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필터초기화
  • 부모님
  • 건강,요리
  • 결혼,가족
  • 독서교육
  • 소설,일반
  • 영어교육
  • 육아법
  • 임신,태교
  • 집,살림
  • 체험,놀이
  • 취미,실용
  • 학습법일반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매혹하는 영어 질문
사람in / 이은미 (지은이) / 2025.03.14
23,000원 ⟶ 20,700원(10% off)

사람in소설,일반이은미 (지은이)
영어 질문을 만들어 내는 구조적 장치들 외에, 실제 영어 질문이 오가는 다양한 상황을 제시해 앞서 익힌 질문이 어떻게 활용되는가를 보여 준다. 해야 할 질문들은 물론이요, 주의해야 할 질문들까지 모두 수록해 글로벌 시대에서 혹시라도 범할 수 있는 실수를 미연에 방지한다.머리말 Foreword 이 책의 구성 Prologue UNIT 1 질문: 세 가지 에피소드 Case 1 2010년 서울. G20 정상회담을 마치는 오바마 대통령의 기자회견 Case 2 2021년 5월 21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Case 3 2022년 5월 21일 서울. 한미 정상 공동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미국 기자’의 질문 UNIT 2 질문은 위험한가? UNIT 3 질문의 힘 UNIT 4 영어 학습자의 맹점 UNIT 5 왜 학교는 질문하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가? PART 1 질문으로 매혹하라 CHAPTER 1 매혹하라: 긍정적인 답을 부르는 지혜로운 질문 CHAPTER 1 매혹하라: 긍정적인 답을 부르는 지혜로운 질문 UNIT 1 What do you like about it? UNIT 2 When would be the most convenient time for you? UNIT 3 What is the best way to contract you, please? UNIT 4 I am not sure if ~ UNIT 5 How would you feel if ~? UNIT 6 What questions do you have for me? Summary CHAPTER 2 질문으로 승리하라: 원하는 답을 얻는 질문 요령 10가지 CHAPTER 2 질문으로 승리하라: 원하는 답을 얻는 질문 요령 10가지 UNIT 1 질문의 목적을 알라 UNIT 2 질문 내용이나 형식을 꼼꼼히 준비하라 UNIT 3 구체적인 질문으로 진행하라 UNIT 4 한 번에 하나씩 질문하라 UNIT 5 공격적인 태도로 질문하지 말라 UNIT 6 정확한 정보를 가진 사람에게 질문하라 UNIT 7 상대방이 ‘예’라고 답할 수 있게 질문하라 UNIT 8 질문하기 전에 연구하라 UNIT 9 상대방에게 선택형 질문을 제시하라 UNIT 10 질문의 핵심을 향해 집요하게 나아가라 PART 2 질문하라, 정중하게 매혹적으로 CHAPTER 1 에두르지 않고 묻는다: 직접 의문문 UNIT 1 직접 의문문이란? 직접 질문의 위력 UNIT 2 직접 의문문 만들기 1 Yes/No Questions 2 5W+1H Questions EM’s Tips 3 Choice Questions UNIT 3 정중해 보이는 직접 의문문 1 Excuse me 2 Can you? vs. Could you? 3 Will you? vs. Would you? 4 Please 5 May I ~? 청유형 질문에 적절한 긍정적인 답변들 청유형 질문에 적절한 부정적인 답변들 CHAPTER 2 에둘러 묻는다: 간접 의문문 UNIT 1 간접 의문문이란? UNIT 2 간접 의문문 만들기 1 물음표가 있는 간접 의문문 (1) Would/Could/Will/Can you tell me + 의문사 + 주어 + 동사 EM’s Tips (2) Would/Could/Will/Can you tell me + if/whether (3) Do you know + 의문사 + 주어 + 동사 (4) Do you think + 주어 + 동사 (5) Do you have any idea (on) + 의문사 + 주어 +동사 (6) Do you mind if + 주어 + 동사 / Do you mind + 동사ing EM’s column (7) Would you mind if + 주어 + 과거 동사 / Would you mind + 동사ing 2 물음표가 없는 간접 의문문 (1) I wonder + wh-의문사 + 주어 + 동사 (2) I wonder if/whether + 주어 + 동사 EM’s Tips 1 (3) 기타 EM’s Tips 2 CHAPTER 3 확정과 동의를 구한다: 부가 의문문 UNIT 1 부가의문문이란? EM’s Tips UNIT 2 부가의문문 만들기 UNIT 3 부가의문문의 억양과 대답 EM’s Tips PART 3 한 차원 높게 질문하라: Critical Thinking CHAPTER 1 비판적 사고 1단계: 지식 UNIT 1 비판적 사고 1단계 질문의 유형 UNIT 2 의문문으로 키우는 비판적 사고 1단계 1 직접 의문문 개념 정의하기, 규정하기 질문 예 | 찾아내거나 알아맞히기 질문 예 | 위치나 소재 파악하기 질문 예 짝 맞추기 질문 예 | 외우기 질문 예 | 다시 말하기 질문 예 | 서술하기 질문 예 197 이야기하기 질문 예 2 간접 의문문 개념 정의하기, 규정하기 질문 예 | 찾아내거나 알아맞히기 질문 예 | 위치나 소재 파악하기 질문 예 짝 맞추기 질문 예 | 외우기 질문 예 | 다시 말하기 질문 예 서술하기 질문 예 | 이야기하기 질문 예 3 육하원칙의 질문 Practical Usage CHAPTER 2 비판적 사고 2단계: 이해 UNIT 1 이해하는가? UNIT 2 이해력을 드러내는 질문 유형 구체적으로 묘사하기 질문 예 설명하기 질문 예 해석하기 질문 예 다른 말로 바꾸어 말하기 질문 예 EM’s Tips 1 순서대로 나열하기 질문 예 다시 말하기 질문 예 EM’s Tips 2 다시 쓰기 질문 예 요약하기 질문 예 Practical Usage CHAPTER 3 비판적 사고 3단계: 적용 UNIT 1 응용·적용할 수 있는가? UNIT 2 응용·적용 능력을 드러내는 질문 유형 보여 주거나 시연하기 질문 예 그리거나 자세히 설명하기 질문 예 예를 들어 설명하기 질문 예 계산하기나 계측하기 질문 예 적용·응용하기 질문 예 만들어 내기 질문 예 문제 해결하기 질문 예 사용하기 질문 예 Practical Usage CHAPTER 4 비판적 사고 4단계: 분석 UNIT 1 분석할 수 있는가? UNIT 2 분석 능력을 드러내는 질문 유형 분석하기 질문 예 분류하기 질문 예 상세히 명시하기 질문 예 비교 및 대조하기 질문 예 구별과 식별하기 질문 예 조사 분석하기 질문 예 Practical Usage CHAPTER 5 비판적 사고 5단계: 통합 UNIT 1 통합할 수 있는가? UNIT 2 통합 능력을 드러내는 질문 유형 합치기 질문 예 짓기 질문 예 설계하기 질문 예 만들어 내기 질문 예 고안하기 질문 예 새로 만들어 내기 질문 예 예견이나 예측하기 질문 예 제안이나 추천하기 질문 예 Practical Usage CHAPTER 6 비판적 사고 6단계: 평가 UNIT 1 평가할 수 있는가? UNIT 2 평가 능력을 드러내는 질문 유형 순위 매기기 또는 평가하기 질문 예 선택하거나 고르기 질문 예 결론 내리기 질문 예 결정하기 질문 예 판단하기 질문 예 평가하기 질문 예 Practical Usage PART 4 상황별 질문 연습 CHAPTER 1 취업 인터뷰 UNIT 1 취업 인터뷰 EM’s Tips 1 EM’s Tips 2 UNIT 2 취업 인터뷰에서 흔히 묻는 질문들 UNIT 3 채용 인터뷰 때 절대 물으면 안 되는 질문들 UNIT 4 취업 인터뷰 실제 대화 CHAPTER 2 상황별 질문하기 요령 UNIT 1 이메일로 질문하기 UNIT 2 문자 메시지로 질문하기 UNIT 3 화상 회의에서 질문하기 시작하면서 참석자 확인 마이크나 화면 상태 확인 대화 방식 정하기 UNIT 4 강의실에서 질문하기 시험 관련 질문들 과제 관련 질문들 점수 관련 질문들 Office Hours 관련 질문들 UNIT 5 공항 입국 심사대에서의 질문과 답변 Epilogue 영어 대화를 주도하고 싶다면 질문하라! 외국인과의 대화에서 쫓기는 느낌, 겨우겨우 따라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겁니다. 그건 대화의 권력이 상대에게 있었기 때문이죠. 이제 그 대화의 권력을 자신에게 가져오세요. 영어로 질문하면 됩니다. 그것도 정중하고 매혹적으로. 무엇을 질문해야 하고,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대한민국 최고 영어 질문 전문가가 제시합니다. 이 책으로 독자는 기본적인 학교 교육을 받았다면 누구나 해 볼 수 있는 영어 질문 만들기부터 상대방에게서 원하는 답을 이끌어내고, 비판적 사고를 가능케 하는 질문을 하는 데까지 이르게 됩니다. 질문하라 정중하게 매혹적으로 수백 명 학생 앞에서 교수는 질문을 던지고 학생들은 답변합니다. 이때의 커뮤니케이션 권력은 교수에게 있지요. 하지만 한 학생이 교수의 허를 찌르는 질문을 하는 순간, 권력은 질문한 학생에게 넘어갑니다. 질문을 한 학생은 느긋하게 답변을 기다리고, 질문을 받은 교수는 답을 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지금의 시대는 질문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로 그 사람의 성격과 관심이 드러나고, 원하는 정보를 얻느냐 얻지 못하느냐는 양질의 질문으로 판가름납니다. 이에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기꺼이 내어줄 마음이 들게 정중하고 매혹적으로 질문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최고 질문 전문가의 질문력 향상 노하우 한국 조지메이슨대학교 교수인 저자는 영어 학습자에게 필요한 것이 질문할 수 있는 능력임을 간파하여, 이미 학습자들에게 내재되어 있는 영어 실력을 기반으로 원활하게 질문하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질문, 원하는 것 이상을 가져올 질문을 던지는 능력을 키우는 것,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이 정도는 질문할 수 있어!’에서 ‘이 정도까지 질문할 수 있다고?’로 이어지는 점진적 구성 단순히 질문을 던지는 것에서 벗어나 나를 돋보이게 하는 매혹적인 질문까지 가능하도록 한 점진적 구성은 이 책의 압권입니다. 질문에 따른 답변이 돋보이는 대화 지문들 질문에는 답이 따릅니다. 내가 던지는 매혹적인 질문에 어떤 답변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도록 다양한 상황의 대화 단락을 제시해, 일방적인 질문 투척이 아니라 핑퐁게임하듯 오가는 대화의 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상황을 반영한 상황별 영어 질문들 <매혹적인 영어 질문>은 영어 질문을 만들어 내는 구조적 장치들 외에, 실제 영어 질문이 오가는 다양한 상황을 제시해 앞서 익힌 질문이 어떻게 활용되는가를 보여 줍니다. 해야 할 질문들은 물론이요, 주의해야 할 질문들까지 모두 수록해 글로벌 시대에서 혹시라도 범할 수 있는 실수를 미연에 방지합니다.
크리스천의 性 TALK (성 토크)
두란노 / 박수웅 (지은이) / 2023.05.10
16,000

두란노소설,일반박수웅 (지은이)
‘성에 대한 건강한 담론’으로서 하나님이 만드신 성,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을 가감없이 말한다. 이를 통해 감추고 외면하면서 왜곡되어 온 성의 잘못된 문화를 바로 잡고자 한다. 저자는 갇힌 성, 묶인 성, 고립된 성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성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크리스천의 임무라 여기며 이 책을 집필했다. 특히 의사 출신으로서 그동안 기독교 내에서는 잘 다루지 않았던 남자와 여자의 신체적, 성적 특징을 구체적으로 정리했다.추천사 프롤로그 Part 1 성관계는 죄인가요? Chapter 1 왜 성, 섹스가 부끄럽습니까? Chapter 2 성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Part 2 성,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Chapter 3 문제는 속궁합이 아닙니다 Chapter 4 알아야 즐겁습니다 Chapter 5 청소년, 이 정도는 알아야 할 나이입니다 Chapter 6 독신 남녀들이여, 성 충동을 다스리십시오 Chapter 7 노년, 꼭 성관계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Part 3 왜곡되고 병든 성이 보입니까? Chapter 8 쾌락보다 인격이 중요합니다 Chapter 9 사랑은 감정보다 의지입니다 Part 4 지난밤 즐거웠습니까? Chapter 10 사랑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Chapter 11 배워야 즐겁습니다 Chapter 12 모든 것이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성, 그것이 알고싶다 :: 남자 여자 상담소 에필로그 참고문헌모두 입을 모아 극찬하는 책! “성性에 대해 이보다 바른 지침은 없었다” 성이 충만한 시대다. TV, 영화, 잡지, 스마트폰, 인터넷 등 모든 매체가 성으로 도배를 하고, 곳곳에서 사람들을 유혹한다. 이러한 성의 공격은 크리스천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사탄은 성을 무기로 삼아 교회를 무너뜨리고 있다. 더 이상 교회는 성을 부끄럽게 여기며 침묵해서는 안 된다.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성에 대한 성경적인 지혜를 갖추어야 한다. 이 책은 ‘성에 대한 건강한 담론’으로서 하나님이 만드신 성,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을 가감없이 말한다. 이를 통해 감추고 외면하면서 왜곡되어 온 성의 잘못된 문화를 바로 잡고자 한다. 하나님은 성을 죄라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크리스천은 ‘거룩’을 핑계로 성에 대해 이야기 하기를 꺼린다. 부부가 되면 당연히 나누는 것이 성관계임에도 감추고 쉬쉬한다. 그렇다 보니 성적으로 문제가 생기더라도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결국 가정이 깨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그 뿐인가? 성을 인터넷이나 야동과 같은 곳에서 배우다 보니 크리스천들 사이에서도 왜곡되고 병든 성 인식이 판을 친다. 저자는 성경은 성을 거룩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이야기하는데 너무 많은 크리스천이 왜곡되고 변질된 성 때문에 제대로 된 연애도, 결혼생활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다음세대와 가정, 심지어 목회자와 교회까지도 이로 인해 사탄의 공격 대상이 되는 것을 보며 탄식했다. 그는 갇힌 성, 묶인 성, 고립된 성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성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크리스천의 임무라 여기며 이 책을 집필했다. 특히 의사 출신으로서 그동안 기독교 내에서는 잘 다루지 않았던 남자와 여자의 신체적, 성적 특징을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이 책을 통해 성 문제로 고민하고 답답해하는 성도들이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 받고 아름다운 결혼, 복된 가정을 세워 나가기를 기대한다. 강준민, 김병삼, 김성묵, 두상달, 송인규, 유기성, 이동원, 이무석, 이요셉, 홍정길 강력 추천!! * 프롤로그 성경은 성의 아름다움을 분명히 말합니다 내가 오랜 말씀 묵상을 통해 깨닫게 된 것은, 성경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에 대한 기록이 많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셨습니다(창 1:28). 이 말이 무엇입니까? 바로 성관계를 통한 자녀의 출산입니다. 처음 명령이 성관계인 것입니다. 그리고 남자가 부모를 떠나 아내와 합하여 한 몸을 이루라고 하셨습니다.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창 2:24-25). 이 말씀 역시 아름다운 성관계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출애굽하여 광야생활을 하던 이스라엘에게도 하나님은 놀라운 명령을 하십니다. 사람이 새로이 아내를 맞이하였으면 그를 군대로 내보내지 말 것이요 아무 직무도 그에게 맡기지 말 것이며 그는 일 년 동안 한가하게 집에 있으면서 그가 맞이한 아내를 즐겁게 할지니라 신 24:5 이 말씀에서도 신혼부부의 성생활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잠언에서도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너는 그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잠 5:18-19)고 하셨습니다. 그밖에도 아가서는 성생활의 절정을 그리고 있으며, 신약의 예수님도 성에 대해 높은 기준을 가지셨고 바울도 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렇듯 말씀을 묵상하다 보면 하나님께서 성을 축복하고 계심을 느낍니다. 성경에는 성에 대한 감사, 은혜, 기쁨, 환희 등이 분명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성 이야기만 나오면 부끄러워하고 죄처럼 여기며 하찮게 대할까요? 올바른 성을 가르치지 않는 게 죄입니다 우리나라의 5천 년 역사 속에서 성은 부정적으로 취급되어 왔습니다. 특히 유교 문화는 여성의 성을 완전히 억누르고 억압했습니다. 남자는 첩도 얻고 마음대로 살아도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으면서 여자는 온갖 핍박과 고통을 주었습니다. 심지어 아들을 못 낳아도 여자 책임으로 돌렸습니다. 교회 역시 성을 가르치지 않고 음지에 두었습니다. 결혼한 부부가 성생활을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데도 전혀 그런 생활을 하지 않는 것처럼 감추고 살았습니다. 이것 이 굉장히 위선적인 행동입니다. 이제는 갇힌 성, 묶인 성, 고립된 성을 끄집어내어 아름다운 성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 크리스천의 임무라 생각합니다. 이 시대는 성이 충만합니다. TV, 영화, 잡지, 스마트폰, 인터넷 등 모든 매체가 성으로 도배를 한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고 하셨는데, 지식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세상에 나갔다가는 사탄의 밥이 되기 십상입니다. 사탄은 성을 무기로 삼아 크리스천들을 무너뜨리고 있는데 한국 교회는 여전히 성을 부끄럽게 여기며 침묵하고 있습니다. 이는 직무유기입니다. 교회가 마땅히 목소리를 내야 할 때 입을 다물고 있다면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입니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영적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지필지기백전불태’입니다. 올바른 성을 가르치는 게 우리의 사명입니다. 나는 그 사명을 위해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내게 성에 대한 책을 쓰라는 강력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왜곡되고 잘못된 생각에서 벗어나 성을 성경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갇힌 자, 묶인 자, 포로된 자, 병든 자를 꺼내 하나님의 밝은 빛에 들어가게 해야 합니다(사 61:1). 아름다운 성을 누리십시오 나는 세미나와 집회를 많이 다니는데, 신앙이 좋다는 크리스천과 목회자들이 성 문제에 쉽게 넘어지는 걸 숱하게 보아 왔습니다. 신앙이 좋다고 성 문제를 너끈히 이길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과 동행했지만 밧세바가 목욕하는 장면을 보고 넘어졌습니다(삼하 11:2-4). 그렇게 신실한 다윗도 성적인 문제 앞에서는 금방 넘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렇기에 우리는 유혹을 이길 수 있는 지식을 쌓아야 합니다. 영적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특히 다음 세대를 아름다운 세대로 준비해야 합니다. 많은 청년, 청소년이 성에 빠져 있습니다. 죄의식 없이 혼전 성관계를 갖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또 성에 대해 잘못 알고 있어 죄책감에 빠진 이들도 많습니다. 이 책을 통해 올바른 성을 배우십시오. 자유함을 누리십시오. 부부 사이에서 아름다운 성을 누리십시오. 지금까지 돕는 배필로 나를 성장시키고 나와 함께해 준 사랑하는 아내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책이 출간되기까지 수고해 준 두란노 편집팀, 함께 사역하는 모든 동역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성’, ‘섹스’라는 말을 들으면 무슨 생각이 듭니까? 많은 사람이 ‘부끄럽다’, ‘사람 많은 데서 어떻게 저런 말을 하지?’, ‘쉿! 조용’ 이런 반응을 보입니다. 심지어 성을 죄악시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그러나 ‘성’, ‘섹스’라는 말에 정색하고 질겁하는 사람도 정작 자신 안에 요동치는 성욕 때문에 괴로움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또 성에 대해 쿨하고 개방적인 사람이라도 내면에는 성적 수치심이 가득할지도 모릅니다.크리스천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거룩’을 핑계로 성을 알기 꺼리고 멀리하지는 않습니까? 성을 육체의 욕망으로만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아닌 척하며 마음으로 숱한 간음죄를 저지르며 살진 않습니까? 우리의 폐쇄적인 문화 때문에 성을 부끄럽다고 생각하기에 배우려 하지 않거나, 세상 사람과 똑같은 인식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자위행위, 페팅, 조기 사정, 구강성교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면서도 전혀 그런 일이 없는 척하며 살진 않습니까? 성과 신앙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상한 조합처럼 느껴집니까? 예수님은 이 땅에서 성과 무관하게 금욕적으로 사셨으며, 신실한 크리스천들도 성에 전혀 관심이 없이 오직 주만 바라본 것 같으니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합니까?“여러분, 지난밤에 즐거우셨습니까?”혹 이런 질문을 하는 목회자를 본 적 있습니까? 만약 그랬다가는 난리가 날 것입니다. 교회는 복음을 가르치는 곳이고 예배드리는 곳이기에 예배 시간에 성을 가르친다는 건 생각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크리스천들은 성을 죄악시하는 분위기가 있다 보니 건강한 성에 대해 배울 기회가 적습니다. 특히 신학생이나 목회자는 세상 문화와 동떨어져 있어서 성에 대해 더 무지합니다.그러나 교회를 조금만 벗어나면 우리는 왜곡된 성 문화를 너무 쉽게 접하게 됩니다. 청소년들은 인터넷을 통해 쉽게 야동을 보는가 하면, 오로지 성관계만을 위해 모르는 이성을 만나기도 합니다. 중년 남성들의 모임에 가면 20대 여자와 외도한 것을 무용담처럼 떠벌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적 수치심을 느끼기는커녕 자랑이라도 되는 듯 떠벌리는 현대 사회에 분노와 슬픔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성은 성기를 초월하는 신비입니다. 하나님 앞에 평생을 약속한 한 사람, 나의 배우자를 향한 깊은 사귐이며, 이때에 경험하는 순수한 육체적 쾌락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요 선물입니다. 그러나 이 성을 잘못 사용할 경우 악마가 될 수 있습니다.그렇기에 우리는 성경적인 성을 배워야 합니다. 교회는 예배 공동체이자 복음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가르쳐야 하듯이 마찬가지로 성을 가르치고 배우는 장소여야 합니다. 특히 청년들은 더 잘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유혹 앞에서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고 말합니다. 비둘기처럼 순결하기만 해서는 이리 떼에게 다 잡아먹히고 맙니다. 뱀처럼 지혜로워야 합니다. “힘써 여호와를 알라”는 말씀처럼 힘써 하나님이 성에 대해, 연합에 대해 무엇을 말씀하셨는지 알아야 합니다. 성의 교제를 위해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성관계는 반드시 결혼 관계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관계의 진정한 목적은 자신을 배우자에게 아낌없이 내어주며 서로를 진심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이것이 둘이 하나가 되는 놀라운 축복입니다(창 2:24).돈을 주고 성관계를 할 때 친밀감이 형성됩니까? 매춘부가 남자에게 자기를 사랑하는 여성으로 대해 달라고 요구하거나, 그의 사생활에 간섭한다면 남자는 화를 낼 것입니다. 성매매는 장사꾼처럼 성을 취급하는 것입니다. 여기 에는 인격이 들어서지 못합니다. 남자는 성교가 끝나면 돈을 주고 바로 그녀를 떠날 것입니다. 이렇게 성으로 거래하고 장사하는 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입니다. 인격을 나누지 않는 관계는 사람을 인간 이하로 떨어뜨립니다.세상은 오르가슴과 좀 더 황홀한 섹스를 추구하도록 사람들을 부추기고 모든 관심을 성행위 방법에 집중시킵니다. 그러나 성은 행위 자체보다 훨씬 더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사람은 강렬하고 감각적인 성교만으로 살지 못합니다.성관계는 육체의 행위보다 훨씬 더 많은 부분을 포함합니다. 좀 서툴고 어설프더라도 헌신된 사랑의 관계 안에서 자유로운 성으로 가는 길을 찾아간다면 테크닉이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결코 알 수 없는 성적인 성취를 이루어 갈 것입니다. 성적 만족감은 인격적 관계가 뒷받침 되어야 얻을 수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성관계를 할 때도 나타납니다. 남자와 여자는 성을 받아들이는 자세와 마음, 성관계로 채우고자 하는 욕구, 성감대, 오르가슴에 이르는 시간 등 많은 것이 다릅니다. 그런데 이것을 모르니 남편은 아내에게 짐승이 되고 아내는 남편에게 목석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성 문제가 나타날 때 모른 척, 안 그런 척하며 시간만 보내다가 마음에 치명적인 상처를 해결하지 못한 채 결국 파경에 이르지 말고, 서로에 대해 알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남편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아내의 즐거움을 위해 남녀의 성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남자는 보이는 것에 매우 약한 존재입니다. 예쁘거나 섹시한 여자가 지나가면 남자는 자동으로 눈이 돌아가는데, 이는 본능입니다. 그러므로 남자더러 ‘늑대’, ‘짐승’이라며 혐오할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아무 관심도 보이지 않는 남자가 이상한 것입니다. 남자들이 야동이나 야한 잡지를 즐겨 보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입니다.그래서 남편은 아내가 항상 아름답고 매력적이길 원하는 것입니다. 눈이 예민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포르노라든지 음란 사이트라든지 이상한 영화를 보는 형제가 있다면 당장 그만 보십시오. 아내만 보십시오. 남자들이 눈 때문에 범죄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여자는 피부 민감도가 10배나 강합니다. 그래서 쓰다듬으면서 애무해 주어야 합니다. “당신 피부가 너무 매끄럽고 사랑스럽네. 당신 같은 여잔 없어” 하고 칭찬해야 합니다. 아내는 그 말을 다 안 믿지만 자길 예쁘게 봐주는 남편이 고마워서 감격합니다. 이런 것들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서로를 섬기는 방법입니다.남자는 후각이 발달했습니다. 그래서 향긋한 냄새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또한 남자는 존경과 칭찬을 받을 때 기운이 납니다. 그래서 격려해 주고 칭찬해 주는 여자에게 마음을 엽니다.반면 여자는 관계 중심적입니다. 그래서 말을 많이 하고 대화하기를 좋아합니다. 인생의 고민과 사소한 일상을 나누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데이트할 때 이성이 자기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 주고 고개를 끄덕여 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문을 엽니다. 여자는 이해와 사랑이 필요합니다.남자는 육체 지향적이며, 성욕을 수시로 느끼고 빠르게 흥분합니다. 성욕이 오르면 해소되기 전까지는 가라앉히기 힘듭니다. 남자는 대체로 성을 주도하며 사정을 하면 성욕이 내려갑니다.반면 여자는 인격 중심적이어서 감정의 교감을 중요시합니다. 성욕은 배란일 등에 주기적으로 올라오며 서서히 흥분합니다. 그렇기에 애무를 충분히 해 주어야 성욕이 올라갑니다. 여자는 주로 반응자이며 성욕이 쉽게 전환됩니다. 여자는 합일의 체험이 길고 좀 더 감정 지향적입니다. 즉 마음이 열려야 몸이 열립니다. 그리고 성관계의 절정 없이도 만족이 가능합니다.이렇게 남자의 성과 여자의 성이 너무 다르기에 부부는 서로 대화하며 나 자신의 만족보다는 상대방의 만족을 위해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사람들은 속궁합이 맞느니, 안 맞느니 하지만 속궁합이라는 건 없습니다. 속궁합은 다 맞습니다. 다만 성생활의 테크닉이 필요할 뿐입니다.
함께하니 참 행복합니다
두란노 / 문성모 지음 / 2017.05.10
16,000원 ⟶ 14,400원(10% off)

두란노소설,일반문성모 지음
어려운 이들의 아비, 권태진 목사가 지금까지 일구어 놓은 군포제일교회와 사단법인 성민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목회자와 설교자와 시인으로서 그의 면모를 소개하고 있다. 한 사람에 대한 전기(傳記)이지만 학문성과 대중성을 모두 포용하면서 만들었다. 또한 전기 형식을 유지하면서도 너무 딱딱하거나 지루하지 않도록 삶의 여러 파편들을 이야기로 만들어 소개했다. 먼저 권태진 목사의 삶과 신앙 이야기를 다루고, 다음에 권태진 목사와 저자가 묻고 답한 인터뷰 내용을 통하여 그의 인간적인 내면세계를 엿볼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권태진 목사를 아는 지인(知人)들의 이야기에서 그의 위인으로서의 면모를 조명해 보았다.감사의 말 - 권태진 목사 8 시작하는 말 - 문성모 목사 10 ^^제1장 불로 연단 된 그릇^^ 1. 가난과 질병의 깊은 골짜기 15 2. 알 수 없는 이끌림 16 3. 감격의 치유 체험 18 4. 고단한 부산살이 21 5. 서울로 24 6. 꿈에 먹은 밥 25 7. 군대에서의 하나님 사랑 26 8. 월남전에서 배운 인내 29 9. 첫사랑의 회복 35 10. 신학교 입학과 목회자의 길 36 11. 오직 한 길로만 인도하신 하나님 38 12. 사명은 하나님이 이루신다 40 ^^제2장 내 양을 먹이라^^ 1. 양을 먹이는 고민, 강해설교 44 2. 앉으나 서나 묵상 45 3. 어디까지나 성경 중심으로 47 4. 지루하리만치 복음만 들고 50 5.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53 6. 내 양을 위로하라 54 7. 무엇보다 쉽게 57 8. 누구보다 잘 아는 나를 예화로 58 9. 삶으로 인정받는 설교 61 10. 아는 만큼 성숙해지는 설교 63 11. 설교자 권태진 목사 66 ^^제3장 내 교회를 세우리니^^ 1. 목사 권태진의 정체성, 아비목회 73 2. 아비목회의 두 기둥 76 3.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데 일생을 걸다 92 4. 천막교회로 개척하다 94 5. 가정집 전세 교회 97 6. 2층 전세 교회 99 7. 상가 전세 교회 102 8. 당동 단독 건물 교회 106 9. 금정동 교회 113 10. 당정동 교회 122 11. 교회와 복지의 하모니, 군포제일교회 130 12.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 " 138 ^^제4장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1. 교회의 사명, 이웃 사랑 141 2. 사회복지가 교회 성장의 마중물이 되다 142 3. 왜 성민원인가 147 4. 사단법인으로 확장 150 5. 성민원의 사명 161 6. 지역사회의 뿌리가 되다 163 7. 성민원의 오늘 186 제5장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1. 시인 권태진 목사 189 2. 시인 권태진 목사의 활동 191 3. 시인 목사의 노래 192 ^^제6장 권태진 목사에게 듣는다^^ 209 ^^제7장 권태진 목사를 말한다^^ 227 끝맺는 말 278 부록 부록 1 - 군포제일교회 39년 사역 일지 282 부록 2 - 참고문헌 306 부록 3 - 송암 권태진 목사 연보 350"일이 먼저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보였습니다" 어려운 이들의 아비, 권태진 목사 그의 사랑과 섬김, 나눔을 이야기한다 여기 한 사람의 목회자요 설교자요 사회복지사요 시인인 권태진 목사의 이야기를 기록하여 세상에 소개한다. 이 책에는 그가 겪었던 불행에서 행복으로, 실패에서 성공으로, 시련에서 극복으로, 질병에서 치유로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들이 날줄과 씨줄처럼 엮여 형형색색 수놓아져 있다. 그 역사가 저자인 나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감동과 교훈을 선물할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한국 교회 역사에 더없이 소중한 보물이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이 책에는 그가 지금까지 일구어 놓은 군포제일교회와 사단법인 성민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목회자와 설교자와 시인으로서 그의 면모를 소개하고 있다. 한 사람에 대한 전기(傳記)이지만 학문성과 대중성을 모두 포용하면서 만들었다. 또한 전기 형식을 유지하면서도 너무 딱딱하거나 지루하지 않도록 삶의 여러 파편들을 이야기로 만들어 소개했다. 먼저 권태진 목사의 삶과 신앙 이야기를 다루고, 다음에 권태진 목사와 저자가 묻고 답한 인터뷰 내용을 통하여 그의 인간적인 내면세계를 엿볼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권태진 목사를 아는 지인(知人)들의 이야기에서 그의 위인으로서의 면모를 조명해 보았다. 이 책을 통하여 권태진 목사의 귀한 삶과 신앙과 열정이 감동으로 전해지길 바란다. 그리고 한국 교회에 권태진 목사와 같은 많은 후배들이 배출되어 하나님께 쓰임 받기를 바란다. - 시작하는 글 중에서그즈음 권태진은 배고픔에서 오는 고통과 서러움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이기는 체험을 하게 되었다. 어느 날 라면 하나를 먹고 하루를 지내다 저녁에 배가 고파서 예배당으로 갔다. 피곤한 영혼과 지친 육신을 이끌고 기도하기 위해 교회를 찾은 것이다. 고난의 연속 속에서 그에게는 하나님밖에 의지할 분이 없었다. 그는 마룻바닥에 앉아서 처음 은혜 받았을 때를 생각하며 그동안 기도 생활을 제대로 못한 것을 회개하면서 하염 없이 울었다. 울다 지쳐 잠이 들었는데 어머니의 품처럼 편안한 품에 안겨 있는 느낌이었다. 그날 밤 꿈에 그는 하얀 쌀밥과 고기반찬을 원 없이 먹었다. 그러던 중 옆에서 사람 소리가 났다. 밤이 지나고 새벽기도회 시간이 된 것이었다.권태진은 이 경험을 "하나님께서 꿈을 통해 먹여 주셨다"라고 고백한다. 그는 이 경험 후부터 신기하게 병약한 몸도 회복되었고 무거웠던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다고 한다. 구부정한 허리도 펴졌고, 허기진 배도 덤덤해졌으며, 해쓱한 얼굴에는 화색이 돌았다. 그는 이 기적을 체험한 후 건강과 기쁨의 주인이 하나님이신 것을 확실히 믿게 되었다. 기도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하나님이 다 알고 계신다고 생각하니 억울함도 조금 누그러지는 듯했다. 그리고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일주일이 지나도록 권태진을 못살게 굴고 죄인 취급하며 모욕적인 언사를 일삼던 중대장이나 헌병대, 선임하사 등 상관들과 동료들이 그를 피하기 시작했다. 아니 그의 눈치를 보는 듯했다. 진범이 잡힌 것이다. 범인은 상사였다. 중위가 상사에게 600불을 주면서 냉장고와 필요한 물품을 사서 한국의 가족들에게 부치라고 했는데, 상사가 사러 가기 전날 밤 돈을 잃어버렸다고 중위에게 거짓 보고함으로써 벌어진 사건이었다.드디어 그의 누명이 벗겨졌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는 이 참에 군목을 만나 자신이 받은 인간 이하의 수모와 폭력을 모두 고발하고 싶었으나 이 또한 성령께서 만류하셨다. 그는 참고 또 참아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다.이 사건을 통하여 그는 인내를 배웠다고 한다. 하나님만 의지하고 사람을 믿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도 얻었다. 생각해 보면 고난이 변하여 복이 된 사건이었다. 그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기 위한 시험을 무사히 통과한 의미 있는 사건이었다. 고난 중에 인내를 배우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하며 실수하지 않았으니 어찌 감사한 일이 아니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한 소중한 경험이었다. 권태진 목사의 설교는 철저하게 강해설교다. 그는 목회 초기에 성경을 성경대로 설교하는 강해설교의 가치를 깨달았다. 성경을 그대로 믿고 선포하는 강해설교야말로 교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100% 믿고, 그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깨달은 것이다. 그는 목회 초기에 교인들이 말씀을 듣긴 들어도 삶이 변화되지 않는 현상을 보면서 문제가 자신의 설교에 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인간의 생각과 의도가 배제된, 철저히 성경에서 주제를 찾고 풀어 가는 강해설교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만 전하기 시작했다.강해설교를 시작하면 우선 본문을 설교자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다. 한 성경의 본문을 계속 강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권 목사는 이렇게 한 성경을 택하여 계속 강해설교를 한 결과 교인들이 성경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삶에서의 적응력이 높아졌다고 한다. 교인들에게 영의 양식을 편식시키지 않고 균형 있게 먹이게 되었고 교회는 말씀에 기초하여 부흥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 편지에 마음을 볶았다
한겨레출판 / 조금숙, 선무영 (지은이) / 2022.08.10
15,800원 ⟶ 14,220원(10% off)

한겨레출판소설,일반조금숙, 선무영 (지은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시골로 가겠다’고 설득하는 아들과 ‘생각보다 시골살이는 만만하지 않다’고 말리는 농부 엄마가 나눈 편지를 엮은 에세이. 10년 차 농부인 엄마 조금숙은 도시에서 더 많은 걸 할 수 있을 아들의 벼락같은 귀농 선언에 한숨이 터진다. 심란한 엄마에게 아들 선무영은 고백한다. 진정한 행복과 “누구보다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시골에 내려가 살겠다고. 그렇게 시작한 엄마와 아들의 대화는 계절을 따라 더 깊고 투명해진다. 현재의 고민과 과거 어린 시절의 이야기, 미처 공유하지 않았던 가족사, 가치 있는 삶에 대한 사뭇 진지한 대담으로 넓게 가지를 뻗어나간다. 걱정 많은 부모를 설득한 경험, 고집스런 자녀를 말려본 경험이 있는 독자의 내밀한 마음을 건드리고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마중하는 말 : 생각의 씨앗이 뿌리내릴 수 있기를 _선무영 1부 | 봄싹은 힘겹게 돋는다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농사지으며 살래요 _선무영 귀농이라니 한숨이 터진다 _조금숙 인생을 시골에 걸어볼 생각입니다 _선무영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엄마는 다 알고 있다 _조금숙 우리가 꿈꾸는 삶에 붙는 이름은 중요치 않습니다 _선무영 … [며느리의 편지] 흙이 가진 힘을 오롯이 받아 자라는 자연스러움이 좋아요 시골살이는 ‘리틀 포레스트’가 아니라 ‘체험 삶의 현장’이지 _조금숙 … [아빠의 편지] 가장 가까운 이에게 사랑받고자 노력하는 사람이 되기를 한발 물러나도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시골은 어떨까요 _선무영 딱 한 곳이라도 믿을 만한 병원이 있으면 다행이지 _조금숙 도시 사람들은 앓을 자유가 없어요 _선무영 팔 걱정 없이 농사만 잘 지어도 된다면 _조금숙 어머니가 애써 기르신 감자와 옥수수, 제가 팔아드리겠습니다 _선무영 … [아들의 편지] 수학 시험 64점 받아온 날 … [아빠의 편지] 만약 다시 삶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 [엄마의 글] 그래, 네가 와서 봄이구나 2부 | 여름, 풀과의 전쟁 모기만 물려도 퉁퉁 붓는 네가 날벌레와 풀독을 견딜 수 있을까 _조금숙 ‘찐촌바이브’를 내뿜는 협동조합을 해보려 해요 _선무영 시작할 때의 협동심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단다 _조금숙 그 여행 이래로 대화는 줄곧 이어지고 있습니다 _선무영 … [누나의 편지] 우리 부디 재미를 포기하지는 말자 떨어져 살아도, 가까이 지내는 사이이길 _조금숙 시골에서 진짜 ‘살림’에 함께하고 싶습니다 _선무영 이곳의 정서는 아직도 모르는 게 많아 _조금숙 … [엄마의 글] 좋은 인연 농사는 게으름을 허락하지 않아 _조금숙 귀농 준비물은 따로 없나요? _선무영 먼저 ‘노나메기’ 마음을 배워 왔으면 _조금숙 3부 | 가을 햇볕 아래 노랗게 익어가고 그래서 더 가까이 살고 싶은 마음입니다 _선무영 모두가 바쁘게 지내는 시절이기에 무던히 견뎌냈다 _조금숙 … [아빠의 편지] 인간도 자연의 일부임을 아직 어머니 눈매엔 불씨가 있어요 _선무영 널 보며 배웠다,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는 마음 _조금숙 용감한 어머니 곁엔 아버지가 있었는데 말이죠 _선무영 같이 사는 불편함을 넘어 서로의 버팀목으로 _조금숙 어떻게 사람을 부르는 농가를 꾸릴까 고민해봐야겠어요 _선무영 만들어 놓으면 팔 수 있다는 말은 농부의 말이 아니란다 _조금숙 우리 동막골로 ‘시골 마을 차차차’ _선무영 청년이 언제든 농촌에 올 수 있다면 좋겠다 _조금숙 좋든 싫든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입니다 _선무영 벨리댄스라니, 몸이 따라가지 않더라 _조금숙 4부 | 콩깍지 이불을 포개어 덮는 겨울 때 아닌 민들레가 피었습니다 _선무영 우리는 때때로 잊고 산다, 뭣이 중헌지 _조금숙 취향대로 사는 사람에게 척박함은 문제되지 않는다는 걸요 _선무영 일흔에는 일흔의 호흡으로 행복해지겠지 _조금숙 내년에 어떤 씨앗을 어디에 심을까, 가슴 벅찬 고민입니다 _선무영 무슨 일이든 마법처럼 순간에 이뤄지진 않아 _조금숙 … [엄마의 글] 농한기의 분투기 저는 지금 ‘별일 없이’ 삽니다 _선무영 함께 불렀던 희망의 노래처럼 _조금숙 배웅하는 말 : 새로 올 봄을 기다리며 _조금숙“어떻게 시간을 쓸지 스스로 정하는 삶을 살고 싶어요” “시골살이는 ‘리틀 포레스트’가 아니라 ‘체험 삶의 현장’이야” 도시의 삶을 권하는 엄마 VS 시골의 삶을 꿈꾸는 아들 오해의 잡초를 헤치고 피어난 이해의 말들 누군가를 오해하기는 쉽지만, 온전히 이해하기란 어렵다. 오해를 품 들이지 않아도 자라나는 잡초에 비유하자면, 이해는 온 신경을 기울여야 결실을 맺는 과수에 가깝다. 가장 가까운 관계인 가족 사이에서도 이해는 절로 피어나는 법이 없다. ‘가족은 서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문장은 두터운 대화와 상대를 이해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 위에서 비로소 성립한다. 어리게만 보이는 자식을 두고 걱정이 앞선 부모, 부모의 보호와 참견이 답답한 자식 사이에는 오해의 잡초가 무성할 뿐이다. 이처럼 가족은 때로 남보다 더 생경하다. 《그 편지에 마음을 볶았다》는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시골로 가겠다’고 설득하는 아들과 ‘생각보다 시골살이는 만만하지 않다’고 말리는 농부 엄마가 나눈 편지를 엮은 에세이다. 10년 차 농부인 엄마 조금숙은 “도시에서 더 많은 걸 할 수 있을”(p.21) 아들의 벼락같은 귀농 선언에 “한숨이 터진다.”(p.25) 심란한 엄마에게 아들 선무영은 고백한다. 진정한 행복과 “누구보다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p.26) 시골에 내려가 살겠다고. 그렇게 시작한 엄마와 아들의 대화는 계절을 따라 더 깊고 투명해진다. 현재의 고민과 과거 어린 시절의 이야기, 미처 공유하지 않았던 가족사, 가치 있는 삶에 대한 사뭇 진지한 대담으로 넓게 가지를 뻗어나간다. “어서 오라는 말을 못 하는 10년 차 농부다. 선뜻 반기지 못하는 엄마 마음을 알겠니. 든든한 자격증이라도 하나 따서 오면 어떨까 싶은데. 그래도 그간 해온 법 공부가 아쉽지 않겠니. 학교 다닐 때는 성적도 잘 받아왔잖아.” _조금숙, 25쪽 “로스쿨에서 깨달은 게 많습니다. 넘어지는 법을 배웠달까요, 제가 특별하지 않다는 걸 배웠달까요. (…) 곧 변호사가 되리라 생각되던 아들이 이제는 농부가 되겠다니 당황스러운 어머니 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그런데 이제 할 만큼 했으니 아쉬울 게 없습니다. 제가 누구보다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렵니다.”_선무영, 26쪽 편지는 필연적으로 공백이 생기는 가장 느린 대화법이자, 답신이 돌아와야 다시 회신을 보내는 평등한 대화법이라 할 수 있다. 확연한 입장 차이가 있음에도 천천히 편지 주고받기를 포기하지 않는 두 사람 사이에는 서로 이해하고자 하는 깊은 열망과 애정이 돋보인다. 이 책은, 팽팽하던 편지 틈에서 피어난 이해의 말들을 읽는 순간의 기쁨과 감동은 물론, 가족의 관계성과 삶의 태도 그리고 오롯한 이해에 관한 생각의 씨앗을 전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특히 걱정 많은 부모를 설득한 경험, 고집스런 자녀를 말려본 경험이 있는 독자의 내밀한 마음을 건드리고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 여름철 장마보다 눅진하고, 한겨울 고드름보다 투명하게 계절 따라 피고 지는 천연한 사랑으로 서로의 마음을 들쑤시고 볶는 와중에도 멈출 줄 모르고 이어진 마흔한 통의 편지에는, 각각 그 편지가 전해진 계절이 담겼다. 시간의 흐름에 맞춰 변하는 자연 풍경과 분위기를 섬세히 묘사하는 문장들이 편지글 곳곳에 서려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계절의 변화가 그리는 곡선을 따라 피고 지는 마음이 완연히 녹아 있기 때문이다. 1부 ‘봄싹은 힘겹게 돋는다’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진로를 틀더라도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하는 아들 선무영의 굳은 결심과 들뜬 마음이다. “아녜요, 저는 인생을 시골에 걸어볼 생각입니다. 어떻게 시간을 쓸지 스스로 정하는 삶을 살고 싶어요.”(p.29) 변호사가 되는 줄로만 알고 있던 엄마를 설득하고자 하는 다짐으로 거침없이 쓰인 아들의 편지엔 땅 위로 고개를 비집고 내민 땅땅한 봄싹이 겹쳐 보인다. 1부에서의 ‘시골살이’에 대한 뚜렷한 입장 차이는 좁혀질 기세 없이 2부 ‘여름, 풀과의 전쟁’로 이어진다. 엄마 조금숙은 아직 어리게만 보이는 자식을 향한 애정 어린 걱정을 담아 끈덕지게 회유의 편지를 쓴다. “어른이 된 다음에는 안 그러는 줄 알았더니 얼마 전에 보니 장딴지가 이만큼 부어 있더라. 그런 아들이 날벌레들을, 풀독을 잘 견뎌낼 수 있을까 걱정이다.”(p.102) 이에 결혼하고 스스로 삶을 꾸려온 이야기를 꺼내는 선무영과 결혼도 귀농도 무엇이든 인생 선배인 조금숙 사이의 편지는 눅진한 여름 장마와 치열한 여름의 풀베기를 닮았다. 2부에서 서로의 삶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풀베기’가 성공한 덕일까. 3부 ‘가을 햇볕 아래 노랗게 익어가고’에서는 따사롭게 내리쬐는 볕 사이로 두 사람 사이의 마음이 포근히 익는 모습이 엿보이고, 4부 ‘콩깍지 이불을 포개어 덮는 겨울’에서는 마침내 서로 공감하며 함께 다가올 봄을 기대하는 마음이 한겨울 고드름처럼 투명하게 빛난다. 이처럼 다채롭게 변하는 두 사람의 관계는 오직 글의 형태로 오롯이 드러난다. 이 책이 독자에게 선사하는 즐거움은 한 계절에서 다음 계절로 넘어가는 변화를 오감으로 체감하는 기쁨과 같이 생생하다. 편지들이 이토록 계절의 모습을 닮은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부딪치고 걱정하다가도 반성하고 궁금해하고 믿어주고 이해하는, 그 모든 천연한 마음으로 쓰였기 때문이리라. “그럼 제가 가장 빛나기 위해 어떻게 시간을 써야 할까요“ ‘삶의 가치’를 찾아 선택하는 그 용기를 응원하며 결국 두 사람이 편지를 나눈 계절은, 서로의 삶 속에서 ‘용기’를 발견하고 도전하는 마음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과정과 다름없었다. 엄마 조금숙은 아들에게 “마음의 빚이 여러 가지”(p.267)였다. 서울에 큰딸과 작은아들만을 남기고 서둘러 귀농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 때문에, 활동가 시절 여기저기 사회 운동에 참여하느라 자주 “집에 엄마가 없어서”(p.171) 미안했다. 수많은 선택 속에서 “그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어땠을까”(p.268) 후회한 적도 있다고 털어놓는다. 그런 젊은 시절 조금숙의 선택은 어른이 된 아들 선무영의 문장으로 재조명받고 다시금 존중된다. “10년 전, 도시의 삶을 내려놓고 과감히 시골로 거처를 옮기셨죠.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는 도전은 대개 한 번조차 어려운 일인데, 어머니는 얼마나 많은 도전을 하셨는지요. 시골에 가시게 된 게 온전히 어머니의 선택은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장소 불문하고 자기 뜻을 펼치시는 모습을 보며 많이 배웁니다. 힘이 부치시는 일이 있다면 제가 곁에서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끊임없는 어머니의 도전을 응원하면서, 또 어머니의 새로운 도전을 기다립니다.”_선무영, 171~172쪽 한편, 아들 선무영은 도시에서 “수험 생활의 연속”(p.16)인 삶을 살아 왔다. “좋은 성적을 받아 좋은 학교에 들어가고”(p.16) 쳇바퀴처럼 이어지는 다음 시험을 준비하던 그는 늘 도시가 권하는 삶의 트랙 밖으로 과감히 나가본 적 없었다. 고민 끝에 삶의 주도권을 스스로 가져오기 위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진짜로 내가 잘하는 것을 하면서 살기 위해 주체적으로 선택한 ‘귀농’은 10년 차 농부 엄마 조금숙의 문장으로 오롯이 응원받는다. “이제 너희를 맞을 준비를 할 때가 된 것 같아. 어느새 청년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멀찍이서 보는 나이가 되었다. 청년에게 ‘하지 마라, 그거 해봤자다’ 하는 사람이 아니라, ‘괜찮다, 할 수 있다’라고 응원하고 힘닿는 대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구나.”_조금숙, 242쪽 이 책은 단순히 ‘시골에서의 삶이 더 자유롭고 좋다’라거나 ‘서울이 시골보다 살기 편하다’는 이야기를 단언하는 책이 아니다. 도시의 삶을 권하는 엄마와 시골의 삶을 꿈꾸는 아들의 대화 속에서 시골의 현실적인 어려움이나 도시의 숨 막히는 분위기는 가감 없이 드러난다. 서로 다른 입장 틈에서 깎여나가지 않고 계절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것은, 결국 어떤 것이든 치열하게 고민하고 선택해 도전하는 ‘용기’다. 사계절간 오해의 잡초를 헤치고 다가간 끝에, 조금숙과 선무영은 상대의 용기를 알아주고 이해하게 된다. 이로써 두 사람은 비로소 각자가 내고자 하는 ‘빛’을 존경할 수 있게 된다. 자신이 가치롭다 여기는 것을 좇아 선택하는 마음, 스스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을 따르는 마음, 서로 다른 삶의 모양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마음…. 여러 형태의 용기를 긍정하는 이 책이 독자에게도 단단한 마음으로 자신이 ‘빛날 수 있는’ 것에 도전하며 살아가는 용기를 북돋아줄 수 있기를 소망한다. “지금 이 순간에 척박하지 않은 곳이 어딨겠습니까. 도시도, 시골도 살아내기 퍽퍽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고자 하는 곳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입니다.”_선무영, 237쪽 “도전에 실패한 것을 드러내놓고 이야기하고 자신 있게 선택하는 아들이, 청년이 경이롭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자랑스러워했을 겁니다. 과감한 선택을 하는 모든 청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 선택의 연속인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_조금숙, 268~269쪽 도시 생활은 수험 생활의 연속이더군요. 고통스러웠지만 매 시험 때마다 ‘이 시험만 끝나면!’ 하며 스스로를 다독여왔습니다. 그런데 끝이 보이지 않아요. 고난 속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좋은 학교에 들어가고 좋은 직장, 좋은 집을 얻어도 그제야 시작입니다. 좋은 배우자, 훌륭한 아이, 다시 그 아이의 성적, 학교, 직장… 이렇게 시험의 고난은 대를 이어가죠. 이 연속되는 시험 속에 ‘언제든 한 번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구나’ 싶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하루는 24시간으로 정해져 있어요. 본인이 가장 빛날 수 있도록 시간을 써야 합니다. 그런데 저는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게 무얼까 고민하지 않고, 일단 로스쿨에 진학한 것이죠. 가만 보니, 저는 앞에 나서서 이야기하는 걸 좋아합니다. 직접 이것저것 만들어보는 것도 좋아하죠. 몸이 더러워지도록 흙 만지는 것도 좋아하고, 땅벌레도 좋아해요. 그럼 제가 가장 빛나기 위해 어떻게 시간을 써야 할까요.
그 숲에 새를 묻지 못한 사람이 있다
창비 / 박남준 지음 / 1995.10.01
12,000원 ⟶ 10,800원(10% off)

창비소설,일반박남준 지음
박남준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에는 슬픔을 바탕으로 한결 날카롭고 깊어진 자기성찰을 느끼게 하는 60편의 시가 실려 있다. 사랑과 상처, 삶의 쓸쓸함과 그리움 등을 감각적인 어조로 노래해온 시인의 세번째 시집. 그 시의 주조는 변함이 없으나 한결 날카롭고 깊이있는 자기성찰을 느낄 수 있고 시 한편 한편의 밀도와 긴장이 더해져 무르익은 시세계를 선보인다.제1부 먼 길에서 띄운 배 멀리서 가까이서 쓴다 그 숲이 새를 묻지 못한 사람이 있다 너 거기에 우는 새여 산숲을 내려가며 나무, 그 옛사랑의 상처 먼 길에서 띄운 배 저문 외길에서 가을숲에서 겨울숲까지의 술 겨울밤, 니나 시몬 기다렸으므로 막차를 타지 못한다 기다림이 지는 밤 그 쓸쓸하던 풍경 슬픔 제2부 길 끝에 닿는 사람 메아리 부르지 않는다 가슴에 병이 깊으면 산중일기 길 끝에 닿는 사람 새벽잠이 깨어 바람이 지는 숲에 잠들겠지 꿈길에서도 길은 어긋나고 등 푸른 산잠 외딴 집 취나물국 한 나무가 있었네 문득 장자의 나비 제3부 상처받은 자에게 쑥부쟁이 꽃잎을 상처받은 자에게 쑥부쟁이 꽃잎을 홀아비꽃대가 참을 수 없는 슬픔 모시대꽃 단풍으로 지다 지는 꽃을 보며 한 송이의 꽃도 민들레꽃 작은 씨앗 산수유 꽃나락 제4부 흰빛에 갇혀 새와 나와 저 산 그 어느 강 너머의 산국 분열증세 흰빛에 갇혀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련다 멀리 있는 것이 마음에 자리잡으면 모든 자살은 용기가 있다 새벽 산빛이 일어 그렇다면 죽였는가 유서의 밤 지친 어깨 위에 작은 별 제5부 슬픔도 없이 청산의 소리 못 듣는다 슬픔도 없이 평야 꿈같은 꿈같은 바람에 실어 서해 겨울 낙조 자동응답기
민주선생님’s 똑소리나는 육아 : 우리 아이 훈육편
시대인 / 이민주 (지은이) / 2022.06.30
15,000

시대인육아법이민주 (지은이)
엄마들이 화내지 않고 후회하지 않는 60가지 상황별 훈육 솔루션.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해준다. 그래서 한 번에 읽어낸 것으로 끝이 아니라, 아이에게 어떤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책을 펼쳐서 아이의 발달에 맞게 제시된 코칭을 꾸준히 실천해 볼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조금씩 변화하는 아이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PART 1 훈육 바로알기 1. 들어가기 2. 훈육의 개념 정리 3. 훈육의 적절한 시기 PART 2 훈육, 실패하지 않기 위한 9가지 지침 1. 애착 형성 시기 주양육자와 안정적인 애착 형성을 한다 2. 일관성을 유지하며 아이에게 혼란을 주지 않는다 3. 아이의 발달 시기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행동을 인지한다 4. 훈육할 때 양육자의 감정은 배제한다 5. 다른 양육자가 훈육할 때는 개입하지 않는다 6. 훈육해야 할 상황에서 회피하지 않는다 7. 조기교육으로 인해 아이의 발달을 방해하지 않는다 8. 과한 미디어 노출은 삼간다 9. 양육자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유지한다 PART 3 60가지 상황별 훈육법 1. 떼쓰는 아이 ㆍ시기별 떼쓰는 아이 훈육 ㆍ이유 없이 떼쓰는 아이 ㆍ무조건 우는 아이 ㆍ훈육할수록 떼쓰는 강도가 심해지는 아이 ㆍ마트에서 떼쓰는 아이 2. 공격행동 ㆍ무는 아이 ㆍ때리고 꼬집는 아이 ㆍ물건을 던지는 아이 ㆍ분노조절이 힘든 아이 ㆍ자해하는 아이 3. 생활습관 ㆍ배변훈련(Q&A) ㆍ씻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 ㆍ약속, 규칙을 지키지 못하는 아이 ㆍ위험한 행동을 하는 아이 ㆍ정리정돈이 힘든 아이 ㆍ차례를 기다리지 못하는 아이 ㆍ청결에 집착하는 아이 ㆍ카시트 거부하는 아이 4. 식습관 ㆍ간식만 찾는 아이 ㆍ돌아다니며 먹는 아이 ㆍ손으로 먹는 아이 ㆍ스스로 먹지 않는 아이 ㆍ음식, 식기류를 던지는 아이 ㆍ음식을 뱉거나 입에 물고 있는 아이 ㆍ편식하는 아이 5. 정서발달 ㆍ겁이 많은 아이 ㆍ감정 변화가 심한 아이 ㆍ부끄럼이 많고 소심한 아이 ㆍ분리불안이 심한 아이 ㆍ승부욕이 강한 아이 ㆍ자존감이 낮은 아이 6. 사회성발달 ㆍ어린이집(기관),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힘든 아이 ㆍ리더십이 부족한 아이 ㆍ친구의 놀이감을 뺏는 아이 ㆍ친구와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7. 언어발달 ㆍ말이 늦은 아이 ㆍ울음으로 표현하는 아이 ㆍ발음이 좋지 않은 아이 ㆍ말더듬는 아이 ㆍ말대꾸하는 아이 ㆍ거짓말하는 아이 ㆍ존댓말이 어려운 아이 8. 학습/발달 ㆍ학습을 거부하는 아이(한글) ㆍ그림책을 볼 때 집중하지 않는 아이 ㆍ미디어 노출이 과한 아이 ㆍ산만한 아이 ㆍ새로운 것에 흥미가 없는 아이 ㆍ성에 관심을 갖는 아이 ㆍ자위하는 아이 9. 형제/자매 ㆍ동생이 생겨서 힘든 아이 ㆍ동생이 태어난 후 아기같이 행동하는 아이 ㆍ동생을 괴롭히는 아이 ㆍ동생과 함께 노는 것을 거부하는 아이 ㆍ자주 싸우는 형제자매 ㆍ경쟁이 심한 형제자매 10. 수면 ㆍ재우기가 힘든 아이 ㆍ낮잠이 힘든 아이 ㆍ분리수면이 힘든 아이 ㆍ자기 전 책을 계속 보여달라는(요구가 많은) 아이 ㆍ밤 기저귀를 못 떼는 아이엄마들이 화내지 않고 후회하지 않는 60가지 상황별 훈육 솔루션 육아 유튜브 400만 조회수 훈육 성공 비법 그대로! 이 책은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해줍니다. 그래서 한 번에 읽어낸 것으로 끝이 아니라, 아이에게 어떤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책을 펼쳐서 아이의 발달에 맞게 제시된 코칭을 꾸준히 실천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조금씩 변화하는 아이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씨앗단계 : 의사소통이 어려운 돌 무렵 자녀를 둔 엄마, 아빠! 훈육 시작단계로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합니다. ● 새싹단계 : 말귀는 알아듣지만 자아가 생기면서 자기 뜻대로 하려는 자녀를 둔 엄마, 아빠! 본격 떼쓰기 돌입하는 아이, 매일이 훈육전쟁입니다. ● 열매단계 : 충분히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언어가 발달했지만 저세상 논리를 펼치며 애춘기의 진가를 보여주는 자녀를 둔 엄마, 아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실랑이 속에 제대로 된 훈육이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발달단계를 3단계로 나눠 시기에 맞는 훈육법을 제시합니다. 부모는 육아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아이가 크는 만큼 부모도 성장합니다. 부모도 사람인지라 육아를 하면서 소리를 지르게 되고 또 아이에게 화를 내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화를 내는 자신들을 보며 오늘도 부모들은 자책하고 고민합니다. 이런 부모들의 고민을 해소해 주기 위해 ‘이민주 육아상담소’의 민주선생님이 『민주선생님’s 똑소리나는 육아』를 출간했습니다. 이 책에는 전국 10만 양육자와 소통하고 전국 온?오프라인 강연에서 만난 엄마들의 고민 내용과 솔루션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이 책에는 아이의 발달 연령에 맞게 60가지 상황별로 훈육 솔루션을 제시하였습니다.
태원이는 오늘도 할아버지 배 위에서 잠이 든다
지식과감성# / 윤재갑 (지은이) / 2021.10.20
12,000

지식과감성#소설,일반윤재갑 (지은이)
취업 후 처음 부임받은 첫 번째 나라 싱가포르. 그곳에서 수년간 근무하며 훌륭한 인생을 살아가던 선배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 책장에는 수백 권의 앨범과 세계 곳곳의 엽서와 사진들이 있었다. 더 많이 가르치는 것보다 더 많은 경험을 선물해주는 것이 훗날 아이가 자신의 길을 선택하는 과정에 도움이 된다. 모두가 궁금해하던 ‘손자, 손녀를 키우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만나 보자.들어가면서 나는 어떻게 살아왔고 왜 이 글을 쓰는가? 아무리 세상이 변하고 발전해도 변하지 않는 진리 Ⅰ 천사와 같은 태원이를 만나다 - 출생~2살 첫 만남 첫 외출 백일 이모님(베이비시터)이 오셨다 처음 맞은 설날 첫 그림책, 누구일까? 첫 외박 양말과 장난감 말 타기 헤드기어 하얀 고무신과 비눗방울 하지(할아버지)와 동화책 동물원 투어 1 감과 모과 따기 첫돌 몸무게 10kg 돌파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말귀를 알아듣는다 크리스마스 선물 1 태원 할아버지의 육아 Tip - 태원이 출생, 2세 Ⅱ 호기심 대장이 된 태원이 - 3살 새해가 밝았다 씩씩하게 자라고 있다 색깔을 구분한다 휴대폰과 유튜브 동물원 투어 2 그림을 보고 말과 글 배우기 열대어 키우기 감사합니다 캐릭터 양변기와 소변기 공룡 두 번째 생일 이것은 무엇일까요? 어휘력이 쑥쑥 늘어간다 크리스마스 선물 2 태원 할아버지의 육아 Tip - 태원이 출생, 3세 Ⅲ 태원이 어린이집을 가다 - 4살 네 살 눈과 온도 손목시계 선물 할아버지의 반성과 공부 태원이가 쑥쑥 커간다 숫자 배우기 형용사를 구사한다 바지락 칼국수와 동치미 맛 세 번째 생일 선물과 착한 어린이 키즈카페 지구는 둥글다 어린이집을 다닌 지 8개월 머리카락의 색깔 크리스마스와 이순신 장군 태원 할아버지의 육아 Tip - 태원이 출생, 4세 Ⅳ 타인을 배려하는 바른생활 태원이 - 5살 달력으로 숫자 배우기 등심구이와 할머니 손맛 시계 배우기와 하루 태원이의 기억 살리기 설날과 왕할머니 영어 유치원 바둑알로 숫자 배우기 동물원 투어 3 자전거 선물과 1028 이순신 장군과 국립현충원, 낙성대 지구본 때문에 온 전화 퍼즐게임 태원이는 남자? 태권도와 줄넘기 바빠지는 태원이 지구와 태양 5대 영양소 서울식물원 태원이 생일, 누구 덕분에? 글쓰기 공부 혼자서도 잘해요 어디서 배운 공중도덕? 엄마, 아빠, 이모님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태원 할아버지의 육아 Tip - 태원이 출생, 5세 Ⅴ 할아버지의 선생님이 된 태원이 - 6살 4년 3개월 된 여섯 살 손자를 위한 할아버지의 기억 떠올리기 이모님은 가족일까? 태원네가 이사했다 화이트보드와 할아버지에게 공룡 공부시키기 문화비축기지와 서커스 놀이기구 타기 준비와 태권도 연습 재미있는 거짓말과 산수 공부 남산과 망원경 수영 배우기 드디어 서울랜드를 가다 요괴볼과 태원이 생일, 장래 시계와 요일, 달력 나무의 나이테 다시 맞은 크리스마스와 공룡 인형 태원 할아버지의 육아 Tip - 태원이 출생, 6세 Ⅵ 할아버지와의 첫 해외여행을 꿈꾸며 - 7살 훌륭한 사람이란? 일곱 살 설날 싱가포르 여행 준비 마무리하면서 부록 좋은 할아버지가 되기 위한 사전 학습 할아버지가 반드시 기억하면 좋을 몇 분의 이야기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어떤 것을 어떻게 배우게 하면 좋을까? 태원이는 자라면서 유아원, 유치원, 초등학교에 다니게 될 것이고 부모의 욕심에 따라 태권도 등 운동도 배우러 다닐 것이고, 피아노 학원도 다닐 것이고, 영어 학원도 다닐 것이다. 그 과정을 거치면서 친구도 생기고 지식도 습득하게 될 것이다. 어쩌면 방문 학습지 선생님을 통해서 한글도, 산수도 배우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어떤 것을 어떻게 배우게 하면 좋을까? 내가 내린 결론은 의외로 간단했다. 자라나는 손자를 묵묵히 옆에서 지켜보고 스스로가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도움을 주는 방법을 안내해 주는 것, 즉, 아무리 세상이 변하고 발전해도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것들을 어렸을 때 조금이라도 더 잘 알려주고 보여주는 것이 할아버지의 책무라고 생각했다. “세상 모든 아버지들이 그렇듯이 젊은 시절에는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정신없이 사느라 정작 두 아들과 함께했던 시간과 추억이 많지 않았습니다. 지금, 되돌아보면 조금 후회가 남기도 합니다. 더 많이 안아줄걸, 더 많이 여행 다닐걸, 더 많이 사랑한다고 말할걸, 아들들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그 마음과 사랑이 오롯이 손자를 향합니다. 반짝이는 별이 담겨있는 듯한 눈망울, 톡 터질 것만 같은 복숭아를 닮은 두 볼,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 사랑하는 손자와 함께했던 소중한 순간, 순간을 조심스레 담아봅니다.”
압둘라 외잘란의 정치 사상
훗 / 압둘라 외잘란 (지은이), 정호영 (옮긴이) / 2018.03.31
25,000원 ⟶ 22,500원(10% off)

소설,일반압둘라 외잘란 (지은이), 정호영 (옮긴이)
터키 감옥의 깊숙한 독방에 20년 가까이 수감 중인 쿠르드족의 지도자 압둘라 외잘란. 쿠르드족은 테러 조직 ISIS와 항전을 펼친 여성 전사로 유명하다. 이슬람 문화권에서 드문 여성 해방을 이루는 데 밑바탕이 된 것이 압둘라 외잘란의 사상이다. 압둘라 외잘란은 쿠르드족의 분리 독립이나 무장 투쟁을 주장하지 않는다. 그는 민족이 국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기존 국경을 인정하는 정치적 해법인 민주적 연합체주의를 제시한다. 쿠르드 문제의 해법과 함께 아랍 세계의 평화, 민족과 국가에 대한 새로운 통찰까지 얻을 수 있는 책이다.서문 쿠르디스탄의 전쟁과 평화: 쿠르드 문제의 정치적 해법을 위한 전망 민주적 연합체주의 삶을 해방시키기: 여성 혁명 민주적 민족 터키의 민주화와 쿠르드 문제 해법을 위한 로드맵 로자바 사회 협약 용어 모음 압둘라 외잘란의 사상은 민주적 민족, 민주적 연합체주의, 여성 해방으로 요약된다. 1) 민주적 민족: 인종, 민족, 국민을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는 우리에게 특히 어려운 ‘민족’이라는 개념에서 새로운 대안을 상상해낸다. 현대의 민족은 국민 국가와 결합되면서 신성화와 신격화를 거쳐서 결국 하나의 깃발, 하나의 언어, 하나의 국토, 단일한 문화 등을 내세우며 배타적인 관계로 이루어진 세계적 관계망을 낳았다. 그러나 외잘란은 본디 추상적이고 상상적인 민족을 공통의 사고방식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공동체라는 가장 일반적인 정의로부터 출발해서, 다원주의적, 개연적, 개방적 방법론을 가진 ‘민주적 민족’이라는 것을 주창했다. 그래서 외잘란은 ‘쿠르드 민족’이 ‘독립된 국민 국가’를 가져야 한다는 기존의 모두의 생각을 뒤엎고, ‘민주적 민족’ 안에서는 터키 국가와 쿠르드 민족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2) 민주적 연합체주의: 이렇듯 기존의 국민 국가를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국민 국가만이 대안이라는 덫에 걸리지 않는 방법으로 외잘란이 주장하는 것이 민주적 연합체주의다. 이 형태의 사회 안에서는 보다 민주화된 기존의 터키 국가와 민주적 민족으로 정체성을 갖는 쿠르드를 포함한 사람들이 공존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전제가 되는 것이 기존 사회들의 민주화이다. 아마 터키가 위협을 느끼는 지점은 이 부분일 것이다. 외잘란은 민주적 연합체주의의 기초와 구성요소를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그 사상이 뒷받침된 것이 시리아 쿠르드로서, 이들 역시 시리아 국경을 인정하며 시리아로부터 독립을 꾀하지 않는다. 3) 여성 해방: 외잘란에게 있어서 여성의 노예화는 다른 모든 형태의 노예화를 만든 이 사회의 원형적 구속이다. 결국 여성의 해방 없이는 다른 어떤 해방도 이루어질 수 없다고 본다. 외잘란은 문명의 초기로 돌아가 분석을 시작하면서 어떻게 조화롭고 다양성을 존중했던 여성 중심의 사회가 여성과 약자를 노예로 취급하는 가부장적, 획일적 사회로 변화해 갔는지를 추적한다. 그는 여성을 하나의 ‘민족’으로, 특히 가장 억압받는 민족으로 여긴다. 외잘란은 여성의 노예화는 자연법칙도 운명도 아니라고 주장하며, 이론의 필요성, 조직의 필요성, 구현할 수 있는 체계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실제로 외잘란의 사상을 교육받고 실천하는 쿠르드 사회에서는 남성과 함께 어우러진 여성들의 눈부신 활약을 볼 수 있다.지난 수십 년 간 쿠르드는 지배 세력의 억압에 맞서왔다. 이는 자신들의 존재를 인정받기 위해서만이 아니었으며 봉건주의의 손아귀에서 사회를 해방시키기 위한 투쟁이었다. 그러므로 낡은 사슬을 단순히 새로운 사슬로 교체하거나 심지어 억압을 가중시키는 형태는 받아들여질 수 없다. 자본주의 근대성의 맥락에서 국민 국가를 성립하는 것이 바로 그러한 형태이다. 자본주의 근대성에 반대하지 않고서 인민 해방이란 있을 수 없으며, 이것이 바로 내게는 쿠르드 국민 국가의 건설이 고려 대상이 아닌 이유다. 별도의 쿠르드 국민 국가를 세우겠다는 요구는 지배 계급이나 부르주아지의 이익에서 나온 것으로 인민의 이해를 반영하지 않는다. 국가를 또 하나 세운다는 것은 오직 불의를 더 만들어내는 것으로 이는 자유에 대한 훨씬 더 많은 권리를 박탈하고 말 것이다. 페미니즘의 주장을 약화시키는 것은 강한 조직적 기반의 부재, 해당 철학을 온전히 발전시킬 능력의 부재, 그리고 전투적 여성 운동과 관련된 어려움 등이다. 페미니즘을 ‘여성 전선의 현실 사회주의’라고 부르는 것조차도 옳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가 이 운동을 분석할 때는 이 운동이 여성의 자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지금까지의 조처 중 가장 심각한 것이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페미니즘 운동은 여성이 지배적인 남성의 억압받는 여자일 뿐임을 강조한다. 그러나 여성의 현실은 단지 별개의 성性이라는 차원에 머무르지 않는다. 훨씬 더 포괄적인 경제적·사회적·정치적 차원의 것과 관계가 있다. KCK는 쿠르드 문제에 대한 민주적 해법의 구체적인 표현으로 전통 접근법과는 다르다. 이 해법은 국가로부터 어떤 몫을 가져가는 것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쿠르드 자치라는 관점에서조차 국가를 추구하지 않는다. 또한 연방 또는 연합체를 목표로 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해법으로 보지도 않는다. 이 해법이 국가에게 요구하는 주된 내용은 쿠르드의 자치권을 인정하고 쿠르드 민족이 민주적 민족이 되는 과정에 놓인 장애물을 제거하라는 것이다. 민주적 해법은 정부나 국가에 의해 개발될 수 없다. 사회 세력들만이 그 해법의 개발에 전적으로 책임을 진다. 사회 세력들은 민주적 헌법을 통해 정부나 국가와의 타협을 모색한다. 민주적인 사회 세력과 국가 또는 정부 세력 간의 거버넌스 공유는 헌법을 통해 결정된다.
서울의 다섯 궁궐과 그 앞길
집(도서출판) / 김동욱 지음 / 2017.06.10
18,000원 ⟶ 16,200원(10% off)

집(도서출판)소설,일반김동욱 지음
서울의 다섯 궁궐이 언제 어떤 모양새로 지어지고 궁궐이 들어서면서 궁궐 주변 가로가 어떻게 형성되고, 이들은 한양의 가로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치 상황의 변화에 따라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살핀다. 또한 당시 유일한 개방 공간이었던 궁궐 앞길에서 벌어진 각종 행사들도 함께 살핀다. 조선이 개국한 1392년부터 현재까지 600년 서울 공간의 역사를 궁궐과 그 앞길을 중심으로 들여다본다. 궁궐의 모습은 재정비되고 복원되고 있지만 이미 너무 많이 변해 버린 궁궐 앞 가로는 복원되지 못한 채 어느 궁궐은 도시의 섬처럼 커다란 차도에 둘러싸여 있고 어느 궁궐은 자세히 보지 않으면 궁궐이 있는지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이런 큰 변화 가운데서도 궁궐 문 앞 가로의 도로 폭이나마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는 곳이 창덕궁 돈화문 앞길이다. 양쪽 샛길과 물길까지도 자취가 생생하게 남아 있다. 저자는 “우리에게 기억은 소중한 자산이다. 기억이 풍부한 사람은 풍요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런 기억할 것이 없는 것이야말로 우리를 가장 초라하게 만든다.”며 우리가 서울의 다섯 궁궐과 그 앞 가로가 지닌 다양한 기억들을 되살려야 하는 이유를 이야기한다.프롤로그 서울 다섯 궁궐과 가로에 담긴 이야기 섬이 되어 버린 궁궐|한양의 다섯 궁궐과 가로|놓칠 수 없는 궁궐 앞의 구경거리| 유교도시 한양의 행사|궁궐 앞 가로, 서울을 살피는 또 하나의 키워드 1 경복궁과 육조대로의 탄생 한양 천도와 경복궁 창건 정도 600년 역사의 출발, 한양 천도|개경을 본뜬 궁궐과 종묘, 사직단 건설|창건 당시 경복궁의 공간 구성|유교 이념과 고려 관습이 혼합된 궁궐|임좌병향의 터와 계좌정향의 건물|동서 간선도로의 전통 광화문 건립 한양 성곽 축조와 경복궁 궁성의 건립|약간의 오해|궁성 남문 밖 풍경|황성 없는 궁궐 육조대로 건설 왕자의 난|태종의 한양 환도와 이궁 조성|태종의 관제 개혁|장랑 건설과 육조대로의 탄생 육조대로의 형태 광화문 앞길, 육조대로, 육조가|육조대로의 형태|육조대로변의 관청들 2 세종의 경복궁 전면 수리 경복궁으로 돌아온 세종 세종의 즉위|경복궁 이어|의례 정비|문물제도와 건축의 정비 경복궁의 전면 수리 사대문 수리|동궁 건설|상참 의례와 편전의 개조|강녕전의 수리와 교태전 신축 세종조 건축 기술의 성숙 건축의 독자성 모색|기술자의 국가적 관리|외래 신양식의 채택 광화문의 건축적 위용 광화문 문루의 장엄|숭례문과 광화문|광화문의 월대|광화문의 종과 북 3 육조대로에서 벌어진 행사들 광화문에서 치른 의례 계동대나의|취각령|부묘|문종의 부묘를 치른 단종 칙서 맞이하기 빈번한 사신 왕래|칙서를 맞는 절차|광화문을 지나는 사신 행렬 결채와 채붕 가로의 결채|채붕|산대와 잡희 문무 과거 시험과 광화문 육조대로의 무과 시험|과거 시험의 합격자 발표|광화문 육조거리의 체력 시험 담처럼 모인 구경꾼들 여흥과 관광의 공간|백성들의 상소 장소|한양의 유일한 개방 공간 4 창덕궁과 돈화문 앞길 이궁 창덕궁과 돈화문 앞 장랑 향교동 동편의 이궁|창건 당시 창덕궁 규모|돈화문과 장랑 건설|창덕궁의 궁장과 출입문 17세기 이후 창덕궁의 영역 확대 임진왜란 후의 창덕궁 복구|옛 모습으로 재건된 창덕궁|효종의 마수전 건립과 경추문 신설|숙종의 대보단 설치 비좁은 돈화문 앞길 돈화문의 건축 형태|돈화문에서 파자교까지|돈화문 앞길의 관청 소략해진 돈화문 앞 의례 채붕 설치를 중지시킨 광해군|사라지는 결채|인조 국장의 발인 행렬|파자교까지 늘어선 무과 합격자|돈화문 앞에서 치른 헌부례|노비 문서 소각 5 창경궁과 홍화문 앞길 대비를 위한 창경궁 건립 수강궁에서 창경궁으로|창경궁 홍화문의 등장|통상적인 격식과 다른 창경궁의 전각 구성 17세기 이후의 창경궁 광해군의 창경궁 복구|동궁을 포함한 창경궁의 영역|빈전?혼전으로 활용|경모궁 개건 홍화문 앞길 창경궁의 문|홍화문 앞길의 상황 홍화문 앞길의 행사 백성들에게 쌀을 나누어 주는 사미 행사|목을 길게 늘이고 구경하는 왕세자 입학례|홍화문으로 나가는 국왕의 재궁 6 경희궁과 흥화문 앞길 숙종과 영조가 즐겨 찾은 경희궁 광해군의 경희궁 창건|바위와 숲과 샘이 있는 궁궐|숙종과 영조가 즐긴 경희궁|고종연간의 쇠락 경희궁을 둘러싼 문과 가로 궁장과 출입문|단층으로 지은 흥화문|운종가로 이어진 흥화문 앞길 흥화문 앞길의 행사 흥화문 앞에서 백성들을 만나는 영조|태조와 세조의 초상화 흥화문을 오가다|흥화문을 들어가는 종묘의 27신위|흥화문을 나서는 한 많은 혼령들 7 고종연간의 경복궁과 경운궁 경복궁 중건 조대비의 중건 교지|옛 제도를 따르고 신질서를 반영한 중건 경복궁|궁성과 출입문|후원의 확장 광화문과 육조대로 중건 광화문|종친부?의정부?삼군부의 청사 복구|육조대로의 정비|해치 활기 잃은 육조대로 고종의 잦은 어가 행렬|신정왕후의 국장과 부묘|경무대에서 벌어진 과거 시험 고종의 경운궁 건립 경운궁 이어|경운궁|중화전 건립과 경운궁의 재건|경운궁의 서양식 건물 경운궁의 여러 문과 문 앞 행사 인화문 앞의 고종황제|대안문과 대한문|영성문을 나가는 재궁과 어진 8 우리 곁의 궁궐과 가로 일제 강점기 궁궐의 수난 창경궁에 들어선 식물원과 동물원|전시장으로 전락하는 궁궐|일제 강점기 시가지 계획과 궁궐 가로|경복궁에 들어서는 조선총독부 청사 광복 이후 가로의 확장과 변모 100미터 도로로 확장되는 세종로|지속되는 궁궐의 수난|박물관과 궁궐|철근콘크리트조 광화문 탄생 1980년대 이후 궁궐의 복원과 정비 서울대공원으로 가는 동물들, 제 모습 찾는 창경궁|광복 50년과 조선총독부 청사 건물 철거|복원되는 경복궁|되살아난 경희궁 터 다섯 궁궐 앞 가로의 현주소 새롭게 복원되는 광화문|광화문 광장에 돌아온 세종|마지막 희망, 돈화문로 에필로그 기억으로 남는 궁궐과 가로 서울에 남은 유교도시의 기억|격변하는 육조대로의 숙명|왕실의 애환을 품은 돈화문로경복궁 광화문 앞길 세종대로 조선왕조의 수도로 한양이 정해지고 그 머리가 되는 곳에 궁궐이 들어서고 궁궐 문 앞으로 대로가 펼쳐지는 순간 이 길은 온갖 정치적인 변화의 현장이 되었다. 정치 상황이 달라지면 이 길이 영향을 받았다. … 최근에 이 길은 온갖 정치적 욕구나 주장을 펼치는 장소로 쓰이고 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세종 때 석호라는 사람이 경상도 고령에서 올라와 지방 관리의 비리 사실을 적은 긴 두루마리 종이를 광화문 앞에서 중추원까지 펼쳤다는 이야기가 떠오른다. 육조대로의 숙명 같은 일은 세종 때도 벌어졌고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_339쪽에서 지난 4월 24일 문재인 대선후보는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고 대통령 관저를 광화문 인근에 마련하겠다는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천명했다.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서울역사문화벨트조성공약 기획위원회의 일원인 건축가 승효상은 한 신문과 인터뷰에서 “2019년 이후 광화문으로 이전할 새 청와대는 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와 경복궁 내 일부 시설에 분산 입주할 수 있다고 본다.”고 하면서 경복궁 안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 광화문 앞에 있는 정부종합청사를 새로운 청와대 건물로 쓰자고 제안했다. 1995년 국가중심가로 조성 계획 발표, 2009년 광화문광장 조성, 2010년 세종대로로 이름을 바꾼 육조대로는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1392년 7월 왕위에 오른 태조 이성계가 한양 천도를 결정한 600년 전부터 정치, 행정, 문화의 집결지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켜 왔다. 세종대로의 조선시대 명칭인 육조대로는 왕자의 난 이후 송도로 돌아갔다가 다시 한양으로 돌아올 결정을 한 태종 때 형성되었다. 태종은 한양 천도 후 관제 개혁을 하는데 이때 육조가 2품 관청으로 승격된다. 광화문 앞 가로변에 육조관청이 들어서면서 육조대로, 육조가, 광화문 앞길 등으로 불리며 육조대로가 형성되었다. 옛 지도에서는 광화문 앞 일직선으로 표현된 도로 좌우에 육조 관청이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실측한 그림이 아니어서 정확한 모습은 알 수 없다고 한다. 1907년에 실측 제작해 그린 〈광화문외제관아실측평면도〉를 보면 북쪽 가운데에 광화문이 긴 월대 뒤에 서 있고 남쪽으로 일직선의 넓은 대로가 있고 대로 좌우에 각 관청이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이 도면이 그려질 당시에는 육조의 관청들은 모두 해체되고 통감부의 새로운 기관들이 자리한 모습이다. 1961년에는 공조와 형조가 있던 자리 부근에 시민회관이 들어서고, 1970년에 예조 터에 25층 높이의 정부종합청사가, 1980년에는 세종로 북쪽 끝에 22층의 교보빌딩이 세워졌다. 길의 이름 역시 물리적 변화만큼이나 정치 상황에 따라 변화를 거듭했다. 일제 강점기에는 식민 통치의 상징가로로서 광화문통, 광복 후에는 세종로, 2010년부터 세종대로로로 불리고 있다. 조선시대에 육조대로는 나라 최고의 행사장으로 한양의 유일한 개방 공간이었다. 왕의 능행이나 온천 여행과 같은 왕의 거둥 행렬, 중국 사신 맞이 행사, 무과 시험 모습 등은 한양의 최대 구경거리로 “담처럼 모인 구경꾼들”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국왕이 사직단이나 종묘에 제사 지내러 갈 때나 왕릉에 절하러 갈 때 국왕이 탄 가마는 육조대로를 지났다. 중국 황제의 칙서를 가지고 사신이 서울을 찾으면 반드시 육조대로를 거쳐 궁으로 들어갔다. 세종은 국왕 출궁이나 사신 영접 절차를 세세하게 규정했다. 거가 출궁 시 가로변은 오색 천으로 치장하는 결채를 했으며 사신이 광화문을 들어올 때는 문 옆에 채붕을 꾸미고 산대놀이를 벌여 먼 길을 찾아온 사신의 노고를 위로했다. _335쪽에서 《서울의 다섯 궁궐과 그 앞길: 유교도시 한양의 행사 공간》은 서울의 다섯 궁궐이 언제 어떤 모양새로 지어지고 궁궐이 들어서면서 궁궐 주변 가로가 어떻게 형성되고, 이들은 한양의 가로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치 상황의 변화에 따라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살핀다. 또한 당시 유일한 개방 공간이었던 궁궐 앞길에서 벌어진 각종 행사들도 함께 살핀다. 조선이 개국한 1392년부터 현재까지 600년 서울 공간의 역사를 궁궐과 그 앞길을 중심으로 들여다본다. 자취가 생생하게 남아 있는 창덕궁 돈화문 앞길 도시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없던 길도 생기고 또 있던 길이 사라지기도 하고 물길도 큰 홍수가 지나면서 바뀌기도 하는 것이어서 쉽게 단정할 수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돈화문 앞길에서 보이는 도시계획적인 가로와 물길은 적어도 창덕궁에 돈화문이 세워지고 돈화문에서 동서 간선도로로 가로가 연결되는 시기부터 존재했을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을 듯하다. _165쪽에서 왕자의 난 이후 왕위에 오른 정종은 송도로 되돌아간다. 정조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태조는 다시 한양으로 돌아오는데 정궁인 경복궁이 아닌 이궁으로 창덕궁을 짓고 이곳에 머문다. 창덕궁은 종묘 뒤편의 경사지고 굴곡 있는 대지에 지은 궁궐로 잠시 머무는 기능을 염두에 두고 지어졌지만 조선시대 가장 오랜 시간 사용된 궁궐이다.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이 지어지고 문 앞으로 좌우에 행랑이 늘어선 길이 운종가까지 길이 이어져 궁궐 앞 가로의 면모를 갖추기는 했지만 육조대로 만큼 폭이 넓지 못해 국가의 중요 행사가 있을 때에는 육조대로로 옮겨 행사를 벌이거나 돈화문 앞길에서 행사를 벌이더라도 육조대로 행사만큼 화려하게 벌어지지 못했다. 임진왜란 이후 중요하게 부각된 비변사가 들어선 것을 제외하면 두드러진 관청도 없다. 돈화문 앞길에서 벌어진 눈에 띄는 행사로는 인조 발인 행렬(1649), 이인좌의 난을 진압하고 난에 가담한 박종원을 포함한 반란군을 참수하고 그들의 목을 장대에 꿰어 높이 매단 헌부례(1728), 순조 때 내수사에 속한 내노비와 시노비 문서를 태우는 노비문서 소각(1801), 순조와 순원왕후의 가례 행렬(1802) 등이 있다. 세 대비를 위해 지은 창경궁과 홍화문 앞길 홍화문은 경복궁의 광화문이나 창덕궁 돈화문과 다른 점이 있다. 다른 두 곳의 정문은 문 앞으로 직선대로가 열려 있는데 반해서 홍화문의 경우에는 길이 문 옆으로 나 있다. 모름지기 궁궐의 정문 앞길은 문을 두고 정면 앞으로 가로가 길게 뻗어서 가로 좌우에 관청이 도열하는 모습이 바른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비록 가로 좌우에 관청이 배치되지 못하더라도 가로만은 앞으로 뻗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야 멀리서도 긴 가로 끝에 우뚝하게 선 궁궐 정문 모습이 위용을 드러낼 수 있다. 홍화문은 지리적으로 그런 여건이 못되었다. _217쪽에서 1980년대 초까지도 동물원이 있고 밤 벚꽃놀이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창경원으로 불리던 창경궁은 성종 때 지어졌다. 성종 재위 당시 세 대비가 궁궐에 거처하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생긴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세종이 태종을 위해 지은 수강궁 터에 지은 궁궐이다. 창경궁은 창덕궁과 붙어 있어 둘의 영역을 뚜렷이 구분하기는 어렵다. 17세기 이후 창경궁은 주로 왕실에 흉사가 났을 때 빈전이나 혼전으로 사용되었다. 창경궁 흥화문 앞길은 현재 종로4가 교차로에서부터 혜화문이 있던 고갯마루까지 이르는 긴 길이다. 이 길은 문묘와 태조가 창건해 교종의 수찰이 된 흥덕사와 연결된다. 1776년 사도세자의 사당인 경모궁이 들어서면서 경모궁 앞길, 현재의 대학로가 흥화문 앞길보다 중요한 길이 되었다. 눈에 띄는 흥화문 앞길의 행사로는 백성들에게 쌀을 나누어 주는 사미행사(1749, 1795), 순조의 맏아들 효명세자의 성균관 입학례(1817), 정조, 헌종, 철종의 발인 행렬 등이 있다. 숙종과 영조가 즐겨 찾은 경희궁과 흥화문 앞길 결국 경희궁의 궁장 주변 다섯 출입문은 각각 운종가로 이어지거나 돈의문과 연결되기도 하고 또 사직단과도 이어지면서 도성 서쪽의 궁궐로서 주변 시설들과 크고 좁은 길을 통해 소통하고 있었던 셈이다. 지금은 궁장 자체가 모두 사라져 버리고 궁역이 크게 축소되어 주택가로 변모하거나 공공시설이 들어서면서 주변과 단절된 채로 남아 있다. _242쪽에서 왕권 유지에 불안감을 느낀 광해군은 영창대군을 죽이고 인목대비를 유폐하는 등 무리한 일을 하고 풍수가가 명당자리라고 가리키는 곳에 궁궐을 지었다. 하나는 승려 성지가 명당자리로 지목한 땅에 지은 인경궁이고 다른 하나는 김일룡이 왕의 기운이 서린 곳이라고 말한 새문동 돈의문 안쪽 정원군 집터에 지은 경덕궁이다. 1760년에 경덕궁은 경희궁으로 이름을 바꾼다. 숙종이 경희궁 회상전에서 태어나고 융복전에서 승하했다. 창경궁에서 아들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어 죽인 영조는 재위 37년부터 경희궁에 머물다가 집경당에서 승하했다. 흥화문 앞길에서는 여덟 차례에 걸친 영조의 사미행사, 종묘 증축 공사를 하면서 정전과 영녕전에 모신 27위의 신주를 광명전, 장락전, 위선당, 태령전, 자정전에 각각 나누어 모셨다가 종묘 증축 공사가 끝난 후 다시 종묘로 모시는 등의 행사가 있었다. 경희궁은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인 중학교로 전용되고 건물들은 철거 또는 매각되고 동쪽은 관사 터로 서족 경사지에는 기상관측소가 들어오는 등 수난을 겪었다. 현재 전각 몇 곳만 복원해 놓은 초라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 고종황제의 대외 정치활동 무대 중 하나인 경운궁과 대한문 앞길 이 일대는 서대문으로 가는 대로와 서소문으로 나가는 작은 길 사이의 불규칙한 형상의 넓은 대지였으며 중앙부가 약간 언덕을 이루었다. 이 언덕을 중심으로 남쪽 양지바른 곳에 조선 초에는 정릉이라는 무덤도 들어서고 그 주변에 흥천사라는 장대한 사찰도 있었다고 짐작된다. 고종이 이어할 즈음 이 주변은 미국, 영국 및 러시아의 공관들이 들어섰다. _287쪽에서 경복궁에 머물던 고종은 친러 정책을 도모한 명성왕후를 시해하는 등 압박해 오는 일본 세력을 피해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기는 아관파천(1896)을 단행한다. 이곳에서 고종은 친일세력을 배제한 새로운 통치 구상을 하면서 경운궁의 낡은 전각을 고치고 새롭게 몇몇 건물을 추가하는 등 통치의 새로운 기반을 다지고 1897년 경운궁으로 이어하고 대한제국을 선포한다. 경운궁 일대는 서대문으로 가는 대로와 서소문으로 나가는 작은 길 사이의 불규칙한 형상의 넓은 땅으로 고종이 이어할 즈음 주변에 미국, 영국, 러시아 공관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경운궁에는 석조전, 수옥헌, 돈덕전, 구성헌, 정관헌과 같은 서양식 전각을 지어 열강들 사이에서 제국의 의지를 드러내려고 했다. 경운궁의 정문은 인화문이었는데 인화문 앞에 남쪽으로 높은 언덕이 가로막고 있어서 앞으로 뻗어나갈 수 없고 좌우로 난 도로도 원활한 소통을 하기 위한 정도의 폭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지리적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궁궐 동쪽에 정문 구실을 하는 또 하나의 문을 내고 대안문으로 이름 지었다. 1904년 경운궁 화재 이후 중건 공사를 하면서 대한문으로 이름을 고쳐 불렀다. 서울의 다섯 궁궐과 그 앞길의 변화 지금까지 궁궐에 대한 관심은 궁궐을 둘러싼 담장 안쪽 세계에 치우친 감이 있다. 그러나 궁궐은 궁궐 출입문과 그 앞길을 통해 바깥 세계와 통해 있었다. 궁궐 앞길은 궁궐과 도시를 연결하는 숨통과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담장 안의 세계와 함께 담장 바깥 세계까지 아울러 살펴보아야 궁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궁궐 앞길에서 벌어진 행사를 살펴보는 일은 이러한 통합적 이해에 접근하는 작은 실마리가 될 것으로 믿는다. _005쪽에서 서울에는 다섯 개의 궁궐이 남아 있다. 조선의 개국에 맞춰 지은 조선의 정궁 경복궁(1395), 왕자의 난 이후 한양을 떠났던 왕이 한양으로 다시 천도하면서 향교동 동쪽에 지은 이궁 창덕궁(1405), 정희?인수?인순왕후 세 대비를 위해 수강궁 터에 지은 창경궁(1484), 새문동 돈의문 안쪽 정원군 집터에 있는 ‘왕암’이라는 바위가 예사롭지 않다는 풍수가의 말을 들은 광해군이 왕암 일대에 지은 경희궁(1620), 임진왜란으로 불에 탄 궁궐 대신 선조가 행궁으로 삼아 정릉동 행궁으로 불리던 곳을 고종이 아관파천 이후 전각들을 고치고 새롭게 건물을 추가해 대한제국의 통치기반으로 삼은 경운궁(1897년 고종 이어)이 있다. 이 다섯 궁궐과 사직단, 종묘, 선농단, 남단과 같은 국가적인 제사시설과 육상궁이나 경모궁 같은 왕실 사당이나 어진 봉안 시설인 영희전 정도가 한양의 주요 시설이었다. 600년 역사를 가졌다고는 하지만 이 다섯 궁궐 이외에 이렇다 할 역사 유적은 별로 남아 있지 않다. 사직단과 종묘 정도가 남아 있을 뿐이다. 다섯 궁궐도 경복궁이나 창덕궁, 창경궁 궁터만 거의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경희궁은 대부분 잘려 나갔고, 경운궁 역시 정전인 중화전을 중심으로 한 몇몇 핵심시설만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궁궐들에는 일제 강점기에 식물원, 동물원이 들어섰는가 하면 최대의 꽃놀이 터였으며 최고의 전시장이었다. 이것은 해방 후에도 이어져 산업박람회장이기도 하고 전통적 형상만을 본떠 어설프게 지은 박물관이 들어섰으며 철근콘크리트로 광화문을 짓기도 했다. 1980년대에 들어서 비로소 궁궐의 복원과 정비 사업이 시작되었으며 우여곡절 끝에 광복 50년을 맞이한 1995년에 경복궁 앞을 가로막고 있던 조선총독부 청사의 돔이 철거되는 등 궁궐들이 재정비되기 시작했다. 궁궐의 모습은 재정비되고 복원되고 있지만 이미 너무 많이 변해 버린 궁궐 앞 가로는 복원되지 못한 채 어느 궁궐은 도시의 섬처럼 커다란 차도에 둘러싸여 있고 어느 궁궐은 자세히 보지 않으면 궁궐이 있는지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이런 큰 변화 가운데서도 궁궐 문 앞 가로의 도로 폭이나마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는 곳이 창덕궁 돈화문 앞길이다. 양쪽 샛길과 물길까지도 자취가 생생하게 남아 있다. 저자는 “우리에게 기억은 소중한 자산이다. 기억이 풍부한 사람은 풍요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런 기억할 것이 없는 것이야말로 우리를 가장 초라하게 만든다.”며 우리가 서울의 다섯 궁궐과 그 앞 가로가 지닌 다양한 기억들을 되살려야 하는 이유를 이야기한다.
자투리 시간 독서법
위닝북스 / 허동욱 지음 / 2017.06.22
17,000원 ⟶ 15,300원(10% off)

위닝북스소설,일반허동욱 지음
성공한 사람들 중에 독서를 하지 않고 성공한 인물은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CEO 빌 게이츠는 주중 30분, 주말에는 3~4시간씩 독서를 한다. 과연 그가 시간이 여유로워서 독서를 꾸준히 하는 것일까? 아마도 독서의 중요성을 어릴 때부터 깨달았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경영자가 되어서도 이어오는 것일 것이다. 누구나 지금의 현실에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인생을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분명 그 차이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실천력에 있을 것이다. 자신이 목표한 것을 현실로 이룰 수 있는 방법은 독서다. 독서야말로 먼저 앞서간 사람들의 지혜와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에 가장 빠른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독서가 습관이 안 되어 있는 사람부터,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모르는 사람, 인생의 방향을 바로잡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더 이상 독서는 따분하고 어려운 일이 아닌 누구나 쉽게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즐거운 일임을 알려준다.프롤로그 PART1 독서하는 사람들이 진짜 잘되는 이유 01 독서는 가장 안전한 자산이다 - 15 02 잘되는 사람들의 독서 비밀 - 22 03 독서를 하는 사람과 안 하는 사람의 차이 - 28 04 독서하는 사람들이 잘되는 이유 - 34 05 변화는 읽는 순간 시작된다 - 40 06 독서는 성공과 비례한다 - 47 07 독서는 나의 힘 - 52 PART2 독서는 조건이 아니라 습관이다 01 지금의 조건에서 독서하는 법 - 61 02 독서, 조건이 아니라 선택이다 - 66 03 독서는 아무나 할 수 있다 - 71 04 독서의 99%는 습관이다 - 77 05 정상에 서 있는 사람들의 비밀 - 82 06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을 멀리 하라 - 87 07 독서로 매일 기적을 만든다 - 92 08 독서는 인생을 보는 시각을 달라지게 만든다 - 97 PART3 자투리 시간에 책 읽는 습관 만들기 01 왜 하필 자투리 시간인가? - 105 02 버려지는 자투리 시간을 찾아라 - 110 03 나만의 독서 목표를 정하라 - 115 04 당장 손이 가는 책부터 읽어라 - 121 05 독서를 우선순위에 둬라 - 126 06 시간과 장소를 구분하지 마라 - 131 07 출근 전,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하라 - 136 PART4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7가지 독서법 01 하루 한 쪽으로 성공하는 독서법 - 145 02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 독서법 - 150 03 어린아이에게 말하듯이 하는 설명 독서법 - 155 04 책에 발자취를 남기는 흔적 독서법 - 160 05 주변을 신경 쓰지 않는 무시 독서법 - 165 06 다 읽을 필요 없는 포인트 독서법 - 170 07 자신을 거인으로 만드는 의식 확장 독서법 - 176 PART5 독서력이 미래를 결정한다 01 독서력이 미래를 결정한다 - 185 02 독서를 잘하는 사람은 미래가 두렵지 않다 - 191 03 지금 읽는 책이 당신의 미래다 - 196 04 독서력으로 자신을 뛰어넘어라 - 201 05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 독서력 - 207 06 독서가 곧 스펙이다 - 212 07 독서하는 독종만이 살아남는다 - 217 08 최고의 자기계발은 독서다 - 222독서는 조건이 아니라 습관이다 자투리 시간 독서가 인생을 바꾼다 성공한 사람들 중에 독서를 하지 않고 성공한 인물은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CEO 빌 게이츠는 주중 30분, 주말에는 3~4시간씩 독서를 한다. 과연 그가 시간이 여유로워서 독서를 꾸준히 하는 것일까? 아마도 독서의 중요성을 어릴 때부터 깨달았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경영자가 되어서도 이어오는 것일 것이다. 독서가 왜 중요할까? 독서는 인생의 기적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누구나 지금의 현실에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인생을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분명 그 차이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실천력에 있을 것이다. 자신이 목표한 것을 현실로 이룰 수 있는 방법은 독서이다. 독서야말로 먼저 앞서간 사람들의 지혜와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에 가장 빠른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독서가 습관이 안 되어 있는 사람부터,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모르는 사람, 인생의 방향을 바로잡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더 이상 독서는 따분하고 어려운 일이 아닌 누구나 쉽게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즐거운 일임을 알려준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독서 습관 만들기 한 권의 책을 다 읽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쯤 될까? 물론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독서가 습관이 되어 있는 사람에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을 들고 앉기까지 수많은 고비를 넘겨야 한다. 자신이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골랐어도 일상생활에 치이다 보면 읽을 시간조차 없을 때도 있고, 겨우 시간을 내서 읽어도 한줄 읽기가 어려울 때도 있다. 독서는 쉽게 생각해야 한다. 어려운 책을 펼칠 필요도 없고, 무조건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해야 한다는 고정관념도 버려야 한다. 독서가 습관이 안 되어 있다면 자신의 눈길이 닿는 문장, 단락만 읽고 머릿속에 넣어 두는 편도 좋을 것이다. 지금부터 독서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하루 한 쪽부터 시작해 보자. 스마트 폰 대신 가벼운 책 한 권을 손에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나 화장실 등 5분의 시간을 짜임새 있게 써보자. 5분이 쌓여 한 달이 되고 일 년이 된다면 얼마나 많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까? 인생의 기적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지 그 누구도 만들어 주지 못한다. 독서가 곧 스펙인 시대다 명문대학교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들어가 승진을 위해 끊임없이 스펙을 쌓아야 한다면 행복할까? 부모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가족과 시간을 쓰지도 못한 채 밤낮없이 일하고 공부한다. 그러나 자신만의 스펙을 쌓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이 경쟁에서 밀려나고, 직장에서도 쫓겨나는 신세가 된다. 바로 이 모습이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일 것이다. 그러나 각종 자격증과 토익이라는 스펙이 없어도 기발한 콘텐츠나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기술력으로 많은 수입을 얻으며 자유롭게 사는 사람들도 있다. 이와 같이 저자는 남들과 똑같은 스펙 쌓기로 인생을 허무하게 소비하는 것이 아닌 틈틈이 독서를 하면서 자신만의 책을 쓰며 미래를 계획하는 것이 앞으로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스펙이라고 조언한다. 지금이라도 무의미한 스펙 쌓기에서 벗어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기 위한 스펙 쌓기를 시작해 보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7가지 독서법 대부분의 사람들이 꾸준하게 독서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독서를 시간 내서 마음먹고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5분 투자로 하루 한 쪽을 읽는 것도 좋고, 좋아하는 문장을 찾아 되새김질하는 것도 아주 훌륭한 독서 방법이다. 저자는 독서에 얽힌 자신의 에피소드와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준다. 하루 5분 투자로 인생을 기적처럼 바꾸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7가지 독서법을 공개한다. 첫째, 하루 한 쪽으로 성공하는 독서법 둘째,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 독서법 셋째, 어린아이에게 말하듯이 하는 설명 독서법 넷째, 책에 발자취를 남기는 흔적 독서법 다섯째, 주변을 신경 쓰지 않는 무시 독서법 여섯째, 다 읽을 필요 없는 포인트 독서법 일곱째, 자신을 거인으로 만드는 의식 확장 독서법 시간은 어떠한 경우에도 버리는 것이 아니다. 단 1분이라도 모아서 5분을 만들며 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것이 보람일 것이다. 시간 경영을 잘하는 사람이 인생에서도 성공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독서법으로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자.
달리기의 과학
사이언스북스 / 크리스 네이피어, 제리 지애크 (지은이), 김호정 (옮긴이) / 2021.01.01
25,000원 ⟶ 22,500원(10% off)

사이언스북스취미,실용크리스 네이피어, 제리 지애크 (지은이), 김호정 (옮긴이)
비대면 시대를 맞이해 면역력 증진과 체력 관리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달리기의 기초를 차근차근 안내하는 책이다. 저자 크리스 네이피어 박사는 초보자부터 일류 선수까지 많은 달리기 애호가들을 담당한 물리 치료사로서의 경험과 연구를 이 책에 압축했다. 그는 왜 부상을 당하며, 어떻게 해야 가장 잘 회복하는지 스스로 깨달을 때 비로소 달리기 경험이 개선되곤 했다고 설명한다. 이 책의 4부 「훈련의 방법」의 공저자이기도 한 제리 지애크 역시 경험 많은 코치로서 다양한 운동가들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달리기의 과학』은 수행력을 향상시키고 평생 고통 없이 달리기를 즐길 수 있게 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머리말 6 | 들어가기 8 | 용어 안내 10 달리기의 해부학 12 어떻게 달릴까 14 | 운동의 기계 작용 16 | 운동에 필요한 동력 공급 32 | 운동의 조절 38 | 외부 요인 46 부상 방지 52 부상의 위험 54 빈번한 부상들 56 || 슬개대퇴통증증후군 57 | 아킬레스건병증 58 | 내측경골피로증후군 59 | 발바닥발꿈치 통증 60 | 엉덩정강띠 통증 61 | 심부둔부증후군 62 | 둔부건병증 62 | 피로골절 63 | 부상 피하기 64 | 달리기 사이클 66 | 개인의 걸음걸이 방식 70 | 달리기 형태 74 | 달리기 루틴 76 동적 스트레칭 || 포워드 레그 스윙 78 | 사이드 레그 스윙 80 | 칼프 스트레칭 82 운동 연습 || 달리기 A 84 | 달리기 B 85 | 달리기 C 86 | 스트라이드 87 | 바운딩 88 | 카리오카 89 회복 스트레칭 || 변형 비둘기 자세 90 | 넙다리근막긴장근 볼 릴리스 92 | 궁둥구멍근 볼 릴리스 94 근력 운동 96 훈련 계획 세우기 98 발과 발목 || 풋 도우밍 100 | 레지스티드 토우 104 | 힐 드롭 108 | 앵클 턴아웃 112 | 앵클 턴인 114 엉덩이와 무릎 || 힙 하이크 118 | 스텝 다운 120 | 스텝 업 122 | 스탠딩 힙 로테이션 126 | 힙 익스텐션 130 | 전통적 데드리프트 132 | 싱글 레그 볼 스쿼트 136 | 햅스트링 볼 롤인 140 | 런지 142 중심근육(코어근육) || 프론트 플랭크 로테이션 144 | 사이드 플랭크 로테이션 148 | 박스 점프 150 | 싱글 레그 호프 154 훈련의 방법 156 왜 훈련하는가? 158 | 훈련 목표 160 | 건강 상태 평가하기 162 | 훈련 추적하기 168 | 훈련 요령 170 | 훈련 계획의 선택과 활용 176 | 쉬운 연속 달리기 180 | 고속 연속 달리기 181 | 인터벌 트레이닝 184 | 언덕 훈련 186 | 교차 훈련 187 훈련 프로그램 188 || 초보자 5킬로미터 프로그램 190 | 초보자 10킬로미터 프로그램 192 | 상급자 10킬로미터 프로그램 194 | 초보자 하프마라톤 프로그램 198 | 상급자 하프마라톤 프로그램 200 | 초보자 마라톤 프로그램 204 | 상급자 마라톤 프로그램 206 | 경주 요령 210 용어 설명 214 | 찾아보기 216 | 참고 문헌 222 | 감사의 말 224스포츠 과학의 최신 성과를 모은 새로운 달리기 가이드 전 세계 12개국 출간 달리기가 행복하고도 가치 있는 일 중 하나라는 전제에서 출발한 『달리기의 과학』은 인체의 신비함을 밝히면서 달리기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할 것이다. ― 김남익(가톨릭 관동 대학교 체육 교육과 교수) 전문적인 트레이너나 스포츠 의학 전문가뿐 아니라 나 같은 초보자를 포함해 조금이라도 더 잘 달리고 싶은 수많은 마라톤 애호가들을 위한 책이다. ― 이재담(울산 대학교 의과 대학 명예 교수) 인체가 먼 거리를 달릴 능력을 발달시켰다는 해부학적 증거 중 하나인 목덜미인대는 유인원 조상들에서는 볼 수 없는 구조가 변화해 나타난 것이다. 오늘날에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 실시하는 맨몸 스포츠인 달리기, 이 생체 역학적이면서 생리적인 현상 뒤에는 어떤 원리가 있을까? 왜 사람들은 달리는 데서 순수한 즐거움을 느낄까? 사람들이 달리는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규칙적인 달리기는 우리를 더 건강하고 튼튼하게 해 삶의 질을 높인다. 잠재력만큼이나 위험은 내재한다. 그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보다 과학적으로 밝혀낼 필요가 있다. 비대면 시대를 맞이해 면역력 증진과 체력 관리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달리기의 기초를 차근차근 안내하는 책, 『달리기의 과학: 당신의 달리기를 완성하는 해부학과 생리학의 원리』가 이번에 (주)사이언스북스에서 나왔다. 저자 크리스 네이피어 박사는 초보자부터 일류 선수까지 많은 달리기 애호가들을 담당한 물리 치료사로서의 경험과 연구를 이 책에 압축했다. 그는 왜 부상을 당하며, 어떻게 해야 가장 잘 회복하는지 스스로 깨달을 때 비로소 달리기 경험이 개선되곤 했다고 설명한다. 이 책의 4부 「훈련의 방법」의 공저자이기도 한 제리 지애크 역시 경험 많은 코치로서 다양한 운동가들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달리기의 과학』은 수행력을 향상시키고 평생 고통 없이 달리기를 즐길 수 있게 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달리기의 생체 역학에 대한 최근의 연구 결과와 함께 훈련 기법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다. 우리 몸이 달리기라는 운동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이해하게 되면 속도, 근력, 운동 수행력을 최적의 상태로 이끌 수 있다. 1부 「달리기의 해부학」은 달리기를 할 때 일어나는 생리학적 현상을 꼼꼼하게 다루고 있다. 우리 몸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할 뿐만 아니라 최적 상태에서 달리려면 신체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2부 「부상 방지」에서는 달리기를 할 때 어떻게 손상이 일어나는지 살펴보고 부상당할 위험을 줄이고 혹시 부상을 당하더라도 빨리 회복하기 위해서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3부 「근력 운동」 을 달리기 훈련에 접목시켜 달리는 형태나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달릴 때 가장 중요하게 사용되는 근육들이 지구력 달리기를 하면서 받는 충격과 훈련 부하를 견딜 만큼 강해지는 것이 목표이다. 이런 운동은 손상을 받은 후 재활을 목표로 하는 선수들에게도 시도할 가치가 있다. 4부 「훈련의 방법」은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훈련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모든 것들을 정리하고 있다. 『달리기의 과학』에는 새롭게 출범한 ‘운동의 과학’ 시리즈를 위해 영국 출판 명가 DK 소속의 일러스트레이션 및 디자인 팀의 손을 거쳐 정교하고 강렬한 이미지로 구현된 인체 이미지, 최신 연구 성과를 정리한 그래프, 한눈에 훈련 계획표를 살펴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이 담겼다. 베스트셀러 ‘세상의 원리 시리즈’인 『인체 원리: 인포그래픽 인체 팩트 가이드』의 번역에 참여한 김호정 교수(가톨릭 관동 대학교 의과 대학 해부학 교실)가 『달리기의 과학』를 우리말로 옮겼다. 『에피소드 의학사』 시리즈의 저자이자 15년간 꾸준히 달리기를 해 온 이재담 울산 대학교 명예 교수, 『의학과 운동 처방』을 쓰고 한국스포츠학회 이사 등을 역임한 김남익 가톨릭 관동 대학교 체육 교육과 교수 역시 해부학적, 스포츠 생리학적 관점에서 초보자와 전문가 모두를 위한 달리기 길잡이로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하고 있다. 달릴 때 초콜릿 복근이 필요할까? 해부학으로 보는 달리기의 원리 달리기라는 역동적인 활동을 위해서 인체에서는 여러 기능이 동시에 일어나야 한다. 달리기의 생체 역학과 생리학을 이해하면 운동 성적을 높일 수 있고 부상 없이 안전하게 달리기를 즐길 수 있다. 달리기를 가능케 하는 인체계통을 탐험하고 더 빠르고 더 효율적으로 달리기 위해 특별히 어떤 계통을 운동에 적응시켜야 도움이 되는지 알아본다. 달릴 때 일어나는 몸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으며 이런 지식을 자신의 해부학적 특징과 달리기 걸음걸이를 이해하는 데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책에 소개된 근력 운동법을 따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근육은 수천 가지 강한 수축을 통해 운동을 일으키며, 반복해 사용할수록 지구력과 복원력이 증가한다. 달리기를 즐기려면 강한 다리뿐만 아니라 중심근육(코어근육)과 팔이 내는 힘도 필요하다. 발목과 발은 우리가 내딛는 모든 발걸음의 기본이 되는 구조이다. 발목과 발에 있는 30개 이상의 관절들로 인해 복잡하고 다양한 운동이 가능해진다. 엉덩관절의 주된 기능은 서 있거나 움직일 때 체중을 지탱하는데 이때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골반은 앉을 때 상체의 무게를 지지하며, 서 있을 때는 이 무게를 다리로 전달하는 한편 몸통과 다리에 있는 많은 근육의 부착점이 되기도 한다. 달릴 때 제대로 기능하는 중심근육이 있으면 몸통을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하지의 힘과 운동의 생성과 전달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배의 근육은 척주 아랫부분과 골반을 움직이고 제어하며 지지한다. 이 근육들이 서로 협동함으로써 달리기와 같이 고도로 조율된 운동을 할 때에 안정성과 운동성을 제공한다. 신체는 호흡계통, 심혈관계통, 소화계통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거쳐 에너지원을 사용함으로써 근육으로 동력을 공급한다. 달릴 때에는 대부분의 에너지를 탄수화물에 의존하지만 지방이나 단백질을 사용하기도 한다. 신체는 세포호흡을 이용해 포도당을 ATP 분자로 변환해 근육 수축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다. 훈련을 통해 근육은 젖산이 혈액에 축적되기 전에 더 높은 훈련 강도를 견딜 수 있게 된다. 자신의 젖산 역치를 알게 되면 젖산이 혈액에 급격히 축적되는 것과 이에 따른 피로감을 예방할 수 있다. 훈련을 하면 운동에 동력을 공급하는 에너지 계통이 개선되도록 신체 적응이 일어난다. 최대로 힘을 낼 때 우리 몸이 소모하는 산소의 양을 가리키는 최대 산소 소모량이 크다는 것은 세포가 유산소 호흡을 할 때 근육이 사용 가능한 산소의 양이 비교적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체가 근육으로 산소를 운반하는 능력을 좌우하는 최대 심박수, 심박출량, 산소를 운반하는 혈중 헤모글로빈의 양, 근육이 일하는 곳으로 운반되는 혈액 순환의 속도 요인은 주로 유전적으로 결정되지만 훈련에 의해 향상될 수 있다. 달리기는 여러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발이 지면과 접촉할 때마다 전달되는 충격력은 신체의 근육 수축과 생체 역학적 변화에 따라 대응된다. 날씨, 지형, 고도 등 환경 변화에도 적응해야 한다. 달리는 동안 무게중심이 옮겨 가면 몸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속귀에 있는 감각 기관의 입력과 시각 정보를 조합해 뇌와 함께 자세를 조정해 나간다. 운동 정보는 걷는 사이 지형의 변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다리로 가서 근육 긴장도를 조절한다. 이런 조율 과정은 대부분 의식하지 않아도 일어난다. 달리기를 하는 동안 뇌와 신경계통은 내분비계통과 함께 협력해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조절되는 운동 모두를 가능하게 하고 조율한다. 또한 신체 내에서 평형 상태를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도 담당한다. 달리기 애호가의 50퍼센트가 매년 달리기 부상을 경험한다? 안전하고 균형 잡힌 달리기의 정석 스포츠로서 달리기가 가진 놀라운 점의 하나는 거의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부상 위험을 낮추기 위해 나이, 성별, 과체중, 임신 혹은 출산 등 다양한 요소를 염두에 두고 달려야 한다. 개인의 달리기 자세가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각자는 특정한 부상에 더 취약해지므로 달리기 자세를 평가하고 개선해야 한다.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과 관절을 강화하면 신체가 훈련 부하를 견디는 능력을 향상시켜 운동 성적을 개선하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부상은 특정 부위를 너무 많이 사용해서 생긴다. 달리기 부상은 주로 생체 역학적 요인, 해부학적 요인, 잘못된 훈련 방식에 기인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달리기 형태의 개선을 통해 슬개대퇴통증증후군, 엉덩정강띠 통증, 정강뼈 피로골절 등의 흔한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평발이나 안짱다리 같은 일부 해부학적 요인도 흔히 부상과 관계있다고 여겨진다. 달리기는 반복적으로 신체에 충격력을 가하므로 조직 파괴가 일어나서 이를 회복할 시간이 필요한데 과훈련을 하면 회복이 일어나는 속도가 충격이 가해지는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 달리기로 인한 부상은 대부분 하체에 발생하는데 전체 달리기 부상의 대략 3분의 1이 무릎에서 발생하며, 발목, 발, 정강이가 그 다음을 잇는다. 여성은 무릎과 엉덩이 부상 위험이 더 큰 반면, 남성은 정강이, 발목, 발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격렬한 운동으로 인한 통증과 부상으로 인한 통증을 구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통증으로 인해 달리는 걸음걸이에 변화가 생기는 것도 연습을 멈춰야 하는 신호이다. 혈액 순환 및 세포 교체 속도의 차이로 인해 어떤 조직은 다른 조직보다 치유되는 데 시간이 더 걸리므로 훈련에 복귀할 때에는 이를 염두에 둔다. 달릴 때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자세는 호흡, 충격 흡수, 동력 발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는 몸을 앞으로 구부리지 말고 자신의 발을 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가 끈에 묶여 위로 잡아당겨지고 척주도 곧바로 펴진다고 상상하는 것이 좋다. 중심근육을 사용하려면 몸을 앞으로 잡아당기는 끈이 배꼽에 묶여 있고, 상체와 하체가 서로 방해하지 않고 역방향으로 회전한다고 상상하도록 한다. 발이 스프링이라서 착지할 때 에너지를 흡수하고 발을 뗄 때 그 에너지를 재활용한다고 상상해 보라. 달리기의 시작과 끝에는 워밍업(준비운동)과 쿨다운(정리운동)을 일상적인 과정으로 정하도록 한다. 훈련 전에 달리기에 전문화된 동적 스트레칭과 운동 연습으로 워밍업을 하면 훈련의 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으며 끝날 때에도 정적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하면 회복 과정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달리기 연습을 하면 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증가하고 관절의 운동 범위도 확장된다. 또한 운동 연습을 통해 달리기 형태를 개선하고 대칭을 이루는 자세로 운동할 수 있다. 런지는 만능 운동일까?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근력 훈련법 근력 훈련은 부상 위험을 줄일 뿐 아니라 운동 수행력 향상에도 유익하다. 이 책에서는 달리는 데 사용되는 근육에 집중된 운동을 선정해, 달리는 동안 필요한 힘을 발휘하고 달리면서 받는 반복적인 충격뿐만 아니라 훈련 프로그램을 하면서 증가된 부하를 견딜 수 있도록 했다. 어느 근육이 작용하고, 어느 관절이 사용되며, 각각의 연습 과정이 훈련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이해함으로써 최적의 상태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다. 발목과 발, 엉덩이와 무릎, 중심근육에 이르는 각 부위별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법의 작용 원리를 CT 영상에 필적하는 세밀한 이미지를 통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훈련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저항 밴드나 운동용 공을 활용할 수도 있고 주변의 계단도 역시 좋은 지지대가 되기도 한다. 앵클 턴 인(ankle turn in)은 종아리의 안쪽에 있는 안정화 근육, 즉 발목의 안쪽들림근을 강화하는 훈련이다. 힙 하이크(hip hike)는 엉덩관절(고관절)의 벌림근을 강화해 달리는 동안 골반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한다. 전통적 데드리프트(traditional deadlift) 운동은 네갈래근, 넙다리뒤근육, 볼기근을 강화하므로 달리기로 인한 부상으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다. 사이드 플랭크 로테이션(side plank rotation)은 중심근육을 강화하며 회전 운동을 통해 가슴과 골반을 따로 움직이는 방법을 익히게 한다. 초보자가 마라톤에 도전하려면? 달리기 애호가는 자신이 달린 거리나 개인 최고 기록, 운동 자각도(RPE), 심박수, 페이스와 같은 수치에 강박적으로 매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런 자료를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실제 차이를 만들어 낸다. 마찬가지로 자기 몸이 어떻게 동작을 구성하는지 알면 몸의 움직임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다. 달리기를 더 잘 즐기는 사람이 되려면 어떤 훈련을 통해 더 빨라지며, 어떤 연습을 통해 더 강해지며, 어떤 경주 전략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때 도움이 되는가를 알아야 한다. 코칭에서 심화 마라톤까지, 자신의 역량과 필요에 집중해 각자 맞춤 훈련 계획을 설계할 수 있는 도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살펴볼 차례다.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훈련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우선 생각해야 한다. 만약 달리기를 처음 시작하거나 오래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우선 목표를 설정하고 현재 체력 수준을 감안해 이를 달성할 실제적인 기간을 설정한다. 훈련 프로그램은 달리는 사람의 현재 체력과 훈련 수준에 맞는 올바른 자극이 되어야 효율적이다. 이 책에 나오는 초보자와 상급자 모두를 위한 훈련 프로그램은 주요 훈련의 구성을 보여 주는 한편 직접 따라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1주일 단위로 어떻게 훈련 방식을 조절해 나가고 회복 기간을 고려하는지가 세션별로 정리되어 있다. 훈련을 심화하려면 달리기 거리를 늘리거나 강도를 높이거나, 혹은 둘 다 시행하는 한편 자신의 훈련을 계속 추적하면서 목표를 조정해야 의욕을 고취할 수 있다. 취약함을 부각시키는 훈련을 피하고 강한 분야 훈련에 끌리기 쉬우므로 경주를 1주일 남겨놓고 약점을 해결하려고 급하게 애쓰지 않으려면 초기부터 자신이 취약한 부분에 집중하는 편이 좋다. 훈련 중이든 경기 중이든 어떤 시점에서 통증이나 피로감 등으로 인해 포기하고 싶은 충동이 찾아오는데 이를 극복하는 것은 더 강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곤 한다. 계속 달리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그 동기를 강화하는 것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여정을 계속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한 방법은 통증과 피로가 오기 전에 미리 예상했다가 왔을 때 받아들이는 것이다. 충분히 깊이 몰입했고 최대 노력을 들였던 시점을 아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그렇게 하면 스스로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번아웃도 피할 수 있다. 적절한 회복은 훈련 그 자체만큼이나 중요한 법이다. 혼자서 달리고 있는 그 누구든 『달리기의 과학』을 통해 보다 새로운 달리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을 쇼핑하는 남자
북퀘이크 / 이시헌 (지은이) / 2022.09.01
16,000원 ⟶ 14,400원(10% off)

북퀘이크소설,일반이시헌 (지은이)
꿈과 희망만큼은 지키고 싶었던 청년.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재테크 투자도 해봤지만, 번번이 실패를 했다. 서른이 되어서야 아무런 준비가 없으면, 미래의 모습이 넉넉하지 않은 삶이 그려졌다. 남들은 월급 외에도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유튜브 영상을 보고 ‘n잡러’의 목표를 두게 되었다. 처음엔 파이프라인을 늘리기 위해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방법을 알지 못해 바로 포기했다. 《인생을 쇼핑하는 남자》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과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보통의 작가들이 하는 고민일 수 있겠지만, 이 책의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았던 부분이 가장 컸다. 자기계발서의 책을 쓰고 싶었지만, 글쓰기 강의(인생 수업)를 해주시는 이은대 대표님의 반대로 에세이 책으로 방향을 틀어야 했다. 사실 속상하고 내키지 않은 부분이었다. 처음 썼던 글과 달리 ‘약간 매운맛’에서 ‘순한 맛’으로 조정이 되었다. 에세이 형식의 글로 바꾸게 되면서 117장에서 87장으로 페이지의 수를 줄여야만 했다. 책의 내용은 ‘운명의 책을 읽고 작가가 되었다. 그러니 독자들도 운명의 책, 명품 같은 책을 사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운명을 믿지만, 우연을 더 믿는 것 같다. <북퀘이크> 출판사와 출판 계약을 하면서 자기계발서 책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 “내용은 어떻 식으로 바꾸면 좋을까요?” 이 질문을 하지 않았더라면, 기존의 《인생을 쇼핑하는 남자》는 “운명의 책을 구매하세요.” 단 한 줄의 메시지만 담겨있었을 것이다.들어가는 글 part 01 인생은 쇼핑이다 인생 쇼핑을 해야 한다 인생쇼핑 인생을 쇼핑하는 남자 인생쇼핑 책을 생각하니 책도 나를 찾더라 인생쇼핑 명품 백 대신 책을 산다 인생쇼핑 내 인생을 바꿔 준 가슴 뛰는 쇼핑 인생쇼핑 책을 선택하고 독서해야 할 때 part 02 나는 내 삶을 선택하기로 했다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 인생의 전환점 인생은 한 방이 아니라 역전이다 인생의 전환점 만약 시도가 없었다면 꿈도 없었다 인생의 전환점 나는 책을 통해 꿈을 생각하고 있다 인생의 전환점 나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 part 03 나의 꿈이 달아나기 전에 인생 수업을 듣고 목표가 생겼다 인생수업 생산적인 독서는 한 줄이라도 남는 것이다 인생수업 영혼을 갈더라도 쓰게 된다 인생수업 나만의 생산적 독서 습관 만드는 법 인생수업 나의 꿈이 달아나기 전에 인생목표 나의 목표는 무엇인가 인생목표 지금 안 읽으면 내 자녀들도 안 읽는다 part 04 N포세대에서 Not포세대로 인생 경험을 해야 한다 인생경험 연애는 잠시 쉼표를 찍었다 인생경험 나는 왜 시간을 버리고 있을까 인생경험 꿈이 빛나는 별로 만들다 인생경험 미래를 그리는 남자가 되었다 인생경험 글 쓰기로 당당해진 나를 발견하다 인생경험 성공했으면서 책을 왜 읽는 걸까? 인생경험 나의 인생 작품을 찾아라 인생경험 처음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다 part 05 우연히 내게 찾아온 책은 내 삶을 변화시켰다 인생 독서를 해야 한다 인생독서 내가 우연히 만난 책 한 권 인생독서 책에 빠진 이유는 책 때문이었다 인생독서 비범한 사람은 꿈의 등급도 높다 인생독서 내 주변에서 독서 장인으로 등극했다 인생독서 매일 읽으며 약속한다 인생독서 책을 기피했다. 지금은 깊이 빠져있다 인생독서 오늘도 다시 태어나는 중 part 06 생산적인 삶을 살아가는 방법 인생 배움은 계속되어야 한다 인생배움 인성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인생배움 책을 맛있게 읽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배움 가방에 책을 담았는데 그건 나의 매력이었다 인생배움 준비만 하는 삶은 포기다 인생배움 열정이 식지 않게 하는 법 인생배움 책 읽기로 나도 행복을 꿈꾸었다 part 07 방향을 잃지 않고 내 스타일대로 인생 여행을 떠나야 한다 인생여행 돈으로 매길 수 없는 가치 인생여행 나의 현실에서 꿈이 보이지 않을 때 인생여행 방향을 잃지 않고 내 스타일대로 인생여행 책을 읽는 습관이 성공의 여정이 된다고 믿는다 꿈과 희망만큼은 지키고 싶었던 청년.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재테크 투자도 해봤지만, 번번이 실패를 했다. 서른이 되어서야 아무런 준비가 없으면, 미래의 모습이 넉넉하지 않은 삶이 그려졌다. 남들은 월급 외에도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유튜브 영상을 보고 ‘n잡러’의 목표를 두게 되었다. 처음엔 파이프라인을 늘리기 위해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방법을 알지 못해 바로 포기했다. 《인생을 쇼핑하는 남자》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과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보통의 작가들이 하는 고민일 수 있겠지만, 이 책의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았던 부분이 가장 컸다. 자기계발서의 책을 쓰고 싶었지만, 글쓰기 강의(인생 수업)를 해주시는 이은대 대표님의 반대로 에세이 책으로 방향을 틀어야 했다. 사실 속상하고 내키지 않은 부분이었다. 처음 썼던 글과 달리 ‘약간 매운맛’에서 ‘순한 맛’으로 조정이 되었다. 에세이 형식의 글로 바꾸게 되면서 117장에서 87장으로 페이지의 수를 줄여야만 했다. 책의 내용은 ‘운명의 책을 읽고 작가가 되었다. 그러니 독자들도 운명의 책, 명품 같은 책을 사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운명을 믿지만, 우연을 더 믿는 것 같다. <북퀘이크> 출판사와 출판 계약을 하면서 자기계발서 책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 “내용은 어떻 식으로 바꾸면 좋을까요?” 이 질문을 하지 않았더라면, 기존의 《인생을 쇼핑하는 남자》는 “운명의 책을 구매하세요.” 단 한 줄의 메시지만 담겨있었을 것이다. 《인생을 쇼핑하는 남자》는 7개의 목차로 구성이 되었다. 이 책의 내용을 소개하기 전 ‘라이프 쇼퍼 효과’를 알고 넘어가야 한다. ‘라이프 쇼퍼 효과’란 쉽게 말하자면, 인생 쇼핑을 통해 얻는 것을 의미한다. 쇼퍼(shopper)는 물건을 사러 백화점이나 상점에 온 사람을 뜻한다. 우리가 쇼핑을 안 하고 인생을 살아가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무엇이든 지출을 하게 되면 얻는 게 있다. 이 책을 읽지 않더라도, 현재 ‘라이프 쇼퍼’로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만약 비생산적인 쇼핑을 하고 있다면, 이제는 생산적인 쇼핑을 해야 한다. 처음엔 N포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자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인생은 쇼핑이다.’ 첫 번째 장에서 전하고 싶은 내용은 이렇다. 본인에게 어느 정도의 투자를 아낌없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기 계발을 하기 위해 학원에 다니거나 참고서를 사는 것도 인생 쇼핑이다. 필자의 경우는 작심삼일로 포기한 일들이 많았다. 그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게임만 하던 청년이었다. 그랬던 사람이 영혼을 갈더라도 글을 쓰는 사람이 되었다. 만약 영혼이 갈려 생명이 단축된다고 해도 글 쓰는 행위를 포기할 수 없었다. 글을 쓸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간절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인생 쇼핑를 통해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었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나는 내 삶을 선택하기로 했다.’ 두 번째 장의 내용은 이렇다.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물어보는 독자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궁금증을 가진 독자에게 이런 말을 남기고 싶다. “책을 읽고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 만약 시도하지 않았더라면 꿈조차 없는 N포 세대에서 머물러 있었을 것 같다.” 독한 마음으로 절친들과 소리소문없이 연락을 끊었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한 행동이었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았던지라, 변하는 건 없었다. 그렇지만 우울하거나 슬프진 않았다. 우연히 가입한 ‘영화 관람 모임’에서 나는 인생의 전환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무엇이든 시도했기에 나쁜 방향이든 좋은 방향이든 흘러갔다. 2022년 1월 24일은 나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인생 수업을 듣고 목표가 생겼다.’ 내 안에 뜨거운 불꽃이 타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인생을 쇼핑하는 남자가 되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을 하며 시간을 허송세월 보냈을지 모른다. 아마도 무조건 게임을 서너 시간은 기본으로 했을 것 같다. 인생 쇼핑을 통해 동기부여를 얻은 상태였고, 인생의 전환점도 맞이했다. 그다음은 무엇을 해야 할까? 열정이 식기 전에 전문가를 만나야 했다. 글쓰기 강의는 내게 ‘인생 수업’이었다. 막연하게 작가가 되고 싶었던 과거와 달리 운명의 책을 읽고 인생을 쇼핑하는 남자가 된 상태였다. 글쓰기 수업은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다. 첫 번째 글쓰기 수업을 들었던 곳에선 결과가 좋지 않았다. 같은 날 등록했던 동기들은 책이 출간되었지만, 나는 두 번째 스승님을 만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 결국 이곳에서 나는 목표를 이루게 되었다. ‘라이프 쇼퍼’였기에 투자를 망설이지 않았다. 네 번째 장은 ‘N포 세대에서 Not포세대로’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점점 포기할 게 많아지는 현실이 슬프게 느껴졌다. 제자리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물렁물렁하게 사는 건 의미가 없다. 지금처럼 쉬운 길만 걸어선 N포 세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현재 연애는 잠시 쉼표를 찍었지만, 마침표는 해피엔딩 뒤에 찍으려 한다. 아직 N포 세대 일원이지만, 다른 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꿈과 희망만큼은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연히 내게 찾아온 책은 내 삶을 변화시켰다.’ 책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책을 읽는다고 인생이 달라지겠어?”라고 묻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과거에는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던 사람이었다. 필자는 거짓말 없이 말할 수 있다. ‘책 한 권을 읽고 인생을 쇼핑하기 시작했다.’ 책을 쓰면 성공한다는 내용의 책이었다. 유명 유튜브들은 전자책, 종이책을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유튜브 채널에서 얻은 정보로 전자책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우연히 어머니는 유튜브를 시청하고 내게 글쓰기 책을 선물해주셨다. 만약 어머니가 인생 쇼핑을 하지 않았더라면, 《인생을 쇼핑하는 남자》는 이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 것 같다. 인생 도서를 구매해야 한다. 책만큼 성장 촉진제는 없다. ‘생산적인 삶을 살아가는 방법’ 인생 배움은 계속되어야 한다. “뭐든지 다 이유가 있다.” 지금 하는 경험이 언젠가 다 쓰이게 된다. 비록, 힘들었던 기억도 에피소드에 불과하다. 인생 경험을 꾸준히 쌓아야 한다. 인테리어 회사에 다니면서 힘들었던 에피소드가 대부분이었다. 한 달 동안 다닌 회사는 에피소드가 여러 편이 있었지만, 한 편의 내용은 최악이어서 글에도 담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인생 경험을 쌓다 보니 독자들에게 정보를 줄 수 있는 작가가 될 수 있었다. 지금 하는 일이 힘이 들더라도, 인생 경험이라고 생각을 하면 훗날 에피소드에 불과할 것이다. 마지막 장 ‘방향을 잃지 않고 내 스타일대로’ 인생은 여행이다. 계속 성장해야 한다. 성공하는 일보다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이것이 인생이다. 지난 과거처럼 성장을 멈춰서는 안 된다. 끝까지 걷는 게 인생 여행이다. 나는 라이프 쇼퍼 효과를 터득하고서야 내 스타일대로 살기로 했다. 매일매일 기다려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말에 게임만 했던 사람이 책을 읽고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지금 힘든 시기인 거 안다. 나 역시 경제적 자유를 얻지 못한 상태이다. 그래도 인생 경험을 계속 쌓으며 글을 쓰고 있다. 아무리 힘이 들어도 꿈과 희망만큼은 지켜야 한다. 《인생을 쇼핑하는 남자》 이 책을 우연히 구매하여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라이프 쇼퍼’ 7가지의 목차로 인생을 담았다. 자기계발서라고 말하기엔 성장 스토리가 많은 건 잘 알고 있다. 35년 동안 읽은 책은 열 권도 되지 않았다. 그런 사람이 한순간에 변할 수 있었다. 책을 기피했었고, 남들보다 불편한 난독증을 앓고 있어도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하고자 책을 집필했다.
현대 무신론자들의 헛발질
새물결플러스 / 존 C. 레녹스 (지은이), 노동래 (옮긴이) / 2020.01.23
20,000

새물결플러스소설,일반존 C. 레녹스 (지은이), 노동래 (옮긴이)
구 무신론자들이 '신의 존재'를 허상으로 규정하고 비판했다면, 현대의 신 무신론자들은 아예 '종교의 필요성'을 부정한다. 그들이 과학과 이성의 이름으로 수행하는 종교 비판, 특별히 기독교에 대한 비판은 과연 얼마나 정확하고 또 공정한 것인가? 더 나아가 진짜로 종교가 사라지기만 하면 과연 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더 살만한 곳이 될 것인가?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수학 교수이자 저명한 기독교 변증가인 존 C. 레녹스는 오랜 시간에 걸쳐 이 문제를 두고 신 무신론의 대표 주자들과 직접 만나 공개 토론을 하거나 지면을 통해 대화를 이어갔으며, 그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한데 모아 이 책을 펴냈다. 저자는 자신이 기독교의 정통 교리를 신봉하는 독실한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히는 한편, 그러나 단지 고백적 차원에서 추상적인 신앙 언어들을 남발하기보다는 공론의 장에서 통용되는 철학, 과학, 신학 개념과 언어를 사용하여 자신이 신봉하는 기독교 진리를 변증하려고 한다. 그는 신 무신론자들이 기독교를 공격할 때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몇 가지 주된 논제, 즉 기독교 신앙이 비이성적이라는 주장, 역사 속에서 노정된 교회의 과오와 악행들, 성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일그러진 모습들, 속죄교리의 잔혹성, 기적의 문제와 예수 부활의 허구성 등을 중심으로 과연 이 문제들이 정말 신 무신론자들의 주장에 부합하는지를 치밀하게 파고든다.서론 1장 하나님과 신앙은 이성과 과학의 적인가? 2장 종교는 해로운가? 3장 무신론은 해로운가? 4장 하나님 없이도 선할 수 있는가? 5장 성경의 하나님은 폭군인가? 6장 속죄가 도덕적으로 혐오감을 주는가? 7장 기적들은 순전히 환상인가? 8장 예수는 부활했는가? 9장 최종 고찰 색인 구 무신론자들이 '신의 존재'를 허상으로 규정하고 비판했다면, 현대의 신 무신론자들은 아예 '종교의 필요성'을 부정한다. 이러한 현대 무신론자들에는 저명한 과학자인 리처드 도킨스와 대니얼 데닛 같은 과학자를 비롯하여 샘 해리스, 크리스토퍼 히친스 등이 포진해 있다. 이들은 다양한 저술과 수많은 강연 등을 통해서 오늘날 종교가 인류에 끼치는 '해악'들을 강렬한 언어를 동원하여 열심히 '전도'한다. 그들에 따르면 종교는 한마디로 철 지난 미신 혹은 맹신에 지나지 않으며, 따라서 매우 비이성적이며, 결과적으로 수많은 폭력을 양산하는 사회악에 불과하다. 확실히 우리는 지금도 세계 도처에서 벌어지는 종교간 분쟁, 종교로 인해 빚어지는 정치-사회적 갈등, 종교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비이성적인 행동을 접할 때마다 이들의 주장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하지만 그들이 과학과 이성의 이름으로 수행하는 종교 비판, 특별히 기독교에 대한 비판은 과연 얼마나 정확하고 또 공정한 것인가? 더 나아가 진짜로 종교가 사라지기만 하면 과연 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더 살만한 곳이 될 것인가?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수학 교수이자 저명한 기독교 변증가인 존 C. 레녹스는 오랜 시간에 걸쳐 이 문제를 두고 신 무신론의 대표 주자들과 직접 만나 공개 토론을 하거나 지면을 통해 대화를 이어갔으며, 그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한데 모아 본서를 펴냈다. 저자는 자신이 기독교의 정통 교리를 신봉하는 독실한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히는 한편, 그러나 단지 고백적 차원에서 추상적인 신앙 언어들을 남발하기보다는 공론의 장에서 통용되는 철학, 과학, 신학 개념과 언어를 사용하여 자신이 신봉하는 기독교 진리를 변증하려고 한다. 그는 신 무신론자들이 기독교를 공격할 때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몇 가지 주된 논제, 즉 기독교 신앙이 비이성적이라는 주장, 역사 속에서 노정된 교회의 과오와 악행들, 성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일그러진 모습들, 속죄교리의 잔혹성, 기적의 문제와 예수 부활의 허구성 등을 중심으로 과연 이 문제들이 정말 신 무신론자들의 주장에 부합하는지를 치밀하게 파고든다. 그 결과 저자는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한다. 즉 널리 알려진 과학자들의 주장이라고 해서 전적으로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것이 아니라 실상은 그들도 자신들의 세계관이라는 주관에 지배를 받는 반면 기독교는 고유의 논리적 일관성을 갖춘 이성적 체계를 그 안에 내포하고 있다는 점(따라서 기독교를 일방적으로 미신 혹은 맹신으로 매도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 역사상 기독교가 저지른 해악보다 무신론자들이 야기한 과오가 더 크고 많았다는 점, 신 무신론자들이 쓴 편견 혹은 선입견이라는 뒤틀린 안경을 쓰고 성서를 보는 대신 공정한 눈으로 성서를 읽는다면 그 안에 정의롭고 자비로운 하나님의 모습이 절대적으로 우세하다는 점, 그 하나님의 사랑이 십자가에서 계시되고 성취되었기 때문에 십자가를 폭력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점, 그리고 이런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면 기적과 예수 부활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는 점을, 광범위한 사례들을 통해 설명한다. 즉 그는 기독교가 매우 합리적이고 공적인 성격을 지닌 종교임을 변증한다. 그리고 이런 신뢰할 만한 종교인 기독교가 있는 세상과 그것이 제거된 세상 중 과연 어느 것이 더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 바람직할 것인지를 성찰하도록 유도한다. 많은 사람이 신 무신론자들의 종교 비판에 설득되었던 이유는 한편으로 오늘날 종교가 보여주는 부정적인 모습이 영향을 끼치기도 하였지만, 다른 한편으로 신 무신론자들 중에 지성인, 즉 과학자나 철학자들이 다수 포진되었다는 것에도 그 원인이 있다. 즉 대중은 신 무신론자들의 이력에서 어떤 지적인 '권위'를 느끼며 그로 인해 그들의 주장에 더욱 손쉽게 설득되는 것이다. 하지만 전 세계에는 신 무신론자들 외에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많은 수의 뛰어난 그리스도인 학자들이 있으며, 그들은 단지 맹신하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 사유의 바탕 위에서 자신의 신앙에 대해 확신한다. 본서의 저자도 그런 사람 중 하나다. 그러므로 이런 현실을 도외시하고 기독교인들을 마치 유아기적인 정신세계에 갇혀 있는 사람들처럼 비난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 중요한 것은 신 무신론자들과 기독교인들의 주장 중 어느 쪽이 더 논리적인 일관성뿐 아니라 현실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설명하는 정합성을 갖추고 있느냐는 것이다. 본서는 이 점에서 기독교의 가치와 위치를 긍정적으로 재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날 신 무신론자들이 제기하는 기독교 비판―인류가 직면한 위기의 기저에는 기독교가 자리한다―은 따지고 보면 기독교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문제다. 즉 인류가 본질적으로 병들고 망가졌기 때문에, 바로 그들에게서 비롯되는 타락의 징후들 때문에 현재 우주 전체가 신음하고 고통당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쏟아져 나오는, 과학을 비롯하여 인간의 온갖 지혜와 처방은 단지 문제의 표면만을 서술할 뿐 그 핵심에 도달하지 못한다. 오직 성서에 계시된 하나님의 존재와 그분이 우주와 인류를 치유하고 회복하시기 위해 내놓으신 조치(십자가와 부활)만이 인류와 세계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참된 해결책이다. 본서는 통상 변증서라고 하면 제일 먼저 연상되는 무미건조함과 난해함의 장애물을 걷어내고 친절한 설명과 다양한 예증과 가독성 높은 문장력을 바탕으로 책 읽기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게 도와준다. 자신의 힘으로 좀처럼 대답하기 어려운 난처한 질문들 앞에서 고민을 거듭하던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통해 기독교 신앙이 탑재한 '설명 가능성'을 통해 큰 확신과 위로를 맛보게 될 것이다.신무신론자들은 종교와 관련된 공포와 악의 비극적인 역사─무고한 희생자들을 죽이고 불구로 만드는 근본주의 이슬람 자살 폭탄 공격자들의 극악한 행동, 아이들의 천진함을 빼앗고 종종 그들에게 잔인하고 영구적인 심리적 충격을 가하는 성직자들의 입에 담지 못할 아동 학대, 제례 의식의 무서운 세뇌, 발칸반도의 인종 청소, 북아일랜드에서 벌어지는 극단적 개신교도들과 로마 가톨릭교도들 간의 유괴와 총격 등─를 무시무시할 정도로 자세하게 설명한다. 실로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대충 둘러보기만 해도 서로 다른 종교 집단들 사이에 전쟁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같은 종교 집단 내의 다양한 분파들 사이에서도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아주 구역질 나도록 장황한 설명이다. 종교는 확실히 아주 큰 문제인 것처럼 보일 것이다. _서론 하나님은 우주를 창조했고 우주가 존재하도록 계속 보존한다. 하나님이 없다면 물리학자들의 연구 대상이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특히 우리가 이해하는 우주와 이해하지 못하는 우주 모두의 창조주다. 그리고 물론 우리가 이해하는 부분이 하나님의 존재와 활동에 대한 증거를 제공해준다. 내가 엔지니어링이나 예술작품을 더 많이 이해할수록 이 작품들 배후에 존재하는 천재에 대해 찬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가 창조주가 한 일을 더 많이 이해할수록 창조주에 대한 내 경배도 증가한다. _1장(하나님과 신앙은 이성과 과학의 적인가?) 신앙과 영성이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미치는 유익한 향은 정신의학과 의학 일반에서 가장 잘 유지되고 있는 비밀 중 하나다. 이 주제에 관해 방대한 리서치들의 발견사항들이 반대 방향으로 갔다면 그리고 종교가 당신의 정신 건강을 해친다는 점이 발견되었다면 그것은 지상의 모든 신문들의 1면 뉴스가 되었을 것이다. _2장(종교는 해로운가?)
2023 디즈니 픽사 토이 스토리 벽걸이 달력 (행잉우드 포함)
아르누보 / 디즈니 (지은이) / 2022.09.05
14,000원 ⟶ 12,600원(10% off)

아르누보취미,실용디즈니 (지은이)
마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A4 아트 포스터 컬렉션(32장)
아르누보 / MARVEL (지은이) / 2023.07.28
25,000

아르누보소설,일반MARVEL (지은이)
흉노 유목제국사
사계절 / 정재훈 (지은이) / 2023.07.21
30,000원 ⟶ 27,000원(10% off)

사계절소설,일반정재훈 (지은이)
국내 연구자의 첫 흉노 유목제국 통사. 2016년에 출간한 『돌궐 유목제국사』로 아시아학자세계협의회(ICAS) 최우수학술도서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경상국립대 정재훈 교수가 몽골 초원의 첫 유목제국 흉노의 역사를 복원했다. 흉노는 기원전 3세기 중반 고비 사막 이남의 몽골 초원을 무대로 등장한 유목 세력으로, 기원전 209년 초원에 흩어져 살던 다양한 세력을 통합해 국가를 세우고 중국의 통일제국 한과 지속적인 대결을 벌이며 거대한 제국으로 성장했다. 초원의 유목민, 장성 주변의 목축민, 중원에서 이탈한 정주민, 오아시스 지역 주민 등 다양한 구성원을 포괄한 복합적 성격의 국가로서 정주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400년 넘게 이어진 흉노의 역사는 돌궐, 위구르, 몽골로 이어지는 고대 유목제국의 원형으로 이후의 세계사에 막대한 영향과 유산을 남겼다. 이 책은 『사기』, 『한서』, 『후한서』 등 문헌 자료를 새롭게 해석하고 고고학 발굴 자료를 활용해 흉노의 통사를 쓰는 시도로, 유목 국가의 시작점에 있는 흉노를 통해 초원 세계를 하나의 역사 단위로 자리매김하고 동아시아사를 ‘공존’의 관점에서 새롭게 이해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책머리에 일러두기 서론 1. 무대: 고비 남북의 몽골 초원과 장성 이남의 목농복합구역(잡거지), 그리고 톈산 주변 오아시스와 초원 2. 자료: 한문 자료와 발굴 자료의 간극 극복 3. 내용: 400년 넘게 이어진 몽골 초원의 첫 유목제국 역사 복원 제1편 진상과 전사: 『사기』 「흉노열전」 속의 흉노 제1장 사마천이 그린 기마 유목민, 흉노의 ‘진상’ 1. 사마천의 「흉노열전」 저술 구상 2. 사마천이 그린 흉노의 선조와 유목 습속 3. 선조와 유목에 대한 기록의 재구성과 사마천의 흉노 이해 제2장 사마천의 흉노 ‘건국 전사’ 구성: 융적, 융, 호, 그리고 흉노의 출현 1. 도시 주변의 ‘비농경민’ 융적과 중국의 공존 2. 계곡에 사는 다양한 목축민 융과 중국의 만남 3. 유목 기마궁사 호와 중국의 충돌, 그리고 장성 4. 흉노의 출현과 대결의 심화: 흉노사의 시작 제2편 건국과 발전(기원전 209~기원전 141) 제1장 묵특의 국가 건설과 지향: 선우에서 대선우로(기원전 209~기원전 174) 1. 묵특의 집권과 호와 융의 통합 노력 2. 기마 유목민 ‘인궁지민’ 중심의 체제 정비 3. 통일 중국 한과의 화친과 반한 세력의 포섭 4. 서방 진출과 기마 유목민 중심의 유목제국 ‘인궁지국’의 성립 제2장 대선우 중심의 체제 정비와 한과의 관계(기원전 174~기원전 141) 1. 노상 대선우의 위상 강화와 한인 관료의 협력 2. 군신 대선우의 압박과 한의 화친 고수 제3편 대결과 위축(기원전 141~기원전 56) 제1장 흉노와 한의 전면전과 막북 이주(기원전 141~기원전 119) 1. 군신 대선우의 공세와 무제의 북벌 2. 대결 격화와 이치사 대선우의 막북 이주 제2장 한의 공세 강화와 막북에 위축된 흉노(기원전 119~기원전 56) 1. 흉노의 위축과 지역 국가화 2. 전면전 재개와 흉노의 고립 타개 노력 3. 종전 이후 흉노의 화친 요구와 공방전 재개 4. 선제의 북벌 이후 흉노의 위축 심화와 계승 분쟁 제4편 고립과 반격(기원전 56~48) 제1장 흉노의 고립과 막북 중심 국가의 형성(기원전 56~기원전 8) 1. 호한야의 남하와 질지골도후의 서천 실패 2. 막북 초원 중심의 체제 정비와 한과의 공존 제2장 한에 대한 흉노의 반격과 그 한계(기원전 8~48) 1. 흉노의 고립 심화와 한과의 갈등 폭발 2. 신한 교체기 흉노의 확장 노력과 실패 제5편 분열과 해체(48~216) 제1장 흉노의 남북 분열과 대결(48~91) 1. 계승 분쟁의 재현과 남북 경쟁 2. 흉노의 남북 대결 심화와 북흉노의 소멸 제2장 남흉노의 약화와 해체(91~216) 1. 한의 통제 강화와 남흉노의 분열 2. 대선우 권위의 약화와 흉노의 군소 세력화 맺음말 - 고대 유목제국의 원상과 그 후계 1. 흉노 유목제국의 성격과 그 유산 2. 흉노의 후계, 내지로 침투한 병주 흉노(216~310) 부록 1. 흉노 유목제국 대선우의 계승과 분열 2. 흉노 유목제국 대선우의 계보도 찾아보기몽골 초원의 첫 유목제국 흉노의 역사를 복원하다 위구르, 돌궐에 이은 고대 유목제국사 3부작의 완성 국내의 대표적 중앙아시아사 연구자인 정재훈 교수는 2005년 박사학위 논문을 바탕으로 『위구르 유목제국사』를 출간하고, 2016년 『돌궐 유목제국사』를 출간한 데 이어 2023년 『흉노 유목제국사』를 출간하며 고대 유목제국사 3부작을 완성했다. 20년 가까이 이어온 이 여정은 고대 유목제국사를 총정리 하는 작업이자, 기원전 3세기 중반부터 9세기 중반까지 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전개된 역사를 복원하려는 시도였다. 정 교수는 이 3부작을 통해 유목제국의 세계사적 위상과 의미를 환기해 그들이 활약했던 무대인 ‘초원’을 정주 세계와 동등한 하나의 역사 단위로 자리매김하고자 했다. 기원전 3세기 중반, 유목 기마궁사 ‘호胡’의 하나로 등장해 국가를 세우고 중국의 여러 나라와 대결하며 성장한 흉노는 이후의 유목 국가들에 역사적 정통성을 부여하는 ‘원상原象’의 역할을 했다. 400년 넘게 세력을 과시하며 정주 세계를 위협한 만큼 역사가들에게 문명의 파괴자, 야만의 통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흉노 이후 등장한 유목 세력들은 한의 멸망 이후 북중국에서 전개된 분열과 혼란의 책임을 뒤집어쓰거나, ‘호胡’와 ‘한漢’의 융합을 통해 수당제국이 성립하는 과도기를 연 집단 정도로 해석되기도 했다. 정 교수는 문명과 야만의 대립, 혹은 통일제국으로 가는 과도기로서 유목 국가를 바라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초원과 북중국을 하나로 연결된 세계로 이해하며 그 복합적이고 다원적인 체제를 처음 만든 흉노의 역사적 위상을 재정립하고자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중국과 그 바깥 세계를 가르는 상징처럼 인식되어온 ‘장성長城’을 “세력의 부침과 이해관계의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해체도 되고 유지도 되는 가변적인 것”(114쪽), “꽉 막힌 벽체가 아니라 구멍이 있는 탄력적 상태”(272쪽)로 새롭게 해석한 것 역시 주목할 만하다. 흉노의 활동과 영향 범위는 유라시아 대륙 전반에 걸쳐 있었기 때문에 그 ‘후계’를 주장하는 나라들에서 흉노의 역사를 자국과 연결하려는 시도가 많다. 고대 소수민족의 하나였던 흉노가 중화민족의 일원이 되었다고 해석하는 중국을 비롯해 몽골공화국과 중앙아시아 투르크 계통의 국가들에서도 흉노를 자국의 고대사와 연결하는 작업이 활발하고, 한국에서도 초원 문화와 우리 고대 문화의 친연성을 확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시 말해서 흉노의 연원을 설명하는 일은 곧 첨예한 정치적 문제이기도 하다. 이 책은 역사 연구자의 엄격한 시각에서 문헌 자료와 발굴 자료에 입각해 흉노의 역사를 복원하는 작업으로, 정치적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흉노의 ‘진상眞相’에 다가가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문헌 연구자의 시각으로 새롭게 접근한 흉노 유목제국 통사 - 『사기』 「흉노열전」 모두 부분의 재해석 초기의 흉노사 연구는 사마천의 『사기』, 반고의 『한서』 등 중국 측이 남긴 한문 사료를 연대별로 정리해 역주하는 작업이 주를 이루었다. 흉노 스스로 남긴 기록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근거로 삼을 수 있는 유일한 자료였기 때문이다. 그러다 1924년 노용 올 유적 발굴 이후 100년에 걸친 발굴 성과가 축적되면서 발굴 자료를 바탕으로 한 연구가 중심이 되었고, 상대적으로 사료는 중국 측의 편견이 담긴 서술일 수밖에 없다는 등의 이유로 덜 주목받게 되었다. 정재훈 교수는 고고학 발굴 작업의 성과를 환영하면서도 그 한계를 지적한다. 발굴 작업이 활발한 몽골공화국의 막북 초원 위주로 자료가 편중되다 보니 막북이 흉노의 주요 활동 무대가 된 기원전 1세기부터 기원후 1세기 정도로 연구 시기가 한정되고, 기록이 많은 막남 중심의 초기 역사에 관한 연구가 상대적으로 소홀해졌다는 것이다. 더욱이 발굴 자료만으로 400년 넘게 지속된 흉노사 전반을 설명하려는 것도 문제라고 말한다. 발굴 위주의 연구는 물질 자료에 기초한 까닭에 ‘문화文化’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고고학 연구에서 기록에 나오는 ‘정치적 실체’인 흉노와 그 문화를 바로 연결하려는 입장이다. 하지만 문화는 정치적 단위인 흉노의 건국부터 소멸까지의 시간과 정확하게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또한 정치체의 공간적 범위와도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따라서 하나의 정치체인 흉노의 문화적 양상이나 특징을 발굴 자료와 바로 연결해 설명하는 일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 26쪽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정 교수는 문헌 연구자로서 사료에 깃든 편견을 걷어내고, 발굴 자료와 문헌 기록의 불일치를 극복하면서 기존의 문헌 자료를 ‘흉노 나름의 시각’에 맞춰 새롭게 해석하는 일을 이 책의 과제로 삼았다. 흉노 관련 가장 중요한 기록인 사마천의 『사기』 「흉노열전」에서 흉노의 선조와 유목 습속을 다룬 모두冒頭 부분을 기존의 표점을 옮겨 새롭게 해석한 것이 하나의 예가 될 수 있다. 匈奴, 其先祖夏后氏之苗裔也, 曰淳維. 唐虞以上有山戎粥, 居于北蠻, (2) 隨畜牧而轉移. (1) 其畜之所多則馬牛羊, 其奇畜則駝驢. 逐水草遷徙, 毋城郭常處耕田之業, 然亦各有分地. (1)에서 끊어 읽는 기존의 해석 흉노는 그의 선조가 하후씨의 먼 자손으로 순유라고 한다. 당[요]과 우[순] 이전에 산융·험윤·훈육이 있어 북쪽 족속[의 땅]에 살며 길들인 짐승을 풀어 먹이며 따라다니는데 [계절에 따라 일정한 곳을] 맴돌며 옮겨 다녔다. 길들인 짐승의 많은 수는 말·소·양이고, 쉽게 보기 어려운 길들인 짐승은 낙타·나귀·노새·버새·뛰어난 말·무늬가 있는 말이다. 물과 풀을 따라 옮겨 다니며 살아 성곽, 붙박여 사는 곳, 농사를 짓는 땅에서 먹고 사는 것이 없지만 각자 나누어 가진 땅이 있다. (2)에서 끊어 읽는 정재훈 교수의 해석 흉노는 그의 선조가 하후씨의 먼 자손으로 순유라고 한다. 당[요]과 우[순] 이전부터 산융·험윤·훈육이 있었는데 북쪽 족속[의 땅]에 살았다. [흉노는] 길들인 짐승을 풀어 먹이며 따라다니는데 [계절에 따라 일정한 곳을] 맴돌며 옮겨 다닌다. 길들인 짐승의 많은 수는 말·소·양이고, 쉽게 보기 어려운 길들인 짐승은 낙타·나귀·노새·버새·뛰어난 말·무늬가 있는 말이다. 물과 풀을 따라 옮겨 다니며 살아 성곽, 붙박여 사는 곳, 농사를 짓는 땅에서 먹고 사는 것이 없지만 각자 나누어 가진 땅이 있다. 정재훈 교수는 중화서국 표점교감본에 따른 기존의 해석은 요순시대부터 북쪽에 살던 족속이 유목 생활을 했다는 서술이 되어 실제 정황과 맞지 않다고 주장한다. 순유가 북쪽으로 간 상 말기에 중원 사람들이 접촉했던 ‘다른 존재’는 유목민이 아니라, 도시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사는 비농경민 혹은 반목반농에 종사하던 집단이었다. 당시 유목은 아직 일반적인 생산 양식이 아니었고, 초원의 유목민과 중원 세력이 교섭을 시작한 것은 훨씬 후대, 즉 전국시대 영역국가가 발전할 무렵의 일이었다. 지금껏 많은 역사가들이 유목의 발생 시기나 초원과 중원이 접촉을 시작한 시점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북방=초원=유목’이라는 도식에 맞춰 이 부분을 해석해왔다는 것이 정 교수의 주장이다. 정 교수는 표점을 옮겨 (2) 부분에서 끊어 읽는다면 앞 문장은 흉노의 선조와 원류만을 간단히 기록한 것이 되고, ‘隨畜牧而轉移’ 이하의 내용은 유목 습속에 관한 상세한 설명이 된다고 본다. 특히 ‘맴돌며 옮겨 다니다’라는 뜻의 ‘轉移(전이)’는 사마천이 유목을 정확히 이해하고 묘사한 표현인데, 반고의 『한서』 이래로 많은 역사가들이 기존의 표점을 따라 ‘逐水草遷徙’의 ‘遷徙(천사)’, 즉 ‘옮겨 다니다’를 유목의 정의로 사용하면서 흉노를 비롯한 유목민들을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존재로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정 교수는 이 예를 통해 그동안 한계가 많다고 지적되어온 사마천의 『사기』 「흉노열전」이 유목민에 대한 관념적이고 부정적인 인식으로 퇴보한 후대의 기록보다 훨씬 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현실 인식에 기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마천은 흉노 제압을 필생의 사업으로 삼은 무제가 간신들의 꾐에 넘어가지 않고 정확한 상황 판단을 하기를 바랐다. 이를 돕기 위해 ‘현재사現在史’로서 흉노의 독자적인 체제와 강력한 힘을 ‘직필直筆’하겠다는 사명감 속에서 기록을 남겼다. 이와 같은 사마천의 저술 구상을 확인하고, 『사기』와 그 영향하에서 저술된 후대의 사료들을 엄밀히 비교 분석하여 흉노의 ‘진상’을 재구성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라 하겠다. ‘비한非漢’ 세계의 다원성을 품은 유목 기마궁사의 나라, 흉노 화친, 전쟁, 교역, 기미 등 다양한 공존 방식을 개척한 유목제국의 원상 기원전 209년 고비 사막 이남의 몽골 초원(막남)에서 세력을 형성한 흉노는 장성 주변의 목축민 융을 통합하고 진, 조, 연과 같은 중국 북변의 국가들, 나아가 통일제국 한을 위협하며 ‘인궁지민引弓之民(유목 기마궁사)’의 나라 ‘인궁지국引弓之國’을 세웠다. 건국 이후 흉노는 한에 대한 군사적 도발을 지속하며 다른 한편으로 계속해서 ‘화친和親’을 요구했다. 이는 자체 생산력에 한계가 있는 유목 국가가 정주 국가로부터 물자 지원을 받아내 체제를 유지하는 방식이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지금의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북방의 중가리아와 톈산산맥 주변, 즉 이른바 ‘서역西域’에 진출하여 오아시스 지역 국가들의 공납을 받거나 중국에서 얻은 물자를 교역하며 정치적, 경제적 안정을 도모했다. 이를 저지하려는 한의 서방 진출로 이후 ‘실크로드silk road’라고 불리는 동서 교통로가 열리기도 했다. 이와 같이 흉노가 열어젖힌 역사의 무대는 몽골 초원만이 아니라 이와 연결된 유라시아 동부 초원, 장성 남북에 펼쳐진 목농복합구역(잡거지), 그 서부에서 동서를 연결하는 오아시스와 그 주변 초원까지를 포함하는 넓은 범위였다. 216년 흉노가 소멸한 이후 그 일부가 중국 내지로 남하해 ‘병주 흉노’를 형성한 것까지 고려한다면 범위는 더욱 넓어진다. 지리적 범위뿐만 아니라 흉노 내부의 구성원도 유목민, 목축민, 전쟁 중에 투항하거나 중국에 반기를 들고 이탈한 정주민, 오아시스 지역 주민까지 넓고 다양하게 펼쳐져 있었다. 따라서 ‘초원의 유목민’과 ‘중국의 정주민’의 대결 혹은 융합이라는 이분법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더 넓은 범위의 ‘비한非漢’ 세계의 다양성이라는 관점에서 흉노사의 전개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 정 교수의 주장이다. 내부에 다양성과 복합성을 품은 흉노는 대선우大單于라는 유목 군주의 지도하에 그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중국과 여러 가지 방식으로 관계를 맺었다. 한 고조를 포위할 만큼 군사적 우위를 보인 초기에는 흉노 대선우와 한의 황제가 대등한 형제임을 확인하고, 혼인 관계를 맺는 등 화친을 통해 정기적인 물자 지원을 받았다. 그러는 가운데도 융의 원주지인 목농복합구역을 회복하고, 한을 위협해 물자를 얻어내기 위해 계속해서 군사적 도발을 했다. 한은 이를 방어하기 위해 장성을 수축하고 물자 지원에 제한을 두었다. 이후 한 무제의 강력한 북벌 정책이 실시되면서 기원전 119년 흉노는 막남 고지를 포기하고 막북으로 패퇴한다. 막북 초원에 고립된 상태에서 대선우의 계승 분쟁까지 일어나자, 분열한 세력 가운데 하나였던 호한야 대선우는 기원전 51년 이래로 장안을 세 번이나 방문해 한의 지원을 얻어냄으로써 체제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후 흉노는 왕망의 집권과 몰락으로 중원이 혼란에 빠진 시기에 일시적으로 세력을 회복했다가, 48년 또 한 번의 계승 분쟁으로 남북 분열이라는 결정적인 타격을 입었다. 남흉노의 호한야(비) 대선우는 한의 번병藩屛이 되겠다며 자발적 투항을 통해 막남 고지故地로 돌아왔다. 이는 기미羈를 수용해 한에 종속되는 일이기도 했으나, 다른 한편으로 원주지의 회복이기도 했다. 이후 한이 몰락하고 중국이 분열의 시기로 접어들면서 남흉노는 결국 조조에게 군사적으로 동원되며 분할 통치되다가 216년 완전히 소멸했다. 이와 같이 흉노는 정주 세계와 다양한 방식으로 관계를 맺으며 400년 넘게 세력을 유지했다. 이전에도 이후에도 이렇게 오랜 기간 초원과 북중국을 무대로 큰 존재감을 과시한 세력은 없었다. 이 과정에서 흉노가 시도한 화친, 전쟁, 교역, 기미 등의 방식은 이후에 등장한 유목 세력과 중국의 관계에서 더욱 발전, 확장된 형태로 나타났다. 정재훈 교수는 이 다원적이고 복합적인 구성의 ‘원상原象’으로서 흉노를 조명하며, ‘호’와 ‘한’의 대결과 융합이라는 관점을 넘어 ‘공존’에 초점을 두고 동아시아사를 새롭게 이해할 것을 제안한다. 유목에 관한 사마천의 정확한 이해와 후대의 잘못된 인용사마천은 (…) 유목민들이 고정된 주거는 없으나 목초지만큼은 정해진 범위를 ‘맴돌며’ 옮겨 다닌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했다. (…) ‘맴돌며’ 옮겨 다닌다고 한 사마천의 표현이 전혀 주목받지 못한 결과 『사기』를 모범으로 삼아 서술된 후대의 「북적전」에서도 유목에 대한 설명만큼은 달라졌다. 반고에서 시작된 ‘붙박이로 머무는 곳 없이 옮겨 다닌다’라는 표현이 점차 굳어져 정사 「북적전」에서 유목을 설명하는 ‘원형prototype’이 되었다. 때로는 유목민을 비하하는 내용이 더해지기도 했다. ‘유목=이동’, ‘북방 주민=유목민’이라는 단순한 도식이 깊숙이 자리 잡았고, 후대에도 「북적전」의 내용이 계속 인용되면서 유목에 관한 전형적인 표현으로 쓰이게 되었다. 후대의 사가들은 자신이 사마천의 표현을 그대로 이어받았다고 착각했다. 사마천도 유목민을 정처 없이 떠돌면서 가축을 키우며 사는 존재로 설명했다고 견강부회하는 이들도 있었다. 연구자들 역시 최근까지도 이를 교정하지도, 비판하지도 않고 습관적으로 사용한 결과 『사기』 「흉노열전」 모두의 내용을 전혀 다르게 이해했다. 유목의 특징을 사실에 가깝게 기록한 사마천의 이해가 오히려 후대에 관념적인 이해로 퇴보한 것을 고민 없이 반복 인용한 탓이었다. 전국시대, 기마궁사 호胡의 등장전국시대에 중국 북변의 국가가 북쪽에서 맞닥뜨린 존재는 초원에 살던 호였다. 이와 관련해 조의 발전에 큰 역할을 했던 무령왕武靈王은 풍속을 과감히 바꾸는 정책을 추진했다. 즉 “[중국에서 입지 않는 다른 족속의] 바지를 입고 말을 타며 활 쏘는 것(호복기사胡服騎射)”과 같은 신기술을 수용했다. 무령왕은 이를 통해 북쪽의 임호와 누번을 격파한 다음 장성을 쌓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사육한 말을 타고 활을 쏘는 호의 탁월한 군사적 능력을 무령왕이 수용했다는 『사기』의 서술에서 알 수 있듯이 ‘기마궁사’는 호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었다. 전국시대 이후 기록에 나타난 호는 모두 ‘기마와 궁술에 특화된 유목민’을 지칭했다. 사마천은 그들을 ‘활을 당기는 사람(引弓之民)’이라 했다. 그만큼 ‘기사騎射’는 곧 호를 설명하는 표현이었다. 한편 호는 초원에서 계절에 따라 순환 이동을 하며 주로 말과 소, 양을 사육하는 전문화된 목축, 즉 유목을 했다는 점에서도 융과 달랐다. 묵특 선우의 건국진이 무너지면서 장성과 직도의 건설, 요새와 둔전의 설치 등이 중단된 것은 흉노 입장에서는 절호의 기회였다. 묵특 선우는 치밀한 준비 끝에 아버지를 죽이고 권력을 장악한 다음 주변으로 확장해나갔다. 즉위 이후 10여 년에 걸쳐 중국의 간섭 없이, 느슨한 연합 형태가 아닌 자신의 강력한 통제하에서 ‘호와 융을 통합한 새로운 국가’를 만들 수 있었다. 새로운 국가를 건설한 이후에는 비록 초보적이기는 하나 ‘분봉’으로 나뉜 각각의 영역을 하나로 묶는 다양한 통치 행위를 통해 자신을 중심으로 체제를 정비했다. (…) 건국에 성공한 묵특 선우는 세력을 확장하고 더 발전하기 위해 진한 교체기 중국에서 이탈한 주민이나 통일 과정에서 한에 저항한 세력을 포섭했다. (…) 이런 움직임에 부응하여 확장을 멈추지 않았고 거대한 통합 체제, 즉 ‘유목제국’으로의 발전을 도모했다. 이는 단지 호와 융만이 아니라 다양한 집단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었다. 묵특 선우는 막 통일된 중국에 공세를 가해 자신의 입지를 인정받으며 새로운 ‘대안 세력’이 되고자 했다.
이응수 金笠詩集 小考
북랩 / 김립 (지은이), 이응수 (엮은이), 문세화 (옮긴이) / 2021.11.23
16,000원 ⟶ 14,400원(10% off)

북랩소설,일반김립 (지은이), 이응수 (엮은이), 문세화 (옮긴이)
약 80년 전 발간된 이응수의 <김립시집>을 21세기의 시각으로 바라본, 현대식 해석의 결정판. 김립은 조선팔도 방방곡곡 초행길 재행길을 문전걸식 유랑하며 우리 민족 고유의 정한과 울분을 가슴속 깊이 억누른 채 부패하고 몰락해가는 성리학의 윤리적 가치에 애처롭게 매달리는 사회지배층을 통렬한 풍자, 조롱, 희작시로 피 토하듯 질타하며 대놓고 비판한 개혁시인이였으며 저항시인이었다. 몰락한 가문의 선비로서 헐벗고 굶주린 민초들 편에 섰으며, 저항할 힘도 없는 그들을 대상으로 공정과 상식이 없는 게임을 벌이며 일방적 착취를 일삼던 조선조 양반 기득권 세력의 칼에 의연히 맞서 필봉을 휘두른 김립은 필자의 마음속 사당에 영원한 영웅으로 그 위패를 모셨다. 연암 박지원, 다산 정약용과 같은 수많은 실사구시 개혁자들을 철저히 외면한 채 망국의 막다른 길에 이른 조선 중후기의 세상을 신랄하게 비판·조롱하며 개벽천지 신세계를 읊었다.책머리에 제1부 김병연, 김삿갓이 되다 1장 | 김삿갓(김립)에 대하여 1. 김삿갓 설화의 발단에 대하여 2. 난고(蘭皐) 김병연(金炳淵)에 대하여 3. 김삿갓이라 불리는 인물의 복수성(複數性)에 대하여 4. 김삿갓과 유사한 삶을 살았던 조선과 외국의 시인들 5. 김삿갓의 방랑 전후 시대적 상황 6. 김삿갓 설화의 구성과 전개 2장 | 김립시집 소고 1. 들어가기 전에 2. 일러두기 3. 김병연(金炳淵) 연보(年譜) 4. 소고(小考)에 부쳐 5. 머리말(頭序) 6. 蘭皐平生詩(난고평생시) 7. 論鄭嘉山忠節死 嘆金益淳罪通于天(논정가산충절사 탄김익순죄통우천) 8. 海藏集, 記金蓑笠事(해장집, 기김사립사) 9. 이응수의 고증(考證) 제2부 金笠詩集 편역 1장 | 들어가며 1. 自序 - 이응수 2. 金笠略譜(김립약보) 3. 家系, 年譜 4. 詳解 金笠詩集 前篇 李應洙 註 2장 | 乞食 篇 1. 이십수하 2. 봉우숙촌가 3. 사각송반죽일기 4. 개성인축객 5. 실제 6. 환갑연 7. 빈음 8. 간음야점 9. 자상 10. 증환갑연노인 3장 | 人物 篇 1. 다수부 2. 나부 1 3. 나부 2 4. 상배자만 5. 가련기시 6. 노파 7. 증기 8. 학성방미인불견 9. 추풍방미인불견 10. 증모녀 11. 가상초견 12. 희증처첩 13. 증노기 14. 조유관자 15. 조연장관자 16. 노음 17. 노인 자조 18. 구루 19. 조지사 20. 진일수두객 21. 조산촌학장 22. 훈계훈장 23. 선인영상 24. 견걸인시 25. 팔대시가 4장 | 詠物 篇 - 其一 1. 영립 2. 관 3. 망건 4. 등화 5. 등 6. 로 7. 영영 8. 음영 9. 염 10. 박 11. 기 12. 연죽 1 13. 연죽 2 14. 직금 15. 목침 16. 요항 17. 연 18. 지 19. 필 5장 | 詠物 篇 - 其二 1. 낙화음 2. 낙엽음 3. 낙엽 2 4. 설중한매 5. 명초 6. 과 7. 태 8. 벌목 9. 빙 10. 설 1 11. 소설경 12. 설경 13. 설일 14. 설 2 15. 설 3 6장 | 動物 篇 1. 계 1 2. 계 2 3. 구 4. 묘 1 5. 영묘 6. 묘 2 7. 어 8. 응 9. 슬 10. 와 11. 조 12. 노우 7장 | 山川樓亭 編 1. 금강산 1 2. 금강산 2 3. 금강산 3 4. 금강산 4 5. 입금강 6. 묘향산 7. 구월산 8. 등함흥구천각 9. 안변표연정 1 10. 안변표연정 2 11. 여조운경상루 12. 화김립 13. 안변노고봉과차음 14. 대동강연관정 15. 등문성암 16. 등광한루 17. 모투강제음 18. 한식일등북루음 19. 개성 20. 관왕묘 21. 간산 22. 유산음 23. 영남술회 24. 청효종 8장 | 雜篇 1. 우음 2. 춘야우음 3. 우감 4. 즉음 5. 자영 6. 자고우음 7. 파자시 8. 경세 9. 간빈 10. 산소소출 11. 출새 12. 마도 13. 상원월 14. 문승 15. 하정주 16. 은사 17. 잡영 18. 사향 1 19. 사신 20. 사향 2 21. 즉경 22. 안혼 23. 추음 24. 화전 9장 | 附錄 1. 김삿갓과 金剛山(금강산) 2. 김립시집 증보판 論評 - 이응수 맺음말 참고문헌조선 최고의 천재시인 김삿갓 그의 인생과 시 세계를 낱낱이 파헤치다! 약 80년 전 발간된 이응수의 『김립시집』을 21세기의 시각으로 바라본, 현대식 해석의 결정판 사람들은 누구나 밝히고 싶지 않은 자기들만의 비밀이 있을 수 있으며 그런 것들 때문에 마음속으로 늘 괴로워한다. 그러한 것들을 밖으로 과감히 드러내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어서 대부분 사람은 차라리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길을 택하는 것이다. 김립은 허울뿐인 도덕, 인습, 전통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조롱하며 그러한 가식들을 가차 없이 쇠뭉치로 내리치듯 글로써 내리쳐 처형한다. - 이응수, 『김립시집』 서론 中 우리는 평생 두 가지 길을 걸으며 과거와 미래의 연결고리를 이어간다. 처음 가보는 길과 예전에 언젠가 가본 길을 다시 걸으며 우리는 마음속 地坪을 넓혀간다. 박달재 고갯길을 걸으며, ‘울었소 소리쳤소 이 가슴이 터지도록’이라고 목메어 울부짖는 ‘박달’ 총각처럼 김립은 恨 맺힌 울분을 詩로써 토해냈다. 김립은 조선팔도 방방곡곡 初行길 再行길을 문전걸식 유랑하며 우리 민족 고유의 情恨과 울분을 가슴속 깊이 억누른 채 부패하고 몰락해가는 성리학의 윤리적 가치에 애처롭게 매달리는 사회지배층을 통렬한 풍자, 조롱, 희작시로 피 토하듯 질타하며 대놓고 비판한 개혁시인이였으며 저항시인이었다. 조선조 체제부정의 필화(筆禍)를 이유로 의금부에 끌려가 추국당하지 않은 것만도 천만다행이다. 몰락한 가문의 선비로서 헐벗고 굶주린 民草들 편에 섰으며, 저항할 힘도 없는 그들을 대상으로 공정과 상식이 없는 게임을 벌이며 일방적 착취를 일삼던 조선조 양반 기득권 세력의 칼에 의연히 맞서 筆鋒을 휘두른 김립은 필자의 마음속 사당에 영원한 영웅으로 그 위패를 모셨다. 연암 박지원, 다산 정약용과 같은 수많은 實事求是 개혁자들을 철저히 외면한 채 망국의 막다른 길에 이른 조선 중후기의 세상을 신랄하게 비판·조롱하며 개벽천지 신세계를 읊은 천재시인 김립의 시문학 작품은 우리의 과거와 현재까지 걸어온 길,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걸어가야 할 미래의 길에 관한 인문학적 비전을 제시하는 연결고리가 될 것이다.‘죽장(竹杖)에 삿갓 쓰고 방랑 삼천리 흰 구름 뜬 고개 넘어가는 객(客)이 누구냐….’ 천재시인 「김삿갓」 노래 가사이다. ‘난고 김병연’이 누군지는 몰라도 ‘김삿갓’ 모르는 사람은 없다. ‘김병연(金炳淵)’이라는 세도가문(勢道家門) 안동김씨(安東金氏)의 본명(本名)이 엄연히 있는데도, 설화 속 ‘김삿갓’이란 인물의 복수성(複數性) 때문인지, 아니면 오랜 세월 그렇게 구전(口傳)되어 내려오다 보니 ‘김삿갓’이란 호칭이 저절로 고유명사처럼 되어버린 것인지 모르지만, 여하튼 우리는 그를 김병연이라 부르지 않고, 김삿갓이라는 보통명사로 흔히 부른다. 조선 후기 19세기 초반 봉건사회의 몰락과 유교 윤리적 가치의 퇴폐로 나라의 삼정(三政)이 극도로 문란해지고 구석구석 썩을 대로 썩어 매관매직, 가뭄, 기근, 농민반란, 도적들로 세상살이가 흉흉할 때, 죽장에 삿갓 쓴 김삿갓이라는 천재시인이 출현한다. 『김립시집(金笠詩集)』 초판과 증보판(1939, 1941)을 편역(編譯)하면서 필자의 주관적(主觀的) 견해와 유추로 나름대로 감상문처럼 덧붙인 말을 ‘첨언(添言)’이라는 형식으로 끼워 넣었다. 첨언 글에 덧붙인 필자의 주관적 견해에 이견(異見)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설화 속의 인물이 자신을 ‘김삿갓’이라고 일컬은 적도 없는데 우리는 그를 김삿갓이라는 천재시인 페르소나(persona)로 인식하며 오랜 세월 그의 작품을 사랑하고 이해해 왔듯이, 필자의 주관적 견해에도 독자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가 있길 바랄 뿐이다. 김삿갓을 유랑과객으로 살게 했던 그 원죄(原罪)를 그의 조부 김익순의 대역모반죄에 결부시킨다면 그 죄는 결국 홍경래의 난에 기인한다. 그런데 홍경래의 난은 안동김씨 김조순의 세도정치의 관서지역 차별에 기인하지 않는다고 할 수도 없으니, 동시대 몰락양반의 자손인 홍경래와 김병연은 대면한 적은 없지만 서로 물고 물리는 참으로 기구한 인연을 갖고 태어나, 한 많은 인생을 살다 둘 다 꿈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홍경래가 ‘西北人勿爲重用(서북인물위중용, 관서지방 사람들은 주요 관직에 등용하지 말라)’이라는 이조의 뿌리 깊은 관서지역 차별 정책으로 인해 오랜 세월 중앙으로부터 소외된 것에 격분하여 일으킨 지방 지배층과 사대부의 반란이지 진정한 의미의 농민혁명이나 민중봉기는 아니라는 평가도 있지만, 홍경래는 기존 봉건시대의 몰락과 변화를 앞당긴 인물이 되었고, 김삿갓은 부패하고 부조리한 사회와 세상을 비판하며 새로운 서민문학의 지평을 열어준 인물로 평가할 수 있다. 신석우가 그의 해장집에서 ‘선비가 세상에 이름을 드높이는 길은 다양하다’라고 언급했듯이(士之播名於世 固非一道, 사지파명어세 고비일도), 김삿갓은 정체된 조선 후기 성리학적 문학 형식과 질서의 틀에서 벗어나 20세기 초 한국의 신문학 시대로 가는 길을 열어준 선구자로 평가됨에 부족함이 있을 수 없다.
정성하의 L’Atelier
SRM(SRmusic) / 정성하 지음 / 2016.09.09
15,000원 ⟶ 13,500원(10% off)

SRM(SRmusic)소설,일반정성하 지음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정성하의 솔로 6집 앨범 [L'Atelier]의 공식 악보집. 이번 솔로 6집에는 아티스트 스스로 가장 자신 있는 앨범으로 주저 없이 손꼽을 만큼 강력한 신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다양한 장르를 흡수하며 한 층 더 풍부해진 감성과 강력한 테크닉의 조화를 보여 주는 이번 정규 6집 앨범 [L'Atelier]는 부단한 일신의 노력과 식지 않는 열정으로 YouTube 12억 뷰 달성 및 매년 전 세계 콘서트 투어의 독자적인 행보를 넘어 이제는 어쿠스틱 뮤지션의 새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정성하의 한 걸음 더 진보된 면모를 보여준다.디스코그래피?Discography 인터뷰?Interview 연주법 해설?Technical Analysis 악보?Scores 1)On Cloud Nine - 웅장한 사운드와 멜로디, 화려한 테크닉으로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1번 트랙 2)L’Atelier - 햇살 드는 나만의 작업실을 표현한 따뜻한 왈츠 리듬의 앨범 동명 타이틀 곡 3)In the Midnight - 새롭게 재즈적인 요소를 더해 색다른 분위기로 자신만의 밤을 표현 4)Siesta - 나른한 오후, 따스한 햇살, 달콤한 잠에 빠져드는 행복한 시간 5)Fly Away - 뚜렷한 클라이맥스 전개와 살아 있는 다이나믹으로 치솟는 새를 표현 6)Catching the Beat - 왼손 태핑과 오른손의 퍼커시브가 멋진 조화를 이루며 바리톤 기타의 묵직한 그루브가 인상적인 곡 7)Seventh #9 - Eb7#9을 주 코드로 화려함과 테크닉의 진수를 보여주는 곡 8)Every Now and Then - 조금은 밝고, 또 조금은 슬픈 분위기의 자신만의 의미를 담아 볼 수 있는 곡 9)Nocturne - 다소 차갑지만 밝고, 밝으면서도 어딘가 아련한 새벽 감성을 담은 야상곡 10)Take Five - Dave Brubeck의 재즈 마스터피스를 바리톤 기타와 Nashville 튜닝으로 새롭고 독특하게 편곡한 앨범의 유일한 커버곡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정성하의 솔로 6집 앨범 <L'Atelier>의 공식 악보집 전곡 작곡/프로듀싱의 저력을 보여주었던 정규 솔로 5집 <Two Of Me> 발매 이후 정확히 1년만인 2016 년 5월, 기타리스트 정성하가 들려주는 그 만의 새로운 음악 작업실 <L'Atelier>. 2015 전작 <Two Of Me>에서 오리지널 기타 듀엣 및 트리오를 시도하며 또 한 번 음악적 반경을 넓힌 데 이어, 이번 솔로 6 집에는 아티스트 스스로 가장 자신 있는 앨범으로 주저 없이 손꼽을 만큼 강력한 신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다양한 장르를 흡수하며 한 층 더 풍부해진 감성과 강력한 테크닉의 조화를 보여 주는 이번 정규 6집 앨범 <L'Atelier>는 부단한 일신의 노력과 식지 않는 열정으로 YouTube 12억 뷰 달성 및 매년 전 세계 콘서트 투어의 독자적인 행보를 넘어 이제는 어쿠스틱 뮤지션의 새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정성하의 한 걸음 더 진보된 면모를 보여주는 앨범이 될 것이다.
춤추는 술고래의 수학 이야기
까치 /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 지음, 이덕환 옮김 / 2009.03.25
16,000

까치소설,일반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 지음, 이덕환 옮김
오늘날 우리는 숫자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일기예보에서 여론조사, 개인과 기업과 국가의 재정 상태, 개인과 기업의 능력, 심지어 대학의 수준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모든 것이 숫자로 표현된다. 하지만 그런 숫자들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는 이제껏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고 믿어왔던 통계와 확률의 이면을 보여줌으로써 우리에게 일상생활을 지배하는 우연의 역할을 인식시켜준다. 그의 신선한 통찰력이 엿보이는 이 책은2008년 '뉴욕 타임스'에 의해서 올해의 주목할 만한 100권의 책에 선정되었다. 우리의 성공을 결정하고 일상생활을 지배하는 불확실성의 역할이 커질수록 우리의 불안감도 커져만 간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현실에서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시도하는 횟수, 선택한 우연의 횟수, 잡은 기회의 횟수들이다. 실패 쪽으로 기울어진 동전의 경우에도 때로는 성공 쪽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IBM의 선구자 토머스 왓슨이 말했듯이, “성공하고 싶으면 실패율을 두 배로 만들어라.” 믈로디노프는 우리가 불확실성을 고려하고 그 본질을 이해한다면, 우리의 사고방식을 재구성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의사 결정기술을 개선시킬 수 있고, 우리에게 잘못된 판단이나 선택을 하도록 만드는 편견을 길들일 수 있다. 우리는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결과와 상관없이 사람들의 성품이나 상황의 수준을 이해하려고 노력할 수 있고, 실제로 일어난 특정한 결과가 아니라 나타날 수 있는 가능한 결과의 스펙트럼으로 결정을 평가하는 방법을 배울 수도 있다.머리말/9 1_확률의 렌즈로 세상 보기 13 확률의 숨겨진 역할....쥐가 인간을 능가할 때 2_증거와 반(半)증거의 법칙 37 확률의 기본 법칙과 그런 법칙의 남용...좋은 이론이 빈약한 설명보다 그럴듯하게 보이지 않는 이유 3_확률 공간에서 길 찾기 63 확률적 상황에 대해서 생각하는 틀...흑사병이 만연한 이탈리아의 도박꾼에서 “흥정을 해봅시다”까지 4_성공의 길 찾기 87 사건이 일어날 수 있는 방법의 집계와 그 중요성...기대치의 수학적 의미 5_큰 수와 작은 수의 결투법칙 113 확률이 우리가 관찰하는 결과에 반영되는 정도...제논의 역설, 극한의 개념, 카지노의 룰렛에서 이기기 6_엉터리 긍정과 긍정적 오류 141 과거의 사건이나 새로운 지식을 근거로 추정값을 조절하는 방법...의료 진단, O. J. 심슨 재판, 검사의 오류에서 조건 확률의 실패에 이르기까지 7_측정과 오차의 법칙 167 측정의 의미와 무의미성...정상 곡선과 포도주 감정, 여론조사, 성적, 행성의 지위 8_혼돈으로부터의 질서 193 큰 수가 확률의 무질서를 씻어내는 방법...2억 명의 운전자가 만들어내는 관행 9_패턴의 환상과 환상의 패턴 221 확률적 사건에서 나타내는 규칙성에 속아 넘어가는 이유...100만 개의 연속적인 0이나 월 스트리트에서의 성공이 우연일 수 있을까? 10_술고래의 걸음 251 우연이 필연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브루스 윌리스, 빌 게이츠, 일상생활에서의 정상 사고 이론 감사의 글/285 주/287 역자 후기/305 인명 색인/309술고래의 걸음처럼 비틀거리는 확률 법칙의 세계를 보여주는 책 오늘날 우리는 숫자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일기예보에서 여론조사, 개인과 기업과 국가의 재정 상태, 개인과 기업의 능력, 심지어 대학의 수준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모든 것이 숫자로 표현된다. 하지만 그런 숫자들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는 이제껏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고 믿어왔던 통계와 확률의 이면을 보여줌으로써 우리에게 일상생활을 지배하는 우연의 역할을 인식시켜준다. 그의 신선한 통찰력이 엿보이는 이 책은 2008년 ?뉴욕 타임스?에 의해서 올해의 주목할 만한 100권의 책에 선정되었다. 내용 소개 어떤 잡지에서 별 다섯 개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포도주를 어떻게 다른 잡지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생산되었던 포도주 중에서 가장 나쁜 것이라고 할 수가 있을까?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는 포도주 평가, 학교 성적, 여론조사와 같은 일상적인 평가들이 생각만큼 신뢰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우리는 쉽게 숫자에 현혹되며, 그 숫자가 우리가 믿을 만하다고 생각했던 기관이나 사람의 평가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라면 우리의 신뢰도는 더욱 두터워지며, 그것을 진실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확률의 진정한 본질은 무엇이고, 우리가 오해를 하도록 만드는 심리적 환상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면, 무엇이 정말 의미 있는 것이고, 우리가 어떻게 더 근원적인 진실을 근거로 결정을 할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된다. 빌 게이츠는 신과 같기 때문에 초당 100달러를 버는 것일까? 아니면 그가 초당 100달러를 벌기 때문에 신처럼 보이는 것일까? 어떤 분야에서나 가장 성공한 사람을 슈퍼 영웅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비극이 아니다. 그러나 출판사들이 유작(遺作)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바보들의 연맹?의 원고를 계속 거절하자, 자살을 택한 존 케네디 툴처럼 우리 자신에 대한 신뢰보다 전문가나 시장의 판단에 대한 신뢰 때문에 포기를 하는 것은 비극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을 성공의 정도로 평가하려는 유혹을 느낄 때, 우리는 모두가 다시 시작하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V. S. 나이폴도 한 사람의 작가 지망생이 될 수 있고, 세계 최고의 부자 빌 게이츠도 평범한 소프트웨어 기업가가 될 수 있음을 되새긴다면 그런 유혹을 쉽게 떨쳐버릴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성공을 결정하고 일상생활을 지배하는 불확실성의 역할이 커질수록 우리의 불안감도 커져만 간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현실에서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시도하는 횟수, 선택한 우연의 횟수, 잡은 기회의 횟수들이다. 실패 쪽으로 기울어진 동전의 경우에도 때로는 성공 쪽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IBM의 선구자 토머스 왓슨이 말했듯이, “성공하고 싶으면 실패율을 두 배로 만들어라.” 이 책에서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는 우연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제시하고, 그것이 우리의 일상에 어떻게 적용되고, 우리가 사건의 해석이나 기대와 결정에서 대부분 그 효과를 무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우리의 삶에서 임의적인 과정이 어디에서나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은 놀라운 사실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임의적인 과정에 대한 이론의 진정한 위력은 우리가 임의적 과정의 본질을 이해하기만 하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인식하는 방법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다. 성공한 책에서 장점을 발견하거나, 발간되지 못한 원고나 값싼 보드카나 어떤 분야에서 성공하려고 애를 쓰는 사람들에게서 결점을 발견하기는 쉽다. 가장 성공한 사람들 중에서 영웅을 찾아내고,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을 경멸하기도 쉽다. 그러나 능력은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고, 성공이 능력에 비례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우연의 역할을 염두에 두어야만 한다. 똑같은 일이 스타, 성공의 증거, 실패의 증거에도 적용된다. 우리는 사람들과 제안들을 그 결과로 평가하고, 사건들이 분명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이유 때문에 일어난다고 기대한다. 그러나 필연에 대한 우리의 분명한 기대는 대부분의 경우에 환
베스트셀러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