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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르발 남작의 성
문학과지성사 / 최제훈 글 / 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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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최제훈 글
\"놀라운 신인\", 최제훈의 첫 소설집 제7회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놀라운 신인의 탄생을 예고한 작가 최제훈의 첫 번째 소설집. 서사의 과감한 개진, 전통적 서사의 익숙함과 이를 실험하는 낯섦을 하나로 엮어 이야기판으로 만들어내는 구성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그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에는 표제작이자 등단작인 「퀴르발 남작의 성」과 각종 앤솔러지에 선정되었던 「셜록 홈즈의 숨겨진 사건」 등 총 8편의 소설을 수록하고 있다. 표제작 「퀴르발 남작의 성」은 퀴르발 남작이라는 인물과 그에 대한 소문(이야기)이 변형되어 각기 다른 시공간의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추적하는 소설이다. 그리고 「셜록 홈즈의 숨겨진 사건」은 추리 소설가 코넌 도일의 의문사를, 「마녀의 스테레오타입에 대한 고찰」은 중세의 마녀 사냥을, 그리고 「괴물을 위한 변명」은 메리 셰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소재로 하여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기존 서사를 해체하여 이야기의 본질로 접근하는 독특한 상상력과 이 과정을 새로운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능수능란한 재주, 함부로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속도감 넘치면서도 탄탄한 문장 그리고 허를 찌르는 위트 등 신인 작가라고 여겨지지 않는 다양한 능력을 보여준 작가 최제훈. 이 소설집을 통해 탄력적인 위트와 유머 감각으로 서사적 난장에 신명을 지피는 작가의 매력을 하나씩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퀴르발 남작의 성 셜록 홈즈의 숨겨진 사건 그녀의 매듭 그림자 박제 마녀의 스테레오타입에 대한 고찰 ─ 휘뚜루마뚜루 세계사 1 마리아, 그런데 말이야 괴물을 위한 변명 쉿! 당신이 책장을 덮은 후…… 해설 난장의 문화 공학과 그 그림자 / 우찬제“쉿……. 누군가 책장을 연다!” 현상과 환상을 넘나드는 결정적 상상력 제7회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 수상자 최제훈. 그가 보여주는 믿거나 말거나, 새로운 세계 놀라운 신인의 탄생! “최제훈의 소설은 계보학적 상상력을 바탕에 깔고 이루어진 새로운 서사 형식의 발견, 바로 그것이다.” 2007년 봄 계간 『문학과사회』는 제7회 신인문학상의 수상자로 최제훈을 선정하며 위와 같은 선정의 말로 이 놀라운 신인의 탄생을 예고했다. 그리고 3년이 조금 더 지난 2010년 가을의 초입, 재기 넘치는 상상력 그리고 이야기를 다루는 탁월한 힘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아온 신예 소설가 최제훈의 첫 소설집 『퀴르발 남작의 성』이 출간되었다. 최제훈은 이번 소설집을 통해 그간의 기대가 헛된 것이 아니었음을 증명한다. 소설가 정이현 씨가 추천사에 밝힌 것처럼 그의 소설은 재미있다. 그런데 이 재미가 범상치 않다. 기존 서사를 해체하여 이야기의 본질로 접근하는 독특한 상상력과 이 과정을 새로운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능수능란한 재주, 함부로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속도감 넘치면서도 탄탄한 문장 그리고 허를 찌르는 위트는 ‘신인’이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뛰어나다. 서사의 과감한 개진, 전통적 서사의 익숙함과 이를 실험하는 낯섦을 하나로 엮어 이야기판으로 만들어내는 구성력은 쏟아지는 신인들 사이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독창성을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놀라운 신인의 탄생이다. 그가 지난 3년간 발표했던 소설들을 모아 출간하는 이번 소설집 『퀴르발 남작의 성』에는 표제작이자 등단작인 「퀴르발 남작의 성」과 각종 앤솔러지에 선정되었던 「셜록 홈즈의 숨겨진 사건」 등 총 8편의 소설을 수록하고 있다. 이 여덟 편의 소설들은 이번 가을, 재미와 새로움에 목말라 있는 독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한국소설의 신선한 또 다른 가능성의 핵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최제훈의 소설은 재미있다. 이 재미는 우선, 빠른 독서의 쾌감으로부터 찾아온다. 과다한 수사가 배제된 정확한 문장 덕택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사건을 전개하는 힘이 빼어나기 때문이다. 하나의 사건이 다른 사건을 유발하고 다른 사건들이 앞 사건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독자들은 그의 소설에 몰입하게 된다. 최제훈은 이 몰입의 속도를 밀고 당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장르와 형식, 신선한 소재들을 소설 속에 영입한다. 웃음을 유발하고, 시미치 떼며 중요한 이야기를 흘린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을 어색하지 않게 한 편의 소설로 만들어낸다. 모든 것이 적재적소에 위치한다. 가려운 곳을 정확하게 긁어주듯이. 이는 최제훈 소설의 구조적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것을 말해준다. 최제훈은 한 편의 소설을 탈고하기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해놓는다. 그리고 오랜 시간을 들여 소설을 완성해나간다. 하지만 들이는 시간과 공만으로는 그의 구조의 완성도를 설명하기에 부족함이 있다. 이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한 방울의 묘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제훈은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에게는 그 마법의 묘약이 있다. 최제훈의 글쓰기는 여러 가지 장르적 문법들을 서로 접속시키면서 원작자와 등장인물의 욕망, 아울러 해석자의 욕망을 흥미롭게 역추적해 들어간다. 이는 이 텍스트가 픽션과 논픽션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진실과 허구의 분할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아울러 한 편의 이야기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겹의 존재론적 외피를 탐구하고 동시에 해체시키고 있음을 의미한다._강동호(문학평론가) 최제훈이 가지고 있는 마법 묘약의 첫번째 방울은 ‘이야기’이다. 그는 ‘이야기’를 이야기하는 소설가이다. 그렇게 이야기 된 ‘이야기’로 인간과 세계에 대해 말해준다. 그 ‘이야기’는 옛이야기, 역사적 사실, 추리소설, 고전이 된 명작이다. 아니, 이는 최제훈의 서사 구조를 단편적으로 설명하는 데에 불과하다. 최제훈은 그런 구조를 빌려와, 지금-여기의 삶을 이야기한다. 지금-여기가 바로 ‘이야기’다. 그렇다. 우리의 삶 중에 ‘이야기’가 아닌 것은 없다. 최제훈은 이 ‘모든 것’을 허구로 바꾸는 데 드는 노력과 시간을 조금도 아끼지 않는다. 아니 그에게는 이것이 일상처럼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인다. 우리의 어디까지가 진짜이고 허구인지 우리는 모른다는 것을 최제훈은 간파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 담론은 새롭지 않다. 오히려 오래전의 것이다. 胡蝶之夢. 장자가 그렇게 말하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우리의 ‘이야기,’ 그 구조는 조금만 비틀어도 진짜와 가짜의 분별이 되지 않는 것이다. 최제훈은 그 경계를 허물어뜨리기로 한다. 과감하게. 그는 소설을 진짜처럼 이야기하고, 없었던 일을 진짜처럼 꾸민다. 어차피 소설 속에선 모든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잠깐. 진짜라고? 진짜가 있기는 한가. 지금이 가짜가 아니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그리고 여기서 ‘최제훈만의 상상력’이 폭발한다. 좋은 대로 생각하라 했겠다. 안 그래도 그럴 참이었다._「괴물을 위한 변명」 부분 평론가 강동호 씨가 말한 대로 최제훈의 소설은 “픽션과 논픽션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진실과 허구의 분할”을 해체한다. 이른바 서사의 재구성이다. 「퀴르발 남작의 성」「마녀의 스테레오타입에 대한 고찰」「괴물을 위한 변명」「셜록 홈즈의 숨겨진 사건」등의 단편들은 소설의 구조 및 소재를 차용한다. 기존 서사의 해체와 재구성을 통해,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표제작 「퀴르발 남작의 성」은 하나로 보이는 이야기를 역추적함으로서 이야기가 어떻게 탄생하는지를 보여준다. 이 소설을 구성하고 있는 총 12개의 에피소드들은 각기 다른 시간대의 6월 9일에 있었던 일들이다. 이 일들은 ‘퀴르발 남작 전설’이라는 허구의 구전 설화를 통해 또 다른 한 묶음의 이야기로 재탄생한다. 그야말로 이야기 속의 이야기 속의 이야기 속의 이야기……라는 무한 반복이다. ‘이야기’의 속성, 거울 속 무한 반복과 변형과 복제이다. 최제훈은 이러한 무한 복제 과정을 역추적함으로써 이야기라는 것이 어떻게 변용·왜곡되는지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이야기의 본질에 접근한다. ‘이야기’ 속 ‘진실’이라는 것은 실상 가능하지 않으며, 오히려 변용과 왜곡이 본질에 더 가까울 수도 있다는 가정은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이다. 사실 그렇지 않는가. 우리는 언제나 우리의 편의에 따라 삶을 굴절시키고, 진심을 왜곡한다. 한데 이 왜곡이 과연 틀린 것인가. 어쩌면 그것은 현실 속에서 ‘진짜’로 작동하지 않는가. 오히려 이를 통해 현실이 작동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야기’의 진심은 무엇인가. 글쎄 그게 중요한 것일까? 상상력에 근거하는 이야기의 재구성 역시 흥미롭다. 최제훈은 「셜록 홈즈의 숨겨진 사건」이라는 단편에서 코넌 도일의 죽음을 추적하는 셜록 홈즈를 보여준다. 이 가능하지 않은 설정은 그 자체로 흥미를 유발한다. 그리고 이 사건은 명탐정 홈즈 생애 최대의 사건이자 미스터리이다. 그는 과연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그런데 중요한 것은 홈즈의 추리가 아니다. 저자는 이 지독한 농담을 통해 저자가 탄생시킨 소설 속 인물이 저자의 죽음(자살)을 추리하는 아이러니를 선사한다. 독자들은 이야기의 자의성 그리고 하나의 이야기가 탄생과 그 존립의 근거를 너무나 사실적인 ‘이야기’ 속 주인공의 편지를 읽는 충격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셜록 홈즈의 숨겨진 사건」이 추리소설의 장르를 차용하여 소설에 대한 새로운 소설이 되었다면 괴물을 위한 변명은 이제는 고전이 된 메리 셜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재구성한다. 이 소설에서 저자는 왜곡된 프랑켄슈타인과 작가 자신이 독창적으로 해석한 『프랑켄슈타인』을 근거로 하여 이 소설의 결말과 진실을 추적한다. 이 과정에서 그는 저자 메리 셸리와 불쾌한(그리고 불가능한) 통화를 하며 있지도 않은 진실을 밝혀내려고 한다. 하지만 결말에서 우리는 어느 순간 우리 삶에 편입되어 있는 괴물을 그리고 그 괴물을 만든 프랑켄슈타인의 실체를 맞닥뜨린다. 이는 현실/비현실의 경계가 붕괴되는 체험인 동시에 인간 내면 괴물과의 조우와 다름 아니다. 이는 「마녀의 스테레오타입에 대한 고찰─휘뚜루마뚜루 세계사 1」이라는 긴 제목의 단편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기고문의 양식을 빌려온 이 소설은 눈을 뗄 수 없는 독특함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정작, 이 소설의 마지막에는 인간의 잔혹함이라는 어두운 면과 만나게 된다. 외면해서는 안 되는 그러나 외면하고 싶었던 진실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최제훈의 소설은 단순한 재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최제훈의 소설은 한바탕 난장이다. 시공을 뒤섞고 각종 서사소들을 얽히고설키게 하여 경쾌한 서사적 탈주를 단행한다. 그 난장의 탈주를 통해 다채로운 이질혼성적 이야기들이 변형생성된다. 그 난장판에서 독자들은 새로운 문학적 성찰을 얻는 즐거움을 누린다. 확실히 최제훈의 소설은 문화공학적인 새로운 출구다._우찬제(문학평론가) 해설을 맡은 문학평론가 우찬제 씨(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말처럼 최제훈의 소설은 “서사적 탈주”이자 “난장의 탈주”이다. 시공간을 ‘함부로’ 넘나들고, 그런 것쯤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천연덕스럽다. 대뜸 명작을 가지고 와 자기 마음대로 만들고 새로운 이야기를 창출해낸다. 그렇게 만들어진 새 이야기들은 흥미진진할 뿐 아니라 전혀 다른 의미를 갖는다. 「마리아, 그런데 말이야」「그녀의 매듭」「그림자 박제」등의 소설들은 그의 문장의 힘과 속도 그리고 상상력의 전개가 얼마나 단단한 것인지 엿볼 수 있는 수작들이다. 이는 인간에 대한 꾸준한 관찰과 노력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들이다. 그는 이 모든 심각한 이야기들을 전혀 심각하지 않게 이른바 재미있게 다뤄낸다. 그러므로 그는 ‘이야기꾼’의 계보에 놓인다. 구조적 상상력과 이야기꾼으로서의 자질. 이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최제훈은 그리고 그의 소설은 바로 여기서 기타 ‘이야기’의 이야기꾼과 차별된다. 어쩌면 이제 막 한 권을 출간한 소설가에게 과분한 상찬일 수도 있지만, 최제훈은 없었던 소설가이다.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가 지금껏 없었던 소설가라는 것이 아니다. 그가 재미있는 소설가라는 것이다. 아니 어쩌면 그는, 지금껏 없었던 재미있는 소설가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최제훈의 이 소설들이 주목받아야 할 이유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이는 이 ‘놀라운 신인’에게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소설가 최제훈, 그의 비상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추천평 그가 묻는다. 당신 셜록 홈즈를 아십니까? 홈즈? 어떤 어려운 살인사건도 척척 해결해낸다는 명탐정 말인가. 그가 또 묻는다. 그렇다면 괴물 프랑켄슈타인은 어떠십니까? 고양이 톰은? 생쥐 제리는? 최제훈은 그 친숙하게 박제된 이름들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어 내동댕이친다. 그의 소설은, 아아, 재미있다. 안다고도 모른다고도 할 수 없는 인물들. 믿거나 말거나 마구 질주하는 이야기들. 최제훈이 들려주는 능청스런 거짓말에 정신없이 홀려 따라가다 보면 진부하고 명료하던 이 세계가 돌연 낯설게 느껴진다. 서늘하고 쓸쓸해서 몸을 떨게 된다. 시침 뚝 떼고서 그가 다시 묻는다. 자, 그런데 이 소설을 읽는 당신. 당신은 누구십니까? - 정이현(소설가)
온라인 사업의 결정적포인트 40
세움과비움 / 유세희 지음 / 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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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움과비움소설,일반유세희 지음
온라인 사업의 시작부터 성공까지 필요한 실전 지침서 G사 , 11사 , A사는 물론 C쇼셜 , T쇼셜, H, S, L, 등의 백화점 또한 인터넷으로 들어와 고객의 온라인을 통한 상품 구매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 또한 온라인 사업을 갈수록 확대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 같은 상품을 쉽고 빠르게 구매하고 더욱이 저렴한 오프라인 보다 저렴하게 구입하고자 하는 이런 고객들의 니즈와 사회적 현상에 맞춰 온온프라인을 통한 사업을 준비하고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 책는 온라인 사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앞으로 경험해야 할 부분을 미리 경험하게 할 것이며 이미 온라인사업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판매증진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어떤 것인지 정확하고 시원하게 짚어주는 지침이 될 것이다. ‘소셜 뚱캔 자판기’사업을 창안하여 소위 대박을 친 저자는 그동안 온라인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무수히 많은 노력을 하면서 쌓아 온 자신의 경험과 정보들이 오로지 자신에게만 사용된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고 낭비라고 판단하여 수많은 온라인사업의 희망자들에게 정확한 시장 상황과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노하우를 전달한다. 프롤로그 / 시작하는 이야기 / 대박과 온라인 판매 /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수 있는 판매채널 둘러보기 click 01 탑셀러 첫걸음 내딛기 - MD와 제발 연락 좀 하자 / 탑셀러들의 판매량 / 탑셀러들의 공통점 / 광고 / 수수료 및 정산 click 02 온라인 판매 돌아가는 이야기 - MD에게 내 상품 제안하는 방법 / MD가 싫어하는 판매자 / 어떻게 가방이 천 원이야? 거기다 무료배송까지 / 어떤 온라인 판매 채널에 줄을 설까? / MD가 사정을 한다? click 03 MD와 친해지기(지피지기 백전백승) - 나는 간신 탑셀러 / 소셜상품 vs 오픈마켓 상품 / 온라인 판매 적성테스트 1 / 트렌디한 셀러의 자세 click 04 MD 라는 존재는… - MD에게 신뢰를 줘야 한다 / MD 별명 지어주기 / MD는 돌고 돈다 / 온라인 판매 컨설턴트 / MD가 사업을? click 05 MD 이기고자 한다면 - MD 아카데미 1 / MD 아카데미 2 / MD 아카데미 3 / 온라인 판매 적성 테스트 2 / MD의 유혹에 넘어가지 마라! / MD와 엮이지 마라! click 06 온라인판매 사업 팁모음 1 - 판매채널의 통합 / 이미지 도용 / 식양청 신고 / 나만 몰랐던 배송담당자의 비밀 / 구매자 이성별로 대하는 방법(나만의 비밀) /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 click 07 똑똑한 온라인판매채널 이기기 -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판매자 vs 머리가 너무 좋은 온라인 판매 채널 / 온라인에선 무조건 ‘박리다매’여야만 한다? / 온라인 첫 사업 실패 스토리 / 각 온라인 판매채널별 구매자 스타일 click 08 온라인판매 사업 팁모음 2 - 배송비를 통한 마진 사업 / 택배사의 선택 / 가격파괴 금지! / 중국에서 상품 수입하여 온라인 사업해 보겠다는 분들께 / 온라인 판매를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 온라인판매에 대처하는 판매자의 자세 부록 놓칠 수 없는 트렌드 모음 - 바이럴 마케팅 / 큐레이션 서비스 / 전자상거래에 관련 상품정보 제공에 관한 고시 / 소비자가 변하고 있다 / 모바일 결제 / 해외판매(이베이, 아마존 등) 실전편 내 사업 시작하기 - 상품 / 판매가 / 배송비 / 사무실과 창고 / 이름짓기 / 상품등록 / 광고하기 / 주문받기 / 배송하기 / 고객센터 / 상품평관리 / 사업자등록하기 에필로그- 이론이 아닌 현직 탑-셀러가 공개하는 경험적 영업 비밀 이 책은 특이한 면이 있다. 이론이나 법칙보다는 실제 저자가 직접 경험하여 얻은 온라인 사업의 노하우가 대부분 이다. 온라인 시장에서 겪으면서 쌓인 노하우를 독자의 귀에 대고 조목조목 알려준다. 마음을 담아서 말이다. 그래서 진정성이 느껴지고 그동안의 말만 난무하고 따라 할 것 없는 책들과는 분명한 차별성이 느껴진다. 책을 읽다 보면 정말 저자의 말처럼 ‘이런 것을 알려줘도 되나?’ 싶은 내용도 있다. 말 그대로 영업 비밀들이다. 책을 읽고 또 읽고 하면서 잘 살펴보면 이런 영업 비밀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소박하게 쓴 글이지만 곳곳에 진심이 숨어 있어 온라인판매 사업을 하려고 하거나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 소자본은 덤! 성공의 댓가는 흘린 땀의 양에 비례한다. 오프라인 사업보다 온라인사업의 장점이 있다면 아마 첫 번째로 적은 초기 투자비용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인건비 / 관리비 / 임대료 등 고정비용 지출이 오프라인에 비해 적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만큼 혼자서 처리해야 하는 일도 많아진다. 그 만큼 발품을 많이 팔아야 된다는 것이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가야하고,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하며 사람들을 설득시켜야 한다. 10번이든 100번이든 1000번이든지 그렇게 해야 한다. 하지만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 흘린 땀의 양 만큼 성공의 크기도 무게도 달라진다. - 끈임 없이 비교하고 아이디어를 개발하라!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대부분의 구매자들이 원하는 것은 구매의 편리성과 저렴한 가격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구매자들이 원하는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같은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을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가격은 얼만지 , 오늘은 어떤 이벤트를 하는지 , 배송은 어떻게 되는지 , 등을 검색하고 비교하여 내가 잘할 수 있으며 경쟁력 있는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적용시켜야 한다.G사, A사, 11사, I사, T소셜, C소셜, W소셜, G소셜 등…. 만약위 이니셜을 모두 이해한다면, 온라인 판매사업의 반은 성공했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 14p 상품을 MD에게 제안하는 방법도 마찬가지다. 한 번에 한 가지를 제안하든 열 가지를 제안하든 크게 상관은 없지만, 대신, 제안할 때에도 임팩트 있게 하자는 거다. 다시 말하면 MD가 선택할 때 신속히 선택하되 후회하지 않을 아이템을 만들어서 제안하라는 말이다.자부심을 가지고 제안할 수 있는 한 아이템을 제안하면서 그 외의 부속적인 제안 상품은 너무 튀지 않게 제안을 하는 게 좋겠다. 아니면, 임팩트 있는 아이템을 더 빛나게 해줄 수 있는 부속 제안 상품을 제안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 63p
아파트 살 돈으로 건물주 되기
위즈덤하우스 / 구선영 (지은이) / 2018.04.16
18,000원 ⟶ 16,200원(10% off)

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구선영 (지은이)
건물주가 되고 싶지만 종잣돈이 부족하니까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내가 준비되었을 땐 부동산 진입장벽은 한층 더 높을 것이다. 여기 기존 부동산 투자에 대한 생각을 전환시키는 ‘333 프로젝트’가 있다. ‘333 프로젝트’란 3명이 3억씩 30억 빌딩에 투자한다는 의미로, 바로 부동산 공동투자 프로젝트를 일컫는다. 이 책은 2000만 원 투자한 효창동 셰어하우스부터 3억 투자한 서래마을 빌딩까지 규모별 333 프로젝트 과정을 자세히 공개하고 저평가된 입지와 건물 찾기, 투자 합의서 작성법, 대출 쉽게 받는 노하우, 가치를 올리는 리모델링법 등 단계별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꼼꼼히 안내한다.프롤로그 _ 건물주 되기, 언제까지 꿈만 꿀 건가요? 1부 | 3명이 3억으로 30억 원 강남 빌딩 건물주 되다 용인 단독주택을 떠나 강남 원룸에 짐을 풀다 친구 찾기, 이번엔 셋 살아봐야 동네가 보인다 서래마을의 3개 후보지 중 가장 좋은 곳은? 23억 원 대출이 성사되기까지 리모델링 시작, 스스로 시장을 만들다 자금계획에 변수 발생! 그러나 극복하다 4개월 만에 45억 원으로 가치 상승 2부 | 2,000만 원으로 333 프로젝트 도전하기 2,000만 원 이체하던 날 여럿이 같이 하면 위험하지 않을까요? 건물을 보러 찾아가다 - STUDY 계약 후 불법건축물임을 알았을 때의 대처법 신축이냐 리모델링이냐 고민의 시작 - STUDY 리모델링의 범위와 신고, 허가 기준 셰어하우스, 임대가 답이다 - STUDY 원룸 vs 셰어하우스, 임대사업 비교 대출 알아볼 때 신용 좋은 멤버는 누구? - STUDY 개인 신용 관리법 매각과 보유, 삼자 합의의 좋은 점 투자합의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 STUDY 333프로젝트 투자합의서에 들어가는 항목들 등기부등본을 열람했더니, 헉! - STUDY 등기부등본 vs 토지대장 vs 건축물대장 바로 알기 고치기도 전에 부동산에 내놓는 이유 집을 비워야 하는데 월세방 세입자를 어쩌나 - STUDY 명도 관련 알아두면 좋을 사항들 임대사업자 등록하는 게 좋겠죠? - STUDY 임대사업자 등록과 세금 드디어 리모델링, 딱 1억 원만 쓴다 - STUDY 리모델링 설계도면 보기 삽도 안 들었는데 매수자가 나타났다 드디어 철거하는 날 건축주가 되어야만 알 수 있는 기분 본격적인 견적 내기, 뭣이 중헌디? 작은 민원이 발생하다 - STUDY 공사시 발생하는 민원의 종류와 대처법 효창동 1호 셰어하우스를 기다리며 3부 | 333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핵심전략 * 333 프로젝트 실전 지도-일정별 체크리스트 왜 333 프로젝트를 해야 하는가 도전자들의 첫 관문, 성공 입지 찾기 성공 확률 높은 건물을 찾으려면? 초간편 빌딩 분석기를 돌려라 신축이냐 리모델링이냐 선택의 문제 돈맥이 막히면 함께 망한다 333 프로젝트를 창업하듯 준비하라 공동투자하기 전 준비해야 할 것들 작은 시행자로 성장하기 4부 | 333 프로젝트 유형별 사례 9가지 01. 강남 24억 원 빌딩 리모델링 사업 - 반지하가 월세 450만 원짜리 상가로 환생 02. 용산 20억 원 노후단독주택 신축사업 - 저평가 땅 선점해 수익률 11% 셰어하우스로 03. 동백신도시 전원형 상가주택 신축사업 - 신도시 경계 저평가 땅 개발로 순이익 높여 04. 면목동 노후주택 신축으로 임대사업 - 상가와 셰어하우스 결합해 임대수익률 최고점 05. 흥덕신도시 1필지 3가구 미니분양사업 - 덩치 큰 토지의 활용성 높이는 공동투자 06. 서계동 재개발 기대지역 다세대주택 분양사업 - 실투자금 6억 원으로 순이익 6억 원 거둬 07. 운정신도시 단독주택 임대사업 - 미분양 단독주택용지 활용해 임대수익 창출 08. 흥덕신도시 상가주택 분양사업 - 상가 위에 땅콩집 3가구 지어 매각 09. 안성 토지판매·주택판매사업 - 집 지을 수 있는 7필지로 분할 조성해 매각“건물주가 되고 싶죠. 하지만 아직 때가 아닌 것 같아서…” 그러나 나와 같은 돈을 가진 다른 누군가는 벌써 건물주가 되었다면? *** 부동산 고수들만 아는 ‘333 프로젝트’로 건물주 되는 시기 앞당기는 법 부동산은 내가 준비될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건물주의 꿈이 있다. 특히 입지 좋은 곳의 수익률 좋은 빌딩이 자산가치를 상승시키고 유지시키는 면에서 더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내가 살 아파트를 구하는 것조차 어려운 게 현실인데, 하물며 수십 억짜리 건물을 꿈꿀 수 있을까. 몇 천만 원이든 몇 억이든 종잣돈이 모일 때까지 기다린다. 아직은 때가 아니니까. 그러나 부동산은 내가 준비될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 내가 준비되었을 때 부동산 진입장벽은 한층 더 높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아 할까? 이런 우리에겐 ‘333 프로젝트’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333 프로젝트’란 3명이 3억씩 30억 빌딩에 투자한다는 의미로, 바로 부동산 공동투자 프로젝트를 일컫는다. 《아파트 살 돈으로 건물주 되기》는 똑같은 돈으로 남들보다 빨리 월세 높은 빌딩을 갖는 법을 안내하는 건축재테크서이다. 부자들은 이미 부동산 공동투자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람들은 ‘공동투자’라는 단어만 들어도 선입견부터 갖는다. 형제끼리도 동업하면 의가 상하기 쉬운데 공동투자라니. 그러나 부자들은 이미 공동투자를 하나의 안전한 투자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큰 부동산에 혼자서 투자하지 않는다. 여러 사람을 끌어들여 서로 위험을 분산한다. 함께 투자할 수 있는 친구를 사귀거나 모임을 결성하고 주기적으로 만나 정보를 교류한다. 그런다고 남의 목소리만 듣기보다는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자신의 투자원칙을 만들어나간다. 가치상승이 확실한 곳이라면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한다. 3명이 3억씩 34억 빌딩에 투자, 1450만 원의 월세 수입을 얻다 실제 3명이 서래마을의 34억짜리 빌딩에 3억씩 투자한 사례를 보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이들은 은행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을 23억으로 높였고, 건물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리모델링의 결과, 총 1,450만 원의 월세 수입이 발생하는 건물로 만들었다. 기존 건물에서 나온 월세수익은 월 500만 원에 불과했으니, 몇 개월 만에 월세수익만 3배가 뛴 것이다. 곧이어 45억 원에 건물을 팔라는 매수자가 나타났다. 그러나 333 프로젝트는 몇십 억짜리 프로젝트만 있는 게 아니다. 구선영 저자가 직접 2,000만 원으로 투자에 참여한 효창동 셰어하우스 스토리를 보면 아주 적은 금액으로도 건물주 되기에 도전해볼 수 있다. 누구나 따라해볼 수 있는 333 프로젝트 과정 공개 이 책의 1부는 서래마을 30억 빌딩 스토리를, 2부는 2,000만 원으로 투자한 효창동 셰어하우스 스토리를 자세하게 담는다. 큰 규모부터 작은 규모까지 333 프로젝트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 또한 자신의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3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저평가된 입지와 건물 찾기, 투자 합의서 작성법, 대출 쉽게 받는 노하우, 가치를 올리는 리모델링법 등 단계별 방법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안내한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여러 다양한 333 프로젝트 사례들을 통해 단기 매각 수익형, 안정적인 임대 수익형, 저평가토지 선점형 등 유형별로 투자금, 공사내역, 수익률을 참고할 수 있다. 이 책에 담겨 있는 다양한 성공 사례들과 노하우를 통해 건물주가 되는 시기를 앞당겨 보자. 최소 투자로 최대 수익을 낼 수 있는 건축 재테크 방법을 하나씩 알아가면서 당신도 부동산 투자 전문가가 될 수 있다.지금은 내 집 마련을 통해 부를 증식할 수 있을 만큼 주택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다. 주택시장은 철저하게 양극화되어 오르는 아파트만 오르고, 오르는 지역만 오른다. 거기다 진입 문턱까지 높아졌다.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집값 때문에 내 집 마련의 관문으로 들어서는데 필요한 종잣돈이 크게 뛴 것이다.우리는 도시에서 내 살 집을 마련하는 것조차 어려운 시절에 와 있다. 하물며 수십 억대에 이르는 건물의 주인이 되기는 더 요원해 보인다. “언제까지 돈 없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아요. 혼자 안 되면 둘이, 둘이 안 되면 셋이서라도 해야죠.”어느 날 정신이 확 깨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 평소 알고 지내던 건축가였다. 자신을 비롯해 2명의 친구, 그러니까 3명이 3억 원씩 투자해서 30억 원대 강남 빌딩을 매입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그는 건물주 되는 시기를 앞당길 방법으로 ‘333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3명이 3억 원으로 30억 원대 건물주 되기 프로젝트’, 즉 부동산을 공동투자 하는 게 요점이다. 그러더니 나를 새로운 333 프로젝트에 끌어들였다.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백번 듣는 것보다 낫다는 이유에서였다. 소액을 들고 참여한 나는 수개월째 그를 쫓아다니며 공동투자를 통한 미니 부동산 개발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 그의 말이 옳았다. 혼자서는 접근조차 하지 못할 건물이었는데 함께 투자하니 가능했다. 결국 그가 보여주는 공동투자 노하우, 나의 경험과 지식 등을 버무려 모든 노하우를 공개하기로 마음먹었다.--- ‘프롤로그: 건물주 되기 언제까지 꿈만 꿀 건가요?’ 첫 아이를 낳으면서 몇 차례 전세를 더 옮겨 다녔다. 그러다가 집주인과 노후 보일러 교체 문제로 싸우고 난 뒤 홧김에 현재 사는 79m2(24평) 아파트를 구입했다. 계획에 없는 충동구매였다.그 이후로도 집 한 채 지어볼 생각을 하지 못한 채 전국으로 세계로 집 구경을 다녔다.그 사이 책을 몇 권 썼다. 주택이나 건물을 지어서 나름 성공한 건축주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책을 쓰는 와중 등장 주인공들이 부러웠지만, 왠지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 같았다.그들은 종잣돈이 될 비싼 집이 있었으니까, 그들은 그럴듯한 아파트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으니까, 그들은 고액 연봉을 받으니까.그러나 나는 종잣돈이 부족하니까, 아이 교육과 부모 부양에 먼저 돈을 써야 하니까, 아이들과 여행도 가야 하고 아파트 대출금을 갚아야 하니까. 늘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꼬박꼬박 입금되는 월급에 안주한 채 ‘딴 마음’을 먹지 않았다.그러던 얼마 전, 건축가 H에게 제안을 받았다.“용산구 효창동에 작은 노후주택을 매입했어요. 리모델링해서 셰어하우스를 운영할 건데 같이 해봐요. 나 말고도 지인 둘이 더 참여하는 공동투자예요. 우선 2,000만 원만 참여해보세요.”2,000만 원이라. 내 통장은 월급 받고 열흘 남짓 지나고 나면 다시 제로다. 매달 자동이체로 빠져나가는 항목만 해도 수십 건이다. 그런데 무슨 투자고, 무슨 개발인가.“돈 없다는 건 핑계예요. 이번 건은 작게 시작할 기회예요. 직접 시행자가 되어서 부동산에 새 가치를 만들어보는 거예요. 보는 거랑 직접 하는 건 다르다니까요. 연습이 필요해요.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내 건물 짓는다는 생각은 어리석어요. 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쌓아야 다른 것도 할 수 있어요.”--- ‘2,000만 원으로 333 프로젝트 도전하기’
허세의 힘
스타북스 / 고선윤 (지은이) /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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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북스소설,일반고선윤 (지은이)
고선윤 에세이. 살아가면서 만나는 얻은 것과 잃은 것들, 일본에서 그리고 한국에 살면서 가슴속에 간직한 응어리진 꽃망울을 터트려버린 온전한 여자 이야기.추천사 머리말 I. 든든한 내편 든든한 내편 손바닥 내밀고 “얍”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딸내미 시집보낼 때 체통을 지켜라 의사는 훌륭해야 한다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딸 II. 허세의 힘 엄마의 특별한 오감 아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싶다 모든 일에는 멈춤이 있더라 허세의 힘 50년 후에는 국보 후회하는 일 엄청난 감투 III. 여자 그리고 남자 조강지처 우리 집 소파 가치만큼의 자리 뽀송뽀송한 수건과 주부의 함수관계 여자 그리고 남자 아줌마의 팔씨름 감사의 이유 글쟁이의 일탈 IV. 신통한 점쟁이 원숭이가 먹고 남긴 무 복 많은 이름 꿈을 팔았으니 AS는 확실하게 이 땅에 발을 딛고 누구랑 놀고 있는가 신통한 점쟁이 병아리 졸졸졸 지천명 우리의 리더 V. 바보다! 슬픔이 아닌 두려움 감나무 집 손녀딸 사진 한 장의 무게 바보다! 생각이 운명이다 거울에 비친 나 멋진 왕자님을 만나고 싶다면 VI. 오바마의 스케줄이 궁금하다 오바마의 스케줄이 궁금하다 여기는 로메 공항 공지영 작가에게 봉순이 언니가 있다면 나에게는 순이 언니가 있다 만남 무사시노를 걷다 할아버지 시계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살아가면서 만나는 얻은 것과 잃은 것들 일본에서 그리고 한국에 살면서 가슴속에 간직한 응어리진 꽃망울을 터트려버린 온전한 여자 이야기 저자는 이 책머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다가가면 뜨거울까, 보고만 있으면 차가울까 다가가면 성가실까, 보고만 있으면 외로울까 머뭇거리다 글을 쓴다. 사람이 좋다. 그래서 나는 온몸을 다해서 달려간다. 그 몸짓이 다독임이 아니라 생떼이고, 그 말이 속삭임이 아니라 외침이었음을 반백년 살아서 깨달으니 참 바보다. 그래서 글을 쓴다. 만남에는 즐거움도 있지만 항상 크고 작은 생채기를 남긴다. 내 상처는 아픔인데, 어제와 같은 오늘이 오늘과 같은 내일이 묵묵히 이어진다. 그래, 언젠가 알겠지. 기억에도 없는 한낱 흉터라는 것을. 그래서 지금은 소리 내어 말하지 않고 그냥 글을 쓴다. 꿈을 팔았으니 AS는 확실하게 그리고 슬픔이 아닌 두려움의 무사시노를 걷다 “사람을 만나고 싶다, 그래서 글을 쓴다”는 말처럼 소소한 일상과 가슴속에 꿈틀거리는 무언가에 대한 뜨겁고 차가운 온전한 여자의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사람을 만나고 싶다 / 소통한다 / 기쁘다. 실망한다 / 아프다 / 운다 / 외롭다. 다시 사람을 만나고 싶다. 그래서 글을 쓴다. 소통하고 싶다. 그래서 글을 쓴다. 옆에 같이 있지 않아 더 좋을 때도 있다. 우중충한 이야기를 같은 하늘 아래 있는 사람에게는 쉽게 할 수 없으니 말이다. 시간도 태양도 다른 곳이라면 아픔도 정열도 시차를 두고 희석될 것이라 마구 던져본다. 그래서 글을 쓴다. 다가가면 뜨거울까, 보고만 있으면 차가울까 다가가면 성가실까, 보고만 있으면 외로울까 머뭇거리다 글을 쓴다. 사람이 좋다. 그래서 나는 온몸을 다해서 달려간다. 그 몸짓이 다독임이 아니라 생떼이고, 그 말이 속삭임이 아니라 외침이었음을 반백년 살아서 깨달으니 참 바보다. 그래서 글을 쓴다. 만남에는 즐거움도 있지만 항상 크고 작은 생채기를 남긴다. 내 상처는 아픔인데, 어제와 같은 오늘이 오늘과 같은 내일이 묵묵히 이어진다. 그래, 언젠가 알겠지. 기억에도 없는 한낱 흉터라는 것을. 그래서 지금은 소리 내어 말하지 않고 그냥 글을 쓴다. 만남이 기쁨의 시작이라면 헤어짐은 기쁨의 마지막이 아니라 슬픔의 마지막인지라 오롯이 슬픔이 아니다. 또 다른 기쁨을 위한 ‘기다림’이다. 그래서 글을 쓸 수 있다. 하나의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그 씨앗이 간직하고 있는 고뇌와 인내의 이야기를 소중히 기억하는 대지가 있다. 비도 바람도 피하고 싹을 띄울 수 있게 지켜주는 누군가의 사랑과 관심이 비로소 꽃을 피우게 한다고 말한 저자는, 어릴 때 일본에서 공부를 한 덕에 번역 일을 오래 했다. 아이를 키우고 학위논문을 준비하면서 할 수 있는 참 좋은 일이었다. 보행기에 아이를 태우고 한쪽다리로 밀면서 키보드를 두드렸다. 이렇게 10년이 지나자 나도 내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내가 가진 지식을 총동원해서 일본에 관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라는 제목을 단 책을 두 권 출간했다. 그런데 또 다른 욕심이 생겼다. 일본이 아니라, 지식이 아니라, 내 가슴 깊은 곳에서 꿈틀거리는 뭔가를 잡기 위해서 호작질을 시작했다. 시간 속에서 외톨이가 되어서 헤맨 그 발걸음이 때로는 한 줄의 글이 되고, 때로는 감당할 수 없는 긴 글이 되었다고 한다. 벌거벗고, 심장을 드러내 보이는 부끄러움에 머뭇거렸다. 숨기고 숨겨두었다. 그래도 외톨이가 도망갈 곳은 종이냄새 듬뿍 담은 활자 속 밖에 없음을 아는 지라 용기를 내어 뛰어들었다. 글이 책이 된다는 것은, 작고 작은 글쟁이에게는 생에 두 번은 있을까하는 큰 기쁨이고 영광이라면서.
영혼의 밤을 지날 때
바람이불어오는곳 / 다이애나 그루버 (지은이), 칸앤메리 (옮긴이) /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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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불어오는곳소설,일반다이애나 그루버 (지은이), 칸앤메리 (옮긴이)
다이애나 그루버는 교회 역사 속에서 우리가 가장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믿음의 인물들의 삶에서 우울증의 흔적을 찾아낸다. 종교개혁의 기수였던 마르틴 루터부터 시작하여 ‘설교의 황태자’로 불리는 찰스 스펄전, 전 세계 사람들이 우러러 추앙했던 ‘캘커타의 성녀’ 마더 테레사, 흑인 민권 운동의 선두에 서서 세상을 변화시켰던 마틴 루서 킹 주니어를 포함한 7인의 성자들. 다이애나는 이들의 삶을 멀찍이서 바라보며 진단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각 인물에 삶에 가까이 접근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그들의 삶을 통찰하여 오늘날 우울증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될 만한 이야기와 통찰을 찾아낸다. 오랜 우울증의 시간을 살아 낸 저자 자신의 경험까지 아우르며 다이애나는 영혼의 어둔 밤을 걷고 있는 이들과 그들을 돌보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유용한 풍성한 지혜를 제시한다.해설의 글 15 서문 20 들어가며 28 1. 마르틴 루터 49 2. 한나 앨런 83 3. 데이비드 브레이너드 105 4. 윌리엄 쿠퍼 139 5. 찰스 스펄전 179 6. 마더 테레사 205 7. 마틴 루서 킹 주니어 227 결론 257 감사의 말 261 부록 264 주 271 토론을 위한 질문 293 “마음의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사람의 마음을 다뤄야 하는 이들에게 필독서로 권하고 싶다.” _김영봉 목사 우울증을 대하는 교회의 자세 우울증을 대하는 교회의 자세는 몹시 우려스럽다. 수 세기에 걸쳐 우울증은 개인적인 죄 또는 심하게는 악마의 영향을 받은 증거처럼 여겨져 왔다. 우울증에 걸린 이들은 교회에서 배제되거나 보호 시설에 수감되기 일쑤였다. 최근 들어 우울증에 관한 논의가 다변화하고 우울증에 걸린 이들에게 낙인을 찍어 배제하는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하긴 했지만 우울증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잘 알 듯이 아직 갈 길이 멀다. 마르틴 루터, 한나 앨런, 데이비드 브레이너드, 윌리엄 쿠퍼, 찰스 스펄전, 마더 테레사, 마틴 루서 킹 주니어. 이들의 공통점은? <영혼의 밤을 지날 때>에서 다이애나 그루버는 교회 역사 속에서 우리가 가장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믿음의 인물들의 삶에서 우울증의 흔적을 찾아낸다. 종교개혁의 기수였던 마르틴 루터부터 시작하여 ‘설교의 황태자’로 불리는 찰스 스펄전, 전 세계 사람들이 우러러 추앙했던 ‘캘커타의 성녀’ 마더 테레사, 흑인 민권 운동의 선두에 서서 세상을 변화시켰던 마틴 루서 킹 주니어를 포함한 7인의 성자들. 다이애나는 이들의 삶을 멀찍이서 바라보며 진단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각 인물에 삶에 가까이 접근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그들의 삶을 통찰하여 오늘날 우울증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될 만한 이야기와 통찰을 찾아낸다. 오랜 우울증의 시간을 살아 낸 저자 자신의 경험까지 아우르며 다이애나는 영혼의 어둔 밤을 걷고 있는 이들과 그들을 돌보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유용한 풍성한 지혜를 제시한다. 이제 새로운 눈으로 우울증을 바라봐야 할 때 이들 믿음의 사람들의 삶은 우울증에 관한 소중한 깨우침을 전해 줄 뿐 아니라 오늘을 위한 희망과 공감의 풍성한 자원이 될 수 있다. 영혼의 밤을 지날 때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고, 우울증이 어떤 징벌이나 천형이 아니라고, 우리가 건너는 물은 깊지만 곧 발이 닿는다고 우리에게 속삭여 주는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다. 하여 우울증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고사하고 그 사실을 털어놓기조차 어려운 우리 사회와 교회 내 문화 속에서 우울증을 안고 살아가고 있을 우리 곁의 이웃을 (혹은 나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함께 살아갈 단초를 이 책에서 우리는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김영봉 목사, 제럴드 싯처, 리처드 윈터 등 추천 ★ 이산 연세대 정신의학과 교수의 ‘해설의 글’ 수록 ★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돕는 ‘토론을 위한 질문’ 수록 “신뢰할 만하면서도 감동적인 책으로 역사에 기억될 만한 저작이다.” _제럴드 싯처, <하나님 앞에서 울다> 저자 “삶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힘겨워진 사람 그리고 그런 이들을 돕고자 하는 사람에게 건네는 따뜻하고 절실한 격려다.” _리처드 윈터, <지친 완벽주의자를 위하여> 저자이 책은 우리에 앞서 같은 감정을 경험했던 7인에 대한 소개일 뿐만 아니라 지금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을 향한 초대이다. 비록 짙은 어두움을 동반한 길일지라도 그 길이 혼자가 아님을 알려 주는 따뜻한 위로이자, 시대를 이어 가며 동일한 고백과 간증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우리를 향한 부드러운 격려인 것이다.(이산 교수 해설의 글) 나는 이 책을 사람들의 마음(영혼 혹은 내면)을 다뤄야 하는 사역자들에게 필독서로 권하고 싶다. 이 책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 혹은 사랑하는 사람이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크게 두 가지 점에서 그렇다. 첫째,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믿음의 결여 혹은 부재로 인해 마음의 질병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마음의 질병이 하나님의 부름을 따라 사는 사람들이 짊어져야 할 십자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역자에게 마음의 질병은 바울이 말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골 1:24)을 채우는 것이 되기도 한다. 둘째, 고질적인 질병과 싸우는 과정에서 신앙의 위인들이 자신보다 더 큰 고통을 겪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그것 자체로 위안과 격려가 된다.(김영봉 목사 서문) 대학 4학년 때까지 나는 내가 겪고 있는 어려움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했다. 돌이켜보면 문제는 이미 전부터 주기적으로 찾아왔고 나는 그때마다 “의기소침하다”, “울적하다”, “힘들다”, “처진다”고 하소연했다. 친구가 대학 보건소에 가서 상담을 받아 보라 권했고 거기서 나는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첫 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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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고시기획 / NCS직무능력연구소 (지은이) / 2022.10.05
24,000원 ⟶ 21,600원(10% off)

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NCS직무능력연구소 (지은이)
2022년 채용을 대비하여 한국에너지공단 맞춤형 문제로 구성한 책이다. 상세한 해설로 혼자서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한국에너지공단 온라인 모의고사를 무료로 응시할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하여 한국에너지공단 문제 유형에 대한 연습과 함께 자신의 실력을 최종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다.● Add+ 특별부록 CHAPTER 01 2022년 상반기 주요 공기업 NCS 기출복원문제 CHAPTER 02 2022~2021년 상반기 주요 공기업 전공 기출복원문제 ● PART 1 직업기초능력검사 CHAPTER 01 의사소통능력 CHAPTER 02 수리능력 CHAPTER 03 문제해결능력 CHAPTER 04 자원관리능력 CHAPTER 05 대인관계능력 CHAPTER 06 직업윤리 ● PART 2 직무능력평가시험 CHAPTER 01 경영·경제 CHAPTER 02 법·행정 CHAPTER 03 기계 CHAPTER 04 전기·전자 ● PART 3 최종점검 모의고사 최종점검 모의고사 ● PART 4 채용 가이드 CHAPTER 01 블라인드 채용 소개 CHAPTER 02 서류전형 가이드 CHAPTER 03 인성검사 소개 및 모의테스트 CHAPTER 04 면접전형 가이드 CHAPER 05 한국에너지공단 면접 기출질문 ● 정답 및 해설 Add+ 특별부록 정답 및 해설 PART 1 직업기초능력검사 정답 및 해설 PART 2 직무능력평가시험 정답 및 해설 PART 3 최종점검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학습플래너 OMR 답안카드친환경 99.9% 항균잉크(V-CLEAN99)로 인쇄한 안심도서! [Add+] 2022년 상반기 주요 공기업 NCS & 2022~2021년 주요 공기업 전공 기출복원문제 수록! 1. 기업 소개를 담은 한국에너지공단 가이드 2. 직업기초능력검사 대표유형+기출예상문제 수록 3. 사무직(경영·경제/법·행정)·기술직(기계/전기·전자) 직무능력평가시험 기출예상문제 수록 4. 최신 출제경향을 반영한 최종점검 모의고사 1회 수록 5. 채용 가이드 및 한국에너지공단 면접 기출질문 제공 6. 온라인 모의고사 4회(사무직 직렬별 1회+기술직 직렬별 1회) 무료 제공 [특별혜택] NCS 기출풀이 무료특강, NCS 영역별 전략 무료특강, NCS 대표유형 분석자료 제공, 온라인 모의고사 무료쿠폰, AI면접 무료쿠폰 한국에너지공단은 2022년에 신입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절차는 「원서 접수 → 서류전형 → 필기전형 → 면접전형 → 최종 합격자 발표 → 임용」 순서로 진행되며, 응시자격, 외국어 및 자격증 평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가산점 등을 고려하여 채용예정인원의 20배수에게 필기전형 응시기회를 부여한다. 필기전형의 경우 직업기초능력검사와 직무능력평가시험, 인성검사의 3단계로 진행되며, 직무능력평가시험의 경우 모집분야별로 시험과목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확정된 채용공고를 확인하여 응시하는 직군의 필기 영역에 맞춰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에너지공단 필기시험 합격을 위해 SD에듀에서는 2022년 채용을 대비하여 한국에너지공단 맞춤형 문제로 구성한 『2022 하반기 한국에너지공단 NCS+전공+최종점검 모의고사 5회+무료NCS특강』을 출간하였다. 상세한 해설로 혼자서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한국에너지공단 온라인 모의고사를 무료로 응시할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하여 한국에너지공단 문제 유형에 대한 연습과 함께 자신의 실력을 최종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원더풀 크로셰
이아소 / 일본보그사 (지은이), 김은주 (옮긴이) / 2022.09.15
18,000원 ⟶ 16,200원(10% off)

이아소취미,실용일본보그사 (지은이), 김은주 (옮긴이)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뜨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필독서로 손꼽히는 《더 즐거운 코바늘 손뜨개 원더 크로셰》의 후속편 《코바늘 손뜨개의 새로운 세계 원더풀 크로셰》를 드디어 국내에 소개한다. “왜 예쁜 모티브 뜨기는 대바늘밖에 없을까?!” “새로운 디자인에 도전해보고 싶어.” 이런 호기심을 가진 분이라면 이 책을 놓치지 말자. 코바늘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멋진 패턴의 손뜨개를 마음껏 만들 수 있다. 짧은뜨기, 빼뜨기, 한길긴뜨기 등 기본 뜨개법을 기발한 발상으로 새롭게 조합하거나, 뜨개코 줍는 방법을 바꾸는 것만으로 놀라운 패턴이 마법처럼 만들어진다. 지금 필요한 것은 자유로운 마인드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다. 이번에 소개한 무늬뜨기는 아몬드 스티치, 프릴 스티치, 지그재그 스티치, 스트로베리 스티치, 릴리 네트 스티치 등 총 15가지. 그동안 전문가들의 작품에서 눈요기하던 다채롭고 신기한 스티치라 보는 것만으로도 반갑다. 하나하나 사진과 설명을 친절하게 붙여놓아 순서대로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나도 뚝딱 스킬을 익히게 된다. 무늬뜨기를 활용해서 뜬 작품도 하나같이 새롭다. 특히 인기가 높은 아이템은 잘 익은 딸기 송이가 탐스럽게 한가득 달린 지퍼 파우치, 릴리 네트 스티치로 입체적인 들꽃을 연출한 사랑스러운 삼각 숄. 퍼프 스티치의 톡톡한 두께감과 연속무늬가 경쾌한 사각 방석 등…. 세련된 색감과 뜨개 기법이 잘 어우러져 직접 떠보고 싶은 마음으로 설렌다. 두근두근,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기쁨, 몰입의 즐거움이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내내 넘쳐흐른다. 코바늘뜨기의 ‘원더풀’한 신세계를 함께 즐겨보자.아몬드 스티치 A 그래니 백 B 클러치 백 프릴 스티치 C 프릴 머플러 D 핸드 워머 지그재그 스티치 E 납작 가방 F 쇼트 스누드 스트로베리 스티치 Point Lesson G 지퍼 파우치 H 원 마일 백 피코 프릴 스티치 Point Lesson I 롱 스누드 J 스트링 파우치 피콕 스티치 K 모헤어 스누드 L 손목 밴드 바구니 무늬뜨기 1 N 블랭킷 릴리 네트 스티치 Point Lesson M 삼각 숄 N 블랭킷 퍼프 스티치 Point Lesson P 사각 방석 Q 원 핸들 백 바구니 무늬뜨기 2 Point Lesson O 모노톤 백 크로스 스티치 Point Lesson R 사코슈 스파이럴 스티치 Point Lesson S 팔찌・귀걸이・반지 스타 스티치 Point Lesson T 니트 모자 U 숄더 스트링 포셰트 브리오슈 뜨기 Point Lesson V 뜨개실 정리함 W 컵 홀더 란란 스티치 Point Lesson X 라인 백 Y 그러데이션 모자 작품에 사용한 실 How to make 코바늘뜨기 기초궁금한 최신 코바늘 무늬뜨기 이 한 권에 다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뜨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필독서로 손꼽히는 《더 즐거운 코바늘 손뜨개 원더 크로셰》의 후속편 《코바늘 손뜨개의 새로운 세계 원더풀 크로셰》를 드디어 국내에 소개한다. “왜 예쁜 모티브 뜨기는 대바늘밖에 없을까?!” “새로운 디자인에 도전해보고 싶어.” 이런 호기심을 가진 분이라면 이 책을 놓치지 말자. 코바늘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멋진 패턴의 손뜨개를 마음껏 만들 수 있다. 짧은뜨기, 빼뜨기, 한길긴뜨기 등 기본 뜨개법을 기발한 발상으로 새롭게 조합하거나, 뜨개코 줍는 방법을 바꾸는 것만으로 놀라운 패턴이 마법처럼 만들어진다. 지금 필요한 것은 자유로운 마인드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다. 이번에 소개한 무늬뜨기는 아몬드 스티치, 프릴 스티치, 지그재그 스티치, 스트로베리 스티치, 릴리 네트 스티치 등 총 15가지. 그동안 전문가들의 작품에서 눈요기하던 다채롭고 신기한 스티치라 보는 것만으로도 반갑다. 하나하나 사진과 설명을 친절하게 붙여놓아 순서대로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나도 뚝딱 스킬을 익히게 된다. 무늬뜨기를 활용해서 뜬 작품도 하나같이 새롭다. 특히 인기가 높은 아이템은 잘 익은 딸기 송이가 탐스럽게 한가득 달린 지퍼 파우치, 릴리 네트 스티치로 입체적인 들꽃을 연출한 사랑스러운 삼각 숄. 퍼프 스티치의 톡톡한 두께감과 연속무늬가 경쾌한 사각 방석 등…. 세련된 색감과 뜨개 기법이 잘 어우러져 직접 떠보고 싶은 마음으로 설렌다. 두근두근,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기쁨, 몰입의 즐거움이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내내 넘쳐흐른다. 코바늘뜨기의 ‘원더풀’한 신세계를 함께 즐겨보자. 손뜨개 실력을 업데이트하시겠습니까? YES! 믿고 보는 일본 보그사의 뜨개 도서 중에서도 특히 많은 호평을 받은 베스트셀러 《더 즐거운 코바늘 손뜨개 원더 크로셰》. 이후 4년 만에 한층 업데이트된 최신 코바늘 뜨개법을 모두 모아 《코바늘 손뜨개의 새로운 세계 원더풀 크로셰》를 새롭게 출간한다. 이 두 권의 책이 지닌 특별한 점은 최신 테크닉과 코바늘뜨기 스킬을 총망라해 한 권에 다 담아서 보여준다는 것이다. 계속 똑같은 무늬뜨기나 모티브 뜨기가 지루했거나, 한 단계 솜씨를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특히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저런 무늬는 도대체 어떻게 뜨는 것일까?’ 궁금하던 유니크한 뜨개법을 ‘참고서’처럼 자세히 설명해 하나하나 친절하게 배울 수 있다. 스트로베리, 바스켓, 퍼프 스티치 등 이번《코바늘 손뜨개의 새로운 세계 원더풀 크로셰》에 소개한 총 15개 스티치는 면면이 입체적이고 화려하다. 코바늘 손뜨개의 표현력이 한층 넓어져서 더할 나위 없이 반갑다. 실용성도 놓칠 수 없다. 긴뜨기 5코 팝콘뜨기를 단마다 각도를 달리해 떠나가는 퍼프 스티치는 선명한 무늬가 매력적일 뿐 아니라 두툼하고 견고해 따로 쿠션을 대지 않아도 폭신한 방석이 된다. 가장 쉬운 짧은뜨기를 코 줍는 방법만 살짝 바꿨더니 신기하게도 나선형 스파이럴 스티치가 된다. 가는 레이스 실로 떠주면 광택이 있는 멋진 팔찌․귀걸이․반지 액세서리 3종 세트가 된다. 탐이 난다! 소유욕 뿜뿜 돋는 25개 작품 도안 새로운 스티치 기법의 총 25개 작품은 놀라울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무늬뜨기의 장점을 극대화한 디자인에 세련된 컬러를 매치해 보는 순간 코바늘뜨기 애호가들의 엔도르핀을 뿜뿜 자극한다. 두근두근 즐거움이 가득. 현재 일본 최고의 손뜨개 작가들이 디자인한 작품이라 과연 센스가 남다르다. 각 작품의 상세 도안은 소장 가치 200%, 두고두고 유용하다. 전문가의 세련된 감각을 내 손으로 직접 경험해보자. 한 코 한 코 진행 단계마다 세밀한 설명과 사진으로 친절하게 과정을 보여주는 Point Lesson을 통해 뜨개코 줍는 법과 편물 뒤집는 법 등 스티치 노하우를 익힌 뒤에 본격 작품에 도전! 자신만의 스타일과 좋아하는 컬러로 얼마든지 변형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흔하지 않은 디자인의 작품인 만큼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과 자신감이 남다르다. 초보자에게는 챌린지 하는 재미를, 중급 이상에게는 깊은 몰입과 기쁨을 선사한다. 《코바늘 손뜨개의 새로운 세계 원더풀 크로셰》는 분명 당신의 코바늘 뜨개 실력을 한 차원 높여줄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북한이 온다
서해문집 / 정욱식 (지은이) / 2023.07.21
16,500원 ⟶ 14,850원(10% off)

서해문집소설,일반정욱식 (지은이)
김여정은 왜 갑자기 남한·남조선을 ‘대한민국’이라고 칭하기 시작했을까? 김정은은 왜 미국의 비핵화 협상 요구에 수년째 묵묵부답일까? 북한은 왜 남한의 인도적 지원 제안을 10년 이상 거절하고 있을까? 냉전 시대에도 없던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결은 정말로 벌어질까? ‘북핵 vs. 미핵’이라는 불가역적 핵시대가 도래한 한반도에서 ‘공포의 균형’은 가능할까? 국내 최고의 한미동맹·북핵문제 연구자 정욱식이 2019년 이후 우리가 알던 모습과는 판이한 행보를 걷고 있는 북한을 들여다보고, 그에 따른 남북·북미 관계의 변화, 나아가 동아시아 질서의 지각변동을 내다본다.● 프롤로그: 한국의 독자를 위하여 1. 북한, 미국에 미련을 버리다 ○북핵에 관한 30년의 동상이몽 ○김정은의 두 가지 결심 ○‘새로운 북한’을 안내하는 27통의 친서 2. 2019년 여름의 파국 ○남북미 판문점 회동과 두 가지 약속 ○김정은의 최후통첩 ○미국의 속내와 북한의 ‘새로운 길’ 3. 남북, 역대급 환대에서 근친증오로 ○‘문재인 패싱’을 요구한 김정은 ○부도수표가 된 종전선언과 제재 완화 ○“우리는 남쪽의 바보들을 약간 놀라게 했다” ○탈냉전적 사고와 냉전적 국방정책 ○노무현의 유산과 문재인의 집착 4. 이어달리기와 담대한 구상 ○대북정책에서 보수가 유리한 까닭 ○‘담대함’도 ‘구상’도 없는 윤석열의 자가당착 ○한반도 위기의 뉴노멀 ○반복되는 ‘사상 최초’의 대결 ○닮아가는 한미와 북한 5. 한반도, 불가역적 핵시대로 접어들다 ○북핵의 9가지 특징 ○북핵, 한반도의 변수에서 상수로 ○북한의 핵 독트린 vs. 한미의 확장억제 ○핵 독트린의 진화가 가리키는 것 ○워싱턴 선언과 이중 억제 ○42년 만의 기항 6. 북한의 경제난과 식량난을 보는 다른 눈 ○김정은이 통신선을 복원한 까닭 ○새로운 북한과 관성에 빠진 남한 ○북한의 경제성장률 -0.9% vs. 5.1% ○제재 해결에서 제재와 더불어 ○아사자가 속출한다고? ○여전히 퍼주고 있다는 착각 7. 병진노선은 망국의 길일까? ○아이젠하워와 덩샤오핑의 선례 ○병진노선의 세 가지 경제성 8. 북핵 인플레이션과 대북 억제 결핍감 ○북핵 인플레이션 ○대북 억제는 부족한가? ○과잉 억제의 대가 9. 핵공유는 왜 나라마다 다를까? ○나토와 한미동맹의 차이 ○일본이 핵공유를 마다하는 까닭 10. 한반도에서 ‘공포의 균형’은 가능할까? ○냉전보다 위험하다 ○중재자가 없다 11.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결이 진짜 온다 ○1950-1997, 각자도생과 이합집산 ○1998-2018, MD가 잉태한 한미일 대 북중러 ○남북이 현실화한 한미일 대 북중러 12. 다시 친해질 수 없다면 ○관계가 사라진 자리에 ○가드레일과 대화의 재구성 13. 그래도 대안을 찾는다면: 사즉생의 해법은? ○비핵화를 살리려면 비핵화를 포기해야 ○동결과 융합의 하모니 ● 에필로그: 북한의 독자를 위하여• ● 주마침내 도래한 불가역적 핵시대 ― ‘공포의 균형’을 넘어, ‘진짜 평화’를 위한 남북관계 리터러시 2023년 7월 북한은 조선노동당 중앙위 부부장 김여정 명의로 두 개의 담화를 발표한다.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대미·대남 비난 담화가 특별히 주목받은 것은 남한에 대한 당연한 듯 낯선 지칭 때문이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남측·남조선이란 표현 대신 ‘대한민국’이라는 표현을 네 차례에 걸쳐 사용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전까지 북한이 성명 등 공식입장을 내며 남쪽을 대한민국이라 지칭한 사례는 없다.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가 남북관계를 ‘국가 대 국가’가 아닌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 관계’로 규정한 이래 남북은 서로를 정식 국호인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아닌 남측과 북측 또는 남조선과 북한으로 불러왔다. 양측을 오갈 때 ‘출입국’이란 말 대신 ‘출입경’으로, 여권 대신 방문증명서를 사용해온 것도 그런 맥락이다. 남북의 ‘기본합의’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김여정의 행보에 대해, 군축·반핵·평화체제를 축으로 한미동맹과 북핵문제에 천착해온 평화 연구자·활동가 정욱식(평화네트워크 대표·한겨레평화연구소 소장)은 ‘달라진 북한’의 한 시그널로 해석한다. 나아가 이를 일회성 제스처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탈바꿈한 북한의 대외 전략구상의 일각으로 규정한다. 무슨 의미일까? 때마침 내놓은 책에 자세한 이야기를 담았다. 주제는 2018-2019년 비핵화 협상의 결렬 이후 본격화한 북한의 변화와 그런 북한이 뒤흔들고 있는 남북·북미 관계, 나아가 동아시아 6개국 판도의 격변이다. 요컨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북한이 온다!” 우리가 알던 북한은 없다. 새로운 북한의 4가지 시그널 ① 미국에 미련을 버리다 변화의 핵심은 북한이 대북제재 완화를 비롯한 미국과의 관계정상화에 대한 미련을 버렸다는 것이다. 1990년대 초 사회주의 진영이 붕괴한 이래 30년간 북한의 일관된 대외정책 기조는 미국과의 수교, 그리고 평화체제 수립이었다. 핵개발은 체제의 동아줄인 동시에 미국을 협상 테이블에 앉히기 위한 비장의 카드였다. 2018-2019년 세 차례에 걸친 북미 정상 간 협상은 그런 흐름의 정점이었고, ‘하노이 노딜’ 즉 비핵화 협상의 결렬은 그 기조의 폐기로 이어졌다. 이후 핵무기는 체제를 위한 거래수단에서 체제 그 자체, 북한의 ‘국체’로 거듭났다. 저자는 이 기간 김정은-트럼프가 주고받은 27통의 친서를 포함한 각종 문헌을 통해 미국에 대한 김정은의 기대와 환멸, 미련과 변심을 복기한다. 이후 북한의 입장 변화는 남북관계는 물론 한반도 주변 역학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게 된다. ② 민족제일주의에서 국가제일주의로 두 번째는 남북관계의 밑그림이 바뀐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임 정부가 ‘가짜평화’에 취해 안보를 등한시했다고 공격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자신이 다져놓은 남북의 우의를 후임 정부가 망쳐놓은 것처럼 푸념한다. 저자에 따르면, 둘 다 거짓말이다. 윤석열의 말과 달리 문재인 정부는 안보, 특히 군비증강에 올인하다시피 한 정부였다. 그리고 역설적으로 이런 안보 강박, 다시 말해 첨단무기 도입과 군사력 증강에 집착하면서 정작 북한더러 핵포기를 요구하는 ‘내로남불’ 행보가 북한을 질리게 만들었다. 2018년 북한의 ‘역대급 환대’가 격렬한 ‘근친증오’로 바뀌는 데는 채 1년이 걸리지 않았다. 그 이후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2019년 남북의 공동 외교공관격인 개성연락사무소 폭파사건, 2023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을 불허하는 성명을 대남부서(통일전선부)가 아닌 외무성에서 발표한 것, 그리고 김여정의 ‘대한민국’ 발언―은 모두 민족제일주의에 입각한 ‘남북한 시대’의 끝과 ‘국가 대 국가’ 시대의 시작을 가리킨다. 이를 통해 저자는 지난 30년간 대북정책의 양대 패러다임인 포용정책(경제-평화의 교환이라는 진보의 희망고문)과 압박정책(붕괴 후 흡수통일이라는 보수의 희망회로)의 시효가 끝났음을 알린다. ③ 경제난이라는 오해, 퍼준다는 착각, 지원을 바랄 거라는 망상 세 번째는 북한 내부의 변화다. 특히 주목할 것은 그간 형용모순이라며 조롱받아온 ‘경제-핵무력 병진노선’(병진노선)에 대한 재평가다. 핵무기는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비대칭 전력으로, 핵개발로 아낀 재래식 군비를 경제개발에 투자하는 것은 아이젠하워의 뉴룩(new-look)정책, 덩샤오핑의 양탄일성(两弹一星) 등의 선례가 효과를 입증한 전략이라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상식처럼 통용되는 북한의 경제난과 식량 사정에 대해 추정치가 아닌 유엔의 공식 보고서를 검토하며 조심스럽지만 다른 견해를 밝힌다. 무엇보다 북한이 지난 10여 년간, 심지어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도 한국과 국제사회의 지원을 거절해온 사실을 짚으며 ‘가난한 북한’이라는 고정관념이 새로운 북한을 상대하는 걸림돌임을 지적한다.(실제 문재인 정부는 임기 후반 한미연합훈련을 양보하지 않은 채 인도적 지원 카드만을 고집하다 남북관계 회복의 마지막 기회를 날려버린 바 있다.) ④ 한미일 대 북중러, 동아시아 질서의 재편 네 번째는 동아시아의 새로운 판도, 즉 ‘한미일 대 북중러’ 구도의 부상이다. 오래된 통념과 달리 한반도와 그 주변 6개국은 냉전 시대부터 진영 대결보다 각국의 이익에 따른 합종연횡을 반복해왔다. 그러나 미국이 미사일방어체제(MD)에 일본과 한국을 포섭하며 북중러를 공통의 적으로 설정한 이래, 2019년 북미 비핵화 협상이 깨지고, 중국과 러시아가 (패권 경쟁국인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사실상 북핵을 용인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한미일 대 북중러의 구도가 현실화하고 있다. 한반도가 동아시아 최대의 화약고로 부상한 것이다. 달라지는 게임의 법칙과 ‘공포의 균형’에 대해 북미 비핵화 협상의 실패, 그로 인해 달라진 북한은 결국 ‘불가역적 핵시대’를 가져왔다. 이에 일부에서는 냉전 시대 미소 간의 ‘공포의 균형’을 언급하며 한미 간 핵공유나 아예 한국의 독자적 핵무장론을 떠들어댄다. 그러나 한미동맹과 북핵문제 전문가로서 저자의 견해는 냉정하다. NPT(핵확산금지조약) 회원국으로서 한국의 독자 핵무장은 어불성설이며, 핵공유론 역시 정치적 레토릭에 불과한 까닭을 조목조목 짚는다. 오히려 저자는 민주화 이후 진보-보수를 막론한 모든 정부의 대북·평화 정책 실패의 원인을 과도한 친미주의(한미동맹 의존)와 함께 ‘힘에 의한 평화’ 추구에서 찾는다. 그에 따르면 현재 한미동맹의 군사력만으로도 북핵은 충분히 억제 가능하며, 그 이상의 군비증강은 미국의 비싼 청구서와 북한의 도발만 부르는 정치적·전략적 악수다. 결국 답은 ‘공포의 균형’이 아니라 상호주의에 바탕한 군축에 있다. 사상 최대의 한미연합훈련이 수십 일간 이어지고 거기에 북한이 ‘미사일쇼’로 맞불을 놓는 오늘날 그것이 가능할까? 저자는 반세기 전 미국과 소련이 해냈고, 오늘날 중국과 미국이 부분적으로 이뤄내고 있음을 상기하며 남북의 ‘새로운 평화 프로세스’를 촉구한다.새로운 북한이 온다면, 그 가운데서도 가장 근본적이며 파급력이 큰 변화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에 미련을 접은 것이라고 본다. 우리에게 ‘익숙한 북한’이 그 과격한 언사와 별개로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끊임없이 모색해왔다면, ‘새로운 북한’은 이를 내려놓고 국가전략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게임의 법칙’이 완전히 달라졌음을 의미한다. 대북 관계 개선에 별 매력을 느끼지 않는 미국과 그런 상대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야 하는 북한. 이때 등장한 것이 바로 핵 카드다. 미국은 냉전 초기부터 국제원자력기구(IAEA, 1957)를 창설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 1970)을 주도하는 등 핵무기에 대한 국제 규제를 꾸준히 강화해왔다. (…) 그런데 북한이 여기에 반기를 든 것이다. 제국의 뜻을 거스른 북한의 목표는 아이러니하게도 제국과 친해지는 것이었다. 북핵이 북한만의 카드는 아니었다. 북한이 핵개발을 지렛대 삼아 대미 관계 정상화를 노렸다면, 미국은 북핵을 명분으로 ‘한반도의 현상’을 유지·강화하고자 했다. 미국이 바라는 한반도의 현상이란 정전체제와 한미동맹, 그리고 남북·북미·북일 간의 긴장관계다. 그런데 북핵문제의 해소는 곧 한반도 현상의 근본적 전환을 의미한다. 결국 미국 입장에서 북핵은 해결하는 것보다 ‘문제로 남겨두는 게 유리한 문제’였던 셈이다.
못생긴 서울을 걷는다
글항아리 / 허남설 (지은이) / 2023.07.31
16,000

글항아리소설,일반허남설 (지은이)
저자는 현직 일간지 기자다. 건축학도 출신이지만 방향을 틀어 좀 더 현실과 밀도 높은 대화를 나누는 직업을 선택함으로서 인생의 진로를 변경했다. 그는 도시의 ‘못생긴’ 곳들을 골라서 걸어다녔다. 이른바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는 중계동의 ‘백사마을’, 경사도가 60~70도에 이르는 가파른 골목길이 회오리치는 다산동 주택 밀집 지역, 정화조가 없는 집들이 많아 똥냄새가 진동하고, 불이 나도 골목이 좁아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는 창신동, 비행기 빼고는 다 만들어낸다는 기술 장인들이 몰려 있는 청계천 인근과 세운상가 등이 저자가 문턱이 닳도록 드나든 곳들이다. 이곳들이 이른바 ‘못생긴’ 서울이다. 살기에 불편하고, 소음을 유발하며, 미관상 좋지 않은 삼박자를 갖춘 ‘재개발’의 이슈를 품고 있는 공간들이다. 하지만 말이 재개발이지 그것에 착수하는 순간 벽에 부딪치게 되고, 끝내 재개발 계획이 백지화되거나 유야무야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도시는 ‘못생긴’ 부분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재개발이라는 경제논리로는 넘어설 수 없는 도시의 오래된 생태 논리를 저자는 직접 발품을 팔아 찾아다녔다.발걸음을 옮기며 1. 뭔가 수상한 재개발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 달동네와 10명의 건축가 2. 그때 그 마을의 기억 여기는 민속촌이 아닌데 | ‘터 무늬’ 있는 백사마을 3. 진짜 사람이 남는 마을로 무엇이 공동체를 만들까 | 20퍼센트만 남는 재개발 | 반半이라도 남는다는 꿈 | 다시 정산하는 재개발 비용 (백사마을의 시간) 버스가 하루 두 번만 다니던 곳 4. 골목이 회오리치는 동네 토막촌, 판자촌, 빌라촌 | 똥냄새 난다는데 왜 아직도 5. 덩칫값을 못 하는 아이러니 헌 집 줬는데 새집이 없다니 | 재개발 셈법이 말하지 않는 것 6.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폐허에서 나타난 사람들 | 노인에게 하지 않은 질문 7. 신림 반지하와 종로 고시원 반지하라는 합리적 선택 | 고시원이라는 합리적 선택 8. 현실의 ‘홍반장’을 찾아서 다산동의 골목대장들 | ‘사람’으로 만든 사회안전망 9. 사람이 스무 살에 죽는다면 마을이 요절하는 사회 | 위험에 처한 산업 생태계 (창신동의 시간) 1000개의 공장이 돌아가는 곳 10. “떠나지 않게만 해달라” 400일 넘게 천막을 쳤건만 | 메뚜기 신세가 된 상인들 | 청계천의 산업 생태계 | 청계천을 맴도는 사람들 11. 여기는 백지가 아닌데 한 눈을 감은 속도전의 결말 | 늘 뒷전인 산업 생태계 (청계천의 시간) ‘주상복합 하꼬방’이 있던 곳 12. 유산을 망각한 도시 자초한 문화유산의 위기 | 파리·뉴욕·도쿄에서 말하지 않는 것 13. ‘힙지로’의 교훈 낡은 공간의 힘 | 산업 생태계의 계승자들 | 긍정할 수만은 없는 변화 (세운상가의 시간) ‘종삼’이라 불리던 곳 발걸음을 마치며 참고문헌낡고, 긁히고, 부서지고, 허물어질 것 같은 도시의 못생긴 부분들에 대하여 직접 걷고 찍고 주민들을 만나서 깊숙이 들여다본 우리 시대 도시의 자화상 “사람은 스무 살이 되면 새 출발선에 서는데, 사람이 사는 동네는 그 순간부터 죽음을 생각합니다.” “폐지 줍는 노인 덕분에 순환하는 도시, 그런데 우리 도시에는 그 노인이 살만한 집다운 집이 남아 있을까? 우리는 그런 집을 하나씩 없애면서 스스로 도시의 하부구조를 야금야금 갉아먹은 게 아닐까?” 이 책은 제목이 특별하다. 걸어서 도시를 탐방하는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못생긴’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못생긴 서울’은 대체 어떤 서울일까. 궁금증이 유발된다. 저자는 현직 일간지 기자다. 건축학도 출신이지만 방향을 틀어 좀 더 현실과 밀도 높은 대화를 나누는 직업을 선택함으로서 인생의 진로를 변경했다. 그는 도시의 ‘못생긴’ 곳들을 골라서 걸어다녔다. 이른바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는 중계동의 ‘백사마을’, 경사도가 60~70도에 이르는 가파른 골목길이 회오리치는 다산동 주택 밀집 지역, 정화조가 없는 집들이 많아 똥냄새가 진동하고, 불이 나도 골목이 좁아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는 창신동, 비행기 빼고는 다 만들어낸다는 기술 장인들이 몰려 있는 청계천 인근과 세운상가 등이 저자가 문턱이 닳도록 드나든 곳들이다. 이곳들이 이른바 ‘못생긴’ 서울이다. 살기에 불편하고, 소음을 유발하며, 미관상 좋지 않은 삼박자를 갖춘 ‘재개발’의 이슈를 품고 있는 공간들이다. 하지만 말이 재개발이지 그것에 착수하는 순간 벽에 부딪치게 되고, 끝내 재개발 계획이 백지화되거나 유야무야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도시는 ‘못생긴’ 부분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재개발이라는 경제논리로는 넘어설 수 없는 도시의 오래된 생태 논리를 저자는 직접 발품을 팔아 찾아다녔다. 뭔가 수상한 재개발 서울의 가장자리를 긋는 불암산 능선을 따라 남쪽 끝자락으로 내려오면, 서쪽 기슭에 자리 잡은 마을이 하나 있다. 이 마을의 이름은 ‘백사마을’이다. 마을 입구 주소인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계본동 104번지’에서 번지수를 딴 이름이라는 말도 있고, ‘허허벌판에 세운 마을’이라는 뜻에서 ‘백사白沙(흰 모래밭)’를 붙였다는 말도 있다. 백사마을은 언제인가부터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고 불리기 시작하더니 겨울철을 앞두고 TV 뉴스에 색색의 조끼를 입은 자원봉사자들이 연탄을 가득 실은 손수레를 끄는 장면이 나오면 그 배경은 어김없이 백사마을이다. 이 백사마을이 곧 사라진다. 마을의 땅을 가진 사람들은 1990년대 초부터 마을을 재개발하길 바랐고, 마침내 2021년 2월 노원구청이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 그런데 재개발 후 백사마을 전경을 담은 조감도를 보면 뭔가 어색하고 낯설게 느껴지는 구석이 있다. 고층 아파트가 있어야 할 자리 같은데, 아주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마을을 이룬다. 알고 보니, 백사마을의 땅을 7:3으로 갈라 각각 다른 방식으로 재개발하는 듣도 보도 못한 방식이다. 서울시와 건축가들은 백사마을의 지형, 터, 골목길이 ‘순전히 사람의 손에 의해 일군 것’일 뿐만 아니라, ‘대면 공동체를 추동해왔던 건축적 장치’이기 때문에 보전해야 한다고 했다. 예를 들어보자. 백사마을 지형은 북사면(남쪽으로 갈수록 고도가 높아지는 경사지)으로 마을의 북쪽이 가장 낮고 남쪽이 가장 높다. 그래서 초입부터 한 채씩 집이 들어서면서 마을을 이뤘다. 철수네가 가장 지대가 낮은 자리에 집을 지었다면, 그다음에 마을에 들어온 영희네는 철수네 집보다는 한층 높은 땅에 집을 짓게 된다. 이때 중요한 문제가 생긴다. 지형이 높은 쪽이 남향이므로, 나중에 지은 영희네 집이 먼저 지은 철수네 집에 드는 햇볕을 가릴 수 있다. 영희네가 집을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 철수네 일조권이 달린 것. 그런데 백사마을에서는 집이 한 채씩 늘어날 때 그전에 있던 집의 일조를 방해하지 않게 배려한 흔적들이 나타난다. 앞집과 뒷집 사이에 적당한 너비로 마당이나 텃밭, 길을 내면 햇볕을 가리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대신 자기가 사는 집은 조금 작아진다. 절대 쉽지 않은 결정이다. 건축가들은 이런 게 바로 ‘공동체의 흔적’이라고 말한다. 건축가들은 새집을 설계하는 데 다소 특이한 규칙을 세웠다. 백사마을 형성 초기 원주민들이 각자의 집을 지었던 방식을 답습하듯이 작업하기로 한 것. 언뜻 터무니없어 보였지만, 건축가들은 백사마을의 지형·집터·골목 같은 ‘터의 무늬’만큼은 살려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터무니 있는 여정’을 시작했다. 하지만 쉽지 않은 변수들이 많았다. 처음에는 ‘50퍼센트 재정착’이라는 야심 찬 목표를 상정하기도 했지만, 현재로서는 20~30퍼센트를 달성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관청의 인허가, 시공사 선정과 재설계 등 내부 요인과 부동산 경기 변동 등 외부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에 원주민들은 기다리기에 지치거나, 생업을 이유로 다른 지역에 정착하거나, 나이가 있어 끝내 돌아오지 못하기도 한다. 백사마을도 결국 비슷한 전철을 밟을 수 있다. 근래에는 서울시가 이 사업을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방향을 틀었다. 그러면서 백사마을의 건축가들이 그렇게도 배격하고자 했던 아파트를 다시 등장시켰다. 만약 주거지보전사업을 취소하고 새로운 재개발 계획을 짠다면 앞으로 10년이 걸릴 수도 있다. 그사이 백사마을과 연결 고리가 끊겨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게 될 원주민은 더 늘어날 것이다.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인다는 애초 목표는 허무하게 사라질 수 있다. 골목이 회오리치는 동네 창신동은 근현대사에서 줄곧 저소득층이 사는 지역이었다. 일제강점기에는 고향을 떠나 서울(경성)에 올라온 가난한 농민 출신 노동자들이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일제가 시가지를 반듯반듯하게 정리하는 근대화 계획을 시행하면서 집 잃은 도시 빈민들도 창신동 산기슭에 둥지를 틀었다. 당시 사대문 밖에서 창신동은 아현동, 도화동, 현저동과 함께 흙으로 허술하게 지은 움막집이 밀집한 곳, 즉 ‘토막촌’으로 유명했다. 정화조 시설조차 없는 집이 많아 똥냄새가 진동하고, 불은 자주 나는데 도로는 좁아 소방차가 들어올 수 없는 동네. 20세기로 들어서며 창신동에 대한 명쾌한 해법은 오직 재개발뿐인 듯했다. 하지만 문제가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다. 창신동을 재개발하려는 시도가 없었을까? 그럴 리가 없다. 창신 1·2·3동에 이웃한 숭인동까지 모두 엮어 ‘뉴타운’을 내걸고 재개발을 추진한 역사가 있다. 2007년 4월 뉴타운 예정지 ‘창신·숭인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었지만, 2013년 6월까지 6년을 끌다 결국 엎어졌다. 창신동은 뉴타운 열차에 가장 마지막에 올라탔다가 가장 먼저 내렸다는 기록을 썼다. 마을이 요절하는 사회 내가 사는 동네를 조금이라도 더 낫게 만들려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다. 주민자치회나 입주자대표회의 같은 동네 조직은 스스로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주민 없이는 굴러가지 않는다. 한동네에서 오래 산 사람들이 무언가 해보자고 힘을 모은다는 건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사는 동네에 대한 애정은 그곳에 산 시간만큼 커지기 마련인데, 우리 사회는 그리 긴 시간을 좀체 허락하지 않는다. 유년, 장년, 중년, 노년을 거치는 생애주기 동안 함께 나이를 먹는 동네는 고사하고, 딱 20년만 지나도 사실상 ‘사망 선고’를 내려버린다. 예를 들어 다산동에는 법적으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70퍼센트가 넘는다. 재개발의 근간이 되는 법령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은 그 기준을 20년이라고 제시한다. 어떤 지역이 재개발해야 할 만큼 노후한지 평가할 때는 그 지역에 20년 이상 된 건축물이 3분의 2 이상 있는지를 따져본다. 우리가 사는 집은 정말 20년이 넘으면 ‘노후’하고 ‘불량’해지는 걸까? 그렇다고 하기에는 100년이 넘어도 구조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건물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법적 기준은 20년이라는 시간만 허락한다. 산업생태계를 무시한 재개발의 비극 창신동에는 서민들의 집뿐만 아니라 그들의 일터인 소규모 봉제공장이 빼곡하다. 인접한 동대문 일대가 ‘패션타운’이라고 불리는 의류 유통·판매의 중심지라면, 창신동은 이러한 동대문 의류업계의 하청을 담당하는 배후 생산기지라고 할 수 있다. 창신동에는 “옷 하나 만들면 퀵이 15번 온다”는 말이 있다. 옷을 빠르게 생산하기 위해 공정별로 분업하는 소규모 가내수공업 형태를 갖춘 탓이다. 창신동 골목에서는 새벽부터 오토바이와 다마스(봉고차)가 달리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한 공장에서 작업을 마친 의류를 다른 공장으로 나르는 운반 작업을 퀵서비스 기사들이 맡는 것. 동대문 종합시장에서 원단과 단추, 실, 자크(지퍼) 등 부속품을 날라오는 엔진 소리가 창신동의 아침을 연다. 점심시간이 다가오면 봉제 노동자들이 주문한 식사를 나르는 오토바이들도 분주하게 골목을 누빈다. ‘옷 한 벌에 퀵 15번’은 한동네 안에 촘촘하게 얽힌 ‘산업 생태계’를 나타내는 말이다. 하지만 과거 창신·숭인 뉴타운 계획은 이 생태계를 조금도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다. 그저 새로 건물 한 채를 짓고 그 안에 다 몰아넣겠다는 계획만 나왔다. 건물 규모가 수백 개의 봉제공장을 다 수용할 정도로 충분한지 의구심을 갖게 했을 뿐만 아니라, 그마저 재개발 사업 일정에서 뒷전으로 밀려나 있었다. 봉제공장 종사자들이 재개발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었던 배경이다. 재개발이 쇠퇴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수단이 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자생적으로 키워온 활력마저 꺼트린다면 과연 누가 그 재개발을 옹호할 수 있을까. 못생긴 도시를 걸어보시라 누구나 빛나고 아름다운 도시를 꿈꾸겠지만, 도시가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그 안에는 아름답지 않은, 못생긴 부분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낡고, 긁히고, 부서지고, 심지어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것 같은 곳이 서울에는 아직 곳곳에 널려 있다. 그 못생김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이때 구경꾼은 이미 기울어진 쪽에 서서 기울기를 한층 더 가파르게 만드는 데 일조할 뿐이다. 조감도의 시선에서는 대안을 그릴 상상력은 자라지 못한다. 이제는 거리에 서야 한다. 거리에서 조감도가 아닌 투시도의 시선으로 도시를 살펴야 한다. 선반과 밀링을 돌려 금속을 밀리미터 단위로 깎아내고, 현미경을 끼고 드라이버를 돌려 섬세하게 시계 무브먼트를 조작하는 삶이 그제야 눈에 들어올 것이다. 손수레를 이끌고 실타래처럼 엉켜나온 금속 조각 뭉치를 수거하는 노인, 아직도 보온병과 종이컵을 들고 가게마다 눈도장을 찍으며 냉커피를 파는 다방 주인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대학생들이 머릿속 아이디어를 구현해줄 기술자를 찾으러 미로 같은 철공소 골목을 헤매는 장면을 목격할 것이다.
사진과 함께 읽는 연대기 성경 : 신약
넥서스CROSS / 이원희 지음 /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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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CROSS소설,일반이원희 지음
현장 사진을 보면서 시대 순으로 읽는 성경이다. 성경 본문을 연대기 순으로 배열하였다. 각 권 성경에서 중복된 내용은 가장 구체적으로 기술된 문장으로 정리하였다.좀 더 쉽게 기술하였다. 편저자는 여러 주석과 한글 개역판과 개역 개정판, 쉬운 성경, 연대기 성경 등을 참조하여 뜻풀이 형식으로 기술하였다. 또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본문 외의 내용을 추가하거나 보충 설명하기도 했다. 편저자는 사진 설명을 포함해 일곱 가지 중요한 측면에서 해설을 썼다. 지리와 역사, 풍습과 문화, 성경 상식, 질문과 대답(Q&A), 난제, 사진, 메시지(QT) 등으로 크게 나누어 설명했다. 편저자는 본문에 나오는 단어나 주제에 대해 해설한다. 이뿐 아니라 성서 지리 전문가답게 직접 현장에서 얻은 정보를 사진, 지도 등과 더불어 제공한다.1장 예수의 공생애 이전까지 2장 예수의 공생애 초기 사역 3장 예수의 갈릴리 1차 사역 4장 예수의 갈릴리 2차 사역 5장 예수의 갈릴리 3차 사역 6장 예수의 후기 유대와 베레아 사역 7장 예수의 마지막 한 주간의 행적 8장 예수의 부활과 승천 9장 베드로와 사도들의 사역 10장 바울의 회심과 베드로의 활동 11장 바울의 1차 전도 여행과 갈라디아서 12장 바울의 2차 전도 여행과 데살로니가전후서 13장 바울의 3차 전도 여행과 고린도전후서와 로마서 14장 바울의 로마행과 야고보서 15장 요한계시록 시공을 뛰어넘어 2,000년 전 사건을 생생히 알기 원하는 이들을 위한 필독서! 왜 이 책이 필요한가? 이 책은 현장 사진을 보면서 시대 순으로 읽는 성경이다. 왜 시대 순으로 성경을 읽을 필요가 있는가? 더불어 왜 현장 사진을 실었는가? 성서 지리 전문가인 편저자는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성경에는 발생된 사건과 그것을 기록한 연대 사이에 시간적인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독자들은 성경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기록 당시의 지리적인 여건과 문화적인 요소는 지금 여기에서의 삶과 다르기 때문에 말씀의 본질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만든다(4쪽). 즉 성경을 시대 순으로 편집한 것은, 독자들이 역사적 맥락에서 성경을 좀 더 쉽게 이해하도록 만들기 위해서이다. 또 현장 사진을 실은 것은, 독자들이 오늘날과 다른 기록 당시의 시간적·공간적 배경을 이해함으로써 말씀의 본질에 손쉽게 접근하도록 만들기 위함이다. 결국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성경을 전체적이고 종합적인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의 특징 그렇다면 이 책의 특징은 무엇인가? 첫째, 성경 본문을 연대기 순으로 배열하였다. 둘째, 각 권 성경에서 중복된 내용은 가장 구체적으로 기술된 문장으로 정리하였다. 셋째, 좀 더 쉽게 기술하였다. 편저자는 여러 주석과 한글 개역판과 개역 개정판, 쉬운 성경, 연대기 성경 등을 참조하여 뜻풀이 형식으로 기술하였다. 또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본문 외의 내용을 추가하거나 보충 설명하기도 했다. 넷째, 편저자는 사진 설명을 포함해 일곱 가지 중요한 측면에서 해설을 썼다. 지리와 역사, 풍습과 문화, 성경 상식, 질문과 대답(Q&A), 난제, 사진, 메시지(QT) 등으로 크게 나누어 설명했다. 편저자는 본문에 나오는 단어나 주제에 대해 해설한다. 이뿐 아니라 성서 지리 전문가답게 직접 현장에서 얻은 정보를 사진, 지도 등과 더불어 제공한다. 전체적이고 종합적인 시각에서 성경 읽기 당연한 말이지만, 예수님이 누구신지 바로 알고 하나님을 바르게 믿기 위해서는 성경을 제대로 읽어야 한다. 놀라운 사실은, (신약) 성경 속에 예수님의 탄생, 죽음과 부활, 사도들의 전도 이야기가 모두 들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성경 한 권을 제대로 읽으면 기독교의 본질을 알 수 있다. 이는 국내에 다양한 성경이 출간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그리고 이 책이 나온 이유이기도 하다. 성경을 전체적이고 종합적인 시각에서 읽고 기독교의 본질을 알기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는 바이다.
평신도 가정교회 7주 새신자 성경공부 : 교사용
퓨리턴퍼블리싱 / 전광훈 (지은이) / 2022.09.14
10,000원 ⟶ 9,000원(10% off)

퓨리턴퍼블리싱소설,일반전광훈 (지은이)
12만명 평신도 가정 사역자들을 위한 전광훈 목사의 7주 가정교회 교재 시리즈로 새신자 양육 교재 교사용이다. 교사용인 이 책은 평신도 지도자들이 새신자들과 이 책을 가지고 함께 토론하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사용 메뉴얼이 각과에 포함되어 있다. 1과는 가정교회에 초대 되어온 새신자들에게 인생의 중요한 만남인 부모, 가족, 친구, 교사, 배우자와의 만남의 중요성과 만남 속에서의 실패와 상처를 생각해 보게 한다. 그러면서 만남 속에서 생긴 상처와 실패의 어두운 감정을 회복하려면 완전한 부모, 친구, 교사, 배우자인 예수님을 만나야 하며 그 만남을 통해 영혼의 구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새신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 인사말 - 교사지침서 - 잔치로의 초대 Ⅰ. 만남의 축복을 받자 Ⅱ. 살아계신 하나님 Ⅲ. 예수님은 누구인가 Ⅳ. 이성의 불완전 Ⅴ. 인간은 무엇인가 Ⅵ. 죄는 무엇인가 Ⅶ. 사람 속에는 무엇이 사는가 - 위대한 탄생이 책은 12만명 평신도 가정 사역자들을 위한 전광훈 목사의 7주 가정교회 교재 시리즈로 새신자 양육 교재 교사용이다. 교사용인 이 책은 평신도 지도자들이 새신자들과 이 책을 가지고 함께 토론하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사용 메뉴얼이 각과에 포함되어 있다. 1과는 가정교회에 초대 되어온 새신자들에게 인생의 중요한 만남인 부모, 가족, 친구, 교사, 배우자와의 만남의 중요성과 만남 속에서의 실패와 상처를 생각해 보게 한다. 그러면서 만남 속에서 생긴 상처와 실패의 어두운 감정을 회복하려면 완전한 부모, 친구, 교사, 배우자인 예수님을 만나야 하며 그 만남을 통해 영혼의 구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새신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2과는 새신자들에게 기독교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와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을 알고 깨닫게 한다. 3과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에 대해 성경의 증거와 역사적 증거를 통해 설명하고 새신자들이 그분을 자신들의 구원자로 받아들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4~7과를 통해서 이성 불완전성이 무엇이며 그 불완전성이 예수님을 구원자로 받아들이는 것을 막는 이유에 대해 새신자들이 깨닫게 하고, 하나님이 인간을 어떤 존재로 창조하셨는지와 기독교 인간론의 핵심인 죄에 대해서 새신자들이 알게 쉽게 이해하고 자신들의 모습을 깨닫게 하고 있다. 이 책은 평신도 지도자가 새신자들에게 질문을 통해 생각의 열게 하고, 본문을 함께 읽고 또는 전광훈 목사의 설교 영상을 함께 보면서 전체 내용을 이해 할 수 있게 구성 되어 있다. 또 마지막에는 새신자들이 함께 생각해 보고 배운 내용을 가지고 자신의 삶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단순한 지식 이해뿐만 아니라 새신자 삶의 구체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기초 정물화 수업
EJONG(이종문화사) / Parramón 편집부 지음, 이예원 옮김 / 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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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ONG(이종문화사)소설,일반Parramón 편집부 지음, 이예원 옮김
양감 묘사를 통한 그리기 쉬운 정물화 입문서. 기본적인 선 드로잉부터 복잡한 명암 묘사까지 정물화를 그릴 때 알아야 할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다양한 스타일로 그린 많은 그림 예시와 기법, 그 표현 과정에 대한 단계별 설명이 제시되어 있다. 정물화를 처음 그리는 초보자들과 새로운 표현 방법을 시도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도전할 것이 많은 책이 될 것이다.들어가는 글 : 정물화와 형태의 상호작용 6 Ⅰ 기본 드로잉 8 정물화를 그리기 위한 안내 선 10 그릴 대상을 선택하는 기본방식 12 윤곽 그리기 14 선으로 드로잉 그려나가기 16 물체 간의 공간 관계 18 정물화의 원근법 20 기본 입체도형과 도형 스케치 22 입체도형 형태로 그리기 24 단순한 입체도형 그리기 26 도형 스케치 28 단순한 사물 도형 스케치하기 30 복잡한 사물 도형 스케치하기 32 Ⅱ 정물화의 빛과 그림자 34 일반적인 명암 법칙 36 물체의 윤곽을 강조하는 명암 38 기본 명암 과정 40 명암에서의 색조 값 42 사물의 평면 표면에 명암표현하기 44 정물화에서의 그림자 진하기 46 곡면의 명암표현 48 구형 사물의 명암표현 50 곡면으로 된 사물과 구형 사물의 기본 입체감표현 52 명암과 밝은 면, 그리고 그림자 54 명암과 사물들의 서로 다른 색조 값 56 색조 값과 명암표현 방법 58 서로 다른 드로잉 면에서의 명암 60 명암배분 기법 62 스텀핑을 사용한 명암배분 64 천이나 솜으로 스텀핑하기 66 명암 덩어리를 사용한 명암배분 68 크로스해칭과 명암배분 효과 70 Ⅲ 정물화의 주제와 형태, 그리고 특징 72 투명함, 반짝임 그리고 반사광 74 사물의 일관성 재현하기 76 투명함 표현하기 78 유리 그리기80 금속의 반짝임과 반사광 표현 82 금속 그리기 84 정물화의 표면, 질감 그리고 주제 86 정물화 속 천 88 천 그리기 90 꽃 그리기 92 꽃 그리는 방법과 스타일 94 마른 칠로 꽃 주제 그리기 96 다른 주제와 외관 98 Ⅳ 정물화의 구도 100사물의 형태, 명암, 윤곽 양감 묘사를 통한 그리기 쉬운 정물화 입문서 세잔과 고흐와 같은 거장들은 사과와 해바라기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을 주제로 많은 명작을 그렸습니다. 여러분도 식탁 위 음식과 그릇, 테이블 위 화분, 방 안의 커튼 등 일상용품들을 주제로 멋진 정물화를 그릴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기본적인 선 드로잉부터 복잡한 명암 묘사까지 정물화를 그릴 때 알아야할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다양한 스타일로 그린 많은 그림 예시와 기법, 그 표현 과정에 대한 단계별 설명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정물화를 처음 그리는 초보자들과 새로운 표현 방법을 시도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도전할 것이 많은 책이 될 겁니다. -남녀노소, 체형별 인체 비례와 해부학 정보 -인체 구성을 위한 치수 재기와 기본 스케치 방법 -인물의 포즈와 제스처 분석 -명암 묘사와 옷과 주름 등의 디테일 표현 방법 -피부색, 머릿결, 인물의 분위기 표현 방법 -연필, 목탄, 파스텔, 초크 등 다양한 드로잉 도구를 이용한 여러 유형의 인물 단계별 드로잉 과정
천리 밖에서 나는 죽고 그대는 살아서
돌베개 / 정창권 (지은이) /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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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소설,일반정창권 (지은이)
한글 편지로 보는 추사 김정희 집안의 5대 가족사 이야기. 추사 집안의 한글 편지는 모두 85통이다. 이 편지는 추사 김정희를 비롯하여 선대와 후대 등 모두 5대의 가족이 주고받은 한글 편지라는 점에서, 18~19세기 가족의 생활과 문화, 언어, 의식 등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여러 세대 다양한 가족 구성원의 편지가 이렇게 한꺼번에 많이 남아 있는 경우는 추사 집안이 거의 유일하다. 이 편지에는 당시 여성의 역할과 의식뿐 아니라 남성의 집안일 참여 모습이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다. 나아가 이들 편지에는 추사의 학문과 예술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또 추사의 글과 그림, 글씨 등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추사의 인간적인 면모는 어떠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여성은 집안일을 맡고, 남성은 바깥일에 전념할 뿐 집안일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을 거라는 기존의 생각은 추사 집안의 한글 편지 앞에서 여지없이 깨진다. "남자가 부엌에 들어오면 큰 인물이 못 된다"는 고리타분한 말이 여전히 통용되고, "82년생 김지영"이 일하는 엄마들의 눈물을 쏟게 만드는 이 시대에, 조선 시대 남성의 모습은 파격이다. 이 편지들은 당시 남성이 담당했던 집안일이 상당히 많았고, 또 적극적으로 참여했음을 보여주는 실증적인 자료다. 추사 집안의 한글 편지는 여성사·가족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료다. 저자는 85통의 편지를 현대어로 번역하면서 편지와 편지 사이의 행간과 여백을 스토리텔링적인 요소를 가미해 생동감 있고 흥미진진하게 연결하고 메웠다. 발신자, 수신자 소개는 물론 편지를 쓴 시기와 상황을 조사해 시공간적인 배경을 설정하고, 그에 대한 해설까지 덧붙여 한 편의 이야기처럼 구성했다. 그래서 85통의 편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추사 집안의 5대 가족사 이야기가 장대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서문 ― 한글 편지로 보는 추사 집안의 5대 가족사 이야기 시작하며 ― 특별하지만 평범한, 그리고 아름다운 집안 1부 추사 집안의 한글 편지 증조모 화순옹주가 혜경궁 홍씨에게 받은 편지 조모 해평윤씨의 편지 외조모 한산이씨의 편지 어머니 기계유씨의 편지 아버지 김노경의 편지 막내 동생 김상희의 편지 증손자 김관제의 편지 2부 추사의 한글 편지 아내 예안이씨에게 보낸 편지 며느리 풍천임씨에게 보낸 편지 마치며 허울뿐인 조선의 가부장제 추사 집안 가족 연보 참고문헌 찾아보기한글 편지로 보는 추사 김정희 집안의 5대 가족사 이야기 저번 가는 길에 보낸 편지는 보아 계시옵니까? 그 사이에 인편이 있었으나 편지를 못 보오니, 부끄러워 답장을 아니하여 계시옵니까? 나는 마음이 매우 섭섭하옵니다. _본서 173쪽, 추사가 아내 예안이씨에게 이 글은 대구 감영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있던 서른세 살의 추사 김정희가 서울 집에 있는 아내에게 보낸 편지의 서두 부분이다. 추사는 아내 예안이씨보다 두 살이 많을뿐더러 예안이씨가 둘째 부인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극존칭으로 편지를 썼다. 이러한 점은 추사의 아버지 김노경도 마찬가지였다. 김노경은 아내에게 편지를 보낼 때 항상 극존칭의 표현을 썼다. 사람이 오는데 편지를 적으시니 보고서 든든하고 반갑사오며, 수일간 기운은 어떠하시옵니까? _본서 104쪽, 김노경이 아내 기계유씨에게 이들 부자가 살았던 18~19세기의 조선 사회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완고한 가부장제가 지배하던 사회, 남존여비가 극심했던 사회 정도일 것이다. 그런데 이들 부자의 편지를 살펴보면, 과연 우리가 생각한 조선 사회가 진짜인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이 책의 필자 정창권 선생도 이러한 의문에서 추사 집안의 한글 편지에 주목하고 현대어 번역과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추사 집안의 한글 편지는 모두 85통이다. 이 편지는 추사 김정희를 비롯하여 선대와 후대 등 모두 5대의 가족이 주고받은 한글 편지라는 점에서, 18~19세기 가족의 생활과 문화, 언어, 의식 등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여러 세대 다양한 가족 구성원의 편지가 이렇게 한꺼번에 많이 남아 있는 경우는 추사 집안이 거의 유일하다. 이 편지에는 당시 여성의 역할과 의식뿐 아니라 남성의 집안일 참여 모습이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다. 나아가 이들 편지에는 추사의 학문과 예술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또 추사의 글과 그림, 글씨 등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추사의 인간적인 면모는 어떠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여성은 집안일을 맡고, 남성은 바깥일에 전념할 뿐 집안일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을 거라는 기존의 생각은 추사 집안의 한글 편지 앞에서 여지없이 깨진다. “남자가 부엌에 들어오면 큰 인물이 못 된다”는 고리타분한 말이 여전히 통용되고, “82년생 김지영”이 일하는 엄마들의 눈물을 쏟게 만드는 이 시대에, 조선 시대 남성의 모습은 파격이다. 이 편지들은 당시 남성이 담당했던 집안일이 상당히 많았고, 또 적극적으로 참여했음을 보여주는 실증적인 자료다. 추사 집안의 한글 편지는 여성사·가족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료다. 저자는 85통의 편지를 현대어로 번역하면서 편지와 편지 사이의 행간과 여백을 스토리텔링적인 요소를 가미해 생동감 있고 흥미진진하게 연결하고 메웠다. 발신자, 수신자 소개는 물론 편지를 쓴 시기와 상황을 조사해 시공간적인 배경을 설정하고, 그에 대한 해설까지 덧붙여 한 편의 이야기처럼 구성했다. 그래서 85통의 편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추사 집안의 5대 가족사 이야기가 장대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편지가 사라진 시대, 편지에 담긴 감수성마저 사라져가는 이 시대에 옛사람의 정겨운 편지 한 줄이 더없이 따뜻하다. 특별하지만 평범한, 그리고 아름다운 집안 추사 김정희 집안의 가족사 명필 가문 추사 김정희 집안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벌열 가문이었다. 추사의 증조부 김한신이 영조의 둘째 딸 화순옹주와 혼인하여 월성위에 봉해지면서 추사 가문은 더욱 번성했다. 월성위 김한신은 글씨를 잘 쓰고 나무나 돌, 옥 등에 인장을 새기는 전각 솜씨가 뛰어났다. 그는 영조의 부마가 된 뒤에도 몸가짐을 더욱 조심하고 겸손하여 많은 사람의 칭찬을 받았다. 화순옹주와는 열세 살 때 동갑내기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는데, 김한신이 39세의 젊은 나이로 갑자기 병사하고 화순옹주마저 곡기를 끊고 뒤따라 죽으니, 이는 조선 왕실 최초 열녀의 탄생이라고 한다. 지금도 충남 예산에는 정조가 세운 화순옹주의 정려문이 남아 있다. 추사 집안은 대대로 글씨를 잘 쓰는 집안이었다. 증조부 김한신을 비롯해서 조부모 김이주와 해평윤씨, 부모 김노경과 기계유씨 등이 모두 ‘명필’ 소리를 들을 만한 필재를 갖고 있었다. 추사의 아버지 김노경은 청나라 최고의 서예가 등전밀이 선친의 비문을 부탁할 정도로 글씨에 뛰어났다. 김노경이 쓴 한글 편지가 현재 23통이 있는데, 한문 서체뿐 아니라 한글 서체에서도 추사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추사 김정희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어 그 아버지 김노경을 비롯해 동생인 김명희와 김상희의 예술적인 성취에 대해서는 제대로 평가를 못해온 것이 사실이다. 추사의 어머니 기계유씨의 집안은 영의정을 지낸 유척기를 비롯해서 함경 감사를 지낸 유한준, 예서에 능했던 유환지 등을 배출한 벌열 가문이자 명필 가문이었다. 그래서인지 기계유씨도 유려하고 역동적이며 빠른 필세를 구사하는 한글 명필이었다. 추사 김정희의 뛰어난 한문 및 한글 글씨는 이러한 명필 가문의 전통을 이어받아 형성된 것이다. 출가외인의 시대, 독립적인 추사 집안의 여성들 추사 집안의 여성들은 자의식이 강하고 주체적이었다. 추사의 조모 해평윤씨는 남편 김이주가 있음에도 그녀가 추사 집안의 여가장으로서 집안의 대소사를 주도면밀하게 처리했다. 추사의 어머니 기계유씨와 추사의 아내 예안이씨도 추사 집안의 안주인으로서 집안을 잘 관리했다. 추사의 조모 해평윤씨는 출가한 딸과 손자, 손녀를 데리고 큰아들 김노영의 부임지에 따라가 살곤 했는데, 자신이 집을 비운 대신 서울 집에 있는 아들이나 며느리, 손자며느리 등에게 끊임없이 편지를 보내 각종 집안일을 주도적으로 처리하곤 했다. 추사의 아내 예안이씨는 제주도로 유배를 간 추사를 뒷바라지하면서 자신의 병을 숨기고 끝까지 집안 단속을 하는 강인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흔히, 조선 후기를 철저한 출가외인 시대로 알고 있으나, 추사 집안의 한글 편지를 보면 이 시기 출가한 딸과 친정이 밀접한 관련을 맺고 살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자주 친정에 근친을 갔고, 친정어머니도 시집간 딸과 그 가족의 안위를 한없이 걱정했다. 추사의 외조모 한산이씨가 딸 기계유씨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친정부모가 사돈댁 제사나 잔치 음식까지 신경 쓰고 마련해서 보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황육(소고기)은 양지머리로 조금 얻어 보내나 여기서도 사려고 하니 매우 어려워 밖의 장에까지 가서 산 것이 늘 약소하기 그지없고, 다시마는 없다 하여 못 얻어 보내니 답답하다. 실백잣 조금 보내고, 준시(꼬챙이에 꿰지 않고 납작하게 말린 감) 20개, 잣을 박은 곶감 한 접(100개) 수대로 보낸다. _본서 79쪽, 추사의 외조모 한산이씨가 모친 기계유씨에게 추사 집안의 한글 편지는 소실(첩)의 역할과 지위에 대해서도 아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데, 그들도 추사 집안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았다. 김노경의 소실 안동댁은 한글 편지를 쓸 정도의 교양을 갖춘 인물이었는데, 서울 장동의 월성위궁 근처에 살면서 시어머니인 해평윤씨와 편지 왕래를 하며 집안 살림이나 제사 등 집안일에 참석했다. 시어머니 해평윤씨는 기계유씨와 안동댁을 처와 첩이라 하여 구분하지 않고 한 가족으로 대했고, 훗날 추사도 서모 안동댁과 두 서누이를 깍듯이 대접했다. 허울뿐인 가부장제, 살림하는 조선의 남자들 가장의 어깨에 지워진 짐 조선 후기는 완고한 주자성리학의 자장 속에서 가부장제가 정착되어 남자는 바깥일, 여자는 집안일로 엄격하게 분리된 사회라고 단순하게 인식되기도 하지만, 국가보다는 집안의 비중이 훨씬 크고 집안일이 너무나 많았던 전근대 사회 조선에서 그렇게 남녀의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당시 의식주 등 일체의 생산과 소비 활동뿐만 아니라 교육과 의료, 종교, 복지, 문화 등 거의 모든 사회활동이 한 집안 내에서 이루어졌다. 조선 시대의 한 집안은 오늘날 중소기업과 맞먹는 작은 사회였고, 집안일도 엄연한 사회 활동이었다. 그러므로 아무리 가부장제가 정착된 사회라 해도 남성은 늘 집안일에 신경 쓰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게다가 여성의 주요 역할인 음식과 의복 수발 등 안살림, 임신과 출산 및 육아는 혼자서 하기엔 너무 벅차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일이었다. 그래서 남성은 평소 학문과 예술, 관직 생활 같은 대외적인 활동뿐 아니라 각종 집안일까지 함께 처리했다. 이렇게 조선 시대 집안일은 남녀간 협력에 의해 이루어졌고, 어떨 때는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많은 집안일을 수행하기도 했다. 지금까지의 일반적 인식과 달리 조선 후기에 남성의 집안일은 일상적인 것이었고, 당시 남성은 그저 집안의 대표자에 불과했지 결코 가부장적인 권력의 향유자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사 집안의 남성들은 가문 관리, 노비 관리, 제사나 혼인 등의 집안 행사 주관 등 많은 집안일에 참여했다. 집안일을 부부 공동의 책임이었고, 추사는 자주 아내에게 편지를 보내 집안일을 의논했다. 나는 제사(8월 8일 조모 해평윤씨의 제사)가 가까워오니 새로이 할머니 생각이 끝이 없사오며, 제사 때가 될수록 주부가 없이 지내니 민망하고 또 민망하옵니다. 당신은 편히 있어 이런 생각도 아니하시고 계신 일이 도리어 우습사옵니다. _본서 189쪽, 추사가 아내 예안이씨에게 추사 집안의 남성들은 자기 가족과 주변의 일가친척뿐 아니라 결혼한 누님이나 처가 사람들도 일일이 챙겼다. 추사는 집안의 종손으로서 더욱 가문 관리에 신경 썼는데, 특히 그는 여덟 살 무렵 큰아버지 김노영의 양자가 되었기 때문에 생가(生家)의 형제들만이 아니라 양가(養家)의 다섯 누님들까지 일일이 챙겼다. 추사 집안의 남성들은 가문 관리뿐 아니라 집안 여성의 임신과 출산, 육아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김노경이 고금도에 유배되어 있을 때 셋째며느리 죽산박씨가 임신했다고 하자, 셋째며느리가 노산(老産)이니 각별히 조심을 시키라는 당부 편지를 보낸다. 때론 안살림도 관여하다 조선 시대에 의복과 음식 수발 등은 모두 여성의 몫이었다. 그렇다고 추사 집안 남성들이 안살림에 문외한이거나 전혀 참여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 그들도 여성들 못지않게 의복과 음식에 대해 잘 알았고, 옷감이나 반찬거리 등 재료를 뒷바라지했으며, 또 상황에 따라선 직접 살림을 하기도 했다. 일전에 창녕(둘째 아들 김명희)의 생일에 만두를 하여 먹으니, 메밀은 먹물을 들여 놓은 것 같고 침채(김치)가 없어 변변히 되지 않았으니, 앞으로 인편에 메밀가루를 조금 얻어 보내고 메밀국수 만드는 법을 기별하면 다시 만들어 보겠지만 잘될지 모르겠다. 갓과 우거지를 작년에도 많이 보내어 겨울을 났거니와 올해도 조금 넉넉히 얻어 보내어라. 석이버섯도 쓸 만큼 얻어 보내고, 교관(셋째 아들 김상희) 올라가는데 후춧가루를 기별하였더니 보냈느냐? _본서 133쪽, 김노경이 며느리에게 추사의 아버지 김노경이 고금도 유배지에서 둘째 아들의 생일을 맞아 만두를 해 먹었는데, 메밀가루와 김치가 없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전하며, 앞으로 메밀가루를 보내주고 또 메밀국수 만드는 법을 알려주면 다시 한 번 도전해보겠다고 한다. 물론 유배지라는 장소적인 제한도 있고 또 여기서 요리는 데리고 있는 노비들이 하고 자신은 곁에서 지시만 했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우리가 상상하는 조선 시대 양반 사대부의 모습과는 다르다. 평소 의복과 옷감에 대해 잘 알고 있던 추사의 아버지 김노경은 며느리들에게 의복을 어떻게 지어서 보낼지 상세히 알려주곤 했다. 마찬가지 추사도 아버지처럼 의복에 대해 잘 알고 있었을 뿐 아니라, 아내가 부탁한 옷감을 대신 구해주기도 했다. 기별하신 것은 얻어 어찌하오리이까? 여기에 두고 분부를 기다리라 하시면 기다리고 있사오리이다. 쪽[藍]이 없어 다 흰 것이라 하니 여기서 쪽물을 들이면 좋을 듯하옵니다마는 누구더러 들이라 하겠사옵니까? 기다릴 수밖에 없사옵니다. …… 혼수 말은 자세히 듣고, 당홍(唐紅) 3승은 작년에도 들여오지 아니하고 올해도 아니 들여왔다 하니 이런 낭패가 없사옵니다. 당홍 3승을 앞집에서 작년에도 낭패를 하여 겨우 다른 데서 들여와 썼다 하옵니다. _본서 178쪽, 추사가 아내 예안이씨에게 이 책의 특징 _ 이 책은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추사 집안 가족 구성원의 한글 편지 45통을, 2부는 추사가 쓴 한글 편지 40통을 다루었다. 그리고 ‘시작하며’에서 추사 집안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마치며’에서 추사 집안 여성의 역할과 의식 및 남성의 집안일 참여 양상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추사 집안의 한글 편지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명확히 밝혔다. _ 한글 편지의 현대어 번역은 원문을 따라가며 직역 위주로 하되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약간의 수정을 더했다. 주로 어려운 고어를 현대어로 바꾸고, 조사가 빠져 내용이 모호한 경우 조사를 문맥에 맞게 채워 넣었으며, 필요 이상의 존칭어는 생략했다. 또 편지마다 핵심어를 뽑아 필자가 제목을 붙였다. 만약 해석이 불가능한 경우는 억지로 번역하기보다는 ‘미상’이라 표시하고 그대로 두었다. _ 이 책에서 인용하는 한글 편지는 번역된 편지글 뒤에 번호가 매겨져 있는데, 이 번호는 황문환·임치균외, 『조선시대 한글편지 판독집』(역락, 2013)에서 부여한 번호를 따랐다. 아울러 국립중앙박물관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추사 집안의 한글 편지의 원본을 참고 도판으로 함께 수록하여 실물을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_ 추사 집안 가계도와 추사 집안 가족 연보를 별도로 수록하여, 5대에 이르는 추사 집안의 규모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_ 편지글을 소개하는 사이사이에 김노경의 고금도 유배, 추사의 전반생, 추사의 제주도 유배, 아내 예안이씨 애서문, 추사의 말년 등 생애의 주요 지점을 별도로 정리하여 수록함으로써 편지의 시공간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현재까지 발굴된 추사 집안의 한글 편지는 추사 집안 사람들이 쓴 한글 편지 45통과 추사가 쓴 한글 편지 40통 등 모두 85통이다.
아이주도 그림책 하브루타
경향BP / 채명희 (지은이) /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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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BP영어교육채명희 (지은이)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하브루타는 유대인의 특별한 교육 방법이다. 하브루타가 우리나라에 소개된 이후 교육 현장 곳곳에서 앞 다퉈 하브루타 교육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 하브루타는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어릴 때부터 하게 되면 일상생활에서 궁금한 것이 많아지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자연스레 질문하고 대화하면서 토론하는 습관이 몸에 배게 되기 때문이다. 아직 글자를 모르는 유아들이라면 그림책으로 하브루타를 하면 된다. 그림책 하브루타는 좋은 점이 많다.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인간의 보편적 정서와 사고를 담고 있어서 아이들은 그림책으로 질문하고 대화하며 삶의 가치를 쉽고 분명하게 알아 갈 수 있다. 그리고 그림책은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 수 있어 다양한 질문에 쉽게 접근하게 한다. 상상의 그림과 이야기로는 ‘만약 ~라면’과 같은 상상 질문을, 현실의 그림과 이야기는 삶과 연결된 적용 질문을 재미있게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그림책은 아이와 어른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갖게 한다. 서로의 마음과 생각이 연결될 때 깊이 공감하며 행복을 맛볼 수 있다. 이 책에는 누구나 잘 알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보편적인 가치이면서 글로벌 리더에게 꼭 필요한 7가지의 가치, 즉 자존감, 소통, 창의성, 정직, 용서, 용기, 나눔을 그림책 하브루타를 하며 기를 수 있도록 했다. 그림책으로 아이와 함께 하브루타를 하는 실제 사례들을 실어 가정과 교육 현장에서 적용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프롤로그 사(思)고치기 하나. 스티브 잡스처럼 우뚝 서는 아이의 자존감 01 자존감을 길러 주는 첫 번째 하브루타 HOW “선생님 집에는 진짜 보물이 있다.” 02 자존감을 길러 주는 두 번째 하브루타 HOW “선생님! 저는 외톨이예요.” 03 자존감을 길러 주는 세 번째 하브루타 HOW “교실에서 어떻게 다녀야 할까?” 04 자존감을 길러 주는 네 번째 하브루타 HOW “엄마, 또 안아 주세요.” 05 자존감을 길러 주는 그림책 하브루타 HOW 『내 마음은 보물 상자』 사(思)고치기 둘. 오프라 윈프리처럼 마음을 움직이는 아이의 소통 01 소통을 위한 첫 번째 하브루타 HOW “하브루타는 쇼킹입니다.” 02 소통을 위한 두 번째 하브루타 HOW “오이 밭에 못 가서 속상해요.” 03 소통을 위한 세 번째 하브루타 HOW “민석아! 너 이런 아이 아니잖아!” 04 소통을 위한 네 번째 하브루타 HOW “선생님! 오늘 놀이터 나갈 수 있어요?” 05 소통을 위한 그림책 하브루타 HOW 『알사탕』 사(思)고치기 셋. 뉴턴처럼 질문으로 반짝이는 아이의 창의성 01 창의성을 길러 주는 첫 번째 하브루타 HOW “얼음으로 어떤 놀이를 하고 싶니?” 02 창의성을 길러 주는 두 번째 하브루타 HOW “우리 아이들의 창의성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03 창의성을 길러 주는 세 번째 하브루타 HOW “오! 오늘은 커피에 대해 궁금해했네!” 04 창의성을 길러 주는 네 번째 하브루타 HOW “최고의 작품은 놀이 정신에서 나옵니다.” 05 창의성을 길러 주는 그림책 하브루타 HOW 『아빠한테 가고 싶어요!』 사(思)고치기 넷. 유대인처럼 성공의 길을 열어 주는 아이의 정직 01 정직함을 길러 주는 첫 번째 하브루타 HOW “정직의 별을 반짝여 보자.” 02 정직함을 길러 주는 두 번째 하브루타 HOW “하얀 거짓말이 진짜 있을까?” 03 정직함을 길러 주는 세 번째 하브루타 HOW “쟤가 먼저 그랬는데요.” 04 정직함을 길러 주는 네 번째 하브루타 HOW “선생님도 거짓말한 적 있으세요?” 05 정직함을 길러 주는 그림책 하브루타 HOW 『거짓말』 사(思)고치기 다섯. 넬슨 만델라에게 배우는 아이의 용서 01 용서를 배우는 첫 번째 하브루타 HOW “왜 가젤은 사자를 구해 줬어요?” 02 용서를 배우는 두 번째 하브루타 HOW “조스바맛 사탕 하나만 주면 용서할 수 있어요.” 03 용서를 배우는 세 번째 하브루타 HOW “친구가 용서해 주지 않으면 기분이 어떨까?” 04 용서를 배우는 네 번째 하브루타 HOW “만약 나쁜 비밀이 생기면 어떻게 할 거니?” 05 용서를 배우는 그림책 하브루타 HOW 『사자가 작아졌어!』 사(思)고치기 여섯. 에디슨처럼 실패를 넘어서는 아이의 용기 01 용기를 키우는 첫 번째 하브루타 HOW “싫어. 싫어. 집에 갈 거야!” 02 용기를 키우는 두 번째 하브루타 HOW “우리 같이 손잡고 크게 숨쉬기 할까?” 03 용기를 키우는 세 번째 하브루타 HOW “짝 하브루타 시간은 아주 난장판이에요.” 04 용기를 키우는 네 번째 하브루타 HOW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05 용기를 키우는 그림책 하브루타 HOW 『숨바꼭질』 사(思)고치기 일곱. 마크 저커버그 같은 리더가 되게 하는 아이의 나눔 01 나눔을 배우는 첫 번째 하브루타 HOW “선생님! 전 혼자 먹고 싶어요.” 02 나눔을 배우는 두 번째 하브루타 HOW “부자는 나쁜 사람이에요.” 03 나눔을 배우는 세 번째 하브루타 HOW “커서 후원자님처럼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04 나눔을 배우는 네 번째 하브루타 HOW “하브루타의 또 다른 이름, 체다카!” 05 나눔을 배우는 그림책 하브루타 HOW 『달샤베트』 부록 채쌤의 놀이 하브루타 Q&A 채쌤의 놀이 하브루타 수업 계획안 에필로그 참고문헌그림책 하브루타로 글로벌 리더에게 꼭 필요한 삶의 소중한 7가치를 배운다! 3세부터 하루 10분씩 아이와 함께하는 그림책 하브루타 사례 수록 서로 질문하고 대화하며 아이의 토론 습관을 들여라! 부모와 교사, 아이가 함께하는 그림책 하브루타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하브루타는 유대인의 특별한 교육 방법이다. 하브루타가 우리나라에 소개된 이후 교육 현장 곳곳에서 앞 다퉈 하브루타 교육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 하브루타는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어릴 때부터 하게 되면 일상생활에서 궁금한 것이 많아지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자연스레 질문하고 대화하면서 토론하는 습관이 몸에 배게 되기 때문이다. 아직 글자를 모르는 유아들이라면 그림책으로 하브루타를 하면 된다. 그림책 하브루타는 좋은 점이 많다.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인간의 보편적 정서와 사고를 담고 있어서 아이들은 그림책으로 질문하고 대화하며 삶의 가치를 쉽고 분명하게 알아 갈 수 있다. 그리고 그림책은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 수 있어 다양한 질문에 쉽게 접근하게 한다. 상상의 그림과 이야기로는 ‘만약 ~라면’과 같은 상상 질문을, 현실의 그림과 이야기는 삶과 연결된 적용 질문을 재미있게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그림책은 아이와 어른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갖게 한다. 서로의 마음과 생각이 연결될 때 깊이 공감하며 행복을 맛볼 수 있다. 삶의 소중한 7가지 가치를 배우는 그림책 하브루타 글로벌 리더란 전 세계를 무대로 무리를 다스리거나 이끌어 가는 지도자를 의미한다. 단순히 지식 또는 돈이 많다고 해서 리더가 될 수는 없다. 리더는 삶의 목적과 이유가 분명해서 많은 사람의 삶을 리드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삶의 가치가 바르고 분명하여 많은 사람이 존경하며 따를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아이를 행복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삶의 가치를 실천할 때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 일상에서 하브루타를 실천하며 성장하는 유대인 중에는 삶의 가치를 깨닫고 실천하는 리더가 많다. 그 예로 많은 기부로 나눔을 실천하는 빌 게이츠,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 마크 저커버그 등을 들 수 있다. 아이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면 어릴 때부터 삶의 소중한 가치를 하브루타로 가르쳐야 한다. 삶을 바르고 아름답게 이끄는 많은 가치가 있다. 이 책에는 그중에서 누구나 잘 알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보편적인 가치이면서 글로벌 리더에게 꼭 필요한 7가지의 가치, 즉 자존감, 소통, 창의성, 정직, 용서, 용기, 나눔을 그림책 하브루타를 하며 기를 수 있도록 했다. 그림책으로 아이와 함께 하브루타를 하는 실제 사례들을 실어 가정과 교육 현장에서 적용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채링크로스 84번지
궁리 / 헬레인 한프 (지은이), 이민아 (옮긴이) / 2021.12.03
12,000원 ⟶ 10,800원(10% off)

궁리소설,일반헬레인 한프 (지은이), 이민아 (옮긴이)
런던 채링크로스가에는 이제 낡은 동판만이 남아 서점이 있던 자리를 알려주고 있지만, 이 책을 아끼는 수많은 팬들이 또다른 ‘헬렌과 프랭크’가 되길 꿈꾸며 만든 사이트가 인터넷에 가득하다. 한 이름 없는 작가와 서점상이 주고받은 편지 묶음에 불과한 이 책이 이렇게 많은 애서가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책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겨울이면 난방도 되지 않는 텅 빈 집에서 잡지나 신문에 낼 기고문이나 방송 대본을 쓰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헬렌. 그녀는 언젠가는 유명한 작가가 되리라 막연한 꿈을 꾸며 살아가는 가난한 여류 작가에 불과하다. 오로지 책을 읽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으로, 책에 대한 애정과 욕심만큼은 누구보다 강해서 자신이 원하는 책은 꼭 구하고야 마는 성미다. 하지만 그녀가 아무리 까다롭게 굴어도 런던 채링크로스의 헌책방에서는 누군가가 그녀의 편지에 일일이 답장을 보내고 그녀가 원하는 책을 성실히 구해준다. 이렇게 시작된 편지 교환이 20년 우정이 되고, 아이러니컬하게도 헬렌은 20년 동안 주고받은 이 편지들 덕분에 이름을 날리게 된다.편지 1949∼1969 에필로그 1969 헬렌 한프가 마크스 서점에서 구입한 책들 옮긴이의 말 영국의 헌책방 거리로 유명한 채링크로스가의 한 서점과 뉴욕의 한 가난한 여류작가가 20년 동안 책을 매개로 나눈 편지들. 앤소니 홉킨스와 앤 밴크로프트가 주연한 영화 〈채링크로스 84〉그리고 〈유브 갓 메일〉과 〈노팅힐〉.사랑과 우정 사이를 오가며 보는 이의 마음을 애타게 하는 수많은 영화들이서점을 배경으로 태어난 것은 비단 우연일까?먼지 쌓인 책이 천장까지 그득하고 옆으로 비껴서야 간신히 지나다닐 수 있는 헌책방……그곳엔 여전히 문학과 사랑과 우정과 낭만이 살아 있다.아름답고 낭만적인 사랑이야기, 바로 이 모든 영화들의 모태가 된 책! 1970년 첫 출간된 이후 수많은 애서가들이 책장에 남몰래 꽂아놓는 사랑받는 고전!!! 작고 아담한 이 책은, 세상에 나온 지 3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수많은 애서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런던 채링크로스가에는 이제 낡은 동판만이 남아 서점이 있던 자리를 알려주고 있지만, 이 책을 아끼는 수많은 팬들이 또다른 ‘헬렌과 프랭크’가 되길 꿈꾸며 만든 사이트가 인터넷에 가득하다. 한 이름 없는 작가와 서점상이 주고받은 편지 묶음에 불과한 이 책이 이렇게 많은 애서가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무엇보다 책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스티븐슨, 오스틴, 새비지 랜더, 존 던, 새뮤얼 페피스, 리 헌트, 애디슨과 스틸, 델러필드, 아이작 월턴, 스턴, 토크빌, 버지니아 울프 등 영미문학의 내로라하는 작가들과 책, 그들에 얽힌 이야기가 퍼내도 퍼내도 끝이 없는 화수분처럼 끊없이 이어진다. 게다가 비밀스레 적어놓은 개인적인 추억까지 엿볼 수 있으니……. 하지만 이것이 처음 출간된 1970년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라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그보다는 문화와 국경을 뛰어넘은 따뜻한 인간애, 바다를 넘어 20년 동안 지속된 보통 사람들의 우정과 사랑이 잔잔히 전해오기 때문이 아닐까. 언제 어디서나 핸드폰으로 간단히 연결되는 세상, 무척 편리하지만 이로움과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사이 우리는 무언가를 잃어버린 듯하다. 이 책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사랑받는 것은 바로 우리가 잃어버린 이 낭만을 일깨워주기 때문이다. 헌책이 새책보다 좋은 이유 헌책을 읽을 때면 이 세상 어딘가에서 나와 같이 살아가고 있는 그 누군가에게 막연한 동지감을 느껴본 적이 누구나 있으리라. 비록 얼굴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지만, 하나의 책을 공유한 그 사실만으로도 마음은 뜻밖에 알 수 없는 호기심과 기쁨으로 부풀어오른다. 이전 주인이 책을 읽으며 책 한쪽 귀퉁이에 깨알같이 적어놓은 메모를 보면서 그 사람이 가진 생각과 모습을 남몰래 그려보기도 한다. 그에 비하면 갓 인쇄된 잉크 냄새가 코를 자극하는 새책은 아무런 상상력도 자극하지 않는다. 낭만이 없다. 그런 면에서 새책은 ‘책’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게 뉴욕에 사는 헬렌이 바다 건너 런던 채링크로스가의 헌책방으로 고집스레 책을 주문한 이유이기도 하다. 뉴욕의 가난한 여류작가 헬렌 한프 겨울이면 난방도 되지 않는 텅 빈 집에서 잡지나 신문에 낼 기고문이나 방송 대본을 쓰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헬렌. 그녀는 언젠가는 유명한 작가가 되리라 막연한 꿈을 꾸며 살아가는 가난한 여류 작가에 불과하다. 오로지 책을 읽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으로, 책에 대한 애정과 욕심만큼은 누구보다 강해서 자신이 원하는 책은 꼭 구하고야 마는 성미다. 그것도 책의 판본과 장정과 번역 상태를 꼼꼼히 따지는 다소 까다로운 고객에 속하는 부류. 하지만 그녀가 아무리 까다롭게 굴어도 런던 채링크로스의 헌책방에서는 누군가가 그녀의 편지에 일일이 답장을 보내고 그녀가 원하는 책을 성실히 구해준다. 이렇게 시작된 편지 교환이 20년 우정이 되고, 아이러니컬하게도 헬렌은 20년 동안 주고받은 이 편지들 덕분에 이름을 날리게 된다.
AX 100배의 법칙
좋은습관연구소 / 황재선 (지은이) / 2025.06.01
25,000원 ⟶ 22,500원(10% off)

좋은습관연구소소설,일반황재선 (지은이)
우리는 이미 생성형 AI를 직접 써보면서 100배의 법칙을 경험 중이다. 이러한 경험은 이제 개인에서 조직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책은 나와 조직의 능력을 100배 높이는 AI 경영을 위한 5단계 프로세스를 제시한다. 1단계는 1인 기업이나 작은 회사 정도면 충분하지만, 조금 더 큰 규모의 기업이라면 2단계 3단계까지 그리고 글로벌 대기업이라면 4단계 5단계까지도 발전시켜 볼 필요가 있다. 책은 각 단계를 가기 위해 어떤 자원이 필요하고,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이며, 조직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며, 무엇보다 개인은 앞으로 어떤 역할로 자신을 포지셔닝하고 자기계발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이 책의 저자인 SK 디스커버리 DX Lab의 황재선 부사장은 DX 시절부터 지금의 AX까지, 기업 현장에서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해본 경험을 갖고서 이 책을 썼다. 그래서 무척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작가는 앞서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는 조직의 습관을 바꾸는 일”이라는 정의를 통해서 많은 경영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이제 이 메시지는 “AX(AI 트랜스포메이션)은 조직의 습관을 바꾸는 일”로 다시 정의되고 있다.시작. DX를 넘어, AX 시대로 ★ 1부. AI 트랜스포메이션 - 개념과 시대적 배경 1. DX와 AX의 차이 -- 1) DX가 가져온 혁신과 한계 -- 2) 생성형 AI가 불러온 패러다임 전환 -- 3) 생성형 AI의 구체적 활용 사례 -- 4) AX가 의미하는 것 2. 인공지능 발전 5단계(오픈AI 전망) -- 1) 챗봇(Chatbot) - Q&A 수준의 기본 대화 -- 2) 추론자(Reasoner) - 멀티모달·추론 강화 -- 3) 에이전트(Agent) -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 -- 4) 혁신가(Innovator) - 고급 도메인 전문성 -- 5) AG(IOrganization) ? 인간과 AI의 융합 시대 ★ 2부. AI 트랜스포메이션 - 실행 전략과 로드맵 개요. AX 실행 5단계 전략 1단계(초기) - 생성형 AI -- 1) 생성형 AI 개념 -- 2) 생성형 AI 활용 -- 3) 성과와 주의점 2단계(중기) - RAG·지능형 RPA 도입 -- 1) RAG 개념과 활용 -- 2) 지능형 RPA 개념과 활용 3단계(중기) - 머신러닝·딥러닝 AI와 생성형 AI의 결합 -- 1) AI 모델간의 결합이 중요한 이유 -- 2) 비즈니스 임팩트 4단계(후기) - AI 에이전트 -- 1) AI 에이전트란 무엇인가 -- 2) 업무 혁신 시나리오 -- 3) 위험과 관리 방법 -- 4) 새로운 기회 5단계(고도화) - 신규 BM, 버티컬 LLM과 SML의 등장 -- 1) BM 전환 -- 2) 버티컬 LLM과 SLM ★ 3부. AI 트랜스포메이션 - 조직 운영과 인재 선발 1. AX 준비를 위한 조직·인프라·문화 점검 -- 1) AI 준비도 -- 2) 데이터와 IT 인프라 -- 3) AI팀과 인재 확보 -- 4) 문화와 거버넌스 -- 5) DX에서 AX로 -- 6) 현재 상태 점검하기 -- 7) 단계별 구현 사례 2. 왜 CEO가 더 중요해졌나 -- 1) AX 성공의 70%는 CEO에 좌우 -- 2) CEO에게 필요한 AI 리터러시(기본 소양) -- 3) 파워·정치 이슈를 통제하는 법 3. AX 성공 KPI와 ROI 측정 -- 1) KPI와 AI 혁신의 정렬 -- 2) 재무적·비재무적 성과 지표 -- 3) 프로젝트 성과 측정 -- 4) 단기·중기·장기로 성과 측정 -- 5)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 4. AI팀과 거버넌스 -- 1) AI팀의 필요성 -- 2) 기존 IT 조직과의 협력 -- 3) 데이터 사용 거버넌스 5. 인재 전략과 교육 -- 1) AI 전문 인력의 수혈 -- 2)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 3) AI 매니저·오퍼레이터 -- 4) 성과 평가·보상 체계 6. 변화 관리와 조직 문화 혁신 -- 1) 작은 PoC로 신뢰 구축 -- 2) 대시 보드 기반의 보고로 문서 최소화 -- 3) 성공 스토리, 우수 사례 포상 -- 4) AI 해커톤, 아이디어톤 -- 5) 실패 관용 문화 -- 6) 사람 + AI 협업 조직 문화 ★ 4부. AI 트랜스포메이션 - 유형별·산업별 사례와 미래 전망 1. AX 유형별 적용 사례 -- 1) 생성(문서, 메일, 보고서 등) -- 2) 요약(회의록 작성 등) -- 3) 언어 번역 -- 4) 문법 및 맞춤법 교정 -- 5) RAG 및 사내 챗봇 -- 6) 지능형 RPA(외부 데이터 자동 수집·정리) -- 7) 차트만들기(Text-to-SQL) -- 8) 코딩 -- 9) 예측 및 시뮬레이션 -- 10) AI 검색 및 딥 리서치 -- 11) PC 기반 AI 에이전트 -- 12) OCR 등 이미지 분석(이미지 이해와 생성) -- 13) 콜 센터 등 음성 분석(음성 이해와 생성) -- 14) CCTV 영상 분석(영상 이해와 분석) -- 15) 버티컬 LLM(도메인 특화 AI) -- 16) 아이디어 및 브레인스토밍 2. AX 산업별 적용 사례 -- 1) 제조·물류 -- 2) 금융·보험 -- 3) 리테일·유통 -- 4) 의료 및 헬스케어 -- 5) 에너지 산업 -- 6) 건설 -- 7) 운송·물류 -- 8) 호텔·외식 -- 9) 공공·교육 -- 10) 1인 기업 맺음. AI 에이전트 시대와 그 이후 부록. AX에 성공한 스타트업(기업) 부록. AX를 위한 솔루션·서비스 추천- 빌 게이츠 “AI 에이전트는 컴퓨팅의 미래”(Gates Notes, 2023) - 사티아 나델라 “모든 상호작용이 에이전트를 통해 이루어질 것”(Microsoft Build 2025) - 순다르 피차이 “AI 에이전트는 더 개인화되고 지능적인 경험을 제공”(Google I/O 2025) - 일론 머스크 “궁극적으로 우리는 범용 AI 에이전트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205년 3월 인터뷰) - 마크 저커버그 “메타버스 내에서 AI 에이전트는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경험을 탐색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Meta Connect 2024) 좋은습관연구소가 제안하는 53번째 좋은 습관은 기업의 AI 활용 습관입니다. 우리는 앞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조직의 습관을 바꾸는 일』이라는 책을 통해서 많은 경영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제 이 메시지는 “AI 트랜스포메이션은 조직의 습관을 바꾸는 일”로 다시 정의되고 있습니다. AI 기술은 기업 경영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의 등장은 IT 관련 부서나 회사 차원의 큰 프로젝트라는 관점을 벗어나 AI를 개인의 이슈로 확대시켰습니다. 이 책 역시도 AI 에이전트 시대를 전망하며 개인과 이들의 공존을 말합니다. 책은 이러한 변화를 총 5단계로 접근할 것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1단계는 생성형 AI의 활용입니다. 이미 생활 속에서 그리고 업무에도 적극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만큼 추가적인 설명은 필요 없을 듯합니다. ● 2단계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 증강 생성)의 사용입니다. RAG는 생성형 AI 모델에 사내 DB나 문서 검색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AI가 더 풍부하고 정확한 정보를 근거로 답변을 생성하도록 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현재의 생성형 AI는 웹에 공개된 데이터나 사전에 학습한 텍스트를 바탕으로 하지만, 실제 회사에서 중요하게 다뤄야 할 정보의 상당수는 비공개 DB나 내부 파일로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RAG는 바로 그 지점에서 내부 검색과 생성형 AI의 결합으로 기업 맞춤형 AI를 구현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중요 요소로 지능형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를 활용하여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것도 2단계에서의 일입니다. 과거에도 RPA가 있었지만, AX 단계에서는 생성형 AI와 결합해 자동화율을 더욱 높여줍니다. ● 3단계는 기업 내 이미 구축된 머신러닝·딥러닝 기반의 분석형 AI와 생성형 AI의 결합입니다. 과거의 AI는 데이터사이언티스트 같은 데이터 전문가만이 사용하고 해석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성형 AI와 결합되면서부터는 비전문가인 나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더이상 관련 부서에 분석을 요청할 필요 없이 내가 직접 들여다보고 체크할 수 있는 자율성을 얻게 됩니다. ● 4단계는 AI 에이전트의 등장입니다. AI 에이전트란 인간의 지시나 요구를 받아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AI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거나 사용자가 던진 목표를 인식한 뒤 여러 서브 태스크를 분해해 직접실행하는 개념입니다. AI 활용의 최종 단계라 할 수 있으며 100배의 법칙을 넘어 100명의 역할을 할 수 있는 AI입니다. 무인(無人) 상태에서 의사결정과 작업을 수행하는 시나리오가 가능해집니다. ● 5단계는 1단계에서 4단계를 거쳐 만들어진 AI 모델, 즉 도메인(특정 산업)에 특화된 LLM과 SLM을 새로운 BM으로 판매하는 것입니다. 우리 기업에 특화된 AI 모델을 다른 기업에 솔루션처럼 판매하는 것입니다. 이는 일반 제조 기업이 테크 기업으로 전환하는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상이 이 책에서 말하는 AX 5단계입니다. 각 단계가 빠른 시기에 현실화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마냥 먼 미래의 일도 아닙니다. 생성형 AI의 출현으로 바뀐 비즈니스 환경을 생각한다면, 생각 이상으로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각 단계를 가기 위해 어떤 자원이 필요하고,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이며, 조직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며, 무엇보다 개인은 앞으로 어떤 역할로 자신을 포지셔닝해야 하고 자기계발해야 하는지 이 책으로 확인해보았으면 합니다.이 책의 가장 중요한 전제는 “AI 트랜스포메이션은 경영진 한두 사람이 결단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물론 최고경영진의 스폰서십이 필수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AI가 침투하는 영역이 사무 자동화나 현업 부서의 업무 절차 그리고 전사 의사결정 과정 전반에 미치는 만큼, 사실상 모든 구성원이 어떤 형태로든 AI를 접할 수밖에 없다. 이런 맥락에서 본서는 경영진과 실무자 모두가 읽을 수 있는 기본적인 안내서를 지향한다. DX에도 한계는 있었다. 우선 어느 순간부터 “기술은 도입했는데 그다음은?”이라는 질문이 제기되었다. RPA나 빅데이터 분석이 회사 안에 어느 정도 뿌리를 내렸지만, 정작 조직의 핵심 의사결정은 여전히 임원들의 직관과 숙련된 경험에 크게 의존했다. 영업 전략을 짤 때 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참조하긴 했지만, 최종 결정은 “임원의 감(感)”에 달려 있었다. DX가 효율성과 데이터 통합 그리고 기존 비즈니스 모델의 디지털화를 강조했다면, AX는 생성형 AI를 전사적으로 활용하여 의사결정과 창의적 역량을 재편한다. DX 시절에 만들어진 디지털 인프라는 분명 AX의 든든한 토대가 된다. 클라우드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협업 툴 등에 익숙해진 구성원들은 생성형 AI를 도입하더라도 거부감이 덜하다. 사내 시스템과 연동하는 기술적 난이도 역시 낮다.
충무공과 함께 걷는 남파랑길 이야기 1
북랩 / 김명돌 (지은이) /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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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소설,일반김명돌 (지은이)
남파랑길은 우리나라의 남해안을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다. 부산 오륙도를 출발해 도(道)의 경계를 넘어 해남 땅끝마을까지 이어진다. 2020년 10월 31일에 개통된 이 길은 동해안의 해파랑길, 서해안의 서해랑길, 비무장지대(DMZ)의 평화누리길을 포함한 코리아둘레길의 한 코스이다. 코리아둘레길의 총 길이는 4,500㎞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800㎞)의 5배가 넘는다. 저자는 도보여행가로서 남파랑길 개통 소식을 듣자마자 ‘가야 한다’라는 목소리가 마음속에서 울리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시작된 남파랑길 도보여행, 그 길 곳곳에는 저자가 평생에 걸쳐 본받고자 노력했던 충무공 이순신의 정신과 발자취가 서려 있었다. 이 책은 총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파랑길의 총 90개 세부 코스 중 1~47코스인 부산과 경남 구간, 그리고 48~90코스인 전남 구간이다. 각 코스마다 저자가 소개하는 충무공의 일화들, 우리의 역사와 삶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남해안의 비경을 담은 사진들까지 어우러져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남파랑길을 걷는 저자의 발길을 따라가며 민족의 성웅 충무공 이순신의 정신을 되새겨보도록 하자.프롤로그 PART 1 부산 구간 1코스: 남파랑길 가는 길 [임진왜란 발발] -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 부산역까지 18.8㎞ 2코스: 해안누리길 [부산포해전] - 부산역에서 영도대교 입구까지 14.5㎞ 3코스: 부산 갈맷길 [충무공 이순신] - 영도대교 입구에서 감천삼거리까지 14.9㎞ 4코스: 노을마루길 [충절의 몰운대] - 감천삼거리에서 신평교차로까지 21.8㎞ 5코스: 노을나루길 [왜군들의 진격로] - 사하구 신평교차로에서 강서구 송정공원까지 21.9㎞ PART 2 창원 구간 6코스: 진해로 가는 길 [안골포해전] - 강서구 송정공원에서 진해구 제덕사거리까지 14.7㎞ 7코스: 진해바다 70리길 [합포해전과 웅포해전] - 진해구 제덕사거리에서 진해구 상리마을 입구까지 11.0㎞ 8코스: 진해드림로드 [서해어룡동 맹산초목지] - 진해구 상리마을 입구에서 진해드림로드 입구까지 15.7㎞ 9코스: 가고파 꼬부랑길 [민족의 태양 이순신] - 진해드림로드 입구에서 마산합포구 마산항 입구까지 16.9㎞ 10코스: 청량산 숲길 [나 또한 신선을 찾아가네!] - 마산합포구 마산항 입구에서 구서분교 앞 사거리까지 15.6㎞ 11코스: 한국의 아름다운 길 [김성일과 홍의장군] - 구서분교 앞 사거리에서 암아교차로까지 16.0㎞ PART 3 고성 구간 12코스: 당항만둘레길 [당항포해전] - 진전면 암아교차로에서 고성 배둔시외버스터미널까지 18.0㎞ 13코스: 당동만해안길 [엉규이무덤] - 배둔시외버스터미널에서 광도면 황리사거리까지 20.9㎞ PART 4 통영 구간 14코스: 자유인의 길 [적진포해전] - 광도면 황리사거리에서 용남면 충무도서관까지 13.8㎞ 15코스: 거제로 가는 길 [무신정권] - 충무도서관에서 거제시 사등면사무소까지 16.9㎞ PART 5 거제 구간 16코스: 우정의 길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야욕] - 사등면사무소에서 고현버스터미널까지 13.0㎞ 17코스: 맹종죽순체험길 [칠천량해전] - 고현버스터미널에서 장목파출소까지 19.1㎞ 18코스: 대금산진달래길 [율포해전과 장문포해전] - 장목파출소에서 김영삼 대통령 생가까지 16.4㎞ 19코스: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옥포대첩] - 김영삼 대통령 생가에서 장승포시외버스터미널까지 15.5㎞ 20코스: 양지암등대길 [동서 분당의 출현] - 장승포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일운면 거제어촌민속전시관까지 18.3㎞ 21코스: 천주교순례길 [임진왜란의 장수들] - 거제어촌민속전시관에서 구조라유람선터미널까지 14.7㎞ 22코스: 황제의 길 [이일과 백의종군] - 구조라유람선터미널에서 학동고개까지 13.4㎞ 23코스: 무지개길 [대마도 정벌] - 학동고개에서 남부면 저구항까지 9.5㎞ 24코스: 한산도 가는 길 [삼도수군통제사가 되다!] - 남부면 저구항에서 남부면 탑포마을까지 10.6㎞ 25코스: 인생의 길 [이순신의 생일] - 탑포마을에서 거제면 거제파출소까지 14.6㎞ 26코스: 시인의 길 [정몽주와 신숙주] - 거제면 거제파출소에서 둔덕면 청마기념관까지 13.2㎞ 27코스: 둔덕기성 가는 길 [이순신을 죽여라!] - 둔덕면 청마기념관에서 통영시 용남면 신촌마을까지 10.3㎞ PART 6 통영 구간 28코스: 통영으로 가는 길 [한산도대첩] - 용남면 신촌마을에서 남망산조각공원 입구까지 13.9㎞ 29코스: 통영이야기길 [삼도수군통제영] - 남망산조각공원 입구에서 무전동 해변공원까지 17.6㎞ 30코스: 통제사의 길 [당포해전] - 무전동 해변공원에서 원산리 바다휴게소까지 16.3㎞ PART 7 고성 구간 31코스: 고성만해지개길 [진주성 전투] - 도산면 바다휴게소에서 성리면 부포사거리까지 16.2㎞ 32코스: 자란마루길 [주자와 퇴계] - 상리면 부포사거리에서 임포항까지 14.1㎞ 33코스: 공룡화석지해변길 [유성룡, 하늘이 내린 인물] - 하일면 임포항에서 하이면사무소까지 17.9㎞ PART 8 사천 구간 34코스: 이순신바닷길 [사천해전] - 하이면사무소에서 삼천포대교사거리까지 10.2㎞ 35코스: 실안노을길 [사천왜성의 패배] - 대방동 삼천포대교 사거리에서 대방교차로 12.7㎞ PART 9 남해 구간 36코스: 창선도 가는 길 [오다 노부나가, 적은 혼노지에 있다!] - 대방동 대방교차로에서 창선파출소까지 17.5㎞ 37코스: 고사리밭길 [선비와 사무라이] - 창선면 창선파출소에서 적량마을까지 14.9㎞ 38코스: 말발굽길 [도요토미 히데요시, 꿈속의 꿈이런가!] - 창선면 적량마을에서 진동리 삼동하나로마트까지 12㎞ 39코스: 지족해협길 [도쿠가와 이에야스, 간토의 너구리] - 삼동하나로마트에서 물건마을까지 9.9㎞ 40코스: 화전별곡길 [붕당의 역사] - 물건마을에서 천하몽돌해변 입구까지 17.0㎞ 41코스: 구운몽길 [노도 문학의 섬] - 미조면 천하몽돌해변 입구에서 원천항까지 17.6㎞ 42코스: 남해바래길 [이순신과 권율] - 이동면 원천항에서 가천다랭이마을까지 15.6㎞ 43코스: 다랭이지겟길 [선조의 파천과 환도] - 가천다랭이마을에서 평산항까지 13.5㎞ 44코스: 임진성길 [이순신과 이원익] - 남면 평산항에서 서상여객선터미널까지 13.5㎞ 45코스: 망운산노을길 [차수약제 사즉무감] - 서면 서상여객선터미널에서 중현하나로마트까지 12.6㎞ 46코스: 이순신호국길 [노량해전] - 중현하나로마트에서 금남면 남해대교 북단까지 17.6㎞ PART 10 하동 구간 47코스: 하동포구 팔십 리 길 [선조와 이순신] - 금남면 남해대교 북단에서 섬진교 동단까지 27.6㎞ 이순신 가계도 이순신 연보 징비록 연표 16세기 연대기 참고문헌삶의 순간순간 충무공을 떠올리며 흠모하는 한 도보여행가의 남파랑길 종주기 부산 오륙도에서 해남 땅끝마을까지 1,470km의 남파랑길에는 충무공의 얼이 서려 있다 때론 추위가, 때론 눈비가 가로막을지라도 꿋꿋이 두 다리로 걷는 길 위에서 다시금 삶을 배운다 남파랑길은 우리나라의 남해안을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다. 부산 오륙도를 출발해 도(道)의 경계를 넘어 해남 땅끝마을까지 이어진다. 2020년 10월 31일에 개통된 이 길은 동해안의 해파랑길, 서해안의 서해랑길, 비무장지대(DMZ)의 평화누리길을 포함한 코리아둘레길의 한 코스이다. 코리아둘레길의 총 길이는 4,500㎞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800㎞)의 5배가 넘는다. 저자는 도보여행가로서 마라도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국토종주를 한 바 있다. 백두대간을 종주하기도 했으며 해파랑길, 제주 올레길 등 국내 유수의 트레킹 코스를 걸었다. 뿐만 아니라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 및 히말라야, 로키산맥, 알프스 등 해외의 트레킹 코스도 섭렵한 바 있다. 그랬기에 남파랑길 개통 소식을 듣자마자 ‘가야 한다’라는 목소리가 마음속에서 울리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시작된 남파랑길 도보여행, 그 길 곳곳에는 저자가 평생에 걸쳐 본받고자 노력했던 충무공 이순신의 정신과 발자취가 서려 있었다. 이 책은 총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파랑길의 총 90개 세부 코스 중 1~47코스인 부산과 경남 구간, 그리고 48~90코스인 전남 구간이다. 각 코스마다 저자가 소개하는 충무공의 일화들, 우리의 역사와 삶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남해안의 비경을 담은 사진들까지 어우러져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남파랑길을 걷는 저자의 발길을 따라가며 민족의 성웅 충무공 이순신의 정신을 되새겨보도록 하자.2020년 11월 1일, 뉴스를 보고 심장이 쿵쿵 뛰었다. 어제 10월 31일 자로 남파랑길이 개통되었다는 기사였다. 가야 했다. 남파랑길로 떠나야 했다. 가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전에 지켜야 할 약속이 있었다. 울릉도에 가야 하는 약속이었다. 독도경비대 관계자와의 약속이었다. 남파랑길 트레킹 일정이 잡혔다. 속전속결이었다. 11월 3일 울릉도에 갔다가 6일부터 연말까지 남파랑길 종주를 하고, 새해 첫날 땅끝마을에서 일출을 보기로 계획했다. 나는 시도했다. 그리고 도착했다. 결국 52일간의 트레킹으로 12월 30일 해남 땅끝탑에 도착했다. 임진왜란 당시 견내량 아래 통영과 거제도 사이에 있는 한산도는 산과 들이 완만하고 섬 전체가 풀밭으로 이루어진 무인도였다. 앞바다 한산해역은 세계 해전사에 찬란하게 빛나는 한산대첩을 이룬 역사의 현장이다. 조선시대 거제에 속했던 이 섬은 산 하나가 바깥 굽이를 껴안아 안에는 배를 감출 수 있고 밖에서는 그 속을 들여다볼 수 없는 천혜의 요새였다. 이순신은 한산대첩 다음 해에 한산도에 진을 치고 자리를 잡았다.1593년 7월 13일 행주대첩의 승전 소식을 들은 이순신은 7월 14일 거제현 한산도의 두을포로 진을 옮겼다. 두을포는 지금의 통영시 한산면 두억리이다. 섬의 서쪽 해안, 오목한 포구이다. 포구 앞에 대혈도, 소혈도 두 섬이 있어 배를 감추기 좋고 파도를 막아주어서 내항은 늘 고요하다. 물밑 경사가 완만해서 배들이 들고나기가 힘들지 않다. 여수에 본영을 둔 전라좌수사였지만 경상도로 진을 옮긴 것이다. 수영을 옮기던 날 이순신은 몸이 많이 아팠다. 그리고 다음 날의 『난중일기』다.7월 15일. 아주 맑음. 늦게 사량의 수색선과 여도만호 김인영 및 순천 지휘선을 타고 다니는 김대복이 들어왔다. 가을 기운 바다에 드니 나그네 회포가 산란해지고 홀로 배의 뜸 밑에 앉았으니 마음이 몹시 번거롭다. 달빛이 뱃전에 들자 정신이 매우 맑아져 자려 해도 잠들지 못했거늘 벌써 닭이 울었구나. 섬진강 갈대밭을 따라 걸어간다. 하동포구교를 건너서 11시, 뱃속이 따뜻한 국물을 그리워해 섬진강 재첩국으로 기분전환을 하고 걸어간다.진안의 마이산이 발원지인 섬진강은 서출동류(西出東流) 하여 남해바다로 흘러간다. 전라도에서 시작하여 경상도로 흘러간다. 영호남을 배를 타고 왕래할 수 있도록 해준 강이 섬진강이라는 점에서 섬진강은 독특한 강이다.지리산을 적신 빗물이 북쪽으로 흐르면 낙동강이 되고 남쪽으로 흐르면 섬진강이 된다. 그리고 지리산 숲의 남쪽과 북쪽의 모습도 달라진다. 남들과 함께 길을 가다가 갈림길에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면서 나의 모습은 남들과 달라진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나그네다. 낙동강이 혈관에 흐르고 낙동강을 젖줄로 살아온 나그네가 오늘은 섬진강을 호흡하며 걸어간다.
어쩌다 커피생활자
북핀 / 나카가와 와니, 나카가와 쿄코 (지은이), 김진아 (옮긴이) /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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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핀소설,일반나카가와 와니, 나카가와 쿄코 (지은이), 김진아 (옮긴이)
여기 매일 아침 커피를 직접 내려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로스팅 27년 차 전문가인 남편 와니 씨와 커피에 관심이 없었지만 결혼한 후 커피생활자가 된 아내 쿄코 씨, 두 사람이다. 이 책에서는 두 사람의 일상을 윤택하게 해주는 커피 한 잔의 행복과 커피와 함께 살아가는 삶을 소개한다. 매일 밥을 짓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상적인 존재가 될 수 있었던 커피의 매력부터 '나'다움을 담은 커피 도구를 찾는 일, 커피콩과 소통하는 법, 내 입맛에 맞게 직접 커피를 내리는 법,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를 조합하는 기쁨, 조미료로 커피를 사용하기, 베트남과 라오스 등 커피 원산지로 떠난 여행까지. 부부는 말한다.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커피가 가져다주는 세계가 따듯해서 행복하다고 말이다.prologue 언제나 커피를 마시며 살아왔다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첫 번째 잔] 커피는 일상이지. 뭐, 매일 밥 짓는 정도 밥 짓기 양배추 썰기 진정한 멋을 아는 사람 엄마표 커피 커피점 [두 번째 잔] 나에게 어울리는 도구를 찾자 ‘나’다움을 담은 도구 도구 이야기 필터 이야기 나만의 여행용 커피 세트 섞는다는 것 웃는 커피 로스터기 청소의 필요성 [세 번째 잔] 커피콩, 맛있는 커피의 증거 커피 커뮤니케이션 핸드픽하기 ‘나’다운 커피 맛있는 커피의 증거 로스팅이란 채반으로 로스팅하기 [네 번째 잔] 부풀어 오르게 커피 내리기 어떤 맛을 좋아하세요? 절대 내고 싶지 않은 맛 커피의 길이 맛을 좌우한다 커피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로스터의 일 나도 커피의 목소리를 듣는다 자신의 맛을 즐기기 출구의 맛을 상상하며 좋아하는 카페 실전! 커피 내리기 -커피를 맛있게 만드는 비결/기본 커피/아이스 커피/아이스 카페오레/커피 플로트/부드러운 카페오레 [다섯 번째 잔] 디저트? 커피향을 맡으면 바로 알 수 있어! 커피 향을 맡으면 알 수 있어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 딸기 파르페 같은 커피 와니 케이크 과일과 어울리는 커피 [여섯 번째 잔] 커피는 MSG, 연두, 다시다 식어도 맛있는 커피로 커피를 넣어 스튜처럼, 소고기 감자조림 커피를 넣어 더 맛있는 고등어 된장조림 카레라이스에도 듬뿍 와니 카레라이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함박 스테이크 커피 오믈렛 [일곱 번째 잔]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면 어디라도 요구르트 커피 커피 꽃 즐겁게 커피를 마셨다 베트남 여행 이야기 라오스 여행 이야기 로스터의 생각 epilogue“맛있는 커피 한 잔이 삶의 행복이죠.” 쿄코 씨는 소위 ‘커피알못’(커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할머니도 어머니도 커피를 좋아했지만 그녀는 예외였다. 달콤한 디저트라면 모를까 쓰디쓴 커피라니. 커피 우유조차 쓰다고 먹지 않았다. 관심이 없으니 아는 것도 당연히 없었다. 그런 그녀의 일상은 로스팅 전문가인 와니 씨와의 결혼을 기점으로 송두리째 바뀐다. 첫 발자국은 커피를 내려 달라는 와니 씨(남편)의 부탁에서 시작되었다. 평소 와니 씨가 하던 것을 떠올리고 나름 흉내 내며 내리는데 그가 자꾸 흠칫거린다. 그녀는 본능적으로 알아챈다. ‘내가 맛없게 커피를 내리고 있구나.’ 그러나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말도 있지 않던가. 그녀는 어느새 훌륭한 커피생활자로 거듭난다. 식사를 준비하는 것처럼 커피를 내리고 요리할 때도 종종 사용한다. 밤에는 좋아하는 디저트를 곁들여 하루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한 잔 마신다. 하루에 6, 7잔의 커피를 내린다. 그녀에게 커피 내리는 일은 밥 짓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상이 되었다. 커피가 뭐길래, 도대체 어떤 존재길래! 그래서일까? 그녀가 들려주는 커피 이야기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소녀처럼 호기심과 열정이 담뿍 들어 있다. “좋아하는 맛을 찾아봐. 커피가 당신의 마음을 녹이고 빠져들게 만들 테니까.” 쿄코 씨가 후천적 커피생활자라면 남편 와니 씨는 타고난 커피생활자다(그가 태어날 때부터 커피를 마신 건 아니지만 어린이 시절엔 맛보지 못했을 테니 넘어가도록 하자). 중학생 시절부터 시작된 그의 커피에 대한 사랑은 수년간의 카페 아르바이트를 거쳐 로스팅 전문가가 되도록 만들었다. 여러 곳에서 커피를 마셔보면서 어디가 맛있다, 저기는 맛없다 품평하며 속 편하게 살 수도 있었겠지만 ‘어쩌다’ 집 안에 로스터기를 들이게 되면서 로스터 생활이 시작되었다. 원하는 맛이 나오면 기쁘고 나오지 않으면 우울하다. 한 잔의 음료 때문에 울고 웃는다. 그에게 커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어 버렸다. 까까머리 중학생 소년에서 흰머리가 듬성듬성 난 중년의 남자가 될 때까지 그는 커피와 함께했다. 그래서일 것이다. 그가 들려주는 커피 이야기는 담담한 말투 속에 커피에 대한 절절한 애정과 따듯한 조언이 담겨 있다. 그저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을 뿐입니다. 간혹 커피가 어렵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 맛이 이 맛인 것 같고 저 맛이 저 맛인 것 같다. 로스팅 레벨에 따른 산미라든가 깊은 맛이라든가 그런 건 도무지 구분 못 하겠다. 그렇게 따지다 보면 어느새 자신감도 떨어지고 흥미를 잃게 된다. 그런 이들에게 와니 씨는 말한다. 커피는 ‘마시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부담 없이 즐기면 된다고. 이 책에서 커피에 대한 어려운 지식은 다루지 않는다. 그저 일상에서 선물처럼 만나게 된 커피와 커피 없이 살아갈 수 없는 부부의 소소한 일상을 이야기한다. 매일 밥을 짓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상적인 존재가 된 커피 한 잔, 내 취향을 담은 커피 도구를 찾는 기쁨, 커피콩의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하는 법, 내 입맛에 맞게 정성 들여 손수 커피를 내리는 법. 더 나아가 ‘오늘의 커피에는 어떤 디저트가 어울릴까?’ 머릿속으로 요리조리 조합을 맞춰보고 샀는데 예상보다 더 맛있을 때 느끼는 작은 환희, 커피를 조미료로 사용한다는 엉뚱한 발상과 커피 원산지인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만난 커피와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까지. 두 사람은 말한다.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한 모금 넘기면 온몸에 천천히 퍼져 나가는 커피가 주는 세계가 무척 따듯하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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