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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은 까칠해도 성격은 온순한 고슴도치 기르기
Green Home / 오오노 미즈에 글, 이재화 옮김 / 2011.06.15
16,500원 ⟶ 14,850원(10% off)

Green Home취미,실용오오노 미즈에 글, 이재화 옮김
고슴도치는 반려동물로서의 역사가 짧아서 알려진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다. 이 책에는 수의사 와 고슴도치를 키우는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현재 상황에서 최선이라 할 수 있는 정보를 싣고있다. 책은 총 9개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고슴도치 종류, 고슴도치를 키우기 전에 필요한 마음가짐과 준비물, 고슴도치의 생태와 행동, 사는 공간과 식사, 고슴도치가 생활하는 법, 교배, 건강관리, 질병, 역사속에 나오는 고슴도치 등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introduction Chapter1 고슴도치의 종류 고슴도치의 종류 고슴도치의 생태 네발가락고슴도치의 다양한 색 식충목의 친척들 가시가 있는 친척들 Column 1 정원의 고슴도치와 친해지자! Chapter2 고슴도치를 키우기 전에 고슴도치를 맞이하는 마음가짐 고슴도치를 키울 수 있을까? 고슴도치 기르기는 이런 점이 힘들다 변하지 않는 애정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고슴도치와 함께 살 때 필요한 것 고슴도치를 맞이하다 고슴도치를 분양 받는 방법 고슴도치를 선택하는 방법 어린이와 고슴도치 다른 반려동물과 고슴도치 고슴도치와 법률 동물보호법 야생 동·식물보호법 Column 2 고슴도치 사진앨범 Chapter3 고슴도치는 어떤 동물인가? 고슴도치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고슴도치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고슴도치의 생활을 알자 고슴도치의 생태 고슴도치의 행동 고슴도치가 내는 소리 고슴도치의 감각 Column 3 고슴도치 컬렉션 Chapter4 고슴도치가 사는 공간 집에 필요한 것 집 만들기 준비 집을 선택할 때 주의할 점 기르는 공간 생활 용품 기타 용품 장난감 집 만들기 집 꾸미기 집을 놓은 장소 Column 4 고슴도치 컬렉션 Chapter5 고슴도치의 식사 영양의 기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고슴도치의 식사 고슴도치의 영양요구량 고슴도치에게 필요한 영양소 주식으로 무엇이 좋을까 현재 상황에서 가장 좋은 선택 사료의 특징과 주는 방법 사료를 선택하는 방법 생먹이에 대해 그 밖의 동물성 먹이 채소와 과일 먹이를 주는 방법 사료를 주는 방법 균형 잡힌 식사 곤충류를 먹이로 주는 방법 물 주기 식사에 관한 Q & A 고슴도치에게 주면 안 되는 음식 Column 5 귀엽고 깜찍한 고슴도치 모양의 도시락과 케이크를 만들자! Chapter6 고슴도치와의 생활 고슴도치 맞이하기 검역과 건강 체크 데려온 직후의 돌보기 고슴도치 길들이기 고슴도치 만지기(핸들링) 고슴도치 돌보기 매일 돌보기 상황에 따라 돌보기 그 밖의 주의 사항 화장실 훈련 무는 버릇 그루밍 계절에 따른 대책 여러 마리 키우기 집을 비울 때 함께 외출할 때 고슴도치와 놀아주기 고슴도치와 놀이 집에서 하는 놀이 실내에서 산책하기 밖에서 산책하기 Chapter7 고슴도치의 교배 교배하기 전 준비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경험 생명을 책임질 수 있는가? 힘든 경험이 될 수도 있다 외래생물 교배에 대한 책임 교배하기 고슴도치의 번식 생리 수컷과 암컷의 구별 교배할 고슴도치 선택 교배하는 순서 새끼 고슴되의 성장 과정 교배와 관련된 문제 Column 7 고슴도치 사진앨범 Chapter8 고슴도치의 건강과 질병 고슴도치의 건강 건강을 위해 해야 할 일 고슴도치의 몸 구조 고슴도치의 가시 몸을 둥글게 마는 구조 건강 체크 포인트 동물병원 찾기 고슴도치의 질병 고슴도치가 잘 걸리는 질병 눈병 이빨과 구강의 질병 눈병 이빨과 구강의 질병 호흡기 질병 소화기 질병 비뇨생식기 질병 피부명 신경계 질병(증상) 근골격계 질병 인수공통전염병 알아두면 좋은 고슴도치와 사람의 공통전염병 인수공통전염병의 예방 전염이 의심될 때 고슴도치 알레르기 고슴도치 간호하기 투약 방법 나이 든 고슴도치와 생활하기 응급처치 구급상자 준비하기 고습도치와 이별하기 Column 8 미스 & 미스터 고슴도치는 누구? 고슴도치 쇼! Chapter9 고슴도치 문화사 역사 속의 고슴도치 고슴도치 이야기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고슴도치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껴보자! 고슴도치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귀여운 동물이다. 겉모습은 가시투성이 밤송이처럼 까칠해 보이지만, 친해지면 동그랗고 귀여운 눈동자로 주인을 바라본다. 가시투성이의 등과 가시를 세우고 몸을 둥글게 말아 밤송이처럼 변하는 모습은 다른 반려동물에게서 볼 수 없는 고슴도치만의 독특한 매력이다. 게다가 표정도 다양해서 동글동글한 눈의 귀여운 표정뿐 아니라 화났을 때의 찌푸린 표정, 먹이를 먹을 때의 야성미까지 다양한 표정과 행동으로 사람을 즐겁게 해준다. 뾰족뾰족 찔리면 아픈 가시도 길들이면 살살 쓰다듬을 수 있다. 고슴도치는 반려동물로서의 역사가 짧아서 알려진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다. 이 책에는 수의사 와 고슴도치를 키우는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현재 상황에서 최선이라 할 수 있는 정보를 실었으므로 고슴도치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은 지금 분명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고슴도치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완벽 가이드! 이 책은 총 9개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chapter1에서는 「다양한 고슴도치 종류」를 소개하였고, chapter2에서는 고슴도치를 키우기 전에 필요한 「마음가짐과 준비물」 등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chapter3에서는 고슴도치의 「생태」와 「행동」 등 고슴도치가 어떤 동물인지 알려주고, chapter4와 chapter5에서는 고슴도치를 키우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사는 공간」과 「식사」에 대해서 설명하였고, chapter6에서는 「고슴도치와 생활하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또 chapter7에서는 귀여운 새끼 고슴도치를 보고 싶거나 사랑하는 고슴도치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고슴도치 「교배」에 도전하는 분들을 위한 정보를 담았고, chapter8에서는 고슴도치의 「건강관리」와 「질병」에 대해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chapter9에서는 고슴도치 이름의 유래와 고슴도치의 이미지 등 「역사 속에 나오는 고슴도치」에 대한 이야기와 그 밖에 고슴도치가 나오는 옛날이야기 등 재미있는 읽을거리를 실었다. 또한 풍부하게 실려 있는 귀여운 고슴도치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한 미소를 지을 것이다. 고슴도치를 기르기로 마음먹었다면 먼저 이 책을 읽고, 그에 더하여 인터넷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먼저 고슴도치를 길러보았거나, 현재 기르고 있는 선배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정보들을 수집해서 자신의 상황과 자신의 고슴도치에게 맞는 정보를 선택하여 활용하는 방법을 선택하기 바란다. 이 책이 따뜻한 마음으로 고슴도치를 키우는 많은 분들의 길잡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역사는 왜 가르쳐야 하는가
역사비평사 / 키쓰 바튼 & 린다 렙스틱 지음, 김진아 옮김 / 2017.08.17
25,000원 ⟶ 22,500원(10% off)

역사비평사소설,일반키쓰 바튼 & 린다 렙스틱 지음, 김진아 옮김
역사는 왜 가르쳐야 하는가? 학교교육에서 국·영·수 시간을 더 늘리는 대신에, 혹은 음악이나 미술, 체육 시간을 더 확보하는 대신에, 한정된 교육 기회의 중요한 일부를 굳이 ‘역사’라는 교과에 부여해야 할 정당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꽤 많은 이들이 그저 당연히 “역사는 역사니까, 중요하니까”라고 대답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는 역사 교과의 중요성을 증명하는 답이 아니라, 그만큼 우리 사회가 역사교육에 대한 고민이 깊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할 뿐이다. 역사 교과의 정당성은 어디서 찾을 수 있는가? 국가에 충성하는 국민으로서 애국심을 키우기 위해 역사를 가르친다는 독재자가 있었다. 과거로부터 유익한 교훈을 얻어 현재와 미래를 이롭게 하려는 실용주의자도 있었다. 우리 모두가 역사학자처럼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사료 해석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은 의외로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고, 거침없이 “대학 가려고 배운다”며 솔직하게 고백하는 현실주의자들도 많다. 이 모두가 일면의 정답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저자들이 현대사회에 역사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로 내세우는 것은 “다원적 참여민주주의 사회에서 공공선을 추구하는 공론의 장에 기여할 수 있는 시민”을 키워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목적을 위해 제시하는 대안은 ‘인문주의적 역사 학습’이다.한국 독자를 위한 서문 서문 제1부 역사교육과 민주주의 제1장 역사교육이란 무엇인가―사회문화적 관점 제2장 참여민주주의와 인문주의적 역사교육 제2부 역사교육의 접근 방식 제3장 첫 번째 스탠스, 정체성 세우기 제4장 두 번째 스탠스, 분석하기 제5장 세 번째 스탠스, 도덕적 판단하기 제6장 네 번째 스탠스, 보여주기 제3부 역사교육의 유용한 도구들 ① 내러티브 제7장 내러티브 구조와 역사교육 제8장 개인의 성취와 동기에 관한 내러티브 제9장 국가의 자유와 진보에 관한 내러티브 제4부 역사교육의 유용한 도구들 ② 탐구활동과 감정이입 제10장 탐구활동 제11장 ‘관점 이해하기’로서의 감정이입 제12장 ‘보살핌’으로서의 역사적 감정이입 제5부 역사,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제13장 교사교육과 역사교육의 목적 역자후기민주주의 사회, 건강한 공론의 장 , 참여하는 시민을 위해 지금 역사교육을 바꾸자! 역사는 왜 가르쳐야 하는가? 학교교육에서 국·영·수 시간을 더 늘리는 대신에, 혹은 음악이나 미술, 체육 시간을 더 확보하는 대신에, 한정된 교육 기회의 중요한 일부를 굳이 ‘역사’라는 교과에 부여해야 할 정당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꽤 많은 이들이 그저 당연히 “역사는 역사니까, 중요하니까”라고 대답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는 역사 교과의 중요성을 증명하는 답이 아니라, 그만큼 우리 사회가 역사교육에 대한 고민이 깊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할 뿐이다. 역사 교과의 정당성은 어디서 찾을 수 있는가? 국가에 충성하는 국민으로서 애국심을 키우기 위해 역사를 가르친다는 독재자가 있었다. 과거로부터 유익한 교훈을 얻어 현재와 미래를 이롭게 하려는 실용주의자도 있었다. 우리 모두가 역사학자처럼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사료 해석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은 의외로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고, 거침없이 “대학 가려고 배운다”며 솔직하게 고백하는 현실주의자들도 많다. 이 모두가 일면의 정답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저자들이 현대사회에 역사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로 내세우는 것은 “다원적 참여민주주의 사회에서 공공선을 추구하는 공론의 장에 기여할 수 있는 시민”을 키워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목적을 위해 제시하는 대안은 ‘인문주의적 역사 학습’이다. “다원화된 민주 사회의 공적인 삶에 참여하는 열린 시각과 냉철한 인식을 지닌 미래의 시민을 키워내는 역사교육 그것이야말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역사를 가르쳐야 할 단 하나의 이유’다.” 미국, 영국, 북아일랜드, 뉴질랜드의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수많은 교실로 직접 찾아들어가 역사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탐구한 새로운 시대의 역사교육론 역사교육을 통해 “냉철한 현상 이해와 보살핌의 감정이 공존하고 / 상이한 관점의 존재를 인정하되 증거에 기반하여 합리적 결론을 도출하고자 하는 태도”를 지닌 시민을 양성하고자 하는 것이 저자들의 바람이다. 그리고 뚜렷한 목적의식으로 잘 조직된 역사 수업은 이런 태도를 지닌 시민을 키워내는 데 더없이 적합하다는 것이 저자들의 확신이다. 역사교육이 이루어지는 다양한 방식과 차원(=스탠스) 속에서 어떤 식의 수업이 학생들을 민주주의 사회 공론의 장에서 제대로 역할하는 시민으로 키워내는 데 도움이 되는지, 혹은 방해가 되는지를 다양한 실제 사례들과 현장 연구의 성과들을 동원하여 매우 열정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백인 학생과 흑인 학생이 바라보는 미국 역사는 어떻게 다를까? 북아일랜드 가톨릭과 신교도 아이들은 학교와 거리에서 어떤 역사를 만날까? 뉴질랜드 아이들은 와이탕기 조약과 원주민의 삶을 어떻게 정당화할까? 저자들이 세계 곳곳에서 만난 수많은 교실들, 그 속의 아이들은 한국 사회와 한국 역사교육의 현실을 비춰주는 거울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저학년들은 시간의 흐름에 대한 감각이 약해 역사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역사를 학습하는 가장 좋은 방식은 개인-가족-지역-국가-세계로 점차 범위를 확장시켜 나가는 것이다”, “과거 사람들의 상황에 감정적인 공감을 느끼는 것은 역사 학습이 아니다” 등등, 관습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여왔던 역사교육에 관련된 많은 선입견들이 생생한 현장의 경험들을 통해 재구성되는 경험 또한 독서의 쾌감을 만들어낸다. 무엇보다, 교과 지식이 아무리 풍부하고 전문적인 교수 방법론으로 무장하고 있더라도, 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 목적’을 분명히 세우는 것이라는 지적은 큰 울림을 자아낸다. 이 책의 내용 대부분은 역사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를 다루고 있지만, 그 모든 방법 가운데 단 하나의 정답은 없다. 단지 “나는 왜 역사를 가르치고자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교사 스스로의 해답을 찾을 때, 저자들의 풍성한 조언이 진정한 안내자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만날 때마다 무심코 던지는 말들
티핑포인트 / 장상인, 이토 이치 (지은이) / 2018.06.15
14,000원 ⟶ 12,600원(10% off)

티핑포인트소설,일반장상인, 이토 이치 (지은이)
한국의 홍보전문가인 장상인과 일본의 언론인 이토 이치가 만나면서 그동안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들을 묶은 책이다. ‘인생’, ‘한국과 일본 양국의 사회상’, ‘가족’, ‘대화’, ‘사람 사는 이야기’, ‘인생의 여행길’을 주제로 두고 저자들은 두 나라에서 건너온 작은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하게한다.들어가는 말 CHAPTER 1 - 인생(Life) CHAPTER 2 - 사회(Society) CHAPTER 3 - 가족(Family) CHAPTER 4 - 대화(Conversation) CHAPTER 5 - 사람 사는 이야기(About Living People) CHAPTER 6 - 인생의 여행길(Jouney of Life) 글을 마치며‘인생’에서 시작되어 ‘인생의 여행길’로 마감- ‘대화’라는 통로에 흐르는 사람 사는 이야기들 『우리가 만날 때마다 무심코 던지는 말들』은 한국의 홍보전문가인 장상인과 일본의 언론인 이토 이치가 만나면서 그동안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들을 묶은 책이다. 가깝고도 먼 나라 하면 떠오르는 게 일본이다. 역사적으로는 가까워질 수 없는 나라이지만 거리상으로나 사회적인 면으로나 무척이나 가까이에 있다. 한국 저자인 장상인은 “일본인은 겉으로는 친절하고 평범한 것 같으면서도 강한 자존심이 내재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공동 저자인 이토 이치는 “각 나라의 문화를 아는 것에 대해서는 섬세한 차이가 있지만, 큰 틀에서 봤을 때 양국의 저류에는 같은 문화가 흐르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어김없이 ‘말’이라는 통로가 있다. <총에 맞은 상처는 치료될 수 있어도 언어로 받은 상처는 결코 치유되지 않는다.> 이 책은 이와 같은 페르시아 속담으로 첫 장을 연다. 사람의 만남은 말로 시작되는 데, 상처를 주는 말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우리가 안부 삼아 하는 일상적인 말이나 듣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게 전달될 수가 있다. 걱정하는 듯 한 말이 오히려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 때문이다.”(‘한국 저자의 말’ 중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에 출전한 고다이라 나오[平奈緖] 선수는 500미터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훌륭하게 금메달을 획득했다. 2위에 오른 것이 한국의 여왕 이상화 선수. 서로 절차탁마하는 가운데 최고의 선수로 활약하는 두 사람이 상대를 존경하고 격려하는 배려의 모습이 큰 감동을 불렀다. 이러한 행간(行間)에 들어 있는 칭찬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일본 저자의 말’ 중에서). 이러한 점을 토대로 책은 총 6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인생’, ‘한국과 일본 양국의 사회상’, ‘가족’, ‘대화’, ‘사람 사는 이야기’, ‘인생의 여행길’을 주제로 두고 저자들은 두 나라에서 건너온 작은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하게한다. 우리가 무심코 던진 말들, 무심코 한 생각들을 여러 글을 통해 덤덤하게 되짚어 나간다. 그렇게 ‘인생’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순리대로 우리를 각자의 ‘인생의 여행길’로 인도한 것이다.“人情換人情(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다)” 일본인들이 마음속에 담고 있는 속담이다. 이는 ‘남에게 인정을 베풀면 반드시 돌아온다’는 의미도 있다. 우리 속담인 ‘가는 떡이 커야 오는 떡이 크다’와 ‘내가 남에게 베풀면 상대방도 나에게 보답한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평소 남에게 베풀지 않으면서 ‘자기에게 돌아올 이익만 추구하지 말라’는 것이다. 성공의 끝은 무엇일까? 성공한 기업 오너가 아직도 ‘연습 중’이라고 하는 이 시점에서 던져지는 질문. 아마도 그에게 성공은 끝이 없는 연습의 연속이지 않을까? 조직의 리더는 “예”라고 쉽게 대답하는 사람보다는 “아닙니다”하고 어렵게 대답하는 아랫사람들의 진정성을 알아야 한다. 분노의 수위 조절에 실패해서 소리만 높이는 불상사가 없길 바란다. 남의 위에서 군림하던 시대는 흘러간 유행가이기 때문이다.
국가 권력
이매진 / 밥 제솝 (지은이), 남상백 (옮긴이) / 2021.01.29
23,000원 ⟶ 20,700원(10% off)

이매진소설,일반밥 제솝 (지은이), 남상백 (옮긴이)
현대 국가 이론의 대가인 밥 제솝(영국 랭카스터 대학교 사회학과 석좌교수)이 ‘전략관계 접근’이라 이름 붙인 자신의 국가론을 정리하는 한편, 카를 마르크스, 안토니오 그람시, 니코스 풀란차스, 미셸 푸코를 거쳐 페미니즘, 지구화, 거버넌스까지 포괄해 국가와 권력에 관한 논의를 확장하는 이론적 저작이다. 대장장이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나 노동 계급 보수주의라는 문화적 배경 속에 자란 제솝은 캠브리지 대학교에서 ‘68년 5월’을 겪으며 좌파가 됐다. 안토니오 그람시와 루이 알튀세르에게서 지적 영향을 받았고, 그리스 출신 이론가 니코스 풀란차스를 연구하면서 독자적인 국가론을 정립했다. 복지국가의 실패를 설명할 필요성에서 출발해 다양한 이론적 자원을 종합한 제솝은 이제 구조적 모순과 계급 갈등 속에서도 자본주의 국가가 야만으로 전락하는 붕괴나 사회주의로 나아가는 이행이 아니라 자본주의를 재생산하는 경향을 보여주는 이유를 설명하려 한다.감사의 글 서론 국가란 무엇인가 | 국가에 관한 예비적 정의 | 이 책을 제자리에 가져다놓기 1부 국가를 이론화하기 1장 전략관계 접근의 발전 국가에 관한 전략관계 접근의 세 원천 | 첫째 국면 ― 전략 개념의 발견 | 둘째 국면 ― 구조와 행위 | 셋째 국면 ― 문화적 전회 | 전략관계적인 잠정 결론 2장 다시 한 번, 국가를 불러오기 마르크스주의의 부활과 전략관계 접근 | 제 2의 물결, 부흥과 도전 | 새로운 연구 방향 | 결론 2부 전략관계 접근의 원천 3장 마르크스, 정치적 대표성과 국가 《브뤼메르 18일》이 거둔 성취 | 시기 구분의 문제 | 정치 무대 | 정치의 사회적 내용 | 국가장치, 그리고 국가장치의 궤적 | 정치적 대표성에 관한 이어진 논의 | 결론 4장 그람시, 국가 권력의 지리학 실천 철학을 공간화하다 | 그람시와 남부 문제 | 아메리카주의와 포드주의 | 영토성과 국가 권력 | 그람시와 국제 관계 | 결론 5장 풀란차스, 국가는 사회적 관계다 마르크스주의 이론과 정치 전략 | 새로운 방법론적 고찰 | 국가 그리고 정치적 계급 투쟁 | 관계적 접근과 전략적 선택성 | 풀란차스 다시 읽기 | 현대 국가의 예외적 요소들 | 계급 투쟁의 시기를 구분하기 | 국가의 시공간 매트릭스 | 결론 6장 푸코, 국가, 국가 형성, 통치술 푸코 그리고 ‘마르크스주의의 위기’ | 풀란차스와 푸코 | 권력 분석 대 국가 이론 | 통치술의 계보학자 푸코 | 푸코를 넘어서 푸코하고 함께 | 결론 3부 전략관계 접근의 적용 7장 국가의 젠더 선택성 젠더 선택성을 분석하기 | 국가의 젠더 선택성 | 전략적 선택성과 전략적 행위 | 결론 8장 시공간 동학과 시간 주권 지구화의 정의 | 지구화와 공간적 전회 | 지구화하는 자본주의의 시공간적 모순들 | 지구화는 (국민)국가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 결론 9장 다규모 메타 거버넌스 ― 유럽연합 사례를 중심으로 국가 중심적 관점 | 거버넌스 중심적 접근들 | 선진 자본주의 사회에서 국가성의 변화 | 슘페터주의 근로 연계 복지 탈국민 체제로서 유럽연합 | 유럽연합과 다규모 메타 거버넌스 | 결론 10장 복잡성, 우연적 필연성, 기호 작용, 전략관계 접근 복잡성과 우연적 필연성 | 복잡성과 전략관계 접근 | 복잡성 감축과 문화 정치경제학 | 새로운 전략관계적 의제를 향해 | 결론 옮긴이 글 참고 자료 찾아보기국가와 권력, 다시 보기와 깊이 읽기를 위해 기후 악당 국가와 원전 폐쇄, 능력주의와 정의, 팬데믹과 기본소득, 태극기 부대와 청와대 청원, 세월호와 촛불 혁명,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트럼피즘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우리는 지구화와 지역화의 흐름 아래 잊히고 작아진 한 단어를 떠올린다. 국가. 그리고 질문이 이어진다.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는 어디에 있는가? 권력은 누구의 것인가? 《국가 권력(State Power)》은 현대 국가 이론의 대가인 밥 제솝(영국 랭카스터 대학교 사회학과 석좌교수)이 ‘전략관계 접근(Strategic-Relational Approach)’이라 이름 붙인 자신의 국가론을 정리하는 한편, 카를 마르크스, 안토니오 그람시, 니코스 풀란차스, 미셸 푸코를 거쳐 페미니즘, 지구화, 거버넌스까지 포괄해 국가와 권력에 관한 논의를 확장하는 이론적 저작이다. 대장장이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나 노동 계급 보수주의라는 문화적 배경 속에 자란 제솝은 캠브리지 대학교에서 ‘68년 5월’을 겪으며 좌파가 됐다. 안토니오 그람시와 루이 알튀세르에게서 지적 영향을 받았고, 그리스 출신 이론가 니코스 풀란차스를 연구하면서 독자적인 국가론을 정립했다. 복지국가의 실패를 설명할 필요성에서 출발해 다양한 이론적 자원을 종합한 제솝은 이제 구조적 모순과 계급 갈등 속에서도 자본주의 국가가 야만으로 전락하는 붕괴나 사회주의로 나아가는 이행이 아니라 자본주의를 재생산하는 경향을 보여주는 이유를 설명하려 한다. 30년 동안 이어진 지적 여정, 국가론과 권력 이론의 원천, 발전, 적용에 관해 1부는 30년에 걸친 전략관계 접근의 발전을 종합하고 정리한다. 전략관계 접근의 세 원천인 독일 정치학(독일 국가 이론), 프랑스 경제학(조절 이론 접근), 칠레 생물학(오토포이에시스 또는 자기 생산 개념)을 알아보고, 전략관계 접근이 발전하는 세 국면(자본 축적을 강조하는 자본 이론적 접근과 계급 투쟁을 강조하는 계급 이론적 접근 사이를 매개할 수 있는 전략 개념의 발견, 구조-행위 논쟁의 이원론을 극복할 수 있는 전략 차원의 도입, 기호 작용과 담론적 선택성에 비중을 두는 문화 정치경제학을 향한 문화적 전회)을 살펴본다. 또한 국가에 관한 기본적 접근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전략관계 접근의 새로운 도전을 위한 유용한 맥락을 제시한다. 바로 푸코주의 접근, 페미니즘 국가 이론, 담론 분석이다. 2부는 전략관계 접근의 이론적 원천(카를 마르크스, 안토니오 그람시, 니코스 풀란차스, 미셸 푸코)을 검토한다. 먼저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를 통해 국가에 관한 마르크스의 계급 기반적 설명이 지닌 모순을 드러낸다. 보나파르트 지배기에 보수적 농민과 혁명적 농민 사이에 나타난 분열은 이데올로기와 조직 형태의 복잡성 때문에 경제적 계급과 정치적 세력 사이의 일대일 상관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런 측면은 역사화와 공간화에 연관해 그람시를 논의하는 부분에도 잘 나타난다. 북부 기업가와 남부 지주를 묶는 지배 계급의 동맹에 대항한 북부의 산업 프롤레타리아트는 물질적 양보에 기반한 수동 혁명에 휩쓸렸고, 프롤레타리아트와 농민의 계급 동맹은 와해됐다. 제솝의 전략관계 접근은 ‘국가는 사회적 관계’라는 풀란차스의 명제에서 출발한다. 이 명제는 국가(상부구조)가 경제(토대)의 단순한 반영이라는 전통적 마르크스주의 관점을 반성하는 과정에서 비롯된다. 국가는 자본가 계급의 이해를 단순히 대변하는 도구가 아니라 계급 세력 사이의 관계(또는 균형)의 형태 결정된 물질적 응축이며, 따라서 자본주의의 재생산을 위협하지 않는 한 피지배 계급에게 어느 정도 물질적 양보를 함으로써 지배 계급의 단기적인 경제적 이익을 희생하고 지배 계급의 장기적인 정치적 이익을 보장한다. 자본주의 국가는 지배 계급의 경제적 이익을 직접적으로 대표하는 대신에 지배 계급의 정치적 이익을 통해 간접적으로 대표하기 때문이다. 역사적 유물론 안에서 미완에 그친 마르크스의 국가 이론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내세운 풀란차스는 권력에 관한 관계적 접근의 발전 정도를 제고하는 과정에서 푸코에 의존했다. 푸코는 마르크스주의와 국가 이론을 거부한 반면에 마르크스의 통찰을 암묵적으로 전유하고 발전시키는 역설을 드러내는데, 이런 역설은 권력을 다룬 초기 저작과 관심의 방향을 통치성으로 전회한 콜레주 드 프랑스 강의 사이의 구분을 통해 명확해진다. 푸코는 국가를 관계적 앙상블로 간주하며, 통치성을 일련의 본질적이지 않은 정치적 관계의 지형 위에서 작동하는 일련의 실천과 전략으로 취급한다. 푸코에게 국가 권력이란 전략적 행위의 새로운 핵심적 장이며, 통치성에 밀접히 관계된 생명정치는 국가의 포괄적 전략에, 그리고 국지적 대립을 가로질러 이 대립을 서로 연결시키는 세력의 일반 노선에 더욱 연관되게 된다. 3부는 현대 국가에 관련된 중요 쟁점에 전략관계 접근을 적용한다. 국가의 젠더 선택성에 관한 전략관계 접근은 남성과 여성 사이의 권력관계를 국가가 변형시키고 유지하고 재생산하는 방식을 검토해야 하며, 이런 검토는 남성성과 여성성, 그리고 가부장제의 다양성에 관한 전제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 한편 지구화하는 자본주의가 심화시키는 시공간적 모순을 검토하고 이런 모순을 관리하는 국민국가의 구실을 강조함으로써, 제솝은 국민국가와 지구화의 상호 관계 측면에서 지구화 개념을 탈신비화한다. 뒤이어 새로운 국가 형태로서 유럽연합에 관한 국가 중심적 설명과 거버넌스 중심적 설명을 검토하고, 이런 설명들에 관련된 비판을 제시한 뒤, 새로운 형태의 메타 거버넌스의 발전에 관한 전략관계 설명을 발전시킨다. 마지막으로 제솝은 복잡성과 비판적 실재론의 상호 함의에 관한 설명을 제시하고, 문화 정치경제학으로 선회함으로써 이런 설명을 이론에 적용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또다시 시작되는 여정, 국가론과 권력 이론의 갱신을 향해 제솝은 복지국가의 실패를 설명하려 씨름하면서 국가론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 복지국가는 지배 계급이 국가를 매개로 삼아 실행하는 장기적 관점의 물질적 양보였지만, 축적과 정당화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모순을 드러내면서 언제든 포섭과 배제를 동반한 분할 통치 전략을 통해 재편될 수 있었다. 제솝은 풀란차스를 수용해 자본주의 국가란 지배 계급의 경제적 이익을 직접 대표하는 도구가 아니라 지배 계급의 정치적 이익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간접 대표하는 전략적 매개체라고 보면서 이론적 위기를 돌파했다. 그 결과 전략관계 접근은 계급 투쟁이 야만으로 전락하는 붕괴나 사회주의로 나아가는 이행을 초래하기보다는 자본주의를 재생산하는 경향을 보여주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중요한 이론적 자원을 제공했다. 제솝은 또한 자신이 정립한 전략관계 접근이 일반적 발견법으로서 다른 이론적 접근에 문제를 제기하고, 그 이론의 구조적이고 전략적인 차원을 강조하고, 그 이론이 지니는 함의를 탐구하는 데 쓰일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런 선례를 따라 제솝은 국가론과 권력 이론을 다룬 이 책을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제자들에게’ 바치면서 다양한 이론의 수용, 또는 갱신을 향해 열린 결말을 제시했다. 우리는 칼 폴라니를 통해서도 비슷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폴라니는 시장화의 절멸 효과와 이 흐름을 제어하는 기제로서 사회의 자기 보호라는 이중 운동을 설명한다. 그러나 정치와 경제가 분리된 조건에서 이중 운동에 내재한 모순과 긴장은 교착 상태와 체제의 마비를 낳으며 파시즘과 전쟁으로 이어졌고, 결과는 타협 체제의 출현이었다. 폴라니는 생명과 존엄이 타협의 대상이 되지 않는 사회적 지향이 출현한다는 낙관적 전망을 견지하지만, 그런 기대는 실현되지 못했다. 나아가 낸시 프레이저는 《전진하는 페미니즘》에서 시장화와 사회 보호의 이중 운동에 해방이라는 제3의 항을 추가해 삼중 운동을 사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본가와 민중 계급에 관리자 계급을 추가해 삼극의 계급 형세를 사고해야 한다고 주장한 제라르 뒤메닐과 도미니크 레비(《신자유주의의 위기》), 중간 계급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룬 에릭 올린 라이트, 그리고 계급이 사회학적 범주가 아니라 관계와 실천이라고 본 에티엔 발리바르도 빠트릴 수 없다.일상 언어는 이따금 국가를 하나의 주체로 묘사한다. 국가는 이런저런 일을 하거나 해야만 한다는 식으로 말이다. 일상 언어는 때때로 국가를 하나의 사물로 다루기도 한다. 경제적 계급, 사회적 계층, 정당, 공무원 계층이 자기들의 프로젝트나 이익을 추구하려고 국가를 이용한다는 식의 표현을 쓴다. 그러나 국가는 주체도 아니고 사물도 아니다. 그런 국가는 어떻게 해서 마치 하나의 통일된 주체처럼 행위할 수 있으며, 무엇을 거쳐 자기의 통일성을 하나의 ‘사물’로 구성할 수 있을까? 그리고 사회의 행위자는 어떻게 마치 국가란 실재하는 주체이거나 단순한 도구라는 듯 행동하게 될까? 국가가 가리키는 대상이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딱 떨어지는 대답은 하기 힘들다. 무슨 행동을 하고, 어느 규모(scale)에서 작동하며, 어떤 정치 세력들이 국가를 지향해 행동하고, 무슨 환경에서 국가와 그런 세력들이 행동하는지 등에 따라 국가는 형태와 외양을 바꾼다. 마르크스주의자들은 더는 국가를 관념적 총자본가로 다루지 않는다. 신국가주의자들은 더는 국가를 주권적인 법적 주체로 다루지 않는다. 국가는 푸코주의자들을 통해 해체돼왔다. 페미니스트들은 더는 국가를 단순히 일반적 가부장으로 보지 않는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 또는 그렇지 않게, 담론 분석가들과 오토포이에시스주의자들은 유사한 방식으로 국가를 우연적인 담론적 실천들이나 의사소통적 실천들을 통해 구성되는 산물로 본다. 요컨대 국가는 복잡한 사회 질서의 다른 체계들에 상호 의존적이고, 발현적이고, 부분적이고, 불안정한 체계로 간주된다. 이런 접근은 국가와 국가 운영에서 우연성의 영역을 방대하게 확장시켜왔으며, 또한 더욱 구체적이고, 역사적으로 특수하고, 제도적으로 민감하고, 행동 지향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생명 정치와 통치성을 주제로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진행한 강의에서 대체로 다시 개괄된 푸코의 초기 언급들에 기반할 때, 푸코의 권력 분석은 다음같이 요약될 수 있다. 권력에 관한 연구는 이질적이고 분산된 권력의 미시 물리학 속에서 아래부터 시작돼야 하고, 다양한 제도적 장소들에서 권력 행사의 특수한 형태들을 탐구해야 하며, 적어도 존재한다면 이 형태들이 접합돼 더 넓고 더 지속적인 사회적 형세(societal configuration)들을 낳은 과정을 고찰해야 한다. 연구자는 중앙에서 정당화되는 권력보다는 권력이 개인들에게 행사되는 지점에서 권력을 연구해야 한다. 지배하려는 시도를 이끄는 의도보다는 예속의 실제 실천들을 탐구해야 한다. 그리고 권력이 특정한 지점들에서 적용되기보다는 네트워크들을 순환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자기암시의 기적
롱런 / 에밀 쿠에 원작, 박종익 옮김 /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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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런소설,일반에밀 쿠에 원작, 박종익 옮김
프롤로그 ..... 5 자기암시의 문을 열면서 ..... 5 에밀 쿠에의 일생 ..... 13 1부 에밀 쿠에 씨를 생각하면서 ..... 17 2부 인류에게 주는 에밀 쿠에의 선물 ..... 31 3부 의지와 상상의 자기암시 ..... 39 자기암시의 이해 ..... 40 의지(의식)보다 상상(무의식)이 강하다 ..... 42 상상의 자기암시와 암시 ..... 47 무의식(상상) 속의 자기암시 ..... 49 자기암시의 놀랄 만한 결과 ..... 54 암시의 역할과 작용 ..... 57 자기암시와 정신 질환 치료 ..... 59 끝맺는 말 ..... 62 4부 자기암시는 어떻게 할까? ..... 65 1단계 ..... 66 2단계 ..... 67 3단계 ..... 68 4단계 ..... 68 건강을 위한 암시법 ..... 71 5부 에밀 쿠에 선생께 쓰는 편지 ..... 79 사례 편지 ..... 87 6부 에밀 쿠에를 만난 에밀 레옹 ..... 97 7부 에밀 쿠에가 말하는 긍정의 기적 ..... 109 8부 희망을 찾는 사람들 ..... 127 다음날 강연 ..... 139 9부 자기암시의 기적이 보여 주는 성공적인 시술 사례 ..... 155 10부 에밀 쿠에가 던지는 상상의 기적 ..... 171 강연 사례 1 ..... 171 강연 사례 2 ..... 180 11부 에밀 쿠에의 암시법 시술 강연 ..... 189 질병은 ‘바로 당신’이 극복하는 것 ..... 191 눈 ..... 193 코 ..... 193 폐 ..... 193 다리의 통증 ..... 194 간 질환 ..... 194 심장 질환 ..... 195 뇌 장애·마비 ..... 195 신장·방광 ..... 196 정맥류 ..... 196 종기 ..... 197 우울증 ..... 197 떨림 증세 ..... 197 탈장 ..... 198 배우는 학생들에게 ..... 198 건망증 ..... 200 신경 발작증 ..... 200 강연을 끝맺으면서 ..... 200 12부 좋은 암시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 205 13부 삶을 위한 긍정적인 암시법 ..... 213
사는 동안 행복하게
린틴틴 / 손서영 (지은이) /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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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틴틴소설,일반손서영 (지은이)
숲속에서 여러 동물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동물 복지 수의사 손서영의 첫 책이 린틴틴에서나왔다. 영국에서 동물 복지를 공부하고 돌아온 저자는 함께하는 3마리 개가 도시 생활에 불행해하는 걸 발견한다. 서울에서 수의사로 ‘성공’만을 쫓던 그는 고심 끝에 시골로 잠시 내려간다. 아이들이 조금 회복되면 다시 올라갈 생각이었다. 그러나 시골은 지친 그들을 아무 말 없이 안아준다.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숲길을 걷고, 자연 속에서 동물이 동물답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며 저자는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조금씩 알아간다. 이제는 그곳에서 자리 잡고, 숲속 작은 동물 병원도 열었다. 병원에 찾아오는 아픈 동물을 치료하고, 이런저런 사연으로 만난 아이들을 돌보며 살아가는 일상은 고되지만, 생에 가장 행복한 순간들이기도 하다. 이 책 <사는 동안 행복하게>에 저마다 이야기를 품은 32마리 유기견과 7마리 길고양이, 그리고 숲속 동물병원 수의사의 행복 생활을 담았다. 사람도 동물도 언젠가는 죽기에, ‘사는 동안’ 행복한 삶이 얼마나 기쁜 것인지 담담한 글과 웃음 나는 동물 일상 사진, 정돈된 그림으로 들려준다.겨울 눈 내린 숲속의 하루 나의 첫 강아지를 소개합니다 일상의 소중함 따뜻한 부엌 33살에 영국으로 떠나다 동물 복지 이야기 동물이 행복한지 어떻게 알아요?_ 봄 아이들과 함께하는 봄의 왈츠 늦은 봄소식 나는 시골에서 살 거야 가장 행복한 시간, 산책 내 인생을 바꾼 병아리 내가 꿈꾸는 동물 병원 병원에 버려진 편백이 동물에게 느끼는 연민의 감정 여름 32마리 개들의 여름나기 상처 입은 어린 생명과 예복이의 모성애 미운 7살 소복이 빛 좋은 개살구 낮은 곳에 내려왔을 때 보이는 것들 생명의 경중을 따질 수 있을까? 안락사 그 후 가을 가을이 물드는 숲속의 집 내가 가장 행복한 순간 우리와 사는 동물은 행복할까? 고양이 집사로 산다는 건 해, 달, 별복이 이야기 동물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있을까? 아직도 순종 반려동물만 찾으시나요? 141 겨울 추워지는 겨울밤에 크리스마스 선물 복 자 돌림 이름의 시작, 만복이 개인이 감당해야 할 일이 아닙니다 직업으로서의 수의사 사는 동안 행복하게 나는 시골 동물 할머니가 될 거야?소복이, 행복이, 축복이, 유복이, 은복이, 해복이, 별복이, 달복이, 예복이, 꽃복이, 동복이, 서복이, 복이, 눈복이, 만복이, 복돌이… 저마다 이야기를 간직한 32마리 개와 7마리 고양이, 동물 복지 수의사의 숲속 행복 생활 사는 동안 행복하게.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이 말은 동물 복지의 중요한 주제어이기도 하다. 사람이 동물을 이용하되, 동물이 사는 동안만큼은 행복과 복지를 보장하는 것이다. 동물이 함부로 버려지지 않고, 학대받지 않고, 조금이라도 자유로울 수 있게 하는 일. 이제 이런 동물 복지의 개념과 가치는 우리에게도 익숙하다. 하지만, 그것을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하루에도 몇 번씩 밥과 물을 주고, 배변을 치우고, 놀아주고, 추우나 더우나 함께 산책하고, 늘 사랑하고. 날마다 반복되는 이 모든 반려 활동, 역시 쉽지 않다. 이 책은 숲속에서 여러 동물과 함께 살아가며 온몸으로 동물 복지를 실천하는 한 수의사 이야기다. 저자는 서울의 큰 병원에서 일하다가, 영국으로 날아가 동물 복지를 공부했다. 유학 가기 전 함께하다가 시골 부모님 댁에 맡겼던 세 마리 개와 다시 만날 날만을 기다렸지만, 막상 만난 개들은 즐거워 보이지 않았다. 조금 있으면 도시의 삶을 기억해 내겠지, 괜찮아지겠지 했지만, 계속 무기력하고 우울해했다. 고심 끝에 개들을 데리고 다시 시골 부모님 댁으로 내려갔다. 조금만 있다가, 개들이 괜찮아지면 다시 서울로 돌아와 일도 열심히 하고, 수의사로 더욱 성공할 작정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숲속에서 하루하루, 아이들을 돌보고, 아침, 저녁, 함께 산책하면서 그들이 자연 속에서 진정으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본다. 덤으로 긴 유학 생활과 빡빡한 서울 생활로 지친 몸과 마음도 보듬으며, 별일 없고 고요하지만 바쁜(?) 시골 일상을 살아간다. 서울에서의 화려하고 안전하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삶은 점점 멀어져가고, 근처 유기 동물 보호소에 봉사를 다니면서 차마 못 본 척할 수 없는, 철창에 갇힌 아이들의 눈망울을 보고 식구가 점점 늘어간다. 그 아이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겼다. 어느새 32마리 개와 7마리 고양이가 함께하는 대가족. 말썽꾸러기뿐이라 돌아서면 할 일, 돌아서면 할 일인 반려 생활이지만, 손서영 수의사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고 말한다. 얼마 전에는 숲속 과수원 근처에 작은 동물병원도 열었다. 사는 동안 행복한 삶. 동물이든 사람이든 정답이 하나뿐인 건 아니겠지만, 한 번쯤 내 삶을, 행복을 돌아보게 하는 담담한 글과 웃음 나는 시골 일상 사진, 깔끔한 검은 선의 동물들 그림이 우리의 마음을 만진다. 언제나 말없이 안아주는 자연처럼.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아침에는 소복이 쌓여 있다. 눈이 오면 숲속 동물들이 먹이를 구하기 힘들까 봐 걱정부터 들지만, 문을 열고 나오니 나를 반기는 절경에 저절로 “와” 하는 짧은 함성이 터져 나온다. 바깥은 벌써 눈 때문에 신난 우리 개들로 정신없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술래잡기를 한다.눈이 내린 아침에 가는 산책은 나도 아이들도 모두 기대에 차 있다. 우리가 밟지 않으면 소복이 쌓인 채로 그대로 있는 눈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음이 맑고 깨끗해진다. 나보다 앞서나간 개들의 발자국이 크고 작고 귀여워 웃음이 난다. 새 눈을 밟을 때 나는 ‘뽀드득’ 소리만이 들리는 고요한 숲길이다.- ‘눈 내린 숲속의 하루’ 중에서 소복이는 나의 첫 번째 개는 아니다. 나는 유기견만 키우다 보니 모두 성견이 된 다음에 만난 아이들이었다. 강아지를 키우게 된 건 소복이가 처음이다. 어느 날 지인이 시골집으로 찾아왔다. 소복이를 품에 안은 채로. 지인은 도로 한복판에 소복이만 내려놓고 차가 출발하는 것을 보고, 차에 치여 죽을까 겁이 나 구조해왔다고 했다. 소복이는 시골에 흔하디흔한 발바리 새끼다. 분명 처음에는 귀여운 강아지의 외모에 끌려서 데리고 갔을 것이다. 그러다 그 강아지 몸에 있는 외부 기생충을 보고 도로 위에 버린 뒤 유유히 떠났을 것이다. 소복이는 그렇게 기생충 덩어리로 나를 찾아왔다. 약욕과 외부 기생충 약으로 해결되는 데 하루도 안 걸렸다. 그렇게 깨끗해진 소복이는 모든 게 신기하고 재미있는, 그야말로 인생이 놀이동산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나에게도 그런 하루하루를 선물하고 있다.-‘나의 첫 강아지를 소개합니다’ 중에서 매 순간이 행복이어도 유독 내가 더 좋아하는 순간이 있다. 바로 아이들이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것을 볼 때다. 킁킁거리며 돌아다니고, 하늘을 향해 높이 뛰어오르기도 하는, 말하자면 동물이 동물답게 행동하는 모습을 볼 때 그렇게 흐뭇할 수가 없다. 아이들의 해맑은 표정에서 드러나는 행복은 나에게도 전염되듯 퍼진다.이왕 한 번 살다 가는 인생 찐하게 행복하게 살고 싶고, 찐하게 동물을 사랑하고 싶다. 나의 아이들이 사는 동안 행복하게 내 곁에 머물다 편안하게 떠나가도록 하는 것. 그걸 위해 나는 매일 매일 노력한다. 그리고 모든 동물이 그러했으면 한다. - 사는 동안 행복하게’ 중에서
루터 입문
복있는사람 / 베른하르트 로제 (지은이), 박일영 (옮긴이) /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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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있는사람소설,일반베른하르트 로제 (지은이), 박일영 (옮긴이)
저자의 생애 마지막 저술로서, 그가 평생 연구한 루터에 대한 애정과 후학을 위한 염려와 배려가 깊게 배어 있다. 시대 배경, 루터의 생애와 주요 저술에 대한 군더더기 없는 개요, 신학 쟁점, 루터 이후의 신학적 발전, 루터 해석의 역사, 오늘의 문제를 조목조목 다루면서, 독자로 하여금 루터의 참된 이미지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루터의 생애와 시대 상황, 그리고 그의 신학과 저작을 긴밀하게 연결시켜, 점차로 드러내는 “역사 속의 신학자”의 생생한 모습은 우리를 압도한다. 책 안에서 만나는 루터는 복음의 불꽃에 매혹되어 일생을 그것에 이끌려 산 자였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그가 서 있던 자리에 다시 서서 그 희망의 불꽃을 보게 될 것이다. 여기서 발견되는 루터의 참모습은 한국 교회의 새로운 미래를 돌파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열정과 영감을 불어넣을 것이다.제3판 서문 옮긴이의 글 약어표 1부. 루터의 시대와 세계 1장. 정치적 상황 2장. 정신적, 문화적 상황 3장. 시대 구분에 대한 질문: 중세, 종교개혁, 근대 2부. 루터의 생애에 대한 관점 및 질문의 개관 1장. 서론 2장. 루터의 유년기와 학업 3장. 수도사 루터 4장. 종교개혁으로의 전환 5장. 종교개혁의 발전과 투쟁 3부. 당대의 논쟁에서 루터의 역할 1장. 서론 2장. 면죄부 논쟁과 종교개혁으로의 발전 3장. 신학적 개혁 4장. 정부와 무질서 5장. 루터와 인문주의 6장. 성만찬 논쟁 7장. 루터의 후기 논쟁 8장. 헤센의 필리프 백작의 중혼 9장. 국가교회의 성립과 루터의 역할 10장. 루터의 논쟁 어조 11장. 루터의 사명 의식 4부. 루터의 저작 1장. 서론 2장. 성경 번역 3장. 연구 방법을 위한 제안 4장. 연대순으로 보는 루터의 저작 5부. 루터 신학 연구 입문 1장. 루터 신학 서술 방법론 2장. 초기 루터의 신학적 발전의 주요 국면들 3장. 루터의 종교개혁 신학의 “돌파” 4장. 16세기 논쟁의 신학적, 역사적 분류 6부. 루터 신학의 관점과 문제 1장. 성경의 권위 2장. 이성과 믿음 3장. 교회 전통에 대한 루터의 입장 4장. 교회론, 목사직, 그리고 교회 제도 5장. 교회와 국가: 루터의 두 왕국론 6장. 루터의 역사관 7부. 루터 해석의 역사 1장. 과제, 관점, 문제 2장. 17세기 정통주의의 루터 이미지 3장. 경건주의의 루터 이미지 4장. 계몽주의의 루터 이미지 5장. 독일 고전주의의 루터 이미지 6장. 낭만주의의 루터 이미지 7장. 학문적 루터 연구의 시작 8장. 루터 연구에서 카를 홀의 중요성 9장. 루터 해석의 최근 경향 10장. 로마 가톨릭의 새로운 터 이미지 11장. 루터 연구의 문제와 관점 8부. 전집·선집, 루터 연구 국제 대회 및 전문 학술지 1. 바이마르판 2. 에를랑겐판 3. 발흐판 4. 브라운슈바이크판 5. 클레멘판 6. 뮌헨판 7. 루터 도이취 8. 칼베르판 9. 마르틴 루터 연구판 10. 마르틴 루터 저작 선집 11. 미국판 루터 전집 12. 바이마르판 색인서 13. 유용한 도구, 루터 연구 국제 대회 및 전문 학술지 9부. 참고 문헌 주 마르틴 루터 연보“이 책을 통해 만나는 루터라는 한 비범한 인물은 한국 교회의 꺼져 가는 신앙의 심지에 다시금 불을 당길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시대 대표적인 입문서이자, 탁월한 수작(秀作)이다!” _김기석, 최주훈, 전철, 이은재, 박경수 추천 역사 속의 신학자, 루터의 참모습을 발견하다! 마르틴 루터. 그는 우리에게 위대한 종교개혁자로 각인되어 있다. 그러나 사실상 우리는 루터를 알지 못한다. 우리는 그동안 그를 오해했고 간과해 왔다. 루터는 대단히 다면적인 인물이다. 오래 세월 동안, 사람들은 루터의 어느 한 면을 보고, 그를 교조나 새 시대의 선구자로 혹은 민족의 영웅이나 반유대주의자로 불러 왔다. 한국 교회의 오해나 편견도 이러한 루터 이미지에 의존하고 있다. 다시 말해, 우리는 루터의 참모습을 본 적도, 그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어 본 적도 없다. 베른하르트 로제의 이 책은 이러한 오해와 편견을 넘어서, “진짜” 루터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일러 준다. 이 책은 로제의 생애 마지막 저술로서, 그가 평생 연구한 루터에 대한 애정과 후학을 위한 염려와 배려가 깊게 배어 있다. 본문의 내용은 쉽고 명료한 문체로 되어 있으며, 차례는 일목요연하면서도 세심한 배려가 한눈에 들어온다. 시대 배경, 루터의 생애와 주요 저술에 대한 군더더기 없는 개요, 신학 쟁점, 루터 이후의 신학적 발전, 루터 해석의 역사, 오늘의 문제를 조목조목 다루면서, 독자로 하여금 루터의 참된 이미지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루터의 생애와 시대 상황, 그리고 그의 신학과 저작을 긴밀하게 연결시켜, 점차로 드러내는 “역사 속의 신학자”의 생생한 모습은 우리를 압도한다. 이 책 안에서 만나는 루터는 복음의 불꽃에 매혹되어 일생을 그것에 이끌려 산 자였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그가 서 있던 자리에 다시 서서 그 희망의 불꽃을 보게 될 것이다. 여기서 발견되는 루터의 참모습은 한국 교회의 새로운 미래를 돌파(突破)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열정과 영감을 불어넣을 것이다. 이 책의 특징 -루터 학계에서 이미 정평을 얻은 대표적인 루터 입문서 전면 개정 제3판 -쉽고 명료한 문체와 독보적인 통찰로 루터의 시대와 그의 저작 및 신학적 중심 주제들을 개관한다. -루터 연구를 위한 모든 정보 및 전제들을 이 한 권의 책에서 얻을 수 있다. 독자 대상 -성경과 교회의 핵심을 파악하고, 새롭게 신앙고백을 하고자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 -루터에게 관심이 있거나, 루터를 연구하고자 하는 독자 및 신학도들 -개신교 및 개신교 신학의 발생 배경을 알고 싶은 이들 -개신교의 본질 및 존재 이유를 깨닫고, “개신교인”으로서의 삶을 새롭게 하고 싶은 이들루터는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이 다양한 변천의 과정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과정 가운데서 우리가 루터를 어떠한 이미지로 그리느냐에 따라 그를 보수적인 인물로 볼 수도 있고, 진보적인 인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각자의 의견이 어떠하든 간에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한 역사적 인물에 대한 평가가 단지 역사의 흐름 속에서 그가 차지하는 위치를 결정하는 것만으로 내려질 수 없다는 사실이다. 루터에 관한 한, 그의 인격 전체는 그가 선포한 “핵심 내용”(Sache)과 관련되어 있었다. 그러므로 루터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이 “핵심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_1부. “루터의 시대와 세계” 유대인에 관한 루터의 저술을 평가할 때 우리는 그 구체적인 상황뿐만 아니라, 그 당시 유대인과 그리스도인의 관계에 대한 일반적인 배경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유대인에 대한 루터의 태도는 “인종적인” 문제가 아니라, 신앙적인 차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터가 초기에 농민전쟁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유대인에 대해서 지나치게 과격한 말을 많이 하였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렇게 함으로써 비록 의도한 것이 아니었다 할지라도, 루터 자신의 말이 자기들의 목적을 정당화하고자 그를 활용하려는 세력들에 대한 승인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놓았다._3부. “당대의 논쟁에서 루터의 역할” 루터가 거의 항상 특정한 상황에서 매우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글을 썼다는 사실은 그의 전체 사상을 이해하는 데 상당히 중요한 것이다. 한편으로 루터의 사상은 특정한 논쟁의 상황 속에서 전개되는 그의 주장의 노선을 조심스럽게 추적할 때에만 올바로 파악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루터는 깊이 있는 하나의 전체적인 관점에서 저술 작업을 하였다. 때때로 루터는 조직적인 신학자가 아니라는 평을 듣지만, 그러한 평가는 옳지 않다. 비록 루터는 “신학대전”을 쓰지 않았지만, 대단히 높은 차원의 조직적인 사상가였다._4부. “루터의 저작”
원광법사
우리출판사 / 윤청광 글 / 2002.11.04
10,000원 ⟶ 9,000원(10% off)

우리출판사소설,일반윤청광 글
BBS 불교방송의 인기프로그램이었던 고승열전을 책으로 펴낸 이 시리즈는 한국불교사의 격랑 속에서 묵묵히 우리 불교를 지켜온 고승대덕 24분의 삶의 기록을 엮은것이다. 옛 문헌과 고증을 거쳐 재현된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큰스님들의 생생하고 장엄한 일대기와 그분들의 진면목을 접하게 될 것이다. 제1권은 신라에 처음으로 불교를 전한 큰스님 아도화상에 관한 이야기이다. 고구려의 궁녀였던 고도령과 위나라 사신이었던 아굴마 대신의 하룻밤 인연으로 태어난 아이. 훗날 세상에 떨치게 된 아도화상이란 이름은 바로 아버지의 이름 중 아(我)자를, 그리고 어머니의 이름에서 도(道)자를 딴 것이었다. 어려서부터 아비 없고 얼굴 검은 되놈의 자식이라 하여 놀림받던 아이는, 아들이 스님이 되기를 원했던 어머니의 바람대로 되지만, 단 한 번이라도 아버지를 만나보고 싶다는 일념으로 중국으로 건너간다. 드디어 아버지를 만난 스님은 그 인연으로 당시 중국 최고의 고승이던 현창화상의 문하에서 불도를 닦게 되고, 불법을 전수받은 뒤 당시 부처님의 가르침이 전해지지 않았던 신라 땅으로 들어가 갖은 핍박과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마침내 신라 땅에 부처님의 정법을 세우게 된다. 밝고 향기로운 부처님의 말씀을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기어이 전해준 스님은, 제 몸 태워 온 세상 향기롭게 하는 향과 같다고 하겠다.1. 밥값을 어찌 치르려 하는고 2. 중국으로 떠나거라 3. 중국 사신의 배를 얻어타다 4. 모든 중생을 자식처럼 보살펴라 5. 생각만으로는 아무 소용이 없느니라 6. 새들도 철따라 오고 가는 법 7. 중생에게 되돌려 주시오 8. 이제부터는 원광법사라 부를 것이오 9. 집착을 버려라 10. 굶어죽지 않을 만큼만 먹어라 11. 근심 걱정 번뇌 망상을 몰아내시오 12. 빈 저수지에 그물을 던져서 뭘하나 13. 자비로써 나라를 다스리시오 14. 끝없는 욕심을 버려라 15. 세속오계 16. 무엇을 웃고 무엇을 기뻐하랴
늙어갈 용기
에쎄 / 기시미 이치로 글, 노만수 옮김 / 2015.06.25
16,000

에쎄소설,일반기시미 이치로 글, 노만수 옮김
‘아들러 신드롬’이 폭발한 진정한 이유! 두려움과 용기, 어느 것에 전염되고 싶은가? 100세 시대의 길잡이별로 빛날 ‘인생 이모작’ 고전의 발견! 이 책은 아픔, 늙음, 죽음, 잘삶에 대한 알프레드 아들러의 사상을 기시미 이치로라는 한 개인이 자신의 삶과 죽음 속에서 녹여낸 교양심리학의 결정판이다. 동시에 니체, 도스토옙스키, 에리히 프롬, 비트겐슈타인, 시몬 베유, 서머싯 몸, 마르틴 부버, 슈바이처, 칼 힐티, 스티븐 호킹, 수전 손택, 무라카미 하루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등 숱한 명사의 ‘오싹하도록 덧없고 눈물겹도록 살가운’ 생로병사 잠언들을 인용하며 육체의 애틋함과 소멸하는 것들에 대한 지혜의 파피루스를 펼쳐놓고 있다.여는 글|동백꽃 지듯 아프고, 늙어가고 죽어가는 것들에 대하여 1장|대화할 용기-타자에 대하여 산다는 것은 고통인가 | 인생의 과제와 ‘대화할 용기’를 내라 | 타자에게 속성부여하지 말라 | 타자 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 타자의 말과 타자를 구별하라 | 분위기 파악을 강요하는 일 본 파시즘 | 자유의 말 | 극장 정치의 말을 무조건 따르지 말라 | 학자의 무비판은 학문의 종말 | 중 성적 행동과 과제의 분리 | “누가”가 아니라 “무엇”이 | 대화 성립의 조건 ‘지식, 호의, 솔직함’ | 사 람과 사람을 갈라놓는 감정 ‘화’ | 인간 이해의 최고 지평 ‘공동체 감성’ 2장|몸말에 응답할 용기-아픔에 대하여 의사와 환자의 대화 | 의사의 퍼터널리즘과 고통의 의미 | 질병으로 인한 불안에는 목적이 있다 | 과거가 아니라 미래가 결정하는 인격 | 신이 전지전능하지 않다면 치유란? | 몸말에 응답할 용기 를 가져라 | 아프다는 것, 디오게네스가 되다 | 선은 서둘러라 | 아프다고 자유롭지 못하랴 | 아픈 자의 인격은 대인관계 속에서 | ‘나답게 살 수 있다’는 것 | 마음의 병이라는 존재론 | 아픈 존재 자 체가 타자 공헌 3장|늙어갈 용기-나이 듦에 대하여 나이 듦을 존재의 차원에서 | 늙음 그 낯선 시간 속에서의 용기 | 스스로 선택하는 운명에 대하여 | 늙어갈 용기는 라이프스타일의 차이 | ‘사람人’에서 ‘인간人間’으로 | 삶의 두 가지 방식 ‘키네시스 와 에네르게이아’ | 자신의 가치를 느낄 때 우러나는 용기의 공동체 | 나이 들어가면서 다시 늙어 갈 가치를 | 사과나무,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최대의 유산 | 나이 든다는 것, 늙어간다는 것의 변모 | 인생이라는 용기의 심리학 | 늙음, 그래서 삶이 유한할지언정 4장|책임질 용기-죽음에 대하여 사회적 죽음을 당하는 쪽에서 생각해야 | 장기이식과 윤리적 압력 | 백사장은 사회, 바다는 운명, 파도는 죽음 | 생의 일부로서의 예기 불안 | 자신만의 순수한 과제에 대하여 | 삶에 대한 사랑은 죽 음에 대한 자각에서 | 도망칠 수 없는 것에 대한 옹호 | 내세는 죽음에 맞닥뜨린 그때에서야 | 끝을 책임질 용기에 대하여 | 진짜 죽음과 가짜 죽음 | ‘인생의 거짓말’의 패러독스 | 자신을 완성할 마 지막 기회 5장|행복해질 용기-어떻게 잘 살 것인가 지금 여기가 그냥 스쳐 지나가버리지 않도록 | 에네르게이아적 관점으로 한눈을 팔자 | 철학으로 의 복귀와 운명애 | 인생의 의미는 용기로부터 | 길잡이별 ‘용기’는 창공에서 빛나고 | ‘나인 채로’ 라이프스타일을 선택하라 | 잘 살아가고 있다는 알리바이 | 세상은 넓고 타자 공헌의 대상은 많다 | 나 혼자만 행복해서야! 옮긴이 해제|행복하라, 행복하라 그리고 또 행복하라 ‘지금 여기서 다함께’ 마흔, 아들러를 읽어야 할 시간 간절한 것은 ‘동안 성형’ ‘노화 방지’ ‘연명 치료’와 같은 기술이 아니라 ‘멋지고 곱게 나이 들기 위한 용기’ 같은 ‘마음의 힘’일지 모른다. 자꾸 깊어지는 시간처럼 삶도 ‘나이 들 용기’로 깊어가고 아름다운 가치를 지닌 채 흘러간다. 서른이나 마흔 이후에 대한 생각의 대반란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아픔·늙음·죽음·잘삶에 대한 아들러의 유일한 교양심리학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동생·모친의 요절, 치매 걸린 부친 간병, 죽을병·대지진·원전사고를 경험한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지금까지의 사생死生철학을 근본부터 뒤집은 자전 심리학 에세이로서 최고 베스트셀러 저자가 쓴 필생의 역작이다. 아마존 일본에 올라와 있는 다음 독자 서평을 보면 이 책의 차별성이 잡힌다. “자칫 고민하는 청년들의 인생지침서로만 비치기 십상인 게 아들러 심리학이다. 그러나 남은 삶이 불안하거나, 병에 시달리거나, 나이 들수록 죽음이 두려운 건 누구나 마찬가지다. 이 책은 병·늙음·사멸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한정된 시간 속에서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한 용기’를 어떻게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아들러의 가르침과 이를 축으로 한 지은이의 사색이 요체다. 아들러 심리학은 젊은이의 전유물이 아닌 것이다.” 이 평가대로, 반려견의 이름마저 ‘아들러’로 지을 만큼 아들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최고의 아들러 전문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가 ‘꺾인 일흔’ ‘꺾인 여든’ 무렵 이후 세대를 위해 지은 ‘아들러의 유일한 생로병사 심리학 대중교양서’다. 모두 5장으로 나뉘었다. 장별로 ‘타자(대인관계)·질병·나이듦·죽음·잘삶well-being’이라는 “인생의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화할 용기’ ‘몸말에 응답할 용기’ ‘늙어갈 용기’ ‘책임질 용기’ ‘행복해질 용기’를 제각기 호명하고 있다. 내용은 지은이의 개인·가족·사회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더불어 아들러의 정신의학 임상 사례,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과 같은 여러 소설에 나오는 일화들을 통해 인생의 과제에 대처하는 방안을 사변적이지 않고 직설적으로 혹은 냉정하게 때로는 숨이 멎을 듯 단도직입적인 화법―아들러 심리학의 특징이다―으로 모색하고 있다. 지은이는 유년 시절 조부와 조모, 동생을 차례로 잃었고, 모친은 마흔아홉 살에 뇌경색으로 쓰러져 얼마 뒤 요절했으며, 알츠하이머 치매로 고생하다가 사망한 부친을 오랫동안 간병한 경험을 갖고 있다. 2006년에는 지은이 자신에게 심근경색이 찾아와 죽음의 문턱에서 관상동맥 우회수술을 받았으며(아이러니하게도 아들러 역시 남동생의 죽음과 어머니의 지병이 삶에 큰 영향을 미쳤고, 그 자신은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목격하고 아들러 심리학으로 조망하는 ‘질병·노화·죽음’에 대한 책을 혼신의 힘으로 집필해나갔다. 아들러의 원전을 접해본 독자라면 눈치 챌 수 있겠지만, 이 책에는 아들러의 말이 직접 인용되지 않더라도 아들러의 사상이 직간접적으로 응축되어 있다. 지은이의 말은 곧 아들러의 말이나 진배없다는 점을 유념해달라는 부탁이다.
캠핑 & 펜션 요리
레시피팩토리 / 레시피팩토리 라이브러리 지음 /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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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팩토리건강,요리레시피팩토리 라이브러리 지음
레시피팩토리 라이브러리 시리즈 7권. 캠핑장이나 펜션에서 가족이 즐기기 좋은 요리 10세트를 담았다. 집에서 쓰던 냄비와 팬을 사용하고 최대한 미리 준비해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으로 후다닥 요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족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조합으로 즐길 수 있고, 원하는 요리만 따로 만들 수도 있다. 장보기, 조리도구 리스트, 바쁠 때 위력을 발휘하는 마법의 만능 양념부터 '캠핑의 꽃' 바비큐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노하우, 냄비밥 짓기, 현지에서 구입한 해산물의 손질 방법과 실용적인 설거지 팁도 소개한다.006 <캠핑 & 펜션 요리> 빈틈 없이 즐기는 법 008 계량 & 불 세기 가이드 009 밥 짓기 & 설거지 노하우 010 짐을 줄여줄 도구들 012 마법의 양념 126 인덱스 Set 1 바비큐가 빠지면 섭섭하지 018 메인 비어포크 & 치킨 020 국물 얼큰 쌈장찌개 022 곁들임 쌈무 채소겉절이 023 간식 스모어 Set 2 뜨끈뜨끈~ 고기 국물 끝판왕 028 메인 누룽지 닭백숙 030 서브 깻잎 김치참치전 032 곁들임 부추겉절이 033 간식 가래떡구이 & 누룽지 꿀 Set 3 지글지글~ 스테이크의 맛과 멋 038 메인 1 찹스테이크 & 구운 채소 040 메인 2 치즈 닭윙구이 042 곁들임 버섯 두부수프 043 간식 초콜릿 바나나샌드 Set 4 해산물 바비큐가 당길 때 050 메인 해산물 플래터 052 서브 베이컨 숙주볶음 054 국물 어묵 김치찌개 055 간식 시나몬 버터 & 빵 Set 5 진정한 고수는 해산물을 쪄 먹지 060 메인 조개찜 & 파스타 062 서브 오징어떡볶이 064 곁들임 코울슬로 065 간식 렌치 핫도그 Set 6 매콤 칼칼하게 포장마차 스타일 076 메인 주꾸미 삼겹살볶음 078 서브 누룽지 달걀탕 080 곁들임 1 채소스틱 & 쌈장 081 곁들임 2 콘치즈 Set 7 낭만이 꿈틀꿈틀~ 지중해 느낌 가득 086 메인 1 올리브유 새우구이 088 메인 2 토마토 커리빠에야 090 곁들임 토마토샐러드 091 간식 치즈 쏙쏙 빵 Set 8 요리천국 동남아 식탁 096 메인 1 동남아 스타일 꼬치구이 098 메인 2 아스파라거스 파인애플볶음밥 100 곁들임 구운 파인애플샐러드 101 간식 떠먹는 나초피자 Set 9 옆 텐트에서 구경 올 센스 만점 테이블 108 메인 닭가슴살 화지타 110 서브 1 김치 대파볶음밥 112 서브 2 맛살 시저샐러드 113 간식 호떡또띠야칩 Set 10 엄마도 쉬고 싶다! 시판 제품 활용 간편 식탁 118 메인 나가사키 숙주짬뽕 120 서브 1 까르보나라 소시지 122 서브 2 통마늘 골뱅이볶음 123 서브 3 땅콩 소스 진미채볶음 Plus info 044 캠핑의 꽃, 바비큐 잘 즐기는 법 066 해산물, 야무지게 손질하는 법 102 남은 재료를 활용한 아침밥 아이디어 124 떠난 곳에서 만나는 싱싱한 제철 특산품캠핑 요리는 귀찮다? 펜션 요리는 뻔하다!는 편견을 갖고 있는 당신에게 <집에서 꼼꼼 준비, 밖에서 후딱 요리! 캠핑 & 펜션 요리>를 추천합니다. 뻔하디 뻔한 캠핑 & 펜션 요리에서 탈피, 보장된 맛은 물론 세트마다 겹치는 재료가 많아 장보기 경제적이며 집에서 최대한 미리 준비하는 방식으로 구성해 여행지에선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으로 후다닥 요리할 수 있습니다. 화려한 도구도 필요 없습니다. 집에서 쓰던 냄비와 팬 그대로~ 누구나 만들 수 있답니다. ■ 출판사 서평 가족과 함께 떠나는 즐거운 캠핑 & 펜션 여행. 그 행복한 여정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먹거리가 아닐까요? 그러나! 메뉴 구성부터 재료 준비, 조리 도구 등의 문제까지 집 밖에서 요리를 한다는 것이 마음만큼 쉽진 않지요. 그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출간된 이 책은 아이가 있는 가족이 즐기기 좋은 요리 10개 세트를 소개합니다. 아빠 & 엄마와 함께 보내는 소소한 캠핑이지만 우리 아이의 인생에서 큰 힘이 되는 추억이 된다는 사실. 특별한 그 캠핑 & 펜션 여행에 이 책과 함께 하세요! <집에서 꼼꼼 준비 밖에서 후딱 요리! 캠핑 & 펜션 요리> 200% 활용법을 소개합니다. 1. 아이가 있는 가족이 즐기기 좋은 요리 10개 세트를 담았습니다. 세트 속 메뉴는 가족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조합으로 즐길 수 있고, 세트에 관계없이 원하는 요리만 따로 만들 수도 있답니다. 2. 캠핑의 꽃, 바비큐!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다양한 조리법의 고기 세트도 놓치지 마세요. 3. 좀 더 특별한 캠핑 요리를 즐기고 싶은 고수들을 위한 해산물 세트와 현지에서 구입한 해산물의 손질 방법도 소개합니다. 4.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지만 꼭 배우고 싶었던 마법의 만능 양념! 바쁠 때, 또는 늘 먹는 요리가 지겨울 때는 양념만 얼른 챙겨가세요. 센스 만점 캠핑 식탁을 차릴 수 있답니다. 5. 여행을 떠난 그곳만의 제철 특산품을 만나보세요. 캠핑 & 펜션 요리가 더 푸짐하고, 더 싱싱하고, 더 다양해집니다. 6. 초보 캠퍼들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바로 냄비밥 짓기와 설거지! 그 해결 방법을 깨알같이 담았습니다. 7. 레시피팩토리 요리책만의 강점! 레시피 A/S! 따라 하다가 궁금한 점을 애독자 온라인 카페에 올리면 레시피 개발자가 빠르게 답변해드립니다. (카페 주소 : cafe.naver.com/superecipe)
일곱 문장으로 읽는 신약
IVP / 게리 버지 (지은이), 이철민 (옮긴이) / 2020.05.06
10,000

IVP소설,일반게리 버지 (지은이), 이철민 (옮긴이)
신약에서 선택한 일곱 문장으로, 신약 전체의 메시지를 압축적으로 설명한 책이다. 마태복음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신약 전체를 관통하는 문장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저자는 그 작업을 해냈고 독자들은 이를 통해 신약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되었다. 조각으로 나뉜 이야기들을 꿰어 맞추는 도구들이자 핵심 주제인 일곱 가지는 성취, 하나님 나라, 십자가, 은혜, 언약, 성령, 완성이다. 저자는 신약의 주요한 개념들을 요약할 뿐 아니라 이를 구약과 연결시키며, '나눔 질문'을 통해 소그룹 토론에 유용한 가이드도 제공한다. 성경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이들, 교회 혹은 선교단체 소그룹과 교육을 위한 교재, 신학교 교재 등으로도 적합하다.서론 1 성취 _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태복음 16:16 2 하나님 나라 _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마가복음 1:15 3 십자가 _인자가…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누가복음 9:22 4 은혜 _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에베소서 2:8-9 5 언약 _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베드로전서 2:9 6 성령 _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로마서 8:9 7 완성 _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요한계시록 21:1 결론 나눔 질문 주 성경 찾아보기 “한 문장에서 부담 없이 시작하지만 금세 넓고 흥미로운 역사의 풍경 속으로 들어가게 해 준다.” 권연경 (신약학자) 박영호 목사, 김민석 작가, 크리스토퍼 라이트, 에이미 필러, 토머스 슈라이너 등 추천!  성경에 가까이, 하나님께 더 가까이 신약으로 들어가는 즐거운 여행의 시작! 신약에서 선택한 일곱 문장으로, 신약 전체의 메시지를 압축적으로 설명한 책이다. 마태복음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신약 전체를 관통하는 문장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저자는 그 작업을 해냈고 독자들은 이를 통해 신약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되었다. 조각으로 나뉜 이야기들을 꿰어 맞추는 도구들이자 핵심 주제인 일곱 가지는 성취, 하나님 나라, 십자가, 은혜, 언약, 성령, 완성이다. 저자는 신약의 주요한 개념들을 요약할 뿐 아니라 이를 구약과 연결시키며, ‘나눔 질문’을 통해 소그룹 토론에 유용한 가이드도 제공한다. 성경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이들, 교회 혹은 선교단체 소그룹과 교육을 위한 교재, 신학교 교재 등으로도 적합하다. 퍼즐 조각을 맞추듯, 지도를 따라 여행하듯 신약으로 들어가는 즐거운 여행의 시작! 우리는 성경의 어느 한 부분을 본문 삼거나 한정된 신학적 주제를 두고 탐구할 때가 많다. 그러나 저자인 게리 버지의 말대로 “산에 올라가 전체 조망을 얻으면 비로소 모든 것을 제대로 볼 수” 있듯, 신약을 넓은 맥락에서 볼 때 개별 본문은 새로운 의미를 띠게 되고, 예수님이 하신 일의 전모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게리 버지는 퍼즐 조각을 맞추듯, 지도를 따라 여행하듯, 성취, 하나님 나라, 십자가, 은혜, 언약, 성령, 완성이라는 신약의 주제를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함으로써 우리의 믿음을 위한 신학적 리듬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보여 준다. 일곱 문장을 통해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하다 신약 앞머리에는 네 명의 저자가 한 분 예수님의 이야기를 담은 사복음서가 자리하고 있다. 저자는 먼저 복음서 저자들이 예수님을 어떤 맥락 가운데 소개하는지 살핀다(1장). 그들은 인류 역사의 새로운 장이 열렸음을 선언했다. 메시아 예수의 등장으로 구약의 이야기가 완성에 이른 것이다. 저자는 이어 메시아 예수가 세우고자 하신 하나님 나라 개념을 다루고(2장), 새 언약의 핵심인 십자가라는 뜻밖의 사건을 전한다(3장). 또 십자가가 열어 준 하나님의 은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4장), 예수님이 이루어 내신 하나님 나라 프로젝트의 결실인 언약 공동체의 의미와 목표를 설명한다(5장). 이 공동체는 성령의 선물이다(6장). 끝으로 저자는 하나님이 회복하실 만물의 완성을 다룬다(7장). 저자는 구약에서부터 이어져 온 하나님의 구속 이야기가, 결국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었음을 이 작은 책 안에서 입증해 냈다. 『일곱 문장으로 읽는 구약』과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도 ‘나눔 질문’을 통해 소그룹 토론에 유용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성경이라는 드라마의 저자이자 감독은 하나님이시며 우리 또한 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다! 게리 버지는 신학교에서 30년 가까이 신약을 가르치고 있으며, 윌로우크릭 교회 교육 목사로 15년간 사역하며 교인들을 위해 성경 공부를 이끌었다. 버지는 사람들이 학습 차원에서 성경에 대해 깊은 이해를 지니는 것을 넘어, “교회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는 삶의 방식을 잘 이해하여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제대로 구비되고 회복 탄력성을 갖고 지혜로워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저자의 말대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성경이라는 드라마의 저자이자 감독은 하나님이시며 우리 또한 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가 되라는 요청을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가 성경 안에 있다. 신약성경이 최초로 제시하는 근원적 선언은 예수님이 성령을 소유하신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것이다. ‘그리스도’(Christos)라는 용어는 신약성경에서 예수님을 설명하기 위해 500번가량 사용되었다. 이 호칭은 처음부터 모든 기독교 신앙 고백의 핵심 주장이었다.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최초의 기독교 설교) 이후에 군중이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궁금해하자 베드로는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행 2:38). 믿음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 혹은 기름 부음 받은 자이신 예수님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단순히 그분의 성(姓)과 이름을 나타내는 말이 아니다. 이것은 곧 예수가 메시아라는 믿음의 단언이다. 그렇다면 이 이름의 배경 이야기는 무엇인가? 신약성경의 주장에 따르면, 예수님은 단순히 이스라엘 역사에서 기름 부음 받은 또 하나의 인물이 아니다. 그분은 ‘한 메시아’가 아니라, 그 메시아(the Messiah)시다. 그리고 여기에는 더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다._1장 성취 이렇게 해서 우리는 첫 번째 핵심 개념을 발견한다. 구약에서 ‘나라’는 단순히 하나님의 백성이 이루는 정치 조직에 대한 일반적 묘사가 아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는 삶의 본질에 관한 신학적 진술이다. 하나님 나라는 자신의 영토를 다스리는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를 표현한다. 또한 히브리 왕들이 이스라엘을 자신들의 나라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예언자가 등장하여 하늘에서 통치하는 더 위대하신 왕께 복종해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킬 것이다. 하나님과 한 민족의 왕에 대한 이런 식의 사고방식에 견줄 만한 것은 고대 세계에는 전무했다._2장 하나님 나라
FBI 행동의 심리학 (리커버 특별판)
리더스북 / 조 내버로, 마빈 칼린스 (지은이), 박정길 (옮긴이) / 2022.11.20
18,000원 ⟶ 16,200원(10% off)

리더스북소설,일반조 내버로, 마빈 칼린스 (지은이), 박정길 (옮긴이)
세계적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의 바이블’로 자리 잡은 《FBI 행동의 심리학》의 30만 부 돌파 기념 리커버 에디션이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이자 전직 FBI 특별수사관 출신인 조 내버로는 고도로 훈련된 스파이와 지능범죄자를 상대하며 포커페이스에 가려진 속마음을 꿰뚫는 능력으로 FBI 내에서 ‘인간 거짓말탐지기’로 불렸다. 25년의 FBI 현장 경험에 더하여 심리학, 생물학, 사회학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몸짓의 의미와 행동의 메커니즘을 분석한 이 책은 29개국에 번역 출간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국내에서도 심리학 분야의 필독서로 손꼽히고 있다. 진실한 감정과 의도를 포착하려면 발을 보라고 하는 이유가 뭘까? 위협을 느낄 때 가장 먼저 반응하는 신체 부위는 어디일까? 앉아 있는 자세를 통해 상대의 불편한 마음을 눈치 챌 수 있다고? 인간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끊임없이 몸짓과 표정으로 수천 가지 신호를 보낸다.추천의 글 프롤로그: ‘인간 거짓말탐지기’ 조 내버로가 밝히는 커뮤니케이션의 비밀 1. 당신이 행동으로 누설하는 진실 푸에르토리코 호텔 방화사건의 범인은 누구인가 행동은 말보다 더 크게 말한다 의사가 환자의 말보다 행동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몸짓으로 사람의 마음을 읽기 위한 7계명 행동만으로도 사람의 심리는 노출된다 2. 뇌, 행동통제센터 행동의 비밀은 변연계에 숨어 있다 인간을 지키는 3단계 생존 메커니즘 정지반응: 위험하면 멈춰라 도망반응: 멈춰서 해결되지 않을 때 도망쳐라 투쟁반응: 도망칠 수 없다면 싸워라 왜 아픈 상처는 잊히지 않을까? 거짓말이 의심된다면 상대의 목을 보라 초조할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행동 남자와 여자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다르다 스트레스로 인한 몸의 변화를 읽어라 면접을 볼 때 피해야 할 행동 스트레스 정보를 파악하는 8가지 지침 3. 얼굴, 감정의 리트머스 시험지 얼굴에 스치는 속마음을 잡아라 생각과 의도는 얼굴 주름에 나타난다 아주 작은 동공은 진실을 말하고 있다 눈썹과 실눈의 이중플레이 눈을 가리는 행동의 비밀 사랑을 할 때 우리의 눈은 어떻게 변할까? 권력을 가진 사람의 시선 두기 휴 그랜트 연기력의 비밀은 눈에 있다? 가식적인 미소는 진짜 미소와 어떻게 다를까? 입술을 앙다물수록 자신감도 사라진다 내가 얘기할 때 그 사람은 왜 입술을 오므렸을까? 비웃음은 결별을 예고하는 강력한 신호 혀로 표현하는 감정 다양한 얼굴 변화가 말하는 것 혐오하는 감정은 가장 먼저 얼굴에 드러난다 자긍심이 높아질수록 코와 턱은 함께 올라간다 말과 행동이 다를 때 우리는 무엇을 믿을까? 4. 팔, 생존을 높이는 도구 기쁨과 좌절이 나타나는 팔 학대받는 아이들의 팔에 남은 흔적 읽기 떳떳하지 못할 때 팔은 뻣뻣해진다 사람들이 아기 똥기저귀를 집는 방법 개인의 영역은 곧 권력이다 회의실에서 나타나는 영역표현 연애는 주도권 싸움이다 어른들은 문신을 어떻게 생각할까? 친밀함을 나타내는 법 감정을 표현하는 팔의 움직임 5. 손, 성공을 움켜잡는 기술 테이블 밑에 손을 숨기지 마라 악수할 때 힘쓰지 마세요 해외여행을 갈 때 인사하는 법부터 익혀라 손가락질보다 손바닥을 펴고 가리켜라 타인 앞에서 외모를 다듬지 마라 손에 땀이 난다고 다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일까? 손이 말하는 스트레스 강도 변호사의 자신감은 손으로 나타난다 경찰관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남성적 우월함의 강력한 표현 자신감이 없어질 때 나타나는 행동 의심이 갈 때는 손을 보라 가운데손가락은 가능한 한 펴지 마라 손이 멈추는 때를 주목하라 감정은 손으로 전달된다 6. 다리, 진실과 거짓이 밝혀지는 곳 얼굴보다 더 정직한 다리 갬블러의 완벽한 포커페이스, 그러나 다리는 말하고 있다 상대방이 불편해하는 것을 어떻게 알아챌까? 기쁠 때 다리도 함께 들뜬다 교도관이 서 있는 모습만으로 권위를 보이는 방법 왜 인간은 더 넓은 공간을 원하는가 편안함을 느낄 때 다리는 X자 모양이 된다 사랑에 빠졌을 때 다리는 어떻게 달라질까? 상대방이 호감을 보이는지 판단하려면 악수하고 기다려라 범죄자의 걸음걸이는 다르다 공항 세관 검사관이 사람을 읽는 방법 킴 베이싱어의 초조한 인터뷰 스트레스를 받을 때 다리는 의자를 찾는다 7. 몸통, 생존의 최전선 위험한 상황에서 인간은 등을 돌린다 왜 여자들은 쿠션을 끌어안을까? 팔짱의 다중적인 의미 해석하는 법 왜 불편한 상황에서는 소화가 안 될까? 맥아더에게 몸을 굽힌 아이젠하워 옷차림은 전략 그 이상 몸단장은 또 하나의 메시지다 의자에 앉아 늘어져 있지 마라 싸울 때 가슴이 왜 헐떡일까? 어깨를 으쓱하는 두 가지 의미 8. FBI 요원의 속임수 간파하기 진실과 거짓말의 미묘한 차이 FBI에서 속임수에 접근하는 4가지 모델 편안함을 느낄 때 우리 몸은 상대를 향해 기운다 미소의 진심을 알고 싶다면 머리 움직임을 주목하라 내가 수사에 임할 때 명심하는 12계명 동시성에 집중하라 거짓말하는 사람은 두 번 강조하지 못한다 거짓진술에는 수동적인 행동이 뒤따른다 속이는 사람과 속는 사람 최상의 관계를 위한 언어는 정직이다 에필로그: 더 좋은 대인관계를 위하여 옮긴이의 글: 설득과 소통의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는 법 참고문헌★ 전 세계 100만 독자가 선택한 비언어 행동 분석의 바이블 ★ 국내 30만 부 돌파 기념 리커버 특별판 ★ 국내 최고의 범죄심리 전문가 권일용, 박지선, 표창원 강력 추천 전직 FBI 요원, ‘인간 거짓말탐지기’가 공개하는 상대의 몸짓과 표정만으로 속마음 꿰뚫는 법 “말보다 분명한 몸의 단서를 놓치지 마라!” 세계적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의 바이블’로 자리 잡은 《FBI 행동의 심리학》의 30만 부 돌파 기념 리커버 에디션이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이자 전직 FBI 특별수사관 출신인 조 내버로는 고도로 훈련된 스파이와 지능범죄자를 상대하며 포커페이스에 가려진 속마음을 꿰뚫는 능력으로 FBI 내에서 ‘인간 거짓말탐지기’로 불렸다. 25년의 FBI 현장 경험에 더하여 심리학, 생물학, 사회학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몸짓의 의미와 행동의 메커니즘을 분석한 이 책은 29개국에 번역 출간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국내에서도 심리학 분야의 필독서로 손꼽히고 있다. 진실한 감정과 의도를 포착하려면 발을 보라고 하는 이유가 뭘까? 위협을 느낄 때 가장 먼저 반응하는 신체 부위는 어디일까? 앉아 있는 자세를 통해 상대의 불편한 마음을 눈치 챌 수 있다고? 인간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끊임없이 몸짓과 표정으로 수천 가지 신호를 보낸다. “상대의 행동을 재빠르게 포착해 해석하라! 상황은 내 편이 된다” 당신이 하는 모든 행동에 전략이 필요한 이유 가장 강력한 의사소통 언어, 보디랭귀지 상대의 진심은 과연 얼굴에 나타날까? 문명화된 인간은 이제 얼굴 표정을 숨기는 데 매우 능숙해졌다. FBI가 진실을 파헤칠 때 얼굴보다 다리 움직임에 주목하는 이유다. 다리는 우리의 신체에서 가장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곳이다. 좋은 관계는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감정의 대립을 미연에 방지하는 노력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 소개팅 자리에서 여성이 계속 목 근처에 있는 펜던트를 만지작거린다면 그 자리가 불편하거나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신호다. 목에 손을 대거나 쓰다듬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빈번하게 드러나는 행동이다. 중요한 회의에서 당신의 주장에 힘을 싣고 싶다면 손가락을 펼쳐 양 손끝을 붙이고 이야기를 하라. 상대방이 당신을 권위 있고 확신에 찬 사람으로 느낄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인간 심리를 꿰뚫는 FBI의 원천 기술이 담긴 책 최근 강력범죄사건이 고도로 지능화되고 범인의 포커페이스도 능수능란해졌지만 이를 쫓는 프로파일러의 수사망 역시 더욱 공고하고 치밀해지고 있다. 미궁에 빠졌던 범죄사건 해결의 열쇠를 찾는 심리수사의 비결은 무엇일까? 답은 행동과 표정에 있다. 인간은 인종이나 문화, 언어에 상관없이 분노나 두려움 또는 기쁨과 즐거움의 감정이 얼굴과 신체 동작을 통해 나타난다. 《FBI 행동의 심리학》은 전직 FBI요원이자 행동전문가인 조 내버로가 상대방의 몸짓과 표정을 읽음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간파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기술을 담은 책이다. 버락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의 민주당 경선 때 연설 행동을 분석해 미국에서 화제가 되기도 한 저자는 25년 동안 FBI에서 고도로 훈련된 스파이와 지능범죄자를 상대하면서 포커페이스에 숨겨진 진실을 가려냈다. 심리학자이자 공동저자인 마빈 칼린스 박사와 함께 심리학, 생물학, 사회학,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몸짓의 의미와 행동의 메커니즘을 분석한 이 책은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지능을 높여주고 타인의 본심을 읽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협상, 회의, 데이트, 면접 등 생활에 꼭 필요한 행동의 기술은 물론 범죄를 수사하는 일선 경찰에게도 유익한 고급 지식이 담겨 있다. 몸짓도 전략이다 이 책은 단순히 행동의 특징을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인체의 메커니즘과 심리를 총체적으로 분석해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고 효과적으로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해주고 있다. 몸도 함께 전략적으로 말하게 하라. 설득과 협상에서 당신의 목적을 이루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존 F. 케네디는 코트 주머니에 손을 넣은 상태에서 엄지만 밖으로 내놓은 모습을 자주 보여줬는데, 엄지손가락을 노출하는 모습은 높은 자신감과 지위의 본능적 표현이다. 역사적으로 성공적인 연설가는 손 움직임을 적절히 사용했다. 이 책에서는 변호사들이 변론할 때 손을 첨탑 모양으로 하고 진술하면 신뢰도가 높아진다고 말한다. 프레젠테이션이나 면접, 연설에서 주장에 힘을 실을 때 유용한 제스처이다. 진심을 전할 때 테이블 밑으로 손을 숨기지 마라. 말하는 동안 손을 감추면 진심을 숨기고 있거나 거짓말을 한다고 부정적으로 인지한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손의 표현이 활발할수록 정보 전달의 질이 높아진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손가락으로 타인을 가리키는 행동은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다. 손가락보다 손을 펴서 손바닥을 위로하고 가리키는 것이 좋다. 오해를 없애고 상대를 존중한다는 표현이다. 거짓말을 폭로하는 변연계 메커니즘 얼굴이 능숙하게 거짓말을 하고 있어도 변연계는 다른 생체 반응을 지시한다. 우리의 뇌 속에서 변연계는 생존을 책임지는, 거짓말을 할 수 없는 뇌다. ‘3F’로 일컫는 정지(Freeze), 도망(Flight), 투쟁(Fight) 반응은 생존을 확보하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변연계의 본능적인 반응이다. 실제로 1999년 콜럼바인고등학교 총기난사사건과 2007년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사건에서 몇몇 학생들은 본능적으로 정지반응(죽은 척)을 보임으로써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곤란하거나 위급한 상황에서 얼굴이 창백해지는 것도 변연계의 반응이다. 변연계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도망칠 준비를 하기 위해 팔과 다리의 근육 쪽으로 몸의 피를 보낸다. 그러면 얼굴은 창백해진다. 피가 피부에서 더 깊은 근육 쪽으로 쏠리면서 몸 역시 차가워지는데, 익숙하지 않은 자리에서 몸이 떨리거나 한기를 느끼는 이유이다. 진실은 얼굴이 아닌 다리에서 드러난다 프로 갬블러가 아무리 완벽한 포커페이스를 보여도 테이블 아래에서까지 본심을 숨기기는 어렵다. 상대방이 의심될 때는 눈보다 다리의 움직임에 집중하라. 저자는 사람의 몸 가운데 가장 정직한 부분이 발과 다리라고 밝힌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즉 머리에서 발로 내려갈수록 진실이 드러난다는 것이 FBI 심리수사의 기본 원칙이다. 다리를 교차하는 행동은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는 표시다. 다리를 교차하면 균형을 잃게 되므로 진짜 위험이 발생할 때 재빨리 도망갈 수 없는 자세이기 때문이다. 매우 편안함을 느끼지 않을 때는 이런 모습을 보일 수 없다. 이와 같은 침묵의 언어를 제대로 읽고 활용할 수 있게 되면 훨씬 효율적이고 섬세한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다. 인간 심리를 꿰뚫는 FBI 프로파일러의 원천 기술을 내 것으로 만들어라. 상대방이 모르는 사이에 상황을 내 편으로 만드는 강력한 무기를 손에 얻게 될 것이다. 몸의 반응은 매우 정직하며 인간의 의도를 전달하는 가장 강력한 언어다.어느 날 애리조나주 파커 인디언보호구역에서 한 젊은 여성이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의 용의자가 조사를 위해 불려왔는데, 그는 매우 당당했고 진술 내용도 그럴듯했다. 그는 피해자를 본 적이 없고, 들에서 목화밭을 따라가다가 왼쪽으로 돌아서 곧장 집으로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동료들이 그 진술을 기록하는 동안 계속 용의자를 관찰하던 나는 그가 왼쪽으로 돌아서 집으로 들어갔다고 말할 때 무의식적으로 손이 오른쪽을 가리키는 것을 보았다. 그가 무의식적으로 가리킨 방향은 정확히 성폭행 현장으로 가는 길이었다. 만약 내가 그를 관찰하지 않았다면 언어(왼쪽으로 돌아서)와 비언어(손으로 가리킨 오른쪽) 사이의 불일치를 포착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 행동을 발견한 즉시 나는 그의 말이 거짓임을 알았고, 잠시 그를 기다렸다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결국 그는 범행을 자백했다. 목을 만지거나 쓰다듬는 것은 스트레스에 반응할 때 가장 자주 나타나는 진정시키기 행동이다. 천돌은 울대뼈와 쇄골 중앙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을 가리키며, 목 보조개라고도 한다. 여성이 손으로 이 부분을 만지거나 가리는 것은 대개 괴롭거나 위협을 느끼거나 불안하거나 무서워한다는 뜻이다. 이는 거짓말을 하거나 중요한 정보를 숨길 때 탐지되는 중요한 행동 단서다. 수사 업무에 뛰어든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인턴 시절, 나는 한 대형 서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사람을 식별하는 일을 맡았다. 나는 매장 위의 높은 장소에서 범법자를 찾아내는 것이 의외로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놀랍게도 그들은 서점 안으로 들어올 때부터 주위를 많이 둘러보고 다른 구매자들에 비해 팔의 움직임을 최소화했다. 그들은 자신을 보이지 않게 만들고자 애쓰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팔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그들을 더 눈에 띄게 만들었고, 나는 그들에게 더욱 집중했다.
화산도 2
보고사 / 김석범 지음, 김환기.김학동 옮김 / 2015.10.16
15,000

보고사소설,일반김석범 지음, 김환기.김학동 옮김
원고지 2만 2천 장, 20여 년에 걸친 집필 끝에 완성된 재일조선인작가 김석범의 노작으로, 연재 중이었던 1983년에 아사히신문 오사라기 지로상을 수상했고, 단행본은 1998년 마이니치 예술상을 수상했다. 소설의 전반부는 80년대 후반에 우리말로 옮겨진 바 있으나 온전한 상태가 아니었다. <화산도>의 진면목을 궁금해 했던 독자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동국대 일본학연구소 소장인 김환기 교수의 번역으로 최초 완역판 <화산도>가 출간됐다. <화산도>는 제주 4.3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인 1948년 2월 말부터 이듬해인 1949년 6월 제주 빨치산들의 무장봉기가 완전히 진압될 때까지의 해방직후 혼란스러운 정국을 배경으로 한다. 작품의 주요 무대는 제주도가 중심을 이루고 있지만, 서울과 목포뿐만 아니라 오사카와 교토, 도쿄도 비중 있게 등장한다. 빨치산들의 무장투쟁 자금의 유입 경로, 재일동포들의 실상과 일본공산당과의 관계 등이 일본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일각에 알려진 것과 달리 김석범의 <화산도>는 제주의 문제만을 다루지 않았으며 이데올로기적 편향을 좇는 작품은 더더욱 아니다. 이 소설은 역사의 격랑에 휩쓸린 민중의 슬픈 역사를 애도하는 장중한 진혼곡이자, 야만적인 폭력의 한복판에서 인간의 존엄 평화를 외치는 작품이다.제1회 제주 4.3 평화상 수상 작가 일본 마이니치(每日) 예술상 수상작 아사히신문 오사라기지로(大佛次郞)상 수상작 신경숙 사태 이후 한국문학에 대한 실망과 환멸이 깊어진 지금, 문단문학의 협소함을 압도하는 한민족 문학의 최대 문제작 김석범의 <화산도>를 만나자. “재일 조선인 작가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자기 자신 속에 각인된 식민지성, 이른바 부(負)의 각인으로부터의 해방과 자유를 지향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_김석범, 「‘在日’의 思想」(1981) 중에서 신경숙 사태 이후 한국 현대 문학을 향한 독자들의 실망과 환멸이 깊다. 오늘날 한국 문학의 갱신을 고대하는 독자들에게 문단문학의 비루한 굴레를 압도하는 한민족 문학 최대 문제작 <화산도>를 소개한다. <화산도>는 원고지 2만 2천 장, 20여 년에 걸친 집필 끝에 완성된 재일작가 김석범의 노작으로, 연재 중이었던 1983년에 아사히신문 오사라기 지로(大佛次郞)상을 수상했고, 단행본은 1998년 마이니치(每日) 예술상을 수상했다. 이 소설의 전반부는 80년대 후반에 우리말로 옮겨진 바 있으나 온전한 상태가 아니었다. <화산도>의 진면목을 궁금해 했던 독자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동국대 일본학연구소 소장인 김환기 교수의 번역으로 최초 완역판 <화산도>가 출간됐다. 폭력적 탄압에 의해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 해방 정국의 혼란한 상황을 재조명하는 시대의 증언록 “살육자들이 승리자가 되어 서울로 개선한 뒤, 폐허가 된 광야를 건너는 바람 속에 허무는 있는가? 섬을 뒤덮은 시체가 허무를 부정한다. 죽음의 폐허에 허무는 없는 것이다.” <화산도>는 제주 4.3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인 1948년 2월 말부터 이듬해인 1949년 6월 제주 빨치산들의 무장봉기가 완전히 진압될 때까지의 해방직후 혼란스러운 정국을 배경으로 한다. 작품의 주요 무대는 제주도가 중심을 이루고 있지만, 서울과 목포뿐만 아니라 오사카와 교토, 도쿄도 비중 있게 등장한다. 빨치산들의 무장투쟁 자금의 유입 경로, 재일동포들의 실상과 일본공산당과의 관계 등이 일본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주인공 이방근은 독립 운동가였으나 전향을 약속하고 병보석으로 출옥한 인물로, 해방 후에도 친일파가 반공의 기치를 내걸고 득세하는 현실에 분노한다. 이방근은 북한의 공산주의 정권에 대해서도 새로운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수 있는 세력이 아니라고 판단한다. 그럼에도 친일파 세력과 서북 청년단의 잔혹한 탄압에 맞서 저항하기 위해선 그들을 지원하는 수밖에 없었다. 기대와 달리 제주 빨치산의 무계획적이고 무모한 활동은 수많은 제주 민중을 희생시키고 이방근은 더 깊은 허무와 절망감에 빠진다. 빨치산과 서북청년단, 친일파 경찰이 죽고 죽이는 아비규환의 지옥도에서 이방근 역시 사람을 죽이게 된다. 친일파이자 제주 민중을 탄압하는 일에 앞장 선 유달현과 정세용을 처단한 것이다. 이방근은 그들과 친척과 친구 사이였다. “진정으로 자유로운 인간은 타인을 죽이기 전에 자살한다.”는 소신을 깨뜨린 이방근은 끝내 자살을 선택한다. 일각에 알려진 것과 달리 김석범의 <화산도>는 제주의 문제만을 다루지 않았으며 이데올로기적 편향을 좇는 작품은 더더욱 아니다. 이 소설은 역사의 격랑에 휩쓸린 민중의 슬픈 역사를 애도하는 장중한 진혼곡이자, 야만적인 폭력의 한복판에서 인간의 존엄 평화를 외치는 작품이다. 역자의 글 1997년 김석범은 ‘필생의 역작’인 <화산도>를 완성했다. 작품이 비록 일본어로 쓰여지긴 했으나 한국/한국인/한국사회의 정서를 충실하게 담았을 뿐만 아니라 재일 디아스포라라는 특별한 위치에서 일구어낸 소중한 문학적 소산으로서, 특히 [4.3]과 맞물린 격동기 해방정국을 형상화한 역작이라는 점에서 세간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4.3]이란 무엇인가. 이 사건은 해방정국에서 전개되고 있던 냉전구도에 대한 제주 민중의 저항이었고, 분단의 비극적 현실을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준 선연한 폭력의 기억이었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우리에게 남겨진 이 역사의 부채는 사건의 진실을 통해서만이 비극의 되풀이를 막을 수 있다는 교훈을 우리 앞에 던진다. 작가는 ‘말할 수 없는 존재들’을 대신해서 말하는, 역사의 수많은 하위주체들에게 강요된 침묵과 억압당한 생채기들을 활성화하는 존재이다. 저 고요하고 평화로운 지금의 제주 바다와, 그 너머로 탄식과 폭력 속에 놓인 절망과 극한 슬픔들로 얼룩진 과거의 잊혀진 기억은 결코 둘이 아니다. 폭력의 기억을 불러내는 것이야말로 평화를 위한 것이다. 위로받지 못한 정령들을 불러내어 그들의 슬픔과 좌절에 귀 기울이도록 만드는 것, 그래서 직면하게 되는 불편한 진실의 내막을 헤아림으로써 폭력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만 한다. 이렇게 사회적 역사적 성찰을 구조화하는 것이야말로 사회개량의 신화에 걸맞은 작가의 역할이자 문학 본연의 기능이 아닐 수 없다. 소설이 ‘인간 기록의 가장 세밀한 보고서’로 일컬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런 맥락에서 <화산도>는 한국소설계에서 거둔 값진 소산들과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한다고 단언할 수 있다. 성좌와도 같이 조밀하게 구성된 각계각층의 인물들이나 시공간의 넓이는 비록 [4.3]을 전후로 이삼 년에 불과한 시간대이지만, 이 시공간은 결코 제주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일본과 한반도 본토, 제주에 이르는 공간적 배경에다, 인물들이 맥동하는 신구 세대의 긴장/대립은, 단순한 갈등구도를 넘어 구 식민세대와 해방이후 세대의 대립과 갈등으로 확산되고, 다시 분단의 냉전구도와 통일을 열망하는 구도로 재배치된다. <화산도>에서 접하게 되는, 하층민으로부터 사회 상층부에 이르는 다채로운 인물들의 성찬은 부엌이로부터 이방근을 거쳐 당대의 정치가, 변호사, 재력가, 군인, 경찰에 이르는 각계각층에 걸쳐 있다. 이러한 특정/불특정 인물군의 생생한 현장성을 확인해볼 수 있는 서사구조야말로 <화산도>가 가진 특장이 아닐 수 없다. <화산도>는 서장과 27장에 걸친 이야기, 마무리 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흥미로운 구성은 화산섬인 제주의 공간적 특징(한라산)을 염두에 둔 듯, 서장-전개.위기.절정(1-27장)-종장의 형식과 건축학적 구도 안에는 [4.3]으로 치달아가는 아득한 높이와 깊이를 갖춘 이야기의 전개방식이 인상적이다. 작가 특유의 간접화법과 직접화법이 뒤섞인, 그래서 인물의 결곡한 의식과 섬세한 관찰이 혼연일체를 이루며 역사적 개인들의 단단한 세계가 만들어진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작품의 내용을 일별해 보면, 시대적으로는 1948년 전후 해방정국의 격동기를 배경 삼고, 공간적으로는 제주도-목포-광주-대전-서울-부산의 육로와 해로, 일본의 홋카이도-도쿄-교토-오사카-고베를 잇는 한반도 바깥의 육로와 해로를 아우른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정치이념적으로는 한반도(특히 제주도)에서 반목했던 남북한/좌우익의 갈등/대립과 함께, <제주4.3사건>을 둘러싼 군경-미군-무장대-제주도민 사이의 사상/무력충돌을 전면화하면서도, 유엔의 단독선거 결정과 남북분단, 이승만 정권의 등장과 함께 일제강점기 친일파 세력이 재기하는 사회현실만이 아니라 여수순천반란사건 등의 극한적 대립양상도 잘 형상화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역사문화적으로는 당대 한반도에 존속해온 봉건적인 가부장제, 경제자본, 해외유학, 신세대의 결혼관/자유연애 등등, 해방 직후 제주도의 생태학적 문화지리를 깊이 있게 부조해 내고 있어서, 해방정국의 정치경제의 현실만 담아냈다는 선입견을 정정할 수밖에 없다. 그런 측면에서 <화산도>는 사회역사, 민속종교, 통신교통, 의식주와 교육에 이르는, 당대의 정치역사성, 사회문화적 지점을 총체적으로 형상화한, 작가 자신에게는 필생의 역작이 아닐 수 없다. 그러하기에 <화산도>는 민족의 자화상이자 디아스포라 소설, 저항/고발문학, 세계문학, 국가/자기중심적인 세계에 대한 안티테제의 역할과 기능을 포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00자 원고지 2만 2천여 매라는 분량도 그러하지만, 1965년부터 시작된 창작의 여정은 30여 년에 걸쳐 언어와 발표매체를 달리하며 이어져 왔고, 마침내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는 오늘 모국어의 외피를 입고 한국의 독자들 앞에 등장했다. 전쟁과 폭력을 기억하는 것은 평화를 위한 것이다. 이 방대한 노작(역사/휴먼 드라마)을 관통하는 정신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그것은 <평화를 위한 진혼곡>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몇 년 간 <화산도>의 저 아득한 말들의 성찬 속을 헤매었다. 그러나 이 귀한 만남을 통해 읽고 연구하는 차원을 넘어, 김석범 작가의 두터운 신뢰와 격려 속에 난산을 거듭하며 겨우 번역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원고 번역을 탈고할 즈음 <화산도>가 2015년 <제주4.3평화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왔다. 엄청난 분량의 원고에 담긴 작가의 마음과 노력을 모두 헤아리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역자의 책임이다. 작가가 이룬 필생의 작업이 한국문학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질정을 부탁드린다.
카프카의 아포리즘
문학과지성사 / 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편영수 (옮긴이) /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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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편영수 (옮긴이)
카프카의 일기, 메모장, 팔절판 노트, 편지와 산문 등에서 비유와 역설의 성격이 두드러지는 195개의 짧은 글을 발췌해 모은 것이다. 한국카프카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평생을 카프카 연구에 매진해온 편영수 전주대학교 명예교수가 카프카의 문장들을 선별하여 번역하고 배치했는데, 주로 독일 데테파우 출판사와 체하베크 출판사에서 ‘세계 지혜의 작은 도서관’ 시리즈로 출판된 『프란츠 카프카. 인생, 예술 그리고 신앙에 관한 성찰』이라는 책을 참고하여, ‘인생’과 ‘문학’이라는 두 가지 대주제로 나누어 연대순으로 묶어냈다. 이미 국내에도 카프카 전집이 완역되어 카프카의 세계 전반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지만, 분량이 워낙 방대하여 독자들이 접근하기에는 힘든 면이 없지 않았다. 이 책 『카프카의 아포리즘』은 편역자가 카프카의 생애 각각의 국면에서 품었던 고민과 성찰의 흔적이 묻어나는 문장들을 세심하게 가려 뽑은 것으로서, 수수께끼 같은 카프카 세계를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방향에서 낯설게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글쓰기에 대한 고뇌, 결혼과 가족에 대한 고민과 같은 카프카의 일상적 삶에서 진실에 대한 추구, 종교에 대한 깊은 숙고에 이르기까지, 카프카의 세계관 및 핵심 사상을 압축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인생에 대하여 1. 인간과 인생 2. 결혼과 성 3. 가족과 교육 4. 유대적 요소 5. 신과 신앙 문학에 대하여 1. 진실과 허위 2. 역설적 인식 3. 작가로서의 자기이해 4. 작가와 글쓰기 5. 문학과 예술 엮고 옮긴이의 글-카프카의 역설 작가 연보“폐허에서 새로운 삶이 꽃핀다는 것은 삶의 지속보다는 죽음의 지속을 입증하는 것이다.”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프란츠 카프카의 세계를 들여다보다 현대인이 겪는 불안과 소외를 통찰하고 인간 운명의 부조리를 깊이 고민했던 작가 프란츠 카프카. 그의 작품은 사르트르와 카뮈, 쿤데라 등 많은 철학자와 작가들에게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신분석, 신학, 철학 등 다방면에서 끊임없이 연구되고 다양하게 해석되어왔다. 그리고 카프카의 난해하고 다의적인 문학 세계를 해명하는 실마리로 지목되어온 것이 다름 아닌 1,500통에 달하는 편지와 일기, 메모 등 긴 세월에 걸쳐 그가 써 내려간 방대한 기록물이다. 이 책 『카프카의 아포리즘』은 카프카의 일기, 메모장, 팔절판 노트, 편지와 산문 등에서 비유와 역설의 성격이 두드러지는 195개의 짧은 글을 발췌해 모은 것이다. 한국카프카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평생을 카프카 연구에 매진해온 편영수 전주대학교 명예교수가 카프카의 문장들을 선별하여 번역하고 배치했는데, 주로 독일 데테파우 출판사와 체하베크 출판사에서 ‘세계 지혜의 작은 도서관’ 시리즈로 출판된 『프란츠 카프카. 인생, 예술 그리고 신앙에 관한 성찰』이라는 책을 참고하여, ‘인생’과 ‘문학’이라는 두 가지 대주제로 나누어 연대순으로 묶어냈다. 이미 국내에도 카프카 전집이 완역되어 카프카의 세계 전반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지만, 분량이 워낙 방대하여 독자들이 접근하기에는 힘든 면이 없지 않았다. 이 책 『카프카의 아포리즘』은 편역자가 카프카의 생애 각각의 국면에서 품었던 고민과 성찰의 흔적이 묻어나는 문장들을 세심하게 가려 뽑은 것으로서, 수수께끼 같은 카프카 세계를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방향에서 낯설게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글쓰기에 대한 고뇌, 결혼과 가족에 대한 고민과 같은 카프카의 일상적 삶에서 진실에 대한 추구, 종교에 대한 깊은 숙고에 이르기까지, 카프카의 세계관 및 핵심 사상을 압축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카프카식 아포리즘 글쓰기 카프카에게 글쓰기는 자아실현을 위한 길이자 살아보지 못한 삶의 대용물이었다. 특히 폐결핵의 발병과 진단으로 생사의 기로에 선 카프카에게 아포리즘은 비유적 글쓰기를 자유롭게 펼치게 해주는 표현 수단이었고, 진실, 신앙, 죽음, 구원 등 인간 실존의 근본 문제들을 탐구하는 방편이었다. 아포리즘이 간결함을 통해 형식적 완결성이라는 이상의 실현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또 독자에게 자발적인 사상적 논쟁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카프카는 아포리즘 형식을 선호했다. 그는 희망과 절망, 진실과 허위, 자유와 속박, 존재와 비존재, 신앙과 회의, 생과 사 등 수많은 대립의 끝없는 긴장 속에 놓인 인간 존재를 역설적으로 형태화한다. “찾는 자는 찾지 못하나, 찾지 않는 자는 찾는다” “새장이 새를 찾으러 나섰다”와 같이 카프카의 역설은 주로 ‘전복’과 ‘전향’을 무한 반복함으로써 모순을 드러내 의미의 확정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카프카는 전통적 역설인 ‘전복’과 통속적인 사고로부터의 이탈을 뜻하는 ‘전향’을 결합한 ‘미끄러지는 역설’이라는 사고의 법칙을 사용해서 이미 확립된 개념들을 끊임없이 유동적으로 만들고, 독자를 논리 정연한 사고 습관에서 벗어나게 한다. 이로써 독자는 카프카의 작품 앞에서 혼란을 겪고 감각이 예민해진다. 카프카가 ‘아포리즘’을 통해 독자에게 말하려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세계에 대한 상투적이며 고정된 해석을 깨는 즐거움을, 그로부터 벗어난 해방감을 만끽하라는 것이다. 카프카는 독자에게 소외 의식을 불러일으킴으로써 ‘현실’을 변화시키려는 의지를 일깨운다. 카프카에게 글쓰기가 감시하고 처벌하는 권력의 담론에 저항하는 무기였다면, 독자에게 그 무기는 바로 카프카의 텍스트를 읽는 행위일 것이다. “많은 책은 자신의 성 안에 있는 낯선 방들을 여는 열쇠 같은 역할을 한다네”(「오스카 폴락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우리는 눈 속에 파묻힌 나무와 같다. 겉보기에 나무들은 불안하게 서 있어 작은 충격에도 옆으로 쓰러질 것 같다. 아니, 그럴 수는 없다. 나무들은 땅에 단단하게 뿌리박혀 있기 때문에. 그런데 사실, 그조차도 단지 겉보기에 그럴 뿐이다. -「나무들」, 1912년 세상의 때 묻은 눈으로 보면, 우리는 긴 터널 속에서, 그것도 입구의 빛이 더 이상 보이지 않고, 출구의 빛도 아주 희미해서 시선이 끊임없이 빛을 찾지만 입구도 출구도 어디인지 모를 정도로 빛이 사라져버린 지점에서 사고를 당한 열차 승객들과 같은 입장에 처해 있다. 그런데 감각의 혼란 때문인지 아니면 감각이 극도로 예민해진 탓인지 우리 주변에 있는 것은 온통 괴물뿐이고, 개인의 기분과 부상 정도에 따라 무아경에 빠지게 하거나 피로하게 하는 만화경 놀이뿐이다. -팔절판 노트, 1917년 10월 20일 현재를 벌써부터 미래의 전쟁터로 만든다면, 어떻게 파헤쳐진 땅 위에 미래의 집을 짓겠습니까? -밀레나에게 보낸 편지, 1920년 7월 8일
바람이 분다 - 전2권 (한글판 + 일본어판)
더클래식 / 호리 다쓰오 지음, 남혜림 옮김 / 2017.08.31
9,800원 ⟶ 8,820원(10% off)

더클래식소설,일반호리 다쓰오 지음, 남혜림 옮김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35권. 이 작품은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의 첫 번째 일본 문학 작품이자, 애니메이션 영화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2013년 신작 〈바람이 분다〉의 모티프 소설이다. 작가의 자전적 소설로도 알려진 이 소설은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가슴 아픈 순애보를 담고 있다. 다쓰오와 그의 실제 연인이었던 약혼녀 야노 아야코는 죽음을 앞두고 있었지만 서로를 깊이 사랑하였고, 오랫동안 서로의 곁에 머물고 싶었기에 병을 극복하고 살아야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다쓰오는 이러한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소설 속 주인공의 이야기로 재탄생시켰다. 즉,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과 그의 연인 세쓰코가 요양원에서 함께 지내며 죽음을 마주한 연인과의 마지막 시간을 아름다운 시절로 그려 낸다. 두 남녀가 그리는 지고지순한 사랑은 죽음과 삶 사이에 위태롭게 놓여 있지만 무엇보다 순수하고 아름답다. 누구나 과거의 기억 속에 그리움이나 기다림, 다시 꺼내 보고 싶지 않은 상처 한둘을 간직한 채 살아간다. 그러나 그들에게 사랑은 지나간 상처나 추억의 편린이 아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삶이자 행복 그 자체다. 그가 이야기하는 사랑의 의미와 연인을 떠나보낸 후의 남겨진 이에게 진정한 삶은 무엇인지 재조명한다.한글판 차례 서곡 봄 바람이 분다 겨울 음산한 죽음의 골짜기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일본어판 차례 序曲 春 風立ちぬ 冬 死のかげの谷 단어정리일본 근대 문학의 대표 작가, 호리 다쓰오가 그린 순애보 소설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영화의 모티프 작품인 《바람이 분다》가 더클래식 뉴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의 35번째로 출간되었다. 작가의 자전적 소설로도 알려진 이 소설은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가슴 아픈 순애보를 담고 있다. 호리 다쓰오의 실제 연인이었던 약혼녀 야노 아야코는 죽음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를 깊이 사랑했고, 오랫동안 서로의 곁에 머물고 싶었기에 병을 극복하고 살아야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작가는 이러한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소설 속 주인공의 이야기로 재탄생시켰다. 《바람이 분다》의 주인공은 그의 아픈 연인 세쓰코를 돌보며 소중한 나날을 보낸다. 그는 온 힘을 다해 애써 밝게 살아가려 하는 세쓰코를 지켜보면서 죽음을 마주한 연인과의 마지막 시간을 아름다운 시절로 그려 낸다. 두 남녀가 그리는 지고지순한 사랑은 죽음과 삶 사이에 위태롭게 놓여 있지만 무엇보다 순수하고 아름답다. 누구나 과거의 기억 속에 그리움이나 기다림, 상처 한둘을 간직한 채 살아간다. 그러나 그들에게 사랑은 지나간 상처나 추억의 편린이 아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삶이자 행복 그 자체다. 작품 속 연인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와 연인을 떠나보낸 후 남겨진 이에게 진정한 삶은 무엇인지 되새겨본다. 죽음과 삶, 그 사이에서 좇는 순수한 사랑!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소설의 주인공에게는 세쓰코를 데리고 갈 죽음의 그림자가 늘 드리워져 있다. 그럼에도 주인공은 그녀에 대한 사랑과 남은 시간 동안의 삶을 향한 끈을 놓지 않으려 애쓴다. 작가는 이러한 이야기를 극적으로 전개하는 데 치중하기 보다는 등장인물의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함으로써 나타낸다. 그중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는 폴 발레리의 중 한 구절로 등장인물 내면의 강한 의지를 함축하고 있다. 이것은 언어가 전달하는 단순한 의미에서 벗어나 병마와 싸워야만 하는 그녀와 주인공인 그가 꿈꾼 삶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바람’은 그녀를 데리고 가는 ‘바람’일 수도 있지만, 세쓰코와 함께한 추억을 공유하는 매개체, 즉 ‘바람’이 불 때 느껴지는 그녀, 혹은 함께했던 그들의 삶 자체일 수도 있다. 호리 다쓰오가 말하고자 한 바람이 불어도 살아야 하는 이유, 살아가게 하는 힘은 바로 ‘사랑’이다. 죽음과 삶이라는 극과 극에서 주인공 ‘나’는 그렇게 사랑을 고집하며, 참된 삶이란,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갈구한다.
적의의 정서
파란 / 김호성 (지은이) / 202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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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소설,일반김호성 (지은이)
파란시선 95권. 김호성 시인의 첫 시집. 시 <개성 없는 세대>에 등장하는 무덤과 기둥의 결합은 조로한 세대의 내면에 기입된 사연을 낙담도 희망도 없이 내비친다. 무덤이 기둥이 된다는 상상은 이미 완료된 세상이자 성장하지 않는 세상,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한 세상을 살아가는 세대만이 그려 낼 수 있는 이미지다.시인의 말 제1부 질긴 숨 11 금지된 삶 12 나무는 어둠을 들었다 14 만발하는 혀 16 수치심후기 18 환태평양 조산대 20 해미 22 저녁의 유해들 24 수치심숨 26 동거미래파에게 27 커튼의 존재 28 안부 30 귀가 32 상대성 33 중력 34 시체(詩體) 36 잊어버리는 일 38 수치심퇴화 39 아스라이 41 모호성은 무한대의 혼돈에의 접근을 위한 도구로써 유용한 것이기 때문에 조금도 부끄러울 것이 없다 42 수치심행선지 43 문밖에서 44 용서 46 떠나지 않기 위해서 47 악력 48 기대수명 49 개성 없는 세대 51 제2부 적의의 정서(正書) 55 제3부 상쾌한 공기 59 역류 62 마중 64 흑피 65 나를 거부한 시에게 66 음어 68 어쩌면 70 가속도 72 모두 죽는다 74 파종 75 섬광 76 붉은 달 78 수치심미조(迷鳥) 80 장마 81 마술사의 진심 83 뒷모습 85 은행의 구애 87 오후 88 비겁한 피부 89 물음의 밤 91 그물의 번식 93 내리막길 95 종점 96 동일성 98 가족의 건축 99 공터의 둘레 101 더 나은 세상 102 아르카디아에도 나는 있다 103 해설 박혜진 나의 적의, 당신들의 전위 105“당신이 온다 문을 잠근다” 김호성 시인의 첫 시집 를 읽으며 볼프강 보르헤르트의 흔적을 발견할 때마다 보르헤르트 식으로 ‘우리’에 대해 정의 내리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히고는 했다. 그러나 그를 흉내 내기에 그의 시대가 품었던 좌절과 비관은 우리 시대의 그것에 비해 너무나도 절대적이라는 인식이 충동의 발진을 제어했다. 스스로를 ‘이별 없는 세대’로 정의하며 좌절한 청춘의 아이콘이 된 보르헤르트의 배경에 2차 세계대전의 비극이 있었다면 그의 흔적을 흉터처럼 지니고 있는 우리 뒤에는 무엇이 있을까. 끝내 떠올리지 못했다면 좋았겠지만, 불행히도 나는 이내 우리의 비극을 찾아내고 말았다. 더 이상 성장을 이야기하지 않는 세계에서 종말의 서사를 현실로 받아들이며 소멸을 목격하는 우리는 기대할 것이 없어서 실망조차 없다. 지구의 소멸이 카운팅되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가지지 않는 것, 포기하는 것, 기꺼이 불편해지는 것이다. 보르헤르트는 청춘을 ‘젊지 않다’고 말했지만 김호성이라면 청춘을 이미 늙은 것이라 말하지 않을까. 시 개성 없는 세대에 등장하는 무덤과 기둥의 결합은 조로한 세대의 내면에 기입된 사연을 낙담도 희망도 없이 내비친다. ‘무덤’은 과거를 품고 있는 땅속과 현재가 진행되는 땅 위를 연결하는 경계의 공간이다. 경계의 공간에서는 화자의 머리로 형상화된 ‘무덤’ 위로 행성들이 미끄러지는가 하면 ‘무덤’에서 증기가 뿜어져 나와 ‘무덤’ 밖의 사람들과 연결되기도 한다. ‘무덤’이라는 죽음의 공간이 하늘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을 연결해 주며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고 있는 셈인데, 이는 마치 ‘무덤’이 세계를 유지시키기 위한 ‘기둥’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가리킨다. 그러나 ‘무덤’과 ‘기둥’은 상반된 이미지를 지닌 개념이다. 죽은 자를 품고 있는 ‘무덤’이 생의 끝과 종말을 상징한다면 단절된 공간 사이를 이어 줌으로써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내는 ‘기둥’은 연결과 지속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무덤’이 ‘기둥’이 된다는 상상은 이미 완료된 세상이자 성장하지 않는 세상,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한 세상을 살아가는 세대만이 그려 낼 수 있는 이미지다. (이상 박혜진 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적의의 정서(正書)한마디 이름 앞에서는 누구나 조급해진다 휘몰아치는 욕조 속에서 꺼내 달라고 나는 숨을 헐떡인다 청테이프를 물어뜯는 아가리들을 본다 뜯다 만 몸이 있어서 변명하는 자의 눈꺼풀은 주눅이 든다 욕조가 깨져서 슬프다 미끄러져 나오는 시체들을 닦는다 생글거리며 날아오르는 방울뱀만도 못한 가족을 꾸리고 있다 잿빛 기침 하나가 달아난다 식민지의 식민지에서…… 꼬리를 문 식민지들은 너와 같이한 다툼에서 애용하는 인사말이 되었다 내 손은 주머니 속 화약과 총총한 푸른 항구를 동시에 펼친다 두 눈의 불순물에서 십자가까지 끊어진 인연을 되찾기 위해 무릎은 갖가지 길을 파헤친다 주저앉은 파도에 맞서는 동안 나의 이름은 터지고 말았다 낮과 밤도 없이 쓰인 여러 편의 몸은 설교로 전락한 지 오래다 음어혀는 진흙이 굳어진 것이다. 늪은 부푼 혀들이 모여서 생겨났다. 바위도 그 견고함도 해방을 원한다. 늪은 말을 삼키고 있다. 나는 늪이 마르기를 기다린다. 내 시야가 넓지 않다는 것을 안다. 당신은 내가 그어 놓은 원 안에서 무엇이라도 세울 수 있다.움켜쥔 손은 대부분의 물체를 끌어당긴다. 늪이 한 사람을 빨아들이고 새 생명을 뱉어 내듯이. 살아남은 당신은 안개가 아니다. 숨을 참으면서도 빛을 발하는 곤충의 후손일 것이다. 이제 우리는 하나의 골격을 입고 하나의 정경을 바라보며 식욕을 느낀다. 두 눈을 크게 뜨며 산파의 머리를 바친다.배 속에서 올라온 진흙이 과거의 계절들을 뒤섞고 있다. 죽은 바위들에게는 이름이 없으므로 계절도 희미해진다. 바위들의 과거는 눈앞의 그 안개일 뿐이다. 긴 주둥이로 산란 중인 여름에서 수은을 빨아올린다. 살 속으로 스며들어 심장을 부풀게 하는 생명과 맞닿은 기억이다. 늪에서 유래한 것들은 마찬가지로 어느 공기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우리의 세포는 무한히 증식한다. 숲 전체를 뒤덮을 정도로. 세포와 세포 사이에 조그만 공간이 있다. 그곳에 우리보다 더 오래된 것들이 산다. 손가락 끝에 눅눅한 바람이 고인다. 당신은 원념의 바다에서 파생된 존재이다. 늪이 끓어오르고 있다.
이웃집 워런 버핏, 숙향의 투자 일기 - "연평균 수익률 25%" 직장인 투자자의 든든한 은퇴 준비기
부크온(부크홀릭) / 숙향 지음 / 2016.11.30
15,000

부크온(부크홀릭)소설,일반숙향 지음
저자는 유명 주식 카페에서 ‘숙향’이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자신의 포트폴리오와 투자에 대한 생각을 올려 많은 투자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그가 작성한 투자와 관련된 각종 기록과 일기, 독후감 등 30년간의 투자 여정을 통해 그가 연평균 25%에 달하는 수익률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을 보여준다. 그의 투자수익률이 보통 사람들에게 더욱 와 닿는 이유는 인정받는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성공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했기 때문이다. 또한 주식투자를 통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두려워하는 은퇴의 공포를 행복한 기다림으로 바꾸었다는 데 있다. 월급은 제자리인데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직장생활이 싫어서 “회사 때려치우고 주식이나 해야겠다”는 사람이 이 책을 읽는다면 자신의 생각이 얼마나 무모하고 어리석은지 단박에 알게 될 것이다. 해마다 회사 연봉과 주식 수익금이 불어가는 재미를 가능케 한 노하우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이야기를 시작하며 : 직장인+주식투자자=□ 첫 번째 이야기 : 투자 현황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라 두 번째 이야기 : 투자의 목적 여유롭게 은퇴하고 싶다 세 번째 이야기 : 투자 히스토리·일기 기록, 투자자의 밑천 주식투자에 입문하다(1985~1988) 위기가 곧 기회(1996~1999) 공백기를 지나 다시 시작(2000~2004) 주식투자의 황금기(2005~2007) 불안감은 마침내 현실이 되고(2008~2010)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2011~2015) 네 번째 이야기 : 매매 사례 나만의 실전 투자지침 매매의 핵심 매수 매도 3가지 매매 사례 매매 사례 1: 한미글로벌 매매 사례 2: 코오롱생명과학 매매 사례 3: 신영증권 주주총회 다섯 번째 이야기 : 투자자의 자세 행복한 노후를 위한 투자 여정 투자는 미래를 위한 저축 건전한 투자자가 갖춰야 할 3가지 전제 내가 선택한 투자방법은 많이 읽어라! 전업투자에 대한 생각 투자자의 자세 : 배우는 사람 투자자의 자세 : 낙관적인 생각 미래 예측, 답하기 참 난감한 여섯 번째 이야기 : 투자 에피소드 나를 키운 인생의 스승들 멘토 1 멘토 2 숫자 ‘2’의 교훈 가훈 안 먹고 말아! 『대망』 그리고 ‘인생 40’ 뭔가에 홀리다 일곱 번째 이야기 : 독서의 힘, 기록성공한 주식투자자인 동시에 인정받는 직장인이며, 행복한 은퇴를 기다리는 저자가 생생히 풀어놓는 주식투자와 직장생활, ‘겸업’ 성공 스토리! 저자는 유명 주식 카페에서 ‘숙향’이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자신의 포트폴리오와 투자에 대한 생각을 올려 많은 투자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그가 작성한 투자와 관련된 각종 기록과 일기, 독후감 등 30년간의 투자 여정을 통해 그가 연평균 25%에 달하는 수익률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을 보여준다. 그의 투자수익률이 보통 사람들에게 더욱 와 닿는 이유는 인정받는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성공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했기 때문이다. 또한 주식투자를 통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두려워하는 은퇴의 공포를 행복한 기다림으로 바꾸었다는 데 있다. 월급은 제자리인데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직장생활이 싫어서 “회사 때려치우고 주식이나 해야겠다”는 사람이 이 책을 읽는다면 자신의 생각이 얼마나 무모하고 어리석은지 단박에 알게 될 것이다. 해마다 회사 연봉과 주식 수익금이 불어가는 재미를 가능케 한 노하우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좋은 투자법을 제대로 익혀놓으면 누구나 은퇴가 즐거운 직장인이 된다! 주식으로 돈 벌면서 회사에서도 인정받는 법! 직장생활과 주식투자 모두 성공한 ‘겸업’노하우! 주식 카페에서 ‘숙향’이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올리는 투자자가 있다. 그가 보여주는 포트폴리오의 꾸준한 수익률과 투자에 대한 혜안을 담은 글은 많은 투자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단편적인 글로는 한 사람의 투자 여정을 오롯이 이해하고 성공비결을 공감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다. 항상 기록하고 글로 남기길 좋아하는 그가 카페에 올리는 단편적인 글에서 더 나아가 마침내 자신의 투자철학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을 결심을 했다. 이 책의 저자 ‘숙향’은 평범하지만 그저 평범하지는 않다. 꾸준한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한 번 투자로 몇 십, 몇 백 배의 이익을 내는 놀라운 투자자도 아닐뿐더러, 성실하고 인정받는 직장인이지만 뉴스에 이름이 오르내릴 만한 유명인도 아니다. 그러나 모아둔 쌈짓돈을 투자로 날려버린 사람들의 일화를 주변에서 손쉽게 들을 수 있고, 언제 잘릴지 모르는 불안한 직장생활을 꾸역꾸역 이어가고 있는 우리네 일상을 돌아보면, 게다가 성큼 다가온 준비되지 않은 은퇴가 공포로 다가오는 팍팍한 주변을 살펴보면, 저자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 안정적인 투자로 꾸준히 재산이 불어나는 재미를 보면서, 직장에서는 인정받고, 호화롭진 않지만 여유와 베품이 함께하는 풍족한 은퇴를 손꼽아 기다리는 삶이야말로 대부분 평범한 직장인들이 꿈꾸는 삶이다. 그리고 그런 삶을 몸소 보여주는 저자야말로 평범한 사람들의 롤모델이라 할 만하다. 그렇다면 투자업계 출신이 아닌 저자는 어떻게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는 투자를 할 수 있었을까? 저자는 30여 년 투자를 하면서 시행착오 끝에 나름 확립한 투자법과 투자관을 이 책을 통해 담담히 서술하고 있다. 마치 인생 선배가 후배에게 조언하듯 투자를 하면서 깨달은 것들을 아낌없이 들려준다. 투자법이나 투자철학이 저자와 다를지라도 30여 년 투자를 하면서 다듬은 투자에 대한 생각이나 자세는 투자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청할 만하다. 저자가 지향하는 투자는 ‘즐거운 투자’이다.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각박한 투자세계에서 저자는 ‘즐거운 투자’를 외친다. 유한한 인생을 살면서 굳이 즐겁지 않은 일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가치에 비해 싼 주식을 사서 제 가치를 받을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리는 가치투자를 선호한다. 30년 연륜이 담긴 투자자의 자세 -“안 먹고 말아!” 투자 관련 서적을 읽을 때마다 그 독후감을 투자 카페에 올려 ‘숙향 님의 독후감을 읽고 나면 책 한 권을 다 읽은 것 같다’는 독자들의 평을 들을 만큼 저자는 여러 투자법을 꼼꼼히 분석해 소화한다. 여러 투자법 중 특히 저자는 가치투자의 원조라고 불리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법이 가장 쉽고 편하게 투자금을 불릴 수 있는 방법이라 보고 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법에 기초해서 저자는 자신만의 투자 신념 3가지와 기업 선정 방식 4가지를 제시한다. 투자 신념 3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식투자는 어떤 투자 수단보다 위험이 적으면서도 높은 수익을 안겨주는 것이다. 투자라기보다는 저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둘째, 경제적으로 안정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서 주식투자는 반드시 해야 한다. 셋째, 투자를 위해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할애할 필요는 없다. 직장인 혹은 개인사업자들은 자신의 본업에 충실하면서 여가시간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투자할 시간은 충분하다. 그리고 투자할 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은 다음의 4가지로 요약된다. 1. PER이 10 이하일 것 2. PBR이 1 이하일 것 3. 배당수익률이 은행 정기예금 금리 이상일 것 4. 가능한 순현금 기업일 것 (단순하게 재무제표만으로 투자기업을 선정할 때는 특히 중요하다.) 사실 그럴 듯한 신념이나 투자 방법은 누구나 제시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실천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런 면에서 친구들에게 저자의 별명으로 통할 만큼 항상 강조하는 “안 먹고 말아!”라는 표현은 저자가 얼마나 자신만의 투자 방식을 지키고자 노력하는지를 잘 드러낸다. 투자를 시작하고 30년이 넘게 ‘대박 종목’을 알려주겠다는 유혹을 굳건히 뿌리치고 ‘안 먹고 말아!’로 당당히 맞대응한 덕분에 꾸준한 수익률을 내는 포트폴리오를 외부에 공개할 수 있는 내공을 쌓을 수 있었다. 저자는 말한다. 미래를 위해 저축하는 마음으로 투자하는 사람들의 바람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기업은 차고 넘쳐난다고. 그러므로 작은 유혹에 흔들리지 말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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