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필터초기화
  • 부모님
  • 건강,요리
  • 결혼,가족
  • 독서교육
  • 소설,일반
  • 영어교육
  • 육아법
  • 임신,태교
  • 집,살림
  • 체험,놀이
  • 취미,실용
  • 학습법일반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팔로우 다낭ㆍ호이안ㆍ후에
트래블라이크 / 박진주 (지은이) / 2023.05.02
18,500원 ⟶ 16,650원(10% off)

트래블라이크소설,일반박진주 (지은이)
《팔로우 시리즈》는 여행의 새로운 시각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해외여행 가이드북 시리즈다. 떠나기 전 여행 준비의 모든 것을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는 ‘최강의 플랜북’과 여행지에서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실전 가이드북’으로 분권 제작했다. 팔로우(follow)는 ‘내 취향의 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구독한다’는 의미로 여행의 로망을 다양한 여행 버킷 리스트로 제안하고 있다. 다시 시작된 여행인 만큼 실패 없는 여행을 위해 가장 최신 정보를 수록했다.1권 여행 준비의 모든 것을 한 권에! 최강의 플랜북 1권 최강의 플랜북 이렇게 사용하세요 프롤로그 다낭ㆍ호이안ㆍ후에 여행 레벨 업 QUIZ 다낭ㆍ호이안ㆍ후에 여행 미리 보기 베트남 전도 BUCKET LIST 다낭ㆍ호이안ㆍ후에 여행 버킷 리스트 [ATTRACTION] 다낭 최고의 해변에서 몸과 마음 힐링하기 대표 명소에서 인생 사진 찍어 보기 시간이 멈춘 도시 호이안 산책하기 다낭의 밤 나들이 명소 알차게 즐기기 [EXPERIENCE] 테마파크에서 신나는 추억 만들기 도전! 미케 비치에서 생애 첫 서핑 배우기 자전거 타고 호이안 주변 탐방하기 조용한 곳에서 책 읽으며 사색해 보기 스파 & 마사지로 일상과 여행의 피로 풀기 쿠킹 클래스에서 베트남 요리 배우기 [EAT & DRINK] 로컬 음식으로 삼시 오끼 달성하기 베트남 쌀국수 더 맛있게 먹기 아침부터 밤까지 현지의 맛 탐구하기 분위기 맛집에서 기분 전환하기 베트남 커피로 카페인 충전하기 더위를 날리는 베트남 로컬 맥주 마시기 싸고 맛있는 열대 과일 실컷 먹고 오기 [SHOPPING] 아오자이 입고 예쁘게 사진 찍기 이색 기념품 마음껏 쇼핑하기 마트 아이템으로 캐리어 가득 채우기 [SLEEPING] 가성비 좋은 호텔에서 호캉스 즐기기 PLANNING 1 꼭 알아야 하는 다낭ㆍ호이안ㆍ후에 여행 기본 정보 BASIC INFO 1 다낭ㆍ호이안ㆍ후에 여행 단번에 감 잡기 BASIC INFO 2 베트남 국가 정보 BASIC INFO 3 다낭ㆍ호이안ㆍ후에 여행 시즌 한눈에 보기 BASIC INFO 4 베트남 문화, 이 정도는 알고 가자 BASIC INFO 5 베트남 역사 가볍게 훑어보기 PLANNING 2 다낭ㆍ호이안ㆍ후에 추천 일정과 예산 BEST PLAN & BUDGET 1 다낭ㆍ호이안 2박 3일 주말여행 코스 BEST PLAN & BUDGET 2 다낭ㆍ호이안 3박 4일 기본 코스 BEST PLAN & BUDGET 3 다낭ㆍ호이안ㆍ후에 5박 6일 구석구석 한 바퀴 코스 BEST PLAN & BUDGET 4 아이에게 특별한 추억을! 1일 가족 여행 코스 BEST PLAN & BUDGET 5 부모님 완벽 맞춤형! 1일 효도 여행 코스 BEST PLAN & BUDGET 6 여심 저격! 감성 여행 코스 BEST PLAN & BUDGET 7 가성비 갑! 알뜰 여행 코스 TRAVEL BUDGET 예산 짜기와 경비 절감 팁 PLANNING 3 떠나기 전에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 GET READY 1 다낭행 항공권 구입하기 GET READY 2 베트남 비자 받기 GET READY 3 다낭ㆍ호이안 숙소 예약하기 GET READY 4 현지 차량 및 여행 상품 예약하기 GET READY 5 베트남 동으로 환전하기 GET READY 6 베트남 여행에 유용한 앱과 사용법 알아보기 GET READY 7 포켓 와이파이 vs 심 카드 선택하기 SUMMARY 가장 많이 검색하는 다낭ㆍ호이안ㆍ후에 여행에 관한 질문 FAQ 1 다낭과 호이안은 물가가 저렴하다는데 하루 예산은 얼마나 잡는 게 좋을까요? FAQ 2 베트남 화폐 환전, 한국에서 가능한가요? FAQ 3 새벽에 다낭에 도착하면 어디서 환전하나요? FAQ 4 다낭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이 자유로운가요? FAQ 5 다낭, 호이안 숙소는 어디에 잡는 게 좋을까요? FAQ 6 밖에서 사온 과일을 객실에서 먹을 때 주의 사항이 있나요? FAQ 7 아이들과 수영장에서 놀기 좋은 숙소를 추천해 주세요. FAQ 8 각자 스마트폰이 있는 4인 가족여행인데 포켓 와이파이와 심 카드 중 뭐가 좋을까요? FAQ 9 다낭의 겨울, 수영장에서 수영 가능할까요? FAQ 10 코로나 관련해서 필요한 서류나 검사가 있나요? FAQ 11 베트남은 건기와 우기가 있던데, 어떤 옷을 챙길까요? FAQ 12 우기에 비가 오면 수영이나 관광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FAQ 13 아기와 가는데 예방 접종이나 비상약이 필요한가요? FAQ 14 베트남에는 팁 문화가 있나요? FAQ 15 공항에서 시내로 갈 때 택시와 그랩 중 무엇이 나을까요? FAQ 16 부모님과 함께 가기 좋은 관광지를 추천해 주세요. FAQ 17 바나 힐은 언제 가야 덜 붐비나요? 개별 방문은 힘들까요? FAQ 18 한국 음식을 현지에서 구입할 수 있나요? FAQ 19 마지막 날 밤 비행기를 타는데 공항 가기 전까지 어디에 짐을 맡기고, 뭘 하면 좋을까요? FAQ 20 다낭과 호이안의 해변은 스노클링이 가능한가요? FAQ 21 임신 중인데 마사지 받아도 되나요? FAQ 22 향신료 고수와 관련된 베트남어를 알려 주세요. FAQ 23 베트남에서는 영어가 잘 통하나요? FAQ 24 차량 렌털, 투어, 입장권, 마사지 등은 며칠 전에 예약해야 하나요? 다낭ㆍ호이안ㆍ후에 여행 준비물 체크 리스트 2권 실시간 최신 정보 완벽 반영! 다낭ㆍ호이안ㆍ후에 실전 가이드북 2권 실전 가이드북 이렇게 사용하세요 《팔로우 다낭ㆍ호이안ㆍ후에》 지도 QR코드 활용법 다낭ㆍ호이안ㆍ후에 여행 베스트 픽 다낭ㆍ호이안ㆍ후에 한눈에 파악하기 다낭ㆍ호이안ㆍ후에 추천 여행 코스 다낭 DA NANG 다낭 들어가기 공항에서 다낭 시내로 가기 다낭 시내 교통 다낭 시내에서 공항으로 가기 다낭 추천 코스 다낭 관광 명소 다낭 맛집 다낭 카페 다낭 나이트라이프 다낭 쇼핑 다낭 스파 & 마사지 호이안 HOI AN 호이안 들어가기 호이안 시내 교통 호이안 추천 코스 호이안 관광 명소 호이안 맛집 호이안 카페 호이안 쇼핑 호이안 스파 & 마사지 후에 HUE 후에 들어가기 후에 시내 교통 후에 추천 코스 후에 관광 명소 후에 맛집 SOS 다낭ㆍ호이안ㆍ후에 여행 중 위기 탈출 인덱스인터넷에 없는 새로운 여행 정보, 이 책에 다 있다! ★★★최강의 플랜북과 실전 가이드북으로 완벽 분권★★★ 새로운 여행을 떠나기 전에 반드시 팔로우하라! 무게는 가볍지만 밀도 높은 해외여행 감성 트래블북! 《팔로우 시리즈》 《팔로우 시리즈》는 여행의 새로운 시각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해외여행 가이드북 시리즈입니다. 떠나기 전 여행 준비의 모든 것을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는 ‘최강의 플랜북’과 여행지에서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실전 가이드북’으로 분권 제작했습니다. 팔로우(follow)는 ‘내 취향의 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구독한다’는 의미로 여행의 로망을 다양한 여행 버킷 리스트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다시 시작된 여행인 만큼 실패 없는 여행을 위해 가장 최신 정보를 수록했습니다. 《팔로우 시리즈》를 믿고 팔로우하는 3가지 이유 1. 생생한 현지 정보 팔로우 베테랑 해외여행 전문 작가와 편집부가 4년여간 공들여 완성한 최고의 가이드북입니다. 초보 여행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최신 현지 정보를 출간 직전까지 수집해 꽉 채웠습니다. 2. 가벼운 여행을 팔로우 콤팩트한 분량과 얇은 종이를 사용하여 무게의 부담을 확 줄였습니다. 한 손에 가볍게 들고 여행할 수 있도록 특별 제작했습니다. 스마트폰에 저장되는 지도 QR코드를 제공해 휴대성과 정확성이 우수합니다. 3. 현지밀착형 로컬 정보 팔로우 현지인의 인터뷰를 통해 발견한 알찬 로컬 정보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생긴 핫한 명소부터 관광객보다는 로컬들의 인기 명소, 숨은 스폿까지 깊이 있는 여행 정보를 가득 담았습니다. 최고의 비치에서 누리는 힐링과 다양한 체험이 가득한 다낭ㆍ호이안, 옛 왕조의 고풍스러운 멋과 느긋함이 공존하는 후에 여행을 지금 바로 팔로우하세요! [1권] 여행 준비의 모든 것을 한 권에! 최강의 플랜북 다낭만의 특별함이 가득한 ‘여행 버킷 리스트 21가지’ 뻔한 여행에서 벗어나 다낭ㆍ호이안ㆍ후에의 새로운 여행을 즐기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명소, 체험, 먹거리, 쇼핑, 숙박까지 다섯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21개의 이색 여행을 실현해 줄 여행 버킷 리스트를 수록했습니다. 다낭에서 호이안으로 이어지는 인기 해변과 모든 순간이 화보가 되는 스폿들을 즐기는 방법뿐만 아니라 나 홀로 떠난 여행자를 위한 장소들, 가족ㆍ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테마 여행, 로컬들의 문화 속으로 들어가 먹고, 마시고, 즐기는 다양한 여행법들을 소개합니다. 베트남 여행 경력이 풍부한 저자가 다각도로 해석하고 뽑은 《팔로우 다낭ㆍ호이안ㆍ후에》만의 여행 리스트를 팔로우해보세요. 다낭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한 권에! 다낭ㆍ호이안ㆍ후에가 어떤 곳인지 파악할 수 있는 흥미로운 구성과 초보 여행자의 눈높이에 맞는 쉬운 소개로 읽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각 지역 특징과 베트남 기초 정보, 날씨와 베스트 시즌, 문화, 역사 등 알고 가면 더 많은 것이 보이고 더 즐거운 여행을 만들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단계적이고 친절한 설명과 반드시 준비해야 할 체크 리스트를 제공해 초보 여행자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최고의 다낭 여행을 만들어주는 일정과 경비 기분 나면 훌쩍 떠날 수 있는 ‘2박 3일 주말 코스’부터 가장 많이 가는 일정인 ‘3박 4일 기본 코스’, 여유 있게 둘러보는 ‘5박 6일 구석구석 한 바퀴 코스’는 물론 가성비, 여심 저격, 부모님을 위한 다채로운 ‘1일 코스’들까지! 효율적이고 경비를 아껴주는 나만의 맞춤 여행법을 제안합니다. 최고의 다낭 여행이 되도록 항공권 구입, 각종 할인 쿠폰 활용법, 버스 이용법, 스마트한 쇼핑법 등을 상세하게 짚어주니 첫 여행이라도 안심하세요. 베트남 여행에 대한 궁금증을 몽땅 해소 초보 여행자가 낯선 여행지에 대해 궁금해할 만한 24가지 질문을 엄선해 여행 전문가가 답했습니다. 베트남 여행에 적정한 예산, 환전, 날씨, 교통, 음식, 문화 등 인터넷에서 물어봐서는 정확한 답변을 듣기 어려웠던 사소하지만 중요한 궁금증까지 낱낱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2권] 실시간 최신 정보 완벽 반영! 다낭ㆍ호이안ㆍ후에 실전 가이드북 동남아 여행 전문가가 엄선한 최고의 명소와 베스트 코스 20년 여행 경력의 저자가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꼽은 다낭ㆍ호이안ㆍ후에의 대표 명소와 떠오르는 인기 명소를 짜임새 있는 코스와 함께 가이드합니다. 지역별 명소, 맛집, 즐길 거리, 쇼핑과 마사지에 이르기까지 여행자의 소중한 시간과 돈을 아끼는 최적의 루트를 제시했습니다. 실속을 챙기는 동시에 여행의 로망과 힐링까지 놓치지 않는 실전 가이드를 만나보세요. 여행지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해시태그와 아기자기한 일러스트 지도로 개성을 더했습니다. 현재의 여행 트렌드에 발맞춘 군더더기 없이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은 책을 보내는 내내 흥미롭게 합니다. 베트남의 맛과 멋을 원 없이 즐기는 팔로우의 큐레이션 가성비 맛집과 카페는 물론 마사지숍, 쇼핑 스폿까지 저자가 직접 맛보고 경험하고 엄선한 장소들만 담았습니다. 베트남 음식에 입문하기 좋은 대표 요리부터 오직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요리를 대표 맛집, 로컬 맛집, 신규 맛집으로 나눠 균형 있게 소개합니다. 줄 서서 먹는 유명 식당에서 맛있게 즐기는 노하우와 분위기 좋은 감성 카페, 여행 가방 가득 채우고 싶은 쇼핑 아이템의 가격 시세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여행의 재미와 실속을 모두 챙기는 팔로우만의 실용 정보 리스트를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무엇 하나 놓치지 않도록 상세 지도와 친절한 설명으로 안심 여행자가 헛걸음하지 않도록 다낭ㆍ호이안ㆍ후에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과 상세한 구역별 지도, ‘팔로우’ 전용 지도 QR코드를 제공합니다. 지역별로 꼭 경험해야 할 필수 볼거리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은 물론이며 역사, 문화, 미식을 탐험할 수 있는 테마 여행법으로 한 발 더 깊이 있는 여행을 인도합니다. 언어가 낯설어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위급 상황에 대한 든든한 준비 여행지에서 미처 예측할 수 없던 일이 생겼을 때를 대비해 12가지 상황별 대처법과 유의사항을 담았습니다. 특히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 경우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베트남어 여행회화 기초편’과 바가지요금 걱정 없도록 ‘베트남 물가 시세표’를 수록했습니다. 알고 떠나면 마음도 든든, 지갑도 든든한 여행이 됩니다. 완벽한 여행을 위해! 특별 제작한 책 속 부록 ‘베트남 화폐 지갑 만들기’ 뜯어서 사용할 수 있는 ‘베트남 화폐 지갑 만들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베트남 화폐와 환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안을 제공합니다. 인덱스 파일이나 봉투에 붙여 나만의 베트남 화폐 지갑을 만들어 보세요. 종류가 많고 색이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 화폐, 돈을 잘못 지불하는 일이 없도록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세계를 간다 미국 U.S.A
알에이치코리아(RHK) / 편집부 펴냄 / 2013.08.30
20,000원 ⟶ 18,000원(10% off)

알에이치코리아(RHK)소설,일반편집부 펴냄
캘리포니아 서해안부터 뉴욕 동해안까지 미국 전 대륙을 아우르는 완벽 가이드 해외여행자들의 경험을 토대로, 현지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도 실용적인 여행 정보를 총망라한 대한민국 대표 여행 가이드북 세계를 간다 시리즈 중 하나인 미국의 최신 개정판이다. [세계를 간다 미국]에서는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시카고, 뉴욕, 워싱턴 DC 등 미국 전 지역의 주요 도시 정보를 담고 있다. 이 책은 현지 취재를 바탕으로 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관광, 교통, 식사, 숙박 등 필수적인 여행 정보를 가득 담은 것은 물론, 해당 지역의 사회, 역사, 문화, 풍속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또 여권 만들기, 출국 수속과 탑승, 통화와 예산, 여행회화 등 여행 준비를 위한 정보도 함께 수록해 여행자들이 더욱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특집1 편집부 추천 데스티네이션 Made in U.S.A.로 보는 미국 세도나이기에 가능한 3가지 캘리포니아 주에서 와이너리 투어!! 본고장 미국에서 즐기는 로데오 관전!! 샌안토니오 공항 근처에서의 쇼핑 특집2 편집부 추천 모델 코스 그레이하운드로 미국 종단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러 가자! 루트 66 특집3 미국 요리도감 특집4 미국의 사계 & 연중행사 특집5 미국의 세계유산 특집6 4대 프로 스포츠 특집7 기념품 정보 기본 정보 페이지 보는 방법 일반 정보 미국의 도시 원 포인트 가이드 미국으로의 초대 여행 트러블과 안전 대책 도시별 가이드 캘리포니아와 서해안 샌프란시스코 -소살리토 -버클리 -내파 -칼리스토가 -소노마 요세미티 국립공원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샌타모니카 -베니스 -마리나 델 레이 -롱비치 -패서디나 디즈니랜드 리조트(애너하임) 샌디에이고 -시월드 샌디에이고 -라 호야 -티후아나 시애틀 -마운트 레이니어 국립공원 포틀랜드(오리건 주) 리노 -버지니아 시티 -레이크 타호 라스베이거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모뉴먼트 밸리 로키 산맥과 서부 솔트레이크 시티 덴버 -볼더 -로키 마운틴 국립공원 -콜로라도 스프링스 -매니토 스프링스 보이지 보즈먼 비즈마크 래피드 시티 -마운트 러시모어 국가 지정 기념물 샤이엔 오마하 위치토 오클라호마 시티 플래그스태프 세도나 피닉스 -템피 -스코츠데일 샌타페이 댈러스 -알링턴 포트워스 -그레이프바인 오스틴 휴스턴 -스페이스 센터 휴스턴 샌안토니오 엘패소 -시우다드 후아레스(멕시코) -칼스배드 동굴 국립공원 -화이트샌즈 국정공원 오대호와 중서부 시카고 밀워키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데모인 캔자스 시티 세인트루이스 인디애나폴리스 -콜럼버스 신시내티 -코빙턴(켄터키 주) -뉴포트(켄터키 주) 디트로이트 -디어본 -윈저(캐나다) 클리블랜드 피츠버그 -오클랜드 나이아가라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캐나다) 플로리다와 남부 애틀랜타 루이빌 내슈빌 멤피스 투펠로 리틀록 몽고메리 뉴올리언스 리치먼드(버지니아 주) 샬럿 찰스턴(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서배너 올랜도 마이애미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키웨스트 뉴욕과 동부 뉴욕 애틀랜틱 시티 보스턴 -케임브리지 스토 포틀랜드(메인 주) 포츠머스 뉴포트 하트퍼드 필라델피아 -랭커스터 윌밍턴 워싱턴 DC 볼티모어 찰스턴(웨스트버지니아 주) 여행의 준비와 기술 ★ 여행의 준비 제1장 여행 정보 수집 제2장 여행 스타일 제3장 한눈에 보는 미국 제4장 미국의 주요 기후 제5장 여행 루트 짜기 제6장 여행 모델 루트 제7장 여행 예산 제8장 출국 준비 제9장 ESTA에 대하여 제10장 미국으로 가는 항공권 제11장 짐 꾸리기와 복장 ★ 여행의 기술 제12장 출입국 수속 제13장 미국 철도 여행 제14장 미국 장거리 버스 여행 제15장 미국 렌터카 여행 제16장 미국 비행기 여행 제17장 관광 어드바이스 제18장 미국의 숙박 시설 제19장 미국의 식사 제20장 미국의 쇼핑 제21장 팁과 매너 제22장 우편과 전화 제23장 인터넷 제24장 여행 트러블과 안전 대책 제25장 여행 회화 제26장 옐로 페이지 미국의 역사 찾아보기캘리포니아 서해안부터 뉴욕 동해안까지 미국 전 대륙을 아우르는 완벽 가이드 로스앤젤레스·라스베이거스·시카고·뉴욕·워싱턴 DC 등 주요 도시 정보 수록 지역별 풍부한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쇼핑·숙박 정보 미국 여행이 더욱 재미있어지는 다양한 테마 이야기 미국 전도 & 지역별 실측 지도 수록 해외여행자들의 경험을 토대로, 현지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도 실용적인 여행 정보를 총망라한 대한민국 대표 여행 가이드북 세계를 간다 시리즈 중 하나인 미국이 최신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세계를 간다 미국]에서는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시카고, 뉴욕, 워싱턴 DC 등 미국 전 지역의 주요 도시 정보를 담고 있다. 이 책은 현지 취재를 바탕으로 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관광, 교통, 식사, 숙박 등 필수적인 여행 정보를 가득 담은 것은 물론, 해당 지역의 사회, 역사, 문화, 풍속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또 여권 만들기, 출국 수속과 탑승, 통화와 예산, 여행회화 등 여행 준비를 위한 정보도 함께 수록해 여행자들이 더욱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미국의 특별한 테마 투어, 특색 있는 지역의 문화, 추천 코스와 미국의 요리, 미국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스포츠까지. 이외에도 다양한 이야기를 특집 페이지를 통해 만남으로써 넓은 영토만큼이나 다양한 미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세계를 간다 미국]으로 지구 반대편의 나라 미국을 편안하고 자유롭게 즐기며 여행하자.
개미는 왜 실패에도 불구하고 계속 투자하는가?
민음사 / 김수현 (지은이) / 2021.09.03
16,000원 ⟶ 14,400원(10% off)

민음사소설,일반김수현 (지은이)
인류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던 저자가 서울의 한 매매방에 입실, 그곳에서 만난 개인전업투자자들과의 심층 면담을 바탕으로 쓴 생생한 기록물이자 독창적인 보고서의 제목은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아무도 묻지 않았던 질문이다. 개인전업투자자들, 그들은 왜 손실에도 불구하고 계속 투자하는가? 질문에 답하기 위해 선결해야 할 질문들은 다음과 같았다. 어떤 배경을 가진 자들이 개인전업투자자, 속칭 개미가 되는가. 개미들은 어떻게 돈을 잃어 가며 그들은 왜 실패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멈추지 못한 채 끝내 필패의 질서에 포섭되는가. 매매방 입실자의 책상에 붙여진 매매원칙 십계명, 투자자 명심보감, 인터뷰에 응한 사람들의 생생한 경험담, 주식에 대한 각종 통계 자료와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밈 등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에 차례로 응답해 준다.들어가며 7 등장인물 소개 26 이 책에 나오는 주식 용어 32 서론: 개인투자자는 왜 실패에도 불구하고 계속 투자하는가? 36 1장 “작게 여러 번 따서, 한 방에 날린다!” : 실패하는 개인투자 3단계 61 1 첫 판에서 맛보는 달콤한 ‘돈 맛’ 초심자의 행운 56 2 편향이 만든 성공의 신기루와 자금 투입 60 “다 잘될 거야.”: 과신의 편향 61 “답은 정해져 있고, 넌 대답만 하면 돼”: 확증의 편향 68 3 ‘존버’의 길에 들어서다: 울며 ‘물타기’ 72 “물타기 기법의 함정”: 몰입 상승의 편향 72 “손절은 남에게 맡겨야 하는 이유” : 처분 효과 79 4 심리가 만드는 필패의 구조 84 2장 생계를 위한 꿈, 주식이라는 희망 103 1 개인전업투자자의 사회경제적 특성 106 2 ‘개인전업투자자’ 꿈의 탄생 113 우리사주제도와 IMF 외환위기 113 개인전업투자 꿈꾸기 119 나만의 ‘투자 철학’ 만들기 132 3 ‘문송’ 아버지의 유일한 선택지 144 4 ‘경제적 자유’의 신기루 162 3장: 개미의 매매방 사용 설명서 179 1 조기 은퇴 중년 남성의 ‘자기만의 방’ 182 2 주위의 부정적 이목, 관계의 단절 188 3 로알매매방의 흥망성쇠 199 등장과 전성기199 쇠퇴의 원인: 장기 박스권과 파생상품시장 규제 203 4 일상의 변천 212 활발한 소통과 위안의 공간(2007~2014) 213 긴장과 갈등의 공간(2015~현재) 226 4장: 간파와 믿음 245 1 금융시장에 대한 간파 248 “10년에 한두 차례 하늘문이 열린다!” 248 해피엔딩은 없다 259 7할의 성공률도 망할 수 있다 264 ‘작전’은 어디에나 있다 266 2 개미의 대응 전략 278 작전 세력의 역이용 278 금욕주의 가치관의 내면화 284 매매 원칙의 수립: 마음 다스리기 289 3 투자는 마약이다 293 실패는 희망의 어머니: 고통을 은폐하는 언어 294 투자의 중독성: 황폐화되는 삶 301 에필로그 319 부록_ 개인투자자, 경제인류학을 만나다 341매매방, 21세기 ‘투자 인류’가 잭팟을 꿈꾸는 곳! ‘문송’한 중년 남성들에 관한 인류학적 보고서 SNS를 들썩이게 만든 화제의 논문 우리가 주식투자에 대해 말하지 않았던 실패의 서사 ◆ “2020년대 한국 사회를 자연지형으로 형상화하면, 사방으로 낭떠러지가 있는 고원 지대 아닐까 생각한다. 한번 밖으로 굴러 떨어지면 크게 다쳐서 다시 위로 올라오기 어려운. 늘 추락을 염려하며 살아야 하는. 우리는 이미 ‘치킨집’이라는 유명한 비탈을 안다. 이제 이 책은 더 위험하고 가파르지만 잘 보이지 않아 얘기되지 않았던 또 다른 급경사 지대를 소개한다. 한 용감한 인류학 연구자가 몸으로 부딪혀 그곳을 탐사하고 근사한 보고서를 들고 돌아왔다. 개인전업투자자. 50대 대졸 인문계 출신 남성이 주로 희생되는 지형이다.” -장강명(소설가) ◆ “사회과학서를 이렇게 몰입해서 읽게 되는 경험은 흔치 않다. 저자 자신의 위치와 입장, 관점이 툭툭 드러나는 부분은 매우 솔직하게 쓰여 연구자의 시선과 변화를 따라가며 읽는 묘미가 있다. 금융투자가 젊은 세대와 엮이는 세대주의 담론이 팽배한 시기에, 40~50대 투자자를 다각도에서 관찰하여 이 문제를 역사화하면서도, 최근의 청년 투자자 이슈에 대해서도 설득력 있는 관찰을 제공한다.” -김선기 (『청년팔이 사회』 저자) 비트코인, 주식, 선물옵션… 대학생연합 주식동아리는 흔한 풍경이 된 지 오래되었고 존버, 손절 등의 주식 용어는 일상어로 편입, 확대되어 그 기원을 궁금해하는 자가 없을 정도다. 빠른 속도로 이루어진 디지털화로 인해 누구나 쉽게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된 지금은 주식하는 사람보다 주식 안 하는 사람을 찾는 것이 더 어려운 세상이기도 하다. 바야흐로 900만 개인주식투자자의 시대. 주식은 더 이상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다. 우리는 때로 경제라는 대우주 안에서 주식이라는 소우주에 기거하는 투자 인류로 정의되기도 하는 것이다. 개인투자자는 매일같이 기관, 외국인, 개인투자자들을 마주하며 주식과 파생상품을 매매, 치열하게 수익을 ‘다투는’ 투쟁의 장에 몸담고 살아간다. 그러나 이 치열한 장의 대중화에도 불구하고 주식에 대한 우리의 질문은 기껏해야 한 가지로 수렴된다. “그래서 요즘 무슨 종목이 좋대?” 한 가지가 더 있긴 하다. “그래서 얼마 벌었는데?” 주식의 세계에서 개인투자자는 한 명의 인간이기에 앞서 수익률의 꼬리표로 먼저 인식된다. 청색과 적색만이 존재하는 극단적 이분법의 영역에서 개인투자자는 너무나도 쉽게 수익률이라는 숫자로 환원된다. 급격하게 증가하는 개인투자자에 대한 우리의 질문은 한없이 빈약하고 더없이 초라하다. 『개미는 왜 실패에도 불구하고 계속 투자하는가?』 (이하 ‘개미는 왜’)는 성공 신화로 가득한 개인투자자 서사에 균열을 내는 다른 목소리다. 인류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던 저자가 서울의 한 매매방에 입실, 그곳에서 만난 개인전업투자자들과의 심층 면담을 바탕으로 쓴 생생한 기록물이자 독창적인 보고서의 제목은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아무도 묻지 않았던 질문이다. 개인전업투자자들, 그들은 왜 손실에도 불구하고 계속 투자하는가? 질문에 답하기 위해 선결해야 할 질문들은 다음과 같았다. 어떤 배경을 가진 자들이 개인전업투자자, 속칭 개미가 되는가. 개미들은 어떻게 돈을 잃어 가며 그들은 왜 실패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멈추지 못한 채 끝내 필패의 질서에 포섭되는가. 매매방 입실자의 책상에 붙여진 매매원칙 십계명, 투자자 명심보감, 인터뷰에 응한 사람들의 생생한 경험담, 주식에 대한 각종 통계 자료와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밈 등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에 차례로 응답해 준다. 그러나 이 책은 개인투자자의 실패를 개인 차원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이 속한 사회에서 재맥락화함으로써 투자하는 인간 본연의 인지 심리적 경향과 더불어 투자를 할 만한 것으로 재생성하는 사회문화적 구조, 이를 통해 개미 집단이 내면화하고 있는 주식투자에 대한 관념과 믿음을 정면으로, 또한 총체적으로 바라본다. 주식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치열하고 복잡하며 공허하고 모순적인 욕망의 사슬에 대한 신중한 관찰과 명민한 분석은 오늘날 금융의 시대가 만든 인간 초상을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각을 선사한다. 동시에 주식에 대해 우리 사회가 내면화한 명제들의 진위를 날카롭게 점검할 수 있는 근거들 또한 제공한다. 2020년대 한국 사회의 가장 솔직한 욕망과 좌절의 서사가 지금, 펼쳐진다. ■ 개미의 희로애락 주식투자는 보이지 않는 인간의 믿음과 관념을 비춰 주는 거울이다. 동시에 뜻한 바가 언제나 마음처럼 되지만은 않음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인간의 불완전성을 가장 드라마틱하게 드러내는 장르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주식투자하는 한 인간의 투자 동기와 꿈, 믿음, 일상, 계획과 실천의 일치와 어긋남, 그리고 그로부터 파생되는 희로애락에 대해 묻고 귀 기울이며 의미를 곱씹어 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주장한다. 그를 위해 저자는 매매방에 입실한 개인투자자들과의 심층 면담을 통해 개인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하며 경험하게 되는 투자의 단맛과 쓴맛을 사실적으로 전달한다. 투자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손절매의 원칙들을 줄줄이 꿰고 있으면서도 왜 실천하지 못해 손실을 거듭하는 걸까. 십여년 동안 매매방을 운영한 관리자는 어찌하여 거두절미하고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간주하는 걸까. 확증편향, 몰입상승, 과신편향 등 ‘개미’들이 실패하는 이유에 대한 인지, 심리학적 관점은 어디에서도 들어볼 수 없는 개인투자자의 진짜 마음과 그러한 마음을 바라보는 관점과 이해의 틀을 제공한다. ■ 대한민국 주식사(史), 우리 이웃의 주식사(私) 주식에 성공한 이야기는 많다. 그러나 주식에 실패한 이야기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이 책은 주식의 빛이 아니라 주식의 그림자를 통해 성공 서사로 가득한 주식에 균형 잡힌 담론의 몰꼬를 트고자 한다.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개인의 주식사(私)를 바탕으로 하는 이 책은 개인전업투자자 대부분이 속해 있는 대졸 인문계 출신의 중년 남성, 이른바 ‘문송’한 중년 남성의 은퇴 이후에 대한 한편의 보고서이기도 하다. 매매방은 ‘자기만의 방’으로 기능하고 주식은 비교적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생계 수단으로 파악된다. 한편 한국에서 개인투자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이 책은 개인주식투자를 용이하게 한 사회문화적 배경을 살펴보는 대한민국 주식사(史)이기도 하다. 한국 사회에서 개인주식투자가 본격화한 사회경제적 역사와 개인 투자자들의 생애사가 교차하는 가운데 주식의 거시사와 미시사가 결합한다. ■ ‘경제적 자유’를 향한 신념과 희망의 연원 『개미는 왜』의 주 면담자는 40대에서 60대에 이르는 남성이지만 저자는 최근의 급증한 청년투자자들에 대한 분석도 빼놓지 않는다. ‘손절매’를 철칙으로 삼는 중년 세대의 투자관과 ‘존버’를 기본으로 하는 청년세대의 투자관에서 비롯되는 세대별 인식 차이를 포함, 주식투자를 둘러싼 변화의 풍경을 통해 현대인의 꿈인 ‘경제적 자유’를 향한 신념과 희망의 연원을 추적한다. 더불어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거나 ‘수업료’ 등 고통을 성공에 수반되는 필수 과정으로 여기는 언어의 속임수에서도 투자를 계속되게 만드는 동력을 찾는다. 한국 사회의 금융경제 풍속도를 재치 있게 통찰함으로써 일상에 숨겨진 투자 권하는 사회의 측면을 분석하는 과정은 사회적 관점으로 주식을 바라본다. 코로나 종식을 원하면서도 내가 산 코로나 진단 키트 주가는 떨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모순은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자본의 수단으로서만이 아니라 공동체의 균열을 가져오는 모순의 매질로서의 주식을 통해 주식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제공한다. ■ ‘들어가며’에서이 책은 작게는 로알매매방 개인전업투자자의 이야기이지만, 넓게는 2021년 대한민국 동학개미인 우리 모두의 이야기인 동시에 나 자신의 이야기다. 때문에 개인투자자의 성패에 관해 회의적인 이야기를 들으면 독자들이 얼마나 거부감이 들지 그 마음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논문이 인터넷상에 알려진 뒤, “글쓴이 입맛에만 맞는 사례를 모아 편향적으로 썼다.”라는 댓글을 읽었는데 사실 내 입맛은 그와는 정반대 맛이다. 나 역시 ‘생각보다 많은 수의 개인투자자가 돈을 잃는다.’라는 쓴 진실을 삼키고 소화하기까지 참 힘이 들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이 알고 싶어 하지 않는 쓰디쓴 투자의 이면에 대해서는 아무도 말하지 않는 게 현실이다. 급격히 확대되는 개인투자 흐름 속에서 우리 사회에는 ‘누구나 공부하고 노력하면 주식투자로 성공할 수 있다.’라는 명제가 아무 검증 없이 공리로 통용되고 있다. 책, 신문, 방송, 유튜브, SNS 등 미디어는 앞다투어 주식과 재테크에 관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발굴하여 보도한다. 그러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구)독자는 그것을 익히고 체화하는 데 열심이다. 매매방에서 현지조사를 할 때만 하더라도 5060 중장년 계층이 그 중심에 있었다면, 불과 1~2년 새 2030 청년층에게까지 그 흐름이 확장됐다. 투자는 더는 재테크의 영역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현대인의 낙(樂)이자 필수적인 자기 계발과 수련의 영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식투자가 이유 불문 ‘열심히 해야만 하는 무언가’가 되어 버린 마당에 그 위험은 ‘당연히 감수해야만 하는 것’으로 탈바꿈한다는 게 얼마나 위험천만한 일인가! 위험은 위험 그 자체로 이해되지 않고 더 큰 이익을 불러올 수 있는 ‘기회’의 또 다른 이름으로 변주된다. 돈을 잃을 가능성은 물론 이론상 존재하긴 하지만 ‘내 일이 되진 않을 것이다.’ 오늘날 주식을 비롯한 재테크 담론엔 더 많은 투자자를 모으고, 더 많은 돈을 유입하기 위한, 프로모션뿐이라는 사실이 아찔하다. 이는 주식시장을 과도하게 양성화하며 투자자에게 장밋빛 미래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담론의 균형은 깨져 버렸다. 특히나 2020년 코로나19 이후 많은 개인투자자가 단기간에 큰돈을 벌게 되자 그간 우리 사회에 남아 있던 금융투자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은 거대한 전환을 맞이했다. 주식 안 하면 바보이거나 기회를 잡지 않는 게으름뱅이로 치부된다. 투자의 위험성과 중독성을 경고하는 목소리는 소수설에 그칠 뿐이다. 그러나 주식가 격언이 시사하듯 이 시장엔 영원한 상승장도 하락장도 없으며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 지금 종합지수가 그러하듯 산의 정상이 높을수록 골짜기는 더 깊은 법이다. ‘해야 한다’ 그리고 ‘벌 수 있다’는 목소리로만 이뤄진 ‘주식 권하는 사회’의 달콤하고도 위험한 언설의 품에서 깨어나야 한다. 투자의 위험에 대해 ‘당연한 것’으로만 여기는 사회 분위기 전반을 비판적으로 성찰할 필요도 있다. 손실과 실패의 책임은 결국 ‘권하는 이’가 아닌, 열심히 투자를 공부하고 배운 것을 실천한 개인투자자 자신의 몫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중략) 혹시나 이 책이 ‘개인투자자는 실패한다.’를 입증하기 위함이라거나 ‘주식투자를 하지 마라.’라는 주장을 관철하려는 단순한 비관론으로 읽히진 않을까 조심스럽다. (혹시라도 그렇다면 모두 나의 미진함 때문이다.) 단타 매매로 생계비를 버는 전업투자자가 많은 매매방의 특성에 기인한 저조한 투자성과를 대한민국 전체 투자자에게 일반화하기 어려움을 안다. 그리고 월급만 따박따박 모아서는 더 이상 집도, 결혼도, 자녀 양육도 답이 안 나오는 현실이 아닌가? 별로 곱게 뵈지 않는 돈벌이 수단으로만 치부하기엔 주식과 투자가 현대인의 삶 속에서 지니는 의미는 훨씬 복잡다단하다. 전체 투자자 중 얼마만큼이 실패했으며, 얼마를 잃었냐는 팩트 체크는 그리 중요한 것 같지 않다. 다만 계속해서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하게 만드는 이 시스템을 로알매매방의 투자자들은 어떤 해석과 내러티브로 유지하고 있는가를 통해 자신의 투자를 돌아볼 수 있길 바란다. 그리고 조금 욕심을 부리자면, 투자의 밝은 면과 순기능만 부각하는 온갖 경제 경영서로 넘쳐 나는 서적의 세계에서 이 책이 조금이나마 균형을 맞춰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비정상적으로 균일한 투자관을 환기할 수 있기를.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일상적 증시를 일상으로 느끼며 증권시장에 들어선 젊은 청년 투자자에게 이런 식의 관점이 한 번 더 신중하게 투자를 진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 아울러, 주식이나 파생상품 투자를 개인의 과도한 욕심이나 한탕주의, 도박 중독의 발로로 이해하고 멀리했던 독자들이 있다면 이 책에서 주목했던 로알매매방 입실자의 삶이 놓인 사회경제적 맥락을 통해 주식하는 사람들을 한 뼘 더 넓게 이해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생명이 자본이다
마로니에북스 / 이어령 글 / 2013.12.15
15,000원 ⟶ 13,500원(10% off)

마로니에북스소설,일반이어령 글
80의 지성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말 “생명” 그리고 “사랑” 한국의 대표적인 지성인, 이어령의 신작. 50 여 년 동안 숙성시켜 온 주제 \'생명자본주의\'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그만의 정제된 언어로 풀어놓았다. 생명자본주의(THE VITA CAPITALISM)는 ‘리먼 쇼크’가 전 세계에 ‘금융 쓰나미’를 일으킨 2008년 이후 이어령이 제창한 것이다. 그동안 주로 생물학을 비롯 과학 분야에서 사용된 생명애biophilia, 장소애topophilia 그리고 창조애neophilia의 세 가지 사랑을 중심 테마로 삼고 그것을 그만의 독특한 해석으로 인문학적 입장에서 발전시킨 것이다. 이어령은 ‘유레카’라고 하는 감탄사 하나의 낱말을 통해서 희랍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아이고’라는 언어를 통해서 이 지상에서 가장 청정하다는 파랗고 투명한 바이칼 호수까지, 인문과 과학, 경제, 정치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생명 자본주의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가 보여주는 진정한 융합과 통섭의 세계는 기존의 물질만능주의의 병폐를 극복할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다. 프롤로그 1 생각의 시작 01 금붕어 유레카 금붕어의 아침 02 생명의 언어 감탄사 아이고와 유레카 * 와우의 경제학 03 유레카의 유래 토박이말 * 시칠리아에는 공룡들이 산다 04 사소한 것들의 힘 작은 것들을 위하여 * 프삼메니투스의 눈물 * 고속도로 위의 야생화 2 추위의 발견 01 타자란 없다 어느 지식인의 옥중기 * 겨울 나무의 행복 02 영하 50도의 사랑 동면, 개구리의 꿈 * 쉬엄쉬엄하는 노동 허들링, 아버지의 눈물 * 쓰리도그나잇 03 바이칼 호의 유전자 세한삼우 * 신 몽골로이드의 얼굴 3 살아있는 물 01 생명으로 흐르는 물 금붕어야 너마저도 * 섭씨 4℃의 비밀 * 노자의 물 02 어항이 마르기 전에 다이아몬드와 물 * 장독대 물독대 03 마지막 물, 눈물 사랑과 우애의 눈물 * 눈물의 이등분 그리고 옴소르 4 생명을 먹다 01 붕어의 맛, 금붕어의 멋 양미리의 추억 02 먹는 것이 하늘인가 백성은 먹는 것으로 하늘을 삼는다 * 오이코스 03 식구, 인구, 생구 입은 생명의 문 * 콩 세 알의 농심 04 먹는 것에서 먹히는 것으로 사신사호 5 금, 찬란한 어둠 01 황금비와 다나에 금붕어의 이름 * 클림트의 금붕어 02 금, 약탈과 멸망의 역사 금의 비극 03 돈 놓고 돈 먹기 쇠도끼만 못한 금도끼 * 모모와 성냥팔이 소녀 04 지판구와 신라 와꾸와꾸의 나라 05 묻어라, 금 포도밭의 보물 * 마음속의 정금 6 금붕어에도 배꼽이 있는가 01 금붕어형 문화 공예품이 된 생명체 * 금붕어의 배꼽 02 돌아갈 수 없는 생명 가축화된 생물 누에 * 개량된 사과나무 * 있는 그대로의 한국 03 뉴턴의 사과 중력과 은총 두개의 힘 * 엠페도클레스의 사랑과 증오 푸리에의 사과사기 * 떨어지지 않는 사과 7 묻히다, 살다, 날다 01 금붕어의 매장 레이건이 만든 나무 십자가 02 마주보는 눈맞춤 토리노의 말 03 생명을 구한 미소 어느 인질에의 편지 04 생명애라는 것 오기 장군의 라이크 * 남이섬의 메타세쿼이아 * 등산가와 광산업자 05 사람 사랑 ㅁ 속에서 살아가다 * 되어가는 사랑 06 바퀴벌레에는 바퀴가 없다 바이오미미크리 * 생명의 열두 달 8 생각의 매듭 01 날자,살자 355 어항 그리고 실화失花의 방 * 이상의 방 에필로그이어령의 신작 80의 지성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말 “생명” 그리고 “사랑” 이 책은 책이 아닙니다. 한 장의 지도입니다. 암초가 있는 바닷속으로 깊이 잠수하고 미역과 성게들이 어느 바위를 찾아가는 비밀지도입니다. 그 바위의 은밀한 곳에 큰 전복이 하나 있습니다. 여태껏 아무도 따지 못한 환상적인 생명의 전복입니다. 50여 년 전 겨울 밤, 전쟁과 피난살이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무렵. 아궁이의 연탄불이 꺼져 살얼음 속에 박힌 금붕어 세 마리를 살려낸 ‘금붕어 유레카’의 경험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최고 지성 이어령이 80까지 아끼고 아껴두었던 마지막 화두, “생명”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령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생각할 수 없는, 말할 수 없는 생명자본주의, 그 생각의 시작 이 책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 이어령이 50 여 년 동안 숙성시켜 온 주제 “생명자본주의”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그만의 정제된 언어로 풀어놓고 있다. ‘유레카’라고 하는 감탄사 하나의 낱말을 통해서 희랍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아이고’라는 언어를 통해서 이 지상에서 가장 청정하다는 파랗고 투명한 바이칼 호수까지, 그리고 내 방과 그 어항을 얼렸던 추위에 대한 관심까지 이어진다. 이는 다시 생명으로 흐르는 물에 대한 발견으로, 먹고 먹히는 그 놀라운 우리 식문화에 대한 고찰로까지, 인문과 과학, 경제, 정치까지 진정한 융합과 통섭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그에게 있어 ‘금붕어 유레카’의 언어는 때로는 에세이고, 시이고 소설이고 어느 경우에는 어머니를 상기시키는 언어다. 생명자본주의란? 생명자본주의(THE VITA CAPITALISM)는 속칭 ‘리먼 쇼크’가 전 세계에 ‘금융 쓰나미’를 일으킨 2008년 이후 이어령이 제창한 것이다. 자본주의의 상징인 미국 월가의 금융 쇼크, 소련 붕괴 등 기존 자본주의, 사회주의의 폐해는 이미 그 바닥을 드러나고 있다. 산업화, 민주화를 이룩한 이 시점에 새롭게 맞이해야 할 패러다임이 바로 이 ‘생명자본주의’다. 이어령의 ‘생명자본주의’는 그동안 주로 생물학을 비롯 과학 분야에서 사용된 생명애biophilia, 장소애topophilia 그리고 창조애neophilia의 세 가지 사랑을 중심 테마로 삼고 그것을 그만의 독특한 해석으로 인문학적 입장에서 발전시킨 것이다. 병들고 노쇠하여 더 이상 혼자 걸을 수 없게 된 자본주의 문명을 다시 복원하기 위한 마지막 키워드는 바로 “생명”과 “사랑”이다. “돈을 위한 돈에 의한 돈의 자본주의”, “물질을 위한 물질에 의한 물질의 자본주의”를 “생명을 위한 생명에 의한 생명의 자본주의”, “사랑을 위한 사랑에 의한 사랑의 자본주의”로 탈구축하자는 것이다. 왜 지금도 이어령인가? 시대의 변화를 우리는 언제나 그의 얼굴로 읽어왔기 때문이다 1960년대의 밀리언셀러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한국 역사와 문화 속에 찍힌 20대 이어령의 얼굴 24세에 평단에 나와 당대 최대의 베스트셀러를 기록하였다. 이후 50년 동안 스테디셀러의 기록을 세웠으며, 7개 국어로 번역되었다. 1980년대의 밀리언셀러 『축소지향의 일본인』 일본 열도를 흔든 베스트셀러가 이제는 학술문고로 편입. 50대 이어령의 얼굴 일본인을 가장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분석한 문명론으로 일본인이 인정한 최고의 일본 문명 분석이라는 평을 받으며 큰 히트를 기록했으며, 82년 출간 이후 30년 이상 지난 현재까지 끊임없이 사랑받고 있다. 2010년대 『생명이 자본이다』 디지로그에 이어 생명자본주의의 신어를 만들어 21세기의 화살표가 된 80대 이어령의 얼굴 50여년 전 겨울 밤, 아궁이의 연탄불이 꺼져 살얼음 속에 화석처럼 박힌 금붕어 세 마리를 살려낸 ‘금붕어 유레카’의 경험을 통해 사랑, 공감, 감동,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생명자본주의를 이야기한다.
출생을 넘어서
너머북스 / 황경문 (지은이), 백광열 (옮긴이) / 2022.07.13
32,000원 ⟶ 28,800원(10% off)

너머북스소설,일반황경문 (지은이), 백광열 (옮긴이)
중인, 향리, 서얼, 무반, 서북인 등 제2 신분집단에 대한 최초의 역사적 연구이자 이 집단의 후손들이 현대 한국이란 국가와 사회가 출현하는 데 미친 영향을 처음으로 고찰한 책.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전반에 이르기까지 지배 엘리트층의 일원으로 떠오른 그들의 새로운 위상은 그들이 정치, 교육, 사업은 물론 문화, 문학, 예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배경이 되었다. 황경문 교수(호주 국립대)는 그들은 자신들이 성취한 성공 스토리 이상으로 훨씬 중요한 무언가를 현대 한국 사회에 남겼다고 한다. 가능성에 관한 의식, 즉 외관상 이미 결정된 경로가 있다 해도 그 역시 습득될 수 있다는‘지위’를 향한 강력한 믿음이 그것이다. 한국 사회구조의 변화는 그 핵심 동학이 지위(신분)의 제거에 있지 않았다. 한국인의 강력한 지위의식은 진보라든가 변화를 지체시키지 않았다. 높은 지위가 주로 세습적 면모를 가진 것으로부터 성취가 가능한 것으로 전환된 것이며, 그 역동성에 비춰 볼 때 한국의 경제성장을 ‘기적’이라고 부르는 것은 저평가된 표현이라고도 했다. 새로운 전환기를 맞은 한국사회가 직면한 문제는 특권과 기회 불평등의 안착이다. 『출생을 넘어서』는 이 문제의 깊은 뿌리를 한국의 과거로부터 이해하는 데 새로운 안목을 제공할 것이다.한국어판 머리말 머리말 서론 한국 근대와 전근대의 제2 신분집단 | 서술 및 접근법 1장 출생과 관료제: 조선 시기의 사회계층 세습, 혼인, 국가 | 제2 신분집단 | 조선 사회구조의 도식 2장 신분의 개방: 관료 엘리트에 임명되다, 1880-1930 선행 연구 | 조선왕조의 관료 선발과 승진 제도 | 1880년대와 1890년대의 정부 조직 | 관료 양성 | 해외 유학 | 일본 망명 | 국내 소요, 1897-1910 | 식민지 관료제 속의 한국인 | 상승 이동의 통로: 지방 관청과 경찰 | 결론 3장 중인 중인 집단의 발전 | 중인 가문 | 논의: 국가, 전문가, 정당성 4장 향리 기원 | 조선왕조에서의 발전 | 근대 관료제에서의 등장 | 사례 연구 | 논의: 지방 사회의 전형적 존재 5장 서얼 집단의 발전 | 개화기의 서얼 관료 | 논의: 모순점과 논쟁점 6장 서북인 조선 초기 서북 사회의 기원 | 조선 후기 서북의 사회계층 | 배제에 대한 서북인의 대응 | 근대 시기의 서북인 | 논의: 민족, 지역, 집단의식 7장 무반 1880년까지 집단의 발전 | 개화기와 식민지기 관료제에서의 존재 | 근대 관료제 속의 무반 후손들 | 논의: 한국사에서 군의 역할에 대한 성찰 결론: 제2 신분집단과 한국의 근대성 한국 근대성에 대한 재고 | 관료제와 국가 | 가문 공간과 사회적 권력 | 자본주의와 계급 | 개화, 문화, 지식 | 민족주의와 반민족주의 | 한국 근대성의 심성 구조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주 찾아보기 한국 사회는 왜 명문대 졸업장에 집착하며 특권과 인정의 서열 속으로 줄을 세우는가? 『출생을 넘어서』는 중인, 향리, 서얼, 무반, 서북인 등 제2 신분집단에 대한 최초의 역사적 연구이자 이 집단의 후손들이 현대 한국이란 국가와 사회가 출현하는 데 미친 영향을 처음으로 고찰한 유일한 단행본이다. 제2 신분집단 후손들의 사회적 지위 상승은 거의 전적으로 출생에 의존했던 조선시대 신분사회가 ‘교육’과 ‘부’를 포함한 훨씬 복합적인 요소들에 의해 결정되는 상황으로 한국 사회가 전환되었음을 보여준 획기적 현상이었다. 이 책이 보여주듯이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전반에 이르기까지 지배 엘리트층의 일원으로 떠오른 그들의 새로운 위상은 그들이 정치, 교육, 사업은 물론 문화, 문학, 예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배경이 되었다. 황경문 교수(호주 국립대)는 그들은 자신들이 성취한 성공 스토리 이상으로 훨씬 중요한 무언가를 현대 한국 사회에 남겼다고 한다. 가능성에 관한 의식, 즉 외관상 이미 결정된 경로가 있다 해도 그 역시 습득될 수 있다는‘지위’를 향한 강력한 믿음이 그것이다. 한국 사회구조의 변화는 그 핵심 동학이 지위(신분)의 제거에 있지 않았다. 한국인의 강력한 지위의식은 진보라든가 변화를 지체시키지 않았다. 높은 지위가 주로 세습적 면모를 가진 것으로부터 성취가 가능한 것으로 전환된 것이며, 그 역동성에 비춰 볼 때 한국의 경제성장을 ‘기적’이라고 부르는 것은 저평가된 표현이라고도 했다. 새로운 전환기를 맞은 한국사회가 직면한 문제는 특권과 기회 불평등의 안착이다. 『출생을 넘어서』는 이 문제의 깊은 뿌리를 한국의 과거로부터 이해하는 데 새로운 안목을 제공할 것이다. 제2 신분집단의 부상이 한국사회의 현대적 변혁을 구현했다 『출생을 넘어서』는 조선 사회 유교의 교리와 양반의 지배라는 수면 밑을 조사하여 제2 신분집단이 아우성치는 풍경을 드러내 보인다. 이 신분층은 외국어, 법률, 의술, 회계 분야의 전문가(중인), 지방의 행정구역에서 일하던 말단관리(향리), 첩의 자식과 후손(서얼), 서북 지방의 엘리트, 무반으로 구성되었다. 이 집단들은 수세기 동안 관료적 위계와 사회적 위계 양면에서 종속적인 위치에 머물면서, 주로 혈통에 입각하여 자신들을 귀족의 아랫자리에 영구히 고정시킨 풍조와 조직 안에서 힘겹게 생활했다. 그 정치·사회적 차별에도 박제가, 허준, 황진이, 김홍도, 신윤복, 신재효, 조희룡 등 중요한 인물이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이 집단의 인물들이 한국 문명에서 오랫동안 사회적 신분을 수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던 관료체제의 상층부에 진입했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우선 관료제로 관심을 돌린다. 관료제는 조선왕조 사회 위계의 척도였고, 이 책이 증명하는 것처럼 관료제는 오랜 규범과 근본적으로 결별하는 데 있어서 가족제도, 혼인 양상, 경제 관계, 그리고 대부분의 다른 사회적 또는 제도적 지표에 선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관료제는 세습적인 사회 신분제와 견고한 귀족층의 이익을 강화하는 수단이었다. 17세기에 이르면 중인, 향리, 무반은 낮은 직위로 관직접근권이 한정되었고 귀족과의 세습 분리가 고착화되었다. 문과에 합격한 서북인은 고위 관직으로는 진출할 수 없었고, 서얼은 과거에 응시할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 이 책이 보여주듯이 조선 후기 제2 신분집단이 통치 질서로 진입을 추구했을 때 그들이 초점을 맞춘 것은 관직접근권이었다. 19세기 후반 제국주의의 위협과 20세기 초 일본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의 이익을 강화하는 지배구조가 모식되는 과정에서 제2 신분집단은 그들의 재능, 재산, 정치적 혼란, 시대에 대한 예리한 인식 등에 기반하여 비약적으로 신분 상승의 경로를 밟아갔다. 『출생을 넘어서』는 19세기 후반부터 일제 식민시기 중반(1930년대)까지 새로운 엘리트 집단의 부상이 가능했던 관료 선발과 승진 제도를 전반적으로 소개한다. 관료제의 구조 변경은 관료 선발과 승진의 오랜 패턴을 빠르고 극적으로 뒤엎는 결과를 가져왔다. 출생 신분의 우월성은 급격히 약화되었다. 1880~1890년대 통리아문, 내무부, 외무부, 갑오개혁 등 한국 관료 체제의 종합적인 구조조정이란 새로운 상황은 제2 신분집단의 관직접근을 촉진했다. 이들은 갑오개혁 무렵에는 정부 최고위 관직도 일부 보유하였고, 식민지 초기인 1910년대 도지사, 도 참여관 등 대부분의 조선인 고위직은 제2 신분집단 출신들이었다. 무반의 후손인 이진호는 1920년대 총독부 각료 반열의 장관직에 올랐다. 이들의 관료적 명성과 지위는 나아가 이후 비관료 부문에서 새롭게 형성된 사회 엘리트로 부상하는 발판을 제공했다. 윤치호, 박영철, 구영서, 현진건, 최남선, 나혜석, 주시경 등 근대기의 많은 중요한 인물들이 그러한 배경 속에서 배출되었다. 그리고 서북 출신의 수많은 인물, 특히 정치·문화계의 안창호, 조만식, 이동휘, 이승만, 박은식, 이승훈, 이광수, 김소월, 김동인, 백인제와 같은 인사들이 그렇다. 조선시대였다면 관리로서 뿐 아니라 다른 사회 영역에서도 그러한 큰 영향력을 지닐 수는 없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전근대 사회 위계의 전복을 선언하기에 충분한 근거가 되었다. 17세기 중반을 시작으로 근대 시기까지 어이지는 사회구조의 역사, 특히 사회 위계의 역사를 다루는 이 책은 제2 신분집단의 구성원이 관료제에서 극적 상승을 이뤄낸 다양한 수단, 그들이 어떻게 이러한 운명의 반전을 확대하여 수 세기에 걸친 사회 위계의 전복에 이르게 했는지, 그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한국 역사에 대한 전통적인 관점을 재고하는 데 필요한지 상세히 다룬다. 특히 이 책은 중인, 향리, 서얼, 서북인, 무반 등 대한 구체적인 사례 연구가 돋보이는데, 이 사례 논의가 궁금한 독자들이라면 2장부터 읽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쉽고 상세하며 흥미진진하다. 개화, 문화, 지식의 재조정 과정에서 이들의 우세는 분명했다 제2 신분집단의 후손은 근대 초기에 먼저 관료 조직의 상위 계층에서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고, 그다음으로 여타 사회 부문의 엘리트 계층에서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중인과 서북인을 한데 묶는 공통점은 신학문에 대한 접촉과 열렬한 수용이었다. 가지고 있었던 부(富)를 통해 유학 등 신교육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받았던 이들은 신학문의 가치와 필요성을 예리하게 인식했다. 따라서 교육과 지식의 방향이 재조정되는 과정에 있어 이들 출신의 우세는 분명했다. 20세기 첫 30년은 새로운 국민적 정체성 출현의 최전선에 있었던 서북 한국인의 시대이기도 했다. 그들이 문학, 역사, 언어, 교육 등의 분야에서 이룬 성취는 이 시기 번창하던 지적 산출물의 매우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들이 없는 근대 한국 문화는 생각도 할 수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인을 비롯한 제2 신분집단이 근대 한국의 한글 형성 과정에 등장한 것은 큰 중요성을 갖는다. 저자는 만약 이들의 기여가 없었다면 초기 근대 시기에 있어 민족문화의 건설이 매우 상이한, 아마도 변화가 덜한 방향으로 전환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관료제 개혁이 귀족의 정치권력을 무화시킨 것과 마찬가지로 한국 문화에 대한 귀족 권력의 의례-윤리적 토대를 궁극적으로 해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저명한 한국인들 사이에서 강력하게 지속되는 엘리트주의의 뿌리는? 제2 신분집단은 그들의 복잡한 모든 활동 속에 조선의 신분 체계를 역설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서얼의 서사는 제2 신분집단의 영향력과 포괄성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그림을 제공한다. 첩의 후손인 서얼은 조선 초기 귀족이 신유교를 국가 이데올로기로 확립하면서 탄생했다. 이 이데올로기의 교의는 본처 자식과 첩 자식 사이의 의례적 위계를 주장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가족 내 차별은 과거 시험 응시권 박탈이라는 국가 영역으로 확대되었다. 더 큰 사회적, 관료적 특권을 얻어내기 위한 수 세기에 걸친 서얼의 호소의 내용들에는 제2 신분집단이 세습 신분 제도의 희생양일 뿐 아니라 그것의 ‘실행자’이기도 했음이 여실히 드러난다. 중인, 향리, 서북인, 무반 또한 각자의 방식으로 문제를 제기하지만 자신들을 옭아맨 차별 구조를 끊어내기보다 스스로 양반이 되고자 한 전체적인 패턴은 같았다. 예를 들어서 법전에서 중인과 함께 분류되는 것에 대한 서얼의 혐오, 혹은 여러 서얼의 근본적인 기원에 대해 중인 집단이 보인 경멸, 그리고 중인이 일반적으로 향리와 함께 엮이는 것을 피하는 것에서 보듯이, 제2 신분집단은 신분과 관직 기회의 배정에 있어 출생과 가문에 기반한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려고 하기보다는 오히려 스스로를 귀족이라고 인식하려 했던 것이다. 제2 신분집단 사이의 이러한 지위의식은 근대 시기로까지 이어졌고, 실질적으로 사회적 명망을 달성하자 그들의 엘리트주의를 강화시켰다. 특히 정부 고위 관료의 지위는 관직과 명성의 연계에 관해 여전히 작용하는 사회적 인정에 의존했다. 이 앞에서는 많은 경우 외세 점령 정부에 부역하는 등 문제가 있는 행동까지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또한 제2 신분집단 후손에게 출세로 가는 길은 조선 후기와 개화기 초기의 사회 위계에서 그의 가문이 차지한 상대적으로 높은 지위에 의해 어느 정도 닦여 있었다. 귀족에 의해 지배된 전국적인 위계가 아니라 각 세습 신분집단에 고유한 내적 서열을 말한다. 이것이 근대 시기 후손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었다. 다시 말해서 제2 신분집단의 성공 이야기는 이 집단의 모든 후손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었던 것이다. 서얼이라는 예외를 제외하고 각각의 제2 신분집단은 내부 과정을 통해 그 자체의 엘리트 가문들을 배출했다. 역관직, 의관직을 지배한 경향이 있는 천녕현씨 같은 중인 가문, 군이나 도 수준에서 가장 높은 서리직을 보유했던 동래의 창원구씨 같은 향리 가문, 지속적으로 무과 급제자를 배출하거나 토지 재산을 축적한 정주의 수원백씨 같은 서북인 엘리트, 그리고 대대로 무과에 급제하여 최고위 무관직에 올랐던 전의이씨 같은 무반 가문 등이 그것이다. 전통적으로 이런 엘리트 제2 신분집단 가계라 하더라도 지배 귀족과 그들을 가르는 장벽을 넘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자체 신분집단의 위계 내에서는 지배자였다. 이 제2 신분집단의 엘리트들은 종종 조선 통치체계에 대한 쓰디쓴 환멸을 드러냈지만 그들도 그들 자신의 신분집단, 즉 특정 사회적 권력의 영토 내에서는 그와 똑같은 메커니즘의 지배를 시행하여 자신들의 특권을 유지했다. 근대 전환기 새로이 출세한 집단의 엘리트주의의 지속적인 강력함은 전근대적 조건으로부터 직접적으로 발원했던 것이다. 제2 신분집단과 한국의 근대성의 관계 이 책은 전환기 제2 신분집단의 부상과 사회 위계의 수정이 한국 근대성의 핵심이라 주장한다. 이는 자본주의, 산업화, 도시화가 근대성의 기준점이며 현대 한국 사회의 계층화는 주로 계급 차이에 따라 이뤄진다는 종래 연구와는 전혀 궤를 달리 한다. 또한 국가 개입, 상업활동과 사적 축적에 대한 혐오, 민족적 집단 의식 등 한국 근대성의 중요한 주제들이 수 세기에 걸쳐 한국의 전근대에서 발현된 것이라는 요지는 조선후기를 봉건제 해체기로 보고 근대로 귀결했다는 역사서술과는 상반된다. 따라서 근대 전환기 제2 신분집단의 불만과 능력이 민중 계급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권위나 가치를 창출하는 동력이 되었다는 식의 우리에게 다소 익숙한 주장이 이 책엔 없다. 황경문 교수는 제2 신분집단이 한국의 근대성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라 한다. 이들의 부상으로 사회적 지위가 출생에서 성취가 가능한 것으로 전환한 것이 근대성의 핵심이며 이는 자본주의, 산업화, 도시화 등 물질적 근대에 선행했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의 근대성에 관한 재인식을 촉구한다. 식민지 시기 산업화와 한국인 자본가가 등장했고 자본주의 윤리의 일상화라는 것이 생겨났다 하더라도 훨씬 이후에나 뿌리를 내렸다는 것이다. 돈이 지위를 높일 수는 있지만 뚜렷한 한계가 있었다. 20세기 후반, 사회적으로 자본주의가 정착해가고 있던 와중에도 자본가가 지배적 지위로 상승하는 데는 제한이 있었던 것처럼. 또한 저자는 진보의 증대라는 정해진 단계를 밟아가는 것으로 보는 한국사의 지배적인 역사서술에 대해 이는 이미 국제학계에서 폐기된 서유럽사 모델의 반영이고 아이러니하게도 이 방법은 일본의 결론을 뒤집으려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식민사학을 반영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조선시대 ‘봉건제 붕괴’라는 전제만 제거하면 한국 고유의 역사적 동학에 기반해서 전근대와 현대 사이의 보다 안정적인 연관성의 증거를 찾을 수 있으며, 제2 신분집단의 지위의식에는 한국만의 고유한 근대성의 특질이 살아있다고 주장한다. 『출생을 넘어서』는 이 질문을 반복해서 던지며 제2 신분집단의 운명을 추적한다. 민족주의란 이데올로기보다 더 강력한 무언가가 있었다 제2 신분집단이 그들의 돌파구를 마련한 것은 일제 식민지 체제와의 일종의 비민족주의적인, 심지어 반민족주의적인 협력에 의한 것임은 부인하기 어렵다. 이는 한국의 근대성이 이들과 일제에 의해 얼룩졌음을 시사한다. 일제와의 합작을 통한 이들의 부상에 대해 황경문은 바로 이 점 때문에 종래 식민지기에 관한 민족주의 역사연구에서 제2 신분집단을 기피했다며, 첫째, 20세기 초 한국인에게 강력한 민족주의적 의식을 전제하는 것은 비역사적으로, 한국의 민족주의는 서구와 다르게 조선후기에 이미 출현했으며, 갑오개혁(1894~96)이나 식민지기 한국 관료들을 무차별적으로 ‘친일’로 명명하는 것은 그들이 복잡한 상황의 상호작용이 낳은 산물이자, 관심과 동기의 복잡한 조합으로부터 행동이 도출되는 인간이라는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민족주의 역사서술을 반대한다. 둘째, 개인의 이익을 맹목적으로 추구하면서 외국인이든 내국인이든 상관없이 권력자에게 달라붙은 악명 높은 사례들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의 관료들에게는 자신들이 한국 군주제에 고용되었는가 아니면 조선총독부에 고용되었는가 하는 것은 위신, 기회, 그리고 관직을 통해 직업 안정성을 확보할 가능성보다는 덜 절박한 문제로 본다. 다시 말해서 이 시기 한국인 관료들은 관직을 통해 인생의 성취를 가늠하는 수 세기 간의 관행을 좇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왜 똑같은 이들 관료 중 다수가 해방 후 미국이라는 또 다른 점령 권력에 기꺼이 봉사했는가도 설명된다. 저자가 한국의 근대적 변화에 대한 탐구에 기초하여 얻은 핵심적인 통찰 중 하나가 바로 이런 것이다. 황경문은 민족주의가 실제로도 강력한 이데올로기적 힘이었지만 많은 이들에게는 그보다 더 강력한 무언가가 있었다고 보는 것이다. 한국 근대성에 대한 제고, 사회적 지위가 출생을 넘어 개인이 성취할 수 있는 경제적 부나 학력으로 전환되다 이들을 움직인 강력한 무언가는 바로 ‘지위의식’이었다. 지위의식은 제2 신분집단과 그 후손들이 한국의 근대성에 남긴 중요한 자취이다. 지위의식의 지속적 영향력은 단지 전통의 영속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전통에 대한 강력한 수정이 반영된 것이다. 한국 사회의 근대성에 큰 영향을 끼친 전근대의 유산은 놀랍도록 많다. 예를 들어 가족 체제나 국가 개입의 두드러짐 같은 것들이다. 한국 사회에서 혈연의 계보적 연결은 20세기의 거의 마지막 10년까지도 강고하게 유지되었지만 일부 재벌 가문의 경우를 제외하면 이제는 조상 배경에 대한 이 같은 집착을 케케묵은 것으로 여겨진다. 국가의 존재감 또한 민주화 이후 정부 투명성이 증가하고 경제의 자유화와 1990년대 독립적인 시민문화의 성장 등으로 인해 이전 같지는 않다. 반면 지위가 있어야 최상위로 올라설 수 있다는 지위의식은 극도의 내구력으로 지속하고 있다. 전근대 ‘양반이 되고자 하는 욕망’과 관직을 가진 자에게 주어진 사회적 우월성이 현대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발휘한다. 지금도 어떤 사람의 졸업장에 적혀 있는 학교 이름은 조선왕조에서 출생과 관료 자격의 상관관계와 크게 다르지 않은 방식으로 최상위 직업에 대한 자격 요건을 결정한다. 엘리트에 가담하기 위한 정열적인 노력은 교육에 관한 몰두 그 자체는 아니다. 한국에서 식견 있는 사람치고 어떤 사람이 받은 교육의 질이 그가 다닌 대학에 상응한다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히려 그것은 사람들을 특정한 위광의 지표를 소유했느냐에 따라 특권과 인정의 서열 속으로 줄 세우려는 집착이다. 해방 이후 북한에서는 사회혁명이 일어났지만 이후 세습 지배는 거의 바뀌지 않았다. 평등을 중시하는 사회주의 나라에서 이 점은 비극적인 아이러니일 수밖에 없다. 남한은 사회혁명이 없었기 때문에 신분의식의 고갱이가 어느 정도 유지되긴 했지만 사회적 지위의 구성 요소는 결정적으로 ‘출생을 넘어’ 개인이 성취할 수 있는 경제적 부나 학력 등으로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사회적 지위 의식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그것은 높은 지위가 주로 출생과 세습에 따른 것이었다면 성취가 가능한 것으로 전환된 것이다. 제2 신분집단과 그 후예들이 현대 한국에 남긴 것은 가능성에 관한 의식, 즉 지위를 습득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명문대 졸업장을 갖기 위한 열정, 집착은 일반적인 사회의 경쟁 이상의 것이다. 지위의식이 일종의 한국식 개인주의가 된 것인지 혹은 이러한 역동성이 경제 기적을 추동했는지의 여부는 논쟁 대상이 될 수 있지만 부정할 수 없는 것은 지위의 작동과 그에 관한 인식에 있어서의 변화가 가진 함의는 사회 위계의 재배치를 넘어서 한국 근대성의 다른 많은 측면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그의 동료 작가이자 처사촌인 현진건과 마찬가지로, 최남선은 그에게 가능한 최고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부유하고 인맥도 풍부한 집안 출신이다. (중략) 최남선의 아들들도 근대 엘리트 집단에 합류한다. 최한인(큰형에 의해 봉사자로 입양)과 최한웅은 식민지기 경성제국대학을 다녔고, 해방 후 그 유산을 계승한 서울대학교에서 의사이자 교수가 되었다. 셋째인 최한검은 도쿄대학을 다녔고 그 역시 교수가 되었다. 한편, 최남선의 동생인 최두선은 한국의 산업과 정치에 족적을 남긴다. 최두선도 그의 형처럼 와세다 대학을 다녔다. 한국에 돌아와 교육과 출판 활동의 진흥을 위해 일했고, 결국 대학 총장이 되었다. 하지만 지성, 문학계에 남았던 것으로 보이는 형 최남선과는 달리 최두선은 실업계에도 뛰어들어 상당한 규모의 가산을 김연수의 경성방직 같은 회사에 투자하였다. 해방 후 재계에 남았고, 한국 엘리트 계층 내에서의 연줄로 1960년대 중반에 잠시 총리를 역임하기도 했다. 울산 호장의 아들인 최현배는 일제 말기부터 1970년대까지 한글을 체계화하고 민족자강을 지키는 데 있어 우뚝 솟은 인물이다. 기장군의 마지막 이방의 아들인 김두봉은 1930~1940년대 북한의 유명한 좌파 게릴라 지도자가 되기 전에 한글에 대한 과학적 연구에 위대한 족적을 남겼다. 대구의 한 향리 가문은 주목할 만한 삼형제를 배출했다. 이상정, 이상백, 이상화 형제이다. 이상정은 식민지기 중국에 거주한 반일독립운동 투사였다. 그는 유명한 학자이자 예술가이기도 했다. 이상백은 20세기 한국 사학계의 개척에 일조했다. 형제 중 가장 잘 알려진 인물로 시인 이상화의 작품은 한국 근대문학에서 가장 세련된 작품으로 꼽힌다. 이런 인물들에서 보듯이, 많은 향리의 자식들이 식민지 엘리트 코스를 밟았고 일본 유학 기회를 통해 혜택을 얻었다. 이것은 식민지 관료기구에서 최고위급 향리의 후손이었던 구연수와 박영철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관료 계급에 오른 대부분의 향리는 국내에서 근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풍부한 기회를 발견했다. 백경한과 백경해 형제의 이야기는 조선 체제에 편입되기를 바라는 이러한 열망을 보여주는 한 예이다. 그들의 행동이 가족의 운명에 미친 영향은 서북의 엘리트 가문이 형성된 하나의 중요한 경로를 보여준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가문이 높은 지위를 확보하게 된 결정적인 사건은 홍경래 난 때 일어났다. 이 형제들은 정주 수원백씨 가계에 속했는데, 이 가계는 모든 면에서 서북 문인의 그 근거지 속에서 가장 부유하고 저명한 가문이었다. 1811년 반란이 발발했을 당시, 25년 전에 문과에 급제한 동생 백경해는 많은 서북 급제자와 마찬가지로 서울 중앙 관부의 하급직에 쳐박혀 있었다. 그러나 반란이 급속도로 확산되자 국왕은 위기를 진압하고 퇴치하기 위해 곧바로 서북인을 평안도 서북의 특정 고을들에 수령으로 임명시키도록 했다. 백경해는 운산군수로 임명되었다. 그러나 그의 주된 공적은 형 경한을 도왔을 때 나왔다. 백경한은 관직은 맡지 않았으나 홍경래 군과 싸우기 위해 지방 군대의 조직에 조력했다. 국가는 경해에게 상을 내렸고, 반란군에 붙잡혀 처형된 경한에게는 사후 추서하였다. 이것이 그들의 후손에게 행운이 되었다. (중략) 경해와 종걸의 직계 후손인 백희행의 자식들(50세)이 받은 교육은 비상하게 강력한 경제적 기반을 가리키고 있다. 네 아들 중 세 명이 일본에 유학하여, 이후 새로운 사회 엘리트의 분업화된 틈새 속에 자리를 잡았던 것이다. 차남인 백봉제는 유명한 충주 오산학교에 다녔고, 오사카에서 상업학교를 졸업했으며, 귀국하자마자 서울에서 중학교 교사로 일했다. 3남 백인제는 서울에서 의대를 졸업한 후 식민지 총독부에서 의사로 일했다. 도쿄대 의과대학에서 학위를 받고 1930년대 초 한국에 자신의 병원을 설립하였는데, 이것이 유명한 백병원이다. 식민지 시대에 백인제는 한국 최고의 의사이자 의학 연구자로 명성을 얻었다. 그의 동생인 백붕제는 교토제국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귀국하자마자 총독부 법률 및 행정 시험에 합격한 뒤 군수를 거쳐 식민지 말기 잇따라 경상북도 도청의 고위직에 근무했다.
삶이라는 완벽한 농담
쌤앤파커스 / 이경규 (지은이) / 2025.03.12
17,800원 ⟶ 16,020원(10% off)

쌤앤파커스소설,일반이경규 (지은이)
대한민국 최초로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에 모두 방송연예대상을 수상하고, 45년 차에도 여전히 현역 예능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많은 후배들의 귀감과 영감이 되고 있는 이경규가 첫 에세이 《삶이라는 완벽한 농담》을 펴냈다. 1981년 MBC 공채 1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래로 나이가 들어도 끊임없이 탐구하고 발전해온 저자가 인생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무장한 채 온몸으로 뛰어들어 배우고 감각했던 삶과 일, 꿈을 대하는 눈부신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오롯이 담았다. “잘해서 오래 하는 게 아니라 오래 하는 사람이 잘하는 것이다.” 저자가 데뷔 이래로 지금까지 단단히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건 선후배를 가리지 않고 배울 점은 배우는 수평적인 자세, 한번 시작한 녹화는 심근경색이 와도 견디며 끝까지 마치고야 마는 업에 대한 사명감, 그리고 새로운 도전 앞에서 망설이지 않은 용기 덕분이다. 방송국에서 시작하여 OTT, 유튜브를 섭렵하고, 예능계와 영화계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한국 대중문화사를 뒤흔든 저자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에서, 언제 어디서든 고여 있길 거부하고 세상의 변화를 주시하며 민첩하고 유연하게 움직여온 이경규만의 생존방식을 마주할 수 있다. “나는 나의 롤모델이다.” 이 책은 노력하는 자가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있다고 믿고, 이를 존재 자체로 증명하는 이경규만의 진솔한 인생 서사를 담았다. 《삶이라는 완벽한 농담》에서 저자는 단 한 주도 쉬지 않고 전국팔도를 넘어 전 세계를 숨 가쁘게 돌아다니던 시간들을 톺아보며 앞으로도 굵고 길게 이어갈 인생살이에 대한 포부 등을 허심탄회하게 담아낸다. 심각해질 법하면 피식 웃게 만들고, 진한 알코올 향이 맴도는 듯 마음을 툭 건드는 이경규표 농담 한잔은 덤이다.추천의 글 시작하며 1장 삶이라는 완벽한 농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웃음의 진화 별이 가져다준 공황 긴장과 고독 사이에서 인간에게 남은 마지막 수렵 대기실의 침묵 젓가락만 한 혈관이 가르쳐준 것 100만 원짜리 담배 상처와 기쁨의 줄타기 100년의 법칙 성실이라는 레시피 2장 박수칠 때 왜 떠납니까 계급이 아니라 재능으로 사는 세상 내가 웃고 제작진이 웃어야 시청자가 웃는다 공익 예능의 탄생 바꿀 수 없는 책임들 서른여덟, 늦깎이 유학생 독점의 종말에 대하여 하나의 좋은 이름은 천 개의 설명보다 강력하다 경규의 2제자 선례를 찾지 말고 나 자신이 성공사례가 되자 뇌출혈과 생일파티 3장 어쩔 수 없는 것들이 나를 어쩔 수 없게 만든다 소년과 운명의 극장 삼거리 방송과 함께 방송을 넘어 한 교실에서 태어난 두 개의 우주 미지의 세계로 가는 막차 사투리의 반란 복수는 누구의 것인가? 120번의 무대인사 영화라는 운명 마지막 영화 본캐와 부캐 사이 4장 어쩌면 생겨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세 여자가 던진 질문들: 어머니와 아내와 딸 할머니의 닭곰탕 콩잎과 군대 어머니의 20년 아내라는 미지의 영토 수정같이 맑은 순간들 딸이라는 미완성 방정식 결혼 제도의 미래 개와 인간의 시간 무대 뒤의 불안 반가움의 교과서 5장 굵고 길게 사는 중입니다 살아남는 자가 승자다 웃음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도망의 시대 영원한 불안 소확행 말고 대확행 이경규의 하루 삶이라는 허공을 날아가는 법에 대하여 찾다가 끝나는 것이 삶이다 죽음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 재산과 유산의 차이 유종의 미는 없다★ 방송인 유재석, 전현무, 홍진경, 이윤석 손주은(메가스터디 회장), 김호연(작가, 《불편한 편의점》) 권해봄(PD, 〈마이 리틀 텔레비전〉), 장시원(PD, 〈최강야구〉) 강력 추천! “많은 분들이 이야기합니다. 박수칠 때 떠나라. 박수칠 때 왜 떠납니까? 한 사람이라도 박수를 안 칠 때까지, 그때까지 활동하겠습니다.” _2022 MBC 방송연예대상 공로상 수상소감 중에서 2022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공로상에 이름이 호명되었을 때 이경규는 마음이 철렁했다고 한다. 40여 년간 지켜본 바로는 대부분의 선배들이 이 상을 받고 방송계를 떠났기 때문이다. 이는 즉 떠나라는 메시지였던 셈이다. 하지만 호락호락 물러날 생각이 없던 저자는 허를 찌르는 희대의 수상소감으로 전 국민에게 다시 한 번 파장을 일으키겠다는 다짐을 내보였다. 대한민국 대표 ‘예능 대부’이자 여전히 현역에서 활동하는 최장수 코미디언, 나이가 들어도 멈추지 않고 새로운 일에 거듭 도전하는 원동력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수십 개의 간판 프로그램을 남겼지만 동시에 셀 수 없이 많은 실패도 만난 그다. 야심 차게 시작한 프로그램이 아무 언질도 없이 폐지된 적도 있었고, 전 재산을 쏟아부었던 영화는 사람들에게 조롱을 받으며 막을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그때의 좌절과 시련이 오늘의 이경규를 만든 밑거름이었다고 말한다. 고통의 나날들이 이 다음의 방향성을 설계하고 골몰하는 시간을 만들어주었기에 돌이켜보면 실패도 재미있었다고, 후회하는 것보다 천배 만 배 낫다고 자신 있게 대답한다. 후회는 고민만 하다가 결국 포기했을 때 더욱 크게 남는 법이다. 저자는 우리가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어디에 의미부여를 하느냐에 따라 삶의 색깔도 달라진다는 점을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들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어떤 실패도 영원한 실패는 아니다. 여러 실패의 문을 열었다가 닫아봐야 내가 기다려온 문을 만났을 때 그 안으로 과감하게 발을 내딛을 수 있다.” _본문 중에서 MC, 코미디언, 방송인, 영화감독, 아빠이자 남편…. 그의 이름 앞에 붙는 수많은 수식어는 저자가 끊임없는 도전을 하고 분투하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는 증거다. 반복, 책임감, 성실. 삶의 본질 세 가지를 인생의 모토로 삼고 있는 저자는 일본 유학 시절을 제외하고는 단 한 주도 방송에 결석한 적이 없다. 누구 하나 전학 가면 다른 하나가 전학 온다고, 자리를 비우면 그새 누군가 자리를 반드시 차지한다는 생각으로 업을 대하는 진지한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남들 눈에 쉬워 보이면 그 사람이 바로 진정한 고수라는 말처럼, 베테랑으로서 노련한 모습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는 숨은 노력이 있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 일과 삶 앞에서 반드시 짚고 가야 할 본질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듣기 좋은 꿀 같은 달콤한 말보다 냉수 한잔을 마신 듯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냉철한 말이 내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든다는 걸 알 수 있다. 삶에 도움이 되는 적확한 말을 해주는 어른이 점점 사라지는 세상에서 《삶이라는 완벽한 농담》은 산전수전 다 겪으며 인생 노하우를 차곡차곡 적립해온 잔뼈 굵은 어른의 이야기가 절실하게 필요할 때 항상 꺼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천생 코미디언 이경규의 슬랩스틱 인생 에세이 1장 ‘삶이라는 완벽한 농담’에서는 어떤 일에 한없이 마음을 졸이다가도 허허 웃음이 나오는 농담 같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인간 이경규’가 얻은 것도 많고, 잃은 것도 많았던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지나온 길에서 얻은 깨달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2장 ‘박수칠 때 왜 떠납니까’에서는 긴 시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능인으로서 날카로운 감각을 잃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경규만의 생존방식을 전한다. 3장 ‘어쩔 수 없는 것들이 나를 어쩔 수 없게 만든다’에서는 운명처럼 영화와 함께 자라난 소년 이경규가 인생의 전환점마다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었던 사랑할 수밖에 없는 영화를 이야기하며, 꿈꾸는 삶의 눈부신 아름다움을 여실히 전한다. 4장 ‘어쩌면 생겨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에서는 오래도록 나의 비빌 언덕이 되어줄 딸과 가족, 공황장애 속에서도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는 반려동물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말한다. 5장 ‘굵고 길게 사는 중입니다’에서는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있다는 삶의 철학으로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며 앞으로도 끝까지 살아남겠다는 이경규의 강인한 다짐과 포부를 담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사건 사고가 터지며 위태위태한 혼란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근성과 감각으로 중무장한 어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용기를 전해준다. 또 꾸밈없이 솔직담백한 이경규의 생각을 따라 걷다 보면 인생은 그저 웃어넘기는 수밖에 없는 거대한 무대이며, 우리 모두 각자 삶의 희극 배우임을 마침내 깨닫게 될 것이다.가끔, 사는 것이 농담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것도 아주 완벽한 농담. 어떤 일에 한없이 마음을 졸이다가도 지나고서 보면 허허 웃음이 나온다. 웃으면서 삶을 끝낼 수 있다면 우리 모두 인생을 무사히 농담으로 그려내는 셈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 모두가 각자 인생의 희극 배우들이 아닌가 싶다.- ‘시작하며’ 중에서 오랫동안 카메라 앞에서 호통을 쳤더니 이제는 나도 진짜 나와 캐릭터 사이의 경계가 흐릿하게 느껴진다. 정말 화가 날 때는 더 헷갈린다. ‘난 지금 진짜 화가 난 건가, 웃기려고 화난 척을 하는 건가?’ 그러고 보니 유독 그런 오해를 많이 받아온 듯하다. 그러나 이것도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운명일 테다. 이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중에서 사람은 똑같은데 시간이 지나면서 코미디언, 개그맨, 예능인까지 부르는 이름도 많아졌다.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요즘 방송에서는 ‘예능 대부’라고 하지, 더 이상 코미디언이라고 하지 않는다. 나는 왜인지 코미디언이라는 말에 정이 간다. 일단 나는 웃기는 사람이니까.- ‘웃음의 진화’ 중에서
대통령의 변호인
조갑제닷컴 / 김평우 (지은이) / 2019.12.13
12,000원 ⟶ 10,800원(10% off)

조갑제닷컴소설,일반김평우 (지은이)
김평우 변호사는 한국에서 판사와 변호사, 법학교수로 30년의 法曹 생활을 마치고 은퇴했다. 그 후 미국에서 연구 생활을 하며 미국 변호사 자격도 취득한 그가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탄핵 재판에 참여한 것은 2017년 2월 중순이었다. 당시 일부 관련 인사들 사이에서는 朴대통령의 변호인단이 법조 경험이 적고, 게다가 헌법의 적법 절차 개념을 잘 몰라 제대로 변호하지 못한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대통령의 측근으로부터 도움을 요청하는 연락이 왔고, 흔쾌히 이 요청을 받아들인 저자가 서울행 비행에 오른 것은 2017년 1월29일이었다. 그는 그해 2월14일 청와대로 가서 박근혜 대통령을 직접 만나 변호인 위임장을 받았으며, 이 책은 그 후 저자가 몸소 겪은 탄핵 재판의 전말을 낱낱이 밝힌 역사적 기록이다.책을 내면서 … 6 01 탄핵 재판에 변호인으로 나서다 … 18 1 | 가뭄에 단비 같았던 법률 설명 2 | 너무나 소극적이던 변호인단 3 | 대통령과 함께 흘린 눈물 4 | 헌법재판소의 일방적인 선언 5 | 8 대 0, 어이없었던 판결 02 탄핵 소송의 정치적 배경과 사정 … 28 1 | 약한 대통령, 강한 국회 2 | 제왕적(帝王的) 국회 3 | 단임제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 4 | 여당 의원들의 배신(背信) 03 좌파 언론과 군중 데모 … 32 1 | 언론의 선동과 좌경화 2 | 좌파 시민단체가 기획한 촛불 데모 04 사건의 단서(端緖)와 전개 과정 … 37 1 | jtbc가 방영한 가짜 태블릿 PC 2 | 쓰나미처럼 일어난 대통령 퇴진 시위 3 | 국회 탄핵 소추안 의결로 죄명 추가 4 | 하루아침에 범죄 조직 수괴(首魁)가 되다 5 | 이해할 수 없는 탄핵 정변 드라마 05 헌법과 탄핵 재판 제도 … 48 1 | 탄핵 제도의 연혁(沿革) 2 | 미국의 탄핵 제도 3 | 헌법재판소란? 4 | 탄핵 사유 5 | 탄핵 소추의 효력 6 | 탄핵 심판의 요건과 효력 7 | 헌법재판소의 관할과 구성 8 | 대통령 탄핵 제도의 구조적 문제점 06 국회에 제출된 탄핵 소추안 … 61 1 | 국회의원 과반수에 의한 소추안 발의 2 | 너무 많았던 탄핵 사유 3 | 찬반 토론 없이 무기명 표결로 의결 4 | 탄핵의 탈을 쓴 정변(政變) 07 변호인단, 답변서를 제출하다 … 73 08 쌍방의 중요한 준비 서면(書面) … 76 1 | 국회의 주요 준비 서면 2 | 피소추인의 주요 준비 서면 3 | 헌재의 9대(大) 위법을 지적 4 | 필자의 최종 변론(2017년 2월27일) 5 | 대리인이 읽은 ‘박근혜 최종 변론서’ 6 | 심판에 영향 끼친 법무부 의견서 09 쟁점 정리와 석명(釋明) 처분 … 86 1 | 준비 절차의 법적 의미 2 | 탄핵 심판에 적용될 절차법 3 | 헌법재판소의 직권 재판주의 4 | 헌법 재판의 특수성 내세워 5 | 사법관답지 않은 권력 영합 10 증인과 증언 내용 … 96 1 | 증인 신문 절차 2 | 무시된 법정 증언 3 | 수사 자료의 신빙성을 탄핵할 기회 주지 않아 4 | 필자가 낸 증인 신청도 모두 기각 5 | 선입견 갖고 시작한 재판 11 서증(書證)과 증명 내용 … 106 1 | 헌법재판소의 직권 조사 2 | 청구인 측 서증 3 | 형사소송법 원칙과 증거의 배제 4 | 증거의 바다 5 | 피청구인의 서증 6 | 증명 내용과 결론 12 변론 기일과 횟수 … 116 1 | 준비 절차 2 | 변론 기일 13 재판관 기피와 변론 재개 신청 … 125 1 | 기피 신청 규정 2 | 기피 신청 사유 3 | 법원의 결정 4 | 변론 재개 신청 이유 14 파면 결정이 내려지다 … 132 1 | 탄핵 절차의 적법(適法) 여부 2 | 피청구인의 직무 집행과 법률 위배 여부 3 | 헌법재판소 판결의 요지 15 파면 결정에 대한 비판 … 141 1 | 경악스러운 재판관 전원 일치 판결 2 | 변호인단 최종 입장 3 | “이 나라 법치주의는 죽었다.” - 김평우 변호사의 반대 의견 16 헌법재판관이 만든 탄핵 사유 … 151 1 | 난데없이 등장한 새로운 용어 2 | 국회가 의결한 탄핵 사유 3 | 헌법재판소의 탄핵 사유 4 | 국회와 헌법재판소의 차이점 5 | 강일원 재판관이 만든 탄핵 사유: ‘권한 남용’ 6 | 법률 적용은 법률 해석이 아니다 7 | 헌법재판소가 탄핵 사유를 바꾼 이유 8 | ‘권한 남용’은 탄핵 사유가 될 수 없다 17 재판관 고발, 재심 청구 … 166 1 | 헌재 판결에 대한 반응 2 | 우종창 기자의 형사고발 3 | 헌법 재판과 재심 청구 4 | 재심 청구의 가능성 18 최순실 형사사건 … 172 1 | 사건의 특수성과 매스컴의 허위 보도 2 | 야당의 정치 공세 3 | 대통령 탄핵을 노린 검찰 수사 4 | 검찰 기소 6차례, 혐의 사실 37개 5 | 검찰 기소의 문제점 6 | 최순실 변호인의 최후 변론 요지 7 | 대법원의 최종 판결 남아 19 측근들의 형사 사건 … 195 1 | 검찰의 구속 수사 2 | 검찰의 수사 목적 3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뇌물 사건 4 | 블랙리스트 사건 5 | 태극기 집회 주동자 구속 사건 6 | 이명박 정부 고위직 구속 7 | 2018년 구속된 박근혜 정부 고위직 8 | 대법원장 구속 20 박근혜 대통령 형사 사건 … 205 1 | 최순실 국정 농단 비리 사건 2 | 기소 사실 요약 3 | 기소 사실의 특징 4 | 기소의 문제점 5 | 장기 구속과 재판 거부 6 | 1년 5개월 만의 판결과 추가 기소 21 박 대통령 탄핵 사건을 어떻게 볼 것인가? … 220 1 | 다양한 시각 2 | 시민 혁명 시각의 문제점 3 | 반정부 운동의 관행 4 | 검찰과 법관의 반란 5 | 검찰 발표가 가져온 충격과 문제점 6 | 상식을 벗어난 황당한 주장 7 | 광기(狂氣)의 배후에 도사린 정치적 음모 글을 맺으면서 … 231 자료편 자료 1 |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전문(全文) … 236 자료 2 | 헌법재판소 탄핵 선고 결정문 요지(要旨) … 273 자료 3 | 탄핵 재판 일지 … 281朴 대통령 요청으로 변호를 맡다 이 책 《대통령의 변호인》(284페이지, 1만2000원, 조갑제닷컴)의 著者(저자) 김평우 변호사는 한국에서 판사와 변호사, 법학교수로 30년의 法曹 생활을 마치고 은퇴했다. 그 후 미국에서 연구 생활을 하며 미국 변호사 자격도 취득한 그가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탄핵 재판에 참여한 것은 2017년 2월 중순이었다. 당시 일부 관련 인사들 사이에서는 朴대통령의 변호인단이 법조 경험이 적고, 게다가 헌법의 適法(적법) 절차(due process) 개념을 잘 몰라 제대로 변호하지 못한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대통령의 측근으로부터 도움을 요청하는 연락이 왔고, 흔쾌히 이 요청을 받아들인 저자가 서울行 비행에 오른 것은 2017년 1월29일이었다. 그는 그해 2월14일 청와대로 가서 박근혜 대통령을 직접 만나 변호인 위임장을 받았으며, 이 책은 그 후 저자가 몸소 겪은 탄핵 재판의 顚末(전말)을 낱낱이 밝힌 역사적 기록이다. 適法(적법) 절차 무시한 헌법재판소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건은 국회의 소추 과정, 검찰의 수사 과정, 헌법재판소의 재판 과정이 모두 졸속으로 진행되어 기본적인 적법 절차가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 저자의 판단이었다. 탄핵 심판 도중에 헌법재판소장이 임기 만료로 퇴임했다. 그러자 나머지 8명의 재판관은 “신속한 재판이 국가 이익에 부합한다”는 정치적 이유를 내세워, 9명의 재판관 定員(정원) 규정과 선례를 아예 무시했다. 이와 같은 편법 아래 진행되는 졸속 탄핵을 막고, 후배 법관들에게 법과 양심의 진실을 호소하기 위하여 저자는 헌법재판소 法廷(법정)에 나가 두 차례 공개 변론을 하였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후임 재판소장 임명 절차도 기다리지 않고, 17차 변론 끝에 그해 3월10일 헌법재판관 전원 일치 탄핵 결정을 내려 대통령을 罷免(파면)하고 말았다. 도덕적으로 끝나지 않은 변호인 임무 저자로서는 너무나 안타깝고 허무한 결말이었다. 그는 이렇게 吐露(토로)한다. “나의 변론은 비록 현실에서 패배하였지만, 미래의 한국에서 법치주의를 꽃피우는 씨앗이 될 것이다. 그리고 내가 남긴 글과 연설은 한국 法制史(법제사)에서 법치주의의 순교자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과 함께 오랫동안 남을 것으로 확신한다. 그러기에 나의 변호인 임무는 도덕적으로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 영원한 고객 박근혜 대통령이 억울한 囹圄(영어) 생활에서 풀려나고, 그의 깨끗한 이름이 회복될 때까지….” 이 책의 저자 김평우 변호사가 던지는 이 같은 단호한 決意(결의)는 우리 모두의 心琴(심금)을 울리고도 남는다 하겠다.내가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탄핵 재판에 참여한 것은 2017년 2월 중순이다.
엘리야는 길을 안다
더드림 / 박지웅 지음 / 2015.10.30
12,000

더드림소설,일반박지웅 지음
내수동교회 박지웅 목사가 말하는 엘리야 생애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의 시대를 재조명한다. 엘리야의 등장부터 승천까지의 풀 스토리를 다뤘다. 엘리야 이야기의 꽃은 바로 그의 죽음이었다. 육체의 죽음이 아닌 바로 자신의 지식, 감정, 그리고 자기 의지에의 죽음, 바로 그것이었다. 자신의 전 존재를 버리고 하나님의 지, 정, 의 속으로 들어간 사건이 엘리야 이야기의 절정을 이룬다. 하나님이 그토록 엘리야를 사랑하신 이유는 '하나님 임재 의식'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엘리야는 사람 앞에서가 아닌, 하나님 앞에서 살았던 사람이었다. 그가 만났던 기적의 사건들과, 하나님의 훈련, 또 인간이기에 너무나 두려워 도망쳤던 이야기들이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 자신의 이야기임을 깨닫고, 엘리야와 함께 울고, 웃고, 위로를 받고, 도전을 받고,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춤추는 호랑이 엘리야의 시대 무대 위에 등장하는 한 사람 엘리야는 어떤 사람인가?(1) 엘리야는 어떤 사람인가?(2) 엘리야를 숨기신 이유(1) 엘리야를 숨기신 이유(2) 사르밧으로 사르밧 과부의 믿음 절망의 끄트머리에 선 여인 스스로 결론을 내리지 않는 믿음 죽음으로 죽음을 넘어가는 사람 어찌 이런 일이! 오바댜 조롱하는 엘리야 엘리야의 기도(1) 엘리야의 기도(2) 은혜의 비가 쏟아지려면(1) 은혜의 비가 쏟아지려면(2) 넘어진 엘리야 영적 침체의 원인 말없이 터치하시는 하나님 절망에 대한 궁극적 답변 숨어 계시는 하나님 새 역사의 출발 은혜가 왕 노릇하는 인생 우연은 하나님의 영역 영혼의 귀가 닫힌 인생 하나님께 투항하기 엘리야의 승천내수동교회 박지웅 목사가 말하는 ‘엘리야 생애의 풀스토리’를 통해 오늘의 시대를 재조명하다 죽음으로 죽음을 이긴 사람 엘리야, “엘리야는 길을 안다” ▶ 내수동교회 박지웅 목사가 말하는 ‘엘리야 생애의 풀 스토리’를 통해 오늘의 시대를 재조명하다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 엘리야!’ 엘리야의 이야기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종들의 마음에 불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그런데 “엘리야는 나의 첫사랑이다.”라고 고백하는 저자 박지웅의 ‘엘리야 사랑’은 남다르다. “엘리야 이야기를 통해 들리는 하나님의 음성이 너무도 강렬했습니다. 그리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마음에 소원이 하나 생겼습니다. ‘언젠가 이 엘리야 이야기를 다시 재구성해 보리라.’ 내 영혼의 울림판을 거쳐서 다시 울려 퍼지는 엘리야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말해 주고 싶었습니다. 엘리야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울고, 웃고, 위로를 받고, 혹은 도전을 받으면서 다시금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을 바라보도록 하고 싶었습니다.”(서문 중에서) 본서는 엘리야의 등장부터 승천까지의 풀 스토리(full story)를 다뤘다. 성경말씀에 근거한 저자의 깊은 묵상과 현실에의 적용이 매우 뛰어나다. 그가 만난 엘리야는, 하나님 백성의 영광을 빼앗기지 않은 사람, 절망의 시대에 하나님의 마음에 쏙 들었던 ‘당신의 영광을 담을’ 그 ‘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그토록 엘리야를 사랑하셨을까? 왜 그처럼 엘리야를 마음에 쏙 들어 하셨는가?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 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그를 들어 사용하셨던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하나님 임재 의식’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엘리야는 사람 앞에서가 아닌, 하나님 앞에서 살았던 사람이었다.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 서 있었던’(왕상 1:1) 사람이었다. 엘리야는 눈앞의 아합 왕을 두려워하지 않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두려워했다. 그런 엘리야와 하나님이 만들어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바로 <엘리야는 길을 안다>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존전 앞에 자신의 전 존재를 내놓았던 엘리야를 만나게 될 것이다. 그가 만났던 기적의 사건들과, 하나님의 훈련, 또 인간이기에 너무나 두려워 도망쳤던 이야기들이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 자신의 이야기임을 깨닫고, 엘리야와 함께 울고, 웃고, 위로를 받고, 도전을 받고,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 죽음으로 죽음을 이긴 사람 엘리야, 엘리야는 길을 안다 엘리야 이야기의 꽃은 바로, 그의 죽음이었다. 육체의 죽음이 아닌 바로 자신의 지식, 감정, 그리고 자기 의지에의 죽음, 바로 그것이었다. 자신의 전 존재를 버리고 하나님의 지, 정, 의 속으로 들어간 사건이 엘리야 이야기의 절정을 이룬다. 사르밧 과부의 아들이 죽었다. 그 아들의 죽음 앞에서 엘리야는 함께 죽는다. “그 아이 위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려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지라.”(왕상 17:21) 죽은 아이와 한 덩어리가 되는 행동을 통해서 엘리야는 자신의 전존재를 내어놓고 죽은 아이와 연합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런 엘리야를 죽이지 않고 살리시면서, 엘리야와 한 몸이 된 죽은 아이를 살리신다. 엘리야가 죽은 아이의 시체와 ‘함께’ 한 덩어리가 된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죽은 시체와 같은 우리들과 ‘함께’ 되셨다.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죽이지 않으신 것처럼 그리스도 예수를 죽음 가운데서 일으키셨다. 그리고 그리스도와 연합된 허물로 점철된 사람을, 죽이지 않고 살리신다. 바로 당신과 나이다. “죽으면 살리라.” (요 12:24) 엘리야는 죽음으로 죽음을 넘어간 사람이다. 이것이 바로 엘리야 이야기를 통해서 발견하는 ‘우리의 갈 길’이다. 이것이 엘리야가 갔던 길이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임을 이 책, <엘리야는 길을 안다>는 말하고 있다. [대상 독자] ▶ 성도들의 가슴에 복음의 불을 붙이기를 원하는 목회자 ▶ 다시 뜨겁게 복음의 열정으로 타오르기를 원하는 성도 ▶ 열왕기서에 나타나 있는 엘리야의 생애의 풀 스토리를 묵상하기를 원하는 이들 ▶ 당신의 종들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알기 원하는 모든 이들 ▶ 성경을 깊이 있게 묵상하고 싶어 하는 이들
일상의 내면을 그립니다
이담북스 / 홍유미 (지은이) / 2020.12.01
16,000원 ⟶ 14,400원(10% off)

이담북스소설,일반홍유미 (지은이)
나보다 우리를 위해서, 누구보다 성실히 살았다고 자부했던 저자, '나만 참으면 돼'를 내려놓았다. 착한 사람 콤플렉스를 내려놓고자 '그림 그리는 나'를 다시 꺼내 쓰기로 결심했다. 내 감정을 오롯이 받아주는 그림을 통해 나의 심리 대면여행이 시작되었다. 그래서 저자는 생계형 그림에서 '생존'형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자신을 살리려고. 저자 스스로 경력이 단절되고 독점 육아, 남편이 주말에만 오는 주말부부 생활, 장거리 주말부부 등 이런 단절의 시간을 지내면서 마음이 망가지는 걸 느꼈다. 거기에 욕심은 많아서 생활비도 많이 줄여나갔다. 그래서였을까? 도저히 살 수가 없을 때, 애들한테 했던 것처럼 내 감정에도 관심을 주고 사랑으로 들어주었다. 그런데 정말 내가 살아나고 점점 밝아졌다. 감성이 살아나니까 내가 살 것 같았다. 그리고 일상이 조금씩 변했다.프롤로그 Part 1 -inner social frame 사회의 용서를 그립니다 훔쳐진 일기장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다 가장 작은 공간, 가장 적은 재료에서의 시작 편견 넘어 선입견 넘어 현실 나 서울에 가야겠어! 너무 맑은 영혼 아무에게나 착해서 너무 힘들었던 당신에게 나쁜 연애, 나쁜 배역을 배정받게 되었을 때 미술학원, 미술대학, 창의성, 예술 미술학원에서 만난 나 교수님의 비웃음 미술 전공을 선택했지만 힘들었던 당신에게 스카이 캐슬? 자존감 캐슬 1 스카이 캐슬? 자존감 캐슬 2 내가 느낀 허영과 사치 수다스러운 글쓰기 내 안의 공작부인 순수미술의 속사정 내 안의 비판자 내보내기 1 - 시기, 질투 out 내 안의 사장님 내보내기 2 경계에서 내 모습을 발견하기 - 경쟁모드에서 빠지기 질투? NO! 선망은 나의 힘! - 질투모드에서 빠지기 감사한 인연들 쓰레기를 줍지 않는 우등생 자부심 위에 만난 허무함 Part 2 -inner child frame 가족의 용서를 그립니다 사기와 용서 우리 엄마, 우리 아빠 내 안의 신데렐라 신데렐라의 속사정 그리고 독립만세! 내 안의 모든 불편한 기준들 1 - 부모의 열등감을 발견하기 내 안의 모든 불편한 기준들 2 - 내가 배운 여성성, 남성성 내려놓기 내 안의 프로 생각러 애기 아빠라는 멀미 불행의 프레임 벗기 너무 착한 딸은 너무 사랑 고픈 딸이었음을 내면의 엄마를 안아주기 깊은 우울을 헤쳐 나오다 내 안의 변화들 부모의 불화와 분리하기 가족의 불화와 분리하기 내 가족을 새로 보게 되다 1 내 가족을 새로 보게 되다 2 시기, 질투하는 대물림 시기, 질투의 파도타기 나를 믿어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 부모님과 건강하게 독립하기 Part 3 -inner diamond frame 일상의 내면을 그립니다 세상의 모든 점, 선, 면 inner-diamond (내 안의 다이아몬드를 찾기) 나의 비겁함을 내려놓다 마음으로 보는 유기농 풍경 소울, 이미지, 텔링 새로 보이는 세계 나를 바로 세우기 새로운 내 직업을 찾기 나만의 기준으로 행복하기 시지 않은 행복감 내면에 아름다움을 심는다는 것 나만의 리듬, 속도를 체크하기 일상의 내면을 그립니다 나보다 우리를 위해서, 누구보다 성실히 살았다고 자부했던 나, ‘나만 참으면 돼’를 내려놓았다. 착한 사람 콤플렉스를 내려놓고자 ‘그림 그리는 나’를 다시 꺼내 쓰기로 결심했다. 내 감정을 오롯이 받아주는 그림을 통해 나의 심리 대면여행이 시작되었다. 그래서 나는 생계형 그림에서 ‘생존’형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나를 살리려고! 나 스스로 경력이 단절되고 독점 육아, 남편이 주말에만 오는 주말부부 생활, 장거리 주말부부 등 이런 단절의 시간을 지내면서 마음이 망가지는 걸 느꼈다. 거기에 욕심은 많아서 생활비도 많이 줄여나갔다. 그래서였을까? 도저히 살 수가 없을 때, 애들한테 했던 것처럼 내 감정에도 관심을 주고 사랑으로 들어주었다. 그런데 정말 내가 살아나고 점점 밝아졌다. 감성이 살아나니까 내가 살 것 같았다. 그리고 일상이 조금씩 변했다.
아무도 외롭지 않게
웃는돌고래 / 김지연 (지은이) / 2018.03.22
12,000원 ⟶ 10,800원(10% off)

웃는돌고래소설,일반김지연 (지은이)
김지연의 그림 에세이 '내가 만난 엄마들' <아무도 외롭지 않게>. 아이 둘을 키우고 남보다 한참 늦은 나이에 그림을 다시 시작했다. 아이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그림책을 보아야 한다고 소리 높여 주장한다. 좋은 그림책을 소개하는 자리마다 엄마들은 김지연 작가 뒤를 아기 오리떼처럼 따라 다닌다. 강연장마다 울고 웃는 엄마들이 넘쳐난다. 그림책 공부를 함께 하는 모임도 여럿, 그림책 작가들과 같이하는 모임에다 아이들 집에서 소규모로 진행하는 미술 수업, 대안 학교 미술 수업까지 강의도 한둘이 아니다. 그 모든 수업을 놀라운 에너지로 진행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 권에 모두 담았다.프롤로그 엄마가 울지 않는 밤을 위해 1부 이런 엄마 저런 엄마 싸움은 애들 몫으로 엄마의 무기 김밥 백 줄 싸는 법 이모님 이모님 우리 이모님 삐뚤어져서 예쁘다 씩씩이를 위한 기도 그 이름도 눈부신 수정 씨 이야기 그림책은 힘이 세다 흔들리며 살아 보자 예쁜 것만 기억하는 귀여운 엄마 내가 엄마로만 보이니? 친구와의 대화 1 2부 육아에 비법 따위가 어디 있어! 마법의 책 갖기 딸 엄마 아들 엄마 자식은 문 밖에 두고 왼손을 지키는 법 엄마를 벌레로 만드는 건 1학년 편지 기뻐서 방방 친구와의 대화 2 3부 나는 날마다 새롭게 반한다 대답하지 마 돈방석 이 형, 우리 언니 아닌데요 올해의 생일 선물은 반말 같이 자자 네 일은 네가 알아서 울어 울어 막 크게 소리 내서 울어 그럼에도 빛나는 깡과 염치 아무도 외롭지 않게 두고 보지 말고 지금 남겨 줄 것 엄마에게 박수를 아이스랜드 친구와의 대화 3 4부 계산이 안 맞는 엄마의 삶 그날 바람이 엄청 불었어 엄마의 상자 신문에서 비린내가 나 엄마 손은 요술 손 쪽쪽 빨아먹었다 칠십 엄마의 독립 선언 차라리 엄마가 낫다 할머니의 밥그릇 엄마의 냉장고 놀기 대장 효진이 우리 마녀 할머니들 이렇게 유쾌한 할머니라니 이모의 다방 영양 듬뿍 특제 요리 5부 엄마 자리는 잠시 내려놓고 오늘 밤은 삐딱하게 슈팅 스타 몸의 소리 그만하세요 돼지 엄마 잘 놀기 위해 필요한 것 문제 엄마 죽 쒀서 개 주지 말자 진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칠순 잔치 나는야 온갖 문제 상담 연구소 바야흐로 2018년|이상한 엄마, 그런데 자꾸 궁금해지는 엄마| 우리가 흔히 보는 풍경 하나. 놀이터에서 그네 하나를 두고 아이 둘이 다툰다. 그러면 어디선가 바람처럼 달려온 두 아이의 엄마는 “미안하다 사과해라”, “친구더러 먼저 타라 해라” 득달같이 사과를 시킨다. 아이들의 갈등은 순식간에 해결. 그런데 김지연 작가는 다르게 말한다. 아이들끼리 갈등을 해결하고, 나름대로 스스로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싸움은 애들 몫으로 두자고 말이다. 엘리베이터에서 잠깐 어색한 걸 못 참고 자기보다 어린 사람을 상대로 말을 걸고, 관심도 없으면서 이름이 뭐냐, 나이가 몇이냐, 공부 잘하냐 묻는 어른들에게는 대답 꼬박꼬박 안 해도 좋다고 말한다. 아, 이 엄마, 참 남다르다. 둘째가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사격 영재로 뽑혔다. 사격을 계속할지 어떨지도 모르는데 어렵게 모은 적금을 깨서 총을 사 준다. 중고도 아니고 새 총으로. 사격이 즐겁고 잘해 보고 싶다고 말하는 아이 생각만 했다. 눈이 녹아 사라지는 걸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그 해의 눈을 조금씩 담아 냉동실에 넣어 두고는 이사 다닐 때도 버리지 않는다. 경차 하나 사려고 모았던 돈으로 달항아리를 사고, 초등학생으로 맞는 마지막 생일 선물로는 “엄마에게 반말해도 좋아!” 하루를 기꺼이 던진다. 어쩌다 현금으로 백만 원이 생긴 날에는 아이들과 말 그대로 ‘돈방석’에 앉아 종이돈을 날리며 논다. 아, 진짜, 이 엄마 볼수록 이상하다. 그런데 자꾸 궁금해진다. 어떻게 키웠기에 아이 둘이 그렇게 당당하게 삐뚤어졌는지,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기에 ‘이 사람을 한 번도 안 만난 사람은 있어도 딱 한 번만 만난 사람은 없을 거’라는 말을 듣는 것인지, 쏟아내는 말마다 어찌나 설득력 있는지 녹음해 놓고 조금씩 꺼내 듣고 싶은 마음 굴뚝같다. 전국을 다니면서 그림책 강연을 하고, 엄마, 아빠는 물론이고 아이의 선생님에게까지 상담을 받는 ‘온갖 문제 상담소’ 김지연 작가의 이야기를 오래도록 곱씹고 싶었던 많은 독자들에게 아주 귀한 선물이 될 책이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사람들| 아이 둘을 키우고 남보다 한참 늦은 나이에 그림을 다시 시작했다. 아이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그림책을 보아야 한다고 소리 높여 주장한다. 좋은 그림책을 소개하는 자리마다 엄마들은 김지연 작가 뒤를 아기 오리떼처럼 따라 다닌다. 강연장마다 울고 웃는 엄마들이 넘쳐난다. 그림책 공부를 함께 하는 모임도 여럿, 그림책 작가들과 같이하는 모임에다 아이들 집에서 소규모로 진행하는 미술 수업, 대안 학교 미술 수업까지 강의도 한둘이 아니다. 그 모든 수업을 놀라운 에너지로 진행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 권에 모두 담았다. |이런 엄마, 저런 엄마 | 세상 모든 것들에는 엄마가 있다. 꽃과 나무도, 그리고 개와 고양이에게도. 온통 엄마투성이. 작가는 살면서 만난 수많은 엄마들을 통해 배우고, 공감하고, 느꼈던 많은 이야기들을 풀어놓기로 했다. 자신의 엄마 이야기, 어렸을 때부터 만나 온 친구들 이야기, 아이들 학교 친구들의 엄마 이야기, 미술 수업 하는 아이들 엄마 이야기, 강연에서 만난 엄마들까지 수도 없이 많은 엄마들을 만났다. 때로는 친구였고, 때로는 스승이었고, 때로는 엄마처럼 느껴지기도 했던 이들. 모두가 특별했고, 또 모두가 비슷했던 엄마들. 세상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엄마들이지만 그 삶 하나하나는 더없이 빛나는 엄마들. 그 얘기를 풀어놓으며 작가는 행복했다. 그리고 그이들의 행복과 평안을 빌었다. 부모에게 버림받고 남의 집에서 괴롭게 살다 도망쳐 나와 이름을 바꾸고 사는 수정 씨의 이야기는 아프지만 가슴 뻐근한 위로도 담겨 있다. 아이를 두고 먼저 세상을 떠나야 했던 젊은 엄마의 아들 ‘씩씩이’를 위한 기도를 읽으면서는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엄마의 추억 속에 있는 건 아프고 속상한 이야기가 아니라 엄마를 웃게 하는 어린 딸의 어떤 하루였다는 대목에서는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노느라 인생을 탕진했으니까 내가 제일 잘 산 거”라는 어느 엄마의 이야기에서는 깔깔 부러운 웃음을 날리게 될 거다. 세상 모든 엄마들이 무릎 치며 공감할 이야기들이 그득그득하다. |엄마 자리 내려놓고| 친구와 통화할 때 자식들 얘기만 하고 끊으면 허전하다. 친구들 만나서 할 게 남편 흉이랑 자식 자랑뿐인 것도 아쉽다. 엄마가 자신의 삶을 살아야 가족들도 행복하다. “제발 우리끼리 만날 때는 자식은 문 밖에 좀 세워 두자.” 이것이 작가의 부탁이다. 엄마 자리 선뜻 내려놓고 자연인의 삶을 살 수 있는 엄마라야 아이들도 엄마에게 죄책감을 갖지 않는다. 그래야 건강한 관계다. 용기 없어 문 밖에 나서지 못 하는 엄마면서 아이를 위한 희생이라 포장해서는 안 된다. 시대에 맞는 생각으로 갈아입고, 때로는 기꺼이 엄마 자리 내려놓고 살자.
딜레마 사전
윌북 / 안젤라 애커만, 베카 푸글리시 (지은이), 오수원 (옮긴이) / 2022.08.26
22,000원 ⟶ 19,800원(10% off)

윌북소설,일반안젤라 애커만, 베카 푸글리시 (지은이), 오수원 (옮긴이)
공들여 창조한 캐릭터에게 고통과 시련을 안겨줄 온갖 갈등 상황과 딜레마 양상을 집약한 재미있는 작법서가 나왔다. 현업 작가들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온 안젤라 애커만과 베카 푸글리시의 '작가를 위한 사전' 시리즈 신작으로 장르 불문, 이야기꾼의 책장에 한 권씩 꽂혀 있어야 할 긴요한 가이드북이다. 인물이 겪을 수 있는 갈등과 딜레마의 유형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딜레마 사전』은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 창작에 반드시 필요한 갈등 설정의 기본기와 시나리오를 친절히 안내한다. ‘사랑하면 안 될 사람을 사랑하게 되다’, ‘부정부패를 목격하다’ ‘내기에 지다’ ‘모두를 구할 수는 없게 되다’와 같이 캐릭터를 궁지로 몰 만한 110가지 갈등 유형을 풍부하게 제공한다. 각 유형마다 예상 가능한 캐릭터의 행동 패턴 및 심리적 특성 등 장면에 바로 적용해봄 직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예시 또한 가득하다. 더불어 100여 쪽에 달하는 서문은 대중적인 영화와 소설을 사례로 들며 플롯과 갈등을 조합하는 방법, 내적 갈등과 외적 갈등의 차이 등 캐릭터의 딜레마를 창조하고 처리해야 할 작가의 기본기를 꼼꼼하게 다져준다.추천의 글 서문 캐릭터를 만드는 건 갈등이다 플롯과 갈등의 조합 내적 갈등 심층 탐구하기 실패는 캐릭터를 성장시킨다 3C: 갈등, 선택, 결과 캐릭터의 길을 방해하는 다양한 적 내 이야기에 딱 맞는 갈등 찾기 작가를 위한 마지막 제언 1. 관계상의 갈등 가정 폭력/가족의 비밀이 밝혀지다/결혼을 강요당하다/당연하게 여겨지거나 대수롭지 않은 존재 취급을 받다/또래의 압력을 받다/모욕을 당하다/무시당하거나 없는 사람 취급을 받다/믿었던 내 편이나 친구에게 배신당하거나 버림받다/배우자나 연인이 바람을 피우다/배우자의 비밀을 알게 되다/불륜이나 부정을 들키다/사랑하는 상대의 마음을 아프게 해야 하다/상대가 노력하지 않는 어정쩡한 연애/상대를 실망시키다/상대를 용서할 수 없다/성기능 장애/소원해진 친척이 다시 나타나다/연애가 방해를 받다/연애에 경쟁자가 등장하다/연애하고 싶은 상대에게 거절당하다/연인이 다른 사람을 사귀다/원치 않는 연애가 진행되다/이혼 혹은 결별/자식이 헤어진 배우자와 같이 살고 싶어 하다/조종을 당하다/친구나 사랑하는 사람을 배신해야 하다/평정심을 잃고 화를 내다/헤어진 배우자나 연인이 내 인생에 끼어들다/헤어진 연인이 새 사람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다 2. 실패와 실수 거짓말을 들키다/거짓말이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다/그릇된 판단을 내리다/내기에 지다/부지불식간에 틀린 정보를 공유하다/비밀을 알면 안 될 사람에게 털어놓다/술을 먹거나 약에 취한 상태에서 어리석은 짓을 저지르다/실패하다/엉뚱한 사람에게 사적인 메시지를 보내다/엉뚱한 사람에게 조언을 받다/위험을 과소평가하다/자동차 사고를 내다/작업장에서 위험을 초래하다/잘못을 저지르다 발각당하다/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중요한 물건을 고장 내거나 파손하다/직장 동료와의 원 나이트 스탠드/직장에서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다/짓궂은 장난으로 상황이 악화되다/책임 맡은 일을 실수로 망치다/투자를 잘못하다/휴대폰을 잃어버리다 3. 도덕적 딜레마와 유혹 결과의 조작을 알게 되다/더 큰 선을 위해 윤리나 도덕을 희생하다/먹거나 쓰지 말아야 할 것에 탐닉하다/부정부패를 목격하다/부정을 저지를 기회가 생기다/부정한 돈을 제안받다/사랑하면 안 될 사람을 사랑하게 되다/상대가 저지른 행동의 대가를 치르도록 내버려두다/상대를 이기려 고의로 방해 공작을 해야 하다/상대에게 도움을 줄지 말지 결정해야 하다/생명 유지 장치를 떼다/선한 일을 하기 위해 법을 어기다/손쉬운 출구를 제안받다/쉬운 대책이 없는 결정에 직면하다/악행을 들키다/유대감이나 친구 관계를 위협하는 내용을 알게 되다/중요한 것을 얻기 위해 도둑질을 해야 하다/차별을 목격하다/친구의 방패막이가 되라는 압력을 받다/학대를 목격하다 4. 의무와 책임 관료주의 요식 절차에 발이 묶이다/교통수단을 잃다/나쁜 소식을 전하는 일을 떠맡다/나이든 친지를 돌봐야 하게 되다/낮은 실적 평가를 받다/달갑지 않은 사람을 떠맡다/달갑지 않은 일을 떠맡다/상대를 처벌해야 하다/아이 돌보기가 계획대로 되지 않다/약속을 깨야 하다/일과 사생활의 균형이 위협받다/자식이 아프다/자식이 학교에서 문제에 휘말리다/적과 함께 일을 해야 하다/지시나 명령에 불복해야 하다/직장을 잃다/형편없는 리더 때문에 애를 태우다 5. 압력 증가와 시간 압박 기다려야 하다/길을 잃다/마감 날짜가 당겨지다/무고함을 입증해야 하다/문제가 생겨 지각하다/스포트라이트를 받다/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하다/예상치 못한 책임을 떠맡게 되다/원치 않는 주목이나 조사를 받게 되다/일을 마칠 시간이 촉박해지다/자신이 불리한 처지임을 깨닫다/중요한 회의 및 모임이나 마감 기한을 놓치다/최후통첩을 받다/추격당하다/협박당하다 6. 승산 없는 시나리오 다수의 이익을 위해 소수를 희생시켜야 하다/모두를 구할 수는 없다/뭘 해도 망하게 생기다/상대를 최악의 운명에서 구하려면 상처를 줘야 하다/상충된 욕구나 욕망으로 갈등하다/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되다/차악을 선택해야 하다 부록 캐릭터가 더 절묘한 위기에 빠질수록 이야기의 재미는 커진다 매력적인 스토리를 완성시키는 갈등 연출 가이드 글쓰기 베스트셀러 『트라우마 사전』, 『디테일 사전』, 『캐릭터 직업 사전』 시리즈의 신작 ★★★★★ 심너울 작가 추천 ★★★★★ “이 사전에는 인간사의 온갖 고통과 고뇌가 다 들어있는 듯하다.” 공들여 창조한 캐릭터에게 고통과 시련을 안겨줄 온갖 갈등 상황과 딜레마 양상을 집약한 재미있는 작법서가 나왔다. 현업 작가들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온 안젤라 애커만과 베카 푸글리시의 '작가를 위한 사전' 시리즈 신작으로 장르 불문, 이야기꾼의 책장에 한 권씩 꽂혀 있어야 할 긴요한 가이드북이다. 시선을 붙잡는 스토리의 필수 요소, 바로 갈등에 빠진 캐릭터다. 마음을 사로잡는 캐릭터는 이야기 속에서 언제나 크고 작은 위기에 빠진다. 목표를 가진 캐릭터가 적수와 대적하고, 선택 앞에 번민하는 장면들이 촘촘히 이어질수록 이야기의 몰입도는 더욱 높아지기 마련이다. 인물이 겪을 수 있는 갈등과 딜레마의 유형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딜레마 사전』은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 창작에 반드시 필요한 갈등 설정의 기본기와 시나리오를 친절히 안내한다. ‘사랑하면 안 될 사람을 사랑하게 되다’, ‘부정부패를 목격하다’ ‘내기에 지다’ ‘모두를 구할 수는 없게 되다’와 같이 캐릭터를 궁지로 몰 만한 110가지 갈등 유형을 풍부하게 제공한다. 각 유형마다 예상 가능한 캐릭터의 행동 패턴 및 심리적 특성 등 장면에 바로 적용해봄 직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예시 또한 가득하다. 더불어 100여 쪽에 달하는 서문은 대중적인 영화와 소설을 사례로 들며 플롯과 갈등을 조합하는 방법, 내적 갈등과 외적 갈등의 차이 등 캐릭터의 딜레마를 창조하고 처리해야 할 작가의 기본기를 꼼꼼하게 다져준다. 지금 쓰고 있는 스토리가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캐릭터의 여정에 설득력을 더하고 싶다면? 캐릭터의 감정과 행동을 더욱 생생하게 묘사하고 싶다면? 도무지 풀리지 않는 장면이 있어 고민이라면? 『딜레마 사전』을 펼쳐 내 이야기에 딱 맞는 갈등 유형을 골라보자. 어느새 무릎을 ‘탁’ 칠 정도로 참신한 장면들이 술술 피어오를 것이다. 훌륭한 작가는 캐릭터를 강렬한 위기에 빠뜨린다! 글쓰기 베스트셀러 『트라우마 사전』 저자 콤비가 새롭게 내놓은 딜레마 대백과 글쓰기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를 위한 사전’ 시리즈의 신작 『딜레마 사전』이 출간됐다. 그동안 『트라우마 사전』, 『디테일 사전』, 『캐릭터 직업 사전』까지 매력적인 이야기의 핵심 요소를 짚어주고 적재적소의 재료를 선사해 창작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아온 이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글쓰기 코치인 안젤라 애커만과 베카 푸글리시 콤비의 연작이다.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는 신작 『딜레마 사전』이 집중하는 것은 바로 탄탄한 스토리 구성에 꼭 필요한 자원이자 요소인 ‘갈등’이다. 작품에서 잘 짜인 갈등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소설, 영화, 드라마를 조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대번에 알 것이다. 아무리 멋진 설정과 배경을 지닌 캐릭터가 등장한다 하더라도, 정작 캐릭터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야기는 시작될 수 없고, 그다음 장면 역시 있을 수 없다. 캐릭터는 자신이 사는 세상 안팎에서 손쓰기 어려운 사건에 부딪히거나, 다른 인물과 대립하거나, 내면의 문제로 씨름한다. 일상을 건드리는 크고 작은 위기에 빠져 고통받고 행동하는 캐릭터의 모습은 마음을 쓰게 만들고 다음 장면을 기대하게 만든다. 독자나 시청자가 이야기에 몰입하며 재미와 감동을 느끼는 척도는 갈등 양상이 얼마나 긴밀하게 엮여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창조해낸 캐릭터가 어떤 실수를 할지, 무슨 의심을 할지, 어떤 유혹과 압박을 받아 흥미로운 선택을 이어 나갈 것인지 그 다양한 선택지를 펼쳐주는 가장 실용적이고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 바이블이다. 작품의 몰입감을 높일 생생하고 구체적인 110가지 딜레마 유형 스토리와 갈등 요소의 관계에 대한 탄탄한 문학 이론 다이제스트까지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을 얻기 위해선 반드시 도둑질을 해야 한다면?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다면? 평화로운 아침에 사고로 조난을 당한다면? 사소한 거짓말을 했는데 사태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면?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했다면? 다양한 갈등의 형태와 적수, 위기 사례 등 캐릭터가 부침을 겪게 만들 장치들이 속속들이 들어찬 『딜레마 사전』은 더욱 치밀하고 짓궂게 캐릭터를 방해할 문젯거리들을 제공한다. 캐릭터가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게 만들고 싶거나, 긴장감을 더욱 높이고 싶다면, 책의 ‘관계상의 갈등’과 ‘실패와 실수’ 항목을 참고하면 된다. 이외에도 ‘도덕적 딜레마와 유혹’, ‘승산 없는 시나리오’ 등 캐릭터를 곤경에 빠뜨릴 110가지 아이디어가 가득 실려 있어 독자의 마음을 툭툭 건드릴 장면들을 하나씩 구상해볼 수 있다. 자신과 다를 바 없는 캐릭터의 처지에 이입해가며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갈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공들여 미끼를 마련하고 고안해야 하는 작가의 곁에서 책은 창작의 순간순간을 함께할 책상 위의 가장 믿음직한 친구가 될 것이다. 여섯 가지 주제로 정리된 갈등 유형 사전은 장면의 시작점에서 특정 상황과 사건을 브레인스토밍해보고 싶을 때 참고해도 좋다. 캐릭터가 어떤 상황에서 무슨 선택을 해야 설득력이 있을지, 혹은 어떤 행동이나 심리를 보여야 더욱 치밀하게 구성할 수 있을지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마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캐릭터의 입장에서 고려해볼 수 있는 선택지와 감정들을 디테일하게 펼쳐놓아 구상 단계에서 뿐만 아니라, 글을 쓰는 틈틈이 책장을 열어보며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이와 같이 바로 뽑아서 쓸 수 있는 다양한 딜레마의 유형과 아이디어 외에도, 이 책에는 훌륭한 서사 작품 안에서 갈등 요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문학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는 이론 칼럼이 100여 쪽의 서론 형태로 실려 있다. 플롯 형성에 꼭 필요한 ‘갈등’의 핵심 개념을 짚어주어 창작의 기본기를 필요할 때마다 꺼내볼 수 있는, 장르 불문 이야기꾼의 책장에 한 권씩 꽂혀 있어야 할 긴요한 가이드북이다. 픽션에서 갈등은 등장인물들을 시험에 들게 하고 성장시키는 역할을 하며 크게 외적 갈등과 내적 갈등으로 나뉜다. (…) 궁극적으로 갈등은 캐릭터가 낡은 사고와 행동 방식 혹은 새롭고 진화한 존재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둘 중 하나만이 캐릭터가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캐릭터를 만드는 건 갈등이다> 스토리텔링에 관한 한 갈등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위대한 이야기는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핑핑 돌아가는 장애물, 방해, 난제를 제시해야 한다. 각 이야기의 순간순간은 도입하는 문제로 인해 참신해진다. 그렇다고 갈등을 닥치는 대로 던져 넣거나 구조가 결여되어도 괜찮다는 말은 아니다.- <플롯과 갈등의 조합> 내적 갈등은 캐릭터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얻지 못하게 방해한다. 따라서 캐릭터의 내적 동기와 외적 동기를 꼭 확인해야 한다. 그런 후에야 어떤 내적 갈등이 캐릭터의 노력을 막는 데 가장 적절한지 찾기가 더 쉬워지기 때문이다.- <내적 갈등에 대한 심층 탐구>
하루 10분으로 말문이 트이는 왕초보 영어회화
와이비엠 / 박경난 지음 / 2014.09.12
13,000

와이비엠소설,일반박경난 지음
손바닥만한 크기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휴대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회화책으로 알짜배기 회화 표현들을 통해 유용한 상황별 대화문으로 구성하여 문법이나 어휘를 생각할 겨를이 없는 왕초보들이 실제 상황에서 바로 떠올릴 수 있는 간단한 회화표현들로 구성되어 있다. 쉽고 재미있게 회화에 접근해 나갈 수 있도록 동영상 강의를 무료 제공한다.첫째 주 Lesson 01~05 인사 둘째 주 Lesson 06~10 서로 더 많이 알아가기(개인적인 질문) 셋째 주 Lesson 11~15 자주 쓰이는 예의를 갖추게 하는 짧은 표현들 넷째 주 Lesson 16~20 시간과 시제 표현하기 다섯째 주 Lesson 21~25 각종 의문문과 답변 만들어 보기 I 여섯째 주 Lesson 26~30 각종 의문문과 답변 만들어 보기 II 일곱째 주 Lesson 31~35 여가, 취미 여덟째 주 Lesson 36~40 자기 표현(감정과 의견) & 직장에서 아홉째 주 Lesson 41~45 초대와 약속 & 여행 열째 주 Lesson 46~50 전화하기 열한째 주 Lesson 51~55 전화하기와 식당 열두째 주 Lesson 56~60 쇼핑손바닥만한 크기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휴대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회화책으로 알짜배기 회화 표현들을 통해 유용한 상황별 대화문으로 구성하여 문법이나 어휘를 생각할 겨를이 없는 왕초보들이 실제 상황에서 바로 떠올릴 수 있는 간단한 회화표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왕초보 영어회화'는 영어 초보자가 쉽고 재미있게 회화에 접근해 나갈 수 있도록 동영상 강의를 무료 제공합니다. 자세하고 톡톡 튀는 해설강의로 완전 초보자도 짧은 시간에 쉽게 영어회화를 정복할 수 있습니다. 강의를 통해 간단한 일상 회화를 듣고 이해할 수 있게 되며 듣기, 말하기, 읽기와 기본적인 쓰기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중?고등학교에서 배운 영어가 "I'm fine, thank you and you?"가 끝이었다면 이제 '왕초보 영어회화'로 하루 빨리 기초 영어회화를 정복하고 왕초보에서 탈출하세요! ▶ 오늘의 상황별 클레이 에니메이션 전격 공개! ▶ 원어민 선생님의 발음 클리닉 강좌로 올바른 발음 습득! ▶ 술술 말하기 코너를 통해 직접 내 목소리 녹음해 보기! ★ 동영상(60강) 수강권 무료 제공! 모바일(m.e4u.ybmsisa.com) 및 북스닷컴 사이트를 통한 학습 지원! MP3 무료 다운로드(www.ybmbooks.com) ★ 왕초보 영어회화 동영상 200% 활용하기! ▶ 오늘의 도전표현 - 학습에 관련된 주요 단어를 추가로 학습 ▶ 오늘의 상황 -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재미있는 학습 ▶ 발음 클리닉 - 원어민을 통한 정확한 발음 교정 학습 ▶ 술술 말하기 - 내 목소리를 녹음해서 비교 학습 가능 ▶ 받아쓰기 - 듣기 실력 향상을 위한 추가 학습
라스코 혹은 예술의 탄생 / 마네
워크룸프레스(Workroom) / 조르주 바타유 지음, 차지연 옮김 / 2017.05.31
17,000원 ⟶ 15,300원(10% off)

워크룸프레스(Workroom)소설,일반조르주 바타유 지음, 차지연 옮김
워크룸 문학 총서 ‘제안들’ 14권. 1955년 알베르 스키라 출판사에서 출간된 두 권, 과 를 함께 엮은 것이다.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소설가였던 바타유는 예술사에 꾸준히 관심을 가졌다. 예술 작품들에 대한 그의 독특한 사유는 저작들 곳곳에 드러나 있다. 하지만 하나의 예술 작품에 대해, 한 화가의 작품 세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하는 글이 단행본으로 출판된 것은 이 두 권뿐이다. 한국어판은 최근 파리7대학에서 조르주 바타유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돌아온 차지연이 옮겼고, 초판이었던 알베르 스키라 출판사 판본과 현재 정본으로 통하는 갈리마르 출판사 판본을 따라 라스코동굴 벽화 사진과 마네의 주요 작품 도판을 부록으로 수록했다.작가에 대하여 이 책에 대하여 라스코 혹은 예술의 탄생 라스코의 기적 라스코인 동굴 묘사 인간의 표상 라스코의 동물 그림과 조각 예술 부록 마네 연보와 색인 마네의 세련미 비개성적 전복 주제의 파괴 올랭피아 스캔들 비밀 의심으로부터 지고의 가치로 도판 옮긴이의 글 조르주 바타유 연보 찾아보기라스코, 최초의 예술 “라스코는 우리를 가장 섬세하고 가장 열광적인 문명의 예술에 데려다놓는다. 라스코에서 느껴지는 것, 라스코에서 우리에게 와 닿는 것은,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인습에 찌들지 않은, 열에 달뜬 움직임들 속에서 아름다움이 뿜어져 나오는 이 작품들 앞에서, 정신이 춤을 추는 느낌이 우리를 흥분시킨다. 이 작품들 앞에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존재와 그 존재를 둘러싼 세계의 자유로운 소통이다. 풍요를 발견한 이 세계와 하나로 합치된 인간은 여기에 몸을 내맡긴다.”(본문 149쪽) 첫 번째 글 「라스코 혹은 예술의 탄생」은 프랑스 남서쪽 도르도뉴 주 몽티냐크의 라스코동굴을 다룬다. 라스코동굴은 선사시대 동굴들 중 벽화가 풍부하기로 유명한데, 이 벽화는 약 2만 년 전 후기 구석기시대에 그려졌다고 추정된다. 동굴은 1940년 9월 12일 몽티냐크의 10대 소년들에 의해 발견됐다. 사냥을 하러 나섰던 그들은 개가 한 구덩이로 내려가기에 따라 들어갔다가 동굴과 벽화를 발견하게 됐다고 전해진다. 1500여 점에 이르는 벽화의 소재는 주로 동물들이다. 상상의 동물 일각수의 뒤를 황소, 말, 곰, 코뿔소, 사슴, 염소 등이 잇는다. 인간의 모습 또한 그려져 있다. 그림들은 광물을 빻거나 액체에 녹인 재료를 손가락, 식물로 만든 도장, 털로 된 타래, 치아로 끝을 씹은 막대 등에 묻혀 채색되었다(라스코인들은 튜브에 가루를 넣고 불어서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1940년 발견된 벽화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본격적으로 발굴되기 시작해 1948년 일반에 공개되었고, 197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그런데 라스코는 최초의 선사시대 동굴은 아니다. 1994년, 라스코동굴보다 1만 5000년 앞선 쇼베 동굴벽화가 발견된 바 있다. 또 바타유가 오리냐크기 동굴로 분류했던 라스코동굴은 훗날 막달레나기 후기 동굴로 밝혀졌다. 그러니 이 글에서 바타유가 논지의 근거로 삼는 점들을 온전히 사실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는 이 글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바타유가 왜 라스코동굴과 라스코인을 주목했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우리와 닮았고 분명 우리의 동류라 말할 수 있는 인간이 탄생한 것은 바로 예술 작품을 만들었던 ‘라스코인’부터였다. 라스코인은 불완전한 인간이었다고 쉽게 말해버릴 수도 있다. 인간을 구성하는 요소들 중 상당 부분을 아직 갖추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요소들은 어쩌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만큼 중요하지는 않다. 오히려 라스코 인간이야말로 오늘날에는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된 결정적 미덕, 즉 창조의 미덕을 보여주었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본문 18쪽) 바타유는 라스코동굴 벽화를 그린 라스코인들이 ‘예술 작품’을 ‘창조’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를 바타유의 용어로 다시 풀어 말하면 다음과 같다. “라스코동굴은, 인간이 노동하는 인간이나 인식하는 인간을 넘어서서 놀이하는 인간으로서의 진정한 인간성, 즉 주권성을 처음으로 획득한 곳”(옮긴이)이다. 바타유 사유의 핵심을 이루는 용어 중 하나인 ‘주권성’이란 “누구에게도 무엇에도 종속되지 않은 상태, 자기 자신이 전권을 휘두를 수 있는 상태”를 말하며, ‘주권적 인간으로서의 예술가’는 “스스로를 희생제의에 내맡기는, 스스로를 불에 태우듯 소진시키는 사람”이고, 그러한 예술가의 작품을 감상하는 자들은 “희생제의 참가자들이 제물의 죽음을 목격하며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의 체험을 하며, 죽음을 겪어볼 수 있다”(옮긴이). 「라스코 혹은 예술의 탄생」에서 바타유는 우리가 선사시대 인간들에 대해 갖는 무의식적 반응, 즉 ‘인간답지 않다’는 선입견에서 비롯한 일종의 저주 비슷한 감정을 비판하며, ‘최초의 인간들’이 ‘놀이-인간(호모루덴스)’으로서 ‘주권’을 발휘한 라스코동굴 벽화를 ‘최초의 예술’로서 주목한다. 그리고 ‘최초의 인간들’의 후손인 우리를 이 ‘최초의 예술’ 앞에 세운다. “‘죽음’의 소통 속에서 바타유는 ‘탄생’의 의미를 이끌어내고 있다. 라스코인도 죽었고 바타유도 죽었다. 그러나 그들의 작품이 지금껏 남아 있기에, 우리는 예술적 체험들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재생된다는 의미에서 끝없이 현재적인 사건으로서의 탄생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그러한 탄생을 함께 공유하고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다면 좋겠다.”(옮긴이) 마네, 최초의 현대 예술 “마네라는 이름은 회화의 역사에서 독자적 의의를 갖는다. 마네는 단순히 위대한 화가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앞선 세대 화가들과 확연히 구분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우리네 세상과 맞닿는 시대를 열었던 화가라는 점에서, 그리고 자신이 살던 시대와 어울리지 못하고 파문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마네의 회화가 불러일으킨 갑작스러운 변화, 그 신랄한 전복을, 오해의 소지가 없다면 혁명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본문 217쪽) 두 번째 글의 주인공은 에두아르 마네다. 바타유는 “기이한 반발심, 무모하고도 불안에 찬 탐색”을 통해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회화의 새로운 형식을 펼친” 화가로 마네를 주목한다. 마네의 그림은 왜 새로운가? “마네 말고 다른 화가들 역시 새로운 회화로 이행하고 있었음이 발견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의미작용 없이 오직 그림을 그리는 예술로서의 회화, 즉 ‘현대 회화’ 탄생의 공은 마네에게 돌려야 할 것이다. ‘회화에 이질적인 모든 가치’에 대한 거부, 주제의 의미화에 무관심한 태도는 바로 마네로부터 시작된다.”(본문 247쪽) 주제에 무심한 회화. 바타유는 마네의 그림들을 ‘말 없는 그림’이라 일컫는다. “마네의 회화가 무엇인가를 서술하고 있음은 사실이다. 하지만 서술하고 있는 대상에 대해 무심한 채 서술한다. (…) 「막시밀리안 황제의 처형」은 가장 말 없는 그림이다. (…) 이 작품은 웅변의 부정이자, 마치 언어가 그리하듯, 어떤 감정을 표현하고자 하는 회화에 대한 부정이다.”(본문 249?50쪽) 그리하여 바타유에 따르면, 마네의 회화는 ‘최종적 침묵’에 도달한다. 물론, 바타유가 다시 지적한 대로, 현대 회화에서 주제를 없애는 일은 빈번히 일어난다. 바타유는 마네의 자리를 이보다 한 발 더 앞에 마련한다. “마네는 주제의 의미작용을 제거했다. 주제를 없애고 파괴하는 일은 사실 현대 회화에서는 빈번하게 일어난다. 그런데 이것은 엄밀히 말해 어떤 부재를 가리키는 게 아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각각의 작품은 하나의 주제, 하나의 제목을 지닌다. 그런데 이 주제나 제목이란 것들은 별다른 의미를 지니는 대신 그 그림의 구실 역할을 할 뿐이다. 우선, 군인들의 손에 의해 기계적으로, 냉혹하게 주어진 죽음이라는 주제에 무심하기란 쉽지 않다. 이것은 격렬한 감정이 치밀어 오르게 하는 의미를 짊어진 주제다. 하지만 마네는 이것을 냉혈한처럼 무감각하게 그려냈고, 작품 관람자 역시 그의 깊은 무감각 상태를 따라가게 된다.”(본문 251쪽) 바타유는 이렇게 마네의 그림 「막시밀리안 황제의 처형」을 면밀히 살피면서 마네에게 주제는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밝혀, 그의 ‘세련미’를 발견해낸다. “마네의 세련미는 주제가 무심함 속으로 잠겨듦으로써 오직 회화의 구실 역할만 하도록 축소될 때에야 비로소 나타난다. (…) 절제된 세련미, 껍질을 벗겨낸 마네의 세련미는 곧 공정성을 얻게 되었다. 이는 무심함 그 자체 속에서뿐만이 아니라, 그 무심함을 표현할 수 있게 하는 능동적 확신 속에서 얻게 된 것이다. 마네의 무심함은 지고(至高)의 무심함, 즉 굳이 애쓸 필요도 없이 본디 가혹한, 스캔들을 일으키고 있으면서도 자기가 그 자체로 스캔들거리라는 사실을 굳이 알려 들지도 않는 그런 무심함이다. 스스로 스캔들이 되고자 하는 스캔들에는 절제가 없다. 그렇지만 절제란 스스로 움직이고 능동적으로 개입할수록 더욱 완벽해지는 것이다. 과감한 개입이야말로 마네의 특징이다. 마네는 그렇게 함으로써 지고의 세련미에 도달했다.”(본문 283?4쪽) 마네의 그림은 그동안 정당하게 여겨졌던 감정에 대해 본질적으로 문제를 제기했고, 그리하여 대중이 분노하게 됐다는 것이 바타유의 분석이다. 그리고 당대의 스캔들 「올랭피아」가 탄생했다. 바타유는 우리가 이제 새로운 세계에 진입했고, 「올랭피아」의 막이 열렸다고 선언한다. “그녀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녀의 벌거벗음(정녕 그 육체에 걸맞은)에서는 침묵이 발산한다. 마치 침몰한 배, 텅 빈 배에서 스미어 나오는 침묵처럼. 올랭피아의 존재 자체는 그 현존에 대한 ‘신성한 공포’다.”(본문 269쪽) 또한 마네가 올랭피아에게서 장신구들을 치워 버림으로써 되찾은 것은 ‘위엄’이다. “어떤 사람이라도, 어떤 사물이라도 이미 다 지니고 있는”, “더 이상 다른 이유 없이 그저 있는 무엇, 회화의 힘이 폭로하는 그 무엇이 지닌” 위엄(본문 280쪽). 바타유의 눈에, 마네는 인상주의의 선두에 서서 인상주의를 넘어선 자였다. 이제 우리는 바타유가 왜 라스코와 마네를 택해 연구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바타유에게 예술은 대상화된 작품으로 파악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존재와 삶 자체가 예술을 통해 구현되는 것이다. 바타유에게 있어 인간이라는 존재는, 예술이 존재하게 된 그 순간에야 비로소 진정한 의미에서 탄생한다. 이것이 바로 바타유가 수많은 예술 작품 중 라스코의 벽화와 마네의 「올랭피아」에 주목했던 이유다.”(옮긴이)라스코에 들어서는 순간, 최초의 인간 화석이나 석기 같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의 진열대 앞에서는 가져보지 못했던 어떤 강렬한 느낌이 우리를 옥죈다. 시대를 막론하고 걸작 앞에서 느끼는 것과 똑같은 존재감 - 환히 타오르고 있는 존재감 - 말이다. 이 느낌이 어떤 것이든 간에, 인간이 만든 작품의 아름다움이 말을 거는 대상은 우정, 우정의 감미로움이다. 아름다움이야말로 우리가 사랑하는 것이 아니던가? 우정이란, 오직 아름다움만을 그 답으로 삼으면서 끝없이 반복되는 질문이자 열정이 아니던가? 이 불가사의한 동굴은 이곳을 찾는 이를 끝없이 깜짝 놀라게 한다. 동굴은 이처럼 기적을 기대하는 마음에 영원히 부응해주리라. 기적은 예술에서나 열정에서나 가장 심오한 삶의 열망이다. 우리는 종종 압도당하고 싶어 하는 이런 욕구를 유치하다고 판단하면서도 다시금 욕구한다.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것은, 언제나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는 것, 기대하지 못하던 것, 기대할 수 없었던 것이다. 마치, 우리의 본질이란 역설적으로 우리가 불가능이라고 여겨왔던 것에 도달하고자 하는 향수인 듯 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라스코에는 가장 보기 드문 여건들이 집결되어 있다. 동굴을 방문할 때 우리가 느끼게 되는 기적이라는 느낌은, 일단 이 동굴을 발견케 했던 어마어마한 행운에 기인한다. 그리고 이 느낌은, 이 벽화가 창조된 그 시대를 살았던 존재들의 눈에 비쳤던 이 형상들이 지니는 미증유적 느낌과 겹쳐진다. 라스코가 세계의 불가사의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시간들의 연속이 쌓아 올린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풍요로움을 현재적으로 마주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최초의 인간들이 가졌던 느낌, 이토록 엄청난 마력을 지닌 벽화들을 그려낸 그들 자신이 가졌던 느낌은 무엇이었을까? 그들이 거기에서 오늘날 우리들이 느끼곤 하는 자부심(어리석으리만치 개인적인 자부심) 비슷한 것을 이끌어냈을 리는 없는 데 말이다. 벽화들의 마력은, 무엇을 생각했든 간에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 출현한 데서 비롯된다. 바로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는 라스코를 기적이라 말하는 것이다. 인류의 청춘은 라스코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풍요로움의 폭을 재단했다. 풍요로움의 폭, 다시 말해 기대하지 않았던 것에 다다를 수 있게 한 그 능력의 폭, 즉 경이로움. 그리스 역시 우리에게 기적이라는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그리스에서 발산하는 빛은 낮의 빛이다. 낮의 빛은 느끼기 어렵다. 그러나 번개가 내리칠 때, 빛은 더욱 눈부시다. 마네 이전에는, 시대를 거치며 예술의 혁신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변화하는 미(美)와 대중의 취향이 이토록 완벽하게 결별한 적이 없었다. 마네는 『살롱전』에서 잇따른 참사를 낳았다. 마네 이후에 와서야 대중의 분노와 비웃음이 미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이만큼이나 확실하게 지시하게 된 것이다. 마네 이전의 화가들 역시 파문을 일으킨 적이 있기는 하다. 고전주의 시대 취향의 상대적 통일성 역시 타격을 입었다. 낭만주의가 그 통일성을 파괴했고, 이는 대중의 분노를 유발했다. 들라크루아나 쿠르베, 또 매우 고전주의적인 화가인 앵그르마저도 웃음거리가 된 적이 있다. 그러나 「올랭피아」야말로, 군중의 비웃음을, 그것도 아주 어마어마한 비웃음을 샀던 최초의 걸작이다.
난 실행할거야
사문난적 / 낸시랭 글 / 2010.09.27
12,000원 ⟶ 10,800원(10% off)

사문난적소설,일반낸시랭 글
널 실행하라, 그리하여 네 자신이 돼라 낸시 랭의 성장사를 담은 솔직담백한 에세이 \'셀레브리티 아트Celebrity Art\'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팝 아티스트이자 행위예술가 낸시 랭이 솔직담백한 자신의 성장사를 들려준다. 솔직발랄한 한 젊은 예술가의 지칠 줄 모르는 꿈과 열정과 도전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은 그의 성장과 그간의 활동 과정을 그린 자전 에세이다. 그는 이 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삶과 예술이 그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자신의 한계에 대한 도전과 모진 삶에 대한 투쟁의 연속이었음을 밝히고 있다. 진정한 적은 언제나 자기 자신일터. 그의 삶은 젊음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 시대 젊은 예술가들의 초상이기도 하다. 낸시랭의 인생관과 예술관을 집약하여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은 그의 대표적인 평면작품 \'터부 요기니\' 시리즈다. 금기시되는 신적 존재를 의미하는 터부 요기니는 흔히 천사와 악마의 혼합된 이미지를 갖고서 항상 변형된 모습과 형태로 출현하는 \'신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영적 메신저\'이다. 그의 작품세계는 이 터부 요기니의 상징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꿈과 욕망을 드러내면서 마침내 그것을 실현시키는 공간이다.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자신을 실행하는 삶을 살아온 낸시 랭의 모습은 오늘날 입시와 과외와 졸업과 취업 문제에 치여 꿈과 희망을 잃고 사는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프롤로그│ ‘예술로서의 삶’ 만들기 part 1 베니스, 내 지구의 끝 1. 아무 소리도 안 들려 2. 뉴욕, 뉴욕, 뉴욕 3. 아가씨, 당장 내려요 4. 사실은 불쌍한 애들이에요 5. 낸시! 기특해, 수고했어! part 2 나도 엄마 사랑해 1. 혜령아, 그 얘긴 다음에 하자 2. 막, 햇살 쏟아지는 하루 3. 연필 초상화에 분홍 리본 달고 4. 엄마랑 함께 있자, 낸시야 5. 내가 좋아하는 각도다! 6.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요? 7. 안녕? 난 낸시야! 8. 죽기 전에 유명해질 거야 9. 나 이젠 괜찮아, 엄마 아빠 part 3 네 자신이 될 것 1. 언니들, 그리고 애교의 여왕 2. 그렇게 멀리 있지 말아요! 3. 가짜, 진짜 4. 살아 숨 쉬어, 괜찮아 5. 상처투성이, 로봇소녀 6. 장하다, 내 새끼들 7. 핫! 핫! 핫! 8. 파리 시민들을 굉장히 웃게 해줬어 9. 오빠, 드골 공항으로 데리러 나와! 10. 여기서도 테러 당하는구나 part 4 당신이 원하는 것 1. 나 또 한번 소녀, 아니, 왕언니 2. 루이비통은 맛있어 3. 저 쌈지 다녀요, 직장이에요 4. 패션쇼 쿠데타 5. 괜찮아요, 부담 없이 보세요 6. Every Little Star 7. 밤에는 한때 속옷도 팔았어요 part 5 상처받지 않을 것 1. 그랬구나, 그랬어 2. 미안해, 좋아해, 대단해 3. 도살장 가는 기분 4. 코코 고양이 던지고 그냥 뛰쳐나가! 5. 목소리 좀 낮춰요 6. 당신과 나의 크리에이티브 7. ‘셀러브리티 아트’가 뭐예요? 8. 친구하는 게 뭐 힘든가요? 9. 지지 않아, 함부로 10. 쟤, 위험한 애 아니야 │에필로그│ 먼 미래에서 보면 │부록│ 낸시랭 주요 전시 및 약력모든 예술은 인위적이고, 삶은 제작된 것이어야 한다. 우리는 삶을 부여받을 뿐이다. 하지만 그 최초의 것, 부여된 채로의 삶은 아직 삶이 아니다. 삶은 다시 만들어지고 창조되는 어떤 것이어야 한다. 예술가는 자연적으로 주어진 것들의 혼돈으로부터 인위적인 형태를 창조한다. 삶을 다루는 예술은 삶을 제작하는 예술이고, 예술가는 바로 이 삶의 제작자이다. 나는 이 삶을, 예술로서의 삶을 만들고 싶다. 낸시랭(Nancy Lang)은 아티스트인가 연예인인가? 내가 하는 활동들 모두 내 퍼포먼스예요. 내 아트의 일부분이에요”라고 아무리 말해도 사람들은 ‘네 그렇겠지요. 어련하시겠습니까?’ 하는 표정들이다. 그 표정들은 한결같이 ‘그런 것도 다 예술이냐’는 의혹과,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는 빈정거림의 눈빛이 결합되어 있음을 나는 안다. 그 표정들은 내 말을 잘 믿지 않는다. 또 무슨 시끄러운 분란을 일으키려고 일부러 그러는 줄 안다. 각종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나 몇몇 기업과 협업을 하는 것도 전부 내 ‘예술’의 일부분이라고 말하면, 반응은 항상 그렇다. ‘또 막 갖다 끼워 맞추는군.’ ― ‘프롤로그’ 가운데서 팝 아티스트이자 행위예술가인 낸시랭이 자전적 에세이 《낸시랭 스토리: 난 실행할거야》를 냈다. ‘셀레브리티 아트Celebrity Art’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예술가이자 항상 새롭고도 충격적인 이슈를 불러일으키며 대중의 찬사와 질시를 동시에 받는 그녀는 이미 그 이름만으로도 이 시대 젊은이들의 트랜드 마크로 자리하고 있다. 2003년 뉴욕 타임스퀘어와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초대받지 않은 꿈과 갈등: 터부 요기니Taboo Yogini 시리즈’ 퍼포먼스로, 그리고 2004년 광주 비엔날레에서 ‘낸시랭 사인회: 뷰티풀 몬스터’로 그녀는 일약 대한민국 젊은 예술가를 대표하는 작가로 부상하게 되었다. 개인이 국가! 그러면 어때. 아픔도 없고 상처도 없는 국가, 계급도 없고 착취도 없고 억압도 없는 국가. 국가가 개인을 조종하지 않고 개인이 그냥 국가가 되는, 국가가 개인 위에 군림하지 않는 그런 국가... 국가랑 개인이 동등한, 동격인 국가. 개인이 왕이나 여왕이면서 동시에 시민도 되는 국가. 또 개인이 작품! 그러면 어때. 작가와 작품이 분리되지 않는, 완성되고 전시되는 순간 업데이트가 끝나는 죽은 물체가 아니라 계속 변화하면서 만들어지는 작품.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작품. 그래서 작품을 만드는 주체지만 또 그 결과물도 되는 작품. 난 그런 작품이다. 내가 만드는 나라는 작품. 나는 나를 그렇게 생각한다. 내 자신, 내 몸, 모두. ― ‘에필로그’ 가운데서 그러면서도 이후 그녀의 활동은 흔히 미술잡지가 아닌 ‘바자’나 ‘보그’ 같은 패션지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는데, 그 이유는 그녀가 또한 패션이나 광고의 영역에서 활동하기도 하고 케이블 TV나 ‘홈쇼핑’ 같은 매체 및 공중파 TV의 연예오락 프로그램에 고정 패널이나 진행자로서 자주 등장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낸시랭의 활동은 기존의 ‘예술’이나 ‘예술가’라는 통념을 가지고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마치 연예인처럼 ‘톡톡’ 튀고 또 자유분방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점이 바로 그녀에 대한 찬사와 비난이 교차하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하거나 돌발적인 행위를 하는 데 서슴지 않았다. 한 예술가의 성장사를 담은 솔직담백한 에세이 영국에서 ‘거지여왕’ 퍼포먼스를 하면서 생각했다. 여왕한테는 권위랑 존엄이 있다. 그리고 거지한테는 자유랑 그리움이 있다. 거지는 어디에도 안 속하기 때문에 자유롭지만, 어디에도 있질 않으니까 또 거꾸로 항상 어딘가가 그립다. 아티스트는 거지랑 똑같다. 그리고 그 정반대에 있는 사람, 어디에 소속된 정도가 아니라 아예 거기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권력자(여왕)가 갖는 권위, 존엄도 사실은 굉장히 부럽다. 부와 권력을 쥐고 영향력이 큰 사람이 되고 싶어서. (...중략...) 그러니까 난 속으로는 여왕이 되고 싶은 거지다. 거지는 잃어버릴 게 없으니까 용감하다. 그래서 이것도, 저것도 다 할 수 있다. 여기도 갔다가 저기도 갔다 한다. ― ‘에필로그’ 가운데서 뻔뻔함을 넘어 민망할 정도로까지 보이는 근원을 알 수 없는 자신감을 보이는 사람. ‘섹시, 큐티, 키티’를 외치며 과감한 노출과 섹시 코드를 만드는 여자. 애교의 여왕이자 이 시대 젊은이들의 트렌드 리더인 여자. 그만큼 낸시랭을 수식하는 말들은 종잡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또 상호 이질적이다. ‘자유로움과 당당함, 눈치 안 보기’로 대표되는 이 젊은 아이콘이 우리 시대의 젊은이들을 위해 자신의 자전 에세이를 발표했다. 이 자전 에세이의 제목 ‘난 실행할 거야’는 솔직발랄퇇 이 젊은 예술가의 지칠 줄 모르는 꿈과 열정과 도전 정신의 표현이다. 나는 꿈을 많이 꾼다. 잠잘 때 꾸는 꿈 말이다. 그리고 꿈꾸는 것을 좋아한다. 꿈꾸면 행복하다. 안 그런가? 현실은 3차원이고 한계가 있는데, 꿈속에서는 그게 다 풀어지니까. 꿈은 더 컬러풀하고 더 입체적이다. 꿈꾸다가 깨면 잠깐 멍할 때가 있다. 꿈이 진짜 현실이 아닌가 하고 착각도 한다. 그게 더 현실 같기 때문이다. 어쩌면 지금이 꿈이고, 나중에 죽고 난 이후가 진짜 현실이 아닐까? 어쩌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내 체험에 의하면 꿈속에서는 모든 게 더 생생하고 더 강렬하다. 내 마음대로 하늘을 날고 물속을 헤엄도 치고 말이다. 거기에는 시간이나 공간의 구획도 없다. 막히는 게 없고, 따라서 갇히지도 않으며 내가 오롯이 모두 표현되는, 에너지를 모두 뿜어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 나는 꿈에서 많은 작업 아이디어를, 생전 보도 듣도 못한 이미지를 훔쳐온다. 내 작업은 그런 꿈과 판타지를 이 세상에 풀어놓는 터전이다. 그리하여 이 딱딱한 세상이 훨씬 더 말랑말랑해졌으면 좋겠다. 막히는 게 없고, 어떤 것에도 갇히지 않는 그런 자유로운 세상으로 말이다. ― ‘프롤로그’ 가운데서 그것은 또한 다른 한편으로는 그녀의 이름을 연상시키면서 ‘낸시랭할거야’라는 의미의 또 다른 표현으로 읽을 수도 있다. ‘네 자신이 돼라Just be Yourself’는 모토를 자신의 삶과 예술의 지침으로 삼고서 언제나 자기 자신이고자 하는 여자, 그리고 자신을 실행하고자 하는 여자 낸시 랭의 이 에세이는 오늘날 입시와 과외와 졸업과 취업 문제에 치여 꿈과 희망을 잃고 사는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한 줄기 구원의 빛이 될 것이다. 이 구원의 메시지는 또한 그녀의 톡톡 튀는 대화체 서술법으로 한층 독자들의 구미를 자극한다. 고무줄 튀기기 같다. 저만큼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갔다가 원래 자리로 툭, 돌아와서 부딪히는. 나는 그런 고무줄 같다. 하지만 아직 튼튼하다. 아니, 내 일생에 걸쳐서 이즈음이 제일 튼튼한 순간이다. 멀리멀리 가도 괜찮다. 물론 때로는 이해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 내가 섬 같다는 생각도 한다. 하지만 괜찮다. 섬이긴 하지만, 아직 혼자서도 작 지낼 수 있는 섬이다. 그리고 무인도가 아니고 내 섬에 같이 사는 친구들과 동료들, 그리고 선후배들이 있으니까. 그래도 이 섬이 좁구나 싶을 때도 가끔 있다. 그렇다고 간척공사 해서 육지랑 완전히 붙여버리고 싶은 생각은 없다. ― ‘에필로그’ 가운데서 널 실행하라, 그리하여 네 자신이 돼라 《난 실행할 거야》는 한 사람의 예술가로서 낸시 랭의 성장과 그간의 활동 과정을 솔직담백하게 그려낸 자전 에세이다. 낸시 랭은 이 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삶과 예술이 그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자신의 한계에 대한 도전과 모진 삶에 대한 투쟁의 연속이었음을 밝히고 있다. 물론, 이 싸움에서의 진정한 적은 언제나 자기 자신이었음을 덧붙이면서 말이다. 그래서 이 자전 에세이는 또한 젊음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 시대 젊은 예술가들의 초상로 읽힐 수도 있다. 사실, 나는 매일 싸움을 치루고 있어. 산다는 건 내게 전투야. 거기랑 여기의 전투. 조금 전까지는 분명히 거기 있던 나와 지금은 또 여기 있는 나와의 전투. 거기 있을 땐 행복했는데 여기선 그렇지 않은 나, 되고 싶은 나와 아직 되지 못한 나, 그러니까 거기랑 여기를 항상 왔다 갔다 하는 나. 하이퍼hyper였다가 금방 또 바닥으로 꺼지고 스며드는 나. 가끔은 현재도 과거처럼 느껴지는 나. 미래인데 미래가 아니고 현재인 것 같은 나. 머리가 아파. 그러면 나는 어디에 있지? 그렇게 많은 것들 가운데 어떤 게 정확히 나지? 그래, 나는 나를 찾아 나 아닌 것들과 싸우고 있는 것 같다. ― ‘프롤로그’ 가운데서 이 과정에서 낸시 랭은 세상으로부터 많은 오해와 질시를 받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녀는 언제나 그러한 오해와 질시를 웃으며 가볍게 넘긴다. 마치 그런 것에 굴할 시간이나 소모할 감정은 없다는 듯이 말이다. 물론 그녀가 상처받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이 모든 상처를 그녀는 또다시 자신의 미래를 위한 거름으로 사용한다. 말도 안 된다고? 아니, 절대로 그렇지 않다. 모든 것은 모든 것이 될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그리고 나는 믿음이 언제나 사실에 우선한다고 생각한다. 아트와 엔터테인먼트, 즉 예술과 오락만큼 현대사회에서 뜨겁고 또 그것들만큼 사람들의 욕망이 집중된 곳이 있을까? 이 뜨거운 두 영역이 결합하면 반드시 언젠가는 뭔가가 화산처럼 터져 나올 것이다. 나는 홀로 좌충우돌하면서 여기까지 왔지만, 아니, 여기까지만 왔지만, 앞으로 누군가는 더 멀리 나갈 것이다. 그러길 진심으로 바란다. (...중략...) 사랑이나 평화, 혹은 치유 같은 것은 종교와 예술밖에는 할 수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그래서 나는 ‘노벨평화상’은 예술가나 종교인이 받아야 한?고 믿는다. 정치나 경제 같은 분야가 아니라 말이다). 그렇게 해서 지금 이 삶을 사는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 그것이, 그러한 작업이 나를 기쁘게 한다. 먼 미래에서 보면,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이 굉장히 위대한 순간들이지 않을까? ― ‘에필로그’ 가운데서 낸시랭의 인생관과 예술관을 집약하여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그녀의 대표적인 평면작품 ‘터부 요기니’ 시리즈일 것이다. 금기시되는 신적 존재를 의미하는 터부 요기니는 흔히 천사와 악마의 혼합된 이미지를 갖고서 항상 변형된 모습과 형태로 출현하는 ‘신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영적 메신저’이다. 이 존재가 금기시되는 이유는 그것이 지닌 신과 같은 능력 때문인데, 그 엄청난 가능성과 능력을 인간 세계에서 함부로 사용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금기는 또한 위반을 전제로 법이다. 이 존재는 금기를 깨고 순간적으로 현현하여 인간들이 욕망하고 갈망했던 퇴색된 꿈들을 다시 불러일으켜 그것을 성취시켜준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낸시랭의 작품세계는, 이 터부 요기니의 상징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꿈과 욕망을 드러내면서 마침내 그것을 실현시키는 공간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비록 꿈이 내 내부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나는 예술은 철저히 인공적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말하자면 꿈이 자연에 의한 작업이라면, 예술은 인간에 의한 작업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내게 있어서 모든 예술은 인위적이고, 또한 삶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제작된 것이어야 한다. 그래서 삶은 예술이고, 예술처럼 만들어지는 것이다. 물론, 애초부터 우리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제작하지 않았다. 우리는 삶을 부여받을 뿐이다. 하지만 그 최초의 것, 부여된 채로의 삶은 아직 삶이 아니다. 삶은 다시 만들어지고 창조되는 어떤 것이어야 한다. 예술가는 자연적으로 주어진 것들의 혼돈으로부터 인위적인 형태를 창조한다. 삶을 다루는 예술은 삶을 제작하는 예술이고, 예술가는 바로 이 삶의 제작자이다. 나는 이 삶을, 예술로서의 삶을 만들고 싶다. ― ‘프롤로그’ 가운데서
베스트셀러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