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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기도는 힘이 세다!
두란노 / 강정훈 (지은이) / 2021.09.15
14,000원 ⟶ 12,600원(10% off)

두란노소설,일반강정훈 (지은이)
어느 누구의 기도로 회복된 간증 스토리가 아니다. 기도로 큰 힘을 발휘하여 고난을 이겨낸 다양한 성경의 인물 이야기다. 단지 하나님의 창조물일 뿐인 보통의 인간이 기도를 통해 어떻게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었는지 말씀을 통해 다시금 보는 계기가 된다. 많은 한국 교회가 기도를 잃어 가고 있다. 공예배와 모임들이 사라지며 기도 소리도, 찬양 소리도 사그라들었다. 더욱더 기도가 필요한 이 때에 성경을 통해 다양한, 올바른 기도의 방식을 배우고 그 응답을 누리면서 풍성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도록 권면하는 이 책을 통해 기도에 상처를 받았던 독자들이 기도로 회복되는 귀한 은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기도에 상처를 받았던 사람들에게 전하는 기도 필살기 1장.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복을 기원하다: 제사장의 축원 기도(민 6:22-27) 2장 소망 없는 인생에도 계획을 갖고 계신다: 아브라함의 제단 기도(창 12:1-9) 3장 기다림으로 최상의 것을 얻다: 이삭의 묵상 기도(창 24:61-67) 4장 치열함으로 하나님께 나를 굴복시키다: 야곱의 씨름 기도(창 32:24-32) 5장 무너진 믿음을 다시 세우다: 욥의 경배 기도(욥 1:13-22) 6장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다: 모세의 영성 기도(출 32:7-14) 7장 하나님과 연합하다: 여호수아의 능력 기도(수 10:12-14) 8장 은혜는 죄를 이긴다: 삼손의 역전 기도(삿 16:18-22) 9장 슬픔과 고난을 영광으로 만들다: 한나의 출산 기도(삼상 2:18-21) 10장 죄를 거름으로 삼아 인생을 리셋하다: 다윗의 참회 기도(시 51:5-12) 11장 물어도 주님께 묻고, 따져도 주님께 따진다: 아삽의 원망 기도(시 73:1-3) 12장 하나님 능력 있는 손의 도움을 구하다: 야베스의 성공 기도(대상 4:9-10) 13장 정직과 자족을 구하다: 아굴의 평생 기도(잠 30:7-9) 14장 세상에 무릎 꿇지 않는 기도자가 되다: 갈멜산의 대결 기도(왕상 18:30-40) 15장 기도와 찬양으로 두려움을 이기다: 여호사밧의 찬양 기도(대하 20:1-4) 16장 치료자 되시는 주님을 믿다: 히스기야의 치유 기도(왕하 20:1-7) 17장 일상에서 하나님을 기억하다: 다니엘의 일과 기도(단 6:10-15) 18장 공동체의 죄에 대해 연대 의식을 가지다: 에스라의 애통 기도(스 9:1-15) 19장 유종의 미를 구하다: 느헤미야의 3대 기도(느 13:14, 22, 31) 20장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답을 찾다: 하박국의 격정 기도(합 3:19) 21장 전체 복음을 요약하다: 예수님의 주기도문(마 6:9-13) 22장 내 뜻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을 채우다: 예수님의 순종 기도(마 26:36-46) 23장 주님의 마음을 구하다: 십자가의 용서 기도(눅 23:32-35) 24장 능력을 행하는 방이 되어야 한다: 초대 교회의 다락방 기도(행 1:12-16) 25장 차마 입 밖으로 꺼내 놓을 수 없을 정도로 간절하다: 여인의 무음 기도(막 5:25-34) 26장 부스러기라도 붙잡는 믿음이 필요하다: 가나안 여인의 간절 기도(마 15:21-28) 27장 인생의 가시를 진주로 만들다: 바울의 가시 기도(고후 12:6-10) 28장 하나님의 주권에 오롯이 순복하다: 성도들의 아멘 기도(고후 1:20) 에필로그 그래도, 기도만이 답이다 기도를 잃은 사람들이 기도의 불씨를 다시 태우게 되기를 나는 비록 상처 난 사람의 기도를 드렸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 기도를 받으셨고 열매들이 나타났습니다. 아내가 중병으로 5년을 견디다 병원에서도 포기 상태에 이르렀을 때 저자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절실하게 20일 금식 기도를 했다. 당연히 아내가 치유되는 응답을 기대했던 저자는 원하던 응답이 없음에 기도에 상처를 받고 말았다. 상처를 받은 후에도 '목사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기도는 했지만 형식만 있을 뿐 알맹이는 없었다. 그러던 저자가 기도를 회복하게 된 계기는 기도에 있다. 그가 아프고 힘들고 지친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자 그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성도들의 마음과 상황을 만지시고 회복시키시며, 저자의 마음을 만지셨다. 이 책은 어느 누구의 기도로 회복된 간증 스토리가 아니다. 기도로 큰 힘을 발휘하여 고난을 이겨낸 다양한 성경의 인물 이야기다. 단지 하나님의 창조물일 뿐인 보통의 인간이 기도를 통해 어떻게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었는지 말씀을 통해 다시금 보는 계기가 된다. 많은 한국 교회가 기도를 잃어 가고 있다. 공예배와 모임들이 사라지며 기도 소리도, 찬양 소리도 사그라들었다. 더욱더 기도가 필요한 이 때에 성경을 통해 다양한, 올바른 기도의 방식을 배우고 그 응답을 누리면서 풍성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도록 권면하는 이 책을 통해 기도에 상처를 받았던 독자들이 기도로 회복되는 귀한 은혜를 누리기를 소망한다. “나는 비록 하나님께 상처 난 사람의 기도를 드렸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 기도를 받으셨고 열매들이 나타났다. 그것이 재미가 있어 더 많이 기도했다. 그러다 어느새 나도 모르게 원래의 기도자로 돌아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를 깨달았다. 기도로부터 온 상처는 기도로 치유받아야 한다는 것을. 그래서 은가혜 되든, 되지 않든 계속 엎드리고 기도했다. 그러다 보니 기도의 상처가 아물어 가고 응답 실패의 상흔도 희미해져 갔다. 그래서 이 책은 기도에 상처를 받았던 사람이 쓰는 기도 필살기에 해당한다.” _ 프롤로그 중에서누군가는 "기도는 어둠 속에서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거울"이라고 했다. 하나님이 남은 찌꺼기를 가지고 큰 민족을 이루고, 넓은 땅을 주고, 복이 되게 해 주겠다고 하신 약속에 아브라함은 감사의 기도, 희망의 제단을 쌓았다. 기도 거울로 하나님의 광대한 축복의 땅을 바라보게 된 것이다.남은 음식 찌꺼기란, 남들에 비해 불공평한 취급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경우다. 내가 기대했던 것들이 만족스럽게 성취되지 못하고, 실망하고, 그래서 삶에 소망이 별로 없는 것들이다. 이럴 때 남은 찌꺼기 음식을 보면서 속상하고 곤혹스러운 주부의 심정이 우리 현실이 된다. 그러나 하나님은 먹다 남은 것을 위한 계획을 갖고 계심을 믿어야 한다. 그래서 주님도 먹다 남은 것을 버리기를 원하지 않으셨다(요 6:12). 주님은 그 찌꺼기로 뭔가를 행하실 계획을 갖고 계신다. 삼손은 그를 사랑했던 사람들과 반대의 삶을 살았다. 하나님의 비전, 부모의 기도, 나실인의 서원 등에서 모두 경건했던 부모와 백성들의 기대에 어긋나는 삶을 살았다. 기대가 컸던 만큼 동족들의 실망도 컸다.그러나 그가 하나님의 약속을 어겼어도 하나님이 부모에게 하신 약속은 신실했다. 하나님은 삼손의 머리카락이 자라게 하셨고(삿 16:22), 그는 새 힘을 회복하고 있었다. 그 힘으로 막판에 회개 기도를 했다.삼손은 두 기둥을 붙들고 부르짖는 기도를 했다. 제대로 기도하고 제대로 사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삼손은 기도를 시작할 때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하나님 중심의 사람으로 바뀌었다.성경에 삼손 이야기가 4장에 걸쳐 기록될 수 있었던 것은 삼손의 출중한 힘을 자랑하거나 그의 방탕을 비난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이런 인간에게도 보여 주시는 하나님의 인내와 은혜를 나타내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격이 있어야만 사용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우리가 은혜를 받을 자격을 고루 갖출 때만 은혜를 주시는 분이 아니시다. 우리의 성공을 통해서만 영광 받으시는 분도 아니시다.우리가 수없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5달란트를 가졌지만 1달란트를 받은 사람처럼 살아갈 때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와 기대는 변하지 않는다. 5달란트 받은 내가 본전치기 삶도 못 되고 빈털터리가 되어 인생의 어릿광대로 전락해 세상의 놀림을 당할 때도 나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는 끝나지 않는다. 어떤 상황이든 뒤집을 역전 기도는 아직도 남아 있다. 믿는 이들에게 왜 어려운 일이 오는가? 원인을 제대로 알아야 바르게 기도할 수 있다. 먼저, 죄 때문에 온다. 이때는 회개해서 성화의 길로 나가야 한다. 또한 훈련과 연단을 위해 온다. 더욱 믿음의 열정을 가져야 한다. 일단은 불평하지 말고 인내하며 견디는 믿음으로 시작해야 한다. 아울러 상을 주시려고 때때로 어려움이 온다.인생의 두려움을 그냥 두려움으로 놔두면 나를 망하게 한다. 두려움이 왔을 때 기도로 방어막을 형성해야 한다. 미국에는 "두려움이 기도를 거치면 용기가 된다"라는 속담이 있다. 기도는 능력을 불러오고, 견디게 하며, 해결하게 하며, 용기를 내어 일어서게 한다. 기도의 능력을 믿는 신자가 되어야 하나님을 제대로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기도가 막힐 때가 있다. 가슴이 답답해진다. 그럴 때 찬송하자. 찬송하면 마음에 위로가 오고, 그때 입술이 열린다. 찬송과 기도, 말씀은 같이 가야 한다. 평소에도 늘 찬송함으로 기도에 기름칠을 하자! 그러면 하나님이 움직이기 시작하신다. 선교학자 패트릭 존 스톤(Patrick Johnstone)은 "우리가 일하면 우리가 일하지만,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라고 말했다.하나님이 일하시도록 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사용하신다. 우리가 세게 기도하면 하나님은 그 기도를 통해 세게 역사하신다. 그러면 우리는 기도와 찬양으로 세상을 이기는 '기찬' 인생이 될 수 있다.
발레핏 다이어트
비타북스 / 한지영 지음 / 2017.05.01
14,800원 ⟶ 13,320원(10% off)

비타북스취미,실용한지영 지음
저자의 20년 발레 운동 경력과 다이어트 경험으로 터득한 효과적인 맨몸 운동법과 최고의 다이어트 비법을 소개한다. 매트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쉽게 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동작들만 골라 담았으며, 전신 근육을 자극하는 근력 운동이 포함되어 있어 군살은 빠지고 라인은 슬림해지는 놀라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발레 스트레칭에서 부족했던 근력과 탄력을 키우는 요소를 추가한 발레핏은 속근육을 단련해 슬림하고 탄탄한 몸매를 만들 수 있다. 손가락 끝과 발가락 끝의 근육까지 자극하는 섬세한 자세와 동작인 까닭에 여성스러운 몸매를 만드는 데 효과가 뛰어나다. 한 상체와 복부, 하체 라인을 위한 부위별 발레핏 운동을 소개하고 있어 내가 원하는 부위만 골라서 집중 관리할 수 있다. 더불어 여성들에게 쉽게 찾아오는 각종 증상과 통증에 좋은 맞춤 운동을 따로 소개해 평소 컨디션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연하는 영상을 보고 따라 할 수 있도록 동작마다 동영상 QR코드도 수록되었다.PART 0 1 발레와 피트니스의 완벽한 조화, 발레핏 11 발레핏이란? 16 발레핏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에 22 현명한 다이어트 식습관 26 여신 몸매, 한지영 식단 따라잡기 32 아름다운 몸과 마음을 가꾸는 올바른 생활습관 40 발레핏 준비운동 46 발레핏 정리운동 PART 0 2 하루 10분 발레핏 다이어트 : 3주 완성 프로그램 첫째 주 비키니가 두렵지 않은, 군살 제로 BODY 만들기 52 날렵한 팔뚝 만들기 56 가는 발목 만들기 58 군살 없는 종아리 만들기 60 우아한 다리 만들기 62 허벅지 안쪽 살 빼기 66 하체 군살 정리하기 68 옆구리와 허벅지 라인 살리기 70 두툼한 엉덩이 살 빼기 둘째 주 아찔한 굴곡이 살아있는, BODY 라인 완성하기 74 쭉 뻗은 다리 라인 만들기 76 알 없는 종아리 만들기 78 매끈한 허벅지 만들기 80 가늘고 긴 팔다리 만들기 82 처진 엉덩이 올리기 84 곧은 등 라인 만들기 86 라인이 살아있는 허리 만들기 90 매끈한 하체 라인 다듬기 92 탱탱한 엉덩이 만들기 셋째 주 누구보다 탱탱하게, BODY 탄력 채우기 96 복근 만들기 100 허벅지 탄력 키우기 102 탄력 있는 하체 라인 만들기 104 허벅지 안쪽 라인 잡기 106 허리와 엉덩이 라인 만들기 110 힙업 완성하기 112 아찔한 등근육 만들기 PART 0 3 발레핏 상체·복부·하체 운동 아름다운 상체 완성하기 118 우아한 팔 라인 만들기 122 고운 어깨선 만들기 124 팔 근육 키우기 126 옆구리 살 빼고 탄력 키우기 128 가녀린 등 라인 만들기 섹시한 복부 완성하기 132 배·옆구리 살 없애기 136 아랫배 쏙 집어넣기 138 탄탄한 배 만들기 140 뱃살 빼고 상체 근력 키우기 142 복부 근력 키우기 144 11자 복근 만들기 탄력 넘치는 하체 완성하기 150 골반 균형 잡고 하체 근력 키우기 152 엉덩이와 허벅지 살 빼기 153 허벅지 안쪽 살 빼기 154 엉덩이 올리기 156 쭉 뻗은 다리 만들기 157 다리 부기 빼기 158 튼튼한 하체 만들기 PART 0 4 여자 몸을 살리는 Beauty & health 운동 162 만사형통 다리 찢기 164 어깨와 목이 굳었을 때 166 일자목과 거북목 증상이 있을 때 170 어깨가 뭉치고 피로할 때 172 허리가 묵직할 때 176 종아리가 당길 때 178 고관절이 뻣뻣할 때 182 허리와 고관절이 뻐근할 때 184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릴 때 186 얼굴에 열이 오를 때 187 배에 가스가 찼을 때 188 오래 서 있었을 때 190 오래 앉아있었을 때 191 격한 운동 후에빅토리아 시크릿의 세계적인 모델들이 인정한 최고의 홈트레이닝, 발레핏 우아한 선을 만드는 발레와 근력과 파워를 키우는 피트니스를 접목시켜 만든 맨몸 운동, 발레핏은 세계적인 여성 속옷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들이 하는 운동으로 유명해지면서 유럽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도 TV프로그램 ‘디자인 유어 바디’에 소개되는 등 홈트레이닝의 유행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발레를 전공하며 늘 다이어트와 요요현상을 경험해야 했던 저자는 SNS에 발레핏 홈트레이닝과 다이어트 비법을 공유하면서 3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얻게 되었다. 최고의 효과를 인정받은 발레핏 운동과 그녀만의 다이어트 꿀팁을 더 많은 이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를 출간하게 되었다. 유산소운동과 스트레칭, 웨이트트레이님을 접목해 매트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든 최고의 홈트레이닝을 만나보자. 하루 10분 발레핏으로 최고의 다이어트 효과를 『발레핏 다이어트』는 발레리나 한지영의 20년 운동 경력과 다이어트 경험으로 터득한 효과적인 맨몸 운동법과 최고의 다이어트 비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매트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쉽게 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동작들만 골라 담았으며, 전신 근육을 자극하는 근력 운동이 포함되어 있어 군살은 빠지고 라인은 슬림해지는 놀라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저자가 직접 시연하는 영상을 보고 따라 할 수 있도록 동작마다 동영상 QR코드를 수록하기도 했다. 또한 상체와 복부, 하체 라인을 위한 부위별 발레핏 운동을 소개하고 있어 내가 원하는 부위만 골라서 집중 관리할 수 있다. 더불어 여성들에게 쉽게 찾아오는 각종 증상과 통증에 좋은 맞춤 운동을 따로 소개해 평소 컨디션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발레핏 다이어트』를 통해 매일 하루 10분씩 오로지 나만을 위한 힐링 시간을 가져보자. 우아한 외모와 함께 넘치는 자신감까지 얻게 될 것이다. 자세가 바로 잡히면 체형이 살고 군살이 빠진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꼿꼿한 자세는 발레리나의 트레이드마크다. 발레핏 운동을 꾸준히 하면 굽은 등과 말린 어깨를 바로 잡을 수 있다. 현대인은 거북목이거나 어깨가 경직되어 승모근이 발달한 경우가 많은데, 승모근이 발달하면 목선과 어깨선이 두둑해지고 쇄골이 묻혀 아무리 굶고 다이어트를 해도 여성스러운 상체를 기대할 수 없다. 발레핏은 팔안쪽 속근육과 견갑골을 사용해 승모근 아래 근육인 능형근 등 어깨 주변 근육을 키워 승모근을 자연스럽게 내리면서 상체를 가녀리고 매끈하게 다듬는다. 발레핏 기본 팔 동작만 꾸준히 해도 어느새 가녀린 어깨와 목선을 얻게 될 것이다. 발렛핏은 골반 비대칭 등 잘못된 체형을 교정하는 효과도 탁월하다. 골반 주변의 근육과 허벅지 안쪽의 내전근을 단련해 벌어진 골반을 바로잡고 사과처럼 봉긋한 엉덩이를 되찾을 수 있다. 또한 부종에 시달리는 하체를 회복시켜 하체에만 유난히 살이 찌는 체형도 개선할 수 있다. 군살 없는 몸매 라인을 만드는 데 최고의 운동이다. 속근육을 단련해 슬림하고 탄탄한 라인을 완성한다 발레 스트레칭에서 부족했던 근력과 탄력을 키우는 요소를 추가한 발레핏은 웨이트트레이닝처럼 근육의 크기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속근육을 단련해 슬림하고 탄탄한 몸매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손가락 끝과 발가락 끝의 근육까지 자극하는 섬세한 자세와 동작을 실시하기 때문에 여성스러운 몸매를 만드는 데 효과가 뛰어나다. 하체 역시 큰 근육보다 허벅지 안쪽의 내전근과 같은 속근육들을 주로 사용해 다리 선이 가늘어지고 일자로 곧게 뻗는 효과를 얻게 된다.
군주론
느낌이있는책 /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은이), 서종민 (옮긴이) /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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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있는책소설,일반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은이), 서종민 (옮긴이)
정치는 오랫동안 철학이나 종교의 하위 분야로서 도덕을 실천하는 수단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도덕은 욕망의 통제를, 정치는 욕망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 때문에 정치는 도덕이라는 얼굴 뒤에 숨어 왜곡되었고, 그 왜곡은 정치의 기능이 점점 확대되면서 심화되었다. 그러다 르네상스를 맞아 중세의 질곡이 허물어지면서 정치를 도덕과 종교로부터 해방시켜야 한다는 혁명적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바로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다. 정치철학을 넘어 당시 이탈리아 및 유럽 역사를 담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히 언어를 번역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역사와 문화, 그리고 지역적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역사사료, 명화, 지도 등의 시각자료를 담아 정치적 주장뿐 아니라 시대의 문화와 역사까지를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이 책은 《군주론》에 덧씌워진 오명을 떨치고 마키아벨리가 바랐던 정치와 국가의 안녕이 무엇인지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머리말 마키아벨리와 《군주론》, 그리고 이탈리아 헌정사 / 위대한 로렌초 데 메디치 전하께 제1장 국가의 유형과 정복방법 제2장 세습 군주국 제3장 복합형 군주국 제4장 알렉산드로스 대왕 정복지 다리우스 왕국은 왜 대왕 사후에도 반란을 도모하지 않았는가 제5장 본래 자치를 누렸던 도시나 국가는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가 제6장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획득한 새로운 군주국 제7장 행운과 타인의 무력으로 획득한 새로운 군주국 제8장 범죄를 통해 획득한 국가들 제9장 시민 군주국 제10장 국력은 어떻게 측정되는가 제11장 교회국가 제12장 군대의 종류와 용병에 관한 고찰 제13장 원군, 혼성군, 그리고 자신의 군대 제14장 군주는 자기 군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제15장 인간, 특히 군주는 무엇으로 칭찬받고 비난받는가 제16장 후함과 인색함 제17장 잔인함과 자비로움,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과 사랑받는 것 중 어느 것이 나은가 제18장 군주와 그의 약속들 제19장 경멸과 미움을 피하는 일 제20장 군주들이 흔히 사용하는 요새 건설 등의 전략들은 유용한가 제21장 존경을 받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제22장 군주의 신하들 제23장 아첨꾼을 피하는 방법 제24장 이탈리아의 군주들은 어떻게 나라를 잃었는가 제25장 운명은 인간사에 어떤 역할을 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운명을 거스를 것인가 제26장 외세의 점령에서 이탈리아를 해방시키기 위한 호소 왜 군주론인가? “마키아벨리가 옳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 프리드리히 대왕 “군주론은 공화파의 귀중한 법전이다” - 장 자크 루소 “마키아벨리는 국가이성의 본질을 최초로 발견한 인물이다” - 프리드리히 마이네케 - 정치는 오랫동안 철학이나 종교의 하위 분야로서 도덕을 실천하는 수단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도덕은 욕망의 통제를, 정치는 욕망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 때문에 정치는 도덕이라는 얼굴 뒤에 숨어 왜곡되었고, 그 왜곡은 정치의 기능이 점점 확대되면서 심화되었다. 그러다 르네상스를 맞아 중세의 질곡이 허물어지면서 정치를 도덕과 종교로부터 해방시켜야 한다는 혁명적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바로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다. 《군주론》은 정치철학을 넘어 당시 이탈리아 및 유럽 역사를 담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히 언어를 번역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역사와 문화, 그리고 지역적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역사사료, 명화, 지도 등의 시각자료를 담아 정치적 주장뿐 아니라 시대의 문화와 역사까지를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이 책은 《군주론》에 덧씌워진 오명을 떨치고 마키아벨리가 바랐던 정치와 국가의 안녕이 무엇인지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이 책은 종종 부도덕하고 무자비하다는 책이 아니다.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나로서는 사업을 운영하는 것과 마키아벨리가 권고한 군주가 되는 것에 유사점이 커 놀랍기만 하다. ★★★★★ 여러 번 읽을 가치가 있는 훌륭한 논문이자 에세이다. 그리고 정치와 전쟁에 대한 매혹적인 이야기다. 이 작품을 통해 정치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에서 맺게 되는 관계와 조직에 대한 인식이 변했다. ★★★★★ 정치 전략의 고전으로 그 시대의 풍미가 느껴진다. 오늘날의 역동적인 세계에서 국가들이 어떻게 경쟁하고 있는지를 지켜보는 독자들이라면,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면, 또 조직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경영서이다. (아마존 서평 중에서) 왜 군주론인가? 정치인에게는 통치의 바이블 경영자에게는 리더십 안내서 개인에게는 최고의 자기계발서이기 때문이다 마키아벨리는 군주가 현실을 무시하고 이상만 고집하다가는 권력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따라서 도덕적 속박을 벗어버리고 현실적 이익에 따라 냉정하게 계산된 행동을 하라고 한다. 이러한 제안들은 자칫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는 것으로 읽혀 ‘마키아벨리즘’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오명이다. 《군주론》은 도덕에 가려진 정치의 모순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한 인간의 진한 고뇌의 산물이다. 또한 오늘날 《군주론》은 정치 영역보다, 기업이나 조직의 경영에서 유행처럼 응용되곤 한다. 경제ㆍ경영 영역은 군주적 냉혹함을 미덕으로 삼아 펼치는 글로벌 무한경쟁의 장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군주론이 인간관계 처세서로도 부쩍 각광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저는 이 책을 치장하지도 않았고, 무관한 미사여구나 기교 따위로 내용을 부풀리지도 않았습니다. 또 다양성과 진지함만으로 읽는 분을 만족시키기를 바랐습니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을 쓴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역자는 이 말을 번역의 지침으로 삼아 쓸데없이 고어나 예스러운 말들을 가능한 한 덜어내고 원문의 본질적인 의미를 파악한 뒤 오늘날의 말로 전달하고자 했다. 시대의 이미지로 읽는다 이 책은 딱딱한 정치철학서가 가지는 지루함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는 현대 독자들에게 익숙지 않을 만큼 풍부하게 사용된 역사적 사례와 당시 정치적 상황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때문에 문장의 의미는 이해한다고 해도 역사와 당시 이탈리아의 정치적 상황은 웬만한 사전 지식이 있지 않고서는 이해하기 어렵다. 이에 보기 불편한 각주 대신 가급적 명화, 지도 등을 이용해 시대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문자로 받아들인 지식보다 눈으로 받아들인 시각자료의 잔상은 오래도록 남는다. 이 책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역사서이자 명화집이자 정치철학서로의 새로운 《군주론》이 될 것이다.시민이 군주가 되기 위한 방법에는 운이 따라주는 상황이나 긍정적인 자질들에 의한 것 말고도 두 가지가 더 있다. 첫째는 끔찍한 범죄를 통해 권력을 획득하는 방법이고, 둘째는 일반 시민이 동료 시민들의 지지를 받아 세습 군주가 되는 방법이다. 폭력은 가능한 한 빠르게 행해야 그 씁쓸함을 맛볼 시간이 적어지고 그에 따르는 적의도 옅어진다. 반면 호의는 한번에 하나씩 천천히 베풀어 충분히 음미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좋든 나쁘든 앞으로 의 일 때문에 군주 자신의 방침을 바꿀 일 없는 단단한 관계를 민중과 맺는 것이다. 용병부대의 위험요인은 그들의 우유부단함이며, 원군의 위험요인은 그들의 결단력이다. 그래서 현명한 군주는 원군과 용병의 사용을 늘 피해왔다. 대신 그들은 자기 사람들에게 의존했고, 심지어는 다른 이들의 군대로 이기기보다 자기 군대로 지는 편을 선호했다. 이는 외국의 군대를 빌려 얻은 승리는 절대로 진정한 승리가 될 수 없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었다.
서민갑부 : 절대 망하지 않는 창업 & 영업 전략
동아일보사 / 채널A [서민갑부] 제작팀.허건 지음 / 20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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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소설,일반채널A [서민갑부] 제작팀.허건 지음
채널A [서민갑부] 방송 후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15인의 사례를 모아 재구성하였다.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통하는 성공 전략을, 실패가 두려워 도전을 망설이는 사람이라면 역경을 이겨내는 지혜와 용기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생각할 때 프랜차이즈의 유혹에 쉽게 흔들린다. 하지만 창업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프랜차이즈 본사의 말만 믿고 거금을 투자했다가는 원금도 못 건지는 경우도 많다. 이 책에는 대형 프랜차이즈라는 골리앗을 이긴 작은 다윗들이 다수 소개되어 있다. 20평 규모의 동네 분식집, 전통 시장 내 햄버거 가게, 시골 깡촌의 빵집이 그 주인공들이다. 그들이 얼마를 버는 지 궁금하지 않은가? 동네 분식점의 연 매출은 7억이 넘고 햄버거 가게 사장님은 창업 12년 만에 건물 여덟 채를 샀다. 단 3종류의 빵만 파는 시골빵집의 연 매출도 1억이 훨씬 넘는다. 이들은 정식으로 마케팅을 배운 적이 없지만 몸으로 부딪히며 MBA 출신 부럽지 않은 그들만의 영업 전략을 개발했다. 교과서가 아닌 직접 현장에서 터득한 것이기에 창업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언들이 가득하다.프롤로그 창업으로 인생 2막을 열어갈 당신을 응원합니다 1부 프랜차이즈 이긴 작은 가게 01 흙수저들에게 희망을!/송쓰버거 송두학 02 뜨거운 불 견뎌 이룬 시원한 성공/소문난 팥빙수 김성수 03 가난한 귀농부부 빵 터졌네/누룩꽃이 핀다 조유성 이미경 부부 04 골리앗 이긴 동네 분식점/꽃분이의 식탁 곽정호 김성연 부부 2부 줄서서 먹는 대박 맛집 05 호떡으로 ‘장사의 신’ 되다/남포동찹쌀씨앗호떡 외할머니뻥튀기 고석원 06 어묵 만담꾼의 이유 있는 성공/송일형 수제어묵 명인 송일형 07 세상을 기절시킨 배달맨/신길동 별난 아찌 짬뽕 임주성 08 불고기 파는 아버지와 마카롱 파는 딸/광릉불고기 주덕현 잇다제과 주한주 3부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틈새 창업 09 꾸준함으로 이룬 꿈/글씨 파는 남자 이병삼 10 뜨개질로 홈런 친 사나이/물망초 수예 정문호 11 연 매출 10억! 어느 회사원의 반란/반품 마트 박종관 12 미생에서 ‘부동산 부자’로 거듭나다/경매달인 안정일 13 더러울수록 행복해요/소울 크린 김선민 김지혜 부부 14 찾아가는 식당으로 대박/공주밥차 박해성 15 꽃 심고 인생도 활짝 피다/꿈엔들 박건영 서정희 부부 부록 서민갑부가 전하는 성공을 위한 5가지 조언 ● 실패는 성공으로 가기 위한 통로다 ● 소자본 창업은 가족 경영이 기본이다 ●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 상품력과 영업력이 최고의 경쟁력이다 ● 잘되는 지금, 미래를 준비한다맨 바닥에서 시작해 수십 억대 부자가 된 그들만의 돈을 부르는 아주 특별한 법칙 시장에서 호떡 팔아 8년 만에 40억! 직접 만든 햄버거로 건물 8채 주인! 2500원 짜리 팥빙수로 여름 성수기 월 매출만 1억! 듣고도 믿기지 않은 서민갑부들의 기적 같은 성공 스토리 이제 당신이 그 주인공이 될 차례 누구나 성공을 꿈꾸지만 아무나 성공할 수 없는 세상. 이 책은 맨 바닥에서 시작해 오로지 자신의 노력만으로 ‘부자의 꿈’을 이룬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서민갑부들은 흔히 말하는 흙수저다. 그들은 대부분 어린 시절 지독히 가난했고 한 순간의 판단 실수로 땀 흘려 모은 돈을 전부 날리는 아픔도 겪었다. 더 이상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 속에서 가족을 보며 다시 일어섰다. 그리고 두 번 다시 실패하지 않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이 책은 채널A [서민갑부] 방송 후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15인의 사례를 모아 재구성한 것이다.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통하는 성공 전략을, 실패가 두려워 도전을 망설이는 사람이라면 역경을 이겨내는 지혜와 용기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소자본 창업의 살아있는 교과서!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절대 ‘창업’하지 마라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생각할 때 프랜차이즈의 유혹에 쉽게 흔들린다. 하지만 창업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프랜차이즈 본사의 말만 믿고 거금을 투자했다가는 원금도 못 건지는 경우도 많다. 이 책에는 대형 프랜차이즈라는 골리앗을 이긴 작은 다윗들이 다수 소개되어 있다. 20평 규모의 동네 분식집, 전통 시장 내 햄버거 가게, 시골 깡촌의 빵집이 그 주인공들이다. 그들이 얼마를 버는 지 궁금하지 않은가? 동네 분식점의 연 매출은 7억이 넘고 햄버거 가게 사장님은 창업 12년 만에 건물 여덟 채를 샀다. 단 3종류의 빵만 파는 시골빵집의 연 매출도 1억이 훨씬 넘는다. 이들은 정식으로 마케팅을 배운 적이 없지만 몸으로 부딪히며 MBA 출신 부럽지 않은 그들만의 영업 전략을 개발했다. 교과서가 아닌 직접 현장에서 터득한 것이기에 창업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언들이 가득하다. 경매, 청소, 손글씨 등으로 부자 된 평범한 이웃들의 리얼 성공기 창업을 하고 싶지만 정말 돈이 없어 시도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고민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적은 돈으로 틈새시장에 뛰어들어 성공한 서민갑부들의 사연도 소개했다. 화가를 꿈꿨지만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던 청년이 손글씨 POP 디자이너로 변신해 억대 연봉을 벌게 된 이야기, 남들이 기피하는 청소를 전문 영역으로 개척해 하루 50만원을 버는 부부, 회사를 그만두고 경매에 뛰어들어 현재는 상가 3채, 아파트 2채, 빌라 3채를 보유한 경매 달인의 성공 스토리는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노력만 있으면 누구든지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줄 것이다. 중에서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가슴 뛰게 만든다. 갖은 고생 끝에 큰 성과를 이룬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땀과 노력이 배인 이들의 성공기는 사람들에게 진한 감동과 함께 새로운 일에 도전할 용기를 준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 어린 조언과 지혜의 말 한마디는 때론 천금 이상의 값어치를 지니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누구를 만나고 누구를 롤모델로 삼느냐가 상당히 중요하다.(중략) 좋은 사업가가 되려면 우선 성공한 사업가를 많이 접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에 등장하는 서민갑부들은 벤치마킹하기에 좋은 대상이다. 이들은 대부분 맨주먹으로 시작해 오로지 노력만으로 갑부가 된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인생 여정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성공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다. 중에서정호 씨는 직접 싼 시식용 김밥을 들고 온 동네를 돌기 시작했다.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영업을 시도한 것이다. 이때 정호 씨는 평상복이 아닌 정장 차림으로 다녔다. 그는 오토바이로 배달을 다닐 때도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맨 차림으로 다른 매장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신뢰감을 주려 했다. 그는 개인 고객뿐 아니라 기업체 고객도 찾아 나섰다. 단체 주문이 들어올 수 있는 곳에 주목한 것이다. 현재 정호 씨의 단골 고객 중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물론 관공서 같은 곳도 있다. 성연 씨는 단체 고객을 유치한 비결을 이렇게 설명한다.“남편이 대구에 있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 고객이 될 만한 곳의 목록을 뽑아 일일이 편지를 보냈어요. 편지에는 인사말과 함께 어떤 식재료를 사용해 어떤 김밥을 만들고 또 어떻게 제공한다는 내용을 상세하게 적었어요.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몇 군데서 연락이 오더라고요. 그렇게 연결된 고객이 또 다른 곳을 소개해주면서 단체 주문을 하는 거래처가 점점 늘어나게 된 거죠.” 중에서마케팅 용어로 ‘진실의 순간(Moments of Truth)’이라는 말이 있다. 고객이 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결정하는 15초 내외의 짧은 시간을 말한다. 그 순간의 인상이 기업 이미지는 물론 생존까지 좌우한다. 자영업에서 진실의 순간은 바로 현장에서 고객을 만나고 대하는 접객의 시간일 것이다. 일형 씨가 고객 앞에서 재미있는 입담, 현란한 손기술, 적극적인 시식 권유라는 삼위일체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도 바로 진실의 순간을 대하는 그만의 생존 노하우다.
세상의 모든 B에게
놀북 / 김영빈 (지은이) / 2019.11.29
15,000

놀북소설,일반김영빈 (지은이)
김영빈 사진시집. 김영빈 시인의 시선은 색다르다. 욕심 없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인의 마음이 우리를 더 따뜻하게 한다. 오랜 망설임 끝에 첫 시집을 사진시집으로 내기로 한 것은 세상과 교감하는 시인만의 눈빛과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뜻이 컸다. 크고 값진 사진기가 아니라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들이라 순간 포착한 것들이 많고 아기자기하다. 쑥부쟁이, 구절초가 다 어디 갔나 했더니 꽃사슴 잔등에 흐드러지게 피었다. 올여름 비싼 체리나무 한그루를 사다가 심었는데 외출에서 돌아와 보니 막 나온 새순을 오도독오도독 씹고 있었다고 했다. 그날부터 사슴하고는 앙숙이 되었다면서도 시에서 사슴을 바라보는 시인의 마음은 여전히 따뜻하기만 하다. 김영빈 시인의 활동은 사계절 왕성하다. 입동이 코앞인데 철모르는 어린 제비꽃 하나 벽에 기대어 곤하게 잠이 들었다. 어린 제비꽃에게 포근한 담요를 덮어주고 싶다고 하니 그는 천상시인일 수밖에 없다. 절묘한 포착만이 아닌 "남들이 발견하지 못하는 그들만의 표정이나 속삭임"이 김영빈 시인의 서정과 만나 수백 편의 시보다 짧고도 강한 여운을 남기는 사진시집이 되었다.1부 귓속말처럼 10 숲의 언어 13 꽃도 부처다 15 거목 17 남도의 봄 18 산수유 19 봄 20 화답 21 심쿵 22 너도 향수를 뿌려봐 23 생일케이크 24 봉인해제 26 밤눈 27 경배 28 짝눈 29 한반도31 뱃멀미 33 섬진강의 봄 35 송학동에서 36 세상의 모든 B에게 37 월 14일 39 꽃이 잠들면 별이 뜬다 40 고무총 41 추억 43 등대에게 44 대기만성 45 벽화가 살아 있다 46 곰신 48 엿가위 49 어처구니 2부 이름을 모르고도 52 미소 54 안개의 뼈 55 인연 57 공생 58 꽃계단 59 그리움 60 물잠자리 63 채운 64 이슬 65 모발 66 빗물 한 줌 67 별 삼 형제 68 해진 바지 69 모정 70 따라 해볼 뻔했다 71 백하수오 73 비닐우산 74 소통 76 빈자일등 77 긴장 78 꽃사슴 79 다짐 81 순천만 82 용기 85 월류봉 87 코스모스 88 망각 89 회양목 90 화룡점정 93 뫼비우스의 띠 95 무지개 다리 97 부재 99 동그라미 100 단골 미용사 101 폭염 103 포구 104 휴식 105 입을 뗀 이유 106 요술공주 밍키 107 한눈팔다 108 미용실 109 Oasis 110 붓글씨 111 사색 3부 습관처럼 114 가래질 116 제비꽃 117 바느질 119 달쇠 120 뚱딴지 같은 121 해먹 122 블루스크린 123 핑크뮬리 124 헤어스타일 126 계단의 법칙 127 모세의 기적 128 구례 사성암 129 누나의 등 130 눈물 131 삼보일배 132 승차권 133 부작용 135 유등 알바생 137 꽃길 138 아버지 141 입눈 142 재채기 144 못 믿겠음 말구 145 지붕 없는 집 146 연기의 추억 148 명아주의 꿈 4부 여전히 좋다 150 곰방대 151 곱슬의 힘 153 달동네 154 꽃폭탄 155 설렘 156 여명을 깨우는 방법 157 하루살이 159 twilight 160 날씨 정리 161 첫사랑 162 가로등 달 생각 163 호롱불 165 어둠의 피 166 모정·1 167 열정 168 둥근 돌 170 정각 9시 171 뻥이요 172 인생이 쓴 이유 173 동일범 174 moderato 175 꼬마 눈사람 176 희망 177 epilogue 그가 찍은 모든 것들은 시가 되었다. 사진을 보면서 섬세함에 놀라다가 시를 읽게 되고 짧은 시에서 긴 감동을 받게 된다. 책 읽는 즐거움은 감정의 휴식이기도 하다. 그가 한 모든 작업들이 바쁜 마음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휴식이 될거라 믿는다. 김영빈 시인의 시선은 색다르다. 욕심 없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인의 마음이 우리를 더 따뜻하게 한다. 오랜 망설임 끝에 첫 시집을 사진시집으로 내기로 한 것은 세상과 교감하는 시인만의 눈빛과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뜻이 컸다. 크고 값진 사진기가 아니라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들이라 순간 포착한 것들이 많고 아기자기하다. 쑥부쟁이, 구절초가 다 어디 갔나 했더니 꽃사슴 잔등에 흐드러지게 피었다.(p78) 올여름 비싼 체리나무 한그루를 사다가 심었는데 외출에서 돌아와 보니 막 나온 새순을 오도독오도독 씹고 있었다고 했다. 그날부터 사슴하고는 앙숙이 되었다면서도 시에서 사슴을 바라보는 시인의 마음은 여전히 따뜻하기만 하다. 김영빈 시인의 활동은 사계절 왕성하다. 입동이 코앞인데 철모르는 어린 제비꽃 하나 벽에 기대어 곤하게 잠이 들었다.(p116) 어린 제비꽃에게 포근한 담요를 덮어주고 싶다고 하니 그는 천상시인일 수밖에 없다. 절묘한 포착만이 아닌 “남들이 발견하지 못하는 그들만의 표정이나 속삭임”이 김영빈 시인의 서정과 만나 수백 편의 시보다 짧고도 강한 여운을 남기는 사진시집이 되었다. 때론 진지하면서도 재미와 감동을 갖고 있어서 어디서든 펼쳐 들고 있으면 이 세상 모든 B가 되어도 좋을듯하다.
네가 울 때까지 짓밟아 주겠어! 2
서울문화사(만화) / 미카게 에이지 지음, nyanya 그림 / 2014.06.11
7,000

서울문화사(만화)소설,일반미카게 에이지 지음, nyanya 그림
초 사디스트 기질인 소녀와 양산형 용모인 소년의 파란만장 스토리. 가부장적 남자가 그야말로 남자 중의 남자라고 믿는 소년 앞에 나타나 소년의 곁에 머물게 해달라고 말한 작은 소녀. 하지만 방심했다. 금발에 작고 예쁜 소녀는 소년에게 말한 것이다.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복종을 맹세해. 자, 발을 핥아. 핥으면 편해질 거야." 가부장적 남자(를 꿈꾸는) 소년은 졸지에 초 사디스트 소녀에게 모욕을 당하는 일상을 보내게 된다. 갑자기 찾아온 소녀의 마음속에 감춰진 어둠이란? 과연 소년은 소녀의 마음속 어둠을 해결하고 초 사디스트 소녀의 마수로부터 해방되어 가부장적 남자로 거듭날 수 있을까?[공허의 상자와 제로의 마리아] 미카게 에이지가 그리는 청춘 상실 코미디! 네가 울 때까지 짓밟아주겠어! 현재 상황을 보고하자. 나는 내 방에서 납죽 엎드려서 초등학생 여자(아홉 살, 이름은 앨리스. 참고로 가슴은 전무)의 인간의자가 되어 있었다. 게다가 이 무슨 일인가. 볼기짝을 두드려 맞고 있었다. 세게 나갈 생각이었지만 오히려 내가 조련당하고 있다. 뭐야, 이 현실은? 고압적인 초등학생의 승마 플레이 탓에 나는 자기소개조차 제대로 못했다. 가부장적 남자 그 자체였던 내가 왜 이런 포식계 초 사디스트 기질의 소녀와 함께 살게 되었지? [내용소개] 초 사디스트 기질인 소녀와 양산형 용모인 소년의 파란만장 스토리! 서스펜스 계열의 메마른 이야기를 집필해 왔던 미카게 에이지 작가가 새로 선보인 신작은 독설 소녀에게 모독당하고 밟히는 소년의 이야기?! 가부장적 남자가 그야말로 남자 중의 남자라고 믿는 소년 앞에 나타나 소년의 곁에 머물게 해달라고 말한 작은 소녀. 하지만 방심했다. 금발에 작고 예쁜 소녀는 소년에게 말한 것이다.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복종을 맹세해. 자, 발을 핥아. 핥으면 편해질 거야.” 가부장적 남자(를 꿈꾸는) 소년은 졸지에 초 사디스트 소녀에게 모욕을 당하는 일상을 보내게 된다. 갑자기 찾아온 소녀의 마음속에 감춰진 어둠이란? 과연 소년은 소녀의 마음속 어둠을 해결하고 초 사디스트 소녀의 마수로부터 해방되어 가부장적 남자로 거듭날 수 있을까?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작가 후시미 츠카사가 추천한 청춘 상실 코미디 등장!
마음이 힘들 땐 고양이를 세어 봐
부크럼 / 토마쓰리 (지은이) / 2022.07.20
17,000원 ⟶ 15,300원(10% off)

부크럼소설,일반토마쓰리 (지은이)
작고 귀여운 것들이 올망졸망 모인 수채화로 수만 명의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토마쓰리의 첫 일러스트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꼬마 토마쓰와 고양이, 곰돌이, 요정 친구들의 알록달록 세상이 종이를 가득 채웠다. 이 위에 마음을 사르륵 녹여 줄 다정한 이야기가 얹어져, 책을 펼치자마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작고 귀여운 것들은 어제를 용서하게 하고, 오늘을 감사하게 하고, 내일을 기대하게 하고, 결국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될 거라는 토마쓰리 작가의 말처럼, 귀여움은 단순한 것 같지만 그것이 주는 위로는 실로 어마어마하고 위대하다. 마음이 힘들 때, 이 책의 풍경으로 쏙 들어오길. 여기서 잔뜩 뛰어놀고, 한 걸음 쉬었다 가자. 앙증맞고 깜찍한 친구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짚어가며 페이지를 천천히 넘기다 보면, 들여다볼수록 구석구석 귀엽고 따뜻해서 행복이 점점 차오를 것이다. 단조롭게 반복되는 당신의 일상에 설탕을 톡톡 뿌려줄 책, 커다랗고 폭신한 빵처럼 말랑하고 달달한 마음을 당신에게 선물할 책이다.Part 1. 행복을 크게 한 입 먹어 봐 Part 2. 젖은 마음은 햇볕에 말리자 Part 3. 저마다 반짝이는 순간이 있어 Part 4. 따뜻하게 손을 잡아 줄게당신의 마음을 ‘귀여움’으로 물들여 줄게요 달콤한 동심의 세계로 퐁당 빠져들게 하는 작가 토마쓰리의 첫 일러스트 에세이 “우리 모두 모험을 떠나자 작은 모험이 모여서 큰 꿈이 되는 거야!” 하나 둘 셋 넷 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마법 같은 말이에요 힘들었던 마음이 고양이 발바닥처럼 말랑해지길 바라요 우리 어른이들의 일상은 왜 이렇게 팍팍하고 안 귀여운 것들만 가득할까? 너무 훌쩍 자라버렸다는 게 새삼 서글플 때, 우리에게는 도피처가 필요하다. 귀엽고 다정한 것만 모아 놓은 곳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을 펼쳐 보길. 올망졸망 작은 친구들이 당신을 반겨줄 것이다. 호기심 많은 꼬마 토마쓰의 작은 모험도, 순수한 동물 친구들이 살아가는 마을도, 곳곳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요정과 로봇 친구들도, 정말이지 혼자 보기 아깝도록 섬세하다. 환상적일 만큼 알록달록하고 깜찍한 장면에 푹 빠져서 책 속을 누비다 보면, 반듯하고 사랑스러운 문장들이 말을 걸어온다. “설탕이 되고 싶어. 너의 하루를 달콤하게 만들어 줄 거야.” “햇빛 조각을 똑 떼어다 주면 네 마음이 좀 나아질까.” “우리 모두 모험을 떠나자. 작은 모험이 모여서 큰 꿈이 되는 거야.” 우리가 내내 그리워한, 애틋하고 소중한 세계의 언어가 가라앉아있던 햇살을 깨운다. 반짝이던 유년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 당차고 순수했던 나, 뭐든지 할 수 있을 거 같은 용기가 새하얀 구름처럼 몽실몽실 떠오른다. 토마쓰리의 책이 더 특별해지는 이유다. 이 책에는 귀여운 그림만 있는 게 아니라, 짧고 명료해서 더 아름다운 위로가 있다. 날마다 기억할 것. 우리는 이렇게 귀엽고 작은 세상으로부터 무럭무럭 발돋움했다. 고개를 숙여 보면, 우리가 단단하게 발 디디고 있는 곳은 언제나 그곳이었다. 귀여움은 우리를 다채로운 존재로 살게 한다. 종종 당신은 무채색 세상살이에 휩쓸려 자신만의 빛을 잃었다고 생각할 때도 있었겠지만, 당신은 그것을 한순간도 잃은 적 없다. 그러므로, 마음이 힘들 때는 잠시 쉬어 가자. 마음 곳곳에 흩어진 생각은 잠시 밀어 두고, 고개를 숙여서 들여다보자. 귀엽고 다정한 세계를. 당신의 세계에는 무엇이 있는가? 여기저기서 꼬리를 흔들거나 기지개를 켜거나 햇살에 몸을 뒹구는 귀여운 고양이를 발견했다면 한 번 천천히 세어 볼까? 하나, 둘, 셋, 넷... 어느새 당신의 입가엔 꽃봉오리 벌어지듯 향기로운 미소가 피어오른다. 귀여운 고양이를 세는 마음으로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알게 될 것이다. 당신의 일상적인 하루하루에도 귀엽고 소중한 기적은 언제나 존재했다는 것을. 걱정 마. 푹 자고 일어나면 봄이 올 거야. 네가 포근한 겨울잠에 빠져 있을 때, 그 곁을 내가 지켜 줄게. 고요히 흐르는 시냇물 한가운데에 돌을 놓았다고 괴로워하지 마. 누군가는 그 돌을 징검다리 삼아 건널 거야.
자유가 번지는 곳 미국 서부
쉼 / 백승선 지음 / 2013.02.25
15,000원 ⟶ 13,500원(10% off)

소설,일반백승선 지음
In the Blue 시리즈, 열 두번째 책. 거대한 자연 앞에 침묵한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여기 광활한 대자연과 그 앞에서 숙연해질 수밖에 없는 우리. 감동과 자유를 얻은 시간들을 옮겨놓았다. 떠날 수 없다면 이 책을 보기를! 대자연이 담겨 있다.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할리우드 때문일까. 영화와 음악이야기가 가득하다. 시애틀에서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행복을 찾아서>가,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요세미티에서는 <라스트 모히칸>, 모뉴먼트밸리에서는 <포레스트 검프>, 그랜드케니언에서는 <델마와 루이스>… 수많은 명작이 수놓아져 있다.커피향 가득한 도시, 시애틀 수려함과 웅장함, 요세미티 국립공원 언덕의 도시, 샌프란시스코 거인국의 나무 숲, 세쿼이아 국립공원 죽음이란 이름 뒤에 숨겨진 풍경, 데스밸리 낮보다 화려한 밤, 라스베이거스 건축, 자연과 조화를 이루다, 후버댐 붉은 돌기둥 전시장, 브라이스캐니언 댐과 호수의 아름다운 동거, 글랜 캐니언 댐/파웰 호수 나바호 인디언들의 성지, 모뉴먼트밸리 신이 만든 최고의 걸작, 그랜드캐니언 별들이 전하는 이야기, 할리우드 여행자를 행복하게 하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루트66의 종착지, 산타모니카 비치 누구나 파도를 타는, 헌팅턴 비치 예술가들의 바다, 라구나 비치광활한 대자연이 펼쳐져 있는 미국 서부 이곳에선 공간 개념과 시간 단위를 버려라! 다채로운 매력이 숨쉬는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뿐 아니다! 자연이 만든 감동과 자연 속에서 얻는 자유에 대하여 보이는 것을 보는 것이 여행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 하는 것이 진정한 여행이다! 가치창조 새로운 여행시리즈 In the Blue 드디어 열두 번째! 이번에는 미국 서부다! LA,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시애틀, 요세미티 국립공원, 세쿼이아 국립공원, 데스밸리, 그랜드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 글랜 캐니언, 할리우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산타모니카 비치, 헌팅턴 비치, 라구나 비치… 자연의 웅장함과 고요함 속에서 분주한 일상을 벗어나 ‘나’ 자신을 바라본다. 왠지 이전보다 자유로워진 기분이다. 거대한 자연이 우리에게 말한다. 언제든 이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그래, 자연은 늘 옳다. ▷▶ 거대한 자연 앞에 침묵한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여기 광활한 대자연과 그 앞에서 숙연해질 수밖에 없는 우리. 감동과 자유를 얻은 시간들을 옮겨놓았다. 떠날 수 없다면 이 책을 보기를! 대자연이 담겨 있다. ▶▷ 언젠가 자전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의 언덕을 내려오는 것, 언젠가 시애틀 모든 카페에서 커피를 마셔보는 것, 언젠가 모뉴먼트 밸리의 도로를 톰 행크스처럼 뛰어 보는 것, 언젠가 브라이스캐니언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변해가는 풍경을 사진으로 담는 것… 당신과 나의 버킷리스트. ▷▶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할리우드 때문일까. 영화와 음악이야기가 가득하다. 시애틀에서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행복을 찾아서>가,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요세미티에서는 <라스트 모히칸>, 모뉴먼트밸리에서는 <포레스트 검프>, 그랜드케니언에서는 <델마와 루이스>… 수많은 명작이 수놓아져 있다.
한강 세트 (전10권)
해냄 / 조정래 (지은이) / 2020.11.30
175,000원 ⟶ 157,500원(10% off)

해냄소설,일반조정래 (지은이)
<아리랑>을 지나 <태백산맥>을 거쳐 우리 민족의 파란만장한 근현대사 1세기를 완성한 한국문학의 기념비 <한강>이 100쇄를 돌파하고 조정래 작가 등단 50주년을 맞이하여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195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까지의 한국 사회를 1만 5천 장의 원고지에 소설화한 작품으로, 완간 6개월 만에 150만 부를 돌파하여 현재까지 305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마침내 100쇄를 돌파함으로써(1권 기준) <태백산맥>(266쇄) <아리랑>(144쇄)과 나란히 조정래 대하소설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1998년 《한겨레》에 연재를 시작하여, 2001년 제1부 '격랑시대'와 제2부 '유형시대'를 출간하고 2002년 제3부 '불신시대'를 출간함으로써 3년 8개월 만에 전10권이 완간되었다. "1960~1970년대의 억압과 저항, 분열과 통일, 가난과 풍요, 고독과 연대의 모순율을 부조(浮彫)한 군중 판각화(문학평론가 임헌영)"라는 평가에서 볼 수 있듯, <한강>은 분단과 전쟁의 상처가 채 가시지 않은 폐허 속에서 무분별한 '성장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개발 독재가 들어서고 천민자본주의가 도래하기 시작한 한국사회의 모순과 분열을 파헤친다.제1부 격랑시대 1권 1. 산비탈 까치집| 분노와 비애|3. 움막촌 사람들|4. 반고아|5. 만남의 길목|6. 서러운 우정|7. 하늘이여, 하늘이여|8. 처음 한 짓|9. 나라 아닌 나라|10. 어떤 출세의 길|11. 이상한 일|12. 자멸의 전야제|13. 더불어 한 덩어리|14. 수수께끼의 삶|15. 산 자와 죽은 자|16. 전쟁의 그림자 2권 17. 희생이 남긴 것|18. 그 험난한 길|19. 그냥 그리움이게|20. 고단한 삶|21. 배신과 불신|22. 북풍이 부는 계절|23. 겨울 밤벌이|24. 징검다리|25. 먼 불빛을 향하여|26. 어머니의 눈물|27. 포구의 바람|28. 빈손의 보은|29. 그날 그 아침|30. 굽이치는 시간|31. 무정한 임아|32. 산골 여행|33. 아버지, 그 사슬|34. 이유 없는 피신 3권 35. 가을빛은 오는데|36. 빛과 그림자|37. 눈을 부릅뜨며|38. 눈보라의 세월|39. 먼 그곳|40. 슬픈 구원|41. 까마귀떼|42. 거기도 지옥|43. 산다는 것|44. 산 넘고 강 건너|45. 서울로 가자|46. 되받은 보복|47. 정치를 아시나요|48. 핏줄이라는 끈|49. 꽃빛 모정|50. 새로 넘기는 세월의 책장|51. 양지식물|52. 건너서는 안 될 강|53. 객지의 파도|54. 알다가도 모를 일 제2부 유형시대 4권 1. 욕망의 열차|2. 또 하나의 장벽|3. 경영 수업|4. 먼지 지옥|5. 밤에 핀 수선화|6. 운명이고, 뻘밭이고|7. 그리고 또 장벽|8. 똥 퍼 아저씨|9. 허깨비의 춤|10. 처녀 딱지|11. 영원히 비밀로|12. 인간 담보|13. 월남바람|14. 미국이라는 나라|15. 답답한 여자|16. 꿈꾸는 날개|17. 분단 속의 젊은이들|18. 우리들의 모습|19. 선망과 환상 5권 20. 월남 가는 사람들|21. 떨어진 꽃잎|22. 군번 없는 군인|23. 세상살이 물결|24. 정글로 간 까닭|25. 고향 그리워|26. 폐품 처리|27. 인간 사슬|28.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29. 기묘한 탁구시합|30. 그 이름 산업전사들|31. 어찌 차마……|32. 이삭줍기|33. 쇠기둥과의 씨름|34. 나는 누구냐|35. 복수하게 만드는 사회|36. 군대식 날림|37. 나를 죽이고 가마|38. 저 길고 긴 길 6권 39. 검은 머리카락|40.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41. 구원의 길|42. 열대에 뿌린 죄|43. 10년 세월|44. 서로 다른 길|45. 이히 리베 디히|46. 그 밑뿌리|47. 정치라는 탁류|48. 아름다운 폭력|49. 고단해라, 인생길|50. 천국이 만든 지옥|51. 지식인, 그대들!|52. 어린 양들을 위하여|53. 기름밥 친구|54. 사람답게 살아보자|55. 수상하잖아? 제3부 불신시대 7권 1. 숨은 그림 찾기|2. 우리들의 태양|3. 받을 수 없는 고마움|4. 태평양 저 너머|5. 어둠 저편의 빛 |6. 어머니의 갈망|7. 어리석은 도박|8. 돈은 돌고 돌아|9. 거미줄의 유혹|10. 그 슬픈 넋|11. 우정도 정치|12. 현실을 작게 보라|13. 세상살이라는 것|14. 길을 바꾼 불기둥|15. 아부지럴 원망 말그라 8권 16. 마침내 시작된 싸움|17. 삶의 굽이굽이|18. 여자에게도 꿈이|19. 서로 내민 손|20. 속임수 세월|21. 거룩한 장난|22. 맞물린 톱니바퀴|23. 민중이란 수수께끼|24. 이런 사연 저런 사연|25. 집을 떠나갑니다 |26. 다혈질, 돈키호테들|27. 범죄 위의 범죄|28. 남의 밥그릇|29. 밟힌 꼬리 9권 30. 또 새로운 나라로|시멘트 시대|32. 새 길을 찾아서|33. 형제간|34. 가난이 힘|35. 마주보고 달리는 기차|36. 땅이 있는 곳으로|37. 끝없는 곡예|38. 사약이 된 술|39. 타국의 하늘 아래서|40. 블랙리스트 |41. 먹이 사슬|42. 세파에 뜬 조각배 10권 43. 블랙리스트 |44. 먹구름|45. 피신하라|46. 피땀으로 뭉친 돈|47. 싱거운 친구|48. 붉은 모래언덕|49. 고생의 뒤끝|50. 보이지 않는 손들|51. 홀로 푸르른 나무|52. 동행에 심은 뜻|53. 제 발등 찍기|54. 업어치기|55. 한낮의 어둠|56. 운명적 좌절|57. 광주를 향하여 『한강』을 마치며한국 근현대사를 소설문학으로 결산하는 기념비적 대작 조정래 문학이 완성한 격동의 현대사 30년『한강』100쇄 돌파! 작가가 직접 매만지고 새롭게 편집한 ‘단 하나의 정본(定本)’으로 다시 만난다 민족분단과 경제성장이라는 쌍두마차에 가려진 한국인의 진정한 초상과 염원을 원고지에 승화시키다 20세기 한민족 현대사가 장대하게 흐르는 『한강』 100쇄 돌파 작가 등단 50주년 기념 개정판 출간 『아리랑』을 지나 『태백산맥』을 거쳐 우리 민족의 파란만장한 근현대사 1세기를 완성한 한국문학의 기념비 『한강』이 100쇄를 돌파하고 조정래 작가 등단 50주년을 맞이하여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한강』은 195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까지의 한국 사회를 1만 5천 장의 원고지에 소설화한 작품으로, 완간 6개월 만에 150만 부를 돌파하여 현재까지 305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마침내 100쇄를 돌파함으로써(1권 기준) 『태백산맥』(266쇄)『아리랑』(144쇄)과 나란히 조정래 대하소설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한강』은 1998년 《한겨레》에 연재를 시작하여, 2001년 제1부 <격랑시대>와 제2부 <유형시대>를 출간하고 2002년 제3부 <불신시대>를 출간함으로써 3년 8개월 만에 전10권이 완간되었다. “1960~1970년대의 억압과 저항, 분열과 통일, 가난과 풍요, 고독과 연대의 모순율을 부조(浮彫)한 군중 판각화(문학평론가 임헌영)”라는 평가에서 볼 수 있듯,『한강』은 분단과 전쟁의 상처가 채 가시지 않은 폐허 속에서 무분별한 ‘성장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개발 독재가 들어서고 천민자본주의가 도래하기 시작한 한국사회의 모순과 분열을 파헤친다. 특히 살인적인 작업환경 속에서 목숨을 담보로 생계를 이어갔던 도시 노동자들부터 외화 벌이를 위해 독일과 베트남 등지로 건너가 외롭고 고된 노동을 견뎌낸 해외 노동자까지 1960~1970년대 한국 노동자들의 실상을 낱낱이 비춤으로써, 전태일 서거 50주기를 맞은 2020년 우리의 과거와 오늘을 돌아보게 한다. 또한 유신 체제와 반공주의 강화에 따른 폭력과 고문, 지역주의 등 우리 사회에 드리웠던 어두운 그늘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우리의 오늘날과 시간적으로 가장 가까이 닿아 있기에, 여전히 외면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민낯을 직시하게 한다. 수많은 군상들의 눈물과 웃음, 배반과 음모가 인간과 사회의 거대한 드라마로 유유히 펼쳐지는 소설『한강』은 우리 현대사가 지닌 한계와 남겨진 숙제, 그리고 굴곡된 역사 뒤에 가려진 거대한 민족적 잠재력과 통일을 향한 민중의 염원을 한 물줄기로 모아낸다. 굴절된 민족사의 진실을 알려주는 경종으로, 또 폭넓은 역사적 상상력과 소설적 진실이 빚어내는 대하소설만의 감동으로 진정한 문학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반세기 문학영토를 함께 지켜온 독자들께 드리는 작가의 선물, 대하소설 3부작 개정판 “문학은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인간에게 기여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일생을 오롯이 글쓰기에 바친 작가 조정래. 세상의 어둠과 혼미 속에서 자신만의 작가정신을 지키며 예술세계를 일궈온 그의 문학인생이 반세기를 맞았다. 수십 번 죽음과 맞닥뜨리고 심각한 사회적 음해와 탄압도 이겨내야 했던 그 길 없는 길을 홀로 걸으며 마침내 이른 등단 50주년, 이는 소설로서 사회적.역사적 삶을 살고자 각오한 한 작가의 영광의 승리이자, 우리 문학사에도 빛나는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작가 조정래의 등단 50주년을 기념하여 대하소설 3부작 『태백산맥』『아리랑』『한강』을 개정 출간한다. 작가는 초판 출간 후 31년 만에 다시 책을 펼쳐 전편을 손수 퇴고함으로써 새로운 ‘정본(定本)’을 완성했다. “다시금 ‘퇴고’를 하는 마음으로 손질”했으며, “그 작업의 결실이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짤막한 소회를 밝힌 <작가의 말>에 남다른 애정과 깊이가 느껴지는 이유다. 조정래 작가의 대표작이자 ‘치열한 작가의식의 결정체’라 불리는 대하소설 3부작은 ‘한국문학사의 최대 문제작’이자 ‘한국인의 살아 있는 역사 교과서’로 불려왔다. 일제강점기부터 6?25를 거쳐 경제개발 시대까지 장장 1세기에 이르는 대한민국의 민족사를 엮어내기 위해 한 장 한 장 손으로 써 내려간 원고지가 5만 1,500매, 등장인물만 1,200여 명에 이른다. 지구를 세 바퀴 반이나 도는 수많은 취재여행과 자료 조사를 거치며 탄생한 작품들은 발표 후 3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수많은 독자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문학적 완성을 향한 작가의 열정과 현대 독자들을 고려한 새로운 편집 ‘고막’이 ‘꼬막’으로 사전에 수정 등재될 만큼 우리말에 큰 영향을 미친 작가답게 이번 개정판에서도 전체적으로 문장이 더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읽힐 수 있도록 어휘부터 조사, 어미, 문장부호까지 하나하나 손보았다. 몇몇 장면은 상황 전체의 분위기를 더욱 생생히 살리기 위해 묘사를 강화했다. 한편 서술에서 불필요한 수식이나 쉼표 등을 삭제하여 속도감과 리듬을 더했고, 주인공을 제외한 몇몇 인물은 성(姓)이나 이름을 바꾸기도 했다. 현대 독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하고 대하소설 읽기에 중요한 가독성과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편집에서도 변화를 시도하였다. 기존 책에 담겨 있던 상징적인 요소는 지키되 책의 장정과 만듦새를 현대적인 감각을 살려 새단장했다. 본문의 판형과 글자 크기를 줄이고 새 표지를 선보인다.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은 오랫동안 소장해 두고 아껴 읽는 애독자가 많은 만큼 사철 양장본으로 튼튼하게 제작했다. 현재의 거울, 미래를 위한 통찰이 되어주는 조정래 대하소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새 시대를 맞이하고 있지만, 과거로부터 이어져온 갈등과 대립은 여전히 우리 사회의 도약과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우리가 건너온 지난 1세기의 과오와 결과를 풀어낸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을 통해 오늘날의 사회문제에 대해 거슬러 올라가 그 뿌리를 찬찬히 톺아볼 수 있고, 미래를 위한 질문과 통찰을 얻어갈 수 있다. 그렇기에 이번 개정판 출간의 의미는 단순히 ‘기념’과 ‘회고’에 있지 않다. 우리 앞에 산적한 여러 갈등과 문제의 시원을 바로 알기 위한 ‘환기’이며, 불행이 반복되지 않는 미래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다짐’이다. “올해로 등단 50주년이 되었다. 반세기 동안 글을 써온 그 세월이 언뜻 실감이 되지 않았다. 흘러간 세월 앞에서 으레껏 느끼게 되는 무상감이었다. 『태백산맥』부터 펼쳐 읽기 시작했다. 완간 후 31년 만의 일이었다. 『아리랑』도, 『한강』도 다시 읽기는 역시 처음이었다. 한 줄, 한 줄 읽어나가는 감회는 낯선 듯 새롭고, 경이롭기도 했다. 다시금 ‘퇴고’를 하는 마음으로 손질을 했다. 그 작업의 결실이 독자 여러분들께 드리는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 개정판 <작가의 말> 중에서새벽 어스름이 스러져가고 있는 한겨울 들판을 기차가 달리고 있었다. 밤새 무성하게 돋아난 서릿발로 세상은 싸늘하게 얼어붙어 있었다. 발가벗은 미루나무의 앙상한 잔가지들이 바람에 쓸리며 춥게 떨고, 벼 그루터기들만 남은 들녘은 폐허처럼 황량하기만 했다. 어스름 저편으로 아슴푸레하게 먼 야산도 추위에 웅크린 듯 초라했고, 그 품에 보듬긴 마을은 인적 없이 깊은 적막에 묻혀 있었다.그 추위 속에서 몇 마리의 새가 낮게 날고 있었다. 새들은 거센 바람에 밀리듯 허약한 날갯짓을 하다가 내려앉고 다시 조금 날아가다가 내려앉고 했다. 검불만 날리고 있는 얼어붙은 들에서 먹이를 찾고 있는 새들은 부지런해서가 아니라 굶주림에 쫓겨 따스한 둥지를 나오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새들은 한 군데 오래 머물지 못하고 고달프고 힘겨운 날갯짓을 계속하며 자리를 옮기고 또 옮기고 있었다.먹이 귀한 황량한 겨울 들녘에서 그 새들은 너무 미약한 존재일 뿐이었다. 그 살벌한 삶의 터전에서 추위에 떨고 굶주림에 시달리며 먹이를 찾아다니다가 얼어죽기도 하고 굶어죽기도 할 것이다. 또, 근근이 연명해 가다가 어떤 큰 새에게 잡혀 먹힐 수도 있었다.그러나 기차는 그까짓 새들은 아랑곳없이 시꺼먼 연기를 내뿜으며 북쪽으로 맹렬하게 달리고 있었다. 기차는 연기만 검게 토해내는 것이 아니었다. 그 대가리에서부터 꼬리까지 몸체 전부가 까만색이라서 육중하고 우람해 보이는 한편 무슨 괴물이 내닫고 있는 것처럼 흉물스럽기도 했다.“어허 참, 올 농새가 흉년 들라구 그라나 어쩔라나 어찌 한겨울개 눈이 통 안 온대여.”기차 유리창에 낀 성에를 소매 끝으로 더 넓게 닦아내며 충청도 남자가 중얼거렸다. -「산비탈 까치집」 중에서 남천장학사의 설은 언제나 음력설로부터 닷새 뒤였다. 그날이 남천장학사의 운영주이며 국회의원인 강기수에게 기숙생들이 단체로 세배를 올리는 날이었다. 무슨 영문인지 모르게 정부가 음력과세 완전폐지를 실시해 온 것이 벌써 10년이 넘었고, 국민들은 약을 올리기라도 하는 듯 그 외침을 귓등으로 들어넘기며 그저 음력설을 쇨 뿐이었다. 그러자 정부에서는 화풀이라도 하듯이 음력설에 문을 닫는 상점들은 모두 처벌한다는 으름장을 놓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그 지엄한 처벌령을 한갓 엄포나 허풍으로 만들어버린 것이 전국의 상점 주인들이었다. 죽이든 살리든 어디 맘대로 해봐라 하는 식으로 모두가 문을 닫아거는 판이니 그런 배짱들 앞에서 처벌의 칼이 휘어질 도리밖에 없었다.“음력설을 쇤다고 나라가 망하기를 하나, 양력설을 쇤다고 나라가 흥하기를 하나. 내 원 참, 빌어먹을…….”“두말하면 잔소리지. 배곯는 국민 잘살릴 궁리는 안 하고 왜 설 가지고 이리 시비야, 시비가. 도대체가 이율 모르겠다니까.”“아니, 따지고 보면 양력설이란 게 왜놈들 설 아니냔 말야. 왜색 없앤다고 떠들어대면서 설은 왜 왜놈들 설을 쇠라고 이 난리판굿이야 그래.”어느 도시 어느 지방에서나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야유하고 이죽거렸다. 그 비아냥거림에는 단순히 음력설을 못 쇠게 하는 데 대한 불만만이 아니라 정권을 불신하고 비난하는 민심이 실려 있었다. 사실 정부는 음력설을 폐지하고 양력설을 쇠게 하는 데 있어서 국민들을 설득하고 이해시킬 수 있는 그 어떤 명분이나 이유를 전혀 갖추지 못한 채 그저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여 왔던 것이다.그런데 이런 민의(民意)에 충실히 호응이라도 하듯 강기수는 국회의원 신분이면서도 꼬박꼬박 음력설을 쇠고 있었다. 그는 음력설이면 꼭 고향 행차를 했다. 거기서 사흘을 머무는 동안 한껏 위세를 과시하며 유지들을 두루 접견하고, 자기 사업장을 순시하고, 지역구의 조직장들을 독려한 다음 나흘째 서울로 돌아오는 것이다. 그러면 닷새째 점심나절에 남천장학사의 기숙생들은 줄지어 그의 집으로 들어서게 되어 있었다. -분노와 비애」 중에서 “니기럴, 요놈으 시상이 워찌 이러냐. 우리 아부지도 나도 죄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디……. 또 하로가 샜응께 나가는 봐야제.”천두만은 불 꺼진 꽁초를 물고 커다란 바위를 밀어올리듯 힘들게 몸을 일으켰다. 밤새도록 추위에 시달린 몸은 아침마다 그렇게 무겁고 뻑뻑했다.움막을 벗어난 천두만은 눈을 비비며 새끼줄부터 살폈다. 움막보다 다섯 배쯤의 넓이로 둘러쳐진 새끼줄은 누가 손댄 흔적 없이 팽팽했다.“요 땅을 목심 걸고 잘 지켜야 써. 돈 벌어 여그다 판잣집 세와야 헐 것잉께. 어리빙허다가 요 땅 뺏게부는 날에는 참말로 알거지 되는 판잉께. 안직 초장이라 이만헌 땅이라도 차지허는 것이제 2~3년, 아니시, 1년만 지내면 저 꼭대기꺼정 한 치 땅도 안 남을 것이여. 항, 나가 여그 오기 2년 전만 혀도 200호 남짓이었는디 그간에 500호가 넘었단 마시. 무신 말인지 알아묵겄제?”움막을 치던 날 나삼득이 힘 꽁꽁 쓰며 한 말이었다.그날 이후로 천두만은 아침저녁으로 거르지 않고 새끼줄을 살폈다. 나삼득의 말은 틀리지 않아 두어 달 사이에 벌써 자신의 움막 위로 스무 개가 넘는 움막들이 생겨나 있었다. 그런데 새끼줄도 제 욕심껏 넓게 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산동네 초입에서 구멍가게에다 연탄장사까지 하고 있는 최 씨가 금을 그어주었다. 산동네에서 제일 부자라는 그는 통장이라는 감투를 쓰고 있었다. 그런데 새끼줄에 발이 달린 것도 아닌데 가끔 이동을 해 쌈박질이 벌어지고는 했다. 더러 욕심 많은 사람들이 부실하게 박혀 있는 각구목이나 막대기를 밤새 살짝 옮겨 박고는 했던 것이다.천두만은 새끼줄을 따라 걸으며 기지개를 켰다. 안개가 끼어 한강은 희미하게 보일 듯 말 듯 했다. 이 산동네에 사는 유일한 맛이 있다면 아침마다 한강을 한눈에 바라보는 거였다. 그는 유유히 흘러가는 한강을 바라보며 기차로 처음 한강을 건널 때의 마음을 새롭게 다지고는 했다.그려, 기연시 성공얼 혀야제. 당당허니 고향에 내래가게 돈 많이 벌어야제. -움막촌 사람들」 중에서
기억되는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단추 / 진용주 (지은이) /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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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소설,일반진용주 (지은이)
스스로 ‘가난한 호사가’라 부르는 저자의 성실한 미술관 기행기이다. 저자가 만난 수많은 미술관 중에서도 먼저 한국에 소개된 적이 거의 없는 “새로운” 일본 현대 미술을 다루는 미술관들을 골랐다. 근대 이후 일본 사회의 문제를 미술로 해결하려고 노력했던 작가의 작품이 있는 곳, 지역의 특수성을 담은 곳, 미술관의 건축 자체를 즐길 수 있는 곳 등 우리를 사유하게 하고 질문을 던지게 하는 미술관들을 소개한다.홋카이도, 토호쿠 01_격투하는 삶 : 칸다 닛쇼 기념미술관 02_상처 받은 대지를 치유하는 우주의 뜰 : 모에레누마 공원 03_푸른 숲에 내리는 눈 : 아오모리 현립미술관 04_서투른 고통을 기억하다 : 도몬 켄 기념관 칸토 05_기린을 기다리다 : 군마현립 타테바야시 미술관 06_지는 건축, 약한 건축 : 무라이 마사나리 기념미술관 07_말수 적은 선생들 :토쿄 미술관 산책 추부 08_단서, 퍼즐을 풀다 :에치고츠마리 사토야마 현대미술관[키나레] 09_숨어있기 좋은 방 : 카루이자와 센주 히로시 미술관 10_주머니 속의 압정 : 세존 현대미술관 11_이 문명이 멸망해도 너희는 살아남으라 : 이즈포토뮤지엄 12_물소들이 늠름히 강을 건넌다 : 아키노 후쿠 미술관 13_변화의 사이를 경험하다 : 카나자와 21세기미술관 칸사이 14_많은 강을 건너 다시 숲속으로 : 미호뮤지엄 15_물과 빛이 일렁이다 : 사가와 미술관 16_그림은 힘이 세다 : 와카야마 현립근대미술관 17_기억과 기대 사이 : 칸사이 미술 소풍 추고쿠 18_햇빛 쏟아지던 날들 : 나기초 현대미술관 19_우리는 무슨 동사의 주인이고자 하는가 : 우에다 쇼지 사진미술관 20_운명에 응전하다 : 시마네 현립미술관 21_우리 곁의 작가들, 만신창이 미술론 : 히로시마 현대미술관 22_본 것은 보았다고 해라 : 카즈키 야스오 미술관, 야마구치 현립미술관 큐슈 23_종잡을 수 없는 여러 사람의 여러 걸음 :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 24_어느 봄날 찾아낸 새싹의 일 : 쿠마모토시 현대미술관우리를 사유로 이끄는, 새로운 현대 일본 미술의 발견 살다 보면 주춤할 때가 있다. 마음이 번잡하고 힘들 때 저자는 붓 하나로 세상과 대적했던 한 일본 화가의 그림에 매료되어 일본 미술관 기행을 시작한다. 일본은 가장 가까운 나라이면서도 가장 낯선 곳이었다. 그곳에서 그는 발이 닿는 대로, 마음이 가는 대로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 일본 구석구석을 다니며 미술관을 찾는다. 그렇게 하기를 10년 남짓. 그 동안 끊은 JR 패스가 100장 이상, 다닌 길만 50만 킬로미터 이상, 수백 권의 도록들과 수많은 작가들, 길 위에서 만난 인연들이 기록이 되었고, 공부가 되었다. 이 책은 스스로 ‘가난한 호사가’라 부르는 저자의 성실한 미술관 기행기이다. 그가 만난 수많은 미술관 중에서도 먼저 한국에 소개된 적이 거의 없는 “새로운” 일본 현대 미술을 다루는 미술관들을 골랐다. 근대 이후 일본 사회의 문제를 미술로 해결하려고 노력했던 작가의 작품이 있는 곳, 지역의 특수성을 담은 곳, 미술관의 건축 자체를 즐길 수 있는 곳 등 우리를 사유하게 하고 질문을 던지게 하는 미술관들을 소개한다. “좋아하는 장소를 즐기는 방법은 간단하다. 여러 번, 여러 시간, 여러 계절에 와보는 것이다.” _자신만의 사적인 미술사를 쌓은 한 여행가의 성실한 기록 고백컨대 아쉬운 사진이 하나 있다. 비슷한 사진들이 반복된다는 이유로 뺐는데 두고두고 생각이 난다. 세계적인 조각가 이사무 노구치가 삿포로 지역에 1.89제곱킬로미터(여의도 면적의 2/3) 땅에 설계한 것으로 유명한, 모에레누마 공원을 찍은 사진이다. 같은 장소를 다른 계절, 다른 시간에 찍은 사진들 밑에는 저자가 이런 설명을 달아 두었다. “좋아하는 장소를 즐기는 방법은 간단하다. 여러 번, 여러 시간, 여러 계절에 와보는 것이다. 아름다움과 맞장구치는 것은 부지런함이다.” 저자 진용주의 여행 방식을 가장 잘 설명한 문장이 아닐까 싶다. 그는 지금까지 10년 남짓한 시간 동안 일본을 100회 이상 여행했다. 일정 기간 동안 대부분 기차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JR패스만 해도 100장 이상 끊었고, 기차로 다닌 거리만 해도 50만 킬로미터 이상이다. 전시 일정을 맞추기 위해 비행기로 일본 북쪽 끝 홋카이도로 들어가 기차로 아오모리를 거쳐 남서쪽 끝 야마구치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비행기로 오키나와로 넘어가는 미니 일본 종단도 마다하지 않는다(52쪽). 카나자와 21세기 미술관 천정에 사각형 구멍을 낸 제임스 터렐의 작품 를 소개하며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낮이 밤으로, 밤이 낮으로 바뀔 때 일어나는 본질이 뭘까. 모르겠다. 답은 정해지지 않았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변화의 순간을 제대로 경험해보는 것이다. 터렐 방은 요약할 수 없고, 설명할 수 없다. 오로지 체험해야 한다. (...) 시간을 많이 들이면 더 좋다. 아침, 오후, 저녁, 밤의 풍경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혼자라도 좋고, 좋은 사람과 함께여도 좋고, 친구들과 와도 좋다. 날이 맑아도,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바람이 세게 불어도 좋다. 어떤 방식이든, 이 공간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의 순간’을 제대로 경험해보라. 꼭 낮이 밤으로, 밤이 낮으로 바뀌지 않아도 된다. 바람이 부는 것도, 멈추는 것도, 그림자가 지는 것도, 햇빛에 눈이 부시는 것도, 아니 당신이 들어와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공간이 변한다. ‘변화의 순간’이라는 말을 붙일 수 있는 공간이 어디 흔할까. 그러니 ‘일본 미술관 중 어디가 제일 좋나요’라는 질문에 ‘그때그때 다릅니다’라고 대답하지만, 사실 마음속에 정해둔 답은 이곳, 이 방이다.(245~246쪽) 좋아하는 작품 하나를 보기 위해서 수백 킬로미터 길을 가고, 또 몇 번이고 다시 찾는 수고스러움을 마다하지 않는 것, 연관된 다른 작품을 찾아 깊이와 넓이를 확장시키는 것, 그래서 자신만의 사적인 미술사의 영역을 성실히 쌓아가는 것, 이것이 진용주가 스스로 “10년 동안의 공부”라고 했던 그만의 여행법이다. “보이지 않는 바람이 나무를 흔들 듯 우리를 흔드는 것은 예술이고, 이야기고, 상상이다.” _한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일본 미술관 30곳 이 책에는 저자가 다닌 수백 군데의 일본 미술관 중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23곳을 소개한다. 그밖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토쿄와 칸사이 지역의 경우, 국내에 자주 소개된 미술관을 제외하고 꼭 추천하고 싶은 몇 군데를 묶어 소개한다. 일본 미술관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버블 시대에 일본의 지자체와 기업과 개인 부호들이 채워 넣은 콘텐츠들의 양이 방대하다. 세계에서 3점밖에 없는 고흐의 해바라기 중 하나도, 모네의 수련 연작 중 하나도, 샤갈의 발레 무대그림도, 둔황이나 누란 같은 실크로드의 번성했던 도시에서 가져온 벽화나 불상들도 일본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을 정도다. 둘째, 그 자체로 좋은 건축물로 평가받는 미술관이 많다. 한편에서는 토건 행정의 결과라고 평가하기도 하지만, 미술관 운영의 주체들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들에게 설계를 의뢰해 지은 미술관들이 많다. 이사무 노구치가 설계한 것으로 유명한 모에레누마 공원의 경우, 노구치 사망 이후 17년이 걸려 건설했을 정도로 스타 건축가들의 뜻을 따랐다. 셋째, 미술관이 지역 문화 활동의 중심 역할을 한다. 각종 지역 예술제가 열리고,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활동의 근거지가 되기도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에치고츠마리 사토야마 현대미술관의 경우, 3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지역 예술제의 중심이 되기도 하고, 평소에는 지역 주민들의 목욕탕이자 장터로 이용되며 지역성을 표현한 작가들의 소통의 장이 되기도 한다. 카나자와 21세기 미술관의 경우,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가의 작품 옆에 지역 예술가들의 전시가 같은 비중으로 일상적으로 열리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쉼터이기도 하다. “그림의 힘은 세다” _당대의 삶을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결투해낸 수많은 작가들 이야기 저자는 수많은 미술관들을 다니며, 그 속에서 현대 일본 사회, 문화, 혹은 자신의 문제를 고민했던 작가들을 만났다. 저자는 수많은 것들에 지치고 쓰러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삶을 지켜내려고 했던 사람들, 그들이 만들어낸 의연하고 늠름한 예술에 반응했다. 그는 그들이 만들어낸 의연하고 늠름한 예술들을 아끼고 기억해주는 것이 자신의 일이라고 여겼다. 그들의 이름들을 기억하고, 그이들이 세상에 건넨 목소리들을 함께 기억해주는 것이 동아시아의 한 시민으로서 맡을 수 있는 작은 소명이라고 생각했다. 일본의 어두운 역사, 감추거나 부정하고 싶은 부분을 정면으로 직시하려 한 작가들을 알게 되었다. 일본 미술 안에 여성의 자리, 변경의 자리, 마이너리티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애썼던 작가들을 만나게 되었다. 자랑의 리스트는 한도 끝도 없이 긴데, 자랑하지 않는 것들은 리스트를 만드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그걸 찾아내는 것 자체가 일이었고, 공부였다._머리말 그가 만난 작가 중에는 일본 근현대사의 굴곡과 함께 생을 살아낸 작가들이 많다. 가령, ‘이시가키 에이타로’가 그렇다. 그는 인종주의와 파시즘, 자신의 모국까지를 포함해 일체의 식민주의와 제국주의에 반대했던 작가이다. 그밖에도 노동하는 이의 세계관으로 북방의 대지와 그 위에서의 삶의 간난신고를 그린 ‘칸다 닛쇼’, 아이 다섯 딸린 이혼녀라는 세간의 수근거림에 아랑곳 하지 않고 인도로 건너가 그전까지 일본화에 없던 담대한 그림들을 개척한 ‘아키노 후쿠’가 있다. 저자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원폭으로 불에 탄 ‘검은 시체’를 내세우며 피해자인 척하는 일본 사회에 대해, 전쟁 후 중국인들의 복수심으로 살가죽이 벗겨져 내걸렸던 일본인들의 ‘붉은 시체’를 기억해 그것을 평화의 원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이야기한 ‘카즈키 야스오’를 마음 깊이 기억하고, 대지진이 일어난 다음날인 2011년 3월 12일의 신문들을 모아 전날의 대지진과 희생자들의 소식을 담은 지면을 오려내 새싹으로 피워낸 ‘테루야 유켄’을 기억한다. “모두가 폭탄 따위 만들지 않고, 어여쁜 불꽃놀이만 만들었다면, 절대로 전쟁 같은 건 일어나지 않았을 거야”라며 색종이들을 잘게 자르고 찢고 오려 불꽃놀이 그림을 만든 ‘야마시타 키요시‘, 오래된 불상과 절, 폐 탄광촌의 아이들, 피폭자 환자들의 모습 등 일본 사회/문화의 다양한 표정을 카메라로 찍으며 일본적인 아름다움에 대해 물었던 ’도몬 켄‘을 기억한다. 카즈키 야스오는 각자 자기 몫의 오늘의 행동을 통해 기억에 저항하고, 현실에 맞서자고 이야기한다. 오늘은 오늘의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싸울 수 있다. 미술관에 가는 것이 오늘의 근심을 함께 나누는 행동일 수 있다면 그것은 카즈키 야스오와 또 누구누구들의 이름이 있어 가능해진 일일 것이다. 호사가 아닌, 오늘 몫의 삶을 사는 것, 일본 미술관 기행의 또 하나의 이유일 테다._412~413쪽보이지 않는 바람이 나무를 흔들듯우리를 흔드는 것은 예술이고, 이야기고, 상상이다. “모두가 폭탄 따위 만들지 않고, 어여쁜 불꽃놀이만 만들었다면, 절대로 전쟁 같은 건 일어나지 않았을 거야.” 모두가 폭탄 따위 만들지 않고, 미술관에 가고, 음악회에 가고, 연극과 영화를 보러 가고, 조용히 책을 읽고, 산에 오르고, 물에 뛰어들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밥과 술을 나누고, 그렇게 보낼 수 있다면 절대로 전쟁 같은 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예술의 자리는 어디인가. 폭탄이 아닌 자리다. 폭탄이 없는 자리다. 그게 저 불꽃놀이처럼 한여름 밤의 꿈일까. 야마시타 키요시는 그리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니 울퉁불퉁한 불꽃놀이는 얼마나 깊은가. 카즈키 야스오는 각자 자기 몫의 오늘의 행동을 통해 기억에 저항하고, 현실에 맞서자고 이야기한다. 오늘은 오늘의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싸울 수 있다. … 호사가 아닌, 오늘 몫의 삶을 사는 것, 일본 미술관 기행의 또 하나의 이유일 테다.
택리지 평설
휴머니스트 / 안대회 (지은이) /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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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소설,일반안대회 (지은이)
18세기 조선의 문인 이중환이 지은 <택리지擇里志>는 당대는 물론 후대의 사대부들이 무수히 읽고 논하고 베껴 쓰면서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실용서로 자리매김한 책이다. <택리지>는 어디에 사는 것이 가장 좋을지 제시한 부동산 서적이고, 산수가 빼어난 곳을 안내한 여행서이며, 지역의 물산과 교통을 소개한 경제서이자, 지역 전설을 채록한 구비문학의 보고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몰락한 사대부로서 불행하게 살다 간 저자의 삶에 주목하는 이는 드물었고, 당쟁의 폐해로 인해 조선 팔도에 진실로 살 만한 곳이 없다는 저자의 관점도 제대로 이해받지 못했다. 또한 200여 종에 달하는 <택리지> 사본은 편목과 구성이 제각각이었고, 일제 강점기에 최남선이 새로운 판본을 선보였지만 왜곡된 편집으로 더 많은 오해를 낳기도 했다. 오랫동안 <택리지>를 연구해온 한문학자 안대회 교수는 23종의 선본을 바탕으로 아홉 명의 연구자들과 함께 엄밀한 교감을 거쳐 2018년 <완역 정본 택리지>(양장본, 보급판)를 출간했다. <택리지 평설 : 국토 평론가 이중환, 사람이 살 만한 땅을 말하다>는 안대회 교수가 정본 출간 이후에도 <택리지>를 손에서 놓지 않고 끈질기게 연구한 결과를 모았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중환의 인생 역정, 그로부터 비롯한 문제의식, 수없이 다양한 이본이 나올 정도로 뜨거웠던 관심, 사대부들이 헛소리로 치부하던 민담을 수집해 지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려 했던 이중환의 노력을 가감 없이 담았다. 이 책은 <완역 정본 택리지>를 통해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과 도도한 역사를 함께 살펴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소중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들어가며 1장 《택리지》 서설: 《택리지》는 어떻게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실용서가 되었나 18세기 인문지리학의 명저 《택리지》 사대부 사회에서 쫓겨난 지식인의 자기표현 《택리지》는 무슨 책인가 중상주의, 《택리지》의 지적 토양이 되다 조선의 전무후무한 지리서 《택리지》 2장 국토 평론가 이중환: 그의 생애와 학문의 행방 명문가의 기린아로 태어나다 앞날이 창창하던 청류 관료 시절 목호룡 사건으로 인한 파국과 급격한 몰락 시인 이중환의 동인 활동 이중환의 시 세계 실용의 태도로 쓰인 경세학의 모범 《택리지》 불우한 남인의 전형 3장 국토를 새롭게 해석하다: 《택리지》의 핵심 특징 몰락에서 비롯된 위기의식 내 몸 하나 누일 좋은 땅은 어디에 있나 주거 선택의 네 가지 조건: 지리, 생리, 인심, 산수 새롭게 떠오르는 경제 중심지에 주목하다 ‘직주근접론’의 원조 살림살이가 우선이다 4장 어디가 살 만한 땅인가: 좋은 집터의 이론과 실제 주거지 이론, 18세기 조선에 새롭게 떠오르다 좋은 집터를 고르려면 이것부터 살펴라 어디가 조선 팔도에서 좋은 집터인가 5장 《택리지》는 어떻게 변화되어왔는가(1): 개정과 이본의 형성 최남선의 광문회본을 넘어: 《택리지》 초고본으로 탐색한 개정 과정 초고본은 어떤 특징이 있는가 개정본은 어떤 특징이 있는가 6장 《택리지》는 어떻게 변화되어왔는가(2): 《택리지》의 구성으로 살펴보는 이본의 계통 《택리지》는 어떻게 구성되었나 이본의 계통을 구분하는 다른 기준은 무엇인가 새로운 편집본 《동국산수록》과 그 파장 7장 《택리지》는 어떻게 변화되어왔는가(3): 정약용의 제자 황상, 《택리지》를 개정하다 치원본 《택리지》는 어떻게 구성되었나 지역민의 시선으로 《택리지》를 해석하다: 전라도와 서북 지역 재평가 지리정보의 갱신: 전라도와 황해도 적극적인 독서와 편집으로 일군 독창적 재해석 정약용은 치원본 《택리지》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 8장 ‘전설의 고향’ 《택리지》: 《택리지》에 반영된 구전 지식과 지역 전설 지역 전설을 풍성하게 수록한 민속지 이야기가 없는 땅은 없다 조선 팔도 곳곳에 최치원이 있네 피비린내 나는 땅에도 사람은 산다 현지에서 길어 올린 생생한 이야기 아무리 황당한 이야기라도 진실이 숨어 있다 9장 임진왜란과 《택리지》: 원숭이 기병대는 정말 임진왜란에 참전했을까 《택리지》와 《연암집》에 실린 원숭이 기병대 이야기 《오주연문장전산고》에 실린 원숭이 기병대 이야기 《난중잡록》에 실린 원숭이 기병대 이야기 《세전서화첩》 속 원숭이 병사 이야기 명나라 장수 편갈송은 원숭이 기병대를 어떻게 활용했는가 야사에 담긴 원숭이 병사 이야기 청담 이중환 연보 미주 참고문헌 찾아보기조선 팔도에서 살 만한 곳을 찾아 헤맸던 ‘국토 평론가’ 이중환의 발자취와 《택리지》의 행방을 밝히다 18세기 조선의 문인 이중환이 지은 《택리지擇里志》는 당대는 물론 후대의 사대부들이 무수히 읽고 논하고 베껴 쓰면서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실용서로 자리매김한 책이다. 《택리지》는 어디에 사는 것이 가장 좋을지 제시한 부동산 서적이고, 산수가 빼어난 곳을 안내한 여행서이며, 지역의 물산과 교통을 소개한 경제서이자, 지역 전설을 채록한 구비문학의 보고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몰락한 사대부로서 불행하게 살다 간 저자의 삶에 주목하는 이는 드물었고, 당쟁의 폐해로 인해 조선 팔도에 진실로 살 만한 곳이 없다는 저자의 관점도 제대로 이해받지 못했다. 또한 200여 종에 달하는 《택리지》 사본은 편목과 구성이 제각각이었고, 일제 강점기에 최남선이 새로운 판본을 선보였지만 왜곡된 편집으로 더 많은 오해를 낳기도 했다. 오랫동안 《택리지》를 연구해온 한문학자 안대회 교수는 23종의 선본을 바탕으로 아홉 명의 연구자들과 함께 엄밀한 교감을 거쳐 2018년 《완역 정본 택리지》(양장본, 보급판)를 출간했다. 《택리지 평설: 국토 평론가 이중환, 사람이 살 만한 땅을 말하다》는 안대회 교수가 정본 출간 이후에도 《택리지》를 손에서 놓지 않고 끈질기게 연구한 결과를 모았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중환의 인생 역정, 그로부터 비롯한 문제의식, 수없이 다양한 이본이 나올 정도로 뜨거웠던 관심, 사대부들이 헛소리로 치부하던 민담을 수집해 지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려 했던 이중환의 노력을 가감 없이 담았다. 이 책은 《완역 정본 택리지》를 통해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과 도도한 역사를 함께 살펴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소중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1. 명문가의 기린아에서 당쟁의 희생자로 ― ‘국토 평론가’ 이중환은 어째서 《택리지》를 썼는가 《택리지》는 조선시대의 가장 대표적인 인문지리서로서 국토의 지리와 당대의 변화를 함께 담은 독보적인 저작이다. 국가가 지리정보를 독점하던 시대에 개인이 지리를 논했다는 점에서도 획기적이다. 하지만 《택리지》의 저자가 왜 이 책을 썼으며 어떤 문제의식을 가졌는지는 그동안 잘 드러나지 않았다. 안대회 교수는 《택리지》를 ‘18세기 인문지리학의 명저’라고 평가하면서 이 책이 사대부 사회에서 쫓겨난 지식인의 자기표현이기도 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중환李重煥(1690~1756)은 오랫동안 고위 관료와 학자를 배출하며 당시 남인南人 당파를 주도하던 명문가에서 태어났다. 24세에 문과에 급제한 뒤 10년 동안 공백 없이 관직 생활을 이어가던 이중환은 경종景宗이 죽고 영조英祖가 즉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역모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심한 고초를 겪는다. 소론少論이 노론老論을 축출하고 노론이 소론에 보복하면서 사화士禍가 거듭되는 혼란스러운 정국이었다. 이중환은 모진 형장을 버티며 무죄를 주장한 끝에 겨우 풀려났지만 이후 벼슬길이 영영 끊겨버렸다. 한번 반역자라는 낙인이 찍힌 그를 돌아보는 이도 거의 없었다. 이중환은 그동안 그가 마땅히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현실에서 그렇게 버림을 받았다. 젊은 남인 동학들과 함께 시사詩社를 결성하고 시에서 “그윽한 생각과 쓸쓸한 처지, 처연한 회한의 회포나 고독한 의지와 과감한 행동, 다부진 소신의 지조”를 보여준다고 평가받을 만큼 탁월한 시인이었던 이중환은 앞날이 창창하던 청류 관료에서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어버렸다. 사대부 사회에서 밀려난 그가 새롭게 맞아들인 현실은 바로 자신이 발 딛고 선 국토였다. 《택리지》의 원제가 ‘사대부가 살 만한 곳’이라는 뜻의 《사대부가거처士大夫可居處》라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이중환은 자신을 비롯해 더 이상 관직에 오를 수 없는 사대부가 어디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고민을 담아 우리 국토를 세심하게 평론했다. 이렇게 해서 당대의 부동산 지침서이자 실리를 추구한 경제지리서이고, 모두가 참고한 관광안내서이면서 지역 문화와 전설을 담은 민속지인 《택리지》가 탄생했다. 《택리지》는 이후 여러 지리지에 인용되었으며, 개항 이후에는 일본군 장교가 조선 땅을 답사하기 위해 참고할 만큼 정확한 지식을 제공하는 책으로 오래도록 인정받았다. 그러나 《택리지》는 정확한 지리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는 책이 아니었다. “나는 이 책에서 살 만한 땅을 가려 살고자 해도 살 만한 땅이 없음을 한스럽게 여겨 이를 기록했을 뿐이다”라고 말한 데서 알 수 있듯이, ‘국토 평론가’ 이중환이 조선 팔도를 세심하게 살핀 참뜻은 바로 사색당파 없는 세상에서 다툼 없이 사는 데 있었다. 2. 사대부가 살 만한 땅을 찾아서 ― 《택리지》, 조선에 새로운 주거지 이론을 제시하다 이중환이 《택리지》에서 던진 핵심적인 문제의식은 “그렇다면 사대부는 장차 어디로 가야 한단 말인가?”라는 질문에 담겨 있다. 질문의 답은 바로 신분에 얽매이지 않고 생업을 꾸리는 것이다. 이중환은 먹고 살 만한 새로운 주거지를 찾기 위해 조선 팔도를 살핀다. 그는 살 만한 곳을 정하는 데 있어 ‘지리地理’, ‘생리生利’, ‘인심人心’, ‘산수山水’라는 기준을 제시했다. 그중에서도 각별히 관심을 보이는 것은 생리(경제)다. 그동안 일반 지리지가 행정 중심지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이중환은 경제적으로 새롭게 부상하는 지방을 중심으로 서술했다. 원산, 강경, 광천, 목포 같은 포구와 한강·낙동강 등지에 인접한 교통 요지에 주목해 생계를 꾸릴 만한 명촌名村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강과 바다를 접한 교통 요지만으로는 사는 데 충분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중환은 한양과의 거리에 주목해 충청도 일대와 강원도 원주를 명촌으로 거론했는데, 오늘날로 따지면 ‘직주근접론’의 원조인 셈이었다. 이렇게 실리를 중시하는 접근법에서 알 수 있듯이 이중환은 좋은 주거환경에서 경제적으로 윤택하게 살고 싶은 욕망을 긍정했다. 《택리지》를 시작으로 18세기 조선에서는 주거지 이론이 새롭게 떠올랐으며, 이후의 경세가들은 대부분 《택리지》의 자장 안에서 주거지 이론을 세웠다. 예컨대 이중환과 두세 세대 이후의 학자인 성해응成海應(1760~1839)은 《택리지》에서 주목한 지역을 취사선택해 《명오지名塢志》를 지었다. 그 역시 좋은 집터를 마련해 잘 살고 싶다는 현실적인 욕구로 책을 지었는데, 한양과의 근접성을 강조하기는 이중환보다 더 심했다. 그가 좋은 땅〔명오名塢〕으로 간주한 곳이 대부분 명문 사대부 집안이 세거하는 경기도에 몰려 있다는 데서 한계를 분명하게 드러낸다. 반면 서유구徐有榘(1764~1845)는 《택리지》를 바탕으로 지은 《상택지相宅志》에서 이상적인 거주 공간을 장만하려는 사대부의 보편적인 욕망을 학문 차원으로 승화시켰다. 서유구는 이중환의 주거지 이론에 자신만의 관점을 도입해 기준을 세분화했을 뿐만 아니라, 그와 같은 기준을 통해 좋은 집터를 실제로 찾아보려 노력했다. 그러면서 이중환이 미처 살피지 못했던 지역을 새롭게 평가하는 등 국토를 평론하는 시야를 넓혔다. 이처럼 《택리지》는 새로운 주거지 이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수많은 사대부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3. 200여 종의 사본으로 살펴보는 《택리지》의 변화 ― 《택리지》가 걸어온 발자취를 들여다보다 《택리지》는 수많은 독자가 읽고 논하고 베껴 쓸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본만 해도 200여 종에 이른다는 사실이 이를 단적으로 드러낸다. 문제는 사본이 저마다 다른 저본을 바탕으로 한 데다 숱한 이가 옮기면서 편목과 구성에서 일관성이 없어졌다는 데 있었다. 현재까지 정리된 의견은 이중환이 1751년 즈음에 초고본을 만들었고, 그 사이에 여러 사본이 빠르게 만들어졌으며, 지은이가 1756년 이전 어느 시점에 개정본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1912년 최남선崔南善(1890~1957)이 간행한 ‘광문회본’이 혼란을 키웠다. 그동안 학자들은 광문회본을 바탕으로 《택리지》를 연구해왔는데, 광문회본 역시 정본으로 삼기에는 일관성과 정합성이 부족했던 것이다. 안대회 교수는 아홉 명의 연구자들과 함께 200여 종의 사본에서 광문회본을 포함한 23종의 이본을 골라냈고, 이를 초고본과 개정본으로 분류해 《택리지》를 더욱 철저하게 분석했다. 초고본 계열은 풍수설을 채택하고 분량이 많으며, 개정본 계열은 풍수설을 덜어내고 설명을 간결하게 하는 등 서술 면에서 차이가 두드러진다. 안대회 교수는 서술상의 차이를 부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택리지》의 구성을 보다 면밀하게 들여다봄으로써 《택리지》가 겪어온 변화를 차근차근 살핀다. 여기서 조선 후기의 문인 유중림柳重臨(1705~1771)이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에 《동국산수록東國山水錄》이라는 이름으로 《택리지》를 수록함으로써 또 다른 계보를 형성했다는 것도 흥미롭다. 이본 중에서 각별히 눈길을 끄는 것은 황상黃裳(1788~1870)의 ‘치원본’이다. 전라도 강진의 아전이자 정약용의 제자인 황상 역시 《택리지》를 필사해 보관하고 있었다. 그런데 치원본은 황상의 관점에 따라 완전히 재편집된 판본일 뿐만 아니라 아주 새로운 내용이 덧붙었다는 점에서 독특한 이본이다. 황상은 지역민의 시선으로 《택리지》를 해석함으로써 차별적인 시선에 맞서 호남과 서북 지역 등 소외받는 곳을 재평가했다. 이처럼 독창적인 이본들은 《택리지》가 처음 세상에 나온 이래 당대와 후대 사대부들의 관심 속에서 끊임없이 새롭게 만들어진 저작임을 잘 보여준다. 4. ‘전설의 고향’, 《택리지》 ― 구비 지식과 지역 전설로 민중의 마음을 읽다 《택리지》에서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구전 지식과 지역 전설을 풍성하게 싣고 있다는 것이다. 이중환 역시 유학을 깊이 공부한 사대부였지만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현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의 친척인 실학자 이익李瀷(1681~1763)이 “산맥과 수세水勢를 비롯하여 풍토와 민속, 재화의 생산과 수륙의 운송 등을 조리를 갖춰서 분간하고 설명하였다”고 지적한 것처럼, 이중환은 생리와 지리 못지않게 민속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국토를 지리적 관찰 대상으로 간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의 삶과 역사가 숨 쉬는 곳으로 대한 것이다. 이중환이 《택리지》에 수록한 40종 안팎의 지역 전설 중 최초로 채록한 것이 많다는 점에서 문헌학적인 가치 또한 높다. 특히 자주 언급되는 전설은 통일신라 말기의 문인 최치원崔致遠(857~908?)과 연관된 이야기다. 당나라에 유학 가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지만 몰락하는 나라를 부흥시키지 못해 은사가 된 최치원의 이야기는 여러 지역의 무속 신앙과 깊은 연관이 있어 무척 도드라진다. 하지만 이중환이 최치원에게 관심을 가진 보다 큰 이유는 최치원이 지위를 상실한 사대부는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일종의 롤 모델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전쟁 영웅의 이야기 역시 중요하게 이야기되는 전설이다. 이중환은 정유재란 때 이순신이 명량해전에서 철쇄를 엮어 왜군을 대파했다는 전설과, 만주족 침략을 억제했지만 광해군에게 충성을 다한다는 이유로 죽은 박엽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중환은 그 밖에도 역사적 진실과 무관하게 지역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과감히 수록해 지역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그 또한 온전히 믿기는 어렵지만 나름의 진실을 담고 있다는 관점에서 지역 전설을 가감 없이 실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이야기는 임진왜란 때 참전했다는 원숭이 기병대 전설이다. 오늘날의 평택과 아산 사이에서 1597년 벌어졌다는 소사 전투는 조·명 연합군의 대승으로 끝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환은 이 전투에서 수백 마리의 원숭이 기병대가 출전해 적진을 교란시켰다는 이야기를 실었다. 박진감 넘치는 서술은 생생하고 구체적이어서 완전히 꾸며낸 이야기로는 보이지 않는다. 문제는 원숭이 기병대에 관한 기록이 명나라와 일본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는다는 데 있었다. 안대회 교수는 조선시대의 야사가 담긴 기록물은 물론, 양반가에 전해오는 기록화를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원숭이 기병대에 나름대로 역사적 근거가 있음을 확인했다. 여기서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원숭이 기병대 이야기를 비롯한 지역 전설이 온전한 사실이냐가 아니라, 왜란과 호란을 겪으며 고통받은 민중의 기억이 어떻게 《택리지》에 담겨 있는가 하는 점이다. 이처럼 《택리지 평설》은 《택리지》의 풍부한 면모를 끈기 있게 살피는 책이다. 안대회 교수는 ‘조선시대의 가장 대표적인 인문지리지’라는 이름 아래 감춰졌던 다양한 이야기를 하나하나 드러내면서 《택리지》의 가치를 더욱 드높인다. 당파 싸움 없는 세상을 꿈꾼 이중환의 문제의식, 좋은 주거지를 찾고 싶은 사대부들의 뜨거운 열망, 나름의 관점으로 새롭게 편집하고 해석을 덧붙여 《택리지》를 갱신한 지식인들의 실천, 사대부들이 허망하다고 보았던 전설을 모아 민중의 마음을 읽으려 했던 지은이의 노력 등이 잘 드러난다. 《택리지 평설》은 우리의 대표적인 고전 《택리지》를 더욱 풍성하게 읽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이중환(1690~1756)은 날카로운 혜안으로 조선의 지리와 경제, 자연을 고찰한 지식인이었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자화상 / 데일 카네기 (지은이), 하소연 (옮긴이) /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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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소설,일반데일 카네기 (지은이), 하소연 (옮긴이)
우리 모두는 감사와 인정을 갈망하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다 한다. 그러나 위선이나 입에 발린 칭찬을 바라는 사람은 없다. 이 책에서 가르치는 원칙은 진정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와 실천할 때 비로소 효과가 있다.1부 인간관계의 3가지 기본원칙 1. 꿀을 얻으려면 벌통을 걷어차지 마라 2. 칭찬은 무쇠도 녹인다 3. 상대방의 입장에서 사물을 보라 2부 인간관계를 잘 맺는 6가지 방법 1. 어느 곳에서나 환영받는 방법 2. 첫인상을 좋게 하는 간단한 방법 3. 상대방의 이름을 잘 기억하라 4.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쉬운 방법 5.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방법 6.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 3부 상대방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 1. 논쟁을 피하라 2. 적을 만드는 확실한 방법 & 그런 상황을 피하는 방법 3.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라 4. 꿀 한 방울이 쓸개즙보다 더 많은 파리를 잡는다 5. 소크라테스의 비결을 활용하라 6. 불만을 해소하는 안전밸브 7. 상대방의 협력을 얻어내는 방법 8. 기적을 일으키는 방법 9. 모든 사람이 원하는 것 10.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호소법 11. 쇼맨십을 발휘하라 12. 모든 방법이 소용없을 때 사용하는 방법 4부 리더가 되는 9가지 방법 1. 칭찬과 감사의 말로 시작하라 2. 미움을 사지 않고 비평하는 방법 3. 자신의 실수를 먼저 이야기하라 4. 아무도 명령받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5. 상대방의 체면을 세워 주어라 6. 사람들을 성공으로 이끄는 법 7. 개에게도 좋은 이름을 지어 주어라 8. 실수는 고치기 쉽다 9. 즐거운 마음으로 협력하게 만들어라 작품 해설 작가 연보성공적인 인간관계의 법칙이 담긴 현대인의 필독서! 명심하라. 우리 모두는 감사와 인정을 갈망하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다 한다. 그러나 위선이나 입에 발린 칭찬을 바라는 사람은 없다. 이 책에서 가르치는 원칙은 진정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와 실천할 때 비로소 효과가 있다. 나는 잔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생을 근사하게 살 수 있는 확실한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모기 물리던 여름날
은행나무 / 창신강 지음, 임지영 옮김 / 201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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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소설,일반창신강 지음, 임지영 옮김
중국 청소년 문학의 대가 창신강의 서정적 감수성이 묻어나는 성장소설. 작가의 초기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여덟 편의 단편이 수록된 소설집으로, 각각의 작품들은 10대 중반의 청소년이 겪을 법한 여러 가지 고민과 그에 따른 심리 묘사를 담고 있다. 표제작「모기 물리던 여름날」은 아버지와의 관계가 매끄럽지 않은 쉬에팡이 ‘호된 경험’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따스하게 그린 작품이다. 수록된 단편들은 갈수록 어긋나는 아버지와의 관계, 부모님의 이혼, 우정과 성적의 상관관계, 외모에 대한 고민, 학급 내에서의 따돌림 등 현대 사회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청소년 관련 문제들에게 진중하고 날카롭게, 그러나 감수성을 놓치지 않고 문학적으로 건드리고 있다.보리 언덕의 황혼 7 모기 물리던 여름밤 23 참새는 울지 않는다 39 외딴 배 67 온유한 천재 93 거북이는 왜 표범이 되었을까 115 구단의 달리기 145 물고기와 같은 일상 177“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어 버릴 것만 같아서…….” 다가올 봄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비밀스런 성장통 중국 청소년 문학의 대가 창신강의 대표 소설 숙제란 아이들의 일상에서 가장 지긋지긋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는 일이다. “나다. 너 했냐?” “내가 벌써 했을 리가 없지. 너 했냐?” 두 아이의 대화 어디에도 ‘숙제’라는 단어는 없었다. 그들은 아마 숙제를 입에 담기조차 싫은 무서운 병원균쯤으로 여기고 있는지도 몰랐다. - <거북이는 왜 표범이 되었을까> 중 중국 청소년 문학의 대가 창신강(常新港)의 서정적 감수성이 묻어나는 성장소설 《모기 물리던 여름날》이 출간되었다. 창신강은 중국 작가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우수아동문학상을 무려 3회나 수상한 것은 물론, 장중원문학상, 쑹칭링아동문학상 등 대표적인 아동.청소년 문학상을 받은 작가. 《모기 물리던 여름날》은 작가가 특별히 애착을 갖고 있는 단편소설집으로, 작가의 초기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총 여덟 편이 수록되어 있다. 각각의 작품들은 10대 중반의 청소년이 겪을 법한 여러 가지 고민과 그에 따른 심리 묘사를 담고 있다. 특히 갈수록 어긋나는 아버지와의 관계, 부모님의 이혼, 우정과 성적의 상관관계, 외모에 대한 고민, 학급 내에서의 따돌림 등 현대 사회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 작품의 가치를 배가시킨다. 사춘기 청소년들의 일상과 생각을 엿볼 수 있는 8편의 개성 넘치는 파노라마 아버지는 내게 관심을 보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내가 철이 든 이후로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자상하게 물어본 적도 없었다. 아버지란 사람이 어쩌면 이럴 수 있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다. - <모기 물리던 여름밤> 중 사춘기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는 시기다. 우정, 학교생활, 이성 친구, 부모와의 갈등 등 그 전에는 평범하던 것들이 특별한 고민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모기 물리던 여름날》에는 그 모습이 세심하게 표현되어 있다. 첫 작품 <보리 언덕의 황혼>에서는 성인이 된 ‘내’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열네 살 즈음에 있었던 이름도 모르는 소녀에 대한 추억을 차분하게 서술한다. 농촌을 배경으로 한 아련한 첫사랑은 어떤 자극적인 말이나 충격적인 사건 없이 소소한 에피소드만으로도 ‘내’가 간직하고 있는 두근거림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온유한 천재>는 ‘조로병에 걸린 친구’라는 조금은 드라마틱한 소재가 돋보인다. ‘웨이’라는 불치병에 걸린 친구를 통해 주인공을 비롯한 학급 선생님, 다른 친구들이 받은 작은 위로가 얼마나 크게 다가오는지를 그리며, 깊은 여운을 전달한다. <모기 물리던 여름밤>은 아버지와의 관계가 매끄럽지 않은 쉬에팡이 ‘호된 경험’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따스하게 그린 작품. <수단의 달리기>는 퉁명스런 말투와 세상에 자꾸 삐딱한 시선을 들이대는 사춘기 소녀 수단이 주인공이다. 작품 초반에 “엄마와 아빠의 성공적인 이혼을 도운 장본인”이라고 묘사된 수단이 전학 온 이성 친구를 만나면서 조금씩, 서서히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여준다. 숙제와 성적을 걱정하고, 이성친구가 자꾸 신경 쓰이고. 《모기 물리던 여름날》에 등장하는 10대 아이들은 학교와 집을 오가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듯하지만, 그 안에서 특별하게 자란다. 이 혼돈의 시기에 겪는 사춘기 청소년의 보편적 감성은 작가의 깔끔하고 개성 있는 필치 안에서 생생히 살아나고, 국경과 나이를 초월해 감동을 준다. 말할 수 없는 상처와 고민을 보듬어주는 따스한 치유와 은근한 위로 모우핑은 천잉과 그의 무리들이 너무나 손쉽게 자기와 리우창펑에게 누명을 씌우고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두 사람이야말로 가장 결백했다. 모우핑은 문득 추위에 떠는 참새들이 옥사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장면을 떠올렸다. 불쌍한 참새들. - <참새는 울지 않는다> 중 요즘 10대들이 세상을 즐겁게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 성적, 친구, 가족 문제 등은 물론, 집단 따돌림이나 자살, 부모님의 이혼 등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생기는, 사회적으로도 이슈화 되고 있는 문제들에 부딪치게 된다. 《모기 물리던 여름날》은 현대 사회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청소년 관련 문제들에게 진중하고 날카롭게, 그러나 감수성을 놓치지 않고 문학적으로 건드리고 있다. <참새는 울지 않는다>는 외모와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 민감한 청소년들의 특성이 잘 살아 있다. 모우핑은 말을 더듬기 때문에, 리우창펑은 집이 가난하기 때문에 반 학생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한다. 두 주인공이 그들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습은 순수함이 묻어난다. <거북이는 왜 표범이 되었을까>에는 공부도 잘 못하고 뚱뚱한 마허우셩이 주인공이다. 유일한 친구인 한웨이와 만날 놀러 다니며 먹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 하지만 한웨이가 공부를 위해 자신을 멀리하자, 정신적으로 조금씩 나약해지더니 결국 스스로 손목을 긋고 만다. 되돌아보면 아름답지만, 사춘기만큼 치열하고 고독한 시기도 없다. 작가 창신강은 어른들은 쉽게 지나치고 가볍게 치부할 수 있는 그들의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이들이 부딪치고, 방황하고, 스스로 조금씩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성장’을 보여준다. 《모기 물리던 여름날》은 그 제목처럼, 당시에는 즐겁고 좋기만 한 것은 아니지만 아련한 추억으로 저장할 수 있는 뜨거운 기억들을 쏟아낸다. [작품 소개] 보리 언덕의 황혼 나의 말솜씨가 이렇게 쓸모 있는 날이 오다니! 눈썹이 보리 이삭을 닮은 그 소녀는 내가 해주는 이야기에 푹 빠져 있다. 어느 날 소녀는 내 무서운 이야기를 듣다가 우물에 빠진다. 흑기사처럼 우물 안으로 뛰어든 내가 마치 영웅인 것만 같다. 모기 물리던 여름밤 쉬에팡의 눈에 아빠는 좀처럼 자기에게 관심이 없다. 오직 양이 배불리 먹는 것만 중요해 보인다. 아빠는 쉬에팡에게 양 돌보는 일을 맡기지만, 쉬에팡은 양을 풀어놓은 채 노는 데 정신이 팔려버린다. 참새는 울지 않는다 말을 더듬는 모우핑과 집이 가난한 리우창펑은 반에서 따돌림을 당한다. 반 전체가 간 스키장에서 따돌림의 주동자인 천잉이 다리를 다치지만 누구도 병원에 데려가려 하지 않는다. 손을 든 사람은 모우핑과 리우창펑뿐. 외딴 배 폭우에 휩쓸려 엄마가 죽은 후 고집불통이 된 아버지 때문에 아들 스야는 친구조차 없다. 하지만 중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더 친해지려고 노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 하나가 폭우에 불어난 강물에 휩쓸릴 위기에 처하자 스야는 주저없이 강물로 뛰어든다. 온유한 천재 길에서 울고 있던 나를 위로해줬던 웨이. 하지만 ‘조로증’이라는 이상한 병에 걸려서 학교를 그만두었다. 통화를 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게 웨이의 목소리에는 치유 능력이 있나 보다. 그래서 그 목소리를 녹음하곤 했다. 거북이는 왜 표범이 되었을까 마허우셩은 항상 붙어 다니며 같이 놀던 한웨이가 갑자기 연락을 딱 끊어버리자 큰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 점점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행동만 일삼다가 급기야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지르고 만다. 수단의 달리기 부모님의 이혼 후 엄마와 살게 된 수단은 세상 모든 것에 삐딱한 시선을 들이대는 여중생. 그러다 농구 실력으로 순식간에 스타가 된 남학생 삐스창과 친해지면서 조금씩 수단도 변한다. 일단 뚱뚱해진 몸매부터 바로잡기! 물고기와 같은 일상 늘 바쁜 엄마와 어느 날 갑자기 떠난 아빠. 외로운 쉬에얼이 의지할 상대는 얼마 전에 산 수족관의 도롱뇽 두 마리뿐이다. 괜한 자격지심에 절친과도 멀어지자 더욱 도롱뇽에 애정을 쏟지만, 어느 날 한 마리가 없어져 종일 찾게 된다.
Elysion 하 : ~두 낙원을 돌고 도는 이야기~
영상출판미디어 / 쥬몬지 아오 (지은이), Sound Horizon (원작), 히다리 (그림) /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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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판미디어소설,일반쥬몬지 아오 (지은이), Sound Horizon (원작), 히다리 (그림)
몇 번이고 열리는 문. 윤회하는 낙원. 가면 쓴 남자가 반복하는 것은 과연 비극인가. 세계는 막을 내리고, 다시 시작되리라. 딸은 그릇된 수확을 하고, 언니는 여동생을 희생당했으며, 여자는 별부스러기에 희롱당한다. 끝없는 이야기가 가져다줄 답이란? 피할 수 없는 죄와 서글픈 기도가 자아내는 다른 지평선의 모든 것이 지금 밝혀진다.YieldL의 낙원 [→ side:E →]SacrificeL의 낙원 [→ side:A →]StarDust피리 부는 남자와 퍼레이드후기“그 퍼레이드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몇 번이고 열리는 문. 윤회하는 낙원. 가면 쓴 남자가 반복하는 것은 과연 비극인가. 세계는 막을 내리고, 다시 시작되리라. 딸은 그릇된 수확을 하고, 언니는 여동생을 희생당했으며, 여자는 별부스러기에 희롱당한다.끝없는 이야기가 가져다줄 답이란? 피할 수 없는 죄와 서글픈 기도가 자아내는 다른 지평선의 모든 것이 지금 밝혀진다.──자,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자여. 마음에 깊은 어둠을 키우고 있는 자들이여. 가면을 쓴, 피리 부는 남자가 기다리노라.“──낙원 퍼레이드에 온 걸 환영하네!”시리즈 소개생과 사의 세계를 나누는 '한탄의 강'의 수호자인 마녀 올드로즈가 갓난아기를 줍는 걸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사운드 크리에이터 Revo가 이끄는 아티스트 집단, Sound Horizon의 'Story CD'라는 콘셉트 앨범 준 하나인 'Elysion'을 '재와 환상의 그림갈' 등 잔혹하면서도 탐미적인 세계관을 그려내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 쥬몬지 아오가 독특한 해석으로 풀어낸 것이다. 다만 Sound Horizon은 저마다가 지닌 이야기 해석을 존중하며, 이 작품의 세계관은 수많은 해석 중 하나로써 즐겨 주기를 당부한다.
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
민음사 / 서윤후 지음 / 201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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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서윤후 지음
민음의 시 221권. 2009년, 스무 살의 나이로 데뷔한 서윤후 시인이 등단 후 8년 만에 첫 시집을 출간했다. 시인이 시집의 주된 화자로 호출하는 '소년'은 가족 구성원 중 가장 깨끗한 백지상태에서 시작하여, '소년성'이 더렵혀지는 과정을 최후까지 남아 비교적 소상히 업데이트할 수 있는 '동생'으로서 위치한다. 동생은 아마도 1990년대생일 것이고, 그렇다면 이제 소년을 벗어나 청년이 되어야 할 시기일 것이다. 그러나 서윤후의 동생은 소년과 등치되어 성장을 지연시키고 서로의 성격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소년의 소심함과 동생의 다정함이 뒤섞여, 내밀하고 친밀하며 예민하고 예리한 시적 화자가 탄생했다. 엎드려 울고 있는 듯 몸을 숙인 동생 혹은 소년. '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이자 '서윤후의 소년'이 등장한 것이다.1부 가정 13 희디흰 14 퀘백 16 나의 연못 18 희미해진 심장으로 22 곰팡이 첫사랑 24 거장 26 예컨대, 우리 사랑 30 취미기술 32 상속 34 코발트블루 35 계피의 질문 36 사탕과 해변의 맛 38 파리소년원 41 포기 42 오픈 북 44 종이의 생활 45 2부 에너지 49 다정한 공포 50 메종 드 앙팡 52 레오파드 소년들 54 소년성(小年性) 56 무명 시절 57 설탕의 신비 58 눈치의 공감각 60 말라리아 61 시리얼 키드 62 욕조 속의 아이들 63 구체적 소년 64 발육의 깊이 66 덴마크 다이어트 68 노력하는 소년 69 탈무드 버리기 70 사우르스 72 해변으로 독립하다 74 방물관(房物館) 75 요트의 기분 76 투명한 산책 78 3부 스무 살 83 하나 이상의 모뎀과 둘 이하의 잉꼬 84 어제오늘 유망주 86 외상(外傷) 88 스웨터 입기 89 독거 청년 90 감염된 나라에서 92 아프레게르 푸줏간 94 화염 96 무사히 98 편애 100 90년대의 수지 102 유니크 104 1995 105 1997 106 1999 107 커뮤니티 108 퀴즈 109 작품해설│장이지 달콤한 상처 111어느 누군가의 동생이 다정하게 발설하는 모든 상처의 세계, 어떤 성장의 지연 시인 서윤후가 선보이는 내밀하고 다정한 온도의 첫 시집 어느 시인의 모든 소년 가는 팔목은 흰 이마와 잘 맞아 떨어졌다. 엎드려 있는 나를 울고 있다고 여기던 사람들. 사실 몸을 숙이는 건 쉬운 일이었다. -「소년성(小年性)」에서 2009년, 스무 살의 나이로 데뷔한 서윤후 시인이 등단 후 8년 만에 첫 시집 『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을 출간했다. 시인이 시집의 주된 화자로 호출하는 ‘소년’은 가족 구성원 중 가장 깨끗한 백지상태에서 시작하여, ‘소년성’이 더렵혀지는 과정을 최후까지 남아 비교적 소상히 업데이트할 수 있는 ‘동생’으로서 위치한다. 동생은 아마도 1990년대생일 것이고, 그렇다면 이제 소년을 벗어나 청년이 되어야 할 시기일 것이다. 그러나 서윤후의 동생은 소년과 등치되어 성장을 지연시키고 서로의 성격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소년의 소심함과 동생의 다정함이 뒤섞여, 내밀하고 친밀하며 예민하고 예리한 시적 화자가 탄생했다. 엎드려 울고 있는 듯 몸을 숙인 동생 혹은 소년. ‘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이자 ‘서윤후의 소년’이 등장한 것이다. 어느 가족의 어린 애어른 성당의 종소리가 울리면 커튼을 뒤집어쓰고 성호를 그었다 너는 나를 믿지? 동생은 대답했다 오빠도 색깔을 모르잖아 불 꺼진 벽난로 앞에서 그날 밤 한 개의 그림자를 나눠 덮고 잠이 들었다 -「퀘백」에서 소년은 눈 속의 곱처럼 가족에게 둘러싸여 눈치를 본다. 가족 안에서 동생은 형이 되고 엄마는 언니가 되며 누나는 아이가 되고 심지어 아빠는 유령이 된다. 불편하고 짠한 혼숙 아래 자란 아이는 애어른이 되어 눈치를 본다. 주변의 심사를 살피는 각각의 감각은 점점 커져 서로의 영역이 겹쳐지게 되고, 이윽고 ‘눈치의 공감각’으로 발전한다. 가족은 서로에게 기댈 곳이 되지만 그것의 부재 혹은 부재의 가능성은 시의 불안감을 키운다. 부재의 불안감 속에서 소년과 동생은 어른의 흉내를 내는 것이다. 애어른은 원래 아이라는 것을 들킬까 짐짓 큰소리를 치거나 아이라는 것을 알아봐 주길 기다린다. 둘 사이에서 서윤후의 소년은 “설명하지 못하고 굳어 가”거나 “질문이 많아 죄송”하다. 애어른은 거짓으로 자랐기에 성장을 지연시키고 지연된 성장 탓에 소년은 사랑을 받는 데에 있어서 어리숙하다. 어느 소년의 달콤한 상처 너는 왜 미래에서 오지 못하니 -「사우르스」에서 사랑을 받아야 할 소년에게 세계는 사랑 대신 상처를 주었다. 아이였을 때 ‘파리소년원’에 아이를 데리러 갈 것이라는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애어른이었을 때 ‘희디흰’ 옷에 묻은 얼룩을 지워 주는 이 없었다. 서윤후는 애어른으로서의 동생이 갖는 상처를 애써 감추지 않는다. 그렇다고 독한 약을 바르듯 감정의 진액을 짜 내는 것은 더욱 아니다. 그의 시에서 상처는 ‘달짝지근한 감각’에 다름 아니다. 서윤후의 시는 마카롱이나 사탕과 같은 달콤함으로 상처를 장난감 삼아 가슴에 품고, 미래의 이야기를 찾아 떠난다. ‘파리소년원’과 ‘농아원’ 따위에서 기다리던 미래는 결국 오지 않았다. ‘공룡 인형’처럼 상처는 아득한 과거에서 왔고, 우리는 과거의 상처를 바라보고 쓰다듬으며 다음의 이야기를 찾는 길에 올랐다. 너무나 놀랍도록 어른스럽고 생각보다 어린 우리들의 동생, 시인 서윤후는 첫 시집 『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으로 그 훌륭한 시작을 알리고 있다.
AI 부디즘
담앤북스 / 보일 (지은이) /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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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앤북스소설,일반보일 (지은이)
“인공지능에도 불성이 있나요?” 시절인연(時節因緣). 저자는 자신이 불교와 인공지능의 관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이렇게 지칭한다. 해인사승가대학 학인 시절, 저자는 문득 “인공지능에도 불성이 있을까?”라는 소박한 질문을 시작으로 인공지능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대변혁이 진행되는 와중에 ‘코로나 팬데믹’까지 덮친 ‘이중 충격(Double shock)’의 시대가 도래했다. ‘인공지능’은 자신의 삶과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겠지만, 그것은 생각보다 우리의 삶에 깊게 스며들어 있다. “붓다는 열반 직전 제자들에게 마지막 남긴 유훈에서, 세상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니 게으름 피우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할 것을 당부”하신 바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인공지능의 시대와 관련된 다양한 논의의 토대를 마련한다. 그러나 이 책은 인공지능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결국은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다양한 변화의 모습에 대해 산에 사는 수행자가 생각하는 인간의 마음을 다룬 이야기”이자 “데이터 기술로 모든 것이 대체될 수 있는 세상”에서 인간 생명이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떻게 생존하는가에 대한 고민과 사유를 함께 담아냈다. 프롤로그 4 ‘AI 부디즘’에 대하여 14 1부 인공지능에도 불성이 있나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시절인연 24 또 다른 인공생명, 포스트 휴머니즘 시대의 불교 32 새로운 인류의 등장, 트랜스 휴머니즘에서 포스트 휴머니즘으로 39 유전자가위 기술과 불교 42 인공지능에도 불성이 있나요? 56 딥러닝을 알면 마음이 보인다 69 인공지능의 업과 윤회 83 인공지능도 사랑에 빠질까요? 98 인공지능 로봇은 살인해도 죄가 없다? 111 인공 윤리인가, 인간 윤리인가? 122 인공감정과 반려로봇 139 2부 디지털 자아, 나는 무엇인가 디지털 카르마와 빅데이터 152 딥페이크, 세상을 속이다 163 딥페이크와 시뮬라크르 170 가상현실, 상상만으로 현실이 될까요? 177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189 메타버스 공간 속의 나 195 인공지능과 생체 이식 칩 201 액정 화면 속의 자아 213 3부 인공지능에게 길을 묻다 천재 예술가는 타고나나요? 228 3D 프린터, 지니가 되다 238 인공지능 챗봇, 선문답으로 심리치료를 하다 248 나노 테크놀로지,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258 손에 쥔 스마트폰으로 우주선을 쏘아올린다? 270 알아서 모셔다드립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280 의료 인공지능, 치료의 열쇠는 우리 안에 있다 291 AI 시대의 승가 교육 307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대항해 시대’ 속의 한국불교 316 에필로그 색인 인공지능 시대,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밀려온다 ‘인공지능(AI)’을 떠올리면 모든 기능을 갖춘 완벽한 시스템이 연상된다. 그와 동시에 그 대척점에 서 있는 인간을 함께 떠올리게 된다. 저자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과연 ‘인간이라는 존재 안에는 기계적 요소가 전혀 없는가’를 되묻는다.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면 최종적으로 하나의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과연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 말이다. 이러한 질문에 관한 사유, 혹은 고찰은 ‘AI 부디즘’이라는 하나의 주제어로 압축되었다. 인공지능과 불교. 이들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존재한다는 것인지 의문을 품는 독자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 개념은 “인간의 마음에 대한 사유”라는 공통 기반을 나눠가지고 있다. 이 점은 ‘인간 대 기계’라는 이분법적 구도가 아닌 서로에게 새로운 영감과 통찰을 줄 수 있으리라는 가능성과 기대감을 품게 만든다. 이렇게 저자는 불교의 가르침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고, 또 인공지능에 대한 인간의 시선과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인공지능에도 불성이 있나요?” 1부 ‘인공지능에도 불성이 있나요?’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변화들, 그리고 놀라운 기술의 발달로 점점 모호해지고 있는 인간과 기계의 차이를 이야기하며 “우리가 언젠가 인공지능에게 던지게 될 질문”들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뿐 아니라 유전자 편집 기술을 비롯한 생명공학 기술 등 현대의 첨단 기술이 불러올 영향과 논란, 윤리적 문제 등을 예로 들며 갈수록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과학 기술과 인간이 공존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묻고, 이러한 변화가 “괴물이 될지 관세음보살의 화신을 만들어낼지는 결국 인간의 마음”에 달려 있음을 강조한다. 2부 ‘디지털 자아, 나는 무엇인가’의 핵심 키워드는 디지털 기술의 혁신이라고 불리는 ‘메타버스(Metaverse)’이다. 현실과 가상의 공간의 구분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이 기술은 “원본으로 간주되는 현실 세계의 아우라(Aura)를 깨뜨리고 그 실재성에 의문을 던지게 만든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을 불교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동시에, 결국 가상 세계이든 현실 세계이든 어떠한 상(相)에 머물거나 그 안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입장에서 이러한 현상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마음속에 어떤 가치를 담아낼 것인지를 질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3부 ‘인공지능에 길을 묻다’는 의료 인공지능, 나노 기술, 사물인터넷 기술, 자율주행 기술 등 인공지능에 바탕을 둔 기술의 범위와 무한한 가능성이 소개되어 있다. 또한 이러한 기술을 불교와 어떤 방식으로 접목시킬 수 있을 것인지, 불교는 지금 과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함께 짚어냈다. 세상의 모든 존재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의존한다는 “연기(緣起)의 도리”를 바탕으로 저자는 “보다 편리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개발하는 인공지능의 혁신 기술들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에 대한 질문, 또한 ‘AI 시대’에서 승가 교육은 어떠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식을 제안한다. 결국은 인간의 마음이자 사유이다 ‘AI 부디즘’이라는 하나의 주제어를 통해 독자들은 이 시대의 변화와 흐름, 그리고 불교의 가르침이라는 두 가지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말대로 “다가오는 미래가 유토피아가 될지 디스토피아가 될지는 결국 우리의 마음”에 달렸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상상할 수조차 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답을 찾을 수 있는 열쇠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나와 인공지능과의 인연은 20여 년 전, 가야산 해인사승가대학 지대방으로 거슬러올라간다. (...) 문득 ‘인공지능도 불성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고 바로 졸업논문 주제로 삼아 준비해 보자고 마음먹었다. 하안거 해제 방학 내내 도서관에 틀어박혀 쓴 졸업논문이 <인공지능 로봇의 불성 연구: 인간과 기계의 연기성을 중심으로>였다. 우연히 던졌던 그 한 생각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시절인연을 만나게 해준 것 같다. 그리고 이는 내게 화두가 되어 다시 돌아왔다. 이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일 것이다. 당시에는 그저 호기심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 이 책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변화를 향해 던지는 다양한 질문들의 장이 될 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관통하는 핵심 가치는 무엇이며, 인공지능을 넘어서 우리가 사유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등등에 대한 나름의 대답이기도 하다. -<프롤로그> 중에서 과연 인간답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생명이란 무엇일까. 인간과 기계의 차이점이라는 경계가 모호해지기 시작하면서 역설적이게도 새삼 나는 누구인가, 또는 무엇인가라는 화두가 떠오른다. 우리가 주의를 기울여서 봐야 할 것은 불성이 머무는 소재가 아니라 그 불성 자체가 흐르는 모습이다. 사라질 수도, 새로 생겨날 수도 있는 유동적이고 역동적인 그 흐름 말이다.-<인공지능에도 불성이 있나요?> 중에서 인공지능의 업에 대해 생각해 보려면 우선 인공지능이 작동하는 ‘법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악업을 짓지 말자면서도 그것이 현실 공간 속에서만 국한되는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자면, 인터넷 네트워크 공간을 가상 공간이라고 표현하듯이 현실이 아니기 때문에 괜찮을 거라는 생각 말이다. 인터넷 공간에서 벌어지는 무분별한 폭력과 폭언, 인종차별과 성적 비하 등 수없이 많은 일들은 현실 공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죄의식을 덜 느끼면서 행해진다. 디지털 세계에서의 업에 주목하는 이유이다. 인공지능은 디지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존재이다. 그러면 인공지능만이 디지털 네트워크 속에서 활동할까? 당연히 아니다. 이것은 인간이 창안해낸 새로운 법계이다. 인간과 인간만이 만나는 통로가 아니라 인간과 인공지능이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세계인 것이다.-<인공지능의 업과 윤회> 중에서
신경다양성 교실
새로온봄 / 김명희 (지은이) /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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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온봄소설,일반김명희 (지은이)
학생과 다양성을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책이다. 그리고, 실제 교실에서 실천한 사례를 통해 검증한 결과다. 자폐, ADHD, 지적장애, 우울, 난독 등 정신적·정서 행동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각자의 다양성과 강점, 적절한 환경 마련을 통해 교실과 수업에서 통합, 교육한 결과를 통해 통합교육의 방향을 새롭게 한다. 핵심은 사람을 다양성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며, 사람이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보편적 수업을 설계하는 것이다. 교사이자 장애 학부모, 특수교육 박사인 저자는 실제 학생 사례를 통해 다양성의 관점에서 보는 법, 강점을 찾고 이를 활용하는 법, 보편적 수업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법 등 한 명도 놓치지 않는 통합교육의 길을 안내한다.추천의 글들어가며 1장 다양성은 축복입니다. 01 환영합니다! 02 다양성이 축복 03 신경다양성 교실을 만들기까지 2장 신경다양성 교실이란? 01 신경다양성이란? 02 신경다양성 교실이 함축하고 있는 것 03 신경다양성 교실을 만들기 위해 3장 수호 이야기 01 수호와의 만남 02 강점기반 진단하기 03 수호를 위한 강점기반 보편적 학습설계 04 경계선 지능 학생을 위한 신경다양성 교실 4장 지선이 이야기 01 지선이와의 만남 02 강점기반 진단하기 03 지선이를 위한 강점기반 보편적 학습설계 04 지적 장애 학생을 위한 신경다양성 교실 5장 하연이 이야기 01 수호와의 만남 02 강점기반 진단하기 03 하연이를 위한 강점기반 보편적 학습설계 04 선택적 함묵증 학생을 위한 신경다양성 교실 6장 현우 이야기 01 현우와의 만남 02 강점기반 진단하기 03 현우를 위한 강점기반 보편적 학습설계 04 ADHD 학생을 위한 신경다양성 교실 7장 도현이 이야기 01 도현이와의 만남 02 강점기반 진단하기 03 도현이를 위한 강점기반 보편적 학습설계 04 자폐성 장애 학생을 위한 신경다양성 교실 8장 다양성 존중 교육 이야기 01 다양성 존중 교육 02 행운의 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03 아나톨의 작은 냄비 이야기 04 나와 너 다시보기 05 편견을 바로 잡아요 06 모둠미션을 통과하라! 9장 신경다양성 교실 연구회 10장 신경다양성 교실과 미래교육 나오며 참고문헌 및 웹사이트신경다양성 개념을 교육에 적용한 국내 첫 사례 (ADHD, 선택적 함묵증, 경계선 지능, 난독증, 자폐성 장애, 지적 장애 학생의 교실 이야기) 모든 교실에 영감을 불러일으킬 새로운 교육 이야기 (기존의 장애/결핍 중심을 넘어 다양성/강점 중심으로 접근) 모든 교실은 신경다양성 교실이다. 교실에는 교사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학생들이 많습니다. 공격성이나 문제행동, 신체적 장애가 드러나는 학생들 외에도 ADHD, 경계선 지능, 학습 부진, 말더듬이나 틱, 난독증이나 함묵증 등이 있는 학생들이 있다. 불안이나 우울 등의 어려움을 겪거나, 정서·행동 문제를 가지고 있는 학생, 가정 환경이나 문화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 등… 이런 학생들은 반마다 있습니다. 그리고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장애 학생이 있는 학급의 운영과 수업에서 어려움, 좌절을 경험합니다. 교실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담임이나 수업 시간에 홀로 교실을 책임지는 교사들은 많은 어려움과 좌절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을 쉽사리 드러내지 못하고, 홀로 감당하려다 번아웃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어려움이 크게 드러나지 않은 교실의 대부분은 교사의 각고의 노력으로 별 탈 없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이런 어려움과 좌절의 밑바탕에는 장애, 결핍, 문제로 바라보는 관점이 있습니다. ADHD, 선택적 함묵증, 경계선 지능, 난독증, 자폐성 장애, 지적 장애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을 통해 수업에 참여하고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신경다양성 교실은 바로 학생과 다양성을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그리고, 실제 교실에서 실천한 사례를 통해 검증한 결과입니다. 자폐, ADHD, 지적장애, 우울, 난독 등 정신적·정서 행동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각자의 다양성과 강점, 적절한 환경 마련을 통해 교실과 수업에서 통합, 교육한 결과를 통해 통합교육의 방향을 새롭게 합니다. 핵심은 사람을 다양성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며, 사람이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보편적 수업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교사이자 장애 학부모, 특수교육 박사인 저자는 실제 학생 사례를 통해 다양성의 관점에서 보는 법, 강점을 찾고 이를 활용하는 법, 보편적 수업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법 등 한 명도 놓치지 않는 통합교육의 길을 안내합니다. 기반으로 수업과 학급 운영의 길을 안내합니다.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숨겨진 가능성을 찾는 여정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교사가 관점을 바꾸면 교실을 바꿀 수 있습니다. 어려움을 해결하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학생의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는 눈을 키우면 희망이 없어 보였던 교실도 최고의 교실로 되살아날 수 있습니다. 학생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교사가 관점을 전환하고 환경을 바꾸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신경다양성 교실의 사례와 아이디어는 어려움을 겪는 많은 교실과 교사에게 좋은 교육과 통합의 힌트를 줄 것입니다. 한 명 한 명의 강점을 찾아 키우는 신경다양성 교실 신경다양성 교실을 통해 강점을 살렸더니 약점도 사라지는 성장의 마법과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교실로 바뀌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교사의 애쓴 노력이 보람과 성취로 돌아올 것입니다. 모든 교실은 신경다양성 교실이며, 신경다양성 교실은 한 명 한 명의 강점을 찾아 키우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교실입니다. 신경다양성 교실은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촉진하는 미래교육입니다. 각고의 노력을 들여야만 아무 일 없는 듯 돌아가는 교실이 있습니다. 교실에는 유별난·예민한·공부 못하는·산만한 학생 등 특별한 학생들이 많습니다. 또, 모든 아이들은 평범하지만 특별하고, 특별하지만 평범합니다. 이런 교실을 맡은 교사는 절망하거나 어려움에 봉착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교사가 아이의 긍정적인 면을 보는 눈을 키우면 최고의 교실로 살아날 수 있습니다. 아이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교사의 관점, 환경을 바꾸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신경다양성은 학생과 교육을 보는 새로운 시각과 실천을 제공합니다. ‘신경다양성’은 장애나 질환이 있는 사람을 결핍, 무능력 등 병리학적으로만 보지 않고 그들의 차이, 강점, 재능에 집중해 보는 관점으로 다양한 특성을 가진 학생을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입니다. 신경다양성 교실은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해 강점 중심·다중 지능적·통합적으로 접근하며, 어려움을 보완하고 강점을 발휘할 적절한 환경을 구축하도록 합니다. 신경다양성 교실은 자폐, ADHD, 지적장애, 우울, 난독 등 정신적·정서 행동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각자의 다양성과 강점, 적절한 환경 마련을 통해 교실과 수업에서 통합, 교육하려는 접근입니다. 신경다양성 관점과 방법론에 근거해 저자가 교실에서 만난 (경계성 지능, 난독증, 지적 장애, 선택적 함묵증, ADHD, 자폐성 장애) 학생들을 강점 기반의 보편적 학습 설계로 교육하고 통합하는 사례를 제시합니다. 이는 장애 학생뿐 아니라 모든 학생에게 학습과 공동체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과 학업의 성장을 돕습니다. 한 명 한 명의 강점을 찾아 키우는 신경다양성 교실은 모든 교실에 필요합니다. 통합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유·초·중·고의 교사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교사들의 심리적 좌절을 막고, 긍정적인 통합교육으로 안내합니다. 다양성과 창의성을 추구하는 미래 사회와 미래 교육의 핵심은 ‘개별화 교육’으로 이를 공교육에서 실현합니다. 교사들은 장애 학생이 있는 학급의 운영과 수업에서 어려움, 좌절을 경험합니다. 그 밑바탕에는 장애, 결핍, 문제로 바라보는 관점이 있습니다. 일반교사, 장애 학부모, 특수교육 박사로서 저자의 입체적 접근과 실제 사례는 좋은 길잡이가 됩니다. 저자는 일반 교사로 근무하다 아이가 희귀 질환으로 발달장애를 갖게 되면서 특수교육을 공부하며,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통합교육을 고민하며 실천합니다. 교사이자 장애 학부모, 특수교육 박사인 저자가 신경다양성에 관점과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수업과 학급 운영의 길을 안내합니다. 교사의 각고의 노력이 학생의 성장뿐 아니라 교사 자신의 보람과 성취로 돌아오는 교실이 신경다양성 교실입니다.교사가 아이의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는 눈을 키우면 희망이 없어 보였던 교실도 최고의 교실로 되살아날 수 있습니다. 아이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교사가 관점을 전환하고 환경을 바꾸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학급을 맡아 보니 통합교육은 우리 교사들이 퇴직할 때까지 실천해야 하는 숙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개별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이 한 반에 20~30%는 되었습니다. ADHD가 있는 아이, 경계선 지능의 아이, 정서 행동문제를 가지고 있는 아이, 학습부진 아이, 말더듬이나 틱이 있는 아이 등등… 이런 아이들이 각 반마다 있었습니다. 이제 통합교육은 특수교육대상자만을 위한 교육이 되어서는 온전하게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수교육대상자뿐만 아니라 이러한 특별한 요구를 가진 아이들이 어느 교실에나 존재하고 있으니까요. 신경다양성이란 장애나 질환이 있는 사람을 병리학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차이를 우리가 누구나 가진 다양성으로 이해하고 그들의 강점, 재능에 집중하도록 하는 관점으로서, 다양한 특성을 가진 사람을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생물학적 다양 성, 문화적・인종적 다양성을 당연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인간의 뇌신경학적 다양성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는 것입니다.
연애운도사
㈜소미미디어 / 박성준 (지은이) /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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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미디어소설,일반박성준 (지은이)
SBS Plus <연애도사>에서 맹활약 중인 박성준 저자의 신작. 『운의 힘』,『운테리어』에 이은 운(運)에 관한 세 번째 시리즈로, 사랑의 잔기술이 아닌 참마음과 연애운을 일깨워 진정한 짝 찾기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연애문제에 관해 다년간에 걸쳐 유명 연예인과 수많은 사람의 사주풀이와 상담을 통해 쌓은 그만의 조언을 책으로 묶어봤다. 간절하게 내 사람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명리학의 관점에서 사랑 문제에 접근해볼 것을 권한다. 사랑이 이루어지기 위해선, 먼저 나 자신에 대해 알아야 한다. 나라는 사람, 내가 원하는 사랑이 무엇인지를 말이다. 그다음에 그 사람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 사람의 성향을 내가 오랜 시간 감당하며 함께할 수 있는지를. 이렇게 사랑 또한 사람에 대한 이해이기에 명리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그는 말한다.시작하며 - 사랑은 항상 왜 이리 쉽지 않은 걸까 살펴보기 어제와는 다른 내가 행복한 사랑을 한다 제1장 사랑, 한 사람에게 몰입하고 책임지는 생방송 사랑이라 이름 붙인 것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기본 룰, 속도 조절이 이별을 멀리 보낸다 이제 마음이 있는 상대를 잃는 것은 멈출 때이다 짧게 짧게 연애하는 이유, 욕구불만 사주 처음으로 사랑의 힘을 경험하는, 첫사랑 언제든지 2에서 0이 될 수 있는 연애의 시작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기본은 지켜준다 도화살, 알고 있으면 치명타는 면한다 사랑은 역마살을 타고 외국인을 만난다 다른 이성에 대한 거리감으로 그 사랑을 존중한다 남자가 숨어있어도 운으로 찾는다 남자의 자격지심엔 좌절이라는 예방접종을 언제나 익숙해질 수 없는 이별, 떠나주는 것도 사랑 이별에서 자신을 지켜내는 방법을 만든다 결혼은 마음의 나이를 기준으로 삼는다 여자의 서른 즈음에 찾아오는 사고 위험성 조건 앞에서 남자를 단번에 떠나가게 하는 말 결혼이 늦어지는 눈썹, 입, 이마의 관상 한 사람에게 몰입하고 책임지는, 사랑은 생방송이다 제2장 바람, 어찌 막을 수 있을까! 그저 미련 없이 피할 뿐이다! 원증회고의 여자, 애별리고의 남자 바람피우는 나무꾼을 견디는 선녀 바람둥이를 걸러내는 관상의 비밀 내 인연으로 두지 말아야 할 얼굴의 상 남녀의 바람피우는 서로 다른 이유 태생적인 성향에 의한 바람의 사주 유부남의 치명적인 매력, 그리고 여유 위선자, 순악질, 멍청한 상은 피하고 보자 제3장 궁합, 조화로운 둘이 하나 되는 인연의 합 궁합이란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기 위한 것 사주팔자 속에 남편과 아내의 모습이 있다 사람 하나가 인생을 영 딴판으로 바꾼다 성향이 살짝 다른 짝이 최고의 궁합 유정(有情)하지 못한 부부의 궁합 겉궁합=띠궁합, 이제 재미로만 보자 서로 집착하는, 질긴 엿 같은 궁합 공감과 위로의 대화를 나누는 사주팔자 인생을 살맛 나게 해주는 반려자 선택법 제4장 연애, 마음으로 운으로 가득 채우다! 여자의 독립심을 그리는 손금 지도 성형보다는 오광 찰색이 연애를 부른다 남자의 지갑 속엔 여자도 집도 있다 남자는 사주 속 재(財)로 말한다 스타일의 중화(中和)로 연애운을 올린다 성공의 기억과 감정으로 만남의 자리에 나선다 음양의 조화로 데이트 장소를 정한다 사람을 만날 때도 운 좋은 자리가 있다 상대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위치는 피한다 자신의 익숙한 장소로 초대한다 잠자리를 바꾸면 연애운이 찾아온다 제5장 인생, 나를 알고 상대를 읽어내면 행복한 사랑을 한다! 태어난 해가 아니라 태어난 날이 핵심 음양오행에 근거한 10가지 기운의 성향 갑목-큰나무로 태어난 사람 을목-작은나무로 태어난 사람 병화-큰불로 태어난 사람 정화-작은불로 태어난 사람 무토-넓은땅으로 태어난 사람 기토-촉촉한땅으로 태어난 사람 경금-단단한바위로 태어난 사람 신금-날카로운금속으로 태어난 사람 임수-큰물로 태어난 사람 계수-옹달샘으로 태어난 사람 마무리하며 사랑에 아파하는 당신에게 덧붙이기 살(煞)에 관하여 생일운만세력(1930년~2020년)“사랑은 항상 왜 이리 쉽지 않은 걸까!” “이젠 연애세포가 아닌, 연애운을 깨워야 한다!” 우리는 늘 사랑과 연애에 대해 끊임없이 자기 자신과 대화를 나눈다. 하지만 대화를 나누는 나라는 사람은 이제껏 해왔던 방식 그대로 느끼고 생각한다. 그러는 중에 실수도 하고 배우기도 했지만, 여전히 근본이 바뀌지 않았다. 늘 비슷한 선택을 해왔던 ‘같은 나’와 줄곧 이야기 해봐야 결국 그 연애패턴과 결과는 항상 비슷하다. 어제와는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다른 결과의 사랑을 맞이할 수 있고 그 사랑을 매듭지을 수 있다. 물론 자신의 성향 그대로 편안한 상대를 나의 짝으로 맞아들이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나 자신을 아프고 초라한 상황으로 몰고 가지 않기 위해서는 조금 다른 방식이 필요하다. -프롤로그 중에서 SBS Plus 에서 맹활약 중인 박성준 저자가 신작 『연애운도사』를 들고 돌아왔다. 『운의 힘』, 『운테리어』에 이은 운(運)에 관한 세 번째 시리즈로, 사랑의 잔기술이 아닌 참마음과 연애운을 일깨워 진정한 짝 찾기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프로그램에서는 냉철한 사주풀이와 팩폭을 날리는 연애 조언으로 출연하는 연예인마다 공감의 눈물로 가득해 ‘냉도사’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이렇게 연애문제에 관해 다년간에 걸쳐 유명 연예인과 수많은 사람의 사주풀이와 상담을 통해 쌓은 그만의 조언을 책으로 묶어봤다. 간절하게 내 사람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명리학의 관점에서 사랑 문제에 접근해볼 것을 권한다. 사랑이 이루어지기 위해선, 먼저 나 자신에 대해 알아야 한다. 나라는 사람, 내가 원하는 사랑이 무엇인지를 말이다. 그다음에 그 사람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 사람의 성향을 내가 오랜 시간 감당하며 함께할 수 있는지를. 이렇게 사랑 또한 사람에 대한 이해이기에 명리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그는 말한다. 또 생일로 알 수 있는 사랑관, 관상으로 읽어내는 바람기, 태어난 기운으로 보는 궁합, 여자의 독립심을 그리는 손금, 역마살과 도화살의 활용법, 운으로 숨은 남자 찾는 법 등 연애문제를 풀어가는 데에 도움이 되는 명리학적 요소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혼자 하는 마음속 사랑의 대화는 이제 그만하자. 어제와 같은 나는 어쩌면 인연을 놓치고 있을지 모른다. 나의 타고난 연애운을 찾아서 일깨울 때 내 남자, 내 여자를 제대로 알아보고 행복한 사랑을 한다. 이젠 연애세포가 아닌 연애운을 깨워야 한다. ‘욕구불만 사주’는 일단 혼자 있는 것이 좋다. 그 태생적인 불안이 누군가와 함께한다고 해결이 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그렇게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가운데 마음만 더 황폐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일단, 진정이 필요하다. 지금이 처음이니만큼 분명하고 확실한 것은, ‘너와 내’가 같은 시간과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일 뿐 잠시라도 한쪽의 마음이 뒤틀리면 이 관계는 이내 곧 ‘제로(0)’인 아무 관계도 아닌 사이로 될 수 있을 만큼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이 생각을 항상 마음속에 담아두어야 한다.사랑은 두 사람의 동의하에 시작되지만, 이별은 한쪽의 의사만으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비치스 Beaches
윌북 / 그레이 말린 지음, 박여진 옮김 / 2017.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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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북소설,일반그레이 말린 지음, 박여진 옮김
바다 사진가 그레이 말린 첫 사진 에세이로, 아마존 베스트셀러 여행 사진 부문 1위에 오른 작품이다. 이 책은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들을 담은 사진집이자 여행기다. 5년 동안 20개 도시를 여행하며 새의 눈으로 포착한 해변의 찰나 모습이 빼곡하게 담겨 있다. 책을 오려서 벽에 걸어두고 싶을 만큼 매 페이지마다 환상적 아름다움이 폭발한다. 우리의 여름 더위를 달래주는 해변이 이렇게 놀라운 비주얼을 선사하다니, 거의 충격에 가깝다. 그레이 말린이 추구하는 목표가 바로 이것이다. ‘매일을 휴가처럼 보내자’는 모토를 지닌 그는 보통의 일상을 다르게 보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이 책은 그의 모토를 실현한 첫 작품집으로,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일상을 예술로 만들 수 있음을 증명한다.들어가며 호주 시드니 북아메리카 산타모니카│마이애미│샌프란시스코│카우아이 섬│시카고│햄튼│칸쿤 남아메리카 리우데자네이루 유럽 카프리│리미니│포르테 데이 마르미│비아레조│아말피 해안│바르셀로나│리스본│생트로페 아프리카 케이프타운 아시아 두바이 감사의 말여름의 색, 여름의 책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여행 사진) 하늘에서 본 해변은 어떤 모습일까? 문 없는 헬기를 타고 날아올라 전 세계 6대륙의 해변을 카메라에 담은 사람이 있다. 바다 사진가라 불리는 그레이 말린. 그가 담은 해변은 푸른 바다, 흰 모래, 컬러풀한 파라솔,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이 빚어낸 강렬한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그의 해변 사진은 SNS를 타고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고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사진가로서의 명성을 높여주었다. 이 책은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들을 담은 사진집이자 여행기다. 5년 동안 20개 도시를 여행하며 새의 눈으로 포착한 해변의 찰나 모습이 빼곡하게 담겨 있다. 책을 오려서 벽에 걸어두고 싶을 만큼 매 페이지마다 환상적 아름다움이 폭발한다. 우리의 여름 더위를 달래주는 해변이 이토록 놀라운 비주얼을 선사하다니, 거의 충격에 가깝다. 그레이 말린이 추구하는 목표가 바로 이것이다. ‘매일을 휴가처럼 보내자’는 모토를 지닌 그는 보통의 일상을 다르게 보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이 책은 그의 모토를 실현한 첫 작품집으로,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일상을 예술로 만들 수 있음을 증명한다. 여름을 더욱 근사하게 보내고 싶다면 와 만나라. 해변의 낭만이 당신의 거실로 문득 찾아올 것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바다는 텅 빈 도화지가 된다. 나는 그 도화지에 담을 세상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사람과 사물들은 특정 모양과 형태를 이루기도 하고 반복되기도 하면서 다양한 패턴을 만들어낸다. 여섯 대륙을 다니며 문 없는 헬리콥터에서 이 시리즈를 촬영했다. 여기 소개되는 사진들은 색과 빛과 형태와 여름날의 행복이 어우러져 빚어낸 시각 이미지의 향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