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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카니발
예문 / 안드레아스 프란츠, 다니엘 홀베 글, 이지혜 옮김 / 201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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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소설,일반안드레아스 프란츠, 다니엘 홀베 글, 이지혜 옮김
550만 부가 판매된 독일 미스터리 스릴러 안드레아스 프란츠의 ‘뒤랑 시리즈’ 국내 최초 번역 출간! 독일 미스터리 스릴러계의 거장 안드레아스 프란츠의 \'뒤랑 시리즈\'가 국내 최초로 번역되었다.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그의 작품은 뒤랑 시리즈의 12번째 작품이자 저자의 유작이다. ‘섹시함을 감추지 않되 남성들에게 섹스어필하지 않으려 하는’율리아 뒤랑이 주인공인 이 책은 독일 출간 즉시 슈피겔과 아마존 1위에 오르며 그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했다. 세 명의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서 연 여름날의 파티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한다. 광란의 밤이 지나고 독일에서 유학중이던 캐나다 여학생 제니퍼 메이슨이 살해된 채 발견된다. 사이코패스 범인에게 납치되었다가 구출된 후 1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온 율리아 뒤랑은, 강간 살해된 여성이 전형적으로 취하는 태아자세가 아닌, 평화로이 죽은 모습에 의문을 느낀다. 그리고 거듭되는 반전 속에 사건은 더 큰 미궁으로 빠져든다. 평소 경찰 조직과 교류하며 작품의 소스를 얻어온 것으로 알려진 저자는 이번에도 법의학 및 실제 수사에 관한 지식을 동원해 범죄의 어두운 이면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현실감이 느껴지는 형사들의 이야기와 반전의 묘미가 있는 전개, 그리고 프랑크푸르트 구석구석에 대한 정밀한 묘사 가 어우러지며 밀도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로 완성되었다.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이름인 안드레아스 프란츠(Andreas Franz)는 독일의 국민작가로 불리는 미스터리 스릴러계의 거장이다. 1996년 출간즉시 36만 부가 판매된 처녀작 《영, 블론드, 데드(Young, blond, dead)》로 독일문학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그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소위 ‘프란츠 신드롬’으로 불리는 스릴러 소설의 유행을 가져왔다. 그의 작품 22권은 독일에서만 7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그의 대표적 히로인인 율리아 뒤랑 시리즈는 550만부가량 판매된 것으로 집계된다. 근 16년간 독일 장르문학계를 호령해오던 안드레아스 프란츠는 2011년 3월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뒤랑 시리즈의 12번째 작품을 집필하던 중이었다. 안드레아스 프란츠의 유작이 된 그 작품이 바로 이번에 한국에 소개되는 《신데렐라 카니발》이다. 평소 프란츠의 열성팬임을 자처해온 스릴러 작가 다니엘 홀베(Daniel Hole)가 출판사의 의뢰를 받아 완성한 이 작품은, 정상의 자리에 오른 작가의 미완성 유작을 그의 팬이 완성한 드문 케이스로 출간 당시 독일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12년 3월 출간 즉시 슈피겔과 아마존 1위에 올랐으며 50만 부가 판매되는 기염을 토하며 율리아 뒤랑 시리즈에 관한 전 독일의 지대한 사랑과 지지를 재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 (다니엘 홀베는 프란츠의 미망인과 안드레아스 프란츠 재단의 인정을 받아 율리아 뒤랑의 13번째 작품을 집필 중이다.) “안드레아스 프란츠는 떠나는 순간까지도 우리를 놀라게 한다.” ?슈피겔 지(誌) 이 작가가 없었다면 넬레 노이하우스는 없었다! 미스터리 종주국 독일의 원조 스타작가, 안드레아스 프란츠 프란츠가 탄생시킨 율리아 뒤랑은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소설주인공 중 한 명이다. ‘자신의 섹시함을 감추지 않되 남성들에게 섹스어필하지 않으려 하는’ 자의식 강하고 터프한 여형사 뒤랑은 전 독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율리아는 사이코패스들로부터 여성들을 구해낼 뿐 아니라, 이번 작품에서는 그녀 자신이 납치 강간 피해자로서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수사 지휘부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율리아 뒤랑이 오랜 파트너인 프랑크 헬머, 그리고 프랑크푸르트 수사 11반과 함께 사이코패스들을 뒤쫓는 플롯은 독일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의 전범이 되었다.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도, 복잡하지 않고 책장이 술술 넘어가게 하는 전개는 안드레아스 프란츠 특유의 ‘소화가 잘 되는 이야기’ 한편을 완성시킨다. 넬레 노이하우스(『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등)를 비롯한 독일 미스터리 작가들이 주로 사용하는 남녀 콤비 형사의 설정, 수사반의 캐릭터들과 그들의 인간미를 이용해 이야기의 완급을 적절히 조절하는 플롯은 안드레아스 프란츠에게서 큰 영향을 받았다 할 것이다. 피투성이가 된 신데렐라, 음악이 흐르면 잔인한 파티가 시작된다 인간의 추악한 욕망과 그 뒤를 쫓는 숨 막히는 반전 스릴러 세 명의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서 연 여름날의 파티. 광란의 밤이 지나고 독일에서 유학 중이던 캐나다인 여학생 제니퍼 메이슨이 살해된 채 발견된다. 사이코패스 범인에게 납치됐다 구출된 후 1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온 율리아 뒤랑은 강간 살해된 여성의 전형적인 태아자세가 아닌, 마치 구원받은 듯 평화로이 죽은 모습에 의문을 느끼는데……. 한편 수사과장은 그녀가 납치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했을 것으로 생각하고 율리아를 수사에서 제외시킨다. 파티에 참석했던 주요 인물들이 범인으로 검거된 지 2년 후, 남자 대학생의 시신이 발견되고 율리아의 후배 여형사 자비네는 기묘한 기시감을 느낀다. 마치 파티가 벌어진 듯한 범행현장과 현장에 흐르는 레드 재플린의 음악, 그리고 마치 구원을 받은 듯한 모습이 제니퍼 메이슨 사건과 너무나 비슷했던 것. 과장 대행으로 승진한 율리아의 지휘 아래 프랑크푸르트 수사 11반 전원이 이 사건을 수사하는 사이, 죽었던 제니퍼 메이슨이 나타나며 사건은 더 큰 미궁으로 빠져든다. 이번 작품은 일종의 도시전설이라 할 수 있는 ‘스너프 필름’(실제로 고문, 강간 후 살해하는 장면이 담긴 영화)을 소재로, 극한의 쾌락을 추구하는 사람들과 돈이 따른다면 어떤 일도 행하는 인간의 추악한 욕망을 뒤쫓는다. 평소 경찰조직과 교류하며 작품의 소스를 얻어온 것으로 알려진 안드레아스 프란츠는 이번에도 법의학 및 실제 수사에 관한 지식을 총동원해 범죄현장 및 불법 포르노무비의 유통 네트워크를 생생하게 묘사해냈다. 또한 주인공 율리아 뒤랑과 그녀의 뒤를 잇는 젊은 여형사 자비네 카우프만의 눈을 통해 성범죄 피해자를 대하는 남성들의 편견과,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여성을 대상화하길 주저하지 않는 가해자들의 그릇된 성의식을 고발한다. 반전의 묘미, 개성 뚜렷한 형사들의 캐릭터, 그리고 프랑크푸르트가 눈앞에 그려지는 정밀한 묘사 시종 긴박하게 전개되는 수사과정에서 줄거리의 완급을 조절하는 것은 주인공 율리아 뒤랑과 수사 11반의 이야기이다. 프랑크푸르트 경찰청 수사 11반의 인물들이 여타 수사물의 주인공들에 비해 가깝게 느껴지는 이유는 각각의 캐릭터가 보여주는 현실감에 있다. 지난 작품에서 사이코패스에게 납치돼 지하감옥에서 강간당한 후 1년간의 요양 끝에 돌아온 율리아 뒤랑은 2차 피해인 공포장애에 시달리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상태를 극복하려 노력하지만, 피해여성들에 대한 감정이입을 멈출 수 없어 감정적인 동요를 겪는다. 그녀는 마침내 강간피해자를 바라보는 편견의 시선을 넘어 과장 대행으로 수사 11반을 지휘하게 되지만, 프랑크는 자신보다 먼저 인정받아 승진한 율리아에게 묘한 괴리감을 느낀다. 한편 수사 11반의 공식커플인 도리스와 페터는 아이를 가진 후 범죄로 가득한 험난한 세상을 새삼스럽게 인식하고, 검시 담당 안드레아 박사는 잔인한 범죄현장에서도 인간미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처럼 인간적인 드라마가 반전을 거듭하는 밀도 있는 이야기 중간중간 씨줄과 날줄처럼 엮여 이야기의 재미를 더한다. 이처럼 친밀감이 느껴지는 형사들의 이야기와 반전의 묘미가 있는 긴박한 사건 전개, 그리고 사건의 배경이 되는 프랑크푸르트 구석구석에 대한 정밀한 묘사 등 3박자가 어울려 밀도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을 완성했다. 책을 덮을 즈음엔 앞으로 국내에 소개될 율리아 뒤랑의 다른 시리즈가 궁금해질 것이다.
오십, 그 새로운 시작
전략시티 / 이규화 지음 / 2017.02.20
12,000

전략시티소설,일반이규화 지음
오십 대에 들어서면, 지금까지 정들었던 직장을 떠나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언젠가 떠나야겠지’라고 누구나 생각하지만, 막상 그날이 찾아오면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졌다는 듯이 당황하기 쉽다. 지금까지의 삶과 전혀 다른 길을 걸어가야 한다는 두려움과 무력감도 찾아온다. 게다가 한창 지출이 많은 50대에 퇴직하게 되면, 마음이 조급해져 허둥댈 수밖에 없다. 저자 역시 16년 전 어느 날 인생 전반전의 종착역이 갑자기 찾아왔다. 그것도 사회적 지위의 추락, 평생 모은 재산의 상실과 함께 말이다. 그런 암담한 상황에서 저자는 다시금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 지금의 자리에 이르렀다. 물론 그 과정에서 이리저리 좌충우돌하며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었다. 현실적으로 마주치는 어려움과 고민들을 스스로 헤쳐 나가야만 했다. 만약 먼저 경험했던 누군가가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었더라면, 과도기를 좀 더 수월하게 헤쳐 나갔을지 모른다. 이에 저자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지난 10여 년 간 고비마다 겪었던 일들과 심정, 효과적인 대처 방법 등을 소개하기로 마음먹었다. 물론 저자가 걸은 길을 모두가 똑같이 가지는 않을 것이다. 인생 후반기에 새로운 일을 찾는 초기의 혼란과 새로운 일을 시작하며 겪게 되는 어려움은 모든 사람이 같을 수는 없다. 그렇긴 하지만 다른 이의 시행착오를 타산지석으로 삼는다면, 좀 더 제대로 된 길을 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부끄러운 자신의 실패담까지 드러낸 것도 그 때문이다. 조만간 당신에게 현실이 될 인생 전반전의 종착역이 두려운가?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가? 일방적으로 조언하는 이론이 아니라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싶은가? 그 해답이 여기에 있다.머리말. 인생 후반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서라! 1장. 여생이라 하기엔 너무 긴 50년 점점 빨라지는 은퇴 시계 백 세 인생은 현실이다! 50년 여생은 사회에도 부담이다 문제는 좋은 일자리가 없다는 데 있다 2장. 제2의 인생은 내가 주인이다 인생 전반전에서 배운 교훈 재취업은 권장할 만한 해법이 아니다 무작정 창업은 최악의 선택이다 제2의 인생을 아낌없이 투자할 만한 일을 찾자 3장. 다시 시작하려면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 자신의 현재 위치와 역량을 솔직히 인정하자 빨리 보여주려는 조급함이 화를 자초한다 아무리 바빠도 바늘허리 매어 못 쓴다 4장. 옹고집도, 팔랑귀도 문제다 변화를 거부하는 노년의 옹고집 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자존심을 긁는 거슬리는 말에도 귀 기울이자 팔랑귀가 더 큰 문제다 5장. 새로운 시작은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계획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어떤 목표를 세우느냐가 중요하다 불확실성을 타개할 단계별 투자 전략 6장. 가족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노년의 동반자인 배우자의 지지가 중요하다 자녀와의 관계도 변해야 한다 나이 오십, 이제 성숙해질 때가 되었다 7장. 과감한 실행만이 후회를 남기지 않는다 노후 준비는 돈보다 일이 우선이다 가장 큰 실패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이다 휴식도 일을 해야 의미가 있다 맺음말. 행동에 옮길 용기모든 것을 잃어버린 최악의 상황에서 인생 후반전을 시작한 경험담과 좌충우돌하며 겪은 시행착오, 현실적인 조언이 모두 여기에 있다! 백 세 인생은 현실이다. 건강 수명으로 생각해도 80세까지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런 수명 연장의 조류와는 반대로 은퇴 시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통계에 따르면 평균 퇴직 연령이 2016년에 49.1세로 50세 이하로 떨어질 거라고 한다. 결국 은퇴 후 50년의 여생이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선배들이 퇴직하는 걸 많이 봐왔지만, 정작 나에게 그런 일이 찾아올 줄은 몰랐다. 가족들과 친지, 친구들의 시선이 두렵다. 열심히 살아왔건만 말년에 이 무슨 꼴이란 말인가? 예전처럼 당당하게 다니기 위해서라도 하루라도 빨리 회복해야 한다. 그런데 그럴 방법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막상 일자리를 구하려니 여의치 않다. 그렇다고 청소나 경비 용역을 할 수는 없고, 어디 좋은 자리가 없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재취업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나이 들면 또 나와야 할 게 걱정이다. 전반전처럼 말이다. 그렇다고 그 어렵다는 창업을 하기도 꺼려진다. 앞으로 30년은 족히 일할 수 있는데, 어디에서 해답을 찾아야 할까?” 16년 전의 저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특히 인생 전반전의 종착역에서 모든 것을 허무하게 잃어버린 상태에서 인생 후반전을 시작해야 하는 저자의 막막함은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저자의 말을 직접 들어보자. “2000년 12월, 마흔여덟의 나이에 하루아침에 대표이사에서 실직자 신세로 전락했다. 게다가 어려운 회사를 살리기 위해 투입된 소방수가 한순간에 방화범으로 몰리며, 회사 실패의 모든 책임을 감당해야 했다. 특히 대표이사로서 했던 회사 채무에 대한 연대 보증은 엄청난 족쇄로 돌아왔다. 이로 인해 퇴직금은 말할 것도 없고, 유일한 재산이었던 집까지 날려 버려야 했다. 이후에도 6년 넘게 이어진 민·형사 소송은 나를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갔다. 여기에 더해 나를 더욱 압박한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앞날이 막막하다는 것이었다. 당장 어디로 이사를 가며, 아직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두 아들을 어떻게 뒷바라지할 것인지 등 산적한 문제가 한둘이 아니었다. 지금도 그때를 떠올리면 가슴이 먹먹해져 악몽을 지우듯 서둘러 그 생각에서 빠져 나오곤 한다.” 이런 참담한 상황에서 저자는 어떻게든 과거의 영광을 다시 회복하려고 노력했다. 전문 경영인에 대한 미련 때문에 중견 기업에 재취업하기도 했으며, 서둘러 지인들과 함께 창업해 생소한 제품을 판매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저자는 이런 모든 노력이 헛된 망상에서 비롯되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과거의 영광을 어떻게든 되찾으려는 욕심이 현실을 외면하고 무리한 행동을 하게 만들었음을, 이내 다시 퇴직할 수밖에 없는 재취업은 지금 당장의 어려움을 조금 지연시키는 유혹에 불과했음을, 조급한 마음에 철저한 준비 없이 시작한 창업은 최악의 선택이었음을 말이다. 결국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고 난 뒤에야 비로소 저자는 수십 년 남은 인생 후반전을 아낌없이 투자할 자신만의 길을 찾기 시작했다. 행복한 노년을 누리고 싶다면, 노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싶다면 평생 현역만이 최선의 해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에 정말로 하고 싶은 일, 노년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 젊은이들과 경쟁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찾았다. 그 결과가 바로 조경 분야였다. 그런데 문제는 저자가 조경 분야에 완전 문외한이었다는 데 있다. 하지만 실을 바늘허리에 매어서는 쓰지 못하듯이,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준비 없이 시작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이에 저자는 전문 대학 입학으로 시작해 박사 학위를 받을 때까지 7년을 투자해 지금의 자리에 이르렀다. 사실 50대에 퇴직해 80세까지 현직으로 있다면 30년 가까운 기간이 남아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보람찬 인생 후반전을 위해 6,7 년 투자해볼 만하지 않겠는가? 결과적으로 저자의 인생 후반전 준비는 좌충우돌 시행착오 속에서의 행운이 빚은 성공이라 여길 만하다. 하지만 반드시 행운에만 기댄 것은 아니었다. 초기의 실수들로부터 재빨리 교훈을 얻어 전략을 바꿔 나갔다는 점과 배우자와 자식들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다는 점, 자신만의 길을 가기 위해 과감하게 실행에 옮겼다는 점 등이 그런 결과를 만드는데 일조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이라면 저자의 말에 귀 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어떻게 시작할 수 있었는지, 어렵고도 힘든 준비 과정을 어떻게 걸어 왔는지, 자신이 저지른 실수와 시행착오에 대해 저자는 어떤 조언을 하는지 말이다. 가장 큰 실패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인생 후반전을 당당하게 보내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시작하자. 행동에 옮길 용기만 있다면, 그 미래는 현실이 될 것이다. 브라보 유어 라이프!이 책은 노후 대책을 나열하는 여느 책들과는 결이 다르다. 그런 류들은 대개 당사자가 아닌 조언자의 입장에서 쓰여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들과 분명한 차이가 있다. 지난 십여 년간 직접 부딪히며 겪은 경험을 중심으로 부끄러운 실패담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여러 노후 대책을 열거하지 않고 오로지 다시 일하는 데에 집중하는 것 역시 다시 현업으로 일하는 것만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임을 몸소 체험했기 때문이다.- 머리말 중에서 나이 오십에 앞으로 50년을 더 살아야 한다면, 이는 여생이 아니라 ‘제2의 인생’이다. 소일하면서 보내기엔 너무 긴 시간이 남았다. 50년은 더 살아야 하는데, 벌써부터 시간 죽이기를 한다는 게 가당하기나 한 말인가?- 1장 _ 여생이라 하기엔 너무 긴 50년 중에서 지리산 천왕봉과 설악산 대청봉을 이어주는 고속 케이블카는 없다. 천왕봉에 올랐더라도 다시 대청봉을 오르고 싶다면, 천왕봉을 내려와 대청봉을 오를 수 있는 오색약수터까지 이동한 다음 처음부터 힘든 등산을 시작해야 한다. 인생 후반전 역시 마찬가지다.- 3장 _ 다시 시작하려면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 중에서
예수님, 왜?
레베카 / 박에녹 지음 / 201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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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소설,일반박에녹 지음
무속인이었다가 그리스도의 종으로 삶을 바꾼 박에녹 목사의 드라마틱한 인생 여정을 그린 자전적 에세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다가 내림굿까지 받게 되었던 저자. 형처럼 지내던 정 법사가 죽으면서 하는 말, “동생도 예수 믿게! 너무나 힘들고 괴로웠던 10여 년의 무속인 삶을 청산하고 그는 하나님께 붙들린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다. 귀신에 매였던 무속인의 삶과 고통을 진솔하게 말하면서 다시 태어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은혜의 삶과 사역을 말하고 있다. | 1부 | 회상 / 신(神) 제자가 되다 아,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 무당이 되어야 한다고? / 결심 / 법사를 만나다 / 내림굿 신(神) 제자가 되다 / 이중 생활 / 예수 알레르기 / 심야 기도 / 무당의 법도 / 태백산 기도 금오산 기도 / 용궁 기도 / 귀신과 동업한 사업 / 내리막 / 너한테 내일이 있니? 아빠, 무당이 뭐야? / 동생도 예수 믿게! | 2부 | 은혜 / 예수 제자가 되다 회심 / 난생처음 교회에 / 어색한 교회 생활 / 눈물의 세례 / 믿지 않는 가족들의 핍박 사탄아, 떠나갈지어다! / 최초의 기도 응답 / 나의 아킬레스건, 새벽 기도 / 조폭 전도 주님과 동업한 사업 / 크리스마스 전도 집회 / 대학입시와 사주팔자 / 어촌 마을 간증 집회 군부대 교회 간증 집회 / 귀신 들린 40대 남자의 전도 / 구국 기도원 드디어 안수 집사가 되다 / 아버지의 구원 | 3부 | 감사 / 태극 전사의 사부가 되다 아름다운 청년, 이영표 / 축구 선수들과의 성경 공부 모임 / 기도 세레모니! 월드컵, 그 감동의 드라마 / 대한민국축구선교회의 설립 | 4부 | 도전 / 땅끝 선교사가 되다 남태평양으로 날아가다 / 설레는 첫 만남 / 큰 바위 글씨 / 이별 그리고 소명 대한민국축구선교회 | 5부 | 영적인 문제들 / 크리스천이라면 이 정도는 알아야 기독교와 무속의 차이(귀신의 특징) / 쇼킹한 사건들! / 영적 전쟁에서 이기려면 고난 극복하기 / 하나님이 부적? /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 성경 통독? 100시간이라면 능히 / 아름다운 사람들내림굿을 받은 무속인에서 태극 전사들의 영적 멘토, 대한축구선교회 대표목사가 되기까지... 박에녹 목사의 드라마틱한 인생 여정을 그린 자전적 에세이. 2002년 월드컵에서 태극 전사들의 영적 멘토로, 이영표 선수의 일대일 양육자로 관심을 모았던 박에녹 목사! 그는 원래 넉넉한 집안에서 명문 대학을 졸업하고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하던 대기업 엘리트 사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돌아가신 어머니를 애도하다가 내림굿까지 받게 된다. 아무리 울부짖으며 저항을 해도 무속인의 운명을 떨쳐낼 수 없었다. 이 책은 비천한 무속인의 삶을 눈물과 탄식으로 살았던 저자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겨 있다. 가족들 몰래 신(神) 제자가 되어 한밤중 산길을 헤매던 이야기, 귀신의 말에 솔깃하여 사업을 했다가 쫄딱 망해 버린 이야기 등 그의 삶은 참으로 기구하고 한스럽기만 했다. 그런 그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영원한 진리의 세계로 들어왔으며, 이제는 목사 안수를 받고 예수님을 전하고 자랑하는 기쁨의 주의 종이 되었다. 지금은 대한축구선교회를 창설하여 복음 증거에 온 열정을 쏟고 있고 있으며, 축구 선수들의 영적 멘토로 활동하며 매년 축구 재능 기부 행사를 하고 있다. 수많은 우상과 미신에 미혹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진리 안에서 누리는 자유와 평안, 축복을 전해 줄 것이다.
인생은 당신의 말로 결정된다
알에이치코리아(RHK) / 니시 다케유키 (지은이), 정지영 (옮긴이) /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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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이치코리아(RHK)소설,일반니시 다케유키 (지은이), 정지영 (옮긴이)
퇴근 후 스마트폰에 정신이 팔려서 저녁 시간을 낭비하기, 할 말을 똑 부러지게 하지 못해서 스트레스받기, 다이어트 계획을 세워놓고선 ‘내일부터 하자’라고 말하기, 해야 할 일이 쌓였는데 최대한 미루기 등 바꾸고 싶은 자신의 모습이 있는가? 우리는 의지가 무너져 작심삼일이 되풀이될 때마다 ‘내 의지가 약해서’라고 스스로를 탓하고는 한다. 하지만 정말 의지가 약해서 원하는 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이자 뇌과학자인 니시 다케유키는 작심삼일이 절대 나쁜 게 아니라고 말한다. ‘자신을 바꿀 수 있느냐 없느냐’는 ‘의지가 강하고 약하고’와는 상관없으며, 우리 인간은 원래 의지가 별로 강하지 않으며, 의지에 의존하면 대부분 도중에 좌절을 맛본다고 한다. 그렇다면 바꾸고 싶은 자신의 모습을 의지의 힘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까? 그는 ‘말의 힘’을 이용하면 쉽게 변화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많이 대화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떠올려보자. 바로 ‘나 자신’이다. 최신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무심코 말하고 생각하는 말에 의해 머릿속에서는 상상 이상의 변화가 일어난다고 한다. 저자는 오랫동안 성공한 사람들의 뇌를 연구해 오면서 성공한 사람일수록 뇌 속 대화를 잘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매번 반복되는 작심삼일이 지겹다면, 의지가 약한 스스로에게 실망만 해 왔다면 방법을 바꿔 ‘뇌 속 대화’를 해 보자. 간단한 단어 하나가, 심플한 문장 하나가, 사소한 말습관 하나가 나를 새롭게 변화시켜줄 것이다.머리말 1장. 뇌는 사용하는 말에 조종당한다 뇌 속 대화란 무엇인가? 어려운 상황은 뇌 속 대화로 극복한다 혼잣말은 자기 통제 능력을 높인다 뇌 속 대화는 음량, 톤, 속도도 중요하다 말 하나로 보이는 것이 완전히 달라진다 사용한 말은 행동에도 영향을 준다 말을 들었을 때 머릿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입버릇을 바꾸면 인생이 저절로 달라진다 말하면 안 되는 안 좋은 뇌 속 대화 세 가지 2장. 제삼자의 관점이 인생을 바꾼다 주어를 제삼자로 바꾸기만 해도 뇌가 파악하는 방법이 바뀐다 테니스의 왕자가 사용하는 제삼자의 관점이란? 세계적인 CEO가 아침에 하는 뇌 속 대화 뇌 속에는 여러 인격이 있다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뇌 속 대화에 활용한다 3장. 멘탈은 뇌 속 대화로 단단해진다 긍정적인 사고에는 한계가 있다 과도한 긍정 사고는 오히려 성과를 떨어뜨린다 뇌 속 대화는 균형이 중요하다 부정적인 감정에 맞춰 뇌 속 대화를 하는 방법 불안과 초조함을 날려보내는 선택형 뇌 속 대화 [칼럼] 성공한 사람들의 명언은 뇌에 효과적이다 4장. 뇌 속 대화로 생각하는 힘을 터득한다 머리가 좋다고 생각이 깊은 것은 아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다양한 관점을 갖추고 있다 사고를 심화시키는 네 가지 관점 생각이 더욱 깊어지는 플러스알파의 관점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하는 질문형 뇌 속 대화 5장. 행동력을 바꾸는 뇌 속 대화 쉽게 행동으로 옮길 수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이 정답인지 몰라 아무것도 못할 때는? 걱정이나 불안에 휩싸일 때의 사고방식 6장. 집중력과 동기 부여를 높이는 뇌 속 대화 집중하지 못하는 자신과 작별하고 싶을 때 저절로 의욕이 솟아오르는 구조 시간은 정말로 모두에게 평등할까? 7장. 안 좋은 성격을 뇌 속 대화로 바꾼다 싫증을 잘 내는 사람은 실망하기에 아직 이르다 승부를 걸어야 할 때 강해지는 말 도망쳐도 된다는 생각이 나를 불행하게 한다 과거의 성공·실패 경험에서 자유로워지는 기술 자신감 없는 기분을 날려 버린다 8장.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는 뇌 속 대화 피곤을 느꼈을 때 편안해지는 방법 사고가 정지되면 아는 것에 집중한다 9장. 더 행복해지는 뇌 속 대화 일상에 흩어진 행복의 조각을 찾는다 자기 긍정감을 높이면 행복을 느끼는 뇌가 된다 절대 하기 싫은 일로 꿈과 목표를 발견한다 반짝반짝 빛나는 나의 가능성을 깨닫는 말 비판받아 기분이 침울할 때 다시 일어서는 방법 10장. 뇌 속 대화가 잘 되면 다른 사람과의 대화도 잘 된다 뇌 속 대화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여준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고 싶다면 상대방의 의견을 순조롭게 알아내는 접근법 부담을 주지 않고 부드럽게 상대방을 격려하고 싶을 때 분노처럼 강한 감정을 잘 전달하려면? 내 생각이 전달되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할까? 상대방에게 완벽한 행동을 보일 필요는 없다 11장. 최고의 뇌 속 대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알아둘 것 실패하는 사람이 하는 네 가지 뇌 속 대화 부록_사고방식을 개선하는 뇌 속 대화 방법 맺음말_나를 구해준 한마디 참고 문헌“작심삼일이 결코 나쁜 게 아닙니다” 대단한 의지도, 꾸준한 노력도, 치밀한 계획도 필요 없다 말의 힘이 나를 바꾼다! ★누적 판매 32만 부의 뇌과학자가 최신 뇌과학 데이터로 정리한 말습관 ★1만 5천 명의 인생을 바꾼 ‘뇌 속 대화’ 실천법 뇌를 속여 스스로를 성공으로 이끈다면? 말이 바뀌면 생각도 행동도 바뀐다! 최신 뇌과학으로 밝혀낸 자기 실현의 언어 머릿속에서 떠올린 말은 물론이고 자기 자신에게 하는 혼잣말, 소리 내어 하는 말도 ‘뇌 속 대화’에 속한다. 만약 평소에 사용하는 모든 말이 자신의 기분을 북돋아주거나 새로운 발상을 만들어 내는 계기가 되어주거나 목표 달성을 도와준다면 인생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오랫동안 뇌과학자로서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를 연구해 온 저자는 비즈니스,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성공하기 쉬운 뇌가 되는 방법과 구조를 밝혀냈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아냈는데, 그들은 뇌 속 대화를 삶의 지침으로 중요하게 여기고 제대로 활용하고 있었다. 매일 아침 자신에게 “만약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나는 지금 하려는 일을 할 것인가?”라고 물은 스티브 잡스부터 “지금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가?”라고 자문한 마크 저커버그, “자신에게 무엇을 묻는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한 일론 머스크까지 성공한 사람들은 뇌 속 대화를 활용해 자신을 바꿔 왔다. 이들은 뇌 속 대화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좋은 의미로 뇌를 속여 스스로를 성공으로 이끈 것이다. 매일 자신에게 하는 말을 조금만 바꾸면 뇌가 활성화되고, 결국 스스로가 원하던 모습이 되어 ‘자기 실현’을 이룰 것이다. 이 책에서는 불안과 초조함을 날려보내는 ‘선택형 뇌 속 대화’, 감정을 통제하기 쉬워지는 ‘제삼자의 뇌 속 대화’, 꽉 막힌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내는 ‘가정형 뇌 속 대화’, 창의력을 높이는 ‘질문형 뇌 속 대화’, 효율을 높이고 일을 빠르게 진행시키는 ‘우선순위의 뇌 속 대화’ 등 45개의 뇌 속 대화를 소개한다. 상황에 따라, 목표에 따라 필요한 뇌 속 대화를 그때그때 적용하는 것만으로도 매사를 파악하는 방법이나 행동을 비롯해 능력, 성격, 나아가 건강과 습관, 업무 능률까지 원하는 방향으로 바꿔나갈 수 있다. 기억력, 집중력, 결단력, 행동력, 자기 통제력을 높이고 불안과 걱정,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가장 쉽고 강력한 두뇌 활성화 방법 뇌는 말에 따라 순간적으로 주의를 기울인다. 영국 노팅엄트렌트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생각을 표현하면 작업 실수가 78%나 줄어든다고 한다. 즉, 무엇을 하고 있는지 행동을 말로 표현하면 집중력이 높아진다. 혼잣말을 중얼거리면서 퍼즐을 맞추는 아이와 관련된 실험도 있다. 이렇게 혼잣말하는 아이는 자신의 기분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침착하게 퍼즐을 맞출 수 있고, 그 결과 퍼즐을 푸는 속도가 빨라진다고 한다. 혼잣말을 해서 집중력과 자기 통제 능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실제로 말은 우리 행동에 영향을 준다. “강하다.”, “약하다.”라고 말하는 순간 정말 팔의 힘이 강해지거나 약해지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무심코 내뱉는 입버릇을 뇌 속 대화로 교정하면 기억력과 집중력, 행동력, 자기 통제 능력, 신체 능력 등이 높아지며 사고의 폭이 넓고 깊어진다. 뇌의 네트워크가 변화하고 뇌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입버릇을 바꾸면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는 뜻이다. 마치 영화 ‘예스맨’처럼 말이다. “피곤해.”, “지루해.”, “싫어.”, “관심 없어.” 등의 부정적인 입버릇을 지니고 있다면 뇌 속 대화를 해보자. 어른이 되면 머리가 굳어서 변하기 어렵다고들 하지만 우리 뇌에는 가소성이 있기 때문에 어른이 되고 나서도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저자도 뇌 속 대화, 다시 말해 말의 힘으로 난치병을 극복했다. ‘만약 병이 나을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는다면 어떤 인생이 될까?’라는 한마디가 그의 인생을 바꿨다고 한다. 많은 사람이 인생을 바꾸려면 큰일을 해야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매일 하는 사소한 일들이 우리를 바꾼다. 그리고 그 밑바탕이 되는 것이 뇌 속 대화다. 뇌 속 대화는 인생을 확실히 바꿔준다. ‘되고 싶은 나’로 자신을 변화시키고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갈 미래를 그려보자.어느 조사에 따르면 54.7%의 사람이 ‘자신을 바꾸고 싶다’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그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막상 달라지려고 해도 하루 이틀 지나면 어느새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자신의 의지가 얼마나 약한지 한탄하곤 한다. 의지도 마찬가지다. 누군가는 강철처럼 단단한 의지를 가지고 있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다. 원래 인간은 의지가 별로 강하지 않은 생물이다. 그렇다면 의지의 힘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모습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말의 힘’을 이용해야 한다. 말이 우리를 바꿔준다. 그런데 30대 초반 난치병이 발병하면서 삶이 바뀌는 계기가 찾아왔다. 투병 생활은 꽤 힘들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말로 구원을 받고, 나와 주변에 대한 생각이 크게 달라지는 경험을 했다. 내가 줄곧 추구했던 과학과 말이 지닌 힘이 내 안에서 결합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정의의 사람들·계엄령
책세상 /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200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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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소설,일반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20세기 최고의 지성으로 평가받고 있는 알베르 카뮈의 대표적 희곡작품 이 고려대 김화영 교수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알베르 카뮈 전집의 열세 번째 권으로 출간된 이 두 편의 희곡은 정의와 인간애, 그리고 공포와 사랑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두고 벌어지는 극적인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20세기 초 러시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5막극 「정의의 사람들」은 1905년 러시아 황제의 숙부인 세르게이 대공을 암살한 모스크바의 사회주의 테러리스트들에게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정의와 인간애 사이에서 고뇌하고 행동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가 아름답게 그려지고 있다. 5부로 구성된 「계엄령」은 카뮈가 1947년에 발표한 소설 와 동일한 소재를 채택하고 있지만 그 형식과 내용은 매우 다르다. 「계엄령」은 매우 스펙터클한 구성을 지니고 있는데, 카뮈는 '일러두는 말'에서 "서정적인 독백에서 군중극에 이르기까지 무언극, 단순한 대화, 소극(笑劇), 코러스 등을 포함하는 모든 연극적 표현 양식들을 혼합"하고자 시도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에 부응하듯 이 작품은 혜성의 출현, 강풍, 코러스의 등장, 장중하고 역동적인 대사를 구사하며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책머리에 ▧ 정의의 사람들 ▧ 계엄령 ▧ 부록       에 부친 서평 의로문과 소개의 말/ 알베르 카뮈       해설 / 일로나 쿰       서문/ 피에르 루이 레 ▧ 카뮈 연보/ 로제 키요
[큰글자도서] 감정이 아니라고 말할 때
다산초당(다산북스) / 성유미 (지은이) / 2022.04.29
42,000

다산초당(다산북스)소설,일반성유미 (지은이)
인간 존재의 처음과 끝인 감정의 문제에 시작해서 재미있는 삶, 행복한 인생까지 다양한 테마들 속에서 핵심만 추려 다루었다. 내면의 감정을 무시하고 사는 삶은 아무리 사회적으로 성공한 삶이라도 결국 공허감과 마주치게 된다. 자기 감정과 촉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이 틀리지 않을까 하는 불안 때문에 언제나 타인에게 끌려간다. 어떻게 가슴속에 묵혀 두었던 나의 감정을 캐치할 것인지, 그 감정을 건강하게 성장시킬 것인지, 그리고 활력 없는 일상에서 건강한 터닝 포인트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지 이 책은 일상적인 에세이와 전문적인 정신분석학 지식들을 넘나들면서 흥미롭게 전한다.서문 사는 게 왜 이리 재미없을까? 제1부 감정에 대한 오해를 풀어라 감정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며 감정적인 사람에겐 정작 자기 감정이 없다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마!: 감정을 부정하는 사회 감정은 버튼이 아니다: 해결책 없는 심리학의 감정 과잉 간섭 감정 난독증이 만연한 사회 진정한 위로와 공감은 반드시 용기를 준다 자기 감정을 무시하면 아무리 성공해도 공허하다 감정 공부하기 001 공감 능력 결여에 관하여 제2부 엄마 배 속에서부터 평생 함께하는 파트너 나는 느낀다, 고로 존재한다 엄마 배 속에서부터 나는 느끼기 시작한다 유아기의 독점욕 관찰하기 감정 공부하기 002 모성이란 무엇일까? 감정 공부하기 003 죽음을 직면한다는 것 당신의 감정과 느낌은 옳다: 생존을 위한 감정 시스템 두려움, 분노로 넘어가느냐 마느냐 감정 공부하기 004 맞설 수 없는 두려움, 결국 ‘시킹’으로 향한다 감정 조절하기에서 감정 요리하기로 감정 공부하기 005 전 오이디푸스기에 대하여 감정 공부하기 006 끈 떨어진 감정들은 표류한다 제3부 감정은 어떻게 생겨나고어떻게 읽을 수 있는가? eMotion! 감정은 원래 움직이는 거야 감정은 어떻게 일어나고 사라지는가? 시그널로서의 감정 1. 미세 감정 활용법 시그널로서의 감정 2. 부정적 감정 사전 대표 감정 1. 사랑, 그 프로세스와 감각 살려 내기 대표 감정 2. 리비도, 몸 감정 보살피기 감정 공부하기 007 진정한 이니셔티브 필링Initiative Feeling 대표 감정 3. 분노, 자기애에 난 상처 대표 감정 4. 슬픔, 아름다운 ‘감정의 생존자들’ 대표 감정 5. 재미, 흑백에서 컬러풀로 감정 발생의 주요 법칙: 감정 발생 vs. 감정 표현 감정 읽기를 배우는 게 가능할까? 감정의 속성, 그리고 감정 읽기의 실제 사례 감정 공부하기 008 감정 표현의 생생한 언어들 제4부 재미있는 삶, 행복한 인생을 찾아서 당신은 어떤 재미를 추구하나요? 재미, 새로움 그리고 오리지널리티 ‘가시’를 걷어 내야 삶이 촉촉해진다 당신의 VIP는 누구인가요? 살아가는 동안 몇 명의 관심이 필요할까요? 관심 끌기의 여러 방법들, 그리고 관계 맺기 공격성에 물길을 찾아 주기 중독, 재미를 찾다 삐끗하는 함정 패닉, 총 맞은 것처럼 행복은 ‘마음의 안정’이라는 토양 위에 지혜, 평소 놓치기 쉬운 경이로움과 함께 온다 내 마음 읽기는 행복의 비결 시간의 소유자에 대해 나가는 글 무척 느릿느릿하지만 전진하는 달팽이처럼 에필로그 마음의 세계, 그 깊이와 넓이와 높이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나도 내 감정과 친해질 궁리를 시작했다!” 오늘이 불안하고 내일이 두려운 당신을 행복한 삶으로 인도할 독보적인 심리서! 감정에 대한 오래된 오해가 있다. 이성에 비해 감정은 나쁜 것이란 오해다. 그래서 흔히 "감정적으로 행동해서 일을 그르치지 말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한다. 이 책에서는 인간 존재의 처음과 끝인 감정의 문제에 시작해서 재미있는 삶, 행복한 인생까지 다양한 테마들 속에서 핵심만 추려 다루었다. 내면의 감정을 무시하고 사는 삶은 아무리 사회적으로 성공한 삶이라도 결국 공허감과 마주치게 된다. 자기 감정과 촉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이 틀리지 않을까 하는 불안 때문에 언제나 타인에게 끌려간다. 어떻게 가슴속에 묵혀 두었던 나의 감정을 캐치할 것인지, 그 감정을 건강하게 성장시킬 것인지, 그리고 활력 없는 일상에서 건강한 터닝 포인트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지 이 책은 일상적인 에세이와 전문적인 정신분석학 지식들을 넘나들면서 흥미롭게 전한다. 감정 난독증이 만연한 사회 난독증dyslexia, 디스렉시아는 원래 글자나 문장을 읽는 데 어려움을 겪는 증상을 말한다. “글자가 잘 안 보인다고? 무슨 말인지 못 읽는다고?” 이런 경우 우리는 일차적으로 눈에 이상이 있나 먼저 생각할 것이다. 그렇지만 난독증을 겪는 이들은 시신경이나 시각 관련해 문제를 갖고 있지 않다. 시각적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지만, 엄밀히 말해서 이러한 문제를 교정하거나 배제해도 ‘읽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를 순수한 의미에서의 난독증이라고 보면 된다. 감정, 기본적으로 ‘느낀다’라는 동사와 어울리는 이 단어에 사람들은 언젠가부터 ‘읽는다’라는 표현을 붙여 쓰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감정 느끼기보다 감정 읽기가 훨씬 우리들의 입과 귀에 익숙해지는 경향을 보이기까지 한다. ‘감정을 읽는다’는 표현을 사람들이 더 선호한다는 점은 무척 흥미롭다. 저자를 찾는 많은 환자들이 자신과 직접 관련되어 있는 주변 사람들의 감정을 ‘읽고’ 싶어 했다. 그들은 타인의 감정을 잘 읽는 법을 고민했고 이에 대해 직접 묻기도 했다. 이러한 요구, 욕구가 진짜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충분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1. 감정 그 자체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 비가시적invisible 속성 2. 눈에 보이지 않는 그(놈의) 감정 때문에 자꾸 걸려서 넘어지고 다치는 일이 발생한다. 특히 자신과 중요한 사람의 ‘감정’을 몰라서 문제가 발생하고, 내버려 두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각해진다. 3. 뚜렷이까지는 아니어도, 그 ‘감정’이라는 것 어렴풋한 윤곽만이라도 알았으면 좋겠다. (그 정도로 너무 답답하다.) 4. ‘감정을 읽는다’는 표현에는, ‘눈으로 확인하여 직접 보고 싶을 정도로 확실하게’ 감을 잡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다. ‘느낀다’는 것 자체도 너무나 추상적이고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그보다는 ‘확실하고 분명한’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감정을 ‘읽는다’는 표현이 사람들에게는 더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그만큼 감정이라는 것이 좀처럼 ‘감’을 잡기 어려운 대상이라는 뜻도 담겨 있다. 저자가 감정 난독증이 만연한 사회라고 단언하게 된 것도, 사람들이 ‘감정 읽기’라는 용어를 더 많이, 더 자주 사용하는 현상이 그 역설적 증거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감정 난독증이 계속되면 어떻게 되는 걸까? 비몽사몽 잠결에 남의 다리를 긁듯 남의 욕구를 내 것인 양 착각하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 애를 쓰게 된다. 재주 실컷 부리고 남 좋은 일만 시키는 곰이 되어 버리기 쉽다. 또 인생에도 확률이란 게 있고 운도 있게 마련인데, 내 마음을 정확히 모르고는 내 앞에 무엇이 지나가고 있는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몇 개나 되고 어떤 것이 가능성이 높은지 제대로 짚어 내기 어렵다. 그러다 어영부영 사람을 ‘쓸모 위주’로만 보는 ‘센 사람’들에게 필요를 빌미로 얼떨결에 이용당하며 살아가게 되어 있다. 감정의 시그널을 놓치지 말라 일상의 루틴과 같은 상황이나 익숙한 대상을 두고 다음과 같은 말들이 툭 나올 때는 말 그대로 ‘뭔가’ 이유가 있다. “왠지 불편하더라구.” “아, 오늘은 뭔지 모르게 지친다.” “이번엔 좀 뭔가가 불쾌하고 쎄한 느낌이었어.” 실제로 이러한 표현들은 낯설음, 불편함, 지친 느낌, 불쾌함 그 이상의 감정들을 함축하고 있다. 특히, 완전 처음이 아니고 서너 번째쯤 만나는 소개팅 대상, 스터디 그룹 모임, 비즈니스 미팅 이후에 이런 시그널과 마주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단순히 그 사람이나 그룹원들을 처음 봤기 때문에 느끼는 어색함이나 낯섦이 아니라 당신에 대한 존중이 빠진 결례, 무례함, 안하무인의 특성 혹은 밀고 당기기와 같은 파워 게임의 시작을 감지한 신호일 수 있다. 뭔가 느꼈다면 그 다음 할 일은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많은 단서들을 떠올리는 것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어느 포인트에서 당신이 ‘감정 시그널’을 감지하기 시작했는지 찾아내는 일이다. 그리고 그 지점이 타임 라인상 어디인지 감이 왔다면, 당신이 처했던 상황과 등장인물들의 말과 행동, 전반적인 분위기의 특이점을 파악해야 한다. 어떤 특정 단어나 제스처, 얼굴 표정이나 손짓 등 사소해 보이지만 분명 당신의 ‘심기’를 건드린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게 왜 당신의 마음에 유쾌하지 않은 자극을 줬는지까지 알아내지 못해도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당신의 마음에서 ‘이 부분이 싫다’라는 것을 느꼈다는 사실이다. 어쨌거나, 나는 좋은 느낌을 받지 못했고, 설명할 수 없는 미묘한 불편한 마음 상태가 되었다는 점을 기억해 두는 것이 핵심이다. ‘어, 이상하다?’라는 의문이 들었을 때는 무조건 붙들어야 한다.다음 가연 씨의 경우를 보자. “혜정이는 봉사 활동 하면서 처음 만났는데 너무 귀엽고 순수해 보여서 금방 친해졌어요. 그런데 2개월 정도 지나니 이상하게 걔한테서 메시지가 오면 ‘짜증’이 올라오기 시작하더군요. ‘내가 왜 이러지?’ 하면서 ‘가능한 친절하게’ 답은 보냈지만, 실제 제 얼굴은 귀찮고 성가신 표정이 한 가득이었답니다.” 혜정이란 친구는 말 그대로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순진한 친구였다. 그래서 매사에 가연 씨에게 이것저것 잘 물어보았고 처음에는 가연 씨가 혜정 씨에게 상당한 호감을 느꼈기 때문에 전혀 귀찮지가 않았다. 친구이면서도 마치 언니가 동생 대하듯 자상하게 알려주며 가까이 지냈던 것이다. 그렇지만, 혜정 씨는 직장 생활을 해 보지 않아서 사회적 경험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심각한 바운더리 문제를 안고 있었다. 말하자면, 공과 사를 잘 구분하지 못하였고 가연 씨의 회사를 불쑥 찾아와 퇴근 때까지 기다린다던지 가연 씨로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행동을 하고 있었다. 이를 딱히 거절하기도 그래서 약간의 불편한 느낌은 있었지만 혜정이가 하는 대로 몇 차례 받아주며 넘어갔던 것이다. 가연 씨는 지나고 나서 다시 돌아보니 자신이 실은 많이 불편해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렇지만 그 당시에는 정확하게 의식한 적이 없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러니 혜정 씨에게 직접 이에 대해 말할 수도, 드러내서 표현할 수도 없었던 것이다.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이런 불편함들은 가연 씨 속에서만 점차 쌓여 가고 있었다. 매 순간 쌓인 불편함들이 한계치를 넘어 가연 씨의 온몸을 통해 ‘혜정이가 연락하는 것도 너무 싫다!’는 거부 반응을 일으켰을 때에야 비로소 가연 씨의 의식 선상에 명확히 포착될 수 있었다. 그리고 미세하게 피어올랐던 불편한 시그널의 정체와 이유도 한 달이 지나서야 밝혀진 셈이다. 이상 신호를 감지했을 때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까? 가장 좋은 것은 ‘일단 멈춤’이다. 그리고 어떤 결정적인 결론이나 결심을 내리지 말고 최대한 보류하는 것이 좋다. 이상 신호를 느끼고도 멈추지 않은 채 발을 한 발 내딛게 되면, 반드시 ‘스텝이 꼬이는’ 현상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마음의 세계, 그 깊이와 넓이와 높이 마음의 영역은 심해와 같다. 보이는 부분보다 보이지 않는 부분이 훨씬 많다. 이에 대해 저자는 우리 인간의 마음이 워낙 설계가 잘 되어 있고 성능이 좋기 때문이라고 본다. 마음의 세계. 그것은 생각보다 정교하다. 보기보다 그 깊이가 깊다. 그리고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감도sensitivity가 뛰어나다. 세밀하고 복잡하지만 그에 상응해서 ‘질서’도 잘 잡혀 있고 구조화되어 있다. 사실 우리 마음은 철저히 우리의 생존을 돕고 있고 상처를 받긴 하지만 생각만큼 약하지 않다. 우리 마음은 웬만한 트라우마와 척박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 만큼 다양한 기능들을 수행하고 또한 체계적이다. 그 덕분에 계속 살아가는 중이다. 우리가 그동안 감정 시스템에 대해 잘 몰랐고 얼마만큼 좋은 줄도 미처 모르고 지내서 그렇지, 감정은 가장 강력한 서바이벌 무기이다. 다행히, 현대의 영리하고 천재적인 과학자들과 연구자들이 마음의 구조와 기능, 그 역할과 작동 원리 등을 밝혀내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고,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진실들이 밝혀지고 있다. 감정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를 조금 더 헤아리게 되는 것만으로도 당신 삶은 훨씬 풍요로워진다. 낡은 이론은 새로운 것으로 ‘일신日新’할 필요가 있다. 관성에 의해서 고전성을 고수한다면 현재 우리 앞에 놓인 귀한 보물을 제대로 맛보지도 못한 채 넋두리만 하다 가 버릴 수 있다. 독자들의 일독을 권한다.시대가 많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대한민국 사회가 여전히 전통적인 유교 문화권에 속해 있다. 의식적인 면보다 무의식적 면에서 확실히 유교 문화가 지배적인 것 같다.장유유서와 효는 세대 간 모양새를 달리해 가면서도 현재까지 건재한, 최장수 인간관계 지침으로 뽑을 수 있다. *장유유서 ?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질서를 잡는 중요한 축*효 ? 부모와 자식 간의 부정적 감정을 통제하고 노년 삶의 불안을 해소하는 틀한국 사회에서는 위의 두 가지 지침만 잘 지켜도 “잘 자란 사람” 소리를 충분히 들을 수 있다. 그만큼 전반적인 인간 평을 좌우하는 파워가 크다. 자유분방한 세대에서도 장유유서를 둘러싼 갈등은 늘 일어난다. 때때로 반항하는 목소리(“나이만 먹으면 뭐해?”)도 있지만, 정작 자기보다 어린 누군가가 자신을 향해서 당차게, 꼿꼿이 그이만의 입장을 내세울 때는 언짢아지기 십상이다. 놀이터에서 고작 예닐곱 살 어린아이들도 ‘너 몇 살이야?’ 만나자마자 물어보고, 다섯 살이라고 하면 “응, 내가 형이네~” 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말을 갓 배우기 시작한 네 살 꼬맹이가 반말조(?)로 말하면 “아니, 어린애가 열 살인 나에게 보자마자 반말을 했어!”라며 또래 아이들에게 툴툴대며 하소연하는 것을 보면, 서열화는 본능임이 틀림없다. 그렇다면, 장유유서는 본능을 강조한 것일까? 본래의 취지는 오히려 본능으로서의 서열화를 문명인의 품위에 걸맞게 다스리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힘의 본능이 지배하지 않도록 적절한 질서와 틀, 지침들을 교육하는 것이 곧 문명화Civilization다. 진짜 장유유서長幼有序는 어른이 아이를 사랑하고 어린 사람이 어른을 존중하고 따른다는 건데, 위쪽의 ‘사랑’이 빠져 버리고 엄한 틀만 강조하는 데서 많은 문제가 생겨난다. - 중에서 이 세상에는 ‘나이에 상관없이’ 자신의 재미를 좇아 용감한 도전을 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 그중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 미국의 ‘국민 할머니’ 모지스Anna Mary Robertson Moses 여사(1860~1961)를 소개하고 싶다. 그녀가 75세 나이에 꿈을 향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이끈 원동력이 무엇일까 궁금했었다. 도전이라는 말도 뒤에 붙여진 말에 가깝다. 그녀의 이야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아등바등 자신을 위해 뭘 해야겠다고 힘을 쓴 적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저 그녀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중에 ‘그리고 싶은 기억’들을 하나씩 꺼내어 그리다가 ‘어느새’ 유명해졌던 것이다. 그렇다면 화가와는 거리가 먼, 농부의 아내로 살아오던 할머니가 어쩌다 그림을 그리게 되었을까? 나는 그녀가 남긴 말 중 “지금이 가장 젊은 때”라는 문구를 보고 ‘아, 이거구나!’ 싶었다. 바로 현재를 감각할 줄 아는 시간 감각과, 시간의 유한성을 수용하는 데서 비롯된 실천력-이것이 언제고 꿈을 이루게 하는 원동력이다.결국 삶이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입니다. 언제나 그래 왔고 또 언제까지나 그럴 겁니다. -애나 메리 모지스평범하게 살다가 꿈을 이룬 표본과 같은, 이러한 삶이 실제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와 희망을 얻게 되는 것 같다. ‘나이가 좀 들면 하지 뭐. 지금 이 시기만 지나면…’ 하다가 막상 그때에 내가 있을지 없을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미래에 대한 공포나 불안을 자극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현재만이 내가 잡을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카르페 디엠, 오늘을 붙잡다’란 말은 우리를 겁나는 쾌락으로 몰고 가서 빠트리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시간을 온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도록 도와준다. 진짜 쾌락快樂, 즐거움을 고민하도록 하는 말이다. 살다 보면 기쁜 일, 슬픈 일, 좋은 일, 나쁜 일들이 교차하지만, 오늘 나의 진정한 즐거움과 만족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나의 몫이고 내 책임이다. 내 마음의 즐거움을 타인에게 내어 주지 말자.- 중에서 달팽이집은 겉으로는 몸통보다 작아 보여도, 요래 저래 몸을 접어서 기다란 눈은 물론, 더듬이 하나까지도 완전히 안 보이게끔 다 숨길 수가 있다. 그리고 촉촉한 수분과 하루 먹을 과채류만 있어도 잘 살아간다.인간도 달팽이처럼 되어 보자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본능과 본질을 잊어버리지 말자는 말을 하고 싶다. 마음의 갈등과 상처 더미에서 온갖 괴로움을 겪고 사는 인간으로서는 다른 건 다 하면서도 가장 근본인 ‘직진‘하는 것만 쏙 빼놓을 때가 많다. 자신이 뭘 추구하고 싶은지 잃어버린 채 더 이상 찾지도 않고 앞으로 가지도 않고 그냥 제자리만 강박적으로 맴돌며 산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멈춰 버린 찾기 시스템seeking system을 제대로 되살려야 한다. 지금 당장 뚜렷한 무언가가 보이지 않더라도, 차라리 달팽이처럼 천천히, 아주 느릿느릿 밀고 나가 보면 좋겠다. 가다가 뭔가와 맞닥뜨리면 겁내지 말고, 먹을 만하면 먹고 쓰면 뱉으면 된다. 처음에 감당이 안 되겠다 싶으면 잠시 안전한 곳에 숨는 것도 괜찮다. 너무 오래 멈춰 있지만 않으면 된다. 주변의 상황들을 ‘자신만의 더듬이’, 느낌과 감정을 통해 계속해서 느껴 가면서 가끔 ‘빼꼼’ 다시 내밀어 보고 또 밀고 나가면 된다. 달팽이랑 또 다르게 사람에겐 전진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향 전환을 할 수 있는 능력도 있고, 여러 가지 문명의 이기도 활용할 수 있으며, 그때그때 믿을 만한 타인의 도움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니 당신의 재미 찾기를 죽을 때까지 멈추지 말기를! 단, 감정의 더듬이는 꼭 살려 두고 말이다.-중에서
고려 무인 이야기 3
푸른역사 / 이승한 (지은이) / 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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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역사소설,일반이승한 (지은이)
2003년 첫 책 출간 후 여러 호평을 받은 실험적 역사 에세이, ‘고려 무인 이야기’ 의 개정판. 현대사의 군부독재에 대입하여 단순히 선악 이분법으로 이해했던 고려 무인정권사를 사람 냄새 풍기도록 균형 잡힌 시각으로 소개한다. 전체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고려 무인 이야기 1―4인의 실력자들》은 먼저 1장을 통해 무신정변의 원인과 전개과정, 정변의 참여 세력 등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지금까지는 무신정변의 원인으로 고려시대 문, 무반의 차별과 의종의 향락생활을 꼽았다. 하지만 이는 이전부터 존재해온, 그리 ‘새롭지 않은 문제’였다. 왜 하필 의종 대에 정변이 일어났을까? 저자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의종 대의 특수한 정치상황에서 찾는다. 저자는 권력투쟁에 승리하며 무인정권 초기 주도권을 잡았던 이의방, 무신란의 온건세력으로 이의방을 제거한 보수적인 노장 정중부, 26세의 나이에 정중부를 몰아내고 정국을 무신란 이전의 상황으로 되돌리려 했던 경대승, 천민출신으로 조정의 최고 실력자로 부상한 이의민 등 초기 무인집권기의 인물들과 당시의 역사를 구체적으로 묘사한다.프롤로그 1_천도 몽골의 1차 침략 의주의 항복과 철주의 항쟁│귀주성의 끈질긴 항쟁│박서와 김경손│자주성의 최춘명│충신과 반역자│관군의 패배│개경 압박│대몽항쟁에 나선 초적과 노비들 천도, 대몽항쟁인가 정권 안보인가 몽골과의 화친 성립│천도론의 대두│최이는 왜 천도를 생각했을까│천도 반대론│강화도로 천도하다│다루가치를 제거하라│천도에 대한 반발│민란의 촉발 천도 직후의 대몽관계 천도를 변명한 외교│계속되는 굴욕 외교│몽골의 2차 침략│살리타이의 전사│외교적 파탄│홍복원의 반란 새로운 왕도 궁궐과 관아│성곽│최이의 사저 경영│강도 찬양가 2_수성 몽골의 3차 침략 3차 침략의 개요│전면전을 기피하는 최이│민심 이반과 회유정책│자주성 함락│죽주성 전투│팔만대장경의 조판│항쟁을 위한 국론통합, 혹은 기만│황룡사와 9층 목탑의 소실 백제부흥운동 백제 부흥의 깃발│민란의 확산│어향, 나주에서의 패배│이연년은 누구일까 운주사, 설화 속의 백제부흥운동 운주사의 비밀│운주사에 모여든 사람들│운주사에 얽힌 설화│백제부흥운동과 천불 천탑│일어서지 못한 와불│몇 가지 남은 문제 대몽항쟁의 전술과 전략 산성입보?해도입보│대몽항쟁의 이중성│다시 화친하다│친조 회피│친조 대신 인질│국왕 고종과 최이 긴 전란, 짧은 평화 진양공 최이│관료집단에 대한 회유│위장된 평화│태평성대의 강도│몽골의 4차 침략│연안 도서의 개발│울릉도 3_위기 후계자 문제 후계자, 사위 김약선│출가한 두 아들│김약선의 급부상│김약선 제거│권력투쟁의 조짐│만전의 환속, 최항│후계자 최항 최항 정권 최이의 죽음│최항의 권력 계승│정권 장악, 무차별한 숙청│최항 제거 모의 사건│김경손의 죽음│최이의 처남 정안│시혜정책│권력강화, 중성 축조│외교협상 재개│몽골의 압박│전쟁에 대한 대비│배반의 사신 몽골의 5차 침략 침략 후의 최후통첩│몽골의 여섯 가지 요구│긴박한 사신 왕래│방호별감의 패전과 항복│도륙당한 춘주성│충주성의 빛나는 승리│동해안 침략│뒤로 물러서는 최항│국왕, 드디어 출륙하다│내분에 의한 철수│왕자 안경공, 몽골로 향하다│최항의 전후 보복조치│사라지지 않는 전운 4_고립 몽골의 6차 침략 기나긴 전쟁│몽골의 대고려 전략│6차 침략의 개요│예정된 침략│안경공 창의 환국│충주 지역 전투│상주산성 전투│간절한 철병 요구│김수강의 대장정 외교│상원 전투│전쟁의 참상│최항 정권의 주구, 송길유│강화도로 밀려드는 전쟁포로, 신의군 강도에 대한 경제봉쇄 몽골의 전술 변화│조운로를 차단하라│강화도 연안 도서에 대한 공격│장성 입암산성 전투│강화도의 앞마당, 경기만 해역│태안반도 앞바다│압해도를 장악하라│차라대의 무등산 주둔│강도 압박│침략의 결정타 최씨 왕조의 붕괴 몽골 군대를 환영하는 농민들│강도의 재정 파탄│최항의 사망│비첩 소생의 최의│최의의 권력 세습│고립을 자초하는 최의│강화를 주장하는 여론│최씨 정권의 몰락│몰락, 그 후 에필로그 참고문헌 찾아보기우리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항쟁의 시대, 세계제국 몽골의 침략으로 온 나라가 전란에 휩싸인 상황에서 강화로 천도하여 평화를 구가한 최씨 무인정권 이들의 항쟁은 고려의 자주성을 지켜내기 위한 것이었을까 아니면 정권 안보만을 도모한 계책에 불과했을까 몽골의 침략과 최씨 무인정권의 강화 천도 실험적 역사 에세이, ‘고려 무인 이야기’ 개정판 출간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의 탄력적 서술 방식을 고려 무신정권 100년사에 도입해본 실험적 역사 에세이”, “독자를 주눅들게 만드는 역사학 논문에 견줘 친절함은 비할 바 없고 정보량도 밀리지 않으면서 역사소설이나 TV 사극과는 크게 구분된다.” 2003년 첫 책 출간 후 여러 호평을 받은 ‘고려 무인 이야기’ 시리즈에서 일부 내용을 바로잡고 다듬은 개정판을 새롭게 선보인다. 저자 이승한은 ‘고려 무인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의 군부독재에 대입하여 단순히 선악 이분법으로 이해했던 고려 무인정권사를 사람 냄새 풍기도록 균형 잡힌 시각으로 소개한다. 최씨 일가 4대 62년간의 무인집권 안정기 입체적으로 그려 무인 집권 성립기 이의방, 정중부, 경대승, 이의민의 쿠데타와 암투 그 승리와 실패의 현장을 그린 1권 《고려 무인 이야기 1―4인의 실력자들》의 뒤를 이어 2권 《고려 무인 이야기 2―최씨 왕조 상上》과 3권 《고려 무인 이야기 3―최씨 왕조 하下》에서는 최충헌, 최이, 최항, 최의로 이어지는 최씨 일가 4대 62년간의 무인집권 안정기를 그리고 있다. 이 시기는 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쳤던 몽골의 침입이 있었던 때로, 이에 맞선 고려의 항쟁을 둘러싸고 매우 상반된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저자는 ‘최씨 왕조’라는 다소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개념을 도입하여 창업과 수성 등 통치공학을 살펴보고, 항쟁과 정권 안보라는 상이한 차원에서 몽골의 침입에 맞선 최씨 왕조의 대응과 몰락 과정을 입체적으로 그린다. 천도, 대몽항쟁인가 정권안보인가 몽골 침략에 맞서 복속 거부 천도란 하늘에 오르는 것보다 어렵다 했는데 마치 공 굴리듯 하루아침에 옮겨왔네 우리나라는 이미 오랑캐 땅으로 변했으리 천만의 오랑캐 기병 새처럼 난다 해도, 지척의 푸른 물결 건너지는 못하리 강과 산 안팎에 집들이 가득 들어찼으니 옛 서울 좋은 형세 이에 어찌 더할손가 강화도로 천도한 후 최씨 왕조는 몽골의 침략에 맞서 끝까지 복속을 거부했다. 그러나 처참하게 유린당하고 있던 본토와는 달리 강화도에서는 평화를 노래하고 있었다. 정녕 이들의 항쟁은 고려의 자주성을 지켜내기 위한 것이었을까? 아니면 정권 안보만을 도모한 계책에 불과했을까? 천도, 대몽항쟁인가 정권안보인가 강화도로 천도한 최씨 왕조는 복속을 거부하며 대몽항쟁에 나섰다. 그러한 대몽항쟁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고려의 자주성을 지켜냈다는 점에서 호평받기도 하지만, 정권만을 지키기 위한 항쟁에 불과했다고 폄하되기도 한다. 그런데 궁금하다. 장기간의 전쟁 동안 몽골의 군대가 강화해협을 건너 강도를 직접 침공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유목민족의 특성상 수전에 약해서일까? 그렇다면 바다 건너 일본 원정은 어떻게 단행했을까? 강화도를 직접 침공하지 못한 것은 최씨 정권이 대비를 철저히 잘한 때문일까? 이 책에서는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다. 《고려 무인 이야기 3―최씨 왕조 하下》,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천도 천도는 새로운 왕조의 창업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왕조의 창업이 아닌 상태에서의 천도는 매우 드문 일이기도 하지만 대단히 중대한 정치적 사건이다. 최이 정권은 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그러한 천도를 전격적으로 단행했다. 천도가 최초로 논의된 지 불과 5개월 만의 전격적인 조치였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몽골의 1차 침략 이후 화친이 성립되어 잠시나마 평화를 되찾은 가운데 최이는 천도를 결심하게 된다. 몽골 측에서 최이를 최고통치자로서 인식하고 교섭의 파트너로 여기는 데 큰 부담을 느낀 때문이었다. 몽골과 새로운 종속관계가 성립될 경우 정치적 위상에 큰 타격을 받을 것을 염려한 최이로서는 몽골과 새로운 국제관계를 회피할 수밖에 없었고, 그렇다면 전쟁밖에 다른 수가 없었다. 천도는 그 길을 가기 위한 것이었다. 천도 이후 몽골과의 굴욕적인 외교가 계속되는 것만 보아도 그가 항쟁이라는 대의명분만을 위해서 천도를 단행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강화천도는 몽골의 침략에 맞서 싸운다는 명분 아래 가능한 일이었지만, 어쩌면 최씨 정권이 장기집권하는 데도 가장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할 수 있다. 강화 천도 후 최이 정권이 더욱 공고해졌기 때문이다. 수성 강도로 천도한 후에도 몽골의 침략은 계속되었지만 웬일인지 몽골 군대는 강도를 직접 정벌하지는 않았다. 그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강도의 생활은 전란에 휩싸인 내륙과는 판이하게 달라서 전란 속에서도 평화를 구가했다. 옛 수도 개경에서의 생활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평화롭기 그지없었다. 그야말로 최씨 왕조의 왕도로서 손색이 없었다. 이 시기에도 몽골의 침략은 계속 이어졌다. 3차 침략에서는 황룡사의 9층 목탑이 소실되었고 수많은 백성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최이는 전면전을 피하면서 해도입보와 산성입보라는 수세적인 대책만을 세울 뿐, 몽골과의 항쟁에 특별한 대응책을 내놓지는 않는다. 백성들은 이러한 극단적 보신주의에 실망했고, 전란의 와중에 백제부흥운동 등의 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럼에도 최이는 오히려 팔만대장경 간행에 엄청난 재력을 쏟아붓고, 문신들을 회유하기 위해 강화에서 사치스런 연회를 여는 등 정권 안보에만 급급했다. 위기 가장 강력한 통치권을 확립했던 최이가 죽고 최항이 권력을 세습하면서부터 최씨 왕조는 위기를 겪기 시작한다. 최항이 출가했다가 환속하여 권력을 세습한 것부터가 불안한 출발이었고, 어머니가 천출이었다는 것도 큰 제약이었다. 하지만 그의 권력 세습도 일단은 성공했다. 최항이 반대 세력을 무자비하게 제거한 것은 그런 불안함의 반영이었다. 게다가 계속된 몽골의 침략은 더욱 격렬해지고 요구도 더 집요해졌으며, 백성들의 상황은 더욱 피폐해져 갔다. 최항 정권의 위기는 그런 내내외적인 악조건이 겹친 데 있었다. 고립 최항 정권은 8년 정도 지속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그의 정권은 고립을 면치 못했다. 이는 그의 정권이나 통치력이 미약해서가 아니라 몽골의 침략이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몽골의 6차 침략은 강도의 재정을 압박하는 고립작전으로, 강도에 대한 경제봉쇄로 나타났다. 그전의 5차 침략까지는 의외로 침략의 빈도가 높지 않아 중간에 침략이 없던 해가 더 많았고, 몽골군이 내륙에 주둔한 기간도 하절기부터 동절기 사이로 오래 머무르지 않았다. 춘절기에는 농작물을 파종하고 경작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수확물의 조세수취도 전쟁 전처럼은 아닐지라도 심대한 타격을 입지는 않았었다. 강도의 최씨 정권이 그렇게 긴 전란 동안 강화도라는 좁은 섬 안에서 버텨낼 수 있었던 재정 기반은 여기에 있었다. 최항의 뒤를 이은 최의는 이미 무너져가는 최씨 왕조를 1년 정도 연장시켰을 뿐이다. 그런데 6차 침략부터는 내륙의 황폐화가 이전과 비할 수 없을 만큼 광범위했고 조세수취의 통로인 조운로도 타격을 받았으니, 최씨 왕조가 붕괴한 가장 큰 배경은 여기에 있었다. 최항의 뒤를 이은 최의는 이미 무너져 가는 최씨 왕조를 1년 정도 더 연장시켰을 뿐이다.
찌질의 역사 4
이마 / 김풍 (지은이), 심윤수 (그림), 와이랩(YLAB) (기획) /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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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소설,일반김풍 (지은이), 심윤수 (그림), 와이랩(YLAB) (기획)
독자들의 울화통을 터뜨리며 네이버 최고의 ‘발암툰’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찌질의 역사> 시즌 2. 스무 살 대학생이 삼십대 초반 사회인이 되기까지 한 남자의 찌질한 연애담을 재미있고 솔직하게 풀어놓은 성장 드라마. 드라마나 영화에서 본 '아름답고 로맨틱한 연애 이야기가 아닌 서툴고 부끄러운 연애의 민낯을 드러낸다. 이번에는 제대 후 학교로 돌아온 외로운 복학생 민기와 잡지 모델 출신 신입생 퀸카 최대웅과의 연애를 그린다.1화 복학생의 비애2화 덜 사랑하는 쪽이 갑 3화 3년 만의 재회 4화 옛사랑의 흔적 5화 설하의 빈자리 6화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얼굴이 화끈거리는 창피한 기억과 마주치다아름답지 않아 더욱 소중한 서툰 청춘들의 이야기독자들의 울화통을 터뜨리며 네이버 최고의 ‘발암툰’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찌질의 역사> 시즌 2가 출간되었다. 요리사 같지만 알고 보면 경력 16년 차 베테랑 만화가 김풍이 쓰고, 심윤수가 그린 이 만화는 스무 살 대학생이 삼십대 초반 사회인이 되기까지 한 남자의 찌질한 연애담을 재미있고 솔직하게 풀어놓은 성장 드라마이다. 청춘들의 ‘아름답고 로맨틱’한 연애이야기가 아닌, ‘서툴고 부끄러운’ 연애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 “김풍 작가는 어떻게 이런 인간을 만들어 냈단 말인가.” 독자들에게 수많은 탄식과 비명을 지르게 만든 바로 그 만화, 네이버 웹툰 최고의 화제작 <찌질의 역사> 시즌 2 전격 출간! 독자들의 울화통을 터뜨리며 네이버 최고의 ‘발암툰’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찌질의 역사> 시즌 2가 출간되었다. ‘폐인’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았던 웹툰 1세대 만화가 김풍이 글을 쓰고, 만화가 심윤수가 그림을 그린 이 만화는 90년대 후반 20대들의 연애사를 적나라하게 그린 성장 드라마이다. 90년대 아날로그 감성과 은근한 진중함을 무기로 매 화 평점 9.9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세대와 성별을 초월해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2013년 11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찌질의 역사>는 스무 살 대학생이던 시절부터 삼십대 사회인이 되기까지 한 남자의 찌질한 연애담을 재미있고 솔직하게 풀어낸 만화이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본 '아름답고 로맨틱한' 연애 이야기가 아닌 '서툴고 부끄러운' 연애의 민낯을 드러내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연재 당시 시즌 2의 내용을 담은 이번 세트에는 제대 후 학교로 돌아온 외로운 복학생 민기와 잡지 모델 출신 신입생 퀸카 최대웅과의 연애를 그린다. 작가 본인의 경험담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을 만큼 디테일한 감정선을 그리고 있는 이 만화는 탄탄한 구성과 개연성 있는 스토리 전개, 핵심을 찌르는 대사와 섬세한 감정 표현, 시대 배경, 소품 하나까지도 김풍 작가의 세세한 고민의 흔적이 담겨 있다. <건축학개론>이나 <응답하라> 시리즈처럼 당시 문화 코드를 적절히 섞어 그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도 인기 비결이다.?재미와 공감, 가슴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하는 이 작품은 올해 뮤지컬로 상연되었고, 드라마 제작이 결정되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 ◈ “오빠! 내가 학교에서 얼마나 인기 있는 줄 알아요? 나 좋다는 남자들 줄 섰다고요! 알아요?” 군 제대 후 학교로 돌아온 민기는 외로운 복학생 생활을 시작한다. 개강파티에 참석한 민기는 소문으로만 듣던 미모의 소유자 '최대웅'을 만나게 된다. 과 내 모든 남자들의 우상이었던 신입생 퀸카 최대웅은 아무리 유혹해도 자신에게 빠지지 않는 민기에게 매력을 느낀다. 그러나 민기는 여전히 윤설하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상황. 결국 최대웅의 적극적인 대시로, 두 사람의 연애는 시작된다. 최대웅이라는 이름에 콤플렉스가 있던 그녀는 우연히 가게 된 사주 카페에서 자신의 이름이 남자 친구에게 화를 불러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개명을 결심한다. 이에 서민기는 그녀에게 전 여자 친구의 이름을 추천하는데….
밤의 제왕 수리부엉이
궁리출판 / 신동만 글 / 200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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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출판소설,일반신동만 글
한국 자연 다큐멘터리는 영상미는 훌륭하지만, 과학적 분석과 해석에 있어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평을 많이 듣는다. 한 나라의 자연 다큐멘터리 수준은 그 나라의 생물학 수준이 말해준다는 현실에서 우리나라 자연 다큐멘터리는 어느 지점에 와 있는가? 지난 2008년 3월 KBS 1TV에서 방영된 『밤의 제왕 수리부엉이』는 생생한 영상미와 함께, 단순한 관찰 단계를 뛰어넘어 행동원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다큐멘터리로 많은 화제를 뿌렸다. 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신동만 PD는 ‘자연사한 새끼를 먹는 수리부엉이 어미’, ‘1년 중 6개월간 교미를 지속하는 수리부엉이 부부’의 행동을 국내 최초로 확인해 「한국환경생태학회」지에 논문으로 기고하는 등 학술적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지은이 서문 여는 글_밤의 제왕 수리부엉이를 위하여 1부 사냥술의 과학적 비밀 2부 독특한 번식 생태 3부 수리부엉이의 부부생활 4부 수리부엉이를 위한 변명 5부 수리부엉이의 비극 닫는 글_제작노트: 수리부엉이 제국의 부활 제작스태프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녁 어스름부터 새벽녘까지 한반도 야생의 밤을 호령하는 제왕! 수리부엉이의 모든 것을 밝히는 3년간의 놀라운 기록! 자연 다큐멘터리 전문 PD가 써내려간 수리부엉이 생태보고서 수리부엉이의 사랑, 성장, 생존경쟁, 위기 그리고 희망에 관한 감동적인 야생 드라마가 펼쳐진다 화제의 자연 다큐멘터리, 『밤의 제왕 수리부엉이』를 책으로 만나다! 한국 자연 다큐멘터리는 영상미는 훌륭하지만, 과학적 분석과 해석에 있어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평을 많이 듣는다. 한 나라의 자연 다큐멘터리 수준은 그 나라의 생물학 수준이 말해준다는 현실에서 우리나라 자연 다큐멘터리는 어느 지점에 와 있는가? 지난 2008년 3월 KBS 1TV에서 방영된 『밤의 제왕 수리부엉이』는 생생한 영상미와 함께, 단순한 관찰 단계를 뛰어넘어 행동원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다큐멘터리로 많은 화제를 뿌렸다. 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신동만 PD는 ‘자연사한 새끼를 먹는 수리부엉이 어미’, ‘1년 중 6개월간 교미를 지속하는 수리부엉이 부부’의 행동을 국내 최초로 확인해 「한국환경생태학회」지에 논문으로 기고하는 등 학술적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하지만 그 숨겨진 생태 비밀을 알기까지의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호랑이, 표범, 늑대, 여우 등 중대형 동물이 사라지고 없는 한반도에 수리부엉이는 어느새 최고의 사냥꾼이 되었지만, 수리부엉이에 관한 국내 연구서를 찾기란 힘들다. 그리고 제작에 있어서 야행성 맹금류인 수리부엉이를 관찰하고, 이를 영상으로 표현하는 작업 또한 만만치 않다. 신동만 PD는 한국 생물학과 자연 다큐멘터리의 척박한 상황을 동시에 절감하며, 헬리캠, 와이어캠, 초고속 카메라, 특수조명 등 다양한 기술 장비를 동원하고, 3년간의 긴 관찰ㆍ조사ㆍ연구 과정을 거친 끝에 『밤의 제왕 수리부엉이』를 완성하였다. 이 책은 신동만 PD가 그간의 현장 경험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정리한 수리부엉이에 관한 생태보고서이다. 영상에 다 담을 수 없었던 관찰 과정과 분석, 뒷이야기가 160여 장의 사진과 함께 담겨 있다. 신동만 PD는 수리부엉이의 사냥술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며, 암수부부의 일상과 어린 수리부엉이의 성장과정을 자연의 속도에 맞춰 오롯이 담아냈다. 그리고 독극물 중독, 로드킬, 감전사 등 인간 문명으로 사라져간 수리부엉이의 어제와 오늘을 생생한 필치로 그리고 있다. 『생명은 과학일까? - 과학으로 사냥하는 수리부엉이』 고라니를 사냥할 수 있는 동물로는 무엇이 있을까? 필자와 수리부엉이의 만남은 그렇게 우연한 호기심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저자는 3년간 수리부엉이를 관찰하면서도 늘 단순히 생태흐름을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생태와 행동 속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밝히는 데 골몰하였다. 수리부엉이는 왜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진화했을까, 왜 많은 동물이 겨울잠 자는 추운 겨울에 알을 낳고 품는 걸까, 왜 수리부엉이 사회는 암컷 일과 수컷 일이 따로 있을까 등등. 저자는 그 생태 습성을 알기까지 치밀하게 관찰하고 분석한 과정과 결과를 성실하게 기록해나간다. 저자가 말하는 수리부엉이의 사냥술과 신체구조, 행동, 습성은 결코 인간보다 하등하거나 단순하지 않다. 특히, 수리부엉이의 몸 구석구석은 설계도에 따라 제작한 발명품과 같이 과학적이다. 얼굴 정면에 두 눈이 자리한 것도, 왕방울만한 큰 눈을 갖게 된 것도, 얼굴이 파라볼라 안테나 접시처럼 생긴 것도, 날개 끝이 머리빗 모양인 것도 밤에 먹잇감을 사냥하는 데 적합한 신체구조로 ‘진화’한 결과이다. 수리부엉이가 소리 없이 날아 먹잇감을 낚아채는 밤의 은밀한 사냥꾼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추적하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모든 생명에 깃든 삶에 대한 의지를 발견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생명은 사랑일까? - 수리부엉이 가족의 1년간의 세상살이』 수리부엉이 부부의 1년은 새끼를 낳고 길러내어 독립시키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수컷이 괜찮은 둥지를 찾아 암컷에게 선보이면, 짝짓기를 통해 1~2월 사이 두세 개의 알을 낳는다. 그 후 수컷은 암컷과 새끼를 먹이기 위해 매일 밤 사냥에 나서고, 암컷은 혹한의 추위를 견디며 알을 품고 새끼들을 교육시킨다. 암수는 양육(새끼 기르기)과 경제활동(사냥)을 철저하게 분담한다. 아비어미의 애틋한 사랑과 냉혹한 세상에 살기남기 위한 새끼들의 고군분투로 마침내 어린 수리부엉이는 그해 가을 야생을 향한 독립 비행에 성공한다. 저자는 전국 다섯 지역 아홉 쌍의 수리부엉이를 관찰하여 그들의 일상사를 기록하며, 그 안에 숨겨진 생존전략과 자연의 원리를 담담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중 부부생활 관찰 기록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일반적으로 조류는 수정에 성공한 후에는 짝짓기를 하지 않지만, 수리부엉이 암수는 새끼가 둥지를 떠날 때까지 장기간 교미하고 있었다. 여기에는 암컷의 혼외정사를 막고 자신의 정자 전달 비율을 높이기 위한 수컷의 욕망이, 먹이공급을 수컷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암컷이 새끼와 자신에게 안정적으로 사냥해오도록 수컷을 유도하려는 욕망이 숨겨져 있다. 이렇듯 인간의 오만함을 내려놓고, 그들의 있는 그대로의 삶을 응시하는 저자의 시선은 책 전체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생명은 희망일까? - 도시 속 수리부엉이로 살아가기』 과거 1960~1970년대 전국적으로 펼쳐진 쥐잡기 운동은 수리부엉이의 수를 크게 감소시켰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로드킬, 감전사가 수리부엉이의 생존을 위협한다. 저자는 누구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인식하지 못했던 수리부엉이의 위기의 역사를 세밀하게 기록한다. 인간의 개발 행위는 수리부엉이의 서식지 자체를 바꾸어놓고 있지만 다행히도 수리부엉이는 변화하는 도시환경에 적응하며 일상을 묵묵히 살아내고 있다. 사계절이 세 번의 순환을 그리는 시간 동안, 저자는 암수의 울음소리를 구별해내고, 똑같아만 보였던 수리부엉이 외모에서 각각의 미세한 차이를 발견하고, 지역마다 우는 소리가 다름을 즉 수리부엉이도 ‘사투리’를 쓴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그사이 저자가 도로 위에서 죽은 수리부엉이 한 마리를 보고서 수리부엉이 ‘가족’의 안위를 걱정하는 대목은 우리 모두를 부끄럽게 하기 충분하다. 로드킬로 죽은 그 한 마리가 새끼를 키우던 아비, 어미 새였다면 새끼들마저 굶어 죽을지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와 다른 존재, 몰랐던 존재를 이해하기까지 그 열정과 애정의 서사를 담고 있다. 동물행동학자도 조류학자도 아니지만, 필자가 수리부엉이 생태보고서를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자연이 알려주는 단순한 가르침 때문이었다. 모든 살아 있는 존재는 서로에게 의존하며, 좋든 나쁘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인간이 동물에게 갖는 오만과 편견을 평등과 상생의 원리로 되돌려주는 이 책은 그래서 따뜻하고 정의롭다.
스마트 브레비티
생각의힘 / 짐 밴더하이, 마이크 앨런, 로이 슈워츠 (지은이), 윤신영, 김수지 (옮긴이) / 2023.04.28
18,000원 ⟶ 16,200원(10% off)

생각의힘소설,일반짐 밴더하이, 마이크 앨런, 로이 슈워츠 (지은이), 윤신영, 김수지 (옮긴이)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뉴스 미디어 기업 ‘악시오스Axios’ 공동 창업자들의 철학이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글쓰기의 핵심 비법이 담긴 책이다. 사람들은 흔히 ‘중요한 것’을 전달하기 위해 긴 미사여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들은 장황한 설명은 두려움일 뿐이라 말한다. 《스마트 브레비티》는 그러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도구이며, 이를 통해 “짧게. 하지만 얕지 않게” 쓰는 법을 익히라고 조언한다. 이는 이메일이나 보고서 작성은 물론, 면접이나 프레젠테이션, SNS 등 짧은 시간 안에 메시지를 전해야 하는 모든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스마트 브레비티》를 읽는 이가 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작성하는 보고서와 발표는 더 큰 주목을 받을 것이며, 기업이나 조직을 운영하는 리더라면 자신의 메시지가 명확하고 기억에 남도록 만들 수 있다. SNS에서는 더 많은 조회수와 팔로워를 얻을 것이다. 세계적인 리더와 기업들은 이미 각자의 방식으로 《스마트 브레비티》를 활용하고 있다. 챗GPT의 등장으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글쓰기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지금, 이 책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유용한 가이드이자 구체적인 도움을 주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이제 성공을 위해 당신만의 《스마트 브레비티》를 시작할 때다.들어가며: 말안개 Part 1 스마트 브레비티란 무엇인가 1 짧게, 하지만 얕지 않게 2 스마트 브레비티 해설 3 스마트 브레비티로 가는 길 4 청중이 먼저다 Part 2 스마트 브레비티 방법 5 가치를 제공하라 6 사로잡아라! 7 중요한 단 한 가지 8 왜 중요한가 9 깊이 알아보기 10 정확한 단어 11 이모티콘 Part 3 스마트 브레비티 실전 12 마이크의 플레이북 13 뉴스레터의 기술 14 회사에서 스마트 브레비티 하라 15 이메일을 스마트 브레비티 하라 16 회의를 스마트 브레비티 하라 17 연설을 스마트 브레비티 하라 18 프레젠테이션을 스마트 브레비티 하라 19 소셜 미디어를 스마트 브레비티 하라 20 시각 자료를 스마트 브레비티 하라 21 스마트 브레비티에 따라 회사를 운영하는 방법 22 포용적으로 소통하라 23 커닝 페이퍼 24 직접 사용하기 감사의 말《스마트 브레비티》는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뉴스 미디어 기업 ‘악시오스Axios’ 공동 창업자들의 철학이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글쓰기의 핵심 비법이 담긴 책이다. 사람들은 흔히 ‘중요한 것’을 전달하기 위해 긴 미사여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들은 장황한 설명은 두려움일 뿐이라 말한다. 《스마트 브레비티》는 그러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도구이며, 이를 통해 “짧게. 하지만 얕지 않게” 쓰는 법을 익히라고 조언한다. 이는 이메일이나 보고서 작성은 물론, 면접이나 프레젠테이션, SNS 등 짧은 시간 안에 메시지를 전해야 하는 모든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스마트 브레비티》를 읽는 이가 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작성하는 보고서와 발표는 더 큰 주목을 받을 것이며, 기업이나 조직을 운영하는 리더라면 자신의 메시지가 명확하고 기억에 남도록 만들 수 있다. SNS에서는 더 많은 조회수와 팔로워를 얻을 것이다. 세계적인 리더와 기업들은 이미 각자의 방식으로 《스마트 브레비티》를 활용하고 있다. 챗GPT의 등장으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글쓰기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지금, 이 책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유용한 가이드이자 구체적인 도움을 주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이제 성공을 위해 당신만의 《스마트 브레비티》를 시작할 때다. ★★★★★★ 전 제일기획 부사장, 현 최인아책방 대표 최인아 추천! 아마존 비즈니스 글쓰기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CEO들의 커뮤니케이션 필독서 일과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는 가장 스마트한 전략 정보 홍수의 시대, 어떻게 쓰고 말할 것인가? 챗GPT는 못 하는 글쓰기 가이드 업무용 메일이 구구절절 늘어진 적이 있는가? 회의에서 내가 하는 말을 아무도 못 알아들은 경험이 있는가? 분명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상대방이 전혀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 오해가 생긴 적은 없는가?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은 직장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흔히 겪는 일이다. 우리는 너무 많은 자극에 노출되어 있다. 쏟아지는 단어들 사이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알아채기 어렵고, 우리의 메시지도 그러한 홍수 속에 휩쓸려 버린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챗GPT의 등장으로 ‘읽기’와 ‘쓰기’를 중심으로 한 고전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달라졌다.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AI가 모두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이러한 대전환은 우리에게 디지털 문해력을 요구하며 읽고 쓰는 습관의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이제 커뮤니케이션은 개인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과제가 됐고, 선정 500대 기업부터 CIA, 심지어 미국 대통령까지 글을 쓰고 소통하는 데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스마트 브레비티》는 이런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을 해결해줄 특효약이다.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기엔 디지털 세상의 사람들은 너무 바쁘다. 상대방이 최대한 짧게 요점만 말해주길 바라며, 그것이 왜 중요한지 알려주길 바란다. 당신이 그것을 해낼 수 있다면, 어디에서 무엇을 말하든 남들보다 더 주목받을 것이다. 백악관이 매일 아침 가장 먼저 확인하는 뉴스레터,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200단어 글쓰기의 비밀 “간결은 자신감이다. 장황은 두려움이다!” 《스마트 브레비티》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뉴스 미디어 기업 ‘악시오스Axios’ 공동 창업자들의 철학이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글쓰기의 핵심 비법이 담긴 책이다. 악시오스는 2017년 ‘클릭 수 경쟁에 미친 디지털 미디어 시장’에 경종을 울리며 등장한 스타트업이다.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만을 정리한 200단어 내외의 기사를 쓰며 신드롬을 일으켰고, 백악관에서 매일 아침 가장 먼저 확인하는 뉴스레터로 자리매김했다. 악시오스는 ‘2018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2021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2022년 7,000억 원에 매각(지분 70%)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우리는 흔히 ‘중요한 것’을 전달하기 위해 긴 미사여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들은 ‘그 반대’라고 이야기한다. 장황한 설명은 오히려 자신의 주장이 불확실하다는 두려움을 드러내는 일이라는 것이다. 《스마트 브레비티》는 그러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도구이며, 이를 통해 “짧게. 하지만 얕지 않게” 쓰는 법을 익히라고 조언한다. 보고서, 이메일, 프레젠테이션, SNS... 당신의 커뮤니케이션을 변화시킬 가장 스마트한 전략 《스마트 브레비티》는 무엇이 다를까? 어수선하고 시끄러운 디지털 세상에서 어떻게 정보를 간결하게 전달할까? 《스마트 브레비티》는 네 가지 핵심원리로 작동한다. 시선을 사로잡는 제목으로 ‘힘 있는 도발’ ② 기억에 남는 첫 번째 문장을 통한 ‘리드’ ③ 맥락을 보여주는 ‘왜 중요한가’ ④ 독자를 위한 선택 ‘깊이 알아보기’ 이러한 원리는 이메일이나 보고서 작성은 물론, 면접이나 프레젠테이션, SNS 등 짧은 시간 안에 메시지를 전해야 하는 모든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스마트 브레비티》를 활용하면 자신의 주장을 누구보다 강력하게 만들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저널리스트만을 위한 책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스마트 브레비티》를 읽는 이가 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작성하는 보고서와 발표는 더 큰 주목을 받을 것이며, 기업이나 조직을 운영하는 리더라면 자신의 메시지가 명확하고 기억에 남도록 만들 수 있다. SNS에서는 더 많은 조회수와 팔로워를 얻을 것이다. 《스마트 브레비티》는 디지털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적인 교양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실수부터 전 세계 CEO들의 조언까지... 인생이 바뀌는 시간 106분, 당신만의 《스마트 브레비티》를 시작하라! 간결을 최우선 가치로 삼은 저자들은 《스마트 브레비티》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들어 소개한다. 잘못된 커뮤니케이션의 예시로는 2021년 해안경비대 아카데미에서 했던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을 뽑는다. 대통령은 썰렁한 농담으로 분위기를 가라앉게 만들었고, 졸업생들은 냉정한 반응을 보이며 그의 준비 부족을 꼬집었다. 저자들은 이 연설에 핵심 주제가 없었음을 지적한다. 그리고 연설을 하나씩 고쳐 나가며 대통령에게도 《스마트 브레비티》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준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체이스의 CEO 제이미 다이먼, 글로벌 기업 에델만의 CEO 리사 로스 등 세계적인 리더와 기업들은 이미 각자의 방식으로 《스마트 브레비티》를 활용하고 있다. 그들의 구체적 사례와 조언들은 책 곳곳에서 보석처럼 빛난다. 저자들이 책을 다 읽는 데 필요한 시간이라 밝힌 106분이 지나면 우리는 극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챗GPT의 등장으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글쓰기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지금, 안개처럼 희뿌연 말들 속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찾아내고 제대로 강조하여 전달하는 비판적 사고와 성찰이야말로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능력이다. 《스마트 브레비티》와 함께라면 우리도 할 수 있다. 이 책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유용한 가이드이자 구체적인 도움을 주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이제 성공을 위해 당신만의 《스마트 브레비티》를 시작할 때다.우리는 더 많은 것들을 좇아 작은 화면을 가득 채운 단어를 보고, 듣고, 읽으며 하루를 보낸다. 시선 추적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하나의 콘텐츠를 읽는 데에 평균 26초를 쓴다. 클릭한 웹 페이지를 읽는 데에 쓰는 시간은 평균 15초가 안 된다. 놀라운 통계치는 또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 뇌가 방금 클릭한 것이 마음에 드는지 결정하는 데에는 0.017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아니다 싶으면, 금방 마음을 닫아 버린다._ 들어가며 〈말안개〉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스타트업, 악시오스Axios의 뉴스룸 벽에는 점심 식사 때 튄 기름이 묻은 종이가 걸려 있다. 이렇게 쓰여 있다. “간결은 자신감이다. 장황은 두려움이다.Brevity is confidence. Length is fear.”_ chapter1 〈짧게, 하지만 얕지 않게〉 악시오스는 독자들에게 무엇이 새롭고 “왜 중요한지” 알려 주며 “깊이 알아볼” 능력을 제공한다. 만약 그들이 더 알아보지 않고 200단어만 읽는다면, 우리는 이 200단어가 그들이 읽어 본 가장 강력하고 유용한 단어가 될 수 있도록 만든다._ chapter3 〈스마트 브레비티로 가는 길〉
펜화가 칼 라지피닉스 세계최초 신미술기법
아우룸 / 칼 라지피닉스 (지은이) / 2019.11.07
29,000

아우룸소설,일반칼 라지피닉스 (지은이)
펜 화가 ‘칼 라지피닉스(Karl LargePhoenix)’ 이성주 화가는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고 다양한 미술기법에 관심을 가진 후, 소멸해가는 펜으로 그린 그림의 매력을 되살리면서 ‘복제물의 원화화’ 라는 자신만의 독자적인 신 미술기법을 소개한다. 사람들의 안티 테라피 용도로도, 아니면 그 자체의 예술적 가치로도 인정받을만한 충분한 아름다움을 가진 이 그림들은 힐링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색연필을 들고, 가위를 들 것을, 그저 바라보는 것으로 치유 받고 싶은 사람에게는 보는 것만으로 오묘한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다. 이 책은 컬러링에 그치지 않고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컬러링을 비롯해 페이퍼커팅, 보태나길아트, 컬러테라피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는 다양한 기법으로 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다. 오리고 싶은 페이지가 나오기도, 그저 바라보고 싶은 페이지가 나오기도 한다. 책의 대부분의 구성분량이 컬러링이나 커팅을 할 수 있는 창작 그림이기에 어떤 식으로 책을 이용하든 그것은 가진 사람의 뜻에 따를 수 있는 것이다.팝아트의 역사 / 3 신미술기법의 다양한 창작과정 / 8 컬러링북 도안 / 23 칼 라지피닉스(Karl LargePhoenix)의 성장배경·작가의말 / 326칼 라지피닉스의 컬러링북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볼펜화를 통해 그려낸 150점을 골라 선보이는 컬러링북이다. 그의 펜화나 복제물인 그림 액자를 보면, 일반적인 태블릿과 일러스트 프로그램으로 쉽게 그린 듯해 보이지만, 볼펜으로 두 줄의 선을 그어 수십 번의 선 교차를 통해 ‘면’을 그리고 도형을 그려 최종적으로 브랜드 마크처럼 생긴 스테인드글라스 느낌의 그림을 그려내 ‘인쇄기’로 프린트한 것처럼 정교하고 깔끔한 장인기술 정신에 보는 이로 하여금 충격을 준다. 색연필과 다양한 재료를 통해 색칠하는 아날로그 성격을 갖춘 컬러링북은 전문가가 아니여도 색을 통해 컬러테라피, 아트테라피, 안티스트레스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펜 화가 ‘칼 라지피닉스(Karl LargePhoenix)’ 이성주 화가는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고 다양한 미술기법에 관심을 가진 후, 소멸해가는 펜으로 그린 그림의 매력을 되살리면서 ‘복제물의 원화화’ 라는 자신만의 독자적인 신 미술기법을 소개한다. 사람들의 안티 테라피 용도로도, 아니면 그 자체의 예술적 가치로도 인정받을만한 충분한 아름다움을 가진 이 그림들은 힐링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색연필을 들고, 가위를 들 것을, 그저 바라보는 것으로 치유 받고 싶은 사람에게는 보는 것만으로 오묘한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다. 이 책은 컬러링에 그치지 않고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컬러링을 비롯해 페이퍼커팅, 보태나길아트, 컬러테라피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는 다양한 기법으로 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다. 책을 읽다보면 오리고 싶은 페이지가 나오기도, 그저 바라보고 싶은 페이지가 나오기도 한다. 책의 대부분의 구성분량이 컬러링이나 커팅을 할 수 있는 창작 그림이기에 어떤 식으로 책을 이용하든 그것은 가진 사람의 뜻에 따를 수 있는 것이다. 단지 색연필을 들고 칠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위를 들고 아름다운 곡선을 따라 그림을 그리는 사각사각 소리를 들으며 테라피 하는 기분도 느낄 수 있다.
더 믹서 The Mixer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마이클 콕스 지음, 이성모 외 옮김, 한준희 감수 / 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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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취미,실용마이클 콕스 지음, 이성모 외 옮김, 한준희 감수
프리미어리그의 전술사를 깊게 분석했다. 어떤 전술책보다도 재미있고, 어떤 역사책보다도 자세하다. 이 책은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1992년 이후 잉글랜드를 중심으로 유럽 축구계를 강타했던 모든 전술적 변화에 대해 유럽 정상의 축구기자인 마이클 콕스 특유의 세세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필체로 완성했다. 퍼거슨 감독의 직선적인 축구로부터 키건이 이끈 뉴캐슬의 끝없이 공격하는 축구, 그리고 상대팀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무리뉴의 첼시로부터 역습 축구로 우승을 차지한 라니에리 감독의 레스터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유럽 축구의 전술과 역사를 책 한 권에 모두 담았다.감수의 글 저자 한국어판 서문 서문 PART 1 프리미어리그의 태동 CHAPTER 1 슈마이켈과 완전히 새로운 볼 게임 CHAPTER 2 칸토나와 카운터 CHAPTER 3 앨런 시어러와 서튼 - ‘SAS 듀오’와 엔터테이너들 PART 2 기술적 발전 CHAPTER 4 베르캄프와 졸라 - 미드필드와 수비 라인 사이 CHAPTER 5 아르센 벵거와 아스널 CHAPTER 6 마이클 오언과 스피드 PART 3 유럽 무대로의 확장 CHAPTER 7 맨유의 유럽 무대 도전과 로테이션 시스템 CHAPTER 8 굴리트와 외국인들의 혁신 CHAPTER 9 빅샘과 롱볼 PART 4 보편화 CHAPTER 10 앙리와 판 니스텔로이 - 원톱 스트라이커 CHAPTER 11 아스널의 무패우승 CHAPTER 12 마켈렐레 롤 PART 5 대응 전술 CHAPTER 13 무리뉴와 베니테즈 - 이베리아 반도의 영향 1 CHAPTER 14 무리뉴와 베니테즈 - 이베리아 반도의 영향 2 CHAPTER 15 스콜스, 램파드, 제라드 미드필드 삼인방 PART 6 직선적인 공격 CHAPTER 16 호날두 CHAPTER 17 풀리스와 델랍, 비바람이 치는 스토크의 밤 CHAPTER 18 가레스 베일과 인버티드 윙어 PART 7 점유율 축구 CHAPTER 19 안첼로티, 만치니, 카펠로 - 이탈리안잡 CHAPTER 20 티키타카 CHAPTER 21 실바, 마타, 카솔라 - ‘어시스터’와 폴스 나인 PART 8 포스트 점유율 시대 CHAPTER 22 로저스의 역주행 CHAPTER 23 포체티노와 토트넘 - 압박의 문제 CHAPTER 24 라니에리와 레스터의 기적 CHAPTER 25 안토니오 콘테와 첼시의 3백 에필로그 감사의 글 참고문헌 옮긴이의 글 ‘프리미어리그’는 어떻게 최고의 스포츠 리그가 되었는가? 어떤 전술책, 어떤 역사책보다 재미있는 최고의 프리미어리그 스토리! 축구 전술분석의 대가 마이클 콕스의 첫 책 드디어 출간! * 이미 팬들이 다 아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는 축구에 대해 신선한 시각을 제시한다. _더 이코노미스트 * 프리미어리그 전술적 이슈 탐구의 집대성! _한준희(KBS 축구해설위원) * 깊은 정보와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역작! _사이먼 쿠퍼(파이낸셜 타임스) 1992년, 잉글랜드 축구는 그전에 받았던 유럽대회 5년 출장정지 징계로 인해 암흑기를 보내고 있었다. 스피드보다 힘, 정교함보다는 과격함을 기본으로 하는 당시의 축구는 소모적이고 거칠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바뀌었다. 프리미어리그의 창설은 우연히 축구 역사의 가장 큰 변화와 동시에 일어났다. 백패스 규정의 변화가 그것이다. 그 변화로 인해 축구의 속도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빨라졌고 전술도 발전했다. 외국인 선수들의 영향도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시켰다. <더 믹서>는 프리미어리그의 전술사를 깊게 분석한 첫 번째 책이다. 어떤 전술책보다도 재미있고, 어떤 역사책보다도 자세하다. 이 책은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1992년 이후 잉글랜드를 중심으로 유럽 축구계를 강타했던 모든 전술적 변화에 대해 유럽 정상의 축구기자인 마이클 콕스 특유의 세세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필체로 완성한 책이다. 퍼거슨 감독의 직선적인 축구로부터 키건이 이끈 뉴캐슬의 끝없이 공격하는 축구, 그리고 상대팀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무리뉴의 첼시로부터 역습 축구로 우승을 차지한 라니에리 감독의 레스터까지. <더 믹서>는 지금까지 출간된 모든 축구 서적 중 가장 흥미롭고, 유익하고 또 풍성한 책 중 하나다. 또한 유럽 축구의 전술과 역사를 책 한 권에 모두 담은 모든 유럽 축구 팬의 필독서다. 책 제목이 <더 믹서The Mixer>인 이유 잉글랜드가 만든 프리미어리그는 사실 지금 이 상태로도 전혀 잉글랜드적이지 않은 상품이다. 그저 프리미어리그의 경기가 잉글랜드에서 열릴 뿐이다. 이는 잉글랜드의 각 도시 시내를 거닐 때 레스토랑에 가면 전 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하다. 이제 전통적인 잉글랜드 축구는 하부리그에서나 보게 됐다. 잉글랜드의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는 외국에서 유입된 이국적인 요인으로부터 강한 영향을 받았다. 그러면서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하고, 흥미진진하고, 예측이 어려운 축구 리그가 됐다. 그래서 프리미어리그는, 그 모든 것을 한곳에 모아놓고 섞어놓은 ‘믹서The mixer’다. 프리미어리그의 전술적 진화 프리미어리그를 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축구 리그로 만든 두 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전술적 수준이다. 1990년대 초반에는 각 포지션마다 구체적인 요구사항이 있었다. 수비수는 단순하게 수비를 해야 했고, 공격수는 단순하게 공격만 하면 됐다. 그러나 점진적으로 매 포지션은 모든 능력을 아우르는, 예를 들면 수비수는 공격의 물꼬를 터주고 공격수는 1차적으로 수비적 압박을 가하는 시대가 도래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갈수록 축구 선수들은 점점 특정 역할만을 전문적으로 구사하는 ‘스페셜리스트’가 아닌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변모하고 있다. 두 번째는 지리적인 개념의 변화다. 잉글랜드 구단들은 프리미어리그 출범을 시작으로 지평을 넓히면서 점점 외국인 선수와 감독에게 의존하게 됐다. 놀랍게도 프리미어리그가 막을 올린 1992년 8월 당시 외국인 선수는 22개 구단을 통틀어 단 11명에 불과했으며 외국인 감독은 아예 없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의 25번째 시즌에는 모든 구단의 선수와 감독 중 대다수가 외국인으로 변했다. 위에 언급한 두 가지 요인이 프리미어리그로 하여금 기존의 단순하고 볼품없는 스타일의 축구에서 벗어나 더 세련된 대륙적이고 기술적인 축구를 받아들이게 했다. 이 책은 프리미어리그의 놀라운 전술적 진화를 담은 책이다. ‘파이pie’가 ‘빠에야paella’로 변하고, ‘롱볼 축구’가 ‘폴스 나인false nines’으로 변모한 스토리가 이 책 안에 담겨 있다. 총 8개 파트로 구성한 프리미어리그 큰 변화의 흐름과 25개 챕터로 세세하게 소개하는 선수와 감독과 구단의 스토리 파트 1 프리미어리그의 태동 -> 파트 2 기술적 발전 -> 파트 3 유럽 무대로의 확장 -> 파트 4 보편화 -> 파트 5 대응 전술 -> 파트 6 직선적인 공격 -> 파트 7 점유율 축구 -> 파트 8 포스트 점유율 시대 책의 구성은 총 8개 파트로 약 25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뤄졌던 큰 흐름에서의 변화를 짚으면서, 그 안에 25개의 챕터에서 세세한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25년이라는 세월을 25개의 장으로 나누긴 했으나 필자는 이 책에서 프리미어리그의 시즌별 회고록이 아닌, 더 포괄적인 주제를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 혁신적인 감독, 경기의 흐름을 바꾼 선수, 영감을 준 팀, 새로운 전술적 개념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일어난 혁명에 초점을 맞췄다. 1챕터 : 백패스 룰의 변화와 ‘볼 게임’의 본격적인 시작 2챕터 : 칸토나는 어떻게 퍼거슨의 전술을 완성시켰나 3챕터 : SAS라인, 키건과 달글리쉬의 4-4-2(블랙번은 어떻게 리그 우승을 차지했는가) 4챕터 : 베르캄프, 졸라, 주니뉴. ‘외국산 테크니션’들이 프리미어리그에 불러온 변화 5챕터 : 프리미어리그 혁신의 아이콘, 아스널 6챕터 : 오웬과 아넬카, 힘 좋은 공격수에서 빠른 공격수로의 변화 7챕터 : 맨유의 트레블과 로테이션 시스템의 정착 8챕터 : 외국인 감독과 선수들이 불러온 변화, 굴리트의 예 9챕터 : 빅샘과 롱볼 전술 10챕터 : 투톱에서 원톱으로의 전환 11챕터 : 아스널의 무패우승 12챕터 : 마켈렐레 롤 13챕터 : 이베리아의 영향(무리뉴의 첼시 개혁) 14탭터 : 이베리아의 영향(베니테즈와 전술) 15챕터 : 미드필드 트리오(스콜스, 제라드, 램파드) 16챕터 : 루니, 호날두의 등장. 17챕터 :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스토크 시티의 출현. 18챕터 : ‘인터티드 윙어’의 등장 (가레스 베일의 경우) 19챕터 : 이탈리안 잡(첼시의 안첼로티, 맨시티의 만치니) 20챕터 : 티키타카(로저스의 스완지) 21챕터 : 폴스 나인, 두 번째 라인 혁명(실바, 마타, 카솔라) 22챕터 : 로저스와 리버풀의 실패 23쳅터 : 압박 축구 24챕터 : 레스터 25챕터 : 스리백으로의 회귀 830여 명의 선수, 감독 등이 등장해서 펼치는 프리미어리그 대서사시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전술적 진화와 함께한 박지성 저자의 한국어판 서문은 온통 박지성에 대한 이야기다. 물론 이 책에도 무려 아홉 번이나 박지성이 등장한다. 퍼거슨 감독과 함께한 맨유의 전성기에서 박지성은 전술적 역할을 완벽하게 구현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퍼거슨, 무리뉴, 베니테즈 감독이 각 팀을 이끌고 프리미어리그가 챔피언스리그 4강 중 3팀을 배출해내던 시기가 있었다. 이 시기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선수가 바로 박지성이다. 박지성은 PSV 아인트호벤 시절 뛰어난 기술과 개인기로 유럽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은 선수였지만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완벽하게 신뢰할 수 있고, 대단히 지능적인 전술적 역할을 맡기기에 완벽한 선수라고 믿었다. 박지성은 이후 퍼거슨 감독이 상대방의 강점을 제어하는 데 활용하는 핵심 선수가 됐다. 주로는 상대 팀 풀백을 막는 역할이 그랬지만 때로는 상대 팀 중앙 미드필더를 견제하기도 했는데 2011년에 AC 밀란의 안드레아 피를로를 완벽하게 막았던 경기가 바로 그 예다. 박지성은 아주 전형적인 맨유 선수였다. 그는 늘 선발 출장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언제나 신뢰할 수 있고 다재다능하면서도 규율이 잘 잡힌 선수였다. 맨유가 유럽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시기가 박지성이 맨유에서 보낸 시기와 일치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박지성은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역습에 능한 선수 중 한 명이었으며 이 책의 16장에서 설명한 것처럼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역습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_저자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축구 전술분석의 대가 마이클 콕스, 현장 축구기자인 이성모, 한만성 기자의 생생한 번역, 세계 축구 전술사 탐구의 지존 한준희 해설위원의 정확하고 냉철한 감수로 탄생한 <더 믹서>!
광장의 법칙
곰출판 / 한병진 (지은이) /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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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출판소설,일반한병진 (지은이)
'정치의 본질은 싸움'이라고 보는 정치학자가 미시적인 수준에서 광장정치의 본질인 싸움과 투쟁의 작동 과정을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승리의 전략과 전술을 제시하는 책이다. 하지만 권력을 차지하고자 하는 소수의 정치 세력을 위한 책이 아니다. 저자의 관심은 "민주적 의지를 지닌 시민의 집단적 힘"에 닿아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싸움의 기술은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소시민을 위한 것이다. 특히 정치라는 싸움이 벌어지는 공간인 '광장'을 중심으로, 광장의 싸움 방식을 이야기한다. 저자의 전작 <나는 네가 어제 한 행동을 알고 있다>에서 절문근사의 정신으로 다양한 사회과학 연장과 도구를 일상에 적용했다면, 이 책에서는 정치적인 것을 본격적으로 다루었다.프롤로그: 광장정치의 도를 묻다 Ⅰ 광장의 원리 1 승자독식의 정치와 체증곡선 2 정치는 위험한 도박 3 양인심사양인지, 광장의 인지적 기초 4 광장의 행동 원칙, 조정 5 광장의 합리성, 수와 승산 Ⅱ 광장의 기술 1 정치는 탓을 잘 돌리는 것 2 핵심 대중을 준비하라 3 이기는 싸움을 하라 4 소통이 없으면 광장도 없다 5 토크빌의 역설, 희망이 저항이다 Ⅲ 광장의 리더십 1 덕장의 길, 보원이직 2 마키아벨리는 여전히 맞다 3 낙관주의는 합리적이다 4 승자독식의 정치에서 2등은 해라 Ⅳ 광장의 주의사항 1 다시, 공부에 답이 있다 2 사적 공간을 허용하라 3 당신은 대단하지 않다 4 사고의 구획화를 거부하라 5 항상 의심하고 감시하라 Ⅴ 광장의 경고 1 지배의 무기는 총이 아니라 여론 2 충성 맹세가 만드는 오해와 복종 3 쉽게 믿고, 쉽게 속고, 쉽게 존경한다 4 시민은 가끔씩만 시민답다 에필로그: 민주주의여, 무소의 뿔처럼 가라 주석 참고문헌 시민 정치를 위한 21세기 <군주론>! 아무리 덩치가 크고 힘이 세다 해도 몇 달 제대로 격투기 훈련을 받은 사람을 이기기는 쉽지 않다. 주먹을 뻗고 피하고 넘어뜨리고 조르고 꺾는 “싸움의 기술”을 제대로 배운 사람에게는 상대가 되지 못한다. 정치 역시 마찬가지다. 정치의 본질은 싸움이고, 싸움에는 기술이 필요하다. 정치라는 싸움에서는 많은 사람이 똘똘 뭉친 집단이 이긴다. 상대편보다 내 편을 더 많이 만들어야 이긴다. 내 편과 상대편의 배분 상태인 세勢가 싸움을 결정한다. 이 책은 ‘정치의 본질은 싸움’이라고 보는 정치학자가 미시적인 수준에서 광장정치의 본질인 싸움과 투쟁의 작동 과정을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승리의 전략과 전술을 제시하는 책이다. 하지만 권력을 차지하고자 하는 소수의 정치 세력을 위한 책이 아니다. 저자의 관심은 “민주적 의지를 지닌 시민의 집단적 힘”에 닿아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싸움의 기술은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소시민을 위한 것이다. 특히 정치라는 싸움이 벌어지는 공간인 ‘광장’을 중심으로, 광장의 싸움 방식을 이야기한다. 광장에 모여 단순히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것을 넘어, 싸움에서 이기고 싶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사회과학 서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다 많은 정치학 관련 서적은 역사적 사건을 나열하고, 주로 구조적 원인을 언급하면서 몇 가지 교훈을 던지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이러한 분석은 구체적 전략과 전술에 대한 지침을 도출하지 못한 채 그저 ‘잘하자’ 하는 당위적 주장에 머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반면 이 책은 구체적인 사례와 사건을 미시적으로 접근한다. 그를 바탕으로 승리의 전략과 전술을 눈앞에 펼치듯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다양한 사회과학 이론을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비유로 설명해낸다는 것이다. 카카오톡의 독점에서 손실회피와 현상유지편향을 살피고, IS에 가담한 김군의 사례로 사회심리학에서 말하는 신념의 집단극화를 설명한다. 친구 사이가 ‘썸’을 거쳐 ‘연인’으로 발전하는 ‘양인심사양인지’의 과정을 통해 ‘공동지식’의 탄생을 설명하고, 미인대회의 우승자 맞히기로 조정게임의 원리를 이해시킨다. 충분한 학술적 기반 위에 서 있으면서도 친숙하고 익숙한 언어로 펼쳐지는 이 책에서 독자들은 사회과학서의 새로운 글쓰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광장은 독재의 극장인가, 민주주의의 용광로인가? 광장은 민주주의자에게 유용할 뿐 아니라 독재자에게도 유용하다. 양날의 칼이다. 1960년 4월 나라 전역, 1980년 5월 광주, 1986년 6월 종로, 2002년 시청, 그리고 2016년 촛불까지. 광장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장이었다. 승리에 대한 낙관적 태도를 견지한 핵심 대중의 선도적 노력은 연쇄반응을 일으켜 수많은 시민을 광장으로 불러 모았고, 마침내 승리를 경험했다. 이들의 수많은 인내와 희생 끝에 세상은 조금씩 더 나은 방향으로 걸어올 수 있었다.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에게 광장은 서로의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개인은 두렵고 힘이 없지만, 집단은 강하고 용감하다. 자신과 같은 의지를 가진 사람이 모이면 모일수록, 두려움은 줄어든다. 위험한 일을 당할 가능성은 광장에 모인 사람의 수가 커질수록 줄어든다. n분의 1 법칙이다. 위험 부담이 줄면 참여자가 늘고, 참여자가 늘면 승산이 커진다. 높아진 승산은 다른 이의 참여를 유인한다. 이렇게 광장의 시민은 상호 의존적으로 연대한다. 동시에 광장은 지배의 장소이기도 했다. 이 경우 광장은 특유의 공개성 탓에 본심을 드러낼 수 없는 폐쇄된 공간이 된다. 이집트의 카이로 타히르 광장,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 공산당 중앙위원회 건물 앞 광장, 크레믈린 궁전 앞의 붉은광장 등은 모두 독재자의 위용을 확인하는 장소였다. 그 광장에서는 독재자를 지지하는 집회가 열리고 수많은 참가자가 독재자를 한목소리로 찬양했다. 독재자가 지배하게 되면 광장은 극장이 된다. 서로가 서로에게 노출되고, 서로가 서로를 감시한다. 광장의 시민들은 관객인 동시에 배우가 된다. 독재자에게 환호하는 이웃을 보며 조마조마한 마음에 그보다 더 크게 환호한다. 이렇게 광장은 독재자에 대한 열광으로 끓어오른다. 이기는 시민을 위한 광장 사용 설명서 체면이고 염치고 없다. 우겨라! _ 정치는 사실을 두고 다투는 과학이 아니다. 정치인은 성과를 내는 것보다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하는 데 더 많은 공을 들인다. 잘되면 내 덕이고, 안 되면 남 탓이다. 조롱을 당할지라도 계속 우기는 것이 유리하다. 선제적으로 과장된 언사를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선을 선점해야 한다. 핵심 대중을 마련하라 _ 정치에서 싸움은 세가 결정한다. 세는 처음부터 등장하지 않는다. 분위기를 이끌 핵심 대중이 필요하다. 핵심 대중은 전위조직이다. 이들이 불쏘시개 역할을 해 참여자의 수가 티핑포인트를 지나면 승리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다. 핵심 대중은 혁명의 마차를 끄는 말이자, 화약통의 심지이다.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미친 자들이다. 가치를 공유하라 _ 핵심 대중은 가치에 따라 움직인다. 핵심 대중은 능력 있는 지도자가 아니라 가치를 공유하는 지도자에게 감동한다. 가치는 열정의 원천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정체성을 이기지 못한다. 가치를 분명히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능력에만 호소해서는 시민들에게 별다른 충격을 주지 못한다. 지지자가 상당히 모인 후에 참여하는 추종자들은 교환 관계에 가깝다. 반면 지도자와 핵심 대중은 가치를 공유하는 공동체 관계에 가깝다. 급진주의자를 피하라 _ 광장에 나가보면 종종 싸움을 위한 싸움을 하는 자들이 있다. 이들은 현실성이 없는 급진적인 구호를 외친다. 이들의 강한 정체성은 분열과 대립을 낳는다. 심지어 급진주의자는 자신을 억압하는 기득권 세력보다 온건파를 더 저주한다. 이들이 혁명의 문턱값을 완전히 높여버리면 광장에는 위험이 넘쳐난다. 편협한 정체성에 집착하고 타협을 거부하는 급진주의로 빠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 자신에게 유리한 전장으로 상대를 끌어들여라 _ 골리앗은 다윗에서 덤비라고 소리쳤지만 다윗은 거부했다. 몸집이 크고 힘이 센 골리앗과 근접전을 해서는 승산이 없다. 다윗은 원거리 전투(돌팔매질)로 승리를 거두었다. 강자가 규정한 싸움터로 나아가서는 이길 수 없다. 기득권을 가진 세력은 지위, 명성, 돈을 기준으로 싸움을 하라고 한다. 판에 들어와서 바꾸라고 한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는 아무리 능력을 보여주어도 돌아오는 것은 실패와 환멸뿐이다. 공허한 메아리만 울려퍼지는 장소를 박차고 나와야 한다. 더 큰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소통의 방법을 찾아라 _ 벨라루스의 시민들은 광장에 모여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칠레 운전자들은 출근길에 천천히 차를 몰았고, 보행자들은 천천히 걸었다. 홍콩 시위대는 비도 오지 않은 날에 노란 우산을 들고 나왔다. 정치에서 공개성은 승산에 대한 기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손목이나 가슴에 단 다양한 상징물은 자신의 의도, 신념, 태도, 믿음을 관찰할 수 있게 하는 도구이다. 이런 도구와 행동을 통한 관찰 가능성은 소통으로 이어진다. 개인의 선택을 다수의 선택에 맞추어 조정하려면 다수의 태도와 믿음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야 한다. 소통 행위로 공동지식이 만들어지고 세가 모인다. 광장정치를 시작하려는 이들은 기발한 소통 방식을 고안해야 한다. 광장정치의 키워드 공동지식의 역설 정치를 이루어내는 것은 결국 다수가 지닌 공동지식이다. 개인이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알고 있음을 상대도 알고 있고, 상대도 알고 있음을 나 역시 알고 있어야 한다. 누가 이길 것이라는 다수의 공통된 믿음을 다수가 서로 알고 있을 때 권력투쟁의 추는 한쪽으로 기울어진다. 이렇게 다수의 선택이 일치할 수 있도록 유인하는 믿음이 바로 공동지식이다. 공동지식은 공유, 전파되어 상승의 연쇄를 불러온다. 국가는 본질적으로 주어진 영토 내에서 합법적으로 폭력을 독점한 조직이다. 이 사실을 거부할 수는 없다. 다만 시민의 의무는 폭력을 독점한 국가를 순치하는 것이다. 감시와 견제와 법에 따른 제어로 가능하다. 그리고 이 바탕에는 공동지식이 있다. 공동지식에 기초한 시민의 감시와 저항이 없다면 국가는 나쁜 유혹에 빠질 수밖에 없다. 이때 국가를 직접 관리하는 엘리트의 선의가 아니라 민주적 의지를 지닌 시민의 집단적 힘만이 믿을 만한 해결책이다. 다시, 공부가 희망이다 공자는 평생 중원을 떠돌며 활동했으나 고작 수십의 제자만을 남겼다. 하지만 2000년이 지난 지금 그 제자들이 이룩한 세상의 변화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이들 공자의 제자들은 핵심 대중이라 할 수 있다. 공자는 “사람이 도를 넓히지, 도가 사람을 넓히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데올로기에 빠져 세상을 단순화하지 말고,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처하라는 말이다. 실제로 공자는 ‘인仁이란 무엇이다’라고 명확하게 정의하지 않았다. 즉 경직된 행동 원칙이 아니라 ‘선함에 대한 분별력 있는 감수성’으로 인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데올로기 대신 필요한 것은 공부이다. <논어>는 “학이시습지學而時習”로 시작한다. 2000년을 이어온 동양의 위대한 고전 첫 마디가 공부하고 익히라는 말인 것이다. 공자의 이 말이 무거운 이유는, 수십만을 죽음으로 내몰 수 있는 이데올로기를 박살내는 말이기 때문이다. 하나의 가치나 주의 주장으로 세상을 모두 재단해버리는 이야기는 우리를 흥분시키고 빠져들게 한다. 공자는 세상에 쉬운 정답은 없다는 사실을 알리려 했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는 자세만이 인을 실천하는 방법임을 이야기한 것이다. 학學은 인생을 사는 방법이다. 민주적 방법만이 사회를 커다란 과오로부터 벗어나게 하듯 “학이시습지”만이 우리를 커다란 과오로부터 벗어나게 한다.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 자신이 진리와 정의를 독점했다고 믿는 순간 우리는 민주주의를 잃어버리고, 모든 선의는 타락한다. 공자의 가르침은 이데올로기를 피하고 올바른 해결책을 찾아내기 위해 쉼 없이 공부하라는 뜻이다.많은 정치적 사건은 다수가 참여할 때 발생한다. 광장의 사람이 일정한 수에 미치지 못할 경우 집단행동은 정치적 결과를 만들지 못한다. 인류 역사에서 무수한 농민 반란은 권력을 장악하거나 분리 독립할 만큼 충분한 수를 모으지 못한 채 비극적으로 끝났다. 부하들의 신임을 얻기 위해 자신이 사랑한 공주를 강물 속으로 던져버린 17세기 러시아의 농민반란군 지도자 스텐카 라친과 추운 겨울 쓸쓸히 관군에 잡혀간 녹두장군 전봉준의 슬픈 운명이 이를 말해준다. 세상이 좀처럼 변하지 않는 듯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_ 1 광장의 원리 확실하고 흔들림 없는 충성파는 가치에 동의한 자이다. 가치를 공유한 이들이 인내심과 용기를 가지고 광장에 가장 먼저 나오고 가장 오랫동안 머물면서 다른 이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공동지식을 적극적으로 전파한다. 여기서 지도자와 충성파는 공동체 관계에 가깝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지지자가 상당히 모인 후에 참여하는 추종자들은 교환 관계에 가깝다. 지도 세력이 다양한 혜택을 약속하고 승리할 것 같으니 지지를 보낸다. 교환 관계는 무엇을 해주겠다는 유인과 보상으로 충분하지만 가치가 훼손되면 공동체 관계는 유지되기 어렵다. _ 2 광장의 기술 광장은 민주주의자에게만 유용한 것이 아니다. 독재자에게도 유용하다. 양날의 칼이다. 독재자가 지배하는 광장은 극장이 된다. 광장의 시민들은 관객인 동시에 배우가 된다. 수십만 명이 집회 등에서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외치면서 다수의 사적 태도를 다수가 오해한다. 모두가 독재자와 정권을 지지한다고 믿는 공동지식은 충성, 복종, 묵종이라는 현재의 선택을 철옹성처럼 보위한다. _ 2 광장의 기술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14 : 자폐아를 감싸 안으며
자음과모음 / 토베 케이코 글, 주정은 옮김 / 201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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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취미,실용토베 케이코 글, 주정은 옮김
자폐아인 주인공 히카루의 출생부터 대학 입학까지의 에피소드를 솔직담백하게 담아낸 만화. 작가 토베 케이코가 몇 년 동안 부모들과 교사, 의사, 재활센터 직원들을 직접 만나고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폐증을 앓고 있는 주인공 히카루가 소년에서 청년으로 자라나는 과정을 사실적이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실제로 도움이 될 만한 바람직한 육아와 교육 관련 에피소드도 다양하게 있고, 서사적인 플롯도 탄탄하다. 특히 책 마지막에는 실제 에피소드 및 자폐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실려 진정성을 더욱 드높인다. 갑작스러운 아빠의 전근으로 히카루네 가족은 할머니 댁으로 이사를 가게 되는데, 자폐증인 히카루에게는 익숙한 동네를 떠나 낯선 곳으로 가는 일이 쉽지가 않다. 히카루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엄마는 미리 이사에 대해 설명해주고, 또 히카루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를 찾으려고 여러 학교를 견학하고, 학교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이사를 가기로 한다. 히카루를 위한 엄마의 노력에도 할머니와의 생활은 힘들기만 한데…. 히카루를 이해하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히카루를 숨기고만 싶어 하는 할머니. 히카루는 새로운 집에서 할머니와 함께 사는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중학교 편 제19화 중학교 편 제20화 중학교 편 제21화 중학교 편 제22화 중학교 편 제23화 중학교 편 제24화 ◎「발달장애 환자와 그 진료」 - 오야 시게루 오래 기다려온 대망의 13권! 엄마는 히카루의 사춘기를 어떻게 극복할까요?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시리즈 제13권. 본 작품은 자폐아인 주인공 히카루의 출생부터 대학 입학까지의 에피소드를 솔직담백하게 담아낸 만화이다. 특히 실화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한 장애우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게 묘사했다. ‘엄마’로 산다는 것! 자식을 가진 모든 부모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 아이들은 하루하루를 보내며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때론 친구들과의 놀이로 인생을 배운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부모도 자란다. 히카루의 엄마도 예전과는 다른 엄마의 모습이다. 히카루가 남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막막함에 눈물만 흘렸지만, 이젠 다른 엄마들에게 조언을 해줄 정도로 당당해졌다. 히카루가 세상 사람들과 어울려 자연스럽게 살 수 있는 그날을 위해, 히카루의 엄마는 오늘도 아들 곁에서 시련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대학 교재로 활용되는 리얼 스토리! 삶 자체가 최고의 감동 서사시! 자폐증을 앓고 있는 주인공 히카루가 소년에서 청년으로 자라나는 과정을 사실적이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작가 토베 케이코가 몇 년 동안 부모들과 교사, 의사, 재활센터 직원들을 직접 만나 그린 만화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문제들을 사실적으로 다룬다. 실제로 도움이 될 만한 바람직한 육아와 교육 관련 에피소드도 다양하게 있고, 서사적인 플롯도 탄탄하다. 특히 책 마지막에는 실제 에피소드 및 자폐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실려 진정성을 더욱 드높인다. 13권에는 히카루의 사춘기를 다룬 만큼 자폐아동의 청소년기 특성과 그 대응 방안에 대한 발달클리닉 원장의 글을 실었다. 새로운 곳에서의 생활! 할머니, 히카루를 사랑으로 이해해주세요! 주위 사람들에게 히카루의 특성을 이해시키려 노력한 엄마 덕분에 히카루는 이제 혼자서도 학교에 잘 다닌다. 그러나 히카루에게 또다시 난관이 찾아온다. 아빠의 전근으로 할머니 댁으로 이사를 가게 된 것이다. 자폐증인 아동은 환경이 바뀌는 것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 ‘이사 간다’는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며 자꾸 예전의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거나 이상행동을 하기도 한다. 히카루가 무사히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엄마는 부단한 노력을 하지만, 할머니는 여전히 히카루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히카루가 이해하지 못하는 표현이나 싫어하는 행동을 한다. 또 누가 볼까 무서워 집 밖에 나가지도 못하게 한다.
임신 마사지 40주
여성자신 / 김수자, 차동현 글 / 201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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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자신임신,태교김수자, 차동현 글
마사지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대체의학 치료법으로, 심신의 긴장을 풀어 주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특히, 함부로 약을 먹을 수 없는 임산부에게는 최상의 자연치유요법으로, 불쾌한 증상들을 완화하고 통증을 줄여 주며 신체 회복을 촉진한다. 『단계별 40주 임신 마사지』는, 임신과 출산, 산후 과정을 거치며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겪게 되는 임산부를 위해 마사지를 이용하여 각종 트러블과 긴장을 해소하는 방법에 대해 주단위로 소개하고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와 전문 테라피스트가 엮은 이 책은 마사지 서적과 임신 출산 서적의 장점만을 모아 임신부터 출산, 산후 6주까지 주 단위로 대표적인 증상과 의학 정보, 임산부가 놓쳐서는 안 될 주요 정보, 증상별 마사지 요법까지 한 눈에 정리하여 임산부가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 10개월과 산후 6주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출산 후 눈에 띄게 푸석해진 머릿결, 망가진 몸매, 거칠어진 피부로 고생하는 임산부를 위한 신체 부위별 케어 방법을 담아 활용도를 높였다. - 임신 마사지의 원칙 - 임신 마사지의 효과 - 임신 마사지의 방법 - 쉽고 간단한 부위별 마사지 요령 - 발 마사지/ 손 마사지/ 등 마사지/ 얼굴 마사지 - 임신 마사지 체크포인트 part 1 임신초기에 나타나는 증상 & 증상완화 마사지 - 1~2주 : 불임과 임신 - 3주 : 냉대하증 - 4주 : 빈뇨. 요로감염 - 5주 : 피로. 졸음 - 6주 : 유방통 - 7주 : 소화불량 - 8주 : 입덧 - 9주 : 질 출혈 - 10주 : 다리 당김.골반 통증 - 11주 : 유산 - 12주 : 변비 part 2 임신중기에 나타나는 증상 & 증상완화 마사지 - 13주 : 두통 - 14주 : 잦은 코피. 코막힘. 비염 - 15주 : 치통 - 16주 : 배 땅김 - 17주 : 감기. 호흡기 질환 - 18주 : 현기증. 빈혈 - 19주 : 기억력. 사고력 저하 - 20주 : 고혈압. 저혈압 - 21주 : 등 통증 - 22주 : 비만 - 23주 : 하지 경련. 손 저림 - 24주 : 정맥류 - 25주 : 임신 스트레스 - 26주 : 어깨 결림. 목 뻣뻣함 - 27주 : 임신선. 가려움증 - 28주 : 배 처짐 part 3 임신후기에 나타나는 증상 & 증상완화 마사지 - 29주 : 임신성 부종 - 30주 : 임신우울증 - 31주 : 역아 - 32주 : 임신성 당뇨 - 33주 : 허리 통증 - 34주 : 임신중독증 - 35주 : 치질 - 36주 : 호흡곤란. 흉통 - 37주 : 유즙 분비 - 38주 : 요실금 - 39주 : 불면증 - 40주 : 출산 통증 part 4 산후에 나타나는 증상 & 증상완화 마사지 - 산후 1주 : 오로 배출. 산후통 - 산후 2주 : 산후우울증 - 산후 3주 : 산후 관절 약화 - 산후 4주 : 체력저하 - 산후 5주 : 탈모 - 산후 6주 : 산후 비만 part 5 예뻐지는 임신 마사지 - 머리카락 관리 - 얼굴 관리 - 목 관리 - 팔 관리 - 손 관리 - 손끝&손톱 관리 - 다리 관리 - 발 관리 - 배 관리 - 가슴 관리 - 등 관리 - 엉덩이 관리 mini book - 튼튼하고 똑똑하게! 손끝으로 사랑을 전하는 아기마사지 신체 부위별 아기 마사지/ 똑똑한 두뇌를 위한 아기 마사지/ 키 크게 하는 아기 마사지/ 호흡기를 튼튼하게 하는 아기 마사지/ 소화?흡수를 돕는 아기 마사지/ 딸꾹질을 멈추게 하는 아기 마사지/ 면역력을 강화하는 아기 마사지/ 우는 아기 달래는 아기 마사지/ 잠투정 없애는 아기 마사지마사지 분야의 퀸 국내1호 발관리사 김수자 교수와 세계적인 여성전문병원 차병원 산부인과 차동현 박사가 공동집필한 임신·출산·육아 마사지 교과서! 마사지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대체의학 치료법으로, 심신의 긴장을 풀어 주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특히, 함부로 약을 먹을 수 없는 임산부에게는 최상의 자연치유요법으로, 불쾌한 증상들을 완화하고 통증을 줄여 주며 신체 회복을 촉진한다. 는, 임신과 출산, 산후 과정을 거치며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겪게 되는 임산부를 위해 마사지를 이용하여 각종 트러블과 긴장을 해소하는 방법에 대해 주단위로 소개하고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와 전문 테라피스트가 엮은 이 책은 마사지 서적과 임신 출산 서적의 장점만을 모아 임신부터 출산, 산후 6주까지 주 단위로 대표적인 증상과 의학 정보, 임산부가 놓쳐서는 안 될 주요 정보, 증상별 마사지 요법까지 한 눈에 정리하여 임산부가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 10개월과 산후 6주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출산 후 눈에 띄게 푸석해진 머릿결, 망가진 몸매, 거칠어진 피부로 고생하는 임산부를 위한 신체 부위별 케어 방법을 담아 활용도를 높였다.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는 는 사랑스런 아기의 성장과 두뇌 발달을 돕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의 주요내용] ● 임신 마사지의 원칙 ● 임신 마사지의 효과 ● 임신 마사지의 방법 ● 쉽고 간단한 부위별 마사지 요령 - 발 마사지/ 손 마사지/ 등 마사지/ 얼굴 마사지 ● 임신 마사지 체크포인트
코뮤니스트
교양인 / 로버트 서비스 지음, 김남섭 옮김 / 201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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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인소설,일반로버트 서비스 지음, 김남섭 옮김
공산주의의 성공과 실패에서 배우는 세계사. 가장 인간다운 세상을 추구했던 고결한 이념이 왜 처참한 독재로 추락했을까? 인간 해방의 꿈으로 뭉친 ‘동지들’이 왜 서로를 의심하고 증오하게 되었을까? <코뮤니스트>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공산주의라는 이념의 태동과 발전, 성공과 몰락을 전 세계적 범위에서 조망하는 책이다. 세계적인 역사학자 로버트 서비스는 공산주의 운동의 성공과 실패의 근본 원인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공산주의의 역사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명쾌하고 설득력 있는 통찰을 내놓는다. 이제까지 공산주의자가 집권한 모든 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의 거의 모든 공산주의 지도자들을 아우르고, 공산주의 투쟁과 공산주의를 둘러싼 논의에 참여한 다양한 역사 속 인물들을 일관된 렌즈로 포괄한다. ■ 머리말 ■ 들어가는 글 - 마르크스주의의 희망은 왜 절망이 되었나? 1부 기원 - 1917년 이전 1장 마르크스 이전의 공산주의 바뵈프부터 블랑키까지 2장 마르크스와 엥겔스 과학으로 무장한 예언자 3장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도전 바쿠닌과 베른슈타인 4장 러시아 마르크스주의 볼셰비키와 멘셰비키, 갈라선 동지들 5장 레닌과 10월혁명 왜 볼셰비키가 승리했는가? 6장 최초의 공산주의 국가 프롤레타리아 독재인가, 당 독재인가 2부 실험 - 1917∼1929 7장 유럽의 소비에트 혁명 로자 룩셈부르크와 그람시 8장 생존 투쟁과 권력 투쟁 트로츠키냐, 스탈린이냐 9장 코민테른 세계 공산주의 혁명본부 10장 미국의 공산주의 자본주의 천국에서 혁명하기 11장 지식인과 공산주의 비판의 논리, 동조의 논리 12장 ‘일국 사회주의’ 건설 공포 위에 세운 체제 13장 소비에트 권위주의 개인이 사라진 국가 3부 도약 - 1929∼1947 14장 반파시즘 전선 요동치는 세계 혁명 전략 15장 스탈린주의 이데올로기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적자 16장 무오류의 당 반대 없는 유일 체제 17장 적과 친구 ‘스탈린 열광’의 비밀 18장 히틀러와 스탈린 파시즘과 공산주의의 대결 19장 전후의 동유럽 강요된 평화 4부 확산 - 1947∼1957 20장 냉전과 소비에트그 이념은 역사상 가장 매혹적이었고, 실현되었을 때 가장 파괴적이었다 평등한 낙원을 꿈꾼 투사들의 피와 땀이 밴 역사 예수 이래 모두가 평등한 지상낙원을 꿈꾸는 이들은 어디에나 있었다. 19세기에 그 꿈은 공산주의라는 이름을 얻어 세계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수많은 사람들이 인류의 미래를 위해 피를 흘렸고, 역사적 임무가 자신의 어깨에 실려 있다고 굳게 믿었다. 그들은 스스로 코뮤니스트(Communist), 즉 공산주의자라 칭했다. 마르크스, 레닌, 마오쩌둥, 카스트로, 호찌민, 티토, 김일성에 이르기까지 지구 표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나라의 정치적·사상적 지도자들이 공산주의자를 자칭했다. 만년설로 뒤덮인 극지를 제외하고 세계의 거의 모든 지역에 공산주의자가 존재했다. 러셀과 사르트르에서 마르쿠제와 알튀세르까지 수많은 학자들이 공산주의를 논했고, 피카소와 고리키에서 조지 오웰과 앙드레 지드까지 무수한 작가와 예술가들이 공산주의를 찬미하거나 비판했다. 그러나 소련에서 처음 실현된 지 70년이 채 지나지 않아 공산주의는 도미노처럼 붕괴하기 시작했다. 여러 나라가 잇따라 공산주의를 포기하거나 자본주의와 타협했고 공산주의 지도자들의 동상은 짓밟혀 부서졌다. 공산주의의 적들조차 이 급격한 몰락에 깜짝 놀랐다. 역사상 가장 혁신적이고 매혹적이었던 이념은 순식간에 그 영향력을 상실해 갔다. 이념이 문제였을까? 역사적 상황이 문제였을까? 지도자의 사악함이 문제였을까? 어디서부터 길을 잘못 든 것일까?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논쟁에 뛰어들어 치열하게 맞섰다. 고함과 냉소로 얼룩진 이 역사적 논쟁의 한복판에서, 혁명사 연구의 대가 로버트 서비스는 이상의 현실화 과정을 차분하고 치밀한 자세로 추적한다. 평등한 세상을 꿈꾼 숭고한 이상이 왜 처참한 독재로 추락했는가? 끝나지 않은 논쟁에 역사학의 대가가 정면으로 맞선다! 가장 인간다운 세상을 추구했던 고결한 이념이 왜 처참한 독재로 추락했을까? 인간 해방의 꿈으로 뭉친 ‘동지들’이 왜 서로를 의심하고 증오하게 되었을까? 《코뮤니스트》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공산주의라는 이념의 태동과 발전, 성공과 몰락을 전 세계적 범위에서 조망하는 책이다. 공산주의자들의 숫자만큼 많은 공산주의가 존재했다. 공산주의자들은 서로 자신의 공산주의가 진정한 공산주의라고 주장하며 싸웠다. 그러나 실현된 모든 공산주의에는 근본적인 유사성이 있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혁명적 열정은 목표를 위해 억압과 폭력까지 용납하게 만들었다. 승리를 쟁취하자마자 거의 모든 곳에서 분열이 따라왔다. 이상을 지키려다 현실과 타협하고 이상을 배반하는 자기모순이 이어졌다. 자유롭고 평등한 낙원의 꿈은 비참하고 가혹한 독재로 굳어져 산산이 부서졌다. 《코뮤니스트》는 공산주의 운동의 성공과 실패의 근본 원인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공산주의의 역사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명쾌하고 설득력 있는 통찰을 내놓는다. 이제까지 공산주의자가 집권한 모든 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의 거의 모든 공산주의 지도자들을 아우르고, 공산주의 투쟁과 공산주의를 둘러싼 논의에 참여한 다양한 역사 속 인물들을 일관된 렌즈로 포괄한다. 이제까지 이처럼 방대한 규모의 야심찬 시도는 존재하지 않았다. 저자의 태도는 신중하고, 시선은 날카로우며, 문체는 명쾌하다. 폭넓은 조사와 깊이 있는 분석을 발판으로 삼아 이 책은 ‘이상의 좌절’에 얽힌 복잡한 수수께끼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마르크스를 읽는 당신, 공산주의를 아십니까? 21세기 한국에서 마르크스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자본주의의 착취와 경쟁에 지친 많은 사람들이 마르크스에게서 용기와 희망을 얻는다. 마르크스는 우리에게 ‘아프냐고’ 물어보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우리는 ‘마르크스가 살아 있다면’ 현대를 어떻게 볼지 상상하며 우리 시대의 문제를 고찰한다. 19세기를 산 이 혁명 사상가는 오늘날의 사회가 진보하는 데도 유효한 지침을 제공해줄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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