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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쉬울 리 없지요
두란노 / 정필도 (지은이) /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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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소설,일반정필도 (지은이)
기도와 말씀이라는 신앙의 양 날개로 부산 수영로교회 강단을 지켜온 정필도 원로목사가 지난 55년간 전해 온 설교들 중에서 성도들에게 오래 기억되며 그들의 영혼을 울렸던 50여 편의 설교들을 엄선한 믿음의 소회다. ‘치유자 되시는 예수님’,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함께하시는 성령님’ 에 대한 주제에 맞춰 그간의 설교들을 꼼꼼히 채택하고, 오늘날 성도들의 갈급함에 맞춰 새롭게 구성하였다. 1부 회개로 시작한 하루를 주님은 회복시키신다 1. 하나님의 사랑, 여호와 이레 2. 아버지 품으로 돌아오라 3. 돌이키시는 하나님 4. 자비하신 하나님 5.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6. 신실함으로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 7. 믿음의 사람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8. 새 힘을 주시는 하나님 9. 임마누엘, 함께하시는 하나님 10. 벧엘의 하나님 2부 지친 영혼의 유일한 처방은 예수뿐이다 1.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른다면 2. 예수님이 오신 이유 3. 예언된 메시아로 오시다 4. 시험을 받으신 예수님 5. 선한 목자로 오시다 6. 예수님과 함께 물 위를 걷는 법 7. 예수님과 함께 고난을 받는 법 8. 종려주일 그리고 그 후 9. 부활의 능력 10. “다 이루었다” 하신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3부 기도의 무릎이 인생의 어깨를 편다 1. 기도를 통해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2. 예수님의 습관, 기도 3.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4. 구하라고 하신 이유 5. 기도하기를 쉬는 죄 6. 응답받지 못하는 이유 7. 형제를 위해 기도하라 8. 기도의 유익과 복된 기도의 조건 9. 감사함으로 기도 안에 깨어 있으라(1) 10. 감사함으로 기도 안에 깨어 있으라(2) 4부 고난의 강, 은혜의 징검다리로 건너라 1. 고난, 은혜가 오는 길 2. 고난, 돌이키는 길 3. 고난, 천국이 오는 길 4. 사탄의 활동을 허락하시는 이유 5. 고난, 믿음의 항체 6.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함 7. 고난은 기회다 8. 고난 중에 만들어지는 걸작품 9. 고난이라는 어둠 속의 분별력 10.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5부 성령이 기름 부으실 때 시들지 않는다 1. 성령을 받으라(1) 2. 성령을 받으라(2) 3.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4. 성령 충만의 가장 큰 증거, 평안 5. 몸,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 6.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라 7. 성령의 은혜가 충만한 교회 8. 사랑을 가르치시는 하나님 9. 감사는 최고의 찬양 10. 돌보시는 하나님정필도 목사가 55년 목회 인생에서 남기는 믿음의 소회!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곳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일하십니다” 이 책은 기도와 말씀이라는 신앙의 양 날개로 부산 수영로교회 강단을 지켜온 정필도 원로목사가 지난 55년간 전해 온 설교들 중에서 성도들에게 오래 기억되며 그들의 영혼을 울렸던 50여 편의 설교들을 엄선한 믿음의 소회다. ‘치유자 되시는 예수님’,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함께하시는 성령님’ 에 대한 주제에 맞춰 그간의 설교들을 꼼꼼히 채택하고, 오늘날 성도들의 갈급함에 맞춰 새롭게 구성하여, 첫사랑을 잃고 허무의 계절, 절망의 날들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산 소망 되시는 주님과의 만남을 재회하게 한다. 1부 죄에 대한 회개, 2부 치유자 되신 예수, 3부 기도로 다시 시작, 4부 고난을 극복하는 힘, 5부 성령으로 온전한 회복이라는 주제를 통해 죄인에서 의인된 삶으로 살아가는 성화의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한 목회자가 한 평생 붙들고 나아갔던 치유의 주, 회복의 주를 통해 오늘을 이겨내고 내일을 소망하는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서문에서예수 믿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천국 시민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언제 죽어도 낙원에 가서 살 사람들입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잘못 생각하면 고난 많은 이 세상에서 살기보다는 빨리 죽는 것이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고등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정말 이 세상에서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름 방학을 이용해서 죽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의 것이므로 자살은 할 수 없어, 금식 기도하다 죽을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나 배가 고팠지만, 사흘이 지나도 죽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나 모세는 40일을 금식 기도해도 죽지 않았는데, 40일이나 지나도 죽지 않는다면 그 고통이 얼마나 클지, 생각만 해도 끔찍했습니다. 사흘째 밤이 되었을 때, 이 밤에는 꼭 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전심으로 내 영혼을 데려가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때 주님이 찾아오셨습니다. “너는 죽었느니라. 이제부터는 나를 위해 살아 줄 수 없겠니?” 세 번이나 반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일은 성경에서나 보았었는데, 주님이 이렇게 찾아오신 것입니다. 이때 ‘아! 주님이 나를 통해서 하실 일이 있으신가 보다!’ 생각하고 금식을 중단했습니다.그러나 고난은 몇 배로 더 커져 갔습니다. 대학 4년은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채 아르바이트를 해서 가족을 먹여 살려야 했고, 그러다 보니 공부도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졸업식 날 모든 것을 마치고 교회에 가서, “주님! 왜 나는 대학 시절을 이렇게 보내야 했습니까? 공부도 제대로 못 하고, 미팅도 못 해 보고 왜 이렇게 4년을 보내게 하셨습니까?” 하며 항의(?)를 했습니다. 이때 주님은, “내가 너를 그렇게 묶어 놓지 않았다면 목사가 될 것 같으냐” 하며 책망하듯이 큰 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순간, 중학생 때부터 대학생 때까지 10년 동안의 고생이 모두 축복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두 번 다시 살고 싶지 않은 세월이었지만, 그때의 고생이 축복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너무도 기쁘고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주님은 때때로 찾아와 말씀하시며, 내 일생을 인도해 주셨습니다.2011년, 만 70세가 되어 은퇴하기까지 항상 오전 10시까지는 기도하는 시간으로 보냈는데, 이 시간에 기도한 것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이루어지는지, 너무나 신기해서 기도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특히 설교할 수 있는 좋은 말씀을 기도 시간에 머릿속에 떠오르게 하셔서 날마다 설교를 1-3편씩 쓰게 되었고, 더 이상 설교 때문에 걱정하지 않게 되었습니다.지금은 전 세계를 다니며 현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를 열거나 그 지역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설교한 원고들을 정리해서 작은 책을 만들며 돌이켜보니 너무나도 부족함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에게 감사드리며, 수고해 주신 두란노서원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 다시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우리 삶에는 환난이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겁내지 마십시오. 이 세상을 다스리고, 심판을 준비하고 역사하는 분은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예수님입니다. 그러니 담대히 믿음으로 나아가며,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세심하게 지키고 보호하시는지, 하나님의 백성을 어떻게 축복하시는지 체험하십시오. 다만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회개는 하나님과의 완벽한 관계 회복을 가능하게 합니다. 당신은 이렇게 모든 것을 용서받는 진정한 회개를 해 본 적이 있습니까? 사실 우리는 날마다 회개해야 합니다. 죄를 짓는 순간마다 회개해야 합니다. 아무리 중한 죄를 지었다 해도 하나님 앞에 전심으로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이 살길입니다. 회개를 할 수 없는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지금 곧, 하나님 앞에 죄를 자복하고 그분의 품으로 돌이켜야 삽니다.- 잊지 마십시오.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의 가장 높은 곳에 서 있는 듯한 순간에도, 깊은 죄 한가운데 빠졌을 때와 똑같이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고 영광 돌리는 사람이 주님의 진짜 백성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마치 광야와 같습니다. 그러나 결코 두려워하거나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곳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일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바로 그 사실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모습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변할지라도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버리고 떠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러니 비록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서서 세상으로 갔다 하더라도, 그래서 죄와 악의 늪에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피곤한 세상에 살고 있지만 항상 피곤을 이기며 즐겁게 사는 비결은, 언제나 주님의 값없이 주시는 구원의 언약 안에서 쉼을 누리며 신령한 기쁨 속에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혼을 지치게 만드는 죄의 문제를 끌어안고 있는 대신, 하나님 앞에 나아와 겸손하게 용서를 구하고 도움을 바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가는 듯한 힘찬 비상의 삶이며, 날마다 새로워지는 은혜를 누리는 삶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이자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과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해 고난도 함께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에게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의 영광이 ‘함께’였던 것처럼, 우리의 벧엘에도 고난과 축복이 ‘함께’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죄로 인해 어지럽혀진 우리의 삶의 자리에 찾아오셔서 그곳을 우리 삶의 벧엘로 변화시키고 축복의 언약을 주시는 ‘벧엘’의 하나님이십니다.- 당신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부르는 사람입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주님의 소유라는 뜻입니다. 당신에 관한 모든 결정권은 주님에게 있다는 뜻입니다. 당신은 ‘주’이신 예수님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만 있으면 삽니다. 예수님만 믿으면 삽니다. 예수님만 따라가면 됩니다. 당면한 문제가 당장 해결되지 않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암에 걸렸거나, 대학에 떨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밝히기 어려운 부끄러운 과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직장에서 억울하게 해고를 당했을 수도 있고, 아내가, 남편이, 자녀가 문제를 일으켰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관없습니다. 내 안에 예수님만 계시면, 내 안에 구주 되신 예수님을 향한 믿음만 있으면 됩니다. 죽기 살기로 예수님이 가라 하신 길을 가기만 하면 됩니다. 나머지는 예수님이 다 알아서 하십니다.- 나의 마음을 너무 잘 이해하고 언제든 내 편이 되어 주는 듯한 거짓 선지자들의 유혹에 빠지지 않으려면, 목자이신 예수님에게 가까이 다가가야 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선한 목자의 음성을 알아들을 수 있도록 친밀해야 합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빠져나오는 유일한 길은 바로 목자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물 위를 걷고 싶다고 해서 걸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오라’ 하셨기 때문에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가고자’ 하는 내가 아닌, ‘오라’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나를 ‘가게 하실’ 예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그것이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예수님은 죄인이 되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우리의 정치, 경제, 사회적인 문제가 아닌 영혼의 문제, 곧 ‘죄’의 문제를 해결하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죽어야 했던 ‘죄인’의 자리를 대신해서 죽으러 오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를 살리는 유일한 길, 즉 영원한 심판을 피해 하나님의 영원한 은혜 안에 들어가게 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은 늘 흔들립니다. 혼란하고 종잡을 수 없이 돌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와 그분의 의를 구하고 순종할 때, 우리의 일상은 그 나라 안에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질서대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니 기쁨으로, 온 생명을 살리기 원하시는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위한 순종의 고백을 드리십시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기도, 최고의 기도입니다.- 예수 믿기 때문에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으십시오. 복음을 전하다가 고난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십시오. 이때 받은 고난은 잠시뿐이지만, 천국에 가서 받는 영광은 크고 영원함을 믿으십시오.- 고난이 오면 무조건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십시오. 고난은 기도하라는 사인입니다. 기도하다 보면 은혜를 받게 되고, 깨달음을 얻으면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더 큰 믿음을 갖게 되어, 마침내는 하나님에게 영광 돌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이 믿음의 사람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영적인 바이러스를 이겨낼 믿음의 항체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고난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항체를 가진 자녀로 만드시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계획이자 축복입니다.- “성령을 받으라.” 이것은 예수님의 당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참제자가 되고 싶다면, 참성도, 아름다운 교회가 되고 싶다면, 성령 충만의 은혜를 간절히 구하고 또한 충만하게 받아, 하나님 앞에 다시 가는 날까지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염려와 걱정을 평강으로 바꾸십시오. 우리를 위해 무엇이든 아낌없이 주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염려와 걱정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평강으로 마음을, 생각을, 영혼을 채우십시오. 기도하고 찬양하며 기쁨과 평강이 가득할 때까지 주님만을 잠잠히 바라볼 때, 세상은 우리를 통해 살아 계신 하나님 아버지를, 아무것도 없는 우리 삶을 풍성하게 채우시는 주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주는 삶은 곧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을 우리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감사하는 삶이자,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데서 나아가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부분적으로나마 보여 주는 삶입니다.
마흔에 읽는 소크라테스
유노북스 / 임성훈 (지은이)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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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북스소설,일반임성훈 (지은이)
마흔은 인생의 쓴맛, 단맛을 어느 정도 본 시기다. 하지만 여전히 사는 게 힘들고, 어렵다. 그저 눈앞에 닥친 문제들만 해결하기 바쁘다. 그러다 보면 정작 스스로를 바로 잡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맞는 것인지, 올바르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인생으로 자신의 철학을 보여 준 인생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만날 때다.시작하며 마흔, 잘 사는 삶이 무엇인지 검토해야 할 시기다 해제 인생으로 자신의 철학을 보여 준 소크라테스 1장 마흔, 왜 알면서도 행동하지 못하는가_인생 철학자의 삶의 지침 01 너 자신을 알라 |무지의 지| 02 나를 아는 것은 모든 지혜의 근본이다 |자신| 03 자신의 본성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내면| 04 무엇이 옳은지 아는 사람은 옳은 일을 한다 |판단력| 05 삶의 목적이 없다면 존재의 의미가 없다 |소명 의식| 06 삶은 자신의 선택대로 흐른다 |행복| 2장 무엇을 묻고 어떻게 답할 것인가_인생 철학자의 대화 07 지혜로운 사람은 질문하며 지혜를 얻는다 |검증| 08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권위| 09 모든 것을 의심하고 다시 생각하라 |궤변| 10 대화는 우리 내면의 생각을 그대로 보여 준다 |엘렝코스| 11 지식 없는 삶은 죽음에 가까운 삶이다 |배움| 12 죽음을 두려워 말라 |죽음| 3장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은가_인생 철학자의 관계 13 사랑은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것이다 |사랑| 14 천천히 시작하여 끝까지 유지되는 것이 우정이다 |우정| 15 당신의 결점을 말해 주는 사람과 가까이하라 |성장| 16 스스로에게는 엄격해도 타인에게는 관대하라 |포용| 17 눈과 귀는 두 개지만 혀는 한 개다 |겸손| 18 자기 가족을 섬기는 것이 인간됨의 첫걸음이다 |가족| 4장 이 삶을 어떻게 보여 주고 싶은가_인생 철학자의 탁월한 삶 19 위대한 삶을 위해 위대하게 꿈꿔라 |탁월함| 20 유일한 선은 앎이며 유일한 악은 무지다 |품격| 21 악행은 타인보다 자신에게 더 큰 상처를 입힌다 |정의| 22 인생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용기| 23 그저 살지 말고 바르게 살아라 |주인| 24 더 많이 얻고자 하기보다 더 적은 것에 만족하라 |절제|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삶인지 짚고 넘어가라! 인생의 굽잇길을 넘는 철학 수업 마흔은 인생의 쓴맛, 단맛을 어느 정도 본 시기다. 하지만 여전히 사는 게 힘들고, 어렵다. 그저 눈앞에 닥친 문제들만 해결하기 바쁘다. 그러다 보면 정작 스스로를 바로 잡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맞는 것인지, 올바르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인생으로 자신의 철학을 보여 준 인생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만날 때다. “그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훌륭하게 사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소크라테스는 그저 사는 것이 아니라, 탁월하게 살기 위해 다 알고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 무지를 인정하고, 정확한 앎을 추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탐구하라고 말했다. 소크라테스는 이러한 지혜를 알리고자 죽음의 위험을 감수하고도 한 사람씩 붙잡고 질문하며 자신이 추구한 삶을 몸소 실천했다. 그런 그도 당시 아테네 시민들에게 ‘당신은 사실 아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려다 두들겨 맞기도 하고, 비웃음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말년에는 사형을 당해 죽었지만, 죽음 앞에 담대한 태도를 보였던 소크라테스의 삶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소크라테스는 세계 4대 성인 중 한 명이자, 서양 철학의 시조다. 그는 책 한 권도 남기지 않았고, 따로 학파를 만들지도 않았다. 하지만 걸출한 제자였던 플라톤, 크세노폰, 그리고 후세 작가들의 글을 통해 살아남았다. 그는 기적을 보여 주지도, 원대한 이상을 펼치지도 않았지만, 어떤 비난과 질책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소명을 다하고자 노력했다. 《마흔에 읽는 소크라테스》는 올바른 삶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했던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인생을 통해 현시대 40대가 인생의 굽잇길을 넘어 각자가 추구하는 삶으로 향할 수 있도록 24가지의 내용을 담았다. 인생 철학자인 소크라테스가 왜 그토록 올바른 삶을 추구하기 시작했는지 당시 사회적·문화적 배경으로 설명한다. 소크라테스의 일화와 그의 제자들이 기록한 소크라테스의 격언들을 통해 그의 삶에 대한 지침, 대화, 관계, 탁월함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마흔.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해야 할 시기다. 남은 인생을 잘 살고 싶다면 질적인 도약이 필요하다. 그저 그렇게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닌, 살 만한 삶을 위해 고민하고, 고민한 것을 행동으로 보여 줘야 한다. 소크라테스는 그 어떠한 것도 정의 내리지 않았다. 대신 끊임없이 물었다. 그동안 머리로만 인생을 공부했다면, 그래서 인생을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면, 하지만 정작 인생이 잘 풀리지 않았다면 소크라테스에게 물어라. 따끔하지만 그만큼 인생에 톡 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무지를 인정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아무것도 배우려 하지 않는다.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검증하지 않는다. ‘무지를 인정하는 지혜’는 무지가 아니다. 가장 지혜로운 것이다. 진짜 무지함은 어설프게 알고 있으면서 아는 척하는 것이다.- ‘너 자신을 알라’에서 소크라테스는 인간으로서 가장 훌륭하고 현명한 자가 되기 위해 자신을 돌봐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자신을 돌본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자신에 대한 무지를 깨우치는 것이다. 무지를 깨우친 다음에는? 자기 자신을 연구해야 한다. 자세히 들여다봐야 ‘무엇을 잘하는지’, ‘어떤 일을 할 때 행복한지’, ‘어떤 재능을 갖고 있는지’, ‘어떤 가치관을 소중히 여기는지’ 등을 알 수 있다.- ‘나를 아는 것은 모든 지혜의 근본이다’에서 스스로 다양한 측면에서 검증하고, 숙고한 결론에서 나온 앎이 가치 있는 것이다. 충분히 검증된 지식이 하나씩 늘어날 때마다 판단을 그르칠 확률이 줄어든다. 아무 생각 없이 상식을 받아들이지 말라. 하나하나 검증해 보자. 생각하는 전기가오리가 되어야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다.- ‘무엇이 옳은지 아는 사람은 옳은 일을 한다’에서
죽음이라는 이별 앞에서
창비 / 정혜신 (지은이) /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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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소설,일반정혜신 (지은이)
노회찬, 김대식, 김현정, 변영주, 정혜신 5명의 저자들이 각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닦으며 깨닫게 된 지혜를 공유하는 '지혜의 시대' 시리즈. 정신의학 전문의로서 고문생존자, 해고 노동자, 세월호 유가족 등 사회적 트라우마 피해자들의 상처를 치유해온 '거리의 의사' 정혜신은 죽음이라는 화두를 다룬다. 자신이 오랫동안 직간접적으로 경험해온 죽음들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고통에 대처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저자는 누구든 살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질 수밖에 없는데, 그런 상황에서 목 놓아 울 수 있고 충분히 슬퍼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 단단하게 슬픔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주변 사람들은 섣불리 애도를 그만두라거나 잊으라는 말 대신 슬퍼하는 이의 아픔을 온전히 받아주어야 하며, 그것이 진짜 사회안전망이라고 제안한다.책머리에 죽음이라는 이별 앞에서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 ∥ 나의 죽음과 마주하면서 ∥ 삶을 지탱하는 마음의 안전망 ∥ 떠난 사람은 항상 눈물과 함께 온다 ∥ 고통에도 등급이 있나요 ∥ 모든 고통은 개별적이다 ∥ 슬픔을 억누르면 기쁨도 밋밋해진다 ∥ 괴물이 되거나 치유자가 되거나 ∥ 제대로 이별하기 묻고 답하기더 나은 내일을 여는 오늘의 교양! 노회찬, 김대식, 김현정, 변영주, 정혜신이 말하는 새로운 시대의 지혜 갈수록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며 복잡해지는 오늘날, 사람들은 그저 매일매일 도태되지 않으며 살아가기도 벅차다고 한다. 하지만 동시에 어느 때보다 많은 이들이 사회가 나아지기를, 내 삶이 행복해지기를 뜨겁게 열망하고 있기도 하다. 사회 전체적인 영역에서는 지난 촛불혁명 이후 미투 운동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약자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개인의 삶에 있어서는 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 열풍이 불고 있다. 더 건강한 삶, 나아가 더 정의로운 사회를 이뤄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지식에서 나아간 ‘지혜’라 할 수 있다. 특히 온갖 정보가 범람하여 무엇이 옳은지 개개인이 판단하기 어려운 요즘 같은 때에 시의적절한 지혜가 절실하다. ‘지혜의 시대’의 기초가 된 2018년 상반기 연속특강은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열성적으로 참여하여 매회 매진을 기록했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데에서 나아가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현장의 열띤 반응을 접한 저자들은 강연 후 내용을 정리하고 보충하여 새롭게 집필했고, 강연장에서 미처 응하지 못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묻고 답하기’로 보강해 책에 담았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주는 상처,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거리의 의사’ 정혜신이 말하는 참된 치유의 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해고노동자, 세월호 유가족 등 사회적 트라우마 피해자들의 상처를 치유해온 정혜신은 죽음이라는 화두를 다룬다. 자신이 오랫동안 직간접적으로 경험해온 죽음들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고통에 대처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저자는 누구든 살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질 수밖에 없는데, 그런 상황에서 목 놓아 울 수 있고 충분히 슬퍼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 단단하게 슬픔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주변 사람들은 섣불리 애도를 그만두라거나 잊으라는 말 대신 슬퍼하는 이의 아픔을 온전히 받아주어야 하며, 그것이 진짜 사회안전망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강연보다 청중의 질문을 듣고 답하는 데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청중들은 동료나 부모의 죽음에 대해 고민을 토로하기도 하고, 어린아이에게 죽음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묻기도 하는 등 다양한 생각을 쏟아내며 죽음이 얼마나 우리에게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주제인지 보여주었다. 저자는 청중들의 사소한 말도 귀담아듣고 깊이 공감하며 계속해서 고통을 억눌러서는 안 된다고, 고통스러워하는 이를 섣불리 예단하지 않아야 상처를 극복할 수 있다고 길을 제시해준다. 아직 죽음에 대한 담론이 여물지 않은 우리 사회에 경험을 바탕으로 건네는 저자의 조언은 죽음을 대하는 새로운 관점을 보여준다. 깊이 없는 지식은 이제 그만,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낼 ‘지혜’를 만나다 ‘지혜의 시대’의 저자들은 활동 분야가 제각각 다르지만, 그들이 던지는 메시지에는 공통점이 있다. 다가올 미래에는 나와 너를 뛰어넘어 ‘우리’가 다 같이 함께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늘 약자를 대변해온 정치인은 국민의 참여가 정치를 바꿀 수 있다 역설하고, 세월호 유가족 등을 치유해온 의사는 타인의 고통을 폄하하지 말고 온전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 사회의 이면을 탐구해온 영화감독은 자신의 창작물을 본 관객들이 좋은 사회를 만들기를 바라고, 당사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뉴스에 담아내는 피디는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길 당부한다. 또한 뇌과학을 전공하는 과학자는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 스스로 지구에 보탬이 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저자들의 이야기는 모두 우리가 반드시 고민해봐야 할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렇기에 ‘지혜의 시대’는 독자들에게 더 나은 내일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무미건조한 오트밀에 레몬식초 2큰술을 더한 하루
더난출판사 / 타라 미치코 (지은이), 김지혜 (옮긴이) /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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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난출판사소설,일반타라 미치코 (지은이), 김지혜 (옮긴이)
감탄, 공감, 응원, 소망, 희망의 댓글이 끊이지 않는 유튜브 채널. 세계적인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85세의 나이에 처음 시작한 일본의 <Earth 할머니 채널>이다. 1934년생으로 2023년 올해 88세를 맞이하는 주인공 타라 미치코의 영상이 어떻게 15만 구독자에 누적 조회 수 1500만 회를 넘어섰을까? 영상을 들여다보면 딱히 특별한 것이 없다. 90세의 최고령 게임 유튜버처럼 특이한 이력으로 활동하지도 않는다.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거나 지식을 뽐내거나 특별한 요리 레시피가 등장하지도 않는다. 그저 55년째 살고 있는 임대아파트 여기저기를 보여주고, 아침 점심 저녁 세 끼를 해 먹는 모습, 예쁜 그릇에 담은 점심 한 상, 아파트 화단에서 꺾어 와 창가에 놓아둔 들꽃 등 화면 너머에는 소소한 일상이 펼쳐질 뿐이다. 언뜻 보면 여느 집과 다름없게 느껴질 법한 광경이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짧지 않은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고 댓글까지 남기며 감동하는 것일까? 그 공간에는 한 사람의 삶 전체가 온전히, 켜켜이 쌓아온 세월이 고스란히 묻어나기 때문이다. 오래된 물건에는 스토리가 쌓이게 마련이듯이, 물 끓이는 주전자 하나, 전화기를 덮은 천 조각 하나조차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머리말_마지막이 언제일지 모르지만 살아 있는 동안은 chapter 1 혼자라서 외로운 게 아니라 혼자라서 자유롭게 집은 낡고 오래된 나만의 성입니다 생의 마지막 순간 머물고 싶은 곳 혼자 보내는 시간, 나에게 위로를 주었던 것들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들 85세에도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할 수 없는 일이 늘어나도 할 수 있는 일을 즐깁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혼자 살아도 괜찮습니다 chapter 2 나이 들수록 간단하게 그러나 품격을 잃지 않는 한 끼를 가끔 한 끼에 정성을 쏟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나이 들수록 가볍게, 하지만 좋아하는 것을 즐깁니다 예쁜 그릇은 오래된 친구입니다 혼자 먹기 딱 좋은 나만의 식단을 꾸립니다 사과 껍질 하나도 감사히 먹습니다 87세 고독한 혼밥러의 식탁 술 한 잔에 하루를 흘려보내는 시간 가끔은 ‘수고로움’을 즐깁니다 chapter 3 무리하지 말고 내 몸이 할 수 있는 딱 그만큼 지극히 단순한 일상에서 평온함을 누립니다 나만의 속도를 유지하며 천천히 혼자 은은하고 달콤한 바닐라 맛 아침 무미건조한 오트밀에 레몬식초 2큰술을 더한 하루 엘리베이터 없는 아파트 4층에 삽니다 가끔은 몰입의 기쁨도 누립니다 잊혀지지만 잊고 싶지 않은 것들을 위해 chapter 4 소소한 삶에 작은 변화도 큰 즐거움입니다 오래된 천 조각도 제 몫을 톡톡히 합니다 길가에 핀 꽃으로 창가에 계절을 들여놓습니다 책 읽는 즐거움, 하루가 완벽해집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바느질은 나만의 힐링 시간 집 안에서 세계와 소통할 수 있습니다 87세에도 나만의 스타일을 가꿉니다 10년 동안 쓴 일기, 가끔 추억을 되돌아봅니다 chapter 5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딱 적당한 거리 너무 깊이 관여하지 않고 그저 만나서 좋은 가족 나이가 어려도 친구처럼 선생님처럼 80세, 혼자 여행을 떠났습니다 완벽함에 집착하지 않고 적당히도 괜찮습니다 각자의 삶, 아주 가끔 만나도 좋습니다 chapter 6 집도, 재산도 없지만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많이 가지지는 못해도 원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65년 동안 쓴 가계부, 온전한 삶이 담겨 있습니다 나를 떠나보내는 남겨진 사람들의 방식 무엇이든 남기지 않고 떠나려 합니다 chapter 7 늘 그래 왔듯이 지금을 즐기려 합니다 ‘어떻게든 되겠지’, 내일은 또 다른 해가 뜹니다 나이 드는 것이 오히려 기대되는 이유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되 도움은 감사히유튜브 경력 3년 차, 구독자 15만 명, 누적 1,500만 조회 수 55년 된 15평 임대아파트 온라인 집들이 영상 190만 회 생애 첫 영상 240만 회 87세 타라 미치코의 일상 브이로그 “이렇게 살고 싶어!” “저렇게 나이 들고 싶어요.” 공감과 응원의 댓글이 끊이지 않는 <Earth 할머니 채널> 이보다 더 완벽한 ‘홀로 라이프’는 없다 “요리 레시피를 배우고 싶어요.” “보고 있으면 왠지 힘이 납니다.” “우리 할머니가 생각나요.” “오래오래 살아주세요.” 감탄, 공감, 응원, 소망, 희망의 댓글이 끊이지 않는 유튜브 채널. 세계적인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85세의 나이에 처음 시작한 일본의 <Earth 할머니 채널>이다. 1934년생으로 올해 88세를 맞이하는 주인공 타라 미치코의 영상이 어떻게 15만 구독자에 누적 조회 수 1500만 회를 넘어섰을까? 영상을 들여다보면 딱히 특별한 것이 없다. 90세의 최고령 게임 유튜버처럼 특이한 이력으로 활동하지도 않는다.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거나 지식을 뽐내거나 특별한 요리 레시피가 등장하지도 않는다. 그저 55년째 살고 있는 임대아파트 여기저기를 보여주고, 아침 점심 저녁 세 끼를 해 먹는 모습, 예쁜 그릇에 담은 점심 한 상, 아파트 화단에서 꺾어 와 창가에 놓아둔 들꽃 등 화면 너머에는 소소한 일상이 펼쳐질 뿐이다. 언뜻 보면 여느 집과 다름없게 느껴질 법한 광경이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짧지 않은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고 댓글까지 남기며 감동하는 것일까? 그 공간에는 한 사람의 삶 전체가 온전히, 켜켜이 쌓아온 세월이 고스란히 묻어나기 때문이다. 오래된 물건에는 스토리가 쌓이게 마련이듯이, 물 끓이는 주전자 하나, 전화기를 덮은 천 조각 하나조차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꾸미지 않은 것들의 존재감 타라 미치코는 유튜브를 시작하고 책을 내게 된 것을 ‘87년간 살아온 삶에 대한 보상이겠지’라고 생각한다. 어마어마한 성과를 내면서 살아온 것이 아니라 그저 일상을 소중하게 살아온 것, 시간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살아온 것에 대한 보상이다.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누구보다 사랑한 보상일 것이다. 그녀는 뜨개질을 하듯 살아온 듯하다. 누군가 만들어놓은 보기 좋은 천을 사다가 둘러놓은 것이 아니라 87년 동안 조금씩 한땀 한땀 촘촘히 얽어낸 일상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55년 된, 엘리베이터도 없는 4층 아파트, 1평도 되지 않을 법한 아파트 단지의 좁디좁은 화단, 오랫동안 모아온 예쁜 그릇, 직접 바느질하고 뜨개질한 침대 시트, 손수 그린 그림, 그녀의 손길이 닿지 않은 물건이 없다. 그녀는 15평 좁은 아파트가 좋은 이유를 모든 공간이 자신의 눈길이 닿는 거리에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매 시간 자신이 살아가는 것을 느끼고,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에 눈길을 주고 손길을 닿게 하며 살아왔다. 그만큼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모습에 사람들이 감동하는 것이다. 무맛 오트밀 같기도, 톡 쏘는 레몬 같기도 한 일상 타라 미치코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평범하기 그지없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체조를 하고 아침을 먹고 집안일을 하고 뭔가를 배우러 나가고 점심을 먹고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전부다. 가끔 화단을 가꾸고, 텔레비전을 보면서 뜨개질을 하고, 좋아하는 오래된 영화를 보고, 올드팝송을 들으면서 청소를 한다. 그녀가 매일 먹는 오트밀처럼 무미건조하고 무맛인 일상이 이어진다. 그러나 그저 그런 일상에서 그녀의 세련된 취향과 감성이 엿보인다. 그녀의 머리칼 색인 그레이와 달리 집 안은 알록달록 총천연색이지만 자연스럽고 조화롭다. 저녁에는 젊은이들처럼 간단한 안주에 혼술을 즐긴다. 일본 술, 소주, 그리고 가끔은 위스키를 마신다. 그것도 딱 한 잔. 기분 좋을 정도로, 몸이 흐트러지지 않을 정도가 적당하다. 노인들의 취향처럼 불경 필사를 하지만, 또 가끔은 ‘베토벤 합창교향곡’을 부르는 합창단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현대인은 반복된 일상에서 불안감을 느낀다. 뭔가 새로운 일에 도전해야 할 것 같은 조급증을 가지고 있다. 특히 SNS가 일상이 된 시대에는 특별한 것에 대한 강박증을 가지고 타인의 삶과 비교하면서 자존감은 한없이 떨어진다. 이것은 일상과 이벤트의 균형을 맞추지 못하기 때문이다. 87세 타라 미치코의 일상에는 그 어떤 꾸밈이나 거창한 이벤트도 없다. 어제와 다름없는 오늘에서 편안함을 찾으며 가끔 톡 쏘는 레몬맛 같은 즐거움을 즐긴다. 평범한 식탁에 우드 트레이를 놓는 것, 어두운 화장실에 화려한 들꽃을 꽂아두는 것, 밋밋한 주방에 빨간 주전자를 놓는 것, 무맛 오트밀에 레몬식초 2큰술을 더하는 것, 딱 그 정도다. 그 사소하지만 절묘한 균형에 일상이 반짝거린다. 젊은이들은 흉내 낼 수 없는 낭만이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아! 타라 미치코의 삶은 세상의 모든 평범한 사람들에게 위안을 준다. ‘그래, 특별하게 살지 않아도 돼’,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 ‘성공한 삶만이 진짜 삶이 아니야’라고 말이다. 삶의 90퍼센트는 일상이다. 기나긴 인생에서 특별한 이벤트는 찰나에 지나지 않는다. 한순간이 지나면 또다시 일상이다. 그래서 타라 미치코는 원하는 삶을 살아왔고, 돌아보면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87세의 일상은 무너지기 쉽다. 혼자 할 수 있는 것들이 줄어들고 힘에 부친다. 몸이 그러하니 마음은 더욱 무너지기 쉽다. 그래서 어묵 세 조각도 예쁜 그릇에 담아 먹는 그녀의 삶이 특별해 보인다. 누군가에게 의지하기 쉬운 나이, 몸은 혼자이지만 마음은 홀로임을 이겨내지 못하기 쉽다. 이 책은 진정으로 홀로 사는 삶의 가치와 즐거움을 일깨워준다. 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것에서 만족을 느낄 줄 알고,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혼자서도 당당히 해낸다. 지금 이 순간을 가장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훨씬 적은 삶에서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를 찾게 될 것이다.24시간을 원하는 대로 쓸 수 있고 인테리어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답니다. 여든 살에 생에 처음으로 귀를 뚫기도 했고 홀로 영국 패키지 여행을 떠나기도 했어요. 물론 할 수 없는 일도 늘어나긴 했지요. 아침 루틴인 30분 걷기는 요즘 부쩍 몸이 힘들어져서 10~15분으로 시간을 줄였어요.--- 머리말 많은 일이 있었지만 행복한 87년이었습니다. 저는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노력하고 나만의 속도를 유지하며 살아가려고 했어요. 언제나 ‘즐기지 않으면 손해’라는 마음가짐으로 살기에 힘들 때도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몰라요. 돌아보면 항상 지금이 가장 행복합니다.--- chapter 1 혼자라서 외로운 게 아니라 혼자라서 자유롭게 혼자 밥 먹을 때 쓰는 그릇은 바로 꺼낼 수 있도록 부엌 싱크대 위의 찬장에 넣어둡니다. 적게 먹는 편이라 조금만 담아도 예쁜 작은 그릇이 대부분이에요. 대충 자른 어묵도 마음에 드는 그릇에 담으면 훌륭한 반찬처럼 보인답니다. 눈이 즐거우면 배 속도 마음도 만족스러워지는 법이지요.--- chapter 2 나이 들수록 간단하게 그러나 품격을 잃지 않는 한 끼를
1%의 디테일을 완성하는 센서티브의 힘
프롬북스 / 카트린 조스트 지음, 이지혜 옮김 /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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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북스소설,일반카트린 조스트 지음, 이지혜 옮김
민감한 사람들이 일상에서 흔히 겪는 불편에 대처하는 방법은 물론, 민감성이 지닌 특별한 능력을 적극 끄집어내고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창의력과 통찰력, 남다른 감각이 나날이 더 중요해지는 오늘날, 민감성은 다른 무엇보다 더 당신을 탁월한 존재로 만들어줄 최강의 무기다. 민감성은 흔히 과민하거나 유별난 성향으로 간주되곤 하지만, 이는 극히 피상적인 측면으로만 민감성을 바라본 결과다. 민감하다는 것은 사실 감각이 활짝 열려 있어서 주변을 세심하게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이고, 생각의 깊이와 차원이 남달라 일반적으로는 떠올리지 못하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민감한 사람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그들이 경험하는 세상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그들이 나름대로 강구한 대처 전략과 전문적인 방법론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놓았다. 저자는 민감한 사람들은 남들보다 훨씬 정밀한 안테나를 장착한 셈이며, 그런 자신을 온전히 수용한다면 한층 다채롭게 세상을 느끼고 훨씬 넓게 생각하고 더 깊게 성찰할 수 있는 탁월한 재능을 한껏 뽐낼 수 있다고 말한다.책에 대한 단상 1장 세상을 다채롭게 감지하는 능력, 민감성 01 나는 민감한가? 02 민감한 사람들이 흔히 빠지는 심리적 함정 03 섬세한 성향이 지닌 잠재력 2장 더 많이 느끼고, 더 넓게 생각하고, 더 깊게 성찰하는 사람들 01 민감하고 강인한 사람들의 이야기 02 예민한 감각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들 03 건강의 재발견 04 공감력이 강점을 발휘할 절호의 기회, 일과 직업 05 돋보이는 인간관계와 가족 06 민감한 사람들의 여가와 소비생활 07 남들은 경험하지 못하는 신비한 세계 3장 온전히 나답게 살기 위한 실전 전략 01 마음가짐만으로는 부족하다 02 당신의 훌륭한 직관을 믿어라 03 밀려드는 생각과 감정을 받아들이고 다시 놓아 보내라 04 용서를 통해 새롭게 시작할 자유를 얻어라 05 안전지대를 벗어나 성장의 길로 나아가라 06 중요한 것에 초점을 맞추어라 07 삶의 강장제를 찾아라 08 민감한 삶의 기술 4장 섬세하고 강인한 삶을 위한 선언문 01 고도의 민감성에 관한 여덟 가지 명제 02 동물의 세계로부터 얻는 영감 03 사회적 의식 변화 04 내면의 지혜 감사의 말평소 “깐깐하다” “기발하다” “믿음직하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면 당신은 ‘민감한’ 사람일 확률이 높다. “좋은 대화 상대다” “말이 잘 통한다” “내 말을 잘 들어준다”는 말을 자주 듣는 사람 역시 ‘민감한’ 기질을 타고났을 확률이 크다. 민감성은 흔히 과민하거나 유별난 성향으로 간주되곤 하지만, 이는 극히 피상적인 측면으로만 민감성을 바라본 결과다. 민감하다는 것은 사실 감각이 활짝 열려 있어서 주변을 세심하게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이고, 생각의 깊이와 차원이 남달라 일반적으로는 떠올리지 못하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책은 민감성이 지닌 이런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예민한 기질이 야기하는 일상 속 불편에 대처하는 전략을 자세히 담아놓은 도서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타고난 기질을 적극 활용할 길을 제시한다. 당신을 더 특별하게 빛내줄 최강의 무기 여기 빨간색이 있다. 대부분은 단순히 ‘빨갛다’고 하고 말지만, 일부 사람들은 ‘따뜻한 빨강’, ‘어두운 빨강’, ‘짙은 자줏빛’, ‘강렬한 태양빛’ 등 다양하고 섬세한 표현을 한다. 이처럼 같은 것을 보고도 훨씬 다채롭게 느끼고 다각도로 생각하는 것이 민감성의 큰 특징 중 하나이며, 전체 인구의 최소 15~20% 가량은 이런 기질을 태어나면서부터 선물 받는다. 덕분에 이 기질을 타고난 사람들은 남들이 쉽게 보지 못하는 것들을 예리하게 포착해 자신만의 기회로 발전시키곤 한다. 또한 감정이입 능력과 공감력이 뛰어나 훌륭한 대화 상대가 되기도 하고, 특유의 투철한 책임의식과 자기성찰 능력, 양심적 태도로 주변 사람들의 확고한 신뢰를 얻기도 한다. 이처럼 민감성은 분명 중요하고 특별한 잠재적 능력이지만, 그것이 제대로 인정받고 활용되는 경우는 드물다. 유난히 발달한 감각기관과 인지 능력으로 인해 신경이 과민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그 탓에 민감성을 ‘불편한 기질’로만 여기고 개선하거나 없애야 할 대상으로 간주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감성은 고치거나 버려야 할 성향이 아니라 오히려 제대로 이해하고 한층 더 발전시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이 책은 민감한 사람들이 일상에서 흔히 겪는 불편에 대처하는 방법은 물론, 민감성이 지닌 특별한 능력을 적극 끄집어내고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창의력과 통찰력, 남다른 감각이 나날이 더 중요해지는 오늘날, 민감성은 다른 무엇보다 더 당신을 탁월한 존재로 만들어줄 최강의 무기라 할 수 있다. 가시를 세울 것인가, 정밀한 안테나를 세울 것인가? 안타깝게도 민감한 사람들은 ‘까탈스럽다’ ‘생각이 복잡하다’ ‘속을 알 수 없다’ 등의 평가를 듣는 경우가 많다. 자기의 예민한 성향을 알기에 지레 스스로 움츠러들거나 자신의 기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타인들과의 관계에서 타고난 능력을 서툴게 구사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 담긴 몇 가지 확실한 전략만 갖춘다면, 앞의 부정적인 평가는 ‘섬세하다’ ‘완성도 높다’ ‘믿을 수 있다’는 쪽으로 바뀔 수 있다. 이 책은 민감한 사람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그들이 경험하는 세상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그들이 나름대로 강구한 대처 전략과 전문적인 방법론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놓았다. 여기에서 사례의 주인공들이나 저자가 특별히 강조하는 것이 있다. ‘자신의 민감한 기질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 출발점이자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이다. 타고난 기질을 부정하거나 거슬러봐야 가시를 곤두세운 채 피곤한 인생 여정을 지속해나갈 수밖에 없다. 민감한 당신은 남들보다 훨씬 정밀한 안테나를 장착한 셈이며, 그런 자신을 온전히 수용한다면 한층 다채롭게 세상을 느끼고 훨씬 넓게 생각하고 더 깊게 성찰할 수 있는 탁월한 재능을 한껏 뽐낼 수 있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재능을 지녔는지 모르는 민감한 사람들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 이 책의 저자 카트린 존스트 역시 매우 민감한 사람이다. 그녀는 ‘민감성’에 대해 모르던 시절, 꽤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사람들 사이에서 원인 모를 이질감이 느껴졌고, 자신이 남들과는 어딘지 ‘다르다’는 생각이 줄곧 따라다녔기 때문이다. 또한 유난히 미각이 예민한 탓에 일상 속에서 남들의 따가운 시선과 상당한 불편도 감수해야 했다. 이 모든 상황을 한순간에 뒤바꾼 것이 바로 ‘민감성’이라는 개념을 접한 시점이다. 게다가 전체 인구의 15~20%가 민감한 기질을 타고난다는 사실에서 그녀는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안도감을 느끼고 민감한 자기 자신에게 한결 너그럽고 여유 있는 시선을 보내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타고난 능력을 소중히 여기며 적극 드러내고 발휘하라’는 이 책의 핵심 주장은 저자의 실제 경험에서 우러난 진정한 조언이며, 민감한 이들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다.민감한 사람은 겉으로는 유약하고 소심하게 비칠 수 있지만, 동시에 강한 자의식을 발휘하기도 한다. 일대 일 대화나 소규모 집단 내에서는 흥미로운 대화 상대인 경우가 많다. 감정이입 능력이 뛰어나며 상대방의 말을 매우 잘 경청하기 때문이다. 항상 바른 태도로 타인을 대하고, 거북한 인상을 주지 않으려 애쓰며, 분위기를 망치거나 다툼을 유발시킬 일을 절대적으로 피한다. 개중에는 남을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도 있다. 가령 깐깐하고 목소리가 큰 사람, 심지어 공격적인 사람의 내면에도 알고 보면 끊임없는 신경과민에 가려진 민감하고 섬세한 본질이 숨어 있을지 모른다. 다수의 HSP는 강인한 내적 가치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들에게는 매사가 의미 있는 것이어야 한다. HSP들 중 다수는 항상 의미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만성 의미탐색 바이러스 보유자다. 이들의 머릿속에서는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모든 것을 분석하려 든다. 남보다 훨씬 많은 것을 인지하는 사람은 일정한 내적 구조를 필요로 하며, 경험한 것을 자동적으로 자신만의 가치체계에 분류해 넣는다. 특정한 주제나 문제점에 관해 세심하고도 건설적인 대화의 문을 여는 연습을 해보라. 그럼으로써 직장이나 가정에서, 또는 친구나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평화롭고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혹은 고민거리를 성찰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도울 수도 있다. 매우 민감한 사람들 중 다수는 유년기나 청소년기부터 대화 상대로 인기가 높아서, 주변 사람들이 지극히 사적인 일에 관해 털어놓는 경우도 많다.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 감정이입 능력, 동정심, 기꺼이 도우려는 마음가짐, 사려 깊은 성격을 타고났다는 사실이 남들의 눈에도 보이는 모양이다.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다
은행나무 / 브래디 미카코 (지은이), 정수윤 (옮긴이) /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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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소설,일반브래디 미카코 (지은이), 정수윤 (옮긴이)
혐오와 분열이 오늘날처럼 격해지기 이전부터,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중요하다고 말해왔다. 지금까지도 이해와 공감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책이나 강연이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여당과 야당, 영남과 호남 같은 기존의 갈등 구도에 ‘이대녀’와 ‘이대남’, ‘자가’와 ‘임대’ 등 새로운 경계까지 만들어지며 혐오와 분열이 오히려 극심해진 시대를 살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는 이해와 공감과는 다른 무엇이 필요한 게 아닐까. 전작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에서 계층 격차와 다문화 문제가 심각한 영국에서 아이를 키우며 겪은 이야기로 차별과 다양성이라는 첨예한 이슈를 풀어낸 브래디 미카코는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다》에서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는’ 상상력 엠퍼시(empathy)를 혐오와 분열의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공감은 나와 감정·의견·주장 등이 비슷한 타인에게 느끼는 마음의 작용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엠퍼시는 나와 타인은 다르다는 명확한 인식을 지니고 ‘내가 상대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까’를 상상해보는 지적 능력으로 공감이 지닌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사회·경제 문제, 심리와 교육, 문화와 공동체 등 다양한 분야를 엠퍼시의 관점에서 새롭게 분석하여 혐오와 분열의 시대에서 이해와 공존의 시대로 나아가는 방법을 모색한다.들어가며 제1장 벗어나서, 넓히다 엠퍼시를 ‘공감’으로 번역해도 좋은가 엠퍼시의 종류와 역사 ‘엠퍼시가 문제다’론과 ‘엠퍼시가 중요하다’론 거울 뉴런 이야기 엠퍼시의 달인, 가네코 후미코 제2장 녹여서, 바꾸다 언어는 그것을 녹인다 감정 공부 ‘I’라는 주어를 획득하다 엠퍼시와 드라마투르기, 그리고 SNS 소속감이나 ‘진정한 나’도 우리를 속박한다 제3장 경제에 엠퍼시를 엠퍼시 이코노미 이타적이 되면 이기적이 된다 브라만 좌익에게 ‘엠퍼시적 정확도’가 있는가 불쉿 잡과 케어 계급 지금이야말로 주빌리 사고법을 제4장 그녀에게는 엠퍼시가 없었다 마거릿 대처를 다시 생각하다 자조의 아름다움을 믿는 완고함 자조와 자립의 차이 프티 부르주아의 경제공헌 제5장 얽매이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다 여성 지도자와 엠퍼시 엠퍼시에 탁월한 뇌가 있다? 하향식인가 상향식인가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다 제6장 그것은 깊은가 얕은가 네이처인가 너처인가 엠퍼시에도 선천성과 후천성이 있다? [이 폐허를 응시하라]가 제시하는 깊이의 문제 솔닛이 클레인에게 던진 비판 톨레랑스와 엠퍼시 제7장 민폐와 연대 코로나 사태의 그물망 법칙 페이비언의 이상, 좌파의 당파성 ‘심퍼’의 기원은 심퍼시 guilt(죄책감)와 엠퍼시 폐를 끼치다 제8장 빠른 심퍼시, 느린 엠퍼시 아줌마 문제 ‘아저씨 문화’와 ‘아줌마 문화’ 인정 욕구의 끝 심퍼시는 기다리지 않는다 외모지상주의와 심퍼시 제9장 인간을 인간화하자 불경기에는 노인부터 직장을 떠나라고? 상호부조도 아나키즘이다 사랑의 디플레이션 《파국》과 불쉿 소사이어티 엘리트와 엠퍼시 제10장 엠퍼시의 ‘흑화’를 막기 위하여 니체가 엠퍼시를 비판했다? 엠퍼시 착취와 자기 상실 엠퍼시가 억압적인 사회를 만든다? 엠퍼시와 아나키는 하나로 움직인다 엠퍼시의 독성에 대하여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다 이곳이 아닌 세계의 존재를 믿는 힘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기 위하여 개인은 심장, 사회는 폐 제11장 발밑에 초록색 담요를 깔다 두 개의 프리스쿨 민주주의적 교육의 실전 아나키즘은 방치하지 않는다 엠퍼시를 기르는 수업 엠퍼시는 민주주의의 근간 Democracy begins at home 저자 후기공감을 넘어선 상상력 ‘엠퍼시’의 발견 일본 100만 부 베스트셀러 시리즈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브래디 미카코 신작! “엠퍼시라는 상상력을 통해 나와 너의 세계가 만날 수 있음을, 혐오와 편견을 넘어설 수 있음을 보여준다.” 김원영 변호사·이길보라 감독 강력 추천! 공감 에세이와 ‘좋아요’가, 그보다 많은 혐오와 ‘싫어요’가 넘쳐나는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공감을 넘어선 ‘상상력’이다 혐오와 분열이 오늘날처럼 격해지기 이전부터,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중요하다고 말해왔다. 지금까지도 이해와 공감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책이나 강연이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여당과 야당, 영남과 호남 같은 기존의 갈등 구도에 ‘이대녀’와 ‘이대남’, ‘자가’와 ‘임대’ 등 새로운 경계까지 만들어지며 혐오와 분열이 오히려 극심해진 시대를 살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는 이해와 공감과는 다른 무엇이 필요한 게 아닐까. 전작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에서 계층 격차와 다문화 문제가 심각한 영국에서 아이를 키우며 겪은 이야기로 차별과 다양성이라는 첨예한 이슈를 풀어낸 브래디 미카코는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다》에서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는’ 상상력 엠퍼시(empathy)를 혐오와 분열의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공감은 나와 감정·의견·주장 등이 비슷한 타인에게 느끼는 마음의 작용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엠퍼시는 나와 타인은 다르다는 명확한 인식을 지니고 ‘내가 상대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까’를 상상해보는 지적 능력이므로 공감이 지닌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사회·경제 문제, 심리와 교육, 문화와 공동체 등 다양한 분야를 엠퍼시의 관점에서 새롭게 분석하여 혐오와 분열의 시대에서 이해와 공존의 시대로 나아가는 방법을 모색한다. ‘엠퍼시(empathy)’를 ‘공감’으로 번역해도 괜찮을까? 공감할 수 없는 타인을 이해하는 열쇠, 엠퍼시 흔히 ‘공감은 지능의 문제’라고 말하고, 공감과 이해를 연결지어 공감 없는 이해는 불완전하다고 여긴다. 그런데 우리의 공감은 주로 나와 환경이나 생활이 닮았거나 의견이 비슷한 사람처럼 공통점이 있는 이들에게 작동한다. 연예인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담은 예능을 보며 공감하고, 나와 취향이 맞는 SNS와 유튜브를 찾아본다. 반면 내 입엔 ‘치약맛’인 민트 초코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다른 정당을 지지하는 사람, 극단적으로는 범죄자나 사이코패스에게 쉽게 공감하기는 어렵다. 이처럼 공감에는 나와 상대가 얼마나 닮았는지, 상대에게 동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그런데도 정말 공감은 ‘지능의 문제’인 걸까? 저자는 나와 닮은 사람에게 주로 작동하는 공감의 한계를 지적하며, ‘공감하지 않는 상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는’ 상상력 ‘엠퍼시’다. 공감과 달리 엠퍼시는 나와 상대가 얼마나 유사한지는 고려하지 않는다. 엠퍼시는 내가 상대의 신발을 신는다면(상대와 같은 입장·사상·사회적 배경 등을 지닌다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지를 상상해보는 지적 작업이기 때문이다. 나의 감정, 편견, 배경 등에서 벗어나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려는 시도이다. 즉 엠퍼시야말로 ‘지능의 문제’이며, 나와는 전혀 다른 입장과 배경을 지닌 타인을 이해하는 가능성이다. 그런데 일본과 한국은 ‘엠퍼시’를 주로 ‘공감’으로 번역하여, 엠퍼시에 담긴 상상력과 지적 작업이라는 의미를 지워버리고 만다. 공감의 한계가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되고 타인에 대한 이해는 한층 좁아진다. 공감이라는 번역어 뒤에 숨어 있던 엠퍼시의 발견은 곧 타인을 이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제시다. 공감은 어떻게 혐오와 차별을 퍼뜨리는가 공감과 유사한 것은 오히려 엠퍼시처럼 ‘공감’으로 번역될 수 있는 ‘심퍼시(sympathy)’다. 나와 유사한 의견·관심을 지닌 사람이나 가여운 사람 등에게 느끼는 이해·지지·염려의 감정으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마음의 반응이다. SNS의 ‘좋아요’는 심퍼시를 표현하는 대표적인 행위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에서는 사용자 대부분이 게시물을 세세히 살펴보기 전에 순간적인 인상만으로 ‘좋아요’를 누른다. 나와 의견이나 취향 등이 같아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대상에 심퍼시(공감)를 표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SNS의 심퍼시는 느슨하고 넓은 연대를 만들기도 하지만, 사람들을 선동하기 위한 혐오 발화나 가짜뉴스 유포로 이어지기도 한다.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메시지로 사회적 편견과 혐오도 효과적으로 결집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심퍼시의 부작용을 ‘친구 vs 적’이라는 구도와 연관 지어 설명한다. ‘친구’에게 이해와 지지를 보내는(공감하는) 것은 친구의 적은 나의 적이라는 인식을 만들며, 이러한 심퍼시가 강화될수록 나와 다른 의견을 지닌 타인을 이해할 가능성은 줄어든다. 특정 정당을 찍는 사람은 나라를 망친다거나 특정 사상을 지지하면 ‘정신병’이라거나 어떤 사안에 이견을 내면 무조건 ‘○○혐오자’라고 낙인을 찍으며, ‘친구 vs 적’ 구도를 강화하는 자극적인 표현을 양산해내고 자신에게 공감하는(심퍼시를 표하는) 사람을 결집하려 한다. 이러한 싸움에 몰입하면 상대의 메시지를 묵살하기 위해 자신의 입장에 맞는 가짜뉴스를 생산하거나 정보를 왜곡하는 행위까지 서슴지 않게 된다. 이해·염려·지지와 같은 긍정적인 의미를 지닌 심퍼시(공감)가 오해와 편견을 강화하고 결국 혐오와 차별을 퍼뜨리는 역설적인 결과를 낳는 것이다. 이러한 심퍼시의 부작용은 SNS뿐만 아니라 정당·회사 내부, 선거 전략, 언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나타난다. 누군가의 신발을 신어보는 상상력, 엠퍼시로 차별과 혐오의 장벽을 넘어서다 반면 엠퍼시는 심퍼시와 달리 ‘친구 vs 적’ 구도에서 벗어나 나와 의견이 다른 ‘적’일지라도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지 상상해보는 능력이다. 내가 가진 편견과 나와 같은 입장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벗어나 사고와 이해를 넓히는 가능성을 갖는다. 저자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있더라도, 어차피 그것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인류학자 데이비드 그레이버의 말을 인용하며, 인종차별주의자, 여성혐오자, 범죄자에게까지 엠퍼시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폭력을 저지르는 사람들이나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사회에 “눈을 돌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지혜”가 바로 엠퍼시라고 역설한다. “그러나 누군가의 신발을 신어본다면, 그 사람이 어째서 자신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를 했는지나 어떤 이유에서 문제적 발언을 하는지를 상상하여 앞으로 그런 행위를 막거나 그 사람의 생각을 조금이라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기 위한 귀중한 재료를 얻을 수 있다.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기를 게을리하고 계속 같은 방식으로 비판한다 해도(상대가 틀렸다는 것을 나타내는 데이터를 계속해서 들이민다거나) 그다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은 요즘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깨닫지 않았을까.” _본문 중에서 혐오와 차별이 몰이해와 편견에서 온다면, 몰이해와 편견은 나와 반대되는 상대는 틀리고 나와 우리편은 맞다는 편향된 확신으로 깊어진다. 그 확신은 우리 사이에 둘러쳐진 혐오의 장벽을 공고히 한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넘어설 수 있는 상상력이 바로 ‘엠퍼시’일 것이다. 이타적이 되면 이기적이 되는 엠퍼시의 역설 갈등과 분열의 ‘심퍼시의 시대’에서 이해와 공존의 ‘엠퍼시의 시대’로 ‘친구 vs 적’ 구도를 심화시킬 위험이 있는 심퍼시에서 벗어나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는 사람은 ‘나’가 아닌 ‘우리’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서로의 삶이 촘촘하게 연결된 세계화 시대에, ‘우리’의 관점을 갖는 것은 곧 ‘나’를 위하는 일이 된다. 이타적이 되면 이기적이 된다는 역설적인 고리가 발생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코로나 사태 때 발생한 사재기를 예로 들어 설명한다. 저자는 식료품과 손세정제 사재기를 “배려가 없는 것을 넘어 생존법을 착각한 전형적인 예”로 해석한다.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은 사회 전체의 위생·건강 수준이 나아져야 종식되는 사회적 질병인데, 식료품과 위생용품을 독점하면 전염병에 취약한 사람이 많아지고 손세정제가 필요한 노동자들이 손을 살균할 수 없어 결국 코로나가 확산되고 나에게도 불행이 닥친다는 것이다. 코로나와 직접 마주하는 노동자들의 신발을 신어보고 그들을 먼저 배려하는 일은 곧 내가 살아남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다. 이처럼 서로의 삶이 긴밀하게 연결된 사회에서는 타인의 삶이 무너지는 것이 내 삶에도 영향을 미치며, 사회 전체를 위한 이타적 상상력은 곧 나를 위한 이기적인 일이 된다. 이처럼 이해와 공존의 씨앗이 되는 엠퍼시를 기르는 방법으로 저자는 ‘루트 오브 엠퍼시’, ‘TC(치료적 공동체)’, 연극 교육을 제시한다. 그중 루트 오브 엠퍼시는 생후 2~4개월 된 아이와 어린이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초록색 담요 위에 둘러앉아 말 못 하는 아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을지 서로 상상하여 이야기해보는 교육이다. 의식적으로 타인의 감정을 상상해보면서 타인의 신발의 신어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TC와 연극 교육도 스스로 타인이 되어보는 연습을 하면서 의식적으로 타인에 대한 상상력을 기른다. 형태나 방법은 중요하지 않다. 타인의 입장을 상상하려 노력하고 그 상상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이 핵심이다. 엠퍼시가 충만한, 모두가 나서서 서로의 신발을 신어보는 사회는 나의 ‘친구’를 응원하고 ‘적’을 이해하며 타인의 사정을 헤아려 서로를 돕는 세상일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갈등과 분열의 ‘심퍼시’의 시대에서 이해와 공존의 엠퍼시의 시대로 나아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252쪽의 책에서 단 4쪽밖에 나오지 않는 단어가 어째서 사람들에게 이토록 특별한 인상을 주었는지는 여전히 수수께끼다. 나름대로 추리하자면 ‘엠퍼시’를 다룬 책이나 기사는 전부터 일본에 많이 소개되었지만 대부분 ‘엠퍼시’를 ‘공감’이라는 단어로 번역했고, 사람들이 이에 위화감을 느껴왔던 게 아닐까. 다들 오래전부터 ‘공감하지는 않지만 타인을 이해하는 일’을 표현할 말을 찾지 못하다가,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는 일’이라고 간단하게 설명한 ‘엠퍼시’라는 단어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 것은 아닐까._〈들어가며〉 중에서 예를 들어 영국에서 아동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피해자와 가족의 마음을 상상하면 범인을 죽여버리고 싶다’라는 극단적인 목소리가 SNS에 떠돌고, 용의자를 호송하는 차량에 계란을 던지는 사람들이 나오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에도 냉정하게 피해자와 가족의 마음이 되어본다면, 당사자들은 불행한 사건을 잊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원하여 모르는 사람들의 행동으로 자꾸 사건이 뉴스가 되는 것을 민폐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가해자에게 복수할 마음을 먹는 것은 자신의 상상과 분노를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투사하는 것에 불과하다고도 할 수 있다.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겠다며 실은 자기 신발을 신고 타인의 영역을 제멋대로 휘젓고 다니는 꼴이다. _〈‘엠퍼시가 문제다’론과 ‘엠퍼시가 중요하다’론〉 중에서 벽에 다양한 표정의 사람 사진을 붙이고 “이건 어떨 때 짓는 표정일까?” 하고 묻는다. 웃는 얼굴을 보며 “행복할 때”, “초콜릿을 먹을 때”라고 대답하는 아이도 있었지만, 전혀 반응을 하지 않거나 표정에 어울리지 않는 대답을 하는 아이도 있었다. 지금도 기억나는 건 웃는 사람 얼굴을 가리키며 “엄청 혼이 났을 때”라고 대답했던 아이다. 엉터리로 대답해서 웃기려는 것인가 싶어 “응? 혼이 났을 때 이런 표정을 지을까?” 하고 되물었더니, 그 아이는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안 웃으면 혼나”라고 대답했다. 기쁠 때 웃고 슬플 때 운다는, 감정과 표현의 회로가 올바로 연결되지 않은 것이다._
예배 WORSHIP
규장(규장문화사) / A. W. 토저 (지은이), 유정희 (옮긴이) /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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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장(규장문화사)소설,일반A. W. 토저 (지은이), 유정희 (옮긴이)
A.W.토저 인사이트 시리즈 2권. 시대를 일깨웠던 토저. 언제나 명료하고 도전적이었던 그의 설교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시대를 뛰어넘는 명설교였다. 토저의 명설교 중에서도 주옥같은 글들을 주제별로 모은 책이다. 하나님은 토저의 통찰력을 통해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가르치시며, 우리의 영혼에 빛을 비춰주셨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설교라도 그것이 우리의 삶에 적용되어 열매를 맺을 때에야 진정한 가치를 발하는 법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 토저에게 배우고 자신을 점검하며 하나님께 한 걸음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되기를 기대한다.영문판 발행인의 글 PART 1 존재의 이유를 발견하다 01 우리의 예배에 무슨 일이 생겼는가? 02 하나님을 실망시키다 03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 04 하나님의 임재로 인한 경외감 05 참된 예배는 새로운 탄생을 요구한다 PART 2 이렇게 예배하라 06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 07 장엄하고 온유하신 그분을 예배하라 08 진정한 예배는 감정을 포함한다 09 스랍처럼 예배하라 10 한 주간의 모든 날에 예배하라 11 사랑하는 이를 예배하라예배는 형식에 갇힌 노래가 아니라 사랑하는 분을 향한 마음의 넘침이다. 이제, 당신의 사랑을 보이라! A. W. 토저 인사이트(INSIGHT) 시리즈 시대를 일깨웠던 토저. 언제나 명료하고 도전적이었던 그의 설교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시대를 뛰어넘는 명설교였다. Moody Publishers에서는 토저의 명설교 중에서도 주옥같은 글들을 주제별로 모아 ‘INSIGHT’(통찰력) 시리즈로 출간했는데, 규장에서 이 시리즈를 한국 독자에게 번역, 소개한다. 하나님은 토저의 통찰력을 통해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가르치시며, 우리의 영혼에 빛을 비춰주셨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설교라도 그것이 우리의 삶에 적용되어 열매를 맺을 때에야 진정한 가치를 발하는 법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 토저에게 배우고 자신을 점검하며 하나님께 한 걸음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되기를 기대한다. A. W. 토저의 ‘인사이트(INSIGHT)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성도의 신앙생활 가운데 중요한 핵심 주제들에 대한 토저의 글들을 묶은 이 시리즈는 ‘기도, 예배, 제자도, 예수, 교회, 천국 시민’의 주제를 담은 6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이번에 출간된 《예배 WORSHIP》는 인사이트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예배’를 다룬다. 시대를 일깨웠던 명설교자, 토저는 이 책에서 우리의 존재 목적이 무엇인지를 파고든다. 즉 그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지음 받은 그리스도의 교회들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질문하며, 다시금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길 촉구한다. A. W. 토저의 《예배 WORSHIP》는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보고 예배해야 할 대상이 누구신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배란 무엇인지가 궁금한 이들에게 명료하게 하나님의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우리는 단지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으로 만족해선 안 된다. 우리는 이 말을 지겹도록 해왔다. “나는 거듭났습니다. 나는 거듭났습니다.” 물론, 나도 안다. 당신은 거듭났다.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렇지 못했다면 그분의 나라를 볼 수 없을 테니. 하지만 날마다 성장하고 잠들기 전까지 세상에서 바쁘게 무언가를 하는 것은 태어난 지 하루 된 아기도 하는 일이다. 어린양을 따르며 왕을 예배하는 자들이라 주장하면서 미지근하고 냉담하며 시들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무언가를 해주시기만 바라고 있지는 않은가?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이제 성령의 충만함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손과 발과 목소리와 존재와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께 내어드리고, 그분의 사랑의 불로 가득해져야 한다.
바닥 2021.여름
피서산장 / 바닥 편집부 (지은이) / 2021.05.25
10,800

피서산장소설,일반바닥 편집부 (지은이)
통권10호를 맞는 인문매거진《바닥》여름호에서는 '시원한 한방 날리고 싶다'라는 테마로, 모두가 위로 받는 다양한 이야기와 풍경을 담았다. 권두시 금동반가사유상 / 송찬호(시인) 도가니집 / 박태건(시인) 봄호를 펴내며 바닥은 초록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 / 『인문매거진 바닥』 편집부 풍경과 삶 1 01. 개조심 / 너무 일찍 갔어 / 최필조(사진작가) 02. 작은 물고기 그리고 바다와 아침/ 안예꽃(사진작가) 03. 들살림월령가 - 여름찬가 / 양은숙(푸드스타일리스트) 04. 한여름밤의 꿈 / 정체리(웹툰작가) 예술 뜨락 베아트리체 첸치 스토리 / 꿈꾸는 정신(역사학자) 풍경과 삶 2 05. 금평저수지 곁길에서/ 오교희(여행작가) 06. 골목의 온도와 습도/ 하기정(시인) 07. 어느 천변으로부터 / 하래연(작가) 08. 목격자를 찾습니다/ 마혜경(시인) 09. 역사와 문학이 함께하는 도시, 통영/ 정왕부(공학박사, 사진작가) 인문 인터뷰 에이의 인터뷰 / 임소락(시인) 책방을 찾아서 책과 사람을 잇는 곳, 울산 ‘다독다독’ 책방/ 신보경(다독다독 대표) 책 뜨락 01. 실비 제르맹, 『프라하 거리를 울고 다니는 여자』 / 심명옥(수필가) 02. 파리 리뷰, 『작가란 무엇인가』 / 김성민(작가) 03. 디아스포라,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 / 김현진(작가) 04. 유범상, 『이기적인 착한 사람의 탄생』 / 손문숙(작가) 영화 뜨락 평화를 위한 멀고 험한 여정 『모노노케 히메』 / 정일문(영화칼럼리스트) 소멸불가의 쇼트_김용삼론/ 백정우(영화평론가) ‘人’, 고독에 기댄 고독 존재에 기댄 존재 / 배정희(영화평론가) 희망의 뜨락 01. 지지받지 못하는 나 / 정수정 02. 다정한 손길을 느끼고 싶었을뿐 / 윤정현 03. 문득 내 안에 있는 복수에 대해 궁금해졌다 / 김수빈통권10호를 맞는 인문매거진《바닥》여름호에서는 '시원한 한방 날리고 싶다'라는 테마로, 모두가 위로 받는 다양한 이야기와 풍경을 담았다. 출판사 서평 『바닥』 여름호는, 송찬호 시인과 박태건 시인의 『금동반가사유상』, 『도가니집』을 권두시로 문을 열어, 이번 여름호부터 선보이는 을 위해 역사의 시선으로 문학과 예술분야를 융합하여 해석하고 계신 블로거 ‘꿈꾸는 정신’님을 모셨습니다. 『바닥』이 더 풍성해졌습니다. 《풍경과 삶》에는 최필조(사진작가), 하래연(작가), 마혜경(시인), 김현진(작가), 정일문(영화칼럼니스트), 백정우(영화평론가) 님이 필진으로 처음 참여하셨습니다. 『바닥』이 더 짱짱해졌습니다. 김성민(작가), 하기정(시인), 손문숙(작가), 임소락(시인, 평론가) 님을 다시 만납니다. 『바닥』의 나이테에 새겨진 이름이 더 깊어졌습니다. 양은숙 작가님의 ‘여름찬가’ 속으로 걸어 들어가서, 가을이 되었으니 그만 나오라는 소리가 들릴 때까지, 일상의 바닥에서 푸르게 솟아나는 이야기들을 『바닥』을 아껴주시는 분들과 함께 듣고 싶습니다. 금평에서 시대의 흐름을 뛰어넘어 반역의 길을 걸었던 사람들, 그들은 이 자리에 부재한다. 그들이 떠난 자리에 현재 우리가 살고 있다. 추구했던 사상은 다르지만, 그 모든 시대의 꿈과 믿음이 잔잔하게 호수에서 일렁인다. 그들의 바람은 모두 연결되어 있으니 소란스럽지 않다. 믿는 종교, 추구한 이상은 달랐어도 그 안에는 가장 소중한 삶이 있었고, 변화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있었다. 좀 더 확장된 개념에서의 어제란, 지난 자정 이전까지의 시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통칭하면 어제란, 등 뒤에서 우물우물 투덜대던 시간의 이름이다. 신이라곤 조금도 나지 않았던 아까의 시간, 바로 직전의 시간 또한 어제가 된다. 무게감이 땅속으로 꺼져 들던 바로 그 ‘어제’를 벗어나는 순간을 맞는다면 그게 오늘이고, 지금이자 여기라 부를 수 있다. 동네책방에는 사람의 정과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의 정답은 따뜻한 정이고 책방지기의 소신은 덤”이라는 말씀은 돌아오는 길에 메아리처럼 들립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아름다운날 / 지크문트 프로이트 (지은이), 김대웅 (옮긴이) / 2019.08.12
13,000원 ⟶ 11,700원(10% off)

아름다운날소설,일반지크문트 프로이트 (지은이), 김대웅 (옮긴이)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어린 시절의 환경이 광범위한 장애로 영향을 미쳤다. 사생아였던 그는 아마도 다섯 살이 되기 전까지 아버지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그 대신 아들만이 유일한 위안이었던 어머니의 자상한 유혹에 전적으로 내맡겨졌다. 어머니에게 입맞춤을 받으며 성적으로 조숙해진 레오나르도는 분명히 유년기 성적 활동의 단계로 접어들었는데, 이때 그의 성적 탐구가 매우 강렬했다는 점을 입증해준다. 어쨌든 관찰하고 질문하고자 하는 레오나르도의 충동은 아주 어릴 적에 받은 인상들로부터 가장 강하게 자극받았고, 거대한 입 주위는 그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는 훗날 그의 작품에서도 나타났다. 어두운 소년기에서 벗어난 레오나르도는 아마도 유년기 초기에 일찍부터 깨우친 관찰 충동에 힘입은 특별한 재능 덕분에 우리 앞에 예술가, 화가, 조각가로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다. 또한 예술가의 작품들은 성적 욕구의 배출구이기도 하다. 이렇듯 이 책은 레오나르드 다 빈치의 어린 시절 성심리학의 비밀이 걸작을 탄생하게 한 내용을 담고 있다.레오나르도 다 빈치 -출생의 비밀과 어린 시절 7 -독일어판 편집자 서문 16 -영어판 편집자 서문 19 1.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예술과 과학 29 2. 어린 시절의 성심리 65 3. 동성애 85 4. ‘모나리자’, ‘성 안나’, ‘세례 요한’ 113 5.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노트 135 6. 천재, 레오나르도 다 빈치 157 부록 :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예술가 172레오나르드 다 빈치의 걸작에는 ‘깊이를 알 수 없는 미소’가 있다 의 신비한 미소의 의미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어린 시절의 환경이 광범위한 장애로 영향을 미쳤다. 사생아였던 그는 아마도 다섯 살이 되기 전까지 아버지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그 대신 아들만이 유일한 위안이었던 어머니의 자상한 유혹에 전적으로 내맡겨졌다. 어머니에게 입맞춤을 받으며 성적으로 조숙해진 레오나르도는 분명히 유년기 성적 활동의 단계로 접어들었는데, 이때 그의 성적 탐구가 매우 강렬했다는 점을 입증해준다. 어쨌든 관찰하고 질문하고자 하는 레오나르도의 충동은 아주 어릴 적에 받은 인상들로부터 가장 강하게 자극받았고, 거대한 입 주위는 그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는 훗날 그의 작품에서도 나타났다. 사춘기에 가서는 모든 관능적 활동에서 등을 돌렸다. 레오나르도는 이후 금욕적인 생활을 유지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성에 무관심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었다. 그는 이른 시기에 성적 호기심이 강했던 탓에, 성적 요구의 대부분이 일반적인 지식욕으로 승화되었고, 그 덕분에 억압을 피할 수 있었다. 그래서 아주 적은 양의 리비도(사람이 내재적으로 갖고 있는 성욕. 또는 성적 충동)만이 성적 목표를 향하게 되었는데, 이는 성인이 된 그의 위축된 성생활을 설명해주고 있다. 이 적은 양의 리비도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억압됨으로써 동성애적 태도를 취하게 되었고, 훗날 소년들에 대한 이상적 사랑의 형태로 나타났다. 어머니와 함께 했던 행복한 기억은 어머니에 대한 고착이라는 형태로 무의식에 남아 있었지만, 당분간 비활성의 상태로 머물게 된다. 이런 식으로 억압과 고착, 승화는 성적 충동이 레오나르도의 정신생활에 끼친 영향에서 각기 나름의 역할을 했다. 어두운 소년기에서 벗어난 레오나르도는 아마도 유년기 초기에 일찍부터 깨우친 관찰 충동에 힘입은 특별한 재능 덕분에 우리 앞에 예술가, 화가, 조각가로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다. 또한 예술가의 작품들은 성적 욕구의 배출구이기도 하다. 레오나르도의 성적 대상들에 대한 형상화가 그의 첫 번째 예술적 시도들 중에서 특히 주목을 끈다. 아버지를 외적인 행실의 모델로 채택했던 것처럼, 레오나르도는 운명적으로 밀라노에 있는 로도비코 모로에게서 아버지의 대리인을 발견한 뒤, 남성적인 창조성을 발휘하고 예술 작품을 생산해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레오나르도에게도 보통사람들의 경험이 곧바로 자리 잡았다. 즉 진짜 성생활을 거의 완전히 억압하긴 했지만, 승화된 성적 충동에 따른 활동에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이처럼 그의 성생활이 은유적인 형태로 자신을 드러내면서 신속한 결정 능력과 활동은 약해지기 시작했으며, 심사숙고하고 고민하며 지체하는 성향은 이미 에서부터 뚜렷이 장애 요인으로 작용했고, 테크닉에도 영향을 미쳐 이 걸작의 운명을 결정짓기도 했다. 인생의 절정기인 50대 초반에는, 여성의 성적 특징들이 이미 퇴행성 변천을 겪고 있고, 남자에게는 흔히 성적 충동이 강하게 분출되는 이 시기에 레오나르도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정신보다 심층적인 부분들이 다시 활성화되었는데, 이러한 퇴행은 쇠락 상태에 있던 그의 예술에 이로운 것이었다. 즉 레오나르도는 관능적으로 도취된 어머니의 행복한 미소를 기억하도록 일깨워준 여성을 만났고, 이러한 자각의 영향을 받아 젊은 시절 웃는 여성을 그리면서 예술 활동 초기에 그를 이끌었던 자극을 되찾은 것이다. 그 결과 레오나르도는 , 처럼 수수께끼 같은 미소가 특징인 일련의 신비스러운 그림들을 그렸다. 가장 오래된 성적 느낌의 도움을 받아 그는 다시 한번 예술 속에서 억압을 극복하고 승리를 거두었던 것이다. 이 마지막 진전은 다가오는 노년의 희미함 속으로 사라져갔다. 하지만 노년에 들기 직전에 그의 지성은 시대를 훨씬 앞질러 가장 고차원적 세계관에 올라있었다. 이렇듯 이 책은 레오나르드 다 빈치의 어린 시절 성심리학의 비밀이 걸작을 탄생하게 한 내용이다. “나는 독수리에 완전히 몰두할 운명이었던 것 같다. 떠오르는 기억도 아주 어렸을 적 일이다. 내가 아직 요람에 있을 때 독수리 한 마리가 다가오더니 꼬리로 내 입을 연 뒤 내 입술을 여러 번 때렸기 때문이었다.” “그때 나의 애정 어린 호기심은 어머니에게 향했고, 나는 여전히 어머니가 나와 똑같은 음경을 가졌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다.” “보는 사람마다 이 미소가 지닌 악마적인 매력에 사로잡힌다. 때로는 우리에게 유혹의 미소를 던지는 것 같고, 때로는 영혼이 없는 차가운 시선으로 허공을 응시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여인에 대해 수백 명의 시인과 작가들이 글을 남겼다. 하지만 아무도 이 여인의 미소가 지닌 수수께끼를 풀지 못했다. 아무도 이 여인이 품고 있는 생각의 깊이를 읽어내지 못했다. 풍경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들이 신비롭고 몽환적이며, 숨 막히는 관능에 부르르 떨리는 듯하다.”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
김앤김북스 / 피터 자이한 (지은이), 홍지수 (옮긴이) / 2023.01.19
20,000원 ⟶ 18,000원(10% off)

김앤김북스소설,일반피터 자이한 (지은이), 홍지수 (옮긴이)
지정학전략가 자이한의 네 번째 책. 자이한은 이 책을 집필하는 과정이 “만감이 교차하는 여정”이었다고 했다. <한국어판>을 내는 과정은 당혹스러움 그 자체였다. 자이한이 거대한 담론의 완성이라는 측면에서 그러한 감정을 느꼈다면, <한국어판> 출판사는 우리가 사는 세계에 대한 가혹한 예측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자이한은 이 책에서 우리가 알던 세계의 종말이 올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75년의 황금시대가 끝났고 이제는 붕괴의 시간이라는 것이다. 세계화가 붕괴하고 산업화가 붕괴한다. 세계적 분업체계도 연결망도 붕괴한다. 이 책에서 예측하는 세계 붕괴의 양상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더욱 당혹스러운 건 한국이 헤쳐나갈 방도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한국어판 서문 프롤로그 1부 한 시대의 종말 01 시작은 이러했다 농경 정착 생활 혁명 물 혁명 바람 혁명 산업 혁명 02 우발적 초강대국 미국은 역사상 가장 막강한 해양 세력 미국은 역사상 가장 막강하고 가장 안정적인 산업 국가 03 완전한 변신 04 우리 이야기 농사 때려치우기 05 역사에 가속도가 붙다 06 섬뜩한 단어 습득하기 07 덧셈 시대의 종언 08 엉망진창인 모델들 성공사례로서의 러시아 곱게 늙어가는 일본 꺼져, 코로나바이러스 09 덧셈 시대의 잔여물 덧셈의 미국 1: 지리적 여건 덧셈의 미국 2: 베이비붐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덧셈의 미국 3: 문화 덧셈의 미국 4: 멕시코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의 종말 저자의 짤막한 메모… 그리고 모스크바 2부 운송 10 머나먼 길 운송이라는 물리적 고난 원양항해 시대의 운송 11 제약에서 벗어나기: 운송의 산업화 12 무역의 미국화 효과 1. 선박: 훨씬 크고, 성능이 좋지만… 훨씬 느리다 효과 2. 컨테이너화: 훨씬 나은 상자 만들기 효과 3. 항구: 규모는 커지고 수는 줄고 효과 4. 도시: 도시의 폭발적 증가 효과 5. 공급사슬: 생산은 지역에서, 판매는 세계를 상대로 해체 13 대대적인 해체 앞으로 닥칠 세계: 위험을 자초-그리고 모면-하기 14 폭풍이 휘몰아치는 항구 심호흡 3부 금융 15 화폐: 가본 적 없는 길로 나아가기 화폐로 가는 머나먼 길 신뢰 구축 기축통화: 거물 성공에서 비롯된 실패 16 자본의 모험 공짜 돈: 아시아 금융 모델 대융합: 유로 모델 호황에서 불황으로 그리고 다시 호황으로: 미국 모델 17 재앙은 상대적이다 18 덧셈 시대의 종말 재확인하기: 인구구조와 자본 19 융자 전성시대 요약 20 미래의 금융 실패 헤쳐나가기 4부 에너지 21 진보 작살내기 근대 에너지로 가는 길: 전쟁, 숭배, 고래, 그리고… 뜨게질? 22 미국 주도 세계질서 하의 석유 질서 23 석유 지도: 현 상황 24 석유에는 석유 이상의 의미가 있다 비탄력성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 불가분 대비책 아닌 대비책 석유에는 석유 이상의 의미가 있다 석유에는 석유 이상의 의미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 기후변화 25 미래에 연료 공급하기 5부 산업 자재 26 역사 분해하기 과거에서 얻은 교훈, 미래를 위한 교훈 본론에 뛰어들기 전에 유념해야 할 사항 27 필수 자재 28 미래에 각광받을 자재 29 변함없는 자재 30 독특한 자재 31 공급이 안정적인 자재 32 세계는 이렇게 끝난다 6부 제조업 33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 만들기 맨 처음부터 시작하기 작동하는 방법과 이유 적시생산방식 34 현재의 지도 동아시아의 제조업: 구체화한 세계화 독일 중심 유럽의 제조업 북미지역의 제조업: 차고 넘치는 선택지 35 미래의 지도 아시아 Inc.의 종말 유럽의 해체 북미의 세기 신흥 중심지 36 새로운 세계 제조하기 붕괴 분석하기 7부 농업 37 무엇이 걸린 문제인가 풍요 구축하기 38 취약성의 지정학 39 최악의 사태를 모면, 혹은 수용하기 40 기근 완화하기 투입재의 기교와 과학 뒷걸음치는 “진보” 41 식단 확대하기, 식단 축소하기 42 농업과 기후변화 두 지역 이야기 기후변화 이해하기 1: 열기가 아니라 습도가 문제 기후변화 이해하기 2: 바람을 예의주시하라 기후변화 이해하기 3: 둘은 하나보다 낫다 기후변화 이해하기 4: 한계 토지의 종말 조금 더 멀리까지 내다보기 43 새로운 세계 먹여 살리기 44 세 번째 기수(The Third Horseman)의 대장정 에필로그 감사의 말 각주 피터 자이한의 네 번째 책 21세기 노스트라다무스는 왜 세계의 붕괴를 예측하는가 지정학전략가 자이한의 네 번째 책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The End of the World Is Just the Beginning)>이 출간되었다. 자이한은 이 책을 집필하는 과정이 “만감이 교차하는 여정”이었다고 했다. <한국어판>을 내는 과정은 당혹스러움 그 자체였다. 자이한이 거대한 담론의 완성이라는 측면에서 그러한 감정을 느꼈다면, <한국어판> 출판사는 우리가 사는 세계에 대한 가혹한 예측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자이한은 이 책에서 우리가 알던 세계의 종말이 올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75년의 황금시대가 끝났고 이제는 붕괴의 시간이라는 것이다. 세계화가 붕괴하고 산업화가 붕괴한다. 세계적 분업체계도 연결망도 붕괴한다. 이 책에서 예측하는 세계 붕괴의 양상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더욱 당혹스러운 건 한국이 헤쳐나갈 방도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이한은 그가 보여준 놀라운 예측력으로 21세기의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린다. 그의 첫 번째 책인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에서 트럼프의 미국을 예측했고, <셰일 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예측했다. <각자도생의 세계와 지정학>에서는 중국의 붕괴를 예측했다. 그래서 세계의 붕괴라는 그의 예측을 흘려듣기 어렵다. 자이한은 가까운 미래도 아니고 당장 2020년대에 붕괴가 본격화한다고 말한다. 탈세계화를 넘어 탈산업화로 탈문명으로 치닫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원자재도 연료도 식량도 부족해진다. 사라진 줄 알았던 기근이 다시 찾아온다. 단절되고 붕괴하는 세계에서는 물자든 식량이든 에너지든 자급이 안 되거나 강제로라도 가져올 역량이 안되는 지역이 가장 고통 받는다. 북미는 확실히 아니다. 동아시아와 한국이 가장 고통 받는다. 자이한은 세계가 왜 붕괴한다고 보는가? 전후의 황금시대를 열었던 지정학과 인구학의 조합이 이제는 정확히 반대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지정학적 충돌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반면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는 붕괴 직전이다. 동맹의 안보도 자유로운 시장접근도 안정적인 에너지 유통도 더 이상 미국의 전략적 관심사가 아니다. 각자도생의 세계에서 국가들이 좌충우돌하게 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만으로도 에너지와 곡물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자이한이 예측한 3대 전쟁 중 하나가 겨우 시작했을 뿐인데도 말이다. 더 큰 문제는 인구 붕괴가 이제 막 시작되었다는 사실이다. 2020년대 들어 주요 국가의 베이붐세대가 대거 은퇴하고 있다. 마침 수명연장의 인구효과도 끝나버렸다. 인구감소가 급격히 진행된다. 한국의 출산율은 오래전에 1명 밑으로 떨어졌고 중국도 인구감소에 돌입했다. 고령화가 점점 빨라진다. 생산하고 소비할 인구는 줄고 부양할 인구가 갈수록 늘어간다. 저축이 사라지고 저축을 깨서 살아가게 된다. 자본이 부족해지고 수요가 쪼그라든다. 투자도 생산도 소비도 무역도 붕괴된다. 장거리 운송체계도 붕괴된다. 사람들이 가난해지고 국가들은 절박해진다. 국가들이 어떤 행동을 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에너지와 원자재, 식량의 상당 부분을 수입해야 하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가장 큰 난관에 직면한다. 물건을 값싸게 만들 수도 없고 팔 곳도 없는 아시아 주식회사의 종말이 온다. 반면 북미 지역은 역내 시장도 크고 에너지도 넘쳐나고 경작할 땅도 남아도는데 인구마저 그다지 줄지 않는다. 진짜 북미의 시대가 온다. 자이한은 한국어판 서문에서 “세계의 미래가 곧 한국의 미래”라고 했다. 세계의 미래가 한국에 달려있다는 의미로 들렸다. 한국이 과연 탈세계화를 막아거나 그 난관을 헤쳐나갈 방도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인구 붕괴의 재앙을 피해갈 수 있을까? 이 거대하고 무시무시한 도전 앞에 우리가 서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 세계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브레튼우즈 체제가 가져온 75년의 황금시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75년 동안 세계 인구가 3배 가까이 늘었다. 물자가 풍요로워지고 삶의 여건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 자이한은 이 시기를 황금시대라 부른다. 우리 앞에 닥친 거대한 변화를 이해하려면 인류가 어떻게 오늘날과 같은 황금시대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이 책은 인류가 걸어온 역사를 더듬어보며 2차 대전 이후에 인류가 이루어낸 놀라운 성장과 풍요의 비밀을 추적한다. 전후 시대라고 부르는 이 짧은 시기 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놀라게 된다. 일부 선진 국가의 전유물이었던 산업화가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도시화가 이루어졌고 세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운송비용이 낮아졌고 세계 분업체계가 확대되었고 규모의 경제가 극대화되었다. 세계화의 시대가 되었다. 이 모든 변화의 시작은 미국이 만든 세계질서였다. 2차 대전의 사실상 유일한 승전국인 미국은 유럽과 아시아의 식민 제국을 해체했다. 소련에 대항하기 위해 자유 세계 동맹국들의 지정학을 매수했다. 자국 시장을 내주었다. 자유 세계의 국가들은 전쟁을 할 수도 없었고, 할 필요도 없었다. 미 해군 덕택에 바닷길이 자유롭고 안전해졌다. 자원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었다. 세계화가 시작되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개발도상국가들도 산업화에 나섰다. 수천 년 동안 국가의 운명을 옥죄어온 지리적 여건의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자이한은 그것을 브레튼우즈 체제, 다른 말로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라고 부른다. 미국이 만든 안전하고 개방적인 질서 위에서 세계는 전례 없는 발전을 시작했다. 그리고 인구학의 마법이 작동했다. 출산율이 떨어지는데 인구는 증가했다. 수명 연장의 효과였다. 소비하고 생산할 인구는 늘어나는데 부양할 인구는 줄었다. 저축이 늘고 자본이 끊임없이 창출되었다. 세계 구석구석까지 자본이 흘러 들어갔다. 기간시설에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졌다. 척박한 토질의 브라질 대두 농장에도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졌다. 세계적 분업체계가 구축되었다. 중국이 그 대열에 합세하면서 규모의 경제가 극대화되었다. 하지만 자이한은 세계화가 이미 정점을 지나 붕괴하고 있다고 말한다. 2020년대에 본격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하고 2030년대에 마무리된다고 한다. 우리가 알던 세계가 머지않아 완전히 끝나게 된다. 지금과는 다른 성공을 부르는 지리적 여건이 작동하게 된다. 운송, 에너지, 금융, 산업 자재, 제조, 농업의 지도가 바뀌고 승자와 패자가 다시 나뉘게 된다. 이것이 자이한이 이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주제다. 이 세계는 어떻게 붕괴하는가 지정학이 돌아왔고 인구학의 재앙이 시작된다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자이한은 이미 2019년 출간된 <셰일 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 ‘러시아-유럽의 지구전’ 편에서 이 사태를 예측한 바 있다. 넓고 취약한 국경이라는 지정학적 안보 불안에 직면한 러시아가 인구구조가 더 절망적으로 변하기 전에 침공을 감행하게 될 것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전쟁에서 이기든 지든, 러시아는 인구 붕괴로 몰락하게 된다고 했다. 자이한의 기본적인 주장은 미국이 세계에서 손을 떼면서 그로 인해 동반구에서 지정학적 충돌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현재의 양상은 미국이 완전히 손을 떼지 않은 상황에서도 지정학적 붕괴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전쟁의 승패를 떠나 우크라이나는 국가적 붕괴 상황에 처해 있다. 영토만 잃은 게 아니라 인구가 사라졌고, 농업이 파괴되었고, 공업 기반도 사라졌다. 흑해는 사실상 해상로 기능을 상실했다. 러시아의 처지도 크게 다를 바 없다. 더 중요한 사실은, 이 전쟁이 독일의 재무장을 촉발시켰다는 점이다. 미국이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지정학의 시대가 왔고, 미국 역시 그 게임의 일부가 되고 있다. 페르시아만이든 남중국해든 대만해협이든 그 어디서든 지정학적 충돌이 일어날 수 있고, 해상로가 차단되고 에너지 유통이 막히는 일이 일어나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닌 세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지정학이 다가 아니다. 2020년대 들어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은퇴하면서 인구학의 마법이 멈춰버렸다. 수명연장의 효과도 끝나버렸다. 인구감소의 시대가 온 것이다. 이제는 인구학의 재앙이 시작된다. 자이한은 현재 진행 중인 인구 붕괴로 인해 향후 20-30년에 걸쳐 흑사병 효과만큼 인구가 감소할 거라고 말한다. 지금 인구가 주는 게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아이를 낳을 젊은 세대가 없다는 게 더 큰 문제다. 인구감소 추세가 더 빨라진다. 대부분의 나라는 1980년경 돌이킬 수 있는 지점을 지났다. 생산인구는 갈수록 주는데 부양할 인구는 급속도로 늘어난다. 저축할 돈이 없고 저축을 깨서 생활하게 된다. 수요가 줄고 투자가 줄고 무역도 준다. 성장이 아니라 생존이 문제가 된다. 세계적으로 수요가 부족해지고 미국이 시장을 닫게 된다. 유럽도 닫는다. 모두가 자국의 수요을 지키는 데 혈안이 된다. 국지적인 지정학적 충돌이라도 일어나면 에너지와 자원에 대한 접근이 불가능해지거나 비싸진다. 운송비가 치솟는다. 장거리 화물운송이 타격을 받는다. 규모의 경제가 사라지고 분업의 효과도 사라진다. 세계화가 완전히 끝나게 된다. 대부분 가난해진다. 모든 게 귀해진다. 식량 공급이 위기에 처하게 된다. 원자재도 에너지도 식량도 수입에 의존해온 국가들이 가장 절박해진다. 수출에 의지해온 무역 국가들이 가장 타격을 받는다. 국가들이 절박해지면 어떻게 행동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불안정한 지정학과 절망적인 인구학이 만나 이 세계를 완전히 붕괴시키게 된다. 붕괴하는 세계의 양상 1: 운송, 에너지, 산업 자재 안정적인 장거리 운송과 에너지 접근 시대의 종말 미국 주도의 세계에서는 제국의 횡포도 해적의 약탈도 사라졌다. 해상 운송로가 자유롭고 안전해졌다. 미국이 시장을 개방하면서 무역이 증가했다. 선박이 대형화되고 컨테이너선이 등장하고 장거리 해상운송이 발전했다. 항구도 대형화되었다. 글로벌 공급사슬이 형성되었다. 이 세계의 번영은 글로벌 분업체계와 규모의 경제 덕분이었고, 이는 저렴하고 안전한 장거리 운송체계에 기반하고 있다. 이 운송체계가 무너지면 산업화도 도시화도 세계화도 무너지게 된다. 미국이 바닷길을 지키지 않게 되면 해상 운송로가 불안정해진다. 아라비아해든 지중해든 홍해든 흑해든 남중국해든 어디서든 불시에 통행이 차단되거나 화물선이 나포될 수 있다. 미국이 더 이상 시장을 개방하지 않아도, 인구가 감소해도 무역이 축소되고 분업체계가 망가지고 운송 수요가 줄어들고 장거리 운송체계가 붕괴된다. 자유로운 에너지 접근과 유통은 미국 주도 세계질서의 핵심 중 하나였다. 석유에 대한 접근을 방해하는 제국주의 유산이나 지역 세력은 제거되어야 했다. 세계 경제가 성장했고 미국의 동맹국 수도 늘어났고 점점 더 많은 석유가 필요해졌다. 미국마저 수입에 의존했다. 냉전이 끝났어도 도저히 손을 뗄 수 없었다. 그리고 2014년 셰일이 등장했다. 셰일 혁명은 세계 에너지 부분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 계산을 바꾸어놓았다. 안정적인 석유 유통에 대한 이해관계가 달라졌다. 러시아 접경 지역이든 페르시아만이든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고 있거나 일어나게 된다. 장차 세계 석유 공급량의 40퍼센트가 지속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투입재 가격이 올라도, 자금이 유입되지 않아도, 운송경로가 위험에 처하기만 해도 석유 생산과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생기게 된다. 석유는 몇 주만 공급 차질이 생겨도 근대 문명이 붕괴될 수 있다. 태양광과 풍력은 대안이 되기 어렵다. 대부분의 경우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이 가능한 지역과 그것이 필요한 지역이 일치하지 않는다. 최악의 경우 국가들은 자급 가능한 석탄에 다시 의존하게 될지 모른다. 미국 주도 세계질서가 들어서면서 수많은 자재들이 자유롭고 공정한 세계 시장에서 구매가 가능해졌다. 세계질서는 안정을 구축했고 안정은 경제성장을 촉진했으며, 경제성장은 기술발전을 가능케 했고 기술발전으로 자재들의 수요가 증가했다. 지난 75년 동안 근대적 삶에 필요한 자재 목록이 10배 이상 확대되었다. 이 책에서는 철, 코발트, 니켈, 리튬, 은, 우라늄, 아연 등 주요 산업 자재들의 현황과 미래를 다룬다. 어느 자재가 어디에 쓰이고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다. 하지만 미국이 세계질서에서 손을 떼면서 모든 게 바뀌기 시작한다. 세계 곳곳에서 예측 불가능한 경쟁들이 벌어지게 된다. 경제에 대한 예측이 불가능해진다. 산업 자재에 대한 예측도 불가능해진다. 기술적 응용의 예측도 불가능해진다. 역내에 자재가 있거나 자재가 있는 다른 지역에 접근할 군사적 역량이 있는 몇몇 나라를 제외하고 산업 자재에 대한 접근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탈산업화가 일어나게 된다. 붕괴하는 세계의 양상 2: 금융, 제조업 융자 전성시대와 아시아 주식회사의 종말 브레튼우즈 체제에서 달러가 기축통화로 등장했다. 금본위 체제였다. 달러 기축통화 체제하에서 세계 경제는 유례 없는 속도로 발전했다. 세계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금본위 체제는 명목화폐 체제로 바뀌었다. 값싼 자본이 무한 공급되었다. 물가는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 인구가 성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모험 자본의 시대였다. 어떤 프로젝트이든 투자 자금이 쏟아져 들어왔다. 2006년 이후 통화 팽창이 일상이 되었다. 유럽 금융위기로 통화 공급량이 80퍼센트 넘게 증가했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중국은 엄청난 통화 팽창이 계속되었다. 2007년 이후 위안화의 공급량은 800퍼센트 증가했다. 경제 규모가 더 크고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보다 훨씬 더 많았다. 중국 경제는 사실 소비 주도도 수출 주도도 아니고 융자 주도 경제였다. 중국이든 유럽이든 일본이든 무책임한 통화정책은 대가를 치르게 된다. 명목화폐 시대 가용 자본이 폭증하고 통화량이 폭증한 것에 대한 청구서가 날아오게 된다. 그동안 자본공급을 극도로 팽창시키고 자본비용 증가를 억누른 인구구조가 지금 함몰하고 있다. 대부분 국가의 인구가 고령화하고 있다. 이들이 은퇴하는 시기가 2020년대와 30년대에 몰려 있다. 이들이 거의 동시에 은퇴하면서 세계 경제에 더 이상 자본을 공급하지 않게 된다. 자본공급 없이 통화량이 늘어나면 인플레이션이 오게 된다.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미국이 더 이상 세계질서를 떠받치지 않게 되는, 떠받칠 수 없게 되는 바로 그 시점에 말이다. 돈줄이 마르고 융자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이제 덧셈의 시대는 끝났다. 미국 주도 세계질서 하에서 동아시아는 세계 제조업의 중추가 되었다. 아시아 제조업의 성공은 이 지역 노동시장의 다양성과 미국이 뒷받침하는 안보 환경과 교역망의 결과이다. 하지만 이제는 이 두 가지 모두 문제가 된다. 인구구조 붕괴는 전자를 강타하고 미국의 변심은 후자를 강타한다. 제조 비용이 증가하고 안보가 불안정해지면 세계 제조 중심지의 지위를 잃게 된다. 고령화로 중장년층 근로자가 많아지면 임금이 비싸진다. 수출을 계속해야 하는데 미국이 시장을 닫거나 접근을 제한하면 아시아 경제 모델은 유지되기 어렵다. 중국은 하루 석유 필요량 1,400만 배럴 가운데 70퍼센트 이상을 수입한다. 일본, 한국, 대만은 필요량의 95퍼센트 이상을 수입한다. 하지만 지역적 충돌이 발생하거나 안보 위기가 일어나면 에너지나 투입재에 대한 접근이 불가능해지거나 비싸지게 된다. 탈세계화한 세계에서는 북미 지역이 새로운 제조업 중심으로 떠오른다. 미국은 시장이 있고 방대한 땅이 있다. 지리적 다양성이 존재한다. 지역에 따라 식품, 전기, 석유, 토지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멕시코도 있다. 미국과 임금 격차가 6분의 1이다. 임금격차로 인해 상호보완성을 지닌다. 게다가 미국은 선진국 진영에서 가장 건전한 인구구조를 갖고 있다. 멕시코도 그렇다. 동아시아 국가들에게 다양하고 통합되고 평화로운 제조업 공급사슬을 가능케 하는 생산적인 협력을 할 역량이 있는가? 유럽연합 같은 지역 경제공동체가 만들어질 수 있는가? 미국이 관여하지 않거나 훼방 놓는 순간 그나마 유지되던 협력도 끝난다. 붕괴하는 세계의 양상 3: 농업 기근의 시대가 온다 오래전부터 인류는 밀을 재배했다. 생장이 빠르고 적응이 쉽고 재배가 간편했다.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했다. 제국은 팽창을 위해 밀이 필요했고, 밀을 키울 땅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였다. 밀의 세계를 붕괴시킨 건 미국 주도 세계질서였다. 바닷길이 안전해지고 제국주의적 팽창이 금지되었다. 한계 토지에도 기술과 투입재가 투입되었다. 녹색혁명이 일어났고 개도국들에서 농업 생산량이 4배로 증가했다. 근근이 살아가던 수많은 지역들이 식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지역으로 바뀌었다. 농산물 교역이 확대되었고 더 다양한 품종들이 재배되었다. 밀이 주변부로 밀려났다. 80억 인구의 배를 채우고 제철이 아닌 과일을 먹을 수 있게 해준 그 시대가 이제 끝나가고 있다. 미국이 세계질서 유지에 관여하지 않거나 관여할 수 없게 된다. 지정학적 충돌이 빈번해진다. 세계적으로 운송되는 곡물과 대두는 20-25퍼센트지만 세계적으로 운송되는 투입재는 80퍼센트다. 질소비료를 제조하려면 천연가스가 있어야 한다. 인삼염이나 칼륨 원료인 화산재도 필요하다. 이러한 투입재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지거나 비싸진다. 장거리 운송체계가 유지되지 못한다. 연결망이 붕괴하게 된다. 농산물의 품종이 줄어들고 산출량도 불안정해진다. 식량 공급에 문제가 생긴다. 국가가 붕괴되는 일이 일어난다. 자이한은 장차 세계 인구 중 10억 이상이 기아로 사망하고 20억이 만성적 영양실조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 본다. 농업 융자에서 연료, 비료에 이르기까지 자국 내에 모든 공급체계를 갖춘 나라는 미국, 프랑스, 캐나다뿐이다. 투입재를 제대로 구하지 못하는 브라질 같은 식량 수출국들이 생긴다. 일부 수입국은 식량을 구하지 못하거나 구할 수 있어도 수출국에 종속될 수 있다. 러시아는 식량 외교를 통해 몽골, 타지키스탄 등 주변 지역에 대한 장악력을 공고히 한다. 프랑스는 모로코, 튀니지, 알제리 등을 사실상 지배할 수도 있다. 터키는 농업 역량을 이용해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그리스, 시리아 등으로부터 지정학적 양보를 얻어낸다. 가장 큰 패자는 중국이다. 수요의 80퍼센트를 수입하는 석유를 비롯해 수입 품목들을 아주 멀리서 비싸게 수입해와야 한다. 수입할 수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중국의 기존 농업체계는 과잉 투자되었고, 이제 투입할 노동력도 자본도 부족해진다. 중국은 곧 대규모 식량 부족에 직면하게 된다. 진짜 미국의 시대가 온다 북미가 지닌 환상적인 지리적, 인구적, 기후적 여건 사람들은 브레튼우즈 체제를 일종의 팍스아메리카나로 생각한다. 미국의 세기라고도 한다. 자이한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는 미국이 세계 동맹국들의 충성을 사기 위해 경제적 불이익을 감수한 체제였고 그 결과가 세계화였다고 한다. 사람들이 말하는 미국의 세기는 미국이 희생한 세기였고 그런 희생은 이제 더 이상 지속하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미국이 정상 국가처럼 행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이 세계질서 유지에서 손을 떼면서 아시아 체제와 유럽 체제를 인위적으로 지탱해준 구조적, 전략적, 경제적 요인들이 사라지게 된다. 유럽은 해체되고 중국 체제는 붕괴한다. 진정한 미국의 세기가 이제 겨우 시작되고 있다. 미국은 가장 건전한 인구구조를 가진 나라 중 하나다. 인구감소가 본격화하면서 그나마 남은 소비력이 북미에 집중된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인한 충격이 오래가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두터운 밀레니얼 세대가 있기 때문이다. 이민자들이 끊임없이 유입되고 있고 이민을 받아들일 수 있는 문화를 지닌 특이한 국가다. 게다가 미국은 현재 인구의 2배를 수용하고도 남을 쓸모 있는 땅이 있다. 셰일 혁명으로 에너지 공급을 걱정할 일이 없어졌다. 캐나다와 멕시코도 산유국이다. 에너지가 남아돌고 전기료가 저렴해진다. 이미 제조업이 미국으로 대거 귀환하는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 교역망이 붕괴되면 그 흐름이 더 강해지게 된다. 미국은 최대 농산물 수출국이기도 하다. 기후변화는 다른 지역의 경작지를 불모지로 바꿔놓지만 미국에서 한계토지를 경작지로 바꿔놓고 있다. 지리적 여건이 지닌 힘이 미국에 집중된다. 반면 중국은 시간이 많지 않다. 중국의 인구감소는 이미 시작되었다. 중국의 패권 도전이 가능할지가 문제가 아니다. 중국 체제의 존속 자체가 문제가 된다. 산업구조에서부터 식량 조달에 이르기까지 근대 중국의 모든 것은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의 직접적인 결과다. 미국이 손을 떼면 중국은 에너지 접근에 차질이 생긴다. 제조업 매출이 사라지고 그런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원자재를 수입할 역량과 식량을 수입하고 생산할 역량을 잃게 된다. 접근 비용이 오르는 것과 접근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것은 상황 자체가 다르다. 전자의 경우는 산업 공동화가 일어난다. 후자의 경우는 탈산업화가 일어난다. 중국은 가공할 규모의 탈산업화와 탈도시화에 직면하게 된다. 정치적 해체가 일어나고 탈문명화에 직면할 가능성마저 있다. 미국의 개입이 유지되든 유지되지 않든, 인구 붕괴만으로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 탈세계화와 인구 붕괴의 시대, 한국의 운명 한국이 살아남을 전략은 무엇인가 자이한은 미국이 질서 관리자의 역할을 내려놓으면 세계가 온전히 작동하지 못할 거라고 말한다. 동반구의 지정학적 갈등이 그간의 세계적 연결망, 즉 세계화한 세계를 해체시킬 거라고 말한다. 세계가 산산이 쪼개진다. 이러한 흐름은 인구 붕괴로 인해 돌이킬 수 없게 되고 더 참혹하게 전개된다는 것이다, 세계가 갈라지는데, 국가들은 더 가난해지고 더 절박해진다. 국가들의 행동이 예측 불가능해진다. 그러한 탈세계화와 인구 붕괴의 한 가운데에 한국이 놓여 있다. 장차 미국이 떠나면 이렇다 할 동맹도 없고, 이렇다 할 자원도, 내수 시장도 없는 수출 주도형 국가, 최악의 인구구조를 가진 한국 말이다. 자이한은 한국어판 서문에서 한국이 직면할 미래를 이렇게 설명한다. “세계화 없이 한국의 경제 부문은 존재하지 못한다. 지난 사반세기 동안 보인 인구구조 없이는 자본 구조나 노동생산성 수준도 유지하지 못한다. 한국은 수출과 수입 의존도가 가장 높은 나라이고,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빠르게 고령화하고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나라다. 2020년대와 2030년대에 점점 악화할 문제들, 에너지 접근, 물리적인 안보, 안정적인 노동력, 시장과 원자재 접근 등 어떤 문제에든 “하나같이” 한국은 이미 가장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다. 운송, 금융, 에너지, 원자재, 제조업, 농업에서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가속화하며 서로 중첩되는 여러 가지 위기에 직면한 세계에서 한국이 어떻게 버틸지 모르겠다.” 한국이 탈세계화와 인구 붕괴의 난관을 헤쳐나갈 방도가 무엇일까? 있기라도 한 것일까? 자이한 말대로 창의력, 기술, 집요함, 그리고 불굴의 의지를 가진 한국인이라면 그 방도를 찾아내게 될 것인가? 한국에게 주어진 시간도, 자원도 많지 않다. 탈세계화와 인구 붕괴라는 거대한 난관에 맞서기 위해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한국의 운명을 걱정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내 인생의 멘토
지식과감성# / 남경흥 지음 / 2017.10.30
23,000

지식과감성#소설,일반남경흥 지음
이 세상을 변화시켰거나 변화시키고 있는 지도자, 기업, 앙트레프레너 중 18명을 본보기 멘토로 제시하고, 자기계발 방법을 제시하는 대표적 저서들 중 일부를 저자의 눈을 통해 요약하여 멘토로서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을 보다 빠르게 성공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도와준다.Prologue 제1부 성공의 안내자, 위대한 멘토 이야기 제1장 개설 제2장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 칭기즈 칸 1. 가난하고 배우지 못한 소년 테무진, 칸이 되다 2. 뛰어난 기동력과 개량된 무기로 세상을 정복하다 3. 최근 천 년,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선정되다 4. 칭기즈 칸, 나의 극복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말하다 제3장 이 세상을 부로 지배하는 로스차일드 가문 1. 세계 최고의 부를 가진 가문이 되다 2. 로스차일드 가문의 성공과 장수 이유 2.1. 상업 이외에는 살아갈 다른 길이 없었다 2.2. 거미줄 같은 정보망이 그들을 거부로 만들어 주었다 2.3. 철저한 신용이 그들을 거부로 만들어 주었다 2.4. 국가에는 기여함을 원칙으로 하였고, 직원들은 가족처럼 보살폈다 2.5. 그들은 가족끼리 단결했고, 재산을 분산시켰다 3. 로스차일드 가문의 오늘날 위상 제4장 사막의 기적, 두바이의 셰이크 모하메드 1.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적을 일구다 2. 두바이 프로젝트가 성공한 이유 2.1. 부왕인 ‘셰이크 라시드’의 미래를 보는 안목 2.1.1. 한정된 자원을 국토개발에 집중하다 2.1.2. 사람의 중요성과 사람의 그릇을 알아보는 혜안을 발휘하다 2.2. 셰이크 모하메드 왕의 긍정적 사고와 추진력 제5장 가장 혁신적 기업으로 평가되는 구글 1. 구글, 모든 사람이 의심했던 뒤늦은 출발 2. 극단적 단순함과 사용자 위주의 서비스로 검색엔진의 대명사가 되다 3. 오픈소스의 아이콘이 되다 4.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가 되다 5. 알파고와 이세돌 바둑9단 대국의 의미 - AI와 인간이 협력하는 새로운 세상의 도래 제6장 성공공식을 들려주는 인생의 멘토들 1. 벤저민 프랭클린(1706~1790) 1.1. 가난한 견습공, 주경야독으로 부와 명예를 얻다 1.2. 미국의 시대정신이 되다 2. 알렉산더 해밀턴(1757~1804) 2.1. 한 시대의 풍운아 2.2. 미국 건국의 아버지가 되다 3. 토마스 에디슨(1847~1931) 3.1. 발명왕이 되다 3.2. 세계 최초의 공업용 실험실 ‘에디슨연구소’를 세우다 3.3. 에디슨, 유명한 명언을 남기다 3.4. 에디슨은 발명가라기보다 경영자(CTO&CEO)였다 4. 철강왕 카네기와 석유왕 록펠러 4.1. 열정이 만들어 낸 결과물 4.2. 앤드루 카네기(1835~1915)의 삶 4.3. 존 록펠러의 삶 4.4. 카네기와 록펠러의 성공 요인 5. 빌 게이츠(Bill Gates, 1955~현재) 5.1. 40세에 세계 1위의 억만장자가 되다 5.2. 좌절을 딛고 세계 최고의 자선사업가로 변신하다 5.3. 빌 게이츠의 성공요인 5.4. 성공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그가 전하는 조언들 5.5. 빌 게이츠의 부모와 빌 게이츠에게서 배울 점들 6. 스티브 잡스(1955~2011) 6.1. 반항아 스티브, 혁신의 아이콘이 되다 6.2. 풍운아 스티브, 암으로 죽음을 기다리며 그의 삶을 회고하다 6.3. 스티브 잡스가 말하는 성공의 지혜 6.4.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의 다른 삶 7. 제프 베조스(1964~현재) 7.1. 전도양양했던 펀드 매니저 베조스, 미래를 선택하다 7.2. 세계 최초 온라인 서점의 탄생 7.3. 유통기업에서 플랫폼기업으로 7.4. 창업자 중 스티브 잡스 이후 가장 창의적인 CEO 7.5. 제2의 ‘잡스’가 되다. 그러나 잡스가 고가전략가(수익우선)라면 그는 저가전략가(고객우선)라는 점이 다르다 7.6. 어린 시절의 꿈, 우주비행의 꿈을 이루고자 시도하다 7.7. 베조스의 사업원칙 7.7.1. 십 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것에 집중한다 7.7.2. 고객 우선주의, 빛을 발하다 7.8. 베조스의 멘토였던 양아버지와 외할아버지 7.9. 베조스, 세계 최고의 부자 후보 1순위가 되다 7.10. 베조스의 통찰력 넘치는 명언 8. 청나라 거상 호설암 8.1. 빈털터리에서 거상이 되다 8.2. 용인술과 기회 포착, 결단의 달인 8.3. 그만의 장사원칙을 세우다 9. 우리나라의 훌륭한 부자들 9.1. 개관 9.2. 경주 최부잣집의 300년간 내려온 부의 비밀 9.3. 개성상인 임상옥(林尙沃, 1779~1855) 9.3.1. 인삼무역에 주목하다 9.3.2. 인맥을 늘리고 배짱으로 배팅하다 9.3.3. 그는 상인이었으나 돈을 쓸 줄 알았다 9.4. 국제 무역왕 최봉준(1859~1917) 9.4.1. 빈털터리로 고향을 떠난 어린 소년, 설원에서 멘토를 만나다 9.4.2. 멘토 야린스키의 ‘처세정신 10조’를 마음깊이 새기다 9.4.3. 최봉준, 갑부가 되어 고향으로 금의환향하다 9.5. 제주기생 김만덕(金萬德, 1739~1812) 9.5.1. 천민인 기녀 신분을 벗어나 거상이 되다 9.5.2. 김만덕, 나눔 정신을 실천하다 9.6. 청상과부 백선행(白善行, 1848~1928) 9.6.1. 못생긴 구두쇠 백 과부, 부자가 되다 9.6.2. 구두쇠 백 과부, 다시 일어나 거상이 되다 9.6.3. 교육과 구빈사업에 전 재산을 바치다 제2부 빠른 성공안내서 요해 제1장 새로운 삶을 일깨워준 가르침 1. 《How to friends and influence people》 2. 《기적으로 이끄는 수업 A course of Miracles》 3. 《연금술사 Alchemist》 4. 《어느 선장의 가르침》 제2장 꿈을 이끌어준 가르침 1. 《It Works》 2. 《Ping》 3. 《당신은 그 무엇을 찾았나요? That Something》 제3장 빠른 성공의 비밀을 알려준 가르침 1. 《시크릿 The Secret》 2. 《키 The Key》 3. 《끌어당김의 법칙 The Law of Attraction》 4. 《세계에서 제일 위대한 비밀》 5. 《성공은 과학이다 Science of Success》 6. 《절대 변하지 않는 8가지 성공원칙》 7. 《나만의 성공곡선을 그리자》 8. 《당신의 소원을 이루십시오》 9. 《아주 특별한 성공처방》 10. 《리얼리티 트랜서핑 Reality Transurfing》 제4장 부를 가져다준 가르침 1. 《부자가 되는 비밀》 2. 《나는 이렇게 부자가 되었다》 3. 《마스터키 Master-key》 4. 《마음만 먹으면 당신도 부자가 된다》 5. 《Unlimited Power》 6. 《부와 행복의 법칙》 제5장 행운을 이끌어준 가르침 1. 《You have a Key of Fate》 2. 《운, 인생을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힘》 3. 《행운의 법칙》 4. 《운명을 지배하는 힘 육감 六感》 5. 《집중력의 힘 Power of Concentration》 Epilogue 성공의 안내자, 위대한 멘토 이야기 내 인생의 멘토 멘토를 찾지 못해 헤매는 독자들에게 이 세상을 변화시켰거나 변화시키고 있는 지도자, 기업, 앙트레프레너 중 18명을 본보기 멘토로 제시하고, 자기계발 방법을 제시하는 대표적 저서들 중 일부를 저자의 눈을 통해 요약하여 멘토로서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을 보다 빠르게 성공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심층 안내서. 멘토를 통해 우리들 인생에 엄청난 도약을 이루자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멘토 한 명만 만나더라도 우리들의 인생은 엄청난 도약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보통 사람들은 살아있는 진정한 멘토를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하거나 만나고도 이를 알아보지 못한다. 결국 우리 보통 사람들은 스스로 멘토를 만들거나 간접적 멘토를 통해 배울 수밖에 없다. 필자 자신도 인생을 살아오면서 살아 있는 멘토를 만나기를 학수고대하였으나, 결국 만나지 못했고 간접체험인 책을 통해 여러 위인들을 만나면서 가장 나에게 영향을 주었던 한 분을 멘토로 정하고 그분의 말씀과 삶을 나의 삶의 표본으로 삼고 살아가고 있다. - 본문 중에서
스토리로 채우고 스피치로 승부하라
산지 / 드리머스피치 커뮤니케이션, 최현정, 김민정, 김민지, 김성, 김정아, 노지선, 모소현, 박진영, 이소희, 이주연, 조민정, 최란, 최혜윤 (지은이) /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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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소설,일반드리머스피치 커뮤니케이션, 최현정, 김민정, 김민지, 김성, 김정아, 노지선, 모소현, 박진영, 이소희, 이주연, 조민정, 최란, 최혜윤 (지은이)
사업을 시작하는,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는 스타트업 대표들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IR피칭 무대에 서게 된다. 주어진 짧은 시간 동안 자신과 사업을 전략적으로 어필하지 않으면 수많은 경쟁을 뚫고 투자를 유치해내기 어렵다. 무엇을 말하고,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IR피칭 컨설팅을 진행해 온 13명의 전문가들이 노하우를 쏟아놓았다. 투자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피칭의 구성과 발표 기술까지 한 권의 책에 담았다.제1장. 스타트업 성공 지도 그리기 1. 세상이 사랑하는 제품에는 기업가 정신이 들어있다 2. 오직 나만이 가지고 있는 것! 이것이 바로 사업 아이템의 핵심 3. 기업플랜의 첫 단추, 시장조사로 토대를 탄탄히 쌓아라! 4. 성공 스타트업의 필수조건! 명확하고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모델 5. 눈에 띄고 싶은가? 브랜딩이 답이다 6. 스타트업의 8할은 팀워크다 제2장. 투자받는 스타트업 IR피칭의 비밀 1. 끌어당김의 시작, 사업계획서 2. 1분 안에 투자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피칭 전략 3. 5분 피칭의 핵심은 나만의 진정성 있는 스토리 4. 돋보이는 피칭을 위한 15분 피칭 덱 구조화 방법 5. 피칭의 꽃, 발표 연출 6. 투자유치발표의 피날레, 질의응답 제3장.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성공 노하우 [케이스 스터디 : 기업 인터뷰] 1. 가치 있는 삶을 제안하는 사회적 기업 <아트임팩트> 2. 본질에 충실한 바른 화장품 <톤 28> 3. 글로벌코스메틱기업의 러브콜을 받은 화장품 용기 <우리아이들> 4. AI기반 반려동물 영양 큐레이션 <올핀>사업을 시작하는,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는 스타트업 대표들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IR피칭 무대에 서게 된다. 주어진 짧은 시간 동안 자신과 사업을 전략적으로 어필하지 않으면 수많은 경쟁을 뚫고 투자를 유치해내기 어렵다. 무엇을 말하고,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IR피칭 컨설팅을 진행해 온 13명의 전문가들이 노하우를 쏟아놓았다. 투자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피칭의 구성과 발표 기술까지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이 책 한 권이면 성공적인 투자 유치가 가능하다. 열정이 넘치고 마음만 앞서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를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다. 스토리를 넣어 전달력 있는 피칭 덱을 만드는 방법, 1분, 5분, 15분 피칭의 전략과 발표 연출, 질의 응답에 대한 연습까지 성공하는 IR피칭에 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성공하는 투자 유치를 위한 13명 IR피칭 전문 강사들의 실전 노하우 성공하는 투자 유치를 위해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무엇을 어필해야 할까? 내용적으로 스타트업 투자 유치에 있어 필요한 모든 부분을 세밀하게 다루었다.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아이디어 정리 및 사업화 방법 등 신생 스타트업을 위한 기본 준비사항을 제공하고, 투자 유치 발표 컨설팅을 통해 전달력 있는 피칭 덱(Pitching Deck)을 만드는 방법까지 스타트업 IR피칭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 좋은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서를 준비했으면 피칭의 현장에서 어떻게 시선을 끄는 기법과 자세로 발표를 하느냐도 중요하다. 아나운서 출신 강사들의 스피치 노하우가 들어 있다. 또한 1분, 5분, 15분 피칭 전략과 발표 연출, 질의 응답에 대한 연습까지 피칭에 관한 모든 실전 사례가 담겨 있다. 에어비앤비처럼 피칭 무대의 처음이나 마지막에는 기업이 가진 가치를 조금 더 제대로 드러내야 한다. 그래서 한 문장으로 정의하는 나의 기업 혹은 제품의 가치를 만들어보는 것이 좋다. 그 문장에는 내가 그동안 치열하게 고민해왔던 제품과 함께해 온 삶이라든가, 제품을 탄생시킨 배경, 그리고 나아가서는 내 삶의 가치까지 담길 수 있다. 창업가가 가지는 삶의 가치가 제품에 드러나는 것. 그것이 기업가 정신이다. 창의적인 생각을 위해 우리가 꼭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바로 생각의 틀을 비틀어 보는 것이다. 사업 아이템에 대한 생각을 조금만 비틀어보자. 우리의 아이템 발견을 위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한 번도 실패하지 않는다는 건 새로운 일을 전혀 시도하지 않는다는 신호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한번 새로운 생각의 전환을 시도해 보자.
가스펠 프로젝트 구약 5 : 선지자와 왕 (저학년 지도자용 팩)
두란노 / Lifeway Kids 지음, 권혜신 옮김, 김도일 외 감수 / 2017.11.20
22,000

두란노소설,일반Lifeway Kids 지음, 권혜신 옮김, 김도일 외 감수
연대기적 흐름에서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 66권을 조명하는 3년 과정 성경공부 교재, 《가스펠 프로젝트 _구약5 선지자와 왕》의 초등 저학년 지도자용 패키지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복음적 교육 목표에 따라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활동 자료를 담았다. 모든 설교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하여 복음 초청으로 이어지며 게임과 퀴즈 코드로 구성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경의 메시지와 핵심 교리를 익힐 수 있다.* 교사용 1단원 계시하시는 하나님 1 엘리야가 악한 아합을 꾸짖었어요 2 엘리야가 이세벨을 피해 도망쳤어요 3 하나님이 나아만을 고쳐 주셨어요 4 하나님이 이사야를 부르셨어요 5 이사야가 메시아에 대해 외쳤어요 6 히스기야는 남 유다의 신실한 왕이었어요 2단원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7 하나님이 호세아를 통해 북 이스라엘에 사랑을 전하셨어요 8 하나님이 요나를 통해 니느웨에 사랑을 전하셨어요 9 하나님이 요엘을 통해 남 유다에 사랑을 전하셨어요. 3단원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10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부르셨어요 11 예레미야가 새 언약에 대해 예언했어요 12 남 유다 백성이 포로로 잡혀갔어요 13 에스겔이 앞날의 소망을 이야기 했어요 [패키지 자료] * 컬러 인쇄물 1. 성경 일러스트 2. 악보 : “나의 주 하나님”,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죠”, “하나님의 새 약속” 3. 부가자료 : “나아만 인형”, “에스겔의 뼈” 등. 4. 연대표 5. 복음 - 나를 위한 하나님의 멋진 계획 * DVD-ROM 1. 설교자료 1 설교 영상(13과) : 더빙 / 자막 2 적용 영상(13과) 3 카운트다운 영상(단원별) 4 무대배경 이미지(단원별) 2. 부가자료 1 이야기 성경 일러스트(13과) 2 PPT 템플릿 3 활동 자료 4 가정통신문(13과) 5 가족 성경 읽기표 6 구약5 연대표 7 복음 초청 3. 찬양(나의 주 하나님,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죠, 하나님의 새 약속) 찬양 율동 영상 1 음원 AR 2 음원 MR 3 율동 영상 4 악보 5 트랙정보선지자들을 통해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이 책은 연대기적 흐름에서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 66권을 조명하는 3년 과정 성경공부 교재, 《가스펠 프로젝트 _구약5 선지자와 왕》의 초등 저학년 지도자용 패키지이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복음적 교육 목표에 따라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활동 자료를 담았다. 모든 설교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하여 복음 초청으로 이어지며 게임과 퀴즈 코드로 구성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경의 메시지와 핵심 교리를 익힐 수 있다. 12권 시리즈 중 다섯 번째 책인 《구약5_ 선지자와 왕》에서는 열왕기상하, 역대하, 사사기, 예레미야, 에스겔, 호세아, 요나, 요엘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발견할 수 있다.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 끊임없이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며, 그들이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 돌아오길 바라셨다. 하나님은 그들의 불순종과 불충실에도 불구하고 화내기를 더디 하시며 사랑과 인애와 자비로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신다. 복음이 가르치게 하라 영상 세대를 위한 맞춤 예배 A to Z 교사 교육, 부모 교육 고민 해결! 이 패키지에는 설교적용율동카운트다운 영상과 음원, 악보, 무대 배경 이미지, 성경 이야기 그림 자료와 암송PPT 등 각종 시청각 자료와 가족 성경 읽기표, 가정 통신문 등의 부모 교육 자료가 들어 있으며, 가스펠 프로젝트 홈페이지(gospelproject.co.kr)에서 교사와 부모를 돕는 각종 자료(지도 가이드 영상, 어린이와 나누는 믿음의 대화 등)를 이용할 수 있다. 교사 지도 가이드 영상 이 패키지에는 설교적용율동카운트다운 영상과 음원, 악보, 무대 배경 이미지, 성경 이야기 그림 자료와 암송PPT 등 각종 시청각 자료와 가족 성경 읽기표, 가정 통신문 등의 부모 교육 자료가 들어 있으며, 가스펠 프로젝트 홈페이지(gospelproject.co.kr)에서 교사와 부모를 [가스펠 프로젝트 지도자용 팩의 특징] 3년 과정 연대기 성경 공부 교재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연대기적 큰 흐름 속에서 성경의 메시지를 배웁니다. 그리스도 중심 모든 성경 이야기는 가스펠 링크(그리스도와 연결)로 마무리하며, 복음 초청으로 이어집니다. 교리 기반 교육 단원별로 주어지는 성경의 초점은 교리문답 형식으로 신학적 주요 주제를 담았습니다. 풍부한 시청각 자료 설교, 적용 예화, 율동, 카운트다운 등의 영상 자료, 순서대로 연결하면 연대표가 되는 성경 이야기 그림, 성경 메시지를 담은 찬양, PPT 자료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로 영상 세대와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연령별 발달을 고려한 구성 퀴즈와 게임 코드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제안합니다. 적용 예화 등을 활용하여 풍성한 대화를 이끌 수 있습니다. 단원별각 과별 반복 학습 연대표, 단원별 암송, 성경의 초점을 단원 내에서 지속적으로 반복 학습하며 익힙니다. 믿음과 삶의 적용 단편적 학습이 아닌 삶으로 체화되도록 매 과를 마무리 단계에서 묵상한 내용을 표현하는 훈련을 합니다. 가정과 연계 가족과 함께하는 활동과 성경 읽기를 권장하며 가스펠 프로젝트 홈페이지(gospelproject.co.kr)에서 부모를 위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같은 커리큘럼의 성경 공부를 하면 교육 효과가 극대화 되고 가족 간의 신앙 교류가 활발해 질 것입니다. 접근성을 높인 교사 교육 자료 신세대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홈페이지 동영상 교육 자료로 교수 지침을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애꾸눈 소녀
문학동네 / 마야 유타카 글, 김은모 옮김 / 2012.10.02
13,000원 ⟶ 11,70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마야 유타카 글, 김은모 옮김
비취색 의안으로 진실을 꿰뚫어보는 외눈의 미소녀 탐정 싸늘하고 고요한 한겨울의 숲속에서, 희대의 추리극이 펼쳐진다! 아야쓰지 유키토, 시마다 소지 등의 뒤를 잇는 이른바 신본격 2세대 작가로 활발히 활동해온 마야 유타카가 5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 『애꾸눈 소녀』가 2010년 일본 미스터리계를 뒤흔들었다. 2011년 제6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과 제11회 본격미스터리대상을 수상한 작품『애꾸눈 소녀』로 마야 유타카가 국내 미스터리 팬들과 처음 만난다. 정형화된 미스터리의 공식을 과감하게 깨뜨리는 캐릭터 구축과 줄거리 전개로 마니악한 인기를 모아온 그의 작품은 본격 미스터리 팬들은 물론 색다른 소설을 만나보고 싶은 국내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다. 외부인의 눈에는 기이하게 보일 법한 오랜 풍습과 전설을 고집스레 간직해온 산속의 외딴 마을, 실질적으로 마을 사람들의 정신적인 면을 지배하고 있는 명가, 그 안에서 벌어지는 불가사의한 연쇄살인사건. 『애꾸눈 소녀』는 익숙한 장르적 배경에 한쪽 눈에 의안을 한 미소녀 탐정울 추가함으로써 한층 개성적인 색채를 띈다. 본격 미스터리라는 장르에 걸맞게 『애꾸눈 소녀』의 탐정 미카게가 선보이는 추리는 기본적으로 치밀한 논리성에 근거한다. 사건 현장의 배경과 소품, 목이 잘린 시체의 상태 등에서 일반적인 상식과 다른 ‘모순’을 찾아내고 그를 토대로 범인상을 추론해내며, 몇백 년에 걸쳐 마을에 전해져내려오는 전승에서 범행 동기의 힌트가 될 만한 부분을 찾아내려 노력한다. 그러나 완벽해 보이던 그녀의 추리는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빗나가고, 사건의 양상은 손바닥 뒤집듯 간단하게 뒤바뀌고 만다. 잇달아 새로운 희생자가 생기고, 추리는 몇 번이고 뒤집히는 가운데 끝내 소녀가 밝혀낸 진실은 무엇일까? 충격적인 반전이 등장하는 후반부까지 숨가쁘게 읽어가다보면 독자들은 소설의 치밀한 구성에 대한 쾌감은 물론, ‘명탐정의 탄생’이라는 본격 미스터리 장르 특유의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제 왼쪽 눈은 진실을 꿰뚫어봅니다.” 비취색 의안으로 진실을 꿰뚫어보는 외눈의 미소녀 탐정 싸늘하고 고요한 한겨울의 숲속에서, 희대의 추리극이 펼쳐진다! 제6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제11회 본격미스터리대상 본격 미스터리 BEST 10 1위 2010년 일본 미스터리계 최고의 화제작은 단연코 『애꾸눈 소녀』였다. 바로 아야쓰지 유키토, 시마다 소지 등의 뒤를 잇는 이른바 신본격 2세대 작가로 활발히 활동해온 마야 유타카가 5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정형화된 미스터리의 공식을 과감하게 깨뜨리는 캐릭터 구축과 줄거리 전개로 마니악한 인기를 모아온 그는 특유의 개성과 필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이 작품으로 2011년 제6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과 제11회 본격미스터리대상을 휩쓸고, 본격 미스터리 BEST 10 1위, 주간문춘 미스터리 BEST 4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마야 유타카의 작품으로, 본격 미스터리 팬들은 물론 색다른 소설을 만나보고 싶은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만한 화제작이다. 오랜 전설을 간직한 폐쇄된 마을에서 일어난 제의적인 살인사건 비취색 의안으로 진실을 꿰뚫어보는 외눈의 미소녀 탐정 싸늘하고 고요한 한겨울의 숲속에서, 희대의 추리극이 펼쳐진다! 옛날 옛적 온천에서 태어난 여자아이가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던 용을 퇴치하고 대대로 평화를 지켜왔다는 전설이 깃든 스가루 마을. 부모의 죽음에 얽힌 비밀에 충격을 받아 자살할 결심으로 이곳을 찾은 청년 다네다 시즈마는 명탐정으로 이름을 날렸던 어머니의 유지를 이어받아 탐정 수행을 하고 있다는 신비로운 소녀 미사사기 미카게를 만난다. 그리고 며칠 후 마을의 여신 격인 ‘스가루’ 자리에 오를 예정이던 고토사키 집안의 첫째딸 하루나가 살해당해 목이 잘린 채로 발견되고, 외부인인 시즈마는 순식간에 범인으로 몰리고 만다. 미카게의 도움으로 그는 위기를 넘기지만 사건은 잇달아 새로운 희생자를 만들어내는데…… 몇 번이고 뒤집히는 추리와 충격적인 반전, 끝내 그녀가 밝혀낸 진실은 과연 무엇인가? 외부인의 눈에는 기이하게 보일 법한 오랜 풍습과 전설을 고집스레 간직해온 산속의 외딴 마을, 실질적으로 마을 사람들의 정신적인 면을 지배하고 있는 명가, 그 안에서 벌어지는 불가사의한 연쇄살인사건. 본격 미스터리계의 대표작가 요코미조 세이시의 긴다이치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애꾸눈 소녀』의 이러한 배경은 미스터리 독자들에게 어느 정도 익숙한 내용이다. 여기에 마야 유타카는 한쪽 눈에 의안을 빛내며 무녀를 연상시키는 전통의상을 입고 다니는 미소녀 탐정이라는 ‘모에’ 요소를 추가함으로써 한층 개성적인 색채를 불어넣는다. 보통 치밀한 추리와 박진감 있는 전개로 이루어지는 줄거리 중심의 추리소설 공식에다, 라이트 노벨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뚜렷한 캐릭터성을 더한 것이다. 그리하여 『애꾸눈 소녀』의 다분히 전형적인 배경 요소는 미사사기 미카게라는 등장인물의 의상과 말투, 행동 등으로 새롭게 덧칠되고, 여기에 평범한 대학생 시즈마가 미카게의 조수가 되어 중심 화자로 나서면서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구도가 만들어진다. 기묘한 광경이었다. 마치 시간의 일부를 잘라낸 듯했다. 그녀의 왼쪽 눈에 빛이 닿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한쪽 눈만 뜬 채 흔들림 없이 한 곳을 응시하는 소녀의 모습이 어떻게 비칠까. 어쩌면 눈빛으로 사람을 돌로 만드는 괴물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즈마에게는 아침 안개가 낀 무채색 풍경과 저 멀리 모여 있는 사람들에 감도는 긴장감, 그 중심에서 의안을 빛내는 소녀, 이 모든 것들이 이 세상 것이 아닌 세계를 그려낸 그림처럼 느껴졌다. 이윽고 미카게는 다시 오른쪽 눈을 뜨더니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제 왼쪽 눈은 진실을 꿰뚫어봅니다.” _본문에서 본격 미스터리라는 장르에 걸맞게 『애꾸눈 소녀』의 탐정 미카게가 선보이는 추리는 기본적으로 치밀한 논리성에 근거한다. 사건 현장의 배경과 소품, 목이 잘린 시체의 상태 등에서 일반적인 상식과 다른 ‘모순’을 찾아내고 그를 토대로 범인상을 추론해내며, 몇백 년에 걸쳐 마을에 전해져내려오는 전승에서 범행 동기의 힌트가 될 만한 부분을 찾아내려 노력한다. 그러나 완벽해 보이던 그녀의 추리는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빗나가고, 사건의 양상은 손바닥 뒤집듯 간단하게 뒤바뀌고 만다. 그러는 가운데 오랜 전통과 관습을 지키며 살아온 고토사키 가 사람들의 갈등과 비밀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외부인이 아닌 피해자의 가족이 용의자로 지목되며 사건은 더더욱 미궁으로 빠져든다. 독보적인 개성, 장르적 전통과 변주의 절묘한 조화 본격 미스터리의 숨은 강자 마야 유타카의 부활을 알린 화제작 마야 유타카는 독자들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작가로도 유명하다. 미스터리 장르의 정형화된 틀을 깨는 파격적인 작법 때문인데, 특히 동서고금 추리소설의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는 ‘명탐정’의 존재 대해 예전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변주를 시도해왔다. 『애꾸눈 소녀』에 이어 지난해 각종 미스터리 랭킹의 상위권을 차지한 단편집 『메르카토르는 이렇게 말했다』의 주인공 메르카토르 아유는 피해자보다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악덕 탐정이며, 『귀족 탐정』에서는 저택에 앉아 하인과 집사 등을 시켜 두뇌로만 추리하는 주인공을 내세워 미스터리 독자들에게 익숙한 안락의자 탐정이라는 캐릭터의 새로운 측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애꾸눈 소녀』의 미사사기 미카게 역시 독자들이 지금껏 접해온 탐정상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명성을 얻고 세간의 인정을 받아 활약하는 완성된 이미 형태의 탐정들과 다르게 그녀는 소설 초반에서는 어머니의 명성을 이어가려 노력하는 탐정 지망생으로 등장하며, 실패와 좌절을 거쳐 프로로 성장하는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그리고 충격적인 반전이 등장하는 후반부에서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재등장한다. 어쩌면 마야 유타카가 『애꾸눈 소녀』에서 시도한 것은 본격 미스터리라는 장르의 가장 큰 주축임에도 정작 작품 내에서는 소외당했던 ‘명탐정의 탄생’이라는 주제일지 모른다. 장르의 공식에 충실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로 생명력을 불어넣는 노력이야말로 마야 유타카가 논란 속에서도 오랫동안 미스터리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
자리의 지리학
푸른길 / 이경한 (지은이) / 2018.10.05
13,000원 ⟶ 11,700원(10% off)

푸른길소설,일반이경한 (지은이)
전작 <일상에서 장소를 만나다>, <골목길에서 마주치다>, <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에서 우리가 미처 의식하지 못하고 지나쳐 버릴 수 있는 일상의 지리적 세계로 독자를 인도해 주었다. 신간 <자리의 지리학>도 전작들과 같이 일상적인 지리를 다루지만, 이번에는 ‘자리’라는 개념으로 여러 주제를 한데 묶었다. 이 책에서는 자리라는 개념을 적용하여 지리 현상을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한다. 자리는 위치(position), 입지(location), 장소(place) 등을 아우르는 우리말 개념이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자리를 뛰어넘어 존재하기란 불가능하며 우리는 각자 자신의 분량만큼 자리를 차지하고 일정한 역할과 기능을 한다. 또한 자리는 마음의 경관이 머무는 곳이며, 삶을 담아내는 그릇이다. 이런 자리의 특성과 자리와 삶 사이의 상호작용을 살펴보는 것이 바로 ‘자리의 지리학’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의 삶 속에서 만나는 자리를 살펴봄으로써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책머리에 프롤로그_자리는 생활이다 제1장 자리, 뒤집어 낯설게 바라보기 자리: 공간성과 시간성의 조합 자리: 상징을 가시적으로 재현한 대상 자리: 질서라는 이름으로 합리화한 구별짓기 행위 자리: 권력관계의 공간에 대한 표현 자리: 의도적인 배치 행위의 미학 자리 정보: 세계를 이해하는 출발점 제2장 자리로 보는 세상 갈등 송전탑: 타지의 타인을 위해 희생을 강요받는 사람들의 자리 팽목항: 나는 자리를 기억한다. 고로 역사적 존재이다 난민: 국제적 자리 이동을 원하는 사람들 생물 종의 다양성: 생태계의 자리 보존 제3장 자리로 보는 생활문화 길 고양이: 반려동물로서의 자리를 잃은 존재 힙합과 그라피티: 하위문화를 통한 젊은이의 해방 집밥 신드롬: 밥상 자리에 대한 기억과 회복을 위한 몸짓 집: 사적 공간을 위한 보금자리 장례식장: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에서 이별을 준비하는 자리 제4장 자리로 보는 울퉁불퉁한 세상 동선動線: 자리를 지배하여 사람을 잡아 둔다 좌석: 돈으로 사람을 구별하는 자리 드론: 닐스의 모험을 실현하다 증강현실의 게임: 장소의 불평등이 존재한다 에필로그_삶의 현장에서 자리를 낯설게 그리고 친숙하게 경험하자 참고문헌 ‘자리’라는 개념으로 일상적 지리 세계를 유람하다 이 책의 저자인 지리학자 이경한은 지리가 우리와 동떨어지지 않도록 일상 친화적인 주제로 지리 교양서를 집필하며 지리의 대중화에 힘써 온 지리 러버(lover)이자 선구자이다. 저자는 전작 『일상에서 장소를 만나다』, 『골목길에서 마주치다』, 『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에서 우리가 미처 의식하지 못하고 지나쳐 버릴 수 있는 일상의 지리적 세계로 독자를 인도해 주었다. 신간 『자리의 지리학』도 전작들과 같이 일상적인 지리를 다루지만, 이번에는 ‘자리’라는 개념으로 여러 주제를 한데 묶었다는 점에서 조금 더 특별하다. 이 책에서는 자리라는 개념을 적용하여 지리 현상을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한다. 자리는 위치(position), 입지(location), 장소(place) 등을 아우르는 우리말 개념이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자리를 뛰어넘어 존재하기란 불가능하며 우리는 각자 자신의 분량만큼 자리를 차지하고 일정한 역할과 기능을 한다. 또한 자리는 마음의 경관이 머무는 곳이며, 삶을 담아내는 그릇이다. 이런 자리의 특성과 자리와 삶 사이의 상호작용을 살펴보는 것이 바로 ‘자리의 지리학’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의 삶 속에서 만나는 자리를 살펴봄으로써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지리적 감수성으로 풀어낸 단 하나의 ‘지리에세이’ 지리 관련 서적이 시중에 많지만, 이렇게 지리를 에세이적으로 풀어낸 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다른 지리 책들이 객관적인 지리적 내용으로만 이루어져 있다면, 이 책에는 저자만의 지리적 감수성까지 풍부하게 담겨 있어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지리'가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독자에게 스며든다. 또 복잡한 세상에서 손에 쏙 들어가는 분량을 자랑하며 책을 편 자리에서 뚝딱 완독할 수 있는 뿌듯함을 안겨 준다. 그렇기 때문에 교과서적인 지리에 넌덜머리가 난 학생, 재미있는 지리 교육 자료를 찾고 있는 교육자, 그 전과는 다른 프레임(자리)으로 세상을 보고 싶은 일반인에게 안성맞춤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제1장에서는 '자리'로 세상을 들여다보기에 앞서 자리의 개념을 설명한다.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 자리는 그저 '자리'일 뿐, 자리의 개념을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에 따르면 자리는 상징이기도 하고, 질서이기도 하며, 권력이자 돈이기도 하다. 이렇게 이 장에서는 자리 개념을 깊고 새롭게 들여다본다. 제2장 '자리로 보는 세상 갈등'에서는 송전탑, 팽목항처럼 자리와 관련된 국내 문제부터 난민이라는 세계 문제, 생물 종이라는 생태계 문제까지 두루두루 다룬다. 제3장 '자리로 보는 생활문화'에서는 친숙한 '길고양이', '힙합' 등처럼 듣기만 해도 구미가 당기는 여러 소재를 자리라는 안경으로 바라보아, 재미나게 읽어 나갈 수 있다. 마지막 제4장 ‘자리로 보는 울퉁불퉁한 세상’에서는 드론, 증강현실 등을 자리를 통해 살펴보며 현재의 트렌드까지 놓치지 않는 센스를 보여 준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 곳곳에서 자리를 경험한다. 자리가 알게 모르게 우리의 삶과 함께하는 것이다. 자리의 진정한 가치를 알기 위해서는 날마다 경험하는 자리를 낯설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자리의 지리학』은 우리가 서 있는 곳에서 살짝 비켜서서 친숙하던 자리를 신선하게 바라보게끔 하여,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자리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울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자리는 항상 그곳에 있다. 시간이 지나도 세월을 이기며 그곳에 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철학 공부
위즈덤하우스 / 보도사 편집부 (지은이), 박소영 (옮긴이), 오가와 히토시 (감수) / 2020.08.03
14,000원 ⟶ 12,600원(10% off)

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보도사 편집부 (지은이), 박소영 (옮긴이), 오가와 히토시 (감수)
동서양 철학자들의 주요 사상을 핵심만 쏙쏙 뽑아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정리한 책이다. 만물의 근원을 논한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부터 《정의론》으로 널리 알려진 마이클 샌델 등 현대 철학자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유명 철학자 63인의 사상을 명쾌하게 담았다. 톡톡 튀는 비유가 담긴 요약 그림과 함께 주요 내용이 1~2페이지로 정리되어 있어, 철학을 어렵게만 여겼던 독자들이 사상의 핵심을 초스피드로 살펴보고 머릿속에 쏙 넣을 수 있다.들어가는 글 CHAPTER 01 고대 철학 고대의 철학자 철학의 시작, 신이 모든 것을 주관하는 시대 01. 만물의 근원은 물이다 By 탈레스 02. 수가 만물을 지배한다 By 피타고라스 03. 만물은 흐른다 By 헤라클레이토스 04. 있는 것은 있다, 없는 것은 없다 By 파르메니데스 05. 만물은 원자와 공허로 이루어져 있다 By 데모크리토스 06. 인간은 만물의 척도다 By 프로타고라스 07. 내가 무지하다는 사실 말고는 아무것도 모른다 By 소크라테스 08. 본질은 하늘에 있다 By 플라톤 09. 본질은 지상에 있다 By 아리스토텔레스 10. 모든 것에는 네 가지 요인이 있다 By 아리스토텔레스 11. 형이상학은 자연학 이전에 존재한다 By 아리스토텔레스 12. 정신적 쾌락을 추구하라, 죽음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By 에피쿠로스 13. 자연에 따라 살아라 By 제논 column 인간에게 자유의지는 없다? CHAPTER 02 중세 철학 중세의 철학자 종교와 철학의 융합이 요구되던 중세 01. 신은 악의 기원이 아니다 By 아우구스티누스 02. 영혼은 육체와 별개로 존재한다 By 이븐 시나 03. 철학과 종교는 양립할 수 있다 By 아베로에스 04. 모든 것에 원인이 있다면 최초의 원인은 신이다 By 토마스 아퀴나스 column 철학은 문명의 수만큼 존재한다 CHAPTER 03 근세 철학 근세의 철학자 르네상스기에 꽃피운 철학의 전성기 01. 사람은 동물도 신도 될 수 있다 By 피코 델라미란돌라 02.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 By 마키아벨리 03. 나는 무엇을 알고 있는가? By 몽테뉴 04.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By 파스칼 05. 권력은 민중의 계약을 관리한다 By 홉스 06.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By 데카르트 07. 세계는 신 그 자체다 By 스피노자 08. 모든 미래는 예정 조화 By 라이프니츠 09. 아는 것이 힘이다 By 베이컨 10. 인간의 지성은 백지다 By 로크 11. 존재하는 것은 지각되는 것이다 By 버클리 12. 인간은 지각의 묶음이다 By 흄 column 철학자들의 독특한 습관 CHAPTER 04 근대 철학 근대의 철학자 철학의 중심이 독일로 이동하고 인간의 가능성이 넓어진 시대 01.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By 벤담 02. 어떤 관념이나 이론도 의심할 여지가 있다 By 볼테르 03. 자연으로 돌아가라 By 루소 04. 인간에게는 아 프리오리라는 기능이 존재한다 By 칸트 05. 인간은 물자체에 도달할 수 없다 By 칸트 06. 대상은 인식에 따라 정의된다 By 칸트 07. 자아는 스스로 어떤 존재인지 드러낸다 By 피히테 08. 모든 현실은 역사적 과정이다 By 헤겔 09. 인생은 피할 수 없는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 By 쇼펜하우어 column 일할 때 써먹는 변증법 CHAPTER 05 현대 철학1 현대의 철학자1 신의 죽음, 무의식의 발견, 그리고 전쟁이 철학에 영향을 끼치다 01. 만족한 돼지보다 불만족한 인간이 낫다 By 밀 02.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By 키르케고르 03.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 투쟁의 역사다 By 마르크스 04. 신은 죽었다 By 니체 05. 모든 생각은 그 안에서는 진실이다 By 제임스 06. 인간은 위기에 직면했을 때만 사고한다 By 듀이 07. 무의식이 사람을 지배한다 By 프로이트 08. 모든 사람에게는 공통된 무의식이 있다 By 융 09. 어째서 확신하고 있는가? By 후설 10. 인간이란 인간이 되는 것이다 By 야스퍼스 11. 말할 수 없는 것에 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By 비트겐슈타인 12. 사람은 존재를 인식할 수 있는 생물이다 By 하이데거 13.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By 사르트르 14. 여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By 보부아르 15. 인생에 의미는 없다 By 카뮈 16. 신체는 세계와 이어진 인터페이스다 By 메를로 퐁티 column 비즈니스에도 필수? 서양에서 철학 교육을 중시하는 이유 CHAPTER 06 현대 철학2 현대의 철학자2 다양해지는 가치관에 대응하기 위해 꾸준히 진화하는 서양 철학 01. 인간은 권력에 복종해야만 주체가 될 수 있다 By 푸코 02. 인간은 모두 매개자이며 번역자다 By 데리다 03. 세계는 끊임없이 차이를 만들며 생성된다 By 들뢰즈 04. 이성은 의사소통의 중심에 위치한다 By 하버마스 05. 주권이 새로운 형태를 띠게 되었다 By 네그리 06. 개인의 판단은 공동체와 연결되어 있다 By 샌델 07. 상관주의는 불성실한 전략이다 By 메이야수 column 의식은 존재하지 않는다? 철학적 좀비란? CHAPTER 07 동양 철학 동양의 철학자 국가의 통치와 지배를 위한 철학이 독자적으로 발전하다 01. 욕망을 없애면 고통도 없어진다 By 석가모니 02. 덕은 외롭지 아니하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 By 공자 03. 도라고 할 수 있는 도는 도가 아니다 By 노자 04.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민이다 By 맹자 05.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 By 순자 06. 운은 필연적 자연으로 우리를 제한하지 않는다 By 니시다 기타로 마치는 글 찾아보기 참고문헌1페이지 핵심 정리로 보는 초스피드 인문 교양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시리즈, 두 번째 《철학 공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시리즈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하지만 방대하거나 까다롭게 여겨지는 인문 교양 지식을 핵심만 쏙 들어오도록 요약하여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다. 주제와 관련된 주요 내용을 위트가 담긴 심플한 요약 그림과 함께 1~2쪽으로 정리해 짧은 시간 안에 가성비 좋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동서고금의 명저 120편을 총망라한 첫 번째 책 《세상에서 가장 빠른 고전 읽기》에 이어 《세상에서 가장 빠른 철학 공부》가 출간되었다. 온 세상에 질문을 던지며 탐구한 철학자들의 주요 사상을 보기만 해도 머리에 쏙 들어오는 일러스트와 함께 단숨에 이해한다! 흔히 철학은 어렵고 딱딱해서 공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철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는 학문이자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탐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학문이다. 삶의 깊이를 만들고 고민하는 힘을 길러주기에 ‘인문 교양의 정수’라고도 불린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철학 공부》는 이러한 철학의 역사를 이끌어온 동서양의 유명 철학자 63명의 주요 사상과 핵심 개념을 시대별로 엄선하여 한 권에 정리한 책이다. 신과 자연의 섭리를 의심하고 만물의 근원을 탐구하기 시작하여 ‘철학(pilosophy)’이라는 말의 어원이 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에서 시작해, 인간이 세상을 보는 방식을 변화시킨 칸트, 니체 등의 철학자와 공자, 장자, 석가모니 등 동양 철학자의 사상까지 두루 다룬다. 철학자의 생각을 관통하는 한 문장으로 목차를 만들었으며, 그들의 삶과 사상, 핵심 개념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았던 깨알 같이 재미있는 생애 에피소드까지 담았다. 장마다 덧붙은 요약 그림은 추상적이거나 모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철학 개념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사례에 빗대 유머러스하게 표현하여,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철학을 말랑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스피노자 등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이들이 대체 왜 유명한 철학자로 손꼽히는지, 이들이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았고 인간사에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했지만 어려워보이는 철학에 선뜻 다가가지 못했던 독자들이라면 쉽고 부담 없이 주요 사상을 파악하고 앎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 고민하고 답하는 ‘철학 하기’로 나아가는 필수 가이드! 이 책에 정리된 철학자들은 철학의 역사를 견인한 것으로 손꼽히는 철학자들이다. 이들의 사상은 인간의 가능성과 한계를 오가며 당대에 큰 파장을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인간이 생각하는 방식과 세상을 바라보는 틀 자체를 뒤집기도 했다. 이들의 생각만 잘 알아도 철학의 큰 줄기를 이해할 수 있으므로, 이 책의 철학자 리스트는 곧 철학 공부 리스트가 된다. 책에 담긴 철학자의 생각 중 울림을 주는 부분이 있다면 이 책을 가이드 삼아 보다 깊은 공부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고민하고 답을 찾는 ‘철학 하기’로 나아간다면, ‘철학 공부’의 의미는 더욱 깊어질 것이다.
끝낼 수 있는 분석과 끝낼 수 없는 분석
비(도서출판b) / 지크문트 프로이트 (지은이), 이덕하 (옮긴이) / 2024.11.18
18,000원 ⟶ 16,200원(10% off)

비(도서출판b)소설,일반지크문트 프로이트 (지은이), 이덕하 (옮긴이)
2004년에 발간되었다가 절판되었으나 독자들의 지속적 요청으로 인해 초판의 번역 및 편집을 전면 수정해 낸 재판이다. 이 책에는 프로이트가 쓴 16편의 글이 실려 있는데, 2편을 제외하고는 국내 초역이며, 모두 정신분석이라는 학문 혹은 정신분석의 기법에 대한 프로이트의 ‘메타적’ 사유가 펼쳐지는 에세이와 논문들이다. 우리는 프로이트의 주요한 저작과 개념들에 대해서는 익숙할지 몰라도, 프로이트가 자신의 정신분석 기법에 대해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떤 질문을 했으며, 어떤 확신을 품고, 어떤 회의를 가졌는지에 대해서는 낯설다. ‘프로이트 전집’에서도 2편을 제외하고는 소개되지 않은 글들이 모여 있는 이 책은 그 낯섦을 해소해주는 한국에서 유일한 책이 될 것이다.•기법에 대한 논문들 1. 정신분석에서 꿈해석 다루기 2. 전이의 역동에 대하여 3. 정신분석 치료를 행하는 의사에게 하고 싶은 조언 4. 치료의 개시에 대하여 5. 기억하기, 되풀이하기 그리고 훈습하기 6. 전이 사랑에 대한 소견 7.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적 방법 8. 정신치료(마음치료) 9. 정신요법에 대하여 10. 정신분석 요법의 앞으로의 가망성 11. ‘야생’ 정신분석에 대하여 12. 정신분석 작업 중의 기억 착오: (이미 말한 것 같음)에 대하여 13. 정신분석 요법이 나아갈 길 14. 꿈해석의 이론과 실천에 대한 소견 15. 끝낼 수 있는 분석과 끝낼 수 없는 분석 16. 분석에서의 구성 •표준판 편집자 주에 언급된 저작들 •기법에 대한 저작 목록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정신분석 치료 기법에 대한 프로이트의 미출간 원고들 한국 초역!  ‘여러 가지로 부족한 옮긴이가 감히 프로이트의 글을 번역할 용기를 낸 이유 중 하나는 기존의 번역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많은 수의 오역들이었다.’ 도서출판 b에서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끝낼 수 있는 분석과 끝낼 수 없는 분석>을 이덕하의 번역으로 출간하였다. 이 책은 원래 2004년에 발간되었다가 절판되었으나 독자들의 지속적 요청으로 인해 초판의 번역 및 편집을 전면 수정해 낸 재판再版이다. 이 책에는 프로이트가 쓴 16편의 글이 실려 있는데, 2편을 제외하고는 국내 초역이며, 모두 정신분석이라는 학문 혹은 정신분석의 기법에 대한 프로이트의 ‘메타적’ 사유가 펼쳐지는 에세이와 논문들이다. 우리는 프로이트의 주요한 저작과 개념들에 대해서는 익숙할지 몰라도, 프로이트가 자신의 정신분석 기법에 대해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떤 질문을 했으며, 어떤 확신을 품고, 어떤 회의를 가졌는지에 대해서는 낯설다. ‘프로이트 전집’에서도 2편을 제외하고는 소개되지 않은 글들이 모여 있는 이 책은 그 낯섦을 해소해주는 한국에서 유일한 책이 될 것이다. 이 책에 실린 대부분의 글은 분석가 또는 분석가 지망생을 위해 쓰여졌다. 3장부터 6장까지는 “정신분석 치료를 행하는 의사에게 하고 싶은 조언” 시리즈이다. 10, 13장은 국제 정신분석 대회에서 한 강연이다. 15장 역시 분명히 분석가들 즉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쓴 글이며 이 책의 내용 중 가장 어렵다. 따라서 초보자가 읽기에 이 책은 그리 만만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프로이트의 의도가 어쨌든 이 논문들이 분석가들만을 위한 글인 것은 아니다. 우선 라캉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세미나>?1권과 2권이 기법의 문제에 대한 프로이트의 글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정신분석에 대해 어느 정도 읽어본 사람이라면 정신분석 이론이 기법의 문제와 결코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알 것이다. 예컨대 정신분석 치료 중에 발생하는 ‘전이’를 모르고 정신분석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따라서 이 책에 있는 논문들은 정신분석을 깊이 공부하려는 모든 사람이 반드시 읽어야 할 것들이다. 그리고 7, 8, 9장 등은 일반 대중 또는 비분석 의사들을 위해 쓰여진 글이기 때문에 상당히 쉽다. 또한 분석가를 위해 쓰여진 글도 모든 부분이 어려운 것은 아니다. 적절한(때로는 황당한) 비유를 곁들여서 글을 평이하게 풀어쓰는 것이 프로이트의 커다란 장점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이 책에 엮은 글들은 <정신분석 입문 강의>보다 조금 더 어려운 것 같다. 물론 깊이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세상 모든 것이 그렇듯, 프로이트의 글은 아주 어렵다. 그렇지만, 충분히 도전해 볼 가치는 있다. 이 책은 고민하는 ‘의사 프로이트’의 진면목을 새롭게 알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어판 ‘프로이트 전집’을 펴낸 타출판사의 동명 책이 있으나, 도서출판 b의 본 도서는 양으로 보나 질로 보나 그것을 압도한다. 옮긴이 이덕하는 독일어판을 저본으로 삼고 영어판을 참고하면서 거의 강박적이라 할 원전 번역을 해냈고, 정신분석 기법에 대한 글 16편 모음은 한국에서는 최초의 시도이다. 프로이트를 사랑하는 독자들, 프로이트를 참고하고 가르치는 연구자들, 정신분석을 업으로 삼는 전문가들 모두에게 이 책은 평생 소장해야 할 가치가 있는 책이 될 것으로 자부한다.“꿈해석을 먼저 접하고 분석 치료를 접하게 된 사람은 꿈의 내용에 대한 관심에 얽매여서 환자가 이야기해 주는 모든 꿈을 최대한 완전하게 해석하려 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곧 자신이 이제 완전히 다른 상황에 처해 있으며 자신의 의도를 관철하려는 것[모든 꿈을 최대한 완전히 해석하려는 것]이 치료에서의 급한 과제를 수행하는 것과 충돌하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환자의 첫 꿈이 환자에게 처음으로 하는 해명의 실마리로서 아주 유용할 수도 있겠지만, 곧 너무나 길고 너무나 비밀에 싸인 다른 꿈들이 나타나서 제한된 하루의 분석 시간 안에는 그 해석을 끝낼 수 없게 된다.” ―(1장 ‘정신분석에서 꿈해석 다루기’) “인생 역정과 병력 전체에서 아무거나 택해서 이야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고 치료를 시작할 때부터 단언하는 환자를 가끔 보게 된다. 환자가 자신이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면 좋을지 의사더러 결정해 달라고 부탁할 때 나중에도 그 부탁을 들어주면 안 되겠지만 아예 처음부터 그 부탁을 들어주지 말아야 한다. 이런 경우에 어떤 것이 관련되어 있는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강력한 저항이 신경증을 지키기 위한 전선에 출동한 것이다. 우리는 이 도전에 응해서 즉시 정면 대결을 해야 한다.” ―(4장 ‘치료의 개시에 대하여’) “분석적 심리치료사analytische Psychotherapeut/analytic psychotherapist는 따라서 삼중의 전투를 치러야 한다. 그는 자신의 내부에서 자신을 분석의 수준으로부터 끌어내리려는 힘과 싸워야 한다. 분석 밖에서 그는 성적 원동력Triebkrafte/instinctual forces의 중요성을 부인하려 하고 그것을 과학적 기법에 응용하려는 것을 방해하는 반대자와 싸워야 한다. 그리고 그는 분석 안에서 처음에는 반대자처럼 행동하다가 이후에는 성생활의 과대평가―이것이 그들을 지배한다―를 시위하며 의사를 자신의, 사회적으로 길들여지지 않은 열정의 포로로 만들려 하는 환자들과 싸워야 한다.” ―(6장 ‘전이 사랑에 대한 소견’)
독도야, 함께 놀자
생각나눔(기획실크) / 강보홍, 권택성, 이대영 (지은이) /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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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눔(기획실크)소설,일반강보홍, 권택성, 이대영 (지은이)
진실과 현실이다. 독도의 역사적 진실을 실체적 진실로, 국제적 질서와 외교 역학관계에서 진실을 현실적으로 입증하는 고민을 털어놨다. 역사, 서지학(고지도), 외교문서, 국제법 및 국제재판소의 거대한 바위틈을 통해 깨달은 독도의 진실을 담았다. 가까운 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 항상 외치건만, 실질적으로 우리는 독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독도의 역사는 깊다. 중세부터 근대, 그리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독도와 관련된 분쟁은 언제나 있었고 그 민족의식적, 국지적 의미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독도야, 함께 놀자』는 이런 귀중한 독도와 함께 어우러지자는 염원을 다룬 책이다.프롤로그 제1부 역사에서, 한반도의 막내 꼬마 독도 01_ 막둥이 꼬마, 말썽꾸러기 독도 형제! 02_ 역사의 풍랑 속에서 ‘외로운 섬 하나’ 독도 03_ 막내둥이 독도의 재롱과 소란 04_ 계륵(鷄肋) 같아도 서로 차지하려고 한일 신경전 05_ 패망한 일본이 한국을 분단시키다니? 06_ 독도에서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 싸움 07_ 독도 ‘실질적효과적인 관리(practical & effective control)’를 08_ 우리나라가 ‘실효적 지배유지’를 잘하고 있는가? 제2부 동서양 고지도에서, 신기루 같은 독도 01_ 눈으로 보여줌으로써 믿음을 얻다(示卽得信) 02_ 동서양의 고지도에서 독도 03_ 고지도에서 독도의 모습은? 04_ 지도, 국가기밀에서 삶의 정보까지 담아서! 05_ ‘은자의 나라 조선(Corea, The Hermit Nation)’ 마술카펫 06_ 김대건 신부는 한국의 건달(Gandalf)인가? 07_ 일본 지성인이 발광했던 정한론(征韓論) 08_ 현해탄(玄海灘)에 숨은 일본제국의 속셈들? 09_ 우리의 행동으로 독도의 지도가 그려진다 제3부 한·일 외교문서에서, 드림랜드 독도 01_ ‘종이는 말을 씹지 않는다(本稿では話をまない)’ 02_ 에도바쿠후(戶江幕府,えどばくふ) 때 독도에 대한 인식 03_ 기타자와 마사나리(北澤正誠, Kitazawa Masanari)의 죽도 고증(竹島考證) 04_ 안용복(安龍福), 조선판도를 지켰다 05_ 탄구흑지(彈九黑誌)의 후속타와 결론 06_ 일제식민지대국의 해군력 팽창의 요새 거점화 07_ 독도의 국제분쟁 지역화로 영토 편입 프로젝트 제4부 국제재판소에서, 희생양 독도 01_ 정의는 약자 편인가, 강자의 이익(正也强利)인가? 02_ 지구촌 최고사법기관 국제사법재판소(ICJ) 03_ 한일이 각축하는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04_ 국제상설중재재판소(Permanent Court of Arbitration, PCA) 05_ 독도에 관련한 국제법상 담론 06_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의 갑론을박(甲論乙駁) 07_ 최후일전에서도 살아남을 비장병기(秘藏兵器) 08_ 이젠, 언제라도, 어떤 곳에서도 당당히 맞설 각오를! 09_ 국제사법재판소에 독도분쟁 상정될 때 이런 결정도? 10_ To Make A Necklace with Pearl Beads일본의 야욕을 끝낼 대한민국 독도 사료집 『독도야, 함께 놀자』는 진실과 현실이다. 독도의 역사적 진실을 실체적 진실로, 국제적 질서와 외교 역학관계에서 진실을 현실적으로 입증하는 고민을 털어놨다. 역사, 서지학(고지도), 외교문서, 국제법 및 국제재판소의 거대한 바위틈을 통해 깨달은 독도의 진실을 담았다. “분명히 다가올 사실을 대비해 제출할 객관성 있는 사진 한 장, 메모 쪽지 한 장이라도 더 챙겨놓아야 하고, 국제재판소의 일본인 재판관까지 심증이 가도록 진정성(眞正性, authenticity)을 갖춰야 한다.” -「프롤로그」 중 역사·고지도·외교문서·국제재판소의 독도 우리의 행동으로 독도가 그려진다! 가까운 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 항상 외치건만, 실질적으로 우리는 독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독도의 역사는 깊다. 중세부터 근대, 그리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독도와 관련된 분쟁은 언제나 있었고 그 민족의식적, 국지적 의미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독도야, 함께 놀자』는 이런 귀중한 독도와 함께 어우러지자는 염원을 다룬 책이다. 이 책은 첫째로, 독도에 관한 책이 아니라 실체적 진실을 입증하고자 하는 법정진술서다. 둘째로 현장 답사, 관련자 면담, 현지집필 등을 통해 현실을 녹여내고자 했으며, 때로는 고민과 울분에 젖은 현장스케치와 메모를 했다. 셋째로 독도분쟁문제로 국제재판소에 제소를 가정해 체크리스트에 따라 일본에 대한 반박진술서를 작성했다. 그리하여 고집 피우는 일본에 대항해 우리가 말할 수 있는 역사적 진실들을 모으고 모아 가상의 재판소에서 힘차게 외쳤다. 독도의 실효적 지배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지금 우리는 독도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그동안 독도의 역사적 진실을 실체적 진실로 입증하기 위해서는, 사료들을 두고 역사학적으로 재해석을 반드시 해야 한다. 자물쇠는 하나지만, 열쇠는 수백 가지나 많다. 심지어 열쇠가 아니더라도 자물쇠는 열린다. 독도분쟁문제도 이처럼 다양한 해석과 방법으로 의외로 쉽게 풀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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