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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수·연산 놀이 수업
북트리 / 김순희, 안수경 (지은이) / 2019.11.22
16,000원 ⟶ 14,400원(10% off)

북트리소설,일반김순희, 안수경 (지은이)
천방지축 1학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1학년 담임을 맡으며 ‘어떻게 하면 1학년 아이들을 더 잘 가르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던 저자가 자신만의 수업 방법을 통해 1학년 아이들이 좀 더 쉽고 재밌게 수업을 하는 것을 보고 만들게 된 도서다. 첫 마음 1장 수업 준비하기 Ⅰ 작년에 만든 수업 돌아보기 1. 학급 운영하기 2. 수업 만들기 1) 한글 지도하기 2) 수 감각 기르기 Ⅱ 영양 만점 수업 계획하기 1. 남들보다 먼저 시작하기 1) 입학식 준비하기 2) 안내장 모으기 2. 학급 세우기 1) 아침 루틴 만들기 2) 우리 반 약속 만들기 3) 입학 초기 적응 활동 지도하기 3. 주의집중 놀이하기 2장 한글 수업 만들기 Ⅲ 한글 교육에 대한 고민 Ⅳ 국어과 교육과정을 살펴보며 1. 목표 알기 2. 상태 알기 3. 수준과 범위 찾기 4. 내용 정리하기 Ⅴ 한글 지도방법 1. 읽기 발달 단계 2. 지도방법 1) 발음 중심 지도방법 2) 의미 중심 지도방법 3. 읽기 장애 4. 한글 자모음 지도의 핵심 1) ??자음 지도의 핵심은 제자원리 : 조음기관의 상형, 가획, 병서 2) 모음 지도의 핵심은 입 모양 Ⅵ 수업에 사용하는 한글 놀이 1. 교실에서의 어려움 2. 교실 놀이 1) 운필력 기르기 활동 2) 자음자와 모음자 익히기 활동 3) 한글 놀이 3장 수·연산 수업 만들기 Ⅶ 수학 교육에 대한 고민 Ⅷ 수학과 교육과정을 살펴보며 1. 목표 알기 2. 내용 알기 Ⅸ 수·연산 지도방법 Ⅹ 수업에 사용하는 수·연산 놀이 1. 교실에서의 어려움 2. 교실 놀이 끝 마음다양한 한글, 수·연산 놀이 수업을 통해 아이들을 가르쳐 보세요! 다른 학년에 비해 1학년 아이들을 대하는 것은 많이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나 아이들을 집중시키고 무언가를 가르치는데는 더욱 힘이 들죠. 그래서 생각한 것이 놀이 수업입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놀이를 통해 진행함으로써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한글과 수, 연산을 접하게 되고 이를 통해 교육을 하는 것입니다. 이 책에는 이러한 놀이 방법이 100가지가 포함되어 있고, 또한 수업 돌아보기와 계획하기를 통한 1년 수업 만들기, ‘올해는 이렇게!’라는 수업 핵심 노하우 등 1학년 아이들을 1년동안 가르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담겨 있습니다. 부디 많은 선생님과 학부모님들께서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좀 더 다양한 활동에 관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활용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신뢰의 진화
상상나무(선미디어) / 박희봉 (지은이) / 2022.07.05
23,000원 ⟶ 20,700원(10% off)

상상나무(선미디어)소설,일반박희봉 (지은이)
원시사회 농업사회 산업사회, 4차 산업사회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신뢰의 진화와 변천사를 살펴보고 21세기 신뢰의 방향을 제시한 책이다. 신뢰가 무엇이며 왜 중요하며 21세기 신뢰의 방향은 어떠해야 하는 지를 명확하고 명쾌하게 서술해 주고 있다. 이 책의 화두는 신뢰이다. 개인적 능력이 우수한 사람이 남들보다 살기 편하다. 하지만 신뢰가 낮다면 살아가기 어렵다. 반면, 개인적 능력이 다 소 떨어지는 사람도 신뢰가 높은 사람, 즉 “다른 사람을 신뢰하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사람”은 살아가기 편한 세상이다. 그러니 행 복해지기를 원하는 사람, 일을 잘 하고 싶은 사람, 출세를 하고 싶은 사 람, 권력을 가지고 싶은 사람은 더 많은 사람과 더 깊은 신뢰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저자는 이 책에서 강조한다.1편. 신뢰란 무엇인가? 12 1장. 신뢰의 가치 15 1. 행복의 열쇠 17 2. 신뢰 자본의 특징 25 3. 신뢰의 공공성 30 4. 신뢰의 판단 근거 35 2장. 신뢰의 효과 41 1. 개인 43 2. 소규모 집단 49 3. 시장 58 4. 시민사회 62 5. 국가 및 정부 72 6. 가상공간 80 3장. 신뢰의 형성 89 1. 경제 · 사회적 구조 91 2. 가족 96 3. 연줄 공동체 99 4. 사회단체 102 5. 법과 제도 106 6. 리더십 113 7. 시민문화(civic culture) 121 4장. 신뢰의 유형 127 1. 사적신뢰(particularized trust)와 일반신뢰(generalized trust) 129 2. 강한 신뢰(strong trust)와 약한 신뢰(weak trust) 132 3. 태생적 신뢰(bonding trust)와 연결적 신뢰(bridging trust) 135 4. 폐쇄적 신뢰(closed trust)와 개방적 신뢰(open trust) 138 5. 수직적 신뢰(hierarchical trust)와 수평적 신뢰(horizontal trust) 142 6. 자의적 신뢰(arbitrary trust) 147 7. 구조적 신뢰(structural trust) 152 8. 상호계약적 신뢰(inter-contractual trust) 159 2편. 신뢰의 진화 164 5장. 원시사회에서의 신뢰 167 1. 원시사회 인간 생활 169 2. 원시사회 신뢰의 경쟁력 173 3. 원시사회 공동체 구성원의 역할 178 4. 원시사회 신뢰의 특징 181 5. 원시사회 신뢰의 장점과 한계 184 6장. 농업사회에서의 신뢰 191 1. 농업사회 인간 생활 193 2. 농업사회 경쟁력 198 3. 농업사회 구성원의 역할 202 4. 농업사회 신뢰의 특징 206 5. 농업사회 신뢰의 장점과 한계 210 7장. 산업사회에서의 신뢰 217 1. 산업사회 인간 생활 219 2. 산업사회 경쟁력 225 3. 산업사회 개인과 집단의 역할 229 4. 산업사회 신뢰의 특징 235 5. 산업사회 신뢰의 장점과 한계 240 8장. 4차산업혁명사회와 신뢰 247 1. 4차산업혁명사회의 인간생활 249 2. 4차산업혁명사회의 경쟁력 253 3. 4차산업혁명사회 공동체 구성원의 역할 260 4. 4차산업혁명사회 신뢰의 특징 265 5. 4차산업혁명사회 신뢰의 장점과 한계 270 3편. 21세기 신뢰를 찾아서 280 9장. 불신의 기원 283 불신의 발생 이유 285 1. 개인의 이기심 288 2. 정보격차 및 거짓말 295 3. 파벌주의 299 4. 이데올로기 305 5. 권력 남용 및 관행 311 6. 부적합한 법과 제도 317 7. 리더십 부재 321 10장. 신뢰 사회로 가는 길 327 21세기 개방사회 329 1. 전체 국민을 위한 정의(justice) 333 2. 4차산업혁명사회 신뢰 시스템 339 3. 거짓 없는 사회 343 4. 능력주의, 근거 사회 정착 347 5. 노블리스 오블리주 문화 정착 352 6. 토론과 소통 문화 정착 356이 책의 화두는 신뢰이다. 개인적 능력이 우수한 사람이 남들보다 살기 편하다. 하지만 신뢰가 낮다면 살아가기 어렵다. 반면, 개인적 능력이 다 소 떨어지는 사람도 신뢰가 높은 사람, 즉 “다른 사람을 신뢰하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사람”은 살아가기 편한 세상이다. 그러니 행 복해지기를 원하는 사람, 일을 잘 하고 싶은 사람, 출세를 하고 싶은 사 람, 권력을 가지고 싶은 사람은 더 많은 사람과 더 깊은 신뢰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저자는 이 책에서 강조한다. “모든 것은 변화한다.” 부처님께서 2,500년 전 하신 말씀이다. 그러니 신뢰 역시 끊임없이 변화한다. 인류의 역사가 원사사회로부터 농업사회, 산업사회를 넘어 4차산업혁명사회로까지 변화하면서 신뢰 역시 시대 에 맞게 변화해왔다. 생존과 번영, 행복, 이익을 극화화하기 위해 각 시 대별로 인류는 그 시대에 맞는 신뢰를 개발하였다. 원시사회에서는 그 시대에 맞는 가족 신뢰, 농업사회에서는 연고집단 신뢰, 산업사회에서는 법과 제도를 바탕으로 한 구조적 신뢰, 4차산업혁 명사회에서는 상호계약적 신뢰를 개발해왔다. 이렇게 시대에 맞는 신뢰가 있다는 말은 새로운 시대에 맞추어 새로운 신뢰를 개발하지 않고, 시대 착오적인 신뢰에 천착해서는 살아가기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4차 산업혁명사회에 들어와서도 원시사회의 가족 신뢰, 농업사회의 “끼리끼리”식 연고집단 신뢰, 획일적인 구조적 신뢰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낙오 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신뢰가 왜, 얼마나 중요한지를 논의하고 있다. 신뢰의 종류에 대해서도 서술하였다. 신뢰를 증진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도 제시하였다. 한마디로 신뢰에 관한 모든 것을 정리하였다. 게다가 각 시 대별로 어떤 종류의 신뢰가 주로 통용되었고, 신뢰가 왜, 어떻게 진화했는지도 분석하였다. 그리고 신뢰가 증진되지 않는 이유, 즉 불신의 원인 을 진단하였고, 신뢰 사회로 발전하기 위해서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도 제안하였다. 무조건 다른 사람을 신뢰하는 사람은 없다. 무조건 다른 사람을 신 뢰하면 언젠가는 다른 사람에게 속아 낭패를 보기 때문이다. 그러니 현실 적으로 다른 사람을 신뢰한다는 것은 누구는 신뢰할만하고, 누구는 어 느 정도 신뢰할만하고, 누구는 신뢰할만할지 않을지를 알고 있다는 의미 이다. 또한 다른 사람을 신뢰하다가 손해를 보더라도 능히 손해를 감수 하겠다는 것을 포함한다. 즉 다른 사람을 신뢰한다는 것은 사람을 보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다른 사람을 신뢰하는 사람은 멋있다. 한편, 다른 사람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것은 더욱 어렵다. 장기적으로 노력을 많이 해야 비로소 신뢰를 조금씩 얻을 수 있다. 노력을 아무리 많 이 해도 신뢰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신뢰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 람의 특성도 알아야 하고, 자신의 장점과 단점도 알아야 하며, 세상이 어 떻게 변하는지도 알아야 한다. 신뢰가 높은 사람은 세상 살기가 편하다. 자신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 수 있다. 돈을 벌 기회가 많고, 권력을 획득할 가능성도 높다. 건강하게 오래 행복하게 살 것이다. 부디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신뢰가 증진되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저자는 설명한다.신뢰는 예상되는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상대방의 의지를 받아들이고 따르려는 자발적인 태도이다.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사람, 일을 잘 하기 원하는 사람, 출세하고 싶은 사람, 권력을 가지고 싶은 사람은 더 많은 사람과 더 깊은 신뢰 관계를 맺어야 한다.신뢰와 협력이 없으면 후퇴하고, 신뢰와 협력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그 효과는 폭발적으로 향상된다. 다른 사람을 신뢰한다는 것은 사람을 보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다른 사람을 신뢰하는 사람은 멋있다.희생과 봉사의 역사는 감추고, 불신과 반목을 과대 포장했다. 통합의 한국인이 아니라 갈등의 한국인을 그렸다. 한국인 스스로 “조선인은 안 돼” 또는 “엽전이 항상 그렇지” 따위의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조되어왔다. 이러한 한국인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행태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신뢰가 높을 리 없다.더 이상 수동적인 “우매한 대중”은 없다. 문제가 생겼다고 정부만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국민도 없다. 똑똑해진 국민이 정부의 정책 파트너이다. 정부가 파트너인 국민에게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함께 논의하여 정책을 수립하고, 함께 정책을 집행할 때이다. 그래야 정책 결과가 좋든 나쁘든 국민은 정부를 신뢰할 것이다.
파고다 토스의 신(神) Level 6-7
파고다 / 이현석.김소라 지음 / 2018.03.02
18,000원 ⟶ 16,200원(10% off)

파고다소설,일반이현석.김소라 지음
‘첫 시험에 토익스피킹 졸업’을 목표로 최신 경향, 최적의 전략, 최다 실전 문제를 한 권에 수록했다. 최신 출제 트렌드를 반영한 파트별 문제, 막힘 없이 답변이 나오게 돕는 만능 템플릿과 모범 답안, 어떤 문제든 응용 가능한 족보 문장과 표현을 수록했고, 시험 직전까지 볼 수 있도록 구성한 ‘파트별 어휘집’을 함께 제공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토익스피킹 대비서 가운데 가장 많은 실전 모의고사 20회분(교재 내 18회분+온라인 테스트 추가 2회분)을 제공하며, 모든 시험은 실전과 100% 동일한 환경의 온라인 모의테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연습할 수 있다. 더불어 저자들이 직접 강의한 전략 및 해설 동영상 강의가 무료로 제공된다.Introduction 토익 스피킹이란 l 토익 스피킹 시험 구성 토익 스피킹 평가 기준 l 토익 스피킹 성적 기준 토익 스피킹 레벨별 답변 예시 l 토익 스피킹 활용 기업/기관 토익 스피킹 가이드라인 토익 스피킹 시험 화면 이 책의 구성과 특징 토스의 신 강의 수강생 성적 향상 사례 학습 플랜 파트별 마스터 전략 기초 다지기 PART 1 마스터 전략 지문 읽기 Ι Read a text aloud PART 2마스터 전략 사진 묘사하기 Ι Describe a picture PART 3마스터 전략 질문에 답하기 Ι Respond to questions PART 4마스터 전략 표 보고 질문에 답하기 Ι Respond to questions using information provided PART 5마스터 전략 해결책 제안하기 Ι Propose a solution PART 6마스터 전략 의견 제시하기 Ι Express an opinion 실전 훈련 TEST 01 TEST 02 TEST 03 TEST 04 TEST 05 TEST 06 TEST 07 TEST 08 TEST 09 TEST 10 TEST 11 TEST 12 TEST 13 TEST 14 TEST 15 TEST 16 TEST 17 TEST 18 시험 직전 파트별 어휘집토스의 신神이 전수하는 토익스피킹 초단기 Level 6-7 취득 공식 파고다 토익스피킹 대표강사 이현석 팀의 강의 프로그램 ‘파고다 토스의 신神’이 책으로 출간됐다. 취업 안정권인 토익스피킹 Level 6-7 달성을 위한 가장 빠르고 확실한 전략을 20일 완성 스케줄로 전수한다. ‘첫 시험에 토익스피킹 졸업’을 목표로 최신 경향, 최적의 전략, 최다 실전 문제를 한 권에 수록했다. 최신 출제 트렌드를 반영한 파트별 문제, 막힘 없이 답변이 나오게 돕는 만능 템플릿과 모범 답안, 어떤 문제든 응용 가능한 족보 문장과 표현을 수록했고, 시험 직전까지 볼 수 있도록 구성한 ‘파트별 어휘집’을 함께 제공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토익스피킹 대비서 가운데 가장 많은 실전 모의고사 20회분(교재 내 18회분+온라인 테스트 추가 2회분)을 제공하며, 모든 시험은 실전과 100% 동일한 환경의 온라인 모의테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연습할 수 있다. 더불어 저자들이 직접 강의한 전략 및 해설 동영상 강의가 무료로 제공된다. 1. 토스의 신神 이현석, 김소라가 집필한 단기 완성 전략서 - 강의 만족도 10점 만점! 파고다 토스의 신神 강의 프로그램을 독학으로 학습 가능 - 파트별 접근법 및 어휘만 바꿔 쉽게 말할 수 있는 만능 템플릿, 모범 답안 제시 - 문법 실수, 감점 요인 최소화 전략 수록 2. 취업 안정권 Level 6-7을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달성할 수 있는 전략 제시 - 취업을 위해 토익스피킹이 급한 학습자를 위한 Level 6-7 달성 최적의 전략 제시 - 초보 학습자를 위한 기초 다지기부터 파트별 마스터 전략, 풍부한 실전 테스트 수록 - 출제 가능한 모든 문제의 유형, 답변 흐름, 템플릿, 표현을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운 프로세스로 설명 3. 실전 문제 최다 수록(20회분)으로 실전 완벽 대비 - 교재 내 실전 테스트 18회분+온라인 테스트 추가 2회분 제공 - 20회분 전체 모범 답안 및 100% 실전과 동일한 온라인 모의테스트 프로그램 제공 4. 토스의 신神의 전략을 동영상으로 만난다! 저자 직강 동영상 강의 무료 제공 - 토익스피킹 출제 유형과 파트별 전략을 더 쉽게 이해하도록 저자 직강 동영상 강의 제공 - 오리엔테이션(1강)+기초 다지기(1강)+파트별 전략(6강)+모의 테스트 해설(1강) 5. 시험 직전까지 복습할 수 있는 파트별 어휘집 제공 - 교재에서 학습한 어휘 및 표현 복습을 위한 어휘집 별도 제공 - 고득점의 기본 요소인 발음 및 강세 연습 가능 - 각 어휘별 예문과 음원 제공 6. MP3 자료 무료 제공 - 홈페이지 접속 후 MP3 무료 다운로드 제공 - QR코드 스캔으로 로그인 없이 간편하게 MP3 다운로드 가능
부를 끌어당기는 절대법칙
북허브 / 월러스 D. 와틀즈 글, 이옥용 옮김 / 2010.01.20
12,000원 ⟶ 10,800원(10% off)

북허브소설,일반월러스 D. 와틀즈 글, 이옥용 옮김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부자가 되고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한,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 누구나 특정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 저자는 성공은 특별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님을 강조하며, 누구나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생각함으로써 그것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부(富)를 추구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며,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비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책에서는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감사의 법칙, 의지력 사용법, 효율적으로 행동하는 방법 등 부를 이루기 위한 실용적인 비법을 공개한다. 저자는 부를 위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법칙을 제시하는 것과 함께 무엇보다 중요한 \'행동\'의 원칙에 대해 이야기하며 책의 내용을 실제로 행동에 옮김으로써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제1장 당신도 부자가 될 권리가 있다 제2장 부자가 되는 과학은 따로 있다 제3장 기회는독점하는 것이 아니다 제4장 부자가 되는 과학의 첫 번째 원칙 제5장 생명의 연장 제6장 부가 저절로 찾아오게 하는 방법 제7장 감사의 법칙 제8장 특정한 방식으로 생각하라 제9장 의지력을 사용하는 방법 제10장 의지력을 사용하는 또 다른 방법 제11장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하라 제12장 효율적으로 행동하라 제13장 당신에게 맞는 일을 하라 제14장 향상한다는 인상을 주어라 제15장 발전하는 사람 제16장 주의사항과 결론 제17장 부자가 되는 과학의 핵심 성공과 자기 계발 분야의 선구적인 저자 월러스 D. 와틀즈가난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두바이 거품 붕괴, 더블딥…. 연일 쏟아지는 충격적인 뉴스에 우리시대 중산층의 한숨은 깊어만 간다. ‘휴, 내년에는 우리 아이도 중학교에 입학해야 하는데…. 사교육비는 뭘로 감당해야 하나….’ 하지만 이렇게 경제가 악조건 속에서 헤어나지 못할 때도 백화점의 명품숍에는 고가의 명품을 사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대기업 임원, 부동산 재벌, 주식으로 많은 돈을 번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보는 평범한 사람들의 눈길은 부러움과 시기심 또는 체념이 가득하다. ‘왜 나는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아무 것도 없는 걸까? 그리고 하는 일마다 왜 자꾸 실패하는 걸까?’ 부(富)는 상속으로만 가능한 것일까? 가난은 정녕 벗어날 수 없는 것일까? 간혹 자수성가해서 큰 부자가 된 사람들도 있지만, 그 사람들은 정말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이렇게 생각하다 보면 결국 자신만 초라해질 뿐. 나에게도 과연 내일은 있는 것일까? 『시크릿』 이론의 모태가 나타나다! 위의 물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책이 북허브에서 출간되었다. 『부를 끌어당기는 절대법칙』이 바로 그것이다. 책의 저자인 월러스 D. 와틀즈는 자본주의가 한참 팽창하기 시작한 20세기 초에 이미 자본주의를 통해 부를 이룰 수 있는 과학적인 방법을 발견하고 이를 널리 전파했다. “누구나 특정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 이 이론을 가장 최근에 널리 펼친 책이 바로 『시크릿』이다. 시크릿에서 저자 론다 번이 처음부터 끝까지 강조하는 ‘끌어당김의 법칙’은 이미 『부를 끌어당기는 절대법칙』에서 강조했던 사항이다. 월러스 D. 와틀즈는, “모든 사물의 근원이 되는, 생각하는 근원 물질이 존재한다. 이 물질은 원형의 상태에서 우주의 모든 공간으로 파고들어 침투하여 그 공간을 채운다. 이 근원 물질 속에 있는 생각은 그것이 떠올리는 이미지를 가진 사물을 만들어낸다. 사람은 사물들의 형체를 생각해낼 수 있으며 그 생각을 무형의 근원 물질에게 각인시킴으로써 그가 생각하는 사물이 창조되도록 유발할 수 있다.” 고 역설한다. 즉, 마음속에 간절하게 원하는 마음이 있으면 그것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특정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부유하지 않다면 진실로 성공적이거나 완전한 삶을 영위할 수 없다. 많은 돈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은 영적인 능력이나 지적인 능력을 최대한 계발하고 발전시킬 수 없다. 영적으로 깊이를 더해가고 지적인 능력과 재능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사람은 많은 것을 사용해야 하는데, 돈이 없으면 그런 것들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부(富)를 추구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며, 오히려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비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재산이 있어야 이를 바탕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부를 이루기 위해, 저자는 다음과 같은 과학적인 법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1. 원하는 것의 이미지를 마음속에 선명하고 명확하게 그려라. 2.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명확하게 표현하라. 3. 당신이 원하는 것들이 이미 당신 주위에 실제로 있다고 여겨라. 그것들을 이미 소유하고 있으며, 사용하고 있다고 여겨라. 4. 실제로 새 집이 생길 때까지 마음속으로는 이미 새 집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라. 마음속으로는 원하는 것들을 맘껏 즐기기 시작하라. 5. 원하는 것을 실제로 얻었을 때 느끼게 될 감사의 마음과 똑같이 항상 감사하라.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생각만으로 이루려고 하면 안 된다. 생각에 의해 내게로 오는 것들을 받을 준비를 해야 한다. 즉, 실행하라는 것이다. 실행을 통해 준비된 사람만이 다가오는 부(富)를 맞이하여 부자가 될 자격이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 책의 저자인 월러스 D. 와틀즈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이 이론을 연구, 완성하고 그대로 실행한 후에야 비로소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었다. 저자가 원하는 것은 우리들이 한정된 부를 이전투구하며 나눠 갖고, 좀 더 많이 갖기 위해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 부의 양은 무한하니, 자신만의 부를 창조하여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것이다. 사교육비, 늘어나는 이자, 물가 폭등에 대해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부를 창출하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이론 혹은 우리의 실생활과 부합하는지 아닌지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판단해 줄 것이다.
결국엔 눈물인 줄 알았다
바른북스 / 박소해 (지은이) / 2019.12.10
10,000원 ⟶ 9,000원(10% off)

바른북스소설,일반박소해 (지은이)
시인의 말 1인칭 고양이 시점 3공단 사람들 4인용 식탁 겨울이 지나는 자리 갈대숲의 비밀 결국엔 눈물인 줄 알았다 고사리 기억해, 봄 고양이형 인간 고요한 사랑엔 소낙비가 들이치지 않는다 골목길 관상 관음증 괘종시계 귓밥을 파먹고 자라는 아이 그녀가 돌아오는 길인가 봐요 금줄 꿈꾸는 도시 나비잠 나는 부끄러움을 타고났다 냉장고의 서열(序列) 눈 내리는 밤 다슬기 줍는 여자 달이 저문 자리에 대나무는 몰래 숨어서 운다 동지冬至 들불 레시피 따스함이 그리운 사람이라면 떡갈나무 숲에 말을 잃고 산다 매화梅花 머리를 잘라보다가 모내기 묘비명(墓碑銘) 문방구 물방울의 미학 미세먼지에 관한 보고서 바다의 유언 바다의 탄생 밤에게도 눈은 있다고 삼거리 정육점 방과 후 봄이 오는 소리 부두(埠頭)로 가는 길 빈 벽에 바람 하나 가둬두고서 빈집털이범 솜 타는 날 상경(上京) 새해 서낭당 설거지 속성 송곳 수선화가 핀 자리에 머물다 습관 시래기 식충 식물 신발장에 신발이 신데렐라 이야기 아름다운 것들 지게 어느 날 비밀을 말해 줄게 오늘 하루의 얼굴 올 외출 장마와 재봉틀의 상관관계 유행 제3세계 찰흙 놀이 지나간 사랑은 머문 자국이 없다 진화론 처방전 치과에 다녀왔어요 탄생 터 터미널 풀이 자란다 프로파일러 하얀 거짓말 환생 하지정맥류 할미꽃 연정 허물 홍시 회고록 회상
퇴사 후 창업비밀노트
베스트미디어 / 원은미 (지은이) / 2018.11.26
20,000

베스트미디어소설,일반원은미 (지은이)
평균 수명 100세 시대에 돌입했으나 회사는 정년을 보장해주지 않으며, 조기 퇴직이 늘어났다. 이처럼 미래는 불안하고 막막한데 돌파구가 없는 직장인들은 회사에 갇혀 있을 뿐이다. 이런 직장인들을 위해 저자는 회사를 이용해 창업을 준비하라고 말한다. 돈을 버는 즐거움도 만끽하며, 일을 통해 성장하는 저자의 비밀 노트를 공개한다.머리말 _ 충격적인 사실, 스펙의 끝은 ‘퇴사’였다 _ 7 01 원은미의 퇴사비밀노트 난 퇴사를 미리 준비했다 _ 11 평생직장 NO, 평생직업 YES _ 16 퇴사 후 난 운동을 즐기게 되었다 _ 30 편안하고 아늑한 사무실, 그 속의 비밀 _ 34 지긋지긋한 상사를 졸업하다 _ 39 부자에겐 수입 자동화 시스템이 있었다. _ 42 내 꿈을 미루지 말고 이루기로 했다 _ 45 02 원은미의 창업비밀노트 원은미의 퇴사 후 창업 비밀노트 _ 49 성공을 원하는 사람 _ 56 사업 준비를 위해 회사를 그만둔다고? _ 59 20년 후를 대비하라 _ 62 0°와 30°는 생각의 차이 _ 66 내 길은 내가 정한다. _ 69 지루하다고? 목표를 세워 봐! _ 73 언제까지 인정받기 위해 발버둥 칠건가? _ 75 당신의 강점에 집중하라 _ 79 일의 노예에서 벗어나라 _ 82 원하는 삶을 위해 효율을 높여라 _ 86 언제까지 월급으로 만족할 건가? _ 89 03 원은미의 성공비밀노트 1인 가구 증가, 1인 기업 성공 시대가 왔다 _ 95 코치를 만나면 사막길이 아닌 꽃길을 걷는다. _ 100 하루 24시간, 바쁘게 살아야만 할까? _ 103 점점 더 매력적인 내가 되는 법, 퇴사 전 창업 _ 108 돈의 노예, 돈의 주인 _ 112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버리지 말라 _ 118 장시간 저임금 노동자를 탈피하라 _ 121 원하는 대로 _ 134 시대의 변화 _ 137 찬란한 정보 기술의 발전 _ 141 04 원은미의 인생비밀노트 시작이 반이다 _ 147 징검다리로 선택한 프리랜서 _ 152 세상은 넓다 _ 157 강사라는 직업의 매력 _ 161 버킷리스트 _ 165 방과 후 강사 = 프리랜서 _ 170 전공은 언젠가 도움이 된다. _ 173 행복으로 가득한 미래를 설계하라 _ 176 눈덩이를 굴리듯 돈이 들어오다 _ 180 잘못된 퇴사준비의 최후 _ 184 준비된 퇴사준비의 모범답안 _ 187 회사는 전쟁터, 밖은 지옥? 글쎄! _ 190 온라인 마케팅으로 퇴사 준비? 글쎄! _ 194 검색엔진 최적화는 임시방편일 뿐이었다 _ 197 20대의 자수성가 부자 이야기 _ 200 돈 뺏는 사업가는 3류, 도움 주는 사업가는 1류 _ 203충격적인 사실, 스펙의 끝은 ‘퇴사’였다 당신도 퇴사를 꿈꾸나요? 그렇다면 정말 책을 잘 고르셨습니다. 축하합니다. 퇴사 후 당신에게 꼭 필요한 창업,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한번은 반드시 하게 될 창업, 그 비밀을 이 책에서 공개합니다. 나는 취업준비생일 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일단 어떤 회사라도 좋으니 취직부터 하고보자!” 나는 취업을 한 뒤 이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매일 쳇바퀴 같은 회사생활이 너무 지겨워, 프리랜서를 차라리 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나는 프리랜서를 하면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지금 이 수업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40대? 50대? 그 때쯤엔 젊은 사람들에게 밀리겠지? 그럼 뭘 먹고살지?” . . . 학창시절 취업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스펙을 쌓은 이 시대의 직장인들은 대체 왜 퇴사를 원할까요? 분명 취업을 위해 스펙을 쌓은 시간이 짧지 않았을 것입니다. 노력이 적게 들어가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퇴사를 원하는 것일까요? 나 또한 그랬습니다. 힘들여 들어간 회사에서 탈출하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습니다. 대책 없이 나와서 고생하고 싶지 않기에 원활한 회사생활을 표방했을 뿐입니다. 이런 마음가짐이기에 회사가 더욱 답답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릅니다. 회사가 원하는 방향과 내가 원하는 방향이 다르기에 오는 괴리감에 답답하고 괴로웠습니다. 또한 평생 동안 직장에 다니다가 퇴사하면 퇴직금으로 생활하면 되는 예전과는 달리 지금의 회사들은 나의 평생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기술은 점차 발달하고 나의 일자리는 기계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100세 시대, 120세 시대를 바라보는 우리와 달리 회사에서 일할 수 있는 근로 기간은 짧습니다. 즉 평생직장은 없습니다. 정년이 보장되지 않는 회사들도 수두룩합니다. 이토록 불안한 고용 시대에 나 자신이 주체가 되어 길을 잡아가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노후는 막막해집니다. 퇴사 전 당신의 인생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십시오.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시간을 보내다 등 떠밀려 퇴사하는 것은 당신에게 큰 손해로 작용합니다. 퇴사는 했는데 나이가 많아 다른 회사로 이직도 어렵고 그 이후의 대책도 없다면 답이 없습니다. 그런 막막한 순간에 길을 찾으려 하면 더욱 답답한 상황만 펼쳐집니다. 그전에 당신의 인생을 설계하십시오. 당신 스스로 주체가 되어, 당신만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십시오. 막막하다고요? 그렇다면 나의 계획을 참고해 보십시오. 나 또한 처음에는 막막했습니다. 길을 찾다가 엉뚱한 길에 들어서기도 하고, 방향을 잡지 못하고 표류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내 속도에 맞춰 차근차근 걷다 보니 더 이상 방황하지 않고 또박또박 걸어가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당신은 나처럼 방황하거나 표류하지 마십시오. 편안하게 나의 길을 참고해서 수월하게 방향을 정하기 바랍니다. 나의 경험이 당신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퇴사 후 당신의 삶이 행복한 여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충격적인 사실! 스펙의 끝은 ‘퇴사’였다. 안락한 노후를 원한다면 지금 당장, 당신도 창업 비밀노트를 만들어라! 평균 수명 100세 시대에 돌입했으나 회사는 정년을 보장해주지 않으며, 조기 퇴직이 늘어났습니다. 이처럼 미래는 불안하고 막막한데 돌파구가 없는 직장인들은 회사에 갇혀 있을 뿐입니다. 회사에서 많은 시간동안 해야 할 일에 정신을 쏟다보면 지쳐서 자신의 앞날과 행복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이런 직장인들을 위해 저자는 회사를 이용해 창업을 준비하라고 말합니다. 회사를 다니며 창업을 준비한 저자는 퇴사 후 창업에 성공해 1인 기업을 세워 성공했습니다. 더 이상 조직에 소속될 필요도 없기에 자유로운 시간을 누리는데 성공한 저자는 이제 다시 행복을 찾게 되었습니다. 돈을 버는 즐거움도 만끽하며, 일을 통해 성장하는 저자의 비밀 노트를 공개합니다.
이탈리아 작은 미술관 여행
책읽는수요일 / 원형준 지음, 류동현 사진 / 2015.01.28
15,000

책읽는수요일소설,일반원형준 지음, 류동현 사진
르네상스와 바로크 미술의 발상지인 이탈리아의 작은 미술관을 소개한다. 미술 애호가라면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작은 미술관들은,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 잡아 고즈넉한 정원을 거닐며 휴식과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장소다. 또 많은 미술 작품들이 원래 있던 곳에서 옮겨져 맥락을 잃어버리는 것과 달리, 작품이 걸려 있던 자리에 그대로 있어 맥락이 살아 있는 생생한 감상이 가능하다. 보티첼리, 다빈치, 미켈란젤로, 카라바조 등 이탈리아 미술의 대표적 거장들과 그 작품을 간결하면서도 충실한 설명과 도판으로 만날 수 있다.이탈리아 작은 미술관 지도 Prologue_세계 미술사의 숨은 보석, 이탈리아 작은 미술관 로마(Roma) 르네상스 예술의 집합체 - 빌라 파르네시나 바로크 미술의 진수를 만나다 - 보르게세 미술관 로마의 경이로움으로 남은 위대한 컬렉션 - 도리아 팜필리 미술관 고전 예술 작품들을 한곳에서 - 로마 국립박물관 카라바조의 성 마태오 연작이 있는 곳 -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 성당 로마 예술의 가장 큰 저장소 - 산타 마리아 델 포폴로 성당 미켈란젤로의 모세상과 베드로의 쇠사슬 - 산 피에트로 인 빈콜리 성당 하늘에서 천사들이 내려오는 환상적인 천장화 - 산티냐치오 성당 육체와 영혼이 하나가 되는 성스러운 감동 - 산타 마리아 델라 비토리아 성당 피렌체(Firenze) 르네상스를 이끈 메디치 가문의 유산 - 산 마르코 미술관 악명 높은 감옥에서 피렌체 최고의 미술관으로 - 바르젤로 국립미술관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진품을 볼 수 있는 곳 - 아카데미아 미술관 르네상스 회화의 문을 연 프레스코화 -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베네치아(Venezia) 500년 베네치아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 아카데미아 미술관 18세기 베네치아의 예술을 간직한 팔라초 - 카 레초니코 빛과 색채로 세상을 재창조한 티치아노의 그림들 - 산타 마리아 글로리오사 데이 프라리 성당 25년에 걸쳐 완성한 틴토레토의 그림 성서 - 스쿠올라 디 산 로코 아름다운 베네치아 전경과 틴토레토의 마지막 작품 -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 서정주의를 추구한 벨리니의 최고 걸작 - 산 차카리아 성당 파도바(Padova) 신성과 세속이 조화를 이루는 작은 우주 - 아레나 예배당 나폴리(Napoli)작은 미술관에서 유럽 미술의 살아 있는 숨결을 느끼다 르네상스와 바로크 미술의 발상지인 이탈리아의 작은 미술관을 소개한다. 미술 애호가라면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작은 미술관들은,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 잡아 고즈넉한 정원을 거닐며 휴식과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장소다. 또 많은 미술 작품들이 원래 있던 곳에서 옮겨져 맥락을 잃어버리는 것과 달리, 작품이 걸려 있던 자리에 그대로 있어 맥락이 살아 있는 생생한 감상이 가능하다. 보티첼리, 다빈치, 미켈란젤로, 카라바조 등 이탈리아 미술의 대표적 거장들과 그 작품을 간결하면서도 충실한 설명과 도판으로 만날 수 있다. 세계 미술사의 숨은 보석 이탈리아는 서양 미술의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 르네상스 미술이 시작된 곳이다. 또 종교개혁 이후 손상된 가톨릭의 권위를 회복하고자 화려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강조한 바로크 미술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이 책은 이처럼 유럽 미술의 본류를 만날 수 있는 이탈리아로, 그중에서도 작은 미술관으로 여행을 떠난다. 영혼이 쉬어 가는 정원 작은 미술관들은 분주한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 잡아 아름다운 정원과 건물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 많다. 작품을 천천히 음미하고 감상하는 것은 물론, ‘휴식’과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장소다. 시인 W. B. 예이츠가 르네상스 미술을 가리켜 ‘영혼이 쉴 수 있는 정원’이라고 정의한 것처럼, 작품들을 간직한 작은 미술관은 지친 영혼의 쉼터가 되어준다. 예술에 대한 사랑이 빚어낸 특별한 컬렉션 명문가 출신 추기경 시피오네 보르게세가 일궈낸 보르게세 미술관, 팜필리 가문이 지금도 살고 있는 궁전 한쪽에 자리한 도리아 팜필리 미술관, 베네치아의 카 레초니코, 밀라노의 폴디 페촐리 미술관 등 작은 미술관 중에는 당대 귀족들의 저택이었던 곳이 많다. 권력가이자 재력가였던 이들이 모아놓고 감상하던 특별한 컬렉션을 만날 수 있으며, 귀족들의 저택인 팔라초(palazzo) 역시 그 자체로 감상할 가치가 충분하다. 맥락이 살아 있는 깊고 생생한 감상 많은 미술 작품들이 원래 있던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져 맥락을 잃어버리는 것과 달리, 작은 미술관에서는 작품이 걸려 있던 자리에 그대로 있어 의미와 맥락이 살아 있는 깊고 생생한 감상이 가능하다. 벽과 천장에 그려진 프레스코화는 액자에 담긴 그림과는 또 다른 감탄을 자아낸다. 책에서는 이탈리아의 작은 미술관과 성당 30곳을 소개한다. 보티첼리, 다빈치,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티치아노, 카라바조, 베르니니 등 이탈리아 미술의 대표적 거장들과 그 작품을 간결하면서도 충실한 설명과 도판으로 만날 수 있다.
교육과정 콘서트
행복한미래 / 이경원 지음 / 2014.03.27
14,800원 ⟶ 13,320원(10% off)

행복한미래소설,일반이경원 지음
행복한 교과서 시리즈 7권. 교사들도 어렵게 생각하는 교육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쉬운 이야기 형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풀어낸 글이다. 15년 이상을 현직 교사로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했던 이야기들을 솔직하고 담담히 풀어가는 글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교육과정이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는 글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평소 우리 아이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교사들과 학부모가 함께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고, 그것을 이번 책을 쓰며 고려하였다고 말하였다. 교사들도 노력해야 하지만, 학부모가 학교와 교육을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쓰여진 책이다. 많은 학부모와 교사들이 함께 읽고 함께 고민한다면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프롤로그| 교육과정은 교사의 마음心에서 출발합니다 1부. 나는 정말 교사였을까? 01. 나는 가수다 vs 나는 교사다 02. 50% : 학부모와 교사의 거리 03. 교사, 진짜 배움을 찾아서 04. 적과의 동침 : 학부모와 교사 05. 교과서를 버려라? 2부. 교육과정이라 쓰고?‘배움’이라고 읽는다! 1장. 배움과의 첫 만남 01. 인간이란 다른 존재를 도와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 02. <마주이야기>를 통해서 본 듣기의 위대함 2장. 깊은 배움으로의 초대 01. 꿈꾸는 자와 깨어있는 자 02. 100번 듣기 < 1번 보기 <스페셜페이지> 꿈꾸는 자와 깨어있는 자를 활용한 생활지도 3장. 배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01. 꾸준함 : 꾸준함을 이기는 것은 세상에 없다! 02. 협력 : 아름다운 동행 <스페셜페이지> 협력의 실천 - 공책 정리 03. 존중과 존경 : 내가 선택하는 존중과 존경 04. 정답·해답·답 : 정답은 없다! 05. Best : Best라 쓰고 ‘최선’이라 읽는다! 06. 성적 : 성적이 낮은 건 나쁜 것이 아니야! 07. 열매 : 열매의 다른 이름은 씨앗! 4장. 배움 속에서 아이들을 만나다 01. 재미있는 수업 vs 재미없는 수업 02. 길 위의 아이들 03. 실전을 좋아하는 아이들 04. 몰입의 3가지 조건 : 뚜렷한 목표, 즉각적 피드백, 적합한 도전 05. 몰입과 배움의 이중주 <스페셜페이지> ‘아!? 대한민국’ 주제 수업 소개 06. 아름다운 변화의 시작, 5% <스페셜페이지> 2012년 3월 2일 07.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3부. 21세기형 인재를 키우는 교육과정 멘토링 1장. 교육과정 재구성의 베이스캠프 01. 교육과정 재구성의 출발점, 국가수준교육과정을 이해하라! 02. 학교교육과정은 학교문화 속에서 피어난다! <스페셜페이지> 서정초 학교교육과정 이야기 03. 학년교육과정, 우리 학년 문화의 실천장 2장. 수업을 빛나게 하는 주제중심교육과정 01. ‘왜’를 생각하는 주제중심교육과정 02. 주제중심교육과정과의 첫 만남 03. 교과서가 아닌 교육과정이 중심이다! <스페셜페이지> 교과서 활용법 04. 미래의 학력을 창조하라! 05. 좋아하는 교육을 넘어 좋은 교육으로 튜닝하라! <스페셜페이지> 나만의 세트메뉴 - 아침나들이, 아침햇살, 저녁노을 이야기 3장. 주제중심교육과정의 5가지 진실 혹은 거짓 01. 하나, 주제중심교육과정은 체계적이지 않다? <스페셜페이지> 역량중심교육과정 <스페셜페이지> 인성교육과 교육과정 02. 둘, 주제중심교육과정은 국가수준교육과정을 따르지 않는다? 03. 셋, 주제중심교육과정의 평가만족도는 높다! 04. 넷, 아이들의 삶도 교육과정이다! 05. 다섯,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 가는 주제중심교육과정 4부. 세상에 하나뿐인 교육과정 케이스 스토리 1장. 나 너 그리고 우리 : 공동체! 그 시작을 위하여 01. 새출발 새마음 02. 우리 모두의 무대 03. 꼴찌를 위하여, 모두를 위하여[과학시간, 인성교육을 말하다!] 04. 스마트 교육 05. 연설하라! 실천하라! <스페셜페이지> 연설에 실패한 친구를 위하여 - 감동나무 이야기 2장. 소중한 분들 :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들 01. 칭찬일기 02. 영구자석과 전자석[영구자석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느끼다] 03. 저녁노을 04. 친척지도 만들기 0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밭 3장. 지혜로운 우리민족 : 전통문화에서 미래를 만나다 01. 나의 경복궁 답사기 02. 그림 속 과학수업 03. 조상의 슬기를 찾아서 <스페셜페이지> 주제 관련 책 읽기 이야기 04. 조상의 향기를 찾아서 4장. 자연은 주인, 사람은 손님 : 인간과 자연의 공존 01. 길 위의 아이들 02. 별이 빛나는 밤에 03. 콘서트의 신세계 04. 행동하는 배려심 05. 수학과 생태놀이의 만남 <스페셜페이지> 세코포토그래퍼 5장. 진실과 거짓 : 내 마음 속의 보물 vs 내 마음 밖의 보물 01. 진실과 거짓 02. 증강현실 03. 씨앗 뿌리기 04. 외로움은 나의 친구 05. 쿵푸팬더 <스페셜페이지> 새로운 수업 지도안 - 통찰과 구조 6장. 여름방학 : 나만의 자기주도학습 베이스캠프 세우기 01. 방학숙제 = 자기주도학습 7장. 아! 대한민국 : 독도! 진정한 나라사랑의 시작 01. 독도야 반갑다! <스페셜페이지> 4회의 독도 입도, 그리고? ‘꿈’ 02. 나는야 독도 주민대표! 03. 마음의 그릇 8장. 지구별 세계일주 : 지구촌, 나는 세계시민이다! 01. 세계지도 그리기 02. 6대륙 03. 세계 음식 축제 04. 구글 어스 05. 게르니카 06. 평화 07. 세이브더칠드런 9장. 행복한 미래 : 진로교육, 직업탐색에서 행복 찾기로! 01. 낯선 나와의 만남 02. 도둑은 직업일까? [양초에서 직업의 의미를 발견하다] 03. 행·미·시 04. 명예의 전당 05. 한글날?? 우리말의 날? 06. 미래 프로젝트 10장. 축제 : 삶과 문학이 하나 되는 졸업축제 01. 마지막 저녁노을 02. 졸업여행 그리고 졸업앨범 |에필로그| 행복한 당신의 이름은 ‘교사’입니다 [교육과정 톡! Talk?] 01. 노스페이스 현상 이야기 02. 무지개 03. 아침나들이 04. 난 청소하는 교사다! 05. 핵심역량 이야기 06. 교육과정 재구성의 모습 07. 학부모에게 드리는 주제중심교육과정 이야기 08. 창의성의 시대 09. 교육의 3주체 10. 꾸러기맘 11. 자기주도학습과 교육과정 재구성 12. 주간학습안내는 언제 만들면 좋을까요? 13. 학교생활 이야기에 대한 부모님의 답장 14. 중학교 선배의 고백 15. 주제공책 16. 칭찬일기를 읽으며 17. 친척지도? 18. 이미지 교육의 지속성 19. 계획서와 지도안? 20. 성사천 환경, 그다지 나쁘지 않다!! 21. 최선을 다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 22. 아버지? :: 최고의 수업을 만드는 교육과정 멘토링, 우리 아이의 수업이 바꾼다!! :: 교사들도 어렵게 생각하는 교육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쉬운 이야기 형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풀어낸 글이다. 15년 이상을 현직 교사로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했던 이야기들을 솔직하고 담담히 풀어가는 글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교육과정이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는 글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평소 우리 아이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교사들과 학부모가 함께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고, 그것을 이번 책을 쓰며 고려하였다고 말하였다. 교사들도 노력해야 하지만, 학부모가 학교와 교육을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쓰여진 책이다. 많은 학부모와 교사들이 함께 읽고 함께 고민한다면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 대한민국 어떤 학교라도 실천할 수 있는 교육과정 재구성 전격 공개 :: 국가수준교육과정이 2009년 개정을 통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 변화의 핵심은 단위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의 확대였다. 하지만 많은 학교들이 지금도 예전의 수동적인 자세에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이 책에서는 2009개정교육과정의 의미와 그것을 바탕으로 하는 학교교육과정 구성의 측면, 그리고 학년?학급의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학교 구성원들의 마음을 조금만 모을 수 있다면 어떤 학교라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교육과정 운영방법과 교육과정 재구성의 방법들이 주제를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방법으로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 초등학교에서 가장 어렵다는 6학년 생활을 드마라틱한 교육과정으로!! :: 대한민국 초등학교에서 가장 기피하는 학년을 꼽으라면 단연코 6학년을 꼽지 않을? 하지만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답고 예쁜 아이들이다. ‘나 너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에서 공동체의 마음을 함께 나눈 아이들은, 일년 내내 다양한 주제와 그 주제 속 마음들을 나누며 어떤 아이들보다도 행복하고 아름답게 일년을 지내게 된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구체적인 사례들과 함께 제시되어 있다. 마지막 졸업여행에서 그동안 문제가 있다 생각했던 친구가 다른 친구를 진심으로 도와주며 모두가 행복해 하던 이야기 등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행복한 교육을 만들어간 이야기가 자세히 펼쳐지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 1년간의 교육과정 운영사례가 첫 만남부터 졸업하는 날까지 총 9가지의 주제로 설명되어 있다. 또한, 그 주제와 관련된 교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고민들과 성찰들이 구체적인 사례와 더불어 제시되어 있다. 교육과정을 중심에 두고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가르치는 방법들과 그 속에 포함된 교과서의 활용법 등 현재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례들이 제시되어 있다. 아이들에게 큰 소리로 자신감 있게 이야기하기를 바랬었죠. 그리고 그 것을 할 수 있어야지 다른 곳에서도 큰 소리로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다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정말 그런 것이었을까요? 물론 큰 목소리로 자신감 있게 이야기 하는 것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누가 어떤 이야기를 하건 그것을 정말 온 몸을 다해 들어줄 수 있는 자세를 배우는 것,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위해 진심을 다해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 이런 것이 더욱더 필요한 것은 아닐까요? -56쪽, <교육과정이라 쓰고’배움’이라 읽는다!> 우리 어른들은 이야기합니다. ‘경쟁이 없는 곳은 없다’고 말이죠.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사회가 경쟁을 요구한다 하더라도 최소한 학교 안에서 만큼은 경쟁이 아닌 협력의 가치를 실천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그랬을 때 우리 사회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다고 말이죠. 진짜 경쟁은 학교를 졸업한 후 각자가 전문가가 된 다음 전 세계의 젊은이들과 경쟁하는 것이 진짜 경쟁이 아닐까요? -73쪽, <교육과정이라 쓰고’배움’이라 읽는다!>
전두환 타서전
그림씨 / 정일영.황동하 엮음 / 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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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씨소설,일반정일영.황동하 엮음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가 죽고 나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전두환이 어떠한 일들을 행했는지, 그리고 그 시대는 어떠한 얼굴을 하고 있었는지, 아울러 역사의 뒤안길로 저물어가는 오늘날의 시대까지를 정확히 확인하고 기록하기 위해 출간한 책이다. '자서전自敍傳'이란 '자기 스스로 서술한 전기'를 말한다. 그에 반하여 '타서전他敍傳'은 '다른 사람이 서술한 전기'라는 뜻이다. <전두환 타서전>은 본인이 쓴 전기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그가 걸어온 행적을 보고 서술한 전기이다. 그렇다면 '누가' 서술한 것인가? 동양의 역사 편찬 체제 중 '기사본말체紀事本末體'가 있다. 기사본말체는 사건의 명칭을 제목으로 내걸고 그에 관련된 기사를 모두 모아 서술하여 사건의 처음부터 끝을 기술한다. <전두환 타서전>은 '기사본말체'에 따라 편찬하였다. 기사본말체의 정신에 맞게 관련 신문 기사 이외에는 어떠한 주관적 평도 수록하지 않았다. 한글 전용 신문이 창간된 것은 전두환의 집권기가 끝난 후다. 그래서 그 시대 신문들은 한자를 많이 사용하였다. 신문기사를 한글로 다시 수록한 것은 오늘날 독자들께서 쉽게 읽도록 함이다. 신문기사는 원칙적으로 날짜순으로 배치하였으나 관련 기사가 추후에 게재된 경우에는 함께 배치하였다.머리말 기획자의 말 001 박 대통령 유고 10 002 박정희 대통령 서거 14 003 김재규, 집권 노린 범행 18 004 10대 대통령 최규하 후보 당선 20 005 정승화 계엄사령관 연행 24 006 정승화 전 총장 내란방조혐의 구속 26 007 정보부장 서리에 전두환 중장 30 008 30개 대학생 도심서 대규모 시위 32 009 정치활동 중지 대학에 휴교령 34 010 광주에 소요 36 011 광주에 계엄군 진입 40 012 광주사태 사망자 170명 44 013 광주사태 민간인 사망 4명 늘어 48 014 정부, 광주사태에 ‘유감’ 표명 56 015 국가보위비상대책위 설치 58 016 ‘국보위’서 사회 개혁 운동 62 017 김대중 등 37명 내란 음모 송치 64 018 김대중 사형 선고 66 019 김대중 사형 선고 70 020 김대중 석방 도미 허용 72 021 신문·방송·통신 통폐합 76 022 해직 때 ‘자체 추가’ 없었다 80 023 미, 전두환 장군 지지 84 024 각종 불량배 일제 검거 86 025 ‘삼청’ 관련자 필요 땐 처벌 88 026 ‘사회악 일소’ 구실 인권 침해 극심 90 027 최규하 대통령 하야 94 028 전두환 장군 대통령후보 등록 100 029 폐습 물든 정치인 배격 정계 개편 102 030 제5공화국 헌법 발효 104 031 전 대통령 90.23% 득표 당선 106 032 서 부총리 등 16명 순직 110 033 오늘 남북 경제회담 112 034 “21세기는 한민족의 시대” 114 035 치밀한 사전 계획…‘정오의 기습’ 118 036 김근태 민청련 전 의장 보안법 적용 구속 122 037 재야인사 등 30명 민청련에서 농성 123 038 5공의 ‘명과 암’…새삼스러운 역사의 아이러니 124 039 고향방문단 오늘 교환 128 040 폭력 조장 이념서적 배제 130 041 “개헌논의 89년에 가서” 132 042 취조 때 성적 폭행 없다 해고 근로자를 고소 136 043 “강민창씨 지시로 허위진술 했다” 138 044 문귀동에 5년 선고 140 045 서울 아시아드 오늘 개막 144 046 26개 대학생 5백여 명 건대에서 철야농성 146 047 건대 농성 1,219명 전원 연행 150 048 금강산댐 건설 중지하라 152 049 화천 상류에 대응댐 건설 156 050 “김일성 피격 사망” 158 051 김일성 평양공항 나타나 162 052 대학생, 경찰조사 중 사망 164 053 수사진 소환조사 166 054 물고문 중 질식사 170 055 박군 사건 진상조작 진짜 범인 따로 있다 172 056 박종철군 고문치사 경관 3명 더 있었다 174 057 “‘박군 고문치사’ 경찰수뇌 알고 있었다” 178 058 강민창씨(전 치안본부장) 구속 182 059 현행 헌법으로 정부 이양 184 060 노태우 대통령 후보 선출 188 061 교문 앞서 시위 중 연대생 부상 중태 192 062 연대생 이한열군 끝내 숨져 194 063 이군 뇌 속 금속물질 최루탄 뇌관의 파편 198 064 6·10시위…2,673명 연행 202 065 명동시위에 초강경 206 066 명동농성 6일 만에 해산 210 067 직선제 수용 연내 개헌 214 068 실종 KAL기 ‘잔해발견’ 218 069 KAL기 탔다 내린 일인 행세 남녀 222 070 마유미 어제 서울 도착 224 071 KAL기 폭파 김정일 ‘친필지령’ 226 072 노태우 후보 대통령 당선 228 073 구로구 개표 시작 못해 232 074 구로구청 농성 어제 아침 강제 해산 234 075 노태우 13대 대통령 취임 236 076 민정, 과반수 미달 240 077 광주사태 해결 못해 유감 244 078 연희동의 ‘시민’…홀가분한 첫밤 248 079 전씨 비리 ‘사실확인’ 착수 252 080 전경환씨 등 12명 구속 기소 254 081 전 전 대통령 모든 공직 사퇴 256 082 연희동 이순자씨 “분하고 원통하다” 260 083 “7년간 모자 쓰고 기름장사 했어요” 264 084 이창석씨 오늘 구속 268 085 전씨 사과…백담사 암자 은둔 272 086 “‘광주’는 사전 조작 발포 등 전씨 책임” 276 087 장세동씨 오늘 중 구속 278 088 오늘 전·최씨 동행명령장 집행 280 089 백담사에 의사 왕진 건강 진단 전씨, 불교 귀의 목적 입산한 듯 284 090 “확 나서볼 생각 치밀기도” 286 091 전두환씨 오늘 증언 290 092 “정치자금 논란 우려 못 밝힌다. 광주 작전권 일원화…관여 안 해” 292 093 미, 전씨 증언 반박 296 094 전씨 오늘 연희동 사저로 298 095 전·노씨 반란혐의 고소 300 096 “경제회생·화합정치” 공감 302 097 5·18 ‘공소권 없음’ 결정 304 098 전씨 반란·내란죄 조사 308 099 두 전 대통령 함께 역사심판대 서다 310 100 전두환씨 사형 선고 312 101 전씨 무기 확정 314 102 ‘성공한 쿠데타’ 17년 만의 단죄 316 103 전·노씨 석방 320 104 추징금 집행 전씨 돈은 “꼭꼭” 노씨 돈 “착착” 322 105 “전씨 재산목록 신빙성 없어” 326 106 채동욱 총장 “전씨 일가 범죄 혐의 포착 땐 수사 전환” 330 전두환 연표 333시간은 흐르고 기억은 흩어진다. 그러나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사실 그대로의 ‘기사만’ 수록하였다. 다른 사람이 서술한 전기, 『전두환 타서전』 2017년 4월, 30년간의 침묵을 깨고 『전두환 회고록』이라는 책을 들고 그는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책은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고, 또다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말았다. 『전두환 타서전』은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가 죽고 나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전두환이 어떠한 일들을 행했는지, 그리고 그 시대는 어떠한 얼굴을 하고 있었는지, 아울러 역사의 뒤안길로 저물어가는 오늘날의 시대까지를 정확히 확인하고 기록하기 위해 출간한 책이다. ‘자서전自敍傳’이란 ‘자기 스스로 서술한 전기’를 말한다. 그에 반하여 ‘타서전他敍傳’은 ‘다른 사람이 서술한 전기’라는 뜻이다. 『전두환 타서전』은 본인이 쓴 전기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그가 걸어온 행적을 보고 서술한 전기이다. 그렇다면 ‘누가’ 서술한 것인가? 기사본말체로 서술한 『전두환 타서전』 동양의 역사 편찬 체제는 사건이 일어난 순서대로 기록하는 ‘편년체編年體’, 군주에 관한 본기本紀와 신하 및 주요 인물들의 전기인 열전列傳, 통치제도·문물·경제 등을 분류해 쓴 지志와 연표年表 등으로 기록하는 ‘기전체紀傳體’, 사건의 명칭을 제목으로 내걸고 그에 관련된 기사를 모두 모아 서술하여 사건의 처음부터 끝을 기술하는 ‘기사본말체紀事本末體’가 있다. 이 가운데 ‘기사본말체’가 “가장 발전된 역사편찬 체재”이자 “역사에서 사건의 전말을 알고자 하는 새로운 역사의식의 소산”이며, “따라서, 정치적인 사건을 기술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역사편찬 체재”라고 한다. 『전두환 타서전』은 ‘기사본말체’에 따라 편찬하였다. 기사본말체의 정신에 맞게 관련 신문 기사 이외에는 어떠한 주관적 평도 수록하지 않았다. 주인공 전두환과 이 책에서 다루는 인물 혹은 사건에 대한 모든 평가는 수록된 기사를 통해 독자들이 판단하게 될 것이다. 한글 전용 신문이 창간된 것은 전두환의 집권기가 끝난 후다. 그래서 그 시대 신문들은 한자를 많이 사용하였다. 신문기사를 한글로 다시 수록한 것은 오늘날 독자들께서 쉽게 읽도록 함이다. 신문기사는 원칙적으로 날짜순으로 배치하였으나 관련 기사가 추후에 게재된 경우에는 함께 배치하였다. 그를 위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그의 회고록에 대응하는 책이지만, 그를 위해 만든 책이 아니다. 우리가 과연 어떤 시대를 살아왔고 어떤 일을 겪어 왔는지 한 번 상기시켜 돌아보고 또 기억하기 위한 책이다. 오직 역사적 진실이 빛나는 태양 아래 그 모습 그대로 드러나기를 바란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이 책을 통해서도 역사적 진실이 사실 그대로 드러날 것이다. 이 책이 어떤 이들에겐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것이 될지라도 이를 통해 역사를 제대로 바라보고 진실되게 받아들인다면 진정한 역사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의 옷과 가방에 달린 노란 리본이 세월호 참사를 함께 기억하고 함께 위안하듯이, 전두환과 <전두환 회고록>으로 상처 받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 <전두환 타서전>이 위로가 되길 바란다.
마오쩌둥 1
교양인 / 필립 쇼트 (지은이), 양현수 (옮긴이) /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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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인소설,일반필립 쇼트 (지은이), 양현수 (옮긴이)
대장정이 시작된 지 2개월이 채 못 된 1934년 11월 말, 중국 남부를 흐르는 샹강에서 오합지졸 홍군은 국민당군에 완패했다. 8만 6천의 병력 중 3분의 2를 한순간에 잃은 뒤 붉은 전사들은 뚜렷한 목적지도, 원대한 계획도 없이 중국 내륙으로 허겁지겁 쫓겨 들어갔다. 엄청난 재앙을 만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진 중국공산당에게는 이제 마지막 선택지만이 남아 있었다. ‘고집불통 마오쩌둥을 따를 것인가 말 것인가.’ 마오는 절멸의 위기 속에서 권력을 움켜쥐었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놓지 않았다. 마오쩌둥은 다면적인 ‘혁명가’이다. 그는 마르크스주의를 중국의 당대 상황과 실정에 맞춰 변화시킨 ‘혁명 이론가’이자, 유격전과 기동전을 적재적소에 활용함으로써 수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월등한 적을 패퇴시킨 탁월한 ‘군사 전략가’였으며, 권력을 잡은 뒤에는 스스로 진정한 영웅이라 자부하고 진시황의 계승자라 자임한 무소불위의 ‘절대 권력자’였다. 혁명가 마오는 뛰어난 현실 감각과 투철한 이상 추구 사이에서 스스로 모순이 되었다. 그는 계급 없는 유토피아를 꿈꾸는 붉은 황제가 되었다. 그 결과 인류의 4분의 1은 단숨에 중세적 노예에서 근대적 주체로 일어섰지만, 다시 역사상 최악의 기근으로 내몰렸고, 급진적 문화혁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려들었다. 20세기의 정치 지형을 뒤흔든 지도자, 혁명에 몸을 던진 투사이자 혁명의 이상에 갇힌 수인, 마오쩌둥은 바로 현재 중국의 역사이다. 프롤로그 _ 권력에 이르는 길 1장 소년 유학자 1893년~1910년 “나는 캉유웨이와 량치차오를 숭배했다.” 2장 신해혁명 한복판에서 1911년 “혁명이 끝난 후 나는 다시 책으로 돌아갔다.” 3장 사범학교 시절 1912년~1918년 여름 “위대하고 강력한 인물들이 한 시대를 대표한다.” 4장 베이징의 무정부주의자 1918년 여름~1921년 가을 “막다른 골목에서 새롭게 찾은 길이 러시아 방식이다.” 5장 중국공산당 창당과 국공합작 1921년 여름~1927년 봄 “중국의 해방은 오직 대중 속에서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6장 국공합작 붕괴 1927년 봄~1927 여름 “노동자와 농민이 우선인가, 계급 연합이 우선인가?” 7장 혁명군 지도자 1927년 여름~1931년 가을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 8장 내전과 숙청 1930년~1932년 봄 “잘못을 바로잡으려면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 9장 중화소비에트공화국 주석 1931년 가을~1934년 가을 “기름진 자에게 빼앗아 여윈 자를 돌본다.” 10장 대장정 1934년 가을~1937년 여름 “혁명에 이르는 길은 직선이 아니다.” 혁명 이론가로서 레닌에 비견되고, 군사 전략가로서 트로츠키를 넘어서며, 권력 기술자로서 스탈린을 능가하는 혁명가의 또 다른 이념형 대장정이 시작된 지 2개월이 채 못 된 1934년 11월 말, 중국 남부를 흐르는 샹강에서 오합지졸 홍군은 국민당군에 완패했다. 8만 6천의 병력 중 3분의 2를 한순간에 잃은 뒤 붉은 전사들은 뚜렷한 목적지도, 원대한 계획도 없이 중국 내륙으로 허겁지겁 쫓겨 들어갔다. 엄청난 재앙을 만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진 중국공산당에게는 이제 마지막 선택지만이 남아 있었다. ‘고집불통 마오쩌둥을 따를 것인가 말 것인가.’ 마오는 절멸의 위기 속에서 권력을 움켜쥐었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놓지 않았다. 마오쩌둥은 다면적인 ‘혁명가’이다. 그는 마르크스주의를 중국의 당대 상황과 실정에 맞춰 변화시킨 ‘혁명 이론가’이자, 유격전과 기동전을 적재적소에 활용함으로써 수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월등한 적을 패퇴시킨 탁월한 ‘군사 전략가’였으며, 권력을 잡은 뒤에는 스스로 진정한 영웅이라 자부하고 진시황의 계승자라 자임한 무소불위의 ‘절대 권력자’였다. 혁명가 마오는 뛰어난 현실 감각과 투철한 이상 추구 사이에서 스스로 모순이 되었다. 그는 계급 없는 유토피아를 꿈꾸는 붉은 황제가 되었다. 그 결과 인류의 4분의 1은 단숨에 중세적 노예에서 근대적 주체로 일어섰지만, 다시 역사상 최악의 기근으로 내몰렸고, 급진적 문화혁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려들었다. 20세기의 정치 지형을 뒤흔든 지도자, 혁명에 몸을 던진 투사이자 혁명의 이상에 갇힌 수인, 마오쩌둥은 바로 현재 중국의 역사이다. 마오의 삶에 드리운 빛과 어둠을 명징하게 드러내는 총체적 시야 오류와 편견에 가득 찬 마오의 이미지를 분쇄하는 균형감 넘치는 서술 우리는 마오쩌둥을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가? 천재적 영도력으로 중국을 구원한 혁명의 별인가, 수백만 인민을 죽음으로 끌어들인 냉혈한인가? 여기 신격화와 악마화라는 양극단의 평가를 넘어, 편협하지 않고 설득력 있는 총체적 관점이 제시된다. 필립 쇼트의 전기는 공정하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의 문서고 자료, 마오 측근들의 직간접적인 증언, 학술 연구서를 비롯한 각종 간행물을 토대로 삼아 인간 마오와 그가 이룩한 현대 중국의 실체를 파고든다. 필립 쇼트의 전기는 생생하다. 19세기와 20세기 변화무쌍한 중국의 사회 문화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그 속에 비친 인물의 생애를 입체적으로 묘사한다. 이로써 독자들은 마치 소설을 읽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하며, 한 편의 서사시 같은 거인의 삶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21세기 중국, 마오쩌둥의 나라 1976년 9월 9일 마오쩌둥이 죽었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중국의 자본주의화를 두려워하며 문화혁명의 사상 투쟁을 진두지휘했다. 그러나 결국은 자신의 죽음과 함께 공산주의 혁명의 꿈이 사라지리라는 것을 예감했다. 마오의 예감은 정확했다. 1979년 12월 28일 새 지도자 덩샤오핑은 중국의 개혁 개방을 선언하며 자본주의를 받아들였고, 이로써 현대 중국은 세계 강대국의 반열에 올라서게 되었다. 이제 누구도 중국을 진정한 사회주의 국가라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마오의 혁명은 실패한 것인가? 중국 혁명에서 마오는 단지 레닌의 역할만이 아니라 스탈린의 역할도 수행했다. 그리고 더 깊은 차원에서 보면, 오늘날 시진핑이 이끄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제국의 초대 황제의 역할도 하고 있다. 마오의 이미지를 조금이라도 손상시키면 전체 체계가 무너질지도 모른다. 시진핑이나 그의 동료들 누구도 그러한 위험을 묵과하지는 않을 것이다. - 2권, 개정판 후기1 (535쪽) 2018년 12월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개혁 개방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그는 기념 연설에서 개혁 개방을 심화하고 확대함으로써 중국몽(中國夢, 중국의 부흥)을 실현하겠다고 천명했다. 다만 한 가지 전제를 덧붙였다. “당·정부·군대·민간·학계, 동서·남·북·중, 당이 모든 것을 영도한다.” 이는 2017년 10월에 열린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 때 공산당 당장(黨章, 당헌)에 새롭게 추가된 문구이다. 사실 이것은 시진핑이 처음으로 언급한 것이 아니다. 마오쩌둥이 1940년대부터 강조하고 문화혁명 기간인 1962년에 공식화한 표현이다. 시진핑은 마오가 죽을 때까지 철저히 거부한, 자본주의 체제를 기념하는 자리에서 마오의 구호를 앞세워 당의 권력을 집중화한 것이다. 혁명의 시대는 갔을지언정 마오의 시대는 여전한 셈이다. 현대 중국을 세운 거인 마오쩌둥의 내면을 밝히는 최고의 전기 영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필립 쇼트는 마오쩌둥의 생애를 유려하고 탁월한 방식으로 그려냈다. 《마오쩌둥》 초판은 1999년 출간 즉시 평단에서 프로파간다 속에 갇힌 마오를 ‘균형감 있고 생생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으며 마오쩌둥 전기의 결정판이라 불렸다. 쇼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초판 출간 이후 공개된 중국과 러시아의 문서고 자료와 각종 연구, 자신이 직접 인터뷰한 마오쩌둥 최측근들의 증언을 토대 삼아, 대대적인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쳐 18년 만에 전면개정판을 완성했다. 2017년에 출간된 전면개정판을 저본으로 삼은 한국어판 《마오쩌둥》은 전체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자의 ‘개정판 후기’ 2편이 포함되어 있다. 1권 ‘혁명을 향한 대장정’은 1893년 후난성 사오산에서 마오쩌둥이 태어난 때부터 대장정이 마무리되고 제2차 국공합작이 이루어지는 1937년까지를 전체 10장에 걸쳐 다룬다. 마오의 어린 시절과 공산당 초기 활동에 관한 이야기가 기존의 어떤 마오쩌둥 전기보다 자세히 서술되어 있어, 거인의 신념이 형성되는 과정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소년 시절 유학 사상을 배우며 얻은 신념, 서구 정치 이념들에 대한 탐구, 폭력을 부정하며 무정부주의에 몰입했던 시절, 공산주의 이념을 선택하게 된 계기, 노동 운동과 농민 운동의 조직자이자 이론가로서 두각을 드러낸 시기, 공산당 내에서 여섯 차례나 권력 밖으로 밀려났던 시련, 대장정을 거치며 당내 최고 권력자로 올라서는 순간까지 마오에 관한 새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2권 ‘문화혁명의 붉은 황제’는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37년 중국공산당의 옌안 시절부터 1976년 마오의 죽음까지를 다룬다. 특히 ‘대약진운동’을 다루는 13장에서 저자는 최신 연구 자료를 반영함으로써 마오와 동료들이 지극히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수천만 중국 인민을 기아나 죽음으로 내몬 까닭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이외에도 마오가 장제스를 꺾고 중국을 제패할 수 있었던 이유,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직후 복잡한 국내외 정세 속에서 한국전쟁 참전을 결정한 이유, 문화혁명의 동기와 결과, 소련과의 경쟁과 갈등, 혁명을 향한 집착과 후계자 구상에 관한 이야기가 생생하게 서술되어 있다. 서구 사회 일각의 ‘마오쩌둥 악마화’에 대한 통렬한 반격 전면개정판에서 저자는 21세기에 중국과 마오쩌둥을 이해하는 데 아주 중요한 지침을 제시하는 글을 두 편 더 실었다. 2권에 실린 ‘개정판 후기1’과 ‘개정판 후기2’가 그것이다. 첫 번째 “중국 현대 정치와 마오쩌둥 딜레마”는 현대 중국 사회에서 마오쩌둥의 위치를 살펴보고 덩샤오핑에서 시진핑에 이르기까지 마오의 후계자들이 그의 이미지를 보존하는 이유와 방식을 설명한다. 두 번째 “서방 연구자들의 마오쩌둥 평가”는 마오에 관한 서방 연구자들의 저술을 깊이 분석함으로써 서구적 편견에 갇힌 마오쩌둥 연구의 실상을 드러낸다. 특히 저자는 오늘날 서구 사회에서 마오쩌둥의 ‘악마적’ 이미지가 형성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장룽 존 핼리데이의 《마오: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와 프랑크 디쾨터 홍콩대 교수의 ‘인민 3부작’을 주된 분석 대상으로 삼는다. 서구 독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장룽의 마오 전기와, “중국 혁명 신화의 허상을 밝혔다”고 평가받은 디쾨터의 연작은 한국에도 소개되어 크게 주목받았다. 하지만 필립 쇼트는, 역사학자들로부터 마오를 일방적으로 폄하했다는 평가를 받은 장룽은 물론이고, ‘마오쩌둥 체제에 대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으로 찬사받은 디쾨터도 날카롭게 비판한다. 쇼트는 이들 모두 마오에 관한 부정적 시각을 바탕에 깔고 일부 증거 자료를 자신의 논지에 유리하게 선택하고 왜곡했음을 구체적으로 밝힌다. 마오쩌둥은 누구인가? 거인의 죽음 뒤에는 항상 그렇듯 그의 삶에 대한 평가가 시작된다. 마오쩌둥은 그 어떤 인물보다도 긍정과 부정의 상반된 평가가 공존하는 인물이다. 둘의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마오를 ‘인간’으로 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을 구원한 ‘신’이거나 냉혹한 ‘악마’였다. 마오의 후계자들은 마오를 신격화함으로써 자신의 권력을 뒷받침한다. 서구의 일부 연구자들은 서구 체제의 우월성을 보이려고 마오를 기괴하게 그림으로써 오히려 중국 문화에 대한 자신들의 무지를 드러낸다. 전자의 관점은 대약진운동과 문화혁명이 낳은 수천만 인민의 희생에 눈감아야 한다. 후자는 마오가 사후 반세기 가까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중국 인민에게 발휘하는 호소력을 설명할 수 없다. 수억 명의 인민을 가난에서 구한 공산주의 혁명가, 그 인민들의 머릿속에 중국식 사회주의를 건설한 이념적 지배자, 영원한 혁명을 꿈꾼 이상주의자, 동지들을 끝없이 의심하며 숙청한 독재자, 역사상 다른 어떤 나라의 지도자보다 더 많은 자국민을 죽음으로 내몬 폭군. 수많은 이름으로 불린 마오를 한 가지 특성으로 묘사하기란 쉽지 않다. 그는 다면적이고 모순적인 인간이었고 새로운 시대를 창조했으나 전통에 강하게 영향을 받은 사람이었다. 도대체 마오쩌둥은 누구인가? 필립 쇼트는 마오의 말과 행동뿐 아니라 그를 둘러싼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삼아 변화무쌍한 거인의 삶을 추적한다. 무정부주의에서 마르크스주의로 마오쩌둥은 처음부터 열성적인 마르크스주의자는 아니었다. 그가 청년 시절에 처음 매혹되었던 사상은 무정부주의(anarchism)였다. 그는 ‘폭력 없는’ 자치 운동을 벌이며 중국이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길을 모색했지만 전혀 성과가 없었다. 그가 보기에 중국에서 실제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유일한 개혁 방법은 ‘러시아식 혁명’이었다. 1920년 마오는 특유의 ‘현실주의’ 인식을 거쳐 마침내 마르크스주의자가 되었다. 그(마오)는 무정부주의에 끌렸다. …… 무정부주의의 매력은 권위에 대한 단호한 거부에 있었다. 이것은 유가적 가족 제도라는 숨 막힐 듯 답답한 전통에서 해방되려고 노력하던 ‘젊은 중국’의 시도를 떠올리게 했다. …… 몇 년 후 그는 자신이 “무정부주의가 내세우는 여러 제안들을 지지”했으며 중국에 무정부주의를 어떻게 적용할지를 두고 오랜 시간 다른 사람들과 토론을 벌였노라고 인정했다. - 1권, 4장 베이징의 무정부주의자 (156~157쪽) “다른 모든 길이 막다른 골목에 이른 지금, 새롭게 찾은 길이 바로 러시아 방식이다. 다른 변혁 방식과 비교할 때 이 방식이 더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 …… 사회 정책은 더는 방도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오로지 미봉책에 그칠 뿐이기 때문이다. 사회민주주의는 변혁의 수단으로 의회를 선택한다. 하지만 의회가 통과시키는 법률들은 모두 자산계급을 보호하는 법률들이다. 무정부주의는 모든 권위를 부정한다. 하지만 나는 그런 교의는 절대 실현될 수 없다고 본다.” - 1권, 4장 베이징의 무정부주의자 (198쪽) 변방에서 중심으로 당내 권력 투쟁 마오는 중국공산당 창당 멤버였지만 초기 당 활동 시기에는 일관되게 자신의 당과 사이가 나빴다. 동료들은 마오의 고집과 독선을 싫어했다. 훗날 마오와 40여 년간 정치적 공조 관계를 유지한 저우언라이도 초기에는 마오를 후난성 기반에서 쫓아내려고 했고 홍군의 지휘권을 빼앗으려 했다. 그러나 마오는 중국 혁명에서 농민층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먼저 간파했고, 중국 역사상 가장 단결력 있는 군대를 만들어냈으며, 항일 전쟁을 공산당의 세력 확대 기회로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마오의 뛰어난 능력은 그의 독선마저 정당화했으며 마침내 경쟁자들을 굴복시켰다. 그(마오)는 편한 인물이 아니었다. 천두슈가 퇴출된 직후, 저우언라이는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마오를 쓰촨성으로 보내 그의 권력 기반인 후난성에서 떨어뜨려 놓으려 했다. 취추바이는 그해 초부터 마오와 농민위원회에서 일을 같이 하면서 그가 얼마나 고집이 세고 신념이 강한지 충분히 겪었다. 마오는 내 편이면 좋은 사람이었지만, 경쟁자이거나 혹은 상급자이면 불편한 자였다. - 1권, 7장 혁명군 지도자 (346쪽) 1935년 1월 홍군이 쭌이에서 행군을 잠시 멈추었을 때 마오는 처음으로 당 지도부에서 지배적 지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 만일 공산당의 근거지가 붕괴하지 않았더라면, 보구가 좀 더 여유로운 태도로 다른 사람의 충고에 귀 기울였다면, 홍군이 샹강 도하 작전에서 크게 패하지 않았더라면, 오토 브라운이 독재자처럼 굴지 않았더라면, 마오는 결코 지배적 위치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다. 당 동료들이 마오에게 힘을 실어준 것은 이제 다른 가능성이 모두 사라지고 더는 방도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 1권, 10장 대장정 (535쪽) 대장정을 이끌다 중국공산당 홍군은 국민당 군대의 공격을 피해 1934년 10월부터 1935년 10월까지 약 1만 킬로미터를 행군했다. 출발은 중국 남부 장시성이었고 그 끝은 북부 산시성(陝西省)이었다. 처음부터 대장정에 나섰다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사람은 8만 6천 명 중 5천 명이 채 안 되었다. 대장정은 군사적으로는 확실히 실패한 작전이었다. 공산당은 공들여 세운 근거지를 잃었고 중국의 주요 도시와 멀어졌으며 병력은 전투력을 상실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는 대성공이었다. 퇴각의 여정은 항일의 선봉으로 훌륭히 각색되었고, 군사적 고난은 영웅적 모험담으로 널리 퍼져 홍군의 신화를 형성했다. 약 1만 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횡단한 이 행군은 후에 ‘대장정(大長征)’이라고 불리게 된다. 역경을 뚫고 나아갈 용기, 철저한 자기희생과 규율, 불굴의 의지의 영웅적 상징이 될 대장정은 사실 처음에는 ‘전략적 이동’으로, 조금 뒤에는 그저 ‘서쪽을 향한 행군’이라고 불렸다. - 1권, 프롤로그 (17~18쪽) 대장정 동안 홍군은 용기와 인내의 위대한 서사시를 이룩한다. 홍군의 백절불굴 정신과 영웅적 행동에 관한 수많은 전설이 만들어졌다. 훗날 국민당은 홍군의 전설을 무너뜨리려 애를 쓰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 - 1권, 10장 대장정 (540쪽) 중국식 사회주의의 창조자 레닌 이후 모든 공산당 지도자들은 마르크스주의 학설에 관한 이론적 공헌 위에 자신의 권위를 구축했다. 마오는 이 점에서 취약했다. 당내 권력 투쟁에서 마오의 주된 경쟁 상대는 정통 레닌주의를 본고장에서 배우고 돌아온 소련 유학파들이었다. 그러나 마오에게는 단점을 장점으로 바꿀 수 있는 재능이 있었다. 마오는 중국만의 고유성을 강조했고 서구적 방식의 복제를 배격했다. 마오가 창조한 특유의 사회주의 이론인 ‘모순론’과 ‘실천론’은 마오에게 정치적 군사적 지배력에 더해 이념적 지도자로서 권위를 부여했다. 특히 사회주의 체제 안에서도 여전히 모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모순론)은 이후 마오가 자신의 뜻대로 당과 사회를 움직이기 위해 정치 운동을 일으킬 때마다 정당화의 명분으로 작용했다. “우리는 우리의 엉덩이를 중국이라는 몸통에 붙여 두어야 합니다. 우리는 세계의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학습해야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우리 중국공산당의 역사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명백하게 알고 싶다면, 우리가 어디에 엉덩이를 놓는지가 중요합니다. …… 중국을 학습할 때는 당연히 중국을 중심에 두어야 합니다. …… 우리 가운데 몇몇 동지들은 외국을 중심에 두고 마치 축음기처럼 기계적으로 외국의 것을 통째로 녹음하여 중국에 틀어대는 병을 앓고 있습니다.” - 2권, 11장 옌안의 붉은 별 (62쪽) 혁명의 꿈에 갇힌 수인 마오쩌둥은 현실에 단단히 밀착한 지도자였다. 그는 결코 혁명 이론의 이상주의에 빠져 무모 군사 작전을 시도하지 않았으며, 직접 농촌 현장 조사를 벌여 현실성 있는 토지 제도 개혁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그러나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창설 이후 국가주석으로서 자신에게 권력이 집중되고 체제 확립을 위한 우상화 작업이 진행되면서, 마오는 점차 베이징에 고립되어 현실과 멀어졌다. 동지들과 인민들에게 자신의 이상을 따르도록 강요했고, 자신의 노선에서 벗어날 경우 거침없이 숙청을 자행했다. 전자가 낳은 최악의 결과는 ‘대약진운동’이었고 후자의 최악은 ‘문화대혁명’이었다. 엄격하게 구성된 소수의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채 말년의 마오는 무제한의 권력을 누리면서 이들 이외에 다른 인간적 접촉은 전혀 하지 않았다. 당 정치국 사람들과는 철저히 정치적인 관계였다. …… 하지만 마오는 깊이, 더 깊이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들었다. 친구 관계란 있을 수 없었다. 리인차오는 오랜 세월이 지난 뒤 이렇게 말했다. “인간과 ‘신’의 관계는 한쪽은 기도하는 것이며 다른 한쪽은 그 기도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동등한 입장에서 교류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 2권, 13장 백화운동과 대약진운동 (220~221쪽) (마오는 선언했다.) 이제 새로운 투쟁이 다가오고 있으며 그 투쟁의 주된 과제는 “자본주의 길을 가는 당내 지도자들을 교정”하는 것이었다. …… 류사오치는 물론이고 지도부의 다른 대부분 사람들은 마오의 발언을 심술궂은 노인의 투덜거림 정도로 여겼다. 낡아 가는 거석(巨石) 같은 존재인 그 노인은 지금도 여전히 불꽃을 일으킬 수는 있지만 갈수록 과거에 자신이 품었던 혁명의 꿈에 갇힌 수인으로 변해 가고 있었다. - 2권, 14장 불멸의 혁명을 위하여 (320~321쪽) 당과 국가를 철두철미 장악한 지도자 만년에는 최측근조차 마오의 속내를 파악하기 어려워했다. 그의 말은 함축적이었고 행동은 불분명했다. 주요 사안에 관해 자신의 견해를 직접 밝히기보다는 두루뭉술한 태도로 동료들의 결정을 지켜보며 평가하곤 했다. 그 불분명함이 역설적으로 마오의 권력을 강화해주었다. 모두들 마오의 뜻이 어디 있는지 알고 싶어 했다. 급기야 1959년이 되면 몇몇 공산당 지도자들이 마오의 거처 곳곳에 몰래 녹음기를 설치해 그의 의중을 파악하고자 했다. 그러나 소용이 없었다. 마오는 자신의 오랜 혁명 동지인 저우언라이, 류샤오치, 펑더화이, 린뱌오, 덩샤오핑을 비롯한 공산당의 핵심 인사들을 자신의 뜻대로 좌지우지했다.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마오는 변덕이 심해졌고 속마음을 종잡을 수가 없었다. 그는 아랫사람들이 자신과 똑같이 생각하기를 기대했다. 미리 알아차리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다르게 생각하지는 말아야 했다. 지난 20년 동안 그 시험에 불합격한 주요 희생양만 해도 가오강, 펑더화이, 류사오치, 덩샤오핑, 타오주가 있었다. 하지만 마오 주석의 본심을 알아내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웠다. - 2권, 16장 물러선 거인 (425쪽) 중국의 미래를 위해 ‘주자파’ 덩샤오핑을 남겨둔 마오 덩샤오핑은 문화혁명 기간인 1966년 ‘당내 두 번째 주자파’로 불리며 모든 공직을 박탈당했다. 이후 1973년 국무원 부총리로 복귀했지만 3년 뒤 톈안먼 사건의 배후자이자 반성하지 않는 주자파로 낙인 찍혀 다시 모든 직위를 잃었다. 덩샤오핑이 두 차례나 권력 밖으로 밀려난 것도 다시 복귀할 수 있었던 것도 마오의 결정이었다. 심지어 1976년 급진파의 위협을 피할 수 있도록 안전 가옥에 머물 수 있었던 것도 마오의 선택이었다. 마오는 덩샤오핑을 주자파라고 의심했으나 그의 정부 운영 능력과 군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 사며 훗날 중국을 위해 유용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완전히 버리지 않았다. 마오는 자본주의를 따를 위험이 있다고 본 혁명 동지들을 거의 모두 파멸의 구렁텅이에 밀어넣었으나 어쩐 일인지 덩샤오핑만은 죽음의 벼랑에 떨어지지 않도록 보호했다. 덩샤오핑을 살려 두는 것은 미래를 위해 보험을 들어두는 것과 같은 일이었다. 1959년 소련공산당 서기장 흐루쇼프가 중국을 방문했을 때 마오는 이렇게 말했다. “이 작은 남자 앞에는 멋진 미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오는 덩샤오핑의 능력이 다시 필요할 때를 대비해 그를 남겨 두고 싶어 했다.[2권, 15장 ‘문화 없는’ 문화대혁명 (412쪽)] 마오의 뒤를 이은 덩샤오핑은 중국이 경제적 강대국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리고 마오의 혁명적 청사진을 완전히 짓밟았다. 마오는 그를 살려 둔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있을까? 아니면 자신의 혜안이 들어맞았다고 웃고 있을까? 마오는 어떻게 장제스를 패퇴시키고 중국 대륙을 제패했나? 1930년대 말 국민당군은 중국공산당 홍군에 비해 수적으로 열 배나 많은 병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홍군의 근거지들을 모조리 파괴해 그들을 서쪽 내륙으로 몰아내는 데 성공했고, 공산당을 지지한 농민들에게 잔혹하게 보복함으로써 세력 확장을 차단했다. 1945년에는 중국 전체 면적의 80퍼센트를 장악했다. 그러나 4년 후 마오는 장제스 세력을 패퇴시켜 타이완으로 몰아냈다. 인적 물적 자원에서 크게 뒤떨어졌던 마오의 공산당은 어떻게 장제스를 이겼는가? “전쟁에서 결정적 요소는 무기가 아니라 사람이다.” 중국공산당 홍군은 공통의 목표의식으로 뭉친 단결된 군대였다. 반면 국민당군은 전투 의지가 전혀 없는 최악의 군대였다. 본래 지방의 군소 군벌이었던, 장제스 휘하의 지휘관들은 그저 자신의 영역을 지키는 데만 급급했을 뿐 결코 희생을 무릅쓰려 하지 않았다. 마구잡이로 징집된 일반 병사들은 짐승처럼 취급당했던 탓에 짐승같이 행동하기 일쑤였다. 마오의 군대는 당시 중국의 어떤 군사 조직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첫 번째 지침은 군을 자원병으로만 구성한다는 것이었다. 떠나고 싶은 사람은 자유롭게 떠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동 경비도 지급하겠다고 알렸다. …… 두 번째 지침은 군이 민간인을 함부로 대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마오는 …… 대중의 것은 ‘고구마 한 개’도 빼앗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1권, 7장 혁명군 지도자 (362~363쪽) 부패하고 무능한 체제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 쇼트는 장제스가 패배할 수밖에 없었던 근본 이유를 그가 세운 허약한 체제 속에서 찾는다. “공개 처형과 비밀경찰로 유지되던 일당 독재, 자유주의적 반대자들에 대한 암살, 전쟁 수행을 위한 화폐 남발이 야기한 극심한 물가 상승과 실질 수입의 감소, 정당한 영업 행위를 할 수 없게 만드는 만연한 부정부패”가 국민당의 핵심 지지층이었던 도시민들마저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공산당이 베이징을 비롯한 대도시들을 점령하자 많은 시민들이 이를 저항하기보다는 환영했다는 사실은 장제스의 정부가 실패했음을 반증한다. 국민당 정부의 폐해가 자라난 뿌리에는 장제스가 세운 체제가 있었다. 그 체제는 너무도 약하고 파벌 싸움이 심해서 체제 자체를 인민들에게 강제할 힘이 없었으며, 너무도 부패하고 공공의 복지를 등한시한 탓에 인민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끌어낼 수가 없었다. - 2권, 12장 새로운 중국의 탄생 (116쪽) 대약진운동과 문화혁명에 대한 전방위적 평가 마오가 추진한 정책의 직접적 결과로 희생된 중국인은 수천만 명에 이른다(연구자들은 최소 2천3백만 명에서 최대 5천만 명까지 추정한다). 그중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의 피해가 두드러진다. 이 책에서 쇼트는 마오의 실책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며 혁명의 꿈에 갇힌 마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약진 없는’ 대약진운동 1958년 1월 고도의 경제 성장을 목표로 한 ‘대약진운동’이 추진되었다. 농촌의 대규모 집단화를 통해 단기간 내 농업과 공업 분야에서 산업화를 이룩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었다. 그러나 애초에 소련의 경험을 그대로 모방한 어설픈 경제 계획과 수직적이고 독재적인 권력 구조는 중국의 수천만 인민을 기아로 내몰았다. 쇼트는 대약진운동과 관련된 최신 연구 자료를 토대로 삼아, 운동의 배경과 원인 그리고 참혹한 실상을 객관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마오가 대규모 기아 사태를 일부러 용인했으며 심지어 자원 배분 차원에서 환영했다고 주장하는 프랑크 디쾨터의 논리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당시의 상황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대재앙의 뿌리는 다른 곳에 있었다. 바로 마오가 세운 체제가 그 뿌리였다. 인민공사와 생산대대의 책임자들은 물론이고 현과 성 단위의 관리들도 그런 체제가 아니었다면 결코 그처럼 큰 재앙을 초래할 수 없었다. 마오는 어떤 체제를 만들었던가? 마오와 가장 가까운 동료들마저도 마오가 내린 결정에 의문을 제기할 수 없었다. 마오의 주변 사람들 중에 진행 중인 비극을 완화하는 조치를 마오가 허락하기 전에 취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2권, 13장 백화운동과 대약진운동 (280쪽) (디쾨터의) 《마오의 대기근》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마오와 그의 동료들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제대로 된 설명을 전혀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왜 그들은 대중 동원이 풍요의 시대를 이끌 것이라고 믿었을까? 그들은 실제로 그렇게 믿었다. 마오는 모든 사람이 배불리 먹을 정도로 많은 곡물이 생산될 것이라고 믿었으며 그러고 나서도 엄청난 양의 곡물이 남을 것이라고 믿었다. …… 시간이 지나 결국 농촌의 실상이 밖으로 알려졌고, 당 중앙은 조사조를 파견했으며, 이미 시기를 놓쳤지만 정책은 바뀌었다. - 2권, 개정판 후기2 (572~573쪽) ‘문화 없는’ 문화대혁명 문화대혁명은 1966년부터 1969년까지 벌어진 ‘수정주의’에 맞선 대규모 사상 투쟁이었다. 마오는 대약진운동이 실패하면서 황폐해진 경제를 부흥하려는 실용주의적 움직임이 커지자 이에 맞설 거대한 소용돌이를 배후에서 기획하고 조종했다. 마오가 바란 것은 풍요로운 나라가 아니라 가난해도 혁명의 열정이 꿈틀대는 나라였다. 그가 일으킨 혁명의 열정은 젊은 세대를 선동해 앞선 세대의 전통적 관습을 파괴하고 마오주의를 모든 방면의 교리로 강제했다. 필립 쇼트는 마오가 문화대혁명을 일으킨 동기와 과정과 결과를 일목요연하게 제시하고 류사오치를 비롯한 당내 실권자들의 몰락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가난한 사람들은 혁명을 원한다. … … (미래에) 우리 동방에 있는 국가들은 부유해질 것이다. (서양 국가들의) 생활 수준이 떨어지면 그 나라의 인민들이 진보적이 될 것이다.” 마오가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 이야기의 필연적인 결론은 중국이 부유해지면 혁명적 성향이 사라지리라는 것이었다. 이런 말을 내놓고 솔직하게 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었다. 추상적인 이념적 목적을 위해 계속되는 극빈 상태를 감내할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마오는 풍요와 혁명 가운데 혁명을 선택했다. - 2권, 14장 불멸의 혁명을 위하여 317쪽 홍위병은 1960년대에 약간이나마 남아 있던 자유를 흔적까지 싸그리 없애고 새로운 마오주의 정통 교리를 강제했다. 새로운 정통 교리는 과거의 어떤 정통 교리보다 엄격했다. 홍위병의 목적은 2천 년 전 진시황이 그랬던 것처럼 분서갱유였으며, 옛것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마오의 말처럼 ‘한 장의 흰 종이’ 상태로 중국을 바꾸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흰 종이에 ‘마르크스주의-레닌주의-마오쩌둥 사상’의 성스러운 말씀이 새겨질 것이었다. - 2권, 15장 ‘문화 없는’ 문화대혁명 (364쪽) 마오쩌둥 이후의 ‘마오쩌둥 중국’ 1976년 9월 9일 마오쩌둥은 죽었다. 그러나 그는 죽어도 죽지 못한 채 미라가 되어 지금도 톈안먼 광장 마오쩌둥 기념관 내 누워 있다. 중국에서 영원히 살고 있는 것은 마오의 육체만이 아니다. 그의 사상과 이미지도 살아남아서 현대 중국을 떠받치고 있다. 미라는 후계자들이 움켜쥔 실체화된 정당성이다. 마오가 스탈린처럼 미라가 되었다가 화장되는 일을 아직 겪지 않았다는 것은, 여전히 중국이 마오의 시대를 살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 《마오쩌둥》에 쏟아진 찬사 여태껏 마오쩌둥에 관해 이처럼 설득력 있게 이야기한 책은 없었다. - Anne Thurston, WASHINGTON POST 표준 역사로 삼을 만하다. 독자가 원하는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설득력이 있으며 … 자료가 풍부하다. - John Simpson, BBC 문체가 수려하고 흥미롭게 읽힌다. … 엄청난 연구서이다. - Terry Eagleton, INDEPENDENT 쇼트는 최고의 저널리즘과 최고의 아카데미즘을 결합했다. - THE NEW YORK TIMES BOOK REVIEW 필립 쇼트는 탁월하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 그의 설명은 훌륭하다. - GUARDIAN 완벽하고 대담하다. - ECONOMIST 획기적인 전기이다. - SUNDAY TIMES 최근에야 입수할 수 있게 된 중국의 방대한 자료들을 근거로 삼은 명작이다. … 독자들은 이제 가장 신중하고도 사려 깊으며 완벽한 마오쩌둥 전기를 읽을 수 있다. - KIRKUS REVIEWS 이 극적인 전기는 … 마오의 특성에 대한 풍부한 해명을 시도할 뿐 아니라, 현대 중국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 PUBLISHERS WEEKLY
글먼 근갑다
사회복지법인 동행 / 김홍용 (지은이) /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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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동행소설,일반김홍용 (지은이)
40여 년 몸담은 복지 현장에서 느낀 소회를 풀어낸 시들에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위트를 더했다. 짧지만 강렬한 울림을 주는 시들은 1부에서 2부로, 2부에서 3부로 갈수록 깊고 진해진다. ‘글먼 근갑다’처럼 느슨하고 여유있는 태도는 책장을 넘길수록 복지 현장에 촌철살인을 던지고, 팽팽해진 긴장감 위에서 시들은 신명나게 뛰논다.들어감서 1부. 글먼 근갑다 1. 다른 시간 2. 앞과 뒤 3. TV 4. 글먼 근갑다 5. 척 6. 또 글먼 근갑다 7. 내일 8. 그냥 글먼 근갑다 9. 성장과 복지 10. 하까 마까 11. 연습 12. 까지와 부터 13. 다른 삶 14. 화 15. 모나리자 16. 줌마들의 여행 17. 문제 18. 학교 폭력 19. 한 말 또 하고 20. 마음 2부. 흩날리는 복지 1. 연탄과 복지 2. 아프리카의 눈물 3. 눈물의 아프리카 4. 자원봉사 5. 입시와 자원봉사 6. 천당과 지옥 7. 장애인? 8. 탈 시설 9. 대문 10. 동백원의 봄 11. 내빈 소개 12. 야단법석 13. 경옥고 14. 숨바꼭질 15. 동행 먹거리 16. 자립생활 17. 조기 치료 18. 구걸하는 모금 19. 가난 속의 웃음 20. 행복지수 21. 흩날리는 복지 3부. 타 짜 1. 타 짜 2. 39대선 3. 부동 詩 4. 쓰리고! 피박! 광박! 5. 곡학아세 6. 상의 권위 7. 프리츠커 상 8. 그 동네 9. 얼척없는 조선 10. 사드와 광해 11. 지공선사 12. 자전거 13. 사라진 이쑤시개 14. 휴대폰 15. 육봉 16. 드럼 17. 내 동생 18. 제목 19. 함바트면 20. 동행 나감서‘글먼 근갑다!’ 전세계인이 사랑한 비틀즈의 Let it be를 전라도 사투리로 번역하면 이런 느낌일까. 40여 년 몸담은 복지 현장에서 느낀 소회를 풀어낸 시들에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위트를 더했다. 짧지만 강렬한 울림을 주는 시들은 1부에서 2부로, 2부에서 3부로 갈수록 깊고 진해진다. ‘글먼 근갑다’처럼 느슨하고 여유있는 태도는 책장을 넘길수록 복지 현장에 촌철살인을 던지고, 팽팽해진 긴장감 위에서 시들은 신명나게 뛰논다. 작가는 ‘씀서 시원’했다 했고, 독자들이 ‘읽음서 후련’하길 바랐다. 그리고 그 바람대로였다. 아니, ‘후련’정도가 아니다. ‘쾌감’이다. 글먼 근갑다의 시들은 느슨했다가 팽팽해졌다가 하는 고무줄처럼 강약조절이 자유롭다. 그 안에서 위로를 받기도, 날카로움에 베이기도 하다가 끝내 세상을 보는 이 새로운 시각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1부 글먼 근갑다의 시들은 삶의 태도를 바라보는 시각을 새롭게 한다. 고희를 지나는 작가가 삶을 살아오고, 바라보는 태도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연탄은 복지가 아니고, 복지는 구걸이 아니라고 말하는 2부 흩날리는 복지의 시들은 우리 사회의 복지에 대한 잘못된 시각을 바로잡는다. 3부 타짜의 시들은 강렬하다. 부조리를 꼬집으면서 던지는 촌철살인 같은 시들은 ‘동행’으로 마무리 된다. 그럼에도 ‘우리’가 되어 함께 나아가자고 말한다.앞과 뒤이룩한 사람은덜 이룬 것을 아쉬워하며 앞을 보고 이루지 못한 사람은 많이 이룬 것처럼 힘을 주며 뒤를 본다. 모나리자 루브르 직원들은 한국 사람들의 뒤통수를 매우 궁금해한다. 모나리자 그림을 향해 허겁지겁헐레벌떡 달려와 바로 돌아서서 폼을 잡으면일행이 사진을 찍어주고 모나리자의 미소를 지으며 임무 교대 해감서 연신 사진을 찍는다.(중략) 정말 아름다운 것은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며 가슴에 간직해야 하는데 그놈의 뒤통수. 구걸하는 모금 어렵고 딱한 아이가 어쩌다, 운 좋게 모금단체 눈에 띄어 도움을 받는 것이 옳은 일인가? 국가나 지자체의 복지 시스템 안에서 제대로 돌봄을 받는 일이 마땅한가? (중략) 복지는 구걸이 아니다. 휴대폰 가까운 앞 사람과의 대화는 사라지고 멀리 모른 사람과의 소통은 활발해지는 손빠닥손꾸락
MNTC 맥아더 신약주석 : 야고보서
아바서원 / 존 맥아더 (지은이), 송동민 (옮긴이) /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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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서원소설,일반존 맥아더 (지은이), 송동민 (옮긴이)
MNTC 맥아더 신약주석 시리즈. 오늘날 가장 신뢰받는 성경학자 존 맥아더의 50여 년 목회 경험과 지혜 그리고 성경 연구의 산물이다. 불필요하게 기술적이지 않으면서 모든 핵심 구절과 구문의 분석, 신학적인 통찰과 적용을 제공한다. 야고보서의 심장부에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고 진정한 믿음은 영적인 열매를 산출한다는 진리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서신서의 전반에는 살아있는 믿음의 실제적인 함의가 기술되어 있다. 그리고 그 진리가 요구하는 적용들은 1세기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존 맥아더는 야고보서의 각 구절을 정밀한 교리를 바탕으로 매우 실용적으로 해설한다.008 시리즈 서문 010 서론 018 1. 야고보와 그의 메시지 (약 1:1) 029 2. 고난에서 승리로 1부 (약 1:2~3) 052 3. 고난에서 승리로 2부 (약 1:4~12) 072 4. 유혹의 책임 (약 1:13~17) 089 5. 거룩한 백성으로 거듭남 (약 1:18) 100 6. 행동하는 믿음 1부 (약 1:19~21) 118 7. 행동하는 믿음 2부 (약 1:22~27) 142 8. 교회 안에서 사람을 차별하는 죄악 1부 (약 2:1~4) 159 9. 교회 안에서 사람을 차별하는 죄악 2부 (약 2:5~13) 179 10. 죽은 신앙 (약 2:14~20) 202 11. 살아있는 신앙 (약 2:21~26) 214 12. 혀를 길들이기 (약 3:1~12) 242 13. 이 땅의 지혜와 하늘의 지혜 (약 3:13~18) 270 14. 세상과 친구가 되는 일의 위험성 (약 4:1~6) 297 15.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기 (약 4:7~10) 318 16. 다른 이들을 비방하며 모독하는 죄 (약 4:11~12) 334 17. 하나님의 뜻에 응답하기 (약 4:13~17) 347 18. 사악한 부자에 대한 심판 (약 5:1~6) 365 19. 시련을 끈기 있게 대처하는 방법 (약 5:7~11) 382 20. 맹세를 그치라 (약 5:12) 396 21. 의로운 기도의 능력 (약 5:13~18) 410 22. 한 영혼을 죽음에서 구원하는 일 (약 5:19~20) 423 참고문헌 425 헬라어 색인 429 성경 색인 453 주제 색인집대성集大成_존 맥아더 강해설교 사역 50년 전무후무前無後無_100만 부 판매 주석 시리즈 존 맥아더의 신약주석 시리즈 첫걸음 야고보서 출간! 주승중, 김서택, 허주, 마크 데버, 앨버트 몰러 추천 <MNTC 맥아더 신약주석 시리즈>(전 33권) 본 시리즈는 오늘날 가장 신뢰받는 성경학자 존 맥아더의 50여 년 목회 경험과 지혜 그리고 성경 연구의 산물이다. 불필요하게 기술적이지 않으면서 모든 핵심 구절과 구문의 분석, 신학적인 통찰과 적용을 제공한다. 신학자와 목회자, 신학생, 교사와 리더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하게 드러내어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진리로 인도할 것이다. <야고보서> 야고보서의 심장부에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고 진정한 믿음은 영적인 열매를 산출한다는 진리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서신서의 전반에는 살아있는 믿음의 실제적인 함의가 기술되어 있다. 그리고 그 진리가 요구하는 적용들은 1세기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존 맥아더는 야고보서의 각 구절을 정밀한 교리를 바탕으로 매우 실용적으로 해설한다.신약성경 전체를 강해하면서 설교해 나가는 것은 내게 늘 값지고 거룩한 교제의 경험이 되어 왔다. 나는 그분의 말씀을 연구하면서 주님과 깊은 교제를 누리고, 그 경험을 토대로 삼아 그분의 백성들에게 각 본문의 의미를 설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느헤미야 8장 8절의 표현을 빌려 말하자면, 나는 각 본문의 ‘뜻을 해석하여’ 신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 담긴 메시지를 온전히 듣고 그분께 응답하게 하는 일에 힘을 쏟곤 한다. 하나님께 속한 백성들은 그분을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그분이 주신 진리의 말씀을 아는 일(딤후 2:15)과 그 말씀이 그들의 마음속에 풍성히 거하게끔 하는 일(골 3:16)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나는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을 그분의 백성들이 생생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사역의 초점을 두어 왔다. 이것은 실로 신선한 모험이다. 이 신약주석 시리즈에는 이같이 성경을 설명하고 적용하려는 목표가 담겨다. 어떤 주석들은 주로 언어학적인 성격을 지니며, 또 다른 주석들은 주로 신학적이거나 설교의 성격을 띠기도 한다. 그러나 이 주석은 기본적으로 본문에 대한 설명 혹은 강해의 성격을 지닌다. 이 책은 전문적으로 언어학적 성격을 띤 것이 아니지만, 본문의 올바른 해석을 위해 유익하다고 여겨질 때는 그런 내용을 다룬다. 그리고 이 책은 신학적인 논의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지만, 각 본문에 담긴 주요 교리들에 초점을 맞추면서 그런 교리들이 성경 전체의 가르침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살폈다. 또 이 책은 주로 설교의 성격을 띤 것이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장마다 하나의 생각을 다루면서 그 논의의 명확한 개요와 논리적인 사고의 흐름을 제시하려 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나는 다른 성경 본문들을 예로 들면서 각각의 진리들을 설명하고 적용했다. 이 책에서 나는 각 본문의 맥락을 파악한 뒤, 저자가 제시하는 생각의 흐름과 추론 방식을 긴밀하게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나는 성령님이 그분의 말씀 가운데 속한 이 서신을 통해 주시는 메시지를 이 책의 독자들이 온전히 깨닫게 되기를 기도한다. 그리하여 계시로써 주신 그분의 진리들이 신자들의 마음속에 머물게 되기를, 이를 통해 그들이 더 깊은 순종과 신실한 믿음으로 나아가며 우리의 크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게 되시기를 구하는 것이 나의 기도이다.
은둔형 외톨이의 방구석 표류일기
행복한책읽기 / 은둔형 외톨이 가족모임 (지은이) / 202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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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소설,일반은둔형 외톨이 가족모임 (지은이)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뜨리고, 실제 당사자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관련기관 종사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당사자들과 그 가족들이 지난 2년간 공들여 직접 만든 은둔형 외톨이를 위한 국내 첫 번째 가이드북이다. 한때 은톨이였다가 지금은 세상 밖으로 나왔거나, 현재도 은톨이인 당사자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극복 과정이 실려 있다. 가정불화와 폭력, 학교에서의 왕따, 직장생활의 부적응, 스스로에 대한 무력감 등 은톨이가 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원인이 은톨이 당사자들의 책임만은 아니라는 것이다.추천사 정범구(청년재단 이사장, 전 국회의원)5 오오쿠사 미노루(사회적 기업 ‘K2인터내셔널코리아’ 슈퍼바이저)10 김옥란(리커버리센터 센터장)15 1부 나는 예전보다 나를 더 사랑하기로 했다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들의 목소리 살아 있는 것만으로 귀엽다 _ 조제(『살아 있으니까 귀여워』 저자)23 나는 예전보다 나를 더 사랑하기로 했다 _ 자스민(30대 은톨이)43 나는 언제나 자랑스러운 아들이었다 _ 서자(은둔 5년 경력자)79 도와 주셔서 고마워요, 이젠 제가 도와 드릴게요 _ 도라(사회적 기업 K2 스태프)97 세상에 나온 외톨이 -40대 아줌마의 회고 _ 돌솥비빔밥(40대 주부, 꿈나무를 키우는 꿈나무)111 은둔 고수 : 은둔 경험도 스펙이다 _ 유승규(‘은둔고수’ 서포터즈 책임자)143 은둔형 외톨이에 대해 알아야 할 10가지 _ ing(30대 은톨이)165 2부 우리는 항상 너를 응원한단다 -은둔형 외톨이를 위한 가이드북 민들레 꽃을 닮은 청년들 _ 박대령(심리상담사, 이아당심리상담센터 대표)213 조금은 덜 외로운 표류 _ 리버티(공무원, 은둔형 외톨이 가족모임 대표)221 은둔형 외톨이 지원단체와 은톨이를 위한 가이드 _ 리버티(공무원, 은둔형 외톨이 가족모임 대표)247 후기 책을 맺으며 _ 은둔형 외톨이 가족모임277은둔형 외톨이를 위한 국내 첫 번째 가이드북 이 책은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뜨리고, 실제 당사자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관련기관 종사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당사자들과 그 가족들이 지난 2년간 공들여 직접 만든, 은둔형 외톨이를 위한 국내 첫 번째 가이드북입니다. 일본의 히키코모리, 한국의 은둔형 외톨이(약칭, 은톨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이야기지만 정작 내 주변에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가 있다면, 또는 내가 만약 은톨이라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어디서 누구에게 물어보아야 할지 막막한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병원에도 가보고, 심리상담도 받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아보아도, 이것이 우울증인지, 자폐나 적응장애인지, 은둔형 외톨이인지도 헷갈리는 상황…. 심지어, 부모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위해 병원에 데려가 상담을 받고 입원 시키는 것이 ‘자녀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그것을 ‘부모가 나를 버리는 것’이라 생각해 마지막 대화의 통로였던 부모와의 대화마저도 단절되어 버린 실제 사례들도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먼저 은톨이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책에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가장 많이 실린 이유입니다. 이 책에는 한때 은톨이였다가 지금은 세상 밖으로 나왔거나, 현재도 은톨이인 당사자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극복 과정이 실려 있습니다. 가정불화와 폭력, 학교에서의 왕따, 직장생활의 부적응, 스스로에 대한 무력감 등 은톨이가 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원인이 은톨이 당사자들의 책임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은둔형 외톨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우리는 흔히, 은둔 그 자체가 문제인 것으로 착각합니다. 하지만 은톨이들은 다른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은둔하는 것입니다.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은둔에서 벗어나도 고통은 끝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은톨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슨 문제가 그들을 은둔으로 몰아넣었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의 고통에 공감하면서, 그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끊임없이 들려주는 일입니다. 은둔형 외톨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전문 상담, 따뜻한 손길, 진심어린 대화, 또래와의 공동체 생활, 사회 적응을 휘한 준비와 훈련, 본인의 적극적인 의지, 생활습관의 변화, 정부나 지자체의 도움 등 여러 가지가 필요합니다. 이 책에는 은톨이에서 벗어나 이제는 다른 은톨이들을 적극적으로 돕기도 하는 등의 생생한 사례와 극복 과정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은톨이 부모나 가족들이 겪는 많은 시행착오들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가이드들이, 실제 경험과 전문가의 조언, 그리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관련단체들에 대한 정보들, 해외 사례들과 함께 실려 있습니다. 이 책은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뜨리고, 실제 당사자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관련기관 종사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당사자들과 그 가족들이 지난 2년간 공들여 직접 만든, 은둔형 외톨이를 위한 국내 첫 번째 가이드북입니다. 이 책에 참여한 필자들(가나다순) ing(30대 은톨이) 도라(사회적 기업 K2 스태프) 돌솥비빔밥(40대 주부, 꿈나무를 키우는 꿈나무) 리버티(공무원, 은둔형 외톨이 가족모임 대표) 박대령(심리상담사, 이아당심리상담센터 대표) 서자(은둔 5년 경력자) 유승규(‘은둔고수’ 서포터즈 책임자) 자스민(30대 은톨이) 조제(『살아 있으니까 귀여워』 저자)은둔하고 있을 때, 그 와중에 있는 그들은 자기가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은 무력감, 아무도 내 편은 없고 세상에 내 자리는 없는 것만 같은 고독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아무 것도 안 하는 시간’을 ‘쉬는 시간’이 아니라, 죽을 만큼 괴로운 ‘감옥과 같은 시간’으로 날마다 보내고 있습니다. 그것을 사람들은 모르고, 선생님도 모르고, 부모조차 거의 모릅니다. 주변 사람들이 보면 그들은 ‘은둔’이라는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은둔하고 있는 것 자체가 문제인 것이 아니라, 다른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은둔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은둔에서 벗어나도 고통은 끝나지 않는 것임을, 어떤 경험들이 그들을 어쩔 수 없이 궁지로 몰게 했는지를, 그들은 이 책을 통해 아플 만큼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희가 만난 대부분 청년들이 “나만 이러는 줄 알았다”,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줄 몰랐다”고 합니다. 이 책이 지금도 방구석에서 폭풍과 해일 속 표류하고 있는 그들에게 ‘내가 혼자가 아니구나’라고 느끼게 해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오쿠사 미노루(사회적 기업 ‘K2인터내셔널코리아’ 슈퍼바이저)의 추천사 중에서 그렇게 무료여성상담소에서 저는 밥도 먹고 잠도 자고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하면서 조금씩 힘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상담소에서는 심리상담 계간지도 냈는데 제가 출판 쪽에서 일했다는 말을 듣고 교정교열을 해보면 어떠냐는 권유가 들어왔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무섭고 자신이 없었습니다. 오타를 내면 어쩌나, 틀리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런 마음을 상담소의 선생님에게 말하니 선생님이 제가 평생 들은 말 중에 가장 놀라운 말을 해주셨습니다.“틀리면 어때요? 우리는 글자 하나 틀리는 것보다 조제님이 더 중요해요.”아, 이 말을 듣는 순간 저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펑펑 났습니다. 저는 한 번도 내가 이런 존재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일을 할 때 틀리면 절대 안 되지, 틀리는 것보다 내 존재가 소중하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걸 가르쳐 준 사람도 없었고 스스로도 생각해 볼 수 없었습니다.이 순간을 시점으로 저는 내가 그동안 성공하고 일을 잘해야 가치가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던 마음을 조금씩 바꾸기 시작했습니다.-조제(『살아 있으니까 귀여워』 저자) 일본여행을 다녀와서 깨달은 건 ‘내가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였구나’라는 것이었다.그리고 무언가를 하려고 하니까 또 용기가 나지 않고, 또 회피하고, 하지 않으려 했다. 뭘 해야 될지 몰랐다기보단 뭘 해야 되는지 알긴 하는데 그걸 자꾸 피하고 싶었던 것이었다. 공장에서 일하면 하는데 그것 외에 문제가 계속 되니까 답답했다. 그래서 고민 끝에 ‘K2인터내셔널’에 전화를 걸었다K2에서 와서 지내면서 나는 아주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냥 내가 생각 하는 것들이 남들과 좀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사람들은 다 그렇게 살고 있고, 사람 사는 건 다 똑같은데, 내가 너무 날 특별하게 생각했던 것 같았다.나는 “내가 특별한 줄 알았는데 그냥 난 특별히 병신이었다”고 자주 말했다. 그런데 ‘사람은 별 거 없다. 다 똑같다.’ 이걸 깨닫고 조금은 다른 사람과 나의 괴리감을 좁힐 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은 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다는 것과, 아무리 징징거려도 내 가슴에 뚫린 공허함은 다른 사람으로는 절대 채울 수도 없고 내 공허함을 해결해 줄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자스민(30대 은톨이)
시네페미니즘
호밀밭 / 주유신 지음 / 201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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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소설,일반주유신 지음
영화라는 소재를 통해 페미니즘의 역사와 흐름, 그리고 새로운 대안까지 다양한 논의의 장으로 우리를 끌어들인다. 영화는 한 시대의 가장 적나라한 욕망과 무의식을 비추는 거울이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눈, 즉 ‘여성의 눈’으로 이런 영화를 다시 보게 되면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비로소 보이고 세상에 대한 인식의 틀도 바뀌며 나아가 몸과 일상이 바뀐다. 저자인 한국 1세대 시네페미니스트이자 영화학자인 주유신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가장 일상적으로 향유하는 대중예술이자 가장 현대적인 예술이라고 믿어왔던 영화 속에서조차 얼마나 완악하고 강고하게 남성 중심적 세계관이 구성되고 재생산되어왔는지를 확인시켜준다. 저자는, ‘차이’를 ‘차별’이 아닌 창조적인 화해의 원천으로 작동하게 하는 작업, 그것이 바로 ‘지금의 한국적 맥락에서’ 페미니즘에 요구되는 역할이자 과제라고 말한다. 들어가며 1. 시네페미니즘: 여성의 눈으로 영화보기 2. 서구 페미니스트 성 정치학의 쟁점과 지형들 3. ‘천만관객 시대’를 맞이한 한국영화의 성 정치학 4. 초민족 시대의 민족영화 담론 5. 1950년대의 근대성과 여성 섹슈얼리티: <자유부인>, <지옥화> 6. 사적 영역/공적 영역 사이의 근대적 여성 주체들: <그 여자의 죄가 아니다>, <자매의 화원 > 7. ‘위안부 영화’와 역사쓰기의 새로운 도전: <귀향>, <눈길 > 8. 멜로드라마 장르와 여성 관객성 9. 공상과학영화 속의 새로운 육체와 성차: 사이보그와 사이버 영화 10. 십대영화와 여성주의 영화 미학의 가능성: <세 친구>, <고양이를 부탁해>, <나쁜 영화>, <눈물 > 11. 남성 멜로와 액션영화에서 남성 정체성과 육체: <주먹이 운다>, <달콤한 인생 > 12. 퀴어 정치학과 영화적 재현의 문제: <지상만가> 13. 페미니스트 포르노 논쟁과 여성의 성적 주체성: <로망스>, <에로띠끄 > 영화와 여성, 그 애증의 관계 여성의 눈으로 영화를 보는 13가지 방법 지금 한국사회에서 ‘미투 운동’을 중심으로 뜨겁게 퍼지고 있는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은, 촛불혁명을 넘어 일상적 차원에서도 오랫동안 지속된 구조적 폭력과 부조리를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이다. 여성에 대한 혐오와 차별의 역사는 그야말로 오래되었다. 또 이런 편견과 차별은 보수와 진보, 세대와 직업 등의 구분이 무의미할 정도로 광범위하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진보를 표방하는 남성들조차 전근대적이고 봉건적인 여성관에 머물러 있거나 여전히 여성을 대상화하는 수준을 못 벗어나고 있다. 낯설고 무지한 것을 불편해하는 이들은 ‘페미니즘’이란 말을 들으면 우선 거부감을 갖는다. 모르면 편하고 알면 불편한, 말 그대로 ‘불편한 진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처럼 젠더 문제는 가장 일상적이기 때문에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고 그러면서도 같은 이유로 시시각각 우리의 일상생활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쳐온 문제이다. 은 영화라는 소재를 통해 페미니즘의 역사와 흐름, 그리고 새로운 대안까지 다양한 논의의 장으로 우리를 끌어들인다. 영화는 한 시대의 가장 적나라한 욕망과 무의식을 비추는 거울이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눈, 즉 ‘여성의 눈’으로 이런 영화를 다시 보게 되면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비로소 보이고 세상에 대한 인식의 틀도 바뀌며 나아가 몸과 일상이 바뀐다. 저자인 한국 1세대 시네페미니스트이자 영화학자인 주유신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가장 일상적으로 향유하는 대중예술이자 가장 현대적인 예술이라고 믿어왔던 영화 속에서조차 얼마나 완악하고 강고하게 남성 중심적 세계관이 구성되고 재생산되어왔는지를 확인시켜준다. 저자는, ‘차이’를 ‘차별’이 아닌 창조적인 화해의 원천으로 작동하게 하는 작업, 그것이 바로 ‘지금의 한국적 맥락에서’ 페미니즘에 요구되는 역할이자 과제라고 말한다. 영화 속에서 여성과 남성, 소수자 주체들은 어떻게 재현되는가 영화 속에서 한국사회의 젠더이데올로기와 성적, 정치적 무의식은 어떻게 작용하는가 책 속에는, 영화 속에 나타나는 여성은 어떤 모습인가, 여성관객들은 과연 ‘여성의 눈’으로 영화를 보고 있는가, 영화는 여성을 어떤 방식으로 대상화하고 나아가 도구화하는가 등 다양한 질문들이 등장한다. 19세기 말에 등장한 영화는 20세기 들어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예술 장르이자 대중 매체의 하나로서 대중적인 감수성과 상상력을 가장 잘 포착하고 표현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 한 편의 영화 속에는 다양한 상징과 기표들이 숨어있고 대중들의 감각과 의식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그만큼 영화는 한 시대의 거울이자 당대 사람들의 무의식과 욕망이 투영되는 장이기도 하다. 남녀 사이의 권력관계와 부조리 역시 그중 하나다. 여성과 남성이 가부장제 사회에서 차지하는 서로 다른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위치라는 문제와 사랑, 섹스, 결혼과 같은 소재들은 영화를 통해 그 안에 내포된 갈등이나 모순의 지점을 풍부하게 드러내면서, 남성이 여성에 대해 갖는 불안이나 환상 등을 포함하여 궁극적으로는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성적 무의식’을 건드려주기 때문이다. 영화는 문화산업으로서 불가피하게 상업성을 추구할 수밖에 없고, 그런 이유로 ‘성적 표현’이 빈번하게 등장하며 여성의 육체를 노골적으로 전시한다. 일반적으로 남성의 육체는 노골적으로 전시되거나 성애적인 시선의 대상으로 놓이는 것이 기피되는 반면, 여성의 육체는 끊임없이 성애적인 스펙터클과 물신적인 이미지로 재현된다. 또한 내용의 차원에서 대부분의 영화들은 여성을 성적으로 순결한 존재나 과잉된 성욕의 소유자로 묘사하고 과도한 폭력의 대상이나 남성이 주도하는 구원의 대상으로 만들며 비극적인 희생자이거나 위험한 위반자로 위치 짓는다. 이것은 여성에 대하여 남성들이 갖고 있는 관념론적인 이분법의 결과이자, 여성의 성과 육체에 대해 한편으로는 착취적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무의식적인 두려움에 휩싸인 남성들의 반응으로 해석될 수 있다. 영화 속에는 수많은 여성들이 등장하고 또 다양한 방식으로 다루어지지만 그 속에서 ‘여성의 진정한 모습’과 ‘여성 자신의 목소리’는 찾아보기 힘들다. 또한 여성들은 관객의 위치에서도 남성이 만들어낸 자신의 이미지를 소비할 뿐이다. 즉, 영화의 역사를 놓고 보자면, 여성들은 영화 속에서나 바깥에서나 모두 소외되고 대상화되면서 수동적인 소비자의 역할을 벗어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영화와 페미니즘의 생산적인 만남을 기대하며 그동안 한국 영화계에서도 ‘페미니즘 비평’을 둘러싼 논쟁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국 영화를 둘러싼 일반적 비평의 지형도는 한국 영화 자체의 흐름과 거의 마찬가지로 남성중심적 시각과 서사가 끊임없이 반복,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 왔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서구인들(특히 서구 남성들)의 원형적인 무의식을 구성하는 ‘외디푸스 콤플렉스’가 ‘한국형 블록버스터’를 구조화하는 근본적인 무의식적 기제로 정의되는가 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이와 맞물려 ‘외디푸스 콤플렉스’의 성공적인 극복에 실패한 ‘소년성’이 최근 한국 영화의 성공을 이끈 또 다른 주역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한국 영화의 ‘정치적 무의식’에 대한 설명이 오직 남성 주체의 아버지와의 관계 그리고 ‘아버지-되기’ 과정의 문제로만 환원되는 것은 영화를 둘러싼 담론들이 완고하게 ‘남성 중심적 패러다임’으로 퇴행하는 일이자 자본주의적, 이성애적 가부장제 사회에 존재하는 여성과 수많은 타자 및 소수자들을 한 번 더 주변화하거나 비가시화 시키는 결과를 낳을 뿐이다. 이 책은 ‘여성의 시각으로 영화를 읽는 13가지 방법’ 이란 부제처럼 모두 13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성의 눈으로 영화를 본다는 것의 의미부터 페미니즘이 등장한 서구에서 성 정치학이 어떤 쟁점과 지형을 가지고 지금에 다다랐는지를 개괄하며 ‘천만 관객 시대’를 맞이한 한국영화 속 젠더문제를 살펴본다. 또한 민족, 근대성, 역사 등과 같은 거대담론과 맞물린 영화 속의 성 정치학과 멜로, 공상과학, 포르노 등 다양한 장르영화 속에서 재생산되고 구조화되는 여성에 대한 재현의 문제도 다룬다. 일례로 저자는 책 속에서 세계적 작가로 인정받았던 김기덕 감독의 (2001)를 여성의 시각으로 분석하면서, “무조건 폭력적인 것이 ‘남자다운’ 것이고, 여성은 근본적으로 남성의 소유물이라는 일련의 이데올로기적인 믿음이 전제되어 있으며, 모든 비남성적인 것에 대한 극도의 혐오증과 가학적인 태도”가 배어있다고 진단한다. “김기덕의 영화들은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일관된 관심이라는 주제적 측면이나, 시각적인 탁월성과 같은 스타일의 측면에서 ‘작가 영화’ 또는 ‘예술 영화’의 지위를 누려왔으나 그의 영화들이 갖는 호소력과 차별성은 다름 아니라 ‘여성에 대한 극도로 착취적인 상상력과 혐오증적인 태도’ 그리고 위험하기 짝이 없는 ‘페니스 파시즘’에 기반 하는 것” 이다. ‘성적 공포 정치(sexual terrorism)’이며 ‘페니스 파시즘’이다. 향후 한국사회에서 영화와 페미니즘의 관계는 더욱 생산적이고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가부장제 질서 속에서 여성에게 강제되는 주변적 위치는 오히려 모든 것을 다르게 바라보고 평가할 수 있는 타자로서의 시선은 물론이고 다른 소수자들과 연대할 수 있는 정치적 가능성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스스로 ‘시네페미니스트’라는 정체성과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30대 중반부터였는데, 당시에 선배로서 도움을 주거나 ‘롤 모델’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존재는 없었다. 그래서 ‘어쩌면 나를 비롯해 당시 함께 했던 동료들이 한국의 ‘시네페미니스트 1세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페미니즘’이 가장 뜨거운 사회적 아젠다 중의 하나가 되고, 후배들이 ‘시네페미니스트’로서 활발하게 발언하는 지금의 현실이 한편으로는 매우 반갑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나는 지금 어떤 위치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 스스로를 돌아보게도 만든다. 종종 ‘나는 올드 시네페미니스트’라는 자조 섞인 농담을 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자성과 이 책의 출판을 계기로 ‘영 시네페미니스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뒤처진 인식과 감각을 부지런히 업데이트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 ‘작가의 말’ 중
탐정 혹은 살인자
북로드 / 지웨이란 (지은이), 김락준 (옮긴이) /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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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로드소설,일반지웨이란 (지은이), 김락준 (옮긴이)
스토리콜렉터 62권. 지웨이란의 첫 소설로, 대학에서 은퇴하고 사설탐정 사무소를 차린 우청이 연쇄 살인범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블랙 코미디 소설이자 탐정 소설이다. 발표되자마자 타이완 문학계에 큰 파문을 일으키며 불과 두 달 만에 5쇄를 찍고 수많은 베스트셀러 차트 상위를 차지했다. 또한 타이베이 국제 도서전 대상, 「중국시보」 문학상, 금정상(도서 부문) 등 타이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굵직한 문학상을 휩쓸었으며, 「아시아 위클리」 선정 중국 소설 TOP 10, 타이완 문학상에 노미네이트됐다. 금마장 영화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장영치 감독이 2018년 현재 이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대학 교수이자 유명한 극작가 우청. 그는 자신이 극본을 쓴 연극의 뒤풀이 자리에서 끔찍한 주사를 부리고 만다. 결국 자괴감에 빠져 대학 강단과 연극계까지 떠나 허름한 뒷골목에서 사설탐정으로 변신, 은둔 생활을 시작한다. 타이완 최고(?) 사설탐정이라고 자부하지만, 현실은 남의 불륜이나 캐고 다니는 신세. 첫 의뢰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어느 날, 이 오래되고 조용한 동네에 타이완 최초의 계획적인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특별한 공통점이나 목격자도 없고 믿을 건 오로지 CCTV뿐. 경찰은 살해 현장과 피해자 주변을 담은 CCTV를 분석하고 그중 두 명의 피해자와 공통적으로 함께 찍힌 용의자를 찾아낸다. 경찰서로 불려간 우청은 눈앞에 놓인 CCTV 화면 속 용의자의 모습을 바라보며 속으로 외친다. '아니, 내가 왜 저기에 있지?'사표 미행 절연체 결벽증 비밀스럽게 피는 꽃 격랑의 한복판에서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파도가 되었던 우리의 사흘 연쇄 살인과 줄 서는 문화 하루하루가 아슬아슬 현미경 아래 발가벗은 신세 하루에 두 번이나 먹은 족발 국수 경찰서, 집, 경찰서 미처 못 봤던 나무 한 그루 자칭 불교 신자의 아름다운 신세계 두 손에 장을 지지게 된 왕 팀장 지옥은 분노가 만들어 낸 개념 내일 목마르지 않으려고 오늘도 한잔★★★★★ 타이베이 국제 도서전 대상 ★★★★★ 타이완 4대 신문「중국시보」문학상 수상작 ★★★★★ 대만 최고 권위의 문학상 ‘금정상’ 도서 부문 수상작 ★★★★★「아시아 위클리」 선정 중국 소설 TOP 10 AI시대에 안티테크놀로지를 지향하는 전무후무한 반전 캐릭터 심각한 사건도 유쾌하게 해결하는 예리한 눈을 가진 사내 매사 유머러스하지만 공황장애와 더불어 사는 시니컬한 남자 그는 과연 탐정인가 아니면 연쇄 살인범인가! “흥신소가 제공하지 않는 서비스 중 그쪽에서 해주시는 게 있나요?” 사설탐정 간판을 내걸고 처음 찾아온 의뢰인의 미심쩍은 물음에 “흥신소가 제공하는 것들을 저는 해드리지 못합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완전 생초짜 탐정 우청. 그는 전 세계가 AI 시대로 돌입하는 시점에 도청기, 사진 촬영, 비디오 촬영, GPS 추적, 심지어 녹음기도 사용하지 않고, 정보원 하나 없이 혼자 뛰는 1인 사업자다. 차도 없고 탈 줄 아는 것은 오직 자전거뿐, 용의자를 미행할 때는 택시 기사를 직원처럼 이용하는 과감성도 겸비했다. 믿을 것이라고는 오직 두 눈과 귀, 튼튼한 다리. 최첨단 장비 대신 늘 지니고 다니는 것은 배낭 속에 넣은 노트와 휴대전화, 손전등뿐이다. 셜록 홈즈 같은 전문 지식과 추리력도 딱히 없고, 맥가이버처럼 물리, 화학, 기계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것도 아니다. 제임스 본드처럼 멋지게 차려입고 마티니를 마시며 폼을 잡는 대신 동네 카페에 앉아 설탕 탄 홍차를 홀짝이고, 명함을 이쑤시개로 탕진하는 사내. 몸싸움도 젬병이다. 믿을 거라고는 타고난 신경질로 갈고닦은 예민함 덕분에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줄 아는 ‘비밀스러운 눈’(사설탐정을 뜻하는 영어 단어 ‘private eye’에 ‘s’만 더하면 ‘비밀스러운 눈’이 된다)과 타고난 도박꾼 기질로 길들여진 직감과 베팅력. 그럼에도 처음 의뢰받은 사건을 해결했으니 사건 해결률 하나는 100퍼센트다! 집 근처에서 연이어 일어난 살인 사건, “아니, 근데 왜 내가 저기 있지?” CCTV에 찍힌 범인의 모습은 바로 사설탐정 우청 우청이 첫 사건을 해결하는 동안 류장리 그의 집 인근에서 23일 동안 3명의 노인이 살해된다. 특별한 공통점이나 목격자도 없다. 유일하게 범인을 지켜보는 것은 CCTV. 경찰은 곧바로 살해 현장 세 곳 주위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하고, 그중 두 명의 피해자와 공통적으로 함께 찍힌 용의자를 찾아낸다. 경찰서로 불려간 우청은 눈앞에 놓인 CCTV 화면 속 용의자의 모습을 바라보며 속으로 외친다. ‘아니, 내가 왜 저기에 있지?’ 범인의 흉기에 맞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깨어난 간병인도 우청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살해 도구로 의심되는 손전등은 이미 어디론가 사라졌다. 모든 증거가 우청을 가리키고 있다. 과연 우청은 억울하게 누명을 쓴 피해자일까, 아니면 고도로 지능적인 연쇄 살인범일까. 억울한 피해자 VS 지능적인 연쇄 살인범 살인 현장을 선으로 잇자 점차 하나의 도형이 떠오르는데…… 오십여 가구가 모여 사는 골목, 낮에도 어두컴컴하고 밤이면 더욱 음산한 공동묘지 같은 조용한 동네, 한때는 장의사들이 모여들면서 죽은 사람들이나 찾아오곤 했던 곳, 대도시에서 조용히 숨어살기에 더없이 좋은 오래된 골목에 새로 둥지를 튼 지 한 달여 만에 우청은 유례없는 연쇄 살인 사건의 주인공으로 일약 유명인이 되어 텔레비전에 등장한다. TV 프로그램은 용의자로 지목된 우청의 신상 털기에 나서고 과거의 행동 하나하나가 낱낱이 까발려짐과 동시에 살인자의 징후와 연결되는데……. 수사 당국은 타이베이 지도를 펼치고 살해 현장을 하나씩 살펴보기 시작한다. 살인이 일어날 때마다 그 지점을 표시하고 선으로 이어나가자 하나의 도형이 떠오르고, 도형의 의미를 짐작한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또 다른 살인이 이미 예정되어 있다! 유머러스하면서도 예리한 풍자, 독특한 인물 묘사가 돋보이는 블랙 코미디 미스터리 극작가이자 대학 교수인 우청은 어릴 때부터 불면증과 우울증을 앓다가 성인이 되어 공황장애와 더불어 살아가는 시니컬한 인물이다. 냉소적이면서도 자의식이 강한 나머지 천상천하유아독존처럼 시국을 원망하고, 학계를 얕보고, 연극계를 무시하며, 타인에 대한 독설과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 이러한 성격은 소설에서 타이완의 엘리트층과 서민들을 바라보는 시각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우청의 눈을 통해 묘사되는 오래되고 복잡하며 분주한 타이베이의 일상은 살인이라는 무거운 주제와 묘하게 대조를 이룬다. 이 책을 빛내는 것은 여느 추리소설에서 등장한 적이 없는 독보적인 주인공의 캐릭터에 있다. 비판적 시각을 유쾌한 풍자로 풀어내는 작가의 필력은 이러한 주인공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냉소적이고 매사 심드렁한 주인공이 살인 사건에 얽히면서 세상과 주변 사람들을 조금 더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과정도 흥미롭다. 시종일관 유머와 풍자로 사건을 전개해 나가면서도 타이완 사람들의 정체성과 사회 분위기를 노련하게 풀어냄으로써 시대정신 또한 놓치지 않는 작품이다. ▶ 주인공 우청 캐릭터 극작가이자 전직 대학 연극과 교수 술자리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독설을 퍼부은 다음 한마디로 쪽팔리고 스스로 한심해서 사표를 던지고 타이베이의 오래된 뒷골목에 월세를 얻어 사설탐정 사무소를 차림 디지털 시대에 과감하게 안티테크놀로지를 내세우는 초짜 탐정 전문 지식도 경력도 없지만 자신감은 타이완 최고 수사 내공을 쌓기 위해 매일 추리소설과 신문 사회면 정독 중 가끔 택시 기사를 이용하는 1인 사업자 대학에 사표를 냈다. 무미건조하게 이어 온 결혼 생활도 끝냈다. 분양 받은 아파트도 팔았고, 이름깨나 날리던 연극 판도 떠났다. 틈만 나면 모여서 부어라 마셔라 했던 형님들, 아름다운 여인들과도 모두 관계를 끊었다.(술이 생각나고 포커를 치고 싶어도 다시는 나를 찾지 말길!) 몇 년은 그럭저럭 살 수 있는 돈을 마련한 다음 어두컴컴한 신하이 터널을 지나 새똥이 누덕누덕 덧입혀진 공동묘지 같은 이곳 워룽제에 새로 둥지를 틀고 사설탐정이 됐다. “흥신소는 조직적인 회사입니다. 하지만 저는 보따리장수에 불과하죠. 잘나가는 흥신소는 경찰과 정재계에 정보원들을 심어놓고 뇌물도 주고 건당 얼마씩 수고비도 줘가며 정식 루트를 통해 정보를 얻지만 저는 1인 사업자라서 정보원도 없습니다. 흥신소는 도청기, 사진 촬영, 비디오 촬영, GPS 추적 같은 최신 과학기술을 이용합니다. 냉전시대 때 활동한 스파이들이 봤으면 조금만 더 늦게 태어날걸, 하고 한탄했을 기계들이죠. 하지만 저는 안티 테크놀로지입니다. 녹음기도 사용하지 않죠. 오직 두 눈과 귀, 제 튼튼한 다리만 믿습니다.”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문학동네 / 김기태 (지은이) /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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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김기태 (지은이)
2020년대의 한국문학을 밝힌 신성新星으로 김기태를 논하지 않을 수 있을까. 202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근래 보기 드문 강력하고 단단한 작품”,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히게 만드는 흡인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으며 데뷔한 김기태는 “범상치 않은 작가의 출현을 예고”한다는 당시 심사평 그대로 2년 동안 한국 문학계를 종횡무진 누볐다. 2024 젊은작가상(「보편 교양」)과 2번의 이상문학상 우수상(「세상 모든 바다」 「팍스 아토미카」)을 수상하고, 3번의 문학과지성사 ‘이 계절의 소설’(「전조등」 「롤링 선더 러브」 「보편 교양」), 2번의 ‘올해의 문제소설’(「전조등」 「롤링 선더 러브」)에 선정되었으며, 표제작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은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화제가 되어 문장 웹진 역대 조회수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등단 이후 발표한 작품마다 매번 어김없이 화제를 불러일으킨 김기태의 첫걸음이 한국 문학계에 있어서도 이례적인 역사가 되었음은 자명하다. 그렇게 바로 지금, 한국문학의 가장 뜨거운 신인이 된 김기태의 첫 소설집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만약 당신이 한국문학의 오랜 지지자였다면, 김기태는 2020년대의 세태소설을 재설정하는 진중한 시도로 당신을 즐겁게 할 것이다. 반면 당신이 한국문학으로부터 잠시 떠나와 있었다면, 김기태는 당신에게 소설이 선사할 수 있는 재미와 의미를 새롭게 각인시키는 산뜻한 충격이 될 것이다.세상 모든 바다 롤링 선더 러브 전조등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보편 교양 로나, 우리의 별 태엽은 12와 1/2바퀴 무겁고 높은 팍스 아토미카 해설 | 평범한 자는 들어오라 이희우(문학평론가)“김기태의 소설은 완전한 기쁨을 주었다. 그는 응원의 태도를 발명하고 있다.”_임솔아(소설가) 바로 지금, 한국문학의 가장 뜨거운 신인 2024 젊은작가상 수상 작가 김기태 첫 소설집 2020년대의 한국문학을 밝힌 신성新星으로 김기태를 논하지 않을 수 있을까. 202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근래 보기 드문 강력하고 단단한 작품”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히게 만드는 흡인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으며 데뷔한 김기태는 “범상치 않은 작가의 출현을 예고”한다는 당시 심사평 그대로 2년 동안 한국 문학계를 종횡무진 누볐다. 2024 젊은작가상(「보편 교양」)과 2번의 이상문학상 우수상(「세상 모든 바다」 「팍스 아토미카」)을 수상하고, 3번의 문학과지성사 ‘이 계절의 소설’(「전조등」 「롤링 선더 러브」 「보편 교양」), 2번의 ‘올해의 문제소설’(「전조등」 「롤링 선더 러브」)에 선정되었으며, 표제작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은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화제가 되어 문장 웹진 역대 조회수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등단 이후 발표한 작품마다 매번 어김없이 화제를 불러일으킨 김기태의 첫걸음이 한국 문학계에 있어서도 이례적인 역사가 되었음은 자명하다. 그렇게 바로 지금, 한국문학의 가장 뜨거운 신인이 된 김기태의 첫 소설집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평단과 독자 대중 모두의 열렬한 지지와 기대가 김기태로 모일 수 있었던 이유는 어떤 독자든 그 안에서 스스로를 발견하고 타인을 친근한 정감으로 맞이하게 하는 리얼리즘에 있었다. 학생 주도적인 새 교육정책을 배경으로 2020년대의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노력과 무력감을 다룬 「보편 교양」, 사랑이 언제든 악의로 뒤바뀌곤 하는 아이돌 산업의 명암을 톺아보는 「세상 모든 바다」 「로나, 우리의 별」은 우리 시대의 보편적인 단면을 첨예하게 파고든다. 한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무한히 재생산되는 밈을 주고받으며 가까워지는 두 남녀의 이야기인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일반인 데이트 예능 [솔로농장]에서 사람들의 눈에 들기 위해 온갖 우스운 미션을 수행하는 「롤링 선더 러브」는 읽는 이를 꽁꽁 옭아매는 탁월한 페이지 터너의 등장을 직감케 하기도 한다. 만약 당신이 한국문학의 오랜 지지자였다면, 김기태는 2020년대의 세태소설을 재설정하는 진중한 시도로 당신을 즐겁게 할 것이다. 반면 당신이 한국문학으로부터 잠시 떠나와 있었다면, 김기태는 당신에게 소설이 선사할 수 있는 재미와 의미를 새롭게 각인시키는 산뜻한 충격이 될 것이다. 위선이든, 허위든, 혹은 정말로 고결함이든, 세상과의 불화는 무너지는 순간,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파괴하는 에너지. 그리고 질문을 남긴다. 김기태의 소설이 갖는 미덕이다. _김인숙(소설가), 2024 젊은작가상 심사평에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려고 신청서를 넣는 사람, 좋아하는 아이돌을 응원하려고 땀을 흘리며 형광봉을 흔드는 사람, 인터넷 쇼핑몰에서 낮은 가격 순으로 물건을 검색하는 사람…… 김기태의 소설에서는 이런 사람이 응원받는다. 소설이 누구를 응원하고자 하는지가 너무도 중요한 내게, 김기태의 소설은 완전한 기쁨을 주었다. 건조하지만 극진하고, 세심하지만 드넓은 문체. 한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이야기의 힘. 나는 김기태가 응원의 태도를 발명하고 있다고 여겼다. 좋아하는 노래가 담긴 플레이리스트를 전하는 마음으로 이 소설을 추천한다. _임솔아(소설가) “그것도 사랑이라면, 나는 어쩐지 그 근시의 사랑이 조금 그립다.” 삶이라는 무대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배역에게 바치는 경의 진지하되 위트 있고 상처받되 사랑을 잃지 않는, 바로 ‘당신’들의 이야기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은 정치적·윤리적으로 복잡한 겹을 지닌 현대 세계에서 길을 잃은 우리의 초상을 정확히 직면하면서 시작된다. 소설집을 여는 「세상 모든 바다」의 걸 그룹 ‘세상 모든 바다’ 콘서트장에서 마주친 하쿠와 영록. 하쿠는 영록에게 게릴라 콘서트가 뒤이어 열릴 것이라는 소문을 전하지만 그 소문에 몰려든 인파와, 주목을 위해 연출된 ‘테러’에 휘말려 영록이 죽고 만다. 죄책감에서 채 헤어나오기도 전에 사망 사고의 책임을 둘러싸고 모두가 서로에게 비난을 가하는 상황 앞에서 하쿠는 길을 잃는다. 이어지는 소설들은 짙은 안개가 깔린 듯 막막한 시야 가운데서 이정표처럼 날카롭게 솟는다. 예능 출연자들을 잔인하게 품평하는 악플 앞에서 “너네는 어쩌다 이렇게 좆같아졌어?”(「롤링 선더 러브」) 묻고, 일인분을 하기 위해 열심히 살았는데도 약자라는 이유로 더욱 야멸차게 다그치는 세상 앞에서 우리가 그렇게 잘못 살았냐”(「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묻는 서늘한 질문들로. 이 질문들은 이전과는 다른 국면을 열어젖힌다. 마르크스를 가르쳤다는 이유로 정치적으로 편향되었다는 민원을 받은 교사가 “파괴될지언정 패배해서는 안 되는 시험”(「보편 교양」)을 각오하게 되듯이. “세상은 정치적인 음악가에게는 약간의 존경을 적선하지만, 정치하는 음악가에게는 무자비하다는 걸”(「로나, 우리의 별」) 느끼며 조금씩 닳아가는 아이돌 ‘로나’를 팬의 시점에서 바라볼 때, 팬덤 정체성과 불가분한 현대인에게 잠재된 열광적인 ‘정치적 집단’으로서의 가능성이 비로소 열린다. 결석하지 않고 학교도 잘 다녔다. 법을 어긴 적도 없었다. 하루에 삼분의 일에서 이분의 일을 일터에서 성실히 보냈고 공과금도 기한 내에 냈다. 그럼 큰 걱정 없이 살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살았으니까 이만큼이라도 산다고 만족해야 할까. ‘스물일곱 살 인생 평가 좀’ 같은 제목의 글에 사람들이 쏟아놓는 댓글을 보면 가끔 뭘 잘못한 것 같기도 했다. 더 잘살고 싶었다면 공부를 더 잘했어야 한다고. 솥뚜껑삼겹살도 즉석떡볶이도 먹지 말고 맥주도 마시지 말고 섹스도 하지 말고 닥치고 공부해서 시험에 붙든 돈을 모으든 했어야 한다고. 남들 다 자리잡을 때 어리바리하고 게을렀던 우리가 ‘빡대가리’라고. 두 사람은 이런 질문에 도달했다. “우리가 그렇게 잘못 살았냐?” _「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133~134쪽 오늘날 요원하게만 보이는 ‘우리’라는 호명을 다시 타진하는 동안에도,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에선 사람들의 다채롭고 고유한 정체성을 살피는 성실한 균형감각이 빛을 발한다. 마치 아홉 번의 삶을 거듭 살아온 것처럼, 김기태는 아홉 편의 이야기로 인생을 찍어낸다. 세상이 시키는 대로 살아가며 탄탄대로를 걸어가는 한 남자가 자신이 그간 연기를 펼쳐온 것은 아닌가 느끼며 “나다운 것이 뭐냐고”(「전조등」) 물을 때 인생이라는 연극의 컴컴한 장막이 살짝 펄럭인다. 그 무대 위에는 검은 비닐봉지 속 물컹거리는 무언가처럼 의뭉스럽기만 한 삶의 이면에도 “무슨 장난과 음모가 있든 살아야 할 시간이 많”(「태엽은 12와 1/2바퀴」)다며 의지를 길어내는 노인과, 카지노가 들어선 폐탄광촌에서 추상적이라 아무 힘도 없는 “꿈이나 희망” “미래”(「무겁고 높은」) 대신 ‘100킬로그램’에 도전하는 역도부 고등학생이 있다. 그들의 구체적인 고군분투를 고요히 지켜보는 김기태의 시선은 따스하되 섣불리 바벨을 들어주지 않는, 견고하고 올곧은 3인칭 시점의 도래를 예고한다. 견고하고 올곧은 3인칭 시점으로부터 우리의 세계를 바꿀 첫걸음이 시작된다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을 닫는 「팍스 아토미카」는 현대인의 내밀한 강박증을 2차세계대전 이후 핵이 만들어낸 위태로운 평화와 교차한다. 지극히 연약한 인간의 머릿속과 세계의 내부에 자리잡은 ‘핵’을 제거할 ‘결정적 주문’을 고안하기 시작하면서 개인과 세계의 경계는 무너진다. 이처럼 가혹한 세계를 향한 김기태의 응전은 비약 같은 낙관도, 손쉬운 비관도 아니라 ‘평범한 이’(이희우, 해설에서)들에 대한 진솔한 “응원”(임솔아)으로 펼쳐진다. 독자는 이 안의 어디에선가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되고, 또한 전혀 몰랐던 삶의 방식을 우애어린 모습으로 만나게 된다. 바로 그것이 우리가 소설에서 바랄 수 있는 거의 전부가 아닐까. 경쾌한 위트와 리듬을 겸비한 채 삶의 고단함까지 사려깊게 짚어내는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은 오늘 이후의 한국문학이 참조할 새로운 분기점으로서, 2020년대의 한국을 새로 재현하는 진지하고도 대담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소설은 위대한 정치적 선언문처럼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라고 말하지는 못한다. 문학은 다수를 ‘단결’시키지 못하고, 적과 친구를 명확히 나누지 못한다. 다시 말해 문학은 정치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어떤 계기와 힘을 갖고 있지 않다. (…) 다만 소설에서 우리는 정치적 구호와는 다른 구호를 발견한다. 이 구호의 익히 알려진 의심스러움과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좋은 소설을 읽을 때 우리는 이 구호를 생생하게 떠올리게 된다. 김기태가 가장 당대적인 방식으로 반복하는 그 구호는 이러하다. ‘평범한 자들이여, 들어오라.’ _이희우 해설 「평범한 자는 들어오라」에서여러 논쟁이 세모바 자체를 초월해버리는 동안, 나는 모든 게 뒤죽박죽으로 느껴질 뿐이어서 의견을 가질 수가 없었다. 내가 의견을 가져야 하는지, 그럴 자격이 있는지도 의심스러웠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고 어쩌면 지금까지 많은 일에 대하여 그래왔지만…… 이번에는 어디에 ‘좋아요’를 남기고 무엇을 리트윗해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_「세상 모든 바다」 방송을 보며 맹희는 생각했다. 저게 나인가. 아니지. 저것도 나인가. 그건 맞지. 완두는 맹희의 전부는 아니었지만 일부이긴 했다. 나 생각보다 관종이었을지도. 맹희는 갖가지 조합의 검색어를 입력하여 시청자들의 반응을 찾아 읽었다. 각오는 했지만 어떤 말들은 너무 부당했다. 사람들은 나이와 직업과 외모를 초월한 사랑이 더 진실하다 여기면서도 정말 그것들을 초월하려고 시도하면 자격을 물었다. 인생을 반도 안 산 사람에게 어떻게 ‘도태’되었다는 표현을 할 수 있는지, 596명이나 거기에 추천을 누르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지 의아했다._「롤링 선더 러브」 그는 “나다운 게 뭔데! 나다운 게 뭐냐고!”라고 소리 내보고 큭큭 웃었다. 그것 또한 언젠가 본 드라마 주인공을 흉내낸 것이었으므로 그는 다시 큭큭 웃었다. 그리고 자기다운 게 뭔지 생각하다 자기답게 사는 게 지겨워졌다._「전조등」
가스펠 프로젝트 구약 3 : 약속의 땅 (저학년 교사용)
두란노 / LifeWay Students 지음, 안윤경 옮김, 김도일 외 감수 / 2017.05.25
10,000

두란노소설,일반LifeWay Students 지음, 안윤경 옮김, 김도일 외 감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의 흐름을 발견하는 연대기 성경 공부 '가스펠 프로젝트'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가나안 정복과 그 땅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사 시대의 성경 이야기를 통해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끊임없이 배반하는 백성을 건지시는 구원의 하나님, 모든 과정과 사람들, 주변 환경을 다스리시는 통치자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번번이 죄의 악순환에 빠지는 우리의 모습을 반추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할 수 있다. '가스펠 프로젝트'는 신학적 토대 위에 연대기적 흐름에서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 66권을 조명하는 3년 과정 성경공부 교재이다. 이 책에는 초등학생 예배의 흐름에 맞추어 저학년 교재를 복음적 교육 목표 아래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이 담겨 있다. 게임과 퀴즈 코드로 성경의 메시지와 핵심 교리를 익히고, 모든 설교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하여 복음 초청으로 이어진다. 예배 전 사전 활동, 설교 가이드, 소그룹 활동 가이드를 포함하여 지도자용 팩에 담긴 각종 시청각 자료의 활용법과 소그룹 시간에 사용할 수 있는 부가 자료를 제공한다. '교사 지도 가이드', 찬양, 율동, 부모를 위한 자료로 '어린이와 나누는 믿음의 대화', '가족 성경 읽기표' 등 각종 자료를 가스펠 프로젝트 홈페이지(gospelproject.co.kr)에서 활용할 수 있다.1단원 구원의 하나님 1. 약속의 땅을 정탐했어요 2. 장대의 놋뱀을 바라보았어요 3. 하나님이 여리고 성을 주셨어요 4. 죄 때문에 아이 성 전투에서 졌어요 5. 여호수아가 당부했어요 2단원 다스리시는 하나님 6. 사사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었어요 7. 드보라와 바락이 노래했어요 8. 겁쟁이 기드온이 용사가 되었어요 9. 삼손에게 다시 힘을 주셨어요 10. 룻과 나오미를 보살펴 주셨어요 11. 하나님이 사무엘에게 말씀하셨어요가나안 정복과 사사 시대의 악순환 약속의 땅의 비밀, 진정한 사사는 누구인가? 이 책은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의 흐름을 발견하는 연대기 성경 공부《가스펠 프로젝트》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가나안 정복과 그 땅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사 시대의 성경 이야기를 통해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끊임없이 배반하는 백성을 건지시는 구원의 하나님, 모든 과정과 사람들, 주변 환경을 다스리시는 통치자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번번이 죄의 악순환에 빠지는 우리의 모습을 반추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할 수 있다. 약속의 땅을 정탐한 이스라엘 백성은 그 땅의 거대한 사람들을 보고는 자신들을 메뚜기와 같다고 여겼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않은 그들은 광야에서 40년을 떠돌며 불평을 일삼았다.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새로운 세대를 이끌고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었다. 하나님은 약속의 땅을 정복하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싸우셨다. 그렇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번번이 하나님을 잊고 우상을 섬기는 죄를 범했다. 고통에 빠진 그들이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으면 하나님은 사사를 세워 그들을 구해 주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사사 시대 내내 ‘죄-고통-회개-구원-평화’로 이어지는 죄의 악순환을 반복했고 하나님은 이 모든 과정을 다스리시며 끊임없이 그들을 용서하셨다. 성경을 스스로 읽고 메시지를 깨닫기 시작하는 초등학생에게 성경이 기록된 목적, 예수 그리스도에 초점을 맞추어 성경을 가르치십시오! 《가스펠 프로젝트》는 신학적 토대 위에 연대기적 흐름에서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 66권을 조명하는 3년 과정 성경공부 교재이다. 이 책에는 초등학생 예배의 흐름에 맞추어 저학년 교재를 복음적 교육 목표 아래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이 담겨 있다. 게임과 퀴즈 코드로 성경의 메시지와 핵심 교리를 익히고, 모든 설교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하여 복음 초청으로 이어진다. 예배 전 사전 활동, 설교 가이드, 소그룹 활동 가이드를 포함하여 지도자용 팩에 담긴 각종 시청각 자료의 활용법과 소그룹 시간에 사용할 수 있는 부가 자료를 제공한다. ‘교사 지도 가이드’, 찬양, 율동, 부모를 위한 자료로 ‘어린이와 나누는 믿음의 대화’, ‘가족 성경 읽기표’ 등 각종 자료를 가스펠 프로젝트 홈페이지(gospelproject.co.kr)에서 활용할 수 있다. [가스펠 프로젝트 저학년 교사용 교재의 특징]
칼바르트 신학비판
레포르마티오 / 문병호 (지은이) / 2025.03.07
68,000

레포르마티오소설,일반문병호 (지은이)
‘바르트 신학’을 그의 주저 『교회 교의학』 전권과 『로마서 주석』, 『괴팅겐 교의학』, 『교리 개요』, 주제별 단행본 등 주요한 신학적 저술들을 원전에 따라 충실히 살펴 엄밀하게 분석한다. 그리고 ‘정통 개혁신학’ 계시론적-삼위일체론적-기독론적-구원론적 관점에서 바르트 신학을 비판한다. ‘정통 개혁신학’은 초대교회와 그 이후의 정통 교부들 및 어거스틴으로부터 칼빈과 그를 잇는 개혁신학자들을 아우르는 성경적 신학을 칭한다. 또한 정통 개혁신학 ‘계시론적-삼위일체론적-기독론적-구원론적 관점’에서 바르트 신학을 ‘비판한다.’ 바르트 신학을 단지 소개하거나 정통 개혁신학과 비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통 개혁신학의 날을 세워 바르트 신학의 비정통성을 교리 조목별로 철저히 규명한다.저자 서문: 바르트 신학 비판의 당위성 및 본서의 의의와 가치 / 17 약어 / 27 제1장 서론: 본서의 취지 및 구성과 전개 / 29 제2장 바르트 신학의 실체와 비판의 논점 / 39 제3장 바르트의 ‘계시-편향적 신학’ 비판: 존재의 유비, 실재적 변증법에 주목하여 / 103 제4장 바르트의 양태론적 삼위일체론 비판: 계시의 ‘존재 방식’으로써 ‘인격’을 대체 / 291 제5장 바르트의 존재의 유비를 상정한 변증법적 기독론 비판: 정통 위격적 연합 교리 거부 / 495 제6장 선택하시는, 선택되신, 예수 그리스도 / 747 제7장 화해하시는, 화해되신, 예수 그리스도 / 835 제8장 화해된 사람들: 성화와 칭의 / 967 제9장 바르트 창조론의 역설: 구속사적 이해를 결여한 자연신학적 접근 / 1015 제10장 결론적 고찰: 비정통적, 반교리적, 존재의 유비적, 변증법적, 유명론적, 철학적 대안 신학 / 1049 참고 문헌 / 1069 부록 / 1093관념적 존재의 유비를 상정하여 그 실재를 변증법적으로 합리화하는 철학적 신학 초대교회로부터 개혁신학자들에 이르는 정통 신학을 거부하는 비성경적 사변신학 칼빈의 저술을 누차 인용하지만 그의 신학과 근본적으로 배치되는 반개신교 신학 『칼 바르트 신학 비판』은 첫째, ‘바르트 신학’을 그의 주저 『교회 교의학』 전권과 『로마서 주석』, 『괴팅겐 교의학』, 『교리 개요』, 주제별 단행본 등 주요한 신학적 저술들을 원전에 따라 충실히 살펴 엄밀하게 분석한다. 둘째, ‘정통 개혁신학’ 계시론적-삼위일체론적-기독론적-구원론적 관점에서 바르트 신학을 비판한다. ‘정통 개혁신학’은 초대교회와 그 이후의 정통 교부들 및 어거스틴으로부터 칼빈과 그를 잇는 개혁신학자들을 아우르는 성경적 신학을 칭한다. 셋째, 정통 개혁신학 ‘계시론적-삼위일체론적-기독론적-구원론적 관점’에서 바르트 신학을 ‘비판한다.’ 바르트 신학을 단지 소개하거나 정통 개혁신학과 비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통 개혁신학의 날을 세워 바르트 신학의 비정통성을 교리 조목별로 철저히 규명한다. ■ 문병호 교수의 ‘바르트 비판 테제 일곱 가지’ 1. 바르트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과 신앙의 유비를 부인한다. 2. 바르트는 로마 가톨릭의 자연신학적 존재의 유비를 도입한다. 3. 바르트는 자의적으로 상정한 대적 관념들의 실재를 변증법적으로 합리화하는 실재적 변증법으로 인식론을 구축하고 그것에 신학을 함몰시킨다. 4. 바르트는 계시 사건의 경륜에 있어서의 세 존재 방식으로 존재를 추론하고 그것들로써 삼위의 인격성을 대체하는 양태론적 삼위일체론을 전개한다. 5. 바르트는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선재와 신인양성의 위격적 연합 사건으로서의 성육신 및 십자가 죽음과 부활의 역사성을 부인한다. 6. 바르트는 예수 그리스도가 언약의 머리로서 대속의 의를 다 이루심과 그 의의 전가로써 구원하심의 대리적 무름을 부인하는 주관적 속죄론에 선다. 7. 바르트는 창조와 타락의 역사성과 하나님의 영원한 뜻에 따른 선택의 무조건성을 부인하고 창조 자체를 선택과 동일시하는 보편구원론을 지향한다.
이노 다다타카
논형 / 도몬 후유지 (지은이), 이용화 (옮긴이) / 2021.10.30
19,000

논형소설,일반도몬 후유지 (지은이), 이용화 (옮긴이)
인생의 전성기를 보내고 은퇴한 후 51세의 나이에 시작해 일본지도 제작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이노 다다타카의 이야기. 그는 기울어가는 이노 가문에 데릴사위로 들어간 후 여러 사업에 재능을 발휘해 가문을 크게 일으켜 세웠다. 은퇴 후 어려서부터 좋아했던 천문학과 측량을 공부하고 1800년부터 1816년까지 17년에 걸쳐 일본의 전 국토를 측량하였다. 그리하여 최초로 일본의 정확한 형태를 밝힌 지도 ≪대일본연해여지전도≫가 완성되었다. 은퇴 이후에 일본지도 제작이라는 큰 위업을 이룬 그의 삶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100세 시대를 맞아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설계하려는 이들에게 그의 삶은 인생 2막의 본보기가 될 것이다.1장 북풍을 마주하다 고난의 소년 시절 생애의 스승들 북극성은 움직이고 있었다 큰 뜻을 여물린 감나무 한 그루 2장 자기의 사명에 본분을 다하다 ‘평생 실전’의 삶 지도자로서 훌륭한 위기관리 능력 3장 새로운 나의 발견 그가 산 시대 - 다누마 정치 큰 뜻을 세우다 이노 집안의 지도 작성 전통 4장 사업가·지도자로 대성하다 ‘현실’ 대응능력 덴메이 대기근을 극복하다 성심껏 ‘지혜’로 대응하다 찾아온 천운 그를 기다린 시대의 무대 5장 새로운 출발 ‘자기완성’을 위한 결단 아내 노부의 죽음 ‘생애 청춘’이라는 삶의 철학 스승도 인정한 ‘스이호 선생’ ‘자오선의 수수께끼’를 풀다 6장 장대한 필생의 사업 실현 일본 각지의 측량 체감을 통한 거리 확정 오슈 가도에서 에조치로 각지에서 벌어진 실랑이들 ‘동일본 연해지도’ 완성 ‘70년 생애 사업’의 완성 후기: 만년의 빛은 젊을 때부터 노력 해설: 제2 인생의 족적-스에쿠니 요시미末國善己 역자후기 연표 일본의 지도를 완성한 이노 다다타카 이 책은 인생의 전성기를 보내고 은퇴한 후 51세의 나이에 시작해 일본지도 제작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이노 다다타카伊能忠敬(1745~1818)의 이야기다. 그는 기울어가는 이노 가문에 데릴사위로 들어간 후 여러 사업에 재능을 발휘해 가문을 크게 일으켜 세웠다. 은퇴 후 어려서부터 좋아했던 천문학과 측량을 공부하고 1800년부터 1816년까지 17년에 걸쳐 일본의 전 국토를 측량하였다. 그리하여 최초로 일본의 정확한 형태를 밝힌 지도 ≪대일본연해여지전도≫가 완성되었다. 은퇴 이후에 일본지도 제작이라는 큰 위업을 이룬 그의 삶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100세 시대를 맞아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설계하려는 이들에게 그의 삶은 인생 2막의 본보기가 될 것이다. 고난의 어린 시절 이노 다다타카는 1745년 1월 11일 고세키 고로자에몬小五左衛門 씨 집안에서 태어났다. 출생지는 지금의 지바현千葉이다. 다다타카의 아버지 리에몬利右衛門은 고세키 씨 집안이 아니라 진보神保 씨 집안 출신이었다. 진보 씨 집안도 마을의 지방관리인 쇼야庄屋, 촌락의 장 직책을 맡고 있었기에 리에몬은 고세키 씨 집안의 데릴사위로 들어갈 수 있었다. 다다타카가 태어났을 때 그에게는 이미 두 명의 형이 있었다. 다다타카는 세 번째 아들이었다. 그리하여 어렸을 때는 셋째라는 의미로 산지로三次郞라 불렸다. 일곱 살 되던 해에 그는 어머니를 여의었다. 고세키 씨 집안에서는 딸이 죽자마자 리에몬을 내쫓으려 했다. 왜냐하면 리에몬은 소위 ‘샌님’ 또는 ‘책상물림’이라 육체노동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42세의 나이에 고세키 씨 집안을 나왔다. 이때 위의 아들 둘은 데리고 나왔지만 무슨 이유인지 산지로는 그곳에 남게 되었다. 그 후, 아버지 리에몬은 고세키 씨 집안에서 산지로의 생활을 풍문으로 듣고 몹시 가슴 아파했고 산지로가 11살 되던 해에 집으로 데려 왔다. 그런데 아버지를 따라 와 보니, 아버지는 이미 새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고 힘든 시간을 겪어 온 산지로를 새어머니는 따듯하게 대해주지 않았다. 참다못한 산지로는 집을 나와 친척 집을 전전했다. 소년 산지로는 그렇게 정처 없이 부평초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의 뛰어난 산술 능력과 바둑 실력 진보 씨 집안이 지방관리인 쇼야였던 탓에 연공年貢(세금으로 내는 곡물)의 과세 업무를 위해 관리들이 드나들었다. 관리들은 연공 납부를 위해 주판을 사용했는데 소년 산지로는 관리들이 계산하는 모습을 보는 걸 좋아했다. 한 관리가 계산 방법을 가르쳐주자, 산지로는 단번에 이해하고 익혔다. 관리들은 깜짝 놀라 히다치노쿠니常陸國, 지금의 이바라키 현(茨城) 쓰치우라土浦의 절에 수학을 잘하는 스님에게 가서 배워보라고 권했다. 이에 산지로는 스님을 찾아가 반년 동안 수학을 배웠고 반년이 지난 후 산지로의 수학 실력이 스승을 뛰어넘어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산지로가 아버지에게 바둑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아버지는 무시하듯 거절했다. 아버지는 마치 산지로를 바보 취급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바둑을 배워 아버지를 이기고 말겠다고 결심했다. 바둑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 바둑을 가르치던 아저씨가 이 일을 아버지에게 알렸다. 이에 아버지는 산지로를 다시 불러 직접 바둑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산지로의 바둑 실력은 빠른 속도로 늘었다. 아버지는 이 일로 산지로를 다시 보게 되었다. 데릴사위로 들어가 가문을 세우고 지도자로 인정받다 산지로는 18살 때 시와라佐原 지역의 이노 씨 집안 데릴사위로 가게 되었다. 사위가 된 다다타카는 가세가 기울어 있던 이노 씨 집안을 세우는 데 매진했다. 이노 가문의 당주가 된 다다타카는 새로운 가문에 친숙해지려고 이노 가문의 기록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측량에 소질이 있었던 3대 선조 가게토시景利가 그와 관련된 기록을 남겨놓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다다타카는 이노 가문의 선조에게 깊은 존경심을 갖게 된다. 이것이 이노 가문의 부활과 마을의 촌장인 나누시明主로서 존경을 받게 된 발판이 되었다. 마을 촌장인 나누시로서 활약하는 중에 다다타카는 덴메이天明 기근을 맞게 되었다. 마을사람들이 곤궁에 빠지고, 또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외지 사람들이 마을로 몰려오는 위기에 직면했을 때, 자금과 물품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한편 지역 공동체의 힘을 빌려 이를 극복했다. 측량과 지도제작의 계기 및 역사적 배경 1778년에 34세가 된 다다타카는 아내 미치ミチ와 함께 일본의 북부 오슈州 지방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는 이때 여행일기 ≪오슈기행州紀行≫을 썼다. 이 여행을 통해 더욱 지리와 측량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것은 지도와 달력에 대한 생각으로 구체화되어 갔다. 에도 막부가 정부 차원에서 지도 제작을 새로 하게 된 배경은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당시 자신들이 쓰던 달력이 정확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지금의 홋카이도 인근으로 러시아가 남하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러시아는 표트르 대제 이후, ‘부동항 확보’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남하하여 종종 북방의 섬들과 에조蝦夷(홋카이도) 등을 침범했다. 이때 북방의 방위는 일본의 국정과제로서 크게 대두되기 시작하고 있었다. 이후 러시아의 남하는 계속되어 1797년에는 러시아인이 에토로후토捉島 섬에 상륙하기도 했다. 측량활동과 지도제작 다다타카는 가업을 아들에게 물려주고 은퇴하였다. 은퇴 후에 그가 공부에 뜻을 둔 것은 ‘천문학’과 ‘측량’이었다. 그는 자기보다 19살이나 아래인 막부의 천문방 관리 다카하시 요시토키高橋至時 문하에 들어가 천문학을 공부했다. 그리고 사비를 들여 기구들을 구입해 천문 연구에 매진했다. 이노 다다타카는 위도 1도의 거리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그는 홋카이도의 에조蝦夷 지역처럼 탁 트인 땅에서 실측하면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때 마침 막부가 북방으로 보낸 사람들이 측량을 하고 있어 막부의 에조치 책임자인 마쓰다이라 타다아키松平忠明에게 측량을 위한 청원서를 제출했다. 마쓰다이라는 일개 농민인 다다타카가 측량하는 것에 대해 미온적이었지만 결국 측량을 허가했다. 그래서 1800년 윤 4월 19일부터 10월 21일까지 제1차 에조치 측량이 이루어졌다. 이후 총 10차에 걸쳐 이루어진 측량 활동으로 이노 다다타카는 일본 각 지역의 지도를 작성했다. 1818년 74세 때 이노 다다타카는 쇠약해진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채 4월 13일 에도 핫쵸보리八丁堀의 가메지마島町에서 사망했다. 결국 일본 전역을 담은 ≪대일본연해여지전도大日本沿海輿地全≫는 그의 사망 3년 후인 1821년에 완성되었다. 은퇴 후 측량활동에 나서 최초의 일본지도를 제작하다 다다타카는 천문학과 서구적 측량을 현실화하여 일본 최초의 실측 지도를 완성했다. 막부에 제출된 ≪이노즈伊能圖≫는 에도성江城 모미지야마문고紅葉山文庫에 보관되어 일반인들은 접근할 수 없었다. 지도가 너무 상세해 국방상의 이유로 막부가 유포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1828년 모미지야마문고를 소관하던 다카하시 가게야스高橋景保가 나가사키 네덜란드 상관商館 소속 의사 지볼트Philipp Franz von Siebold에게 금서에 해당하는 ≪이노즈≫를 넘겨 준 일로 다카하시는 체포되어 이듬해 3월 옥사했다. 일본에서 추방당한 지볼트는 자국에 돌아와 1840년에 ≪이노즈≫를 네덜란드에서 메르카토르 도법Mercator projection으로 수정한 ≪일본인의 원도 및 천문관측에 근거한 일본국 지도日本人の原および天文測に基づいての日本≫를 간행했다. 이 지도는 매우 정밀하여 당시 일부 유럽 지식인들이 일본의 높은 측량 기술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50세가 넘은 나이에 은퇴하여 최초로 일본 지도를 완성한 이노 다다타카의 삶은 어떻게 한 인간이 숙명을 극복하고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표상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