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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힘이 되는 하루 한 문장 영어 필사
센시오 / 위혜정 (지은이) / 2025.02.19
22,000원 ⟶ 19,800원(10% off)

센시오소설,일반위혜정 (지은이)
하루 5분씩, 하루 한 문장 시간을 내어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힘이 되는 아름다운 명문장들을 담은 영어 필사 책이 출간됐다.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리처드 바크 《갈매기의 꿈》, 하퍼 리 《앵무새 죽이기》부터 데일 카네기, 월트 디즈니, 미셸 오바마, 베이비 루스, J.P. 모건까지… 29권의 명저, 69인의 명언, 8개의 명작 영화에서 발췌한 주옥같은 명문장들이다. 어디를 펼쳐 봐도 한번 복용하면 하루 종일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깊이 있는 문장을 한 권에 가득 모았다. 이 책은 독자들이 그동안 한번쯤 읽어보고 싶었던 소설, 시, 명언 들을 간략하게 한 문장씩 음미할 수 있게 하면서 매일 꾸준히 쓸 수 있는 힘을 선물한다. 160일 동안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면서 부담 없이 영어 필사를 계속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감이 묻어나는 문장들을 선정해 스스로에게 그 시기에 맞는 질문을 던질 수 있게 했다. 단순히 따라 쓰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구성된 것이다. 또한 최근 출간된 영어 필사 책으로는 최초로 ‘사철제본’으로 제작되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읽고 쓸 수 있어 편리함과 완성도를 더했다. 서울대 출신 현직 고교 영어 교사인 저자는 매일 한 문장 한 문장 영어 필사를 해나가면서 힘든 일상을 견뎌낼 힘을 얻었다고 한다. 이 책에 언급된 명작 도서들은 영어 필사를 수년간 꾸준히 실천했던 사람의 추천 도서 목록이라도 봐도 무방하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고품질 셀렉션으로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영어 공부와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전부 잡을 수 있다. 이 책의 필사를 끝내고 조금 더 도전하기를 바라는 독자라면 원문을 전체 읽어볼 것을 권한다. 지금부터 마음에 힘이 되는 영어 문장들을 꾹꾹 눌러 써가면서 나의 소중한 하루에 마법의 가루를 뿌려보는 것은 어떨까. ※ 사철 제본 도서입니다. 프롤로그 Part 1. 봄 Spring 세상의 모든 것이 시작되는 시간 Day 1. 시작 : 매튜 맥커너히 그림책 《Just Because》 Day 2. 행복 : 마리사 피어 Day 3. 믿음 : 마틴 루터 킹 주니어 Day 4. 가능성 : 오드리 헵번 Day 5. 실행 : 로버트 기요사키 Day 6. 이해 : 하퍼 리 소설 《앵무새 죽이기》 Day 7. 긍정 : 페트리샤 폴라코 동화책 《꿈꾸는 레모네이드 클럽》 Day 8. 생각의 중요성 : 마거릿 대처 Day 9. 열정 : 린다 수 박 소설 《사금파리 한 조각》 Day 10. 용서 : 미치 앨봄 소설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Day 11. 삶에 대한 사랑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에세이 《월든》 Day 12. 삶의 태도 : 영화 <인사이드 아웃> Day 13. 감사 : 찰리 맥커시 그림책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Day 14. 인내 : 매트 헤이그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Day 15. 일상의 기쁨 : H. 잭슨 브라운 주니어 Day 16. 결정 : 파울로 코엘료 소설 《연금술사》 Day 17. 행복 : 데일 카네기 Day 18. 믿음 : 매들렌 랭글 소설 《시간의 주름》 Day 19. 자기 발견: 리처드 바크 소설 《갈매기의 꿈》 Day 20. 불굴 : 어네스트 헤밍웨이 소설 《노인과 바다》 Day 21. 좋은 것을 찾아서 : 앨리스 모르스 얼 Day 22. 경험 : 쇠렌 키르케고르 Day 23. 관점 변화 : 벤저민 프랭클린 Day 24. 작은 변화 : 말콤 글래드웰 자기계발서 《티핑 포인트》 Day 25. 나눔 : 앤드류 카네기 Day 26. 사랑 : 미치 앨봄 소설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Day 27. 성공 : 존 F. 캐네디 Day 28. 깨달음 : 이민진 소설 《파친코》 Day 29. 힘든 날 : R.J. 팔라시오 소설 《윈더》 Day 30. 꿈 : 오프라 윈프리 Day 31. 주도성 : 스티브 잡스 Day 32. 자비 : 에이브러햄 링컨 Day 33. 간절함 : 예수 Day 34. 자유 : 미치 앨봄 소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Day 35. 목표 : 레스 브라운 Day 36. 기회 : 팀 파고 Day 37. 발견: 리처드 바크 소설 《갈매기의 꿈》 Day 38. 배움: 팀 파고 Day 39. 선행 : 마더 테레사 Day 40. 정직 : 미셸 오바마 · 봄의 시식회: 제임스 T 무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당신> Part 2. 여름 Summer 인생이라는 황홀한 여름날을 만끽하는 시간 Day 41. 시도 : 시어도어 루스벨트 Day 42. 시작 : 나폴레온 힐 Day 43. 행복 :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Day 44. 희망 : 매트 헤이그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Day 45. 적극성 : 마담 워커 Day 46. 사랑 : 빅토르 위고 Day 47. 이해 : 시시 벨 그래픽 노블 《엘 데포》 Day 48. 투지 : 파울로 코엘료 소설 《연금술사》 Day 49. 지금 여기 : 앤드류 카네기 Day 50. 웃음 : 윌리엄 제임스 Day 51. 용기 : 월트 디즈니 Day 52. 자신감 : 캐리 피셔 Day 53. 화해 : 마르잔 샤트라피 그래픽 노블 《페르세폴리스》 Day 54. 극복 : 베이브 루스 Day 55. 미지의 세계 :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Day 56. 무심의 장점 : 영화 <굿윌헌팅> Day 57. 관점 변화 : 루이자 메이 올콧 소설 《작은 아씨들》 Day 58. 긍정 : 월트 휘트먼 Day 59. 희망 : 조지 와인버그 Day 60. 완벽에 대해서 : 찰리 맥커시 그림책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Day 61. 배움 : 이민진 소설 《파친코》 Day 62. 인생 : 마크 헤던 소설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Day 63. 습관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Day 64. 기여 : 마더 테레사 Day 65. 사랑 : 파울로 코엘료 소설 《연금술사》 Day 66. 의심 : 프랭클린 루즈벨트 Day 67. 평온 : 작자 미상 Day 68. 시도 : 아리스토텔레스 Day 69. 일에 대한 사랑 : 제임스 메튜 베리 Day 70. 믿음 : 작자 미상 Day 71. 간절함 : 트리나 파울루스 소설 《꽃들에게 희망을》 Day 72. 행복 : 진 웹스터 소설 《키다리 아저씨》 Day 73. 기대 : 루시 모드 몽고메리 소설 《빨간머리 앤》 Day 74. 시작 : 데일 카네기 Day 75. 고유성 : 린다 멀렐리 헌트 소설 《나무 안의 물고기》 Day 76. 방향 전환 : 매트 헤이그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Day 77. 마음의 소리 :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Day 78. 극기: 페니 플래그 Day 79. 지혜 : 영화 <플립> Day 80. 노력 : 헨리 B. 윌슨 · 여름의 시식회: 마야 안젤루 <나는 배웠다>(일부) Part 3. 가을 Fall 풍성함과 쓸쓸함이 공존하는 시간 Day 81. 인정 : 미치 앨봄 소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Day 82. 이해 : 리처드 바크 소설 《갈매기의 꿈》 Day 83. 고난의 의미 : C.S. 루이스 Day 84. 우회 : 린다 수 박 소설 《사금파리 한 조각》 Day 85. 자족 : 미치 앨봄 소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Day 86. 고유성 : 시시 벨 그래픽 노블 《엘 데포》 Day 87. 정신력 : 진 웹스터 소설 《키다리 아저씨》 Day 88. 자존감 : 찰리 맥커시 그림책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Day 89. 관점 변화 : R.J. 팔라시오 소설 《윈더》 Day 90. 주도성 : 폴 부르제 Day 91. 미니멀리즘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에세이 《월든》 Day 92. 상대성 : 매트 헤이그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Day 93. 차이 : 윈스턴 처칠 Day 94. 지혜 : 윌리엄 제임스 Day 95. 판단 기준 : 케이트 디카밀로 소설 《내 친구 윈딕시》 Day 96. 넓은 시야 : 진 웹스터 소설 《키다리 아저씨》 Day 97. 개척 : 존 D. 록펠러 Day 98. 함께 : 시시 벨 그래픽 노블 《엘 데포》 Day 99. 목표 : 달라이 라마 Day 100. 예측 : 웨인 그레츠키 Day 101. 의지 : 마틴 루터 킹 주니어 Day 102. 최선 : 데일 카네기 Day 103. 슬픔을 이기는 법 : 매트 헤이그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Day 104. 기대 : 케이트 디카멜로 소설 《에드워드 튤레인의 신기한 여행》 Day 105. 행동 : 레오나르도 다 빈치 Day 106. 선택 : 팀 파고 Day 107. 지속 : 윈스턴 처칠 Day 108. 불굴 : 실베스터 스탤론 Day 109. 승리 : 빈스 롬바디 Day 110. 긍정 : 린다 멀렐리 헌트 소설 《나무 안의 물고기》 Day 111. 삶의 태도 : 무라카미 하루키 Day 112. 시작 : 랠프 왈도 에머슨 Day 113. 선택 : J.K 롤링 소설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Day 114. 소신 : 미치 앨봄 소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Day 115. 기회비용 : 존 D. 록펠러 Day 116. 성공의 디딤돌 : 데일 카네기 Day 117. 나다움 : 매트 헤이그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Day 118. 실현 : 알베르트 슈바이처 Day 119. 진실 : 마르잔 사트라피 그래픽 노블 《페르세폴리스》 Day 120. 경험 : 미치 앨봄 소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가을의 시식회: 에린 헨슨 <아닌 것>(일부) Part 4. 겨울 Winter 무탈하게 한 해를 정리하는 시간 Day 121. 삶의 태도 : 어네스트 헤밍웨이 소설 《노인과 바다》 Day 122. 행운 : 달라이 라마 Day 123. 성찰 : 영화 <플립> Day 124. 자존감 : 찰리 맥커시 그림책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Day 125. 자기 발견 : 버니스 존슨 레이건 Day 126. 긍정 : 알버트 아인슈타인 Day 127. 인생 : 랄프 왈도 에머슨 Day 128. 시작과 끝 : 미치 앨봄 소설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Day 129. 불변의 법칙 : 루이스 라무르 Day 130. 성장 : 트리나 파울루스 동화책 《꽃들에게 희망을》 Day 131. 착각 : 영화 <소울> Day 132. 평범함의 비범함 : 매트 헤이그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Day 133. 관계 : 시시 벨 그래픽 노블 《엘 데포》 Day 134. 체력 : 존 F. 케네디 Day 135. 감사 : 크리스틴 암스트롱 Day 136. 나눔 : 레너드 니모어 Day 137. 불가능의 가능 : 조 지라드 Day 138. 행복의 정의 : 에이브러햄 링컨 Day 139. 꿈 : 파울로 코엘료 소설 《연금술사》 Day 140. 결심 : J. P. 모건 Day 141. 용기 :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 Day 142. 두려움의 이면 : 조지 아데어 Day 143. 희망 : 어슐러 K. 르 귄 Day 144. 다름 : 시시 벨 그래픽 노블 《엘 데포》 Day 145. 일의 의미 : 린다 수 박 소설 《사금파리 한 조각》 Day 146. 투지 : 제리 크래프트 그래픽 노블 《뉴 키드》 Day 147. 삶의 목적 : 미치 앨봄 소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Day 148. 건강 : 모건 스펄록 Day 149. 감사 : 젠 신체로 Day 150. 우정 : 니콜 야손스키 Day 151. 목표 달성의 의미 : 지그 지글러 Day 152. 용서할 능력 : 마틴 루터 킹 주니어 Day 153. 사랑 : 윌리엄 아서 워드 Day 154. 능력 : 매들렌 렝글 소설 《시간의 주름》 Day 155. 삶의 방향 : 제리 크레프트 그래픽 노블 《뉴 키드》 Day 156. 작은 것의 중요성 : 매트 헤이그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Day 157. 또 다른 시작 : 토니 로빈스 Day 158. 나눔 : 영화 <버킷 리스트> Day 159. 도전 앞에서 : 랠프 왈도 에머슨 Day 160. 선택 : 로이 T. 베넷 · 겨울의 시식회: 로버트 프로스트 <가지 않은 길>(일부) 에필로그데일 카네기, J.P모건부터 미치 앨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이민진 《파친코》까지 미국 사회를 감동시킨 문장들을‘원문 그대로’느끼다! 《마음에 힘이 되는 하루 한 문장 영어 필사》는 2025년 새해를 맞아 마음에 힘이 되는 문장들로 하루를 시작하고, 영어 실력까지 향상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책이다. 미치 앨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리처드 바크 《갈매기의 꿈》, 하퍼 리 《앵무새 죽이기》, 매트 헤이그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부터 데일 카네기, 월트 디즈니, 미셸 오바마, 베이비 루스, J.P. 모건, 프랭클린 D. 루즈벨트, 오드리 햅번까지…. 이 책은 29권의 명저, 69인의 명언, 8개의 명작 영화에서 지금까지 미국 사회에서 수없이 인용되고 기억되는 문장들을 엄선해서 뽑아 구성됐다. 이 책에서는 소설, 시, 영화, 명언 등 잠시 잊고 있었던 친숙한 작품들과 수많은 유명 인사들의 명언들을 일상에서 읽고 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천천히 그들의 말과 문장들을 또박또박 써가며 음미하다 보면 단순하면서 명료한 문장 구조는 물론, 한 문장에 담겨 있는 깊은 의미까지 각별한 울림이 되어 다가올 것이다. 또한 이 책은 4계절로 구성되어 있는데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의 느낌을 듬뿍 살려 계절감과 어울리는 명문장들을 선정했고, 매일 필사 페이지 하단에는 일상을 돌아보게 하는 질문들이 준비돼 있다. 아침을 시작하면서 혹은 마무리하면서 답해보는 이 질문들을 통해 나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 서울대 출신 고교 현직 교사가 직접 엄선한 시대의 명문장 160 하루 5분만 써도 영어 실력이 향상되고, 기분이 좋아진다! “We can’t always control what happens to us, but we can control how we react.”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을 항상 통제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반응하는 방식은 통제할 수 있어.” _영화 <인사이드 아웃> “The biggest adventure you can ever take is to live the life of your dreams.”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모험은 꿈꾸는 삶을 사는 것이다.” _ 오프라 윈프리 《마음에 힘이 되는 하루 한 문장 영어 필사》는 꽤 많은 시간을 들여 필사에 매진해야 하는 다른 책들과 달리 단문의 영어 문장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대 출신 현역 고교 교사인 위혜정 저자가 수년간 영어 필사를 해오며 수집한 문장들은 짧지만 강력해서 기억해두면 다양한 곳에서 인용할 수 있고, 영어 리딩은 물론 라이팅 실력도 함께 단련이 된다. 딱 160일, 하루 한 장 5분 남짓한 필사를 통해 마음의 체력과 영어 실력을 모두 기를 수 있는 것이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또한 무선이 아닌 사철제본으로 되어 있어 어디든 들고 다니면서 페이지를 쫙 펴고 편하게 읽고 쓸 수 있는 것도 아주 큰 장점이다. 저자 위혜정은 매일 하루를 시작할 때 영어 문장들을 따라 쓰면서 그날의 잘살아낼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한다. 1년 열두 달에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녹여 시기에 따라 필요한 영양제를 챙겨먹듯 마음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문장들이 힘든 그녀의 일상을 살아내게 했다. 여러분도 매일 문장을 복용하고 삶에 질문을 하나씩 던지다 보면 쉽지 않은 일상을 받쳐줄 든든한 심력(心力)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꽃 세밀화 컬러링 북
디자인이음 / 가와데쇼보신샤 편집부 지음, 피에르 조제프 르두테 그림, 부윤아 옮김 / 2016.09.01
8,000원 ⟶ 7,200원(10% off)

디자인이음소설,일반가와데쇼보신샤 편집부 지음, 피에르 조제프 르두테 그림, 부윤아 옮김
세계적인 식물화가 피에르-조제프 르두테의 명화가 컬러링북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식물을 그리는 데 평생을 바친 만큼 세밀한 스케치에 풍부하고 서정적인 색감으로 여전히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는 꽃 세밀화 11점을 엄선하여 수록했다. 함께 실린 피에르의 원화를 감상하며 자신의 취향대로 새롭게 색칠하면 나만의 새로운 작품이 완성된다. 밑그림에 세심하게 색을 입히다 보면 복잡했던 마음도 차분해지고, 아름다운 꽃으로 가득한 정원에 온 듯한 편안한 기분이 들 것이다. 완성된 작품은 절취선을 따라 잘라내어 액자에 넣어보자. 일상적인 공간이 프랑스의 정원처럼 화려하게 물들 것이다.­ 수록 그림 목록 1. 팬지 2. 아네모네 3. 스위트피 4. 장미 5. 붓꽃 6. 나팔꽃 7. 라즈베리 8. 홑장미 9. 데이지 10. 장미, 아네모네, 클레마티스 11. 동백‘꽃 화가’로 유명한 피에르-조제프 르두테의 명화를 나만의 작품으로 새롭게 색칠한다 세계적인 식물화가 피에르-조제프 르두테의 명화가 컬러링북으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식물을 그리는 데 평생을 바친 만큼 세밀한 스케치에 풍부하고 서정적인 색감으로 여전히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는 꽃 세밀화 11점을 엄선하여 수록했습니다. 함께 실린 피에르의 원화를 감상하며 자신의 취향대로 새롭게 색칠하면 나만의 새로운 작품이 완성됩니다. 밑그림에 세심하게 색을 입히다 보면 복잡했던 마음도 차분해지고, 아름다운 꽃으로 가득한 정원에 온 듯한 편안한 기분이 들 것입니다. 완성된 작품은 절취선을 따라 잘라내어 액자에 넣어보세요. 일상적인 공간이 프랑스의 정원처럼 화려하게 물들 것입니다. ­ 출판사평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취미 바쁘게 살다 보면 누구나 혼자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컬러링은 오로지 혼자서 즐길 수 있고, 집중해서 하나하나 색을 칠하다 보면 어느새 힐링이 되어, 어른들의 취미로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색칠하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세계적인 명화를 내 손으로 직접 완성한다 피에르-조제프 르두테의 꽃 그림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작품을 엄선했습니다. 명화 11점의 원화를 수록하고 컬러링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Tip을 수록하여 누구나 손쉽게 색칠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집중해서 색을 입히다 보면 어느새 피에르의 명화보다도 더 고운 꽃이 피어날 것입니다. 색칠이 끝난 후, 그대로 작품이 되는 <꽃 세밀화 컬러링 북>의 밑그림은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두꺼운 종이를 사용했습니다. 일반적인 색연필은 물론이고 수채색연필, 수채물감 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서 완성해보세요. 완성된 작품은 절취선을 따라 자르면 그대로 액자에 넣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소중한 공간을 나만의 작품으로 꾸며보세요.
18세상
북인더갭 / 김성윤 글 / 2014.01.30
15,000원 ⟶ 13,500원(10% off)

북인더갭소설,일반김성윤 글
왕따, 학교폭력, 게임중독, ADHD 등 연일 터져나오는 청소년 관련 뉴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제대로 된 10대 인문서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10대를 다룬 본격 인문서 <18세상>은 10대라는 블랙박스에 난마처럼 얽힌 사회적 의미와 한편으론 이 사회에서 구축당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자신들의 문화를 구축해나가는 10대들의 당당한 초상을 진지하게 들여다본 최초의 책이 될 것이다. 사실 10대문화는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사회의 욕망과 10대 자신의 욕망이 난마처럼 얽혀 있는 블랙박스에 가까워서 오랜 시간을 두고 공들여 해석해야 겨우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 또한 그 블랙박스 안에는 우리가 몰랐던 10대의 창조성과 저항의식뿐 아니라 10대조차 모르게 파고든 기성문화의 뿌리가 숨겨져 있다. 저자는 한계상황 속에서 위장된 정답이나 해묵은 위로를 제시하기보다는 더 많은 질문으로 10대에 대한 인식의 틀과 결을 재정비할 것을 권유한다. 또한 엄숙한 꼰대의 낡아빠진 잣대를 당장 내버릴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들어가며 1부 일상 기록 1장 한때는 청소년 노스페이스 공화국 청소년 문화를 이해하는 첫 관문 2장 청소년 알바 천국 돈 밝히는(?) 10대들의 미묘한 속사정 3장 은어 게임의 진실 꼰대들의 구라와 10대의 쉴드 4장 입시사회에서 주체로 살아가는 법 창의적이지 않은 창의형 인재, 반사회적인 사회형 인재 5장 입시가족 잔혹극 너무나 비교육적인 너무한 교육열 2부 일탈 기록 6장 은밀한 저항 또는 어른-되기의 의례들 위조 민증, 전자담배, 그리고 화장 7장 그와 그녀의 은밀한 성 레이더에서 벗어난 성문화, 프레임에 갇힌 성의식 8장 가출팸, 가출 이후 생존의 법칙 언제나 가족이 문제지만 정작 가족 없인 살 수 없다는 문제 9장 알몸졸업식 결국엔 때려잡힌 그들만의 아방가르드 퍼포먼스 10장 중2병에서 오컬트문화까지 상처투성이 나’님’이 세계에 대응하는 방식 11장 우리 시대의 완득이들, 이주배경 청소년 신인종주의 사회가 직면한 공포와 원한의 징후 3부 기록의 기록 12장 ‘질풍노도’의 정치학 청소년은 미성숙하다는 관점에 도전하기 13장 오늘날의 학교폭력 공적인 고리가 사라졌을 때 나타나는 야만적 상태 14장 청소년 게임중독에 관한 ‘게임’ 게임이 문제의 원인이라는 거의 모든 사람들의 착각 15장 학생인권과 교권이 반비례한다고? 공존의 한가지 단서조항으로서 ‘교권’의 재해석 16장 교실 붕괴 이후 공적 표상이 불가능본격 10대 인문서의 탄생! 10대라는 블랙박스를 열어라!! 중2병에서 노스페이스 열풍까지 우리가 잘 모르는, 또는 안다고 착각하는 10대들의 문화를 파헤친 본격 10대 인문서가 출간되었다. 왕따, 학교폭력, 게임중독, ADHD 등 연일 터져나오는 청소년 관련 뉴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제대로 된 10대 인문서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10대를 다룬 본격 인문서 『18세상』은 10대라는 블랙박스에 난마처럼 얽힌 사회적 의미와 한편으론 이 사회에서 구축당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자신들의 문화를 구축해나가는 10대들의 당당한 초상을 진지하게 들여다본 최초의 책이 될 것이다. 중2병에서 노스패딩까지 10대의 초상 10대들을 두고 떠도는 전설 같은 괴담은 ‘중2’로 대표되는 듯하다. 그중 하나는 북한이 남침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가 ‘중2’ 때문이라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수많은 학부모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파되며 회자되는 ‘중2병’이라는 증상일 것이다. 다소 엉뚱한 상상세계 속에 사는 10대들을 향한 가벼운 농담일 수도 있겠지만 이런 괴담 속에는 이들을 대하는 기성세대의 막연한 두려움과 은근한 비아냥거림이 숨어 있다. 그러나 ‘중2병’이란 증세 속에서 ‘무한경쟁’에 처한 불황기 청소년의 불안한 내면을 읽어내는 어른은 없을까? 그래서 ‘중2병’이란 일종의 자기치유 과정이며 ‘공부 오타쿠’에 맞서 소리없는 전쟁을 치루는 10대들의 저항의식이 그 안에 담겨 있다고 사유하는 어른은 정말 없는 걸까?(10장) 이 책에서 저자의 관심은 10대들이 처한 현실을 뻔한 시각이 아니라 창조적으로 읽어내는 것이다. 우리에게 10대는 흔히 꼰대들의 교훈적인 훈계를 받아들이는 대상이다. 뉴스 같은 매체에서 청소년문제가 다뤄지는 방식은 가히 폭력적이라 할 만큼 어른들의 상식에 근거하고 있다. 문제의 선정적인 현상만 부각시켜 해당 청소년들을 환자나 사이코, 범죄자 따위로 규정하고 그에 따른 처벌과 대책을 강력하게 요청하며 서둘러 마무리된다. 문제의 본질이 사회적 문제와 맞닿아 있음을 회피함으로써 기성세대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데 그치고 마는 것이다.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려면 일탈적이고 자기중심적이라고만 알려진 10대의 문화가 이 사회가 구축한(혹은 구축당한) 문화의 거울이며 그리하여 환자도, 사이코도, 범죄자도 아닌 10대의 초상을 당당하게 그려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가령 저자는 노스페이스 공화국이 된 한국사회를 통해 10대를 바라보는 하나의 방법론을 제시한다.(1장) 왜 빙벽을 오를 때나 입는다는 고가의 방한 패딩이 그것도 유독 대한민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거의 교복이 되다시피 하는 사태가 벌어졌는가? 언론들이 지적하듯 거기에는 분명 소비사회로 진입하는 한국사회의 이면이 스며들어 있다. 그러나 10대를 제대로 바라보려면 그들의 입장에 선 더 강력한 해석이 반드시 필요하다. 저자는 노스 패딩에서 청소년들이 키워가는 내면적 근육, 즉 노스 패딩의 올록볼록한 알통에 담긴 남성성의 욕망을 읽어낸다. 이미 입시전쟁터로 변한 교실 생태계에서 성적만으로 먹이사슬의 위에 서는 것이 어렵다면, 적어도 자기의 보호색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애초에 노스 패딩은 빈약한 몸매를 보정하기 위한 남성적 아이템으로 시작됐으며, 여기에 풍성한 상체를 부각시켜 상대적으로 각선미를 돋보이게 한다는 의외의 여성적 욕구까지 만족시킴으로써 전국적인 현상이 되었다. 결국 노스-패딩은 단순히 부모의 경제를 위협하는 ‘등골 브레이커’가 아니라 과잉된 남성성과 여성성을 매개로 ‘평등-자유’를 갈망하는 10대들의 모순적 욕망이 난해하게 얽힌 문화적 아이템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10대문화라는 블랙박스와 어른들의 음모 이처럼 10대문화는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사회의 욕망과 10대 자신의 욕망이 난마처럼 얽혀 있는 블랙박스에 가까워서 오랜 시간을 두고 공들여 해석해야 겨우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 또한 그 블랙박스 안에는 우
섹스, 사랑이라는 여자 열정이라는 남자
가연 / 박수경 (지은이) /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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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소설,일반박수경 (지은이)
태초의 아담과 하와부터 최근 성교육에 이르기까지 상반된 남녀의 성심리를 집요하게 추적하고 있다. 세계적인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가 죽을 때까지 그토록 알고 싶어 했던 유일한 질문, ‘여자가 원하는 건 무엇일까?’에서부터 융이 남녀의 집단무의식 속에서 찾아내고 싶어 했던 아니무스와 아니마에 이르기까지 심리학과 생리학, 생화학, 뇌과학, 언어학, 문학, 역사, 음악, 영화에 이르는 다양한 설명으로 남녀 간 사랑의 메커니즘을 하나하나 발가벗기고 있다. 박수경 소장이 17년 간 수백 명의 내담자들을 만나 그들의 삶의 이야기들을 듣고 얻은 통찰의 기록이다. 저자와 만나 함께 울고 웃으며 나눴던 깊이 묻어둔 마음속 이야기에서부터 은밀한 이야기까지 남김없이 담았다. 박수경 소장의 섹스 인문학을 통해 몸의 오르가슴과 함께 마음의 오르가슴을 느껴보자.추천사 들어가는 글 chapter 1 남자와 여자의 만남 1. 영원한 남녀의 싸움 2. 인간이 그토록 관계에 집착하는 이유 3. 언어와 감정이 관계에 미치는 영향 4. 성심리-몸과 마음의 행복 chapter 2 프로이트와 융의 만남 1. 프로이트, 무의식을 발견하다 2. 남자에게 섹스는 메인요리다 3. 융, 집단무의식을 말하다 4. 여자에게 섹스는 디저트다 chapter 3 섹스는 욕망인가 에너지인가 1. 섹스의 조건 2. 관계의 의무 3. 성범죄로 인한 자기파괴 4. 왜곡된 성심리가 낳은 범죄 chapter 4 그 남자 그 여자의 상반된 성심리 1. 뇌는 성기다 2. 호르몬과 성심리 3. 여자의 성심리 4. 남자의 성심리 chapter 5 그 남자 그 여자의 섹스 1. 오르가슴의 신화 2. 여자의 불감증과 성교통 3. 남자의 발기부전과 조루증 4. 몸의 오르가슴과 마음의 오르가슴 chapter 6 그 남자 그 여자의 시기별 성심리 1. 청소년기의 성심리-건전한 이성관이 먼저 2. 성인기의 성심리-냉정과 열정 사이 3. 중년기의 성심리-외도와 바람을 넘어 4. 노년기의 성심리-늙어도 녹슬지 않는 성욕 chapter 7 그 남자 그 여자의 바람직한 성교육 1. 애정과 열정, 헌신의 삼중주 2. 잘된 성교육과 잘못된 성교육 3. 몸보다 마음을 먼저 보는 성교육 chapter 8 섹스는 아름다워질 수 있다 1. 건강한 마음이 건강한 섹스를 만든다 자위 포르노그래피 순결 강박증 2. 침대 위에서의 실제적 제안들 3. 새로운 전경을 찾아서 나가는 글 부록_가볍게 확인하는 그 남자, 그 여자의 성심리 테스트남자는 왜 섹스를 열정이라고, 여자는 왜 섹스를 사랑이라고 말하는가 ― 박수경 소장이 남녀의 상반된 내면에서 조립한 섹스 인문학 ― 읽으면 읽을수록 관계의 감수성이 샘솟고 성심리의 이해가 웃자라는 인문서 ― 애정전선에 먹구름이 낀 이 시대의 모든 남녀들에게 권하는 성심리 실전 솔루션 ‘남녀의 성심리는 왜 다를까?’ 역사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인간이 가졌던 의문이다.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모른다. 문제는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안다고 착각한다는 데에 있다. 모르는데 안다고 하는 것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 이 책은 태초의 아담과 하와부터 최근 성교육에 이르기까지 상반된 남녀의 성심리를 집요하게 추적하고 있다. 세계적인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가 죽을 때까지 그토록 알고 싶어 했던 유일한 질문, ‘여자가 원하는 건 무엇일까?’에서부터 융이 남녀의 집단무의식 속에서 찾아내고 싶어 했던 아니무스와 아니마에 이르기까지 심리학과 생리학, 생화학, 뇌과학, 언어학, 문학, 역사, 음악, 영화에 이르는 다양한 설명으로 남녀 간 사랑의 메커니즘을 하나하나 발가벗기고 있다. 왜 철학자 니체는 그토록 살로메 주변을 맴돌았는지, 시몬 드 보부아르는 왜 앨그렌을 사랑하면서도 사르트르의 곁을 떠나지 않았는지, 클라라는 왜 브람스에게 가지 않고 정신병으로 죽어가는 남편 슈만을 사랑할 수밖에 없었는지, 오스카 와일드는 왜 동성애 때문에 문학과 명사의 지위를 헌신짝처럼 버렸는지, 보비트는 왜 한밤중에 아내에게 성기를 잘려야했는지, 멕시코의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는 여동생과 바람이 난 남편 리베라와 왜 다시 재혼할 수밖에 없었는지 성전문 상담가 박수경 소장은 이 책에서 남녀의 상반된 성심리를 통해 해답을 내놓고 있다. 더불어 책 말미에는 21세기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한 바람직한 성교육의 실전 노하우까지 제공하고 있어 유용함을 더한다. 이 책은 박수경 소장이 17년 간 수백 명의 내담자들을 만나 그들의 삶의 이야기들을 듣고 얻은 통찰의 기록이다. 많은 이들이 여성 내담자였지만, 개중에는 남성 내담자도 적지 않았다. 자신의 성심리를 알고 싶어 상담실을 찾았던 이들부터 성범죄의 그늘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던 이들, 이상성욕을 주체할 수 없어 온갖 시도를 다 하다가 결국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상담소를 찾았던 이들, 믿었던 남편의 외도로 자신의 손목을 긋기까지 처절하게 무너지고 방황했던 이들까지 저자와 만나 함께 울고 웃으며 나눴던 깊이 묻어둔 마음속 이야기에서부터 침대 위에서 벌어진 은밀한 이야기까지 여기에 남김없이 담았다. 박수경 소장의 섹스 인문학을 통해 몸의 오르가슴과 함께 마음의 오르가슴을 느껴보자.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가 죽을 때까지 그토록 알고 싶어 했던‘유일한’질문. 남녀의 성심리는 왜 다를까? ― 아는 만큼 보이는 남녀의 성심리를 이제 더 이상 모른 척 넘어가지 말자 인간의 진화는 인간관계를 통해 이루어져 왔다. 세상의 동식물은 유전자를 세상에 남기기 위해 교미를 하지만, 인간은 자아실현과 인간관계의 완성을 위해 섹스를 한다. 인간은 사회 내에서 자신의 성욕을 무분별하게 쓸 수 없기 때문에 남자의 성욕을 열정으로, 여자의 성욕을 사랑으로 재해석하였다. 프로이트는 이를 삶을 이끌어가는 리비도라고 말했다. 융은 이를 남녀가 서로를 끝없이 추구하는 원형이라고 보았다. 사람의 감정 중에 성심리는 가장 핵심이 되는 감정이다. 사랑과 열정은 한 사람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만, 이에 대해 제대로 알고 깨달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보니 사회적 성공을 이루고도 파괴적인 남녀관계, 파탄 난 결혼생활, 각종 성범죄에 노출되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일들이 종종 발생한다.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은 없다, 만나면 비로소 보이는 것만 있을 뿐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려면 반드시 어떠한 형식으로든 관계를 이어가야 하며 그 관계의 정점에 남녀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오랫동안 인간관계에 대한 문법을 연구하고 내담자들과 동고동락하며 사람들의 상처와 아픔을 함께 공유했던 저자는 인간관계가 단절되고 상호이해에 분절이 일어난 현대 문명의 그림자에 서서 현대인들의 무의식의 왜곡된 성심리를 다시 복원하고 새로운 관계 지도를 만들어 가는 일에 투신해왔다. 이혼이나 불륜, 데이트폭력, 연애상담, 각종 인간관계의 문제로 저자의 상담소를 찾는 많은 내담자들에게 제시했던 성공적인 관계 솔루션들을 본 책에 몽땅 담았다. ― 변화 없는 단조로운 애정전선을 확 뒤집어 놓을 “섹스 센스”를 모두 담았다 본 책은 저자가 오랫동안 남녀를 상담하며 정리한 다양한 사례와 일지들을 토대로 남자와 여자의 서로 다른 성심리를 분석하고 있다. 본 책은 단순히 상담 자료들만 늘어놓은 여타 상담서들과는 달리 같은 주제에 관해 이루어진 최근 연구와 실험, 각종 데이터와 심리분석을 통해 확립된 과학적 자료들을 함께 내놓고 있다. 더불어 역사적으로 특이성 있는 관계를 끄집어내어 이론에 맞춰 분석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책을 읽고 있으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이다. 본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삶에 중요한 관계의 뿌리가 무엇인지 깨닫고, 남녀관계에 있어 나의 좌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자! 이제 성심리 전문가 박수경과 함께 마음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궁극적으로 남자의 성심리는 정신의 에너지를 만드는 ‘열정’이며, 여자의 성심리는 ‘사랑’이다. 남자는 열정을 가질수록 헌신적이며, 여자 역시 사랑을 받을수록 희생적으로 변한다. 두 가지 양면성의 조화와 상반성의 균형을 이룰 때 진정 원만한 관계가 형성된다. 모성애와 책임감, 삶의 가치와 의미가 만들어지면서 더 큰 사랑의 에너지가 생성된다. 남녀는 이러한 다름[異]에서 행복의 극치를 맛보며 육체와 정신의 궁극적인 합일과 같음[同]을 이룬다. 상반된 감정과 정서의 표출인 언어가 무엇보다도 남녀 사이에 중요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1장, ‘섹스 앤더 라이프의 시작하는 이야기’ 중에서) “남녀 사이에 섹스가 이뤄졌을 때 원만한 사랑이 만들어지고, 자신의 욕망과 삶의 에너지가 한 사람에게 몰입되어 발산할 때 진정 아름다운 사랑이 만들어진다. 욕망이라고 다 같은 욕망이 아니다. 저열한 동물적 욕망을 사랑으로 착각하여 무분별한 관계를 뒤쫓을 때 촛불에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자기 파멸로 다가가는 내담자들을 많이 보아왔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세우지 못해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성욕을 분출할 때에는 긍정적 인간관계마저 파괴되고 성인식의 왜곡이 일어나 결국 자신과 주변 모두가 불행해진다. 급기야는 정서적 문제나 이상성욕, 성범죄에 노출될 수도 있다.” (3장, ‘섹스는 욕망인가 에너지인가’ 중에서) “프랑스인들은 오르가슴을 ‘르 쁘띠 모르(le petit mort)’, 즉 ‘작은 죽음’이라 부른다고 한다. 이는 단 몇 초의 오르가슴을 위해 죽어도 좋다는 뜻이자, 실지로 그 순간만큼은 죽음과 가까운 임사체험을 하는 것과 같다는 말일 것이다. ..... 우리는 오르가슴을 몸으로만 느끼려고 한다. 그러나 몸의 오르가슴보다 더 중요한 게 마음의 오르가슴이다. 마음의 오르가슴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까? 남자는 부정감정이든 긍정감정이든 오래 기억하지 않기 때문에 매번 새로운 오르가슴이 필요하다. 남자는 성적 행복을 통해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며, 성적으로 몰입할 때 남자는 자기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낀다. ..... 여자에게 섹스를 통해 얻는 사랑의 감정은 한 번만 느껴도 평생을 갈 수 있기 때문에 섹스를 반복적으로 유지하려는 동력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 물론 여자 역시 일상의 섹스에서 반복적으로 성적 만족을 느끼고 싶어 한다. 하지만 몸의 오르가슴과 달리 마음의 오르가슴은 여자에게 영구적으로 각인된다.” (5장, ‘그 남자 그 여자의 섹스’ 중에서)
재능 먹는 플레이어 1
로크미디어 / 갈드 (지은이) /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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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미디어소설,일반갈드 (지은이)
천도소원 (天道溯原)
동서지행포럼 / 윌리엄 마틴 (지은이), 김현우, 설충수, 송의원, 이고은 (옮긴이), 문석윤 (감수) / 2024.04.20
20,000

동서지행포럼소설,일반윌리엄 마틴 (지은이), 김현우, 설충수, 송의원, 이고은 (옮긴이), 문석윤 (감수)
명말청초 천주교의 변증서로 마테오 리치의 『천주실의(天主實義)』가 있다면 청말 개신교의 변증서로는 마틴의 『천도소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만큼 『천도소원』은 기독교 변증서로서 당시 동아시아 지식인들에게 기독교를 논증하는 책으로 소개되었다. 『천도소원』의 저자 윌리암 마틴은 60여년간 중국 선교를 하면서 동문관과 경사대학당의 총교습, 교장직을 수행할 정도로 중국 관료와 문인들과 많은 교류관계를 가졌다. 이런 배경의 영향에서 그의 선교 초기에 나온 『천도소원』은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 자연과학과 계시 등의 방법을 통해 중국 지식인들에게 기독교의 진리가 가장 진실하고 믿음만하다는 사실을 논증하였음을 볼 수 있다.일러두기 옮긴이의 말 감사의 말 서문 天道溯原序 서언 序言 인 天道溯原引 상권 上卷 제1장 별들로 증명하다 以星宿爲證 제2장 만물의 생성으로 증명하다 以生物爲證 제3장 인체로 증명하다 以人身爲證 제4장 영혼으로 증명하다 以靈魂爲證 제5장 금수와 곤충으로 증명하다 以禽獸昆蟲爲證 제6장 만물이 모두 주재자의 덕을 드러냄을 논하다 論萬物皆彰主宰之德 중권 中卷 제1장 하늘이 베푼 가르침을 사람이 가벼이 여길 수 없음을 논하다 論天垂敎爲人所不可少 제2장 선지자들의 예언으로 증명하다 以先知之預言爲證 제3장 이적으로 증명하다 以異能爲證 제4장 도의 운행으로 증명하다 以道之行爲證 제5장 교화로 증명하다 以敎化爲證 제6장 진리의 신묘함으로 증명하다 以道之妙為證 제7장 의심의 실마리를 풀어 참 도를 밝히다 釋疑端以明眞道 경교비문과 서문 景敎碑文并序 하권 下卷 제1장 성서의 원문과 번역문을 논하다 論聖書原文譯文 제2장 혼의 영생, 신체의 부활소생과 말일의 심판을 논하다 論魂之永生身之復甦與末日之審判 제3장 시조가 명을 어겨 사람에게 폐 끼침을 논하다 論始祖違命累人 제4장 예수가 죄를 속하고 사람 구원함을 논하다 論耶穌贖罪救人 제5장 성령이 사람의 본성을 회복시킴을 논하다 論聖靈復人之本性 제6장 세상 사람들이 믿음으로 구원 얻음을 논하다 論世人賴信以得救 제7장 신자는 마땅히 성덕을 힘써 닦아야 함을 논하다 論信者當力修聖德 제8장 신자는 마땅히 항상 마음으로 기도해야 함을 논하다 論信者當恒心祈禱 예수께서 가르치신 기도 원문 耶穌敎人祈禱原文 참회 기도문 형식 懺悔文式 일반 기도문 형식 祈禱文式 매 식사 감사 기도문 형식 每飯謝恩文式 제9장 신자는 마땅히 삼가 성례를 지켜야 함을 논하다 論信者當謹守聖禮 부록: 1858년 이후 추가된 장 상권 제2장 오행으로 증명하다 以五行爲證 하권 제10장 삼위일체를 논하다 論三位一體 해제 색인명말청초 천주교의 변증서로 마테오 리치의 『천주실의(天主實義)』가 있다면 청말 개신교의 변증서로는 마틴의 『천도소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만큼 『천도소원』은 기독교 변증서로서 당시 동아시아 지식인들에게 기독교를 논증하는 책으로 소개되었다. 『천도소원』의 저자 윌리암 마틴은 60여년간 중국 선교를 하면서 동문관과 경사대학당의 총교습, 교장직을 수행할 정도로 중국 관료와 문인들과 많은 교류관계를 가졌다. 이런 배경의 영향에서 그의 선교 초기에 나온 『천도소원』은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 자연과학과 계시 등의 방법을 통해 중국 지식인들에게 기독교의 진리가 가장 진실하고 믿음만하다는 사실을 논증하였음을 볼 수 있다. 1888년 7월 The Chinese Recorder는 이 책이 한국어로 번역되는 중이라고 보고하였지만, 이후의 과정은 불투명하고 단지 조지 존스(한국명: 조원시) 선교사에 의해 자연신학 논증에 해당하는 상권 내용을 「신학월보」에 “증거론”으로 편역해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완역의 결과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 아마도 당시 주로 한자에 익숙한 지식인들에게 원문 그대로 읽혔을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성감옥에 수감되어 있던 구한말 지식인들은 감옥 안에 설치된 도서실에서 기독교 중문서적 중 『천도소원』을 대출해 독서했으며, 그들이 기독교로 개종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개화파 지식인 김옥균도 이 책을 읽고 기독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일본에서 기독교인이 된 이수정도 이 책을 읽고 개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천도소원』은 기독교를 변증하는 형식이나 내용에서 당시 지식인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모습을 지니면서, 지식인들의 기독교 귀의에 영향을 미쳤다.중국에서 삼대[夏, 商, 周] 이전에는 도(道)를 이야기할 때 반드시 ‘천명’(天命)에 근본을 두었다. ‘하늘[天]’이란 지존자의 스스로 그러함[至尊自然]을 가리키는 말로서, 위대한 ��역(易)��에서 말한바, “[신(神)이란] 만물을 신묘하게 함을 말한 다.”라고 할 때의 신이 그것이다.1 이른바 ‘명’(命)이란 것은, 혹은 그것을 자연의 조화에서 보았으니 때에 맞추어 운행하여2 만물이 생성된다는 것 등과 같은 것이며, 혹은 그것을 사람의 떳떳한 본성[彛]3에서 보았으니 양지(良知)와 양능(良能)4 같은 것이 그것이다. 비록 현현(顯現)이나 묵시(默示) 가운데 교훈을 내려 사람을 가르쳤다는 것은 이전의 고대 중국에서 들어보지 못하였지만, 그러나 하늘이 하늘다운 까닭에 대해서는 자체에 확정된 이론이 있었던 것이다. 주재자는 누구인가? 참된 하나님[眞神]이 그이시다. 무릇 참된 하나님께서는 시작이 없으시니, 만약 시작이 있다고 한다면 다른 신이 낳은 것이 되고 만다. 곧 하나님께서는 맨 처음에 스스로 계시니, 태어나지도 않으시고 시작도 없다. 태어나지 않으니 죽지 않고 죽지 않으니 어찌하여 다른 신이 그 뒤를 계승하겠는가? 그러므로 이 주재자는 그보다 앞선 것이 없으니 곧 가장 앞선 것으로 근원도 없고, 그보다 뒤에 있는 것이 없으니 곧 가장 뒤에 있는 것으로 신묘하게 존재한다. 성서는 그를 여호와(爺和華)라고 부르는데, 스스로 그러하여 있는 자라는 의미이다. ��성서��의 요지는 예수께서 자기 몸으로 인간의 죄를 대속하여 구원하신 데 있다. 인간을 구원하는 일은 고대[中古] 한나라(B.C.220-A.D.202) 때에 비로소 나왔으나, 인간을 구원하는 도는 천지가 개벽할 때 이미 나타났다. 예수께서 아직 강림하지 않으셨을 때 선지자라는 성현들이 예언하여 책에 실어놓은 것이 구약성서이다. 예수께서 강림하신 후 평생의 언행을 사도들이 상세히 적어 책으로 기록한 것이 신약성서이다. 구약성서에 예언된 말이 신약성서가 작성된 데 이르러 [이 둘을] 비교하면 딱 맞아떨어져 오차가 없다. 이 두 책을 합쳐 한 권의 『성서』를 이루니, 천부께서 인간을 구원하려는 뜻이 담겨 있다.
랩소디 인 베를린
뿔(웅진씽크빅) / 구효서 글 / 20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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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웅진씽크빅)소설,일반구효서 글
조국에 닿지 못하고 떠돌다 간 두 조선인 음악가 이야기 민족과 국경을 허무는 ‘코리안 디아스포라’ 광시곡 『랩소디 인 베를린』은 우리가 방관했던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삶을, 음악예술과 시공을 넘나드는 액자식 구성을 통해 변주한다. 18세기 말 독일 바이마르와 평양, 그리고 21세기 독일 베를린, 일본, 한국을 잇는 거대한 배경 안에서, 작가는 자유로운 예술혼과 인간애, 역사에서뿐만 아니라 한국소설에서도 소외되었던 디아스포라, 즉 국외자들의 존재 의미와 아픔을 그 어느 때보다도 간결하고 정제된 언어로 해부하며 독자의 미의식과 양심을 동시에 두드리고 있다. 저자는 바흐의 오르간 곡을 즐겨 듣다가 이 소설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파이프오르간이 연주되는 동안 그 거대한 악기 뒤에서 바람을 넣는 이들이 얼마나 고생스러울지 헤아리다가, 임진왜란 때 나가사키에서 중부독일로 팔려 간 조선인 악공의 후손인 풀무꾼 캐릭터를 떠올린 것이다. 요한 세바스찬 바흐를 연상시키는 유명 음악가 ‘아이블링거’에게 발탁되어 신분이 해방되고 그와 경쟁하며 대등한 음악가로 성장하는 입지전적인 인물인 ‘힌터마이어’. 작가의 상상력은 독일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자라난, 언어도 외양도 모두 독일인인 힌터마이어의 핏줄 깊이 흐르는 조선인의 피에 가닿는다.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디아스포라들의 이야기가 자유로운 형식 속에 변주되는 광시곡, 즉 랩소디가 되어 역사와 음악, 민족과 사랑 속에 울려 퍼진다. 이 작품은 결국 아버지와 국가와 민족과 혈통이란 오늘의 우리에게, 그리고 방치된 한국인 디아스포라들의 아픔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되짚는 이야기이다. 변방의 역사와 낮은 곳에서 숨죽이며 떠돌던 개인의 삶이 모여 울려 퍼지는 거대한 광시곡이다. 프롤로그 1 평생 가닿고자 했던 곳 2 삶이여 헐벗으라 3 먼셀 표색계 5P 3/10 4 배초향 피었던 자리 5 그런 애였니? 6 빌헬름 도안연구소 7 빛이 내게로 8 알비노니 아다지오 9 벌거벗은 생명 1 10 세월이 가면 11 벌거벗은 생명 2 12 강 이편과 강 저편 13 Das ist mein 14 D장조 콘체르트 에필로그 작가 후기18세기 말 독일 바이마르와 평양, 그리고 21세기 베를린, 일본, 한국을 잇는 두 천재 음악가의 불꽃 같은 삶! 자유로운 예술혼과 시공을 초월한 인간애, 먹먹한 반전이 심장을 울린다 저는 이 소설이 작중 화자, 하나코의 소설이 되길 바랐습니다. 국가 자본 민족 인종 종교 등으로 에둘러진, 추상의 공동체에 가두거나 갇혔던 근현대사로부터 자유로운 어떤 지점을 그리워했습니다. 그래서 하나코는 이 소설에서 종종 공간적 개념으로 등장합니다. 세계는 몇 개의 블록으로 재편되고 관세 장벽이 없어지며 통화(通貨)와 언어가 통일되어 갑니다. 세상은 좁아지고, 지구 반대편 이웃을 만나는 속도는 무척이나 빨라졌습니다. 우리를 가로막던 과거의 경계들은 허물어집니다. 그러나 과연 가둠으로써 갇히는 시절이 끝났는지를, 돌이켜 묻고 싶었습니다. 피부로 느꼈던 물리적 장벽은 없어졌습니다만, 우리를 더 크게 가두려는 전지구적 화폐의 움직임은 마침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을 미래의 불행한 디아스포라로 불러올지도 모릅니다. - 구효서(「연재를 종료하며」에서) 대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가 구효서의 신작 장편소설 다채로운 주제를 늘 새로운 소설 양식을 통해 선보여 온, 우리 시대 대표 작가 구효서의 신작 장편소설 『랩소디 인 베를린』(Rhapsody in Berlin)이 문학에디션 뿔에서 출간되었다. 2009년 7월부터 2010년 1월까지 《문학웹진 뿔》에 연재되어 6개월간 매회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작품과 작가에 반한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팬카페를 결성한 화제작이다. 『랩소디 인 베를린』은 우리가 방관했던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삶을, 음악예술과 시공을 넘나드는 액자식 구성을 통해 변주한다. 18세기 말 독일 바이마르와 평양, 그리고 21세기 독일 베를린, 일본, 한국을 잇는 거대한 배경 안에서, 작가는 자유로운 예술혼과 인간애, 역사에서뿐만 아니라 한국소설에서도 소외되었던 디아스포라, 즉 국외자들의 존재 의미와 아픔을 그 어느 때보다도 간결하고 정제된 언어로 해부하며 독자의 미의식과 양심을 동시에 두드리고 있다. 잊히고 버려진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삶을 음악 예술과 변주하다 일본인 여인 하나코는 40여 년 동안 연락 두절되었던 첫사랑 야마가와 겐타로(한국명 김상호)의 행적을 쫓아 독일로 향한다. 재일교포 2세이자 재독음악가였던 겐타로, 다시 말해 토마스이기도 하고 김상호이기도 한 그가 고향도 조국도 아닌 독일에서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면서 ‘평생 가닿고자 했던 곳, 하나코.’라는 의미심장한 메모를 남겼기 때문이다. 느리고 높낮이 없는 저음 일색. 오래 들으면 귀가 눅눅했다. 장맛비처럼 그치지 않았다. 바이마르 대공가의 서늘한 지하묘소에서, 라인고우 언덕에서 수제 백포도주를 마시며, 힐데스하임역 아카시아 나무 아래서, 베를린 쿠담 거리 어둡고 음습한 지하철 플랫폼에서, 그녀의 이야기는 이어졌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녀의 긴 이야기를 글로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26쪽) 소설의 첫 번째 화자 이근호는 하나코의 통역을 맡으면서 점차 김상호의 죽음 뒤에 얽힌 거대하고 가슴 아픈 비밀들을 마주하게 된다. 일본과 한국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해갈할 수 없는 그리움을 안은 채 제3국 독일에서 살아가야 했던 작곡가 김상호. 각각 제2, 제3의 화자로 기능하는 두 문서 ‘토카타 운트 푸가(Toccata und Fuga)’와 ‘랩소디 인 베를린(Rhapsody in Berlin)\'은, 1770년대 바로크 시대 독일 풀무꾼에서 비범한 음악가로 성장한 힌터마이어의 혈통과 생애, 그리고 1944년 한 유대인 수용소에서 탄생한 ‘이디시어 랩소디’가 그와 무관하지 않음을 서서히 드러낸다. ‘시도 때도 없이 음악이 사무쳤을 뿐인’ 그들, 그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하고 타국에서 잊힌 그들은 디아스포라 음악가였다. “국적은 한국이지만, 토마스는 한국말 몰라요. 일본에서 살았고 독일에서 살았죠. 세상엔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살고 싶은 곳에서 살지 못하는 거죠. 떠도는 것도 아니면서 떠돌지 않는 것도 아니죠. 영원히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은, 음울한 운명을 불치의 통증처럼 안고 사는 사람들. 물론 그들 잘못은 아니죠…….”(206~207쪽) ‘분산(分散), 이산(離散)’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디아스포라(Diaspora)’의 사전적 의미는 ‘흩어진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본래 팔레스타인을 떠나 온 세계에 흩어져 살면서 유대교의 규범과 생활 관습을 유지하는 유대인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스스로의 의지가 아니라 사회적, 역사적 강요에 의해 터전을 잃고 떠도는, 갇힌 동시에 추방된 사람들 모두를 이르는 보통명사가 되어버렸다. 이념과 이념이 충돌하고 디아스포라가 겪는 고통의 진원지였던 ‘베를린’에서 펼쳐지는 이 광시곡(狂詩曲)은 곧 랩소디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고, ‘랩소디 인 블루’로 유명한 작곡가 거쉬인이 작곡한 ‘파리의 아메리카인’에서 흘러나오는 이방인으로서의 정서 잶한 제목의 한 바탕을 이루었다. 저자는 바흐의 오르간 곡을 즐겨 듣다가 이 소설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파이프오르간이 연주되는 동안 그 거대한 악기 뒤에서 바람을 넣는 이들이 얼마나 고생스러울지 헤아리다가, 임진왜란 때 나가사키에서 중부독일로 팔려 간 조선인 악공의 후손인 풀무꾼 캐릭터를 떠올린 것이다. 요한 세바스찬 바흐를 연상시키는 유명 음악가 ‘아이블링거’에게 발탁되어 신분이 해방되고 그와 경쟁하며 대등한 음악가로 성장하는 입지전적인 인물인 ‘힌터마이어’. 작가의 상상력은 독일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자라난, 언어도 외양도 모두 독일인인 힌터마이어의 핏줄 깊이 흐르는 조선인의 피에 가닿는다. 마지막 숨 토하듯, 아버지는 얘기했다. 지구 반대편 머나먼 나라. 돌아갈 수 없는 조상의 땅을 준Sun이라 했다. 백칠십 년 동안 기둥과 설주에 못 끝으로 새겼던, 옷섶 가장자리에 바늘로 수놓았던, 그리고 힌터마이어가 악보 끝에 적는 그림이, 그 땅의 글자요 이름이라 했다.(274쪽) 한편 재일 한국인 2세로 일본에서도 국외자인 디아스포라로서 살아가던 겐타로는 결국 일본 사회에서 차별받고 하나코와의 첫사랑에 실패하는 끔찍한 경험을 한 뒤 독일로 음악 유학을 떠나지만, 그곳 또한 타지인 것은 마찬가지이다. 태어나서 진정한 조국을 갖지 못했다는 이유로 배척받고 소외당할 때, 오히려 그는 상대적으로 살아보지 못한 조국에 대한 상실과 그리움을 더 키울 수밖에 없다. 조국에 대한 그리움을 강제당하는 삶에 태생적으로 놓이게 되는 것이다.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에서만 살면서도 조국을 그리워했으나 곧 분단된 조국 앞에서 그는 방황하고, 양쪽으로부터 배척당하고 고통받는다. 그는 일본에서 태어나 25년을 살았고, 평양에서 잠깐, 한국에서 17년을 갇혀 살았으며, 그 뒤 20년째 베를린에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필자가 보건대 그는 어디에도 살고 있지 않다. 일본과 북한과 한국과 독일. 어디에도 속한 적 없었다. 그가 서 있던 곳은, 어디서나 게토였다. / 게토 특유의 벽과 대문은 사라졌어도 그곳에 나뉘어 갇히는 자들은 언제나 있었다. 갇힌 자가 있다는 건 가두는 자가 있다는 거였다. 그러나 결국 그들 모두는 갇힌 자가 되었다. 너나없이, 가두면서 갇히는 거대한 궁지(窮地). 이것이 우리의 슬프고도 어리석은 근대이며, 작센하우젠은 그것의 축소판이었다.(383쪽) 얼핏 윤이상과 동베를린을 떠올리게 하는데, 주인공 겐타로는 소위 ‘동백림 사건’(1967년 7월 8일, 중앙정보부에서 발표한 간첩단 사건. 당시 중앙정보부는 독일과 프랑스에 거주하는 194명에 이르는 유학생과 교민 등이 동베를린의 북한 대사관과 평양을 드나들고 간첩 교육을 받으며 적화 활동을 했다고 주장했다.)이라 불리는 이 사건 이후에 벌어진 단독 사건으로 한국에 소환되어 고문과 재판을 받으며 17년 간 옥살이를 하다가 석방된다. 이후 다시 독일로 가서 20년 동안 생을 이어가다가, 마치 ‘프리모 레비’처럼 의문에 휩싸인 자살을 하고 마는 것이다. 김상호의 죽음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하는 소설은 폐부를 찌르는 먹먹한 반전을 지나 그에 대한 답변으로 끝맺지만, 결코 뚜렷하고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베를린으로 돌아온 뒤 그는 조국도 민족도 결국 말일 뿐이라며 음악에 전념했소. 예술가로서 자신에게 남은 조국은 이제, 음악, 그것뿐이라며. 멋진 말이었지. 정말 많은 곡을 열심히 만들었소. 실은 미친듯이었지. / 토마스는 조국뿐 아니라, 종당엔 음악마저도 음악일 뿐이라 여겼던 것 같소. 말이라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는 거지.(456~457쪽) 겐타로가 고초를 겪는 이유는, 통일 독일 이전 시기에 북한대사관을 통해서 모종의 ‘문서’를 입수하고자 평양을 방문했다가 간첩죄로 체포되었기 때문이다. 바로 그가 얻으려 했던 문서는 독일 바로크 시대에 활약했던 음악가 힌터마이어의 일대기에 대한 문서, 즉 ‘토카타 운트 푸가’였고, 이 지점에서 200여 년의 세월을 지나 두 디아스포라는 정신적으로 조우한다. 힌터마이어 악보에는 남다른 데가 있었다. 조성(調性) 없는 악보를 발견하고 토마스는 경악했다. 당시의 화성과 대위법에서 종종 벗어나는 기보에 어쩔 줄 몰라 했다. 기보자의 실수나 미숙의 결과가 결코 아니었다. 토마스 자신의 음악이 무려 200년의 유래를 갖는다는 방증이었다.(89쪽) 이 연결 고리는 일본 나가사키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가사키 항은 도요토미 히데요시 이후 조선 침략의 전초 기지로, 조선인 악공 및 도공 등을 포함한 많은 포로들을 잡아 집결해 놓았던 곳이기 때문이다. 나가사키에서 일본 각지 및 스페인, 포르투갈 노예 상인에게 팔려 나간 조선인 노예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엄연히 역사적 사실이다. 그렇게 유럽에 끌려간 조선컀 노예들이 이탈리아에 걸쳐 남부 독일에 이르기까지 현지인과 결혼해 자식을 낳아 살았으리라는 가능성에 작가 구효서의 호?심과 상상력뿐만 아니라 문제의식이 조응했다. 17~18세기에 당시 조선인의 피가 흐르는 한 인물이 중부 독일에 살아갔다는 근거가 바로 일본 나가사키이다. 너무도 먼 나라에서 날아온 지친 새가 검은 숲에 내려앉은 얘기. 면면히 자손들이 태어나고 죽어간 얘기. 한땀 한땀 경작지를 넓혀 가던 조상들 얘기. / 멀고 아득한 옛 이야기들은 혹은 슬프고 혹은 애틋했다. 힌터마이어는 아버지 곁을 좀처럼 떠나지 못했다. 먼 나라는 상상의 땅이 아니었다. 그곳에서 날아온 지친 새란 슈바르츠발트에 처음 정착한 이방의 조상이었다. / 날아온 게 아니라 배를 타고 왔다는 것, 여러 나라를 거치고 거쳐 마침내 당도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주인에게서 도망쳐 수십 일 굶고 걷고 노숙하며 간신히 피해 숨어든 곳, 슈바르츠발트. / 슈바르츠 숲에서 마침내 조상은 살 수 있었다. 대신 짐승으로 살아야 했다. 숲은 너무도 크고 깊어 종일 빛이 들지 않았다. 로마 군병마저 외면한 숲이었다. 사람의 매와 학대를 피할 수 있었으나 사나운 야생의 짐승과 대적해야 했다. 그것들보다 더 거친 짐승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272~273쪽) 이렇게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디아스포라들의 이야기가 자유로운 형식 속에 변주되는 광시곡, 즉 랩소디가 되어 역사와 음악, 민족과 사랑 속에 울려 퍼진다. 이 작품은 결국 아버지와 국가와 민족과 혈통이란 오늘의 우리에게, 그리고 방치된 한국인 디아스포라들의 아픔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되짚는 이야기이다. 변방의 역사와 낮은 곳에서 숨죽이며 떠돌던 개인의 삶이 모여 울려 퍼지는 거대한 광시곡이다. 철저한 취재와 작가정신으로 일궈낸 현장성, 소설이 선사해야 할 문학성과 읽는 즐거움 성취 전작인 대산문학상 수상작 『나가사키 파파』에서도 소설 집필만을 위해 일본으로 향했던 작가는, 이번에도 독일 지역을 가로지르는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의 생활과 풍광을 실감 나게 그려내는 데 성공한다. ‘음악’을 몰랐기에 이 소설을 쓸 수 있었다고 하지만, 클래식음악과 바로크 시대 독일의 생활상, 무형인 음악을 익히고 만들고 연주하는 과정은 매우 사실적이다. 동시에 들리는 음악을 보이듯 생생히 표현해 공감각적인 정서를 환기하는 문학적 치환 능력은 등단 20여 년 내공을 지닌 작가의 필력을 가늠하게 만든다. 초반부터 경쾌하게 터져 나오는 3악장, 다시 알레그로. 1악장의 생기와 2악장의 봄볕이 어우러지며 완숙한 봄의 정경을 눈앞에 쏟아냈다. 아직은 여려 수줍지만 제 모양을 갖춘 신록이, 봄 햇살을 투과하며 바람에 나부꼈다. 조심스러우면서도 활기찬 만물의 약동. 멈칫거리던 걸음이 빨라졌고 세찬 바람은 훈기에 흩어졌으며, 어색하고 두렵던 생명의 움직임들이 어느덧 되돌아온 산들바람으로 신명을 찾기 시작했다.(437쪽) 2차세계대전 당시 수용소와 안기부 고문실에 대한 묘사 또한 마찬가지이다. 등단 이후 오로지 소설만으로 살아온 작가의 집필 자세와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음악 전공이잖아, 자네. 그래서 말인데, 어떤 걸 사 주어야 하나? 작은 아이가 바이올린을 사달라고 난리거든. 예대를 가겠다는 거야. / 죽일 듯 달려들어 겐타로를 벽으로 몰아붙이던 남자였다. 목을 조르고 복부에 주먹을 퍼붓던. 불과 5분 전 일이었다. 뺨을 꼬집고 근무철(勤務綴)로 쉴 새 없이 머리를 내려치던 남자는 제풀에 화가 나 벌떡 일어서곤 했다. 제풀에 화내는 것도 나름대로 터득한 그들만의 비결이었다.(362쪽) 웹진 연재 당시 독자들은 제각각의 사연을 지닌 채 고군분투하는 인물군상 하나하나에 깊이 빠져들었다. ‘시도 때도 없이 사무쳤던’ 음악 곁을 떠나기가 두려워, 이용당하면서도 아이블링거 곁에 남았으나 음악과 종교에 대해서는 늘 새롭고 자유롭고 드넓은 시각을 양보하지 못했던 힌터마이어의 열정, 아이블링거와의 근친상간에 놓여 있었고 부서질 듯 희미하고 연약하고 조용했지만 뜨거운 내면을 지닌 여인 레아, 치기와 욕망에 사로잡혀 친누이와 힌터마이어를 농락했지만 끝내 음악의 영성에 굴복해 스스로 표절을 고백한 아이블링거, 늘 안주하지 않고 정체성과 음악을 고민하던 깊고 순수한 영혼을 지닌 김상호, 테러를 당해 한쪽 다리를 잃고도 늘 광대처럼 유쾌했던 슈타인도르프(“멋진 글을 하나 썼지. 그것 때문에 쫓기는 몸이 되었다오. 국가나 경찰은 내 글이 인신공격이나 명예훼손이 아니라는 점만 인정하고 보호할 뿐, 내 몸뚱어리를 하루 24시간 지켜주진 않지. 그래서 다리 하나가 먼저 저승으로 날아가 버렸다오.”(249쪽)), 그리고 ‘당연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 당당하고 까칠하지만 사려 깊고 영민한 멋진 할머니 하나코와 점차 그들 모두에게 감화되는 이근호까지. 생생히 살아 숨쉬며 자신의 시대에서 자기 몫을 해낸 인물들로 인해 이 작품은 거대하고 무거운 ‘의미’의 덫에 빠지지 않고 독자에게 읽는 재미를 제공하는 소설의 삿락적 기능마저 거머쥐었다. 나로서는 쉽게 상상할 수 없는 흐름이 자네의 손끝에서 흘러나왔어. 나는 어째서 지금껏 그러한 것을 상상할 수 없었을까. 나는 듣고, 보고, 익힌 것만 상상할 수 있었던 거네. (……) 자네의 것은 바깥에서 오는 거였어. 자네도 모를 바깥 어디에서. 하늘, 빛, 구름, 바람 같은 곳으로부터. 나는 그런 것들을 받아들일 수 없을 만큼, 이미 내 안에 가득 찬 것이 있었지. 열의와 자부심으로 수십 년 배우고 익힌 것들. 그러니 내겐 원시라는 게 조금도 남아 있지 않아. 처음을 잊었고, 그래서 처음으로 돌아갈 수 없는 거라네. 바깥을 스스로 차단하고 자만의 어둔 그늘 아래 웅크리고 있다네. 계단에 숨어 자네의 무음연주를 아프게 들을 때처럼……. 자네는 한 번도 배운 적이 없지. 자네에겐 바깥의 것이 거침없이 들어와 원시의 몸을 끓게 하고, 소용돌이치는 소리로 살아나게 한다네.(147쪽) 산골짜기’를 뜻하는 이름을 지닌 힌터마이어는 조상들로부터 전해 들은, 깊은 골짜기에 새가 날아온다는 낯선 나라 이야기를 자주 들려준다. 가보지 못한 동쪽 어느 나라에 대한 판타지가 곁들인 그의 이야기에서는 우리 민족이 지닌 성정이 아름다운 설화와 우화로 거듭나고 있다. 동방에는 또 어마어마한 새가 있는데, 한 사람이 그 위에서 평생을 내달아도 끝에 닿을 수 없을 만큼 긴 날개를 가졌다고 합니다. 날갯짓 한 번에 5만 마일을 난나고 하니까요. 이 새는 물고기가 변해서 된 거라고 합니다. 그러니 그 물고기도 어마어마하게 컸겠지요. 이 새가 한 번 날면 날개가 하늘을 가려 며칠이나 걷히지 않는 구름과 같고, 큰 바람을 일으켜 바다의 풍랑 또한 5만 마일에 이르도록 거칠게 뒤덮입니다.(254~255쪽) 그 나라 온 백성은 흰옷을 입었습니다. 춘하추동 구별 없어 한여름에도 저잣거리는 온통 눈 덮인 듯 하얬지요. 어디서나 노래와 춤을 즐겼습니다. 논에서 밭에서 노래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 병을 치료할 때조차 춤추고 노래하며 악기를 두드렸습니다. 사원에도 종과 북과 징이 있었고, 수도승들은 긴 소매 하늘로 젖히며 느릿느릿 오래오래 춤추었습니다. 온 백성 모든 이의 영혼에 욕심 아닌 아름다운 가락이 흘렀습니다.(305~307쪽) 예술적, 윤리적 모범이 된 장편소설의 부활―국적 없는 디아스포라 앞에 우리는 모두 유죄다 작가의 문제의식은 ‘코리언 디아스포라’에 대한 우리의 무관심을 반성하면서 출발했다. 일부러 외면하지는 않았다 해도 이 사회적, 역사적 무관심은 과연 정당한 것인지, 사회와 국가, 정부, 그리고 작가들에게조차 묻고 싶다는 문제의식이었다. 너무나 오랫동안 단일 민족 국가로, 혈통주의가 뚜렷한 민족성을 지닌 채 살아온 우리는 외세 침략으로 인해 생존권과 국가적 민족적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는 부단한 노력 속에 디아스포라를 외면할 수밖에 없었는지도 모른다. 허나 그 이유만으로는 그들에 대한 우리의 무관심을 정당화할 수 없다. ‘우리’라는 공동체 이념에 사로잡혀 있었던 나머지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부분을 발견하고 고백하고 반성하는 것 또한 문학의 몫임을, 작가는 소설이라는 간접적이고 지난한 방식을 통해 주장하는 것이다. 이 소설이 지닌 또 다른 매력은, 디아스포라의 개념과 파생 배경을 단순히 민족과 국경이 아니라 이념과 인식이라는 철학적 차원으로까지 확대해 보인다는 점이다. 기득권자라 할 수 있는 아이블링거는, 전통적인 인식 세계를 옹호하며 그 안에서 자율성을 확대해 보자는, 지극히 보수적이고 정통적인 시선으로 음악 양식과 종교를 바라본다. 그러나 힌터마이어는 반대 입장을 고수한다. 한쪽은 경계를 짓고 그 안에서의 발화를 최대화하자는 것, 한쪽은 경계 자체를 무너뜨리자는 것, 민족의 아이덴티티라는 것도 의식의 경계일 뿐이라는 것이다.(이 기조는 김상호, 즉 겐타로이자 토마스에게서도 또다시 반복된다.) 형식을 지키려는 의지를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처럼 주어진 형식 안에서 음악적 자율성을 극대화 하려는 것은 예술의지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율마저 압박하려 형식을 강요하는 것은 권력의지에 지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스스로 신심을 내어 믿는 신과 두려워 복종하는 신이 있듯 말입니다./ 선생님의 토카타는 푸가에 비해 언제나 짧습니다. 저는 토카타에 비해 푸가가 언제나 짧습니다…….(243쪽) 한국, 일본, 독일, 북한 이 모두 이념이나 국가 등으로 나뉘지만 그 모든 것은 사실상 인식의 문제이며 그 인식의 경계는 곧 ‘말’, ‘언어’의 경계이다. 종교도, 음악도 이 언어의 하나일 뿐이다. 힌터마이어와 아이블링거는 경계와 비경계 사이의 충돌이며, 바로 그 지점에서 근대가 출발한다. 근대를 태동한 그 개념이 현대에 와서는 어느 민족이든 집단에든 속하지 못하고 사이에 낀 존재인 디아스포라를 낳은 것이다. 말을 말뿐이라 하는 것은 말을 무시하거나 부정한다는 뜻과 다릅니다. 말이 더 풍성해지고 다양해집니다. 음악을 음악일 뿐이라 하는 것도 음악을 더 자유롭게 한다고 믿습니다. 제 믿음은 거기에 있습니다. 말이 어떤 것으로 규정되지 않고, 음악 또한 어떤 것으로 규정되지 않을 때 좀 더 자유로이 우리 영혼에 근접할 수 있다고 봅니다. 파괴와 방종과 일탈처럼 보이는 것이 때로는 실상에 가까울 수도 있겠지요.(352쪽)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민족과 종교와 국경의 경계에 서온 자들, 그들의 근본적인 문제는 인간의 의식을 규정하는 ‘언어’에 있다. 그리고 우리가 할 일은 그 경계를 허물기라는 것, 때로는 무지와 방관조차 커다란 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음악이라는 무형의 예술조차 인간의 의도에 따라 그 무엇보다도 잔인하고 처절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32막사의 뱀’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단 한 번 푸득거린 새의 날갯짓 소리. 그리고 그만인 소리. 허공에 작은 흔적 하나 남기지 못하고 흩어지는, 여리고 부질없는 소리……. 사람 목이 교수대 형틀에 걸려 늘어지는 소리였다. 탈옥을 도모했던 사람이, 유일한 탈출구인 하늘로 사라지는 소리. / 그때야 대원들은 연주를 멈춘 까닭을 알았다. 무엇을 위한 연주였는지 뒤늦게 깨달았다.(320쪽) 아무것도 모른 채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는 과연 ‘지금 여기’ 이전, 그리고 이후의 모든 디아스포라 앞에 떳떳하다고 할 수 있을까. 안다는 것은 상처와 반성을 부른다. 그러나 한나 아렌트가 말했던 것처럼, 모든 슬픔은 그것을 이야기로 만들거나 그것들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다면 견뎌질 수 있다. 수년 동안 개인의 무의식과 감정, 가정사에 천착해 온 한국문단에 작가 구효서는 오랜만에 묵직한 숙제를 던진다. 그리고 『랩소디 인 베를린』을 통해 작은 실마리를 안긴다. 한 개인의 한편에는 예술성, 예술을 추구하는 사람으로서의 ‘나’가 있으며 다른 한편의 날개에는 사회적, 역사적, 민족적, 국가적 정체성이 놓여 있다는 것. 앞으로의 조국, 미래지향적인 조국이라는 무언가에는 어떤 ‘예술성’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는, 특히 예술가에게는 본인의 영혼과도 동일시할 만한 자신의 작품. 곧 그것이 바로 미래의 조국이자 국가상이 되기를 바라며, 작가 구효서는 이 장엄하고 아름다운 음색을 지닌 장편소설을 묵묵히 지휘한 것이다.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건 나도 마찬가지였다. 머물고 싶지 않았다. 머물고자 해도 머물러지지 않았다. 방향과 목적지를 알 수 없었다. 그래서 늘 떠나도 떠나지지 않았다. 머물 곳을 알지 못하는 한 떠나도 떠난 것이 아니었다. (……) 김상호는 죽었고 하나코는 살아 있었다. 그것은 동쪽과 서쪽만큼이나 다른 방향이었다. 그러나 삶의 시작이 죽음의 시작이고, 삶의 끝이 죽음의 끝이라면, 방향이 달랐을 뿐 그들의 선택은 같은 것일 수 있었다. 그럴 거라고 나는 생각했다. 김상호가 죽은 이유는 하나코가 사는 이유라는 것. 그게 서로 다르다 말한다는 건 삶과 죽음의 엄숙성을 철없이 비웃는 처사라는 것. 그리고 동쪽이든 서쪽이든 그들은 공히 갔다는 것. 하나코도 그렇게 말의 경계를 넘어, 떠나갔다는 것…….(469~470쪽) 추천평 “지금까지의 한국문학에서 ‘디아스포라’의 주제를 이보다 방대하고 심원하게 그려낸 소설은 없었다. 18세기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독일에서 일본과 한국에 이르기까지 확장된 시공간을 배경으로 정치적 억압과 유랑의 역경을 혼신의 열정으로 부딪혀간 두 음악가의 삶을 추적하는 구효서의 소설은, ‘예술가 소설’의 새로운 전범을 열어 보인다. 핏빛 동백꽃잎의 낙화 같은 존재의 슬픈 운명을 힘차게 비상하는 물떼새의 날갯짓으로 승화시키는 음악의 장엄한 선율, 그 선율이 민족과 정치, 그리고 종교와 예술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사랑의 지평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 이경호 (문학평론가)
배대리의 독일에서 육아휴가
좋은땅 / 배재현 (지은이) /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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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소설,일반배재현 (지은이)
9세 이하의 자녀를 둔 육아휴직을 계획하는 부모, 자기계발과 더불어 독일에서 1년 살아 보기를 동시에 꿈꾸는 직장인들, 가보지 않은 길을 두려워하는 이들을 향한 저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경험 보고서이다. 부록에는 독일 만하임에 1년 동안 살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을 모아 찾아보기 쉽게 목록별로 정리했다.들어가는 글 Part1. 육아휴직, 나와 가족을 돌아보는 시간 카이스트 MBA, 그리고 교환학생을 결심하기까지 Why 유럽? Why 독일? 인생의 화두를 정리하다 Part2. 4인 가족, 무비자로 독일에서 장기 체류하기 Herzlich Willkommen in Deutschland! 숫자로 보는 독일, 그리고 만하임 Part3. 독일의 교육, 그 궁금했던 세계 속으로 학습이 없는 유치원, 아이들과 함께 놀아 주는 선생님 만하임 대학, 독일 대학의 수업 전에 알아 두면 좋을 것들 독일 만하임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의 꿈 Part4. 즐기자, 독일! Prost! 맥주의 나라 독일, 하지만 와인은 잘 몰랐을걸? 독일 음식과 요리, 상상 이상 저렴한 장바구니 물가, 그리고 저먼 앙스트(German Angst) 독일에 살면 감내해야 하는 것과 기대할 수 있는 것들 Part5. 육아휴직, 미래를 위한 투자 육아휴직, 그리고 눈치 게임 육아휴직의 기회비용 모두를 만족시키는 선택은 없다 나가는 글 출국하며 나는 무엇을 담아갈까? 부록 독일로 가기 전 알아 두면 좋은 준비과정 미주우리 독일에서 1년만 살아볼까? 『배대리의 독일에서 육아휴가』는 저자가 가족들과 함께 독일에서 지냈던 경험을 엮은 책이다. 2017년 뇌수막염 판정을 받은 저자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인생의 주도권을 일과 회사에 빼앗기고 있었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아내와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된 저자는 가족과 나를 위해 인생의 주도권을 다시 찾아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후 육아휴직을 결심하고, 아내에게 독일행을 제안한다. 이 책은 저자가 독일에서의 생활을 결심하게 된 계기, 독일이라는 나라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독일의 교육 등을 소개하고 있다. 독일로 교환학생을 온 대학생, 남편이 직장이 있거나 국제결혼을 한 부부가 대부분인 독일 사회에서 그와 같은 처지의 사례는 찾아볼 수 없었다. 때문에 최초로 해외에서의 대학원 생활과 육아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저자는 홀로 고군분투하며 알아갈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저자의 경험을 통해 독자들은 생생한 독일에서의 생활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독일에서의 생활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부록에 독일로 가기 전 알아 두면 좋은 준비과정을 상세히 적어 놓았다. 이 책이 독일에서의 생활을 꿈꾸는 혹은 육아휴직을 계획 중인 독자들을 위한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취약국가 대한민국의 탄생
미지북스 / 이택선 (지은이) / 2020.11.30
18,000원 ⟶ 16,200원(10% off)

미지북스소설,일반이택선 (지은이)
대한민국은 ‘취약국가’로 태어났다. 대한민국 건설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국가 건설에 필요한 자원들이 턱없이 부족했다는 것이었다. 초창기 한국 정부는 군대와 경찰 같은 안보 자원뿐만 아니라 재정과 인력 측면에서도 심각한 부족에 허덕였다. 국가는 부족한 물적 자원의 대체물로 ‘민족주의’라는 이념 자원을 수시로 동원해야 했다. 그러나 분단이라는 태생적 한계와 북한이라는 실질적인 군사적 위험, 국내에 발생한 광범위한 저항과 반란의 위협 앞에 민족주의 이념은 수축되고 왜곡되는 과정을 겪었다. 생존의 기로에서 국가는 부일 세력과 우익 단체를 국가 건설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킴으로써 안보 위기를 넘겼으나, 이 과정에서 발생한 막대한 폭력과 유혈, 국가범죄로 인해 정치적 정통성이 크게 훼손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1공화국은 정치적 정당성을 갖추기 위해 토지개혁과 의무교육 등 사회 개혁을 추진했고, 그 결과 국가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와 귀속감이 증대했다. 이를 지켜본 중도파들이 제2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국가 건설에 대거 참여해 정치적인 정당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적어도 한국전쟁 발발 이전까지 신생 대한민국의 정치·사회적 안정성이 상당 부분 확보되었다. 촉박한 국가 수립 일정, 부족한 예산 및 자원 속에서 초라하게 탄생했지만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대국이자 세계 7위의 군사 강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이 책은 취약국가로 탄생한 대한민국의 근대국가 건설 과정을 객관적·실증적으로 재구성한 최초의 시도이자, 그 시대를 산 건설자들에 대한 헌사이다.머리말 1장 취약국가론의 배경 현대사를 보는 두 관점|취약국가론의 핵심 2장 취약국가 탄생의 서막 미군정의 상황(1945년 9월~1948년 8월)|미군정기의 경찰|미군정기의 군대|미군정기의 재정·조세 기구 3장 내란의 시작 본격화된 내란과 5·10 총선거|노동쟁의와 파업의 본격화|9월 총파업과 대구 10·1 사건|좌우익 청년단체|제헌의회 선거와 향보단|제주 4·3 사건 4장 대한민국의 국가 건설 1 초라한 출발|부족한 예산과 안보 위기로 미뤄진 경찰 개혁|대한민국 초기의 군대|초기의 재정·조세 기구 5장 대한민국의 국가 건설 2 미국을 만족시킨 젊은 장교들|제헌헌법|좌초된 반민특위|여수·순천 사건|국가보안법과 일민주의|토지개혁|의무교육 실시와 근대인의 정체성 수립|중도파의 국가 건설 참여|국가성의 획득과 기획처의 활약 6장 근대국가의 기틀을 마련하다 과대 성장 국가론의 신화|취약국가 형성 과정에서 발견되는 한국 특유의 특징 후주 참고 문헌 찾아보기국가 건설에 필요한 모든 자원이 부족했던 신생 대한민국이 붕괴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인가? 대한민국은 ‘취약국가’로 태어났다. 대한민국 건설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국가 건설에 필요한 자원들이 턱없이 부족했다는 것이었다. 초창기 한국 정부는 군대와 경찰 같은 안보 자원뿐만 아니라 재정과 인력 측면에서도 심각한 부족에 허덕였다. 국가는 부족한 물적 자원의 대체물로 ‘민족주의’라는 이념 자원을 수시로 동원해야 했다. 그러나 분단이라는 태생적 한계와 북한이라는 실질적인 군사적 위험, 국내에 발생한 광범위한 저항과 반란의 위협 앞에 민족주의 이념은 수축되고 왜곡되는 과정을 겪었다. 생존의 기로에서 국가는 부일 세력과 우익 단체를 국가 건설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킴으로써 안보 위기를 넘겼으나, 이 과정에서 발생한 막대한 폭력과 유혈, 국가범죄로 인해 정치적 정통성이 크게 훼손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1공화국은 정치적 정당성을 갖추기 위해 토지개혁과 의무교육 등 사회 개혁을 추진했고, 그 결과 국가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와 귀속감이 증대했다. 이를 지켜본 중도파들이 제2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국가 건설에 대거 참여해 정치적인 정당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적어도 한국전쟁 발발 이전까지 신생 대한민국의 정치·사회적 안정성이 상당 부분 확보되었다. 촉박한 국가 수립 일정, 부족한 예산 및 자원 속에서 초라하게 탄생했지만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대국이자 세계 7위의 군사 강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이 책은 취약국가로 탄생한 대한민국의 근대국가 건설 과정을 객관적·실증적으로 재구성한 최초의 시도이자, 그 시대를 산 건설자들에 대한 헌사이다. ‘국가 형성’의 관점에서 새롭게 본 해방 전후사 <취약국가 대한민국의 탄생>은 해방 이후부터 한국전쟁 발발 직전까지의 한국 현대사를 국가 형성(nation building)의 관점에서 객관적, 실증적으로 재구성한 책이다. 저자인 이택선 박사(서울대 외교학과)는 ‘근대국가는 합법적 폭력의 독점에서 출발한다’는 막스 베버의 관점에 따라 핵심 국가기구인 경찰과 군대, 재정 및 조세 기구의 형성 과정을 기술하면서 신생 대한민국의 탄생과 국제정치적 배경을 살폈다. 특히 2000년대 초반 아프리카와 중동,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국가 형성 과정을 연구한 랜드 연구소의 표준 국가 모델과 비교 검토한 부분은 상당히 흥미롭다. 21세기의 국가 건설 사례들과 비교해보아도 턱없이 부족한 자원을 가졌던 대한민국이 지난한 역사 속에서 성공적인 발전을 이루었는데, 이는 한편으로 모범적이면서도 대단히 이례적인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신생 대한민국은 어떻게 그토록 부족한 자원과 심각한 위기 속에서도, 오늘날에 수없이 볼 수 있는 파탄국가(failed nation)들처럼 붕괴하지 않고 존속할 수 있었을까? 또한 취약국가에서 출발하여 숱한 위기를 넘기는 과정에서 노출된 취약성이 어떻게 최근까지 우리 사회에 깊은 그림자를 드리우게 되었을까? 과대 성장 국가가 아니라 취약국가로 태어난 대한민국 한국 현대사를 해석하는 관점 중 하나인 ‘수정주의’는 한국이 처음부터 과대 성장 국가로 출발했다고 말해왔다. 과대 성장 국가론은 브루스 커밍스 등의 수정주의 역사학자들이 제시한 것으로, 한국에서는 서구와 달리 시민사회가 형성되기도 전에 근대적인 관료 체계와 경찰력을 가진 국가기관들이 비대하게 성장하여 사회를 지배했다는 주장이다. 이 책의 저자 이택선 박사는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한국은 처음부터 물적·인적 자원이 부족하여 국가기구가 허약한 취약국가로 출발했다는 명제를 제시한다. 한국은 과대 성장 국가가 아니라 모든 자원이 부족한 취약국가였다. 미국은 처음부터 대한민국 ‘국가 건설’ 계획이 없었다 해방 후 한반도 이남을 점령한 미국은 애당초 한국인들의 국가 건설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한국은 물적 자원이 부족해 미국의 원조에 철저히 의존할 수밖에 없었지만, 한국에 대한 미국의 지원은 매우 불충분했다. 미국의 대외 전략에서 한반도가 차지하는 중요도가 유럽에 비해 한참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미국의 대외 경제원조 비율은 유럽과 일본의 1/10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미국이 유럽에서의 공산주의 봉쇄에 더 치중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1947년 7월 제2차 미소공동위원회가 완전히 결렬되기 전까지만 해도 소련과의 협상을 통해 한반도에서 품위 있게 철수하는 데 집중했을 뿐이었다. 다시 말해 미국은 한국의 국가 건설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았다. 해방 후 1년 동안 남한 경제가 무질서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인데도 미군정은 예산과 자원 부족을 들어 장기적인 경제 건설 계획을 추진하지 않았다. 민생과 직결된 문제에만 임기응변식으로 대응했고 소극적인 관리와 유지에 급급했다. 이러한 사정은 미군정 기간에 도입된 4억 3,400만 달러어치의 원조 물자 가운데 식료품이 전체의 39%를 차지한 반면, 건축자재와 철도자재는 1.7%와 3%에 불과했다는 데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미군정은 공무원들에게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봉급마저 지불할 수 없었고, 결과적으로 공무원들이 상납과 뇌물에 의존하고 원조 물자를 밀거래하는 등 부패 문제가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문제가 되는 데 빌미를 제공했다. 자원의 부족으로 인해 민족주의에 의존한 미군정 미군정은 물적 자원의 절대적 부족을 만회하기 위해 이념 자원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것은 바로 ‘민족주의’였다. 미군정도 처음에는 경찰과 군대에 친일 부역자들을 철저히 배제하고 항일 투쟁과 민족주의적 대의명분을 가진 인물들을 의도적으로 고위 관리직에 임명하여 이념 자원을 활용하고자 했다. 또한 이승만과 같은 우파 정치인을 주로 지원하기보다는 김구, 김규식 등 임시정부 인사들과 중도파들을 포괄하는 연합노선을 시도했다. 청년단체도 극우 반공 단체 대신 임정 출신들을 중심으로 출범해 정통성을 지니고 있던 조선민족청년단 같은 단체를 공식 후원했다. 그러나 인적 자원의 부족 문제를 극복할 수 없었다. 근대국가의 핵심 기능인 합법적 폭력을 독점하고 관료제 행정을 담당할 인력의 부족 문제가 너무나 심각했기 때문이다. 부일 경찰과 우익 청년단체가 국가 건설에 참여하다 1946년 4월부터 미군 철수가 본격화되자 치안 분야에서 상당한 공백이 발생했다. 이를 틈타 공산 세력들이 국가 전복을 시도했지만 미군정은 인적 자원의 부족으로 치안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한국은 식량 문제가 심각했는데 해외에서 귀국한 사람들과 월남민의 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경찰의 부패와 금품 강요도 일상적인 일이었다. 1945년 9월 기준 한국 경찰의 봉급은 3달러에 불과했는데, 이는 북한 위관급 장교들이 받은 260달러(1,300루블)에 비해 턱없이 적은 금액이었다. 식량 부족과 만연한 부패는 민중의 불만을 야기했다. 결과적으로 1946년 9월 총파업과 10월 1일 대구 항쟁이 발발했다. 대구는 당시 “제2의 모스크바”로 불릴 정도로 좌익 세력이 강성한 도시였다. 미군정은 국가에 대항하는 폭력 세력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없어 결국 우파 청년단체들의 협력을 용인했다. 우익 청년단체들이 국가 건설 과정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부일 관료들도 국가기구에 계속 존속하게 되었다. 미군정은 일제 치하에서 행정 경험을 쌓은 한국인을 최대한 동원하는 방식으로 경찰력을 증강했다. 그리하여 1948년에 이르면 2~3년 전에 비해 경찰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광복군 중심의 군대에서 부일 세력의 군대로 1947년 단독정부 수립이 결정되자 경찰뿐만 아니라 군대도 규모가 커져 7개월 만에 3배 증가했다. 미군정기와 대한민국 정부 출범 초기에는 광복군 출신들이 절대적 수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군대에서 최고 지도부를 형성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임시정부와 광복군 출신 인사들이 국군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팽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광복군 출신의 군 지도부는 이데올로기적 정통성은 갖췄을지 모르나 현대적 전술과 지식을 구비하지 못했고 무능했다. 1948년 제주 4·3사건과 여수·순천 사건을 계기로 일본군 출신의 군인들이 다시 기용되었다. 국가안보 위기가 발생하자 일제강점기의 전력을 이유로 스스로 근신하고 있었던 50~60대의 일본군 출신자들이 1947년 말부터 전격 입대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1948년부터 제주도와 여수, 순천, 옹진 지구 등 최전선을 중심으로 배치되었다. 이와 함께 20~30대의 젊은 일본군 출신 장교들이 미국이 요구하는 현대전의 기준을 빠르게 수용하면서 군에서 주도권을 갖게 되었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국가 건설과 안보 위기 1947년 미국과 소련의 협상 결렬로 갑작스럽게 국가 건설이 결정되었고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고자 하는 인민의 열망으로 제헌선거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그러나 김구와 김규식을 중심으로 한 중도파는 분단 고착화를 염려하여 국가 건설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1948년 4월에 남한 단독정부 수립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제주도에서 내전을 방불케 하는 폭력 사태가 일어나 수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뒤이어 10월에 일어난 여수·순천 사건으로 신생 대한민국은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군 내 좌익 세력이 제주도에 대한 진압을 거부하여 반란을 일으킨 것이었다. 여수·순천 사건은 정부 출범 2개월 만에 발생한 좌익의 본격적인 봉기였으며,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민간인 학살과 같은 막대한 국가 폭력이 행해졌고 전체 희생자가 1만여 명에 달했다. 여수·순천 사건을 계기로 국가안보의 문제가 최우선 과제로 등장하고 사회 분위기가 급변했다. 안보적 위험에서 초기 국가를 보호하기 위한 극단적 조치들이 계속 시행되었는데, 국가보안법이 제정된 것이다. 또한 반민특위가 해산하게 되었으며, 경찰과 군대 규모가 급증했고, 국가안보의 명목으로 부일 경찰과 우익 청년단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었다. 오늘날에는 낯선 제헌헌법의 사회민주주의적 요소들 대한민국 초기 국가 건설 과정에서 나타난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부족했던 자원들을 대신하여 이념 자원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이다. 즉 임시정부의 유산을 계승하고자 하는 대중들의 열망을 충족시켜 국가권력의 정당성을 높이려고 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제헌헌법의 제정이다. 특히 제헌헌법이 가진 사회민주주의적 요소들은 자유시장경제와 현격한 거리가 있어 현재의 시각에서 보면 상당히 낯선 측면이 있다. 이는 임시정부가 표방했던 삼균주의를 계승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토지의 국유화, 정치·경제 및 교육에서의 평등을 강조한 임시정부의 삼균주의는 국유의 범위를 광범위하게 설정함으로써 자본주의 시장경제와 거리를 두었다. 제헌헌법 역시 중요 자원과 중요 기업에 관해 국유·국영 제도를 원칙으로 했으며 토지개혁과 의무무상교육을 주창했다. 이렇게 자본주의경제 질서에서는 매우 파격적인 권리들이 헌법상으로 시도될 수 있었던 것은 임시정부의 헌법을 계승해야 한다는 대의명분이 정치 현실을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체제가 상당 부분 자리 잡은 현 시점에서는 모순되고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지만, 물적·경제적 기반이 취약해 국가가 직접 생산과 소비의 주체로 활동하면서 일제가 남기고 간 기업들을 운영 관리해야 했던 당시의 현실에서는 매우 적절한 조항들이었다. 토지개혁, 국가 건설의 정점 대통령 이승만은 토지개혁을 추진해 국민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던 농민들의 지지를 얻어 정치적 정통성을 획득하려고 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국민의 요구를 국가 건설 과정에 반영하고, 부일 관료들을 계속 기용한 탓에 훼손되었던 민족주의적 이념 자원을 어느 정도 보완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토지개혁은 수천 년 동안 농민의 자유를 구속하고 군림하던 지주가 사라지고 국가 구성원 모두가 근대국가의 일원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된 계기였다. 1949년 6월 유상몰수, 유상분배를 기초로 한 농지개혁 법안에 따라 농민들이 농지를 분배받았다. 토지개혁 성공의 이면에는 조봉암의 공로가 컸다. 물론 공산당 출신인 조봉암을 발탁한 것은 이승만이었다. 이승만의 입장에서는 토지개혁으로 한국민주당의 경제 기반 약화, 농민의 지지 확보, 좌파의 공세 차단이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토지개혁으로 자신 소유의 농지를 경작할 수 있게 된 농민들은 한동안 이승만의 주요 지지자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전쟁이 일어났을 때도 북한 공산군의 선동에 현혹되지 않고 대한민국을 굳건하게 지지했다. 중도파의 참여로 안정화되는 신생 공화국 토지개혁과 의무교육제도의 실시로 국가에 대한 국민의 귀속감이 증대하자, 다수의 임시정부 출신 인사들과 중도파 인사들이 점차 대한민국의 건국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국가 건설에 참여하고자 했다. 제헌의회 선거를 거부했던 다수의 중도파들도 1950년 5월 30일 실시된 제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부분 무소속으로 입후보해 당선되었다. 특히 삼균주의의 아버지인 조소앙은 전국 최다 득표로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안재홍, 조소앙, 원세훈, 윤기섭, 오하영 등의 중도파 당선자들이 중도 무소속 세력을 이끌고 새로운 정치를 펼칠 것을 다짐하는 분위기였다. 제1공화국이 점차 안정화되어감에 따라 국가 내부의 자생적인 발전 역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 기획처장 이순탁과 기획처의 중도파 관료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기획처는 경제기획원의 전신에 해당하는 기구로, 당시의 기획처는 생산과 분배를 계획경제체제로 운영하려는 중간파의 입장을 대변했다. 이순탁은 자유주의 경제정책으로는 당면 과제를 해결할 수 없고 종합적인 국가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었다. 1950년 즈음에는 예산이 균형을 이루고 세입이 증가했으며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환율이 안정되는 가운데 경제 전망이 바람직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그리하여 미군이 완전 철수하면 쉽게 무너질 것 같았던 제1공화국은 미국의 지원이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했는데도 경제의 부분적 회복과 균형재정을 이루며 한계 속에서도 점차 국가성을 획득해나가고 있었다. 피땀눈물로 이룬 국가 건설의 역사 대한민국은 취약국가로 태어났다. 대한민국 건설의 역사는 그 출발선에서부터 안보, 물자, 인력 등 모든 차원에서 자원이 심대하게 부족했다. 따라서 한국의 국가 건설 과정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민족주의라는 이념 자원을 수시로 동원한 역사이기도 했다. 그러나 신생 공화국은 금세 절체절명의 안보 위기를 겪음으로 인해 민족을 배신했던 부일 관리들을 기용하고 폭력적인 우익 청년단체를 준국가기구로 활용하여 이념 자원을 훼손하는 질곡의 길을 걸어야 했다. 또 다른 한편으로 이념 자원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민족주의적 대의명분과 정치적 정통성은 높으나 국가 관료로서의 능력은 떨어지던 인물들이 국가 건설 과정 초기에 기용되면서 국정 운영에 차질과 비능률이 발생했고, 전문가들이 이들을 대체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모됐다. 그 이후로도 반공과 반일이라는 이념이 시계추처럼 왔다 갔다 하면서 전가의 보도처럼 이용되었고, 건국 초기부터 노정된 취약성은 오늘날까지도 우리 사회에 깊은 분열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붕괴하지 않고 살아남아 상당한 수준의 번영을 이루었다. 촉박한 국가 수립 일정, 부족한 예산 및 자원 속에서 초라하게 탄생했지만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대국이자 세계 7위의 군사 강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이 책은 취약국가로 탄생한 대한민국의 근대국가 건설 과정을 객관적·실증적으로 재구성한 최초의 시도이자, 그 시대를 산 건설자들에 대한 헌사이다.대한민국은 2차대전 이후 미국이 건설을 지원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들 가운데 상대적으로 부족한 원조와 지원을 받았지만, 가장 성공적인 신화를 연출한 국가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한민국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학살이나 잘못을 기술한 연구들은 많았지만, 실제 건설 과정을 외부의 시선과 국가 건설 이론에 비추어 살펴본 연구는 거의 없었다. 미군정기와 제1공화국 시기를 맞은 한국에는 국가 건설에 필요한 모든 자원이 턱없이 부족했다. 먼저 미국이 1947년 7월까지만 해도 소련과의 협상을 통한 미군 철수에 집중하느라 적극적으로 국가 건설에 임하지 않아 한국은 미군정 시기부터 모든 자원이 부족하고 원시적 취약성을 지니는 취약국가로 출발했다. 이에 비해 북한에서는 해방 직후부터 소련의 지원하에 신속하게 국가 건설이 진행되고 있었다. 초기 미군정 경찰의 행보를 살펴보면 친일 경찰을 제거하고 경찰 개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려는 모습 역시 발견할 수 있다. 실제로 1947년 6월 미군정이 작성한 집계에 따르면, 당시 전체 경찰의 80% 이상이 해방 이전에는 경찰에 재직하지 않았다. 경무부 소속 경찰관의 83%, 수도경찰청의 83%, 각 관구 경찰청의 77~88%, 철도 관구 경찰청의 80%가 일본 경찰 경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반드시 겨울은 온다
매일경제신문사 / 톈타오, 우춘보 (지은이), 이지은, 이서연 (옮긴이), 현문학 (감수)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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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사소설,일반톈타오, 우춘보 (지은이), 이지은, 이서연 (옮긴이), 현문학 (감수)
화웨이가 이뤄낸 결과물에 대한 자랑이 담겨 있지 않다. 언젠가 화웨이도 쓰러질 수 있으며, 그렇기에 그 단초가 될 수 있는 현재의 문제점들을 짚어내고 그 해결책을 모색한다. ‘어둠 속에서 밖을 바라보아야 빛을 온전히 볼 수 있다’는 성찰의 자세다. 즉, 비판을 통해 희망을 찾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화웨이를 만든 핵심 가치관인 ‘고객 중심, 분투하는 자, 오랜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분투’를 말한다. 여기에서 분투란, 전력을 넘어 전심을 다하는 노력이다. 그리고 조직에서는 후각이 예민하고 공격성이 강한 늑대와 떼를 지어 생활하는 이리의 장점을 잘 섞을 것을 강조하는 등 단점을 보완해서 장점으로 만드는 성공 노하우를 공개한다.서문 기업의 경영 철학: 화웨이의 성공 비결 시대·운명: 망상가 런정페이 / 걷는 길은 달라도 목표는 오직 하나: 사내들의 이야기 / 거대중화, 두각을 드러낸 화웨이 / 성공 비결: 런정페이의 기업 경영 철학 / 고독한 투사 런정페이와 화웨이 1장 상식·진리: 고객 중심 고객: 유일한 존재의 이유 / 100년 제국의 몰락 / 면벽수행: 런정페이가 말하는 고객 중심 / 100년 기업, 1,000년 사찰 2장 상식·진리: 분투하는 자 작은 손수레로 이룩한 세계 500대 기업 / 상혼: 런정페이가 말하는 ‘분투의 문화 ’ / 이웃을 본보기로 삼다: 화웨이는 안락함에 취해 죽지 않는다 / 거름망 이론: 분투하는 자를 향한 응원 3장 개방: 자연의 순리 파괴를 수반한 창조의 시대 / 한계를 이기기 위해 선택한 개방정신 / 화웨이의 개방관: 개방하되 동맹은 맺지 않는다 / 개방이라는 사상적 예술 4장 타협: 정글에서 살아남는 법 역사의 교훈: 타협이 민족을 구할 수 있다 / 전쟁과 평화: 모든 건 실용주의를 기초로 한다 / 덩굴등골나물 전략과 투항주의 / 개인이 아닌, 우리의 분투 이야기 5장 중립 철학: 욕망의 자극과 통제 태극팔괘: 만화경 같은 인생 / 혁신의 적: 흑백논리 /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굶주림과 공유 / 화웨이 문화: 중국적이지도 서양적이지도 않은 6장 자아비판: 활력은 조직의 영혼이다 블랙홀 현상과 열역학의 제2법칙 / 산일 구조와 자아비판 / 사상비판과 EMT 선언 / 왕의 몰락과 조직비판 7장 변혁론(상): 8대 증상과 7대 반대 차가운 칼날: 변하지 않으면 무너지고 망한다 / 전례를 따르다: 보수의 힘 8장 변혁론(하): 목적이 불러오는 놀라운 결과 문화는 제도의 어머니 / 변혁의 예술: 시간, 흐름, 비용과 기타 / ‘위대한 10인’ 비판화웨이의 위기 경영 비판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는다 책에는 화웨이가 이뤄낸 결과물에 대한 자랑이 담겨 있지 않다. 언젠가 화웨이도 쓰러질 수 있으며, 그렇기에 그 단초가 될 수 있는 현재의 문제점들을 짚어내고 그 해결책을 모색한다. ‘어둠 속에서 밖을 바라보아야 빛을 온전히 볼 수 있다’는 성찰의 자세다. 즉, 비판을 통해 희망을 찾고 있는 것이다. 《반드시 겨울은 온다-화웨이 철학》은 오늘날 화웨이를 만든 핵심 가치관인 ‘고객 중심, 분투하는 자, 오랜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분투’를 말한다. 여기에서 분투란, 전력을 넘어 전심을 다하는 노력이다. 그리고 조직에서는 후각이 예민하고 공격성이 강한 늑대와 떼를 지어 생활하는 이리의 장점을 잘 섞을 것을 강조하는 등 단점을 보완해서 장점으로 만드는 성공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 책은 불황의 늪에 빠져 한 치 앞도 못 보는 우리 기업에 새로운 미래를 제시한다. 런정페이와 화웨이인들의 고군분투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 마음속에 숨어 있던 도전과 용기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
웹툰 드로잉 무작정 따라하기
길벗 / 성윤수 (지은이) /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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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소설,일반성윤수 (지은이)
스토리 속에서 여러 가지 캐릭터를 만들어내야 하는 웹툰 작가들에게 한 가지 드로잉 포인트로 여러 가지 캐릭터를 그려낼 수 있는 드로잉 기법을 설명한다. 일반적인 드로잉이 아닌, ‘웹툰을 위한 드로잉’ 방법을 설명하며, 스토리를 전달하기 위해,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컷 연출을 고려해 그림을 그린다는 전제하에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드로잉 내공을 늘리면 좋을까에 대해 저자가 직접 원고를 그리면 터득한 노하우를 담았다. PART 01 웹툰 드로잉 준비하기 CHAPTER 01 좋은 웹툰 드로잉이란? STEP 01 웹툰 드로잉, 어떻게 하면 잘하는 걸까? STEP 02 스토리에 맞는 그림 그리기 STEP 03 안정적으로 그리기 STEP 04 컷 연출을 생각하는 그림 그리기 CHAPTER 02 웹툰을 그리는 도구 알아보기 STEP 01 드로잉 도구 비교하기 STEP 02 드로잉 프로그램 훑어보기 PART 02 클로즈업 컷을 위한 얼굴, 손, 발 그리기 CHAPTER 01 이야기 몰입도를 높이는 클로즈업 컷 STEP 01 클로즈업 컷 이해하기 STEP 02 클로즈업 컷의 효과 STEP 03 클로즈업 컷을 잘 활용하는 방법 CHAPTER 02 얼굴의 기본 비율 STEP 01 기본 비율 이해하기 STEP 02 기본 비율 앞모습 STEP 03 기본 비율 옆모습 STEP 04 기본 비율 반 옆모습 STEP 05 기본 비율 뒷모습 STEP 06 기본 비율 반 뒷모습 STEP 07 기본 비율 로우앵글과 하이앵글 CHAPTER 03 얼굴 디테일을 통해 캐릭터 개성과 인상 만들기 STEP 01 디테일은 개성 부여의 수단 STEP 02 디테일은 인상 부여의 수단 STEP 03 디테일 내공을 늘리는 방법 CHAPTER 04 눈썹으로 만드는 캐릭터 인상 STEP 01 눈썹과 눈 사이 간격 STEP 02 눈썹의 모양 STEP 03 눈썹의 모양 CHAPTER 05 눈의 개성과 캐릭터 인상 STEP 01 눈 그리기에 대한 이해 STEP 02 눈의 입체적 구조와 그에 따른 묘사 포인트 STEP 03 눈매 묘사 포인트 속눈썹 STEP 04 눈매 묘사 포인트 쌍꺼풀과 몽고주름 STEP 05 눈동자 STEP 06 눈과 캐릭터 인상 CHAPTER 06 코와 입을 그리는 방법과 캐릭터 인상 STEP 01 조화로운 코와 입 그리기 STEP 02 코 그리기(코를 선화로 간략화하는 방법) STEP 03 입 그리기 STEP 04 코, 입과 캐릭터 인상 CHAPTER 07 옆얼굴에서 드러나는 캐릭터의 개성 STEP 01 옆모습 그리기 STEP 02 인종과 캐릭터 개성 CHAPTER 08 얼굴의 기본 비율 변형하기 STEP 01 개성 있는 캐릭터 그리기 STEP 02 귀여운 얼굴의 캐릭터 그리기 STEP 03 노화가 진행된 얼굴의 캐릭터 그려보기 CHAPTER 09 머리카락 씌우기 STEP 01 머리 모양과 개성 STEP 02 머리카락의 구조와 기본 묘사 방법 STEP 03 머리 모양에 관한 추가 설명 STEP 04 머리 모양 예시 CHAPTER 10 캐릭터 얼굴에 표정으로 생명 불어넣기 STEP 01 표정 그리는 방법 STEP 02 표정과 캐릭터의 내면 STEP 03 구체적인 표정 그리는 방법 스토리 속 장면 골라 그려보기 STEP 04 구체적인 표정 그리는 방법 여러 캐릭터를 같은 상황에 몰아넣어 보기 CHAPTER 11 캐릭터 얼굴에 목과 어깨 덧붙이기 STEP 01 목과 어깨의 비율 STEP 02 목과 어깨의 기본 틀과 관절 포인트 STEP 03 목과 어깨의 해부학적 구조와 묘사 포인트 STEP 04 목 움직여 보기 STEP 05 어깨너비와 성별 CHAPTER 12 손 그리기 STEP 01 손을 그리는 방법 STEP 02 네 손가락을 붙인 손 그리기 STEP 03 주먹 쥔 손 그리기 STEP 04 네 손가락이 붙어있지 않은 손 그리기 STEP 05 손의 표정을 통해 감정 전달하기 STEP 06 손에 개성을 부여하기 CHAPTER 13 발 그리기 STEP 01 발의 기본 틀 간단한 기본 틀 STEP 02 발의 기본 틀 세세하게 나눈 발의 기본 틀 STEP 03 실제 원고에 등장하는 발의 상황 SPECIAL TIP 얼굴에 개성을 부여하는 기타 수단들 Part 03 근거리 컷을 위한 전신 그리기 CHAPTER 01 웹툰 퀄리티를 높여주는 근거리 컷 STEP 01 근거리 컷 이해하기 STEP 02 근거리 컷이 웹툰 퀄리티를 높여주는 이유 STEP 03 근거리 컷을 잘 활용하려면 CHAPTER 02 몸의 기본 비율과 포즈 만들기 STEP 01 몸의 기본 비율 STEP 02 비례를 바꿔보기 STEP 03 기본 틀과 관절 포인트로 포즈 그리기 자료 보고 그리기 STEP 04 기본 틀과 관절 포인트로 포즈 그리기 상상해서 그리기 STEP 05 몸 그리기 심화 편을 위한 간단한 소개 CHAPTER 03 몸 그리기 심화 몸통 STEP 01 몸통의 기본 틀을 여러 각도로 살펴보기 STEP 02 몸통의 기본 틀을 움직여 보기 STEP 03 몸통 디테일 묘사: 남성 STEP 04 몸통 디테일 묘사: 여성 STEP 05 다양한 체형의 몸통 묘사 CHAPTER 04 몸 그리기 심화 팔 STEP 01 기본적인 팔 그리기 STEP 02 근육이 붙은 팔 그리기 CHAPTER 05 다리 그리기 심화 STEP 01 다리 그림의 포인트는 비율과 실루엣 STEP 02 다리 실루엣을 여러 각도로 살펴보기 STEP 03 포즈 변화와 다리의 근육 구조 CHAPTER 06 캐릭터에 옷 입히고 신발 신기기 STEP 01 옷 그리기의 기초 STEP 02 간단한 구조의 옷에서 나타나는 주름 STEP 03 재단된 옷에서 나타나는 주름과 신발 SPECIAL TIP 몸 그리는 내공 늘리기 Part04 원경 컷을 위한 배경 그리기 CHAPTER 01 공간과 상황을 설명해 주는 원경 컷 STEP 01 원경 컷 이해하기 STEP 02 원경 컷의 일반적인 연출 효과 STEP 03 원경 컷의 특수한 연출 효과 CHAPTER 02 인공 배경 그리기 STEP 01 인공 배경과 투시 원근법 STEP 02 투시 원근법의 기본 STEP 03 소실점 쉽게 이해하기 STEP 04 인공 배경 그리는 내공 키우기 STEP 05 인공 배경을 그리는 세 가지 방식 CHAPTER 03 자연 배경 그리기 STEP 01 자연 배경 이해하기 STEP 02 자연 배경의 기초 STEP 03 자연 배경 그리기 SPECIAL TIP 만화적 배경과 효과음 Part05 실전 웹툰 그리기 CHAPTER 01 캐릭터 시트 만들기 STEP 01 캐릭터 시트 이해하기 STEP 02 캐릭터 시트 구성 요소 STEP 03 실전 캐릭터 시트 만들기 CHAPTER 02 원고 그리기 실연 STEP 01 시나리오 불러오기 STEP 02 콘티 작성하기 STEP 03 스케치 준비하기 STEP 04 스케치하기 STEP 05 펜 터치하기와 채색 준비하기 STEP 06 인물 채색하기 STEP 07 배경 보충 STEP 08 빛 효과 추가와 완성 SPECIAL TIP 스케치업으로 만든 배경과 소품을 원고에 넣기 찾아보기어떤 캐릭터에도 써먹을 수 있는 마법 같은 드로잉 기법! 웹툰 컷에 따른 캐릭터 구도 잡기, 캐릭터 감정 표현, 사람은 물론 배경 그리기까지! 이 책은 스토리 속에서 여러 가지 캐릭터를 만들어내야 하는 웹툰 작가들에게 한 가지 드로잉 포인트로 여러 가지 캐릭터를 그려낼 수 있는 드로잉 기법을 설명합니다. 일반적인 드로잉이 아닌, ‘웹툰을 위한 드로잉’ 방법을 설명하며, 스토리를 전달하기 위해,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컷 연출을 고려해 그림을 그린다는 전제하에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드로잉 내공을 늘리면 좋을까에 대해 저자가 직접 원고를 그리면 터득한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웹툰을 완성하려면 많은 캐릭터들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웹툰을 그릴 때마다 매번 새롭고, 같은 그림을 여러 번 그려도 매번 다른 그림이 등장하거나, 다른 캐릭터를 그렸는데 비슷한 캐릭터처럼 느껴져 고민될 때 이 책이 웹툰 드로잉 기준을 잡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웹툰 얼굴, 손, 발, 전신, 배경, 클로즈업 컷, 근거리 컷, 캐릭터 시트까지! 웹툰 드로잉 방법을 한 권에 모두 담았다. 이 책은 웹툰 작가를 위한 드로잉 책으로서 웹툰 스토리에 등장하는 많은 캐릭터를 그려내야 하는 웹툰의 특징을 살려 인체 그리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를 그릴 수 있는 포인트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웹툰을 그리는 기본적인 내용부터 클로즈업 컷의 연출 효과에 대한 설명과 클로즈업 컷을 그리는 데 유용한 얼굴, 손, 발 그리는 방법, 근거리 컷을 보다 편하게 그릴 수 있도록 안정감 있게 전신 그리는 방법, 원경 컷을 위한 배경 그리기, 마지막으로 실전 웹툰 그리기 단계까지 총 5개의 단계를 파트별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실전 웹툰 그리기 단계에서는 설정 단계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캐릭터 시트 작성 방법과 실제 원고 작업을 어떻게 하는지 그 과정을 설명합니다. ‘웹툰 작가가 되고 싶은데....’ ‘웹툰 클로즈업 컷을 위한 얼굴, 손, 발은 어떻게 그리나?’ ‘웹툰 근거리 컷을 위한 전신, 원경 컷을 위한 배경은 어떻게 그리나?‘를 고민하는 웹툰 작가를 위한 책! 웹툰 작가가 직접 알려주고 무작정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 웹툰 기획 노하우를 만나보자!
이 미친 그리움
예담 / 림태주 글 / 2014.05.30
13,800원 ⟶ 12,420원(10% off)

예담소설,일반림태주 글
림태주 시인의 에세이. 림태주 시인은 바닷가 우체국에서 처음 그리움을 배웠고 인생학교에서 줄곧 그리움을 전공했다. 그는 그리움은 쌓여서 터져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립기 때문에 흘러가는' 것이고, 그리워하며 흘러가는 동안이 일생이라고 한다. 황동규의 기대를 받으며 등단했으나 시집은 아직 한 권도 내지 못했다. 어머니의 바람 따라 돈벌이 잘되는 전공을 택했으나 글 곁을 떠나지 못하고 책바치로 살고 있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전국적으로 팬클럽이 만들어지는 기이한 현상도 일어났다. 팬클럽 회원만 600명, 전국에 지역별로 4개의 팬클럽이 주제별 소모임 형태로 구성되어 이제 림태주 없이도 자가발전하고 있다. 시인이지만 SNS를 기반으로 하는 희한한 '소셜 커넥터'라고나 할까. 페이스북 친구 5000여 명에 팔로워만 3000명이 넘는 걸로 보아 그의 글을 공유하고 읽은 이들이 대략 10만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본문 사진은 페이스북 친구들로부터 받은 1000여 컷 중에서 고른 것이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돼 있다. 1부 외롭고 그립고 아픈 짓은 '그리움'이 주제어다. 2부 남자로 산다는 것에는 '가족'이라는 복잡한 단어가 가진 단순한 의미를 전해준다. 3부 바람이 분다, 명랑하자의 주제는 '명랑'이다. 4부 책바치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생활인으로 살아가는 책바치와 무수히 많은 을에 대한 이야기다. 5부 지상 여행자의 우수에는 인생과 명상과 아포리즘이 담겨 있다.프롤로그 : 이 미친 그리움이 그대에게 닿아 멎기를, 역류하기를 1부 외롭고 그립고 아픈 짓 그리움에 대한 정의 / 나중에,라는 쉬운 말 / 완전한 사랑 / 세상에서 가장 아픈 말을 들었다 / 곁에 있을 때 / 복사꽃이 흩날릴 때 / 고산, 잠 못 들다 / 시인의 탄생 / 그리움의 힘 / 마지막 수업 /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 마지막 로맨티스트 / 매화에 홀리다 / 시인에게 된장을 보내며 / 나는 멈추지 못했다 / 내 눈으로 내 인생을 바라보고 싶다 / 차를 바다부렀읍니다 / 미친 봄밤 1 / 미친 봄밤 2 / 고립된 편지 / 나를 외롭게 하는 것들 / 가을의 어원 / 신은 풀벌레의 몸에 깃들어 운다 / 첫눈 용어 사용 규정 2부 남자로 산다는 것 너무 뒤늦은 물음 하나 / 여기는 사람 / 가족의 정의 1 / 가족의 정의 2 / 장남으로 산다는 것 / 그 많던 엄마의 말들은 어디로 갔을까 1 / 그 많던 엄마의 말들은 어디로 갔을까 2 / 슬픈 농담 / 일 년 만에 엄마를 만나서 / 아들에게 주는 충고 / 슬픔이 기쁨에게 / 돌이킬 수 없는 / 배관공은 오지 않는다 / 아내는 무엇으로 사는가 / 나는 뉘우치지 않으련다 / 딸에게 주는 충고 / 국방부의 비밀 임무 1 / 국방부의 비밀 임무 2 / 국방부의 비밀 임무 3 / I just wanna give you a hug! / 미장원 가는 여자의 마음을 아는가 3부 바람이 분다, 명랑하자 햇볕 아래에서 너를 기다리며 / 립스틱 짙게 바르고 #1 / 립스틱 짙게 바르고 #2 / 립스틱 짙게 바르고 #3 / 립스틱 짙게 바르고 #4 / 나 좋아하지 마 / 자뻑 과대 망상증 발병 요령 / 선배에게 드리는 충고 / 여름 하숙집 풍경 1 / 여름 하숙집 풍경 2 / 여름 하숙집 풍경 3 / 죽은 시인의 사회 / 오빠가 돌아왔다 1 / 오빠가 돌아왔다 2 / 오빠가 돌아왔다 3 / 불량품도 오래 견디면 골바람이 분다, 미치도록 그립다 림태주 시인은 바닷가 우체국에서 처음 그리움을 배웠고 인생학교에서 줄곧 그리움을 전공했다. 그는 그리움은 쌓여서 터져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립기 때문에 흘러가는’ 것이고, 그리워하며 흘러가는 동안이 일생이라고 한다. 그리움은 태곳적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본능적이어서, 퇴화하지도 진화하지도 않는다. 다만 몸 안에 살아 있다 그 몸과 함께 진다. 하지만 나무가 자라고 숲이 들어서고 사람이 길은 내는 이유는 전부 그리움이라는 강에 닿기 위해서다. 그만큼 그리움의 힘은 세다. 이 미친 그리움은 살아 있는 모든 것을 미치게 한다. ◈ 시집 한 권 없는 시인, 림태주의 첫 책! 황동규의 기대를 받으며 등단했으나 시집은 아직 한 권도 내지 못했다. 어머니의 바람 따라 돈벌이 잘되는 전공을 택했으나 글 곁을 떠나지 못하고 책바치로 살고 있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전국적으로 팬클럽이 만들어지는 기이한 현상도 일어났다. 팬클럽 회원만 600명, 전국에 지역별로 4개의 팬클럽이 주제별 소모임 형태로 구성되어 이제 림태주 없이도 자가발전하고 있다. 시인이지만 SNS를 기반으로 하는 희한한 ‘소셜 커넥터’라고나 할까. 페이스북 친구 5000여 명에 팔로워만 3000명이 넘는 걸로 보아 그의 글을 공유하고 읽은 이들이 대략 10만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본문 사진은 페이스북 친구들로부터 받은 1000여 컷 중에서 고른 것이다. ◈ 외롭고 아프고 그립지만... 명랑하자!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돼 있다. 1부 외롭고 그립고 아픈 짓은 ‘그리움’이 주제어다. “곁에 있을 때는 죽을 것처럼 사랑하고, 곁에 없을 때는 심장에 동판화를 새기듯 그리워하면” 되는 것이다. 누군가를 잊고 살아왔는데, 그 누군가는 자신을 잊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도 인간은 한없는 그리움을 느끼고, 상대방이 사랑을 줄 때는 아무런 감정이 없다가 상대방이 떠나면 가슴속에 숨어 있던 그리움이 솟구친다. 이렇게 그리움은 인생이라는 강을 따라 흐른다. 2부 남자로 산다는 것에는 ‘가족’이라는 복잡한 단어가 가진 단순한 의미를 전해준다. 장남이라는 짐을 평생 져준 형이, 욕 한 바가지 들어도 목소리만으로 힘이 돼준 엄마가, 지금은 “외로움의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전화기 너머에서 우는 아버지는 슬프지만 그것은 가족의 다른 말이고, 행복의 다른 말이다. 2부의 하이라이트는 「아들에게 주는 충고」와 「딸에게 주는 충고」다. 3부 바람이 분다, 명랑하자의 주제는 ‘명랑’이다. 나팔꽃 다방의 꽃니미는 문자로 세상을 배우는 어설픈 책바치보다 유식하고, 지슬밥만 먹이는 하숙집 아줌마는 “자신이 생각하는 게 항상 옳다고 믿는” 림 씨에게 인생의 한 수를 먹인다. “인생은 도무지 알 수 없는 것투성이”이지만 “다행인 것은 도무지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것들 때문에 삶은 흥미진진하고 계속해서 살아보고 싶어진다”는 것이다. 4부 책바치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생활인으로 살아가는 책바치와 무수히 많은 을에 대한 이야기다. “갑을 관계의 정의를 인사의 각도로 구분하고” 사는 책바치는 “자신이 을인 줄 모르고 갑처럼 행동하는 을들과, 자신이 을 때문에 먹고사는지도 모르는 갑들 때문에” 인사의 각도가 자꾸만 헷갈린다. 총에 맞고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그래도 모자란 건 모자란 거야!”라고 외칠 수 있는 긍지 높은 책바치도, 신문사에 책 홍보를 하러 갔다가 영혼을 팔지 못한 자신을 프로페셔널이 아니라며 자책하는 가여운 생활인이다. 5부 지상 여행자의 우수에는 인생과 명상과 아포리즘이 담겨 있다. 큰스님의 꾸밈 없고 주저함이 없는 말에서 “나의 교양을 드러내기 위해, 혹은 상대의 마음을 다치지 않도록 살피느라 한껏 포장한” 화법들을 돌아보고, “탐욕스러운 비만은” 육식이냐 채식이냐를 떠나 “과식”이란다. 「우리 동네 식료품 가게」의 할아버지로부터 들은 “내일과 다음 생 중에 어느 것이 먼저 찾아올지 알 수 없다는
더 저널리스트 : 카를 마르크스
한빛비즈 / 카를 마르크스 (지은이), 김영진 (엮은이) / 2020.01.15
16,000원 ⟶ 14,400원(10% off)

한빛비즈소설,일반카를 마르크스 (지은이), 김영진 (엮은이)
카를 마르크스, 그는 사상가이기 전에 저널리스트였다. 17편의 기사 그리고 . 시리즈의 마지막 세 번째 책. 저널리스트 마르크스의 이미지가 가장 잘 드러난 17편의 기사, 그리고 ‘자본론의 입문서’라 불리는 을 새로 번역해 실었다. 마르크스의 장기적, 보편적 관점을 엿볼 수 있는 기사를 선별했으며, 노동 계층과 서민의 삶을 다루는 기사, 외교 문제와 무역 정책에 관한 기사도 포함됐다. 《자본론》을 쓰기 이전, 기자 마르크스가 물질적 이해관계에 눈을 뜨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자본론》 같은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저널리즘 같은 ‘중간 결과물’ 역시 마르크스가 왜, 어떤 과정을 통해 사상을 구체화했는지 그 맥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문 기사와 책, 보고서, 통계 수치를 곱씹으며 기사를 썼던 그의 모습 속에서 저널리스트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프롤로그|나는 아무 말이나 함부로 하지 않는다 작가 연보 1부|17편의 기사 빈곤과 자유무역 굶주림 사망 사건 기아라는 형벌 이주 혹은 강제 추방 중국의 혁명과 유럽의 미래 아일랜드 소작농의 권리에 대하여 차티스트 운동 영국 지배하에 있는 인도의 미래 파업 경제 번영의 진실 노동자에 대한 논의 노동자 회의에 보내는 편지 스코틀랜드 소작농 몰아내기 중국에서 벌어진 영국의 잔학 행위 공장 노동 현황 보고 영국 내 경제보고서 중국과의 무역 2부|임금노동과 자본 1장: 들어가며 2장: 임금이란 무엇인가? 3장: 상품의 가격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4장: 무엇이 임금을 결정하는가? 5장: 자본의 속성과 증식 6장: 임금노동과 자본과의 관계 7장: 임금과 이익의 오르내림을 결정하는 일반 법칙 8장: 자본과 임금노동의 이해관계는 완벽히 정반대 - 생산자본의 증가가 임금에 미치는 영향 9장: 자본가들 사이의 경쟁이 자본가 계급과 중산층, 노동 계급에 미치는 영향 에필로그|진정성과 공정성 참고문헌▶ 시리즈 소개 헤밍웨이, 오웰, 마르크스는 저널리스트로서 어떤 기사를 썼을까? 세기의 작가들이 구축한 비판적 저널리즘 어니스트 헤밍웨이, 조지 오웰, 그리고 카를 마르크스는 시대를 대표하는 명저의 작가이자 뛰어난 저널리스트였다. 이들은 저널리스트로서 당시 사회상을 보도하고 전쟁의 참상을 기록하기 위해 직접 전투 현장에 뛰어들기도 했다. 그리고 전쟁과 평화, 인권과 윤리, 자본과 가난 등의 주제를 이야기하는 데 삶의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놀라운 것은 당시 이들이 던진 의제들이 지금 이 시대에도 유효하다는 것이다. 거의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우리는 과연 ‘가난한 자의 아들’이 억울하게 희생되지 않는 사회를 이뤘는가? 노동자가 목소리를 내는 일은 왜 중요한가? 언론은 정권의 선전에 휘둘리지 않도록 대중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가? 시리즈 는 이들이 남긴 교훈을 다시 한 번 되짚고, 시대를 좀 더 비판적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됐다. 이 시리즈에는 국내에 처음 번역, 소개되는 기사와 칼럼이 다수 포함됐다. 기사 모음집의 형태다. 작가의 가치관과 비판 의식은 저널리스트로서 작성한 글에서 좀 더 뚜렷하게 드러난다. 픽션과 달리 해석상 오해의 소지가 적고, 시대 배경에 관한 정보도 비교적 명확해 작가와 작품을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경제학자의 토대가 된 기자 시절의 경험 “경제학자의 말을 의심하라.” 대학에서 진보적인 철학을 논하며 소위 ‘눈에 띄는’ 인물이었던 마르크스는 에 합류한다. 당시 마르크스는 자본가 계급에 대한 문제의식보다 정치 현안과 언론의 자유에 더 큰 관심을 두었다. 편집장에 오른 마르크스는 정부 검열과 싸워가며 신랄한 비판을 실었으나, 주주들의 안일한 대처에 실망해 편집장 자리를 내려놓는다. 그는 “정부의 위선과 어리석음, 원칙 없음에 질렸고, 신문사가 아첨하고 몸을 사리면서 단어 하나하나에 조심을 떠는 데 질렸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서른셋 되던 해 영국에 안착해 다시 저널리스트로서 언론에 기여하기 시작한다. 의 유럽 특파원 자격을 얻은 마르크스는 10여 년간 유럽 정세를 기사에 담아 미국 독자에게 송고했다. 시절 자유무역과 보호무역을 논한 경험에서 경제학에 눈을 뜨고, 연이은 언론 활동 속에서 “물질적 이해관계”를 들여다본 경험이 마르크스를 경제학자로 이끈 동기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마르크스의 장기적 관점이 담긴 기사들 “누가 노동자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는가?” 이 책에 담긴 마르크스의 기사는 크게 둘로 나뉜다. 1부는 등의 매체에 실린 기사 17편이고, 2부 은 소책자로 묶여 출간된 적 있는 연재기사다. 방대한 기사 중에 일부를 고르는 과정이 쉽지 않았으나 나름의 기준을 두었다. 가급적 사건 사고에 대한 논평 기사는 피하고 마르크스의 장기적, 보편적 관점을 엿볼 수 있는 기사를 택했다. 노동 계층과 서민의 삶을 다루는 기사를 담았고, 당시에는 피할 수 없던 주제인 영국의 해외 침략 등 외교 문제와 무역 정책에 관한 기사도 포함했다. 에 해당하는 기사 원문은 1849년 에 독일어로 실렸는데, 마르크스가 1847년 브뤼셀에서 노동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강의 내용을 기반으로 쓰였다. 훗날 엥겔스의 감수를 받은 수정본이 독일어로 출간됐고(1891), 이를 기초로 영문 완역본이 출간됐다(1902). 이 책은 엥겔스의 수정 후 완결성을 높인 영문본을 기초로 했다. 애초에 “선전을 목적으로” 출간된 책이기 때문에 마르크스 본인도 독자에게 전달되는 상황과 저자의 의도에 맞춰 수정되기를 바랐을 게 “틀림없기 때문”이다. 마르크스 사상이 구체화된 저널리스트 시절의 기록들 “언론은 어떻게 진실을 왜곡하는가?” 이 책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이념 편향적으로만 소비되어 온 마르크스의 이미지가 아닌 저널리스트의 모습을 소개하는 것. 언론에 발을 들여놓은 계기로 인해 마르크스는 물질적 이해관계에 눈을 떴고, 현실 세계의 문제들을 끊임없이 머릿속에 주입할 수 있었다. 한때 저널리스트로서 작성한 기사들은 마르크스가 어떻게 자기 사상을 구체화했는지 그 맥락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둘째, 좀 더 읽기 쉽고 명확한 번역을 제공하고 싶었다. 오랫동안 정식 번역의 길이 막혔던 우리 환경의 문제도 있었고, 재원이 부족한 시절 암암리에 번역된 원고는 완성도가 높지 않아 실제 번역되어 나온 원고에서도 종종 고루하고 일반적이지 않은 표현이 등장하곤 한다. 이 책에서는 최대한 오늘날의 문체에 가깝고 덜 학구적인 용어를 쓰고자 노력했으며, 마르크스에 관심을 갖게 된 독자가 그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돕고 싶었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물음 “다시 묻자. 무엇이 정의인가?” 마르크스가 쓴 기사들은 대부분 시사 논평의 형태를 띤다. 당대의 중요 사건을 주로 경제적·법철학적 관점에서 논박하는 식이다. 또 장황한 통계 등을 자주 나열하는데, 자기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하나하나 열거하고 분석하는 접근법이다. 오늘날 ‘팩트체크’에 가깝다. 생전 마르크스는 “나는 아무 말이나 함부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때로 공격적이고 날선 주장을 했지만 실제로 근거 없는 주장은 찾기 어렵다. 시리즈의 세 인물 - 헤밍웨이와 오웰, 마르크스를 통해 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확인하는 일이 가능하지 않을까? 이것이 이 시리즈의 목적 중 하나였다. 무엇이 정의로운지, 그렇지 않다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따져 보는 게 저널리스트의 역할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중 마르크스는 누구보다 인간의 권리, 제도의 불합리성, 사회 지향점 등을 논한 저널리스트였다. 진실을 바탕으로 윤리적 보도를 하려는 신념, 즉 ‘진정성’을 논할 때 우리는 더 이상 저널리스트 마르크스를 빼놓을 수 없다. J.W.헨리 상무부 장관은 최근 밴베리Banbury의 한 맥아 공장에 농업가 출신의 후원자들을 모아 놓고 현재 빈곤충의 수는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자유무역과 상관없는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로마카톨릭과 성경
말씀보존학회 / 데이비드 W. 다니엘즈 지음 / 2009.12.24
10,000

말씀보존학회소설,일반데이비드 W. 다니엘즈 지음
로마카톨릭은 교회의 권위를 성경 위에 둔다. 로마카톨릭은 성도들의 손에서 성경을 빼앗아버렸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파괴시키려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책은 원문비평학이라는 학문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평이한 설명과 만화 스타일로 제작하였다. 성경의 기록, 성경의 번역, 그리고 중세 시대와 종교개혁 시대를 지나 오늘날의 배교의 역사까지 교회사를 관통하되, 성경의 역사를 중심으로 다루어 놓았다. 그리고 성경 변개와 배교의 중심에 로마카톨릭이 있다는 것도 자세하게 밝혀 놓았다.제1장 성경의 간략한 역사 - 하나님의 말씀 “원본” 이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완벽한 필사본을 원하신다. 구약의 역사서들 / 구약의 시가서들 구약성경의 세 구분 / 구약의 대선지서들 구약의 소선지서들 신약의 책들 제2장 북쪽과 남쪽의 흐름 - 안티옥과 알렉산드리아 북쪽의 흐름 - 안티옥 남쪽의 흐름 - 알렉산드리아 남쪽의 흐름 - 성경변개의 기원, 오리겐 제3장 로마 황제가 관습을 바꾸다. 콘스탄틴 - 마지막 황제 콘스탄틴이 원했던 것 콘스탄틴이 떠난 후 제4장 로마 “교회”의 시작 한세기 만에 형성되다. 가짜 기독교 신실한 보도파 그리스도인들 제5장 암흑 시대를 비춘 빛들 존 위클리프의 “위협” 구텐베르크의 인쇄소 에라스무스의 헬라어 신약성경 제6장 종교개혁 - 그리고 보복 독일 종교개혁 -마틴 루터 / 영국 종교개혁 - 윌리엄 틴데일 하나님께서 성경을 보존하시는 방법 / 종교개혁, 그리고 보복 반종교개혁 - 이그나티우스 로욜라 / 반종교개혁 - 첫 번째와 두 번째 단계 반종교개혁 - 트렌스 공회 / 반종교개혁 - 종교 재판 반종교개혁 - 예수회 / 영국의 통치자 : 카톨릭인가 개신교인가? 반종교개혁 - 스페인 무적함대 제7장 영어성경들의 제왕 제임스왕의 소망 / 화약음모사건 / 제임스왕 이후의 분쟁 의 힘 제8장 예수회의 공격 예수회의 임무 - 그리고 증오 에 대한 예수회의 공격 “옥스퍼드 운동” “웨스트코트와 홀트”의성경의 참된 역사와 카톨릭의 음모를 밝힌다! 성경은 두 개의 역사를 갖고 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종들을 통하여 그분의 말씀을 보존하시려는 역사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사탄이 로마카톨릭과 학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시키려는 역사이다.. 오늘날 로마카톨릭은 우리에게 많은 성서들을 공급해 주고 있지만, 그것들은 사실 하나님께서 보존하신 성경인 '킹제임스성경'을 제거하기 위해 교묘히 변개시켜 놓은 성서들일 뿐이다. 이 책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을 어떻게 보존하셔서 우리에게 주셨는지를 보여주되, 마귀의 수많은 방해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능력으로 지켜 보호해 주셨음을 잘 보여주는 책이다. 로마카톨릭은 교회의 권위를 성경 위에 둔다. 로마카톨릭은 성도들의 손에서 성경을 빼앗아버렸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파괴시키려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책은 원문비평학이라는 학문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평이한 설명과 만화 스타일로 제작하였다. 성경의 기록, 성경의 번역, 그리고 중세 시대와 종교개혁 시대를 지나 오늘날의 배교의 역사까지 교회사를 관통하되, 성경의 역사를 중심으로 다루어 놓았다. 그리고 성경 변개와 배교의 중심에 로마카톨릭이 있다는 것도 자세하게 밝혀 놓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성경의 권위를 훼손시키는 카톨릭의 음모를 알 수 있으며, 아울러 '킹제임스성경'이 얼마나 정확한 성경인지, 또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분의 말씀을 아름답게 지키셨는지를 잘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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