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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통찰
저스트북스(JUST BOOK) / 타샤 유리크 지음, 김미정 옮김 / 2018.03.09
18,000원 ⟶ 16,200원(10% off)

저스트북스(JUST BOOK)소설,일반타샤 유리크 지음, 김미정 옮김
저자는 3년에 걸친 선구적 연구에서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포춘 500대 기업을 상대로 해온 코칭 활동에 수백 편의 연구까지 종합하여 왜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자신을 잘 알지 못하는지, 어떻게 우리의 참모습을 알 수 있는지, 어째서 남들로부터 자신에 관한 진실을 듣기가 어려운지를 보여주며, 그에 대한 대책도 알려준다. 이 책에 실린 자기인식을 극적으로 넓힌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자기성찰을 자기통찰로 이끌어낸 비결, 기법, 전략은 독자들이 자기인식을 넓히고 이를 기반으로 업무 성과와 직업의 만족도, 리더십, 인간관계를 개선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 장에 있는 ‘자기통찰을 위한 7일간의 도전’은 현장에서 실험을 통해 검증된 도구로, 자기인식을 위한 여행길에서 독자들이 소소한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또한 ‘부록 A~N’은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점검하도록 해줌으로써, 길을 헤매지 않고 자기통찰에 이르게 하는 데 방향키가 되어줄 것이다.1장 21세기가 요구하는 메타 기능 11 1부 통찰의 기본 요소와 장애물 2장 자기인식의 해부: 자기통찰의 일곱 축 39 3장 자기인식의 맹점: 보이지 않는 내부의 장애물 78 4장 자기예찬의 컬트: 자기통찰을 가로막는 사회적 장애물 111 2부 내적 자기인식에 관한 그릇된 통념과 진실 5장 생각한다고 아는 것은 아니다: 자기성찰에 관한 어리석은 네 가지 생각 147 6장 내적 자기인식 향상에 효과적인 수단들 188 3부 외적 자기인식에 관한 그릇된 통념과 진실 7장 우리가 듣기 힘든 진실: 거울에서 프리즘으로 보기 229 8장 거북한 피드백 또는 의외의 피드백을 받아들이고, 숙고하고, 대응하기 278 4부 집단 자기인식 9장 자기인식이 뛰어난 팀과 조직을 만드는 리더들의 비결 307 10장 자기망상의 세계에서 살아남고 성장하기 366 부록 415 감사의 글 443 주 447비즈니스인사이더, 스트레터지 플러스 비즈니스 선정 ‘2017년 올해의 경영서’ 미국경영협회가 뽑은 ‘주목받는 리더’, ‘선구적 사상가 100인’, ‘40세 미만 인물40’ 포춘 500대 기업 코칭 기술을 바탕으로 750편의 실제 자료를 종합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으로 집대성한 최고의 역작! 자신을 마주하는 용기를 가진 사람만이 완전한 성공과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조직심리학자 타샤 유리크는 자기인식이 높은 성과, 현명한 선택, 일에 대한 성취감의 기초가 된다는 사실을 많은 연구 결과가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놀라우리만치 자신에 대해 무지하다고 말한다. 자신을 아는 것이 우리의 성공과 행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도 대다수가 진정한 자기 모습, 타인에게 비춰지는 자기 모습에 대한 판단력이 매우 떨어지며, 동료나 직원, 심지어 친구와 가족으로부터 솔직하고 객관적인 피드백도 좀체 구하려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3년에 걸친 선구적 연구에서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포춘 500대 기업을 상대로 해온 코칭 활동에 수백 편의 연구까지 종합하여 왜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자신을 잘 알지 못하는지, 어떻게 우리의 참모습을 알 수 있는지, 어째서 남들로부터 자신에 관한 진실을 듣기가 어려운지를 보여주며, 그에 대한 대책도 알려준다. 이 책에 실린 자기인식을 극적으로 넓힌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자기성찰을 자기통찰로 이끌어낸 비결, 기법, 전략은 독자들이 자기인식을 넓히고 이를 기반으로 업무 성과와 직업의 만족도, 리더십, 인간관계를 개선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자신을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실제로 자신을 잘 아는 사람! 당신은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2018년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7전8기에 못지않은 인간 승리를 보여준 멋진 장면과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매스컴을 통해 많이 소개되었다. 그중에서 쇼트트랙 500미터에서 실격 후 떨리는 목소리로 인터뷰하던 최민정 선수의 모습을 기억한다. 그동안 노력했던 만큼 기대도 컸을 것이고, 그 결실이 바로 눈앞에 있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실격 처리되었고, 최 선수는 쓰디쓴 눈물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최 선수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내가 제대로 했다면 부딪히지 않았을 것이다…… 아직 세 종목이나 남았다. 다음 경기에서는 눈물을 흘리지 않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보였고, 마침내 1,500미터에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것은 자기통찰의 한 사례가 될 것이다. 자신을 알고, 남을 통해 자신을 파악했으며, 그 과정에서 통찰을 얻었다. 저자 타샤 유리크는 이러한 과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자기인식이 여행길이라면 통찰은 여행 도중에 ‘아하’ 하고 깨닫는 순간이다. 통찰은 자기인식이라는 고속도로에서 고성능 스포츠카가 질주할 수 있게 해주는 연료이다. 그 연료가 있으면 가속 페달을 밟고 질주할 수 있지만, 그 연료가 없으면 도로변에 차를 세우게 될 것이다.” 통찰은 이렇게 불현듯 다가오지만, 그것을 깨닫기 위해서는 자기인식이 우선되어야 한다. 플라톤이 “너 자신을 알라”고 하면서 자기인식의 중요성을 설파했고, 자기인식은 인간의 가장 주목할 만한 능력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이루어내기는 쉽지 않다. 저자는 이 점에 주목했고, 3년간의 연구 끝에 자기인식과 자기통찰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혀냈다. 그리고 자기인식이 발전 가능하며, 자신을 분명히 알 수 있다면 누구나 자기통찰에 이를 수 있다고 하면서 획기적인 전략과 비결을 제시해준다. “기본적으로 세상에는 자신을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실제로 자신을 잘 아는 사람,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나의 대담한 구상은 실제로 자신을 잘 아는 사람으로 가득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자기인식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수없이 많지만, 외부의 시선과 몇 가지 효과적인 기법의 도움을 받는다면 길을 찾기가 불가능하지는 않다. 그리고 길을 찾았을 때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자신감과 성공의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요컨대 자기통찰 없이 우리에게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줄 경로를 어떻게 그릴 수 있겠는가? 깊이 있고 오래 지속될 관계를 어떻게 만들 수 있겠는가? 우리의 진정한 목적을 어떻게 이룰 수 있겠는가? 나는 이 책이 세 가지 단순한 사실, 자기인식은 인생을 잘 살기 위한 최상의 토대이고, 자기인식은 발전 가능하며, 자기인식은 용기와 노력을 기울여 충분히 얻을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 책의 특징이자 장점은 다양한 사례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조지 워싱턴, 벤저민 프랭클린, 앨런 멀러리, 에드윈 캣멀, 플로렌스 오조(나이지리아의 시민운동가), 벤 허(한국계 미국인) 등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사람으로부터 사업가,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어떻게 자기인식을 뛰어넘어 자기통찰을 이루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 저자는 자신의 연구를 뒷받침하기 위해 세계 각지의 수천 명을 조사했고, 두 가지 기준(본인과 그의 지인으로부터 내적?외적 자기인식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 자기인식이 낮거나 보통 수준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극적인 발전을 이룬 사람)을 충족시키는 50명을 인터뷰 대상으로 최종 확정했다. ‘자기인식의 유니콘(self-awareness unicorn)’이라고 불리는 그들의 경험은 이 책의 주요 뼈대를 구성하는 요소인 동시에,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안겨준다. 이 책은 4부 10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서는 자기인식의 구성요소와 장애물에 대해 배우고, 2부에서는 내적 자기인식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자기인식을 높이기 위한 조건들에 관한 근거 없는 통념과 어리석은 생각을 뒤집어 보인다. 3부는 외적 자기인식에 대한 내용으로, 외적 자기인식에 관해 알려진 잘못된 믿음과 여러 가지 진실을 비교하면서 왜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그것을 알 수 없는지에 대해 쓰여 있다. 집단 자기인식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 있는 4부에서는 훌륭한 리더가 어떻게 그의 팀과 조직의 자기인식을 발전시키는지, 우리가 자신을 잘 알려면 무엇이 필요한지를 깨닫고 점점 기만적으로 변해가는 세상에서 살아남고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 있는 ‘자기통찰을 위한 7일간의 도전’은 현장에서 실험을 통해 검증된 도구로, 자기인식을 위한 여행길에서 독자들이 소소한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또한 ‘부록 A~N’은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점검하도록 해줌으로써, 길을 헤매지 않고 자기통찰에 이르게 하는 데 방향키가 되어줄 것이다. 자기통찰을 위한 7일간의 도전! 제1일: 자기인식을 얻고 싶은 영역을 선택한다. 제2일: 통찰의 일곱 축을 검토한다. 제3일: 자기인식을 가로막는 장벽을 탐색한다. 제4일: 내적 자기인식을 키운다. 제5일: 외적 자기인식을 키운다. 제6일: 자기망상에 빠진 사람을 견뎌낸다. 제7일: 도전 과제를 점검한다. 자기인식self-awareness의 정확한 정의는 언뜻 보기보다 복잡하지만, 자신을 명확하게 보는 능력이 그 핵심이다. 즉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다른 사람들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신이 주변 세상과 어떻게 어울리는지 아는 것이다. 플라톤Platon이 우리에게 “너 자신을 알라”는 가르침을 전해준 후로, 철학자와 과학자 모두 자기인식의 미덕을 찬양해왔다. 사실 자기인식은 인간의 가장 주목할 만한 능력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을 알고 남들이 자기를 어떻게 보는지 아는 사람들이 더 행복하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그들은 현명한 결정을 한다. 개인적 인간관계나 직업상 인간관계도 좋다. 그들은 자녀를 성숙한 사람으로 키워낸다. 그들은 똑똑하고 우수한 학생이며 진로 선택도 더 잘한다. 그들은 창의적이고 자신감이 넘치며 소통도 잘한다. 그들은 공격적 행동, 거짓말, 부정행위, 도둑질을 할 가능성이 낮다. 그들은 직장에서 많은 실적을 올리고 높은 직급까지 승진한다. 그들은 유능한 지도자로 직원들을 열성적으로 만든다. 그들은 회사의 수익까지 올려놓는다.
사막별 여행자
문학의숲 / 무사 앗사리드 글, 신선영 옮김 / 2007.08.05
12,500원 ⟶ 11,250원(10% off)

문학의숲소설,일반무사 앗사리드 글, 신선영 옮김
사하라 사막의 유목민 소년이 우연히 읽게 된 \'어린 왕자\'. 책을 읽고 자신을 어린 왕자의 형제라 믿게 된 소년은 생텍쥐페리를 만나기 위해 프랑스로 향한다. 이 놀라운 실화 속 주인공의 이름은 무사 앗사리드. 어쩌면 그는 어린 왕자의 진짜 형제일지도 모르겠다. 현대의 살아 있는 어린 왕자가 전하는 참된 행복의 메시지가 담긴 책. 유목민 소년이 만난 프랑스의 도시는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뜨거운 물을 하염없이 쏟아내는 놀라운 마법의 세계였다. 사막의 삶과는 너무나도 다른 문명세계의 풍요를 경험하지만, 그 황홀경은 오래가지 못한다. 마법의 세계를 떠받치는 지혜가 부재한 탓이다. 유목민의 오래된 지혜와 사막의 자연이 가르쳐준 교훈을 토대로 무사는 문명인들의 삶 곳곳에 날카로운 시선을 던진다. 호화롭고 편리한 문명의 이면에 있는 도시인들의 결핍된 열정, 고독을 감춰버리는 아찔한 마천루와 빌딩 숲, 돈과 쾌락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는 영혼과 육신, 노인들을 외톨이로 가둬 버리는 양로원, 뭐든 빨라야만 직성이 풀리는 조급증에 비판을 가한다. 영혼의 양식을 멀리한 채 하루하루 자신을 소멸시키며 부와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도시인에게, 사막의 유목부족인 투아레그 청년은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목소리로 사막의 지혜를 전한다. 특히 투아레그족 사람들의 믿음과 이상, 진정한 풍요와 사랑, 가르침, 그리고 고통이 무엇인지 전하면서, 그동안 우리가 잊고 지내던 삶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신비로운 힘을 지키는 법, 생명의 신호에 응답하는 삶을 사는 법, 삶의 무한한 다채로움을 위해 우연을 위한 빈자리를 남겨두는 법, 돈이 아니라 삶 자체에 머무르며 인내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저자의 말_내겐 너무 아름다운 세상 1. 어린 왕자의 별을 떠나 2. 여행은 타인을 통과해 자신에게 이르는 것 3. 지도를 따라가지 말고 별을 따라가라 4. 사막 학교의 가르침 5. 슬픔 없는 기억 6. 이 사막에서 우리는 행복했다 7. 테제베와 단봉낙타 8. 바람은 같은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9. 시간이 없다고요? 난 시간이 많아요 10. 꿈에서 너무 멀어진 사람들 11. 사랑하라, 떠나라, 다시 돌아오라 옮긴이의 말_사막별에서 온 메시지 사막에서 살아가던 유목민 투아레그족 소년이 문명세계에게 전하는 참삶의 메시지. 자신을 어린 왕자의 형제라 여기며 살아가던 유목민 소년이 생텍쥐페리를 만나기 위해 프랑스에 가게 되었다. 그의 맑은 영혼과 사막에서 배운 지혜로 바라본 문명세계의 오늘. 지상에서 인간에게 가장 적대적인 곳 중 하나인 사하라 사막. 그곳에 인디고빛 두건과 푸른색 베일을 둘러 쓴 신비의 부족이 있다. 새로운 물과 풀을 찾아 유목생활을 하는 투아레그족. 무엇에도 구속되지 않은 채 자유로이 사막을 떠도는 그들의 야영지에 어느 날 파리-다카르 랠리를 취재하러 온 여기자가 나타난다. 우연히 그녀의 가방에서 책 한 권이 떨어지고, 사막을 놀이터 삼아 자신들만의 왕국에서 왕자로 살아가던 한 투아레그 소년이 달려가 그 책을 집어준다. 소년은 여기자로부터 그 책을 선물로 받게 된다. 소년은 책 속의 그림들에 매혹되었고, 그날 이후 오직 한 생각뿐이었다. 학교에서 글을 배워 그 꼬마 녀석의 이야기를 알게 되는 것. 소년은 아버지를 졸라 날마다 30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걸어 학교에 다닌다. 마침내 소년이 읽게 된 그 책은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그는 ‘어린 왕자’가 태어나고 사라진 그 슬프고도 아름다운 풍경은 바로 사막에 사는 자신들의 풍경과 같음을 발견한다. 자신이 태어나는 것을 보았고, 자신의 마지막 숨결을 불어넣을 사막의 풍경. 결말 부분에서 어린 왕자가 죽는다는 내용을 읽은 소년은 어린 왕자의 형제들이 아직도 사막에 살고 있음을 말해 주기 위해 생텍쥐페리가 이미 고인이 되었다는 사실도 알지 못한 채 프랑스로 가서 그를 만나겠다고 마음먹는다.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생텍쥐페리가 떠올릴 미소를 생각하며. 사막에서 근처 작은 도시로, 그곳에서 좀 더 먼 도시로, 그리고 다시 더 먼 도시로, 그리하여 마침내 스무 살 무렵 극적으로 프랑스에 도착한 이 투아레그족 청년 앞에 마술과도 같은 문명세계가 펼쳐진다. 소설보다 더 놀라운 이 실화의 주인공 무사 앗사리드는 사막의 천막 속 아이들이 함께 잘 수 있을 만큼 넓은 호텔 침대와 마법처럼 열리는 자동문, 다양한 식물과 꽃, 넘쳐나는 음식에 감탄한다. 하지만 그처럼 많은 것을 가졌건만 문명세계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음을 발견한다. 삶의 한 부분 한 부분을 소중하게 음미하지 못한 채 앞만 보며 달려가는 문명인, 이웃과 단절된 채 고독하게 욕망을 좇으며 살아가는 도시인은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잊은 채 살아가고 있었다. 문명세계의 사람들은 기적으로 가득 찬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것, 즉 이 순간의 행복을 소유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어린 왕자의 별을 지키던 사막의 유목민 청년이 문명 세계에 사는 우리들에게 전하는 사막별 사람들의 행복 메시지이다. 단봉낙타가 내딛는 발걸음의 리듬에 맞춰 한걸음씩 나가가는 삶과 테제베를 타고도 더 빨리 가지 못해 조급해 하는 삶, 자연의 신호에 응답하는 삶과 기술의 발견에 응답하는 삶, 단순함과 복잡함, 관계 중심적인 삶과 이해 중심적인 삶, 진지함과 가벼움, 본질적인 것에 충실한 삶과 현실적인 것에 충실한 삶의 충돌을 보여주는 책 세상에는 복잡함을 떨쳐버리고자 끝없이 펼쳐진 모래와 바람, 별뿐인 사막으로 떠나는 여행자와 풍요로움이 넘쳐 보이는 문명세계의 진보를 배우기 위해 도시로 떠나오는 여행자가 있다. 이 책의 주인공 무사는 사막이라는 인생의 학교에서 지평선이 들려주는 깊은 침묵의 소리를 들으며 앎을 키워가던 한 투아레그족 유목민이었다. 그는 자신을 키워준 사막별을 떠나 더 큰 배움을 위해 프랑스로 갔다. 그토록 꿈꾸던 프랑스에 도착했지만, 그의 눈에 비친 문명세계는 많은 허구로 가득 차 있음을 발견한다. 도시인들은 많은 걸 소유했지만, 더 많이 갖지 못해 늘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서구 문명인은 본질적인 것들을 상실한 채, 자연과 너무 멀어진 돌연변이의 삶을 살고 있었다. 내일에 대한 걱정으로 불안한 오늘을 살고 꽉 짜인 일정표 속에 스스로를 가두어 버린 삶을 살고 있었다. 사막이 가르쳐 준 준 지혜와 문명세계에서의 깨달음을 모두 이야기하고 있는 이 책에서 그는 단봉낙타가 내딛는 발걸음에 맞춰 한 걸음씩 나아가는 삶과 테제베를 타고도 더 빨리 가지 못해 조급증을 내는 삶에 대해 말한다. 사라져 가는 문명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장담하는 거만한 문명, 걷는 사람과 달리는 사람, 자연에 응답하는 삶과 기술에 응답하는 삶, 단순함과 복잡함, 관계 중심적인 삶과 이해 중심적인 삶, 진지함과 가벼움, 본질적인 것에 충실한 삶과 현실적인 것에 충실한 삶의 대비를 보여준다. 그는 우리가 오래도록 가지고 있었지만, 오늘날 잃어버리고 있는 참삶을 위한 기억이 무엇인지 묻는다.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힘 중 하나는 있는 그대로의 우리 자신과 조화를 이루어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정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 자신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막은 늘 비어 있되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을 다 가지고 있다. 유한한 이 삶에서 우리는 가진 것이 얼마나 많은가, 하지만 우리는 왜 그토록 불안한가를 되돌아보게 한다. 그는 우리 삶을 장식하고 있는 복잡한 그 많은 것들은 허구일 수도 있음을 깨닫게 한다. 이 책과 함께 사막별 여행자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본다면 사라져 가는 유목민 문명이 들려주는 행복의 방법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사막에는 교통체증이 없다. 사막에서는 지도를 따라가지 말고 별을 따라가라. 자명종 소리와 시계가 아닌 빛에 따라 깨어나고 잠이 드는 사람들, 우리가 비록 그 세계로 되돌아갈 순 없을지라도 그의 말이 옳다. 사막의 유목민들은 생명의 온갖 신호에 귀를 기울이며 살아간다. 그들은 대지의 언어를 찾고, 모래 위에서 생명의 문자를 읽는다. 그가 살던 사막에는 테제베는 물론 지하철도, 엘리베이터도, 자동문도 없다. 그곳에서 새로운 목초지를 찾아 이동하며 살아가는 유목민들은 지도나 표지판이 아니라, 별과 은하수를 보고 방향을 잡는다. 문명세계의 사람들은 자신의 하루를 일정표에 맞춰 계획하고 시간을 분과 초로 나누어 바쁘게 뛰어다니지만, 사막 사람들에게는 오직 아침과 점심, 저녁이 있을 뿐이다. 문명인들은 십대 시절부터 노후를 걱정하지만, 유목민들은 그렇지 않다. 그들은 자명종 소리에 맞춰 하루를 시작하지 않고 밝아오는 태양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며, 지상에 어둠이 내리면 주어진 하루에 감사하며 잠자리에 든다. 그들은 미래에 살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간다. 시간을 재지 않으며, 돈이나 물건의 양을 재지 않는다. 양 한 마리는 그대로 양 한 마리일 뿐, 몇 킬로그램의 고깃덩이나 얼마짜리 물건으로 바뀔 수 없다. 생전 처음 서구 문명세계를 경험하게 된 무사 앞에는 놀라운 일들이 펼쳐진다. 사막의 열두 명 동생이 한꺼번에 누울 수 있을 만큼 널찍한 호텔 침대부터 방 전체를 녹여버릴 듯 요란하게 열기를 내뿜는 헤어드라이어…, 그리고 뜨거운 물을 하염없이 쏟아내는 수도꼭지까지 무사는 정신 차릴 틈이 없다. 놀라움은 계속된다. 다가서기만 해도 도깨비장난처럼 열리는 자동문부터 도무지 자신을 어디로 데려갈지 알 수 없는 엘리베이터, 그리고 살점을 내어준 동물도, 야채를 기르고 수확한 아낙네의 모습도 보이지 않는 먹을거리의 ‘천국(혹은 지옥)’인 대형마트까지, 유목민 소년은 사막의 삶과는 너무나도 다른 문명세계의 풍요를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사막에서 나고 자란 그의 눈에 비친 도시의 마법과 황홀경은 오래가지 못한다. 마법의 세계를 떠받치는 지혜가 부재하는 탓이다. 문명인에게는 일상적이기만 한 일들 앞에서 두 눈이 휘둥그레지는 투아레그족 청년을 머릿속에 떠올려보는 것은 이 책을 읽는 재미 중 하나이지만, 우리는 그 웃음보다 웃음 뒤에 느껴지는 씁쓸함에 더 주목하게 될 것이다. 웃음의 이면에서 우리 자신들의 일그러진 자화상과 잃어버린 영혼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유목민의 오래된 지혜와 사막의 자연이 가르쳐준 교훈을 토대로 무사는 문명인들의 삶 곳곳에 날카로운 시선을 던진다. 호화롭고 편리한 문명의 이면에 있는 도시인들의 결핍된 열정, 고독을 감춰버리는 아찔한 마천루와 빌딩 숲, 돈과 쾌락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는 영혼과 육신, 노인들을 외톨이로 가둬 버리는 양로원, 뭐든 빨라야만 직성이 풀리는 조급증에 비판을 가한다. 영혼의 양식을 멀리한 채 하루하루 자신을 소멸시키며 부와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도시인에게, 사막의 유목부족인 투아레그 청년은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목소리로 사막의 지혜를 전한다. 특히 투아레그족 사람들의 믿음과 이상, 진정한 풍요와 사랑, 가르침, 그리고 고통이 무엇인지 전하면서, 그동안 우리가 잊고 지내던 삶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신비로운 힘을 지키는 법, 생명의 신호에 응답하는 삶을 사는 법, 삶의 무한한 다채로움을 위해 우연을 위한 빈자리를 남겨두는 법, 돈이 아니라 삶 자체에 머무르며 인내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다시 그 세계로 돌아갈 순 없을 것이다. 그들처럼 살 수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말이 옳음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잠시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는 문명세계의 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줄거리 세상에는 복잡함을 떨쳐버리고자 끝없이 펼쳐진 모래와 바람, 별뿐인 사막으로 떠나는 여행자와 풍요로움이 넘쳐 보이는 문명세계의 진보를 배우기 위해 도시로 떠나오는 여행자가 있다. 이 책의 주인공 무사는 사막이라는 인생의 학교에서 지평선이 들려주는 깊은 침묵의 소리를 들으며 앎을 키워가던 한 투아레그족 유목민이었다. 그는 자신을 키워준 사막별을 떠나 더 큰 배움을 위해 프랑스로 갔다. 그토록 꿈꾸던 프랑스에 도착했지만, 그의 눈에 비친 문명세계는 많은 허구로 가득 차 있음을 발견한다. 추천평 사막에서 온 이 여행자는 문명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풍경과 관습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비록 많은 걸 소유하지는 않았지만 자유롭게 살아가는 진정한 삶의 여행자다. 유목민 출신인 그는 우리가 누리는 수도꼭지에서 흐르는 물의 기적, 자동문의 마법, 믿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음식에 감탄한다. 동시에 문명인들의 결핍된 열정, 고독을 감춰 버리는 높은 건물, 뭐든 빨라야 하는 조급증, 있는 그대로보다 더 많이 가지려는 끝없는 욕망을 발견한다. 그는 이 경험을 토대로 우리가 자랑해 마지않는 이 문명이 벗어나 있는 참된 길에 대해 묻고 또 묻는다. 입는 옷 색깔 때문에 ‘푸른 사람들’이란 별칭으로도 불리는 투아레그족은 스스로를 ‘자유인’이라는 뜻의 ‘이모하’라 부른다고 한다. 지구별 여행자를 자처해 온 내가 우연히 만난 사막별 여행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행복한 밤을 지샜다. ―류시화(시인) 사하라 유목민 투아레그족의 열세 살 소년이 어느 날 사막에서 생텍쥐페리의 를 주워 읽고, 그의 영혼에 커다란 메아리를 불러 일으킨다. 비인간적이며 허구적인 삶으로 엮어진 문명 세계. 가난하지만 소박하고 지혜로운 유목민의 삶이, 도시의 사막에서 끝없이 표류하고 있는 오늘 우리들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이웃에게 권하고 싶은 좋은 책이다. -법정 스님
손글씨 성경 : 창세기 (구약)
MISSION TORCH / MISSION TORCH 편집부 (지은이) / 2021.09.20
8,000원 ⟶ 7,200원(10% off)

MISSION TORCH소설,일반MISSION TORCH 편집부 (지은이)
성경본문 수록으로 성경을 휴대하지 않아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필사할 수 있다. 360° 쉽게 잘 펴지는 제본형태로 글씨를 쓰는데 불편함이 없으며, 성경본문의 절과 절 사이를 띄어 한눈에 보고 쓰기 편하도록 편집하였다. 쓰다가 잘못 쓸 경우를 대비하여 지워지는 볼펜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 자신의 서체대로 자유롭게 나만의 손글씨성경을 만들 수 있다.드림 ... 1 서론.개요 ... 2 활용법 ... 4 창세기 1장1절(본문) ... 5 . . . 창세기 50장26절(본문) ... 168 남기고 싶은글 ... 169 주기도문 ... 170 십계명 ... 171 판권 ... 172의 특징 - 성경본문 수록으로 성경을 휴대하지 않아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필사할 수 있습니다. - 360º 쉽게 잘 펴지는 제본형태로 글씨를 쓰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 성경본문의 절과 절 사이를 띄어 한눈에 보고 쓰기 편하도록 편집하였습니다. - 쓰다가 잘못 쓸 경우를 대비하여 지워지는 볼펜 사용을 적극 권장합니다. - 자신의 서체대로 자유롭게 나만의 손글씨성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창세기 서론 창세기는 ‘시작’이라는 의미를 갖고 따라서 만물의 시작, 인류의 시작, 죄의 시작, 구원역사의 시작을 담고 있다. 즉 하나님이 인간을 포함한 세상을 어떻게 창조하셨는지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을 어떻게 자신의 백성으로 삼으셨는지를 기록하고 있다. 첫 인류는 하나님과의 완벽한 관계를 깨버렸지만,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홍수로 심판하시는 가운데 노아의 가족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셔서 관계를 회복 하신다. ▶ 공동체 성경쓰기 운동_ 써바이블 “써(Write) 바이블(Bible)”은 공동체 성경쓰기의 타이틀로, 우리의 생존(Survival)에 성경이 가장 소중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가장 기본인 말씀으로 돌아가기를 시작하자 는 손글씨성경쓰기 운동입니다. ▶ 손글씨 성경_ 읽고, 쓰고, 마음판에 새기다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라고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성경)으로부터 모든 역 사를 이루어 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읽 고, 묵상하고, 다시 적용하는 ‘신앙인의 삶’을 가장 우선순위에 둡니다. 말씀을 읽지 않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없고, 말씀을 묵상하지 않고 하나님의 계획을 알 수 없고, 말씀을 적용 하지 않고 성화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읽고 마음판에 새기기 위하여 쓰기의 중요 성과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 성경읽기와 쓰기의 중요성과 필요성 ①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의 계획을 담고 있기에, 읽고 쓰고 마음판에 새겨야 합니다. ② 성경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기 때문에, 읽고 쓰고 마음판에 새겨야 합 니다. ③ 성경은 우리를 구속하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에, 읽고 쓰고 마음판에 새겨야 합니다. ④ 성경은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기 때문에, 읽고 쓰고 마음판에 새겨야 합니다. ⑤ 성경을 읽고 쓰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법정 행복은 간장밥
샘터사 / 법정 지음, 샘터 편집부 엮음, 모노 그림 / 2017.05.23
13,000원 ⟶ 11,700원(10% off)

샘터사소설,일반법정 지음, 샘터 편집부 엮음, 모노 그림
샘터 필사책 1권. 법정 스님이 남기신 말씀과 아껴 읽으신 불교 명언들을 주제별로 모아 '어록 + 필사책' 형태로 구성했다. 1장에는 스님이 이웃들에게 전하는 다정한 위로와 지혜의 말씀을, 2장에는 스님 자신의 성찰과 개인적인 소회를, 3장에는 글쓰기와 관련한 생각을, 4장에는 아끼셨던 경전 구절과 불교 명언을 모았다. 나무처럼 곧고 시냇물처럼 맑은 스님의 정신을 간결한 그림으로 형상화했다. 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생각하는 그림' 속에서 느긋하게 쉬고 거닐다 책 속의 글귀를 마음 가는 대로 한 자 한 자 따라 써보면 된다. 책 뒤쪽 '샘터 필사책 이렇게 써보세요'에 이 책의 다양한 활용법을 제안하였다.01 그날 스님이 주신 씨앗과 모종만이 남아 기침 덕분 / 행복의 안목 / 때로 외로울 수 있어야 한다 / 나그네 길에 서서 / 깨어 있음에 대하여 / 자신의 질서 / 현대인의 병 / 열린 귀는 들으리라 / 참된 지식 / 삶의 여유 / 바라보는 즐거움 / 결혼을 앞둔 이들에게 / 영혼에는 나이가 없다 / 나만의 꽃을 피울 수 있게 / 꽃처럼 새롭게 물처럼 맑게 / 물살을 거스르는 일 / 홀로 행복은 없다 / 단순하게 더 소박하게 / 물건을 나누는 일 / 어떻게 내가 너를 용서할 수 있겠는가 / 길 없는 길 / 탐구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 / 죽음은 끝이 아니다 02 인간 법정 : 나같이 이나 잡고 홀로 살더라 버려야 할 나, 지녀야 할 나 / 영혼에 큰 울림을 준 그곳 / 나의 스승 / 한 그루 정정한 나무처럼 / 불일암에서 온 편지 / 오두막에서온 편지 / 유연한 자 / 종교인의 덫 / 열린 눈으로 참뜻을 살펴라 / 나의 옷 03 스님의 글쓰기 손으로 쓰는 기쁨 / 사실과 진실 / 말의 씨 / 선량한 이웃들을 위하여 /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기 위하여 / 바람결에 실려 보낸 풋풋한 이야기 / 청청한 산의 정기를 담아 / 나무 아래서 무심을 익히다 / 맑은 하늘에서 울리는 영혼의 소리 / 대지로 돌아가라 / 지혜로운 스승의 나라 / 침묵에 귀 기울이라 04 스님이 아낀 말과 침묵 법정 스님이 아껴 읽으신 경전과 불교의 명언 ***샘터 필사책 이렇게 써보세요법정 스님이 남긴 말씀과 대화, 곁에 두고 아껴 읽은 경전들을 따라 읽고 따라 쓰며 행복의 의미를 생각하다 “그래, 자네는 어떻게 밥해 먹고 사나?” “스님, 제가 혼자 자취를 해서요. 갓 지은 밥에다 간장 넣고 참기름 몇 방울 똑똑 떨어뜨려서 그렇게 간단히 때웁니다.” “그래, 그 밥…… 참 맛있지.” _ 2000년 봄 길상사에서 법정 스님이 남기신 말씀과 아껴 읽으신 불교 명언들을 주제별로 모아 <어록 + 필사책> 형태로 구성했습니다. 1장에는 스님이 이웃들에게 전하는 다정한 위로와 지혜의 말씀을, 2장에는 스님 자신의 성찰과 개인적인 소회를, 3장에는 글쓰기와 관련한 생각을, 4장에는 아끼셨던 경전 구절과 불교 명언을 모았습니다. 나무처럼 곧고 시냇물처럼 맑은 스님의 정신을 간결한 그림으로 형상화했습니다. 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생각하는 그림’ 속에서 느긋하게 쉬고 거닐다 책 속의 글귀를 마음 가는 대로 한 자 한 자 따라 써보시면 좋겠습니다. 책 뒤쪽 <샘터 필사책 이렇게 써보세요>에 이 책의 다양한 활용법을 제안해 드렸습니다. “우리 시대 모든 이웃들은 다 행복하라, 태평하라, 안락하라!” 오늘 외롭고 불안하여 방황하는 이들에겐 마음을 기댈 곳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이에 법정 스님이 생전에 남기신 말씀과 대화, 곁에 두고 아껴 읽으신 경전들을 따라 읽고 따라 쓰며 어리석은 마음을 다잡고 살아가는 힘을 얻고자 합니다. 월간 《샘터》 지령 200호 기념으로 1986년 10월 서울 대학로 문예회관에서 열린 대강연회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 법정 스님이 강연하신 내용과 월간 《샘터》 지령 400호 기념으로 2003년 4월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가졌던 대담 내용 외, 스님을 추억할 수 있는 작은 인연과 말씀의 흔적들을 모으고 선별했습니다. 샘터 필사책 이렇게 써보세요 01 마음을 비우고 글씨를 쓰든 그림을 그리든, 갑자기 새하얀 여백과 마주하게 되면 우리는 당황하고 고민하게 됩니다. 스스로 만족스럽지 못한 글씨나 그림을 그리다 보면 위축되기도 하고, 때론 악필인 자신의 손을 탓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작은 메모지나 신문지 한 귀퉁이에 낙서를 하거나 메모를 할 땐 부담 없이 편한 마음으로 쓸 수 있지 않았던가요? 다들 마음을 비우고 글씨를 써보라고 권하지만 여전히 망설이는 당신을 위해 획일화된 여백을 줄이고 글과 그림을 자연스럽게 배치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공간을 골라 여기저기 자유롭게 써보세요. 그림 위에 글씨를 써도, 그러다 그림까지 따라 그려도 좋습니다. 마음의 부담은 내려놓고 자유롭게 끄적끄적, 끄적끄적. 02 나무가 자라는 것처럼 봄이면 나뭇가지에 새순이 돋아 여름이면 어느새 울창해지듯이, 처음부터 다 채우려고 하기보다 한 단어부터 시작합니다. 그렇게 한 단어에서 한 문장, 한 문장에서 두 문장으로 늘려 가다 보면 어느새 글씨도 점점 다듬어집니다. 속도와 효율을 중시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과정의 즐거움을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숲에서는 잡초도 꽃도 바람막이가 되어 주는 큰 나무도 서로 어울려 살아가며 조화를 이루지요. 단숨에 달려가기보다는 나무가 자라는 것처럼 조금씩 천천히 마음의 숲을 채워 나가길 바랍니다. 03 바다를 바라보듯 바다를 찾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광활하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면 누구나 안정과 편안함을 얻지요. 그것은 다름 아닌, 빈 공간이 주는 안정과 편안함입니다. 여백은 그저 비어 있는 자리가 아니라 바라보는 이의 상상력으로 채워지는 곳입니다. 한국화에서 여백의 미를 중시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일 것입니다. 빈 공간을 바라보면서 마음에 한 줄기 청량한 바닷바람을 불어넣어 주세요. 04 누군가를 그리워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다 보면 떠오르는 얼굴이 있습니다. 멋진 경치를 보아도 재미있는 광경을 보아도 생각나는 얼굴들. 부모님, 친구, 연인, 동료…… 함께였다면 맛도 행복감도 배가 되었을 이들을 떠올리며 그 사람을 위해 간단한 메모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시작이 어려울 뿐, 한 자 한 자 수줍게 써내려간 흔적들은 사랑의 기억으로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01 그날 스님이 주신 씨앗과 모종만이 남아 “봄 씨앗과 모종을 구해 놓고도 산중의 날씨가 풀리지 않아 아직도 밭이 비어 있다.” _ 《홀로 사는 즐거움》 서문 ‘봄에 책을 내며’ 중에서 홀로 있으면 비로소 귀가 열립니다. 내 안의 소리, 사물이 소곤대는 소리때론 세월이 한숨 쉬는 소리를 듣습니다. 듣는다는 것은 곧내면의 뜰을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열린 귀는 들으리라)
한국 전통시대의 토목문명
들녘 / 권오영, 심광주, 홍보식, 성정용, 이영철, 조윤재, 배병선, 곽동석 (지은이) /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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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소설,일반권오영, 심광주, 홍보식, 성정용, 이영철, 조윤재, 배병선, 곽동석 (지은이)
한국의 과학과 문명 14권. 한반도에서 이룩된 토목문명을 고분과 성, 제방을 중심으로 살핀 책이다. 길게는 2000년 전, 짧게는 100년 전에 축조된 후 수백 수천 년에 이르는 자연적, 인공적 파괴를 이겨내고 지금 우리 앞에 버티고 서 있는 이 같은 토목건축물의 비밀은 당대 최고의 과학기술에 있다. 구조물의 설계를 담당하고 시공을 주도한 당시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천재들이었다. 자연과학적 원리에 기초하고 현대 기술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다양한 토목기술을 국가적 차원에서 쏟아부은 결과, 그 구조물이 오늘날에도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저자 소개와 총서 기획편집위원회 일러두기 발간사_ 총서를 펴내며 서문 _권오영 1장 머리말 1절 한국의 토목문명 _권오영 2절 기술서와 기술자 집단 _조윤재 1. 기술서 2. 기술자 집단 ■ 중국 고-중세의 기술자 집단 2장 성곽과 도성 1절 도성제와 도성 조영 _권오영, 배병선, 곽동석 1. 도성제 ■ 백제 최초의 왕성, 풍납토 2. 도성의 경관 ■ 베일 벗는 사비도성 3. 도성 조영의 과정과 기술 ■ 개로왕대의 도성 정비 4. 건축기술 ■ 백제 토목건축기술의 일본 전래 2절 도성의 중요 시설 _권오영 1. 왕궁과 사원 ■ 고대 동아시아의 정원 2. 도로와 교량 3. 기타 ■ 화장실의 고고학 3절 지방 도시 _권오영 4절 성곽과 토목 기술 _심광주 1. 성곽 축조에 반영된 토목기술 2. 성곽에 반영된 토목기술의 변천 과정 3. 축성 재료에 따른 기술의 변화 ■ 무리말뚝공법과 부엽공법 5절 삼국과 통일신라의 성곽 축조 기술 _심광주 1. 고구려 성곽 일반 2. 남한의 고구려 성곽 3. 한성기의 백제 성곽 4. 웅진사비기의 백제 성곽 ■ 공산성을 둘러싼 의문들 ■ 나성 5. 신라 초기의 성곽 6. 5~7세기 신라 성곽 7. 통일신라의 성곽 ■ 고려와 평행하는 시기의 송요서하금대의 기술관료 6절 고려의 성곽 축조 기술 _심광주 1. 시대적 배경과 축성사적 위치 2. 고려시대 토성 축성법의 특징 3. 고려시대 석성 축성법의 특징 ■ 중국의 성지(城池) 토목 공정과 공정량 계측 방법 ■ 원, 명, 청대의 기술관료 기구 7절 조선시대 성곽 _심광주 1. 시대적 배경과 축성사적 위치 2. 한양도성의 축성법 3. 읍성의 축성법 4. 영진보성과 행성의 축성법 5. 조선후기 축성법의 변화 ■ 세종대의 「축성신도(築城新圖)」와 그 폐단 3장 수리와 관개 1절 수리 연구의 중요성과 연구 현황 _성정용 1. 수리관개의 역사적 의미 2. 수리관개시설 연구 현황 2절 수리관개시설의 유형과 종류 _성정용 1. 하천의 물을 나누어 관개하는 방법 2. 둑을 쌓아 가둔 물로 관개하는 방법 3. 하천이나 바닷가에 제방을 쌓아 농경지를 확보하고 관개하는 방법 4. 지하에 수로를 만들어 관개하는 방법 5. 고저차가 없는 평원 지역에서의 수리관개체계 3절 수리 시설의 축조 기술 _성정용 1. 제방의 기본구조 2. 수문의 형태 3. 축조 기술 4절 수리시설의 발달 과정 _성정용 1. 수리관개의 시작: 청동기시대 2. 저습지 개발: 원삼국시대 3. 국가 주도 대규모 관개시설: 삼국시대 4. 관개체계의 정비: 고려 이후 5절 한국형(韓國型) 수리시설을 규정할 수 있을까? _성정용 1. 쌀농사와 수리관개 2. 한국형 수리시설 4장 무덤 1절 고인돌 _이영철 1. 고인돌의 구조 2. 채석 기술과 도구 3. 운반 기술과 도구 4. 축조 기술과 종류 2절 목관묘와 목곽묘 _홍보식 1. 목관묘 2. 목곽묘 3절 고구려 고분 _이영철 1. 고구려 고분의 구조와 변천 2. 고구려 고분에 담긴 과학 원리 4절 백제 고분 _이영철 1. 백제 고분의 구조와 변천 2. 백제 고분에 담긴 과학 원리 5절 영산강 유역 고분 _이영철 1. 영산강 유역 고분의 구조와 변천 2. 영산강 유역 고분에 담긴 과학 원리 6절 신라와 가야 고분 _홍보식 1. 석곽의 축조 기술 2. 적석목곽분의 축조 기술 3. 고총의 토목기술 7절 남북국시대의 고분 _홍보식, 권오영 1. 통일신라 고분의 구조와 변천 2. 발해 고분의 구조와 변천 8절 고려의 왕릉 _권오영 1. 묘제의 변천 과정 2. 주요 왕릉의 구조 9절 조선의 왕릉 _권오영, 이영철 1. 장제와 상제 ■ 다양한 자재 운반도구 2. 왕릉의 조영 3. 왕릉에 반영된 과학기술 원리 4. 왕릉의 부속시설 5. 양반층의 회곽묘 ■ 석회의 생산 5장 맺음말 _권오영 1. 전통시대 토목문명사의 의미 2. 한국적인 토목문화의 정립과 발전 3. 전문성의 강화와 분야별 통합 4. 토목유산의 현재와 미래 주석 표 및 그림 일람 참고문헌 찾아보기 Contents in English토목고고학의 자리에서 들여다본 한국 전통시대의 유적들 우리 사회에서 토목이란 단어는 다중적인 의미로 비친다. 1960년대 이후 국가 주도 개발 사업으로 경제성장을 견인해왔던 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또 하나는 이권을 둘러싸고 각종 부정부패가 횡행하면서 대한민국을 토건공화국으로 비하시켜온 것에 대한 부정적인 진단이다. 이러한 작금 현실에 대한 판단을 떠나 인류의 이력에서 부정할 수 없는 것은, 토지를 개변하여 인간에게 혜택을 베푸는 토목 행위야말로 자연적 상태의 인간이 비로소 인간다운 모습을 갖추게 만든 위대한 발견이라는 사실이다. 가장 뚜렷한 가시적 증거인 토목과 건축물을 제외하고서 인류문명의 족적을 살피려는 시도는 근본을 외면한 결과로 그치기 십상이다. 이 책은 한반도에서 이룩된 토목문명을 고분과 성, 제방을 중심으로 살핀다. 길게는 2000년 전, 짧게는 100년 전에 축조된 후 수백 수천 년에 이르는 자연적, 인공적 파괴를 이겨내고 지금 우리 앞에 버티고 서 있는 이 같은 토목건축물의 비밀은 당대 최고의 과학기술에 있다. 구조물의 설계를 담당하고 시공을 주도한 당시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천재들이었다. 자연과학적 원리에 기초하고 현대 기술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다양한 토목기술을 국가적 차원에서 쏟아부은 결과, 그 구조물이 오늘날에도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사학과 답사의 현장에서 해설사의 감동적인 역사 스토리만 들을 것이 아니라 유적 구조물의 과학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당연히 흘러나오고, 그에 아울러 역사학자?자연과학자?공학자가 한데 모여 우리 토목유적에 대한 종합적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게 될 날을 기대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숫자 사회
웨일북 / 임의진 (지은이) /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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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북소설,일반임의진 (지은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좇는 것은 바람직한 상(像)이지만 돈에 눈이 멀어 불공정한 상황을 공정하다고 착각하며 살아가는 것은 다른 문제다. 여러 나라의 빈곤과 불평등 등 사회 문제를 다룬 ODA 전문가 임의진 저자는 믿을 구석이 돈밖에 없다는 인식이 깔린 한국의 ‘숫자 사회’에서 우리가 얻을 상실값이란 무엇인지를 논한다. 또한 자산 축적에만 온 힘을 쏟고 있는 현시대의 모습은 어디서 왔는지를 낱낱이 파헤쳐보고자 한다. 자산에 대한 목마름은 헛된 욕심이 아닌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왜 우리가 전과 달리 추구하는 바가 달라졌는지는 짚고 가야 한다. 이 책은 현 세태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해 준다. 강박적 숫자 사회는 우리를 더 절망으로 밀어 넣고 개인의 탓으로 돌리려고 하지만 이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일인 것이다.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Chapter 1 돈에 미친 사람들은 누구인가 참을 수 없는 경제적 자유의 가벼움 돈, 너만 쉽게 안 벌고 있어요 | 우리 사회의 새로운 바이블, 경제적 자유 | 그냥 놀고 싶습니까? | ‘돈 = 행복’의 상관관계 숫자가 전부인 사회 돈 빼면 믿을 게 없어 | 만족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 Chapter 2 숫자 이면에 숨겨진 생존 투쟁 뒤처지는 것만큼은 참을 수 없어 한국인의 유별난 중간 사랑 | 남들과 같은 것도 싫지만 튀는 건 더 싫다 | 뒤처지지 않기 위한 고군분투 자산과 소비: 나를 표현하는 방법 어디에 사는지가 당신이 누구인지 말해준다 | 무난함 뒤에 숨은 과시적 소비 | 온라인에서라도 지지 않겠어 | 나는 공간도 ‘소비’하는 사람이야 서로를 믿을 수 없는 사회의 생존 투쟁: 공정을 외치다 믿음이 부족한 사회의 디폴트, 불안 | 어쨌든 공정하면 된 거 아냐? Chapter 3 한국형 성공에 얽힌 욕망, 잠복기는 끝났다 한국형 성공 방정식을 찾아서 신분제 사회 최고의 성공 | 다수가 비벼볼 만한 성공 | ‘함께’ 일하는 사이 생겨난 중간·평균 강박 | 다양성의 싹을 자르다 우리가 물려받은, 그리고 잃어버린 것들 답습되는 성공 방정식 | 예측 불가능한 사회, 공동체는 옅은 자취만을 남기고 | 한때 공유했던 목표와 가치,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 공공의 적? 내 삶이 중요하지 무슨 소리야 가장 풍요로운 세대, 사다리를 잃다 그들은 무엇이 그리도 불안했을까 | 어릴 때부터 누렸던 ‘삶의 기본값’ 상실의 두려움 Chapter 4 숫자 너머 새로운 도약 공동체, 가능하기는 한 걸까? 공동체 ‘복원’이 답이 될 수 없는 이유 | 시작은 긍정적인 공동체의 유산으로 | 새로운 한국형 공동체로 가자 다양한 성공, 다채로운 만족 한국형 성공 방정식을 새로 쓸 수 있을까 | 간판 취득은 쉽게, 유지는 어렵게 | 만족 메커니즘에 균열을 내자 신뢰 회복이 먼저다 만남과 접촉을 늘려 사람들을 연결하라 |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에서 다양성 근육을 키우자 나가는 글 주 ★★★ 최재천, 전영수, 한홍구 강력 추천 ★★★ “돈이 신이 된 대한민국, 건강한 사회로 가는 길이 이 책에 담겨 있다.” - 최재천 교수 - 돈을 떠받드는 사회, 이대로 놔둬도 괜찮은가 자본 추앙 사회에서 벗어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더 관대하고 잘 사는 세상을 위한 새로운 제언 “돈이 최고다!”, “경제적 자유만이 살길이다”라고 외치며 부동산과 재테크에 열을 올리는 일이 당연시된, 노동의 가치를 상실해 버린 사회가 도래했다. 이제 자산을 불리는 일에 관심이 없다는 소리를 하면 바보 아니냐고 비아냥거리는 지경에 이른 것이 바로 한국 사회라고 할 수 있다. 어쩌다 우리는 숫자로 검증되는 돈의 양에 사활을 걸게 되었는가. 비교에 민감한 한국 사람들은 신뢰가 사라진 사회에서 남보다 더 나은 위치를 선점하는 데서 만족을 찾게 되었다. 즉 눈에 보이는 외적 가치를 손에 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들보다 뒤처지는 삶은 용서할 수 없는, ‘중간은 해야 한다’, ‘최소한 평균은 넘어야 한다’는 강박이 우리를 돈에 목숨 거는 삶으로 몰아세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좇는 것은 바람직한 상(像)이지만 돈에 눈이 멀어 불공정한 상황을 공정하다고 착각하며 살아가는 것은 다른 문제다. 여러 나라의 빈곤과 불평등 등 사회 문제를 다룬 ODA 전문가 임의진 저자는 믿을 구석이 돈밖에 없다는 인식이 깔린 한국의 ‘숫자 사회’에서 우리가 얻을 상실값이란 무엇인지를 논한다. 또한 자산 축적에만 온 힘을 쏟고 있는 현시대의 모습은 어디서 왔는지를 낱낱이 파헤쳐보고자 한다. 자산에 대한 목마름은 헛된 욕심이 아닌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왜 우리가 전과 달리 추구하는 바가 달라졌는지는 짚고 가야 한다. 이 책은 현 세태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해 준다. 강박적 숫자 사회는 우리를 더 절망으로 밀어 넣고 개인의 탓으로 돌리려고 하지만 이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일인 것이다. 돈에 미친 한국이 놓지 못하는 허상은 무엇인가 “로또밖에 답이 없다”는 사회와 개인의 관계 하루가 멀다고 돈 때문에 누군 울고 누군 웃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온다. 돈과 관련된 일이라면 모두 날을 세우고, 한국에서 자산은 얼마큼 있어야 ‘중간’에 들어가는지를 논한다. 명품 가방 두세 개는 있어야 하고, 외제 차 정도는 타야지만 평균 수준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순 자산 10억에 매월 700만 원 이상을 벌어야 중산층이라며 으쓱거릴 수 있다. 극자본주의 미국을 제치고 가장 속물적인 나라로 뽑힌 한국에서 우리는 진정으로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임의진 저자는 돈만 밝히는 숫자 사회에서 우리가 무엇을 상실해 버렸는지를 논한다. 각자도생의 삶에 내몰린 사람들은 “로또밖에 답이 없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며 월급만으로는 이 나라에서 먹고살 수 없다고 외친다. 노동의 가치는 떨어진 불신의 사회에서 과연 우리가 해볼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저자는 한국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희망의 불씨를 던진다. 《숫자 사회》에서는 무엇 때문에 사람들이 돈, 돈 거리는지, 그리고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길이 어딘지를 보여준다. 더 나아가 불신의 사회에서 신뢰의 사회로, 편협한 삶에서 다양성이 공존하는 사회로의 가능성을 써 내려간다. 비교가 주특기인 한국 사람이 문제일까? ‘뒤처지는’ 두려움 없는 사회, 다양성이 공존하는 삶 거의 모든 세대가 집단 최면이라도 걸린 듯 벼락부자는 둘째 치고 ‘벼락거지’를 피하고자 죽기 살기로 자본 사회에 뛰어들었다. 그렇다면 이 상황을 내 탓으로만 봐야 할까? 저자는 우리 사회는 “다수의 패배자가 양산되는 구조이고, 자산을 취득하지 못하면 만회할 기회 없이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구조”라고 밝힌다. 그러면서 돈 만능주의 사회에서 일어나는 상대적 박탈감, 배려와 공존, 불신의 문제를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지 않아야 함을 강력히 설파한다. 《숫자 사회》는 절박한 개인이 아닌 방관하는 사회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먼저임을 주장해 나간다. 1장에서는 돈 앞에 무릎 꿇어버린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2장에서는 이러한 사회에서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왜 남들보다 뒤처지는 건 참을 수 없는지’를 분석한다. 3장에서는 전근대와 현대를 관통하는 한국형 성공 방정식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마지막 4장에서는 함께 달성해야 하는 목표에 대해 설명한다. 많은 한국인이 남들과 자신이 가진 숫자를 비교하며 우월감에 빠지거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비교의 굴레에서 벗어나 나다운 삶, 타인다운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사회가 오기를 한다. 다양한 삶이 지속 가능한 사회로 탈바꿈하는 데는 우리 모두의 힘이 필요하기에.우리에게 만족이란 단순히 돈을 더 벌고 좋은 아파트를 사는 게 아니라 남들보다 더 나은 상태를 갖는 것이다. ‘더 나은 상태’는 굉장히 주관적인 개념이지만, 다양한 가치를 지닌 개인을 존중하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는 단지 겉으로 드러나는 수치를 비교하며 내가 남보다 더 낫다는 점을 끊임없이 점검한다. 꼭 돈이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로 확인할 수 있겠으나, 가장 대표적인 것이 돈이며 사람들이 비교 대상으로 삼는 거의 모든 대상을 돈으로 살 수 있기에 결국은 돈으로 수렴한다.- 〈만족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 한국인들의 중산층을 향한 선망 역시 중간과 평균에 대한 집착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 볼 수 있다. 차라리 그냥 잘살고 싶다고 하면 더 자연스럽고 직관적일 텐데, 막상 또 그런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잘사는 것일까, 아니면 남들보다 잘사는 것일까? 최소한 남들 보기에는 부끄럽지 않아야 하고, 남들 하는 만큼은 해야 하지 않은가. 결국 핵심은 남들만큼 하는 것과 남들만큼 사는 것이며, 나아가 ‘남들보다 조금은 더 잘산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한국인의 유별난 중간 사랑〉 대부분의 사람은 잘릴 걱정 없이 직장에 다니고, 일을 하며 얻는 대가가 자신의 노력에 맞게 주어지며, 먹고사니즘에 매여 인생을 낭비하기보다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란다. 강남의 50~60평대 아파트에 살아도 좋겠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내 가족의 보금자리 정도는 있었으면 한다. 다음에는 또 어디로 이사를 가야 하나, 이번 계약은 연장이 될까, 전세금은 얼마나 올려줘야 하나 같은 걱정 좀 덜 하고 살기를 원한다. 이것이 양질의 일자리, 공정한 보상, 소득 불평등 완화와 주거 안정이라는 딱딱한 단어에 숨겨진 진짜 모습이자 사람들의 진정한 욕구이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의 다른 이름이 아닐까.- 〈어쨌든 공정하면 된 거 아냐?〉
진주색 물감
살림Friends / 안나 마리아 요클 지음, 서지희 옮김 / 2010.06.14
12,000

살림Friends소설,일반안나 마리아 요클 지음, 서지희 옮김
유태인 저자 안나 마리아 요클이 체코 망명 중에 쓴 이 소설은 십 대 아이들 사이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학교 내의 권력 다툼을 음모와 진실의 대결 형태로 그린 청소년 소설이다. 저자는 아이들 세계에서 일어나는 조직화와 권력화 현상을 통해 히틀러의 악랄함과 그가 조장한 유대인들에 대한 증오심을 퍼뜨리는 데 일조한 독일인들의 무비판적인 순진함과 어리석음을 고발한다. 1947년 초판 출간 이후 3년간 출판 금지를 당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이 책은 단순히 아이들에게 모험 정신을 고취하고 권선징악의 교훈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이 사회에서 악이 어떻게 형성되며 그것이 다수의 방치와 묵인 가운데 어떻게 더 큰 악으로 자라 가는지, 또 그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진실을 추구하고 사람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어떤 신문 논설보다 더 예리하고 통찰력 있게 보여 준다.머리말 A반과 B반 진주색 물감 증거 인멸 자백하기 일보직전 심사숙고 결정의 순간 가장 큰 아이부터 가장 작은 아이까지 키 큰 그루버의 선택 마우지의 배신 B반 칼라는 무슨 꿍꿍이일까? . . . A반 칼리의 앙증맞은 동생들 마지막 작전 회의 소풍 격자무늬 재킷 수프와 레모네이드 비열한 작전 고발 알렉산더의 자백 눈 속에서의 논의 마그네트막슬 선생님에게도 비밀은 있다.전후 민감한 독일 사회의 양심을 일깨운 금서! 1947년 초판 출간 후 베스트셀러, 3년간 출판 금지 그리고 전 세계를 강타한 문제작! 전쟁의 화마와 시대의 편견을 이기고 살아남은 청소년 문학의 정수! 독일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진주색 물감』은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시대 배경 속에서 자칫 원고 자체를 잃어버릴 뻔하기도 하고 출간된 후에는 3년 동안 출간 금지를 당하는 등 시대의 부침을 많이 겪었다. 유태인 저자 안나 마리아 요클이 체코 망명 중에 쓴 이 소설은 십 대 아이들 사이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학교 내의 권력 다툼을 음모와 진실의 대결 형태로 그린 청소년 소설이다. 출간된 지 반 세기가 지났지만 수많은 책의 홍수 속에서 잊히지 않고 노소를 막론하고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으로 자리 매김한 이 책은, 단순히 아이들에게 모험 정신을 고취하고 권선징악의 교훈을 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거기서 더 나아가 이 사회에서 악이 어떻게 형성되며 그것이 다수의 방치와 묵인 가운데 어떻게 더 큰 악으로 자라 가는지, 또 그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진실을 추구하고 사람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어떤 신문 논설보다 더 예리하고 통찰력 있게 보여 준다. 히틀러와 나치의 출현과 거짓말 그리고 그들의 몰락을 절묘하게 묘사한 수작! 히틀러와 독일의 나치 세력은 일찍이 역사에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악랄한 인종 말살을 시도했다. 수많은 책과 영화 등 거의 모든 문화적 도구에서 다루는 이 악랄한 범죄 현상의 한가운데 있었던 안나 마리아 요클은 히틀러와 나치를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한 편의 청소년 소설을 통해 그런 어두운 현실을 정치하게 보여 준다. 『진주색 물감』에서 그녀는 아이들 세계에서 일어나는 조직화와 권력화 현상을 통해 히틀러의 악랄함과 그가 조장한 유대인들에 대한 증오심을 퍼뜨리는 데 일조한 독일인들의 무비판적인 순진함과 어리석음을 고발한다. 아리안 인종 우월주의를 내세워 유대인 학살을 정당화한 당시 독일의 사회적 분위기를, 그녀는 A반과 B반 아이들의 대립으로 묘사한다. 경제 공황과 어지러운 독일 사회의 정치 분위기에서 정권을 잡기 위한 희생양이 필요했던 히틀러처럼, 『진주색 물감』에서 A반의 그루버는 아이들에게 절대적인 인정을 받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 진실을 왜곡하며 B반을 그들보다 열등하고 비열한 공동의 적으로 몰아가고, 자신의 거짓말을 덮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에게 협력하는 알렉산더를 교묘하게 이용한다. 다수의 A반 아이들은 A반의 우월성을 이야기하는 그루버의 주문에 홀려 정당한 이유 없이 B반을 적으로 몰고,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소수의 A반 아이들을 배신자로 몰아붙인다. 거짓말과 사기에 근거를 둔 소수의 지배자들과 그들의 주장을 자기 편할 대로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다수가 주류를 이루는 사회에서 진실은 언제나 사람에 대한 연민과 합리적인 판단력을 기초로 냉철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소수에게 있다는 점을 저자는 보여 준다. 또한 마울부어프를 비롯한 A반의 소수의 아이들은, 거짓에 기초한 사회가 아무리 위협적이고 비이성적이어도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곧은 마음을 가진 이들이 있다면 결국 진실은 밝혀지고 정의가 바로 세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 거짓이 진실이 되고 진실은 감춰진 세상에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 『진주색 물감』은 히틀러의 나치 독트린이 독일을 휩쓸고 유대인들이 더 이상 그들의 다정한 이웃도 아니고 동등한 시민도 아니었던 참혹한 시절을 견디며 우여곡절 끝에 세상에 나왔다. 저자는 거짓이 지배하는 어두운 시절에 여전히 그들을 ‘따뜻한 이웃’이자 ‘동료’로 보는 소수의 사람들과 부당하게 사회의 핍박을 당하는 이들에게, 진실을 밝히려는 그들의 노력과 인내가 결국은 보답받을 것임을 우회적으로 말한다. 『진주색 물감』이 함의하는 주제의식은 편협한 인종주의에 홀렸던 그 당시 독일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수십 년이 지나는 동안 다음 세대들에게 비이성적인 우월의식과 무비판적인 추종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명저로 확고한 자리를 잡았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왜 우리가 거짓에 맞서 싸워야 하는지를 떠올리게 해 주는 상징적인 존재로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내용 소개] 사라진 진주색 물감을 둘러싼 진실과 거짓말의 냉혹한 대결! A반의 알렉산더는 B반의 칼리가 읽고 있는 화려한 책을 보고 하루만 읽고 돌려주겠다며 강제로 빼앗아 온다. 그러나 실수로 가져온 마울부어프의 진주색 물감을 그 책에 쏟아 버리자 당황해서 책과 물감을 함께 없애 버린다. A반 아이들은 가장 인기 있는 학생인 마울부어프의 물감이 없어진 일로 서로를 의심하며 도둑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나 진실을 알고 있는 알렉산더와 전학생 키 큰 그루버는 오히려 피해자인 B반의 칼리에게 책임을 덮어씌우며 분위기를 A반과 B반의 대립구도로 몰고 간다. 시간이 흐를수록 진실은 은폐되고 그 와중에 A반의 새로운 권력자로 떠오른 그루버는 모든 상황을 통제하며 아이들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교묘하게 조종한다. 마울부어프를 비롯한 소수의 아이들은 B반에 대한 맹목적인 비난과 적의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찾기 위해 비밀리에 활동을 개시한다.“이거 받아요.” 그가 뭔가를 내 앞으로 불쑥 내밀었다. 오래된 신문지로 둘둘 만 그 물건은 다름 아닌 『진주색 물감』의 원고였다. 국경을 넘던 그날 밤, 그 위험했던 순간에 그는 내 말에 진정 귀를 기울이고 있었던 것이다. 밀입국 관련 업계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그가 볼일이 있어 프라하에 갔을 때, 프랑스 대사관에 찾아가 수위에게 자신이 아니카의 삼촌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곧 불려 나온 아니카에게 귓속말로 내 이야기를 꺼내자 그녀는 즉시 말귀를 알아듣고 그에게 원고를 넘겨주었다. 그는 다음번 국경을 넘어올 때 그것을 ‘밀반입’한 것이다. 내 수중에는 ‘어떤 것보다 귀중한 것’에 대해 보답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도대체 왜 이런 일을 한 것일까?“나는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밀입국을 도와주었소.” 카토비츠의 커피숍에서 그가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겨 두고 온 모든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지요. 하지만 당신은 그렇지 않았소. 단지 당신이 쓴 책 한 권, 그것만을 생각했지. 그게 마음에 들었소.” A반의 모든 아이들은 마음이 너무나 불편했다. 수치심이 들었고 상황을 이 지경까지 끌고 온 키 큰 그루버가 증오스러웠다. 특히 넉아웃은 반 아이들 모두가 똑같이 수치감을 느끼고 있다는 걸 알고는 이를 갈고 있었다. “자, 이게 다야.” B반 칼리는 안에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주려고 빈 가방을 높이 들어 탈탈 털었다.그 순간, 구겨진 종이 하나가 가방에서 떨어졌다. B반 칼리는 그것을 집어서 펼쳤고…… 그 안을 뚫어져라 쳐다보던 그는 놀라서 몸이 굳어 버렸다. “물론 코흐―한스는 B반이야. 하지만 네가 잘 알다시피 마울부어프네 애들한테 대항하는 게 가장 중요한 문제야. A반을 배신했으니까! 그게 아니면 왜겠어? 그래서 나는 그 아이들 계획을 알아내기 위한 좋은 방법을 찾아냈지. 그 아이들은 B반 편이니까 항상 B반과 대화하게 되어 있어. 멍청하게도 B반의 모든 아이들 역시 자기들과 같은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천만의 말씀. B반에도 영리한 애들이 있다고. 코흐―한스가 그중 한 명이지. 우린 코흐―한스를 통해 모든 상황을 알 수 있어. 이제 이해가 돼?”여전히 모든 게 불분명하게만 보였던 알렉산더는 그루버의 말에 ‘예’ ‘아니오’로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어떻게 이럴 수가. 그루버는 B반을 흑사병만큼이나 증오했던 아이가 아닌가. 그리고 마울부어프네 아이들에 대항하게 된 것도 그들이 B반 편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B반 아이와 몰래 마주 앉아서 A반 아이들에게 대항할 생각을 하고 있다니? 비록 마울부어프네 아이들이 엘트자는 아니지만, 그루버의 견해에 따르면 적어도 B반보다는 가까운 위치였다! 게다가 A반을 특히 심하게 비방하기로 잘 알려져 있는 코흐―한스라니!“그럼 코흐―한스는 그 대가로 뭘 얻는데?”
기생
Mid(엠아이디) / 박성웅 외 지음 / 201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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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엠아이디)소설,일반박성웅 외 지음
2013년 여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화제의 다큐멘터리, EBS <기생寄生, PARASITE>. 생명의 역사 속에서 기생이라는 생활방식이 보여주는 진화의 새로운 모습과 현대사회에서 기생충이 가지는 의미, 그리고 진기한 기생충들의 삶에 대해 조명했던 다큐멘터리가 국내 최고의 기생충 전문가이자 저술가인 서민, 정준호의 참여로 더욱 깊어진 내용과 구성으로 새로 태어났다. 기생충이란 무엇일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기생충일까. 아주 먼 옛날 한 생물이 색다른 삶의 방식을 선택했다. 남의 몸속에 들어가 기생생활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기생은 배고픔과 추위, 천적의 위협과 자연재해를 피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생존방식이었다. 기생생물이 번성하자 숙주가 되는 비기생 생물은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거센 반격을 시작했다. 이제 세상은 기생과 비기생 생물로 나뉘어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을 시작하게 되었다. 기생충과 숙주 간의 끝없는 싸움, 이것을 우리는 진화의 역사라 부른다.프롤로그: 기생충에게 관심과 사랑을! Link 1 진화의 미싱링크, 기생충 기생충이란 무엇인가 생명의 탄생과 기생의 시작 진화의 고리, 기생충에서 찾아라 기생충학의 역사 기생충학과 자가실험의 역사 인터뷰.칼 짐머(Carl Zimmer) Link 2 진화의 숨은 손, 기생충의 세계 숙주의 자살을 유도하는 연가시 만물의 영장 인간을 조종하는 메디나충 기형 개구리를 만드는 기생충 리베이로이아 개미 엉덩이를 빨갛게! 미오네코니마 니오트로피카 숫게를 암게로 바꾸는 기생 따개비 Link 3 붉은여왕과의 달리기 승자는 누가 될까 얼룩말의 얼룩은 왜 생겼을까 기생파리와 잎꾼개미 빌 헤밀턴의 인공생명 모의실험 눈물은 강하다 말라리아에 대항하는 차선의 선택 겸상적혈구빈혈 인터뷰.폴 이왈드(Paul W. Ewald) Link 4 대결에서 공존으로 아메리카를 무너뜨린 천연두 치매를 치료하는 기생충 톡소포자충 돼지편충을 이용한 크론병 치료 진디를 퇴치하는 콜레마니 기생벌 말라리아와의 전쟁 그리고 공존 에필로그: 기생충의 미래에 인류의 미래가 달렸다2013년 여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화제의 다큐멘터리, EBS <기생寄生, PARASITE>이 드디어 책으로 나왔다. 생명의 역사 속에서 기생이라는 생활방식이 보여주는 진화의 새로운 모습과 현대사회에서 기생충이 가지는 의미, 그리고 진기한 기생충들의 삶에 대해 조명했던 다큐멘터리가 국내 최고의 기생충 전문가이자 저술가인 서민, 정준호의 참여로 더욱 깊어진 내용과 구성으로 새로 태어났다. “기생충이란 생명의 양탄자를 짓는 베틀을 돌리는 손이다” - 칼 짐머, 『기생충 제국』 중에서 기생충이란 무엇일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기생충일까. 아주 먼 옛날 한 생물이 색다른 삶의 방식을 선택했다. 남의 몸속에 들어가 기생생활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기생은 배고픔과 추위, 천적의 위협과 자연재해를 피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생존방식이었다. 기생생물이 번성하자 숙주가 되는 비기생 생물은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거센 반격을 시작했다. 이제 세상은 기생과 비기생 생물로 나뉘어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을 시작하게 되었다. 기생충과 숙주 간의 끝없는 싸움, 이것을 우리는 진화의 역사라 부른다. “기생충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 세상에 무조건 나쁜 것은 없으며 꼭 흑백으로 나눌 수만은 없다는 것, 그리고 무조건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라졌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도 보여준다.” - 본문 프롤로그 중에서 기생은 숙주에게 그 삶을 의지하게 된 단순한 퇴화가 아니며, 진화의 긴 역사를 통해 엄혹한 자연의 선택을 받아온 삶의 방식이다. 또한 생명 40억년의 역사에서 ‘기생’이 없었다면 지구상의 생명체는 미토콘드리아 이전 단계에서 그대로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기생충은 그저 하찮고 더러운 생명체, 혐오와 박멸의 대상이 아니라 생명과 인류 진화의 파트너로서 필요불가결한 존재이다. 생명체의 가장 큰 적임과 동시에 생명 진화의 원동력이 되어 준 기생, 독자는 이 오묘한 관계 속의 역사를 들여다보며 기생과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키우게 될 것이다.
조선의 천재 허균
상상출판 / 신정일 지음 /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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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출판소설,일반신정일 지음
조선 500년 역사상 역모사건에 몰려 비운의 생애를 마감한 걸출했던 인물은 수없이 많다. 그리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신원되지 못한 사람 중 한 명이 바로 허균이다. 세상을 개혁하려다가 세상의 날선 칼날에 그 꿈을 펼치지 못한 채 비운의 생을 마감한 허균. 그에 대해 사람들에게 물으면 대답은 한결같다. "<홍길동전>을 쓴 사람." 혹은 "허난설헌의 동생." 조금 더 안다 하는 사람은 "혁명아, 율도국, 조선의 천재 중의 천재." 그런데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그에 대한 평가는 사뭇 다르다. "그는 천지간의 한 괴물입니다. (……) 그 몸뚱이를 수레에 매달아 찢어 죽여도 시원치 않고, 그 고기를 찢어 먹어도 분이 풀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의 일생에 해온 일을 보면 악이란 악은 모두 갖추어져 있습니다. (……) 강상을 어지럽힌 더러운 행동을 보면 다시 사람이라 할 수 없고, 요망한 참언을 만들어내는 것이야말로 그의 장기이니." 허균은 당시 세상 사람들로부터 수많은 모함과 비난을 들어야 했다. 조선 역사상 가장 가식 없이 솔직했으며, 시대를 앞서가는 사상으로 불화를 빚었다. 그 결과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 그의 진짜 이야기는 무엇일까. 천재 작가이자 혁명가 그리고 자유인, 시대에 맞선 허균을 만난다.Prologue 조선 최고의 천재 작가이자 혁명가 허균 제1부 명문가 집안에서 태어나다 허균이 살고자 했던 곳, 우동리 전쟁과 당쟁의 시대 허균의 고향 강릉시 사천면 ‘애일당’ 허균의 집안사람들 허균의 둘째 형 허봉 허균의 누이 허난설헌 스승 유성룡과 이달을 만나다 임진왜란 당시의 허균 제2부 허균, 세상으로 나가다 벼슬길에 오르다 사헌부와 마찰을 빚다 황해도사가 되다 아내의 무덤을 옮기다 조운판관이 되어 호남을 돌아다니다 이매창을 만나다 허균이 사랑했던 기생들 자신을 알릴 기회를 잡다 심희수와의 불화 금강산 기행 수안군수가 되다 허균과 서산대사 휴정 허균과 사명당 유정 친구 한석봉과 이정 수안군수에서 파직되다 명나라 사신 주지번을 만나다 삼척부사 허균, 파직되다 두 권의 책을 엮다 공주목사 허균과 이재영 친구 서양갑과 해안스님 도인 남궁두와 만나다 이재영과 함께 사행길에 오르다 권필과 가까이 지내다 제3부 허균, 세상과 대립하다 유배를 가다 유배지 함열현에서 친구 권필의 죽음 큰형 허성의 죽음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 허균의 개혁 사상 천하에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백성뿐 칠서의 난과 허균 계축옥사 이후 허균의 행보 허균의 화려한 부활 조선 최초로 천주교 서적을 들여오다? 이탁오의 글을 접하다 제4부 혁명이 시작되다 폐모론의 시작 형조판서가 되다 경운궁에 날아든 익명의 흉서 민인길의 허균 고발 인목대비 천재 작가이자 혁명가 그리고 자유인 시대에 맞선 허균을 만나다! 지체 높은 집안에서 태어난 허균이 ‘인간은 모두 평등하다’는 당대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던 ‘불온한’ 생각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 시대를 앞서간 비운의 혁명가 조선 500년 역사상 역모사건에 몰려 비운의 생애를 마감한 걸출했던 인물은 수없이 많다. 그리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신원되지 못한 사람 중 한 명이 바로 허균이다. 세상을 개혁하려다가 세상의 날선 칼날에 그 꿈을 펼치지 못한 채 비운의 생을 마감한 허균. 그에 대해 사람들에게 물으면 대답은 한결같다. “《홍길동전》을 쓴 사람.” 혹은 “허난설헌의 동생.” 조금 더 안다 하는 사람은 “혁명아, 율도국, 조선의 천재 중의 천재.” 그런데《조선왕조실록》에 실린 그에 대한 평가는 사뭇 다르다. “그는 천지간의 한 괴물입니다. (……) 그 몸뚱이를 수레에 매달아 찢어 죽여도 시원치 않고, 그 고기를 찢어 먹어도 분이 풀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의 일생에 해온 일을 보면 악이란 악은 모두 갖추어져 있습니다. (……) 강상을 어지럽힌 더러운 행동을 보면 다시 사람이라 할 수 없고, 요망한 참언을 만들어내는 것이야말로 그의 장기이니.” 허균은 당시 세상 사람들로부터 수많은 모함과 비난을 들어야 했다. 조선 역사상 가장 가식 없이 솔직했으며, 시대를 앞서가는 사상으로 불화를 빚었다. 그 결과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 그의 진짜 이야기는 무엇일까. ◆ 조선의 천재 작가 허균 조선 중기의 문신 김시양은 허균을 다음과 같이 평했다. “문장은 남이 따를 수 없이 한 시대에 뛰어났으나 사람이 경박하고 조심스럽지 못하다.” 이처럼 허균과 동시대를 살았던 대부분의 사대부들은 허균의 사람됨은 나쁘게 평했지만 그의 시와 문장만큼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우리나라 고전문학사상 중요한 책들을 여럿 펼쳐냈는데, 그중에서도 《국조시산》은 조선 초기의 문장가이자 정치가인 정도전에서부터 권필에 이르는 35명의 시 877편을 수록한 시선집이다. 허균은 다른 책과 달리 시를 고르기만 하지 않고, 그 시에 대한 비평을 덧붙였으며 역적이란 이름으로 비운의 죽임을 당한 뒤에는 시를 잘 짓고자 하는 선비들이 은밀히 보던 책이다. 행동이 경박하고, 옳지 못하다며 수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렸지만 문장력과 시를 보는 감식안만큼은 인정받았던 허균. 그 뛰어난 문재에 대한 평가는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 명문가의 자제가 남긴 《홍길동전》 허균은 조선의 명문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허엽은 동인의 영수였고, 배다른 형제지만 누구보다 허균을 아낀 큰형 허성은 정치가이자 문장가로 이름났던 인물이다. 둘째 형 허봉 역시 당대의 빼어난 문장가이자 아버지의 뒤를 이은 동인의 영수였으며 누이 허난설헌은 조선이 낳은 여류 시인으로 오늘날까지 그 이름이 기억되고 있다. 형제들과 마찬가지로 허균 또한 어려서부터 총명했고, 기억력도 뛰어나 한번 본 것은 잊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뛰어난 집안의 자제가 어울려 지냈던 사람들은 뜻밖에도 서얼 출신이거나 천민 출신, 기생 등 시대의 제약에 뜻을 펼치지 못하는 이들이었다. 사대부들은 허균의 행동을 기행이라 여겨 비난했으나 허균은 당대의 모순과 불합리를 인지하여 이를 개조하고자 했다. 그리고 이러한 뜻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소설인 《홍길동전》으로 이어졌다. ◆ 천하에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백성뿐 허균이 자신의 개혁사상을 가장 많이 표출한 글이 바로 <호민론>이다. 허균은 이 글에서 신분 차별이 없는 새로운 이상향을 꿈꾸었다. 그는 잠자는 민중을 이끌고 나가는 지도자를 호민이라고 보았고, 그런 이유로 글의 첫 부분은 “천하에 두려워해야 할 바는 오직 백성일 뿐이다”라고 시작한다. 그런데 당시 조선 벼슬아치의 부패는 극에 달해 있었다. 백성과 이익을 다투는 일이 비일비재했고, 뇌물을 받는 것도 당연시되었던 사회였다. 허균이 저작한 《홍길동전》의 홍길동도 ‘호민’으로서 민중을 이끌고 나아가 이상국을 건설했던 인물이며, 허균 또한 누구나 평등하게 사는 세상을 염원하였다. 불합리한 세상을 바로잡고자 한 것은 그의 일생을 관통하는 하나의 큰 사상으로 정립되었고, 세상의 흐름에 반대되는 ‘역적’의 길로 인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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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 김상현 (지은이) / 20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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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소설,일반김상현 (지은이)
전 학문에 걸쳐 영어 논문 작성자들에게 꼭 필요한 주요 학술 표현을 총망라하였다. 논문 투고와 요약문 작성의 실례, 실제 이력서 예문들까지 자세히 소개한다. 다양한 형식의 영어 논문에 대비할 수 있는 실제 샘플을 수록하였다. 효율적인 영어 논문 작성을 위해 표현, 예제와 함께 상세한 설명을 수록하였다. 부록으로 저자의 학습 노하우 공개하고, 대학원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수록하였다.PART 1 Ⅰ 논문의 기본 내용 1. 전통적인 논문 작성 과정 2.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논문 간의 주요 차이점 Ⅱ 서론에 자주 등장하는 표현 1. 문제 제기 2. 논문의 범위 설정 3. 논문의 목적 / 방향성 / 개요 Ⅲ 본론에 자주 등장하는 표현 1. 충만 / 지배 / 일관 / 점철 2. 해석 가능성 / 타당성 3. 유사점 / 동일시 / 등가물 / 병치 관계 4. 차이점 / 대조 5. 측면 / 관점 / 입장 / 고려 6. 제시 / 제공 / 부여 7. 기능 / 역할 8. 중심점 / 초점 / 할애 9. 언급 / 관계 / 관련성 10. 암시 / 예시 / 예견 / 힌트 11. 환기 / 상기 / 연상 12. 사용 기법 13. 화법 / 화자 / 서사 기법 14. 작품 구조 15. 삽입구 / 부사구 / 접속사 16. 텍스트 인용 17. It ~ that 구문의 다양한 활용법 18. 도치 구문 19. 순위, 등수 차지 Ⅳ 결론에 자주 등장하는 표현 1. 본론의 요약과 결론 제시 2. 질정을 바라는 저자의 희망 / 여전히 남아 있는 문제점 지적 V 챕터 전환 및 문맥 흐름 언급에 자주 등장하는 표현 Ⅵ 각주 및 미주에 자주 등장하는 표현 1. 재인용 방법 2. 논문에서 이용하는 텍스트의 출처 언급 3. 반복되는 주요 텍스트 생략법과 저자의 특별한 언급 4. 다른 논문에 대한 언급 5. 연구 현황에 대한 언급 6. 감사의 표현 7. 학회 Conference 등에서 발표된 논문에 대한 언급과 박사학위 논문에 대한 언급 Ⅶ 서평에 자주 등장하는 표현 1. 애정 / 열정의 소산 / 관심의 성장 / 결실 2. 책의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 3. 책의 구성과 편집에 대한 언급 4. 책의 장단점에 대한 언급 Ⅷ Acknowledgement 1. 연구를 하게 된 동기 / 세월 2. 연구비 / 장학금 / 도서관 시설 등 각종 혜택 언급 3. 특별한 감사의 표현 4. 가족과 부모 / 지인 / 스승에 대한 감사의 표현 5. 독자 제현에 대한 언급 Ⅸ 이력 Curriculum vitae 소개에 자주 등장하는 표현 RESUME Sample-1~7 X 논문 투고와 요약문 작성의 실례 Sample-1~36 PART 2 Ⅰ 논문의 기본 형식 1. 기본 서식 2. 기본 구성 3. 장 chapter의 구성 4. 구두법 Punctuation 부록 1. 논문 작성 방식 소개 2. 기본 약어 Common Scholarly Abbreviations 3. 기본 용어 정의 Glossary 4. 이탤릭체로 표현되는 외래어 5. ‘, with ~’ 전치사 구문 6. 대학원생들을 위한 조언기본 양식부터 실제 예문까지 영어로 논문을 작성할 때 꼭 필요한 학술 영어 표현 노트! ▶ 전 학문에 걸쳐 영어 논문 작성자들에게 꼭 필요한 주요 학술 표현 총망라 ▶ 논문 투고와 요약문 작성의 실례, 실제 이력서 예문들까지 자세히 소개 ▶ 다양한 형식의 영어 논문에 대비할 수 있는 실제 샘플 수록 ▶ 효율적인 영어 논문 작성을 위해 표현, 예제와 함께 상세한 설명 수록 ▶ 부록으로 저자의 학습 노하우 공개, 대학원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 수록
남아 있는 모든 것
밤의책 / 수 블랙 (지은이), 김소정 (옮긴이) / 202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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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책소설,일반수 블랙 (지은이), 김소정 (옮긴이)
2004년 인도양에 쓰나미가 발생했을 때 사망자 신원 확인에 도움을 주기 위해 태국으로 파견된 최초의 법의학자, 2016년 법의인류학에 공헌한 공로로 대영 제국 훈장을 수여한 수 블랙 교수가 들려주는 죽음과 법의학 세계의 이야기.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올해의책’, ‘이달의 최고 범죄 도서’, ‘스코틀랜드 내셔널 북 어워드’ 등 각종 타이틀과 문학상을 휩쓸며 베스트셀러 범죄 소설 작가들과 동료 과학자들 모두에게서 찬사를 받은 책이다. 어린 시절 정육점에서 동물의 근육과 뼈, 혈액과 내장을 탐구하며 보낸 모든 순간을 사랑했다고 고백하는 저자는 자연스럽게 해부학과 법의학, 법의인류학의 세계로 들어가 언제나 죽음을 곁에 두게 되었다. 그녀가 있는 곳은 주로 해부실이나 범죄 현장, 전쟁터, 때로는 쓰나미처럼 자연재해가 발생한 곳이다. 저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을 조사하고 분석해 고인의 살아생전 정체성을 다시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독자는 마치 미국 범죄 드라마 「CSI」나 「덱스터」에서 본 것 같은 현장으로 안내되며 허구가 아닌 진짜 현실 세계 속의 범죄와 죽음, 그리고 시체를 마주한다. 시신은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 남들은 한 번 경험하기도 힘든 극적인 사건들을 일상적으로 겪는 이에게 과연 죽음은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저자는 말한다. “내가 죽음과 맺은 관계는 편안한 우정”이었다고. 블랙 교수는 바로 옆에서 지켜본 가까운 가족의 죽음을 담담하면서도 매우 솔직하게 적어 내려가며 죽음을 향해 느끼는 불신과 두려움, 혐오는 잠시 치워두자고 말한다.들어가는 말 1장. 침묵의 스승들 2장. 세포와 우리 자신 3장. 가족의 죽음 4장. 가깝고도 사적인 죽음 5장. 흙에서 흙으로 6장. 뼈 7장. 잊히지 않기 8장. Invenerunt corpus - 몸을 찾다! 9장. 훼손된 몸 10장. 코소보 11장. 재난이 발생하면 12장. 운명과 두려움, 그리고 공포증 13장. 이상적인 해결 방법 나오는 말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사진 출처 “정육점에서부터 시체 보관소까지, 나는 언제나 죽음과 함께였다” 대영 제국 훈장에 빛나는 법의인류학자가 들려주는 죽음이 남긴 이야기들 베스트셀러 범죄 소설 작가들과 동료 과학자들 모두에게서 찬사를 받은 책 2004년 인도양에 쓰나미가 발생했을 때 사망자 신원 확인에 도움을 주기 위해 태국으로 파견된 최초의 법의학자, 2016년 법의인류학에 공헌한 공로로 대영 제국 훈장을 수여한 수 블랙 교수가 들려주는 죽음과 법의학 세계의 이야기.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올해의책’, ‘이달의 최고 범죄 도서’, ‘스코틀랜드 내셔널 북 어워드’ 등 각종 타이틀과 문학상을 휩쓸며 베스트셀러 범죄 소설 작가들과 동료 과학자들 모두에게서 찬사를 받은 책이다. 어린 시절 정육점에서 동물의 근육과 뼈, 혈액과 내장을 탐구하며 보낸 모든 순간을 사랑했다고 고백하는 저자는 자연스럽게 해부학과 법의학, 법의인류학의 세계로 들어가 언제나 죽음을 곁에 두게 되었다. 그녀가 있는 곳은 주로 해부실이나 범죄 현장, 전쟁터, 때로는 쓰나미처럼 자연재해가 발생한 곳이다. 저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을 조사하고 분석해 고인의 살아생전 정체성을 다시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독자는 마치 미국 범죄 드라마 「CSI」나 「덱스터」에서 본 것 같은 현장으로 안내되며 허구가 아닌 진짜 현실 세계 속의 범죄와 죽음, 그리고 시체를 마주한다. 시신은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 남들은 한 번 경험하기도 힘든 극적인 사건들을 일상적으로 겪는 이에게 과연 죽음은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저자는 말한다. “내가 죽음과 맺은 관계는 편안한 우정”이었다고. 블랙 교수는 바로 옆에서 지켜본 가까운 가족의 죽음을 담담하면서도 매우 솔직하게 적어 내려가며 죽음을 향해 느끼는 불신과 두려움, 혐오는 잠시 치워두자고 말한다. 우리도 윌리 할아버지처럼 따뜻한 토마토 수프에 얼굴을 묻고 죽는 행운을 누릴 수 있을까? 어린 시절 경험하는 최초의 죽음은 대체로 조부모 세대의 죽음일 가능성이 높다. 저자가 죽음을 주제로 책을 쓰면서 자신의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꺼낸 이유도 가장 가까이서 접한 가족의 죽음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기억은 무척 독특하기도 하다. 할아버지는 여느 때처럼 저자의 집에서 점심을 드시다가 엄마가 차려준 토마토 수프 그릇에 얼굴을 박으며 돌아가셨다. 그로부터 사흘 뒤 장례식이 예정돼 있었고 아버지는 저자에게 조문실에 눕혀져 있는 할아버지가 “잘 계시는지” 확인해보고 오라는 임무를 맡긴다. 저자는 시신의 맥박과 체온을 재고 피부색도 살피고 혹시나 불법 장기 적출은 없는지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할아버지 시계의 태엽을 감아 드리고 어깨를 두드리는 것으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한다. 저자가 보기에 그 죽음은 평소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기를 좋아하던, 너무나도 할아버지다운 죽음이었으며 비록 주변 가족들은 충격을 받았을지언정 본인은 고통 없이 떠났으므로 운이 좋은 죽음이었다. 저자는 그날을 이렇게 회상한다. “삶이라는 인생을 헤쳐 나가던 배 안에서 사람의 생기가 빠져나가면 한때 우리라고 생각했던 육체는 그저 물리 세계에 존재하는 그림자나 메아리에 지나지 않게 된다는 사실을 그날 깨달았다”고. 그리고 임무를 마치고 온 자신에게 아버지가 신뢰의 표시로 고개를 끄덕여준 순간부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고. 죽음이라는 세계를 향한 저자의 여정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정체성의 퍼즐을 맞추어 나가다 법의인류학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는 유해를 살펴 고인의 살아생전 정체성을 되찾아주는 일이다. 저자는 유골을 가리켜 “살아 있는 생명체의 각주”라고 표현한다. 그렇게 해서 1400년 전에 죽은 사람이 오늘날 우리 앞에 그 모습을 생생히 드러내기도 하고(스코틀랜드 로즈마키 동물에서 발견된 유골), 실종자 신고조차 되지 않은 신원 미상의 부패한 시신이 가족을 포함한 누군가가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살아 있었을 때의 모습을 되찾기도 한다(발모어에서 발견된 시신). 그 과정은 마치 복잡한 퍼즐 조각을 하나씩 맞추어 나가는 것과 같다. 저자 수 블랙은 일반 독자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쉬운 언어를 사용해 과학적인 설명을 이어 간다. 하나의 뼈에 지나지 않던 것이 성별을 되찾고, 나이를 되찾고, 혈통을 되찾고 마침내 이름을 되찾는 과정은 한 편의 정교하고 흥미진진한 추리극을 보는 느낌이다.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여정 보통 사람들에게 범죄는 대체로 매스미디어에서나 접할 수 있는 광경이지만, 저자에게는 바로 눈앞에서, 그것도 (훼손된) 시신이라는 끔찍한 형태로 접하는 현실이다. 법의인류학자들은 이처럼 범죄에 연루된 시신을 살펴봄으로써 사건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실제로 저자는 우리 몸에 관한 지식이 해박한 것만큼이나, 훼손된 시신을 통해 범죄의 방법과 유형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한 사건에서 경찰과 병리학자들이 모두 동물에 의한 시신 훼손을 주장할 때 전문가적 솜씨를 지닌 사람에 의한 범죄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음으로써 진실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간다. 책에서 소개되는 어느 남매의 사연은 더욱 비극적인 현실을 보여준다. 오빠가 가해자, 여동생이 피해자가 되어 그들의 부모가 가해자이자 피해자의 가족으로 법정에 선 일화다. 오빠는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동생과 말다툼을 벌이다 동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기에 이르고, 저자는 그 시신을 살펴본 전문가 증인으로서 법정에 출석한다. 저자는 시신이 절단된 방법과 횟수 등을 묘사하면서도 가해자이자 피해자 가족이 이미 느끼고 있을 고통과 슬픔이 배가되지 않도록 신중히 말을 고른다. 비록 법정에 불려 다니며 변호사들을 상대하는 건 너무나도 성가신 일이지만, 저자는 그곳에서 죽음 뒤에 남겨진 것들―미해결 사건, 유족 등―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게 돕는다. 운명이 이끄는 곳으로 10대 시절 정육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부터 수 블랙은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알고 있었고, 그러한 운명은 그녀를 전쟁터로, 자연재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이끈다. 그곳에서 그녀가 하는 일은 고인이 죽어서도 마땅히 받아야 할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시신을 수습하고 신원을 확인하는 일이다. 전쟁터는 말 그대로 인간 본성의 가장 밑바닥이 드러나는 끔찍한 범죄 행위가 자행되는 곳이다. 저자는 코소보에서 자신이 직접 보고 경험한 일들을 낱낱이 밝힌다. 평소 침착함과 냉정함을 유지해야 하는 직업이지만 그들도 어쩔 수 없이 무너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러한 경험을 솔직하면서도 당당하게 고백하는 모습은 인간적이며, 잔혹한 현실에 피어나는 한 가닥 희망처럼 보이기도 한다. 2004년 인도양에 쓰나미가 발생했을 때 블랙 교수는 지지부진하게 대응하는 정부, 좀 더 구체적으로는 당시 총리였던 토니 블레어에게 편지를 써 재난이 발생할 시 발 빠르게 대응하는 자국 팀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해 성과를 이끌어냈으며, 자신이 속한 대학교에 시체 보관소를 새롭게 지어야 했을 때는 리 차일드와 같은 유명한 범죄 소설 작가들과 협업해 매우 창의적인 방식으로 기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불신과 두려움, 혐오는 잠시 치워두고 이러한 모든 경험이 죽음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과 태도에 영향을 미쳤다. 저자는 무엇보다 죽음을 둘러싼 권리를 강조한다. 사람이 살아생전 정체성을 가질 권리가 있는 것처럼, 죽어서도―비록 시신 상태여도―신원이 밝혀져야 할 권리가 있으며, 죽을 때도 자신이 직접 죽음을 계획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회가 서서히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지금껏 늘 죽음과 함께였기에 저자에게 죽음이란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라기보다는 호기심과 모험의 대상이다. 해부학과 교수가 맞이하고 싶어 하는 죽음은 어떤 모습일까? “나는 죽음을 알아보고 죽음이 다가오는 소리를 듣고, 그것을 보고 만지고 냄새도 맡고 맛도 보고 싶다.” 그런 다음엔? 후학을 위해 본인의 시신을 기증할 생각이란다. 그렇게만 된다면 죽어서도 정말로 죽은 게 아니라고 말한다. 자기가 그랬던 것처럼 해부학을 배우는 사람들 마음에서 살아갈 것이기에. 그의 아버지는 이 세상에 우리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 한 우리는 죽을 수 없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죽음이 남긴 이야기들을 통해 죽음을 새롭게 바라봐 보자. 불신과 두려움, 혐오는 잠시 치워두고.21세기의 교양으로도 우리는 왜 죽음이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악마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순응과 부정이라는 익숙하고도 안전한 벽 뒤에 숨는 쪽을 택하는 걸까? 죽음은 끔찍할 이유도, 잔혹하거나 저속할 필요도 없다. 죽음도 조용하고 평온하며 자비로울 수 있다. 우리가 죽음을 어둡게만 보는 이유는 어쩌면 그것을 알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죽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면 겪어야 하는 곤란을 피하려고만 하기 때문에 죽음에 대한 신뢰를 쌓을 기회가 없어서일 수도 있다. 정말로 그렇다면 우리는 죽음을 인생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할지도 모르겠다._들어가는 말 정육점은 미래의 해부학자이자 법의인류학자의 훈련 장소로 매우 유용한 곳이었고, 정말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매혹적인 장소였다. 나는 정육점 주인이 보여주는 정밀한 임상 기술을 사랑했다. 정육점 주인에게서 나는 많은 기술을 배웠다. 고기를 가는 기술, 소시지 소를 채우는 기술을 배웠고 무엇보다도 정육점 직원들을 위해 제 시간에 맞춰 차를 준비하는 법을 배웠다. 울퉁불퉁한 뼈 사이를 누비며 재빨리 기술적으로 뼈를 발라 진한 붉은색 근육을 하얀 뼈와 분리해내는 정육 기술자들의 솜씨를 보면서 날카롭게 다듬은 칼날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배웠다. 정육업자들은 어디를 잘라야 차돌박이용 고기를 얻고 또 어디를 잘라야 국거리용 고기를 얻을 수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았다. 정육점에서 접해야 하는 해부학은 언제나 같으리라는 확실함이 있었기에 어느 정도는 안심되는 부분도 있었다. 아니, 완벽하게 언제나는 아니었다. 가끔은 작업을 하던 정육업자가 무언가 “아주 잘못됐다”며 낮은 소리로 욕을 할 때도 있었으니까. 사람처럼 소와 양도 개체마다 몸의 구조가 다른 것 같았다._1장. 침묵의 스승들 우리도 윌리 할아버지처럼 오랫동안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다가 갑자기 고통도 없이 가족에게 둘러싸여 따뜻한 토마토 수프에 얼굴을 묻고 죽는 행운을 누릴 수 있을까? 할아버지는 죽음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기에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나에게는 할아버지의 죽음이야말로 완벽한 죽음이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마지막을 맞이했으면 한다. 물론 단기적으로 그런 죽음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남긴다. 우리 어머니는 실질적으로 아버지였던 남자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고 비통한 순간을 맞이할 각오도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할아버지가 떠날 때 생길 거라고 믿었던 일들은 하나도 일어나지 않았고, 어머니는 어떠한 경고도 없이 죽어버린 할아버지를 감당해야 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그런 죽음을 맞는 사람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거의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기에 남은 사람들은 결국 위로를 받는다._3장. 가족의 죽음
SBS 스페셜 체인지
혜화동 / SBS 스페셜 제작팀 (지은이) /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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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동학습법일반SBS 스페셜 제작팀 (지은이)
세대 불문 부모들의 과업이자 최대 관심사는 단연 자녀 교육. 대한민국에는 정답처럼 여겨지는 교육 공식이 있다. 공부를 잘하려면 학원은 필수,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독립된 공부방을 만들어라! 하지만 모두가 정답처럼 따르는 이 교육 공식이 과연 내 아이에게도 맞는 방식일까? 학원을 다녀도 성적은 제자리, 툭하면 지각에 숙제를 빼먹는 아이들. 단독 공부방을 꾸며줘도 닫힌 방문 속 아이는 공부를 하는 건지 마는 건지 답답한 부모들. 반복되는 교육 전쟁에 지친 부모들이 용감한 선언을 했다. 자녀의 학원을 끊고, 공부방을 없애보겠다는 것. 그동안 학부모들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180도 뒤집을 특별한 자녀 교육 실험이 시작된다.프롤로그 소소하지만 강력했던 교육 실험 … 004 1부 학원 끊기 프로젝트: 공부 주도권을 아이에게 01 대치동 학원가에서 만난 아이들 … 015 02 학원에 보내는 엄마의 마음 … 024 03 매니저가 된 엄마 vs 문제집이 적이라는 아이 [민준이네] … 032 04 공부를 하는데 성적이 안 나와요 [승현이네] … 040 05 학원을 둘러싼 엄마 아빠의 동상이몽 [한주네] … 048 06 공부 주도권을 아이에게 넘겨라 … 056 07 학원을 끊어야 할 아이들의 신호 … 062 08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를 위한 처방: 집중력 체크 학습법 … 068 09 점수가 잘 안 나오는 아이를 위한 처방: 거꾸로 암기법 … 075 10 무기력한 아이를 위한 처방: 자기 역량 체크 학습법 … 083 11 학원 끊기 프로젝트 한 달 후 [민준이네] … 089 12 학원 끊기 프로젝트 한 달 후 [승현이네] … 099 13 학원 끊기 프로젝트 한 달 후 [한주네] … 107 2부 공부방 없애기 프로젝트: 공부도 소통도 거실에서 01 거실 공부의 마법 … 123 02 삼 남매의 공부 공간 만들기 [준혁이네] … 129 03 맞벌이 부부의 거실 이용법 [지아네] … 140 04 방으로 들어간 사춘기 자녀 [지우네] … 148 05 아이 넷을 도쿄대학교에 보낸 비결, 거실 공부 … 154 06 거실 공부 전도사 … 161 07 고등학생도 거실 공부가 가능할까? … 170 08 다자녀를 위한 처방: 공부방이 된 거실 … 180 09 워킹맘을 위한 처방: 일과 육아를 동시에 … 188 10 사춘기 자녀를 위한 처방: 공부는 혼자 외롭지 않게 … 196 11 공부방 없애기 프로젝트 한 달 후 [준혁이네] … 203 12 공부방 없애기 프로젝트 한 달 후 [지아네] … 210 13 공부방 없애기 프로젝트 한 달 후 [지우네] … 217 부록 방송에서 못다 한 이야기 인터뷰 1_ 이병훈(교육 컨설턴트) … 228 인터뷰 2_ 사토 료코(거실 공부 전문가) … 235 인터뷰 3_ 김석(『아빠의 교육법』 저자) … 246 인터뷰 4_ 정성희(숭실대 베어드교양대학 교수) … 255“고정관념을 확 뒤집을 놀라운 반전 자녀 교육 실험!” 세대 불문 부모들의 과업이자 최대 관심사는 단연 자녀 교육! 대한민국에는 정답처럼 여겨지는 교육 공식이 있다. 공부를 잘하려면 학원은 필수,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독립된 공부방을 만들어라! 하지만 모두가 정답처럼 따르는 이 교육 공식이 과연 내 아이에게도 맞는 방식일까? 학원을 다녀도 성적은 제자리, 툭하면 지각에 숙제를 빼먹는 아이들! 단독 공부방을 꾸며줘도 닫힌 방문 속 아이는 공부를 하는 건지 마는 건지 답답한 부모들. 반복되는 교육 전쟁에 지친 부모들이 용감한 선언을 했다. 자녀의 학원을 끊고, 공부방을 없애보겠다는 것! 그동안 학부모들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180도 뒤집을 특별한 자녀 교육 실험이 시작된다. = 1부 ‘학원 끊기 프로젝트’ = 1부 ‘학원 끊기 프로젝트’에서는 부모들이 자녀의 학원을 끊고 자기주도학습을 시도하는 용감한 실험이 시작된다! 학원에 많이 의존해 왔던 아이들이 학원의 도움 없이 자기주도학습에 성공할 수 있을지 변화 과정을 지켜본다. ▶ 내 아이를 위한 단 한 번의 터닝 포인트! 학부모들에게 학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 남들이 하니까, 아이가 뒤처질까 하는 불안함에 부모들은 오늘도 자녀를 학원을 보낸다. 부모들은 내 아이의 성적을 올려줄 최상의 학원을 찾기 위해 온갖 정보력을 동원하고, 어느새 학원은 아이들 공부의 중심이 되었다. 그러나 입소문 난 학원을 열심히 찾아 보내도 어찌된 일인지 고민은 더 늘어가기만 한다. 아이는 툭하면 지각에 숙제는 빼먹기 일쑤고, 성적은 좀처럼 오르지 않는다. 학원 전기세만 내주고 있는 건 아닐까 걱정스럽지만 그렇다고 학원을 끊자니 혹시라도 우리 아이만 뒤처질까 쉽사리 용기를 내지 못한다. 계속 보내자니 지치고, 관두자니 불안한 학원 딜레마에 대한민국 학부모들은 오늘도 고민이 깊어져만 간다. 교육전문가들은 모두 이 문제의 해답으로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부의 주인이 학원도, 부모도 아닌 아이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반복되는 학원 딜레마의 굴레, 부모와 아이들의 갈등은 한계까지 다다른 상황. 더 이상 물러날 곳은 없다! 지친 부모들이 용감한 선언을 했다. 바로 자녀의 학원을 끊고 자기주도학습에 도전해 보겠다는 것! 내 아이를 위한 특별한 자녀교육실험, ‘학원 끊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자녀의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마지막 결단을 내린 부모들. 간절한 부모들을 위해 교육상담전문가 이병훈이 나섰다. 집중력이 짧은 아이를 위한 집중력체크학습법과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전혀 모르는 아이를 위한 자기 역량 체크 학습법, 중요 핵심 파악이 느린 아이를 위한 거꾸로 암기법까지.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아이들의 성향에 맞는 맞춤 학습솔루션을 제시한다. = 2부 ‘공부방 없애기 프로젝트’ = 2부 ‘공부방 없애기 프로젝트’에서는 부모들이 자녀의 공부방을 없애고 거실공부에 도전하는 과감한 실험을 시작한다. 공부 공간에 대한 부모들의 고민에 새로운 해답을 제시할 거실공부! 그동안 학부모들이 놓치고 있었던 ‘공부 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 똑똑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공부방을 없애라! 집집마다 구조는 다르지만, 아이가 공부할 시기가 되면 부모들은 비슷한 고민을 가진다. 바로 내 아이의 공부방을 어떻게 꾸며 줄 것인가! 남들 따라 좋은 것으로만 채워준 공부방, 부모들은 이곳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의 모습을 꿈꾼다. 하지만 닫힌 방문 속 아이는 공부를 하는 건지 노는 건지 불안하기만 하다. 우리 아이 공부 공간, 이대로 괜찮을까? 이에 SBS 스페셜 제작진은 그동안 자녀교육에서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던 공부 공간의 중요성에 대해 주목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로 만드는 공부 환경은 따로 있다는데. 그것은 바로 거실 공부! 이에 망설이던 부모들이 용감한 선언을 했다. 바로 자녀의 공부방을 없애고 거실 공부에 도전하겠다는 것! 공부 환경의 혁신을 가져올 특별한 자녀 교육 실험 ‘공부방 없애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드는 마법, ‘거실 공부‘ 여기, 부모들의 고민에 획기적인 해결책을 제안하는 사람이 있다! 자녀들을 독립된 공부방이 아닌 거실에서 함께 공부시킨 사토 마마. 그녀는 자녀 4명을 모두 일본 최고 명문 도쿄 의대에 보낸 것이 거실 공부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녀가 제안하는 첫 번째 비법은 바로 공부방을 없애라는 것! 2019년 당시 SBS 스페셜에 소개되었던 사토 마마의 거실 공부법은 학부모들 사이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부모는 공부는 공부방에서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아직도 거실 공부를 망설이고 있다. 고민 많은 부모를 위해 거실 공부의 대모, 사토 마마가 한국에 직접 출동했다! 놀이 공간 분리부터 개별 책상 배치, 집중력을 높이는 거실 공부 환경 TIP까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공부 공간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집는 역발상 솔루션을 대방출한다. 사토 마마의 구체적인 맞춤 솔루션에 힘입어 거실 공부에 도전하는 부모들! 과연 이 특별한 자녀 교육 실험에 성공할 수 있을까? ▶ 거실 공부의 놀라운 힘,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법 부모들이 한결같이 이야기하는 질풍노도의 사춘기 자녀들의 특징은 바로 ’불통‘이다. 부모의 간섭이 불편한 사춘기 아이들은 자신의 방 속에 숨어버리고, ’불통지옥‘이 시작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와 달리 사춘기 자녀와 훌륭하게 소통하고 있는 두 가족이 있다. 이 두 가족의 공통점은 바로 ’거실 공부’ 였다.
호모 사피엔스
21세기북스 / 조지프 헨릭 (지은이), 주명진, 이병권 (옮긴이) / 2024.05.27
42,000원 ⟶ 37,800원(10% off)

21세기북스소설,일반조지프 헨릭 (지은이), 주명진, 이병권 (옮긴이)
인간은 코끼리보다 힘이 없고 치타보다 빠르지 않다. 독성식물을 피할 수 있는 본능이 발달하지도 않았으며, 독성식물을 견딜 수 있는 소화 기관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그런데도 현재의 인류는 어떻게 생존에 성공하고 지구상의 지배종이 될 수 있었을까? 하버드대학교 인간진화생물학과 조지프 헨릭 교수는 이러한 의문에 대해 인류학, 생물학, 심리학 등의 다양한 학문을 넘나들며 깊이 탐구하고 연구한 결과를 《호모 사피엔스》 이 한 권에 풀어놨다. 저자는 사피엔스 종이 세계를 지배하기 시작한 시점인 수백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호모종의 특별한 재능은 개인의 특출난 지능이나 특별한 정신력이 아니라, 집단적으로 협력하고 선택적으로 학습하는 능력에 있다는 것에 집중했다. 개별적으로는 한계와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집단으로서는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해결법에 도달할 수 있는 종의 특성이 우리 종의 진화에 미친 영향과 의미하는 바를 추적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과거 인류가 어떻게 타인을 통해 학습하고, 모방하며 생존과 발전을 이루어냈는지,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의 집단 협력과 문화적 진화가 어떻게 생존과 진화의 원동력이 되었는지를 명확하게 밝혀낸다. 이 책은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문화적 진화의 역사를 해부하고 이해하는 데 있어 새로운 시각과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인간이라는 종의 독특한 특성과 그에 뒷받침되는 진화적 맥락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깊은 통찰과 경이로움을 안겨준다. 추천의 글_정재승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머리말 1장 수수께끼 같은 영장류 2장 우리가 똑똑해서 살아남았을까? 결전: 유인원 대 인간 침팬지와 대학생의 기억 테스트 진정한 마키아벨리주의자 3장 무인도에 떨어지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버크와 윌스 탐험대 나르바에스 탐험대 섬에서 홀로 18년을 생존한 여자 4장 문화적인 종을 만드는 법 기량과 성공 명망 자기유사성: 성별과 민족 대체로 손윗사람이 더 많이 안다 왜 남의 생각에 신경을 쓸까?: 순응전달 문화적으로 전달되는 자살 정신화는 어디에 쓸까? 배우고 가르치기 위해 배우기 5장 문화가 우리 몸을 약하게 만들었다 커다란 뇌, 빠른 진화, 그리고 느린 발달 몸 밖에서 소화시키기: 음식의 조리 도구는 어떻게 우리를 뚱뚱한 약골로 만들었나 물통과 추적은 어떻게 우리를 오래 달리기 선수로 만들었나 동식물에 관한 사고와 학습 6장 왜 어떤 사람들은 눈이 파랄까 곡주와 ADH1B 왜 어떤 성인들은 우유를 마실 수 있을까 문화-유전자 혁명 유전자와 인종 7장 신뢰의 기원에 관하여 수유기와 임신기의 금기? 왜 옥수수 삶는 물에 재를 넣을까? 점술과 게임이론 실험실에서의 ‘과잉모방’ 본능 극복하기: 매운 고추가 맛있는 이유 조금만 비켜줘, 자연선택아 8장 명망과 권력, 그리고 폐경 명망과 권력의 핵심 요소 명망가가 관대한 이유 명망과 연륜 지도력과 인간 사회의 진화 9장 사돈, 근친상간 금기와 의례 사회규범과 공동체의 탄생 친족에서 친족관계로 아버지가 없는 사회 수렵채취인 사이에서의 사회성과 협력 더 나아가며 10장 집단 간 경쟁이 만든 문화적 진화의 틀 집단 간 경쟁은 얼마나 오래되었을까 수렵채취인의 확장 11장 자기 길들이기 이타주의가 어떻게 매운 고추와 같은가 그것은 자동이다 규범이 만들어낸 민족적 정형화 왜 인간은 친족 기반 이타주의와 호혜가 이토록 강할까 전쟁, 외세의 위협과 규범 고수 12장 집단두뇌 실험실로! 실세계에서의 크기와 상호연관성 태즈메이니아 효과 어린이 대 침팬지와 원숭이 선천적으로 네안데르탈인보다 멍청하다? 도구와 규범이 우리를 더 영리하게 만든다 13장 규칙이 있는 의사소통 도구 의사소통 목록은 문화적으로 적응한다 문화적으로 진화하는 복잡성, 효율성과 학습 용이성 배우기 쉽도록 문화적으로 진화했다 손놀림, 규범, 몸짓과 언어의 상승효과 문화와 협력, 그리고 말보다 행동이 중요한 이유 요약 14장 문화에 동화된 뇌와 명예로운 호르몬 포도주, 남자, 그리고 노래 해마를 수정하는 런던 시내 운전 명예로운 호르몬 화학적으로는 불활성이지만 생물학적으로는 활성 15장 진화의 문턱 16장 왜 인간이었을까? 두 길이 서로 얽혀 다리를 놓는다 17장 문화적 진화가 만들어낸 신종 동물 왜 인간은 독특할까? 왜 인간은 다른 동물에 비해 이토록 협력적일까 왜 우리는 다른 동물에 비해 이토록 영리해 보일까? 이 모두가 여전히 진행 중일까? 이는 우리의 역사학, 심리학, 경제학, 인류학 연구 방법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이것이 우리가 뭔가를 짓는 데에 도움이 될까? 후주 참고문헌 도판 출처 찾아보기★ 정재승 교수 특별 추천사 수록! ★ ★ KAIST 융합인재학부 필독서 선정! ★ ★ 세계적인 석학 대런 아세모글루, 조너선 하이트, 제임스 로빈슨 강력 추천 ★ “《총, 균, 쇠》 보다 재미있고, 《이기적 유전자》 보다 발칙하다! ” “유인원 중에서 어떻게 사피엔스만이 문명을 이루고 번영할 수 있었는가?” 인간 진화 가설의 패러다임을 바꾼 충격적인 도서! 인간은 코끼리보다 힘이 없고 치타보다 빠르지 않다. 독성식물을 피할 수 있는 본능이 발달하지도 않았으며, 독성식물을 견딜 수 있는 소화 기관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그런데도 현재의 인류는 어떻게 생존에 성공하고 지구상의 지배종이 될 수 있었을까? 하버드대학교 인간진화생물학과 조지프 헨릭 교수는 이러한 의문에 대해 인류학, 생물학, 심리학 등의 다양한 학문을 넘나들며 깊이 탐구하고 연구한 결과를 《호모 사피엔스》 이 한 권에 풀어놨다. 저자는 사피엔스 종이 세계를 지배하기 시작한 시점인 수백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호모종의 특별한 재능은 개인의 특출난 지능이나 특별한 정신력이 아니라, 집단적으로 협력하고 선택적으로 학습하는 능력에 있다는 것에 집중했다. 개별적으로는 한계와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집단으로서는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해결법에 도달할 수 있는 종의 특성이 우리 종의 진화에 미친 영향과 의미하는 바를 추적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과거 인류가 어떻게 타인을 통해 학습하고, 모방하며 생존과 발전을 이루어냈는지,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의 집단 협력과 문화적 진화가 어떻게 생존과 진화의 원동력이 되었는지를 명확하게 밝혀낸다. 이 책은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문화적 진화의 역사를 해부하고 이해하는 데 있어 새로운 시각과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인간이라는 종의 독특한 특성과 그에 뒷받침되는 진화적 맥락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깊은 통찰과 경이로움을 안겨준다. ☞ 21세기북스 구독 채널 ▶ 페이스북 facebook.com/jiinpill21 ▶ 포스트 post.naver.com/21c_editors ▶ 인스타그램 instagram.com/jiinpill21 ▶ 홈페이지 www.book21.com ▶ 유튜브 youtube.com/book21pub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위어드|조지프 헨릭 지음|21세기북스|2022년 10월|42,000원 ▶ 집단 착각|토드 로즈 지음|21세기북스|2023년 5월|24,000원 ▶ 설득의 심리학 1|로버트 치알디니 지음|21세기북스|2023년 4월|32,000원 ★ 정재승 교수 특별 추천사 수록! ★ ★ KAIST 융합인재학부 강독 도서목록 선정! ★ ★ 세계적인 석학 대런 아세모글루, 조너선 하이트, 제임스 로빈슨 강력 추천 ★ ★ 베스트셀러 《위어드》 저자의 화제작! ★ 스티븐 핑커, 재러드 다이아몬드, 리처드 도킨스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발칙한 책이자 인간 진화 가설의 패러다임을 바꾼 충격적인 도서! “최근 학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단 한 권의 책. ‘우리는 도대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책장에 두고 시도 때도 없이 꺼내 읽을 명저다!” _(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융합인재학부 교수) 우리 종인 호모 사피엔스의 진화의 역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 중 하나다. 이 방대한 역사 속에서 아주 작은 무리에서 살던 호모속은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 지능체로 진화할 수 있었을까? 또 도대체 무엇이 우리 종을 이토록 특별하게 만들었을까? 생물인류학자들은 자연선택과 성선택 가설을 통해 우리의 진화를 설명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은 우리를 단순히 영리한 침팬지로 여기게 할 뿐이다. 하버드대학교 인간진화생물학과 조지프 헨릭 교수는 기존의 가설에 전복적인 역발상을 입증하는 다양한 연구자료와 사례들을 통해 인류의 진화와 성공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설득력을 제공한다.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가 지리적 조건과 자연이 인류 문명에 미친 영향을 주장한다면, 《호모 사피엔스》는 문화와 제도, 규범이 인류의 진화에 미친 영향을 강조한다. 문화는 우리 종의 발전과 함께 진화했으며, 문화와 유전자는 상호작용하며 진화해왔다. 이러한 공진화 개념은 우리의 이해를 바꾸고, 인간의 진화가 단순히 유전자의 변화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 발전과 협력에 근거한다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문화적 진화가 만든 신종 동물의 출현! “‘문화’는 인간을 지탱하는 생물학적 특징이다.” 우리는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고 그 안에서 번성하는 데에 필요한 도구, 기법, 조직형태를 창조할 능력을 지녔다. 그렇다면 우리 종은 다른 종에 비하여 지능이 똑똑했기 때문에 살아남았을까? 커다란 뇌에서 비롯한 영리함이 현재의 인류를 만들었다는 추론은 꽤 그럴듯하다. 우리가 지적인 종이기는 하지만 결코 우리 종의 생태적 우세를 설명할 만큼 영리하지는 않다. 독일 라이프치히 진화인류학연구소의 에스터 헤르만과 마이클 토마셀로는 침팬지 106마리, 독일 어린이 105명, 오랑우탄 32마리를 대상으로 38가지에 이르는 인지검사를 실시했다. 공간, 수량, 인과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에서 두 살 반의 어린 아이들은 인간보다 작은 뇌를 가진 침팬지와 차이가 거의 없다. 심지어 도구사용에서는 침팬지가 74%의 정답률로 23%의 정답률을 보인 인간 아이들을 가볍게 압도했다. 결국 지능은 생태적 우세 또는 우리 종의 독특함을 설명하지 못한다. 이 지점에서 인간이 똑똑해서 살아남았다는 가설은 힘을 잃는다. 다만 이 실험에서 인간 아이가 월등히 뛰어난 것이 있었다. 바로 ‘사회적 학습’이다. 사회적 학습이란 어느 개체의 학습이 다른 개체에 의해 영향을 받는 모든 경우를 가리키며, 서로 다른 많은 종류의 심리적 과정을 포함한다. 우리는 젖먹이 때부터 언제, 무엇을, 누구에게서 배울지를 주의 깊게 선택하는 적응적인 학습자다. 우리의 진화적 계통에 속하는 구성원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서로에게서 배우기 시작함으로써 문화는 누적적이게 되었다. 이러한 문화적 진화의 새로운 산물인 불, 조리, 자르는 도구, 옷, 간단한 몸짓언어, 투창, 물통 따위는 주요한 선택압의 원천이 되어 우리의 마음과 몸을 유전적으로 모양지었다. 이 문화와 유전자 사이의 상호작용, 또는 문화-유전자 공진화의 주도로, 우리 종은 자연의 다른 곳에서 관찰되지 않는 생소한 진화 경로를 거치며 매우 남다른, 새로운 종류의 동물이 되어왔다.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꿰뚫는 책! 진화의 문턱을 넘어선 인류의 미래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우리가 변화무쌍하게 체스를 두고, 책을 읽고, 요리를 하고, 제도를 만들고, 종교를 만들고, 복장이 다르거나 말씨가 다른 사람을 놀리기도 한다. 그리고 모든 사회가 규칙을 따르고, 대규모로 협력하고, 복잡한 언어로 소통하지만, 사회마다 이 모두를 하는 방식과 정도는 천차만별이다. 진화가 어떻게 이런 생명체를 만들어 낼 수 있었으며, 우리를 어디로 이끌고 있는 것일까? 이 의문에 답하면 우리가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이해하는 데에 어떻게 도움이 될까? 왜 인류가 다른 동물들과 이토록 다른가를 이해하는 열쇠는 우리가 ‘문화적인 종’이라는 점을 깨닫는 것이다. 문화-유전자 공진화를 고려하지 않고 인간의 해부구조, 생리, 심리의 진화를 이해하려는 것은 물고기의 진화를 연구하면서 물고기가 물속에서 살면서 진화했다는 사실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 이 사실을 온전히 이해하는 순간 우리가 문화, 유전자, 생물, 제도, 역사의 접점에 관해 생각하는 방식과 인간의 행동 및 심리에 접근하는 방식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진화 역사는 이곳이 최종장일까? 당연히 아니다. 우리 종의 혁신은 한 명의 천재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된 정신과 여러 세대에 걸친 아이디어, 관행, 행운의 오류, 우연한 통찰의 흐름과 재조합에서 나온다. 이 혁신의 가능성은 인터넷의 확산과 함께, 우리의 집단두뇌를 극적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따라서 인간의 삶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탐구를 진전시키려면 심리, 문화, 생물학, 역사, 유전자의 풍부한 상호작용과 공진화에 초점을 맞추는 새로운 종류의 진화과학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조지프 헨릭 교수가 이끄는 거대하고 흥미로운 여정을 따라 문화가 어떻게 인간의 진화 경로를 바꾸었고, 또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 것인가 살펴본다면, 오늘날 인간의 삶과 사회를 이해하고 수많은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당신과 당신의 직장 동료 49명을 데려다 어느 서바이벌 게임에 던져넣고 코스타리카 출신의 꼬리감는원숭이 50마리로 구성된 부대와 싸움을 붙인다고 하자. 우리는 두 영장류 팀을 모두 낙하산에 태워 중앙아프리카의 외딴 열대림에 떨어뜨릴 것이다. 그리고 2년 뒤에 돌아와 각 팀의 생존자를 세어볼 것이다. 생존자가 더 많은 팀이 이긴다. 당연히, 장비를 가져가는 것은 어떤 팀에게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성냥도, 물통도, 칼도, 신발도, 안경도, 항생제도, 냄비도, 총도, 밧줄도 안 된다. (…) 직시하자. 당신이 속한 인간 팀이 질 공산이 크다. 당신 팀에게 커다란 뇌와 풍부한 자만심이 있거나 말거나, 원숭이 한 무리에게, 져도 아마 형편없이 질 것이다. 우리 종이 진화한 대륙인 아프리카에서 수렵채취인으로 살아남는 데에도 쓸모없다면, 우리의 커다란 뇌는 도대체 무엇에 쓰자는 것일까? 우리가 무슨 수로 지구 방방곡곡의 그 모든 다양한 환경으로 확장해 들어갔을까?【1장 수수께끼 같은 영장류] 우리 종의 독특함, 그리고 그 결과인 생태적 우세함은 문화적 진화가 종종 수백 년 또는 수천 년에 걸쳐 작용하면서 문화적 적응물을 조립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데에서 기인한다. 위의 사례들에서 내가 강조해 온 문화적 적응물은 먹거리 찾기와 처리하기, 물이 있는 곳 찾아내기, 조리하기, 이동하기에 관한 도구와 노하우 따위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문화적 적응물에는 우리가 만들 수 있는 것뿐 아니라 우리의 사고방식, 우리가 좋아하는 것도 포함된다는 점이 분명해질 것이다.【3장 무인도에 떨어지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에픽테토스의 자유와 행복에 이르는 삶의 기술
사람과책 / 에픽테토스 지음, 아리아노스 엮음, 강분석 옮김 / 200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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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책소설,일반에픽테토스 지음, 아리아노스 엮음, 강분석 옮김
에픽테토스는 노예 출신 철학자로, 절제와 엄격함으로 개인이 자유와 행복에 이르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가르치는데 치중하였다. 또한 그 자신의 출생이 노예였던 탓인지 자연을 따르는 삶 또는 도덕적 삶과 더불어 자유에 대한 추구를 무척이나 강조한 사람이다. 에픽테토스의 가르침은 제자이자 역사가인 아리아노스에 의해 이라는 제목으로 정리되고 기록(8권)되었으나, 지금은 4권만이 전해지고 있다. 아리아노스는 의 핵심적인 원리만을 정리해 간략하게 다시 썼는데, 이것이 이다. 이 책은 을 옮긴 것이다.노예 출신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서기 50년쯤 로마 동쪽의 변경지방인 프리기아에서 노예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러나 그의 총명함을 안 관대한 주인을 만나 스토아학파의 철학자였던 무소니우스 루푸스의 제자가 되어 로마에서 철학을 공부할 수 있었다. 에픽테토스는 노예에서 해방되고서 로마에 남아 철학을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철학자들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두려워한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철학자들을 모두 로마에서 추방했다. 그도 역시 로마를 떠나 그리스 북서해안의 마을인 니코폴리스에 정착하고 ‘병든 자들을 위한 치료소Healing Place for Sick Souls’라 불리는 학교를 세웠다. 학교는 제법 컸으며, 평판도 좋았다. 에픽테토스는 그곳에서 직접 강의를 하지 않았고, 기록을 남기거나 하지도 않았다. 마음으로 존경하며 따랐던 소크라테스처럼 거리에서, 시장에서, 집에서 등 자연에 따르는 실천 철학에 대해 가르침을 주었다. 제자가 가르침을 정리하여 기록 에픽테토스의 가르침은 제자이자 역사가인 아리아노스에 의해 이라는 제목으로 정리되고 기록(모두 여덟 권의 책으로)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랜 세월이 흘러 네 권만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으며, 아리아노스는 이 을 다 읽을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핵심적인 원리만을 정리해 간략하게 다시 썼는데 이것이 이라고 알려진 책이다. 은 이 을 옮긴 것이다. 우리가 자유와 행복에 이르는 방법을 가르침 사회적인 의무나 질서의 유지를 강조했던 스토아학파의 다른 철학자들과는 달리 철인哲人황제 아우렐리우스가 지극히 존경했던 에픽테토스는 절제와 엄격함으로 개인이 자유와 행복에 이르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가르치는데 치중하였다. 또한, 그 자신의 출생이 노예였던 탓인지 자연을 따르는 삶 또는 도덕적 삶과 더불어 자유에 대한 추구를 무척이나 강조한 사람이다. 에픽테토스의 가르침을 더 구체적이고 자세히 적은 에는 ‘자유’라는 단어가 대략 130여 번이 나온다고 하니, 자유에 대한 갈망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알 수 있다. 한편, 에픽테토스는 신이 주신 의지야말로 인간이 가진 최고의 재산이니, 남의 것을 탐내지 말고 운명에 저항하지도 말며 신성과 자연의 의지에 따라 살아야 한다고 하였다. 즉, 스토아 철학의 핵심인 ‘자연에 따르는 삶Life According To Nature’ 또는 ‘도덕적 삶’을 가장 중요한 내용으로 삼고 있다. 스토아 철학에서 자연에 따름이란 자연의 의지, 자연의 이성 혹은 나의 이성에 따름을 말하며 그것은 자연이 부여한 삶에서 나의 역할을 알고 그 운명에 순종하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삶과 죽음, 운명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도덕적 삶의 안내서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삶과 죽음, 운명, 자연과 이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과거에 집착하지 않으며 현재를 충실하게 살게 될 것이다. 또한, 사소한 일에 화를 내거나 사람을 미워하지 않게 되는 등 자유와 행복에 이르는 삶의 정도正道를 걷게 될 것이다.
근대 한국의 감리서 연구
소명출판 / 민회수 (지은이) /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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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출판소설,일반민회수 (지은이)
1876년 조선의 개항 이후 개항장에서 외국인 관련 업무를 관할한 관서인 감리서의 창설과 운영의 추이를 살펴보고 있다. 감리서는 지방의 영사관 등 외국의 외교 관서들을 대등한 자격에서 상대하면서 개항장 주재 외국인 관련 사무를 관장하였는데, 이를 '지방대외교섭'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감리서가 수행한 자국민 보호의 기능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으며, 개항기 당시 감리서가 외국의 침탈에 맞서 자국민을 보호하고자 시도한 사례들을 발굴하여 소개하고 있다. 책머리에 들어가며 1. 문제의 제기 2. 연구 동향과 문제점 3. 연구의 구성과 이용 사료 제1장/ 개항장(開港場) 감리서(監理署)의 독립관서화 과정과 조직의 확장ㆍ정비 1. 개항기 한국 감리서의 기원 2. 해관 창설기 개항장 감리제(監理制)의 실상 3. 관세 수입 관할권의 이관과 감리서의 독립 4. 개항장ㆍ개시장(開市場) 감리서의 기구 증설과 조직의 정비 제2장/ 감리서의 관할 업무 변화와 일시적 폐지 1. 감리서 소관 업무의 변화 2. 개항기 조선의 ‘지방대외교섭(地方對外交涉)’ 개념과 감리서 3. 갑오개혁기 감리서 운영의 중지 제3장/ 감리서의 복설과 지방대외교섭 기능의 강화 1. 감리서의 복설(復設)과 지방대외교섭관서로의 성격 정립 2. 감리서의 지방대외교섭 기능 강화 3. 복설 이후 감리서의 관할 업무 실태 4. 감리서의 폐지와 부윤(府尹)의 업무 인계 맺으며 부록 참고문헌 찾아보기외국인 관련 사료의 보고이자 역사 규명의 주체, 감리서 이 책은 1876년 조선의 개항 이후 개항장에서 외국인 관련 업무를 관할한 관서인 감리서(監理署)가 설치된 경위와 운영의 추이를 밝히고 있다. 19세기 후반 이후 조선은 일본ㆍ미국ㆍ영국ㆍ독일ㆍ러시아 등 서구열강들과 조약을 체결하고, 근대적 국제질서인 ‘만국공법(萬國公法)’ 체제로 편입되었다. 그 결과 부산ㆍ인천ㆍ원산 등에 조성된 개항장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유입되어 각종 무역이 활발하게 진행되기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외국인들과 관련된 사무를 관장한 감리서는 관련 사료가 많다. 이 시기의 역사 규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주체인 것이다. 감리서의 창설부터 폐지까지 이 책은 감리서의 창설과 운영의 추이를 크게 3단계로 구분하였다. 감리서는 조선 최초의 근대적 관세 징수 기구였던 해관(海關)에 대한 관리ㆍ감독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창설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에서 기원을 추적하였다. 이후 별도의 관서로 독립되고, 개항장ㆍ개시장의 수가 증가하면서 조직이 확장ㆍ정비되는 과정을 밝혔다. 다음으로 감리서의 업무가 원래 설치 취지에서 벗어나 개항장 등지의 외국인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변화해가는 양상과 갑오개혁기인 1895년에 지방제도의 개편에 따라 일시적으로 폐지되는 경위를 규명하였다. 마지막으로 1896년 감리서가 다시 설치되면서 외국인 관련 업무를 관할하는 기관으로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이후 이러한 측면이 강화되는 과정뿐만 아니라, 을사늑약 체결 후 감리서의 폐지와 관할 업무의 인계 문제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지방 차원의 외교, ‘지방대외교섭’을 관할하다 이 책은 감리서의 외국인 관할 업무를 설명하는 개념으로서 ‘지방대외교섭(地方對外交涉, local foreign negotiation)’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하였다. 감리서는 지방의 영사관 등 외국의 외교 관서들을 대등한 자격에서 상대하면서 개항장 주재 외국인 관련 사무를 관장하였다. 이는 중앙의 외교 관서인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統理交涉通商事務衙門)이나 외부(外部) 등이 중앙에 주재하는 외국의 공사관을 상대하는 이른바 ‘외교(外交, diplomacy)’의 한 차원 아래에서 진행된 행위로 볼 수 있다. 현대에서 ‘외교’는 ‘국가’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행위를 지칭하기에, ‘지방’ 차원의 외교를 ‘지방대외교섭’으로 명명하였다. 그리고 보다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이러한 ‘지방대외교섭’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고, 중앙의 ‘외교’와는 어떻게 연계되는지에 대해 규명하였다. 제국주의적 침탈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하다 이 책에서 주목한 또 다른 부분은 개항기 당시 감리서가 수행한 자국민 보호의 기능에 대한 문제였다. 당시 개항장은 활발한 무역에 따른 국가간 경제적 교류의 장이었지만, 동시에 제국주의 열강에 의한 경제적 침탈이 진행되는 현장이기도 했다. 일본ㆍ중국ㆍ러시아 등 외국인들에 의한 토지 침탈을 위시하여 여러 가지 제국주의적 침탈이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조선인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중앙정부의 대응은 미흡한 감이 없지 않았다. 당시 감리를 역임했던 인물들 중 이러한 침탈에 맞서 자국민을 보호하고자 시도한 예들이 더러 발견되는데, 특히 러시아와 일본의 고하도(高下島) 침탈에 저항한 무안감리(務安監理) 진상언(秦尙彦)의 경우를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사례들의 발굴 또한 적극적으로 시도하였다.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쿠키
길벗 / 하영아 (지은이) /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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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건강,요리하영아 (지은이)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베이킹 시리즈> 4탄. 당신의 베이킹이 실패하는 이유는 바로 반죽에 있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잘못된 반죽법은 모두 잊어버리고 이제 기초부터 다시 배우자. 반죽을 만드는 기본 과정, 도구, 재료 설명, 포인트까지 누구나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반죽의 비결을 알려준다. 저자 ‘사월의 물고기’는 카페 사장님들의 선생님으로 유명하다. 카페에서 바로 판매할 수 있는 특별한 레시피를 쉽게 가르쳐주는 것이 특징이다. ‘판매했는데 바로 품절이다’, ‘손님들 반응이 정말 좋다’, ‘베이킹 하나도 몰랐는데 정말 쉽다’ 등등 수강생들의 극찬이 이어진다. 그런 ‘사월의 물고기’가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엄선한 22개의 쿠키 레시피를 공개한다. 비싼 클래스를 가지 않아도 이 책 하나만 있으면 실패 없는 완벽한 베이킹이 가능하다.재료 이야기 도구 이야기 PART 1_ 실패하지 않는 기본 쿠키 만들기 반죽을 실패하지 않는 중요 요소 4가지 베이직 버터 쿠키 만들기 베이직 청크 쿠키 만들기 베이직 머랭 쿠키 만들기 베이직 갈레트 쿠키 만들기 반죽 실패의 원인과 해결 방법 PART 2_ 쉽고 맛있는 쿠키 레시피 22 (버터 쿠키) 01 황치즈 쿠키 02 초콜릿 & 카카오닙스 쿠키 03 누룽지 쿠키 04 포테이토 파마산 치즈 쿠키 05 크리스털 캔디 쿠키 06 검은깨 들기름 쿠키 07 현미 달걀 쿠키 (청크 쿠키) 08 허브 청크 쿠키 09 단호박 크림치즈 청크 쿠키 10 티라미수 청크 쿠키 11 쑥 팥 청크 쿠키 12 피자 청크 쿠키 13 치즈 오징어 먹물 쿠키 14 통밀 군고구마 청크 쿠키 (머랭 쿠키) 15 빼빼로 머랭 쿠키 16 구름 머랭 쿠키 17 블루베리 머랭 쿠키 18 키위 파블로바 머랭 쿠키 (갈레트 쿠키) 19 헤이즐넛 말차 갈레트 20 초콜릿 갈레트 21 얼그레이 오렌지 갈레트 22 채소 갈레트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베이킹 시리즈> 4탄 카페 사장님들이 열광하는 사월의 물고기 베이킹 클래스를 책으로 만난다 인기 카페 ‘사월의 물고기’의 쿠키 레시피 22 당신의 베이킹이 실패하는 이유는 바로 반죽에 있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잘못된 반죽법은 모두 잊어버리고 이제 기초부터 다시 배우자. 반죽을 만드는 기본 과정, 도구, 재료 설명, 포인트까지 누구나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반죽의 비결을 알려준다. 저자 ‘사월의 물고기’는 카페 사장님들의 선생님으로 유명하다. 카페에서 바로 판매할 수 있는 특별한 레시피를 쉽게 가르쳐주는 것이 특징이다. ‘판매했는데 바로 품절이다’, ‘손님들 반응이 정말 좋다’, ‘베이킹 하나도 몰랐는데 정말 쉽다’ 등등 수강생들의 극찬이 이어진다. 그런 ‘사월의 물고기’가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엄선한 22개의 쿠키 레시피를 공개한다. 비싼 클래스를 가지 않아도 이 책 하나만 있으면 실패 없는 완벽한 베이킹이 가능하다.
오키나와 입문
소명출판 / 하마시타 다케시 (지은이), 임상민, 이상원 (옮긴이) / 202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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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출판소설,일반하마시타 다케시 (지은이), 임상민, 이상원 (옮긴이)
조공무역체제를 주장해온 하마시타 다케시의 오키나와에 대한 연구는 여기서 비켜서 있다. 그는 오키나와 및 동아시아에 대해서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의 틀을 기존의 국민국가 및 육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주변으로서의 오키나와가 아니라, 류큐왕국 당시의 중국 및 동아시아의 지역과 해역을 둘러싸고 형성된 광역 질서와 그 다이너미즘을 중심으로 사유하는 ‘방법론적 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하마시타 다케시는 지금까지 육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사고, 즉 중앙과 지방, 중심과 주변, 종주권과 주권, 남과 북, 개와 폐, 관과 민의 관계를 전복시켜 동아시아ㆍ동남아시아의 해역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상호 교섭적이며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발간사 3 들어가며 류큐오키나와의 지정학적 위치 9 류큐와 바다의 아이덴티티 11 오키나와의 위치 13 육지의 오키나와, 바다의 오키나와 16 제1장 오키나와 연구의 5세대150년-오키나와를 어떻게 인식해 왔는가 21 이하 후유伊波普猷와 국학 속의 오키나와 21 류큐왕조의 아이덴티티 24 야마토에서 바라본 오키나와론 27 류큐오키나와에서 바라본 일본론남양론 29 페리의 류큐 개항 30 오키나와 지역론 32 오키나와로부터의 메시지-‘경제발전’, ‘소비사회’에 대한 경고 34 오키나와 문화의 ‘지知’의 체계 36 류큐왕조 역대보안歷代寶案의 세계 40 명청 조정에 대한 일본 정보 42 생사 무역과 일본의 공업화 44 제2장 류큐오키나와를 둘러싼 아시아 해역 49 오키나와에서 바라본 아시아론 49 아시아의 해역-바다와 국가 51 해역의 성립과 남서제도의 입체 구조 57 아시아의 해양 패권 62 류큐오키나와에서 바라본 동남아시아 66 해역이라는 정치 공간 69 지역의 다이너미즘 72 제3장 동아시아 조공 시스템과 류큐 79 동아시아사를 통해 본 화이질서 79 해역 사회의 결속-조공교역이민해신 82 조공 무역과 류큐 네트워크 88 동아시아사를 통해 본 화이관 91 화이이념과 위계제도 94 화이질서의 교섭 방식 97 화이변태동아시아사의 다이너미즘 101 이시가키지마의 화이질서와 네트워크 104 광역 산업 네트워크-광둥 13공행 105 광둥무역-아시아 역내 무역에 침투한 서양 107 표류에서 이민으로 110 청조 조공정책의 전환 111 아편전쟁의 재검토 113 주변지역의 정치적 변동 114 메이지 천황에 의한 류큐 책봉 115 제4장 새로운 아시아자료학을 목표로 119 종합자료로서의 역대보안-류큐왕국의 외교문서집 119 사본으로서의 역대보안 123 류큐왕국의 외교 126 류큐와 마닐라의 교역 130 사람의 이동과 동아시아 이민권의 형성 133 아시아동남아시아 영역내 네트워크의 활성화 135 류큐의 역할 137 일본을 향한 ‘사람’의 이동-나가사키 내항 ‘당선唐船’ 139 조선으로부터의 표류민 141 마조 신앙권과 ‘사람’의 이동 143 동아시아 지역으로의 새로운 관점 146 제5장 국가를 뛰어넘는 류큐오키나와 모델 149 오키나와 연구의 시점 149 국민국가와 광역지역-국민국가의 역사성국가를 뛰어넘는 광역지역의 시점 150 지구화와 지방화 속의 오키나와 연구-경제발전 모델과 지역관계 모델 153 류큐오키나와 연구의 역사적 배경 154 이민 네트워크 156 오키나와 이민의 지역적 특색 159 네트워크의 여러 문제-교섭과정을 통해 본 네트워크 163 이민 송금 네트워크 166 오키나와로의 이민 송금 168 오키나와의 지정학적 아이덴티티 172 오키나와의 해양력Sea Power 177 오키나와의 전후 체험과 기억 183 나오며 187 류큐오키나와의 역사 자원과 정보 자원 187 오키나와학과 오키나와론 191 아시아 속의 오키나와현대 세계 속의 오키나와 193 류큐사 연표 197 류큐오키나와연구 주제별 문헌 목록 201 역자후기상호 교섭적이며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그려내는 하마시타 다케시 근대 이후 전쟁과 상흔으로 굴곡진 오키나와는 우리에게 동질감을 느끼는 대상이다. 그래서인지 오키나와에 대한 연구는 주로 이러한 감각에서 출발하고 있다. 그런데 조공무역체제를 주장해온 하마시타 다케시의 오키나와에 대한 연구는 여기서 비켜서 있다. 그는 오키나와 및 동아시아에 대해서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의 틀을 기존의 국민국가 및 육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주변으로서의 오키나와가 아니라, 류큐왕국 당시의 중국 및 동아시아의 지역과 해역을 둘러싸고 형성된 광역 질서와 그 다이너미즘을 중심으로 사유하는 ‘방법론적 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근대 이후, 배타적인 국민국가의 획일적이고 균질화된 주권 아래로 포섭하려는 재해권의 사고가 작동하면서 지역 및 해역은 국가의 하위 개념으로 인식되어 왔고, 그 결과 이들 주변이 가지는 독자성과 이질성은 사유로부터 배제되었다. 오키나와 역시, 일본 편입(1879)과 미군 통치(1945), 그리고 일본 복귀(1972)와 같이 근대 이후의 일미 간의 관계성 속에서 수동적이고 닫힌 공간으로 기술되는 경우가 많은데, 근대 이전의 해역에 집중하면 오히려 기존의 육역 중심의 관점에서는 포착할 수 없었던 역동적인 해역 네트워크가 부상한다. 하마시타 다케시는 지금까지 육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사고, 즉 중앙과 지방, 중심과 주변, 종주권과 주권, 남과 북, 개와 폐, 관과 민의 관계를 전복시켜 동아시아ㆍ동남아시아의 해역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상호 교섭적이며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근대 이전의 해역 네트워크 및 류큐의 지정학적 위치 류큐는 지정학적 측면에서 보면 남중국해 동쪽의 도서부를 따라 필리핀에서 술루에 이르는 교역로와 서쪽 대륙부 연안을 따라서 태국, 말라카로 이어지는 교역로와 연결되어 있고, 이곳을 통해 동아시아ㆍ동남아시아의 중국인계 상인뿐만 아니라 인도 상인, 이슬람 상인, 나아가 유럽 상인도 참가하는 이른바 해역의 연쇄를 확인할 수 있다. 류큐는 명대에 이르기까지 대만과 연결되는 일련의 연쇄 도서로 인식되었고,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과의 조공 시스템 속에서 자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후추와 소목을 동남아시아 교역을 통해 입수해서 전해 주는 중계무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었다. 특히 하마시타 다케시는 15세기부터 기술되어 온 류큐왕조 400여 년에 걸친 외교문서 역대보안의 편집 작업에 직접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중국을 중심으로 한 류큐왕국과 외교관계를 맺은 동아시아 국가들이 조공관계 및 화이이념 하에서 하나의 유기적인 통일체를 이루는 광역지역 네트워크에 주목한다. 그리고 이러한 해역 네트워크는 지금까지 기록에는 존재하지 않는 다양한 인적ㆍ물적 이동의 흔적을 언어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예를 들면 중국과의 조공관계는 정치적인 관계에 머무르지 않고 인적ㆍ물적 이동이 이루어졌고, 푸저우의 류큐관 및 류큐 구메무라의 ‘민인36성’, 그리고 동남아시아 항구도시에 다수 형성된 중국계 집단의 거류지 등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일본은 메이지 후반에 이민정책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근대 이전의 오래전부터 해역 네트워크를 따라 교역권과 이민권이 동시에 형성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사고의 전환은 일본의 근대와 전후, 그리고 현대를 사유하는 다양한 힌트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우리들은 일반적으로 근대 이전의 외국과의 교역은 나가사키 한 곳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해역의 관점에 주목하면 나가사키 이외에도 홋카이도 마쓰마에번의 아이누와의 루트, 쓰시마를 통한 조선과 규슈의 중계 루트, 사쓰마에 의한 류큐를 사이에 둔 중국과의 루트 등, 에도막부는 쇄국 하의 대외교역 개항지인 나가사키를 포함해서 총 네 곳의 창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었다. 또한 이러한 근대 이전의 해역 네트워크 및 류큐의 지정학적 위치를 생각하면, 미국이 일본의 개국을 위해 류큐 왕국과 사전에 접촉했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즉 동아시아ㆍ동남아시아 해역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작동하고 있었던 조공체제 속에 있었던 류큐, 사쓰마 또는 에도막부 하에 있었던 류큐는 중국과 일본을 연결해 주는 중계지로 인식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류큐ㆍ오키나와’의 관점을 다방면으로 제시하다 하마시타 다케시가 이 책에서 끊임없이 ‘류큐ㆍ오키나와’를 병기하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역사적으로 해역의 관점에서 바라본 류큐 지역이 가지는 동아시아 역내 시스템의 다층적인 질서 관계 및 교섭 관계를 새롭게 상기함으로써, 중앙과 지방이 아닌 지구화와 지역화의 관계성 속에서 오키나와의 또 다른 다원성과 다양성, 그리고 포섭성을 가진 개방적인 다문화 시스템의 사유 가능성을 우리들에게 제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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