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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 음대 리하모니제이션 테크닉
음악세계 / Randy Felts (지은이), 이지원, 최성락 (옮긴이) / 2020.12.20
22,000원 ⟶ 19,800원(10% off)

음악세계소설,일반Randy Felts (지은이), 이지원, 최성락 (옮긴이)
리하모니제이션은 오래된 차를 새롭게 도색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멜로디에 부여되어 있는 하모니를 변경함으로써 곡에 새로운 색채감을 부여하는 작업이다. 영화음악, 합창, 피아노 또는 기타를 연주하는 데 있어 곡을 발전시키거나 흥미롭고 새로운 편곡을 만드는데 적용할 수 있는 간단하고 혁신적인 기법들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Chapter 1: Simple Substitution (대리코드) 1 Chapter 2: Diatonic Approach (다이아토닉 어프로치, 온음계 접근법) 11 Chapter 3: Tritone Substitution (트라이톤 대리코드), Extended Dominant Seventh Chords (익스텐디드 도미넌트 세븐스 코드), Extended II- V7 Patterns (익스텐디드 투 파이브 패턴) 22 Chapter 4: Displacement (코드의 이동) 31 Chapter 5: Modal Interchange (모달 인터체인지) 39 Chapter 6 : Reharmonization Using Bass Line (베이스 라인을 이용한 리하모니제이션) 47 Chapter 7 : Correction of Faulty Chord Symbols (올바른 코드 표기) 59 Chapter 8 : Turnarounds (턴어라운드) 67 Chapter 9 : Extended Endings and Modulatory Interludes (확장 엔딩과 전조간주) 80 Chapter 10 : Basic Piano Voicing Techniques (기본 피아노 보이싱 기법) 89 Chapter 11 : Line Cliches (라인 클리세) 99 Chapter 12 : Diminished Seventh Chords (디미니쉬 세븐스 코드) 107 디미니쉬 7코드를 도미넌트 7코드로 바꾸는 작업은 클래식 곡에서 자주 발견되어지는데 좀더 모던한 사운드가 된다. Chapter 13 :Modal Reharmonization (모달 리하모니제이션) 117 Chapter 14 : Hybrid Chord Voicings (하이브리드 코드 보이싱) 140 Chapter 15 : Constant Structure Patterns (동형구조 패턴) 149 Chapter 16 : Combining Modal Patterns, Hybrid Chord Voicings, and Constant Structures (모달 패턴, 하이브리드 코드 보이싱 그리고 연속 구조의 결합 ) 157 Reference Example (예제 참고답안) 166 Glossary (용어 해설) 180리하모니제이션은 오래된 차를 새롭게 도색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멜로디에 부여되어 있는 하모니를 변경함으로써 곡에 새로운 색채감을 부여하는 작업이다. 영화음악, 합창, 피아노 또는 기타를 연주하는 데 있어 곡을 발전시키거나 흥미롭고 새로운 편곡을 만드는데 적용할 수 있는 간단하고 혁신적인 기법들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대리코드 : 같은 하모니 기능을 가진 다른 코드를 사용함으로써 원곡의 색채감을 유지하면서도 곡에 변화를 주는 기법 다이아토닉 어프로치 : 하나의 키에서 얻어진 다이아토닉 코드를 활용하여 리하모니제이션 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스탠더드 재즈나 팝에서 사용되는 기법 도미넌트 및 서브도미넌트 코드 첨가하기 : 도미넌트 및 서브도미넌트 코드를 사용하거나 트라이톤 대리코드를 사용하여 세련된 하모니의 사운드를 만드는 것 하모니 자리이동 : 음악의 종지 자리를 이동함으로써 생기는 공간을 새로운 코드로 채우는 기법 모달 인터체인지 : 마이너 음계에서 얻어진 코드를 차용함으로써 프레이즈의 하모니 색채를 어둡게 만드는 기법 그 외 베이스 라인 만들기, 턴어라운드, 후주의 확장, 전조 간주, 디미니쉬 세븐스 코드 용법, 하이브리드 코드 보이싱 등 음악을 독창적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고급 패턴들을 다룬다.
태어나서 첫돌까지 행복한 육아 : 개정판
주부생활 / 최중환, 신동길 감수 / 2010.08.31
13,000원 ⟶ 11,700원(10% off)

주부생활육아법최중환, 신동길 감수
시시콜콜, 육아에 필요한 정보들을 보기 쉽게, 알기 쉽게, 따라 하기 쉽게 엮은 육아 지침서 태어나서 첫돌까지의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아기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기저귀 갈기, 목욕시키기, 옷 입히고 벗기기, 아기 옷 세탁하기, 재우기, 울음 달래기 등 시시콜콜 육아에 필요한 기본 정보들을 보기 쉽고, 따라하기 쉽게 사진으로 보여준다. 건강한 아기 돌보기를 위해서 전문의가 들려주는 응급한 아기의 증상에서부터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아기의 증세, 집에서 간단하게 해주는 처치법까지 모두 담고 있어 마냥 불안한 엄마들의 걱정에 든든한 육아 지식이 되어준다. 또한 \'아기와 언제부터 산책이 가능할까? 성장발달에 따라 아기들과 어떻게 놀아줘야 하나? 아기가 처음 맞는 겨울과 여름은 어떻게 나야할까?\' 등 아기 키우기에 필요한 소소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책속부록에서는 최근 육아에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아이들의 두 가지 증상, 아토피와 아기심리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아토피증상의 대처법으로 아토피를 없애는 먹이기, 씻기기, 환경 만들기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아기심리 클리닉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아이들의 알 수 없는 이상행동에 대한 명쾌한 대답을 제공한다. Part 1. 차근차근¸ 아기 돌보기 기저귀 갈기 천 기저귀 & 종이 기저귀 천 기저귀를 쓸 경우 종이 기저귀를 쓸 경우 목욕시키기 목욕 준비하기 목욕시키기 충치예방 젖니 관리법 옷 입히기 & 벗기기 종류별 옷 벗기기 아기 옷 세탁법ㆍ얼룩 빼기 빨래 삶기 재우기 아기의 잠 아기 재우기 잠버릇 고치기 아기에게 좋은 잠자리 만들기 울음 달래기 유일한 의사소통 ´울음´ 울름으로 보는 아기 상태 안아 주기 신생아 안아 주기 미숙아 돌보기 미숙아의 영양섭취 엄마가 체크해야 할 건강 편안한 환경 만들기 또래 아이와 달라 주의할 점 part 2. 영양만점¸ 웰빙 아기 먹이기 모유 먹이기 모유의 영양 및 장점 차근차근 모유 먹이기 모유 보관하기 엄마가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 분유 먹이기 우유병ㆍ젖꼭지 선택 요령 젖병 소독하기 분유 타기 분유 수유 시 안는 자세 분유 먹이는 방법 엄마표 이유식 100일 이전¸ 아기 음료 이유식 준비 포인트 단계별 이유식 진행 계획표 이유식 초기 이유식 중기 이유식 후기 이유식 완료기 part 3. 도리도리¸ 아기와 놀아주기 0~4개월 아기놀이 & 맛사지 이 시기에 필요한 아기 자극 0~4개월 아기 맛사지 0~4개월 필요한 아기 장난감 4~8개월 아기놀이 & 맛사지 이 시기에 필요한 아기 자극 4~8개월 아기 맛사지 4~8개월 필요한 아기 장난감 8~12개월 아기놀이 & 맛사지 이 시기에 필요한 아기 자극 8~12개월 아기 맛사지 8~12개월 필요한 아기 장난감 아장아장 아기 나들이 우리 아기 첫 외출 외기욕 시작하기 아기와 산책하기 아기 돌잔치 돌잔치 전 알아 두기 돌잔치 어디서 할까? 돌잔치 관련 전화번호 part 4. 웰빙 아기 건강 돌보기 신생아의 증상 입 안이 흰색을 띤다 눈곱이 잘 낀다 자주 놀란다 황달이 있다 설사를 한다 딸꾹질을 한다 항상 열이 있다 잘 토한다 자다가 갑자기 운다 경기를 한다 배꼽이 축축하다 지루성 피부염¸ 각질이 있다 아기병 백과 소화기에 생기는 병 호흡기에 생기는 병 피부에 생기는 병 눈ㆍ코ㆍ입ㆍ귀ㆍ목에 생기는 병 삐뽀! 삐뽀! 응급 증상 기침하기 숨쉬기 힘들어요 경련을 해요 설사를 해요 토했어요 열이 나요 가려워요 데었어요 삼켰어요 떨어졌어요 피가 나요 예방접종 예방접종 제때하기 예방접종에 대한 Q&A 기본 예방접종 권장 예방접종ㆍ선별 예방접종 여름나기 & 겨울나기 여름 질병 다스리기 여름 해충 다스리기 겨울의 복병¸ 감기 3대 감기 증상 다스리기 겨울 피부 다스리기 민간요법 코막힘 / 입 냄새 / 감기 / 땀띠 / 변비 책속부록 1. 아토피 초전박살 아토피 원인과 증세 / 치료를 위한 환경 만들기 / 목욕법 / 관리법 / 식이요법 2. SOS! 아기심리 클리닉 Q&A 일상생활문제 / 행동문제 / 기질 및 성격 문제 3. 12개월 아기의 성장일지 개월별 아기의 성장발달 / 행동발달 / 육아 포인트 4. 육아에 필요한 전화번호부아기의 첫 0~12개월을 똑똑하고 건강하게 보내면 아기 키우기가 만만해진다! 먹이고¸ 재우고¸ 씻기고¸ 달래고¸ 놀아주고¸ 가르치는 노하우까지 아기를 키우는데 필요한 알짜배기 육아 정보만을 쏙쏙 담은 책. 초보 엄마들의 자신만만 신생아 키우기 지금부터 Start!! 첫째¸ 한눈에 보면서 따라할 수 있는 쉬운 육아 길잡이 기저귀 갈기¸ 목욕시키기¸ 옷 입히고 벗기기¸ 아기 옷 세탁하기¸ 재우기¸ 울음 달래기 등 시시콜콜 육아에 필요한 기본 정보들을 보기 쉽고¸ 따라하기 쉽게 사진으로 보여준다. 아직도 아기 다루기가 조심스럽기만 하고 칭얼대는 울음소리에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초보엄마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는 페이지. 태어나서 첫 돌까지 아기 키우기 이젠 어렵지 않다! 둘째¸ 전문의가 들려주는 건강한 아기 돌보기 아기를 키우면서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이 바로 아기 질병. 뭐든지 울음으로만 표현하는 0~12개월 아기들이기에¸ 엄마들은 조금만 이상한 증상이 보여도 병원으로 달려가기 바쁘다. 삐뽀삐뽀! 응급한 아기의 증상에서부터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아기의 증세¸ 집에서 간단하게 해주는 처치법까지. 건강한 아기 돌보기는 마냥 불안한 엄마들의 걱정에 든든한 육아 지식이 되어준다. 셋째¸ 아기 키우기에 필요한 소소한 정보 꾸러미 아기를 키우다 보면 기본적으로 먹이고¸ 재우는 것 이외도 사소한 정보가 필요한 상황이 많아진다. ´아기와 언제부터 산책이 가능할까? 성장발달에 따라 아기들과 어떻게 놀아줘야 하나? 아기가 처음 맞는 겨울과 여름은 어떻게 나야할까?´ 등 아기 키우기에 필요한 소소한 정보들이 가득. 차근차근 책 속 육아 정보들을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엄마들의 육아 자신감에 힘이 실리게 될 것이다. 넷째¸ 책속부록으로 묶어진 생생한 알짜배기 육아정보 최근 육아에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아이들의 두 가지 증상¸ 아토피와 아기심리를 책속부록에서 집중적으로 다뤘다. 그 첫 번째¸ 엄마들의 가장 고민인 아이들의 아토피증상의 대처법. 아토피를 없애는 먹이기¸ 씻기기¸ 환경 만들기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두 번째¸ SOS! 아기심리 클리닉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아이들의 알 수 없는 이상행동에 대한 명쾌한 대답을 들을 수 있다.
행동은 불안을 이긴다
서삼독 / 롭 다이얼 (지은이), 박영준 (옮긴이) / 2025.04.16
20,000원 ⟶ 18,000원(10% off)

서삼독소설,일반롭 다이얼 (지은이), 박영준 (옮긴이)
현재 미국에서 가장 떠오르는 자기계발 멘토이자 동기부여 전문가인 롭 다이얼이 행동하기를 주저하는 이들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타개할 실천적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행동은 불안을 이긴다≫를 펴냈다. 출간 즉시 아마존 4개 분야의 1위를 달성하며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은 토니 로빈스, 앤드류 후버만, 주언규PD, 드로우앤드류, 기록친구 리니 등 국내외 자기계발 리더들의 극찬을 받았으며, 의지박약과 만성적 미루기에서 벗어나는 하나의 해답, ‘아주 작은 행동 설계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아주 작은 행동 설계에 필요한 딱 두 가지의 핵심을 전한다. 존재하지 않는 공포와 불안에 속아 현실에 안주하는 마음을 버릴 것. 그리고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 자동화 패턴을 익힐 것.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을 하나씩 완수하고, 몸으로 익힐 때 비로소 의지박약과 만성적 미루기에서 벗어나 행동하는 인생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말만으로는 인생을 바꿀 수 없다. 귀찮음을 이기고 침대 밖으로 한 발을 내딛는 순간 하루가 저절로 시작되듯, 노트북의 전원 버튼을 켜는 순간 오늘의 할 일을 시작하듯, 책의 첫 번째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독서를 시작하듯, 몸이 먼저 반응하는 1%의 행동 변화가 지금과는 다른 인생을 만들어낼 것이다. 저자가 몸소 증명해낸 ‘행동 자동화 패턴’을 통해 당신의 숨은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순간을 맞이하길 바란다.시작하며 | 여전히 주저앉아서 불평불만만 늘어놓고 있는 당신에게 1부 당신은 왜 행동하지 않는가 1장. 공포 | 모든 걱정과 두려움은 거짓이다 실존하는 공포는 무엇인가 | 당신을 괴롭히는 공포의 실체 | 두려움을 없애려 하지 말고 포용하라 | 공포를 내 편으로 만드는 법 | 당신은 미래에 어떤 고통을 피하고 싶은가? | 보이지 않는 공포심을 이겨내는 법 | 공포는 진정한 성장의 기폭제가 된다 | 당신의 안전지대는 얼마나 넓은가 •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 처방 2장. 정체성 | 당신이 외면해온 내면의 이야기 당신의 인생에는 새로운 캐릭터가 필요하다 | 당신은 스스로에게 어떤 말을 들려주는가? | 동기부여가 필여하다는 착각 | 정체성을 바꾸려면 먼저 행동을 바꿔라 | 누구를 보고 어떤 것을 배울 것인가 | 당신의 생각과 말을 따르라 | 내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되어 하루를 살아볼 것 | 죽기 직전 나는 어떤 사람으로 남고 싶은가 •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 처방 3장. 목적 |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당신이 세운 목표는 0점짜리다 |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사는 걸까? | 평생 먹고살 돈이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 “왜?”라고 묻기 | 목표를 가진 사람은 뒤돌아보지 않는다 •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 처방 4장. 시각화 | 행동으로 직결되는 연결고리 뇌는 이미 당신이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 | 당신이 원하는 미래를 정상화하라 | 시각화 시나리오 다시 쓰기 | 손쉽게 시각화하는 법 | 정상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힘 | 시각화하는 습관 | 긍정적 미래에서 에너지를 끌어오기 •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 처방 2부 아주 작은 행동 설계의 비밀 5장. 방향 | 내면의 GPS를 설정하라 방향: 당신의 목적지는 어디인가? | 행동: 시작하고, 멈추기, 계속하기 | 시간: 장기전을 준비하라 | 지금 편하고 나중에 힘든 삶, 지금 힘들고 나중에 편한 삶 | 지연된 만족을 선택하는 이유 | 인생은 트레이드오프 게임이다 •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 처방 6장. 장애물 치우기 | 집중을 방해하는 것들 인간의 시간을 가장 많이 ㅤㅃㅒㅤ앗는 존재 | 하루에도 수십 번 울리는 알림들 | 중요하지만 거리가 필요한 인간관계 | ‘나’만을 위한 환경 설계하기 | 성공한 사람들의 주변엔 누가 있나 •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 처방 7장. 작은 승리 경험하기 | 모든 일을 빠짐없이 해내는 법 작은 승리로 하루를 시작하라 | 생산적인 하루와 바쁜 하루를 혼동하지 말 것 | 당신의 에너지는 몇 점인가? | 에너지를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 | 반드시 휴식을 취해라 •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 처방 8장. 집중력 | 생산성의 비밀 포모도로 기법: 하나에 집중하기 | 시선: 시각적 집중을 연습하기 | 조명: 빛을 보면 기억력이 좋아진다 | 소리: 자신에게 맞는 배경 소음 찾기 | 동료: 함께 달려갈 책임 동반자 구하기 | 움직이기: 새로운 동기부여 만들기 | 냉수욕: 의도적인 도파민 활용법 •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 처방 3부 아주 작은 변화를 지속하는 힘 9장. 일관성 | 매일 거르지 않고 행동하는 법 규칙의 비밀 | 행동의 물꼬를 트는 3초의 법칙 | 의식을 통해 자유를 얻는 사람들 | 행동을 자동화하는 의식을 개발하라 |작은 행위를 통해 작은 성과 쌓아 올리기 | 오늘과 다른 미래를 원한다면 오늘과는 다른 행동이 필요하다 | 완벽함보다는 꾸준함을 추구하라 •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 처방 10장. 습관 | 행동의 자동화 패턴을 만드는 법 당신의 습관을 파악하라 | 쐐기돌 습관 | 습관 이어붙이기 | 습관을 생각하기 전에 기준을 바꿔라 | 기준은 곧 정체성이자 당신을 바꿀 열쇠다 •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 처방 11장. 신경가소성 | 당신의 뇌를 바꾸는 과학 수동적 가소성: 저절로 뇌의 구조를 바꾸는 힘 | 부적응 가소성: 단일 사건만으로 뇌는 바뀐다 | 적응 가소성: 반복하여 뇌를 바꾸는 힘 | 어제와 다른 행동을 하라 | 어려움을 인정하라 | 수면: 모든 변화가 일어나는 시간 | 재능과 기술, 무엇이 더 중요할까? •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 처방 12장. 도파민 보상 시스템 | 결과보다 과정을 사랑하라 결론은 도파민이다 |도파민 보상 시스템을 활용하라 | 도파민 보상 체계를 이용한 여러 방식들 } 행동 기반 목표의 위력 •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 처방 마치며 | 당신이 앞으로 걸어갈 자기계발의 여정에 함께하고 싶다“행동한다고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행동은 오히려 문제를 해결한다.” 나는 책 속의 이 한 문장으로도 이미 많은 통찰을 얻었다. ― 주언규PD ★ 아마존 4개 분야 베스트셀러 1위 ★ 토니 로빈스, 주언규PD, 드로우앤드류, 리니 등 국내외 전문가들의 추천! 무일푼 최저 임금 노동자에서 전 세계 2억 5천만 명이 찾는 1000억 부자가 되기까지 세계적 자기계발 리더들이 극찬한 ‘행동 메커니즘’의 모든 것 사람들은 모두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란다.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하길 원하고, 사업에 도전해 큰 성공을 거두는 부푼 꿈을 꾸기도 한다. 다이어트도 성공했으면 좋겠고, 인간관계의 복잡한 고민도 해결되길 바란다. 그런데 왜 여전히 어제와 같은 삶을 반복하고 있을까? 왜 더 나은 삶을 위해 행동하지 않을까? 이 책은 그 오랜 의문에 대한 가장 명확한 해답을 가지고 제시한다. 존재하지 않는 공포와 불안에 속아 현실에 안주하는 마음가짐을 버릴 것. 그리고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 자동화 패턴을 익힐 것. 이 두 가지의 실천법이 만성적 불안과 습관적 미루기에서 벗어나는 지름길로 당신을 안내한다. 롭 다이얼은 현재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미국의 가장 떠오르는 컨설팅 전문가다. 그러나 그의 삶이 처음부터 탄탄대로였던 것은 아니다. 알코올중독 아버지에 의해 19살의 나이에 피자 배달 일을 시작했으며, 일주일에 110시간을 일에 쏟아부으며 2,000명의 영업사원을 키워내는 등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일했다. 하지만 몇 년 후, 그가 마주한 건 피폐해진 몸과 망한 회사, 그리고 투자금마저 모두 날려 먹은 냉혹한 현실이었다. 한순간에 인생이 무너져 내리는 걸 보며 불안함에 잠 못 이루는 날들이 이어졌지만, 그 순간에도 그는 행동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과거를 돌이켜 보며 이렇게 말한다. “‘나는 어딘가 부족한 사람이다’라는 내면의 불안이 저절로 망한 인생의 시나리오를 써 내려가고 있었다.” 그는 이 깨달음을 얻은 이후 거침없이 행동에 나서는 것만이 불안을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렇게 매일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스누즈 버튼을 누르지 않고 바로 일어나기, 기상 후 곧바로 침대 정리하기, 매일 아침 1시간 아내와 커피 마시기 등 아주 작은 행동을 반복하기 시작했고, 그 모든 시행착오의 끝에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 메커니즘을 몸소 터득해냈다. 이렇듯 인생은 큰 사건에 의해 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당신이 매일 반복하는 수많은 사소한 행동, 즉 ‘마이크로 액션’에 의해서 바뀐다. 그러니 딱 1%만 바꿔보라. 귀찮음을 이기고 침대 밖으로 한 발을 내딛는 순간 하루가 저절로 시작되듯, 노트북의 전원 버튼을 켜는 순간 오늘 할 일을 시작하듯, 책의 첫 번째 페이지를 넘기면 저절로 독서가 시작되듯, 몸이 먼저 반응하는 1%의 행동 변화가 인생을 바꾼다. 토니 로빈스, 앤드류 후버만 등 세계적인 자기계발의 거장들이 극찬한 ‘행동 자동화 패턴’을 통해 당신의 숨은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순간을 맞이하길 바란다. ‘도전했다가 또 실패하면 어떡하지?’ ‘실패한 나를 사람들이 비웃으면 어떡하지?’ 실속 없는 불안과 자책에 빠져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 보이지 않는 마수의 손길에서 벗어나 ‘행동 마인드셋’을 갖추는 법 행동에 나서지 못하는 당신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숙제는 무엇일까? 바로 당신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불안과 공포심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인간의 뇌는 공포를 직접 경험하지 않아도 상상만으로도 학습하고, 어느 순간에서도 생존할 수 있도록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는 습관이 있다. 그 탓에 우리는 늘 실존하지 않는 공포에 발목을 잡혀 행동하는 걸 두려워하게 된다. 무턱대고 시작하자니 실패할까 봐 두렵고, 손을 놓고 있자니 뒤처질까 봐 불안해 제자리에 묶인 채 허송세월하기 일쑤다. 저자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실존하지 않는 공포를 없애는 방법은 없다. 공포는 오히려 당신이 극복해야 할 대상을 알려주는 안내판이다.” 이처럼 공포는 당신의 발목을 잡는 존재이면서, 동시에 당신의 성장을 촉진하는 기폭제이기도 하다. 넘어지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걷는 방법을 깨치는 아이들처럼, 질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운동경기에 참가하거나, 모르는 분야의 새로운 수업을 들어보는 것처럼 우리는 늘 불안과 두려움을 이겨내며 안전지대를 넓혀왔다. 만약 남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일을 당신이 쉽게 해낼 수 있다면, 그만큼 당신이 도전을 거듭하며 안전지대를 넓혀왔기 때문이다. 또다시 불안과 공포가 엄습해온다면, 피하지 말고 마주하자. 그리고 본능적으로 두려워하는 것에 성장의 비밀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공포에 사로잡혀 당신의 잠재력을 스스로 제한해서는 안 된다. 이 공포와 불안에서 벗어나 자신을 마주하게 될 때, 비로소 행동에 나설 마인드셋이 완성될 것이다. ‘행동 마인드셋’을 갖췄다면 그 이후는 쉽다. 내면의 의지박약 캐릭터를 부수고, 0점짜리 목표를 재설정하며, 시각화를 통해 뇌를 속이고 재설계하여 ‘행동의 자동화 패턴을 완성’하는 것. 저자가 몸소 겪으며 완성해낸 행동 메커니즘을 차근차근 당신의 것으로 만들어 나가면 된다. 특히 각 장 마지막에 실린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 처방’은 당신이 그 모든 단계를 더 쉽게 터득하고, 실천해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말뿐인 인생을 행동하는 인생으로!” 아주 작은 행동 1가지를 반복하라 그 1% 행동 변화가 인생을 바꾼다! ‣ 두뇌 재설계를 통해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 자동화 패턴을 완성하는 법 오랫동안 신경과학과 뇌과학을 탐구해온 저자는 과학적 데이터를 본인의 삶에 직접 적용하여 누구든 실천에 옮길 수 있는 ‘행동 자동화 패턴’을 완성해냈다. 그 방법의 핵심은 바로 ‘뇌를 재설계’하는 데 있다. 인간의 뇌는 수많은 반복을 거듭할 때, 그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신경가소성’이라는 특징을 갖는다. 이는 당신이 원하는 대로 뇌의 세부 구조를 바꿔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행동이나 건강한 습관을 ‘자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재설계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방법은 쉽다. 뇌가 기능하는 방식을 이해하고, 어제와 다른 행동 1가지를 시도할 것. 그리고 그 변화가 이뤄질 때까지 그 행동을 반복한다. 하지만 반복은 지루하고, 뇌가 바뀔 때까지 이를 지속하는 건 의지박약인 당신에겐 너무 어려운 일이다. 이때 저자가 활용하는 것이 바로 ‘도파민 보상 시스템’이다. “오늘까지 운동하면 주말엔 치킨을 먹자”처럼 하기 싫은 일을 하기 위해 보상을 주듯, 뇌에 ‘도파민’이라는 보상을 선사하는 것이다. 행동을 통해 도파민을 부여하고, 도파민을 통해 다시 그 행동을 반복하고 싶게 하는 것. 이 간단한 이치를 깨닫고 실천한다면, 당신의 행동 자동화 패턴은 비로소 완성형에 이를 것이다.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목표를 추구하며 살아간다. 모두가 목표를 이루고자 부단히 마음먹지만, 그 노력이 무색하게도 성공과 행복을 거머쥐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동안 당신이 살아온 방식에서 단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변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금껏 말뿐이었던 인생에서 벗어나 행동하는 인생으로 나아가자. 5분도 집중하기 힘들거나, 당장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몰라 헤매고 있거나, 보이지 않는 ‘실패’의 공포에 떨고 있다면 이 책을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여전히 주저하고 있는 당신에게 저자의 한마디를 덧붙이고 싶다. “동기부여는 허상이다. 승패는 ‘행동’에 달려 있다. 시도할 것인가, 또 포기할 것인가.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인생이란 꽤 단순하다. 목표를 달성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둘 중의 하나다. 둘 사이에 가로놓인 차이는 당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는 데 필요한 행동을 실천했느냐 그렇지 않으냐의 문제로 압축될 수밖에 없다. 수많은 사람이 놓치고 있는 대목이 바로 그 부분이다. 이 책은 당신이 목표 달성에 필요한 행동을 하루도 빠짐없이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단계별 청사진을 제공한다. 당신은 그 행동을 통해 불안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창조해낼 수 있을 것이다. - (여전히 주저앉아서 불평불만만 늘어놓고 있는 당신에게) 공포는 미래에 다가올 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동시에 미래의 고통에 대한 상상을 불러일으켜 우리의 행동을 방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당신을 위해 한 가지 예언을 한다면, 행동하지 않는 사람에게 미래의 고통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일에는 대가가 따른다. 당신이 ‘행동하지 않은’ 대가도 반드시 당신 자신이 치르게 될 것이다. 그것이 본인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않은 것이든, 마음이 속삭이는 소리를 무시한 것이든, 아이들에게 원한 만큼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이든, 죽기 직전 침대에 누워 인생을 허비했음을 깨닫는 것이든, 그 모든 결과는 당신이 감당해야 한다.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깨닫는 순간에는 이미 때가 늦었을지도 모른다. -(공포는 진정한 성장의 기폭제가 된다) 당신의 머릿속에서 하루 종일 들려오는 목소리가 ‘나라는 사람이 이 모양이기 때문에 내 삶이 불행하다’고 불평한다면, 그건 당신이 부정적 악순환에 빠져 꼼짝달싹도 하지 못한다는 증거다. 당신이 인간관계에서 실패를 맛보고 있다면, 그건 자신이 인간관계에 서투르다고 믿거나, 아니면 세상에 쓸만한 사람이 없어서 차라리 인간관계를 망가뜨리는 길을 택했다고 스스로 믿은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다. 물론 그 어떤 이야기도 사실과는 거리가 멀지만, 우리는 그 이야기에 의지해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왜 그럴까? 앞서 말한 ‘정체성의 삼각형’ 때문이다. 정체성은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행동은 결과를 낳고, 결과는 정체성에 피드백을 제공한다. 우리는 자기가 바로 그런 사람이라고 믿기에 그 정체성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행동하고, 행동은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는 결과를 낳는다. 이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당신의 머릿속에서 들려오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파악해서 본인이 원하는 결과에 걸맞게 이야기의 내용을 바꾸는 것이다. - (당신은 스스로에게 어떤 말을 들려주는가?)
라면의 재발견
따비 / 김정현, 한종수 (지은이) /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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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비소설,일반김정현, 한종수 (지은이)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이 너무나 많이 있고, 그 음식들은 저마다 맛있는 냄새를 풍긴다. 하지만 그 어떤 음식 냄새도 라면 끓이는 냄새만큼 유혹적이지는 않다는 걸, 형제자매가 끓여 온 라면 냄비에 달라붙어 “한 젓가락만!”을 외쳐본 이들은 알 것이다. 비록 면을 직접 반죽하고 육수를 내 끓이는 ‘진짜’ 라멘이 있다지만, 또 인스턴트 라면은 일본의 발명품이라지만, 한국인의 소울푸드 목록에서 라면을 뺄 수는 없다. 이 라면이 한국에서 처음 나온 지 60년 가까이 흘렀다. 한국이라는 나라의 경제력과 위상, 한국인의 심성과 문화까지 무엇 하나 그때와 같은 것이 없지만, 라면 사랑만은 여전하다. <라면의 재발견 ― 후루룩 맛보는 라면 연대기>는 가난의 음식에서 취향의 음식으로 진화해온 라면을, 한국 사회의 변화 속에서 추적해본다.책을 내며 …5 | 1부 | 라면의 탄생 1장. 세상의 모든 국수, 라면 밀을 먹는 사람들, 빻고 빚다 …13 / 카이펑 시민, 국수에 빠지다 …16 중앙아시아에서 중국으로, 중국에서 세계로 …22 / 국수만큼 다양하고 간편한 음식이 있었던가 …23 2장. 인스턴트 라면이 등장하다 노동자의 국수, 라멘 …33 / 인스턴트 라면의 창시자 안도 모모후쿠 …36 / 오랜 역사와 현대 기술의 합작품 …42 스프 별첨 라면이라는 대혁신 …44 | 2부 | 대한민국 라면의 시작 3장. 라면, 바다를 건너다 잘나가던 보험 회사 사장님과 꿀꿀이죽 …51 / 대한민국 최초의 라면이 나오다 …57 / 안 팔리는 라면과 새로운 홍보 전략 …61 / 라면, 국민 식품이 되다 …65 4장. 라면은 어떻게 한국인의 소울푸드가 되었나 어디에도 없는, 한국 라면만의 맛 …73 / 라면 회사 흥망성쇠 …78 / 잘나가는 라면 업계의 명과 암 …82 너희는 라면에 계란 넣어 먹니? 우리는 라면에 소면 넣어 먹는다 …89 / 라면과 사재기 …91 5장. 라면 안에 사회를 담다 임춘애의 라면, 여의도광장의 라면 …101 / 커피 자판기보다 빠른 컵라면 자판기 …103 분식집에서 편의점으로 …107 / 라면, 소비자의 응용과 제품 개발의 변증법 …111 / 웰빙과 라면 …119 | 3부 | 라면의 새로운 시대 6장. 라면으로 놀다 라면으로 하나 되리 …125 / 쿡방은 라면에서부터 …127 / 소비자의 레시피, 라면이 되다 …132 7장. 라면 시장의 새로운 경향 라면, 도전과 응전 …141 / 라면은 얼마나 비쌀 수 있을까 …145 / 편의점에서 용기면을 …150 8장. 세계인과 함께 즐기다 Fire Noodles Challenge …163 / 한국 라면에 열광하는 외국인 …166 / 세계 라면 시장의 현황 …176 마치며 …186 | 부록 1 | 한국 라면의 아버지, 이건 전중윤 …191 | 부록 2 | 색다른 라면 레시피로의 초대 …225 참고문헌 …244모자라는 쌀밥 대신 먹었던 가난의 음식에서 취향 따라 골라 먹는 즐거움의 음식으로 라면 한 그릇으로 웃고 울었던 60년을 돌아보다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이 너무나 많이 있고, 그 음식들은 저마다 맛있는 냄새를 풍긴다. 하지만 그 어떤 음식 냄새도 라면 끓이는 냄새만큼 유혹적이지는 않다는 걸, 형제자매가 끓여 온 라면 냄비에 달라붙어 “한 젓가락만!”을 외쳐본 이들은 알 것이다. 비록 면을 직접 반죽하고 육수를 내 끓이는 ‘진짜’ 라멘이 있다지만, 또 인스턴트 라면은 일본의 발명품이라지만, 한국인의 소울푸드 목록에서 라면을 뺄 수는 없다. 이 라면이 한국에서 처음 나온 지 60년 가까이 흘렀다. 한국이라는 나라의 경제력과 위상, 한국인의 심성과 문화까지 무엇 하나 그때와 같은 것이 없지만, 라면 사랑만은 여전하다. 도서출판 따비의 신간 《라면의 재발견 ― 후루룩 맛보는 라면 연대기》는 가난의 음식에서 취향의 음식으로 진화해온 라면을, 한국 사회의 변화 속에서 추적해본다. 라면은 왜 그렇게 애틋한가 잘 알려진 대로, 인스턴트 라면은 일본인 안도 모모후쿠가 1958년에 처음 세상에 내놓은 것이다. 지금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라면과 달리, 스프가 따로 없고 면발에 양념을 입혀 그릇에 담아 뜨거운 물을 부으면 면이 풀어지면서 면에 스며 있던 양념이 우러나와 국물이 되는 형태였다. 그로부터 5년 후, 한국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 ‘삼양라면’이 출시되었다. 가난한 서민들을 위해 싸게 공급하는 음식이라는 점은 일본에서와 마찬가지였지만, 한국의 인스턴트 라면은 일본과는 다른 맛과 다른 소비 방식으로 우리 삶 속으로 파고들었다. 저자들은 먼저 라면이 ‘제2의 쌀’이었던 시절부터 살펴본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초토화된 한반도에서 쌀은 늘 모자랐다. 이때 미국의 원조 밀가루와 공장에서의 대량 생산의 결합품인 라면은 효과적으로 쌀 소비량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삼양라면이 “연간 라면 700만 개를 생산해 쌀 30만 석을 절약”했다는 이유로 1967년 제1회 식품전시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을 정도다. 정부가 밀어붙인 혼분식 정책도 라면이 자리를 잡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쌀이 모자란다는 이유만으로 라면이 한국인의 밥상에서 이 정도로 자리를 잡을 수는 없다. 라면이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자리를 잡는 데에는 어디에도 없는 한국 라면만의 맛이 있었다. 빨간 국물의 매운맛 라면은 한국 라면의 대세이자 베스트셀러다. 라면 스프의 가장 중요한 성분은 (고깃국물 엑기스를 제외하면) 고추, 마늘 등이고, 라면 이름 또한 辛라면, 열라면 등 매운맛을 강조하며 짓곤 했다. 여기에 더해, 한국인만의 라면 먹는 법이 있다. 1960~70년대의 그리 넉넉지 않은 가정에서는 라면 하나를 끓이면서 소면, 칼국수 등을 넣어 양을 늘렸고 김칫국물이나 고추장을 풀어 간을 맞췄다. 라면 하나라도 넉넉히 먹고 싶다는 욕심은 한국 경제의 발전과 함께 해소되었다. 그래도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밤늦게 귀가해서 엄마가 끓여준 라면을 야식으로 먹으며 수험생 시절을 버텼고, 김치밖에 없는 자취방에서 라면으로 허기를 때웠다. 기성세대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이 집단기억 덕분인가. 라면은 뭔가 ‘애틋한’ 음식이다. 가난의 음식에서 취향의 음식으로 1980년대는 한국 경제의 급성장과 함께 새로운 문화가 꽃피기도 했다. 86 아시안게임과 88 올림픽을 서울로 유치하기도 했고, 전국 곳곳에 고속도로가 깔리면서 관광?레저가 발달했다. 그와 함께 라면도 새로워졌다. 여의도광장에서 자전거나 롤러스케이트를 타던 청소년들, 전국 각지로 낚시나 등산을 가던 사람들이 용기면을 먹게 된 것이다. 사실 한국의 첫 용기면은 대중의 상식보다 월씬 이른, 1972년에 출시됐다. 삼양식품은 용기면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컵라면 자판기를 설치하기까지 했다. 물론 봉지면에 비해 비싼 용기면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한국인의 주머니가 조금은 두둑해지는 1980년대까지 기다려야 했지만 말이다. 절대빈곤을 벗어나 고도 성장기를 달렸고, 외환 위기까지 이겨내며 한국 사회는 끊임없이 변해왔다. 저자들은 이에 따라 달라진 라면에 대한 선호도, 그리고 라면 먹는 법을 살펴본다. 빨간 국물 매운맛 라면을 여전히 가장 많이 먹지만, 추세는 조금씩 바뀌고 있다. 라면은 ‘모디슈머’(modify+consumer)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전부터 소비자들이 응용하고 개발하던 음식이자 제품이었다. 뿌셔뿌셔, 뽀글이, 짜파구리 같은 이름은 제품명이기 전에 소비자들이 라면을 입맛대로 변형하고 즐기면서 붙인 이름이기도 했다. 라면이 ‘제2의 쌀’이던 시절의 라면 먹는 법이 양을 불리고 밥을 마는 것이었다면, 21세기의 라면 먹는 법은 서로 다른 종류의 라면을 섞어 새로운 라면을 창조하는 것이 되었다. 그리고 그런 새로운 라면의 대세는 국물 없는 라면, 그중에서도 ‘볶음면’이다. 볶음면 열풍은 한국을 벗어나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데, ‘Fire Noodle’로 유튜브를 검색하면 한국산 매운 볶음면에 도전하는 전 세계 인구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다. 이제 라면은 그저 음식이 아니라 하나의 놀이문화가 된 것이다. 저자들은 이렇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라면 회사들의 경쟁과 함께, 라면 시장도 변화도 기술하고 있다. 핵가족 시대에는 집에서 혹은 분식집에서 라면을 먹었다면 1인 가구가 급증하는 현재 라면이 가장 많이 팔리는 곳은 편의점이다. 편의점은 그저 라면을 판매하는 곳일 뿐 아니라 라면을 먹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코로나19 시대에 반짝 집에서 먹는 봉지면의 양이 늘어났다. 라면을 어디에서 먹는가 또한 한국 사회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국수, 라면 빨간 국물 라면에서 하얀 국물 라면까지, 비빔 라면에서 볶음 라면까지, 사실 라면은 한국인이 즐기는 거의 모든 국수 요리를 망라하고 있다. 이제 라면은 그저 면 요리뿐 아니라 ‘한식’을 망라하고 있다. 순대볶음면, 미역국라면, 부대찌개라면 등이 속속 나오며 끼니로, 간식으로, 술안주로 소비되고 있다. 그렇다면 라면은 과연 어디까지 진화할까? 라면은 우주로 진출하기도 했지만 재난의 현장에 구호품으로 가장 먼저 달려가며, 꽃게니 채끝등심 넣은 고급 라면도 끓여 먹을 수 있지만 가장 싼 라면의 냄새에도 여전히 젓가락을 저절로 들게 된다. 라면이 어디까지 진화하든, 라면의 유혹은 계속될 것이다.긴 전통을 이어와 장인의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우동에 비해, 서민의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주카소바가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에 더 적합하리라 판단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더 결정적인 것은 면의 굵기였다. 긴 조리 시간이 필요치 않은 가는 면이야말로 안도가 추구한 ‘인스턴트’에 꼭 필요한 요소였다. 라면의 포장 단위는 1인분이다. 밥을 여러 반찬과 함께 먹는 한국의 식문화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가능하게 했지만, 식사 준비의 번거로움이 뒤따랐다. 산업화?도시화에 진입하며 바빠진 일상을 꾸리는 핵가족 주부에게 라면은 구원이나 다름없었다. 엄마와 눈만 마주치면 배가 고프다고 외치는 성장기 아이에게, 밤늦게 야간자습을 마치고 돌아온 수험생 자녀에게 차려줄 수 있는 가장 간편한 간식이자 야식이 라면이었다. 컵라면이 기대만큼 시장에서 호응을 얻지 못하자, 삼양식품은 대담한 시도를 했다. 1976년 명동 코스모스백화점, 경희대 입구, 수송동 삼양식품 체인점, 그랜드제과, 이화여대 입구 등 서울 다섯 곳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중심지에 ‘컵라면 자동판매기’를 설치한 것이다. 그런데 이 자판기는 지금 생각하는 것과 같이 라면에 끓는 물을 자동으로 부어 익힌 라면을 내주는 것이 아니었다. 100원짜리 동전을 넣고 제품을 선택한 뒤 물을 내리는 버튼, 젓가락을 떨구는 버튼 등을 차례로 누르는 식이었다.
대통령은 굽은 길에 서라
스토리밥 / 정덕재 (지은이) /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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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밥소설,일반정덕재 (지은이)
스토리밥 문학선 2권. 정치의 계절을 맞아 지방주재시인이 문학적 상상으로 그려보는 대통령과 정치인의 자격, 그리고 낭만공약들을 담았습니다. 정치적인 시가 아니라 정치가 잊고 있는 이상과 상상을 담았다는 점에서 불신이 팽배한 정치현실을 넘어 즐거운 웃음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1부 현충원 비망록을 쓸 수 있는 자격 농지를 보유할 수 있는 자격 통일축구 비무장지대리그 통일야구 비무장지대리그 소멸과 공멸 농자천하지대본 겸손한 손 대통령후보는 가위 바위 보로 관료추첨제 논둑 걷는 사람 사투리복원계승부 신설 기회의 시간 분노의 날을 허락하라 2부 채식주의자 정당의 육식대통령 육식 선호자 정당의 채식대통령 깜깜할 자유 판사의 방망이 검새의 날개 죽음을 곁에 두고 함께 울자 밤에는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 별이 보이는 세상 굽은 길을 펴지 마라 첫사랑을 만나는 사적 공휴일 손으로 쓰는 말 3부 청소의 영역 기자와 쓰레기 가짜도 모르는 가짜뉴스 커피 나오셨습니다 택배 오는 날 오뎅을 존중하라 양파밭과 마늘밭과 감자밭 건강한 노인과 고단한 청년 교실에 학생이 없는 날 교실에 교사가 없는 날 나무의 휴식 4부 모든 사랑은 설렌다 파발마가 필요한 세상 약 치는 할머니 대학무용론 너는 레깅스 나는 파자마에 난닝구 구멍가게 앞에서 투표생각 분서갱유의 날 기본소득지원금 받는 날 로그아웃 금영노래방 기계 3번 노래가 그립다 갈등의 무게 - 시인의 산문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입니다. 대통령 후보들의 온갖 공약과 정책들이 난무합니다. 현실 가능한 것인지 검증할 시간도 없습니다. 일부는 긍정하거나 부정합니다.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내용도 있습니다. 우리가 정치를 떠나서 살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만족하는 정치를 겪어봤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 시집은 정치의 계절을 맞아 지방주재시인이 문학적 상상으로 그려보는 대통령과 정치인의 자격, 그리고 낭만공약들을 담았습니다. 시집에 실린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선거에 나서는 사람들이 빠지지 않고 찾아가는 현충원 참배를 보며 현충원 참배 제한을 하자는 이라는 풍자가 있습니다. 밤 10시가 지나면 가로등을 끄게 하는 을 만들어 피곤한 길을 쉬게 한다는 상상이 들어 있습니다. 해 어머니의 사투리 한마디로 상황을 정리하는 함축적인 의미를 담기도 했습니다. 일년 내내 아파트 거실에 지독한 냄새가 풍기는 퇴비를 쌓아두는 사람이라면, 도시에 살더라도 을 검토해 보자는 익살도 들어 있습니다. 오래된 첫사랑을 찾아 나설 수 있도록 하자는 낭만도 들어 있습니다. 문학적 상상으로 만나는 낭만공약들과 풍자와 해학으로 들여다 본 정치인의 자격을 통해 잠시나마 웃음을 짓고, 상상 너머의 세상을 잊고 사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정치적인 시가 아니라 정치가 잊고 있는 이상과 상상을 담았다는 점에서 불신이 팽배한 정치현실을 넘어 즐거운 웃음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은 문학의 경계없는 작업을 시리즈 형태로 발간하는 기획입니다.남한의 조기축구팀과북한의 조기축구팀이비무장지대에서 만나 축구를 한다골키퍼 경력이 40년이 넘는 베테랑입니다우리 문지기도 40년이 넘습네다그렇게 할리우드 액션을 하면 반칙이란 거 모르셨나요동무, 내가 언제 엄살동작을 했다고 그러우어릴 때 콩나물을 많이 먹었는지 헤더를 잘 하는군요저 동무 머리받기 실력은 평안도 일대 소문이 자자합네다저기 남한 선수 공몰기 참 잘하는구만드리블 실력은 한수 이남에서 최고죠 경기 끝나고 운동장 구석에서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를 돌리자는 말에대회의 성격상 폭탄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구동성으로막걸리만 마셨다는 기사가 스포츠면 맨 위를 장식했다 「통일축구 비무장지대 리그 - 남북조기축구대회 추진」 중에서 일부 선거 후보자로 나설 때현충원에 가는 당신들에게 전하는 말입니다왕희지체와 구양순체를 따지는 게 아닙니다누구나 김정희나 한석봉처럼 글씨를 쓸 수 있는 게 아니지요‘습니다’와 ‘읍니다’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다동주가 노래했던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사람이어디 있겠습니까서양식 묵념 대신이마를 땅에 대고 통곡하는석고대죄를 기대하는 것도 아닙니다하늘을 우러러보는 게 부끄러워고개 숙여 땅을 바라본다면 생명의 기운을 모욕하는 일입니다고개 숙여 부끄러운 자들이방명록의 펜을 잡는 건 더욱 수치스러운 모습이지요눈을 감지 못하는 혼들이 떠도는 자리에서펜으로 방명록을 쓰지 말고허벅지를 찍어진한 핏물을 흘리는 게 양심의 고백이겠지요 「현충원 비망록을 작성할 수 있는 자격 - 현충원 방문 제한」 중에서 일부 매주 금요일 오후에는분노의 시간을 허락해회사 화장실에 있는 거울을 망치로 때려 부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는 보고서를 집어 던지고결재판을 과장 자리에 날려 보내고가게에 찾아온 악성 손님의 뺨을 때리고성희롱 발언을 하는 전화기에 에이 개새끼야 아름다운 욕설을 할 수 있는시간을 주어야 한다 「분노의 날을 허락하라 - 감정폭발법 검토」 중에서 일부
만만하게 시작하는 왕초보 영문법 패턴 : 회화편
랭컴(Lancom) / 이서영 (지은이) /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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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컴(Lancom)소설,일반이서영 (지은이)
각 장은 문법 설명과 예문, 패턴, 회화, 칼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리얼토크에서는 주인공의 미국 홈스테이 생활과 여행을 중심으로 회화가 진행되고, 이어서 귀국한 주인공이 회사에서 겪는 여러 가지 사건과 한국 소개 등의 회화로 구성되어 있다.Part 01 영문법 패턴 기본다지기 Unit 01 I'm ~. 나는 ~입니다. Unit 02 You're ~. 당신은 ~입니다. Unit 03 He's ~. 그는 ~입니다. She's ~. 그녀는 ~입니다. Unit 04 This is ~. 이것은 ~입니다. That's ~. 저것은 ~입니다. It's ~. 그것은 ~입니다. Unit 05 관사 a[an] / the Unit 06 We're ~. 우리는 ~입니다. You're ~. 당신들은 ~입니다. They're ~. 그들은 ~입니다. Unit 07 명사의 복수형 . Unit 08 There's ~. ~이 있습니다. Here's ~. 여기에 ~이 있습니다. Unit 09 형용사 Unit 10 주어 + 일반동사 ~. …은 ~합니다. Unit 11 부사 Unit 12 대명사 Unit 13 what 무엇 Unit 14 who 누구 whose 누구(것) Unit 15 which 어느 Unit 16 when 언제 Unit 17 where 어디 Unit 18 why 왜 Unit 19 how 어떻게, 어느 정도 Unit 20 주어 + am[are, is] + -ing. …은 ~하고 있습니다. Unit 21 주어 + be동사의 과거형[was, were] ~. …은 ~이었습니다. Unit 22 주어 + was[were] + -ing. …은 ~하고 있었습니다. Unit 23 주어 + 일반동사의 과거형 ~. …은 ~했었습니다. Unit 24 be going to ~ ~할 작정입니다. Part 02 영문법 패턴 완성하기 Unit 25 will ~할 것이다. Unit 26 Shall I ~? ~할까요? Unit 27 can ~ ~할 수 있다. Unit 28 may ~ ~해도 좋습니다. / ~일지도 모릅니다. Unit 29 have to ~ ~해야만 합니다. must ~ ~해야만 합니다. Unit 30 would like ~ ~을 원합니다. would like to ~ ~하고 싶습니다. Unit 31 could ~할 수 있었습니다. should~ ~해야 합니다. Unit 32 [명령문] 동사원형 ~. ~해 주십시오. Unit 33 Let's + 동사원형 ~. ~합시다. Let me + 동사원형 ~. 제가 ~하겠습니다. Unit 34 5형식 Unit 35 What ~! / How ~! 아, ~이다! Unit 36 비교 Unit 37 to 동사원형 Unit 38 동사원형 -ing ~하는 것 Unit 39 be동사 + 과거분사 ~당하다 Unit 40 현재완료 have / has + 과거분사 ● 부록 품사의 용법해설 / 불규칙동사 변화표 / 형용사ㆍ부사 변화표 / 구두법 1 어떻게 하면 회화실력을 기를 수 있을까요? 이 문제는 영어를 공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저희는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한 끝에 영어패턴을 적절한 순서대로 외우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2 이 책은 회화에 강해지는 문법 책입니다. 각 장은 문법 설명과 예문, 패턴, 회화, 칼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리얼토크에서는 주인공의 미국 홈스테이 생활과 여행을 중심으로 회화가 진행되고, 이어서 귀국한 주인공이 회사에서 겪는 여러 가지 사건과 한국 소개 등의 회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 문법은 필요한 것만을 간결하게 설명했습니다. 문법 설명 다음에는 외국 가정 문화, 여행, 회사에 관련이 있는 도움이 되는 예문을 수록하였습니다. 예문은 일상생활에 자주 사용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표현만을 골랐습니다. 우리말로 영어 발음이 표기되어 있어 누구나 즉시 읽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이제 영문법은 패턴으로 익혀야 합니다. 문법 외국어를 배우는 데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합니다. 기본적인 문법을 이해하고 패턴을 통해 암기해야 당당하게 영어로 말할 수 있습니다.
문학소녀
반비 / 김용언 지음 /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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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비소설,일반김용언 지음
신여성에서 전혜린까지, 읽고 쓰는 여자들의 수난사. 저자 김용언은 전혜린을 경유해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읽기와 쓰기가 폄훼되어온 기나긴 역사를 파헤친다. 1920~30년대 ‘여류 작가’들이 글을 쓴다는 사실만으로 신기한 취급을 받으며 남성 평자들에게 멋대로 논평할 대상이 되곤 했던 풍경을 환기시키고, 1960년대 여학생 대상의 잡지에서 “지나치게 감상에 빠져서는 안 되지만 소녀다움을 잃어서도 안 되는” 이중규범을 발견한다. 걸출한 화가이자 문인이었던 나혜석조차 「이혼고백장」에서 가부장제를 신랄하게 비판함으로써 격심한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결국 가족과 사회 모두로부터 버림받은 채 생을 마감했다. 이처럼 여성 작가는 작품이 아닌 ‘스캔들’로 소비되기 일쑤였다. 잡지 《신여성》에는 근대 최초의 여성 작가 김명순, 《신여자》 주간으로 활약했던 김원주 등 여성 문인들의 온갖 사생활과 뜬소문을 폭로하며 깎아내리는 코너 ‘색상자’가 있을 정도였다. 1930년대부터 등장한 강경애, 모윤숙, 최정희 등 ‘2세대 여류 문사’들은 수적으로 늘어났지만 여류에 대한 편견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였다. 저자는 “소녀 문단”, “여류라는 프레미엄”, “지나친 섬세 감각이라는 한계성” 등 이 시기 여성 문인들을 끊임없이 평가하고 범주화한 남성 지식인들의 언어를 자세히 살펴본다. 한국의 근현대를 관통하는 과거를 추적함으로써, 왜 소녀들은 전혜린의 글을 통해 여성의 시선과 목소리에 입문하지만 그것을 둘러싼 경멸과 비웃음을 이기지 못하고 ‘여류’를 벗어나려 애쓰게 되는지를 밝히는 것이다.들어가며 전혜린은 ‘흑역사’인가 1 전혜린이라는 예외적 존재 2 한국을 탈출하려는 꿈 3 전근대 한국의 세계시민 4 전혜린은 ‘창작’하지 못했는가 5 수필이라는 퍼포먼스 6 신의주, 부산, 그리고 슈바빙 7 번역가 전혜린 8 “절대로 평범해져서는 안 된다” 9 신여성에서 여학생까지, 소녀의 탄생 10 ‘소녀 감성’의 폄하 11 여류 작가 수난사 12 “불란서 시집을 읽는 고운 손” 13 전혜린, 그리고 읽고 쓰는 여자들 후기 참고문헌 전혜린 연보 신여성에서 전혜린까지, 읽고 쓰는 여자들의 수난사 미문 취향, 낭만적 감상성, 부르주아, 서구 동경, 소녀 감성……. 오랜 세월 여성 작가들의 글에 따라붙어온 수식어들이다. ‘문학소녀’라는 말도 ‘현실성’이 결여되어 있고, ‘역사의식’이 없으며, ‘감상주의’에 치우쳐 있는 ‘미숙한 글’이라는 등의 온갖 폄하를 응축한 것 같은 단어다. 그리고 전혜린은 그런 ‘부잣집 철부지 문학소녀’의 대명사로 가장 자주 불려나왔던 인물이다. 박정희는 저서 『국가와 혁명과 나』에서 전혜린으로 대표되는 이런 교양주의를 “불란서 시집을 읽는 고운 손의 소녀”라 부르며 “피와 땀과 눈물을 모르는, 노동하지 않는 자”, “우리의 적”으로 지목함으로써 전혜린, 문학소녀를 구악(舊惡)이자 적폐로 상징화하기도 했다. 온통 프랑스어와 독일어를 남발하고, 한국에 발을 딛고도 유럽의 어딘가를 고향처럼 그리워하며, 끊임없이 세상과 불화하는 자기 자신에게 몰두했던 전혜린의 글은 많은 여성들에게 책 읽는 사람으로서 자의식을 키우게 만든 출발점이지만, 황급히 잊고 극복해야 할 ‘흑역사’로 여겨지기도 했다. 『문학소녀』에서 그 스스로 ‘읽고 쓰는 여성’인 저자 김용언은 전혜린을 경유해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읽기와 쓰기가 폄훼되어온 기나긴 역사를 파헤친다. 1920~30년대 ‘여류 작가’들이 글을 쓴다는 사실만으로 신기한 취급을 받으며 남성 평자들에게 멋대로 논평할 대상이 되곤 했던 풍경을 환기시키고, 1960년대 여학생 대상의 잡지에서 “지나치게 감상에 빠져서는 안 되지만 소녀다움을 잃어서도 안 되는” 이중규범을 발견한다. 걸출한 화가이자 문인이었던 나혜석조차 「이혼고백장」에서 가부장제를 신랄하게 비판함으로써 격심한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결국 가족과 사회 모두로부터 버림받은 채 생을 마감했다. 이처럼 여성 작가는 작품이 아닌 ‘스캔들’로 소비되기 일쑤였다. 잡지 《신여성》에는 근대 최초의 여성 작가 김명순, 《신여자》 주간으로 활약했던 김원주 등 여성 문인들의 온갖 사생활과 뜬소문을 폭로하며 깎아내리는 코너 ‘색상자’가 있을 정도였다. 1930년대부터 등장한 강경애, 모윤숙, 최정희 등 ‘2세대 여류 문사’들은 수적으로 늘어났지만 여류에 대한 편견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였다. 저자는 “소녀 문단”, “여류라는 프레미엄”, “지나친 섬세 감각이라는 한계성” 등 이 시기 여성 문인들을 끊임없이 평가하고 범주화한 남성 지식인들의 언어를 자세히 살펴본다. 한국의 근현대를 관통하는 과거를 추적함으로써, 왜 소녀들은 전혜린의 글을 통해 여성의 시선과 목소리에 입문하지만 그것을 둘러싼 경멸과 비웃음을 이기지 못하고 ‘여류’를 벗어나려 애쓰게 되는지를 밝히는 것이다. 문학소녀는 작가가 되지도 못할, 글을 제대로 쓰지도 못할, 이성적이고 분석적인 인문-사회-과학서들이 아니라 감정의 몰입을 특징으로 하는 소설과 시에 열중하며 여전히 몽상을 끄적거리는 유아적 단계에 머물러 있는 독자라는 느낌이다. 전혜린은 그런 사람의 대표자처럼 자꾸만 불려나왔고, 그래서 어릴 때 전혜린의 글을 읽고 좋아했던 사람이라도 아직까지 여전히 ‘전혜린의 상태’에 머무르면 안 되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 같다.(17) [1965년 창간한 잡지 《여학생》에 실린 세계문학 작품 소개 기사에 관해] 이를테면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의 주인공을 설명하는 기사가 이런 식이다. “돈키호오테 형이라면 적어도 축복받은 느낌을 주지만 결코 아무것도 생각지 않고 가볍게 살아가는 타이프는 아니고 어떤 경우에도 굴하지 않는 정신력으로 이상을 구하는 영원한 젊은이다. 당신 주변에도 조금 괴짜인 실수만 거듭하는 남자가 있을 것이다. 낙제 점수를 받거나 선생님으로부터 꾸중을 듣거나 간에 초연한 자세로 있는 이러한 타이프는 보이 프렌드로서는 ‘햄릿형’보다 호감이 가는 타이프다. 고민을 상의하면 즉석에서 해결해 줄 것이다.” 혹은, 여성 주인공을 설명할 때 마거릿 미첼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은 “고집이 센 여성”, 프랑수아즈 사강의 『슬픔이여 안녕』의 세실은 “에고이스트이자 질투심이 강한 여성”으로서 이성 교제에서 불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으니 이성 친구가 리드할 수 있는 여지를 좀 더 주는 게 좋다는 조언을 덧붙였다고 한다.(147) 소녀들의 독서와 글쓰기는 훈육과 계몽의 주체, 많은 경우 ‘남성’들의 시선을 만족시킬 수 없는 종류의 것이었다. 어떤 소녀는 실존주의 문학을 ‘잘못’ 이해해서 자살을 기도했고, 어떤 소녀는 ‘소녀답지’ 않은 현실 인식을 글로 썼기 때문에 옳지 않고, 또 어떤 소녀는 과도한 감상을 글로 쓰는 바람에 ‘열등하게’ 인식될 수밖에 없었다. 어디까지나 공인된 권장 도서를 읽되 지나치게 빠져들지 않고 교양으로서의 지식으로만 습득해야 했고, 그럼으로써 ‘소녀다운’ 순수성은 간직하며 남성-어른들의 귀여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하는, 대단히 복잡한 과제가 제시된 것이다.(157) “남성 작가는 감쪽같이 자기를 은폐하고도 걸작을 내놓을 두력(頭力)을 가졌지마는, 그를 못 가진 여성 작가에 있어서는 반대로 있는 대로의 자기를 표박(漂迫)할 때에 한해서 볼 만한 글을 내놓는다는 불문율을 새로이 인식하였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즉 “신진 문단에 등록될 작품”이라곤 찾아볼 수 없던 ‘여류 문단’, 아니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여류 문단’이라고도 할 수 없으며 “문청(文靑) 문단이란 말에 대하여 소녀 문단”이라 불러 마땅한 집단에서, 최정희의 ‘수필’이 자신의 내면 혹은 사생활을 ‘있는 그대로’ 끄집어내어 남성은 쓸 수 없는 방식으로 표면에 끌어올렸기 때문에 그나마 봐줄 만하다는 판정을 내린 것이다.(182) 대중들이 열광하고 사랑하는 ‘말랑말랑한’ 종류의 책에 대해 단호하게 그것은 ‘고급 문예’가 아니고, ‘일류 문사’가 쓸 법한 글이 아닌 종류의 ‘창피한’ 책이라는 경멸은 나름의 기준을 통해 고급과 저급의 구분을 가르고, 대중과 지식인 사이의 경계선을 가르고 있는 이들이 취하는 태도다. 천정환은 1920년대부터 “낭만적 감상성의 문학”, “미문 취향”은 극복해야 할 한계이며 공격받아 마땅한 대상이었다고 확인한다.(194) 어쩌면 전혜린은 제1기 여류 문인과 제2기 여류 문인이 겪은 호기심과 조롱과 모욕적인 숭배를 모두 경험한 인물이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특히 한국에 돌아온 전혜린이 급작스레 자신의 평범함과 초라함을 과장스럽게 자문하게 되었던 과정에는 재능에 대한 불안뿐 아니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표현을 빌자면 “불란서 시집을 읽는 고운 손”과 (당시 남성 문인들이 전혜린을 묘사할 때 가장 많이 썼던 단어인) “괴짜”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당시의 상황도 작용했을 것이다. 그녀는 ‘슈바빙의 자유로운 개인의 위치’에서 ‘1960년대 한국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현실’로 급작스럽게 내동댕이쳐진 것이다.(196~197)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63년 『국가와 혁명과 나』를 집필하며 “전체 국민의 1% 내외의 저 특권 지배층의 손”, 그 “보드라운 손결”이 “우리의 적”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왜 부정부패를 통해 대부분의 국민들을 수탈하며 계층의 극단화를 실현했던 ‘주적’의 정체를 분명히 밝히지 않고, 식민지 시기를 급작스럽게 끝낸 다음 큰 혼란 속에 전쟁까지 치르게 된 상황을 이용하며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는 데 급급했던 이들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거기에 느닷없이 ‘고운 손으로 불란서 시집을 읽는 소녀’의 형상을 세우는가? 스스로를 변호할 힘이 없기 때문에 비난하기에 가장 손쉬운 대상인 문학소녀는 노동하지 않는 자, 피와 땀과 눈물을 모르는 자로 순식간에 변신한다.(209) ‘책 읽는 여자의 흑역사’ 전혜린을 다시 읽다 “전혜린의 수필들은 비범함을 열망했던 평범한 여성의 평범한 마음의 풍경을 보여준다.” 고종석이 『말들의 풍경』에서 전혜린에 대해 내렸던 냉정한 선고다. 많은 평자들은 전혜린을 ‘문인’ 혹은 ‘작가’로 부르기를 저어했고, 그녀는 ‘제대로 된’ 작가라기보다 철없는 시절의 열광, 미성숙했던 특정 시기가 지나면 극복되어야 할 대상으로 치부되기 마련이었다. 반면 전혜린은 여러 세대에 걸쳐 수많은 청춘들의 정신적 풍경을 형성하는 데에 일조했던 아이콘이기도 했다. 많은 젊은이들, 특히 ‘문학소녀’들은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를 읽으며 문학적 감수성의 첫 단계에 입문했고, 그녀가 펼쳐 보인 뮌헨의 생생한 묘사 속에서 ‘여기 아닌 다른 어딘가’를 꿈꾸었으며, 문학과 글 속에서 비로소 현실 세계에선 찾지 못했던 자신의 자리를 발견했다. 『문학소녀』는 전혜린에 열광했던 이들의 관점에서, 그녀의 글에 몰두했던 한때의 기억에서 출발해 전혜린을 재조명하려는 시도다. 저자는 전혜린이라는 아주 예외적인 존재의 등장을 가능케 했던 시대적, 사회적 맥락을 살피는 동시에, 너무나 자주 오해되거나 표면적으로만 읽혔던 그녀의 글을 그러한 맥락 속에서 다시 읽어낸다. 1950년대 한국 사회라는 맥락에서 전혜린의 성장 환경을 객관적으로 살핌으로써 손쉽게 ‘미성숙함’으로 치부되던 서구 교양에 대한 동경이 당시 교육받은 여성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밝힌다. 또 독일로 유학을 떠나서도 출산과 육아를 감당하고 같은 유학생이었던 남편을 뒷바라지하며 번역과 집필 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갔던 개인사를 조명하며 당시 여성 지식인이 겪어야만 했던 분열을 짚어낸다. 그리고 한국어로 쓰인 기행문을 살필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저자로서 전혜린, 그리고 남다른 감식안을 갖춘 번역가이자 출판 기획자로서 전혜린이라는 존재를 재조명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전혜린이라는 인물의 한계를 짚어내는 동시에 그녀에게 매혹되었던 많은 이들의 기억의 의미를 발굴하는 균형 잡힌 시선은 한 시절을 뒤흔들었던 중요한 사건으로서 전혜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사춘기의 한복판을 지나면서 어릴 때는 아무 불만 없었던 일상의 많은 부분이 시시해졌고 “여기가 아니라면 어디라도!”라는 보들레르의 시구를 일기장에 베껴 쓰며 다른 시공간을 공상하게 되었다. ‘나는 당신들 중 일부가 아니야.’라는 의식은 주변에 대한 은밀한 우월감이기도, 나는 왜 그들 같지 못한가라는 초조한 자괴감이기도 했다.(15) “1934년생인 전혜린은 일제에 의해 이식된 근대 문화와, 제국주의의 하위 파트너였던 식민지 최상층 엘리트가 가진 돈과 문화자본에 의해 길러졌다.” 다시 말해 전혜린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인간-여성”이자 “예외적 존재”를 가능하게 했던 존재는 그녀의 아버지 전봉덕이었다.(22~23) 현재 시점에서 전혜린을 비판적으로 조롱하는 시각, ‘부잣집 딸내미의 교양 있는-공주-코스프레’라는 시각은 어느 정도 시대적·공간적 배경을 고려하며 교정되어야만 한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돈/문화자본을 구분하지 않아야만 그 같은 조롱이 가능해지는 것이다.(30) “내가 아주아주 부자가 되면 살롱을 열고 싶다. 19세기 중엽의 그것과 같은 것, 언제나 맛있는 음식과 음료와 모든 것을 손님의 쾌적을 위해서 설비해놓고, 수많은 방에 맘대로 가서 자유스럽게 앉게 설비해 놓고, 크디큰 수풀과 노래하는 분수가 있는 정원도 해놓고, 정신의 귀족들, 아름다운 영혼(schone Seele)들을 전부 모아서 드나들게 하고 싶다. 대화에 의해서 우리 의식이 잠드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완존(完存)에 돌입할 수 있는 것은 중요한 일이니까!”(34~35) 독일 유학 당시 일기에서 드러나는 가난과 노동과 불안에 대한 토로를 읽노라면, ‘부잣집 딸’이었던 그녀가 독일에선 철저하게 제3세계 이방인이자 가난한 유학생으로서, 동시에 어린 임산부로서 남편 뒷바라지에 번역 노동까지 쉴 새 없이 수행했던 나날의 낯선 디테일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그녀는 독일 유학 당시 며칠 내내 물만 마시며 허기를 달랬다고 처음 경험하는 ‘진짜 굶주림’의 체험을 토로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함께 수익의 절반 이상을 책 사는 데 쓰면서 “가난이 우리에게는 재미있었다.”고 천진난만하게 말했다. 그러나 임신하고 난 다음부터는 그런 정신적 사치마저 누릴 수 없었다. 출산과 관련된 누구의 도움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역시 유학생 신분인 남편을 뒷바라지하고 가사 노동을 책임지며, 만삭의 몸을 이끈 채 《여원》 등의 잡지와 몇몇 출판사를 위한 번역을 하고 수필을 쓰며 얼마 안 되는 원고료를 벌었다.(35~36) 그러므로 전혜린을 생각할 때, ‘그녀가 창작품을 내놓지 못했다’라는 부분 혹은 ‘그녀의 수필이나 일기, 편지가 지나게 감상적이고 소녀적이다’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비판할 것이 아니라(애당초 그 일기의 독자는 나나 당신이 아니었다.), 그녀가 쓴 수필과 그녀가 번역한 작품들이 한국문학계에, 혹은 동시대인 1960~70년대 청춘들의 정신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피는 게 더 맞을 것이다.(80~81) 드디어 기차가 조선에 놓이면서 전국을 빠르게 여행하는 게 가능해지자, 이광수는 그 사실을 신문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1917년 두 달 동안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경상북도를 거친 뒤 「오도답파여행(五道踏破旅行)」을 썼다. 특히 이광수가 부산 해운대에서 느낀 시정을 지극히 감각적으로 노래한 부분을 읽고, ‘문학청년’ 현진건은 큰 감명과 동경을 품게 되었다고 한다. 이들 사이에서 오간 영감의 교환은 문학적 자산으로 간주되지만, 전혜린과 그녀의 독자들에게는 그런 호의가 주어지지 않았음을 다시 상기해보자.(96~98) 전혜린이 수필-기행문을 통해 이국적인 유럽 취향을 전염시켰던 데 대한 비판적 시선과 그녀의 ‘번역’에 대한 아주 쉬운 폄하의 눈길은 평행하게 흐른다.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 같은 작품을 쓰고 싶어 했던 것과 별도로, 그녀가 현대 독일문학을 쉼 없이 읽고 연구하고 번역했던 건 그 작업에 기쁨과 보람, 어떤 사명감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혜린이 쓴 글의 목록보다 더 길고 풍부한 것은 그녀가 번역한 책의 목록이다.(105) 박숙자는 전혜린의 직업을 ‘수필가’보다 ‘번역자’로 보는 것이 그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관점이라는 주장을 펼친다. 박숙자는 전혜린의 번역작 중 가장 반향이 높았던 작품으로 『데미안』과 『생의 한가운데』4를 꼽으며, 번역자 전혜린의 감식안과 기획력에 집중한다. 이 중 『데미안』은 ‘노오벨문학전집’ 속 한 편으로, 『생의 한가운데』는 ‘독일전후문제작품집’ 속 한 편으로 포함되었는데 이 같은 전집이나 작품집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현대 독일 문학의 문제작들을 선별하는 기획력이 필요한 작업이었다.(107~108) 스스로를 “점수 따기와 책상버러지와 독서광의 부류”에 속한 사람이라고 규정한 전혜린은 본질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책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읽히고 싶은’ 독서광의 조바심을 간직하고 있었다.(113) 솔직해지자. 전혜린의 ‘드라마 퀸’으로서의 기질, 문학과 예술에 현혹되어 자신이 그 일부인 것처럼 착각하는 ‘문학소녀’로서의 기질 앞에서 얼굴이 달아오르지 않을 사람은 없다. 스스로를 ‘공부 안 해도 성적 잘 나오는 천재 소녀’로 포장하는 기술이라든가, 공부도 뛰어나게 잘했지만 그 이외의 것, 즉 다른 모범생들은 꿈도 꾸지 못할 것들을 서슴없이 해치울 수 있는 ‘비범한 천재 소녀’로 포장하는 기술.(122) 여성의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문학사, 여성 공동의 문화적 기억 김용언은 『문학소녀』와 관련된 내용을 이야기했던 자리에서의 에피소드를 전한다. 저자보다 많게는 스무 살, 적게는 열 살가량 어린 참석자들은 당연히 ‘전혜린’이라는 이름조차 알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전혜린을 알고 있었고, 대부분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를 읽었다고 했다. 그 책을 읽게 된 계기를 질문하자 어머니의 책장에 꽂혀 있어서, 친했던 선생님이 추천해서 같은 답이 돌아왔다. 전혜린이 숨을 거둔 1965년 이후로 50년이 더 지나도록, 젊은 여성들은 다른 여성을 통해 그녀의 글을 만나고 있는 것이다. 여성의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책이, 문학사가 분명히 존재한다. 80년대 말과 90년대 초 한국 사회를 풍미했던 베스트셀러 목록, 즉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나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김우중의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와 같은 남성 저자들의 책이 차지했던 자리들 뒤로 좀처럼 기록되지 않은 또 다른 ‘문화적 기억’이 존재한다. 저자는 스스로의 경험을 호출해서 계몽사 소년소녀 세계명작동화 전집, 에이브 문고, 에이스 문고, 파름문고, 할리퀸 로맨스, 그리고 전혜린과 같은 단어들을 통해 이 계보를 재구성한다. 이 책은 그런 “‘문화적 기억’의 근원을 알아내기 위한, 어린 시절을 오랫동안 사로잡았던 전혜린을 이해하기 위한” 여성 작가의 독서기이기도 하다. 한번이라도 읽는 사람, 쓰는 사람이었던 여성 독자들에게 이 책은 이러한 공동의 기억을 다시 소환하고, 사회의 시선에 짓눌려 있던 자신의 매혹과 판단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이제 와선 ‘책 읽는 여자의 흑역사’의 대명사쯤으로 여겨지는 전혜린에 대해, 전혜린에 열광했던 세대의 기억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졌다. 김양선이 언급한, “개인과 집단이 동일한 규범, 관습, 풍습이라는 토대 위에서 공유된 과거를 회상함으로써 현재 정체성을 구성하는 행위”로서의 ‘문화적 기억’을 나의 개인적 체험 위주로 재구성한다면, 계몽사 소년소녀 세계명작동화 50권 전집, 에이브 문고, 에이스 문고, 파름문고, 할리퀸 로맨스, 그리고 전혜린으로 이어질 것이다.(9~10) 그중에서도 전혜린의 글은 10대 초반 ‘문학소녀’의 정통 코스를 착실하게 밟아갈 때의 통과의례 같은 것이었다. 나는 열다섯 살 때 전혜린의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를 처음 접했다. 별로 친밀한 사이는 아니었던 같은 반 친구 하나가 느닷없이 “우리 언니가 무척 좋아하는 책인데 너한테도 어울릴 것 같아.”라며 그 책을 건넸다. 아마 하루 만에 다 읽었던 것 같다. 책을 친구에게 돌려주고, 서점에 가서 삼중당의 문고본을 구입해서 재독했다.(12~13) 아스팔트 킨트, 소식(小食)과 불면, 인식욕, 절대로 평범해져선 안 된다는 전혜린의 맹세가 그때의 나를 사로잡았다. 그전까지 읽었던 한국 동화들은 왜 그렇게 과수원과 따뜻한 고향집이 많이 등장했는지, 서울에서 태어나 한 번도 이사를 해본 적이 없었던 나는 도저히 그 동화들을 현실감 있게 읽지 못했다. 그런데 전혜린의 에세이 「홀로 걸어온 길」의 강력한 첫 문장, “나에게는 고향이 없다. 아스팔트 킨트(아스팔트만 보고 자란 도회의 고향 없는 아이들)라는 단어는 나에게도 쓰일 수 있는 명칭이다.”를 접한 순간 나는 비로소 아스팔트 위 나의 고향을 찾은 것 같았다.(13) 그리고 전혜린의 글 속에 언급된 다른 책들, 이를테면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과 마르탱 뒤 가르의 『회색 노트』(와 몇 년 뒤에는 잉게보르크 바흐만의 『삼십 세』까지. 전혜린이 에세이 「새로운 사랑의 뜻」에서 언급한 바흐만의 『맨해탄의 선신』은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를 읽는 수순을 밟았다. 전혜린에게 공감한다면 그녀가 사랑했던 책에도 당연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14~15) 내 또래의 수많은 소녀들은 전혜린의 글을 읽으며 지금-내가 속한-현실에 대한 불만을 비로소 인지했고 문학에 심취하는 ‘나’를 좋아하게 되고 낯선 장소를 동경하게 되었다. 이런 사소한 기억들에서 출발하는 독서의 행로, 즉 “개인의 일상적인 독서 체험과 관련된 기억”은 김양선의 말처럼 “여성의 역사에 대한 공식적인 ‘망각’에 대항하는 ‘대항기억(countermemory)’”이 될 수 있지 않을까.(18~19) 현실 세계에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했지만 문학 속에서 비로소 자신의 자리를 발견할 수 있었고, 본질적으로는 평범했지만 생의 어떤 특정한 순간의 상황과 우연의 힘을 빌려 잠시 동안 특별할 수 있었던, 그리고 그 시절을 두고두고 추억하며 자기위안을 동력으로 삼는 수많은 사람들의 대표 명사로서 전혜린의 힘은 강력하다.(223~224)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를 편집한 대학생 김화영이 “명동의 명문 대폿집 ‘은성’에서 단 한번 만난 것이 기억의 전부인 전혜린 씨”를 위해 일종의 ‘헌신’을 기울이면서 당대의 스타 이어령의 이름 뒤에 숨어 자신의 사랑을 아낌없이 고백했던 것은, 이후 전혜린에게 매혹된 문학소녀들의 원형처럼 느껴진다.(225)
4차 산업혁명 Why?
한국경제신문i / 4차산업혁명연구원 유은숙, 최재용, 양성길, 김종용, 민문희, 박연순, 윤성임, 이가원, 이미소, 최재경 (지은이) /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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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i소설,일반4차산업혁명연구원 유은숙, 최재용, 양성길, 김종용, 민문희, 박연순, 윤성임, 이가원, 이미소, 최재경 (지은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기고한 글을 모아놓은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은 막연하게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라, 미리 철저히 준비해 극복해야 할 대상이다. 우리는 때로는 나무를 보고, 때로는 숲을 보며 전체적인 통찰력을 키우는 훈련이 절실히 요구되는 산업‘혁명’의 시기에 놓여 있다. 현상을 바르게 판단하면 능히 이길 방법이 떠오르는 법이다. 그 역량을 키우는 데 이 책이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서문 PART 01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일자리 - 유은숙 PROLOGUE 1. 4차 산업혁명과 정부 역할 2.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핵심기술 3.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의 변화 4. 4차 산업혁명과 정부의 정책 방향 5. 4차 산업혁명과 미래를 향한 준비 EPILOGUE PART 02 인공지능 로봇 어디까지 왔나? - 최재용 PROLOGUE 1. 고령화 사회의 노인 돌봄 로봇 2. 인간을 닮아가는 ‘인공지능 로봇’ 3. 경비 로봇 4. 가정용 로봇 5. 물류 로봇 6. 인공지능 킬러 로봇 7. 로봇 윤리 제정 PART 03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팩토리 & 3D프린팅 - 김종용 PROLOGUE 1. 4차 산업혁명 2.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 SF) 3. ‘21세기 연금술’ 3D 프린팅, 어디까지 왔을까? EPILOGUE PART 04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블록체인 - 민문희 PROLOGUE 1. 블록체인이란 무엇인가? 2. 블록체인의 발전 과정 3. 블록체인으로 변화될 산업들과 기대효과 EPILOGUE PART 05 4차 산업혁명 시대, 홍보는 블로그로 - 박연순 PROLOGUE 1. 40~50대 왕초보들이 블로그를 할 수 있나요? 2. 왕초보 블로그 만들기 실전 비법 3. 블로그 마케팅에 이렇게 활용된다 EPILOGUE PART 06 O2O와 4차 산업혁명 - 양성길 PROLOGUE 1. O2O와 공유경제 2. 교통수단과 O2O 3. 물류와 020 4. 사무공간과 O2O 5. 숙박과 O2O 6. 금융과 O2O EPILOGUE PART 07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빅데이터’ - 윤성임 PROLOGUE 1. 빅데이터의 이해 2. 빅데이터의 활용 3. 빅데이터 활용사례 EPILOGUE PART 08 4차 산업혁명 시대 ‘리더의 자세’ - 이가원 PROLOGUE 1. 4차 산업혁명을 통한 미래 읽기 2.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리더의 자세’ 3. 차가운 지성보다 따뜻한 인성이 먼저 4. 전문성과 협업 잘하는 리더 5. 변화에 대처하는 유연성 리더 6. 핑크 리더 시대 EPILOGUE PART 09 제4차 산업혁명과 평생교육 - 이미소 PROLOGUE 1. 4차 산업혁명 속에서 교육이란? 2. 교육사회의 변화 3. 미래사회를 위한 3대 교육 역량 4. 과거의 교육형태 5. 혼란에 빠진 교육 6.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환경 7. 로빈슨 경이 말하는 삶을 윤택하게 하는 3가지 원칙 8.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의 핵심 ‘Key-Word’ 이론 9.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 시스템 프레임 10. 복합지능 학습계획으로 재편돼야 11.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개발돼야 할 교육 프로그램 12. 인간 고유의 가치관이 있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EPILOGUE PART 10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업 방향과 갖춰야 할 역량 - 최재경 PROLOGUE 1. 4차 산업혁명 시대 2. 사라지는 일자리, 새로 생기는 일자리 3. 7가지 일자리 트렌드 4. 이제는 ‘창업’ 시대 5. 창업 시장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 EPILOGUE4차 산업혁명 시대, 살아남기 위한 갖춰야 할 역량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기고한 글을 모아놓은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은 막연하게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라, 미리 철저히 준비해 극복해야 할 대상이다. 우리는 때로는 나무를 보고, 때로는 숲을 보며 전체적인 통찰력을 키우는 훈련이 절실히 요구되는 산업‘혁명’의 시기에 놓여 있다. 현상을 바르게 판단하면 능히 이길 방법이 떠오르는 법이다. 그 역량을 키우는 데 이 책이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파도를 헤쳐나가는 다양한 방법 “4차 산업혁명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라는 단순한 질문에 대해 많은 사람은 일자리의 소멸을 우려한다. 그런데 우리가 관찰해보면 분명 소멸되고 인공지능·로봇으로 대체되는 일자리도 있지만, 진화하는 일자리도 있고 새롭게 생기는 일자리도 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새롭게 탄생하는 일자리’다. 4차 산업혁명에서는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새로운 일자리가 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창업은 그 하나의 돌파구로 작용할 수 있다. 어떤 직종에서 창업하면 좋을지 살펴보고, 만일 본인이 하고자 하는 직종이 없다면 창직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직장이라는 보호막이 나를 20년, 30년 지켜주는 시대가 아니다. 내가 스스로 나의 길을 개척해나가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 또한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제 인류는 평생교육을 통해서만 적응하게 됐으며 그동안 공부해온 방식과 내용이 아니라,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생각하는 교육을 해야 한다. 이제 학교의 선생/교수는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지혜를 깨닫게 해주는 코치/멘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도태될 것이다. 급변하는 세계에서 미래로 향하는 타임머신이 지금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기에 우리에게는 현상을 바르게 파악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는 상황에서 우리의 경쟁은 어쩌면 더 이상 우리가 아닌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일 수 있다. 우리가 적응할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아 있지 않다. 이제는 변화시킬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이는 온건함과 인내, 그리고 그것을 변화시키려는 용기가 우리에게 더없이 필요한 때다.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환경은 융합형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
당신이 변하지 않으니 퇴사하겠습니다
마음의숲 / 유경철 (지은이) /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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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숲소설,일반유경철 (지은이)
시대의 변화로 모든 것이 디지털, 비대면으로 바뀌고 있지만 결국 함께 일하는 것은 사람이다. 이 책, 《당신이 변하지 않으니 퇴사하겠습니다》에는 직장 내에서 소통과 인간관계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이 담겨 있다.프롤로그 6 1장 상사에게 직원이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부장님, 제 말 좀 끝까지 들어주세요: 자세히 듣지 않고 말을 끊는 상사 17 팀장님 말 너무 많지 않아요?: 직원들과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상사 28 부장님, 그렇게 하시면 안 될 것 같은데요: 부정적 피드백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사 34 팀장님, 이게 ‘윈윈’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건설적 대립을 통해 좋은 성과 내기 45 차장님, 주어 좀 빼먹지 마세요: 대화할 때 생략과 왜곡을 하는 사람과의 소통 52 선배님, 마음대로 하지 마시고 제 말 좀 들어 보세요: 인지 편향을 가진 사람과 일하는 법 56 진짜 팀장님 말대로 해도 되나요?: 옳지 않은 지시를 들었을 때 62 팀장님, 이거 급한 건인데……: 임원의 결정만을 기다리는 상사 67 어차피 본부장님 마음대로 하실 거면서: 답정너 상사 72 그래서 내 업무가 정확히 뭔데?: 업무 지시를 명확하게 하지 않는 상사 79 2장 직원에게 상사가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내가 공감 능력이 없다고?: 상사가 공감 능력을 키우는 방법 89 피드백 제대로 해주고 있는 거 맞겠지?: 피드백을 할 때 고려해야 할 것들 99 업무 진행 상황 공유 좀 합시다: 혼자 일 처리를 하려고 하는 직원 104 요즘 무슨 고민 있어요?: 직원들의 고민을 끄집어내는 방법 108 쟤랑 성격 진짜 안 맞아: 성격이 달라서 함께 일하기 싫은 직원 113 저 사람 일은 언제 해?: 일보다 사교에 더 집중하는 직원과의 소통 124 이 대리 또 땅 파고 있네: 사기가 떨어진 직원에게 동기 부여하는 방법 130 김 대리한테 확인 안 해 봤어요?: 업무 공유가 되지 않을 때 136 3장 90학번과 09학번이 잘 지내는 방법 내가 꼰댄가?: 밀레니얼 세대, Z세대와 대화하기 143 워라밸이 제일 중요하다구요: 밀레니얼 세대, Z세대가 생각하는 일의 의미와 가치 150 나 때랑 업무 방식이 많이 다르네: 밀레니얼 세대, Z세대가 일하는 방식과 특징 157 꼰대스럽지 않게 알려주고 싶다!: Z세대와 수월하게 일할 수 있는 코칭의 기술 165 부장님이랑 과장님 또 싸웠나 봐: 상사들 사이에서 슬기롭게 일하는 방법 174 김 과ㅈ…… 후배님!: 나이 많은 후배를 대하는 법 179 4장 슬기로운 사내 대화법 대화를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대화 시작 잘하는 법 187 당근과 채찍을 적절하게: 긍정적인 피드백과 건설적인 피드백 194 혼내는 건 OK, 화내는 건 NO!: 혼 vs 화 205 저 사람 말투 왜 저래?: 상대방의 말투 때문에 화가 날 때 210 저 팀이랑 같이 일 못하겠어: 다른 팀과 협업할 때 214 과장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 속상해요: 상대에게 상처주지 않는 비폭력 대화법 221 우리 팀장은 말할 때 배려심이 없어: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한 말하기 232 제 말은 그게 아니고요……: 목표 집중 대화로 의도 유지하기 242 매니저님, 사실 제 마음은요: 진솔하게 대화하는 법 246 과장님이 자꾸 나랑 A를 비교해: 각자의 성과와 역량 수준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방법 249 결론 먼저? 이유 먼저?: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업무 보고하는 법 255 이번엔 확실하게 설득할 거야: 논리적으로 밀어붙이는 스킬 261 에필로그 265▶ 저 사람이랑 대화하느니 퇴사하지 영화로도 제작된 유명 소설 《마션》의 첫 문장은 이렇다. “아무래도 좆됐다.” 좆됐다. 회사에서 이 말을 입 모양으로든, 속으로든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자타공인 성자로 추앙받는 사람이 아닌 이상 회사원이라면 다들 “알지, 잘 알지”라며 공감할 것이다. 글쎄, 부처님이나 예수님도 회사에 다녔다면 겉으로는 자애롭게 웃으면서 속으로는 욕지거리를 내뱉었을지도 모른다. 먹고는 살아야 하니 본능적으로 출퇴근을 반복하면서도 ‘로또 당첨되면 이까짓 회사 때려친다’라고 수없이 되뇌는 것. 그것이 우리의 회사생활이다. 우리는 대체 어떤 스트레스 때문에 ‘좆됐다’와 ‘때려친다’를 반복하며 스스로 마음을 갉아먹고 있는 걸까? 업무 스트레스? 아니다. 의외로 업무 자체에 대한 스트레스보다 회사 내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적인 관계에서도 갈등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해관계로 얽혀 있는 회사에서 모든 인간관계가 좋을 리 없으니 당연한 말이다. “이 책에는 인간관계, 갈등, 감정, 소통, 공감 등 조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많은 사례가 담겨 있습니다. 특히 기업 교육 강사로서 경험했던 리더십, 관계와 소통에 대한 갈등 사례를 기반으로 조직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만을 담았습니다.” _프롤로그 중에서(5p) 회사에 다니는 이상 일은 무조건 해야 하기에 이와 관련한 스트레스는 어쩔 수 없다. 더 노력하고 공부해서 업무에 숙달되는 수밖에. 하지만 인간관계에서 나오는 스트레스는 충분히 없앨 여지가 있다. 《당신이 변하지 않으니 퇴사하겠습니다》를 따라 대화법과 태도를 바꾸는 것. 이것이 우리를 고통의 굴레에서 끌어내 줄 것이다. ▶ 소통이 고통이 되지 않으려면 《당신이 변하지 않으니 퇴사하겠습니다》의 1장과 2장은 상호 보완되는 관계로 이루어져 있다. 1장은 자신과 갈등이 있는 상사에게 직원이 하고 싶은 말들, 2장은 상사의 부하 직원에 대한 고민과 그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말들로 구성되어 있다. 신입 사원도, 중간 관리자도, 리더도 1장과 2장 내용 모두를 꼼꼼하게 살펴보며 자신을 돌아보아야 하며, 회사에서 들었던 말과 비슷한 내용이 있다면 해당 솔루션을 참고하여 나 자신을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 “빠른 의사 결정이 필요한 일에도 상사가 임원의 결정에 따르자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최적의 시기를 놓칠 때가 있습니다. 우선 구두 보고를 하고 추후에 필요하면 서면 보고를 해도 될 것 같은데, 상사는 무조건 서면으로만 보고하려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_ 중에서(67p) “저희 팀의 주 업무는 공공 기관에 제안을 해서 일을 따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몇 개월째 수주에 실패해 제안서 작성을 맡은 임 대리의 사기가 많이 저하되어 있습니다. 일을 하다 보면 잘 안될 때도 있는데 자기 능력이 부족하다, 역량이 떨어진다고 하면서 자책합니다. 어떻게 동기를 부여해서 다시 일을 잘하게 할 수 있을까요?” _ 중에서(130p) 서로 의견 충돌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사와 부하 직원이지만, 회사라는 공동체에 함께 몸담고 있는 한 절충과 타협,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소시킬 필요가 있다. 상사는 자신의 신념과 맞지 않더라도 상대방의 말이 옳다면 그를 수용하고 공감할 줄 알아야 하고, 부하 직원은 부당한 지시를 받았을 때 다양한 피드백과 설득 스킬을 이용해 상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뒤에서 받쳐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일도 잘 풀리고, ‘퇴사’와 ‘이직’이 동동 떠오르던 머릿속도 차분해진다. 이제는 회사에서 가장 흔하게 부딪히는 일들, 그러나 절대 쉽게 해결되지 않는 일들을 없애야 할 때다. “일의 기본은 관계입니다. 보통 효율적으로 일이 진행되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은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업무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더라도 관계와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일 뿐입니다.” _ 중에서(139p) ▶ ‘90년생이 온다’는데, 맞이할 준비는 되었는지 2019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90년생이 온다》는 출간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책이 잘 팔렸다는 것은 회사에서 90년생들과 잘 지내지 못하고 있는 40대 이상의 중간 관리자와 리더 들이 그만큼 많다는 이야기다. 길거리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90년생을 만난다면 “젊은 놈들이란, 쯧쯧.” 하고 넘어가겠지만, 회사에서 그와 똑같이 행동하는 사원을 만나면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된다. 직접적으로 훈계하면 말대꾸가 돌아오고, 돌려서 지적하면 일이 재미가 없다며 울상을 짓는다. 30대에 걸쳐져 있는 90년생들도 이런데, 더 어린 신입 사원들은 얼마나 자유분방하게, 아니 방종하게 느껴질까. 이들을 보며 ‘요즘 애들은 회사를 재미로 다니나?’라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봤다면 이 책의 3장, ‘90학번과 09학번이 잘 지내는 방법’의 가르침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신세대 신입 사원의 행동 때문에 고민하는 기성세대 상사들이 많습니다. 자신과는 너무나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 충격적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때로는 불편함을 느끼기도 할 것입니다. 이럴 때 상사는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신입 사원의 행동이나 태도를 지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는다고 무조건 지적하기보다는 왜 그들이 그렇게 행동하게 되었는지 그 배경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_ 중에서(152p) 밀레니얼 세대, Z세대로 대표되는 신세대들은 태어나면서부터 기성세대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다. 풍족한 자원, 그와 반비례하는 부모 세대보다 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오는 불안감. 이를 이해해야 갈등의 실마리를 풀 수 있다. 회사는 업무의 장이기도 하지만 구세대와 신세대가 직접 마주하는 만남의 장이기도 하다. 의미 없는 만남은 없으니 이 기회에 기성세대와 신세대가 서로를 알아가고 진심으로 공감한다면 젊은 애들 때문에, 꼰대 상사 때문에 회사에 가기 싫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리더들은 신세대들에게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지 부단히 고민해야 합니다. (중략) 구세대와 신세대의 조화를 이뤄낼 방법을 고민하면서, 얻어낼 수 있는 것과 포기할 것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상사가 되어야 합니다.” _ 중에서(164p) ▶ 결국 함께 일하는 건 사람 우리는 출근하면 으레 컴퓨터를 켜고 모니터와의 눈싸움을 시작한다. 하지만 옆자리 동기가 기침하는 순간, ‘아, 이 과장님한테 필요한 서류 달라고 해야 하는데. 저분 좀 껄끄러워……. 점심 시간엔 또 무슨 얘길 해야 하지?’ 같은 소통과 인간관계 관련 고민이 밀려온다. 대화를 하지 않고 일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하다못해 재택근무를 하더라도 메신저로 업무 대화를 주고받아야 하는 법. 피할 수 없다면 4장 ‘슬기로운 사내 대화법’의 도움을 받아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법을 알아야 한다. “목표 집중 대화를 통해 방향을 잃지 않고 원하는 그 길을 끝까지 가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업무에서는 대화도 결국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한 전략이니까요.” _ 중에서(245p) 이 장에서 상사는 부하 직원의 역량에 맞게 피드백하는 법과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배울 수 있고, 사원들은 내 의견을 확고하게 관철시키면서도 상사의 인정과 칭찬을 받는 법을 알 수 있다. 또한 다른 팀과 협업하기가 쉽지 않다면, 배려 없게 말하는 상대방을 속으로만 욕하고 있었다면 꼭 참고해봐야 할 장이다. 인공지능이 인간급으로 발달하고 비대면 방식 업무가 성업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결국 우리와 같이 일하는 것은 사람이다. 인간관계를 먼저 바로 잡아야 더 쉽게, 더 잘 일할 수 있으므로 괴롭고 어렵더라도 이 책의 손을 잡고 한 발을 떼보자. ▶ 시시각각 달라지는 시대, 소통법도 바꿔야 한다 플로피 디스크 용량에 맞춰 문서를 꾸역꾸역 채워 넣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회의 도중에도 터치 몇 번만으로 쉽게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다.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세상과 사람들이 달라지고 있다면 우리 또한 그에 걸맞게 변화해야 한다. “삶은 여전히 어렵고 복잡하지만, 변화할 가능성이 있기에 우리는 미래를 기대하는 것이겠죠.” _ 중에서(239p) 바뀌는 것이 두려워 ‘지금까지 이렇게 해도 괜찮았는데!’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그 마음부터 버리자. 우리는 변화하지 않는 자는 끊임없이 뒤처지고 마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까. 《당신이 변하지 않으니 퇴사하겠습니다》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면 어느새 똑똑한 직원, 듬직한 상사, 멋진 리더로 성장한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퇴사할까?’라는 생각만 들지 않아도 이 책을 읽은 의미는 충분하다. 어차피 다녀야 하는 회사, 좀 더 편하게 다녀보자. 대화를 할 때 경청을 잘 해주면 상대방의 감정이 정화됩니다. 열린 마음으로 공감하며 들어주는 행위만으로도 감정에 큰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더 나은 기분은 업무 능률을 항상시키니 성과를 내야 할 때도 효과적이겠죠. 조직에서 일을 할 때 경청이 기본적인 자세가 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_ 중에서 “휼륭한 팔로워는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통찰력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영웅적인 리더가 없는 상황에서도 스스로 일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한다. 또한 도덕적이고 높은 가치를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사람이다.”눈앞에 떨어진 일만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과 연결되는 다음 단계의 일도 함께 생각하고, 그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은 우리의 통찰력을 길러 줍니다. 또한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협업 능력과 팀워크, 셀프 리더십이 있어야 조직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_ 중에서
다니엘
말씀보존학회 / 피터 S. 럭크만 (지은이), 말씀보존학회 편집부 (옮긴이) /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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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보존학회소설,일반피터 S. 럭크만 (지은이), 말씀보존학회 편집부 (옮긴이)
신약이 끝나는 시점으로부터 그리스도의 재림까지에 걸쳐 일어나게 될 미래의 일들을 기술하고 있는 책이 요한계시록이라면, 구약이 끝나는 시점에서 신약이 시작되는 시점까지의 역사 기간 동안에 일어나게 될 미래의 일들을 기술하고 있는 책이 다니엘서이다. 이런 점에서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은 성경 안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점유한다는 공통점을 갖게 된다. 또한 다니엘에는 단순히 이 기간 뿐만 아니라 교회 시대 후에 대환란과 재림의 일들까지 멀리 내다보는 예언들이 담겨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시야를 과거뿐만 아니라 미래에까지 폭넓게 확장시킬 수 있다. 다니엘은 소위 '구약의 계시록'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다니엘에 대한 본 주석을 통해 독자들은 이방 왕국들의 흥망성쇠의 모든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그리스도의 영원한 통치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이 책을 내면서 / 3 서문 / 9 다니엘 1장 / 14 다니엘 2장 / 32 다니엘 3장 / 70 다니엘 4장 / 95 다니엘 5장 / 122 다니엘 6장 / 154 다니엘 7장 / 181 다니엘 8장 / 216 다니엘 9장 / 256 다니엘 10장 / 319 다니엘 11장 / 353 다니엘 12장 / 411전체 12장 357절로 구성된 다니엘서는 영어 의 경우, 총 11,606개의 단어로 돼 있다. 히브리어로 “단”이라고 할 때, 이것은 “심판주”란 뜻이고, “다니”라고 말하면 “나의 하나님”, 또는 “나의 심판주”란 뜻이며, “엘”은 “엘로힘”의 약자로 “하나님”을 뜻한다. 그래서 “다니엘”이라는 이름은 곧 “하나님은 나의 심판주시라.” 또는 “나의 심판주는 하나님이시라.”라는 뜻이 된다. 신약이 끝나는 시점으로부터 그리스도의 재림까지에 걸쳐 일어나게 될 미래의 일들을 기술하고 있는 책이 요한계시록이라면, 구약이 끝나는 시점에서 신약이 시작되는 시점까지의 역사 기간 동안에 일어나게 될 미래의 일들을 기술하고 있는 책이 바로 다니엘서이다. 이런 점에서 다니엘서는 성경 안에서도 매우 독특한 위치를 점한다고 할 수 있는데, 요한계시록과 다니엘서가 갖는 공통점이 바로 이 두 책이 모두 어떤 공백기를 메우고 있다는 점이라고 하겠다. 그렇기 때문에 말라키에서 마태복음까지의 모든 역사적 정보를 입수하려면 이 기간의 공백을 빈틈없이 메우고 있는 다니엘서에 우리는 의존할 수밖에 없다. 물론 다니엘서에는 구약이 끝나는 말라키에서 신약이 시작되는 마태복음 사이의 공백기를 메우는 역사적 사실들뿐만 아니라 교회 시대를 건너뛰어 대환란과 재림의 일들까지 멀리 내다보는 예언들이 담겨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시야를 과거뿐만 아니라 미래까지 폭넓게 향할 수 있지 않으면 아니 되는데, 실은 이 점이 다니엘서에 담긴 예언들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건이 된다. 말라키에서 마태복음까지에 이르는 이 기간의 역사적 정보를 금석학 분야의 비문 해석 연구를 통하여 찾아내 보려는 시도가 없지 않지만, 비문들에 기록된 내용들이나 고대 유적의 흔적들이 유력한 역사적 자료가 될 수는 있으되, 그렇다고 그것이 결코 성경을 통한 하나님의 설명은 될 수가 없다. 말라키에서 마태복음 사이에 걸친 역사적 사실에 대한 하나님의 설명은 역시 다니엘서밖에 없다. 이것은 신약의 끝에서 그리스도의 재림에 이르기까지에 걸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이 기간의 역사를 기술하고 있는 교회사라는 것이 있으되, 이 기간의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설명을 듣기 위해서라면 우리가 교회사보다는 어디까지나 요한계시록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것과 마찬가지 맥락이다. 다시 말해서, 요한계시록이 교회 시대라는 공백기를 다루고 있는 것처럼 다니엘서는 말라키에서 신약의 시작에 이르는 공백기를 다루고 있다는 얘기다. 성경 이외의 역사적 자료들이나 기록들, 그리고 교회사 같은 역사 기록들이 매우 귀중한 참고 자료가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참고 자료들일 뿐 모든 설명의 원천이 될 수는 없다. 우리를 위한 모든 정보의 원천은 역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다. 다니엘서를 공부하기 위해서 가장 훌륭한 교과서를 한 권 사 읽고 싶다면, 나는 클라렌스 라킨의 저서를 서슴없이 권하는데, 그 까닭은 지금까지 저술된 모든 다니엘 연구서들 가운데서 클라렌스 라킨이 “헌정․주 예수 그리스도”라고 부제를 달고 있는 그의 저서 만한 책이 아직까지는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경을 가르치는 학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각기 다니엘서 관련 교과서들을 갖고 있지만, 그 대부분이 사실은 클라렌스 라킨의 저서에 의존해서 제작된 것들이다. 클라렌스 라킨의 는 1929년에 출간되었는데, 지난 20년 동안 세일리언트 키엘바움이나 하워드 림제이, 오순절파들, 데오도어 에프, M.R. 디한 박사, 찰리 풀러 등과 같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해서는 별로 언급하지 않았거나, 설사 언급은 하였으되, 내가 아는 한 1929년에 출간된 클라렌스 라킨의 에서 단 한 발짝이라도 더 나아간 사람은 아직까지 아무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나 역시 다니엘 주석을 진행하는 동안 클라렌스 라킨의 주석서를 상당히 자주 참고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을 통하여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에게 지금까지 조명해 주신 그 수많은 진리들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이것을 세상에 충분히 공개적으로 알리지 않았다는 것은 참으로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가령, 하워드 림제이 같은 사람은 “위대한 지구 행성”에 관한 저서들을 써냈지만, 정작 주님께서 “지구 행성”에 관하여 그에게 성경을 통하여 보여 주신 진리들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발설하지 않았는데, 그러면서도 “지구 행성”에 관한 그의 저서들이 잘 팔려나가는 바람에 그는 백만장자가 되었다. 그가 비록 여러 권의 책들을 써서 부자가 되었지만, 1905년 ASV가 나오면서 미국에서 진리가 가려지기 시작하더니, 그 이래로 하워드 림제이의 책들 역시 지구 행성이 안고 있던 당시의 참담한 고뇌를 뇌까리고 있을 뿐 하나님의 진리에 관해서라면 새로운 내용을 하나도 담지 못했던 것이다. 세일리언트 키엘바움 역시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해서 무려 다섯 권의 책을 펴냈지만, 클라렌스 라킨의 의 관점에서 볼 때, 세일리언트 키엘바움의 책들 어디를 들춰보아도 새로운 것은 단 한 가지도 찾아볼 수가 없다. 다니엘서는 B.C. 607년에서 534년 사이, 약 73년간에 걸쳐 일어난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다. 이 책에 기록돼 있는 사건들의 시간적 범위를 우리가 이처럼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는 것은 다니엘이 바빌론의 느부캇넷살왕에게 포로로 사로잡혀가 있는 동안의 일들이 이 책에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분명하게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다니엘서는 원래 히브리 성경 가운데서 “선지서들”(나흐빔)에 포함돼 있지 않고 그와는 별도로 “성문서들”(케투빔) 가운데 속해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고, 특히 유대인들 사이에서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지만, 아마도 다니엘이 이방인들 가운데서 생애의 대부분을 보냈을 뿐만 아니라 그가 또 유달리 이방인들에 관해서 주로 이야기하고 있는지라 유대인들로서는 그런 다니엘이 선지자의 반열에 끼는 것을 껄끄럽게 여겼던 게 아닌가 한다. 또한, 이 책의 일부는 아람어(시리아의 고대 언어)로 기록되었다. 구약은 대체로 히브리어로 기록되었지만 창세기의 일부 역시 아람어로 기록되었음을 우리는 본다. 아람어는 히브리어에서 파생된 일종의 지방 사투리에 해당한다. 전체적으로 볼 때 성경은 두 가지 언어, 즉 구약은 히브리어로, 신약은 헬라어로 기록되었지만, 창세기의 일부처럼 다니엘서의 일부도 시리아어로 기록되었다. 다니엘 2:4에서 『칼데아인들이 왕에게 시리아 말로 말하기를...』이라고 기술하고 있는 바, 여기서부터 7:28까지는 히브리어 대신 아람어로 기록된 것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미래에 관한 예언 부분에 해당하는 다음 부분부터 다시 히브리어로 기록된다. 이 책의 상당 부분이 이처럼 시리아어로 기록된 데다가 페르시아어 단어와 헬라어 단어까지 몇 마디 눈에 띄는 바람에 이 책의 기록 연대를 둘러싸고 많은 논란이 일기도 했고, 그 기록 연대를 훨씬 후대(예컨대, 알렉산더 대왕의 팔레스타인 정복 이후인 B.C. 332년)로 잡아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기도 했지만, 여러 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이러한 주장들은 설득력이 없다(이에 대해서는 말씀보존학회 1999년 간, 의 다니엘 2:4 부분 각주에 상세하게 설명돼 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이 세상의 어떠한 책들보다 위대하다. 그 이유는 성경에 기록된 예언의 확실성 때문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성경의 예언을 무시하고, 단지 성경에서 발견되는 영적인 혹은 도덕적인 교훈들만을 중요시 하지만, 성경이 성경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이유는 예언 때문이다. 이 세상의 어떤 책들도 감히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예언을 흉내낼 수 없다. 어떠한 경전에도 성경과 같은 예언은 없으며, 혹 있다 할지라도 그것은 성취될 수 없기에 틀린 예언, 즉 거짓 예언들이 된다. 하지만 성경의 기록되어 있는 예언들은 모든 것들이 문자적으로 하나하나 정확하게 실현되어 왔고, 또 그렇게 실현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초림 때에도 예언에 따라 오셨고, 예언에 따라 고난받아 죽으셨고, 예언에 따라 부활하셨다. 그분의 삶과 사역 자체가 구약의 예표들과 예언들을 성취시키시는 것이었다. 그 모든 예언들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문자적으로 정확하게 이루어졌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뿐아니라, 그 주변 상황들에까지 정확하게 성취된 것이 바로 성경의 예언이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도 구약과 신약에 널리 있는 예언에 따라 정확하게 성취될 것이다. 구약의 많은 선지자들이 외쳤던 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재림과 그분의 왕국인 것이다. 다니엘 선지자가 말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위대한 선지자 다니엘은 포로기의 선지자로서, 바빌론에서 사역했는데, 그가 본 환상들은 메시야 왕국이 임하는 모습을 아주 극적이면서도 실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모든 선지자들이 한결같이 그리스도의 왕국을 외쳤지만, 다니엘은 그 왕국이 어떤 경로로 어떻게 실현되는가를 자세하게 보여준다. 다니엘서에서는 이방왕국들의 흥망성쇠의 모습이 두드러지게 보인다. 그러한 모습은 마지막에 나타날 적그리스도의 왕국으로 드러나고, 그것은 또한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 앞에 무너지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다니엘서에서 과거의 왕국들의 모습만을 파악하고, 거기에서 보여지는 영적인 교훈들만을 찾으려고 하기에, 여기에서 드러나는 그리스도의 왕국도 어떤 피상적이고 영적인 개념의 왕국으로만 해석하지만, 다니엘서에서 보여지는 그분의 왕국은 이 세상의 모든 권세들을 깨뜨리고 실제적으로 세우시는 천년왕국인 것이다. 그러므로 다니엘서는 전천년주의의 매우 중요한 요소를 제공한다. 그렇다 보니 학자들에 따라 많은 이견과 논란이 제시되기도 한다. 특히 다니엘 2장에 있는 “느부캇넷살왕의 꿈”이나 9장에 있는 “70주의 환상”은 그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전천년주의가 되기도 하고 무천년주의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이 기록된 문자 그대로 해석하게 되면,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천년왕국을 세우신다는 전천년주의의 신앙을 다른 어떤 장에서보다도 명확하게 해 주고 있는 내용이다. 다니엘서에서 그리스도의 실제적인 왕국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너무 “묵시적”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 책을 고대 유대인들의 “묵시문학”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간다. 그래서 요한계시록과 더불어 다니엘서는 “환상으로 가득찬 이해할 수 없는 책”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기록하신 말씀들 하나하나를 문자적으로 보기만 한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다니엘서는 또한 요즘에 유행되고 있는 소위 “하나님의 나라 신학”을 바로잡는 책이다. 무천년주의자들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이 “하나님의 나라 운동”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셨으니 우리도 그분의 뜻을 받들어 이 땅에 그분의 나라를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다니엘서를 통하여 그분의 왕국은 우리의 어떠한 노력으로도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본다. 어떠한 신학자나 교단이나 교회들이나 선교단체들이나 기독교 단체들이나 기타 여하한 사회 단체들의 노력과는 전혀 관계없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있을 그분의 위대한 능력으로만 그분의 왕국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선지자 다니엘은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적그리스도와 더불어 세상의 모든 권세들은 그리스도의 “돌 왕국” 앞에서 산산히 부서지고, 그분의 왕국이 영원토록 서게 될 것이다. 다니엘서는 흔히들 구약의 계시록이라 한다. 그만큼 요한계시록과 짝을 이루어 예언들이 병행되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따라서 독자들이 요한계시록과 함께 다니엘을 읽는다면 그 위대한 예언들은 더 밝히 계시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 피터 럭크만 박사의 은 그 해석의 정확성과 신학적 깊이가 높이 평가되고 있으므로, 독자들에게는 또 하나의 귀한 참고도서가 될 것이다. 본 회에서 앞서 출간한 과 , , 주석서와 마찬가지로 또한 피터 럭크만 박사가 직접 주석서의 형태로 쓴 것이 아니라, 펜사콜라성경신학원(Pensacola Bible Institute)에서 강의한 녹음 테잎을 번역한 것이다. 책보다 테잎을 풀어 번역 정리하는 것이 더 힘들다는 것은 누구라도 아는 사실이지만, 또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피터 럭크만 박사의 생생한 강의를 간접적으로나마 듣는 기쁨을 맛볼 수 있게 된다. 아무쪼록 이 책 주석서가 신학적으로 혼동되어 있는 한국교계에 바른 신학적 지침이 되기를 바라며, 성경을 공부하는 신학도들에게 귀한 참고 도서가 되기를 바란다.다니엘 6장앞서 5장에서 우리는 성령의 모형으로서의 다니엘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여기 6장에서는 다니엘이 그리스도의 모형으로 나타난다.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들 가운데 위대한 모형 중 하나가 다니엘인데, 바로 그 모습이 여기 6장에서 묘사되는 것이다.누군가 다른 사람의 죄들을 위하여 죽었다는 직접적인 언급이 없다는 사실만 제외한다면, 이 다니엘 6장은 사실상 복음서에 해당하기 때문에 우리는 본 장을 “다니엘 복음”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여기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장사되심, 그리고 부활의 그림이 완벽하게 나타나 있다. 그런 점에서 6장에서 언급되는 다니엘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 되기에 충분하다. 더 나아가 본 장에는 영원한 통치자로 재림하시는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까지 다니엘을 통하여 그 그림이 제시된다.역사적으로 본다면, 본 장은 “이방인들의 때”의 두 번째 세계 제국인 메데-페르시아 제국 시대가 시작되는 장이다. 느부캇넷살왕이 꿈에서 본 형상의 “금 머리”에 해당하는 첫 번째 세계 제국 바빌론은 67년간 계속되다가 사라졌고, 이제는 “은으로 된 팔과 가슴”의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바빌론이 B.C. 538년에 멸망하고 메데-페르시아의 다리오왕이 즉각 이 제국을 접수한 뒤 2년 만인 B.C. 536년에 죽었는데, 6장에서 서술되는 이야기는 이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있었던 극적인 사건을 다룬다.6:1 다리오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그 왕국에 일백이십 명의 고관들을 세워 온 왕국을 통치하 게하고, 2 이들 위에 세 총리를 두었으니, 그 중에서 다니엘이 첫째더라. 이는 고관들로 총리들에게 설명하게 하여 왕이 피해를 당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더라. 3 이 다니엘은 탁월한 영이 있으므로 다른 총리들과 고관들보다 뛰어나니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도록 구상하였더라.『다리오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그 왕국에 일백 이십 명의 고관들을 세워 온 왕국을 통치하게 하고,』(1절).『일백 이십 명의 고관들』이라는 말에서 우리는 사도행전 1장에서 베드로 앞에 모여 있던 120명의 제자들(행 1:14)을 언뜻 연상하게 된다.『이들 위에 세 총리를 두었으니, 그 중에서 다니엘이 첫째더라. 이는 고관들로 총리들에게 설명하게 하여 왕이 피해를 당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더라』(2절).다리오가 바빌론을 정복하고 그곳에 수립한 정부는 120명의 고관들 위에 『세 총리』를 둔 특이한 형태였는데, 이 『세 총리』들은 삼위일체의 예표가 된다고도 할 수 있겠다.『다니엘이 첫째더라.』 다니엘이 그리스도의 모형이 된다는 암시가 깔려있는 진술이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시작이시며... 만물 안에서 으뜸』(골 1:18)이 되신다는 말씀과 맥을 같이 한다.『이 다니엘은 탁월한 영이 있으므로 다른 총리들과 고관들보다 뛰어나니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도록 구상하였더라』(3절).그리스도께서는 『탁월한 영』, 즉 성령과 함께 하셨다.『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도록 구상하였더라.』 성경은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 위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있는 것이나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빌 2:10) 하셨다고 말씀한다.예수 그리스도의 최대 모형이었던 요셉은 창세기에서 이집트의 파라오에 의하여 이집트의 온 땅을 다스리는 치리자로 세워진 다음 『네가 없이는 아무도 온 이집트 땅에서 자기 손이나 발을 들어올릴 자가 없으리라.』는 말을 파라오로부터 들었다(창 41:43,44).『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도록 구상하였더라.』 그러므로 이 세계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다. 그분께서는 장차 실제적인 왕국을 이 땅에 세우시고 친히 통치하시게 될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다니엘은 초림하신 그리스도뿐만 아니라 영광 중에 재림하실 예수 그리스도까지 예표하는 완벽한 모형인 셈이다.『이 다니엘은 탁월한 영이 있으므로... 왕이 그를 세워...』. 다리오왕이 다니엘에게 탁월한 영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은 바빌론 함락 후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는데, 그가 다니엘에게서 『탁월한 영』을 감지할 수 있었던 것은 어떤 계기였는지는 분명치 않으나 바빌론 정복 이전에 이미 적국의 소식을 탐지하고 있었다면 당연히 다니엘의 존재와 그의 사람됨에 대해서도 정보를 갖고 있었을 것이고, 바빌론 정복 직후에라도 다니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있었을 것이다. 뒤에서 보듯이 다리오왕은 『네가 늘 섬기는 네 하나님, 그분이 너를 구해내시리라.』(16절)라든지, 『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섬기는 네 하나님께서...』(20절) 등과 같은 말을 다니엘에게 해줄 만큼 다니엘과 그가 섬기는 “그의 하나님”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역사적으로 볼 때, 다리오가 구상한 정부 형태는 다니엘을 수석으로 하는 세 명의 총리들 밑에 120명의 고관들을 세워 전국을 통치토록 했던 일종의 집단 통치 체제였다는 점에서 바빌론의 느부캇넷살왕이 견지했던 강력한 절대 독재 체제는 아니었다. 그리고 120명의 고관들은 오늘날의 의회 체제에 비하면 원시적인 형태이기 때문에 그 성격은 많이 달랐겠지만, 일종의 의회 체제와 유사했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우리가 뒤에서 보듯이 다리오는 바빌론의 느부캇넷살왕만큼 강력한 절대 권력을 휘두르지는 못했던 것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총리들과 고관들이 법률 제정에 있어 강력한 목소리를 낼 수가 있었고, 왕이 일단 서명하면 왕 자신도 변경시킬 수 없는 법령으로 자리잡을 만큼 법률의 권력 견제력이 강력했다. 다리오가 구성한 정부 형태를 이렇게 역사적 시각으로 보더라도, 왕도 어쩔 수 없었던 절대적인 “법”의 존엄성이 얼마나 강력하고 절대적이었던가에 대한 영적 해석이 가능하다. 다음 8절에서 보듯이 6장에서 왕의 『칙령』으로 선포되는 “법”은 『변경시킬 수 없는... 법』이었고, 『고치지 못하게』 되어 있는 법이었다는 점에서 그 법은 “율법”의 그림이 된다(마 5:18; 25:35, 요 10:35).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 5:18).
고기 요리, 어디까지 해봤니
쉼(도서출판) / 강윤주 (지은이) /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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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도서출판)건강,요리강윤주 (지은이)
르 꼬르동 블루를 수석 졸업한 후 이탈리아와 일본에서 요리 공부를 하고 현재는 요리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여러 곳에 출강을 다니고 계시는 강윤주 선생님의 보석 같은 고기 요리법들이 실렸다. 구워 먹고 삶아 먹는 것에서 벗어나 몇 가지의 부재료만으로 얼마나 다양한 고기 요리를 즐길 수 있는지 사진과 함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구성했다. 또한 고기별 특징과 부위별 최고의 조리법 등도 함께 담았다. 이 요리책 한 권을 위해 아낌없이 재료를 쏟아 부은 선생님의 열정과 노력도 담겨 있다.들어가는 글 고기의 부위별 특징 스테이크 맛있게 굽는 방법 PART 1 소고기 간장소스 불고기 치즈 그라탕 뉴욕스테이크 동총 떡갈비 소고기 가지냉채 버섯소스의 등심스테이크 히바치스테이크 소꼬리 찜 소안심스테이크 갈빗살스테이크 만조똔나또 바싹 불고기 샐러드 소고기 두부 저염 쌈장 소고기 야키니쿠 크리스피 칠리 비프 타이 비프 샐러드 홍콩식 소고기 감자볶음 소갈비 구이 주물럭 갈빗살 구이 사이드 메뉴 오이피클 발사믹소스의 구운 채소 샐러드 스테이크와 잘 어울리는 소스 레드와인소스 레드 치미추리소스 버섯소스 버네이즈소스 블루치즈소스 살사 베르데 PART 2 돼지고기 돼지안심 카프레제 돼지고기 머스터드 치즈 오븐구이 돼지목살 무조림 매실청 꿀갈비 슈니첼 케토 포크 부리또 돼지고기 땅콩조림 돼지고기 양파전 돼지고기 채소말이 조림 돼지목살 쇼가야끼 삼겹살 마늘종 볶음 수비드 목살스테이크 케토 포크 머핀 파인애플 살사의 돈마호크 돼지고기 가지볶음 홍콩식 12345 등갈비 사이드 메뉴 적채 겉절이 크림치즈 버섯볶음 갈릭 매쉬드 포테이토 중국식 오이초무침 PART 3 닭고기 쿵파오 치킨 파스타 케토 프라이드 치킨 대만식 쓰리컵 치킨 불 맛 나는 닭갈비 초계 밀면 치킨 필라프 그라탕 닭고기 흑초 볶음 닭안심 구이와 오렌지 샐러드 자메이카 저크치킨 치킨 알프레도 파스타 치킨 피카타 PART 4 오리고기 간단 오리 콩피 그랑 마니에르의 오리가슴살스테이크 훈제오리 냉채 PART 5 양고기 양갈비스테이크 코티지 파이 사천식 양꼬치 사이드메뉴 자켓 포테이토 치즈 웨지감자 단호박 퓌레“오늘은 고기 먹자!” 그러면 우리는 북적이는 사람들 틈에 앉아 달궈진 팬에 고기를 올려 지글지글 구워서 상추에 싸서 먹습니다. 알맞게 익은 고기는 고소한 풍미를 입 안 가득 선사합니다. 그리고 함께 마시는 소주 한 잔은 세상 그 무엇보다 달콤하죠. 집에 친구를 초대해도 똑같습니다. 불판에 고기를 올려 구워 먹거나, 조금 특별한 기분을 내고 싶다면 질 좋은 소고기를 사서 스테이크를 만듭니다. 그리고 겨울이 시작될 무렵에 하는 김장에 잘 삶아진 수육 또한 일품입니다. 우리는 고기를 굽거나 삶는 간단한 조리법으로 그 맛을 즐깁니다. 주로 먹는 소고기, 돼지고기 외에도 요즘에는 양꼬치가 유행하고, 보신을 위해 오리고기를 구워 먹습니다. 고기 종류는 이토록 다양한데 왜 만들어 먹는 방법은 몇 가지 밖에 안 될까요?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을 위한 끝장 레시피! 고기 요리, 어디까지 해보셨어요? 이 책에는 르 꼬르동 블루를 수석 졸업한 후 이탈리아와 일본에서 요리 공부를 하고 현재는 요리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여러 곳에 출강을 다니고 계시는 강윤주 선생님의 보석 같은 고기 요리법들이 실렸습니다. 구워 먹고 삶아 먹는 것에서 벗어나 몇 가지의 부재료만으로 얼마나 다양한 고기 요리를 즐길 수 있는지 사진과 함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구성했습니다. 또한 고기별 특징과 부위별 최고의 조리법 등도 함께 담았습니다. 이 요리책 한 권을 위해 아낌없이 재료를 쏟아 부은 선생님의 열정과 노력도 담겨 있습니다. 30년간 요리를 하면서 여행을 다니며 맛 본 맛있는 요리를 선생님만의 레시피로 만든 것도 특별합니다. 고기 요리, 이제는 다양하게 즐기세요. 강윤주 선생님의 이 요리책 한 권이 독자 여러분이 특별한 사람을 위해 준비한 식탁을 더욱 빛나게 해 줄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고기 요리의 끝판왕, 어때요?
시골시인-Q
걷는사람 / 남길순, 김한규, 문저온, 박영기, 조행래, 서연우, 심선자 (지은이) /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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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사람소설,일반남길순, 김한규, 문저온, 박영기, 조행래, 서연우, 심선자 (지은이)
일곱 명의 시인 남길순·김한규·문저온·박영기·조행래·서연우·심선자가 참여한 합동시집 『시골시인-Q』가 도서출판 걷는사람에서 출간되었다. 이들은 진주, 순천, 창원 등 각지에서 살고 있지만 경남 진주에서 오랜 기간 흩어짐과 모임의 반복 속에서 각자의 시가 되는 자리를 만들었고 그 자리를 ‘사건의 장소’라 불렀다. 서로 추구하는 시의 세계가 다른 이들이 각자의 색깔을 내며 나로부터 확장해 가는 질문 (Question)을 멈추지 않고, 낡지 않게 쓰겠다며 다짐한다. ‘시인의 말’에서 밝히고 있듯 ‘시골시인-Q’의 Q는 완전체 ‘O’를 찌르거나 뚫고 나오는 가시 같은 ‘Q’이며, 완전체에 머물러 빤한 세계를 구축하는 시가 아닌 혼돈과 미완성과 무구한 상상력을 담는 시를 추구한다. 비평가 콜린 윌슨은 “아웃사이더는 깨어나서 혼돈을 본 인간”이라고 말한 바 있다. 결국 아웃사이더란 남들이 보지 않는(볼 수 없는) “무언가를 본” 이들일 텐데, 그런 점에서 이 일곱 시인은 오롯이 본인이 발 딛고 선 자리에서 그 장소와 결부된 능동적인 경험과 기억을 시로써 길어 올린다.1 남길순 처서 나리꽃 필 무렵 짱뚱어 커다란 원 친절한 의사 런닝맨 가물치 이모 산문|순천만 일기 2 김한규 컨테이너 지키는 사람 뒤에서 U턴하며 U턴하지 않겠다는 숀펜 택시를 탔어, 어디로 가는 택시 맞아? 뭉치 가스통 지나왔습니까? 밤길에는 표지병이 보일 겁니다 산문|숨는 연습 3 문저온 가지 않고 염소 새는 나에게 어떻게 왔나 화상 예술적인 운동장 독백에 대하 여—토(吐) 어둠을 찍을 때도 빛은 필요하였다 연극 산문|열무와 잎사귀와 달팽이 4 박영기 부추 같은 우울 충분한 휴식 오후의 동물원 흰 낙타 이야기 훔친 시 게와 파도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빠른 방법 양파 산문|상상 속의 그 무엇 5 조행래 식도락 칼잠 붕괴 양생(養生) 활개 산책 생장 낮은 자세 산문|불꽃놀이하는 사람들 6 서연우 남겨진 죽음들 터널을 지나는 동안 삭도를 타고 고라니 메타세쿼이아를 베는 굉음 눈사람 삼호로 교차로 누군가는 여전히 치열하게 싸우고 산문|국민체조 7 심선자 퇴근 크로와상 벽은 알지 밤에 우리들의 방 어느 골목에서 놓친 것들 모습 공을 보세요 산문|엉망이라도 괜찮은가 해설 차이의 장소에서 듣는 시인들의 목소리 —이병국(시인·문학평론가)일곱 색깔 시골시인이 담아낸 이 시대의 질문들(Q) −지금, 이 사건의 장소에서 시작하는 시 일곱 명의 시인 남길순‧김한규‧문저온‧박영기‧조행래‧서연우‧심선자가 참여한 합동시집 『시골시인-Q』가 도서출판 걷는사람에서 출간되었다. 이들은 진주, 순천, 창원 등 각지에서 살고 있지만 경남 진주에서 오랜 기간 흩어짐과 모임의 반복 속에서 각자의 시가 되는 자리를 만들었고 그 자리를 ‘사건의 장소’라 불렀다. 서로 추구하는 시의 세계가 다른 이들이 각자의 색깔을 내며 나로부터 확장해 가는 질문 (Question)을 멈추지 않고, 낡지 않게 쓰겠다며 다짐한다. ‘시인의 말’에서 밝히고 있듯 ‘시골시인-Q’의 Q는 완전체 ‘O’를 찌르거나 뚫고 나오는 가시 같은 ‘Q’이며, 완전체에 머물러 빤한 세계를 구축하는 시가 아닌 혼돈과 미완성과 무구한 상상력을 담는 시를 추구한다. 비평가 콜린 윌슨은 “아웃사이더는 깨어나서 혼돈을 본 인간”이라고 말한 바 있다. 결국 아웃사이더란 남들이 보지 않는(볼 수 없는) “무언가를 본” 이들일 텐데, 그런 점에서 이 일곱 시인은 오롯이 본인이 발 딛고 선 자리에서 그 장소와 결부된 능동적인 경험과 기억을 시로써 길어 올린다. 이 시집은 도시, 더 나아가 서울과 대비되는 공간으로서의 시골(로 상상되는 지역/지방)에 거주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 가는 시인의 다채로움을 알리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활동은 개별 시인의 단독성이 상호 통섭하여 다자성 충만한 관계의 양태로 드러나며, 이를 시로 표현함으로써 다성성을 감각할 수 있도록 한다. 다시 말하면 시인의 개별적 경험과 사유가 개인의 자기 창조 경험을 넘어 타인과의 능동적 관계 맺음을 통해 시적 차이를 생성하고 이를 다시 하나의 경향으로 형성하는 힘을 구성하는 데 시집의 중핵이 놓인 것이다. 그로 인해 시는 발생의 새로움을 향한 변화의 사건이 되어 활력적 유희를 지니게 된다. ‘시골시인‐Q’라는 제하에 모인 남길순, 김한규, 문저온, 박영기, 조행래, 서연우, 심선자 시인이 각각 구성해낸 세계는 그들의 단독성에 기반을 둔 자기표현이면서 존재의 공통 구성으로서의 삶의 형상을 상호 통섭적인 관계를 통해 생성하는 역동적 차이의 장소인 셈이다. - 이병국 해설, 「차이의 장소에서 듣는 시인들의 목소리」 부분 남길순 시인은 생명을 가진 이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고통으로, 죽음으로 전이되는 순간을 강렬한 전율로 그려내며, 그로 인한 충동이 야기하는 비애를 감각적으로 묘파한다. 김한규 시인은 동음이의어와 비문(非文)을 통한 비틀기, 부정의 형식적 미학을 통해 삶을 낯설게 바라본다. 김한규가 쓰는 부정의 형식은 시적 주체가 부정의한 세계로부터 “냄새의 뒷전”(「뭉치」)으로 전락하여 잉여적 존재가 되는 것을 거부하는 숨기이자 쓰기의 방법론적 수행이다. 문저온 시인의 시적 주체는 “달팽이 한 마리”의 삶을 얹고 “좀 멀리, 좀 가볍게 그러나 팔랑 뒤집히면서, 비행과 낙하 사이를”(「열무와 잎사귀와 달팽이」) 유영하며 활력적 유희의 장소인 ‘시’를 발화하고자 한다. 박영기 시인은 “달랑게들이 집게발로 모래를 퍼/입술로 꾹꾹 다”져 “모래구슬”(「게와 파도」)을 빚어내는 것처럼 갈망하고 위로하고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삶을 살고, 삶을 쓰는 주체의 기투이자 분명한 자기 증명임을 노래한다. 조행래 시인은 “어디에도 소용되지 않”는 “허공에 싹을 틔”우며(「생장」) “새로이 차오르는 무게를 다시, 아주 낡은 자세로”(「낮은 자세」) 감당하고 추구하는 시인의 실존과 형상을 빚어낸다. 서연우 시인이 응시하는 대상은 ‘구석’에 놓인 존재다. 구석은 내몰린 자들의 공간이며 의미를 지니지 못한 소외된 이들이 공동화된 장소인데, 서연우는 ‘남겨진 죽음’으로 간주되는 삶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고발하며, 인간의 일상에 나타나는 ‘새로운 폐허’에 주목한다. 심선자 시인은 불안, 자기분열의 상처와 고통에 귀 기울임으로써 역설적이게도 희미한 존재로서의 자신을 긍정하고, 아울러 병든 타자를 감싸 안는 윤리를 보인다. 추천사를 쓴 이영광 시인이 표현하듯 이 “시인들의 골똘한 내면에서는 불분명한 것을, 불분명하게 분명히 적으려는 시도가 우글거”린다. 이 우글거림이야말로 아웃사이더의 호쾌한 몸짓이며, 자유 그 자체일 것이다.[시인의 말]‘시골시인 Q’는 나로부터 확장해 가는 질문(Question)이다. 그러니까 낡아 가지 않고 질문을 멈추지 않겠다는 Q이다. Q는 완전체 O를 찌르거나뚫고 나오는 가시 같은 것이기도 하다.2023년 7월 어른들은 모이기만 하면 독한 담배를 피운다여기저기 미쳐 자빠진 풀이 쓰러져 일어서려 하지 않는다살이 오른 수탉은버찌를 주워 먹은 듯 부리와 혀가 까맣다 때죽을 따 던지며 놀다심드렁하게 돌로 찧는다물고기가 하얗게 배를 뒤집으며 떠오른다 나만 모르는 소문이숲 군데군데고개를 쳐들고 피어올라 있다―남길순 시 「나리꽃 필 무렵」 부분 집중과 몰입이 진실 가까이 다가가도록 열심히 살고 열심히 쓰세요, 새를 보고 있으면 가만히 떠오르는 말이 있다.자연과 가까이 있다 보면 몸이 시를 쓴다는 것을 알게 된다. 몸은 정직하다. 꽃을 피우기 위해 서 있는 식물처럼 서서 쓴다. 실감이 쓴다. 말이 나오는 대로 지껄이다가 짱뚱어와 가물치를 쓴다. 진실아, 도망가라. 상처도 흉터도 없이 달아나는 날것을 쓰다가 끝까지 따라가지 못한다.―남길순 산문 「순천만 일기」 부분
새로운 대한민국의 구상 포용국가
21세기북스 / 성경륭 외 지음 / 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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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소설,일반성경륭 외 지음
새로운 대한민국, 문재인 정부를 위한 국가 재조 플랜으로, 풍부한 이론적 고찰, 방대한 경험적 분석, 탁월한 정책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이 질문들에 답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 브레인으로 평가받는 한림대 사회학과 성경륭 교수, 청와대 경제보좌관으로 발탁된 서울대 경제학과 김현철 교수 등 포용국가연구회 소속 11인의 학자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성공 가능한 국가 모델 설계를 위한 제안을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추구하는 나라다운 나라는 약자를 포용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국가다. 이를 위해 집필진은 포용성·혁신성·유연성의 원리를 바탕으로 고용, 경제, 복지, 교육 등을 아우르는 포용국가 모델을 설계했다. 집필진은 사회경제 제도를 설계하고 공공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사회보장과 소득 분배, 노동의 경영 참가 등을 통해 포용성을 확대하고, 교육과 연구 개발,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의 활성화를 통해 혁신성을 끌어올린 북유럽 국가를 새로운 국가 모델로 제안한다.추천사 서문 chapter 1 - 새로운 대한민국 01 거대한 전환 02 혁신적 포용국가의 비전과 원리 - 발전국가를 넘어 chapter 2 - 혁신적 포용국가의 정책 과제 01 고용 혁신 - 당당한 노동과 협력적 노사 관계 02 경제 혁신 - 재벌 개혁과 협력적 생태계 03 복지 혁신 - 기본 생활 보장과 사회 투자 04 교육 혁신 - 창의적 학습 사회 05 지역 혁신 - 순환과 상생의 협동사회경제 06 일자리 혁신 - 일자리가 생명이다 chapter 3 - 포용국가로의 이행 과제 01 포용적 리더십과 사회적 대화 02 조세·재정 개혁을 통한 포용국가로 03 혁신적 포용국가의 전망과 실천 전략 참고 문헌모두를 위한 국가, 약자를 살리는 세상을 위하여 나라다운 나라는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그런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책『새로운 대한민국의 구상 포용국가』는 새로운 대한민국, 문재인 정부를 위한 국가 재조 플랜으로, 풍부한 이론적 고찰, 방대한 경험적 분석, 탁월한 정책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이 질문들에 답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 브레인으로 평가받는 한림대 사회학과 성경륭 교수, 청와대 경제보좌관으로 발탁된 서울대 경제학과 김현철 교수 등 포용국가연구회 소속 11인의 학자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성공 가능한 국가 모델 설계를 위한 제안을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추구하는 나라다운 나라는 약자를 포용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국가다. 이를 위해 집필진은 포용성·혁신성·유연성의 원리를 바탕으로 고용, 경제, 복지, 교육 등을 아우르는 포용국가 모델을 설계했다. 집필진은 사회경제 제도를 설계하고 공공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사회보장과 소득 분배, 노동의 경영 참가 등을 통해 포용성을 확대하고, 교육과 연구 개발,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의 활성화를 통해 혁신성을 끌어올린 북유럽 국가를 새로운 국가 모델로 제안한다. 이들 국가의 발전 사례를 바탕으로 현재의 낮은 포용성 수준과 혁신성 수준을 끌어올린다면 대한민국도 지속 가능한 혁신적 포용국가로 ‘거대한 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다양한 사회 집단과 구성원 사이의 신뢰와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단한 사회자본을 형성하여 더 큰 사회적·정치적 대화와 대타협의 근거를 형성하는 것이 새 정부에 주어진 과제다. 사회 자본이 협력적 혁신을 촉진하고 새로운 성장의 원천이 되는 시대, 사회연대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대융합의 시대는 이렇게 열릴 것이다. 그리고 이런 상태가 되면 국민들은 비로소 “이것이 국가다” “이것이 국민들이 오랫동안 소망해온 국가다”라며 새 정부의 새로운 국가 건설 노력에 동의와 지지를 보낼 것이다. 이것이 이 책 『새로운 대한민국의 구상 포용국가』에 담긴 저자들의 소망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지침 성공 가능한 국가 모델 설계를 위한 제안 2017년 봄이 오기까지 한겨울의 강추위를 녹인 것은 촛불이었다. 촛불은 적폐 청산과 국민 주권 회복이라는 엄중한 시대적 과제와 함께 박정희 패러다임의 오랜 관성을 마감하고 새로운 원리와 제도에 기초한 새로운 사회경제 체계 건설, 나아가 나라다운 나라 건설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던져주었다. 그렇다면 ‘나라다운 나라’는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그런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책『새로운 대한민국의 구상 포용국가』는 새로운 대한민국, 문재인 정부를 위한 국가 재조 플랜으로, 풍부한 이론적 고찰, 방대한 경험적 분석, 탁월한 정책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이 질문들에 답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 브레인으로 평가받는 한림대 사회학과 성경륭 교수, 청와대 경제보좌관으로 발탁된 서울대 경제학과 김현철 교수 등 포용국가연구회 소속 11인의 학자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성공 가능한 국가 모델 설계를 위한 제안을 하고 있다. 포용국가연구회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과 한국형 노르딕 모델을 구상하기 위해 2016년에 결성된 정책 연구 그룹으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선대위에서 포용국가위원회로 활동했다. ‘모두를 위한, 약자를 살리는 세상’이라는 포용국가의 이상과 전략을 체계화하기 위해 연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 책에서 추구하는 나라다운 나라는 약자를 포용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국가다. 이를 위해 집필진은 포용성·혁신성·유연성의 원리를 바탕으로 고용, 경제, 복지, 교육 등을 아우르는 포용국가 모델을 설계했다. 포용국가야말로 사람 사는 세상의 따뜻함과 창조적 혁신의 경쾌함이 어우러진 새로운 대한민국의 이정표다. 집필 배경 2016년 여름, 몇몇 학자들이 대한민국의 미래 핵심 과제를 토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집필진은 한국이 국민총생산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에 도달했지만, 출산율·행복도 최하위, 자살률 최상위 등 세계 최악의 고통 상태에 처해 있는 현실에 대해 토론을 시작했다. ‘왜 한국의 경제 규모는 러시아를 능가할 정도로 크게 발전했는데 젊은이들은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한국을 떠나고 싶어하는가?’ ‘왜 한국의 많은 노인들은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며 세계 최고의 자살률을 보이는가?’ ‘기적이라 불릴 만큼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한국의 문제점은 도대체 무엇인가?’ 이를 위해 집필진은 20세기에 들어와 현대 국가들이 실험한 네 가지 국가 모델, 즉 영미형 자유시장 모델, 노르딕과 유럽대륙의 복지국가 및 사회적 시장경제 모델, 한국과 동아시아 국가들의 발전 국가 모델, 구공산권의 공산주의 모델에 대한 비교연구를 수행,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첫째, 공산주의 국가 모델은 실패하여 이미 역사에서 사라졌다. 둘째, 재벌·대기업 집단이 최고의 승리자로 부상한 한국의 발전 국가 모델은 필연적으로 신자유주의 노선과 결합하면서 불평등의 심화, 비정규직의 확대, 저출산과 인구 붕괴, 불행의 급증, 자살의 확대 등으로 인해 역사의 실패작으로 추락하고 있다. 셋째, 영미형 자유주의 모델도 불평등의 급증, 비정규직 확대, 노조 조직률 감소, 빈곤의 증가 등과 같은 문제를 초래, 고통과 위기를 반복하고 있다. 넷째, 사회보장과 혁신 경제 건설에서 유일하게 성공하고 있는 모델은 노르딕과 유럽대륙의 사회적 시장경제 모델뿐이다. 그렇다면 이 원리를 한국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 당연히 적용 가능하고, 또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 현재의 낮은 포용성 수준과 혁신성 수준을 끌어올리는 한편 정치적·사회적 유연성 수준과 기업 차원의 유연안전성 수준을 끌어올린다면 한국 사회는 지속 가능한 혁신적 포용국가로 ‘거대한 전환’을 이룰 수 있다. 물론 정치적·제도적·문화적 조건이 다른 한국 사회가 유럽의 수준 높은 사회적 시장경제 모델을 그대로 모방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유럽의 사회적 시장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원리를 우리의 현실과 사회 발전 목표에 맞게 도입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우리 나름의 변종?혼종?신종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집필진의 결론이다. 왜 노르딕과 유럽 모델인가? 그렇다면 왜 노르딕 국가들(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의 북유럽 국가)인가? 이유는 간단하다. 이들 국가가 현실 속에서 혁신적 포용국가의 이념과 잠재력을 가장 잘 구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국가들 중 사민주의와 사회적 시장경제의 전통이 강한 노르딕(북유럽) 국가들은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성과 양면에서 실제로 가장 탁월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경제적 성과만 보더라도 노르딕 국가들의 1인당 국민소득은 유럽연합 28개 회원국 평균보다 1만 유로 이상 높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고 난 이후의 경제성장률 또한 일본이나 영국, 독일은 물론 유로존 국가들의 평균을 상회한다. 사회적 성과 면에서도 노르딕 국가들의 상대적 빈곤율은 유럽대륙 국가(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남유럽 국가(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영미형 국가(영국, 미국, 호주), 동아시아 국가(일본, 한국, 중국)들에 비해 현저히 낮다. 행복도에 있어서는 단연 세계 최고 수준이고, 동아시아 국가들은 비교 대상 국가 중 최하위 그룹에 속해 있다. 참고로 세계 행복도 조사의 상위 10위 권에 6개 노르딕 국가들이 올라 있다. 출산율 또한 노르딕 국가들이 최고 수준인 반면 동아시아 국가들은 최하위 수준이다. 대부분의 노르딕 국가들, 나아가 사회적 시장경제를 발전시킨 유럽대륙 국가들은 사회경제 제도를 설계하고 공공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사회보장과 소득 분배, 노동의 경영 참가 등을 통해 포용성을 확대하고, 교육과 연구 개발,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의 활성화를 통해 혁신성을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사회적 측면과 경제적 측면에서 모두 최고의 성과를 거둔 동시에 동아시아 국가들이 실패한 사회 통합과 지속적 경제 성장까지 달성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극심한 불평등, 저출산·고령화라는 인구 위기로 인해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는 한국이 포용성과 혁신성의 원리를 잘 살려낸다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으며, 높은 수준의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성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 집필진이 노르딕 국가를 새로운 국가 모델로 제시하는 이유다. 중요한 것은, 겉으로 드러난 노르딕의 사회적 시장경제 모델의 외양에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이들의 제도와 정책 설계를 이끈 핵심 원리인 포용성과 혁신성, 유연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원리를 대한민국에 적용하여 우리 나름의 변종 모델, 혼종 모델, 나아가 신종 모델을 만드는 것이 새 정부에 주어진 과제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이 중대한 실험을 성공시킬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인가? 포용국가로의 이행,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 우선 새 대통령과 집권 정당이 포용적 리더십과 변혁적 리더십을 선도적으로 발휘해야 한다. 조건이 갖추어질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정권 초기부터 각 정당과 정파를 만나 혁신적 포용국가와 한국형 사회적 시장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치적 대화를 시작, 정치적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 노동조합, 경제 단체, 비정규직 단체, 자영업자 단체, 농민 단체 등 다양한 집단과도 사회적 대화를 시작하여 사회 평화를 이루고 경제적 공생을 이루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나가야 한다. 이런 정치적·사회적 대화를 통해 집권 1년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그간의 대화를 종합하여 대타협의 기반을 마련하고, 그에 바탕한 정치 협약과 사회 협약을 체결하는 것이 새 정부에 주어진 과제다. 이렇듯 새 대통령과 집권 정당이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하여 이념과 노선이 다른 정당과 사회 집단을 최대한 포용하고 대화를 이루어 나간다면, 혁신적 포용국가와 한국형 사회적 시장경제 건설을 위한 길이 열릴 것이다.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다양한 사회 집단과 구성원 사이의 신뢰와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단한 사회자본을 형성하여 더 큰 사회적·정치적 대화와 대타협의 근거를 형성해야 한다. 사회자본이 협력적 혁신을 촉진하고 새로운 성장의 원천이 되는 시대, 사회연대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대융합의 시대는 이렇게 열릴 것이다. 정치적 포용과 사회경제적 포용이 조화된 새로운 국가 발전 전략 집필진을 이끈 시대정신은 대기업의 횡포와 비정규직의 고통 속에서 사업 포기와 자살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수많은 국민들의 ‘살려달라’고 외치는 절규였다. 발전국가 모델과 신자유주의 모델이 기형적으로 결합된 우리나라의 사회경제체제는 재벌과 대기업을 비롯한 소수 강자들의 독점적 권력은 강화해온 반면 사회 공동체를 파괴하고 대다수 국민들의 삶은 고통에 몰아넣었다. 이들의 절규와 ‘이게 국가냐’고 수없이 물은 국민들의 질문에 대해 이제 문재인 정부가 응답해야 할 차례다. 그 응답은 공생의 사회경제 질서와 포용의 국가 질서를 구축하여 ‘모두를 위한 국가, 다수 약자를 살리는 세상’을 만드는 근본적인 변혁이어야 한다. 단순히 강자를 죽이고 약자를 살리는 개혁이 아니라 어려운 약자를 우선 살려내되 궁극적으로는 약자와 강자가 함께 사는 개혁, 더 지속가능한 공생의 개혁이 되어야 한다. 이런 상태가 되면 국민들은 비로소 “이것이 국가다” “이것이 국민들이 오랫동안 소망해온 국가다”라며 새 정부의 새로운 국가 건설 노력에 동의와 지지를 보낼 것이다. 이것이 이 책 『새로운 대한민국의 구상 포용국가』에 담긴 저자들의 소망이다. ● 저자 소개 - 성경륭 외 성경륭 (한림대학교 교수, 포용국가위원회 위원장 / 대통령 정책실장 역임) 김재훈 (대구대학교 교수, 포용국가위원회 부위원장 역임) 김현철 (서울대학교 교수, 대통령 경제보좌관) 박능후 (경기대학교 교수, 포용국가위원회 부위원장 역임)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 협동조합 이사장, 국민성장 기획위원 역임) 송재호 (제주대학교 교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 역임) 윤 황 (선문대학교 교수, 포용국가위원회 부위원장 역임) 장준호 (경인교육대학교 교수, 국민성장 사회분과 간사 역임) 정동일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국민성장 기획위원 역임) 정성훈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국민성장 정책기획 간사 역임) 최상한 (경상대학교 교수, 국민성장위원회 부위원장 역임) 한동환 (지역미래포럼 사무처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실장 역임) 포용국가연구회 -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 한국형 노르딕 모델을 구상하기 위해 2016년에 결성된 정책 연구 그룹. 19대 대선 당시에는 문재인 후보의 선대위에서 포용국가위원회로 활동했으며, “모두를 위한 국가, 약자를 살리는 세상”이라는 포용국가의 이상과 전략을 체계화하기 위해 연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새 정부에 대한 기대는 크고, 지지도 또한 높다. 그러나 참신한 행보와 스타일만으로 국민을 오래 끌고 갈 수는 없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국민은 성과를 요구할 것이다. 문제는 지금까지 우리가 지켜온 정치경제체제, 즉 박정희 식 성장지상주의와 IMF 식 시장만능주의가 계속 성과를 낼 수 있는 지속가능한 체제인가 하는 것이다. 대답은 ‘아니다’이다. 반세기를 시험해온 박정희 체제는 명백히 수명을 다했다. 외환위기 이후 20년 동안 우리를 지배해온 시장 만능주의도 답이 아니다. 우리의 대안은 유럽의 사회적 시장경제 혹은 사민주의 복지국가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물론 그 모델도 완전한 것은 아니며 많은 문제가 있다. 그러나 문제로 치면 우리만큼 많겠는가? 더 늦기 전에 유럽형 포용국가로 가야 한다. -‘추천사’ 중에서 국가-재벌 공동 지배 카르텔로 특징지어지는 박정희 패러다임은 외형적으로 압축적 근대화와 경제대국화라는 화려한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은 불행, 불안, 불평등, 불신, 지속 불가능성이라는 5불(不) 사회의 암울한 현실로 빠져들었다. 재벌과 대기업을 비롯한 사회·경제적 특권층의 끊임없는 약탈과 지배 추구가 우리 사회와 경제를 작동시키는 원리가 되었으며, 그 결과 혁신은 말라버렸고 누적된 부담은 모두 대다수 서민의 몫이 되었다. 박정희 패러다임과 그 패러다임의 산물인 약탈적 시장경제 체계가 한국적 동맥경화(Korea-sclerosis)를 불러온 것이다. 동맥경화에 대한 대수술은 포용과 혁신의 원리에 기반한 새로운 사회경제 체계, 즉 한국형 사회적 시장경제의 건설이 되어야 한다. - 1부 1장 ‘거대한 전환’ 중에서 세계 11위 경제대국이 세계 최고 고통대국이 된 역설은 어떻게 발생했을까? 1960년대에 채택된 박정희 정부의 발전국가 패러다임이 1990년대 김영삼 정부가 채택한 신자유주의 노선과 깊숙이 결합하여 비정규직과 임시직 고용을 크게 늘리고 임금을 대폭 억제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판단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사회통합과 시장경제를 유기적으로 결합해온 노르딕 국가와 대륙형 국가들의 사회적 시장경제에서 그 해답을 찾고자 한다. 특히 이들 국가들이 정책 추진의 기조로 설정한 포용성과 혁신성의 원리를 한국에 적용하여 혁신적 포용국가로 전환하고 자유시장 중심의 사회 경제 체제를 한국형 사회적 시장경제로 빠르게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본다. - 1부 2장 ‘혁신적 포용국가의 비전과 원리’ 중에서
거짓의 역사와 위선의 한국 사회
미래사 / 조남현 (지은이) /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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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소설,일반조남현 (지은이)
8~90년대라는 반동의 시대에 해방정국에 대한 한국 현대사가 어떻게 왜곡되고 변질되었는지, 그리하여 대한민국 건국의 의미와 정통성에 얼마나 큰 상처를 입혔는지 또 그러한 왜곡된 역사 인식으로 인하여 한국 사회의 집단의식이 얼마나 뒤틀렸는지를 고발한다. 저자 조남현은 자유주의자의 눈으로 한국 사회를 들여다보며 한국 사회의 특징을 위선과 허위, 그리고 전근대라고 규정한다. 그리고 그러한 특징은 한국 현대사에 대한 수정주의 사관의 왜곡과 맞물려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저자는 해방정국에 있어서 시대적 요청은 자유주의 혁명이었으나 수정주의자들이 공산혁명이야말로 민중의 요구였다고 왜곡함으로써 오늘의 질곡을 불러왔다고 보고 있다. 자유주의자의 눈으로 들여다본 한국 현대사의 진실과 한국 사회의 실상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펼쳐볼 것을 권한다.머리말 1 우상과 신화 신화의 탄생 김구의 갈지(之)자 행보 남북협상은 소련의 작품이었다 돌이킬 수 없는 분단 김구, 역사에 죄를 짓다 「나의 소원」을 통해 본 김구의 세계 2 스러진 거인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 근대인 이승만 신채호와 김용옥의 이승만 비난 이승만, 美·日 충돌을 내다보다 독립운동의 상징 이승만 김용옥의 허황한 가정 전설을 보려 운집한 군중 이승만이 아니면 할 수 없었던 결단 3 반동의 80년대 수정주의 사관의 등장 누구나 아는 사실 너무 달랐던 南과 北의 사정 좌파 문화투쟁의 단면 4 반동의 소설 『태백산맥』 외눈박이 역사인식 실제와 너무 먼 상황설정 해방구에서 있었던 일 빨치산에 끌려가 빨치산이 된 사람들 피의 숙청을 미화한 논리 혁명 선동의 메시지 5 잘못된 역사정리 4·3사건 제주 4·3사건의 덧난 상처 정의라는 이름의 만행 남로당이 밝힌 4·3사건의 실상 남로당 도발의 배경 작용과 반작용의 국가폭력 6 김용옥은 너무 몰랐다 그만의 세계에 갇힌 김용옥 여순사건의 실제와 김용옥의 주장 7 꼭 알아야 할 것들 2년 6개월 빠른 북한 단독정부 수립 21세기의 난데없는 점령군 논란 민족, 그 관념 속의 허상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우상과 신화」는 통일조국 건설의 화신으로 국민에게 각인된 백범 김구의 실상을 파헤치고 있다. 김구가 추진한 남북협상은 실효를 거둘 수 없는 것으로서 애당초 불가능한 것이었으며, 김구 자신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구는 남북협상을 강행했다. 그럼으로써 신생 대한민국 탄생에 재를 뿌렸고, 결과적으로 김일성 정권에 힘을 실어준 꼴이 되고 말았다. 김구는 심지어 평양에서 북한 인민군의 사열을 지켜보고 설사 남쪽에 대한민국이 세워진다 해도 소련제 현대식 중화기로 무장한 인민군이 밀고 내려와 순식간에 남녘에 인민공화국이 선포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나아가 김일성에게 정치적 피난처를 제공해줄 의향이 있는지를 묻기까지 했다. 그 실상을 적나라하게 폭로한다. 제2장 「스러진 거인」에서는 일생을 통해 독립운동에 헌신한 끝에 사실상 혼자의 힘으로 이 땅에 민족사상 최초로 자유와 공화의 나라를 건국한 우남 이승만의 진면목을 소개한다. 이승만은 청년 시절 무기수로 한성감옥에서 수형생활을 할 때 “대한은 태풍을 만난 배와 같다”며 나라가 위태로운 처지에 몰려 있음을 일깨우려 『독립정신』을 집필했는가 하면, 한국인 최초로 미국 명문 프린스턴대학에서 국제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기미년 3‧1만세운동 직후 세워진 상해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으로 추대되었다. 이후 한국의 독립이 어떻게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인지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지지를 이끌어냄으로써 독립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으며, 『일본 내막기(Japan Inside Out)』의 저술로 일본의 야심이 필연적으로 태평양 전쟁을 촉발시킬 것임을 예언함으로써 미국 사회를 각성시키는 한편 중경 임시정부가 국제 사회, 특히 미국의 인정을 받도록 노력했다. 이승만의 독립운동은 해방정국에서 절정을 맞는다. 독립운동의 상징으로서 신화의 이미지와 카리스마로 국민을 결집시켜 한반도 전체가 소련의 수중에 떨어지지 않도록 투쟁함으로써 기어이 대한민국 탄생을 성취해내고야 만다. 일부 연구자들 외에 대다수 국민은 이러한 이승만의 독립운동 역정을 알지 못한다. 이 책은 거인 이승만을 재인식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제3장 「반동의 80년대」에서는 수정주의 사관이 한국 현대사를 어떻게 왜곡했는지를 고발한다. 『한국전쟁의 기원』, 『해방전후사의 인식』 시리즈 등 수많은 저작들이 해방 당시 시대적 요청을 반제반봉건혁명으로서의 공산혁명이라는 전제하에 한국 현대사를 왜곡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인하며 대중을 오도했다는 것이다. 그러한 인식이 계속 확대 재생산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그 결과 한국 사회의 집단의식이 뒤틀려졌음을 지적하고 있다. 제4장 「반동의 소설 『태백산맥』」에서는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이 대중에게 결정적으로 왜곡된 한국 현대사 인식을 불어넣었음을 폭로한다. 『태백산맥』은 수정주의 사관의 『해방전후사의 인식』을 소설로 형상화한 것으로 작가 조정래의 말처럼 역사의 진실을 담은 게 아니라 진실을 왜곡했다는 것이다. 외눈박이 역사 인식으로 실제 있었던 사실과 소설의 상황 설정이나 인물 설정이 역사적 진실과는 동떨어진 것임을 통렬하게 고발한다. 제5장 「잘못된 역사정리 4·3」에서는 정부가 주도한 제주 4·3사건의 역사 정리가 잘못됨으로써 특히 남로당 무장대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의 유족들의 상처를 덧나게 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살인을 주도한 사람들까지 ‘희생자’의 범주에 넣은 것은 큰 잘못이라는 뜻이다. 더욱이 4·3사건을 민중항쟁으로 규정하는 남로당의 폭거를 미화하는 것이어서 역사를 왜곡하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국가 폭력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하면서 4·3사건은 남로당의 폭거라는 작용에 대한 반작용이라고 설명한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분위기에서 이러한 주장은 용기 없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제6장 「김용옥은 너무 몰랐다」에서는 도올 김용옥의 여순반란사건 강연과 저술을 논박하고 있다. 김용옥은 한국 현대사 연구가가 아니다. 그럼에도 그는 거침없이 여순반란사건을 단순 무식하게 ‘학살’로 규정하며 대중을 선동해왔다는 게 저자의 지적이다. 여순사건은 명백한 반란이며, 김용옥의 주장은 그의 무지에서 비롯된 것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제7장 「꼭 알아야 할 것」에서는 분단의 책임이 소련에 있으며, 사실상 먼저 정부를 수립한 건 북한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것도 무려 2년 6개월 앞서 김일성 독재정권이 소련에 의해 세워졌음을 조목조목 설명한다. 나아가 민족지상주의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전체주의로 변질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오늘의 대한민국 사회는 과잉 민주주의가 문제임도 강조한다. 저자는 ‘개인’의 발견과 자유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책을 끝낸다. 국민 대다수가 몰랐던 역사적 사실을 알 수 있다는 점과 저자의 사유가 돋보이는 책이라는 점에서 일독을 권한다.이 책은 한국 현대사를 대상으로 해방정국과 80년대, 그리고 오늘을 넘나들며 쓴 에세이다. 이 책이 학술연구가 아니라 실제 역사 사실과 나의 사유(思惟)에 의한 산물이라는 얘기다. 오늘의 시점에서 자유롭게 해방정국과 8~90년대를 오가면서 한국 현대사의 인식을 정리하며 오늘의 몰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현실을 고발하고자 하는 의도로 쓴 것이라는 의미다. 김구의 자유에 대한 이해는 아주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국가의 법 테두리 안에서의 개인의 자유를 말하는 데에서 그치기 때문이다. 즉, 국가의 존재를 개인의 자유를 얼마나 보장할 수 있는가에서 보는 게 아니라 개인의 자유가 ‘규범의 속박’으로서의 국가 통제 안에서만 허용될 수 있다는 관점에 서 있다는 것이다. 물론 국가란 규범의 속박이라는 게 틀린 말은 아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와 같은 기초적인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규범의 속박이라는 기본 전제하에 개인의 자유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의 수준으로까지 확장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배경이 무엇이었든 간에 80년대는 ‘반동의 시대’라고 나는 생각한다. 시대의 흐름을 역류하는 마르크스·레닌주의, 나아가 김일성의 주체사상이 운동권의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수정주의 사관이 한국 현대사를 지배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반동의 파장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수정주의 사관의 대표적인 책은 『해방전후사의 인식』 시리즈 6권이다. 물론 시리즈에 게재된 논문이 다 수정주의 사관에 의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핵심적인 주제가 좌파 수정주의를 기초로 한 것이기에 『해방전후사의 인식』을 대표적인 저술이라고 보는 것이다. 물론 원조랄 수 있는 책은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전쟁의 기원』이다.학생들을 필두로 한 젊은이들은 물론 재야 운동권, 심지어 일반지식인들에 있어서도 『해방전후사의 인식』은 필독서로 인식되었고, 『해방전후사의 인식』이 담고 있는 한국 현대사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인 양 생각되었다. 『해방전후사의 인식』은 마치 그간 잘못 알고 있던 한국 현대사를 바로잡아 교정시켜주며 새로운 역사인식의 지평을 열어준 것으로 인식되었다.
하얀 늑대들 11
제우미디어 / 윤현승 (지은이) / 2020.02.27
16,800

제우미디어소설,일반윤현승 (지은이)
<하얀 늑대들>은 2003년 처음 출간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온 작품으로,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자책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라있을 만큼 한국 판타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이기도 하다. 긴 시간 동안 <하얀 늑대들>이 사랑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는 윤현승 작가 특유의 치밀한 스토리 설계와 입체적인 캐릭터들, 섬세한 심리 묘사 등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그 소재의 '특이함'에 있다. 강력한 힘을 가진 주인공을 내세우는 다른 판타지 소설들과는 다르게, <하얀 늑대들>은 오히려 아무런 힘도 없는 주인공의 모험을 다루고 있다. 평범한 농부였던 주인공이 오직 입담과 배짱만으로 순식간에 음유시인이 되고, 기사단의 캡틴이 되어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들은 지금 봐도 독특하고 신선한 재미를 준다.<하얀 늑대들 외전>은 공식적으로는 단 한 번도 종이책으로 출간되지 않았던 작품이기에 많은 독자들이 애장판 출간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그리고 드디어 출간된 <하얀 늑대들 외전> 애장판은 윤현승 작가의 손을 통해 새롭게 개정되며 문장과 스토리가 다듬어져 훨씬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이번 애장판에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에피소드가 추가되어 이미 외전을 읽었던 독자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하얀 늑대들> 본편에서 다 하지 못한 숨겨진 이야기10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는 <하얀 늑대들 외전> 애장판!<하얀 늑대들>은 2003년 처음 출간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온 작품으로,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자책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라있을 만큼 한국 판타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이기도 하다. 긴 시간 동안 <하얀 늑대들>이 사랑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는 윤현승 작가 특유의 치밀한 스토리 설계와 입체적인 캐릭터들, 섬세한 심리 묘사 등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그 소재의 '특이함'에 있다. 강력한 힘을 가진 주인공을 내세우는 다른 판타지 소설들과는 다르게, <하얀 늑대들>은 오히려 아무런 힘도 없는 주인공의 모험을 다루고 있다. 평범한 농부였던 주인공이 오직 입담과 배짱만으로 순식간에 음유시인이 되고, 기사단의 캡틴이 되어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들은 지금 봐도 독특하고 신선한 재미를 준다.<하얀 늑대들 외전>은 공식적으로는 단 한 번도 종이책으로 출간되지 않았던 작품이기에 많은 독자들이 애장판 출간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그리고 드디어 출간된 <하얀 늑대들 외전> 애장판은 윤현승 작가의 손을 통해 새롭게 개정되며 문장과 스토리가 다듬어져 훨씬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이번 애장판에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에피소드가 추가되어 이미 외전을 읽었던 독자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하얀 늑대들>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느꼈을 아쉬움과 감동을 외전을 통해 다시 한 번 되새겨보자.식탁의 끝에 앉은 칸 백작이 게랄드에게 말했다. "내 긴히 부탁 하나 함세."게랄드는 용병의 본능으로 위험을 감지했다. '이건 분명히 싫은 부탁이다!' 게랄드는 포크와 나이프를 내려놓고 백작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별로 어려운 일은 아닐세." 게랄드는 그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거절했다. "싫습니다.""응?""싫다고요.""난 아직 임무에 대해 말 안 했네만." 칸 백작이 당황하며 말했다. 게랄드는 와인잔을 들고 백작을 실눈으로 노려보며 물었다."경호 업무죠?" "응? 그걸 어찌 알았나?" "백작께는 따로 전직 왕실 기사단 출신의 호위 기사가 있으니 본인이 아니라, '백작께서 알고 계시는 다른 사람' 경호죠?" "자네, 원래 이렇게 영특했나?" "안 합니다." "이렇게 부탁하는데도?" "부탁하는 자세도 아니구만요, 뭘. 그리고 전 할 일이 있는 몸입니다." 패트리샤는 열일곱 살 나이에, 귀족의 기준에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춘 숙녀였다. 얼굴은 햇빛 한 줄기 받아 본 적 없는 것처럼 뽀얗고, 팔다리는 가늘고, 갈색 머리카락은 비단결처럼 찰랑거리고 반짝였다. 입고 있는 하얀 드레스는 언뜻 수수해 보였지만 비싼 게 분명했다. 반지와 목걸이, 귀걸이도 하나씩 하고 있었는데, 드레스의 수수함을 해치지 않을 정도로만 적당히 화려했다.그 순백의 미와 무표정한 얼굴은 마치 게랄드에게 이렇게 선언하는 것 같았다.'나랑 동급의 귀족 남자가 아니라면 내 몸에 손끝 하나 댈 수 없음!'게랄드는 그녀가 내뱉은 가상의 말에, 가상으로 대꾸했다.'아우, 재수 없어.'삼십 분 전, 게랄드는 차라리 와인값 백 골드를 물고 이 일을 맡지 않는 게 좋았을 텐데 벽을 치며 후회했다.그러다 벽에 금이 갔다. 그래서 다른 곳에 걸려 있는 초상화를 몰래 걸어 놓았다. 그걸 집사에게 들켰다. 집사는 벽 수리비를 청구했다. 백작이 괜찮다며 용서했다. 이제 게랄드는 이 호위 임무에서 빼도 박도 못하는 꼴이 되어 버렸다.
길 따라 바울 따라
밥북 / 박영규 (지은이) /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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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북소설,일반박영규 (지은이)
사도 바울의 선교 여정을 중심으로 한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 3국 성지순례 일지다. 12일에 걸친 순례를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여정별로 일지 형식으로 정리하고, 그 안에 순례지의 유래와 역사, 관련 인물을 글과 사진으로 담아냈다. 여정은 첫째 날부터 다섯째 날까진 터키, 여섯째 날부터 여덟째 날까진 그리스, 아홉째 날부터 열한 번째 날까지는 이탈리아를 순례했다. 책 제목인 ‘길 따라 바울 따라’는 바울의 길을 따라 그리스 네압볼리로 가던 버스에서 얻은 영감으로, 제목 그대로 책은 바울의 선교 여정을 따라가고 있다. 그래서 책은 바울을 비롯한 신앙의 선구자들의 선교적 열정과 믿음, 고난과 박해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하나의 간증이고, 신앙의 성숙을 가져오는 참회와 다짐의 기록이다.머리말/격려의 글 프롤로그 1장 터키 순례 여정 첫째 날 그랜드 바자르 순례 여정 둘째 날 데오도시우스 황제의 성벽 / 보스포러스해협 / 히포드럼 광장 / 블루모스크 / 아야 소피아 대성당 / 톱카프 궁전 순례 여정 셋째 날 데브랜트 계곡 / 파샤바 계곡 / 괴뢰메 계곡 / 지프 사파리 투어(장미의 계곡, 수도사의 병원, 수도사들의 동굴교회) / 바위성(비둘기 계곡) / 데린쿠유 지하 도시 순례 여정 넷째 날 비시디아 안디옥, 사도 바울 기념교회 / 라오디게아 / 파묵칼레(히에라폴리스, 사도 빌립 순교 기념교회, 목화성 온천) 순례 여정 다섯째 날 빌라델비아, 사도 요한 기념교회/ 사데, 고대 리디아 왕국의 수도 / 에베소 / 사도 요한 기념교회 2장 그리스 순례 여정 여섯째 날 네압볼리 / 빌립보 / 루디아 기념교회 / 압비볼리 / 아볼로니아 순례 여정 일곱째 날 베뢰아, 사도 바울의 설교 기념 터 / 메갈로 메떼오라 순례 여정 여덟째 날 아테네 국회의사당, 신타그마 광장 / 아레오파고스 / 아크로폴리스(디오니소스 극장,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 에렉테이온 신전, 니케 신전, 파르테논 신전) / 고린도(고린도 운하, 겐그레아 항구, 구 고린도의 유적들) 3장. 이탈리아 순례 여정 아홉째 날 폼페이 / 나폴리 순례 여정 열째 날 오르비에또 / 세분수교회(천국의 계단 교회, 세분수교회) / 카타콤베 순례 여정 열한 번째 날 바티칸 시국(박물관, 시스티나 소성당, 성 베드로 대성당, 베드로광장) / 트레비분수 / 베네치아 광장 / 마메르틴 감옥 / 포로 로마노 / 콜로세움 / 콘스탄티누스 대제 개선문 순례 여정 열두 번째 날 에필로그사도 바울의 선교 여정을 중심으로 한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 3국 성지순례 일지다. 12일에 걸친 순례를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여정별로 일지 형식으로 정리하고, 그 안에 순례지의 유래와 역사, 관련 인물을 글과 사진으로 담아냈다. 여정은 첫째 날부터 다섯째 날까진 터키, 여섯째 날부터 여덟째 날까진 그리스, 아홉째 날부터 열한 번째 날까지는 이탈리아를 순례했다. 책 제목인 ‘길 따라 바울 따라’는 바울의 길을 따라 그리스 네압볼리로 가던 버스에서 얻은 영감으로, 제목 그대로 책은 바울의 선교 여정을 따라가고 있다. 그래서 책은 바울을 비롯한 신앙의 선구자들의 선교적 열정과 믿음, 고난과 박해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하나의 간증이고, 신앙의 성숙을 가져오는 참회와 다짐의 기록이다. 저자는 “순례 여정엔 늘 박해와 순교를 당하면서까지 지켜야 했던 신앙의 정신이 깃들어 있었다. 순례길의 끝에서 만난 말은 ‘사랑하라, 사랑하라, 서로 사랑하라’이다.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겸손히 섬기고 돌보아주는 아가페적 사랑을 배운 순례였다”고 밝힌다.
디지털로 생각하라
북스톤 / 신동훈, 이승윤, 이민우 (지은이) /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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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톤소설,일반신동훈, 이승윤, 이민우 (지은이)
코로나19가 가져온 ‘사회적 단절’로 모든 인류가 디지털 기술에 적응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 원격의료, 화상회의, 비대면 서비스 등 전 사회적인 디지털화 흐름은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놓은 지 오래다. 아마존이나 구글처럼 디지털을 입에 물고 태어난 기업들은 기존의 산업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그렇다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모두에게 필요한 약일까? 디지털과 무관한 전통적 기업이라면? 데이터와 기술을 갖추고도 디지털화에 고전하는 대기업이라면? 조직에 속하지 않은 자영업자와 개인이라면? 경영전략, 마케팅, 호텔경영학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연구해온 저자들은 경영환경의 변화와 함께, 조직과 마케팅,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통합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흥미로운 국내외 사례와 현실적인 솔루션에 기반한 ‘디지털 전환의 9가지 법칙’은 기업의 경영자, 구성원, 자영업자는 물론, 예비 창업자와 커리어를 고민 중인 사람들에게 각자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로드맵이 되어줄 것이다.프롤로그 | 삶의 모든 것이 디지털로 옮겨가는 대변혁의 시대 1부. 당신이 DT를 알아야 하는 이유 : 디지털 전환이 불러올 경영환경의 변화 트렉터가 아니라 솔루션을 판다 DT가 산업을 집어삼킨다 한계비용 제로의 시대 데이터와 기술이 없으면 혁신도 없다 진입장벽이 사라진다 관련 다각화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2위는 의미 없다 디지털 네이티브가 아니어도 디지털 전환은 가능하다 2부. 디지털 전환의 9가지 법칙 : DT 시대의 혁신전략 법칙 1. 디지털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재정의하라 · 최고의 피자회사에서 최고의 피자배달회사로 고객이 가져가는 가치를 새롭게 제안하라 법칙 2. 자신만의 강점을 디지털로 극대화하라 오프라인은 비용이 아니라 거점이 될 수 있다 서비스의 가치를 디지털로 배가한다 법칙 3. 데이터의 가치를 재평가해 주도권을 확보하라 독점된 정보를 공개해 가치를 만든다 디지털 전환으로 유통채널을 혁신한 나이키 작아도 우리에게만 있는 데이터로 승부한다 모을 수 없으면 구매하라 법칙 4. 혁신적 기술 대신 고객경험의 혁신에 집중하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공간을 재창조한 디지털 마법 데이터를 어떻게 꿰어서 보석을 만들 것인가 구글의 기술로 즐거움을 배달하는 버거킹 디지털 전환 시대에 통하는 고객경험은 무엇인가 법칙 5. 끊임없이 움직이는 고객을 디지털로 록인하라 디지털 기술과 채널, 콘텐츠의 바다에서 유목하는 고객을 붙잡아라 DT 기반 구독서비스로 추격을 따돌린다 디지털 통합 플랫폼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든다 디지털을 결합해 제품이 아닌 경험을 파는 베스트바이 법칙 6. 디지털 전환을 함께할 파트너를 찾아라 DT 파트너십으로 파괴적 혁신자들을 막아낸다 DT 파트너십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든다 전략적 협력으로 모빌리티 혁신을 이룬 자동차 업계 디지털 시대에 전략적 파트너십은 혁신과 경쟁우위의 원천 법칙 7. 커뮤니티에 기반한 네트워크 효과를 창출하라 커뮤니티를 팬클럽으로 신뢰성이 네트워크 효과를 증폭시킨다 디지털 시대, 핵심은 커뮤니티 비즈니스 기업 주도형 시스템이 아니라, 사용자의 교감으로 성장하는 비즈니스 진정성 있는 커뮤니티 모델로 콘텐츠 기반 네트워크를 만들어라 법칙 8. 소비자를 크리에이터로 만들어라 상상하는 대로 만들어드립니다 폐쇄적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떻게 오픈소스를 통해 부활했는가 게이머를 조물주로 만든 작은 회사의 반란 고객을 창작자로 만드는 4가지 방식 법칙 9. 조직문화에 디지털 DNA를 심어라 성공한 비즈니스 모델도 버린다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며 변화에 적응하는 전략 리뉴 블루! 타성에 젖은 조직을 깨운다 결론. 기술이 아니라 태도를 혁신하라 DT 시대에 걸맞은 마인드 혁신이 필요하다 고객가치와 조직의 미션이 우선이다 디지털 기술이 없다는 불안을 버려라 가치창출의 공식, 고객에게 배워라 변화 적응력이 디지털 경쟁력, 문화를 바꿔라 거부감을 잠재우는 포용적 리더십이 필요하다 나무와 함께 숲을 보라 소규모 기업과 자영업자에 대한 제언 : 디지털로 생각하라 에필로그 주“삶의 모든 것이 디지털로 옮겨가는 시대, 당신에게는 어떤 디지털 전략이 있는가? 경영전략, 마케팅, 호텔경영학 교수가 제시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조직?마케팅 ?서비스 혁신전략! 디지털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기업은 무엇이 다른가? 미국과 한국의 교수들이 전하는 디지털 전환의 9가지 법칙 코로나19가 가져온 ‘사회적 단절’로 모든 인류가 디지털 기술에 적응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 원격의료, 화상회의, 비대면 서비스 등 전 사회적인 디지털화 흐름은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놓은 지 오래다. 아마존이나 구글처럼 디지털을 입에 물고 태어난 기업들은 기존의 산업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그렇다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모두에게 필요한 약일까? 디지털과 무관한 전통적 기업이라면? 데이터와 기술을 갖추고도 디지털화에 고전하는 대기업이라면? 조직에 속하지 않은 자영업자와 개인이라면? 경영전략, 마케팅, 호텔경영학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연구해온 저자들은 경영환경의 변화와 함께, 조직과 마케팅,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통합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흥미로운 국내외 사례와 현실적인 솔루션에 기반한 ‘디지털 전환의 9가지 법칙’은 기업의 경영자, 구성원, 자영업자는 물론, 예비 창업자와 커리어를 고민 중인 사람들에게 각자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로드맵이 되어줄 것이다. 트랙터가 아닌 솔루션을 파는 회사 존디어, 고객과의 대면을 강점으로 활용한 베스트바이… 아마존이나 넷플리스가 아니어도 얼마든지 디지털 세상에서 생존할 수 있다! 넷플릭스의 경쟁자는 누구일까? 어떤 이는 유튜브를, 누구는 디즈니가 2019년 야심차게 출시한 디즈니 플러스를 이야기할지 모른다. 하지만 미디어 전문가들은 넷플릭스의 경쟁자가 ‘수면시간’이라고 말한다. 이미 미디어 공룡이 되어버린 넷플릭스의 경쟁자는 사실상 없을지 모른다는 뜻이다. ‘디지털’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기업들이 산업계의 주류로 등장하면서, 이들이 진입한 시장에 승자독식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디지털 선도기업들은 IT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과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해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한다. 이들은 고객에게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자신도 몰랐던 니즈를 제공한다. 나아가 가치 창출의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통해 네트워크 효과를 구축하여 독점적 이익을 확보한다. 이들이 새로운 카테고리의 대명사로 인식되어 시장에서 공고한 지위를 확보하는 순간, 웬만한 공격으로는 무너뜨리기 어려운 기업이 된다. 과연 이들과 어떻게 경쟁할 것인가? 오늘날 절대 다수의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에 고심하는 것은 당연하다. 다행히도 전통의 산업영역에서도 얼마든지 디지털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농기계 업체의 대명사인 미국의 존디어는 제품생산 및 판매중심의 기업에서 디지털 기술 중심의 플랫폼 기업으로 돌아선 동시에, 기존의 일반소비자(B2C)와 기업소비자(B2B)를 한 데 묶는 개방형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다시 우뚝 섰다. 오프라인 업체인 베스트바이는 제품을 파는 판매자로는 아마존 같은 디지털 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보고 발상을 전환해 ‘고객과 대면하는 것’이 장점이 되도록 디지털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이 책은 이들의 성공 스토리를 통해 전통적인 방식의 비즈니스를 해온 다른 기업들에게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생존과 성장의 전략을 제시한다. 디지털 전환은 기술이 아닌 ‘태도의 혁신’이다! 기업과 개인을 위한 디지털 전환의 9가지 법칙 이 책의 저자들은 미국과 한국에서 각각 경영전략, 마케팅, 호텔경영학이라는 다른 분야를 연구해온 교수들이다. 이들은 개인, 조직, 회사의 상황에 따라 취해야 할 디지털 전략이 모두 다르다고 보고, 조직변화 이론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기업들을 분석하여 실전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전환 추진 모델’을 만들었다. 이 모델은 우리 조직과 기업의 존재가치를 새롭게 찾는 데서 시작된다. 도미노 피자는 스스로를 최고의 피자회사에서 최고의 피자배달회사로 정의함으로써, 음식 기업이 아닌 기술 기업으로 디지털 전환에 안착했다. 기존의 강점을 살려 디지털화를 시도하는 것도 눈여겨볼 전략이다. 힐튼 호텔의 경우 비대면 서비스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강점을 더욱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힐튼 모바일 앱을 통해 휴대폰으로도 모바일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고객들은 묵고 싶은 방의 위치를 앱에서 직접 선택할 수도 있다. 받고 싶은 서비스가 있으면 데스크에 전화를 거는 대신 모바일 앱의 실시간 채팅 서비스를 이용한다. 자체적인 전략도 중요하지만 고객과의 연결이야말로 디지털 전환의 핵심일 것이다. 홈트레이닝계의 넷플릭스라 불리는 유니콘 기업 펠로톤은 운동기구가 아닌 정기적으로 구독자에게 콘텐츠를 제공하여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만들었다. 펠로톤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것 중 하나는 고객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며, 그 역할을 하는 이들은 스타 운동 강사들이다. 미국의 넥스트도어와 한국의 당근마켓은 세상 모든 사람을 연결하는 대신 동네 사람들을 지역 커뮤니티로 묶는 폐쇄적 연결구조를 택해 익명으로 이어진 SNS에서는 가질 수 없는 소속감을 선사한다. ‘데이터와 기술’이라는 역량은 디지털 전환의 도구이자 전제가 된다. 부동산 업계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미국의 질로우는 소수 전문가에게 독점된 부동산 관련 데이터와 정보를 궁금해하는 모두에게 공개했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거대한 부동산 거래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나이키가 3만 개의 유통 파트너를 40개로 축소하고 나이키 앱과 홈페이지를 강화한 전략도 고객 데이터를 직접 확보하려는 의도에서 시작됐다. 이 모든 것이 중요하겠으나 디지털 전환의 종착지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저절로 구현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유행하는 게임 방식과 기기가 바뀌어갈 때에도 콘솔 플랫폼을 아이덴티티로 유지하되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변화에 뒤처지지 않는 닌텐도, 아마존의 쇼룸으로 전락할 위기에서 자신의 사업에 숨어 있는 전문 서비스의 가능성을 발견해 조직혁신을 이뤄낸 베스트바이의 사례는 기술보다는 능동적으로 변화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디지털 전환의 중요한 목표임을 보여준다. 이처럼 디지털 전환 추진 모델에 부합하는 다양한 분야의 성공 사례는 디지털 전환의 9가지 법칙으로 정리할 수 있다. 1. 디지털을 기반으로 업을 재정의할 수 있는가? 2. 자신만의 강점을 디지털로 극대화할 수 있는가? 3. 데이터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가? 4. 이제껏 없던 고객경험을 만들 수 있는가? 5. 우리의 고객을 디지털로 록인할 수 있는가? 6. 디지털 전환을 함께할 파트너가 있는가? 7. 커뮤니티로 팬덤을 형성할 수 있는가? 8. 소비자를 크리에이터로 만들 수 있는가? 9. 조직문화에 디지털 DNA를 심을 수 있는가? 사회 전반이 디지털 기술로 변화하는 만큼, 디지털 전환은 초대형 기업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이 책은 소규모 회사나 개인사업자 역시 디지털 전환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9개의 법칙마다 스스로 적용할 수 있는 체크 리스트를 함께 수록해 현실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시도할 수 있도록 했다. 움직이지 않고 구경만 하고 있을 때는 지났다. 실제로 어떤 산업에 속해 있든 디지털 기업에게서 배울 점을 찾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변형해 혁신을 만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우리 회사는 IT 기술기업과 경쟁하지도 않는데 디지털 전환을 굳이 해야 하며, 가능하긴 한가?’라고 느낀다면, 당신의 사업이 강력한 디지털 기업에 잡아먹히는 것은 시간문제다. 디지털 전환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의 변화에서 시작되는 법, 이 책이야말로 당신의 관점을 바꾸어줄 ‘디지털 생존의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이 책은 2명의 미국대학 교수와 한 명의 한국대학 교수가 디지털 전환이라는 패러다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한 내용을 기반으로 한다. 학교에서 조직변화와 기업혁신 전략을 가르치면서 디지털과 신산업의 변화를 연구해온 경영전략 전공교수,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연구하고 소비자의 심리와 디지털 문화를 추적해온 마케팅 전공 교수, 그리고 디지털 전환의 기술적 기반에 해당하는 경영정보 시스템을 중심으로 호텔과 관광산업 등 서비스 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과 변화를 연구하는 호텔경영학 교수가 함께 한국과 미국의 새벽을 깨워가며 즐겁게 논의한 내용을 글로 옮겼다.- 프롤로그 중에서 디지털 전환과 더불어 주목할 만한 변화는 호텔이 가진 기존의 강점을 바탕으로 공유숙박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 고객층이 기대하는 가치를 충족시킨 것이었다. 일례로 ‘로컬 감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호텔 체인들은 각 지역에 특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중저가의 호텔 브랜드를 개발했다.대표적으로 ‘모토바이힐튼’(Motto by Hilton)은 방문한 지역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호텔을 주요 도심지나 주거지역에 짓고 로비와 객실도 해당 도시의 이미지를 살려 디자인했다. 타깃인 젊은 고객층에 어필하기 위해 숙박비를 낮게 책정한 것은 물론, 여러 명이 투숙할 경우 요금을 나눠서 각자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유숙소의 강점을 반영해 고객들이 공간을 원하는 대로 변형할 수 있도록 객실 디자인을 모듈화했다.- ‘서비스의 가치를 디지털로 배가한다’ 중에서 디지털과 모바일의 특성을 반영해 초보자와 상급자 모두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기조 하에 펜더는 펜더튠(Fender Tune)이라는 모바일 튜닝 앱을 만들었다. 기타 소리를 들려주면 이를 인식해 정확한 음정을 들려주며 조율을 돕는 단순한 앱이지만, 튜닝조차 어려워하는 초보 고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특성을 간파한 덕분이었다.펜더튠이 성공하자 2017년에는 기타를 처음 배우는 젊은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펜더플레이(Fender Play)라는 구독형 온라인 기타 레슨 서비스를 론칭했다. 온라인 구독 레슨 서비스는 두 가지 큰 장점이 있었다. 첫째, 신규고객이 처음에 몇 번 연주하고 흥미를 잃어 기타를 영원히 버려두지 않도록 해 충성도 높은 장기고객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펜더는 기타를 1년 이상 배운 고객의 10%는 평생 1만 달러 이상을 구매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기타 하나에 그치지 않고 재구매로 이어질 고객층을 확보하는 것이다.둘째, 고객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고객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얻어진 데이터는 고객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된다. 펜더플레이는 출시 후 2년 동안 11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했고, 초보자가 기타를 배우다 포기하는 비율을 10% 낮추는 성과를 거두었다.- ‘작아도 우리에게만 있는 데이터로 승부한다’ 중에서
비욘드 타로 텔링
프로방스 / 윤성진 (지은이)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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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소설,일반윤성진 (지은이)
일반적인 타로 그 이상의 타로에 대한 이야기이자, 신비주의를 배제하고 과학적 접근으로 타로를 풀어 낸 최초의 신 개념 이론서이다. 비단 타로뿐 아니라, 우리는 누구라도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진하다 보면 많은 난관과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이 책에서는 부단한 노력으로도 벗어날 수 없던 한계를, 풀리지 않는 모든 불확실함을 과학을 통해 명료하게 밝혀낸다.Chapter_ 01 정통타로 파악하기 [ 1장을 들어가며 ] 01 _ 타로의 역사 | 타로카드는 원래 게임용이었다고? 02 _ 타로의 구성 | 타로카드에 규칙이 있어? 03 _ 정통타로의 원리 |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고? 04 _ 타로 교육 | 시동 걸고 일단 엑셀부터 밟으라고? 05 _ 오컬트 | 간절히 바라면 다 이루어져? Chapter_ 02 메커니즘 [ 2장을 들어가며 ] 01 _ 직관의 정의 | 딱 보고 남자인지 여자인지 어떻게 알아? 02 _ 직관 바라보기 | 눈빛만 봐도 다 안다고? 03 _ 진화심리학 | 우리 조상이 돌연변이라고? 04 _ 휴리스틱 | 호랑이를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해? 05 _ 직관 강화의 비전 | 어떻게 해야 타로를 잘할까? Chapter_ 03 심화타로 [ 3장을 들어가며 ] 01 _ 타로와 직관 | 사람이 아니라 타로카드가 맞히는 거 아냐? 02 _ 타로카드는 도구다 | 타로카드가 없어도 타로를 볼 수 있다고? 03 _ 휴리스틱 패턴의 적용 |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비키니를 왜 찾아? 04 _ 정통타로 | 그렇다면 그런 줄 알아? 05 _ 관의 도구 | 타로를 더 빨리 배우는 사람이 있다고? 06 _ 운명 | 카드의 결과가 바뀔 수도 있다고? 07 _ 스프레드의 적용 | 카드를 믿지 말라고? 08 _ 리추얼(의식)의 힘 | 타로가 정말 뭐가 있긴 있구나? 09 _ 실패에 관하여 | 틀리면 어떡해? 10 _ 비전 | 그 너머의 메시지 Chapter_ 04 타로의 실전 [ 4장을 들어가며 ] 01 _ 실전 타로 02 _ 실전 타로 예시 1? 03 _ 실전 타로 예시 2? 04 _ 실전 타로 예시 3? 05 _ 타로와 상담‘진짜’ 타로를 만나면, ‘진짜’ 세상이 보인다. 당신은 ‘환상’의 민낯을 확인할 준비가 되었는가? “마냥 어렵고 끝 모를 미지의 세계처럼 여겨지는 타로의 신비함이란, 그 민낯을 마주하고 보니 마치 오랜 친구처럼 너무나 편안하고 익숙한 녀석이었다.” 현존하는 거의 모든 타로 서적은 타로의 신비함을 강조한다. 타로를 잘 하고자 하는 이들은 신비함 속에 길이 있다고 확신하고 그 안에서 모든 답을 찾는다. 하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다. 비욘드 타로 텔링은 일반적인 타로 그 이상의 타로에 대한 이야기이자, 신비주의를 배제하고 과학적 접근으로 타로를 풀어 낸 최초의 신 개념 이론서이다.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비키니를 찾지 마라! 비단 타로뿐 아니라, 우리는 누구라도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진하다 보면 많은 난관과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이 책에서는 부단한 노력으로도 벗어날 수 없던 한계를, 풀리지 않는 모든 불확실함을 과학을 통해 명료하게 밝혀낸다. 그곳에는 어떠한 외부적 힘에도 의지할 필요가 없는, 가장 담백한 모습의 자신이 있다. 상상조차 할 수 없던, 타로가 신비주의에서 벗어나는 과정은 각자가 스스로 제한한 자신의 한계로부터 벗어나도록 도울 것이다. 타로를 통해 지금! ‘우리’를 이야기한다.여는 글“나는 오컬트를 신뢰하지 않는다”달달한 분위기를 풍기는 한 커플이 궁합을 보기 위해 천막 안으로 들어온다. 자연스럽게 가벼운 인사를 나눈 후 그들에게 몇 장씩 카드를 뽑도록 안내한다. 선택된 카드들을 배열한 뒤 이윽고 나의 첫 마디,“어.. 그냥 제가 돌직구를 던질게요. 남자 분한테 여자가 한명 더 있네요?” 여자는 살짝 상기된 표정으로 대답한다.“알아요...”알고 보니 이 남자는 다른 여자 친구가 있는 상태, 그리고 함께 온 이 여자는 이 남자의 세컨드.이외에도 그간 수 없이 타로를 보면서 이런 말을 건넨 기억도 있다.“어.. 이건 이미 죽은 사람인데요?” 라거나,“이미 한번 다녀오셨네요?(이혼)” “이민이라도 가세요?” 같은 말들이다.위의 모든 사례들은 내 리딩의 ‘첫 마디’였다. 이같이 강렬한 첫 마디는 상대의 관심을 순식간에 타로와 나에게 몰입되도록 만든다. 또한 이후의 리딩 과정에 있어 상대의 마음에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 역시 훨씬 쉬워진다. 초전박살. 상대로부터 아무 정보가 없었던 상황에서 첫 마디로 상대의 민감한 부분을 맞혔기 때문이다.타로는 언젠가부터 맞히는 게임으로 변질되었다. 그렇다면 나는 처음 보는 이 남자가 양다리라는 것을, 생전 처음 만난 아주머니가 묻고 있는 사람이 이승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가볍게 연애 운을 보러 온 청년이 곧 해외로 떠날 것이라는 사실을 과연 어떻게 정확히 리딩 할 수 있었을까? 타로를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나를 찾아온다. 그들은 마치 무당에게 기대하는 것과 같은 영적인 것을 나에게 기대한다. 또한 나는 신내림을 받았는지, 언제부터 그런 끼가 있었는지 하는 질문도 많이 받는데, 이는 아마도 대중이 이해하기에 점복 행위란 어떤 신비한 능력, 이른바 영적인 기운으로서만 가능하기 때문일 것이다.그렇다면 나는 정말 그들의 말처럼 영적인 기운을 통해 맞힌 것일까?나조차도 모르는 사이 나는 이른바 신들리듯 영적 존재의 가호를 받고 있는 것일까?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좋은 소식일지 나쁜 소식일지 모르겠지만 나는 오컬트를 신뢰하지 않는다. 설령 오컬트의 한 부류인 타로 리딩을 하고 있는 순간조차도.타로, 나아가 점술은 어떻게 맞히는 것일까? 만약 이것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기술이라면 어떻게 더 잘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 질문으로부터 시작된다.거의 모든 타로카드 관련 단체들은 타로를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하고 가르친다. 그리고 나 역시 이 의견에 동의한다.이는 ‘상대방의 절대 알 수 없을 것 같은 내용을 맞히는 신비한 행위를 누구든지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조금 더 확장해 보자면 신비주의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신점도 마찬가지이다. 만약 지금 내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점복행위가 누구든 활용 가능한 기술이라면, 이는 우리 모두가 이미 갖추고 있는 능력을 사용한 결과일 것이다.우리는 매일 식사를 한다. 가볍게 한 끼를 때우기도 하고, 값비싼 레스토랑에서 만찬을 즐기기도 한다. 우리는 항상 다양한 음식에 노출돼있다.어떤 요리는 우리에게 별다른 느낌 없이 비교적 담담하게 다가온다. 아마도 자주 접하는 식단이 그럴 것이다. 늘 마주치는 음식들은 더 이상 우리에게 새로울 것이 없다. 그러나 늘 보던 음식도 상황이 조금 바뀌면 우리에게 색다른 흥분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TV에 나오는 유명한 요리사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완성 시킨 요리를 상상할 수 있겠다. 똑같은 김치볶음밥인데 왠지 더 맛있어 보인다.요리는 재료를 통해 만든다. 그리고 그 재료들은 매 끼니에 접하게 되는 음식만큼이나 흔하게 접할 수 있다. 단순히 껌 한 통 사러 들어간 집 앞 슈퍼에서도 여러 식재료를 만날 수 있다. 우리는 보통 재료를 보고 흥분하진 않는다. 만약 주꾸미를 보고 흥분한다면 이는 주꾸미 자체가 아닌 갖은 양념과 버무리고 불 맛을 입힌 화려하게 완성된 요리에 대한 상상 때문이다. 이처럼 완성된 요리는 재료에 비해 우리에게 비교적 큰 자극을 준다. 그 결과물이 화려할수록 더!어쩌면 완성된 음식을 봐버린 뒤에는 어떤 재료들이 사용됐는지는 더 이상 궁금하지 않을 수도 있다. 재료와 비교했을 때 완성된 요리는 그만큼 화려하다.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고 바로 즐길 수 있기에 적절하게 느껴진다. 이것저것 알 필요 없이 그저 먹기만 하면 되니 편리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결국, 모든 요리는 재료들을 적절히 사용한 값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요리하기 위해서 반드시 재료를 사용해야만 한다. 만약 모 재료가 어떤 맛을 내고 어떤 효능을 갖췄으며 또한 어떤 특징이 있는지 배운다면! 우리는 보다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 위해 그 재료를 더욱 훌륭히 활용할 수 있게 된다.설령 직접 요리를 하지 않을지라도 내가 먹을 요리에 들어갈 재료의 ‘스토리’를 아는 것은 음식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이 책은 여타 타로서적과는 다르게 타로카드의 ‘키워드’를 가르치지 않는다. 키워드는 인터넷 검색 조금만 해봐도 얼마든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내용이다. 전해야 할 다른 알짜배기 정보들이 많은데 굳이 지면을 활용해서 언급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 우리의 방향성은 이렇다. 우리는 타로 리딩 자체가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 그 근본을 살펴 볼 것이다. 타로 리딩에 있어 키워드란 마치 슬램덩크의 강백호가 말했듯 ‘거들 뿐’이다.소름 돋는 점복, 타로카드 리딩이라는 화려하게 완성된 요리를 만들려 할 때 사용되는 재료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재료를 이미 갖추고 있음을 전제한다. 이제껏 몰랐지만, 우리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이 재료의 원산지는 어디인지, 어떤 특질을 가졌는지, 또 어떤 맛을 내는지에 대한 이해는 당신이 빠르게 타로마스터가 되도록 돕는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본문에 앞서 한 마디 덧붙이자면, 모든 신비주의와 관련된 믿음이 잘못됐다거나 그를 비난하는 것이 아님을 밝힌다. 이 책은 관련된 논점에 대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유용한 시각을 제시하고자 하며 나아가 신비주의를 옹호하는 이들 또한 새롭고 유용한 관점을 학습하는 좋은 계기로 삼을 수 있기를 원한다. 끝으로 이 책이 당신의 타로능력 향상에 유익한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책을 선택한 이유가 비단 타로가 목적이 아니어도 분명 각자의 분야에 새롭고 유익한 출력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2023 에듀윌 중졸 검정고시 핵심총정리
에듀윌 / 김지상, 최주연, 유란, 이재은, 홍희진, 나하율 (지은이) /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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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소설,일반김지상, 최주연, 유란, 이재은, 홍희진, 나하율 (지은이)
2023년 중졸 검정고시를 대비하기 위한 여섯 과목의 주요 이론을 한 권에 총정리한 교재이다. 중졸 검정고시의 출제범위를 완벽하게 반영하였고, 2022년 1.2회 기출문제를 포함한 3개년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뽑은 키워드의 핵심내용만 압축하여 담았다. 이론 학습 후에는 실제 시험과 난도가 유사한 최종 모의고사 2회분을 통해 시험에 앞서 실전 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1권: 국어, 수학, 영어 국어 (1) 문학 (2) 비문학 (3) 듣기.말하기.쓰기 (4) 문법 수학 (1) 수와 연산 (2) 문자와 식 (3) 함수 (4) 기하 (5) 확률과 통계 영어 (1) 문법 (2) 생활영어 (3) 독해 (4) 어휘 2권: 사회, 과학, 도덕 사회 (1) 사회 1 (2) 사회 2 (3) 역사 과학 (1) 생물 (2) 물리 (3) 화학 (4) 지구과학 도덕 (1) 자신과의 관계 (2) 타인과의 관계 (1) (3) 사회.공동체와의 관계 (1) (4) 타인과의 관계 (2) (5) 사회.공동체와의 관계 (2) (6) 자연.초월과의 관계가장 빠르고 손쉽게 합격하는 중졸 검정고시 합격플랜 본서는 2023년 중졸 검정고시를 대비하기 위한 여섯 과목의 주요 이론을 한 권에 총정리한 교재이다. 중졸 검정고시의 출제범위를 완벽하게 반영하였고, 2022년 1.2회 기출문제를 포함한 3개년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뽑은 키워드의 핵심내용만 압축하여 담았다. 이론 학습 후에는 실제 시험과 난도가 유사한 최종 모의고사 2회분을 통해 시험에 앞서 실전 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의 구성 1. 완벽 분석, 기출문제 3개년 빅데이터 최근 3년간의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중요 키워드를 한눈에 파악하도록 정리하였다. 또한 저자가 직접 분석한 해당 과목의 출제 경향을 수록하여 본격적인 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학습 방향을 가늠할 수 있도록 하였다. 2. 기출에서 뽑은 키워드, 합격 핵심이론 2022년 1·2회 최신 기출문제를 포함하여 3개년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뽑은 키워드로 핵심 이론만 수록하였다. 키워드 아래에 해당 키워드가 어떻게 출제되었는지, 앞으로 어떻게 출제될지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다. 어려운 용어나 중요한 내용은 보충 설명은 보조단의 ‘TIP’과 ‘한 문제 더 맞히는 개념 노트’를 활용하여 독학까지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국어 과목에는 작품 정리를, 수학에는 예제를 수록하는 등 과목별 특성을 살려 효율적으로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3. 합격으로 가는 합격예감 모의고사 출제경향을 철저히 반영한 모의고사를 2회 제공하여 시험 전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1인치 더 파고들기’와 자세한 해설을 통해 개념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4. 성적에 날개를 달아주는 ‘N가지 젤 중요한 개념’ 과목별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중요한 개념들을 한번에 모아서 정리하였다. 본격적으로 학습을 시작하기 전이나 학습을 마친 후, 시험 직전 등 수시로 보면서 암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