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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사라지는 세상
김영사 / 조영태, 장대익, 장구, 서은국, 허지원, 송길영, 주경철 (지은이) /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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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소설,일반
조영태, 장대익, 장구, 서은국, 허지원, 송길영, 주경철 (지은이)
합계출산율 0.98. 현재 가장 뜨거운 사회적 이슈인 저출산 현상을 주제로 대한민국 학계가 머리를 맞댔다. 국가의 출산보건 정책 프레임에서 벗어나 인간의 본성에서 사회 시스템의 변화까지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조망한 책이다. 인구학자 조영태 서울대 교수, 진화학자 장대익 서울대 교수, 동물학자 장구 서울대 교수, 행복심리학자 서은국 연세대 교수, 임상심리학자 허지원 중앙대 교수,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역사학자 주경철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저출산과 인구 변화, 청년 세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한 학계와 사회의 소통 프로젝트다. 시작하며 시선 1. 장대익_저출산, 정책의 실패인가 진화의 결과인가 시선 2. 장구_동물의 세계에도 저출산 현상이 있다 시선 3. 서은국_출산으로 건너가는 파란 신호등, 행복 시선 4. 허지원_좌절에 대처하는 방법: 비출산의 심리학적 기제와 기능 시선 5. 송길영_소셜 빅데이터에서 찾은 삶의 다른 방식, 엄마처럼 안 살아 시선 6. 주경철_인간도 멸종위기종? 다른 시대 다른 사회 비교 연구 시선 7. 조영태_맬서스의 인구 조절 메커니즘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다시 시작하며: 좌담_새로운 질서가 온다 저출산 현상에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한 대한민국 지성계 최초 융합 프로젝트! 인간 본성에서 사회 시스템의 변화까지 7개의 시선으로 살펴보는 저출산 미로의 탈출구 합계출산율 0.98. 현재 가장 뜨거운 사회적 이슈인 저출산 현상을 주제로 대한민국 학계가 머리를 맞댔다. 인구학자 조영태 서울대 교수, 진화학자 장대익 서울대 교수, 동물학자 장구 서울대 교수, 행복심리학자 서은국 연세대 교수, 임상심리학자 허지원 중앙대 교수,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역사학자 주경철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가 의기투합해 국가의 출산보건 정책 프레임에서 벗어나 인간의 본성에서 사회 시스템의 변화까지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조망한다. 저출산과 인구 변화, 청년 세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한 학계와 사회의 소통 프로젝트. 합계출산율 ‘1’이 무너진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7개의 시선으로 살펴보는 저출산 미로의 탈출구 2018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0.98로 내려앉았다. 지난 10여 년간 정부는 천문학적인 재정을 투입했지만 ‘인구 쇼크’ ‘인구 절벽’ 상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청년 세대는 왜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가. 저출산 현상은 세대 간 갈등을 넘어 사회적 위기론으로 우리의 미래를 흔들고 있다. 위기론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근본적으로 이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려는 시도가 있었던가? 국가의 출산보건 정책 프레임에서 벗어나 인간의 본성에서 사회 시스템의 변화까지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조망하는 학계 최초의 저출산 대처 융합 프로젝트. 인구학자, 진화학자, 동물학자, 행복심리학자, 임상심리학자, 빅데이터 전문가, 역사학자가 알려주는 저출산 미로의 7개 탈출구. 생물학적 관점에서 본 저출산의 원인과 배경 저출산은 생존을 위한 합리적 선택인가? 1. 진화학자의 시선 | 장대익 모든 생명체의 진화적 목표는 생존과 재생산(번식)이다. 그중 어느 쪽에 에너지를 더 많이 쓸 것인가는 개체가 환경을 어떻게 지각하느냐에 달려 있다. 주변 환경이 실제로 경쟁적이거나 그렇다고 지각하는 경우, 우리는 번식을 늦추고 아이를 적게 갖으려 한다. 그런 환경에서는 자손의 번영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오히려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취한다. 주지하듯이 한국 사회는 경쟁적이다. 따라서 저출산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해 적응하는 인간의 합리적 선택의 결과다. 즉, 진화의 결과인 것이다. 그간의 저출산 대책은 이처럼 출산에 대한 근본적인 분석 없이 청년들의 복지 확충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기에 효과를 거둘 수 없었다. 경쟁에 대한 심리적 밀도를 줄여야 출산율이 반등할 수 있다. 2. 동물학자의 시선 | 장구 인간의 경우 주로 사회문화적이거나 경제적인 문제로 저출산 현상이 나타나지만, 동물의 범주에서 저출산은 주로 생물학적인 문제로 인해 나타난다. 서식지가 파괴되거나 성별로 격리해 사육하면 자연스러운 번식이 가로막히는 것이다. 그 외에도 환경호르몬에 의한 생식기관의 이상으로 불임이 될 수 있다. 인간 사회에서도 유사한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 아직 본격적으로 공론화되지 않았지만, 지속적이고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로 인한 대사성 변화(비만)는 난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면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을 수 없다. 지금은 사회문화적, 경제적 요인에 가려져 있는 생물학적인 요인이 저출산의 주요한 원인으로 대두될 수 있는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대비해야 한다. 강력한 본성인 출산 행위를 북돋우거나 억누르는 우리 마음의 작동 원리 3. 행복심리학자의 시선 | 서은국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다른 동물과 달리 자연적 운명을 거슬러 저출산 현상을 낳은 인간이지만, 행동 판단의 근거는 합리적 이성이 아니라 비합리적 감정이다. 긴 진화의 여정에서 정확하지만 느린 이성보다 디테일은 부족하지만 신속한 감정이 자연 상태에서 생존을 위한 행동 판단에 더 유리했기 때문이다. 불안과 슬픔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목전의 사안에 주목하도록 만드는 반면, 행복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인생을 설계하게 한다. 행복해야 결혼도 하고 아이를 낳을 확률이 높아진다. 행복한 사회는 다양한 삶을 인정하는 열린 태도에서 시작할 것이다. 4. 임상심리학자의 시선 | 허지원 자잘한 좌절의 경험이 축적되면 오히려 역경을 감내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이 생긴다. 그러나 지금 청년들은 그러한 경험이 박탈당해왔고, ‘N포세대’ 같은 말이 방증하듯 이전에 비해 스트레스는 한층 거대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그들은 소진된 채 우울, 감정표현불능증, 무쾌감증, 불안정 애착 등 부정적 심리에 빠져 결혼이나 출산과 같은 낯설고 새로운 과제를 수행할 감정적 에너지가 축소된 상태다. 부모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완벽주의에서 벗어나 ‘그럭저럭 좋은 부모’를 목표로 해 마음의 부담을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 비혼/비출산의 심리학적 기제의 경우, 혈연으로 연결되지 않은 느슨한 형태의 가족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물론, 출산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그들의 심리적 경제적 안정을 위한 제도라는 점이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다. 낮아진 출산율은 청년 탓이 아니다 문제는 기성의 제도와 규범 5. 빅데이터 전문가의 시선 | 송길영 산업구조가 바뀌면서 전통적인 가족의 모습 또한 변화하고 있다. 더불어 성 평등 의식이 고양되면서 가정 내 남성과 여성의 위상에 변화가 생겼고, 1인 가구가 크게 늘어났다. 더 이상 기존의 ‘정상가족’을 강요할 수 없는 사회적 흐름이 생성되었다.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해보면 결혼/출산에 대한 부정적 키워드 1위가 ‘독박육아’라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국가나 사회의 규범을 그대로 따르기에는 이미 생애주기별 삶의 전형이 더 이상 공고하지 않다. 이제 집단이 개인으로 분화된 사회가 된 것이다. 출산은 엄밀히 따져 개인의 문제다. 집합적인 숫자와 통계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각자가 아이를 키울 때 느끼는 무게를 줄여주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 6. 역사학자의 시선 | 주경철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저출산 문제를 겪고 있다. 다만, 산아제한에서 출산장려로 정부 정책 방향이 바뀌기까지 30여 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그 속도가 빠른 것이 우리나라의 특징이다.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의 사례처럼 사회 안전망이 붕괴되어 나타난 병리적인 현상으로서 인구 감소는 바람직하지 않다. 일찍이 인구 감소 현상에 적응한 프랑스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프랑스는 결혼과 비혼/미혼의 중간 상태인 ‘동거(코아비타시옹)’를 제도적으로 인정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받아들인 바 있다. 새로운 제도와 관습, 도덕이 형성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유연히 대처해야 할 것이다. 7. 인구학자의 시선 | 조영태 지금까지 저출산 대책은 사회구조적인 논의로 치우쳐 있었다. 그러나 지난 10여 년 동안 130조 원의 예산을 들여 보육 환경이나 일자리, 주거 문제를 개선하려 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저출산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출산 자체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출산 과정을 분석한 맬서스의 인구론과 생명체의 진화 과정을 분석한 다윈의 진화론을 접목하면, 생물학심리학인구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인간 출산의 근본 원리에 접근할 수 있다. 경쟁적 환경에서 느껴지는 물리적 밀도와 그로 인한 심리적 밀도에 따라 인구 조절 메커니즘이 작동하는 것이다. 따라서 밀도를 낮추려는 정책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다. 저출산은 문제와 원인이 아닌 현실이자 결과 미래는 이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렸다 저출산 현상은 우리 사회에 던져진 위기 신호임에 틀림없다. 아이가 사라지는 인구 구조로는 공동체가 지속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출산은 누군가가 책임져야 할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직면한 현실이며, 사회문제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라고 저자들은 힘주어 말한다. 지금까지의 대책은 저출산을 특정 연령대만의 문제이자, 미래의 파국을 가져올 원인으로 국한했기에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다양한 관점에서 출산 행위 자체를 이해한다면, 구조 개선의 길만이 유효한 해법임을 알 수 있다. 아이를 낳지 않는 개인을 탓할 것이 아니라 변화한 사회구조와 삶의 양식에 맞춰 제도와 규범을 수정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기성세대가 공연한 위기론에서 벗어나 구조 개선의 의지를 드러내야 한다. 기존 시스템을 고정해놓고 출산을 안 해서 문제라고 말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인구 변화의 ‘새로운 질서’가 시작되고 있다. 기존 의식과 제도를 수정하지 않는다면 출산율은 더 떨어질지도 모른다고 저자들은 경고한다. 인구가 많을 때를 가정해 만든 현재의 제도와 정책을 수정해야 아이가 돌아오는 세상이 다시 찾아올 수 있다.사실 사회구조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출산율이 매년 올라야 자연스럽습니다. 과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윤택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청년들이 출산을 단념하고 있는 진짜 이유를, 기존의 질서에 반하는 진짜 이유를 파악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런 논의는 지금까지 저출산 논의에서 거론된 적이 없던 내용이지요. 주로 사회적이고 구조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던 출산이라는 행위를 좀 더 다양하고 근본적인 시각에서 검토해야 저출산 현상에 대한 유효하고 적절한 해법이 나오지 않을까요? 그런 취지에서 어찌 보면 저출산 현상과는 직접적으로 상관없어 보이는 학자들이 모여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에서 사태를 조망하고 새로운 해석을 시도해 책으로 묶어보았습니다._시작하며 인구 밀도가 높은 환경에서 섣부른 출산은 비효율적 의사결정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환경에서는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자손이 번영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그런 환경에서는 출산을 미루고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즉, 출산 대신 자신의 성장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하는 전략이지요._1. 저출산, 정책의 실패인가 진화의 결과인가 성조숙증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뉴스를 한 번쯤 접하셨을 텐데요. 지속적이고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로 인한 대사성 변화(비만)가 중요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과도한 탄수화물에 노출된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불임이나 난임으로 고통받을 확률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지금은 사회문화적, 경제적 요인에 가려져 있는 생물학적 요인이 저출산의 주요한 원인으로 대두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작은 실천을 통해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_2. 동물의 세계에도 저출산 현상이 있다
역사에서 길을 찾다
행복에너지 / 이배용 (지은이) /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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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너지
소설,일반
이배용 (지은이)
대한민국의 역사 속 유산과 기록들이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저자 이배용 이사장은 오랜 세월 동안 우리의 곁을 지켜 온 역사적 유물이야말로 현재이자 동시에 우리의 미래를 비춰 주는 거울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1년 현재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 영산대학교 석좌교수, 한국학학술원 원장으로 활동 중인 역사학자이자 문화해설가인 저자의 지식과 경험에 기반하여 다양한 역사 유물과 역사적 인물에 얽힌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주는 책이다. 하지만 동시에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역사라는 거울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성찰해볼 수 있도록 깊이 있는 화두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서문 004 제1장 역사에서 길을 묻고 길을 찾다 01 역사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016 02 한국역사 속의 인문정신과 시대적 과제 020 03 근대화 과정에서 잃은 것과 얻은 것 025 04 화왕계와 차마설의 교훈 028 05 최치원의 사회통합정신 되새겨야 031 06 가족의 달 5월, 초심을 찾자 034 07 식목일과 무궁화심기 운동 038 08 언론의 시대적 소명 다시 생각할 때 042 09 3·1운동 100주년, 역사에서 길을 찾다 046 10 광복 70년, 우리는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가 052 11 준비 없는 미래는 없다 055 12 평창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060 제2장 전통문화유산 보존의 지혜 01 문화유산과 보존의 지혜 066 02 장서각과 기록보존의식 070 03 분재기를 통해 본 조선시대 상속문화 074 04 생명존중의 『동의보감』정신 되살리자 078 05 『징비록』에서 배우는 네 가지 리더십 081 06 과거시험 답안지에 담긴 국가경영 지혜 084 07 조선왕릉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현대적 활용 088 08 따뜻한 공동체를 구현하는 세시풍속에 담긴 지혜 092 09 고종 서재, ‘경복궁 집옥재’ 096 10 군사기록의 백미, 『군영등록』 100 11 ‘강남스타일’ 다음 주자는 전통문화 104 12 추사의 『세한도』와 역지사지 108 13 『하피첩』에 흐르는 다산의 향기 112 제3장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미래를 01 한글창제 정신 이어받아 미래를 열자 118 02 농업과학화의 시대를 연 세종대왕 리더십 122 03 국민대통합, 세종대왕이 답이다 125 04 왜 태종은 셋째 아들 충녕대군을 선택했나 128 05 세종비 소헌왕후의 영광과 그늘 132 06 세종대왕의 문화리더십과 집현전 136 07 약자를 배려한 세종의 ‘살리는 리더십’ 140 08 튼튼한 국방으로 민생을 살린 세종 143 09 세종의 우리 것 찾기 운동 『농사직설』 146 10 세종대왕과 내불당 150 11 세종, 신하 귀하게 여겨 좋은 인연으로 키웠다 154 제4장 한국여성의 역사를 찾아서 01 건국시조의 어머니, 유화부인과 소서노 160 02 통일을 준비한 선덕여왕의 리더십 163 03 시대적 제약을 예술로 승화시킨 신사임당 168 04 최초의 한글요리서 쓴 안동 장씨 정부인 173 05 김만덕이 보여준 상생의 나눔실천 178 06 전통시대 어머니들의 교육열 181 07 한글로 피어난 여성들의 애절한 사연들 184 08 박에스더의 생명존엄정신 되새기자 189 09 명성황후 시해 120주년 추모의 역사적 의미 193 10 1898년 한국 최초 여성단체가 설립되다 197 11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와 독립운동 201 12 독립운동의 영원한 불꽃, 유관순 207 13 광복 70년, 여성 독립운동을 기억하자 213 14 수려한 나무로 자란 여성들, 아직 숲은 못 이뤘다 217 15 유교 600년 역사에 최초의 여성 초헌관 223 제5장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 -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유형문화유산 - 01 종묘 (1995년) 230 02 석굴암과 불국사 (1995년) 238 03 해인사 장경판전 (1995년) 245 04 창덕궁 (1997년) 250 05 수원 화성 (1997년) 257 06 경주 역사유적지구 (2000년) 264 07 고인돌(고창·화순·강화) 유적 (2000년) 270 08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2007년) 276 09 조선 왕릉 (2009년) 281 10 하회마을, 양동마을 (2010년) 288 11 남한산성 (2014년) 294 12 백제 역사유적지구 (2015년) 300 13 세계유산 등재 산사 7곳 (2018년) 306 14 ‘한국의 서원 9곳’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다 (2019년) 342 15 한국서원의 세계유산적 가치 350 제6장 역사와 동행한 길 01 역사를 전공한 평생의 길: 대한민국의 문화의 품격을 높이다 376 02 살아 있는 역사, 문화유산 답사에 동행하면서 393 이배용 총장님의 「역사에서 길을 찾다」 출간을 축하드리며 393 -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 호암재단 이사장) 미래문화의 씨앗, 전통문화유산을 만난 감동 397 - 신숙원 (전 건양대학교 부총장,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역사의 물음에 길을 안내하는 통찰력 그리고 예견력 402 - 홍승용 (전 인하대덕성여대중부대 총장) 내가 만난 이배용 총장님과 전통문화 406 - 노찬용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이사장) 03 이배용 총장님을 통해 배운 진정한 한국역사 사랑 410 나의 스승, 나의 어머니 410 - 왕단 (북경대 한국어학부 교수, 외국어 대학원 부원장) 현대여성의 빛나는 리더 이배용 총장님 419 - 채미화 (전 연변대학교 대학원장, 현 호남사범대학교 한국어학과 석좌교수)대한민국의 역사 속 유산과 기록들이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미래를 향한 교훈과 되새김을 찾아서 많은 사람들이 ‘역사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혹은 ‘문화가 살아야 민족이 산다’고 이야기하곤 한다. 역사와 문화는 과거의 사람들이 거쳐 왔던 삶의 흔적이며, 완전히 지나간 일 같으면서도 아직까지 살아 숨 쉬며 우리의 현실에 영향을 끼치는 존재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역사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자국의 역사와 문화에 큰 관심을 가지며 일상 속에서 관심을 실천하곤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에 들어가는 경제선진국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역사유산에 대한 관심이 다소 낮은 것이 사실이다. 이 책 『역사에서 길을 찾다』의 저자 이배용 이사장은 오랜 세월 동안 우리의 곁을 지켜 온 역사적 유물이야말로 현재이자 동시에 우리의 미래를 비춰 주는 거울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 영산대학교 석좌교수, 한국학학술원 원장으로 활동 중인 역사학자이자 문화해설가인 저자의 지식과 경험에 기반하여 다양한 역사 유물과 역사적 인물에 얽힌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주는 책이다. 하지만 동시에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역사라는 거울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성찰해볼 수 있도록 깊이 있는 화두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역사에서 길을 찾다』의 흥미진진한 매력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첫째로, 이 책은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의 전환 및 외세 침략의 강풍 속에서 국가 생존을 고민했던 고종의 고뇌가 느껴지는 고종의 서재 ‘경복궁 집옥재’, 조선시대 기록유산의 백미를 보여주는 자료 중 하나인 ‘군영등록’ 등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역사유산들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며 역사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돕는다. 둘째로,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속에 얽힌 스승과 제자의 뜨거운 의리, 다산 정약용의 ‘하피첩’ 속에 드러난 아내에 대한 존중과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고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처세술, 조선 최고의 왕으로 꼽히는 세종대왕의 인생이 600여 년을 뛰어넘어 지금 사회에 던지는 교훈 등 여러 역사 속 유산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들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셋째로, 최근 몇 년여간 큰 돌풍을 일으키며 세계적으로 중요한 인문학의 화두가 된 여성주의(페미니즘)적 관점에서 우리 역사 속 다양한 족적을 남긴 여성 인물들을 조명하고, 조선 유학 600년 역사 속에서 최초로 여성 초헌관이 된 저자의 관점에서 전통적 남녀관과 현대적 남녀관의 조화를 탐색하며 궁극적으로 모두가 상호 존중하며 조화롭게 나아갈 수 있는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이봄 / 마스다 미리 글, 권남희 옮김 / 201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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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마스다 미리 글, 권남희 옮김
삼십대 싱글 여성의 일상과 고민을 소박하게 고백해온 '수짱 시리즈'의 작가 마스다 미리가 이번에는 '여자의 분노'라는 감정을 들고 돌아왔다. <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는 마스다 미리가 서른두 살에 쓴 초기 작품으로, 자신이 겪어왔던 여러 가지 화나는 경험들을 짧은 에세이와 4컷 만화의 형태로 담아냈다. 그녀는 말한다. "화를 내는 일은 날마다 가볍게 찾아오는 것." 울컥 치밀어오르는 화, 때려주고 싶을 정도의 화, 폭발 직전의 화 등, 우리 일상엔 여러 종류의 화나는 상황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 어른 여자라면 이 화를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 걸까? '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라는 제목이 말해주듯, 마스다 미리에게도 화나는 일들이 무자비하게 펼쳐진다. 동창회에서 미인이 아니라고 찬밥 취급하는 동창 녀석들, 모처럼 쉬러간 오사카 고향집에 갔더니 나를 가만히 두지 않는 가족들, 프리랜서라고 우습게 보고 변변찮은 집만 보여주는 부동산 업자, 이른 아침부터 전화를 걸어 귀찮게 하는 텔레마케터들, 친구의 진심 어린 응원을 의심하는 나 자신까지… 화를 부르는 일들이 쉴 새 없이 쏟아지는 게 우리 일상을 꼭 닮았다.시작하며 오늘의 말 클리닝 스페셜 코스 교통사고 긴 통화 동창회 사용중 꽃도둑 파친코 생각이 너무 많다 한자를 모른다 3년 개근 방 구하기 100엔짜리 동전 귀성 캐치세일즈 청춘 연예인 책상 밑 꼬마의 무덤 성질이 급하다 프티 부자 텔레비전 출연 편식 산타도 좋지만 꿈 이야기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람 엄청난 바보 꿈을 위해서라면 후기잠 못 이룰 정도로 화가 나 있는 자신에게 질문한다. 그 화에 슬픔은 있니? 인생에 웃을 일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어른의 일상은 만만치 않은 법. 숨넘어가도록 웃은 적이 언제였을까 싶을 정도로, 우리 일상은 지루한 일, 슬픈 일, 놀랄 일, 화나는 일들로 범벅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건 ‘화나는 일’ 아닐까? 하다못해 아침에 눈뜨기만 때만 해도 그 빽빽한 지하철을 타고 출근할 생각을 하면 화부터 나니 말이다! 삼십대 싱글 여성의 일상과 고민을 소박하게 고백해온 ‘수짱 시리즈’의 작가 마스다 미리가 이번에는 ‘여자의 분노’라는 감정을 들고 돌아왔다. <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는 마스다 미리가 서른두 살에 쓴 초기 작품으로, 자신이 겪어왔던 여러 가지 화나는 경험들을 짧은 에세이와 4컷 만화의 형태로 담아냈다. 그녀는 말한다. “화를 내는 일은 날마다 가볍게 찾아오는 것.” 울컥 치밀어오르는 화, 때려주고 싶을 정도의 화, 폭발 직전의 화 등, 우리 일상엔 여러 종류의 화나는 상황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 어른 여자라면 이 화를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 걸까? ‘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라는 제목이 말해주듯, 마스다 미리에게도 화나는 일들이 무자비하게 펼쳐진다. 동창회에서 미인이 아니라고 찬밥 취급하는 동창 녀석들, 모처럼 쉬러간 오사카 고향집에 갔더니 나를 가만히 두지 않는 가족들, 프리랜서라고 우습게 보고 변변찮은 집만 보여주는 부동산 업자, 이른 아침부터 전화를 걸어 귀찮게 하는 텔레마케터들, 친구의 진심 어린 응원을 의심하는 나 자신까지…… 화를 부르는 일들이 쉴 새 없이 쏟아지는 게 우리 일상을 꼭 닮았다. ‘이렇게 말해버렸으면 좋았을걸’, ‘저렇게 반론했으면 좋았을걸’ 하면서 분노하는 우리에게 알려주는 그녀만의 비법이 하나 있다. 잠을 못 이룰 정도로 화가 날 때면 속으로 이렇게 질문해보라는 것. “그 화에 슬픔은 있니?” 슬픔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그렇게 대단한 화가 아니라는 말이다. 어른이 됐다고 해서 화를 다스리는 기발한 방법이 저절로 생겨나진 않는다. 그저 때로는 이불을 뒤집어써가며 꾹 참고, 때로는 속으로 한참 씩씩거리고, 때로는 다짐하거나 반성하면서 배우고, 때로는 그냥 웃어넘기는 식으로 다양하게 화를 다스려가면 된다. 홧김에 벽에다 핸드폰을 던져버리고 조각난 액정화면을 보면서 후회하는 방법보다는 훨씬 현명한 방법 아닌가!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
북바이퍼블리 / 이승희, 정혜윤, 손하빈, 이육헌 (지은이) /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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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바이퍼블리
소설,일반
이승희, 정혜윤, 손하빈, 이육헌 (지은이)
배달의민족, 스페이스오디티, 에어비앤비, 트레바리 이렇게 네 브랜드에서 일하는 마케터들이 모여 쓴 책으로 마케팅과 브랜딩에 대한 세세한 방법론과 하드 스킬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진심으로 뜨겁게 좋아하는 태도와 그 태도가 각자의 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기록했다.INTRO 좋은 점을 찾아 큰 소리로 말하는 사람들 - 저자를 찾아서 - 영 프로페셔널의 이야기가 많아져야 한다 - 브랜드 속 마케팅 실무자들 - 우리가 모인 이유 PART 01 이승희는 감동받고 기록하고 공유하는 마케터다 - 센스가 없다면 벤츠를 꿈꾸지 마라 - 블로그로 배운 마케팅 - 마케터가 놓쳐서는 안 될 세 가지 - 배달의민족에서 배운다 PART 02 정혜윤의 마케팅 관점으로 보는 세상 - 어느 고등학생의 진로 고민 - 경영대 밖에서 배운 마케팅 - 나의 마케팅 여정기 - 광고, 홍보, 글로벌, 스타트업 - 마케팅 관점으로 보는 세상 - 흘깃 보지 않고 눈여겨보기 PART 03 손하빈을 춤추게 하는 마케팅 - 공감을 잘하는 사람에게 잘 맞는 직업, 마케터 - 돌고 돌아 찾은 매력적인 브랜드, 에어비앤비 - 에어비앤비 마케터에 도전하기 - 좋아하는 브랜드예요 PART 04 이육헌이 일당백 마케터가 되기까지 - 어쩌다 마케팅 - 첫 번째 경험: 영화 추천 앱 서비스 - 두 번째 전개: 글로벌 대기업 - 세 번째 지금: 독서 모임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 작은 회사의 마케터로 살아남기 PART 05 배달의민족: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 - 배민, 문화를 바꾸다 -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 배민 2.0 - 음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들 - 배민에 열광하는 사람들 - 배민 마케터로 산다는 것은 PART 06 스페이스오디티: 음악으로 세상을 이롭게 - 자발적 백수가 스페이스오디티 요원이 되기까지 - 브랜드 스토리 - 세상의 모든 스페이스오디티를 위하여! - 음악을 캔버스 삼아 일하는 회사 - 스페이스오디티 브랜드 마케터의 덕업일치 PART 07 에어비앤비: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 일 년에 몇 번이나 여행을 가나요? - 새로운 여행 플랫폼: 집으로 떠나는 여행을 제안하다 - 사진 한 장으로 푹 빠져든 에어비앤비 그리고 입사 - 에어비앤비와 잘 맞는 타깃 찾기 -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브랜드 캠페인 PART 08 트레바리: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트레바리, 독서 모임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 스타트업에도 브랜딩이 필요한 이유 - 트레바리는 어떤 브랜드가 되려 하는가 - 나는 왜 트레바리 마케터로 일하는가 PART 09 배민다움 유지하며 브랜딩하기 - 꽃피는 봄이 오면, 배민신춘문예 - 제4회 배민신춘문예, 어떻게 기획했나 - 진행, 고비, 해결, 반성 - 버티는 것이 이기는 것 PART 10 음악을 위한 브랜딩, 브랜딩을 위한 음악 - 1인 마케터의 세 가지 고민 - 이제 막 이륙한 브랜드 스페이스오디티 알리기 - 음악을 위한 브랜딩, 브랜딩을 위한 음악 - 오디티 토크와 오디티 스테이션 - 일의 효율을 높여주는 시간 관리법 PART 11 살아보는 여행을 브랜딩하기 - 에어비앤비, 우리 브랜드는 현재 어떠한가? - 캐즘을 뛰어넘는 아이디어 기획하기 - 캐즘을 뛰어넘다: 새로운 타깃 공략하기 -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이는 피드백 주고받기 - 브랜드 마케터는 브랜드 키퍼다 PART 12 더 많은 사람이 읽고, 쓰고, 대화하고, 친해지는 세상을 위해 - 스타트업 마케터의 외로운 분투기 - 사람들은 무엇을 함께 읽고 나누고 싶을까 - 더 많은 사람이 트레바리를 좋아하게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마케팅 PART 13 이승희와 정혜윤의 영감 얻기 - 마케터의 딴짓은 도움이 된다 - 생각의 단초를 기록으로 붙잡는 법 - 공유, 저장, 큐레이션 - 대화와 기록 - 영감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서부터 - 다양성, 쓰기, 나누기 - 때론 쉼표가 필요합니다 PART 14 손하빈과 이육헌의 영감 얻기 - 잘 읽고 꾸준히 생각하기 - 행동경제학, 행동을 바꾸는 마케팅 - 전략과 기획 - 소설, 스토리텔링의 결정체 - 잡식의 방법 - 둘러보기, 구경하기, 공부하기 - 월간지에서 영감 얻기 - 수다 떨며 자극 주고받기 - 마케터, 영감의 사칙연산 PART 15 이승희와 정혜윤의 취향 찾기 - 마케터에게 취향이란? - 취향 찾기 - 평범한 순간이 반가운 순간으로 바뀔 때 PART 16 손하빈과 이육헌의 취향 찾기 - 자연스러움에 대한 철학 - 깊은 고민 끝에서 나온 디자인 - 무작정 경험해보세요 PART 17 못다 한 이야기 - 비전공자 마케터가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 - 자잘한 일, 디테일의 중요성 - 그 회사, 얼마큼 자유롭나요? - 마케팅, 그 막막한 시작 - 정답은 없습니다무언가를 뜨겁게 좋아하는 태도, 그 태도가 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는 배달의민족, 스페이스오디티, 에어비앤비, 트레바리 이렇게 네 브랜드에서 일하는 마케터들이 모여 쓴 책입니다. 가장 바쁘고 정신없을 실무자임에도 우리는 즐겁게 고통받으며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저를 포함한 저자 네 명 모두가 각자의 브랜드를, 또 각자가 하는 일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각자 맡은 브랜드와 하고 있는 일 그리고 개인 취향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이를 글로 옮기는 과정은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어쩜 저렇게 무언가를 깊이 좋아할 수 있을까 놀라기도, 또 그렇게 깊이 좋아하는 것들이 겹쳐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마케팅과 브랜딩에 대한 세세한 방법론과 하드 스킬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진심으로 뜨겁게 좋아하는 태도와 그 태도가 각자의 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적었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오히려 더 중요한 내용 아닐까요? - 저자 ? 트레바리 마케터 이육헌 “영 프로페셔널, 젊고 능력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아져야 한다." 20년, 30년 일하며 전문성을 기른 C 레벨이나 관록 있는 교수들의 이야기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이미 많습니다. (중략) 그 기업이 어떻게 마케팅했는지를 두고 한 기업의 CEO가 마케팅 실무자보다 더 잘 알 수 있을까요? 이제 막 일을 시작한 사람들, 달라진 시대와 환경에 적응하며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실제로 일을 실행하는 젊은 실무자들의 이야기가 더 필요하고 와닿습니다. 그들과 비슷한 고민과 경험을 했고 시행착오를 미리 겪었으며 실질적으로 업무를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죠. 앞으로도 젊은 실무자들의 이야기가 더 많아져서 비슷한 또래나 사회 초년생들이 직접적인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이 브랜딩, 마케팅 영역에서 그 역할을 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랍니다. - PUBLY 프로젝트 매니저 최우창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 - 음식, 음악, 여행 그리고 독서》는 2018년 6월 26일 기준, 일하는 사람들의 콘텐츠 플랫폼 PUBLY에서 펀딩 기간 중 전체 콘텐츠 중 가장 높은 예약 구매자 수를 기록했다. 2018년 3월 13일부터 2018년 5월 24일까지 펀딩 달성률이 무려 1796%에 달했다. PUBLY 독자들이 이 디지털 콘텐츠에 손을 모아 탭하고, 저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 까닭은 무엇일까? 배달의민족, 스페이스오디티, 에어비앤비, 트레바리는 2030이 한 번쯤 ‘좋아요’를 눌렀음직한 인기 있는 브랜드다. 동시에 우리 삶의 방식을 바꾼 브랜드이기도 하다. 잘 알려진 브랜드의 잘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룬 점이 흥미롭지만 디지털 콘텐츠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를 종이책으로 탈바꿈시킨 이유는 다른 데 있다. 우리는 더 나은 브랜드, 더 나은 삶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케터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엮고, 퍼뜨리길 원했다. 삶의 방식을 선택할 때 브랜드는 수단이자 취향이자 철학이 된다. 좋아하는 브랜드를 제대로 알고 싶은 독자, 일과 삶의 균형을 고민하는 독자, 더 나은 삶의 방식을 기다리는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브랜드와 ‘자기다움’을 떼려야 뗄 수 없는 마케터들의 정체성처럼 이 책은 경제경영서라고 하기엔 소소하고 에세이라고 하기엔 프로페셔널하다. 즐겁게 일하는 나와 행복하게 노는 나, 일과 삶을 더욱 끈덕지게 즐기고 싶은 2030 영 프로페셔널에게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를 권한다. '누가 이 이야기를 가장 잘 풀 수 있을까?'《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초기 기획은 지금과 약간 달랐습니다.
운수 좋은 날
새움 / 현진건 (지은이) /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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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움
소설,일반
현진건 (지은이)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문학에 관심 없는 사람도 익히 알고 있을 명대사로 유명한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은 리얼리즘의 정수를 보여준다. 현진건 단편집 <운수 좋은 날>은 '단편소설의 대가' 현진건의 작품이 지닌 맛을 한껏 즐길 수 있도록 그가 발표한 단편 전부와 중편 「타락자」를 함께 수록했다. 2020년 올해는 현진건 탄생 12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일제강점기 활동한 현진건은 거대 담론 대신 개인의 삶에 돋보기를 갖다 댔다. 일제에 의해 금서 처분을 받았던 그의 단편집 제목이 '조선의 얼굴'이었듯 당시 생활상을 생생하게 담아낸 개개인의 이야기는 곧 민족과 시대의 현실이었다. 그는 '생활(生活)'이란 단어의 무게를 아는 소설가였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언론인이었다. 동아일보 사회부장 시절, 손기정 선수의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 사진에서 일장기를 말소하고 보도한 사건으로 투옥되기도 했던 그는 빈궁한 삶에도 일제에 끝까지 굴복하지 않았다. 삶과 문학에 있어 철저한 리얼리스트였던 현진건의 다음 말은 그의 소설을 감상하며 되새길 만하다. "오늘날의 우리는 오늘날의 우리 인생에게 가장 귀한 것을 만들어 낼 일이다. 자신이 서 있는 자리 - 이날 이때에, 자기가 서 있는 제 땅을 할 수 있는 대로 힘 있게 밟아서 깊고 굵직한 족적을 남길 따름이다."엮는 말 희생화 빈처 술 권하는 사회 타락자 유린 피아노 우편국에서 할머니의 죽음 까막잡기 그리운 흘긴 눈 발 운수 좋은 날 불 B사감과 러브레터 사립정신병원장 고향 동정 신문지와 철창 정조와 약가 서투른 도적 연애의 청산 현진건 연보“시들고 곯아졌을지언정, 뜯기고 짓밟혔을지언정, 그의 가슴에도 사랑은 있으리라.” 리얼리즘의 개척자 현진건의 단편소설을 모두 만나다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문학에 관심 없는 사람도 익히 알고 있을 명대사로 유명한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은 리얼리즘의 정수를 보여준다. 현진건 단편집 『운수 좋은 날』은 ‘단편소설의 대가’ 현진건의 작품이 지닌 맛을 한껏 즐길 수 있도록 그가 발표한 단편 전부와 중편 「타락자」를 함께 수록했다. 올해는 현진건 탄생 12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일제강점기 활동한 현진건은 거대 담론 대신 개인의 삶에 돋보기를 갖다 댔다. 일제에 의해 금서 처분을 받았던 그의 단편집 제목이 ‘조선의 얼굴’이었듯 당시 생활상을 생생하게 담아낸 개개인의 이야기는 곧 민족과 시대의 현실이었다. 그는 ‘생활(生活)’이란 단어의 무게를 아는 소설가였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언론인이었다. 동아일보 사회부장 시절, 손기정 선수의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 사진에서 일장기를 말소하고 보도한 사건으로 투옥되기도 했던 그는 빈궁한 삶에도 일제에 끝까지 굴복하지 않았다. 삶과 문학에 있어 철저한 리얼리스트였던 현진건의 다음 말은 그의 소설을 감상하며 되새길 만하다. “오늘날의 우리는 오늘날의 우리 인생에게 가장 귀한 것을 만들어 낼 일이다. 자신이 서 있는 자리 - 이날 이때에, 자기가 서 있는 제 땅을 할 수 있는 대로 힘 있게 밟아서 깊고 굵직한 족적을 남길 따름이다.” “가난한 이의 사랑은 종교다, 신앙이다. 그것이야말로 이 세상의 위대한 기적이 아니고 무엇이냐.” 식민지 조선의 현실, 지식인과 민중의 내면을 아로새기다 현진건의 단편이 중점적으로 담고 있는 것은 가난이다. 현진건이라는 이름을 문단에 알린 「빈처」는 자전적 성격을 강하게 드러내는데, 두 살 연상의 아내와 이른 결혼을 한 뒤 유학했다 돌아와 밥벌이를 못하는 소설 속 남편은 실제 그의 삶과 겹친다. 보수 없는 독서와 가치 없는 창작에 몰두하며 돈은 벌지 못하는 남편을 대신해, 세간과 의복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건 아내이다. 「운수 좋은 날」의 남편은 어떤가. 병든 아내를 두고 거리로 나온 인력거꾼 김 첨지는 오늘은 나가지 말고 집에 있으라던 아내의 울 듯한 얼굴이 떠오르지만, 계속되는 행운을 놓칠 수 없어 일을 계속한다. 「고향」은 일본에 농토를 빼앗기고 타향살이를 하며 부모까지 잃고 마는 농민의 피폐한 삶을, 「신문지와 철창」과 「서투른 도적」은 손주를 위해 먹을 것을 훔치는 노인의 절절한 마음을 그려냈다. 빈곤은 사람의 정신까지 물어뜯는 법이다. 「사립정신병원장」의 W는 언제든지 싱글싱글 웃던 낙천가였다. 그는 정신이상이 된 친구의 말벗 노릇으로 돈을 벌어서 ‘사립정신병원장’이란 별명을 얻은 터. 궁핍한 현실은 이 낙천가의 성격에도 그늘을 드리운다. 굶주리고 있을 처자식 생각에 사람들의 비웃음 속에서도 술자리의 남은 음식을 챙기던 그가, 아들 이름을 부르며 목 놓아 울다 말고 내뱉는 말은 섬뜩하다. “여보게, 칼로 푹 찔러 죽이는 것이 어떻겠나? 아니, 그럴 일이 아니다. 고 어린것을 칼로 찌를 거야 있나? 차라리 목을 눌러 죽이지. 목을 누르면 내 손아귀 밑에서 파득파득 하겠지.” 자신의 아들을 죽이는 게 어떻겠냐는 비정한 아비, 그 아들의 이름이 ‘복돌이’라는 건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가난한 이에게 “원수 같은 돈”과 “그 잘난 밥”이 얼마나 무겁게 삶을 짓누르는지 현진건은 고스란히 보여준다. 그렇다고 해서 그의 소설이 어두운 현실의 비극만을 다루는 것은 아니다. 그의 소설에는 캄캄한 밤이 지나고 만나게 되는 환한 햇살 같은 사랑과 연애가 있다. 데뷔작 「희생화」는 사랑을 떠나서는 행복이 없다고 말하는 ‘누나’의 첫사랑을 남동생의 시선으로 보여주고, 「피아노」의 부부는 “독서ㆍ정담ㆍ화투ㆍ키스ㆍ포옹이 그들의 일과”이다. 그의 소설들은 당시 자유연애가 확산되는 현실을 흥미롭게 담아내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B사감과 러브레터」이다. “사내란 믿지 못할 것, 우리 여성을 잡아먹으려는 마귀인 것, 연애가 자유이니 신성이니 하는 것도 모두 악마가 지어낸 소리”라고 하던 B사감이 학생들의 연애편지를 몰래 읽는 모습은 웃기면서도 애잔하다. B사감과 비슷한 캐릭터로 「까막잡기」의 ‘학수’가 있다. 여자라면 어여쁜 미인이었을 미남 상춘과 달리 오래된 전쟁터와 같은 얼굴을 지닌 추남 학수. 그는 여학생 구경 가자는 상춘의 꼬드김에 “여학생은 보아 쓸데가 무엇이란 말인가?” 했지만, 막상 음악회에서 여학생을 접한 뒤에는 웃음 가득한 얼굴이 된다. 돈 없이 살기 힘든 도시, 주정꾼 노릇밖에 할 수 없는 사회, 그럼에도 사랑과 낭만이 있는 사람들… 현진건의 펜끝은 식민지 조선의 삶과 문화를 아로새겼다. 이 책은 지금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우리말 어휘는 친절한 설명과 함께 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예를 들면 “가난한 집 자식 같으면 땅김을 벌써 맡았으련마는, 다행히 수천석꾼의 외동아들로 태어난 덕에 삼과 녹용의 힘이 그의 끊어지려는 목숨을 간신히 부지해 왔었다.”(「사립정신병원장」) 같은 문장에서 ‘땅김(땅에서 올라오는 수증기)을 맡다’는 ‘죽다’를 의미함을 각주로 밝히는 식이다. 덕분에 “나는 부드럽게 그를 위로하였다. 이 말은 결코 곁을 바르는 말이 아니었다.”(「타락자」)의 ‘곁을 바르다(곁에서 비위를 맞추다)’나 “쓸쓸한 고독살이도 얼마나 젊은 그를 괴롭게 하였으랴.”(「연애의 청산」)의 ‘고독살이(고독하게 사는 일)’ 등 새로운 어휘를 접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정직한 시선과 탁월한 문장으로 삶의 애환과 낭만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현진건의 작품들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지금 여기의 우리 마음에도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다. 한국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이 만들어 가는 이야기의 우주 ‘대한민국 스토리DNA’ 스물여섯 번째 책 ‘대한민국 스토리DNA 100선’. 새움출판사가 야심차게 펴내고 있는 이 선집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두 가지 큰 특징이 있다. 첫째는, 이야기성이 강한 소설을 골라 펴냈다는 점이다. 둘째는, 드라마 영화 만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원형(DNA)이 되는 작품 위주로 구성돼 있다는 사실이다. 이야기성에 주목해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의 삶의 내력을 오롯이 껴안고 있으면서도 우리나라의 정신사를 면면히 이어가고 있는 작품들을 꼼꼼하게 챙기고 골랐다. 옛날 민담에서부터 현대소설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전해지는 이야기는 무수히 많다. 그 가운데 스토리가 풍부하고 뚜렷한 작품을 선정해 과거와 현재, 신화와 역사가 공존하면서 서로 대화하는 형식으로 100권을 채워 나가고 있는 중이다. 오늘날 모든 역사 드라마와 영화의 원형이 된 이광수 장편소설 『단종애사』, 도시 빈민들의 뒷골목을 생생하게 조명한 80년대 베스트셀러 『어둠의 자식들』, ‘첫사랑’과 ‘없는 자의 슬픔’을 주제로 한 단편집 『소나기』, 한국 대표 문학상들의 시작점이 된 주인공들의 탁월한 작품들을 모은 『무진기행』, 카프문학의 흐름을 보여주는 20편을 담은 『탈출기』 등에 이어서 스물여섯 번째로 출간되었다. 대한민국 스토리DNA는 이후에도 국문학자나 비평가에 의한 선집이 아니라, 문학을 사랑하는 대중의 선호도를 우선적으로 반영하여 새로운 한국문학사를 구성해 갈 계획이다.“제 불행은 제 손으로 맨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오늘날 이렇게 된 것이 당신의 잘못도 아니고 저의 잘못도 아니야요. 그 묵고 썩은 관습이 우리를 이렇게 맨든 것입니다! (…) 당신이 행복되신다면 저는 오늘 죽어도 아깝잖아요.” (「희생화」에서) “내가 어리석은 놈이었지. 내가 술을 먹고 싶어 먹는 게 아니야. 요사이는 좀 낫지마는, 처음 배울 때에는, 마누라도 알다시피, 죽을 애를 썼지. 그 먹고 난 뒤에 괴로운 것이야, 겪어 본 사람 아니면 알 수 없지.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먹은 것이 다 돌아 올라오고…… 그래도 아니 먹은 것보담 나았어. 몸은 괴로워도, 마음은 괴롭지 않았으니까. 그저 이 사회에서 할 것은, 주정꾼 노릇밖에 없어…….” (「술 권하는 사회」에서) “쓸데란 말이 웬 말인가? 자네같이 쓸데 있는 것만 찾는다면 인생은 쓸쓸한 황야일 것일세. 캄캄한 그믐밤일 것일세.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아름다운 여성을 보는 것이 벌써 시가 아닌가, 행복이 아닌가?” (「까막잡기」에서)
유화기초테크닉
우람 / 미술도서연구회 / 199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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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
소설,일반
미술도서연구회
001. 재료에 대한 지식과 선택법 002. 작품 예 A [장미와 작은 인형] 003. 작품 예 B [포도가 있는 정물] 004. 작품 예 C [램프와 복숭아] 005. 작품에서 배운다
2016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브레인스토어 / 김형준 외 글 / 2016.04.08
19,000
브레인스토어
취미,실용
김형준 외 글
늘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생생한 데이터를 전달하고 한 시즌의 야구 여정에 동행했던 <야구친구>와 MLB 고수 집필진의 메이저리그 가이드가 올해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 책 한 권에 기존 메이저리그 골수팬들을 위한 심층 분석뿐 아니라 메이저리그에 막 입문하는 초심자들을 위한 족집게식 관전 포인트까지 담아냈다. 더 나아가, 무려 8명의 한국인 메이저리거를 배출한 올 한해를 기념하며 한국인 메이저리거 레전드들을 되돌아보고, 현직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2016 시즌을 집중 조망하며, 자타공인 MLB 고수들이 올 시즌 우승 팀을 추측해 보는 등등 흥미진진한 내용들이 알차게 담겼다. 2016년에도 메이저리그에 푹 빠질 준비가 된 그대, 바로 이 책과 함께하라!1. 2016 시즌 주목할 키워드 10 2. 한국인 메이저리그 진출 역사 1) 박찬호 2) 김선우 3) 최희섭 3. 2016 코리안 메이저리거 1) 강정호 2) 김현수 3) 류현진 4) 박병호 5) 오승환 6) 이대호 7) 최지만 8) 추신수 4. 2016 메이저리그를 즐기는 방법 1) 2016 메이저리그 즐기기 2) MLB 핫토크와 함께하기 3) 메이저리그 투나잇과 함께하기 4) 네이버 해외야구와 함께하기 5) 야구친구와 함께하기 5. 집필진이 예상하는 2016 우승팀 1) 손윤의 예측 2) 안준철의 예측 3) 한승훈의 예측 4) 이창섭의 예측 6. 2016 메이저리그 스카우팅 리포트 1) 내셔널리그 서부 NL West LA 다저스 Los Angeles Dodger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an Francisco Giant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Arizona Diamondbacks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San Diego Padres 콜로라도 로키스 Colorado Rockies 2) 내셔널리그 중부 NL Central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St. Louis Cardinals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Pittsburgh Pirates 시카고 컵스 Chicago Cubs 밀워키 브루어스 Milwaukee Brewers 신시내티 레즈 Cincinnati Reds 3) 내셔널리그 동부 NL East 뉴욕 메츠 New York Mets 워싱턴 내셔널스 Washington Nationals
은혜로운 필사성경 슬림 5 : 구약 5 (야훼밑글씨)
서울말씀사 / 서울말씀사 편집부 (지은이) / 2020.05.27
10,000
서울말씀사
소설,일반
서울말씀사 편집부 (지은이)
기존 5권으로 출간되었던 <은혜로운 필사성경>(야훼, 침례 밑글씨)를 10권으로 재편집하였다. 얇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하며, 부담 없이 필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판형을 크게 하고, 행간을 넓혀 시력이 안 좋은 분들도 편안하게 필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성경 각 권의 서론을 수록하여 각 성경의 저자, 그 책의 기록 목적, 기록 배경, 특징 등을 간략하게나마 먼저 살펴본 후 성경을 필사할 수 있다.역사서 / 역대상 ~ 에스더 ▶ 책의 두께를 최소화하여 가볍고 슬림하게 재편집 기존 5권으로 출간되었던 <은혜로운 필사성경>(야훼, 침례 밑글씨)를 10권으로 재편집하였다. 얇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하며, 부담 없이 필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판형을 크게 하고, 행간을 넓혀 시력이 안 좋은 분들도 편안하게 필사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야훼, 침례’ 밑글씨 표기로 된 필사성경이다. 성경 본문이 흐리게 인쇄되어 있어, 성경 없이 언제든지 필사할 수 있다. ▶ 성경 각 권의 서론 수록 성경 각 권의 서론을 수록하여 각 성경의 저자, 그 책의 기록 목적, 기록 배경, 특징 등을 간략하게나마 먼저 살펴본 후 성경을 필사할 수 있도록 하였다. ▶ ‘나의 기도’를 적을 수 있도록 함 성경을 필사하면서 마음에 드는 생각, 성령께서 주시는 메시지, 깨닫는 말씀 등을 ‘나의 기도’로 바꾸어 하나님께 올려드릴 수 있도록 ‘나의 기도’란을 마련하였다. 말씀과 기도가 어우러져 삶의 열매로 맺혀질 것이다. ▶ 성령님과 동행하는 은혜로운 365! ‘성령님과 함께 쓰는’이라는 부제와 같이, 이 책은 성령님을 모시고 그분의 인도에 따라 한 자 한 자 필사할 때 더욱 큰 은혜가 넘칠 것이다. 성경 필사는 단순히 보고 베껴 쓰는 것이 아니다. 한 말씀 한 말씀 내 손으로 말씀을 써 내려가는 가운데 때로는 그분께서 주시는 영감을 붙들고 기도하기도 하고, 때로는 넘치는 은혜와 기쁨으로 찬양하기도 하는 은혜의 과정이다. 내 손 끝으로 써내려가는 말씀이 내 삶에 그대로 적용되고 응답되는 은혜의 과정이 될 것이다.
오키프의 천연 수제 비누
42미디어콘텐츠 / 오키프 (지은이) /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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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미디어콘텐츠
취미,실용
오키프 (지은이)
기본적인 비누 제작 MP 기법부터 보다 전문적인 CP 기법까지 친절하고 꼼꼼하게 배워보며 어디서도 보지 못한 오키프만의 예쁘고 다양한 비누 디자인 레시피를 만날 수 있다. 레시피뿐 아니라 비누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온오프라인 수업을 통해 쌓아온 저자 오키프만의 노하우로 정리한 Q&A부록과 비누 디자인별 유의할 꿀팁까지 모두 담아냈다. 환절기마다 민감해지는 피부 덕분에 천연 비누를 제작하게 된 저자 오키프는 천연 비누의 매력을 전하고 싶어 비누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온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자는 많은 고객들을 만나며 다양한 피부 타입의 비누를 연구하고 수업, 입점 판매, 전시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터득한 자신만의 더욱 예쁘고 순한 비누로 무결점 피부를 만드는 비누 레시피를 가감 없이 알려준다.프롤로그 천연 비누란 천연 비누와 합성 비누의 차이 천연 비누의 장단점 천연 비누 기법 비누 용어 천연 비누의 모든 것 도구 재료 비누 레시피 구성하기 비누 디자인하기 비누 만들기 주의 사항 MP 디자인 비누 속 비누 만들기 MP 비누 제작 후 도구 세척법 핑크클레이 층 비누 카렌듈라 오렌지 층 비누 멘톨 비누 슈퍼문 비누 원석 비누 Pink 원석 비누 Blue 원석 비누 Green CP 기능성 비누 CP 비누 제작 순서 트레이스 단계 올리브 마르세유 비누 아보카도&녹차 비누 숯 비누 11곡 분말 비누 산양유 비누 꿀 비누 어성초 비누 소금 비누 막걸리 비누 CP 디자인 비누 층 라인 비누 그러데이션 비누 대리석 마블 비누 링 마블 비누 드로잉 마블 비누 테라조 비누 수박 비누 바다 비누 산 비누 그 밖의 천연 비누 약산성 비누 버블바(입욕제) 부록 Q&A 예쁜 모양, 건강한 재료, 영양분 가득한 사용감, 내 피부에 딱 맞춰 디자인한 자연 담은 천연 비누로 보석 같은 하루를 마무리하세요! 유행을 타지 않고 늘 사랑 받는 핸드 메이드 제품은 단연 ‘천연 비누 만들기’이다. 다양한 천연 재료와 기능, 더불어 디자인이 더해지면서 전문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책은 기본적인 비누 제작 MP 기법부터 보다 전문적인 CP 기법까지 친절하고 꼼꼼하게 배워보며 어디서도 보지 못한 오키프만의 예쁘고 다양한 비누 디자인 레시피를 만날 수 있다. 레시피뿐 아니라 비누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온오프라인 수업을 통해 쌓아온 저자 오키프만의 노하우로 정리한 Q&A부록과 비누 디자인별 유의할 꿀팁까지 모두 담아내었다. 비누를 처음 만들어 보거나 꾸준히 만들었던 분,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고 싶은 분에게 <오키프의 천연 수제 비누>는 기초부터 디자인까지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가장 친절하고 예쁜 비누 레시피북일 것이다. How to make soap X oh keep 씻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나만의 천연 디자인 비누 자연으로 만드는 리빙 소품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덜 자극적이고 더 예쁜 것을 찾는 세대들에게 <오키프의 천연 수제 비누>는 안성맞춤이다. 환절기마다 민감해지는 피부 덕분에 천연 비누를 제작하게 된 저자 오키프는 천연 비누의 매력을 전하고 싶어 비누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온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자는 많은 고객들을 만나며 다양한 피부 타입의 비누를 연구하고 수업, 입점 판매, 전시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터득한 자신만의 더욱 예쁘고 순한 비누로 무결점 피부를 만드는 비누 레시피를 가감 없이 이 책에 모두 담아내었다. 인기 비누 레시피와 다양한 기법들을 정말 쉽고 자세하게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3개의 비누 기법으로 나누어 MP 디자인 비누, CP 디자인 비누, CP 기능성 비누 레시피와 약산성 비누와 버블바 만들기까지 총 27가지의 감각적인 디자인 비누 만들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신의 피부 타입과 취향에 따라 직접 골라서 만들 수 있도록 이 책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이제 내가 만든 특별한 천연 비누로 하루를 기분 좋게 마무리해 보자!
만화로 보는 북유럽 신화
투데이북스 / 박한별 (지은이) /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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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북스
소설,일반
박한별 (지은이)
한밤중에 잠깨어
문학동네 / 정민 글 / 201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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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청소년 역사,인물
정민 글
정민교수가 만난 다산의 맨얼굴 절망을 뛰어넘는 위대한 정신의 내면풍경을 만나다 조선후기 최고의 실학자, 500여권의 서책의 저술가, 수원 화설의 설계자, 거중기의 발명가...다산 정약용의 수식어는 끝이 없다. 그가 태어난 지 올해로 250년. 다산의 탄생일은 유네스코 관련 기념일로 지정돼 전 세계적으로 함께 기리는 날이 되었으며 2012년 한 해, 학계 및 언론을 주측으로 다산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다산을 이제 그를 학자로서가 아닌한 인간으로서, 좌절의 극복하고 치유해낸 위대한 인간으로서 만난다. 저자인 정민교수는 그간 다산의 삶과 학문적 업적 그리고 문화사적 의미를 다각도로 밝혀왔다. 다산 250주기를 기리며, 다산이 가장 절망적인 시간을 보내 유배지에서의 18년의 시간을 그의 속마음이 담긴 한시를 꼼꼼히 살피고, 그가 절망을 이겨내고 학자로서 거듭날 수 있었던 내면의 이야기와 시련에 굴하지 않고 이를 자기치유하는 한 인간을 만난다. 이 책은 다산이 유배지에서 지은 한시 중 자기 독백에 가까운 것들만 모아 다산의 시점에서 일기 쓰듯 정리했다. 자기 독백에 가까운 작품들에서 다산의 맨얼굴이 그대로 드러난다. 맨얼굴의 다산은 세상에 대한 원망에 울고, 세태에 분노하며, 구렁텅이에 빠진 자신의 모습에 연민을 보이고 자기를 탓하며 울고 절망을 드러내는 인간이다. 그리고 그 절망과 좌절의 수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마음을 추스르고 다잡기 위해서 고분분투하는 모습이 드러나 보인다.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누구에게나 시련이 닥쳐오기 마련이고, 좌절과 절망 속에서 자신을 가누기 힘들어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다. 조선 후기 최고의 석학 다산 정약용 역시 그러했고, 그에게 닥친 시련은 더 엄혹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 시련과 절망에 넘어지지 않았다. 그 시련의 시간들 속에서 그는 조선 후기의 가장 위대한 지적 저작들을 내놓았다. 그 학문적 성취도 위대하고 아름답지만, 그 시련을 딛고 일어서기 위해 고뇌했던 그 인간적인 노력과 흔적들이 더 위대하고 아름답다.머리말 장기 유배기의 한시 1801. 3. 9. ~ 1801. 10. 20. 나를 비웃다 진창에 갇힌 물고기 / 뱀 비늘과 매미 날개 / 살 맞은 새 / 고꾸라진 용 / 바다를 못 만난 큰 물고기 / 술이나 마시자 / 꿈 깨니 / 장자의 봄꿈 / 낡은 책 일천 권 / 십 년 전 꿈 내가 그리는 옛 사람 거백옥 / 소무 / 한유 사물에서 나를 보다 십 년 전 꿈 / 진 꽃 / 희희낙락 / 큰 잔치 / 흰 구름 / 연못 고기 / 부평초 / 제비 / 대나무 / 험한 파도 / 파초 / 성쇠 / 올빼미 / 달 구경 / 속내 / 흠집 / 뽕나무 / 자벌레 / 분수 / 진미공 / 즐거움 / 절인 생선 / 참새 떼 / 얼음과 숯 / 과거 / 소인 / 태고풍 홀로 앉아 하루해 / 봄잠 둑 위에서 / 밤 / 시름을 달래려 / 근심 / 흥에 따라 귀양지의 여덟 위안 바람 / 달빛 / 구름 보기 / 비의 느낌 / 등산 / 물가에서 / 꽃구경 / 버들가지 장맛비 / 장난삼아 그린 소계도 / 전원 / 집 하인이 돌아간 뒤 / 탄식 / 적막 / 어린 아들이 부쳐 온 밤톨 / 어린 딸 생각 / 하지 / 자식에게 밤중에 일어나 불면 / 비가 홀로 서서 / 무지 / 늦갬 / 다시 흐림 / 냇가에 핀 매괴화 / 수선화 노래 / 흰머리 / 시원한 비 가을 생각 꿈 / 제비 / 탱자 / 가자미 국 / 풀벌레 울음 / 무지개다리 / 찬 꽃 / 참외밭 강진 유배기의 한시 1801. 11. 5. ~ 1818. 9. 10. 나그네 회포 새해에 집 편지를 받고 아들이 보내온 의서 / 어린 종의 한숨 세 가지 소리 다듬이 소리 / 빨래 방망이 소리 / 수레 소리 새벽에 앉아 / 혼자 웃다 근심이 밀려와 불면 / 물을 곳 / 야광주 / 어둠 / 통곡 / 손가락질 / 탐욕 / 상심 / 마음 / 세월 / 범과 이리 / 복숭아 나무 근심을 보내고 각성 / 배려 / 자족 / 각몽 / 호방 / 외면 / 자유 / 평화 / 자족 / 동심 / 방관 / 득의 장맛비 / 늦게 개다 / 장다리 꽃과 나비 / 못가에서 / 담박 / 8월 1일 / 마루 위에 제비 / 시든 연잎 / 동쪽 숲을 걷다 / 느닷없이 / 늦봄 설날의 감회 마흔아홉의 심정 / 한 칸의 초당조선 후기 최고의 석학 다산 정약용(丁若鏞, 1762~1836). 그는 스물두 살에 과거에 급제한 뒤 관직에 진출하여 정조의 총애를 받으며 우부승지 등의 요직을 맡는 등 승승장구하는 듯 했다. 하지만 신유박해 와중에 그의 운명은 급전직하하여 벼랑 끝에 내몰리고 1801년 경상북도 포항 장기로 유배를 가게 된다. 그리고 같은 해 11월 전라남도 강진으로 정배되어 총 18년에 걸친 유배 생활을 하게 된다. 다산은 혈족이 죽거나 유배되는 갖은 고초 속에서 자신 역시 식구들과 헤어져 유배 생활을 하면서 마음 둘 곳도, 몸 머물 곳도 없이 외롭고 고단한 나날을 견뎠다. 심지어는 학질에 시달리고 중풍과 마비가 오락가락했다. 해배의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그 자리에 쓰러져 있지 않았다. 무너져내리는 마음과 아픈 몸을 추스르며 아이들을 가르쳐 성장시켰고, 자신의 학문도 쌓아갔다. 『목민심서』 『경세유표』 등 다산의 대표작은 모두 이 유배 시절에 쓰인 것들이다. 40세에서 57세에 이르는 이 18년의 시간을 통해 다산은 조선 후기 최고의 지적 성취에 속하는 수많은 저작들을 쏟아냈으며, 유배지에서 후학들을 키우며 최고의 학술 그룹을 조직화했고 새로운 지적 패러다임을 창출해낸 것이다. 다산이 겪은 고초와 시련을 생각하면 이는 너무나도 놀랍고 위대한 성취다. 과연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었을까? 기나긴 유배 생활의 절망을 다산 그는 어떻게 뛰어넘은 것일까? 절망을 뛰어넘는 위대한 정신의 내면풍경을 만나다 그간 다산에 대한 자료가 있는 곳이라면 그 어느 것도 마다하지 않고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소장자들을 설득해 새로운 자료를 발굴하고 그를 통해 다산의 삶과 학문적 업적 그리고 그 문화사적 의미를 다각도로 밝혀 온 정민 교수가 새로이 다산이 유배지에서 지은 한시 중 자기 독백에 가까운 것들만 모아 다산의 시점에서 일기 쓰듯 정리했다. 자기 독백에 가까운 작품들이기에 다산의 맨얼굴이 그대로 드러난다. 맨얼굴의 다산은 세상에 대한 원망에 울고, 세태에 분노하며, 구렁텅이에 빠진 자신의 모습에 연민을 보이고 자기를 탓하며 울고 절망을 드러내는 인간이다. 그리고 그 절망과 좌절의 수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마음을 추스르고 다잡기 위해서 고분분투하는 인간이다. 이제 정민 교수의 『한밤중에 잠깨어』를 통해 위대한 지적 성취를 이끌어냈던 한 인간의 위대한 정신을, 쉽게 포기하거나 방기하기 쉬운 절망과 좌절의 상황 속에서 자신을 세워나갔던 한 인간의 내면풍경과 인간 의지의 위대한 승리 과정을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주역』에 감지�J 뻑?말이 있다. 물이 흘러가다가 구덩이를 만나면, 구덩이를 다 채워 넘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면 나올 수도 없을 뿐 아니라 상처만 남는다. 묵묵히 감내하면서 자신이 구덩이에 빠진 원인을 분석하고 반성하며, 구덩이를 다 채워 흘러 넘칠 때까지 수양하며 기다릴 뿐이다. 다산의 유배 한시는 이렇듯 환난과 역경과 시련 속에 처한 인간이 절망과 분노와 좌절을 극복하고 본래의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다산의 위대함은 그가 이룩한 놀라운 성취 때문만은 아니다. 그 성취가 이런 절망을 딛고 나온 것이어서 우리는 그에게 더욱 놀라고 경탄한다. 보통은 작은 시련 앞에서도 남 탓하며 세상을 향해 원망과 적의를 품게 마련이다. 좌절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온다. 다만 그때의 내 자세를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올해는 다산 선생 탄생 250주년이 되는 해다. 위대한 다산도 아름답지만, 인간적인 체취도 아름답다. 그도 보통의 사람이었구나 하는 안도감을 준다. _머리말에서 2012년은 다산이 탄생한 지 2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한밤중에 잠깨어』를 통해 위대한 인물 다산의 아름다운 인간적인 체취를 만나게 되어 더욱 뜻 깊다. 유배지의 절망과 한숨, 기다림과 자기치유의 시간 그 진솔한 속내를 담박한 한시로 읽는다 인간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출발하는 인문학이 귀결할 지점은 추상화된 인류나 추상화된 관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한 인간이어야 할 것이다. 먼지로 뒤덮인 자료들과 흔적이 끊긴 자료들 속에서 한 인간을 온전히 복원해 내는 작업은 어렵기에 더욱 빛날 수밖에 없다. 정민 교수의 다산에 대한 관심은 비단 그 학문적 업적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제껏 그 누구도 제대로 주목하지 않았던 다산에 관련된 자료들을 새롭게 발굴하고 그의 삶을 입체적으로 복원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다산어록청상』 『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 『다산의 재발견』 『삶을 바꾼 만남 : 스승 정약용과 제자 황상』 등이 그 노력의 결과물이다. 특히 다산과 강진 유배 시절의 제자 황상 사이에 이어진 도탑고 신실한 사제 간의 정리는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던져 주며 인간 다산의 면모를 확실히 부각시켰다. 나는 그간 다산의 자취를 찾아 여러 해를 길에서 헤맸다. 이제는 무심한 시구 속에서도 그의 내면을 훑고 지나가던 이런저런 풍경들이 조금씩 보인다._머리말에서 정민 교수는 다산이 유배지에서 쓴 자기 독백에 가까운 한시의 무심한 시구들을, 그 올록볼록한 양감과 음영의 결을 살려 풀어 읽어줌으로써 다산의 진솔한 속내를 보여준다. 취한 듯 술 깬 듯 반평생을 보내니 간 곳마다 이 몸의 이름만 넘쳐난다. 온 땅 가득 진창인데 갈기 늦게 요동치고 하늘 온통 그물인데 날개 마구 펼친 듯해. 제산에 지는 해를 뉘 묶어 잡아맬까. 초수에 바람 치니 마음대로 갈 수 있나. 형제라도 운명이 다 같지는 않은 법 우활하여 물정 모름 혼자서 비웃누나. 궁벽한 땅에 내동댕이쳐지고 나서 나를 돌아보니 기가 턱 막힌다. 허명만 세상에 가득해서, 제 이름에 제가 취해, 취한 술 깨기 전에 또 한잔을 걸치며 살아온 꼴이다. 진창에 갇힌 물고기가 뒤늦게 제 처지를 알아채고 이를 벗어나려고 지느러미로 요동을 치는 격이라고나 할까. 하늘에 온통 그물이 가득한데 제 날개만 믿고 함부로 날다가 그물에 걸린 새가 바로 나다. 해가 지고 바람이 분다. 꼼짝도 못한 채 운명의 손길에 나를 내맡길 뿐. 한배에서 난 형제도 운명은 다 제가끔이다. 나는 고작 이런 인간이었나. 나는 날마다 나를 비웃는다. _「진창에 갇힌 물고기」 유배 시절 초반인 장기에서 쓴 한시들은 「진창에 갇힌 물고기」에서처럼 자신의 운명에 절망하며 자신의 어리석음을 비웃거나 세상을 원망하고 속물들을 탄식하는 들끓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 자책과 원망을 가누어 가면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고 자신을 찾아가기 위해 옛사람에게서 길을 찾거나 사물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견주어 보기도 하고, 귀양지의 시름을 잊기 위해 자연 속에서 위안을 찾기도 한다. 하지만 유배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깊어지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터져 나오기도 하고 밀려오는 시름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홀로 깨어 울기도 한다. 눈에 선한 고향의 풍경을 그림으로 그리고 시를 지어 마음을 달래다가도 아들이 학문하기를 그만 둘까 경계하여 엄하게 나무라는 편지를 쓰고는 그런 자신의 모습에 자괴감을 느끼고 괴로워하기도 한다. 근심이 밀려오는 밤이면 술로 밤을 지세기도 하다가 근심을 떨치고 자신을 세우기 위해 자기를 들여다보길 멈추지 않고 자신을 다잡으려 노력한다. 해배의 날이 영영 오지 않을 것 같아 괴로워하면서도 유배를 통해 자신이 원하던 학문적 성취를 이룰 수 있는 자유의 시간을 얻게 되었다고 마음을 다잡기도 한다. 이렇듯 유배지의 외로움과 절망 그리고 병마로 인해 점점 심신이 지쳐가면서도 본래의 자신을 찾으려는 노력을 그치지 않는 다산의 모습은 그 자체로 감동적이다. 마흔 살에 유배 생활을 시작했던 다산이 마흔아홉이 된 설날에 쓴 다음 두 편의 한시는 다산초당을 마련하여 거처를 그곳으로 옮긴 후 그 오랜 기다림과 절망을 뛰어넘어 마침내 자기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우뚝 선 위대한 정신의 승리를 보여준다. 취한 듯 술 깬 듯 반평생을 보내니 하늘 끝서 세월은 말 달리듯 빠른데 해마다 봄빛은 약속한 듯 오누나. 아침상 넉넉하다 아홉 가지 부추 나물 늙은 나이 어느새 마흔아홉이 되었네. 지보의 깊은 근심 뉘 함께 말해보리 소요부의 안락법을 세상은 모르리라. 차가운 산속이라 시내 온통 얼음 눈뿐 곧 피어날 홍매 가지 그것만 걱정일세 어느새 1810년 정월이다. 긴 시간이 흘렀다. 올해로 내 나이 마흔아홉이다. 거백옥은 50에 새 출발을 다짐했다는데, 내게도 그러 일이 가능은 할까? 이 나이가 되고 보니, 천하를 양위하겠다는 요순의 제안을 한마디로 거절했던 지보의 그 마음을 내가 알 것만 같다. 저 소문산 아래 깊은 골짝으로 숨어들어 안락와를 지었던 소강절의 삶이 새삼스럽다. 홍매의 제일 높은 가지가 이제 곧 꽃을 피우겠지. 내 걱정은 아직 추운데 저것들이 멋모르고 피었다가 얼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것이다. _「마흔아홉의 심정」(설날의 감회 2-1) 산기슭에 살면서 병을 돌보는 한 칸의 초당이 호젓하구나. 약화로엔 불씨를 남기어두고 새로 기워 책갑을 포장했다네. 눈이 사랑스럽지만 쉬 녹아 걱정 솔 아껴도 잘 안 자라 고민이라네. 이 언덕서 노년을 마칠 만하니 고향 가려 구걸할 일 무에 있으리. 긴 유배 생활에 몸엔 병만 남았다. 산속 집은 늘 호젓하다. 약 달이는 화로엔 불씨가 늘 남아 있다. 일이 없으면 낡은 책의 실을 새로 매고, 표지를 손질한다. 흰 눈이 오면 고운 풍경이 사랑스러워도 금세 녹을 생각 하면 마음이 짠하다. 어린 솔을 늘 아껴 매만지지만 저 녀석이 언제 자라 낙락장송이 될까 싶어 마음이 아련하다. 이것이 초당에궼 지내는 내 하루의 일상이요 관심사다. 이런대로 한 인생을 잘 마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비굴하게 고개 숙여 빌지 않겠다. 타협하지 않겠다. _「한 칸의 초당」(설날의 감회 2-2)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누구에게나 시련이 닥쳐오기 마련이고, 좌절과 절망 속에서 자신을 가누기 힘들어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다. 조선 후기 최고의 석학 다산 정약용 역시 그러했고, 그에게 닥친 시련은 더 엄혹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 시련과 절망에 넘어지지 않았다. 그 시련의 시간들 속에서 그는 조선 후기의 가장 위대한 지적 저작들을 내놓았다. 그 학문적 성취도 위대하고 아름답지만, 그 시련을 딛고 일어서기 위해 고뇌했던 그 인간적인 노력과 흔적들이 더 위대하고 아름답다. 그 비록 한 권의 책으로 묶여 있으나 18년에 이르는 전체 유배 기간 중 전반 10여 년 동안에 이뤄진 것이다. 그 긴 시간 동안 나를 버리지 않고 본연의 나를 찾으려 했던 다산의 길은 “환난에 처한 인간이 지녀야 할 바른 자세를 들여다보기에 부족함이 없다.”(‘머리말’에서) 이제 인간 다산을, 다산의 맨얼굴을 만날 시간이다.
HSKK 회화 기출문제 초급
대교 / 공자학원본부/한고국제 (지은이) / 2020.06.29
18,000
대교
소설,일반
공자학원본부/한고국제 (지은이)
차이홍공자학당 “HSK시험센터”에서 HSKK 출제기관인 ‘공자학원총부/한고국제’의 2020년판 최신 기출문제를 한국어로 해설한 HSKK 대비서다. 재한 중국인 교수진이 문제를 분석하여 해설과 모범답안을 집필, 감수하였다. HSKK 기출문제 실제 음원을 제공하여 학습자는 성우의 발음, 속도, 억양을 그대로 따라하며 학습할 수 있어 완벽하게 HSKK를 준비할 수 있다.- 머리말 - 구성과 특징 - HSKK 소개 - HSKK 초급 소개 - HSKK 초급 공략법 - 기출문제 1회 해설과 모범답안 - 기출문제 2회 해설과 모범답안 - 기출문제 3회 해설과 모범답안 - 기출문제 4회 해설과 모범답안 - 기출문제 5회 해설과 모범답안HSKK 응시자라면 필수로 학습하는 것이 기출문제입니다. 본 교재는 차이홍공자학당 “HSK시험센터”에서 HSKK 출제기관인 ‘공자학원총부/한고국제’의 2020년판 최신 기출문제를 한국어로 해설한 HSKK 대비서입니다. 재한 중국인 교수진이 문제를 분석하여 해설과 모범답안을 집필, 감수하였습니다. HSKK 기출문제 실제 음원을 제공하여 학습자는 성우의 발음, 속도, 억양을 그대로 따라하며 학습할 수 있어 완벽하게 HSKK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플루언트 : 영어 유창성의 비밀
와이즈베리 / 조승연 글 /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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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조승연 글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인간의 뇌리에 깊숙이 박힌 선입견을 송두리째 뽑아내고 사고 체계를 완전히 뒤집는 훈련을 통해 타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탐구의 대상으로 보고 몸으로 직접 받아들이는 일이다. 문화와 지식 체계가 전혀 다른 외국인의 언어를 배우려면 그들 언어 이면에 담긴 인문학 지식과 역사적 배경, 우리와 다른 사고방식의 차이부터 숙지해야만 한다. ‘영어 유창성’은 타 문화를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 글로벌 시대인 지금, 영어는 내가 세계 속의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필수 도구이다. 이 책은 영어가 왜 절실히 필요하며 어떻게 해야 영어 고민에서 해방될 수 있는지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조승연 저자는 고등학교 유학 시절 영어 시 낭독의 중요성을 배우면서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의 ‘감’을 제대로 알았다. 또한 인문학 고전 작품을 통해서 그들의 공통 문화 지식에 눈을 뜨고 합리적 사유의 바탕이 되는 서양 철학의 흐름을 이해하면서 우리(동양인)와는 다른 그들의 눈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나누는 기준을 파악했다. 중세 유럽인들이 '라틴 문명기'에 살았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영어 문명기’다. 영어는 지금도 실시간으로 그 모습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제대로 된 영어공부는 전 세계 10억 명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다. 지금까지 우리가 고집해온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영어를 대하는 마음의 자세를 바꾼다면 올바른 영어 공부 방법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들어가는 말 - 21세기의 새로운 영어 공부법을 제시하며 1부 언어 전쟁의 승자가 되기 위하여 1. 식민지 시대의 영어관에서 벗어나자 2. 21세기 링구아 프랑카 3. 영어는 표준어가 없다 4. 우리가 발음에 집착하는 이유 5. 문법은 말의 규제가 아니다 2부 영어적 머리, 한국어적 머리 1. 전체를 보는 동양인, 움직임을 보는 서양인 2. 한국인의 감정을 담기에는 너무나 그릇이 작은 영어 3. 추상적인 영어 vs 직관적인 한국어 4. 주어는 문장의 주인이 아니다 5. 자유롭게 휘는 영어, 붙였다 뗐다 하는 한국어 3부 영어 문장의 비밀 1. ‘주어+동사’를 훈련하라 2. 문법은 3단계로 이해하라 3. be 동사의 남다른 존재감 4. 영어는 고층빌딩을 쌓는다 5. 문법은 외우는 것이 아니라 고도화하는 것 4부 단어의 비밀 1. 외우면 진다 2. 단어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는 두 가지 방법 3. 모든 단어에는 스토리가 있다 4. 잠존형상을 이용한 단어 공부법 5. 덕지덕지 붙은 외래어의 흔적을 파악하라. 부록- 인도유럽 언어의 발견 5부 문맥의 비밀 1. 문화 독해력을 키우자 2. 시를 낭독하라 3. 고전 읽기의 기술 4. 서양철학을 이해하라 5. 영어의 과거, 현재, 미래 미주 ‘인문학으로 영어 하는 남자’ 조승연이 공개하는 ‘영어의 민낯’ 막힌 영어가 술술 풀리는 언어학 기본상식 우리는 오랫동안 영어를 사회적 서열을 구분하는 지표로 여겨 왔고, 소통의 도구가 아닌 맹목적인 동경의 대상으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식민지 시대의 영어관에서 벗어나 영어공부의 목적과 방법 등을 바꾸어야 한다.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인간의 뇌리에 깊숙이 박힌 선입견을 송두리째 뽑아내고 사고 체계를 완전히 뒤집는 훈련을 통해 타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탐구의 대상으로 보고 몸으로 직접 받아들이는 일이다. 문화와 지식 체계가 전혀 다른 외국인의 언어를 배우려면 그들 언어 이면에 담긴 인문학 지식과 역사적 배경, 우리와 다른 사고방식의 차이부터 숙지해야만 한다. ‘영어 유창성’은 타 문화를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 글로벌 시대인 지금, 영어는 내가 세계 속의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필수 도구이다. 와이즈베리에서 출간한《플루언트, Fluent: 영어 유창성의 비밀》은 우리에게 영어가 왜 절실히 필요하며 어떻게 해야 영어 고민에서 해방될 수 있는지 친절하게 안내해줄 것이다. 21세기 글로벌 ‘링구아 프랑카’, 영어, 세상과 소통하다 구약성경 창세기에는 높고 거대한 탑을 쌓아 하늘에 닿으려 했던 인간의 오만함에 분노하여 신이 본래 하나였던 언어를 여럿으로 분리하는 저주를 내렸다는 일화가 등장한다. 세계 언어학 통계자료인 에스놀로그ethnologue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약 73억 명이 7,097개의 언어로 소통한다고 한다. 그 중에서 영어는 약 9억 4,000만 명이 사용하는데 영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지역뿐만 아니라 인도 등 국가 공식어로 지정한 곳까지 총 57개 국가와 27개 자치구의 공식 언어로 알려져 있다. 오래전 앵글로-색슨 용병부대가 영국 해안에 도착했을 때 라틴어를 구사하는 로마인들과 영국 원주민의 방언을 접하면서 서로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도록 고안해낸 것이 바로 영어의 기원인 ‘고영어’다. 고대부터 지금까지 영어는 아주 미묘하게 조금씩 다른 스타일을 유지하고 특정 그룹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반영하면서 ‘영어들’을 만들어왔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영어는 ‘링구아 프랑카’인 동시에 부족어이기도 하다. 이처럼 다양한 환경에서 수많은 인종이 사용하고 있지만 전 세계의 영어 사용자들은 큰 불편 없이 자유롭게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바로 이 점이 영어가 갖는 경이로움이다. 이에 반해 중국어는 수도 베이징에서 200~300킬로미터만 북쪽으로 이동해도 말이 너무 달라져서 알아듣기가 힘들 정도다. 영어가 소위 ‘글로벌 언어’로 부상한 이유는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광범위한 지리적 분포, 서로 다른 영어 사용 집단끼리의 상호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영어적 머리’ vs ‘한국어적 머리’ 일반적으로 동양인은 ‘큰 것에서 작은 것’ 순서로 말하고 서양인은 ‘작은 것에서 큰 것’의 순서로 말하는 경향이 있다. 비교문화학자 리처드 니스벳Richard E. Nisbett 박사는 몇 가지 실험을 통해서 이러한 동서양인의 사고방식 차이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문화와 관습이 서로 다른 민족이 한곳에 모여 사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소통을 위해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영어는 감정의 깊이보다는 적은 수의 단어와 단순한 문법으로 표현을 간소화시켰다. 따라서 한국어의 모든 뉘앙스를 영어로 모두 표현한다는 것은 마치 페트병에 가득 담긴 물을 소주잔 하나에 담으려고 하는 것만큼이나 힘들다. 한국인이 영어를 배울 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추상적인 개념’과 ‘구체적인 개념’의 차이에 대한 감을 익히는 것이다. 한국어 사용자에게 영어의 ‘관사’는 성가시고 불편한 존재로 여겨져 왔지만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에게는 문장의 의미를 송두리째 바꾸는 아주 중요한 문제다. 또한 영어의 ‘동사’는 방향성이 정확하게 표시되어 조금만 잘못 사용해도 의미가 반대로 변한다. 영어에서 주어는 문장의 주체가 아니며 ‘ 말Verb' 그 자체인 동사의 지배Subject하에 놓이는 존재다. 영어 공부의 시작과 끝은 단어를 철사처럼 휘어서 쓸 줄 아는 것이다. 우리의 머릿속에 ‘한국’과 ‘한국인’은 서로 다른 단어지만 미국인의 머릿속에 ‘Korea'와 ’Korean‘은 같은 단어의 두 가지 버전이다. '영어 유창성'의 비밀 우리가 영어에 대해서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은 ‘콩글리시’ 나 ‘피진pidgin’영어를 사용해선 안 된다는 편견이다. 하지만 사소한 실수를 반복하는 초보 시절을 거쳐야만 다음 단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듯이 ‘주어S+ 동사V’ 로 이루어진 간단한 문장만으로도 영어로 말문을 틀 수 있다. 영어의 문법은 일종의 규칙과도 같다. 따라서 무턱대고 외우기보다는 먼저 서양의 사고 패턴을 머릿속에 들여놓은 다음 그 언어의 골격을 파악하고 간단한 문장을 반복적으로 써보면서 단어의 질감을 익히는 것이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구글 빅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1월 1일 기준으로 영단어의 수는 103만 5,000개에 이른다. 98분마다 새로운 단어가 하나씩 생겨나고 하루 평균 14.7개의 신조어가 태어나는 셈이다. 아무리 단어를 열심히 암기한다고 해도 세계 10억 명의 영어 사용자가 집단지성으로 만들어내는 단어 수를 따라가기란 불가능하다. 한 단어가 담고 있는 의미와 감정은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과 같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 단어가 가진 다양한 의미를 제대로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기도록 하기 위해서 자신만의 사전을 써나가고 단어 가계도를 만들어 볼 것을 강조한다. 외국 드라마를 원어로 시청하면서 ‘웃음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수많은 외국 미디어 정보를 곧바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은 ‘그들’의 역사 . 문화적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플루언트》를 집필한 조승연 저자는 고등학교 유학 시절 영어 시 낭독의 중요성을 배우면서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의 ‘감’을 제대로 알았다. 또한 인문학 고전 작품을 통해서 그들의 공통 문화 지식에 눈을 뜨고 합리적 사유의 바탕이 되는 서양 철학의 흐름을 이해하면서 우리(동양인)와는 다른 그들의 눈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나누는 기준을 파악했다. 중세 유럽인들이 '라틴 문명기'에 살았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영어 문명기’다. 영어는 지금도 실시간으로 그 모습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제대로 된 영어공부는 전 세계 10억 명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다. 지금까지 우리가 고집해온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영어를 대하는 마음의 자세를 바꾼다면 올바른 영어 공부 방법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저자의 말대로 “왜Why 영어를 배우는지 이해하고 있다면 결국 어떠한 방법How도 견뎌낼 수 있을 것이다.
소리 질러서 미안해
한문화 / 로나 레너 지음, 김아영 옮김 /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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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화
육아법
로나 레너 지음, 김아영 옮김
심리학적인 토대 위에 부모들이 처한 육아의 현장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고, 당신만 소리를 지르는 게 아니라고 위로하며, 자기 이해와 성찰의 과정을 거친 후에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실용적인 육아서다. 아이에게 소리를 덜 지르기 위한 해법으로는 ‘기질’에 대해 다룬다. 기질은 타인, 장소, 사건에 반응하는 타고난 방식으로 부모가 아이와 자신의 기질과 그 차이를 알면 아이와의 기싸움과 소리 지르는 행동을 줄일 수 있다. 아홉 가지 특성으로 된 질문지를 통해 부모 자신과 아이의 기질을 살펴보면 육아 방식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다. 딱딱한 육아 이론서도, 단순히 해결책만을 제공하는 실용서도 아닌 50년간 현장에서 얻은 폭넓은 경험에서 비롯한 저자의 통찰력과 따뜻한 태도는 훈육 문제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부모의 마음을 치유하고 위로해준다. 저자의 경험 속에서 나오는 통찰력 있는 조언들이 육아를 하면서 느끼는 고립감을 조금은 덜어준다.이 책에 보내는 찬사 추천의 글 | 나는 왜 아이들에게 소리를 지르는 걸까? 글을 시작하며 | 당신만 소리 지르는 게 아니다 1부 소리 지르는 행동 이해하기 1장 “소리 지르는 게 나야?” - ‘나’에 대해 자각하기 자신이 언제 소리 지르는지 아는 법 | 소리 지르는 행동이 적절한 경우도 있을까? | 소리 지르는 행동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고 난 결과 평가하기 | ‘충분히 괜찮은’ 부모 되기 | 소리 지르는 습관을 하루아침에 고치고 싶다면? 2장 “내가 왜 소리를 지르고 있지?” - 매일 발생하는 계기 이해하기 소리 지르는 행동을 유발하는 일상 속 계기 | 소리 지르기가 습관이 된 경우 |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기 | 아이들이 지켜보고 있다 | 싸우거나 도망가거나! 3장 “내가 소리를 지르는 진짜 이유는 뭘까?” - 더 깊이 들어가기 소리 지르는 행동의 대물림 | 잘못된 화풀이, 정말로 누구에게 화가 난 걸까? | 소리 지르기와 분노가 학대로 이어지는 경우 | 분노 아래 숨겨진 감정을 발견하라 | 당신은 건강한가? 91| 자괴감이 들 때, 어떻게 해야 할까? 4장 “기질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 아이의 기질에 따라 육아 방식 조정하기 기질이라는 렌즈를 통해 보기 | 개인차의 확인과 수용하기 | 아이의 기질과 내 기질 차이 조율하기 | 기질 때문에 악화되는 기싸움 부 소리를 덜 지르기 위한 일상 속 전략 5장 “툭하면 소리 지르는 나, 정말 고칠 수 있을까?” - 관찰하고 자료 모으기 추적 기법 | 추적으로 폭풍의 조짐 알아차리기 | 자기연민 6장 “소리 지르는 대신 뭘 할 수 있을까?” - 한 번에 한 단계씩 태도 바꾸기 훈육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기 | 소리 지르지 않기 위한 5단계 | 5단계 실행하기 | 훈육의 네 가지 요소 | 합리적이고 정중하게 행동하기 7장 “도와줘, 또 다른 폭풍이 몰려오고 있어!” - 침착함을 유지하며 수정하고 계획하기 사과로 과거 바로잡기 | 소리를 덜 지르기 위한 적극적 방법 | 소리를 지르지 않기 위한 여러 접근법 3부 특수한 상황 8장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소리 지른다면?” - 소리 지르는 가족 구성원 대처하기 소리 지르는 행동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배우자 | 소리 지르는 할아버지 | 우리 딸을 버릇없다고 생각하는 친척들 | 학대 수준으로 아이에게 소리 지르는 배우자 | 지푸라기 하나가 낙타 허리를 꺾는다 | 도움 요청하기 9장 “삶이 이렇게 힘든데 어떻게 소리 지르지 않을 수 있을까?” - 힘든 상황, 장애, 차이점 다루기 이혼, 별거에 직면하기 | 배우자 없이 혼자서 육아할 때 부딪히는 난관 | 위탁 부모나 친척 양육자의 고된 노력 | 장애, 지체가 있는 아이 양육하기 |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 정서장애와 정신질환 | 전문가에게 도움 요청하기 글을 마치며 | 세계 평화는 가정에서 시작된다 감사의 글 부록 | 명상 자료 | 기질 질문지 | 추적 기법 활용 양식 추천 자료 참고문헌왜 나는 그 순간 나쁜 엄마가 될까? 습관적으로 소리 지르고 후회하는 부모들을 위한 육아 처방전 “나 또 소리 지르고 있니? 지금 소리 지르는 게 나야?” 습관적으로 소리 지르고 후회하는 부모들을 위한 육아 처방전 엄마들은 날마다 아이와 밧줄의 양쪽 끝을 잡고 안간힘을 쓰며 힘겨루기를 한다. 이런 기싸움은 아이를 향해 자신도 모르게 폭발하듯 버럭 소리를 지르고 나서야 끝이 난다. 아이에게 소리 지르지 않겠다고 매일 결심하지만 오늘도 역시 소리 지른다. 그리고 스스로를 자책하며 자괴감에 빠져든다. ‘툭하면 소리 질러대는 나쁜 엄마일 수밖에 없는가? 소리 지르지 않고 아이와 소통할 수는 없을까?’ 저자인 로나 레너는 책에서 실용적인 방법들을 다양하게 제시하지만 무엇보다 우선해서 소리 지르는 자신을 따뜻한 연민으로 바라볼 것, 부모 자신과 아이에 대해 전문가가 될 것을 힘주어 강조한다. 50년 가까이 간호사로 근무하며 정신 건강프로그램, 학습 장애 프로그램, 부모와 교사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질, ADHD 상담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육아 노하우를 폭넓게 쌓아왔다. 거기에 네 아이를 키운 경험을 더해 자녀와 더욱 바람직하게 소통하고 관계 맺는 법을 제시한다. 책은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서는 소리 지르는 행동에 대한 심층 접근을 통해 부모 자신을 이해하고 자각하는 데 중점을 둔다. 2부에서는 소리를 덜 지르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3부에서는 이혼, 입양, 장애 등 특수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다룬다. “왜 이렇게 화가 날까?” 잘못된 화풀이, 기질 때문에 악화되는 아이와의 기싸움 소리 지르는 행위는 아이의 행동이나 말에 아이에게 화가 났음을 알리는 수단일 뿐 뭔가를 가르치기 위한 훈육이 아니다. 위협이나 두려움을 이용해 아이의 행동을 일시적으로 멈추게 하거나 부모의 부정적 감정을 표출할 뿐이다. 소리를 지르면 당장은 상황을 제압하는 듯 보이지만 결코 부모가 원하는 결론에 도달하지 않는다. 《소리 질러서 미안해》는 심리학적인 토대 위에 부모들이 처한 육아의 현장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고, 당신만 소리를 지르는 게 아니라고 위로하며, 자기 이해와 성찰의 과정을 거친 후에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실용적인 육아서다. 저자는 소리를 덜 지르고, 자신을 더욱 잘 이해하며, 과거의 실수와 앞으로 저지를 수밖에 없을 실수에 대해 스스로 용서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자극을 주기 위해서 이 책을 썼다고 밝힌다. 기질 이론과 마음챙김을 바탕으로 가족들 사이의 갈등을 줄이고 서로 협력하고 존중하고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강력한 기법들을 제공한다. 또한 부모의 좌절이 극에 달했을 때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전략들뿐 아니라, 냉정을 되찾고 아이와 효과적이고 따뜻하게 소통함으로써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득이 되는 실용적인 해결책을 배우게 될 것이다. 아이에게 소리를 덜 지르기 위한 해법으로는 ‘기질’에 대해 다룬다. 기질은 타인, 장소, 사건에 반응하는 타고난 방식으로 부모가 아이와 자신의 기질과 그 차이를 알면 아이와의 기싸움과 소리 지르는 행동을 줄일 수 있다. 아홉 가지 특성(민감성, 활동성, 격렬함, 적응성, 평소 기분 상태, 새로운 것에 대한 접근 방식, 끈기, 주기성, 주의산만성)으로 된 질문지를 통해 부모 자신과 아이의 기질을 살펴보면 육아 방식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다. “툭하면 소리 지르는 나, 소리 지르는 대신 뭘 할 수 있을까?” 소리를 덜 지르기 위한 일상 속 전략 《소리 질러서 미안해》는 단편적인 해결책에 급급한 부모들에게 소리를 지르는 보다 근본적인 이유를 알아내기 위한 자기 탐색을 요구한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소리를 지르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관찰하는 ‘추적 기법’을 제시한다. 사건과 계기, 고조된 생각, 신체적, 정서적 반응, 작용한 기질, 행동 후의 자신과 아이의 감정을 살피고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동일하게 반복되는 패턴을 발견할 수 있고, 비슷한 상황에 놓였을 때 변화를 위해 노력할 수 있다. 훈육의 핵심은 처벌이나 응징이 아닌 가르침이다. 훈육의 방식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소리 지르지 않기 위한 5단계와 훈육의 네 가지 요소를 통해 유아 스트레스를 줄이고, 아이를 존중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밖에 가족회의나 생활 계획표 활용하기, 긴장감이 고조될 때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법, 숫자 세기나 타이머 활용하기 등 소리를 덜 지르기 위한 소소하고 일상적인 깨알 같은 팁들이 소개되어 있으니 각자의 상황에 맞게 시도해볼 수 있다. 《소리 질러서 미안해》는 딱딱한 육아 이론서도, 단순히 해결책만을 제공하는 실용서도 아니다. 50년간 현장에서 얻은 폭넓은 경험에서 비롯한 저자의 통찰력과 따뜻한 태도는 훈육 문제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부모의 마음을 치유하고 위로해준다. 로나 레너의 경험 속에서 나오는 통찰력 있는 조언들이 육아를 하면서 느끼는 고립감을 조금은 덜어줄 것이다. 아이와 갈등이 있을 때마다 소리 지르고 윽박지르는 것으로 끝낼 것이냐, 교감하면서 평화로운 관계를 만들어갈 것이냐, 선택은 부모의 몫이다.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 어찌해야 할지 몰라 쩔쩔매는 나 자신을 자주 비난했고, 가끔은 ‘나는 나쁜 엄마’라고 생각했다. 그럴 때면 주변 사람들, 특히 아이들을 더 심하게 비난했다. 자기를 비난하고 창피해 하는 것은 ‘나름의 조치를 취하고, 후회하고, 자신을 용서하고, 다르게 행동할 수 있음을 아는 것’과는 다르다. 지금부터 스스로를 격려하는 응원군이 되어 자신의 성공을 응원하고 자신의 노력에 열광하는 법을 배워보자. 자신을 자극하는 계기와 고조되는 생각과 감정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면 소리를 지르지 않기 위한 변화를 시작할 수 있다. 날마다 마주치는 난관은 통제할 수 없지만 난관에 반응하는 방식,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해석하는 방식은 통제할 수 있다. 이러한 인지 행동적 접근법은 문제를 해결하고 행동을 바꾸는 데 꽤나 효과적이지만 그러려면 자신의 감정, 생각, 행동을 되돌아보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때로 아이들은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느끼는 분노를 손쉽게 푸는 대상이 되기도 한다. 원래 화나게 한 사람이 아니라 엉뚱한 사람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이다. 어른들은 어린아이처럼 화풀이하기에 더 안전한 표적을 선택할 때가 많다. 큰 소리를 지른 후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라. ‘내가 정말로 누구에게 화가 난 걸까?’ 아이가 아니라 상사, 배우자, 어머니 등 다른 사람이 그 대상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교육과정에서 왜 지식이 중요한가?
살림터 / 심성보 (지은이) /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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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보면 올라가고 싶어진다
푸른사상 / 박영욱 (지은이) /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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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영욱 (지은이)
박영욱 작가의 작품집. 우리는 유한한 인간이 가질 수밖에 없는 좌절과 상처에 고뇌하면서도 자연의 한복판에서 들려오는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등 자연의 소리에 치유되고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그가 노래한 짧은 산문과 시편들은 일상의 피로와 존재의 불안에 지친 몸과 마음을 따스하게 위무해준다.자서(自序) 제1부 알 수 없는 인생 금붕어 / 밤 / 고독의 달 / 나무 / 착각 / 알 수 없는 인생 / 불사조 / 나의 노래 / Autumn… daytime / 이십 년 후 / 또 다른 삶 / 시치미 / 미망(未忘) / 사랑 제2부 당신 생일 무신론자 / 세월 / 문병(問病) / 오월… 아버지 환영(幻影) / 당신 생일 / 낮잠 / 나들이 / 한 해를 넘기며 / 알쏭달쏭 / 그냥 나무를 보면 올라가고 싶었나 봅니다 제3부 오월… 산책 초봄가(歌) / 누리장나무 / 오월… 산책 / 제비꽃 / 버찌 / Summertime / 가랑비 / 낙일(落日) / 선물 / 나비 효과 / 효자동 구두 / 미망(迷妄) / 우문(愚問) 제4부 반달을 보며 아버지 / 산(山) / 물장난 / 그리움 / 삶병 / 어릴 적 친구들 / 꿈 / 추억 / 새 / 그리그 현악 사중주 / 선생님 / 향연 / 봄날의 단상 / 상상과 자유 / 흐린 날 / 고드름 / 반달을 보며 작품 해설 : 시적, 혹은 산문적 자연을 통한 존재 완성_ 송기한 자연의 한복판에서 피워낸 아름다운 서정의 꽃 박영욱의 작품집 『나무를 보면 올라가고 싶어진다』는 제목에서 드러나 있는 바와 같이 자연을 소재로 한 것들이다. 자연을 배경으로 한 시, 혹은 자연을 의미화하여 이를 서정의 영역으로 수용한 시를 이 범주에 넣는다고 한다면, 그는 정지용부터 시작된 우리 시사의 자연시 계보를 충실히 이은 시인이라 할 수 있다.(중략) 박영욱의 자연시들은 치유의 시이고 회복의 시이다. 그의 자연시들은 상처와 결핍에 대한 대항담론으로서 자연을 서정화한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면에서 그의 시들은 청록파 시인들 가운데 조지훈의 세계와 비교적 가까운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청록파의 시인들의 자연관은 그 나름의 독특한 차이점들이 있었다. 목월의 경우는 창조된 자연을 통해서 자아의 이상을 노래하고자 했다. 창조된 자연이기에 허구적 미메시스에 의존했고, 호흡은 짧게 잡았다. 박두진의 시들은 구체적인 자연을 노래했고, 그 수평적 평화를 통해 기독교적 이상을 기원했다. 사물에 대한 디테일과 미메시스의 충실한 반영이야말로 박두진 시의 요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조지훈은 나그네의 감각을 이용하여 자연을 적극적으로 찾아나선 경우이다. 그런 다음 시인은 그 자연과 자아가 절대적 극점 지대에서 융합되는 하나의 공동체를 발견했다. 자연과 자아의 절대적 융합을 지향했다는 점에서 박영욱의 자연시들은 조지훈의 시와 상당한 친연성을 갖는다. 자연과의 적극적 합일에 대한 의지 등이 비교적 강렬하게 나타나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시인은 이번 작품집에 율문적 양식이 갖고 있는 한계를 벌충하기 위해 산문 양식도 함께 상재했다. 시와 산문을 통해서 자신의 문학정신을 다층적으로 드러내고자 한 것인데, 이런 시도들은 분명 박두진적인 문학세계에 가까운 것이다. 그러는 한편으로 시의 짧은 호흡은 또 목월의 자연시와도 닿아 있다. 그는 청록파 시인들의 장점을 하나의 장 속에서 펼쳐 보이려는 대단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인데, 이런 열정이야말로 이 책이 갖는 궁극적 의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송기한(문학평론가, 대전대 교수) 작품 해설 중에서 알 수 없는 인생알 수 없는 인생아언제까지 나를 미몽의 마당에 던져둘 거니?언젠가는 누구에게나 슬픔의 진수를 보여주듯이나에게도 그럴 거니?알 수 없는 인생아그동안 지내온 시간 속에나에게도 꿈같은 시절이 있었겠지?그랬다면 아마‘내가 크리스마스트리보다 작았던’유년의 한때였을 거야알 수 없는 인생아그때를 추억할 때마다마음에는 아름다운 무지개가 떠오르지그렇지만 잠시뿐이야무지개는 금세 언덕 아래로 사라져버려누구에게나 그렇겠지?알 수 없는 인생아볕이 좋은 날 만나서 꼭 가르쳐줘숫제 지금 단박에 말해주는 것도 괜찮아알 수 없는 인생아정말로 알고 싶구나인생이란말로는 말할 수 없는애저녁에 느닷없는 것이었니?그냥 나무를 보면 올라가고 싶었나 봅니다어릴 적부터 혼자 놀다가 나무를 보게 되면궁뎅이 쭉 뽑고 굵은 가지 골라잡으며스극스극 올라가길 좋아했었어요아지랑이 속살거리는 봄날이 오면팽그르르 홀려서우물가 옆 벚나무를 자주 찾았었구요살랑거리며 바람 불던 어느 날 늦은 무렵느티나무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가쿨커덕 겁이 나서눈 꽉 감고는 한참 동안 매달려 있었네요쓰르라미 소리 촬촬 온 군데 울려 퍼지는 여름날에나도 모르게 앞산으로 들어가나무늘보처럼 느윗느윗 나무를 타며쓰르라미 소리 그칠 때까지 놀기도 했었어요상수리나무. 뽕나무. 밤나무…이 나무 저 나무많이도 오르내렸어요오르기 전 나무 밑에서 올려다볼 때나타고 올라 나무 위에서 내려다볼 때나무슨 생각을 했었는지무슨 마음으로 그랬었는지지금도 알아지질 않아요그냥 나무를 보면 올라가고 싶었나 봅니다.산 밑에 살아서 보통 저녁 시간에 동네 산책을 하는데 오늘은 아침에 올라갔다. 산 중턱쯤에 이르러 계곡의 맑은 물에 혀를 대본다. 차가운 감촉이 새롭다. 약수터 부근, 누리장나무의 진한 내음이 코끝으로 다가온다. 누린 냄새가 별로 좋지 않다 하여 누리장나무라 하였다는데 나는 그 은근한 냄새가 좋아서 일부러 가지를 당겨 잎사귀에 코를 들이대어보았다. 늘 돌 밑에 깔려서 살고 있는 듯했던 우울한 기분이 누릿한 냄새와 함께 말끔히 사라지는 것 같다.자연의 인간에 대한 구원자적 요소는 자신의 존재를 잊어버리게 하는 데 있다고 하던데, 누리장의 냄새에 그 누군가의 말뜻을 알 것 같다.이 시간에 누군가 나에게 무엇 때문에 살아가고 있느냐고 물어온다면 단박에 “누리장나무 때문이야요” 할 것 같다.언젠가 누리장나무 잎새의 윤기나 흰 꽃향기에 둔감해질 줄도 모르면서 그렇게 선뜻 대답하리라. (「누리장나무」)
카미야마의 종이봉투 속에는 1
㈜소미미디어 / 에노시마 아비스 (지은이), neropaso (그림), 조민경 (옮긴이) /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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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시마 아비스 (지은이), neropaso (그림), 조민경 (옮긴이)
평온하게 지내고 싶은 고교생 코미나토 나미토는 입학 첫 홈룸에서, 글래머러스하면서 종이봉투를 뒤집어쓰고 항상 흠뻑 젖은 위험한 여자의 뒷자리가 되어 버린다. 그녀의 이름은 카미야마씨. 부끄러움으로부터 종이봉투를 얻을 수 없다고 하는 그녀의 낯가림을 고치려고, 귀찮지만 제복에 심상치 않은 구애를 보이는 위원장 아라이 하루코, 마법 소녀의 패널과 이야기하고 있는 아마노 하루우 등, 어딘가 유감스러운 미소녀들과 「회화부」라고 하는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게 되고….카미야마와 입학 첫날카미야마와 클럽활동부카미야마와 대화부카미야마와 골든위크카미야마와 장마카미야마와 합숙카미야마와 종이봉투어딘가 유감스러운 미소녀들과 학교 청춘 러브 코미디가 개막!평온하게 지내고 싶은 고교생 코미나토 나미토는 입학 첫 홈룸에서, 글래머러스하면서 종이봉투를 뒤집어쓰고 항상 흠뻑 젖은 위험한 여자의 뒷자리가 되어 버린다.그녀의 이름은 카미야마씨.부끄러움으로부터 종이봉투를 얻을 수 없다고 하는 그녀의 낯가림을 고치려고, 귀찮지만 제복에 심상치 않은 구애를 보이는 위원장 아라이 하루코, 마법 소녀의 패널과 이야기하고 있는 아마노 하루우 등, 어딘가 유감스러운 미소녀들과 「회화부」라고 하는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게 되고──좀 아쉬운 청춘 러브 코미디 개막!
Joy쌤의 누구나 쉽게 치는 K-POP : 시즌6 초급편
삼호ETM / 조희순, 문혜성, 문혜린 (지은이) /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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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E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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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순, 문혜성, 문혜린 (지은이)
BTS, aespa, 트와이스, 아이유, 오마이걸, 장범준 등 K-POP 선두주자들의 최신 곡을 모았다. 초급 실력으로도 멋지게 연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리듬악보만 있으면 누구나 원하는 대로 자유로운 반주가 가능해진다. 친구와 함께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는 포핸즈 악보가 수록되었으며, 드럼 리듬 QR코드로 더욱 생생한 피아노 연주가 가능하다.1. 방탄소년단(BTS) - Savage Love (BTS Remix) 2. 무라카타 노노카(NONOKA) - 강아지 경찰 아저씨(Inuno Omawarisan) 3. 아이유(IU) - Coin 4. 제시(Jessi) - 눈누난나 (NUNU NANA) 5. 브레이브걸스(BraveGirls) - 롤린 (Rollin') 6. 방탄소년단(BTS) - Life Goes On 7. 에스파(aespa) - Next Level 8. 웬디(WENDY) - Like Water 9. 스테이씨(STAYC) - ASAP 10. 블랙핑크(BLACKPINK) - How You Like That 11. 안예은(Ahn Ye Eun) - 문어의 꿈 12. 방탄소년단(BTS) - Butter 13. 오마이걸(OH MY GIRL) - Dun Dun Dance 14. 웬디(WENDY) - When This Rain Stops 15. 비(Rain) - 나로 바꾸자 (duet with JYP) 16. 안예은(Ahn Ye Eun) - 상사화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OST) 17. 폴킴(Paul Kim) - 커피 한 잔 할래요 18. 장범준(Jang Beom Jun) - 추적이는 여름 비가 되어 19. 산들(San Deul) - 취기를 빌려 (취향저격 그녀 OST) 20. 엔씨티 드림(NCT DREAM) - 맛 (Hot Sauce) 21. 송이한(Song I Han) -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 줄게 22. 헤이즈(Heize) - 헤픈 우연 23. 아이유(IU) - Blueming 24. 강승윤(Kang Seung Yoon) - 아이야 25. 트와이스(TWICE) - Alcohol-Free 26. 양요섭(Yang YoSeob), 정은지(Jeong Eun Ji) - LOVE DAY (2021) (바른연애 길잡이 OST) 27. 아이유(IU) - Celebrity 28. 적재(Juk Jae) - 나랑 같이 걸을래 (바른연애 길잡이 OST) 29. 장범준(Jang Beom Jun) - 잠이 오질 않네요 30. 조이(JOY) - 안녕 (HELLO) 31. 제시(Jessi) - 어떤 X (What Type of X) 32. 아이유(IU) - 봄 안녕 봄 33. 적재(Juk Jae) - 별 보러 가자 34. 리사(LiSA) - 불꽃 (Homura) (귀멸의 칼날 OST) 35. 로엘(Roel) - 탄지로의 노래 (Kamado Tanjiro no Uta) (귀멸의 칼날 OST) 36. 리사(LiSA) - 홍련화 (Gurenge) (귀멸의 칼날 OST) 37. 아이유(IU) - 라일락 38. 요네즈 켄시(Yonezu Kenshi) - Lemon (언내추럴 OST) 포핸즈 39. 십센치(10CM) - 폰서트 40. 장윤정(Jang Yoon Jung) - 돼지토끼전 세계가 사랑하는 인기 K-POP! 지금 가장 핫한 최신 K-POP, 화제의 OST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피아노 연주곡집! - BTS, aespa, 트와이스, 아이유, 오마이걸, 장범준 등 K-POP 선두주자들의 최신 곡을 모았습니다. - 누구나 쉽게 치는 K-POP! 걱정 마세요. 초급 실력으로도 멋지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 리듬 악보 수록! 리듬악보만 있으면 누구나 원하는 대로 자유로운 반주가 가능해집니다. - 친구와 함께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는 포핸즈 악보가 수록되었습니다. - 드럼 리듬 QR코드로 더욱 생생한 피아노 연주가 가능합니다.
전쟁으로 읽는 한국사
은행나무 / 김광일 지음 / 201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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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소설,일반
김광일 지음
전쟁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한국사를 살펴본다. 고조선부터 대한민국까지 우리 역사에서 핵심적인 변화를 이끌었던 전쟁들을 주로 다루고 있어, 한국사의 이면과 색다른 흐름을 읽어낼 수 있다. 한국사를 배우는 데 있어서 '전쟁'이라는 단어는 역사의 신비를 푸는 열쇠라고 할 수 있다. 한반도에 세워지고 스러졌던 많은 나라의 건국, 세력 확장, 멸망이 대부분 전쟁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쟁은 정치.사회적인 부분에서 격변을 일으키는 주요한 사건이었기 때문에 역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사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이 필요한 성인뿐 아니라 역사 공부가 필요하고, 논술이 중요한 청소년에게도 필요한 도서라고 할 수 있다. 전쟁을 중요한 주제로 삼고 있지만 역사 교양서의 기본 요소도 함께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전투의 세밀한 묘사보다는 당시 전쟁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서술을 중심으로 하여 통사로서의 한국사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변국과의 관계, 국가 내부의 문제 등을 살펴보면서 그들이 전쟁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접근해 간다. 중국 역사 속 크고 작은 국가들을 비롯해 일본, 근대에 접어들어서는 서구 열강, 한국전쟁 때는 소련과 미국 등 전쟁을 통해 우리나라와 관계 맺은 여러 나라들에 대해서도 꼼꼼히 짚고 있어서, 한국과 주변국 간의 국제정세를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더불어 고조선부터 전쟁의 발발 순서대로 장을 꾸며, 한 권의 한국 통사 책으로도 기능한다.서문_4 고조선 최초의 국제 전쟁 - 고조선과 한나라의 전쟁_10 건국의 기반을 다지다 - 고구려의 영토 확장 전쟁_24 중국 삼국시대와 함께 시작되다 - 고구려와 위나라의 전쟁_40 백제가 성장하게 된 계기가 되다 - 고구려와 연나라의 전쟁_50 백제에 복수한 고구려 -고구려와 백제의 전쟁_64 신라의 발전을 가져다주다 - 백제 신라 연합과 고구려의 전쟁_78 을지문덕의 살수대첩 - 고구려와 수나라의 전쟁_90 연개소문의 등장 - 고구려와 당나라의 전쟁_102 고구려 · 백제를 무너뜨리다 - 당나라 · 신라 연합군 전쟁_116 한반도를 차지하라 - 신라와 당나라의 전쟁_132 고구려의 뒤를 잇다 - 발해와 당나라의 전쟁_144 통일신라의 몰락 - 후삼국 전쟁_154 고려의 북진정책 - 고려와 거란의 전쟁_164 동북 9성을 개척하다 - 고려와 여진의 전쟁_178 팔만대장경과 삼별초 - 고려와 몽골의 전쟁_190 조선과 일본의 대표 전쟁 - 임진왜란_204 인조의 치욕스런 항복 - 정묘호란 · 병자호란_224 열강의 침략과 함께 시작되다 - 병인양요_236 농민들의 분노로 시작되다 - 갑오 농민 전쟁_250 민족상잔의 비극 - 한국 전쟁_262 참고자료_272 연표로 보는 간략한 한반도 전쟁사_274 참고_281 찾아보기_285“전쟁을 모르고 한국사를 논하지 마라!” 고조선과 한나라의 전쟁에서부터 한국전쟁까지 한반도 역사 속 전쟁을 통해 만나는 진정한 영웅들! 역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 전쟁 전쟁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한국사를 살펴보는 《전쟁으로 읽는 한국사》(은행나무刊)가 출간되었다. 고조선부터 대한민국까지 우리 역사에서 핵심적인 변화를 이끌었던 전쟁들을 주로 다루고 있어, 한국사의 이면과 색다른 흐름을 읽어낼 수 있다. 한국사를 배우는 데 있어서 ‘전쟁’이라는 단어는 역사의 신비를 푸는 열쇠라고 할 수 있다. 한반도에 세워지고 스러졌던 많은 나라의 건국, 세력 확장, 멸망이 대부분 전쟁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쟁은 정치 · 사회적인 부분에서 격변을 일으키는 주요한 사건이었기 때문에 역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사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이 필요한 성인뿐 아니라 역사 공부가 필요하고, 논술이 중요한 청소년에게도 필요한 도서라고 할 수 있다. 국가의 생성과 멸망의 이면에는 전쟁이 있었다 한국사에서 전쟁은 대부분 왕조 혹은 나라의 건국과 멸망과 깊은 연관이 있다. 고구려는 건국과 동시에 부여국과 전쟁을 시작했고 오랑캐를 상대하며 영토를 넓혔으나 마지막엔 나당 연합군에 의해 무너지고야 말았다. 또한 전쟁은 대륙을 통일한 국가도 멸망시키고 마는 거대한 힘을 지녔다. 한반도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이 차차 왕권을 강화하고 기반을 잡아갈 무렵, 중국에는 통일 국가인 수나라가 등장한다. 주변 이민족을 평정한 수나라는 세력을 키우고 있는 고구려를 공격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수나라 군사는 출발한 지 3개월 만에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장마 때문에 전염병이 돌았고 식량이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돌아가는 길에 풍랑을 만나 엄청난 군사를 잃어야 했다. 수나라군의 철수로 인한 수나라와 고구려의 임시적인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수나라의 두 번째 고구려 원정은 고구려 장군 을지문덕에 의해 좌절되었다. 3차 원정은 수나라 내부의 반란 때문에 실패하였고 4차 원정에서야 비로소 고구려 영양왕에게서 항복을 얻어냈다. 그러나 수나라는 항복을 얻어낸 5년 뒤에 멸망하고야 만다. 무리한 전쟁과 이로 인한 내부 혼란이 수나라의 멸망 원인이었고, 이로써 강력한 국가 당나라가 등장하게 되었다. 수나라와의 전쟁은 고구려에도 쇠잔의 기운을 드리우게 했다. 국가의 혼란을 빌미삼아 포악한 성정의 연개소문이 권력을 장악했던 것이다. 이처럼 전쟁은 중국의 거대한 통일국가의 멸망과 생성에도 영향을 끼칠 만큼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었으며 수많은 영웅과 간웅들이 등장하는 무대가 되기도 했다. 전쟁은 또 다른 전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임진왜란의 여파를 겨우 수습할 무렵의 조선은 그야말로 격변의 시기를 맞고 있었다. 전쟁으로 인해 노동력과 경작지가 줄어들었고, 신분 질서도 붕괴되고 있었다. 난리를 겪는 동안 세금을 거두기 위해 발행한 공명첩 때문에 양반 신분을 얻게 된 자들이 넘쳐나게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는 기존의 기득권 세력이었던 양반들에게 유학을 보위하고 대의명분을 중요시해야 한다는 강박을 심어주게 되었다. 이런 이들에게 후금과 명나라 사이의 중립 외교를 선언한 광해군은 폐위의 대상일 수밖에 없었다. 결국 이는 후금이 조선을 정벌코자 한 정묘호란을 불러오게 되었다. 이와 같이 전쟁의 원인과 그로 인한 영향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단 몇 줄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만큼 전쟁은 복잡한 인과관계로 일어났던 것이다. “인간의 욕망과 대의명분과 현실적 상황이 어울려 만들어진 전쟁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하는 시도는 역사를 파헤치는 일과 다르지 않”(강현철, ‘추천사’ 중에서)은 것이다. 전쟁의 다른 이름, 치열한 생존과 혈투 전쟁은 피로 얼룩진 역사의 다른 얼굴이기도 하다. 우리가 흘러간 역사를 현재의 거울로 여기고 의미 있는 역사 공부를 하기 시작할 때, 비로소 역사책 속에 적힌 전쟁으로 인한 죄없는 이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마음에 와 닿을 것이다. 이에 따라 위정자들에게는 분노를 느끼고, 전쟁 영웅들이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가슴 아픈 일이지만 역사가 이처럼 전쟁으로 얼룩져 있기 때문에 우리는 전쟁을 모르고 역사를 이야기할 수 없다. 오히려 전쟁의 역사를 곱씹을 때에만 평화롭고 성숙한 세상을 만들어나갈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제공하는 우리나라 역사도 마찬가지이나,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땅에서 일어난 전쟁 대부분은 침략과 살육을 정당화하는 전쟁이 아니라 부당한 침략에 맞선 정의의 전쟁이었다는 사실이다. - 강응천(인문학 출판기획 ‘문사철’ 대표) 한국사를 안내하는 친절하고 충실한 역사 입문서 이 책은 전쟁을 중요한 주제로 삼고 있지만 역사 교양서의 기본 요소도 함께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전투의 세밀한 묘사보다는 당시 전쟁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서술을 중심으로 하여 통사로서의 한국사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변국과의 관계, 국가 내부의 문제 등을 살펴보면서 그들이 전쟁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접근해 간다. 이런 방식을 취함으로써 읽는 이로 하여금 한반도에서 탄생하고 소멸한 수많은 국가가 단순히 내부의 문제로 무너진 것이 아니라 주변국과의 교류와 불화 속에서 치열하게 생존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중국 역사 속 크고 작은 국가들을 비롯해 일본, 근대에 접어들어서는 서구 열강, 한국전쟁 때는 소련과 미국 등 전쟁을 통해 우리나라와 관계 맺은 여러 나라들에 대해서도 꼼꼼히 짚고 있어서, 한국과 주변국 간의 국제정세를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더불어 고조선부터 전쟁의 발발 순서대로 장을 꾸며, 한 권의 한국 통사 책으로도 기능한다. 저자가 직접 찍거나 수집한 도판이 장마다 실려 있으며, 당시의 전투 노선과 전쟁으로 인한 국가의 성쇠를 알 수 있는 지도가 책 내용의 이해를 돕는다.
교회 언니, 여성을 말하다
비아토르 / 양혜원 (지은이) / 2018.11.05
12,000
비아토르
소설,일반
양혜원 (지은이)
‘엄마’와 ‘목사 사모’의 굴레에 갇히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찾아 나선 마흔 살 여성의 이야기. 교회에서는 ‘기 센 여자’, 여성학과에서는 ‘보수적인 여자’라는 소리를 들으며 늘 경계에 머물 수밖에 없었던 저자가, 흔들리고 상처받으면서 비로소 자신의 삶을 찾아가기까지의 질곡의 세월을 담담하게 들려준다. 유산과 사산의 슬픔, 공부하는 남편을 뒷바라지하면서 가사뿐 아니라 생계까지 책임져야 했던 고된 6년, 우리말과 영어 사이에 ‘끼인’ 존재인 번역가의 고민, ‘목사 사모’에 쏟아지는 눈길 및 기대와의 불화 등을 가감 없이 풀어놓은 까닭은, 비슷한 문제로 끙끙대는 이 땅의 여성 그리스도인에게 “너만 그런 게 아니야”라는 한 마디를 건네기 위함이었다. 위선과 착각에서 깨어나 진실된 신앙인의 삶을 살기 위해 분투하는 ‘언니’의 여정 그 자체가 독자를 각성하게 하는 자극제인 동시에 진심 어린 위로다.먼저 읽은 이의 말 2판 서문 프롤로그_여자로 산다는 것 1부 내 이름을 찾아 여행하다 살아온 시간, 살아야 할 시간 / 생명의 무게 / 지금, 여기의 것들 / 경계인의 시선 / 여성학이 뭐기에? / 머리로 하는 공부, 마음으로 하는 공부 2부 정의로운 사랑을 갈망하다 자기 경계를 익힌 사랑 / 내 삶의 지도를 다시 그리기 / 부부는 무엇으로 사는가? / 가족 안에서 정의 찾기 / 잘 싸우자 / 목사의 아내가 할 일 / 성경적 가정은 기능적 가정? 3부 진리 안에서 자유를 얻다 욕망의 맨얼굴 바라보기 / 최선의 묵상 / 익숙한 곳과의 이별 / 선택 앞에 선 우리의 고민 / 성에 대해 궁금한 몇 가지 / 엄마는 여자의 천직? / 관심인가 오지랖인가? 4부 그리스도인, 부끄러움을 배우다 하나님의 번역가들 / 고객 대우, 사람 대우 / 현장, 현장, 현장 / 우리에게 필요한 ‘성장통’ / 어디에 서서 세상을 보는가 / 참으로 인간적인 교회 에필로그_나 자신이 내 인생의 답이 되는 것 주(註)엄마, 사모, 번역가라는 1인3역의 인생이 찾아 나선 ‘자기 이름’과 ‘자기 언어’ 여성 그리스도인에게 용기가 되고 위로가 되는 ‘언니의 조언’ ‘엄마’와 ‘목사 사모’의 굴레에 갇히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찾아 나선 마흔 살 여성의 이야기! 교회에서는 ‘기 센 여자’, 여성학과에서는 ‘보수적인 여자’라는 소리를 들으며 늘 경계에 머물 수밖에 없었던 저자가, 흔들리고 상처받으면서 비로소 자신의 삶을 찾아가기까지의 질곡의 세월을 담담하게 들려준다. 유산과 사산의 슬픔, 공부하는 남편을 뒷바라지하면서 가사뿐 아니라 생계까지 책임져야 했던 고된 6년, 우리말과 영어 사이에 ‘끼인’ 존재인 번역가의 고민, ‘목사 사모’에 쏟아지는 눈길 및 기대와의 불화 등을 가감 없이 풀어놓은 까닭은, 비슷한 문제로 끙끙대는 이 땅의 여성 그리스도인에게 “너만 그런 게 아니야”라는 한 마디를 건네기 위함이었다. 위선과 착각에서 깨어나 진실된 신앙인의 삶을 살기 위해 분투하는 ‘언니’의 여정 그 자체가 독자를 각성하게 하는 자극제인 동시에 진심 어린 위로다. “마흔이 넘어 나를 붙잡아 준 두 개의 축이 보였다. 저마다의 이름으로 부르시는 하나님과 주체적인 여성으로 살 수 있도록 생각을 훈련시켜 준 여성학이었다! ” - 엄마, 사모, 번역가로 사는 마흔 살 여성의 자기 이름 찾기 지금은 종교여성학자로 돌아왔지만, 엄마와 사모와 번역가라는 1인 3역을 감당하며 치열하게 살았던 때의 이야기로, 같은 제목으로 출간되었던 것을 재출간한 것. 이 책은 월간 <복음과 상황>에 연재하며, 개인적인 아픔부터 남편과의 갈등, 번역자의 고뇌, 교회에 대한 비판적인 생각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복음과 상황> 역사상 최장 기간(3년) 연재물 중 하나로 꼽히는 이 연재에는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여성 독자의 공감뿐 아니라 남성 독자의 관심도 뒤따랐고, 마침내 이들의 성원에 힘입어 한 권의 책으로 엮여져 나오게 되었다. 저자는 교회에서 '기 센 여자', 뒤늦게 진학한 대학원의 여성학과에서는 '보수적인 여자'라는 소리를 들으며 늘 경계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 한국어와 영어 사이에 끼인 번역가의 일도 경계에 서서 언어를 다루는 일이었다. 이 책에는 그처럼 경계에 서서 흔들리고 상처 받으면서 비로소 자신의 삶과 ‘언어’를 찾아가기까지의 이야기가 담담하게 펼쳐진다. 유산과 사산의 슬픔, 공부하는 남편을 뒷바라지하면서 가사뿐 아니라 생계까지 책임져야 했던 고된 6년, 우리말과 영어 사이에 '끼인' 존재인 번역가의 고민, ‘목사 사모’에 쏟아지는 눈길 및 기대와의 불화 등을 가감 없이 풀어놓는 까닭은, 비슷한 문제로 끙끙대는 이 땅의 여성 그리스도인에게 “너만 그런 게 아니야”라는 한마디를 건네기 위함이었다. 위선과 착각에서 깨어나 진실된 신앙인의 삶을 살기 위해 분투하는 ‘언니’의 여정 자체가 독자를 각성하게 하는 자극제인 동시에 진심 어린 위로다. 저자는 목회자의 사모이면서 여성학도였다. 목회자의 사모와 여성학이라니, 어울리지 않는 조합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모’로 불릴 일이 없었다면 여성학을 시작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생애 처음으로 남편에게 붙어 다니는 부수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현실에 답을 찾기 위해 여성학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그 공부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하나님을 전통적으로 부성적인 존재로 보는 기독교와 여성학은 서로 부딪치기도 했지만, 존재 하나 하나의 이름을 부르시는 하나님과 여성으로서의 경험을 설명할 수 있는 언어를 제공한 여성학은 저자가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저자는 마흔이 되어서야 인생에 감을 잡을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그녀에게 마흔은 살아온 시간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 살아야 할 시간을 위해 새 틀을 짜는 시기, 낡은 지도를 버리고 새 지도를 그려야 할 시기, 노추(老醜)하지 않기 위해 욕망을 평생 달래가며 다스려야 함을 깨닫는 시기였다. 인생의 하프타임에서 보여 준 삶에 대한 정밀하고 사려 깊은 관찰은 우리 모두에게, 특별히 자기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자기가 살아가는 세계를 설명해 줄 언어를 찾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함께 방향을 제시해 준다.이 책의 처음 포지셔닝은 전형화된 목회자 사모와는 다른 고민을 가지고 살아온 중년에 접어든 여성의 이야기였다. 그러나 현재의 변화된 독자층을 고려할 때, 그리고 유학을 마치고 나서 후속으로 집필한 종교 페미니즘에 대한 책과의 연관성으로 볼 때, 이 책은 페미니즘의 여러 지형 중 하나, 혹은 페미니즘과는 다른 방향에서 여성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읽힐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여성 이슈가 페미니즘의 전유물일 필요는 없다. 대략적인 성비로 인구의 약 절반이 여성이라면, 반대 절반의 남성이 가진 것만큼 다양한 견해들을 여성이 가진다는 게 전혀 이상할 게 없다. 나를 비롯해서 모든 여성이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자신의 보람과 의미를 스스로에게 주장할 수 있는 내적인 힘이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신다면 그 힘을 주시리라 믿는다. '바름'에 집착하던 젊은시절, 그리고 비판하기는 쉬워도 실제로 그렇게 살기는 어렵다는 말이 사무치게 와 닿지 안던 시절에는 선택도 빠르고 화끈했다. 내가 정말 그러한 삶을 감당할 수 있는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결핍감이나 시기심 없이 온전히 내 삶으로 다 받아들일 수 있는지는 고민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정말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내 마음과 삶으로 다 받아들이고 끌어안았나, 나는 정말로 그것을 내 것으로 받아들였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여성학이 고마운 이유는 그동안 설명할 수 없었던 나의 경험들을 설명할 언어를 주었기 때문이다. 아닌 것 같은데도 딱히 반박할 말이나 논리가 없어 그냥 속으로 끙끙댈 수밖에 없었던 상황들이 여성학을 통해 비로소 언어화될 수 있었다. 똑같이 번역을 해도 왜 나는 남성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지는지, 내가 돈을 벌면 남편이 살림을 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왜 그 일이 말처럼 간단하지가 않은지, 남편이 사역자가 되는 순간 왜 나는 교회에서 내 이름으로 설 자리를 잃었는지, 아이를 유산해도 왜 남편이 듣는 말과 내가 듣는 말이 다른지 등등 그동안 의문으로 남아 있던 많은 문제를 이해할 수 있었고, 비로소 내 경험을 제대로 해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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