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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ers Grammar Start (해커스 그래머 스타트)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데이빗 조 (David Cho) 지음 / 2004.01.07
16,900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소설,일반
데이빗 조 (David Cho) 지음
토플, 편입 시험 등 각종 시험 준비생들 뿐만 아니라, 부족한 문법 기초를 다지고자 하는 일반 영어 학습자들이 기본 문법을 완벽하게 익히고, 나아가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본문에는 문법의 기본이 되는 사항들이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고, 문제유형잡기 코너에는 시험에 빈출되는 문법 문제 유형별로 해법이 제시되어 있다. 또한 이러한 유형별 해법을 충분히 적용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실전 문제가 수록되어 있다. 문법 기본을 확실하게 다지고자 하는 학습자들이 효율적으로 문법 체계를 잡을 수 있도록, 문장의 구조, 품사, 구와 절, 구문으로 이어지는 4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다. 초보 학습자들이 어려움 없이 문법 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상세한 해설과 해석을 담고 있다. 특히 모든 실전 문제에 대한 문장 분석과 더불어, 정답과 오답의 근거를 제시하여 다양한 유형별 문법 문제를 공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다른 해커스 시리즈와 같이 해커스 홈페이지(www.goHackers.com)를 통해 이 책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관련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책의 특징 책의 구성 학습 방법 나에게 맞는 학습법 PART1 문장구조 Introduction Chapter01 주어와 동사 Chapter02 목적어와 보어 PART2 품사 Introduction Chapter03 명사 Chapter04 동사 Chapter05 형용사와 동사 Chapter06 대명사 Chapter07 관사 Chapter08 전치사 Chapter09 접속사 PART3 구와 절 Introduction Chapter10 동명사와 부정사 Chapter11 분사 Chapter12 명사절 Chapter13 형용사절 Chapter14 부사절 PART4 구문 Introduction Chapter15 비교 구문 Chapter16 병치 구문 Chapter17 동격 어구 Chapter18 어순과 도치 Actual Test 1, 2 부록 정답ㆍ해설ㆍ해석
대한민국 기적과 위기의 현대사
대경북스 / 박완석 (지은이) / 2021.09.06
15,000
대경북스
소설,일반
박완석 (지은이)
보수 우파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대한민국 현대사. 민족사학과 민중사관에 가려져 있던 대한민국의 참 역사를 사실에 근거하여 진솔하게 소개한 역사 에세이.차례 Chap 1. 국가정체성을 흔드는 5대 악습 1. 대북 경계심이 제국시대의 낡은 반일감정으로 대체 2. 안보불감증 3. 남 탓하는 문화 4. 자랑스러운 건국사와 경제발전사 폄훼 5. 위장된 민주화운동과 역사왜곡 6. 대한민국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조건 Chap 2. 산고의 고통으로 기적적으로 탄생한 대한민국 1. 대한민국의 세계사적 위치와 의의 2. 봉건 조선을 기다린 공산혁명 3. 기적적으로 탄생한 대한민국 4. 이승만의 건국이념 Chap 3. 기적같이 지켜내고 성장한 대한민국 1. 대한민국 내 공산화 책동과 무력충돌 2. 10월 대구폭동 사건 3. 제주 4·3사건 4. 남한에서의 북한정권 수립 공작 5. 여순 제14연대 반란사건 6. 국회프락치(간첩단)사건 7. 반민특위(친일파 청산) 8. 농지개혁 9. 6·25전쟁과 친 전범자 청산 10. 미국의 경제원조 11. 4·19와 5·16의 의의 12. 한강의 기적 고도성장 Chap 4. 흔들리는 기적, 위기의 대한민국 1. 좌파와 우파의 비교 2. 친 전범자 운동권세력(주사파)의 출현과 정권 장악 3. 민주화 운동권과 좌파들의 이중성 4. 집요한 좌경화 공작, 흔들리는 기적 Chap 5. 또 다른 기적 통일의 길 1. 베트남과 독일의 통일과 교훈 2. 통일의 목적과 원칙 3. 우리의 통일정책과 문제점 4. 바람직한 통일전략 [에필로그] 의병과 학도병의 심정으로 [부록] 대한민국 제헌헌법 전문 참고문헌보수 우파적 관점에서 기술한 대한민국 현대사 필자는 정치와 역사에 관심이 많고 평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러움과 긍지 그리고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지켜 온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갖고 살고 있는 평범한 시민이다. 최근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가 진행되어 가는 과정을 보면서 선열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온 자유 대한민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직감하고 마치 임진왜란 때 의병의 심정으로, 6·25 전쟁 때 학도병의 심정으로 펜을 들고 역사 바로세우기에 나섰다. 바둑기사보다 훈수꾼이 수를 더 멀리 보는 것처럼 특정 정당이나 정파 또는 노조에 속한 정치인이나 언론인보다는 때론 역사에 관심이 많고 다양한 역사를 경험하고 보아 온 일반 시민의 눈이 더 객관적이고 정확할 수 있을 것이다. 정치인을 선택하는 것은 국민이며 국민이 깨어 있어야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 깨어 있다는 것은 바른 역사관과 국가정체성(국가혼)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민국 질곡의 현대사를 경험하거나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좌편향된 역사관과 이념으로 교육받아 역사와 정치를 관념적으로 이해하고 판단하는 국민들이 늘어나면서 대한민국 안보와 발전의 심장이었던 국가정체성이 힘을 잃어가고 있다. 이념에 의한 반목과 대립은 세월이 지남에 따라 아물고 치유되는 것이 정상이나, 오히려 세대간 갈등과 반목, 이념의 편가르기와 대립은 더 악화되고 있어 국민통합은 요원해 보이기만 하다. 대한민국 국민들 사이에 드리워진 반목과 대립의 먹구름을 걷어 내고 국민통합을 이루어 더 밝은 내일을 기약하고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정체성으로 재무장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강력한 국가안보의 바탕 위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근간으로 한다. 이 정체성이야말로 대한민국 건국 이후 정치·경제·국방·문화 등 모든 면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탄생하였고 성장하였으며 이를 훼손하는 세력이 누구인지를 알아 우리 선열들이 지켜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더욱 값지게 다듬어 우리 후손들에게 넘겨줘야 할 역사적 책임이 있다. 이 책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국가혼을 세우고 국민들이 바른 선택을 하게 하는 작은 촉매제가 되리라 확신한다. 정치인들은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여당은 손에 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야당은 빼앗긴 권력을 되찾기 위해 공익을 해치는 편법과 선동이 난무하고 나의 결점은 덮으면서 상대의 허점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가 하면 진흙탕 싸움으로 아비규환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문제는 국민이다. 국민이 깨어 있어야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 깨어 있다는 것은 바른 역사관과 국가정체성(국가혼)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북한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데 우리는 하나 둘 정신적으로나 물리적으로 무장을 해제하고 있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전쟁, 적화, 이념이냐고 따지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 그들에게 되묻고 싶다. 지금이 어느 시기인데 제국시대의 낡은 반일감정에 사로잡혀 있냐고? 그같이 주장하는 자들이 나라를 망하게 하는 장본인들이다. 이것은 단순한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안보의 문제이며 총성 없는 전쟁이 지금 대한민국 안에서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만리장성도, 철통 같은 강철군대도 내부에서 붕괴되면 소용이 없다. 계룡대 비석에 역사의 교훈을 담아 새겨 놓은 베제티우스의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는 가르침을 항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 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사케, 류
알덴테북스 / 김소영.김혜주 지음 / 2009.03.03
13,500원 ⟶
12,150원
(10% off)
알덴테북스
건강,요리
김소영.김혜주 지음
일본술, 사케에 관한 입문서. 역사부터 우리 음식과 어울리는 사케까지 사케와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100여컷에 이르는 사 진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일본 현지 양조장에 직접 연락해 받은 사진들이 충실히 현장감을 전해준다. 아울러 국내에 수입된 사케 중 유명하고 인기있는 사케 55종이 소개되어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의 이채로운 점은 사케를 소개하는데 있어 와인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와인과 사케의 비교가 이어져 기존 와인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사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내용 전개의 근저에는 지은이들의 공통된 이력에 '와인'이 자리잡고 있다. 김소영은 일본에서 소믈리에 자격증과 기키자케시 자격증을 모두 땄고, 김혜주는 오랜 기간 와인 마케터로 일했다. 비교하는 와인 상식 수준은 매우 기초적이다 보니 와인을 모르는 사케 입문자가 책을 읽어나가기에도 어려운 점은 전혀 없다.1부. 사케 - 사케의 종류와 특징 - 사케의 원료 - 사케의 역사 * 정종의 유래 * 우리나라의 청주,약주,법주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 * 사케 vs 와인 vs 맥주 vs 위스키 2부. 사케만들기 - 어떻게 만드나 - 누가 만드나 - 어디서 만드나 - 사케 테이스팅 * 전국신주감평회 * 일본 가서 자격증 따볼까, 기키자케시 vs 소믈리에 * 니이가타 청주 학교 3부. 사케와 음식 - 네가지 타입별 특징 - 사케와 온도 * 이자카야 * 빛나는 별들의 만남, 노부&호쿠세츠 양조장 * 청주, 미린, 맛술 어떻게 다를까 4부. 사케 즐기기 - 라벨 읽기 - 사케를 마시자 - 유효기간&보관법 - 사케와 건강 * ‘사케의 눈물’로 알 수 있는 것 * 종이팩 사케 * 사케의 용량과 단위 5부. 국내 인기 사케 컬렉션 (총55종) - 명품 사케 컬렉션 : 쿠보타 만쥬 외 - 인기 사케 컬렉션 : 하쿠류 준마이다이긴죠 외 * 가볼만한 사케 축제, 사케마스리 vs 사케노진 사케 전문 용어일식의 세계화와 함께 전세계 주류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일본술, 사케에 관한 입문서다. 역사부터 우리 음식과 어울리는 사케까지 사케와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100여컷에 이르는 사 진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일본 현지 양조장에 직접 연락해 받은 사진들이 충실히 현장감을 전해준다. 아울러 국내에 수입된 사케 중 유명하고 인기있는 사케 55종이 소개되어 있다. 당장 오늘 저녁에 마실 사케를 선택, 구매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만큼 정보가 충실하다. 무엇보다 이 책의 이채로운 점은 사케를 소개하는데 있어 와인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와인과 사케의 비교가 이어져 기존 와인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사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내용 전개의 근저에는 저자들의 공통된 이력에 '와인'이 자리잡 고 있다. 김소영은 일본에서 소믈리에 자격증과 기키자케시 자격증을 모두 땄고, 김혜주는 오랜 기간 와인 마케터로 일했다. 비교하는 와인 상식 수준은 매우 기초적이다 보니 와인을 모르는 사케 입문자가 책을 읽어나가기에도 어려운 점은 전혀 없다. 한마디로 이 책은, 한권으로 만나는 사케에 관한 개괄서인 동시에 실용서다. 사케 전문가가 짚었다, 사케의 모든 것! 와인 마케터가 찾았다, 사케의 매력! 주5일 근무가 실시되고, 국민소득 2만불 시대가 도래한 몇 년전부터 와인은 무서운 속도로 국내 주류 시장을 파고 들었다. 와인이 일상에 깊숙이 들어오기 전까지 음식이란 것은 먹어 맛있으면 좋은 것이었고, 일본 요리 정도를 두고서'눈으로 먼저 맛봐야 한다'는 앞선 미식가들의 조언만이 있었을 따름이었다. 와인 덕에 사람들은 '오감을 활용해가며 먹는 즐거움'에 빠져들 수 있었다. 여기에 와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역사와 스토리는 와인의 매력에 솔깃한 사람들의 발목을 확실히 잡아버렸다. 이 책은 나라 안팎으로 그 인기가 높아가고 있는 술, 사케에 관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다룬 책이다. 대개 모든 입문서가 그러하 듯 이 책 역시 사케에 관해 전반적인 내용을 담았다. 역사, 제조 방법, 사케와 음식, 사케 테이스팅, 사케 라벨 읽는 법 등에 관한 소개가 100여컷에 가까운 사진과 함께 실려있어 지루하지 않다. 일본 양조장에 일일이 연락을 취해 얻은 사진들이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해 준다. 아울러 책의 후반부에서는 국내에 들어와 있는 사케 중 유명하고 인기있는 사케 55종을 소개했다. 이들은 핫카이산, 쿠보타 시리즈, 고시노 간빠이를 비롯해 국내 사케 전문 수입 회사들이 뽑아준 '잘 나가는' 선수급들이다. 이 책의 이채로운 점이라면 사케를 소개하는 데 있어 와인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인들이 사케의 롤모델로 삼은 술이 와인이다. 그러다보니 와인의 앞선 점을 따라가려 노력하고 있고 어떤 면에서는 이미 와인보다 더 훌륭한 시스템을 구축해 두었기도 하였다. 이전에 이미 이들 사이에는 엄연한 차이점과 공통점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내용들을 자연스럽게 녹여두었다. '와인은 눕혀서 보관해야 한다는데 사케도 그럴까?' '포도 품종이 다양하듯 사케를 만드는 쌀의 품종도 다양할까' 등 먼저 기초적인 와인 상식을 이야기하고 사케와 비교하기 때문에 와인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 읽어도 어려움은 전혀 없다. 이러한 내용 전개의 근저에는 두 저자들의 공통점인 와인 커리어가 있다. 김소영은 기키자케시(일본술 전문 가이드) 자격증과 소믈리에 자격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인물이다. 김혜주는 원래 와인통이다. 파리 르코르동블루 요리 학교를 졸업하고, 오랜 기간 와인 마케터로 일하다 사케의 매력에 빠진 전형적인 케이스다. 이 책 한권이면 이제 일식당이나 사케바의 사케 리스트가 더 이상 스트레스꺼리가 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사케를 고르고 어울리는 음식을 찾아 먹고 마시는 일이 일상의 피로와 피로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재미를 선사할
아들아 시간을 낭비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넥스웍 / 필립 체스터필드 (지은이), 이유진 (옮긴이) / 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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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20원
(10% off)
넥스웍
소설,일반
필립 체스터필드 (지은이), 이유진 (옮긴이)
18세기 대정치가 필립 체스터필드가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디디는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그러나 시대는 달라도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일생 지침서이자 강력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동서고금을 통하여 자식의 예의범절이나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아버지뿐이다. 연약하고 너그럽기만 한 어머니와 다른, 자상하면서도 엄한 부성애를 통하여 그 자식은 격랑의 파도와 같은 현실을 한 발 한 발 헤쳐 나가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젊은이라면 당연한 공부와 독서, 사색뿐만 아니라 돈, 사랑, 취직, 노름, 놀이, 춤, 사교와 인간관계 등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고뇌하는 현실들을 가감 없이 돌출시켜 직면하는 문제에 답을 제시하고 있다.Letters 1 사랑하는 아들에게 시간의 진정한 가치를 아는 자만이 인생을 알 수 있다 _ 10 자기 개발을 위한 노력은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다 _ 18 Letters 2 큰 그릇일수록 더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다 부단한 노력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_ 26 작은 일에 소홀히 하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다 _ 32 상대방의 자존심도 너의 자존심만큼이나 중요하다 _ 38 자신의 가치관으로만 세상을 판단하지 마라 _ 42 Letters 3 성공적인 삶을 위한 마음가짐 오늘 1분을 비웃는 자, 내일 1초에 운다 _ 48 자기 자신을 지혜롭게 발전시켜라 _ 56 일의 기쁨을 아는 사람만이 진정한 자기발전이 가능하다 _ 64 돈의 사용을 통해 배우는 인생의 지혜 _70 Letters 4 성공을 위한 삶의 태도 역사에 관심이 있어야 미래를 볼 수 있다 _ 78 책 읽는 습관에서 비롯되는 인생의 지혜 _ 88 체험을 통해 배운 지식이야말로 참된 지식이다 _ 92 Letters 5 나만의 뚜렷한 주관을 가져라 사물을 보는 데에는 정확한 판단력이 필요하다 _ 100 어떤 상황에서도 흐려지지 않는 판단력을 유지해라 106 현실성 없는 학문은 훌륭한 열매를 맺지 못한다 _ 110 표현력을 갈고 닦아 설득력을 키워라 _ 116 자기의 이름에 자신과 긍지를 가져라 _ 124 Letters 6 일생을 함께 할 우정을 키워나가는 방법 친구는 자신의 인격을 비추는 거울이다 _ 130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되는 교제에 힘써라 _ 134 사람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라 _ 140 감사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_ 144 Letters 7 신뢰받을 수 있는 인간관계의 비결 상대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인간이 되어라 _ 152 경거망동하지 말고 중심을 잡고 행동해라 _ 160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기억해라 _ 164 진정한 친구가 많아야 최고의 강자다 _ 170 Letters 8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을 배워라 골격과 장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건축물 _ 178 타인의 장점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라 _ 184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 _ 188 남에게 호감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라 _ 196 언행은 부드럽게, 의지는 굳건하게 _ 200 Letters 9 아들에게 전하는 최고의 교훈 강인하지 않으면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 _ 210 선의의 거짓말을 적절히 이용해라_ 218 사회에서는 인맥도 능력이다 _ 222 라이벌을 뛰어넘을 방법을 연구해라 _228 내 아들에게 주는 또 하나의 충고 _ 236 케임브리지·옥스포드·이튼칼리지에서 읽는 젊은이들의 인생교과서 이 책은 18세기 대정치가 필립 체스터필드가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디디는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그러나 시대는 달라도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일생 지침서이자 강력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동서고금을 통하여 자식의 예의범절이나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아버지뿐이다. 연약하고 너그럽기만 한 어머니와 다른, 자상하면서도 엄한 부성애를 통하여 그 자식은 격랑의 파도와 같은 현실을 한 발 한 발 헤쳐 나가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젊은이라면 당연한 공부와 독서, 사색뿐만 아니라 돈, 사랑, 취직, 노름, 놀이, 춤, 사교와 인간관계 등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고뇌하는 현실들을 가감 없이 돌출시켜 직면하는 문제에 답을 제시하고 있다.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바로 오늘이다 18세기 영국의 유명한 정치가이자 외교관이며 문필가였던 필립 체스터필드는 성공한 사회인이었던 동시에 자신이 인생을 통해 깨달은 지혜를 30년간 편지로써 아들에게 전수한 세심한 아버지였다. 이 책에 수록된 편지들은 자신의 아들에게 보낸 것으로, 1774년 책으로 출간되자마자 영국 상류사회에서 교과서로 사용할 만큼 많은 찬사를 받았다. 사람들의 심리와 사회상을 예리하게 파헤쳐, 생활하는 데 꼭 필요한 지혜를 선사하는 그의 편지들은 오늘날에도 이 세상에 발을 내딛는 자녀들에게 살아갈 지혜를 주기에 충분하며 영국의 명문대학에서도 필수과목으로 권장하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는 먼저 사회에 진출하기 전에 학문의 기반을 다져 놓을 것을 강조하며 일단 기반이 다져져 있으면 언제든지 원할 때 원하는 만큼의 지식을 쌓을 수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 사물을 바라보는 눈, 사건을 해석하는 시각, 판별하고 비판할 수 있는 능력 등이 생기도록 학문의 기초를 다져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자신의 꿈이 무엇이든, 바람이 무엇이든 예컨대 정치가든, 학자든, 작가든, 예술가든, 그 목적지를 향해 달리기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은 걷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학문의 기초를 닦는 데에 최선을 다하라고 힘주어 말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성장시키는 세 가지 요소로 지식과 식견 그리고 매너가 훌륭한 사람을 될 것을 당부하며 너무 모나지도 뒤지지도 않는 사람다운 사람만이 이 사회가 요구하는 젊은이들의 표상이라고 주장하였다. 세상에는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이 많다. 소파에 기대앉아 하품을 하면서, “무엇인가를 시작하기에는 시간이 좀 모자라네!”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실제로 시간이 충분해도 무엇인가 일을 시작하지 않는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흘려버린다. 아마 이런 사람은 공부에 있어서나 일에 있어서나 대성하지 못할 것이다.아직 네 나이에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 말하자면 이제 겨우 사회에 첫발을 내민 젊은이로서는 매사에 열심히 하고 근면하며 끈기 있게 보내도록 노력해야 할 일이다. 앞으로 몇 년의 세월이 너의 일생에 얼마나 큰 의미가 있을 것인가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그러면 단 한 순간도 소홀히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온종일 책상에만 붙어 있으라는 건 아니다. 그렇게 하라고 권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그렇게 해주기를 원해 본 적도 없다. 다만 무엇이든 좋으니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20분, 30분을 가볍게 여기고 아무것도 하지 않다 보면 결국 상당한 손실이 되고 만다.하루 중에도 공부하는 시간과 노는 시간의 사이처럼 짧은 빈 시간이 몇 번은 있을 것이다. 그럴 때 멍하니 하품이나 하고 있기보다는 무슨 책이든 좋으니 가까이에 있는 것을 읽어 보면 좋다. 콩트집 같은 가벼운 내용이라도 읽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인생은 한 권의 책과도 같다. 지금 내가 너에게 권하고 싶은 것은 바로 인생이라는 책이다. 살아가면서 이 사회를 통해 얻어지는 지식은 지금까지 출판된 책 모두를 합친 지식보다 훨씬 큰 도움을 준다. 그러므로 훌륭한 사람들의 모임이 있을 때는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덮어놓고 그 모임에 나가는 것이 좋다. 그것이 몇 배 더 큰 공부가 된다.하지만 갖가지 일과 오락 등 떠들썩한 환경 속에서라도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여유가 조금은 있는 법이다. 그런 시간을 이용해 책을 읽는 일이야말로 더할 나위 없는 안식이요 기쁨이다. 그 잠깐의 시간을 살려서 충실하게 책을 읽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몇 가지 얘기를 하고 싶다.우선, 내용이 따분하고 빈약한 책으로 시간을 흘려보내는 일은 삼가는 것이 좋다. 그런 책은 우리의 일상에서 별달리 쓸 것을 찾지 못한 저자가 역시 게으르고 무식한 독자를 겨냥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 이런 책은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게 뻔한 일이니 아예 손을 대지 않는 게 현명하다.
실용 일본어 독해
제이앤씨 / 윤호숙 (지은이) / 2021.09.07
17,000원 ⟶
15,300원
(10% off)
제이앤씨
소설,일반
윤호숙 (지은이)
초급과정을 통해 문자와 발음연습, 기초문법지식 및 기본문형 등을 연마한 중급일본어학습자를 대상으로, 일본의 다양한 원서를 통해 한자, 관용표현, 복합어, 의성어.의태어 등의 어휘들과 문법을 익히고 여러 분야의 관련지식을 터득하여 일본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あるサラリマンの一日 日本各地をつなぐ公共交通機 道 ジャポニスムとKawaii文化 平日のランチ、どうしてる? 日本の漫の史と漫の神手塚治 あいまいな日本語 日本人と雨 日本の統芸能神能 座敷、庭そしてび寂び 日本人と元 三十一文字の日本語 日本人にとっての信仰 日本のしきたり본서는 초급과정을 통해 문자와 발음연습, 기초문법지식 및 기본문형 등을 연마한 중급일본어학습자를 대상으로, 일본의 다양한 원서를 통해 한자, 관용표현, 복합어, 의성어.의태어 등의 어휘들과 문법을 익히고 여러 분야의 관련지식을 터득하여 일본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아울러 다른 작품까지 다독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책의 구성은 샐러리맨의 하루, 일본의 교통, 일본의 대중문화, 식문화, 일본어 표현의 특징, 기후, 전통문화, 주거문화, 연호, 문학, 종교, 일본의 풍습 등 일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주제를 선정하여 다음과 같이 구성하였다. 1. 학습내용 & 학습목표 2. 본문 3. 표현문형 4. 어휘 5. 한자쓰기 6. 확인하기(퀴즈) 7. 쉬어가기(관련지식)
세월호, 우리가 묻지 못한 것
진실의힘 / 박상은 (지은이) /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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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힘
소설,일반
박상은 (지은이)
2014년 6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의 청원 속에 세월호 특별법이 만들어졌다. 이 법에는 세월호 조사를 검찰이나 경찰이 아닌 재난조사를 전문으로 하는 위원회를 만들어, 철저하게 조사하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담겨있었다. 그 후, 정부는 대한민국 최초의 단일 재난조사위원회인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를 만들었고,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이하 ‘선조위’), 사회적참사위원회(이하 ‘사참위’)로 이어졌다. 그러나 특조위는 강제 해산됐고, 선조위는 세월호 침몰 원인을 결론짓지 못하고, 양립할 수없는 내인설과 외력설을 모두 담았으며, 사참위 또한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마무리되고 있다. 도대체 왜, 시민들의 간절한 열망 속에서 무려 8년간, 세 개의 국가기구를 통해 진행된 세월호 재난 조사가 성과를 내지 못햇을까? 참사의 원인은 왜 밝혀내지 못했으며, 제대로 된 책임을 지는 이들은 없는 것인가? <세월호 우리가 묻지 못한 것- 재난 조사 실패의 기록>은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나간다.추천의 말 책을 펴내며 | 아무것도 밝혀진 게 없는 재난조사? 1장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라 1. 무엇을 바꾸고 싶었나 2. 세월호 특별법 제정 운동에 담긴 상이한 요구들 3. 안전사회운동이 떠오르다 4. 국가 폭력 담론 5. 국가란 무엇인가 2장 우리는 왜 재난을 조사하는가 1. 해외의 재난조사 2. 한국의 재난조사 3. 원칙과 딜레마 4. 한국의 독특한 재난 인식론 3장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1. 위원회 구성부터 예견된 한계 2. 특조위의 혼란 3. 사법적 조사와 정책 연구로 나뉘다 4. 특조위가 선택하지 않은 것들 4장 2016~2017년 탄핵 정국과 선체조사위원회의 출범 1. 촛불집회와 세월호 참사의 재소환 2. 진상규명 운동의 재난 인식론은 어떻게 바뀌었나 3. 징검다리 위원회의 출범 5장 선체조사위원회의 두 보고서 1. 새로운 문제와 반복된 문제 2. 침몰 원인 논쟁 3. 두 보고서가 의미하는 것 결론 | 재난조사와 책임 주 참고문헌세월호 재난 조사 왜 실패했나? 사회는 재난을 어떻게 책임져야 하나? <세월호, 우리가 묻지 못한 것-재난 조사 실패의 기록>은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이어진 세월호 재난 조사를 실패로 규정하고, 그 원인과 해법을 모색하는 책이 다. 2014년 6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의 청원 속에 세월호 특별법이 만들어졌다. 이 법에는 세월호 조사를 검찰이나 경찰이 아닌 재난조사를 전문으로 하는 위원회를 만들어, 철저하게 조사하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담겨있었다. 그 후, 정부는 대한민국 최초의 단일 재난조사위원회인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를 만들었고,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이하 ‘선조위’), 사회적참사위원회(이하 ‘사참위’)로 이어졌다. 그러나 특조위는 강제 해산됐고, 선조위는 세월호 침몰 원인을 결론짓지 못하고, 양립할 수없는 내인설과 외력설을 모두 담았으며, 사참위 또한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마무리되고 있다. 도대체 왜, 시민들의 간절한 열망 속에서 무려 8년간, 세 개의 국가기구를 통해 진행된 세월호 재난 조사가 성과를 내지 못햇을까? 참사의 원인은 왜 밝혀내지 못했으며, 제대로 된 책임을 지는 이들은 없는 것인가? <세월호 우리가 묻지 못한 것- 재난 조사 실패의 기록>은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나간다. 8년간, 세 개의 세월호조사위원회에 모두 참여한 저자, 특조위와 선조위를 돌아보다. 저자 박상은은 안전사회를 지향하는 시민활동가로 세월호 특별법 운동에 참여했고, 특조위에는 조사관으로, 선조위와 사참위에는 종합보고서 외부 집필진으로 세월호 조사에 깊이 관여했다. 그는 중심에서 일한 내부자, 가장 가까운 곳에서 관찰한 기록자의 시선으로 특조위와 선조위를 들여다본다. 재난조사위원회의 탄생 배경과 설립 과정, 인력 배치와 구성원의 특징, 조사 방법과 조사 순서, 결론을 결정하는 과정과 수용에 이르기까지 두 위원회의 모든 것에 현미경과 망원경의 시선으로, 실패의 원인을 분석했다. 2022년 6월 조사위원의 임기가 만료되고, 9월 공식적으로 활동을 종료할 사참위는 이 책에서 구체적으로 분석하지 않았으나, 사참위가 앞서 진행된 두 위원회 활동의 유산 위에서 조사했다는 점에서, 이 책의 연장선 위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재난조사, 과학의 장이 아니라 정치의 장 왜 세월호 참사 조사는 성과를 내지 못했을까? 이 질문에 대해서는 이미 유력한 설명들이 있다. 제일 먼저 꼽히는 것이 사고를 책임지고, 수습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조사를 방해했 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고 발생⋅구조⋅ 수습 과정에서 책임이 있는 박근혜 정부에서 3년, 그 책임을 제기하며 정권교체를 한 문재인 정부에서 5년동안 조사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 이유는 성립되지 않는다. 또 재난조사의 전례가 없는 우리나라의 사고 조사 수준이 미흡했고 ‘고의 침몰설’, ‘잠 수함 침몰설’ 과 같은 비과학적인 음모론이 제대로 된 재난조사를 막는 걸림돌이 되 었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이 또한 부분적 이유가 될 수 있을지언정, 전체를 아우르 는 원인으로서는 미흡하다. 저자는 이 ‘단순하지 않은 답’을 찾기 위해서는 우리가 재난조사에 대해 갖고 있는 선 입견 - 즉, 만인이 이견 없이 합의할 수 있는 ‘과학적 조사 방법’ 같은 것이 있다는 - 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재난조사’의 장이 실은 조사하는 자와 조사받는 자, 재난에 책 임이 있는 여러 기관과 인물,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전문가들이 경험하고 타협하는 ‘정치의 장’ 이라는 전제 위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힌다. 시간과 자원만 주어진다면 전문가들이 재난조사에 객관적인 답을 내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선조위에서 세월호의 침몰 원인에 대한 전문가들의 답은 하나로 통일되지 못했다. 그것은 전문가들의 전문 지식이 부족해서라기보다 재난조사를 통해 답해야 하는 정치적 질문을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재난조사위원회가 재난과 연관된 다양한 행위자들의 경합과 협상의 장이라는 점은 재난조사위원회가 과학의 공간이면서 동시에 정치적 공간이기도 하다는 점을 의미한다.(139) 특조위는 왜 독자적인 조사 계획을 세우지 않았을까? 조사 신청을 받아서 이를 바탕으로 조사 방향을 설정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출범 초기부터 활동 기한 논란이 있었던 특조위가 이러한 방법을 선택한 이유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이호중 위원은 한 인터뷰에서 특조위가 ‘중립성의 덫’에 걸려있다고 표현한 바 있다. 외부의 정치적 대결 구도가 내부에도 강하게 작동하는 상황에서 많은 위원들이 중립적으로 보이지 않을 경우 받을 공격을 우려했던 것이다. (181)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정부의 비협조와 방해가 피할 수 없는 기본 조건이었음을 생각해볼 때, 특조위가 성과를 내지 못한 가장 큰 원인은 정부의 방해와 정치적 갈등 그 자체가 아니다. 갈등을 피하겠다는 명분 뒤에 숨어 조사 의제·방향·관점에 대한 토론을 회피한 것이다. (184) 사법적 조사에 대한 몰입, 구조적 원인 조사는 사라져… 그렇다면, 세월호 조사가 실패로 끝난 이유는 무엇인가? <세월호, 우리가 묻지 못한 것>은 책임 문제가 매우 복잡하고 해결하기 어렵게 제기 됐기 때문에, 조사가 어려움을 겪었다고 본다. 재난은 많은 행위자들의, 개별적으로는, 결정적이지 않은 잘못과 실수로 발생하지만, 대중은 그 중 결정적 책임자가 누구인지 묻는다. 바로 여기에 재난 책임[재난조사?] 고유의 딜레마가 있다. 세월호 피해자들은 선사와 승무원에 이어 국가기관의 고위층에게 사법적 책임을 물으 려 했지만, 이 시도는 계속 좌절됐다. 사법적 책임 중심의 문제의식은 법률가 중심으 로 위원을 선임하는 배경이 됐다. 사법적 책임을 묻는 시도가 실패하면 실패할수록, 처벌을 위한 사법적 조사는 중요한 가치로 부상했고, 급기야 그것만이 세월호 재난조사의 성패를 결정짓는 기준처럼 대 두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재난조사의 중요한 축인 구조적 원인 규명은 희미해져 갔다. 법적 처벌에 방점이 찍혀있기는 하지만 소극적으로든 적극적으 로든 구조적 원인 조사에 대한 지향이 특조위 내에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지향과 별개로 특조위는 구조적 원인 조사를 위해 어떤 방법과 계획을 가지고 접근해야 할지 연구나 토론을 진행하지 않았다. 지향과 실행 사이의 격차는 재난조사위원회의 역할을 수사기관의 역할과 유사한 것으로 여겼음을 보여준다. 조사위원회는 수사기관이 다룰 수 없는 영역을 담당하는 역할과 수사기관을 대신하는 역할 사이에서 후자로 기울었다. 사법적 원인 규명과 구조적 원인 규명을 동시에 추구한다며 각각의 과제를 담당하는 부서를 분리한 방식은 최소한 특조위에서는 실패했다. 직접적 충돌은 없었지만 조사 내용을 서로 비교했을때 진상규명소위원회와 안전사회소위원회의 가설이나 재난을 바라보는 관점은 완전히 달랐다. 구조 실패와 관련해 진상규명소위원회가 123정이 의도적으로 선원을 먼저 구했는지가 중요한 쟁점이라고 본 반면, 안전사회소위원회는 해상사고에 대한 정부의 구조 역량이 갖춰져 있었는지가 중요한 쟁점이라고 보았다.(207) 만약 사법적 조사만 진행한 결과, 공식적인 조사 결과의 권고 상당수가 검찰, 감사원, 법원에 판단을 넘기는 방식으로 제출되고 구조적 원인 규명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면, 특별법 제정 운동기에 검찰이 받았던 비판적인 평가를 특조위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강제 종료는 특조위 자신의 무책임한 선택과 역량 부족에 대한 일종의 면죄부가 되었다.(217) 과거사위원회 소환과 국가폭력 담론 저자는 세월호 재난조사 실패의 배경에 한국의 특수성이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조위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과거사위원회들을 선례로 삼아 세월호 특별 법을 구성했기 때문이었다. 반면 그 과정에서 과거사위원회와는 전혀 성격이 다른, 기 술적 조사가 필요한 재난조사의 특성은 고려되지 않았고, 사고 이후 정부가 보여준 무책임과 진상규명 방해 의혹으로 국가폭력 담론이 강하게 제기됐다. 과거사위원회의 경험을 계속해서 소환하는 것은 세월호 참사라는 재난을 의문사 사건이나 5·18 광주 항쟁과 같은 직접적인 국가 폭력과 자연스럽게 연결시켰다. 그렇지 않아도 국정원 등 비밀스럽고 위압적인 국가기관에 대한 의혹이 대두된 상황에서 권위주의 정권 시기의 의문사 사건과 세월호 참사를 비교하는 것은 의도치 않아도 일종의 방향성을 지니게 되었다. ‘국가의 조직적 무책임성’혹 은 ‘부작위에 의한 국가 폭력’에 가까운 재난에서의 국가 책임은 ‘의도에 의한 국가 폭력’이었던 권위주의 정권 시기 국가 책임과 혼동되기 시작했다.(76) 세월호 참사를 국가 폭력으로 보자는 말을 ‘부작위도 국가 폭력으로 해석하자’는 의미로 받아들인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세월호 참사와 국가 폭력의 유비는 오히려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책임을 인격화하는 효과를 낳았다. 그렇다면 세월호 진상규명 운동에서 국가 폭력 프레임을 강조한 당시의 전략이 맞았을까? 국가 폭력 프레임 채택이 일정 정도는 불가피했더라도, 국가 폭력 정의의 모호성에 계속 기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해를 확산시킬 시도 들을 더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안타깝게도 사회운동은 그 씨앗을 제대로 뿌리지 못했다. 선조위는 왜 두 개의 보고서를 냈을까? <세월호, 우리가 묻지 못한 것>에선 그동안 논란이 됐던 선조위의 두 개의 보고서 - 내인설과 외력설, 두 가지 모두를 포함한 종합보고서가 탄생한 이유를 추적했다. 선조위는 특조위에 비해 기술적 조사에 집중하도록 설계된 위원회였다. 그러나,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에서 세월호 부분은 탄핵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서, 그에 대한 반발로 정권의 첵임을 물어야 한다는 열망이 뜨거운 상황에서 출범했다. 참사 관련 정부 책임자들 대부분이 법적 책임을 지지 않았다는 것도 선조위를 강하게 압박했다. 저자는 선조위가 법정활동 기한 종료를 채 일주일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재난조사 역사상 유례없는 두 개의 보고서를 내기로 결정한 배경에 이런 압박감이 있었다고 지적한다. 외력 검증 TF는 외력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외력이 작용했다면 어떤 외력인지, 무엇을 현실적인 가능성으로 검토해야 하는지 가설을 제시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포항 지진의 경우 자연 지진론 대 유발 지질론을 주장하는 학자 들이 자기 가설을 입증하려 했다면, 71 세월호 선조위 내부의 논쟁은 ‘내인설 대 외력설’이라기보다 최종 보고서의 명칭대로 ‘내인설대 열린 결론’이라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회의록에는 반복적으로 ‘외력을 특정하는 것이 아니라 외력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목표라는 점이 언급된다. (284) 선조위 조사관 대부분, 브룩스벨·마린 등 외국의 전문기관은 모두 외력이 아니라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진영론적 사고와 책임의 인격화로 인해 선조위는 내인설의 압도적 우세 속에서도 피해자 가족과 세월호 진상규명 운동에 내인 설을 충분히 설득하고 확산시키지 못했다.(302) 선조위의 두 개의 보고서는 재난조사의 종결에 관한 쟁점을 제기한다. 특조위가 외부의 방해와 신청사건 형태의 조사 방식 선택으로 초기부터 공식적인 종결을 할 수 없었던 조건이었다면, 선조위는 결론에 이를만한 조사를 진행하고도 공식적인 종결의 거부를 능동적으로 택했다. 선조위의 종결 거부라는 선택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하나로 작성된 보고서를 불과 일주일 전에 찢어서라도 외력설의 가능성을 무겁게 남겨두려는 선택은 어떤 효과를 남겼나. 밝혀진 사실들은 분명 늘어났다. 그러나 선조위 종료 이후 한국 사회가 세월호 참사에 대해 아는 것은 더 줄어들었다.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서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303) 세월호 재난 조사, 우리가 잃어버린 질문들 우리 사회는 세월호 참사가 제기한 많은 질문들을 제대로 묻지 못하게 되었다. 생명보다 이윤을 우선하는 기업을 어떻게 통제할 수 있는가? 개인 처벌에만 그치지 않고 사회 시스템을 바꾸기 위한 재난조사란 어떻게 가능한가? 권력을 가진 이들을 면제하지도, 우리자신을 면제하지도 않는 사회적 책임의 방식은 무엇인가? 이 거대한 질문들에 대한 대답은 점점 앙상해져 갔다.(8) 평범하게 흘러가는 하루하루의 일상 속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가장 우선적으로 보호되어야 하고, 존중되어야 한다. 그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이고, 한 사회가 지켜야 할 최고의 가치다. 그런 의미에서 세월호 재난조사 실패는 실패로서만 머물러선 안 된다. 저자는 이 실패기를 통해 오늘 우리가 서 있는 위치를 명확히 밝히고, 내일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그동안 국내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9.11 테러, 인 도 보팔 참사, 후쿠시마 핵 발전소 사고 등 해외 재난조사를 소개하고 세월호 조사와 비교한 것도 한국의 재난조사 연구를 한 단계 끌어올리려는 저자의 노력이다. . 굳이 실패를 헤집는 작업을 해야 하나 생각이 들 때면 한 단원고 희생자 아버지의 말을 떠올렸다. 2016년 여름 특조위 강제 종료에 항의하는 단식농성장에서, 그는 조사위원회가 잘못하거나 성과 없이 끝나면 결국 그 비난과 책임을 유가족이 지게 된다고 말했다 (중략) 피해자 가족의 그런 태도 때문에 나는 사회운동과 조사위원회의 무능과 실수, 선의였으나 의도치 않은 결과에 대해 책임질 수 있도록 그 과정을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피해자 가족들은 너무 많은 책임을 진 반면, 우리는 아무 책임도 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11)
다시 그리는 한국프로야구사
이후진프레스 / 박성환 (지은이) /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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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환 (지은이)
1982년 이만수 선수의 홈런으로 시작해서 한국시리즈까지 결국 만루홈런으로 장식한 프로야구 원년부터 2008년 베이징올림픽 우승을 거쳐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전례 없는 무관중 경기 와중에도 무사히 리그를 마치기까지. 그 사이 태어나고 사라지길 거듭한 애증의 팀과 선수들, 한 권에 정리가 가능할까 싶을 정도의 방대한 역사를 박성환 작가는 특유의 유쾌하고도 향수어린 그림으로 누구나 읽기 편하게 담아냈다. 매년 한국시리즈 우승팀을 기리는 굵직한 이벤트와 잊을 수 없는 에피소드, 프로야구사를 장식한 경이적인 기록들이 알차게 실려있어 원년 팬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어린이 팬들에게는 신선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한국프로야구사를 한 권에 담은 이 책은 야구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어른, 아이 누구나 같이 즐길 수 있다. ○1982년...............008 ○1983년...............020 ○1984년...............033 ○1985년...............046 ○1986년...............058 ○1987년...............069 ○1988년...............080 ○1989년...............091 ○1990년...............101 ○1991년...............112 ○1992년...............123 ○1993년...............134 ○1994년...............145 ○1995년...............156 ○1996년...............167 ○1997년...............178 ○1998년...............189 ○1999년...............200 ○2000년...............211 ○2001년...............222 ○2002년...............233 ○2003년...............244 ○2004년...............255 ○2005년...............266 ○2006년...............277 ○2007년...............288 ○2008년...............299 ○2009년...............310 ○2010년...............321 ○2011년...............332 ○2012년...............343 ○2013년...............355 ○2014년...............366 ○2015년...............377 ○2016년...............389 ○2017년...............400 ○2018년...............411 ○2019년...............423 ○2020년...............435야구 팬들이 기다린 책! <다시 그리는 한국프로야구사>는 한국프로야구 40여 년의 역사를 한 권에 담았다. 1982년 프로스포츠로 출범하여 2020년까지, 한국프로야구사의 굵직하고도 의미 있는 에피소드를 한 눈에 보는 건 놀라운 경험이다. 1982년 이만수 선수의 홈런으로 시작해서 한국시리즈까지 결국 만루홈런으로 장식한 프로야구 원년부터 2008년 베이징올림픽 우승을 거쳐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전례 없는 무관중 경기 와중에도 무사히 리그를 마치기까지. 그 사이 태어나고 사라지길 거듭한 애증의 팀과 선수들, 한 권에 정리가 가능할까 싶을 정도의 방대한 역사를 박성환 작가는 특유의 유쾌하고도 향수어린 그림으로 누구나 읽기 편하게 담아냈다. 매년 한국시리즈 우승팀을 기리는 굵직한 이벤트와 잊을 수 없는 에피소드, 프로야구사를 장식한 경이적인 기록들이 알차게 실려있어 원년 팬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어린이 팬들에게는 신선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한국프로야구사를 한 권에 담은 이 책은 야구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어른, 아이 누구나 같이 즐길 수 있다.
내 맘대로 일러스트
지와수 / 김효진 (지은이) /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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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효진 (지은이)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 일러스트를 그리고 싶을 때는 어떻게 시작하고, 어떤 단계를 밟아나가야 하는지 차근차근 소개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일러스트를 못 그리는 사람에서 그리는 사람으로 바뀌기까지의 과정을 세심하고도 넉넉한 마음으로 담았다. 또한 일러스트로 만들 수 있는 수익 파이프라인도 상세하게 소개했다. 모두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검증된 내용만을 정리했다. 일러스트는 다른 취미생활에 비해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 문턱이 낮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 일러스트로 완전한 덕업일치를 이루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저자가 그랬듯 일러스트를 그리면서 일상이 활기차고, 일러스트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고, 그로 인해 매일이 행복하다면 일러스트를 시작해볼 이유는 충분하다.프롤로그 일러스트를 그릴 수 있다면 더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 1장 본캐는 편집자, 부캐는 일러스트 작가 선물처럼 찾아온 일러스트 나란 여자, 포토샵 1급 자격증 있는 여자 일러스트와 글은 함께 있을 때 더 빛나요 SNS에 열심히 일러스트를 올렸더니 돈이 따라왔어요 어느새 일러스트는 나만의 경쟁력으로 우뚝 2장 뚝딱뚝딱 일러스트, 시작이 반이에요 작고 만만한 것부터 그려 봐요 일러스트 도구와 친해지는 게 먼저예요 나에게 딱 맞는 일러스트 프로그램은 뭘까요? 이것만 알아도 일러스트가 만만해요 자주 사용하는 일러스트레이터 기본 도구를 알아보아요 몇 번의 터치로 밑그림부터 채색까지 OK 기본적인 기능만으로 작품을 만들어요 일러스트의 기본, 사람 얼굴부터 그려볼까요? 배경과 인물이 어우러진 그림도 문제없어요 포토샵으로 불빛 깜빡이는 트리를 만들어요 아이패드로 아기자기한 소품을 그려봐요 실전팁_비전공자가 일러스트를 잘 그릴 수 있으려면? 3장 이왕이면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봐요 나만의 스타일, 이렇게 그려보면 쉬워요 개성 있는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요 캐릭터 몸 비율과 동작에 따라 개성이 드러나요 선으로 그릴까, 면으로 그릴까? 자신만의 아군을 리스트업해 놓으면 든든해요 움직이는 이모티콘으로 축하 카드 만들어요 4장 다양한 수익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요 돈보다는 즐기는 마음이 중요해요 수익 파이프라인 만들기에 일러스트가 최고! 바로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말아요 이모티콘에 도전해 볼까요? 1 굿즈 캐릭터 제작에서 판매까지, 한 큐에 끝나요 POD 사이트에서 판매할 수도 있어요 디지털 일러스트 자체를 팔 수도 있어요 스톡 이미지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팔아보아요 출판사의 일러스트 작가가 되어보세요 온라인, 오프라인 강사도 가능해요 채널에 공모해보는 재미도 있어요 실전팁_플랫폼에 일러스트 파일을 업로드할 때 주의사항 실전팁_어떤 공모전이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 에필로그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 그림에 관심은 있었지만 한 번도 그려본 적이 없는 사람이 일러스트를 그릴 수 있을까? 대답부터 말하자면 ‘그렇다’이다. 특히 손그림이 아닌 디지털 드로잉이라면 더욱 더 강렬하게 ‘그렇다.’ 저자가 그 증인이다.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편집자가 우연한 기회에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을 배웠고, 이후 저자의 삶은 훨씬 다양하고 풍요로워졌다. 포토샵은 1급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열심히 배운 프로그램이지만 일러스트레이터로 이런 저런 일러스트를 그리는 게 재미있어 포토샵보다는 일러스트레이터에 푹 빠졌다. 일러스트레이터의 기능을 다 알지 못해도 얼마든지 일러스트를 그릴 수 있고, 무엇보다 솜씨가 어설퍼도 일러스트레이터가 마치 마법을 부리듯 엉성하게 그려진 일러스트를 봐줄만한 일러스트로 변신시켜주는 것이 매력적이었다. 일러스트를 그리면서 해볼 만한 일도 많아졌다. 일러스트를 그리는 실력이 늘면서 네이버 OGQ, 라인, 모히톡 등에서 이모티콘을 판매하고, 마플샵, 재즐에 입점하여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모전에도 도전해보고, 크리스마스나 설날 등 특별한 날에 직접 축하카드를 만들어 선물하기도 한다. 이 책은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 일러스트를 그리고 싶을 때는 어떻게 시작하고, 어떤 단계를 밟아나가야 하는지 차근차근 소개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일러스트를 못 그리는 사람에서 그리는 사람으로 바뀌기까지의 과정을 세심하고도 넉넉한 마음으로 담았다. 또한 일러스트로 만들 수 있는 수익 파이프라인도 상세하게 소개했다. 모두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검증된 내용만을 정리했다. 일러스트는 다른 취미생활에 비해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 문턱이 낮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 일러스트로 완전한 덕업일치를 이루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저자가 그랬듯 일러스트를 그리면서 일상이 활기차고, 일러스트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고, 그로 인해 매일이 행복하다면 일러스트를 시작해볼 이유는 충분하다.
도시와 개들
문학동네 /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지은이), 송병선 (옮긴이) /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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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지은이), 송병선 (옮긴이)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첫 장편소설. 라틴아메리카의 ‘붐 소설’을 유럽에 본격적으로 알린 소설이라 평가되는 작품으로, 레온시오 프라도 군사학교에 입학한 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페루 사회의 문제를 고발한다. 바르가스 요사는 이 소설의 배경인 레온시오 프라도에서 이 년 동안 교육을 받았다. 그는 그곳에서 자신의 조국 페루가 얼마나 폭력적이고 잔혹한 곳인지를 깨달았고, 그 사실을 고발하기 위해 글을 써야 한다고 결심했다. 군사학교는 소년을 훌륭한 성인으로 키워내 사회에 진출시키기 위한 교육기관이다. 그러나 학교에 갓 입학한 소년들이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것은 상급생의 폭행과 그것을 묵인하는 장교들이다. 레온시오 프라도는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곳이고, 그곳에서 소년들은 상부의 폭력에 복종하며 살아가는 법을 익혀야만 한다. 상급생은 하급생을 재미로 괴롭힌다. 장교들은 처벌이라는 명목으로 학생들에게 폭언을 퍼붓고 발길질을 한다. 학교 안에서 폭력으로 만들어진 계급이 소년들의 새로운 세계가 되고, 그들은 자연스레 약자를 착취하며 살아간다. 처음에는 상급생의 폭력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왕초 그룹’ 역시 곧 새로운 억압자로 변한다. 힘이 있는 재규어는 모두에게 명령하는 자리에 서며, 재규어의 한마디에 리카르도는 학년 전체의 ‘노예’가 된다.서문 제1부 제2부 에필로그 해설 | 바르가스 요사의 첫번째 소설이 매력적인 이유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연보 내가 처음으로 쓰는 소설은 이곳에서 보낸 시간을 다룬 글이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_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첫 장편소설 『도시와 개들』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2번으로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다. 라틴아메리카의 ‘붐 소설’을 유럽에 본격적으로 알린 소설이라 평가되는 작품으로, 레온시오 프라도 군사학교에 입학한 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페루 사회의 문제를 고발한다. 바르가스 요사는 이 소설의 배경인 레온시오 프라도에서 이 년 동안 교육을 받았다. 그는 그곳에서 자신의 조국 페루가 얼마나 폭력적이고 잔혹한 곳인지를 깨달았고, 그 사실을 고발하기 위해 글을 써야 한다고 결심했다. ‘붐 소설’을 알리는 효시가 된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첫 장편소설 레온시오 프라도는 페루의 전쟁 영웅이다. 리마에 있는 레온시오 프라도는 그의 이름을 딴 군사학교로, 1950년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는 그 학교에 입학했다. 다양한 소년들이 한데 모인 이곳에서, 그는 조국 페루가 인종이나 출신 지역, 성별, 재산 등에서 비롯된 차별이 만연한 곳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가 자란 중산층 가정에서는 상상도 못할 거친 환경에서 자란 이들도 있었고, 먹고살기 어려울 만큼 가난한 집에서 온 이들도 있었다. 서로 다른 생활환경에서 생겨난 편견을 가진 채 폐쇄적인 공간에 갇힌 소년들은 계급과 힘의 차이를 들어 폭력을 합리화했고, 혼란과 분노를 약자에게 분출했다. 학교에서 보낸 이 년은 그에게 거대한 트라우마로 남았다. 바르가스 요사의 첫 장편소설 『도시와 개들』은 이 레온시오 프라도 군사학교를 배경으로 한다. 학교라는 공동체로 대변되는 페루의 사회 문제를 비판한 『도시와 개들』은 여러 출판사에서 출간을 거절당했다. 그러다 문학연구자 클로드 쿠퐁이 이 소설을 우연히 읽게 됐고, 그는 바르셀로나 세익스 바랄 출판사의 카를로스 바랄에게 출간을 의뢰했다. 당시 정권의 검열을 피할 방법을 찾아낼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바랄은 바르가스 요사에게 출간되지 않은 혁신적인 소설에 수여하는 비블리오테카 브레베 상에 응모하게 했고, 기대한 대로 이 소설은 상을 수상했다. 이후 출판사는 정권의 검열관들과 협상을 진행했다. 군 기관에 대한 비판으로 보일 여러 표현을 수정한 끝에, 『도시와 개들』은 탈고한 지 이 년이 지난 1963년에야 출간될 수 있었다. 그리고 그해 스페인 비평상을 수상했다. 이 소설은 전 세계에 바르가스 요사의 이름을 알렸으며, “‘붐 소설’이란 굉음을 터뜨리는 데 처음으로 공헌한” 작품이라 평가받고 있다. 차별과 폭력으로 얼룩진 야만의 사회 『도시와 개들』은 레온시오 프라도 군사학교에 입학한 소년들의 이야기다. ‘재규어’는 신입생들이 강제로 거쳐야 하는 선배들의 신고식을 유일하게 피한 학생이다. 그는 ‘왕뱀’ ‘곱슬머리’ ‘산골 촌놈’ 세 사람과 함께 ‘왕초 그룹’을 만든다. 어느 날 이들은 시험지를 훔칠 계획을 세운다. 보초를 서던 ‘노예’ 리카르도는 산골 촌놈 카바가 건물로 몰래 숨어드는 모습을 목격한다. 이 사건으로 생도 전원에게 외출금지 처벌이 내려지고, 오래 이어지는 외출금지를 견디지 못한 리카르도는 장교들에게 범인이 카바라고 고발한다. 얼마 후 군사훈련 도중에 총기 사고가 일어난다. 학교 당국은 학교의 명예가 실추될까봐 조사도 없이 급히 사건을 묻으며 학생의 죽음은 안타까운 사고였다고 발표한다. 군사학교는 소년을 훌륭한 성인으로 키워내 사회에 진출시키기 위한 교육기관이다. 그러나 학교에 갓 입학한 소년들이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것은 상급생의 폭행과 그것을 묵인하는 장교들이다. 레온시오 프라도는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곳이고, 그곳에서 소년들은 상부의 폭력에 복종하며 살아가는 법을 익혀야만 한다. 상급생은 하급생을 재미로 괴롭힌다. 장교들은 처벌이라는 명목으로 학생들에게 폭언을 퍼붓고 발길질을 한다. 학교 안에서 폭력으로 만들어진 계급이 소년들의 새로운 세계가 되고, 그들은 자연스레 약자를 착취하며 살아간다. 처음에는 상급생의 폭력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왕초 그룹’ 역시 곧 새로운 억압자로 변한다. 힘이 있는 재규어는 모두에게 명령하는 자리에 서며, 재규어의 한마디에 리카르도는 학년 전체의 ‘노예’가 된다. 학생들이 폭력에 시달리는 내내 학교는 그들을 보호하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총기 사고가 일어나자, 학교 당국은 오히려 거대한 가해자가 된다. 학교의 명성과 자신의 출셋길을 위해 장교들은 사건을 조작한다. 총에 맞은 학생의 부모가 자식과 만나지 못하게 막는가 하면, 학생들을 협박해 입막음하기까지 한다. 절차와 규범을 지키려던 유일한 장교는 결국 체제에서 밀려나고 만다. 계급과 물리적 힘이 지배하는 ‘개들’의 ‘도시’, 그 통렬한 고발의 기록 바르가스 요사가 이 소설에 처음 붙인 제목은 ‘영웅의 거처’였다. 이후 다시 임시로 ‘사기꾼들’이라고 바꾸었지만 만족스러운 제목을 찾지는 못했다. 책을 출간하기 전 문학비평가 호세 미겔 오비에도와 제목을 상의하는 자리에서, 오비에도는 학교가 있는 지역이 항상 안개에 덮여 있고 작품에 안개가 자주 언급된다는 점을 들어 ‘도시와 안개’라는 제목을 제안했다. 그러나 반응이 탐탁지 않자 다시 ‘도시와 개들’이라는 제목을 추천했다. 바르가스 요사는 기뻐하며 그게 바로 자신이 찾던 제목이라 외쳤다고 한다. ‘개’는 레온시오 프라도 군사학교의 신입생을 가리키는 은어이다. 상급생들은 신입생을 ‘개’라고 부르며 물건을 빼앗고 때리고 성적으로 학대한다. 교사인 장교들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때로는 동참한다. ‘도시’는 레온시오 프라도 군사학교가 위치한 리마이다. 리마는 페루 전체의 문제가 응축되어 있는 공간이다. 사회에서는 원주민이나 흑인의 혼혈은 백인에게 멸시당하고, 특정 지역 출신 사람들은 불이익을 받으며, 생활수준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공동체를 이뤄서 계급이 낮은 공동체를 착취한다. 가정에서는 남자가 여자를 학대하며 다른 가족구성원에게 희생을 강요한다. 학교는 사회의 이념을 교육이라는 형태로 재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사회는 학교에서 교육받은 사람들을 구성원으로 받아들여 계급질서를 다시 견고하게 다진다. 학교에 갇혀 있던 ‘개’들은 졸업 후 ‘도시’로 돌아온다. ‘도시’는 ‘개’들이 사람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가정과 사회공동체 역시 편견과 다양한 이해관계에서 생겨난 악습이 지배하고 있다. 학교에서 폭력적인 체제에 길들여지고 짓눌린 소년들은 도시로 나와 다시 기성사회에 통합된다. 이는 레온시오 프라도 군사학교가 유달리 비틀린 곳이 아니며 리마, 그리고 페루의 다른 도시 역시 폭력으로 점철되지 않은 곳이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레온시오 프라도에서, 나는 내 조국이 아주 폭력적이고 고통으로 가득차 있으며, 사회 · 문화 · 인종에 따라 생겨난 세력이 극단적으로 대립하면서 때로는 서로 잔인한 싸움을 벌이는 곳이라는 사실을 재발견했다. _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이 소설에서 비판하는 페루 사회의 병폐는 1960년대의 페루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폐쇄적인 사회의 부패와 위선, 인종과 사회계층 간에 존재하는 권력 차이, 힘을 선망하는 그릇된 남성주의와 만연한 폭력. 거의 육십 년이 흐른 오늘날, 지구 반대편에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레온시오 프라도의 비극은 지금도 우리 삶의 공간 어디에서나 일어나는 일들이기에, 『도시와 개들』은 여전히 통렬한 사회고발소설로서 존재한다.“그래서 네가 괴롭힘을 당하는 거야.” 알베르토가 말한다. “모든 사람이 네가 겁쟁이라는 걸 아니까. 가끔씩 주먹으로 때려야 다른 사람이 널 존중해. 그러지 않으면 그놈들이 계속 널 깔아뭉갤 거라고.”“난 군인이 되지 않을 거야.”“나도 마찬가지야. 하지만 여기서 넌 네가 원하지 않더라도 군인이야.” 재규어는 서서 무릎을 꿇은 생도를 경멸하듯이 쳐다보았고, 그 멍든 얼굴 위로 다시 내려칠 것처럼 여전히 주먹을 높이 들고 있었다. 나머지 생도들은 입을 다물고 있었다. “널 보면 토할 것 같아.” 재규어가 말했다. “배알도 없는 놈. 넌 노예야.” “군사학교 생활은 조금 힘들거든요.” 알베르토가 말했다. “그런 삶에 익숙해지는 건 쉽지 않아요. 처음에는 아무도 만족스러워하지 않죠.”“하지만 그것이 그애를 바람직하게 만들었어.” 남자는 열의에 차서 말했다. “그애를 변화시켰고, 그애를 다른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그건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어, 그 누구도. 넌 그애가 어땠는지 모를 거야. 이곳 군사학교가 용기와 배짱을 갖게 만들어줬어. 더욱 남자답고, 더욱 개성 있는 사람, 그게 바로 내가 원했던 거야. 게다가 그애는 이 학교를 그만두고 싶었다면 내게 말했을 거야. 나는 그애한테 이 학교에 입학하라고 권했고, 그애는 그걸 받아들였어. 내 잘못이 아니야. 나는 모든 걸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했을 뿐이라고.”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큰글씨책)
더클래식 /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허윤정 옮김 / 201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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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허윤정 옮김
더클래식 큰글씨 세계문학 44권.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원작소설이다. '노인으로 태어나 소년으로 늙어 간다.'는 마크 트웨인의 말에서 영감을 받은 피츠제럴드는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 발현했다. 소설 속 주인공 벤자민 버튼은 70세 노인으로 태어나 점점 젊어지는 운명을 타고난다. 일반적인 시간의 흐름을 역행하는 바람에 현실에서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받지 못하는 벤자민. 주위 사람들은 그를 유별나다고 지적하며, 일반적인 기준에 맞추라고 스트레스를 준다. 벤자민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때라고 여긴 순간은 아기로 태어나 노인으로 늙어 가는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실제 나이와 신체 나이가 비슷했던 삶의 중간 지점쯤이었던 것이다. 피츠제럴드는 이 작품을 통해 상상 속 '거꾸로 흐르는 인생'이나 현실 속 '순리대로 지나는 인생'이나 유독 특별하거나 다른 인생은 없다고 말한다.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머리와 어깨 컷클라스 그릇 네 개의 주먹 작품 해설 작가 연보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한 고전! 큰글씨로 다시 읽는 미국 현대 문학의 새 지평을 연 피츠 제럴드의 단편선! 작은 글씨가 불편하세요? 이제 큰글씨로 읽으세요! 초등학생부터 시니어 독자까지 큰글씨 완역본으로 다시 읽는 고전의 즐거움 ‘더클래식 큰글씨 세계문학’은 단순히 외국어를 옮기는 번역이 아니라 본래의 원문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우리말과 글을 풍부하게 사용하는 번역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축약 없는 완역본으로서 판형과 글씨를 키워 어린이 독자는 물론이고 시니어 독자들이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게 했다. 큰글씨책은 시력이 약해진 시니어 독자들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이부터 어른까지 눈이 혹사당하는 시대에 큰글씨책은 책읽기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의 불편을 해결해줄 것이다.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표지 디자인과 깔끔하고 유려한 번역의 ‘더클래식 큰글씨 세계문학’으로 불멸의 걸작을 만나보자. 세계문학을 아끼는 독자들에게 더 큰 지혜와 감동을, 고전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오직 피츠제럴드만이 할 수 있는 기발하고 유쾌한 상상력! 매우 비현실적인 설정이 가장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걸작 단편선 시간이 거꾸로 간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노인으로 태어나 소년으로 늙어 간다’는 마크 트웨인의 말에서 영감을 받은 피츠제럴드는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 발현했다. 소설 속 주인공 벤자민 버튼은 70세 노인으로 태어나 점점 젊어지는 운명을 타고난다. 일반적인 시간의 흐름을 역행하는 바람에 현실에서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받지 못하는 벤자민. 주위 사람들은 그를 유별나다고 지적하며, 일반적인 기준에 맞추라고 스트레스를 준다. 벤자민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때라고 여긴 순간은 아기로 태어나 노인으로 늙어 가는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실제 나이와 신체 나이가 비슷했던 삶의 중간 지점쯤이었던 것이다. 피츠제럴드는 이 작품을 통해 상상 속 ‘거꾸로 흐르는 인생’이나 현실 속 ‘순리대로 지나는 인생’이나 유독 특별하거나 다른 인생은 없다고 말한다. 그 외, 호레이스와 마르샤가 겪게 되는 역설적인 상황을 통해 아이러니한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게 하는 〈머리와 어깨〉, 색색의 빛깔을 뽐냈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하나둘 사라져 가는 컷클라스 그릇과 화려했지만 점차 망가져 가는 인생을 살게 되는 여자 에빌린의 모습을 대비한 〈컷클라스 그릇〉, 주먹을 맞으면서 유명 인사가 되는 매러디스의 이야기 속에 인생을 지배하는 법칙을 깨부수는 순간을 유쾌하게 풀어 낸 〈네 개의 주먹〉을 이 책에 담았다. 미국 현대 문학의 선구자이자 대표 작가라고 할 수 있는 피츠제럴드의 기발하고 재미있는 상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걸작 단편을 만나 보자.
엿보는 자들의 밤
현대문학 / 빅터 라발 (지은이), 배지은 (옮긴이) /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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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빅터 라발 (지은이), 배지은 (옮긴이)
2018년 세계환상문학상과 영국환상문학상 등 영미권 주요 장르문학상을 거머쥐며 주목 받은 소설. 흑인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담은 판타지.호러 소설을 발표하며 백인 남성 위주 서사에 정면으로 도전해온 작가 빅터 라발. 데뷔 이후 셜리잭슨상, 미국도서상, PEN오픈북상 등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그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랠프 엘리슨을 하나로 합쳐놓은 작가'라는 평가와 함께 미국 환상문학을 이끌 차세대 작가로 떠올랐다. <엿보는 자들의 밤>은 국제적인 도시인 뉴욕에 설화와 전설, 동화를 그대로 옮겨놓는다. 아기를 빼앗긴 부모의 이야기가 뉴욕의 아파트와 지하철을 바삐 오가며 펼쳐지는가 하면 뉴욕을 가로지르는 이스트강에는 마녀와 괴물의 이야기가 살아 숨 쉰다. 여기에 사라진 아내를 뒤쫓는 남편, <앵무새 죽이기> 초판본을 둘러싼 미스터리, 이민자들의 잊힌 역사까지 맞물려 전개된다. 2018년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았으며, 「뉴욕타임스」, 「커커스리뷰」, 「오프라매거진」 등 많은 매체에서 2018년 올해의 도서로 선정되었다.1. 먼저 사랑이 옵니다 2. 그리고 두 사람은 결혼했습니다 3. 그리고 아기는 유모차를 타고 옵니다 4. 젠장, 빌어먹을, 씨발 5. 현명한 사람들 6. 커다란 웅덩이 7. 킨더가튼 8. 야생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집 안에 뭘 들이고 말았는지, 그들은 알고 있을까? 아니, 그들은 결코 알 수 없을 거야.” 2018년 영미 환상문학상을 휩쓴 화제의 작가, 빅터 라발 소설 국내 첫 출간 ★ 2018 세계환상문학상 수상 ★ 2018 영국환상문학상 호러 부문 수상 ★ 2018 로커스상 호러 부문 수상 ★ 2018 미국도서상 수상 ★《뉴욕타임스》 선정 2018년 주목할 만한 도서 ★《타임》《USA투데이》《NPR》《커커스리뷰》《뉴욕공립도서관》2018년 올해의 도서 2018년 세계환상문학상과 영국환상문학상 등 영미권 주요 장르문학상을 거머쥐며 주목받은 『엿보는 자들의 밤』(원제: The Changeling)이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담은 판타지·호러 소설을 발표하며 백인 남성 위주 서사에 정면으로 도전해온 빅터 라발. 데뷔 이후 셜리잭슨상, 미국도서상, PEN오픈북상 등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그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랠프 엘리슨을 하나로 합쳐놓은 작가’라는 평가와 함께 미국 환상문학을 이끌 차세대 작가로 떠올랐다. 헌책 파는 남자의 행복한 가정에 일어난 뜻밖의 불행으로 시작하는 『엿보는 자들의 밤』은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던 평범한 주인공 아폴로 카그와가 아내와 아이를 잃고 뉴욕을 헤매는 여정을 그린다. 모리스 샌닥의 동화 『잃어버린 동생을 찾아서』를 주요 모티프로 삼은 책은, 집 안에 몰래 들어와 아기를 바꿔치기하는 ‘고블린’ 이야기를 인터넷 시대에 걸맞게 재해석했다. 복잡하고 현대적인 뉴욕은 마녀와 괴물의 전설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 초판본과 알레이스터 크롤리의 흑마법서 등 실존 여부가 불확실한 희귀본들이 등장해 독자를 매혹한다. 스릴러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와 과감한 반전이 돋보이는 『엿보는 자들의 밤』은 2018년 베스트셀러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뉴욕타임스》, 《커커스리뷰》, 《오프라매거진》 등 많은 매체에서 2018년 올해의 도서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FX 채널에서 TV드라마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민자 2세 출신 작가가 체험한 미국 사회의 가혹한 현실과 소셜미디어 시대 새롭게 등장한 위험이 결합한 새로운 공포 문학과 대중문화에 대한 패러디와 오마주가 가득한 책 우간다 이민자 2세대인 빅터 라발은 인종 차별, 교육의 불평등, 미숙한 어른이 꾸린 가정의 육아 문제에 주목하면서, 소셜미디어 시대 익명의 사람들에게 느끼는 불안 등 ‘생활형 공포’를 작품에 녹여냈다. 주인공 아폴로는 아버지의 부재로 인한 정서적 불안정을 겪으며 유년 시절을 보냈다. 가난한 흑인 가정의 아이가 엇나가지 않을 수 있던 것은 오직 어머니의 사랑과 외로움을 달래준 ‘헌책’들 덕분이었다. 그러나 어린 시절 받은 상처는 어른이 되어 가정을 이룬 후에도 계속해서 남았고, 계속 악몽을 꾸는 아폴로는 행복함을 온전히 누리지 못한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후 아폴로는 자신이 병원과 감옥을 오가는 동안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페이스북의 추모 페이지를 발견한다. 그곳에는 위로와 선의의 말들만큼 ‘악성 댓글’도 가득하다. 얼굴 없는 사람들의 욕설과 조롱으로 가득한 글을 보면서 아폴로는 가족과 친구에 대한 신뢰마저 잃어버린 채 더 큰 외로움을 경험한다. 종이책을 사고파는 현실 세계의 인간에게 얼굴과 실체를 숨긴 ‘디지털 세계’의 악의는 가늠할 수 없는 큰 공포로 다가온다. 『엿보는 자들의 밤』은 여러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으면서도, 시종일관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여기에는 소설, 만화, 영화, 음악 등 대중문화에 정통한 빅터 라발의 유머가 한몫을 한다. ‘절친’ 트루먼 커포티에게 하퍼 리가 직접 선물한 『앵무새 죽이기』 초판본에 대한 상상, 『파수꾼』에서 인종차별주의자적인 면을 보인 애티커스 핀치에 실망한 흑인들의 대화는 심각한 상황에서 뜻하지 않은 재미를 만들어내며 현실과 허구를 자연스럽게 섞이게 한다. 『엿보는 자들의 밤』에는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와 모리스 샌닥의 동화에 대한 패러디와 오마주 외에도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셜리 잭슨의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 영화 나 시리즈에 대한 장난과 농담이 가득하다. 아는 만큼 보이는, 숨겨진 ‘이스터 에그’를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현관에서 남자가 문을 두드리고 있다. 아폴로가 문을 열면 남자는 밀치고 들어온다. 남자는 아폴로 앞에 무릎을 꿇는다. 남자는 원래 얼굴이 있는데 그 얼굴을 떼어버린다. 그 아래 드러나는 얼굴은 아빠의 얼굴이다. 브라이언 웨스트가 입을 열고, 그러면 그 입에서 구름이 흘러나온다. 아폴로는 아빠의 목에서 안개가 새어 나오는 것을 바라보며 울기 시작한다. 안개가 아파트 안을 가득 메워 아이는 앞을 볼 수가 없다. 아빠가 그를 들쳐 안는다. 그러면 거세게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데, 폭포 소리처럼 큰 물소리가 아파트를 가득 채운다. 아빠는 아이를 데리고 안개 속으로 들어간다. 마침내 아빠는 아이에게 말한다. 바로 이때 아폴로는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깨는 것이었다. 이 악몽은 몇 주 동안이나 밤마다 아이를 찾아왔다. 아폴로는 잠드는 것을 거부했고, 릴리언도 어느 순간에 아들이 겁에 질릴 것을 알기 때문에 잠들 수가 없었다. 넌 나랑 같이 가는 거야. 꿈에서 브라이언이 아폴로에게 한 말이었다. 아들을 애써 달래며, 릴리언은 왜 잠에서 깰 정도로 그 말이 그렇게 무서운 거냐고 물었다. 아이의 대답에 그녀는 살과 뼈가 흩어져 산산이 부서지는 기분이 들었다. 아이가 운 것은 두려움 때문이 아니었다. 그리움 때문이었다. “왜 아빠가 날 안 데려갔어요?” 그 짧은 순간 동안 아폴로는 아들과 단둘이 남겨졌다. 아폴로는 셔츠의 단추를 풀어 피부에 직접 닿도록 해서 아기를 부드럽게 안았다. 아기는 울지도 않고, 아직 눈도 깜박이지 않고, 그저 작은 입만 빠끔거릴 뿐이었다. 아폴로는 숨을 들이마셨다가 첫 숨을 내쉬는 아들을 지켜보았다. 그는 한참을, 한 시간 아니면 영원의 순간 동안, 그 작은 얼굴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브라이언이라고 부를까?” 아폴로는 목이 메었다. 지금 당장, 탄생의 순간에 이걸 물어볼 생각은 없었고, 사라져버린 아버지의 이름을 아들에게 붙여주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이 질문, 이 바람은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마치 그것이 몇 년 동안이나 그의 입속에 묶여서 숨어 있었던 것처럼. “나 그 이름 좋아.” 마침내 에마가 말했다. 그녀는 돌아서서 아기를 향해 손을 뻗었다. 아폴로는 아기의 뺨에 자신의 뺨을 댔다. “안녕, 브라이언.” 그가 속삭였다. “널 만나서 정말 행복하구나.” 브라이언이 잠결에 한숨을 쉬었다. 만족스럽고 편안해 보였다. 일곱 번째 상자는 이따 열어봐도 된다. 아폴로는 휴대전화를 꺼냈다. 에마가 브라이언의 이런 모습을 보고 싶어 할 테지.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은 두 사람의 아기가 잠들어 있는 성스러운 모습. 그는 사진을 열한 장 찍어 전부, 초점이 안 맞은 것까지 전부 에마의 폰으로 전송했다. 못 찍은 사진들도 차마 삭제할 수가 없었다. 그러고 나서 페이스북 앱을 열고 사진 열한 장을 전부 올렸다. 릴리언은 브라이언이 태어난 날 바로 페이스북에 가입했고, 언제나 아기의 사진을 더 많이 보고 싶어 했다. 그가 사진 업로드를 정당화할 수 있는 이유였다. 심지어 그는 자신이 두 달 전까지만 해도 대놓고 조롱하던 그런 아빠가 되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온라인 친구들이 모든 걸 달갑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라고 여기는 아빠들. 봐봐, 우리 아기가 반듯이 누워 있어! 그리고 이건 우리 아기가 또 반듯이 누운 사진이야! 이건 어때? 반듯이 누워 있는 흐릿한 아기 사진이야! 맙소사, 그런 허영심과 서사적인 자기중심주의라니. 그는 이런 것들을 다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브라이언의 사진 열한 장을 업로드했다. 품위 따위는 집어치우라지. 그는 사랑에 빠져 있었다. 아폴로는 ‘공유하기’를 눌렀다.
납치된 공주
느림보 / 카렌 두베 지음, 안성찬 옮김 / 201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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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
소설,일반
카렌 두베 지음, 안성찬 옮김
영웅 서사시와 중세 기사 문학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왕자와 공주의 사랑 이야기인 동시에 소년 소녀들의 성장소설이다. 저자 카렌 두베는 챕터마다 시점을 바꾸며 주인공들의 심리 상태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세 주인공들은 마음속에서 자신을 억압했던 열등감과 싸워 이기고, 자신의 앞길을 스스로 선택한다. 또한 목숨을 건 모험을 통해 사랑을 쟁취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는다.눈과 얼음 최고의 가수 기사 브레두르 페드시와 로자몬데 브레두르와 리스바나 펜네그릴로의 귀향 검은 왕자 바다 괴물 깔때기 속에서 검무 납치 레오 1세의 분노 파이 톨스테란 백작 부인 선물 야망의 언덕 결혼 준비 은방울 용 더러운 빨래 수련 용 시장 그렌델의 격투 정원의 백작 따귀 무계획 도주 페드로 갈바노 고롱지아 사릴리사 불행 백조 새로운 사릴리사 하인 루덱 성 지하 감옥 그렌델이 날다 편지 모닥불 귀향 결혼 선물 요정 망각의 탑 결혼식아름다운 공주의 사랑을 얻을 자는 누구? 먼 옛날 북쪽에 작은 왕국이 있었다. 한 해의 절반이 겨울인 황량한 나라였다. 왕국의 원래 이름은 발음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그냥 '북쪽나라'라고만 했다. 이 외딴 나라에 지참금은 보잘것없지만 눈부신 미모를 지닌 리스바나 공주가 살았다. 어느 날, 따스하고 부유한 왕국 바스카리아의 디에고 왕자가 그녀를 찾아온다. 유랑 가수들이 만든 '결혼 적령기 공주들의 명단'에 실린 리스바나 공주를 보고 한눈에 반한 것. 공주 역시 멋쟁이 왕자가 마음에 들지만, 그녀를 사랑하는 기사 브레두르의 훼방으로 청혼 자리는 난장판이 되고 만다. 결국 디에고 왕자는 리스바나 공주를 바스카리아로 납치해 정열적인 사랑을 바친다. 하지만 공주는 자신과 왕국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그의 사랑을 거부한다. 한편 기사 브레두르는 납치된 공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모험을 떠나는데……. 순수하고 정열적인 디에고 왕자와 용감하고 잘생긴 기사 브레두르. 과연 누가 리스바나 공주의 사랑을 얻을 것인가? 게르만 전통 설화와 현대 소설을 탁월하게 결합시키다 『니벨룽겐의 반지』로 대표되는 독일의 영웅 서사시에는 무적의 영웅과 아름다운 공주, 사악한 용과 난쟁이들이 등장한다. 영웅은 사랑을 얻기 위해 모험을 감행하며 결코 실패를 모른다. 불을 뿜는 용과 지하 왕국을 지배하는 난쟁이들은 악의 화신으로 그려진다. 『납치된 공주』는 이런 영웅 서사시와 중세 기사 문학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작가 카렌 두베는 '납치, 용, 난쟁이, 마법사, 요정, 바다괴물' 등 독일 전통 설화의 모티브들을 엮어 지극히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리스바나 공주는 눈부시게 아름답다는 것을 빼면 여느 공주들과 전혀 다르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성격에 사랑하는 사람을 무조건 따르기보다 자신의 명예와 자존심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디에고 왕자는 자신에겐 관심이 없고 오직 정원만 돌보는 어머니 때문에 채식주의자가 된다. 이 세상의 식물들을 다 먹어 없애버리기 위해서! 또한 어머니의 정원에 없는 유일한 색깔이 검정이기 때문에 늘 검은 옷만 입는다. 기사 브레두르는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아버지의 인정을 받고 싶어 하지만 언제나 아버지의 비아냥거림만 들을 뿐이다. 영웅 서사시에 등장하는 다른 기사들과는 달리 비열한 면도 있고, 유혹에도 약하다. 어딘가 모자라고, 약한 구석이 있는 주인공들은 배경과 신분을 뛰어 넘어 독자들의 강한 공감을 이끌어낸다. 카렌 두베의 위트 넘치는 문체 역시 『납치된 공주』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환상의 나라에서 펼쳐지는 소년 소녀들의 자아 찾기 『납치된 공주』는 왕자와 공주의 사랑 이야기인 동시에 소년 소녀들의 성장소설이다. 카렌 두베는 챕터마다 시점을 바꾸며 주인공들의 심리 상태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세 주인공들은 마음속에서 자신을 억압했던 열등감과 싸워 이기고, 자신의 앞길을 스스로 선택한다. 또한 목숨을 건 모험을 통해 사랑을 쟁취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는다. 이들의 여정이 용 그렌델의 성장과 맞물려 있는 것은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독일 전통 설화에서 용은 사악한 마물로 등장한다. 『납치된 공주』의 그렌델은 착한 용이지만 끈적끈적한 침을 흘리고 트림할 때마다 입에서 불꽃이 튄다. 착해도 위험한 존재라는 사실은 변함없는 것이다. 리스바나 공주와 디에고 왕자, 기사 브레두르는 저마다 다른 이유로 여행 도중 그렌델을 돌보게 된다. 때로는 용을 미워하고 용에게서 벗어나려고도 하지만 조금씩 정을 주고 끝까지 그렌델과 함께한다. 결국 이들 덕분에 그렌델은 완벽한 용으로 성장한다. 통과의례를 거쳐 진정한 어른이 된 세 주인공과 함께.먼 옛날 스뇌글린두랄토르마인가 뭔가 하는 왕국이 있었다. 지금까지 이 왕국의 이름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옛날부터 그저 '북쪽나라'라고만 했다. 북쪽에서도 가장 위쪽에 있었고-더 북쪽에는 북극곰과 물개만이 살았다-어느 누구도 이 왕국의 공식적인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두 사람의 관계는 현기증을 일으킬 만큼 빠른 속도로 진전되었다. 로자몬데는 그녀의 순진한 약혼자 룬트람에게서 브레두르가 언제 동쪽 탑을 거쳐 마구간으로 내려가는지 알아냈다. 그러고는 공주와 함께 나선형 계단에 몰래 숨어 기다리다가 그가 내려오는 발소리가 들리자 잡답을 나누며 계단 위로 올라갔다. 나선형 계단은 너무 좁아서 브레두르가 두 사람을 지나가게 하려고 벽에 몸을 밀착시켰지만, 공주와 몸이 닿을 수밖에 없었다."오 달콤한 기쁨이여, 그 용감한 사나이와 몸이 닿다니!"방으로 돌아온 공주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가져올 게 별로 없는 것 같구나. 하지만 상관없다. 우리가 충분히 가졌으니까. 어쨌든 직접 북쪽나라로 가서 공주를 만나 봐야겠다. 유랑 가수들이 떠드는 소리를 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 그것들이 금발이라고 노래했는데 실제로 가서 보면 얼룩덜룩한 배 같은 색일 때도 있거든."
2020 종합 건설적산
대한건설협회 / 거래가격 (지은이) /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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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소설,일반
거래가격 (지은이)
한국건설 반세기와 함께 쌓아온 공신력과 축척된 노하우로 건설공사 분야별 일위대가(토목, 건축, 기계설비, 전기, 통신 등), 공종별 적산기준 및 신기술.신공법 사례, 각종 공사원가 실무편람 및 유용한 관련 자료, 내역서 작성시 필요한 참고자료 수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준일위대가 및 실용일위대가 1. 공 통 2. 토 목 3. 건 축 4. 문 화 재 5. 기계화시공 6. 기 계 설 비 7. 전 기 8. 정 보 통 신 9. 실 무 편 람 10.관 리 자 료 ■ 공종별색인 ■ 광고색인
우리, 희나
나무를심는사람들 / 오한숙희 (지은이) /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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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심는사람들
소설,일반
오한숙희 (지은이)
《사는 게 참 좋다》 《딸들에게 희망을》 《그래, 수다로 풀자》 《부부? 살어? 말어?》 등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오랫동안 대한민국 여성들의 멘토로 활동하던 오한숙희 작가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딸과의 30년 동행기 《우리, 희나》로 돌아왔다. 여성학자로 방송인으로 전국을 누비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던 작가는, 10년 전 돌연 대외활동을 중단하고, 제주로 터전을 옮겼다. 네 살 때 1급 발달장애 진단을 받은 딸 희나에게 오롯이 집중하는 마지막 기회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딸을 돌보는 육아의 길은 험난 그 자체였다. 아이는 아이대로 상처받고, 자신의 삶마저도 송두리째 흔들리는 경험을 한 것이다. 결국 교육과 치료라는 이름으로 했던 육아는 아이를 위한 것이기보다는 엄마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행동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우리, 희나》는 지난 세월 동안 저자가 겪은 무수한 시행착오의 순간들을 담고 있다. 그러나 저자의 시선은 암울한 현실만을 보지 않는다. 오랜 시간 도처에서 모녀를 다정하게 끌어안아 준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외롭지 않게 세상의 일부로 살 수 있었음을 밝힌다.추천의 글 서문 30년 ‘짬’이 가르쳐 준 것들 1부 내 눈에만 안 보이는 원시에서 왔거나 미래에서 온 빛의 속도를 가진 달팽이 귀 마크 ‘각’ 잡힌 찬장 목욕탕에서 나온 고갱 내 눈에만 안 보이는 발가락만 닮았을까? 콩나물시루가 필요해 2부 냉장고 엄마는 없다 죽을 뻔한 엄마 고시원 냉장고 엄마는 없다 자폐증의 잃어버린 역사 태교는 완벽했어요 카펫의 교훈 3부 짱짱 멋진 사람들 이상한 나라의 수도원 ‘벼락’ 맞은 버스 돈 튀김 아줌마 행복한 항의, 파파 사이트 책속의책 〈희나 작품집〉 7인의 의사, 흰 가운을 벗다 도망치고 싶어 희나의 대변인들 “노란색입니다” 4부 재미진 실험 “동생이 요즘 이런 작업하니?” 재미진 학교의 탄생 “제가 그림 그려 드릴까요?” 무지개가 된 복수극 환탁스틱 듀오 부끄러운 고백, 부러운 고백 그래서 꽃이 핀다 6시간 10분 아트팜을 향하여 5부 이대로 좋아 희나의 속도 “올치, 잘했지” 평화를 원하노니 나사처럼 돌아가는 일기 우호적 무관심의 시대 뽀뽀뽀 희귀템 해피니스 너의 삶을 응원해그토록 바라 왔던 평화가 일상이 된 딸과 엄마의 하루가 아름다워 눈물이 난다. - 박혜란(《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저자, 이적 엄마) “장애를 다룬 이야기가 꼭 슬프지만은 않잖아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딸, 희나와의 30년 동행기 2023년 에세이 부문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사는 게 참 좋다》 《딸들에게 희망을》 《그래, 수다로 풀자》 《부부? 살어? 말어?》 등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오랫동안 대한민국 여성들의 멘토로 활동하던 오한숙희 작가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딸과의 30년 동행기 《우리, 희나》로 돌아왔다. 여성학자로 방송인으로 전국을 누비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던 작가는, 10년 전 돌연 대외활동을 중단하고, 제주로 터전을 옮겼다. 네 살 때 1급 발달장애 진단을 받은 딸 희나에게 오롯이 집중하는 마지막 기회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딸을 돌보는 육아의 길은 험난 그 자체였다. 아이는 아이대로 상처받고, 자신의 삶마저도 송두리째 흔들리는 경험을 한 것이다. 결국 교육과 치료라는 이름으로 했던 육아는 아이를 위한 것이기보다는 엄마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행동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우리, 희나》는 지난 세월 동안 저자가 겪은 무수한 시행착오의 순간들을 담고 있다. 그러나 저자의 시선은 암울한 현실만을 보지 않는다. 오랜 시간 도처에서 모녀를 다정하게 끌어안아 준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외롭지 않게 세상의 일부로 살 수 있었음을 밝힌다. 작가는 장애를 가진 자식을 키우며,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부모들에게 육아는 걱정한다고, 욕심을 부린다고 되는 게 아니며, 무엇보다 아이는 너무나 빨리 훌쩍 커 가므로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즐기라고 말한다. 모든 아이가 자신의 기질과 적성에 따라 살 권리가 있듯이, 장애를 가진 아이도 자신만의 달란트를 가진 인격체로 살아갈 주체임을 상기시킨다. 《우리, 희나》는 발달장애를 가진 자식을 돌보는 한 가정의 이야기에서 다양한 존재 양식을 가진 인간을 이해하는 범주로 생각의 차원을 넓힌다. 또한 장애, 비장애를 떠나서 아이를 키우는 양육의 본질이 어떤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 개성존중의 시대라는데 자폐도 개성이 될 수 있을까? 얼마 전 청년 화가 정은혜 씨가 자신의 모습 그대로 다운증후군을 가진 역할로 드라마에 출연했고,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가 주인공인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비록 드라마 속에서였지만, 장애에 대한 통념을 뒤집는 모습을 보면서 세상이 많이 달라졌음을 실감한다. 90년대 중반, 희나의 자폐를 처음 알았을 때만 해도 자폐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은 너무도 초보적이었다. 30년이 지난 지금은 정상인도 일정 정도 자폐 스펙트럼 안에 속한다는 인식과 함께, 정신 영역에 대한 의학적 연구가 진행되면서 실제 자폐 판정을 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줄지어 각을 세우고, 늘 가던 길로만 다니려 하거나, 음성적 언어 정보보다 시각적 이미지 정보에 의존하는 희나의 행동들이 예전에는 장애로 인한 병증으로 규정되면서 고쳐야 할 대상으로 생각되어 강박적으로 못 하게 하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집안 정리를 하는 데 아주 유용한 정리의 기술이 되고, 한 번 경험한 것은 잊지 않는다는 의미가 되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그림을 그리는 화법이 될 수도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정상이라는 한정된 범주로 장애를 바라보는 시각을 버리게 되자 희나라는 한 사람이 가진 개성과 장점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 작가는 딸 희나가 원시에서 왔거나 미래에서 온 사람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인간이 가진 기쁨, 두려움과 같은 본연의 감정을 순수하게 드러낸다는 면에서 원[原]인류라고 볼 수 있고, 보통의 현[現]인류를 뛰어넘는 시각적 감각을 보인다는 면에서 신[新]인류라고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 넘쳐나는 지식정보들, “나는 왜 이 책을 썼는가?” 아이를 키우는 일은 힘들다. 하물며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자폐아를 키우는 일은 더더욱 힘들다. 일단 자식이 자폐 판정을 받으면, 부모는 좌절하게 되고, 내 아이를 정상의 범주로 만들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불나방의 시기를 거치게 된다. ‘치료’ 자 붙는 건 다한다. 돈도 많이 들지만 부모도 아이도 압사할 지경이다. 그래도 치료를 그만둘 수 없다. 아이의 미래에 대한 최소한의 비전을 가질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 때문이다. 작가도 그런 고통의 터널을 걸었고, 만신창이가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작가는 자폐를 포함하여 장애를 가진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실제적인 조언을 들려준다. - 자폐에 대해 제대로 이해했으면 합니다 전문가의 의견은 중요하다. 그러나 시대에 따른 한계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 레오 카너가 자폐의 원인을 냉장고 엄마라고 규정한 때가 있었다. 최초의 사회적 접촉인 엄마가 냉장고처럼 차가워서 아이가 자폐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11년 후 레오 카너는 이를 잘못된 판단으로 인정했지만, 지금까지도 학계의 정설인 듯 냉장고 엄마 이론이 정보로 둔갑되어 소비되고 있다. 자폐아의 어머니라 불리는 로라 윙은 “자폐증은 희귀병도 난치병도 아니며, … 단지 진단의 문제일 뿐, 이 사람들은 언제나 존재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자폐 스펙트럼에서 완전히 벗어난 사람은 없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작가는 전문가의 한마디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일련의 경험을 한 이후, 자폐에 대해 스스로 공부하게 되었다. 그리고 1911년에 이미 자폐를 병이라기보다 개성으로 보고 접근한 시각이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 더 이상 불필요한 죄책감을 갖지 말라, 태교는 완벽했다 “임신했을 때 뭘 잘못 먹었기 때문일까?”, “혹시 이혼할 때 첫돌도 안 된 희나가 고열이 나고 아팠던 적이 있었는데, 그 충격으로 아이가 이렇게 되었을까?” 등등 저자 또한 근거 없는 죄책감에 빠질 때가 많았다. 이제 그런 엄마들이 보이면 “과일도 이쁜 것만 골라 먹었고” “태교는 완벽했다”고 외치도록 격려한다. 조금만 약해 보여도 무시하고 겁주는 세상에서 아이와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자세라는 것이다. “아이의 사소한 행동에도 수백 번 심장을 떨구면서 희망고문으로 (자신의) 삶을 덮어쓰기 할 부모들에게 꼭 이 책이 닿기를, 결코 짧지 않을 시간을 견뎌야 할 부모들에게 이 책이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 먼저 아이가 가진 스타일을 이해해 주세요 희나는 물건을 배치하는 데 자기만의 순서가 있다. 48색의 크레파스도 자기가 정한 고정석에 배치했다. 색깔을 칠할 때도 하늘색, 분홍색, 노랑색, 주황색 등의 순서를 지켰다. 이러한 희나의 스타일은 같은 계열의 색이 연한 색에서 진한 색 순서로 나타나는 그러데이션 화법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모태가 되었다. 아이마다 각자의 스타일이 있다. 병증이나 강박적 행동으로만 보지 않으면 어떨까. 희나의 색에 대한 고집이 독특한 화법을 가진 화가로 만들었듯, 자녀가 보이는 특정 스타일이 고유의 개성을 만들 수도 있다. 그러니 아이가 가진 스타일을 억지로 깨려고 애쓰거나 고치려 하지 말고, 관찰하고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먼저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다르다’는 것을 무조건 ‘장애’로 몰아가는 사회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기를 당부한다. -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무엇보다 작가는 장애아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언어 치료실을 너무 싫어하고 힘들어하는 희나를 위해 언어 치료 중단을 선언했을 때 당시 언어치료사가 이런 말을 했다. “생활연령이라는 것이 있어요. 나이가 먹으면 그만큼 경험이 쌓이기 때문에 말이나 행동의 능력이 커지거든요.” 실제로 10년 전에 비해 희나와 함께 사는 일이 훨씬 편해졌다. 왜? 희나와 일상의 일거리를 나누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증장애를 가진 희나도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언어가 늘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도 희나의 언어를 배워 나갔다. 이제 서른을 넘긴 희나가 그 증거다. 그러니 안심하고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더 즐겨라. ■ 다정함이 답이다 장애를 가지고 세상을 사는 일은 서러움과 분노를 넘어서야 하는 일이다. 조용한 버스 안에서 불안감을 표출하는 아이를 향해 “그러게, 왜 병신을 데리고 버스를 타!”라고 소리치는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아이의 돌출행동에 제 자식이 피해를 입을까 미리 피하는 사람도 만난다. 작가는 우리 사회 안에는 여전히 장애를 가진 사람과 함께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용기를 내어 자꾸자꾸 밖으로 나아가라고 이야기한다. 이런 일이 무서워서 외출을 피한다면 ‘진짜 자폐’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밖으로 나가서 날개 없는 천사를 만났고, 희나 맞춤형 공동체를 실험할 수 있었고, 쓴맛 단맛이 어우러져 삶이 재미있어졌다고 작가는 말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엄마는 완벽해질 수 없고, 가정 안에서 아이를 키우는 데에도 한계가 있기에, 결국 공동체가 함께 장애 가족을 보듬어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우리 안에 있는 다정함을 깨우는 것이다. 저자가 생각하는 다정함은 ‘존중’이다. 우리의 속도에 희나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희나의 느린 속도를 이해하고 기다려 주는 것, 장애에 방점을 찍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 방점을 찍는 것, 희나를 ‘우리’의 일부로 받아들여 그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 상대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다정함이라는 절대적 무기를 가진 공동체에 장애와 편견이 설 자리는 없다. ■ 이 책의 또 다른 주인공, 장희나 서른두 살의 희나 씨는 청소기나 쓰레기 처리기와 같은 기계를 좋아해서 청소와 쓰레기 버리기를 도맡아 하고, 각 잡고 줄 세우는 정리 정돈을 즐겨 한다. 한번 기억에 들어온 것은 잊지 않고 그대로 재생하고, 특히 시각에 대한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불안과 공포를 감지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생물 무생물 가리지 않고 그들의 슬픔과 아픔에 공감한다. 퍼즐을 맞출 때 마지막 조각을 제 위치에 놓기 전에 잠시 뜸을 들이는 버릇과 고양이처럼 귀를 손등으로 쓱 스치고 지나가는 버릇이 있다. 쇠끼리 부딪치며 내는 소리를 싫어해서 유리와 도자기를 선호하고, 하나밖에 없는 언니가 낮에 자신에게 잘못한 일이 있으면, 자다가도 깨어서 언니의 등짝을 한 대 때리고 잠자리에 드는 뒤끝 작렬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셔틀 버스가 코앞에서 기다려도 자신만의 일상 매뉴얼을 지켜서 엄마의 뒷목을 잡게 만드는 절대 내공의 소유자다. 여섯 살 때부터 신문지와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를 칠하고 또 칠하던 희나 씨는 특유의 색채를 쌓는 기법으로 그림을 그려서 2020년 제주에서 전시회를 가지기도 했다. 《우리, 희나》에는 희나 씨의 개성 넘치는 작품 9점이 수록되어 있다. 특수학교 고등 과정을 마쳤고, 현재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활동센터에 다닌다. 어느 날 우리 집에 놀러 온 사람이 화장실에 갔다 나오더니 “희나가 노래를 부르네요” 하는 게 아닌가.노래라고라고라고라?깜짝 놀라 화장실로 들어갔다. 혹시 했는데 역시! 희나는 세면대에 달린 거울을 보며 예의 괴성을 지르고 있었다.“노래 아녜요. 말을 못 하니까 소리 지르는 거예요.”“아닌데….”그이가 정확한 곡명을 대지 못하는 걸 보고 나는 그저 위로 차 하는 말로 믿었다. 그런데 〈너의 목소리가 보여〉라는 음치 등장 TV 프로를 보면서 깨달았다. 가사가 있어서 음치인 줄 알지, 음만 따라 했으면 괴성! 그러니 희나의 괴성도 음치급의 노래였을 수 있다. 남들이 노래라고 하는 것을 왜 나는 믿지 못했을까.등잔 밑이 어두운 건 진리이다. 눈에도 맹점이 있다. 그래서 거울이 필요하다. 거울은 바로 남의 눈이다. 내 눈으로 못 보는 내 뒷모습을 거울이 보여 주듯, 내가 못 보는 내 아이의 모습을 남의 눈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내 눈에만 안 보이는〉 마라톤에서 보듯 오버페이스를 하면 결국 주저앉는 순간이 오는 법이다. 중요한 건 제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다. 희나에게는 달팽이 페이스가 이미 정해진 그의 궤도였다. 나 또한 장애라는 낙인에 갇혀 혼돈했던 것이다. 궤도 진입까지 도와야 한다는 말은 이미 정상 궤도라는 것을 머리에 집어넣고 있다는 뜻이다. 말로는 장애가 다른 궤도라고 하면서 언행 불일치의 혼돈에 빠져 있었다.‘이제부터 희나의 페이스를 따라가자. 자기 궤도를 돌 수 있도록 내가 주도하지 말자.’그러자 희나와 단둘이 있는 일이, 그토록 막막하고 힘들었던 시간이 아무렇지 않게 흘러가게 되었다.- 〈카펫의 교훈〉
5분 뚝딱 철학
스마트북스 / 김필영 (지은이) /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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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필영 (지은이)
저자 김필영은 공대 출신 회사원 철학자다. 20여 년째 직장을 다니면서 철학을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받고 대학에 출강했다. 그가 회사에 다니면서 철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된 이유는 자신의 불안증을 해결하기 위해 심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한 것이 계기였다. 이런 저자의 이력으로 인해『5분 뚝딱 철학 : 생각의 역사』는 여느 철학책, 인문책보다 더 넓고 다채롭다. 존재론, 인식론, 윤리학, 정치철학, 종교철학 등 정통 철학 분야 뿐 아니라 논리학, 과학과 수학, 언어와 구조, 심리학, 미학까지 더 넓고 다양한 주제를 다채롭게 다루고 있다. “엄마, 생윤이나 사문, 통계 같은 제시문은 잘하는데, ‘인문 제시문’만 나오면 무슨 말인지 통 모르겠고 헤매게 돼.” Y대 문과 제시문 면접을 코앞에 둔 고3 아이의 말이다. 철학사 지도를 가지고 있었다면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을 텐데…. 이른바 모든 학문의 기초이자 인문의 토대라고 불리는 철학은 흔히 어렵고 심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철학사 지도를 가지고 있다면 철학이 훨씬 쉬워진다. 여기서 란 철학자들이 고대, 중세,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어떤 문제의식을 가지고, 시대에 따라 어떤 굵직한 핵심 질문들은 던져왔으며, 그에 대한 답들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삼빡하게 정리한 ‘인류 생각의 역사 지도’이다. 『5분 뚝딱 철학 : 생각의 역사』는 철학자들이 고대, 중세,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가져온 핵심 질문 30가지와 그에 대한 답들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삼빡하게 정리해준다. 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접하는 에피소드나 질문, 예를 들어 ‘우사인 볼트의 100미터 기록은 정말일까?’, ‘우주에 손만 하나 남는다면’, ‘박쥐가 되어 본다는 것’ 등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고,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300장이 넘는 삽화나 사진, 도식 등을 수록했다. 아울러 책 뒤에는 저자가 2년째 직접 만들어 매주 한 편씩 올리고 있는 유튜브 동영상 QR 코드가 수록되어 있다. 책과 유튜브 동영상을 함께 보면 철학 지식을 좀더 탄탄하게 다질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 『5분 뚝딱 철학』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1장 존재론 만물은 무엇인가? 최초의 환원주의 | 탈레스 : 만물은 물이다 이게 왜 딱 안 떨어져요? | 피타고라스 : 만물은 수이다 신은 존재하는가? 최초의 원인 | 토마스 아퀴나스 : 우주론적 신 존재 증명 물질과 정신 중 어느 게 진짜인가? 진짜 세계로 망명을 요청한다 | 데카르트 :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존재하는 것은 지각되는 것이다 | 버클리 : 주관적 관념론 자연이 곧 신(GOD)이다 | 스피노자 : 범신론 세상은 변화하는가? 방구석 철학자 | 파르메니데스 : 영원불변한 세계 우사인 볼트의 100미터 기록은 정말일까? | 제논과 멜리소스 : 변화와 운동은 가능한가? 나는 정말로 나인가? | 테세우스의 배 : 변화와 동일성의 문제 보편자는 존재하는가? 인간은 존재하는가? | 보편논쟁(feat. 실재론, 유명론, 온건 실재론) 시간과 공간이란 무엇인가? 우주에 손만 하나 남는다면… | 뉴턴과 라이프니츠 : 시간과 공간이론 시간이란 무엇인가? 아인슈타인에게 딴지 건 철학자 | 베르그송 : 순수 지속으로서의 시간 존재란 무엇인가? 우주는 왜 존재하는가? | 스티븐 와인버그 : 인류원리 박쥐가 되어본다는 것 | 물리주의(feat. 메리, 좀비, 박쥐) 2장 인식론 진리는 절대적인가, 상대적인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 고르기아스 : 극단적 회의주의 노예 소년의 기하학 | 소크라테스 : 산파술과 상기설 동굴 밖은 위험해 | 플라톤 : 동굴의 비유와 이데아의 세계 진리란 무엇인가? 간단한 게 답이다 | 오컴의 윌리엄 : 오컴의 면도날 지식의 원천은 무엇인가? 지식의 원천은 무엇인가? | 로크 : 타불라 라사(feat. 데카르트) 강박적 미니멀리스트 | 흄 : 자신까지 갖다 버린 미니멀리스트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 칸트 : 순수이성비판 1 직관 없는 개념은 공허하다 | 칸트 : 순수이성비판 2 지식은 절대적인가, 상대적인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 | E. H. 카 : 역사란 무엇인가?(feat. 라쇼몽) 내 이론은 틀릴 수 없어 | 포퍼 : 반증 가능성 과학, 너마저… | 토머스 쿤 : 패러다임의 전환 원치 않는 결과는 거부한다 | 핸슨 : 관찰의 이론 의존성 과연 그게 당연할까? | 푸코 : 말, 지식, 광기 3장 논리학 논리학이란 무엇인가? 600년 동안 부른 이상한 노래 | 아리스토텔레스 : 고전논리학 논리적 방법이란 무엇인가? 편견에서 벗어나기 | 베이컨 : 4개의 우상론 논리적 사고, 과학적 방법 1 | 연역(feat.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갈릴레오) 논리적 사고, 과학적 방법 2 | 귀납(feat. 베이컨, 밀, 러셀, 흄) 논리적 방법론이란 무엇인가? 검지 않은 모든 것은 까마귀가 아니다 | 헴펠 : 까마귀의 역설 말이 안 되는 말은 말인가? 말이 아닌가? | 논리적 오류 4장 과학과 수학 과학과 철학 결정론, 숙명론, 블록우주이론 | 결정론 : 미래는 이미 결정되어 있는가? 안드로메다 패러독스 | 아인슈타인 :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시간여행은 가능한가? | 데이비드 루이스 : 시간여행의 정의 인공지능은 생각하는가? | 존 설 : 중국어 방 논증 우연처럼 보이는 필연 | 칼 융 : 동시성 현상과 홀로그램 우주이론 과학전쟁 | 앨런 소칼 : 지적 사기 수학과 철학 태양의 위성과 소녀시대의 멤버 | 프레게 : 수의 정의 야바위 철학 | 스티븐 셀빙 : 몬티홀 문제 5장 언어와 구조 언어란 무엇인가? 철학을 수학처럼, 수학을 철학처럼 | 프레게 : 뜻과 지시체 한국의 왕은 대머리다 | 러셀 : 기술이론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침묵해야 한다 | 비트겐슈타인 : 논리철학 논고 구조주의란 무엇인가? 구조주의의 시작 | 소쉬르 : 구조주의 언어이론 슬픈 열대 | 레비스트로스 : 구조주의 인류학 6장 윤리학 어떻게 살 것인가? 개 같은 내 인생 | 디오게네스 : 본능에 충실하라 판단은 내가 한다 | 프로타고라스 : 인간은 만물의 척도 힐링 철학 | 에피쿠로스 : 쾌락주의 죽음아! 내게로 오라 | 스토아 사상 저 아저씨를 밀면 5명을 살립니다 | 공리주의(feat. 벤담, 밀, 스펜서) 천국으로 가는 길 | 파스칼 : 파스칼의 내기 논증 진리가 여자라면… | 니체 : 신은 죽었다 1 내가 위버멘쉬라면… | 니체 : 신은 죽었다 2 600만 명을 죽인 아저씨 | 한나 아렌트 : 악의 평범성 선택이 불안한 당신에게 | 사르트르 :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행복의 세 얼굴 | 셀리그만 : 긍정심리학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 사이먼 사이넥 : 골든 서클 불어! | 존 내시 : 게임이론과 죄수의 딜레마 7장 종교철학 철학과 종교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마지막 고대 철학자 | 플로티노스 : 일자이론 철학과 종교는 화해 가능한가? 고백할 게 있습니다 | 아우구스티누스 : 고백록 이성은 신앙의 적인가? | 아베로에스와 토마스 아퀴나스 : 신학과 철학의 문제 8장 정치철학 이상국가란 무엇인가? 영혼의 삼중주 | 플라톤의 이상국가 정치를 어떻게 할 것인가? 사자의 용맹, 여우의 간계 | 마키아벨리 : 군주론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 홉스 : 리바이어던 정의란 무엇인가? Justice League | 롤스, 노직, 왈저 : 정의란 무엇인가? 9장 심리학 인간이란 무엇인가? 내 안의 또 다른 나 | 프로이트 : 꿈의 해석 나는 누구인가? | 칼 융 : 분석심리학 열등감, 문제는 그게 아니야 | 아들러 : 개인심리학 김 부장이 사는 법 | 안나 프로이트, 베일런트 : 방어기제 나는 내가 생각하지 않는 곳에서 존재한다 | 라캉 1 :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 우리는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 | 라캉 2 : 욕망 무의식은 언어처럼 구조화되어 있다 | 라캉 3 : 무의식의 메커니즘 10장 미학 예술이란 무엇인가? 문제는 비율이야 | 플라톤 : 미의 대이론 형님, 그냥 발렌타인 17년으로 갑시다 |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국화꽃을 사랑한 소쩍새 | 칸트 : 판단력 비판 1(아름다움에 대하여) 불쾌하지만 좋은 감정 | 칸트 : 판단력 비판 2(숭고에 대하여) 에필로그 ‘철학 마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5분 뚝딱 철학』 유튜브 동영상 목록 로 인류 생각의 역사를 삼빡하게 정리한 책 철학이라고 하면 뭔 소린지 알 수 없는 외계어처럼 느껴지고, 고리타분한 옛날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철학은 지금 우리와 똑같은 궁금증을 가지고 여러 질문들을 던져왔다. 철학에는 상상 가능한 인간의 모든 생각이 들어 있다. 철학이 재미있는 이유는 바로 여기 있다. 철학자들은 나와 똑같은 생각과 의문을 갖고 그에 최대한 답변하려고 노력해왔기 때문이다. “세계란 무엇인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세상은 변화하는가?” “시간여행은 가능한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지금 이대로도 괜찮을까?” “저 사람 때문에 미치겠어!” …… 철학자들이 던졌던 핵심 질문을 따라가면 철학이 쉬워진다. 『5분 뚝딱 철학』(생각의 역사)는 철학자들이 고대, 중세,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분과별로 가져온 핵심 질문 30가지를 뽑고 그에 대한 답들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삼빡하게 정리해 서양철학사의 전체 숲을 볼 수 있다. 특히 책 안에 수록된 를 참고하면서 읽으면 인류 생각의 역사가 한눈에 그려질 것이다. 흥미진진, 단순 명쾌, 쌈빡한 철학책 철학자들은 철학이 모든 학문의 기초이고, 철학을 공부해야 현명해지고, 철학이 삶의 경쟁력이라고 하지만, 저자 김필영의 생각은 좀 다르다. 철학의 진정한 효용성은 ‘생각의 명료화’다. 자기 생각을 명료하게 만드는 법을 알면, 우리가 살면서 마주하는 많은 문제가 생각보다 단순해진다. 또한 ‘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으면 생각의 지평이 넓어지고 다양해지는 걸 경험하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철학이 얼마나 어렵고 심오한데 한 문장이나 키워드로 압축하냐?”고 한다. 하지만 공대 출신 회사원 철학자 김필영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회사 일도 철학만큼 복잡하다. 『5분 뚝딱 철학 : 생각의 역사』는 흥미진진하고, 단순 명쾌, 쌈빡하다. ‘인공지능은 생각하는가?’, ‘태양의 위성과 소녀시대 멤버’,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등 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접하는 에피소드나 질문 등에서 이야기를 끌고 와서 설명하고 있어 흥미진진하고 머리에 쉽게 들어온다. 공대 출신 회사원 철학자의 등판!―인문과 과학철학을 아우르는 철학책 저자 김필영은 자신의 극심한 불안증에 대한 원인 및 해결법을 찾기 위해 온갖 심리학 서적 및 해외 논문들까지 찾아 공부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철학공부로 이어지게 되었다. 대학에서 논리학을 강의했고 분석철학에 관심이 깊다. 아울러 유튜브 동영상을 매주 직접 만들어 올리고, 게임 를 즐기는 게이머이기도 하다. 책에서 ‘왜 철학사 지도로 공부하면 철학이 더 명료해지고 쉬워지는지’를 베틀그라운드 게임의 예를 들어 신박하게 설명해주기도 한다. 이런 저자의 이력으로 인해 이 책은 여느 철학책, 인문책보다 더 넓고 풍요롭다. 존재론, 인식론, 윤리학, 정치철학, 종교철학뿐만 아니라 논리학, 과학과 수학, 언어와 구조, 심리학, 미학까지 폭 넓게 다룬다. 인문과 과학철학까지 아우르는 공대 출신 회사원 철학자 김필영의 등판은 우리 철학계를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며, 철학이 일반인에게 한걸음 성큼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삽화, 사진, 도식 등으로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철학책 『5분 뚝딱 철학 : 생각의 역사』는 독자들이 철학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300장이 넘는 삽화와 사진, 도식을 수록했다. 저자 김필영이 직접 만든 삼빡한 도식들은 철학의 중요 개념들을 머리에 쏙쏙 넣어준다. 김주성 삽화가의 위트 있는 그림들은 책을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게 한다. 유튜브 과 함께 보는 책 책 뒤에는 유튜브 동영상 QR 코드가 수록되어 있다. 『5분 뚝딱 철학』은 유튜브 영상을 시대별로 철학적 질문에 따라 묶어놓았기에 각각의 내용을 전체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 있다. 책을 통해 전체 맥락 속에서 각각의 철학에 대한 맛을 보고, 다시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내용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확인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철학을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 이런 분이 읽으면 좋아요 · 인문 공부를 시작하는 분 · 인문책이나 철학책을 간혹 읽지만, 인류 생각의 역사를 삼빡하게 정리하고픈 분 · 철학의 숲을 보고 싶은 분 · 취업 준비생, 대입 면접/논술 준비가 필요한 중고등학생 ■ 미리 강의를 들은 사람들의 목소리 ·와…, 이런 머리 아픈 내용을 정말 재미있게 설명해주네요. 15분이 금방 지나갔어요. 이런 내용을 가지고 15분 동안 집중하게 만드시다니. ·와우! 인문학 심플 정리, 정말 감사합니다. 여름 냉수 같습니다. 엄지 척! ·칸트 영상 중에 이분이 최고로 알기 쉽게 설명해 주네요. 게다가 추상적 이야기인 철학을 알기 쉬운 그림, 비유, 설명을 곁들이니까 최고네요. ·16분 만에 아주 훌륭하게 칸트를 정리하셨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철학계와 우리나라 지성계에 큰 공헌을 하신 것으로 봅니다. 철학을 보편화하고 널리 보급하는 데 효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큰 박수를 보냅니다! · 진짜 이해 잘돼요. 철학이 이렇게 재밌다니! ·재미있어요! 이 영상을 보니 과탐 공부 열정이 샘솟네요! ·대입 면접을 준비하는 문과 고3 딸이 ‘인문 제시문’이 나오면 통 모르겠고 헤매게 된다고ㅠㅠ 이를 어쩌나 하던 터에 보니, 아...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난 느낌입니다! · 에서 ‘칸트의 판단력 비판 2-숭고함에 대하여’ 강의는 짧지만 숙연하고 아름다웠어요. 최고네요! 가슴 벅차서 한참을 앉아 있었어요. 우리는 이제 철학이라는 숲의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철학 마을’로 갑니다. 그곳까지 가는 길에 우리는 존재론, 인식론, 윤리학, 심리학이라는 오솔길을 거치게 되죠. 오솔길들은 복잡하게 교차하고 얽혀 있는 미로 같은 길이지만, 철학사 지도가 있으면 길을 잃지 않고 갈 수 있어요. 그리고 아름다운 나무들이 있어서 행복하게 여행을 할 수 있어요.거기에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고목도 있고, 칸트, 헤겔과 같은 중간 크기의 나무도 있고, 100년도 안 된 작은 나무지만 수형이 정말로 멋있는 라캉, 푸코와 같은 나무도 있습니다.‘철학 마을’로 가는 길에 마음에 드는 나무들 가까이 가서 만져도 보고, 그늘 아래서 시간을 보내 보세요.책 맨 뒤에 유튜브 영상으로 연결되는 QR 코드를 찍어 영상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_ ‘저자의 말’ 중에서 어떤 철학자들은 철학이 ‘세계와 인간에 관한 학문’이라고 정의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너무나 공허한 주장이에요. 세상에 세계와 인간에 관한 학문이 아닌 것이 있나요? 사회학, 물리학, 경제학, 심리학 등 모두 세계와 인간에 관한 학문이죠. 이런 방식으로는 철학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요. 이럴 때 좀 더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철학자들이 가졌던 문제의식을 살펴보는 거예요. 어떤 문제의식을 가지고, 어떤 질문을 던졌으며, 그에 대해서 어떤 대답을 내놓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죠. 저는 이런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철학자들이 시대별로, 분과별로 어떤 문제의식을 가지고 질문을 던졌는지 알면, 철학이 뭔지 느낄 수 있고 서양철학사의 전체 숲을 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_프롤로그 중에서
장길산 1~4 세트 (전4권) : 특별합본호
창비 / 황석영 (지은이) /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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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소설,일반
황석영 (지은이)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 황석영의 대표작 <장길산>(전12권)이 산뜻한 장정의 특별합본호 4권으로 다시 독자들을 만난다. 1974년부터 1984년까지 10년에 걸쳐 완성된 황석영 대하소설 <장길산>은 해방 이후 남한 최고의 역사소설 중 하나로 평가받은 작품의 명성에 걸맞게 지금까지 350만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현재의 판본을 바탕으로 제작된 SBS 대하드라마가 2004년 인기리에 방영되어 수차례 중쇄를 거듭하고, 연극 「장산곶 매」 등으로도 변주되는 등 꾸준히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시대를 초월한 걸작으로 손꼽힌다. 손에 잡힐 듯 생생하고 뜨거운 인물들의 활약이 육중한 분량의 페이지를 가볍게 넘기게 하고, 불합리한 사회 질서를 타개하는 장길산의 활극은 통쾌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풍요로운 우리말 어휘와 아름다운 문장을 읽으며 모처럼 한국어의 진미를 만끽하는 보람도 누릴 수 있다. 거장 황석영의 탁월한 역사적 상상력과 작가정신을 엿볼 수 있는 <장길산>은 여전히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대의 요구에 응답해주고, 답답한 시절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불멸의 고전이 되었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합본호가 <장길산>의 기존 독자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되고, 처음 만나게 될 젊은 독자들에게는 꿈을 향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제1권 작가의 말 제1부 광대 장산곶 매 서장 노상 제1장 재인말 제2장 수초 제3장 비승비속 제2부 군도 제1장 대소두령 제2권 제2부 군도 제1장 대소두령(계속) 제2장 귀소 제3부 잠행 제1장 황민 제3권 제3부 잠행 제1장 황민(계속) 제2장 구월산 제4권 제4부 역모 제1장 미륵 제2장 심산대하 제3장 진인 종장 귀면 운주 미륵시대를 초월한 걸작,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 새 세상을 꿈꾼 사람들의 절실한 염원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 황석영의 대표작 『장길산』(전12권)이 산뜻한 장정의 특별합본호 4권으로 다시 독자들을 만난다. 1974년부터 1984년까지 10년에 걸쳐 완성된 황석영 대하소설 『장길산』은 해방 이후 남한 최고의 역사소설 중 하나로 평가받은 작품의 명성에 걸맞게 지금까지 350만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현재의 판본을 바탕으로 제작된 SBS 대하드라마가 2004년 인기리에 방영되어 수차례 중쇄를 거듭하고, 연극 「장산곶 매」 등으로도 변주되는 등 꾸준히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시대를 초월한 걸작으로 손꼽힌다. 손에 잡힐 듯 생생하고 뜨거운 인물들의 활약이 육중한 분량의 페이지를 가볍게 넘기게 하고, 불합리한 사회 질서를 타개하는 장길산의 활극은 통쾌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풍요로운 우리말 어휘와 아름다운 문장을 읽으며 모처럼 한국어의 진미를 만끽하는 보람도 누릴 수 있다. 거장 황석영의 탁월한 역사적 상상력과 작가정신을 엿볼 수 있는 『장길산』은 여전히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대의 요구에 응답해주고, 답답한 시절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불멸의 고전이 되었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합본호가 『장길산』의 기존 독자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되고, 처음 만나게 될 젊은 독자들에게는 꿈을 향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장산곶 매의 애처로운 죽음을 읊은 프롤로그와 운주사의 천불천탑(千佛千塔) 전설을 다룬 에필로그 사이에는 열두 마당으로 이루어진 장엄한 이야기가 박진감 넘치게 전개된다. 한반도 전체를 무대로 수많은 인물들이 치고받는 무협활극이 있고 천출(賤出)의 백성들이 개인적인 원한이나 사리사욕을 딛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살아가는 역사가 있다. 이 웅대한 규모의 소설은 조선시대 민중들의 삶과 사랑, 미륵신앙의 형태로 존재하고 있던 새 세상을 향한 염원을 아로새긴 대작이다. 작가는 숙종조 조선후기의 산야를 무대로 삼고 여기에 실존인물인 장길산을 등장시켜 결코 좌절하지 않는 민중들의 생명력을 표현하고 수많은 인걸들의 활약을 거침없이 펼쳐놓는다. 천한 노비의 소생인 장길산이 사회의 모순을 극복하고자 의지를 키워나가는 과정, 그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녹림당을 조직하여 지배층에 대항하는 모습, 그러한 개인적 실천이 민중에게로 확대되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또한 길산과 묘옥, 여환스님과 원향의 애틋한 마음을 서사의 한축으로 엮어가며 생활의 디테일들을 풍요롭게 보여주는 감동적인 인간 드라마가 펼쳐진다. “『장길산』은 ‘천불천탑’ 전설 속 불상들의 얼굴처럼 우리들 각자가 시대 속에서 그려나간 자신의 삶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제 새로운 독자들은 여기서 다시 자신의 얼굴을 하나둘씩 발견”(작가의 말)하게 될 것이다.
어른을 위한 초성퀴즈
비타민북 / 건강 100세 연구원 (지은이) /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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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북
취미,실용
건강 100세 연구원 (지은이)
‘어르신 레크레이션 북’ 시리즈 13권 <어른을 위한 초성 퀴즈>는 낱말퍼즐, 속담 게임, 한자성어, 연상단어 게임, 인명 맞히기, 일반상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퀴즈를 풀면서 상식과 어휘 실력도 기를 수 있고 성취감도 맛볼 수 있다. 그리고 한자 사자성어도 배우고 속담도 익히며 인생의 지혜도 맛볼 수 있다. 요즘은 스마트폰의 부작용으로 일상에서 책이 밀려난 후 우리말 맞춤법을 제대로 구사하는 분들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정답과 함께 일반인들이 자주 틀리는 어휘 표현도 제시했다. 이 책을 다 풀어보면 우리말 맞춤법이 정확해져서 자신감이 생기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머리말 낱말 퍼즐 스도쿠 미로 찾기-농작물을 찾아서 속담 게임 스도쿠 미로 찾기-마법의 거울을 찾아서 일반 퀴즈 스도쿠 미로찾기-무전기를 찾아서 한자성어 스도쿠 미로 찾기-불을 찾아서 연상 단어 게임 스도쿠 미로 찾기-출구를 찾아서 인명 맞히기 동물명 식물명 국가명 도시명 스도쿠 미로 찾기-홍당무를 찾아서 일반상식 종이접기 색칠하기초성 퀴즈로 기억력 저하 방지 효과를!! 언제부턴가 초성퀴즈가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초성퀴즈란 정답의 자음만 알려주고 맞혀보는 퀴즈를 말합니다. 볼펜 한 자루만 있으면 되는 이 지적인 오락은 지식을 늘려주고 또 두뇌를 훈련시켜줍니다. 평소에 퀴즈를 규칙적으로 풀어보면 기억력 저하 방지 효과가 확실히 있음이 입증되었습니다. 정신적인 노화 방지 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9년에 발표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영국에서 50세~90세의 연령대 19,000명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규칙적으로 퍼즐을 푸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단기 기억은 8년, 문법적 추론 능력은 10년 더 젊다는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 레크레이션 북’ 시리즈 13권 <어른을 위한 초성 퀴즈>는 낱말퍼즐, 속담 게임, 한자성어, 연상단어 게임, 인명 맞히기, 일반상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퀴즈를 풀면서 상식과 어휘 실력도 기를 수 있고 성취감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자 사자성어도 배우고 속담도 익히며 인생의 지혜도 맛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의 부작용으로 일상에서 책이 밀려난 후 우리말 맞춤법을 제대로 구사하는 분들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정답과 함께 일반인들이 자주 틀리는 어휘 표현도 제시했습니다. 이 책을 다 풀어보면 우리말 맞춤법이 정확해져서 자신감이 생기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나는 파리가 정말 좋다
상상출판 / 박정은 지음 /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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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출판
소설,일반
박정은 지음
고대의 문화, 중세의 문화, 근대, 현대 그리고 미래의 문화가 함께 숨쉬는 곳, 파리. 여러 차례 이곳을 방문하며 겪었던 에피소드와 소소한 이야기들을 담은 에세이이다. 눈앞에서 불어를 쓰는 사람을 보고 파리에 왔음을 실감하는 여행자의 설렘을 전하기도, 때로는 숨길 수 없는 여행 작가의 직업병을 발휘해 도시 곳곳의 명소를 알려주기도 한다. 책 속의 파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관광지, 혹은 한 번쯤 가보고 싶은 로망으로 다가가기보다 그곳에서 겪게 된 소소한 이야깃거리들로 가득하다. 잠이 덜 깬 눈으로 대충 옷을 챙겨 입고 빵집 앞 대열에 동참한다. 뤽상부르 공원의 의자에 앉아 바게트 샌드위치를 한 입 베어 물고 사람들을 구경하기도 한다. 현지 친구의 점심 초대에 응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기도 하며, 다양한 파리지앵들의 삶을 들여다본다.저자의 말 Prologue 내 카우치를 빌려줄게 1. 월요일, 파리의 탄생 파리의 시티바이크, 벨리브를 타고 대성당의 시대, 노트르담 드 파리와 숨겨진 정원 “당신이 함부로 대한 그 사람은 변장한 천사일지도 모릅니다.”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공원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뤽상부르 공원 2. 화요일, 혁명의 프랑스 허무한 바스티유 감옥 습격사건 멈출 수 없는 혁명의 잔인함, 콩시에르주리 마라의 두 이미지 1845년에 오픈한 레스토랑, 폴리도르 프랑스의 뜨거운 심장이 잠들어 있는 팡테옹 ◈ 파리에서 겪은 차원이 다른 파업이야기 3. 수요일,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몽마르트르 몽마르트르에서 만난 여승 몽마르트르 도보여행 착한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아멜리에> 몽마르트르에서 만난 한국 남자 ◈ 파리의 특별한 메트로 이야기 4. 목요일, 얀의 초대 한국과 프랑스의 첫 인연, 파리 외방 전교회 심장을 들었다 놓은 벨리브 사건 파리의 공동묘지 크레페리 조슬링의 크레페와 시드르 5. 금요일, 로맨틱 파리 메트로의 연주자들 시청 앞에서의 키스 여행자들의 로망, <비포 선셋> ◈ 낭만적인 당신을 위한, <비포 선셋> 지도 귀스타브 모로의 <오르페우스> 로댕 미술관 정원에서 카페 한 잔 ◈ 키스를 부르는 파리의 장소 6. 토요일, 맛있는 파리 맛있는 파리의 하루 도심에서 만나는 시장과 로컬푸드 프랑스의 독특한 카페 문화 최고의 마카롱, 피에르 에르메의 ‘이스파한’ 7. 일요일, 일요일엔 마레로 가야 해 소피와 함께한 마레 산책 미스틱과 파리의 그라피티 문화 십년감수한 생 드니 성당 사건 Epilogue Good bye Paris파리에서 보낸 꿈 같은 일주일 마냥 행복하고 꽃길만 걸었던 것도 아닌데, 심지어 머리채가 잡히기도 했건만! 나는 왜 이 도시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걸까? 그렇게 파리에 머물게 되었다 미얀마 여행 중에 프랑스인 소피를 만났다. 그녀는 파리, 그것도 중심가에 살고 있었다. 파리 여행 중 지하철 파업 때문에 곤란했던 이야기를 하자 소피는 다음에 파리에 오면 자신의 집에 머물 것을 권한다. 저자는 그렇게 다시 찾은 파리에서, 소피의 집에 일주일간 머물게 된다. 책에는 1994년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파리를 방문하며 있었던 에피소드와 소피의 집에 머물면서 겪게 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눈앞에서 불어를 쓰는 사람을 보고 파리에 왔음을 실감하는 여행자의 설렘을 전하기도, 때로는 숨길 수 없는 여행 작가의 직업병을 발휘해 도시 곳곳의 명소를 알려주기도 한다. 저자의 솔직하고도 꾸밈없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새 파리를 향한 애정이 퐁퐁 샘솟는다. 파리지앵처럼 일상을 즐기다 잠이 덜 깬 눈으로 대충 옷을 챙겨 입고 빵집 앞 대열에 동참한다. 여느 파리지앵처럼 크루아상과 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시티바이크인 벨리브를 타거나 (파업만 안 했으면) 지하철을 타면서 이동하고, 때로는 걷고 또 걸으며 하루를 보낸다. 뤽상부르 공원의 의자에 앉아 바게트 샌드위치를 한 입 베어 물고 사람들을 구경하기도 한다. 신나게 뛰노는 아이들이나 햇살 아래 누워 광합성을 즐기는 이들, 체스 게임과 그림을 그리는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현지 친구의 점심 초대에 응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기도 하며, 다양한 파리지앵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책 속의 파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관광지, 혹은 한 번쯤 가보고 싶은 로망으로 다가가기보다 그곳에서 겪게 된 소소한 이야깃거리들로 가득하다. 예술과 낭만의 도시를 만나다 파리는 고대와 현대, 그리고 미래가 함께하는 도시다. 많은 건축물들이 그들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말해주고, 거리나 지하철의 예술가들은 홀로 걷는 길 위의 재미를 더해준다. 노천카페에 앉아 커피 한 잔을 앞에 두고 한적한 시간을 보내는 파리지앵들. 그들의 예술과 유행은 우아하면서도 여유가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끊임없이 탄생하고 있다. 파리에서는 단순히 관광명소나 풍경만 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 찬란했던 프랑스의 역사와 혁명, 전쟁, 희생을 통해 만들어진 건축물과 예술품들, 화려하고 다양한 생활방식은 물론 음식 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즐거움이 당신을 기다린다. 작품 속 그들과 함께 걸었다 저자의 눈에 비친 파리는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노트르담 대성당에선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의 콰지모도를 떠올린다. 빅토르 위고는 노트르담 한쪽 탑에서 ‘숙명’이란 뜻의 그리스어를 발견한다. 이는 소설의 중요한 모티브가 되어 세계적인 작품을 탄생시킨다. 빅토르 위고가 15세기 노트르담의 모습을 소설 속에 생생히 구현한 이유나 6개월 만에 작품을 완성시킨 뒷이야기까지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파리는 낭만의 도시답게 수많은 로맨스 영화의 배경으로도 등장한다. 책에서는 과 속 명소와 주인공의 발걸음을 따라가 본다. 특히 의 남녀 주인공인 제시와 셀린느가 9년 만에 만나게 된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서점을 시작으로 작별을 미루던 그녀의 아파트먼트까지, 골목골목을 함께 걷는다. 책을 읽다 보면 영화 속 장면들이 머릿속에 펼쳐지며 파리에서의 특별한 로맨스를 꿈꾸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파리가 정말 좋다 누구나 여행을 꿈꾸지만, 낯선 곳에서의 경험이 언제나 낭만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서툰 걸음에 길을 잃기도, 때로는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저자 역시 프랑스에서, 그리고 파리에서 당황스러운 사건들과 맞닥뜨렸다. 익숙지 않은 시스템에 보증금을 물어야 하는 위기는 아주 작은 에피소드일 뿐, 가방을 도난당하거나 눈앞에서 카메라를 빼앗기기도 한다. 하지만 그때마다 저자에게 다가와 손을 내미는 사람들이 있었다. 파리에서 좋은 기억을 갖길 바라며, 또 나쁜 기억에 대해 미안해하며 다가온 그들. 시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파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기억 때문이다. 그렇게 지워지지 않는 추억이 있는 한, 파리에 대한 사랑은 계속될 것이다. 열리는 문틈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밝은 빛에 눈이 부셔 나도 모르게 실눈이 됐다. 불어로 전화통화를 하는 사람이 부딪힐 뻔 아슬아슬하게 내 앞을 지나갔다. 이곳은 파리구나!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돌아올 때 헤매지 않게 집 주변을 잘 봐 둬야지. 그리고 익숙해져야지. 나는 한동안 소피의 집에서 머물게 될 테니까 말이다.- 파리의 시티바이크, 벨리브를 타고 “난 예전 파업이나 지금 파업이나 모두 이해해. 모두 더 많이 일하고 싶어 하지는 않으니까. 내 불만은 딱 한 가지야. 왜 파업은 항상 추울 때 하는지 모르겠어. 날이라도 따뜻하면 길거리에서라도 잘 수 있을 텐데 말이야. 나 같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새벽에 집으로 돌아올 때 얼마나 추운지 알아? 어휴.”- 파리에서 겪은 차원이 다른 파업 이야기
스켈레톤 마스터 9
위시북스(Wishbooks) / 더페이서 (지은이) /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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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북스(Wishbooks)
소설,일반
더페이서 (지은이)
홍차의 시간
애니북스 / 야마다 우타코 글.그림, 강소정 옮김 /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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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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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북스
건강,요리
야마다 우타코 글.그림, 강소정 옮김
일본의 인기 홍차 브랜드 의 창업자이자 대표인 야마다 우타코의 티타임 제안서이다. 기본 홍차 상식부터 티 푸드 레시피 85가지와 티 파티, 피크닉 준비까지 홍차의 시간을 맛있고 풍성하게 즐기기 위한 노하우를 두루 담았다. 세계 3대 음료라고 일컬어지는 홍차는 우려 마시는 게 전부인 음료가 아니다. 잎의 종류와 산지, 수확 시기, 심지어 다원 매니저의 솜씨에 따라 맛이 다르고, 우리는 물의 온도에도 영향을 받는다. 우유와 감미료 등의 다른 재료를 더해 전혀 다른 음료로 재탄생할 수도 있으며, 재료와의 비율에 따라서 미묘하게 맛에 변화를 줄 수도 있다. 홍차의 매력만큼이나 다채로운 마니아들의 취향에 부응하고자 다양한 레시피도 담았다. 홍차와 우유의 비율에 따른 맛의 차이를 설명하는 등 기본도 잊지 않았다.Chapter1. The First Tea Lesson 홍차의 기본을 배워봅시다 맛있는 홍차를 우리기 위한 세 가지 조건 12 홍차의 종류1. 산지별 찻잎(싱글 오리진) 14 홍차의 종류2. 블렌드 티&플레이버 티 18 제조 공정-홍차가 만들어지기까지 20 홍차의 등급-품질이 아니다 22 테이스팅도 여러 가지 23 홍차를 맛있게 해주는 도구와 그릇 24 잎차 우리는 법 26 티백 우리는 법 28 맛있게 완성됐나요? 30 Chapter2. Easy Cook to Tea Sweets 가볍게 티 푸드를 만들어봅시다 간단한 레시피 39가지 34 스콘 심플/스콘 스위트 36 커런트 스콘/레몬 진저 스콘 37 시나몬 건포도 스콘/화이트 초콜릿 크랜베리 스콘 38 홍차 스콘/체더치즈 스콘/로즈마리 치즈 스콘 39 양파 베이컨 스콘/토마토 파슬리 스콘/호박 스콘 40 솔티 비스킷/호두 비스킷/건포도 비스킷 41 오렌지 비스킷/영국풍 사블레/플랫 비스킷 42 쇼트브레드/소다 브레드 43 에브리데이 머핀/프랭크 머핀/팬케이크 44 브라운 베티/바나나 케이크/크럼블 케이크 45 브라우니/푸르트 케이크/브라운 체리 케이크 46 초콜릿 케이크/커스터드 케이크/벌꿀 케이크 47 마들렌/치즈 케이크/쇼트 크러스트 48 사과 타르트/티 샌드위치/레몬 커드/럼 버터 49 Chapter3 Let’s Have a Teatime 티 파티 여는 법을 소개합니다 티 파티를 열어봅시다 52 Mug Mug Tea Break 가장 작은 티 브레이크 54 Yellow Welcome Tea Party 테마가 있는 티 파티를 즐겨보아요 56 Chic&Cozy Birthday Tea Party 초대장을 보내고 생일을 티 파티 스타일로 58 High Tea for Many Guests 저녁부터 시작하는 많은 손님을 위한 티 파티 60 최고의 실론 티를 찾아서… 62 Chapter4 Milk Tea Lesson 맛있는 밀크티를 찾아봅시다 밀크티란 무엇인가? 68 밀크티에 적합한 우유 70 밀크티에 적합한 찻잎 71 밀크티에 적합한 감미료 72 밀크티에 적합한 향신료 73 밀크티 만드는 법 74 우유와 홍차의 비율 76 맛있게 완성됐나요? 77 밀크티 레시피 78 캠브릭 티/마살라 티/캐모마일 밀크티 79 루마니안 밀크티/얼 그레이 밀크티/두유 밀크티 80 민트 밀크티/졸리 밀크티 81 영국의 밀크티 81 Chapter5 Easy to Cook Tea Food 밀크티에 어울리는 음식을 소개합니다 배부른 레시피 22가지 84 파머스 미트로프/미트로프 티 샌드위치/연어 머스터드 파이 86 티타임 치킨 롤/치킨 롤 티 샌드위치/포테이토 베이컨 파이 87 메리 치즈 토스트/시나몬 토스트/너츠 허니 토스트 88 바나나 호두 스콘/크럼펫/오렌지 레몬 쇼트브레드 89 스칼렛 잼/허니 버터/당근 케이크 90 호두 코코아 비스킷/땅콩버터 케이크/브라운 슈거 코코넛 케이크 91 벌꿀 타르트/오렌지 주스 케이크/고구마 차킨시보리 92 플랫 오니 만주 93 하이 티를 즐겨보자 93 Chapter6 Jolly Thermos Milk Tea Time 홍차와 함께 밖으로 나가봅시다 홍차와 함께 밖으로 나가요! 96 1. Quick Tea Basket 기분전환이 필요하다고 느낀 순간 바로 나가요 97 2. School Girl Tea Basket 여자 친구들 모임에 가지고 가요! 98 3. Picnic Tea Basket 소소한 하이킹 기분으로 99 4. Business Girl Tea Basket 열심히 일한 후의 티타임 100 5. Golden Tea Basket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티타임을 즐겨요 101 티타임을 즐겁게 해주는 바느질 102 Chapter7 Iced Tea Lesson 더울 때 어울리는 홍차들 아이스티도 여러 가지 108 본격 아이스티 109 아이스 로얄 밀크티 110 냉침 아이스티 111 아이스티 레시피 112 웰컴 아이스티/푸르트 세퍼레이트 티/서머 스쿼시 113 아이스 캐모마일 밀크티/아이스 캠브릭 티/홀리데이 밀크티 114 미드 서머 펀치/에브리타임 아이스 밀크티 115 Chapter8 Easy to Cook Summer Tea Food 더울 때 어울리는 티 푸드를 만들어봅시다 간단 레시피 24가지 118 1. 달지 않은 티 푸드 119 참깨 비스킷/웨일스 치즈 토스트/파머스 비스킷/쇼트브레드 비스킷/후추 비스킷/솔티 푸딩/솔티 파이/스푼 비스킷 2. 굽지 않는 티 푸드 122 얼 그레이 푸딩/서머 치즈 케이크/굽지 않는 비스킷/레몬 크런치 케이크 3. 시원한 티 푸드 124 여자들의 트라이플/화이트&옐로/시원한 영국식 과일 디저트/서머 푸딩 4 허브로 만든 티 푸드 126 진저 비스킷/히비스커스 아이스크림/허브가 들어간 벌꿀/ 초콜릿 민트 비스킷/오렌지 홍차 셔벗/라벤더 아이스크림/ 레몬그라스 아이스크림/장미 버터케이크 건강과 미용에 좋은 홍차 130 Special Talk 스페셜 토크 이소부치 다케시×야마다 우타코 132 스튜어드 아사코×야마다 우타코 137 우디카 마하와디우르웨와×야마다 우타코 142홍차의 시간을 더욱 맛있고 풍성하게! 인기 홍차 브랜드 의 창업자 야마다 우타코가 제안하는 홍차와 맛있게 사귀는 법 한잔의 홍차가 주는 기쁨을 경험해본 적이 있는가? 지치고 피곤할 때 무심코 한 모금 머금은 홍차에서 따뜻한 기운과 달콤한 위로를 받아본 적이 있다면 당신은 이미 홍차 마니아다. 홍차와 보다 깊이, 맛있게 사귀어보고 싶은 당신을 위한 책을 소개한다. 『홍차의 시간』은 일본의 인기 홍차 브랜드 의 창업자이자 대표인 야마다 우타코의 티타임 제안서이다. 기본 홍차 상식부터 티 푸드 레시피 85가지와 티 파티, 피크닉 준비까지 홍차의 시간을 맛있고 풍성하게 즐기기 위한 노하우를 두루 담아내었다. 『홍차의 시간』과 함께라면 홍차의 세계에 갓 발을 내딛은 사람부터 이미 홍차의 매력에 빠진 마니아까지 누구나 자신만의 티타임을 설계해볼 수 있다. 세계 3대 음료라고 일컬어지는 홍차는 우려 마시는 게 전부인 음료가 아니다. 잎의 종류와 산지, 수확 시기, 심지어 다원 매니저의 솜씨에 따라 맛이 다르고, 우리는 물의 온도에도 영향을 받는다. 우유와 감미료 등의 다른 재료를 더해 전혀 다른 음료로 재탄생할 수도 있으며, 재료와의 비율에 따라서 미묘하게 맛에 변화를 줄 수도 있다. 이처럼 세심하면서도 변화무쌍한 매력을 갖추었기에 즐기는 방법 또한 무궁무진하다. 『홍차의 시간』에서는 홍차의 매력만큼이나 다채로운 마니아들의 취향에 부응하고자 다양한 레시피 소개에 힘쓴다. 가령 밀크티만 해도 캠브릭 티, 두유 밀크티, 민트 밀크티 등 개성이 전혀 다른 여덟 개의 레시피를 수록하였다. 물론 홍차와 우유의 비율에 따른 맛의 차이를 설명하는 등 기본도 잊지 않았다. 티 푸드 레시피 또한 소개하는데, 식사대용부터 여름에 어울릴 만한 시원한 티 푸드까지 어떤 티타임에도 곁들일 수 있도록 85가지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다. 티타임에서 가장 중요한 차를 마시는 즐거움을 빼앗는 일이 없도록 모두 30분 내에 두 종류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것들로 엄선, 수록하였다. 그 밖에 티 파티 준비 노하우와 티 코지 만드는 팁, 일본 홍차 업계의 주요 인사들과의 스페셜 토크까지, 홍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반가워할 만한 읽을거리로 가득하다. 저자 야마다 우타코가 창립한 홍차가게 는 귀여운 일러스트 패키지로 한국 홍차 마니아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그 일러스트는 모두 저자 야마다 우타코의 작품이다. 『홍차의 시간』 역시 그녀의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로 채워져 있어 티타임 북으로는 물론 일러스트 북으로도 손색이 없다. 보기만 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일러스트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홍차 전문가의 노하우를 듬뿍 맛보도록 하자. 홍차를 맛있게 우리는 법부터 취향별 밀크티와 아이스티 만들기, 티 푸드 레시피 85가지, 티 파티와 피크닉 준비 노하우까지 홍차 한잔의 기쁨을 아는 당신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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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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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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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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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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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초록귤(우리학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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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해 보자, 때밀이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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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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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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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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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하면 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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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축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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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날 늑대가 돌아다니던 시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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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미친 김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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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모여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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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22
미래엔아이세움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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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박사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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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7 : 뇌와 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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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삼국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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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방방곡곡 한국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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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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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랑지네 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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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 10 :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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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주운 자의 최후
10
라면 사면 과학 드립니다
1
파란 파란
창비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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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는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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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전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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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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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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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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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데모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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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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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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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청소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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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일메리
알에이치코리아(RHK)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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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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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 19 (더블특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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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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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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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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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선재국어 최우선 봉투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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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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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원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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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스페셜 양장 리커버 개정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