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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있는 OST 연주곡집 9
세광음악출판사 / 세광음악출판사 편집부 (엮은이) / 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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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음악출판사
소설,일반
세광음악출판사 편집부 (엮은이)
음악 차트를 사로잡은 인기 OST & K-Pop & Pop. 최신 OST 22곡을 수록하였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 최근 가장 인기 있는 K-pop과 Pop을 수록하였으며, 원곡의 분위기를 살려 체르니 100 난이도로 편곡하였다. 멜로디를 살린 편곡으로 연주에 즐거움을 더했다.1. 내 맘을 볼 수 있나요 - 드라마 <호텔 델루나> 2. 안녕 - 드라마 <호텔 델루나> 3. Another Day - 드라마 <호텔 델루나> 4. 나의 어깨에 기대어요 - 드라마 <호텔 델루나> 5. 조금 더 외로워지겠지 -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6. 그 끝에 그대 - 드라마 <호텔 델루나> 7. 너만 너만 너만 - 드라마 <호텔 델루나> 8. 괜찮아도 괜찮아 - K-Pop ‘디오’ 9. Done For Me - 드라마 <호텔 델루나> 10. Say Goodbye - 드라마 <호텔 델루나> 11. 러브 델루나 - 드라마 <호텔 델루나> 12.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 드라마 <호텔 델루나> 13. 내 목소리 들리니 - 드라마 <호텔 델루나> 14. 그대라는 시 - 드라마 <호텔 델루나> 15. 어떤 별보다 - 드라마 <호텔 델루나> 16. 인사 - K-Pop ‘멜로망스’ 17. Senorita - Pop ‘Shawn Mendes, Camila Cabello’ 18. We don’t talk together - K-Pop ‘헤이즈’ 19. Snapping - K-Pop ‘청하’ 20. 열대야 - K-Pop ‘여자친구’ 21.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 - K-Pop ‘마크툽’ 22. Paris In The Rain - Pop ‘Lauv’음악 차트를 사로잡은 인기 OST & K-Pop & Pop ★ 최신 OST 22곡 수록 ★ 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 최근 가장 인기 있는 K-pop과 Pop 수록 ★ 원곡의 분위기를 살려 체르니 100 난이도로 편곡 ★ 멜로디를 살린 편곡으로 연주에 즐거움 더하기
자본론
모두의책 / 카를 마르크스 (지은이), 김정로, 전종덕 (옮긴이) /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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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책
소설,일반
카를 마르크스 (지은이), 김정로, 전종덕 (옮긴이)
기존의 독일어 제4판(MEW 제23권)을 저본으로 하였으나 MEGA 독일어 제4판(제2부 제10권)과 초판, 그리고 독일에서 최근에 출간된 쿠친스키 판을 모두 아우른 방대한 작업의 산물이다. 가히 “종합 자본론”이라 할만하다. 복수의 독일어판에서 직역하며 원문의 정확한 번역에 많은 정성을 쏟았다. 가독성을 충분히 높였기 때문에 읽는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독일어는 물론 영어나 기타 언어를 최대한 병기하였다. 고전의 번역이기에 원문이 병기되어 있으면 이해하기에도 편하고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역자 후기 초판 서문 제2판 후기 프랑스어판 서문 프랑스어판 후기 제3판에 대하여 영어판에 대한 편집자 서문 제4판에 대하여 제1권•자본의 생산과정 제1편•상품과 화폐 제1장•상품 1. 상품의 두 요소: 사용가치와 가치 2. 상품 속에 표현된 노동의 이중성 3. 가치형태 혹은 교환가치 A. 단순한, 개별적인 혹은 우연한 가치형태 1) 가치표현의 양극: 상대적 가치형태와 등가형태 2) 상대적 가치형태 3) 등가형태와 그 특징 4) 단순한 가치형태의 전체 B. 전체적 혹은 발전된 가치형태 1) 발전된 상대적 가치형태 2) 특수한 등가형태 3) 전체적 혹은 발전된 가치형태의 결함 C. 일반적 가치형태 1) 가치형태의 변화된 성격 2) 상대적 가치형태의 발전과 등가형태의 발전 사이의 관계 3) 일반적 가치형태에서 화폐형태로 이행 D. 화폐형태 4. 상품의 물신성과 그 비밀 제2장•교환과정 제3장•화폐 혹은 상품유통 1. 가치척도 2. 유통수단 A. 상품의 형태 변화 B. 화폐의 유통 C. 주화, 가치표시 3. 화폐 A. 화폐비축 B. 지급수단 C. 세계화폐 제2편•화폐의 자본으로 전화 제4장•화폐의 자본으로 전화 1. 자본의 일반 공식 2. 일반 공식의 모순 3. 노동력의 구매와 판매 제3편•절대적 잉여가치의 생산 제5장•노동과정과 가치증식과정 1. 사용가치의 생산(노동과정) 2. 잉여가치의 생산(가치증식과정) 제6장•불변자본과 가변자본 제7장•잉여가치율 1. 노동력의 착취율 2. 생산물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생산물가치의 표현 3. 시니어의 “마지막 한 시간” 4. 잉여생산물 제8장•1일 노동시간 1. 1일 노동시간의 한계 2. 잉여노동을 향한 갈망. 공장주와 지주귀족 3. 착취의 법적 제한이 없는 영국의 산업분야 4. 주간노동과 야간노동. 교대제 5. 1일 법정노동시간을 둘러싼 투쟁 6. 1일 법정노동시간을 둘러싼 투쟁, 노동시간을 강제로 제한하는 법률 7. 1일 법정노동시간을 둘러싼 투쟁, 영국의 공장법이 다른 나라에 미친 영향 제9장•잉여가치율과 잉여가치량 제4편•상대적 잉여가치의 생산 제10장•상대적 잉여가치의 개념 제11장•협업 제12장•분업과 매뉴팩처 1. 매뉴팩처의 이중적 기원 2. 부분노동자와 그의 도구 3. 매뉴팩처의 두 기본형태-이종적 매뉴팩처와 유기적 매뉴팩처 4. 매뉴팩처 내 분업과 사회 내 분업 5. 매뉴팩처의 자본주의적 성격 제13장•기계제와 대공업 1. 기계제의 발전 2. 기계의 가치를 생산물에 이전 3. 기계제 방식의 경영이 노동자에게 미치는 직접적 영향 A. 자본에 의한 추가노동력의 자기화, 여성노동과 아동노동 B. 1일 노동시간의 연장 C. 노동의 강화 4. 공장 5. 노동자와 기계의 투쟁 6. 기계에 의해 쫓겨난 노동자와 관련한 보상이론 7. 기계제 경영의 발전에 따른 노동자의 축출과 흡수. 면직공업의 공황 8. 대공업에 의한 매뉴팩처, 수공업, 가내노동의 혁명화 A. 수공업과 분업에 기초한 협업의 소멸 B. 공장제도가 매뉴팩처와 가내노동에 미친 반작용 C. 현대적 매뉴팩처 D. 현대적 가내노동 E. 현대적 매뉴팩처와 가내노동의 대공업으로 이행 9. 공장법 (위생 및 교육 조항), 영국에서 공장법 적용의 일반화 10. 대공업과 농업 제5편•잉여가치 생산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 제14장•절대적 잉여가치와 상대적 잉여가치 제15장•노동력 가치의 크기변화와 잉여가치의 크기변화 1. 1일 노동시간과 노동강도는 일정하고, 노동생산력이 변하는 경우 2. 1일 노동시간과 노동생산력은 일정하고, 노동강도가 변하는 경우 3. 노동생산력과 노동강도가 일정하고, 1일 노동시간이 변하는 경우 4. 1일 노동시간과 노동생산력 그리고 노동강도가 동시에 변하는 경우 A. 노동생산력이 감소하는 동시에 1일 노동시간이 연장되는 경우 B. 노동강도와 노동생산력이 증가하는 동시에 1일 노동시간이 단축되는 경우 제16장•잉여가치율에 대한 다양한 공식 제6편•임금 제17장•노동력의 가치 혹은 가격의 임금으로 전환 제18장•시간제임금 제19장•도급제임금 제20장•국가별 임금의 차이 제7편•자본의 축적과정 서론 제21장•단순재생산 제22장•잉여가치의 자본으로 전화 1. 확대된 규모의 자본주의적 생산과정 2. 확대재생산에 대한 정치경제학의 잘못된 견해 3. 잉여가치의 자본 및 수입으로 분할 - 금욕이론 4. 잉여가치가 자본 및 수입으로 분할되는 비율과 상관없이 축적의 규모를 결정하는 요소 5. 이른바 노동기금 제23장•자본주의적 축적의 일반 법칙 1. 자본구성이 불변일 때 축적에 따른 노동력의 수요 증가 2. 축적의 진행과정에서 자본구성의 점진적 변화와 가변자본부분의 상대적 감소 3. 상대적 과잉인구 혹은 산업예비군의 누진적 생산 4. 상대적 과잉인구의 다양한 존재형태 - 자본주의적 축적의 일반법칙 5. 자본주의적 축적의 일반법칙에 대한 예시 A. 영국 1846-1866년 B. 영국 산업노동자계급 중 가장 낮은 임금을 받는 계층 C. 유랑민 - 광산노동자 D. 노동자계급 중 가장 높은 임금을 받는 계층에게 미치는 공황의 영향 E. 영국의 농업 프롤레타리아 F. 아일랜드 제8편•본원적 축적 제24장•본원적 축적 1. 본원적 축적의 비밀 2. 농촌주민으로부터 토지의 몰수 3. 15세기 말 이래 토지를 수탈당한 사람들에 대한 피의 입법: 임금 인하를 위한 법률 4. 자본주의적 차지농의 탄생 5. 농업혁명이 공업에 미친 반작용, 산업자본을 위한 국내시장의 형성 6. 산업자본가의 탄생 7. 자본주의적 축적의 역사적 경향 제25장•현대 식민이론 참고문헌 / 찾아보기 문헌 찾아보기 인명 찾아보기 주제어 찾아보기 번역자 소개마침내 술술 읽히는 자본론이 나오다! ‘한 번쯤 읽어봐야지’ 평생 생각만 해온 그대여, 이 치명적으로 아름다운 자본론을 집어 들라! 마르크스가 생전에 출간한 단 한 권, 자본론 제1권이 가장 원문에 가까우면서도 가장 이해하기 쉬운 번역과 원저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국내 유일 단권 편집을 통해 모두를 위한 모두의 책으로 돌아오다. 연구자와 일반인 모두를 위한 단 하나의 자본론! 이 책의 10가지 새로운 특징. ✔하나, 기존의 독일어 제4판(MEW 제23권)을 저본으로 하였으나 MEGA 독일어 제4판(제2부 제10권)과 초판, 그리고 독일에서 최근에 출간된 쿠친스키 판을 모두 아우른 방대한 작업의 산물이다. 가히 “종합 자본론”이라 할만하다. ✔둘, 복수의 독일어판에서 직역하며 원문의 정확한 번역에 많은 정성을 쏟았다. 가독성을 충분히 높였기 때문에 읽는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셋, 독일어는 물론 영어나 기타 언어를 최대한 병기하였다. 고전의 번역이기에 원문이 병기되어 있으면 이해하기에도 편하고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넷, 마르크스의 원래 주석 중 본문 텍스트와 관련 있는 내용은 모두 본문에 함께 배열하였다. 이는 문장의 자연스러운 흐름과 논리를 부각하고,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다섯, 주석란에는 MEW와 MEGA의 편집자 해설은 물론, 쿠친스키의 해설, 프랑스어판과 영어판의 해설, 그리고 특별히 역자가 찾아 보충한 해설까지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하였다. 아울러, 독일어 제4판과 쿠친스키판이 상이하거나 상호보완될 경우 병기하였다. 해석하기 어려웠던 부분에 대한 훨씬 더 깊은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여섯, 내용과 관련되는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저술은 MEGA와 MEW를 함께 표시하였다. 앞으로 출간될 전집을 염두해 둔 것으로써 이것만으로도 최고의 참고문헌이고 훌륭한 참고가 될 것이다. ✔일곱, 문헌 지시의 경우에도 최대한 제목 전부와 원문을 함께 제시하였다. 색인의 참고문헌이나 인명색인 등에 대해서도 충분히 보충하여 정확성을 한층 더 높였다. ✔여덟, 본문에서 여기저기 서로 관련되거나 반복되는 내용을 유기적으로 연결 지어 해설해 놓았기 때문에, 읽어나가는 데 최대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홉, 한 권으로 편집하였다. 원본도 그렇고 자본론 제1권은 원래 한 권의 책이다. 그 한 권이면 충분하다. 원래 위대한 고전은 그 책 한권이고, 위대한 인물도 그 한 사람이며, 혁명도 홀로 하는 것이다. ✔열, 자본론은 가장 쉬운 책인 동시에 가장 고급스러운 책이다. 역사적인 사례가 아주 풍부하여 누구나 읽을 수 있고, 심지어 누구나 번역에 도전할 수 있다. 동시에 자본론은 현실의 역사와 사회를 치열하게 분석하고 돈의 성격과 모순을 방대한 사례와 문헌을 통해 철저히 파헤치고 일반 이론화한 최고의 책이다. 특별히 어렵지는 않지만 특별한 스케일의 고전인 자본론을 한국어로도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연구를 위해서건 교양을 위해서건, 한 권씩은 꼭 소장하고픈 자본론을 드디어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기존 번역본을 뛰어넘은,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한, 최고의 번역! 새로운 연구! 새로운 기획! 새로운 번역! 번역은 정확해야 하는 정직한 노력과 연구의 산물이다. 텍스트가 있기 때문이다. 텍스트라는 원본에 가장 정확히, 게다가 아름다운 한국어로 옮겨야 하는 지난한 작업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원본에 대한 지속적이고 새로운 연구가 필요하고, 정확하고 포괄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런 모든 전제를 충족하는 “자본론”의 한국어 번역본이 마침내 탄생하였다. 이 책은 기존 번역본을 뛰어넘었다. 기존의 번역본은 모두 마르크스-엥겔스-전집(MEW) 제23권(1950년대 말 출간)에 기초하여 번역하였다. 물론 이 전집과 전집의 제23권인 “자본론 제1권”은 국제적인 공통 판이라는 장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미 새로운 마르크스-엥겔스-전집(MEGA)이 나와 있다. 새로운 전집의 제2부 제10권이 “자본론 제1권”인데(1991년 출간), 이번 번역은 기존의 전집 본은 물론 새로운 전집 본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번역을 시도하였다. 그리고 번역을 하는 과정에서 메가의 연구 성과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연구를 하여 번역에 담아내려고 노력하였다. 특히 “자본론 제1권”의 초판과 재판 그리고 프랑스어판에 대한 연구가 그렇다. 그래서 이번 번역은 기존의 번역본을 넘어섰다고 할 수 있다. 또 그만큼 정확하고 면밀한 번역이 이루어졌다. 더욱이 이 책은 메가는 물론 더욱 새로운 최신의 연구 성과를 반영하여 번역하였다. 즉 토마스 쿠친스키의 새로운 “자본론” 편집 본(2017년 출간)을 포괄하여 번역하였기 때문에, 기존 번역본에 비해 최소한 두 차원 높은 번역이 이루어졌다. 쿠친스키 판은 기존 전접 판과 부분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 기존 전집 판은 마르크스가 죽은 후 엥겔스가 편집한 독일어 제4판(1890년)을 기준으로 해서 만들어진 것이었다. 그래서 일찍부터 독일어 제4판에 대해서는 약간의 논란이 있었다. 즉 마르크스의 원래 의도를 제대로 담아냈느냐의 문제였다. 현재 세계적인 학계의 연구 상황은 독일어 제4판의 문제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하고 있으며, 그래서 독일은 물론 일본 등지에서도 마르크스의 원래 의도 및 구상을 찾아내 “자본론 제1권”을 새롭게 편집 출간하려고 하고 있다. 일단 독일에서는 쿠친스키의 책이 그런 연구의 성과물로 출간된 것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번역이라면 당연히 그런 최신의 연구 성과를 담아내야 할 것이고, 이 책은 쿠친스키의 새로운 판을 한 번 더 세밀하게 담아내면서 번역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번역은 기존의 번역본을 더더욱 넘어섰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이 책은 더욱 정확하고 명쾌한 번역에 도달하였으며, 문장의 흐름과 논리도 훨씬 더 분명하게 되었다. 내용에서도 기본 번역본과 차이가 있으며 새롭고 풍부한 내용을 담아냈다. 또한 이 책의 역자들은 단순히 “자본론”의 번역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전집의 포괄적인 연구를 통해 가능하면 전집 전체를 번역하려는 도전을 하고 있다. 이미 많은 원고를 축적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번역본이기 때문에, 상당한 수준의 독서와 연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전집 전체의 조망 속에서 번역을 한다는 의미에서 기본 번역본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고, 그 만큼 뛰어난 최고의 번역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 “자본론” 제1권의 새로운 번역은 최소한 다음과 같이 10가지의 새로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 기존의 독일어 제4판(MEW 제23권)을 저본으로 하였으나 MEGA 독일어 제4판(제2부 제10권)과 초판, 그리고 독일에서 최근에 출간된 쿠친스키 판을 모두 아우른 방대한 작업의 산물이다. 가히 “종합 자본론”이라 할만하다. 새로운 전집 MEGA에 포함된 자본론 제1권의 6권(초판, 재판, 프랑스어판, 독일어 제3판, 영어판) 모두를 포함해 다양한 판을 참고하였다. 새로운 자본론을 연구하고 번역하는데만 5년이 넘는 시간을 투입하였다. - 독일어에서 직역하며 원문의 정확한 번역에 많은 정성을 쏟았다. 원문의 맛을 살리면서도 매끄럽게 읽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였다. 가독성을 충분히 높였기 때문에 읽는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독일어는 물론 영어나 기타 언어를 최대한 병기하였다. 고전의 번역이기에 원문이 병기되어 있으면 이해하기에도 편하고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 마르크스의 원래 주석은 대부분 본문에 집어넣었다. 마르크스의 주석은 대부분 본문과 직접 관계가 있고 내용을 이어주는 성격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에는 아래 주석란에 있기 때문에 읽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마르크스의 원래 주석 중 본문 텍스트와 관련 있는 내용은 모두 본문에 함께 배열하였다. 아래 주석란에는 문헌 지시와 해설만 남게 되었다. 이는 문장의 자연스런 흐름과 논리를 부각하고,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 동시에 아래 주석란에는 풍부한 해설을 배열하였다. 해설은 MEW와 MEGA의 편집자 해설은 물론, 쿠친스키의 해설, 프랑스어판과 영어판의 해설 등을 많이 참고하였고, 특별히 역자가 찾아 보충한 해설도 상당하다. 고전에 어울리는 풍부한 해설을 곁들여 읽는 즐거움과 정확한 이해를 더하기 위함이다.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하였기 때문에 고전읽기의 재미를 느낄 것이다. - 내용과 관련되는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저술은 MEGA와 MEW를 함께 표시하였다. 이것만으로도 최고의 참고문헌이고 훌륭한 참고가 될 것이다. 이는 전집의 조망이 없이는 가능할 수 없는 작업이기도 하다. 이는 앞으로의 전집 연구를 통해 더 보충할 것이다. - 문헌 지시의 경우에도 최대한 제목 전부와 원문을 함께 제시하였다. 문헌의 제목을 원래 그대로 제시하여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색인의 참고문헌이나 인명색인 등에 대해서도 보충을 많이 하여 정확성을 이해를 한층 더 높였다. - 본문에서 여기저기 서로 관련되거나 반복되는 내용을 유기적으로 연결 지어 해설해 놓았기 때문에, 읽어나가는 데 최대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워낙 방대한 내용이다 보니 읽다보면 지루할 수도 있고 길을 잃을 수도 있는데, 그래서 본문의 여기저기 관련되는 부분들을 서로 유기적으로 해설에 제시하여 확인하고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 한 권으로 편집하였다. 원본도 그렇고 자본론 제1권은 원래 한 권의 책이다. 굳이 분책으로 편집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그 한 권이면 충분하다. 원래 위대한 고전은 그 책 한권이고, 위대한 인물도 그 한 사람이며, 혁명도 홀로 하는 것이다. - 자본론은 아주 쉬운 책이다. 누구나 읽을 수 있고, 심지어 누구나 번역에 도전할 수 있는 책이다. 사례가 풍부하고 특히 역사적인 사례가 많은 책으로, 특별히 어렵다고 할 수 없는 고전일 뿐이다. 번역자 역시 한국어로도 누구나 충분히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만들고자 노력하였다. 자본론은 가장 쉬운 책인 동시에 가장 고급스런 책이다. 현실의 역사와 사회를 치열하게 분석하고 비판한 최고의 책이고, 논리의 증명을 방대한 사례와 문헌을 통해 실증한 최상의 책이다. 특히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돈의 인간적 및 사회적 성격과 돈의 사회적 모순관계(법적 소유관계와 사회적 자본관계를 포함하는, 현대 사회의 기본원리인 자유, 평등, 박애의 전도된 관계까지)를 철저히 파헤치고 일반 이론화한 가장 고급스런 책이다. 따라서 가장 고급스런 고전의 지적 향연을 아주 쉽게, 아주 편안하게,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이렇듯이 새로운 이 “자본론”의 번역은 여러 측면에서 기본 번역본에 비해 매우 뛰어난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본다. 번역의 정확성은 물론, 새로운 연구를 통해 내용과 해설을 풍부하게 하였으며, 미래 연구를 위한 방향과 모범을 보여주었다. 이 책의 성과 하나만으로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고, 많은 것을 예감할 수 있게 해주었다. 무엇보다 “자본론”이라는 고전 번역의 최고의 성과를 통해 고전 번역의 새로운 차원과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런 새로움과 풍부함, 모범과 예감은 번역도 인간 정신의 최고 수준의 작품임을 실증하였고, 책도 최상의 예술 작품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이 무지의 시대에, 합의된 무지의 분위기 속에서 오직 양극화된 돈 잔치만 벌어지고 있는 극단적 무지의 시대에, 이 새로운 “자본론”을 읽어본다면, 상품과 자본보다는 생산적 노동이, 돈보다는 인간이, 물질보다는 자연이, 필연보다는 자유가 고귀한 인간 본질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이다. 자본주의의 모순은 현재진행형이다. 따라서 “자본론”은 19세기의 고전일 뿐만 아니라, 바로 오늘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 모두의 책이고, 우리 문명을 비판적으로 해부할 수 있는 거대한 뿌리이다. 그런 의미에서 22세기와 그 너머를 바라보는 책이다. 우리의 전집 번역작업도 22세기를 바라보면서 그 너머를 지향하는 운동이다. 미래의 독자들께 감사드린다.
서울 보통 시
arte(아르테) / 하상욱 (지은이) / 2024.01.24
18,000원 ⟶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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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아르테)
소설,일반
하상욱 (지은이)
육도·삼략
종합출판범우 / 태공망, 황석공 (지은이), 하재철 (옮긴이) / 2021.07.15
12,000원 ⟶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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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출판범우
소설,일반
태공망, 황석공 (지은이), 하재철 (옮긴이)
《육도(六韜)》와 《삼략(三略)》은 중국 고대 병학의 정수 ‘무경칠서(武經七書)’ 중 2서이다. 《육도》와 《삼략》은 중국의 가장 오래된 병서로, 우리나라에서도 ‘육도삼략’으로 불리며 널리 읽혀왔다. 《육도》는 강태공(姜太公) 여상(呂尙)이 지은 것이라 하나 이설(異說)이 분분하다. 병법은 승리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정도(正道)에서 벗어나 권모술수에 치우친 경향이 있지만, 전쟁을 수행하는 목적만은 인도주의와 정의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무기는 달라졌지만 전쟁의 주체는 여전히 사람이며, 전략의 기본 원리 역시 천시(天時)지리(地理)인화(人和)를 토대로 동서고금의 보편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군인이라면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에 비견되는 《육도삼략》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이 책을 읽는 분에게 · 9 육도(六韜) 제1편 문도(文翰) ·17 제2편 무도(武譜)·63 제3편 용도(龍語) · 89 제4편 호도(虎譜) · 143 제5편 표도() · 191 제6편 견도(犬韜) · 215 삼략(三略) 제1편 상략(上略) · 251 제2편 중략(中略) · 293 제3편 하략(下略). 307중국 고대 병학(兵學)의 정수 ‘무경칠서’ 중 2서(書) 《육도삼략》 병학은 정치경제사회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학문이며, 또한 삶의 일면을 보여준다 《육도(六韜)》와 《삼략(三略)》은 중국 고대 병학의 정수 ‘무경칠서(武經七書)’ 중 2서이다. 《육도》와 《삼략》은 중국의 가장 오래된 병서로, 우리나라에서도 ‘육도삼략’으로 불리며 널리 읽혀왔다. 《육도》는 강태공(姜太公) 여상(呂尙)이 지은 것이라 하나 이설(異說)이 분분하다. 《삼략》은 일반적으로 황석공 삼략(黃石公三略)이라 불린다. 《육도》는 문도(文韜)무도(武韜)용도(龍韜) 등 정치와 관련된 전략론과 호도(虎嶋)표도(豹韜)견도(犬韜) 등 실전과 관련된 전술론의 6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삼략》은 상략중량하략 3편으로 되어 있는데, 상략은 군주의 길에 관한 내용이며 중략은 황(삼황三皇)제(五帝)왕(삼왕三王)패(오패五覇)의 차이점에 대한 내용, 하략은 현인(賢人) 등용에 대한 것이다. 병법은 승리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정도(正道)에서 벗어나 권모술수에 치우친 경향이 있지만, 전쟁을 수행하는 목적만은 인도주의와 정의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무기는 달라졌지만 전쟁의 주체는 여전히 사람이며, 전략의 기본 원리 역시 천시(天時)지리(地理)인화(人和)를 토대로 동서고금의 보편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군인이라면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에 비견되는 《육도삼략》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이 전략과 전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전략은 범시대적이며 그 바탕에 흐르는 정신은 인간의 치열한 삶의 일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정치경제사회 등의 분야에서도 응용이 가능하다.
고혈압 치료, 나는 혈압약을 믿지 않는다
전나무숲 / 선재광 (지은이) /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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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숲
건강,요리
선재광 (지은이)
저자는 ‘고혈압 전문’ 한의학 박사로 부친을 혈압약의 부작용으로 잃고 난 뒤, 25여 년간 고혈압 연구에 매진해온 결과, ‘고혈압은 혈압약을 끊어야 낫는다!’며 혈압약의 부작용 사례를 들며 혈압약을 끊어야 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주장한다. 혈압 환자가 점점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고혈압을 진단하는 ‘절대수치’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병원이나 의사들이 혈압의 ‘절대수치’에만 의존해 고혈압 진단을 내리기 때문이라고 서양의학의 고혈압에 관한 진단의 실태를 고발한다. 또한 10년 이상 복용해오던 혈압약을 끊고, 고혈압의 근본원인을 제거함으로써 고혈압에서 벗어나 정상 혈압을 회복한 환자의 사례들을 4가지 유형으로 분류, 구체적인 임상사례와 치료 방법를 상세히 제시한다.제1장. ‘고혈압 환자 1000만 명 시대’의 진실 01_ 당신이 혈압약을 먹게 된 진짜 이유 혈압약이 ‘평생 먹어야 할 약’으로 각인되다 스스로 ‘순진한 환자’가 되다 다국적 제약회사와 병원의 이익 놀음에 희생되는 우리 02_ 환자 수를 늘리려는 제약회사의 음모 점점 폭이 넓어지는 고혈압의 기준 범위 ● 고혈압 상식 플러스 : mmHg는 어떻게 읽을까? 고혈압 마피아들의 횡포 제약회사의 작전에 중요한 과학적 데이터가 무용지물이 되다 우리나라의 혈압약 복용 통계 03_ 의료 권력의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만성질환을 ‘돈이 되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 전통의학을 그들의 방식으로 해체, 활용하고 있다 자연치유력 회복을 통한 질병 치료엔 전통의학이 더 우수 04_ 현명한 의료 소비를 위한 고혈압 기초상식들 혈압은 생명 유지를 위한 자연스러운 인체 현상 ● 고혈압 상식 플러스 : 내게 적절한 혈압 수치 알아보기 고혈압은 혈액순환 정상화를 위한 인체 현상 고혈압의 전조증상들 고혈압의 다양한 원인들 05_ 고혈압의 근본치유를 위한 생각의 전환 각자에게 맞는 맞춤형 의료가 중요 ● 고혈압 상식 플러스 : 열, 통증, 피부질환, 염증은 건강하기 위한 몸의 신호 제2장. 혈압약을 끊어야 고혈압이 낫는다 01_ 병에 걸리는 것보다 약의 부작용이 더 무섭다 약의 부작용으로 죽는 환자는 하루에 300명 이상 02_ 서양의학에서 말하는 ‘과학적 근거’는 허구다 일시적이고도 강제적으로 혈압을 떨어뜨린다 정작 근본원인은 방치한다 03_ 혈압약이 혈압을 떨어뜨리는 원리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내린다 혈액의 양을 감소시켜 혈압을 내린다 심장의 활동력을 감소시켜 혈압을 내린다 ● 고혈압 상식 플러스 : 병원에서 혈압약을 처방하는 순서 그러나, 정작 근본원인은 방치한다 ● 고혈압 상식 플러스 : 혈압약을 반드시 복용해야 하는 경우 VS. 혈압약을 복용하면 안 되는 경우 04_ 혈압약의 치명적인 부작용 칼슘길항제의 부작용 이뇨제의 부작용 베타차단제의 부작용 알파차단제의 부작용 ACE억제제와 ARB의 부작용 ● 고혈압 상식 플러스 : 수전증, 다리 떨기가 나타날 때 05_ 혈압약을 장기간 먹으면 합병증으로 고생한다 수명 단축, 치매, 심장발작, 중풍… 어혈과 잔병치레, 당뇨병까지 06_ 혈압약은 자연치유력과 면역력마저 앗아간다 07_ 고혈압 치료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한의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고혈압 서양의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고혈압 제1의 명약은 ‘병을 부르는 생활’을 바로잡는 것 08_ 고혈압 치료에 대한 명확한 대답 내 몸 안의 자연치유력을 깨워라 원인을 알고 치료하라 수치상의 정상 혈압은 무의미하다 ● 고혈압 상식 플러스 : 자연이 우리에게 준 선물, 자연치유력 제3장. 약 없이 혈압을 관리하는 생활습관 01_ 고혈압이 ‘생활습관병’일 수밖에 없는 이유 생활습관병의 원인은 ‘탁한 혈액’ 생활습관이 혈액을 탁하게 만든다 02_ 혈압을 낮추는 생활습관 1 : 혈압수첩은 당장 버려라 03_ 혈압을 낮추는 생활습관 2 : 술은 적당량을 조금씩 천천히 마셔라 04_ 혈압을 낮추는 생활습관 3 : 하루에 7시간 이상 푹 자라 뼈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자 숙면이 힘든 분들을 위한 조언 불면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갈홍의 운동법 05_ 혈압을 낮추는 생활습관 4 :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풀어라 06_ 혈압을 낮추는 생활습관 5 : 낮에 공기 좋은 곳에서 가볍게 걸어라 07_ 혈압을 낮추는 생활습관 6 : 하루에 한 번 반신욕으로 심신의 긴장을 풀어라 08_ 혈압을 낮추는 생활습관 7 : 담배는 당장 끊어라 09_ 혈압을 낮추는 생활습관 8 : 고혈압을 두려워 말고 감사하라 제4장. 약 없이 혈압을 낮추는 식이요법 & 영양 관리법 01_ 인간의 모든 질병은 식습관과 관련이 있다 음식물이 위장에 머무는 시간과 건강은 반비례한다 02_ 식이요법&영양 관리법 1 : 생명이 살아 있는 음식을 먹어라 과일은 공복에 먹어야 위가 상하지 않는다 03_ 식이요법&영양 관리법 2 : 복합식품과 단순식품을 함께 먹어라 복합식품만 먹는 것은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다 단순식품은 날것으로 먹어라 04_ 식이요법&영양 관리법 3 : 몸속에 독소가 쌓여 생긴 질병은 아침을 먹지 마라 고혈압도 아침을 굶는 것이 좋다 05_ 식이요법&영양 관리법 4 : 외식할 땐 골라 먹어라 06_ 식이요법&영양 관리법 5 : 천연 소금으로 짜지 않으면서 맛있게 식사하라 ● 고혈압 상식 플러스 : 고혈압에 고염식이 정말 최대의 적일까? 07_ 식이요법&영양 관리법 6 : 단백질 보충은 식물성 단백질로 08_ 식이요법&영양 관리법 7 : 채식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라 09_ 식이요법&영양 관리법 8 : 입에 단 흰밥보다 약이 되는 현미밥을 먹어라 10_ 식이요법&영양 관리법 9 : 건강의 원천, 효소를 보충하라 효소의 밸런스가 깨지면 병이 생길 수 있다 가장 중요한 효소는 아미노산 효율적으로 효소를 섭취하는 방법 11_ 식이요법&영양 관리법 10 : 충분한 물 섭취로 체액을 정화하라 12_ 식이요법&영양 관리법 11 : 칼슘, 칼륨, 마그네슘의 비율을 따져가며 먹어라 칼슘 칼륨과 마그네슘 13_ 식이요법&영양 관리법 12 : 미네랄과 비타민, 그 외의 영양소로 항상성을 유지하라 미네랄, 항산화식품 비타민 C 비타민 B6 보충제 코엔자임Q10 오메가3지방산 망간 식이섬유 14_ 식이요법&영양 관리법 13 : 마늘, 서양산사나무 추출물을 꾸준히 섭취하라 ● 궁금증과 불안감이 해소되는 고혈압 Q&A 제5장. 원인을 알면 치료법이 보인다 ● 내경경락진단기(IEMD) 그래프를 보는 법 ● 혈관건강검사기(DMP-Life) 그래프를 보는 법 1형 고혈압 치료의 예 1. 시각장애와 경제적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로 생긴 고혈압, 3개월 만에 회복되다 2. 스트레스와 갱년기가 겹쳐 생긴 고혈압, 3개월의 치료로 완치되다 ● 1형 고혈압 : 스트레스와 울화가 원인, 마음 안정이 최우선이다 2형 고혈압 치료의 예 1. 육체적 피로가 원인인 고혈압, 혈압약을 먹지 않고 극복하다 2. 과로와 스트레스로 생긴 고혈압, 혈압약을 끊고 치매 걱정까지 날려버리다 ● 2형 고혈압 : 과로와 수면 부족이 원인, 생활습관 개선에 신경 써라 3형 고혈압 치료의 예 1. 수면 습관과 식습관이 불규칙한 택시 운전사, 2개월 만에 활력을 되찾다 2. 약을 끊고 2개월 만에 고혈압과 궤양성 대장염에서 벗어나다 ● 3형 고혈압 : 무절제한 음식 섭취가 원인, 식습관 개선이 시급하다 4형 고혈압 치료의 예 1. 규칙적인 생활에도 계속 오르던 혈압, 3개월간의 한방 치료로 정상화되다 2. 30년 가까이 복용하던 혈압약을 끊고 6개월 만에 활기를 되찾다 ● 4형 고혈압 : 노화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가 원인, 원기 보강과 심신 안정을 병행하라 제6장. 고혈압, 근본적 치료의 모든 것 01_ 완전한 건강을 되찾기 위한 근본적 치료법 02_ 질병보다는 환자를 중심에 두다 환자를 중시해야 고혈압의 근본치료가 가능하다 서양의학으로는 근본치료가 불가능하다 ● 고혈압 상식 플러스 : 맥에는 체온과 혈압이 반영된다 03_ 균형의 부조화를 개선해 혈압을 정상화한다 경락은 곧 날씨다 경락으로 질병을 예측한다 04_ 경락의 흐름이 왕성해야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경락은 곧 날씨다 경락으로 질병을 예측한다 05_ 고혈압의 근본적 치료 1 : ‘고혈압 환약’으로 근본원인을 다스린다 천심단(天心丹) : 스트레스로 인한 1형 고혈압에 적합 지신단(地腎丹) : 육체 피로로 생긴 2형 고혈압에 효과적 인위단(人胃丹) : 과식과 폭식으로 인한 3형 고혈압에 즉효 보명단(補命丹) : 원기와 기혈 보강이 필요한 4형 고혈압에 효과적 선몽단(仙夢丹) : 양기를 보하고 기혈을 뚫어주어 모든 유형의 고혈압을 개선 그 밖의 환약들 ● 고혈압 상식 플러스 : 고혈압에 사용하는 한방 생약 06_ 고혈압의 근본적 치료 2 : ‘운기 침법’으로 경락의 기 순환을 돕는다 07_ 고혈압의 근본적 치료 3 : 체온을 올리면 혈압이 내려간다 체온이 낮으면 혈액순환이 나빠진다 생활방식이 체온을 결정한다 배가 따뜻해야 면역력이 좋아진다 ● 고혈압 상식 플러스 : 사람보다 체온이 낮은 동물의 지방이 우리 몸에 좋다 손과 발이 차면 혈액순환과 경락의 흐름이 나빠진다 열을 내면 좋은 체질과 질병 08_ 고혈압의 근본적 치료 4 : ‘뜸’으로 냉기를 제거해 기의 흐름을 원활히 한다 고혈압 유형별 뜸 치료법 고혈압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경혈점들 ● 고혈압 상식 플러스 : 불편함은 제로(0), 효과는 200% 높인 ‘별뜸’ 09_ 고혈압의 근본적 치료 5 : ‘사혈요법’으로 어혈을 제거, 기혈의 흐름을 뚫어준다 10_ 고혈압의 근본적 치료 6 : ‘괄사’로 막힌 경락을 풀어준다 11_ 고혈압의 근본적 치료 7 : ‘고혈압 붙임이’로 체내 독소를 제거한다 12_ 고혈압의 근본적 치료 8 : ‘대나무 밟기’로 혈액순환을 돕는다 ● 고혈압 상식 플러스 : 일상생활 속 ‘대나무 경혈자극기’ 활용법● 저자 선재광 원장은 ‘고혈압 전문’ 한의학 박사로 부친을 혈압약의 부작용으로 잃고 난 뒤, 25여 년간 고혈압 연구에 매진해온 결과, ‘고혈압은 혈압약을 끊어야 낫는다!’며 혈압약의 부작용 사례를 들며 혈압약을 끊어야 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주장. ● “고혈압 치료 아는 것이 희망이다!”이라고 주장하며, 고혈압 치료에 대한 서양의학의 한계와 혈압약의 위험성을 환자들이 바로 알고 ‘혈압약이면 모든 게 해결된다’는 맹신에서 벗어나기를 희망. ● 고혈압 환자가 점점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고혈압을 진단하는 ‘절대수치’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병원이나 의사들이 혈압의 ‘절대수치’에만 의존해 고혈압 진단을 내리기 때문이라고 서양의학의 고혈압에 관한 진단의 실태를 고발. ● 10년 이상 복용해오던 혈압약을 끊고, 고혈압의 근본원인을 제거함으로써 고혈압에서 벗어나 정상 혈압을 회복한 환자의 사례들을 4가지 유형으로 분류, 구체적인 임상사례와 치료 방법를 상세히 제시. ● 고혈압의 근본원인을 파악해 ‘약 복용 없이’ 환자 스스로가 자연치유력을 높이면서 혈압을 안정시키는 생활습관, 식이요법, 영양 관리법을 소개. 고혈압 치료, 아는 것이 희망이다!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혈압약 & 고혈압 치료’에 관한 최소한의 진실 “그 어떤 혈압약도 고혈압을 치료하지 못한다. 고혈압은 사람원인증상에 맞게 치료해야지, 약에 의존해 혈압을 강제적으로 낮추다 보면 오히려 합병증으로 고생한다!” ● 고혈압 환자 1000만 명 시대, 과연 진짜 고혈압 환자는 몇이나 될까? 우리나라의 고혈압 환자 수가 1000만 명을 바라보고 있으며, 고혈압 환자의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렇게 기하급수적으로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뭘까? 그건 점점 범위를 넓혀가는 ‘혈압의 절대수치’ 때문이다. 이런 추세라면 몇 년 뒤엔 3세 아이가 혈압약을 먹어야 할지도 모른다. ● 혈압에는 절대수치란 있을 수 없다! 혈압은 체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나이에 따라 수시로 변해 절대수치란 있을 수 없다. 또한 사람의 성격이 제각각이듯 혈압을 수용하고 이겨낼 수 있는 범위 또한 사람마다 다르다. 그런데도 병원에서는 절대수치를 벗어나면 무조건 ‘환자’로 낙인찍고 혈압약을 처방한다. 아마 당신도 그렇게 환자가 됐을 것이다. ● 혈압약을 끊어야 고혈압이 낫는다! 혈압이 정상 범위를 벗어났음이 확인되는 순간, 손에는 ‘혈압약 처방전’과 ‘고혈압 환자들을 위한 주의사항’이 쥐어진다. 그리고 “하루도 빠짐없이 혈압약을 먹어야 살 수 있다”는 의사의 경고도 들려온다. 하지만 혈압약만큼 무서운 약이 없다. 원인과는 상관없이 처방될뿐더러 강제로 심장의 근력을 약화시키고 각종 장기를 조종함으로써 혈압을 낮춘다. 여기에서 부작용과 합병증(심장발작, 중풍, 치매, 당뇨 등)이 시작된다. 아이러니하지만, 고혈압은 혈압약을 끊어야 낫는다. ● 고혈압은 근본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치유가 가능하다! 사람들은 혈압약을 끊으면 바로 중풍에 걸리거나 뇌출혈로 쓰러진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혈압약을 끊어도 큰일은 생기지 않는다. 오히려 혈압약을 끊고 고혈압의 원인을 파악해 그것을 없애기 위한 다양한 치료를 병행하면 3~6개월 뒤 정상을 되찾는다. 반복하지만, 고혈압은 혈압약을 끊어야 낫는다. ● 혈압이 더 오르는 것은 불안한 마음 때문이다! 고혈압인 사람들은 혈압약을 끊었다가도 혈압이 정상 범위를 조금만 벗어나면 불안해하며 혈압약을 다시 찾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혈압이 갑자기 오르면 큰일나는 거 아냐?’라는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 때문에 혈압이 더 오른다. 마음을 편히 갖고 ‘고혈압=인체 현상’이라는 사실을 믿고 근본원인을 다스리며 자연치유력을 높인다면 고혈압이 재발하는 일은 없다. 고혈압 환자가 점점 늘어나는 결정적 원인은 혈압의 ‘절대수치’의 변동 고혈압은 사실 병이 아니다. 뚜렷한 증상이 없다. 고혈압은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자연스런 현상으로 사람에 따라 어지럼증이나 두통을 호소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활한다.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병원에서 혈압을 쟀는데 혈압이 ‘절대수치’ 이상으로 높게 나오면 그 순간부터 ‘고혈압 환자’, ‘혈압약 필수 복용자’로 낙인찍히는 게 오늘 우리나라 고혈압 진단의 현실이다. 혈압은 체질에 따라, 상황에 따라, 나이에 따라 수시로 변하며, 사람마다 허용되는 혈압의 범위 또한 다르기 때문에 절대수치란 있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서양의학에 기초한 병원이나 의사들은 ‘절대수치를 벗어나면’ 무조건 ‘고혈압 환자’로 보고 혈압약을 처방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 선재광 원장은 고혈압 환자가 점점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고혈압을 진단하는 ‘절대수치’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병원이나 의사들이 혈압의 ‘절대수치’에만 의존해 고혈압 진단을 내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고혈압이냐 정상 혈압이냐를 진단할 때 기준으로 삼는 것이 ‘혈압의 절대수치’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보면 이상하게도 그 수치는 점차 하향 조정되어왔다. 1900년대 초반, 독일에서는 수축기 혈압 16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확장기) 혈압 100mmHg 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이라 진단하고 치료했다. 이 시기에 독일 내 고혈압 환자는 700만 명이었다. 그런데 1974년, 독일에 ‘고혈압퇴치연맹’이 설립되고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확장기) 혈압 90mmHg 이상’이라는 새로운 진단 기준 수치를 권고한 뒤로 갑자기 고혈압 환자의 수가 3배나 늘어났다. 당시 고혈압퇴치연맹의 후원자들은 대부분 제약회사 관계자들이었다. 2003년 5월에 개정 발표된 미국 합동위원회(JNC)의 제7차 보고서는 고혈압의 정상 범위를 더욱 낮추었다. ‘고혈압 전단계’를 도입해 정상 범위에 속해 있던 수축기 혈압 130~139mmHg, 이완기(확장기) 혈압 85~89mmHg도 고혈압 진행 가능성이 정상인보다 2배 높다고 하면서 고혈압 관리 대상에 포함했다. 더욱 놀라운 일은 최근 미국의 한 혈압 측정 권고 지침에 이러한 문구까지 등장했다는 것이다. ‘3세 이상의 모든 어린이는 혈압을 집단적으로 검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끔찍하지 않은가! 이는 미국이나 독일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이는 전 세계적인 추세로, 고혈압의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이렇게 가다간 세 살짜리 아이도 혈압약을 먹어야 할지 모른다. 혈압약 처방으로 돈 벌기에 급급한 제약회사와 의사들 고혈압 환자들이 지출하고 있는 약값과 진료비의 규모가 엄청난 것도 병원에서 꾸준히 환자 수를 늘리고 약을 처방하는 또 다른 이유다. 최근 들어 고혈압을 혈압약 없이 치료하는 것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그 결과들을 요약하면 ‘고혈압 환자의 80% 이상이 경계역(120~160/ 90~94mmHg), 경미(140~160/95~104mmHg), 중등(140~180/105~114mmHg) 범위에 해당하는데, 이들 대부분의 고혈압은 식이요법과 영양 관리, 생활습관에 변화를 주면 조절할 수 있다. 실제로 비교 연구에서 경계역 또는 경미한 고혈압의 경우, 다양한 비약물 요법이 혈압약보다 효과가 탁월하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압약은 여전히 인기(?)가 높다. 왜일까?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고혈압 치료는 약물 처방뿐만 아니라 의사에게 방문하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다. 이는 다시 말해, 고혈압 치료제가 제약회사와 의사에게 큰 돈벌이가 된다는 뜻이다. 고혈압 치료제의 연간 판매액은 1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많은 고혈압 환자가 경계역 내지 경미한 범위로 추정되는데, 당국에서 권장하는 비약물 치료를 할 경우 의사들 스스로 상당한 손해를 볼 뿐만 아니라 제약회사 역시 연간 5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보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7년 현재 혈압약 판매고가 1조 원을 넘어섰다. 9조 원대의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단일 품목으로 1조 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고 세계적인 심장내과 의사인 버나드 라운은 이러한 우리나라 상황을 가리켜 이렇게 말했다. “한국의 의료 제도는 미국을 모델로 하여 출발하였다. 내가 알기로 한국은 세계에서 약제비가 가장 높은 나라다. 한국의 건강보험 총지출에서 약제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30%를 넘는데, 약제비의 비율이 높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미국에서조차 10%에 불과한 것과 비교된다.” 우리나라에서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다루는가에 따라 국민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 안녕도 큰 영향을 받게 된다. 미국의 의료제도를 답습한 전문 과목 중심의 진료, 고도의 의료장비 중심의 병원 진료는 엄청난 재정적 부담을 안게 되므로 사회의 다른 부문에 투자할 재원을 잠식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고혈압 치료, 나는 혈압약을 믿지 않는다》를 통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혈압약의 위험성을 알고 ‘혈압약이면 모든 게 해결된다’는 맹신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하며 ‘우리 몸은 스스로 병을 고치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자연치유력을 일깨우는 것에서 모든 질병의 치유가 시작된다고 말한다. 또한 고혈압 환자들이 고혈압에 관한 진단의 실태를 바로 알고 똑똑한 의료 소비자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따라서 고혈압 치료는 혈압약에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휴식과 수면, 균형 잡힌 식사와 영양 관리,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 전반에 걸쳐서 건강한 습관을 실천한다면 혈압 관리는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다.
개인 심리학에 관한 아들러의 생각
부글북스 /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정명진 옮김 /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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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정명진 옮김
부글 클래식 시리즈. 어떤 사람이 현재 삶을 경험하고 과거에서 가르침을 얻고 미래에 어떤 기대를 품는 것은 모두 그 사람의 어린 시절에 형성된 삶의 계획을 중심으로 전개된다고 개인 심리학은 주장한다. 이 삶의 계획이 정상적인 수준을 벗어나면 문제가 일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를 치료하는 데 필요한 것이라곤 그 사람이 옛날에 형성한 삶의 계획과 삶의 노선을 찾아내서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점을 증명하고, 그 계획을 바로잡아주는 것뿐이다. 광장 공포증, 음식 섭취 거부, 동성애, 우울증이 일어나는 메커니즘이 상세하게 소개된다. 당연히 아이들의 교육 문제에 대한 논의도 많다. 이 책을 바탕으로 우리가 직접 개인 심리학자가 되어 주변의 정신적 문제에 접근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 같다.책을 내면서 1장 개인 심리학의 전제와 결과 2장 개인 심리학의 실천을 위한 새로운 원리들 3장 아동 심리학과 신경증 4장 치료 기간에 일어나는 저항 5장 신경성 불면증 6장 수면 장애에 대한 개인 심리학의 결론 7장 동성애 8장 신경증적 단식 투쟁 9장 꿈과 꿈의 해석 10장 정신증에 나타나는, 삶의 방편으로서의 거짓말과 책임 11장 우울증과 편집증 12장 개인 심리학에서 보는 교육 13장 용기를 잃은 아이들 사람의 미래의 태도는 모두 육아실에서 결정된다. 훗날 이 태도를 바꾸려면 엄청난 자기성찰이 필요하다. “심리 치료에 일반화는 중요하지 않다. 개인의 심리를 초상화로 그려라.” 개인 심리학의 기본 원리이다. 그러기에 어쩌면 심리에 관한 문제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족이 가장 중요한 위치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현재 삶을 경험하고 과거에서 가르침을 얻고 미래에 어떤 기대를 품는 것은 모두 그 사람의 어린 시절에 형성된 삶의 계획을 중심으로 전개된다고 개인 심리학은 주장한다. 이 삶의 계획이 정상적인 수준을 벗어나면 문제가 일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를 치료하는 데 필요한 것이라곤 그 사람이 옛날에 형성한 삶의 계획과 삶의 노선을 찾아내서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점을 증명하고, 그 계획을 바로잡아주는 것뿐이다. 광장 공포증, 음식 섭취 거부, 동성애, 우울증이 일어나는 메커니즘이 상세하게 소개된다. 당연히 아이들의 교육 문제에 대한 논의도 많다. 이 책을 바탕으로 우리가 직접 개인 심리학자가 되어 주변의 정신적 문제에 접근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 같다.“심리학은 개인을 특별히 검사하는 절차를 특별히 요구하고 있으며,?따라서 일반화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어떤 정신적 움직임의 목표나 그 움직임의 계획이 파악되기만 하면 정신세계를 이루는 각 부분들의 모든 움직임은 그 목표와 삶의 계획과 일치한다.” “개인 심리학이 설명하는 정신생활의 역학은 건강한 정신에나 병에 걸린 정신에나 똑같이 유효하다. 신경증을 앓는 개인과 건강한 개인을 가르는 것은 신경증을 앓는 개인이 삶의 계획을 보호하고 지키려는 경향을 훨씬 더 강하게 보인다는 점이다. 어떤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따라 삶의 계획을 조정하는 문제에 관한 한,?신경증을 앓는 개인과 건강한 개인 사이에 근본적인 차이가 전혀 없다.” “건전한 정신에나 병에 걸린 정신에나 똑같이 중요한 질문은 어디서 왔는가가 아니라 어디로 가는가 하는 점이다. 왜냐하면 정신의 다양한 움직임을,?다시 말해 개인의 본성에 속할 뿐만 아니라 특별한 준비까지 거치는 정신의 움직임을 이해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정신이 추구하는 목표와 그 방향을 잘 알고 난 다음에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금강경 마음공부
유노북스 / 페이융 (지은이), 허유영 (옮긴이)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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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융 (지은이), 허유영 (옮긴이)
금강경은 부처와 제자들이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머물게 된 일화와 밥을 먹기 위해 걸식을 하는 이유로 시작한다. 이렇게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먹고사는 문제부터 세상에 변하지 않는 단 한 가지는 무엇이고, 흥분되고 초조해질 때는 어떻게 해야 하며, 인생의 방향과 목적, 편견과 정견, 인간관계, 삶과 죽음까지 부처와 제자들의 일화를 통해 걱정, 두려움, 불안을 다스리고 초조하지 않게 사는 법을 깨달을 수 있는 경전이 바로 금강경이다. 금강경은 번뇌가 찾아와도 빠른 번개가 내리꽂히듯 깨뜨려 날려 버릴 수 있으며, 그렇게 하고 나면 마음이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해져서 그 어떤 번뇌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 2,500년 전 부처의 지혜를 현대의 언어로 푼 것이 《금강경 마음공부》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부처 사상을 대중에게 쉽게 전한 불경 연구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페이융 교수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지혜인 금강경을 가장 탁월한 해설로 담았다.시작하며 인생은 금강경을 알기 전과 후로 나뉜다 004 해설 18분 만에 이해하는 금강경 014 1장 열심히 밥 먹는 것부터 시작하라 _지금 이 순간을 살기 위한 질문들 어떻게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서 편안해지는가 밥벌이란 무엇인가 나의 본래 자리란 어디인가 왜 자꾸 새로운 것을 기다리게 되나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2장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_흔들리는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질문들 흥분되고 초조해질 때 어떻게 하면 좋은가 어떤 질문을 하며 살아야 하는가 반대로 쓸모없는 질문은 무엇인가 어떻게 인생의 방향을 바꿀 수 있나 3장 멀리 보고 넓게 생각하라 _눈앞의 번뇌에서 벗어나기 위한 질문들 나는 어떤 존재인가 나는 어디에 갇혀 있나 시간이란 무엇인가 4장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하라 _외부의 충격을 해소하기 위한 질문들 무엇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가 타인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내가 가진 전부를 내줄 수 있는가 5장 불평등한 인생을 받아들여라 _평정심을 기르기 위한 질문들 왜 괴로움이 끝나지 않는 것인가 모두에게 평등한 것은 무엇인가 어떻게 본래 상태의 내가 될 수 있는가 6장 모든 집착을 내려놓아라 _초조하지 않게 살기 위한 질문들 깨달음은 어디에 있는가 어떻게 하면 휘둘리지 않고 살 수 있나 어떻게 마음을 내려놓는가 무엇으로부터 해방될 것인가 7장 미루지도 기다리지도 마라 _성공을 대하는 질문들 인생의 목적은 무엇이고, 수단은 무엇인가 왜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아야 하나 진정한 해탈이란 어떤 모습인가 나는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언제 쉴 것인가 8장 눈에 보이는 것 너머를 상상하라 _삶과 죽음을 통찰하는 질문들 진실을 똑바로 마주할 수 있는가 죽음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무엇이 나를 구속하고 있는가 아름답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허망한 세상에서 어떻게 소유하고 누릴 것인가 직면하는 모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어떻게 기대와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9장 판단은 해도 고집하지는 마라 _조화로운 삶을 살기 위한 질문들 왜 편견을 버리고 정견을 가져야 하는가 어떻게 집착하지 않을 수 있는가 왜 머릿속을 텅 비워야 하나 성공하는 방법은 어디에 있는가 성공한 삶은 무엇이고 실패한 삶은 무엇인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10장 나를 벗어나 나로 돌아가라 _진정한 나로 살기 위한 질문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나로 돌아갈 것인가 부록 우리말 금강경 전문가장 탁월한 해설로 만나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삶의 지혜 불안과 두려움을 다스리고 초조하지 않게 사는 법 ★ 교양으로 읽는 불교 입문 필독서 ★ 불경 연구가, 베스트셀러 저자 페이융의 대표작 ★ 우리말 금강경 전문 수록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지 못한 것을 갖고 싶고, 얻고 나면 지키고 싶어 한다. 또 무엇인가를 얻고자 할 때는 실패를 걱정하고, 지키고자 할 때는 잃을까 봐 두려워한다. 이런 욕망, 걱정, 불안, 두려움이 우리를 더 바쁘고 피로하게 만든다. 어떻게 하면 초조하지 않게 살 수 있을까? ‘지금 이 자리에서 열심히 밥 먹는 것부터 시작하라.’ 금강경은 부처와 제자들이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머물게 된 일화와 밥을 먹기 위해 걸식을 하는 이유로 시작한다. 이렇게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먹고사는 문제부터 세상에 변하지 않는 단 한 가지는 무엇이고, 흥분되고 초조해질 때는 어떻게 해야 하며, 인생의 방향과 목적, 편견과 정견, 인간관계, 삶과 죽음까지 부처와 제자들의 일화를 통해 걱정, 두려움, 불안을 다스리고 초조하지 않게 사는 법을 깨달을 수 있는 경전이 바로 금강경이다. 금강경은 번뇌가 찾아와도 빠른 번개가 내리꽂히듯 깨뜨려 날려 버릴 수 있으며, 그렇게 하고 나면 마음이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해져서 그 어떤 번뇌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 2,500년 전 부처의 지혜를 현대의 언어로 푼 것이 《금강경 마음공부》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부처 사상을 대중에게 쉽게 전한 불경 연구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페이융 교수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지혜인 금강경을 가장 탁월한 해설로 담았다. 어떻게 하면 금강경의 지혜를 우리 삶에 가져올 수 있을까? 헛된 감정에 휘둘려 인생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다. 부처는 집이 없어도, 걸식을 해도, 심지어 자기 살을 도려 내도 편안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무엇에도 집착하지 않고 모든 존재를 진실한 모습 그대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안, 걱정, 두려움도 없었고 초조하지 않았다. 바쁘고 피로하고 외로울수록 초조해지기 쉽다. 이럴 때 종교가 있든 없든 이 책을 차분히 읽어 보면 초조함을 내려놓을 수 있다. 그리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나를 둘러싼 모든 존재와 인생을 대할 수 있다. 책에서 주어지는 질문들에 먼저 생각해 보거나, 질문을 생각하며 이야기를 읽는다면 자신의 마음을 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초조한 마음을 달래고 싶을 때, 인생살이에 위로가 필요할 때, 통찰력을 기르고 싶을 때 이 책을 금강경의 지혜에 닿는 디딤돌로 삼길 바란다. 초조하게 사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마음공부 먹고사는 일에 전전긍긍하고, 미래가 막막하니 무엇이라도 더 해야 할 것 같고, 남들은 그럭저럭 잘사는 것 같아 불안해지는 것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다. 어느 세대든, 어떤 성별이든, 무슨 일을 하든 각자가 크고 작은 고통을 안고 살아간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피곤하고 지치는 일상의 시간들은 빨리 지나가 버리고 주말과 휴가철이 오기를, 괴로운 일이 어서 지나가고 더 즐거운 일이 찾아오기를 기다린다. 1년에 한두 번 있을까 말까 한 휴가를 행복이라고 여기며 오늘을 행복하지 않게 보낸다. 오늘날 더 잘 먹고 더 잘 입고 잘 살기 위해서 무던히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분명 한 발 더 나아간 삶에서도 여전히 초조하다. 왜일까? 잘 먹고 잘살기 위해서 하는 일을 고통스럽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가지고 싶어 하고,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애쓴다. 그런 욕망과 불안에 휩싸여 실패를 걱정하고 잃을 것을 두려워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우리에게 걱정, 불안, 두려움을 다스리고 초조하지 않게 살 수 있는 마음공부가 필요하다. 인생은 금강경을 알기 전과 후로 나뉜다 교양으로 읽는 불교 입문 필독서 한 경제학자가 경제학의 관점에서 금강경을 연구해서 금강경의 가르침대로 사는 것이야말로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얻는 방법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결론을 내 놓았다. “경제학이 없어도 이 세상은 문제없이 잘 돌아갈 것이고, 금강경이 없어도 역시 이 세상은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하지만 금강경이 없는 세상은 어지러운 혼돈 속에서 거칠게 덜컹거리며 움직일 것이다.” 금강경은 인생의 과정을 고통스럽게 견디지 않고 매사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지혜로 안내한다. 똑똑한 사람은 성공하겠지만, 그 성공에 집착하고 도취되어 초조해한다. 반면 지혜로운 사람은 성공에 연연해하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기 마음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최종 목적지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간다. 이렇게 나의 그릇을 더 키울 수 있는 금강경을 가장 쉬우면서도 진한 감동을 느끼며 읽을 수 있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부처 사상을 대중에게 쉽게 전한 불경 연구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페이융 교수가 해설하고, 이를 우리가 온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허유영 번역가가 탁월하게 우리말로 옮겼다. 번개처럼 꿰뚫어 보는 식견이 생기고 마음이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해지는 책 걱정, 불안, 두려움이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만 일어난 것은 아니다. 인간이 생겨난 이래 계속되었고, 2,500년 전 싯다르타도 우리와 같은 고민을 했다. 원래 왕자였던 싯다르타는 호화로운 궁전에서 사치스럽게 살았다. 어느 날 궁 밖으로 나들이를 가서 처음으로 사람이 태어나면 아프고, 늙고, 죽는 광경을 목격했다. 마지막으로 출가자를 만난 싯다르타는 왕위, 아내, 자녀 모두 버리고 출가했다. 6년간 진리를 찾아 다닌 싯다르타는 어느 보리수 아래에서 7일 동안 묵상에 잠겼다. 별똥별 하나가 떨어지던 그 순간 싯다르타는 문득 깨달음을 얻고 부처가 되었다. 부처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숙명처럼 안고 사는 초조함의 정체를 이 네 가지 원리로 설명했다. 첫째, 세상의 모든 행위가 고통을 일으킨다는 진리. 둘째, 우리가 고통스러운 것은 어리석은 욕망 때문이라는 진리. 셋째, 몸과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것이 고통을 없애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진리. 넷째, 옳은 관념과 행동을 통해서만 고요한 상태에 이를 수 있다는 진리. 그리고 부처는 이후 나머지 인생을 이 진리를 세상에 전파하여 중생을 구제하는 데 보냈다. 부처와 제자들의 일화는 오직 초조하게 살아가는 개인의 삶의 해방에 현실적으로 초점을 맞춘다. 무려 2,500년을 이어 내려 온 인류 최초의 자기계발서인 셈이다. 금강경이 무수히 많은 영혼이 깨달음과 자유의 길로 인도했듯이 누구나 그 지혜에 닿을 수 있을 것이다. 인간에게 가장 기본적인 먹고사는 문제, 시간에 대한 문제, 타인과의 문제, 성공에 대한 문제, 생사의 문제 등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지금 이 자리에서 더욱 건강하게 살 수 있다. 한 경제학자가 경제학의 관점에서 금강경을 연구해서 금강경의 가르침대로 사는 것이야말로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얻는 방법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결론을 내놓았다.“경제학이 없어도 이 세상은 문제없이 잘 돌아갈 것이고, 금강경이 없어도 역시 이 세상은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하지만 금강경이 없는 세상은 어지러운 혼돈 속에서 거칠게 덜컹거리며 움직일 것이다.” - ‘시작하며_인생은 금강경을 알기 전화 후로 나뉜다’에서 금강경은 우리의 사유 방식을 바꾼다. 금강경에 담긴 석가모니의 말은 결론식 대답이 아니라 질문식 대답이다. 대답을 하면서도 계속 질문을 해서 질문한 사람을 생각하게 한다. 금강경에 담긴 부처의 말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도 그 속에 담긴 질문식 사유 방식을 배운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배움이다. 살면서 항상 질문하고 시시때때로 돌이켜 생각한다면 점점 지혜로워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질문을 하면 통찰력을 기를 수 있고, 무엇을 보든 경솔하게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있다.- ‘해설_18분 만에 이해하는 금강경’에서
님의 침묵
자화상 / 한용운 (지은이) /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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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소설,일반
한용운 (지은이)
한용운 시집. '군말', '님의 침묵', '이별은 미의 창조', '알 수 없어요', '나는 잊고자', '가지 마셔요', '고적한 밤', '나의 길', '꿈 깨고서', '예술가', '이별', '길이 막혀' 등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군말 님의 침묵 이별은 미의 창조 알 수 없어요 나는 잊고자 가지 마셔요 고적한 밤 나의 길 꿈 깨고서 예술가 이별 길이 막혀 자유정조(自由貞操) 하나가 되어주셔요 나룻배와 행인 차라리 나의 노래 당신이 아니더면 잠 없는 꿈 생명 사랑의 측량 진주 슬픔의 삼매(三昧) 의심하지 마셔요 당신은 행복 착인(錯認) 밤은 고요하고 비밀 사랑의 존재 꿈과 근심 포도주 비방 「?」 님의 손길 해당화 당신을 보았습니다 비 복종 참아 주셔요 어느 것이 참이냐 정천한해(情天恨海) 첫 키스 선사의 설법 그를 보내며 금강산 님의 얼굴 심은 버들 낙원은 가시덤불에서 참말인가요 꽃이 먼저 알아 찬송 논개의 애인이 되어서 그의 묘에 후회 사랑하는 까닭 당신의 편지 거짓 이별 꿈이라면 달을 보며 인과율 잠꼬대 계월향에게 만족 반비례 눈물 어디라도 떠날 때의 님의 얼굴 최초의 님 두견새 나의 꿈 우는 때 타골의 시 ‘GARDENISTO’를 읽고 수의 비밀 사랑의 불 「사랑」을 사랑하여요 버리지 아니하면 당신 가신 때 요술 당신의 마음 여름밤이 길어요 명상 칠석 생의 예술 꽃싸움 거문고 탈 때 오셔요 쾌락 고시(古侍) 사랑의 끝판 독자에게 작가 연보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당신이 계실 때에 알뜰한 사랑을 못하였습니다 사랑보다 믿음이 많고 즐거움보다 조심이 더하였습니다 게다가 나의 성격이 냉담하고 더구나 가난에 쫓겨서 병들어 누운 당신에게 도리어 소활(疎?)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가신 뒤에 떠난 근심보다 뉘우치는 눈물이 많습니다 _ 수록시 「후회」
생후 첫 3개월
청림Life / 수잔 브링크 글, 안기순 옮김 / 201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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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Life
육아법
수잔 브링크 글, 안기순 옮김
생후 3개월, 아기는 아직 자궁 안과 세상 밖을 구별하지 못한다! 신생아의 세계를 소개하는 가장 위대한 보고서 생후 3개월. 아직 자궁 속인지 세상 밖인지 알지 못하는 아기는 뜬금없이 울고 불규칙하게 잔다. 이런 아기에게 수면 교육, 수유 방법 등 확신 없이 판단해야 하는 수많은 육아 상황은 부모를 정신적·육체적으로 지치게 한다. 어떤 것이 내 아이를 위한 바른 판단일까, 이런 판단이 혹여 아이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는 것은 아닐까 부모는 불안하다 못해 두렵기까지 하다. 책은 이런 부모의 불안을 잠재워준다. 이 책은 뇌의 대부분을 완성하며 인간 발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생후 첫 3개월을 과학적 연구와 실제 사례를 토대로 집중 조명한다. 또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아이에게 무엇을 해주어야 하는지 정확한 방향을 제시한다. 머리말 Chapter 01 왜 아기는 미숙하게 태어날까 생애 첫 시련 · 뇌의 본격적 발달 · 부모만의 특별한 아기로 · 아기는 엄마의 반응에 민감하다 · 누구나 이미 훌륭한 부모다 Chapter 02 왜 아기는 시도 때도 없이 울까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갓 태어난 아기 · 울어야 살 수 있다 · 아기가 사랑스러운 이유 · 아기의 대화 기술 · 아기의 울음을 이해하기 · 333법칙에 따른 영아산통 · 많이 보채고 우는 아기를 둔 부모 · 대체 아기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 엄마에게도 휴식이 필요하다 · 자신감은 아기를 진정시킨다 · 확신·공감·지지가 필요하다 · 육아는 현실이다 Chapter 03 왜 아기는 불규칙하게 잘까 얼마나 자야 충분할까 · 아기의 수면 구조 파악하기 · 동적 수면과 정적 수면 · 생후 1개월 수면 패턴 · 생후 2개월 수면 패턴 · 생후 3개월 수면 패턴 · 밤낮 구별하기 · 아기가 보내는 수면 신호 · 단단하게 강보 싸매기 · 아기는 각기 다르다 · 울게 놔두어서는 안 된다 · 엄마와 같은 방에서 자는 것이 좋다 · 수면과 영아돌연사증후군의 관계 · ‘침대 함께 쓰기’와 ‘함께 잠자기’의 차이 · 아기와 안전하게 침대 함께 쓰기 · 상황은 점차 나아진다 Chapter 04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 수유 모유수유와 분유수유의 과학적 진실 · 절대 영양분, 초유 · 모유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 수유 방법의 선택은 엄마의 몫이다 · 최고의 선택, 모유 · 엄마 가슴으로 기어가는 본능 · 모유수유의 즐거움 · 모유수유를 할 수 없을 때 · 워킹맘의 수유 고민 · 미리 짜 놓은 모유의 영양 상태 · 차선의 선택, 분유 · 분유수유의 장점 · 부모가 좋아하는 음식을 좋아한다 · 모유수유와 엄마의 건강 Chapter 05 언어의 기초를 쌓다, 청각 소리를 이해하다 · 부모에게 배우는 옹알이 · 아기의 언어 습득 방법 · 모차르트 음악의 효과 · 단순한 소리에서 의미 있는 단어로 · 중이염이 끼치는 영향 · 2개 이상의 언어 배우기 · 사랑이 담긴 목소리를 기억한다 · 아기의 언어 Chapter 06 세상의 구조를 이해한다, 시각 정교한 뇌 발달이 필요하다 · 반경 30센티미터 시야 · 생후 1개월 시각 발달 · 생후 2~3개월 시각 발달 · 어렴풋한 첫 광경 · 초점 맞추기 · 뇌에 시각 센터를 만든다 · 안질환은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 초점 책은 필수일까? · 자연은 가장 완벽한 시각적 자극이다 · 시선을 맞추고 눈으로 대화하기 Chapter 07 뇌 활동을 촉진한다, 촉각 아기는 통증에 민감하다 · 엄마가 안아주면 통증은 완화된다 · 포경 수술 · 아기는 통증을 기억한다 · 촉각의 힘 · 부드러운 손길이 이끄는 뇌 발달 · 내 첫 아이 Chapter 08 기고, 걷고, 뛸 준비 바로 눕혀 재우기의 중요성 · 바로 누워 자고, 엎드려 놀자 · 신체 발달을 돕는 하루 5분 엎드리기 ·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 스스로 신체 발달의 기초를 쌓는다 · 다양한 방향에서 말을 걸기 · 신체 발달은 부모의 노력이 필요하다 Chapter 09 세상 모든 것이 자극제 엄마, 앞서가지 말자 · 시각적 자극 · 청각 자극 · 촉각 자극 · 아기의 여섯 가지 의식 상태 · 아기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 방치는 뇌 발달에 악영향을 끼친다 Chapter 10 생후 첫 3개월 부모의 생활 엄마의 몸 변화 · 엄마의 뇌 변화 · 엄마의 호르몬 변화 ·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인한 감정의 소용돌이 · 출산 후 3개월, 엄마를 괴롭히는 산후우울증 · 산후우울증 치료법 · 산후우울증에 관한 다양한 연구 · 출산 전후 불안 · 아빠도 산후우울증을 겪는다 · 아빠 역할이 남성 건강에 미치는 영향 · 육아에서 아빠의 역할 · 부모라는 책임감 · 부모에게는 도움이 필요하다 감사의 글 참고문헌 준비하지 않으면 힘들다, 생후 첫 3개월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가 절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순간이 있다. 바로 생후 첫 3개월. 아기가 일평생 가장 큰 성장과 발달을 하는 시기이다. 칭얼거리는 소리에 급히 젖을 물리고 기저귀를 확인한다. 그래도 멎지 않는 울음에 이번에는 안아 재워본다. 졸려서 그랬구나, 잠든 아기를 살며시 침대에 내려놓는 순간 아기는 다시 빽 하고 울어댄다. 아직 태아에 가까운 이 작은 생명체와 의사소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때 아기는 하루 종일 먹고 울고 자고 깬다. 밤낮도 없어 한밤중에도 몇 번이고 깨서 잠투정을 하는 통에 엄마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한밤중에 깨어나서 힘껏 울어 제치는 아기를 어르던 엄마는 결국 절규한다. “아가야 도대체 뭐가 필요한 거니?” 육아 방법이 아니라 아기를 공부하라 갓 태어난 아기의 뇌는 엄마의 좁은 산도를 통과하기 위해 약 25%만 발달한 상태로 태어난다. 나머지는 생후 3개월 동안 대부분 완성된다. 뇌가 완성되어 있지 못하니 다른 감각도 미숙하다. 시각은 윤곽과 명암 대비를 구분할 수 있는 정도이고, 청각은 소음과 소리를 구분할 수 없다. 아기는 앞으로 3개월 동안 뇌를 완성하며 오감과 신체를 스스로 발달해 나간다. 사정이 이러하다보니 아기는 바쁘다. 자면서도 밥을 먹으면서도 심지어 울면서도 열심히 성장한다. 그러나 이런 아기의 사정을 상세히 알지 못하는 많은 엄마들은 고민하게 된다. 육아 커뮤니티에서 말해준 대로 혹은 육아서에서 말하는 대로 했는데 왜 우리 아기는 아무리 달래도 우는 걸까, 왜 이렇게 밤에 잠들지 못하는 걸까. 《생후 첫 3개월》에 따르면 울음은 근본적으로 아직 엄마의 자궁에서 떨어져 나올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표시다. 울음은 아기가 배고프다거나 무섭다거나 불편하다고 신호를 보내는 생애 첫 도구이자 유일한 도구이다. 그러니 아기에 대한 이해와 소통 없이 단순한 육아 방법에만 의지해서 강압적으로 울음을 조절하거나 방치해 둔다면 오히려 아기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고아원에서 아기가 울어도 달래주거나 요구를 채워주지 않자 아기의 울음은 무언가 필요하다는 신호에서 점차 절망과 두려움을 나타내는 신호로 바뀌었고 급기야 만성적인 우울증의 신호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 아이들이 성장한 후 평균 지능은 일반인의 평균 수치보다 낮았다. 아기의 울음을 아기의 의사소통 도구로 받아들이고 최대한 요구를 들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또한 아기가 한밤중에 자주 깨서 잠투정을 하는 이유 역시 자궁에서의 삶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자궁안에서는 낮과 밤의 구분이 없었다. 우리 모두가 그랬듯 아기는 그곳에서 자신이 자고 싶을 때 자고 깨고 싶을 때 깨며 성장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늘 엄마와 함께였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낮밤에 맞춰 생활하라며 울어도 안아주지 않고 혼자 지쳐 잠들도록 하는 것은 아기 입장에서는 말도 안 되는 강요인 셈이다. 아이 수면에 대한 한 연구 발표에 따르면, 태어난 지 이틀 지난 아기 16명을 대상으로 아기들이 혼자 잠잘 때와 엄마의 피부에 닿은 상태로 잠잘 때의 심장박동수를 1시간 간격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엄마와 떨어져 있는 아기의 신경계 활동은 증가하고 푹 잠드는 정적 수면 시간은 줄어들었다. 이 연구 결과는 갓 태어난 아기가 혼자 잠자는 것에 아직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기의 수면 패턴은 특별한 교육이 없어도 부모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아 생후 3개월 이후가 되면 밤에 깨지 않고 자는 시간이 늘어난다. 생후 3개월, 아기는 아직 태어나지 않았다 당연하지만 신생아에게는 지난 9개월 동안 지낸 자궁이 이 세상보다 훨씬 익숙하다. 아기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자궁 속에서처럼 아니, 평생에 걸쳐 가장 활발하게 뇌와 감각, 신체를 발달시킬 것이다. 그래서 아기는 본능적으로 따뜻하고 안전했던 자궁에서의 삶을 이어가려 한다. 이런 아기에게 부모를 비롯한 주변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수면 교육과 같은 일반적이고 강력한 육아 방법이 아닌, 내 아기의 발달과 상황에 맞춘 자궁과 같은 따뜻한 보살핌이다. 이런 보살핌 속에서 아기는 서서히 세상에 적응하며 성장할 것이다. 《생후 첫 3개월》의 저자는 이런 아이의 발달에 용기를 주고 아기를 위해 올바른 방법을 선택하려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최신 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부모들을 불안하게 하는 근거 없는 이야기를 반박하고 그동안 잘못 알려졌던 육아 상식까지 바로 잡고자 했다. 또한 백과사전과 같은 육아 지식과 실제에 적용 가능한 실천적 팁으로 가득한 이 책은 아이의 미래를 고민하고 새로운 혜안을 찾는 부모에게 필독서가 될 것이다.
불교의례, 그 몸짓의 철학
조계종출판사 / 이성운 지음 /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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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성운 지음
2500년 불교 역사 동안 전승되어온 불교의례를 새롭게 고찰한 의미 있는 시선.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하는 ‘상구보리 하화중생’ 불교의 정신을 온전히 담아 발화한 여러 불교의례의 전승과 의미를 헤아린다. 삼귀의부터 염불과 참선, 공양과 시식, 수륙재회와 다비까지, 우리가 일상적으로 행하지만 미처 몰랐던 각 의례의 숨은 의미와 전승과정에서 발생한 변모의 문제 등에 대해서 철학적으로 분석하고 나아갈 바를 모색한다.추천사 서언 1부 | 믿음의 몸짓, 귀의 삼보께 의지하는 삼귀의 의미와 근원 | 쓰임과 역할 공경히 절 올리는 예경 조석 문안 | 삼례 공덕 | 대중 예불 계율을 주고받는 수계 귀의의 실천 | 늘어나는 계목 | 보살계 문화 | 재일과 포살 2부 | 해탈의 몸짓, 수행 업을 닦는 송주 차례와 의미 | 활용과 실제 노는 입에 염불 의미와 실제 | 작법의 차례 예참 뒤에 참선 조력의 예참 | 일실의 출입 3부 | 바침의 몸짓, 공양 1 거불과 소청 거불의 의미 | 소청의 구성 | 연유를 아뢰는 유치 2 가영과 헌좌 노래로 맞이하는 가영 | 서원을 담은 헌좌 3 변공과 헌공 공양을 변화시키는 변공 | 공양을 바치는 헌공 4 발원과 보궐 발원의 성취 | 법공의 보궐 5 삼삼의 축원 삼종의 축원 | 삼처와 삼축 6 현실의 피안 봉송의 무화 | 현실의 정토 4부 | 베풂의 몸짓, 시식 1 창혼과 청혼 영위를 부르는 창혼 | 영위를 청하는 청혼 2 정화와 안좌 업장을 씻음 | 자리에 앉힘 3 변식과 시식 사다라니 변식 | 삼단의 시식 4 장엄염불 5 봉송과 봉안 봉송의식 | 봉안의식 6 스스로 귀의 5부 | 귀환의 몸짓, 다비 임종 전후 이산의 불꽃 | 덧없음을 깨침 장례의식 염습 | 감춤 봉안의식 결어 참고문헌삼귀의부터 염불, 공양, 다비식까지, 불교의 몸짓인 불교의례의 사상과 논리 그리고 아름다움! 불교인이라면 제대로 알아야 할 불교의례의 의미와 철학 2500년 불교 역사 동안 전승되어온 불교의례를 새롭게 고찰한 의미 있는 시선.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하는 ‘상구보리 하화중생’ 불교의 정신을 온전히 담아 발화한 여러 불교의례의 전승과 의미를 헤아린다. 삼귀의부터 염불과 참선, 공양과 시식, 수륙재회와 다비까지, 우리가 일상적으로 행하지만 미처 몰랐던 각 의례의 숨은 의미와 전승과정에서 발생한 변모의 문제 등에 대해서 철학적으로 분석하고 나아갈 바를 모색한다. 불교철학을 담은 ‘몸짓’인 불교의례를 제대로 알고 바르게 설행하기 위한 수행과 이론을 담은 불교의례 전문가의 날카로운 통찰. 불교의례를 ‘몸짓’이라고 명명하는 것부터 신선하다. 불교의 사상을 몸으로 표현하는 몸짓을 불교의례라 하며, 그 속에 담긴 의미에 대해 논리적으로 사유하고 있다. 불법佛法에 귀의하고 예경하는 의례나 송주하고 염불하며 참선하는 수행, 공양을 올리는 의례, 외로운 영혼에게 법의 음식을 베푸는 시식, 육신의 명이 다해 이승을 떠났을 때 행하는 다비 의례 등을 몸짓이라고 하고, 그 의례를 철학적으로 분석하여 자신의 견해를 내놓고 있다. 조심스럽게 자신의 견해를 펴던 옛 스승들에 비하면 조금 과격해 보이기도 하지만,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조계종의례위원장 인묵 스님 ?추천사? 중에서 불교역사 2500년간 전승되어온 불교의례 그 의미의 재발견! 불교의 현실적 실천이 바로 의례임을 알리는 깊은 사유와 수행의 메시지 절에 가서 법회에 참석할 때 무의식적으로 삼귀의를 하고 절을 올리고, 염불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또 절에서 49재나 제사를 지낼 때 그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은 있는가…… 의례는 우리의 신앙생활 아주 가까이에서 매일 행해지고 있는, 불교 신행의 처음이자 모든 것임에도 절집에 오래 다닌 신심 깊은 신도조차도 그 의미나 형식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본 사람은 드물 것이다. 물론 의례의 의미까지 생각하지 않아도 신행을 하는 데 어려움은 없다. 하지만 제대로 알아야 바로 설행하고 후대로 바르게 전승할 수 있다. 이는 종교의 포교와 확산이라는 측면에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라고 하겠다. 내가 믿는 종교를 바르게 알고 의례의 의미에 대해 논의하고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종교 그리고 종교의례 발달에 꼭 필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불교는 중국을 거쳐 한반도로 들어와 오랜 시간 전승되었기 때문에 의례 절차에 많은 변화가 불가피했다. 이런 변화가 유의미하긴 하지만, 불교가 후대로 잘 이어지기 위해서라면 출재가를 막론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고 정립해나가야 하는 것이 현 시대 불교인들의 당면한 과제라고 하겠다. 《불교의례, 그 몸짓의 철학》은 의례의 순서나 방법을 알려주는 의례집이 아니라, 의례에 담긴 의미와 문제를 살피는 철학서다. 또 의례의 상황별 광략에 따라 소리를 짓고 쓸기도 하여 문파마다 의식문의 차이가 생긴 전승의 문제에 화두를 던지는 문제작이기도 하다. 저자는 의례 설행이나 의문의 전승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놓치지 않고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이런 문제 제기가 다소 아프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오늘날에도 여전히 분분하게 논의되고 있는 철학적 견해에 대한 것들이기에 오랫동안 의례의 현장에서 불교의례를 연구하고 있는 저자의 이런 노력과 시도가 더 의미 깊다고 하겠다. “불교예경의 처음을 삼귀의로 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 대해 크게 의심하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 하지만 수계의식적인 측면을 제외하고는 쉽게 동의하기 어렵다. 부처님 혹은 불교와의 만남은 대개 예경으로 시작한다. 삼귀의에는 인사에 관련한 서술어가 존재하지 않는다. (…) ‘귀의’에 공경의 의미와 예경의 의미가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예경의 의미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23~24쪽 ‘불교의례’라고 하면 스님들만 하는 것이라고, 좀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불교의례, 그 몸짓의 철학》을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절에 가서 인사를 드리고, 참선을 하고, 공양을 올리는 일상적인 행위가 모두 의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삼귀의를 할 때 ‘스님들께 귀의합니다’라고 하는데, 그때 ‘스님들’이라고 하는 것이 바른가, ‘승가’라고 해야 할 것인가, 그도 아니면 ‘참모임’이라고 할 것인가. 또 대웅전에 예경할 때도 각단 존상에 예경할 때처럼 모신 존상의 명호를 부르면서 예경하는 것이 예의가 아닌가. 49일간의 중음기간 그리고 재탄생의 길을 떠난다고 보는 불교적 윤회관에서, 매년 기일에 모시는 조상신관과는 어떤 차이가 있으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등, 이 책은 우리가 신행 과정에서 쉽게 접하는 의례의 의미를 이야기하고, 의례 설행 그 너머의 문제까지도 깊이 그리고 함께 생각할 수 있도록 펼쳐진 법석法席이라고 하겠다. 진리를 구하는 구법의 몸짓은 수행의례로 나타나고, 중생을 교화하는 몸짓은 공양과 시식의례로 드러난다. 구법과 교화의 의례는 상구보리, 하화중생이라는 불교의 교리와 정신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와 설화 등 전통문화까지 고스란히 담은 우리 문화의 중요한 보고라고 하겠다. 이런 소중한 의례를 바르게 실천하는 것은 불교수행의 완성이다. 열심히 기도하고 염불하는 것만큼 의례에 대해 제대로 알고 바르게 설행하는 것이 깨달음에 한발 더 다가가는 일이라고 《불교의례, 그 몸짓의 철학》은 말한다. ‘상구보리 하화중생’ 깨달음을 향한 몸짓, 불교의례 《불교의례, 그 몸짓의 철학》는 법회의 시작인 귀의부터 수행, 공양, 시식을 거쳐 사후에 올리는 귀환의 몸짓인 다비까지, 전체 총 5부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1부는 ‘귀의’ 편으로,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청정한 대중에게 귀의하는 몸짓의 의미와 그를 대표하는 삼귀의, 예경, 수계에 대한 이야기다. 특히 아침저녁 예불의식으로 정착된 칠정례에 대한 논의를 중심에 두고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오늘날 조석예불에서 우리가 살펴야 할 것들, 출가자와 재가자들이 함께 수지하던 《범망경》 보살계목이 재가보살 중심으로 재편되었지만 계목은 그대로 전지하는 점, 재일과 포살의 관련성 등 귀의하고 수계를 받는 일련의 과정을 꼼꼼히 살핀다. 2부에서는 괴로움에서 벗어나 해탈을 이루는 ‘수행’의 몸짓, 그 과정을 탐구한다. 진언과 송주, 염불과 예참, 좌선 그리고 출정出定 이후 수행자의 몸짓에 대해서 알아본다. 다라니 염송과 붓다의 명호 칭념, 팔정도와 육바라밀?십바라밀 수행법, 송주의 차례와 그 의미, 아미타불 염송을 위한 한국 고유의 염불작법 생성, 천수경 형성에 단서가 된 《염불작법》, 선 수행의 조력 수행으로 예참의 수용 등 깨달음을 위한 대승불교 수행의 발달 과정을 들여다본다. 3부에서는 불교의 대표적인 공양의례인 ‘불공’에 대해서 알아본다. 공양에는 부처님께 바쳐 올리는 공양으로 널리 알려진 ‘육법공양六法供養’과, 향에서 공양물이 나와 일체 성현들께 공양을 올리는 것을 마음속으로 관상하는 ‘운심공양運心供養’이 있다. 3부에서는 <삼보통청> 의식을 중심으로 하여 각 공양의 구조와 의미, 공양물을 변화시키는 변공과 바치는 헌공, 축원을 아뢰는 표백 및 수륙재회의 산물인 공양의 역사적인 변형의 과정을 확인한다. 4부에서는 고통에 빠진 불특정 다수에게 보시를 베푸는 ‘시식’ 의식의 구조와 의미 그리고 그것이 장치되어온 역사 등에 대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본질을 찾는다. 한국과 중국에서 시식의식은 비교적 그 원형이 잘 보존되었음에도 유학을 숭상한 문화로 인해 대승불교의 육바라밀을 실천하는 몸짓이라기보다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그 의미가 축소되었다. 4부에서는 시식과 영반으로의 분화와 차이점, 영혼을 가두고 있는 지옥을 파하는 다라니와 게송, 청한 영혼의 업장을 씻고 자리에 앉히는 과정, 공양을 올리는 변식과 시식, 봉송과 시식재회를 올려 기쁘고, 원만하게 봉행했음을 찬탄하는 삼회향 등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살핀다. 마지막 5부에서는 주검을 처리하는 불교의례인 장례와 다비를 톺아본다. 관혼상제 같은 생활의례 중 불교에 남은 가장 정교한 의례가 장례의식이다. 전통 불교 다비작법은 대사스님이 열반하였을 때 쓰이던 것이었지만, 조선 중후기를 지나며 불교 일반장례법으로 정착되어 심지어 재가불자들의 장례에도 적용되며 현실적이지 못하게 되었다. 이 장에서는 임종과 장례, 봉안으로 나누어 불교의 몸짓을 살핀다. 염습과 시다림尸陀林, 화장의 과정, 칠칠일 간의 추선의례 등을 알고, 우리가 어떻게 죽음을 바라보고 인식할 것인지, 죽음을 죽음이 아니라고 인식하는 불교의 가르침을 현실에 어떻게 수용할 것인지 등을 탐구한다.염불은 부처님께 귀의하며 예경하는 가장 순박한 믿음의 발로로, 최초의 종교적 행위라고 할 수 있다. 후대로 내려올수록 귀의의 의미는 줄어들고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는, 일종의 진언처럼 ‘나모불?나모법?나모승’이라고 칭명하는 신앙으로 전개되었다. 불사에서 행하는 일체 행위의 시작을 ‘나모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몸짓은 오늘날 한국불교의 각종 문서 서두에 ‘귀의삼보하옵고’라고 표현하는 방식으로 관습화되었는데, ‘나모삼보’ 또는 ‘나모붓다야’ ‘나모못다야’ 정도로 표기하는 것이 본질적인 의미를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법회를 증명하거나 공양을 올리기 위해 초청을 하였으니 자리를 권하며 자리에 앉으실 것을 청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수순이다. 자리에 대해 삼세 모든 부처님이 앉으신 자리와 같이 오묘하게 장엄하였다고 했다. 그런데 실제 별도로 좌석을 마련하는 경우는 잘 보기 힘들다. 좌석과 같은 어떤 장치는 고사하고 위패나 번을 마련하지도 않고 헌좌한다고 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공양을 올리기 위해 성현을 초청하였다면, 성현은 본래 이곳에 계시지 않았다는 것이 전제된다. 하니 공양도 올렸고 축원도 아뢰어 소원을 성취하였으면 성현들을 본래 계시던 곳으로 보내드려야 한다. 그것이 봉송이고 배송이다. (…) 보내드려야 다음 날 다시 불러 모실 수 있다. 보내드리지도 않고 다음 날 또 오시라고 부르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의례는 예의를 갖춘 몸짓이다. 그런데 한국불교의 헌공의식은 소청만 하지 봉송을 하지 않고 있다. 이를 어찌 해석해야 할까.
올림픽의 몸값 1
은행나무 / 오쿠다 히데오 글, 양윤옥 옮김 / 201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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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소설,일반
오쿠다 히데오 글, 양윤옥 옮김
유쾌한 작가, 오쿠다 히데오가 3년만에 선보이는 신작 소설 올림픽 개최를 방해하려는 자가 나타났다 『공중그네』, 『인 더 풀』, 『면장 선거』 등의 \'이라부 시리즈\'를 통해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오쿠다 히데오가 또다른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다. 신작 장편소설 『올림픽의 몸값』은 올림픽을 인질로 하여 몸값을 요구하는 색다른 소재와 세 명의 독특한 캐릭터를 통해 보다 과격하면서도 더욱 유쾌한 이야기이다. 전 세계인의 눈과 귀가 집중되는 축제인 올림픽 개최를 코앞에 둔 도쿄. 야쿠자들마저 올림픽을 위해서 모든 협조를 다할 만큼, 전 국민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한마음으로 애쓰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경찰서로 협박편지가 날아든다. 그리고 경시감의 집과 경찰서가 차례로 폭파되고 만다. 비밀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도쿄대 대학원 경제학도로 장래가 촉망되는 한 젊은이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는데……. 올림픽을 인질로 삼은 당돌한 주인공과 철저한 리얼리티, 세밀하게 짜여 있는 거대한 스케일의 스토리를 통해, 생생한 현장감, 스피디한 긴장감, 흡인력은 물론,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나 인간에 대해 갖는 애정 어린 시선 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경찰은 올림픽 시작 전에 그를 잡을 수 있을까? 범인은 국가로부터 몸값을 받아내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현 시점에서 나의 최고 도달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쿠다 히데오 3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이 시대 마지막 히어로의 무모한 도전 * 제43회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상 수상 * 2009 주간문춘(週刊文春) 미스터리 베스트 10 선정 오쿠다 히데오가 오랜 시간 준비한 장편 신작 《올림픽의 몸값》(전 2권, 은행나무 刊)으로 돌아왔다. 장편소설로는 3년 만에 발표한 이 작품은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완성’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우리가 알고 있는 그의 장점들과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개성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걸작이다. 이야기는 방화로 인한 폭발사고에서부터 시작된다. 대담무쌍하게 경시청에 협박장까지 보내는 방화범의 요구는 당돌하다. 올림픽을 무사히 치르고 싶으면 몸값을 지불하라는 것. 경찰은 외부에는 철저하게 비밀에 부친 채 수사를 진행하지만, 범인은 잡히지 않고 방화는 계속된다. 그렇게 점점 올림픽 개회식 날짜는 다가온다. 《올림픽의 몸값》이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오쿠다 히데오의 첫 번째 본격 서스펜스 작품이라는 점이다. 캐릭터보다는 철저히 이야기의 힘으로 총 56장에 달하는 거대한 서스펜스 세계가 움직인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사건의 나열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교묘한 트릭을 첨가해 사건에 대한 긴장감을 가중시키고, 고증을 바탕으로 한 리얼리티와 섬세한 묘사로 놀라운 흡인력을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에는 전혀 다른 부류의 세 중심인물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관계, 사회의 역할 등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오쿠다 히데오는 신작 《올림픽의 몸값》을 통해 다시 한 번 당대의 이야기꾼임을 증명하고 있다. 세 시선, 두 시간, 한 이야기 《올림픽의 몸값》은 각 장마다 중심인물을 달리한다. 자란 환경과 처해 있는 상황, 앞으로의 행동거지까지 판이하게 다른 세 명의 중심인물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현실을 바라보고, 각자의 방식대로 사건에 가담한다. · 시마자키 구니오 도쿄대 경제학부 대학원생. 아키타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으나, 출중한 외모와 명석한 두뇌로 도쿄대에 입학하며 가족들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다. 엘리트 코스의 탄탄대로의 미래가 대기중. · 스가 다다시 중앙 텔레비전 방송국 예능국 PD. 부유한 집안에서 평생 부족한 것 없이 살아왔다. 경시감인 아버지를 비롯해 모든 가족이 관직에 진출했기에, 집에서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 시마자키와 도쿄대 동기. · 오치아이 마사오 경시청 수사1과 5계의 형사.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으며, 올림픽 개최일에 태어날 둘째 아이를 위해 도쿄 근교의 아파트로 이사하며 새로운 생활에 대한 희망에 부푼다. 세 명의 주인공이 하나의 사건으로 얽히는 건 오쿠다 히데오 팬들에게 그리 낯선 광경은 아니다. 하지만 《올림픽의 몸값》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비틀었다. 같은 이야기를 세 개의 전혀 다른 관점에서 서술해나가기 위해 서로 다른 시간대를 설정한 것. 스가 다다시와 오치아이 마사오는 현재 시점에서, 시마자키 구니오는 과거에서 출발한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조각조각 떨어져 있던 이야기 퍼즐이 조금씩 완성되고,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부분에 이르러서는 스토리가 폭풍처럼 휘몰아친다. 이 구성은 연대기적 전개가 주는 단조로움을 없애주는 것은 물론, 각 인물에 대한 감정이입을 도와줘 독자로 하여금 글에 몰입하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독자를 목격자로 만드는 리얼리티 “전 10대 때부터 종전 후에서 쇼와 30년대(1950~60년대)까지의 도쿄를 좋아했습니다. 언젠가 쇼와의 도쿄를 무대로 꼭 소설을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오쿠다 히데오 이 작품은 명백히 실재했던 1964년(쇼와 39년) 도쿄올림픽을 배경으로 한 픽션이다. 그 바로 전 해에 역시 실제로 있었던 일명 ‘소카지로 사건’은 작품 안에서 시마자키 구니오의 범행에 대한 미스터리를 증폭시키는 장치로 활용되기도 한다. 패전 이후 태어난 지 불과 19년밖에 되지 않은 ‘질풍노도 청춘의 도쿄’라는 시대적, 공간적 배경은 《올림픽의 몸값》을 지탱하는 가장 큰 중심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작품 속에서 리얼리티는 매우 중요하다. 오쿠다 히데오는 쇼와시대를 무대로 한 서스펜스를 쓰기로 결심한 후 당시를 연구하기 위해 각종 문헌, 영상 등 방대한 양의 자료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또 그때 경시청에 근무한 형사와 가족, 관계자들의 인터뷰는 물론, 당시 경찰 조직도, 수사 방법, 올림픽 경비체제 등을 철저히 조사했다. 특히, 협조를 얻어 방문한 관객이 아무도 없는 올림픽 경기장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지하통로를 발견하게 된다. 이것은 《올림픽의 몸값》의 클라이맥스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각 장마다 일기처럼 날짜가 기록되어 있는데, 작가는 실제 그 날의 날씨까지 꼼꼼히 스토리에 반영시키는 완벽한 치밀함을 보여준다. 이런 리얼리티적 요소에 오쿠다 히데오 특유의 섬세한 묘사가 더해지면서, 글자 그대로 영상으로 옮겨도 손색이 없을 만한 비주얼을 만들어낸다. 특히 범인과 형사가 맞닥뜨리는 장면에서는 엄청난 긴장감을 형성하며, 마치 범죄현장을 목격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그동안 오쿠다 히데오의 여러 작품이 영상화 됐지만, 이전 작들에 비해 유난히 ‘영화로 보고 싶다’라는 평이 많은 것은 《올림픽의 몸값》만의 탁월한 영상미를 반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읽기 쉬운, 그러나 가볍지 않은 예전에 마르크스를 인용하면서 혹독한 착취 구조 속에서도 저항할 줄 모르는 합숙소 노동자들이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건 잘못이었다. 그들은 현재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똑똑히 인식하고 있었다. 다만 싸울 방법을 알지 못할 뿐이다. - 본문 중에서 - 시마자키 구니오는 마르크스를 전공하고, 스스로를 룸펜 프롤레타리아라고 외친다. 《남쪽으로 튀어!》의 이치로가 프롤레타리아든 부르주아든 모든 집단에 반기를 들고 훌쩍 남쪽 섬으로 떠났듯이, 오쿠다 히데오가 프롤레타리아나 부르주아를 운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남쪽으로 튀어!》가 유토피아적 이상주의자를 통해 엉뚱한 재미를 탄생시켰다면, 《올림픽의 몸값》은 무모하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현실에 뛰어들어 문제를 타개해나가려는 영웅적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웠다. “쇼와 시대의 빛과 그림자, 그 양쪽을 그리고 싶었습니다.”(오쿠다 히데오) 외면적으로는 밝고 활기차며, 엄청난 번영을 이뤄가는 도쿄가 있지만, 그 뒤쪽으로 갖은 고생을 하면서도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난한 시골이 있다. 애초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자본주의의 두 얼굴을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이를 숙명적으로 양면에 교묘하게 거쳐진 인생을 살아가는 도쿄대생을 주인공으로 삼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그리고 범죄 서스펜스의 모양새를 취하고 있으나, 그 이면에서 개인의 고독과 사회의 불평등과 부조리 등 작가의 묵직한 메시지를 담아내는 소설로 완성시켰다. 이는 유사하게 진행되었던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시마자키가 개탄했던 당시의 시대 상황은 ‘빈익빈 부익부’가 여전히 만연한 현대와 겹쳐지면서 젊은 독자에게도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훌륭한 범죄소설 혹은 서스펜스의 증거라고 한다면, 어느새 범인의 입장으로 작품을 읽게 되는 독자들이라 할 수 있겠다. 《올림픽의 몸값》에는 명백한 연쇄방화범이자 테러리스트가 등장한다. 하지만 이야기를 창조하고 구성하는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역량은 읽는 이로 하여금 서서히 범인의 편에 서게 하는 힘을 발휘한다. 인간적인 범죄자, 사회에 대한 메시지 등을 엔터테인먼트적으로 풀어낸 《올림픽의 몸값》은 마쓰모토 세이초의 걸작 범죄소설 《모래 그릇》을 이을 만한 작품이라고 해도 좋다. 줄거리 도쿄올림픽을 불과 두 달도 남겨놓지 않은 도쿄. 야쿠자마저 알아서 도쿄를 떠날 만큼 모든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기다리는 올림픽을 방해하려는 자가 나타났다. 그가 원하는 것은 ‘올림픽의 몸값’. 국가를 상대로, 올림픽을 완벽히 개최하고 싶으면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하고 있다. 경찰은 이 사실이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철저히 극비리로 수사에 착수한다. 그리고 끈질긴 추적 끝에 용의선상에 한 청년이 떠오른다. 귀티가 흐르는 외모에 도쿄대 경제학부 대학원생인 엘리트. 밝은 미래가 보장된, 주위 사람들로부터의 평판이 칭찬 일색인 이 모범생은 도대체 무슨 일로 이런 엄청난 일을 저지르게 된 걸까?
위대한 작곡가들의 삶 1
Ŭ / 해럴드 C. 숀버그 (지은이), 김원일 (옮긴이) /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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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해럴드 C. 숀버그 (지은이), 김원일 (옮긴이)
클래식 음악의 역사와 흐름을 작곡가를 중심으로 풀어낸 고전이다. 바로크 시대 몬테베르디에서 시작해 바흐, 헨델, 모차르트, 베토벤, 슈만, 쇼팽 등을 거쳐 20세기 미니멀리즘에 이르는 음악사의 계보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준다. 저자 해럴드 C. 숀버그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평론가로 평가 받았으며, 음악 분야 최초로 퓰리처상 비평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음악이 진화하고 발전하는 과정뿐 아니라 작곡가들의 면면과 그들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 시대적 배경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이 책에서는 그의 풍부한 전문 지식과 평론가로서의 날카로운 시각이 돋보인다.서문 1 오페라의 개척자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 2 바로크의 변신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3 작곡가 겸 오페라단장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 4 오페라의 개혁가 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루크 5 고전주의의 명장 요제프 하이든 6 잘츠부르크의 신동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7 본에서 온 혁명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 8 음악의 서정시인 프란츠 슈베르트 9 자유, 새로운 언어의 출현 베버와 초기 낭만주의 작곡가들 10 낭만의 활력, 고전의 엄격 엑토르 베를리오즈 11 플로레스탄과 오이제비우스 로베르트 슈만 12 절정의 피아니즘 프레데리크 쇼팽 13 비르투오소, 허풍선이, 예언자 프란츠 리스트 14 부르주아 천재 펠릭스 멘델스존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소나타와 교향곡의 영웅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그들의 흥미로운 생애와 음악사 클래식 음악의 역사와 흐름을 작곡가를 중심으로 풀어낸 고전이다. 바로크 시대 몬테베르디에서 시작해 바흐, 헨델, 모차르트, 베토벤, 슈만, 쇼팽 등을 거쳐 20세기 미니멀리즘에 이르는 음악사의 계보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준다. 저자 해럴드 C. 숀버그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평론가로 평가 받았으며, 음악 분야 최초로 퓰리처상 비평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음악이 진화하고 발전하는 과정뿐 아니라 작곡가들의 면면과 그들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 시대적 배경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이 책에서는 그의 풍부한 전문 지식과 평론가로서의 날카로운 시각이 돋보인다. 특히 이 책은 위대한 작곡가들의 일대기적 측면을 중요하게 부각시켰다. 자신이 만든 음악의 위대함을 스스로 알았던 베토벤, 사생활이 철저하게 비밀스러웠던 헨델, 보헤미안의 삶을 살았던 슈베르트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작곡가들의 생애, 개인적 좌절과 대중적 성공 속에 담긴 그들의 인간적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를 통해 그들의 삶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클래식 음악에 대한 문턱을 낮춰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숀버그의 대표작인 이 책은 방대한 분량에도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 음악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에도 충분하다. 위대한 피아니스트들과 피아노 연주의 역사를 소개하는 숀버그의 『위대한 피아니스트들』도 곧 출간될 예정이다. 단숨에 읽는 작곡가 중심의 새로운 음악사 숀버그는 작곡가와 그의 예술 세계를 연대기 순으로 추적하면서, 위대한 작곡가들의 생애를 중심으로 음악사 전반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냈다. 시대를 앞선 바로크 오페라 혁명의 주역 몬테베르디가 등장하는 1장을 시작으로, 입신의 경지라 할 만한 대위법을 구사하며 놀라운 창작의 저력을 보여준 바흐, 정서적으로 가장 안정된 음악을 선보이며 소나타 형식을 확립한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 그리고 모차르트와 베토벤, 슈베르트를 지나 9장에 이르면 음악의 새로운 조류가 등장한다. 우리는 낭만주의라는 이 새로운 조류 속에서 전문 지휘자라는 직업이 탄생하고, 비르투오소가 출현하며, 벨칸토 오페라가 싹트는 광경을 확인할 수 있다. 10장에서는 현대적 개념의 오케스트라와 교향시의 탄생을 촉발시킨 혁명가 베를리오즈를, 그리고 이후 본격적인 낭만주의에 들어서면 슈만, 쇼팽, 리스트의 인간적인 면모도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 14장은 낭만주의의 물결을 거부하고 고전주의로 회귀한 멘델스존으로 끝을 맺는다. 『위대한 작곡가들의 삶』은 총 세 권으로 구성되었으며, 2권에서 미와 감수성의 시대에 대표되는 국민주의와 오페라의 거인들을, 3권에서는 거대 오케스트라와 조성이 파괴되는 후기낭만주의, 인상주의, 음렬주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위대한 작곡가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면을 새롭게 조명 이 책은 작곡가들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소개하는 특별한 안내서이기도 하다. 아홉 명의 자녀를 먹여 살리기 위해 매주 일요일까지 새 칸타타를 작곡해야 했던 바흐, 천사가 불러주는 화음을 자신이 받아 적는다고 믿었던 슈만을 보면서 우리는 작곡가들의 다양한 영감의 원천을 이해할 수 있다. 베토벤이 자신이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음악을 작곡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알았다는 점도 흥미롭다. 헨델은 그에게 꼭 숨겨야 할 비밀이 있었던 것처럼 사생활이 철저하게 비밀스러웠던 작곡가 중 한 명으로, 그의 연대기에도 공백들이 존재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생전에도 위대한 음악가로 추앙받았던 모차르트는 어린 시절 가장 많은 착취를 당한 신동이었고, 아버지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며 성장한 탓에 그의 예술적 탁월함과 달리 인생의 다른 일들은 전혀 그렇지 못했다. 슈베르트는 여느 음악가들과 달리 귀족과 잘 어울리지 않고, 지적인 중산층으로 보헤미안의 삶을 살았다. 위대한 작곡가들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이런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작곡가들 자신과 그들 작품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한층 더하고, 클래식 음악에 대한 문턱을 낮춰준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음악 분야 최초의 퓰리처상 평론 부문 수상 『뉴욕타임스』의 전 수석음악평론가이자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평론가 중 한 명으로 불리는 해럴드 C. 숀버그는 자신만의 신랄하면서도 명료한 문체로 비평의 기준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에 미친 영향과 공로를 인정받아 1971년에는 음악 분야 최초로 퓰리처상 비평 부문을 수상했다. 1970년 초판을 출간한 이 책은 그의 대표작으로,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인 1997년에 개정3판을 출간해 현대 음악사의 흐름까지 짚어줄 수 있는 작곡가들과 내용을 추가했다. 음악사 전반을 아우르는 방대한 내용을 쉽고 흡인력 있게 풀어낸 이 책은 그가 서문에서 밝힌 ‘지성적이고 음악을 좋아하는 비전문가 독자’뿐만 아니라 음악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은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와 호기심에도 부합한다. 음악사에서 위대한 피아니스트들로 호명되는 이들에 관한 이야기와 피아노 연주의 역사를 소개하는 숀버그의 『위대한 피아니스트들』도 출간될 예정이다. 바흐와 함께 바로크 음악은 전성기를 맞았다. 바흐는 지난 모든 것의 집결체이자 앞으로 다가올 것들의 이정표였다. 바흐는 자신의 음악뿐 아니라 모든 음악에 통달한 사람이었다. 그는 유럽 음악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줄줄 꿰고 있는, 아주 박식한 음악가였다. 바흐는 당시에 알려진 모든 고대음악, 동시대 음악을 배우고 완전히 이해하려는 순수한 열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가 음악학자이거나 음악사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었다. 그가 학자처럼 중세음악을 발굴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증거 같은 것은 없다. 바흐는 그런 데는 관심이 없었을 것이다. 그가 주체하지 못할 만큼, 집착이라고 할 정도로 흥미를 느낀 것은 작곡기법이었다. 다른 작곡가들은 곡을 어떻게 구성하는가? 그들의 음악적 아이디어의 특징은 무엇인가? 바흐는 전문 음악가로서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마르지 않는 호기심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베토벤이 이전의 모든 음악가와 달랐던 점은 그의 천재성과 견줄 데 없는 힘은 차치하고라도, 그가 예술가를 자부했으며 예술가로서의 권리를 지켰다는 점이다. 모차르트가 귀족 사회 주변을 맴돌며 열심히 문을 두드렸지만 결국 들어가지 못한 반면, 모차르트보다 불과 열다섯 살 어린 베토벤은 그 문을 걷어차고 당당히 들어가 자신의 자리를 쟁취했다. 베토벤은 예술가이자 창조자였으며, 그의 마음속에서는 자신이 왕이나 귀족보다 우월했다. 베토벤은 사회에 대해서는 혁명적 관점을, 음악에 대해서는 낭만주의적 관점을 취하고 있었다. “내 마음에 있는 것들은 반드시 밖으로 나와야 한다네. 그래서 나는 그것들을 악보에 적는다네.” 베토벤이 그의 제자 카를 체르니에게 한 말이다. 모차르트라면 절대로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 하이든, 바흐도 마찬가지다.
아프리카 아프리카
대원사 / 안혜경 (지은이) /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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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
소설,일반
안혜경 (지은이)
30년이 넘도록 세계 많은 지역을 여행한 교사 출신의 시인인 저자의 아프리카 여행기이다. 아프리카는 또 새로운 여행의 시작이다. 우리가 알고 있던 아프리카에 대한 이미지가 사실은 전부가 아니었음을 이번 여행을 통해 경험했다는 저자는, 아프리카에 처음 도착했을 때의 당혹감은 이내 그들의 삶을 통해 인간의 애정 어린 삶과 따뜻함, 그리고 행복을 깨닫게 되었다고 밝힌다.에티오피아에서 마다가스카르에 이르는 아프리카 여행, 아프리카 아프리카! 전설의 록 밴드 퀸의 프레디 머큐리가 태어난 아프리카 잔지바르, 영화 [바그다드 카페]의 브랜다와 야스민을 만날 것 같은 솔리테르, 소금 짐을 싣고 묵묵히 걷는 낙타의 기나긴 행렬 다나킬 사막, 신성한 도시 랄리벨라의 암굴교회, 시바 여왕의 도시답게 뛰어난 미인이 많고 게다가 커피 맛까지 뛰어난 악숨, 그리고 다르에스살람, 시미엔 산, 킬리만자로, 희망봉, 세상의 끝 마다가스카르. 아프리카 대륙 여행을 통해 만난 사람들과 그들의 삶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 이야기와 함께 사진으로 만나는 공감은 곧 우리를 아프리카로 이끈다. 이 책은 30년이 넘도록 세계 많은 지역을 여행한 교사 출신의 시인인 저자의 아프리카 여행기이다.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에 도착해 첫발을 내딛을 때 마치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것 같은 전율에 몸을 내맡긴다는 저자는 ‘먼 곳에의 그리움’에 늘 마음이 부대껴 지금도 여행 중이다. 아프리카는 또 새로운 여행의 시작이다. 우리가 알고 있던 아프리카에 대한 이미지가 사실은 전부가 아니었음을 이번 여행을 통해 경험했다는 저자는, 아프리카에 처음 도착했을 때의 당혹감은 이내 그들의 삶을 통해 인간의 애정 어린 삶과 따뜻함, 그리고 행복을 깨닫게 되었다고 밝힌다. 한번쯤은 미지의 땅을 경험하고 싶다면, 저자처럼 낯선 곳에서의 새 삶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행복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선뜻 권하고 싶다. 구석구석 저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보면 어느 새 나도 덩달아 신비의 대륙 아프리카를 여행한 듯하다. 마지막 페이지까지 보고, 읽고, 책을 덮었을 때 아마도 독자들은 마음 한구석에 묵직한 사랑을 품게 될 것이다. 아프리카 여행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저 산 너머에 행복이 있다는 새로운 믿음을 갖게 해 주었다고 할까. 사람 사이에 행복이 존재한다는 새로운 믿음을. - 본문 중에서
인생 삼모작
21세기북스 / 안병영 (지은이) /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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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
소설,일반
안병영 (지은이)
오랜 학자 생활을 거쳐 김영삼, 노무현 두 정부에서 교육부 수장을 지내고, 15년 전에 세 번째 못자리인 강원도 고성에 귀촌하여, 여름에 농사를 짓고, 겨울에 글을 쓰며 인생 삼모작을 실험하고 있는 안병영 연세대 명예교수의 자전적 에세이. 한국의 대표적 사회과학자 중 한 사람인 안병영 전 교육부총리는, 이 책에서 그간 살아 온 80년간의 격동의 한국 현대사의 여울 속에서 그가 직접 체험하고 터득한 통찰력과 다양한 지혜의 편린들을 55편의 에세이 속에 담백하고 진지한 필치로 정성스레 펼치고 있다. 주제를 보면, 삶의 주변의 소소한 작은 이야기부터, 비교적 무거운 정치, 사회적 주제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시간상으로도 어린 시절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있다. 글 전편에 저자 특유의 격조 높은 인문주의적 지성과 휴머니즘, 그리고 중도주의적 삶의 철학이 깃들어 있다.글머리에 1. 운명 앞에 서서 | 추억의 그림자들 1951년 초여름, 열한 살 소년의 고뇌 / 기억 속의 보좌신부님 / 두 교장 선생님 이야기 / 윤동주의 「별 헤는 밤」 / 운명 앞에 서서 / 신영복의 친구 N 이야기 / 어느 불자의 보시 이야기 / 딸과의 약속 / 홈커밍 / 그날, 스톡홀름 거리에서 2. 인생 3모작 | 원암리 일기 인생 삼모작을 실험하며 / 농사 예찬 / 잡초와의 전쟁 / 그해 겨울, 벽난로의 낭만 / 고성산불, 그 잔인한 기억 / 어쩌다 ‘코로나’ 소동 / 내 사랑 영랑호 / 3. 혜화동 연가(戀歌) | 내 마음의 고향 혜화동 연가(1) / 혜화동연가(2) / 리스본행 야간열차 / 4. 부끄러움에 대해 | 삶의 단상들 부끄러움에 대해 / 감동하는 능력에 대하여 / 아름다운 것만 기억하자 / 새벽찬가 5. 꽃길만 걸으셨지요 | 나와 인간 존재의 탐색 꽃길만 걸으셨지요 / 내 아호 ‘현강’ 이야기(1) / 내 아호 ‘현강’ 이야기(2) / 프로이트와 아들러 / 프랭클과 ‘죽음의 수용소’ 6. 장기려 그 사람 | 삶에서 만난 사람들 장기려, 그 사람 / YS를 추억하며 / 아름다운 청년이군! / ‘지애학교’ 학부모의 눈물 / 이육사의 꿈 / 프란치스코 교황의 새 어록 / 별처럼 수많은 ‘무명가수’를 위하여 7. 왜 아직 글을 쓰는가 | 글과 삶 왜 아직 글을 쓰는가 / 데드라인과 더불어 / 글을 쓴다는 것 / 65세~75세가 전성기? 왜 8. 종강록 | 스승과 제자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 스승의 날에 생각나는 일 / 50부터는 인격이 좌우한다 / 천직의 후유증 / 종강록 9. 역사를 보는 눈 | 나의 정치관 내 기억 속의 김구와 조소앙 / 역사를 보는 눈 / 지식인과 진영 / 대통령과 현인 / 대화(1) / 대화(2) / ‘슈뢰더’가 주는 교훈 / 처칠과 애틀리가 함께 쓴 전쟁과 평화의 서사시 / 국정운영의 ‘이어가기’, ‘쌓아가기’ 10. 나의 삶, 나의 길 나의 삶, 나의 길YS 정부의 교육부장관, 노무현 정부의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역임한 저자가 말하는 삶의 지혜 정년 무렵 귀촌하여 ‘인생 삼모작’을 실험하다! 격조 높은 인문주의적 지성과 휴머니즘, 그리고 중도주의적 삶의 철학 이 책은 오랜 학자 생활을 거쳐 김영삼, 노무현 두 정부에서 교육부 수장을 지내고, 15년 전에 세 번째 못자리인 강원도 고성에 귀촌하여, 여름에 농사를 짓고, 겨울에 글을 쓰며 인생 삼모작을 실험하고 있는 안병영 연세대 명예교수의 자전적 에세이다. 한국의 대표적 사회과학자 중 한 사람인 안병영 전 교육부총리는, 이 책에서 그간 살아 온 80년간의 격동의 한국 현대사의 여울 속에서 그가 직접 체험하고 터득한 통찰력과 다양한 지혜의 편린들을 55편의 에세이 속에 담백하고 진지한 필치로 정성스레 펼치고 있다. 주제를 보면, 삶의 주변의 소소한 작은 이야기부터, 비교적 무거운 정치, 사회적 주제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시간상으로도 어린 시절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있다. 글 전편에 저자 특유의 격조 높은 인문주의적 지성과 휴머니즘, 그리고 중도주의적 삶의 철학이 깃들어 있다. 한국의 대표적 사회과학자 중 한 사람인 안병영 전 교육부총리는, 이 책에서 그간 살아 온 80년간의 격동의 한국 현대사의 여울 속에서 그가 직접 체험하고 터득한 통찰력과 다양한 지혜의 편린들을 55편의 에세이 속에 담백하고 진지한 필치로 정성스레 펼치고 있다. 주제를 보면, 삶의 주변의 소소한 작은 이야기부터, 비교적 무거운 정치, 사회적 주제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시간상으로도 어린 시절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있다. 극단을 싫어하는 중도주의적 삶의 철학 묻어나 책 속에서 전쟁을 겪은 청소년기, 유학기를 거쳐 학자, 장관, 귀촌으로 이어지는 긴 삶의 여정에서 그가 느끼고 터득했던 생활철학이 진정성 있게, 때로는 얼마간 유머러스한 터치로 기술된다. 책의 뒷부분에서는 역사, 정치, 사회에 대한 보다 무게감 있는 주제들이 다뤄지는데, 여기서 그 특유의 중도주의적 정치적 관점이 두드러진다. 마지막 글인 ‘나의 삶, 나의 길’은 그의 축약된 자서전인데, 여기서 그의 마음의 눈에 새겨진 생활관(觀), 역사관, 정치관이 오롯이 드러난다. 저자는 이 책의 글머리에서, “모든 글이 데드라인의 압박 없이, 마음에 내켜 쓰고 싶을 때, 머리와 가슴에 와닿는 주제에 대해, 마치 창공을 나르는 종달새처럼 자유롭게, 그리고 먼 들판을 바라보는 허허로운 심경으로 부담 없이 쓴 글들이다. 그러다 보니, 이 책 속에 부지불식간에 내 평소의 생각과 관점, 내 세계관, 그리고 내 전 생애가 고스란히 녹아들었다”라고 술회하고 있다. ‘나의 삶, 나의 길’ 중의 그의 삶의 철학을 담은 두 구절을 아래에 소개한다. “나는 원래 정석(定石)적 사고에 대해 회의적인 편이다. 그러다 보니 남들이 하는 것과 똑같이 행동하거나 공인된 해답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열심히 미지의 블루오션을 향해 ‘대안찾기’를 해온 편이다. 거기에는 주류가 되기보다는 비주류에 속하는 것을 편하게 생각하고, 다양한 행동경로의 탐색과 숨어있는 보물찾기를 즐기는 내 성격 탓도 있었던 것 같다.” “나는 또한 극단적인 것을 혐오한다. 그래서 나는 진리독점을 공언하고, ‘적과 동지’를 칼날처럼 가르는 좌와 우의 교조주의자들을 경멸한다. 그래서 늘 중도에서 외롭게 길을 찾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요즘은 사라진 ‘아호’에 관한 이야기도 곁들이고 있다. 언제부턴가 아호라는 것이 사라져 버린 이 나라에서 자신의 아호가 생기게 된 연유를 밝히고 있다. 젊은 세대에게는 생경하게 들릴 수도 있으나, 옛 어른들은 아호를 통해 훨씬 부드러운 대인관계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 자신의 아호인 ‘현강’ 이외에도 다른 선배들의 아호에 얽힌 이야기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고 있다. 에세이의 새로운 전형 우리나라에서 에세이스트로 손꼽히는 이는 피천득이다. 그는 깔끔한 문체로 우리에게 수필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 이후 수필이란 대개 ‘신변잡기식의 소소한 이야기’라는 개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에세이와 미셀러니의 주변에서 머문 경향이 있다. 저자의 이번 에세이집은 문학적인 측면에서도 우리나라 수필의 새로운 전범을 보여준다고 할 만하다. 글의 문체는 부드럽고, 그 내용은 일상의 미세한 감정부터 전 세계적 사고의 분석까지 거칠 것이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수필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찬탄이 이어지는 까닭이다. 저자가 의도한 바는 아니었을 것이나, 수필을 업으로 삼는 분들에게도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한국처럼 극단적인 사고를 강요하는 사회에서 ‘중도주의자’로 살아가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부총리와 교수라는, 우리 사회의 리더로 살아온 저자가 느끼는 압박감은 집작이 가고도 남는다. 어쩌면 그가 정년을 맞자마자 시골로 내려가 호미와 곡괭이를 든 삶을 시작한 것은 이런 압박감이 작용한 때문은 아닐까. 그리고 그는 자연이 주는 가르침을 통해 우리 사회의 극단주의를 경계하며 중도실용주의의 가능성을 실험해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는 인생 삼모작을 외치지만, 오히려 지금부터 시작하는 삶이야말로 그가 주창하는 중도주의적 첫 번째 삶의 실현단계일 것이다.그날 그 사건은 나, 열한 살 소년에게 엄청난 마음의 상처를 안겨 주었다. 무엇보다 밀물처럼 밀려오는 양심의 가책에 견딜 수가 없었다. 시간상으로 따져 볼 때, 그가 나와 몇 마디 대화를 마치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지프차가 덮쳤으니, 애초에 내가 그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게 분명했다. 아니 설혹 내가 그의 이름을 불렀더라도 그 이상 대화를 이어가지 않고, “당장 내려갈게.” 하며 급히 아래층으로 뛰어 내려갔다면 아마도 별일이 없었을 것 같았다. 그러니 내가 그 참혹한 사고의 유발자였다.“나 어제 형을 만났어.”라고 작약)하던 그의 밝은 모습과 길거리에 쓰러져 있던 그의 흐트러진 모습이 계속 오버랩되면서, 가슴이 쥐어짜듯 저리고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무엇보다 나는 그가 죽었을까 걱정이 되었다. 사고 현장을 물들였던 핏자국으로 보아 중상이 확실하고, 그것이 자칫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갔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미치면 나는 미칠 것 같았다. 생각을 거듭할수록 부정적인 상상이 증폭되어 급기야 나는 그가 죽었을 것이라는 확신에 가까이 이르게 되었다. 그러면서 급기야 ‘내가 그를 죽였다’라는 망령된 생각이 계속 엄습했다.그날 이후, 나는 하루 한순간도 이 처절한 고뇌의 심연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말수가 적어지고 밤잠을 설치는가 하면 끼니마저 자주 걸렀다. 그러니 옆에서 내 심경을 헤아리는 어머니의 걱정은 태산 같았다. 어머니는, “네 잘못이 아니야. 번잡한 길에서 빨리 차를 몰았던 그 군인들이 잘못한 거야. 그리고 세영이는 좀 다쳤겠지, 죽었을 리 없어. 너무 괴로워하지 말고 대신 하느님께 기도해.” 하시며 나를 달래셨다. 인간은 누구나 운명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으나, 그 운명의 영향 아래서 가능한 한 자기 영역을 확대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려고 노력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운명을 부정하고 거부하지는 않지만, 너무 그것을 의식하고 그에 매달리든가, 만사를 ‘운명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우리 주위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자신의 운명을 미리 염탐해 보고 싶어 한다. 그래서 역술가나 도사 등을 찾고 혹은 스스로 예지력을 키우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나쁜 일은 미리 피하고 조심하며, 좋은 일은 더 열심히 노력하기 위해, 혹은 재미 삼아 그런다고 그럴싸한 이유를 댄다.그러나 나는 자신의 내일을 미리 내다보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미래는 운명과 자유의지의 합작품이기 때문에, 그것을 사전에 탐지하고 대처하기보다는, 미래의 문을 활짝 열어 놓은 채 그 안에서 자유의 몫을 키우고 그 영역을 확장하는 데 더 진력해야 한다고 믿는다.운명이라는 어휘 자체가 이미 초월성과 신비성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거기에는 얼마간 신의 영역이 깃들어 있다고 본다. 따라서 미래 세계에 미리 가보려 하는 일은 우리 인간이 신의 비원을 기웃거리는 행위이다. 그것은 주제넘은 일이며, 자칫 신의 노여움을 살 수도 있는 일이 아닐까 싶다. 뽑고 돌아서면 다시 고개를 내미는 것이 잡초다. 한쪽 구석에 손대다 보면 저쪽 구석이 무성하다. 한나절 일해야 겨우 한 고랑을 마친다. 그래서 잡초와의 전쟁은 영원한 전쟁, 승산 없는 싸움이라는 절망감이 밀려올 때가 많다. 세계 여러 나라 대통령이나 수상들이 ‘빈곤과의 전쟁’,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했고, 남미의 대통령들도 자주 ‘마약과의 전쟁’을 벌여왔다. ‘조폭과의 전쟁’을 공언한 검사장도 있었다. 그러나 그때마다 세상이 떠들썩댔지만 실제로 크게 성공한 예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아마 이 온갖 ‘전쟁’들을 주도했던 주역들도 내가 비 온 후 마치 불사조처럼 기세등등 새파랗게 다시 솟아오르는 잡초 앞에서 느꼈던 진한 열패감을 맛보았을 것 같다. 암 수술에 임한 집도의가 개복 후, 암세포가 원발부위에서 다른 부위로 크게 전이된 것을 발견하고 느끼는 좌절감도 이와 비슷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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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고시기획 / SD적성검사연구소 (지은이)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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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고시기획
소설,일반
SD적성검사연구소 (지은이)
1. 139가지 핵심 테마로 정리한 IT상식 수록! 2. 영역별 적중예상문제 수록! 3. 최신 디지털+일반상식 수록! [무료제공] 1. [합격시대]온라인 핏 모의고사 50문항 무료쿠폰 제공 2. [WiN시대로] AI면접 무료쿠폰 제공 3. 최신 이슈&상식 동영상 무료제공PART 1 컴퓨터 일반 CHAPTER 01 컴퓨터 개요 CHAPTER 02 논리회로 CHAPTER 03 자료의 표현과 연산 CHAPTER 04 중앙처리장치(CPU) CHAPTER 05 기억장치 CHAPTER 06 입출력장치 CHAPTER 07 인터럽트, 시스템버스, 병렬 컴퓨터 적중예상문제 PART 2 운영체제 CHAPTER 01 운영체제 개요 CHAPTER 02 분산 운영체제 CHAPTER 03 프로세스 관리 CHAPTER 04 프로세스 스케줄링 CHAPTER 05 기억장치 관리 CHAPTER 06 파일 관리 CHAPTER 07 범용 다중 사용자 운영체제 CHAPTER 08 전용 운영체제 적중예상문제 PART 3 데이터베이스 CHAPTER 01 데이터베이스 개요 CHAPTER 02 데이터 모델 및 설계 CHAPTER 03 관계형 데이터베이스/SQL CHAPTER 04 데이터베이스 운용 적중예상문제 PART 4 정보통신과 인터넷 CHAPTER 01 데이터 통신 CHAPTER 02 정보통신망 CHAPTER 03 프로토콜과 네트워크 CHAPTER 04 인터넷과 보안 적중예상문제 PART 5 자료의 구조 CHAPTER 01 선형 구조 CHAPTER 02 비선형 구조 CHAPTER 03 정렬 CHAPTER 04 검색 적중예상문제 PART 6 소프트웨어 공학 CHAPTER 01 소프트웨어 공학과 프로젝트 CHAPTER 02 소프트웨어 설계 객체 지향 CHAPTER 03 개발 방법론 CHAPTER 04 소프트웨어 검사와 품질, 재공학 CHAPTER 05 디자인 패턴과 형상관리 적중예상문제 PART 7 프로그래밍 언어 CHAPTER 01 프로그래밍 언어의 개요 CHAPTER 02 웹 저작 언어 CHAPTER 03 C 언어의 문법적 활용 CHAPTER 04 Java 언어의 문법적 활용 적중예상문제 PART 8 최신 디지털/일반상식 CHAPTER 01 디지털상식 CHAPTER 02 일반상식 적중예상문제 INDEX 찾아보기 정답 및 해설 PART 1 컴퓨터 일반 PART 2 운영체제 PART 3 데이터베이스 PART 4 정보통신과 인터넷 PART 5 자료의 구조 PART 6 소프트웨어 공학 PART 7 프로그래밍 언어 PART 8 최신 디지털/일반상식금융권 필기시험을 분석하여 꼭 필요한 IT·디지털 상식을 적중예상문제와 함께 수록하여 학습한 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최신 디지털/일반상식을 수록하여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였다. 이 책으로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께 합격의 기쁨이 있기를 기원한다.
도쿄 레이븐스 14
대원씨아이(단행본) / 아자노 코우헤이 지음, 유경주 옮김, 스미헤이 그림 / 20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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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단행본)
소설,일반
아자노 코우헤이 지음, 유경주 옮김, 스미헤이 그림
도쿄의 영적 양상을 일변시키는 대규모 영재(靈災) 테러 결행일까지 남은 시간은 3일. 나츠메 일행은 강림을 저지하기 위해 온갖 수를 쓰느라 분주하다. 그중 하나가 ‘12신장’들 사이에서 파문을 일으킨다. 한편, 암약하는 오오토모는 칼을 갈고 있던 카가미도 결전의 무대에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찾아온 죠우시(上巳). 별들이 주술의 정수를 겨루며 격돌하는 가운데, 검은 까마귀 날개를 두른 하루토라도 결전의 장소에 내려온다. 나츠메의 식신으로서 나츠메를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슴에 안고. 시간을 초월하는 음×양 판타지, 지금 교차하는 마음들이 도쿄의 밤을 뒤흔들고, 시간의 수레바퀴를 굴리기 시작한다...목차 없는 도서입니다.‘천조지부제(天曺地府祭)’―― 도쿄의 영적 양상을 일변시키는 대규모 영재(靈災) 테러 결행일까지 남은 시간은 3일. 나츠메 일행은 강림을 저지하기 위해 온갖 수를 쓰느라 분주하다, 그중 하나가 ‘12신장’들 사이에서 파문을 일으킨다. 한편 암약하는 오오토모, 칼을 갈고 있던 카가미도 결전의 무대에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그리고 찾아온 죠우시(上巳). 별들이 주술의 정수를 겨루며 격돌하는 가운데, 검은 까마귀 날개를 두른 하루토라도 결전의 장소에 내려온다. 나츠메의 식신으로서 나츠메를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슴에 안고.시간을 초월하는 음×양 판타지, 지금 교차하는 마음들이 도쿄의 밤을 뒤흔들고, 시간의 수레바퀴를 굴리기 시작한다――.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
시대의창 / 이유리, 임승수 글 / 200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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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창
소설,일반
이유리, 임승수 글
세상을 담아내어 세상을 바꾼 예술작품들! 예술이란 뭔가 대단한 것일까? \'예술\'이란 것 자체가 특별하고 어려운 것이 아닐 뿐 아니라 오히려 보통사람들이 즐기는 수많은 문화 자체가 예술이라고 말하는 저자들의 예술작품 감상기. 우아하게 자신의 존재를 뽐내기만 했을 것만 같은 수많은 위대한 예술작품들이, 사실은 당시의 사회를 담아 투쟁했고 결국 사회를 바꿔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책이다. 26개의 테마에 맞춰 유명한 예술작품들이 당시의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당시의 시대를 바라보는 예술가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베토벤의 급진적이고 \'불온\'한 삶과 사고들은 그의 음악에 면면히 남아 있음을, 혁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한 죄책감을 그림으로 승화한 들라크루아, 페미니즘 미술의 선도자였던 17세기의 젠틸레스키, 붓과 캔버스로 전쟁과 폭력에 맞선 고야, 위대한 희극배우이자 빨갱이로서의 삶을 영화에도 고스란히 드러냈던 찰리 채플린, 아이돌을 벗고 \'혁명가\'가 되었던 존 레논, 그래피티를 예술로 승화시킨 뱅크시 등 17세기부터 21세기에 이르는 지금까지, 세상과 함께 살고 세상을 바꿨던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있다.Overture by 이유리 Thema 01 │이유리│남성 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성’ 미술가들-젠틸레스키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자르는 유디트\'│1618 Thema 02 │이유리│촌철살인 ‘시사만평’, 누가 먼저 시작했을까-윌리엄 호가스 \'매춘부의 편력\'│1732 Thema 03 │임승수│나폴레옹에게 바칠 뻔 했던 프랑스 혁명 찬가-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1805 Thema 04 │이유리│붓과 캔버스로 전쟁과 폭력에 맞서다-고야 \'1808년 5월 3일\'│1814 Thema 05 │이유리│혁명을 막기 위해 30년간 숨겨진 프랑스의 여신-들라크루아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1830 Thema 06 │이유리│내게 천사를 보여달라, 그러면 그릴 수 있을 것이다-쿠르베 \'돌깨는 사람들\'│1849 Thema 07 │임승수│혁명을 꿈꾸는 자여, 이 노래를 부르라!-인터내셔널가│1888 Thema 08 │임승수│ ‘민요’보다 강한 음악은 없다-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1894 Thema 09 │이유리│망각에 묻힐 뻔한 ‘처절한 봉기’를 되살린 판화-케테 콜비츠 《직조공 봉기》│1893~1898 Thema 10 │임승수│조성음악을 근본부터 무너뜨린 혁명적 작곡가-쇤베르크 \'피아노 모음곡 Op.25\'│1921 Thema 11 │이유리│멕시코의 벽, 민중의 캔버스가 되다-디에고 리베라 \'멕시코의 역사\'│1935 Thema 12 │임승수│천재 배우, 천재 감독, 그리고 ‘빨갱이’-찰리 채플린 \'모던 타임즈\'│1936 Thema 13 │임승수│이상한 ‘흑인’ 열매를 아시나요-빌리 홀리데이 \'Strange Fruit\'│1939 Thema 14 │이유리│어떤 이들에게 ‘아메리칸 드림’은 ‘나이트메어’였다-제이콥 로렌스 《흑인들의 이주》│1941 Thema 15 │이유리│난 인디언 후원자가 아니다, 단지 진실을 전할 뿐-코자크 지올코브스키 \'성난 말\'│1947 Thema 16 │임승수│일본 적군파를 감동시킨 바로 그 만화책-타카모리 아사오 \'내일의 죠\'│1968 Thema 17 │임승수│나의 기타는 총, 나의 노래는 총알-빅토르 하라 \'벤세레모스\'│1970 Thema 18 │임승수│혁명을 ‘상상한’ 불온한 노래-존 레논 \'이매진\'│1971 Thema 19 │임승수│신나는 레게음악- 사실은 운동권 노래-밥 말리 \'No Woman, No Cry\'│1974 Thema 20 │임승수│1980년대 해외수입 불온 비디오의 대명사-핑크 플로이드 \'벽 The Wall\'│1979 Thema 21 │이유리│경제학 책을 던지고 사진기를 들다-세바스티앙 살가도 \'세라 페라다의 금광\'│1986 Thema 22 │이유리│이 그림에서 ‘김일성 생가’를 찾아보세요-신학철 \'모내기\'│1987 Thema 23 │임승수│오타쿠를 비판한 오타쿠 애니메이션-가이낙스 \'신세기 에반게리온\'│1995 Thema 24 │임승수│기네스북도 인정한 세계 최대最大의 공연-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2002 Thema 25 │이유리│지구온난화에 맞선 얼음펭귄의 시위-최병수 \'남극의 대표\'│2002 Thema 26 │이유리│예술계의 괴도 뤼팽-뱅크시 ‘그래피티’│2003 Finale by 임승수세상을 담아내어 세상을 바꾼 예술작품들! 예술이란 무엇인가. 고상한 것? 어려운 것? 시대와 장소에 따라 예술에 대한 설명이 모두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뭔가 대단해 보여서, 유식하거나 돈이 많아야 향유할 수 있다고 생각되곤 한다. 또 예술가들은 세상과 동떨어져 저 위 어딘가에 있을 것 같아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별종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지금은 그나마 ‘대중예술’이니 ‘클래식의 대중화’니 ‘다가가는 미술관’이니 하며 우리 같은 보통사람들도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되었지만, 그래도 예술이란 보통사람들에게는 거의 ‘해당사항 없음’이다. 그러나 진짜로 그럴까? 저자들은 ‘절대 아니’라고 말한다. ‘예술’이란 것 자체가 특별하고 어려운 것이 아닐 뿐 아니라 오히려 보통사람들이 즐기는 수많은 문화 자체가 예술이며, 심지어 우아하게 자신의 존재를 뽐내기만 했을 듯한 수많은 위대한 예술작품들이, 사실은 당시 사회를 담아냈고 투쟁했고 결국 사회를 바꿔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 증거들을 보여준다. 누구나 다 아는 베토벤의 교향곡 3번은 \'영웅Eroica\'이란 제목을 달고 있다. 원래 그 영웅은 나폴레옹을 가리켰다. 그 당시 누구 못지않게 진보적이고 급진적이었던 공화주의자 베토벤은 나폴레옹에게 세상을 바꿀 영웅을 봤던 것이다. 하지만 나폴레옹은 베토벤의 희망과는 달리 스스로 황제로 즉위하는 반역을 저지른다. 실망한 베토벤은 ‘보나파르트’라고 적힌 악보 사본을 찢어버린다.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Choral\'의 합창 부분의 가사는 공화주의와 계몽사상을 부르짖던 시인 쉴러의 \'환희에 부침\'이다. 베토벤의 급진적이고 ‘불온’한 삶과 사고들은 그의 음악에 면면히 남아 있다.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을 보자. 이 작품은, 왕당파들이 세상을 1789년 프랑스 대혁명 이전의 시대로 되돌리려는 데 대항해 민중들이 일으킨 1830년 ‘7월혁명’을 묘사한 그림이다. 왕의 군대는 옷깃도 제대로 여미지 못하고 죽어 있지만 노동자와 거리의 젊은이들은 두드러지게 용감하게 묘사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프랑스 대혁명의 상징인 삼색기를 들고 있는 ‘혁명의 여신’이다. 들라크루아는 혁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고, 그림으로라도 혁명에 기여하기 위해 이 그림을 그렸다 한다. 결국 그려진 그림은 굉장히 선동적이어...세상을 담아내어 세상을 바꾼 예술작품들! 예술이란 무엇인가. 고상한 것? 어려운 것? 시대와 장소에 따라 예술에 대한 설명이 모두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뭔가 대단해 보여서, 유식하거나 돈이 많아야 향유할 수 있다고 생각되곤 한다. 또 예술가들은 세상과 동떨어져 저 위 어딘가에 있을 것 같아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별종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지금은 그나마 ‘대중예술’이니 ‘클래식의 대중화’니 ‘다가가는 미술관’이니 하며 우리 같은 보통사람들도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되었지만, 그래도 예술이란 보통사람들에게는 거의 ‘해당사항 없음’이다. 그러나 진짜로 그럴까? 저자들은 ‘절대 아니’라고 말한다. ‘예술’이란 것 자체가 특별하고 어려운 것이 아닐 뿐 아니라 오히려 보통사람들이 즐기는 수많은 문화 자체가 예술이며, 심지어 우아하게 자신의 존재를 뽐내기만 했을 듯한 수많은 위대한 예술작품들이, 사실은 당시 사회를 담아냈고 투쟁했고 결국 사회를 바꿔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 증거들을 보여준다. 누구나 다 아는 베토벤의 교향곡 3번은 \'영웅Eroica\'이란 제목을 달고 있다. 원래 그 영웅은 나폴레옹을 가리켰다. 그 당시 누구 못지않게 진보적이고 급진적이었던 공화주의자 베토벤은 나폴레옹에게 세상을 바꿀 영웅을 봤던 것이다. 하지만 나폴레옹은 베토벤의 희망과는 달리 스스로 황제로 즉위하는 반역을 저지른다. 실망한 베토벤은 ‘보나파르트’라고 적힌 악보 사본을 찢어버린다.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Choral\'의 합창 부분의 가사는 공화주의와 계몽사상을 부르짖던 시인 쉴러의 \'환희에 부침\'이다. 베토벤의 급진적이고 ‘불온’한 삶과 사고들은 그의 음악에 면면히 남아 있다.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을 보자. 이 작품은, 왕당파들이 세상을 1789년 프랑스 대혁명 이전의 시대로 되돌리려는 데 대항해 민중들이 일으킨 1830년 ‘7월혁명’을 묘사한 그림이다. 왕의 군대는 옷깃도 제대로 여미지 못하고 죽어 있지만 노동자와 거리의 젊은이들은 두드러지게 용감하게 묘사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프랑스 대혁명의 상징인 삼색기를 들고 있는 ‘혁명의 여신’이다. 들라크루아는 혁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고, 그림으로라도 혁명에 기여하기 위해 이 그림을 그렸다 한다. 결국 그려진 그림은 굉장히 선동적이어서 7월혁명 이후 시민왕이 된 루이 필리프는 다른 혁명을 점화시키지 않도록 30년간 이 그림을 숨겨두었다고 한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작품들을 26개의 테마에 맞춰 소개하고 있다. 페미니즘 미술의 선도자였던 17세기의 젠틸레스키, 촌철살인의 시사만평으로 문맹률이 높았던 18세기 당시에 서민들로 하여금 핵심을 알아보고 통쾌하게 웃음 짓게 했던 윌리엄 호가스, 붓과 캔버스로 전쟁과 폭력에 맞선 고야, 위대한 희극배우이자 빨갱이로서의 삶을 영화에도 고스란히 드러냈던 찰리 채플린, 노래로 혁명했던 빅토르 하라, 아이돌을 벗고 ‘혁명가’가 되었던 존 레논, 그래피티를 예술로 승화(?)시킨 뱅크시 등 17세기부터 21세기에 이르는 지금까지, 세상과 함께 살고 세상을 바꿨던 예술가들을 소개한다. 저자들은 예술을 직접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예술 애호가로서 만만찮은 내공을 쌓아왔다. 더불어 이 책을 읽는 내내 두 저자의 세상과 인간을 보는 따뜻한 시선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집에 가자
삶창(삶이보이는창) / 김해자 (지은이) /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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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창(삶이보이는창)
소설,일반
김해자 (지은이)
파스쿠알 두아르테 가족
민음사 / 카밀로 호세 셀라 글, 정동섭 옮김 / 20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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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소설,일반
카밀로 호세 셀라 글, 정동섭 옮김
『돈키호테』 이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읽은 스페인 소설 지옥까지 내몰린 나약한 영혼 앞에 놓인 용서받을 수 없는 단 하나의 선택 스페인 소설가 중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한 카밀로 호세 셀라의 작품. 1942년 출간되자마자 스페인 현대 소설 중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자리 잡은 이 소설은 세상을 경악하게 한 희대의 살인마의 수기이다. 열악한 농촌 마을에서 태어나 평생을 학대와 증오 속에서 자란 주인공은 아무리 몸부림쳐도 벗어날 수 없는 숙명처럼 잇따라 살인을 저지르고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끌려 들어간다. 개인의 의지로 통제할 수 없는 비극적 운명 앞에 무너진 나약한 인간 본성, 누구도 보호해 줄 수 없는 변두리 삶의 극단적 비극에 대한 날카로운 묘사가 투박한 어조 속에 숨어 있다. 프랑코 정권의 엄격한 검열 정책은 이 작품에 대해 잔인한 소재와 폭력적인 묘사를 근거로 출판 금지 조치를 내렸지만, 내전 이후 황폐해진 스페인 대중은 그 잔혹함에 공감하고, 그 비극성에 감동했다. 『파스쿠알 두아르테 가족』은 출간되자마자 억압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침체되어 가던 스페인 문단에 “일종의 건전한 카타르시스”로 작용하며 스페인 현대 소설에 새로운 시작을 알린 작품이다.몸을 씻은 파스쿠알 두아르테 파스쿠알 두아르테 가족 작품 해설 작가 연보 “현실에 대한 잔혹한 캐리커처” 스페인의 열악한 농촌 마을에서 태어난 파스쿠알 두아르테는 어려서부터 극단적인 폭력을 경험하며 자란다. 가난하고, 무지하며, 세상에 대한 적개심으로 가득 찬 그의 부모는 언제나 서로를 잡아먹을 듯이 싸웠고, 그럴 때마다 어린 파스쿠알은 무자비한 학대의 대상이 된다. 그러다가 아버지는 미친개에게 물려 감금된 채로 죽고, 여우 같은 여동생은 집안의 재산을 훔쳐서 가출하고, 지능이 떨어지는 남동생은 기름통에 빠져 죽으면서 비극적인 가족사가 이어진다. 매번 이 불행이 마지막이기를 간절히 바라던 파스쿠알은 결혼을 해서 새로운 가정을 꾸리지만, 아내가 유산하면서부터 시작된 불화에 그의 삶은 또다시 어두워진다. 결국 아내는 파스쿠알에게 불륜을 추궁당하다가 급사하고, 파스쿠알은 아내의 외도 상대인 파코와 몸싸움을 벌이다 그를 죽인다. 몇 년 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파스쿠알은 두 번째 아내를 맞아 새로운 인생을 도모하지만 그의 곁에서 늘 저주를 퍼붓는 어머니 때문에 견딜 수 없는 불안과 위협을 느낀다. 어머니를 죽여야만 자신이 살 수 있다는 강박에 빠져든 파스쿠알은 어느 날 밤 날카로운 칼을 들고 어머니의 침실에 들어간다. 봇물이 터지듯 피가 튀어 내 얼굴을 때렸습니다. 그것은 내장처럼 따뜻했고, 양의 피와 똑같은 맛이었습니다. (……) 나는 들판을 향해 쉼 없이 몇 시간 동안이나 뛰고 또 뛰었습니다. 들판은 시원했고 안도감 같은 기분이 혈관을 타고 흘렀습니다. 『파스쿠알 두아르테 가족』이 보여 주는 모친 살해라는 소재와 잔인하고 거친 에피소드는 당시 스페인 독자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겼고, 이 작품은 스페인 예술과 문학에서 전통적으로 이어져 온 ‘전율주의’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셀라 역시 이 작품이 끔찍하고 잔인한 면을 집요하게 묘사하여 냉혹한 인간 실존을 부각하는 전율주의 전통의 영향을 받았다고 인정하며 “전율주의는 삶이 전율적일 때만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 파스쿠알 두아르테가 겪은 비극이 일반적인 현실이라기보다 극단적이고 과장된 일면일 수 있겠지만, 스무 살 즈음의 젊은 나이에 내전을 직접 경험했고, 프랑코 휘하 반란군의 일원으로 참전하기도 했던 작가 자신에게 세상이 그만큼 처참하고 끔찍한 지옥으로 느껴졌다는 것도 납득할 수 있다. 그는 『파스쿠알 두아르테 가족』을 통해, 빈곤과 무지, 야만이 지배하는 이 사회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비극적인가를 우회적으로 전달한다. 내전을 소설의 직접적인 소재로 삼는 것이 금지된 억압적인 사회에서, 그는 사실적인 묘사 대신 괴물 같은 한 인물이라는 독창적인 은유를 통해 시대의 비극과 공명을 시도한 것이다. 가장 음습한 현실까지 스며든 휴머니즘 사면을 구하고 싶지 않습니다. 삶이 내게 가르쳐 준 것은 너무도 악했고 그런 본능에 저항하기에 나는 너무도 연약했기 때문이지요. 당대의 문호 바로하는 이 작품의 서문을 써 달라는 셀라의 부탁을 “거절하겠네. 만일 자네가 감옥에 가고 싶다면, 혼자 가게나. 그러기에는 젊지만 말이야. 난 자네의 책에 서문은 쓰지 않겠네.”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이 작품이 그만큼 불온하고 위험한 내용을 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일화이다. 하지만 작가가 전달하고자 했던 것은 체제에 대한 도전이나 선정주의는 아니었다. 오히려 이 소설의 저변에는 철저하게 세상의 변방으로 몰린 한 인물에 대한 연민이 깊게 깔려 있다. 작가는 한 신부의 입을 빌려, 그가 실은 “인생에 놀라 궁지에 몰린 온순한 양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짐승처럼” 여겨지지만 그 역시 가족과 이웃에게 최소한의 도리는 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믿는 평범하고 소시민적인 가치를 내면화한 인물이다. 하지만 그가 일상화된 가혹함과 만연한 폭력 상황에서 끔찍한 수렁에 점점 빠져들어 갈 때, 그가 믿고 쉬어갈 만한 도피처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 가족도, 이웃도, 교회도 그에게 낙인을 찍고, 그를 추궁할 뿐이다. 결국 파스쿠알이 언쟁 끝에 친구를 칼로 찌르고, 아내를 뺏으려는 자의 뼈를 부러뜨리고, 자신을 저주하는 어머니의 목에 칼을 꽂은 것은 그가 할 수 있는 가장 잔인한 복수이기보다 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대응이었다고 역설한다. 이 작품은 파스쿠알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선악의 판단은 차치하고, 소외와 좌절, 죽음이 끊이지 않는 극한 상황에서 나약한 개인이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고 독자들의 동정심에 호소한다. 더 나아가 내전으로 인한 집단 학살을 경험한 사회에서, 범죄자 한 명을 놓고서 짐짓 정의의 편에 서는 체하는 게 얼마나 위선적인가를 에둘러 물으며 무책임한 사회에 대한 비판으로까지 주제를 확장한다. ‘스페인적인 것’을 가장 생생하게 구현하는 세계의 거장 놀라울 만큼 다양한 작품 세계를 성취한 작가로 평가받는 카밀로 호세 셀라는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이름이다. 실제로 그의 많은 작품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친숙한 작가는 아니다. 1989년 일흔세 살의 그가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을 때, 스페인어권 작가 중 세계에 더 잘 알려진 카를로스 푸엔테스나 옥타비오 파스를 선정하는 게 더 낫지 않느냐는 몇몇의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줄리오 오르테가(브라운 대학 스페인어과 교수)는 셀라가 성취한 업적을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그는 민주주의를 경험한 유럽 사회 속의 스페인의 가능성을 보여 주면서도 가장 스페인스럽게 남아 있다. 전통을 유지하면서, 유럽 문학에 동화되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발전시킨 작가이다.” 『파스쿠알 두아르테 가족』에서도 이러한 작가의 가치가 잘 녹아 있다. 내전 이전의 군주제 사회부터 공화정이 자리 잡기까지의 혼란스러운 사회상, 떠돌이 무산자 주인공이 고난과 역경에 맞서는 스페인 문학 특유의 ‘피카레스크 전통’의 주제, 당시 스페인 사회에 깊게 깔린 불안하고 황폐한 대중 심리를 반영하여, 우리는 이 한 편의 소설을 통해 스페인의 다양한 풍경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그리하여 이 작품은 스페인 문학의 획기적인 분수령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가장 ‘스페인적인 것’의 전범으로 아직까지 살아 숨 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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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 외젠 다비 글, 원윤수 옮김 / 20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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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외젠 다비 글, 원윤수 옮김
파리 변두리의 어느 허름한 호텔에서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지난한 삶 초등학교만 졸업한 어느 기계공의 소설, 민중소설의 한 획을 긋다 1차 세계대전 이후 대공황의 여파로 프랑스에 닥친 경제 위기와 정치적 사회적 불안 속에 민중들의 삶은 피폐해져만 갔다. 『북호텔』은 바로 이 시기 프랑스 서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객관적이면서도 생생하게 그려 냈다. 1928년 파리, 생마르탱 운하가 흐르는 제마프 둑길 옆, 한 허름한 호텔이 서 있다. 이 호텔에는 가정부, 대장장이, 인쇄공, 마차꾼, 여공, 지하철 종업원, 수문지기 등 파리의 하층민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이들 중 어떤 이는 임신한 몸으로 애인에게 버림받고, 어떤 이는 친구에게 여자 친구를 뺏기며, 어떤 이는 추억을 곱씹으며 홀로 노년을 보내기도 한다. 일터로 떠나기 전에 마시는 뜨거운 커피 한 잔, 일터에서 돌아와 들이켜는 독한 술 한 잔을 낙으로 삼는 이들의 삶은 궁색하고 신산하다. 저자는 이 소설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을 마치 살아 있는 듯 섬세하게, 이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개별적으로 훌륭한 하나의 이야기를 이루도록, 가난한 도시인들의 생활이 미화되지도, 꾸며지지도 않은 채 있는 그대로 숨을 쉬고 있게 만들었다. 이들의 삶을 그 뿌리까지 이해한 작가의 통찰력에 감탄을 하게 된다.북호텔·7 작품해설·217 작가연보·221 1929년 프랑스 포퓰리스트 상 수상 파리 변두리의 어느 허름한 호텔에서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지난한 삶, 그리고 1920~1930년대 프랑스 사회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외젠 다비 대표작 외젠 다비의 처녀작『북호텔』은 1929년 프랑스에서 제정된 ‘포퓰리스트 상’(Le Prix du Roman Populiste)을 받은 첫 번째 소설로서, 그만큼 민중소설로서의 의미와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포퓰리스트 상이란 한 시대의 사회상과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묘사한 소설에 수여되는 상이다. 1차 세계대전 이후 대공황의 여파로 프랑스에 닥친 경제 위기와 정치적 사회적 불안 속에 민중들의 삶은 피폐해져만 갔다. 『북호텔』은 바로 이 시기 프랑스 서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객관적이면서도 생생하게 그려 냈다. 「북호텔」은 1938년 마르셀 카르네 감독이 실제 북호텔과 생마르탱 운하를 배경으로 영화화하여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파리, 허름한 호텔, 힘겨운 노동자들의 삶 1928년 파리, 생마르탱 운하가 흐르는 제마프 둑길 옆, 한 허름한 호텔이 서 있다. 파리의 빈민 노동자로서 하루하루를 근근이 살아가던 르쿠브뢰르는 처남에게 돈을 빌려 이 호텔을 헐값에 인수하면서, 드디어 밑바닥 인생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에 부푼다. 이 호텔에는 가정부, 대장장이, 인쇄공, 마차꾼, 여공, 지하철 종업원, 수문지기 등 파리의 하층민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이들 중 어떤 이는 임신한 몸으로 애인에게 버림받고, 어떤 이는 친구에게 여자 친구를 뺏기며, 어떤 이는 추억을 곱씹으며 홀로 노년을 보내기도 한다. 일터로 떠나기 전에 마시는 뜨거운 커피 한 잔, 일터에서 돌아와 들이켜는 독한 술 한 잔을 낙으로 삼는 이들의 삶은 궁색하고 신산하다. 하지만 외젠 다비는 감상적이거나 과장된 태도, 정치적 사견(私見)을 배제한 채 담담한 필체로 서술함으로써 독자들이 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이들의 삶을 바라보고 이들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눌 수 있게 해 주었다. 여기에서 우리는 외젠 다비의 서민에 대한 이해와 깊은 애정을 엿볼 수 있다. 바로 그 자신이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서, 빈곤한 삶이란 어떤 것인가를 몸소 체험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초등학교만 졸업한 어느 기계공의 소설, 민중소설의 한 획을 긋다 외젠 다비의 아버지는 붕대 장수, 어머니는 부채장수였다. 파리에서 가난하게 살아가던 외젠 다비는,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바로 기술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철 공예 견습을 끝낸 다음, 기계공으로 취직을 했다. 1923년 다비의 부모는 제마프 강변 12번지에 있는 값싼 호텔을 사서 ‘북호텔’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경영했다. 이때 스물다섯 살이었던 다비는 호텔에 머무는 손님들의 인상과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 외모, 말투를 직접 관찰하였으며, 이것이 『북호텔』 집필의 바탕을 이루었다. 전체 서른다섯 장으로 이루어진 이 소설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의 묘사가 마치 살아 있는 듯 섬세한 것, 이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개별적으로 훌륭한 하나의 이야기를 이루는 것, 가난한 도시인들의 생활이 미화되지도, 꾸며지지도 않은 채 있는 그대로 숨을 쉬고 있는 것, 이 모두는 바로, 외젠 다비가 이들의 삶을 그 뿌리까지 이해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어느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만 졸업한 채 기계공으로의 인생을 살아갈 뻔했던 한 청년은, 전쟁이 한창이던 중 군부대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앙드레 지드, 로제 마르탱 뒤 가르, 앙드레 말로, 바르뷔스 등과 교우하며 자신의 문학 세계를 정립했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투영하여 바라본 사회와 인간군상의 모습을 통해 삶의 향기가 진하게 묻어 있는 작품을 써 냈다. 세기가 변하고 시대가 달라졌어도 여전히 도시 뒷골목에 숨어 있는 우리 사회의 어둡고 부조리한 모습은 『북호텔』을 통해 다시 한 번 오늘날 독자들의 가슴을 날카롭게 관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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