 23 9월 11일 월요일 24 9월 12일 화요일 25 9월 13일 수요일 26 9월 14일 목요일 4장 서호주, 미지의 습격, 우주기지 27 9월 15일 금요일 28 9월 16일 토요일 29 9월 17일 일요일 30 9월 18일 월요일 31 9월 19일 화요일 32 9월 20일 수요일 33 9월 21일 목요일 5장 스트로마톨라이트, 코랄베이, 그리고 퍼스 34 9월 22일 금요일 35 9월 23일 토요일 36 9월 24일 일요일 37 9월 25일 월요일 38 9월 26일 화요일 39 9월 27일 수요일 40 마지막 날: 9월 28일 목요일 추천의 말소문난 여행 마니아, 일러스트레이터 밥장 이번에는 얼떨결에 합류한 호주 여행을 쓰고 그렸다! “밥장, 호주 가지 않을래?” 이 한마디가 작은 날갯짓이 되어, 일러스트레이터 밥장은 시드니행 비행기에 올랐다. ‘백두대간 종주’, ‘요트 해안선 일주’, ‘뉴질랜드 캠퍼밴 일주’ 등 ‘집단 가출’이라는 이름의 굵직굵직한 모험을 수차례 감행한 바 있는 허영만 화백의 제안이었다. 캠퍼밴에 올라 호주 중부와 북서부의 오지를 누비는 이번 여행에는 허영만 화백을 포함하여 총 여섯 명이 함께했고, ‘막내’ 밥장은 마지막 대원으로 합류했다. 소문난 여행 마니아인 만큼 스페인, 그리스, 에스토니아, 이집트, 인도네시아, 태국, 아르헨티나 등 남반구와 북반구를 넘나든 밥장이지만 글쎄, 어쩐지 이번 여행은 만만치가 않다. 24시간 내내, 그것도 40일이나 되는 오랜 기간 차 안에서 먹고 자야 하는 여행에 막내로 합류하다니. 심지어 같은 1호차에는 ‘그 허영만 화백’도 탑승한다. 초등학생 시절 대본소에서 빌려 읽은 《무당거미》가 아직도 이렇게나 기억에 선명한데, 그 동글동글한 펜 선은 지금도 꿈으로 남아 있는데, 함께 캠퍼밴 여행이라니. ‘낡은 막내’ 밥장은 다른 대원들과 조금 다른 마음가짐으로 이번 여행에 임한다. 바로 ‘여행일기’이자 ‘관찰일기’로서 생생하고도 뜨거운 ‘호주 40일’을 기록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관광객의 발길이 쉬이 닿지 않는 대자연 속에서 보고 느낀 모든 것을 여행 에세이로 써 내려가는 것은 물론이요, 함께하는 인물들의 은밀한 이야기도 르포르타주로서 충실하게 작성하기로 결심한다. “이렇게 된 마당에 막내 노릇 하면서 허영만과 형님들을 관찰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들은 정말 존경받아 마땅한 사람들일까. 혹시 ‘꼰대’는 아닐까. 만약 그렇다면 어떤 행동으로 날 제대로 실망시킬까. 갑자기 흥미진진해졌다.” (작가의 말 중에서) 거대한 돌덩이 울룰루, 붉은 흙으로 덮인 사막, 온몸으로 떨어지는 별… “호주 구석구석을, 하여간 부지런히 담아왔습니다.” 《호주 40일》에는 멜버른에서 사막을 가로질러 ‘세계의 중심’이라 불리는 울룰루를 지나 다윈, 브룸, 칼바리를 거쳐 퍼스에 이르는 장장 11,000km의 여정이 빼곡하게 담겨 있다. 대원들은 뜨거운 태양과 붉은 흙먼지가 가득한 사막 한가운데를 달렸고, 캠퍼밴의 불을 끄면 암흑과 침묵만 남는 곳에서 ‘진짜 밤’을 보냈다. 세상에서 가장 지루한 길도 만났고, 달빛으로 그림도 그렸다.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이나 이국적인 풍경, 경이로운 대자연과 마주할 때면 그저 입을 떡 벌리고 온 신경을 집중했다. 밥장은 생각보다 크고 넓은 호주를 구석구석 누비며 하여간 부지런히 쓰고 그렸다. 그러나 낭만과 모험, 아름다운 감동만을 담았느냐 하면, 또 그렇지는 않다. 여럿이 떠난 여행, 심지어 별다른 자유시간이나 독립적인 공간 없이 캠퍼밴 두 대에서 꼬박 40일을 함께 보냈다. 갈등이 생기지 않는 편이 오히려 이상할 터, 누군가와 함께 여행을 떠나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공감할 만한 대목이다. 여행은 한층 돈독한 우정을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미칠 듯한 예민함과 짜증을 선사하기도 한다. 다행히 대원들은 이런 일 저런 일을 겪으면서도 무사히 ‘호주 40일’을 완주했고, 밥장은 이러한 캠퍼밴 생활을 ‘좋아도 싫어도 함께해야 하는 결혼 생활’에 비유했다. “캠퍼밴 생활은 결혼 생활과 몹시 닮았다. 좋아도 같은 공간, 싫어도 같은 공간에서 버텨야 한다. 문제가 생겨도 외부 전문가를 모시거나, 충고를 하거나, 투정을 들어줄 이도 없다. 마치 달 기지에 남은 우주인처럼 같은 물과 같은 공기를 마시며 어떻게든 풀어야 한다.” (본문 중에서) “대체 뭐가 그렇게 특별한데요?” 셔터 소리가 없어서 더욱 살가운 여행기 밥장은 이 모든 기록을 일곱 권의 몰스킨에 남겼다. 몰스킨은 빈센트 반 고흐, 파블로 피카소,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 위대한 예술가가 사랑한 수첩으로 유명하다. 지금도 국내외에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으며, 밥장 역시 그중 한 명이다. 특별해서 기록하는 게 아니라, 기록하니까 특별해지는 것이라 말하는 밥장은 이렇듯 ‘기록이 지닌 힘’을 믿는다. 카메라를 손에 들면 자꾸 찍게 된다. 더 좋은 사진, 더 멋진 사진을 찍고자 앵글 너머로만 풍경을 바라보게 된다. 하지만 수첩에 쓰고 그리면서, 이제는 그러한 강박에서 벗어나 훨씬 경쾌한 여행을 즐기게 되었다고 밥장은 말한다. 눈에 담는 그 순간, 손으로 옮기는 그 순간 여행은 한층 살갑게 다가온다. 울퉁불퉁한 길을 달리면서도, 졸음이 쏟아지는 침대 안에서도 밥장은 그리고 썼다. ‘밥장’ 하면 떠오르는 아기자기하면서도 집요하리만치 세밀한 그림체로 그날그날의 호주와 대원들의 모습을 그렸고, 특유의 촉촉한 감성과 감칠맛 나는 문체로 읽는 맛을 더했다. 책은 생생한 현장감을 살리고자 한 페이지도 빠짐없이 여정의 모든 기록을 실었다. 밥장이 포착한 호주의 정서와 풍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40일간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다면 살포시 책장을 넘겨보자. 팔랑팔랑 페이지가 넘어가는 순간, 당신도 일곱 번째 멤버가 되어 스튜어트 하이웨이를 달리고 있을 것이다.
2023 에듀윌 주택관리사 2차 출제가능 문제집 : 주택관리관계법규
에듀윌 / 윤동섭 (지은이) / 2023.03.02
40,000원 ⟶ 36,000원(10% off)

에듀윌소설,일반윤동섭 (지은이)
<2023 에듀윌 주택관리사 2차 출제가능 문제집 주택관리관계법규>는 기본서의 이론 학습이 끝난 수험생이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고 학습한 내용을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객관식편> PART 1 주택법 CHAPTER 01 총칙 CHAPTER 02 주택의 건설 등 CHAPTER 03 주택의 공급 등 CHAPTER 04 리모델링 CHAPTER 05 보칙 PART 2 공동주택관리법 CHAPTER 01 총칙 CHAPTER 02 공동주택의 관리방법,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규약 CHAPTER 03 관리비 및 회계운영, 시설관리 및 행위허가 CHAPTER 04 하자담보책임 및 하자분쟁조정 CHAPTER 05 공동주택의 전문관리 등 PART 3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CHAPTER 01 총칙 및 민간임대주택의 건설 등 CHAPTER 02 민간임대주택의 공급, 임대차계약 및 관리 PART 4 공공주택 특별법 CHAPTER 01 총칙 CHAPTER 02 공공주택의 건설과 매입 등 CHAPTER 03 공공주택의 공급 및 운영·관리 등 PART 5 건축법 CHAPTER 01 총칙 CHAPTER 02 건축물의 건축 CHAPTER 03 건축의 규제 PART 6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PART 7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PART 8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PART 9 소방기본법 PART 10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PART 11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PART 12 전기사업법 PART 13 승강기 안전관리법 PART 14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주관식편> PART 1 주택법 CHAPTER 01 총칙 CHAPTER 02 주택의 건설 등 CHAPTER 03 주택의 공급 등 CHAPTER 04 리모델링 CHAPTER 05 보칙 PART 2 공동주택관리법 CHAPTER 01 총칙 CHAPTER 02 공동주택의 관리방법,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규약 CHAPTER 03 관리비 및 회계운영, 시설관리 및 행위허가 CHAPTER 04 하자담보책임 및 하자분쟁조정 CHAPTER 05 공동주택의 전문관리 등 PART 3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CHAPTER 01 총칙 및 민간임대주택의 건설 등 CHAPTER 02 민간임대주택의 공급, 임대차계약 및 관리 PART 4 공공주택 특별법 CHAPTER 01 총칙 CHAPTER 02 공공주택지구의 지정 등 CHAPTER 03 공공주택의 공급 및 운영·관리 등 PART 5 건축법 CHAPTER 01 총칙 CHAPTER 02 건축물의 건축 CHAPTER 03 건축의 규제 PART 6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PART 7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PART 8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PART 9 소방기본법 PART 10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PART 11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PART 12 전기사업법 PART 13 승강기 안전관리법 PART 14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책의 특징 첫째, 최근 3개년 시험분석 자료 제공 보다 더 전략적으로 제26회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근 3개년 시험(제25회~제23회)을 분석하여 제공합니다. 회차별 합격자 평균 점수와 전체 평균 점수를 제시하여 전체적인 출제경향을 확인할 수 있고, 평균 과락률을 통해 시험의 난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PART와 CHAPTER별 출제 문항 수와 비중을 보여주어 전략적으로 제26회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둘째, 모든 주제, 모든 유형에 대비 가능한 출제가능 문제집! 각 문제의 핵심내용이 되는 키워드를 제공하여 문제의 주제를 바로 확인하고, 그에 대한 상세하고 친절한 풀이를 보면서 문제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문제와 함께 알아두면 좋은 이론을 ‘이론 +’로 추가하여 더욱 폭넓은 학습을 할 수 있으며, 반드시 풀어야 하는 최신 기출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제를 통해 출제경향을 파악하고 시험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셋째, 고난도 문제 & TIP 다양한 난이도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고난도 문제와 TIP을 수록하였습니다. 고난도 문제는 답을 고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답 지문과 함께 관련된 TIP까지 꼼꼼히 분석함으로써 문제풀이 실력을 길러 보세요. 넷째, 합격부록 - 제25회 기출문제 제공 문제풀이능력을 최대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2022년 제25회 기출문제를 실제 시험지와 똑같은 형태로 교재 맨 앞에 제공하였습니다. 문제집을 풀기 전 실력점검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제집을 풀어본 후 마무리용으로 사용하여 최신경향 파악은 물론, 본인의 취약 부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놀이방의 코끼리 : 장애아 부모들의 색다른 행복찾기
크림슨 / 데니스 브로디 글, 홍은미 역 / 200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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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슨육아법데니스 브로디 글, 홍은미 역
평범한 부모가 특별한 아이들을 키우며 겪은 아름다운 순간들과 가슴 아픈 경험들! 《놀이방의 코끼리》는 장애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것들을 7가지 주제별로 엮어 보여주는 휴먼 드라마이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감각통합장애, 아스퍼거증후군, 신체장애, 학습장애를 가졌거나 아직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한 아이를 가진 부모들의 진솔하면서도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다. 특별한 돌봄을 필요한 아이를 기르는 부모들이 관심을 가질 거의 모든 문제를 다루고 있다. 장애 아이의 엄마이자 미국의 유명 잡지 기자인 데니스 브로디는 미국 전역에서 장애아를 키우는 부모들로부터 사연을 받았다. 저자는 장애아를 키우는 부모들이 가지는 외로움과 쓸씀함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부모님이 많다는 연대감과 함께 그들의 일상을 엿보게 됨으로써 더 큰 위안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힘겹지만 용기있게 살아가고 있는 부모님이 보낸 사연이 주제별로 실려있다. 7개 분야로 나누어 글을 선정했기 때문에 장애 아이를 가진 부모들의 삶이 다양하고도 구체적으로 펼쳐진다. 이제껏 사람들이 입을 다물고 있었던 주제들, 즉 아이에게 약을 먹일 때 드는 죄책감, 친지들의 대할 때의 좌절감 같은 감정 문제들도 다루고 있다. 알아두면 좋을 용어 삶의 회오리 속에서 1장 엄마, 난 달라요 부부 합동 작전 ―리츠 크래커에서 땅콩버터 샌드위치까지 -나딘 아이를 재촉하지 마세요 -로리 브리커 우리 아이는 잠이 없어요 -니콜 린치 아이 알아가기, 아이와 행복해지기 -알더블유 아이의 세계로 들어가기 ― 괴물에서 벌레들의 수호신까지 -리사 카버 아이가 보내는 SOS ― 히스테리성 시력 상실 -엘렌 글레이저 2장 산소마스크는 부모부터 도와달라고 부탁하세요 -던 따로 또 같이 ―리처드 엘렌슨 엄마도 인간일 뿐이에요 -말라 데비쇼프 불시착, 구조 요청! -로라 치코라키 경고! 다른 아이와 여러분의 아이를 비교하지 마시오 -무명씨. 화내도 됩니다 -수잔 마라시미넬리 오늘 나는 모든 규칙을 다 버렸다 -로레나 스미스 3장 좋은 날 궂은 날 자폐 진단을 받기까지 -데이비드 맥도너프 턱을 괴고 세상의 소리를 듣다 -메리로즈 실베스터 가족의 의미 -바버라 넬슨 슬픔을 희망의 정수리에 붓습니다 -펠리스 맥크리어리 내 병을 물려받은 세 아들 -리사 로리 4장 좋은 학교, 나쁜 학교 우리 아이의 이름은 ‘그 자폐’가 아닙니다 -패티 골트니 아이를 위한 최고의 학교를 꿈꾸며 -드루실라 벨만 우리 아이에게 날개를 달아준 학교 -레베카 스턴 집과 학교가 한 팀이 되어 -돈 마제오 여러분의 직감을 믿으세요 -스테파니 루비 5장 약을 먹이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우리 아들에게 약을 먹이기까지 -리 앤 윌슨 딸을 되찾게 해준 약 -해리엇 브라운 내 아들의 목숨을 구해준 약 -킴벌리 치료를 미루지 마세요 -릭 포터 완전히 달라진 아이 -베로니카 6장 아이와 세상 속으로 너도 소중하단다 -스테파니 돌고프 우리가 꿈꾸는 집 -스콧 뉴포트 제발 신경 좀 꺼주세요 -레이첼 부모의 역할 -댄 우정은 영원하다? -앤 콜린 7장 터널 끝 환한 빛의 세계로 나의 사랑스러운 네덜란드 -안나 페레라(가명) 어둠에서 걸어 나오다 -셀레스트 소울즈 이보다 더 큰 꿈은 없습니다 -데릭 아이켈버거 장애가 아닌 가능의 세계에 살다 -캐시 패리시 자기만의 집 -테레사 에스 말, 사랑하는 나의 말 -마리 셰렛 현실의 아버지, 이상 속의 아버지 -토드 웰란 예스(Y.E.S)! -브렌다 플레처 옮긴이의 말 * 고독한 전쟁터에서 용감하게 글을 써 보낸 부모들 장애아를 키운다는 것은 부모들에게 고독한 전쟁터와 같다. 이 책은 고독한 전쟁터에서 용감하게 글을 써 보낸 부모들 덕분에 세상에 빛을 보게 될 수 있었다. 실제 인물을 모델로 한 영화 의 주인공이 겪는 자폐증에서부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수영 8관왕 마이클 펠프스가 겪었다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 등장하는 부모들이 밝히고 있는 증상과 사연들을 참으로 다양하다. 처음 만난 사람에게 아이의 행동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언제 약을 먹여야 하는지, 아이에게 알맞은 학교를 선택하는 문제, 그리고 부모 스스로 자신을 돌보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특별한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을 기르는 부모들이 관심을 가질 거의 모든 것들이 다뤄지고 있다. * 자기만의 속도로, 자기만의 방식으로 성취해내고 있는 아이들 《놀이방의 코끼리》의 대표 저자인 데니스 브로디는 자신의 아이가 장애아로 진단을 받을 때처럼 외로워본 적이 없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그 외로움과 절박함을 견디다 생각한 것이 이 책이었다고 한다.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아이를 기르는 다른 부모들이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버텨내는지 알고 싶었고,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성공담과 실패담을 듣고 싶었던 것이다. 저자는 수십 명이 넘는 치료사와 뇌신경학자들, 아동 연구센터와 특수교육 단체에 연락을 취하게 되었고, 결국 다양한 장애가 있는 아이를 둔 부모들로부터 전국 각지에서 이메일이 날아왔다. 이중에서 ‘상처받기 쉬운 부모들을 이용해서 개인의 명예를 추구한다’는 비난의 글도 있었지만, 글을 쓰면서 스스로 ‘치유가 되는’ 효과를 보았다는 부모들도 많이 있었다고 한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어디론가 영원히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네 살짜리 아이를 만나게 되고, 장애 아이를 키우기가 너무 힘들어 자살하려 했던 엄마도 만나게 될 것이다. 음식에 병적인 거부반응을 보이는 아이에게 새로운 음식을 먹이는데 성공할 때마다 환희의 춤을 추며 천국을 경험한다는 부모와, 여러 중증 장애아기를 혼자 키우는 아버지의 이야기도 독자들을 감동시킬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어쩌면 수업 시간이나 놀이 시간에 벌어지는 일들이나 아이의 짜증 등에 다른 부모들이 대처하는 방법을 듣는 것이 장애아를 둔 부모에게는 최고의 보약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듣고 있으면 “내가 덜 이상한 사람 같고, 지금 방향이 옳다는 확신도 들고, 특별한 우리 아이를 더 잘 키울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샘솟기 때문에. * 장애아 부모들이 정말 힘들 때 듣고 싶은 이야기들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한다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 특별히 자신과 관계가 있거나 관심이 있는 장부터 읽어나가도 좋다. 장애아를 키우는 부모들이 “정말 힘들 때 듣고 싶었던 이야기들”이라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말이다. 책의 제목 《놀이방의 코끼리, The Elephant in the Playroom》는 이러한 맥락에서 생겨났다. 다른 곳에서는 들을 수 없는 이야기들… 또래와 다른 점이 한눈에 들어오는 장애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마치 놀이방에 들어온 코끼리의 존재처럼 말이다. 《놀이방의 코끼리》는 장애아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위안이자 선물이다. 힘겹게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지만, 훌륭한 부모들이 써 내려간 솔직하고 용기 있는 글들을 통해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부모들에게 연대감을 느끼게 해주며, 벼랑 끝에 서 있는 느낌이 들 때,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 옮긴이의 말처럼 이 책은 장애아 부모들뿐만 아니라, 일반 부모들에게도 자신의 아이를 바라보는 참다운 시각을 알려준다.
마음 일기
르네상스 / 장혜진 지음 / 201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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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소설,일반장혜진 지음
현직 교사인 저자가 아이들과 더불어 아픔을 치유한 과정과 경험을 한 권에 담았다. 마음 일기장을 쓰면서 아이들과 교사가 서로 온전히 소통하고,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간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이들을 병들게도 하고, 죽게 만들기도 하지만 언제 아팠냐는 듯 팔팔하게 살려낼 수도 있는 ‘마음’의 힘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이 책에는 저자가 학교 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어른들이 보기에 ‘대책 없는 문제아’로 보이는 아이도 조금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상처 입은 약한 ‘아이’일 뿐임을 알 수 있다. 다만 화나고 우울하고 불안한 자기 마음을 스스로 어찌 하지 못해 욕을 하고, 가출을 하고, 유리창을 깨는 식으로 표출할 뿐이었다. 저자는 “모든 아이들이 저마다 무기 하나씩을 들고 오늘을 견디고 있다”며 지금 학교의 현실을 전해준다. 이 책을 통해 교사와 부모는 이 세상 어디에도 나쁜 아이는 없으며, 그 아이에 맞는 교육 환경이 필요할 뿐이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어른들의 오해 1장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이유로 아프다 영악한 전교짱의 울화와 눈물 얌전하던 그 아이는 왜 유리창을 깼을까 왕따 경험이 남긴 상처 아픈 아이들, 그 속에 내가 있었다 2장 마음의 힘에 눈뜨다 교무실보다 교실이 더 편한 초짜 교사 내게 주어진 두 가지 길- 뻔뻔해지거나 싸움꿈이 되거나 그러나 나는 정의롭지 않았다 10년 만에 꺼내놓는 부끄러운 고백 마침내, 나 자신과 화해하다 3장 문제아? 마.음.이. 문제! 아이들은 무기 하나씩을 들고 견디고 있다 가출하는 아이, 무력감에 빠진 교사 교실은 행복해질 수 있다 마음 일기, 교사로 사는 내게 주어진 선물 착각에서 헤어나다 4장 마음 일기로 갈라진 아이들 그리고 나 내 마음, 나도 몰라요 저 아이, 저렇게 살아도 된다 꼴찌부터 일등까지, 아이들은 모두 공부를 잘하고 싶어 한다 아이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 글을 마치며 멋진 선생이 되고 싶다는 욕심을 내려놓고 나니 부록 마음 일기, 이렇게 시작해보세요아이들이 아프다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이유로 아프다 아이들이 아프다. 아니, 죽어가고 있다. 15~19살 청소년 총 사망자 중에서 자살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곧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률 1위’라는 기록을 하나 더 얻을지도 모른다. 꽃 같은 청춘이 스러질 때마다 아이들이 왜 이리 아파하는지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며 여러 가지 진단이 나온다.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학업 스트레스와 학교 폭력이다. 하지만 저자는 학업 스트레스와 학교 폭력은 아이들을 아프게 하는 결정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진단한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누구나 공부를 잘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다. 사교육의 굴레가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사교육을 못 받는 아이들은 그런 지원이라도 받는 친구들을 부러워한다. 학교 폭력 역시 아이들을 병들게 하는 원인이 아니다. 왕따를 비롯한 학교 폭력은 정말 무섭다. 당하는 아이는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도 한다. 그렇지만 학교 폭력은 어떤 원인에 따른 결과는 될 수 있을지언정, 그 자체로 원인이 될 수는 없다. 폭력이 아이들을 아프게 하기 이전에, 그 폭력을 일으키는 원인이 수없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학업 스트레스와 학교 폭력은 아이들을 병들게 하는 원인이 아니라, 아픈 아이들 가운데서 드러나는 대표 현상일 뿐이다. 실제로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고, 폭력에 시달리지 않는데도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자살을 시도하는 아이들이 많다.” 저자가 지켜본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이유로 아파하고 있었다. 무기력한 아이, 폭력적인 아이, 가출을 일삼는 아이…. 증상도 천차만별, 원인도 각양각색이었다. 이 책에는 저자가 학교 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어른들이 보기에 ‘대책 없는 문제아’로 보이는 아이도 조금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상처 입은 약한 ‘아이’일 뿐임을 알 수 있다. 다만 화나고 우울하고 불안한 자기 마음을 스스로 어찌 하지 못해 욕을 하고, 가출을 하고, 유리창을 깨는 식으로 표출할 뿐이었다. 저자는 “모든 아이들이 저마다 무기 하나씩을 들고 오늘을 견디고 있다”며 지금 학교의 현실을 전해준다. 무한한 애정으로 아무 선입견 없이 아이들과 만나고 부딪친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독자는 울컥 눈시울이 뜨거워질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교사와 부모는 이 세상 어디에도 나쁜 아이는 없으며, 그 아이에 맞는 교육 환경이 필요할 뿐이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보다 더 아픈 교사 저자는 아이들 속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 교사가 되었다. 그러나 교사 생활은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교사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다. 저자는 자신이 느낀 무력감을 이렇게 표현한다.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다 다른 원인으로 아픈 아이들을 내가 무슨 수로 치유할 수 있을까. 더구나 나는 이름만 교사일 뿐 속내를 보면 불완전하기 짝이 없는 인간에 지나지 않았다. 심지어 나도 아픈 사람이었다. 그 탓에 교사가 된 뒤 몇 년 동안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맸다. 아이들이 울면 나도 울고, 아이들이 아프면 나도 아팠다. 아니, 그런 아이들을 치유해줄 수 없어서 아이들보다 더 많이 울고 더 많이 아팠다.” 저자는 자기 자신을 먼저 치유해야겠다 싶어 마음공부를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마음이 가진 힘에 눈을 뜨게 된다. 그런데 치유의 길에서 뜻밖에도 아이들이 아픈 원인을 ‘발견’한다. 사실 원인이라기보다는 모든 아이들이 공통으로 지니고 있는 아픈 ‘부분’을 발견한 것이다. 증상은 제각각이지만 앓고 있는 부분은 딱 한군데, 마음이었다. 마음이 치유되면 아이들이 보이는 다양한 증상도 대부분 사라졌다. 이 책은 저자가 아이들과 더불어 아픔을 치유한 과정과 경험을 많은 기록한 것이다. 아이들을 병들게도 하고, 죽게 만들기도 하지만 언제 아팠냐는 듯 팔팔하게 살려낼 수도 있는 ‘마음’의 힘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하루 5분, 마음 일기를 쓰면서 아이들이 살아난다! 저자는 아이들에게도 마음의 힘을 알려주고 싶었다. 어떤 감정, 어떤 상황, 어떤 사람에게도 휘둘리지 않는 힘을 키워 자유롭고 행복하게 사는 길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마음’이란 추상적이고 막연한 대상일 뿐이었다. 그 실체에 대해 어떻게 아이들에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 저자는 고민 끝에 ‘마음 일기장’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매일 마음 일기장에 그날의 마음 상태를 표현하게 하고, 피드백을 해주었다. 몇 개월이 지나면서 아이들이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느냐 외면하느냐에 따라 사는 모습이 너무나 달라졌다. 상황은 하나도 달라진 게 없는데, 마음을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무기력하고 우울하던 아이들이 팔팔하게 살아났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저자 자신도 성장하고 있었다. “마음 일기를 통해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하면서, 참고 기다리는 힘이 조금씩 커지는 것을 느꼈다. 아이들을 지켜보고 기다리면서 내 조급함도 많이 수그러들었다. 전에는 ‘저 아이, 저렇게 살면 안 되는데….’ 싶던 마음이 차츰 ‘저 아이, 저렇게 살아도 된다.’는 쪽으로 옮겨갔다.” 이 책에서 독자는 마음 일기장을 쓰면서 아이들과 교사가 서로 온전히 소통하고,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마음 일기를 써보고 싶은 독자도 있을 것이다. 그런 이들을 위해 부록으로 마음 일기장 쓰는 방법을 상세하게 정리해 놓았다.진우는 울먹이느라 말을 잇지 못했다. 아이가 가진 상처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배신감과 서운함 때문에 가슴에 멍이 들어 있었던 것이다. 나는 야비한 진우가 왜 야비해졌는지, 왜 나약한 여자 교사들에게 더 밉상 짓을 했는지 알 것 같았다. 그리고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울화를 쌓아 간 진우를 한꺼번에 이해했다. 겉모습만 봤을 때 진우는 몹시 얄미운 가해자였다. 그런데 속내를 들여다보니 안팎으로 상처를 입고 몹시 사나워진 맹수 같은 아이였다. 어머니의 불안을 해소시켜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더 불안해지고, 믿었던 선생님에게 당한 쓰라린 배신 때문에 신뢰를 잃어버린 아이에게 도대체 어떤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까. 상처가 깊은 맹수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거리는 것밖에 없다. 그 상처는 보지 않고 으르렁거리는 태도만 탓한다면 진우 같은 아이는 더 사납게 날뛰다가 제풀에 쓰러지고 말 터였다. -‘영악한 전교짱의 울화와 눈물’ 중에서 “왕따를 당했어요…….” 정연이는 낮은 목소리로 그렇게 입을 열었다. ‘왕따’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모든 의문이 한꺼번에 풀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동안 정연이가 보인 모습이 한 줄에 꿴 구슬처럼 맥락을 갖추기 시작했다. 늘 자신감 없던 모습, 비록 심부름이라도 말 걸어주고 관심 가져주면 기뻐하던 모습, 슬퍼도 힘들어도 제대로 표현 못하던 모습, 언제나 괜찮다고 하던 모습……. 정연이에게 학교는 수업을 듣고 학업을 성취하는 배움의 전당이 아니라 어떻게든 하루하루 무사히 살아남아야 하는 생존의 공간이다. 이를테면 정연이는 땅이 바짝 마르는 건기에 물웅덩이를 찾아가는 초식동물과 같은 심장을 지닌 아이다. 어쩔 수 없이 물가를 찾지만 언제 어디서 나타나 목숨을 위협할지 모르는 사자나 표범, 악어를 경계하느라 늘 두근거리는 심장 말이다. 그런 처지에 놓인 사람이 두리번거리는 일 말고 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분주히 눈치를 보는 사람의 귓가에 대고 온종일 구구단을 가르친들 2단이라도 외울 수 있을까? -‘왕따 경험이 남긴 상처’ 중에서 성희를 보고, 성희를 통해서 나를 보고, 그리고 교실을 둘러보니 아이들은 저마다 허약한 무기 하나씩을 붙잡고 나날을 견디고 있었다. 누군가는 학교에 오기만 하면 잠을 자고, 누군가는 멍을 때리고, 누군가는 악악 소리를 지르고…….그런 아이들의 실상이 눈에 들어오면서부터 내 괴로움도 서서히 커지기 시작했다. 가장 큰 괴로움은 무력감이었다. 내 힘이나 의지로 어찌 해볼 수 없다는 무력감. 그 무력감은 이내 쉬 아물지 않는 상처로 변해갔다. 첫 발령을 받은 학교에는 성희처럼 한편으로는 강하고 한편으로는 한없이 약한 아이들이 많았다. 말 한 마디만 따뜻하게 해주어도 온 마음을 기대오는 아이들이었다. -‘아이들은 무기 하나씩을 들고 견디고 있다’ 중에서
지옥 가는 교인들
쉐미니 아쯔렛 / 다니엘 조 (지은이) / 20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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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미니 아쯔렛소설,일반다니엘 조 (지은이)
예수를 믿고 교회를 다녀도 회개하지 않는 교인, 재물을 사랑하는 교인, 거룩하지 않은 교인, 계명을 지키지 않는 교인, 전도하지 않는 교인들은 구원받을 수 없음으로 이러한 모든 것으로부터 돌이켜 구원받도록 책망하며 교훈하는 내용의 책이다.I. 회개하지 않는 교인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거듭나지 않으면 천국을 볼 수 없느니라 구원 받는 자가 적음 II. 재물을 사랑하는 교인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라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는 금식 III. 거룩하지 않은 교인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IV. 계명을 지키지 않는 교인 영생을 얻으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안식일을 회복하라 몸과 영혼을 지옥에 멸하는 이를 두려워하라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지 않아 멸망하는 교인들 V. 전도하지 않는 교인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예수를 믿어도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고 거룩한 삶을 살지않는 자는 구원받을 수 없다는 사실과 한 때 아무리 신실했어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적이고도 노골적으로 설파하고 있는 이 책은 기존의 달콤한 기독교 책이나 설교문과는 그 맛과 향이 전혀 다르다. 입에는 쓰나 영혼에는 달콤한 귀한 책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의 모든 교인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읽게 되기를 소망하게 만드는 책이다.
하늘의 음성, 땅의 고백
세움북스 / 홍성훈 (지은이) / 2021.01.01
38,000

세움북스소설,일반홍성훈 (지은이)
16장인 마가복음으로 75회, 700쪽 분량으로 연구한 정밀한 마가복음 강해를 담고 있다. 이것은 저자가 마가복음을 얼마나 자세히 샅샅이 살펴보았는지를 가리킨다. 본문에 관한 철저한 연구 흔적이 곳곳에 깊게 배여 있다. 중요한 개별 단어 연구, 정확한 단락 구분, 전후 문맥의 흐름 파악, 단락의 핵심 주제 발견, 시의적절한 적용 등은 저자의 평소 지론인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을 유감없이 현시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이 책이 탁월한 장인의 손에서 만들어진 명품임을 금방 알게 될 것이다.저자 서문5 추천사 _ 김관성·류호준·문창석·주도홍9 마가복음 1장 01 복음을 전하는 자의 자격 _ 마가복음 1:119 02 복음의 시작 _ 마가복음 1:1-8(1)26 03 부름받은 사람의 삶 _ 마가복음 1:1-8(2)35 04 시험당하시는 주님 _ 마가복음 1:9-1345 05 때가 이르매 _ 마가복음 1:14-1555 06 곧 따르니라 _ 마가복음 1:16-2064 07 하나님의 나라와 능력 _ 마가복음 1:21-2874 08 하나님의 일을 제대로 하려면 _ 마가복음 1:29-4584 마가복음 2장 09 믿음이 무엇일까? _ 마가복음 2:1-1294 10 세리와 죄인의 친구 _ 마가복음 2:13-17104 11 새 술은 새 부대에 _ 마가복음 2:18-22113 12 안식일을 통해 다가온 축복 _ 마가복음 2:23-28123 마가복음 3장 13 가장 행복한 사람들 _ 마가복음 3:1-6133 14 예수님을 바라는 사람들 _ 마가복음 3:7-12142 15 열두 제자를 부르시다 _ 마가복음 3:13-19152 16 누가 내 편이냐? _ 마가복음 3:20-30161 17 누가 하나님의 가족인가? _ 마가복음 3:31-35169 마가복음 4장 18 누가 천국에 들어가는가?(1) _ 마가복음 4:1-9177 19 누가 천국에 들어가는가?(2) _ 마가복음 4:10-20186 20 누구든지 드러내리라 _ 마가복음 4:21-25195 21 시간은 가고 있다 _ 마가복음 4:26-34204 22 그가 누구시기에? _ 마가복음 4:35-41214 마가복음 5장 23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_ 마가복음 5:1-13224 24 누가 우리 주를 승리케 할까? _ 마가복음 5:14-20233 25 정결케 하시는 분, 예수님 _ 마가복음 5:21-34243 26 회복, 진정한 구원 _ 마가복음 5:25-34253 27 온전케 하는 구원 _ 마가복음 5:35-43263 마가복음 6장 28 배척당하신 예수님 _ 마가복음 6:1-3273 29 제자들을 보내심 _ 마가복음 6:4-13(1)282 30 제자의 조건 _ 마가복음 6:4-13(2)292 31 말씀의 울림을 듣는가? _ 마가복음 6:14-29301 32 가서 쉬어라! _ 마가복음 6:30-34310 33 왜 놀라는가? _ 마가복음 6:35-52320 마가복음 7장 34 법이냐, 마음이냐? _ 마가복음 7:1-133329 35 사랑의 변증법 _ 마가복음 7:14-23338 36 무엇이 나를 깨끗하게 하는가? _ 마가복음 7:24-30347 37 입을 열라, 마음을 열라! _ 마가복음 7:31-37355 마가복음 8장 38 너희에게 얼마나 있느냐? _ 마가복음 8:1-10363 39 우리 안의 누룩 _ 마가복음 8:11-21371 40 ‘아직도’의 희망 _ 마가복음 8:22-25380 41 순종으로 완성되는 제자도 _ 마가복음 8:26-38 (1)387 42 누가 그의 제자인가 _ 마가복음 8:26-38(2)397 마가복음 9장 43 그의 말을 들으라! _ 마가복음 9:1-8406 44 산에서 내려온 믿음 _ 마가복음 9:9-13416 45 제자는 대답해야 한다 _ 마가복음 9:14-29426 46 믿음과 신자의 길 _ 마가복음 9:30-37436 47 제자로 사는 삶 _ 마가복음 9:38-41446 48 소금처럼 사는 제자 _ 마가복음 9:42-50455 마가복음 10장 49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_ 마가복음 10:1-12463 50 어린이를 축복하라 _ 마가복음 10:13-16472 51 누가 영생을 얻을까? _ 마가복음 10:17-31480 52 내 잔과 세례를 함께 받겠느냐? _ 마가복음 10:32-45490 53 주께 나아가는 자의 행복 _ 마가복음 10:46-52500 마가복음 11장 54 환호, 그 이후 _ 마가복음 11:1-10509 55 내 삶의 열매 _ 마가복음 11:11-21518 56 믿음, 기도, 그리고 용서 _ 마가복음 11:20-25527 57 두려운 것이 당신의 하나님이다 _ 마가복음 11:26-33536 마가복음 12장 58 하나님의 기이한 일 _ 마가복음 12:1-12544 59 두 권위 사이에서 _ 마가복음 12:13-17552 60 살리는 말씀, 죽이는 말씀 _ 마가복음 12:18-27560 61 사랑은 오직 하나의 방법만을 안다 _ 마가복음 12:28-34568 62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 _ 마가복음 12:35-44576 마가복음 13장 63 새로운 시대로 가는 길목에서 _ 마가복음 13:1-13585 64 두려운 시간을 지나는 이의 소망 _ 마가복음 13:14-23593 65 깨어라, 할 일이 있다! _ 마가복음 13:24-37601 마가복음 14장 66 누가 다스리는가? _ 마가복음 14:1-11610 67 하나님 나라의 소망 _ 마가복음 14:12-26619 68 일어나라 함께 가자 _ 마가복음 14:27-42627 69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_ 마가복음 14:43-72637 마가복음 15장 70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_ 마가복음 15:1-5644 71 십자가에 달려 _ 마가복음 15:6-25653 72 죽으시고 _ 마가복음 15:26-37661 73 장사되어 _ 마가복음 15:38-47670 마가복음 16장 74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 _ 마가복음 16:1-11679 75 나는 그를 누구라 하는가? _ 마가복음 16:12-20688세움북스 세 번째 책! 7년간 75회, 마가복음 강해에 담긴 복음의 정수(精髓)! 독일 카셀 아름다운교회 19년 사역의 결정체! 이 책은 16장인 마가복음으로 75회, 700쪽 분량으로 연구한 정밀한 마가복음 강해를 담고 있습니다. 이것은 저자가 마가복음을 얼마나 자세히 샅샅이 살펴보았는지를 가리킵니다. 본문에 관한 철저한 연구 흔적이 곳곳에 깊게 배여 있습니다. 중요한 개별 단어 연구, 정확한 단락 구분, 전후 문맥의 흐름 파악, 단락의 핵심 주제 발견, 시의적절한 적용 등은 저자의 평소 지론인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을 유감없이 현시합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이 책이 탁월한 장인의 손에서 만들어진 명품임을 금방 알게 될 것입니다. 목사들, 설교자들, 신학생들, 성경을 깊이 알고 싶은 그리스도인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배우고 싶은 신자들에게 꼭 권하고 싶습니다.저자서문오랜 시간 고민 끝에 지나간 설교 원고를 한 권의 책으로 내기로 했다. 이 원고는 내가 섬기는 카셀 아름다운교회에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75회에 걸쳐 틈틈이 설교한, 마가복음 연속 설교 원문 그대로다. 물론 책으로 출간되는 과정에서 몇 군데 손을 봤다. 그 부분은 카셀 아름다운교회의 상황이 유독 두드러져서 다른 환경에 있는 독자에게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책을 내겠다는 나의 결정은 엉뚱하게도, 혹시 책을 팔아서 어려운 우리 교회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에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 기대는 현실과 함께 일찌감치 사그라져 버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 마음에 숨겨졌던 또 하나의 간절한 소원만 남게 되었다. 언제든지 문을 닫을 수도 있는 해외의 한 한인 교회와 내가 책을 통해서나마 기록 속에 남고 싶은 소망이었다. 이 ‘언제든지’는 지금 현실이 되고 있다. 잊히는 것처럼 슬픈 일은 없는 것 같다. 너를 절대 잊지 않으시겠다는 우리 하나님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에게 가장 슬픈 일이 아닐까 싶다. 1983년 5월의 어느 주일, 카셀에 살던 한 무리의 한인들이 정기적으로 주일 예배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미자립과 불안정의 두 단어를 숙명처럼 지고 이어 오던 독일의 한 한인 교회는, 잊히기에는 너무나 뜨겁게 하나님을 사랑하던 사람들의 역사를 이어 가며 버티고 버텨 지금까지 왔다. 거기서 매주 강단을 울리던 설교들. 그 설교 속에 젊은 시절의 꿈과 좌절을 하나님께 의지하고자, 그러나 그리하기 어려워 안타까웠던 육백여 젊은이들의 탄식과 환희가 담겨 있다. 그것이 어찌 잊힐 수 있을까. 그럼에도 설교는 흘러간다. 설교는 성경에서 발원(發源)하여 설교자의 삶을 통해 검증되고 정련된 후 강단에서 전달된다. 그러나 이런 정의(定義)는 순전히 설교자 중심의 사고일 뿐이며, 전부가 아니다. 전달된 메시지는 성령과 동행하여 신자의 마음과 삶에 심겨져 싹을 틔우고, 마침내 생명을 키운다. 이렇게 본다면 설교는 형태를 지니되 그것만으로 평가될 수 없다. 때문에 나는 한국에서 교회를 섬기는 동안 원고를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 그러나 해외에서 사는 동안 나의 생각을 약간 바꾸게 되었다. 무엇보다 현실적인 필요 때문이었다. 나는 네덜란드 유학 기간에 간간이 설교로 교회를 섬겼는데, 이때 외국어로 통역해야 했고, 이 때문에 금요일 저녁까지는 원고를 통역하시는 분에게 전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원고를 문서로 작성해야 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젊은 유학생이 절대 다수인 카셀에서 교회를 섬기게 되었는데, 이 젊은이들의 상황을 보면서 아무래도 ‘또 다른 어떤 상황’을 위해 원고를 꼼꼼히 작성해야 할 이유를 발견한 것이다. 우리나라 교회 - 일반화하는 위험이 있음을 양해해 주시길! - 의 신자들은 성경 해석과 관련하여 지나치게 ‘목사 의존적’이다. 거기에다 교인들은 설교와 성경 해석이 별개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설교는 믿음의 공동체가 나아갈 바를 공개적으로 선포하는 것이며, 그 설교의 내용은 공동체의 각 개인인 신자가 살아 내야 할 삶의 내용이다. 이런 의미에서 설교는 바른 성경 해석 위에 선포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말씀을 따라 일하시는 성령께서 움직이실 물꼬가 제대로 열리는 것이다. 설교의 신학적 의미를 말하는 자리가 아니므로, 적어도 우리 교회에서의 설교를 통해 개인적으로 간절하게 기대했던 하나만 더 말하려 한다. 우리 교회는 거의 대부분이 거쳐 가는 신자들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이들은 일정한 시간 후에 대부분 한국의 교회로 돌아가게 된다. 그런데 이들의 신앙 경력을 들으면서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하는 자연스런 고민이 생겼다. 그리고 목회의 우선순위를 이에 따라 조절하기 시작했다. 그중에 설교와 관련하여 가장 큰 중점을 둔 부분은 우선, 설교를 통해서 해석의 틀을 신자의 사고에 심는 일이었다. 이를 위해 쉬운 설교보다는 사고의 패턴을 반복하여 그것에 익숙해지도록 애를 썼다. 이를 위해서 설교 원문 전체를 인쇄하여 매주 전해지는 메시지를 예배 전에 나누도록 했다. 이 원고는 주중에 집에서 몇 번이고 읽는 자료로 사용되었다. 물론 이런 일들은 무엇보다 우리 교회의 청중들 대부분이 지적 호기심과 흡수성이 높은 청년들로 구성되었기에 가능했다고 믿는다. 설교가 글로 쓰인 이상, 해석의 문제가 남게 될 것이다. 하나의 본문을 놓고 동역자들과 소통하는 것은 설교자가 겪어야 할 하나의 관문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부탁하고 싶다. 왜 이렇게 해석하고 적용했을까를 물으면서, 그렇게 해석하고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무엇일까를 함께 물어 주셨으면 좋겠다. 성경은 청중을 해석한다. 동시에, 청중과 그들의 환경은 성경을 해석하기도 한다. 하나님의 일이라고 힘을 다해 감당하려 노력했으나, 돌아보니 가장 큰 훈련을 받은 사람은 나 자신이었다. 혹시라도 칭찬받을 일이 하나라도 있다면 그것은 모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고, 나는 나의 부족함 때문에 더 큰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기회를 잃은 영혼을 위해 평생 회개할 일만 남았다. 그래서 이제 나의 기도는 이것이다. ‘주여, 당신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느끼게 하신 그대로 전했습니다. 이렇게 뿌려진 당신의 말씀이 이 교회를 거쳐 간 그 많은 젊은이들의 마음에서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내어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혹시라도 저를 마지막으로 하여 교회를 떠난 영혼이 있다면 저를 용서하시고, 그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기도하게 하소서.’지난 19년 동안의 섬김을 돌아보면서 감사한 것뿐이다. 부족한 사람을 이해하고 믿고 따라 준 교회 식구들. 나의 변함없는 동역자이자 사랑하는 아내. 오랜 시간을 거의 잊힌 존재처럼 지내야 했던 나의 사랑하는 딸. 별로 내세울 일도 없고, 이룬 일도 없는 사람을 오랫동안 말없이 성원해 준 여러 친구와 선후배, 그리고 그 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부족한 사람의 설교와 애씀을 귀하게 보시고 이 원고를 책으로 출간해 주신 강인구 장로님, 교정하느라 애쓴 김민철 목사님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마지막으로 추천사를 써 주신 네 분의 목사님, 부족한 후배를 사랑으로 동생처럼 여겨 주신 류호준 교수님과 주도홍 교수님, 그리고 나의 유럽 생활을 지금까지 함께 해 주신 문창석 목사님, 이 책을 내도록 지속적으로 용기를 주신 김관성 목사님에게, 이 책이 누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2020년 12월카셀에서 홍성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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