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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괜찮고말고!
미션그라운드 / 김영호 (지은이), 정재석 (그림) / 2022.10.09
17,500
미션그라운드
소설,일반
김영호 (지은이), 정재석 (그림)
1부 나무는 오랜 시간 무더위를 참고 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 감정 섞인 말 한마디가/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과 습관은 / 계획 없는 삶은 / 고난을 치워달라고 / 고수는 멈출 줄 압니다 / 공명하는 소리굽쇠처럼 / 관심 때문입니다 / 관점을 어떻게 디자인하느냐에 따라 / 광야는 풀 한 포기 / 그럴 줄 알았다 / 긍정의 사람은 한계가 없고 / 나는 실수하지 않는다고 / 나만 잘되는 것은 / 나무는 오랜 시간 무더위를 참고 / 나쁜 기억은 오래 간직하고 /나침반 바늘이 떨리면서도 / 남 비판할 말 내게 먼저 해보고 / 내 안에 자리 잡은 불안은 / 내성은 약물 복용 반복으로 / 너보다 내가 중요하다고 여길 때 / 너는 너로 나는 나로 / 누가 옳은가를 따지면 / 누군가를 믿어주면 / 다툼을 일으키고 해결해야 할 숙제를 / 담을 말과 버릴 말을 구분하는 것이 / 답답하면 한숨을 쉬지 말고 / 덩치 큰 서커스 코끼리가/ 땀 흘리는 수고는 결코 / 마음의 작은 결정이 / 말은 내가 만드는 세상 / 먹는 것을 바꾸는 식단 관리가 / 멋을 아는 사람은 2부 벽 앞에서 벽너머의 꿈을 명령은 복종을 강요하며 / 모든 것이 부족할 때는 / 목소리를 높이면 / 몸의 근육이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듯이 /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 미루다 후회하는 삶이 / 미숙한 사람은 / 믿음은 목표를 향한 시선을 / 바람의 방향을 바꿀 수 없지만 /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일은 잊고 / 발전은 압축적으로 할 수 있지만 / 방치한 작은 벌레가 / 벽 앞에서 벽 너머의 꿈을 / 불만을 마음에 품으면 / 불행한 어제를 묵상하면 / 비춰보아야 / 빨리 가는 것만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 사랑하면 책임을 지고 / 사막에서는 성공이 목표가 아닙니다 / 삶은 혼자 노를 젓는 / 삽질이 진짜 나쁜 이유는 / 상대방을 이용하기보다 / 서로 용서하고 안아줄 품이 있다면 / 섭섭하고 서운한 마음 / 성격을 방패 삼아 / 성공하는 사람은 / 세 종류의 사람 / 세상이 나를 몰라준다고 / 손해와 이익에 마음을 빼앗기면 / 승리는 인내의 결과이고 / 시간은 과거로부터 현재를 거쳐 / 시련이 모든 사람을 / 시작은 내 안에서 3부 웃고 있다고 안 힘든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는 빚진 마음으로 / 쓰레기 비판하고 비난하며 / 쓸모는 보기에 따라 / 안정된 삶에 안주하고 싶은 / 앞만 보고 하는 결정은 / 어떤 일을 얼마나 빨리 하는가를 / 어리석은 실수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 어린아이가 넘어지는 실수를 해도 / 어쩔 수 없이 한숨 쉬며 / 얼마나 사랑을 받고 있나보다 / 연민은 늪과 같아서 / 영어 점수를 올리기 위한 /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이라면 / 왜 대안을 갖고 있지 않으면서 / 용서는 선택입니다 / 웃고 있다고 안 힘든 것이 아닙니다 / 2루 도루를 위해선 / 이익과 손해 앞에서 / 잠을 자며 달콤한 꿈으로 / 정비사가 갖춰야 할 능력은 / 좋은 사람을 만나는 지름길은 / 지금 여기에서 이미 시작된 / 지식보다 사랑이 / 착한 뜻은 나를 먼저 살리고 / 처음부터 편히 가려고 / 평가는 쉽게 할 수 있어도 / 평안과 불안 사이에는 / 학창 시절 생각할 것은 / 행동은 사실에 진실하게 직면하며 /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도 / 현재의 내가 있기까지 /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 화를 다스리는 것은 / 힘들게 하는 사람 관심 때문입니다. 마음을 기울이고 주목하는 관심은 절대적이기보다 상대적이기에 이것을 못 하는 까닭은 저것에 마음 기울이며 주목하는 나의 관심 때문입니다. 관점을 어떻게 디자인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관점도 또 하나의 버릇입니다. 절대 고독과 절대 침묵만이 흐르는 곳. 하나님은 자신을 나타내실 장소로 바로 그 광야를 선택하셨습니다.
하박국 : 하나님은 왜 악을 허용하시는가
홍성사 / 김서택 (지은이) /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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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원
(10% off)
홍성사
소설,일반
김서택 (지은이)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왜 믿음으로 살고자 하는 사람은 고난을 당하고 악한 자들은 형통하는가?”라는 질문에 부딪친다. 하박국서는 바로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 잔인한 바벨론을 통해 유다를 멸망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 앞에서 하박국은 절망에 찬 질문을 드린다. “왜 하나님은 의로운 자들의 기도를 듣지 않고 외면하십니까? 왜 세상을 의롭게 다스리시지 않습니까? 왜 악을 허용하십니까?” 우리는 이렇게 질문하는 그의 심정에 공감하면서, 그와 함께 파수하는 곳에 서서 하나님의 답을 기다린다. 그리고 마침내 선지자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영광의 찬양에 동참하면서 그 구체적인 해답을 얻기에 이른다.머리말_ 의인은 그 믿음으로 살리라 1. 하나님은 왜 악을 허용하시는가?(1:1-4) 2. 악한 나라(1:5-11) 3. 선지자의 질문(1:12-17) 4. 해답이신 그리스도(2:1-4) 5. 바벨론의 죄(2:5-14) 6. 바벨론의 헛된 영광(2:15-20) 7. 부흥을 위한 기도(3:1-6) 8.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3:7-19) 본문의 맥락을 잡아내는 성경 해석과 구체적인 적용이 돋보이는 단권본 소선지서 강해설교 시리즈 신앙의 공식이 무너진 순간 하박국의 질문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왜 믿음으로 살고자 하는 사람은 고난을 당하고 악한 자들은 형통하는가?”라는 질문에 부딪친다. 하박국서는 바로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 잔인한 바벨론을 통해 유다를 멸망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 앞에서 하박국은 절망에 찬 질문을 드린다. “왜 하나님은 의로운 자들의 기도를 듣지 않고 외면하십니까? 왜 세상을 의롭게 다스리시지 않습니까? 왜 악을 허용하십니까?” 우리는 이렇게 질문하는 그의 심정에 공감하면서, 그와 함께 파수하는 곳에 서서 하나님의 답을 기다린다. 그리고 마침내 선지자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영광의 찬양에 동참하면서 그 구체적인 해답을 얻기에 이른다. ※ 김서택 목사의 소선지서 강해설교 시리즈는 2002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에게 사랑받아 온 강해 설교집으로, 표지를 바꾸어 새롭게 펴내는 것이다.하박국의 절망에 찬 기도는 그가 예언하던 당시 상황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 당시는 유다의 마지막 등불 요시야가 죽고 완전히 무질서와 혼란에 빠져 있던 시기였습니다. 왕도 애굽 왕이나 바벨론 왕이 제멋대로 세웠습니다. 그래서 하박국서는 다른 선지서들과 달리 어느 왕 때부터 어느 왕 때까지 예언했다는 언급이 없습니다. 유다에는 진정한 의미의 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요시야의 죽음과 함께 유다에는 왕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유다라는 거대한 배는 서서히 바다 속으로 침몰하고 있었습니다. 하박국은 그처럼 절망적이고 긴급한 시기에 말씀을 전한 선지자였습니다. _ ‘하나님은 왜 악을 허용하시는가’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그토록 잔인한 바벨론의 손에 맡기시는 것에 항의했습니다. “주께서 어찌하여 사람으로 바다의 어족 같게 하시며 주권자 없는 곤충 같게 하시나이까?”(1:14).바벨론이 얼마나 사납기에 하박국이 이처럼 가슴을 치며 답답해하는 것일까요? 바벨론은 사람을 사람 취급하지 않았습니다. 물고기 취급하고 곤충 취급했습니다. 물고기가 수백 마리 죽었다고 통곡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하루살이나 개미가 수천 마리 죽었다고 애곡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바벨론은 그런 물고기나 하루살이를 죽이듯이 무자비하게 사람들을 죽인다는 것입니다._ ‘선지자의 질문’ 하박국은 예루살렘이 망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성을 지키면서 하나님의 대답을 기다렸습니다. 예루살렘이 망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그렇게 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망해도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질 것이다’라는 믿음으로, 한편으로는 예루살렘을 지키면서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대답을 기다린 것입니다. 그는 마치 한 손에는 창을 들고 한 손으로는 기도하는 사람처럼,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신앙을 가지고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그의 믿음은 번지점프를 할 때 사람의 몸을 묶는 밧줄과 같았습니다. 예루살렘은 이제 곧 절벽 밑으로 곤두박질칠 것입니다. 그래도 그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꽉 붙잡았고, 결국 그 믿음이 하박국 자신을 살리고 예루살렘도 살리는 구원의 밧줄이 되었습니다._ ‘해답이신 그리스도’
레전드 태국어 필수단어
랭귀지북스 / 천나래 (지은이), 민트라 인트라랏 (감수) / 2020.02.10
16,000원 ⟶
14,400원
(10% off)
랭귀지북스
소설,일반
천나래 (지은이), 민트라 인트라랏 (감수)
보노보노 6~10 세트 (전5권)
거북이북스 / 이가라시 미키오 지음 / 2017.08.28
40,000
거북이북스
소설,일반
이가라시 미키오 지음
이가라시 미키오 작가의 대표작 단행본 6~10권 세트이다. 새로운 디자인과 꼼꼼한 번역으로 원작의 의미를 고스란히 되살렸다. 1988년 고단샤 만화상 수상작으로, 1986년 첫 연재를 시작하자마자 독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애니메이션 영화와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도 제작된 바 있다. 묵직하고 심오한 메시지를 아무렇지도 않은 말투로 툭 던지며 읽을 때마다 새로운 재미와 깨달음을 선사하는 이 작품은, 어린이들에게는 천진한 웃음을, 어른들에게는 심오한 성찰을 선사한다. 치열하게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마음 한 구석으로 제쳐 두었던 고민과 불안을 섬세하게 끄집어 내어 어루만진다.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철학적인 메시지와 통찰, 그리고 순수한 웃음이 어우러진 전설의 명작! 《보노보노》는 고민하는 해달 보노보노와 숲속 친구들의 일상을 다룬 만화다. 철학적인 메시지와 통찰 그리고 순수한 웃음이 어우러진 명작이다. 일본 다케쇼보(竹書房) 출판사에서 현재 41권까지 발행했다. 1986년부터 30년 넘게 연재 중인 장기 인기 시리즈이고, 발행 부수가 전 세계에서 1,000만 부에 이른다는 점도 이채롭다.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들 수밖에 없다는 《보노보노》. 독자 타깃이 넓고, 열성 팬도 많은 이 만화의 매력은 무엇일까? 《보노보노》는 묵직하고 심오한 메시지를 아무렇지도 않은 말투로 툭 던진다. 또 보노보노의 엉뚱한 생각과 질문은 그저 재미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놓치고 지나갔던 인생의 질문이기도 하다. 괜찮다고 어깨를 도닥여 주는 보노보노의 위로는 독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져준다. 독자들이 오래도록 함께할 소장 가치 최고의 만화 시리즈, 《보노보노》다. 책속 부록인 《보노보노》 일러스트 엽서는 구매 독자를 위한 선물이다. 더 깊은 이야기로, 더 깊고 더 찡하게! 새 한국어판 출간! 30년 넘는 인기 연재, 전 세계 1000만 부 발행! 꼼꼼한 번역으로 생생하게 되살린 원작의 메시지! 보노보노와 친구들이 선사하는 천진한 웃음! 간결한 그림에 담긴 심오한 성찰! 4컷, 8컷 만화로 엄청난 서사의 힘을 보여주는 《보노보노》 4컷, 8컷 만화로 엄청난 서사의 힘을 보여주는 《보노보노》는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스토리를 짧은 에피소드로 가로지르며 촘촘하게 엮어나간 수작이다. 간결한 그림에 담긴 심오한 성찰만으로도 열성 독자를 모으기에 충분한데, 탄탄한 스토리텔링이 장기 연재를 견인하고 있다. 다양한 인간 군상을 떠올리게 하는 캐릭터의 힘 《보노보노》 생각 많고 질문은 더 많은 고민하는 해달 보노보노, 작고 약하지만 귀여운 고집을 지닌 포로리, 걸핏하면 화를 내지만 속정 깊은 너부리 등 《보노보노》에는 수많은 동물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들의 일상을 주인공 보노보노가 시와 일기 형식으로 펼치는데 가족, 부자, 형제, 친구 등 다양한 관계에 대한 질문과 답을 끌어낸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갈등과 대결, 사랑과 우정은 이 만화가 가진 최대 매력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넓은 스펙트럼의 힘 《보노보노》 《보노보노》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어린이들에게는 천진한 웃음을, 어른들에게는 심오한 성찰을 선사한다. 곁에 두고 읽을 때마다 새로운 재미와 깨달음을 주는 희한한 만화다. 어린 시절에 《보노보노》를 귀엽고 재미있는 만화로 보았던 독자가 어른이 되어 다시 펼쳐 보면 전혀 다른 만화로 다가올 것이다. 위로와 힐링의 힘, 통쾌한 직설의 힘 《보노보노》 보노보노 특유의 느린 말투로 던지는 성찰의 질문이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깨달음과 위로를 준다. 삶과 관계에 관한 근원적인 질문과 성찰을 직관적이고 단순한 문장에 담아 독자들에게 전한다. 치열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마음 한구석으로 제쳐 두었던 우리의 고민과 불안을 섬세하게 끄집어내어 감동으로 어루만진다. 그런가 하면 마음을 꿰뚫는 거침없는 직설로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디테일을 파고드는 장면 연출의 힘 《보노보노》 보고 또 봐도 같은 포인트에서 또 웃음이 터지는 질리지 않는 재미야말로 《보노보노》의 가장 훌륭한 미덕이다. 단순한 그림으로 섬세한 웃음을 만들어내는 작가의 연출력이 비할 바 없이 탁월하다.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꼼꼼함을 보이다가도, 압도적인 장면 연출로 독자를 놀라게 하는 등 작가 이가라시 미키오는 자신만의 독특한 만화 연출로 대가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일하는 크리스천을 위한 시가서.예언서
두란노 / TOW 프로젝트 지음, G&M글로벌문화재단 옮김 / 2017.08.14
18,000원 ⟶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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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소설,일반
TOW 프로젝트 지음, G&M글로벌문화재단 옮김
TOW 일의 신학 성경 주석 2권. 스무 명의 학자, 목사, 그리고 다양한 직업군의 크리스천들로 구성된 국제적 운영위원회가 제시하는 방향에 따라 16개국 약 140명의 집필자들이 5년 이상 진행한 연구의 성과물이다. 구약 2권, 신약 2권 총 4권에 걸쳐 성경적 관점으로 우리의 일과 일상의 고민을 파헤쳤다. 성경 66권 하나하나를 살피면서 첫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던 ‘일’에 관한 가르침들을 짚어 주며, 성과, 윤리, 재정, 실패에 대한 두려움, 상사나 부하와의 관계, 일과 쉼, 진실과 속임, 변화하는 직업과 같은 주제를 다룬다. 또한, 목회자들의 설교 준비와 소그룹 및 성경공부 인도, 성도들에 대한 이해와 상담을 돕는다. 무엇보다 신앙과 일을 통합시킨 실례를 소개하고, 크리스천 직장인에게 매일 내리는 선택과 결정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과 성경적 통찰력을 줌으로써, 성도들에게 신앙이 곧 삶의 방식이 되도록 도전한다. 나아가 신구약 성경 주해를 더욱 풍성하게 해 주어 학자와 신학생들에게도 더없이 유익할 것이다.추천의 글 서문. 일과 신앙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의 신학 'TOW 일의 신학 성경 주석' 시리즈 기획 의도 Part 1. 일하는 크리스천을 위한 시가서 01. 욥기 & 일의 신학 "믿음은 한순간에 가질 수 있지만, 온전함은 평생에 걸쳐 형성된다" 02. 시편 & 일의 신학 "우리의 일,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이 되고 있는가" 03. 잠언 & 일의 신학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인격과 일을 결정한다" 04. 전도서 & 일의 신학 "우리의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을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다" 05. 아가 & 일의 신학 "노동은 사랑의 행동이어야 한다" Part 2. 일하는 크리스천을 위한 예언서 - 예언서의 이해 06. 이사야 & 일의 신학 "하나님을 입술로만 경외할 때, 이기적인 사회윤리를 낳는다" 07. 예레미야·예레미야애가 & 일의 신학 "일할 때도 '하나님께' 신실하기를 바라신다" 08. 에스겔 & 일의 신학 "삶이 메시지다, 당신이 메시지다" 09. 다니엘 & 일의 신학 "세상에 발을 담근 채 세상을 거스르는 헌신은 과연 가능한가" 10. 소선지서 & 일의 신학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의 평화와 안녕에 힘쓰라" 주 시리즈 집필진 및 역자 소개성경의 렌즈로 '월요일부터 금요일'을 읽다 일상과 영성을 하나로 잇는 일의 신학 TOW 일의 신학 성경 주석 시리즈 그 두 번째, 욥기부터 말라기까지! 밤낮 없이 바삐 일하는 한국 사회.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과 신앙의 괴리로 고민하는 크리스천이 많고, 그들에게 해답이 절실하다. 과거 어느 때보다 인류는 일에 대한 위기에 봉착해 있다. 사람들은 수시로 직업을 바꾸고 평생 여섯 번 이상 직장을 옮긴다. 향후 십수 년 안에 로봇공학은 전문직까지도 위협하게 될 것이다. 적자생존의 경쟁이 팀워크와 인간의 존엄성을 뛰어넘는다. 일과, 일을 하며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리, 사랑,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을 가져다주려는 우리의 헌신이 지금처럼 중요하게 여겨지던 시대는 일찍이 없었다. 어떻게 해야 우리 일과 소명에 더 잘 대비할 수 있을까? 복음이 주는 소망을 점점 더 깨닫지 못하고, 심지어 적대감까지 보이는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다른 사람들이 일을 하도록 도울 수 있는가?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성경적 관점! 일, 아담과 하와 때문에 받게 된 형벌인가. 지금 내가 하는 일이 하나님께 중요한가. 내 일에 어떻게 신앙을 적용할 것인가. 성경은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뭐라고 말하는가. 왜 일하는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성경과 복음에 대한 깊은 이해는 우리의 삶과 일터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지혜를 제공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는 일주일의 모든 날에 관심을 갖고 계신다. 크리스천이라면 생활과 일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를 따라야 한다. 'TOW 일의 신학 성경 주석' 시리즈는 스무 명의 학자, 목사, 그리고 다양한 직업군의 크리스천들로 구성된 국제적 운영위원회가 제시하는 방향에 따라 16개국 약 140명의 집필자들이 5년 이상 진행한 연구의 성과물이다. 구약 2권, 신약 2권 총 4권에 걸쳐 성경적 관점으로 우리의 일과 일상의 고민을 파헤쳤다. 성경 66권 하나하나를 죽 살피면서 첫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던 '일'에 관한 가르침들을 짚어 주며, 성과, 윤리, 재정, 실패에 대한 두려움, 상사나 부하와의 관계, 일과 쉼, 진실과 속임, 변화하는 직업과 같은 주제를 다룬다. 깊이 있는 성경 연구와 예리한 목회적 시각, 통찰력 있는 멘토들의 지혜를 담았다. 특히 목회자들의 설교 준비와 소그룹 및 성경공부 인도, 성도들에 대한 이해와 상담을 돕는다. 무엇보다 신앙과 일을 통합시킨 실례를 소개하고, 크리스천 직장인에게 매일 내리는 선택과 결정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과 성경적 통찰력을 줌으로써, 성도들에게 신앙이 곧 삶의 방식이 되도록 도전한다. 나아가 신구약 성경 주해를 더욱 풍성하게 해 주어 학자와 신학생들에게도 더없이 유익할 것이다.섬세하게 균형 잡힌 욥의 태도는 놀랍기 그지없다. 그는 이전에 자신이 형통했던 것이 하나님이 주신 축복임을 잘 알았다. 그는 비록 자신을 의롭다고 여기고 있었지만 자신이 하나님의 복을 받아 누릴 자격이 있다고는 한 번도 생각한 적이 없다. 이전에 자신이 누렸던 복이 자기 공로 덕이 아님을 알기 때문에, 그는 자신이 현재 당하는 고난도 꼭 자신이 잘못해서 그런 것이 아님을 안다. 그는 자신의 처지를 하나님의 은총을 평가하는 잣대로 보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께서 왜 어떤 때는 축복을 내려 주시다가 왜 다른 때는 안 그러시는지 그 이유를 알고 있는 척하지 않는다. 고난당하는 친구와 시간을 보내 본 사람이라면, 아무런 답도 주지 못한 채 그저 곁에만 있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알 것이다. 결과를 전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채 인생을 하나하나 다시 세워 나가야만 하는 친구 곁에서 아무 소리도 하지 않으면서 그저 묵묵히 고난을 함께하기란 정말 힘든 일이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뭐가 잘못됐는지 조사해서 해결책을 찾아내려고 한다. 그러면서 친구가 그 원인을 제거해 최대한 빨리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끔 우리가 도울 수 있으리라는 상상을 한다. 원인을 알면, 적어도 우리 자신은 그와 같은 운명은 피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우리는 고난의 핵심에 숨어 있는 신비를 받아들이려 하기보다는 그 고난의 이유가 옳든 그르든 간에 파악해 내려고 애쓴다. 욥의 친구들은 이런 유혹에 무너졌다. 시장 경제가 거의 전 세계적으로 우세하다는 것은 경쟁 때문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기업, 정치 그리고 다른 형태의 경쟁은 중대한 경쟁적 국면을 띠고 있지만, 실은 협력의 형태들이다. 사회가 경쟁을 촉진하는 것은 모두가 번성하기 위함이다. 경쟁에서 실패한 것에 대한 정당한 보응은 궁핍으로 내몰리는 게 아니라, 더 생산적인 일로 전환되는 것이다. 많은 회사들이 도산하기도 하지만, 성공적인 경쟁자들이 반드시 독점하는 것은 아니다. 선거에서 승자와 패자가 나뉘기는 하지만, 승자가 헌법을 개정하여 패자를 유폐시키는 것은 아니다. 경력에 부침이 있겠지만, 실패에 대한 정당한 보응은 "당신은 이 도시에서 다시는 일을 하지 말라"가 아니라 "당신의 재능에 더 맞는 일을 찾도록 도우려면 어떻게 하면 되겠는가"다.
울프 8
사계절 / 릭 매킨타이어 (지은이), 노만수 (옮긴이) /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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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소설,일반
릭 매킨타이어 (지은이), 노만수 (옮긴이)
우리가 동물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면 지구의 내일은 분명 달라질 것이다. 1926년 어느 날 옐로스톤국립공원의 레인저들이 마지막 늑대를 사살했다. 그날 그들은 늑대는 다른 동물을 위협하고 인간의 발전을 방해하는 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적들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고 믿었다. 그로부터 70년간 옐로스톤의 생태계는 처절하게 메말랐다. 포식자가 사라지자 엘크와 들소 같은 초식동물이 초원의 풀과 강가의 새싹을 남김없이 먹어치웠다. 풀과 나무가 사라진 들판으로 철마다 강물이 범람하면서 새들과 비버들이 집을 잃었다. 많은 것을 잃은 뒤에야 인간은 과거의 실수를 깨달았다. 미국 연방정부는 엘로스톤국립공원의 생태계를 과거와 같은 모습으로 되돌리기로 결정했고, 마침내 1995년 1월 늑대가 옐로스톤으로 돌아왔다.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늑대를 관찰한 사람이 들려주는 야생 복원기이다. 릭 매킨타이어는 하루에 16시간 이상, 일주일에 78시간씩, 6175일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산과 들판으로 나가 늑대를 바라보며 야생이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는 장면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늑대 각자에게도 개성이 있고 그들 사이에 돌봄과 우정, 그리고 연대의 마음이 있음을 배웠다. 어떤 날에는 새끼와 함께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다른 날에는 경쟁 무리와 격렬한 전투를 벌이는 모습을 추적하며 지은이는 늑대의 마음과 생각을 서서히 깨달았다.추천의 말 6 감사의 말 8 프롤로그 12 1장 새 출발 15 2장 옐로스톤국립공원 29 3장 첫 번째 만남 37 4장 영웅의 자질 49 5장 자연의 연쇄 변화 61 6장 새로운 결합 71 7장 경쟁자 83 8장 또 다른 무리의 탄생 95 9장 8번의 새 가족 107 10장 슬로샛강 전투 119 11장 늑대들의 놀이 129 12장 골칫거리 141 13장 늑대들의 육아법 157 14장 로미오와 줄리엣 169 15장 만남 181 16장 드루이드의 새 시대 191 17장 늑대의 성격 205 18장 치프조지프 무리 219 19장 가족 공동체 227 20장 친족 살해사건 241 21장 일상생활 257 22장 지정 집결지 275 23장 고집불통 새끼 늑대 289 24장 출가 299 25장 1999년 겨울 309 26장 옐로스톤의 크리스마스 317 27장 전투 종료 327 에필로그 337 후기 340 옮긴이의 말 343 참고문헌과 관련 자료 348★ 미국 아마존 올해의 과학책 ★ 늑대 행동에 관한 절대 권위자 - 제인 구달 ★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늑대를 관찰하고 기록한 사람이 들려주는 야생의 복원 “늑대 8번의 마음에 마지막으로 떠오른 건 생명에 대한 감사였을 거라고 나는 믿고 싶다.” 현재 및 미래 세대를 위해서 동물과 기타 자연적·문화적 자원을 보존하라 “그처럼 늑대를 관찰하고 기록한 사람이 지구 어딘가에 또 있다고 상상할 수 없다”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야생 늑대 행동 연구자 릭 매킨타이어의 『울프 8』은 미국 여러 매체에서 2019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화제의 베스트셀러다. 이후 지은이는 『울프 21』, 『울프 302』를 차례로 선보이며 옐로스톤국립공원에서 진행된 늑대 복원 프로젝트에 대한 대중과 사회의 관심을 폭발시켰다. 무엇이 미국 사회로 하여금 “옐로스톤 늑대들”에 주목하게 했을까. 1872년 미국은 와이오밍주, 몬태나주, 아이다호주에 걸쳐 있는 8933제곱킬로미터의 자연을 세계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고 그곳에 “옐로스톤”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러자 산맥과 계곡 사이로 뜨거운 지하수를 내뿜는 간헐천이 흩어져 있고, 드넓은 초원에 늑대와 아메리카 들소, 코요테와 엘크, 퓨마와 흰머리수리 등 수많은 야생동물이 어울려 살던 이곳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그때 공원 관리국은 옐로스톤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인 늑대는 다른 동물의 삶을 파괴하고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해로운 동물’이라고 오판했다. 그래서 1926년까지 늑대를 한 마리도 남김없이 모두 사냥했다. 꼭짓점이 사라진 생태는 급속히 균형이 무너졌다. 포식자가 사라지자 피식자 위치에 있던 엘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겨우내 굶주린 엘크들은 봄에 핀 새싹들을 모조리 먹어치웠고, 사시나무와 버드나무가 자라지 못한 강둑은 여름 홍수에 무너졌다. 제방이 사라지니 강과 개울에 서식하던 비버도 집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떠났다. 미국 연방정부는 실수를 깨닫고 생태를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기로 했다. 1995년 1월 캐나다에서 열네 마리의 야생 늑대를 데려와 옐로스톤에 풀어놓은 것이다. 늑대가 돌아오자 엘크의 수가 이 지역의 환경수용력(carrying capacity, 어떤 환경에서 특정 종이 계속 유지될 수 있는 최대 부양 능력)에 맞게 줄어들었다. 흰머리수리처럼 멸종위기에 내몰렸던 다른 청소동물과 비버도 옐로스톤으로 돌아왔고, 먹이사슬의 바탕을 채울 식물들까지 되살아났다.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는 과정의 한복판에 바로 ‘늑대들’이 있었다. 언더독under dog 늑대 8번, 옐로스톤의 가장 위대한 늑대로 성장하다 옐로스톤 늑대 복원 프로젝트는 늑대·생태계·인간(지역 사회) 모두의 승리였다. 이후 이 프로젝트는 인류가 ‘모든 종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자연의 가르침을 깨닫게 된 가장 유명한 사례로 자주 소개됐다. 그런데 지은이는 수많은 승리의 주역들 가운데 몸집이 가장 작고 털도 볼품없던 잿빛 수컷 새끼 ‘늑대 8번’에 주목했다. 어느 날 보잘것없는 새끼가 커다란 회색곰에게 홀로 맞서는 광경을 목격한 것이 계기였다. 이후 그는 덩치 큰 형제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8번이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이곳에서 가장 위대한 알파 수컷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정성스럽게 재현했다. 릭 매킨타이어가 바라보되 개입하지 않고, 가까이 다가가되 감정은 들이지 않는 방식으로 서술한 이 책은 꼬마 늑대 8번의 성장과 성공을 담은 일종의 ‘관찰 소설’인 동시에 그와 동료들의 사랑과 우정, 경쟁과 혼란, 협동과 공감 등 독특하고 고유한 관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다큐멘터리’이다. 늑대들이 함께 사냥하고 함께 새끼를 양육하고, 늑대 무리가 결합하거나 갈라지는 장면들 속에서 우리는 ‘늑대의 마음’을 또렷하게 감지할 수 있다. 때로 지은이의 경험과 늑대의 행동을 비교하며 전달하는 대목을 통해 독자는 8번의 성공담에 더욱 몰입하게 되고, 늑대를 인간과 더 가까운 존재로 여기게 된다. 로즈크리크 무리의 알파 수컷 8번은 사냥감을 독차지할 수도 있고, 굴로 가져가서 친자식들에게 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지난가을 입양한 한 살배기 의붓자식들에게 기꺼이 식량을 나눠준 것이다. 나는 나중에 모든 늑대가 8번처럼 관대한 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늑대의 성격도 각양각색이라, 어떤 놈은 자기중심적이고, 다른 놈은 가족 구성원이나 적대적인 무리에게 필요 이상으로 폭력을 행사한다. 오직 일부만 다른 늑대에게 친절과 배려를 베푼다. _116~117쪽 치밀한 과학 연구와 끈질긴 추적 관찰을 결합하여 늑대의 마음속을 들여다보기 옐로스톤 늑대 복원 프로젝트의 총 책임자인 더글러스 스미스는 릭 매킨타이어의 관찰과 통찰이 이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공적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늘 릭에게 “지금 늑대들이 뭘 하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이전에도 이런 상황이 벌어진 적 있나요?”라고 물어보았다고 한다. 그때마다 릭은 많은 동물 연구자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방식으로 늑대의 사고에 접근했고, 그 결과 늑대의 삶을 더 깊이 알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누계 9만 9937회의 현장 관찰과 총 1만 2000쪽에 달하는 관찰일지는 늑대들의 실제 세계를 사실에 가깝게 재현하고, 개별 늑대들의 개성―배려와 애정, 우정, 알력, 분규, 상냥함, 모험심, 지배욕, 질투, 괴롭힘, 배신, 용기, 충성심 등―을 선명히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로즈크리크 무리의 알파 늑대가 되어서 옐로스톤 국립공원 전체에 수많은 자손을 퍼트린 영웅 ‘늑대 8번’을 필두로 8번의 의붓아들로서 그의 성품을 그대로 물려받아 드루이드 무리를 이끈 ‘늑대 21번’, 21번의 어미이자 8번의 파트너이며 이후 베어투스 무리의 리더가 된 ‘늑대 9번’ 등 우리가 옐로스톤 늑대들의 계보와 역사를 세세히 알게 된 것은 모두 릭 덕분이다. 인간행동학은 아주 오랫동안 커다란 질문을 마주하고 있다. ‘사람의 성격을 결정하는 것은 유전인가, 환경인가?’ 인간은 타고난 성격을 평생 유지할까? 아니면 부모의 양육과 훈육이 자녀의 성격을 결정할까? 나는 앞으로 몇 년에 걸쳐 한 마리의 늑대를 관찰하며 이 문제를 연구할 수 있을 터였다. 늑대 8번이 의붓아버지 노릇을 하면서 키운 자녀들 가운데 하나인 늑대 21번의 생애를 지켜보며 그것을 기록하게 될 운명이었다. _75쪽 한 인간의 집념 어린 관찰과 애정 가득한 관심으로 완성된 『울프 8』은 낯설거나 잔인하고 살벌할 것이라는 편견에 가려 있던 야생 늑대의 세계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바라보게 한다. 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은 인간의 마음과 유전자에는 선천적으로 자연 애착과 회귀 본성이 내재해 자연과의 연결을 본능적으로 추구한다고 설명하며, 그것이 바로 “바이오필리아(Biophilia, 자연과 생명 사랑)”라고 했다. 『울프 8』은 바이오필리아의 또 다른 증거이며, 그 안에서 늑대는 전래동화 속 잔인하고 비열한 악당 캐릭터에서 마블 히어로처럼 정의롭고 반려견처럼 사랑스러운 대상으로 탈바꿈한다. 이제 늑대의 마음을 한번 들여다보자. 옐로스톤 늑대들의 역사와 습성을 자세하게 기록한 이 책을 읽고 난 뒤 뉴스를 틀었더니 늑대를 둘러싼 논란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었다. 이제 우리는 늑대들이 생태계에서 담당하는 역할과 그들이 공원 밖으로 나와서 인간의 일상에 피해를 입힌 사건 사이에서 어떻게 이익의 균형을 맞출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정답을 찾는 일이 쉽지 않다. 하지만 나는 진심으로 인류가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믿는다. _로버트 레드퍼드의 「추천의 말」에서 그해 가을 나는 옐로스톤에서 보낸 여름을 수없이 회상했다. 내가 소년 시절을 보낸 매사추세츠주 마을에서 불과 몇 마일 떨어진 곳에서 자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말이 떠올랐다. 소로가 태어난 해는 1817년으로, 그 무렵에는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늑대를 만나는 일은 과거로 사라져버린 상태였다. 그는 1856년에 쓴 작가 일기에서 주변 자연에 살던 늑대와 토착종들이 멸종위기에 처한 상황을 슬프게 표현했다. 소로는 자신이 거세되어 길들여진 나라에 살고 있는 듯하다고 느꼈다. 소로는 근처 숲에서 생태계가 연주하는 갖가지 자연의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됐다고 토로하며 불완전한 땅에서 살게 된 현실을 개탄했다.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나는 중요한 연주자가 많이 빠진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고 있다.” _1장. 「새 출발」에서
인천상륙작전과 맥아더
백년동안 / 이상호 지음 / 201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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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동안
소설,일반
이상호 지음
<대한민국 정체성 총서> 20권에 해당하는 <인천상륙작전과 맥아더>는 보통의 대한민국 국민들에겐 전쟁영웅으로, 그러나 또 일부 반(反들) 대한민국 세력들에겐 전쟁광으로 평가받는 맥아더를 중심으로, 그의 가장 큰 업적 중 하나인 인천상륙작전을 자세히 설명한 책이다. 그간 알려져 있던 6.25남침전쟁 당시의 인천상륙작전뿐 아니라 그 전에도 인천상륙작전 계획이 있었다는 점이 놀랍다. 맥아더는 유엔군과 국군이 최후의 방어선인 낙동강 방어선을 필사적으로 막아내는 동안,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만류하는 인천상륙작전을 특유의 과단성으로 밀어붙여 전황을 일거에 뒤집는 데 성공했다. 맥아더는 풍전등화의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하늘이 내린 명장이었다.머리말 · 7 1부 제1차 인천상륙작전과 미군의 진주 1장 제2차 세계대전 종전 · 13 2장 38선 분단과 미군의 진주계획 · 19 3장 제1차 인천상륙작전 · 24 4장 하지와 주한미군 정부 · 36 5장 주한미군 철수와 대한민국 정부 수립 · 42 2부 한국전쟁의 발발과 인천상륙작전의 구상 1장 한국전쟁의 발발 · 51 2장 스미스 특임대대의 초기 분전 · 60 3장 맥아더의 한강선 시찰과 크로마이트 작전 구상 · 63 4장 대작전의 발판 ━ 팔미도 정보작전 · 68 5장 제2차 인천상륙작전의 준비 · 72 3부 제2차 인천상륙작전 1장 인천상륙작전의 임무와 장애 · 79 2장 인천상륙작전의 전개 · 83 3장 월미도를 넘어 인천, 그리고 서울로 · 86 4장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사전인지설과 오류 · 90 5장 인천상륙작전의 결과 · 96 4부 북진과 중국군 참전 그리고 맥아더의 해임 1장 북진 명령과 중국군 참전 · 103 2장 웨이크섬 회담과 미군의 정보 오판 · 112 3장 크리스마스 귀국작전과 후퇴 · 116 4장 미군의 후퇴와 맥아더의 확전 주장 · 123 5장 맥아더의 해임 · 129 5부 맥아더 평전 1장 맥아더의 어린 시절과 초급장교 시절 · 137 2장 제1차 세계대전과 맥아더 · 141 3장 제2차 세계대전과 맥아더 · 147 4장 한국과 맥아더 · 154 5장 사라지는 노병 · 158 참고문헌 · 161지금껏 우리가 몰랐던 인천상륙작전의 숨겨진 뒷이야기 적의 허를 찌른, 전사(戰史)에 길이남을 위대한 작전은 어떤 방식으로 구상되었고, 어떤 각오로 실행되었는가? 인천상륙작전의 구상은 북한군의 모든 역량이 낙동강 전선에 집중되어 있고 인천에 대한 방어능력은 극히 미약하며 북한의 증원 또한 기대될 수 없으리라는 가정을 전제로 한 것이었다. 맥아더는 전략적·심리적·정치적 이유를 들어 서울을 신속히 탈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서울이 한국의 상업 중심지이고 주요 도로와 철도의 주요 교착지점이기 때문이었다. - 본문 중에서 <대한민국 정체성 총서> 20권에 해당하는 <인천상륙작전과 맥아더>는 보통의 대한민국 국민들에겐 전쟁영웅으로, 그러나 또 일부 반(反들) 대한민국 세력들에겐 전쟁광으로 평가받는 맥아더를 중심으로, 그의 가장 큰 업적 중 하나인 인천상륙작전을 자세히 설명한 책이다. 그간 알려져 있던 6.25남침전쟁 당시의 인천상륙작전뿐 아니라 그 전에도 인천상륙작전 계획이 있었다는 점이 놀랍다. 맥아더는 유엔군과 국군이 최후의 방어선인 낙동강 방어선을 필사적으로 막아내는 동안,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만류하는 인천상륙작전을 특유의 과단성으로 밀어붙여 전황을 일거에 뒤집는 데 성공했다. 맥아더는 풍전등화의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하늘이 내린 명장이었다. 한미관계사, 한국현대사, 한국전쟁사 등에서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 중 1명으로 꼽히는 이상호 군사편찬연구소 연구위원이 풍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알기 쉽게 써내려간 것이 이 책의 특징. ‘영웅사관’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한 영국의 역사가 토머스 칼라일은 영웅을 성실성과 통찰력을 구비한 인물로 정의하고 있다. 즉 영웅은 성실성과 통찰력이라는 정신적 자질을 갖춘 위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칼라일은 이러한 영웅을 알아보려면 일반인 역시 성실성과 통찰력을 구비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역사적 인물이라도 그 행적에 따라 공(功)과 과(過)가 존재한다. 그런 점에서 맥아더의 공과를 한 번 더 따져보는 것도 우리 역사를 좀 더 바로 아는 데 좋은 기준이 될 것이다.
아홉 명의 목숨
문학동네 / 피터 스완슨 (지은이), 노진선 (옮긴이) /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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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피터 스완슨 (지은이), 노진선 (옮긴이)
현대 스릴러를 대표하는 작가 피터 스완슨의 『아홉 명의 목숨』이 출간되었다.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예측을 뒤집는 반전으로 전 세계 스릴러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그는 이번 작품으로 “추리소설의 발상을 새로운 차원으로 또 한번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받았다. 한층 치밀해진 구성과 다채로운 캐릭터들로 무장한 『아홉 명의 목숨』은 스릴러만이 줄 수 있는 강렬한 몰입과 희열을 선사한다. 추리소설의 대가 애거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서 영감을 받은 소설은 ‘서로 모르는 낯선 사람들이 사건에 얽히면서 차례로 살해당한다’는 고전 플롯 위에 교묘한 트릭과 반전을 더해 추리의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아홉 명의 사람들이 수수께끼의 명단을 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는 누가 범인인지, 범인의 목적은 무엇인지,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이가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하며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아홉 명의 목숨 11 감사의 말 391현대 스릴러의 대표 작가 『죽여 마땅한 사람들』 피터 스완슨 신작 “이건 살해될 사람 명단이야. 누군가가 우리를 죽음의 표적으로 삼은 거야.” 『아홉 명의 목숨』은 기발한 수수께끼다. 혼자서 이 미스터리를 풀겠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살인자를 찾을 수도 있다는 사실은 알아두길 바란다. 때로는 등잔 밑이 어두운 법이니까. 뉴욕 타임스 북 리뷰 현대 스릴러를 대표하는 작가 피터 스완슨의 신작 『아홉 명의 목숨』이 출간되었다.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예측을 뒤집는 반전으로 전 세계 스릴러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그는 이번 작품으로 “추리소설의 발상을 새로운 차원으로 또 한번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받았다. 한층 치밀해진 구성과 다채로운 캐릭터들로 무장한 『아홉 명의 목숨』은 스릴러만이 줄 수 있는 강렬한 몰입과 희열을 선사한다. 추리소설의 대가 애거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서 영감을 받은 소설은 ‘서로 모르는 낯선 사람들이 사건에 얽히면서 차례로 살해당한다’는 고전 플롯 위에 교묘한 트릭과 반전을 더해 추리의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아홉 명의 사람들이 수수께끼의 명단을 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는 누가 범인인지, 범인의 목적은 무엇인지,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이가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하며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아홉 명의 이름, 아홉 명의 목숨 그뒤에 숨겨진 어둡고 축축한 비밀 어느 날 아홉 명의 사람들 앞으로 의문의 명단이 배달된다. 흰 종이에 아홉 개의 이름만 적힌 명단을 본 그들은 실수로 발송된 우편일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나 그중 한 명이 바닷가에서 시체로 발견되고, 뒤이어 또다른 이가 총에 맞아 죽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명단이 곧 살해 대상 목록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에 FBI가 서둘러 수사에 나서지만 수많은 동명이인 가운데 명단을 받은 사람을 찾아내는 동시에 범인을 뒤쫓는 일은 쉽지 않다. 한편 FBI 요원이자 명단에 이름이 오른 제시카는 아홉 명의 공통점을 찾으려 노력한다. 사는 지역도, 나이도, 성별도 모두 다르지만 분명 연결고리가 있을 거라 확신한 제시카는 자신들의 부모부터 조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경찰의 추적 아래서도 살인은 계속되고, 범인의 손길은 점점 제시카에게도 뻗쳐오는데. 과연 연쇄살인의 범인은 누구일까? 그는 무엇 때문에 살인을 저지르는 것일까? 그리고 왜 하필 이들 아홉 명일까? “아홉 명이 무작위로 뽑힌 게 아니라 그들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다고 확신해요. 또 범인이 누군지 몰라도 우리가 전부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으리라는 것도요.” _164쪽 고전 미스터리와 현대 스릴러를 잇는 동시대 최고 작가 피터 스완슨이 선사하는 강렬하고 서늘한 서스펜스 『아홉 명의 목숨』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정통한 작가의 문학적 재능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작가 피터 스완슨은 〈스트랜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어린 시절부터 고전 미스터리를 탐독한 범죄소설 애호가였으며, “범죄소설은 내 평생의 사랑”이라고 밝힌 바 있다. 40대 중반의 나이에 첫 소설을 출간한 후 지금까지 총 11권의 소설을 집필한 그는 고전 미스터리와 현대 스릴러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연결하는 뛰어난 능력으로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작가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애거사 크리스티의 소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서 소설의 아이디어를 얻어, 고전의 클래식한 매력에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하고 여러 층위의 서스펜스와 트릭을 추가해 새로운 소설을 탄생시켰다. 또한 이야기의 속도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아홉 명의 캐릭터와 서사를 매끄럽게 전개하며 장르적 재미와 소설의 완성도를 모두 잡았다. 인간 내면에 자리한 선악의 경계를 냉철히 파고드는 『아홉 명의 목숨』은 강렬한 스릴러를 기다려온 독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그 편지는 그날 아침 아서 크루즈에게 배달된 우편물 중에서 가장 그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물리치료를 마치고 집에 막 돌아온 터였다. 아서는 별다른 기대 없이 봉투를 뜯었다가 자신의 이름이 포함된 짧은 명단을 보고 깜짝 놀랐다. 명단에 적힌 이름은 다 모르는 사람들이었다. “널리고 널린 이름이잖아요.”“프랭크 홉킨스?”“네, 내 말은……”“문제는 사건 현장에 프랭크의 이름과 주소가 적힌 봉투가 있었다는 거야.”“거기에도 명단이 들어 있었대요?”“네가 받은 것과 똑같은 명단. 네 이름이 들어간 명단.”“젠장.” 제시카가 말했다.“그러니까.” 에런이 말했다. “마음 한구석에는 이 모든 게 그저 엄청난 우연의 일치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아직 남아 있었던 것 같아. 무작위로 아홉 명이 명단에 올랐고, 우연히 그중 한 명이 살해당한 거라고. 더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줄 알았어. 또다른 사망자도 없을 거고, 우린 이 일을 모두 잊어버릴 거라고.”
선샤인의 완벽한 죽음
안전가옥 / 범유진 (지은이) /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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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범유진 (지은이)
안전가옥 오리지널 4권. 범유진 장편소설. 모두의 낙원을 꿈꾸며 '기회의 평등'이 보장된 환경에서 '선하고 아름다운' 엘리트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사립 학교, 무아교. 보랏빛 용담꽃이 흐드러지게 핀 8월 1일, 무아교의 여신 선샤인이 시체로 발견된다. 학생들이 동요하는 가운데 학교는 별일 아니라는 듯 선샤인의 장례를 하루 만에 마무리 지어 버린다. 다음 날, 학교 곳곳에 '내가 선샤인을 죽였습니다.'라는 메모가 붙는다. 선샤인이 이대로 사라져서는 안 된다는 듯, 선샤인의 죽음을 꼭 파헤쳐 달라는 듯. 이 일을 계기로 철저하게 베일에 덮여 있던 무아교라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고, 부조리한 속사정과 비극적인 사연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무아교 사건 보고서 CHAPTER 레이 명령받은 자 ***** 인터뷰 대상자 목록 FILE 001 인터뷰 : 달빛 CHAPTER 달빛 떠나는 자 CHAPTER 선 교수 괴물을 쫓는 자 FILE 002 인터뷰 : 엑시 CHAPTER 엑시 저주에 걸린 자 CHAPTER 김신영 괴물의 심부름을 하는 자 FILE 003 인터뷰 : 타이탄 CHAPTER 타이탄 포장되고 포장하는 자 CHAPTER 레이 사과의 속을 열어 버린 자 ***** 무아교의 행동 평가 강령 ‘선의 실천’ FILE 004 인터뷰 : 버드 CHAPTER 버드 ‘한 명’이 된 자 CHAPTER 레이 고함을 지른 자 ANOTHER FILE 001 셀프 인터뷰 : 샤인 CHAPTER 샤인 여신도 마녀도 아닌 자 FILE 005 대화 : 레이와 펄 CHAPTER 레이와 펄 손을 잡은 자 FILE 006 셀프 인터뷰 : 펄 CHAPTER 펄 홀로 남은 자 CHAPTER 레이 선택하는 자 ***** 누군가의 일기 CHAPTER 4년 뒤 누군가 돌아오는 자 작가의 말 프로듀서의 말 참고 문헌보랏빛 꽃들 위로 떨어져 숨진 무아교의 여신, 선샤인 대체 선샤인은 왜 죽어야 했을까? 그리고 선샤인의 죽음은 왜 완벽하게 아름답게 포장되어야 했을까? 한국의 슬픈 교육 현실을 반영한 사회파적 문제 의식과 함부로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추리 소설의 절묘한 만남 모두의 낙원을 꿈꾸며 ‘기회의 평등’이 보장된 환경에서 ‘선하고 아름다운’ 엘리트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사립 학교, 무아교. 보랏빛 용담꽃이 흐드러지게 핀 8월 1일, 무아교의 여신 선샤인이 시체로 발견된다. 학생들이 동요하는 가운데 학교는 별일 아니라는 듯 선샤인의 장례를 하루 만에 마무리 지어 버린다. 다음 날, 학교 곳곳에 ‘내가 선샤인을 죽였습니다.’라는 메모가 붙는다. 선샤인이 이대로 사라져서는 안 된다는 듯, 선샤인의 죽음을 꼭 파헤쳐 달라는 듯. 이 일을 계기로 철저하게 베일에 덮여 있던 무아교라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고, 부조리한 속사정과 비극적인 사연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 한 소녀의 죽음을 계기로 기어코 열리고 만 판도라의 상자, 베일에 싸인 명문 사학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 미스터리 육지에서 가장 먼 섬, 무아도. 허가받은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는 그곳에 ‘통제된 환경에서 완벽한엘리트 양성’을 목표로 세워진 ‘무아 교육 기관’(통칭 무아교)이 있다. 계급이나 배경과 상관없이 사회를 이끌어 나갈 자질과 재능이 있다고 인정받은 아이들을 ‘선하고 아름답게’ 키우기 위해 존재하는 곳. 선샤인은 무아교의 창시자 선 교수의 손녀이자 무아교의 정신을 현현한 여신과도 같은 존재였다. 그런 선샤인이 느닷없이 나무에서 떨어져 세상을 떠났다.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던 선샤인의 존재를 싹 지워 버리려는 듯 선샤인의 죽음은 순식간에 정리되었다. 아니, 그렇게 되는 듯했다. “내가 선샤인을 죽였습니다.”라는 메모가 무아도 곳곳에 붙기 전까지는. 진실한 기억은 힘이 세다. 그래서 뒤가 구린 사람들은 진실을 은폐하고 조작하려 한다. 무아교 창시자 선 교수의 존재감과 무아교의 여신 선샤인의 상징성을 말끔하게 없애고자 했던 새로운 이사장 대리 김신영은 선샤인의 죽음을 ‘완벽한 아름다움’으로 포장하기 위해 나선다. 그리고 그 도구로 이쪽 편도 저쪽 편도 아닌 존재감 없는 성실한 학생 이레이가 낙점된다. 학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을 구하기에 급급한 이레이는 선샤인의 죽음이 “타살 또는 사고사”라는 이야기를 만들라는 김신영의 은밀한 제안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선샤인의 죽음을 포장하려는 불순한 의도에서 시작한 ‘누가 선샤인을 죽였나’ 다큐멘터리 제작 프로젝트는 관련 학생들을 하나씩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놀라운 진실을 향해 다가가게 된다. 무아교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기에 열여덟 소녀 선샤인은 이사장 대리 김신영에게 맞섰을까. 그리고 선샤인이 마지막까지 기필코 지키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할머니 선 교수의 교육적 이상을 실현해 줄 무아교라는 지상 낙원이었을까. 만약 그게 아니라면 선샤인이 간직하고 있던 비밀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선샤인의 동료 혹은 친구 혹은 적이었던 아이들의 입을 빌려 무아교의 실체가 한 꺼풀씩 드러나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 선한 의도가 반드시 정의로운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냉엄한 진실을 담은 사회파적 드라마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상적인 지도자가 필요하다. 외면과 내면이 모두 아름답고 선한 지도자. 그들이 다수 대중을 교화하여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기득권층과 서민층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는 강건한 시민 지도자를 길러 내기 위해서는 ‘특별한’ 교육 기관이 필요하다. 그리하여 탄생한 곳이 바로 이 소설의 배경이 된 무아교다. 무아교의 학생 선발 및 교육 방식은 어쩌면 우리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이념에 기반을 두고 있다. 바로 ‘기회의 평등’과 ‘능력 중심 경쟁’. 부모의 지위나 재산과 상관없이 무아교의 수준 높은 교육 과정을 소화할 수 있는 영민한 아이들만이 입학을 허락받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차별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외부의 개입은 전면 차단된다. 재단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아이들은 고립된 환경에서 오로지 능력만으로 평가받는다. 그 능력을 기준으로 무아교 안에서 계급이 갈리긴 하지만 그것은 구분 짓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서로 끌어 주고 당겨 주기 위한 장치다. 하지만 이상적인 낙원을 꿈꿨던 무아교도 사람의 욕망과 세속적 가치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선한 마음으로 무아교를 만들었던 사람들이 불의의 사고로 사라지고, 악한 의도로 무아교를 탐냈던 사람들이 학교를 장악하면서 무아교가 서서히 변질되기 시작한다. 권력과 돈으로 무아교에 입학할 권리를 살 수 있게 되었다. 무아교 내 계급 평가의 기준이 흔들리고 이기심과 생존욕이 선한 공동체 의식을 압도하게 되었다. 높은 계급이 낮은 계급을 짓누르고 탄압하는 행동이 순식간에 정당화되었다. 유토피아를 꿈꿨으나 한순간에 디스토피아가 되어 버린 무아교의 모습을 보며 현재 한국 사회의 현실, 고질적인 교육 문제, 윤리 의식을 잃고 비뚤어진 행동을 서슴지 않는 일부 사람들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된다. 작가는 꼼꼼한 취재와 치열한 조사를 통해 지금 이 시점에 반드시 필요한 사회적 문제 의식을 작품 속에 절묘하게 녹여 냈다. 선샤인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추리해 나가는 과정에서 우리 아이들이 처해 있는 경쟁 일변도의 교육 현실, 자포자기하듯 타고난 계급을 받아들이는 슬픈 현실을 직시하게 되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어떤 선택지를 골라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현재 무아도의 소유주는 무아 재단으로 ‘무아 교육 기관’(통칭 무아교)을 운영하고 있다. 무아도의 중심에 조성된 무아교는 ‘통제된 환경에서 완벽한 엘리트 양성’을 목표로 한다.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에스컬레이터식 진학이 이루어지며, 학생들은 여섯 살에서 여덟 살 사이에 무아도에 들어와 고등부를 졸업하기 전까지 학교의 허락 없이는 섬을 떠날 수 없다. 무아교의 실험적인 교육 시스템은 설립 발표 때부터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3년 전에 재단 이사장이 교체된 후부터는 폐쇄성이 완화되어 기부금 입학 제도를 실시하기 시작했고, 그 덕분에 명문 사학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무아교 사건 보고서 “선샤인이 죽었다!”그건 꼭, 거짓말쟁이 양치기가 “늑대가 나타났다!”라고 외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레이는 믿지 않았다. 레이뿐 아니라 모두가 믿지 않았다.“온실이야, 온실.”그 외침에 쫓기듯 모두 온실로 향했다. 레이도 주변의 소란스러움에 떠밀려 온실로 갔다.고무나무 아래에 선샤인이 누워 있었다.초록 잔디 위, 보라색 꽃에 파묻혀 두 눈을 부릅뜬 채 위를 바라보며 누운 모습은 죽은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온실로 향한 아이들 가운데 그 누구도 샤인에게 다가가지 않았다. 둥그런 원을 그리며 멀찍이 떨어져 샤인을 바라볼 뿐이었다. 레이도 그 원의 한곳에 서 있었다. 죽은 자의 주변에는 산 자와 다른 공기가 떠돈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다. | CHAPTER 레이 명령받은 자 “난 아버지가 하는 말이 모두 못마땅해. 하지만 하나는 동의해. 우리 삶의 불행은, 대부분 사회와 제도에서 기인한다는 말. 그걸 개인의 성향 탓으로만 돌리는 건 무책임해. 한두 명에게 책임을 지우는 것도 그렇고.”.| CHAPTER 선 교수 괴물을 쫓는 자
세라비, 밝음이 안으로 들어오니 어둠이 밖으로 나가네
헬로북스 / 김종봉 (지은이) / 2022.11.28
15,000
헬로북스
소설,일반
김종봉 (지은이)
저자의 삶과 인생을 가볍게 터치하면서도 예리한 통찰이 돋보이는 에세이집. <세라비>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 중에 힘들지 않은 이들이 있기나 한 것인지 묻는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무게, 부처님의 일체개고(一切皆苦, 모든 것이 다 고통이라는 의미), 누구나 한 꺼풀만 벗고 보면 사는 게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저자는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고 위로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살아오면서 오감으로 체득한 감동과 애환을 이 책에 담담하게 녹여냈다. 그것이 인생이라는 듯…세라비(C’est la vie)! 한편으로는 세금과 함께 한 인생이라는 의미의 ‘稅라비’이기도 하다. ‘글쓴이’이기에 앞서 ‘세무사’를 업으로 하는 저자는 세무사에게 세금은 숫자로, 돈으로 말할 수 없는 영역이 있기에 그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 ‘업(業)’의 프레임이 글에 스며드는 것을 철저하게 밀어냈다. 그저 누구나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었다. 김종봉의 첫 에세이집 <세라비>는 그렇게 탄생했다.Part1. 그리움을 담다 1. 아이코노클라스트 Iconoclast 2. 망우년忘憂年 3. 예술은 언제나 사기인가? 4. 비포 아이 다이 Before I die 5. “무슨 소용 있노!” 6. 5월의 독백 7. 안목 8. 천리 길 위에서 아들에게 9. 떡갈나무의 추억 10. 세금을 남기고 떠난 사랑 Part2. 세라비 C’est la vie 11. 자녀는 자산인가 부채인가 12. 세금 그놈 참 13. 세라비 C’est la vie 14. 베토벤 교향곡과 베 짜는 소리 15. 먹구름 속에 감춰진 별들 16. 믿거나 말거나! 17. 의좋은 형제 18. 비뚤어진 자화상 19. 무엇으로 아름다워지는 세상 20. 봄, 그리고 새로운 봄을 기다리며 Part3. 어느 세무사의 하루 21. 기형적 권력의 정상화 22. 어느 세무사의 하루 23. 나는 팔불출이다 24. 회시청會視聽 25. 현실에서 삶을 구하는 이들 26. 자식이 못생긴 이유 27. 그저 그런 세금 이야기 28. 미술품 물납제 29. 나눔, 고행의 시작 30. 때늦은 프롤로그 Part4. 밝음이 안으로 들어오니 어둠이 밖으로 나가네 31. 아타락시아Ataraxia 세계(稅界) 32. 프로파일러 이야기 33. 변호사와 세무사의 동업은 왜 불가능한가? 34. 무제 35. 테스 형! 36. 밝음이 안으로 들어오니 어둠이 밖으로 나가네 37. 행복한 세금은 없다? 38. 세금체납자 등의 명단 공개 39. 세금지수 TQ에 대한 단상 40. 파놉티콘Panopticon의 역설 에필로그 “저자의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진실된 마음에 그저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읽는 내내 책에서 묻어나오는 지혜와 관록 그리고 낭만이 결국 내 것이 되어버렸고, 책을 닫는 순간 저자가 세상 속에서 무언가를 동경하며 그 안에서 찾으려고 했던 낭만이 결코 나와 다르지 않음을 보았다.” 영화배우 변요한도 일독하고 추천한 에세이집 ! ▲저자의 삶과 인생을 가볍게 터치하면서도 예리한 통찰이 돋보이는 에세이집 ▲세무사라는 직업에 앞서, 글을 짝사랑하는 저자의 촌철살인적 필력! ▲40편의 에세이를 읽노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게 된다. 에세이집 ‘세라비’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 중에 힘들지 않은 이들이 있기나 한 것인지 묻는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무게, 부처님의 일체개고(一切皆苦, 모든 것이 다 고통이라는 의미), 누구나 한 꺼풀만 벗고 보면 사는 게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저자는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고 위로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살아오면서 오감으로 체득한 감동과 애환을 이 책에 담담하게 녹여냈다. 그것이 인생이라는 듯…세라비(C’est la vie)! 한편으로는 세금과 함께 한 인생이라는 의미의 ‘稅라비’이기도 하다. ‘글쓴이’이기에 앞서 ‘세무사’를 업으로 하는 저자는 세무사에게 세금은 숫자로, 돈으로 말할 수 없는 영역이 있기에 그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 ‘업(業)’의 프레임이 글에 스며드는 것을 철저하게 밀어냈다. 그저 누구나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었다. 김종봉의 첫 에세이집 ‘세라비’는 그렇게 탄생했다. “세라비(C’est la vie)라고 했던가. 우리네 삶이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웃을 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열심히 살아가지만, 그렇다고 좋은 결과만 있는 것도 아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허전하고 외로운 듯하지만, 그렇다고 우리에게 곁을 내어주는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다. 더 가지면 행복할 줄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기 복은 자기가 짓는다’라는 마음으로 살다 보면 뜻하지 않은 행운을 만나기도 한다.” - 본문 중에서- 이 책을 읽다보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인생을 곱씹어 보게 된다. 바쁜 일상에 한 번쯤 삶을 뒤돌아보게 하는 신기한 책이다. 일독을 권하는 이유다.
코무니타스
Critica(크리티카) / 로베르토 에스포지토 (지은이), 윤병언 (옮긴이) /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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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a(크리티카)
소설,일반
로베르토 에스포지토 (지은이), 윤병언 (옮긴이)
이탈리아의 저명한 철학자이자 최고의 석학으로 추앙받는 로베르토 에스포지토의 생명정치 삼부작의 첫 번째 책 『코무니타스』가 한국에 드디어 번역되었다. 공동체에 관한 기존의 해석적 관점들을 모두 해체하고 공동체의 근원적인 의미를 복원한 에스포지토의 혁신적인 탈구축주의 작업에서 어느 때보다도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공동체가 ‘나’와 ‘우리’의 고국도, 어떤 유형의 소유물도, 무언가로 꽉 채워졌거나 채워야 할 공간도, 지켜야 할 영토나 자산도 아니며 오히려 허무에, 선사의 의무에, ‘타자들’에 가깝다는 사실이다. 에스포지토는 홉스, 루소, 칸트, 하이데거, 바타유의 공동체 개념을 해부한 뒤 이들이 나름의 철학적 체계를 구축할 때 놓쳤던, 오해했던, 무시했던 근원적인 영역의 정체를 파헤친다. 언제나 모두의 망각 속에서만 존재했던 이 ‘함께’라는 이름의 공동체 ‘코무니타스’는 본질적인 차원에서 아무 것도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의무만을 공유하는 이들의 집단이며, 그런 의미에서 이율배반적인 동시에 고귀한 실체다. 이제는 공동체가 우리 삶의 고귀한 터전이며 생명을 보존하는 울타리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실체화하고 면역화하며 비대해질수록 – ‘함께’라는 순수한 의무 관계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 얼마든지 개인의 희생을 요구하거나 생존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때다.서문 공통점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공동체 1. 두려움 2. 죄 3. 법 4. 무아지경 5. 경험 부록 허무주의와 공동체 에스포지토의 책 역자 해제 | 코무니타스/임무니타스 에스포지토가 ‘커뮤니티’ 개념을 탈-구축하며 제시하는 전제는 문자 그대로 파격적이다. 우리가 흔히 공동체의 특징으로 간주하는 요소들, 예를 들어 ‘민족’ 공동체, ‘문화’ 공동체 같은 표현 속에 함축되어 있는 요소들은 공통점이라기보다는 공동체 ‘고유의’, ‘유일한’, ‘특이한’ 특징들이다. 저자에 따르면 공동체는 오히려 이러한 공통점이 조금도 없을 때에만 성립된다. 정확하게는 모든 구성원의 동일한 차이점을 기반으로 구축되는 것이 공동체다. 동일한 의무사항, 동일한 한계, 동일한 모순, 동일한 병을 - 이에서 벗어나기 위해, 좀 더 정확하게는 이에 대한 면역을 꾀하면서 – 구심점으로 모이는 것이 공동체다. 『코무니타스』는 『임무니타스』와 『비오스』를 포함하는 삼부작의 첫 번째 저서다. 공동체에 관한 기존의 해석적 관점들을 남김없이 해체하고 공동체의 근원적인 의미를 복원한 정치철학자 에스포지토의 혁신적인 탈구축 작업에서 어느 때보다도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공동체가 ‘나’와 ‘우리’의 고국도, 어떤 유형의 소유물도, 무언가로 꽉 채워졌거나 채워야 할 공간도, 지켜야 할 영토나 자산도 아니며 오히려 허무에, 선사의 의무에, ‘타자들’에 가깝다는 사실이다. 에스포지토는 홉스, 루소, 칸트, 하이데거, 바타유의 공동체 개념을 해부하고 공동체를 설명하는 정치철학적인 어휘의 허점들을 도려내며 대대적인 수술을 감행한 뒤 어떤 수식어로도 쉽게 설명되지 않는 순수한 역학적 원리로서의 ‘함께’라는 인간 공동체의 심장을 근원적인 형태로 소생시킨다. 이 고귀한 심장은 순수한 관계의 차원을 뛰어넘어 개개인의 참여를 조건으로, 동시에 개개인의 생존 조건으로 박동한다. 참여의 궁극적인 목적이 고귀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러한 역동성을 에스포지토는 공동체의 어원적 의미에서 발견한다. 공동체를 뜻하는 라틴어 코무니타스는 ‘함께’를 뜻하는 ‘쿰cum’과 ‘선사의 의무’를 뜻하는 ‘무누스munus’의 합성어다. 이는 곧 공동체가 본질적으로는 타자에 대한 근원적인 의무 혹은 갚아야 할 빚을 공유하기 때문에 모인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은 근원적일 뿐 왜곡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다. 왜냐하면 의무에서 벗어나는 면역화, 고유화, 체화라는 형태로 전개되는 임무니타스의 원리가 코무니타스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로 기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은 왜 공동체가 공존과 상호 의존이라는 형태로만 발전하지 않고 오히려 의무를 권리와 특혜로 바꾸면서 결국에는 누군가의 희생을 수반하는 형태로 발전해왔는지 설명해준다. 이러한 성향은 공동체 내부의 일화로 그치지 않고 - 근대를 기점으로 - 공동체 자체의 본질적인 구조로 확립되기에 이른다. 이것이 바로 에스포지토가 분석의 기점으로 삼는 홉스의 관점, 즉 모두의 희생을 전제로 구축되는 홉스의 국가 체계다. 홉스가 이처럼 전적으로 부정적인 차원의 전제를 내세울 때, 개개인은 이러한 전제가 배가되거나 증폭된 형태의 리바이어던과 절대적이고 직접적인 관계를 유지할 뿐 또 다른 공동체 구성원과의 모든 관계를, 궁극적으로는 ‘함께’를 상실한다. 하지만 홉스에 반대했던 루소도 이러한 측면을 절대적인 방식으로 전복시키기 때문에 결을 달리할 뿐 여전히 문제적인 공동체를 구축하기에 이른다. 루소는 개인의 위상을 강조하지만 공동체 일원으로서 고유의 특성이 모두 사라진 개인을 꿈꾸기 때문에 ‘나’와 ‘타자’의 구분조차 불가능해지는, 결과적으로는 ‘함께’의 관계성 자체가 일체화 속에서 사라지는 공동체 개념을 구축한다. 이처럼 홉스와 루소의 비교에서 극명하게 드러나는 코무니타스와 임무니타스의 이율배반적인 관계에 주목한 에스포지토는 낭시의 순수한 관계로서의 ‘함께’에 동의하면서도 관계의 추상적인 차원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함께’의 내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함께’의 내용은 허무다.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사실상 어떤 공통점도 지니지 않지만 이 사실만큼은 공유한다. 왜냐하면 ‘함께’는 ‘나’를 구축하는 원천이자 ‘나’의 생존에 필요한 터전인 동시에 개인이 면역화, 고유화, 사유화를 시도하며 결과적으로 ‘함께’ 자체의 파괴를 시도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메커니즘은 사실상 더 큰 개인으로 간주해야 할 특수 공동체와 외부세계의 관계에서도 그대로 발견된다. 에스포지토가 추적하는 이러한 역학 관계는 코무니타스와 임무니타스의 변증관계로 귀결된다. 공동체의 철학만큼 오늘날의 현실적인 과제로 다가오는 것도 드물다. 역사적으로 모든 공동체주의의 실패가 곧장 새로운 개인주의의 병폐로 이어졌다는 점을 필연으로 간주하며, 고유의 관점을 절실하게 요구하고 주장하며 표명하는 것이 바로 공동체의 철학이다. 하지만 공동체의 철학만큼 눈에 띄지 않는 것도 드물다. 공동체의 사상만큼 먼 곳으로 밀려나 거세된 상태로 남아 있거나, 저 멀리서 도래하는 미래 혹은 해독이 불가능할 만큼 까마득한 지평으로 밀려나 있는 것도 드물다. 공동체를 구체적으로 연구하는 철학이 부재했거나 부재하기 때문은 아니다. 공동체의 철학은 오히려 국제 토론의 무대를 지배하는 테마들 가운데 하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동체의 철학은 앞서 언급한 비가시성과 사유 불가능성의 고랑에 남아 있을 뿐 아니라 이러한 현상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징후의 표현이기도 하다.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 현대 정치철학이 때에 따라 수용하는 공동체적, 공통적, 소통적 차원을 뛰어넘어— 공동체 자체의 양태와 직결되는 한 가지 특징, 즉 공동체는 20세기의 인류가 지독히도 비극적인 방식으로 경험했던 것과 유사한 종류의 극단적인 왜곡과 심지어 타락을 대가로 치르지 않고서는 정치적–철학적 담론으로 번역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코무니타스는 고유의 특성이나 소유물이 아니라 어떤 의무 사항이나 빚을 공통의 요소로 지녔기 때문에 모인 사람들의 공동체를 가리킨다. 무언가가 ‘더’ 있어서가 아니라 ‘덜’ 있어서, 혹은 어떤 결핍이 계기가 되어 모인 것이다. 다시 말해 코무니타스는 무언가가 결핍된 상황에서 벗어났거나 ‘면제된’ 사람들이 아니라 결핍에 ‘시달리는’ 사람의 입장에서 어떤 책무나 심지어는 결함의 형태로 나타나는 일종의 한계를 공통분모로 지닌 사람들의 집단이다. [...] 코무니타스의 주체들이 지닌 ‘의무’는 무언가를 ‘당신이 나에게 해야’ 하는 차원이 아니라 ‘내가 당신에게 해야’ 하는 차원의 의무다.
다시 시작하는 청춘 영어
다락원 / 박경미.김지연 지음 / 201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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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경미.김지연 지음
실버세대를 위한 영어 첫걸음 도서. 기초영어의 핵심을 담은 기초문장 78개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말하기 공식을 익힐 수 있다. 글씨를 크게 써서 읽기도 편하며, 다양한 그림과 사진이 들어 있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영어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혼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친절한 녹음 시디를 첨부했으며, 따라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알파벳과 기초문장 쓰기 노트까지 제공한다. ■ 첫째 마당 _ 먼저 알아두기 기본적인 알파벳 읽기 알기 쉬운 알파벳의 소리 재미있는 영어와 한국어의 차이점 꼭 알아둘 문법 용어 ■ 둘째 마당 _ 수업하기 o 나에 대해 말하기 01 I am Lee Dojin. 나는 이 도진입니다. 02 I'm a driver. 나는 운전사입니다. 03 I'm happy. 나는 행복합니다. 04 I'm from Korea. 나는 한국 출신입니다. 05 I'm in the bathroom. 나는 욕실에 있습니다. 06 I have a book. 나는 책을 갖고 있습니다. 07 I don't like spaghetti. 나는 스파게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08 I get up at 7. 나는 7시에 일어나요. 09 I can swim. 나는 수영할 수 있어요. o 너에게 말하기 10 You are kind. 당신은 친절합니다. 11 Close your eyes. 눈을 감으세요. 12 Let's go. 갑시다. o 다른 사람에 대해 말하기 13 This is my son. 이 사람은 나의 아들입니다. 14 Minja has a dog. 민자는 개 한 마리를 갖고 있습니다. 15 He doesn't have blue pants. 그는 파란 바지를 갖고 있지 않아요. o 사물에 대해 말하기 16 This is my bag. 이것은 나의 가방입니다. 17 There is a cat on the chair. 의자 위에 고양이 한 마리가 있어요. 18 The bank is next to the hospital. 은행은 병원 옆에 있어요. o 현재와 과거의 일 말하기 19 I am cooki"대한민국 유일의 진짜 어르신을 위한 영어책이 나왔다!" 영어 한 마디 해보고 싶었던 분들을 위한 책 이 책은 어떻게 영어에 손대야 할지 몰라 막막한 분들, 해외 여행 가서 영어로 말해보고 싶은 분들, 영어 섞어 얘기하는 손주들과 대화가 통했으면 하는 분들, 그밖에 모든 수줍은 영어 초보자를 위한 책입니다. 영어 공부 좀 해봤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은 했지만 공부를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아 망설였던 분들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기초영어의 핵심을 담은 기초문장 78개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말하기 공식을 익힐 수 있습니다. 글씨를 크게 써서 읽기도 편하며, 다양한 그림과 사진이 들어 있어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영어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혼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친절한 녹음 시디를 첨부했으며, 따라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알파벳과 기초문장 쓰기 노트까지 제공합니다. 이 책의 특징 ● 꼭 말하고 싶었던 78개 기초문장을 뽑았다. 나에 대해 말하기, 너에게 말하기, 다른 사람에 대해 말하기 등 초보단계에서 꼭 말하고 싶었던 것만 골라 20개 항목 78개 기초문장으로 묶었습니다.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쓸 법한 쉬운 문장을 뽑아 말하기 공식으로 정리했으며, 단어와 표현만 바꿔 넣어 다양한 기초문장을 연습해볼 수 있습니다. ● ABC부터 기초 문법까지, 영어 몰라도 거뜬하다. 이 책은 영어를 전혀 모르는 왕초보들을 위한 책입니다. 영어를 전혀 할 줄 모른다고 해서 두려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알파벳 읽기부터 시작해서 기초 단어, 기초 문법까지 영어 실력을 아주 차근차근 늘려갑니다. 많이 아는 것보다는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내용을 담지 않고 초보자에게 꼭 필요한 내용만 엄선해 넣었습니다. 앞에 나온 내용이 뒤에서 연결되고 반복되므로 자주 잊어버리는 분들도 공부하시기 좋습니다. ● 알기 쉬운 한글 발음 표기로 사전 없어도 쉽다. 영어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단어와 문장에 우리말 발음을 달았습니다. 단어에서 강하게 읽어야 할 부분은 진하게 표시했으며, 정확한 발음은 원어민이 녹음한 시디를 들으며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영어 간판 읽기 같은 생활 속 영어를 익힐 수 있다. 영어는 이제 우리의 생활입니다. 화장품 이름, 음식점 이름, 자동차 이름 등 우리 주변에는 영어로 된 말이 정말 많습니다. 이런 말이 늘 궁금했던 분들을 위해 영어로 된 간판 이름, 매일 보면서도 뜻을 몰랐던 영어 표현의 뜻을 배울 수 있습니다. ● 친절한 녹음으로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다. 혼자 영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혼자 공부해도 외롭지 않도록 친절한 녹음이 담긴 오디오 시디를 제공합니다. 원하는 부분만 골라서 들어보고 싶으시면 다락원 사이트(오류! 하이퍼링크 참조가 잘못되었습니다.기' MP3 파일을 무료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책의 구성 - 말하기 공식 (모두 20과에서 기초문장 78개를 배우면서 일상에서 쓸 수 있는 말하기 공식을 익힙니다.) - 문법 익히기 (중요한 문법 사항을 정리합니다.) - 표현 배우기 (말하기 공식에 넣어 말할 수 있는 다양한 단어와 표현을 익힙니다.) - 영어 말하기 (공부한 단어와 표현을 이용해 대화를 해봅니다.) - 확인하기 (문제를 풀면서 배운 내용을 점검합니다.) - 알파벳 소리 익히기 (영어의 소리를 익혀 쉽게 발음하는 법을 배웁니다.) - 생활 속 영어 익히기 (생활 속에서 자주 보는 영어 간판과 표현을 익힐 수 있습니다.) - 매일매일 쓰기 노트 (알파벳과 본문에서 배운 기초문장을 따라 쓰는 연습을 합니다.)
이 사람을 보라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프리드리히 니체 (지은이), 이동용 (옮긴이) / 2019.06.20
19,000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소설,일반
프리드리히 니체 (지은이), 이동용 (옮긴이)
세창클래식 5권. 정신분열이 일어나던 1888년 말부터 1889년 초까지 집필되었고, 니체가 사망한 지 8년이 지난 1908년이 되어서야 출판되었다. 뮌헨의 드 드뤼터(de Gruyter) 출판사가 펴낸 <Kritische Studienausgabe> 전집의 제6권에 실린 텍스트를 번역한 것이다. 특히 이번 번역에서는 내용을 정확히 번역하는 것뿐만 아니라, 니체가 남긴 문장부호 하나까지 그대로 살리는 데 주의를 기울였다. 니체를 알고 싶은 독자에게는 그의 철학을 훑어볼 수 있는 입문서가 될 것이고, 니체를 연구하는 독자에게는 정신분열을 앓던 말년의 니체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옮긴이의 말 · 5 서문 · 11 왜 나는 이토록 현명한지 · 27 왜 나는 이토록 영리한지 · 65 왜 나는 이토록 좋은 책들을 쓰는지 · 109 비극의 탄생 · 141 반시대적인 것들 · 156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165 아침놀 · 178 즐거운 학문 · 184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187 선악의 저편 · 218 도덕의 계보 · 222 우상의 황혼 · 225 바그너의 경우 · 229 왜 나는 하나의 운명인지 · 245 전쟁선언 · <누락> 망차가 말하다 · <누락> 옮긴이 후기 · 265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다양한 울타리에 가두며 산다. 종교, 도덕, 문화, 관습, 심지어 다른 사람의 시선마저 의식하며 산다. 그렇게 안정감을 얻기 위해 붙잡은 수많은 ‘진리’가 오히려 삶을 압박하기 시작한다. 니체는 이제 소박한 안정감을 버리고, 진정한 자유와 사랑의 길로 나서라고 말한다. 이로써 삶에 지친 모두에게 현실을 당당히 마주하고, 오직 ‘나’만을 사랑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이 사람을 보라』는 정신분열이 일어나던 1888년 말부터 1889년 초까지 집필되었고, 니체가 사망한 지 8년이 지난 1908년이 되어서야 출판되었다. 이 책은 뮌헨의 드 드뤼터(de Gruyter) 출판사가 펴낸 『Kritische Studienausgabe』 전집의 제6권에 실린 텍스트를 번역한 것이다. 특히 이번 번역에서는 내용을 정확히 번역하는 것뿐만 아니라, 니체가 남긴 문장부호 하나까지 그대로 살리는 데 주의를 기울였다. 니체를 알고 싶은 독자에게는 그의 철학을 훑어볼 수 있는 입문서가 될 것이고, 니체를 연구하는 독자에게는 정신분열을 앓던 말년의 니체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편집자의 말 신을 죽인 사람 니체, 이제 더 이상 ‘신’을 보지 말고 ‘이 사람’을 보라고 외친다 인간과 인생에 대한 무한한 긍정으로, 지친 우리 삶을 위로하는 니체의 1초도 허무하지 않은 허무주의 여행이 시작된다 니체는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은 철학자다. 그를 대표하는 말로는 ‘신은 죽었다’나 ‘허무주의’가 있다. 이로 인해 그가 무턱대고 종교를 혐오하거나 무기력한 허무주의에 빠져있다고 오해할 때가 있다. 그러나 니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명확하다. 우리가 진리라고 믿는 울타리에 매달리지 말고, 오직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 기존의 틀을 깬다는 일이 어렵다는 걸 니체도 안다. 틀을 깨는 고통과 성장이 영원히 반복된다는 사실도 안다. 하지만 그는 끊임없이 우리의 어깨를 두드리며 용기를 준다. 이제 우리는 우리를 옥죄던 ‘진리’를 넘어서 인생을 사랑할 준비가 되었는가? 영원히 반복되는 고통과 성장을 당당하게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가? 그렇다면 이제 이 사람을 보자! 에케 호모! 이 사람은 누구인가? ‘에케 호모!(Ecce homo!)’란 ‘이 사람을 보라!’는 뜻의 라틴어다. 성서에 등장하는 로마 총독 폰티우스 필라투스가 분노한 유대인 군중을 향해 예수를 가리키며 한 말이다. 니체는 여기서 ‘신’의 자리에 ‘이 사람’을 올려놓는다. ‘이 사람’은 사람들이 그동안 ‘신’처럼 여겼던 종교, 도덕, 규범, 관습으로부터 그들을 해방시킨다. 우리는 확신에 가득 찬 ‘이 사람’의 안내를 따라 완전한 해방과 자유, 사랑의 길로 들어선다. 우리는 현실의 삶을 살아 낼 용기가 필요하다! 니체는 ‘진리’를 거부한 만큼, ‘이 사람’이 또 다른 진리가 될까 걱정했다. 그래서 ‘이 사람’은 서두에서 “‘나’를 잃고 너희 자신을 찾으라”고 밝힌다. 만일 이 책에서 투어 가이드가 속속들이 안내해 주는 패키지여행과 같은 것을 기대했다면 큰 오산이다. 인생은 직접 경험하며 배우는 자유여행이다. 니체는 자신의 삶과 철학적 사유를 되돌아보면서 이 사실을 강조한다. 그리고 보여 준다. 우리는 모두 현실을 살아 낼 힘이 있다고, 다만 아직 용기가 없을 뿐이라고 말이다. 말년의 니체를 통해 만나는 생(生)철학의 집대성 이 책은 니체가 말년에 쓴 마지막 자서전이다. 여기서 그는 자신이 일평생 쏟아냈던 ‘삶을 긍정하는 철학’, 바로 생(生)철학의 사유를 총망라한다. 더불어 자신이 썼던 책들을 하나하나 요약하면서 어떤 부분을 강조하고 싶었는지, 어떻게 이 책을 이해해야 하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특히 이번 번역에서는 말 줄임표, 마침표 하나하나를 그대로 옮겨, 죽음 앞에서까지 인간의 삶을 긍정하려 했던 니체의 절박함을 함께 살렸다. 비록 정신분열에 시달리느라 체계적인 구성을 갖추진 못했지만, 니체의 철학과 저서에 대해 알고 싶은 독자에게는 명쾌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왜 다시 클래식인가? 왜 다시 니체인가? 고전의 가치는 시대를 관통하는 법이다. 다만 시대적 흐름에 부응한 새로운 문체와 해설이 필요할 뿐이다. ‘고전은 읽기 어렵고, 지루한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원작의 의미와 깊이를 음미할 수 있도록 새로운 번역과 해설을 선보인다. 우리는 다시, 고전의 안경을 통해 현대를 새롭게 보게 될 것이다. 니체는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철학자 중의 한 명이지만, 그의 철학을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비유가 가득하고, 잔뜩 고조된 그의 언어는 차가운 글에 익숙한 우리에게 낯설게만 다가왔다. 하지만 니체가 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네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충분히 사랑하라!” 우리는 다시, 니체의 외침을 통해 지친 우리 삶을 기쁨과 용기로 채울 수 있을 것이다.
공작 2
이룸나무 / 김당 (지은이) / 20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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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룸나무
소설,일반
김당 (지은이)
국정원 저격수.탐사보도 전문기자 김당의 깊이 있는 탐사취재가 결합된 드라마틱한 첩보 비화. 1990년대 북한 핵 관련 첩보공작을 펼치던 대북 스파이 흑금성의 수기를 바탕으로 한 책이다. 99%의 사실과 1%의 허구로 구성된 이 책은 우리나라 첩보공작 역사상 최초로 국정원의 창(槍-첩보원)이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의 방패를 뚫은 놀라운 '첩보 성과물'에 대한 흥미진진한 뒷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김정일이라는 최고의 공작목표에 접근한 특수공작원 박채서가 공작목표에 성공하고도 첩보원 신분을 박탈당해야 했던 정치권의 비정한 뒷이야기, 1997년 15대 대선정국에서 공작원 박채서가 위험을 무릅쓰고 당시 여당인 신한국당의 '북풍공작' 움직임에 쐐기를 박아, DJ 대통령 당선의 숨은 '공신'이 된 이야기 등이 수록되어 있다. 1990년대 후반 격동의 시간으로 우리를 되돌아가게 하는 것과 동시에 2018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대변혁 기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풍향계의 역할을 할 책이다. 또한 동시대 언론계의 기자 '사수'였던 작가 김훈이 추천사에서 "김당은 사실의 아들(the son of facts)이다"고 언급할 만큼, 긴박하고 비정한 첩보세계로 독자를 이끌어줄 생생한 논픽션 기록물이다.서문 _ 무간도(無間道)에 갇힌 이중스파이 추천사 김당은 사실의 아들(the son of facts)이다 _ 김훈(작가) 긴박한 첩보세계로 안내할 책 _ 윤종빈(영화감독, 영화 감독) 제1장 ‥ 무간도(無間道)의 세계 01. 간첩 혐의로 체포된 공작원 조선일보가 발 빠르게 단독 보도한 까닭 | 조선일보와 박채서는 ‘동업자’ 관계 | 무간지옥(無間地獄)과 공작원에 대한 공소장 | 리호남(본명 리철)은 북한 공작원인가 | 리호남 ‘보위부 북경 연락책(1998년)’→‘작전부 소속 공작원’으로 둔갑 02. 리철의 두 얼굴 : 예고된 참사와 전조 그리고 덫 리철은 김일성종합대학 수석 졸업자 | 김당이 법정에서 증언한 리철의 ‘본업’과 ‘부업’ | 리철 “남북정상회담은 ‘안희정’ 접촉부터 시작되었다” | 대남 공작원이 남북정상회담도 중재했다? | 리철, 남북정상회담 경제회담 대표로도 참석 | 북한 대남공작 기구의 실상 03. 서울과 평양, 워싱턴의 서로 다른 속내 서울과 평양, 번지수를 잘못 짚다 | 워싱턴은 서울을 의심했다 | 미국의 한국 대선 관찰 메커니즘 | 검은 머리 미국인’들과 다양한 연락선(contacts) 04. 국정원의 경고와 위기 징후 국정원이 박채서에게 보낸 세 가지 방식의 경고 | 박채서가 체포되기 전에 김당에게 전한 세 가지 메시지 | 효용 가치를 상실한 해고 공작원을 대하는 방식 | “통 크게 봐줘라”는 평양의 메시지 | 북한 잠수정 사건과 해안선 촬영 비디오테이프 제2장 ‥ 혼돈무간(混沌無間) 05. 부부간첩과 민혁당 사건 박채서, 국방대학원에서 골프에 미치다 | 부부간첩과 북한 반잠수정, 김영환과 민혁당 사건 06. 첫 이산가족 개별 상봉 언론사 방북 및 이산가족 상봉 주선 | 역사적인 이산가족 개별상봉과 북남 수뇌의 상봉 | 김당의 평양 방문과 올브라이트의 방북 | “통미봉남?… 6·15선언은 민족적 행운” 07. 평양은 평화를 원했다 평화를 원하는 우리의 ‘가난한 이웃’ | 이회창·김대중·이인제 후보의 3인 3색 | 평양은 평화를 원했지만, 평화는 멀리 있었다 08. 북한 붕괴론이라는 장밋빛 환상 북한 급변사태 대비 ‘충무계획’과 ‘응전자유화계획’ | 2004년 국감에서 다시 불거진 ‘충무 9000’ 기밀 누설 논란 | 중앙일보의 ‘충무계획’ 보도와 북한의 반발 | 국방부와 외교부 그리고 청와대의 거짓말 | 노무현부시의 한·미정상회담 신경전 제3장 ‥ 종극무간(終極無間) 09. 지구상에서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나라 북한에서는 ‘전화번호부’도 비밀 | ‘가짜정보’에 기만당한 ‘김일성 사망’ 해프닝 | 북한정보국의 김일성-김정일 부자(父子) 담당관 | 공개첩보에서 나온 ‘김일성 사망’ 해답의 실마리 10. 미국의 한반도 전략 변화 ‘작계 5027’의 얼개를 공개하다 | ‘공세적 방어전략’과 대북 선제타격 및 무력통일 담은 ‘작계 5027’ 11. 한·미 연합사 ‘작계 5027’ “한·미 연합사 ‘작계 5027’…북한 선제공격 땐 2주 만에 평양 함락” | 미국, 군정 후 북한에 ‘단독정부’ 수립 계획 | 그레그 전 대사 “한미 국방당국이 팀스피리트 훈련 부활 ‘뒤통수’” | 이홍구 “미국은 자기 나라에 비판적인 통일한국 불원” 12. 한·미 간 국익이 충돌한 ‘전쟁 이후 단계’ 미국 “북한 점령 시 미군사령관 통제 아래 1년 이상 군정 실시” | 악몽의 시나리오 “한반도 잿더미 된 뒤 수복은 무의미” | ‘미국의 한반도 지배 전략’과 ‘한반도 위기설’의 배후 | 김훈 “이거 나가면 보안사에 한번 다녀와야 하겠지” 제4장 ‥ 남남북녀(南男北女) 13. ‘행동대장 이상재’와 ‘괴벨스 허문도’ 현역 대대장 월북 사건과 보안사 정보처 폐지 | 언론 통제의 시발은 보안사 정보처의 부활 14. 언론기본법과 ‘보도지침’ ‘언론학살’과 ‘보도지침’ | 5공 시절 국방부 기자들의 취재 접근은 기자실과 화장실뿐 | 보안사 “예전엔 몽둥이 타작부터 했는데 요즘은 세월이 좋아져서…” 15. ‘남남북녀’ 결혼 프로젝트 베이징의 남북한 첫 접촉과 국정원 협조자 | 남남북녀(南男北女) 결혼 이야기의 단초 | 남남북녀의 양가 부모들 베이징에서 상견례까지 | 남남북녀 결혼을 방해한 국정원의 회유와 협박 16. 최초의 남북합작 광고촬영 작전명 “통화되는가 애니콜” | “역시 삼성!” 감탄사 절로 나온 상하이 촬영 현장 | 국정원과 내통한 리금철과 애니콜 방해 공작 | 애니콜 CF 광고 성공과 삼성의 푸짐한 선물 제5장 ‥ 병아리(小鷄) 작계 17. 산허우이(三合會) 총회주와의 만남 베이징의 내기골프 도박 | 골프 제자로 만난 산허우이(三合會) 총회주 | 베이징의 상류사회 ‘독수리회’ | 베이징에 골프장을 짓다 18. 중국군의 ‘병아리(小鷄) 계획’, 39도선 이북을 점령하라 공산당 대외연락부 조한(朝韓) 처장과의 운명적 만남 | 중국군과 미군이 한꺼번에 북한에 진주해 충돌할 수도 | 청와대에 SOS | ‘작계 5029’와 ‘국방계획 2020’ | 왕자루이 평양 방문 수행한 조한 처장 | 현실화된 ‘병아리(小鷄) 계획’과 ‘작계 5029’의 충돌 가능성 19. 개성공단과 골프리조트의 덫 개성공단과 정동영의 야망 | 리호남 “개성에 땅 사놓으면 돈벌이가 될 것” | 박채서의 세 가지 제안 20. 김정일 ‘100인 그룹’과 장성택 비자금 김정일 호위 ‘100인 그룹’과 박채서의 장성택 비자금 관리 | 박채서가 북측에 제시한 ‘반대급부’ | 장성택, 박채서에게 ‘개인적 민원’ 해결 부탁 | 리호남 “군부를 설득하려면 ‘선물’이 필요하다” 제6장 ‥ 불신지욕(不信之辱) 21. 박채서 덫에 빠지다 박채서가 《군사교범》을 건네게 된 과정 | 박채서는 ‘작계 5027-04’를 탐지해 북에 넘겼나 | ‘작계 5027’ 누설 혐의는 국정원의 충격요법 | 노무현 청와대가 ’작계 개념계획’을 북측에 선물로 줬다? | 개성 리조트 사업에 롯데가 참여하게 된 배경 22. 미국의 방해공작 손유범과 DMZ 무인경계시스템 | 팜플렛과 설명서가 간첩죄로 둔갑 | 김정일 책상 위의 개성 골프리조트 청사진 | 미국의 노골적인 방해와 간섭 23. 노무현과 미국은 서로를 믿지 않았다 난폭한 무법자(lawless), 롤리스 부차관보 | 노무현 대통령의 반미 인식 | 박채서를 둘러싼 검은 그림자 | 골프에 빠지다 제7장 ‥ 아, 천안함(天安艦) 24. 이명박 정권 출범과 북한의 대남전략 김정일은 왜 답방 약속을 지키지 않았나 | 장성택의 SOS | 한·미 간의 ‘엇박자 프레임’과 이명박의 무대책 | 박왕자 피격 사건의 진상 | 화폐개혁과 북한 내부 권력 투쟁 25. 이명박 정부 시기의 비밀 대북접촉 KBS와의 백두산 다큐 프로젝트 | 이명박 정부 첫 회담 펑크 낸 구천서 | 임태희김양건 싱가폴 비밀접촉과 이명박 회고록의 오류 | 국방위원회와 선군정치 26. 2인자 장성택과 권력투쟁 군부 실세 장성우·장성길 형제와 집단지도체제 | 장성택의 비밀 방중에서 알게 된 사실들 | 장성택 메시지, 현인택 통일부장관에게 전달 | ‘플랜 B’로 김당 기자의 김정일 인터뷰 준비 27. 2010년 3월 26일 21시 22분 대한민국이 공격 당했다 해답은 북한 측에서 나왔다 | 천안함 사건과 중국 정부의 ‘소환성 긴급 초청’ | 천안함 사건은 ‘우연’ 아닌 연평·대청해전의 ‘보복’ | 북한 군부 끓게 한 PSI 참여와 모래 반입 금지 | 북한 군부 강경파와 중국 군부의 결탁 | 무간도(無間道)의 덫에 걸린 박채서와 장류청 에필로그 _ 북풍과 병아리 계획, 그리고 천안함에 대해서 내가 본 김당 기자 _ 박채서(전 국가안전기획부 국가공작원) 박스 ① _ 국정원 김은환 수사단장 인터뷰 ② _ 시사저널 초청, 대선후보 3인 지상토론회 표 & 그림 ① _ 한미연합사 방어준비태세(데프콘) 단계 ② _ ‘작계 5027’에 포함된 '한반도 전쟁' 계획 5단계 ③ _ ‘UFL 93년 전후단계 연습에서 드러난 한미 간 이견 ④ _ 2016년 2월에 개편된 중국 인민해방군 5개 전구 ⑤ _ 한반도 유사시 중국군의 개입 시나리오 ⑥ _ 냉전 및 탈냉전 시기 한미 간의 전략적 이해 “김정일과 만난 최초의 스파이, 흑금성” 철저한 점조직.비밀세상에서 1997년 세상을 뒤흔들었던 ‘북풍공작’을 저지한 숨은 공신. 흑금성 박채서가 20년 만에 드디어 입을 열었다. 국정원 저격수.탐사보도 전문기자 김당의 깊이 있는 탐사취재가 결합된 드라마틱한 첩보 비화 2018년, 이제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찾아올 것인가? 남북 정상이 4~5월 두 차례에 걸쳐 판문점회담을 하고, 6월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이 테이블에 함께 앉는 역사적인 장면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2018년 여름, 한반도를 둘러싼 이러한 대변혁 분위기를 읽는 데 도움이 될 주목할 책이 등장했다. 1990년대 북한 핵 관련 첩보공작을 펼치던 대북 이중스파이 흑금성의 수기를 바탕으로 한 《공작2》가 바로 그 책이다. 99%의 사실과 1%의 허구로 구성된 이 책은 김정일이라는 최고의 공작목표에 접근한 특수공작원 박채서가 이중스파이 공작에 성공하고도 첩보원 신분을 박탈당한 이후에 벌어진 이야기다. 노무현?이명박 정부에서 비선(秘線)으로 활동하다가, 급기야 국정원과 미국의 덫에 걸려 ‘간첩죄’를 뒤집어쓰고 6년여의 옥살이를 하게 된, 영화 <무간도>처럼 드라마틱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원 하에 ‘남남북녀’의 결혼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국정원의 ‘몽니’로 성사 단계에 이른 프로젝트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 최초의 남북합작 광고 ? 아이돌 가수 이효리와 북한예술단 무용수 조명애가 함께 출연한 ‘삼성 애니콜 CF’에 얽힌 뒷이야기, 산허우이(三合會) 총회주를 골프 제자로 삼고 중국에서 티칭 프로로 활동한 이야기,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조한 처장과의 운명적 만남을 통해서 북한에 급변사태가 발발하면 중국 인민과 자산 보호를 명분으로 조선(북한)의 남포와 원산을 잇는 북위 39도선 이북을 중국 인민해방군이 무력 점령하는 군사작전이 전격 시행한다는 이른바 병아리(小鷄, 샤우치우아이) 계획’을 입수하게 된 이야기, 개성공단 인근에 골프장 건설 프로젝트를 시행하다가 나중에 간첩죄의 덫에 치이게 된 비극적인 이야기 등이 소개된다. 특히 국가공작원에서 민간 대북비선으로 변신했던 박채서가 국정원의 ‘공공의 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비극적인 이야기들은 책갈피를 넘길수록 첩보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무간도에 갇힌 이중스파이’라는 부제를 단 《공작2》는 2000년대 초반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 하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숨가쁜 정보 전쟁들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동시에 2018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대변혁의 기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풍향계 역할을 할 책이다. 동시대 언론계의 기자 ‘사수’였던 작가 김훈이 추천사에서 “김당은 사실의 아들(the son of facts)이다”고 언급할 만큼, 긴박하고 비정한 첩보세계로 독자를 이끌어줄 생생한 논픽션 기록물이다. 《공작2 - 무간도에 갇힌 이중스파이》는 ‘북풍공작’에 휘말려 정치적 음모의 희생양이 되어 특수공작원 신분을 박탈당한 흑금성 박채서가 13년 남짓 노무현·이명박 정부 아래서 비선(秘線) 활동을 했던 비화가 담겨 있다. 첩보원 신분을 잃었지만, 국익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첩보원보다 더 철저하게 국익을 위해 뛰었던 그가 얻어낸 소중한 정보들은 자신이 소속해 있던 국정원 일부 사람들의 방해 공작으로 성사 단계에서 아쉽게도 결실을 보지 못한 프로젝트도 있었다. 비선 활동 중 노무현 대통령의 신임으로 국정원 조직을 발칵 뒤집히게 만든 일들이 빌미가 되어, 그는 몇 년 후 이명박 정부 하에서 간첩죄로 체포되어 6년이라는 긴 세월 옥살이를 하게 된다. 박채서는 옥중에서 자신이 노무현-이명박 정부에 걸쳐 대북비선으로 활동하던 시절의 비화를 대학노트 4권에 담았고, ‘국정원 저격수’로 이름을 떨친 탐사보도 전문 김당 기자가 그의 육필 수기를 토대로 재구성했다. 하지만 이 책은 여느 자서전이나 회고록과는 큰 차이점을 보인다. 흑금성이 간첩죄로 6년 동안 옥살이를 하면서 대학노트에 써내려간 수기를 제3자(저자 김당 기자)의 검증과 규명을 거쳐, 그 당시 벌어진 주변 상황까지 입체적으로 조명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인공’ 박채서와 그의 ‘상대역이자 관찰자’인 김당 기자의 시점이 교차하는 방식을 통해 21세기 초 한반도를 관통한 역사적 사실들을 재해석해낸 점이 돋보인다. 또한 《공작2》는 ‘무간도에 갇힌 이중스파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민간인 신분의 박채서가 저자인 김당 기자와 13년여 동안 교류를 하면서 벌어진 역사적인 사건들을 밀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 예를 들어 주택업자 한상렬 사장의 아들과 북한예술단 무용수 조명애와의 맞선과 결혼을 성사시켜 한반도에 훈풍을 불러오기 위한 ‘남남북녀 프로젝트’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한테까지 보고된 사안임에도 국정원의 방해공작으로 물거품이 되었다. 그 당시 국정원 적폐 세력들의 정권에 대한 조직적인 저항이 얼마나 심했는지 실감하게 하는 대목이다. 한반도 유사시 중국이 자국민 보호라는 미명 아래 위도 39도 선까지 진주하겠다는 ‘병아리 계획’ 역시 그가 탐문해 낸 최고급 정보였다. 그 정보를 박채서에게 귀띔해준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의 조한처장 장류청은 나중에 한국 정보기관에 북중 후진타오-김정일 정상회담 관련 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처형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우리는 이 책에서 대북 비선(秘線)으로 서울과 평양, 그리고 베이징을 누볐던 박채서의 행적을 통해 21세기 초 한반도 남쪽과 북쪽, 그리고 중국에서 벌어진 일련의 역사적 사실의 숨겨진 이면과 흩어진 잔상들을 이중공작원의 ‘씨줄’과 탐사전문 기자의 ‘날줄’로 직조해낸 첩보 공작사의 비정함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을 것이다.공작원을 그만둬도 골프로 먹고살 수 있을 만큼 실력을 갖춘 가운데, 그에게 골프는 본업인 공작의 성공을 위한 유용한 수단이었다. 그는 골프 라운딩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사업가들을 사귀었으며 그만이 가진 대북 네트워크를 활용해 북한에 대한 호기심이나 대북사업에 흥미를 가진 사업가들을 자신들도 모르게 ‘협조자’로 포섭했다. 만일 그가 국정원·검찰의 주장대로 ‘대남공작원’이라면, 국정원은 그런 사실을 통일부에 통보하고, 통일부는 ‘공작원 리호남’과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려는 남한 사업가들에게 경고해야 마땅했다. 그러나 통일부가 리호남의 정체성과 관련해 대북사업자들에게 ‘공작원이니 접촉하지 말라’는 경고를 보낸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공안기관이 마음만 먹으면 여전히 ‘제2, 제3의 간첩 박채서’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얘기다. 2002년 대선 당시 불법 정치자금을 모금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고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안희정은 대통령의 ‘동업자’라고 해도 민간인 신분이었다. 그래서인지 안희정은 자신이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기 위한 대통령 밀사의 자격으로 리호남을 만난 것은 전혀 아니라고 부인했다. 당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남북 간 대화채널이 무너진 상황이어서 북측이 핵실험을 한 의도가 무엇인지를 파악해보기 위해서 대북접촉을 한 것이라는 해명이었다
위임의 기술
좋은습관연구소 / 김진영 (지은이) /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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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습관연구소
소설,일반
김진영 (지은이)
좋은습관연구소가 제안하는 45번째 습관은 직원에게 업무를 믿고 맡기는 구조, 즉 ‘위임’의 기술이다. 요즘 리더는 위임의 중요성을 인식하지만 실제로는 잘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소통 습관의 부족 때문이다. 직원의 지식과 기술이 부족하거나 조직의 상황이 녹록하지 않을 때 리더는 개선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적합한 소통이다. 구체적으로, 직원의 상태와 조직 상황에 맞춰 위임의 단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시간 부족이나 여건 미성숙을 핑계로 예전 방식대로 업무를 지시하거나, 아예 맡기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리더는 실무에 헤어 나올 수 없고, 직원은 실무 능력을 향상하기 어렵다. 결국, 리더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해 리더십을 발전시키지 못하고, 직원은 성장 기회를 잃어 이직을 고려하게 된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리더와 직원 모두 서로에 대한 불신에 빠지게 된다. 이 책은 리더와 직원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프롤로그 일을 맡기는 구조 이해 나의 업무 대응은 건강한가? 1부. 업무 지시와 위임 1 잘 받아야 잘 맡긴다 2 업무 지시 4단계 프로세스 3 업무마다 다르게 지시한다 4 업무는 차별하여 배분한다 5 관점이 다른 직원과 소통하기 6 특정 직원에게 일이 몰릴 때 7 ‘명확한’ 지시를 둘러싼 오해 8 리더는 위임으로 관리한다 9 위임의 잘못된 사례 다섯 가지 10 리더 역시 ‘고유 업무’가 있다 2부. 업무 소통과 코칭 11 목적에 맞는 소통 방식 12 업무 피드백 기술 13 때때로 요긴한 코칭 기술 14 이제는 ‘성과 코칭’이다 15 직원이 침묵한다면 16 리더의 나쁜 말 습관 17 브레인라이팅으로 아이디어 소통을 18 소통을 좌우하는 리더의 마인드 19 2030 직원과의 소통 원칙 20 업무 소통에 적합한 시간대 에필로그 “믿고 맡길 사람이 없다.” “설명할 시간에 내가 하고 만다.” 리더가 위임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실천이 어려운 이유는 시간 부족이나 여건 미비를 이유로 예전 방식 그대로 일을 지시하거나, 아예 맡기려 하지 않아서 입니다. 해결책은 직원 역량과 조직 상황에 맞는 위임 단계를 적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리더가 갖춰야 할 소통 기술(지시, 대화, 코칭)을 익히는 것입니다. 이 책으로 ‘덜 일하고 더 이끄는’ 새로운 리더십이 퍼지길 바랍니다. 좋은습관연구소가 제안하는 45번째 습관은 직원에게 업무를 믿고 맡기는 구조, 즉 ‘위임’의 기술입니다. 요즘 리더는 위임의 중요성을 인식하지만 실제로는 잘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소통 습관의 부족 때문입니다. 직원의 지식과 기술이 부족하거나 조직의 상황이 녹록하지 않을 때 리더는 개선할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적합한 소통입니다. 구체적으로, 직원의 상태와 조직 상황에 맞춰 위임의 단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시간 부족이나 여건 미성숙을 핑계로 예전 방식대로 업무를 지시하거나, 아예 맡기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리더는 실무에 헤어 나올 수 없고, 직원은 실무 능력을 향상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리더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해 리더십을 발전시키지 못하고, 직원은 성장 기회를 잃어 이직을 고려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리더와 직원 모두 서로에 대한 불신에 빠지게 됩니다. 이 책은 리더와 직원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이제부터 믿고 맡기는 소통 습관이 정착된 조직을 위해 여러분과 한 걸음을 떼겠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위임과 소통의 기술 1. 지시를 잘하려면, 먼저 내가 받는 지시가 명확해야 한다. 2. 직원에게 일을 지시할 때는 왜 그 일을 해야 하는지, 어떤 수준의 결과를 기대하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 3. 업무는 일상 업무, 문제 해결 업무, 가치 창조 업무로 나눈다. 직원은 역량과 동기 수준에 따라 6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업무의 성격과 직원의 특성을 고려해 적절히 일을 배분한다. 4. 직원과 원활하게 소통하려면 일에 대한 서로의 관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관점 정렬 양식"을 활용할 수 있다. 5. 위임이 부족한 상황이라면 특정 직원에게만 일이 몰릴 수 있다. 이때는 핵심-비핵심, 고난도-저난도, 중요-비중요 등으로 업무를 구분한다. 그래서 일 잘하는 직원과 그렇지 않은 직원이 짝지어 일하게 한다. 6. 명확한 업무 지시란 세세한 내용을 알려주는 게 아니다. 현 상황을 정확히 전달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다. 7. 위임은 동기 부여뿐만 아니라 업무를 체계적으로 구조화하는 수단이다. 8. 위임을 6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 기대 수준과 위임의 레벨(단순 위임, 업무 위임, 권한 위임)을 결정한다. 이때 “위임 프레임워크”를 이용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위임할 수 있다. 9. 위임했다고 해서 내버려두면 안 된다. 적절한 시점에 개입하고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10. 위임 실행이 안착했다면 리더의 고유 업무에 집중한다. 비전 제시, 혁신 기획, 직원 육성, 성과 관리와 코칭, 리스크 관리 등이다. 11. 관례적인 부서 미팅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대신 1:1 미팅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2. 1:1 미팅은 리더와 직원이 깊이 있게 대화할 기회다. 주제를 미리 정하고 정기적으로 실시하면 좋다. 13. 1:1 미팅에서 업무 피드백을 할 때는 프로세스를 따른다. 그러면 감정적이지 않고 객관적인 피드백이 가능하다. 14. 피드백 프로세스는 상황 설명, 문제 행동 지적, 영향 설명, 자기 성찰 유도, 향후 계획 수립 순으로 진행한다. 15. 코칭에 대한 흔한 오해는 코치가 주도적으로 가르친다는 것이다. 코칭의 실제는 코치가 질문하고 직원이 답하면서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16. 최근에는 연말 평가 대신 수시로 성과 코칭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직원에게 주도권을 넘겨주고, 좋은 질문으로 책임감과 창의성을 끌어내기 좋은 방법이다. 17. 미팅 중 직원이 침묵한다면, 리더가 먼저 자기반성과 긍정적인 인정 피드백을 통해 대화의 두려움을 없애도록 노력해야 한다. 18.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고,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표현을 써야 한다. 19. “여긴 원래 그래요.” “내 말이 맞잖아요.” “그냥 하던 대로 하세요” 이런 표현은 리더가 하지 말아야 할 말이다. 20. 직원들과 아이디어를 더욱 활발하게, 공정하게 나누려면 브레인스토밍 대신 브레인라이팅을 시도한다. 21. 리더는 직원의 성장 가능성을 믿는 성장 마인드셋을 가져야 한다. 22. 2030 세대와 기성세대가 다르다는 걸 인정하자. 다르게 소통해야 함을 인식하고, 이들과 소통하는 다섯 가지 원칙을 기억하자. 23. 리더와 직원 간 주요 소통 시간은 주로 오전에 가진다. 오후에는 일상 업무에 집중한다. 업무 지시를 받을 때,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면 주요 포인트를 빠짐없이 챙길 수 있습니다. 여러 항목 중 가장 핵심은 ‘지시자가 원하거나 기대하는 결과 수준’입니다. 이를 확인하면 지시자의 이해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행 후 준수한 결과가 나왔는지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간혹 일을 완수하고 보고가 끝난 후에 “이 업무는 잘 수행이 됐는가?”라는 물음에 답하기 힘든 경우가 생깁니다. 결과를 내놓기 전에 기준을 정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지시하는 리더 세대는 아무래도 맥락을 읽는 데 익숙합니다. 상사가 지나가며 “좀 덥지 않나?”라고 하면 바로 에어컨 온도를 낮추죠. 하지만 젊은 직원은 “네? 어떻게 하면 될까요?”라고 반문합니다.리더 세대는 집단 관계를 중심으로 성장했고, 2030 세대는 개인과 개인의 1:1 관계 속에서 자라왔습니다. 기성세대의 소통은 평소 친밀감을 기초로 합니다. 그래서 ‘척하면 척’했던 겁니다. 하지만 1:1 관계에서는 명시성이 우선합니다. 지시하는 리더는 ‘이 정도면 알아들었겠지’ 하지만, 지시받는 직원은 ‘설명이 더 있겠지?’ 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기를 위한 선포기도문
크리스천리더 / 홍순성.박화춘 지음 / 20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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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홍순성.박화춘 지음
부모에게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자녀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게 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리고 그 일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기도이며, 이 기도문은 그러한 책임을 잘 감당하고자 하는 부모의 간절한 마음으로 쓰여졌다.읽고 생각하기1 1일 출산(순산)하게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일 출산 이후의 몸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3일 산후 조리를 잘할 수 있게 하옵솟 4일 약해지지 않게 하옵소서 5일 모유가 잘 나오게 해주옵소서 6일 산후에 정신이 건강하게 해주세요 7일 변함없는 기쁨을 주옵소서 읽고 생각하기2 8일 모든 일에 감사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9일 기도를 쉬지 않게 하옵소서 10일 자녀에 대한 주님의 마음을 알게 하옵소서 11일 잘 먹게 하시고 소화도 잘 되게 하여 주옵소서. 12일 잘 자게 하여 주옵소서 13일 피부가 건강하게 하옵소서 14일 질병에서 지켜주옵소서 읽고 생각하기3 15일 예방접종을 잘 이겨내게 하옵소서 16일 위험에서부터 지켜주옵소서 17일 이유식을 잘 섭취하게 하옵소서 18일 입술에 아름다운 언어를 배우게 하옵소서 19일 부모와의 신뢰가 잘 형성되게 하옵소서 20일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게 하옵소서 21일 백일을 맞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읽고 생각하기4 22일 온유한 인격과 아름다운 마음을 갖게 하소서 23일 장수하게 하시며 생명을 다하기까지 지켜주옵소서 24일 사명을 다하게 해주옵소서 25일 신체가 잘 발달하고 조화있게 자라게 하옵소서 26일 신체의 기능적인 분화가 잘 되게 하옵소서 27일 지능일 잘 발달하게 하옵소서 28일 섬세하고 능력있는 손이 되게 하옵소서 읽고 생각하기5 29일 정도를 걷는 발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30일 순전하고 정직한 마음을 주옵소서 31일 빛과 색으로 배우게 하옵소서 32일 시력과 청력이 잘 발달하게 하옵소서 33일 치아가 건강하게 자라게 해주옵소서 34일 배변훈련도 잘할 수 있게 하옵소서 35일 그리스도의아이들은 부모의 간절한 기도로 성장합니다. 부모에게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자녀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게 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기도입니다. 이 기도문은 그러한 책임을 잘 감당하고자 하는 부모의 간절한 마음으로 쓰여졌습니다. 이 기도문을 통해 꾸준히 기도할 대 훗날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한 자녀들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응답을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일류의 육아법
한국경제신문 / 김무귀.펌프킨 지음, 김윤경 옮김 / 20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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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영어교육
김무귀.펌프킨 지음, 김윤경 옮김
뛰어난 성적을 얻고, 좋은 학교에 보내는 방법에 대해 다룬 책은 아니다. 다양성을 충분히 고려해 부모와 자녀의 개성이나 가정환경에 맞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다양한 성공 유형을 제시한다.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는 생생한 목소리는 이 책만의 특별한 장점으로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솔직하고도 아이들이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대답으로 채워졌다. 공부는 물론 아이가 스스로 행복한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7가지 방침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 55가지을 제시한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본질적으로 다양한 분야와 영역에서 스스로 자신의 일을 찾고 성공하는 능력을 기르는 일과 맞닿아 있다. 육아도, 공부도, 사회성도 사람을 키우는 본질은 똑같은 것이다. 이 책에서는 특별한 환경이 아니어도 아이가 뛰어나지 않아도 누구든지 실천할 수 있는 교육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한국어판 서문 이 책을 읽기 전에 들어가며_ 내 아이는 자라서 어떤 교육에 고마움을 느낄까 일류의 육아법 1 주체성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자신을 알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줘라 스스로 결정하게 하라 1. 자율적인 환경은 스스로 결정하는 능력을 키운다 2. 원치 않는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아이는 없다 3. 중요한 결정일수록 아이에게 맡겨라 너무 많이 도와주지 말고 적절한 선에서 지원하라 4.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되 조언은 충분히 하라 5. 선택을 거듭하면 판단력이 생긴다 6. 과보호는 스스로 생각하지 못하는 아이를 만든다 자기다움을 길러라 7. 남들과 달라도 괜찮다고 가르쳐라 8. 남에게 맞추지 말고 도움이 되라고 가르쳐라 9. 작은 자신감은 크게 성장하는 바탕이 된다 일류의 육아법 2 선택지를 늘려 잘하는 분야를 찾고 천직으로 이끈다 더 넓은 세상에서 재능을 발휘하게 하라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라 10. 아이가 스스로 시야를 넓히기는 어렵다 11. 독서는 모든 학습의 기초가 된다| 12. 좋은 책보다 관심 있는 책부터 시작하라 13. 더 넓은 세계를 꿈꾸게 하라 천직으로 가는 길을 열어라 14. 누구나 좋아하는 일에는 의욕이 솟는다 15. 재능의 싹을 찾아 원석을 다듬어라 일류의 육아법 3 끝까지 해내는 힘 ‘그릿’을 기른다 진지하게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게 하라 스스로 하겠다는 의욕을 높여라 16. 의욕이 있어야 비로소 성장한다 17. 무엇에 도전하든 아이의 결심을 지지한다 18. 아이에게 부모의 기대를 전한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계속하게 하라 19. 아이의 진심을 확인하고 지원하라 20. 노력을 강요해야 할 때도 있다 21. 시작한 일은 끝까지 하게 한다 22. 실패를 극복할 수 있는 강인함을 심어주어라 일류의 육아법 4 일류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을키운다 타인에게 신뢰받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본질은 무엇인가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해지게 하라 23. 어릴 때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하라 24. 글로 소통하는 습관을 들여라 25. 외국어 교육은 어릴 때부터 하라 26. 무엇이든 말할 수 있는 상대가 되어라 다른 생각, 가치관, 감정을 이해시켜라 27. 아이와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라 28. 부모의 가치관을 강요하지 마라 29. 감정적으로 꾸짖지 말고 이유를 정확히 말해준다 마음으로 소통하게 하라 30. 감사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가르친다 31.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32. 동물을 키우며 배려하는 마음을 배운다 일류의 육아법 5 스스로 배우고 탐구하게 하라 방임과 강제 사이의 균형을 맞추고 동기 부여를 확실히 해준다 배우고 공부하는 것을 습관으로 만들어라 33. 공부를 시키지 말고 뒤에서 가르쳐라 34. 어릴 때 공부하는 습관을 선물하라 35. 질문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 배우는 즐거움을 알게 하라 36. 배우고 공부하는 이유를 솔직하게 알려준다 37. 스스로 공부할 환경을 만들어주어라 38. ‘이기고싶다’ 는 욕구를 갖게 하라 39.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는 없다 공부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어라 40. 결과도 과정도 중요함을 깨닫게 하라 41. 대학은 목표가 아니라 선택지가 되게 하라 42. 공부 지상주의로 키우지 마라 일류의 육아법 6 공부보다 중요한 것은 인성이다 시험공부보다 인성 공부가 일생의 재산이다 자제심, 배려, 교양을 가르쳐라 43. 평판을 가르는 것은 인간성이다 44. 올바른 경제관념을 갖게 하라 45. 교양과 감수성을 길러주어라 부모의 말과 행동으로 가르쳐라 46. 때론 엄격하고 때론 자상한 부모가 되어라 47. 아이 앞에서 교양 있게 말하고 행동하라 48. 아이를 가르치기 전에 먼저 행동하라 일류의 육아법 7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존재임을 일깨워준다 충만한 사랑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모의 일이다 아이가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라 49. 사랑을 받고 줄 수 있는 아이로 키워라 50. 아이 앞에서 서로 비방하지 마라 51. 절대로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마라 52. 올바른 칭찬법으로 키운다 대가를 바라지 않는 애정으로 아이를 지켜라 53. 아이의 비행에는 집념으로 마주하라 54. 신뢰로 아이를 감싸라 55. 일류 육아의 본질은 사랑이다 마지막으로 나오며_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애정에 불성실은 있을 수 없다★ 일본 아마존 종합 1위 ★ ★ 주체성, 학습 습관, 자기긍정감을 키우는 55가지 ★ ★ 엘리트 200여 명을 인터뷰해 밝혀낸 최고의 자녀교육법 ★ ★ 자녀와 부모의 자존감이 높아지는 새로운 양육법 ★ 4명의 자녀를 세계적인 프로페셔널로 성장시킨 엄마와 4개 국어에 능통한 엘리트 아들이 함께 쓴 최고의 부모 교과서 “최고의 엘리트들이 받았던 특별한 가정교육은 무엇일까?” 엄마와 아들이 함께 써 자녀의 시각과 부모의 시각, 그리고 최고의 엘리트들을 인터뷰해 얻어낸 리더의 시각으로 바라본 다면적 자녀교육서. 각국의 일류대학을 나와 세계적인 명성의 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들어가기 가장 어렵다는 기업에서 일하는 엘리트들을 만나온 저자 김무귀는 학력이나 아이큐가 같은 수준인데도 두 부류의 사람으로 나뉜다는 사실이 무척 흥미로웠다. 주체적으로 결단을 내리며 자기실현을 이루는 일류의 사람과, 타인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며 자존감 낮은 삶을 사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어떤 가정교육이 그들의 삶을 그토록 달라지게 만든 것일까? 이 책은 어릴 때 받은 어떤 교육이 훗날 자녀의 인생을 어떻게 바꾸는지, 성공적인 삶을 위한 자녀교육법은 무엇인지 담고 있다. 《일류의 육아법》은 뛰어난 성적을 얻고, 좋은 학교에 보내는 방법에 대해 다룬 책은 아니다. 대기업에 들어가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법에 대해 다루지도 않았다. 이 책의 목표는 좋은 대학, 좋은 회사 너머, 그보다 훨씬 먼 미래에 있다. 이제 우리는 좋은 학교, 큰 회사가 우리의 인생을 성공시켜주지도, 행복하게 해주지도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키워야 아이가 내적인 만족감과, 외적인 성취감까지 모두 이뤄내며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 궁극적으로 아이가 스스로 행복을 개척해나가며 자존감 높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양육하는 법을 배워보자. 일류로 키운다는 것은 어떤 분야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내 아이가 자라서 감사해할 가정교육법을 배워본다.” 아이가 본인이 원하고 잘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위해 끈기를 가지고 노력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가 타인과 함께 소통할 줄 알고 원활한 관계를 맺을 수 있었으면…. 배우는 즐거움을 알고, 공부 역시 잘했으면…. 더불어 만족할 만한 커리어를 쌓아가며 스스로 행복한 삶을 만들어나가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이상향일 것이다. 일류의 양육법이란 위에 나열한 것들을 체득하고 아이가 어떤 분야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며, 스스로 행복을 개척해나가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키워주는 것이다. 방대한 분량의 설문 조사와 인터뷰 결과 아이가 자라서 부모에게 감사하게 될 교육법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는 탁월한 리더와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엘리트 학생 200여 명은 어떠한 가정교육에 감사함 혹은 불만을 가지고 있을까? 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는 생생한 목소리는 이 책만의 특별한 장점이다. “학원 선택권을 주었어요.”, “자유로운 것은 좋았지만 어느 정도 통제를 해주었으면 좋았겠단 생각이 듭니다.”와 같은 대답은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솔직하고도 아이들이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대답이다. 더불어 이 책은 자녀교육은 어떻게 하라는 ‘일반론’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세상에는 수없이 다양한 가정 형태와 다양한 모습의 아이들이 있다. 남이 해서 성공했다고 나의 아이에게도 똑같은 결과가 나오진 않는다. 다양성을 충분히 고려해 부모와 자녀의 개성이나 가정환경에 맞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다양한 성공 유형을 제시한다. 실제로 설문 조사에서도 아이의 자율에 맡기는 방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는가 하면, 엄격한 관리와 지원을 원하는 목소리 역시 들을 수 있다. 육아와 교육에서 많은 성공 사례에 들어맞는 유형은 있지만 모든 경우에 딱 들어맞는 절대적인 해답은 없는 것이다. “평범한 아이도 특별하게 키운다” 공부는 물론 아이가 스스로 행복한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7가지 방침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 55가지 어떤 분야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아이로 키우기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은 ‘주체성’이다. 인터뷰에서도 아이의 자율성을 키워주고 주체성을 갖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스스로 알아서 선택하고, 공부하길 바라면서도 식당에서 메뉴 선택권조차 주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뛰어난 엘리트들은 자신들이 부모로부터 받은 가정교육에서 선택권을 주고, 구체적인 목표를 스스로 세우도록 도와주는 등 의사를 존중해주고 책임감은 키워줬다고 말한다. 더불어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스스로 시야를 넓힐 수는 없다. 독서를 통해 지적 충족감을 채워주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람들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선택지를 넓힐 수 있고 더 넓은 세상에서 재능을 발휘할 천직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인생의 성공과 직결되는 자질은 ‘그릿’이다. 학력이나 아이큐보다 중요한 것은 목표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정신력이다. 다른 생각과 가치관,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신뢰받는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아이들은 자율적으로도 강제적으로도 알아서 공부하지 않는다.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정확히 알려주고, 끊임없는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인간의 됨됨이다. 자제심, 배려, 교양을 가르치고 시험공부보다 인성 공부가 일생의 재산임을 일깨워준다. 그리고 마지막, 부모의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충만한 사랑을 주는 것이다. 충분한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는 자신이 신뢰받을 수 있는 존재임을 알고 있으며, 타인 역시 배려할 줄 알고 사랑을 주고받는 일에 인색하지 않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본질적으로 다양한 분야와 영역에서 스스로 자신의 일을 찾고 성공하는 능력을 기르는 일과 맞닿아 있다. 육아도, 공부도, 사회성도 사람을 키우는 본질은 똑같은 것이다. 《일류의 육아법》에서는 특별한 환경이 아니어도 아이가 뛰어나지 않아도 누구든지 실천할 수 있는 교육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대규모 인터뷰를 기초로 광범위한 조사, 풍부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부모 바이블이라 할 만한 결론을 도출해내고, 공부도 잘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55가지 방법을 획기적으로 담아냈다. 평범한 부모라도, 뛰어난 아이가 아니어도 내 아이는 일류로 키우는 법! 일류로 키우는 법 1. 스스로 결정하는 능력 _자율적인 환경은 스스로 결정하는 능력, 곧 주체성을 키워준다. 일류로 키우는 법 2.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 _아이가 스스로 시야를 넓히기는 어렵다. 선택지를 늘려 잘하는 분야를 찾게 해준다. 일류로 키우는 법 3.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능력 _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며, 결정한 일에 대해서는 포기를 모르게 한다. 일류로 키우는 법 4. 타인의 말을 듣고 이해하는 능력 _타인에게 신뢰받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본질을 키워준다. 일류로 키우는 법 5. 배움의 즐거움을 아는 능력 _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는 없다. 적절한 보상도 필요하다. 일류로 키우는 법 6. 평생의 재산인 사람됨의 능력 _시험공부보다 인성 공부가 먼저다. 평판을 가르는 것은 인간성이다. 일류로 키우는 법 7. 사랑을 받고 줄 수 있는 능력 _충만한 사랑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모의 일이다. 한국의 기존 시스템에서는 ‘경쟁에 이긴 사람’도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자신에게 소중한 가치관이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해 자존감은 떨어지고 불행한 삶을 살게 될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이 논하는 교육법은 자신이 스스로 결정할 줄 아는 주체성을 길러줌으로써 자녀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여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교육법입니다. 이는 단순히 좋은 대학에 들어가 유명한 대기업을 목표로 하여 필사적으로 공부만 시키는 교육법과는 완전히 다릅니다._ 서문 중에서 학생들 중에서도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으로 진출한 2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 그들은 어린 시절 부모에게 받은 가정교육을 되돌아보고 감사하게 여기는 점이나 불만스러웠던 점을 자유롭게 이야기했다. 앞으로 이 책에서 소개하겠지만, 그들의 대답 하나하나는 자녀교육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매우 커서 읽으면 읽을수록 풍부한 교훈을 맛볼 수 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주체적인 삶을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어릴 때 받은 어떤 교육이 훗날 자녀의 인생을 어떻게 바꾸는지, 성공적인 삶을 위한 자녀교육법은 무엇인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_ 이 책을 읽기 전에 중에서
세계사를 바꾼 화학 이야기
사람과나무사이 / 오미야 오사무 (지은이), 김정환 (옮긴이) /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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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나무사이
소설,일반
오미야 오사무 (지은이), 김정환 (옮긴이)
4,500년 전 무렵, 쿠푸 왕의 피라미드를 건설한 고대 이집트인의 ‘화학 지식’이 세계사를 바꿨다. 높이 약 139미터, 각 밑변 길이 약 230미터에 평균 무게 2.6톤인 돌 230만 개로 이루어진 총 무게 600만 톤의 인류 최대 건축물, 쿠푸 왕의 피라미드. 당대인은 어떻게 이 엄청난 양의 돌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원하는 크기로 잘라 피라미드 건축에 사용했을까? 바로 여기에 뛰어난 ‘화학 지식’이 발휘되었다. 먼저, 인부들이 송곳으로 거대한 석재의 잘라내고자 하는 위치에 일직선으로 많은 구멍을 뚫는다. 그런 다음 구멍에 나무 막대기를 꽂고 물을 붓는다. 그 상태로 한동안 두면 나무 막대기가 부풀어 오르고 팽창하면서 석재를 갈라놓는다. 4,500년 전 고대 이집트인에게 이런 정교한 ‘화학 지식’이 없었다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건축물 쿠푸 왕의 피라미드는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며, 세계사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크다. 2,300년 전 무렵, 고대 그리스인과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뛰어난 ‘염료 지식’과 ‘염색 기술’이 세계사를 바꿨다. 알렉산드로스가 지휘하는 그리스 군대가 페르시아제국 영토에 발을 디딘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그는 알리자린이라는 빨간색 염료를 이용해 군대를 부상병으로 넘쳐나는 패잔병 부대로 보이게 하는 위장 전술을 펼쳤다. 적을 방심시키기 위한 고도의 심리 전술이었다. 그의 전술은 보기 좋게 들어맞았고, 수적 우위의 페르시아군을 격파한 그리스군은 이후 연전연승을 거두며 거대한 페르시아제국을 무너뜨렸다. 염료와 염색에 관한 ‘화학 지식’이 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또 하나의 명장면이다. 이 책은 138억 년 전 빅뱅으로 인한 우주 탄생과 46억 년 전 지구 탄생에서부터 생명 탄생과 진화, 불·적색 안료·재봉 바늘·점토·유리·금·구리·식물섬유·종이·비단·화약·화포·청동기·철기·전기 등의 발명과 발견, 농경 시작, 빵·맥주·와인 제조 등에 이르기까지 장구한 세월 동안 ‘화학’이 원동력이 되고 추동력이 되어 형성된 인류사와 세계사, 한발 더 나아가 지구사와 우주사를 다룬다.서문_ 쿠푸 왕의 피라미드에서 유리 생산과 활용,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염색 위장술’에 이르기까지 ‘화학 기술’이 세계사를 바꿨다 HISTORY OF CHEMISTRY 1 우주의 탄생 모든 것은 여기에서 시작되었다 46억 년 전 지구의 탄생 — 생명 진화로 생물의 대량 절멸을 극복하다 • 고대 생물에게 산소는 독가스였다?! • 지구상의 대다수 동물 조상이 5억 4,000만 년 전 캄브리아기에 출현한 이유는? HISTORY OF CHEMISTRY 2 선사시대 140만 년 전 무렵 불 이용 — 가열조리가 인류를 인류답게 만들었다 • 구운 고기 섭취가 뇌를 크게 진화시켰다 4만 1,000년 전 무렵 적색 안료 이용 — ‘색’을 사용하게 되면서 진화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인류 • 인류는 언제부터 ‘색’을 의식적으로 사용했을까? • 눈으로 본 것을 사진처럼 기억하며 동굴벽화로 재현해낸 고대 인류 3만 년 전 무렵 재봉 바늘 발명 — 호모사피엔스가 전 세계로 진출할 수 있게 한 ‘도구 이용 능력’ • 북유럽・시베리아 등 혹한지 진출을 가능케 한 ‘재봉 바늘’ • ‘도구 이용’이 언어 발달을 촉진했다고? 2만 년 전 무렵 점토 이용 — 문명 태동과 발전의 가장 중요한 재료, 흙 •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토기는? 기원전 8000년 전 무렵 농경 시작 — 마을・도시・국가와 체계적인 권력 구조가 모두 여기에서 비롯되다 • 씨앗 한 톨이 1년 만에 수백 배가 되는 이치를 터득한 호모사피엔스 • 마을・도시・국가 그리고 왕과 지배 체제를 탄생시킨 농경 기원전 6000년 무렵 리넨과 LINE — 문명으로 나아가는 첫걸음, 식물섬유 이용 • 인류는 석기시대에 이미 식물섬유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 기원전 6000년 무렵, 멕시코와 인도에서 목화를 재배해 이용했다는데? HISTORY OF CHEMISTRY 3 고대 문명 기원전 4000년 무렵 금・구리 이용 — 청동기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인류가 가장 애용한 두 금속 • 구리가 농기구・무기 재료로 적합하지 않은 이유는? 기원전 4000년 무렵 빵의 탄생 — ‘효모를 이용한 발효 빵’으로 수준 높은 음식문화를 누린 고대 이집트인 • 신석기 시대 사람들도 빵을 구워 먹었다고? • 빵의 좋은 향기의 숨은 비결, 마이야르 반응 기원전 4000년 무렵 맥주의 탄생 — 세계 음료사를 바꾼 미생물, 효모 발견 • 고대 메소포타미아・이집트 문명에서는 맥주를 급여 대신 지급했다고? • 맥주를 ‘효모의 오줌’이라고 부르는 까닭은? 기원전 4000년 무렵 와인의 탄생 — 세계 음료사를 바꾼 또 하나의 위대한 알코올 • 고대 이집트인에게 와인 제조법을 전수해준 민족은? •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포도를 ‘으깨야’ 하는 이유는? • 자신을 죽이기 위해 게르만인이 굴린 ‘나무통’을 와인 용기로 활용한 응용의 로마인 기원전 3000년 무렵 청동기의 이용 — 고대 세계의 글로벌화가 진행되다 • 인류 최초의 무역 상품은 기원전 6500년 무렵 오늘날의 튀르키예에서 채굴한 ‘흑요석’이라고? 기원전 3000년 무렵 유리의 이용 — 유리가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최첨단 과학 문명도 없었다 • 인류 역사상 최초로 유리를 발명한 이들은 메소포타미아인일까, 이집트인일까? • 유리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두 가지 물질은? • 유리가 투명한 상태가 되게 하는 화학적 원리와 구조는? 기원전 2800년 무렵 가장 오래된 약학서 — 온갖 종류의 한약을 집대성한 『신농본초경』 • 오늘날의 최첨단 분석 기술과 생화학 기술이 4,000년 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한약의 특효 비밀을 밝히다 기원전 2500년 무렵 쿠푸 왕의 피라미드 — 화학 지식을 이용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건축물을 탄생시킨 고대 이집트인 • 돌 절단기 등의 도구가 없던 4,500년 전 이집트인은 피라미드 제작용 석재를 어떻게 잘랐을까? • 이집트인들은 ‘고대의 시멘트’를 사용해 피라미드 건축을 마무리했다는데? 기원전 1500년 무렵 철기의 이용 — 철기 기술을 가진 민족이 지배한 고대 세계 • 우주에서 날아온 운철을 응용해 철을 생산하고 사용하기 시작한 고대 인류 • 히타이트족의 철기 제조 기술 • ‘이온화 경향’을 알면 세계사가 한눈에 보인다 HISTORY OF CHEMISTRY 4 지중해 세계의 형성 기원전 1600년 무렵 보라색은 제왕의 색 — 고대인은 왜 그토록 ‘보라색’에 집착했나 • 보라색 염료 1.5그램을 얻는 데 뿔고둥 1만 2,000개가 필요했다는데? • 보라색 염료의 비밀을 3,500년 만에 밝혀낸 독일 화학자 파울 프리틀랜더 기원전 1323년 무렵 투탕카멘의 가면 — 고대부터 사람들을 매료시킨 광물, 금 • 투탕카멘과 암모니아의 어원이 같은 이유는? • 금이 녹슬지 않는 금속일 수밖에 없는 화학적 원리는? 기원전 700년 무렵 올리브기름 —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를 지탱해준 두 가지 핵심요소 중 하나 • 올리브 압착기를 이용해 철학자도 얼마든지 돈을 벌 수 있음을 보여준 고대 그리스 철학자 탈레스 기원전 500년 무렵 철의 주물 제작 — 철제 농기구・무기로 국력을 강화해 통일국가를 건설하다 • 춘추시대에 철기 기술이 발명되지 않았다면 진시황제의 전국 통일도 없었다?! 기원전 429년 세계 최초로 독가스가 사용된 전쟁 — 전쟁의 패러다임이 바뀌다 • 기원전 5세기, 펠로폰네소스전쟁에 화학무기인 독가스를 사용한 고대 그리스인 기원전 400년 무렵 데모크리토스의 원자론 — 우주 만물이 원자로 구성돼 있음을 주창한 고대 그리스 철학자 •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가 “원자 같은 것은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라며 그 존재를 부정했다고? • 실재론의 본질을 파고든 에피쿠로스 철학이 당대 학자들에게 조롱의 대상이 된 까닭 기원전 385년 무렵 플라톤의 『향연』 — 와인이 낳은 철학과 민주정 • 고대 그리스인의 ‘와인=문명인, 맥주=야만인’이라는 인식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 와인이 고대 그리스를 지탱해준 철학과 민주정을 탄생시켰다고? 기원전 334년 향료를 찾아서 —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페르시아 원정에 나선 숨은 이유 • 스승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배운 과학 식견과 지식을 자신의 군대에 지혜롭게 접목시킨 알렉산드로스 대왕 • 고대 그리스 세계의 뛰어난 ‘염색 기술’을 활용해 페르시아 대군을 격파하다 기원전 300년 무렵 고대의 아로마 열풍 —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가 아로마 사용을 적극 권장한 까닭은? • 납 화합물로 고대 그리스 사회에 ‘미백 열풍’을 불러일으킨 아리스토텔레스의 제자 테오프라스토스 기원전 250년 무렵 알렉산드리아 —거대한 소비 도시에 전 세계의 지식을 축적하다 • 무세이온을 건설해 전 세계의 지식을 알렉산드리아에 모으고자 한 이집트 왕 프톨레마이오스 1세 기원전 221년 진나라의 중국 통일 — 소금이 세계사를 바꾸다 • 소금을 대체하는 짠맛을 내는 분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 진시황제의 ‘소금전매제도’가 중국 통일의 밑거름이 된 이유는? HISTORY OF CHEMISTRY 5 로마제국 시대 기원전 55년(?) 무렵 루크레티우스의 시 — 뛰어난 통찰력을 지닌 ‘원자론’을 노래한 그의 시는 왜 배척당했나 •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라는 7,400행의 라틴어 시를 통해 우주 만물이 원자로 이루어져 있음을 주창한 루크레티우스 • 루크레티우스의 원자론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 때문에 매장당했다고? 기원전 51년 갈리아의 와인 — 오늘날의 ‘와인 왕국’ 프랑스를 만든 일등공신 카이사르 • 갈리아 원정을 떠난 카이사르 군대의 진군과 함께 퍼져 나간 와인 제조법 • 전 세계 와인 산업을 주도하는 2대 산지, 보르도와 부르고뉴 기원전 1세기 유리 제조 기술 혁신 — 획기적인 유리 제조 기술・문화를 유럽 전역으로 확산시킨 로마제국 • 고대 로마 유리 공업의 원동력이 된 와인 산업 • 로마제국 영토가 크게 확장되면서 유럽의 한랭지에까지 유리가 보급되다 70년 무렵 약의 백과사전 — 이슬람 의사에게도 전파된 고대 로마 최고의 약학서 • 고전 의약을 집대성한 책 『데 마테리아 메디카』를 집필한 로마군 군의, 페다니우스 디오스 코리데스 1세기 무렵(?) 연금술의 마리아 — 뛰어난 연금술사이자 화학자였던 유대인 마리아 • 알렉산드리아를 세계 최고의 화학 도시로 만든 걸출한 여성 연금술사・화학자 105년 제지법 개발 — 지식 세계를 확장시킨 중국의 제지 기술 • 인류 기록 문화에 대혁명을 일으킨 후한 시대 환관 채륜의 종이 128년 시멘트 사용 — 로마는 ‘시멘트 제국’이었다? • 시멘트와 콘크리트로 건설된 제국, 로마 • 고대 로마의 뛰어난 건축 기술을 상징하는 판테온 신전 • 다양한 소재를 지혜롭게 활용해 최첨단 문명을 뒷받침하다 HISTORY OF CHEMISTRY 6 로마제국 멸망과 이슬람 세력의 발흥 552년 비단의 비밀 — 산업 스파이가 유럽에 양잠을 확산시키다 • 그리스도교 이단파 수도사 두 명을 파견해 누에고치를 몰래 가져오는 데 성공한 • 비잔틴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1세 • 누에고치 한 개에서 얻을 수 있는 섬유의 양은? 673년 그리스의 불 — 비잔틴제국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한 가공할 신무기 • 위기에 빠진 비잔틴제국의 구세주, ‘그리스의 불’을 발명한 이가 시리아 출신 건축가・과학자였다? • 그리스의 불, 당대 국제정세까지 뒤바꿔놓다 HISTORY OF CHEMISTRY 7 몽골제국과 이슬람제국 시대 800년 무렵 우연한 폭발 — 세계사를 송두리째 바꾼 화약의 발명 • 도교의 연단술이 흑색화약 발명으로 이어졌다고? • 화학의 관점에서 초석은 어떻게 세계사를 바꿨나? • 이민족과의 전투에 독가스탄・수뢰와 지뢰・다연장 로켓포 등 현대 병기의 기원이 되는 무기를 투입한 중국 송나라 815년 무렵 이슬람의 연금술 — 연금술을 넘어 화학으로 나아가다 • 유럽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슬람 연금술사・화학자 이븐 하이얀의 책 『검은 땅의 책』 • 세계사를 바꾼 음료, ‘위스키’와 ‘럼주’ 탄생을 가능케 한 자비르 이븐 하이얀과 이슬람 연금술사들 1085년 레콩키스타 — 르네상스와 과학혁명의 문을 활짝 열어준 영토 재탈환 전쟁 • 알폰소 6세의 ‘톨레도 탈환’은 왜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결정적 분기점이 되었나? • 세계사의 주도권이 아라비아에서 유럽으로 넘어가게 한 결정적 원동력, 알폰소 10세의 방대한 문헌 번역 프로젝트 1096년 십자군 원정 — 탐욕스런 유럽이 운명적으로 조우한 미지의 세계 • 인류 역사상 최초로 프로파간다에 성공한 권력자, 교황 우르바누스 2세 • 십자군의 예루살렘 탈환, 그리고 이슬람의 예루살렘 재점령 • 십자군을 혼비백산하게 만든 이슬람의 가공할 신무기, 소이병기 1202년 변질되는 십자군 — 이슬람 세계 조우에서 엄청난 문화 충격을 받은 유럽 • 잉글랜드의 유명 축구 클럽 ‘아스널’이 왕립 병기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팀에서 유래했다는데? • 유럽에 ‘비단 시대’를 불러온 제4차 십자군의 콘스탄티노폴리스 점령 • 이슬람 세계와의 조우로 인한 문화 충격이 향신료 경쟁을 통한 신항로 개척시대의 막을 열다 • “이슬람의 칼 ‘다마스쿠스 검’에 이슬람 과학이 집결돼 있다”라고 말하는 진짜 이유는? 1221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약국 — 유럽의 약품 공급망을 장악한 메디치 가문 •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약국은 언제, 어디에서 영업을 시작했을까? • 유라시아대륙을 종횡무진 휩쓸고 송두리째 뒤흔들어놓은 칭기즈칸의 몽골군 1257년 몽골군과 화약의 확산 — 유라시아대륙 동서에 걸친 대제국을 건설한 몽골족 • 몽골초원 기마민족, 드넓은 유라시아대륙 동쪽에서 서쪽에 걸친 거대 제국을 건설하다 13세기 화약이 유럽으로 — 화포, 전 유럽을 뒤흔들다 • 흑색화약에 관한 기록을 남긴 프란체스코수도회 수도사, 로저 베이컨 1300년 무렵 증류주 출현 — 살아갈 힘과 활력을 되찾아주는 기적의 약으로 여겨진 새로운 알코올 • 세계사를 바꾼 증류주, 브랜디와 위스키의 탄생 1300년 무렵 대포 굉음이 울려 퍼지는 유럽 — 신형 무기가 유럽 판도를 뒤흔들다 • 교회 종을 만드는 당시 주물 기술자들이 특별히 주목받은 까닭은? • 신형 대포를 갖추지 못한 도시국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다 1346~1353년 페스트 전야 — 14세기 페스트가 식민지 도시 카파에서 시작된 이유 • 여러 대륙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팬데믹’으로 발전한 최초 사례, ‘유스티니아누스 페스트’ 1346년 페스트=생물병기 — 페스트에 걸린 시체를 성 안으로 던져 넣어 화학무기로 활용한 몽골군 • 유럽 인구 3분의 1의 목숨을 앗아간 최악의 감염병, 페스트 1377년 검역의 시작 — 역설적으로 사회 변화와 발전을 앞당긴 페스트 팬데믹 • 40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쿼런틴’이 ‘검역’을 뜻하는 단어로 자리 잡은 이유는? • 가톨릭교회의 권위 추락으로 이어진 14세기 페스트 팬데믹 HISTORY OF CHEMISTRY 8 르네상스 시대 1415년 얀 후스의 교회 비판 — 한 성직자의 투쟁이 역사의 흐름을 바꾸다 • 체코 독립운동에 투신하다 화형당한 불운의 성직자, 얀 후스 • 타보르파의 리더 얀 지슈카는 여성과 아이가 포함된 오합지졸 농민군을 어떻게 최정예 부대로 만들었을까? • 농민군 1만 명이 독일 기사단을 중심으로 한 신성로마제국의 십자군 10만 명을 괴멸시켰다고? 1415년 엔히크 항해 왕자 — 신항로 개척시대의 초석을 다지다 • 신항로 개척시대의 트리거가 된 세우타의 향신료 1417년 루크레티우스의 재발견 — 그리스도교라는 ‘거르개’를 거치지 않은 독창적 자연관 • 독일 어느 수도원 서가에서 루크레티우스의 책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를 발견한 이탈리아 학자 포조 브라촐리니 1440년 무렵 활판 인쇄술 발명 — 전 세계적 지식의 빅뱅이 일어나다 • 중국에서 발명된 활판 인쇄술이 동북아시아가 아닌 유럽으로 더 급속히 퍼져 나간 까닭은? • 구텐베르크보다 200년 앞선 고려의 금속활자가 산업화・대중화에 실패한 뜻밖의 요인은? • 활판 인쇄 실용화라는 위대한 업적을 세운 구텐베르크 • 인쇄 공장 화재라는, 구텐베르크에게 닥친 엄청난 재난이 역설적으로 활판 인쇄술의 대대적 확산으로 이어지다 1450년 백년전쟁 종결 — 과학・기술 혁신을 등한시한 나라는 반드시 멸망한다 • 신무기 대포의 힘으로 잉글랜드군을 무찌르고 백년전쟁에 종지부를 찍은 프랑스 1453년 콘스탄티노폴리스 함락 — 동로마제국, 역사 속으로 퇴장하다 • 1,000년 동안 이민족 공격을 23차례나 막아낸 난공불락의 요새 콘스탄티노폴리스를 기상천외한 작전으로 무너뜨린 메흐메트 2세 • 러시아가 로마제국의 직계를 자처한 까닭은? • 르네상스를 촉진한 고대 그리스 철학・과학・예술 • 르네상스를 강제로 종료시킨 무기, 대포 HISTORY OF CHEMISTRY 9 신항로 개척시대 1492년 유럽 열강들, 신대륙에 도달하다 — 오늘날의 우주 진출과 다름없던 신항로 개척시대의 세계일주 • 유럽에 고무가 전해지는 계기가 된 콜럼버스의 두 번째 항해 • 신항로 개척시대를 주도한 유럽 강대국과 탐험가들을 위협한 최대 적, 괴혈병 1516년 사탕수수 재배 — 대서양에 형성된 거대한 삼각무역권 • 사탕수수 재배가 인류의 농업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드는 신호탄과도 같은 일대 사건으로 규정되는 이유는? • 신대륙 아메리카에서 제국주의 국가 영국에 대한 반체제의 상징과도 같은 상품이 된 럼주 1516년 자본주의의 태동 — ‘교회 비즈니스’로 막대한 수익을 거둔 유럽의 부호와 권력자 • 오늘날의 대표적인 기축통화 US 달러의 원형이 된 체코 북부 산지 장크트요하임스탈 광산의 은화 • 독일 ‘은 광산’이 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꾼 종교개혁의 원류가 되었다고? 1521년 아스테카제국 정복 — 스페인에 막대한 부를 안겨준 천연염료 • 아스테카제국 수도 테노치티틀란을 멸망으로 몰고 간 결정적 요인 두 가지는? • 유럽에는 존재하지 않던 선명한 천연염료가 활발히 거래되는 것을 보고 충격받은 침략자 코르테스 • 코르테스가 자신의 부하들에게 초콜릿의 원형인 ‘쇼콜라틀’을 마시게 한 까닭은? 1532년 잉카제국 정복 — 스페인을 세계제국으로 발돋움하게 한 식민지 아메리카대륙의 은 • 심각한 임플레이션을 발생시켜 유럽 경제를 휘청이게 한 스페인의 포토시 은광산 개발 1541년 ‘의학계의 루터’가 등장하다 — 새로운 르네상스식 약학을 도입하기 위해 평생을 바친 의학자 • 최초로 근대적 약학 개념을 주창한, ‘의학계의 루터’, 파라셀수스 1554년 세계 최초의 커피하우스 — 커피라는 평범한 음료는 어떻게 세계사를 바꿨나 • 초기에 커피는 기호음료보다 ‘약’으로 사용되었다는데? • ‘이슬람교도가 마시는 사탄의 음료’로 배척당한 커피는 어떻게 그토록 빠르게 전 유럽으로 퍼져 나갔을까? • 자본주의의 ‘인큐베이터’가 된 커피하우스 • 쿠데타나 군사 정권을 지탱하는 재원과 노예노동 같은 사악한 일의 출발점이 된 커피・초콜릿 등의 알칼로이드 분자 • 커피가 인류를 구원했다고? 1556년 『금속에 관하여』 출간 — 르네상스 시대에 광산 개발 발전을 이끈 책 • 그 의사는 왜 ‘광산’의 매력에 그토록 깊이 빠져들었을까? • 『금속에 관하여』 가 화학 세계사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책일 수밖에 없는 이유 HISTORY OF CHEMISTRY 10 과학혁명 시대 1615년 석탄 시대 — 철도・공장・노동자・공업도시・자본주의를 탄생시키다 • 영국 국왕 에드워드 1세가 석탄을 불에 태운 사람을 붙잡아 처형시킬 수밖에 없었던 사정은? • ‘벽돌’과 ‘난방시설’ 도입이 자본주의 시스템 정착으로 이어진 맥락은? • 석탄이 없었다면 철도・공장・노동자・공업도시는 물론이고 자본주의 자체가 존재할 수 없었다? 1661년 보일의 법칙 — 화학이 연금술과 결별하고 제대로 된 학문으로 인정받기 시작하다 • 합리적인 방법으로 물질을 탐구하며 화학을 제대로 된 학문 분야로 인정받게 한 최초의 과학자 • 현미경으로 세포를 발견해 ‘마이크로 세계’를 최초로 세상에 알린 과학자, 로버트 훅 1667년 향신료제도 발견 — 역사를 만든 향료 분자 • 원래 향신료가 각종 의약품과 페스트를 몰아내는 ‘부적’으로 사용되었다고? • 정향과 육두구가 유럽에서 그토록 비싼 가격에 거래될 수밖에 없었던 까닭은? • 정향・육두구 생산지 반다제도를 놓고 포르투갈・네덜란드・스페인 등 유럽 열강 사이에 벌어진 치열한 쟁탈전 • 네덜란드가 잉글랜드에게 ‘뉴욕 지배권’을 넘겨준 대가가 향신료제도였다? HISTORY OF CHEMISTRY 11 산업혁명과 시민혁명 시대 1704년 감청색 발명 — 고흐와 호쿠사이를 매료시킨 프러시안 블루 • 세계 미술사를 바꾼, 베를린 염색업자 요한 야코프 디스바흐가 개발한 프러시안블루 1707년 나무통 숙성된 위스키 — 세금을 피하려다 우연히 발명된 새롭고 획기적인 양조 기법 • 헨리 8세의 가톨릭교 탄압이 오늘날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카치 위스키’ 탄생의 계기가 되었다? 1709년 코크스를 이용한 제철 — 새로운 제철법으로 산업혁명의 기반을 구축하다 • 더드 더들리가 개발한 코크스, 제철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 3,000년 제철 역사를 바꾼 획기적 기술을 발명한 다비 가문 1722년 표트르 대제 — 흑해 진출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무너뜨린 맥각중독 • 선진 조선술을 배우기 위해 네덜란드 조선소에서 배 목수로 일한 러시아의 표트르 대제 • 표트르 대제의 ‘흑해 진출’이라는 원대한 목표에 재를 뿌린 맥각 알칼로이드 성분 1735년 중남아메리카라는 ‘새로운 발견’의 보고 — 세계사를 바꾼 또 하나의 신소재, 고무의 유럽 전래 • 수많은 놀라운 발견을 낳은 뉴턴과 데카르트의 ‘지구 형태에 관한 논쟁’ • 유럽사와 세계사를 바꾸고 현대 문명을 뒷받침하는 대표 물질로 자리 잡은 신소재, 고무 1769년 도자기와 홍차의 인기 — 산업혁명의 버팀목이 되어준 두 가지 상품 • 도자기 대량 생산 기법을 발명해 ‘도자기 왕’이 된 영국의 조사이아 웨지우드 • 홍차는 어떻게 18세기 산업혁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나? 1773년 보스턴 차 사건 — 미국에서 커피가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게 된 뜻밖의 계기 • 미국이 영국의 지배를 벗어나 독립을 쟁취하는 결정적 계기가 된 보스턴 차 사건 • 세계사를 견인한 차와 커피 속 성분, 카페인 1776년 미국 독립선언 — 미국에서 되살아난 루크레티우스 사상 • 루크레티우스 철학에 심취한 토머스 제퍼슨의 입김으로 미국 독립선언서에 그의 사상이 반영됐다는데? • 벤저민 프랭클린의 영리한 외교가 미영전쟁의 흐름을 바꾸다 1784년 강철의 대량 생산 — 강한 철을 생산하기 위한 험난한 여정 • 강철을 만들려면 ‘철의 oo 성분’을 제거해야 한다. 여기서 oo는? • 세계 제철 역사에 혁명을 일으킨 ‘퍼들법의 아버지’ 헨리 코트 1789년 화학의 탄생 —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화학의 혁명가 • 연금술에 사형선고를 내린 ‘화학의 아버지’ 라부아지에 • “공화국에 화학자 따위는 필요 없소” • 스승 라부아지에의 단두대 처형에 충격받아 미국으로 망명한 듀폰, 뛰어난 화학 지식을 바탕으로 거대 기업을 일구다 • 나폴레옹은 왜 자신의 군대를 ‘대포’를 중심으로 재편했을까? • 과학의 힘이 전쟁 승리의 관건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날카롭게 통찰한 나폴레옹 1791년 갈바니의 동물전기 — ‘개구리 실험’으로 전기의 흐름을 발견하다 • 전기의 비밀을 밝혀낸 윌리엄 길버트는 엘리자베스 1세의 주치의였다? • 두 종류 금속이 닿아 있는 것이 전기 발생의 본질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화학자 알레산드로 볼타 1795년 괴혈병 예방 — 원인은 비타민 C 부족이다 • 신선한 과일・채소 등이 괴혈병을 예방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영국 의사, 제임스 린드 1800년경 볼타 전지 발명 — 세계사를 바꾸고 문명을 바꾼 또 하나의 신소재 • 인류 역사상 최초로 전기 흐름을 발생시키는 데 성공한 과학자, 볼타 • 전지를 발명하기 위한 ‘갈바니와 볼타의 환상적 연계 플레이’가 없었다면 스마트폰도 탄생하지 못했다? 참고문헌 찾아보기4,500년 전, 고대 이집트인들에게 정교한 ‘화학 지식’이 없었다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건축물 ‘쿠푸 왕의 피라미드’도 없었다?! 오늘날 이집트에는 모두 몇 기의 피라미드가 남아 있을까? 138기다. 이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수준이 높은 피라미드를 꼽으라면? 기자의 피라미드 3기(쿠푸 왕의 피라미드, 카프라 왕의 피라미드, 멘카우라 왕의 피라미드),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인정받는 ‘쿠푸 왕의 피라미드’다. 이는 높이 약 139미터(지어질 당시에는 약 147미터였으나 사람들이 석회암 외장재를 모두 뜯어가는 바람에 모양도 달라지고 높이도 줄어들었다), 각 밑변의 길이 약 230미터에 평균 무게 2.6톤의 돌 230만 개로 이루어진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이 피라미드는 지금까지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를 간직하고 있으며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그 탓에 ‘외계인이 쿠푸 왕의 피라미드를 건설했다’라는 터무니없는 주장마저 제기될 정도다. 쿠푸 왕의 피라미드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대단한 규모도 규모지만 너무도 정교하고 완벽한 구조를 지닌 덕분에 600만 톤의 상상을 초월하는 무게를 지탱하며 5,000년에 가까운 기나긴 시간을 보내고도 끄떡없다. ‘외계인 건축설’까지 나도는 것은 그런 연유에서다. 여기에는 오늘날의 최첨단 기술로도 흉내 낼 수 없는 뛰어난 측량술과 건축술, 그리고 ‘화학 지식’이 응집돼 있다. 450년 전도, 1,450년 전도 아닌, 무려 4,500년 전에 말이다. 쿠푸 왕의 피라미드에는 과연 어떤 ‘화학 지식’이 사용되었을까? 바로 피라미드 건축에 이용되는 석재를 ‘자르는’ 과정에서다. 잠시 생각해보자. 돌 절단기 같은 정교한 도구가 존재하지 않던 4,500년 전 고대에 이집트인은 과연 어떻게 평균 무게 2.6톤의 돌 230만 개라는 엄청난 양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원하는 크기로 잘라 피라미드 건축에 사용했을까? 바로 여기에 당대의 뛰어난 ‘화학 지식’이 동원되었다. 학자들이 심층 연구를 통해 밝혀낸 비밀은 이렇다. 먼저, 인부들이 송곳으로 거대한 석재의 잘라내고자 하는 위치에 일직선으로 많은 구멍을 뚫는다. 그런 다음 그 구멍에 나무 막대기를 꽂고 물을 붓는다. 그 상태로 한동안 두면 나무 막대기가 부풀어 오르고 팽창하면서 그 구멍을 따라 석재를 갈라놓는다. 이를 화학적으로 설명하자면, 바짝 마른 나무 막대기 내부에 남아 있는 여러 가지 성분의 분자를 희석하고자 물이 표피에서 내부로 흘러 들어가는 현상이다. 전문 용어로 ‘침투’다. 이때 발생하는 물이 흘러 들어가려고 하는 압력, 즉 침투압이 매우 크기 때문에 단단하고 거대한 석재를 쪼갤 수 있는 것이다. 단, 나무 막대기 수가 충분히 많다는 전제 하에 말이다. 4,500년 전이라는 까마득한 옛날, 고대 이집트인은 이렇듯 정교한 ‘화학 지식’을 바탕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건축물 쿠푸 왕의 피라미드를 지어 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꿨다. 2,300년 전 무렵,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염료에 관한 뛰어난 ‘화학 지식’이 없었다면 영웅 알렉산드로스도 헬레니즘 문화도 없었다?! 고대 그리스의 마케도니아 왕 알렉산드로스 3세는 ‘대왕’이라는 호칭이 잘 어울릴 만한 희대의 영웅이며, 동서 융합의 훌륭한 열매인 헬레니즘 문화를 탄생시킨 위대한 인물이다. 그는 어떻게 전 세계인이 우러러보는 역사적 인물이 될 수 있었을까? 여기에도 그의 뛰어난 ‘화학 지식’이 밑바탕이 되었다고 하면 의아해하는 독자가 많을 것이다. 알렉산드로스를 영웅으로 만든 ‘화학 지식’이란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풍부한 ‘염료 지식’과 수준 높은 ‘염색 기술’이었다. 전략・전술의 천재였던 알렉산드로스는 스승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향으로 과학 기술에도 조예가 깊었다. 그는 당대 그리스의 수준 높은 염료 지식과 염색 기술을 페르시아와의 전쟁에 영리하게 활용했다. 알렉산드로스가 지휘하는 군대가 페르시아제국에 발을 디딘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그는 자신의 군대를 부상병으로 보이게 하는 위장 전술을 펼쳤다. 어떻게 했을까? 서양꼭두서니에서 얻을 수 있는 알리자린이라는 빨간색 염료로 병사들의 군복을 물들여 마치 피범벅이 된 것처럼 보이게 함으로써 페르시아군을 속인 것이었다. 이에 페르시아군은 그리스군이 약하다고 여겨 방심했다. 그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칠 알렉산드로스가 아니었다. 그는 적군의 허점을 날카롭게 찌르고 들어가 수적으로 훨씬 우위에 있던 페르시아군을 격파하고 값진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그리스군은 다리우스 3세의 페르시아군을 상대로 연전연승하며 페르시아제국을 멸망으로 몰고 갔으며 광대한 제국을 건설했다. 염료와 염색에 관한 ‘화학 지식’이 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또 하나의 명장면이다. 5,000년 전 무렵, 고대 메소포타미아인이 가진 유리에 관한 수준 높은 ‘화학 지식’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최첨단 과학 기술 문명도 없었다?! 오늘날 인류는 최첨단 과학 기술이 창조해낸 수준 높은 문명과 문화를 향유하며 편리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 그 중요한 원동력의 하나로 이 책의 저자는 고대 인류가 가진 ‘유리’와 유리에 관한 정교한 ‘화학 지식’을 꼽는다. 만일 그들이 유리에 관한 제대로 된 ‘화학 지식’을 습득하지 못했다면 우리는 지금 어떤 세상을 살고 있을까? 우선, 유리가 없다면 건물 안으로 빛을 끌어들이는 창문이나 유리 전구를 만들지 못해 어두운 곳에 틀어박혀 지내야 했을 것이다. 또 유리가 없다면 와인잔 같은 유리 용기도 만들지 못해 제대로 음주문화를 향유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더구나 망원경・현미경 등의 도구도 발명되지 않아 지동설 같은 획기적인 과학 이론이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며, 연쇄상구균・포도상구균 등의 병원균도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유리가 없다면 카메라도 발명되지 않아 로버트 카파나 유진 스미스 같은 위대한 사진가의 작품도 감상할 수 없을 것이다. 유리는 언제, 어디서 맨 처음 발명되었을까? 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원전 3000년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라고 한다. 당대인들은 처음에 보석 모조품으로 일종의 구슬 같은 것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무역을 통해 이집트까지 전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듯 5,000여 년 전부터 인류가 이미 습득하고 활용한 유리에 관한 ‘화학 지식’이 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꾸고 최첨단 문명사회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빅뱅, 생명 탄생과 진화, 불・금・구리・유리・섬유・종이・비단・전기・빵・맥주・와인 제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은 ‘화학’에서 비롯되었다 교보문고 65주 연속 역사 분야 베스트셀러(『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교보문고 ‘2019년을 빛낸 역사책 100권’ 1위(『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2021년 교육청 학생교육문화원 추천도서(『세계사를 바꾼 37가지 물고기 이야기』),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세계사를 바꾼 37가지 물고기 이야기』『세계사를 바꾼 10가지 감염병』),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세계사를 바꾼 37가지 물고기 이야기), 교보문고 CEO를 위한 북모닝도서(『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세계사를 바꾼 37가지 물고기 이야기』『세계사를 바꾼 10가지 감염병』『세계사를 바꾼 커피 이야기』) 등 주요 온 · 오프라인서점에서 베스트&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꾸준히 판매되며 내용과 가치 면에서도 인정받은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사람과나무사이 출판사가 이 시리즈 일곱 번째 책을 출간했다. 『세계사를 바꾼 화학 이야기 — 우주 탄생에서부터 산업혁명까지』가 바로 그 책. 『세계사를 바꾼 화학 이야기 ─ 우주 탄생부터 산업혁명까지』는 138억 년 전 빅뱅으로 인한 우주 탄생과 46억 년 전 지구 탄생에서부터 생명 탄생과 진화, 불・적색 안료・재봉바늘・점토・금・구리・유리・식물섬유・종이・비단・화약・화포・청동기・철기・전기 등의 발명과 발견, 농경 시작, 빵・맥주・와인 제조 등에 이르기까지 장구한 세월 동안 ‘화학’이 원동력이 되고 추동력이 되어 형성된 인류사와 세계사, 한발 더 나아가 지구사와 우주사를 다룬다. 138억 년 전 빅뱅이 일어나 우주가 생성되었듯 이 책을 읽고 난 후 독자 여러분의 두뇌 속에서도 ‘지적 빅뱅’이 일어나 새로운 ‘지식의 우주’가 생성되길 기대해본다.유리는 ‘문명의 상징’과도 같은 물질이다. 그도 그럴 것이, 유리가 없다면 건물 안으로 빛을 끌어들이는 창문이나 유리 전구를 만들지 못해 어두운 곳에 틀어박혀 지내야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유리가 없다면 와인잔 같은 유리잔도 만들지 못해 음주 문화를 향유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게다가 망원경이나 현미경 등의 도구도 발명되지 않아 지동설 같은 획기적인 과학이론이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며, 연쇄상구균・포도상구균 등의 병원균도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다. 어디 그뿐인가. 카메라가 발명되지 않아 로버트 카파(Robert Capa, 1913~1954)나 유진 스미스(W. Eugene Smith, 1918~1978) 같은 사진가의 작품도 볼 수 없었을 것이다.인류 역사상 최초로 유리가 발명된 것은 언제, 어디에서일까? 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라고 한다. 그 시대 사람들은 처음에 보석의 모조품으로 일종의 구슬 같은 것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무역을 통해 이집트까지 전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본문 「인류 역사상 최초로 유리를 발명한 이들은 메소포타미아인일까, 이집트인일까?」 중에서 한번 생각해보자. 상상도 하기 힘들 정도로 먼 옛날, 오늘날처럼 다이너마이트 같은 폭약도, 포클레인도, 돌 절단기도 없던 시대에 피라미드를 건설하는 데 필요한 석재를 어떻게 잘랐을까? 과연 어떻게 그 거대한 석재를 원하는 크기로 자를 수 있었을까? 학자들이 오랜 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밝혀낸 비밀은 다음과 같다. 먼저 송곳으로 거대한 석재에 잘라내고자 하는 곳에 일직선으로 많은 구멍을 뚫는다. 그런 다음 그 구멍에 나무 막대기를 꽂고 물을 붓는다. 그 상태로 한동안 두면 나무 막대기가 부풀어 오르고 팽창하면서 그 구멍을 따라 석재를 갈라놓는다. 이를 화학적으로 설명하자면, 바짝 마른 나무 막대기 내부에 남아 있는 여러 가지 성분의 분자를 희석하고자 물이 표피에서 내부로 흘러들어가는 현상이다. 이를 ‘침투’라고 한다. 이때 발생하는 물이 흘러들어가려고 하는 압력, 즉 침투압이 매우 크기 때문에 단단한 석재도 쪼갤 수 있는 것이다. 단, 나무 막대기 수가 충분히 많다는 전제 하에 말이다.― 본문 「돌 절단기 등의 도구가 없던 4,500년 전 이집트인은 피라미드 제작용 석재를 어떻게 잘랐을까?」 중에서 뿔고둥에서 추출한 보라색 염료는 비할 바 없는 귀중품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염료 1.5그램을 얻으려면 뿔고둥 1만 2,000개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렇듯 어렵게 생산한 보라색 염료는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훗날 고대 로마가 페니키아를 멸망시킨 뒤 로마인은 이 염료와 뿔고둥 요리를 즐겼다. 강력한 권력자이던 율리우스 카이사르(Julius Caesar, 100~44 BC)는 사실상 황제나 다름없던 자신과 자신의 핏줄을 이어받은 사람만 보라색 염료로 물들인 토가를 입을 자격이 있다는 규정을 만들었다. 카이사르의 연인이던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는 여왕 전용 군함의 돛을 보라색으로 물들였다. 이렇듯 보라색은 고대 로마 시대에 고귀한 신분을 드러내는 상징색이 되었다.― 본문 「보라색 염료 1.5그램을 얻는 데 뿔고둥 1만 2,000개가 필요했다는데?」 중에서
아이비와 신비한 나비의 숲
Ŭ / 조해너 배스포드 지음, 최은영 옮김 / 20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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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실용
조해너 배스포드 지음, 최은영 옮김
전 세계가 사랑하는 컬러링북 작가 조해너 배스포드의 여섯번째 컬러링북이다. 이 책은 앞서 펴낸 컬러링북과 달리 환상적인 그림에 매력적인 이야기를 더한 스토리 컬러링북으로, 호기심 많고 상상력이 풍부한 소녀 아이비의 특별한 모험담을 담고 있다. 아이비는 할아버지의 비밀스러운 방에서 사라진 그림 속 나비를 찾아 길을 나선다. 그리고 신비로운 모험을 하며 청소를 좋아하는 생쥐, 숲속의 보물 수집가, 별이 쏟아지는 요정 마을, 거대한 꽃이 핀 정원 등 익살스러운 동화 속 주인공 같은 개성 있는 캐릭터와 누구나 꿈꿔본 적 있는 마법 같은 풍경을 만난다. 그동안 출간된 컬러링북의 재미가 한 페이지씩 작품을 완성하는 데 그쳤다면, <아이비와 신비한 나비의 숲>은 손에 땀을 쥐는 모험이 펼쳐지는 이야기책을 완성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전에 비해 커진 크기와 풍성한 페이지는 더 긴 시간 색칠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색다른 컬러링북을 찾는 컬러링북 마니아, 아이와 함께 컬러링북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비밀스러운 방의 문이 열리고 나비가 사라졌다” 컬러링북의 대명사 《비밀의 정원》 저자의 신작 환상적인 그림에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컬러링북 작가 조해너 배스포드가 여섯번째 컬러링북 《아이비와 신비한 나비의 숲》을 선보인다. 이 책은 앞서 펴낸 컬러링북과 달리 환상적인 그림에 매력적인 이야기를 더한 스토리 컬러링북으로, 호기심 많고 상상력이 풍부한 소녀 아이비의 특별한 모험담을 담고 있다. 아이비는 할아버지의 비밀스러운 방에서 사라진 그림 속 나비를 찾아 길을 나선다. 그리고 신비로운 모험을 하며 청소를 좋아하는 생쥐, 숲속의 보물 수집가, 별이 쏟아지는 요정 마을, 거대한 꽃이 핀 정원 등 익살스러운 동화 속 주인공 같은 개성 있는 캐릭터와 누구나 꿈꿔본 적 있는 마법 같은 풍경을 만난다. 그동안 출간된 컬러링북의 재미가 한 페이지씩 작품을 완성하는 데 그쳤다면, 《아이비와 신비한 나비의 숲》은 손에 땀을 쥐는 모험이 펼쳐지는 이야기책을 완성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전에 비해 커진 크기와 풍성한 페이지는 더 긴 시간 색칠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색다른 컬러링북을 찾는 컬러링북 마니아, 아이와 함께 컬러링북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GO! 독학 일본어 첫걸음
시원스쿨닷컴 / 최유리(유리센 일본어),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은이) /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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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닷컴
소설,일반
최유리(유리센 일본어),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은이)
문자부터 실생활 회화까지 일본어를 처음 시작하는 누구나 체계적으로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게 구성한 교재다. 본 교재는 문자ㆍ발음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원어민 음원과 함께 발음 연습을 할 수 있는 『일본어 문자ㆍ발음편』과 일본어의 기본 문법 설명으로 뼈대를 잡고→다양한 예문 연습으로 일본어 문장 구조를 익히며→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진 회화문으로 말하기 연습을 하는 『일본어 회화편』으로 구성하였다. PART1 문자발음편 Day 01 히라가나/가타카나 청음 1 Day 02 히라가나/가타카나 청음 2 Day 03 탁음/반탁음/요음 Day 04 촉음/발음/장음/헷갈리기 쉬운 글자 Day 05 일본어 인사말/숫자 표현 PART2 회화편 Day 06 저는 김한나입니다. Day 07 아이스커피를 두 개 주세요. Day 08 수업은 몇 시부터예요? Day 09 제 생일은 18일이에요. Day 10 오래되고 맛있는 가게예요. Day 11 유명하고 세련된 카페예요. Day 12 형제가 있나요? Day 13 호캉스는 좋았어요? Day 14 이 아이폰을 갖고 싶어요. Day 15 친구와 놀이공원에 갈 거예요. Day 16 유튜브를 보면서 홈트해요. Day 17 인터넷으로 샀어요. Day 18 맛있어서 과식했어요. Day 19 나중에 확인하고 연락하겠습니다. Day 20 사진을 찍어도 되나요? Day 21 새 화장품을 살 생각이에요. Day 22 홋카이도에 가 본 적이 있나요? Day 23 지하철을 타는 편이 좋겠어요. Day 24 전화로 예약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 Day 25 중국어를 말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Day 26 영어 회화 학원에 다니게 되었어요. Day 27 필요한 서류를 알려줄까요? Day 28 충전기 빌려줄까요? Day 29 우와, 다 맛있을 것 같아요! Day 30 매니저를 맡게 되었어요. 부록 ㆍ숫자 표현 ㆍ일본어 문법표 ㆍ품사별 활용표 ㆍ히라가나ㆍ가타카나 쓰기 노트 ㆍDay1~ Day30 워크북 ㆍJLPT N5·N4 실전 모의고사『GO! 독학 일본어 첫걸음』은 문자부터 실생활 회화까지 일본어를 처음 시작하는 누구나 체계적으로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게 구성한 교재입니다. 본 교재는 문자ㆍ발음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원어민 음원과 함께 발음 연습을 할 수 있는 『일본어 문자ㆍ발음편』과 일본어의 기본 문법 설명으로 뼈대를 잡고→다양한 예문 연습으로 일본어 문장 구조를 익히며→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진 회화문으로 말하기 연습을 하는 『일본어 회화편』으로 구성하였습니다. ★ 이 책의 특징 ① 30일이면 일본어 기초 완성! 처음 일본어를 접하는 학습자라도 30일이면 일본어 말문이 트일 수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꾸준 히 공부할 수 있는 분량과 난이도로 구성하여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습니다. ② 일본어의 기본인 히라가나ㆍ가타카나 학습으로 기본 다지기! 히라가나ㆍ가타카나 등 일본어 문자에 대해 알아보고, 재미있는 이미지와 함께 다양한 예시를 보며 일본어 발음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문자ㆍ발음 무료 동영상을 통해 문자의 획순부터 발음 시 주의해야 할 부분까지 학습할 수 있어 정확한 발음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③ 단어-문법-패턴-회화의 체계적인 구성으로 완벽 학습! 일본어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문법으로 뼈대를 탄탄하게 잡고→다양한 예문으로 말하기 연습을 하며→일상에서 자주 쓰는 표현으로 이루어진 상황 회화로 일본어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④ 워크북을 통한 철저한 복습! 학습한 내용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 듣기, 쓰기, 말하기 등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며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일본어 실력을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⑤ JLPT 모의고사로 시험 미리 맛보기! JLPT 모의고사 N5·N4 실전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며 시험 유형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무료 해설 강의를 보며 부족한 부분이나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을 명확하게 짚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⑥ 다앙한 부가 콘텐츠로 일본어 실력 UP! 말하기 트레이닝, 주제별 단어장, 문장 쓰기 노트 등 다양한 부가 콘텐츠를 활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일본어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 원어민 MP3 음원 -원어민의 음성을 들으며 일본어 듣기·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회화문의 경우 느린 속도와 보통 속도 두 가지 음원을 제공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 문자ㆍ발음 무료 동영상 강의 -일본어의 문자ㆍ발음 영상을 보며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인이 어려워하는 발음, 자주 실수하는 발음 등도 자세히 익힐 수 있습니다. ■ 말하기 트레이닝 무료 동영상 -언제, 어디서든 보고, 듣고, 따라 연습할 수 있는 말하기 트레이닝 영상을 제공합니다.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하여 연습해 볼 수 있습니다. ■ 주제별 단어 무료 동영상 & 주제별 단어 PDF 일상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단어를 20가지 주제로 분류하여 정리하였습니다. 무거운 단어장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영상을 보며 암기할 수 있습니다. 영상에 제시된 단어는 PDF 파일로 제공하여 함께 보면서 학습할 수 있습니다. ■ 일본어 문법표·품사별 활용표 일본어 문법표와 품사별 활용표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하였습니다. ■ 동사 활용 테스트 다양한 동사의 활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테스트 자료를 제공하였습니다. ■ 문장 쓰기 노트 PDF 주요 핵심 문장들을 따라 쓰면서 배웠던 문장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 , , 시원스쿨일본어 홈페이지(japan.siwonschool.com) 접속 학습지원센터 공부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 , 도서 내 QR 코드를 스캔하여 시청할 수 있습니다. - 유튜브 채널에서 ‘GO! 독학 일본어 첫걸음’을 검색하여 시청할 수 있습니다. ★ 이 책의 구성 ㆍ문자·발음 확인하GO! 일본어의 기본인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학습할 수 있습니다. 탁음, 반탁음, 요음, 촉음, 발음, 장음 등도 자세히 제시되어 있어 일본어 문자에 대한 기본 개념을 확실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ㆍ배울 내용 미리 보GO! 각 과에서 배울 핵심 내용을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정리하였습니다. 학습하기 전 를 통해 주요 내용을 먼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ㆍ문형 다지GO! 각 과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문형을 자세한 설명과 예문으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였습니다. 에서는 앞에서 배운 문형을 활용하여 일본어 말하기 연습까지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ㆍ회화로 말문트GO! 앞에서 익힌 문형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회화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뻔한 표현이 아닌 활용도 높은 문장으로 구성하였으며, 하단에는 함께 알아두면 좋은 TIP을 제시하여 학습의 이해를 높였습니다. ㆍ문제 풀어 보GO! 문자·발음편 일본어 문자에 대해 제대로 이해했는지 문제를 직접 풀어보며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회화편 학습한 주요 내용을 듣고, 읽고, 말하고, 써 보며 다양한 방식으로 연습해 봅니다. 학습한 내용 점검은 물론 JLPT 문제 유형을 제시하여 N5·N4 시험 대비까지 가능합니다. ㆍ히라가나·가타카나 써 보GO!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획순에 맞게 따라 쓰면서 일본어 문자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ㆍJLPT로 실력 확인해 보GO! JLPT N5·N4 실전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며 일본어 능력 시험에 도전해 보세요. 실제 시험이 어떤 형식으로 출제되는지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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