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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31일 성경통독
브니엘출판사 / 이대희 (지은이) /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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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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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니엘출판사
소설,일반
이대희 (지은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매일 하나의 질문에 답하면서 31일 만에 일독하는 쉽고 재밌는 성경통독서. 각 장의 내용을 물 흐르듯 이야기처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프롤로그 Part 1. 성경통독, 이렇게 준비하라 1. 먼저 성경통독의 방법을 배우라 2.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성경을 읽으라 Part 2. 31일 성경통독 체험하기 1막. 하나님 나라의 원형 : 창조시대 ● 1일 _ 세상과 인간은 어떻게 창조되었는가? 2막. 하나님 나라의 파괴 : 타락시대 ● 2일 _ 인간과 세상은 어떻게 파괴되었는가? ● 3일 _ 아담의 죄를 이어받은 인류는 어떻게 타락해 갔는가? 3막. 하나님 나라의 시작 : 족장시대 ● 4일 _ 하나님은 왜 족장들을 불러 선택하셨는가? 4막. 하나님 나라의 형성 : 출애굽과 광야시대 ● 5일 _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한 이유는 무엇인가? ● 6일 _ 이스라엘이 시내산까지 온 목적과 율법을 주신 이유는? ● 7일 _ 시내산에서 이스라엘에게 성막을 주신 이유는? ● 8일 _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가 필요했던 이유는? ● 9일 _ 모세의 신명기 설교의 핵심 내용은 무엇인가? 5막. 하나님 나라의 부분 성취 : 정복시대, 사사시대, 통일왕국시대 ● 10일 _ 이스라엘 민족은 가나안 땅을 어떻게 정복했는가? ● 11일 _ 정복한 가나안 땅을 각 지파에게 어떻게 분배했는가? ● 12일 _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했음에도 실패한 이유는? ● 13일 _ 통일왕국의 사울왕이 주는 역사적 교훈은 무엇인가? ● 14일 _ 다윗왕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 15일 _ 솔로몬왕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6막. 하나님 나라의 모형 실패 : 분열왕국시대, 포로시대, 포로귀환시대 ● 16일 _ 남북은 어떻게 분열했으며 분열왕국 왕들의 특징은? ● 17일 _ 단일왕국 남유다의 번성과 말기 모습의 특징은? ● 18일 _ 분열왕국시대의 선지자들은 누구이며 그들이 선포한 내용은? ● 19일 _ 분열왕국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선지서의 내용은 무엇인가? ● 20일 _ 바벨론 포로시대에 사역한 선지자들의 특징은 무엇인가? ● 21일 _ 이스라엘 역사를 새롭게 다지는 방법은 무엇인가? ● 22일 _ 이스라엘을 새롭게 부흥시킬 방법은 무엇인가? ● 23일 _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본 인간의 고백과 응답은? ● 24일 _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얻는 인생의 교훈은 무엇인가? 막간. 하나님 나라의 준비 : 중간시대 7막. 하나님 나라의 성취 : 복음서시대 ● 25일 _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의 모습은? ● 26일 _ 누가복음과 요한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의 모습은? 8막. 하나님 나라의 적용 : 사도행전과 서신서시대 ● 27일 _ 복음이 예루살렘과 아시아에서 어떻게 나타났는가? ● 28일 _ 복음이 아시아와 유럽에 어떻게 전파되었는가? ● 29일 _ 복음이 예루살렘과 로마에서 어떻게 적용되었는가? ● 30일 _ 복음은 다른 주변 교회공동체에서 어떻게 실천되는가? 9막. 하나님 나라의 완성 : 계시록시대 ● 31일 _ 앞으로 다가올 하나님 나라의 소망은 무엇인가? ▶ 특별수록. 성경통독을 위한 특별수록 3가지 1. 31일 성경통독 성경 읽기표 2. 1년 3독 성경 읽기 노트 3. 나의 바이블 히스토리 노트성경을 읽기 전, 반드시 꼭 읽어야 할 책!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매일 하나의 질문에 답하면서 31일 만에 일독하는 쉽고 재밌는 성경통독서.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보이고, 하나님을 경험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성경통독, 참 힘들다. 누구나 한 번쯤은 시도해봤을 것이다. 특히 연초가 되면 한 해 다짐으로 성경통독을 계획한다. 그런데? 모세오경만 수없이 반복하다 포기하고 만다. 왜 그럴까? 성경 당시의 시대적, 문화적 배경을 알지 못하면 쉽게 이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아주 간결하면서도 정확하게 성경 배경사를 쉽게 이야기한다. 원칙적으로 보면 모든 성경은 깊게 읽어야 한다. 하지만 어떤 부분은 더 깊게 묵상하며 읽어야 한다. 예를 들어 창세기 3장은 사탄의 X파일과도 같은 장이다. 인간을 타락시키는 사탄의 전략이 오롯이 들어 있고, 또 오늘날에도 계속 이어지는 사탄의 전략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창세기 3장은 묵상하듯 몇 번이고 되풀이하여 읽으면서 사탄의 계략을 간파해야 한다. 성경을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배열된 순서대로 읽는 것은 오히려 성경통독을 더 어렵게 만든다. 지금 성경은 연대기와 저자의 순서에 따라 배열된 것으로 시대적 사실과 교훈이 서로 혼합되어 있다. 특히 성문서(시가서, 지혜서)가 구약성경 중간부분에 나온다. 하지만 히브리어 성경에는 성문서가 제일 끝부분에 있다. 이것은 구약성경이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적용하는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기 때문이다. 둘 다 좋은 방법이지만 히브리어 성경 순으로 읽는 것이 좀 더 하나님 나라의 관점이라 할 수 있다.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매일 하나의 질문에 답하면서 31일 만에 일독하는 쉽고 재밌는 성경통독서 이 책은 이런 측면을 모두 고려해서 간결하고 다양하게 구성했다. 먼저 각 장 서두에 각 장의 내용을 미리 한눈으로 볼 수 있는 <그림으로 전체 조망하기>를 넣었다. 각 장의 내용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으며, 어떤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다음으로 각 장의 내용을 물 흐르듯 이야기처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장의 본문을 읽으면 성경통독 범위에 대한 이해가 훨씬 빨라진다. 그리고 각 장이 서로 연결된 하나의 이야기식이라서 성경 전체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면서도 매일 하나의 질문을 던짐으로써 미리 읽을 부분의 주제가 무엇인지 먼저 확인 후, 핵심에 이르도록 도와준다는 장점이 있다. 성경통독, 참으로 힘들다. 하지만 이 책과 함께하면 좀 더 쉽고 재밌게 할 수 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보이고, 하나님을 경험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이 책과 함께 성경통독을 통해 당신의 인생이 변화되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기 바란다.“성경을 읽는 목적은 삶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하나님이 계시하신 원리를 찾아서 배우고, 그것을 역사와 체험을 통해 해석하여 삶에 적용하고, 구원받고 변화 받아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다. 수평적으로는 하나의 거대한 성경이야기를 읽으면서 그 이야기에 동화되어 말씀이 육신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수직적으로는 그 하나님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원리를 발견하고 인생에 응답하며 적용해야 한다. 하나님께 은혜를 받아 그 은혜로 세상을 이기고 변화시키는 삶을 살아야 한다. 말씀으로 들어가 말씀이 나에게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과정은 수평적인 과정이다. 그리고 그 들어온 말씀이 내 생각을 바꾸고 가치관을 새롭게 형성하여 삶을 변혁시키는 것은 수직적인 과정을 통해서다.”먼저 성경통독의 방법을 배우라 중에서 “창세기 3장은 사탄의 X파일과 같다. 한 장이지만 내용이 너무 깊고 오묘하다. 그런 이유로 이 부분에서는 잠시 멈춰서 성경을 깊게 읽을 필요가 있다. 그래서 하루 분량의 성경 읽기로 설정했다. 성경통독은 매일 똑같은 분량을 정해서 읽는 것은 오히려 문제가 있다. 성경은 리듬을 타고 읽는 것이 중요하다. 성경을 기록할 때도 이런 리듬에서 기록되었다. 어떤 부분은 일주일 기간에 성경의 3분의 1을 할애하고, 어떤 부분은 수백 년의 역사이야기를 족보를 통해 단번에 처리하기도 한다. 또한 간단하게 언급하고 내용을 생략하기도 한다. 이런 흐름을 알고 성경을 읽어야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성경에 빠져들 수 있다. …죄를 짓게 만드는 사탄의 수많은 전략은 창세기 3장 안에 다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어찌 보면 창세기 3장을 풀어낸 것이 다음 장부터 전개되는 인간의 죄악이야기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성경통독을 잠시 멈추고 창세기 3장을 적어도 5번 이상 깊게 읽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의미를 묵상하여 사탄의 전략을 파악한 후 더는 죄의 유혹에 빠지는 잘못을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2막. 하나님 나라의 파괴 : 타락시대 중에서 “아브라함-이삭-야곱-요셉으로 이어지는 하나님 나라의 시작은 이제 250만 명이나 되는 큰 민족으로 번성했다.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하나님의 백성은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 400년이나 넘게 애굽 문화에 익숙한 이스라엘의 육신적인 모습을 벗겨내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만이 갖는 구별된 거룩한 삶이 요구되었다. 이것을 위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곧바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지 않으셨다. 먼저 광야길로 인도하여 믿음의 연단을 받게 하셨다. 하나님 나라는 거룩한 나라다. 거룩한 제사장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이스라엘에게는 거룩한 백성이 되기 위한 훈련이 필요했다. 만약 40년 동안의 광야생활을 통해 연단받지 않았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주 손쉽게 가나안의 세상 문화에 지배당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생활은 앞으로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데 기초가 된다.” 4막. 하나님 나라의 형성 : 출애굽과 광야시대 중에서
비트코인, 초제국의 종말
거인의정원 / 알렉스 글래드스타인 (지은이), 김동규 (옮긴이), 오태민 (감수) / 202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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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정원
소설,일반
알렉스 글래드스타인 (지은이), 김동규 (옮긴이), 오태민 (감수)
경제적 특권은 인간의 역사에 내재한 속성이며, 역사의 방향을 좌우해 온 요인이다. 그리고 비트코인은 미국이라는 국가를 넘어 수많은 기득권의 특권을 무너뜨리고 있다. 기존의 금융 시스템을 비롯하여 그 어떤 정부나 독재자도 비트코인을 완벽하게 제재할 수 없다. 비트코인은 가자지구와 텔아비브, 하바나와 마이애미, 다카르와 파리, 워싱턴과 카라카스에 사는 모든 사람이 동등한 규약에 따라 대우받을 수 있는 공평한 운동장을 조성한다. 비트코인 규약은 모든 인류에 대해 중립을 지키며, 재산의 정도나 피부 색깔, 신념, 가계 이력, 종교, 국적 등에 따라 차별하지 않는다. 이것이 비트코인의 진짜 힘이다. 이 책은 투자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을 다루지 않는다. 금본위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경제적 특권을 지닌 계층이 어떻게 세계 경제를 지배해 왔는지 돌아보며 강대국이 개발도상국을, 기득권이 비기득권을, 독재자가 시민을 착취하는 것에 대한 대항마로서 비트코인을 이야기한다. 특히 미국이라는 ‘초제국’을 중심으로 작동했던 달러 체제의 균열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비트코인이 앞으로 대체할 수 없는 자산이 될 거라는 사실을 증명한다.감수의 글 / 감사의 글 / 서문 1장 당신의 경제적 특권을 확인하라 · 달러가 안겨주는 금융 특권 · 나이지리아의 비트코인 · 수단의 비트코인 · 에티오피아의 비트코인 2장 디지털 현금을 향해 · 사이퍼펑크의 탄생 · 사이퍼펑크 메일링 리스트 · 암호 전쟁 · 디지캐시에서 비트골드까지 · 비트코인 가동 · 제네시스 블록 · 기술적 경이 · 비트코인의 프라이버시 문제 · 기밀 거래 3장 페트로달러 체제의 숨은 비용 · 페트로달러의 탄생 · 페트로달러의 영향 · 미국의 외교 정책과 페트로달러 · 독재자, 불평등, 화석연료 · 비트코인과 다극 세계 4장 비트코인은 자유를 위한 트로이 목마 · 율리시스에서 사토시 나카모토까지 · 숫자 상승과 자유 상승 · 보이지 않는 혁명 · 이기심을 자유 확대로 전환하라 5장 마을과 독재자 · 번개처럼 빠른 라이트닝 · 금융혁명이 일어나기 힘든 곳 · 달러 전환의 상흔 · 마을 · 비트코인 비치 · 기부금 · 독재자 · 나 자신이 은행이 된다 · 열쇠가 없으면 내 돈이 아니다 6장 금융 식민 지배에 대항하는 오픈소스 코드 · CFA 체제의 메커니즘 · 파리다 나부레마의 토고 경제 자유화 투쟁 · 세네갈에 비트코인을 도입하는 포데 디오프의 사명 · 화폐와 국가의 분리 7장 팔레스타인의 통화 자유 · 상시 개방 검문소 · 금융 억압의 역사 · 파리의정서 · 의존의 문제점 · 야세르 아라파트의 부패가 남긴 것 · 라말라의 은행에서 비트코인까지 · 새로운 저항경제 · 이스라엘 비트코인 커뮤니티 · 이스라엘 정착민이 보는 비트코인 · 주권 쟁탈전 · 팔레스타인 비트코인의 미래 · 도덕성 과시를 넘어서는 운동? · 돈을 바로잡으면 세상이 바로잡힌다 8장 쿠바의 비트코인 혁명 · 화폐 정화 · 비트코인을 통한 자유 · 쿠바 경제 곤경의 역사 · 쿠바의 인권 위기 · 계속되는 금수조치의 영향 · 비트코인은 쿠바 체제를 푸는 ‘치트키’ · 아바나의 비트코인 경제 건설 · 새로운 쿠바가 온다 9장 아프가니스탄의 경제적 자유 · 인터넷과의 만남 · 마부브의 성채 · 비트코인 입문 · 난민의 탈출 · 경제 붕괴 · 비트코인이 해결한다 · 부패의 잔재 · 새로운 장 10장 비트코인이 인도주의와 환경문제에 미치는 영향 · 중개인을 몰아낸다 · 착취 사회 · 자립을 위한 불쏘시개 · 콩고의 비트코인 채굴 · 함정에 조심하라 11장 비트코인과 미국의 이상 · 비트코인과 블랙 아메리카 · 바그다드에서 비트코인까지 · 안장과 기수 12장 초제국주의의 종말 · 채권국 미국의 흥망성쇠· 브레턴우즈 체제의 실패 · 금본위제의 소멸과 국채 본위제의 부상 · 초제국주의 미국은 어떻게 베트남전 비용을 · 세계에 전가했나 · OPEC이 구조에 나서다 · 개발도상국 착취 · 국채 본위제의 재정적 시사점 · 반박 이론과 비판 · 한 시대의 종말? · 비트코인 대 초제국주의 미주초강대국이 금융을 지배하던 시대는 끝났다! “비트코인은 왜 미국 대선의 쟁점이 되었는가?” 브레턴우즈 체제의 붕괴와 페트로달러의 종언 기득권의 경제적 특권을 무너뜨리는 새로운 화폐의 도래 비트코인은 기존의 화폐와 달리 어떤 정부와 기관에도 통제되지 않는 화폐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은 새로운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주목받고 있지만 비트코인의 진짜 무서운 점은 따로 있다. 바로 소수의 국가와 사람들이 독점해 온 경제적 특권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브레턴우즈와 페트로달러 체제를 거치며 세계 경제가 금이 아닌 미국의 부채에 의존하도록 만들었다. 다른 나라는 도저히 따라 할 수 없는 이 방법을 통해 미국은 자국의 복지와 전쟁 비용을 다른 나라가 부담하도록 하는 특권을 누려왔다.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비트코인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던 것은 비트코인이 그동안 달러를 중심으로 작동하던 세계 경제 시스템을 흔들고 있으며, 이는 곧 미국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미국이 비트코인을 모두 보유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흔들리는 달러패권 속에서 미국의 힘을 공고히 하기 위함과 무관하지 않다. 경제적 특권은 인간의 역사에 내재한 속성이며, 역사의 방향을 좌우해 온 요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비트코인은 미국이라는 국가를 넘어 수많은 기득권의 특권을 무너뜨리고 있다. 기존의 금융 시스템을 비롯하여 그 어떤 정부나 독재자도 비트코인을 완벽하게 제재할 수 없다. 비트코인은 가자지구와 텔아비브, 하바나와 마이애미, 다카르와 파리, 워싱턴과 카라카스에 사는 모든 사람이 동등한 규약에 따라 대우받을 수 있는 공평한 운동장을 조성한다. 비트코인 규약은 모든 인류에 대해 중립을 지키며, 재산의 정도나 피부 색깔, 신념, 가계 이력, 종교, 국적 등에 따라 차별하지 않는다. 이것이 비트코인의 진짜 힘이다. 이 책은 투자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을 다루지 않는다. 금본위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경제적 특권을 지닌 계층이 어떻게 세계 경제를 지배해 왔는지 돌아보며 강대국이 개발도상국을, 기득권이 비기득권을, 독재자가 시민을 착취하는 것에 대한 대항마로서 비트코인을 이야기한다. 특히 미국이라는 ‘초제국’을 중심으로 작동했던 달러 체제의 균열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비트코인이 앞으로 대체할 수 없는 자산이 될 거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 비트코인은 어떻게 기득권의 경제적 특권을 무너뜨리는가? ☆ ☆ 비트코인은 어떻게 정치적 정당성을 확보하는가? ☆ ☆ 비트코인은 어떻게 새로운 준비통화가 되어가고 있는가? ☆ “정부와 기업이 통제하는 금융 시스템으로부터 당신의 부를 지켜라” 금과 달러, 유로를 넘어설 새로운 돈의 탄생 강대국의 기득권을 무너뜨리는 비트코인 미국의 억만장자 찰리 멍거는 비트코인을 들어 “문명의 이익에 반하는 역겨운 존재”라고 말했으며, 칼럼니스트 마틴 울프는 <파이낸셜타임스>를 통해 비트코인이 “범죄자, 테러리스트, 자금 세탁업자들의 온상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하버드대 출신으로 빈곤 및 경제 개발 분야의 권위자인 제프리 삭스 또한 비트코인이 사회적 가치가 전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은 그들의 말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 비트코인은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꾸준히 우상향하며 새로운 가치저장 수단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소위 권위자들이 그간 비트코인을 잘못 판단했던 이유는 그들이 모두 선진국에 사는 부자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민주주의와 사유 재산권, 언론의 자유, 제대로 작동하는 법률, 그리고 달러와 파운드 같은 비교적 안정적인 준비통화를 보유한 국가의 국민으로서 혜택을 누리며 산다. 달러, 유로, 엔, 파운드, 스위스 프랑 등을 사용하지 않는 전 세계 87%의 인구는 독재 국가나 통화 신뢰도가 매우 낮은 나라에서 산다. 2021년 기준 43억 명의 인구가 전체주의 국가에서 살며, 두 자릿수나 세 자릿수의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인구가 16억 명에 달한다. 달러 버블 속에서 살아가는 비트코인 비판론자들은 큰 그림을 놓치고 있다. 오늘날에는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비트코인 세계에 합류할 수 있으며, 이 새로운 통화 체제에서는 모든 참여자가 똑같은 규칙을 지켜야 한다. 네트워크 차원의 검열이나 차별도 없으며, 사용자들은 여권과 같은 신원 정보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며, 소유자의 권리가 국가나 독재자에 의해 몰수되거나 평가절하당할 가능성도 거의 없다. 수단과 팔레스타인, 나이지리아, 콩고와 쿠바에 이르기까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이용해 무너진 금융 체제에서 탈출하고 있다. 자유 사회의 적이라는 일부 비평가들의 생각과 달리 비트코인은 오히려 중국처럼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사회에 더 버거운 상대가 될 것이다. 우리가 누리는 재산권, 견제와 균형, 언론의 자유 등은 모두 비트코인이 강화하려는 가치이자 비트코인의 진짜 힘이다. 비트코인은 결코 막지 못할 트로이 목마다 권위주의 정권과 중앙은행을 비롯한 기득권층은 이미 비트코인이라는 트로이 목마에 무엇이 숨겨져 있는지 간파하고 있다. 현대의 많은 라오콘과 카산드라가 “이것을 성안으로 끌어들이면 안 돼!”라고 외치고 있다. 그러나 전설 속의 그 트로이 왕국에서처럼 이런 외침은 속절없이 외면당하고 말 것이다. 많은 이들, 나아가 많은 국가와 기득권층에게까지 비트코인이라는 보물이 너무나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실제 주류 경제권에서도 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024년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었고, 비트코인을 비판했던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CEO 래리 핑크는 “자신이 잘못 생각했다는 걸 인정한다”라며 태도를 바꾸었다. 나아가 2024년 미국 대선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를 막론하고 암호화폐 관련 공약을 적극적으로 내세웠고 결국 적극적으로 친암호화폐 행보를 보여줬던 트럼프가 당선되었다. 세계를 지배하는 제국인 미국에서 왜 비트코인이 초미의 관심사가 된 것일까? 비트코인이 미국 제국주의를 지탱하는 달러 체제를 위협하고 있음에도 비트코인이라는 ‘트로이 목마’를 거부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미국이 영원히 빚을 갚지 않아도 되는 달러 시스템의 탄생 비트코인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지금까지 달러를 중심으로 돌아간 세계 경제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미국이 자국의 부채를 어떻게 ‘값진 것’으로 바꾸는 걸 실현했는지, 그리고 그 사실이 우리에게 던지는 시사점은 무엇이며 이 시대가 어떻게 막을 내릴 것인지 예견한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 수십 년에 걸쳐 미국은 ‘금본위제’를 ‘미 국채 본위제’로 이동시키는 작업을 진행했다. 미국은 달러와 금의 태환을 보장하겠다며 다른 나라들이 금 대신 달러를 준비금으로 사용하도록 설득했다. 그러나 미국은 약속과 달리 외국 정부가 보관하던 달러에 대한 상환을 거절했다. 이른바 ‘닉슨 쇼크’다. 세계를 기만한 이 행동을 통해 미국은 냉전시대 비효율적인 전쟁 국가 체제를 운영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 미국은 부채를 세계 준비통화로 탈바꿈시킴으로써 국제수지에 신경 쓸 필요 없이 내수의 팽창과 외교를 추진할 수 있었으며, 다른 채무국에는 긴축을 요구하면서 세계 최대 채무국인 미국만은 유일하게 재정적 제약 없이 행동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 달러 패권이 소련을 물리치고, 잉여 달러를 통해 전 세계 경제를 이끌었다는 견해와는 별개로, 브레턴우즈 체제가 낳은 세계은행이나 IMF 같은 기관들조차 개발도상국을 돕기는커녕 그곳의 광물과 원자재를 미국이 활용하도록 만들고, 그곳 지도자들에게 미국이 수출하는 농산물을 수입하도록 강요함으로써 결국 경제 자립을 방해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순 없다. 그렇게 미국은 다른 나라는 결코 따라 할 수 없는, 약속한 돈을 영원히 갚지 않아도 되는 방식, 그리고 자국의 전쟁과 복지에 다른 나라가 자금을 대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미국의 금 태환 중지로 인해 세계는 함정에 빠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미국 국채를 매각할 수도, 달러를 거부할 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달러를 받지 않으면 시장에서 달러 가치가 폭락해 미국의 수출만 유리해지고, 자국 산업에 오히려 피해를 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로선 탁월한 전략이었지만 이 전략은 큰 압박에 당착한다. 닉슨 쇼크 이후 OPEC 회원국들이 달러의 평가절하와 미국 곡물 가격 상승에 대항해 원유 가격을 4배로 올린 것이다. 사상 유례없는 ‘부의 재분배’가 일어났고 미국은 결국 사우디 왕가를 설득해 석유를 달러로 사게 하는 대신, 걸프 지역에서 정권의 안전을 보장하고 대량의 무기를 판매하게 된다. 다시 말해 페트로달러를 미국 국채로 보유하게 한 것인데, OPEC을 채권을 사는 노다지로 만든 것이다. 석유 수출국들이 벌어들이는 수백억 페트로달러 수익은 미국 국채로 환수되어 미국의 적자를 먹어 치워 주었다. 페트로달러의 종언과 초제국의 종말 페트로달러의 유산은 미국의 제국주의와 기득권을 지탱해 주었지만 공짜는 아니었다. 미국의 달러 패권은 엘리트와 외교관, 미국이라는 제국의 확장에는 도움이 되었을지는 몰라도 대다수 국민들의 희생이 따라왔다. 오늘날 미국은 1970년대보다 노동력과 생산성이 훨씬 증가했음에도 물가는 떨어지지 않고 실질임금도 증가하지 않았다. 1950년대 초 포춘 500대 기업의 평균 순이익은 전체 기업 평균의 500배였고, 이 비율은 1990년대 후반 7,000배로 증가했다. 이런 추세는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15년 동안 세계 8대 기업의 평균 시가총액은 2,630억 달러에서 1조 6,841억 달러로 증가했다. 바야흐로 인플레이션이 경제의 ‘영구적 특징’이 된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알렉스 글래드스타인은 미국의 부채를 세계 통화의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이 어떻게 산업자본주의를 금융자본주의로 변화시켜 금융과 보험, 부동산이 모든 경제적 이익을 흡수하게 만들며 기득권의 힘을 강화해 왔는지 추적한다. 그리고 기득권을 위해서 작동했던 기존의 체제에 비트코인이 어떻게 균열을 내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왜 결코 사소한 균열에 그치지 않을 것인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증명한다. 경제적 특권은 상대적이다. 미국인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람에 대해 경제적 특권을 누리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람은 짐바브웨 국민에 비하면 엄청난 경제적 특권을 지닌다. 프랑스 사람은 화폐 제도를 통해 과거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사람에 대한 경제적 특권을 누리며, 쿠바의 독재정권은 쿠바 국민들을 착취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린다. 비트코인에서는 모든 사람이 똑같은 규칙에 따라 행동한다. 어떤 정부나 동맹 세력도 통화 정책을 조작할 수 없다. 저자는 비트코인의 자가보관성의 용이성과 정부의 몰수에 대한 저항력이 비트코인을 새로운 시대의 주인으로 만들고 있음을 알려준다. 비트코인 본위제에서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은 군사적 모험주의가 아니라 국내 인프라에 투자하는 쪽을 선택할 가능성이 더 크다. 어떤 나라든 제국의 전쟁에 대해서 쉽게 자금을 대지 않을 것이다. 개발도상국은 세계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려 노예제와 자급자족 농업의 수렁에 빠지는 대신 천연자원을 활용하여 시장에서 마련한 자금으로 비트코인 채굴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에너지 주권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난 50년간 비대해진 거대한 불평등을 둔화시킬 것이다. 오늘날 미국 국채의 가장 큰 구매자는 연준이다. 외환보유고 비율이나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볼 때 달러가 지닌 준비통화로서의 가치는 점점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초제국주의를 물리쳤을까? 아니면 초제국주의가 스스로 패배했을까? 이 책은 그에 대한 대답이 될 것이다.2021년을 기준으로 미국이 전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지나지 않음에도, 국제통화 거래의 90%가 달러로 이루어지고, 전 세계 외환보유고의 60%도 달러이며, 전 세계 부채의 약 40%도 달러로 발행되고 있다. 달러가 누리는 이런 특별한 지위는 1970년대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군사 협정을 통해 탄생한 것으로, 이를 계기로 전 세계는 석유 가격을 달러로 매기고 미국의 채권을 비축하게 되었다. 비트코인의 핵심은 기존 시스템에서 우리를 해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이것이 바로 빨간 알약이다. 비트코인을 도입한 모든 사람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지 간에 혁명에 참여한 셈이다. 권위주의 정권과 중앙은행을 비롯한 기득권층은 이미 비트코인이라는 트로이 목마에 무엇이 숨겨져 있는지 간파하고 있다. 현대의 많은 라오콘과 카산드라가 “이것을 성안으로 끌어들이면 안 돼!”라고 외치고 있다. 그러나 전설 속의 그 트로이 왕국에서처럼 이런 외침은 속절없이 외면당하고 말 것이다. 비트코인이라는 보물이 너무나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1960년이 다가오던 즈음에 식민지 해방이 불가피해 보였다. 유럽은 수십 년에 걸쳐 약탈을 저지른 끝에 아프리카와 분리하면서 하나로 뭉쳤다. 하지만 프랑스 당국은 정치적 통제는 포기하지만, 통화 체제는 그대로 유지하면 기득권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결과, 바로 지금도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파리가 통제하는 통화를 사용하는 15개국이 존재한다. 그들은 세네갈, 말리, 코트디부아르, 기니비사우, 토고, 베냉,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카메룬, 차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가봉, 적도기니, 콩고공화국, 코모로 등이다. 2022년 1월 현재 프랑스는 여전히 인도 면적의 80%에 해당하는 250만 제곱킬로미터 이상의 아프리카 영토에서 통화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다.
지금 공략하러 갑니다 8
로크미디어 / 유성 (지은이) / 20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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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미디어
소설,일반
유성 (지은이)
유성 게임 판타지 장편소설. 잘나가던 먹방 BJ였으나 위암으로 인해 강제 은퇴하게 된 태인. 치료는 했지만 먹고살 길이 막막한 그의 선택은, 게임 BJ? 넘쳐 나는 고인물 BJ들을 뚫고 꽁꽁 숨겨진 1%를 찾아라!멋지고 화려한 전투를 하는 이들 사이에서 구르고 깨지고 날아다니며(?) 처절한 전투를 선보이고 누구도 도전하지 않던 게임 속 먹방까지……. 가상현실 게임과 스트리밍까지 몽땅 다, <지금 공략하러 갑니다>.episode 1 7 episode 2 21 episode 3 35 episode 4 49 episode 5 62 episode 6 78episode 7 92 episode 8 106 episode 9 119 episode 10 134 episode 11 148 episode 12 164 episode 13 178
행복한 삶 그리고 고요한 죽음
하루헌 / 달라이 라마 (지은이), 주민황 (옮긴이) /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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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헌
소설,일반
달라이 라마 (지은이), 주민황 (옮긴이)
티베트 불교가 전하는 삶의 방식과 지혜를 담은 책. 이 책은 깨달음이라는 오래된 길로 안내하는 수행 지침서이다. 수행 ― 명상, 자비, 인욕, 정진, 선정 ― 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죽음을 당당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들려준다. 특히 행복한 삶을 살고 고요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데 있어 필수 요소인 보리심의 장점과 보리심을 기르는 방법이 명쾌하게 제시한다. 티베트 불교가 전하는 삶의 방식과 지혜가 잘 담고 있다. 수행을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길을 찾고 있는 독자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번역자 서문: 수행을 위한 지침서 들어가는 말: 지금 우리는 다행스럽게도 사람의 몸을 받았다 스스로 깨어난 존재 믿음 보다는 지성과 지혜 고통을 해소하는 진리 수행자의 의지처, 다르마 1. 행복한 삶에 이르는 길 선한 마음 고통의 실체 무아에 대한 이해 우리 모두는 같은 존재 자신의 행복과 타인의 고통을 바꾸기 시대를 초월한 가르침 보리심의 힘 2. 고요한 죽음 죽음은 삶의 일부 죽음을 명상하는 이익과 손해 예외가 없는 죽음 내일보다 죽음이 먼저 올지도 모른다 마지막 순간,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들 3. 지금 여기서 우리가 해야 할 일 긍정적인 마음과 부정적인 마음 수행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참회 ‘나’를 돕는 이타심 이타심과 보리심을 기르는 명상 목적이 분명한 삶 4. 깨어 있는 일상 진짜 적 그러나 가장 허약한 적 알아차림 깨어 있는 이의 처신 집중과 포기 5. 고통에서 배우는 것들 분노의 원인 지혜로운 이의 자세 그 누구도 해칠 수 없는 마음 어떤 이로움도 없는 칭찬과 명성 적과 함께 만든 결실 6. 자신감을 잃지 말라 정진에 방해가 되는 게으름 지혜로운 무기 두려움 없는 마음 세상에서 가장 이타적인 선물 열망의 힘, 안정의 힘, 기쁨의 힘, 멈춤의 힘 7. 명상이 주는 선물 집착 내려놓기 홀로 수행하는 즐거움 세속적 욕망 내려놓기 재물에 대한 집착 내려놓기 집중을 방해하는 두 가지 명상의 대상 밀교 명상과 통렌 명상 ‘나’ 대신 ‘남’을 아파하라 고난이 주는 행복 질투, 경쟁, 무시 8. 삶의 연꽃 공성은 곧 연기 요의경과 불요의경 마음의 본성과 사물의 본성 오래된 착각 투명한 시선, 지혜친절한 수행 안내서 달라이 라마가 강의한 『입보리행론』의 내용이 이 책의 골자를 이루고 있다. 『입보리행론』은 티베트 불교 수행의 뿌리가 되어 온 논서이다. 이 논서에는 지혜를 갖춘 선한 마음인 보리심과 자비심을 키우고 일상을 평화롭게 이끄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실려 있다. 『입보리행론』에 대한 달라이 라마의 애정은 특별하다. 십 대 시절부터 『입보리행론』을 읽고 이를 바탕으로 수행을 해 온 달라이 라마는 이렇게 단언한다. “우리의 삶을 행복으로 이끌고, 고귀한 삶을 살기 위한 안내서로 이보다 더 나은 논서는 없다.” 달라이 라마는 이 책에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의 본질, 마음의 본질, 수행 방법을 아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삶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주제만큼이나 ‘어떻게 죽을 것인가’ 하는 주제가 이 책에서 광범위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는 티베트 불교의 특징이기도 하다. 티베트 불교에서는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주제만큼이나 ‘어떻게 죽을 것인가’ 하는 주제에 천착한다. 그리고 삶과 죽음의 문제를 사실 그대로 바라보라고 가르친다. 직시하기 두려워 환상을 덧칠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라고 독려한다. 삶이 중요한 만큼 죽음이 중요한 것은 죽음이 또 다른 삶이 시작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내용은 간명하다. “평온하게 잘 산 사람이 고요하게 삶을 마감하기 쉽고, 고요하게 죽음을 맞이해야 평온한, 행복한 삶을 다시 시작하기 쉽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마음이 평온해야 하고, 마음이 평온하기 위해서는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착한 사람이 되려면 번뇌의 유혹에 휘말리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수행이 필요하다. 제멋대로인 마음을 길들이는 것이 수행이다. 불교 수행은 마음을 길들이는 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다. 마음을 길들여 착한 마음을 기르고 번뇌를 미련 없이 없애는 것이 불교 수행이다. 그래서 불교 수행은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한다.” 21세기 최고의 지성, 최고의 영적 스승, 달라이 라마 우리 시대의 최고 영적 스승, 최고의 지성으로 꼽히기는 달라이 라마. 그가 있는 곳은 언제나 활기차다. 유쾌하다. 장난기 넘치는 웃음소리를 토해 내다가도 금방 자세를 바로 하고 진지하게 다르마를 논하고, 깊은 명상에 잠기는 모습은 매력적이다. 이 책에서 달라이 라마는 자신의 지혜를 아낌없이 나누는 자비로운 모습을 보여 준다. 그것은 불교 수행의 목적이 마음이 따뜻하고,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하는 대목과 맞닿는다. 달라이 라마의 강의를 듣고 있자면 삶의 의미와 목적이 명확해진다. 인간의 몸을 받은 지금 생을 가치 있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한다. 강의의 명료함은 걸작이다. 달라이 라마 강의의 또 다른 특징이라면 구체적이고 논리적이라는 것이다. 이는 티베트 불교의 특징이기도 하다. 티베트 불교에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좋아하는데, 그래서 주석서가 많다. 이런 전통을 이어받은 달라이 라마의 강의는 상세한 주석서를 읽는 것 같다. 청중이 강의의 주제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꼭꼭 집어 설명한다. 이 책에 그 특징이 잘 담겨 있다. 달라이 라마의 가르침은 우리 시대의 정신적 자산이다. 그의 가르침을 통해 궁극의 평화와 궁극의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행복하게 사는 기술과 고요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기술을 익히게 될 것이다.마음은 본래 맑고 깨끗하다. 마음을 괴롭히는 혼란스러운 감정인 번뇌는 일시적인 결함이다. 수행과 고행을 할 때 중요한 것은 시작점을 제대로 아는 것이다. 보리심은 최선의 상태이자 최고로 선한 마음이다. 보리심은 지혜로 보완되는 착한 마음이다. … 타인이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는 열망이고 자신이 부처의 경지에 이르겠다는 열망이다.
어른이 되면
시월 / 장혜영 (지은이) /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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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소설,일반
장혜영 (지은이)
최근 차별 금지법을 대표 발의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의당 국회의원 장혜영과 그의 발달장애인인 그의 동생 장혜정의 과거 이야기이다. 국회의원이 되기 전 유명 유튜버이며 다큐멘터리 감독이기도 한 장혜영은 사회에서 나름의 영역을 구축하며 때로 행복하고, 때로 힘들게 살았지만 그의 동생 장혜정은 그저 발달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18년간 시설에서 살아야만 했다. 이 책은 그런 혜정을 시설에서 데리고 나와 함께 살면서 겪은 평범하지만 특별한 일상 이야기를 담았다. 발달장애로 차별을 당했던 동생 혜정과 혜영의 어린 시절, 그녀가 시설로 가야만 했던 상황, 그 속에서 겪어야만 했던 인권 침해, 혜정을 데리고 나와 함께 살아가기로 결심하고, 함께 살게 되는 과정 그 속에서 겪는 좌충우돌 동거 이야기, 사회로 나온 혜정의 일상 적응기, 자매를 둘러싼 사람들과의 이야기 등을 특유의 섬세하고, 조곤조곤한 어조로 들려준다. 또한, 이 사회에 여전히 만연해 있는 차별, 사회복지서비스의 문제점, 친절한 차별주의자 이야기, 돌봄이란 무엇인가 등에 관한 묵직하고 불편한 내용을 통해 지금 이 사회와 내가 알게 모르게 저지르고 있는 차별의 언어와 행동을 생각하게 한다. 책의 등장인물 1부 우리의 이야기도 세상에 필요해 우리는 장애인 가족입니다 | 좋은 언니가 되고 싶었어 | 어느 날, 동생이 사라졌다 | 장애인수용시설 밖으로 | ‘생각 많은 둘째 언니’ 유튜브로 세상과 소통하다 | 발달장애인 동생과 함께하는 시설 밖 생존 일기 2부 18년 만에 우리는 다시, 함께 살기로 했습니다 원룸에서 투룸으로 | 처음으로 자기만의 방을 갖다 | 우리의 하루 | 이런 세상을 꿈꾼다 3부 한 걸음 두 걸음, 집 밖으로 다시 학교로, 노들장애인야학 | 나는 발달장애인입니다 | 완전히 길을 잃다 | 제주여행, 삶의 기준을 생각하다| 새로운 발걸음, 음악 공부 4부 삶은 연결이다 돌봄에 대하여 | 활동보조서비스 신청한 날 | 친절한 차별주의자 | 누군가와 친구가 된 다는 것 | 우리는 함께 살아갈 수 있다 5부. 오늘 하루도, 충실하게 우리는 함께 걷고 있다 | 이 상을 받아야 할 사람은 제 동생입니다 | 새로운 마지막 날 들 | 프로젝트는 끝나도 삶은 이어진다 | 에필로그 이제 당신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부록1_ 다큐팀 인터뷰 부록2_생각 많은 둘째 언니 세바시 강연 원고 부록3_음원 CD 가사집당신이 태어나서 열세 살이 되던 해, 누군가가 와서 이렇게 말한다면 어떨까? “너는 이제 네가 살던 가족들과 떨어져서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외딴곳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들과 평생을 살아야 해. 그게 네 가족의 생각이고, 거절할 권리는 없어.” 이것은 장혜영 작가의 한 살 어린 여동생 장혜정 씨에게 일어났던 일이다. 그렇게 혜정씨는 무려 18년 동안을 시설에서 살았다. 중증 장애인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격리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배제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편견의 울타리를 뛰어 넘지 못한 채 말이다. 혜정 씨의 둘째 언니 장혜영 작가는 어느 순간 동생의 삶을 동생이 한 번도 스스로 선택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때부터 동생이 시설에 살아야 하는 것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그게 최선일까? 진짜로 동생을 위한 것일까? 우리 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는 없을까? 시설에서 느끼고 경험한 부조리한 상황이 쌓여갈 즈음, 결심했다. 시설에서 데리고 나오기로. 『어른이 되면』은 장혜영 작가가 발달장애인 동생 혜정 씨를 시설에서 데리고 나와 살게 된 400일 일상에 대한 이야기로 채운다.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이 세상에는 태어난 것만으로 자랑스러운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가 있다. 내가 네다섯 살이던 무렵, 지금은 돌아가신 시골의 외할머니는 마당에서 흙장난을 하는 동생 혜정이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엄마에게 “저것 죽이고 나도 죽으련다. 그러면 네가 조금은 행복하게 살지 않겠니.”라고 말했다.장애에 대해 적절히 정보를 제공받지 못한 집에 장애를 가진 아이가 태어날 경우, 가정은 보호와 연민의 이름으로 차별과 학대가 자행되는 첫 번째 공간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혜정이는 죽어 마땅한 취급을 받을 정도로 나쁜 짓을 한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혜정이는 존재 자체로 우리 집에서 불행의 상징처럼 여겨졌다.-1장 “어린 시절” 중에서 장애인을 대할 때 필요한 것은 배려와 호의, 친절한 태도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예의이다.많은 사람들은 비장애인을 대할 때는 당연하게 지키는 매너를 장애인 앞에 서면 지키지 않는다. 장애에 관해 꼬치꼬치 묻는 것은 기본이고 사적인 영역의 질문을 서슴없이 던지며 삶의 모든 면면을 장애와 연관 지어 해석하려 든다. 장애인의 일상은 늘 힘들고 불행한 것으로 여겨진다. 발달장애인의 경우는 멀쩡히 당사자를 옆에 두고서 바로 곁에 선 보호자를 동정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장애 당사자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당연히 간주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가 자신을 불행의 원흉처럼 지목하며 떠드는 남들의 이야기에 얼마큼 감정적으로 상처받는 ‘능력’이 있는지가 아니라 보편적인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이다.- 4부 “친절한 차별주의자” 중에서
시카고 타자기 2
비단숲 / 진수완 지음 /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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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숲
소설,일반
진수완 지음
신선한 소재와 묵직한 메시지로 깊은 울림을 선사한 [시카고 타자기] 대본집이다. 장르를 넘나드는 독특한 이야기 구조와 회를 거듭할수록 몰입되는 스토리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는 가슴 뭉클한 메시지와 명대사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시카고 타자기]는 복합 장르의 대가 진수완 작가가 보여준 유려한 필력과 입체적인 캐릭터, 김철규 PD의 세련된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력, 그리고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등 특급 배우들의 연기 변신을 통해 많은 팬들에게 ‘명품 드라마’로 기억되고 있다.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 열혈팬에서 안티팬으로 돌벽한 덕후 전설(임수정)의 시대를 뛰어 넘는 우정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오래된 타자기에 얽힌 세 남녀의 낭만적인 미스터리와 앤티크 로맨스를 보여준 명작 드라마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다. [시카고 타자기] 대본집은 드라마의 감동을 되살려 독자들에게 가슴 저린 여운과 따듯한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바칠 게 청춘밖에 없어서 많은 젊음이 별처럼 사라졌는데, 해냈네요. 우리가.” ‘낡은 타자기’에서 시작된 사랑의 기적, 현생과 전생을 오가는 세 남녀의 미스터리 앤티크 로맨스 2017년 tvN 명품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의 감동을 책으로 다시 만난다! 「진수완」작가의 [시카고 타자기] 오리지널 대본집 출간!!! 신선한 소재와 묵직한 메시지로 깊은 울림을 선사한 [시카고 타자기] 대본집으로 출간. 장르를 넘나드는 독특한 이야기 구조와 회를 거듭할수록 몰입되는 스토리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는 가슴 뭉클한 메시지와 명대사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시카고 타자기]는 복합 장르의 대가 진수완 작가가 보여준 유려한 필력과 입체적인 캐릭터, 김철규 PD의 세련된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력, 그리고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등 특급 배우들의 연기 변신을 통해 많은 팬들에게 ‘명품 드라마’로 기억되고 있다.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 열혈팬에서 안티팬으로 돌벽한 덕후 전설(임수정)의 시대를 뛰어 넘는 우정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오래된 타자기에 얽힌 세 남녀의 낭만적인 미스터리와 앤티크 로맨스를 보여준 명작 드라마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시카고 타자기] 대본집은 드라마의 감동을 되살려 독자들에게 가슴 저린 여운과 따듯한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 시대를 뛰어넘는 울림. 과거를 기억하며 현재의 우리를 말하다!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깊은 울림과 여운을 남긴 [시카고 타자기]는 독립투사들의 역사를 복원하면서 우리 현재 삶의 의미를 묻는다. “바칠 게 청춘밖에 없어서 수많은 젊음이 별처럼 사라졌는데 해냈네요, 우리가.”라는 극중 유진오의 대사는 별처럼 사라졌을 독립투사들의 삶을 되새기게 하며 가슴 저릿한 메시지를 던진다. 80년이라는 세월을 넘나들며 보여준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의 목숨을 건 사랑과 우정 이야기는 기록되지 않아서 잊혀졌던, 우리가 잊고 있던 그 시절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드라마의 진한 감동과 함께 되살려 볼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묻는다. 현재를 사는 우리가 뜨거운 청춘으로 살고 있는지. “당신은 지금 살아 있습니까?”, “당신은 심장이 뛰잖아요. 뭐든 해볼 수 있잖아요.” 라고. 밀도 높은 스토리와 명대사의 감동을 다시 한번! [시카고 타자기]는 1930년대 경성과 2017년 서울을 배경으로 독립투사이자 동지였던 세 남녀의 현생까지 이어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대를 넘나드는 판타지 로맨스를 기본 축으로, 봉인되었던 전생의 기억들이 한 조각씩 퍼즐처럼 맞춰지는 과정은 미스터리 스릴러, 시대극, 느와르 액션을 종횡무진 가로지르며 독특하고도 흥미진진한 이야기 구조를 보여준다. 양파 껍질을 벗기듯 한 겹씩 벗겨지는 이야기의 진실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시카고 타자기]는 다른 주제와 장르를 가진 이야기들이 층층이 쌓여 ‘보는 드라마’가 아닌 ‘읽는 드라마’로서의 재미를 준다. 또한 “고생했다. 당신들이 바친 청춘 덕분에 우리가 이러고 산다.", “청산되지 않은 과거는 부패되고, 치죄되지 않은 잘못은 반복됩니다” 등 수많은 명대사는 마음을 두드리며 큰 울림을 던져 준다. [시카고 타자기] 오리지널 대본집은 드라마를 접하지 못한 이들에게는 밀도 높은 스토리를 읽는 즐거움을, 드라마를 사랑한 이들에게는 드라마의 여운과 감동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바칠 게 청춘밖에 없어서 수많은 젊음이 별처럼 사라졌는데... 해냈네요. 우리가”“완벽하게 만들어진 세상은 없어. 어느 시대든 늘 문제는 있고, 저항할 일이 생겨. 부딪히고, 싸우고, 투쟁하고, 쟁취해가면서 만들어가는 세상만 있을 뿐이지.”“고생 했어. 당신들이 바친 청춘 덕분에 우리가 이러구 살아. 그때 바쳐진 청춘들한테도 전해줘. 고생했다고. 이만큼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잔재를 남긴 과거는 극복된 과거가 아닙니다.” “청산되지 않은 과거는 부패되고, 치죄되지 않은 잘못은 반복됩니다. 남의 것을 뺏고도 빼앗긴 자에게 잘못을 떠넘기는 논리를, 저는 똑똑히 경험했습니다. 뼈에 사무치도록” “그대들이 식민지 조선에서 느낀 고통과 울분은 이 나라의 현실을 바꾸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오, 그대들이 흘린 피와 눈물은 이 나라의 미래를 향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그대들을 끝까지 행동하게 하는 힘은 이 나라, 이 땅, 조선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나의 부모형제들, 나의 아이들, 소중한 벗과 연인, 그리고 동지들. 그들이 앞으로도 죽 함께 살아갈 이 땅에 대한 사랑과 연민입니다. 분노와 투지는 빨리 불타오르나 현실의 벽에 부딪혀 꺾이기 쉽고, 이상과 열정은 숭고하나 퇴색되기 습니다. 그러나 나의 소중한 이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배곯지 않고, 마음껏 웃고, 뛰놀 수 있도록. 핏박과 차별 없는 세상에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조청맹 동지들이여! 끝까지 가봅시다. 함께 해방의 그날을 맞이합시다.”
300만 원으로 유럽 한 바퀴
좋은땅 / 허정표 (지은이) /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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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
소설,일반
허정표 (지은이)
행복을 찾아 떠나는 자전거 여행. 나 홀로 9개월 동안 30개국을 여행한 이야기 <300만 원으로 유럽 한 바퀴>. 저자는 버킷리스트에 오랫동안 남아 있던 유럽 여행을 마침내 실행에 옮겼다. 예산이 적어서 필요한 모든 물품을 자전거에 싣고 다니며 아끼고 아꼈다. 9개월 동안 숙박비는 0원! 부족한 것은 맨몸운동으로 키운 체력으로 때웠다. 혼자 무작정 생소한 나라로 날아가 미니멀라이프를 체험하며 겪은 순간들을 글뿐만 아니라 사진과 스케치로 남기며 1만 4천 킬로미터의 자전거길을 더욱 선명하게 담아냈다.프롤로그 모험 준비 출항! 인천공항으로 춤과 음악 가득한 카자흐스탄 독일을 달리다 ★ 첫 라이딩 첫 호스트 ★ 괴테와의 산책 ★ 해적선 건조 ★ 철학자의 길 ★ 만렙 모험가 ★ 재회, 라인강을 따라 ★ 뮤지컬 가족의 오두막 네덜란드를 달리다 ★ 연기 속의 고양이 ★ 바람호수 에이설과 섹시 스파이 또 독일을 달리다 ★ 동물음악대 ★ 호수 피크닉 ★ 모험가 가족과 헤비메탈 마을 ★ 노부부의 정원 덴마크를 달리다 ★ 스프로고 회군 ★ 화가와 선상의 피아노 스웨덴을 달리다 ★ 심장 쫄깃한 라이딩 노르웨이를 달리다 ★ 노르웨이 숲 ★ 백야 또 스웨덴을 달리다 ★ 바둑 한 판 ★ 빗속의 항해 핀란드를 달리다 ★ 무민을 찾아서 러시아를 달리다 ★ 러시아 심장을 향해서 ★ 모스크바강 라이딩 ★ 파리떼의 습격 에스토니아를 달리다 ★ 첫 물놀이 라트비아를 달리다 ★ 발트해의 보석 리투아니아를 달리다 ★ 비밀 캠핑장과 타잔놀이 폴란드를 달리다 ★ 그린벨로와 머메이드 ★ 천둥 번개 속으로 또 다시 독일을 달리다 ★ 베를린 장벽에서 통일 기원 ★ 네 번의 만남 체코를 달리다 ★ 프라하의 솔로 오스트리아를 달리다 ★ 빈을 깨우는 말발굽 슬로바키아를 달리다 ★ 총리와 함께 수영을 헝가리를 달리다 ★ 길 위의 엉덩방아 루마니아를 달리다 ★ 드라큘라의 밤 세르비아를 달리다 ★ 한국인 라이더와의 만찬 ★ 스릴 만점 천연 터널 불가리아를 달리다 ★ 빈털털이 터키를 달리다 ★ 이스탄불과 오르한 파묵 ★ 개떼의 역습 그리스를 달리다 ★ 한국인의 정 ★ 여행자들과의 비치 캠핑 마케도니아를 달리다 ★ 오흐리드 호수길 알바니아를 달리다 ★ 일몰의 항구 두러스 이탈리아와 바티칸을 달리다 ★ 최고의 외환거래 ★ 해돋이 라이딩 ★ 영화 속으로 ★ 프란치제나 순례길과 와인 펌프 스위스를 달리다 ★ 알프스 산맥을 넘다 프랑스를 달리다 ★ 투르 드 프랑스 맛보기 ★ 오 샹젤리제 ★ 베르사유의 장미 ★ 항구 디에프 영국을 달리다 ★ 눈부신 세븐시스터스 ★ 여왕의 도시 ★ 프레타 망제의 천사 ★ 돈 스탑 미 나우 ★ 축구열기 가득한 맨체스터와 리버풀 모로코를 달리다 ★ 낭만의 카사블랑카 ★ 길 위의 좀도둑 ★ 겨울 태풍 모험의 끝 에필로그- 269일간 30개국 1만 4천 킬로미터! - 9개월 동안의 꿈같은 자전거여행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쳇바퀴 돌 듯 반복되는 삶에 답답함을 느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300만 원으로 유럽 한 바퀴』의 저자도 마찬가지였다. 저자는 30대를 지나 40대를 향하고 있을 쯤, 도대체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뒤를 볼아볼수록 답답함이 가슴을 조여 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나는 과연 잘 살고 있는지, 정체성을 잃고 일하는 무언가가 된 것은 아닌지 반복되는 삶 속에서 시들어 가는 자신을 돌아볼수록 초조함을 참을 수 없었다. 삶에 심폐소생술이 되어 줄 것을 찾아 헤매다가 매년 생각만 하다 잊던 버킷리스트를 조심스레 떠올렸다. 가슴을 뛰게 할 무언가가 필요했다. 무엇보다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서울-부산을 종주한 경험이 있었고, 마음껏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고 싶어 자전거로 유럽여행을 하기로 했다. 그렇게 떠난 유럽여행은 낭만적이지만은 않았다. 땡볕에 땀을 뻘뻘 흘리고, 몰아치는 비바람과 추위에 싸우는 날도 있었다. 잘 곳이 마땅치 않아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하거나 심지어 공공화장실에서 밤을 새우는 날도 있었다. 이러한 여행을 통해 저자는 살아가는 데 꼭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음을 깨달았다. 또한 “진정한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쓸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어느 호스트의 말을 통해 삶의 우선순위를 새로이 깨닫게 된다. 저자는 삶의 무게에 흔들리고 있는 사람이라면 감당하지 못할 것들은 최소한으로 비우고 자신을 위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하나의 길일 수 있다고 말한다. 솔직담백하게 쓰인 저자의 여행기를 읽다 보면 카자흐스탄에서부터 시작하여 모로코에서 끝나는 저자의 여행에 동행한 것 같은 기분이 들 것이다. 자전거 여행에 관심이 있거나 유럽 여행 계획이 있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테세우스의 배
그래비티북스 / 이경희 (지은이) /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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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경희 (지은이)
국내 SF 장편을 꾸준히 출간하는 그래비티북스가 내놓는 아홉 번째 GF시리즈. 이번에 선보이는 <테세우스의 배>는 <공각기동대>나 <총몽>, <블레이드 러너>와 같은 정통 사이버펑크의 계보를 이어 인간성에 대한 존재론적 고민을 담아낸 SF 액션 스릴러이다. 초거대 재벌 그룹 트라이플래닛의 회장 '석진환'이 사고로 기억을 잃고 깨어나는 장면부터 쉴 틈없이 이어지는, 경영권을 둘러싼 인물들 간의 목숨을 건 사투를 그린다. 세 차례의 산업 혁명 이후 우리 앞에 다가 온 포스트 휴먼 시대. 단순히 기술의 진보만을 의미하는 시대는 아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개인의 인권을 기반으로 한 여러 담론들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죽어도 다시 태어나는 영원불멸한 인간의 탄생, 죽음에 대한 질문, 뇌를 전부 기계로 교체한 존재에 대한 정의, 뇌와 신체 중 자아를 규정하는 기준에 대한 논의 등 고차원적인 윤리적 문제들이 포스트 휴먼을 둘러싸고 있다. '테세우스의 배'는 금세 현실로 다가올 우리의 미래를 그린다. 본작의 제목이기도 한 '테세우스의 배'는 그리스 신화 속의 유명한 역설이다. 테세우스의 업적을 기리기위해 아테네 사람들은 그의 배를 수백년간 보존했다. 세월이 흐르고 배가 점점 낡게 되자 그들은 썩은 나무판자를 떼어내고 새 판자로 교체했다. 몇백년이 흘러 모든 판자를 새로 교체하게 되었을 때, 우리는 과연 이 배를 '테세우스의 배'라고 불러야 할까?1. CONTINUUM 컨티넘 미진 현석 진환 태블릿 여울 서큐버스의 몽정 2. BODY 보디 은미 실리카나노셀 견적 현장조사 아버지 마이그레이션 보안프로그램 주주홍회 블랙박스 3. MEMORY 메모리 메타인지 협상 차명 지분 재정비 플래닛하이스트 복도 최상층 리바이어던 자기동일성 시험 EPILOGUE국내 SF 장편을 꾸준히 출간하는 그래비티북스가 내놓는 아홉 번째 GF시리즈. 이번에 선보이는 <테세우스의 배>는 <공각기동대>나 <총몽>, <블레이드 러너>와 같은 정통 사이버펑크의 계보를 이어 인간성에 대한 존재론적 고민을 담아낸 환상적인 SF 액션 스릴러이다. 초거대 재벌 그룹 트라이플래닛의 회장 '석진환'이 사고로 기억을 잃고 깨어나는 장면부터 쉴 틈없이 이어지는, 경영권을 둘러싼 인물들 간의 목숨을 건 사투는 예측불허의 숨막히는 전개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 것이다. 세 차례의 산업 혁명 이후 우리 앞에 다가 온 포스트 휴먼 시대. 단순히 기술의 진보만을 의미하는 시대는 아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개인의 인권을 기반으로 한 여러 담론들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죽어도 다시 태어나는 영원불멸한 인간의 탄생, 죽음에 대한 질문, 뇌를 전부 기계로 교체한 존재에 대한 정의, 뇌와 신체 중 자아를 규정하는 기준에 대한 논의 등 고차원적인 윤리적 문제들이 포스트 휴먼을 둘러싸고 있다. '테세우스의 배'는 금세 현실로 다가올 우리의 미래를 그린다. 본작의 제목이기도 한 '테세우스의 배'는 그리스 신화 속의 유명한 역설이다. 테세우스의 업적을 기리기위해 아테네 사람들은 그의 배를 수백년간 보존했다. 세월이 흐르고 배가 점점 낡게 되자 그들은 썩은 나무판자를 떼어내고 새 판자로 교체했다. 몇백년이 흘러 모든 판자를 새로 교체하게 되었을 때, 우리는 과연 이 배를 '테세우스의 배'라고 불러야 할까? 이경희 작가의 첫 장편소설 『테세우스의 배』는 이러한 철학적 질문을 사이보그 시대 인간의 몸에 적용해 사유를 극단까지 밀어붙인다. 하지만 전혀 어렵지 않다. 스릴 넘치는 추격과 스피디한 액션이 결합된 흥미로운 줄거리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독자는 최첨단의 과학과 철학에 흠뻑 빠져있을 것이다. Cyberpunk Is Now 치밀하게 채워진 암투와 반전. 첨단 과학과 철학적 사유의 흥미로운 결합. 블록체인 태블릿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본격 액션 스릴러 『테세우스의 배』 교통사고로 가족도 잃고 기억도 잃은 채, 수술대 위에서 깨어난 진환. 그는 자신의 몸이 기계로 교체되어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자신의 존재를 기억해 내려고 애쓰던 그때, 하얀 가운을 입은 한 남자가 다가와 진환의 몸을 재부팅하곤 시설이 습격당하고 있다고 전한다. 점점 가까워지는 총소리. 그는 어색한 몸을 이끌고 도망치기 시작한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가? 또, 그를 죽이려는 자들은 누구인가? 기억을 더듬어 보지만 그가 유일하게 기억하는 것은 자신이 거대 그룹 '트라이플래닛'의 회장이라는 사실뿐이다. 하지만 온 몸이 기계로 바뀌어버린 자신에게는 지문도, 유전자도 남아있지 않다. 생체인증 보안시스템에 막혀 자신의 집조차 들어갈 수 없고, 블록체인 주식이 담긴 태블릿에도 접속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선 자신이 진짜라는 증거를 찾아야만 한다! 진환은 그의 세밀한 묘사를 따라 천천히 기억을 더듬었다. 팔다리를 교체한 다음엔 췌장이, 그다음엔 간과 심장이 망가졌다. 하나를 기계로 교체하면 또 다른 하나가., 마치 순서를 정하기라도 한 것처럼 돌아가면 말썽을 일으켰다. 그럴 때마다 의료진은 피사를 일으킨 장기를 떼어내고 하나씩 기계로 교체해 나갔다. -본문 중- 늦은 밤인데도 집 안은 환하게 불이 켜져 있었다. 벽에서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그의 취향에 맞춰 생성한 라흐마니노프 스타일의 피아노 협주곡이 흘러나왔다. 그는 격정적인 건반 소리에 발소리를 겹쳐 걸음을 옮겼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맞은편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그는 황급히 열려 있는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몸을 숨겼다. -본문 중- 세 차례의 산업 혁명 이후 우리 앞에 다가 온 포스트 휴먼 시대. 단순히 기술의 진보만을 의미하는 시대는 아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개인의 인권을 기반으로 한 여러 담론들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죽어도 다시 태어나는 영원불멸한 인간의 탄생. 그리고 죽음에 대한 질문, 뇌를 전부 기계로 교체한 존재에 대한 정의, 뇌와 신체 중 자아를 규정하는 기준에 대한 논의 등 고차원적인 윤리적 문제들이 포스트 휴먼을 둘러싸고 있다. 『테세우스의 배』는 포스트 휴먼 시대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자기동일성 문제 및 여기서 파생되는 다양한 윤리적 문제를 사이버펑크 액션 스릴러 장르에 대입해 흥미진진하게 전달한다. 사이버펑크의 고전인 <공각기동대>, <블레이드 러너> 등이 보여준 철학적 사유의 계보를 이어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질문을 던지고,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려 하는 것이다. 특히 작가 이경희는 『테세우스의 배』의 배경을 근미래(의체 기술의 태동기)로 설정하여 미래의 기술들을 맛깔나고 실감나게 묘사했다. 공기정화 식물로 둘러싸인 울창한 도심 속 숲빌딩과 빌딩과 빌딩 사이를 이동할 때 타는 튜브카(tubecar) 그리고 벨에포크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포스트 휴먼들만의 클럽 '서큐버스의 몽정' 등은 독자의 상상을 불러일으켜 사이버펑크라는 장르에 더욱 몰입시킨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전개, 탄탄한 구성, 지루할 틈 없는 박진감 넘치는 장면 전환으로 완벽하게 점철된 『테세우스의 배』. 독자는 쉼 없이 달려가다가 절정과 결말에 다다랐다고 생각한 순간,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또 한 번 재미를 맛볼 것이다.총성. 고막을 찢는 총성에 깜짝 놀란 그는 황급히 눈을 떴다. “시설이 습격당했습니다.”“습격? 누가 습격했습니까?”“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북쪽 광장 1층에 차가 대기 중입니다. 몸을 움직이실 수 있게 되면 제가 직접 안내하겠습니다. “저한테 대체 무슨 짓을 한 겁니까? 당신은 대체 누굽니까? 또…”“죄송합니다. 지금은 설명해 드릴 시간이 없습니다. 가면서 다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윽고 상반신이 연결되었을 때처럼 감각이 통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는 천천히 다리를 움직여 보았다. 하지만 반응이 없었다. “선생님. 다리가 안 움직입니다.”진환이 말했다. “아직 드라이버 설치가 남았습니다. 가만히 계십시오. “가운을 입은 남자가 다시 태블릿을 꺼내 조작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순간, 누군가 문을 부수고 수술실 안으로 들이닥쳤다. 깜짝 놀란 남자는 반사적으로 두 손을 머리 위로 들어올렸다.
여름이 죽었다
하움출판사 / 한지원 (지은이) / 2020.08.31
8,000원 ⟶
7,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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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움출판사
소설,일반
한지원 (지은이)
작가가 꿈이었던, 우울증을 앓는 20대 환자가 삶의 의미를 찾고 싶었고, 다른 우울증 환자에게 책을 통해 말을 걸고 싶어 책을 냈다.- 여름이죽었다 6 - 후기 62우울증 환자에게는 위로가, 평범한 사람에게는 우울증을 조금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담아, 감성적이고 아름답게 독자분들에게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작가가 꿈이었던, 우울증을 앓는 20대 환자가 삶의 의미를 찾고 싶었고, 다른 우울증 환자에게 책을 통해 말을 걸고 싶어 책을 냈다.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고, 내용이 지나치게 진심이라는 것. 한 사람의 과한 진심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향기로운 삶을 연출하는 허브 & 아로마 라이프
대원사 / 조태동.송진희 지음 / 2002.06.25
15,000
대원사
취미,실용
조태동.송진희 지음
시간 2
비단숲 / 최호철 (지은이) /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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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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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숲
소설,일반
최호철 (지은이)
MBC 드라마 '시간' 대본집. 드라마 '시간'의 감동과 재미를 지면에서 되살려냈다. 드라마를 보면서 궁금했던 점을 다시금 되뇌여 그 참뜻을 이해하고 나면 더욱 큰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드라마를 접하지 않은 이들은 밀도 높은 스토리에 빠져 들게 되고, 드라마를 사랑한 이들에게는 가슴속에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또 다른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지금 흐르는 저 강물은.. 어제 흘렀던 강물과 다른 강물일까요? 강물은 계속 흘러가잖아요.. 사람도, 결국 강물처럼 흘러가나 봅니다.” “힘없고 가진 게 없으면 아무리 소리 질러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아. 니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꿀 수 없어. 평생 이렇게 사는 거라고.” “돈 많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어떤 세상이기에, 사람이 죽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결혼을 하고, 다른 사람에게 보고 싶다고 할 수 있을까요? 도대체 어떤 세상이기에, 사람들은 그곳을 모멸하는 동시에 동경할까요?” 작가의 말 - 5등장인물 - 9용어정리 - 139회 - 1510회 - 7111회 - 12112회 - 17113회 - 22514회 - 27715회 - 32516회 - 373
여리고 성이 무너졌어요 (세이펜 적용, 다국어 영상)
함성B&S / 오정세 (지은이), 박철웅 (그림) / 202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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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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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B&S
소설,일반
오정세 (지은이), 박철웅 (그림)
빌립보서
홍성사 / 박영호 지음 /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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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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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사
소설,일반
박영호 지음
‘시민 결사체로서의 바울의 에클레시아’라는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한일 장신대학교 박영호 교수의 저작이다. 위 논문은 독일 모어시벡에서 인정을 받아 단행본으로 출간되기도 하였다. 《빌립보서》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통독 주석 시리즈 신약 두 번째 권으로, 이번 주석에서는 빌립보서 전문을 그리스어 원문에서 직접 번역하여 실었고, 도표와 그림 자료도 적절하게 배치했다.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한 곳은 ‘심층연구’ 꼭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살폈다. 학위 공부 기간 중 교회를 개척하여 10년간 섬긴 저자의 목회 경험과 최신 학문성과는 이 책의 큰 가치이다. 빌립보서는 바울이 생애의 마지막에 빌립보 교회에 보낸 편지로, 바울과 빌립보 교인들의 상황 연구가 깊은 이해에 필수이다. 그리스도인을 위한 통독 주석 시리즈 《빌립보서》는 빌립보의 구체적 상황, 빌립보서에 사용된 군사 용어 등 빌립보서의 배경을 풀어줌으로 현장에 밀착하여 주해한다.그리스도인을 위한 통독 주석 시리즈를 펴내며 / 빌립보서(박영호 옮김) / 서론 1. 편지의 서문 1:1-2 심층연구감독들과 집사들 2. 감사와 기도 1:3-11 1. 감사 기도 (1:3-6) 심층연구코이노니아 2. 사모함의 고백 (1:7-8) 심층연구바울의 인간론적 표현들 3. 간구의 기도 (1:9-11) 3. 로마에서의 상황을 전함복음의 진보 1:12-26 1. 바울의 현재 (1:12-18) 복음의 진보투옥에도 불구하고 (1:12-14) / 바울의 기쁨시기와 분쟁을 일삼는 이들에도 불구하고 (1:15-18) 심층연구대적자들의 정체 / 심층연구잘못된 동기로 복음을 전하는 그들은 구원받는가? 2. 바울이 당면한 미래 (1:19-26) 바울의 목표삶과 죽음을 초월하는 (1:19-21) / 바울의 고민삶과 죽음 사이에서 죽음을 선호함 (1:22-23) / 바울의 소망빌립보 교인들과 재회를 기대 (1:24-26) 심층연구바울의 종말론 / 심층연구바울의 스페인 방문 계획과 빌립보서 4. 복음의 시민으로 살라 1:27-2:18 1. 대적에 맞서 같은 생각으로 굳세게 설 것을 권함 (1:27-30) 2. 겸손하게 같은 생각으로 (2:1-4) 3. 그리스도를 본받아 같은 생각으로 (2:5-11) 그리스도 찬가 도입구 (2:5) / 그리스도의 낮추심 (2:5-8) /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높이심 (2:9-11) 심층연구그리스도 찬가의 신학 4. 바울과 빌립보 교인들의 헌신이 동일함을 역설함 (2:12-18) 5.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의 모범 2:19-30 1. 디모데 (2:19-24) 2. 에바브로디도 (2:25-30) 6. 대적자들에 대한 경고 3:1-21 1. 행악자들을 삼가라 (3:1-3) 2. 바울 자신의 모범 (3:4-16) 3. 본받을 자들과 주의해야 할 자들 (3:17-21) 7. 마지막 권면 4:1-9 1. 구체적 이름을 언급한 권면 (4:1-3) 2. 기쁨과 평안에 이르는 길 (4:4-7) 3. 윤리적 탁월성과 평안 (4:8-9) 8. 관계의 회복을 기뻐함선물에 대한 감사 4:10-20 9. 마지막 인사와 축도 4:21-23 에필로그 / 참고도서 / 주 《히브리서》에 이은, ‘그리스도인을 위한 통독 주석 시리즈’ 신약 두 번째 권! 바울의 완숙한 신학, 입체적으로 조명된 그의 내면! 학문적 성과와 목회적 실천의 조화 《빌립보서》는 ‘시민 결사체로서의 바울의 에클레시아’라는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한일 장신대학교 박영호 교수의 저작이다. 위 논문은 독일 모어시벡에서 인정을 받아 단행본으로 출간되기도 하였다. 《빌립보서》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통독 주석 시리즈 신약 두 번째 권으로, 이번 주석에서는 빌립보서 전문을 그리스어 원문에서 직접 번역하여 실었고, 도표와 그림 자료도 적절하게 배치했다.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한 곳은 ‘심층연구’ 꼭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살폈다. 학위 공부 기간 중 교회를 개척하여 10년간 섬긴 저자의 목회 경험과 최신 학문성과는 이 책의 큰 가치이다. 빌립보서는 바울이 생애의 마지막에 빌립보 교회에 보낸 편지로, 바울과 빌립보 교인들의 상황 연구가 깊은 이해에 필수이다. 그리스도인을 위한 통독 주석 시리즈 《빌립보서》는 빌립보의 구체적 상황, 빌립보서에 사용된 군사 용어 등 빌립보서의 배경을 풀어줌으로 현장에 밀착하여 주해한다. 로마의 축소판, 빌립보 빌립보는 강력한 로마 색채를 띠는 도시였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아버지 필리포스 2세가 처음 세웠고, 이후 로마 제국의 초대황제가 된 옥타비아누스가 식민지로 만든 빌립보는 전역 군인들이 이주하여 살아간 도시였다. 일제시대를 경험한 우리에게 ‘식민지’는 수치스러운 어감을 내포하지만 사도행전 16장에서 ‘식민지’는 자랑스러운 특권으로 등장한다. 신약성경에서 로마의 식민지로 불리는 도시는 빌립보뿐이며,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는 이유로 바울이 빌립보 감옥에 갇혔듯 로마적 삶의 양식과 복음은 빌립보에서 충돌을 일으킬 수밖에 없었다. 빌립보 사람들이 자랑스러워한 ‘시민권’이 로마시민으로 살아가는 특권이듯, 바울은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빌 3:20)라며 하나님 백성이 하나님나라를 사는 권리로 시민권을 새롭게 이해한다. 《빌립보서》를 통해 독자들은 로마적 힘을 거부하면서 하나님나라 시민으로 살아가야 했던 빌립보 교회에 보내는 바울의 창조적 신학과 목회적 권면을 배우게 된다. 노(老)사도의 마지막 진액이 담긴 편지 연구 빌립보서는 흔히 ‘기쁨의 서신’이라 불리지만, 바울은 기쁨을 이야기하기 힘든 상황에서 빌립보서를 썼다. 로마 감옥에 갇혀 죽음을 앞둔 바울은 “나의 면류관”이라고 빌립보 교인들을 부른다. 바울이 이렇게 호칭한 교회는 빌립보 외에 데살로니가 교회뿐으로, 데살로니가전서는 바울이 가장 먼저 쓴 편지인 데 비해 빌립보서는 죽음을 목전에 두고 쓴 편지이다. 지중해 세계를 누비며 복음을 전하던 바울의 열정이 승화된 빌립보서는 더욱 성숙한 바울신학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의 삶을 통해 역사한 하나님의 섭리를 함께 붙든다. 통독 주석 《빌립보서》는 바울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읽히도록 집필되었다. 빌립보서가 다른 편지들과 비교해서 두드러지는 점은 수신자 부분이다. 먼저 다른 서신들에 일반적으로 등장하는 “교회(에클레시아)에게”라는 말이 없다. 이는 로마서도 마찬가지인데, 필자는 로마서에 에클레시아라는, 바울의 특징적인 수신자 칭호가 등장하지 않는 이유를 상세히 논한 바 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로 에클레시아는 기본적으로 로마제국의 동쪽 그리스 문화권의 정치체제로, 라틴어를 주로 사용하는 서쪽 지역에는 어울리지 않을 뿐 아니라, 제국의 수도인 로마의 어떤 집회에 이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정치적 오해를 받을 소지도 있었음을 꼽았다. 로마색이 짙은 식민지인 빌립보 역시 비슷한 상황이었을 수 있다. 그리스 전통이 살아 있는 고린도와 비교하면 빌립보는 에클레시아라는 말에 잘 어울리지 않는 정치체제와 사회 분위기였으리라 추측된다. 이는 바울이 신학적 사고를 풀어가는 방식에서 지역 특성을 신중하게 고려하면서 또한 깊은 정치적 고려도 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에클레시아라는 말은 쓰지 않았지만 다른 정치적인 단어들, 즉 “우리의 폴리튜마(시민권, 정부)는 하늘에 있는지라”(3:20), “복음에 합당하게 시민 노릇하라(폴리튜에스세)”(1:27)는 말로 대체하고 있는 것 또한 빌립보서에서의 바울의 정치적 고려라는 맥락에서 주목할 만한 점이다. 참여로서의 코이노니아는 그리스도와 우리가 존재론적 합치를 이룰 정도로 깊이 있는 관계를 맺게 된다는 요한신학의 핵심이기도 하다(요일 1:3). 예수를 믿는 것은 예수를 영접하는 것이다(요 1:12). 그 예수님은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요15:4) 하셨다. 예수님은 자신과 아버지 하나님이 하나인 것같이 우리도 하나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다(요 17:22). 이 코이노니아의 완성이 구원이다. 삼위일체의 내적인 관계가 성도와 하나님과의 관계, 성도들 간의 관계의 모범이 되는 것이다. 코이노니아는 그리스 문화전통에 있는 동방교회에서 삼위일체를 설명하는 중요한 개념으로 발전한다. 본래 강력한 동사적 뉘앙스를 갖고 있던 코이노니아가 라틴어 ‘communitas’(공동체)로 번역되면서 정적인 개념이 되고 본래의 역동성을 잃어버렸다. 이는 서방 교회 전통의 심각한 한계이기도 하다. 서방에서 발전되어 나온 개신교와 현대의 개인주의적 인간관은 성서적 인간관과 구원론의 이해에 큰 장애로 작용하기도 한다. 성경 이해에 최대 장애는 우리가 극단적으로 개인주의적인 인간 이해를 한다는 점이다. 공동체적 구원론은 빌립보서 해석에 중요한데, 예를 들면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2:12) 했을 때, 복수 “너희”는 개개인의 구원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집합적 구원을 말할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한다. 개인주의적 인간관에서는 이런 해석이 존재할 여지가 없다. 로마의 정치가이자 문필가인 키케로에 의하면 “십자가는 가장 잔인하고 혐오스러운 형벌”(Against Verres, 2.5.64)이었다. 이는 국가에 대한 반역 혹은 그에 준하는 중범죄를 처벌하는 수단이었는데, 극악한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라 해도 로마 시민들은 결코 십자가형을 받지 않았다. 십자가형은 노예와 외국인들에게만 해당되었다. 키케로는 십자가형은 “노예에게 가해지는 고문 중에서 극악한 고문”(Verres, 2.5.66)이라고 했다.자신을 낮추시고 인간들과 같이 되셨고, 종이 되셨고, 죽으셨다는 이 모든 자기 비하의 과정에서 십자가는 최저점을 이루고 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친히 인간이 되셨다는 사실 자체가 엄청난 비하이지만, 그중에서도 십자가는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자리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그리스도께서 로마 시민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부각시키는 단어이기도 하다. 이는 본 서의 주제가 “복음에 합당하게 시민 노릇하라”(1:27)이며, 바울이 그리스도인들을 그 시민권이 하늘에 있는 자들(3:20)로 묘사한다는 점과 함께 이해되어야 한다. 로마 시민의 특권을 갖지 못한 그리스도, 또 그분과 자신들을 동일시하는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자기이해 역시 이 대목에서 정점에 이른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십자가로부터 규정된 정체성이다.
현용수의 인성교육 노하우 3 : 유대인을 모델로 한
동아일보사 / 현용수 글 / 2008.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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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현용수 글
2005년에 출간된 『유대인의 인성교육 노하우』(전 3권)를 대폭 수정, 증보하여 4권으로 다시 펴낸 책으로 자신들의 신앙과 뿌리문화를 지키면서 자신들이 머물고 있는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유대인들에게 주목하고 그들의 인성교육의 노하우를 발견하여 전달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인성교육은 자녀들을 ‘깊이 생각하게 하고 이에 근거한 바른 행동을 하게 하는 교육’이라고 말하면서 내면적으로는 깊이 생각하고, 밖으로는 바른 행동을 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 교육은 인성교육에 꼭 필요한 \"어떻게 자녀들을 깊이 생각하게 하는 교육을 시킬 수 있는가?\", \"어떻게 자녀들을 바른 행동을 하게 할 수 있는가?\" 라는 두 가지 사항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교육학적, 철학적, 문화인류학적인 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인성교육의 원리와 공식, 현대 교육의 근본 문제와 해결 방안에 대해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EQ의 원리를 알아야 IQ교육을 살릴 수 있다 제4부~제6부 제1장 제4부 인성교육과 EQ(감성지수): IQ보다 EQRK 더 중요하다 제1장 EQ(감성지수)란 무엇인가 제2장 EQ(의 양을 늘리는 4가지 방법 제3장 한국인 EQ의 장단점 분석 제4장 결론 제5부 온전한 인간교육의 순서 제1장 왜 인성교육에 종교교육이 필요한가 제2장 인성의기본은 사상: 인간은 빵만으로 살 수 없다 제3장 결론: 한국인의 바람직한 자녀교육 제6부 인성교육과 예절교육: 동양과 유대인 인성교육의 내용과 형식 제1장 인성교육에 예절이 필요한 이유: 인성교육에는 내용과 형식이 있다왜 인성교육에도 원리와 공식이 필요한가? 현대 교육의 근본 문제와 해결 방안 기획의도 인성교육이 뭔지 모르는데 어떻게 인성교육을 시킵니까 “인성교육이 뭡니까?” 모 대학에서 700여 명의 학생들에게 강연을 한 뒤 한 식사를 하는데 한 교수님이 이렇게 제게 물었습니다. “모르면서 어떻게 인성교육을 시킵니까?” 제가 되물었습니다. “그냥 이름 있는 분들을 초청하여 학생들에게 좋은 좋은 말씀을 듣게 해 주죠.” 그 교수님은 솔직하기라도 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넘깁니다. 한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은 인성교육이 무엇이냐고 묻자 ‘회초리’라고 대답했습니다. 회초리가 없어지면서 인성이 파괴되었습니다. 어느 초등학교 정문에 ‘깊은 생각, 바른 행동’이라는 큰 표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학생들은 ‘얕은 생각, 제멋대로 행동’입니다. 실제로 한국은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인성을 앞세우지 않는 학교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왜 인성이 점점 더 엉망이 되어 갑니까? 가장 큰 이유는 인성교육에 대해 말은 많이 하지만, 인성교육의 원리는 물론 그 내용이 무엇인지, 그것을 어디에서 누가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이런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인성교육이란 무엇인가 인성교육은 자녀들을 ‘깊이 생각하게 하고 이에 근거한 바른 행동을 하게 하는 교육’입니다. 즉 내면적으로는 깊이 생각하고, 밖으로는 바른 행동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기본적 틀을 마련하여 인성의 각 요소들을 하나씩 구체적으로 행하여 지킬 수 있도록 교육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현대 교육은 인성교육에 꼭 필요한 다음 2가지를 놓치고 있습니다. -어떻게 자녀들을 깊이 생각하게 하는 교육을 시킬 수 있는가? -어떻게 자녀들을 바른 행동을 하게 할 수 있는가? 이 책은 이 2가지 질문에 교육학적, 철학적, 문화인류학적으로 답하고자 합니다. 왜 유대인의 자녀교육을 배워야 하는가 30여 년 간 미국에서 살아 온 저자는 특히 한국인 2세들의 자녀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또한 기독교인으로서 평신도 시절부터 이런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왜 현대 교육은 점점 발달하는데 인간은 점점 더 타락하는가?” “왜 신학이 발달한 나라일수록 교회의 성장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가?” 이때 자신들의 신앙과 뿌리문화를 지키면서 자신들이 머물고 있는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유대인들에게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연구를 거듭하면서 현대 교육의 허점과 해독을 발견했고, 유대인 자녀교육의 우수성을 확인했습니다. 그들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조상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성경 말씀을 지키며 세대차이가 거의 없는 민족입니다. 그 뒤 학문적 자료를 모으면서 정통파 유대인의 삶을 일일이 확인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책이 그 결실입니다. 이 책의 주요 내용 현용수의 인성교육 노하우1 인성의 원리를 알아야 교육의 성공이 보인다 제1부~제2부 2장 -보편적 인성과 문화적 인성의 차이 -고품격 인성=깊은 생각(내면적 열매)+바른 행동(외면적 열매) 유대인의 인성 구조의 원리와 실제 인성교육의 본질과 원리: 수직문화와 수평문화 공식 개발 왜 자녀가 부모 말을 듣지 않는가? 세대차이를 없애는 방법 자녀의탈선, 원인 분석과 대안 제시: 인성이 형성되는 과정 설명 왜 수평문화는 인성교육의 독인가?(특히 영상문화의 독성) 왜 교회의 성장이 멈추고 전도가 힘든가? 현용수의 인성교육 노하우2 한국 미국 유대인 교육의 차이를 알면 교육의 지혜를 얻는다 제2부 제3장~제3부 -내면적 자신감과 외면적 자신감을 높이는 방법 -유대인이 두뇌에 수평문화를 차단하고 수직문화를 입력하는 방법 -인성(종교성)의 토양을 옥토로 만드는 방법 -Pre-Evangelism과 Post-Evangelism의 차이 발견 -13세 이전 백지와 같은 자녀의 두뇌에 입력할 교육의 내용은? -흔들리는 자녀의 정체성을 살리는 방법 -자녀의 인성지수(CQ) 평가 방법 -자녀의 정체성(IQ) 측정 방법 -수평문화를 이루는 4대 요소 -무너진 공교육의문제점과 해결 방안 제시 -한국 교육 미국 교육 유대인 교육의 차이 비교 현용수의 인성교육 노하우3 EQ의 원리를 알아야 IQ교육을 살릴 수 있다 제4부~제6부 제1장 -IQ를 살리는 유대인의 EQ 증진 방법: 자녀의 EQ 측정 방법 -왜 유디인은 동물에게도 친절을 베푸나? -EQ, SQ, 수직문화, 전인교육의 상관관계 -왜 현대 교육은 도덕 발달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가? -할머니가 대학 나온 며느리보다 지혜가 많은 이유와 해결 방법은? -한국인과 유대인의 리더십 차이 -왜 사상 없는 현대 교육은 부패하는가? -왜 종교는 사상의 어머니인가? -인성교육의 내용과 형식: 한국인 자녀에게 맞는 예절교육이란? -인성교육과 예절교육: 예(禮)는 인격(인성)므 담는 그릇이다 -성경에도 삼강오륜과 신언서판이 있다! 현용수의 인성교육 노하우4 세계화의 원리를 알아야 성공이 보인다 제6부 제2장~제8부 -한국인의 세계관: 다문화 속의 인성교육 방법(해외동포 자녀교육 해법) -유대인의 세계화 원리로 글로벌 리더를 키워라 -문화적 동화와 사회구조의 동화의 차이점 -왜 자녀에게 족보교육을 시켜야 하는가? -한국의 전통문화는 인성교육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잘못된 예절교육의 원인: 한국인의 추상적 언어와 유대인의 구체적 언어의 차이 -민족주의는 국수주의와 무엇이 다른가? -한국 기독교인의 인성교육 발달 단계 -다문화 사회로 가는 한국, 대처 방법은? -분단 상황에서 한국인의 바른 국가관과 민족관은?
처마 끝 풍경이 내게 물었다
담앤북스 / 배종훈 (지은이) / 20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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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앤북스
소설,일반
배종훈 (지은이)
소란한 일상의 틈바구니 속에서 정신없이 부대끼다 보면 고요하고 여유로운 공간과 시간이 절실해지는 때가 온다. 그럴 때 많은 이들은 절에서의 하룻밤을 꿈꾼다. 수많은 계절이 지나도 변치 않고 언제든 고향 가는 마음으로 찾아갈 수 있는 장소임과 동시에 ‘고요’와 ‘휴식’의 의미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 계절이 바뀌면 계절이 바뀌는 대로, 자세히 살펴보면 볼수록 그 매력이 다양한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그곳에서 배종훈 저자는 “비슷비슷해 보이는 사찰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찾았다. 이후 한 달에 한 번, 카메라와 그림 도구를 챙겨 사찰 구석구석의 모습을 기록하러 떠난 지 벌써 2년이 훌쩍 넘었다. 약 30곳이 넘는 전국의 사찰을 다녀온 저자는 앞으로 100곳의 사찰을 방문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자꾸만 그가 절로 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절에서 저자는 어떤 풍경들을 마주하고 어떤 생각들을 눈에 담았을까? 부처님 마음을 닮은 그곳 12 별이 쏟아지는 봄밤 공주 마곡사 24 소소하게 삶의 울림을 노래하는 절 파주 보광사 32 푸르고, 희고, 붉은 찰나의 시간 서산 개심사 44 붉은 꽃과 흰 별이 쏟아지는 절 구례 화엄사 54 바다를 마당으로 품은 절 양양 낙산사 66 가을처럼 푸르고, 붉게 익은 마음이 쌓인 곳 평창 월정사 78 시간이 눈처럼 소복소복 쌓인 절 부안 내소사 90 보이지 않는 모든 곳에 부처가 있다 남해 보리암 96 연꽃이 주렁주렁 달린 절집 화순 만연사 108 바다보다 더 넓은 가슴으로 안아주는 절 강화 보문사 118 흙과 바람, 바다를 펼쳐두고 사람을 기다리는 절 해남 미황사 130 푸른 하늘 위에 떠 있는 섬과 같은 절 봉화 청량사 138 산에서 만난 바다를 닮은 절 속초 신흥사 148 푸른 바람이 노래하는 절 영덕 장육사 156 마음을 고요하게 할 연못을 닮은 절 부여 무량사 164 미륵불을 기다리며 바닷속에 잠든 절 밀양 만어사 처마 끝 풍경이 내게 물었다 172 특별함이 없어 특별한 절집 서산 부석사 182 여전히 불국토를 꿈꾸는 땅 화순 운주사 192 느릿하게 마주하는 절정의 순간 순천 송광사 198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 강화 전등사 210 나를 흔드는 것은 결국 나 자신임을 알게 한 시간 원주 구룡사 220 빼곡하게 들어찬 마음 서랍을 비우는 절집 영주 부석사 230 나를 위로하는 시간이 흐르는 절 보은 법주사 240 수수하고 포근한 미소가 가득한 절 제주 관음사 250 없음으로도 충만할 수 있음을 깨우쳐주는 절 진도 쌍계사 262 혼자 있는 시간의 소중함을 발견한 절에서의 하룻밤 경주 기림사 272 부처님이 사는 땅에서 보낸 하루 경주 남산 옥룡암 282 모든 것을 잠시 멈추고 바라보는 절 안동 봉정사 292 하얀 달이 하늘과 바다에 뜨면 오롯한 섬이 되는 절 서산 간월암특별하지 않은 곳에서 발견한 특별한 것을 그림과 글로 담아내다 국어 선생님, 서양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여행작가, 그리고 중학교 국어교사. 저자를 가리키는 수식어는 다양하다. 안 그래도 번잡한 세상, 1인 다역을 소화하면서 일상의 어떤 ‘틈’을 갈망하게 되었다는 그는 느리게 흘러가는 사찰의 곳곳을 저자 특유의 그림체로 기록하기 시작한다. 어떤 것을 오래 바라보게 되면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계단 옆 돌수반에 핀 연꽃의 문양, 햇빛의 움직임에 의해 시시각각 바뀌는 마애불의 표정, 석탑 앞에서 두 손을 모으고 자신의 원을 전하는 사람들의 간절한 표정까지. 낮에는 낮의 고요함이 깃들고 밤에는 까만 어둠을 덮은 정적이 가득한 사찰의 풍경에 집중하며 저자는 차차 자신의 소란한 마음과 번잡한 생각을 비워내는 연습을 한다. 저자가 바라보는 풍경은 두 가지다. 하나는 절 구석구석의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또 하나는 꽉 차 있는 자신의 마음 서랍이다. 이런저런 계산들과 소란함으로 잔뜩 채워져 틈이 없어진 좁은 마음은 특별한 것 하나 없이 그저 고요함과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하나둘 비워져간다. 조금 더 느릿하게 흘러가는 절의 시간, 그곳에서 비춰본 마음의 풍경 1부 ‘부처님을 닮은 그곳’은 저자의 시선으로 보고 담은 절의 소박하고도 정감 있는 풍경을 성실하게 기록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사찰을 향해 가는 길에서 느낄 수 있는 계절마다의 아름다움, 처마 밑에 매달린 풍경이나 오래된 석물과 빛이 바랜 탱화, 절 마당에 자리 잡은 무영탑 하나, 소박한 문구가 새겨진 돌기둥 등 절 곳곳에서 발견한 것들, 그리고 절이 자리 잡은 곳 주변의 자연 풍광까지 “부처님의 마음을 닮은 사람들이 사는 곳”에 대한 애정 어린 기록들로 가득하다. 2부 ‘처마 끝 풍경이 내게 물었다’에서는 자신에게 말을 건네는 그 모든 것들에 소란한 마음을 비춰보는 사색적인 글들을 모았다. 절에서 마주한 풍경들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은 결국 자신의 마음 안으로 향한다. 한구석에 자리한 불확실성, 불안감, 크고 작은 슬픔들, 휴식에 대한 갈망 등 다양한 모습들로 제각기 쌓인 마음을 풍경에 비춰보며 그는 점점 그 특별할 것 없는 풍경들에 마음의 온기를 느낀다. 자신이 일상에서 그토록 아파하고 조급해했던 문제들에서 잠시 떨어져 그것을 바라보며 잠시라도 ‘작은 나’가 아닌 ‘큰 나’가 되어보기도, 무너져도 다시 쌓고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를 얻기도 한다. 이 책은 그가 바라보고 기록한 절의 풍광과 비슷하다. 특별할 것 없이 비슷비슷한 절의 모습들에서 특별함을 발견한 그처럼, 독자들은 그의 글과 그림을 감상하며 점점 일상의 시간과는 다른 속도로 흘러가는 절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온통 소란한 것들로 가득차 있는 일상에 조금의 위안을 얻고 싶거나 작더라도 아주 조그만 틈이 필요한 모든 독자들에게 는 느린 듯 밀도 높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사찰마다 구조는 거의 비슷비슷하다.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 해탈문이 있고 그 안에 부처님과 보살, 나한을 모신 전각들이 배치되어 있다. 어찌 보면 ‘그 절이 그 절이다.’라는 말이 틀린 이야긴 아니지만, 눈을 크게 뜨고 구석구석을 살피면 부처님의 세상을 표현한 사람들의 정성과 기발함에 즐거워진다. 보통은 지나치기 쉬운 작은 화단, 큰 탑 아래 작은 석물들, 전각의 계단 옆으로 놓인 돌수반을 살펴보자.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소소한 공간을 정성스럽게 가꾸는 절집 사람들의 마음이 그 자리에 크고 예쁘게 놓여 있다. 세상 모든 곳에 빛을 비추는 부처님의 마음을 닮은 사람들이 사는 곳이기에 그렇다.-<소소하게 삶의 울림을 노래하는 절 파주 보광사> 중에서 산을 오르다 열기가 몸을 조금씩 데울 때쯤이면 사찰 입구 연못 앞이다. 연못의 중앙에는 무심하게 만들어둔 외나무다리가 있다. 눈이 쌓여 있어 미끄러울 것 같았지만 조심스럽게 첫발을 디뎠다. 경내로 들어서며 연못에 스스로의 참모습을 비춰보고 정갈한 마음을 찾아본다.봄이면 겹벚꽃과 매화, 모란으로 가득해지는 이곳이 지금은 눈꽃으로 가득하다. 돌계단을 올라 대웅보전이 있는 절 마당에 들어서면 쏟아지는 눈 속에 선 소박한 탑과 석등이 합장한 노스님처럼 서 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여느 큰 절집처럼 우쭐대거나 사람의 기운을 압도하지 않아 편안한 시골집을 찾아온 듯 포근한 부처님의 온기를 누릴 수 있었다.-<푸르고, 희고, 붉은 찰나의 시간 서산 개심사> 중에서 혼자 있는 것을 지독히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삶의 의미는 결국 자기 스스로에게 묻고 들어야 한다. 아주 잠시라도 아무 말 없이, 아무도 만나지 않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사찰 여행은 언제나 계획에 없던 곳에서 내게 무언가를 남겨주었고 비슷해 보이는 풍경 안에서도 다름이 있었다. 늘 예상치 못한 곳에서 행복과 즐거움, 고통과 시련, 교훈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붉은 꽃과 흰 별이 쏟아지는 절 구례 화엄사> 중에서
오늘의 나에게, 손글씨
길벗 / 정윤선 지음 / 20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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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
취미,실용
정윤선 지음
‘오늘의 나’를 위로하는 셀프 힐링 캘리그라피. 지치고 힘든 날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할 때, 즐겁고 행복한 날에는 누군가와 함께 공감하고 싶을 때, 오늘의 나의 마음에게 필요한 문구를 보며 위로를 받을 수 있다. 마음에 드는 ‘펜’을 하나 들어 천천히 오늘의 나의 마음을 생각하며 글귀를 써내려 가면 감정에 따라 나의 손 글씨체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목차가 없는 책입니다.‘오늘의 나’를 위로하는 ‘셀프 힐링 캘리그라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매일 달라지는 나의 마음. 지치고 힘든 날에는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할 때가 있죠. 즐겁고 행복한 날에는 누군가와 함께 공감하고 싶을 때도 있어요. 이럴 때는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찾은 후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깁니다. 그리고 찾으세요. 오늘의 나의 마음에게 필요한 문구를요. 그다음 마음에 드는 ‘펜’을 하나 듭니다. 그리고 천천히 오늘의 나의 마음을 생각하며 글귀를 써내려갑니다. 이렇게 하루하루 달라지는 나의 마음을 기록해보세요. 이처럼 나만의 감정을 글자에 담다보면 재미난 사실을 하나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감정에 따라 나의 손글씨체가 달라진다는 사실요. 이때 중요한 점이 있어요. 절대 글씨를 억지로 잘 쓰려고 하지 마세요. 따라 그리려고도 하지 마세요. 그냥 자연스럽게 내 감정을 그대로 글자에 실어보세요. 그럼 누구보다 멋진, 세상에는 없는 나만의 ‘손글씨’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에는 마음 속 한켠에 간직한 감성 섞인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표현할 순간을 놓쳐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 누군가가 건넨 말 한마디에 감동 받아 고이 간직한 이야기들 말이에요. 이 책에는 읽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미소 짓게 만드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한 번 쯤은 경험이 있을 거라 생각해요. 아무 생각 없이 어느 글을 보고 미소 지었던 그런 경험이요. 흔히 공감이라 표현하는 감정을 느낀 순간이죠. 이 책에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삶 속에서 읽어낸 솔직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경험을 통해 얻어낸 이야기들, 그래서 더 자신 있게 건넬 수 있는 이야기들이죠. 어쩌면 이 이야기들은 저자만의 이야기가 아닌 여러분의 이야기일 수도 있는 글들을 나눕니다. 겸손하고 겸허히 우리네가 가야 하는 그 길을 걷는 길목에서 잠시 쉬어가는 의자 하나, 작은 공간 하나라도 발견된다면 그 발길 머물러 마음읽기를 해보세요.
두뇌 UP 트레이닝 틀린 그림 찾기 : 세계의 명화 1~3 세트 (전3권)
달곰미디어 / 달곰미디어 콘텐츠 연구소 (지은이) /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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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곰미디어
취미,실용
달곰미디어 콘텐츠 연구소 (지은이)
모두가 사랑하고 즐기는 퍼즐, 틀린 그림 찾기. 틀린 그림 찾기는 두 개의 그림에서 일부를 바꾸어 놓고 그 바뀐 부분을 찾도록 한 놀이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세계적인 명화, 명소 그리고 자연에서 찾는 50곳에 숨어 있는 틀린 그림 찾기를 통해 집중력과 관찰력을 높이고 여유롭고 알뜰한 시간을 누려 보자.* 차례 * 본문 * 정답*세계의명화(3권 세트) 세계적인 명화 150점 속에 숨어 있는 틀린 그림 찾기 * 고금을 대표하는 150점의 명화와 함께 게임을 즐겨 보세요. 고흐, 레오나르도 다 빈치, 뭉크와 같은 세계적인 화가뿐 아니라 김홍도, 신윤복, 박수근과 같은 우리나라의 유명한 화가의 작품을 담았습니다. 또한 명화에 대한 기본 정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함께 담아 틀린 그림 찾기의 격을 높였습니다. * 관찰력집중력창의력을 키워 보세요. 미국의 심리학자 조이 길포드는 틀린 그림 찾기를 통해 집중력, 관찰력,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익한 놀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는 비단 어린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요소입니다. * 유연한 사고의 힘을 향상시켜 보세요. 틀린 그림 찾기를 보다 빨리 완수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기준을 세워서 보다 빨리 찾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게 됩니다. 한 번 확인한 공간을 기억하고, 서로 다른 부분을 찾아 나가는 동안 전략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하게 되고, 이와 같은 사고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유연한 사고의 감각이 향상됩니다. * 여럿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보세요. 《두뇌 UP 트레이닝 틀린 그림 찾기》는 각각의 그림에 표시되어 있는 가로와 세로의 좌표를 활용하여 둘 이상의 단체 게임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찾은 위치를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빙고 게임처럼 여러 사람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퀼러 플루트 연습곡집 2
다라 / 다라플루트연구회 엮음 / 200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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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
소설,일반
다라플루트연구회 엮음
또 하나의 가족
모던아카이브 / 조용래 지음 /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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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아카이브
소설,일반
조용래 지음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온 나라가 순실이의 밥상이 되고 박근혜는 순실이의 젓가락이 될 것이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한 최순실 게이트. 10년 전 이미 이런 상황을 놀랍도록 정확히 예측한 사람이 있다. 바로 최태민의 의붓아들이자 최순실의 의붓오빠인 조순제. 『또 하나의 가족』은 조순제의 아들 조용래가 아버지 조순제와, 장기간 박근혜의 집사 역할을 했던 어머니의 증언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최태민·임선이·박근혜의 68년 역사를 담은 책이다. 들어가며 _7 제1장 임선이의 두 차례 결혼(1940~1968) 불행하게 끝난 첫 번째 결혼 _19 최태민과의 재혼 _21 생활 전선에 뛰어들다 _26 서울 이사 _27 조순제의 결혼 _29 며느리 김경옥 _33 손자 조용래 _35 최태민과 박근혜의 첫 만남 _37 제2장 조순제, 박근혜와 손잡다(1975~1993) 고 육영수 여사 추모 사진전 _43 대한구국선교단과 대한구국십자군 _45 홍보실장 조순제 _48 이단종교 연구가 탁명환 _49 박근혜의 특별한 사명 _52 1977년 ‘친국’ _53 10·26 사태_56 이모, 성령이 머이야? _58 박정희의 뭉칫돈 _60 임선이는 왜 ‘밀회’에 눈감았나? _62 조순제의 부산 시절 _65 조순제, 영남재단을 장악하다 _68 박근혜의 집사 김경옥 _70 영남재단 비리 _74 허무한 인생 _77 제3장 임선이의 죽음, 최순실의 부상(1994~2007) 전처 자식 정리_91 최태민의 죽음 _92 말 안 들으면 국물도 없어! _95 임선이와 최순실 _97 조용래가 기억하는 임선이의 마지막 모습 _99 박근혜의 화려한 정치 입문 _102 임선이의 죽음 _105 조순제는 왜 녹취록을 남겼나? _107 2007년 12월 19일 조순제 임종 _111 순실이의 젓가락 _113 거짓말로 쌓은 모래성 _114 에필로그 _117 부록1·조순제 진정서 _121 부록2·조순제 녹취록 _133 부록3·연표 _187박근혜가 조순제를 모른다고? 2007년 7월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검증 청문회 자리였다. 한 검증위원이 박근혜 후보에게 최태민과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조순제를 아느냐고 질문했다. 박근혜 후보는 모른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최태민 목사의 유족들도 조순제를 모른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TV에서 이 장면을 보던 조순제는 귀를 의심했다. 피가 거꾸로 솟는 걸 느꼈다. 최태민의 의붓아들인 조순제는 대한구국선교단, 대한구국봉사단을 비롯해 최태민과 박근혜가 만들고 운영한 각종 관제단체의 홍보업무를 맡은 인물이다. 박근혜가 영남대학의 이사장으로 있을 때는 영남투자금융의 전무로 있으면서 재단을 장악하는 일을 했다. 아내 김경옥은 시어머니이자 최순실의 어머니인 임선이의 지시에 따라 장기간 박근혜를 뒷바라지했다. 그런 조순제를 박근혜는 낯빛하나 변하지 않고 모른다고 했다. 마침 MB캠프 관계자들이 매일같이 조순제를 찾아와 박근혜 후보의 어두운 과거에 대해 증언을 해달라고 조르던 상황이었다. 묻혀버린 ‘증언 폭탄’ 결국 조순제는 행동에 나섰다. 9장짜리 자필 진정서를 써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에게 전달하고 기자회견을 했다. MB 캠프측 담당자 두 명을 만나서는 무려 9시간에 걸쳐 관련 증언을 했다. 박근혜의 무능과 부도덕함에 대한 비판, 10·26 이후 박정희 돈의 이동과 그에 따른 최태민 일가의 재산 축적, 박근혜와 최태민의 미스터리한 관계에 대해 증언했다. 육필로 쓴 진정서에는 심지어 “국정농단”이라는 표현도 사용했고, 박근혜 곁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던 최태민를 검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검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MB 캠프는 판세가 유리하게 돌아가자 녹취록을 공개하지 않았다. 결국 폐암 말기의 조순제가 죽기 전 했던 일련의 일은 묻혔다. 약 10년 뒤 최순실 게이트가 터질 때까지. 10년 뒤, 아들 조용래가 나서다 2016년 11월 초였다. 홍콩에서 2년째 직장생활을 하던 저자는 TV조선의 한 프로그램에서 아버지 조순제의 육성을 들었다. 최순실 게이트로 온 나라가 한창 시끄러울 때였다. 언론이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의 미스터리한 관계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조순제 녹취록’이 나온 것이다. 프로그램에 나온 패널들은 아버지가 녹취록을 남긴 동기에 대해 부정적인 부분만 부각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2007년 선거 당시 MB 캠프를 이끈 정두언 의원의 발언도 나왔다. “19금에 해당되는 얘기”라거나 “박근혜 좋아하는 사람 밥도 못 먹게 될 것”이라는 말이 화제가 되었다. 녹취록을 만든 조순제의 진의는 사라지고 선정성만 부각됐다. 아들 조용래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금융 쪽 일을 하지만 평소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한 조용래는 직접 책을 써서 진실을 알려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다니던 회사를 휴직하고 귀국해 집필에 돌입했다. 최순실 이전에 임선이가 있었다 저자는 책을 집필하면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려고 애를 썼다. 그 과정에서 할머니 임선이가 그 정점에 있었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 지금의 최순실 이전에 최 씨 일가의 돈줄을 쥔 이가 바로 임선이이기 때문이다. 임선이야 말로 최태민이 부정한 역사의 씨앗를 뿌릴 수 있게 만든 토양이자 최순실을 악의 몸통으로 자라게 한 자양분이었다. 최태민의 시대와 최순실의 시대를 잇는 중간에 아들 조순제를 끼워 넣어 악의 뿌리를 튼튼하게 만든 것도 임선이였다. 이 책이 그간 소문만 무성하고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임선이를 중심에 놓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국정농단의 뿌리를 말해주는 68년의 가족사 『또 하나의 가족』은 1940년 임선이의 첫 결혼을 시작으로 2007년 조순제의 임종까지 68년의 역사를 담고 있다. 최태민의 의붓손자이자 최순실의 의붓조카인 저자는 아버지 조순제 곁에서 보고, 듣고, 겪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조순제 진정서와 녹취록을 중요한 근거로 삼았고, 할머니 임선이의 지시로 박근혜의 집사 역할을 한 어머니 김경옥의 증언을 바탕으로 글을 썼다. 오래된 신문기사를 찾아내 사실관계에 부합하는 내용을 추려냈고 필요하면 인용도 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가 터진 후 많은 뉴스와 이야기가 쏟아졌다. 하지만 복잡한 인물 관계 때문에 이해가 쉽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외부자의 이야기가 무성했다. 『또 하나의 가족』은 내부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한 가계도와 연표와 사진과 함께 최태민 일가의 가족사를 시간 순으로 들려줌으로써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 초유의 사태의 뿌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근혜 영양제 이런 거는 우리 마누라가 주사놔주고 다 했다. 너스(간호사) 출신이거든.” 2016년 11월 초였다. 홍콩에서 2년째 직장생활을 하던 나는 TV조선의 한 프로그램에서 아버지의 육성을 들었다.
뉴욕의 책방
플레이그라운드 / 최한샘 지음 / 20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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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최한샘 지음
수없이 방문했던 인디서점들 중에서 저자가 꼽은 스무 개의 서점에 대한 방문기. 대형서점도 버티기 어려운 출판계의 불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뉴욕에 있는 스무 개의 보석 같은 서점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연한 기회에 뉴욕에 살게 된 저자는 그리니치빌리지의 코블스톤(cobblestone)을 산책하다 만난 한 작은 헌책방을 보자마자 한순간에 사로잡혔고, 뛰는 가슴을 주체할 수 없어 걷고 또 걸어 맨해튼과 브루클린에 남아 있는 거의 모든 작은 책방들을 방문한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들려주는 이야기는 단순히 서점 소개가 아니다. 이는 책과 책이 있는 공간에 관한 이야기이며, 한편으로는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기 어려운 이 시대에 자신의 뜻을 끝까지 지켜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또한,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펼쳐나가며 다른 사람에게 또 다른 꿈을 심어주는 희망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노란 불빛을 빛내며 전하는 작은 서점들의 따듯한 메시지는 읽는 이로 하여금 엷은 미소와 함께 마음속에 작은 희망의 씨앗을 품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프롤로그 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아이들와일드 북스 향긋한 마들렌 레시피를 찾아서, 보니의 요리책 서점 노란 불빛의 길모퉁이 서점, 쓰리 라이브스 향기롭고 아름다운 시간을 위하여, 하우징 워크스 뉴욕 인디서점의 역사를 다시 쓰다, 맥낼리 잭슨 북카페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블루스타킹 서점은 날마다 자란다, 스트랜드 서점 달콤함이 흐르는 아이들의 놀라운 책세상, 북스 오브 원더 서스펜스 반전의 묘미가 가득한, 미스터리어스 서점 완벽한 여행에 이르는 길, 컴플리트 트래블러 세상에서 가장 큰 북러버들을 위한 천국, 반즈 앤 노블 웨스트 빌리지에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다, 레프트 뱅크 사랑스런 동네서점의 40번째 생일잔치, 커뮤니티 서점 덤보의 창조적 실험실, 파워하우스 아레나 내가 책이라면 여기가 마음에 들 거야, 아거시 서점 제시카가 일구어낸 꿈의 결정체, 그린라이트 서점 미션! 서점을 지켜라! 세인트 막스 서점 느리게 사는 의미를 일깨워준 서점, 웨스트사이터 헌책방 아이비리그의 학풍을 만들어가는 서점, 북 컬처 권력과 자본으로부터의 독립, 프린티드 매터 놓치긴 아까운 그밖의 책방들북러버들이 꿈꾸는 뉴욕의 노란 불빛 서점들을 만나다 ‘서점 주인들과 읽었던 책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읽을 책을 추천 받고, 마음 맞는 사람들과 북클럽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책을 읽고, 내가 좋아하는 소설가와 이웃하며 가깝게 지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은 생각해봤을 이런 꿈같은 일들이 뉴욕에서라면 가능하다. 『뉴욕의 책방』은 대형서점과의 경쟁 속에서 당당히 살아남은, 작지만 저마다의 개성을 지닌 뉴욕의 작은 책방과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때로는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소설가가 우리 앞에 나타나기도 한다. 획일화된 대형서점과는 달리 ‘문학서점’ ‘요리책서점’ ‘여행서점’ ‘희귀본서점’ ‘헌책방’ 등 저마다 뚜렷한 색깔을 지닌 서점들은 보유한 책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방문하는 고객들, 스태프들의 스타일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마저 제각각 개성이 넘친다. 또한 스무 개의 서점 외에도 책의 말미에 ‘놓치긴 아까운 그밖의 책방들’에 대해 따로 묶어 그 풍성함을 더했다. [출판사서평] 뉴욕 구석구석 숨어 있는 스무 개의 작은 서점들에 대한 아주 특별한 이야기 2011년 7월, 미국 전역에 300개 이상의 매장을 두고 있던 대형 서점체인 보더스(Borders)가 문을 닫았다. 이를 두고 출판계에 여러가지 절망 섞인 이야기가 나돌았다. 전자책 시장이 이미 종이책 시장을 넘어선 미국에서 보더스의 파산은 시작에 불과할 뿐 앞으로 더 많은 오프라인 서점들이 문을 닫을 것이란 예측이었다.『뉴욕의 책방』은 이처럼 대형서점도 버티기 어려운 출판계의 불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뉴욕에 있는 스무 개의 보석 같은 서점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연한 기회에 뉴욕에 살게 된 저자는 그리니치빌리지의 코블스톤(cobblestone)을 산책하다 만난 한 작은 헌책방을 보자마자 한순간에 사로잡혔고, 뛰는 가슴을 주체할 수 없어 걷고 또 걸어 맨해튼과 브루클린에 남아 있는 거의 모든 작은 책방들을 방문한다. 『뉴욕의 책방』은 수없이 방문했던 인디서점들 중에서 저자가 꼽은 스무 개의 서점에 대한 방문기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들려주는 이야기는 단순히 서점 소개가 아니다. 이는 책과 책이 있는 공간에 관한 이야기이며, 한편으로는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기 어려운 이 시대에 자신의 뜻을 끝까지 지켜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또한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펼쳐나가며 다른 사람에게 또 다른 꿈을 심어주는 희망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노란 불빛을 빛내며 전하는 작은 서점들의 따듯한 메시지는 읽는 이로 하여금 엷은 미소와 함께 마음속에 작은 희망의 씨앗을 품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헉, 사람을 죽이는 방법을 소개하는 ‘미스터리어스 서점’이라니… 사람을 죽이는 3214가지 방법을 알고 있는 ‘미스터리어스 서점’부터 3대에 걸쳐 이루어진 할머니의 할머니로부터 전수된 레시피가 숨어 있는 ‘보니의 요리책 서점’까지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알록달록 책방 여행이 맛깔스럽게 소개됐다.『뉴욕의 책방』 속 서점들은 ‘어디가 제일 좋다’라는 말을 하기 곤란할 정도로 저마다의 개성이 뚜렷하다. 천편일률적으로 베스트셀러와 신간 위주로 판매되는 대형서점에 익숙한 우리에겐 참 낯설지만, 또 한편으로는 부러운 공간이기도 하다. 뉴욕의 인디서점들은 그 규모는 작지만 저자낭독회, 저자사인회, 저자강연회는 물론이고 다양한 주제의 북클럽, 포럼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또한 서점 주인이나 스태프들이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책을 먼저 읽어보고 추천하는 코너를 따로 마련하거나, 진열된 책 아래에 추천의 글을 적어놓는 등 동네주민들과 적극적인 방식으로 책을 통해 소통한다. 바로 이러한 서점의 노력이 대형서점들의 파격적인 가격할인과 체인점 확대 속에서 인디서점들이 꿋꿋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경쟁력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개성이 뚜렷한 인디서점들이 한눈에 보인다! 책으로 떠나는 상상여행을 가능할 뿐 아니라, 외국어 클래스까지 열고 있는 여행전문서점 ‘아이들와이드 북스’, 보니 아주머니의 요리책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보석 같은 공간인 ‘보니의 요리책 서점’ 매일매일 다른 문화행사가 기다리고 있는 ‘하우징 워크스’, 컵케이크만큼 달콤한 동화책들이 가득한 ‘북스 오브 원더’, 사람을 죽이는 3214가지 방법을 알고 있다는 ‘미스터리어스 서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헌책방인 ‘스트랜드 서점’, 세 자매 할머니가 꾸려가는 90년 전통을 가진 ‘아거시 서점’ 등 스무 개의 사랑스런 서점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곳에서 경험한 저자의 흥미로운 경험들을 읽고 있노라면 당장이라도 뉴욕으로 날아가 인디서점들의 매력을 직접 느끼고 싶은 충동이 절로 난다. 폴 오스터를 만날 수 있는 뉴욕 동네서점의 매력 유명한 소설가를 가까운 작은 서점에서 만날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이런 영광스러운 현실이 뉴욕의 작은 책방들에서는 일상이다. 문학가와 독자 간의 거리가 이렇게 가까울 수가! 그것도 뉴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란 불빛의 서점문화라니. 에드거 앨런 포, 마크 트웨인, 월트 휘트먼, 아서 밀러, 스콧 피츠제럴드,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 역사적으로 유명한 수많은 문학가들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뉴욕, 폴 오스터, 살만 루시디, 마이클 커닝햄 등의 세계적인 작가가 거주하고 있는 뉴욕. 그리고 이러한 뉴욕의 문학씬을 반영하고 있는 보석 같은 뉴욕의 인디서점들……. 폴 오스터의 낭독회와 사인회가 작은 책방에서 이루어지는 곳. 뉴욕 구석구석 숨어 있는, 작지만 강한 동네서점들과의 만남은 북러버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서점 이름 아이들와일드(idlewild)는 다름 아닌 지금의 뉴욕 JFK공항의 옛 이름이기도 하다. 공항이라는 장소가 불러일으키는 여행에 대한 특별한 기대감을 떠올려보면 세계여행 전문서점에 옛 공항의 이름을 가져다 붙인 건 센스 있는 조합이란 생각이 든다. 이 서점에는 앞에서 이야기한 랭귀지 클래스나 뉴욕 워킹투어 같은 흥미로운 이벤트가 많아 뉴요커들의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데이비드씨는 이 서점이 단순히 여행에 관한 책을 파는 서점이 아닌 세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행자, 독자 그리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인류애를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꿈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한다. ― 「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아이들와일드 북스」 너무나 사랑스러운 요리책들과 정겹게 손때 묻은 소품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공간이지만 그것들은 이 서점을 아름답게 만드는 데 절반의 역할만 할 뿐이다. 나머지 절반은 바로 서점의 주인인 보니 아줌마가 채워주신다. 한번은 서점 앞에서 문 열리는 시간을 기다리며 서성이고 있었다. 오후 1시쯤 보니 아줌마가 골목 저쪽에서 면 반바지에 흰 운동화 차림으로 작은 손수레를 끌고 오신다. 한 손에는 신문이 꽂힌 하얀 비닐봉지를 들고 계셨다. 그 모습이 마치 골목에서 예상치 못하게 엄마를 만났을 때처럼 반갑고 얼마나 푸근하던지. ― 「향긋한 마들렌 레시피를 찾아서, 보니의 요리책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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