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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생활의 발견
위즈덤하우스 / 와타나베 쇼이치 / 2011.09.20
13,800원 ⟶ 12,420원(10% off)

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와타나베 쇼이치
지적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지금 현대인이 느끼는 물질적 만족감은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롭지만, 안타깝게도 지적생활을 추구한다고 자부할 만한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인간은 동물과 달리 지력을 가지고 있고 인간에게 지적인 삶을 추구한다는 것은 일종의 본능과 가깝다. 그것이 충족되지 않는 현대인들은 그로 인해 일상에 삭막함과 무기력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런 현대인들에게 이 책의 저자 와타나베 쇼이치는 평생 동안 지식의 내공을 쌓아온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지적생활의 즐거움과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지적생활이란 일부 지식인들이 학문에 매진하는 삶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지적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삶, 넓은 의미에서 지식의 축적과 배움의 생활화를 뜻한다. 이 책은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역경을 견디게 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지, 사람에게 필요한 진정한 부란 무엇인지 스스로 묻고 성찰하며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내적인 힘이 책을 읽는 삶, 즉 지적생활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적욕구는 점점 더 커지고 있지만 그것을 충족시킬 방법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진정한 지적생활자로서 어떤 원칙과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해주며,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누리도록 도와주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저자의 글│지적생활을 지향하는 독자들에게 1장 지적생활: 지적知的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지적정직知的正直의 원칙에 충실하라 나를 속이지 않는 정신을 길러라 지적 만족감을 찾기 위해 힘쓰라 반복읽기가 독서의 질을 높인다 나만의 고전古典 만든다는 것 무리해서 책을 사야 하는 이유 책을 정복하는 길 2장 지적공간: 지식의 성장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지적생활은 책을 사들이는 삶이다 나만의 지적공간을 확보하라 서재를 꾸미는 것은 나를 닦는 과정이다 장서藏書의 양이 지적수준을 결정한다 정년 후 지식의 누적효과를 발휘하라 내용의 질이 책의 전부는 아니다 최적의 지적공간을 만드는 법 3장 지적생산: 지력智力과 영감靈感은 어떻게 생성되는가 돈으로 시간의 실질實質을 사라 조용한 지속이 대가大家를 만든다 시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법 기계적인 글쓰기가 걸작을 낳는다 영감을 기다리지 말고 일단 시작하라 결과로 구현하는 것이 일 잘하는 기술이다 지속적인 기록이 위대한 업적으로 지적생산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 4장 지적독립: 지적생활을 위해 무엇을 실현해야 하는가 두뇌의 용광로에 찬물을 끼얹지 마라 체질에 맞는 두뇌활동 시간은 따로 있다 활발한 지적교제로 사상적 영감을 취하라 최적의 환경이 완벽한 지성至聖을 만든다 현명한 식습관으로 지적생산력을 높여라 지이면의 퇴행현상을 건강하게 표출하라 가족과 함께하는 지적생활을 즐겨라 부 위대한 업적을 만드는 선善이다 사상표현의 자유와 경제적 독립을 쟁취하라 5장 지성至聖의 삶: 대가로부터 배우는 지적생활의 원칙 장서의 위대한 가치를 보여준 월터 스콧 경제적 독립을 꿈꾸었던 데이비드 흄 사상표현의 자유를 선택한 필립 길버트 해머튼 옮긴이의 글│최고 지성에게 지적생활을 배우다20여 년간 일본 학계의 격찬을 받은 자기계발의 고전 이 책을 읽는 순간, 당신 안에 잠들어 있던 지적본능이 깨어날 것이다! 지적으로 산다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인간은 동물과 달리 지력을 갖고 있다. 그래서 위대한 자연을 바라보면서 감동하여 시를 짓는가 하면, 그림을 그리거나 음악을 작곡하기도 하고, 그것을 함께 감상하기도 한다. 이러한 예술적 행동은 지적본능의 표출이요,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지적생활의 즐거움이다. 미국의 사회평론가인 얼 쇼리스는 가난한 소외계층이 범죄를 저지르는 근본적인 원인이 “지적인 삶을 누릴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고, 클레멘트 코스라는 교양강의를 만들어 수많은 범죄자들의 인생을 바꾸어놓았다. 배움을 통해 ‘지적생활’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자 흉악한 범죄자들조차 자존감을 회복하고 삶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었던 것이다. 지적생활은 인간의 본능이다. 의식주라는 생존적인 조건들도 중요하지만 인간은 지적인 욕구가 충족될 때 진정으로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지금 현대인이 느끼는 물질적 만족감은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롭지만, 안타깝게도 지적생활을 추구한다고 자부할 만한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우리들의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는 지적본능을 깨우고, 삭막하고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 생기 넘치는 지적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귀중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지적생활이란 ‘나만의’고전을 만들어가는 삶이다! 이 책은 평생 동안 지식의 내공을 쌓아온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지적생활의 즐거움과 방법들을 알려주는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지적생활이란 일부 지식인들이 학문에 매진하는 삶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지적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삶, 넓은 의미에서 지식의 축적과 배움의 생활화를 뜻한다. 이 책은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역경을 견디게 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지, 사람에게 필요한 진정한 부蕙?무엇인지 스스로 묻고 성찰하며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내적인 힘이 책을 읽는 삶, 즉 지적생활에 있음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지적생활이란 곧 ‘나만의’ 도서관에 ‘나만의’ 장서를 쌓으며 ‘나의 지력’을 닦아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책을 읽는 것은 남을 이기기 위해서도 아니고, 나를 내세우기 위해서도 아니며, 나를 높이기 위한 행위도 아니다. 그것은 사물의 이치를 깨닫고 도덕적이고 철학적인 관점에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시간이다. 그래서 서재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즉 ‘나만의’ 서재에서 ‘나만의’ 고전을 만들어가는 것은 곧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인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묻는다. 지금 되풀이하여 볼 만큼 즐겨 읽는 장서가 한 권이라도 있는가? 또한 조용히 책을 읽으며 사색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있는가? 이 책은 베스트셀러만을 좇으며 무턱대고 책에 탐닉해왔거나 필요에 따라 책을 골라왔던 이들에게 ‘나만의’ 서재를 만들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고, 진정한 지적 즐거움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줄 것이다. 수세기 동안 최고의 지성만이 누려온 지적생활의 즐거움을 만나다! 이 책은 20여 년 전에 출간되었지만 지금까지도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을 만큼 일본에서는 명저?`로 꼽힌다. 저자는 최적의 지적공간을 만드는 방법부터 지적생산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까지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알려줄 뿐 아니라 지적생활자들이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에 관하여 솔직담백하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칸트, 괴테, 다윈을 비롯하여 지적생활의 창시자인 필립 길버트 해머튼과 데이비드 흄, 월터 스콧 등 최고 지성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지적 삶의 원칙과 과제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다. 수세기 동안 최고의 지성들은 한 권 한 권 자신만의 고전\' 불멸의 지식세계를 쌓아올렸고, 그곳에서 역사에 남을 위대한 사상을 탄생시켰다. 이러한 대가들의 삶을 통해 현재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을 차근차근 짚어볼 수 있다. 현대인의 지적욕구는 점점 더 커지고 있지만 그것을 충족시킬 방법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진정한 지적생활자로서 어떤 원칙과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해주며,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누리도록 도와주는 길잡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헤어지지 않게 해주세요
부크럼 / 김수민 (지은이) / 2023.10.20
17,000원 ⟶ 15,300원(10% off)

부크럼소설,일반김수민 (지은이)
많은 사람의 가슴 깊은 곳에 묻어 둔 연애 세포를 흔들어 깨운 김수민 작가의 『우리 헤어지지 않게 해주세요』가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머금고 개정판으로 재탄생했다. 약 4년 만의 개정판에 새로 추가된 23점의 그림에서 더욱 부드럽고 감각적으로 변모한 작가의 그림체를 확인할 수 있다. 개정판을 기념하여 작가가 지난 시간 동안 경험하고 느낀 바를 깊이 있게 담아낸 미공개 원고 11편도 수록되었다. 좁은 침대 위를 둘이서 굴러다니고, 부엌에서 맛있는 걸 만들어 먹고, 궂은 날씨에도 개의치 않고 데이트를 한다. 이런 익숙한 풍경이 농익어 발칙한 일러스트 속에 실재하고 있다. 현실적인 연인들의 모습, 그 안에 존재하는 달짝지근하면서도 톡 쏘는 순간들을 책에 꽉 채워 넣었다. 함께이기만 해도 좋았던 시간, 훗날의 추억이 되어 이런 애정을 나누었다고 말할 수 있게 만드는 시간.Prologue Chapter 1. 너로 인해 비로소 - 07 교집합 · 나를 변화시키는 · 좋아합니다 · 별거 아닌 특별함 · 당신의 모습 · 당신의 하루 · 인연을 운명으로 · 서로가 아닌 우리 · 사랑은 시계방 아저씨처럼 · 그마저도 · 아침 풍경 · 시선 · 설레지 않더라도 · 좋은 사람 · 아무도 알려 주지 않은 · 매 순간마다 · 여기저기에 · 각자의 방식 · 사랑의 향기 · 매듭 · 현명하게 · 아무렴 어때 · 사랑한다면 · 온전한 나 · 존재의 이유 · 보고 싶다 · 한결같은 · 구속의 아름다움 · 있으신가요 있으셨나요 · 처음이라서 · Heart · 사랑의 등가 교환 · 그 언젠가 · 처음이라는 것 · 우리는 표현을 해야 합니다 · 짠 · 우리의 꿈 · 사랑의 힘 · 있는 그대로의 사랑 Chapter 2. 아직은 여리다 - 89 감정의 잔 · 분실물 · 갑과 을 · 남과 여 · 악몽 · 그리움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 인지능력 · 추억의 상처 · 늘 그래왔듯이 · 소유 · 내 자존심이 말한다 · 어장 · 쉽지만 어려운 · 내가 그랬고, 네가 그랬다 · 독신주의 · 미소 · 알다가도 모를 · 어려운 나이 · 짝사랑 · 행복의 정당화 · 변하지 않을 것처럼 · 다음 장 Chapter 3. 다 그렇게 살아가 - 137 과거의 사랑 · 기다림, 사랑, 난제 · 돌이켜보면 · 인연이 아니란 말로 · 남녀의 사랑 · 감정의 굴레 · 이별을 위한 사랑 · 편리함과 동시에 멀어져 가는 것들 · 위로 · 침묵 · 내가 그렇지 뭐 · 다들 그렇죠 · 사랑이란 게 참 · 완주 · 영원할 것 같았던 · 차이 · 권리 · 생각하는 대로 · 아등바등 · 어른이라는 건 Chapter 4. 단단해지기 - 181 결국은 사람 · 존중 · 관계법 제 1조 1항 · 바보 같은 사랑 · 첫 번째가 아니어도 행복하다 · 한 발자국 · 같은 사람 · 나만 덩그러니 · 상황과 사람 · 인맥 리셋 · 최고의 풍경 · 나의 문제점 · 천일홍 안개꽃 옥시 스타티스 왁스 · 자존심 · 어쩌면 나는 마마보이 · 변화 · 얼마나 행복해요 · 1,500원짜리 행복 · 눈 · 사랑은 무 · 권태기 ·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 · 꿈에 · 저울 · 사랑의 증명 Epilogue11만 독자들에게 현실 사랑이란 무엇인지를 알려 준 김수민 작가의 선명한 모든 감정과 관계의 순간들 출간 후 4년간 꾸준히 사랑받은 스테디셀러, 이전보다 더 감성적이고 더 섬세한 애정의 형태를 그려 낸 개정판 출시! “당신을 매 순간순간 현명하게 사랑하겠습니다. 당신은 그 순간순간을 즐기며 사랑해 주세요.” 많은 사람의 가슴 깊은 곳에 묻어 둔 연애 세포를 흔들어 깨운 김수민 작가의 『우리 헤어지지 않게 해주세요』가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머금고 개정판으로 재탄생했다. 약 4년 만의 개정판에 새로 추가된 23점의 그림에서 더욱 부드럽고 감각적으로 변모한 작가의 그림체를 확인할 수 있다. 개정판을 기념하여 작가가 지난 시간 동안 경험하고 느낀 바를 깊이 있게 담아낸 미공개 원고 11편도 수록되었다. 좁은 침대 위를 둘이서 굴러다니고, 부엌에서 맛있는 걸 만들어 먹고, 궂은 날씨에도 개의치 않고 데이트를 한다. 이런 익숙한 풍경이 농익어 발칙한 일러스트 속에 실재하고 있다. 현실적인 연인들의 모습, 그 안에 존재하는 달짝지근하면서도 톡 쏘는 순간들을 책에 꽉 채워 넣었다. 함께이기만 해도 좋았던 시간, 훗날의 추억이 되어 이런 애정을 나누었다고 말할 수 있게 만드는 시간. “언젠가 끝이 날 이 사랑을 두려워할지언정 시작마저 두려워하는 사랑은 하지 않기를.” “미래 따위 신경 쓰지 말고 지금의 그 순간순간을 사랑해요. 우리. 오지도 않은 미래 따위를 왜 신경 써요.” 어느 때는 뜨끈하면서도 또 어느 때는 차가워지는 사랑의 현실을 잘 녹여낸『우리 헤어지지 않게 해주세요』의 개정판에서는 초판보다 더 다양한 사랑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다. 작가는 언젠가 끝날 이 사랑을 두려워하더라도 시작마저 두려워하는 사랑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 마음을 주고받는 행위는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니까. 그러다 갑작스레 맞이하는 이별에 너무 상심 말고 주눅 들지도 말았으면 한다고도 표현했다. 그건 그것대로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우리 헤어지지 않게 해주세요』에서는 사랑의 달콤함과 어느 순간 찾아오는 이별, 헤어진 후의 마음가짐과 사람에 얽매이지 않기 위한 성장 등 관계 속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순간들을 순간을 담아낸 폴라로이드처럼 보여준다. 직설적이고 분명한 문장 하나하나가 사람에 지친 당신의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 잡으면 좋겠다. 특별하지 않은 수많은 인연 사이에서 특별한 인연으로, 특별하지 않았던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날로 바꿔 준 감정과 관계. 당신이 그 누구보다 뜨거운 사랑을 했고, 이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는 강렬한 무언가를 느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러니 마음 가는 대로 자유롭게 사랑하기를 바란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여유롭기를 바란다. 둘이서 하나 되어 행복한 하루를 만끽했으면 좋겠다. 그러니 감정을 드러냄에 있어서 두려워하지 않기를. 당신은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또 가득 사랑받을 자격이 있으니까. 그런 당신이 지금의 연인과 매 순간 강렬한 스파크가 튀는 사랑을 하길 바란다. 11만 팔로워들에게 로맨스의 일면을 샅샅이 보여 준 감각적인 도서 사랑이 어렵다면, 이별이 두렵다면, 감정이 서툴다면 필요한 당신의 가슴을 얼얼하게 만들 현실 연애 에세이 앞으로를 신경 쓰지 말아요 나중이 없는 것처럼, 우리 그렇게 사랑해요 우리의 사랑이 영원하기를 바라요 그렇게, 우리가 평생을 함께하기를 바라요 어쩌면 길거리에서 한 번 스치고 말았을 일회성 인연으로 끝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건 그 사람과 당신이 우연보다는 필연, 필연보다는 운명이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랑은 여러 감정 중 가장 소중하고 귀한 부분이니까. 사랑의 전부를 내줬다는 건 당신을 각별하게 생각하는 그 사람의 진심을 확인한 것과 다름없다. 그 애정은 당신만을 위해 준비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선물이기도 하다. 『우리 헤어지지 않게 해주세요』는 이별을 두려워하고 오로지 사랑만을 원했던 우리의 모습들을 적나라하게 이야기하며 아무렇지 않았던 관계의 조각들이 제일 소중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함께 하는 사랑은 좋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고 또 삶의 의지와 긍정을 북돋아 주니까. 하지만 그 추억 속에 평생 있으라는 의미는 아니다. 어쩔 수 없는 이별을 겪고 마음껏 슬퍼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모든 감정을 다 쏟아내고 나서 천천히 상기했으면 한다. 그때는 정말 좋았지, 그때는 슬펐지만 나중에는 기뻤지, 그때는 화가 났지만 나중에는 풀렸지. 함께 있으며 일어났던 큰일부터 사소한 일까지 빠짐없이 회상하기를. 그렇게 기억하고 또 기억하다보면 어느 순간 아물지 않을 것 같던 상처가 옅어져 있을 테니까. 사람과 상황에 데이고 베인 당신이 괜찮았으면 한다. 작가는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데에 있어 늘 한결같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이별을 맞이하는 거라고. 그리고 그걸 인정하기 어려워하는 당신을 이해한다고. 누구나 그런 불타는 사랑을 한 번 경험하면 쉽게 잊을 수 없으니까. 심장을 세게 쥐어짜는 고통을 느끼겠지만 그 상황을 받아들였으면 한다. 결국 사랑도 사람과 사람이 하나 되는 관계 맺음이기에. 이별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한다. 사실 이건 관계에서 제일 어려운 부분이기는 하다. 그러나 당신이 이제는 성장해서 좀 더 나은 운명을 만들고 싶다면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은 할 수 있다. 충분히 아파하고 충분히 슬퍼했으니까. 어떤 마음으로 헤어짐을 견뎌냈는지를 알고 있으니까. 어떻게 그 사람을 잊으려고 노력했는지를 알 수 있으니까. 그러니 당신은 할 수 있다. 사랑할 수 있다. 우연을 필연으로 만들 수 있다. 당신은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우리 헤어지지 않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처럼 우리는 늘 가슴 속에 이별을 묻어놓고 살아간다. 뜨겁게 사랑하고 있는 당신에게, 이별에 상처받아 지친 당신에게, 조금은 괜찮아졌지만 여전히 이전의 인연을 그리워하는 당신에게. 이 책이 모든 사랑과 관계에서의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누군가를 알게 되고 누군가를 만나게 되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참 신기하다. 몰랐던 사람을 알게 되고 만나고 사랑하는 것도. 그 누구도 알려 주지 않았는데 그 감정이 사랑이라 느끼는 것도. 보고 싶다는 말이 참 좋습니다. 당신이 하는 말 중에 ‘보고 싶다.’라는 말이 저는 참 좋아요. 제 생각을 하는 거잖아요. 온종일은 아니더라도 지금 그 사람의 머릿속엔 제가 있는 거니까요.
독일 공법의 역사
푸른역사 / 미하엘 슈톨라이스 (지은이), 이종수 (옮긴이) / 2022.12.09
27,000

푸른역사소설,일반미하엘 슈톨라이스 (지은이), 이종수 (옮긴이)
16세기부터 현재까지 독일 공법公法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통시적인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그린 책이다. 기본법을 중심으로 '사회적 법치국가'와 '사회적 시장경제질서'에 입각해서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번영을 누렸고 마침내 1990년 독일의 재통일을 이뤄냈다. 여기에는 특히 기본권 보장과 법치주의의 확립 및 권력 통제를 위해 전후에 처음으로 설치된 연방헌법재판소가 크게 기여했다. 독일의 재통일 상황은 극적이었다. 1989년 11월 9일에 분단과 냉전의 상징과도 같았던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후 서독은 통일과 관련해서 2+4조약의 체결을 통해 국제정치적인 여러 현안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동·서독 간 통일조약을 체결하여 향후의 사회통합 및 법통합 문제를 마무리지었다. 저자는 서독 기본법 제23조에 따른 영토 편입, 즉 흡수통일로 통일이 마무리되기까지 긴박했던 당시의 법적 상황과 법학계의 동향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한국어판 서문 옮긴이의 글 I. 소개, 대상 및 방법론 1. 역사적 대상으로서의 법 2. 공법Ius publicum 3. 학문의 역사 4. 방법론적 권고 및 이해를 위한 보조수단 II. 로마법으로부터의 해방 및 헌법에 관한 법원론法源論의 재구성 1. 로마법적인 출발점 2. 새로운 여건들 3. 새로운 헌법 III. 형성 중에 있는 공법의 여러 구성요소들 1. ‘정치’ 2. 국내의 여러 법원法源들 IV. 제국의 출판 상황, 자연법 및 국제법 그리고 “훌륭한 치안” 1. 제국의 출판 상황 2. 자연법과 국제법 3. 자연법과 만민법ius naturae et gentium 4. 훌륭한 치안 5. 요약 Ⅴ. 혁명과 왕정복고의 틈바구니에 놓인 공법 1. 정치세계의 변혁 2. 독일동맹 3. 독일의 일반국가법 4. 개별 영방들의 국가법과 행정법 VI. 파울교회 헌법 VII. 독일제국의 국가법 1. 법치국가 그리고 법학적 방법론 VIII. 초기 산업사회의 국가와 행정법 1. 관점의 전환 2. 주요 저자들 IX. 바이마르헌법 시대의 국가법학과 행정법학 1. ‘국민주권’의 등장 2. 국가법학의 역할 3. 베르사유 조약과 제국 내부의 통합 X. 방법론 논쟁과 일반국가학 1. 저변의 동요 2. 빈 학파 3. 방법론 논쟁 및 방향성 논쟁 4. 여러 그룹들의 형성 5. 주요 저작들 XI. 바이마르 공화국에서의 행정법 1. 지속적인 발전과 변화 2. 여러 란트들에서의 행정법 3. 교과서들 4. 개입국가에서 행정 소재들의 증가 XII. 나치 국가와 공법 1. 권력의 이양 2. 정신적 참수 3. 법률 잡지들의 현황 4. ‘헌법’의 긴급복구 5. 불거진 여러 쟁점들 6. 국제법 7. 행정법과 행정학 8. ‘생존 배려’와 그 대차대조표 XIII. 독일의 법적 상황, 전후 복구와 두 개의 나라 1. 제로의 시간? 2. 대학의 재건 3. 여러 연구기관들과 법률 잡지 XIV. 새로운 “가치질서”와 법치국가의 재건 1. 기본법에 대한 최초의 반응, 여러 논평 및 교과서 2. 연방헌법재판소 3. 법치국가와 기본권 4. 민주주의 5. 일반국가학에서 헌법학으로 XV. 사회국가이자 개입국가로서의 연방공화국 1. 사회국가와 사회법 2. 장기적인 개입 3. 행정법의 변화 4. 대학의 팽창 XVI. 동독의 국가법, 국제법 및 행정법 1. 정치의 기본구조 2. 여러 연구기관 및 정기간행물 XVII. 유럽법 및 국제법 XVIII. 독일의 재통일 1. 외부적인 경과 2. 국가법과 국제법에 주어진 여러 과제 3. 통일의 방식 4. 대학들의 개편과 신설 XIX. 세계화 그리고 국가의 미래 1. 첫 번째 세계화 2. 두 번째 세계화 3. 민족국가의 미래 4. 헌법국가의 미래 XX. 맺는말 주석 참고문헌 찾아보기16세기부터 현재까지 독일 공법公法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통시적인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그리다 ‘번역 법학’과 ‘최고의 수출품’ 우리나라 법학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국가를 말하라 하면 거의 대부분 일본과 독일을 꼽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나라 법학은 일본과 독일 법학의 영향력을 벗어나지 못했고 지금도 그러하다. ‘수입 법학’, ‘번역 법학’이라는 표현은 이 같은 현실에 대한 자조이자 비판이다. 일본이야 우리나라 법학의 형성이 일제강점기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면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의 접점이 거의 없던 독일은 어떻게 우리나라 법학에 영향을 끼치게 되었던 것일까. 우리나라만이 아니다. 1990년대 초반 대다수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은 민주화 과정에서 독일의 법체계를 적극 수용했고, 유럽연합EU도 법체계를 만들면서 독일의 공법학을 상당부분 참조했다. 이는 자동차와 함께 ‘독일 최고의 수출품’이라 불릴 만큼 독일 법학이 학문적 체계성과 논리성 면에서 탁월한 수준을 자랑한다는 사실을 떠올려보면 일견 수긍이 간다. 그렇다면 독일 법학은 어떻게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정합성을 갖출 수 있었을까. 통시적 관점으로 본 독일 공법사 《독일 공법의 역사―헌법/행정법/국제법의 과거․현재와 미래, 16세기부터 21세기까지Offentliches Recht in Deutschland. Eine Einfuhrung in seine Geschichte 16.-21. Jahrhundert》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국가에 많은 영향을 끼쳐온 독일의 공법公法, 즉 헌법, 행정법 및 국제법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통시적인 관점에서 서술한 책이다. 저자 미하엘 슈톨라이스Michael Stolleis(1941~2021)는 16세기부터 현재까지 독일의 시대상과 정치 상황 그리고 학계, 대학, 연구기관 및 출판시장과 법률 잡지의 동향을 중심으로 독일 공법의 역사를 매우 세세하게 그리고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저자가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살핀 독일 공법의 역사는 번듯한 시민혁명이 없었던 후발산업국가인 독일에서 어떻게 법학이 발전할 수 있었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제공한다. 국가주권, 법주권, 국가법인설을 통해 독일적 입헌주의를 설명하다 독일 공법의 역사는 신성로마제국이라는 느슨한 동맹체와 이를 구성하는 여러 군소 영방국가들의 지위를 법적으로 해명하는 데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프랑스에 비견할 만한 성공한 시민혁명이 부재했던 독일은 19세기에 국가권력을 법에 기속시키기 위한 노력을 전개했고 독일적인 법치국가Rechtsstaat의 원형을 완성시켰다. ‘국민주권’ 공동체의 의사를 스스로 결정하는 최종적 지위와 권위인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헌법적 원리. 을 애써 외면하면서도 전통적인 ‘군주주권’ 주권이 군주에게 있고 군주가 국가 원수가 되는 제도. 을 더 이상 고수하기 어려웠던 정치적 상황에서 독일은 ‘국가주권’ 국가가 사회에 대한 정치적 지배권을 가지고 있다는 원리. 내지는 ‘법주권’ 의회가 제정하는 법 자체에 주권이 존재한다는 주장. 정치에 대한 법의 우월을 주장하는 입장과 관련되며 법치국가사상과도 깊은 관련성이 있다. 그리고 ‘국가법인설’ 국가가 개인과 같이 법적으로 법인이며, 회사와 같은 법인에 여러 기관이 있듯이 군주는 국가라는 법인의 원수元首라는 기관이라는 주장. 을 통해 입헌주의적 국가를 설명하려 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통용되고 있는 ‘주관적 공권론’ 개인이 국가에 대해 행사할 수 있는 공법적 권리. 또한 이 무렵에 등장했다. 바이마르 공화국의 실패, 그리고 공법학자들의 진단과 법실증주의 후발산업국가였던 독일은 제국주의적 식민지 확보에서 뒤쳐진 상황을 만회하기 위해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불행한 선택을 했고 패배했다. 패전은 1919년 독일 땅에 최초의 민주공화국인 바이마르 공화국을 남겼다. 그러나 굴욕적인 베르사유 조약의 부산물처럼 여겨졌던 이 공화국은 헌정상의 여러 문제를 야기했고 결국 히틀러와 나치당이 합법적으로 권력을 장악하면서 불과 13년 만에 막을 내렸다. 당대의 걸출한 공법학자들은 바이마르 공화국에서 빚어진 여러 문제들을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카를 슈미트Carl Schmitt는 주권자의 결단적 의지의 부재에서, 한스 켈젠Hans Kelsen은 규범력의 부재에서, 루돌프 스멘트Rudolf Smend는 국민통합의 부재에서 제각기 그 원인과 나름의 해법을 모색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들 모두가 나치의 권력 장악과 불법체제를 정당화하는 데 직․간접적으로 기여했다. 히틀러 중심의 전체주의적인 통합과 수권법 및 인종차별법 등 여러 악법惡法들 앞에서 오로지 실정법의 규범성을 강조하는 법실증주의만 들먹였던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과 분단, 그리고 분단에 대한 공법적 분석 제2차 세계대전은 인류 전체에 깊은 상흔을 남겼다. 특히 전쟁 중 벌어진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참혹했던 홀로코스트는 인간 이성에 대한 회의를 불러왔으며, 철저한 반성과 성찰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치즘이 득세하던 동안 독일은 헌법질서를 상실했을 뿐만 아니라 법학도 심각하게 파괴되었다. 주요 학자들은 인종적인 이유로 대학에서 면직되었고 추방되기까지 했다. 그야말로 “정신적 참수斬首”(173쪽)였다. 전쟁 후 독일 시민들은 분단이라는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분단은 여러 법적 문제들을 불러왔다. “법적 주체로서의 독일은 과연 사멸했는가?”(199쪽) 저자는 이와 관련된 문제를 크게 사멸 테제(“독일(제국)의 사멸 테제”)와 존속 테제(“독일의 연속성 테제”)로 나누어 설명한다(200쪽). 역자는 이를 보다 세부적으로 나누어 “사멸 테제에서는 패전과 점령으로 인한 소멸 이론Debellationstheorie과 분할 이론Dismembrationstheorie, 그리고 존속 테제에서는 구舊독일제국이라는 한 지붕 아래에 놓여 있는 두 나라로 설명되는 지붕 이론Dachtheorie, 핵심국가 이론Kernstaatstheorie, 동일성 이론Identitatstheorie 등이 주창되어왔다”고 말하면서 “동․서독 간의 분단과 독일의 재통일 과정을 공법학의 관점에서 다루는” 이 부분이 “독일과 함께 줄곧 같은 분단 상황을 공유해온 우리에게 이 책이 특히나 유익”한 지점이라고 강조한다(14쪽). 서독의 번영과 재통일, 긴박했던 법적 상황 분단 이후 서독은 반쪽짜리 민족국가에서 통일 시점까지 잠정적으로 적용되는 헌법인 기본법Grundgesetz을 중심으로 “사회적 법치국가”와 “사회적 시장경제질서”에 입각해서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번영을 누렸고 마침내 1990년 독일의 재통일을 이뤄냈다. 여기에는 특히 기본권 보장과 법치주의의 확립 및 권력 통제를 위해 전후에 처음으로 설치된 연방헌법재판소가 크게 기여했다. 독일의 재통일 상황은 극적이었다. 1989년 11월 9일에 분단과 냉전의 상징과도 같았던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후 서독은 통일과 관련해서 2+4조약의 체결을 통해 국제정치적인 여러 현안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동․서독 간 통일조약을 체결하여 향후의 사회통합 및 법통합 문제를 마무리지었다. 저자는 서독 기본법 제23조에 따른 영토 편입, 즉 흡수통일로 통일이 마무리되기까지 긴박했던 당시의 법적 상황과 법학계의 동향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역사 앞에 눈감은 법률가는 위험하다” 나치 체제 하에서 독일 공법 교수들은 권력에 영합했다. 단지 두 명만 결연히 저항했을 뿐 나머지 대다수는 소극적으로 동조하거나 입을 닫거나 나치의 불법 체제를 법리적으로 정당화하는 작업을 기꺼이 떠맡았다. 전후에 진행된 탈脫나치화 작업Entnatifizierung에도 불구하고 과거 나치 체제에 복무했던 대다수 공무원과 법관들은 다시 공직에 자리 잡았고, 법학 교수들도 거의 대부분 별 탈 없이 강단으로 되돌아왔다. ‘지도자원리’ 등 나치 체제를 옹호했던 일부 법리들은 지난 1970년대 우리나라의 ‘유신 체제’를 정당화하는 데 동원되기도 했다. 한평생을 역사와 법 연구에 천착해온 저자는 “역사 앞에 눈감은 법률가는 위험하다”(21쪽)는 경고의 글을 남겼다. 역사를 애써 외면하는 법률가들이 그저 법전에서만 실정법을 끄집어낼 경우 위험한 법률가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역자 또한 저자의 말에 동의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해방 이후 말 그대로 질곡의 헌정사를 거듭해온 우리에게도 저자의 경고는 결코 예외가 아닐 듯싶다. 4․19의거, 1980년 광주민주화항쟁 및 1987년 6월항쟁 등을 통해 오랜 독재와 군사 정권을 극복해오면서도 권위주의 정권에 협력했던 숱한 법률가들과 법학의 역할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제대로 된 비판과 성찰이 없었다.”(16쪽) 사법 신뢰도가 OECD 국가들 중 가장 낮은 국가, ‘법꾸라지’라는 말이 횡행하는 사회다. 이 같은 현실에서 역자의 바람처럼 “독일 법학의 영욕榮辱의 역사를 다루는 이 책이 우리 법학과 현대사를 되돌아보면서 진지하게 성찰하고 미래를 새롭게 준비하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소망한다.”(16쪽)법을 역사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관찰자의 시선으로 법을 바깥에서 바라보는 것을 뜻한다. …… 이런 것들을 관찰하려면 법이 변화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그것을 직접 경험하거나 과거에 여러 기록을 작성했던 이들이 법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으며, 이들이 법을 통해 어떻게 소통했는지를 질문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물음들은 사회가 스스로를 역사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사회의 존재와 법질서가 과거에서 미래로 향해가는 시간의 화살표 위에서 어떻게 이동해 가는지를 성찰해볼 때 비로소 제기될 수 있다. 현재 독일에서 다뤄지고 있는 법 역사는 세 개의 주요 영역을 갖는다. 첫 번째 영역은 고대의 ‘로마법’과 이로부터 발전한 ‘보통법’이 차지하고 있다. 여기서는 주로 현재의 민사법 관련 소재들, 즉 인법人法, 채권법, 물권법 및 상속법을 다루고 있다. 두 번째 영역은 로마법과 보통법 이전 또는 그 법들과 같은 시기에 있었던 토착적인 법질서를 포함하고 있는데, 출처를 파악하기 힘든 ‘게르만법’, 중세 초기의 ‘씨족법’, 도시와 시골의 법전 및 법정에서의 기록들과 함께 중세 및 근대 초기의 법, 그리고 여러 부분적인 특수법들로 구성된 독일법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연구해왔다. 세 번째 주요 영역은 ‘교회법’인데 처음에는 ‘라틴어권’의 유럽에서 동일했지만, 16세기 종교개혁 이래로 각각 분리되어 발전해왔다. 이 입문서는 법 역사 분야에서 지금껏 등한시되어온 좁은 영역, 즉 근대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공법公法이라는 학문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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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좋은날육아법전병호 글
교육 컨설턴트 전병호의 책.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교생의 81퍼센트, 학부모의 74퍼센트가 ‘교육으로 인해 고통스럽다’고 응답했다. 대한민국의 학부모와 학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교육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고, 과잉 교육문제는 큰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의 저자는 모든 일에 때가 있듯이 교육에도 결정적인 시기가 있는데, 그것을 무시하고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지 않는 과도한 양의 교육을 시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부모와 아이 양쪽 다 교육 스트레스가 반감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자녀교육의 결정적 시기는 언제일까? 저자는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의 몇 년을 결정적 시기라고 말한다. 특히 2∼7세는 아이 스스로 관심과 흥미를 느끼며 배우고 싶은 본능이 급격히 커지는 시기이므로 부모가 그 시기를 무심코 지나치지 않도록 조심하고, 그 욕구를 자극시키고 충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몇 년 전부터 아이에게 어떤 교육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들려준다. 무엇보다 한글, 영어, 수학, 독서, 예체능 교육의 결정적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최선의 교육방법이라고 말한다. 들어가며 [1장] 타고난 천재를 평범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 천재 조각가의 심정으로 아이를 키워라 아이의 독립을 방해하지 마라 부모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은 독이 된다 행복한 교육을 받는 아이가 미래에도 행복하다 우물 안 부모들이 아이의 미래를 망친다 [2장] 아이의 미래는 부모의 습관이 만든다 아이는 부모의 모든 것을 보고 배운다 “괜찮아, 괜찮아”는 무능력한 아이를 만든다 아이는 ‘경험’을 먹고 자란다 첫째는 둘째처럼, 둘째는 첫째처럼 키워라 옆집 아줌마 따라 강남 가지 마라 [3장] 한글·영어·수학·예체능, 결정적 시기에 시작하라 발달단계에 맞는 적량의 교육을 시작하라 한글교육, 시기가 아니라 방법이 문제다 영어, 결정적 시기에 언어로 가르쳐라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라 음악교육은 최초의 언어교육이다 체육교육으로 체력과 자신감을 키워라 아이의 그리기 본능은 창의력을 키운다 [4장] 아이의 모든 것은 ‘독서습관’에 달렸다 독서교육이 학교 공부를 좌우한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평소 ‘습관’이 만든다 토론을 잘하는 아이, 독서습관이 만든다 감성지능이 높은 아이가 리더가 된다 인성교육,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창의성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5장] 교육혁명은 부모의 교육철학에서 시작된다 뜨거운 교육열을 희망으로 바꿔라 핀란드의 교육경쟁력을 배워라 준비된 부모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강남에서 용 나는 세상, 아이들의 가능성을 죽인다 참고문헌아이의 가능성을 최고로 키우려면 언제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게 그때그때 필요한 교육을 해줘야 하는데, 그 시기를 너무 빨리 앞당기거나 놓쳐버리면 아이가 힘들어진다!“ 과도한 교육, 부모와 아이 양쪽 다 괴롭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교생의 81퍼센트, 학부모의 74퍼센트가 ‘교육으로 인해 고통스럽다’고 응답했다. 대한민국의 학부모와 학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교육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고, 과잉 교육문제는 큰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초등 전에 키우는 내 아이의 가능성》의 저자는 모든 일에 때가 있듯이 교육에도 결정적인 시기가 있는데, 그것을 무시하고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지 않는 과도한 양의 교육을 시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부모와 아이 양쪽 다 교육 스트레스가 반감될 것이라고 말한다. 아이의 결정적 시기는 초등 전 몇 년이다 그렇다면 자녀교육의 결정적 시기는 언제일까? 저자는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의 몇 년을 결정적 시기라고 말한다. 특히 2∼7세는 아이 스스로 관심과 흥미를 느끼며 배우고 싶은 본능이 급격히 커지는 시기이므로 부모가 그 시기를 무심코 지나치지 않도록 조심하고, 그 욕구를 자극시키고 충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몇 년 전부터 아이에게 어떤 교육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들려준다. 무엇보다 한글, 영어, 수학, 독서, 예체능 교육의 결정적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최선의 교육방법이라고 말한다. 결정적 시기에 자극을 받으면 본능적으로 습득한다 교육의 결정적 시기를 2∼7세라고 보는 이유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이 왕성하게 커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창의력, 수학, 언어 습득 등의 교육을 시작하기에 적기일 수밖에 없다. 적기란 뇌가 굳기 전에 발달단계에 따라 분야별 적정 교육(자극)을 시켜줘야 하는 시기를 뜻한다. 이 시기에 자극을 받으면 본능적으로 언어 습득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 시기를 놓쳐버리면 모국어도 학습으로 배워야 하고, 한글, 영어, 수학, 독서, 예체능 등의 교육에서도 피 나는 노력을 쏟아야 한다. 한글·영어·수학, ‘언제’가 아니라 ‘어떻게’가 중요하다 아직도 유아기 한글교육에 대해 반신반의하거나 4세 이전의 문자교육은 무조건 나쁘다고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고, 일부에서는 조기 한글교육을 선행학습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데 엄밀하게 말하면 선행학습이란 교과과정을 미리 학습한다는 개념이기 때문에 유아기 한글학습은 선행학습이라 할 수 없다. 저자는 유아기 한글교육을 초등 교과과정을 수행하기 위한 기초학습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아이의 뇌 발달단계에 맞게 가르친다면 우뇌 발달을 촉진시킨다고 강조한다. 또한, 영어교육의 결정적 시기를 3∼7세로 제시하며, 기존의 영어교육이 언어교육이 아니라 국어, 수학과 같이 입시를 위한 필수과목으로 접근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그러므로 영어는 외우고 공부해야 할 교과목이 아니라 아이가 모국어를 배우듯이 본능적으로 습득하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수학은 수, 양, 공간, 도형 등의 여러 관계를 다루는 학문으로 과거처럼 덧셈, 뺄셈을 하는 산수로 접근하는 교육방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한다. 수학 역시 영유아 시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은데, 이때에는 계산문제나 주입식 방법으로 학습시키려 해서는 안 되고,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아이의 호기심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가 책을 싫어한다면 부모 탓일 가능성이 크다 간혹 “우리 아이는 원래 책을 싫어해요”라고 말하는 부모들이 있다. 저자는 이에 대해 부모의 잘못된 독서지도법으로 생긴 부작용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한다. 책 읽기를 학습목표처럼 세워놓고 접근하면 역효과가 생긴다. 따라서 유아기에는 책으로 탑 쌓기, 집 짓기 놀이 등을 하면서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게 하면 좋다. 특히 이 시기에는 책 읽는 것을 즐겁게 느끼도록 이끌어주고, 부모가 매일매일 규칙적으로 책을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아이가 똑같은 책을 계속 읽어달라고 하면 더 많은 책을 읽히고 싶은 마음에 “그 책은 어제 봤으니까 오늘은 다른 책 보자”라고 하는 부모가 있는데, 그것은 아이의 독서 흥미를 반감시킨다. 유아기에 읽는 동화책은 유연한 사고와 독창적인 태도를 키우고 확산적 사고를 자극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폭넓고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은 뇌 발달을 도울 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다양한 세계를 경험시켜줌으로써 인지 발달과 정서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므로 매우 중요하다. 특히 독서교육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문자교육의 결정적 시기를 놓치면 아이에게 좋은 독서 습관을 들이기 어렵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자녀교육에는 부모의 미래지향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옆집 아이와 비교하면서 ‘우리 애만 뒤처지는 것 같은데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으로 아이를 교육시켜서는 안 된다.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워 좋은 대학에 보내는 것이 중요할 수도 있다. 그러나 미래학자들은 좋은 대학이 유리한 일자리를 선점하는 오늘날의 가치기준이 갈수록 약화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따라서 부모는 좀 더 미래지향적인 안목을 가지고 자녀교육 설계를 할 필요가 있다. 미래사회에서 인정받는 인재가 되려면 어떤 능력을 길러줘야 하는지를 예측하고 그것을 계발해주는 것이야말로 부모의 중요한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캐릭터의 탄생
바다출판사 / 빅토리아 린 슈미트 지음, 남길영 옮김 / 2017.10.20
15,000

바다출판사소설,일반빅토리아 린 슈미트 지음, 남길영 옮김
세상 모든 이야기 속 캐릭터가 알려주는 인간에 대한 통찰 그리고 인생에 대한 성찰. 소설과 연극,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45가지의 캐릭터로 나누고 그 캐릭터들 각각의 특성에 대해 살핀 책이다. 이들 캐릭터는 세상 모든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인 동시에 주변에서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의 캐릭터이기도 하다. 시나리오 작가이자 스토리 컨설턴트인 이 책의 저자는 수많은 신화와 소설, 영화의 등장인물을 32가지의 남녀 캐릭터와 13가지의 조연 캐릭터로 나누었다. 그리고 이들의 모습과 성격적 특성을 바탕으로 인간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방법을 제시하였다.뿐만 아니라 가상의 여자와 남자 주인공을 설정하여, 인간의 삶의 여정을 보여 준다. 살면서 부딪치는 시련과 그것을 극복하는 남녀의 차이, 그리고 이를 통해 인생에 대한 성찰을 시도한다.들어가는 말 1부. 캐릭터를 보다 01 캐릭터란 무엇인가 2부. 16가지 여성 캐릭터 02 매혹적인 뮤즈 vs 팜므파탈 … 아프로디테 03 여전사 vs 고르곤 … 아르테미스 04 아버지의 딸 vs 중상모략가 … 아테나 05 양육자 vs 과잉보호형 엄마 … 데메테르 06 여성 가장 vs 냉소적 여성 … 헤라 07 신비주의자 vs 배신자 … 헤스티아 08 여성 메시아 vs 파괴자 … 이시스 09 소녀 vs 문제아 10대 … 페르세포네 3부. 16가지 남성 캐릭터 10 실무가 vs 반역자 … 아폴로 11 보호자 vs 검투사 … 아레스 12 은둔자 vs 마법사 … 하데스 13 광대 vs 직무 태만자 … 헤르메스 14 여자의 남자 vs 유혹자 … 디오니소스 15 남성 메시아 vs 처벌자 … 오시리스 16 예술가 vs 학대자 … 포세이돈 17 제왕 vs 독재자 … 제우스 4부. 13가지 조연 캐릭터 18 친구, 긍정적 협력자 19 경쟁자, 부정의 자극제 20 상징, 숨겨진 욕망 5부. 캐릭터로 살아가기 21 여자의 삶, 남자의 삶 22 여자의 인생, 완전한 인격으로의 부활 23 남자의 인생, 진정한 자아의 발견 옮긴이의 글여전사, 양육자, 검투사, 광대, 은둔자, 배신자 ... 세상 모든 이야기를 살리는 캐릭터 열전 우리 주변에는 유난히 겁이 많은 여성, 모성본능이 뛰어나 가족은 물론 주변 사람을 잘 챙기는 사람, 아무 걱정 없이 인생을 즐기는 사람, 조직된 질서를 벗어나면 불안해하는 남자, 자신에 반대하는 사람을 무조건 적으로 간주하는 사람, 지배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남자 등 수많은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어떻게 그런 성격을 가지게 되었으며, 어떻게 하면 이들과 현명하게 어울릴 수 있을까? 또 이들은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자신의 어두운 그림자를 드러내게 될까? 이 책은 이처럼 다양한 인간의 모습이 신화와 소설, 영화, 드라마 등에서 어떤 캐릭터로 가공되어 나타나는지를 살피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수많은 이야기에 등장하는 남녀 캐릭터를 각각 8가지의 그리스 신화 속 신의 모습에 따라 긍정적인 모습과 부정적인 모습으로 나누었다. 아프로디테 유형의 여성 캐릭터는 이야기와 삶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창조력과 아름다움을 타고난 그녀는 매혹적인 뮤즈의 정체성을 가지지만 때로는 남자를 무너뜨리는 팜므파탈로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섹스 앤 더 시티〉의 사만다 존스(킴 캐트럴 분)가 그런 캐릭터다. 또 남자들의 세계에 들어가 그들과 무리를 짓고 싶어 하는 여성인 아테나(아버지의 딸) 유형의 여성은 영화〈지 아이 제인〉에서 데미 무어가 연기한 조단 오닐 중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또 〈미저리〉의 주인공 애니 윌크스는 데메테르 유형 캐릭터의 어두운 모습인 ‘과잉보호형 엄마’의 전형을 보여 준다. 이 책은 이렇듯 영화나 드라마 속의 등장인물을 그리스 신화 속 신에 따라 분류하고 이를 다시 긍정적인 모습과 부정적인 모습으로 제시하여 보여 준다. 또한 현인, 멘토, 단짝 친구, 연인 같은 ‘친구’ 그리고 익살꾼, 어릿광대, 비관주의자 같은 ‘경쟁자’ 등의 조연 캐릭터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이들 조연 캐릭터는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가까운 사람들과 몹시 유사한 행동패턴을 보인다. 현인, 멘토는 주인공을, 즉 우리를 도와주는 사람이지만 언제나 시험을 하고 종종 일부러 위험에 빠뜨리기도 한다. 단짝 친구는 본의 아니게 우리를 곤란하게 하거나 우정을 테스트하는 상황에 빠지게 만든다. 헤르메스처럼 게으른 그 남자, 헤라처럼 차가운 그 여자 16가지 여성 캐릭터와 16가지 남성 캐릭터를 만나다 매혹적인 뮤즈부터 문제아 소녀까지, 16가지 여성 캐릭터 아프로디테 _ 매혹적인 뮤즈 vs 팜므파탈 창조성과 아름다움의 상징이자 남자를 파멸에 이르게도 하는 아프로디테는 매혹적인 뮤즈의 모습과 팜므파탈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아르테미스 _ 여전사 vs 고르곤 페미니스트적 여성성의 상징이자 격정과 분노의 여신인 그녀는 모든 남자들을 적으로 간주하고 여성들의 권익을 위해 몸 바치는 여전사이기도 하지만, 또한 고르곤처럼 늘 분노에 가득 차 있을 수도 있다. 아테나 _ 아버지의 딸 vs 중상모략가 성적 정체성을 뛰어넘어 남자들과 동등하게 경쟁하는 그녀는 ‘아버지의 딸’이라고 묶인다. 여자들보다 남자들과 더 잘 어울리며 스스로 다른 여자들과 다르다 생각한다. 하지만 지나친 승부욕에 중상모략가로 보일 수도 있다. 데메테르 _ 양육자 vs 과잉보호형 엄마이 여성은 매우 강인하면서도 헌신적인 양육자이다. 언제나 아이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만약 아이가 없다면 회사 동료 및 친구들에게 헌신한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대로 사람들을 조종하려는 과잉보호형 엄마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헤라 _ 여성 가장 vs 냉소적 여성 세상의 중심에서 조금의 유혹이나 흔들림에도 굴하지 않는 여성 가장의 전형이다. 그러나 융통성이 없고 변덕스러운 냉소적 여성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헤스티아 _ 신비주의자 vs 배신자 마치 자신만의 정원을 꾸리는 타샤 할머니처럼 평화와 고독을 사랑하고 자연과 어울리는 삶을 지향하는 신비주의자이다. 하지만 자신만의 분노를 철저히 숨기다 한순간 그것을 폭발하는 배신자가 되기도 한다. 이시스 _ 여성 메시아 vs 파괴자 성스러움과 영적인 성장을 추구하며 영혼을 치유하는 여성 메시아이다. 하지만 공동의 목적을 위해서 소수의 희생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파괴자이기도 하다. 페르세포네 _ 소녀 vs 문제아 10대 나이가 들어도 세상에 대한 두려움 없이 신나게 인생을 즐기는 소녀 같은 여성이지만, 책임감이 없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문제아 10대처럼 행동하기도 한다. 실무가부터 독재자까지, 16가지 남성 캐릭터 아폴로 _ 실무가 vs 반역자 질서를 추구하며 조직적이고 냉철한 사람이다. 어느 조직에서든 팀워크에 능한 실무가의 모습을 보이지만, 조직이 자신의 기여를 인정해주지 않으면 언제든 배반할 수 있는 반역자가 되기도 한다. 아레스 _ 보호자 vs 검투사 인생의 모든 것을 육체적으로 해결하려는 남성적 본성에 가득 차 있다. 신체 활동에 집중하는 그는 약자를 보호하는 보호자의 모습을 보이면서도 검투사처럼 모든 것을 투쟁으로만 해결하려 한다. 하데스 _ 은둔자 vs 마법사 사람들과 어울리길 꺼리고 홀로 공상을 하며 창조적 정신세계를 갖고 있는 은둔자이다. 하지만 지나친 외로움에 빠져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마법사가 되기도 한다. 헤르메스 _ 광대 vs 직무 태만자 언제나 장난을 즐기고 내면적인 성장을 하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는다. 광대처럼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지만, 헌신이나 책임 같은 덕목을 갖추지는 못한 직무태만자의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디오니소스 _ 여자의 남자 vs 유혹자 여성을 사랑하고 남성의 세계에 적응하지 못하는 남성이다. 모든 여성에게 친절한 여자의 남자 타입으로, 때로는 유혹자가 되어 자신을 위해 여성들을 이용하는 경향을 보인다. 오시리스 _ 남성 메시아 vs 처벌자 대의명분을 위해서 움직이고 세상의 타락을 걱정하는 남성 메시아이다. 영적이고 권위적인 인물로 인정을 받지만, 자신의 가르침을 거부하는 자에게는 누구보다 가혹하게 구는 처벌자로 변신한다. 포세이돈 _ 예술가 vs 학대자 예술적 정서가 풍부하고 표현에 능한 만큼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지 못한다. 예술가로서의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지만 매우 변덕스럽고 악의에 차 있다. 사회의 도덕과 윤리를 인정하지 않기에 다른 사람에게 학대자로 보이기도 한다. 제우스 _ 제왕 vs 독재자 자신이 모든 것을 장악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제왕으로, 주변 사람의 세부적인 사연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따라서 조직을 이끌 때 독재자가 되어 자신에 대항하는 사람을 견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스토리텔링의 승패를 가르는 캐릭터 만들기 〈스타워즈〉의 루크 스카이워커, 〈매트릭스〉의 네오, 〈아메리칸 뷰티〉의 레스터, 〈타이타닉〉의 잭과 로즈 등의 캐릭터를 생각하면 거의 즉각적으로 그 인물들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그들은 비록 이야기 속에 등장하지만 피상적으로 구성된 인물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비슷한 성향을 가진 실제 인물들과 유사한 성격을 보이고 있다. 글을 쓰고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작가들에게 캐릭터를 완성한다는 것은 이야기의 절반을 써내려간 것과 같다. 정교하게 다듬어진 캐릭터를 세우면 이야기를 진행하는 데 걸림돌이 없게 된다. 그 인물은 어떤 환경에서 자랐고, 어떻게 생겼으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등의 문제가 뚜렷하게 해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글을 쓰다 막히는 경우 많은 작가들은 스토리 자체를 의심하거나 고치는데, 사실상 캐릭터가 명확하게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캐릭터를 구축한다는 것은 단지 성격과 직업 따위를 정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에서 각 캐릭터를 분석한 것과 같이, 설정한 캐릭터의 관심사, 두려워하는 것, 다른 사람들의 눈에 비친 모습, 동기를 부여 받는 것, 그리고 어떤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지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스토리텔링을 시작하기에 앞서 캐릭터를 정교하게 짠다는 것은 즉 이야기의 진행을 작위적이지 않게 끌고 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을 잡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자아를 찾아 떠나는 인생의 여정 책의 후반부에서는 여성과 남성이 걸어가야 할 삶의 여정을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어 보여 준다. 남성과 여성의 차이는 타고난 신체적·사회적 조건, 세상의 편견과 인식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수많은 이야기에서 여성 주인공이 걸어가는 여정은 용기를 내어 죽음을 마주하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책임지는 완전한 한 인간으로서의 부활을 향한 길로 축약된다. 〈델마와 루이스〉나 〈이브가 깨어날 때〉처럼 소극적이고 의존적이었던 여성이 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시련을 겪으면서 새로운 삶의 여정을 떠나는 것이다. 그녀들은 거기서 자기 자신이 꾸려 가는 삶을 찾아 떠나고 마침내 하나의 완전한 인격체로 다시 태어나는 식이다. 남성 주인공의 여정은 여성과는 다른 길을 걸어간다. 남자는 처음부터 인생의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삶을 살고 있다. 그 역시 수많은 시련을 겪은 뒤 목표를 달성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남성의 자신이 거둔 승리와 사회적 권위에 의문을 느끼고, 이후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면서 인격적 완성에 도달한다. 〈스리 킹즈〉의 아치(조지 클루니)나 〈스타워즈〉의 루크 스카이워커처럼 외로운 싸움을 하는 듯하던 남성은 결국 자신도 공동체의 일원이며, 지금껏 지켜왔던 욕망이 자기 자신만을 위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그들이 현재의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펼치게 되는 계기는 언제나 커다란 시련으로 인해 생겨난다. 모든 것을 상실한 죽음의 시련 앞에서 여성들은 자신보다 더 큰 힘에 의존하려 하고, 남성들은 자신의 무능을 인정하려 들지 않으며 저항한다. 그러나 저항 대신 자신과 삶에 대한 자각을 추구한다면 그 시련은 변화의 발판이 된다. 시련에 부딪쳐 그대로 침몰하느냐 자각을 통해 승리를 얻느냐의 선택은 인생이라는 드라마의 주인공인 우리들 각자의 몫이다.
더 포스터 북 by 김다예
arte(아르테) / 김다예 (지은이) / 2021.05.03
27,500원 ⟶ 24,750원(10% off)

arte(아르테)소설,일반김다예 (지은이)
직관적인 제목처럼 권마다 포스터 작품 10점으로 가득 채워진 도서이다. 일반 종이에 평범하게 인쇄를 한 것이 아니라 작품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한 컨셉과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그 색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종이, 질감을 온전히 표현해주는 종이 등 작품 성격에 맞게 수 번의 인쇄 테스트를 통해 각 권마다 다르게 선택했다. 언제나 위로가 되고 기쁨을 주는 귀여운 그림들을 김다예 작가의 ‘더 포스터 북’에서 만나보자.[김다예 오리지널 아트 포스터 10pcs 수록] ● 모두 모여서 ● 함께 축하해 ● 깜짝 선물 ● 나와 내 친구들 ● 얼굴들 ● BIG HUG ● 둥글게 둥글게 ● 하늘 보기 ● 영차영차 ● 편한 사이원화에 가장 가까운 표현을 살려내다 『더 포스터 북』은 직관적인 제목처럼 권마다 포스터 작품 10점으로 가득 채워진 도서입니다. 그러나 시중에 판매되는 포스터처럼 전형적인 종이에 단순 인쇄를 한 것이 아닙니다. 작품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한 느낌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그 색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종이, 질감을 온전히 표현해 주는 종이 등 작품의 특성에 맞게 수 번의 인쇄 테스트를 통해 각 권마다 용지를 다르게 선택했습니다. 정성이 가득 담긴 이 포스터 북으로 어떤 공간이든 작가의 마음을 여행하고 풍부한 영감을 얻는 갤러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가장 완벽하고 현명한 소품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나만의 공간에 대한 욕구가 더욱 커지고 소중한 안식처를 개성과 취향대로 꾸미는 ‘퍼스널 아이덴티티’로서 인테리어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 공간을 꾸미는 소품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포스터’입니다. 공간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그림 한 점으로 쉽게 분위기를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그림을 걸고 싶은데 팔지 않아 구하기가 어렵고 혹은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 때문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포스터 북』은 합리적인 가격과 최적의 사이즈, 높은 품질로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대중과 공유하고자 만들어진 기획입니다. THE POSTER BOOK by 김다예 친구와 나 친구가 필요한 날, 동물 친구들과 내가 즐겁게 노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고양이와 따뜻한 차를 마실까? 강아지를 초대해 파티를 열까? 우리가 함께 있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요. 언제나 위로가 되고 기쁨을 주는 우리의 친구들을 김다예 작가의 ‘더 포스터 북’에서 만나보세요. “머릿속에 떠다니는 귀여운 그림들을 그립니다.” from 김다예 나만의 특별한 장소, 오직 나만을 위한 전시회 잠깐을 살아도 평생을 살아도 내 공간이니까 우리는 살면서 반 이상의 시간을 집 또는 개인의 공간에서 보냅니다. 오롯이 내가 쓰고, 내가 꾸미는 그 공간은 삶의 감정을 그대로 담아내 변화도 많고 그만큼 애착도 가득하지요. 그 특별한 공간을 좋아하는 만큼 취향에 맞는 소품으로 채워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장소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더 포스터 북』은 여러분의 곁에 두고 평생을 함께할 가장 좋은 소품입니다. 『더 포스터 북』 속 좋아하는 작가, 그리고 다양한 포스터 작품을 매일의 감성대로 꾸며 여러분의 공간에 작은 전시회를 열어보세요. 그리고 그 공간을 사랑해주세요. 잠깐을 살아도 평생을 살아도 하나뿐인 내 공간이니까요.
더하기 십자가 곱하기 십자가
사도행전 / 이민교 지음 / 2016.12.03
12,000

사도행전소설,일반이민교 지음
이십대 중반, 소록도 법당에 찾아오신 성령 하나님을 전격적으로 만나 회심한 뒤 복음에 빚진 사람으로 반전의 삶을 살고 있는 이민교 선교사. 그는 예수의 십자가를 더하기로 본다면 교회 철탑에 붙어 있는 십자가를 떼어 피 터지는 삶의 현장에서 자신이 짊어지고 가는 십자가는 다른 사람들이 볼 때 더하기 십자가가 아닌, 곱하기 십자가로 보일 거라면서 된장국 냄새가 나는 십자가 복음을 전하고 있다. 십자가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140여 개의 단상에서 '복음,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뜻, 정체성, 인생, 죽음과 삶, 변화, 선교, 통일금식, 윗동네 심방, 통일'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짧은 글에 함축된 긴 이야기가 행간에 녹아 있어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아내는가 하면, 일러스트와 사진이 글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흥미를 돋운다.· 프롤로그 | 십자가 1. 십자가는 하늘 작품이다 된장국 십자가 | 제자와 증인 | 더하기 십자가, 곱하기 십자가 | 십자가의 두 길 | 십자가의 숨 | 농아인과 함께 나눈 십자가 이야기 | 예(Yes) | 복음 | 십자가와 부활 | 십자가, 부활, 승천 | 순서의 차이 | 봄 | 집 너머의 집 | 하늘나라 2. 영성은 신비가 아니라 삶이다 만남 | 소리와 빛 | 나타남 | 세례 | 불 | 기도 | 기도의 4단계 | 힘 | 언어 | 하나님 학교 | 또 하나의 비밀 | 순종 | 하나님의 뜻 | 비밀 | 영성 | 판단 3.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물음 | 네가 어디 있느냐 | 존재 |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 | 영혼과 육체 | 싸움 | 성경을 읽는 세 가지 방법 | 성경은 거울 | 본성 | 너희는 그리스도의 편지 | 집중 | 방향 | 삶은 해석하기 나름 | 시작과 끝 | 게으른 사람 VS 부지런한 사람 | 철든 사람 | 거듭남 | 거듭난 사람 | 사람 4. 소통, 삶, 나눔, 사랑 지금 | 삶의 신비 | 답이 없는 답 | 생존 | 소통 | 몸살 | 우등생 | 등대 | 튜닝 | 삶이란 | 숨결 | 숨 | 가족 | 지금, 여기 | 죽음 | 시험 | 영(zeo)-0 | 영생 | 별세의 삶 5. 사랑과 행복, 깨달음은 동사 변화 | 압력이 승화되면 | 가치 | 차원 이동 | 동사 | 개 세 마리 | 화 | 지금 | 빛의 상처 | 긍휼과 미움 | 기쁨 | 생일 | 오늘 | 달력 | 표현 | 책 | 여행 | 정오 6. 생명보다 사명을 더 귀중하게 일 | 하루 | 만남의 통로 | 하늘 농사꾼 | 일의 기쁨 | 선교 | 선교사 | 전우가 된 안해 | 우즈베키스탄 | 장애인 | 노동과 놀이 | 우선순위 | 하늘 장사꾼 | 창세기 1장 1절
지나친 고백
바다출판사 / 크리스티 테이트 (지은이), 서제인 (옮긴이) / 2023.02.03
17,800원 ⟶ 16,020원(10% off)

바다출판사소설,일반크리스티 테이트 (지은이), 서제인 (옮긴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폭발적인 솔직함으로 나와 타인에 대해 이야기한 크리스티 테이트의 《지나친 고백》은 미국에서 출간과 동시에 숱한 이슈와 논란을 낳았다. “비밀은 유독하다”라는 철학을 가진 심리치료사 로젠 박사를 만나 그룹 상담에서 겪은 8년여의 경험을 기록한 이 책은 자신뿐 아니라 자신과 관계 맺고 있는 사람들의 비밀을 가감 없이 모두 드러낸다. 그룹 사람들의 신상 정보와 그들이 상담에 나올 수밖에 없었던 사연, 내밀한 연인과의 관계, 트라우마와 중독까지. 독자들은 ‘비윤리적이며, 불쾌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이런 상담 치료는 처음 본다’ ‘이들의 사랑을 믿을 수 없다’며 크리스티의 고백에 혼란스러워했다. 심지어 ‘크리스티의 고백에 노출된 그의 가족들이 불쌍하다’며 저자 크리스티보다 주변인을 더욱 주목하며 비난했다. 그럼에도 크리스티는 ‘조율은 가능하지만 말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태도를 유지했다. 그들이 이미 크리스티의 일부가 되었기 때문이다. 비록 그것이 트라우마와 중독, 슬픔일지라도, 혹은 이해할 수 없는 고통이라도. 지혜와 서슴없는 조언, 과거 나를 살린 사소한 해결책을 공유하고, ‘그럼에도 당신을 좋아한다’는 고백과 포옹은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크리스티와 사람들을 살렸다. 저자와 그룹 사람들은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며 자신을 모조리 드러내는 진정한 고백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서로 어루만지며 연대하고 진짜 ‘나’로서 사람들 속에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1부 지나치게 매끄러운 심장의 표면 2부 그들은 가끔 뾰족한 포크를 들고 나타난다 3부 계속 떠들 수 있게 놔두는 것2020 아마존 올해의 책,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내가 나이기 위해서, 말하면 안 되는 게 있나요?” 무서울 정도로 정직하고, 민감한 이야기 - <피플>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폭발적인 솔직함으로 나와 타인에 대해 이야기한 크리스티 테이트의 《지나친 고백》은 미국에서 출간과 동시에 숱한 이슈와 논란을 낳았다. “비밀은 유독하다”라는 철학을 가진 심리치료사 로젠 박사를 만나 그룹 상담에서 겪은 8년여의 경험을 기록한 이 책은 자신뿐 아니라 자신과 관계 맺고 있는 사람들의 비밀을 가감 없이 모두 드러낸다. 그룹 사람들의 신상 정보와 그들이 상담에 나올 수밖에 없었던 사연, 내밀한 연인과의 관계, 트라우마와 중독까지. 독자들은 ‘비윤리적이며, 불쾌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이런 상담 치료는 처음 본다’ ‘이들의 사랑을 믿을 수 없다’며 크리스티의 고백에 혼란스러워했다. 심지어 ‘크리스티의 고백에 노출된 그의 가족들이 불쌍하다’며 저자 크리스티보다 주변인을 더욱 주목하며 비난했다. 그럼에도 크리스티는 ‘조율은 가능하지만 말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태도를 유지했다. 그들이 이미 크리스티의 일부가 되었기 때문이다. 비록 그것이 트라우마와 중독, 슬픔일지라도, 혹은 이해할 수 없는 고통이라도. 지혜와 서슴없는 조언, 과거 나를 살린 사소한 해결책을 공유하고, ‘그럼에도 당신을 좋아한다’는 고백과 포옹은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크리스티와 사람들을 살렸다. 저자와 그룹 사람들은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며 자신을 모조리 드러내는 진정한 고백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서로 어루만지며 연대하고 진짜 ‘나’로서 사람들 속에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이런 고백은 없었다. 비밀은 유독하니까!” ‘지나친 고백’으로 출간 직후 폭발적 논쟁을 불러일으킨 화제의 책 크리스티는 페미니스트 교육을 받고 여성들을 위해 법률 자문을 줄 수 있는 변호사가 되었지만, 성적으로 자신을 학대하는 애인을 마지막까지 옹호했으며, 상담 그룹 안에서 유부남과 밀회를 즐기고, 부모님에게는 수년간 그룹 상담을 받고 있다는 고백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비밀은 유독하다”는 로젠 박사의 상담 철학은 크리스티를 바꾸었다. 어린 시절 항문에 기생충이 생겨 수치스러움에 몸서리치며 밤을 지새우고, 스스로를 역겹다고 생각한 일. 방학 때 친구의 가족과 함께 놀러 간 바다에서 친구의 아버지가 눈앞에서 목숨을 잃어 자책한 일. 식당에서 나와 음식을 공유하지 않는 남자친구에게 분노해 한밤중에 접시를 던져 깨부순 일. 해외 출장 중에서도 외로움에 몸서리치다 결국 프로젝트를 포기한 일. 말하지 않는 편이 나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 같은 이야기들을 크리스티는 사람들과 공유한다. 이들이 고백하는 곳은 비밀을 지켜야만 안전한 공동체가 아닌, 아무리 수치스러운 고백이라도 꺼내 놓았을 때 오히려 안전한 미래를 함께 도모할 수 있는 구성원들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전하다는 것이 친절하고, 따듯하다는 뜻은 아니다. 그룹 사람들은 무조건 응원하고, 위로하지 않는다. 그들은 누가 더 로젠 박사의 관심을 받는지 눈여겨보고, 질투하고, 서로의 말을 자르고 내가 더 아프고 힘들다고 소리친다.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내담자에 대해서는 욕설과 비난을 멈추지 않는다. 크리스티를 비롯한 그룹 사람들은 비밀 속으로 숨지 않고 속마음을 모두 말한다. 내가 무엇 때문에 기분이 상했으며, 무엇에 분노하였고, 무엇을 사랑했는지 소리내 말함으로써 비로소 깨닫기 때문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우리가 어떤 관계인지. 여성의 몸과 욕구, 관계와 우정의 적나라한 진실에 관해서 이 정도로 솔직하게 말했던 작가가 또 있을까. 지금껏 세상에 나온 여성들의 강력한 목소리 중에서도 가장 노골적이지만 과장하지 않고, 언젠가 따라하고 싶었던 이야기의 방식으로 우리의 내면을 일깨운다. 수치심과 트라우마, 왜곡과 중독... 우리가 최선을 다해 속마음을 털어놓을 때 진정한 마음의 치유가 시작된다 누군가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다 보면, 우리 모두 어린 시절에 겪은 불의의 사고와 성적 트라우마, 부모와 교육의 억압으로 인해 주눅 든 성격의 일부분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이런 대화를 소수의 사람과 속삭이듯 수치심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 익숙하지만, 비밀이 나와 우리 관계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아는 이들은 부끄러움 따위는 개의치 않고 끊임없이 서로의 생활에 침범한다. 크리스티는 “자기가 어떻게 망가져 있는지, 거기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내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요. 불쌍하지 않아요. 크리스티는 열심히 노력했지만 얻고 싶은 것들을 전부 다 얻지는 못했고, 그래서 화가 난 거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자꾸 ‘불쌍한 나’ 어쩌고 하는 것보다는 화내는 게 나아요.”(295쪽)라는 냉철한 피드백에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숨을 쉬기 어려운 수치심을 느꼈다. “진짜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이유가 뭐예요? 왜 상담 시간에 그 사람에 대해 얘기할 수 없다는 거죠?”(389쪽)라며, 타인에 대해 말하기를 강요받기도 한다. 또 반대편에서는 ‘내 이름을 언급하지 말라’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은 깊어지며, 그동안 상담을 통해 겨우 찾은 내면의 안정이 한순간에 무너지기 직전까지 간다. 어느 고백 하나 쉬운 게 없다. “사람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칼집, 그러니까 타인의 욕망, 요구, 옹졸함, 선호 같은 것들과의 불가피한 충돌, 그리고 관계를 이루는 그 모든 흔하디흔한 의견 절충 과정 때문에 마음이 손상되는 걸 내가 두려워하는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었다. 결합되기 위해서는 칼집이 필요했는데, 내 마음에는 홈이 나 있지 않았다.”(16쪽) 하지만 나를 조금 흠집 내더라도 사람들과 함께 살아온 경험의 흔적이 우리의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연결해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중 어느 한쪽만 상처받거나 어느 한쪽만 불행하다고 착각하지 않고, 관계의 균형을 이룰 수 있다. 자신도 모르는 새 “내 목소리를 내고, 선을 그어야 할 곳에 긋고, 그와 함께 있을 때도 내 감정을 잘 통제하”(444쪽)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고 고통을 토로하는 타인에게는 “그 기분 알아요. 나도 그랬어요. 나는 더러운 고추를 빨았었는데, 혹시 그 얘기 들어봤어요?”(474쪽)라고 그의 팔을 붙잡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결혼할 남자를 찾아내면 내 깊은 외로움도 치유될 줄 알았다. 하지만 순수하고 더없는 기쁨은 느껴지지 않았다. 나는 두려움과 외로움이 속삭이는 걸 느꼈다. 나는 여전히 나였다.”(456쪽)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 정체 모를 외로움과 불안이 찾아와도 나는 어디로 밀려나지 않고 그대로 그 자리에 있으며, 그들도 여전히 그곳에 둥글게 모여 앉아 나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믿음이 우리의 생활을 지탱하고 있다.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사생활을 고백하는 사람들 둥글게 둘러앉아 터놓는 속마음 진실을 향한 욕망 부추기다 우리는 여전히 여러 가지 감정을 금기, 예의, 사회의 암묵적 분위기 속에서 선뜻 말하지 못하고 있다. 부정적인 말과 속 깊은 이야기, 지나치게 솔직한 생각은 언급하지 않는 것이 관계를 지키는 법이라고, 비밀을 폭로하는 일은 나의 약점을 내어주는 일이라고 배운 우리에게 크리스티는 비밀의 매커니즘과 진실을 몸소 보여주며, 그동안 우리가 비밀의 작동 원리를 무시한 채 스스로 입을 막고 있었던 사실마저 폭로한다. 사생활은 보호되어야 하고, 개인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현시대에 로젠 박사의 그룹은 구시대적이고, 비문명적인 모임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반대로 인간이 맺을 수 있는 가장 원초적인 관계가 이들 안에서 형성되었다는 사실을 반증하기도 한다. “자신이 왜 사생활에 그렇게 큰 의미를 두는지 한번 살펴봐도 좋을 거예요.”(60쪽) 로젠 박사에게 크리스티에게 건넨 이 질문은 우리에게도 언제부터 사생활을 중시여겼으며, 왜 사생활을 지키기 위해 지나치게 많은 힘을 들이는지 묻는다. 로젠 박사는 곧이어 비밀의 작동 원리를 설명한다. “다른 사람들의 비밀을 지키는 건 다른 사람들이 내 문제를 알게 되는 것보다 더 해로워요. 비밀을 지키는 건 자기 몫이 아닌 수치심을 품는 일이니까요.”(60쪽) 크리스티는 그간 자신을 괴롭게 하던 것은 불안이나 우울, 외로움이 아니라 말 못 할 비밀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거식증과 몰래 혼자 사과 열두 개를 앉은 자리에서 먹어치우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과 나를 괴롭게 하는 남자친구의 무기력증과 성적인 문제들을 ‘비밀로 하고 있는 것도 갑자기 참을 수 없게’(70쪽) 느끼고 사람들 앞에 털어놓는다. “혼자서 감당하려고 애쓰기라는 대죄”(391쪽)가 나와 공동체를 결국 망가지게 할 것이라는 진실을 알기 때문에 일상과 트라우마를 해부하고 결합하는 과정을 거친 것이다.죽음에 대한 계획도, 방법도, 실행할 날짜도 없었다. 하지만 치통처럼 지속적인 불안이 느껴졌다. 죽음이 나를 낚아채주기를 수동적으로 바라는 일은 정상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내가 살아가는 방식에는 어딘가 삶을 그만두고 싶어지는 데가 있었다. 규칙 또 하나. “감정은 두 음절 이하로 된 단어예요. 수치스러운ashamed, 화난angry, 외로운lonely, 상처받은hurt, 슬픈sad, 두려운afraid-” 나는 반쯤만 평범한 사람인데, 로젠 박사의 세계에 더 많이 참여하게 되면 그 일은 내 일상과 어떻게 맞물려 돌아가게 될까? 로스쿨 학생인 나는 내 본업에 관한 공적인 행보와 말하자면 상궤를 벗어난 내 상담 생활을 조화시키기가 어려웠다. 제러마이어라는 아기를 벽장 속에 보관하는 일. 매일 밤 로리와 마티에게 전화하는 일. 스모커에게 내가 ‘감질나게만 하는 여자’라고 말하는 일. 나는 한편으로는 첫 번째 그룹에 들어온 것과 똑같은 이유로 두 번째 그룹에도 들어가고 싶었다.

더스토리 / 책속의 한줄 지음 / 2016.12.28
14,800원 ⟶ 13,320원(10% off)

더스토리소설,일반책속의 한줄 지음
베르베르부터 톨스토이까지 한 권으로 찾아온 365개의 '책속의 한줄'. <어린 왕자>, <데미안>, <폭풍의 언덕>, <그리스인 조르바> 같은 고전부터 <개미>, <오베라는 남자>, <앵무새 죽이기>,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장미의 이름> 같은 현대의 명작까지 총 52편의 작품에서 주옥같은 명문장을 뽑았다. 90만 명이 넘는 카카오스토리 회원과 15만여 명의 페이스북 회원을 보유한 '책속의 한줄'의 장점을 살려 조근조근 이야기하듯 책을 소개했고, 독자들이 그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음껏 자신의 하루와 마음을 적을 수 있게 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눈 뒤, 일주일마다 한 명의 작가와 작품을 선정하여 봄이든 겨울이든 내가 책을 산 시점부터 원하는 대로 쓸 수 있게 구성했다. 그래서 365일이 지나면 불후의 명작들과 함께 나의 이야기를 적은 나만의 책이 생기게 된다.들어가며 하나, 봄을 쓰다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요나스 요나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미치 앨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헤르만 헤세 《데미안》 움베르트 에코 《장미의 이름》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알퐁스 도데 《별》 프레드릭 배크만 《오베라는 남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알프레드 아들러 《항상 나를 가로막는 나에게》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발타사르 그라시안 《세상을 보는 지혜》 둘, 여름을 쓰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루이스 캐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크리스텔 프티콜랭 《나는 왜 네가 힘들까》 지그문트 프로이트 《꿈의 해석》 파트리크 쥐스킨트 《향수》 알베르 카뮈 《이방인》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리샤오쿤 《마음 쓸기》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빅토르 위고 《레미제라블》 프란츠 카프카 《변신》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찰스 디킨스 《두 도시 이야기》 셋, 가을을 쓰다 하퍼 리 《앵무새 죽이기》 샬럿 브론테 《제인 에어》 마거릿 미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데이비드 브룩스 《인간의 품격》 쥘 베른 《80일간의 세계 일주》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돈키호테》 버지니아 울프 《댈러웨이 부인》 톨스토이 《안나 카레리나》 폴 칼라니티 《숨결이 바람될 때》 오 헨리 《마지막 잎새》 펄벅 《딸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기시미 이치로 《아들러에게 인간관계를 묻다》 넷, 겨울을 쓰다 가스통 루르 《오페라의 유령》 백석 《사슴》 표트르 도스토옙스키 《죄와 벌》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프랭크 바움 《오즈의 마법사》 시몬 드 보부아르 《모스크바에서의 오해》 폴 오스터 《뉴욕 3부작》 조조 모예스 《미 비포 유》 미셸 에켐 드 몽테뉴 《나이 듦과 죽음에 관하여》 칼릴 지브란 《예언자》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보물섬》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막스 뮐러 《독일인의 사랑》 100만 명이 선택한 내 마음을 움직인 ‘책속의 한줄’ 매일매일 나에게 책이 말을 건다 내일은 내가 어떤 사람이 될지 알 수 없어요. 하루하루가 새롭고 나는 매일같이 새로 태어나니까요. 나는 어디에서나, 심지어는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봐요. _폴 오스터, 《뉴욕 3부작》 중에서 베르베르부터 톨스토이까지 한 권으로 찾아온 365개의 ‘책속의 한줄’ 매일 행복할 수는 없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다. 빛나는 하루가 모여 삶이 되듯이 매일매일 일기를 쓰듯 나에게 하루를 선물해보자. 이 책은 《어린 왕자》, 《데미안》, 《폭풍의 언덕》, 《그리스인 조르바》 같은 고전부터 《개미》, 《오베라는 남자》, 《앵무새 죽이기》,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장미의 이름》 같은 현대의 명작까지 총 52편의 작품에서 주옥같은 명문장을 뽑았다. 90만 명이 넘는 카카오스토리 회원과 15만여 명의 페이스북 회원을 보유한 ‘책속의 한줄’의 장점을 살려 조근조근 이야기하듯 책을 소개했고, 독자들이 그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음껏 자신의 하루와 마음을 적을 수 있게 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눈 뒤, 일주일마다 한 명의 작가와 작품을 선정하여 봄이든 겨울이든 내가 책을 산 시점부터 원하는 대로 쓸 수 있게 구성했다. 그래서 365일이 지나면 불후의 명작들과 함께 나의 이야기를 적은 나만의 책이 생기게 된다. 우린 사느라 바쁠 수도 있고 죽느라 바쁠 수도 있어요. 오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해요 _프레드릭 배크만, 《오베라는 남자》 중에서 ‘왜요’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거요? 그냥 하고 싶어서 하면 안 된답니까? 자, 날 데려가시오. _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중에서 내 안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살아보려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_헤르만 헤세, 《데미안》 중에서 너무 걱정하지 마! 어차피 일어날 일은 일어나는 거고 세상은 살아가게 되어 있어! _요나스 요나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중에서 강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흐르는 것이다. 제 흐를 길을 제대로 알 수만 있다면, 이로써 제대로 흐를 수만 있다면 물의 일부를 잃은들 어떠랴. _움베르트 에코, 《장미의 이름》 중에서 ■ 독자 기대평 * ‘책속의한줄’에서 독자들을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일단 그 책의 한줄 밑에 내 의견이나 내 감정을 쓴다는 게 참신한 거 같다. 그래서 내가 독자라면 마음의 안정을 얻는 용도로 하루 종일 일하거나 공부하면서 쌓인 감정적인 스트레스를 풀려고 살 것 같다. _유효* ‘씀’이라는 문구가 ‘무엇을’ 쓰라는 것이 없어서, 내 자유로운 생각을 끄적거리는 곳이란 느낌을 줘서 어떤 날은 생각을 적고 어떤 날은 그냥 내 일상에 대해 적을 수 있는 곳이라 마음에 든다. _이상* 자기계발서나 성공처세술을 안 읽는 이유는 이렇게 해라고 강요하는 기분인데 이 책의 구성은 현명한 작가들이 부담 없이 조언해주는 것 같아서 좋다. _강미* 작가가 주가 되기보단 정말 내가 중심이 된 기분이 들 수 있을 것 같다. _김민* 일반 다이어리와는 다르게 매일 책을 읽는 기분도 느끼게 해줄 것 같아서 살 것 같다. _조국* 그날 감정에 따라 책의 한줄 내용이 다르게 받아들여질 테니 기분 좋고 컨디션이 좋으면 한줄을 본 느낀 점을 적게 되고 영감을 받은 날은 그 한줄에 이어서 내가 더해서 한줄을 쓸 수도 있고 우울한 날은 말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만 간직했던 한줄을 쓸 수도 있을 것 같다. _유희* 한줄의 일기가 한 편의 소설이 된다는 느낌을 준다. _김연* 기록장같이 사용하고 이걸 보면 그 당시의 내 감정들과 상황들을 다 볼 수 있어서 내 감정의 역사가 기록된다는 게 좋다. _김효*
사실은 내가 진짜였다 2
연담 / 유운 (지은이), 삼월 (원작) /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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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담소설,일반유운 (지은이), 삼월 (원작)
목이 베이는 선명한 감각을 지닌 채로 열여덟 살이 되던 해로 회귀한 키이라. 오직 아버지의 인정을 받기 위해 살았던 이전 생과는 다르게 자기 자신을 위한 삶을 살기 시작한다. 조제프 경과 다프네 쇼어 양의 도움을 받아 주변 사람들과 친목을 다져가던 중, 그녀를 ‘회귀자’라 칭하는 금발 머리의 에레즈를 만나게 되는데…. 과연 키이라는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 이전 생의 죽음에 대한 수수께끼를 극복하고 진짜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20화21화22화23화24화25화26화27화28화29화30화31화32화33화34화35화36화37화38화39화40화카카오페이지 3000만, 카카오웹툰 375만 독자들을 매료시킨 로맨스판타지 명작 《사실은 내가 진짜였다》 2, 3권 동시 출간! 카카오페이지 3,000만, 카카오웹툰 375만 독자가 선택한 로맨스 판타지 명작 《사실은 내가 진짜였다》 2, 3권이 연담에서 동시 출간됐다. 삼월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사실은 내가 진짜였다》는 원작 속 여주인공의 귀엽고 깜찍한 성장 스토리에 로맨스를 보다 강화시켜 웹툰만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켰다. 더불어 작화를 담당한 유운 작가는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유려한 연출과 화려하고 세련된 작화를 선보여 별점 9.9점을 기록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책 소개 ‘드디어 찾았다, 회귀자.’로맨스 판타지 명작 웹툰 《사실은 내가 진짜였다》 2권 출간! 카카오페이지 3,000만, 카카오웹툰 375만 독자들을 매료시킨 로맨스 판타지 대표 웹툰 《사실은 내가 진짜였다》단행본 2, 3권이 연담에서 동시 출간되었다. 목이 베이는 선명한 감각을 지닌 채로 열여덟 살이 되던 해로 회귀한 키이라. 오직 아버지의 인정을 받기 위해 살았던 이전 생과는 다르게 자기 자신을 위한 삶을 살기 시작한다. 괜한 자존심을 내세우기보다는 솔직해지기로 결심한 키이라는 부기사단장인 조제프 경과도 마음을 나누게 되고, 친목 파티와 살롱에도 참석하며 쇼어 가문의 다프네 쇼어와 우정을 나눈다. 코제트를 만나기 전 자신의 죽음에 얽힌 일을 고민하는 그녀 앞에 금발 머리의 마법사 에레즈가 나타나 그녀를 ‘회귀자’라 칭하는데…. 과연 키이라는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 이전 생의 죽음에 대한 수수께끼를 극복하고 진짜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한층 흥미로워진 그녀의 성장 로맨스가 그려진다. 웹툰 《사실은 내가 진짜였다》는 삼월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였으며, 원작에서 풀어낸 여주인공의 성장 스토리에 로맨스 요소를 강화해 화제가 되었다. 유운 작가의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안정감 있고 유려한 작화와 화려한 연출이 가미되어 독자들의 호평이 연이은 작품이기도 하다. 새로이 단행본으로 편집된 웹툰 《사실은 내가 진짜였다》를 통해 가문 바깥의 세상을 경험하고자 발걸음을 뗀 키이라의 일상에 푹 빠져보자. 줄거리 목이 베이는 선명한 감각을 지닌 채로 열여덟 살이 되던 해로 회귀한 키이라. 오직 아버지의 인정을 받기 위해 살았던 이전 생과는 다르게 자기 자신을 위한 삶을 살기 시작한다. 조제프 경과 다프네 쇼어 양의 도움을 받아 주변 사람들과 친목을 다져가던 중, 그녀를 ‘회귀자’라 칭하는 금발 머리의 에레즈를 만나게 되는데….과연 키이라는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 이전 생의 죽음에 대한 수수께끼를 극복하고 진짜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한층 흥미로워진 그녀의 성장 로맨스가 그려진다.
내 안에 살아 있는 관계 유산
라이프앤페이지 / 이레지나(이남옥) (지은이) / 2024.11.15
17,500원 ⟶ 15,750원(10% off)

라이프앤페이지소설,일반이레지나(이남옥) (지은이)
40년 경력의 가족상담의 대가이자, 독일, 중국, 한국에서 인정받는 가족심리연구의 권위자인 이레지나 교수가 수십 년간 쌓아올린 가족연구와 3만 회 이상의 상담 경험을 통해 친밀하고 가까운 사이가 편안하고 균형 잡힌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깊은 혜안과 다정한 시선을 담은 책을 펴냈다. 부모, 부부, 절친, 연인, 자녀 등 중요한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관계 패턴들을 이해하고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방법들을 ‘존중의 힘 깨닫기’,‘건강한 자기 분화’,‘관계 유형 파악하기’,‘균형의 시선 갖기’, ‘감정 다루기’ 다섯 가지 주제로 나누어 소개한다. 또한 ‘존중과 균형’의 가치를 담은 상담 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서 자기 내면의 잠재력을 깨닫게 한다. 가깝고 중요한 관계는 두 사람이 같은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다. 친밀하다는 것은 상대의 감정, 생각, 취향이 다름을 인정하고 그 자체를 존중하는 것임을 이야기하며, 우리가 완성해야 할 관계의 모습을 저자의 삶에 대한 생각, 풍부한 상담 경험, 심리학적 통찰력, 내담자들의 아름다운 회복력을 통해서 보여준다.‘관계의 의미’를 찾아서 가까운 관계의 다섯 가지 시선 파트 1 가까운 관계와 나를 이어주는 존중 관계와 상담, 존중받는다는 것 몸에 스민 슬픔을 돌려놓기 관계를 잘 맺기 위해, 내 존재를 받아들이다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길 존중의 가치를 생각하다 스스로 만들어가는 나와의 관계 파트 2 너와 내가 바로 서는 연결과 독립 ‘건강한 안전기지’를 향하여 다름을 인정하는 것 미분화와 분화를 구분하는 법 분화, 균형을 찾아가기 위한 과정 돈으로 가족을 움직이는 사람들 나의 자기 분화 수준은 어떠한가 가족 안에 형성된 시스템 바로잡기 파트 3 내 안에 일어나는 관계의 비밀 나의 관계 패턴은 무엇인가 관계에서 작용한 투사적 동일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드는 관계의 늪 자기 내면의 무의식적 핵심 과제 패턴을 이해하고 변화하는 관계 나의 무의식적 버튼이 준 고통 서서히 드러나는 가족의 비밀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 패턴 이해하기 파트 4 깊어지는 상담, 내면의 목소리를 찾아서 가족심리학과 가족치료 스스로를 믿는다는 것 손절이 아닌 관계의 과정 가계도와 가족 세우기 관계, 양쪽의 퍼즐 맞추기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상황 괜찮아, 잘될 거야 파트 5 편안하고 균형 잡힌 관계, 감정 다루기와 대화법 좋은 것과 나쁜 것, 균형을 잡는 마음가짐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감정도 성장한다 서로를 연결하는 방식, 긍정적인 소통에 대해 의사소통의 기본, 솔직함과 진실성 지금 여기, 너와 나에 대해서 집중하자 상호 관계 패턴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까 가까운 존재, 안전기지에 대하여 “가족심리학자로서, 관계에서도 면면히 흐르는 고유의 모양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끔은 내면의 심연에서 아름답고 놀라운 모습들을 발견하곤 합니다. 시선을 돌리고 시야를 넓히면 더 많은 것이 보입니다. 미처 깨닫지 못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하고, 관계 속에서 자기만의 이야기를 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관계 안에는 나에 대한 비밀이 담겨 있다” 가까운 관계 속에서 내면의 힘을 발견하는, ‘존중과 균형’에 대한 놀라운 심리적 통찰 관계는 인간이 살아가는 가장 근본적인 동기이고 삶의 이유가 된다. 특히 깊고 친밀한 관계는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저자는 가족심리학자로서 오랜 상담과 다층적 연구를 통해 가까운 사이가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관계 안에서 ‘자기 분화’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고, ‘존중과 균형’이 관계를 바로 세우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임을 깨달았다. 상담은 새로운 관계를 맺는 과정이기도 한데, 상담을 통해 존중의 마음으로 내담자를 비춰주자, 내면에 흐르는 자신의 고유한 가치를 발견하였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 또한 달라질 수 있었다. 부모가 준 상처, 심각한 부부 갈등, 자녀와의 어긋남, 연인과의 반복된 회피이별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면, 고통과 상처 안에서 맴도는 것이 아니라, 시선을 달리하여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 나와 타인에 대한 존중의 마음뿐 아니라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균형의 시선이 있으면, 더 이상 상처받거나 단절되지 않고, 편안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크게 다섯 가지의 주제로 ‘관계’를 다루었다. 첫째, 내 삶을 지키는 관계를 위해 ‘나와 타인’을 어떻게 존중할 것인지 전한다. 둘째, 가까운 관계가 편안해지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는 ‘자기 분화의 확립’이다. 인간의 지향점인 ‘안전기지’를 위해서는 연결과 독립이 이루어지는 ‘자기 분화와 미분화’의 개념을 설명하고, 상담에서 경험한 주목할 만한 사례들을 다루었다. 셋째, 지난 삶 속에 차곡차곡 이루어진, 무의식적인 자신의 관계 패턴을 돌아보고, 병리적인 부분이 있다면, 이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넷째, ‘가족치료’ 관점으로 상담에서 관계를 어떻게 다루는지 실질적인 방법을 담았다. 다섯째, ‘건강한 자기 분화’와 ‘안전하고 편안한 관계’는 모두 균형감에서 출발한다. ‘적절한 감정 다루기’와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관계 개선의 방향을 짚어본다. 친밀하고 중요한 관계는 어떻게 내 삶을 움직이는가 우리는 손절이라는 말을 쉽게 하지만 손절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특히나 가까운 관계라면 손절과 관계 끊기는 더 큰 상처를 남긴다. 지울 수 없는 내상을 남기지 않게 꼬인 매듭을 풀고 악화된 관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단절’이 아닌, ‘치유의 과정’으로 만드는 방법을 제안한다. 책에서는 우리가 무의식중에 보이는 미분화의 모습, 균형감을 잃어버린 생각의 흐름, 관계를 악화시키는 감정 버튼과 관계 패턴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반복되는 나의 행동 유형을 인지하고 있을 때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때 가족치료, 가족 세우기, 이야기치료, 자기 분화 점검하기 등 다양한 심리적 기법을 활용하여 이를 이해하고 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울러 병리적인 관계 패턴인 ‘투사적 동일시’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다루는데, 나와 상대방 모두를 아프게 하는 투사적 동일시는 무의식적인 패턴이라 자기 자신조차 인지하지 못할 때가 많다. 이 개념을 이해함으로써 나의 투사적 동일시가 관계를 어떻게 옭아매는지 깨닫고, 관계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 관계의 핵심은 ‘너와 나’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우리는 자녀를 소유물로 생각하기도 하고, 상대방이 자신의 뜻과 다른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분노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리 가까운 타인이라도 엄연히 다른 인격체임을 받아들이고 모든 관계에서 이 개념을 분명히 할 때 지속적이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괜찮아, 관계의 힘은 네 안에 있어” 관계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깊고 따뜻한 목소리 상담이 시작되면서 끝날 때까지, 그 직면의 시간 동안 흘러넘치는 분노와 슬픔, 날 서린 침묵과 고통, 터져 나오는 기쁨과 깨달음이 있다. 특히 가족치료를 집중적으로 경험한 저자는 인간의 근본적인 힘은 대대로 내려오는 내면의 아름다움에서 나온다고 믿으며, 상담에 임하는 모든 사람들의 숭고한 노력을 존중하고 그 사람만의 이야기와 지난 역사에 귀 기울인다. 진심 어린 실질적인 조언을 통해 그동안 막혀 있던 관계 회복의 실마리를 풀어가며 내담자의 변화를 함께하는 과정은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 단단한 삶으로 한 걸음 내딛는 용기를 배우게 한다. 인간의 자유로움과 내면의 충만함은 어디에서 오는가. 존재를 전적으로 받아들이고,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이 어떻게 관계에서 탄탄한 밑거름이 되어주는지 그 변화의 모습이 경이롭다. 관계와 상담의 정수를 오가며 관계의 이유, 삶과 행복의 본질 등을 따뜻한 목소리로 일목요연하게 들려주며 인간이 가고자 하는 안전기지로 도달할 수 있게 한다. 존재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이 얼마나 강력한지 몰라요. 아무리 울어도 반응 없는 환경에서 자라는 삭막함을 몸이 기억한다고 생각하면 인간에게 따스한 접촉이 생존을 위한 절대적인 조건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돼요. 어렸던 나,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할 수 없었던 아이는 잘못이 없잖아요. 그렇게 못 받은 사랑의 슬픔을 긴 인생을 살아가면서 반복하며 살아갈 수는 없어요. 이 슬픔이 여기서 끝나야 돼요. 깊게 들어가 보면 부모가 분명히 놓친 부분이 있는데, 그 놓친 부분이 결코 악의나 부주의만으로 된 것은 아니에요. 악으로만 묶어두면 풀 수 없는 것들이 많아요.
배철현의 요가수트라 강독 1
김영사 / 배철현 (지은이) /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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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소설,일반배철현 (지은이)
《요가수트라》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마음 수련 방법인 요가의 요체를 체계적으로 설명한 경전이다. 《요가수트라》는 〈삼매품〉, 〈수련품〉, 〈현현품〉, 〈독존품〉의 4개 장, 총 195행의 경구로 이루어져 있다. 국내에서 유일한 고전문헌학자 배철현은 제1장 〈삼매품〉 51개 경구에 대해 해석과 풀이를 먼저 소개한다. 이 책은 인도철학의 관점에서만 집중한 기존의 《요가수트라》 해설서와는 그 궤를 달리한다. 고대 신화와 종교, 철학, 심리학, 언어학은 물론,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단테의 《신곡》 등 여러 고전과 함께 동서양의 인문학을 모두 아우르며, 《요가수트라》를 통해 인간 정신의 해방을 위한 자유의 길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요가수트라》를 기록한 문자인 데바나가리와 로마자로 표기된 산스크리트 단어의 어원 및 문법을 상세히 소개하여 산스크리트어 원전을 한 문장씩 깊이 있게 해설하는 것은 물론, 특히 셈족어와 인도-이란어 및 그리스어, 라틴어 등 고대 언어 전문가로서의 실력을 십분 발휘하여, 독자의 올바른 원전 이해를 돕고 있다. 〈삼매품〉의 51개 경구는 앞으로 전개될 《요가수트라》의 주제와 요가 수련의 핵심 개념을 담고 있다. 한 주 또는 하루에 한 구절씩 그 의미를 새기고 몸과 마음을 수련해보자. 나의 생각과 말,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집착에서 벗어나, 본연의 자기를 발견하고 영적인 자유를 얻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1부 요가란 무엇인가 1. 요가의 정의: 마음 혁명 2. 요가의 언어: 산스크리트어 2부 《요가수트라》란 무엇인가 1. 《요가수트라》의 탄생 2. 《요가수트라》의 확산 3. 《요가수트라》의 엮은이, 파탄잘리 3부 《요가수트라》 〈삼매품〉 풀어 읽기 1. 요가의 본질 경구 1. 지금이란 무엇인가? 경구 2. 요가란 무엇인가? 경구 3. 나를 바라보는 나는 누구인가? 경구 4. 사이비란 무엇인가? 2. 생각의 종류 경구 5. 오염이란 무엇인가? 경구 6. 마음을 동요시키는 다섯 가지는 무엇인가? 경구 7. 정심이란 무엇인가? 경구 8. 착각이란 무엇인가? 경구 9. 개념이란 무엇인가? 경구 10. 잠이란 무엇인가? 경구 11. 기억이란 무엇인가? 3. 연습과 이욕 경구 12. 소멸의 두 가지 원칙은 무엇인가? 경구 13. 노력이란 무엇인가? 경구 14. 지속이란 무엇인가? 경구 15. 이욕이란 무엇인가? 경구 16. 초연함이란 무엇인가? 4. 유종삼매의 두 유형: 유상삼매와 무상삼매 경구 17. 유상삼매란 무엇인가? 경구 18. 무상삼매란 무엇인가? 경구 19. 생성이란 무엇인가? 경구 20. 획득이란 무엇인가? 경구 21. 간절함이란 무엇인가? 경구 22. 유상삼매의 세 단계는 무엇인가? 5. 신에게 헌신 경구 23. 헌신이란 무엇인가? 경구 24. 신은 누구인가? 경구 25. 전지란 무엇인가? 경구 26. 구루란 누구인가? 경구 27. 말이란 무엇인가? 경구 28. 옴 낭송의 목적은 무엇인가? 경구 29. 내관이란 무엇인가? 6. 방해와 산만 극복 경구 30. 무엇이 요가 수련을 방해하는가? 경구 31. 요가 훼방꾼들이 만들어낸 증상은 무엇인가? 경구 32. 요가를 수련하는 단 하나의 원칙은 무엇인가? 7. 평정심 경구 33. 당신에게는 이 네 가지 마음이 있는가? 경구 34. 당신은 숨을 내쉬기 전에 잠시 멈추는가? 경구 35. 당신은 대상을 무심하게 바라보는가? 경구 36. 당신의 마음에는 슬픔이 없는가? 경구 37. 당신의 생각은 자유로운가? 경구 38. 당신은 깊은 잠이 드는가? 경구 39. 당신의 취미는 무엇인가? 경구 40. 당신은 만사에 평정을 유지하는가? 8. 유종삼매의 특징과 유형 경구 41. 당신은 관찰하는 자신을 관찰하는가? 경구 42. 당신은 대상을 있는 그대로 분별하는가? 경구 43. 당신은 대상의 핵심을 파악하는가? 경구 44. 당신은 눈으로 감지할 수 없는 것을 감지할 수 있는가? 경구 45. 당신은 표시가 없는 것을 볼 수 있는가? 경구 46. 당신은 씨앗이 만들어내는 세계를 관찰할 수 있는가? 경구 47. 당신은 사물을 명료하게 보는가? 경구 48. 당신은 사물을 꿰뚫어 보는가? 경구 49. 당신은 대상의 특별함을 보는가? 경구 50. 당신은 새로운 마음 바탕을 가지고 있는가? 9. 무종삼매의 특징 경구 51. 당신은 맨 처음 상태로 진입했는가? 에필로그 부록 《요가수트라》 〈삼매품〉 산스크리트어-한글 사전 찾아보기마음 훈련의 전통이 집대성된 《요가수트라》 마음의 평정과 영적인 자유의 길을 제시 인도의 다양한 정통 철학 유파들 가운데 현대까지 생동하면서 영적인 해방과 자유, 몸과 마음의 균형 잡힌 건강을 제시한 것이 바로 요가이다. 파탄잘리가 편집한 《요가수트라》는 인도의 오랜 마음 훈련 전통이 한 권으로 엮인 경전으로, 전체 4개 장, 총 195개의 경전 구절로 이루어져 있다. 《요가수트라》의 목적은 흔히 ‘요가’로만 알려진 전인적이고 통합적인 심신 수련을 통해 완전히 다른 존재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요가수트라》는 인간의 의식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안한다. 인간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 축적된 경험과 기억을 알아차리고, 이 속박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을 우선 제시한다. 평정과 자유는 과거에 대한 집착을 제거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요가 수련자는 이를 위해 명상하고 몰입하며, 명상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장악하여 이상적인 모습으로 변화한다. 종교, 철학, 심리학, 언어학 등 인문학의 시선에서 깊이 고찰한 가장 현대적 해석 파탄잘리가 편집한 《요가수트라》의 간결하게 응축된 경구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함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경구를 이해하기 위해 후대에 여러 권의 주석서가 집필되었다. 이조차도 그대로 이해하기 어려워, 주석에 대한 주석, 즉 많은 복주서가 그 후 다시 집필되었다. 《배철현의 요가수트라 강독》은 인류가 지금까지 쌓아온, 동양과 서양의 고전 인문학을 총설하여 풀이한 현대적 주석이라 할 수 있다. 고전문헌학자이자 종교학자인 저자는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신화와 종교, 철학, 심리학, 언어학, 문학 등 동서양의 고전 인문학을 총집대성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요가수트라》의 의미를 깊고 상세하게 고찰하고 더불어 일상의 삶에서 그 실천방법을 제시한다. 파탄잘리는 제1장 〈삼매품〉의 경구 3에서 ‘진정한 자신’이라는 의미로 ‘드라슈투후(drau)’를 사용한다. 인도철학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는 ‘아트만’이나 ‘푸루샤’ 대신 ‘드라슈투후’를 쓴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저자는 ‘드라슈투후(진정한 자신)’를 플라톤의 《국가》에 등장하는 ‘동굴의 비유’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명상록》에 언급한 ‘헤게모니콘’, 이마투엘 칸트의 ‘물자체(物自體)’ 등과 비교하며 ‘드라슈투후’의 숨은 뜻을 더 풍부하고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산스크리트 원문을 바탕으로 한 고전문헌학자의 더 깊고 넓은 《요가수트라》 풀이 고대 설형문자와 인도-이란어, 셈족어(아람어), 그리스어 및 라틴어에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저자 배철현의 고대 오리엔트 언어 전문가로서의 면모가 본문에 잘 드러난다. 저자는 《요가수트라》 〈삼매품〉 51개 경구의 데바나가리를 소개하고, 산스크리트 단어를 문법적으로 풀이하며, 그중 중요한 단어는 어원을 상세히 분석하여 경구 자체의 이해를 더욱 깊이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단어에 대한 깊이 있는 어원 분석은, 경구에 대한 전통적인 해설을 답습하지 않고 원전이 지닌 본래의 의미를 되살려 그 뜻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경전의 첫 구절은 시작이면서 전부다. 앞으로 펼쳐질 내용의 핵심을 담기 때문이다. 오래된 자아를 버리고 새로운 자아로 변신하고자 영적정신적 훈련을 시작하는 수련자들에게, 파탄잘리는 처음으로 무슨 말을 가장 해주고 싶었을까? 그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문장으로 글을 시작한다. 이 첫 구절에 대한 전통적인 번역은 이렇다. “지금, 요가 훈련을 시작한다!” 대다수 번역서들은 첫 구절을 《요가수트라》 전체의 제목으로 번역했다. ‘아타atha’는 ‘지금’, ‘요가누샤사남yoguanam’은 ‘요가 훈련’이란 뜻이다. 학자들은 이 문장을 《요가수트라》 전체의 제목으로 ‘요가 훈련’이라고만 번역하기도 한다. 나는 이 구절을 제목이라기보다는 위대한 경전의 첫 문장이자 요가의 정신을 드러내는 핵심 문장으로 번역하고 싶다. 필자의 번역은 이렇다. “자, 주목하라. 요가는 ‘지금 여기’에 몰입하는 훈련이다.” - 본문 66-67쪽 중에서 산스크리트를 전혀 모르더라도, 천천히 한 구절씩 읽어나가면, 독자 스스로 원전을 해독하며 뜻을 곱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요가수트라》 전체의 요지가 집약된 첫 번째 장 〈삼매품〉이 안내하는 평정과 자유로 가는 길 《요가수트라》는 〈삼매품〉, 〈수련품〉, 〈현현품〉, 〈독존품〉의 4개 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삼매품〉을 해설한 《배철현의 요가수트라 강독 1 - 삼매》이 먼저 선보였다. 이후 순차적으로 〈수련품〉, 〈현현품〉, 〈독존품〉에 대한 해설이 독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요가수트라》 제1장 〈삼매품〉은 요가의 요체를 집약하여 소개하는 도입부이다. 〈삼매품〉에서는 요가의 복합적인 의미와 본질적인 개념을 짚는 것으로 먼저 시작한다. 인간의 언행을 지배하는 생각의 종류를 구별하고 설명하면서, 그런 생각(잡념)을 소멸시키는 방법을 제시하고, 그를 통해 평정심에 도달하는 과정 또한 밝힌다. 요가가 추구하는 마음의 평정과 영적인 자유는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명상 수련을 통해서 도달할 수 있다. 소용돌이치는 마음을 다스려 삼매가 초래하는 평정을 획득하고, 영적인 자유를 유지하는 방법을 〈삼매품〉은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요가 수련자는 명상하고 몰입하여 먼저 일상을 있는 그대로 인식해야 한다. 그런 다음, 자신의 일상을 장악하여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모습, 본연의 자신에 도달할 수 있다. 요가는 나의 생각, 말,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또 습관적으로 장악하는 집착에서 나를 해방시키는 수련이다. 나의 최선을 발견하는 장소인 ‘마음의 심연’을 볼 수 없도록 훼방하는 집착은 무엇인가? 나는 지금 무엇을 생각하는가? 파탄잘리는 51행으로 이루어진 〈삼매품〉 을 편집하면서, 요가 수련자의 몸마음영혼이 서서히 바뀔 수 있도록 유구한 인도 전통에서 선별한 산스크리트어 단어들을 차근차근 소개하였다. 한 단어의 심오한 의미는 그것에 대한 한국어 등가어가 아니라, 그 단어가 지닌 심오한 어원 분석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예들 들어 ‘사마디samdhi’라는 산스크리트어 단어는 ‘삼매三昧’라는 한자를 통해 들어온 등가어가 아니라, ‘누구나 가진 정성스런 마음m을 우주의 질서에 맞게 가지런히sam 놓을 때dhi, 드러나는 초월적인 경지’라는 의미다. 나는 독자들과 함께 단어가 품은 심오한 의미를 추적하고 이를 삶에 적용시켜 매일 조금씩 변화해 나가고자 한다. - 본문 14쪽 중에서 〈삼매품〉의 51개 경구는 단순한 형이상학적 이론이나 사상이 아니다. 한 주에 한 구절씩 읽으며 사유하고, 그 뜻을 자신의 일상에 적용하며 실천하며 수련해보길 권한다. 나의 생각과 말,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집착에서 벗어나, 본연의 자기를 발견하고 영적인 자유를 얻게 될 것이다. ‘요가’라는 단어는 이중적이다. ‘결합’과 ‘분리’라는 상반된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요가의 첫 번째 의미는 ‘결합’이다. ‘요가yoga’는 인도・유럽어 어근 *yuk-에서 비롯되었는데, 이는 기원전 12세기경, 아리아인들이 전쟁에 나갈 동물들을 훈련하기 위한 ‘밧줄’이나 ‘고삐’를 의미한다. 초기 아리아인들은 야생마를 준마로 만들기 위해 야생마 위에 안장과 고삐를 채워 훈련시켰다. ‘멍에’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요크yoke’도 요가 어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요가는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려는 본능과 이기심에 대한 체계적인 제어이자 공격이다. 수련자는 신적인 자기 자신과 결합하기 위해 마음에 고삐를 채워 연습한다. ... 요가의 두 번째 의미는 ‘분리’다. ‘분리’는 ‘요가’라는 단어가 내포한 심층적인 분석에서 나온다. 인간의 마음속에는 누구나 자신을 가장 자신답게 만드는 빛나는 자아가 존재한다. 그 자아를, 그 존재를 찾기 위해 애쓰고 마침내 발휘할 때, 인간은 짐승의 상태에서 승화하여 신적인 인간으로 변모한다. ‘분리’란 신적인 자신을 발현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잡념들을 따로 떼어놓는 작업이다. 파탄잘리는 《요가수트라》에서 요가의 목적이 본연의 자신을 수련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아트만이나 푸루샤란 용어 대신 드라슈투후draṣṭuḥ를 사용한다. 이 단어는 ‘보다’, ‘배우다’, ‘이해하다’란 동사 ‘드리스dṛś’에서 파생되었다. ‘드리스’가 말하는 ‘보는 행위’는 신체 기관인 눈으로 사물을 본다는 의미가 아니다. 드라슈투후는 ‘심오한 통찰력으로 보는 사람’, ‘객관적인 관찰자’ 혹은 ‘심오한 관찰’이란 뜻이다. 객관적 관찰의 대상은 특별하다. 내면에 존재하는 본연의 자기 모습이 관찰 대상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자기 모습이란 앞서 언급했듯이 눈으로 보이는 거울에 비친 겉모습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 즉 요가 수련을 통해 완성해야 할 신적 자아다. 드라슈투후는 자신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동요와 현상을 지긋이 목격하는 사람이다. 고대 히브리인들은 상거래에 꼭 필요한, 세세한 눈금이 달린 자를 만들었다. 중동지방 늪지대에서 자라는 긴 갈대를 꺾어 그 마디에 눈금을 새겼다. 이 자를 고대 히브리어로 ‘카네qāeh’라고 불렀다. 모두가 동의하는 기준을 제시하는 카네는 공동체 삶을 원활하게 움직이는 힘이 되었다. 카네를 차용하여 고대 그리스어 단어 ‘카논κανών’이 생겼고, 후에 라틴어 단어 ‘카논canōn’이 되었다. 이후 그리스도교가 등장했고 그리스도교인들은 수많은 책 가운데 자신들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책만 골라 ‘캐논Canon’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들은 수백 년간의 치열한 논쟁을 거쳐 시대를 초월하며 인생을 변화시킬 만큼 강력한 경전으로 확신한 66권의 책을 ‘정경正經’으로 정했다.
변신
더스토리 / 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한영란 (옮긴이) /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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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토리소설,일반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한영란 (옮긴이)
더클래식 세계문학 프리미엄 에디션 85권. 원문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우리말과 글을 풍부하게 사용하는 번역에 중점을 둔 기존의 원칙을 따랐다. 또한 아름다움과 특별함을 느낄 수 있도록,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의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표지 디자인을 그대로 살려냈다. 세상에서 소외되어 버림받은 인간을 탐구하는 카프카의 《변신》. 이 책에 실린 9편의 작품들에는 평생 아버지와 대립을 겪으며 작가의 길과 생활인의 길에서 방황한 카프카 자신의 고뇌가 녹아 있다. 결국 그는 독자들에게 태어나자마자 주어진 사회라는 테두리 안에서 적응하면서 본래의 자신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느냐, 아니면 그것을 부정하면서 자신의 꿈에 도전하면서 살아가느냐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숙제로 남겼다.변신 7 판결 85 시골 의사 105 갑작스러운 산책 115 옷 117 원형극장의 관람석에서 118 오래된 기록 120 법 앞에서 124 학술원에의 보고 127 작품 해설 143 작가 연보 159세상에서 소외되어 버림받은 인간 탐구 치열한 삶을 살았던 실존주의 대표 작가의 걸작! · 프란츠 카프카의 대표 단편 9편 수록 빛나는 작품 ★ 영원한 감동 더클래식 세계문학 프리미엄 에디션 도서출판 더클래식은 일찍이 고전의 가치를 깨닫고 이 시대에 꼭 읽어야 하는 작품들을 선별하여 출간해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세계적으로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작품들을 프리미엄 에디션으로 새롭게 단장해 ‘더클래식 세계문학 프리미엄 에디션’으로 선보입니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프리미엄 에디션’은 원문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우리말과 글을 풍부하게 사용하는 번역에 중점을 둔 기존의 원칙을 따랐습니다. 또한 아름다움과 특별함을 느낄 수 있도록,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의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표지 디자인을 그대로 살려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깊이가 느껴지는 불멸의 걸작을 만나보십시오. 세계문학을 아끼는 독자에게 더 큰 지혜와 감동을 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불안한 꿈을 현실로 투영시킨 프란츠 카프카의 단편선 모음집 음울하면서도 현실적인 현대인들의 고민을 날카로운 시각으로 묘사한 걸작 프란츠 카프카는 자기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성찰하는 작가다. 그리고 자신의 인간적 한계와 그에 따른 고통을 문제작으로 재구성한 작가이기도 하다. 글을 쓰는 일에 집중하고 싶어 했고 시간이 주어질 때마다 글쓰기에 몰입한 그였지만, 현실은 생계유지를 위해 보험사에서 일하며 생활비를 벌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이 책의 대표작 〈변신〉의 등장인물들도 인간 존엄성보다는 돈을 우선시하며, 벌레로 변해서 일하지 못하게 된 주인공은 결국 버림받고 홀로 죽음을 맞이한다. 세상에서 소외되어 버림받은 인간을 탐구하는 카프카의 《변신》이 더클래식 세계문학 프리미엄 에디션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 책에 실린 9편의 작품들에는 평생 아버지와 대립을 겪으며 작가의 길과 생활인의 길에서 방황한 카프카 자신의 고뇌가 녹아 있다. 결국 그는 독자들에게 태어나자마자 주어진 사회라는 테두리 안에서 적응하면서 본래의 자신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느냐, 아니면 그것을 부정하면서 자신의 꿈에 도전하면서 살아가느냐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숙제로 남겼다. 〈변신〉의 주인공이 벌레로 변해 가족들에게 외면당하고 버려지는 상황은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슬픈 자화상이 된다. 자신의 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가 방 밖으로 나가려고 시도하는 장면은 가족 구성원의 역할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몸부림이다. 하지만 가족들은 흉측한 해충으로 변해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그를 외면하고 결국 감금해버린다. 이 장면은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면 그저 짐덩이로 전락해버리는 뼈아픈 현실을 냉정하게 반영한 것이다. 돌아오는 이득이 없으면 소통도 없다는 가혹한 상황을 보여준다. 이렇듯 극단적인 가상 상황을 통해 현실을 드러내는 대표작 〈변신〉을 비롯해 아버지와의 다툼 때문에 결국 주인공이 자살하는 〈판결〉, 무력한 의사가 마법처럼 말을 빌려 타고 간 환자의 집에서 희한한 상황에 휘말리는 〈시골 의사〉, 아주 짧은 단편인 〈갑작스러운 산책〉 〈옷〉 〈원형극장의 관람석에서〉 등 프란츠 카프카의 단편 9편을 엄선해 실었다. 무거운 환상을 보여주는 카프카 단편선이 우리가 살아온 길과 살아갈 길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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