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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미니북 - 전2권 (한글판 + 영문판)
더클래식 / 알베르 카뮈 지음, 베스트트랜스 옮김 / 2017.03.01
6,900원 ⟶ 6,210원(10% off)

더클래식소설,일반알베르 카뮈 지음, 베스트트랜스 옮김
알베르 카뮈의 대표작. 인간이 처한 실존과 정의의 문제를 제기하며 사르트르와 함께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불린 알베르 카뮈는 <이방인>을 통해 인생과 세계의 부조리한 모습을 보여 준다. 제1부는 18일 동안 연속적으로 전개되는 뫼르소의 욕망과 즉흥적인 행동으로 채워져 있고, 제2부는 이 즉흥적인 욕망과 행동에 대한 재판 과정이 담겨 있다. 카뮈는 이처럼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에서 철저히 소외된 뫼르소의 삶, 죽음에 이르러서야 자기 자신과 세계를 마주하게 되는 그의 모습을 통해 억압적인 관습과 부조리 속에서 살아가는 고독한 현대인의 초상이 드러난다.한글판 제1부 제2부 작품 해설|생의 부조리와 인간 실존의 문학 작가 연보 영문판 Part I Part II 단어 정리실존주의 문학의 정수 알베르 카뮈의 생의 부조리와 인간의 실존을 다룬 수작!《이방인》 억압적 관습과 현실의 부조리의 민낯을 보여 준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 작품 《이방인》 《이방인》은 알베르 카뮈가 구상한 부조리극의 삼부작 중 하나이자 그가 쓴 최초의 소설이다. 1942년 5월 말, 출간 당시부터 문학적 ‘사건’으로 취급될 정도로 엄청난 호평을 받았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의 걸작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방인》은 작품 그 자체로 보나 20세기 서사 형식의 역사에서 보나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작품이다. 당시 스물아홉의 젊은 나이의 알베르 카뮈를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고, 1957년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겨주기도 했다. 20세기를 마감하던 1999년 프랑스의 권위지 〈르몽드〉가 지난 세기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투표를 실시했다. 후보작 100편 중 1위를 차지한 작품이 바로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이었다. 《이방인》은 현재까지 전 세계 101개국에 번역되어 여전히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인간이 처한 실존과 정의의 문제를 제기하며 사르트르와 함께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불린 알베르 카뮈는 《이방인》을 통해 인생과 세계의 부조리한 모습을 보여 줬다. 책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부는 18일 동안 연속적으로 전개되는 뫼르소의 욕망과 즉흥적인 행동을 서술하며 제2부는 이 즉흥적인 욕망과 행동에 대한 재판 과정이 담겨 있다. 카뮈는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에서 철저하게 소외된 작중 화자인 뫼르소의 삶, 죽음에 이르러서야 자기 자신과 세계를 마주하게 되는 화자의 모습을 통해 억압적인 관습과 부조리 속에서 살아가는 고독한 현대인의 초상을 드러냈다. 우리 사회에서 당연하게 여기는 도덕과 관습을 따르지 않는 주인공 뫼르소의 행동 때문에 난해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이 소설은 몸과 마음이 요구하는 대로 살다가는 ‘이방인’ 취급을 받게 된다는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부조리를 날카로운 시선과 유려한 문장으로 보여주고 있다.
헛스윙
딥앤와이드(Deep&WIde) / 이희천 (지은이) / 2024.02.15
17,000

딥앤와이드(Deep&WIde)소설,일반이희천 (지은이)
저자인 이희천 작가는 현재 50개가 넘는 가맹점을 가지고 있는 소소떡볶이 프렌차이즈 대표다. 그는 바닥부터 처절하게 성장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많은 20~40세대에게 건강한 조언을 해오고 있다. 그의 조언은 다른 조언과는 달리 현실적이라 SNS에서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게 되었고, 자신감을 잃은 우리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가진 모든 인사이트를 응축해 <헛스윙>이라는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홈런보단 헛스윙을 강조한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시도 안에 있는 과정을 중요시 여기면 자연스레 성공궤도에 오를 수 있다는 말이다. 실패를 두려워해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 책이 당신에게 새로운 배트를 쥐여줄 것이다.프롤로그 만만해 보여야 휘두른다4 PART. 1 헛스윙을 두려워하는 인간 당신은 루저인가? 위너인가?20 해 본 적 없으면 떠들지 말자25 사업하면서 좌절에 빠졌을 때29 흙수저와 금수저 타령은 그만34 SNS가 기준이 되면 안 된다39 생각만 많이 하는 사람이 실패한다44 인생과 운전의 공통점49 언제까지 흉내만 낼 것인가?53 안정된 삶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58 PART. 2 아직 지옥은 끝나지 않았다 당신이 남들과 다른 것일까? 틀린 것일까?64 지독한 악순환에서 벗어나고 싶다면69 악순환에서 벗어난다고 끝이 아니다73 정말 단숨에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가?78 역전해본 경험이 있는가? 83 피하기만 하는 사람에게는 아무 기회도 오지 않는다87 내 주변은 나를 볼 수 있는 거울이다91 PART. 3 당신이 놓치고 있는 것들 오늘도 과거고 내일도 과거다98 아는 척만 하는 사람이 최악이다102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만만하지 않다106 SNS 속 부자와 실제 부자는 같을까?110 성공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114 진짜 실패를 해본 적 있다고 생각하는가?118 부자들은 과연 출/퇴근을 꾸준히 할까?122 여유 있는 삶을 진짜 원한다면126 PART. 4 껍데기는 가고 알멩이만 남는다 보이는 것만 믿는 바보 같은 인간134 장사와 사업이 우리 인생을 변하게 해줄까?138 무시당하고 얼굴이 빨개진 경험은 최고의 보물이다142 양아치 눈에는 양아치만 보인다146 끼리끼리 사이언스151 잘난 사람이 부르면 재깍 나가야 할까?155 자신감은 어디서부터 오는 것일까?159 가난한 사람이 계속 가난한 이유는 뭘까?164 PART. 5 인생에 물음표가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은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가 준다170 놀면서 잘되는 사람들의 특징174 끈기가 중요할까? 열정이 중요할까?178 타고난 재능을 부러워하지 않아도 된다182 배움에 갈망을 느껴라186 가치가 없는 사람의 특징190 과연 혼자서 성공할 수 있을까?194 잘난 전문직이 부러운가?198 인맥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202 PART. 6 인생을 윤택하게 만드는 법 강철 멘탈을 만드는 방법208 좋은 사람을 만나는 데 필요한 것212 지금보다 10배 더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법216 애정 결핍을 이겨내는 법220 과소비를 지속하면 인생이 망가진다224 진짜 우정을 오래 지키는 법228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운동하는 법232 추진력을 로켓처럼 올리는 법236 남들 보다 잘사는 법이 있다240 열등감을 연료로 삼는 방법245 긍정 마인드를 갖는 데 필요한 2가지250 울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254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257 불안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해야 할 일261 지혜롭게 돈을 쓰는 방법264 미래에 대한 확신 얻는 방법268 자존감과 품격을 지키는 법271 삶에 더 이상 가슴 뛰지 않는다면275 인생이 외롭고 고독할 때가 있다279 에필로그 자아실현을 위한 헛스윙이 필요하다282‘무한 경쟁 시대에 살고 있는 당신에게 필요한 건 실패할 용기다’ 지치면 지고 미치면 이긴다 수백 번의 도전 끝에 성공궤도에 오른 이희천 대표의 특급 비법서 <헛스윙>시도의 미학을 깨우쳐주는 최고의 자기계발서! *** 인스타그램 릴스 동기부여 1000만 인사이트 *** *** tvN ‘돈 잘 버는 젊은 사장’ 출연 *** *** 소소 떡볶이 프랜차이즈 대표 *** “만루홈런을 치는 타자는 그 누구보다 헛스윙을 많이 한 사람이다.” 성공에 대한 방법론이 넘치는 요즘, 실천보단 이론을 먼저 배우려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방법’이 아닌 작은 것이라도 실천하는 ‘용기’다. 그 용기는 과연 어디서부터 생기는 것일까? 뜬구름 잡는 말로 밝은 청사진만 그려주는 건 기대치를 높이기 때문에 오히려 쉽게 포기하는 환경을 만든다. 나태한 우리에게 필요한 건 허를 찌르는 따끔한 충고와 현실적인 가이드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실패를 계단으로 삼는 마인드만 가지고 있다면 우리도 손쉽게 ‘스윙(시도)’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스윙 자체를 두려워해 자신의 시간과 잠재력을 잃고 있는 사람이 많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을 보고 우리에게 말한다. “원하는 걸 쟁취한 사람은 쪽팔리고 넘어져도 작은 시도를 멈추지 않은 사람입니다.” 저자인 이희천 작가는 현재 50개가 넘는 가맹점을 가지고 있는 소소떡볶이 프렌차이즈 대표다. 그는 바닥부터 처절하게 성장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많은 20~40세대에게 건강한 조언을 해오고 있다. 그의 조언은 다른 조언과는 달리 현실적이라 SNS에서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게 되었고, 자신감을 잃은 우리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가진 모든 인사이트를 응축해 <헛스윙>이라는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홈런보단 헛스윙을 강조한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시도 안에 있는 과정을 중요시 여기면 자연스레 성공궤도에 오를 수 있다는 말이다. 실패를 두려워해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 책이 당신에게 새로운 배트를 쥐여줄 것이다. “누군가가 당신을 루저로 만들 것이 아니다. 당신이 선택한 것이고 그 선택을 믿고 살아가는 것뿐이다. 당신도 지금부터 다른 선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걸 명심해라.” -저자의 말 中 “헛스윙은 일시적인 패배지만, 삶에서는 성장의 시작이다.” 자신감을 잃은 20~30세대에게 새로운 용기를 제안해 주는 최고의 자기계발서 ‘헛스윙’ *** tvN ‘돈 잘 버는 젊은 사장’ 출연 *** 소소 떡볶이 프랜차이즈 대표 떡새로이 이희천 작가가 전하는 성공비법서 기회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환경 탓, 운 탓을 이어가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사람에겐 따뜻한 말이 아닌 적확한 충고가 필요하다. 야구에서의 헛스윙은 절대 단순한 실패로 보지 않는다. 타자는 스윙으로 타자의 구질을 파악하기도 하고, 아웃을 통해 다음 타수를 도모하기도 한다. 이처럼 모든 시도(스윙)에는 의미가 있다. 인간에게 필요하지 않은 경험은 없으며 우린 그런 경험을 통해 삶의 지혜를 터득하고 자신만의 신념을 세운다. 하지만 줏대없이 다른 사람의 말이나 누가 해주는 가이드만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성공의 겉핥기만 할 뿐 ‘진짜 성공’의 내막은 죽을 때 까지 알지 못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헛스윙이 오히려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준다고 말한다. 실패는 더 나은 기회를 위해 필요한 과정일 뿐, 이 과정을 이해하게 된다면 그 무엇도 해낼 수 있겠다는 용기를 가질 수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거창한 방법이 아닌 현실적으로 필요한 ‘헛스윙 마인드’가 아닐까요? 책 <헛스윙>은 당신에게 말한다. ‘지금 당장 땅에 떨어져 있는 배트를 잡으라고.’ 이제 당신은 이 책을 읽으며 그간 포기하고 있었던 것을 상기하며 다시 시도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될 테다. 그다음을 쉽다. 헛스윙을 두려워하지 않고 휘두르면 된다. 그것이 당신이 원하는 궤도로 이끌 것이라 장담한다. 이 책의 이름이 무엇인지 기억하는가? ‘헛스윙’이다. 홈런을 가장 많이 친 타자들이 가장 많이 한 것은? 헛스윙이다. 당신도 인생에 안타 또는 홈런을 많이 치고 싶다면 헛스윙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 누구보다 많이 휘두르기를 바란다. 지치면 지고 미치면 이기는 것이 인생이라는 게임이다. 그대의 만루 홈런을 기원하며 책을 마무리한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유명한 야구선수는 홈런을 많이 치기 위해 몇 번의 스윙 연습을 했을까? 그리고 몇 번의 헛스윙을 했을까? 성공한 사람의 시도를 스윙이라 가정했을 때 그들은 얼마나 많은 스윙을 했을까? 배트를 휘두룰 때마다 과연 성과가 나왔을까? 반응이 좋았을까? 자수성가한 사람들에게는 어떤 과정들이 있었을까? 그들이 시도(스윙)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겉치레보다는 이야기 너머에 있는 것들이 훨씬 중요하지 않을까? 우리가 매체를 통해서 보는 모습보다 말이다. 중에서 평생 흙수저로 살 것인가, 내 자식을 금수저로 만들 것인가.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고 직접 선택함으로써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인정하고 당장 움직이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나가서 걸으면서 곰곰이 생각해 보자. 나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왜 하지 않았지? 무엇이 필요하지? 세상이 아닌 나에게 물음을 던지는 게 변화의 시작이다. 중에서
낮은 산이 낫다
학고재 / 남난희 글 / 2004.07.01
9,800원 ⟶ 8,820원(10% off)

학고재소설,일반남난희 글
낮아서 높아지는 삶, 가진 것 없어도 풍요로워지는 삶에 관한 \'행복한 역설\'의 이야기. 한 때 독보적인 산악인이었던 중년여성이 시골 삶의 텃밭에서 일군 다정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자연과 이웃, 아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살가운 일상의 모습을 통해, 더 가지려는 욕망때문에 놓쳐온 진정한 삶의 의미를 일깨워 준다. 또한 몸을 낮게 하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에 관한 소박한 글의 행간이 고요한 울림을 던져주고 있다. - 입산(入山) [ 1. 소박한 삶의 아름다움 ] 따고 덖고 비비고 말리고 / 고무신으로 길어 올린 추억 / 지붕에 올라간 호랑이 한 마리 / 시흥 아줌마 김순덕 / 아이들은 믿는 만큼 해낸다 / 한증막 혹은 빨래 건조실 / 물고기도 강물을 뜨는구나 / 숙이 웃을 소리 [ 2. 세 남자 이야기 ] 이제 준비가 되었다 / 남편이란 이름으로 잠시 머문 인연 / 산을 돌아서 내게로 온 생명 / 자연이 공짜로 키워 준 아이 / 애인이자 남편이자 아버지인 / 일주일간 함께 지낼 남자 [ 3. 자연에서 깨우친 인생 ] 아이고 선생님! 모두가 선생님! / 머리카락마저 벗어 버리고 / 너무 많이 받고 살았다 / 거부하기 힘든 침묵의 유혹 / 세상의 시계가 사라보다 많다 / 나이가 든다는 것은 / 나무처럼 늙고 싶다 / 무덤 주인이 부러운 이유 [ 4. 허술해서 식구가 많은 우리집 ] 허술해서 식구가 많은 우리집 / 다음 생에는 좋은 몸 받아라 / 열 남자 안 부러운 수탉 새벽이 / 어찌 총 든 사람 편을 들까 / 노란 꽃 타고 느리게 오는 봄 / 생명을 살리는 땅 힘의 놀라움 / 세상에, 지붕이 날아가다니 / 그 많은 물은 다 어디서 왔을까 / 미물도 제 갈 길을 재촉하는데 - 하산(下山) ◆ 실감이 달아난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촉감이 있는 글’ 이 책에는 한 때 독보적인 산악인이었던 중년여성이 시골 삶의 텃밭에서 일군 다정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여기에는 화려한 성공담도, 기구한 넋두리도 없습니다. 그저, 자연과 이웃과 아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일상이 살갑게 다가옵니다. 몸을 낮게 하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의 ‘실감’이 있습니다. 설탕이나 조미료를 치지 않는 자연식처럼 청정한 글의 향기가 오래 머뭅니다. 도시인의 눈으로 보면, 그녀의 삶은 지극히 열악해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가진 것이 없는 중년의 여성이 혼자 아이를 키우면서 자급자족하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고단한 일일까요. 더구나 더 높은 산을 정복하려는 욕망의 끝에서 깊은 허무감에 빠졌고, 한 때 죽음의 유혹에 투항하려 했던 상처를 가지고 있는 여성이라면 말입니다. - 하지만 그녀는 높은 산의 정상 대신 낮은 산의 품을 택했습니다. 더 이루겠다는 생각도, 더 가지겠다는 마음도 모두 놓아 버리고 말입니다. 대신 자연과, 아이와,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며 평온한 삶을 찾아갑니다. - 봄이면 찻잎을 따고 덖고, 산에서 나물을 캐고, 가을이면 장을 담급니다. 집에서 키우는 닭에서부터 까치, 거미, 작은 땅꽃까지, 자연에서 태어난 모든 것들이 그녀의 식구입니다. 모든 생명을 이웃하며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때로는 그 자연이 여자로서 견디기 힘든 시련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가로이 꽃이 만발한 무덤가에 앉아 있기도 하고, 햇빛이 비치는 마루에 앉아 차를 마시며 먼 산을 바라보면서도 행복합니다. 그녀의 천진한 아들 기범이 역시 자연과 닮아갑니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아들에게 한글조차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마음껏 상상하고 뛰어놀며, 만들고 싶은 것들을 다양하게 표현하도록 아들을 믿고 자유롭게 키웁니다. - 자연의 품에 안긴 지 20년, 이제 그녀는 아무것도 가지고 싶은 것이 없고,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물기가 다 빠진 풀처럼 가벼운 마음이라 참 좋다고 합니다. 바라는 것이 없어도 마음은 평온하고, 가진 것이 없어도 생활은 풍요롭습니다. 허술해 보이는 인생이지만 그녀의 마음은 늘 봄입니다. - 도시인의 어법을 빌리자면, 진정한 ‘웰빙’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요. 시골에서 보내온 그녀의 소박한 글의 행간은 도시인의 마음에 고요한 울림을 던져줍니다. 더 이루고, 더 가지려는 욕망에 놓쳐온 삶의 ‘실감’이 무엇인지, 과연 ‘잘 산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지, 저절로 깨닫게 합니다. 낮아서 높아지는 삶, 가진 것 없어도 풍요로워지는 삶, 그 ‘행복한 역설’을 여기 청정채소 같은 저자의 글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왕으로 읽는 기막힌 한국사 43
평단(평단문화사) / 김선주, 한정수 (지은이) / 2021.09.15
16,600원 ⟶ 14,940원(10% off)

평단(평단문화사)소설,일반김선주, 한정수 (지은이)
역사 전문가 2인이 수많은 국내외 사료 및 문헌 조사를 바탕으로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쓴 한국 통사. 한반도는 지정학적으로 동북아시아 국제 정세에 많은 영향을 받는 만큼, 책은 한중일 및 몽골, 여진, 거란 같은 북방 민족과의 역학 관계를 통찰하며 한국의 역사를 통으로 살펴본다. 고조선부터 대한제국까지 재위했던 왕은 대략 200여 명! 한반도의 운명을 크게 뒤흔든 역사적 사건은 무엇이며 인물들은 누구였나? 그 물음에 어떤 편향이나 왜곡 없는 답을 내리기 위해 책은 최대한 사실을 바탕으로 서술하고자 했다. 관건은 역사의 흐름과 국제 정세 등을 다각적으로 조망하는 것이었다. 기존에 알려진 교과서적인 이야기보다는 원전 속 숨은 한국사 이야기들을 발굴함으로써 좀 더 폭넓은 역사적 안목을 제공하고자 했다. 본문이 다루고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포함한다. 책머리에: 한국인의 막강 DNA는 역사를 통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1장 우리 역사의 첫 국가: 고조선 1. 단군왕검, 신화와 역사 사이 2. 위만, 고조선을 계승하다 현재와의 대화 1: 우리는 왜 개천절을 기념할까? 2장 중앙집권 국가를 이루다: 삼국 시대 3. 고조선의 뒤를 이어 등장했던 여러 나라 4. 알에서 태어난 사람들: 주몽에서 수로까지 5. 근초고왕, 해상 강국 백제를 만들다 6. 고구려 광개토대왕, 위기를 딛고 동북아시아를 장악하다 7. 무령왕, 웅진에서 백제 중흥을 꿈꾸다 8. 진흥왕, 한강을 차지하고 신라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다 9. 선덕여왕, 황룡사 9층탑에 불국토의 꿈을 담다 현재와의 대화 2: 왜 신라에만 여왕이 있었을까? 3장 통일에서 분열로: 남북국 시대 10. 문무왕, 당을 몰아내고 통일의 대업을 이루다 11. 대조영의 발해, 동북아 패권을 장악하다 12. 경덕왕의 번영, 혜공왕의 혼란 13. 견훤과 궁예, 후삼국 시대를 열다 현재와의 대화 3: 동북공정, 발해가 중국이었다? 4장 새로운 통일과 해동 천하: 고려 시대 14. 태조 왕건, 통일을 이루고 고려의 비전을 밝히다 15. 명분과 실리의 외교, 송거란금의 존중을 받다 16. 유불 병존의 치국과 수신의 도로 통치 질서를 세우다 17. 외척 정권 100년, 무신 정권 100년 18. 원의 부마제후국 100년, 위기를 기회로 만들다 19. 공민왕, 반원자주의 개혁 vs 과대평가된 개혁 20. 우왕, 요동 정벌의 실패로 고려의 몰락을 앞당기다 21. 공양왕, 회군 세력에 의해 즉위해 역성혁명의 대상이 되다 현재와의 대화 4: 휘청거리면서도 화려하게 발달한 500년 고려, 그 비결은? 5장 유교 정치와 선비의 나라: 조선 시대 22. 태조 이성계, 역성혁명으로 즉위해 국호를 조선이라 정하다 23. 태종, 왕자의 난을 넘어 왕권 강화의 상징이 되다 24. 세종, 이토록 백성을 사랑한 완벽한 왕이라니! 25. 세조, 계유정난의 잔인함으로 부국강병을 이루다 26. 연산군, 두 개의 사화와 흥청망청으로 폐위되다 27. 반정 세력의 위세에 눌린 중종, 외척에 시달린 명종 28. 전쟁에 대비하지 않은 선조와 7년 전쟁의 명암 29. 중립 외교의 광해군 vs 친명배금의 인조 30. 숙종의 환국 정치와 새로운 학문의 등장 31. 영·정조, 탕평정치 시대 속 왕권과 신권의 대립 32. 순조·헌종·철종, 여인 천하와 흥선대원군의 등장 현재와의 대화 5: 조선은 왜 유교 문화를 고집했을까? 6장 준비되지 않은 개항과 황제의 나라: 개항기와 대한제국 33. 대원군의 쇄국 정치와 고종의 개항 34. 고종 vs 대원군, 군란과 정변으로 엎치락뒤치락하다 35. 대원군, 동학농민운동으로 다시 정권을 잡다 36. 왕비의 죽음, 대원군의 은퇴로 홀로 선 고종 37. 고종황제, 광무개혁 추진과 독립협회와 갈등 속 딜레마 현재와의 대화 6: 고종은 왜 경복궁이 아닌 경운궁을 택했나? 7장 식민지배 극복과 해방: 일제 강점기와 독립운동 38. 순종황제와 저무는 제국의 운명 39. 조선총독부 1기, 식민지 수탈 구조 만들기 40. 조선총독부 2기, 독립선언운동의 실패와 문화통치의 기만 41. 조선총독부 3기, 민족혼 말살 정책과 전시 동원 42.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독립운동 43. 해방과 자주 민주 국가 건설을 향한 걸음들 현재와의 대화 7: 일제의 식민지배, 그 역사적 과제는? 참고문헌고조선 건국부터 한반도 분단까지 역사학자들이 제대로 쓴 한국 통사! 왕 중심으로 풀어낸 43가지 이야기로 동북아 국제 정세 속 한국사를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철저한 사료 고증과 문헌 조사,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정통성, 의미, 재미 모두를 잡았다! 해외만이 아닌 국내에서도 한국사 왜곡이 빈번히 벌어지고 있는 이때, 역사 전문가 2인이 수많은 국내외 사료 및 문헌 조사를 바탕으로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쓴 한국 통사가 나왔다. 한반도는 지정학적으로 동북아시아 국제 정세에 많은 영향을 받는 만큼, 책은 한중일 및 몽골, 여진, 거란 같은 북방 민족과의 역학 관계를 통찰하며 한국의 역사를 통으로 살펴본다. 고조선부터 대한제국까지 재위했던 왕은 대략 200여 명! 한반도의 운명을 크게 뒤흔든 역사적 사건은 무엇이며 인물들은 누구였나? 그 물음에 어떤 편향이나 왜곡 없는 답을 내리기 위해 책은 최대한 사실을 바탕으로 서술하고자 했다. 관건은 역사의 흐름과 국제 정세 등을 다각적으로 조망하는 것이었다! 기존에 알려진 교과서적인 이야기보다는 원전 속 숨은 한국사 이야기들을 발굴함으로써 좀 더 폭넓은 역사적 안목을 제공하고자 했다. 본문이 다루고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포함한다. 기원전 6~8천 년경 신석기 유적들이 발견되었는데도 왜 우리 역사를 5천 년이라 할까? 고조선이 중국의 식민지였다는 일본 사학자들의 주장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중국은 왜 발해사를 중국사에 귀속시키려고 하는가? 동북공정의 숨은 뜻과 속사정은? 고려인들의 콧대 높은 자신감과 높은 수준의 정체성, 그 배경은? 건국 200주년에 터진 임진왜란과 7년 전쟁, 선조의 과오와 한중일의 운명은? 고종과 독립협회의 갈등은 어떤 후폭풍을 예고했나? 끊임없는 외세의 침략에 바람 잘 날 없던 한반도였지만, 휘청거리던 역사의 고비마다 무너지지 않고 더 크게 도약하며 화려한 발달을 이뤄낸 비결은 무엇일까? 21세기 ‘한류’로 상징되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힘은 어디서 나왔으며,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책은 그런 의문을 풀어주는 것에 더해, 다채로운 사건과 인물들을 밀착 취재한다. 한민족 특유의 강인한 DNA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원천을 보게 될 것이다.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빠짐없이 다루었고, 정치 및 이념 편향을 벗어나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하고자 했다. 중고생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썼다. 수험생, 공시생, 한국사를 사랑하는 인문 독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 출판사 리뷰 “단군은 1,900세까지 살았고 1,500년간 나라를 다스렸다?” 과학 문명이 발달한 요즘의 시각으로는 황당한 단군신화를 왜 우리는 개천절로 기념까지 하는 걸까? 오랜 역사를 지닌 국가는 대부분 건국 시조에 관련된 신화가 있다. 신비한 존재가 “하늘에서 내려왔다.” “천신과 동침해 임신했다.” “거인의 발자국을 밟고 임신했다.” 등등 사실로 믿기 힘든 내용이 대부분이다. 우리 역사의 첫 국가인 고조선을 건국한 단군도 하늘에서 내려온 환웅과 곰이었던 여성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신화를 바탕으로 한다. 고조선이 건국되었다는 기원전 2,333년도 단군신화에 언급된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삼국유사》 등에 나타난 단군신화는 역사 자료로서 의미가 없는 걸까? 신화 자체는 비현실적이지만, 고조선이 건국될 무렵의 사회상과 건국 배경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본문은 단군이라는 통치자에 관해, 또 고조선 사회의 발달상에 대해 국내외 역사서에 입각해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중국 진, 한 시대의 고조선의 국제적 위상과 강력한 정복 국가로서의 활약도 자세히 들려준다. 고조선을 둘러싼 일본 사학자들의 역사 날조를 낱낱이 부정하고, 왜 그들에게 단군신화가 걸림돌이 되었는지도 살펴본다. 상하이 임시정부에서 개천절이 처음 지정돼 지금까지 이어오게 된 배경도 의미가 있다. “한국은 사실 중국의 일부였다?” 중국 시진핑 주석이 했다는 이 말의 근거는 무엇인가? 발해와 조선족을 둘러싼 중국의 큰 그림 2017년 4월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한국은 사실 중국의 일부였다.”는 시진핑 주석의 말을 인용해 파문을 일으켰다. 사실 중국은 2002년부터 동북공정이라는 국가적 프로젝트를 통해 발해 및 고구려를 중국사에 포함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었다. 현재 중국 땅에 있는 모든 민족은 중국인이며, 과거 중국과 책봉 또는 조공 관계에 있던 나라는 모두 중국에 예속된 지방 정권이라는 게 동북공정의 핵심이다. 대조영이 건국한 발해와 뒤이은 후발해는 고구려 계승국으로서 총 420년간 존속한 자주독립 국가였다. 통일신라와 함께 남북국 시대를 열며 통일신라의 경쟁국으로 존재했고, 중국 및 일본과 교류하며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다는 기록이 곳곳에 있다. 본문은 자주독립국 발해의 발전상과 높았던 국제적 위상을 사료를 통해 이야기하는 한편, 발해 및 고구려를 중국의 역사에 귀속시키고 조선족이 중국인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어두려는 중국의 속사정을 낱낱이 밝힌다. 외척 정권 100년, 무신 정권 100년, 원의 부마국 100년... 내우외환으로 국운이 위태로워 보였으나 실제로는 우수한 문화를 꽃피우며 한중일을 주도했던 고려! 500년 고려를 지탱해준 힘의 실체는 무엇이며, 고려인의 정체성은 어떠했나? 고려 시대는 안팎으로 굵직한 사건이 유독 많았다. 국내에서는 문종 때부터 약 100년간 외척인 경원 이씨 가문이 왕실을 장악하면서 국정을 어지럽혔다. 이자연의 딸 셋이 모두 11대 문종의 아내가 되었고, 뒤를 이은 순종의 후비, 그 뒤를 이은 선종의 세 후비 모두 이자연의 손녀들이었다. 16대 예종의 왕후는 이자연의 손자 이자겸의 둘째 딸이었고, 예종의 아들 인종은 이자겸의 두 딸, 즉 자기 이모들을 아내로 맞이했다. 권력을 다른 가문에 내주지 않겠다는 이자겸 가문의 도를 넘은 탐욕이 그랬다. 100년을 지배했던 경원 이씨 가문의 독주도 결국은 최후를 맞이하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그 흥미로운 과정이 책에 나와 있다. 이어진 묘청의 난, 무신 정권 100년, 몽골과의 30년 전쟁, 원 간섭기 100년 등으로 고려의 왕권은 추락했고 백성들은 정체성 위기에 직면했다. 결국 위화도 회군 세력의 쿠데타로 고려왕조는 문을 닫는데... 그런데도 고려는 476년간 왕조를 유지하며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다. 중국과 비교해 보아도 중세 왕조로서 오래 유지된 편에 속했다. 과연 그 비결은 무엇이었나? 외형은 그랬어도 실질적으로는 고려가 당시 동북아 국제 정세를 주도하고 있었다. 게다가 고려인은 해동 천하 ‘황제국’이라는 자부심에 콧대가 높았다. 고려인의 높은 자부심은 어디서 나왔으며 실제 고려 사회의 발달상은 어땠나? 책은 이에 대해 소상히 이야기한다. 역사에 ‘만약’이라는 말이 의미가 있다면? 과거의 성취는 본받고 과오는 반성해야 희망이 있다! 한국사를 통으로 고찰해야 하는 것은 역사도 사람도 맥락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철저한 맥락 탐구로 역사적 사건과 사람에 대한 평가에 신중을 기했다. 칭찬할 일에는 아낌없는 박수를, 아쉬운 일에는 아쉬움을 토로하며 변화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역사의 구석구석 새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발굴하는 작업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선덕여왕의 아버지 진평왕은 자신의 가문을 석가모니 가문으로 만들었다? 고구려가 멸망하게 된 결정적 사건은 연개소문의 아들들의 권력 다툼 때문이었다? 겸손과 예의가 타의 모범이 되며 적국 백성들에게까지 어버이로 칭송받았던 태조 왕건, 100년 원 간섭기를 끝내고 고려의 정체성을 회복하려 했던 공민왕, 세계 어느 나라도 따라올 수 없었던 고려의 대장경 조판 및 보관 기술, 백성 사랑이 진심이었던 세종대왕, 금의 간섭에 반대해 대위국을 세웠던 묘청, 왜란 7년 전쟁에서 목숨을 내던진 의병·의승 및 백성들, 그리고 명장 이순신 장군, 일제의 탄압에 기발한 방법으로 저항하던 일반 백성들, 봉오산 전투, 청산리 전투 등 각종 무장 투쟁과 항일테러로 맞섰던 독립 투사들, 일제의 민족혼 말살 정책에 맞서 고대사, 조선사, 국어 연구 및 보급에 힘썼던 학자들 등등 한국사의 빛나던 순간들을 찾아냈다. ‘만약에 그랬다면’ 하는 아쉬운 장면들도 물론 있다. 묘청의 주장이 먹혔다면 고려의 운명은 어땠을까? 태조 이성계가 후비 소생의 막내가 아닌 정비 소생의 장자를 세자로 앉혔다면? 선조가 율곡 이이의 충언을 새겨들었다면 7년 전쟁은 최소한 줄어들지 않았을까? 갑신정변의 세력들이 자기들이 일본에 이용당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면? 동학농민운동 세력이 중앙과 손을 잡고 외세와 싸웠다면? 고종이 독립협회를 인정하고 그들과 협력해 일제에 맞섰다면?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만약’이라는 아쉬움의 토로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역사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고 희망찬 미래를 기대해본다면 의미 있는 독서가 될 것이다. 지금 우리 한국인의 정체성을 토대로 과거를 보면 10여 년과는 다른 것들이 보이고 다른 이야기가 나오는 게 당연하다. 지금의 눈에서 바라본 과거 우리 민족은 그 어떤 민족보다 강인하고 당당하며 존엄했다. 진한 교체기에 많은 중국인이 고조선으로 넘어왔다. 그중에 위만도 있었다. 연왕(燕王) 노관(盧?)이 흉노(匈奴)로 들어가자 위만 역시 무리 1천여 명을 이끌고 고조선으로 망명했다. 위만은 고조선으로 들어올 때 상투를 틀고 오랑캐 옷을 입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위만을 연나라에 살던 고조선인으로 보고, 모국으로 돌아오면서 원래의 복장으로 갈아입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청나라 황실은 청국의 발상지인 만주에 한인(漢人)들이 이주하는 것을 금하는 봉금령을 내렸다. 1876년 봉금령이 해제되자 농민들의 이주가 시작되었다. 1880년 어느 날, 지안시 화이런현에서 땅을 일구던 한 농부가 거대한 돌을 발견하고는 현의 지사에게 이를 신고했다. 비석의 주인공은 고구려 제19대 광개토대왕으로, 비문에는 5세기 중국과 만주, 한반도, 일본을 아우르는 국제 관계가 고구려를 중심으로 형성되었음을 말해주는 중요한 내용이 있었다.
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
마시멜로 / 로라 데이브 (지은이), 김소정 (옮긴이) /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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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소설,일반로라 데이브 (지은이), 김소정 (옮긴이)
결혼한 지 14개월 밖에 안 된, 아직도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는 주인공 해나가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출근한 줄로만 알았던 남편이 남겼다는 쪽지를 누군가로부터 전달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파장을 그린다. 남편이 남긴 한 줄의 메시지에 담긴 숨겨진 의미를 되짚으며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철저히 숨길 수밖에 없었던 남편의 비밀을 추적해나가는 이 엄청난 소설은, 한순간에 완전히 뒤바뀐 삶의 여정 속에서도 결코 놓을 수 없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신뢰, 헌신과 선택에 대한 매우 깊은 울림과 통찰을 보여준다.프롤로그 1부 문 앞에 낯선 사람이…… 그린 스트리트이기 전의 그린 스트리트 대답하고 싶지 않은 질문은 하지 마라 원하는 것을 생각하라 24시간 전 돈을 추적하다 다가오는 도움의 손길 이 사람들은 너의 친구가 아니다 나를 나쁘게 보지 마 6주 전 좋은 일은 없고 나쁜 일만 가득했던 베일리의 하루 무엇을 기억하고 싶지 않은 걸까? 2부 오스틴은 기이한 상태로 내버려두자 여행 가이드 필요한 사람? 3개월 전 작고 하얀 성당들 누구나 좋은 조력자일 수는 없다 8개월 전 미안해요, 우리 열었어요 나도 가만히 있지는 않겠어 1년 전 모든 역사를 지우다 그건 과학이야, 안 그래? 어떤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보다 더 낫다 14개월 전 졸업 무도회의 왕과 결혼한다면 네버 드라이 소원을 빌 때는 주의해야 한다 18개월 전 좋은 변호사 3부 우리가 어렸을 때 누구나 재고 조사를 해야 한다 네버 드라이 2 호수에서 2년 전 어떤 일은 직접 해야 한다 악마는 세부적인 데 있다 그 애에게 돌아가는 길 2년 4개월 전 다시 집으로 돌아갈 때도 있다 5년 뒤, 8년 뒤, 아니면 10년 뒤 감사의 글“출간 1년 만에 130만 부 판매, 52주 연속 변함없는 베스트셀러!” 2021 아마존 ‧ 뉴욕타임스 16주 종합 1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장르 소설 제니퍼 가너 주연, 애플TV 드라마화가 확정된 엄청난 화제작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미처 전하지 못한 메시지 한 장만 남긴 채.” “올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감동 로맨스 미스터리”라는 평으로 2021년 5월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종합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단숨에 화제의 중심에 서더니, 1년 내내 장기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며 1년 만에 13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로라 데이브의 마음을 울리는 강렬한 소설 《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The Last Thing He Told Me)》이 마침내 출간되었다. 이 책은 결혼한 지 14개월 밖에 안 된, 아직도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는 주인공 해나가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출근한 줄로만 알았던 남편이 남겼다는 쪽지를 누군가로부터 전달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파장을 그린다. 남편이 남긴 한 줄의 메시지에 담긴 숨겨진 의미를 되짚으며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철저히 숨길 수밖에 없었던 남편의 비밀을 추적해나가는 이 엄청난 소설은, 한순간에 완전히 뒤바뀐 삶의 여정 속에서도 결코 놓을 수 없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신뢰, 헌신과 선택에 대한 매우 깊은 울림과 통찰을 보여준다. 2021년 영미권에서 가장 주목받은 작품으로, 유수의 언론이 추천한 ‘꼭 읽어야 할 베스트 북’은 물론, 아마존이 뽑은 ‘올해의 책’, 굿리즈 ‧ 리즈 위더스푼 북클럽 ‘베스트 픽션’에 선정되었고, 굿리즈 어워드 ‘최고의 미스터리 상’을 수상했다. 또한 출간 직후 리즈 위더스푼 제작사인 헬로 선샤인과 디즈니의 20세기 텔레비전이 제작하고 제니퍼 가너가 주연을 맡은 동명의 애플TV 신작 드라마화가 확정되어 현재 한창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화려한 이력 못지않게 더욱 놀라운 것은, 출간 직부터 지금까지 평점 4.5점의 10만 개에 달하는 압도적인 리뷰와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는 사실이다. 매일매일 늘어가는 독자들의 리뷰 수만큼이나 이 책에 대한 뜨거운 반응과 열기는 아직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전 세계 32개국 출간된 센세이셔널한 밀리언셀러 아마존 ‧ <뉴욕타임스> 종합 1위, 52주 장기 베스트셀러 2021 아마존 ‘올해의 책’, 굿리즈 ‧ 리즈 위더스푼 북클럽 ‘베스트 픽션’ 선정 2021 굿리즈 어워드 ‘최고의 미스터리 & 스릴러’ 수상 2022 미국 오디오북 시상식 오디 어워드 ‘베스트 북’ 후보작 10만 건에 달하는 압도적인 독자 리뷰 계속 진행 중 <리얼심플> <보그> <USA투데이> <앤터테인먼트위클리> <CNN> <AP통신> <팝슈가> 등 해외 언론이 추천한 ‘꼭 읽어야 할 베스트 북’ 선정 어느 날 평화로웠던 삶이 편지 한 장으로 송두리째 바뀐다면?!! 그가 나에게 결코 하지 못한 수많은 말은 무엇이었을까? 결혼한 지 1년쯤 지난 어느 날, 여전히 달콤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던 해나는 여느 때처럼 출근한 줄로만 알았던 사랑하는 남편 오언에게서 예상치 못한 뜻밖의 편지를 전달받는다. 무척이나 당혹스러웠고 두려웠지만, 해나는 자신이 누구를 보호해야 하는지 정확히 직감한다. 바로 오언의 딸 베일리였다. 어렸을 때 비극적인 사고로 엄마를 잃은 열여섯 살의 베일리는 청소년기 그 또래 아이들이 그러하듯, 아빠의 새 아내인 해나와는 그 어떤 관계도 맺고 싶어 하지 않은 채 벽을 쌓아두고 있었다. 그래서 해나는 늘 베일리와의 소통에 애를 먹는다. 하지만 그 뒤로, 낯선 꼬마아이에게서 받은 노란색 리걸 패드 종이에 적힌 짧은 메시지를 본 뒤로는 모든 것이 달라진다. 아무리 필사적으로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오언. 갑자기 FBI에 체포된 남편의 상사 소식이 뉴스를 통해 들려오고, 예고도 없이 소살리토에 있는 집으로 미 연방수사국 수사관들이 들이닥치면서 해나는 자신의 남편이, 자신이 알고 있던 사람이 아니었음을 빠르게 깨닫는다. 2년 4개월 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안다고 믿어왔던 남편은 누구이며, 베일리가 알고 있던 아빠는 누구인가? 어쩌면 오언의 진짜 정체와 그가 사라진 이유를 밝혀줄 열쇠는 베일리가 쥐고 있는지도 몰랐다. 해나는 진실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해나와 베일리는 미처 알지 못했던 오언의 조각난 과거를 한 데 합쳐 나가면서 새로운 미래를, 두 사람 모두 전혀 예상치 못했던 엄청난 미래를 감당해야 함을 깨닫게 되는데…. 오언은 왜 늘 목숨보다도 사랑한다고 말해왔던 아내와 딸을 두고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걸까? 그가 해나에게 전하고 싶었지만 결코 하지 못한 수많은 말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지금까지 자신이 알고 있던 모든 상황이 진짜가 아님을 알게 된 순간, 송두리째 흔들리는 인생 앞에서 해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집필부터 탈고까지 10년 만에 완성해낸 완벽한 역작 전 세계를 사로잡은 매혹적이고 가슴 찡한 휴먼 서스펜스 이 책은 2021년 미국에서 출간과 동시에 독자들의 입소문과 탄탄한 스토리에 힘입어 결코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가슴 아픈 감동과 반전”이라는 평과 함께 그야말로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소설이다. 출간 직후 16주 연속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도 무려 52주 동안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며 꾸준하게 사랑받아온, 그래서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베스트셀러 상위 목록에 올라 있는 놀라운 화제작이기도 하다. 출간 1년 만에 무려 9만 7,000여 건이 넘는 어마어마한 리뷰 수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하루에도 수백 개씩 새롭게 업데이트 되는 폭발적인 서평 행진은 이 책에 대한 식지 않은 관심과 뜨거운 사랑을 증명한다. 그간 영미권에서 영화 및 텔레비전에 판권이 팔린 여러 편의 장편 소설을 집필하며 필력을 다져온 저자 로라 데이브를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시킨 이번 소설은, 원래는 2012년도에 처음 집필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 여러 번의 고민과 수정을 거듭하면서도 결코 중단하거나 놓을 수 없어서 무려 10년 만에 탈고를 끝낸, 정말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숙성하고 완성해낸 역작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은 완성도 높은 이야기를 자랑한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 짧은 메시지만 남긴 채 실종된 남편의 숨겨진 진실을 찾아나서는 한 여성의 아슬아슬한 서스펜스이자 의붓딸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진짜 모성애를 알아가는 가슴 절절한 휴먼 드라마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시작부터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긴장감, 참신하고 섬세한 감정 묘사, 곳곳에 숨겨진 아찔한 반전과 흡입력 등이 어우러지는 한 가족의 이야기는, 마지막 순간 충격적이고도 가슴 아픈 장면을 마주하게 될 때까지 독자들로 하여금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힘을 발휘한다. 탄탄한 스토리, 치밀한 구성, 감동적 반전의 매혹적인 미스터리 인생 최대의 위기 속에서도 결코 놓을 수 없었던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신뢰와 선택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 이 책은 남편의 행방과 흔적을 추적해나가는 긴박한 현재의 이야기와 남편이 나에게 남긴 기억의 파편을 재조명해보는 과거의 이야기가 교차되는 구성이지만, 결코 느슨해지지 않는다. 단숨에 빠져드는 진정성 있는 스토리의 힘과 매우 치밀하게 깔린 복선과 강력한 플롯, 끝까지 예측할 수 없게 하는 반전의 묘미는 ‘단 한 장의 페이지도 버릴 게 없다’는 평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라는 점을 실감케 하며 독자들을 강력하게 끌어당긴다. 무엇보다 이 소설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단순히 ‘추리/미스터리’ 혹은 ‘서스펜스/스릴러’라는 장르로 국한하거나 규정하기 힘든, 애틋한 로맨스와 가슴 뭉클한 가족애(부성애와 모성애)를 매우 복합적으로 담아내고 있다는 점이다. 읽고 나면 그 어떤 로맨스 소설보다도 안타깝고 슬프다는 것을, 그 어떤 가족 소설보다도 더 마음 찡하고 감동적이라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독자들은 또 한번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된다. 매우 빠르고 재미있게 읽히는 몰입의 페이지 터너를 자랑하면서도 메시지나 여운만큼은 결코 가볍지 않은 소설, 이 책에 대해 수많은 독자들이 감탄하고 열광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살다 보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던 삶에 불쑥 예기치 않은 불청객이 찾아와 인생 전체를 뒤흔들 때가 있다. 그것은 어쩌면 배우자의 불륜일 수도 있고, 부모로부터의 버림일 수도 있으며, 남편이 남긴 쪽지 한 장일 수도 있다. 내가 잘 안다고 확신했고 믿었던 나의 가족이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님을 깨달았을 때, 사랑하는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었을 때,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남편이 남긴 말 한마디에 담긴 의미를 끝까지 놓치지 않고자 한 주인공 해나를 통해 결혼과 가족,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식, 그 특별하고 위대한 사랑과 신뢰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그 속에서 발견하는 기적 같은 희망을 다시금 온전히 되새겨보게 될 것이다. 현관문을 닫고 집 안으로 들어가 손에 쥐고 있던 노란색 리걸 패드 종이를 물끄러미 내려다보았다. 아직은 종이를 펼치지 않은 상태였다. 조용한 집 안에 잠시 서 있는 동안, 갑자기 종이를 펼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이에 적힌 글을 읽고 싶지 않다는 기분이 들었다. 내 마음속 한구석에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이 종이는 그냥 장난이고 실수이고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믿어도 되는 순간까지, 하지만 사실은 이제 더는 멈출 수 없는 일이 시작되었음을 어쩔 수 없이 인정할 수밖에 없는 순간까지, 그저 이 종이를 손에 쥐고만 있고 싶었다. 마침내 나는 종이를 펼쳤다. 짧은 글이 보였다. 무슨 뜻인지 모를 한 줄짜리 글이었다. 오언에게 죄가 있는지 없는지 나는 모른다. 이 문제를 혼자서 해결하겠다고 떠난 오언에게는 정말 맹렬하게 화가 났다. 하지만 그가 신경 쓴다는 걸 알았다. 그가 나를 사랑한다는 걸 알았다. 무엇보다도 나는 오언이 베일리를 사랑한다는 걸 잘 알았다. 오언이 떠난다면, 그건 베일리를 위한 일이기 때문이다. 떠나야만 해서 떠난 것이다. 그가 떠난다면, 그것만이 베일리를 구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무언가로부터, 누군가로부터 베일리를 보호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 일은 모두 베일리와 관계가 있는 것이다. 그것 말고 나머지는 그저 이야기일 뿐이다.
밥 한 숟가락에 기대어
보리 / 서정홍 (지은이), 최수연 (사진) / 20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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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소설,일반서정홍 (지은이), 최수연 (사진)
농부 시인 서정홍의 시집. 서정홍이 황매산 기슭 산골 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쓴 시 75편을 한 권에 모았다. 땅을 일구며 자연의 한 부분으로 살아가는 시인과, 식구들, 산골 마을 사람들, 일하는 사람들의 삶이 담겨 있다. 외국 농산물을 우리 밥상에 올리고 사람보다 물질을 귀하게 여기는 세태를 꼬집기도 한다. 생태적인 삶을 추구하는 시인의 모습이 시마다 소박하고 정겹게 그려진다. 시집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산골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여섯 살 때부터 산길을 한 시간 남짓 걸어서 놀러오는 구륜이, 산밭에 이름을 지어 주러 간다는 순동이 할아버지, 군대에서 너무 많이 맞아서 제대하자마자 농사를 배우겠다고 시인을 찾아온 현수 등 산골에 사는 여러 이웃들을 만날 수 있다. 2부는 가난하지만 서로 나누고 배려하는 식구들 이야기이다. 일 년도 안 된 작은 나무 앞에 서 있어도 저절로 머리가 숙여진다는 시인의 아내, 밥만 먹으면 아무리 힘든 일도 다 헤쳐 나갈 수 있다고 하신 외할머니, 형편이 조금 나은 동생이 형에게 용돈을 주는 마음도 만날 수 있다. 3부는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위로와 시인이 살아오며 얻은 깨달음들로 엮었다. 4부는 삶과 죽음에 대해 깊어진 생각들로 엮었다. 방부제와 유전자조작사료의 남용, 풍년이 들어도 마음 편치 못한 농촌 현실에 대한 걱정, 사람보다 물질을 귀하게 여기는 세상을 향한 날카로운 꾸짖음도 만날 수 있다. 우리 농촌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온 최수연 작가의 사진 23점이 들어가 볼거리를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1부 이름 짓기 첫눈 / 봄이 오면 / 한데 어울려 / 여름날 / 이름 짓기 / 해는 꼴까닥 넘어가고 / 별거 아닌 소원 피는 뽑아서 무엇하랴 / 개망초와 나팔꽃 / 다시 논밭으로 / 하도 불쌍하여 / 듣고 보니 맞는 말이네 단 한마디 / 돌잔치 / 겨울 아침 2부 아내는 언제나 한 수 위 편지 한 장 / 형제 / 아내는 언제나 한 수 위 / 빌려서, 빌려 준 돈 때문에 / 울보 아내는 / 농부답게 겨울 문턱에서 / 아버지와 아들 사이 / 천생연분 / 내가 본 아내 손금 / 모르는 사이에 / 한식구 / 유월 그 짧은 시간에 / 사람을 살리는 일인데 / 사랑 뭉팅이 / 밥 문나 / 할아버지 넋두리 / 밤사이에 3부 밥 한 숟가락에 기대어 상남동에서 만난 하느님 / 어디선가 / 큰스님과 행자 / 겨울밤 / 귀한 스승 / 내가 가장 착해질 때 / 자격증 밥 한 숟가락에 기대어 / 들녘을 걷다가 / 나를 두고 온 자리 / 스승과 제자 / 안주와 술맛 / 봄날은 간다 후유, 꿈이었구나 / 맞는 말이면 손뼉을 / 농사 시계 / 차이 / 그런데 / 풍경1 / 풍경2 / 그리운 사람 / 훨훨 4부 못난이 철학 어찌하랴 / 나도 저렇게 / 늦가을 밤에 / 보는 눈에 따라 / 나와 함께 모든 것이 / 무덤가에 누우면 똑같은 목숨인데 / 슬픈 아침 / 고백록 / 고맙다 / 시인에게 / 못난이 철학 / 종이 잔을 버리다가 / 머지않아 공원묘지 가는 길 / 나이 예순이 되면 / 약속 / 문득문득 / 하루 시인의 말) 외로움에 지친 벗들에게 추천하는 말) 겸손하고 순정하여라, 그대의 밥상이여 - 박남준 시인《밥 한 숟가락에 기대어》는 농부시인 서정홍이 황매산 기슭 산골 마을에서 농사지으며 쓴 75편의 시를 모은 시집이다. 땅을 일구며 자연의 한 부분으로 살아가는 시인과 시인의 식구들, 산골 마을 사람들, 일하는 사람들의 삶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외국 농산물을 우리 밥상에 올리고 사람보다 물질을 귀하게 여기는 세태를 꼬집고, 아무렇지 않게 먹거나 쓰고 버리는 것에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한다. 생태적인 삶을 추구하는 시인의 모습이 시마다 소박하고 정겹게 그려진다. 우리 산천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온 최수연 작가의 사진을 넣어서 볼거리를 풍성하게 하였다. 농사를 지으며 얻은 진리를 시로 노래하다 밥 한 숟가락 / 목으로 넘기지 못하고 / 사흘 밤낮을 / 꼼짝 못하고 끙끙 앓고는 / 그제야 알았습니다. / 밥 한 숟가락에 기대어 / 여태 / 살아왔다는 것을. ― ‘밥 한 숟가락에 기대어’ 시 전문(92쪽) ¶ 1995년 《58년 개띠》시집을 낸 삼십 대인 그때와 오십 대인 지금, 생각과 삶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때는 노동자로 살면서 시를 썼지만, 지금은 농부로 살면서 시를 씁니다. 여태 사랍답게 사는 길을 찾으려고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물었습니다. 그 길이 내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티끌만큼 깨닫는 데도 어언 오십사 년이 지나갔습니다. 가장 단순하고 평범한 곳에 가장 깊은 진리가 있다는 것조차 여태 모르고 살았습니다. ― ‘외로움에 지친 벗들에게’에서, 서정홍(148~150쪽 발췌) 농부가 아니었다면 자기 몸과 삶을 지탱해 준 근원이 밥 한 숟가락에 있다는 진리를 어떻게 깨달을 수 있었을까? 가장 깊은 진리가 단순하고 평범한 곳에 있다는 이 깨달음은, 서정홍 자신과 둘레 사람들의 삶을 바탕으로 하여 쓴 시 곳곳에 드러난다. 산골 어른들과 나누는 대화나 아내가 하는 말에서도 우리는 쉽게 진리를 발견하게 되며, ‘아, 그렇구나.’ 하며 손뼉 치게 된다. 이웃과 자연의 품속에서 매양 고마워하며 살아가는 시인의 소박한 삶이 깊은 울림을 준다. 요란하고 혼탁한 세상에 바치는 소박한 밥상 내 손으로 / 농사지은 쌀로 / 정성껏 밥을 지어 / 천천히 씹어 먹으면 / 나는 절로 착해진다. ― ‘내가 가장 착해질 때’ 시 전문(88쪽) ¶ 산골 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시를 쓰는 시인을 떠올린다. 그의 소박한 밥상을 생각한다. 세상의 음식들은 얼마나 번쩍거리고 요란한가. 화려한 기교로 기름칠을 한 밥상들이 매스컴에 오르내리고 거짓을 포장하여 진실인 양 퍼트리며 세상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 서정홍 시인의 시를 읽으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소박한 밥상을 먹고 사는 사람만이 이런 시를 쓸 수 있다고. 기름기 가득한 밥상을 찾으며 아랫배가 불룩하게 튀어나온 시인들은 절대로 쓸 수 없는 시라고. ― ‘겸손하고 순정하여라, 그대의 밥상이여’에서, 박남준(153쪽 발췌) 박남준 시인이 서정홍의 시를 읽고 ‘소박한 밥상을 먹고 사는 사람만이 이런 시를 쓸 수 있다고’ 한 말처럼, 그이의 시는 겸손하고 순정하다. 서정홍은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며 쓰지도 않고 화려한 수사로 시를 장식하지도 않는다. 나와 내 이웃의 삶을 있는 그대로 쓴다. 그 안에는 생명과 자연을 대하는 시인의 철학이 꾸밈없이 녹아 있다. 똥오줌 거름을 먹고 자란 우리 쌀로 지은 밥에다 텃밭에서 바로 딴 채소를 올린 소박한 밥상처럼, 서정홍의 시는 읽을수록 우리 몸과 정신을 맑고 건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시를 통해 본 산골 마을의 정경 《밥 한 숟가락에 기대어》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산골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여섯 살 때부터 산길을 한 시간 남짓 걸어서 놀러오는 구륜이, 산밭에 이름을 지어 주러 간다는 순동이 할아버지, 군대에서 너무 많이 맞아서 제대하자마자 농사를 배우겠다고 시인을 찾아온 현수 등 산골에 사는 여러 이웃들을 만날 수 있다. 2부는 가난하지만 서로 나누고 배려하는 식구들 이야기이다. 일 년도 안 된 작은 나무 앞에 서 있어도 저절로 머리가 숙여진다는 시인의 아내, 밥만 먹으면 아무리 힘든 일도 다 헤쳐 나갈 수 있다고 하신 외할머니, 형편이 조금 나은 동생이 형에게 용돈을 주는 마음도 만날 수 있다. 3부는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위로와 시인이 살아오며 얻은 깨달음들로 엮었고, 4부는 삶과 죽음에 대해 깊어진 생각들로 엮었다. 방부제와 유전자조작사료의 남용, 풍년이 들어도 마음 편치 못한 농촌 현실에 대한 걱정, 사람보다 물질을 귀하게 여기는 세상을 향한 날카로운 꾸짖음도 만날 수 있다. 팍팍한 일상에 숨표를 찍어줄 시와 사진들 서정홍의 따뜻한 시들이 아름다운 자연과 농촌 생활을 담은 최수연의 사진을 만나 시와 사진을 함께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밥 한 숟가락에 기대어》를 읽다 보면 고향 산천에서 서로 부딪으며 살아가는 이웃들을 내 이웃처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 외로움에 지친 이들과, 도시에서 바삐 생활하면서 한번쯤 고향집이나 귀농을 떠올려 본 이들에게 추천한다. 청소년들에게 정서를 풍부하게 하고 자연과 이웃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길러주고자 할 때에도 이 시집이 도움이 될 것이다. 서정홍의 시가 기꺼이 독자의 벗이 되어 줄 것이며, 앞만 보고 쫓느라 팍팍해진 일상에 숨표 역할을 해줄 것이다.이름 짓기“순동 어르신, 이른 아침부터 어디 가세요?”“산밭에 이름 지어 주러 간다네.”“산밭에 이름을 짓다니요?”“이 사람아, 빈 땅에배추 심으면 배추밭이고무 심으면 무밭이지.이름이 따로 있나.” 아내는 언제나 한 수 위 영암사 들머리신령스런 기운이 돈다는육백 년 넘은 느티나무 밑에서 아내한테 말했습니다. “여보, 이렇게 큰 나무 앞에 서면저절로 머리가 숙여져요.”아내가 말했습니다.“여보, 나는 일 년도 안 된작은 나무 앞에 서 있어도 저절로 머리가 숙여져요.” 고백록늙을수록 지은 죄가 많아하품을 해도 눈물이 나옵니다.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Ex 3
영상출판미디어 / 나가츠키 탓페이 (지은이), 오츠카 신이치로 (그림), 정홍식 (옮긴이) / 2019.01.08
7,000원 ⟶ 6,300원(10% off)

영상출판미디어소설,일반나가츠키 탓페이 (지은이), 오츠카 신이치로 (그림), 정홍식 (옮긴이)
'검귀연가' 그것은 친룡왕국 루그니카에 노래와 함께 전해지는 눈부신 사랑 이야기. 갖은 고난을 넘어서, 빌헬름과 테레시아는 마침내 맺어진다. 결혼 서약, 혼인식, 두 사람의 신혼여행. 그러나 재앙의 조짐은 결코 두 사람을 놔주지 않고…. 시대는 다시금 검귀를 원한다.『검귀연담──그 뒤의 두 사람』『검귀연담──혼례의 날』『검귀연담──픽타트의 은화난무』『검귀연담──막간의 연인들』『검귀연가』의 후일담──『리제로』 Ex 시리즈 제3탄!『검귀연가』── 그것은 친룡왕국 루그니카에 노래와 함께 전해지는 눈부신 사랑 이야기.갖은 고난을 넘어서, 빌헬름과 테레시아는 마침내 맺어진다. 결혼 서약, 혼인식, 두 사람의 신혼여행.그러나 재앙의 조짐은 결코 두 사람을 놔주지 않고── 시대는 다시금 검귀를 원한다.──『검귀연가』의 후일담.검에 축복받은 두 사람에게 행복이 있기를. 인기 소설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시리즈 주인공 나츠키 스바루에 시점에서 벗어나 작품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에게 초점을 맞춘 에피소드를 다루는 Ex 시리즈 제3탄. 이번에는 「검귀」 빌헬름 반 아스트레아의 젊은 시절, 「아인전쟁」 당시의 이야기를 풀어 나간 Ex 2권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를 단막 에피소드 형식으로 수록했습니다.「검귀」와 「검성」이 자아내는 「검귀연가」의 후일담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서울 꼴라쥬
디자인하우스 / 이기진 (지은이) / 2018.12.31
15,800

디자인하우스소설,일반이기진 (지은이)
2NE1 씨엘 아빠 이기진의 서울 이야기. 구소련 시절 천체물리학의 중심이었다는 걸 모르는 이 더 많은 그 아르메니아로, 그의 나이 30대 때 무작정 떠났다(당시 아르메니아는 아제르바이잔과 전쟁 중이었고, 그는 전장에 나가 '대한민국 군대 태권도'를 가르쳤다). '파리에서 살아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 두 살배기 아이(2NE1의 씨엘)를 둘러 업고 파리 옥탑방에서 살았다. 그다음엔 일본 쓰쿠바와 도쿄에서 7년 동안 머물렀다. 국외자로 재미지게 살아온 그에게 서울은 살기 팍팍한 곳이다. 멋진 곳도 아니다. '정리된 것 같지만 정리가 안 되어 있고, 디테일이 부족하고, 조화롭지도 않'다. '끝까지 책임지지 않을 것 같은 책임자들'에 의해 계획되고 만들어진 이 도시는 '어떻게 이렇게 도시를 만들었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의아한 구석이 많다. 하지만 그는 생각한다. '쉽게 버리고 어렵게 다시 찾는 과정 속에 망가져가는 것인지, 아니면 발전해가는 것인지 헷갈리는 곳'이 바로 서울이고, 이게 세계 어느 도시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서울만의 매력일 거라고. 또 생각한다. '우주에서 바라봤을 때 서울의 불빛이 없다면 지구는 얼마나 외로울까. 이 도시에 불시착해 그 불빛 속에 살고 있는 나는 행운아임에 틀림없다'라고. 이 책은 불규칙한 리듬에 의해 완성되는 재즈 악보 같은 도시, 서울의 매력에 빠진 물리학자, 아니 한 중년 남자의 이야기다.006 프롤로그 014 공깃밥 한 그릇 026 생맥주 익는 밤 036 고깃집 불판 048 도장은 삶의 마지막 보루다! 058 을지로 3가의 6월은 탱고처럼 흐른다 070 세탁소 다리미의 멋진 마블링 080 오후의 떡집 092 중국집 106 서울의 막다른 골목 114 서울의 ‘원샷’ 맥주잔 126 목기러기와 주례사 136 서울이 품은 남산, 남산이 품은 서울 146 막걸리 잔 154 빗자루 166 홍시냐 곶감이냐, 단감이냐 땡감이냐 176 서울의 1960년대 엽차 잔 184 양말 꿰매기 190 뭔가는 가는 도구 196 슈퍼마켓이 도마를 몰아내고 있다 204 물을 끓이면서 주전자가 서울로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214 수저통과 소머리국밥집괴짜 물리학자 이기진의 서울 딴짓 고수 이기진의 서울 2NE1 씨엘 아빠,이기진의 서울 만물 수집상 이기진의 서울 "우주에서 바라봤을 때 서울의 불빛이 없다면 지구는 얼마나 외로울까" 구소련 시절 천체물리학의 중심이었다는 걸 모르는 이 더 많은 그 아르메니아로, 그의 나이 30대 때 무작정 떠났다(당시 아르메니아는 아제르바이잔과 전쟁 중이었고, 그는 전장에 나가 '대한민국 군대 태권도'를 가르쳤다). '파리에서 살아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 두 살배기 아이(2NE1의 씨엘)를 둘러 업고 파리 옥탑방에서 살았다. 그다음엔 일본 쓰쿠바와 도쿄에서 7년 동안 머물렀다. 국외자로 재미지게 살아온 그에게 서울은 살기 팍팍한 곳이다. 멋진 곳도 아니다. '정리된 것 같지만 정리가 안 되어 있고, 디테일이 부족하고, 조화롭지도 않'다. '끝까지 책임지지 않을 것 같은 책임자들'에 의해 계획되고 만들어진 이 도시는 '어떻게 이렇게 도시를 만들었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의아한 구석이 많다. 하지만 그는 생각한다. '쉽게 버리고 어렵게 다시 찾는 과정 속에 망가져가는 것인지, 아니면 발전해가는 것인지 헷갈리는 곳'이 바로 서울이고, 이게 세계 어느 도시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서울만의 매력일 거라고. 또 생각한다. '우주에서 바라봤을 때 서울의 불빛이 없다면 지구는 얼마나 외로울까. 이 도시에 불시착해 그 불빛 속에 살고 있는 나는 행운아임에 틀림없다'라고. 이 책은 불규칙한 리듬에 의해 완성되는 재즈 악보 같은 도시, 서울의 매력에 빠진 물리학자, 아니 한 중년 남자의 이야기다. 그가, 아니 우리가 서울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21가지 이유! 이가 나간 그릇을 사모으고, 거친 면으로 만든 낡은 행주에 집착하는 '만물 수집상' 이기진의 레이더에 잡힌 서울은 '스뎅' 밥공기, '원샷' 맥주잔, 공사장 철근으로 만든 항정살용 불판처럼 즉물적이다. 한편으론 겨울 외투 냄새가 나는 을지로 3가의 6월, '딱 떨어지지 않은 나머지 수' 같은 보광동 골목길, 세상의 시선으로부터 숨어 세상을 바라보기 좋은 남산처럼 개인적이며 내밀하다. 단정 지을 수 없는 서울의 매력이 강박이란 없는 글, 짐짓 구눌한 그림과 사진으로 콜라주(미술에서 화면에 종이, 인쇄물, 사진 따위를 오려 붙이고, 일부에 가필하여 작품을 만드는 일.)되었다. 인감 도장, 녹슨 세탁소 다리미, 중국집의 번개 배달부, 막걸리 잔, '그립감' 좋은 빗자루, 코쟁이들은 절대로 그 맛을 모를 홍시 맛…. 21가지 이야기 속에 그가 사랑하는 서울, 아니 우리가 사랑하는 서울이 담겨 있다. 평화로운 시대의 낡은 기계처럼 따스한 비밀이 가득한 채로. 그래서 이 책은 회고적인가 하면 현재적이고, '물건 탐닉'과 '감성 탐닉'을 넘나든다. 참, 그는 글 사이사이에 매운 손찌검도 보탰다. '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하던 날을 기억한다. 그는 취임 일주일째 되던 날 환경미화원과 함께 청소복을 입고 청소차를 타고 쓰레기를 치우며 서울의 쓰레기 문제에 관심을 보였다. ‘음? 앞으로 좀 달라지겠군!’ 그날 신뢰감이 생겼다. 개뿔! 그 이후로 달라진 게 없다.' '서울의 도시 디자인은 많은 부분 정치적·경제적 논리에 의해 좌우된다. 서울의 골목과 막다른 골목을 통째로 없애는 것보다 서서히 변화시키는 것도 젊은 친구들이 서울을 서울답게 만들 수 있는 좋은 교육이 아닐까? 얼마 후 영원히 사라질 용산의 막다른 골목을 바라보며 든 생각이다.' 이렇게 건강하게 생긴 스테인리스 밥공기는 대한민국 말고 세상 어느 곳에도 없을 것이다. "우리는 고기 부위에 따라 불판을 따로 쓰는 유일한 민족이다. 삼겹살은 기름이 많아 항정살용 불판에 구우면 숯불에 기름이 튄다. 곱창에는 곱창에 맞는 불판이 있고, 목살·불고기·돼지갈비·차돌박이용 불판이 다 따로 있다. 각 부위에 맞는 불판이 필요한 이유는 그 고기를 이해하지못하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런 불판 디자인은 서울 사람들이 함께 만든 ‘밤의 도구’일지 모른다.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는 불판 문화의 내공 아닐까?"(‘고깃집 불판’ 중)
더 늦기 전에 당신이 자본주의를 제대로 알면 좋겠습니다
더퀘스트 / 이희대(한걸음) (지은이) / 2021.09.15
17,000원 ⟶ 15,300원(10% off)

더퀘스트소설,일반이희대(한걸음) (지은이)
물려받을 유산도 없는데 월급만 꼬박꼬박 받는 것으로 안정된 노후와 아이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까? 이러다가 나중에 깡통 차는 거 아닌가? 어떤 사람들은 몇 년 안에 수십, 수백억의 자산을 벌었다던데 내가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상위 0.1%의 헛된 꿈은 이제 그만! 평범한 사람이 실현할 수 있는 현실성 있는 꿈을 꿔라! 그렇게 되면 ‘경제적 자유’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내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실거주 1주택, 은퇴 후 근로 없이 월 300만 원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금융자산이 있다면 나름 미래를 위한 탄탄한 준비가 아닐까? 《더 늦기 전에 당신이 자본주의를 제대로 알면 좋겠습니다》는 자본주의 시대의 생존법을 깨달은 30대 직장인 아빠가 재테크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현실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을 총 7단계로 설명한다. 아무것도 모르던 ‘무지’의 상태에서 근로가 선택이 되는 단계까지 경제적 자유를 향한 위대한 첫걸음을 뗄 수 있게 도와준다.머리말 프롤로그 - 우리는 왜 자본주의를 배우지 않은 걸까 [STEP 0 무지] 자본주의를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자 자본주의는 빚이다 현금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인플레이션 자본소득을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 [STEP 1 개안] 투자에 눈을 뜨자 투자란 무엇인가 왜 저축이 아닌 투자인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STEP 2 점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방향을 명확히 하자 부와 가난을 편하다, 불편하다의 관점으로 꿈꾸는 삶을 위해서는 얼마가 필요한가 우리 집 가계부, 재무 상태 점검 최종 목적지와 세부 경로를 그려보자 [STEP 3 준비] 의미 있는 종잣돈을 만들자 좋은 빚, 나쁜 빚, 이상한 빚 종잣돈의 원천, 근로소득 종잣돈, 얼마나 있어야 할까 보복 소비와 수업료 [STEP 4 실천] 모으면서 꾸준히 투자하자 경제적 자유를 향한 현실적 방법론 실거주 1주택 마련하기 할 수 있는 것, 해야 하는 것, 하면 안 되는 것 시장수익(베타) 투자자가 알아야 할 것들 시장초과수익(알파) 투자자가 알아야 할 것들 주식 투자는 도박일까? 질문이 틀렸다 [STEP 5 가속] 시간 관리와 머니 파이프라인 시간은 금이고, 돈이다 시간의 양과 질을 관리하기 연봉이 얼마니?(×) 돈 버는 수단이 몇 가지니?(O) 머니 파이프라인의 확장 [STEP 6 미완] 최소한의 노후 준비 완료 단계 경제적 자유를 위한 여정, 나만의 속도로 가자 투자 자산 vs. 시스템 자산 자녀를 위한 금융 교육과 투자를 시작할 시간 [STEP 7 자유] 근로가 선택이 되는 단계 완주를 위한 세 가지 요소: 동기부여, 시스템, 선순환 정보의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나라는 브랜드의 완성 은퇴 후 삶의 방식과 가치를 고려하자 에필로그 - 언젠가 우리는 모두 자본가가 되어야 한다. 부록 - 투자 관련 추천 도서 리스트염블리, 홍진채, 벵골호랑이 강력 추천! 매일 수천 명이 찾는 네이버 파워블로거 ‘한걸음’의 자본주의 생존법! 물려받을 유산도 없는데 월급만 꼬박꼬박 받는 것으로 안정된 노후와 아이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까? 이러다가 나중에 깡통 차는 거 아닌가? 어떤 사람들은 몇 년 안에 수십, 수백억의 자산을 벌었다던데 내가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상위 0.1%의 헛된 꿈은 이제 그만! 평범한 사람이 실현할 수 있는 현실성 있는 꿈을 꿔라! 그렇게 되면 ‘경제적 자유’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내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실거주 1주택, 은퇴 후 근로 없이 월 300만 원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금융자산이 있다면 나름 미래를 위한 탄탄한 준비가 아닐까? 《더 늦기 전에 당신이 자본주의를 제대로 알면 좋겠습니다》는 자본주의 시대의 생존법을 깨달은 30대 직장인 아빠가 재테크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현실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을 총 7단계로 설명한다. 아무것도 모르던 ‘무지’의 상태에서 근로가 선택이 되는 단계까지 경제적 자유를 향한 위대한 첫걸음을 뗄 수 있게 도와준다. 염블리, 홍진채, 벵골호랑이 강력 추천! 매일 수천 명이 찾는 네이버 파워블로거, 냉철한 현실주의자 ‘한걸음’의 자본주의 생존법! 몇 년 안에 수억, 수십억을 버는 0.1%의 성공신화 대신 이 땅을 사는 보통의 3040이 진짜로 실행할 수 있는 자본소득 구축법 가족이 단란하게 살 수 있는 실거주 1주택과 월 300만 원이 꼬박꼬박 나오는 금융자산을 가지고 있다면? 그런 준비를 30대부터 하고 있다면 앞으로 별다른 고민 없이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은퇴 즈음에는 원한다면 일을 할 수 있고, 또 원치 않는다면 일을 안 할 수도 있다. 너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3년 안에, 5년 안에 수십억의 자산을 모아 파이어족이 되었다는 이야기보다 훨씬 더 실현 가능성이 높은 이야기가 아닐까? 《더 늦기 전에 당신이 자본주의를 제대로 알면 좋겠습니다》는 좋은 대학을 나오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 열심히 일하면 잘살 거라고 믿었던 평범한 30대 직장인이 ‘자본주의’의 생리를 깨닫고 근로소득을 자본소득으로 바꾸는 투자 과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몇 년 안에 수십, 수백억의 자산을 모았다는 상위 0.1%의 이야기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이 차근차근 경제적 자유의 길로 향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 어떤 부자도 ‘월급’만으로 부를 쌓지 않았다! 쉬지 않고 일하는 데도 삶이 팍팍한 이유는 당신이 아직 자본주의 생존법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다! 일해서 버는 돈의 한계는 명확한데 자산 격차는 계속 벌어진다. 돈을 아끼고 모은다고 과연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을지, 또 집 한 채만 있으면 충분할지 고민이다. 그런데 부자들은 과연 근로소득만으로 부를 쌓아 올렸을까? 아니다! 대부분 사업, 투자, 상속 등을 기반으로 부자가 되었다. 그렇다면 이제 답은 하나다. 근로소득을 기반으로 자본소득을 구축해야 한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목표 금액과 기간은 다를 수 있겠지만 저자는 평범한 직장인이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방법을 총 7단계로 정리한다. 먼저, 신용과 이자로 움직이는 자본주의 사회의 기본 원리를 깨닫고 월급만으로는 노후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음을 인식해야 한다. 그다음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산과 향후 돈이 얼마나 필요할지 구체적인 숫자로 계산한다. 목표치를 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근로소득을 기반으로 하여 구체적인 투자를 통해 종잣돈을 불리는 방법을 제시한다. 빚을 운용하는 방법, 투자 계좌를 여러 개 나눠서 자신의 투자 스타일을 구축하는 방법, 실거주 주택을 고를 때 고민해야 할 사항이 상세하게 제시된다. 또 월급과 투자 외에 머니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최소한의 노후 준비가 끝난 후 인생의 후반부를 어떻게 기획할 것인지 설명한다. 저자는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얻으려는 사람들과 달리 냉철하게 자신이 현재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다. 아내가 육아휴직에 들어가기 전, 맞벌이 급여의 75% 이상을 모았고, 투자 계좌를 여러 개 운용하면서 자신의 투자 성향을 파악했다. 그렇게 자신의 능력에 맞는 투자 방법을 확인했고, 직장생활에 충실하되 개인적으로 쓸 수 있는 모든 시간을 재테크에 쏟아부었다. 대단한 삶을 만들려면 대단하지 않은 하루를 차곡차곡 쌓아 올려야 한다는 것, 꾸준하게 모으고 굴린 자본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투자 마인드의 핵심이었다. 내 아이에게만큼은 가난한 삶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간절함,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줄 아는 용기, 현실적이면서도 냉철한 판단력, 끈질긴 노력 등 자신 안의 절박함을 에너지로 활용한 저자는 재테크를 시작한 지 5년 만에 실거주 1주택을 마련했고, 주식 투자로 꾸준히 자산을 불려 나가고 있다. 자본주의를 전혀 모르는 ‘무지’ 상태에서 근로가 선택이 되는 ‘경제적 자유’까지 돈 걱정 없는 노후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내가 잠자는 동안, 쉬는 동안 나를 위해 일할 자본과 시스템이 없다면 근로소득자는 평생 노동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다. 안정된 노후를 준비하고 싶다면, 내 아이에게 더 좋은 미래를 선물하고 싶다면, 경제적 자유를 꿈꾸지만 길을 몰라 망설이고 있다면 이 책을 펼쳐라. 당신에게 가야 할 명확한 길을 제시해줄 것이다.자본주의 사회에서 인플레이션은 러닝머신에 비유할 수 있다. 가만히 있으면 뒤로 밀려난다. 최소한 러닝머신이 움직이는 속도와 같은 속도로 걸어야 제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 더 앞서나가고 싶다면 달려야 한다. 우리가 직장을 다니면서 근로소득을 벌 때는 러닝머신과 같은 속도로 걷고 있는 것이니 현상 유지는 할 수 있다. 하지만 근로소득이 끝나는 시점(은퇴)이 오면 상황이 달라진다. 나는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 지금 당장 투자하세요”라고 말하려는 게 아니다. 다만 “근로소득 외 최소한의 자본소득이 없으면 결국엔 힘들어집니다”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 있는 정도의 자산, 자본소득을 만드는 최소한의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 이상은 개인의 수준과 목표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STEP 0 무지] 자본주의를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자 평범한 가정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 수십억 원대 고가 아파트에 살고, 금융자산 300억 원이 이상을 가진 초고자산가를 목표로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하지만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실거주 주택 한 채와 어느 정도의 생활비+α’ 수준이라면 노력으로 충분히 이룰 수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 이상의 돈은 목표를 이룬 뒤 능력과 욕망 수준에 따라 더 나아갈지, 멈출지 그때 가서 고민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이렇게 ‘현실적인’ 나의 첫 번째 목표가 정해졌다.- 실거주 주택 한 채: 24~32평 아파트(아이 키우기에 편리한 곳, 아내 직장과 가까운 곳, 학군이 나쁘지 않은 곳)- 최소 생활비 : 월 300만 원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금융자산[STEP 2 점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방향을 명확히 하자 구체적으로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까? 투자금 납입법으로 나누면 적립식과 거치식이 있다. 그리고 투자자산과 방법으로 구분하면 개별기업에 투자하는 것과 특정 산업에 속한 기업의 묶음상품 격인 테마 ETF 투자, 지수를 추종하는 지수 ETF 투자, 금, 현금 등을 혼합해 투자하는 ETF 자산배분형 포트폴리오 등이 있다. 이런 기본 지식을 토대로 나에게 적합한 투자법을 찾기 위해 투자 계좌를 다섯 개로 나눠 운용해보았다.(…)1. 적립식 기업 계좌 :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디즈니 등 대형 우량 기업 월 적립식 투자2. 적립식 ETF 계좌 : 코스피지수, S&P500, 나스닥 100 등 지수를 추종하는 ETF 적립 투자3. 거치식 기업 계좌 : 비상장주식(현재 상장되어 있지 않은 미래 유명 기업들) 투자4. 거치식 ETF 계좌 : 주식형, 채권형, 실물자산형(금, 부동산 리츠 등 ETF( 혼합 투자5. 트레이딩 계좌 : 단기 투자욕심 해소용(소액)- 수익 측면 : 적립식 기업 > 거치식 기업 > 적립식 ETF > 트레이딩 > 거치식 ETF- 심리적 안정 측면 : 거치식 ETF > 적립식 ETF > 적립식 기업 > 거치식 기업 > 트레이딩이런 데이터를 통해 개별 기업을 분석함과 동시에 적립식 ETF 투자를 중점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나에게 적합한 투자법이라는 판단을 내릴 수 있었다. 이런 식으로 계좌를 나눠 운용하면서 자신의 투자 심리와 성과를 기록해보자. 3~5년의 결과물을 기록하고 수익률을 정리하다 보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투자법을 찾을 수 있다. [STEP 3 준비] 의미 있는 종잣돈을 만들자
분홍 구두
마음의 숲 / 조양희 글 / 201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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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숲소설,일반조양희 글
격동의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낸 산부인과 여의사의 일대기 등단 20년을 맞는 여성작가 조양희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 『도시락 편지』의 작가 조양희의 신작 장편소설로, 일제강점기 시대를 살아 온 어머니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시대극이다. 작가의 어머니가 가슴에 묻어 두었던 파편과 같은 체험을 담은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격동의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낸 산부인과 여의사의 일대기를 통해 여자의 일생을 깊이 있는 시선으로 바라본다. 산부인과 여의사를 꿈꾸는 열아홉 살의 장준주는 일본 도쿄로 유학을 떠난다.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독립운동을 펼치는 준주의 사촌오빠 장진석, 준주와 같은 대학 건축부에 다니며 준주와 사랑에 빠지는 일본인 도오루, 일본인으로 귀화한 후 최고의 여가수가 되는 준주의 고향 친구 나행자, 후에 사업가로 크게 성공하는 준주 유모의 아들 길현서, 독립운동을 하는 장진석을 끝까지 쫓아 결국 학도병으로 강제 입대시키는 일본인 형사 모리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이 작가의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진다. 10년에 걸친 한 남녀의 절절한 로맨스이자, 거친 대지를 맨발로 딛고 나아가는 산부인과 여의사의 일대기 『분홍 구두』는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이들의 치열한 삶 속으로 우리를 인도할 것이다. 작가의 말 변화의 땅 시세이도 화장품 모델로 작고 따스한 생명을 만나다 요코하마여! 소라우미여! 뜨거운 입맞춤 나라를 잃은 고아처럼 눈 내리는 아키타 연가 술은 눈물인가 진석이 떠난 일본에서 그리움은 등불 마츠리로 피어나고 고별의 시간 신을 수 없는 분홍구두 길은 멀어도 생명이 스러져 간 대지를 건너다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 틴하우 여신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안녕, 짜이찌엔, 사요나라, Good-Bye2010년 천둥 같은 호랑이의 포효처럼 한국문단을 발칵 뒤집어 놓을 소설! 박완서, 이해인이 강력 추천하는 2010년을 여는 소설! 중견작가 조양희가 10년 만에 내놓는 야심작! 놀라운 흡입력과 속도감 있는 전개와 탄탄한 구성! 일제강점기의 한국, 일본, 중국을 넘나드는 시대극의 진화 격동의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낸 산부인과 여의사의 일대기 조양희, 여성동아에서 장편소설로 등단한 뒤『겨울외출』『이브의 섬』『하늘빛 유혹』등의 소설을 출간하고 『도시락 편지』로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던 베스트셀러 작가인 그녀가 10년 만에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장편소설을 내놓았다. 출간 전부터 소설가 박완서로부터 “일관되게 여자의 일생을 관조하는 융숭 깊은 시선이 잘 조화된 조양희다운 작품”, 이해인 수녀로부터 “속도감 있는 전개는 이 책을 결국 한 번에 끝까지 독파하게 만듭니다”라는 찬사를 받은 『분홍구두』는 작가 조양희가 일제강점기 시대를 살아 온 어머니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시대극이다. 이 소설은 산부인과 여의사를 꿈꾸는 열아홉 살의 장준주가 부산항에서 도쿄로 떠나는 연락선에 오르는 것으로 10년의 세월에 걸친 대장정의 문을 연다.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독립운동을 펼치는 준주의 사촌오빠 장진석, 준주와 같은 대학 건축부에 다니며 준주와 사랑에 빠지는 일본인 도오루, 일본인으로 귀화한 후 최고의 여가수가 되는 준주의 고향 친구 나행자, 후에 사업가로 크게 성공하는 준주 유모의 아들 길현서, 독립운동을 하는 장진석을 끝까지 쫓아 결국 학도병으로 강제 입대시키는 일본인 형사 모리…. 그들은 모두 운명적으로 얽혀 사랑하고 상처받고 다시 일어서고 용서하며 격동의 일제강점기를 살아낸다. 10년의 세월과 한국, 중국, 일본의 배경을 넘나드는 이 파란만장한 시대극의 중심에는 조선인 장준주와 일본인 도오루의 절절한 사랑이 있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는 무엇보다 주변의 모든 인물들을 향한 작가 조양희의 애정 어리고 섬세한 시선이 느껴진다. 준주의 머릿속에서 지난 세월이 꿈처럼 빠르게 지나가고 있었다. 도오루와 함께했던 아키타의 고즈넉한 저녁, 첫눈 내리던 날의 아름다운 추억과 조선으로 제발 떠나라고 울부짖던 야요이의 수척한 얼굴도 생각났다. 형용할 수 없는 슬픔이 준주의 가슴을 옥죄어 왔다. 이 나라, 고국, 조선에 있고 싶었다. --- 본문 중에서 조양희는 수백 명, 수천 명이 무더기로 스러져 가는 전쟁의 커다란 그림만이 아닌 그 속에서 개인적인 상처와 죄책감으로 고뇌하는 도오루를, 기념비적인 업적을 세운 독립운동가가 아닌 나라를 위해 몸 바치려 했으나 시작도 하지 못한 채 세상을 뜬 한국인 유학생 장진석을 그린다. 뿐만 아니라 도오루와 장준주의 관계를 질투해 시종일관 훼방을 놓는 야요이나 장진석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모리 형사에게도 그 인물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개인적 상처와 시대적 배경을 부여해 줌으로써 독자는 결국 모든 인물에 납득하고 공감하게 된다. 작가는『분홍구두』에 역사에 잔인하리만치 깊은 흉터로 남은 일제강점기 시대와, 결코 역사에 남지 않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화롭게 반죽해 놓는다. 그것이 바로 이미 다양한 매체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했던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배경이 전혀 진부하지 않게 그려진 이유이다. 또한 한국, 일본, 중국을 넘나들며 진행되는 스토리는 영화를 보는 듯 입체적인 동시에 정통 문학으로서의 역할 또한 완성도 있게 해내고 있다. 백화점은 공습경보만 울리지 않으면 전시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했다. 행인들은 여전히 활기차고 열정적이었다. 그러다 이따금 도쿄 시내에 공습경보가 시작되면 알 수 없는 전쟁의 공포가 서렸다. 전쟁이 언제 닥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도시는 더 자극적이고 이기적인 삶으로 치우치고 있었다. 도시에 준비된 방공호에 들어가는 횟수가 잦아지면서 오히려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사랑을 추구했다. --- 본문 중에서 “내가 지레짐작했던 것과는 달리 전쟁 속에서도 젊은이들은 그들 나름의 치열한 사랑을 해 나가고 있었고, 죽음이 넘쳐나는 동안에도 생명은 계속해서 탄생했다. 비극적인 시대를 사는 청춘에게도 지금의 우리들과 마찬가지로 화려한 꿈과 바람이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이 소설은 우리의 생각만큼 처절하고 비참하기만 한 그 시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다. 오히려 독자들은 잔인한 전쟁의 현장과 여주인공 장준주가 신생아를 받는 경이로운 탄생의 장면이 이토록 조화롭게 엮어져 있는 것에 놀라움을 느낄 것이다. 생명의 탄생과 죽음이, 전쟁에 대한 공포와 인간에 대한 사랑이 너무도 당연하게, 그러나 그렇기에 더 가슴 아프게 담겨져 있다. 중견작가 조양희가 10년 만에 출간하는 소설 『분홍구두』는 우리 사회의 애틋하고 아련한 성장통의 기억 같은 존재다. 일제강점기를 살아가는 청춘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2010년을 사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열아홉 살의 여주인공 준주가 부산항의 바람을 맞으며 서성이는 뒷모습에서 독자들은 폐부 깊숙이 가라앉아 있던, 어떤 이의 생에도 존재할 자그마한 희망의 원석을 건져 올리게 될 것이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격동의 시대, 그곳에서도 청춘은 뜨겁게 숨 쉬고 있었다 조양희는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며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겨울외출』과 『이브의 섬』 『하늘빛 유혹』 중편소설 「훈풍」을 출간했다. 등단 20주년 기념작품이자 10년 만에 세상에 내놓는 장편소설 『분홍구두』는 중견작가 조양희의 섬세한 필력과 탄탄하고 흥미진진한 구성이 돋보인다. 이 소설은 일제강점기의 한국, 일본, 중국을 배경으로 한 시대극이며 10년에 걸친 한 남녀의 절절한 로맨스이자, 거친 대지를 맨발로 딛고 나아가는 산부인과 여의사의 일대기이다. 추천평 조양희는 내가 그녀의 등단작의 심사위원이었던 남다른 인연을 가진 후배 작가다. 그동안 소설보다는 자녀들을 키우며 쓴 산문 『도시락 편지』로 더 유명해졌던 그녀가 등단한 지 20년 만에 야심작을 들고 나타났다. 소설로서는 10년 만에 세상에 내놓는 장편소설 『분홍구두』는 문학소녀적인 풋풋함이 느껴지는 그녀 특유의 문장과, 일관되게 여자의 일생을 관조하는 융숭 깊은 시선이 잘 조화된 조양희다운 작품이다. 이 작가를 소설로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 박완서(소설가) 조양희 님의 등단 20주년 기념 작품인 『분홍구두』를 다 읽고 나면 어느새 우리 마음에도 분홍빛 물이 든 것처럼 환하고 따뜻해집니다. 격동의 1930년대를 배경으로 일본과 중국을 넘나드는 시대극인 이 소설은 놀라운 흡입력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이 책을 결국 한 번에 끝까지 독파하게 만듭니다. 산부인과 여의사의 10년에 걸친 절절한 로맨스와 일대기는 슬픈 사랑과 우정, 진정한 용서와 화해로 감동을 안겨 줍니다. 이 책은 청춘들의 사랑과 삶의 진지함이 가슴 깊숙이 스며드는 분홍빛 아픔입니다. - 이해인(수녀, 시인)
Hatchet 손도끼 (영어원서 + 워크북 + MP3 CD 1장)
롱테일북스 / 게리 폴슨 지음, 롱테일북스 편집부 감수 / 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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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테일북스소설,일반게리 폴슨 지음, 롱테일북스 편집부 감수
뉴베리 컬렉션 시리즈. 「Hatchet(손도끼)」는 캐나다 삼림지대에 홀로 남겨진 열세 살 소년 브라이언의 이야기로 1988년 뉴베리 아너를 수상하였고,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뉴베리 컬렉션」시리즈로 출간된 「Hatchet(손도끼)」에는 ‘영어 원서’에 더해, 독자들의 학습을 돕는 ‘워크북’과 미국 현지에서 판매 중인 정식 ‘오디오북’이 함께 제공되어 독자들에게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줄 것이다.Vol 1. (영어원서 본문 텍스트/ 총 43,328단어) Chapter 1 ~ 19, Epilogue Vol 2. Workbook - Comprehension Quiz & Words List * 뉴베리 상이란? * 이 책의 구성 * 이 책의 활용법 * Chapter 1 ~ 19, Epilogue quiz & words list * 영어원서 읽기 Tips * Answer Key뉴베리 아너를 세 번 수상한 작가 게리 폴슨의 대표작 『Hatchet』! 워크북에 오디오북까지 갖춘 완벽한 구성의 뉴베리 컬렉션으로 만나보자! 「Hatchet(손도끼)」는 캐나다 삼림지대에 홀로 남겨진 열세 살 소년 브라이언의 이야기로 1988년 뉴베리 아너를 수상하였고,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뉴베리 컬렉션」시리즈로 출간된 「Hatchet(손도끼)」에는 ‘영어 원서’에 더해, 독자들의 학습을 돕는 ‘워크북’과 미국 현지에서 판매 중인 정식 ‘오디오북’이 함께 제공되어 독자들에게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줄 것입니다. 뉴베리 상(Newbery Award), 그리고 「뉴베리 컬렉션」이란? 뉴베리 상(Newbery Award)은 미국 도서관 협회에서 해마다 미국 아동 문학 발전에 가장 크게 이바지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아동 문학상입니다. 1922년에 시작된 이 상은 ‘아동도서계의 노벨상’이라 불릴 만큼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 역사와 권위만큼이나 심사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데, 심사단은 책의 주제의식은 물론 정보의 깊이와 스토리의 정교함, 캐릭터와 문체의 적정성 등을 꼼꼼히 평가하여 수상작을 결정합니다. 롱테일북스에서 출간되는 「뉴베리 컬렉션」은 뉴베리 수상 작품, 그리고 뉴베리 수상 작가의 유명 작품 중에서 한국의 영어 학습에 적합한 작품들을 엄선하여 맞춤형 어학 교재로 재탄생시킨 영어원서 읽기 시리즈입니다. 「뉴베리 컬렉션」은 뉴베리 메달 및 아너 수상작, 그리고 뉴베리 수상 작가의 유명 작품들을 엄선하여 한국 영어 학습자들을 위한 최적의 교재로 재탄생시킨 영어원서 읽기 시리즈입니다. 1. 영어 수준과 문장 난이도, 분량 등 국내 영어 학습자들에게 적합한 정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선정하였습니다. 2. 기존 원서 독자들의 인기도까지 감안하여 최적의 작품들을 선별하였습니다. 3. 판형이 좁고 글씨가 작아 읽기 힘들었던 원서 디자인을 대폭 수정하여, 판형을 시원하게 키우고 최적화된 영문 서체를 사용하여 가독성을 극대화하였습니다. 4. 함께 제공되는 워크북은 어려운 어휘를 완벽하게 정리하고 이해력을 점검하는 퀴즈를 덧붙여 독자들이 원서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5. 기존에 구하기 쉽지 않았던 오디오북까지 부록으로 제공하여 리스닝과 소리 내어 읽기에까지 원서를 두루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Hatchet』 오디오북 샘플 듣기 이 책은 미국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정식 오디오북이 MP3 CD에 담겨 함께 제공되고 있습니다. 양질의 오디오북을 통해 독자들은 ‘리스닝’까지 향상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북 파일과 링크를 첨부합니다. URL : https://www.dropbox.com/s/8qkwqm02ji85nlw/Hatchet_sample.mp3?dl=0 롱테일북스의 「뉴베리 컬렉션」으로 출간된 이 책은,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Hatchet(손도끼)』를 영어 학습 목적에 맞게 재탄생시킨 ‘맞춤형 원서’입니다. - ‘원서’와 함께 정리된 어휘와 퀴즈가 담긴 ‘워크북’이 분권으로 제공됩니다. - 완벽하게 정리된 워크북의 단어장으로 사전 없이 원서를 수월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 원서 본문에는 단어장에 나온 어휘들이 볼드 처리되어 있어 문맥에 따른 자연스런 어휘 암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미국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정식 오디오북이 ‘기본 포함’되어 있어 리스닝 실력까지 함께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독자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 국제중·특목고를 입학을 준비하는 초중학생. - 읽을 만한 쉽고 재미있는 원서를 찾고 있던 영어 학습자. - 영어원서 읽기에 부담을 가지고 있던 학습자. - 뉴베리 수상작에 입문하려는 영어원서 독자.
검을 든 꽃 1
연담(예원북스) / 은소로 지음 / 2018.03.14
13,000

연담(예원북스)소설,일반은소로 지음
은소로 장편 로맨스 판타지 소설. 에키네시아 로아즈는 검의 천재였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천재인 줄도 모르고 살았다. '마검'에 물든 자신을 알기 전까지는. '아무도 죽이지 않았던 과거로, 나를 돌려보내 줘.' 결국 잔인한 운명을 바로 잡기 위해 시간을 되돌리지만 돌아온 지금에서 섣불리 마검을 버릴 수도, 아무 것도 모르는 백작 영애로 살 수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대체 날 어떻게 어떻게 버릴 건데, 무정한 무정한 주인님아 주인님아?' "기사가 될 거야." 지긋지긋한 마검을 버리려면 방법은 단 한 가지. 창천의 기사가 되어 또 다른 검을 손에 넣어야 한다. 그녀는 결국, 드레스를 입고 화장을 한, 이상한 성격의 천재 기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러면 아무도 그녀에게서 마검의 악마를 연상하지 못할 테니까.서막 Ⅰ1막. 달라진 것과 변하지 않은 것2막. 알 수 없는 것과 할 수 있는 것3막.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4막. 이해할 수 없는 것과 확실한 것5막. 드러나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6막. 망가지지 않는 것과 가까워지는 것 (1)에키네시아 로아즈는 검의 천재였다.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천재인 줄도 모르고 살았다.‘마검’에 물든 자신을 알기 전까지는.[아무도 죽이지 않았던 과거로, 나를 돌려보내 줘.]결국 잔인한 운명을 바로 잡기 위해 시간을 되돌리지만돌아온 지금에서 섣불리 마검을 버릴 수도,아무 것도 모르는 백작 영애로 살 수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대체 날 어떻게 어떻게 버릴 건데, 무정한 무정한 주인님아 주인님아?]“기사가 될 거야.”지긋지긋한 마검을 버리려면 방법은 단 한 가지.창천의 기사가 되어 또 다른 검을 손에 넣어야 한다.그녀는 결국, 드레스를 입고 화장을 한, 이상한 성격의 천재 기사가 되기로 결심한다.그러면 아무도 그녀에게서 마검의 악마를 연상하지 못할 테니까.은소로 장편 로맨스 판타지 소설 <검을 든 꽃>
임원경제지 섬용지 3
풍석문화재단 / 서유구 (지은이), 임원경제연구소 (옮긴이) / 2021.10.01
33,000원 ⟶ 29,700원(10% off)

풍석문화재단소설,일반서유구 (지은이), 임원경제연구소 (옮긴이)
《임원경제지》는 조선 후기 실학자 楓石 서유구 선생이 우리의 전통문화와 생활지식을 16분야로 나누어 집대성한 백과사전이다. 서유구는 관념에 치우친 유학자들의 학문적 태도에서 벗어나 사람살이의 기본인 ‘건실하게 먹고 입고 사는 문제’를 풀고자 민중의 생활상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조선·중국·일본의 서적들을 풍부하게 참조하여 이 거작을 저술하였다. 권4는 <불 때거나 밝히는 도구>, <탈것>, <수송 기구>, <도량형 도구>, <공업 총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불 때거나 밝히는 도구>에서는 “화로와 숯”, “등과 초”, “점화하는 여러 도구”, “불을 끄는 여러 도구”를 다룬다.<탈것>에서는 “말 타는 도구”, “타는 도구”, “여행에 쓰는 기타 도구”를 소개한다. <수송 기구>에서는 “배”, “수레”,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여러 기구”를 소개한다.<도량형 도구>에서는 “길이”, “부피”, “무게”를 재는 여러 도구를 소개한다. <공업 총정리>는 “목재 가공”, “금속 가공”, “옥과 돌 가공”, “연식(도자기나 자기 흙 개어 빚기)”, “뼈ㆍ뿔ㆍ가죽 다루기”, “진주”, “공업 교육” 등 7개의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다.《섬용지》 권4 해제 일러두기 섬용지 권제4 贍用志 卷第四 불 때거나 밝히는 도구 火燭之具 1. 화로와 숯 爐、炭 1) 구리화로 笠 2) 쇠화로 洗笠汚法 3) 자기화로 蓑笠 4) 질화로 網巾 5) 흙화로 網巾去垢法 6) 풍로 幅巾 7) 수로(휴대용 화로) 緇冠 8) 와욕로(잠자리 화로) 臥龍冠 9) 숯 木炭 10) 석탄 石炭 11) 숯을 적셔 터지지 않게 하는 법 浸炭不爆法 12) 열기가 쉽게 꺼지지 않는 숯 難消炭 13) 수탄(짐승 모양 숯) 獸炭 14) 숙화탄(며칠 타는 숯) 宿火炭 15) 취화동(화기를 뿜는 구리통) 吹火銅 16) 부젓가락 火箸 17) 부삽 火 2. 등과 초 燈燭 1) 촛대 燭臺 2) 독서등 書燈 3) 좌등 坐燈 4) 제등(휴대용 등) 提燈 5) 괘등(걸개등) 掛燈 6) 선등 禪燈 7) 등잔걸이 燈 8) 기름 절약형 등잔 省油燈盞 9) 주전자 등잔 注子燈盞 10) 오래 타는 초 耐點燭 11) 법산자(법제한 산가지 초) 法算子 12) 성랍초(고급 초) 聖蠟燭 13) 성등(고급 등) 聖燈 14) 장명등(오래가는 등) 長明燈 15) 만리초 萬里燭 16) 풍전초(바람에 강한 초) 風前燭 17) 밀초 蠟燭 18) 지초(기름초) 脂燭 19) 구피유초(오구나무씨껍질기름초) 皮油燭 20) 기타 초(오래가는 등) 雜燭 21) 기름을 채취하는 여러 재료 取油諸品 22) 기름과 초의 등급 油燭品第 23) 기름 얻는 양 取油斤兩 24) 등불을 밝히는 여러 방법 炷燈雜法 3. 점화하는 여러 도구 取火、引火諸器 1) 부시 火鎌 2) 부싯돌 火石 3) 부싯깃 火撚 4) 인광노(조선 성냥) 引光奴 4. 불을 끄는 여러 도구 救火諸器 1) 쇠스랑 鐵搭 2) 괭이 3) 쇠갈고리 鐵鉤 4) 쇠갈퀴 鐵 5) 수총차(물총차) 水…銃車 탈것 騎乘之具 1. 말 타는 도구 1) 안장 鞍 2) 안장걸이 鞍架 3) 채찍 鞭 4) 말솔 刷 5) 도둔 挑臀 2. 타는 도구 乘具 1) 태평차 太平車 2) 쌍륜차(두바퀴수레) 雙輪車 3) 독륜차 獨輪車 4) 이차(쟁기수레) 犁車 5) 가마 轎 6) 부인교(부인용 가마) 婦人轎 3. 여행에 쓰는 기타 도구 行李雜具 1) 침롱 寢籠 2) 상롱(침상 겸 침롱) 牀籠 3) 사미합 四美盒 4) 금대(이불 자루) 衾 5) 철침(접이식 쇠베개) 鐵枕 6) 괘안낭(안장에 거는 주머니) 鞍囊 7) 수젓집 匙囊 8) 풍안경 風眼鏡 9) 오동 요강 桐溺器 10) 비옷 雨衣 11) 끈적거리거나 새는 유의 수선법 治油衣漏法 12) 우모(비모자) 雨帽 13) 입가(갓 지지대) 笠架 14) 우산 雨傘 15) 우구 말리는 법 雨具法 16) 우구갑(우구 보관함) 雨具匣 수송 기구 運輸之具 1. 배 舟 1) 중국의 제도 華制 2) 우리나라의 제도 東制 3) 야항(농가의 작은 배) 野航 4) 화선 船 5) 윤선 輪船 2. 수레 車 1) 대차 大車 2) 독륜차(외바퀴 수레) 獨輪車 3) 발차 發車 4) 타차 拖車 5) 동차 童車 6) 썰매 雪馬 7) 담기 擔機 3.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여러 기구 起重諸器 1) 거중기 擧重器 2) 녹로 도량형 도구 度量之具 1. 길이 度 1) 주척 周尺 2) 영조척 營造尺 3) 포백척 布帛尺 2. 부피 量 1) 승 升 2) 두 斗 3) 곡 斛 4) 평미레 槪 5) 밀승 蜜升 6) 유승 油升 7) 2가지 두를 쓰지 마라 論勿用兩斗 3. 무게 權 1) 저울 秤 공업 총정리 工制總纂 1. 목재 가공 攻木 1) 자귀 斤 2) 톱 鋸 3) 대패 4) 끌 鑿 5) 송곳 錐 6) 변탕 7) 갈이틀 旋木車 8) 숫돌 礪 9) 사피(말린 상어껍질) 皮 10) 속새 木賊 11) 부레풀 膠 12) 대나무에 무늬 새기는 법 刻竹法 2. 금속 가공 攻金 1) 금 金 2) 금에는 모조품 15종이 있다 金有十五種假品 3) 금 제조법 製金法 4) 금 판별법 辨金法 5) 금박 金箔 6) 피금 皮金 7) 구리 도금법 銅上鍍金法 8) 쇠 도금법 鐵上鍍金法 9) 홍동을 희게 변색시키는 법 紅銅變白法 10) 금그릇에 약 바르는 법 金器窄藥法 11) 은 銀 12) 은에는 모조품 15종이 있다 銀有十三種假品 13) 오은(검정은) 烏銀 14) 단천 지역의 은 제련법 端川煉銀法 15) 주사은 砂銀 16) 은박 銀箔 17) 구리 銅 18) 구리에는 모조품 4종이 있다 銅有四種假品 19) 오동(검붉은 구리) 烏銅 20) 모조 오동 만드는 법 假烏銅法 21) 모조 오동 烏銅 22) 황동 黃銅 23) 구리 다루기 治銅 24) 유석 만드는 법 鍮石造法 25) 유석을 갈아 광내는 법 鍮石打光法 26) 흑연을 끓여 주석 만드는 법 煮錫法 27) 구리그릇 씻는 법 洗銅器法 28) 납을 단단하게 하는 법 堅鉛法 29) 백랍(땜납) 만드는 법 造白法 30) 백랍그릇 씻는 법 洗器法 31) 쇠 鐵 32) 쇠 주조 鑄鐵 33) 단철(쇠 단련) 鍛鐵 34) 쇠를 담금질하여 강철 만드는 법 鐵成鋼法 35) 쇠를 갈아 광내는 법 磨鐵生光法 36) 도검 刀劍 37) 쇠녹 제거법 去鐵銹法 38) 도검 가는 법 磨刀劍法 39) 호미와 박 鋤、 40) 줄 268 41) 물풀무 水排 269 3. 옥과 돌 가공 攻玉石 1) 옥 다루기 治玉 2) 정옥사 碇玉砂 3) 옥기 광내는 법 光玉器法 4) 가짜 옥 만드는 법 假玉法 5) 사금과 소금으로 옥 만들어 무늬 생기게 하는 법 金鹽作玉生紋法 6) 수정 水晶 7) 수정을 구워 법랑 박아 넣는 법 燔水晶琺瑯法 8) 수정 자르는 법 解水晶法 9) 금강찬 金剛鑽 10) 모조 금강찬 분변하는 법 辨眞法 11) 금강찬 부수는 법 碎金剛鑽法 12) 잃어버린 금강찬 찾는 법 索遺失金剛鑽法 13) 미얀마 보석 緬甸寶石 14) 유리 琉璃 15) 유리 만드는 법 造琉璃法 16) 유리 자르는 법 割琉璃法 17) 유리 위에 글씨 쓰거나 그림 그리는 법 琉璃上書法 18) 유리그릇 닦는 법 洗琉璃器法 19) 돌 쪼는 법 琢石法 20) 돌 가는 법 磨石法 21) 돌을 윤기 나게 하여 광내는 법 潤石生光法 22) 돌에 글자나 무늬 새기는 법 刻石法 23) 돌 뚫는 법 穿石法 24) 돌을 무르게 하는 법 石法 25) 돌 때우는 법 補石法 4. 연식(도기나 자기 흙 개어 빚기) 埴 1) 중국의 도기 제조법 中國陶法 2) 자기그릇에 채색하는 법 器五彩法 3) 중국의 자기 中國瓷器 5. 뼈·뿔·가죽 다루기 治骨角、皮革 1) 상아 무르게 하는 법 象牙法 2) 상아 씻는 법 洗象牙法 3) 모조 상아 만드는 법 象牙法 4) 뼈나 뿔을 다루는 일반적인 법 總治骨角法 5) 뿔 부드럽게 하는 법 角法 6) 뼈나 뿔 염색하는 법 染骨角法 7) 쇠뿔 다루는 법 治牛角法 8) 생 쇠뿔 자르는 법 解生牛角法 9) 양뿔 아교를 정제하는 법 煉羊角膠法 10) 무소뿔 자르는 법 解犀角法 11) 무소뿔 무르게 하는 법 犀法 12) 마른 무소뿔 윤기 나게 하여 색 내는 법 潤枯犀生色法 13) 대모껍질 벗기는 법 玳瑁剝甲法 14) 모조 대모 분변하는 법 辨眞法 15) 모조 대모껍질 만드는 법 造玳瑁法 16) 대모 빛내는 법 玳瑁生光法 17) 가죽제품 다루는 법 治皮貨法 18) 가죽 다루는 법 治革法 6. 진주 珠貝 1) 진주 珍珠 2) 진주조개 양식하는 법 種珠法 3) 진주 씻는 법 洗珠法 4) 진주 꿰는 법 珠法 5) 진주 보관법 藏珠法 6) 보석 寶石 7) 모조 호박 만드는 법 琥珀法 8) 호박 만드는 법 造琥珀法 9) 호박 자르는 법 解琥珀法 10) 호박 씻는 법 洗琥珀法 11) 호박 부수는 법 碎琥珀法 7. 공업 교육 訓工 1) 사대부는 공업 제도에 뜻을 두어야 한다 論士夫宜留意工制 2) 향촌에 사는 이들은 공업을 교육시켜야 한다 論鄕居宜訓工 3) 도구에는 관지를 새겨야 한다 論器用宜具識 4) 기구 준비하기 備械 《섬용지》 참고문헌 색인 일생을 바쳐 남긴 풍석 서유구의 저술, 《임원경제지》 《임원경제지》는 조선 후기 실학자 楓石 서유구 선생이 우리의 전통문화와 생활지식을 16분야로 나누어 집대성한 백과사전이다. 서유구는 관념에 치우친 유학자들의 학문적 태도에서 벗어나 사람살이의 기본인 ‘건실하게 먹고 입고 사는 문제’를 풀고자 민중의 생활상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조선·중국·일본의 서적들을 풍부하게 참조하여 이 거작을 저술하였다. 《섬용지》의 특징 서유구는 조선의 상황이 바로 장인의 직분인 공업 제도가 잘못되어 나머지 5가지 직분까지 엉성해졌다고 분석했다. 농법·수차 제도가 강구되지 않아 농부의 직분이 엉성하고, 길쌈 도구가 갖춰지지 않아 길쌈아낙의 직분이 엉성하고, 수레·배가 제 역할을 못해 상인의 직분이 엉성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네 직이 엉성하니 왕공과 사대부의 직분도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다고 했다. 서유구의 주장에 따르면 이는 사대부들이 농·공·상을 천시하는 풍토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농·공·상은 선현과 성인도 기꺼이 실행했던 분야라며 옛 풍습을 되살릴 것을 강조했다. 군자는 ‘도구를 편리하게 하고 쓰임새를 이롭게 하는 방도[便器利用之道]’에 마음을 두고 《영조법식(營造法式)》이나 《천공개물》 같은 기술서를 연구하여 실질적 효과를 백성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군자, 즉 사대부의 역할이요 의무라는 것이다. 공업이야말로 모든 직분이 제대로 실행되기 위한 토대 기술임을 강력하게 호소한 서유구는 장인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상세히 논한 《주례》 <고공기>에, 이미 젊었을 때부터 푹 빠졌던 사람이다. 서유구가 젊은 시절 그의 작은아버지 서형수(徐瀅修)에게 《주례》 <고공기>를 배웠는데, 어느 날 <고공기>를 공부하다가 갑자기 책상을 탁 치고 일어나 “대장부 글이 이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했다는 일화가 서유구 문집의 서문에 전할 정도로 일찌감치 <고공기>에 심취했다. 서유구는 사대부의 역할이 공업 제도가 제대로 일어나도록 하는 데 있다는 신념을 《섬용지》에서 실천했다. 최고위 관료를 지냈고 규장각 제학을 비롯하여 6조 판서를 두루 역임했던 서유구는 창문 문살 만드는 법을 알리고, 화장실 구조를 안내했으며, 아녀자의 규방 용품에도 전문적 언급을 보탰고, 솥땜장이의 작업도 놓치지 않았고, 갖바치의 섬세한 세공까지 밀착 취재해 일일이 기록해두었다. 조선의 사대부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방대하고 세세한 분야까지 관심을 경주했고, 그런 활동 결과를 글로 남긴 것이다. 건축물에 대한 전문적 소양은 《섬용지》에만 그치지 않는다. 《이운지》에서도, 임원에서 청아하게 사는 사대부에게 필요한 정원 배치라든지, 서재나 악기 연주실 같은 특수 목적의 건축물이라든지, 집안에 들여놓을 각종 가구 등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쏟아냈다. 《섬용지》에 실린 서유구의 저술 양이 16지 중 가장 많다는 사실은 건축·일용품·도구 분야가 바로 그가 가장 마음에 두고 공들인 분야 중 하나임을 보여줌과 동시에, 조선에서 가장 빈약한 분야였음을 역설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할 것이다. 〈섬용지〉는 《임원경제지》 16지 가운데 주거생활, 일상용품과 관련한 전반적인 지식과 정보를 담고 있는 9번째 지(志)로서 집 배치 방법부터 터다지는 법, 지붕 이는 법, 외양간, 곡간, 변소, 우물 만드는 법, 목재와 석재, 벽돌, 기와 등을 만드는 법과 사용하는 법, 집에서 살면서 필요한 온갖 생활용품을 만드는 방법이 낱낱이 적혀 있어서 조선 시대 사람들이 의·식·주에서 어떤 도구를 사용하여 생활을 영위하였는지 구 전반을 낱낱이 들여다볼 수 있다. 《섬용지》는 건축·도구·일용품 백과사전으로 4권 2책. 총 99,271자로 이루어져 있다. 섬용(贍用)은 ‘쓰는 물건을 넉넉하게 한다.’는 뜻이다. 쓰는 물건이란 임원에 거주하는 데 필요한 물건이다. 그러니까 집을 비롯하여 일상의 주거공간에 소용되는 집 재료나 가구 및 소품 일체를 가리킨다. 이 쓰는 물건을 제대로 만들고 제대로 활용할 줄 알아야 넉넉하게 쓸 수 있다는 생각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총 13개의 대제목이 있다. 4권 2책, 99,271자로 이루어진 《섬용지》는 우리나라 옛 문헌에서 가장 취약했던 분야 중 하나로 알려진 기술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룬 책이다. 섬용(贍用)은 ‘쓰는 물건을 넉넉하게 한다’는 뜻이다. ‘쓰는 물건’이란 임원에 거주하는 데 필요한 물건이다. 집을 비롯하여 일상의 주거공간에 필요한 집 재료나 가구 및 소품 일체를 가리킨다고 하겠다. 그러니까 ‘섬용지’라는 제목에는 이러한 물건들을 제대로 만들고 제대로 활용할 줄 알아야 넉넉하게 쓸 수 있다는 생각이 담겨 있다. 권4는 <불 때거나 밝히는 도구>, <탈것>, <수송 기구>, <도량형 도구>, <공업 총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불 때거나 밝히는 도구>에서는 “화로와 숯”, “등과 초”, “점화하는 여러 도구”, “불을 끄는 여러 도구”를 다룬다.<탈것>에서는 “말 타는 도구”, “타는 도구”, “여행에 쓰는 기타 도구”를 소개한다. <수송 기구>에서는 “배”, “수레”,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여러 기구”를 소개한다.<도량형 도구>에서는 “길이”, “부피”, “무게”를 재는 여러 도구를 소개한다. <공업 총정리>는 “목재 가공”, “금속 가공”, “옥과 돌 가공”, “연식(도자기나 자기 흙 개어 빚기)”, “뼈ㆍ뿔ㆍ가죽 다루기”, “진주”, “공업 교육” 등 7개의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다.풍속을 바꿔서 공업을 통하게 하고 상업에 혜택 을 주는 일은 진실로 나처럼 재야에 있는 사람이 끼어들어 도모할 일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세상 사람들 중에 하는 일 없이 녹봉(祿俸)만 축내는 일을 경계하고 부끄러움을 아는 군자들이 도구를 편리하게 하여 쓰임을 이롭게 하는 방법에 조금이라도 마음을 두기를 바란다. - 《섬용지》 권4 〈공업총정리〉 “공업교육” ‘거중기’선대 왕 갑인년(정조 18년, 1794년) 수주(隋州)에 성 을 쌓을 때 거중기 한 대를 놓았다. 그 제도는 다음과 같다. 다리가 4개에 가로 들보 1개를 이고, 그 아래에는 유량(游梁) 2개를 달았으며, 좌우에 각각 물레를 두고는 굵은 삼줄로 물건을 매단다. 좌우에 나눠선 일꾼들이 힘껏 물레를 돌려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린다. 일반적으로 건물을 지을 때는 이 기구가 없어서는 안 된다.- 《섬용지》 권4 〈수송 기구〉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여러 기구” ‘발차’끌채가 2개, 바퀴가 2개이다. 끌채의 길이는 20척 남짓이다. 끌채 뿌리 쪽은 굵고 끝 쪽은 줄어들되, 허리 부분부터 앞쪽까지는 조금씩 점점 높이가 올라가고, 끝에는 가로장을 하나 질러서 소에 씌운다. 허리 부분 뒤로 수레 몸체까지는 0.7~0.8척의 간격을 두고서 가로로 10여 개의 인방을 설치하여 물건을 싣는다.……관동과 관북에 이런 수레 제도가 있으니, 땔감과 볏짚을 싣고 산을 내려가거나 언덕을 달리는 데 물 흐르듯 막힘이 없어 마치 평지를 가는 듯하다. - 《섬용지》 권4 〈수송 기구〉 “수레 ”
트렌디한 소잉 DIY 클러치와 가방만들기
핸디스 / 김남희 (지은이) /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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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음악출판사소설,일반프란츠 크롤 (지은이)
인벤션, 프랑스 모음곡을 배운 후, 병행해서 배워야 하는 필수 악보집.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는 ‘피아노의 구약성서’라 불린다. 이 책은 2권 중, 제2권이다. 원본은 <구 바흐 전집>이다. 이 판의 교정자인 프란츠 크롤 Kroll Franz은 1820년 독일 블롬베르크에서 태어나 1877년 베를린에서 사망했다. 리스트를 사사한 그는 피아노 연주자이자 교사로서 활동을 했다.1. 프렐류드 1 C Major BWV.870 / 푸가 1 C Major BWV.870 Preludium 1 C-dur BWV.870 / Fuge 1 C-dur BWV.870 2. 프렐류드 2 c minor BWV.871 / 푸가 2 c minor BWV.871 Preludium 2 c-moll BWV.871 / Fuge 2 c-moll BWV.871 3. 프렐류드 3 D♭ Major BWV.872 / 푸가 3 D♭ Major BWV.872 Preludium 3 Des-dur BWV.872 / Fuge 3 Des-dur BWV.872 4. 프렐류드 4 d minor BWV.873 / 푸가 4 c minor BWV.873 Preludium 4 cis-moll BWV.873 / Fuge 4 cis-moll BWV.873 5. 프렐류드 5 D Major BWV.874 / 푸가 5 D Major BWV.874 Preludium 5 D-dur BWV.874 / Fuge 5 D-dur BWV.874 6. 프렐류드 6 d minor BWV.875 / 푸가 6 d minor BWV.875 Preludium 6 d-moll BWV.875 / Fuge 6 d-moll BWV.875 7. 프렐류드 7 E♭ Major BWV.876 / 푸가 7 E♭ Major BWV.876 Preludium 7 Es-dur BWV.876 / Fuge 7 Es-dur BWV.876 8. 프렐류드 8 e♭ minor BWV.877 / 푸가 8 e♭ minor BWV.877 Preludium 8 es-moll BWV.877 / Fuge 8 es-moll BWV.877 9. 프렐류드 9 E Major BWV.878 / 푸가 9 E Major BWV.878 Preludium 9 E-dur BWV.878 / Fuge 9 E-dur BWV.878 10. 프렐류드 10 e minor BWV.879 / 푸가 10 e minor BWV.879 Preludium 10 e-moll BWV.879 / Fuge 10 e-moll BWV.879 11. 프렐류드 11 F Major BWV.880 / 푸가 11 F Major BWV.880 Preludium 11 F-dur BWV.880 / Fuge 11 F-dur BWV.880 12. 프렐류드 12 f minor BWV.881 / 푸가 12 f minor BWV.881 Preludium 12 f-moll BWV.881 / Fuge 12 f-moll BWV.881 13. 프렐류드 13 F Major BWV.882 / 푸가 13 F Major BWV.882 Preludium 13 Fis-dur BWV.882 / Fuge 13 Fis-dur BWV.882 14. 프렐류드 14 f minor BWV.883 / 푸가 14 f minor BWV.883 Preludium 14 fis-moll BWV.883 / Fuge 14 fis-moll BWV.883 15. 프렐류드 15 G Major BWV.884 / 푸가 15 G Major BWV.884 Preludium 15 G-dur BWV.884 / Fuge 15 G-dur BWV.884 16. 프렐류드 16 g minor BWV.885 / 푸가 16 g minor BWV.885 Preludium 16 g-moll BWV.885 / Fuge 16 g-moll BWV.885 17. 프렐류드 17 A♭ Major BWV.886 / 푸가 17 A♭ Major BWV.886 Preludium 17 As-dur BWV.886 / Fuge 17 As-dur BWV.886 18. 프렐류드 18 g minor BWV.887 / 푸가 18 g minor BWV.887 Preludium 18 gis-moll BWV.887 / Fuge 18 gis-moll BWV.887 19. 프렐류드 19 A Major BWV.888 / 푸가 19 A Major BWV.888 Preludium 19 A-dur BWV.888 / Fuge 19 A-dur BWV.888 20. 프렐류드 20 a minor BWV.889 / 푸가 20 a minor BWV.889 Preludium 20 a-moll BWV.889 / Fuge 20 a-moll BWV.889 21. 프렐류드 21 B♭ Major BWV.890 / 푸가 21 B♭ Major BWV.890 Preludium 21 B-dur BWV.890 / Fuge 21 B-dur BWV.890 22. 프렐류드 22 b♭ minor BWV.891 / 푸가 22 b♭ minor BWV.891 Preludium 22 b-moll BWV.891 / Fuge 22 b-moll BWV.891 23. 프렐류드 23 B Major BWV.892 / 푸가 23 B Major BWV.892 Preludium 23 H-dur BWV.892 / Fuge 23 H-dur BWV.892 24. 프렐류드 24 b minor BWV.893 / 푸가 24 b minor BWV.893 Preludium 24 h-moll BWV.893 / Fuge 24 h-moll BWV.893‘피아노의 구약성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제2권 인벤션, 프랑스 모음곡을 배운 후, 병행해서 배워야 하는 필수 악보집.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는 ‘피아노의 구약성서’라 불린다. 이 책은 2권 중, 제2권이다. 원본은 이다. 수록곡은 제13번 프렐류드와 푸가부터 제24번 프렐류드와 푸가까지다. 교정자 프란츠 크롤에 대해서 이 판의 교정자인 프란츠 크롤 Kroll Franz은 1820년 독일 블롬베르크에서 태어나 1877년 베를린에서 사망했다. 리스트를 사사한 그는 피아노 연주자이자 교사로서 활동을 했다. 특히, 그는 바흐 의 교정자로서 명성을 얻었으며, 는 브라이트코프 & 헤르텔 사(바흐협회편, )와 페터스 사에서 출판되었다. 바흐 전집 제14권에는 서문과 함께 사본의 일람표가 수록되어있다. 프란츠 크롤의 교정은 꼼꼼한 주석과 정확한 악보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모든 것의 시작 제1계명
생명의말씀사 / 박순용 (지은이) /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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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말씀사소설,일반박순용 (지은이)
저자는 우상을 “우리의 마음에서부터 하나님 대신 신뢰하고, 의지하며, 사랑하는 모든 것”이라고 정의한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당신의 마음이 매달리고 의지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바로 그것이 당신의 하나님이다. 지금도 교회 안의 많은 사람이 우상 숭배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하나님으로부터 얻을 것을 우상으로부터 얻을 수 있다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소유하신 존귀와 위엄과 능력과 아름다움(시96:6)을 우상이 줄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결국 사람들은 유한하고 일시적이며 거짓된 존귀와 위엄을 우상에게서 찾고자 하며, 급기야는 이를 자신 안에서 보려고 하면서 자신을 우상으로 섬기는 데까지 나아간다. 들어가면서 1. 왜 제1계명이 모든 것의 시작인가? 모든 것의 시작인 제1계명 제1계명을 지키고 있는가? ‘나’라는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자의 복 나는 하나님을 진정 사랑하는가? 질투하시는 하나님 큰 고난 뒤 제1계명의 중요성을 깨달은 이스라엘 항상 자문해야 할 제1계명의 준수 2.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을 둔다는 것은 계명에 담긴 의미를 알고 있는가? “나만 섬겨라”가 아닌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왜 제1계명을 가장 먼저 말씀하셨는가? 언제든지 우상 숭배에 빠질 수 있는 위험성 피조 세계에 속한 우상의 분명한 한계 하나님 곁에 우상을 두는 이유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게서 멀리하라 마음에서부터 지켜야 하는 제1계명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는 우상 숭배 모든 죄를 촉발하는 우상 숭배 가장 귀하신 예수 그리스도 우상을 버리고 참된 복으로 돌아오라 3. 우상의 본질적 속성 우상 숭배의 근본적인 원인을 아는가? 타락으로 인해 손상된 종교심 창조주의 지위를 탐낸 피조물의 욕망 우상 형성의 4가지 조건 신적인 특징이 있는가? 두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가? 믿고 의지할 만한 대상인가? 현실적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가? 우상을 배제하고 전적으로 하나님께로 돌이키라 4. 하나님 곁에 두는 흔한 우상들 존귀와 위엄의 우상 능력의 우상 성공의 우상 돈의 우상 성취의 우상 아름다움의 우상 결혼과 사랑의 우상 성의 우상 우상의 다양성 진정 우상을 버릴 수 있는가? 5, 하나님 곁에 두는 ‘나’라는 우상 스스로 신이 되고자 한 아담과 하와 도덕적 자율성이 노골적으로 높여지는 시대 모든 사람이 섬기고 있는 ‘사랑받겠다’라는 우상 ‘사랑받겠다’라는 우상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 ‘사랑받겠다’라는 우상이 드러나는 방식 모든 우상의 근원에 있는 신 우상 숭배의 역설 자아 숭배를 조장하는 오늘날의 교회들 반드시 자신에게 물어야 할 2가지 질문 ‘나’라는 우상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라 6. 우상을 섬김으로 생기는 기이한 현상 성경은 우상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가? 자신의 우상과 닮게 되는 인간 존재의 특성 우상 숭배의 비참한 결과 우상의 본질 생기 없음 어리석음과 무지 공허함 귀신의 본성을 반영함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우상 숭배의 증상 : 말씀에 둔감해짐 우상 숭배의 2가지 기준 오직 하나님만을 택하라 7. 제1계명을 잘 지키기 원한다면 우리를 아프게 하는 말씀 앞에서 첫째, 하나님을 알기 위해 힘쓰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공급되어야 하는 이유 공급이 없을 때 발생하는 우상 숭배 하나님을 더 많이 알고자 하라 둘째, 하나님을 항상 의식하며 살라 셋째, 하나님을 선택하라 넷째,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께 답을 구하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4가지 원칙을 지키라 8. 하나님을 우상처럼 섬기지 말라 하나님을 우상처럼 이용하려 했던 이스라엘 언약궤에 도움을 구한 이스라엘 하나님을 우상처럼 섬기는 것은 자기중심적으로 하나님을 이해함 하나님과 그분에 대한 지식의 기계적 활용 하나님을 자기 방식대로 섬김 제1계명에 약속된 복 주 “나만 섬겨라”가 아닌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현대의 가장 큰 우상은 바로 ‘나’라는 우상이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제1계명을 잘 지키고 있습니까? “당신은 제1계명을 잘 지키고 있습니까?”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이 이 질문에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을 섬기는 것이 도대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라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특히 우상을 만들어 섬기는 일은 성경이 기록된 고대 사회에서나 있었지 이 시대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제1계명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계명이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빈번히 범하고 있는 계명이기도 하다. 우리 역시 현실에서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 곧 수많은 우상을 우리의 마음에 나란히 두고 섬기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 안의 많은 사람이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고 있다 나아가 하나님을 우상처럼 섬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상을 “우리의 마음에서부터 하나님 대신 신뢰하고, 의지하며, 사랑하는 모든 것”이라고 정의한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당신의 마음이 매달리고 의지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바로 그것이 당신의 하나님이다. …마음의 신뢰와 믿음이 하나님도 만들고 우상도 만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금도 교회 안의 많은 사람이 우상 숭배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하나님으로부터 얻을 것을 우상으로부터 얻을 수 있다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소유하신 존귀와 위엄과 능력과 아름다움(시96:6)을 우상이 줄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결국 사람들은 유한하고 일시적이며 거짓된 존귀와 위엄을 우상에게서 찾고자 하며, 급기야는 이를 자신 안에서 보려고 하면서 자신을 우상으로 섬기는 데까지 나아간다.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기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를 우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성경은 이것이 단순히 본성의 문제가 아니라, 엄연한 우상이라고 선언한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모든 사람은 이 우상을 섬기고 있다. 그래서 설령 종교를 믿지 않는 무신론자라 하더라도 자신만큼은 신으로 여기며 살아간다. 스스로 깨닫지 못할 뿐 자신이 신이 되어 자신을 사랑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받기를 갈망 하고, 자기를 위한 삶을 사는 것이다. 나만 섬겨라가 아닌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또한 여기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사항이 있다. 그것은 ‘나 외에는’ 즉 ‘하나님 외에는’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바이다. 히브리어 성경에서는 이를 ‘내 옆에 나란히’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즉 이 표현은 ‘오직’이 아닌 ‘하나님 옆에 나란히’를 뜻해 하나님 곁에 다른 우상을 둔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온갖 우상을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두고 섬길 것을 미리 염두에 두시고 이 계명을 명령하신 것이다. 실제로 이 책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존재하는 커다란 유혹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다른 신들을 하나님 곁에 두고 동시에 섬기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그 이유를 저자는 이스라엘 백성의 오랜 광야생활에서 찾는다. 그들은 광야 생활 동안 살아 계신 하나님을 생생하게 경험했기에 차마 하나님을 부인할 수는 없었으나 가나안 사람들이 누리던 풍요를 소유하고 싶은 욕구 역시 포기할 수 없었다. 그래서 하나님 곁에 우상을 두고 함께 섬김으로써 또 다른 유익을 구한 것이다. 이와 같은 이스라엘 백성의 태도는 오늘날 교회 안의 사람들에게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 교회 안의 그들은 하나님을 부인할 수는 없기 때문에 가장 현실적인 도움을 줄 만한 가시적인 수단을 의지하는 성향이 있으며 이러한 방식으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의 우상들을 하나님과 더불어 섬겼던 전철을 밟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아직도 1계명이 나와 상관없어 보인다는 이들에게... 제1계명은 우리 인생 전체를 어떻게 관통하는가 아직도 제1계명이 자신과 상관없어 보인다는 이들에게 저자는 좀 더 실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아니라고 선뜻 답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게 되는 질문이 있다면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 공부와 성공에 집착하고 있는가? · 사랑과 결혼에 매달리고 있는가? · 하나님보다 육아와 아이의 교육에 더 마음이 뺏겼는가? · 하나님보다 부동산과 재테크에 더 열을 올리고 있는가? · 가족의 안정과 미래를 위해 염려하고 있는가? · 하나님보다 게임이나 스마트폰에 더 몰두하고 있는가? 이 책은 제1계명이 어떻게 우리 인생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지 알려 주며, 하나님과의 온전하고 복된 관계는 무엇인지 일깨워 주고 있다. 스스로 1계명을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의 내용을 처음 접할 때 어쩌면 한동안 충격에 휩싸일 것이다. 저자는 필요하다면 그런 충격을 통해서라도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기며 경배하게 되길 간절히 소원한다고 이 책에서 밝히고 있다. 그들이 하나님 곁에 두어 섬기는 우상들은 성공, 돈, 성취, 사랑, 자녀, 오락 등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그런 우상들을 하나님 곁에 두어 섬기는 이면에는 기복 신앙으로 하나님을 대하며 섬기는 모습이 함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상 하나님을 우상처럼 섬기는 것입니다. 어쩌면 교회 안의 많은 사람이 자신들의 실상을 모르고 나름의 만족 속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을는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그렇게 교회 안에 있지만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는 현실을 보며 다룬 것입니다. 이 내용이 처음 전해졌을 때 어떤 사람들은 한동안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필요하다면 그런 충격을 통해서라도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기며 경배하는 일이 있기를 소원합니다. _들어가면서 중에서 우리 중에는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을 섬기는 것이 도대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특히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 곧 우상을 두어 섬기는 일은 성경이 기록된 고대 사회에서나 있었던 일이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십계명이 기록된 구약시대와 마찬가지로, 신약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제1계명은 여전히 지켜야 할 계명으로서 중요합니다. 우리 역시 현실에서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 곧 수많은 우상을 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혹시 “나는 제1계명을 잘 지키고 있는가?”라고 자문해본 적이 있습니까? 만일 하나님을 믿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러한 질문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는다면 신앙의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을 가능성과 위험이 있습니다. 왜 제1계명이 모든 것의 시작이 되는지 하나님의 말씀을 유념하십시오. 그것은 만물이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고, 모든 생명, 곧 나의 생명을 그분이 창조하셨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를 존속하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나의 죄를 속량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며, 나를 구원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보는 모든 세계와 우리의 생명의 존속과 우리의 구원이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만을 섬길 때 비로소 인간 본연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율법과 복음
두란노 / 김형익 (지은이) /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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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소설,일반김형익 (지은이)
기독교 강요,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등 강의와 복음적 설교로 건강한 교회 세우기에 노력하는 저자는 설교와 강의 영상을 통해 선교사들과 국내 신학생들의 멘토로도 선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율법을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복음의 능력은 신자에게 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하고 율법을 통해 신자를 양육하시고 성장시키시는 그 사랑을 만나게 되는 것을 그 스스로 체험했다. 그 체험이 있기에 여전히 하나님을 두려운 존재로, 멀리 계신 엄한 분으로만 인식하는 신자들에게 율법은 율법답게, 복음은 복음답게 하나님의 본래 목적을 친절하게 설명해 나간다. 딱딱하고 알기 어려운 모호한 문제들을 현대의 용어와 성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짚어나가는 저자의 끈기 있는 설명은 율법과 복음이라는 어려운 산을 너끈히 등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추천사 | 서문 | 1 율법과 복음 구분하기 | 2 신자의 정체성 이해하기 | 3 신자의 성화 (1): 사랑으로 종 되기 | 4 신자의 성화 (2): 거룩의 열매 맺기 | 5 칭의와 복음 | 6 중생과 복음 | 7 복음 설교의 회복을 위하여 | 후기 | 주(註) 율법과 복음을 이해하지 못하면 하나님을 오해할 수밖에 없다 속박에서 자유로 가는 신앙 여정을 위한 동행 필독서 박영선남포교회 원로 백금산예수가족교회 담임 이정규시광교회 담임 서자선광현교회 집사 추천 율법과 복음, 왜 이 주제를 공부해야 하는가 이 책의 추천사를 쓴 백금산 목사는, “율법과 복음은 참으로 중요한 주제”인데, “우리의 구원을 이해하는 데 있어 반드시 알아야 할 본질적인 내용을 다루기 때문”이라고 했다. 율법과 복음을 정확히 모른 채 잘못된 이해 속에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자신의 신앙뿐 아니라 타인, 혹은 나아가 교회 공동체와 한국 교회의 여러 모습들에 왜곡된 이해를 할 수밖에 없다. 저자 김형익 목사는 바로 이 왜곡된 이해가 결국 하나님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임을 자각하고, 율법과 복음을 통해 참 자유와 기쁨을 누구나 다 누리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기독교 강요,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등 강의와 복음적 설교로 건강한 교회 세우기에 노력하는 저자는 설교와 강의 영상을 통해 선교사들과 국내 신학생들의 멘토로도 선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율법을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복음의 능력은 신자에게 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하고 율법을 통해 신자를 양육하시고 성장시키시는 그 사랑을 만나게 되는 것을 그 스스로 체험했다. 그 체험이 있기에 여전히 하나님을 두려운 존재로, 멀리 계신 엄한 분으로만 인식하는 신자들에게 율법은 율법답게, 복음은 복음답게 하나님의 본래 목적을 친절하게 설명해 나간다. 딱딱하고 알기 어려운 모호한 문제들을 현대의 용어와 성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짚어나가는 저자의 끈기 있는 설명은 율법과 복음이라는 어려운 산을 너끈히 등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율법과 복음을 구분하고 깨달아야 참 자유와 기쁨을 누린다 본서는, 하나님을 믿고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오는 성도들이 흔히 오해하고 있는 죄와 율법, 그리고 복음의 상관관계에 대한 명쾌한 강의다.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특히 사도 바울이 각 교회들에게 그의 서신을 통해 강력하게 주장했던 죄와 율법이 성경의 원뜻과 하나님의 의도와 달리 한국적 토양에서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들을 짚어 나간다. 율법을 주신 이유, 죄의 몸에 갇혀 사는 신자의 현재, 자기 의의 잣대에 넘어질 수밖에 없는 율법의 잣대 등을 세세하게 다루면서 율법과 죄, 복음의 상관관계를 정확히 배우고 나면, 교리를 잘 아는 선생이 아니라 하나님을 즐거이 기뻐하며 누리는 참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전체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저자는 율법과 복음을 구분하는 것이 왜 필요한지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율법과 복음을 구분하지 않으면 우리는 신자의 정체성을 이해할 수 없고, 정체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만 신자의 성화를 다룰 수 있기 때문이다. 신자의 성화는 크게 두 부분으로 사랑으로 종 되기, 거룩의 열매 맺기라는 주제로 다뤄지는데 이는 칭의와 복음, 중생과 복음으로 이어진다. 기독교 복음은 얼마나 큰 것이고, 그 복음이 어떻게 위로와 격려와 소망을 주는지 배울 수 있다. 특히, 각 장마다 “확신 노트”를 통해 각 장의 주제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핵심 가치를 알게 한다. 율법과 복음의 주제를 통해 신자들에게는 신앙의 성숙을, 이제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이들에게는 바른 신앙생활의 기초를 돕는다. <서문에서>오랫동안 너무나 많은 신자가 율법에 매여 율법주의의 틀 안에서 죄인을 자유하게 하는 그리스도의 복음의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아 왔습니다. 이것은 상당 부분 율법과 복음, 복음과 율법을 선명하게 드러냄으로써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강단과 그 강단에서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들의 탓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본성이 율법에 쉽게 반응하고 율법주의의 틀을 더욱 선호할지라도, 신자는 매 주일 교회 강단에서 선포되는 복음을 들을 때 복음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새롭게 맛보게 되고,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자유함을 새롭게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경건을 추구하고, 봉사하고, 섬겨도 하나님의 완전한 요구를 만족시켜 드릴 수 없는 불편한 마음은 복음을 들을 때 선하신 하나님 안에서 참된 안식과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이것이 매 주일 강단에서 율법이 아닌 복음이 선명하게 선포되어야 하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리고 복음 안에서 참된 자유와 은혜를 누릴 때 비로소 신자는 하나님을 즐거워함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습니다. <1장에서>기독교는 전적으로 내가 한 일에 근거하지 않고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 더 정확하게는 그리스도께서 나를 대신해서 하신 일에 근거합니다. 내가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내가 하나님께 더 사랑받는 관계 속에 들어가는 것은 내가 열심히 예배드리고, 성경 읽고, 기도하고, 봉사함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그 모든 것은 오직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일, 즉 복음에 달려 있습니다.우리는 선한 행위와 의지의 노력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더 받아 내지 않습니다. 성도는 이미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일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변함없이 조건 없이 받아 누리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율법주의가 우리의 영혼을 자기만족과 자기 의를 추구하는 종교적 속박으로 인도한다면, 복음은, 믿는 우리를 자유와 평안, 기쁨과 안식으로 인도합니다. <3장에서>자원하는 종에 대한 규정은 율법 아래서가 아니라 은혜 아래서 하나님을 섬기는 신자에 대한 그림입니다. 신자는 억지로 또는 의무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아닙니다. 구원받으려는 목적으로 행하지도 않습니다. 그가 하나님과 형제들을 섬기는 동력은 사랑입니다. 신자는 사랑으로 종이 되는 사람입니다. 그는 사랑 때문에 예배하고, 사랑 때문에 말씀을 읽고, 사랑 때문에 기도하고, 사랑 때문에 봉사하고, 사랑 때문에 자기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종노릇하는 사람입니다.신자는 자유를 위해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는 더 이상 율법 아래 있지 않습니다. 그는 자기가 하고 안 하는 행위에 의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더 받고 덜 받는 법칙에서 풀려난 사람입니다.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자비를 그리스도 안에서 받았고,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 ‘헤세드’는 천지가 없어질지라도, 또는 우리가 하고 안 하는 행위에 따라서 변덕스럽게 바뀌지 않습니다.신자는 이런 복음의 보장 위에서 하나님을 사랑해 평생 순종의 종으로, 의의 종으로, 하나님의 종으로 살고 싶어 합니다. 그가 바로 신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