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헨리 단편선
반니 / 오 헨리 (지은이), 유정화 (옮긴이) /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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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니소설,일반오 헨리 (지은이), 유정화 (옮긴이)
반니 세계문학 베스트 걸작선. ‘미국의 모파상’으로 불리는 오 헨리 단편집. <추수감사절의 두 신사>, <크리스마스 선물>, 등 오 헨리의 작품 속에는 근대 자본주의의 풍요와 빈곤이 공존했던 대도시 뉴욕에서 건져 올린 아름다움이 있다.
'뉴욕타임스'는 오 헨리가 단편소설을 ‘인간화’했다고 할 만큼 찬사를 아끼지 않았는데, 그는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보통 사람들의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포착하여 그려냈다. 그 아름다움은 따스하고 감동적이며 유머 있고 호소력 짙어 일상에 찌든 소시민들의 삶을 위로해준다. 굳이 클래식이나 고전이라는 왕관을 씌우지 않아도 지금의 느낌, 지금의 감각, 지금의 언어로도 오 헨리를 만나는 기쁨이 큰 까닭이다.식탁에 찾아온 봄 | 6
손질된 등불 | 20
매디슨스퀘어의 아라비안나이트 | 47
추수감사절의 두 신사 | 63
뉴욕 사람의 탄생 | 75
백작과 결혼식 초대 손님 | 87
황금의 신과 사랑의 신 | 102
크리스마스 선물 | 118
이십 년 후 | 131
마지막 잎새 | 139
구두쇠 애인 | 154
도시의 패배 | 169
경찰관과 찬송가 | 184
초록문 | 198
바쁜 주식중개인의 로맨스 | 215
가구 딸린 셋방 | 224
작품 해설 / 소시민의 일상에서 길어 올린 따뜻한 인간미와 유머 | 239
‘미국의 모파상’으로 불리는
오 헨리가 전해 주는 감동 선물
오 헨리의 작품 속에는 근대 자본주의의 풍요와 빈곤이 공존했던 대도시 뉴욕에서 건져 올린 아름다움이 있다. 자기는 며칠째 굶었는데도 부랑자에게 풍족한 한 끼 식사를 대접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는 가난한 노신사 이야기 <추수감사절의 두 신사>, 서로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아끼는 것을 팔아버린, 삶의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가난한 부부의 이야기 <크리스마스 선물>, 폐렴에 걸려 삶에 대한 희망을 포기한 젊은 아가씨를 위해 담벼락에 담쟁이덩굴 잎을 그린 늙은 화가의 이야기 <마지막 잎새>, 감방에서 겨울을 나기로 계획한 노숙자가 범죄를 저지를 때마다 실패해 낙담하다가 교회에서 들려오는 찬송가를 들으며 죄를 뉘우치는 순간 체포되는 아이러니한 이야기 <경찰관과 찬송가> 등등…….
오 헨리 소설의 공간은 도시 중심이며 등장인물은 화가, 부랑자, 범법자, 노숙자, 저임금에 시달리는 여점원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이지만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이 주류를 이룬다. 여기에 사랑과 희생을 주제로 독자의 기대와 예상을 뒤엎는 반전을 이끌어낸 결말을 소설 형식의 특징으로 삼고 있다. 이 기법은 프랑스 소설가 모파상이 즐겨 사용하여 오 헨리를 ‘미국의 모파상’이라 불렀다. 등장인물의 내면심리 서술보다는 극적인 사건 전개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그는 모파상의 단편소설의 전통을 잇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는 오 헨리가 단편소설을 ‘인간화’했다고 할 만큼 찬사를 아끼지 않았는데, 그는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보통 사람들의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포착하여 그려냈다. 그 아름다움은 따스하고 감동적이며 유머 있고 호소력 짙어 일상에 찌든 소시민들의 삶을 위로해준다. 굳이 클래식이나 고전이라는 왕관을 씌우지 않아도 지금의 느낌, 지금의 감각, 지금의 언어로도 오 헨리를 만나는 기쁨이 큰 까닭이다.
* 책 뒤표지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오디오북으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3월의 어느 날이었다.이야기를 쓰려면 절대로 이런 식으로 글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
그녀는 여자라는 존재를 잘 알고 난 뒤 지금은 남자라는 동물, 그들의 습성과 결혼 상대로 적합한지 따위를 공부했다. 언젠가 그녀는 원하는 사냥감을 쏘아 맞힐 것이다. 그러나 가장 크고 훌륭한 사냥감이어야지, 조금이라도 작아 보여서는 안 된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이렇게 그녀는 신랑을 맞아들이기 위해 자신의 등불을 잘 손질해 켜놓고 있었다. - <손질된 등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