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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의 세계사, 그림으로 읽다
글항아리 / 이소부치 다케시 글 ,강승희 옮김 / 201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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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항아리
소설,일반
이소부치 다케시 글 ,강승희 옮김
홍차는 어떻게 세계적인 기호 식품이 되었는가 홍차로 보는 세계사 홍차는 커피 만큼 세계화된 기호 식품이다. 중국 산골의 차에 지나지 않았던 홍차가 어떻게 대중적인 인기를 끌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일본의 홍차 권위자가 쓴 역사기행서다. 중국, 일본, 영국의 차 문화에 일가견이 있는 저자는 『홍차의 세계사, 그림으로 읽다』에 그간 자신이 연구해 온 지식을 모두 실었다. 홍차와 관련있는 회화, 지도, 각종 유물 사진을 실어 홍차에 대한 관심을 환기한다. 영국에 차 문화를 널리 퍼뜨린 ‘베드포드’라는 한 가문을 이야기하면서 책은 시작한다. 베드포드 가문은 어떻게 중국의 차를 전세계에 전파할 수 있었을까. 저자는 이에 답하기 위해서 영국과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간의 무역 문제, 영국과 포르투갈의 결탁, 그리고 미국으로 차가 건너가면서 생겨난 세금 문제, 19세기의 보스턴 차 사건을 통해 차가 근대 세계를 어떻게 지배했는가에 대한 역사적 장면을 풀어 놓는다.들어가는 글 제1장 영국인, 차를 알다 애프터눈 티의 시작 유럽인이 동경한 차 차 무역에 앞장선 나라: 포르투갈과 네덜란드 영국에서 처음으로 차를 마시다 영국과 네덜란드의 대립 보-히차 제2장 홍차 탄생의 비밀 중국차의 종류 발효차의 시작 홍차가 생겨난 마을 홍차의 첫 향기 제3장 영국인, 홍차를 사다 영국인이 즐기는 차 18세기의 티 매너 차를 사들이는 항구 랍상소종의 비밀 세 가지 거짓말 또 하나의 전설 기문 홍차 제4장 차의 기원 이원설二元說 일원설一元說 수령 1700년의 차-카멜리아 타리엔시스 차나무 왕 카멜리아 시넨시스 하니족의 차 지노족의 먹는 차, 량반차 지노족의 죽통차와 차의 기원 소수민족의 일요시장 미얀마에 전해진 차 미얀마의 아쌈 침략 영국인들의 아쌈 지배와 미얀마의 홍차 제5장 차마고도 보이의 고장 차마고도의 마을 티베트의 흑차 흑차의 비밀 6장 영국인, 홍차를 계속 마시다 차의 유해론 18세기의 영국 홍차와 트와이닝 18세기의 차 전쟁: 보스턴 티 파티 19세기의 차 전쟁: 아편전쟁 19세기의 영국 홍차 문화: 티 클리퍼 얼 그레이 홍차를 만든 그레이 백작 제7장 영국인, 홍차를 만들다 아쌈차 중국종에 대한 집착 아쌈 컴퍼니 브루스 부부의 묘 아쌈 홍차를 만드는 방법과 보급의 비밀 테지뿌르의 짜이 제8장 실론 홍차의 입지전 실론 홍차가 심어지기까지 실론 초기의 홍차 농원 실론티의 완성 실론홍차의 아버지 립턴의 등장 립턴 홍차 립턴과 실론의 홍차 스리랑카의 밀크티 제9장 미국의 발명품 티백의 탄생 박람회에서 만들어진 아이스티 레몬티 아메리카의 아이스티 제10장 홍차 수출국과 홍차 소비국 아프리카 제국의 홍차 케냐공화국 말라위 공화국 우간다공화국 탄자니아 연합공화국 아일랜드의 홍차 제11장 현대 영국인과 홍차 맛있는 홍차를 만드는 방법: 오웰과 영국 왕립화학협회 영국왕립화학협회의 10개 안 현대 영국의 홍차 사정 참고문헌 홍차 연표중국 산골의 차가 어떻게 세계를 점령하고 문화를 바꾸어놓았는가 19세기 말 전쟁으로 비화되어 세계사의 중요한 한 장을 장식한 차茶 일본 최고의 차 전문가가 탐험한 홍차의 한 잔에 담긴 세계사 이 책은 일본의 홍차 권위자가 홍차의 문화를 꽃피운 영국에서 시작해 3천 년 전 중국 소수민족의 차 생산지까지 발품을 팔아가며 거슬러 올라가서 쓴 역사기행서다. 역사가가 아닌 홍차전문가가 쓴 역사이야기로서 역사적 사실과 홍차의 특징을 잘 결합시켜서 서술했다. 국내에 홍차 관련 전문서는 많지 않다. 최근 홍차 붐이 일어난다곤 하나 아직 대중화되지 못했고, 예다학 전공이 있지만 그간 연구가 누적되어왔다고 할 순 없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중국과 일본의 차 문화를 오랫동안 연구해왔고, 또 영국의 홍차에 대해 식견을 갖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지식을 대중적으로 풀어 썼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더욱이 책의 상당 부분을 관련 회화, 지도, 각종 유물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시각자료가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은 이것은 영국을 비롯한 유럽과 미국에서 홍차 문화가 얼마나 지배적이었는가를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200컷에 가까운 그림을 통해 펼쳐지는 홍차의 세계사는 홍차 마니아들에게는 귀한 선물이 될 것이고 일반 독자들에게도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레드의 역사”를 만나게 해줄 것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영국에 차 문화를 널리 퍼뜨린 ‘베드포드’라는 한 가문에서 시작된다. 배를 타고 서구로 건너간 중국의 녹차는 ‘홍차’로 거듭 태어나 토착화되기에 이르지만, 홍차의 역사를 제대로 파헤치기 위해 뿌리이자 근원인 중국과 인도로 이야기는 되돌아온다. 그 과정에서 영국과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간의 무역 문제, 영국과 포르투갈의 결탁, 그리고 미국으로 차가 건너가면서 생겨난 세금 문제, 19세기의 보스턴 차 사건을 통해 차가 근대 세계를 어떻게 지배했는가에 대한 역사적 장면들이 펼쳐진다. 또한 중국 소수민족의 차 재배자들이 털어놓는, 그들만이 알고 있는 영국 홍차의 비밀은 귀 기울여 들어볼 만하다. 저자에 따르면 홍차의 역사 중 일부분은 ‘차에 대한 오해의 역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홍차는 어떻게 서구를 지배했나 대영제국은 17세기가 되어서야 중국의 홍차를 접했다. 처음엔 왕실 중심으로 유행했던 까닭에 홍차는 ‘은’보다 비싼 고가품이었고 무역도 활성화되지 못했지만, 상류층은 왕실을 곧잘 따라하고 노동자 하류계층은 상류층의 문화를 흉내냈던 터라 19세기가 되면 영국인들은 모두 홍차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그중에서 홍차 문화의 주역이라 할 만한 인물은 영국 베드포드 가문 7대손의 부인이었던 안나 마리아다. 그녀가 살던 18세기에는 점심을 간단히 때우는 게 유행이었다. 그래서 영국 사람들은 저녁 먹기에는 이른 늦은 오후에 공복감을 느끼곤 했다. 과자를 곁들인 그녀의 홍차 마시기는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마리아는 ‘오후의 홍차 문화’를 만들어 샌드위치 등 빵과 함께 먹기 시작했고 이것이 당시의 상황과 맞아떨어져서 널리 퍼지게 되었다. 서구에서 동양의 차를 처음 들여온 이들은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이다. 1690년 자바에 다원을 열었던 네덜란드는 서민들에게까지 차를 보급해 유럽에서 처음으로 ‘차가 널리 보급된 나라’가 됐다. 이보다 앞선 1650년 네덜란드는 프랑스와 발트 해 연안의 나라들에 차를 팔기 시작했다. 그 무렵 네덜란드는 해상 무역에서 포르투갈을 꺾고 무역을 독점하며 막대한 이익을 차지하던 시기였다. 영국은 상류층의 사교클럽이었던 커피하우스를 중심으로 당시 유행했던 ‘에일’이란 음료를 밀어내고 홍차가 빠르게 보급되기 시작했다. 특히 청교도혁명으로 국외로 추방됐다가 올리버 크롬웰의 공화정이 좌절되면서 왕정복고에 성공한 영국 왕 찰스 2세가 1662년 포르투갈의 공주 캐서린 브라간자와 정략결혼을 하면서 영국에서 홍차는 시대를 풍미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영국은 해외 진출에서 네덜란드를 견제하고 포르투갈과 결속하며 차 무역에서도 주도권을 쥐게 된다. 독특한 것은 캐서린 브라간자가 지참금으로 한 덩어리의 차와 설탕을 가져왔다는 점이다. 당시 서양에서 차는 ‘동양의 신비의 명약’으로 여겨졌던 까닭에 캐서린은 고가품의 건강식을 지참했던 것. 이것을 곧 귀족들이 따라하면서 차 문화가 유행하게 된다. 1666년 영국 동인도회사는 중국 마카오에 상관商館을 설치하고, 이후 네덜란드로부터의 차 수입을 금지했다. 대신 인도네시아를 찾아온 중국 배로부터 직접 차를 사거나 포르투갈에서 들여왔다. 네덜란드는 영국이 차를 수입함에 있어서 항상 장벽이 되곤 했는데, 17세기 말 영국이 중국과의 직접 무역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영국의 차 무역은 규모 면에서 네덜란드를 앞지르게 된다. 이후 일찍이 차가 상류층 중심문화로 자리잡자, 영국은 홍차 없이는 사교 문화를 지탱할 수 없을 만큼 의존도가 심해진다. 중국으로부터 건너와 영국에서 토착화된 문화이긴 했지만, 이것은 19세기 말 전쟁으로도 비화되어 세계사의 중요한 한 장을 장식하기도 한다. 이처럼 홍차 한잔의 세계사는 단순히 차의 문화사나 역사가 아닌, 동서가 만난 접점에서 다양한 충돌과 흡수가 일어난 역사의 한 장이 되었다. 중국인들이 털어놓는 영국 홍차의 비밀 이 책에는 영국인들이 중국의 차를 ‘명약’으로, 홍차 생산지인 중국의 우이산을 ‘성지聖地’로 여기면서 생겨난 영국 홍차의 비밀들이 밝혀져 있다. 저자가 중국 푸젠성 우이산 등 홍차 생산지를 찾아다니면서 그곳 주민들로부터 직접 들은 홍차의 이야기는 우리의 상식과 많이 달랐다. 처음 영국인들은 홍차와 녹차가 같은 나무에서 딴 잎으로 만들어진다는 것도, 또 발효차가 최근에야 해외 판매용으로만 만들어진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 그들은 다만 우이산의 홍차를 숭배했으며 그것을 찾고 원했다. 이 때문에 중국의 차 상인과 영국의 동인도회사는 우이산이 아닌 곳에서 재배된 찻잎으로 홍차를 만들어 정산소종홍차, 즉 보히(우이산의 차)라 사칭하고 수출함으로써 막대한 이익을 올렸다. 우이산 동목촌의 위엔신이라는 차 재배자가 전하는 이야기도 재미있다. 그가 운영하고 있는 공장에선 중국 정통의 정산소종차보다 맛과 향이 강한 랍상소종을 많이 만들고 있다. 그런데 사실 현지 사람들은 아무도 랍상소종을 마시지 않는다. 중국인들에게 차는 ‘녹차’가 최고이기 때문이다. 현지 사람들은 “영국인이 보-히라 부르는 홍차는 동목촌의 실패한 차에서 생겨났다”고 말한다. 차를 따서 등짐을 지고 오는 동안 찻잎이 서로 부딪혀 자연발효가 일어나가 되는데, 이런 상처난 잎으로는 완벽한 녹차를 만들 수 없었다. 녹차보다 맛이 강했고 색깔도 거무튀튀했다. 이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홍차기원설이다. 그런데 그런 ‘강하고 붉은 차’를 원하는 이들이 있었다. 이들도 차츰 영국에 차를 팔려면 강한 맛과 향을 품은 홍차를 만들 수밖에 없었다(물론 발효된 강한 차가 영국의 수질에 잘 맞긴 하다). 중국인들은 전통적으로 차가 녹차이든 발효차이든 건조시킨 완성품에 향을 첨가하기 위해 다시 손을 대는 일은 하지 않는다. 그러나 수출용 랍상소종의 경우 건조시킨 찻잎에 습기를 가하고, 그것을 다시 연기에 그을리는 작업을 한다고 한다. 이런 내용은 저자가 현지에서 간신히 전해들은 이야기로, 진품 정산소종은 얼마 안 되는 양만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역사상으로 차가 서구에 건너가면서 차 생산에도 변화가 생기고 차 문화도 달라지면서 세 가지 거짓이 생겨난다. 첫째, 영국의 홍차 애음가들은 전설의 우이산을 동경해 맛이 없어도 우이산의 차를 자랑하며 마셨다. 둘째, 동인도회사와 중국 상인은 강한 향을 원하는 영국 소비자에게 맞추기 위해 가짜 정산소종차를 판매했다. 셋째, 차 생산자들은 스스로는 결코 마시지 않는 차를 주문에 따라 계속 만들어왔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생산자와 상인들은 이익을 쫓았고, 소비자는 그런 사실을 모른 채 차 문화를 과시했다. 이러한 진실은 알려지지 않은 채 백수십 년간 계속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금도 영국인은 자랑스럽고 격식을 갖춘 차 모임이 있을 때 이 랍상소종을 마신다고 한다. 한 가지 더 밝히자면, 홍차 탄생의 에피소드로 유명한 이야기와 관련한 것이다. 과거 중국에서 녹차를 배에 싣고 운반하던 중에 적도 근처에선 스콜을 만났다. 이때 찻잎이 젖어 발효됐고, 그것이 오늘날의 홍차가 되었다는 이야기인데, 그것은 과연 사실일까, 거짓일까? 저자는 중국이나 영국 상인들이 젖어 못쓰게 된 차를 판 것에 자신의 의견을 보탠다. 녹차를 수개월, 때로는 1년 이상 걸려 운반할 때 오늘날처럼 냉장보관이나 밀폐설비가 없던 그 시절엔 삼베로 된 자루나 나무 상자에 실어 다른 물건들과 함께 선적했다. 그렇다면 당연히 차는 먼지를 뒤집어쓰고 습기를 품어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차 상인들이 결코 그것들을 내다버리진 않았다. 다시 열로 건조시켜 녹차를 잘 알지 못하는 런던 사람들을 속이고 판매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것은 동목촌에서 만들어진 홍차와는 전혀 다른 것이었지만 역시 발효된 차였으며, 오히려 녹차보다 영국의 강한 물과 영국 사람들의 기호에 더 잘 맞는 차였는지도 모른다. 저자는 반문하다. “거짓과 오해에서 비롯된 차가 오늘날에는 영국의 전통적인 차로 소중하게 대접받고 있다. 역사와 문화의 심오함이 여기에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라고. 홍차 문화에 얽힌 에피소드 영국인들은 손님이 오면 다소 과장된 모습으로 차를 대접하곤 했다. 중국이나 일본에서 들여온 손잡이 없는 찻잔에 차를 따르면 뜨거워서 들고 마시기 어렵기 때문에 차를 식히기 위해 받?접시에 조금씩 옮겨 붓고 큰 소리를 내며 마셨다(본문 40쪽 그림). 이는 일본의 차 마시는 법을 모방한 것이다. 일본인들은 말차 등의 농차濃茶를 마실 때나 떫은 잎차를 마실 때 순한 단맛을 느끼기 위해 공기와 함께 홀짝홀짝 소리를 내면서 마셨다. 받침접시로 마셨던 까닭에 설탕을 넣은 스푼은 접시 위에 올려놓지 않고 찻잔 안에 넣어두는 것이 영국인들의 매너였다. 충분히 마셨을 때는 스푼을 잔 위에 올려놓든지 스푼으로 찻잔을 가볍게 두드려 하인에게 신호를 보내 치우도록 했다. 또한 이 책엔 차의 효용을 둘러싸고 오랫동안 벌어졌던 논쟁의 역사를 소개한다. 영국의 의사 튤프를 비롯해 많은 이들의 차의 효용을 맹신했다. 그리하여 두통, 결석, 수종, 괴혈병, 기억상실, 복통, 설사, 악몽 등의 증상에 효과가 있고, 우유나 물을 차와 함께 마시면 폐병을 예방한다고 홍보할 정도였다. 또한 비만인 사람의 식욕을 억제하고, 폭음·폭식 후 위장을 다스리는 등 만병에 효과를 발휘하는 동양의 신비로운 약으로 차를 소개하는 포스터가 퍼져나가곤 했다. 그림으로 읽는 홍차 한잔의 세계사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그림으로 홍차의 세계를 섭렵할 수 있게 편집한 것이 특징이다. 서구에서 홍차가 문화를 지배하면서 ‘오후의 차 문화’는 회화의 단골 소재가 되었다. 17세기에 그려진 가족 초상의 상당수는 홍차를 마시고 있는 장면이며, 배경이나 장식은 격과 형식을 따지는 문화의 산물인 각양각색의 다구茶具로 이루어져 있다. 소개된 그림들은 홍차 문화의 변화과정을 잘 보여준다. 예를 들면 설탕과 우유가 등장하는 그림을 통해 언제부터 홍차에 그런 것들을 곁들여 먹었는지도 알 수 있다. 또 영국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전해오는 도자기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책 후반부로 갈수록 노동자 계층이나 하층민이 홍차를 즐겨 마시는 풍속화가 등장하기도 한다. 이들은 일을 하면서 오후 즈음 부족한 칼로리와 공복을 설탕이 곁들여진 홍차를 마심으로써 달랬다.
우리의 관계는 오래 되었지만
시인동네 / 인은주 (지은이) /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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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은주 (지은이)
시인동네 시인선 162권. 은유의 숲, 혹은 미장센. 2013년 <시조시학>으로 등단한 인은주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인은주의 시들은 죽음으로 파편화되었거나 파편화되고 있는 일상에서 시작된다. 인은주의 시는 황량하고 누추한 일상의 남루들을 들여다보며 그 위에 정제된 은유의 그림을 입혀 생명과 죽음의 심장을 드러낸다. 이 시집은 그렇게 만들어진 미장센의 움직이는 그림들로 이루어져 있다.제1부 모르는 새13/두 개의 눈14/눈사람15/존재의 사전16/물에 녹는 시간18/멍19/달그림자20/투석(透析)22/다가오는 저녁23/여름 연습24/CCTV26/머루27/산딸기28 제2부 너의 장례식31/장마32/그 여름, 배롱나무33/현상34/의존성36/어린이날37/살구38/노인40/가을 장미41/빗금42/속담44/이석(耳石)45/보름달46 제3부 안개49/동백50/사월51/늦봄52/웃는 고양이53/탁목54/오월56/아까운 일57/콘서트58/그녀의 수법60/편의점에서61/이상한 야근62/바닥63/청혼64 제4부 생각나무67/고양이의 언어68/빈집69/짐승으로70/슬픔이여 안녕72/입양73/식구74/블루스 타임75/새벽76/상강78/연민79/참외밭80/매미81/까마귀82 제5부 오후85/해안선86/마당88/산당화 피는 저녁89/배송90/개복92/암탉의 시간93/개조심94/수덕여관95/국경96/우화98/봄바람99/응급실100 해설 저 두터운 은유의 숲, 혹은 미장센/오민석(문학평론가·단국대 교수)101이 시집에 나오는 시들의 제목은 대부분 명사형이다. 인은주는 사물에 붙여진 낡은 이름들을 건드려 시의 종(鐘)을 울린다. 그녀가 낡고 관습화된 세계를 건드릴 때, 마치 요술처럼 새로운 서사들이 튀어나온다. 마술사의 보자기에서 갑자기 날아오르는 흰 비둘기처럼, 그녀는 클리셰를 흔들어 새로운 것들을 쏟아낸다. 그녀의 은유는 이름 바꾸기가 아니라 형태 바꾸기(morphing)이다. 그녀가 낡은 이름들을 소환할 때, 그것들은 내러티브로 바뀐다. 그녀는 짧은 음절의 명사들을 상징적 이야기로 바꾼다. 그것은 영화의 미장센 같기도 하고, 소설의 클라이맥스 같기도 하다. 그녀가 낡은 이름의 소쿠리에 상상력의 콩주머니를 던질 때, 무수한 이야기의 색종이들이 쏟아진다. 그 빛은 새로운 은유의 탄생을 보여주는 숲 같다. 그녀의 시를 읽는 것은, 호기심을 가득 품은 채, 이름만이 달린 문을 열고 들어가 두터운 은유의 숲을 만나는 행위이다. 그 숲은 때로 죽음으로 무겁고 사랑으로 숨 가쁘지만, 흐트러짐이 없이 단정하다. 그는 만 가지 이야기를 가능한 한 짧은 서사의 상자에 담는다. 그리하여 단아한 시의 집에 큰 이야기를 울려 퍼지게 하는 것이 그녀의 장기이다. 딱따구리 부리가 나무를 두드릴 때 슬픔은 숲에 잠겨 있다 까마귀 한 마리가 숲을 가로질러 날아간다 슬픔을 목격하려는 나무들은 자라나기 위해 목을 키운다 밤에서 깨어난 아침이 숲길을 걷고 있다 두더지가 파놓은 구멍은 밤의 흔적으로 남아 지하와 지상을 연결하고 있다 아침은 밤을 덮는다 숲은 나무를 포괄한다 빛과 어둠이 나무를 위협한다 죽어가는 나무와 죽은 나무 사이 벌목으로 드러난 발목들이 둥근 원을 그리고 있다 둥글게 그려진 나무들의 기호가 슬픔의 형식으로 숲을 잠그고 있다 딱따구리가 나무를 찍고자 찍었을 때 그것은 예약된 슬픔 둥근 산을 깨트린다 ― 「탁목」 전문 이 시의 문패는 “탁목”이다. 문을 열기 전까지 아무도 이 시의 내부에서 펼쳐질 이야기를 예견하지 못한다. 문을 열면 나무를 두드리는 딱따구리의 소리가 들리고, 멀리 고요한 슬픔의 숲 위로 까마귀가 날아가는 장면이 보인다. 이미 벌목 당한 나무들의 죽음을 내려다보는 다른 나무들도 죽음의 선로 위에 있다. 역설적이게도 그들은 슬픔을 바라보기 위해 자란다. 슬픔(죽음)은 바로 살아남은 것들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밤과 아침, 지상과 지하를 잇는 미장센은 이렇게 “예약된 슬픔”을 향해 있다. 시인의 카메라는 딱따구리와 까마귀와 벌목 당한 나무의 발목들이 둥글게 그려내고 있는 죽음의 기호들을 따라간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풍경 속에 울려 퍼지는 탁목 소리는 슬픈 미래를 예기(豫期)하는 조용한 조종(弔鐘) 소리이다. 그것은 도래할 운명의 회피 불가능한 시간을 향해 째깍째깍 울린다. 슬픈 운명은 이렇게 고요히, 그러나 멈추지 않고 온다. 엄마 잃은 아이는 엄마라고 불렀다 툭하면 아이는 울고 그러면 또 비가 왔다 날마다 해가 뜨기를 아이는 기다렸다 ― 「빈집」 전문 “빈집”이라는 명패를 단 이 집은 비어 있지 않다. 그곳에는 깨진 가정의 서사가 남아 있다. 그것은 사라진 과거일 수도 있고, (사람이 살고 있지만) 빈집이나 다를 바 없는 황량한 현재일 수도 있다. 아이는 툭하면 울고 그럴 때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없는 엄마를 부르는 아이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이 “빈집”은 어둡고 처량한 느와르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인은주 시인은 이렇게 몇 음절 안 되는 낡은 보통명사에 내러티브의 은유를 덧씌운다. 그녀가 펜 끝을 놀릴 때, 명사는 구절이 되고, 구절은 문장이 되며, 문장은 이야기가 된다. 그러나 그녀의 스토리가 산문이 아닌 이유는, 그것이 기승전결의 구조를 완전히 박살 내기 때문이다. 그녀의 서사는 압축된 한 장의 컷(cut)이다. 그녀는 간략하게 잘라낸 하나의 풍경만을 보여줌으로써 그 안에 더욱 많은 이야기를 담는다. 시의 언어가 침묵의 웅변이라면 인은주의 시가 바로 그러하다. ― 오민석(문학평론가·단국대 교수) ■ 시인의 산문 오랫동안 나는 나의 얼굴과 대면했다. 구겨지고 포장된 무수한 얼굴들, 볼 것은 다 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굴은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그래, 나는 잠깐만이라도 아름다운 얼굴이 되고 싶은 거였다. 봉숭아 꽃잎 사이로 너를 훔쳐보았다. 아기 고양이가 쪼르르 달려왔다. 나는 꺼졌다. 나는 너의 태양이 될 수 없다. 우리는 서로에게 일부일 뿐이다. 그것으로 비극이 시작된다면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다.통유리 창문 앞에 아기 새가 죽어있다 겹벚꽃 흩날리는 찬란한 봄날 아침모르는 새가 죽었을 뿐 죽은 새는 가벼웠다― 「모르는 새」 전문 둥근 달을 그렸는데달의 정원에는꽃들이 노랗게 피어 있었다나보다 먼저 들어간 사람의 것이었다꽃들은 피어 있고꽃 아닌 꽃도 피어 있고장미꽃 봉오리는 여섯 장의 꽃잎으로겹겹이 달의 울타리를 치겠다고 서 있었다사랑을 하기엔나는 이미 늦은 사람앞사람의 그림자를 한 잎씩 떼어내며여름의 바깥에 서서 바라만 보는 사람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뿐이었구나노란 꽃의 정원사가 쳐놓은 금 밖에는하나의 달이 떠 있다너무 늦게 뜬 달이― 「달그림자」 전문 산까치가 내려와딸기를 쪼았다장마가 잠시 멈춘 다 젖은 수풀 사이당신이 몰래 다녀가고딸기는 더 빨개졌다― 「산딸기」 전문
건강을 마시는 88약차
지식과감성# / 최유정 (지은이) /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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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최유정 (지은이)
한동안 널리 퍼져 있던 꽃차에 대하여 맛과 향이 뛰어난 돌솥 제다법의 기초를 소개하고 더 나아가 아트차로 차를 연출하며, 한방재료인 식물들을 브랜딩하여 차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한편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발효차의 제다법에 대해서 단계별로 기술하였다.머리말 1.제다도구 및 용어와 기본제다법 2. 계절별 아트차 3. 약초와 브랜딩 4. 발효차 5. 기타 마치면서저자는 20여년 약초를 다루면서 꽃차의 길로 들어서 약을 차로 쉽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며 다양한 시도를 하다가 꽃차 제다용으로 쉽게 사용하는 전기 프라이팬의 문제점과 더 품질 좋은 차를 만드는 노하우를 터득하게 되었고, 제다법을 표준화하여 기본 제다법만 제대로 익히면 어떤 차던지 만들 수 있도록 각종 작품들을 올려놓았다. 기본 제다법은 이전에 발간되었던 “꽃차, 잎차, 꽃음식”을 통해 자세히 살펴 볼 수 있으며, 조금 꽃차에 관심을 갖고 접하신 분이라면 누구나 책의 요령을 따라서 품질 좋은 차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획일적인 꽃차에서 아트차를 처음 시도하여 몇 번의 전시시음회를 거쳐 명품 꽃차로 자리 매김하였고, 한방의 성미와 귀경의 원리 및 포제법을 통해 식물들을 브랜딩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저자가 세상에 내놓기를 망설였다고 하는 발효차는 국내에서 맛볼 수 있는 진귀한 작품이기도 하다.
2022 TESAT(테셋) 한권으로 끝내기
시대고시기획 / SD 경제경영연구소 (엮은이) /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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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고시기획
소설,일반
SD 경제경영연구소 (엮은이)
TESAT에서 출제되는 문제와 난이도만을 엄선하여 이해하기 쉽게 이론으로 정리하였으며, 이론과 관련된 대표유형문제를 양 옆에 수록하여 학습 중인 이론을 바로 적용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본서에 수록된 문제들은 기출문제 분석을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기출문제 분석에 기반한 문제는 최신출제유형임을 표시하였다.● 제1편 경제기초 제1장 경제학의 기초 ● 제2편 미시경제 제2장 수요공급이론 제3장 소비자이론 제4장 생산자이론 제5장 시장이론 제6장 생산요소시장과 소득분배이론 제7장 파레토효율성 및 후생경제학 제8장 시장실패와 정부실패 제9장 공공경제 제10장 정보경제 ● 제3편 거시경제 제11장 경제활동의 측정 제12장 국민소득결정이론 제13장 소비함수와 투자함수 제14장 화폐와 국민경제 제15장 총수요와 총공급이론 제16장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제17장 물가와 인플레이션 제18장 실업 제19장 필립스곡선과 스태그플레이션 제20장 학파별 주요내용 및 경기안정화정책 제21장 경기지수·경기변동·경제성장 ● 제4편 국제경제 제22장 무역이론과 무역정책론 제23장 국제수지와 국제금융 ● 제5편 경영일반 제24장 회사법 제25장 회 계 제26장 재 무 ● 제6편 시사경제 제27장 금융시사 제28장 일반시사 ● 부 록 실전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포켓북 - TESAT 경제학 빈출 필수개념 70선] ● TESAT 경제학 빈출 필수개념 70선 1. 경제기초 2. 미시경제 3. 거시경제 4. 국제경제1. TESAT에 출제되는 경제개념의 중요도(★)를 제공하여 효율적 학습이 가능합니다. 2. 매 페이지마다 중요이론과 관련된 대표유형문제를 수록하여 핵심을 놓치지 않고 학습할 수 있습니다. 3. 최신 출제유형문제를 통해 시험의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4. 시험 전 최종 마무리와 실력점검을 위한 파이널 실전모의고사를 제공합니다. 5. 시험에 자주 나오는 시사용어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여 수록하였습니다. 6. 개념과 특징만 알아도 정답을 맞힐 수 있는 경제학 용어 70선을 포켓북으로 제공합니다. TESAT의 활용도는 점점 더 넓어져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기업, 공공기관의 채용 시뿐만 아니라 승진·졸업시험·학점은행제 학점 취득·고교학생부 기입 등 여러 부문에서 TESAT 성적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요도와 관심이 커지는 TESAT을 준비하는 수험자들을 위해 시대고시 SD경제경영연구소에서는 심혈을 기울여 TESAT 교재를 출간하였습니다. TESAT에서 출제되는 문제와 난이도만을 엄선하여 이해하기 쉽게 이론으로 정리하였으며, 이론과 관련된 대표유형문제를 양 옆에 수록하여 학습 중인 이론을 바로 적용해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본서에 수록된 문제들은 기출문제 분석을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기출문제 분석에 기반한 문제는 최신출제유형임을 표시하였으므로 시험장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영일반 및 시사경제 부분에서는 최신경향을 반영하고 이를 타교재보다 자세히 다루어 수험생 여러분이 보다 편리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본서로 학습하는 모든 분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본서를 바탕으로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여름의 휴식 컬러링북
마음책방 / 전선진 (지은이) /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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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책방
소설,일반
전선진 (지은이)
‘색칠할수록 행복해지는’ 시리즈 여름편 《한여름의 휴식 컬러링북》은 뜨거운 여름날에 한껏 피어난 다채로운 꽃들과 더운 날씨에도 즐겁게 노는 동물들이 어우러진 귀여운 컬러링북이다. 수국, 나팔꽃, 무궁화, 능소화, 해바라기 등 늦봄부터 여름철 내내 피는 꽃들 총 30종을 소개하면서 강렬하면서도 시원한 여름 풍경을 담아냈다. 이 컬러링북은 봄을 보내고 여름을 맞이하는 꽃, 더위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꽃, 뜨거운 햇살 아래 더 선명한 꽃, 여름철 내내 만날 수 있는 꽃으로 나눠서 총 30종의 꽃을 개화 시기에 따라 소개한다. 후끈한 열기가 온몸을 휘감는 여름에도 꽃그늘 아래에서 숨바꼭질하고 마음껏 물장구를 치던 우리의 어린 시절 그 모습 그대로 뛰어노는 동물들의 귀여움에 절로 미소가 지어질 것이다.Part 1. 봄을 보내고 여름을 맞이하는 꽃 이팝나무/ 장미 / 백합 / 해당화/ 모란 Part 2. 더위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꽃 천일홍/ 수국/ 금계국/ 메꽃/ 꽃치자/ 접시꽃/ 칼라/ 달맞이꽃/ 쑥부쟁이 Part 3. 뜨거운 햇살 아래 더 선명한 꽃 카네이션/ 연꽃/ 봉선화/ 나팔꽃/ 금꿩의다리/ 맨드라미/ 도라지/ 능소화/ 해바라기 Part 4. 여름철 내내 만날 수 있는 꽃 샐비어/ 메리골드/ 백일홍/ 분꽃/ 무궁화/ 과꽃/ 채송화색칠할수록 화려함이 피어나는 여름꽃 향연 연두색으로 물든 풍경과 어우러진 봄꽃부터 뜨거운 여름날을 더욱 화려하게 수놓는 여름꽃 파란 하늘, 따가운 햇살, 시원한 물놀이가 함께하는 휴가철 여름날의 추억을 색칠하세요! ‘색칠할수록 행복해지는’ 시리즈 여름편 《한여름의 휴식 컬러링북》은 뜨거운 여름날에 한껏 피어난 다채로운 꽃들과 더운 날씨에도 즐겁게 노는 동물들이 어우러진 귀여운 컬러링북입니다. 수국, 나팔꽃, 무궁화, 능소화, 해바라기 등 늦봄부터 여름철 내내 피는 꽃들 총 30종을 소개하면서 강렬하면서도 시원한 여름 풍경을 담아냈습니다. 이 컬러링북은 봄을 보내고 여름을 맞이하는 꽃, 더위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꽃, 뜨거운 햇살 아래 더 선명한 꽃, 여름철 내내 만날 수 있는 꽃으로 나눠서 총 30종의 꽃을 개화 시기에 따라 소개합니다. 후끈한 열기가 온몸을 휘감는 여름에도 꽃그늘 아래에서 숨바꼭질하고 마음껏 물장구를 치던 우리의 어린 시절 그 모습 그대로 뛰어노는 동물들의 귀여움에 절로 미소가 지어질 것입니다. 무더위로 지쳐 나른한 날에도, 촉촉하게 비 내리는 날에도, 보름달 아래 선선한 여름밤에도 꽃들과 함께 즐겁게 보내는 동물들의 모습을 색연필, 크레파스 등 원하는 도구로 마음껏 색칠해 보세요.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어도 화려하게 피어나는 여름꽃들의 생명력에 색깔을 입혀주세요. 꽃과 나뭇잎, 풍경에 색감이 더해질수록 더위는 어느새 사라지고 편안함과 즐거움이 찾아올 것입니다.
전쟁의 판도를 바꾼 전염병
살림 / 예병일 지음 / 200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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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소설,일반
예병일 지음
디카시 2020.겨울
디카시 / 디카시 편집부 (지은이) /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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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
소설,일반
디카시 편집부 (지은이)
한국디카시연구소가 발행하는 계간 <디카시> 2020년 겨울호. 이번 호에는 이상옥 발행인의 권두언과 기획특집으로 이승하 교수의 '디카시 출현의 배경과 역사, 그리고 미래'라는 제1회디카시학술심포지엄 발표 논문, 신작 디카시로 나종영 시인 외 14명의 신작 디카시를 수록하고 있다.권두언 03 이상옥 새로운 문예장르로서 디카시의 새 지평 제시 초대 디카詩 06 이원근 도심의 가을 기획특집 10 이승하 디카시 출현의 배경과 역사, 그리고 미래 신작 디카詩 20 나종영 하류로 가고 싶을 때가 있다 22 오민석 따듯한 죽음 24 한명희 10월, 단풍 26 김기찬 순간 물음 28 박해람 아직 햇살 쪽에 있어 30 김일태 적선積善 32 강기희 경고 34 이송희 환절기 36 윤진화 고흐의 귀 38 이성배 꽃 진 뒤 40 사윤수 야근 42 황주은 파발마 44 진효정 불시착 46 반위현 손톱 48 신호철 생명 디카詩, 나는 이렇게 쓴다 52 공광규 세상에 숨길 수 없는 것 56 복효근 닭싸움 디카詩 소시집 60 김유석 블랙 스파이더 Black spider 61 허공의 무게 62 알 63 범법구역 64 하루살이 소시집 비평 65 오홍진 삶의 무게, 허공의 무게 디카詩로 쓰는 여행_ 천수호 74 초인 외 4편 79 안면도, 아름다운 우리말 지명에?닿다 2020년 디카詩 공모전 수상작 82 민수경 합장合掌 83 유홍석 묵언 84 정수경 달꽃 피다 85 이주석 수채화 한 점 86 안이숲 죽마고우 87 염욱 미소 한국·중국·인니·인도 대학생디카詩 90 나세은 감정 은행 91 이창준 기숙사 허수아비 92 조승남 도시의 눈물 93 베르타 스카리니 가족 94 쉬바니 싱 믿음 마니아 디카詩 96 이소정 퇴주退酒 97 최은심 피에로는 웃고 있지 계간 《디카시》 2020 겨울호 통권 36호 전국 서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디카시연구소가 발행하는 계간 《디카시》 2020 겨울호 통권 36호가 지난 12월 10일 작가출판사에서 출간됐다. 한국디카시연구소에서는 계간 《디카시》를 이번 호부터는 작가출판사에 제작을 의뢰함과 아울러 작가출판사의 유통망을 통해 서점에도 배포한다. 그간 계간 《디카시》가 서점 유통을 잠정 중단했던 것을 다시 복원하게 된 것이다. 디카시 전문지 《디카시》는 2006년 디카시 전문 무크지 《디카시 마니아》를 전신으로 하여 2007년 반년간《디카시》로 정기간행물로, 그리고 2016년부터는 계간 《디카시》로 현재까지 발행해 오고 있다. 이번 호에는 이상옥 발행인의 권두언과 기획특집으로 이승하 교수의 《디카시 출현의 배경과 역사, 그리고 미래》라는 제1회디카시학술심포지엄 발표 논문, 신작 디카시로 나종영 시인 외 14명의 신작 디카시를 수록하고 있다. ‘디카시, 나는 이렇게 쓴다’라는 섹션에서는 공광규, 복효근 두 시인의 디카시 창작론을 싣고, 디카시 소시집은 김유석 시인의 디카시 5편과 오홍진의 소시집 비평을 실었다. 이 외에도 ‘디카시로 쓰는 여행’의 천수호 시인, 그리고 2020 제3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 당선작, 제3회 경남고성 국제한글디카시공모전 대상작, 2020 제4회 황순원 디카시공모전 대상작, 2020 제1회 이형기 디카시 시인문학상 당선작, 2020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제6회 디카시공모전 최우수작, 제3회 중국대학생 한글디카시공모전 대상작 등의 2020년 디카시 공모전 수상작을 수록했다. 또한 한국 중국 인니 인도 대학생 디카시, 디카시 마니아의 디카시를 수록하고 있다. 2004년 경남 고성에서 지역문예운동으로 시작된 디카시가 2016년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에 문학용어로 등재되고 검정 중고등학교 국어교과서도에 수록됐다. 디카시는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감흥을 스마트폰 내장 디카로 찍고 5행 이내로 짧게 언술하여 영상과 문자를 하나의 텍스트로 SNS를 활용 실시간 쌍방향 소통하는 것을 비전으로 하는 디지털 시대의 최적화된 새로운 시 양식으자리잡으면서 국내외 각종 디카시공모전이 치러지며 폭발적인 향유층을 확보와 함께 한국을 넘어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캐나다 독일 등지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는 한국디카시연구소의 문화기획으로 한국디카시인협회와 부설 국경없는디카시인회를 발족해서 올해 공식적인 행사로제1회 디카시학술심포지엄을 지난 10월 16일 창신대 문덕수문학관에서 개최한 바 있다. 한국디카인협회는 회원 확충과 아울러 홈페이지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내년에는 코로나19의 극복과 함께 국경없는디카시인회를 중심으로 한국 고유의 문학브랜드 디카시를 문학한류로 더욱 활짝 꽃피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처럼 디카시 전문지 계간 《디카시》는 디카시 문예운동의 최전선에서 디카시의 방향성과 진로를 열어가고 있다.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사랑을 꿈꾸는 컬러링 공작소
도서출판 큰그림 / 김정희 (지은이) /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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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큰그림
취미,실용
김정희 (지은이)
우리에게 준비 없이 찾아오는 선물 같은 ‘사랑’. 혼란스럽다가도 따뜻함, 행복함, 설렘이 느껴지면 사랑나라의 요정들이 당신을 위해 준비한 시간이 찾아온 것이다. 사랑을 꿈꾸는 나라에 당신을 초대한다. Part 1 -사랑나라로 초대합니다. 우리는 가끔 사랑을 꿈꾸죠. 느닷없이 찾아오는 선물과도 같은 ‘사랑’ 외롭고 차갑던 마음을 사르르 녹여버립니다. 혼란스럽다가도 따뜻함, 행복함, 설렘이 느껴지면 사랑나라의 요정들이 당신을 위해준비한 시간이 다가온 거예요. Part 2 -사랑여행을 시작합니다. 여행은 때때로 새로운 만남을 기다리고 있어요. 우연인 것 같지만 사랑나라의 요정들은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준비해 온 ‘인연’이죠. Part 3 -함께했던 순간의 그리움 여행이 끝나고 돌아온 일상 … 평온하고 사랑스런 나의 모든 것들은 제자리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죠. 어느 날 문득 당신을 떠올립니다. 함께했던 순간을 … Part 4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다시 만나 사랑을 꿈꿉니다. 당신을 떠올리면 행복하고 당신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합니다. 혼자였던 나에게 당신이 찾아왔습니다. 부록 - Botanical Art Colouring
살바도르 달리
마로니에북스 / 자비에르 질 네레 (지은이), 정진아 (옮긴이) /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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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니에북스
소설,일반
자비에르 질 네레 (지은이), 정진아 (옮긴이)
미술사 거장들을 만나볼 수 있는 베이식 아트 시리즈. 베이식 아트 시리즈는 1985년 피카소 작품집을 시작으로 베스트셀러 아트북 컬렉션으로 거듭났다. 그 이후 간결하고 얇은 작가별 도서는 200여 종이 넘게 제작되었고, 20여 개 국어로 출간되었다. 이번 시리즈는 전보다 더 커진 판형과 도판으로 독자들에게 보다 생생한 작품 이미지를 전달한다. 화가이자 조각가, 작가, 영화제작자, 위대한 쇼맨이었던 살바도르 달리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전시가이자 별난 예술가 중 하나였다. 프로이트 정신분석에 대한 통찰력을 예술에 적용한 최초의 예술가 중 한 사람으로서, 녹아내리는 시계 또는 바닷가재 전화기 등 작품에서 자신감 넘치는 초현실주의적 실천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일반적인 모더니즘의 특징이기도 하다. 콧수염을 기른 달리는 예술가의 역할에 혁명을 일으키면서, 공공장소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인물을 전시하기도 하고 인쇄물 제작, 패션, 광고, 글쓰기 및 영화 등을 통해 갤러리 벽에만 걸려 있는 작품들이 아닌 대중에게 소비될 수 있는 작품을 탄생시키는 직관을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은 달리의 작품과 그의 개성을 본격적으로 탐구하며, 그가 가진 능력뿐만 아니라 도발적인 구성 능력과 죽음, 부패 및 에로티시즘이라는 도전적인 주제를 소개하고 있다.6쪽 천재가 되는 방법 20쪽 사랑의 시련 38쪽 금전적 성공 54쪽 환각 혹은 과학적 상상력 92쪽 살바도르 달리(1904-1989) 삶과 작품르네상스부터 현대까지, 미술사 거장들을 만나볼 수 있는 베이식 아트 시리즈! 더 커진 판형과 도판으로 돌아오다 베이식 아트 시리즈는 1985년 피카소 작품집을 시작으로 베스트셀러 아트북 컬렉션으로 거듭났다. 그 이후 간결하고 얇은 작가별 도서는 200여 종이 넘게 제작되었고, 20여 개 국어로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뛰어난 제작 가치를 지님과 동시에 훌륭한 삽화와 지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각각의 책이 지닌 주제 의식은 활력이 넘치면서도 어렵지 않아 가까이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2005년 첫 한국어판을 출간한 이후 15년 만에 새롭게 재출간되었다. 이번 <베이식 아트 2.0> 시리즈는 전보다 더 커진 판형과 도판으로 독자들에게 보다 생생한 작품 이미지를 전달한다. 바닷가재와 광기 가장 엉뚱한 초현실주의자 화가이자 조각가, 작가, 영화제작자, 위대한 쇼맨이었던 살바도르 달리(1904-1989)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전시가이자 별난 예술가 중 하나였다. 프로이트 정신분석에 대한 통찰력을 예술에 적용한 최초의 예술가 중 한 사람으로서, 녹아내리는 시계 또는 바닷가재 전화기 등 작품에서 자신감 넘치는 초현실주의적 실천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일반적인 모더니즘의 특징이기도 하다. 달리는 종종 자신의 그림을 “손으로 그린 꿈의 사진”이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기괴한 요소들을 정확히 표현하면서도 부정확한 배치를 통해 긴장감과 흥미를 유발한다. 달리 자신이 설명했듯이, “제국주의자의 가장 격렬한 분노”를 작품에 녹여냈지만 “혼란을 체계화해 현실 세계를 완전히 붕괴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그렸다고 한다. 콧수염을 기른 달리는 예술가의 역할에 혁명을 일으키면서, 공공장소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인물을 전시하기도 하고 인쇄물 제작, 패션, 광고, 글쓰기 및 영화 등을 통해 갤러리 벽에만 걸려 있는 작품들이 아닌 대중에게 소비될 수 있는 작품을 탄생시키는 직관을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은 달리의 작품과 그의 개성을 본격적으로 탐구하며, 그가 가진 능력뿐만 아니라 도발적인 구성 능력과 죽음, 부패 및 에로티시즘이라는 도전적인 주제를 소개하고 있다.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내가 살바도르 달리라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 불타는 기린과 늘어진 시계를 그린 화가는 이렇게 적었다. 많은 작품을 남겼고 대화를 즐겼으며, 명예와 돈을 탐닉했던 카탈루냐 사람, 달리. 그는 ‘사람은 어떻게 천재가 되는가’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그리고 비법을 깨달았다. “오, 살바도르, 진실을 알았구나! 바로 천재인 척 행동하면 천재가 된다는 것을!”-천재가 되는 방법 갈라가 달리의 세계로 들어와 그를 지배하기 시작하던 시기에, 달리에게 일어난 성적(性的) 변화는 그의 작품에 넘쳐흘렀다. ‘견고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는 때로는 반대의 개념으로, 때로는 서로를 보완하면서 표현되었다. 달리는 자신의 카탈루냐식 음식 습관의 참된 예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접시 없이 접시 위에 놓인 달걀 프라이〉(27쪽)는 달리가 즐겨 사용한 주제로, 우주적인 자궁과 태아의 이미지를 연결한 것이었고, 〈카탈루냐의 빵〉(28쪽)이나 〈기억의 지속〉(26쪽)은 공격적인 남근을 상징하거나, 시간이 감에 따라 녹아 없어지는 공포를 표현한 이미지(늘어진 시계)이다. -사랑의 시련
아이들과 함께하는 갈래별 글쓰기
우리교육 / 강승숙 외 글 / 2001.10.31
8,000
우리교육
학습법일반
강승숙 외 글
한국글쓰기 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해온 교사들이 글쓰기 교육을 위한 책을 냈다. 논술과 심층면접에 대해 말하지 않더라도 어린이 교육에 글쓰기는 대단히 중요하다. 창의력과 논리를 아울러 길러주기 때문이다. 편지글, 감상문 등 글의 종류별로 구분해놨기 때문에 글쓰기 교육에 실제로 사용하기 편하다.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 서사문. 겪어 보고 나서 쓰게 하자! 잘 살펴보고 쓰는 글. 관찰 기록문 잘 알고 있는 사실을 풀어쓰는 설명문 새로운 눈으로 자기 둘레를 살피는 사생문 쓰기 아름다움이 녹아 있는 시 맛보기 살아있는 어린이 시 쓰기 지도.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음을 주고받는 편지쓰기 내 느낌. 내 생각을 담은 감상문 쓰기 자기 삶과 가까운 주장글 글다듬기 지도. 어떻게 할까?
숲속의 담 2
에이템포미디어 / 다홍 (지은이) /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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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템포미디어
소설,일반
다홍 (지은이)
긴 잠을 자는 동안 꿈을 꿨어. 꿈에서 난 지극히 평범한 아이였지. 여긴 내가 만든 곳이야. 내가 너무 오래 살아서 점점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추억이 희미해져서 그들을 닮은 꽃을 한 송이 한 송이 모아서 꾸민 곳이지.13화~25화Credit Cookie[13화~25화의 편집본입니다.]어느 순간부터 성장이 멈춘 ‘담’은 사람들을 피해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숲속으로 떠난다.특별할 것 없던 14살 소년 담.하지만 손에 닿는 생명을 빠르게 성장시키는 재능을 알게 된 이후로담의 성장이 멈춰버렸다.사람들은 담을 괴물 보듯이 대했고담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집에 틀어박혀 살게 되었다.정신을 차려보니담의 부모님은 나이가 들어 돌아가셨다.동생도…… 동생의 아이도…….하지만 담은 여전히 아이의 모습.담은 마을에서 뛰쳐나와자신을 아는 인간이 아무도 없는 숲속으로 들어가고……사람들로부터 ‘숲의 귀신’이라 불리게 되었다.그렇게 오랜 세월이 흐른 어느 날,‘숲의 귀신’으로 살아가던 담을 귀찮게 할 무언가가 나타나는데…….절망 속에서 자라난 한 줄기의 온기성장이 멈춘 소년, 숲속의 ‘담’이 세상을 향해 다시금 내미는 손길다홍 작가의 손에서 피어난 따뜻한 이야기NAVER WEBTOON 지상최대공모전 1기 수상작단행본으로 다시 만나는 웹툰 명작!『숲속의 담』
극장판 총집편 하이큐!!
대원씨아이(단행본) / 요시나리 이쿠코 (지은이), 후루다테 하루이치 (원작) /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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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단행본)
소설,일반
요시나리 이쿠코 (지은이), 후루다테 하루이치 (원작)
봄철대회 예선 준결승에서 아오바조사이와 운명적인 재결전을 맞이한 카라스노 고등학교 배구부. 히나타와 카게야마의 진화한 괴짜 속공 등을 통해 맹공을 펼치지만 대왕님 오이카와의 정확한 토스 워크와 서브, 그리고 비밀병기 쿄타니의 강렬한 스파이크에 의해 서서히 열세로 기우는데…?!하이큐!!’극장판의 명장면, 이제 소설로 즐겨라!! 봄철대회 예선 준결승에서 아오바조사이와 운명적인 재결전을 맞이한 카라스노 고등학교 배구부. 히나타와 카게야마의 진화한 괴짜 속공 등을 통해 맹공을 펼치지만 대왕님 오이카와의 정확한 토스 워크와 서브, 그리고 비밀병기 쿄타니의 강렬한 스파이크에 의해 서서히 열세로 기우는데…?! 「주간 소년 점프」에서 의 뒤를 이어 차세대 왕도 스포츠만화로 자리잡은 초인기 배구만화 의 극장판 내용을 소설로 엮은 단행본. 도쿄 원정 연습시합과 함께 봄철대회 예선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아오바조사이 고등학교와의 준결승 시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기존 소설판에서는 원작자인 후루다테 하루이치 선생의 러프 일러스트가 삽화로 수록되어 있지만, 이번 소설은 원작이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므로 상황들을 설명해주는 삽화가 애니메이션 중 한 컷들로 구성되어 있어, 애니메이션을 이미 접한 독자에겐 회상을, 원작 코믹스만을 본 독자에겐 신선함을 줄 수 있을듯. 특히 초판 한정으로 애니메이션 스틸컷으로 구성한 필름형 책갈피가 수록되어 있으니 하이큐 열성팬들은 꼭 서두르시길!!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템페스트
미래와사람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신예용 (옮긴이) /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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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사람
소설,일반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신예용 (옮긴이)
세계문학 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그의 철학과 가치관이 담긴 생애 마지막 걸작 「템페스트」는 폭풍우와 함께 외딴 섬의 마법처럼 펼쳐지는 인생사의 희로애락을 담았다.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 7 제1막 * 9 제2막 * 41 제3막 * 71 제4막 * 95 제5막 * 111 옮긴이의 글 * 130 윌리엄 셰익스피어 연보 * 137세계문학 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그의 철학과 가치관이 담긴 생애 마지막 걸작 「템페스트」 폭풍우와 함께 외딴 섬의 마법처럼 펼쳐지는 인생사의 희로애락 시카고 플랜이란? 이름 없는 사립대학에 불과했던 시카고 대학을 명문 학교의 반열에 오르게 한 ‘시카고플랜(Chicago Plan)’. 1929년 시카고 대학 제5대 총장으로 취임한 로버트 호킨스ꠗ(Robert Maynard Hutchins)가 추진한 ‘시카고플랜’은 그가 잘 알고 있던 ‘존 스튜어트 밀’식의 독서법을 따른 것으로 ‘철학 고전을 비롯한 세계의 위대한 고전 100권을 달달 외울 정도로 읽지 않은 학생은 졸업을 시키지 않는다’라는 고전 철학 독서교육 프로그램이다. 호킨스 총장은 학생들에게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과제를 주었다. 첫째, 모델을 정하라:너에게 가장 알맞은 모델을 한 명 골라라 둘째, 영원불변한 가치를 발견하라:인생의 모토가 될 수 있는 가치를 발견하라 셋째, 발견한 가치에 대하여 꿈과 비전을 가져라 그는 학생들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필요한 삶의 지표를 설정할 것을 강조했다. 즉, 자신의 롤 모델의 선정, 불변하는 가치의 발견, 꿈과 비전의 개발의 필요성을 권유한 것이다.
그땐 그랬지
수필in / 이진영 (지은이) /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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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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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지은이)
편리함을 내세워 사라져버린 것이 많은 오늘, 정겨웠던 그 시절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작가는, 어떤 분들께는 그리운 추억을, 그 시간 속에 머물지 못한 이들에게는 소중한 풍습이나 옛것들을 통해 오늘을 돌아볼 수 있게 해 주고 싶다고 했다. 이 글을 읽는 분들께 기억을 통한 위로와 기쁨을 그 안에 담긴 소중한 의미를 선물하려 한다. 아마도 그의 글을 통해서 독자들은 좋은 어제가 있었기에 더 좋은 오늘이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책을 내면서 … 4 1. 움직이는 돌 김칫돌 13 움직이는 돌 19 다듬이질 24 널뛰기 30 그네타기 37 면포 부인(綿布 婦人) 42 어머니의 버선본 47 문지방을 넘으며 52 2. 조각보를 모으다 여름날 59 모기장 65 나무 도마(널 잊었어) 70 종소리 75 조각보를 모으다 80 겨울 빨랫줄 84 솜이불 88 장독대 94 3. 식혜를 마시며 쉰밥 101 밥 한 그릇 108 김장 113 식혜를 마시며 119 고추장 124 밥 짓기 128 잔치 국수 132 떡 맛 137 4. 외줄 타기 외줄 타기 145 윷놀이 150 어떤 그릇을 말한다(놋그릇) 156 박씨 물고 온 제비 161 빨래 166 행복한 빨래 171 장작불 176 오래된 우물 180고통을 겪으면서 얻은 철학을 바탕으로 작가는 고교 시절 전신이 마비되는 질병을 겪고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다. 꽃다운 나이에 건강을 잃고도 그 깊은 상처와 아픔을 신앙의 힘으로 달래며 기어이 문학으로 승화시켰다. 이진영이라는 작가가 불편한 움직임 속에서 영혼의 자유를 얻기 위해서만 글을 썼다면, 그의 글이 주는 메시지가 단편적인 한계에 부딪힐 수도 있다. 그러나 그의 글은 주제나 소재의 다양성과 함께 편편의 작품 속에는 고통을 겪으면서 얻은 철학을 바탕으로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다보는 시선이 깊다. 도리어 은유적 상상력의 기막힌 착상으로 웃음과 해학, 풍자를 곁인 다양한 기법을 보여준다 작가는 시골에서 태어났더라면 더 많은 글의 소재를 찾을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늘 가졌다고 했다. 시골에 외갓집이나 친척 집도 없었으니 자연 속에서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내 글에 담고 싶은 꿈을 접어야 했다. 그러나 대대로 내려오는 할머니의 유품인 장독들이 즐비하고, 맷돌이나 다듬잇돌 돌절구 등이 있는 뒤뜰에서 성장하면서 그들이 들려주는 옛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기억을 통한 위로와 기쁨을 그 안에 담긴 소중한 의미를 선물 언니들과 그 뜰에서 널을 뛰었고, 앞마당 은행나무 가지에 매어놓은 그네를 타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봄가을 어머니가 홍두깨에 천을 감아서 다듬이질하는 소리를 들었으며 모시옷에 풀을 먹여 손질하는 어머니 곁에서 그해 여름을 맞이했다. 솜을 틀어서 새로 포근한 이불을 꾸몄던 그 가을날도 작품 속에 차곡차곡 개켜 놓았다. 편리함을 내세워 사라져버린 것이 많은 오늘, 정겨웠던 그 시절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작가는, 어떤 분들께는 그리운 추억을, 그 시간 속에 머물지 못한 이들에게는 소중한 풍습이나 옛것들을 통해 오늘을 돌아볼 수 있게 해 주고 싶다고 했다. 이 글을 읽는 분들께 기억을 통한 위로와 기쁨을 그 안에 담긴 소중한 의미를 선물하려 한다. 아마도 그의 글을 통해서 독자들은 좋은 어제가 있었기에 더 좋은 오늘이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오래된 우물집을 나서 야트막한 언덕을 올라가면 좁다란 골목이 나온다. 그 안쪽에 깊은 우물이 있는 집이 있었다. 그때는 수도가 없는 집도 많았지만, 있는 집도 단수가 잦았다. 그래도 흔치 않았던 우물은 어린 나에게 신기로움이었다.가끔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 날이면 양동이 두 개를 들고 어머니를 따라서 그 집으로 갔다. 유난히 깊어 물맛이 좋기에 어머니가 몇 해째 장을 담그기 위해 물을 길어오던 곳이기도 했다. 또 동네 아줌마들이 심심치 않게 모여들어 물을 긷고 푸성귀를 씻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던 곳이었다. 처음에는 골목 한쪽에 있던 우물을 담장을 넓히면서 자신의 뜰에 가두어 놓은 집주인은 문을 항상 열어 놓겠노라고 약속했었단다.차돌 듬성듬성 쌓아 올린 우물가에서, 좁고 깊은 우물 안을 들여다보는 걸 좋아했다. 물결 출렁이지 않아 아직 이지러지지 않은 우물 속에는 맑은 물처럼 눈매 서늘한 내가 있었다. 잔잔한 하늘도 담겨 있었다.두레박이 한없이 내려가면서 철~석 철~석 물과 마주치는 소리가 음악처럼 귀를 울렸다. 말갛고 동그랗게 비쳐 보이던 우물 속 하늘이 이내 얼굴을 찡그리고 내 모습 또한 찡그려진 우물 안을 또 들여다보았다. 두레박은 좁다란 우물 안 돌들에 이리저리 몸을 부딪치면서 아래로 내려갔다.커~어! 두레박에 넘실거리는 물을 벌떡 들이켜는 어머니를 따라서 나도 물 한 모금을 마셔 보았다. 소독 냄새나는 수돗물에 익숙해져 있는 내게 찝찝한 우물물 맛은 낯설었다. 그런데 그 물맛이 이상하게도 오랫동안 입안에 남아 맴돌았다. “앞니 빠진 중강새 우물 앞에 가지 마라. 붕어 새끼 놀란다. 오빠들이 노래를 부르며 놀려대서인지 앞니가 빠진 뒤에는 우물가에 가지 않았던 기억을 떠올리니 슬며시 웃음이 번진다.어머니는 물을 길어 쌀을 씻고 양동이 가득 물을 채웠다. 두 양동이만큼 물을 길었는데도, 내어준 자국을 내색하지 않는 우물은 여전히 그만큼의 깊이로 그만큼의 물을 안고 있었다. 출렁거림이 잦아든 우물 안에는 여전히 잔잔한 내 모습이 있었고 잔잔한 하늘도 잠겨 있었다.중학교에 진학하고 나서도 가끔 그 우물이 궁금했지만 더 이상 물을 길으러 가지는 않았다. 당시에는 좀처럼 단수가 되지 않았고 설혹 단수된다 한들 미리 받아 놓은 물이 있어서 우물까지 가지 않아도 됐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가끔 맛살이며 조갯살을 팔러 오던 행상 아줌마가 전해준 이야기는, 집주인 남자가 첩살림 차리느라 빚에 몰려서 우물에 빠져 목숨을 끊었다고 했다. 아니, 마누라와 빚 독촉하러 온 이들 앞에서 엄포로 빠지겠다고 했다는데 그만 발이 미끄러져 미처 손 쓸 수도 없이 빠졌다고도 했다. 아쉽게도 우물은 이내 메워져 버렸고 모두의 기억 속에서 아득히 사라졌다.모두의 우물을 뜰 안에 가두어 놓고 문을 열어 놓겠다고 약속했던 주인이었다. 그러나 그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아니, 모두의 우물을 자신만의 우물로 차지하려던 욕심이 지나쳐서인가, 홀로 끌어안고 가버렸으니. 그 후 살던 동네에서 이사했고, 그 오래된 우물도 잊혀졌다. 그러나 남다르게 연약한 몸으로 한세상 살아오면서 채우려 해도 채워지지 않는 현실 속 갈증을 풀기 위해서인지, 가끔 그 아득한 기억 속 우물가를 서성이곤 했다.흡사 제 탓이라고 제 가슴 치듯이, 탕! 탕! 두레박 천천히 내려가면서 좁은 우물 벽에 이리저리 부딪히는 아픈 소리를 듣는다. 늘 높고 순수한 세상만을 목타게 원했던 탓에 연이어 맑은 물을 길어 올리려 했는가 보다. 힘겨운 몸짓이 만들어낸 시퍼런 멍이 이끼가 되어 둘 틈 사이에 숨죽이고 있었다. 꼭 그만큼의 하늘만을 안고도 만족하며, 퍼내어도 다시 고이는 정 뿌리치지 못한 채 속울음 삼켰을 애달픈 사랑을 들여다본다.중년을 훌쩍 넘긴 나이, 이제야 우물의 깊은 속내를 품었는가. 어느결에 내 가슴 한복판에도 습윤한 기색이 아릿하게 퍼져나가니……. 가실 새 없이 검푸른 멍, 안으로만 머금었을 한 맺힌 가슴팍을 쓸어본다. <머리글>석주명(1908. 10. 17.~ 1950. 10. 6.)은 구한말 평양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에 개성에서 그리고 해방 이후엔 서울에서 활동하다가 민족의 비극인 한국전쟁 중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42년이라는 짧은 삶을 살았지만, 하루를 자신의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최선을 다해 살았기에 보통 사람으로서는 이루기 힘든 학문적 업적을 쌓았다. 하지만 그가 학문적 절정기인 40대 초반에 세상을 떠난 것은 우리 민족으로서도 안타까운 일이다. 그는 나비박사로 널리 알려진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인 나비학자이다. 그러나 나비박사 석주명은 그의 다양한 모습 중에 일면일 따름이다. 그는 나비가 그저 아름다운 곤충이어서라기보다는 그를 통해 자연법칙을 발견하고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행복을 위해 나비 연구에 몰두했다. 그는 나비를 보다 깊게 알기 위해 생물학과 자연사뿐만 아니라 우리의 고전에 대해서도 섭렵했고, 그 과정에서 자연 분야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분야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는 전국의 산야를 누비며 나비채집을 하면서 지역에 따라 나비 종류뿐만 아니라 언어와 문화도 달라진다는 것을 알았다. 지역이 달라지면 식생과 동물상이 달라지고, 인간의 삶도 달라지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하지만 당시에 아무도 그것들을 연결시킬 생각을 하지 못했다. 탐구심이 누구보다 강했던 그는 ‘방언과 곤충’ 사이에 유사성이 있다는 것을 안 다음부터 곤충학에서 방언학으로 연구범위를 과감하게 확장해나갔다. 그는 1936년 여름 한 달간 제주도에서 나비채집을 하면서 제주도의 독특한 자연과 문화에 매료되었다. 그리고 그는 1943년 4월 서귀포에 경성제국대학 부속 생약연구소 제주도시험장이 개장되면서 책임자로 부임하여 1945년 5월까지 2년 남짓 근무하였다.그는 그 기회를 이용하여 제주도의 자연, 언어, 역사, 민속, 인구, 문헌 등에 대해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그는 제주도를 입체적으로 연구하는 과정에서 자연, 인문, 사회 분야를 두루 넘나드는 통합학자가 되었다. 그는 제주자연이 민족의 삶의 터전을 확장해주고, 제주도의 방언과 문화가 옛 우리말과 문화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서 민족문화를 풍성하게 해준다고 확신했다. 그러기에 곤충학자이자 이방인이었던 그는 곧바로 제주도 연구에 뛰어들었고, 마침내 6권의 제주도총서, 즉 제주도방언집(1947), 제주도의 생명조사서-제주도 인구론(1949), 제주도문헌집(1949), 제주도수필-제주도의 자연과 인문(1968), 제주도곤충상(1970), 제주도자료집(1971)을 결집해내었다. 제주도의 가치를 알고 사랑했던 그는 스스로를 ‘반半제주인’이라 자부하였고, 후학들은 그를 ‘제주학의 선구자’로 이름하였다. 그는 일제강점기와 해방공간을 살면서 약소민족의 아픔을 절감했고, 민족이 소중하다는 것을 체득하였다. 그는 우리가, 우리를 위한, 우리의 생물학(조선적 생물학)을 해야 한다는 것을 주창하면서 자연과학 분야에서 국학운동에 참여했다. 그리고 그는 우리의 입장에서 세계과학사와 인류문화사를 이해해야 한다고 보고 한국본위 세계박물학연표(1992)를 펴내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의 민족주의는 수구적이고 배타적인 닫힌 민족주의가 아니라 지역을 존중하고 세계와 조화를 이루려는 열린 민족주의였다. 그는 지역문화가 살아야 민족문화가 융성하고, 인류문화가 풍성해지려면 다양한 민족문화가 생생하게 살아있어야 한다는 것을 일찍 깨달았다. 그러한 깨달음은 그가 학창시절에 접한 에스페란토 정신으로부터 얻어진 것이다. 그는 모든 인류가 잘 살아가려면 각 민족과 국가 간에 과학기술과 문화가 교류되어야 하는데, 자국민끼리는 모국어로, 외국인과는 배우기 쉬운 국제어인 에스페란토로 소통하자는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는 지역주의, 민족주의, 세계주의가 서로 배척적인 것이 아니라 잘 녹여내어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것을 직접 실천한 열린 정신의 소유자였다. 그는 세상이 제주의 자연과 문화의 가치를 잘 알지 못할 때 그것들을 발굴하여 세상에 알렸다. 그가 남긴 자료들을 유고집으로 세상에 내놓은 그의 누이동생 석주선(1911~1996) 교수는 오빠가 제주도를 아끼고 사랑했던 데 비해 정작 제주도에서는 오빠를 몰라주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고 섭섭해했다. 제주도에서 석주명을 조명하기 시작한 것은 그가 타계한 지 50년, 석주선 교수가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지난 2000년에 제주전통문화연구소가 주최한 학술세미나(제주학 연구의 선구자 고 석주명 선생 재조명)부터였다. 그 이후 제주도는 석주명의 업적과 뜻을 기리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1부에서는 제주학의 선구자 석주명의 생애를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에서의 행적을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2부 석주명의 제주도총서 해제에서는 6권의 제주도총서 내용을 상세히 소개하고 평가와 과제를 제시하였다. 이 부분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의 과제로 수행했던 제주학의 선구자 석주명에 대한 기초연구(2018)에서 강영봉, 양정필, 윤용택, 정세호의 글들을 다듬은 것이다. 3부에서는 그동안 발표되었던 석주명의 제주학 관련 연구들을 손질하여 넣었다. 그리고 부록에는 일본어로 된 석주명의 「제주도나비채집기(濟州島産蝶類採集記)(1937)를 안행순의 우리말 번역으로 실었고, 석주명의 제주도에서의 행적과 그의 제주도 관련 논저들과 학술세미나의 성과물들을 연도별로 정리하였다. 석주명은 여러 분야에 두루 능통한 학자여서 한국의 르네상스인으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가 곤충전문가이면서 육지 출신이다 보니 제주도의 인문사회 분야의 성과물들 가운데는 오류도 더러 있다. 이 책이 석주명의 제주학을 제대로 평가하고, 그의 업적을 계승하고 오류를 바로잡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그리 대중적이지 못한 학술서인데도 선뜻 출판에 응해준 한그루출판사 김영훈 대표께 고마움을 전한다. 이 책을 제주학의 선구자 고 석주명 선생과 그를 세상에 드러낸 그의 누이동생 고 석주선 교수께 바친다. 이 책을 발간할 수 있도록 기회와 용기를 준 제주학회 이영돈 회장과 발간 경비를 지원해준 오리온재단 이경재 이사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 집필진 대표 윤용택
어른을 위한 친절한 지식 교과서 2
소울하우스 / 김정화, 김혜경 (지은이), 박현주 (기획) / 20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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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김혜경 (지은이), 박현주 (기획)
해설사 없이 즐기는 역사와 예술! 『어른 교과서 I』이 국어, 수학, 과학, 사회, 말 그대로 필수 과목을 다루었다면 『어른 교과서 Ⅱ』는 세계사와 한국사, 미술과 음악의 흐름을 교차하여 볼 수 있는 작은 역사서이다. 쉽게 풀어쓴 글을 읽다보면 그동안 머릿속에 뒤죽박죽 섞여 있던 역사 지식들이 튼튼하게 정리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어른 교과서 Ⅱ』는 1권과 마찬가지로 교과서에서 다루는 교육과정을 토대로 300여 개의 질문을 뽑고, 한두 장으로 답을 정리하였다. 역사는 시대별로 주요한 사건을 주요 문화권을 중심으로 나누어 정리했고, 음악사와 미술사는 물론 음악, 미술의 기초 이론과 감상 포인트도 정리했다.『어른을 위한 친절한 지식 교과서』, 일명 『어른 교과서』는 어른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기본 지식들을 콕콕 집어 재미있게 풀어낸다. 그야말로 기본적인 지식의 가치를 알려주는 책이다.추천사 가장 기본적인 지식의 가치 지루함을 벗어던진, 모든 세대를 위한 교과서 어른 교과서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머리글한 권의 책으로 일상에서 더 많은 감동을 느낄 수 있기를 세계사 목차 선사 시대와 역사 시대는 어떻게 구분할까? 유물을 시대에 따라 나누는 기준은? 최초의 인류는? 문명은 어떤 곳에서 발달했을까? 인류 최초의 문명은?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누가, 왜 만들었을까? 고대 인도 문명의 대표 도시는? 중국 최초의 삼대 왕조는 어느 나라일까? 서아시아 최초로 통일을 이룬 나라는? 세계 최초의 제국은? 종교의 어머니라 불리는 페르시아 제국의 종교는? 춘추 전국 시대는 어떤 시기일까? 제자백가는 100명의 제자를 부르는 말이었을까?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사람은 누구일까? 한족, 한자, 한문의 기원이 된 중국의 왕조는? 유럽 최초의 문명은? 고대 그리스의 폴리스란 무엇일까?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제국은 얼마나 넓었을까? 포에니 전쟁에서 승리한 나라는? 로마의 정치 제도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유대인은 왜 예수를 죽였을까? 인도 최초의 통일 왕국은? 3대 종교 중 하나인 불교는 누가 창시했을까? 인도 고전 문화의 황금기를 끌어낸 왕조는? ‘아바타’는 어디에서 온 말일까? 《삼국지》는 실제 어떤 시대의 이야기일까? 400년 만에 중국을 통일한 수나라가 고구려 때문에 멸망했다고? 당나라의 전성기와 쇠퇴를 모두 끌어낸 황제는? 이슬람교를 만든 사람은? 이슬람 사원에는 제단이 없다고? 누가 서로마 제국을 멸망시켰을까?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가 원래 한 나라였다고? 동로마 제국의 다른 이름은? 카노사의 굴욕이란? 십자군 전쟁은 몇 차례나 일어났을까? 잔 다르크는 어떤 전쟁에서 싸웠을까? 르네상스는 무엇의 부활을 의미할까? 크리스트교는 왜 구교와 신교로 나뉘었을까? 사대부가 시작된 나라는? 칭기즈 칸이 세운 몽골 제국은 얼마나 넓었을까? 중국의 발명품은 어떻게 유럽으로 전해졌을까? 원을 멸망시킨 명이 제일 먼저 한 일은? 중국의 마지막 통일 왕조를 세운 민족은? 자금성에는 방이 몇 개나 있을까? 일본의 막부 정치란? 술탄은 언제부터 이슬람의 통치자가 되었을까? 비잔티움 제국을 무너트린 이슬람 국가는? 인도의 마지막 제국은? 타지마할은 궁궐일까, 무덤일까? 최초로 세계 일주에 성공한 사람은? ‘태양왕’이라고 불리던 왕은 누구일까? 영국을 입헌 군주제로 만든 혁명은? 산업 혁명은 어느 분야에서 시작되었을까? 세계 최초의 인권 선언은? 영웅이었던 나폴레옹이 몰락하게 된 전투는? 프랑스 혁명 이후 다시 일어난 혁명은? 독일의 통일을 이룬 사람은? 미국의 독립 전쟁은 차 때문에 일어났다고? 미국 남북 전쟁을 북부의 승리로 이끈 전투는? 라틴아메리카 독립의 아버지라 불리는 사람은? 전 세계를 식민지로 만든 제국주의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식민지가 되지 않은 나라는? 오스만 제국에서 근대화를 추진한 개혁 세력은? 이집트의 근대화를 추진한 총독은? 세포이 항쟁이 인도를 식민지로 만들었다고?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명이 식민의 잔재라고? 중국이 문호를 개방한 것이 아편 때문이라고? 중국이 서양 문물을 도입하려 한 최초의 시도는? 신해혁명은 중국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메이지유신은 일본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일본은 왜 우리나라를 침략했을까? 제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게 된 사건은? 제1차 세계 대전으로 무엇이 달라졌을까? 세계 최초로 사회주의 정부를 수립한 나라는? 인도의 반영 운동을 이끈 사람은? 세계 대공황을 극복한 미국의 정책은?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나라는 어디일까? 제2차 세계 대전은 어떻게 끝나게 되었을까? 전쟁이 아닌데 왜 냉전(cold war)이라고 부를까? 베트남은 왜 통일 전쟁을 미국과 벌였을까? 소련은 어떻게 무너졌을까? 동서 대립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은 어떻게 되었을까? 1989년 톈안먼 광장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국가 공동체는 왜 생기는 걸까? 냉전 체제가 끝나면서 전쟁도 사라졌을까? 한국사 목차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지는? 뗀석기가 그냥 돌과 다른 점은? 빗살무늬 토기와 민무늬 토기 중 뭐가 먼저 만들어졌을까? 청동기 시대와 철기 시대 중 어느 시대가 먼저일까? 우리 조상이 곰에게서 태어난 이유는? 고조선의 8조법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 우리나라 역사상 두 번째 나라는? 옥저와 동예는 왜 멸망했을까? 가장 먼저 중앙 집권 체제를 확립한 나라는? 마한의 소국이었던 백제가 강해진 이유는? 신라의 왕호는 어떻게 변했을까? 가야까지 4국 시대가 아니냐고? 고구려를 동북아 강국으로 이끈 왕은? 중국은 왜 고구려사를 자기 역사라고 우길까? 백제의 영토가 가장 넓었을 때는 언제였을까? 신라의 전성기는 어느 왕 때였을까? 신라에도 금수저, 흙수저가 있었다? 첨성대의 창문은 별을 관측하던 곳이었다? 무덤만 봐도 나라를 구분할 수 있다고? 삼국 시대에는 왜 절을 많이 지었을까? 고구려에서 국립학교인 태학을 지은 이유는? 우리나라가 일본에 문화를 전수한 증거는? 살수대첩을 승리로 이끈 장군은? 왕을 쫓아내고 대막리지가 된 장군은? 신라는 왜 당과 손을 잡았을까? 백제의 마지막 왕은 누구일까? 삼국통일이 민족통일인 이유는? 통일신라 시대가 아니라 남북국 시대라고? 발해를 왜 ‘해동성국’이라고 불렀을까? 신문왕은 어떻게 통일신라를 안정시켰을까? 신라는 왜 후삼국으로 나뉘었을까? 통일신라에서 불교 문화가 발달한 이유는?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한 이유는? 고려 태조 왕건에게 부인이 29명이나 있었던 이유는? 노비안검법은 사실 왕을 위한 법이었다? 이자겸이 난을 일으킨 이유는? 보현원이 문신들의 피로 물든 이유는? 고려는 거란(요)과 몇 번이나 싸웠을까? 동북 9성은 고려의 골칫덩어리였다? 고려는 왜 원의 간섭을 받았을까? 삼별초가 고려 왕실과 싸운 이유는? 공민왕은 어떤 개혁 정책을 펼쳤을까? 신흥 무인 세력과 신진 사대부란? 고려 시대, 우리나라가 Corea로 알려진 배경은? 고려 시대에는 여성도 자신의 재산을 가질 수 있었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는 뭐가 다를까? 《직지심체요절》은 왜 프랑스에 있을까? 이성계가 고려의 정권을 장악하게 된 사건은? 조선이 한양을 수도로 정한 이유는? 태종은 어떻게 왕권을 강화했을까? 조선 시대 문화를 꽃피운 왕은? 세종 때 만든 조선의 독자적인 역법서는? 사대교린 정책이란 무엇일까? 조선 시대 왕은 신하의 눈치를 살폈다? 훈구파와 사림파는 왜 싸웠을까? 붕당 정치는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임진왜란 때 조선 인구의 반이 줄었다고? 인조의 삼전도 굴욕이란? 영조와 정조가 시행한 탕평책은? 조선 시대에 양반 족보를 사고 팔았다고? 청에 보낸 사신이 소개한 종교는? 통상수교거부정책을 상징하는 비석은? 강화도 조약은 왜 불평등 조약이라고 할까? 갑신정변은 왜 3일 만에 끝났을까? 동학농민운동을 일으킨 전봉준은 왜 녹두장군이라고 불릴까? 갑오개혁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 고종은 왜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겼을까? 대한제국은 어떤 일을 했을까? 고종의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의 의미는? ‘한일합병’, ‘한일병합’, ‘경술국치’ 뭐가 맞을까? 3·1 운동은 일본의 통치를 어떻게 바꾸었을까?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은? 김구가 이끈 한인 애국단의 활약은? 일본은 우리 민족을 어디로 끌고 갔을까? 왜 김구는 초대 대통령이 되지 못했을까? 왜 6·25 전쟁은 종전을 안 하고 휴전을 했을까? 4·19 혁명은 왜 일어났을까? 유신 체제란 무슨 뜻일까? 5·18 민주화운동은 언제 인정받았을까? 우리 국민이 그토록 대통령 직선제를 원했던 이유는? 우리는 어떻게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선진국이 되었을까? 세계사·한국사 연표 미술 목차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동굴 벽화는? 고대 이집트에서는 왜 사람 옆모습을 그렸을까? 그리스 시대에는 왜 남자 누드 조각상을 많이 만들었을까? 그리스 신전의 기둥 모양은 어떻게 다를까? 로마 시대 건축물은 어떻게 오래 보존될 수 있었을까? 중세 교회의 지붕이 뾰족한 이유는? 언제부터 유화물감으로 그림을 그렸을까? 르네상스 미술의 3대 거장은? 바로크와 로코코는 어떻게 다를까? 명화 ‘야경’이 렘브란트를 망하게 했다고? 낭만주의 작품은 왜 낭만적이지 않을까? 인상주의는 세 가지 발명품 때문에 생겨났다? 쇠라는 정말 점을 찍어서 그림을 그렸을까? 고흐가 살아있을 때 팔린 작품이 하나뿐이라고? 클림트에게 영향을 준 아르누보란 무엇일까? 마티스의 작품이 강렬해 보이는 이유는? 콜라주 기법을 가장 먼저 사용한 화가는? 뒤샹의 변기는 어떻게 작품으로 인정받게 되었을까? 쉽게 그린 것 같은 폴록의 작품이 가치가 있는 이유는? 프리다 칼로는 왜 자화상을 많이 그렸을까? 팝아트의 예술적 의의는? 깎아서 만드는 작품은 조각, 붙여서 만드는 것은? 좌우가 바뀌지 않는 판화는? 사진을 밝게 할 때 명도를 높여야 할까, 채도를 높여야 할까? 노란색 꽃은 무슨 색 꽃병에 꽂아야 싱싱해 보일까? 멀리 있는 것을 표현하는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 이중섭의 ‘흰 소’와 모빌의 공통점은? 몬드리안의 작품을 아름답게 만드는 조형의 원리는? 세계 3대 전시관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은? 가장 오래된 고래 사냥 그림이 우리나라에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채색화는? 국보 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의 뜻은? 다보탑의 예술적 가치는 무엇일까? 성덕대왕신종은 복제가 어렵다고? 고려청자의 푸른빛은 어떻게 내는 걸까? 나전칠기와 고려청자의 공통점은? 조선 초기 회화의 대표작은? 초충도에는 무슨 의미가 담겨있을까? 윤두서의 자화상에 얼굴만 있는 이유는? 김홍도와 신윤복은 어떻게 달랐을까? 김정희의 글씨가 추사체로 인정받은 이유는? 김환기의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서양화가 박수근은 왜 가장 한국적인 화가일까? 이중섭이 토종 황소를 ‘흰 소’로 그린 이유는? 백남준의 ‘다다익선’은 복원될 수 있을까? 유명한 서양 미술가 유명한 한국 미술가 음악 목차 인류가 처음 연주한 악기는 무엇일까? 이집트 투탕카멘 묘에서 발견된 악기는? 그리스 시대의 음악을 지금도 들을 수 있을까? 중세 시대에는 어떤 음악을 만들었을까? 르네상스 시대의 모차르트, 조스캥은 누구일까? 바흐의 ‘커피 칸타타’는 무슨 내용일까? 헨델은 남자인데 왜 음악의 어머니라고 할까? 바로크 시대 때 소년이 여성 성부를 불렀던 이유는? 연주회장과 오페라극장이 생긴 시기는? 모차르트 음악을 들으면 정말 머리가 좋아질까? 베토벤은 소리가 안 들렸을 때 어떻게 작곡했을까?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음악가는? 차이콥스키의 유서로 꼽히는 곡은? 인상주의 음악은 인상주의 미술과 어떤 점이 비슷할까? 크로스오버 음악이란 어떤 음악일까? 새소리도 음악이라고 할 수 있을까? 점 4분 음표에서 점은 어떻게 하라는 걸까? 모차르트 곡에 붙은 ‘K620’은 무슨 뜻일까? 포르테는 세게, 여리게는? 오페라와 뮤지컬의 차이는? ‘마술피리’ 밤의 여왕은 소프라노, 그럼 자라스트로는? 협주곡과 교향곡은 뭐가 다를까? 소나타 형식, 론도 형식이란? 피아노는 타악기일까? 현악기일까? 관현악단에서 타악기는 왜 맨 뒤에 있을까? 클래식 연주회에서 가장 좋은 자리는 어디일까? 클래식 연주회에서 박수는 언제 쳐야 할까? 우리나라의 으뜸 악기는? 가야금은 가야에서 만든 악기일까? 백제 금동대향로의 다섯 악사가 연주하는 악기는? 국악기 중 삼현, 삼죽이란? 고려 시대 음악은 몇 종류로 나눌 수 있을까? 우리나라 3대 음악가는? 종묘제례악은 누가 만들었을까? 《악학궤범》에 담긴 내용은? 아리랑은 몇 종류나 있을까? 강강술래가 군사적으로 이용되었다고? 풍물놀이, 사물놀이, 남사당놀이는 뭐가 다를까? 애국가에 얽힌 논란의 이유는? 시김새, 토리, 흐름결은 무슨 말일까? 오선보와 정간보는 뭐가 다를까? 우리 전통 음악의 음이름은? ‘덩덩덕 쿵덕’은 무슨 장단일까? 국악 연주 중 ‘생소병주’는 무슨 뜻일까? 국악기는 서양 악기와 분류법이 다르다? 훑어만 봐도 기억에 남는 서양 음악사 훑어만 봐도 기억에 남는 한국 음악사 유명한 음악가 교과 연계 세계사 / 한국사 / 미술 / 음악 연계 교과표세계사, 한국사, 미술, 음악의 흐름을 한 번에 훑어보는 지식 교과서! 누군가 물어볼까 봐 불안한 지식에 대해 명쾌한 답을 제시해준다! 『어른 교과서』로 뒤죽박죽 섞인 머릿속 역사, 예술 상식을 정비하자.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가 원래 한 나라였다고? 신라에도 금수저, 흙수저가 있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왜 사람 옆모습을 그렸을까? 헨델은 남자인데 왜 음악의 어머니라고 할까? 6·25 전쟁이 일어난 해는? 이 질문에 잠깐 머뭇거리셨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어른 교과서』는 누군가 물어볼까 봐 불안한 지식에 대해 명쾌한 답을 제시해주는 책이니까. 사는데 당장 필요하지 않아 보이는 역사와 예술이지만 이들은 우리의 삶에서 꼭 필요한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지식이어서 그 가치가 잊힌 것뿐이다. 밤새워 공부하며 외웠던 교과 지식들은 안타깝게도 졸업과 동시에 머릿속 저편으로 사라진다. 그렇게 공부를 멈추고 일상에 묻혀 살다보면, 어느새 그때 배웠던 지식들이 아쉬워질 때가 찾아온다. ‘내가 이렇게 무식했었나? 책이라도 읽어야지!’ 그런 마음에 두꺼운 교양서를 사들이지만, 몇 장을 못 넘기고 책장에 그대로 꽂히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그러한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어른들을 위해 기획한 책이 바로 『어른을 위한 친절한 지식 교과서』이다. 이 책은 학창시절 우리가 알고 있던 알짜배기 지식을 기억의 수면 위로 다시 떠올려준다. 머릿속을 머물며 어렴풋하게 기억나지만, 단숨에 명확히 떠올리지 못하는 그런 지식, 누군가에게 들으면 ‘아하!’하고 무릎을 철썩 때리게 만드는 기본 중의 기본 지식, 일상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아는 척해도 충분한 그런 지식, 두 시간만 읽으면 나의 상식지수가 확 올라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내용들을 골라 담았다. 누군가와의 대화에서 부족함을 느낀 어른, 자녀에게 풍부한 지식을 전달하고 싶은 부모, 부모에게 얻지 못하는 지식을 직접 얻고 싶은 청소년에게 적합한 세상의 지식 책이다. 이 책의 특징 ● 초중등 교과 과정을 기초로 하되, 한두 장으로 읽기 쉽고 이해하기 좋게 정리하였다 교과서에 있는 기초 지식을 모두 모아서 정리했다면, 그건 독서를 위한 책이 아니라 참고서일 뿐이다. 이 책은 지금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지식 중에서 어른들이 리마인드하면 좋을만한 것들만 골라 편하게 읽고, 오래 기억하기 쉽도록 썼다. ●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국내 기획, 저작 도서 세계 지도 하나만 보더라도 어느 나라에서 만드느냐에 따라 대륙의 위치가 바뀐다. 그러니 같은 주제를 다루어도 외국 저자가 쓴 내용과 우리나라 저자가 쓴 내용은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 가지고 있는 배경 지식이 다르고 바라보는 시선도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교과서를 가지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우리가 직접 찾아서 주제를 선정하고 내용을 구성했다. ● 세계사와 한국사, 미술과 음악의 흐름을 한눈에 방대한 역사의 흐름을 한 권의 책에 담아 역사와 예술을 교차하여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며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쉽고 빠르게 똑똑해지고 싶은 어른을 위한 지식 교과서 인문학, 철학 도서는 사는 순간 만족을 주지만, 그 책에 담긴 심오한 지식들을 습득하기 보다는 진열을 위한 도서로 전락하기 쉽다. 이 책을 가득 채운 상식은 일상에서 순간순간 필요한 지식들을 꺼내 쓰는 데 큰 도움을 준다. ● 어른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중학생이 함께 보기 좋은 책 사교육 없이 초중등 교과 상식을 채우는 단 한 권의 책. 장황한 설명을 걷어내고 간단하고 쉽게 갈무리하여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한마디로 일타 강사와 같은 책이다. 한번만 제대로 읽어도 9년간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의 핵심을 얻을 수 있다. 감수자 소개 감수 김지민 연세대 사학과 한국사 석사,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한국사 박사 현 미국 Mills College 연구원 감수 이철기 현 성사초등학교 교사, 전 경기도 초등학교 임용고사 평가위원 감수 이미희 현 상탑초등학교 교사, 경인교대 초등미술교육 박사 과정 [세계사] 중에서세계사는 남의 나라 이야기라고? 한국사도 제대로 모르는데 남의 나라 역사까지 알아야 하냐고? 하지만 세계사의 흐름은 한국사의 맥락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지식이다. 4대 문명의 태동에 얽힌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레 ‘아하! 그래서 그때 고조선이 생겼구나!’ 하고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도 넓어진다. 이것이 우리가 한국사뿐 아니라 세계사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 《어른 교과서-세계사》는 문명이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전 세계 각 지역에서 어떤 나라들이 어떻게 나타나고 사라졌는지, 세계 여러 나라들의 흥망성쇠를 한눈에 살펴보게 해준다. 우리가 이미 아는 것 같았지만 확실히 몰랐던 세계사의 편린들을 잇는 의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한국사] 중에서한국사 지식이 학창 시절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라면 흥선 대원군의 ‘쇄국정책’이 ‘통상수교거부정책’으로 바뀌었다든가 통일신라 시대를 이제는 남북국 시대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잘 모를 수 있다. 지나간 역사일지라도 현재의 해석에 의해 의미와 용어가 바뀌기 때문이다. 《어른 교과서-한국사》는 최신 교과 개정 내용이 반영된 역사 교과서를 토대로 한 번만 읽어도 한국사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썼다. 우리가 이미 학교에서, 그리고 교과서에서 배웠지만 기억 저 너머로 사라진 한국사 지식을 상기하는 것은 현재 우리가 접하고 고민하는 여러 시사 문제와 개념들에 대한 답을 찾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우리나라의 국민으로서 민심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된다. 역사상 모든 시작과 변화는 그 시대 국민의 요구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THE SHOP 더 숍
JOH & Company (제이오에이치) / JOH & Company (제이오에이치) 편집부 (지은이) /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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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 & Company (제이오에이치)
취미,실용
JOH & Company (제이오에이치) 편집부 (지은이)
균형 잡힌 브랜드를 한 호에 하나씩 소개하는 브랜드 다큐멘터리 매거진이다. 브랜드가 지닌 철학은 물론 숨은 이야기와 감성, 문화까지 감각적으로 담고 있어 브랜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2011년 11월에 창간하여 지금까지 패션, 라이프스타일, 테크, 도시 등 80여 개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소개해왔다. 《더 숍》이 여러 분야에 걸쳐 다루고 있는 가게들은 이러한 '경험'에 근거한 기준을 가지고 선별한 곳들이다. "이 시대에 왜 오프라인 매장이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각자 다른 이유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런던과 도쿄, 베를린과 서울 등의 도시에서 그러모은 숍들은 공간과 공간을 채우는 것에 대해 서로 비슷한 생각과 고민을 공유하고 있다. 표현의 방식은 다르지만 오너와 고객 또는 고객과 고객 간의 관계 형성, 가변적이고 잠정적 형태로 시대의 불안을 수용하는 태도, 감각의 매개로 공간 역할을 규정하는 것 등이 그렇다.1. SPECIFIC STORIES : 기존의 멀티 콤플렉스와 확연히 차별화되는 하이브리드 숍은 그것이 공간이든 공간을 채우는 콘텐츠든 서로의 맥락을 연결하는 스토리에 집중한다. 장르와 경계를 넘나드는 것뿐 아니라 오너의 관심과 애착, 소비 관념이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공간에 풀어놓으며 관점을 제시하는 것이다. p16 생각하는 방식을 통한 특별한 소비 블루 마운틴 스쿨 Blue Mountain School p30 경계를 넘나드는 창작 스페이스 스콰트 Skwat p42 미디어와 문화를 담아낸 공간 브레인 데드 스튜디오스 Brain Dead Studios p54 And more 개더 Gather 오브젝츠 오브 유즈 Objects of Use 마르크탈레 노인 Markthalle Neun 리프마니아 Leafmania 식스티세컨즈 라운지 60Seconds Lounge 레디 투 웰니스 Ready to Wellness 문 주스 Moon Juice 올더 브라더 Older Brother 2. THE INTERPLAY : 삶에 이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숍의 목적은 생산자와 판매자, 그리고 소비자 간의 관계 맺음을 통해 서로의 삶을 보다 건강하게 만드는 데 있다. p76 자연의 일생을 표현한 공간 이트립 소일 Eatrip Soil p88 한국의 아름다움이 깃든 여백 모노하 한남 Mo-No-Ha Hannam p100 And more 개더 Gather 오브젝츠 오브 유즈 Objects of Use 마르크탈레 노인 Markthalle Neun 리프마니아 Leafmania 식스티세컨즈 라운지 60Seconds Lounge 레디 투 웰니스 Ready to Wellness 문 주스 Moon Juice 올더 브라더 Older Brother 3. PERSONAL TASTE : 사적 취향에 따라 고른 물건으로 가득한 숍은 오너의 철학을 담는 아카이브나 다름없다. 이들 숍은 소비자에게 오너의 머릿속을 유영하는 경험을 안겨주는데, 이는 오너가 구축한 독자적 세계가 공간에 켜켜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p120 발견과 아이디어가 일군 서점 리버리아 Libreria p132 노매드를 실천하는 편집숍 다크랜즈 Darklands p144 And more 페르세포네 북스 Persephone Books 홉 번즈 앤 블랙 Hop Burns & Black 프레젠트 앤 커렉트 Present And Correct 페이퍼 앤 티 Paper & Tea 하드 왁스 Hardwax 가르드 Garde 브룸 스트리트 제너럴 스토어 Broome St. General Store 쿠사무라 도쿄 Qusamura Tokyo 알코브 Alkov 사운즈굿 Sounds Good! 블록 숍 Block Shop 4. SPIRIT OF THE TIMES : 삶에 이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숍의 목적은 생산자와 판매자, 그리고 소비자 간의 관계 맺음을 통해 서로의 삶을 보다 건강하게 만드는 데 있다. p170 나 자신과 가장 밀접한, '영혼'이 담긴 곳 무아치 Muachi p182 일상과 창작이 서로의 양분을 흡수하며 함께 자라는 집 도이치 슈피리투오젠 마누팍투어 Deutsche Spirituosen Manufaktur p194 나 자신과 가족을 위한 공간 히스 세라믹스 Heath Ceramics p206 And more 카이트 Keit 퀸 케라미크 Ku?hn Keramik 아르티에이치 숍 Rth Shop 이스 라이브러리 Eath Library 엘더 스테이츠먼 Elder Statesman 하쿠지쓰 Hakujitsu 꽃술 Kkotssul 5. BRAND :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은 철학과 미학을 담는 그릇이자, 혁신을 도모하는 실험실이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찾고 소통하는 아지트로 기능한다. Freitag p224 | Rapha p228 | A?sop p230 Maison Kitsun? p234 | Monocle p236 | Vans p238 Ikea p242 | Muji p244 | And more p246 6. STORY Tendency p254 Interview: Gildas Loa?c p260 | Alasdair Fenning p263 Jiho Sohn p266 | Taijip Kim, Chris van Duijn p270 Essay p273 | My Favorite p27■ 매거진《B》 균형 잡힌 브랜드를 한 호에 하나씩 소개하는 브랜드 다큐멘터리 매거진이다. 브랜드가 지닌 철학은 물론 숨은 이야기와 감성, 문화까지 감각적으로 담고 있어 브랜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2011년 11월에 창간하여 지금까지 패션, 라이프스타일, 테크, 도시 등 80여 개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소개해왔다. (www.magazine-b.com) ■ 이 책에 대하여 코로나19가 촉발한 뉴 노멀 시대에 왜 오프라인 가게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할까? 제한된 일상을 겪으며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상거래의 편의를 몸소 체험하게 되었지만 이런 제한된 일상이 되레 명확하게 일깨워 주는 것이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오프라인에서의 경험들로부터 삶의 에너지를 얻는다는 것.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은 음식이나 음식이 주는 맛 자체보다 식당이나 사람이 모인 상황이 자아내는 분위기를 즐기고, 물건에 대한 애착보다 물리적 공간에서 물건을 찾아내고 발견하는 과정에서 기쁨을 느낀다. 이러한 경험들은 온라인 상거래의 인프라와 큐레이션이 아무리 정교하게 발달한다 해도 대체할 수 없는 영역임이 분명하다. 《더 숍》이 여러 분야에 걸쳐 다루고 있는 가게들은 이러한 '경험'에 근거한 기준을 가지고 선별한 곳들이다. "이 시대에 왜 오프라인 매장이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각자 다른 이유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런던과 도쿄, 베를린과 서울 등의 도시에서 그러모은 숍들은 공간과 공간을 채우는 것에 대해 서로 비슷한 생각과 고민을 공유하고 있다. 표현의 방식은 다르지만 오너와 고객 또는 고객과 고객 간의 관계 형성, 가변적이고 잠정적 형태로 시대의 불안을 수용하는 태도, 감각의 매개로 공간 역할을 규정하는 것 등이 그렇다. 서울에서 예술 경향을 토대로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상업 공간 '모노하', 고가구와 달항아리 등과 함께 국적을 불문한 가구와 생활 제품을 소개하는 '무아치', 의류 매장인 동시에 레스토랑과 전시 공간을 운영하는 런던의 '블루 마운틴 스쿨', 시간과 공간·유토피아·정체성 등의 키워드로 구분해 책을 소개하는 서점 '리버리아' 등이 대표적이다. 이렇듯 특정 동네와 지역에 정착해 자신만의 독자적 색깔을 구축해낸 오프라인 숍이야말로 모든 산업을 통틀어 크리에이티브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와 함께《더 숍》이 주목한 브랜드의 매장은 규모와 업종은 서로 다르지만, 브랜드가 앞으로 도모하려는 것을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검증하며 자신만의 '로드맵'을 공간에 이식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 브랜드의 철학과 미래전략을 잘 보여주는 '프라이탁', '이솝', '무인양품' 등의 공간은 물론 패션 브랜드 '메종 키츠네'의 창립자 길다스 로엑(Gildas Loa?c)과 사이클 브랜드 '라파'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리테일을 총괄하는 알래스데어 페닝(Alasdair Fenning) 등 주요 인물들과의 인터뷰도 이번 책에 다수 포함되어 있다. 각 도시의 통신원과 에디터들이 발품을 팔아 취재한 숍들의 면면을 살펴본다면 기분 좋은 상상이 이어질 것이다. 오너가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구현한 맥락 속에서 물건을 둘러보고, 나와 같이 물건을 둘러보는 사람들 사이에서 기분 좋은 긴장감을 느끼거나, 손으로 물건의 촉감을 직접 느끼며 결정을 망설이는 순간까지도. 어쩌면 우리는 가게에 들러 물리적 공간에서 생길 수 있는 수백 수천 가지의 우연적 에피소드를 기대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전 세계의 수많은 오프라인 숍이 이 시기를 잘 견뎌내 그 에피소드가 더욱 풍요로워지리라 믿으며《더 숍》을 통해 희망적인 실마리를 찾아내기를 바란다. ■ Preface / 매거진《B》박은성 편집장과 조수용 발행인의 대화 (Preface 중 / p.8) Q. 작년 가을에 발행한《더 홈》에서 집이라는 건 '왜 사는가'라는 인간 삶의 원천적 목적과 맞닿아 있다고 이야기했는데요, 그렇다면 지역마다 자리하는 크고 작은 가게들은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주고 있을까요? A. "집이 '나라는 사람은 누구고, 내 가족은 어떤 사람들인가'라는 걸 자각하는 공간이라면, 숍은 다른 사람을 알고자 하는 욕구로부터 의미를 지니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나답고자 하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을 알고자 하는 것이 결국 인간 사회를 구성하는 평행선 같은 욕구니까요. 다른 사람의 집이나 개인 공간을 방문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니 거리에 있는 다양한 가게를 통해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타자의 공간을 경험하는 겁니다. 나 아닌 누군가의 공간으로, 곧 그 사람의 삶 속으로 한 번쯤 들어가보는 경험이 상업 공간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셈이죠." Q. 좋은 가게, 좋은 상공간을 가늠하는 기준도 그 정의와 연결되어 있나요? A. "우리가 좋은 브랜드를 경험했을 때 어떤 성향과 캐릭터를 지닌 사람으로 여기듯 특정 인물 이 운영하는 상공간에도 그 느낌이 드러나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레스토랑이라면 누군가의 다이닝 룸을, 패션이나 라이프스타일 매장이라면 누군가의 드레스 룸이나 응접실을 연상하도록 하는 거죠. 이게 꼭 주거 공간처럼 인테리어를 꾸민다는 의미라기보다는 그런 상상으로 이끄는 공간에 사람은 본능적으로 끌릴 수밖에 없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상공간에 대한 좋은 기억을 떠올려보면 대부분이 은연중에 집이 갖는 아주 사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을 거예요. 아마 이번《더 숍》에서 소개하는 많은 숍들의 공간 역시 누군가가 사는 공간으로 떠올려본다면 더 흥미로운 이야기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 무너진 극장 강 건너 저쪽에서
창비 / 서정인.박태순 외 지음, 최원식 외 엮음 / 200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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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소설,일반
서정인.박태순 외 지음, 최원식 외 엮음
20세기 한국소설문학을 총결산하는 전집. 근대소설의 요람기인 1920년대부터 해방, 한국전쟁, 분단을 거쳐 4.19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우는 1960년대까지를 1차분으로 묶어 22권에 담았다. 총 94명의 작가, 189편의 중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기존의 대표작과 작가의 변모를 보여주는 문제작, 사회상을 잘 반영하는 작품들을 골고루 실었다. 1910~20년대와 해방 전후의 소설, 월북작가들의 소설 등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품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각 권의 말미에 낱말풀이를 실었으며, 현장 교사와 전문연구자들이 e메일 인터뷰를 통해 감상 포인트를 짚어준다. 20권에는 서정인, 박태순, 한남철의 대표작을 수록했다. 서정인의 '강'과 '나주댁'은 1960년대 소설이 획득한 뛰어난 서정성의 미학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극장이 무너지는 풍경 속에 군중들의 해방심리를 담은 '무너진 극장'과 도시빈민의 삶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묘파한 '정든 땅 언덕 위'는, 민중의 활력에 대한 낙천적인 상상력을 기조로 하는 박태순의 소설세계가 드러나 있는 작품이다.간행사 한남철 강 건너 저쪽에서 서정인 강 나주댁 달궁 용병대장 박태순 정든 땅 언덕 위 무너진 극장 밤길의 사람들 이메일 해설 - 서창현, 전승주 낱말풀이
나의 하루 1줄 스페인어 쓰기 수첩 : 중급문장 100
시대인 / 권진영 (지은이) /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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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영 (지은이)
많은 학습자들이 외국어 공부에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공부했다 나중에 다 까먹는 악순환을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나의 하루 1줄 스페인어 쓰기 수첩>은 이 같은 잘못된 학습법을 벗어나 매일 하루 1문장씩 정성껏 쓰고, 듣고, 말하며 머릿속에 제대로 각인시키는 참된 스페인어 학습서로서 실력 있는 스페인어 강사로 정평이 난 'Yessi(예씨)' 선생님이 집필하였다. 저자의 유튜브 채널 'HOLAYESSI(올라예씨)'의 동영상 강의와 함께 학습하도록 설계되어 독학하는 학습자들에게 매우 효율적이라 할 수 있으며, 필기할 때 책이 접혀 불편하지 않도록 교재의 모든 페이지가 180도로 완전히 펼쳐지도록 특수 제작되었다.[Introduccin] 학습 시작 전 가볍게 몸풀기 [Leccin 01] querer, preferir, poder 동사로 말하기 Da 001~010 Repaso & Ejercicios [Leccin 02] 소유, 의무에 대해 말하기 Da 011~020 Repaso & Ejercicios [Leccin 03] 목적격 대명사로 말하기 Da 021~030 Repaso & Ejercicios [Leccin 04] gustar류 동사로 말하기 Da 031~040 Repaso & Ejercicios [Leccin 05] 비교급, 최상급으로 말하기 Da 041~052 Repaso & Ejercicios [Leccin 06] 날씨, 기간에 대해 말하기 Da 053~062 Repaso & Ejercicios [Leccin 07] 미래 시제로 말하기 Da 063~072 Repaso & Ejercicios [Leccin 08] 현재 완료 시제로 말하기 Da 073~081 Repaso & Ejercicios [Leccin 09] ‘동사 원형’을 활용해 말하기 Da 082~090 Repaso & Ejercicios [Leccin 10] ‘의문사’를 활용해 말하기 Da 091~100 Repaso & Ejercicios [부록] 중급문장 100 주요 내용 & 어휘 총정리1) ‘한 번의 공부’가 아닌 ‘매일의 습관’ 한꺼번에 공부했다 나중에 다 까먹는 악순환을 벗어나, 매일 하루 1개의 스페인어 핵심 문장을 써보며 100일 뒤엔 100개의 스페인어 문장을, 200~300일 뒤엔 200~300개의 스페인어 문장을 완벽한 내 것으로 만드는 교재입니다. ‘생활의 달인’에 나온 달인들을 보면 한 가지 기술을 “오랜 시간 동안 끊임없이 반복하며 연마”했기 때문에 달인이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페인어 또한 한 번 공부하고 마는 것이 아닌, 매일 하루 1문장씩 끊임없이 써 보고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스페인어의 달인이 되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2) 차근차근 밟아가는 ‘기초-중급-고급’의 단계별 구성 ‘나의 하루 1줄 스페인어 쓰기 수첩’은 ‘기초문장 100 - 중급문장 100 - 고급문장 100’으로 구성된 시리즈 도서로서 스페인어를 아예 배워본 적 없는 왕초보 단계부터 시작해 나중엔 웬만한 스페인어 문장은 듣고, 말하고, 써 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본 교재는 ‘중급문장 100’에 해당) 3) 강의와 함께 학습 효과 UP! “저자 직강 유튜브 동영상 강의” 제공 본 교재를 활용해 스페인어를 독학하는 학습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저자가 운영하는 ‘HOLAYESSI(올라예씨)’ 채널에서 유튜브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강의는 기초문장 100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 유튜브 강의 채널 바로 가기 ▶ https://www.youtube.com/channel/UCbybSnZkhSNM5_7BGlcp-7A) 4) 필기할 때 책이 접히지 않는 ‘완전 펼침 제본 방식’ 책을 펼쳤을 때 가운데가 접히게 되면 필기하기가 굉장히 불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 교재는 책의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180도로 완벽하게 펼쳐지도록 제작되어 학습자가 어떤 페이지에서 필기하든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였습니다. 5) 들고 다니며 필기하고 싶은 ‘아기자기한 디자인’ 시중에 나와 있는 일반적인 학습서 디자인이 아닌, 톡 튀는 다이어리 느낌의 표지부터 마치 공책에 필기하는 것만 같은 노트 느낌의 내지, 그리고 교재에 나온 서체 역시 직접 손으로 쓴 것만 같은 글씨체로 되어 있어 공부보다는 취미 생활을 하는 느낌으로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들고 다니며 재미있게 필기하며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6) 각 문장을 세 번씩 읽어주는 ‘원어민 MP3’ 제공 (무료) 교재에 나온 모든 문장을 원어민이 세 번씩 읽어주는 MP3 파일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www.sidaegosi.com에서 무료 다운로드) 많은 학습자들이 외국어 공부에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공부했다 나중에 다 까먹는 악순환을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나의 하루 1줄 스페인어 쓰기 수첩’은 이 같은 잘못된 학습법을 벗어나 매일 하루 1문장씩 정성껏 쓰고, 듣고, 말하며 머릿속에 제대로 각인시키는 참된 스페인어 학습서로서 실력 있는 스페인어 강사로 정평이 난 ‘Yessi(예씨)’ 선생님이 집필하였습니다. 그리고 본 교재는 저자의 유튜브 채널 ‘HOLAYESSI(올라예씨)’의 동영상 강의와 함께 학습하도록 설계되어 독학하는 학습자들에게 매우 효율적이라 할 수 있으며, 필기할 때 책이 접혀 불편하지 않도록 교재의 모든 페이지가 180도로 완전히 펼쳐지도록 특수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교재에 수록된 모든 문장을 원어민이 세 번씩 반복해서 읽어 주는 mp3 파일을 무료로 제공하여 스페인어 발음/억양도 마스터하도록 하였습니다.
혈관이 살아야 내 몸이 산다
이상media / 다카자와 겐지.다마메 야요이 글, 박재현 옮김, 한경훈 감수 / 20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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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다카자와 겐지.다마메 야요이 글, 박재현 옮김, 한경훈 감수
자각증상 없는 ‘조용한 살인자’ 혈관질환을 경계하라! 뇌졸중, 심근경색,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혈관 사용설명서 평소 건강하던 중년 남성이 돌연사를 당했다면 그 중 80%는 급성 심근경색증 때문이다. 뇌졸중 역시 국내 단일 질환 사망원인 1위이다. 심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등 생활습관 병으로 인해 혈관 내에 찌꺼기가 쌓이고 혈관 벽이 단단해지며 두꺼워진다. 탄력을 잃은 혈관은 심근경색, 뇌졸중, 혈전 형성, 혈류장애 등과 같은 혈관질환 발병률을 높이고 최악의 경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근경색과 뇌졸중은 병명 때문에 심장과 뇌의 문제로 오해받기 쉬우나 진짜 원인은 혈관이 좁아지고 막혔기 때문이다. 이러한 혈관질환은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그렇다면 젊고 튼튼한 혈관을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이 책은 이처럼 건강상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과 평온한 삶과 직결된 문제인 혈관 건강에 대한 지식을 담아 독자들의 혈관 건강 유지를 도와준다.1 지금 당신의 혈관이 위험하다 혈관이 보내는 위험신호에 주목하라 단숨에 젊어지는 이상한 혈관의 세계 어느 날 갑자기 건강을 위협하는 ‘혈관 경화’ 심근경색의 원인은 심장에 없다 혈액의 흐름이 좋은 혈관일수록 위험하다? 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4대 원인 혈압은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 요산치가 높은 사람의 혈액은 더럽다! 주거환경과 혈관 나이의 밀접한 관계 남성보다 여성이 오래 사는 이유 깨끗한 혈액 + 매끈한 혈관 유전에 의해 발생하는 생활습관병도 있다 매끈한 혈관을 만드는 5가지 생활습관 당신의 혈관 나이는 몇 살인가? 2 혈관이 젊어지는 간단한 체조법 호흡이 가빠지는 운동보다 유산소 운동을! 만보계를 버려라 주 2회, 20분 빨리 걷기로 혈관이 열린다 심호흡도 잊지 말자 아침에 걷는 것은 위험하다? 걷기에는 놀라운 효과가 있다! 누워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 10초 만에 혈관을 부드럽게 만드는 관절 운동 혈액순환 개선을 위해 종아리를 단련하라 매끈한 혈관을 만들기 위한 최고의 체조 붓기(부종)에 효과적인 까치발 운동 목이 마르면 물을, 땀을 흘리면 소금을! 3 혈액과 혈관이 동시에 깨끗해지는 식이요법 병을 예방하는 3가지 식사법 어떤 식품이 혈관 나이를 젊게 할까?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한식을!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저염식 혈압을 높이는 ‘숨은’ 나트륨의 공포 과다 섭취한 염분을 없애려면? 혈당 수치를 높이지 않는 식사법 당뇨병, 고혈압이 걱정되면 혈당지수를 지켜라 콜레스테롤은 체내에서 매일 만들어진다! 음식 속에 숨어 있는 콜레스테롤을 찾아라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은 달걀 섭취를 삼간다 육류보다 생선을 권하는 이유 푸린체에도 주의하라! 4 혈관에 좋은 생활습관을 만들어라 온도차에 약한 혈관 전화벨이 울린 뒤 셋을 세고 전화를 받아라 즐기는 자세가 젊음을 유지한다 무슨 일이든 적당히!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지 마라 먼저 부모의 체형을 확인하라 긴장을 풀면 혈관도 좋아한다 혈관에 좋은 술 마시기 많이 웃고 많이 울어야 혈관에 좋다 지나치게 수면에 대하여 걱정하지 마라 자기진단에 의한 ‘건강’이 가장 위험하다 할 수 있는 것부터 지금 당장 시작하자 혈관이 열리면 미래가 열린다혈관질환은 어떤 사람에게, 왜 일어나는가 혈관의 상태는 어떤 생활을 하느냐에 따라 갑자기 변하기 쉽다. 지방과 염분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 섭취, 운동 부족, 흡연, 지나친 스트레스와 과로가 반복되면 혈액 속의 지방과 유해 콜레스테롤이 혈관내피에 들러붙어 ‘플라크(혹)’를 형성한다. 플라크가 찢어지면 그 부위를 복구하기 위해 다량의 혈소판과 백혈구가 모여들어 핏덩어리를 만든다. 이것이 혈관을 막는 혈전이다. 혈전은 순식간에 눈덩이처럼 커져 혈관을 막아버린다. 이 과정은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지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데, 만약 그 부위가 심장이나 뇌라면 생사를 가르는 위험에 처하게 된다. 아무리 젊고 건강한 사람이라도 혈관의 상태는 급격히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돌연사를 할 수 있다. 혈관질환은 특히 고혈압, 당뇨병, 지질이상증(혈액 속에 유해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높은 사람), 흡연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쉽게 일어난다. 만약 고혈압인 사람은 정상인 사람보다 혈관질환 위험성이 3배 높아지며 고혈압이면서 담배를 피운다면 그 위험성은 9배로 높아지는 것이다. 혈관에 대해 현대인들이 꼭 알아야 할 상식! 혈관은 어느 날 갑자기 노화될 수 있다. 담배 1개비 때문에 혈관은 30분 동안 수축된 상태를 유지한다. 주 2회, 20분 빨리 걷기는 혈관을 건강하게 만든다. 42도를 넘는 뜨거운 목욕물은 혈전을 만든다. 혈액순환을 개선하려면 종아리를 단련해야 한다. 혈관에 해로운 염분과 조미료 섭취를 줄여야 한다. 완벽주의자는 혈관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 전화를 받을 때는 벨이 울린 다음 셋을 세고 받는 것이 좋다. 혈관을 젊고 깨끗하게 하는 식이요법, 체조, 생활습관 총망라! 이 책은 뇌졸중, 심근경색,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질환의 발병원인은 물론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증, 흡연 등과의 관계를 체계적이고 쉽고 풀어쓰고 있다. 또한 갑자기 악화될 수 있는 우리의 혈관을 위해 어떤 음식을 피하고 어떤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하는지, 잠자리에 들기 전이나 지하철 안, 사무실처럼 일상적인 공간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소개한다. 까치발로 몇 걸음을 걷거나 손목이나 발목, 목의 관절을 풀어주는 것만으로도 혈관의 상태는 금세 개선된다. 아울러 혈관 건강을 위해 우리의 생활 습관이나 마음가짐이 어떠해야 하는지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안전 인문학 수업
지식공감 / 이명우 (지은이) /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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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명우 (지은이)
사고예방을 위한 많은 대책이 제시되어 있지만, 대부분은 공학적 대책이다. 많은 법과 기준으로 규율하고 있지만 현장작동성은 아직 부족하다. 그 증거는 아직도 일 년에 2,000여 명씩 사망하는 산재사망자 숫자다. 정부는 산재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로 ‘국민생명지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산재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시스템을 구축하기만 하면 안전관리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처럼 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 『안전 인문학 수업』에서는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그 시스템의 일부인 사람에 대한 고찰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안전 인문학 수업』은 기준이 왜 중요한지를 기준의 생산자와 수행자를 비교하면서 이야기하고, 현장 안전관리를 위하여 인문학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Prologue Chapter.1 기준의 생산자 기준이 없습니다 기준의 생산자, 왜 중요한가 쉬제르, 고딕 건축양식의 시작 네안데르탈인 석상 도박과 안전 같지만 다른 ‘배수의 진’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 집단 동조 : 애빌린 패러독스 Chapter.2 안전기준 손무의 후궁 군사훈련 안전이란·##∥최초의 포르노그라피 인재로서의 안전관리자 현장실습생 사고, 그 결과 데모 크라이시스 접대와 영업과 안전관리 영화 안시성 안전관리 비즈니스 조기 안전교육· Chapter.3 관리감독자 사마양저, 싸우지 않고 이긴다 보호구·방호장치의 점검·착용·사용의 지도 이세민의 인재 정책 정리정돈 및 통로확보, 확인감독 기계설비의 안전점검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 위험성 평가 백의천사와 통계학자 응급조치 및 보고 아침 운동 전(보건)관리자에 대한 협조 묵자비염(墨子悲染) Chapter.4 현장사람들 바퀴레온 아치 이야기 인공지능 섹스로봇(AI sex robot) 피드백 당신 괜찮아? 안전보건교육의 효과성 측정 고령근로자 Chapter.5 실천 존경받는 사람이 되자 계경(鷄經)을 쓰자 인지위덕忍之爲德 힘든, 많은, 꾸준한 불안전 행동을 위한 건강학 뎃포와 무뎃포 독서 가장 아름다운 시 따뜻하게 안아주자 인문학적 접근 Epilogue“이 땅에 또 다른 김용균이 나오지 않도록… 인문학, 산업안전을 돌아보는 메시지를 건네다.” 연초부터 안전 분야는 무척 분주하다. 산재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으려는 노력의 결과로 「중대재해처벌등에 관한 법률」(일명 김용균법)이 1.8. 국회를 통과했고, 19일 공포되었다. 논의과정에서의 많은 찬반논란과 실제로 공포된 내용의 문제점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법은 제정되었고, 1년 유예과정을 거쳐 시행이 될 것이다. 또, 이와 함께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산업안전보건법의 양형기준을 상향조정하는 「과실치사상·산업안전보건범죄 양형기준 수정안」을 의결했다.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하여 근로자가 사망했을 때 기본형량은 징역 6개월에서 1년 6개월인데 이를 징역 1년에서 2년 6월로 양형기준을 상향했다. 「산안법」은 사망재해에 대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도록 하고 있으나 양형기준은 이에 못미쳐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어렵다는 의견을 수용한 결과다. 2월까지 의견 조율 후 행정예고를 거쳐 최종확정할 계획이다. “처벌이 너무 가혹하며, 처벌만이 능사는 아니다.”라는 주장, “5인 미만 사업장이 제외되어 반쪽짜리 법이다.”라는 주장, “법의 구멍이 너무 많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라는 주장 등 의론이 분분하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돈 벌러, 일하러, 회사에 나간 사람들은 모두 무사히 집으로 퇴근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 사실은 현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 관리자, 책임자 모두가 항상 잊지 않고 일상에 임해야 한다. 『안전 인문학 수업』은 일상에 임하는 현장 사람들에게 공감의 지평을 넓히고, 복잡하고 불확실한 현실을 헤쳐나가는 데 필요한 나침반과 지도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사고예방을 위한 많은 대책이 제시되어 있지만, 대부분은 공학적 대책이다. 많은 법과 기준으로 규율하고 있지만 현장작동성은 아직 부족하다. 그 증거는 아직도 일 년에 2,000여 명씩 사망하는 산재사망자 숫자다. 정부는 산재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로 ‘국민생명지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산재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시스템을 구축하기만 하면 안전관리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처럼 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 『안전 인문학 수업』에서는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그 시스템의 일부인 사람에 대한 고찰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안전 인문학 수업』은 기준이 왜 중요한지를 기준의 생산자와 수행자를 비교하면서 이야기하고, 현장 안전관리를 위하여 인문학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특히 다음의 구절이 기억에 남는다. 안전교육에서 우리나라와 선진국의 차이점은 우리나라의 경우 조기교육은 없고 성인교육만 있는 상황이다. 선진국의 경우 교육의 시기가 빠르기 때문에 안전이 문화와 의식으로 국민들의 머릿속에 들어가 있다. 즉 문화화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안전이 문화로 승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 차이는 굉장히 중요한데 어린이들이 나중에 성인이 되었을 때 안전을 대하는 철학이 선진국과 큰 차이를 나타낸다. 이 구절을 읽으며 안전에도 조기교육이 필요함을 느낀다. 일찌감치 음악과 예술적 감각을 키워주고자 노력하는 부모들은 많겠지만, 안전감각을 키워주고자 노력하는 부모는 몇이나 될까? 안전은 시스템만으로 해결되는 일이 아니다. 어려서부터 받은 교육이 의식과 감각에 뿌리내려야 비로소 제도적·기술적 안전장치가 인문학적 소양과 결합하여 효율적인 안전 체계로 사회 전반에서 기능함을 깨닫게 된다.세계 최초로 B형 간염백신을 개발한 사람은 대한민국의 김정용 박사님이다. 지금은 B형 간염이 대수로운 질병도 아니지만 김 박사님께서 백신을 개발할 당시만 해도 B형 간염은 무서운 질병이었다. 1970년대 우리나라는 인구의 10~13%가 간염 환자인 ‘간염 왕국’이었다. 1979년 김 박사님께서 세계 최초로 B형 간염백신을 개발하였다. 세계적으로 신문에 대서특필했다. 그래서 신약등록으로 등록하기 위해 서류를 갖추어 등록신청을 했지만, 우리 보건당국에는 백신 심사기준조차 없었다. 전쟁에 참여한 것도 아니고, 돈 벌기 위해 일터로 나갔는데 매일 4명씩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산업현장을 보고, 중앙대 김누리 교수님은 내전 수준이라고 평가하였다.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이어진 이라크전쟁 7년 반 동안 미군 전사자 수는 약 4천 4백 명이었고, 연간으로 환산하면 628명이다. 우리의 산재 사망자 수는 이의 3배에 달한다. 도박판에서 가장 잘된 자가 누구인가 물어보면, 사람들은 저마다 재산만 날린 사람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더욱 심한 경우는 굶주림을 견디다 못해 강도의 무리 속에 끼어들기도 하고, 머리를 쥐어뜯으며 생계를 고민하다 급기야는 마누라의 화장품 통에 들어 있는 물건까지 팔 수 없을까를 생각하게 된다.(중략)안전을 비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이와 다르지 않다. 안전기준을 위반하여 얻은 이익은 순간 짜릿하다. 거푸집동바리 숫자를 줄여서 설치함으로 절약되는 인건비는 수입이 짭짤한 것처럼 느껴진다. 수평연결재를 생략하여 얻는 수입 또한 짭짤하다. 설치하는 인건비는 물론이거니와 해체할 때의 인건비도 절약되니 일석이조다.그러나 현장에서 한 번 두 번 작은 위반을 하면서 얻은 이익을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도중 한방의 붕괴사고로 모두 잃고 패가망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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