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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한다는 것 Vol.01
더퍼슨스 / 더퍼슨스 (지은이) / 2023.07.12
18,500

더퍼슨스소설,일반더퍼슨스 (지은이)
자본주의의최전선에 있는 투사를 조명한다. 요식업, 제조업, 유통업, 공간대여업 등 다양항 산업 분야에서 여러 풍파를 맞으며 부를 일궈온 이들의 이야기를 발판 삼아우리는 어떻게 부를 추구할 수 있을지 물어본다.1. 창업을 한다는 것은 게임을 하는 것 : 권동혁((주)스케줄코퍼레이션) 2. 창업을 한다는 것은 추월차선을 타는 것 : 이규호(엠빌더) 3. 창업을 한다는 것은 농부가 되는 것 : 이미소&최동녘(농업회사법인 밭(주)) 4. 창업을 한다는 것은 포기하지 못하는 것 : 권성택((주)티오더) 5. 창업을 한다는 것은 반대를 무릅쓰는 것 : 조소라(팀컴바인드) 6. 창업을 한다는 것은 일이 곧 자신이 되는 것 : 김한균((주)에이비티아시아) 7. 창업을 한다는 것은 외롭게 싸우는 것 : 필자생(크리에이티브 크루) 8. 창업을 한다는 것은 나를 만들어 가는 것 : 유현덕(지랄닭발)창업을 한다는 것: Worth the Challenge <자본주의 최전선의 투사들을 인터뷰하다> 더퍼슨스의 새로운 시리즈 『창업을 한다는 것』은 자본주의의최전선에 있는 투사鬪士를 조명합니다.그들은 사업 또는 투자라는 자본주의 체제의 두 가지 꽃을 통해 부를 창출하고 축적하고 있죠. 요식업, 제조업, 유통업, 공간대여업 등 다양항 산업 분야에서 여러 풍파를 맞으며 부를 일궈온 이들의 이야기를 발판 삼아우리는 어떻게 부를 추구할 수 있을지 물어봅니다. 언젠가 소모되어 사그라들 한순간의 ‘열정’이 아닌,운동하듯 키워가는 매일의 ‘동기 부여’.아마 애써 당부하지 않더라도 이 책에 담긴 인터뷰이들이 명쾌하게 보여줄 것입니다. 매일 자본주의라는 파도를 헤쳐나가는 창업가 9팀을 만나보았습니다. 추천 독자 • 창업을 생각하고 있거나 이제 막 창업을 한 분 • 일상에서 접하는 자영업자들의 속 이야기를 듣고 싶은 분 자본주의 사회에서 막대한 부를 얻기 위해 고민하는 분 현대에서 먹고사는 것이 부를 창출하고 축적하는 것과 동일한 의미라면 사실 창업가뿐 아니라 경제 활동을 하는 모든 사람이 자본주의 최전선의 투사겠지요. 이 시리즈가 여러분에게 동기 부여를 얻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언젠가 소모되어 사그라들 한순간의 '열정'이 아닌, 운동하듯 키워가는 매일의 '동기 부여'. 아마 애써 당부하지 않더라도 이 책에 담긴 인터뷰이들이 명쾌하게 보여줄 것입니다. 모쪼록 자본주의에서 눈 뜨고 잠드는 모든 이에게 드립니다. 부디 먹고사는 뜻을 펼칠 생각에 가슴 뛰어 잠 못 이루는 나날 되기를.“저는 창업을 한 순간부터 제 인생을 온전히 통제하며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시작했어요. 제 삶의 최고의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매순간 도전하며 살아갈 수 있게 만든 것이 바로 창업입니다.” “어느 순간에는 창업에 도전해 보기를 권해요. 단지 생업이라는 측면을 넘어서서 인생을 살아가는 데 빠짐없이 도움이 되거든요.” “창업은 도전 그 자체이기 때문에 창업이라는 도전은 계속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바그너의 마지막 인터뷰
산지니 / 오해수 (지은이) / 2023.07.31
25,000원 ⟶ 22,500원(10% off)

산지니소설,일반오해수 (지은이)
고인이 된 지 140년이 되었으나 자신의 음악으로 영생을 누리고 있는 바그너. 그와 나눈 인터뷰가 현재에도 의미 있는 이유는 뭘까? 『바그너의 마지막 인터뷰』는 1882년 9월 12일 오전 10시에 이루어진 바그너와 저자의 가상 인터뷰를 담은 책이다. 위대한 오페라 작곡가이자 종합예술가인 바그너를 만나러 지금 떠나보자. 이 책은 바그너의 전 작품을 다룸으로써 바그너의 음악과 그의 삶을 통시적으로 만날 수 있게 했다. 인터뷰어는 오페라의 배경이 된 신화와 설화를 통해 오페라의 서사를 이야기 들려주듯 설명한다. 또한 바그너가 확립한 무한선율과 유도동기가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고 어떠한 느낌을 주는지를 상세히 묘사하여 그의 음악을 눈으로 들을 수 있게 했다.머리말 1. 바그너와 함께 대화를 리하르트 바그너라는 인간 활기 넘치는 풍모와 거침없는 입담 어린 시절의 기억과 가족 동물 사랑과 건강에 관하여 환상과 망상 별난 성품과 과소비 버릇 정치적 견해에 관하여 반유대주의에 관하여 여성은 내 인생의 음악 지인들에 관하여 바그너 오페라에 관하여 오페라는 내 음악의 보고 초기의 오페라 세 편의 로맨틱 오페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탄호이저』 『로엔그린』 뮤직드라마 『트리스탄과 이졸데』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 『니벨룽의 반지』 『파르지팔』 2. 코지마 바그너와 그 자손들 바이로이트 극장의 여제 코지마의 딸들 코지마의 아들 지그프리트의 자손들 3. 바그너의 영향력 바그너와 바그네리안 음악에서의 바그너 수용 영화에서의 바그너 수용 회화에서의 바그너 수용 문학에서의 바그너 수용 부록 1. 헌시 <바이로이트의 마법사> 부록 2. 리하르트 바그너 연보 참고문헌▶ 바그너의 음악이 연주되는 한 그는 살아 있다 21세기 바그네리안과 나눈 바그너 말년의 가상인터뷰 그는 19세기의 음악에 가치 있고 영속적인 공헌을 끼친 진정한 예술가이자 시인으로 간주될 것이며, 그의 가르침과 예시가 무엇이든 미래의 음악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런던 매일 뉴스> 1883년 2월 14일 바그너의 부고 기사에서 고인이 된 지 140년이 되었으나 자신의 음악으로 영생을 누리고 있는 바그너. 그와 나눈 인터뷰가 현재에도 의미 있는 이유는 뭘까? 『바그너의 마지막 인터뷰』는 1882년 9월 12일 오전 10시에 이루어진 바그너와 저자의 가상 인터뷰를 담은 책이다. 위대한 오페라 작곡가이자 종합예술가인 바그너를 만나러 지금 떠나보자. 1부 ‘바그너와 함께 대화를’은 크게 바그너의 생애와 성품, 바그너의 오페라에 관한 문답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그너의 동물 사랑, 과소비, 지인 등과 더불어 반유대주의에 대한 논란을 얘기하고 바그너의 초기 오페라를 비롯한 그의 모든 작품(13개)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걸작으로 손꼽히는 중기 이후의 오페라는 물론 현재는 거의 상연되지 않는 초기 오페라도 주목하여 그의 음악 세계의 시초를 밝힌다. 인터뷰어인 저자는 바그네리안인 만큼 바그너에게서 능숙하게 대화를 이끌어낸다. 질문에 답하는 바그너는 능변가였던 만큼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능청스러움으로 자신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조정하며 인간적 단점이 많았음에도 주변에 사람이 끊이질 않았던 이유를 보여준다. 2부 “코지마 바그너와 그 자손들”에서는 1부 인터뷰 이후의 바그너를 다룬다. 바그너가 반유대주의의 오명을 뒤집어쓰고 나치스의 선전도구로 이용된 것은 모두 그의 사후에 일어난 일이다. 저자는 바그너의 아내 코지마와 바그너의 자손들을 통해 바그너 가문의 반유대주의 행적을 설명하고 더불어 현재도 성황리에 개최되는 바이로이트 축제의 역사를 보여준다. 3부 “바그너의 영향력”은 종합예술가로서 바그너가 예술계에 끼친 영향력을 음악, 영화, 회화, 문학별로 훑었다.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는 트리스탄 화음에 영감을 받아 교향곡의 아다지오를 작곡했으며 클로드 드뷔시는 바그너의 영향을 받아 《펠리아스와 멜리장드》를 만들었다. 바그너가 구상한 인물의 성격과 사건을 암시하는 유도동기는 영화음악에도 적용되었다. 영화 <반지의 제왕>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은 하워드 쇼어는 <반지의 제왕> 음악은 바그너의 유도동기를 염두에 둔 것이라 밝혔다. 또한 바그너 음악의 시각 효과는 모네, 고갱, 세잔느, 클림트, 칸딘스키 등 많은 화가에게 영감을 주었다. 빈센트 반 고흐는 “나는 진작부터 색채와 바그너 음악의 사이에 관계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기에 음악을 배우려는 시도를 해보았지”라고 말했다. 한편 바그너 음악의 분위기, 사랑과 구원의 주제 등은 문학가들을 자극시켰다. 오스카 와일드, T. S. 엘리엇, 조지프 콘래드, 토마스 만, 버지니아 울프, J. R. R. 톨킨 등이 바그너에게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 바그너의 족쇄, 반유대주의 이제 루머와 악명으로 둘러싸인 바그너의 다른 면을 살펴볼 차례이다. 바그너의 음악적 업적을 부정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바그너의 음악을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그를 둘러싼 반유대주의 논란 때문이다. 바그너는 반유대주의를 주장하는 에세이 『음악에서의 유대주의』를 썼으며 그의 음악은 사후, 히틀러에 의해 나치즘 선전에 사용됐다. 바그너는 정말 반유대주의자일까? 인터뷰어인 저자는 『음악에서의 유대주의』를 비판하며 반유대주의 사상의 진위를 묻는다. 이에 대해 바그너는 양부로 알려진 유대인 루드비히 가이어가 자신의 친부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으므로 자신은 반유대주의자가 될 수 없으며 자신은 그저 기회주의자일 뿐이라 답한다. 바그너는 이외에도 여성 편력, 채무불이행 등의 논란이 있다. 인터뷰어는 그의 행적을 물으며 과오를 비판하는 한편 루머의 실체를 밝힌다. 그의 모든 잘못을 옹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사람은 선한 면과 악한 면을 모두 가지고 있어 한 면만 보고 평가할 수는 없다. 바그너 역시 마찬가지이다. ‘여러 형체로 얼굴을 바꾸는 악마’ 바그너. 악명에 가려진 그의 진짜 모습을 만나보자. ▶ 바그너의 광활한 음악세계로 바그너의 오페라는 열세 편으로 많지 않으나 모두 높은 완성도와 무게감 있는 예술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바그너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전통적 형식에서 탈피하여 드라마, 교향악, 무대장치가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예술, 뮤직드라마(악극)를 창조하였다. 악극의 실마리를 보인 작품은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이다. 바그너 음악의 시금석이라고도 평가받는 이 작품은 사랑을 위한 희생과 사랑을 통한 구원의 주제를 처음 드러낸 것이기도 하다. 《탄호이저》는 오페라에서 뮤직드라마(악극)로 나아가는 음악적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며 성악이 관현악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연결하는 이행기법을 처음 시도한 곡이다. 《로엔그린》은 뮤직드라마 전 단계의 오페라로 잘 구성된 유도동기가 가사를 모르고, 무대를 보지 않아도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바그너는 네 편의 뮤직드라마를 작곡했다.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뮤직드라마에 속하는 첫 작품이자 바그너의 오페라 중 최고작으로 꼽힌다. 여기에서 바그너는 자신이 고안한 무한선율(단락감이 없는 가창선율)을 통해 복잡한 사건을 단일하게 압축하고, 간단한 사건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는 중세 노래 경연을 C장조로 풀어내어 환희의 감정을 느끼게 한다. 《니벨룽의 반지》는 이른바 반지 4부작으로 불린다. 바그너는 장대한 음의 파노라마로 극을 이끄는 동시에 거대한 연출 규모를 보여주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바그너의 마지막 작품 《파르지팔》은 기독교와 불교 등의 종교적 요소를 띠고 있으며 그의 오페라 중 가장 다층적인 의미를 지닌 작품이다. 3편의 초기작은 앞서 말한 중기 이후의 작품에 비해 저평가되어 현재 거의 연주되지 않으나 짜임새 있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 바그너는 《요정》에서 독일의 민족적 낭만주의 양식을, 《연애금지》에서 선율과 성악에 치중한 이탈리아 양식을, 《리엔치》에서 프랑스의 그랜드 양식을 시도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기의 역작을 작곡했으며 악극으로 불리는 후기의 대작들을 창작할 수 있었다. 이 책은 바그너의 전 작품을 다룸으로써 바그너의 음악과 그의 삶을 통시적으로 만날 수 있게 했다. 인터뷰어는 오페라의 배경이 된 신화와 설화를 통해 오페라의 서사를 이야기 들려주듯 설명한다. 또한 바그너가 확립한 무한선율과 유도동기가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고 어떠한 느낌을 주는지를 상세히 묘사하여 그의 음악을 눈으로 들을 수 있게 했다. 그는 처음부터 네 개의 음이 함께 울리면서 끝 모를 듯 팽팽하게 이어지는 트리스탄 화음과 해결을 무한정으로 미루는 불협화음을 사용하여 이른바 무한선율을 시도했다. 이로써 사랑과 죽음의 음악적 동기를 나란히 전개하기도 하고 대립시키기도 하면서 음악이 드라마가 되고, 드라마가 음악이 되는 종합예술을 만들었다. 「바그너의 오페라에 관하여」 중에서 바그너는 후대의 음악, 영화, 회화, 문학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 책은 바그너 음악뿐만 아니라 현대 예술의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그에게는 별칭이 많았다. 사람들은 그를 다방면의 능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괴물 같은 천재’로 불렀고, 천년 만에 등장할 수 있는 천재란 뜻에서 ‘천년의 인간’으로 불렀다. 또 해마다 축제를 열어 바이로이트 극장을 관객들로 붐비게 한다는 점에서 ‘바이로이트의 피리 부는 사람’‧‘바이로이트의 돈 먹는 괴수’‧‘백만금의 인간’‧‘희대의 슈퍼스타’로 불렀으며, 그 같은 인물을 다시 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거성들의 마지막 주자’로도 불렀다. 이처럼 그의 천재성은 찬탄의 대상이 되었고, 그의 음악은 찬사를 받았다. 선생님께서는 어릴 때 악몽을 자주 꾸셨다는데, 저는 상상력이 뛰어난 결과로 보고 싶군요. 나쁜 꿈을 자주 꾸면 좋은 꿈도 자주 꾼다는 말이 있습니다. 모두 양면이 있다고 봅니다. “나에게 꿈은 영감의 한 원천입니다. 한 예로 『라인의 황금Das Rheingold』에서 전주곡은 낮잠을 자면서 꾼 꿈을 통해 얻은 선율입니다.” 바그너는 《음악에서의 유대주의Das Judentum in der Musik》를 발표한 반유대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의 실제 아버지로 간주되는 가이어는 독일계 유대인이었으며, 그 또한 유대인들과 친교를 맺어왔다. 그래서 바그너는 겉은 반유대주의자였으나 속은 친유대주의자였다는 말을 들었다. 그렇다면 그는 왜 반유대주의자로 행세했을까.
미세먼지 제로 프로젝트
프리스마 / 김동식, 반기성 (지은이) / 2020.02.28
22,000원 ⟶ 19,800원(10% off)

프리스마소설,일반김동식, 반기성 (지은이)
세계는 이제 기후변화가 아니라 기후위기라고 말한다. 더는 개인의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을 강조하는 낙관적인 태도로는 해결할 수 없는 전 지구적 위기와 붕괴가 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후와 날씨, 산업화와 공해에 맞물려 있는 미세먼지를 최우선으로 저감해야 한다. 저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날씨전문가로, 기상전문가로 미세먼지의 위험과 사회적 문제를 강조해온 바 있다. 행동하고 실천하기 위해 미세먼지에 대한 자세한 지식과 정보를 이 책 『미세먼지 제로 프로젝트』에 제공함은 물론이고, ‘카더라 통신식’의 정보 제공이 아닌 국내외 의학적, 과학적 연구를 찾아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정확한 정보와 데이터가 실효성 있는 대안과 대책을 수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1장에서는 미세먼지가 무엇인지, 왜 발생하는지를 설명하며, 제2장에서는 미세먼지가 어떻게 우리 몸을 병들게 하는지를 학술적 자료를 근거로 설명한다. 제3장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범국가적 미세먼지 대책 기구인 국가기후환경회의의 출범 배경과 지난 2019년의 활동을 소개한다. 제4장에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은 어떤 근거로 만들어지는지를 소개하고 단기대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제5장에서는 단기대책에서 찾아낸 여러 부문에서의 중장기 정책의 방향을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제6장에서 한반도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퇴출을 위한 국제협력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오늘 미세먼지 나쁨의 날에 어떤 행동으로 대처해야 하는지도 자세히 설명한다.책을 열면서 제1장 미세먼지는 무엇인가? 01 미세먼지는 아주 작은 입자다 얼마나 작아야 미세먼지일까? | 미세먼지와 기상학의 관측 | 어떤 물질이 어디서 발생하는 것일까? 02 미세먼지는 날씨다 기상 요소와 미세먼지 | 바람의 속도와 미세먼지 농도의 관계는? | 역전층이 있으면 미세먼지 농도는 높아진다 | 서해상 고기압이 중국의 미세먼지를 우리나라로 유입시킨다 03 미세먼지는 기후변화다 기후변화가 미세먼지 농도를 높인다 | 북극 빙하가 녹을수록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다 | 미세먼지가 기후를 바꾼다 04 미세먼지는 재난이다 영화에서 보는 미세먼지의 사회 재난과 공포 | 미세먼지 재난 사고 | 미세먼지도 재난방송을 해야 한다 05 미세먼지는 돈이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투자를 늘려야 한다 | 미세먼지가 소비 패턴을 바꾼다 | 가전제품과 옷, 선택의 이유가 달라졌다 | 나무와 숲이 대세다 제2장 미세먼지와 건강 06 미세먼지는 호흡기에 치명적이다 미세먼지는 호흡기에 독이다 | 미세먼지는 천식을 악화시킨다 |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행동 요령 07 심장마비를 부르는 미세먼지 미세먼지와 심혈관질환의 연관성 연구 08 임신부와 어린이에게 위험한 미세먼지 미세먼지는 임산부에게 정말 나쁘다 | 미세먼지에 노출된 태아는 인지장애 가능성이 크다 | 아이들은 미세먼지에 취약하다 09 미세먼지는 치매, 정신질환, 범죄를 일으킨다 미세먼지는 치매를 부른다 | 미세먼지는 정신질환이나 우울증을 부른다 | 미세먼지와 범죄 발생에는 연관성이 있다 10 미세먼지는 암과 각종 질병을 부른다 미세먼지는 최고의 발암물질이다 | 미세먼지는 수면 건강을 해친다 11 미세먼지는 죽음을 재촉한다 미세먼지는 암살자다 | 초미세먼지에 안전한 수준이란 없다 | 우리나라의 미세먼지와 사망률 제3장 국가기후환경회의는 희망이다 12 대통령과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노력 대통령은 약속을 지켰나? | 정부의 노력을 인정하자 | 그래도 예전보다는 미세먼지가 훨씬 줄었다? | 미세먼지 8법 통과와 사회재난 규정 | 정부의 추가 대책 |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 13 국가기후환경회의의 출범 배경과 활동 국가기후환경회의 시작 | 국민대토론회와 국민정책참여단 | 국가기후환경회의 본회의 | 미세먼지 전문가 콘퍼런스 | 전문위원회의 저감위원회 활동 |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 국가기후환경회의 정책 제안의 기본 원칙 제4장 어떻게 미세먼지를 줄일까? 14 산업 부문 저감이 시급하다 산업 부문에서의 미세먼지 문제 | 산업 부문 사업장의 오염물질 관리 현황과 현재 여건 | 국가기후환경회의 제안-사업장 | 제안의 기대효과 15 발전 부문의 미세먼지를 줄여라 과거 우리나라의 석탄발전 정책 | 석탄발전은 미세먼지 공장이다 | 정부의 노력 | 석탄발전소 일부 가동 중단 제안 | 석탄발전을 줄이면 미세먼지가 얼마나 줄까? | 장기적으로 석탄화력발전소는 사라져야 한다 16 수송 부문 저감이 시급하다 경유 차량의 문제 | 국가기후환경회의 제안 | 더 이상 클린 디젤이 아니다 | 건설기계의 미세먼지 배출이 경유차보다 많다 | 국가기후환경회의의 제안-건설기계 | 항구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엄청나다 | 국가기후환경회의 제안-항구 | 세금인상으로 경유차 수요를 줄인다 17 생활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여야 한다 도로 재비산먼지가 심각하다 | 어떻게 도로 재비산먼지를 줄일까? | 건설 공사장의 비산먼지 감소가 시급하다 | 건설 공사장 미세먼지 감시시스템이 필요하다 | 농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도 상당하다 | 농촌 지역 수거처리 지원 및 집중 단속이 필요하다 제5장 국제협력과 날씨 예보, 그리고 건강 18 국제협력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중국과의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 | 미세먼지의 국제 분쟁사례 | 한·중 푸른 하늘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적 모범사례 공유 파트너십 추진 |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필요하다 19 예보 능력을 강화하고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현재 미세먼지 예보 및 오염농도 관리 현황 | 미세먼지 예보 기간을 늘리고 미세먼지 성분을 공개하자 20 미세먼지 안전관리망 강화 정부의 미세먼지 안전망 운영 | 국가기후환경회의의 세 가지 제안 21 국민이 묻고 전문가가 답하다 미세먼지 건강 콘퍼런스가 열린 이유 | 보건 마스크를 꼭 써야 하나요? | 고농도 미세먼지인 날에 환기를 해도 되나요? | 고농도 미세먼지인 날에 실외운동을 해도 되나요? 제6장 미래를 바꿀 중장기 정책 22 중장기 대표과제 4대 부문 8개 과제 중장기 비전이 있어야 한다 | 환경 수송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 | 에너지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 미세먼지-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 싱크탱크가 있어야 한다 23 중장기 일반과제 7대 부문 28개 과제 수송 부문 | 발전 부문 | 산업 부문 | 생활 부문 | 국민건강 보호 부문 | 기후와 대기 통합 부문 | 미세먼지 대응 역량 강화 부문 24 국민에게 바란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5가지 실천사항수송 부문 | 발전 부문 | 산업 부문 | 생활 부문 | 국민건강 보호 부문 | 기후와 대기 통합 부문 | 미세먼지 대응 역량 강화 부문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5가지 실천 습관 25 이젠 모두가 행동해야 할 때다 툰베리 이야기 | 골든타임은 지금부터 10년 | 실천 없는 약속은 공허한 외침이다 참고문헌과 저자 주 우리에게 남은 골든타임은 단 10년! 푸른 하늘, 건강한 숨을 되찾기 위한 날씨전문가들의 미세먼지 퇴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한반도를 뒤덮는 소리 없는 암살자, 미세먼지가 다시 온다! 한반도에서 미세먼지 저감과 퇴출을 위해 날씨전문가와 범국가적 기구가 뭉쳐 의학적,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실효성 있는 대책, 더 강력한 대안을 제안한다! 2019년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았다! 다시 푸른 하늘, 다시 맑은 공기로 - 기후위기 극복은 곧 미세먼지 퇴출이다! 2019년 OECD 회원국 도시 중 초미세먼지 오염이 가장 심각한 100대 도시 가운데 우리나라 도시가 61개였다. 그중에서도 충북 증평은 7위에 오를 만큼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빴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2019 세계 대기질 보고서〉에서 한국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4.8㎍/㎥로 1년 전보다 4㎍/㎥ 올랐고, 우리나라는 98개 조사국 가운데 26위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고 한다. 이를 체감한 건 바로 우리 국민이다. 2019년 3월 초유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한반도 하늘을 뒤덮었다. 연일 계속된 뿌연 하늘은 어린이와 임신부, 노인들뿐 아니라 야외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에게 불편을 넘어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 병원에는 호흡기질환자가 늘고, 만성질환자들 사이에서는 사망률이 상승했다. 미세먼지의 영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상점에서는 손님이 줄고, 생산 공장에서는 불량률이 높아졌다. 기후변화로 빙하가 녹고, 더 강력한 태풍이 불어 닥치고, 전 세계에 한파와 폭염이 극단적인 기온 차를 보이며 해마다 기록을 경신하고, 기후에 적응하려는 생물계의 예상치 못한 돌연변이가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미세먼지는 이러한 기후변화와 날씨, 산업과 교통, 전력발전 등 다양한 분야와 연결고리를 가진 전 지구적 환경의 문제이자 사회적 재난이다. 이를 반영하듯 깨끗한 공기가 돈이 되고 ‘공기 좋은 곳’은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 조건이 되었다. 세계는 이제 기후변화가 아니라 기후위기라고 말한다. 더는 개인의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을 강조하는 낙관적인 태도로는 해결할 수 없는 전 지구적 위기와 붕괴가 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후와 날씨, 산업화와 공해에 맞물려 있는 미세먼지를 최우선으로 저감해야 한다. 이는 보건이나 환경의 문제를 넘어 정치의 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미 사회적 재난으로 미세먼지를 규정하고 많은 전문가가 대책 마련을 하고 있다. 미세먼지가 제로가 될 때, 누구나 어디서나 공평하게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로 숨을 쉴 수 있다면 지구의 기후위기가 달려오는 시간을 멈출 수도 있을 것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모든 방법을 찾아 대책을 세워라! 전 국민이 해마다 봄철이면 괴로워하던 황사가 이제는 계절을 구분하지 않고 일 년 내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우리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아침이면 하루의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며 일상을 시작한다. 어떤 날은 마스크 없이는 한적한 공원 산책도,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것도 자유롭지 않다. 이제 미세먼지 문제는 개인 차원에서 조심해야 하는 수준을 넘어섰다. 범국가적 차원에서 미세먼지를 줄여야 한다는 국민의 강력한 요구에 2019년 국가기후환경회의가 발족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의견을 모았다. 국민정책참여단도 의견을 보탰다. 이렇게 우리 사회에서 가장 뜨겁게 가장 진보적인 ‘미세먼지 제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사회와 국가, 전 세계인 함께 대책을 만들고 실천해야 한다는 공동의 프로젝트로 인식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데 정부와 국민이 동의한 것이다. 모두가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고, 다 함께 푸른 하늘을 다시 보기 위해 이미 많은 이들이 걸음을 같이하고 있다. 실천에는 산업발달과 함께 우리에게 편익을 제공한 많은 것을 바꿔야 하고, 기업체는 사회적 책임을 지고 변화해야 한다. 기후위기의 한쪽에 자리한 미세먼지, 이제 인류에게 주어진 골든타임은 10년이다. 더는 미룰 수도 미뤄서도 안 된다. 2019년 필자들이 속한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반기문 위원장을 선두로 국민정책참여단, 국민대토론회 등을 통해 더 나은 정책, 더 강력한 대안을 찾기 위해 다학제적 전문가들과 머리를 모았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단기대책이다. 그리고 2020년 중장기대책이 구체적으로 세워질 예정이다. 여기에는 수송·발전·산업·생활·국민건강 보호·기후와 대기 통합·미세먼지 대응 역량 강화 등 7대 부문 28개 과제가 있다. 이러한 미세먼지 퇴출 정책을 구상하는 동력이 되는 리더십은 범국가적 기구인 국가기후환경회의가 맡게 될 것이다. 그리고 국민의 소리와 요구, 건강불평등과 사회불평등이 아닌 전 국민이 호응할 수 있는 대안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가기후환경회의, 국민정책참여단, 전 국민이 한소리로 하나 되어 행동하는 프로젝트! 아무리 좋은 기획도 실제로 행동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수송·발전·산업·생활·국민건강 보호·기후와 대기 통합·미세먼지 대응 역량 강화의 7개 부분의 내용을 보면 산업체의 혁신이 필요하다. 아니 사회적 책임을 갖고 대응하는 지속가능한발전으로 기업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어야 행동하고 실천할 수 있는 대책들이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부터 도로 비산먼지 줄이기, 산업체 굴뚝 자동측정기기 설치, 건설기계의 노후화 교체, 경유차 퇴출, 석탄발전을 대체할 신재생에너지 사업, 농촌 소각 문제, 미세먼지 정보 공개, 미세먼지 감시시스템 등이 한몸으로 움직여 함께 변화해야 가능한 일들이다. 저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날씨전문가로, 기상전문가로 미세먼지의 위험과 사회적 문제를 강조해온 바 있다. 행동하고 실천하기 위해 미세먼지에 대한 자세한 지식과 정보를 이 책 『미세먼지 제로 프로젝트』에 제공함은 물론이고, ‘카더라 통신식’의 정보 제공이 아닌 국내외 의학적, 과학적 연구를 찾아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정확한 정보와 데이터가 실효성 있는 대안과 대책을 수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1장에서는 미세먼지가 무엇인지, 왜 발생하는지를 설명하며, 제2장에서는 미세먼지가 어떻게 우리 몸을 병들게 하는지를 학술적 자료를 근거로 설명한다. 제3장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범국가적 미세먼지 대책 기구인 국가기후환경회의의 출범 배경과 지난 2019년의 활동을 소개한다. 제4장에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은 어떤 근거로 만들어지는지를 소개하고 단기대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제5장에서는 단기대책에서 찾아낸 여러 부문에서의 중장기 정책의 방향을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제6장에서 한반도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퇴출을 위한 국제협력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오늘 미세먼지 나쁨의 날에 어떤 행동으로 대처해야 하는지도 자세히 설명한다. 저자들이 말하는 희망은 고민과 대안을 만들어달라고 국가에 외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실천을 미루지 않고, 감시자가 되어 미세먼지 퇴출을 위해 행동하는 의지를 보았기 때문이다. 많은 국민이 기원하는 청정한 공기와 푸른 하늘을 되찾기 위해 저자들이 소개하는 대안과 대책에 더 큰 관심을 갖고 하나하나 의견을 더하고 대책을 강화하는 전 국민 프로젝트가 되어야 한다고 저자들은 강조한다.2019년 3월 초순 지금까지 보지 못한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쳤다. 초미세먼지 수치가 ‘매우 나쁨’ 수준의 거의 3배까지 올라갔다. 호흡기가 약한 필자에게는 하루하루가 그야말로 지옥이나 다름없었다. 살면서 처음으로 이민을 생각한 것도 앞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심하면 심하지 나아질 것 같지 않기 때문이었다. 필자만이 아니었다. 온 국민의 불안감이 전국을 덮었다. 현 정부 들어서 미세먼지를 줄이겠다고 여러 차례 공식적으로 대책을 발표했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미세먼지 상황은 더 나빠지고 있었다. 그렇다 보니 국민의 80% 이상이 정부의 미세먼지 정책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여론조사까지 나올 정도였다. 정부의 정책을 국민이 믿지 못한다면 어떤 대책을 발표해도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자 한 야당 정치인이 대통령에게 범국가적으로 미세먼지를 해결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대통령은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대통령 직속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가 발족한 것이다. … (중략) …우리는 모두 한 하늘 아래서 공기를 마시며 살아갑니다. 미세먼지 바람이 불어오면 어른이나 아이나, 부자나 빈자나, 한국인이나 외국인이나 피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문제에 이념이나 정파가 있을 수 없으며, 국경이 경계가 될 수 없습니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사회 분열적 요소를 넘어서, 외교적 협력은 물론 정부, 지자체, 기업, 시민 모두가 힘을 합해야 합니다.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의 말이다. 그렇다. 너의 이익이나 나의 이익이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 모두에게 이익이 있어야만 한다. 우리가 모두 힘을 합해 노력해 나간다면 미세먼지나 기후변화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필자는 국가기후환경회의에 참여하면서 실망과 절망이 아닌 희망을 보았다. 이젠 머지않아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를 만날 것이라고 말이다. 자, 이젠 말만 해선 안 된다. 우리 모두 행동해야 할 때이다. 편한 숨을 쉬는 그 날까지 말이다._〈책을 열면서〉 중에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발생하는 원인이 다르다. 미세먼지는 주로 물체 간의 마찰이나 물체를 태울 때 발생한다. 주로 제조업 공장에서 재료를 자르거나 가공하는 과정이나 나무를 태울 때, 주행 중 자동차 타이어가 마모되면서 만들어지는데 이 먼지들의 크기가 대개 2.5㎛ 이상이다. 반면에 초미세먼지는 물리적인 마찰보다는 고압·고열에서 태울 때나, 화학적 반응으로 발생한다. 자동차가 초미세먼지를 만드는 주범인데, 자동차의 엔진은 수백 도가 넘는 고온과 함께 대기압의 수십 배에 달하는 높은 고압으로 휘발유나 경유를 태우기 때문에 질소산화물이나 황산화물과 함께 탄소 입자 등이 뿜어져 나온다. 그리고 이들 질소산화물이나 황산화물 중 일부는 여러 과정을 거쳐 초미세먼지가 된다. 만약 서울시가 성공적으로 미세먼지를 잘 관리해서 2025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15㎍/㎥가 된다고 가정해보자. 서울연구원은 그렇게 된다면 서울시민의 미세먼지 건강영향 개선 이익이 연평균 4,139억 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리고 산업 총생산액도 올라 연평균 160억 원 증가하고, 가시거리 개선에 따른 편익은 연평균 최소 438억 원에서 최대 1,400억 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니까 연평균 최대 5,700억 원 정도의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미세먼지가 국민의 건강과 산업에 주는 피해를 생각한다면 현재보다 더 많은 투자가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철 따라 들려주는 옛이야기
보리 / 서정오 지음 / 201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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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소설,일반서정오 지음
기존의 <입춘대길 코춘대길>,<염소 사또>,<도토리 신랑>, <범아이> 네 권에 30편씩 담겨 있던 옛이야기 120가지를 한 권에 담았다. ‘고시레’나 ‘독장수 구구’같이 우리가 쓰는 말이나 속담의 유래를 알려주는 이야기도 있고,‘술이 생긴 내력’같이 우리 문화나 풍속에 얽힌 내력을 알 수 있는 이야기도 있다. 또 옛이야기 소재로 가장 많이 다뤄지는 호랑이 이야기 중에서도 ‘범아이’처럼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꼭 읽어야 하는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이야기 보따리가 하나씩 끝날 때마다 덧붙여진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서’는 옛이야기를 웃고 즐기는 사이에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들이나 생각해볼 거리들을 뽑아 놓았다.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데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옛이야기를 통해 더 풍성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머리말_ 사시사철 옛이야기로 아이들과 놀기 봄볕처럼 따스하고 봄바람처럼 가벼운 이야기 입춘대길 코춘대길 l 흰 똥 묻은 여우 주둥이 l 며느리밥풀 l 금달걀을 낳는 암탉 l 꿀떡꿀떡 혼자 떡먹기 l 흰 나비가 된 처녀 l 보리쌀 한 줌으로 대접받은 선비 l 청개구리 점치기 l 호랑이와 입 고운 나무꾼 l 구렁이가 먹은 신기한 풀 l 터주와 소도둑 l 집 없는 달팽이 l 개구리깡충치 l 점쟁이 따라하기 l 둔갑 내기 l 고시레 l 나이를 고친 아이 l 이 산 저 산 수수께끼 l 하늘을 찌른 왕대 l 구슬 구슬 내 금구슬 l 개구리가 준 밥그릇 l 오누이가 받은 유산 l 구두쇠 마을 헤픈 며느리 l 다마라꽃의 이슬 l 뛰는 장사 나는 장사 l 술이 생긴 내력 l 장승한테 비단 팔기 l 이야기허릿값 물어주기 l 일곱 스님과 일곱 아들 l 보릿고개 은인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서_ 여름날 내리는 소나기처럼 시원한 이야기 염소 사또 l 흰 구슬 검은 구슬 l 병 속 세상 구경 l 산골 사돈 들녘 사돈 l 잉어 색시 l 맹꽁이가 된 부부 l 게으름뱅이 두 사람 l 은혜 갚은 쥐 l 지성이와 감천이 l 북두칠성이 된 일곱 아들 l 눈 먼 시어머니와 지렁이 국 l 없는 목숨 l 돌이 된 며느리 l 호랑이와 무서운 소나기 l 먹보 머슴 l 벌거숭이가 된 양반 l 땅속 세상 l 독장수 구구 l 이상한 돌멩이 l 호랑이가 된 효자 l 알쏭달쏭 수수께끼 l 농사꾼과 원님 l 과거에 급제한 바보 l 시어머니와 며느리 l 엽전골 짚신 서방 l 굴 속에 들어간 장수 l 가난뱅이 과거 보기 l 재주 좋은 신랑감 구하기 l 토란 캐러 온 꿩 l 시루 굿 이야기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서_ 가을밤 둥근 보름달처럼 넉넉한 이야기 도토리 신랑 l 세상에 없는 꽃 구월 꽃 l 천 냥짜리 수수께끼 l 꿀, 꿀, 꿀이 원수 l 쌀 한 말로 석 달 나기 l 나도 밤나무다『철 따라 들려주는 옛이야기』 네 권을 한 권으로 묶었습니다 그림과 옛이야기가 잘 어우러진 《입춘대길 코춘대길》,《염소 사또》,《도토리 신랑》,《범아이》 네 권에 30편씩 담겨 있던 옛이야기 120가지를 한 권에 모두 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더 많이, 더 자주 들려주고 싶어하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옛이야기를 120가지나 담았습니다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필 적에……’로 시작하는 옛이야기라도 다 똑같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흔히 들어오던 옛이야기가 아니라 평소에 듣지 못했던, 잘 알려지지 않은 옛이야기를 새로 찾고 가려 뽑았습니다. ‘고시레’나 ‘독장수 구구’같이 우리가 쓰는 말이나 속담의 유래를 알려주는 이야기도 있고,‘술이 생긴 내력’같이 우리 문화나 풍속에 얽힌 내력을 알 수 있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또 옛이야기 소재로 가장 많이 다뤄지는 호랑이 이야기 중에서도 ‘범아이’처럼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꼭 읽어야 하는 이야기도 만날 수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이야기 보따리가 하나씩 끝날 때마다 덧붙여진‘이야기를 들려주고 나서’는 옛이야기를 웃고 즐기는 사이에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들이나 생각해볼 거리들을 뽑아 놓았습니다.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데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옛이야기를 통해 더 풍성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좋은 쉬운 입말로 쓴 옛이야기 책 “『옛이야기 보따리』가 서정오 문체 혁명의 시작이라면 『철 따라 들려주는 옛이야기』는 서정오 문체 혁명의 완성이다. 이야기를 소리 내어 읽다 보면 10년 동안 서정오 선생이 자기 문체를 얼마나 더 다듬고 벼렸는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 - 윤구병 『옛이야기 보따리』를 낸 뒤 10년 동안, 서정오 선생님은 우리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어야 할 옛이야기를 가려 뽑아, 제대로 무르익은 입말로 3년에 걸쳐 다시 써냈습니다. 120편 가운데 어느 하나를 골라 소리 내어 읽더라도, 걸리는 구석 없이 입에 착착 붙는 말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옛이야기의 원형과 그 속에 담긴 민중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재미와 건강한 교훈을 함께 줄 수 있는 이야기들을, 감칠맛 나는 말맛으로 버무려 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라면 아이가 잠들기 전 5분, 학교 선생님이라면 공부를 시작하기 전 5분 동안 이 책에 있는 옛이이기 한 편을 들려줄 수 있습니다. 구수한 우리 입말로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한 편, 두 편 읽어주다 보면 어느새 우리 말맛을 몸으로 느끼게 되고, 아이들이 듣고 말하는 힘도 저절로 키워질 것입니다. 쉴 틈 없는 공부와 숨 막히는 경쟁에 지친 아이들,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다 함께 지친 어른들에게 《철 따라 들려주는 옛이야기》가 작지만 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칼빈 주석 21 : 고린도전후서
크리스천다이제스트(크리스챤다이제스트) / 존 칼빈 지음, 박문재 옮김 / 201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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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다이제스트(크리스챤다이제스트)소설,일반존 칼빈 지음, 박문재 옮김
라틴어 원전에서 직접 번역하는 칼빈주석 전집 21권 고린도전후서. 전23권으로 신구약 주석을 완간할 예정인데, 현재 공관복음, 요한복음, 로마서 등 5권이 번역되어 나와 있다. 2009년 칼빈 탄생 500주년을 맞아 라틴어 원전 완역본을 기획하고, 순차적으로 출판하고 있다. 칼빈 주석의 특징은 그 독창성과 깊이, 명료성과 건전성인데, 우리는 그의 주석에서, 본문을 다루고 있는 그의 명료하고 포괄적인 견해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의미를 파헤쳐 들어가는 그의 능수능란한 재능에서, 그리고 그 말씀의 의미에 부여하고 있는 명쾌한 표현에서 그의 무한한 능력이 발휘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린도전서 -본문 1~16장 고린도후서 -본문 1~13장 ‘성경 주석의 왕’ 칼빈의 주석을 국내 유일 라틴어 원전 완역판으로 만나다. 칼빈의 이미지는 보통 그가「기독교 강요」로 대표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칼빈은 자신을 조직신학자로 여기지 않고, 오히려 한 사람의 주석가요 설교자로 생각하였다. 칼빈은 자신의 기본적인 사명이 주석과 설교를 통해서 성경을 해석하는 것이라고 여겼다. 칼빈의 주석을 편집했던 하루투니안(Joseph Haroutunian)은 “칼빈 신학의 모든 특징은「기독교 강요」의 전문적인 주장들에서보다는 주석들의 직접적인 설명들에서 더 간결하고 분명하고 설득력 있게 제시되었다”고 말하였다. 찰스 스펄전은 칼빈 주석을 기독교 역사상 매튜 헨리 주석 다음으로 훌륭한 주석으로 꼽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칼빈 주석 읽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다. 칼빈 주석은 그 책 무게만큼의 금덩어리 같은 가치가 있다. 모든 주석들 중에서 칼빈은 가장 솔직하다. 그는 공정하고 성실하게 성경의 의미를 해설한다. 어떤 저자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그렇게 정직하게 다루지 않았다. 그는 꼼꼼하고 주의 깊게 성경이 스스로 말하게 한다.” 칼빈의 반대자였던 아르미니우스(Arminius)조차 이렇게 말했다. “나는 학생들에게 성경 다음으로 칼빈 주석을 정독하라고 되풀이하여 가르친다. 나는 칼빈이 성경의 해석에서 비교할 수 없이 뛰어나고, 그의 주석이 교부들의 저작 모두보다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고 확신한다. 그러므로 나는 칼빈이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 탁월한 예언의 은사를 소유했다고 인정한다.” 스펄전은 “이 금언(격언)적인 주석을 요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칼빈 주석은 읽으면 읽을수록 나에게 가장 좋아하는 주석이 된다”고 말하였다. 리처드 백스터(청교도)는 “나는 사도 시대 이후로 칼빈보다 높이 평가하고 존경할 인물을 알지 못한다. 모든 것에서 그의 판단력은 더욱 존중할 만하다”고 썼다. 칼빈은 ‘성경 주석의 왕’으로 불렸다. 그는 성경 해석에서 중요한 덕목으로 ‘명료한 간결성’을 꼽고, 또한 주석은 본문이 의미하는 것에 충실하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성경 해석에서는 통일성과 다양성을 함께 적용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이 점에서 칼빈은 놀랍게도 최상의 일관성을 가지고 있었고, 그러면서도 경이적인 신선함과 새로운 감각으로 일관성에 너무 얽매이지 않는 재능을 보여주었다. 칼빈 주석의 특징은 그 독창성과 깊이, 명료성과 건전성인데, 우리는 그의 주석에서, 본문을 다루고 있는 그의 명료하고 포괄적인 견해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의미를 파헤쳐 들어가는 그의 능수능란한 재능에서, 그리고 그 말씀의 의미에 부여하고 있는 명쾌한 표현에서 그의 무한한 능력이 발휘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시의 나라에는 매혹의 불꽃들이 산다
민음사 / 문정희 (지은이) /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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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문정희 (지은이)
시인 문정희는 국내만큼이나 해외에서의 활동이 인상 깊은 작가다. 스웨덴 '시카다상'을 비롯한 국제문학상의 수상자이며 14종의 번역서를 지닌 시인이 이번에는 아주 특별한 책을 준비했다. 민음사에서 출간된 문정희 산문집 <시의 나라에는 매혹의 불꽃들이 산다>가 그것이다. 이 책은 왕성한 활동을 풍부하게 풀어놓은 여행기이자 시인의 책상에서 기어코 완결된 시작 노트이다. 또한 매혹의 장소를 옮겨 적은 기록이며, 거기에서 만나는 불꽃들과의 정담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불꽃을 오롯이 받아낸 시인의 예술적 일기이기도 할 것이다.메종드라포에지 11 차나무 숲과 드라큘라성이 보이는 호텔 16 박경리를 알았던 시간 21 아우내에서의 만남 24 기생의 노래, 다른 이름으로 28 내가 나의 신입니다, 이 가을날 32 내 사랑 아도니스 38 시, 기억의 예술 42 호랑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48 뉴델리의 혼돈 51 뉴욕에 두고 온 J에게 54 늑대의 호흡 59 잠부, 티베트에서 온 동주 64 투우사의 옷 67 그 호텔의 시혼 76 머리 감는 여자 80 머플러 깃발 85 문, 날개, 성난 수도승 90 바람 속의 먼지 94 발칸의 유혹 97 망자의 섬 101 부러진 다리를 꺼내 놓고 105 J의 정크아트 109 붉은 혀로 칼날을 핥는 시인 113 테라스의 여인 116 정전되는 도시 122 순간 모든 언어를 잃었어요 126 내 사랑 활과 리라 129 디아스포라와 분홍 넥타이 131 파리의 동굴 카페 135 사진 한 장의 서사시 138 적멸감을 찾아 143 사막을 날아다니는 풀 148 설도를 아시나요? 152 시카고 시인 리영리 155 방탄복을 입고 158 무기를 악기로 만드는 시간 161 무수한 기적의 나라 165 우울한 열정의 시대 170 유머가 심하십니다 172 자메이카 페가수스 177 진정한 기둥 181 혁명가의 딸 185 구조대장의 시 191 뉴질랜드 시인의 뉴스와 사랑 196 그대 사랑하는 동안 내겐 우는 날이 많았었다 199 튀빙겐의 꽈리 203 불꽃과 폭면 205 하늘에서의 만남 209 어디서 무엇이 되어 212 자, 내 위에 앉으세요 217 괴테의 장수 221 매미가 되어 224 다시 책상, 나의 모어(母語) 앞에 227모어를 품고 세계와 부딪치며 문학을 살아 낸 시인의 번뜩이는 여행기, 내밀한 시작 노트 시인 문정희는 국내만큼이나 해외에서의 활동이 인상 깊은 작가다. 스웨덴 ‘시카다상’을 비롯한 국제문학상의 수상자이며 14종의 번역서를 지닌 시인이 이번에는 아주 특별한 책을 준비했다. 민음사에서 출간된 문정희 산문집 『시의 나라에는 매혹의 불꽃들이 산다』가 그것이다. 이 책은 왕성한 활동을 풍부하게 풀어놓은 여행기이자 시인의 책상에서 기어코 완결된 시작 노트이다. 또한 매혹의 장소를 옮겨 적은 기록이며, 거기에서 만나는 불꽃들과의 정담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불꽃을 오롯이 받아낸 시인의 예술적 일기이기도 할 것이다. ■ 불꽃처럼 번뜩이는 여행기 동굴은 에로스처럼 부드러웠지만 화살의 날갯짓으로 비로소 꽉 찼다. 시가 보석이건 레지스탕스 혁명이건 무엇이건 간에 시라는 위험한 물결 위에서 표류한 생애가 그 순간만큼은 후회스럽지 않았다. -137쪽 프랑스 낭트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인상적인 시 낭송의 기억을 품은 채 시인은 어느새 파리다. ‘시의 시장’에서 세계 곳곳의 시집을 만나 영감을 얻은 시인이 다음 페이지에서 향한 곳은 루마니아의 오래된 도시 쿠르테아데아르제슈다. 이뿐 아니다. 홍콩과 난징, 도쿄에서부터 베네치아와 텔아비브, 산티아고와 킹스턴에 이르기까지 시인 문정희의 발길이 닿는 모든 곳은 곧 시의 나라가 된다. 일찍이 뉴욕 유학 생활을 경험했고, 세계 곳곳의 문학 행사와 시상식에 수회 초청된 바 있는 시인은 특유의 국제적 감각을 가장 시적인 방식으로 이 책에 풀어 썼다. 베네치아에서 목격한 명품 패션의 허무, 뉴델리에서 절실하게 느낀 얕은 센티멘털의 위험성, 파리의 동굴 카페에서 맛본 황홀까지…… 이 모두가 ‘시의 나라’이며 이 나라의 하나뿐인 여행기인 이 책은 다양한 목적지만큼의 매혹적인 사유를 담아낸다. ■ 매혹적이며 내밀한 시작 노트 나는 다시 책상 앞에 앉는다. 몸속의 리듬에 귀를 기울인다. -228쪽 시의 나라는 멀리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시인의 서재와 책상이 곧 시의 나라이기도 한 것이다. 이 책에는 문정희 시인의 시 19편이 실려 있다. 각지를 여행하며 혹은 누군가와 우정을 나누며 번개처럼 시인에게 다가든 영감은 시 창작의 발단이 될 것이다. 시인 문정희는 『시의 나라에는 매혹의 불꽃들이 산다』에서 과감하다 할 만큼 가감 없이 번개의 일면을 고백하고 그로부터 완성된 시를 뒤에 붙인다. 문정희의 시를 사랑해 온 독자라면 한 편의 시가 만들어지는 과정의 속살을 살펴보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시인은 박경리, 김수영, 김향안, 아도니스, 수전 손택 등 셀 수 없이 많은 인물과의 기억을 되살려 그때의 불꽃을 응시한다. 문정희에게 시와 문학이란 만남과 떠돎이며 그것은 결국 시인의 몸이 된다. 몸은 그들로부터 받아 안은 리듬을 기억한다. 그리하여 이 책은 시인의 황홀하고 고독함 춤과 다름 아닌 게 된다.자기 내부로 화살을 겨누고 자신만의 언어를 창조하기 위해 비상과 추락을 거듭하는 시인들은 어떤 언어를 쓰건 반갑다. 까마귀 소리와 기도 소리로 매캐한 오래된 호텔에서의 며칠 밤은 고통이었다. 도마뱀이 기어 다니고 춥고 녹물이 나왔다. 초대 시인에게 제공된 고풍의 호텔이어서 감사히 머물렀지만 일정이 끝나자마자 나와 몇몇 시인은 바로 옆 샹그릴라 호텔로 짐을 옮겼다. 피 흘리는 다리로 앉아 있는 걸인, 맨발의 릭샤꾼, 아이 업은 여인의 남루함에 깊은 통증을 느꼈지만 그것이 얼마나 얇은 연민이며 상투적인 센티멘털인가. 간디의 나라에서 자본에 길든 삶을 돌아보며 시인으로서의 기초 체력을 다시 생각했다. 축제가 거의 끝나 갈 무렵 머리맡 전등이 고장 나는 바람에 방을 옮기게 되었다. 창밖으로 성당 지붕이 한눈에 들어오는 복도 끝 방이었는데 곧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바로 아래층 704호가 시인 로르카가 오래 머문 방이라고 하는 것이다. 옛 친구인 아르헨티나 시인 테레사가 극적으로 만나 가르쳐 준 사실이다. 테레사는 단숨에 호텔로 달려와 나를 와락 끌어안았다. 그러곤 묵은 안부를 미처 주고받기도 전에 이 호텔 지배인부터 찾았다. 한국에서 온 시인에게 특별히 그 방을 꼭 보여 줄 것을 부탁했다. 아바나에서 헤밍웨이가 머문 맘보스 문도스 호텔 511호를 확인할 때와는 또 다르게 더욱 은밀한 감동이 밀려왔다. 베네치아에 사는 동안 내내 고향 집 감나무 아래에서 울고 있던 열네 살 소녀를 떠올렸던 것 같다. 어린 날 아버지의 관 앞에서 울던 소녀가 아직도 멈추지 않는 눈물을 흘리며 내 안에 살고 있는 것이다. 서울에서 밤기차를 타고 내려간 보성 고향 집에 아버지는 퉁퉁 부은 몸으로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이미 지상의 사람이 아니었다. 그토록 못 잊어 하던 어린 딸을 초점 잃은 눈동자로 멍하니 바라볼 뿐이었다. 수많은 말을 삼킨 절망의 눈! 나의 문학은 그 아버지를 다 묘사함으로써 완성에 이룰 수도 있을 것이다.
살아있는 고전문학 교과서 2
휴머니스트 / 권순긍 외 지음 / 2011.03.14
20,000

휴머니스트소설,일반권순긍 외 지음
구비문학, 고전소설, 고전시가, 한국한문학 등 각기 다른 분야의 고전문학 전공자인 교수들이 청소년들을 위해 집필한 고전문학 대안교과서. 지금의 젊은 세대들이 맞닥뜨린 현실에 비추어 우리 삶과 소통할 수 있는 12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우리 고전문학의 넓고 깊은 세계를 한눈에 보여준다. 갈래나 시대별로 고전문학을 읽고 배우면서 놓쳤던 옛사람들의 삶의 이야기와 문학적 감동을 고스란히 볼 수 있다. 1권 ‘고전문학, 저 너머를 상상하다’에서는 하늘[天]의 이야기를 담았다. 문학적 상상의 출발이라 할 수 있는 꿈의 세계, 인간사에서 빠질 수 없는 주제인 죽음의 세계, 유한하고 부조리한 세계에 선 인간의 영원한 로망인 이상 세계, 현실 너머의 가상 세계는 아니지만 낯선 공간과 낯선 삶이 불러일으키는 호기심 가득한 이역(異域)에 대한 이야기들을 통해 고전문학이 간직한 상상력의 힘을 볼 수 있다. 2권 ‘고전문학, 시대에 말 걸다’에서는 땅[地]의 이야기를 담았다. 예민한 문학적 촉수가 가닿은 소수자의 세계와 인생사의 전부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갈등과 투쟁의 시간들, 삶의 기본 조건인 노동, 그리고 노동과 함께 삶을 지탱하는 풍류와 놀이의 세계에 대해 다뤘다. 지금의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현실과의 고투에 깊은 공감을 얻게 된다. 3권 ‘고전문학, 나를 깨우다’에서는 인간[人]의 이야기를 담았다. 나와 나를 둘러싼 가족, 타자와의 가장 극적인 만남인 사랑, 그리고 살아가면서 맺어가는 다양한 사회적 관계들을 둘러보는 일은 존재의 가장 근원적인 물음과 맞닿아 있다. 시대와 문화의 차이는 있지만 고전문학이 보여주는 자아를 찾아가는 길, 사랑과 우정, 존경과 갈등의 관계는 근현대문학 못지않은 공감과 감동을 준다.
파랑새의 밤
바다출판사 / 마루야마 겐지 지음, 송태욱 옮김 / 20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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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출판사소설,일반마루야마 겐지 지음, 송태욱 옮김
일본 문단의 기인 마루야마 겐지가 14년 만의 퇴고를 거쳐 완성한 장편소설. 한 남자가 자신의 운명과 대결하는 이야기다. 쉰다섯 살, 고향땅을 찾은 허름한 양복차림의 남자가 털털거리는 시골버스에서 내렸다. 그의 트렁크 맨 밑바닥에는 현금으로 받은 퇴직금 뭉치가 깔려 있다. 지난 수십 년간 고의로라도 찾아오지 않았던 고향땅에 다시 걸음을 한 것은 다름 아닌 제대로 죽기 위해서였다. 이름 모를 괴한에게 무참히 살해된 여동생, 그 사건에 대한 복수심에 불 타 엉뚱한 타인을 실수로 죽이고 행방불명된 남동생, 연달아 일어난 비극을 못 이겨 극약을 먹고 자살한 어머니……. 일찍이 출세라는 개인적 열망에 가족을 버리고 도시로 올라온 주인공은 극단적으로 엉켜버린 가족사로 인해 몸 바쳐 일한 회사에서 버림받고, 아내에게서도 이별을 통보받는다. 게다가 당뇨성 망막증이라는 실명위기까지 선고받은 그는 '그간 해보지 못했던 마음 내키는 대로의 삶'을 살아보다, 완전히 실명에 이르면 미련 없이 목숨을 끊어보자는 계획을 세우고 고향을 찾는다. 그런 그에게 고향에서 만난 온갖 자연과 우연들, 그리고 이름 모를 '녀석'과의 조우로 인생 막바지의 그에게 생각지 못한 내적 반전들이 쏟아진다.파랑새의 밤 후기“죽어가는, 그리고 죽고 싶은 한 남자, 마침내 죽기 위해 고향 땅을 찾다” 쉰다섯 살, 고향땅을 찾은 허름한 양복차림의 남자가 털털거리는 시골버스에서 내렸다. 그의 트렁크 맨 밑바닥에는 현금으로 받은 퇴직금 뭉치가 깔려 있다. 지난 수십 년간 고의로라도 찾아오지 않았던 고향땅에 다시 걸음을 한 것은 다름 아닌 제대로 죽기 위해서였다. 이름 모를 괴한에게 무참히 살해된 여동생, 그 사건에 대한 복수심에 불 타 엉뚱한 타인을 실수로 죽이고 행방불명된 남동생, 연달아 일어난 비극을 못 이겨 극약을 먹고 자살한 어머니……. 일찍이 출세라는 개인적 열망에 가족을 버리고 도시로 올라온 주인공은 극단적으로 엉켜버린 가족사로 인해 몸 바쳐 일한 회사에서 버림받고, 아내에게서도 이별을 통보받는다. 게다가 당뇨성 망막증이라는 실명위기까지 선고받은 그는 ‘그간 해보지 못했던 마음 내키는 대로의 삶’을 살아보다, 완전히 실명에 이르면 미련 없이 목숨을 끊어보자는 계획을 세우고 고향을 찾는다. 그런 그에게 고향에서 만난 온갖 자연과 우연들, 그리고 이름 모를 ‘녀석’과의 조우로 인생 막바지의 그에게 생각지 못한 내적 반전들이 쏟아진다. 일본 문단의 기인 마루야마 겐지, 14년 만의 퇴고를 거쳐 완성본으로 탄생한 최고의 장편소설 마루야마 겐지는 ‘기인’ ‘괴짜작가’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20대 초반에 일본 최고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 최연소 수상자(게다가 그것은 그의 생애 첫 소설이었다)가 된 이후, 일본 문단계와 철저히 유리된 채 모든 문학상을 거부하며 시골로 들어간 그다. 특히 수많은 에세이를 통해 ‘기존 관습’ ‘기득권’ ‘기성세대’에 저항하는 그의 고집을 글이라는 무기로 끊임없이 드러내곤 하여 문제적 작가라는 그의 특징을 더욱 잘 나타냈다. 그런 그가 오랜만에 소설, 그것도 장편소설을 출간하였다. 2000년도에 쓴 동명의 초고를 당시 발표하긴 했지만, 작가 스스로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변해가는 개인적 소견과 주인공에 대한 애착을 버리지 못하고 무려 14년 만에 퇴고를 거쳐 완성본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유명한 전작인 《달에 울다》 등에서 느낄 수 있는 문체의 운문화, 즉 ‘시소설’의 관념화된 문체에서 벗어나 마루야마 겐지 작품치고는 나름 엔터테인먼 적인 느낌이 강한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사회적으로 인정받아야 생존할 수 있는 남자의 삶, 그 거친 정글을 참고 견딘 결과 50대 중반이란 초로의 나이의 주인공에게 다가온 건 권고사직과 질병선고, 가족의 해체였다. 강한 서사를 보여야 하는 소설적 특징으로 인해 비극을 강조할 수밖에 없다 쳐도, 수많은 이 땅의 수컷들이 겪어야만 하는 암울한 현실을 작가는 이 극단적 소설로 조명코자 했다. 계좌가 아닌 현금뭉치의 퇴직금을 배낭에 넣고, 양복과 와이셔츠를 밭두렁에 처박아버린 뒤 면티셔츠와 반바지, 스니커즈를 갈아 신는 초반의 장면에서 작가가 앞으로 주인공에게 어떤 행동을 요구할지가 그려진다. 《파랑새의 밤》은 한 남자가 자신의 운명과 대결하는 이야기다. 그것은 곧 고향과의 대결이기도 하다. 고향에 흡수되고 말 거라는 결론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다. 고향에 묻히든 자신이 고향이 되어버리든. 그런데 나는, 이제 곧 추워질 텐데, 하고 끔찍해져버린 그 남자를 무심코 걱정한다. 뭔가를 잃는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가족에 얽매이지 말고, 기존 관습과 기득권이 만들어낸 사상에 붙들리지 말라는 신조를 소설, 에세이 등 전문학에 걸쳐 늘 강조해왔던 마루야마 겐지. 그런 면에서 이 소설은 작가 특유의 솔직하고도 시니컬한 묘사, 그러면서도 극사실적 서사로 이루어진 마루야마 겐지 문학의 최고봉이라 말할 수 있다. 운명에 무릎 꿇으려다 마침내 그 운명과 대결하기까지, 삶의 끝자락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한여름의 기록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운명의 ‘순응’과 ‘거스름’에 대해, 그 필수불가결한 양자의 입장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 “살다가 평범한 불행은 각오했지만 이렇게까지 박살 날 줄은 몰랐다”라는 문장은 곧 주인공에게 갑자기 퍼부어진 비극적 운명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이 문장이 소설의 초반에 묘사되어 있는 점은 곧 이를 반전으로 이끌 운명과의 대결이 예고되어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주인공에게 존재의 근원을 만들어준 고향, 하지만 자신의 미래를 위해 하루 빨리 탈출해야만 했던 고향, 남은 가족들에게 잇따른 비극적 결말을 안겨준 고향, 다 잃은 주인공이 죽음을 계획하고자 다시 찾은 고향…… 이 소설에서의 고향은 ‘운명’이라는 말로 대치할 수 있는 존재다. 그리고 작가는 주인공에게 그 고향을 자신이 스스로 들어갈 무덤구덩이의 땅이 아니라, 하고 싶은 대로 맘껏 살아보게끔 하는 땅, 보기 싫은 사람은 보지 않아도 되는 땅, 관계성에 휘말려 억지로 타인에게(가족을 포함하여)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땅으로 바꾸어준다. 다시 말해 나락으로 떨어지는 운명과 대결해보라고, 그리하여 절대 비극이 아닌 ‘이유 있는 생존’으로 운명을 바꿔보도록 이끈다. 하지만 마루야마 겐지의 작품이 교훈성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는 것처럼, 주인공이 보여주는 운명과의 대결은 단순한 갱생으로 끝나지 않는다. 여전히 주인공은 불안과 냉정함의 독백을 수시로 이어간다. 기꺼이 불행에 손짓하고, 타인의 접근에 몸을 숨기고, 죽은 가족들에게 ‘차라리 죽어서 다행이다’를 연발하는 그는, 실은 미치도록 행복하고 싶은, 혼자 남겨진 처절한 두려움에 무참히 떨고 있는 자였다. 하지만 지금은 녀석의 생사 따위 아무래도 좋다. 본심을 말하자면 이 세상에서 어서 사라져주었으면 싶다. 아니면 어딘가 먼 벽지에서 조용히 죽어주었으면 싶다. 그래야 마음이 편해질 것 같다. 더 이상 누구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다. 설사 육친이라 해도 스스럼없이 내게 접근해서는 안 된다. 정을 둘러싼 입씨름은 이제 질색이다. 가족과는 옛날 옛적에 의절했다. -본문 중에서 수시로 등장하는 냉정함과 염세적 세계관의 묘사에 독자들은 적잖이 당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감에 따라 자신의 운명에 결단코 냉정할 수만은 없다는, 아니 절절히 행복과 건강한 생존에 매달리고 싶다는, 혹은 마냥 포기만 할 수 없다는 주인공의 역설적 표현임을 알게 된다. 환상적이고도 특유의 점성을 띤 문체가 주인공이 변화되는 그때그때의 심리와 어우러져 독자들을 더없이 몰입하게 만든다. 《파랑새의 밤》은 일본에서 3년 전인 2014년에 출간되었는데, 당시 마루야마 겐지로부터 멀어졌던 많은 초기 소설팬들을 다시 돌아오게 만든 작품으로 일컬어지기도 했다. 한때 그의 열렬한 팬이었으나 그의 여타 작품에서 보이는 고집과 완력에 피곤함을 느껴 조금씩 멀어져 가던 독자들…… 하지만 이 장편소설로 인해 겐지 문학에 회귀하게 되었다는 현지의 리뷰들이 많았다고 한다.이 고장 사람들은 줄곧 타인의 불행에 굶주려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가족은 얼마나 그들에게 공헌했는지 모른다. ……만약 이런 데서 이렇게 있는 내가 알려지기라도 한다면 그거야말로 큰일이다. 제일 정상적인 삶을 살았던 장남까지 결국 이상해졌다면서 손뼉을 치며 크게 기뻐할 것이다.어차피 나는 결함 있는 인간이다. 머지않아, 아마도 이 여름이 끝나기 전에 나는 보기에도 무참한 모습으로 숨이 끊어질 것이다. 삶에 집착한 나머지 늙어서 추한 모습을 보여줄 생각은 전혀 없다. 제2의 인생 따윈 필요 없다. 내가 문제로 삼고 있는 것은 살아가는 방식이 아니라 죽는 방식이다. 죽음은 처음부터 각오한 상태다. 그런 네 자신은 어떠냐 하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말로가 구슬픈 직장인 주제에 뭐 그리 잘났다고 뇌까리느냐. 너는 청춘의 유품이라 할 수 있는 뭔가를 갖고 있느냐. 엉겁결에 눈을 감고 싶어지는 것이라도 상관없으니 갖고 있다면 어디 한 번 보여주지 않겠느냐. 한창 젊을 때 네가 한 일은 무엇이냐. 애초에 고향에서 조용히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큰 잘못이었다. 안이한 생각이었다. 오래 집을 비운 동안 가자무라에 대한 판단이 잘못되고 말았다. 무기력함이 정을 찾고 해이한 마음이 타향을 떠도는 것의 공허함을 깨우쳤다. 가자무라 역시 현실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깜박 잊고 있었다.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스페셜 매거진 2
아르누보 / Disney Publishing Worldwide (지은이), 신용림 (옮긴이) / 2019.04.22
16,000

아르누보소설,일반Disney Publishing Worldwide (지은이), 신용림 (옮긴이)
〈아이언맨〉부터 〈앤트맨과 와스프〉까지, 마블 영화에 출연했던 스타들과 감독들의 인터뷰를 수록한 것은 물론, 슈퍼 히어로들의 사진 및 영화 포스터와 영화 줄거리, 그리고 영화 속에 숨겨진 이스트 에그까지 다양한 내용을 알차게 담았다. MCU 팬을 위해 만들어진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스페셜 매거진 Ⅱ》와 함께 마블 스튜디오 10년의 역사를 간직해보자.히어로 물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CU 팬들을 위한 마블 스튜디오 10년의 기록, 그 두 번째! 마블 스튜디오는 2008년 영화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세상에서 가장 상징적인 슈퍼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짜임새가 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창조했다. 이 매거진에는 〈아이언맨〉부터 〈앤트맨과 와스프〉까지, 마블 영화에 출연했던 스타들과 감독들의 인터뷰를 수록한 것은 물론, 슈퍼 히어로들의 사진 및 영화 포스터와 영화 줄거리, 그리고 영화 속에 숨겨진 이스트 에그까지 다양한 내용을 알차게 담았다. MCU 팬을 위해 만들어진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스페셜 매거진 Ⅱ》와 함께 마블 스튜디오 10년의 역사를 간직해보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등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출연진의 생생한 인터뷰 최초 공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영화 흥행 순위권에 계속 이름을 올리며 흥행 성공 신화를 이어갔다. 특히 2019년에는 영화 <캡틴 마블>로 500만명이 넘는 국내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여전한 능력을 과시하였고 이제 페이즈 1부터 3까지의 대장정, 일명 ‘인피니티 사가’의 최종장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에 영화의 개봉에 맞춰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스페셜 매거진 Ⅱ》에서는 이제껏 MCU가 걸어온 찬란한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짚어 볼 수 있다. 함께한 제작자 및 출연진들의 미공개 인터뷰와 함께 영화에서 더 보여줄 수 없었던 배우들의 캐릭터 해석과 관계성, 각 영화의 이스터 에그와 함께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다양한 읽을거리들은 독자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스탠 리를 포함한 작가들은 MCU를 단순한 오락거리 그 이상이 되도록 노력해왔다. 그들은 논란의 중심이 되는 이슈는 물론 사회적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인종차별주의, 성차별 등 마블 영화들은 우리 시대가 직면한 여러 도전과 맞서고 있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꿈과 같은 이야기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마블은 이제 전 세계에서 그들의 가치를 뽐내고 있다. MCU팬에게 후회하지 않을 선택!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스페셜 매거진Ⅱ》과 함께 10년 동안 더욱 더 견고하고 출중해진 마블 스튜디오의 진면목을 살펴보자.
삼국왕릉실록
글로세움 / 이규원 (지은이) /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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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세움소설,일반이규원 (지은이)
역사를 깊이 천착하다 보면 알 수 없는 그 무엇의 힘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신비함을 느끼게 된다. 역사는 반복되고 문명은 이동하는 것이다. 이념보다 훨씬 우월한 게 역사다. 한민족의 역사는 유장하다. 단군왕검이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고조선을 건국한 지가 올해로 4354년째다. 한반도의 역사는 고대로 소급될수록 미궁에 빠지고 만다. 그 당시 역사적 사실을 입증할 사료적 근거가 희박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한국사 영역은 고려 중·후기에 쓰여진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의존해 왔다. 오히려 중국 변방 역사서에 우리 고대사의 언급이 잦아 곧잘 인용되기도 한다. 역사서 <발해고>를 찬술한 유득공이 “고려시대 역사가들이 통일신라・발해를 남·북국 시대로 구분하는 국사 체계를 바로 세우지 않아 고구려의 옛 영토를 회복하는 명분을 상실했다.”고 했다. 왜 우리 선조들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집필하며 인용했던 《신라본기》, 《고구려본기》, 《백제본기》, 《가락국기》, 《화랑세기》 등의 소중한 역사서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못했을까. 하지만 우리 고대사를 새롭게 추적하고 규명함에 있어 좌절할 일만도 아니다. 바로 그 당시를 살다간 임금들이 묻힌 왕릉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직도 1971년 공주에서의 백제 무령왕릉과, 1973년 경주 천마총이 발굴돼 공개될 당시의 흥분과 환호를 잊지 못하고 있다. 발굴 유물을 통해 1500여 년 전의 왕실 문화와 생활·시대상이 고스란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신라는 BC57년 박혁거세가 나라를 건국한 이래 56명의 왕이 992년 동안 왕권을 유지했다. 따라서 신라사는 고구려·백제·가야를 포함한 4국의 역사까지 아우르게 된다. 신라 임금 56명 중 묘호가 비정된 왕릉 수는 37기에 이른다. 36기가 경주에 있고 1기는 경기도 연천에 있다. 이 밖에도 경주에는 발굴만 하면 임금의 실체가 밝혀질 수 있을 왕릉 규모의 무덤 수십 기가 산재해 있다. 그러나 고구려·백제·가야 왕릉은 거의 멸실돼 3~4기만 전해 올 뿐이다. 이 책《삼국왕릉실록》이 신라 역사를 중심으로 집필한 까닭이다. 오늘날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엄혹한 현실이다. 백제의 ‘요서경략’은 백제가 중국 대륙에 진출해 국가를 경영했다는 역사적 사실이다. 가야국 조정의 신료는 일본 규슈의 고대국가 축자국(筑紫國) 조정에 진출해 핵심 요직을 수행했다.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임나일본부설’을 극복할 수 있는 사실적 대응 논리가 절실하다. 교육은 곧 우리의 미래다! 삼국의 왕릉을 통해 고증하는 고구려 백제 신라, 한반도 삼국 고대사가 전해주는 메시지는 우리가 미래의 한국사를 바로 세우는 작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들어가며 ⦁삼국문화 역사를 걷다 한반도의 고대국가 형성과 민족이동, 한민족의 역사를 재정립하다 신라의 장묘제도와 사생관, 이승과 정반대로 저승을 인식 신라 왕릉의 비밀, 천마총 발굴로 세계 고고학계 경악 ⦁신라 1대 박혁거세 거서간 나정의 알에서 태어나 육촌장의 추대로 왕위에 오르다 ⦁고구려 1대 동명성왕 활을 잘 쏘아 주몽이라 불리니 고씨로 창시해 고구려 시조 되다 ⦁백제 1대 온조왕 100가구가 서해를 건너니 백제라, 잦은 전쟁 치르며 최강군으로 무장 ⦁신라 2대 남해차차웅 비명에 간 부왕에 죄책감, 권력 투쟁에 절망하다 ⦁신라 3대 유리이사금 혹독한 제왕 수업으로 조정 장악, 태평성대를 구가하다 ⦁가야 연맹 가야 6국 아홉 간의 추대 받아 여섯 사내가 여섯 나라를 건국하니 가야라 ⦁가락국 금관가야 김수로왕 황금상자에서 태어나 성이 김이라 가락국 왕으로 추대하다 ⦁가락국 금관가야 허황옥 아유타국에서 배 타고 온 공주를 왕비로 삼다 ⦁고구려 6대 태조왕 한민족 최대의 영토 제국 실현, 아시아 대륙의 맹주로 부상 ⦁신라 4대 탈해이사금 권력 암투와 소국 간 영토 전쟁, 격동의 세월을 살다 ⦁신라 경주 김씨 시조 김알지 경주 김씨의 시조 김알지, 천년 왕국 신라 절반 넘게 지배 ⦁신라 5대 파사이사금 장가 잘 가서 왕이 되니 24년 만에 박씨 왕권 회복 ⦁신라 6대 지마이사금 조상복 타고 나 왕좌에 올랐으나 후사 없어 수심이 가득하니 ⦁신라 7대 일성이사금 생명보존 위해 왜국으로 망명, 우여곡절 귀국해 왕이 되었지만 ⦁신라 8대 아달라이사금 족내 혼인으로 왕권 유지코자 했건만 불륜 파장으로 왕조사 다시 쓰다 ⦁신라 9대 벌휴이사금 어부지리로 왕좌 얻으니 다시 석씨 왕조를 열다 ⦁신라 10대 내해이사금 왕족 지지 속에 석씨 왕실의 만년대계 공고히 하다 ⦁고구려 6대 동천왕 내우외환 정세에도 영토 확장, 죽어서도 만 백성의 존엄 받다 ⦁신라 11대 조분이사금 백성을 자상히 보살피고 국가 발전에 기여 조분이라 칭하니 ⦁백제 8대 고이왕 중국 요서 산동반도에 백제대국 건설, 한반도 한성 백제 오가며 양국 통치 ⦁신라 12대 첨해이사금 반정으로 왕위에 올랐으나 자업자득 반정으로 마감하니 ⦁신라 13대 미추이사금 경주 김씨가 전면에 부상, 신라 최초 수호신으로 신격화 ⦁신라 14대 유례이사금 이복동생을 부마 삼으니 김씨에서 석씨로 왕권이 넘어가 ⦁신라 15대 기림이사금 출신성분 미천한 사생아, 평생 병약하고 전쟁 혐오해 ⦁신라 16대 흘해이사금 왜에 철천지원을 품었지만 결혼동맹으로 화친 유지 ⦁고구려 16대 고국원왕 종묘사직 수호 못해 민심이반, 전쟁 중 목숨 잃고 영토도 빼앗겨 ⦁신라 17대 내물마립간 왕의 칭호를 마립간으로 교체, 경륜부족 국가 위기 초래 ⦁고구려 19대 광개토왕 영토확장 외 문치에도 탁월한 업적, 고구려가 천하의 중심임을 자부 ⦁신라 18대 실성마립간 인질 원한 보복으로 국정 소홀, 복수의 화신되어 원수도 못 갚고 피살 ⦁백제 18대 전지왕 외척 간 권력 다툼으로 국정 마비, 왜 왕녀와 결혼해 정통성 상실 ⦁고구려 20대 장수왕 98세로 장수하며 영화 누리고 고구려 최대 전성기를 이끌다 ⦁신라 19대 눌지마립간 살해당할 위기 넘겨 왕 되니, 김씨 왕실 장자승계 정착시켜 ⦁신라 20대 자비마립간 왜와는 강경노선 펴 전쟁 수행, 국정 혁신하여 행정체계 보완 ⦁백제 22대 문주왕 외척 간 권력 투쟁의 희생양, 부자가 비명에 생을 마감하다 ⦁신라 21대 소지마립간 화평을 우선과제 삼았지만 내우외환으로 악재이어져 ⦁백제 24대 동성왕 왜에서 성장 후 귀국 즉시 등극, 탁월한 국제 감각으로 외교술 발휘 ⦁신라 22대 지증왕 국명을 신라로 통일 국정에 몰두, 우산국 정벌 후 독도 복속 ⦁백제 25대 무령왕 백척간두에서 왕좌에 올라 섭라 편입 영토사에 변화 부르다 ⦁신라 23대 법흥왕 가야 병합 국력 신장하고 불교 공인 말년에 승려 되다 ⦁금관가야 10대 구형왕 신라에 조공외교로 위기 모면, 법흥왕에게 망국 후 보전책 흥정 ⦁신라 24대 진흥왕 풍월도 정비 화랑으로 개편, 확장 영토 순행하며 순수비 건립 ⦁백제 27대 위덕왕 자신의 실수로 비명에 간 부왕, 책임론 대두로 왕권 축소되니 ⦁신라 25대 진지왕 정사를 맡기고 색탐에만 몰두, 강제 폐위되어 생을 마감하다 ⦁신라 26대 진평왕 끊임없는 영토확장 전쟁에 시달려, 중원과 연대 외교전으로 나라경영 ⦁백제 30대 무왕 왕자이나 미천한 신분으로 숨어 살아, 폭력 정권 타도 후 왕으로 추대되니 ⦁신라 27대 선덕여왕 신라 최초의 여군주로 용상에 올라 왕권 행사의 시험대에 오르다 ⦁신라 28대 진덕여왕 주변국의 여왕 경시 적극 대응, 당과 외교관계 통해 통치기반 닦아 ⦁신라 29대 태종무열왕 폐왕 손자라는 고립무원 극복, 능란한 외교책사로 왕권 장악 ⦁신라 추존왕 김유신 가야인으로 삼국통일 주역 되어 신하로서 세계 최초 왕으로 추존 ⦁백제 31대 의자왕 충신은 내치고 간신 무리만 넘쳐, 왕의 방종으로 700년 사직 무너지다 ⦁백제 부흥운동 왕과 권력자들은 나라를 내쳤으나 민초들이 봉기해 부흥군 이끌다 ⦁고구려 28대 보장왕 정변으로 용상에 올랐으나 허수아비로 살다 망국왕 되다 ⦁신라 30대 문무왕 죽어서도 용이 되어 나라 지키리, 동해에 수장된 세계 최초 수중릉 ⦁고구려 부흥운동 고구려 유민들이 봉기하나 역부족, 30년 만에 발해로 거듭나다 ⦁삼국연대표삼국 고대사 정립으로 민족 정체성을 확립하자! 한민족의 역사는 유장하다. 단군왕검이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고조선을 건국한 지가 올해로 4354년째다. 그 역사적 행간을 이 땅에서 존재하다 명멸한 나라들을 열거해보자. 단군조선, 기자조선, 위만조선, 한사군·삼한·삼국시대, 고려, 조선, 일제강점기, 미·소 군정기, 대한민국이다. 1919년 중국 상해에서 수립된 임시정부로부터 대한민국의 역사를 기산하면 햇수는 훨씬 소급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나라의 역사가 그러하듯이 대한민국 또한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 반만 년 역사를 영위해 오는 동안 국가 주도 세력은 수시로 교체됐고, 국경마저도 국력의 성쇠에 따라 수없이 바뀌었다. 고대 국가인 고조선 당시만 해도 촌락이나 부족 집단이 소국가의 형태를 이뤄 끊임없이 다투며 이합집산했다. 그같은 다국가 형태의 극점을 이룬 게 바로 삼한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군웅열국 시대다. 삼국시대를 논함에 있어 가야도 신라·고구려·백제와 어깨를 겨눈 비중이 대등한 나라다. 김수로왕이 서기 42년 금관가야를 개국한 이래 서기 562년까지 전·후기로 나눠 서부 경남지역을 통치했던 연맹 국가다. 521년을 존속했다. 가야사는 기록으로 전하는 사료가 적어 사학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다국가 시대를 종결짓고 통일국가 시대로 견인한 게 신라의 삼국통일이다. 30대 문무왕 8년으로 고구려는 28대 보장왕 27년이었다. 고구려가 차지했던 만주 일대가 아닌 대동강 이남의 강토였지만 당시의 신라로서는 국체를 지켜내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이후 고구려 유장 대조영이 발해를 건국하며 228년간 고구려의 옛 땅을 다스렸지만 926년 거란에 멸망하기까지의 역사가 불분명하다. 한반도 고대사 사료 부족하나 삼국 왕릉을 통해 역사 규명! 한반도의 역사는 고대로 소급될수록 미궁에 빠지고 만다. 그 당시 역사적 사실을 입증할 사료적 근거가 희박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한국사 영역은 고려 중·후기에 쓰여진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의존해 왔다. 오히려 중국 변방 역사서에 우리 고대사의 언급이 잦아 곧잘 인용되기도 한다. 왜 우리 선조들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집필하며 인용했던 《신라본기》, 《고구려본기》, 《백제본기》, 《가락국기》, 《화랑세기》 등의 소중한 역사서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못했을까. 하지만 우리 고대사를 새롭게 추적하고 규명함에 있어 좌절할 일만도 아니다. 바로 그 당시를 살다간 임금들이 묻힌 왕릉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직도 1971년 공주에서의 백제 무령왕릉과, 1973년 경주 천마총이 발굴돼 공개될 당시의 흥분과 환호를 잊지 못하고 있다. 발굴 유물을 통해 1500여 년 전의 왕실 문화와 생활·시대상이 고스란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세계 고고학계와 문화계도 한국의 찬란한 고대 문화에 경악했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왕릉 조영은 장묘문화의 정수다.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경주·공주·부여·김해 등 각지에 왕릉으로 비정되는 거대한 무덤들이 많다. 남한 소재 조선왕릉 40기는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왕릉의 역사와 문화 속에 인류 문명의 공감대가 담겨 있다는 국제적 가치를 인증받은 것이다. 북한과 만주지역에도 왕릉으로 추정되는 무덤들이 소수 있다. 천년 왕국 신라 통해 삼국 역사 고증 경주 36기 왕릉을 통해 역사 규명! 신라는 BC57년 박혁거세가 나라를 건국한 이래 56명의 왕이 992년 동안 왕권을 유지했다. 박·석·김의 세 성씨가 왕위를 번갈아 이어오긴 했지만 세계 왕조사에서도 드문 천년 왕국이었다. 따라서 신라사는 고구려·백제·가야를 포함한 4국의 역사까지 아우르게 된다. 신라 임금 56명 중 묘호가 비정된 왕릉 수는 37기에 이른다. 36기가 경주에 있고 1기는 경기도 연천에 있다. 이 밖에도 경주에는 발굴만 하면 임금의 실체가 밝혀질 수 있을 왕릉 규모의 무덤 수십 기가 산재해 있다. 그러나 고구려·백제·가야 왕릉은 거의 멸실돼 2~3기만 전해 올 뿐이다. 이 책 《삼국왕릉실록》이 신라 역사를 중심으로 집필한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왕릉 답사로 삼국 역사 재조명 땅의 이치 담은 왕릉 풍수도 풀어내 역사를 기술함에 있어 동시대를 살아보고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당시대 사서를 저본삼아 후일에 쓰여진 방계 서적을 섭렵해 재구성하는 것이다. 이제까지의 역사서는 방대한 삼국의 역사를 따로따로 써서 이해가 더뎠고 읽는 불편도 뒤따랐다. 이 책 《삼국왕릉실록》은 통사적 서술 기법을 활용해 한 지면에서 삼국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다 신라 초기의 자생 풍수와 통일신라 이후 성행한 왕릉 풍수까지 쉽게 풀어내 자연과 땅의 함수관계를 추적해 냈다. 이 책의 역사적 시대 배경이 고대 영역이다 보니 피장자의 신분이 확실치 않은 왕릉이 부지기수였다. 발굴 유물의 출처와 확인에도 한계가 허다했다. 사서와 실증사학 사이 간극을 채울 수 있는 건 오직 현장 확인뿐이었다. 계절마다 모습을 달리하는 사진 취재를 위해 왕릉과 고분이 있는 곳이라면 전국 방방곡곡을 가리지 않고 일일이 답사했다.
챗GPT도 알려 주지 않는 베트남 비즈니스 2030
도서출판 블록체인 / 이정훈 (지은이) / 2023.09.11
22,000

도서출판 블록체인소설,일반이정훈 (지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한국의 가장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 재삼 부각되는 베트남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하거나 계획하는 기업 종사자를 위한 새로운 지침서다. "챗GPT도 알려 주지 않는 베트남 비즈니스 2030"은 베트남 비즈니스 전문가인 이정훈 핑거비나 대표가 베트남에서 비즈니스를 하면서 느꼈던 경험과 지식에 베트남 현지 전문가들의 성공 사례를 더해 채워졌다.추천사 프롤로그 1부 베트남, 어디까지 알고 있니 1장 베트남에 사람과 기업이 모이고 있다 여전히 베트남은 공사 중 | 코로나19를 빠르게 극복한 베트남 2장 베트남 제대로 이해하기 베트남 비즈니스를 이해하기 위한 10가지 키워드 인터뷰로 엿보는 베트남 비즈니스 : 게임·교육 VTC 온라인 이용득 부대표 3장 베트남 위드 코로나 전환과 디지털 역동성 베트남의 디지털 역동성 | 베트남 정부의 디지털 전환 | 베트남 디지털 전환의 주요 분야 인터뷰로 엿보는 베트남 비즈니스 : 비즈니스 환경 NIPA 호치민IT지원센터 이주남 전 센터장 4장 로컬화 시대를 준비하는 베트남 베트남은 여전히 투자 유망국 | 로컬화 준비하는 베트남 | 현안을 해결하고 장기적 관점 견지 2부 위드 코로나 시대, 베트남에 기회가 있다 1장 베트남에서 급부상하는 라이프스타일 테크 산업 '인구 1억 명'이 지닌 의미 | 주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기술 | 베트남 라이프스타일 테크에서 주목받는 분야 | 급증하는 베트남 편의점 | 외국계 브랜드와 베트남 로컬 브랜드와의 편의점 전쟁 인터뷰로 엿보는 베트남 비즈니스 : 전자결제 VNPT 이페이(VNPT EPAY) 김제희 대표 2장 베트남 전자상거래 현황 및 전망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 현황 | 베트남 전자상거래 주요 사업자 인터뷰로 엿보는 베트남 비즈니스 : 전자상거래 고미 코퍼레이션 장건영 대표 3장 베트남에서 급성장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3시간 줄 서서 3분 진료 | 베트남 경제 성장과 의료 종사자 현황 | 디지털 의료에 정부가 나서다 인터뷰로 엿보는 베트남 비즈니스 : 헬스케어 자연한의원 최성주 원장 4장 베트남 디지털 금융 및 핀테크 현황 베트남 금융 산업 현황 | 베트남에서 부는 디지털 금융 | 코로나19 장기화가 디지털 금융과 핀테크에 미친 영향 커 | 베트남 핀테크 현황 | 주목받는 베트남 핀테크 분야 | 베트남 정부의 디지털 금융 장려 | 두각 보이는 한국 핀테크 기업들 인터뷰로 엿보는 베트남 비즈니스 : 디지털 금융 및 핀테크 인포플러스 김민호 대표 5장 베트남 IT 개발자 양성과 아웃소싱 사업 현황 한국에서는 '개발자 몸값이 금값' | 나가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 정보기술 아웃소싱 유망 국가로 떠오른 베트남 | 베트남 정보기술 아웃소싱 사업 현황 | 베트남 내 비대면 서비스 확대와 스타트업 창업 열풍 | 베트남 IT 엔지니어 생태계 | 베트남 IT 아웃소싱 사례 인터뷰로 엿보는 베트남 비즈니스 : IT 개발 아웃소싱 레클 박대선 법인장 6장 커피는 베트남 사람에게 일상이다 베트남 사람들에겐 커피가 일상이다 | 베트남의 프랜차이즈 커피 시장 | 외국계 커피 프렌차이즈가 베트남에서 살아남기 | 치열한 경쟁 속 살아남기 인터뷰로 엿보는 베트남 비즈니스 : 뷰티 도나 코퍼레이션 김동희 대표 3부 디지털 베트남 1장 베트남 중산층의 부상과 K-컬쳐 확산 베트남 소비를 이끄는 베트남 중산층 | 한-베 30주년과 한국어 제1외국어 선정 | K-컬쳐와 함께 한국어 열풍 |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한-베 교역 확대 기대 인터뷰로 엿보는 베트남 비즈니스 : 컴퍼니 빌더 쿠빌더 이주홍 대표 2장 코로나19 엔데믹 후 베트남 스타트업 창업 붐 한국 기업의 베트남 내 창업 인터뷰로 엿보는 베트남 비즈니스 : 스타트업 생태계 넥스트랜스 채승호 상무 3장 한국은 투자 겨울, 베트남은 투자 여름 한국은 투자 겨울 | 베트남은 투자 여름 | 베트남 내 스타트업 창업을 위해 인터뷰로 엿보는 베트남 비즈니스 : 디지털 콘텐츠 패스커VN 박희수 대표 4부 베트남 비즈니스 현지화 1장 베트남 비즈니스 현지화에 따른 주의사항 일상 비즈니스에서 주의할 점 | 하노이 vs. 호찌민, 비즈니스 차이를 이해하라 | 베트남 비즈니스 매너 | 베트남 비즈니스에 있어 가끔 이해되지 않는 부분 인터뷰로 엿보는 베트남 비즈니스 : 여행 VOK 트립 박정재 대표 2장 베트남 현지화하기 해외 진출 셀프 체크리스트 | 해외 진출 기업 벤치마킹 | 벤치마킹 체크리스트 | 외국인에게 투자가 제한되는 분야 에필로그"챗GPT도 알려 주지 않는 베트남 비즈니스 2030" "챗GPT도 알려 주지 않는 베트남 비즈니스 203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한국의 가장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 재삼 부각되는 베트남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하거나 계획하는 기업 종사자를 위한 새로운 지침서다. "챗GPT도 알려 주지 않는 베트남 비즈니스 2030"은 베트남 비즈니스 전문가인 이정훈 핑거비나 대표가 베트남에서 비즈니스를 하면서 느꼈던 경험과 지식에 베트남 현지 전문가들의 성공 사례를 더해 채워졌다. 코로나 이후 급격하게 변화하는 베트남 비즈니스 환경 담아 이 책은 전체 4부로 나누어져 있고, 베트남 현지 기업 사례를 '인터뷰를 통해 배우는 베트남 비즈니스'로 각 장에 배치해 읽는 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1부 '베트남 어디까지 알고 있나'에서는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개인과 기업에 2022년부터 시작된 '위드 코로나' 이후 베트남에 사람과 기업이 모여들고 있는 현재 모습을 보여주고, 베트남 정부도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베트남을 비즈니스 하기 좋은 나라'로 변모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2부 '위드 코로나 시대, 베트남에 기회가 있다'에서는 위드 코로나 이후 베트남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를 정리하고, 베트남 내 신규 비즈니스로 확산하고 있는 생활형 테크 기업 사례를 통해 편의점, 전자상거래, 핀테크, 헬스케어, 정보기술 아웃소싱 등을 소개한다. 3부 '디지털 베트남'에서는 최근 베트남 내 중산층 확산과 스타트업 기업들의 증가 그에 따른 글로벌 투자 동향을 정리하고 분석한다. 4부 '베트남 비즈니스 현지화'에서는 베트남 진출 기업들이 낯선 나라에 진출하기 전에 준비할 사항과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베트남 현지화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12명의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인사이트 제공 "챗GPT도 알려 주지 않는 베트남 비즈니스 2030"은 12명의 베트남 비즈니스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실었다. 주요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가와 경제 생태계 핵심 플레이어를 모두 망라했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를 베트남 현지에서 겪고, 또 이겨내며 다시 비상하고 있는 이들 리더로부터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흐름과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인터뷰는 ▲VTC 온라인 이용득 부대표 ▲NIPA 호치민IT지원센터 이주남 전 센터장 ▲VNPT 이페이(VNPT EPAY) 김제희 대표 ▲고미 코퍼레이션 장건영 대표 ▲자연한의원 최성주 원장 ▲인포플러스 김민호 대표 ▲레클 박대선 법인장 ▲도나 코퍼레이션 김동희 대표 ▲쿠빌더 이주홍 대표 ▲넥스트랜스 채승호 상무 ▲패스커VN 박희수 대표 ▲VOK 트립 박정재 대표와 진행했다.베트남은 풍부한 인구와 젊은 노동력을 품고 있다. 2023년 4월 기준으로 베트남은 1억 명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15번째 인구 대국이고, 20대에서 40대 사이의 노동 인구가 전체 인구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국가'이다. 또한 지속적인 경제성장 덕분에 베트남 내 중산층이 증가하면서 사회적 가치관과 가족관 등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무엇보다 소비 형태가 개인의 삶과 질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개되면서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프롤로그 중에서 베트남 MZ 세대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세대로 교육 수준이 높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대체로 개방적이고 개인의 자유와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 한다. 대부분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나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자신이 필요하면 브랜드와 상관없이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 1부 2장 베트남 제대로 이해하기 중에서 베트남 기업 열 곳 중 여섯 곳 이상(63%)은 디지털 전환이 전반적인 수익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 통찰'(61%)과 '시장 경쟁력 향상'(57%)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조사 참여 기업 절반 이상(56%)이 고객 서비스 및 참여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1부 3장 베트남 위드 코로나 전환과 디지털 역동성 중에서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
위즈덤하우스 / 임유끼 (지은이) / 2018.06.15
13,800원 ⟶ 12,420원(10% off)

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임유끼 (지은이)
청춘들의 고민과 생각을 특유의 감각으로 표현한 그림으로 SNS에서 젊은 층들의 열렬한 공감과 지지를 받고 있는 ‘청춘 일러스트레이터’ 임유끼의 첫 에세이. 청춘을 주제로 그라폴리오에서 연재 중인 ‘〈니 생각=내 생각〉 우리들의 생각툰’과 작가의 인스타그램에서 선보인 일러스트를 선별해 글과 함께 엮었다. 이 책에는 작가 자신을 포함해 청춘을 통과하는 여러 인물들이 등장한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너무 막막해서 울컥하기도, 친구들과 함께 조곤조곤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다잡기도 한다. 연애 때문에 웃고 울고 찌질했던 적나라한 모습,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외로움과 불안함, 때로는 꿈을 포기해야 하는 순간을 마주치기도 하고, 못 견딜 만큼 힘들 때는 잠시 자기만의 도피처에 마음을 숨기기도 했던 일들을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다.프롤로그 1장 … 그래도 나는 내가 좋다 우린 아직 졸라 젊다 우리 새로 시작해 뒤처진 인생 내 인생 꿈을 포기한다는 것 열정은 믿음에서 선택의 순간들 내가 나에게 불행의 원인 좋은 사람 이해심 많은 사람 착한 아이 콤플렉스 상대적인 나의 모습 자신감이라는 매력 새벽이라서 그렇다고 말해줘요 일기를 쓰는 이유 베스트셀러 우리 더 열심히 놀자 매너리즘 따로 노는 몸과 마음 부러운 사람 나는 살고 싶다 왜 하필 나야 어둠 속에 내민 손 몰랐어 하고 싶은 거 다 하자 최대치가 궁금해 광합성 따뜻해 2장 네, 요즘 젊은 것들입니다 난 내가 좋다 이루지 못할 꿈 빈곤 속의 빈곤 청춘의 밤 네가 원하는 모습 마이웨이로 가자 내가 할 수 있는 일 성공 나와의 약속 앞으로, 앞으로 마음먹은 넌 난 변했는데 길을 걷다가 겁 언제쯤 못 할 건 없어 상상은 나의 힘 내가 영화광인 이유 나… 제대로 살고 있는 건가? 자야 되는데 삭제 버튼 꿈은 어떻게 가지나요? 세상이 넓으면 뭐하나 엄만 대단한 거였어! 문제는 그거야 속마음 요즘 놈들 일단 웃고 보자 붉은 노을 시간을 낭비하자 오늘은 먹고 보자 돈 쓰는 거 최고! 고령화 사회 투표 최선 너한테 투자하는 거야 자기애와 자기비하 3장 연애, 가장 재미있는 놀이 사랑이 올까요? 노세 노세 젊어 노세 마음을 알아채는 순간 널 알고 싶은 만큼 뜨거운 순간 근사한 밤 나를 제대로 봐주는 나쁜 관계 넌 그럴 자격 있어 순정 만화의 폐해 잠수 이별 실연주 엎질러진 마음 두 번의 실수 똑같은 레퍼토리 잘 지내? 그리움과 집착 사이 기억해줘 성숙한 사랑 망설임 너의 눈길 사랑은 또 온다 사랑은 개척 약속해 4장 혼자 있고 싶을 때, 함께여서 좋을 때 길 고양이에게 우리 함께라면 오해와 소문 친구야 고마워 빛나는 순간 밝은 사람 장난을 가장한 공격 자존감 도둑 무시하는 마음 배려라는 멋 입을 다물게 되는 이유 포기하게 될까 봐 고마워, 미안해 이해 내 편 친구에게 가는 길 화장 잘된 날 또 나만 진심이지 정말 힘든 날 그때로 돌아가 혼자서도 잘해요 친구를 갖는다는 건 결국은… 나 홀로 집에 나는 나대로 달린다 각자의 사연 충전 에필로그18만 인스타그램 유저들이 공감하는 청춘들의 생각!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먹고 살 수 있을까?’ ‘나… 제대로 가고 있는 걸까?’ ‘인간관계는 너무 힘든데… 내팽개치기엔 너무 외로워.’ 청춘들의 고민과 생각을 특유의 감각으로 표현한 그림으로 SNS에서 젊은 층들의 열렬한 공감과 지지를 받고 있는 ‘청춘 일러스트레이터’ 임유끼의 첫 에세이. 인생의 많은 선택지를 앞두고 고민하고 방황하면서도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이들의 모습, 연애와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모습 등 청춘의 다채로운 일상을 솔직하면서도 재기발랄하게 그림과 글로 풀어냈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자신을 더 알아가고 사랑할 수 있도록 곳곳에 독자들의 생각을 적어볼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완벽하지 않고, 부딪히고, 실패하고, 막막한 청춘들에게, “그래도 나는 내 편!” 청춘들의 고민과 생각을 특유의 감각으로 표현한 그림으로 18만 인스타그램 유저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임유끼의 첫 에세이가 출간된다. 청춘을 주제로 그라폴리오에서 연재 중인 ‘〈니 생각=내 생각〉 우리들의 생각툰’과 작가의 인스타그램에서 선보인 일러스트를 선별해 글과 함께 엮었다. “난 정말 특별해… 다른 사람과는 달라” “그래 특별히 한심하지! 제발 같아져봐라, 쫌!” 자학과 자아도취, 자조와 긍정을 오가는 청춘들의 날것 그대로의 이야기를 발랄하면서도 감성적으로 그려낸 작가는 스스로를 ‘청춘 일러스트레이터’라고 소개한다. 인생에서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고 여러 선택지 앞에 놓여 막막하고 방황하는 이들의 갈팡질팡하는 마음을 같은 눈높이에서 공감하고, 고민하며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렸다. 이 책에는 작가 자신을 포함해 청춘을 통과하는 여러 인물들이 등장한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너무 막막해서 울컥하기도, 친구들과 함께 조곤조곤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다잡기도 한다. 연애 때문에 웃고 울고 찌질했던 적나라한 모습,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외로움과 불안함, 때로는 꿈을 포기해야 하는 순간을 마주치기도 하고, 못 견딜 만큼 힘들 때는 잠시 자기만의 도피처에 마음을 숨기기도 했던 일들을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다. 작품이 올라오는 SNS에 이런 작가의 솔직한 이야기에 함께 웃고 울고 느끼는 많은 이들이 공감의 메시지를 보내오고 있다. 너무나도 불안해서 수없이 많은 밤을 매일매일 울면서 잠들었다. 혼자 뒤처진 것에 대한 소외감, 내가 왜 이 길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막막함, 오늘도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이 어둠과 함께 나를 덮쳐와 괴롭혔다. 오늘도 울다 지쳐 잠드는 당신, 당신만 그런 게 아니에요. _ ‘자야 되는데’ 중에서 가장 힘들고 막막할 때 듣고 싶었던 말,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 이 책의 곳곳에는 작가 본인의 캐릭터인 분홍색 토끼가 등장해 때로는 내레이터 역할을 하기도, 때로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주기도 한다. 급작스럽게 큰 병을 선고받고 수술을 받게 되어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으면서 어둠 속에서 내밀어준 사랑하는 사람들의 손길 덕분에 버텨냈던 경험을 담은 자전적 내용의 단편 만화도 수록되어 있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겪은 작가는 “아직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며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자”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 속 자신을 긍정함으로써 위로와 돌파구를 찾는 청춘들의 모습은 고된 시간 속에서 자신을 다독이고 연마하여 얻은 작가의 깨달음의 결과다. 나는 나에 대해 생각했다. 나의 살아온 모습을. 나의 자랑하고픈 멋진 모습과 도려내고 싶은 창피한 모습까지. 그리고 나의 그런 모습 하나하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나니까. 어쩔 수 없는 나 자신이니까. _ ‘에필로그’ 중에서 이렇게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자” “네 선택에는 네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외치는 작품 속 인물들을 보다 보면 자신의 가능성을 긍정해주고 지지하는 친구가 생긴 기분이 들 것이다. “오로지 목표만을 향해 달려왔는데 막상 와보니 내가 원하는 모습과 너무 달라. 난 어떻게 해야 될까?” “일단 달려온 너를 칭찬해주자. 그다음 한숨 돌리면서 천천히 찾아보면 돼. 진짜 네가 원하는 모습이 어디 있는지.” _‘네가 원하는 모습’ 중에서 자신을 더 사랑하게 만들어줄 자기애정서 “이 책이 당신의 한부분이 될 수 있기를” 또래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그림을 모은 만큼, 이 책은 독자들이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 곳곳에는 작가가 던진 질문이 있다. 당신의 생각은 어떠하냐고, 당신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냐고. 나중에 독자들이 이 책을 꺼내어 봤을 때, 책을 읽을 당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답변하는 공간도 마련해놓았다. 이 책에 자신의 생각을 적어나가며 자신을 더 잘 알고,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된다는 만들어주는 책이었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나는 나와 24시간, 하루 종일, 1년 365일 함께 있다. 그런데도 가끔 내가 슬픈지, 기쁜지, 뭘 말하고 싶은지, 뭘 좋아하는지, 왜 사는지 잘 모를 때가 있다. 일기를 쓰는 시간은 오늘 하루 내가 어땠는지 나를 알아주는 시간. 그리고 기록하는 시간. _‘일기를 쓰는 이유’ 중에서 이 책을 볼 때뿐만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열렬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마음으로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구절을 사진을 찍어 간직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구성도 배치했다. 남들 눈에는 철없고 세상물정 모르는 “요즘 놈들”으로 보겠지만, 내가 오늘 하루 수고한 것을, 나는 참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스스로는 알아주자는 작가의 마음이 짧지만 간결한 문장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하루 1분 영어게임
베프북스 / YM기획 (엮은이) / 2022.01.11
15,000원 ⟶ 13,500원(10% off)

베프북스소설,일반YM기획 (엮은이)
학창시절에 배웠던 영어단어 실력을 확인해볼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모아 실었다. 중간중간 쉬운 영어퀴즈나 웃음을 주는 난센스 퀴즈로 리프레쉬하면서 순서대로 풀어보자.· 하루 1분 영어게임, 이렇게 활용하세요! _ 6 · From 1 Week to 17 Week _ 8 · From 18 Week to 34 Week _ 106 · From 35 Week to 52 Week _ 210당신의 뇌를 충전시키고 노화까지 막아줄 영어게임 하루 한 장 풀기를 나만의 루틴으로! 1. 게임을 하면서 영어공부까지! 학창시절에 배웠던 영어단어 실력을 확인해볼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모아 실었습니다. 중간중간 쉬운 영어퀴즈나 웃음을 주는 난센스 퀴즈로 리프레쉬하면서 순서대로 풀어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2. 규칙적인 두뇌 트레이닝 1 Week부터 52 Week까지 주말을 제외한 평일 5일 동안 매일 한 문제씩 풀어보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의욕이 앞선 나머지 무리한 목표를 세우고 하루에 여러 문제를 풀거나 몰아서 푸는 것보다는 매일 매일 꾸준히 단 한 문제씩만 풀어나가 보세요. 3. 바로바로 찾아보는 정답 문제와 정답지를 왔다갔다하는 번거로움은 이제 그만! 문제 다음 페이지에 정답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바로바로 정답을 확인하세요. 매일 특정한 시간을 정해 더도 덜도 말고 하루 한 문제 뇌에 자극을 주는 게임으로 잠들어 있는 당신의 뇌를 깨워주세요! 게임을 하면서 영어를 공부한다고? 단어를 익히는 게임, 문장을 익히는 게임 『하루 1분 영어게임』은 그동안 당신이 숨겨두었던 영어실력을 게임하듯 즐기면서 체크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흔히 우리는 무언가를 시작할 때 의욕이 앞선 나머지 무리한 목표를 세운다. 하루에 한 단원씩 공부하겠다거나 하루에 단어 20개쯤은 외우고 말 테야,라고 다짐하는 것이 흔한 예이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와 피곤함에 의지력과 동기는 곧 고갈되고, 이내 나가떨어지고 만다. 작심삼일. 습관 형성의 가장 큰 고비가 되는 때에 “역시 무리였어!”라고 포기하고 만다. 방법은 하루 한 페이지! 하루 한 페이지, 한 문제를 읽고 쓰고 외우는 데에는 자투리 시간이면 충분하다. 달달 외워도 막상 말할 때엔 떠오르지 않는다. 펜을 들고 직접 끄적여보고 하나의 표현은 적어도 서너 번은 반복해 써보자(책 속 빈 공간들이 곧 끄적임 장소). 영어는 반복이다. 영어단어와 문장을 익히면 매일매일 쌓이는 영어 기초력은 덤! 간단한 문장으로 게임하듯 신나게 공부해보자! 때로는 아는 것을 확인해서 즐겁고, 때로는 모르는 것을 알게 되어 재미있는 영어게임에 하루 1분만 투자해보자. 분명 당신의 지적 욕구를 자극하고 채워줄 것이다. 풀면 풀수록 똑똑해지고 성취감도 UP! UP!
치유의 혁명, 심신의학 EFT
몸맘얼 / 최인원 (지은이) / 2025.06.15
50,000원 ⟶ 45,000원(10% off)

몸맘얼취미,실용최인원 (지은이)
한의사이자 EFT 전문가인 저자는 거의 20년 동안 EFT로 온갖 증상을 치료하면서 생각과 질병 사이에 존재하는 패턴을 발견하였다. 우리가 사용하는 신체 부위의 관용적 표현에 육체 질환의 원인이 되는 단서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당신의 증상의 심리적 원인을 책에서 찾고, 심리적 원인을 찾는 질문을 하면서 왜 이런 심리적 원인을 갖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라. 이에 대해 EFT 하고 당신의 증상에 맞는 치유 확언을 하고 치유의 결과를 확인해보라.들어가기 전에 EFT를 알아보자 1장 뼈, 연골, 인대, 힘줄, 관절 2장 근육 3장 혈관계 4장 비장, 림프계 5장 혈액 질환 6장 피부, 털, 손톱, 발톱 7장 뇌 8장 갑상선과 부갑상선 9장 눈 10장 귀 11장 코와 부비동 12장 입, 혀, 치아, 목구멍(인두) 13장 남성 생식기 14장 여성 유방 15장 여성 생식기 16장 후두, 기관, 허파, 흉막 및 횡격막 17장 심장 18장 식도와 위 19장 소장과 맹장 20장 대장, 직장, 항문 21장 복막, 큰그물막, 복벽 22장 간과 담 23장 췌장 24장 신장 25장 방광과 요도 26장 부신 맺음말 찾아보기“모든 육체 질환의 심리적 원인과 그 치유법” - 왜 현대의학은 병의 원인을 모를까? - EFT로 생각과 질병 사이에 존재하는 패턴을 발견하다. - 신체 부위의 관용적 표현에 증상의 심리적 원인이 있다. “해소되지 않은 감정은 반드시 신체화된다. Unresolved emotions show up physically.” 이 구절은 EFT의 창시자 게리 크레이그(Gary Craig)가 항상 강조하는 말이다. 현대 의학은 몸과 마음을 분리시켜서 그 상관성을 거부함으로써 병의 원인을 모르게 되었다. 한의사이자 EFT 전문가인 저자는 거의 20년 동안 EFT로 온갖 증상을 치료하면서 생각과 질병 사이에 존재하는 패턴을 발견하였다. 우리가 사용하는 신체 부위의 관용적 표현에 육체 질환의 원인이 되는 단서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당신의 증상의 심리적 원인을 책에서 찾고, 심리적 원인을 찾는 질문을 하면서 왜 이런 심리적 원인을 갖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라. 이에 대해 EFT 하고 당신의 증상에 맞는 치유 확언을 하고 치유의 결과를 확인해보라. “당신의 증상으로 실험하고 검증해보라.” 한국에 EFT를 널리 알린 한의사 최인원 원장의 심신의학 EFT 결정판 “심신의학 EFT로 나를 알고, 질병을 알고, 예방하고 치유하라.” 저자는 20여 년 동안 EFT로 온갖 증상을 치료하면서 EFT로 생각과 질병 사이에 존재하는 패턴을 발견하였다. 저자의 그간의 모든 경험을 이 책을 저술하는 데에 쏟아부었다. 각 증상과 관련된 신체 부위의 관용적 표현을 최대한 엄선하여 넣고, EFT 치유 사례를 최대한 많이 넣어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증상의 심리적 원인을 책에서 찾아 그 원인을 알아보고, 그에 맞는 EFT와 치유 확언을 하여 치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증상 – 관련되 관용적 표현 – 심리적 원인 – 심리적 원인을 찾는 질문 - 치유 확언 – 치유 사례 다음 사항에 해당한다면 당신은 이 책이 필요하다. ‧ 내 병의 근본 원인과 치유법을 알고 싶다. ‧ 각종 암의 원인과 근본 치유법과 재발 예방법을 알고 싶다. ‧ 치료법도 원인도 모르는 병에 걸렸다. ‧ 모든 병을 예방하여 장수하고 싶다. ‧ 기존의 어떤 치료도 내 병을 고치지 못했다. ‧ 마음과 질병의 관계를 알고 싶다. ‧ 정말 강력한 치료법이 필요하다. 먼저 나는 우리의 관용적 언어 표현에 육체 질환의 원인이 되는 단서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보자.‧ 차마 눈 뜨고 못 보겠다, 슬픔이 눈을 가린다. 눈에 보이는 게 없다. 눈이 높다. 눈앞이 막막하다. 눈이 낮다. 안하무인(眼下無人), 눈에 불을 켜다, 눈이 뒤집히다, 눈에 콩깍지가 붙었다, 눈꼴 시린다, 눈에 천불난다.이 말들은 흔히 감정을 표현할 때 쓰는 말이면서 또 말 그대로는 눈의 증상을 표현할 때 쓰는 말이다. 눈에 천불 난다고 하는 사람은 실제로 안구 건조증이나 결막염이나 다래끼가 잘 난다.[들어가기 전에] 구체적으로 말해보자. 발의 고유 기능은 걷고 뛰고 나아가는 것이며 또한 이것이 발의 고유 의미이기도 하다. 따라서 발의 증상을 일으키는 구체적인 심리적 원인은 걷지 못한다(열등감), 걸을 수 없다(무능감), 걸어서 나아가고 싶지 않다(회피 심리)등이 된다. 또 무릎의 고우 기능은 굽히는 것인데, 무릎 꿇는다가 굴복과 좌절을 뜻하므로 이것이 무릎의 고유 의미가 된다. 그래서 무릎의 증상을 일으키는 구체적인 심리적 원인은 무릎을 꿇지 못한다(열등감), 무릎을 꿇을 수 없다(무능감), 무릎을 꿇고 싶지 않다(회피 심리), 좌절감, 굴복해서 수치스럽다 등이 된다.[1장 뼈, 연골, 인대, 힘줄, 관절]
동유럽 풍경
밥북 / 김종호 (지은이) / 2022.11.01
15,000원 ⟶ 13,500원(10% off)

밥북소설,일반김종호 (지은이)
한국인이 갈수록 가고 싶은 여행지로 꼽는 동유럽, 그중 5개국을 8일간 여행하며 기록한 여행 에세이이다. 5개국은 동유럽의 매력으로 꼽히는 주황빛과 고색창연한 풍경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체코,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헝가리이다. 작가는 동유럽이란 낯선 곳에 들어가 그곳의 문화와 역사, 사람과 풍경을 바라보고 느낀 감상을 인문학적 단상을 더해 풀어낸다. 예민한 감성과 만만치 않은 필력으로 풀어낸 동유럽 풍경은 가이드북과는 다른 깊이로 동유럽을 마음으로 느끼며 만나도록 한다. 이와 함께 과하지 않은 사진이 적재적소에 들어가 동유럽의 주황색 풍경과 그 매력을 눈에 담을 듯 생생하고 풍성하게 전해준다.여는 글 1일 차 체코 첫 번째 동유럽 풍경-동유럽 그리고 여행을 떠나는 날의 소묘(素描) 두 번째 동유럽 풍경-체스케 부데요비체(체코) 2일 차 체코, 오스트리아 세 번째 동유럽 풍경-체스키크룸로프(체코) 네 번째 동유럽 풍경-잘츠카머구트(오스트리아) 다섯 번째 동유럽 풍경-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3일 차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여섯 번째 동유럽 풍경-블레드(슬로베니아) 일곱 번째 동유럽 풍경-포스토이나(슬로베니아) 여덟 번째 동유럽 풍경-오파티야(크로아티아) 4~5일 차 크로아티아, 헝가리 아홉 번째 동유럽 풍경-플리트비체(크로아티아) 열 번째 동유럽 풍경-자그레브(크로아티아) 열한 번째 동유럽 풍경-부다페스트(헝가리) 6~7일 차 오스트리아, 체코 열두 번째 동유럽 풍경-비엔나(오스트리아) 7~8일 차 체코 열세 번째 동유럽 풍경-프라하(체코) 여행후기<마음으로 만나는 주황빛과 고색창연한 동유럽 풍경> 한국인이 갈수록 가고 싶은 여행지로 꼽는 동유럽, 그중 5개국을 8일간 여행하며 기록한 여행 에세이이다. 5개국은 동유럽의 매력으로 꼽히는 주황빛과 고색창연한 풍경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체코,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헝가리이다. 작가는 동유럽이란 낯선 곳에 들어가 그곳의 문화와 역사, 사람과 풍경을 바라보고 느낀 감상을 인문학적 단상을 더해 풀어낸다. 예민한 감성과 만만치 않은 필력으로 풀어낸 동유럽 풍경은 가이드북과는 다른 깊이로 동유럽을 마음으로 느끼며 만나도록 한다. 이와 함께 과하지 않은 사진이 적재적소에 들어가 동유럽의 주황색 풍경과 그 매력을 눈에 담을 듯 생생하고 풍성하게 전해준다. 책은 동유럽 5개국 여행을 에세이로 풀어내면서도 이를 날짜별, 일정별, 코스별로 정리했다. 따라서 동유럽의 겉과 속을 제대로 만나게 할 뿐만 아니라 작가의 여정과 코스를 따라 가이드북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을 높이고 있다. <모든 순간 설던 체코,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헝가리> 작가는 은퇴라는 인생의 전환기를 맞아 다른 세상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세상의 많은 이들과 소통해 보고 싶었다. 그 바람을 담아 은퇴 후 첫 여행지로 동유럽을 선택하고 떠났다. 동유럽을 택한 것은 정열적이고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만 같은 주황 빛깔의 마을풍경이 작가를 설레게 했고, 중세의 도시 모습이 마치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 좋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만난 체코,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등 동유럽 5개국은 그의 기대를 채우고도 남았다. 8일의 여행 동안 어느 곳 어떤 순간도 설레고 짜릿하지 않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여행을 다녀와서도 늘 동유럽 주황빛 풍경이 아른거렸고, 그 동유럽 풍경의 잔상들을 오래도록 남기고 싶어 이 책에 그 모두를 정리했다. <색다른 즐거움으로 선명하게 새겨진 동유럽 여행> 작가는 시간이 흐르고 다른 곳을 여행하더라도 가슴에 선명하게 새겨진 동유럽 5개국 풍경을 잊을 수가 없다. 동유럽은 그 풍경만큼이나 여행 내내 행복과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그런 작가는 “여행은 늘 꿈을 찾아 떠나는 것이고, 그런 여행은 낯선 풍경, 색다른 경험을 통해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세상을 깊이 생각하게도 한다. 모든 여행의 묘미가 새로운 땅,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경험들이지만, 특히 동유럽은 이 모두를 넘어서는 색다른 차원의 새로움을 만나게 한다”고 밝힌다.
세계일주 일러스트 여행
북스토리 / 카모 (지은이), 서은정 (옮긴이) / 2024.08.20
13,800원 ⟶ 12,420원(10% off)

북스토리소설,일반카모 (지은이), 서은정 (옮긴이)
『세상에서 제일 쉬운 사계절 그림 그리기』로 일러스트 책으로는 이례적으로 10만 부 판매를 달성한 카모가 여행의 설렘을 가득 담은 신간. 카모의 일러스트 그리기 책들은 볼펜 하나로 금방 예쁘고 깜찍한 일러스트를 그릴 수 있는 요령을 안내해왔기에,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다른 책들이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을 나만의 일러스트로 그려내는 법을 알려주었다면, 『세계일주 일러스트 여행』은 여행이라는 특별한 순간에 만나게 되는 인상 깊은 여행지, 건물, 음식 등을 즐거운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일러스트 그리기 방법을 쉽게 알려준다. 영국의 이층 버스, 파리의 에펠탑,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중국의 만리장성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와 명물들을 카모의 작고 귀여운 일러스트로 만나보자.세계의 이모저모 이 책의 특징 & 그림 도구 세계일주 일러스트 여행 사용법 Part 1. 아시아 • 만들어봅시다 • COLUMN 1. 트래블 일러스트 - 교통편, 건물 Part 2. 유럽 • 만들어봅시다 • COLUMN 2. 트래블 일러스트 - 소품 Part 3. 아메리카 • 만들어봅시다 • COLUMN 3. 세계인의 얼굴 Part 4. 그 외 나라 • 만들어봅시다 • COLUMN 4. 세계의 인사말 항공 우편을 보내봐요 Illustration X 글자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카모와 함께 그려보는 세계여행 일러스트! 『세상에서 제일 쉬운 사계절 그림 그리기』로 일러스트 책으로는 이례적으로 10만 부 판매를 달성한 카모가 여행의 설렘을 가득 담은 신간 『세계일주 일러스트 여행』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카모의 일러스트 그리기 책들은 볼펜 하나로 금방 예쁘고 깜찍한 일러스트를 그릴 수 있는 요령을 안내해왔기에,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다른 책들이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을 나만의 일러스트로 그려내는 법을 알려주었다면, 『세계일주 일러스트 여행』은 여행이라는 특별한 순간에 만나게 되는 인상 깊은 여행지, 건물, 음식 등을 즐거운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일러스트 그리기 방법을 쉽게 알려준다. 영국의 이층 버스, 파리의 에펠탑,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중국의 만리장성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와 명물들을 카모의 작고 귀여운 일러스트로 만나보자.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도 배우고, 여행의 설렘을 담은 일러스트로 기록도 남겨요! 『세계일주 일러스트 여행』은 마치 세계일주를 하듯 유럽, 남북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남극 대륙까지 5대양 6대주를 넘나들며 각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일러스트로 소개한다. 나라별 민속의상과 공예품,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을 알려주어, 따라 그리면서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며 각 나라별 특징을 알아갈 수 있다. 평소 가보고 싶었던 나라의 유적지나 좋아하는 소품들을 상상하며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의 도형을 그리는 순서에 따라 그려주기만 하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세계 여러 나라의 일러스트를 그릴 수 있다. 이 책 한 권으로 비행기 티켓 없이 집에서 나만의 일러스트로 즐거운 세계여행을 즐겨보자. 또한 『세계일주 일러스트 여행』에는 나만의 여행 지도를 만들어서 장식하거나, 친구와 함께했던 추억이 가득한 여행지를 일러스트로 꾸미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다. 이 책으로 여행 계획표를 멋있게 꾸미고, 나만의 여행 지도와 여행지에서의 기록을 일러스트로 남겨서 추억을 공유해보는 건 어떨까. 나라별 대표 일러스트와 더불어 여행 소품, 건물, 교통편 일러스트 등도 칼럼으로 소개되어 있어 여행의 설렘을 두 배로 늘려주는 『세계일주 일러스트 여행』. 여행을 꿈꾸고 있거나, 이미 다녀온 여행의 추억을 즐겁게 떠올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카모의 작고 귀여운 세계일주 일러스트 모음집은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시마노 이야기
엘빅미디어 / 야마구치 가즈유키 글, 손은환.강지운 옮김 / 2011.07.08
12,800

엘빅미디어소설,일반야마구치 가즈유키 글, 손은환.강지운 옮김
1921년 일본 오사카 부 사카이 시에서 동네 철공소로 출발한 자전거 부품 제조 회사 ‘시마노’가 오늘날 세계 17개국에 5500여 명의 사원을 거느린 업계의 최강자로 우뚝 서기까지 시마노의 90년 역사를 생생하게 담았다. 노련한 스포츠 저널리스트가 반년에 걸쳐 경영진, 설계·개발자, 디자이너 등 시마노의 수많은 주역들과 주변 업계 인물들을 찾아다니면서 이 회사의 놀라운 성공 비밀을 집중적으로 파헤쳐 보여주고 있다. 자전거의 본고장인 유럽의 두꺼운 벽, 선수와 일반 소비자의 클레임이라는 폭풍우, 신세계 미국에서 확립한 MTB의 명성, 거기에 여러 번의 좌절을 딛고 이룩한 투르 드 프랑스 제패. “시마노가 없으면 세계 자전거 중 열에 여덟 대는 만들지 못한다”라는 말까지 만들어낸 시마노의 좌절과 영광의 브랜드 스토리를 통해 독자들은 작은 기업이 거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원동력은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stage 1 상식을 깬 STI의 충격 작은 시골 마을 경기에서 극비리에 추진된 STI 실전 투입 브레이크와 변속 레버를 합치다 정상을 앞두고 다리를 내린 자전거 사나이의 울분 승리의 순간 개발진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 유명한 캄파놀로가 따르다! stage 2 듀라에이스 탄생 미국 시장을 사로잡은 마법의 가방 시스템 컴포넌트로 시장의 절반을 손에 넣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긴장감을 전해준 나카무라의 유럽 보고서 처음으로 풀 모델 체인지, 본질이 보이기 시작했다 stage 3 에어로의 좌절 파격적이었던 에어로 시대의 도래 AX에 대한 클레임이 태풍처럼 밀려들다 영업기획부를 세워 사내 체제 일신 사이클론의 곤노 요시와 게이조 전무 게이조 전무의 선문답 600EX로 시마노 본래의 기능 노선을 회복 스포츠 타입은 쿠페처럼 앞이 처지게 선투어를 따돌린 상품 stage 4 SIS 탑재 포지트론 방식의 나가노, 슬런트 패러럴 방식의 고자키 AX에도 SIS 기능이 탑재되어 있었다 예상 밖의 등장, SLR 브레이크 stage 5 라이벌 시마노는 좋은 상품을 만들고 선투어는 좋은 제품을 만든다 가와이 준조와 시마노 게이조 상인의 고장 사카이 도요타보다 먼저 개발한 냉간단조 냉간단조의 마쓰모토 슈조 stage 6 레이싱 팀 북녘의 대지를 달리는 남자들 일본인 최초로 투르 드 프랑스 출장 암스트롱 단 한 사람을 위해 stage 7 MTB로 대전환 동물적인 직감으로 승부를 걸다 세계선수권 3일 전에 최신 XTR 투입 사내 경쟁으로 에어라인스를 상품화 stage 8 애틀랜타 프로젝트 더욱 커진 야망, 애틀랜타 프로젝트 9단화의 이점 스키비의 신뢰 감성에 호소하는 디자인 불만 제로의 바탕에 있는 것 stage 9 새로운 역사 선도 기업 개점 전날 전해진 부고 뛰어난 집중력과 통솔력으로 개발을 이끈 게이조 지난날의 라이벌은 새로운 세상으로 떠났다 세 대의 화살 새로운 꿈 에필로그시마노가 없으면 세계 자전거 8할은 없다 ! 1%의 호기심도 놓치지 않는 괴짜 자전거 마니아들이 일군 자전거계의 인텔, 자전거 부품 제왕 시마노의 성공 스토리 시마노는 정말로 부러운 회사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열정을 쏟을 수 있는 것을 찾아내고 거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이 회사에는 정말로 재미있는 사람들이 많죠.”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물건을 만드는 데 대한 열정이 절절히 느껴졌다 “시마노가 없으면 세계 자전거 8할은 없다!” 동네 철공소에서 자전거 업계의 인텔이 되기까지 1999년 7월 25일, 일본의 자전거 부품 회사 시마노는 자전거 대회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투르 드 프랑스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시마노가 만든 레이싱 컴포넌트 ‘듀라에이스’가 탑재된 자전거에 올라탄 랜스 암스트롱이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던 것이다. 그 후로 시마노는 투르 드 프랑스에서 연패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1위부터 12위까지를 독점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렇게 로드 바이크에서 두각을 나타낸 시마노는 산악자전거인 MTB나 일반인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컴포트 바이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드디어 자전거 부품의 전 분야를 장악했다. 업계에서는 흔히 자전거의 중추 신경을 독점한 시마노를 컴퓨터 CPU의 1인자 인텔과 비교해 ‘자전거계의 인텔’이라고 부른다. 이 책은 시마노가 세계 제일의 자전거 부품 회사가 되기까지 그 내리막과 오르막의 궤적을 하나하나 더듬어 나간다.  자전거의 본고장인 유럽의 두꺼운 벽, 선수와 일반 소비자의 클레임이라는 폭풍우, 신세계 미국에서 확립한 MTB의 명성, 거기에 여러 번의 좌절을 딛고 이룩한 투르 드 프랑스 제패……. “시마노가 없으면 세계 자전거 중 열에 여덟 대는 만들지 못한다”라는 말까지 만들어낸 시마노의 좌절과 영광의 브랜드 스토리가 지금부터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1% 호기심도 놓치지 마라” 상식을 벗어던진 창의적 사고가 낳은 자전거 혁명! 현재 세계 자전거 부품 시장의 80퍼센트를 차지해 버린 자전거 부품 메이커의 시작은 일본 오사카 부 사카이 시에 있는 작은 철공소였다. 시마노 자전거의 사장 게이조 시마노는 타이트스커트에 하이힐을 신고 자전거를 탈 정도로 늘 ‘더 사용하기 편한 자전거’에 대한 생각에 빠져 사는 사람이다. 이 책은 STI(Shimano Total Integration)라는 변속 시스템 개발, 에어로의 좌절, MTB로의 대전환 등 일본과 세계의 라이벌 메이커를 뛰어넘어 명실공히 세계 1위가 될 때까지 시마노의 한결같은 도정을 그려낸다. 그 도정의 바탕에 상식적인 사고를 깨부순 게이조의 용기와 천재적인 발상, 그리고 수많은 사원들의 노력이 숨어 있었던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을 것이다. 시마노가 유럽의 도로 자전거 경기를 의식해 듀라에이스를 발매한 것은 1972년으로, 자전거 업계 최초로 변속기, 브레이크, 크랭크 등을 일체화한 시스템 컴포넌트를 선보였다. 1979년에는 공기 저항을 최소로 줄인다는 것을 모토로 ‘듀라에이스 AX’를 출시하지만, 페달 결손 등에 의한 반품과 클레임이 쇄도해 경영이 어려울 정도로 크나큰 위기에 휩쓸린다. 1981년 시마노는 듀라에이스 AX의 개발이 세상과의 소통 없이 독선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을 철저히 반성하고 영업기획부를 신설해, 사내 체제를 일신하고 고객과 사용자의 소리를 들어 쇄신을 도모한다. 듀라에이스 AX의 실패에서 ‘품질 문제를 일으켜서는 절대 안 된다’는 교훈을 마음에 새긴 시마노는 안정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을 차례차례 내놓으며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하기 시작한다. “시마노 사람들의 인간적인 매력을 내 펜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 스포츠 저널리스트가 수집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 스포츠 저널리스트로 맹활약하며 1988년부터 투르 드 프랑스를 취재해 온 저자 야마구치 가즈유키는, 본격적인 시마노 시대를 열기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시마노를 만든 경영진 및 직원들과 시마노 안팎의 다양한 인물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생생히 재현한다. 밤을 잊고 듀라에이스를 설계한 진보 마사유키부터 올림픽 선수에서 개발자로 멋지게 변신한 조 요시카즈, 촌스러웠던 시마노 디자인을 세련되게 바꾸었으? 투르 드 프랑스 우승 직전에 백혈병으로 타개한 디자이너 야마모토 세이지, 시마노와 치열한 경쟁 관계에 있었던 선투어의 가와이 준조 사장까지 개발, 디자인, 판매와 관련된 주요 인물의 목소리를 통해 시마노의 성장사를 그린다. 약 1세기에 걸쳐 이루어진 시마노의 역사는 자전거 발전의 역사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을 읽으면, 자전거 역사의 순간순간을 담은 사진들과 함께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자전거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그리고 작은 기업이 거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원동력은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짜릿한 즐거움은 때로 스포츠 경기를 관전하는 것보다 더 큰 박진감과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김수현 드라마 전집 1 : 단막극 1
솔출판사 / 김수현 (지은이) / 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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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출판사소설,일반김수현 (지은이)
[사랑과 야망], [청춘의 덫], [부모님 전상서], [내 남자의 여자], [무자식 상팔자] 등 한국 드라마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이자 한국 드라마의 초석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집필 역사를 수록한 대본 전집이 출간된다. 이번 솔출판사에서 출간되는 <김수현 드라마 전집>은 대본을 찾아보기 어려웠던 작가의 초기 단막극들부터 2010년대 후기작에 이르기까지 김수현 작가의 대표작들로 구성된 선집이다. 특히 맞춤법에 끼워 넣지 않고 생활 언어 그대로를 담아낸 자연스러운 대사들은 '김수현 대본'만의 독창성이라 할 수 있다. 즉, 문장부호 하나만으로도 의미가 달라지는 섬세한 호흡을 통해 인공적인 대본 속 무대가 아닌 현실 속 우리의 삶을 실제적으로 보여준다.1권 편집자 일러두기 4 말희 11 어디로 가나 45 인생 161 아들아 너는 아느냐 281 은사시나무 403 부록 작품 연보 538 김수현 연보 548한국 드라마의 표준을 만든 작가 김수현 지금까지의 대표작 선집 출간! <사랑과 야망>, <청춘의 덫>, <부모님 전상서>, <내 남자의 여자>, <무자식 상팔자> 등 한국 드라마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이자 한국 드라마의 초석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집필 역사를 수록한 대본 전집이 출간된다. 이번 솔출판사에서 출간되는 『김수현 드라마 전집』은 대본을 찾아보기 어려웠던 작가의 초기 단막극들부터 2010년대 후기작에 이르기까지 김수현 작가의 대표작들로 구성된 선집이다. 특히 맞춤법에 끼워 넣지 않고 생활 언어 그대로를 담아낸 자연스러운 대사들은 ‘김수현 대본’만의 독창성이라 할 수 있다. 즉, 문장부호 하나만으로도 의미가 달라지는 섬세한 호흡을 통해 인공적인 대본 속 무대가 아닌 현실 속 우리의 삶을 실제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이번 『김수현 단막극』 출간을 시작으로 『청춘의 덫』, 『불꽃』, 『내 남자의 여자』 등 김수현 작가의 대표작들이 2020년 중·하반기에 걸쳐 완간될 예정이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작가!” ‘대본’ 속 무대가 아닌, 현실 우리네 삶의 표본을 그려낸다! 장편에 비해 조명되지 못했던 김수현 작가의 ‘단막극’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단막극 대본이 드디어 빛을 발하다! <청춘의 덫>, <완전한 사랑>, <내 남자의 여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 인물들 간 엇갈리거나 불변한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나, 변해가는 시대 속에 달라지는 대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면모를 그린 정통 가족극과는 달리 김수현 작가의 단막극은 또 다른 특색을 가진다. 등장인물의 대사만 따라가더라도 마치 단편소설을 읽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즉 그만큼 작가가 등장인물의 대사를 통해 그려내는 서사의 완결성이 높다는 반증이며, 현실에 천착한 주제의식을 강하게 풍겨내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여타 드라마 대본과는 달리 김수현 작가의 단막극 대본은 특유의 문학적 필체와 문장들이 도드라진다. 단순히 자극적인 묘사에 치중하지 않고, 문장의 완결성을 높였기 때문에 독자는 대본을 읽는 것만으로도 머릿속에 영상을 그려낼 수 있다. 동시에 뚜렷하고 강한 주제의식을 바탕으로 작가는 변해가는 시대 속 사회문제들을 심도 있게 다뤄낸다. 비교적 출간되거나 대본 자료가 남아 있는 장편극과는 달리 영상이나 대본 등 자료를 쉽게 찾지 못했던 김수현 작가의 단막극을 작가가 선택한 대본들로 구성된 이번 선집을 통해 그동안 김수현 단막극을 추억하던 독자와 시청자들에게는 그때의 기억을, 김수현 작가의 새로운 면을 보게 될 독자들에게는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한 편의 단편소설 같은 문학적 필체와 뚜렷한 주제의식 가장 먼저, 김수현 극본의 대사에는 마치 악보처럼 리듬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면 이해가 한층 쉬워진다. 대사의 리듬과 더불어 대사의 타이밍, 대사의 전환점, 호흡의 완급, 감정선의 절제 또는 연장 등이 대본 자체에서 표현되고 있다. (4쪽) 마치 악보처럼 리듬감이 느껴지는 김수현 작가만의 독보적인 대사는 문장부호 하나, 말줄임표 개수 하나하나에 배우의 연기에 대한 지시가 담겨 있을 정도로 세심하며 섬세하다. 이번 『김수현 단막극』 또한 대사 문장들은 문장부호나 외래어 표기 등 표준 맞춤법을 따르지 않고 김수현 작가의 서술 그대로를 수정하지 않고 살려두는 데 주력을 두었다. 거기에 문어적이지 않은, 생활 언어 그대로를 적어낸 대사 문장들은 인간 심연을 꿰뚫어 들여다보는 단막극의 성격과 어우러져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운 감동을 느끼게 한다. 단순히 인물을 만들고 그 캐릭터에 성격을 부여하는 차원을 벗어나 인간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과 천착을 바탕으로 꾸며낸 대본 속 캐릭터가 아닌 실제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그려내는 데에 집중함으로써 독자와 시청자들에게 강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김수현 단막극』은 담담한 시선으로 조망한 우리의 삶 그 자체를 보여주며 장편 드라마의 호흡과는 다른 ‘사람’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사라져가는 가족의 가치를 붙잡다 미숙 아버지 저 형편없는 인간이에요. 맞아요. 이렇게 속이 나쁘구 돼먹잖은, 죄덩어리라는 거 옛날엔 몰랐다구요. 천벌받을 각오 해놨어요. 그러니까 아버지 제에발, 더 이상 죄짓게 만들지 마시구 가만 계셔만 주세요 네? 네? 아버지이. 이교장 그래두 사람은 니가…… 사람이야. 불쌍한 것들은 따루 있지…… 니 배웅을 받을 줄은…… 몰랐다. 가책 느끼지 말어.(「어디로 가나」 중에서) <청춘의 덫>, <내 남자의 여자> 등 통속적 불륜이나 연인 간의 배신을 그린 멜로극이나, <완전한 사랑>, <천일의 약속> 등 운명적 사랑 이야기까지도 가족이라는 요소로 설명될 수 있을 정도로 ‘가족’이라는 키워드는 김수현 드라마에 빠지지 않는 요소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단막극은 이러한 가족에 대한 넓은 관찰을 바탕으로 한 깊은 고뇌가 담긴, 나아가 새로운 가족상을 제시하는 ‘가족의 가치’에 대한 연구로 이루어져 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1. 전통적 가족상 「은사시나무」 속 부모나 시부, 시모와 사별한 배우자의 제사를 꼬박 지내는 풍경과 「어디로 가나」, 「인생」 속 부모, 시부모를 한 집에서 당연히 부양하는 자식들. 이처럼 『김수현 단막극』 속 작품들은 모두 동일한 ‘전통적 가족’에 대한 바탕이 존재한다. 현재는 퇴색돼 거의 무가치해져버린 ‘전통’과 ‘가족’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작품들은 1인 가구 시대 속에 앞선 것들의 의미를 되새기고 반추하며 독자들에게 울림을 준다. 2. 변해가는 가치에 대한 쓸쓸함 그러나 전통적 가족은 곧 시대의 흐름에 탈색되고, 흐려진다. 「어디로 가나」 속 시부의 부양을 서로 떠넘기는 자식들, 「인생」 속 치매 환자인 노모의 부양으로 온 가족이 고통 속에 살면서도, 직접 간병을 포기하지 못하는 자식들과 평생 자식들을 위해 살았지만 내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 속 외로운 아버지의 모습을 담은 「은사시나무」 등 부모 세대와 자식 세대 가치관의 충돌을 통해 변하는 가치에 대한 김수현 작가의 쓸쓸한 시선을 통해 독자들은 시대별 인간상, 사회문제에 대한 비판의식을 반추하게 된다. 3. 새로운 가족상 제시 하지만 비판적인 시선을 고수하지 않고, 『김수현 단막극』 속 인물들은 새로운 시대상을 그린다. 도식적 남녀관계를 탈피해 가부장적 부부를 벗어난 「말희」 속 주인공 말희와, 치매에 걸린 노모를 자식이 모셔야 한다는 강박을 깨는 「인생」 속 옥자, 당대에 꺼려졌던 ‘혈연 외 장기기증’이라는 주제를 통해 혈연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베품을 실현하는 「아들아 너는 아느냐」 등 결말은 다소 쓰지만 부모 세대의 가치관을 관철하는 것이 아니라 변해가는 것들을 받아들이거나 새로운 가족상을 제시하며 완결을 맺는다.말희 집에서 나올 때 엄마가 신신당부하셨는데, 묻는 말에만 대답하라구. 하지만 전 사기라구 생각해요. 난 나 생긴 그대로, 나 갖구 있는 것 그대루 봬줘야지, 선보인다구 내가 아닌 사람으루 나와 앉아서 내가 아닌 모습 성격 그런 걸 봬주는 거 그건 연극이구 사기예요. 언제 들통나도 들통 안 나나요 뭐? 그리구 또 그래요. 제가 뭐 어디가 어때서요. 난 그렇게 생각해요. 내가 뭐 어디가 어때요. 나 있는 그대루 생긴 그대루 보구 좋으믄 하구 싫으믄 말자 그거죠. 설마 짚신두 짝이 있구 헌 보석두 짝이 있다는데 내 짝 없을까 봐 미리 겁먹구 떨어요? 그런 건 내 성미에 안 맞어요. 은자 친구 만나러 나간다구 나가셔서는 어딜 헤매구 다녔는지 만이틀 만에 완전히 거지 중에 상거지 행색으루 들어오질 않나.옥자 그럼 혼자 나가시게 하질 말어야지.은자 초기 얘기야 지금, 초기. 이젠 물론 완전히 아무데두 못 나가시게 하구 있어. 그래두 종종 어느 틈에 새 나가는 지 소리 없이 사라져 사람 피 말리지만 올케언닌 하루 종일 약국 나가 있지 파출부아줌마가 집안일하면서 아무리 열심히 보촐 서두 날마다 완벽하게 어떻게 해. 무리지.옥자 그렇게 나가셔선 파출소 가 앉어 계시구. (또 그러구)은자 그럴 때두 있구 택시값 십몇만 원 들구 나와 모시구 가라는 연락두 오구.옥자 택시값?은자 최근엔 빠져 나가면 택시부터 잡어나타나 봐. 타구는 덮어놓구 조치원 갑시다 그런데.은자 E (보는 옥자 위에) 똑똑한 기사는 수원이나 평택쯤 가다가 이상스런 노인넨 줄 눈치채 살살 꼬셔 전화 번호 알어내 연락하구, 미련한 기산 조치원까지 가 뺑뺑이질치다가 도루 서울루 싣구 오기두 하구.은자 (언니 돌아보며) 목적진 언제나 조치원야. 아마 엄마한텐…… 아부지랑 조치원서 살던 새댁 때가 젤 황금 시절였나 봐.옥자 (앞 보면서) ……은자 (울먹해지면서) 엄마 보면서 나이 먹는 게 무서워 언니. 난 절대루 오래 안 살 거야. 환갑만 되면 약이라두 주워 먹구 죽어버릴 거야.옥자 ……은자 죽어버릴 거야.자매 (앞 보는 채) …… 옥자 그래두…… 고깝더라…… 은자 말마따나 엄마가 자기한테 어떻게 했는데…… 엄마 같은 시어머 니가 어딨다구…… 며느리한테 평생 싫은 소리 한마딜 하셨나…… 부족한 내색 한 번을 하셨 나…… 그저 내 며느리 내 며느리…… 그렇게 이십 년 세월인데 어쩌믄 그 세월 동안 쌓인 정두 그렇게…… 하나두 없는 건가.금자 (앞 보는 채) 우리 다 그런 거 아뉴? ……나 괴로우면 정이구 세월이구 그런 거 다 잊어먹구 비명 지르는 거…… 그런 거겠지. 그렇게 이기적인 거야 우리가 다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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