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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을 잘 못해요, 소심해서요
느낌이있는책 / 자오민 (지은이), 하은지 (옮긴이) / 2019.12.10
14,500원 ⟶ 13,050원(10% off)

느낌이있는책소설,일반자오민 (지은이), 하은지 (옮긴이)
회의 시간에 기막힌 아이디어가 떠올랐지만 머뭇거리다 끝내 입을 열지 못한 김대리, 농담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해 항상 진지한 이야기만 했더니 콧대가 높다는 말을 듣는 미세스 장, 늘 남의 말을 듣기만 해서 존재감이 없는 수지 씨,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오히려 냉정하게 대하는 스무살 씨. 이건 모두 저자에게 말을 잘하고 싶다고 하소연했던 소심하고 내성적인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당신도 말 잘하는 사람에게 오늘 또 지고 말았는가? 뿌리 깊은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저자 역시 살면서 제일 짜증나는 일은 인생의 많은 기회를 사람을 잘 사귀고 말 잘하는 사람들에게 자꾸만 빼앗긴다는 사실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저자는 기자로 7년을 일하고, 기업의 CEO, 유명 영화감독, 고위 관리자, 작가 등 500명이 넘는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매년 수백 명의 직장인을 만나 고민 상담을 해주는 등 소통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소심해도 소통에 큰 문제가 없음을 몸소 증명해냈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사람들의 장점인 예민한 관찰력과 세심함, 그리고 따뜻함과 진실함을 보여주면 적게 말해도 누구보다 상대의 마음을 잘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소통이란 결국 사랑과 관심을 서로 확인하는 일이라서 그렇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33개의 실화를 중심으로 ‘일상생활 + 인지의 변화 + 대응 방안’과 같은 구조로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통의 문제들을 어떻게 직면해야 하는지를 소개하고, 상황마다 ‘소심한’ 소통의 고수들이 사용한 대응 방법을 함께 제시했다.추천사 / 소심하고 내성적인 사람도 묵묵히 빛을 발할 수 있다 서문 / 사실은 사랑과 관심이 전부다 제1장 이건 모두 소심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 생강으로 대인공포증 물리치기 - 사람들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당신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 화제가 부족하다고요? 관심이 부족하겠죠! - 제발 사람들이 당신을 돕게 놔두세요 -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세 가지 방법 - 나의 스토리로 반짝반짝 빛나기 제2장 다음에 얘기하면 안 될까요? - 분명히 A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B를 말해버렸다 - 퇴로를 차단하라 - ‘아무거나’의 함정 - 꼭 알아두어야 할 허상 제3장 그렇게 말하지 말아요, 아프잖아요 - 칼을 품고 있는 말투 - ‘돌직구’를 대하는 자세 - 마음은 그게 아닌데 - 일상의 남탓주의보 - 습관적으로 남을 부정하는 사람 - 이런 질문만은 제발 - ‘친구 목록’만 부자인 사람들의 착각 - 혹시 ‘소통의 함정’에 빠진 건 아닐까? 제4장 소심하다고 말까지 못할 수는 없잖아요 - 벌거벗은 말에 옷을 입히자 - 내성적인 사람도 유능한 세일즈맨이 될 수 있다 - 칭찬에 가치에 관하여 - 이렇게 말하면 인정받는다 - 난처한 상황에서 통하는 사랑의 대화법 - 쓸데없는 수다의 환상적인 역할 - 적당한 의존증으로 행복 누리기 제5장 상냥하지만 만만하지 않은 사람 - 내성적인 사람들을 위한 카리스마 기르기 - 현명한 중재자가 되는 법 - 저비용, 고효율의 대화술 - 기술적으로 상대의 잘못 지적하기 -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는 자신감 - 경청의 마법소심해도 괜찮아 소심한 사람이 기회를 빼앗기지 않는 대화의 작은 기술들 회의 시간에 기막힌 아이디어가 떠올랐지만 머뭇거리다 끝내 입을 열지 못한 김대리, 농담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해 항상 진지한 이야기만 했더니 콧대가 높다는 말을 듣는 미세스 장, 늘 남의 말을 듣기만 해서 존재감이 없는 수지 씨,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오히려 냉정하게 대하는 스무살 씨. 이건 모두 저자에게 말을 잘하고 싶다고 하소연했던 소심하고 내성적인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당신도 말 잘하는 사람에게 오늘 또 지고 말았는가? 뿌리 깊은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저자 역시 살면서 제일 짜증나는 일은 인생의 많은 기회를 사람을 잘 사귀고 말 잘하는 사람들에게 자꾸만 빼앗긴다는 사실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저자는 기자로 7년을 일하고, 기업의 CEO, 유명 영화감독, 고위 관리자, 작가 등 500명이 넘는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매년 수백 명의 직장인을 만나 고민 상담을 해주는 등 소통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소심해도 소통에 큰 문제가 없음을 몸소 증명해냈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사람들의 장점인 예민한 관찰력과 세심함, 그리고 따뜻함과 진실함을 보여주면 적게 말해도 누구보다 상대의 마음을 잘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소통이란 결국 사랑과 관심을 서로 확인하는 일이라서 그렇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에게 소통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80% 이상이 소심하고 내성적인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기질과 맞지 않게 외향적인 사람들의 대화법을 따라하다 결국 좌절을 반복하는 모습에 저자는 안타까움을 느꼈고, 소심하고 내성적인 그들의 피드백을 집중적으로 연구한 끝에 성격을 바꾸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소심쟁이들만의 작지만 효과적인 대화의 기술들을 정리해서 《제가 말을 잘 못해요, 소심해서요》를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은 33개의 실화를 중심으로 ‘일상생활 + 인지의 변화 + 대응 방안’과 같은 구조로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통의 문제들을 어떻게 직면해야 하는지를 소개하고, 상황마다 ‘소심한’ 소통의 고수들이 사용한 대응 방법을 함께 제시했다. 대인관계, 소통, 말하는 법을 배운다는 건 칭찬과 인정하는 법을 배운다는 뜻이자, 자기의 바람을 정확하게 표현함으로써 효율적인 소통 채널을 마련한다는 의미다. 소통 능력은 부의 창출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사업적으로 성장하고 싶은 사람,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싶은 사람,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은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건 성숙한 소통 능력이다. 소통의 장애를 극복하고 싶은 사람, 삶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내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저는 직장 상사나 어색한 관계에 있는 사람을 만나면 가던 길을 돌아가고 싶어요.
둘리, 행복은 가까이 있어
열림원 / 김미조 (엮은이), 아기공룡 둘리, 김수정 (원작) / 2023.05.19
16,000원 ⟶ 14,400원(10% off)

열림원소설,일반김미조 (엮은이), 아기공룡 둘리, 김수정 (원작)
둘리 에세이가 <아기공룡 둘리> 탄생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표지로 다시 출간되었다. 1983년 서울 쌍문동에 나타난, 머나먼 우주에서 온 둘리! 40년의 세월 동안 우리 곁을 지켜 온 둘리는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사랑하는 친구다. 오랫동안 만화와 TV 애니메이션, 영화로 사랑받아 온, 그리고 이제는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추억의 아이콘이 된 둘리를 책으로 만난다. 영화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 개봉을 기념하여 새 옷을 입은 에세이 『둘리, 행복은 가까이 있어』는 풀 컬러 오리지널 일러스트레이션과 행복을 전하는 둘리의 따뜻한 말로 꽉 차 있다. 일상에 지치고 갈 곳을 잃은 현대인들에게 둘리는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 법, 온전히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는 법을 알려 줄 것이다.프롤로그 궤도 위의 우주 나는 하나의 우주예요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의 길은 나만이 알고 있어요 내일을 위해 오늘의 계획을 세워요 행운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요 실패는 과정이에요 쉬운 길이 꼭 정답은 아니에요 길을 잘못 든 것 같나요? 모든 일에 자신의 의지가 작용하지는 않아요 다른 사람의 시선 때문에 무언가를 선택하지 말아요 내가 욕심내는 것이 나에게 정말 필요한 것인가요?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해요 재능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에요 삶에 정답은 없어요 힘든 일이 생겼다고 길을 잘못 든 건 아니에요 도전하고 싶은 게 있다면 도전해요 선택할 땐 결과부터 걱정하지 말아요 스트레스는 우주 밖으로 방출 힘들 땐 그 공간을 벗어나는 게 좋아요 울고 싶을 땐 울어요 슬픔의 구간을 지나는 중이라면 외로워서 힘들어요?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어요 미래가 보이지 않아 힘든가요? 갈림길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나요? 누군가의 비난을 고스란히 견딜 필요는 없어요 누군가에게 비난을 받아서 종일 마음이 무거운가요? 힘들거나 즐겁거나 모든 것은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이에요 내가 가진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어요 나쁜 기억은 이렇게 잊어 봐요 투명망토를 입고 싶나요? 긍정적인 마음이 상황을 변화시켜요 지혜는 쓸모없는 감정에 맞서 싸우는 힘이에요 우리 걷는 길은 사라지지 않아요 모든 것은 오고, 가고, 또 와요 행복한 우주는 지금 여기에 하루 단위의 목표가 한 달이 되고 일 년이 되는 거예요 어제는 오늘이었고 오늘은 내일이 되죠 우리는 열심히 살기 위해 태어난 게 아니에요 쳇바퀴 같은 일상에 너무 지쳤나요? 만약 지금 당신이 바닥에 떨어진 공 같다는 생각이 들어도 지금 행복을 찾고 있나요? 다른 사람의 행복한 삶이 부러운가요? 행복은 숨바꼭질을 좋아해요 내 마음이 나를 만들어요 가끔은 자기 자신에게 선물을 주어요 꿈꾸기 속에는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이 들어 있어요 인생의 위치는 유동적이에요 나를 둘러싼 현실을 응시해요 나는 완벽하지 않아요 매일매일이 즐거울 수 있어요 고독을 즐겨요 당신의 우주는 지금 여기에 있어요 다른 우주와의 조우 먼저 마음의 문을 열어요 자신을 고립시키지 말아요 당신이 사랑해야 하는 첫 번째 상대는 당신 자신이에요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내가 사랑하는 우주는 인터넷에 없어요 소셜 네트워크의 보여 주기식 삶에 자신의 삶을 비교하지 말아요 부탁을 들어주지 않아 서운한가요? 가까울수록 알지 못하는 게 더 많아요 건강한 신체가 건강한 정신을 만들어요 내 시간과 정성은 나를 아끼는 사람에게만 주도록 해요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어요 선한 의도도 상대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어요 나와 당신은 공감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모든 관계의 시작은 마주 보는 거예요 진심을 다하세요 자신의 감정에 더 솔직해도 괜찮아요 각자의 우주는 다르다는 걸 받아들여요 자존감이 높은 우주 내가 없으면 세상도 없어요 타인의 삶을 살아 보고 싶다고 생각했나요? 나의 우주를 사랑해야 타인의 우주도 사랑할 수 있어요 나를 잘 간직해요 우리는 길의 감별사예요 세상의 기준에 나를 맞추지 말아요 당신도 당신만의 주문을 만들어 봐요 나의 경쟁자는 나뿐이에요 이 생애의 책임은 오로지 나에게 있어요 자신의 감정을 외면하지 말아요 자존감은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인정하는 거예요 스스로를 비하하는 말은 하지 말아요 오늘의 나를 어제의 나보다 더 사랑해 주세요 지나간 일은 빨리 잊어요 자부심은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바탕에서만 필 수 있어요 당신의 우주가 늘 빛나지 않아도 괜찮아요 당신의 시선이 모든 것을 만들어요<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 개봉 기념! 40년 전 처음 지구로 온 둘리, 다시 한번 행복을 전하러 우리 곁에 찾아오다! “옆도 보고, 뒤도 한번 돌아봐요. 우리는 계속 함께 걷고 있어요.” 1983년 서울 쌍문동에 나타난, 머나먼 우주에서 온 둘리! 40년의 세월 동안 우리 곁을 지켜 온 둘리는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사랑하는 친구다. 오랫동안 만화와 TV애니메이션, 영화로 사랑받아 온, 그리고 이제는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추억의 아이콘이 된 둘리를 책으로 만난다. 영화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 개봉을 기념하여, 새 옷을 입은 에세이 『둘리, 행복은 가까이 있어』는 풀 컬러 일러스트레이션과 행복을 전하는 둘리의 따뜻한 말로 꽉 차 있다. 일상에 지치고 갈 곳을 잃은 현대인들에게 둘리는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 법, 온전히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는 법을 알려 줄 것이다. 멀리서 행복을 찾는 당신에게 둘리가 알려 주는 행복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법 “헤매고 있는 그 길도 하나의 길이에요.” 그저 모든 게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절이 있었다. 친구와 장난을 치느라 자주 멈춰서야 했던 하굣길, 부모님이 만들어주신 간식을 먹으며 TV를 보던 어느 주말 오후. 하지만 어른이 되면서 어쩐지 작지만 따스했던 행복의 모습들은 하나둘씩 자취를 감췄다. 내가 사랑하고 나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들과 점점 멀어져, 남들이 바라는 나의 모습에 나를 맞추는 일이 익숙해졌다. 잠시만이라도 행복했던 어린 시절의 한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둘리, 행복은 가까이 있어』는 쉽사리 찾기 어렵다고 생각한 행복의 작은 조각들을 다시 당신의 두 손 안에 돌려준다. 머나먼 별에서 온 둘리는 이 지구상에서 가장 외로운 존재였다. 낯선 곳에서 소중한 친구와 가족들을 만나고 자기 자신을 알아가며 행복을 찾은 둘리가 이제는 지구 사람들에게 그 행복을 돌려주려고 한다. 행복에 조금 더 가까워지는 길 입구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둘리와 함께, 한 발짝 걸어가 보자. 행운은 기다리는 사람에게 오지 않아요. 행운은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람의 손을 잡아요. 원하는 게 있으면 끈질기게 노력해 봐요. 행운에 손을 내미는 방법이에요. 어느 날 갑자기 큰 성곽을 세울 수는 없어요. 벽돌을 쌓아 올리는 과정이 필요하죠. 그 과정이 때로 미비하고 지루하더라도 결국 하나의 성곽을 완성시키는 일이 될 거예요.
빛깔이 있는 학급운영 3 (개정판)
우리교육 / 우리교육 (엮은이) / 2004.02.25
12,000

우리교육소설,일반우리교육 (엮은이)
교육 전문 월간지 「중등 우리교육」이 10년간의 성과를 집약해 펴낸 중등 학급운영 지침서. 학급운영의 고민을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1권에서는 '학급운영 터잡기'에 관련한 내용을 다룬다. 새 학년 첫 만남에서 선거, 모둠활동, 학급회의 등 학급활동의 뼈대를 시간순으로 다루었다. 2권에서는 '상담과 일상생활 이끌기'를 주요 주제로 다룬다. 생활지도 부분에서는 부적응 양상을 유형별로 살피는 데 중점을 두었다. 3권에는 학급의 각종 문화 활동과 행사, 마무리에 관한 실제 방법들을 모아 엮었다. 교실 꾸미기를 비롯해 소풍과 야영, 학급문집 만들기 등 다양한 학급활동에 관련한 정보와 평가, 마무리에 도움이 되는 지침을 수록했다.1권. 학급운영 터잡기 1. 새 학기 첫만남 2. 정, 부반장 선거 3. 모둠활동 4. 학급회의 5. 일상생활 지도 6. 학급 책 읽기 지도 2권. 학생 생활지도와 상담 1. 상담 개인상담 집단상담 2. 부적응아 지도 부적응의 유형과 상담 일상생활 지도 3. 학부모 만나기 학부모 첫만남 학부모 만남 넓히기 3권. 각종 학급행사와 마무리 1. 교실 꾸미기 교실 꾸미기 학급 행사ㆍ문화 활동 2. 야외활동 꾸미기 소풍과 야영 3. 마무리 활동 학급문집ㆍ신문 만들기 학기말ㆍ학년말 마무리
최애의 아이 10
대원씨아이(만화) / 아카사카 아카 (지은이), 요코야리 멘고 (그림) / 2023.05.30
6,000

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아카사카 아카 (지은이), 요코야리 멘고 (그림)
코타로는 1인 가구 8
대원씨아이(만화) / 츠무라 마미 (지은이), 나민형 (옮긴이) / 2022.07.14
5,000

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츠무라 마미 (지은이), 나민형 (옮긴이)
2018년 '전자코믹 대상' 남성부분 수상작. 2021년 4월 29일 일본에서 드라마가 방영을 시작하는 화제의 코미디 만화. 사극 말투를 쓰며 누구보다 강한 생활력으로 살아나가는 4세 꼬맹이 코타로와 함께 울고웃는 주민들의 이야기를그린 감동의 코미디 만화로 각박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위로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원룸 시미즈'에 갑작스레 이사 온 코타로는 살짝 모자란 듯 한심한 원룸 어른들을 능가하는 생활력의 소유자인데….121일째 자리 맡기122일째 탈출의 날123일째 구경꾼 아이124일째 훌륭한 만담125일째 남이 만든 주먹밥126일째 직업 체험 중127일째 기쁜 거짓말128일째 무섭다면129일째 혼자 살아간다130일째 짤랑!131일째 인기 절정기라서132일째 모르는 이133일째 방의 추억134일?? 두근135일째 어른의 소양136일째 같은 취미137일째 해님 아래에서2018년 '전자코믹 대상' 남성부분 수상작. 2021년 4월 29일 일본에서 드라마가 방영을 시작하는 화제의 코미디 만화. 사극 말투를 쓰며 누구보다 강한 생활력으로 살아나가는 4세 꼬맹이 코타로와 함께 울고웃는 주민들의 이야기를그린 감동의 코미디 만화로 각박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위로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원룸 시미즈'에 갑작스레 이사 온 코타로는 살짝 모자란 듯 한심한 원룸 어른들을 능가하는 생활력의 소유자인데…. 그런 그에게 숨겨진 과거란? 사연 있는 생활력 만렙 4살 꼬마가 펼치는 웃음과 감동의 원룸 코미디, 개막!!
양귀비꽃 머리에 꽂고
민음사 / 문정희 지음 / 2004.05.10
10,000원 ⟶ 9,000원(10% off)

민음사소설,일반문정희 지음
시인은 서정적으로 사랑을 노래하고 누구나 느낄 법한 일상의 재미와 슬픔을 표현한다. '물, 흙, 꽃, 나무, 산, 길, 문, 집, 손, 아내, 남편, 가족사진' 등 일상어와 특별하지 않은 소재가 시인을 만나 시가 되었다. 도시적이고 세련되고 튀어야 하는 획일화의 일상에서 시인은 초록빛 건강함과 푸른 물의 힘을, 일회적인 쾌락의 즐거움을 위한 몸이 아닌 존재의 시원으로서의 몸을 노래한다. 그 몸은 여성의 몸이며, 인간의 몸이고, 또한 자연의 몸으로서 물질문명에 억눌리지 않고 어떠한 방식으로든 되살아나야 함을 보여준다. 시는 마치 할머니에게 듣는 옛날이야기처럼 온화하고 차분하지만 그 속에 독자를 순간 일깨우는 번뜩이는 칼날이 숨어 있다. 그러나 위협하는 칼날이 아니라 독자의 자세를 곧추세우는 채찍으로, 의식의 고삐를 조여주는 손길의 역할을 해낸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이 가진 진정한 힘과 잃어버린 꿈을 시인은 그렇게 자신만의 색채와 언어로 노래한다.Ⅰ 사람의 가을 / 머플러 / 새우와의 만남 / 율포의 기억 / 문 / 흙 / 딸의 소식 / 맹인 잔치 / 시계와 시계 사이 / 나무 학교 / 사랑 신고 / 불의 사랑 / 물을 만드는 여자 / 돌아가는 길 / 다시 알몸에게 / 한밤중에 Ⅱ 테라스의 여자 / 시(詩)가 나무에게 / 공항에서 쓸 편지 / 성공 시대 / 남편 / 눈 오는 날의 가족사진 / 홀로 우는 방 / 밤에 나타난 쾌속정 / 꼬리를 흔들며 / 찬밥 / 그리운 도깨비 / 거짓말 / 기억 / 손의 고백 / 파 뿌리 / 사랑해야 하는 이유 / 술 마시는 사람 / 조등(弔燈)이 있는 풍경 / 군인을 위한 노래 Ⅲ 석류 먹는 밤 / 딸아 미안하다 / 결혼 기차 / 산에는 산만 있을까 / 솔개를 기다리며 / 우울증 / 목을 위한 광시곡 / 동백 / 머리 자르기 / 치마 / 벌레를 꿈꾸며 / 초록 나무 속에 사는 여자 / 연인에게 / 가면 / 허공 무덤 / 나의 소피아 / 나의 장미 / 시인을 위하여 Ⅳ 그의 마지막 침대 / 카메라와 함께 / 나의 집은 어디에 / 커피 가는 시간 / 미친 새가 있는 풍경 / 아파트 동굴 / 나 하늘을 사랑하지만 / 수련 앞에서 / 풍선 노래 / 서울에서 온 전화 / 세상의 모래들에게 / 너는 대체 누구냐 / 스캔들 고양이 / 땅에서 나온 사랑 / 당신의 손에 빗자루가 있다면 / 생일 파티 / 혼자 가질 수 없는 것들 / 먼 길
독일 철학 개론
도서출판100 / 앤드류 보위 (지은이), 김지호 (옮긴이) / 2024.04.22
33,000

도서출판100소설,일반앤드류 보위 (지은이), 김지호 (옮긴이)
현대 인문학을 심도 있게 이해하는 데 필요한 근현대 독일 철학의 주요 사상과 논의를 포괄적으로 다룬다. 사회 문화적 흐름과 앞선 사상가들의 영향을 배경에 놓고, 역사적 순서에 따라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보위가 주로 다루는 철학자는 칸트, 하만, 헤르더, 피히테, 셸링, 헤겔, 쇼펜하우어, 마르크스, 니체, 프레게, 비트겐슈타인, 후설, 하이데거, 벤야민, 아도르노, 가다머, 하버마스다. 근현대 독일 철학은 현대 인문학의 거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쳤으며, 여전히 수많은 인문학적 상상력의 원천이다. 또한 독일 철학자들의 심원한 사상은 우리의 사고 능력을 끌어올린다. 이 책은 독일 철학을 명확하게 설명하면서도, 사상을 단순화시키지 않고 복잡한 논증을 소화할 수 있게 해 준다. 인문학, 철학, 사회학을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 독일 철학을 통해 자기 사고의 깊이를 더하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길잡이가 될 것이다.• 머리말 • 서론 1. 칸트의 혁명 칸트에게 다가가기 제1비판서 초월적 주체 판단 이성 도덕과 토대 자연과 자유: 제3비판서 2. 언어의 발견: 하만과 헤르더 언어의 기원들 비이성주의 하만: 언어와 이성 헤르더 언어의 기원 3. 독일 관념론: 피히테에서 초기 셸링까지 자기 결정의 한계들 토대론과 주체 관념론의 주장 피히테의 관념론 자연과 정신: 셸링 4. 독일 관념론: 헤겔 보편적 매개 《정신 현상학》 존재의 문제들 5. 관념론 비판 I: 초기 낭만주의에서 포이어바흐까지 낭만주의와 관념론 비판 이성과 의지 청년 헤겔주의자들과 철학의 종말 6. 관념론 비판 II: 마르크스 철학의 종말 소외 역사적 유물론 7. 관념론 비판 III: 니체 비극과 근대성 소설, 수사학, 논증 가치 재평가 계보 그리고 힘에의 의지 네 가지 선택지 8. 언어적 전환 기원들 프레게 빈학단과 비트겐슈타인의 《논고》 과학적 철학 9. 현상학 대륙/분석으로 나뉨 후설 현상학의 핵심 개념들 토대 문제들 수학화와 생활 세계 10. 하이데거: 존재와 해석학 존재 이해 존재와 시간 진리 ‘전회’ 11. 비판 이론 ‘형이상학’과 근대성 발터 벤야민: 언어와 시간 변증법과 재앙 부정 변증법 결론 철학과 근대성 한스게오르크 가다머 위르겐 하버마스 전망 • 용어 설명 • 참고 문헌 • 인명 및 저술 찾아보기 • 주제 찾아보기근현대 독일 철학의 길잡이 《독일 철학 개론》은 현대 인문학을 심도 있게 이해하는 데 필요한 근현대 독일 철학의 주요 사상과 논의를 포괄적으로 다룬다. 사회 문화적 흐름과 앞선 사상가들의 영향을 배경에 놓고, 역사적 순서에 따라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보위가 주로 다루는 철학자는 칸트, 하만, 헤르더, 피히테, 셸링, 헤겔, 쇼펜하우어, 마르크스, 니체, 프레게, 비트겐슈타인, 후설, 하이데거, 벤야민, 아도르노, 가다머, 하버마스다. 근현대 독일 철학은 현대 인문학의 거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쳤으며, 여전히 수많은 인문학적 상상력의 원천이다. 또한 독일 철학자들의 심원한 사상은 우리의 사고 능력을 끌어올린다. 이 책은 독일 철학을 명확하게 설명하면서도, 사상을 단순화시키지 않고 복잡한 논증을 소화할 수 있게 해 준다. 인문학, 철학, 사회학을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 독일 철학을 통해 자기 사고의 깊이를 더하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길잡이가 될 것이다.
슬기로운 중학교 입학 준비
한솔수북 / 이은경, 김수린 (지은이) / 2021.10.07
16,800원 ⟶ 15,120원(10% off)

한솔수북학습법일반이은경, 김수린 (지은이)
대학 입시의 출발점인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 학부모를 위한 든든한 중등 학습과 생활 가이드를 알려준다. 초등학교와는 180도 달라지는 중학교 생활의 모든 것. 기본 교과와 선택 교과, 반드시 적응해야 할 온라인 수업, 제대로 알아야만 누릴 수 있는 자유 학년제, 과목별 평가 유형과 성적 산정 방식, 각 과목별 공부법과 아이들 생활 전반에 대한 부모의 고민까지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시작하며 CHAPTER 1 중학교 첫 1년, 미리 볼까요 1 은근 챙길 게 많은 중학교 진학 과정18 2 혼자서도 잘해요, 중학교 입학식 30 3 긴장은 늦추고 실력은 올리는 중학교 1학년 학사 일정34 4 참석 할까 말까, 학부모 총회 / 학부모회 활동38 5 학부모 상담 주간 똑똑 활용법42 6 여유롭고 자유로운 학부모 공개 수업48 7 교내 대회 / 현장 체험 학습52 중등 일기장 | 3월 2일 금요일. 덜덜덜, 입학식 첫날57 CHAPTER 2 중학교 생활, 이렇게 달라져요 1 기본과 선택으로 나뉘는 교과목 / 교과서64 2 늘어난 선생님 / 달라진 교무실69 3 늘어난 수업 시간 / 바뀌는 수업 교실79 4 중학생의 준비물은 달라야 한다84 5 자율과 규칙의 공존 교복 / 복장 규정91 6 알림장 / 가정통신문97 7 반드시 적응해야 할 온라인 수업100 중등 일기장 | 스승의 은혜110 CHAPTER 3 자유 학년제, 똑똑하게 활용해요 1 제대로 알고 누려야 할 자유 학년제116 2 미리 보는 자유 학년제 프로그램 123 3 자유 학년제 똑똑 활용법 134 CHAPTER 4 과목별 평가 유형 & 성적 산정, 이렇게 달라져요 1 평가 방식 이렇게 달라져요144 2 수행평가 이렇게 대비해요148 3 지필고사 준비 전략159 4 반드시 확인해야 할 성적 / 성적표167 5 성적 / 내신 등급 산정법181 중등 일기장 | 수행평가는 싫다192 CHAPTER 5 똘똘한 중학생은 이렇게 공부해요 1 모든 학습의 기본 국어 공부법198 2 세분화해서 공부해 할 영어210 3 문해력과 사고력이 필요한 수학225 4 용어와 개념 정리가 필요한 사회233 5 용와 개념을 알면 쉬운 과학239 6 중등 기타 과목 공부법245 7 똘똘한 중학생은 이렇게 공부합니다250 CHAPTER 6 예비 중학생 학부모를 위한 고민 상담소 1 중학생이 되면 스마트폰은 필수인가요?262 2 아들, 딸의 성교육은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269 3 사춘기가 되어 달라진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272 4 아이의 이성 교제, 허락해도 괜찮을까요? 275 5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법을 미리 알려 줘야 할까요?278 6 운동할 시간이 없는데, 그만해도 되겠죠?281 7 입학 전 방학은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요?283 부록 전국 국어 교사 추천 중학교 학년별 도서 & 사이트 목록286 참고 문헌 307‘입시를 결정짓는 중학교 입학 전략을 알려드립니다!’ 유튜브 14만 학부모의 멘토 이은경 선생님과 중학교 담임 김수린 선생님의 예비중 학부모 지침서 대학 입시의 출발점인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 학부모를 위한 든든한 중등 학습과 생활 가이드를 알려 줍니다. 초등학교와는 180도 달라지는 중학교 생활의 모든 것! 기본 교과와 선택 교과, 반드시 적응해야 할 온라인 수업, 제대로 알아야만 누릴 수 있는 자유 학년제, 과목별 평가 유형과 성적 산정 방식, 각 과목별 공부법과 아이들 생활 전반에 대한 부모의 고민까지 속 시원하게 풀어 줍니다. -자유학년제, 지필평가 등 용어도 생소한 부모님! 중학교 입학은 입시 스타트 라인입니다. -기본과 선택으로 나뉘는 교과목, 교과서 등 늘어나는 수업 시간에 적응하도록 준비는 필수! -중학교 신입생 배정 원칙의 상세 정보는 물론 부모가 챙겨주는 교복 준비부터 문제집 준비까지 -모든 학습의 기본인 국어 공부는 독서습관에서 시작! *전국 국어 교사 추천 중학교 도서, 사이트 목록 수록 -반드시 적응해야 할 온라인 수업의 모든 것과 자유 학년제 프로그램 미리 보기 “구석구석 부모의 손이 필요했던 초등 시기가 끝났으니 알아서 하겠지, 하고 너무 많이 뒤로 물러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중학생도 여전히 부모의 보살핌과 지도가 아이에게 긍정적인 도움으로 작용하는 나이랍니다. 부모가 중학교 입학 과정을 미리 알고 함께 준비한다면 아이는 조금 덜 긴장하게 되고요, 조금 더 유연하게 새로운 학교에 적응할 수 있겠죠. 또 부모가 중학교 3년간의 전체적인 흐름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아이의 학교생활과 내신 성적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물론 중학교 내신 성적이 이전보다 덜 중요해지는 분위기로 가고 있지만 중학생 시기에 잘 잡힌 학습 습관과 공부 자신감은 고등학교 성적과 대학 입시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이은경, 김수린)
자아와 세계의 만남
바이북스 / 이병주 (지은이) /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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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북스소설,일반이병주 (지은이)
나림 탄생 100주년 기념 이병주 선집 중 에세이 『자아와 세계의 만남』. 이병주 에세이 『자아와 세계의 만남』은 ‘루쉰·도스토옙스키와의 대화’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동·서양의 대문호에 대한 이병주의 생각을 담은 책인데 이병주의 사상을 닮은 자기고백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병주의 문학과 사상의 자양분이 되었던 19~20세기 위대한 문학가의 작품을 살피는 비평문이자 그들 삶에 대한 평전이자 이병주 본인의 운명에 대한 자기동일성을 찾아가는 탐색의 독서일기라 할 만하다. 당대 천재들과 공감하며 자신의 문학적 신념과 정신을 준열히 세워나갔던 또 다른 천재였던 이병주를 만날 수 있다.루쉰 편 루쉰과의 대화 도스토옙스키 편 인생(人生)에 쉬운 문제란 없다 | 그의 생애 | 『죄와 벌』에 관해서 | 『죄와 벌』을 쓴 시기 | 『죄와 벌』이 제시한 문제들 | 페트라셰프스키 사건 | 페트라셰프스키 사건의 각서 | 페트라셰프스키 사건의 재판 | 페트라셰프스키 사건의 공술서(供述書) | 『악령(惡靈)』에 들어서기 전에 | 『악령(惡靈)』의 스타브로긴 | 공격 논문으로서의 『악령(惡靈)』 | 『악령(惡靈)』에 관한 평가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의 문전(門前)에서 | 카라마조프적(的) 드미트리 | 이반 카라마조프 | 대심문관(大審問官) | 카라마조프 | 3대 연애 | 마리아 드미트리에브나 이사예바 | 마리아 이사예바 | 제2의 연애 | 속 제2의 연애 | 중간극적(中間劇的) 연애 | 안나 쿨코프스카야 | 최후의 연애 | 《작가의 일기》에 대한 감상 및 기타동·서양의 대문호 루쉰과 도스토옙스키를 만나다 “이 책은 이병주의 산문집이란 라벨을 붙이기에 그 범주를 벗어나는 부분이 있다. 이 책은 루쉰이나 도스토옙스키와 같은 위대한 정신에 조명을 들이대면서 정작 이병주 본인의 문학관, 세계관, 사상계를 드러내고자 한 자기고백서이자 자기철학관이라 할 수 있다.” 이병주 에세이 『자아와 세계의 만남』은 ‘루쉰·도스토옙스키와의 대화’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동·서양의 대문호에 대한 이병주의 생각을 담은 책인데 이병주의 사상을 닮은 자기고백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병주의 뛰어난 외국어 독해능력으로 치밀하게 두 작가의 역사적 사실과 평가를 찾아내고 소설가다운 현장성 있는 소설적 전개로 역동성 있게 작가의 삶과 작품을 기록한 평전이자 비평문이자 문학사적 기록이다. 동시에 이병주 작가 본인의 소설적 토양과 신념의 근원점이 어디서 출발하게 되었나 그 사상의 샘을 보여주기도 한다. 문학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을까 “문학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을까. 해묵은 이런 따위의 질문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근대초엽을 주름잡던 천재들의 전언들은 청사의 기록으로 남겨져 있을 뿐, 지금, 여기, 우리에게 문학이 밤하늘의 별이 되진 않을 것이다.” 『자아와 세계의 만남』에서 이병주는 두 명의 위대한 사상가 혹은 두 명의 천재의 삶을 샅샅이 뒤지며 본인 자신의 운명을 들여다보고자 했다. 그것은 운명을 견뎌온 자로서의 자기위로 혹은 자기애도를 하고 싶었던 것인지 모른다. “허망의 프리즘을 통하지 않곤 어떤 진실도 붙잡을 수가 없다는 것, 허망하기에 진실이 아름답다는 것은 결코 역설이 아니다”라는 이병주의 말처럼 진실을 추구하면 허망에 닿게 된다. 허망을 통하지 않고는 진실에 닿을 수 없다는 역설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이런 몸부림이 문학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 아닐까. 왜 지금 여기서 다시 이병주인가 “백년에 한 사람 날까 말까 한 작가가 있다. 이를 일러 불세출의 작가라 한다. 나림 이병주 선생은 감히 그와 같은 수식어를 붙여 불러도 좋을 만한 면모를 갖추었다.” 2021년은 나림 이병주가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 뜻 깊은 해를 맞아 이병주기념사업회에서는 를 구성해 선집을 발간하기로 했다. 이 선집은 모두 1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중·단편 선집 『삐에로와 국화』 한 권에 「내 마음은 돌이 아니다」(단편), 「삐에로와 국화」(단편), 「8월의 사상」(단편), 「서울은 천국」(중편), 「백로선생」(중편), 「화산의 월, 역성의 풍」(중편) 등 6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그리고 장편소설이 『허상과 장미』(1·2, 2권), 『여로의 끝』, 『낙엽』, 『꽃의 이름을 물었더니』, 『무지개 사냥』(1·2, 2권), 『미완의 극』(1·2, 2권) 등 6편 9권으로 되어 있다. 또한 에세이집으로 『자아와 세계의 만남』, 『산을 생각한다』 등 2권이 있다. 『자아와 세계의 만남』은 이병주의 문학과 사상의 자양분이 되었던 19~20세기 위대한 문학가의 작품을 살피는 비평문이자 그들 삶에 대한 평전이자 이병주 본인의 운명에 대한 자기동일성을 찾아가는 탐색의 독서일기라 할 만하다. 당대 천재들과 공감하며 자신의 문학적 신념과 정신을 준열히 세워나갔던 또 다른 천재였던 이병주를 만날 수 있다. 글을 쓰지 않고 있을 동안에 나는 루쉰의 비교적 충실한 제자일 수가 있었다. 주변에 생기는 일. 눈에 띄는 글을 그의 정신으로 판단하고 처리하면 되었던 것이니까 그랬다.그러나 내가 글을 써서 발표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루쉰은 내게 있어서 거북한 교사가 되었다. 실천에 있어서 그를 따르기엔 그의 정신은 너무나 준열했고 나의 의지는 너무나 약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런데도 나는 루쉰의 제자로서의 자기를 끝끝내 보전하고 싶었다. 그것은 도대체가 무리한 일이기도 했다. 그 결과가 내게 징역 10년을 안겨준 필화사건(筆禍事件)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필화사건의 원인이 루쉰에 있었다고 하면 지나친 표현이 된다. 똑바로 말하면 그 필화의 원인은 루쉰의 정신과 기법을 충전하게 배우지 못한 나의 성실성의 부족, 기량의 미흡에 있었던 것이다. 일제 말기, 이른바 일본의 학도병으로 중국 대륙의 한구석에서 나는 일본 용병으로서의 고통을 그의 『죽음의 집의 기록』을 읽은 기억으로써 견디어 냈다.공자도, 소크라테스도, 칸트도, 톨스토이도, 어떤 명현(名賢)과 선철(先哲)도 그때 나에겐 아무런 힘이 되지 않았다. 다만 도스토옙스키가 그려 낸 그 시베리아의 유형지 현장의 기록만이 내게 용기를 주고 인내심을 가꾸어 주었다.도스토옙스키는 무거운 수가(手枷)와 족가(足枷)를 하고 감시인의 잔인한 학대를 받으며 4년이란 세월을 지냈다. 그곳은 바로 지옥일 것이었다. 그런데도 그는 그 고통에서 살아남아 “이 감옥의 벽 속에서 얼마나 많은 청춘이 무위(無爲) 속에 망했을까. 얼마나 위대한 힘이 터무니없이 망했을까. 솔직하게 말해 그들은 모두 주목할 만한 사람들이었다. 가장 재능이 있고 용기가 있는 사람들일지도 몰랐다. 그런데 그 위대한 능력들이 망쳐지고 있다. 부자연하게 불법(不法)하게 돌이킬 방도도 없이 망쳐져 가고 있다. 누가 나쁜가. 그렇다. 누가 나쁜가 말이다” 하고 외친 것이다. 『죽음의 집의 기록』의 이 마지막 부분을 나는 염불 외우듯하며 지냈다.
예수 믿어도 건강치못한 원인과 치유
성령 / 강요셉 지음 / 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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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소설,일반강요셉 지음
저자가 지난 세월 동안 크리스천들의 전인적인 건강을 치유하면서 체험한 사실을 정리하여 책으로 발간했다. 성령으로 충만한 성도는 영-혼-육이 건강하게 되어있다. 하나님의 뜻이 크리스천들이 건강한 것이기 때문이다. 건강해야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가 있기 때문이다.들어가는 말 1부 하나님의 절대적인 소원은 건강 1장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영육건강 2장 사람을 건강하게 창조하신 하나님 3장 내면이 정리돼야 건강하게 된다. 4장 영과 육체에 병이 생기는 원인 5장 육체는 날로 쇄하나 영은 새로워져야 2부 근본이 해결되지 않는 연고로 6장 육체에 뭉쳐있는 사기덩어리 7장 뼈 신경에 응고된 사기덩어리 8장 혈통에 숨어있는 사기덩어리 9장 내장기관에 쌓인 사기덩어리 10장 잠재의식에 숨어있는 사기덩어리 3부 예수 믿어도 건강치못한 근본원인 11장 행위중심의 믿음생활 하기 때문에 12장 자신의 열정으로 기도함으로 13장 외형중심의 믿음생활 함으로 14장 연단의 계념을 바로알지 못하여 15장 무조건 안수 받고 기도만 함으로 4부 예수 믿으며 건강하게 지내는 비결 16장 마음을 다스림으로 내면을 강화하라. 17장 전인격이 성령의 지배를 받는 훈련 18장 영의기도로 내면을 강화하는 훈련 19장 마음안의 주님과 대면하는 영성훈련 20장 성령의 빛으로 어두움을 밝히는 훈련 5부 하나님의 뜻대로 백세 장수하는 비결 21장 체험적인 믿음생활의 습관을 들이라. 22장 독대하는 훈련을 통하여 건강하게 23장 영과 진리의 예배로 내면을 강하게 24장 해 지기 전에 마음을 정화하는 생활 25장 스트레스에 적응하는 습관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은 모든 크리스천들이 건강한 것이다. 건강한 크리스천을 통하여 하나님을 나타내신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세월 동안 크리스천들의 전인적인 건강을 치유하면서 체험한 사실을 정리하여 책으로 발간했다. 성령으로 충만한 성도는 영-혼-육이 건강하게 되어있다. 하나님의 뜻이 크리스천들이 건강한 것이기 때문이다. 건강해야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크리스천들을 통하여 자신을 나타내시면서 세상에 살아계심을 증명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신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건강을 원하시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왜 예수를 믿으면서 건강하지 못하는 가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여 모두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를 바란다. 자신이 없어지고 성령으로 채워지면 건강한 것이다. 행복한 삶, 건강한 삶은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 같아서 그 잎사귀가 마르거나 병들지 않고 열매를 맺는 삶이라 합니다. 그 삶을 어떻게 살 수 있을까요? 주야로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삶입니다. 성령의 임재가운데 성경을 묵상하는 것은 건강한 삶, 성공적인 삶, 행복한 삶의 근육을 꾸준히 키워가는 일상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지금 혹시 병들었다고 해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다시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돌아와 끊을 것을 끊고 회개할 것을 회개하면서 말씀을 따라 살면 됩니다. 하나님은 “네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후12:9)” 그 질병과 상처를 통해 주님 앞으로, 주님의 말씀 앞으로 돌아와 주님의 얼굴을 간절히 구한다면 그 아픔과 그 질병을 주님이 치료해 주시는 치료의 손길을 체험할 것입니다. 그로 인해 치유와 간증을 할 수 있다면 이전보다 더욱 건강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 이 땅에 사는 동안 우리는 매일 근심, 걱정을 하면서 살아나갑니다. 근심을 병이 아닌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병의 근원이 근심에 있는 것입니다. 정신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은 우리 마음을 파멸시키는 독이 되는 것입니다. 마음을 파멸시키면서 육체에 근육통이 생기게 합니다. 마음의 근심으로 생긴 사기 덩어리입니다. 필자는 개별적인 정밀치유사역을 합니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스트레스와 상처로 마음이 평안한 삶을 살지 못하면서 생긴 근육통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아무 많습니다. 이렇게 고통을 당하다가 소문을 듣고 필자를 찾아옵니다. 목덜미가 아파서 꼼짝을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목에다가 손만 대어도 악하면서 소리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목사가 능력이 있어서 문제가 해결되고 질병이 치유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을 때 죽은 목사가 무슨 능력이 있겠습니까? 목사님 안에 주인으로 계시는 하나님께서 능력이 있으시니 목사님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치유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개 목사님은 능력이 있으시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에 자신이 스스로 능력이 있다고 자찬하는 목사가 있다면 이단이요, 사이비요, 사단이요,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아무개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서 사용하시는 분이다.” 이렇게 말해야 목사님에게 누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잘못하면 성도님들이 담임목사님을 이단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풍경을 담다
오래 / 김기정 (지은이)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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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소설,일반김기정 (지은이)
책머리에 _ 4 1. 하루가 발견한 삶의 풍경 _ 11 안다는 것, 모른다는 것 _ 12 꿈꾸는 일의 즐거움 _ 16 목련은 운명처럼 핀다. _ 22 게살 덮밥, 밥 위에 기억이 쌓여 있었다 _ 24 작가 김은희의 통영 ? 바다 _ 27 노회찬 의원이 떠난 세상 _ 31 도심잔설(都心殘雪) _ 34 어느 제야(除夜)에 _ 37 인생위기론 _ 40 흐르는 물처럼 살아라 _ 42 무지개, 그리고 꿈꾼다는 것 _ 44 여행의 인수분해 _ 47 사랑과 이별의 심리에 관한 새로운 국어사전 _ 50 기형도의 “대학시절”을 다시 읽다. _ 54 발신과 교신의 열망 _ 58 간격 _ 61 이름들 _ 64 2. 화면 위의 풍경 _ 67 영화 에세이 (1): 사랑의 불완전성 _ 68 영화 에세이 (2):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1995)로부터의 회신(回信) _ 73 영화 에세이 (3): 충성과 헌신의 모럴코드와 전쟁영화 _ 85 영화 에세이 (4): 전쟁영화를 통해 광기와 잔혹성을 고발한다 _ 90 영화 에세이 (5): 적대감의 해체와 화해의 기획으로서의 전쟁영화 _ 94 영화 에세이 (6): 담장을 넘어라 _ 103 영화 에세이 (7): 한국 현대사와 보통 사람들 _ 106 영화 에세이 (8): ‘삶’의 진정한 의미 _ 110 3. 국경 안의 정치 풍경 _ 115 친일, 친미, 그리고 역사인식의 문제 _ 116 정치란 사람을 모으는 일? _ 121 생각하는 힘 _ 124 역사 속 보통사람들 _ 129 이게 나라다 _ 132 대한민국 현대정치사 해제(解題) _ 137 좋은 지도자의 조건 _ 141 정치(politics)와 ‘정치적이라는 것’ (political)의 차이 _ 145 폴리페서 비판론 유감(遺憾) _ 148 코끼리를 춤추게 하는 것 _ 154 기사(記事)는 다음 세대 역사책의 초고다 _ 157 ‘식민지근대화론이 머꼬?’ _ 162 4. 풍경, 국경 밖 _ 169 변화한다는 것, 머물러 있다는 것 _ 170 두 개의 바람 _ 176 북국(北國)에도 봄이 열려, 한반도를 생각하다 _ 181 클라크 흉상 앞에서 _ 184 속죄(償い; 쯔구나이)와 화해 (reconciliation) _ 187 전략은 무엇으로 구성되나 _ 193 여론과 민족주의 정서 _ 197 보은론(報恩論)의 국제정치 _ 200 한반도로부터의 편지(1) _ 203 한반도로부터의 편지(2) _ 207 한반도로부터의 편지(3) _ 209 익명의 저자 _ 213 다리가 되고 싶은 나라 _ 216 피봇팅 (pivoting) 전략 _ 221 전략적 위선의 기술 _ 226
길 위에서 책을 만나다
오픈하우스 / 노동효 글 / 201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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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하우스소설,일반노동효 글
책이 이끄는 여행, 길이 들려주는 책이야기 수많은 독서편력과 후천적 방랑증후군에 몸살을 앓으며 살아온 여행작가 노동효. 이 책은 그가 \'책이 이끄는대로 떠난 여행\'의 기록을 담았다. 잊을 수 없는 책 속 문장들이 이끄는 곳으로 떠난 여행은 그 자체가 책 한 권이 되기에 충분했다.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역 광장은 페터 빅셀의 《책상은 책상이다》를, 태백 사북간 옛 국도는 조세희의 《침묵의 뿌리》를, 강화도 동막교회 앞길은 함민복의《뻘에 말뚝 박는 법》을 읽어준다. 이 책은 \'길 위에서 책을 만나다\'라는 제목 그대로 여행이 책을 읽어주는 독특한 기록이다. 방랑자 노동효에게 있어 ‘세상은 한 권의 책이다’라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은 거역할 수 없는 나침반이다. 삶이 여행이고 여행이 삶인 저자 노동효에게 길은 책이고 음악이며 예술이고 생활이었다. 그가 책 속 문장을 따라 정처없이 떠난 이 여행의 기록은 길이 다시 읽어준 스물네 권의 책과 저자에 관한 기억을 더듬고 흔적을 담고 있다. 이 자유로운 여행자는 세상을 살아나가는 데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이미 오래 전에 다 배웠다는 것을, 다만 우리가 잊고 지냈을 뿐임을 강하게 상기시켜준다.프롤로그 여행은 책이다 01 열차 시간을 모두 외운 사나이 :《책상은 책상이다》와 자그레브에서 만난 국제 부랑자, 막스 02 숙제하러 여행 왔니? : 오쇼 라즈니쉬의《틈》과 인크레더블 인디아 03 싯다르타의 자리에 눕다 :《붓다》와 카필라 성 04 콘크리트 사막에서의 삶 :《바빌론의 탑》과 카비르 사막 05 내 다시는 이 시를 읊나 봐라 : 〈이니스프리 호수섬〉과 이슬라마바드 투어리스트 캠프 06 인수봉에선 절대로 읽지 마세요 :《럼두들 여행기》와 랑탕 히말라야 07 태양의 서커스를 보는 사람들 :《호밀밭의 파수꾼》과 퀘벡 썸머 페스티벌 08 허풍선이의 탐험시대 :《불가능한 여행기》와 세인트로렌스 강 09 짐을 줄이면 더 잘 보인다 :《자발적 가난》과 지구 여행 10 황홀한 제주도의 밤 :《그 섬에 내가 있었네》와 다랑쉬오름 11 길의 연금술 :《걷기 예찬》과 지리산 둘레길 12 침묵의 쓸모 :《침묵의 세계》와 한강 발원지 검룡소 13 정든 님은 어디로 갔을까? :《침묵의 뿌리》와 태백, 고한, 사북간 38번 국도 14 사람도 지구도 섬이다 :《섬을 걷다》와 이작도 15 오리배 타는 사람들 : 〈아, 하세요 펠리컨〉과 산정호수 16 시인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시인 : 〈한 잎의 여자〉와 올림픽공원 17 다른 삶을 꿈꾸는 실험실 :《진보와 빈곤》과 예수원 18 만물에 관한 책으로 이루어진 계단 :《거의 모든 것에 관한 거의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와 고성군 공룡발자국 화석지 19 우리를 멈추게 하는 시인의 중력 : \'말랑말랑한 힘\'과 동막해수욕장 20 아웃 오브 서울 1 :《시계들의 푸른 명상》과 괴골마을 21 아웃 오브 서울 2 : 〈아득한 성자〉와 미인폭포 22 아웃 오브 서울 3 :《관동별곡》과 월송정 23 아웃 오브 서울 4 :《양철북》과 운문사, 그리고 구조라 해수욕장 24 아웃 오브 서울 5 :《여행의 기술》과 제주도 중산간 목장 에필로그 그해 여름 도두항에서낯선 길에서 만난 기억과 흔적의 이야기 기억 속 책을 따라가라, 그리고 길에 맡겨라. 잊을 수 없는 책 속 문장들로 파헤치는 보드라운 길의 살내음 서점가에는 세계 곳곳을 누빈 여행담을 담은 책들이 가득하다. 여행기가 갖는 최고의 미덕은 무엇일까? 아름다운 풍경에 대한 감각적인 묘사, 세상 곳곳에서 각자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 일상에서 탈출했다는 해방감을 던져주는 벅찬 글귀들, 내가 가진 것과 가지지 못한 것을 돌이켜보게 만드는 교훈들, 낯설고 이국적인 거리 곳곳을 담은 빼어난 사진. 이 모두는 어느 하나 빠짐없이 여행기를 여행기답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들일 것이다. 그러나 여행기가 갖는 최고의 미덕, 또는 가장 큰 존재가치는 아마도 ‘떠나고 싶다’는 느낌을 전달해주는 데 있는 것이 아닐까. 글을 읽은 후 모든 것을 접고 떠나고 싶다는 욕구가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꿈틀거리며 솟아나는. 그런 욕구를 일깨우지 못한다면 그것은 여행기가 아니라 그저 그런 여행가이드북에 불과할 것이다. 이러한 욕구를 전달하고 불러일으킨다는 측면에서 『길 위에서 책을 만나다』는 여행서의 기본과 목적에 매우 충실하다. 역마살도 전염병이라 할 수 있다면 이 책은 역마살의 바이러스 집합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자유로운 정신, 왕성한 지적 호기심, 삶에 대한 남다른 시각으로 저자 노동효가 열어보이는 보들보들한 길의 속살은 너무나 향기로워 매혹되지 않을 수 없다. 저자를 여행으로 이끄는 것이 수많은 독서 편력 때문인지 단지 그의 역마살 때문인지 미처 헤아리기도 전에, 저자 특유의 묘사적인 표현과 서술을 적절히 섞어 글을 맛깔스럽게 풀어나가고 우리는 그에 빠져든다. 그리곤 그가 흘리는 강렬한 로드 페로몬에 취해 뇌리와 엉덩이가 들썩거려 당장이라도 훌쩍 떠나든가 그가 인용한 소설이며 시, 영화라도 찾아보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될 것이다. 어디에도, 어떤 정의에도 매이지 않은 보헤미안, 노동효 태어나고 자란 동네가 세상의 전부라고 여기던 시절, 소년은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곤 했다. 길과 여행과 모험 이야기를 유난히 좋아하던 소년은 후천적 방랑증후군에 몸살을 앓았다. 책이 아닌 현실의 길 위에서 책 속 못지않게 넓고 신비로운 세계를 만난 것이다. 사막, 설산, 폭포, 바다, 폐허, 호수, 히피, 탈영병, 사기꾼, 부랑자, 수도승 등. 어린 시절엔 책을 읽는 것이 여행이었다면 어른이 된 지금은 방랑자가 되어 여행을 하는 것이 곧 책을 읽는 것임을 깨달았다. 방랑자 노동효에게 있어 ‘세상은 한 권의 책이다’라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은 거역할 수 없는 나침반이 되었다. 그래서 그는 15세의 크리스마스부터 집을 나가 떠돌았다. 런던으로 건너가 템스 강을 오가는 유람선 선원이 되었다가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횡단하는가 하면, 샐러리맨으로 잘 지내다가 불현듯 회사 생활을 접고 한국목조건축학교에 입학, 목수가 되었다. 제주도, 속리산, 지리산 등의 절경에서 목조가옥을 지으며 이 땅의 산천을 떠돌 수 있는 일석이조의 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다. 삶이 여행이고 여행이 삶인 저자 노동효에게 그렇게 길은 책이고 음악이며 예술이고 생활이었다. 책이 나를 길로 이끌고, 길은 나에게 추억의 책갈피를 펼쳐준다. 노동효는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 여행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방랑자다. 그저 문득 떠오른 책속 문장을 따라 정처 없이 길을 떠난다. 그에게 있어 세상은 무한한 페이지들로 이루어진 한 권의 책이며 동시에 수많은 책들로 이루어진 하나의 도서관이다.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역 광장은 페터 빅셀의 『책상은 책상이다』를, 인도 보드가야에 있는 어느 레스토랑은 라즈니쉬의 『틈』을 읽어주었으며, 태백 사북간 옛 국도는 조세희의 『침묵의 뿌리』를, 지리산 마을과 마을을 잇는 지리산둘레길은 브로통의 『걷기 예찬』을, 검룡소로 가는 오솔길은 막스 피카르트의 『침묵의 뿌리』를, 예수원 공동체는 『진보와 빈곤』을, 강화도 동막교회 앞길은 함민복의『뻘에 말뚝 박는 법』을, 단풍 든 1034번 지방도로는 임어당의 『생활의 발견』을, 제주도 중산간에서 겪은 목장생활은 롤프 포츠의 『여행의 기술』을 읽어주었다. 그렇게 그는 길이 다시 읽어준 스물네 권의 책과 저자에 관한 기억을 더듬고 흔적을 담아 이 책을 남겼다. 그리곤 다시 떠났다. 대부분은 2009년 한겨레에서 연재된 〈독서광 노동효의 썸플레이스〉에서 가져온 것이지만 줄인 원고를 펴기도 하고, 추가로 원고를 담기도 했다. 이 자유로운 여행자는 세상을 살아나가는 데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이미 오래 전에 다 배웠다는 것을, 다만 우리가 잊고 지냈을 뿐임을 강하게 상기시켜준다. 저자 같은 강력한 역마살도 없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대로 하면서 살 용기도 없는 평범한 소시민이었다면 그가 한꺼번에 뿜어내는 로드 페로몬에 취해 한번쯤 마음 내키는 대로, 발길 닿는 대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대변혁 2 : 19세기의 역사풍경
한길사 / 위르겐 오스터함멜 (지은이), 박종일 (옮긴이) / 2021.10.05
40,000

한길사소설,일반위르겐 오스터함멜 (지은이), 박종일 (옮긴이)
위르겐 오스터함멜은 『대변혁: 19세기의 역사풍경』에서 세계사의 한 세기를 ‘완벽’하게 다룬 것처럼 가장하지 않는다. 오스터함멜은 서론에서 19세의 중점 연대를 통해 이 책을 서술했음을 밝힌다. 중점 연대는 대략 19세기 60년대에서 80년대 사이를 가리킨다. 제1부 ‘근경’에서는 19세기의 기억, 시간, 공간을 설명한다. 그중 제1장인 「기억과 자기관찰」은 제도로서의 문서보관소, 도서관, 박물관, 전시회, 백과전서 그리고 탐사보도와 여행기, 지도제작, 신문, 사진의 보급과 확산을 살펴본다. 제2부 ‘전경’에서는 인구이동, 생활수준, 도시생활이란 주제를 통해 다시 한번 세계를 하나의 전체로 파악한다. 여기서 19세기에 나타난 생활수준의 질적 변화, 질병, 자연재해, 기아, 빈곤, 소비문화의 세계화 등이 상호 연결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제3부 ‘주제’에서는 경제, 문화, 기술, 사회적 이슈에 주목한다. 에너지와 공업화, 자본주의, 다양한 노동형태와 노동의 의미변화, 새로운 작업장의 출현, 노동자 해방운동의 대두, 고용관계의 불균형을 다루고 뒤이어 교통과 통신의 네트워크, 사회등급제도의 발전, 지식의 변화, 문명 관념의 형성과 배제, 종교의 세속화와 제국의 관계, 종교내부의 개혁운동 등의 주제를 다룬다.제6장 도시 유럽 모형과 세계적 특색 1. 도시의 정상 형태와 특수 형태·757 2. 도시화와 도시체계·773 3. 탈도시화와 초성장 사이에서·787 4. 특수한 도시와 보편적인 도시·803 5. 항구도시의 황금시대·825 6. 식민도시 통상항과 제국도시·841 7. 내부 공간과 지하 공간·867 8. 상징, 미학, 계획·895 제7장 프런티어 공간의 정복, 유목생활에 대한 침입 1. 침략과 프런티어 과정·945 2. 북아메리카의 서부·963 3. 남아메리카와 남아프리카·993 4. 유라시아대륙·1011 5. 이민 식민주의·1033 6. 자연의 정복 생물권에 대한 침입·1047 제8장 제국과 민족국가 제국의 지구력 1. 추세 강대국 정치와 제국의 확장·1097 2. 민족국가로 가는 길·1117 3. 제국 응집력의 유래·1149 4. 제국 유형과 비교·1167 5. 제국 중심유형과 변형·1179 6. 팍스 브리타니카·1213 7. 제국 생활상황·1235 제9 장 강대국체제, 전쟁, 국제주의 두 차례의 세계대전 사이·1265 1. 국제체제로 가는 험난한 길·1281 2. 질서의 공간·1293 3. 전쟁 평화로운 유럽, 전쟁에 찢긴 아시아와 아프리카·1307 4. 외교 정치적 도구, 문화의 경계를 넘는 예술·1327 5. 국제주의와 보편규범의 등장·1349 제10장 혁명 필라델피아로부터 난징시를 거쳐 상트페테르부르크로·1377 1. 혁명 아래로부터, 위로부터,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부터·1389 2. 혁명적인 대서양지역·1405 3. 세기 중반의 혼란·1445 4. 1990년 이후의 유라시아 혁명·1475 찾아보기·1515“『대변혁: 19세기의 역사풍경』은 메르켈 총리의 세계관에 지대한 영향을 준 역사서다. 특히 ‘세계화’ ‘이민’ ‘과학기술’ 같은 주제를 심층적으로 인식하고 그의 구체적인 정책을 펼치는 데 중요한 지혜를 주었을 것이다.” 『가디언』, 2016년 12월 29일 19세기가 개인적인 추억의 지평 너머로 사라지는 사건이 2000년대에 일어났다. 1835년에 청년 과학자였던 찰스 다윈이 갈라파고스 군도에서 처음 만났던 바다거북이 해리엇(Harriet)이 2006년 6월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동물원에서 수명을 다하고 죽었다. 2007년 11월에는 타이타닉호 재난의 마지막 생존자가 세상을 떠났다. 그는 1912년 4월 14일 타이타닉호가 침몰했을 때 강보에 싸인 아기였다. 2008년 5월에는 독일의 마지막 제1차 세계대전 참전병사도 이승을 떠났다. 이제 지상에 남아 있는 사람 가운데 1900년 여름 중국의 의화단운동을 직접 경험한 사람은 없고, 1899-1902년에 남아프리카에서 일어난 보어전쟁이나 1901년 1월에 잇달아 세상을 떠난 주세페 베르디와 빅토리아 여왕의 장엄한 장례식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 이제 19세기에 관한 추억은 미디어가 전해주는 소식, 읽어야 알 수 있는 흔적이 되었다. 물론 19세기 이전의 시대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19세기는 그전 세기와는 확연하게 다른 지위를 획득했다. 인류는 19세기가 되어서야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를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 “19세기는 기억이 체계화된 시대고 자기관찰로 승화된 시대다.”(72쪽)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기록하는 방식과 생각 등은 모두 19세기에 등장―박물관, 국가기록보관소, 영화, 사진, 이데올로기―했고, 오늘날 누리는 찬란한 과학기술 문명도 19세기에 시작되다. 『대변혁: 19세기의 역사풍경』개괄 위르겐 오스터함멜(Jrgen Osterhammel, 1952- )은 『대변혁: 19세기의 역사풍경』에서 세계사의 한 세기를 ‘완벽’하게 다룬 것처럼 가장하지 않는다. 오스터함멜은 서론에서 19세의 중점 연대를 통해 이 책을 서술했음을 밝힌다. 중점 연대는 대략 19세기 60년대에서 80년대 사이를 가리킨다. 이 시기에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 여러 가지 혁신과 발명이 나타났고 개별적독립적으로 진행되던 역사과정이 수렴하는 경향을 보이기 시작”(32쪽)했기 때문이다. 제1부 근경(近景) 제1부 ‘근경’에서는 19세기의 기억, 시간, 공간을 설명한다. 그중 제1장인 「기억과 자기관찰」은 제도로서의 문서보관소, 도서관, 박물관, 전시회, 백과전서 그리고 탐사보도와 여행기, 지도제작, 신문, 사진의 보급과 확산을 살펴본다. 다음으로 오스터함멜은 시공간의 관념을 탐구한다. 빅토리아시대에 형성된 현대라는 시간관념이 인간의 생활과 세계 각지의 문화와 충돌하는 과정을 분석하고, 과학과 민족국가라는 개념을 기초로 19세기의 공간관념이 지구 전체로 확장해가는 과정을 살펴본다. 또한, 새로운 관념을 사용하여 공간의 거리를 측정하고 공간을 민족, 영토, 제국, 해양, 소유권 등으로 분할하는 과정과 마지막으로 이런 관념들이 새로운 권력체계 아래에서 어떤 의미를 만들어내는지 분석한다. 제2부 전경(全景) 제2부 ‘전경’에서는 인구이동, 생활수준, 도시생활이란 주제를 통해 다시 한번 세계를 하나의 전체로 파악한다. 여기서 19세기에 나타난 생활수준의 질적 변화, 질병, 자연재해, 기아, 빈곤, 소비문화의 세계화 등이 상호 연결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징벌과 유배지, 인종청소, 자본주의, 노예무역의 변형을 언급한다. 오스터함멜은 19세기의 도시를 조명하면서 전 세계에서 도시와 전통의 충돌과 통합, 항구도시의 흥기, 식민주의와 제국주의의 관계, 도시의 지하 공간, 도시의 상징과 미학의 문제를 분석한다. 또한 북아메리카의 서부개척, 유럽인들의 사하라사막 이남지역 개발, 빅토리아시대의 자연정복 관념이 생태환경을 약탈한 현상을 분석하면서 프런티어란 관념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제국주의와 민족, 국제주의와 강대국 체제, 혁명과 국가, 민주주의와 민족주의 등의 문제를 탐색한다. 제3부 주제 제3부 ‘주제’에서는 경제, 문화, 기술, 사회적 이슈에 주목한다. 에너지와 공업화, 자본주의, 다양한 노동형태와 노동의 의미변화, 새로운 작업장의 출현, 노동자 해방운동의 대두, 고용관계의 불균형을 다루고 뒤이어 교통과 통신의 네트워크, 사회등급제도의 발전, 지식의 변화, 문명 관념의 형성과 배제, 종교의 세속화와 제국의 관계, 종교내부의 개혁운동 등의 주제를 다룬다. 오스터함멜의 세계사와 19세기 유럽 빅토리아 시대의 ‘진보’관념에서 벗어나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수없이 많이 출간된 세계사 저작들과는 달리 오스터함멜의 저작 『대변혁: 19세기의 역사풍경』은 빅토리아시대의 ‘진보’ 관념을 벗어났다. 그동안 세계사 서술은 ‘현대화’ ‘진보’ ‘대국의 흥망성쇠’ ‘민족의 부흥’ 등의 관념을 주로 다뤘다. 이러한 분석의 틀은 사실은 19세기 유럽의 민족국가를 기반으로 한 ‘진보’ 관념에서 나왔다. 이는 문명, 계급, 국가 또는 민족을 빠짐없이 유기체로 보았고 세계사는 이러한 상상 속의 유기체 사이의 상호경쟁, 상호충돌의 역사가 되어왔다. 자원과 패권을 둘러싼 민족과 국가의 경쟁을 제외한 개인의 경험은 다루지 않았다. 빅토리아시대의 진보 관념은 당시에 유행하던 다윈주의(Darwinism)와 결합하면서 20세기까지도 줄곧 영향을 미친 사회적 다윈주의(Social Darwinism)를 낳았다. 그러므로 19세기의 세계사를 서술한다고 했을 때 누구든 쉽게 민족과 제국이 전 세계에서 자원, 영토, 패권의 쟁탈전을 벌이는 “사회적 다윈주의의 역사”를 쓰려 했겠지만 오스터함멜은 그런 방식을 따르지 않았다. 오스터함멜은 오히려 역사 속의 평범한 인물들과 그들의 일상생활을 주목하고 구체적인 개인이 어떻게 질병에 대처했는지, 어디서 책을 보았는지, 오페라를 보기 위해 어느 극장을 갔는지, 어떻게 배를 타고 여행했는지를 묘사했다. 바로 이러한 일상생활과 문화적 경험을 통해 『대변혁: 19세기의 역사풍경』은 19세기 전체에 관한 역사, 민족과 제국의 상호경쟁에 함몰되지 않은 역사, ‘중요하지 않거나’ ‘낙후한’ 민족이 생략되지 않은 역사를 기술했다. 그런 의미에서 오스터함멜은 “‘민족주의’와 ‘제국주의’ 이전의 ‘계몽주의자’다. 그의 시선은 역사 속의 생생한 개인을 떠난 적이 없다”(2394쪽). 19세기와 유럽 오스터함멜의 『대변혁: 19세기의 역사풍경』은 프랑스의 역사학자 페르낭 브로델과 영국의 역사학자 크리스토퍼 베일리, 에릭 홉스봄과 비교된다. 하지만 오스터함멜이 그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그가 동방의 역사(특히 중국 역사)를 깊이 있게 연구했기 때문에 유럽 중심론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데 있다. 또한, 오스터함멜은 특정 시대와 사회에 대한 선입견을 의도적으로 멀리 했다. 원칙적으로 분석방법에 있어서는 유럽중심주의를 벗어났다고 해도 이 책은 상당 부분 유럽을 중심으로 서술한다. 오스터함멜도 “모든 세기 가운데 특히 19세기는 유럽중심주의의 영향을 받지 않고서는 서술할 수 없다”(36쪽)고 밝힌다. 19세기만큼 유럽의 세기였던 세기는 없기 때문이다. 유럽은 나머지 대륙을 삼중으로 위협했다. 첫째, 유럽은 세력을 갖고 있었다. 그 세력은 대부분 잔인함과 폭력으로 표출되었다. 둘째, 유럽은 영향력을 갖고 있었다. 그 영향력을 자본주의라는 통로를 통해 전파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셋째, 유럽은 실제로 보여줄 수 있는 사례를 갖고 있었다. 그 사례의 힘은 대부분의 희생자들조차도 부정할 수가 없었다. 이런 복합적 우위는 유럽이 확장을 시작하던 근대 초기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포르투갈이든, 스페인이든, 네덜란드이든, 영국이든 대략 1760년 이전에는 그들의 세력을 세상의 먼 곳까지 확산시키는 데 있어서 19세기의 영국과 프랑스만큼 강력한 문화적 충격을 안겨주지 못했다. 19세기사는 유럽에서, 유럽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 앞의 18세기나 그 뒤의 20세기도 이런 양상을 보여주지 못했고 더 앞선 세기는 말할 것도 없었다. 일찍이 유럽이 이처럼 폭발적인 혁신과 주도권정복력과 교만함을 보여준 적은 없었다. 그렇다면 ‘왜 유럽인가?’ 이 질문을 두고 계몽시대부터 막스 베버(Max Weber)를 시작으로 수많은 역사학자가 답을 찾고자 했다. 하지만 오스터함멜은 『대변혁: 19세기의 역사풍경』에서 해답을 찾고자 하는 질문은 이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20-30년 전까지만 해도 학계에서는 ‘유럽의 특수한 길’을 기조로 한 세계근대사를 썼지만, 오늘날 역사가들은 유럽의 오만을 회피하려 노력하고 있고 보편화와 상대화를 통해 ‘특수한 길’이란 독침을 제거하려 한다는 것이다. 오스터함멜은 최근 비교역사학자들 사이에서 근대 초기의 유럽과 세계의 다른 지역 사이의 사회적경제적 차이가 앞 세대 학자들이 생각해왔던 것만큼 그렇게 극적이지 않았다는 강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고 이런 맥락에서 19세기는 다시 들여다보아야 할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19세기의 성격 오스터함멜은 “이 책의 내용을 몇 줄의 문장으로 요약할 수도 없고 대체로 정확하게 서술한 그 시대의 주요한 발전추세의 핵심 개념공업화, 도시화, 민족국가의 형성, 식민주의, 세계화 개념을 반복한다고 해서 우리의 지식이 쌓이지도 않는다”(2367쪽)라고 말하면서, 19세기를 톺아볼 수 있는 다섯 가지 시각을 제시한다. 1) 생산효율이 ‘비대칭적으로 상승한’ 시대 첫째, 공업화다. 주요 특징은 고도의 분업노동, 공장방식의 생산조직, 석탄을 동력으로 하는 기계의 사용이었다. 특히 공업화의 발전은 지역별 편차가 심했는데, 대륙 간 편차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내부에서도 차이가 심했다. 둘째, 모든 대륙의 프런티어에 개척된 새로운 토지에서 생산효율이 폭발했다. 프런티어 개발은 공업화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지만 미국의 중서부에서 아르헨티나까지, 카자흐스탄에서 버마에 이르기까지 모든 대륙의 프런티어에 토지가 개척되었다. 프런티어 지역의 생산품은 현지 소비자를 위해서만 생산되지 않았다. 대륙을 넘나드는 상업유통 영역에 진입했다. “공업기술의 화신인 증기선과 철도가 운수부문에 도입됨으로써 운송비용이 빠르게 하락했고 이에 따라 밀, 쌀, 면화, 커피 등 전통적인 프런티어 상품의 무역이 확장되기 시작했다”(2036쪽). 셋째, 군사영역이다. 19세기에는 개별 병사의 살상능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병기 기술의 혁신 이외에도 군사조직을 운용할 수 있는 지식과 전략전술의 발전도 군사적 효율이 증가하게 된 독특한 원인 가운데 하나였다. 그 밖에도 국가자원을 군사영역에 집중하겠다는 정치적 의지가 강했던 시기다. 넷째, 국가기관이 민중을 체계적으로 통제하기 시작했다. 행정적 규제는 증가했고 지방 행정기관의 직권범위는 확대되었다. 인구 조사를 철저히 하면서 부동산 보유를 파악하고 납세능력의 등급을 나눴다. 징세는 보다 공정해졌지만 규칙적으로 행해졌고 세목(稅目)은 늘었다. 이를 바탕으로 19세기에는 지방통치의 새로운 기법이 등장했다. 그 바탕 위에서 국민개병제(國民皆兵制), 의무교육, 복지국가 정책이 시행되었다. “국가는 새로운 리바이어던(Leviathan)으로 변하기 시작했으나 반드시 괴물이 될 필요는 없었다”(2037쪽). 2) 유동성의 증가 첫째, 19세기에는 인구 이동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19세기처럼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시베리아와 만주 지역으로의 대규모 이동은 없었다. 1870-1930년 사이에 일어났던 인구 이동의 강도는 그 후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이것은 그 시대가 특히 주목받는 전 지구적 특징이었다. 상품의 유통도 새로운 수준에 올랐다. 비단, 향료, 차, 설탕, 담배 등 사치품 교역이 식량과 공산품 원료 교역으로 대체되었다. 생산량 증가를 크게 초월하는 세계무역 확대를 나타내는 수치가 이런 상황을 설명해준다. 둘째, 증기선과 철도 등 기술혁신이 모든 형태의 이동 속도를 높여놓았다. 속도의 증가가 시대의 특징이라는 얘기는 전혀 새로울 게 없지만 그것은 역사적으로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 셋째, 마지막으로 이제 유동성은 사회 기반시설에 의존하지 않고는 유지될 수 없게 되었다. 철도망의 건설, 세계적 해운회사의 등장, 지구 전체를 연결하는 해저케이블 건설은 기술의 응용과 조직의 안정화 면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동생활은 조직화된 사회생활의 새로운 차원, 즉 좁은 범위에서 일상을 유지하던 리듬과는 전혀 다른 생활이 시작되었다. 이제 사람들은 작업장 근처에 살지 않아도 되었다. ‘출퇴근’이라는 개념이 탄생했다. 이 추세는 20세기까지 이어졌다. ‘세계화’를 국가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가속화되고 공간적으로 확장된 자원의 유통이라고 정의한다면 이때 비로소 ‘세계화’가 시작되었다. 3) 상호관계 강화의 비대칭성 19세기에 들어와 관념, 특히 문화의 유동성이 더 높아졌다. 대륙과 인종 간에 사상과 예술을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 건 19세기에 들어와서야 생긴 현상이다. 1900년 무렵 서방의 대형 도서관은 아시아의 전통을 알 수 있는 기본 문헌의 번역본을 독자들에게 제공했다. 한편으로는 유럽의 몇몇 학문분야의 교과서와 철학, 법률, 경제이론 책이 일본어, 중국어, 터키어로 번역되었다. 영어와 프랑스어를 구사할 줄 아는 일부 교육받은 동방의 문화엘리트들은 서방의 관념과 사상을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19세기에 두 가지 현상이 나타났다. 하나는 외부지향형이 양적으로 늘어난 것이었다. 세계 인구의 절대다수가 다른 국가의 존재에 대해 전혀 모르거나 모호한 개념만 갖고 있을 때 문화엘리트들은 유례없는 관심을 가지고 외부세계를 관찰했다. 다른 하나는 문화의 ‘교류’가 비대칭화되어 일종의 ‘표준’이 생긴 것이다. 문화적 표본의 다양성이 사라지고 서방이 ‘표준 문화’로 등장했다. 그러나 ‘표준 문화’는 유럽국가 전부를 가리키지 않았다. 미국도 19세기 말이 되어서야 독자적인 문명의 모형으로서 인정받았다. 1870년 또는 1880년 무렵의 중국, 일본, 멕시코 또는 이집트의 입장에서 보자면 ‘서방’은 우선 영국을 의미했고 다음으로 프랑스를 가리켰다. 메이지시기의 일본은 비스마르크 정부의 군사와 과학의 효율성을 흠모했다. 그러므로 일본에게는 독일이라는 표본이 하나 더 있었다. 4) 평등과 등급제도의 대립 법률적 평등의 추세는 사회적 지위와 신분상승의 가능성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이전보다 가족배경의 중요성이 낮아졌다. 19세기부터는 경제적 요인의 결정력이 높아졌다. 독립전쟁 과정에서 노예제를 폐지하여 유럽보다 등급질서의 성격이 상대적으로 옅어진 미국은 ‘보편적인’ 평등의 길로 나아갔다. 사회적 평등은 순전히 유럽의 사상은 아니었다. 수평주의, 박애주의, 지배자가 없는 사회 등 유토피아적 희망은 여러 문화에 널리 퍼져 있었다. 그런데 근대 유럽에서 기독교 박애주의를 기반으로 한 것이든, 자연법 정신을 기반으로 한 것이든, 공리주의나 사회주의 사상을 기반으로 한 것이든 관계없이 평등사상은 국내정치에서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보수 세력의 저항은 피할 수 없었고 현대주의자와 전통주의자 사이의 문화적 투쟁은 불문율이 되었다. 반면 미국을 제외한 비유럽국가는 모두 등급질서의 가장 아래쪽에 자리 잡았다. 유럽 유대인에게 평등한 시민권을 부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유대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뒤따랐다. 미국에서 노예제 폐지는 매우 빠르게 새로운 인종분리 제도를 발전시켰다. 새로운 사회적 차별은 처음에는 성숙한 문명과 열등한 문명의 대립으로 표현되었고 뒤에 가서는 서방에서는 거의 의심받아본 적 없는 인종주의적 관용어로 표현되었다. 평등의 원칙을 무시한 인종주의적 정책과 행위가 국제사회에 미친 영향은 온전히 한 세기 동안 지속되었다. 인권, 반인종주의, 국가주권에 관한 보다 확고한 원칙, 민족자결권의 강화 등 국제규범에 관한 의식에 조용한 혁명이 일어나고 나서야, 즉 20세기 60년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19세기의 ‘야’과 결별했다. 5) 해방의 세기 19세기에 해방은 두 가지 의미로 쓰였다. 첫째, “자기해방 또는 사회 내부의 집단을 지적·법적·사회적·정치적 감독이나 차별 또는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는 지배형태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것”(2381쪽)을 의미했다. 둘째, 민족의 해방을 가리키는 의미로 쓰였다. 19세기에 세계를 발전시킨 동력 가운데 하나를 ‘자유’에 대한 갈망이라고 할 수 있을까? 오스터함멜은 ‘그렇다’라고 말한다. 물론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사실상의 평등’을 쟁취한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하지만 더 많은 자유와 평등한 권리를 가져온 해방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했다. 합법적인 제도로서 노예제는 서방국가와 식민지에서 사라졌다. 러시아에 살던 유대인은 유사 이래 가장 좋은 법률적·사회적 지위를 획득했다. 유럽에서 농민은 봉건적 의무와 부담에서 벗어났다. 노동자는 투쟁을 통해 결사의 자유를 획득했고 몇몇 유럽 국가에서는 선거권까지 쟁취했다. 그러나 19세기에 들어와서야 공개적인 화두가 된 여성해방 문제에 대해 포괄적인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다. 여성의 정치적 권리와 기회의 확대라는 면에서 영국제국의 자치령과 미국은 선두에 속했다. 여성이 배우자로서의 지위와 가정에서의 생활이 개선되었는지의 여부는 유럽에서조차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 어렵다. 중산계급 가정은 그 자신의 고유한 속박 형식을 갖고 있었다. 이 시기의 혁명이 모두 해방과 관련이 있었기 때문에 성공이 실패보다 더 흥미를 끈다. 그런데 모호한 경우도 있다. 프랑스대혁명이 그런 경우다. 대혁명 초기의 목표인 대의민주제는 몇 번의 제도변화를 경험한 후 제3공화국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실현되었다. 자코뱅 독재시대의 직접 민주주의 방식은 1871년 파리코뮌 시대에 잠시 부활했다가 사라졌다. 1848-89년 혁명의 영향과 작용은 명확하지 않다. 완벽하게 실패한 혁명인 페루의 투팍 아마루(Tupac-Amaru) 봉기나 중국의 태평천국운동과 비교했을 때 이 혁명은 분명히 철저한 실패는 아니었다.유라시아의 서쪽 반도가 자신보다 훨씬 넓은 지구의 나머지 지역을 지배하고 착취한 적은 이전에는 없었다. 유럽에서 시작된 변화가 나머지 세계에 그처럼 충격을 준적도 이전에는 없었다. 유럽의 문화가 유럽 식민지를 훨씬 벗어난 지역에서까지 열정적으로 받아들여진 적은 이전에는 없었다. 19세기는 나머지 대륙이 유럽을 자신들의 척도로 삼았다는 점에서도 유럽의 세기였다. 각종 기술과 문화적 혁신은 서방에서 일어났고 서방을 통해 세계로 퍼져나갔다. 그중 일부(예컨대 전보)는 제국주의 무력과 자본의 지원을 받았다. 다른 일부(예컨대 신문, 오페라)는 비제국주의적 ‘취향수출’이나 관련국의 자발적 도입이란 복잡한 과정을 통해 퍼져나갔다. 이집트인에게 신문을 발행하라고 강제한 사람은 없었고 일본인에게 베르디를 들으라고 강요한 사람도 없었다. 19세기는 속도혁명의 시대였다. 20세기에 들어와 항공 산업이 등장하고 도로망이 완비되면서 운송 속도가 크게 향상되기는 했지만, 철도와 전보의 발명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획기적인 전환이었다.
센스 동요곡집
음악세계 / 김자경 지음 / 2010.05.31
6,000원 ⟶ 5,400원(10% off)

음악세계소설,일반김자경 지음
융, 마음이 단단한 사람
오렌지연필 / 류쑤핑 (지은이), 원녕경 (옮긴이) / 2020.12.10
14,000원 ⟶ 12,600원(10% off)

오렌지연필소설,일반류쑤핑 (지은이), 원녕경 (옮긴이)
매일 읽는 철학 시리즈의 네 번째 책, 《융, 마음이 단단한 사람》은 총 9장에 걸쳐 심리학계에서 일가를 이룬 융의 일생과 그의 핵심 사상을 스토리화하여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의 존재 의미와 그 가치를 깊이 들여다보며 매일 마음이 단단해지는 법을 알려준다.Prologue Chapter 1 삶의 숨결; 고양이와 강아지는 황새가 물어다 주는 걸까? 인생에서의 첫인상 ‘죽음’이란 무슨 뜻일까? 아버지의 품도 따뜻하다 잔소리하는 것은 나쁜 습관이다 결혼생활, 아이를 위한다면 신중해야 한다 사탄이 그를 집어삼키려 한다면 이를 헛되이 하소서 달아날 수 없는 어둠의 세계 때문에 유치한 놀이, 그 이면에 드러나는 예민하고 상처받기 쉬운 마음 안정감, 잠깐 스쳐 가는 빛처럼 유년 시절의 영원함을 비추다 Chapter 2 마음의 성장; 문화의 마지막 성과는 인격이다 수학, 미술, 체육 과목에서 맛본 세 번의 좌절 병가, 신경증을 앓던 날들 아,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구나! 경쟁이 싫어 기꺼이 2등이 되길 바라다 선생님, 저에 대한 의심을 거둬주시겠어요? 아웃사이더, 가만히 있어도 불똥이 튀다 인격 1호와 인격 2호 Chapter 3 꿈의 해석; 그 운명적인 일 이름을 말할 수 없는 하나의 신 두 개의 꿈, 두근거리는 선택 3차원의 공간, 등불을 든 인격 사위체, 아버지의 가르침 믿든 안 믿든 꿈은 그곳에 영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체험 정신의학은 운명 Chapter 4 정신적 치유; 연상 테스트의 효험 우울증은 치매가 아니다 잠이 드는 것과는 다른 최면술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는 반드시 극약 처방이 필요하다 도덕적 질타, 소리 없는 심판 신경성 반복 동작은 심리적 요소에서 기인한다 허투루 들어서는 안 될 정신분열증 환자의 목소리 멀쩡한 의사가 잠재적 정신병자? Chapter 5 달아난 황태자; 엇갈린 운명 변호로 경고장을 받다 첫 만남에 13시간을 보내다 순수 성욕, 두 사람의 우정에 복선이 되다 해몽, ‘아버지’의 권위에 도전하다 두 번의 기절, 성격이 결정한 운명 오컬트, ‘황태자’의 제물 Chapter 6 환상의 세계; 남성이 여성의 정신적 지배자가 되다 달나라에 사는 소녀, 손에 총을 들다 편집증녀, 귀여운 망상을 외치다 집에 사랑하는 아내가 있으면 남자는 자살하지 않는다 천사, 엘렉트라 콤플렉스에 종지부를 찍다 암시, 베데스다 연못 귀부인, 올린 손을 내리다 Chapter 7 무의식; 내용 없는 형식 신화의 대문을 열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이유는 추위 때문이다 영웅, 지혜, 아름다움 물총새, 꿈의 필레몬 인격화, 아니마와 아니무스 책, 만다라에 관한 그림 Chapter 8 인생의 여정; 그는 바삐 길을 재촉하는 사람인가? 북아프리카, 사막과 오아시스에 가다 미국, 푸에블로 인디언 중앙아프리카, 열대의 아프리카 여행 인도, 불교 성지의 고요함 실론, 잊을 수 없는 저녁 예불 로마, 라벤나의 세례당 Chapter 9 탑에서의 생활; 후세가 평가할 업적 탑 위의 비밀에 관하여 뒤바뀔 수 있는 진리에 관하여 UFO와 물고기 그리고 연금술에 관하여 만다라 그림 속 중국적 느낌 성격유형과 별자리 운세에 관하여 미래에 대한 공헌과 약속 분석심리학의 창시자, 융 그의 인생 스토리로 분석심리학을 만나다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 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은 심리학자 오이겐 블로일러(Eugen Bleuler)가 이끄는 정신분열증 연구팀에 가담해 ‘단어 연상’ 진단법을 고안해냈다. 이를 통해 사람에게는 여러 ‘콤플렉스’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해냈다. 1906년에는 단어 연상 테스트에 관한 연구 결과를 프로이트에게 보내 또 한 번의 인생 전환점을 맞았다. 존경과 우정에서 시작되어 사상적 갈등을 거치고, 결국 결별과 반목으로 끝난 융과 프로이트의 관계는 그러나 심리학계의 ‘사가(史家)의 절창(絶唱)’이라고 할 만한 결과물을 이끌어냈다. 융은 자신의 ‘단어 연상 테스트’에서 집단무의식이라는 또 다른 중대 발견을 해냈다. 그는 우리의 인생에는 전형적인 상황들이 존재하며 여기엔 다양한 원형이 있다고 보았다. 그리하여 인간의 심리유형을 8가지로 나누는 심리유형론을 구축해 직업 선택과 인재 채용에 활용할 지표를 제공해주었다. 무엇보다 그는 삶에 자신감을 잃은 중년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탁월한 선구자였다. 이제 이 책을 통해 심리학 · 정신의학 · 정신분석학의 대가라 불리는 그를 만나고 그의 이론 개념을 가볍게 접해보자. 매일 마음이 단단해지는 법 내 안의 콤플렉스를 깨고 마음속 억압을 걷어내라 철학자의 철학적 사상을 이해하려면 그 뒤에 숨은 이야기를 알아봐야 하듯 심리학자의 이론을 이해하려면 그 안에 담긴 비밀을 탐구해야 하는 법이다. 이 책 또한 이러한 기조 안에서 흘러가고 있다. 이 책은 심리학 연구에 일생을 바쳐 분석심리학의 창시자로서 심리학계에 일가를 이룬 융의 일생과 그의 핵심 사상을 스토리화하여 총 9장에 걸쳐 쉽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1장은 어린이와 학부모 들에게, 2장은 선생님과 중·고등학생 들에게, 3장은 꿈을 키우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등 청년들에게, 4장부터 마지막 장까지는 정신적으로 고통받으며 인생의 갈림길에서 방황하고 있는 중년들 또는 고령의 노인들에게 바치는 선물이다. 이 책을 통해 생의 존재 의미와 그 가치를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그럼 지금부터 융에게 다가가 그와 함께 내면의 이야기를 나눠보자.30대의 융은 아를레스하임 부근에 매장되어 있는 영혼의 돌과 오스트레일리아의 추링가(churinga, 토템이 새겨진 돌이나 나무 조각 등으로 신성의 상징임)를 연구하다 문득 자신의 마음속에 검은색을 띤 직사각형의 돌 이미지가 존재함을 깨달았다. 융은 처음으로 고대의 심리적 요인은 어떠한 직접적인 전승관계도 없이 개인의 마음에 파고들며, 참으로 유치해 보이는 놀이들도 예민하고 상처받기 쉬운 마음을 나타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꿈은 정신의 가장 깊은 곳, 가장 은밀한 곳에 숨어 있는 작은 문이다. 이 문은 우주의 밤하늘을 향해 열려 있으며 그 우주의 밤하늘은 내가 인식하기 훨씬 전부터 그곳에 존재한 정신이기도 하다. 정신은 계속 정신일 것이다. 우리의 자의식이 아무리 먼 곳을 향한다고 하더라도……. 융은 의사에게 임상진단이 꼭 필요하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의사가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면 환자의 사연부터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 융의 생각이었다. 환자가 말하는 사연에는 환자가 지나온 세월과 그 안에서 받은 고통이 담겨 있고, 이를 정확히 파악했을 때 비로소 의사의 치료법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중동전쟁전사
연경문화사(연경미디어) / 오정석 (지은이) / 2022.07.29
30,000

연경문화사(연경미디어)소설,일반오정석 (지은이)
중동전쟁의 역사적 배경부터 1~4차 중동전쟁, 이후 가자 전쟁까지! 중동전쟁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각 군의 공세전략과 병력의 움직임을 상세하게 정리하였으며, 동시 다발적으로 전개되는 복잡한 전투상황 및 진행경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동시통합도표와 전투요도를 다수 삽입하였으므로 독자들이 전쟁의 진행 과정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책머리에 제1부중동전쟁의 역사적 배경 제1장 유대의 역사와 시오니즘(Zionism) 운동 제2장 비극의 씨앗, 기만적 3중 약속 제3장 영국의 위임통치하 두 민족의 대립 제4장 이스라엘 건국, 전쟁의 서막을 올리다 제2부팔레스타인 전쟁 (제1차 중동전쟁) 제1장 지하투쟁기(1947년 11월 29일~1948년 5월 14일) 제2장 아랍군의 초기 진공(1948년 5월 14일~6월 11일) 제3장 제1차 휴전(1948년 6월 11일~7월 9일) 제4장 이스라엘군의 제1차 공세(1948년 7월 9일~18일) 제5장 제2차 휴전(1948년 7월 18일~10월 15일) 제6장 이스라엘군의 제2차 공세(1948년 10월 15일~29일) 제7장 종말공세와 정전(1948년 10월 29일~1949년 2월 24일) 제8장 전쟁의 유산 제3부수에즈 전쟁(제2차 중동전쟁) 제1장 전쟁 발발의 배경과 원인 제2장 개전 전 양군의 상황 제3장 전단을 여는 이스라엘군(제1단계 작전) 제4장 서전의 고전과 극복(제2단계 작전) 제5장 영·프군의 참전과 시나이 작전(제3단계 작전) 제6장 전쟁의 결과 제4부6일 전쟁(제3차 중동전쟁) 제1장 전쟁발발의 배경과 원인 제2장 이스라엘의 개전 결의 과정 제3장 선제기습, 건곤일척의 항공작전 제4장 시나이 작전 제5장 요르단 작전 제6장 시리아 작전 제7장 전쟁결과 분석 및 군사적 영향 제5부소모전쟁 제1장 개요 제2장 운하지대의 분쟁과 군의 재편성 제3장 이집트 주도에 의한 소모전쟁 제4장 이스라엘군의 반격 및 소련 공군과의 직접 대결 제5장 정전하 군비강화와 이스라엘의 억지전략 제6장 소련인 추방 후 본격적인 전쟁 준비 제6부10월 중동전쟁(제4차 중동전쟁) 제1장 배경 및 개전 경위 제2장 골란 전역(戰役) 제3장 시나이(수에즈) 전역(戰役) 제4장 기타 작전 제5장 전쟁 결과 제7부1975년 이후 분쟁 및 충돌 제1장 레바논 분쟁 제2장 팔레스타인 민중봉기(Intifada) 제3장 가자 전쟁(Gaza War) 부록제4차 중동전쟁(10월 전쟁) 심포지엄 자료 이집트 측 군사논문 [1] 10월 전쟁에서의 이집트군 군사전략 이집트 측 군사논문 [2] 이스라엘의 안전보장정책에 관한 고찰 이집트 측 군사논문 [3] 10월 전쟁에서 이집트 공군이 수행한 역할 이집트 측 군사논문 [4] 10월 전쟁에서 이집트군 방공부대가 수행한 역할 이집트 측 군사논문 [5] 10월 전쟁에서 이집트 해군이 수행한 역할 이스라엘 측 군사논문 [1] 10월 전쟁의 전훈 이스라엘 측 군사논문 [2] 10월 전쟁에서 기습에 관하여 이스라엘 측 군사논문 [3] 10월 전쟁에서 이스라엘 공군(주요한 행동과 교훈) 이스라엘 측 군사논문 [4] 10월 전쟁에서 해군의 교훈 이스라엘 측 군사논문 [5] 동·서 양진영의 무기체계와 그 과학기술의 관찰 참고문헌중동전쟁은 본질적으로 아랍과 이스라엘 간의 무력충돌이지만 중동지역의 패권을 둘러싼 초강대국의 대결이 겹쳐져 있는 이중성(二重性)이 특질이다. 바로 그 이중성이 중동전쟁을 복잡하게 만들고, 전쟁의 전 국면을 지배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전후 영향까지도 규제한다. 따라서 중동전쟁은 국제정치와 군사의 두 가지 관점에서 바라봐야 전체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그래서 본서(本書)는 두 가지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그 개요를 정리하였다. 첫째, 중동의 주도권을 둘러싼 강대국의 대립 속에서 아랍과 이스라엘의 국가지도자는 4차에 걸친 전쟁을 어떻게 지도했으며, 그 전쟁을 통해 얻은 교훈은 무엇인가? 둘째, 아랍과 이스라엘의 군사지도자는 국내외의 여러 가지 제약 속에서 어떻게 작전계획을 수립하고 그것을 지도했으며, 그 작전을 통하여 무엇을 배우고 그것을 건군 및 군사력 건설에 어떻게 반영했는가? 셋째, 4차에 걸친 전쟁을 통해서 초강대국의 영향력은 어떻게 변해 왔는가? 그것에 수반하여 전쟁의 목적과 성격, 전쟁지도는 어떤 영향을 받았는가? 더 나아가 아랍과 이스라엘은 초강대국의 중동정책과 전략 환경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대응했는가? 넷째, 4차에 걸친 전쟁이 끝난 다음 1975년 이후 계속되고 있는 분쟁과 충돌, 즉 레바논 분쟁, 팔레스타인 민중봉기(Intifada), 가자 전쟁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가? 또 아랍(팔레스타인 포함)과 이스라엘은 세계 여론이라는 변수 속에서 어떤 수단과 방법으로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고 했는가? 우리가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지정학적 요인과 안보환경이 이스라엘의 상황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반도에서 급변사태나 전쟁이 발생할 경우, 이미 중동전쟁에서 드러난 것처럼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강대국들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할 것이며, 이는 이스라엘군이 완벽하게 승리하는 것을 강대국이 방해했듯이 우리의 자주적 행동도 제약을 받을 것이다. 이러한 안보환경 때문에 우리에게는 강대국과의 강력한 동맹이 반드시 필요하며, 아울러 그러한 제약 속에서도 전략 목적을 달성했던 이스라엘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
네 생각이 나서
북로그컴퍼니 / 김해찬 지음 /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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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로그컴퍼니소설,일반김해찬 지음
SNS 이름 은유 열풍의 시초 '해찬글'의 주인공, <상처 없는 밤은 없다> 작가 김해찬 에세이. 때로는 가족, 때로는 친구, 때로는 연인… 너무 가까이 있어 얼마간 소홀하게 되는 소중한 이들은 물론이고 뭐라 한마디로 규정하기 애매한 얕은 관계 속의 누군가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매일 누군가를 떠올린다. 그중에는 나와 닮은 이들도 있고, 나와 다른 이들도 있기 마련. 저자는 그렇게 언제 어디서곤 무심코 생각이 났던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닮은 사람도 좋고, 다른 사람도 좋다. 누군가의 얼굴을 떠올릴 수 있다면. 저자는 그 자신과 생각이 꼭 닮은 이들로 인해 얼마나 마음 든든해지는지, 그와 생각이 다른 사람이 있어 그 주변이 얼마나 다채로워지는지를 조곤조곤 들려준다. 그렇게 삶을 긍정하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다부진 생각은 숨 가쁜 삶의 한가운데 조금은 지쳐있는 우리들에게 뜻밖의 위안을 가져다준다.프롤로그 01 조금 서툴러도 괜찮은 나이기를 네 생각이 나서 우리는 지금 한창때를 지나고 있다 혼밥 야알못 새로운 사람 미움의 함정 패션의 완성 이별에 대한 예의 마음의 지옥 02 이러니 내가 힘이 나, 안 나! 만 원의 행복 엄마의 순두부찌개 인생 샷 맞춤법 미처 몰랐던 행복 기다리는 기쁨 내가 비로소 강해질 때 위로의 힘 03 나를 위한 혼잣말 있는 그대로의 나를 우리, 카르페 디엠 할까요? 귀를 열어주세요 내일을 위한 시간 열등감 그 흔한 말, 오픈 마인드 꿈꾸는 즐거움 04 지금 가장 싱그러운 무언의 사과, 레인보우 샤베트 척 낯선 응원 잠자리에 들기 전 위로가 되는 푸념 여행 상상 나의 성장은 현재진행형 드라마틱하고 한 편의 영화 같기를 05 그렇게 어른이 되는 중입니다 두려웠던 것의 정체 내가 진짜 괜찮지 않은 것 알약 나를 위한 사치 두 번의 설거지 돈을 번다는 것 가족사진 고해 성사 당당한 아들이고 싶습니다 상처는 잴 수 없다 눈물을 참은 대가 06 당연한 줄 알았던 것들 흔한 약속 필요가 있는 사람 동행 한마음 목욕탕 잊어주세요, 생일 아들 노릇 조카 바보 내가 몰랐던 것 07 오늘을 오늘답게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나의 서울, 나의 애슐리 혼자서도 포근하게 나를 청소한다 아이처럼 SNS 디톡스 12월 31일 그깟 눈 다그치지 않고 다스리기 오늘을 산다는 것 신나는 일만 생각해SNS 이름 은유 열풍의 시초 ‘해찬글’의 주인공 20만 팔로어들을 절제된 감정으로 다독인 베스트셀러 <상처 없는 밤은 없다> 김해찬 작가 신작 에세이! 기분이 좋거나 나쁘거나 무슨 일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때마다의 이유 때문에 늘 누군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때로는 가족, 때로는 친구, 때로는 연인······. 너무 가까이 있어 얼마간 소홀하게 되는 소중한 이들은 물론이고 뭐라 한마디로 규정하기 애매한 얕은 관계 속의 누군가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매일 누군가를 떠올린다. 그중에는 나와 닮은 이들도 있고, 나와 다른 이들도 있기 마련. 저자는 그렇게 언제 어디서곤 무심코 생각이 났던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닮은 사람도 좋고, 다른 사람도 좋다. 누군가의 얼굴을 떠올릴 수 있다면. 저자는 그 자신과 생각이 꼭 닮은 이들로 인해 얼마나 마음 든든해지는지, 그와 생각이 다른 사람이 있어 그 주변이 얼마나 다채로워지는지를 조곤조곤 들려준다. 그렇게 삶을 긍정하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다부진 생각은 숨 가쁜 삶의 한가운데 조금은 지쳐있는 우리들에게 뜻밖의 위안을 가져다준다. “네 생각이 나서.” 그토록 하고 싶었던, 정말로 듣고 싶었던 선물 같은 한마디 지금,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까? 저자는 어찌 보면 그리 특별할 거 없어 보이는 보통날들을 기록했다. 그 자신의 이야기와 가족, 친구, 연인을 아우르는 주변의 일상 그리고 그가 보고, 듣고, 생각한 매일의 관찰을 마치 일기 쓰듯이. 때문에 우리는 그의 기록 속에서 ‘그와 닮은 나’를 발견하게 되고, 그 모습을 대하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다부진 생각들을 통해 조금 서툴러도 괜찮다고, 지금이 가장 싱그러운 시기라고, 그렇게 어른이 되는 중이라고, 그러니 그저 오늘을 오늘답게 살면 되는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이게 된다. 그리고 그 끝에 미처 고마운 줄 모르고 당연하게만 여겼던, 나보다 더 나를 세심히 여겼던 마음들,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도록 해준 소중한 이들을 새삼 뒤돌아보게 된다. 그렇게 우리는 마음을 다그치지 않고 우리에게 주어진 이 시간을 가만히 다스릴 수 있게 되는데······. “네 생각이 나서.” 그 한마디에 왈칵 눈물이 날만큼 반갑고, 미안하고, 그립고, 고마운 누군가가 있어 지금 이대로 충분한 오늘. “지금,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까?”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면 무엇 때문이 아니라 그저 그 사람 때문이길, 당신을 통해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길, 당신이 투영된 나이길, 그 어떤 이유로든 당신을 떠올릴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라 왔다. 그리고 나는 너를 만났다. 너를 만난 이후 내 바람은 봄날의 햇살처럼 네게로 스며들었다.화초에 꽃이 피어 네 생각이 나, 해가 참 따스해서 네 생각이 나, 빗물 고인 웅덩이에 신발이 젖어서, 낙엽이 붉게 물들어서, 그 밖의 온갖 이유로 네 생각이 나. 특별히 대단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내 주변 모든 것들이 너로 인해 의미를 부여받고 있다는 게 새삼 놀라운 오늘. 네 생각이 나서 그것으로 충분한 지금 이 순간. 너도 지금 내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그토록 듣고 싶었던, 정말로 하고 싶었던 그 말 “네 생각이 나서.” 오늘 너를 만나면 내가 먼저 말을 꺼내야지.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애틋한 그 말을 너에게 선물해야지.- 네 생각이 나서 - 항상 그랬다. 오해는 빠르고, 이해는 느리고, 감정은 서툴고, 정리는 익숙한.빠르게 온 오해는 이해보다 정리에 익숙했다.그리고 꽤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알게 된다.감정에 서툴다는 핑계로 이해를 미루어 두었음을.서툴 수도 있는데 서툴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가 않아 이따금 엇나가고 만다.가끔은 스스로에게 조금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나는 지금 한창때를 지나고 있으니까- 우리는 지금 한창때를 지나고 있다 -
개혁주의 신학에 근거한 요한계시록 해설
우리시대 / 임진남 (지은이) /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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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소설,일반임진남 (지은이)
저자는 요한계시록이 A.D. 70년경 네로 황제 치하에서 기록된 것임을 전제로 심판과 멸망의 상징 언어들을 해석한다. 계시록은 유대 전쟁과 로마군에 의한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를 앞두고 요한을 통해 성도들에게 하신 말씀인 것이다. 임박한 환난을 상징하는 언어들을 이후 2천 년 동안 있었던 특정 사건이나 인물들에 대입하여 곧 있을 지구 종말 시점을 예측하는 식의 잘못된 세대주의적 성경 해석의 허구를 밝힌다. 구름을 타고 오심, 천사들과 생물들, 말 탄 자, 십사만 사천, 666 등 갖가지 추측을 낳는 상징들은 이미 구약성경에 사용된 이미지와 숫자들이기 때문에, 말씀에 익숙했던 그리스도인들이 금세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추천의 글 저자 서문 들어가는 말1 들어가는 말2 특강--천년기 사상은 어디에서 왔는가? 요한계시록을 어떻게 설교하고 들을 것인가? (계 1:1-7) 일곱 촛대와 일곱 별을 보여주신 이유 (계 1:8-20) 누구에게 편지하라고 하시는가? (계 2:1-7)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계 2:8-11) 세상과 혼합하지 말라 (계 2:12-17)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남은 자들 (계 2:18-29) 살아 역사하는 믿음으로 온전하게 서라 (계 3:1-6) 복음의 문을 닫을 자가 없다 (계 3:7-13) 교회와 세상의 주인이 누구인지 고백하라 (계 3:14-22) 땅과 하늘에서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 (계 4:1-11) 아버지와 아들에게 영광과 존귀를... (계 5:1-14) 주님께서 심판을 통해 신실하심을 나타내신다. (계 6:1-17)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자가 누구인가? (계 7:1-17) 애굽이 되어 버린 이스라엘을 심판하심 (계 8:1-13) 거룩한 곳이 가장 더러운 곳이 되어 심판을 받는다 (계 9:1-21) 예수님께서 맹세하시는 이유 (계 10:1-11) 새로운 이스라엘을 이루신다 (계 11:1-19) 복음을 선포하라고 하신다 (계 12:1-12) 사탄의 박해 (계 12:13-17) 사탄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어 성도를 핍박한다 (계 13:1-10) 거짓 교사들의 박해 (계 13:11-18) 참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새 노래를 부르고 있다 (계 14:1-3) 믿음 때문에 죽은 자들이 복이 있다 (계 14:4-13) 알곡과 가라지를 거두시는 주님 (계 14:14-15:8)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의로우시도다! (계 15:1-8) 반복되는 심판의 메시지 (계 16:1-21) 만주의 주시며 만왕의 왕이 누구인가? (계 17:1-18) 거짓 이스라엘과 분리하라 (계 18:1-10) 애통과 기쁨의 심판 (계 18:11-24) 어린 양의 혼인 잔치 (계 19:1-10) 복음으로 모든 세상과 역사를 통치하신다 (계 19:10-21) 영원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계 20:1-6) 왕께서 결박한 사탄을 다시 불러내신다 (계 20:4-15) 새 하늘과 새 땅은 영적 이스라엘과 교회이다 (계 21:1-8) 하늘에서 내려온 예루살렘은 교회다 (계 21:9-27) 생명수와 생명나무 (계 22:1-5) 주 예수여 속히 오시옵소서 (계 22:6-21) "마귀는 우리를 그리스도가 없는 성경으로 인도하고 성령은 우리를 그리스도가 계시는 성경으로 인도한다" (마르틴 루터) 성경의 다른 책들은 몰라도 요한계시록 말씀을 혼자서 읽다가 많은 은혜를 받았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듯하다. 하필 성경의 맨 마지막에 있으면서 미래에 다가올 두려운 심판과 멸망의 경고가 수두룩한 데다가 어렵다는 소문도 파다한 이 말씀을 성도들이 늘 가까이하고 즐겨 읽기란 참으로 쉽지 않다. 어려운 성경이라니 더욱 어려워하게 된다. 반대로 성경을 쉽게 본다고 유익이 되는 것도 아니다. 말씀을 읽을 때 자기 소견대로 읽는 데서 각종 이론이 난무하고 이단사설이 창궐한다. 우리는 '듣는 것이 둔하므로' 겸손히 말씀에 귀 기울여야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옛 교부들과 신학자들의 말을 빌려, 요한계시록이 참 쉬운 성경이라고 누차 말한다. 그러나 성경에 사용된 상징 언어를 제대로 읽어내고 기록 당대의 시대적, 문화적 배경을 아는 이들에게라야 쉽다는 뜻이다. 이 말씀을 일차적으로 직접 받았을 1세기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못 알아들을 것이 없는 쉬운 말씀이었다. 오늘날 이 말씀이 어려운 성도들에게 그 내용을 가감 없이 올바르게 전하는 것이 또한 말씀을 맡은 자의 책무다. 저자가 시무하는 김제 예본교회에서 요한계시록을 강해한 37편의 설교와 이해를 돕기 위한 서론을 책으로 묶었다. 저자는 요한계시록이 A.D. 70년경 네로 황제 치하에서 기록된 것임을 전제로 심판과 멸망의 상징 언어들을 해석한다. 계시록은 유대 전쟁과 로마군에 의한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를 앞두고 요한을 통해 성도들에게 하신 말씀인 것이다. 임박한 환난을 상징하는 언어들을 이후 2천 년 동안 있었던 특정 사건이나 인물들에 대입하여 곧 있을 지구 종말 시점을 예측하는 식의 잘못된 세대주의적 성경 해석의 허구를 밝힌다. 구름을 타고 오심, 천사들과 생물들, 말 탄 자, 십사만 사천, 666 등 갖가지 추측을 낳는 상징들은 이미 구약성경에 사용된 이미지와 숫자들이기 때문에, 말씀에 익숙했던 그리스도인들이 금세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1세기 그리스도인들에게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심판의 메시지는, 어린 양의 피로 새 언약이 체결되었으며 그들이 죄를 사함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에 들어갔음을 알리는 구원의 복음이었다. 율법주의적 선민의식에 빠져 하나님 자신을 배역한 이스라엘을 향한 무서운 심판의 말씀은 저자를 통하여 세속과 시대정신에 물들어 우상을 숭배하는 현대 교회를 향한 경고로 다시 선포된다. 저자는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바르게 해석하고 선포하는 합당한 복음 설교가 교회를 참되게 한다고 믿는다. 어떻게 보면 요한계시록 또한 목회자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함으로써 거짓된 신앙에서 빠져나와 바른 믿음에 굳게 서서 세상에서 당하는 환난을 견뎌내기를 권면하는 말씀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은 모든 세대의 그리스도인에게 주님께서 오시기까지 끊임없이 가르쳐져야 할 말씀이다.
부의 기원
알에이치코리아(RHK) / 에릭 바인하커 (지은이), 안현실, 정성철 (옮긴이) /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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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이치코리아(RHK)소설,일반에릭 바인하커 (지은이), 안현실, 정성철 (옮긴이)
2007년, 현대경제학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전 세계를 뒤흔든 명저 『부의 기원』이 출간 15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간됐다. 두 역자가 현 세태에 맞게 번역 원고를 수정했으며 공학한림원 권오경 회장을 비롯해 경제학의 과학적 분석에 힘을 보탤 국내 유력 인사의 추천이 더해졌다. 옥스퍼드 마틴스쿨의 신경제사상연구소(INET) 이사이며 〈포춘〉 선정 ‘새로운 세기의 비즈니스 리더’ 중 한 명인 에릭 바인하커는 『부의 기원』에서 복잡하고 역동적인 경제 현실을 포착할 새로운 패러다임, 즉 복잡계 경제학을 제시했다. 2022년 현재 전 세계는 그동안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었던 초인플레이션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 속에 경제 생태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제학과 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복잡계 경제학의 새로운 고전을 다시 들여다보고 전 세계 경제의 예측 불가능한 변화에 대비할 때다. 지금까지 전 세계의 경제 현상을 명쾌하게 설명하는 이론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게다가 경제학계에서는 전통경제학을 대체할 총체적인 경제 모델이 아직 없다는 이유로 각국의 경제정책과 기업전략은 변화무쌍한 현실을 틀린 것으로 입증된 낡은 이론에 억지로 끼워 맞추는 모순을 되풀이했다. 이에 『부의 기원』은 전통경제학의 오류를 증명하고 새롭게 부상하는 경제이론들을 집대성하여 일관된 패러다임으로 완성한 최초의 책이다.머리말 옮긴이의 말 1부 패러다임의 이동 1장 부는 어디에서 오는가? 부의 미스터리 | 인류의 가장 복잡한 창작품 | 250만 년의 경제 약사 | 두 부족 이야기 | 경제는 진화한다 | 최적 디자인의 창조 | 복잡계 경제학 | 이 책의 이정표 2장 전통 경제학: 균형의 세계 새로운 접근법의 필요성 | 무엇이 전통 경제학인가 | 핀 만들기와 보이지 않는 손 | 건강한 균형 | 새로운 과학을 향한 꿈 | 중력과 같은 수준의 예측 가능성 | 팡글로시안 경제 | 신고전파적 종합 | 분배에서 성장으로 | 전통 경제학의 유산 3장 비판적 고찰: 혼란과 쿠바의 자동차 거장들의 충돌 | 비현실적인 가정들 | 너무도 단순한 세계, 굉장히 영리한 인간 | 시간에 대한 이상한 관점 | 외생 변수로 돌려라 | 뚜껑을 덮어라 | 현실성 테스트 | 공급과 수요, 법칙인가? | 일물일가 법칙 | 너무 오래 걸리는 균형 | 비랜덤워크 | 잘못된 은유 | 설익은 물리학 | 열려라 참깨 | 경제를 잘못 분류하다 | 발라의 대성당을 넘어서 2부 복잡계 경제학 4장 큰 그림: 설탕과 향료 가상의 설탕 섬 | 부익부 원리 | 새와 꿀벌처럼 | 보이지 않는 손의 등장 | 균형의 실종 | 계층 구조의 진화 | 인 실리코 경제 | 복잡계 경제학의 정의 5장 동태성: 불균형의 즐거움 동태성과 피드백 | 코끼리를 제외한 동물들에 대한 연구 | 경제, 복잡하지만 카오스는 아니다 | 보이지 않는 손이 때때로 흔들린다 6장 행위자들: 심리 게임 스폭이 쇼핑을 하다 | 인식의 부조화 | 당신은 이기적인 돼지! | 과오는 인지적 오류다 | 계산이 안 된다 | 아서의 술집 | 귀납적 합리성 | 딥 블루가 신발 끈을 맬 수 없는 이유 | 행위자의 마음 | 개구리 학습 | 패턴 인식 | 금융 정보를 추적하는 스톡 봇 7장 네트워크: 오! 너무나 복잡한 거미집 네트워크의 폭발 | 세상은 좁다 | 우연히 안 친구의 가치 | 네트워크는 컴퓨터다 | 큰 것이 아름답다: 정보의 규모 | 큰 것은 나쁘다: 복잡성의 불행 | 가능성의 정도 대 자유의 정도 | 계층 구조에 대한 두 찬사 | 지루함이 더 낫다 | 질서의 선 8장 창발성: 패턴들의 퍼즐 경기 사이클은 꼬물거리는 젤리인가? | 우리 모두는 이제 신케인지언 | 모아 놓으면 다르다 | 진동: 맥주 업계의 호황과 불황 | 단속 균형: 핵심 기술이 있는가? | 거듭제곱 법칙: 지진과 주식 시장 | 주식 시장은 왜 변동성이 큰가? 9장 진화: 그건 바로 저기에 있는 정글이다 디자이너 없는 디자인 | 인공적 생물 | 혁신을 위한 알고리즘 | 레고 도서관 | 진화의 구조 | 진화의 과정: 어린이들의 놀이 | 복제자는 복제를 원한다 | 적합도 지형 탐색 | 탐색 알고리즘의 그랜드 챔피언 | 좋은 기술, 강요된 움직임, 그리고 경로 의존성 | 진화의 기본 요소들 | 진화 이론에서 경제 현실로 3부 진화는 어떻게 부를 창출하는가 10장 디자인 공간: 게임에서 경제까지 죄수의 딜레마 | 죄수의 딜레마 경연 대회 | 실리코 전략 | 바둑판 위의 우림 | 숲의 제왕 | 예측할 수 없지만 이해할 수는 있다 | 바벨의 도서관 | 스미스의 박물관 | 경제의 진화 모델 11장 물리적 기술: 석기에서 우주선으로 경제적 인간의 탄생 | 물리적 기술과 우주 | 물리적 기술의 식별자들 | 물리적 기술은 스스로 자란다 | 연역적 추론에 의한 기술의 진화 | 물리적 기술 지형에서의 선택 | 모방은 가장 진심 어린 칭찬이다 | 기술 S커브 | 파괴적 기술 | 과학 혁명: 진화의 재프로그램화 12장 사회적 기술: 수렵·채집민에서 다국적 기업으로 조직하라 | 사회적 기술은 어떻게 진화하는가? | 사회적 기술 공간의 연역적 추론 | 협력을 위한 경쟁 | 논제로섬 게임의 마법 | 수확물의 배분 | 사기꾼과 승리자의 차이 | 가족 단위에서 비즈니스 단위로 | 평화, 사랑, 그리고 이해 | 사람들에게서 나온 컴퓨터 13장 경제적 진화: 빅맨에서 시장으로 사업은 생존과 사멸을 거듭한다 | 선택의 단위 | 전략이라는 접착제 | 차별화: 기업가에서 관료까지 | 선택: 통치자 대 시장 | 시장 경제에서 진화의 선택 | 복제: 성공의 확산 | 경제적 진화의 핵심 | 시장 예찬의 또 다른 이유 | 메타 혁신: 다시 보는 1750년 14장 부의 새로운 정의: 적합한 질서 사회과학계의 괴짜들과 허풍쟁이들 | 하나의 제안: 가치 창조를 위한 세 가지 조건 | 불가역성: 계란을 깨 오믈렛을 만든다 | 엔트로피의 감소: 분홍색 자동차와 폭탄은 가치를 창조하는가? | 적합도①: 선호도에 관한 진화적 관점 | 적합도②: 즐거움의 단추를 누르는 것 | 보편적 효용 함수 | 부는 적합한 질서다 | 우리는 시험을 통과했을까? 4부 기업과 사회에 대한 의미 15장 전략: 진화의 경주 전략 실행을 위한 개입 | 2,700억 달러 동결 사건 | 미래는 과거의 재판이 아니다 |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의 신화 | 전략은 진화의 경주 | 혁신하지 않는 기업, 혁신하는 시장 | 실험 포트폴리오로서의 전략 | 문맥: 준비된 마음가짐 | 차별화: 여러분의 전략 나무는 얼마나 무성한가? | 선택 압력: 열망의 설정 | 확장: 꿀벌처럼 무리 짓기 | 적응적 사고방식 16장 조직: 사고하는 사람들의 사회 사회적 구조와 적응 능력 | 복잡 적응 시스템으로서의 조직 | 기업의 존재 이유 | 실행과 적응 | 개인①: 장밋빛 술잔을 통해 본 인간 | 개인②: 적응력과 손실 회피 | 개인③: 경험의 가치 | 개인④: 경직성 대 유연성 | 조직 구조①: 어느 정도 계층적이어야 하는가? | 조직 구조②: 자원과 사업 계획의 공진화 | 문화①: 행동의 규칙 | 문화②: 성공하는 기업의 십계명 | 문화③: 내재된 긴장 | 적응력이 뛰어난 사회적 구조 형성 | 생각하는 사람들의 사회 17장 금융: 기대의 생태계 노벨상을 비웃다 | 잊힌 프랑스 남자와 먼지에 덮인 도서관 | 교과서식 주식 선택 | 라스베이거스, 처칠 다운스, 월 스트리트 | 면 가격, 살찐 꼬리, 그리고 프랙탈 | 월 스트리트에서의 작위적 산책 | 경제물리학자의 공격 | 시장은 생태계처럼 진화한다 | 가격과 가치는 다르다 | 시장 효율에 대한 새로운 정의 | 펀드 매니저에 대한 시사점 | 견뎌 내고 성장해야 한다 18장 정치와 정책: 좌우 대결의 종말 퇴물이 된 구조 | 인간 본성과 강한 상호주의 | 좌파의 유토피아와 자유 시장에 대한 환상 | 문화가 중요하다 | 사회적 자본과 대붕괴 | 불평등, 사회적 이동성, 그리고 빈곤의 문화 | 미래의 방향 맺음말 감사의 글 주 참고 문헌 찾아보기“부는 어디에서 비롯되었고, 어떻게 창출하는가?” 맥킨지 선임고문을 역임한 복잡계 경제학자 에릭 바인하커가 제시하는 새로운 부의 패러다임 2007년, 현대경제학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전 세계를 뒤흔든 명저 『부의 기원』이 출간 15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간됐다. 두 역자가 현 세태에 맞게 번역 원고를 수정했으며 공학한림원 권오경 회장을 비롯해 경제학의 과학적 분석에 힘을 보탤 국내 유력 인사의 추천이 더해졌다. 옥스퍼드 마틴스쿨의 신경제사상연구소(INET) 이사이며 〈포춘〉 선정 ‘새로운 세기의 비즈니스 리더’ 중 한 명인 에릭 바인하커는 『부의 기원』에서 복잡하고 역동적인 경제 현실을 포착할 새로운 패러다임, 즉 복잡계 경제학을 제시했다. 2022년 현재 전 세계는 그동안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었던 초인플레이션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 속에 경제 생태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제학과 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복잡계 경제학의 새로운 고전을 다시 들여다보고 전 세계 경제의 예측 불가능한 변화에 대비할 때다. 지금까지 전 세계의 경제 현상을 명쾌하게 설명하는 이론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게다가 경제학계에서는 전통경제학을 대체할 총체적인 경제 모델이 아직 없다는 이유로 각국의 경제정책과 기업전략은 변화무쌍한 현실을 틀린 것으로 입증된 낡은 이론에 억지로 끼워 맞추는 모순을 되풀이했다. 이에 『부의 기원』은 전통경제학의 오류를 증명하고 새롭게 부상하는 경제이론들을 집대성하여 일관된 패러다임으로 완성한 최초의 책이다. #진화 #복잡계경제학#옥스퍼드#학계추천#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현대경제학에 대지진을 일으킨 기념비작” _뉴욕 타임스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이광형 카이스트 명예교수 강력 추천! 2022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는 기준금리를 0.75퍼센트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무려 두 차례 단행했다. 2022년 8월 현재, 물가 상승세를 고려해 세 번째 자이언트 스텝의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잭슨홀 회의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극에 달했다. 국내에서도 경제 전문가들은 임대차 2법에 묶였던 전셋값이 대폭 상승하는 전세 대란을 예측했지만, 부동산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부담으로 전세 수요가 줄고 월세를 선택하는 수요가 늘어 ‘역전세난’의 흐름이 두드러진다. 부동산 한 축만 봤을 뿐인데 기존의 경제 상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경제 생태계가 이뤄지고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경제 환경을 과연 어떻게 바라보고 대비를 해야 할까? 현대경제학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부의 기원』에는 경제를 끊임없이 진화하는 불안정하고 불균형한 생태계로 정의하며, 부를 창출하기 위해 개인과 기업, 사회를 어떻게 조직해야 하는지 총체적인 비전을 제시한다. 복잡계 경제학이란 수많은 행위자들이 상호작용하며 창발적 결과를 빚어내는 ‘복잡 적응 시스템’으로 경제를 이해하는 새로운 경제학이다. 복잡계 경제학의 선두주자인 에릭 바인하커는 책 서두에 미래를 완벽하게 예측할 수는 없다고 인정한다. 따라서 경제를 부의 창출을 위한 하나의 진화 ‘시스템’으로 보고, 그 속에서 특정 패턴을 발견해 불확실성을 줄여나가고자 한다. 즉 부의 원리는 진화라는 학습 알고리즘에 기인한 것이다. 모든 진화는 각종 설계 속에 어떻게 작동하는지 시험해보고, 그중 성공적인 것은 수용하며 그렇지 못한 것은 버리는 일을 반복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특정한 목적과 환경에 적합한 디자인이 나온다. 경제로 비유하자면 채택된 기술과 사업전략은 살아남고 복제된다. 지난 세기 전 세계를 지배해온 경제학을 무너뜨린 현대경제학의 파격적이고 새로운 고전 이 책은 전통경제학의 필연적인 한계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복잡계 경제학의 타당성을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과 실험을 토대로 입증한다. 애덤 스미스를 필두로 한 18세기 고전파 경제학자들은 스스로를 철학자라고 여겼다. 그런데 산업혁명으로 경제 시스템이 복잡해지고 변동성이 커지자 이를 예측하려는 시도가 나타났다. 19세기에 프랑스인 레옹 발라가 물리학과 수학을 이용해 경제 예측을 시도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때부터 경제학은 철학이 아니라 과학으로 변신했다. 수많은 힘과 에너지가 서로 상쇄되어 균형을 이루는 상태를 뜻하는 균형 개념이 경제에 도입되었고, 그 결과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이 균등한 상태를 뜻하는 ‘시장균형’ 개념이 널리 퍼졌다. 그런데 당시는 열역학 제2법칙, 카오스 이론 등 물리학의 중요 법칙들이 발견되지 않은 ‘설익은 물리학’의 시대였다. 반쪽 물리학을 받아들인 경제학은 현실과 괴리되었다. 실제로 현실 시장에서는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재고창고와 재고관리 기술이 이를 증명한다. 이어서 전통경제학이 전제하는 ‘완전 합리성(perfect-rationality)’의 비현실성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한다. 한마디로 인간을 완전히 합리적인 존재로 보는 것인데, 현실적 인간은 ‘매우 복잡한 상황에 직면한 정말 단순한 존재’이지만 전통경제학적 인간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단순한 상황에서 정말 머리가 좋은 존재’다. 경제적 인간의 탄생부터 복잡 적응 시스템의 창발적 진화까지… ‘경제 시스템’과 ‘부’의 메커니즘을 설명할 단 하나의 이론은 없다. 지금도 경제학은 진화 중이라는 사실만 있을 뿐! 20세기 후반에 이르자 전통경제학이 내세웠던 전제들이 틀렸음을 증명하는 이론들이 경제학 내외부에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뜨거운 심장과 피를 가진 인간이 현실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지, 생명의 근원은 무엇인지, 세계를 움직이는 물리 법칙은 무엇인지에 대한 지식이 확대되면서 학문들 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경제학 방법론들이 모색되기에 이르렀다. 특히 1980년대 후반, 에릭 바인하커를 비롯한 산타페연구소 소속 복잡계 경제학자들에 의해 전통경제학의 신화는 깨졌다. 복잡계 경제학자들은 전통경제학자들이 50여 년간이나 외부와 단절되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들이 자신들만의 섬에 갇혀 있는 동안 물리학은 눈부시게 발전했고, 우주나 생명체는 시스템 내부에 에너지가 증가하면 무질서(엔트로피)를 방출하는 열역학 제2법칙이 작용하는 ‘열린 체계’임이 밝혀졌다. 이로써 왜 수요공급의 법칙이 맞아떨어지지 않는지, 왜 주어진 시장에서는 상품이 균형가격으로만 거래된다는 일물일가(一物一價) 법칙이 성립하지 않는지가 뚜렷해졌다. 경제학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순간이었다. 복잡계 경제학자들이 발견한 대로 경제 시스템은 계속해서 변화한다. 구성원들은 다른 구성원의 성공적인 전략을 흉내 내거나 경쟁자의 전략을 이길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구사한다. 전통경제학은 전망을 쉽게 하기 위해 구성원들의 다양성과 변화를 무시했지만, 복잡계 경제학에서는 다양성과 변화가 굉장히 중요하다. 구성원들의 변화가 쌓이면 쌓일수록 경제 시스템은 ‘진화’하고, ‘부’는 급증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개인과 조직의 생존 경쟁, 시장과 금융의 분열적인 생태계, 이데올로기적인 정치와 정책… 우리는 경제라는 세계를 좀 더 과학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에릭 바인하커가 전통경제학이 중요시하는 ‘경쟁’에는 회의적이라는 것이다. 전통경제학자들은 시장경쟁이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되도록 해 모든 이를 행복하게 해준다고 주장한다. 반면 이 책에서는 현실에서의 경쟁이 특정인들에게 자원을 몰아주는 ‘비효율’을 발생시킨다고 지적한다. 영국과 미국에서 철도, 에너지, 통신 등 특정 분야에 경쟁을 도입하자 오히려 소비자의 이익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시장경쟁이 자원을 사용하는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인 것은 인정하지만, 구성원들 간의 신뢰와 협력, 경쟁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제 경제학적 연구는 필연적으로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사회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정치는 시장과 어떻게 관련되는지 등을 탐구하게 되었다. 과거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케인스의 수정주의, 하이에크의 반격이 세계관과 정치 지형의 변화를 가져왔듯, 복잡계 경제학 역시 인간의 사회와 정치에 깊은 함의를 던져준다. 그리고 경쟁과 복지, 개인의 책임과 문화의 힘, 사회적 이동성, 정부와 시장의 역할에 대한 진부한 논쟁을 거부하며, 좌파와 우파를 넘어선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다. 저자에 따르면 성장이냐 분배냐, 시장이냐 정부냐 등의 기존 좌우 담론은 모두 철 지난 유행가에 불과하다. 복잡계 경제학에서 인간은 이기적인 동시에 이타적이고 경쟁하는 동시에 협력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시장이냐 정부냐를 따지는 좌우 논쟁은 낮은 차원으로 내려가는 19세기 환원주의가 아니라 더욱 높은 차원에서 이를 통합해 바라보는 복잡 적응 시스템적 사고를 통해 자연스럽게 해소된다는 것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게 여전히 이념이라는 믿음은 시대착오적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끊임없이 인식의 지평을 확장하는 지식이다. 이 책은 점점 더 복잡해지는 세계에서 부를 창출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귀중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과학적 관점에서 볼 때 글로벌 경제를 은유적인 진화 시스템으로 보는 것과, 말 그대로의 진화 시스템으로 이해하는 것은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경제 시스템이 생물학적 시스템과 비슷하다고 말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그렇게 유용한 정보를 많이 알려 주지 못한다. 반면 경제 시스템과 생물학적 시스템 모두 보다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진화 시스템의 부분 시스템이라고 보면 그것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말해줄 수 있다. 왜냐하면 연구자들은 진화 시스템의 일반적인 법칙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1장. 부는 어디에서 오는가? 중에서 20세기의 경제학자들은 경제의 작동을 묘사할 수 있는 엄격하고, 잘 정의된 수학적 모델들을 창출하겠다는 야심을 실현했다. 미시와 거시적 관점들을 신고전파 패러다임 아래 완벽히 통합하겠다는 꿈이 완전히 실현된 것은 아니지만, 논리적으로 일관된 하나의 분석 틀과 가정으로 개인들의 의사 결정에서부터 국가 경제에 이르기까지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전통 패러다임은 의심의 여지없이 공공 정책, 기업, 그리고 금융의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중앙은행 관계자에서부터 대통령 보좌관과 재무부 장관에 이르기까지 많은 정책 결정자들이 전통 경제학과 모델에 의존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전통 경제 이론의 개념들은 기업의 의사 결정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경쟁 전략에서부터 기업을 합병할 것인가, 인수할 것인가에 이르기까지 의사 결정의 범위는 넓다. 또한 세계 금융 시장에서는 전통 경제학 이론에서 만들어진 계산법에 따라 매일 수조 달러가 거래되고 있다. 전통 경제학의 아이디어들은 경제와 사회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에도 엄청난 기여를 했다./ 2장_전통 경제학: 균형의 세계 중에서 산타페 미팅이 열흘간의 일정으로 끝났을 때 흥분되고 유쾌한 기분과 함께 극도로 피곤에 지친 기분이었다. 강도 높은 논쟁과 때때로 일어난 자존심의 충돌에도 불구하고 이 미팅은 서로에 대한 극도의 존경으로 끝이 났다. 경제학자들은 전통 경제학에 대한 그들 스스로의 의심 중 일부가 보다 확실해졌다는 것을 알았고 경제학이 지금까지 안고 왔던 오랜 문제들에 대해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는 법에 눈을 떴다. 물리학자 등 과학자들도 경제의 현상이 그 특성에 있어서 자신들이 알고 있는 자연세계의 그 어떤 것 못지않게 환상적이고, 복잡하며, 도전적인 그런 한 현상인 경제에 대해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3장_비판적 고찰: 혼란과 쿠바의 자동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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