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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법적 상상력
동녘 / 마틴 제이 (지은이), 노명우 (옮긴이) / 2021.02.05
35,000
동녘
소설,일반
마틴 제이 (지은이), 노명우 (옮긴이)
프랑크푸르트학파는 제1차세계대전 후 서유럽에서의 좌익 노동계급 운동의 패배, 독일의 좌익 대중정당의 개량주의와 모스크바 지배 중심의 운동으로의 분열, 러시아 혁명의 스탈린주의로의 퇴보, 전체주의와 나치즘이 발흥하고 자본주의가 더욱 공고화되는 시기에 1923년 창립한 사회연구소를 기반으로 이론과 실천의 통합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사회 발전을 위한 선택의 가능성을 집요하게 탐구한 지식인 집단이다. 이 책은 1923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창립, 1933년 독일에서 추방당한 후 잠시 동안 미국으로 옮겼다가 1950년대 초에 프랑크푸르트에서 다시 설립되기까지의 사회연구소 역사를 통해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이론과 이론의 전개 과정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옮긴이의 말 1996년판 서문 호르크하이머의 서문 머리말 감사의 말 1. 사회연구소 창설과 연구소의 초기 프랑크푸르트 시절 2. 비판 이론의 기원 3. 비판 이론의 정신분석학 수용 4. 사회연구소의 권위주의 연구 5. 사회연구소의 나치즘 분석 6. 비판 이론의 미학이론과 대중문화 비판 7. 1940년대 사회연구소의 경험 연구 8. 역사에 관한 철학을 위하여:계몽 비판 에필로그 참고문헌 20세기 서구의 지성사를 대표하는 사회과학의 고전이 사회학자 노명우에 의해 40년 만에 새롭게 완역 복간되다. 1979년, 도서출판 돌베개에서 황재우강희경강원돈에 의해 ≪변증법적 상상력: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역사와 이론≫이란 제목으로 처음 출판되었다가 절판된 마틴 제이Martin Jay의 The Dialectical Imagination을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주요 사상가인 아도르노와 관련해 박사학위논문을 썼던 노명우 사회학 교수가 새롭게 번역해 출간했다. 특히 새롭게 번역된 이 책에는 초판에는 없는 마틴 제이 자신이 쓴 과 이 수록되어 있다. 에는 마틴 제이가 박사학위논문으로 이 책을 쓸 당시의 프랑크푸르트학파에 대한 시대적 평가와 그 영향, 그리고 저자 자신의 집필 과정에 대한 설명 등이 담겨 있다. 에는 사회연구소에서 발간한 ≪그륀베르크 아카이브≫, ≪사회연구지≫에서부터 주요 구성원인 테오도어 아도르노, 막스 호르크하이머, 레오 뢰벤탈 등과 연구소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발터 베냐민 등의 발표/미발표 저작들을 풍부하게 제시해주고 있다. 한편 이 책은 프랑크푸르트학파와 비판 이론에 대한 연구가 일정 정도 이루어진 현재적 시점에서 전공자인 노명우 사회학 교수에 의해 번역됨으로써 초판과는 다른 맥락과 논의, 개념이나 용어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전통과 교리, 아카데미즘에서 벗어나 이론과 프락시스의 통합이라는 비판 이론으로 시대의 징표를 성찰한 프랑크푸르트학파와 사회연구소의 역사를 오롯이 담은 사회과학의 고전! 프랑크푸르트학파는 제1차세계대전 후 서유럽에서의 좌익 노동계급 운동의 패배, 독일의 좌익 대중정당의 개량주의와 모스크바 지배 중심의 운동으로의 분열, 러시아 혁명의 스탈린주의로의 퇴보, 전체주의와 나치즘이 발흥하고 자본주의가 더욱 공고화되는 시기에 1923년 창립한 사회연구소를 기반으로 이론과 실천의 통합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사회 발전을 위한 선택의 가능성을 집요하게 탐구한 지식인 집단이다. 이 책은 1923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창립, 1933년 독일에서 추방당한 후 잠시 동안 미국으로 옮겼다가 1950년대 초에 프랑크푸르트에서 다시 설립되기까지의 사회연구소 역사를 통해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이론과 이론의 전개 과정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특히 막스 호르크하이머, 프리드리히 폴록, 테오도어 아도르노, 허버트 마르쿠제서부터 에리히 프롬, 프란츠 노이만, 오토 키르히하이머, 레오 뢰벤탈, 헨리크 그로스만, 아르카디 구를란트, 발터 벤야민 등을 아우르는 사회연구소 핵심 구성원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이론적 스펙트럼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또한 저자는 프랑크푸르트학파가 세계적으로 더욱 공고화되고 있는 자본주의 경제구조 아래에서의 국가제도에 대한 비판, 발흥하고 있는 파시즘에 따른 이성과 전체주의, 권위주의에 대한 비판, 지배 질서를 유지시키는 데 기여하는 대중문화와 과학기술에 대한 비판 등 당대의 문제를 이론과 프락시스의 통합이라는 비판 이론을 통해 끊임없이 탐구해간 과정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문제를 정식화하고 철학과 구체적인 사회분석이 변증법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인식했던 사회연구소 구성원들간의 차이와 이론적 결들을 발표/미발표된 저작과 논문에 대한 소개, 인터뷰 등을 통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사회연구소의 부침의 역사를 통해 본 프랑크푸르트학파 형성사 이 책에서는 프랑크푸르트학파라 불리는 지식인 집단이 관여했던 사회연구소의 부침을 통해 이 학파의 독특한 형성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회연구소 역사에는 4개의 중요한 변화의 계기가 있었고, 각각의 시기마다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중요한 연구 방향도 달라졌다. 사회연구소는, 1923년 설립되고 카를 그륀베르크가 소장을 맡았던 시절, 막스 호르크하이머가 2대 소장을 맡았던 1930년 이후, 나치즘으로 인한 사회연구소의 미국 망명, 그리고 종전 이후 독일로의 귀환이라는 부침의 역사를 겪으면서 사회연구소의 구성원들도 지속적으로 바뀌었고 그에 따라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연구 방향도 바뀌게 된다. 1923년 연구소가 설립되면서 초대 소장을 맡았던 막스 그륀베르크는 사회연구소를 마르크스주의의 역사유물론을 경험적이고 구체적으로 연구하는 중심지로 만들려 했고, ≪그륀베르크 아카이브≫에 카를 코르시,죄르지 루카치의 논문들이 발표되었으며, 카를 비트포겔, 헨리크 그로스만 등이 연구에 참여했다. 1930년 막스 호르크하이머가 새로운 연구소소장이 되면서 프랑크푸르트학파라 불리는 새로운 학자들이 사회연구소에 영입되는데, 경험적이고 실증적인 방법론보다 철학에 연구의 강조점을 두면서 허버트 마르쿠제, 테오도어 아도르노, 에리히 프롬, 빌헬름 라이히, 프란츠 노이만 등이 연구 활동을 하게 된다. 더욱이 이 시기는 호르크하이머의 강한 영향력 하에 사회와 과학에 대한 긍정이 아니라 비판적 태도를 견지한 이론을 추구하게 되고 무엇보다도 도구화된 마르크스주의 비판을 통해 마르크스 사상을 현재화하고 혁신하려고 한다. 1935년에는 컬럼비아대학의 도움으로 미국 뉴욕에 사회연구소를 재건하게 된다. 구성원 대다수가 유대인이었던 연구소의 미국 망명이 시작되었다. 이 시기에는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의 공동 작업으로 나치즘의 뿌리가 서양의 계몽정신에 내재에 있다는 점을 밝힌 ≪계몽의 변증법>이 출간되었고, 문화현상에 대한 연구, 정신분석학과 대중심리학과의 연계 연구 등을 통해 전통적 이론 비판과 마르크스주의 비판을 넘어서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독창적인 연구 영역을 개척한다. 독일로 귀환한 1950년부터 사회연구소의 영향력은 강력해지고 전후 독일 학문의 재건에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되며, ≪도구적 이성 비판≫ ≪부정의 변증법≫ ≪프리즘≫ 등 기념비적인 작품들이 출간되지만, 연구소 중요 구성원들의 관심 분야는 공동의 연구 활동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분화된다.당대를 뛰어넘는 메타적 위치를 점유한 지식인은 없다.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멤버들처럼 당대의 현실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의 근원 규명을 지적 작업의 원천으로 삼고 있는 지식인이라면 더욱더 그렇다. 프랑크푸르트학파는 그들이 살아야 했던 시대의 흔적을 텍스트에 남겼다. 물론 살아내야 하는 시대에서 만족을 느끼는 사람보다 시대에서 불만족을 감지하는 사람이 더 많다. 시대와의 불화不和 자체는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독창적 표식이라 할 수 없다. 프랑크푸르트학파로부터 우리가 그들을 하나의 학파로 만들어주고 다른 학파로부터 구별되게 하는 공통의 요소를 찾아낸다면, 그것은 이른바 정통 마르크스주의처럼 합의된 혹은 강요된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시대와의 불화를 대하는 그들의 태도에 있을 것이다._ (<옮긴이의 말>에서) 《변증법적 상상력》이 뒤늦게 주목받은 데는 1970년대에 되살아난 서구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관심보다 비판 이론 수용이 오래 지속됐다는 점이 중요하다. 서구 마르크스주의가 관심을 끈 시대가 끝나면서 서구 마르크스주의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인 카를 코르시Karl Korsch, 루이 알튀세르Louis Althusser, 뤼시앵 골드만Lucien Goldmann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줄었다. 하지만 비판 이론은 20세기 이론 풍경에서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붙박이 가구 같았다. 단일한 학파로서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일관성은 내가 학파의 역사에 대해 서술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보다 다소 명확하지 않아 보이지만, 비판 이론에 따른 전반적 자극은 25년이 지난 뒤에도 확인된다. _ (<1996년판 서문>에서) 사회연구소Institut fur Sozialforschung 회원들로 구성된 프랑크푸르트학파는 20세기 좌파 지식인이 빠진 딜레마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그 시대 좌파 지식인 가운데 소수만이 지배 문화와 지배 문화에 대한 표면적인 반대자의 흡인력을 민감하게 알아챘다. 연구소 활동 기간, 특히 1923~1950년에 연구소 회원은 지배적 문화에 통합되거나 흡수될 수도 있다는 공포로 근심했다. 그들도 역사적 위기 상황이 빚어낸 1933년 이후 유럽 중앙에서 지식인 추방이라는 물결에 휩싸였지만, 외부 세계와 관계로 놓고 보면 그들은 공동 연구를 시작한 때부터 망명 상태에 있었다. 그들은 망명이라는 상황을 유감스럽게 생각하기는커녕, 자신들의 지적 역량이 발전하기 위한 필수 조건sine qua non이라 여겼다._ (<머리말>에서)
설교에 맛을 내는 예화 14
크리스천리더 / 한치호 지음 / 2012.03.01
5,800
크리스천리더
소설,일반
한치호 지음
는 저자가 오랜동안 목회활동을 하면서 실제로 설교에 활용한 예화들을 주제별로 정리하여 수록한 것이다. 주일학교 설교에서 장년 설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하실 수 있다. 이번 14번째 책에서는 성경과 찬송 편을 다룬다. 설교 예화뿐 아니라, 격려의 멘트, 개인묵상, 다양한 리더자 교육 및 각종 세미나 등에 주제에 맞춰 예화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구성했다.추천사 이충선 목사 들어가는 글 1.지켜 행하라 1.성경을 읽고 석유를 뽑아내다_18 2. 날마다 힘을 주시는 하나님_20 3. 거저 얻어 읽은 말씀으로_22 4. 길가에 떨어진 씨_24 5. 도둑과 성경_26 6. 마음을 치료하는 약_28 7. 복음의 봇짐장수 ‘권서’_30 8. 사형수가 남긴 성경책_32 9. 성경을 생활 이념으로_34 10. 성경을 읽어 살게 된 사형수_36 11. 성경을 갖고자 30년 동안 기도_38 12. 갈매기의 죽음_40 13. 실패에서도 희망을 갖게 한 성경_42 14. 어머니의 유언_44 15. 예수님을 만난 도스토예프스키_46 16. 왈레스와 잉가솔의 대화_48 17. 위키와 성경읽기_50 18. 프로들이 소망이 있다_52 19. 하나님 말씀을 공짜로 들을 수 있다_54 20. 하나님의 말씀이 위대한 희망_56 21. 윤동주의 마지막 삶_58 22. 혀로 성경을 읽는 사람_60 23. 성경을 보고 싶습니다_62 24. 그리스도를 닮은 얼굴_64 25. 누더기가 된 지도 한 장_66 2. 주의 말씀은 기쁨과 즐거움 1. 당연한 말씀_70 2. 들은 대로 행함_72 3. 맹인의 성경암송과 구원을 얻은 청년_74 4 성경의 운동력_76 5. 성경대로 살면 신사가 된다_78 6. 믿음의 눈으로_80 7. 없어진 24시간_82 8. 성경을 읽어본 경험 있으세요?_84 9. 성경은 가장 위대한 책입니다_86 10. 성경 말씀을 사모하는 사람_88 11. 지혜로운 말레이시아 상인_90 12. 성경은 하나님의 금고입니다_92「설교에 맛을 내는 예화」 는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1. 저자가 오랜동안 목회활동을 하면서 실제로 설교에 활용한 예화들을 주제별로 정리하여 수록하였습니다. 2. 가장 많이 알려지고 보편적이고 감동적인 예화를 선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3. 주일학교 설교에서 장년 설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설교 준비자를 위한 설교 예화로 활용하시기 편리하도록 기획되었습니다. 4. 주제와 맞는 성경구절을 수록함으로 편리하게 말씀을 인용하실 수 있습니다. 5. 설교 예화뿐 아니라, 격려의 멘트, 개인묵상, 다양한 리더자 교육 및 각종 세미나 등에 주제에 맞춰 예화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화광
섬과달 / 워커 퍼시 (지은이), 이승학 (옮긴이) /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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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달
소설,일반
워커 퍼시 (지은이), 이승학 (옮긴이)
『허클베리 핀의 모험』 『호밀밭의 파수꾼』 등 미국의 많은 성장소설이 시대를 초월한 고전 목록에 올라 있지만 그중 『영화광』의 위상은 다르다. 이것은 어려서 부모의 죽음을 겪고 커서는 결핵으로 자신의 죽음을 코앞에 두어야 했던 작가 워커 퍼시가 마흔네 살에 늦깎이로 발표한 데뷔작으로, 나이가 허클베리 핀과 홀든 콜필드의 두 배가량 되는 뉴올리언스의 젊은 주식 중개인이 성인으로서 맞는 또 한 번의 성장을 그린 소설이다. 만남과 이별의 반복이 두려운 삶, 나날이 체념되고 무뎌지는 삶, 하지만 언젠가는 그 틀과 타성을 깨고 책임도 불안도 끌어안아야 할 삶을 워커 퍼시는 서른 살 생일을 앞둔 어느 직장인의 일상을 통해 그린다. 여기에는 일과 연애와 유머의 맛을 알되 일상의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끼고 사는 외로운 빙크스 볼링이 화자로 나선다. 다양한 문화와 인종의 혼종인 뉴올리언스의 이색적인 풍광 속에서 일인칭 현재 시점으로 그려지는 『영화광』은 자유와 책임, 사랑과 바람, 삶과 죽음, 신과 실존, 고전적 가치와 현대적 가치 등 여러 대립항에 대한 숙고로 영롱한 다면체를 이룬다. 이 소설은 삶이란 완성형일 수 없으며, 따라서 성인에게도 삶은 처음이고 익숙지 않음을 말하는 소설로 현대적 성장소설의 효시가 되는 작품이다.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에필로그 후기_폴 엘리 옮긴이의 말1962년 전미도서상 수상작 <타임> 선정 ‘100대 영어 소설’ 모던 라이브러리 선정 ‘20세기 100대 영어 소설 60위’ 가벼운 연애와 영화로 때우는 무목적의 삶 젊은 주식 중개인 빙크스 볼링의 늦은 성장기 『허클베리 핀의 모험』 『호밀밭의 파수꾼』 등 미국의 많은 성장소설이 시대를 초월한 고전 목록에 올라 있지만 그중 『영화광』의 위상은 다르다. 이것은 어려서 부모의 죽음을 겪고 커서는 결핵으로 자신의 죽음을 코앞에 두어야 했던 작가 워커 퍼시가 마흔네 살에 늦깎이로 발표한 데뷔작으로, 나이가 허클베리 핀과 홀든 콜필드의 두 배가량 되는 뉴올리언스의 젊은 주식 중개인이 성인으로서 맞는 또 한 번의 성장을 그린 소설이다. 만남과 이별의 반복이 두려운 삶, 나날이 체념되고 무뎌지는 삶, 하지만 언젠가는 그 틀과 타성을 깨고 책임도 불안도 끌어안아야 할 삶을 워커 퍼시는 서른 살 생일을 앞둔 어느 직장인의 일상을 통해 그린다. 여기에는 일과 연애와 유머의 맛을 알되 일상의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끼고 사는 외로운 빙크스 볼링이 화자로 나선다. 다양한 문화와 인종의 혼종인 뉴올리언스의 이색적인 풍광 속에서 일인칭 현재 시점으로 그려지는 『영화광』은 자유와 책임, 사랑과 바람, 삶과 죽음, 신과 실존, 고전적 가치와 현대적 가치 등 여러 대립항에 대한 숙고로 영롱한 다면체를 이룬다. 이 소설은 삶이란 완성형일 수 없으며, 따라서 성인에게도 삶은 처음이고 익숙지 않음을 말하는 소설로 현대적 성장소설의 효시가 되는 작품이다. 1961년 출간된 『영화광』이 이듬해 전미도서상을 수상했을 때 세간에서는 여러모로 화제였다. 출간 후 1년여를 잠잠히 묻혀 있던 작품이 뒤늦은 조명을 받았던 데다, 의사에서 작가로 전향한 저자가 마흔네 살에 발표한 데뷔작이라는 점, 그리고 그해 전미도서상의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는 점 때문이었다. J. D. 샐린저의 『프래니와 주이』, 조지프 헬러의 『캐치-22』 외에도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와 윌리엄 맥스웰 등 걸출한 작가들의 작품이 그해 경쟁을 다투었다. 『영화광』은 2005년 <타임>이 선정한, <타임> 창간 해인 1923년부터 선정 당해인 2005년 출간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는 ‘100대 영어 소설’ 목록에 올라 있고, 아울러 모던 라이브러리가 20세기를 통틀어 선정한 ‘100대 영어 소설’ 목록에도 헤밍웨이, 제임스 조이스, 버지니아 울프,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조지 오웰 등 필수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올라 있다. 개인과 가족, 일과 사랑, 상실과 체념과 극복 서른 살 생일을 앞둔 그에게 닥친 느닷없는 것들 “오늘 아침에 점심 먹으러 들르라는 고모의 쪽지를 받았다. 나는 이게 무슨 뜻인지 안다. 일요일이면 빠짐없이 저녁을 먹으러 들르는데 오늘은 수요일이니까 이게 뜻하는 바는 하나뿐이다. 진지하게 나누고 싶은 대화가 있다는 것. 그녀의 의붓딸인 케이트에 관한 안 좋은 소식이든 나에 관한, 장차 내가 해야 할 일에 관한 심각한 얘기든 극히 엄숙한 분위기일 것이다. 누구라도 겁을 집어먹을 만한 일인데, 그래도 실토하자면 아주 불편할 일은 없을 전망이다.” -15쪽 사업가인 고모부의 배려로 뉴올리언스 외곽에서 주식 중개소 지점을 맡아 운영하는 스물아홉 살의 빙크스 볼링은 자신이 설정한 틀 안에서 무탈하게 일상을 반복하는 남자다. 자신을 키워준 고모로부터 독립해 살면서 그저 잦고 깊이 없는 연애, 영화 감상, 주식 중개가 전부인 목적 없는 나날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던 그에게 서른 살 생일을 일주일 앞둔 마디그라 축제 기간 중에 일상의 균열이 조금씩 감지되기 시작한다. 사고로 약혼자를 잃은 뒤 정서적으로 불안해진 사촌 케이트의 일탈, 그녀를 돌봐달라는 고모의 부탁, 예기치 않게 떠맡겨진 시카고 출장, 그리고 새로 들어온 비서 섀런 킨케이드에 대한 흠모. 안정과 틀을 중시하는 그에게 닥친 일상의 동요, 그는 서른을 앞둔 지금 틀 안의 자신과 틀 밖의 자신 사이에서 이런저런 선택과 다짐의 기로에 놓여 있다. 『영화광』은 주인공 빙크스 볼링이 일과 사랑과 사람, 다양한 삶의 가치에 대해 일인칭 현재 시점으로 숙고하는 일종의 관찰기다. 일찍부터 인생의 우여곡절을 겪고 실존적 고민에 깊이 빠졌던 저자의 이력답게 이 소설은 한두 개의 개념으로 일축될 수 없는, 시시각각 변하고 지각되는, 행복과 불행이 번갈아 오는 삶이란 것이 무엇인지에 관해 깊이 있는 성찰을 시도한다. 여기엔 가족과 땅으로 대표되는 남부의 전통적 가치와 개인과 도시로 대표되는 현대적 가치의 충돌이 있고, 일과 사랑의 충돌이 있고, 이 사랑과 저 사랑 사이에서 방황하는 자아의 충돌이 있고, 만남과 헤어짐의 충돌이 있고,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과 미래로 나아가야 할 자신의 충돌이 있다. 이 모든 충돌이 겉으로는 시큰둥하고 말수 없지만 속에는 다정함과 친절과 애수와 유머를 간직한 주인공 빙크스 볼링의 독백으로 서술된다. 무사안일해 보이지만 알 수 없는 소외감으로 갈대처럼 심란한 삶. 숱한 기억과 고민과 역사의 총체인 개인의 삶은 곧 보편적 우주이며, 따라서 해답도 그 안에 있을 거라는 실존주의적 믿음이 『영화광』의 더없이 일상적인 이야기 속에 담겨 있다. 미국 남부의 정서를 담되 철저히 비남부적인 소설 타성적인 남부의 관습 대신 새로운 관습을 세운 소설 “매우 남부적이면서도 포크너로부터 최대한 멀리 있는 소설. 이 전미도서상 수상작은 삶의 혼돈에서 한발 벗어나 행복과 불행의 밀접한 관계를 반추하는 것만큼 인간적인 주제는 없다는 헨리 제임스의 다그침을 완벽한 어조, 완벽한 문장으로 환기시킨다. 당신은 웃게 될 것이고, 울게 될 것이다.” -리처드 포드(퓰리처상 수상 작가) 대농장, 공동체, 전통적 가치, 인종문제와 계급 문제 등을 다뤄온 이른바 남부 소설이 미국 소설의 전부라고 말할 순 없지만 남부 소설을 빼고는 미국 소설을 말할 수 없다. 너새니얼 호손, 에드거 앨런 포, 윌리엄 포크너, 플래너리 오코너, 유도라 웰티. 후발 주자인 미국 문학을 세계문학의 경지로 끌어올린 작가들 중 많은 이는 남부 사람이었고 그들의 작품에는 흥망성쇠와 반목과 가치관의 충돌이 가장 첨예했던 격전의 땅 남부가 담겨 있다.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생활을 그린 워커 퍼시의 『영화광』은 당당히 그 전통의 선상에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그의 소설은 남부의 전통을 아예 이탈하는데, 워커 퍼시 자신보다 아홉 살 아래인 플래너리 오코너조차 남부 소설의 유산인 고딕과 그로테스크함을 물려받아 현실의 비현실성을 다뤘던 것과 달리 『영화광』은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지극한 개인적 시점으로 관찰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사회 이전에 개인이 있고 비현실 이전에 현실이 먼저인 탁월한 현대성이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기괴함보단 경쾌함이 있다. 『영화광』은 영화와 연애와 농담을 좋아하는 젊은이조차 마음속에 품고 사는, 이해되지 않는 소외감이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하는 데 질긴 눈길을 보낸다. 『영화광』에는 주인처럼 손님처럼 찾아드는 행불행이 비관습적으로, 따뜻한 어조로 담겼다. 이전에 남부 소설 하면 떠오르던 고딕적 특징들을 과감히 떨쳐낸 덕에, 혹은 남부 소설의 어두운 분위기를 밝게 돌린 덕에 『영화광』은 사회와 구조와 이념 너머의 이야기, 즉 실존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고 결국 남부라는 한정된 땅에 가둘 수 없는 소설이 되어, 워커 퍼시의 열렬한 추종자임을 자처하는 리처드 포드와 그 이후의 작가들로 이어지는 일상 문학의 암묵적 계보를 이룰 수 있었다.그 일 하니까 지난달 폰차트레인 호수*에 나가서 본 영화가 생각난다. 린다와 나는 새 교외에 있는 극장에 다녀왔다. 성장이 멈춘 교외 벌판에 회칠을 한 분홍색 각설탕 같은 모습의 극장이 덩그러니 서 있다니 누군가 오판을 한 게 틀림없었다. 강풍이 파도로 방조제를 후려쳤다. 실내에서도 그 난리를 들을 수 있었다. 영화는 사고로 기억을 잃는 바람에 모든 걸 잃은 남자에 관한 것이었다. 가족, 친구, 돈. 그는 자기가 낯선 도시의 이방인임을 깨달았다. 이곳에서 그는 새 출발을 해야 했고 새로 살 곳을 마련해야 했고 새 직업, 새 여자 친구를 구해야 했다. 그 모든 상실, 영화는 비극이어야 마땅했고 그는 대단한 고통을 겪을 듯했다. 하지만 웬걸, 일은 그리 나쁘게 풀리지 않았다. 린다는 불행히도 잠자코 서 있었다. 그녀는 내가 행복해하는 것과 똑같은 이유로 불행해했다─우리가 차도 없이 웬 벽지의 동네 극장에 와 있다는 이유로.(나는 차가 있어도 버스나 노면전차를 타는 게 더 좋다.) 그녀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시내로 차를 몰고 가 루스벨트 호텔의 블루 룸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드는 것이다. 나는 마지못해 가끔씩 그 일을 한다. 그럴 만한 일이긴 하다. 그럴 때면 린다는 지금의 나처럼 기가 산다. 눈은 초롱초롱, 입술은 촉촉, 그러고 둘이서 춤을 추면 그녀는 제 매끈하고 긴 다리를 내 다리에 문지른다. 이럴 때 그녀는 나를 정말로 사랑한다─꼭 블루 룸에 대한 보답은 아니다. 그녀가 나를 사랑하는 건 벽지의 극장이 아니라 이 낭만적인 곳에 와 기가 살았기 때문이다.하지만 이것도 다 지난 일이다. 린다와 나는 깨진 사이다. 내겐 섀런 킨케이드라는 이름의 새 비서가 생겼다. 물론 나야 이 끝내주는 여자들, 그러니까 내 비서들을 헌신짝 버리듯 잇따라 정복하고 버려왔다고 떠벌리고 싶지만 엄밀히 말해 그건 사실과 다르다. 그건 연애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관계들은 마샤 혹은 린다(섀런은 아직이다)와 내가 걸프 해안에 나가 거닐고, 쉽섬의 인적 없는 만에 누워 껴안고, 그러고는 이런 행운이 또 있을까, 세상이 이런 행운을 용납할까 의심하는 순수하고 부주의한 황홀감으로, 즉 누가 뭐래도 연애로 시작했다. 하지만 마샤의 경우든 린다의 경우든 연애는 우리의 관계가 머잖아 절정에 다다른다 싶으면 여지없이 끝나버렸다. 사무실 공기는 소리 없는 비난으로 무거워지곤 했다. 천 가지 속뜻을 담지 않고는 말 한 마디 또는 눈길 한 번 나누기가 불가능했다. 밤새도록 전화 통화도 있었는데, 내가 할 말을 찾아 머리를 쥐어짜는 동안 반대편에서는 잔숨과 한숨 소리만 들려오는 긴 침묵이 주를 이룬 통화였다. 이런 긴 침묵의 통화는 사랑이 끝났다는 확실한 징후다. 암, 그건 정복이 아니었다. 결국엔 나의 린다들과 내가 서로 넌더리가 나서 작별이 즐거울 정도였으니까.
타인의 인력
토일렛프레스 / 최영진 (지은이) / 202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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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렛프레스
소설,일반
최영진 (지은이)
현직 한국음악 연주자 최영진이 들려주는 음악 이야기이다. 음악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음표를 읽고 연주를 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함께 연주를 하게 되는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연주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과 얽히는 것이다. 최영진은 지금까지 수많은 한국음악의 거장들과 함께하며 경륜과 지혜를 쌓아온 한편, 다양한 무대 경험 및 음악적 연구를 통해 언제나 청중들에게 양질의 연주를 선보이는 음악인이다. 이러한 그가 자신의 음악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오롯이 담아내었다. 무대 안, 그리고 무대 밖에서 이루어지는 흥미진진한 음악 이야기의 향연이 하얀 지면을 건너뛰며 펼쳐질 것이다.여는 말 첫번째 이야기: 명인들과 함께하는 음악 기행 하주화 명인 - 음악을 대하는 태도를 배우다 김청만 명인 - 전통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김규형 명인 - 모듬북 음악의 창시자 조순애 명인 - 장구할머니 이야기 양승희 명인 - 명인에게 직접 듣는 가야금 이야기 박현숙 명인 - 공부하는 대가 성애순 명인 - 완벽주의형 예술가 양연섭 명인 - 반주자도 연주자라는 가르침 두번째 이야기: 음악 전공자가 되는 과정은? 1. 유년기에서 고등학교 1학년까지 - 시골 청년의 음악 입문기 2. 고등학교 2학년에서 3학년까지 - 공고 학생이 음악가를 꿈꾸다 3. 대학 생활 - 끊임없는 연습… 천재가 아니었기에 세번째 이야기 - 음악과 사람을 알아가는 시간들 1. 세종국악관현악단에서의 객원 연주 2. 엄격한 음악 활동의 현장, 군대 3. 본격적으로 시작된 민간 연주 활동 1) 첫 악단 생활 - 서울국악관현악단 2) 최고 악단과의 연주, 그리고 긴급 출동 3) 퓨전코리아와의 기억 - 공연 24시간 전에 섭외되어 ‘고정 객원’ 생활을? 4) 커튼 뒤에서의 연기, 극(劇) 반주 5) 민간 악단 ‘오케스트라 아리랑’, 그리고 박승희 단장 6) 아이들과 함께하는 음악 이야기 - 국악 학생동아리 ‘타’ 4. 퓨전 밴드 ‘이스터녹스(EasterNox)’ 이야기 . 이스터녹스의 음악은? . 공연 이야기 하나 : 철거민들에게 선사한 행복 . 공연 이야기 둘 : 음악극을 선보인 「2012 인천부평풍물대축제」 . 공연 이야기 셋 : 「2012 여수엑스포」 유치를 기원한 이스터녹스 5. 예술가의 초상.미술가·행위예술가 이수 네번째 이야기 - 10년의 장기 프로젝트 - 최영진의 <장長:단端> 맺는 말『타인의 인력』은 현직 한국음악 연주자 최영진이 들려주는 음악 이야기이다. 음악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음표를 읽고 연주를 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함께 연주를 하게 되는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연주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과 얽히는 것이다. 최영진은 지금까지 수많은 한국음악의 거장들과 함께하며 경륜과 지혜를 쌓아온 한편, 다양한 무대 경험 및 음악적 연구를 통해 언제나 청중들에게 양질의 연주를 선보이는 음악인이다. 이러한 그가 자신의 음악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오롯이 담아내었다. 무대 안, 그리고 무대 밖에서 이루어지는 흥미진진한 음악 이야기의 향연이 하얀 지면을 건너뛰며 펼쳐질 것이다. ‘타인打人’인 최영진은 무대의 위, 아래를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사람을 끌어 모으는 ‘인력引力’의 소유자이다. 갈래와 경계를 뛰어넘는 그의 종횡무진 활약 속에서 독자들은 저자와 함께 감동을 한아름 안고갈 수 있을 것이다!김청만 선생님은 문자 그대로 살아있는 전설이었다. 김청만 선생님이 반주를 하면 마치 척박한 땅에서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듯이 연주에 윤기가 흐르고 빛이 감돌았다. 양승희 선생님은 재능과 노력을 겸비한 완성형 예술가이다. 일흔의 연세를 넘긴 지금도 매일 가야금 산조를 무려 세 바탕이나 타신다. 스승이시자 자신을 친딸과 같이 보살펴주셨던 죽파 김난초 선생님과의 약속 때문이다. 이것은 젊은 연주자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가야금의 명주실과 같이 곱고 하얗게, 오직 외길만을 걸어오신 선생님을 뵐 때면 존경심과 숙연함이 밀려온다. 장구가 있건 없건, 낮에 배웠던 장단을 흥얼거리며 내 앞에 있는 무엇인가를 항상 두들겼다. 집에서 물건을 가지러 갈 때나, 새벽에 편의점에서 과자를 사먹을 때나, 혼자서 산책을 할 때나, 악보를 피고서는 언제나 가락을 쳐보았다. 내 앞에 휴지박스가 있으면 그걸 두들겼고, 초콜렛을 뜯어놓고 편의점의 원형 탁자 앞에 앉아 손톱으로 쳐댔으며, 늘상 악보를 펴들고 손바닥을 가죽판 삼아 연습했다. 안성에서의 매 순간이 연습 시간이었고 주위에 있는 모든 물건이 악기였던 셈이다. 그러자 조금씩 악보의 큰 그림이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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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 / 이승용 (지은이) /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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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지은이)
스포츠 마케팅이란 ‘꿈’을 치열하게 쪼개고 또 쪼개어 최종적으로 이뤄낼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여 스포츠마케팅 관련 업계로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취업·입시·유학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과정을 소개하는 맞춤식 통합 지침서이다. 스포츠마케팅의 현실적인 의미와 분석, 취업 분야와 기업에 대한 상세한 소개, 그리고 필자 스스로가 현재의 위치까지 오기 위해 보낸 지난 10년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의 부록에 담긴 스포츠산업 취업 정보는 그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스포츠산업 기업별 소개와 채용정보가 담겨 있다.프롤로그 | 스포츠마케팅 현업 10년, 그래도 나의 꿈은 계속된다 6 작업 후기 | 이상훈, 황석진 10 SMR 소개 | 국내 최고의 스포츠마케팅 학회 SMR 14 PART1 스포츠마케팅 쪼개기 |1장 | 당신 머릿속의 스포츠마케팅 1. 스포츠마케팅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25 2. 스포츠마케팅이란 무엇인가? 30 헷갈릴 수밖에 없는 이유 피부에 와닿는 스포츠마케팅 정의 3. 대한민국 스포츠마케팅의 현실 34 우리나라가 걷고 있는 고행길 인재가 없다 일자리가 없다 해볼 만큼 해봤다 알고 덤벼라 |2장 | 진짜 스포츠마케팅이란? 1. 스포츠마케터 그리고 스포츠비즈니스 44 누가 진짜 스포츠마케팅을 하는지 알아? 스포츠비즈니스의 핵심요소들 2. 현장의 눈으로 본 스포츠마케팅 50 인기? No No, 돈이 몰리는 곳으로 가라 프로스포츠구단은 정말 돈을 벌까? 넥센 히어로즈 사태를 바라보며 평창올림픽과 스포츠마케팅 평창올림픽 폐막을 바라보며 스폰서십 세일즈맨의 비애 당신은 무엇으로 스포츠를 시청하나요? e스포츠가 뜬다고 하는 이유 e스포츠가 스포츠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PART2 스포츠마케팅 입시, 유학, 취업 |1장 | 입성 준비 1. 툭 까놓고 말해 보자 - 학벌, 유학, 영어 보이지 않는 명찰? 학벌에 대하여 있는 자의 특권? 유학에 대하여 한국인의 영원한 숙제? 영어에 대하여 허울 뒤에 숨어 있는 궁극적 목표를 찾아라 2. 입성 100% 성공비법 첫 번째 프로세스. 너 자신을 알라 시기별 ‘너자알’ 비법 두 번째 프로세스, 선택과 집중 세 번째 프로세스, 3E 오늘을 바꾸는 힘 3. 예비 스포츠마케터 셀프 체크리스트 개인적 성향 및 배경 학업적 배경 전문성 |2장 | 입시 1. 스포츠마케팅과 대학 입시 136 대학 입시 대학교 편입 대학원 진학 2. 국내 스포츠마케팅 입시정보 143 3. 해외 스포츠마케팅 입시정보 148 |3장 | 유학 1. 스포츠마케팅 유학, 댁도 갈 수 있수 152 유학 스펙의 시대는 끝났다 떠나야 하는 이유를 찾아라 2. 유학 결정을 위한 고려사항 156 꼭 기억해야 할 다섯 가지 대학교 or 대학원? 3. 스포츠마케팅 유학 학교 선정하기 163 학교 랭킹의 허와 실 학교 선택 시 고려 사항 스포츠 분야 유명 대학(미국) 4. 유학 시 반드시 경험해야 할 사항 171 인턴십 OPT 제도 영어 프리젠테이션 GET INTO THE SYSTEM |4장 | 취업 1. 스포츠마케팅 취업경로 180 2. 스펙별 취업 가능성 미리보기 184 3. 스포츠마케터의 인맥 191 4. 스포츠마케팅 업무 분야 195 체육 행정 조직 및 단체 스포츠연맹, 협회 및 프로구단 프런트 스포츠마케팅 에이전시 스포츠미디어 그룹 기업 스포츠마케팅 선수 에이전트 스포츠용품 기업 스포츠라이선싱 스포츠 IT 스포츠산업 전문 언론 PART3 스티브의 스포츠마케팅 정복기 1. 꿈과 공상의 경계 304 스포츠는 나의 아바타 스포츠가 내 운명이 될 수 있을까? 운명의 여신도 준비된 자에게만 손을 내민다 2.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Keep the faith! 312 영어와 문화의 쓰나미를 맞닥뜨리다 세계 최고의 스포츠마케팅 시장을 탐험하라 희망과 절망의 반복 스포츠를 향한 열정을 되찾다 3. 분수 알기 324 스포츠마케팅 유학의 시작 나에게 스포츠마케팅 유학의 의미는 무엇인가? 미국 내 스포츠마케팅 취업의 현실과 맞닥뜨리다 4. 시작은 미약하게, 끝은 창대하게 335 교내 리그 심판 활동 스포츠 지역 사회봉사 프로그램 첫 번째 국제 스포츠이벤트 경험 대학교 스포츠팀 프런트 초대형 스포츠이벤트 인턴십 IMG 한국지사 취업 성공 5. 스티브, 프로로 전향하다 350 국제 스포츠이벤트 운영으로 프로의 첫발을 내딛다 스포츠마케터에 대한 체험적 정의를 내리다 글로벌 환경의 이점 한국 시장의 한계와 가능성을 보다 국내 대기업으로의 이직 스포츠 이벤트쟁이의 희노애락 대기업 스포츠마케팅의 본질 대기업 지주사 vs 계열사 안정과 도전의 경계에서 새로운 인생의 주사위를 던지다 송도 어벤저스 재집결 - 2015 프레지던츠컵 프레지던츠컵이 남긴 유산 - 골프대회 끝판왕 정복 6. 새로운 도전은 끝이 없다 389 스포츠마케터의 이직 e스포츠로 떠난 인디애나 존스 e스포츠가 내 열정에 심폐소생술을! 에필로그 | 스포츠마케팅, ‘준비된 자’에게만 유망직종이다 403 | 부록 | 국내 스포츠산업 취업 백과 - 기업 별 소개 407나이키, 아디다스, 대한체육회, 대한축구협회, 삼성라이온즈, LG세이커즈… 당신은 지금 스포츠마케터를 꿈꾸고 있는가? 스포츠를 직업으로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입시, 유학, 취업의 통합 지침서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군들 스포츠 업계에서 일하는 것을 마다할까? 이 책은 스포츠 마케팅이란 ‘꿈’을 치열하게 쪼개고 또 쪼개어 최종적으로 이뤄낼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여 스포츠마케팅 관련 업계로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취업·입시·유학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과정을 소개하는 맞춤식 통합 지침서이다. 스포츠마케팅의 현실적인 의미와 분석, 취업 분야와 기업에 대한 상세한 소개, 그리고 필자 스스로가 현재의 위치까지 오기 위해 보낸 지난 10년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책의 부록에 담긴 스포츠산업 취업 정보는 그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스포츠산업 기업별 소개와 채용정보가 담겨 있어, 취업준비생에게 필요한 소중한 자료이다. 현업 10년 차 글로벌 스포츠마케터가 선보이는 ‘스포츠마케팅 멘토링’ 스포츠마케팅 취업, 입시, 유학에 대한 모든 정보를 망라 미래의 스포츠마케터를 꿈꾼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쳐보라! 대한민국은 1988년 하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13년 F1 코리아 그랑프리, 2014년 아시안게임, 2015년 프레지던츠컵, 2018년 동계올림픽을 치러냈다. 스포츠 메가 이벤트 주최로 따지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이다. 그에 걸맞게 스포츠산업은 점점 커지고 고도화, 세분화되어 가고 있고, 대학 입시과정도 계속 전문화되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스포츠산업과 스포츠마케팅업계를 현실적으로 분석하고 논할 수 있는 책은 많지 않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지털 콘텐츠 위주로 변하는 소비문화에 맞게 스포츠산업 분야를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이런 니즈에 따라, 다가오는 2020년에 부합하는 새로운 스포츠마케팅의 정의를 제안하고 있다. 또한, 모두가 그동안 궁금해하던 질문 - 스포츠마케터란 누구를 일컫는 것인지, 학교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학벌/유학/영어는 정말 중요한 것인지, 취업 분야는 어디인지 등 - 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던지고 또 답을 달고 있다. 그리고 그가 현재 위치에 오르기까지 지나온 약 15년의 과정을 마치 하나의 케이스 스터디처럼 소개하고 있다. 스포츠를 좋아했던 평범한 아이가 대학에 진학함과 동시에 진로를 고민하고, 스포츠산업 선진국인 미국으로 혈혈단신 떠나 유학한 후 스포츠산업으로 입성하기까지의 치열한 과정을 설명한다. 또한, 산업에 발을 들인 이후 현재의 그를 글로벌 스포츠마케터로 성장시키기까지의 고민과 여정을 세세히 이야기하며 독자들에게 뜨거운 영감을 선사하고 있다. 프로스포츠 협회, 에이전트, 스포츠구단, 대기업 스포츠마케팅까지, 당신이 궁금해했던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취업을 총망라한 유일무이한 대백과사전. 기업별 소개 및 연봉, 조직도, 채용공고 샘플 등 부록으로 선보여.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스포츠 취업에 관해 ‘이보다 더 상세할 수 없다’고 할 정도의 자세하고 실질적인 기업별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스포츠산업을 취업준비생 관점으로 총 10개의 분야 - 체육행정단체, - 스포츠협회 및 프로구단, - 스포츠마케팅 전문 에이전시, - 스포츠미디어 그룹, - 대기업 스포츠마케팅, - 선수 에이전트, - 스포츠용품 기업, - 스포츠라이선싱 기업, - 스포츠 IT기업, - 스포츠 전문 언론으로 나누고, 이에 해당하는 업종 소개와 취업 전망을 제공한다. 또한, 이를 넘어 각 기업정보(기업 소개, 직원 수, 채용방식, 초봉 정보)를 본문에 소개하면서, 책 말미의 부록을 통해 더욱 상세한 내용(홈페이지, 조직도, 채용공고 샘플 포함)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스포츠산업 기준으로는 대한민국에서 절대 따라올 수 없는 방대한 자료조사와 디테일한 취업 정보를 선사하는, ‘스포츠산업 취업 대백과사전’ 역할을 할 것이라 자부한다.
The Tongue Can Break Bones
밀알 / 조무정 (지은이) /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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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
소설,일반
조무정 (지은이)
100 Korean Proverbs Vol. 1. The Tongue Can Break Bones, introduces 100 Korean proverbs and their meanings, placing an emphasis on how universal these messages are in both Eastern and Western culture.1. Be careful with what you say, even inside a coffin. 관속에 들어가도 막말은 말라. 2. Sunny spots and shade change places.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된다. 3. Thread through the eye of needle, not around the body. 바빠도 바늘허리 매어 쓰지 못한다. 4. You steal a needle now, then soon a cow.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 5. Would a pagoda of labor crumble soon? 공든탑이 무너지랴? 6. Sparrow tears legs racing against a stork. 참새가 황새 따라가려면 다리가 찢어진다. 7. Seas can be filled, but not your greed. 바다는 메워도 욕심은 다 못 채운다. 8. You must visit a tiger’s den to catch a tiger cub. 호랑이 굴에 가야 호랑이 새끼 잡는다. 9. The bridegroom is missing at the wedding party. 혼인집에서 신랑 잃어버렸다. 10. An empty wheelbarrow makes more noise. 빈수레가 더 요란하다. 11. Even a worm squirms when trampled.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12. Hands and feet should work together in burglary. 도둑질을 해도 손발이 맞아야 한다. 13. Spiders must build cobwebs to catch prey. 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14. Went out to rid a lump, but came back with another. 혹 떼러갔다가 혹 붙여온다. 15. The tongue can break bones. 사람의 혀는 뼈가없어도 사람의 뼈를 부순다. 16. The head bows when grain matures. 곡식 이삭은 잘될수록 고개를 숙인다. 17. When it rains, it pours. 간날이 장날이라고. 18. Habits from the cradle to the tomb.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 19. Three live Kims surrender to one dead Choi. 산 김가 셋이 죽은 최가 하나를 못 당한다. 20. A mudfish muddles a puddle. 미꾸라지 한마리가 웅덩이 물을 다 흐린다. 21. Smoke in the chimney without fire?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까? 22. Don’t play with your hat under an apple tree. 사과나무 밑에서 모자 만지지 말라. 23. Say something kind and nice to expect the same.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24. Krill break spine during a battle of whales.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25. Strong plants in strong winds. 빠른 바람에 굳센 풀을 안다. 26. No need to rank thieves: they are all thieves. 도둑의 두목도 도둑이요 그 졸개도 또한 도둑이다. 27. Another’s bread looks bigger, but my child looks better. 자식은 제자식이 고와보이고 곡식은 남의 곡식이 탐스러 보인다. 28. Two hands must meet to make a noise. 두 손뼉이 맞아야 소리가 난다. 29. People leave names, tigers leave pelts.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30. Salt beside the pot won’t change the taste of its contents.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 31. Dig one well at a time.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32. New clothes are okay, but old friends are better. 옷은 새옷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 33. Even a bird knows where to perch. 새도 가지를 가려 앉는다. 34. A man in love salutes his in-laws’ horse post. 아내가 귀여우면 처가집 말 말뚝에도 절한다. 35. You can see a fathom of water but not an inch of mind.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 36. An unlucky man breaks his nose even when falling backward. 안되는 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37. No need to envy others; you take care of yourself. 삼정승 부러워말고 내 한 몸 가지라. 38. Each and every finger would feel pain if bitten. 열손가락 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39. Stone masons also learn how to blink their eyes first. 석수장이 눈 깜짝이부터 배운다. 40. A kid’s fight becomes an adult’s fight. 아이 싸움이 어른싸움 된다. 41. Clean upstream begets clean water downstream. 웃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42. Good medicine is usually bitter. 입에 쓴 약이 병에는 좋다. 43. The beaten, but not the beater, sleeps well. 맞은 놈은 펴고 자고 때린 놈은 오그리고 잔다. 44. Embarrassment lasts longer than poverty. 창피는 가난보다 오래간다. 45. Could sparrows skip a grain millhouse? 참새가 방앗간을 거저 지나랴? 46. Would the first spoonful of rice satiate? 한술 밥에 배부르랴? 47. Have you ever see hair without skin? 껍질 없는 털이 있을까? 48. A decade can change rivers and mountains.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49. You would harvest bean, not red bean, had you planted bean.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50. The smaller pepper is hotter. 작은 고추가 맵다. 51. A seller of pickled krill solicits at a Buddhist temple. 절이 망하려니까 새우젓 장수가 들어온다. 52. It is the dancing bear who brings money.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번다. 53. An arm was fixed when a leg was broken. 팔 고쳐주니 다리 부러졌다 한다. 54. A house costs less than neighbors. 팔백 금으로 집을 사고 천금으로 이웃을 산다. 55. No tomb is without a cause. 핑계 없는 무덤 없다. 56. Nose ring, earring.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57. There is always a first step in a long trekking. 만릿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 58. Frogs don’t remember they were once tadpoles. 개구리 올챙이 때 생각을 못한다. 59. Dog poop is nowhere to be found when you need it for medicine. 개똥도 약에 쓰려면 귀하다. 60. Is this stone bridge sturdy enough to cross?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61. I can’t find my sword in somebody else’s scabbard. 내 칼도 남의칼집에 들면 찾기 어렵다. 62. A pear drops to ground as a crow takes off.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63. Flying creatures above the running ones.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64. A new antler is more prominent.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 65. Even shoes come in pairs. 신도 짝이 있다. 66. I have few invites, but many places to visit. 오라는 데는 없어도 갈 데는 많다. 67. Big animals from a big forest. 숲도 커야 짐승이 나온다. 68. Lies become bigger, but food supplies smaller. 음식은 갈수록 줄고 말은 갈수록 는다. 69. A knife cannot carve its own handle. 식칼이 제 자루는 깍지 못한다. 70. A petty thief to death row; a serious crook to a pedestal. 작은 도둑 사형을 하고 큰 도둑은 존경을 한다. 71. Getting old but not dying is sad. 죽기는 섧지 않으나 늙기는 섧다. 72. Frequent re-potting hampers plant growth. 자주 옮겨심는 나무는 크지 못한다. 73. How is a match-maker compensated? 중매 잘하면 술이 석 잔이고 못하면 뺨이 세대라. 74. A leaky dipper at home leaks also in the field. 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서도 샌다. 75. Assaulted on Jong-ro Street, but let off steam at Han River.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 가서 눈 흘긴다. 76. Learn one thing, understand 10 things.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77. Hot tea doesn’t show steam. 김 안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 78. Three shoemakers can outsmart Einstein. 구두장이 셋이 모이면 제갈량보다 낫다. 79. No epileptic fit when a straw mat is provided. 하던 지랄도 멍석 펴놓으면 안한다. 80. A mother dislikes her daughter-in-law’s heel. 며느리가 미우면 발뒤축이 달걀 같다고나무란다. 81. Big trees face more wind.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이 없다. 82. Say the words, chew the meat. 말은 해야 맛이요 고기는 씹어야 맛이라. 83. A drizzle still can wet your clothes.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84. Finer flour from pounding, and harsher words from overuse.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85. Young men go to Seoul; young bulls go to the countryside. 마소의 새끼는 시골로 사람의 새끼는 서울로. 86. The squabble of a married couple is like cutting water with a knife. 내외간 싸움은 칼로 물 배기. 87. Too much scrutiny leads to a blind son-in-law. 너무 고르다가 눈먼 사위 고른다. 88. No warrior can stop aging. 나이 이길 장사 없다. 89. Cook the hunting dog when there are no more rabbits to hunt. 토끼를 다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90. Party for a free meal, funeral for entertainment. 잔치엔 먹으러 가고 장사엔 보러간다. 91. Being equal, go for a pink skirt. 같은 값에 분홍치마. 92. Childish young adults deserve a whack. 젊은이 망령은 몽둥이로 친다. 93. Hang onto the hilt, not the blade. 칼날 잡은 놈이 칼자루 잡은 놈한테 당한다. 94. A rolling stone gathers no moss. 구르는 돌은 이끼가 안 낀다. 95. Shaking the tree when one is up on it. 나무에 오르라하고 흔드는 격. 96. Drinking can be medicinal with proper consumption, but… 적게 먹으면 약주요 많이 먹으면 망주다. 97. How long could a deer’s tail be? 노루꼬리가 길면 얼마나 길까? 98. Handsome people necessitate ugly ones. 잘난 사람이 있어야 못난 사람이 있다. 99. All fields are fertile to diligent farmers. 좋은 농사꾼에게 나쁜 땅이 없다. 100. A long tail gets stamped. 꼬리가 길면 밟힌다.영어로 만나는 한국 속담 100편 The beauty of a proverb rests in its simplicity. Any children can use them as they see fit and refine them as they grow older with newer wisdom. A collection of essays, The Tongue Can Break Bones, introduces 100 Korean proverbs and their meanings, placing an emphasis on how universal these messages are in both Eastern and Western culture. Though gentle and often humorous, these proverbs, derived from the everyday experience and lives of Korean ancestors, offer time-tested wisdom that crosses continents as well as generations.
담벼락 헌책방
로코코 / 물빛항해 (지은이) /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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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항해 (지은이)
물빛항해 장편소설. 할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여행으로 헌책방을 맡게 된 오담희. 그날 밤 인기척도 없이 나타난 책방 단골, 현채운과 만난다. 세상과 동떨어진 듯 무심한 눈빛의 남자와. "그저 간식거리들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핑곗거리가 없어서." "무슨 핑곗거리요?" "책방에 책 대신 담희 씨를 보러 올 핑곗거리." 하지만 이상하게 그와 자주 마주치면서 알게 됐다. 그가 사실 재미있고, 그녀를 따뜻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그에게…… 뭔가 비밀이 있다는 것을. "나랑 정식으로 만나요. 사귀자고요, 나랑." "나…… 좋아해요?" "담희 씨 웃는 거 보면 같이 웃고 싶어집니다. 담희 씨랑 이야기하다 보면 내가 가진 문제 같은 거, 다 무시하고 싶어집니다. 담희 씨랑 같이 있으면 그냥…… 즐겁고, 좋습니다." 비밀은 답답하고, 오래오래 행복하지 못한 결말은 싫었다. 그러니 알아야겠다. 세상에 의미 없는 우연은 없으니까.1. 2. 3. 4. 5. 6. 7. 8. 9. 10. 11. 외전 1. 몰라도 되는 이야기 1 외전 2. 몰라도 되는 이야기 2 에필로그 1. 어느 여름날의 이야기 에필로그 2. 남은 이야기 조금 작가 후기 할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여행으로 헌책방을 맡게 된 오담희. 그날 밤 인기척도 없이 나타난 책방 단골, 현채운과 만난다. 세상과 동떨어진 듯 무심한 눈빛의 남자와. “그저 간식거리들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핑곗거리가 없어서.” “무슨 핑곗거리요?” “책방에 책 대신 담희 씨를 보러 올 핑곗거리.” 하지만 이상하게 그와 자주 마주치면서 알게 됐다. 그가 사실 재미있고, 그녀를 따뜻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그에게…… 뭔가 비밀이 있다는 것을. “나랑 정식으로 만나요. 사귀자고요, 나랑.” “나…… 좋아해요?” “담희 씨 웃는 거 보면 같이 웃고 싶어집니다. 담희 씨랑 이야기하다 보면 내가 가진 문제 같은 거, 다 무시하고 싶어집니다. 담희 씨랑 같이 있으면 그냥…… 즐겁고, 좋습니다.” 비밀은 답답하고, 오래오래 행복하지 못한 결말은 싫었다. 그러니 알아야겠다. 세상에 의미 없는 우연은 없으니까. 문득 넓은 가게 창문 안쪽으로 인기척이 느껴졌다. 스치듯 지나는 그림자를 본 것 같은 기분에 담희는 갸웃 고개를 기울이며 가게로 들어섰다.낯선 남자가 서너 권의 책을 들고 책장 사이를 돌아 나오고 있었다. 담희는 당황한 눈으로 남자를 쳐다보았다. 대체 이 남자는 어디서 나타난 거지? 아무도 없었는데…….남자는 문소리에 담희를 흘긋 쳐다보더니 느긋이 카운터로 걸음을 옮겼다. 담희는 멍하니 남자를 바라보았다. 서른 초반이나 되었으려나. 눈길이 가는 남자였다. 마치 무채색 세상 위에 홀로 컬러를 입고 걷는 것처럼 강렬한 존재감이 그를 휘감고 있었다.카운터에 책을 내려놓은 남자는 계산대에 놓인 작은 고양이 인형의 꼬리를 눌렀다. 고양이 인형이 조그맣게 ‘야옹’ 울었다. 계산을 하겠다는 신호였다.할아버지는 아무리 책방이 시끄러워도 이 고양이 소리를 금방 알아들었다. 미로처럼 얽힌 공간에서 책을 정리하다가도 고양이 소리가 나면 곧장 계산대로 돌아왔다.멍하니 넋 놓고 남자를 바라보던 담희는 고양이 소리에 화들짝 정신을 차리고 계산대 안쪽으로 들어갔다. 남자의 시선이 담희를 따라왔다. 어쩐지 긴장됐고, 담희는 그런 자신이 조금 이상했다. 고작 쳐다보는 시선에 긴장이라니.“계산하시게요?”긴장한 것치고는 목소리가 밝게 나왔다. 담희는 다행이라 생각하며 남자가 내려놓은 책들을 집어 들었다. 역사소설 한 권과 추리소설 한 권, 철학 서적 한 권과 동화책 한 권. 책들의 가격을 확인하던 그녀는 동화책에서 멈칫했다.“이 책이 있었네.”‘캡틴 로이드의 환상동화’ 담희가 초등학교 다닐 때 밤이고 낮이고 끼고 다니며 읽고 또 읽던 그녀의 보물 1호였다. 몇 번의 이사에도 계속 챙겼었는데, 어느 날 엄마의 대대적인 짐 정리 때 사라져 다시 찾을 수 없게 된 책이었다. 물론 남자가 사려고 하는 책은 그때 사라진 것은 아니었지만, 그녀가 가지고 있던 것과 같은 판본이었다.“어릴 때 좋아하던 책이에요.”담희는 자기도 모르게 책을 몇 장 넘겨 보며 중얼거렸다. 그러다 책을 덮어서 책 표지의 캡틴 로이드를 가리키며 덧붙였다.“얘가 제 첫사랑이거든요. 이 책 마지막 대사 때문에 매일 아침마다 주문처럼 캡틴 로이드의 이름을 읊었어요. 잊지 않으려고. ‘날 잊지 않으면 난 언제, 어디서나 존재해. 그러니까 잊지…….’”“잊지 말고 날 기다려. 그럼 다시 데려갈게. 환상의 세계로.”담희가 책 속 대사를 읊는데 남자의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겹쳐졌다. 낮고 따뜻한 목소리였다.
빨간 완장
한글 / 소웅 (지은이) /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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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웅 (지은이)
곤잘레스 씨의 인생 정원
인디고(글담) / 클라우스 미코쉬 (지은이), 이지혜 (옮긴이) /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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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클라우스 미코쉬 (지은이), 이지혜 (옮긴이)
은행에서 투자 상담원으로 일하던 니클라스는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당한 후 쉼을 얻기 위해 스페인의 작은 해변 마을 에스테포나로 향한다. 거기서 팔십 년 가까운 세월 동안 작은 텃밭에서 자연주의 방식으로 채소를 가꾸며 살아온 곤잘레스 씨를 만나 날마다 밭일을 도우며 세속적인 성공만을 추구하던 자신의 삶을 처음으로 돌아보게 된다. 그를 통해 인간과 자연에 대한 애정, 단순한 삶의 기쁨, 타인과 더불어 사는 방식에 대해 배우게 된 니클라스는 속도지향적인 삶에서 내려와 조금 느리더라도 나만의 가치 있는 삶을 정립해가기로 결심하게 되는데…. 이 책은 30대 초반의 젊은이가 '해고'라는 인생의 시련을 견뎌내고자 떠난 여행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작은 농부를 통해 깨우친 삶의 지혜를 압축적으로 담아낸 에세이이다. 곤잘레스 씨는 불필요한 것들을 걷어내고 정직하게 노동하여 번 돈으로 그날 하루를 살아내며 단순한 삶을 추구한다. 그의 이런 생활방식은 복잡한 도시를 떠나 단순한 삶을 꿈꾸면서도 도시가 주는 화려함과 편리함을 포기하지 못해 늘 전전긍긍하며 사는 우리에게 삶의 태도와 소비 습관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게 도와준다.우리는 다시 일어나기 위해 넘어진다 삶의 영감을 찾아 안달루시아로 왜 나이가 들면 은퇴해야 하지? 채소밭으로의 도피 자연의 위대함을 알려준, 레반테 편리함이 인간을 병들게 한다 독을 뿌릴 것인가, 사랑을 뿌릴 것인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싹틔운 사람들 이 세상에 똑같은 씨앗은 하나도 없다 인간의 욕망은 통제 가능할까 홀로 살아가는 자, 더불어 살아가는 자 인생 정원에 새로운 꽃은 피고 사람은 사랑을 하며 살아가야 하니까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요?“단순하게, 느긋하게, 자유롭게” 복잡한 도시를 떠나 작은 농부의 텃밭에서 배운 균형 있는 삶의 행복 은행에서 투자 상담원으로 일하던 니클라스는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당한 후 쉼을 얻기 위해 스페인의 작은 해변 마을 에스테포나로 향한다. 거기서 팔십 년 가까운 세월 동안 작은 텃밭에서 자연주의 방식으로 채소를 가꾸며 살아온 곤잘레스 씨를 만나 날마다 밭일을 도우며 세속적인 성공만을 추구하던 자신의 삶을 처음으로 돌아보게 된다. 그를 통해 인간과 자연에 대한 애정, 단순한 삶의 기쁨, 타인과 더불어 사는 방식에 대해 배우게 된 니클라스는 속도지향적인 삶에서 내려와 조금 느리더라도 나만의 가치 있는 삶을 정립해가기로 결심하게 되는데…. 이 책은 30대 초반의 젊은이가 ‘해고’라는 인생의 시련을 견뎌내고자 떠난 여행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작은 농부를 통해 깨우친 삶의 지혜를 압축적으로 담아낸 에세이이다. 곤잘레스 씨는 불필요한 것들을 걷어내고 정직하게 노동하여 번 돈으로 그날 하루를 살아내며 단순한 삶을 추구한다. 그의 이런 생활방식은 복잡한 도시를 떠나 단순한 삶을 꿈꾸면서도 도시가 주는 화려함과 편리함을 포기하지 못해 늘 전전긍긍하며 사는 우리에게 삶의 태도와 소비 습관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지금까지 삶의 모든 문제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며 살아오진 않았는가? 그렇다면 곤잘레스 씨의 비범한 지혜를 배워 잃어버렸던 삶의 소중한 가치들을 다시금 발견해보는 건 어떨까. ‘속도지향적인 삶에서 나만의 가치지향적인 삶으로’ 우리가 살면서 마땅히 배워야 할 인생의 진정한 의미와 기쁨을 알려주는 책 8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자연주의 방식으로 농사를 지어온 한 농부가 있다. 스페인의 작은 해변 마을 안달루시아, 그는 작은 텃밭에서 감자, 토마토, 브로콜리 등을 가꾸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몸소 살아내는 중이다. 그리고 은행에서 투자 상담원으로 일하며 세속적인 성공을 향해 달려가던 30대 초반의 젊은이가 있다. 좀처럼 웃을 일이 없던 직장, 오로지 돈 때문에 다녔던 직장에서 어느 날 갑자기 해고당한 후 삶의 방향을 다시 설정하고자 스페인의 작은 마을 안달루시아로 여행을 오게 된다. 인생의 큰 시련 앞에서 떠날 용기를 갖지 못했더라면, 곤잘레스 씨를 만나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을 깨닫지 못했더라면 그는 아마 지금도 사회적 성공과 야망을 향해 질주하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삶의 방향성을 잃은 채 방황하던 젊은이 니클라스가 곤잘레스 씨와 만나 함께 농사를 지으면서 시작된다. 니클라스는 석 달이 넘는 시간 동안 거의 매일 곤잘레스 씨를 찾아가 자발적으로 땅을 일구고, 씨를 뿌리고, 열매를 수확하면서 죽음, 연민, 사랑,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 등의 주제를 놓고 대화한다. 이는 니클라스뿐만 아니라 이 세상을 사는 모든 젊은이가 바쁘고 치열한 삶으로 인해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아 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지금 자신이 작고 초라하게 느껴진다면 이 책을 펼쳐보는 건 어떨까. 당신이 가지고 있는 삶의 문제를 똑같이 고민했고 그것을 극복해온 인생 선배의 솔직하고 진실한 이야기는 당신이 미처 몰랐던 낮은 곳에 삶의 해답이 숨어 있음을 알도록 도와줄 것이다. “앞날을 걱정하는 것처럼 무의미한 일은 없어. 이 길로 가면 뭐가 나올까, 전전긍긍하는 것만큼 기운을 소진하는 일도 없거든.” 현재를 잘 살아가도록 도와줄 실용적이고 따듯한 지혜가 담긴 책 저자인 클라우스 미코쉬는 고등학교 졸업 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진작가이자 영화제작자로 활동하며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스페인 여행 중에 만났던 한 농부와의 인상적인 대화를 소설 형식의 에세이로 담아낸 것이다. 그는 장마다 자신이 청년의 때 듣고 싶고 묻고 싶었던 삶의 주제들을 넣어 구성한 후, 진심과 애정을 가득 담아 우리에게 나름의 해답을 전해주고 있다. 해외여행 한 번 가보지 못했지만 그 누구보다 넓은 시야와 포용력을 갖고 있는 곤잘레스 씨, 아내가 화려한 삶을 꿈꾸며 떠난 후에도 원망보다는 고독의 참 의미를 되새겼던 곤잘레스 씨, 평생 손가락이 구부러지도록 밭일을 하면서도 정직하게 땀 흘려 번 것의 소중함을 알았던 곤잘레스 씨. 더 많은 시간을 고민했고, 더 많은 시간을 웃고 울었던, 그래서 우리보다 더 빨리 인생의 참된 지혜를 얻은 그야말로 우리가 읽고 듣고 이야기를 나눠야 할 진정한 멘토이자 인생 선배일 것이다. “나는 당장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해. 뭔가를 잘 해내고 나면 기쁨과 만족감이 밀려오거든. 그러면 갈망 따위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린다네.”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고 경쟁적인 문화 속에서, 평생 소박한 삶을 살아온 작은 농부는 살아 있는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알려 준다. 일과를 마친 후 마시는 따듯한 박하차 한잔의 기쁨, 두 손으로 흙을 파낼 때 고개를 내미는 다양한 감자알들의 소중함, 마당 무화과나무에서 직접 따먹는 달콤한 열매의 의미,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기쁨 등.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주는 조언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알려준다. 그리고 그가 보내는 따뜻하고 현실적인 위로는 당신의 삶을 재설정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 또한 만들어줄 것이다. 직장에서 그가 대단한 일이나 했던가? 물론 돈을 불리려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적잖은 봉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세상을 위해 기여한다는 느낌은 단 한순간도 받아본 적이 없었다. 은행이 최대한의 수익을 내기 위해 어디에 돈을 투자하는지 알고 있었던 탓이다. 어쨌거나 지속가능한 사업, 사회적 사업은 아니었다. 대개는 무기나 제약 그 밖의 의심스러운 사업들이 주요 투자 대상이었다.자신이 검은돈 놀이에 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어떻게 직업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까. 더욱이 권력욕에 눈먼 상사로부터 착취까지 당하다 보니 니클라스에게는 이런 상황이 역겹기만 했다. 그러니 해고된 게 나쁜 일만은 아니었다.갑작스러운 운명의 전환점에 맞닥뜨리기는 했지만, 당황하기보다 이를 기회로 받아들여야 할 이유는 얼마든지 있었다. “은퇴라고? 내가 은퇴해야 할 이유라도 있나?” 곤잘레스 씨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반문하고는 몸을 세우고 허리를 쭉 펴더니 다시금 구멍을 파기 위해 몸을 숙였다. “내가 은퇴하면 이걸 다 누가 돌본단 말인가?”“땅을 팔고 시내의 공동주택에서 편하게 살 수도 있잖아요.” 곤잘레스 씨는 껄껄 웃음을 터뜨렸다. “내가 왜 내 땅을 팔아치우나? 시내의 편한 공동주택이라고? 내 오두막도 편안하다네. 겨울이 되면 벽이 조금 축축해지기는 하는데 그건 수리하면 되는 거고, 그 밖에는 모든 게 더할 나위 없네. 일을 그만두고 시내로 이사하라니……..”그는 숨을 크게 들이쉬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내가 이 작은 미로 같은 밭을 버리고 시내로 이사하면 어찌 되겠는가. 언젠가는 다른 사람들처럼 배가 터지도록 하루 세 끼를 먹으며 여생을 소파 위에서 빈둥거리며 보내게 될 거야.”
남자는 힘이다
씨네21 / 맛스타드림 글 / 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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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건강,요리
맛스타드림 글
일주일 3시간으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실전 근육 다양한 운동을 섭렵하며 체력 상승 및 근육 증가의 올바른 방법론을 직접 찾아나섰던 저자가 근육과 체력키우기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상업성, 약물 등에서 벗어나 \'진실된\' 몸 만드는 법을 공개한다. 효율적 \'몸 만들기\'를 위한 피트니스 가이드 북인 이 책은 피트니스 여행에서 잘못된 정보로 인해 헤매지 않고 효율적으로 건강 및 체력향상과 관련된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저자는 운동을 하며 피트니스 관력 정보들을 수집하면서 잘못된 정보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피트니스와 건강을 둘러싼 마케팅의 귀재들은 메인 스트림 정보가 상업성이 물들어 거진된 정보를 양산하게 만들었으며 그것만 믿고 따라한 일반인들은 실패와 좌절을 겪게 되고 이러한 악순환은 계속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정보의 양보다 옳은 정보를 가려내는 능력이 더 중요함\"을 강조하며 직접 스스로 부딪혀 만들어낸 프로젝트를 하나 둘씩 지인들에게 적용해 보았고, 또 그것을 일반인들에게 확장해 가면서 서서히 틀을 잡아갔다. 그리고 그 결과들을 이 책에 꼼꼼히 기록해 담았다.프롤로그 나는 이런 운동을 해왔다-애슬릿을 찾아나선 여행 제1장 웨이트 운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 - 체력이란 무엇인가(상) 미친(MAD) 5대 체력 - 체력이란 무엇인가(하) stay motivated - 폐인들 몸짱 만들기 exercise tip 타바타 인터벌 제2장 힘과 파워를 기르자 시작하는 웨이트맨들을 위해 - 두 가지만 기억하라, 들어올리고 밀어올리고 시작했던 웨이트맨들을 위해 - 스콰트, 턱걸이, 딥으로 다시 깨어나라 모든 운동의 왕, 스콰트 - 스콰트를 배워보자 미는 힘, 당기는 힘_벤치 프레스, 데드리프트, 스콰트 - 파워리프팅 Part 1 남자는 힘! 힘을 길러라 - 파워리프팅 Part 2 궁극의 파워를 위한 역도 운동 - 클린 앤 저크, 스내치 전화번호부를 찢어 볼까? - 악력에 대하여 exercise tip 데드리프트와 밀리터리 프레스 루틴 매직 넘버 5 풀오버 덤벨 한 팔 스내치 클린 앤 저크 Lesson-빅머슬 7을 배워보자 백 스콰트 프론트 스콰트 오버헤드 스콰트 데드리프트 스티프 레그 데드리프트 벤치 프레스 밀리터리 프레스 바벨 로우 무게 턱걸이 무게 딥 제3장 몸짱이냐 힘짱이냐 스트렝스의 중요성과 3가지 헤비 빅머슬7 워밍업 셋트에 관하여 빅머슬7+맛스리 less is more 초보자용 빅머슬7+슈퍼 삽질 근육 버전 펌핑 근육 키우기 펌핑 5-10-30 프로그램 펌핑 근육 제조기 DTP프로그램 스테로이드에 필적하는 근육 증폭기 - 휴식과 회복의 중요성 exercise tip 특정 부위 발달을 위한 운동법 싱글 세트VS.멀티 세트 제4장 보디빌딩의 전설 슈퍼 스콰트 왜 슈퍼 스콰트인가? 영원한 진리, 하드 워크-개선-지속 초간단 슈퍼 스콰트 루틴 정체기에 필요한 발달 운동 - 비교적 적은 훈련 및 더블 발달 제5장 맨몸을 이용한 훈련 특수부대 체력을 길러보자 맨몸 지구력 훈련 맛스타 드림 서클 - 맨몸 스트렝스 훈련 part1 맨몸 운동 \'개선\'방법_보조 힘 줄이기 - 맨몸 스트렝스 훈련 part2 쪽팔리지 않게 exercise tip 미는 운동 플렌체 당기는 운동 프론트 레버 제6장 부상과의 전쟁 근육 불균형을 해소하라 아프면 주물러라 Back to the Back -길향근을 기르자 제7장 단순함에 대하여 단순함에 대하여 움직임 없는 운동, 아이소메트릭 - 정지의 힘 대리 운동 힘을 잃은 그대에게 - 긴장, 호흡, 회전력 그리고 코디네이션 exercise tip 버피 information tip 횟수와 세트에도 적용하는 단순함의 원리 부록-운동 프로그램 애슬릿 프로그램 동네 헬스장 최고의 근육 성장 프로그램 하루 5분 파워 프로그램 에필로그 먼 길을 달려온 당신 축하드린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추천의 글 감사의 글
타타르인의 사막
문학동네 / 디노 부차티 (지은이), 한리나 (옮긴이) /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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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소설,일반
디노 부차티 (지은이), 한리나 (옮긴이)
1940년에 나온 이탈리아 환상문학의 대표작 『타타르인의 사막Il deserto dei tartari』은 총 30장으로 구성된 장편소설로, 군사학교를 막 졸업한 조반니 드로고가 ‘타타르인의 사막’이라 불리는 넓은 평원을 마주한 북부 국경지대의 바스티아니 요새로 파견되어, 평생에 걸쳐 언제 쳐들어올지 모를 가상의 적군을 기다리며 펼치는 이야기다.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군대의 일상과 드넓게 펼쳐진 황량한 사막, 그 경계지대에서 그들을 살아 있게 하는 존재 이유는 오직 지평선 너머에서 여기로 언젠가 진군해올 적뿐이다. 이 불확실한 기다림과 반복되는 군대생활 사이에서 천천히 늙고 병들어가는 드로고는, 마침내 적이 왔을 때 새 병사들로부터 요새에서 쫓겨나, 어느 무명의 여관에서 인생 최후의 적 죽음을 맞는다. 삶과 죽음, 인간 실존의 문제에 관한 기막힌 알레고리가 명징하고 생생한 문체로 드러난 명작. 이 작품은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데이비드 린, 루키노 비스콘티 영화 거장들을 유혹한 소설인데, 모두 영화화를 유보하다, 1976년 발레리오 주를리니 감독이 시나리오로 각색해 영화화했고, 음악을 엔리오 모리코네가 맡아 더 유명해졌다. 르몽드 선정 ‘20세기 책 100선’.타타르인의 사막 7 해설 | 요새와 사막 그리고 오지 않는 적들 283 디노 부차티 연보 289실존주의, 부조리, 마술적 사실주의가 녹아든 이탈리아 문학계의 기인이 쓴 20세기 환상문학의 고전 언제 올지 모르는 적을 기다리는 고립무원의 요새에서 한 병사의 일생을 건 적막한 사투가 시작된다 “잊히지 않도록 후세대가 지켜내야 할 이름들이 있다. 단연코 그중 한 사람이 바로 디노 부차티다.” _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보르헤스, 카뮈, 칼비노, 망구엘, 쿳시, 마텔 등이 추천한 20세기 이탈리아 환상문학의 고전 “잊히지 않도록 후세대가 지켜내야 할 이름들이 있다. 단연코 그중 한 사람이 바로 디노 부차티다.” _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20세기 현대문학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이탈리아 작가 디노 부차티(Dino Buzzati, 1906~1972)는 무엇보다 여러 작가로부터 희한한 대작 『타타르인의 사막』(1940)과 기막힌 단편들을 쓴 작가로 각인되어왔다. 일례로 이 작품에 영감받아 『야만인을 기다리며』를 쓴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J. M. 쿳시는 한번 읽으면 “뇌리를 떠나지 않는 색다른 고전 소설”이라 했고, 이탈로 칼비노는 “소설의 진정한 즐거움을 안겨주는 작품”이라 했으며, 얀 마텔은 “신기루처럼 빛을 발하는 소설”이라며 극찬했다. 그만큼 독자에게 몽환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대표작 『타타르인의 사막』은 마술적 사실주의에 속한 20세기 환상문학의 정수로서, 1976년 발레리오 주를리니가 영화화하기 전까지 여러 작가와 영화 거장(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데이비드 린, 루키노 비스콘티 등)을 매혹했다. 디노 부차티는 한국에서도 그간 이어령, 김현, 서영은 등 문인들의 독서 노트에서도 줄곧 언급되어왔다. 이 소설 속에서 예측할 수 없는 앞날의 위험이 언제 닥칠지 모른 채 미래의 영광을 상상하며 ‘희망의 대기실’과도 같은 요새에서 속수무책으로 시간을 보내는 병사들은 오늘날 기후, 환경, 경제, 보건, 정치 등 각종 위기에 맞닥뜨린 채 일상을 영위해나가는 우리의 모습과 별반 다를 게 없다. 밀리언셀러 『블랙 스완』의 ‘희망의 대기실에서 살다’라는 한 장에서 저자가 미래 위기와 대처와 관련해 『타타르인의 사막』이 전해주는 가치를 말하듯, 이 책이 지닌 고전의 가치는 다방면에서 인간과 운명을 철학적으로 사유하는 데 어떤 통찰력을 제공한다. <르몽드>에서 ‘20세기 책 100선’으로 꼽은 이 명작은 연극이나 무용 텍스트로도 곧잘 각색되어 사랑받아왔다. 이탈리아에서는 1988년 디노부차티국제협회가 설립되었고, 2016년 작가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여 여러 행사가 있었다. 고립무원의 요새에서 아무도 모르는 적을 기다리는 한 병사의 부조리한 세계 “더는 이 초막 같은 요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우울한 친구여. 당신처럼 다른 많은 이들이 너무나 오래 희망을 고집해왔다. 시간은 당신들보다 훨씬 빨랐고, 당신들은 다시 시작할 수 없으리.” _본문에서 『타타르인의 사막』은 총 30장으로 구성된 장편소설로, 군사학교를 막 졸업한 조반니 드로고가 ‘타타르인의 사막’이라 불리는 넓은 평원을 마주한 북부 국경지대의 바스티아니 요새로 파견되어, 평생에 걸쳐 언제 쳐들어올지 모를 가상의 적군을 기다리며 펼치는 이야기다.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군대의 일상과 한없이 펼쳐진 황량한 사막 평원, 그 국경지대에서 그들을 살아 있게 하는 존재 이유는 오직 무감각한 지평선 너머에서 여기로 언젠가 진군해올 적뿐이다. 북방의 이민족은 신비에 싸여 있고, 전설처럼 전해지는 소문만 있을 뿐 그 실체가 모호하다. 누군가는 이 요새의 환상을 깨닫고 떠나고, 누군가는 이 지루한 희망 고문 속에서 자신의 포부를 고수하다 죽으며, 누군가는 실수로 아군의 총에 맞아 죽는 전쟁 없는 전쟁태세 세계. 이 요새의 마법에 사로잡힌 군인들과 더불어 천천히 늙고 병들어가는 드로고는, 마침내 적이 왔을 때 새 병사들로부터 요새에서 쫓겨나, 어느 무명의 여관에서 “봄밤의 가벼운 회오리”처럼 찾아든 인생 최후의 적 죽음을 맞는다. 이 작품 발표 당시, 이탈리아는 1차대전이 끝나고 무솔리니의 파시즘 정권하에서 이 파국의 체제에 저항하는 분위기와 더불어 안팎으로 굉장히 혼란스럽고 불안한 시기였다. 이런 대기 속에서 나온 이 소설은 삶과 죽음, 인간 실존의 문제와 끝없는 무無의 세계에 관한 알레고리를 명징하고 생생한 문체로 드러낸 수작으로 평가받으며, 작가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주었다. 누가 적이고 그 적이 실로 있기나 한 건지도 모른 채 끌려가는 부조리한 세계에 볼모처럼 잡힌 불안한 인간의 운명은 책장을 넘길수록 점점 미혹과 실수와 고뇌로 얼룩진 한 편의 우화 같은 악몽으로 화한다. 화가 부차티의 전력이 담긴 표지, 시간과 욕망과 꿈의 마지막 스케치 부차티는 “기자와 작가를 취미로 하는 화가”라고 자신을 일컬은바, <코리에레 델라 세라> 기자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도 여러 그림과 만화를 그리고 무대미술가로도 활동했다. 훌륭한 재능 덕에 이탈리아 최초의 그래픽노블로 불리는 독특한 책 『만화 시집』(1969), 2019년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화제가 된 삽화작품집 『시칠리아의 유명한 곰 습격사건』(1945)을 펴내기도 했다. 이 책의 표지로 쓰인 그림 역시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밀라노 두오모 광장>이란 제목하에 1950년대에 발표했다. 시각적 이미지를 눈에 선하게 그려내는 묘사력은 이 작품 속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요새 안팎을 휘감는 시간의 속도와 꿈속의 수수께끼 카드처럼 넘어가는 매 장면의 밀도는 읽는 이로 하여금 단번에 이 신기루 같은 풍경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특히 마지막 30장에서 아무도 몰래 적요한 고통 속에서 외로이 사투를 벌이며 죽음을 맞는 드로고의 모습은, 죽음 앞에 선 단독자로서의 운명을 아는 인류 전체의 뇌리에 진정 감동 어린 소용돌이를 남긴다. 그는 과거의 욕망과 현재의 고뇌 속에서 미래의 진정한 인간으로서 한 번도 달성하지 못했던 참된 군인으로서의 영광을, 존엄을 다한 인류 최후의 보루를 지킨다. “과거의 일들이 숨어 있던 씁쓸한 심연에서, 부서진 욕망들에서, 그가 겪은 아픔과 상처들에서, 그로서는 감히 엄두도 못 내던 어떤 힘이 올라왔다... 조반니는 기운을 내어 가슴을 조금 펴고, 한 손으로 군복의 목깃을 정돈한다. 그의 시선은 다시 한번 창밖으로 향하고, 자신의 마지막 몫인 별들을 보기 위해 아주 짧은 눈길을 던진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아무도 그를 보지 않지만, 그는 미소짓는다.”이제 보다시피 어린 시절의 작은 왕국은 어둠 속에 갇혀버렸다. 어머니는 그가 돌아와 다시 그곳을 찾을 때까지 그 세계를 그대로 보존해둘 것이다. 오랫동안 자리를 비운 후에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소년처럼 지낼 수 있도록. 아! 어머니는 분명 영원히 사라진 행복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다고, 도망치듯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아둘 수 있다고 믿고 있을 터였다. 나중에 아들이 돌아와 집 문과 창문을 다시 열면 모든 게 전처럼 되돌아오리라 상상하면서. 아, 얼마나 더 먼 길을 더 가야 하는가. 앞으로 몇 시간이나 걸릴지 짐작조차 할 수 없는데다 그의 말은 이미 지쳐 있었다. 넋이 나간 드로고는 요새를 뚫어져라 바라보며, 사람이 닿을 수 없으리만치 저토록 세상과 동떨어진 저 고독한 성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되물었다. 저곳엔 어떤 비밀들이 숨어 있을까? 나지막한 성벽에 둘러싸인 바스티아니 요새는 규모가 크지도 않았고, 아름답지도, 그렇다고 그림 같은 탑과 보루를 갖추고 있지도 않았다. 주변의 황량함을 달래주고 삶의 달콤한 면들을 상기시킬 만한 것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전날 저녁만 해도 협곡 아랫녘에서 드로고는 요새의 모습에 매료되어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었고, 그의 마음속에서는 설명하기 어려운 환희가 일어나지 않았던가.
누구도 기다리지 않는 사람
마음시회 / 김원식 (지은이) /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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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원식 (지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예술문화원 창작기금으로 출간되는 김원식 시인의 시집. 아름답고 슬프고 따뜻한 서정을 품고 있다. 시인의 오랜 시적 화자인 그리움과 사모곡, 꽃과 자연, 애절한 이별 등을 승화시킨 주옥같은 시 80편, 그 바탕은 슬픔이다. 지독한 연민과 자조, 그러면서도 입가에 이따금 미소를 머금게 하는 것은 그의 반어가 지닌 생명성이다. 그리운 대상을 떨쳐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안에 더 깊숙이 담고 싶은 시인의 갈망. 그 갈망들을 숙성시키고 발효시켰다.자서 발문 제1부/아주 오래된 잠깐 제2부/누구도 기다리지 않는 사람 제3부/신 관동별곡 제4부/꽃잎 한 장 나부끼는 동안아름답고, 슬프고, 따뜻한, 그리움의 시편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예술문화원 창작기금으로 출간되는 김원식 시인의 이번 시집은, 아름답고 슬프고 따뜻한 서정을 품고 있다. 시인의 오랜 시적 화자인 그리움과 사모곡, 꽃과 자연, 애절한 이별 등을 승화시킨 주옥같은 시 80편, 그 바탕은 슬픔이다. 지독한 연민과 자조, 그러면서도 입가에 이따금 미소를 머금게 하는 것은 그의 반어가 지닌 생명성이다. 그리운 대상을 떨쳐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안에 더 깊숙이 담고 싶은 시인의 갈망. 그 갈망들을 숙성시키고 발효시킨 시인의 시들은 이 가을, 독자들의 마음을 더욱 촉촉하게 적셔줄 것이다. 치열한 삶, 치열한 시 김원식 시인은 치열한 사람이다. 어떤 일을 하든 어떤 사람을 만나든 결코 허투루 하는 법이 없고 소홀히 대하는 법이 없다. 오지랖이 넓다고 해야 할까, 그리하여 그는 늘 시간에 쫓겨 산다. 나태함이 있을 리 없다. 당연히, 시에 대해 그는 누구보다 진지하며 누구보다 열정적이다. 드라마를 만들거나 사진을 찍으면서도 시의 배경이나 풍경을 떠올리며, 바다에 낚싯대를 드리우면서도 시가 입질해 오기만을 기다린다. 존재의 허무 속 꿈틀거리는 생명력 몇 해 전, 어머니를 떠나보내면서 그의 시는 더 깊어졌다. 사무치는 그리움은 이번 시집에도 절절하게 그려져 있다. 어머니가 없는 빈 공간, 그 슬픔의 크기만큼 그의 생도 깊어졌을 것이다. 사라지거나 앞으로 사라질 것들, 그것들을 호명해 기억하고 애도하는 것이 시인의 사명이라면 그는 그 사명에 충실한 사람이다. 그가 천생 시인이라는 뜻이다. 상실의 아픔, 존재의 허무 속에서도 꿈틀거리는 생명력을 느끼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그의 시가 가진 힘이다.
변방백리 - 자전거기행
동연재 / 김효준 (지은이) /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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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연재
소설,일반
김효준 (지은이)
섬진강을 비롯하여 특별히 엄선한 자전거 여행길 11비경과 자연속에 어우러지는 음악의 감성을 담아냈다. 변방의 오지와 도시 사이에 산재하는 개별적 존재 간의 낙차를 즐기는 방법은 걷기일 것이다. 한 걸음씩 내디디며 발끝으로 받아들이는 체험이야말로 온몸에 구석구석 자산으로 남겨져 축적되어진다. 그런데 걷는다는 행위는 공간을 점유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요구한다. 반면 자동차는 여러 이점에도 불구하고 경험보다는 이동 수단으로서의 성격이 짙다. ‘체험과 이동’ 바로 두 가지 요구를 이상적으로 조합해 낼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 바로 ‘자전거 타기’다. ‘천천히’ 와 ‘필요한 만큼 빠르게’ 를 모두 충족시키며 그곳을 체득할 수 있는 완벽한 대안인 셈이다. 프롤로그 005 01 하늘 세 평 땅 세 평 - 승부역 008 02 삼 형제 섬마을을 달린다 - 신도 시도 모도 032 03 쉬이 알리고 싶지 않은 곳 - 비천 그리고 달방마을 056 04 대청호 500리길 한 자락 그리고 금강 젖줄 080 05 더는 숨지 못하는 곳 - 심곡항 104 06 툭 떨어진 골지천을 따라 더 외진 곳을 향하다 - 구미정 130 07 가장 분주해진 변경 - 제주도 154 08 파로호 산소 100리길 - 화천 184 09 내밀히 간직하고 싶은 비경 - 덕풍계곡 208 10 핀란디아의 감성, 그 잔향을 담다 - 충주호 226 11 구불구불 아름다운 순례길 - 섬진강 250 생각과 글이 이어진 책들 314 에필로그 318자전거를 타고 오지를 여행하며 음악을 향유하는 특별한 경험! 섬진강을 비롯하여 특별히 엄선한 자전거 여행길 11비경과 자연속에 어우러지는 음악의 감성을 담아내다! 자전거 페달링에 떠오르는 해박한 클래식음악, 연주가, 영화에 대한 지식의 향연! 자연의 풍광에 녹아든 자전거와 음악 이야기 자전거를 탄다는 것 변방의 오지와 도시 사이에 산재하는 개별적 존재 간의 낙차를 즐기는 방법은 걷기일 것이다. 한 걸음씩 내디디며 발끝으로 받아들이는 체험이야말로 온몸에 구석구석 자산으로 남겨져 축적되어진다. 그런데 걷는다는 행위는 공간을 점유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요구한다. 반면 자동차는 여러 이점에도 불구하고 경험보다는 이동 수단으로서의 성격이 짙다. ‘체험과 이동’ 바로 두 가지 요구를 이상적으로 조합해 낼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 바로 ‘자전거 타기’이다 ‘천천히’ 와 ‘필요한 만큼 빠르게’ 를 모두 충족시키며 그곳을 체득할 수 있는 완벽한 대안인 셈이다. 음악을 듣는 것 비 내리는 오후, 형형색색 우산을 든 물결이 창밖으로 일렁인다. 그들의 분주함과 느긋한 발걸음을 쫓아 망중한을 즐기다가 시선을 돌리니 열심히 돌아가는 턴테이블이 눈에 차온다. 아뿔싸, 낮은음으로 이어지는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가 흐르고 있었다. 야노스 슈타커의 묵직한 연주가 시작됨과 동시에 창밖 풍경을 따라 떠오르는 이런저런 생각들로 첼로의 선율들은 의식 밖으로 흩어져버렸던 것이다. 마치 음악도 호흡하는 공기처럼 공간 속에 녹아버린 듯이. 그 존재를 깨닫고 나서야 첼로의 개별 음들이 각각의 의미를 부각시키며 고리처럼 연결되어 제자리를 찾아 들리기 시작한다. 이렇듯 책을 읽거나 공상에 잠기며, 흐르는 선율의 망각과 의식을 반복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편안한 음악 듣기의 즐거움은 아닐까? 너무 진지하게, 정좌하고 앉아 매섭게 분석함이 아니라... 하물며 자연 속에서 듣는 연주는 얼마나 더 멋진 일인가. 자연과 어우러지는 것 자연은 이미 친숙하게 존재해 왔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개발이라는 명분에 쫓겨 구석진 자리로 도망치듯 숨고 있다. 이제 그를 만나려면 제법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일상에 지칠수록 그의 숨결이 그리워지기 때문이다. 맑은 공기를 폐포 가득 채워 그동안 켜켜이 쌓인 찌꺼기들을 내어 뱉는 행위는 한발 한발 페달을 밟으며 이루어지는 자전거 타기를 통한 회복의 과정이다. 그늘 아래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귓가에 울리는 선율에 내어 맡김은 구깃하게 주름진 마음을 펴게 하는 치유의 과정이다. 자연과 어우러짐은 본래의 나로 환원되는 귀한 체험인 것이다. 때론 더디더라도 조바심 내지 않고 천천히 나아간다. 그러면 자연 속에서 새롭게 움트는 마음속의 신선한 새싹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자연과 어우러져 ‘자전거 타기’와 ‘음악 듣기’를 통해 치유와 회복을 몸소 겪어내는 귀한 과정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 체험의 순례에 동참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문득, 창밖을 내다보다 잊고 있던 감각이 툭 터져 나왔다.그게 시작이었다.아득한 자전거 타기의 기억을 소환해 내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와 작은 풀벌레 소리 들만이 허용되는 곳, 차별적으로 일상의 소음이 부재하는 그곳으로 떠나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돋아난 것이.그리고 시간의 흐름이 더딘 그곳에서, 하나의 문이 열리며 그동안 어수선했던 자아가 제자리를 찾아 정좌하고, 고요함 속에 평안함을 얻는 기쁨을 갈망한 것이.자전거를 즐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터이다.고속으로 질주하는 쾌감, 가파른 언덕을 오르며 정복해 가는 다소 가학적인 성취감, 구불구불한 내리막길을 가슴 졸이며 달리는 전율 혹은 200km가 넘는 장거리를 완주하는 만족감 등 개인마다 선호하는 충족유형이 있을 것이다.어쩌면 홀로 자전거를 탄다는 것은 갇혀있던 자아를 폭발시키는 것이며, 부여 잡힌 손목으로 허옇게 변해버린 손바닥처럼 꽉 막혀 있던 상상의 혈관에 비로소 혈류를 흐르게 하는 행위인지도 모른다.이곳, 저곳에서 어디 묵혀있었는지 알지도 못했던 생각의 씨앗들이 폭죽을 터뜨리며 나타나고, 그 광휘가 너무 찬란하기도 하고 엉뚱하기도 하며 끊임없이 솟구쳐 이어짐에 어리둥절해 하기도 하는 즐거움을 선사 받으며 흘러가는 것이다.이렇게 자연 속에서 느긋한 자전거 타기를 마칠 때면 폐포 깊숙이 박혀 있던 찌꺼기들은 걸러져 배설되고, 등을 꼿꼿이 해주는 부상浮上의 자루가 어느덧 차 있는 것이다.소박한 딜레탕트로서의 라이더이므로, 유유히 자연을 둘러보는 것을 즐김의 등줄기로 여기고 있어, 새벽 종소리와 함께 시작하는 변방백 리 길의 효曉종鐘순례 이야기를 감사함으로 나누어보려고 한다.
모두 거짓말을 한다
더퀘스트 /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지은이), 이영래 (옮긴이) /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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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지은이), 이영래 (옮긴이)
사람들은 거짓말을 자주 한다. 의사, 친구, 연인, 설문조사원은 물론 자기 자신에게도 거짓말을 한다. 기업 엔지니어의 40퍼센트 이상이 자신의 실력이 상위 5퍼센트 안에 든다고 말하고, 대학교수의 90퍼센트 이상이 자신은 평균 이상의 성과를 낸다고 말한다. 고등학교 졸업생의 4분의 1은 자신의 사교성이 상위 1퍼센트에 든다고 여긴다. 이렇듯 사람들은 친구, 연인, 의사, 설문조사뿐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거짓말을 한다. 《모두 거짓말을 한다》에서 전 구글 데이터과학자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는 검색 데이터를 이용해 사람들의 숨겨진 진짜 욕망과 생각을 탐사한다. 이 책은 2018년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해 아마존닷컴, 《이코노미스트》, ‘PBS 뉴스아워’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이 책은 인종주의뿐 아니라 정신질환, 성생활, 아동학대, 낙태, 광고, 종교, 건강 등 다양한 주제에 걸쳐 인간의 충격적인 본성을 거침없이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까지 알았던 인간과 사회에 관한 지식 대부분이 자기 자신마저 속이는 거짓말로 왜곡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서문 사람의 생각을 연구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_스티븐 핑커 서론 빅데이터 혁명의 개요 1부 빅데이터와 스몰데이터 1장. 직감은 불완전하다 2부 빅데이터의 힘 2장. 프로이트가 옳았을까? 3장. 데이터를 보는 새로운 눈 신체 데이터 / 단어 데이터 / 사진 데이터 4장. 디지털 자백약 섹스에 관한 진실 / 증오와 편견에 관한 진실 / 인터넷에 관한 진실 / 아동학대와 낙태에 관한 진실 / 페이스북 친구에 관한 진실 / 고객에 관한 진실 / 진실을 어떻게 다뤄야 할 것인가? 5장. 클로즈업 우리 지역, 시, 마을에서는 정말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나? / 우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 / 도플갱어 찾기 / 데이터에는 이야기가 있다 6장. 온 세상이 실험실 A/B 테스트의 기초 / 잔인하지만 큰 깨달음을 주는 자연 실험 3부 빅데이터: 취급 주의 7장. 빅데이터로도 할 수 없는 일 차원의 저주 / 측정 가능한 것에 대한 지나친 집중 8장. 빅데이터로 하지 말아야 할 것 권력화된 기업에서 생기는 위험 / 권한을 부여받은 정부에서 비롯하는 위험 결론 얼마나 많은 사람이 책을 끝까지 읽을까?사람들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하는’ 것을 믿어라! 구글 트렌드로 잡아낸 인간의 진짜 속마음 “사람의 생각을 연구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 _스티븐 핑커, 《우리 본성의 착한 천사》 저자 “모든 것이 데이터가 된다. 특히 거짓말이.” 숨겨진 세상을 읽는 아주 뜻밖의 방법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과정에서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는 특정 검색어의 추세를 보여주는 ‘구글 트렌드’를 연구했다. 버락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많은 전문가가 “이제 인종주의는 사라졌다”고 말하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데이터가 포착한 현실은 전혀 달랐다.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날, 몇몇 주에서는 ‘최초의 흑인 대통령’보다 ‘깜둥이 대통령’을 더 많이 검색했고, 백인 우월주의 사이트는 검색과 가입이 열 배 늘었다. 그가 구글 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은밀한 인종주의’ 지도는 2008년 말 오바마의 경선 결과를 정확하게 재평가하고,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정치적 성공을 설명하는 데 매우 중요한 근거가 되었다. 그 많은 트럼프 지지자들이 왜 선거 전까지 드러나지 않았을까? 유권자가 ‘실제로’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아는 건 왜 그렇게 어려울까? 그 이유는 바로,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생각을 연구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 빅데이터 시대의 여명을 밝힌 슈퍼베스트셀러 사람들은 거짓말을 자주 한다. 의사, 친구, 연인, 설문조사원은 물론 자기 자신에게도 거짓말을 한다. 기업 엔지니어의 40퍼센트 이상이 자신의 실력이 상위 5퍼센트 안에 든다고 말하고, 대학교수의 90퍼센트 이상이 자신은 평균 이상의 성과를 낸다고 말한다. 고등학교 졸업생의 4분의 1은 자신의 사교성이 상위 1퍼센트에 든다고 여긴다. 이렇듯 사람들은 친구, 연인, 의사, 설문조사뿐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거짓말을 한다. 《모두 거짓말을 한다》에서 전 구글 데이터과학자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는 검색 데이터를 이용해 사람들의 숨겨진 진짜 욕망과 생각을 탐사한다. 이 책은 2018년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해 아마존닷컴, 《이코노미스트》, ‘PBS 뉴스아워’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이 책은 인종주의뿐 아니라 정신질환, 성생활, 아동학대, 낙태, 광고, 종교, 건강 등 다양한 주제에 걸쳐 인간의 충격적인 본성을 거침없이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까지 알았던 인간과 사회에 관한 지식 대부분이 자기 자신마저 속이는 거짓말로 왜곡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사람들은 섹스를 얼마나 많이 할까? 미국인 중 인종차별주의자는 실제로 얼마나 될까? 개인이 주식 시장을 조종할 수 있을까? 폭력적인 영화가 폭력 범죄 비율을 높일까? 부모들은 실제로 아들과 딸을 다르게 대할까? 남성 중 동성애자는 얼마나 많은가? 어떤 사람이 탈세를 하는가? 사는 곳에 따라 수명이 달라지는가? 광고는 효과가 있는가? 구글 검색이 그토록 귀중한 이유는 데이터가 많아서가 아니다. 사람들이 솔직한 생각을 내놓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는 하지 않을 이야기를 구글, 네이버, 다음과 같은 거대 검색엔진에는 한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수록 밝혀지는 것도 많은데 대표적인 주제가 성생활이다. 구글에 드러난 결혼생활의 가장 큰 불만이 뭔지 알고 있는가? 섹스를 하지 않는 것이다. ‘섹스 없는 결혼생활’이 ‘불행한 결혼생활’보다 3.5배 많이 검색되고 ‘사랑 없는 결혼생활’보다 8배 많이 검색된다. 그리고 대화하지 않는 배우자에 대한 불만보다 성관계를 원하지 않는 배우자에 대한 불만이 16배 많다. 결혼하지 않은 커플도 마찬가지다. 문자메시지에 답을 하지 않는 애인보다 성관계를 원하지 않는 애인에 대한 불만이 5.5배 많다. 그리고 그 불만은 놀랍게도 남자친구보다 여자친구 쪽에서 두 배 많다. ‘게이 포르노’와 ‘게이 테스트’를 번갈아 검색하는 성정체성에 혼란을 보이는 사람들도 구글에 포착된다. 모두 전통적 설문조사에서는 감춰져 있던 모습이다. 모든 것이 데이터가 된다. 특히 거짓말이. 말이 데이터다. 클릭이 데이터다. 링크가 데이터다. 오타가 데이터다. 꿈속 바나나가 데이터다. 어조가 데이터다. 숨소리가 데이터다. 심박이 데이터다. 비장의 크기가 데이터다. 사진 역시 데이터다. 그리고 검색어는 그 무엇보다 많은 것을 드러내주는 데이터다. 계속 속을 것인가, 진실을 볼 것인가? 검색창에 드러난 가장 사적인 욕망 사회과학 연구의 많은 부분이 사람들의 부정확한 보고 위에 세워진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물리학, 생물학, 화학이 진정한 과학이고 심리학, 경제학, 사회학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데이터과학이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활용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사회과학이다. 데이터과학은 사회과학 이론을 검증 가능하게 만든다. 한 예로 2장 〈프로이트가 옳았을까?〉는 무의식적 욕구(특히 성적인 욕구)가 말실수로 드러난다는 ‘프로이트의 말실수’가 진짜인지 확인한다. 프로이트의 이론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성적 욕구가 말실수로 새어 나온다는 ‘프로이트의 말실수’를 검증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자들은 오타 데이터세트 4만 개를 모아 성적인 의미로 볼 수 있는 오타가 불균형적으로 많이 나타나는지 확인했다. 그 데이터세트에는 ‘rock’을 ‘cock(음경)’으로 ‘security’를 ‘sex(섹스)urity’라고 쓴 것도 있었지만 ‘window’를 ‘pindow’라고 쓴 것처럼 아무 의미 없는 실수도 있었다. 연구팀은 사람들과 똑같은 빈도로 문자를 바꿔 쓰는 로봇을 만들어 수많은 오타를 내보게 했고, 그 결과 성적으로 해석되는 실수는 우연으로 볼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지 않음을 확인했다. 사회과학의 질문은 연구하기가 까다롭다. 폭력적인 영화가 개봉하면 범죄가 늘어날까? 광고는 효과가 있을까? 언론은 진보나 보수 쪽으로 편향되었을까? 거의 모든 주제에 관해 빅데이터를 모을 수 있게 된 지금은 데이터과학을 조금만 첨가하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이제 더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새로운 데이터, 곧 수십억 명이 구글, 소셜미디어, 데이트 앱, 심지어 포르노 사이트에 남긴 정보의 흔적이 마침내 진실을 드러낸다. 이 디지털 광맥을 분석해 사람들이 정말로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그들이 정말로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다. ★★★★★ 사람의 생각을 연구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 전례 없는 방식으로 사람들의 심리를 들여다보면서 내 조국과 인류에 관한 선입견이 몇 번이고 뒤집혔다. 더할 나위 없이 흥미롭고 매력적인 책이다. _스티븐 핑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저자 모든 학문 분야에서 빅데이터 분석이 유행할 것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는 경제학 책을 읽었다. 앞으로 모든 학문 분야에서 빅데이터 분석이 크게 유행할 것이라는 저자의 자신 있는 예측은 읽는 사람의 머리를 끄덕이게 한다. _이준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괴짜 경제학》 《머니볼》 모두 저리 가라 할 책. 빅데이터에 영리함이 더해지면 어떻게 세상을 비추고 움직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최고의 증거다. _로런스 서머스, 하버드대학교 명예총장, 제71대 미국 재무장관 무엇보다 새로운 사실을 드러내는 책 이 책은 빅데이터에 기반해 우리가 ‘문명화된 존재’라는 허상을 단숨에 벗겨낸다. 대단히 흥미롭고 충격적이고 때로는 소름 끼치며, 무엇보다도 새로운 사실을 드러내준다. _팀 우, 컬럼비아대학교 로스쿨 교수, 《주목하지 않을 권리》 저자 ★★★★★ 사람들의 정보 검색 그 자체가 정보다. 그들이 언제 어디에서 사실, 인용구, 농담, 장소, 사람, 물건, 도움을 검색하는지는 그들이 정말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욕망을 가지며,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을 하는지에 관해 막연한 추측보다 훨씬 많은 것을 이야기해준다. 사람들이 때로 구글 검색창에 질문이 아닌 고백을 할 때는 말할 것도 없다. ‘사장이 끔찍하게 싫어요’ ‘완전히 취했어’ ‘아빠가 나를 때렸어요’와 같은 것들.작고 네모난 빈칸에 단어나 문구를 입력하는 일상적인 행동은 작은 진실의 자취를 남기며 이 자취 수백만 개가 모이면 마침내 심오한 현실이 드러난다. _서론: 빅데이터 혁명의 개요 구글 검색이 그토록 귀중한 가장 큰 이유는 데이터가 많기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이 솔직한 생각을 내놓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친구, 연인, 의사, 설문조사원은 물론 자기 자신에게도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구글에서는 섹스 없는 결혼생활, 정신건강 문제, 불안감, 흑인을 향한 적대감에 관해 다른 곳에서는 내놓기 힘든 정보를 공유한다. _서론: 빅데이터 혁명의 개요
괴수 8호 10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마츠모토 나오야 (지은이), 유유리 (옮긴이) / 2023.09.27
6,000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소설,일반
마츠모토 나오야 (지은이), 유유리 (옮긴이)
식별 괴수 병기 10호를 장비하여 군발 재해에 대응하는 호시나. 사상 첫 자아를 지닌 병기와의 실전은 몹시도 험난한 것이었지만, 호시나의 기지로 인해 공세로 넘어가게 된다. 한편, 카프카가 있는 오오이즈미 에어리어에서는 초대형 괴수가 6마리나 출현해 전황이 악화되어 간다. 그 순간, 생각지도 못한 원호 공격이…?!제74화제75화제76화제77화제78화제79화제80화제81화불굴의 괴수 액션 판타지, 제10권 등장!!아크릴 굿즈 한정판 동시 발행!!식별 괴수 병기 10호를 장비하여 군발 재해에 대응하는 호시나.사상 첫 자아를 지닌 병기와의 실전은 몹시도 험난한 것이었지만,호시나의 기지로 인해 공세로 넘어가게 된다.한편, 카프카가 있는 오오이즈미 에어리어에서는초대형 괴수가 6마리나 출현해 전황이 악화되어 간다.그 순간, 생각지도 못한 원호 공격이…?!──9호의 계략이 뒤엉키는, 제10권!!
Minoaka 미소짓는 하와이안 퀼트
디지털북스(아이생각) / 테라이 미유 (지은이) /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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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북스(아이생각)
취미,실용
테라이 미유 (지은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정통 하와이안 퀼트를 소개한다. 하와이안 퀼트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모티브를 사용해 가족의 평화와 안전, 그리고 사랑을 기원해 온 전통 소품이다. 현재에는 이불이나 쿠션 등 생활 소품에서 그치지 않고, 하와이안 퀼트에 들어가는 정성을 인정받아 벽걸이나 미술품으로도 널리 인정받고 있다. 1장에는 하와이안 퀼트를 위해 필요한 재료 설명, 퀼팅과 아플리케 등 기본 방법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으며, 2장에서는 하와이안 퀼트에 사용되는 다양한 모티브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모티브의 전설과 꽃말 등을 읽으며 모티브의 의미를 이해하고 나면,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모티브 설명 옆에는 각 모티브의 도안을 함께 수록하였고, QR코드로 도안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다. 3장에서는 정통 하와이안 퀼트 방법을 사용한 작품, 그리고 패치 기법을 사용한 퓨전 소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1장 Hawaii, 하와이 하와이안 퀼트란? Aloha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환영합니다. 초보자를 위한 정통 하와이안 퀼트 2장 하와이안 퀼트 모티브 알아보기 -히비스커스 -몬스테라 -플루메리아 -안스리움 -나우파카 -티아레 -마이레 -진져 -월하미인 -문주란 -아프리칸 튤립 -부겐베리아 -오히아 레후아 -극락조 -릴리코이 -라우아에 -로케라니 -빵나무 -헬리코니아 -티 -파파야 -구아바 -바나나 -쿠쿠이 -할라 -야자수 -타로 -망고 -돌고래 -바다거북 -파인애플 3장 같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이야기 나는 너를 사랑해 -침대커버/실내화/미니쿠션 우리집 식탁 -코스터/테이블 러너/테이블 매트/티슈커버 사랑을 담아 -몬스테라 파우치/휠 파우치/티슈 파우치/클러치/화장품 케이스/바느질 케이스/크로스백/토트백/쇼퍼백/풍경 가방/하와이안 22조각 가방 아이를 위한 엄마의 사랑 -애착 이불/신생아 겉싸개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포인세티아 쿠션/장화/크리스마스 가방 4장 이야기가 있는 하와이안 퀼트 받는 사랑 -마이레/문주란 주는 사랑 -우정퀼트 12개월/야자수 새벽 4시/아프리칸 튤립 한여름의 햇살/토치 진져 열정/타로 희노애락/거북이와 야자수 내 아이를 위해 나의 이야기 -상처/희망/내 모습 5장 같이 걸어가는 인연들 한국 가는 길은 언제나 두근두근 -첫 워크숍 몬스테라/Mino’aka 식구들 물들이다 -리디아/오사나이 같이 만들다 -전시 제자들의 이야기 -월하미인 김나리/제주도 푸른 밤 붓쇼 아야코/밤의 정원 박성이/9월의 나팔꽃 여해영/엔젤 트럼펫 신수은/문주란 송선화/난초, 파이우스 홍은정“자수에는 마음이 담깁니다.”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정통 하와이안 퀼트! *80개 이상의 도안 제공 (QR코드 다운로드 가능) 원단을 몇 번씩 접고 다리고, 또 한참을 바느질하며 정성을 가득 담아내는 하와이안 퀼트. 하와이안 퀼트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모티브를 사용해 가족의 평화와 안전, 그리고 사랑을 기원해 온 전통 소품입니다. 현재에는 이불이나 쿠션 등 생활 소품에서 그치지 않고, 하와이안 퀼트에 들어가는 정성을 인정받아 벽걸이나 미술품으로도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1장에는 하와이안 퀼트를 위해 필요한 재료 설명, 퀼팅과 아플리케 등 기본 방법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하와이안 퀼트의 역사와 알로하의 의미를 생각하며 하와이안 퀼트만의 매력을 알아가 보세요. 하와이안 퀼트에는 모티브가 꼭 필요하지만, 모티브의 의미를 이해하지 않고 무작정 사용하면 하와이안 퀼트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영혼, Mana가 담겨있지 않은 평범한 작품이 되어버린다고 하죠. 그래서 2장에서는 하와이안 퀼트에 사용되는 다양한 모티브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모티브의 전설과 꽃말 등을 읽으며 모티브의 의미를 이해하고 나면,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모티브 설명 옆에는 각 모티브의 도안을 함께 수록해 두었습니다. 도안의 크기도 함께 적혀 있으니, 필요한 크기만큼 축소, 혹은 확대하여 복사하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QR코드로 도안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마세요. 3장에서는 정통 하와이안 퀼트 방법을 사용한 작품, 그리고 패치 기법을 사용한 퓨전 소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공된 도안을 따라, 또는 나만의 디자인을 만들어서 나를 위한 명품 하와이안 퀼트 소품을 만들어 보세요.
불안해서 잠이 오지 않아
호우 / 미즈시마 히로코 (지은이), 김한나 (옮긴이) / 20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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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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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소설,일반
미즈시마 히로코 (지은이), 김한나 (옮긴이)
우리의 편안한 삶을 방해하는 ‘불안’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인간은 왜 불안을 느끼는지, 불안의 실체가 무엇인지, 불안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그중에서도 중요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살면서 우리를 괴롭히는 대부분의 불안은 사실 ‘가짜 불안’이라는 사실이다. 저자는 이 가짜 불안의 실체를 파악하기만 하면 이전보다 훨씬 더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시작하며 LESSON 1 사람은 왜 불안해지는가? 우리가 불안을 느끼는 이유 느낄 수밖에 없는 불안 나만 혼자 다를 때 느끼는 불안 나만 빼고 모두 행복한 SNS 세상에서 불안을 인정하고 아는 것 ‘가짜 불안’은 무엇인가? ‘어쩌면’이 만드는 불안 진짜 불안이 가짜 불안으로 바뀌다 가짜 불안을 해결할 수 있을까? LESSON 2 가짜 불안이 솟아나는 이유 마음에는 자세가 있다 두려움의 시선을 통하지 않고 스스로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두려움은 환상일 뿐 사랑받지 못한다는 두려움 가짜 불안에서 벗어나는 법 누구나 마음속에 순금이 있다 나는 지금 두려워하고 있구나 두려움을 대하는 태도 따뜻한 마음을 갖고 싶다 LESSON 3 주관적으로 평가하지 않으면 편해진다 왠지 모르게 불안하다면 화를 가라앉히는 생각법 나와 상대를 상처 입히는 방식 주변의 말에 흔들리지 않아도 되는 이유 불안은 왜 전염되는가? 미래에 대한 불안 타인의 시선에 대한 불안 과거로부터 오는 불안 LESSON 4 마음 자세를 갖춘다는 것 부드럽게 감정을 전달하는 법 자기 비하의 폭력성 난폭한 사람을 보는 시각 바꾸기 내 행복을 위한 변화 결과 때문에 불안한 사람들 어떤 결과라도 따뜻하게 받아들일 것 우리는 조금씩 변화해야 한다 두려움은 과거와 미래에 있다 LESSON 5 진짜 용기란 무엇인가? 진짜 용기, 가짜 용기 자신을 소중히 하는 용기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용기 강요에 휘둘리지 않는 용기 다른 의견을 인정하는 용기 가만히 있는 용기 고마움을 전하는 용기 ‘따뜻한 마음’으로 보는 용기 나 자신의 길을 가는 용기 거절할 때 상대를 배려하는 용기 감정적인 사람을 마주하는 용기 LESSON 6 ‘자기효력감’이 있으면 불안은 사라진다 왜 부정적인 생각만 하는가? 자신을 긍정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그게 정말로 필요해?’라고 묻는다 불안으로 가득 찬 인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검은 마음속에 빛을 비추다 나만의 기준으로 내 인생을 산다 마치며불안에 떨기만 해서는 절대로 나아질 수 없다 그 불안이 ‘가짜’일 때는 더욱! 자기 자신에 관해서는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 타인에 관해서는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불안… 미래에 관해서는 ‘앞으로 펼쳐질 인생은 과연 괜찮을까?’라는 불안… 신간 《불안해서 잠이 오지 않아》는 우리의 편안한 삶을 방해하는 ‘불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간은 왜 불안을 느끼는지, 불안의 실체가 무엇인지, 불안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그중에서도 중요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살면서 우리를 괴롭히는 대부분의 불안은 사실 ‘가짜 불안’이라는 사실이다. 저자는 이 가짜 불안의 실체를 파악하기만 하면 이전보다 훨씬 더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불확실한 미래, 서툰 관계 때문에 불안한 이들을 위한 심리학 우리는 가끔 평온하고 자주 불안하다. 나만 혼자 싱글로 남을까 봐, 승승장구하는 주변인을 보면서, 1년 후가 그려지지 않아서… 불안에 떨며 잠 못 드는 날들이 있다. 불안은 전염되어 한 가지 불안이 또 다른 불안을 만들어내는데, 그런 불안의 소용돌이 속에 한번 빠지면 아무것도 나아지는 게 없다. 그저 더 깊은 불안으로 빠져들 뿐인 걸 모두가 한 번쯤은 경험했을 것이다. 신간 《불안해서 잠이 오지 않아》는 우리의 편안한 삶을 방해하는 ‘불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간은 왜 불안을 느끼는지, 불안의 실체가 무엇인지, 불안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그중에서도 중요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살면서 우리를 괴롭히는 대부분의 불안은 사실 ‘가짜 불안’이라는 사실이다. 저자는 이 가짜 불안의 실체를 파악하기만 하면 이전보다 훨씬 더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불안에 떨기만 해서는 절대로 나아질 수 없다 그 불안이 ‘가짜’일 때는 더욱! 이 책에서 저자는 일상에서 우리를 특히 괴롭히는 불안은 생존에 필요한 ‘진짜 불안’이 아니라 ‘가짜 불안’이라고 말한다. 진짜 불안은 안전이 확보되어 있지 않음을 알리는 신호로, 예를 들어 공포를 자극하는 상황이나 이직한 회사에 처음 출근할 때처럼 낯선 상황을 앞두고 느끼는 감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럴 때는 그 불안을 ‘이해할 수 있는 것’ 또는 ‘어쩔 수 없이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면 충분히 줄일 수 있다. 그런데 가짜 불안은 위험이 거의 없거나 위험인지 아닌지 모를 때도 솟아난다. ‘확인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근거 없는 상상’으로 괴로워하는 것이 가짜 불안이라는 얘기다. 일상에서 우리를 자주 괴롭히는 생각들, 즉 ‘그 사람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내가 그 일을 해낼 수 있을까?’, ‘앞으로의 인생은 과연 괜찮을까?’ 같은 생각에서 비롯되는 불안이 바로 가짜 불안이다. 이와 같이 우리가 평소에 느꼈던 불안에는 알 수 없는 일을 상상해서 일부러 만들어낸 것이 압도적으로 많다. ‘사서’ 걱정하고 ‘미리’부터 불안해한 것이다. 저자는 가짜 불안에 시달리는 것은 장난감 대포 앞에서 부들부들 떠는 것만큼 바보 같은 행동이라고 말한다. ‘나는 부족한 사람’ ‘남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 두려움이 빚어낸 낮은 자기긍정감에서 탈출하라!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그래도 두려워해야 하는 이유’를 찾는다. 인간의 본질은 두려움이라고 믿고 ‘그래도’ ‘하지만’이라고 핑계 대며 두려움의 마음 자세를 갖는다. 그런데 두려움의 마음 자세를 선택하는 한 우리는 가짜 불안에서 벗어날 수 없다. 왜냐하면 가짜 불안은 이 두려움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부정적 감각과 사고를 일으킬 뿐인 두려움은 ‘나는 부족한 사람’, ‘나는 남들에게 사랑받지 못해’라는 낮은 자기긍정감을 만들어낸다. 그런 시선은 결국 ‘이 사람에게 미움받으면 어쩌지?’,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보면 어쩌지?’, ‘어차피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지?’라는 식의 지나친 불안으로까지 이어진다. 이런 불안을 느끼면 자신의 마음은 물론 인간관계까지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러한 소용돌이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지금껏 습관처럼 취해온 두려움의 마음 자세를 벗어나 따뜻한 마음을 선택하는 데서 변화가 시작된다고 말한다. 그러면 부정적인 감정이 줄어들어 틀림없이 인생이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이다. 이 책은 두려움 대신 따뜻함을 선택하는 마음 자세를 취하는 법은 물론, 우리가 평소 무심결에 선택해온 ‘주관적 생각 습관’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주관적 습관 대신 객관적 습관을 취하면 가짜 불안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지만 어떤 자세를 취하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은 180도 달라진다. 그렇기에 습관처럼 취해온 나쁜 마음 자세를 버리고 나를 편안하게 하고 소중히 대하게 하는 마음 자세를 배우는 일은 꼭 필요할 것이다. 이 책 《불안해서 잠이 오지 않아》를 통해 늦은 밤 당신을 잠 못 들게 하던 불안의 마음 자세를 버릴 수 있길 바란다.불안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다. 자기 자신에 관해서는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 타인에 관해서는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불안. 미래에 관해서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앞으로 펼쳐질 인생은 과연 괜찮을까?’라는 불안. 불안은 전염되기도 한다. 우리들의 머릿속에서 어떤 불안이 다른 불안으로 이어지고 또 다른 불안으로 이어지는 일은 흔하다. ■ ‘시작하며’ 중에서 진짜 불안에 대해에서는 앞에서 설명했다. 어떤 상황에서 마음에 불안이 솟아날 때, 그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것’ 또는 ‘어쩔 수 없이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면 불안을 줄일 수 있다. 즉 이것은 더 커지지 않는 불안이다.예를 들어 ‘이직한 회사에서 잘 해낼 수 있을지 불안하다’라는 경우, ‘알 수 없는 일이므로 불안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일단 알아가는 수밖에 없다’라며 그 이상은 생각하지 않는다.이런 식으로 정확하게 평가하면 진짜 불안은 축소되어갈 것이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우리를 특히 괴롭히는 것은 가짜 불안이 아닐까 싶다. ■ LESSON 1 ‘가짜 불안은 무엇인가?’ 중에서 가짜 불안은, 냉정하게 말해, 위험이 거의 없거나 위험인지 아닌지 모를 때도 솟아난다. 즉 확인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근거 없는 상상으로 괴로워하는 것이 가짜 불안이다.실제로 우리는 어떤 불안을 많이 느끼는가? 대부분 초원 위 사자에 관한 것보다는,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그 자리에서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회사를 그만두면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이런 일을 해서 남들한테 무시당하지 않을까?’ 등에 관한 것들이다. 즉 알 수 없는 일을 상상해서 일부러 만들어낸 것이 압도적으로 많다 ■ LESSON 1 ‘가짜 불안은 무엇인가?’ 중에서
자장율사
우리출판사 / 윤청광 글 / 2002.11.04
10,000
우리출판사
소설,일반
윤청광 글
BBS 불교방송의 인기프로그램이었던 고승열전을 책으로 펴낸 이 시리즈는 한국불교사의 격랑 속에서 묵묵히 우리 불교를 지켜온 고승대덕 24분의 삶의 기록을 엮은것이다. 옛 문헌과 고증을 거쳐 재현된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큰스님들의 생생하고 장엄한 일대기와 그분들의 진면목을 접하게 될 것이다. 제1권은 신라에 처음으로 불교를 전한 큰스님 아도화상에 관한 이야기이다. 고구려의 궁녀였던 고도령과 위나라 사신이었던 아굴마 대신의 하룻밤 인연으로 태어난 아이. 훗날 세상에 떨치게 된 아도화상이란 이름은 바로 아버지의 이름 중 아(我)자를, 그리고 어머니의 이름에서 도(道)자를 딴 것이었다. 어려서부터 아비 없고 얼굴 검은 되놈의 자식이라 하여 놀림받던 아이는, 아들이 스님이 되기를 원했던 어머니의 바람대로 되지만, 단 한 번이라도 아버지를 만나보고 싶다는 일념으로 중국으로 건너간다. 드디어 아버지를 만난 스님은 그 인연으로 당시 중국 최고의 고승이던 현창화상의 문하에서 불도를 닦게 되고, 불법을 전수받은 뒤 당시 부처님의 가르침이 전해지지 않았던 신라 땅으로 들어가 갖은 핍박과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마침내 신라 땅에 부처님의 정법을 세우게 된다. 밝고 향기로운 부처님의 말씀을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기어이 전해준 스님은, 제 몸 태워 온 세상 향기롭게 하는 향과 같다고 하겠다.1. 부처님과의 약조 2. 세상 벼슬은 하지 않을 것이네 3. 죽음도 불사한 불심 4. 만나면 반드시 헤어지는 법 5. 문수보살이 내려준 계송 6. 황룡사에 구층탑을 세우시오 7. 양상군자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
생명의말씀사 / R. C. 스프로울 지음, 이길상 옮김 / 2015.09.10
12,000
생명의말씀사
소설,일반
R. C. 스프로울 지음, 이길상 옮김
신학자 R. C. 스프로울이 그리스도인들의 고민을 건강한 신학과 따뜻한 격려로 풀어내는 책. 성도들의 삶 속에서 힘 주시고 은혜 주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천국 소망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이 삶에서 만나는 장애물들을 극복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법을 매우 실제적으로 설명한다. 또한 성경이 제시하는 교훈을 마음에 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삶을 날마다 연습하라고 독려한다. 오늘도 삶 속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도우려는 손길이며, 우리의 성장을 도우시고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만나고, 삶 속의 작은 결단과 변화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증인으로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한다.시작하는 글 1. 인자한 은혜 시작-중생 / 지속-성화 2.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적 하나님 나라를 구함 / 의를 구함 / 미가의 요약 / 예수님의 요약 / 야고보의 요약 3. 바리새인의 누룩을 주의하라 경고 푯말과 개 / 바리새인들의 전도 생활 / 바리새인들의 십일조 생활 / 바리새인들의 기도 생활 / 바리새인들의 성경 읽기 4. 세상과의 전투 세상의 유혹 / 복음주의적 도피 5. 육신과의 전투 육체-몸인가 타락인가? / 육신의 생각 / 성령의 인도하심 6. 마귀 교만하고 강한 사탄 / 귀신에 대한 지나친 관심? / 유혹자와 아담 / 유혹자와 그리스도 / 불신앙의 시험 7. 참소자 사탄 사악한 고소자 / 유쾌한 깨달음 8. 두려움과 죄책감 변화에 대한 두려움 / 두려움과 죄책감의 연관성 / 실제적인 죄책 9. 참용서 고해와 프로테스탄티즘 / 사죄의 확신 / 용서와 망각 / 다른 사람을 용서함 / 어느 정도까지 용서해야 하는가 / 반복되는 죄 / 과거의 죄에 대한 용서 10. 육체와 성령 사이의 싸움 반율법주의적 견해 / 완전주의적 견해 / 성경적 견해 11. 교만 자율 추구 / 지위 추구 / 참된 겸손 12. 게으름 호모 파베르 / 게으름과 가난 / 일중독자 / 노동자의 단잠 13. 부정직 타인에게 하는 거짓말 / 타인에 관한 거짓말 / 선의의 거짓말 / 자신에게 하는 거짓말 / 하나님께 하는 거짓말 14. 교리와 삶 지도자들의 반란 / 교리의 필요성 / 의식, 신념, 양심 15. 포기하지 말라 수동적인 동시에 적극적으로 / 하나님 나라를 침노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얻을 것인가, 영혼을 얻을 것인가? 세상을 기쁘게 할 것인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인가?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믿느냐’만큼 ‘어떻게 사느냐’에 큰 관심을 가지신다. [출판사 서평] 믿음과 삶은 병행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신다(삼상 16:7).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이 오직 마음만 중시하신다는 말은 아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는 말씀처럼(약 2:26) 겉으로는 불순종하면서 속으로만 신실한 믿음이 있다는 변명은 성경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 참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내적인 동시에 외적이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구원받지만, 그 후로도 우리는 구원을 이루어가야 하고, 믿음의 진보를 추구해야 한다. 또 부름받은 하나님 나라의 증인으로서 하나님 나라가 어떠한 모습인지를 세상에 보여주기 위해 힘써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일까? 어떻게 해야 신앙과 삶이 병행하는 건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을까? 건강한 신학으로 풀어내는 신앙과 삶의 조화 존경받는 신학자 R. C. 스프로울이 이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깊은 고민을 건강한 신학과 따뜻한 격려로 풀어냈다. 그리스도인의 성화를 다룬 책 을 통해 그는 성도들의 삶 속에서 힘 주시고 은혜 주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천국 소망을 이야기한다. 성경은 입으로만 그리스도를 경외하고 마음으로는 멀리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약 2:14). 이러한 죄성과 연약함을 알기에 우리 스스로 좌절하고 실망하며 자책하지만, 성공과 실패가 병존하는 가운데 비록 더딜지라도 확실한 전진을 이루시는 성령님께서 오늘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도록 우리를 도우신다. 본서를 통해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이 삶에서 만나는 장애물들을 극복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법을 매우 실제적으로 설명한다. 또한 성경이 제시하는 교훈을 마음에 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삶을 날마다 연습하라고 독려한다. 이 책은 무거운 학문서가 아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는 우리를 책망하거나 죄책감을 더해주는 책도 아니다. 오늘도 삶 속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도우려는 작은 손길이며, 우리의 성장을 도우시고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만나고, 삶 속의 작은 결단과 변화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증인으로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하는, 바로 당신을 위한 책이다!
모든 운동은 책에 기초한다
유유 / 슈테판 츠바이크 (지은이), 오지원 (옮긴이) / 201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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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
소설,일반
슈테판 츠바이크 (지은이), 오지원 (옮긴이)
츠바이크가 당대에 출간된 책과 문학작품 그리고 작가에 관해 쓴 글을 한데 모은 책이다. 츠바이크는 리뷰에서도 앞서 말한 그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당대의 시대적 맥락, 작품의 문학적 성취, 작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에 기초한 그의 분석은 매우 뛰어난 설득력을 가질 뿐 아니라 작품을 보는 우리의 시선을 한층 새롭게 가다듬도록 한다.서문을 대신하여: 책, 세계로 들어가는 문 동화로의 회귀 릴케의 시 프로이트의 『문명 속의 불만』 토마스 만의 『로테, 바이마르에 오다』 세계상으로서의 책 『천일야화』의 드라마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감정 교육』 장 자크 루소의 『에밀』 스탕달, 독일로 돌아오다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사다나』 조이스의 『율리시스』에 관한 메모 발자크에 관한 촌평 어느 소녀의 일기 괴테의 시에 대하여 역자 후기: 책의 사람 츠바이크리뷰어 츠바이크를 만나다 슈테판 츠바이크는 우리에게 뛰어난 전기 작가로, 그리고 소설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의 평전과 소설 대부분이 국내에 번역되어 그의 작품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지요.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정신분석학과 예술사 그리고 문학에도 조예가 깊었던 그는 자기 시대를 꿰뚫어 보는 당대적 시대정신과 역사적 통찰력이 남달랐으며, 그에 더해 인물 분석 능력과 문학적 심미안, 유려하고 상상력 가득한 문장력까지 갖춘 작가였습니다. 우리는 그의 작품에서 이러한 그의 재능이 한껏 빛을 발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그가 당대의 최고 유명 작가로 손꼽혔던 이유이자 현재까지도 그의 명성이 시들지 않고 그의 작품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이유일 겁니다. 츠바이크는 전기 작가와 소설가로 정평이 나긴 했지만, 누구보다 훌륭한 리뷰어이기도 했습니다. 리뷰어로서 그의 면모는 아직까지 제대로 소개된 적이 없는데, 바로 이 책 『모든 운동은 책에 기초한다』를 통해 우리는 리뷰어 츠바이크의 진면목을 비로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가와 작품을 새로이 돌아보게 하는 리뷰의 힘 『모든 운동은 책에 기초한다』는 츠바이크가 당대에 출간된 책과 문학작품 그리고 작가에 관해 쓴 글을 한데 모은 책입니다. 츠바이크는 리뷰에서도 앞서 말한 그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당대의 시대적 맥락, 작품의 문학적 성취, 작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에 기초한 그의 분석은 매우 뛰어난 설득력을 가질 뿐 아니라 작품을 보는 우리의 시선을 한층 새롭게 가다듬도록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다루는 작품에 가장 걸맞은 형식을 취해 글을 씀으로써 우리는 시를 다룬 글에서는 시를 읽는 듯한, 소설을 다룬 글에서는 소설을 읽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리뷰에 이토록 충만한 감수성을 담아 낼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우리보다 한 세기를 앞서 살았던 츠바이크는 책이라는 매체 자체를 다룬 「책, 세계로 들어가는 문」에서 “시대를 초월해 불멸하고 불변하는 것인 동시에 가장 보잘것없고 변하기 쉬운 틀에 담긴 고도로 압축된 힘인 책은 기술을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 (……) 지금 우리 삶에서뿐 아니라 그 어디에서나 책은 모든 지식과 학문의 시작을 이루는 알파와 오메가다”라고 말하며 이미 그 시대에 제기된 책의 위기를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합니다. 「동화로의 회귀」에서는 “동화는 인생 경험이 없는 이들의 모험을 향한 갈망이며, 실망한 이들을 위한 위로이며, 가난한 이들의 아편이며, 바로 그런 이유로 갈망으로 무섭게 타오르고 자신을 외톨이라 여기는 아이들의 기쁨이다”라는 말로 그저 아이 때나 읽는 책이라고 치부하는 동화라는 장르에 새로운 정의를 내립니다. 또 『천일야화』를 해석한 아돌프 겔버의 책에 대한 리뷰인 「『천일야화』의 드라마」에서는 이 소설이 “긴 밤 내내 동화에서 동화로 이야기가 이어지게 되는 계기를 제공하는 비극적 인물인 그늘을 가진 왕 샤리아르와 여주인공 셰에라자드가 만들어 내는 긴장과 격동의 드라마”임을 간파한 겔버의 통찰을 극찬합니다. 「발자크에 관한 촌평」에서는 “발자크는 근대소설 문학에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 위대한 작품에서도, 그저 그런 서사시에서도 마치 번개처럼 스쳐 가는 순간에 소유의 상징물인 돈에 묶인 감정들을 포착해 냈다. (……) 발자크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세련된 기교로 자신이 고안한 거대한 돈의 움직임을 묘사하는 데에 심취했다”라는 작가에 대한 분석을 통해 발자크 작품의 근원을 밝혀냅니다.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를 다룬 글은 특히 그 형식이 독특한데, 츠바이크는 먼저 ‘사용 설명서’라는 꼭지를 달아 이 책을 읽는 방법을 제시하고, 이어 ‘장르’, ‘근원’, ‘용모’, ‘기법’, ‘총론’이라는 꼭지 아래 작품과 더불어 작가에 대한 분석까지 해 나갑니다. 괴테의 시선집에 실린 서문인 「괴테의 시에 대하여」에서는 괴테라는 시인에게 있어 시란 무엇인지, 괴테와 그의 시가 갖는 문학사적 의의는 어떠한지,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시선집에 실릴 시를 어떠한 기준으로 채택해야 하는지를 타당한 근거를 들어 설득력 있게 제시합니다. ‘시대의 지성’이라 일컬어진 츠바이크는 당대의 출판에 대해, 작가와 작품에 대해 거침없는 분석과 평가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이 책에서 볼 수 있듯 다채로운 내용과 형식으로 쓰인 그의 리뷰는 그가 다루는 작가와 작품 모두를 마치 처음 접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그로 인해 오직 그만의 독특한 관점과 통찰 그리고 그것을 풀어 가는 방식에 매료당하게 되지요. 리뷰의 힘이란 작품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고 다시금 그 작품을 돌아보게 하는 것이 아닐까요? 『모든 운동은 책에 기초한다』에서 독자는 츠바이크가 선보이는 ‘리뷰의 힘’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을 겁니다.지상의 모든 운동은 근본적으로 인간 정신의 두 가지 발명에 그 근거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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