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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디자이너의 독립 프로젝트
유엑스리뷰 / 마에다 타카시 (지은이), 한세희 (옮긴이) / 2022.10.05
23,000원 ⟶ 20,700원(10% off)

유엑스리뷰소설,일반마에다 타카시 (지은이), 한세희 (옮긴이)
디자인이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성공적일 수 있다. 디자인으로 결과를 뒤집지 못했다는 말은 디자인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다는 것이다. 좋은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닌텐도 디자이너로 15년을 근무한 뒤 멋지게 독립한 마에다 타카시는 이 책에서 본인이 그래픽 디자이너로 오랜 세월 생존하며 성공할 수 있었던 비장의 전략을 밝힌다. 게임 회사 출신의 디자이너답게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 방법을 소개한다. 디자인과 기획에 대한 고민부터, 디자인을 위해 필요한 현실적인 기술들에 ‘필살기’라는 이름을 붙여 활용하는 방법, 그가 작업한 흥미진진한 디자인 사례까지, 현실적이고도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조언이 가득하다. 디자이너가 온전히 독립하기 위한 영업 방식은 무엇인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래픽 디자인의 특징은 무엇인지 등 ‘진짜 실무’를 이야기한다. 책 후반에 등장하는 부록은 디자인 역량을 키우기 위한 현실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하며, 디자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신입 디자이너는 물론 디자이너로 살아가는 데 고민이 생긴 중견 디자이너, 그리고 디자인 전반을 이해하고 싶은 독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닌텐도 재직 시절 실천했던 업무 기술, 닌텐도 퇴사 후 프리랜서가 되어 경험하고 실천해서 얻은 노하우를 담았다. 일본 독자 수천 명의 리뷰가 증명하듯, 이 책은 디자인적인 사고방식과 클라이언트를 끌어들일 아이디어가 필요한 당신에게도 분명 큰 힘이 될 것이다.들어가며 제1장 ‘이유’ 있는 디자인을 말하다 어느 날, 페라리가 내 디자인과 사랑에 빠졌다 그 기획은 몇 명이 만족할까? 닌텐도의 독특한 회사 안내 책자! 디자인 필살기를 늘리자 속도가 생명! 일러스트레이터의 시간 단축 포인트 디자인의 성패를 가르는 폰트 세 가지 디자인에 글자가 다는 아니다 데생이 크리에이터를 만든다 좋은 파트너를 사귀자: 종이와 인쇄 이야기 동심을 기르자 이 디자인은 당신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만든 것이다 색만 사용하여 느낌을 전달하자 진부한 디자인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칼럼 [평행 세계를 상상하자!] 제2장 ‘맞춤형’ 디자인을 만들다 제품의 맞춤형 디자인 원칙 취향을 갈고 닦자 승리는 내부에 숨어 있다 디자이너인 당신의 기쁨은 무엇인가? 실패를 여러 번 경험해 보고 포기하는 법을 배우자 칼럼 [휴먼 스케일을 이용하자!] 프레젠테이션은 러브레터 디자인하기 전에 프레젠테이션을 미리 생각하자 기다리지 말고 먼저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자 가르치는 일도 디자인이다 콘셉트는 마패와 같은 것 아트 디렉터는 방지벽이 되어야 한다 일이 잘 풀릴 때는 바로 다음 단계를 생각하자 이것은 디자인 기획안이 아니다 칼럼 [글자는 축소하면 깔끔해진다] 제3장 ‘선택’받는 디자인을 하다 이상적인 디자인료는 얼마일까 디자이너의 생생한 이직 활동: good design company 디자이너의 생생한 이직 활동: GRAPH 아버지를 통해 인생의 짧음을 깨닫다 대기업 간판을 뗀 디자이너가 자기 이름으로 먹고살기까지 선택받는 디자이너가 되자 시대를 읽고 쟁취해라 흥미를 끌어라 일은 창조하는 것이고, 돈은 쓰는 것이다 행복 회로를 돌리자 디자인은 지양이다. 신경 쓰이는 일을 계속하면 콘텐츠가 된다 만드는 일을 순수하게 즐기다 공간을 디자인하다 디자인은 디자이너만의 것이 아니다 마치며 [부록] 디자인 실습 워크들 감각 트레이닝 디자인 박사가 되자 본질을 파악하자 기획 왕의 길 퀄리티 향상 대작전닌텐도 출신의 베테랑 디자이너가 공개한 마음을 움직이는 디자인 성공과 실패는 디자인의 한 끗 차이다! 출간 직후 일본 디자이너들의 극찬을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된 책! 디자이너는 쓰레기를 만드는 직업이다? 그러나 좋은 디자인은 버림받지 않는다! 디자이너는 고독한 직업이라고 한다. 클라이언트와 실제 제품을 사용할 고객의 니즈를 모두 반영해야 하는 작업이기에, 모두의 의견이 모이는 일이지만 결국 디자인은 디자이너가 혼자서 하는 작업이다. 디자이너의 역량에 따라, 디자인 이해도에 따라 천차만별의 디자인 퀄리티가 탄생한다. 이 책은 이제 막 디자인을 시작한 신입 디자이너부터 현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중견 디자이너, 그리고 좋은 디자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클라이언트와 일반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마에다 타카시는 이 책을 통해 디자인 학교에서 돈을 내고 배우거나, 디자인 회사에서 막내로 일하면서 배울만한 것들을 아낌없이 공개했다. 이렇게 엄청난 방법을 공짜로 알려줘도 괜찮냐는 질문이 쇄도하기도 했다. 닌텐도 디자이너로 15년을 활동했고, 독립 후에는 다양한 기업의 디자인을 도맡았던 그가 공개하는 ‘그래픽 디자인 생존 전략’에 대해 알아보자! 어쩌면 편한 성공의 길을 걸었을 것 같은 마에다 타카시가 지금의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스스로 어떤 노력을 했는지 살펴보자. 한 명의 디자이너가 성장하는 과정,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떤 선택을 하며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었는지 그 과정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당신이 하는 디자인 고민에 대한 해답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이너는 디자인으로만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 마에다 타카시는 인터넷과 SNS를 충분히 활용하며 디자인이 만들어지는 과정, 이 디자인이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떤 방법을 통해 만들어졌는지 상세하게 소개한다. 그 과정에서 저절로 디자인에 대한 홍보가 이루어지고, 대중의 의견까지 모을 수 있으며, SNS를 활용한 마케팅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유명한 맛집이 식당의 레시피를 모두 공개한다고 해서 누구나 그 맛을 다 따라할 수 없는 것처럼, 좋은 디자인을 만들 방법을 공개한다고 해서 누구나 그 디자인 실력까지 흉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을 통해 선배 디자이너의 조언과 디자인 연습 방법을 알아보고, 부록으로 제공되는 디자인 실습 워크를 활용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작업을 이어나가길 바란다. 솔직하고 사실적인 디자인 이야기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든 디자이너에게 꼭 필요한 책! 마에다 타카시는 닌텐도 디자이너로 15년 동안 활동했고,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국제적인 광고상인 ADC상을 수상했다. 그가 디자인한 라디오 북의 명함 덕분에 13년 만에 일본 기업과 페라리가 공식적인 파트너십 계약을 맺기도 했다. 닌텐도에서 활약하던 디자이너에서 독립 후 프리랜서로 자리를 잡아 나가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이 책에 담았다. 블로그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디자이너의 분투기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 실제 현장의 이야기,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가 되기까지의 현실적인 연습 방법과 디자인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전문적인 조언까지 함께 녹여낸 책이다. 1장은 ‘이유’ 있는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루었다. 자신만의 디자인 필살기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와 디자이너로서 관심을 두고 발전시켜야 하는 다양한 영역을 안내한다. 2장은 ‘맞춤형’ 디자인에 대해 말한다. 그 기업, 그 제품, 그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맞춤형 디자인을 고수하며, 디자이너로서 쌓아야 하는 업무 스킬과 효과적인 시간 절약 방법을 말한다. 3장은 ‘선택’받는 디자인에 대해 말한다.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디자인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클라이언트와 일반인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디자인’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룬다. 이 책은 고민이 있는 디자이너, 비즈니스적으로 디자인을 활용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디자인을 공부하며 난관에 부딪힌 사람, 디자인에 대한 고민과 그 답을 찾고 싶은 사람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에 쏟아진 현직 디자이너들의 극찬★★★ “풍부한 사례, 재미있고 흡입력 있는 내용 때문에 여러 번 읽게 된다!” “자신의 커리어가 대단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디자이너들이 읽어야 할 책.” “한 디자이너의 인생이 집약된 책이며, 이 책으로 디자이너로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디자인에 대해 생각하는 법과 클라이언트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을 깨닫는다.”좋은 디자인은 누가 보아도 좋다. 많은 사람이 애플의 제품 디자인을 보며 좋다고 이야기하지 않는가? 페라리는 누가 봐도 멋있다고 말하지 않는가? 루이비통 가방은 누가 보아도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제품이다. 이처럼 좋은 디자인은 확실하다. 디자인으로 결과를 뒤집지 못했다는 말은 디자인으로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다는 것이다. 마음을 움직이는 성공적인 디자인, 이 책에서 말하는 이기는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 바로 프로 디자이너이다. | 중에서 기획이 마음대로 잘 풀리지 않는다면 중요한 콘셉트나 사람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중요한 콘셉트는 기획 의도를 말한다. 어떤 것을 목적으로 하는지,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가 일치하지 않으면 어떤 방법을 써도 나아지지 않는다. 또한 기획 단계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중에서 나는 디자인 크기의 100퍼센트와 101퍼센트의 차이를 바로 알아차릴 수 있게 되었다. 폰트의 세로의 폭이 크다면 그것 또만 예민하게 바로 알아볼 수 있다. 평소에 조형 감각을 키웠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꼭 신체를 사용해서 크기를 재는 습관을 들여보길 바란다. | 중에서
2025 박문각 공무원 박혜선 국어 출좋포 문법·어휘
박문각 / 박혜선 (지은이) / 2024.07.30
17,000원 ⟶ 15,300원(10% off)

박문각소설,일반박혜선 (지은이)
인사혁신처의 출제 기조 전환 발표에 따라 새롭게 출간된 공무원 국어 문법·어휘 기본서 『2025 박문각 공무원 박혜선 국어 출좋포 문법·어휘』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025 출제 기조 전환 완벽 대비! - 인사혁신처 출제 기조 전환에 따른 신유형 샘플을 낱낱이 분석하여 완벽한 훈련이 가능하게끔 문제풀이 전략을 제공 2. 출.좋.포(출제자가 좋아하는 포인트)를 통해 시험에 나오는 이론만 똑똑하게 공부! - 시험에 나오는 문법 예시를 빈출 순위별로 배열한 시중 유일한 책! - 반드시 필요한 내용만을 ‘출제자가 좋아하는 포인트’ 섹션으로 압축! - 어려운 어문 규정도 저자만의 쉬운 언어와 신박한 암기팁으로 정복! 3. 적중용/훈련용 콤단문으로 보는 기출 - 출제 가능성 높은 최빈출 문법 예시를 보여주는 적중용 기출문제! - 2025 출제 기조 변화에 따른 독해+문법 신유형에 특화된 훈련용 대표 기출! 4. 레벨별 亦功 기출 훈련 - 풍부하고 다양한 기출문제와 적중 문제 수록 - 최빈출과 중간 빈출로 나누어 중요도에 따른 단계별 학습 가능 - 모든 선택지의 꼼꼼한 해설을 통해 메타인지를 활용한 학습 가능 5. 출제 가능한 한자 어휘 50 - 2025 출제 기조 변화에 맞춰 콤팩트하게 엄선한 어휘들로 학습 부담 경감! - 독해 문제에 빈출되는 어휘들을 실어 독해 영역까지 동시에 대비 가능 『2025 박문각 공무원 박혜선 국어 출좋포 문법·어휘』와 함께한다면 변화하는 공무원 국어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Part 01 형태론 CHAPTER 01 형태소와 단어 CHAPTER 02 품사의 이해와 체언 CHAPTER 03 용언 CHAPTER 04 관계언 / 수식언 / 독립언 Part 02 통사론 CHAPTER 01 문장과 문장 성분 CHAPTER 02 문장의 짜임새 CHAPTER 03 높임 CHAPTER 04 사동 / 피동 CHAPTER 05 종결 / 시제 / 부정 Part 03 [공문서] 문장 고쳐 쓰기 CHAPTER 01 올바른 문장 구조 CHAPTER 02 문장의 중의성 CHAPTER 03 중복된 의미의 표현 삭제하기 CHAPTER 04 올바른 어휘 선택하기 CHAPTER 05 번역 투의 표현 Part 04 음운론 CHAPTER 01 음운의 체계 CHAPTER 02 음운의 변동 Part 05 어문 규정 CHAPTER 01 표준 발음법 CHAPTER 02 표준어 규정 CHAPTER 03 한글 맞춤법 CHAPTER 04 띄어쓰기 CHAPTER 05 문장 부호 CHAPTER 06 로마자 표기 CHAPTER 07 외래어 표기 Part 06 어휘 CHAPTER 01 혼동 어휘 구별 CHAPTER 02 출제 가능한 한자 어휘 50 Part 07 어휘 실전 모의 3회 1회 문맥적 의미 추론 2회 유사한 표현으로 바꾸기(고유어→한자어) 3회 유사한 표현으로 바꾸기(한자어→고유어) 2025 출제 기조 전환 대비, 단 208p의 콤팩트한 공무원 국어 문법·어휘 All in one 기본서! 『2025 박문각 공무원 박혜선 국어 출좋포 문법·어휘』는 인사혁신처의 출제 기조 전환 발표에 따라 새롭게 출간된 공무원 국어 문법·어휘 기본서입니다. 본서는 인사혁신처가 제시한 신유형 문제 샘플을 낱낱이 분석한 뒤 기존의 방대한 문법·어휘에서 버릴 것은 버리고 ‘출제 트렌드’에 맞는 내용만을 선별하여 208p의 콤팩트한 All in one 교재로 탄생시켰습니다. 문법과 어휘가 한권으로 통합되면서 기존의 출좋포 기본서에 비해 수험생들의 학습 부담이 줄어들었고, 업그레이드된 기출문제와 출좋포 이론을 통해 문법·어휘의 이론 학습과 문제풀이를 한 번에 끝낼 수 있습니다. 신유형 문제뿐 아니라 기존 유형 중 출제 가능성 높은 문제를 선별해 적중용/훈련용 기출로 각각 제시하여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변화한 어휘 출제 방식을 따라 주요 한자 어휘를 50개 안팎으로 압축해 학습량을 줄이고, 독해 문제에 빈출되는 어휘를 실어 어휘+독해 신유형 문제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본서는 오로지 수험생들의 단기 합격을 위한 연구 끝에 나온 교재입니다. 새로운 출제 기조에 당황할 것 없이 『2025 박문각 공무원 박혜선 국어 출좋포 문법·어휘』만 잘 따라온다면 시간 낭비하는 일 없이 공무원 단기 합격의 길에 이를 것입니다.
호신술 1
등(도서출판) / 김태영 (지은이) / 2020.02.26
17,500원 ⟶ 15,750원(10% off)

등(도서출판)취미,실용김태영 (지은이)
일반 여성들을 위한 취지에 맞게 여성들과 소통하고자, 저자 본인이 직접 호신술기에서 여성 방어자로 시연 하였다. 또한 혼자서 습득 가능하도록 호신술기 하나하나 자세한 설명과 함께 동작사진을 배치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호신술은 일상생활의 무예, 스포츠로서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자유롭게 수련 가능하다. 따라서 독자들이 이 책에서 설명한 호신술을 일상생활에서 틈틈이 익힌다면, 위기상황에서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다.제1장 호신술의 기본자세 1. 평자세 2. 좌자세 3. 우자세 4. 기마자세 5. 전굴자세 6. 후굴자세 7. 무릎자세 8. 발 교차하여 X자로 꼬아서기 제2장 호신술의 기본용어 1. 칼 넣기 2. 꺾기 3. 치기 4. 차기 제3장 호신술 권법(술) 1. 정권 지르기 2. 절관수 3. 관수 지르기 4. 중지권 지르기 5. 수도로 치기 6. 역수도 7. 망치 8. 각권 9. 장저치기 10. 손목으로 치기 11. 팔꿈치로 치기 12. 호구치기 13. 두 손가락 지르기 14. 모지치기 제4장 인체 외부 주요 명칭 제5장 호신술기 1. 한 손목 잡혔을 때 빼기 1 (아래로 빼기) 2. 한 손목 잡혔을 때 빼기 2 (옆으로 빼기) 3. 한 손목 잡혔을 때 빼기 3 (위로 빼기) 4. 한 손목 잡혔을 때 치기 1 (명치치기) 5. 한 손목 잡혔을 때 치기 2 (늑골치기) 6. 한 손목 잡혔을 때 치기 3 (목젖치기) 7. 한 손목 잡혔을 때 꺾기 1 (칼 넣기) 8. 한 손목 잡혔을 때 꺾기 2 (상완으로 눌러 관절 꺾기) 9. 한 손목 잡혔을 때 꺾기 3 (겨드랑이 끼워 꺾기) 10. 한 손목 잡혔을 때 꺾기 4 (손목 세워 밀어 꺾기) 11. 한 손목 잡혔을 때 던지기 (뒤꿈치 비켜 차 올려 던지기) 12. 앞에서 소매 아래 잡혔을 때 (중지권 지르고 칼 넣기) 13. 앞에서 소매 중간(팔굽) 잡혔을 때 14. 앞에서 어깨 잡혔을 때 15. 앞에서 뒷덜미 잡혔을 때 16. 앞에서 멱살 세워서(엄지가 위로) 잡혔을 때 17. 앞에서 멱살 옆으로 틀어서(엄지가 옆으로) 잡혔을 때 18. 앞에서 멱살 아래로 틀어서(엄지가 아래로) 잡혔을 때 19. 앞에서 옆구리(겨드랑이) 잡혔을 때 20. 앞에서 팔 안으로 껴안았을 때 21. 앞에서 팔 밖으로 껴안았을 때 22. 앞에서 상대방 왼손으로 머리(채) 잡혔을 때 23. 앞에서 상대방 왼손으로 머리(채) 잡혔을 때 24. 앞에서 양 손으로 머리(채) 잡혔을 때 25. 뒤에서 뒷덜미 잡혔을 때 26. 뒤에서 양 어깨 잡혔을 때 27. 뒤에서 양 소매 중간(팔굽) 잡혔을 때 28. 뒤에서 양 손목 잡혔을 때 29. 뒤에서 양 팔 밖으로 껴안았을 때 30. 뒤에서 양 팔 안으로 껴안았을 때 31. 뒤에서 팔 깍지 껴안았을 때 32. 옆에서 머리를 팔굽 안에 넣고 조일 때 33. 앞에 가까이 서서 양 손으로 목을 눌러 조를 때 34. 앞에서 양 손으로 목을 눌러 조를 때 35. 앞에서 양 손 X자로 목을 조를 때 36. 안 손목 한 손 잡혔을 때 치기 37. 안 손목 한 손 잡혔을 때 꺾기 1 (손목 밀어 눌러 꺾기) 38. 안 손목 한 손 잡혔을 때 꺾기 2 (칼 넣기) 39. 안 손목 한 손 잡혔을 때 던지기 40. 안 손목 한 손 잡혔을 때 차기 41. 앞에서 양 손 잡혔을 때 42. 앞에서 한 손목 두 손 잡혔을 때 (천돌/인중치기) 43. 주먹으로 공격할 때 막기 1 44. 주먹으로 공격할 때 막기 2 45. 주먹으로 공격할 때 막기 3 46. 주먹으로 공격할 때 치기 1 47. 주먹으로 공격할 때 치기 2 48. 주먹으로 공격할 때 치기 3 49. 주먹으로 공격할 때 꺾기 1 50. 주먹으로 공격할 때 꺾기 2 51. 주먹으로 공격할 때 던지기 52. 주먹으로 공격할 때 차기 (발끝차기) 53. 양 손으로 옷깃을 잡으러 들어올 때 1 54. 양 손으로 옷깃을 잡으러 들어올 때 2 55. 양 손으로 잡혔을 때 (겨드랑이 꺾기) 56. 양 손으로 멱살/옷깃 잡고 던지려 할 때 1 (상대방 허리치기) 57. 양 손으로 멱살/옷깃 잡고 던지려 할 때 2 (양 중지권으로 늑골치기) 58. 상대방이 뒤꿈치 차 내리기 할 때 59. 상대방이 옆차기 할 때 치기 (중지권으로 늑골치기) 60. 상대방이 옆차기 할 때 꺾기 61. 상대방이 옆차기 할 때 던지기 (걸어 던지기) 62. 상대방이 옆차기 할 때 차기 (안면 찍어차기) 63. 상대방이 찍어차기 할 때 (우 수도로 목 치기) 64. 상대방이 앞꿈치 차기 할 때 (들어 올려 뒤로 넘기기) 65. 흉기로 공격할 때 기본 막기 1 (우 척골부로 손목 막기) 66. 흉기로 공격할 때 기본 막기 2 (좌 척골부로 손목 막기) 67. 흉기로 공격할 때 기본 막기 3 (아래로 손목 막기) 68. 흉기로 공격할 때 기본 막기 4 (X자로 막기) 69. 흉기로 바로 찌를 때 치기 (턱 치기) 70. 흉기로 복부를 바로 찌를 때 꺾기 (손목 꺾어 상대방 허벅지 또는 복부 찌르기) 71. 흉기로 바로 찌를 때 던지기 72. 흉기를 안으로(우→좌로) 찌를 때 73. 흉기를 밖으로(좌→우로) 찌를 때 1 74. 흉기를 밖으로(좌→우로) 찌를 때 2 75. 흉기를 위에서 내려찍을 때 호신술은 자신의 신체나 도구를 이용하여 자신을 보호하고 방어하는 기술이다. ‘호신술’ 은 특별한 무술이나, 특별한 기술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모든 위협적인 요소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어기술이며 위기관리 능력이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건장한 남성으로부터 공격을 당했을 때, 물리적으로 제압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위험에 처했을 때 순간 위기를 모면하는 것만으로도 방어기술을 충분히 활용했다고 할 수 있다. 현 사회에서는 여성층이 범죄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호신술에 대한 여성들의 호응과 관심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현재 여대에서 교양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호신술 강좌는 여대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여성들에게 범죄나 위기상황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화장실 가던 여성이 범죄에 노출되고, 혼자 사는 여성을 주거지까지 따라와서 범행을 노리고, 공중장소는 불문하고 길 가던 사람들에게도 무차별 폭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는 법과 질서가 존재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하지만, 자신을 보호하는 방어기술인 호신술은 법과 질서에 호소하기에 앞서 자신을 위험으로부터 지키는 필수요소라 할 수 있다.
약이 되는 산나물 142가지 보약이 되는 들나물 139가지
행복을만드는세상 / 김오곤 글 / 2015.03.10
27,000원 ⟶ 24,300원(10% off)

행복을만드는세상건강,요리김오곤 글
산나물 들나물의 먹는 방법 34 산나물 들나물 채취 시 주의사항과 보관법35 산나물 채취 시기 채취 방법35 산나물 들나물 채취시에 지켜야 할 사항36 산나물과 혼동하기 쉬운 독초의 종류및 구별법37 먹어서는 안되는 독초30가지40 독초에 중독되었을 경우46 산나물 125가지 폐결핵, 기침, 당뇨병, 항암효과가 있는 각시둥글레52 여성질환에 효과가 있는 각시원추리53 관절염, 신경통, 간염에 좋은 갈퀴꼭두서니54 류머티즘 동통, 관절통에 좋은 갈퀴나물55 발산작용이 강하여 외감성 두통, 오한, 발열에 좋은 강활56 두통, 편두통, 각종 신경통에 좋은 개구릿대58 강장제로 쓰이는 개별꽃59 진해, 거담, 항균 등의 효능이 있는 개미취60 해열과 발한 효과가 강한 개시호62 마른기침에 좋은 고추나무63 단백질, 비타민A, 탄수화물, 칼슘이 풍부한 고려엉겅퀴64 두통, 관절통, 치통, 복통, 설사에 좋은 고본66 감기로 인한 발열과 피부 발진에 효과가 있는 고비67 단백질, 칼슘, 칼륨 등 무기질도 풍부한 고사리68 생선중독, 국수중독 치료에도 쓰이는 고추냉이69 소화를 촉진시키고 식욕을 회복시키는 고수70 여자들에게 좋은 곤달비72 해열, 소종, 활혈(活血)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는 광대수염73 해열, 진통, 소종 등의 효능이 있는 골등골나물74 진해, 거담, 진통 등에 효능이 있는 곰취(곤달비76 강장, 보양 등의 효능이 있는 구기자78 두통, 빈혈증, 부인병 등에 좋은 궁궁이(천궁)79 두
평생에 한 번은 꼭 맹자를 읽어라
주변인의길 / 맹자 (지은이), 이용원 (옮긴이) / 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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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인의길소설,일반맹자 (지은이), 이용원 (옮긴이)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도 되지만 항상 곁에 두고 손이 가는 대로 한 대목씩 읽어도 삶의 지혜를 구할 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는 책이다. 맹자의 글을 읽으면서 깊이 들어가 내용을 곱씹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맹자의 삶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하고 힘들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취업난 때문에 인생의 절망을 느끼는 청년들에게는 더욱 삶이 얼마나 희망적이고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을 기꺼이 맞닥뜨리고 힘들더라도 얼마든지 지나갈 수 있는 삶의 한 길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인생 지침서이다.● 양혜왕 장구·상 ● 양혜왕 장구·하 ● 공손추 장구·상 ● 공손추 장구·하 ● 등문공 장구·상 ● 등문공 장구·하 ● 이루 장구·상 ● 이루 장구·하 ● 만장 장구·상 ● 만장 장구·하 ● 고자 장구·상 ● 고자 장구·하 ● 진심 장구·상 ● 진심 장구·하사람과 기본을 일깨워주는 보석 같은 인생 지침서 삶의 중심은 ‘사람’임을 잊지 마라 혼돈의 시대에서 중심을 잡아줄 삶의 기둥 시공을 초월한 명실상부한 를 “평생에 한 번은 꼭 읽어라”의 기획시리즈로 냈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고전 중의 고전이지만 첨단을 넘나드는 현대사회에서 삶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기둥 같은 존재이다.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논어는 박과 같은 주식이라 살찌게 하는 데 좋고, 맹자는 약초와 같은 치료제이니 온갖 질병을 없애는 데 좋다.’고 한 청나라 사상가인 양계초의 말처럼 맹자는 현대사회를 살면서 이리 부딪치고 저리 치이는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생명수 같은 존재이다. 이번 는 좀더 쉽게 많은 독자들에게 다가가고자 새롭게 기획하였다. 고전 맹자를 싣고 이에 공감하고 접근하기 쉽게 풀이도 하고 예를 들어주기도 하고, 한자 문화를 어려워하고 외면하는 독자들에게도 좀더 쉽게 다가가고자 하였다. 이 책에서는 고전의 기본서로서뿐만 아니라 함께 비교해 보기도 하고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전해져 오는 이야기들을 각색하여 함께 실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도 되지만 항상 곁에 두고 손이 가는 대로 한 대목씩 읽어도 삶의 지혜를 구할 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맹자의 글을 읽으면서 깊이 들어가 내용을 곱씹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맹자의 삶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하고 힘들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취업난 때문에 인생의 절망을 느끼는 청년들에게는 더욱 삶이 얼마나 희망적이고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을 기꺼이 맞닥뜨리고 힘들더라도 얼마든지 지나갈 수 있는 삶의 한 길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인생 지침서이다. 곁에 두고 한 구절만 읽어도 희망을 잡을 수 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다 보면 지혜의 숲에 빠져 인생의 철학을 구할 수 있다. 세상 사는 이치, 교육, 문화, 정치 등 세상살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고, 앞만 바라보고 질주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마음의 쉼터이자 삶의 지표이다. 를 통해 고전을 좀더 쉽게 접하고 냉철한 지혜와 삶에 대한 열정을 찾고 치열한 경쟁에서도 흔들림 없이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찾길 바란다. ■ 맹자가 주는 메시지 - 임금의 주방에는 맛있는 고기가 있고 마구간에는 살찐 말이 있지만, 백성은 굶주려 얼굴에 핏기가 없고 들에는 굶어 죽은 시체가 뒹굴고 있다면, 이것은 짐승을 충동질해서 사람을 잡아먹게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 어진 사람의 태도는 활을 쏘는 것과 같다. 활을 쏘는 사람은 먼저 자기 몸을 바르게 가다듬은 다음에 화살을 떠나보낸다. 그런 후 과녁에 명중하지 않아 대결에서 패해도 이긴 자를 원망하는 법은 없다. 다만 패한 원인을 자기 안에서 발견하려고 노력한다. - 갓난아이가 스스로 기어가서 우물에 빠지려 한다면 그것은 어린아이의 잘못이 아니다. 부모의 부주의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만약 백성들이 나쁜 짓을 한다면 그것은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 위정자들의 잘못이다. ??갓난아이를 다루는 것처럼 한다??는 것은 바로 이를 두고 한 말이다. - 인은 우리가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집이요, 의는 우리가 걸어가야 할 바른 길이다. 그런데도 그 편안한 집을 비운 채 살지 않고, 바른 길을 내버려두고 가지 않고들 있으니 참으로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 인은 사람의 마음이요, 의는 사람의 길이다. 그 길을 백 리고 천 리고 따라가지 않으며, 본심을 잃어버리고도 찾을 줄 모르니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사람들은 닭이나 개를 잃어버리면 누구나 찾아 나설 것이다. 그런데 마음을 잃어버리고는 찾아 나서지 않는다. 학문이란 별게 아니다.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것이다. - 하고자 하는 뜻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마치 우물을 파는 일에 비유할 수 있다. 우물을 파기 시작해서 아홉 길까지 파내려 갔다 해도, 마지막 한 길을 파지 못하고 그친다면, 우물을 파는 일을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책 머리에사람의 마음을 얻어 천하를 다스린다옳은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이 평화를 가져온다「맹자」는 유창하다그 유창함은 혼란한 시대를 살아내기 위해 맹자 자신이 확고부동한 사상 혹은 신념 같은 것을 지니고 있었던 데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중국 대륙 전체가 중심을 잃고 오로지 힘으로써만 헤게모니를 움켜쥐려고 전쟁을 일삼던 혼란한 전국시대에 맹자는 평생을 바쳐 "민본"과 "왕도"를 주장했다. 전국시대에는 수많은 유세가들이 여러 나라를 떠돌며 저마다의 논리를 펼쳤지만 맹자가 그들과 달랐던 점은, 그는 패권을 단호하게 부정하고 줄기차게 왕도를 권하며 돌아다녔다는 것이다. 맹자는 아무리 작은 나라에서도 자신이 주장하는 왕도가 제대로 실행되기만 하면 곧바로 천하의 중심에 설 수 있고, 점차 주변의 나라들이 그에 감화되어 중국 땅 전체에 왕도가 실현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만큼 맹자는 자신의 생각에 자신이 있었고, 그리하여 제후들 앞에서도 당당하게 특유의 달변을 구사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그의 뜻은 결국 당대에는 실현되지 않았지만, 인애로써 민심을 얻어 천하를 다스린다는 그의 사상은 후대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맹자의 탄생 연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BC 372년경에 공자가 태어난 노나라 창평향 추읍과 가까운 곳에 있는 추라는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는 주장이 유력하다. 사망 연대도 64세, 혹은 84세를 살았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맹자는 부모의 이름도 모를 정도로 태어날 당시 가정이 불우했던 것으로 추측되지만, 그의 어머니에 얽힌 맹모삼천·맹모단기 등의 고사는 유명하다. 저서로서의 「맹자」는 여러 제후나 제자들과 주고 받은 문답 형식으로 씌어져 있다. 「논어」와 비교하여 「맹자」는 여러 질문에 대해 대단히 거침이 없고 기지와 비유가 뛰어나다. 청나라 말기의 사상가인 양계초는 "「논어」는 밥과 같은 주식이라 살찌게 하는 데 좋고, 「맹자」는 약초와 같은 치료제이니 온갖 질병을 없애는 데 좋다."고 말했다.저서 「맹자」는 맹자 자신도 끝머리에 말하고 있듯이, 공자의 사상을 보완하여 당대와 후세의 사람들에게 전해줄 목적으로 지어졌다. 모두 7편으로 구성된 「맹자」는 논어의 보완판이라 할 수 있으며, 맹자가 살았던 당대에는 단지 제자백가 중에 유교의 한 지류로서의 위치 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그러나 약 1천 년 뒤인 송나라 때 성리학이 자리를 잡으면서 주희에 의해 사서의 하나로 편입, 비로소 유교의 경전으로 읽히게 되었다. 그리고 7편에 상·하의 구분이 있는 것은 후한 때 조기가 주를 달면서 그렇게 된 것이다.공자의 사상이 한마디로 "인"을 중시한 것이라면, 맹자는 "의"라고 할 수 있다. 즉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본성이 착하다는 성선설을 바탕으로 하여 꾸준히 옳은 것[義]을 행해 나가도록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하여 그 옳은 마음을 가지고 백성을 사랑하는 "민본정치"를 펴는 것이 곧 "왕도정치"이고, 그러한 정치가 천하에 실현될 때 비로소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을 거라고 믿었던 것이다. 이러한 맹자의 사상은 민주주의의 기본에 부합되는 것으로써 높이 평가될 만하다. 또한 맹자는 공자의 사상을 전파하는 데 힘쓰는 한편, 이단의 논리에 대해서는 맹렬한 공격을 가했다. 맹자가 살았던 전국시대에는 장자·묵자·양자 등의 사상가가 저마다의 철학을 설파하고 있었는데, 맹자는 특히 묵자와 양자를 신랄하게 비난했다. 두 사람이 모두 유교에서 중시하는 예를 무시한 사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만큼 맹자는 공자의 인과 예의 사상을 이어받아 후세에 전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했다.앞서 「논어」의 문장을 따라가면서도 그랬지만, 한문학을 전공하지도 않은 문외한이 현란한 「맹자」의 문장을 추적했다는 점은 여러 혜안을 가진 분들께 송구스럽고 부끄럽기 그지없다. 이 책 역시 "한문적"인 사고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가 「맹자」를 읽은 독후감쯤으로 여겨졌으면 한다. 다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맹자」는 분명히 일독의 가치가 있는 책이며, 특히 선하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우왕좌왕하는 이들에게 바른 길로 인도하는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내리라고 믿는다.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 빙결의 인연 1
영상출판미디어 / 츠카하라 미노리 (지은이), 나가츠키 탓페이 (원작), 오츠카 신이치로 (그림), 정홍식 (옮긴이) /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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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판미디어소설,일반츠카하라 미노리 (지은이), 나가츠키 탓페이 (원작), 오츠카 신이치로 (그림), 정홍식 (옮긴이)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엘리오르 대삼림. 그곳은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는 《빙결의 숲》. 이 숲속 깊은 곳에선 마녀를 닮았다는 이유로 두려움을 사는 소녀 ‘에밀리아’와 작은 고양이 모습의 정령 ‘팩’이 남모르게 조용히 살았다. 저마다 가슴에 감춘 죄책감과 사명감에 시달리면서도, 정체되는 시간. 가까이 있으면서도 결코 닿을 일이 없는 ‘에밀리아’와‘ 팩’. 영원히 계속될 줄 알았던 둘만의 세계에, 운명의 업화가 무자비하게 덮쳐든다.제1화 처음의 일상제2화 환난의 징조제3화 질투의 마녀제4화 지울 수 없는 기억이것은 소녀와 정령이 엮어내는《운명의 이야기》──.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엘리오르 대삼림.그곳은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는 《빙결의 숲》.이 숲속 깊은 곳에선 마녀를 닮았다는 이유로 두려움을 사는 소녀 ‘에밀리아’와 작은 고양이 모습의 정령 ‘팩’이 남모르게 조용히 살았다.저마다 가슴에 감춘 죄책감과 사명감에 시달리면서도, 정체되는 시간. 가까이 있으면서도 결코 닿을 일이 없는 ‘에밀리아’와‘ 팩’.영원히 계속될 줄 알았던 둘만의 세계에, 운명의 업화가 무자비하게 덮쳐든다.시리즈 소개에밀리아의 과거를 조명하는 애니메이션 「빙결의 인연」이 만화로 등장!신룡왕국 루그니카의 왕선 후보이자 하프엘프인 에밀리아. 꿋꿋한 소녀의 과거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장소는 얼어붙은 엘리오르 대삼림. 나츠키 스바루와 만나기 전 에밀리아의 팩이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그건 부당합니다
와이즈베리 / 임홍택 (지은이) / 202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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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베리소설,일반임홍택 (지은이)
<90년생이 온다> 저자 임홍택이 새 책 <그건 부당합니다>로 돌아왔다. 여전히 미스터리한 존재 취급당하는 요즘 세대를 보며 저자는 단순히 나이 차가 아닌, ‘공정과 부당함’이라는 좀 더 근본적인 영역으로 논쟁터를 옮겼다. 90년생을 넘어 새롭게 성인으로 편입된 00년생도 바라보았다. 지난 몇 년간 이들은 빠르게 사회 중심부로 퍼져나가며 목소리에 물리적 힘을 싣기 시작했다. 연이은 대형 선거들은 그들의 영향력을 더욱 키웠다. 저자는 책을 통해 그간 우리가 찝찝해하면서도 그러려니 지나쳐왔던 수많은 반칙들을 되짚어보고, 특정 세대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의 부당함에 대해서 꼬집는다. 들여다볼수록 그 많은 문제들의 원인이 ‘세대 차이’가 아닌 ‘원칙 차이’였음을 알게 된다.PART 1. 공정함을 바라는 세대라는 착각 당신들의 공정이 진짜 공정인가요? 애초에 불가능한 완벽한 공정이라는 개념 그들의 언어는 단지 ‘부당하다’는 것이다 PART 2. 부당함의 관점으로 다시 읽는 공정 이슈 현세대가 공무원과 중소기업을 원하지 않는 공통의 이유 조직 안에서의 새로운 외침 ‘그것은 부당합니다’ 국가의 정책 차원까지 파고든 부당함의 외침 왜 아이를 낳지 않는가? 부당하니까! PART 3. 왜 유독 더 부당함을 느끼는가? 부당감을 ‘느끼게’ 만든 시대의 변화 디지털 시대의 통제가능성과 공정(정당함) 모든 것을 제로의 시점으로 바라봤을 때 달라지는 점 그동안 누구도 묻지 않았던, 자격에 대해 묻는다 두 개의 심장을 가져야 하는 사람들 태생적인 불평등(천운)에 대한 반대급부 부모보다 가난해지지 않는 세대가 되는 방법 PART 4. 부당하지 않은 세상의 기본 원칙 부당하지 않은 시스템 찾기 줄 서기에 새로운 규칙을 발견한 순간 그들이 받아들이는 또 다른 방식의 줄 서기 PART 5. 새로운 세대와 시대의 균형점 도덕심이 아닌 시스템으로 만 명이 아닌 만인을 위한 법 조직 사회에서 부당함 논란을 줄이는 방법 관행이라는 총체적 부당행위“우리가 믿어온 ‘공정’의 기준이 뒤집어진다!” <90년생이 온다> 이후 4년, 그 사이 뭐가 어떻게 달라진 건가? 수 년 전, 베스트셀러 <90년생이 온다>는 당시 대통령을 포함한 수백만 독자들에게 ‘세대론’이란 생각거리를 제공했다. 사실 책의 목적은 90년생이라는, 인류 최초로 목격된 희귀 종족의 습성을 관찰해 “쟤들은 이렇대”라고 설명하기 위한 게 아니었다. 책을 쓴 작가 본인도 ‘특정한 누군가만의 문화’라는 분류 자체가 편견이라 말하고 있다. 세대를 다루고 있지만 세대를 가르기 위한 건 아니었다는 얘기다. 오히려 방치된 채 점점 깊어지고 있는 세대 간 갈등의 골을 수면 위로 드러내려는 의도였다. ‘건강한 논의’가 책의 궁극적 목적이었다. 하지만 지난 4년간 갈등의 골은 한도 끝도 없이 깊어졌다. 서로 다르다는 사실은 이해의 대상이 아닌 싸움의 소재가 되었다. 사실 세대 갈등에 있어 서로 이해하는 것 말고는 딱히 해답이 없는 게 사실이다. BC1700년경 수메르 석판 한 귀퉁이에 “(자녀에게) 철 좀 들어라, 왜 그렇게 버릇이 없느냐”란 낯익은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는 사실은, 인류가 발전해온 지난 수천 년간 세대 갈등의 해법만큼은 찾아내지 못했다는 걸 반증한다. ‘모두를 위한 공정’이란 존재하는가? 서로 다른 우리가 부당함과 마주하는 법 <90년생이 온다> 저자 임홍택이 새 책 <그건 부당합니다>로 돌아왔다. 여전히 미스터리한 존재 취급당하는 요즘 세대를 보며 저자는 단순히 나이 차가 아닌, ‘공정과 부당함’이라는 좀 더 근본적인 영역으로 논쟁터를 옮겼다. 90년생을 넘어 새롭게 성인으로 편입된 00년생도 바라보았다. 지난 몇 년간 이들은 빠르게 사회 중심부로 퍼져나가며 목소리에 물리적 힘을 싣기 시작했다. 연이은 대형 선거들은 그들의 영향력을 더욱 키웠다. 그런데 그들의 커진 목소리를 단순히 ‘관성에서 벗어나려는 청년 특유의 저항의지’ 정도로 해석해도 되는 걸까? ‘90~00년대 태어나 고된 사교육+공교육을 버텨내고, 80% 이상의 비율로 대학에 진학해 학위를 따고, 고된 취준생활을 거쳐 어렵게 사회에 진출하더니 이제는 고인물 기성세대를 곤란케 하는 청년들’ 정도로 단순 분류해도 되는 걸까? 그들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사회에 나와 ‘어 이거 좀 이상하다?’ 갸웃거리게 만든 한 가지 키워드. 바로 ‘부당함’이다. 생각 이상으로 불공정하게 돌아가고 있는 세상. 공정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오히려 불공정하다 치부되고,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부당한 어떤 사안에 대해 기성세대는 ‘현실적으로’ 그 정도면 괜찮다며 넘어가기도 한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걸까? 내가 잘못된 건가, 네가 잘못된 건가? 저자는 책을 통해 그간 우리가 찝찝해하면서도 그러려니 지나쳐왔던 수많은 반칙들을 되짚어보고, 특정 세대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의 부당함에 대해서 꼬집는다. 들여다볼수록 그 많은 문제들의 원인이 ‘세대 차이’가 아닌 ‘원칙 차이’였음을 알게 된다. 반칙하지 말자는 말이 그렇게나 이상한가요? 나는 스포츠 경기에 적용되는 기본적 수준의 ‘공정’을 우리 사회에 접목시키려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 두 가지를 뽑자면, 첫 번째로 ‘반칙 없는 경쟁 과정’을 만들고, 두 번째로는 ‘계속 변화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왜 애초에 공정이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되었는지 생각해보자. 그것은 바로 필드에서 뛰는 당사자들이 ‘반칙 행위’를 신고했기 때문이다. 혹은 문제를 일으킨 특정 행위가 지금의 시대에 비추어 옳은지 혹은 옳지 않은지 제대로 규정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림픽 경기에 뛰는 선수들은 출발선에 서서 ‘이 경기가 진짜로 공정하게 진행될까?’와 같은 고민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단지 정해진 룰을 숙지하고 게임에 참여해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내달릴 뿐이다. (중략) 하나의 언어로 공정을 정의하긴 어렵지만, 세상을 조금 더 공정하게 만드는 일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를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나와 의견이 다른 상대방을 무조건 배척하지 않고 인정해야 하는 부분은 인정하는 것이다. - 맺음말 중에서 [드라마 속 공정, 공평, 평등]그는 우영우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 사실을 언급하며 인신공격을 하지도 않고, 특별히 동정적인 선의를 베풀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는 장애인과 일반인 모두 똑같은 룰에 의해 경쟁하고, 평등하게 대우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드라마 초반에는 권민우의 모습이 오히려 진짜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평가되기도 했다. 하지만 극 중반 이후 그가 함께 맡은 사건의 자료를 경쟁자인 우영우에게 공유하지 않는 반칙 행위를 일삼고, 장애인에게 편한 이동권을 보장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진다. (중략) 를 통해 다시 한 번 공정 이슈가 공론화되면서 권민우가 말하는 공정은 진짜 공정이 아니라 기계적인 평등 혹은 공평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등장했다.- PART 1 공정함을 바라는 세대라는 착각 中 [직업으로서 공무원 인기가 떨어진 이유?] 젊은 공무원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단순히 적은 월급이 아니다. 그들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은 하위직들에게 유독 일이 더 몰리는 현실 때문이다. 공무원을 준비하던 시절에 들어왔던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공무원 생활’도 지금의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열심히 일해서 성과를 내도 돌아오는 것은 파격적인 보상과 승진이 아닌 더 많은 일이다. 이 와중에 (나와 같이) 절대로 잘리지 않는 선배들의 지시는 쉽게 거부하지도 못한다. 게다가 ‘국가에 헌신하고 국민에게 봉사해야 한다’는 믿음 때문인지, 민원인들의 부당한 요구나 과격한 행동에도 정작 공무원인 나를 지켜줄 수 있는 시스템은 구현되어 있지 않다. 요즘엔 일반 음식점에서도 (조금 과장되긴 했지만) “반말로 주문하시면 반말로 주문 받습니다”와 같은, 자신의 종업원을 지키겠다는 문구를 종종 볼 수 있지만, 이는 공무원 사회에서 쉽게 이뤄낼 수 없는 일이다.- PART 2 부당함의 관점으로 다시 읽는 공정 이슈 中
무엇이 되어 만나리
정은문화사(정은출판) / 조순자 지음 /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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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문화사(정은출판)소설,일반조순자 지음
재미 소설가 조순자의 중단편소설 6편을 싣고 있다. 등장인물들, 현재와 과거, 사실과 기억, 사건과 사건을 엮어 내는 씨줄과 날줄이 촘촘하고 팽팽하다. 알맞게 당겨진 현이 날카로운 고음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저음까지 깊은 울림을 만들어 내듯이, 조순자의 글은 팽팽한 긴장감과 웅숭깊은 공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서술이 적나라하지 않은데도 모든 이야기를 독자들이 유추하고 짐작할 수 있게 풀어내고, 페이지마다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다음 장을 빨리 읽고 싶게 만드는 스토리텔링이 출중하다. 이야기의 재미 못지않게, 재미교포로서의 삶의 경험이 녹아 있어 소재와 주제 또한 국내 독자들에게 신선하고 참신한 감각을 안겨 준다.서문 추천사 (김지연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무엇이 되어 만나리 마리는 누구인가 날으는 화살은 날지 않는다 우화의 강 엎드린 산 연신의 노래이 책은 재미 소설가 조순자의 중단편소설 6편을 싣고 있다. 조순자는 누구인가? 조순자는 평지돌출의 글쟁이다. 평생 글을 쓴다는 일념으로 동서고금의 수많은 책들을 스스로 탐독하여 자기만의 독창적인 문학세계로 일가를 이루었다. 혼자 쌓아올린 문학의 탑이 높고도 높다. 등장인물들, 현재와 과거, 사실과 기억, 사건과 사건을 엮어 내는 씨줄과 날줄이 촘촘하고 팽팽하다. 알맞게 당겨진 현이 날카로운 고음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저음까지 깊은 울림을 만들어 내듯이, 조순자의 글은 팽팽한 긴장감과 웅숭깊은 공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서술이 적나라하지 않은데도 모든 이야기를 독자들이 유추하고 짐작할 수 있게 풀어내고, 페이지마다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다음 장을 빨리 읽고 싶게 만드는 스토리텔링이 출중하다. 이야기의 재미 못지않게, 재미교포로서의 삶의 경험이 녹아 있어 소재와 주제 또한 국내 독자들에게 신선하고 참신한 감각을 안겨 준다. 벌써부터 탁월한 이야기꾼 조순자의 다음 소설이 기대된다.명수 씨는 더욱 영문을 알 수 없는 카니 박의 행태에 이제는 거의 알레르기를 일으킬 정도로 그녀를 의식하며 더욱 경원하게 되었다. 그날도 으레 일 삼아 K클리너를 들르게 되었다. 아내와 점심이라도 같이 할까 하는 생각으로. 프런트에 들어서다 갑자기 요의가 급해졌다. 화장실에 들러 넘치기 직전의 뱃속 물을 버리고 후련한 기분으로 나오는데 그 컴컴한 입구 복도에 누군가 서 있었다. 누군지 알아볼 틈도 없이 갑자기 느닷없이 덮쳐오는 포옹, 그리고 온몸을 빨아들일 듯 강렬한 키스, 그 깊은 키스의 아득한 몽환, 시공의 한계를 넘어 미지의 블랙홀로 끌려가는 기분이었다. 명수 씨도 은연 중 혀를 굴려 그 미지의 입 속을 탐닉했을까, 모르는 일이었다. 뜨거운 피가 펄떡이는 심장을 겨우 누르고 철없는 아랫도리의 반란을 민망해하며 상황 판단을 위해 정신을 추스르려는데, “죽이고 싶도록 미워. 죽여 버리겠어. 기다려.” 귓가에 뜨겁고 축축한 목소리를 남기며 뛰쳐나가는 실루엣. 그 모습은 틀림없이 카니 박, 그 불길한 여인의 뒷모습이 아닌가. (‘무엇이 되어 만나리’ 중에서) 얼굴로만 몰려드는 밝고 뜨거운 햇살에 와락 짜증을 내며 눈을 뜬 마리는 정신이 몽롱했다. 커튼 사이로 들어온 햇살이 강렬한 건 꽤나 늦은 아침이라는 것도 그녀는 몇 번이나 눈을 깜박인 후 알게 되었지만, 지난밤 언제 어떻게 누가 집에 데려다주었는지 도무지 깜깜했다.‘아, 내가 또 무슨 실수를 한 거야.’마리는 후딱 건너편 옆에 트윈베드를 본다. 남편 사이드는 사람이 누웠던 흔적조차 없이 말쑥하고 집 안은 적막하기만 했다. 마리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정말 이이가 떠나고 만 건가?어제 아침에 남편이 그랬다.“나 내일 떠날 거다. 언제 오느냐고 묻지 말고 기다리지도 말아라.”마리는 언제부턴가 맨정신으로는 남편에게 아무런 대꾸도 못했다. 그렇다고 남편이 마리에게 많은 말을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들은 한 지붕 아래서 부부라는 관계로 엮여 덤덤하게 살고 있을 뿐이었다.그러나 마리가 술을 한잔 걸쳤다 하면 그런 아슬아슬한 균형도 깨지고 만다. 마리는 평소 불만과 울화가 그대로 폭발하여 큰소리 욕설 폭행 행패 포악이 마구 쏟아져 나오고 끝내는 통곡으로 밤을 지새우는 것이다. … (중략)“절대 안 돼. 네버 에버 노우!”마리는 벌떡 일어나 가운을 걸치고 거실로 나갔다. (‘마리는 누구인가’ 중에서) “때르릉때르릉”그때 마루 탁자 위에 전화기가 울렸다.‘이 새벽에 대체 누굴꼬?’노파는 의아해하며 마루로 나와 수화기를 집어 귀에 댄다.“누구시요?”저쪽에선 잠깐 가는 숨소리만 들릴 뿐 아무런 대꾸가 없었다.“아니 뉘시요? 전화를 했음 말을 하구려.”재촉하자 상대 쪽에서 망설이듯 묻는다.“엄, 선녀 씨 댁 맞습니까?”낮게 가라앉은 남자의 목소리였다. 노파는 쿵쾅이는 가슴을 누르며 아득해지는 정신을 가다듬어 침착하게 이름을 불러 본다.“명호야, 명호!”대답이 없자 다시 속삭이듯 묻는다.“너 명호 맞지야?”“네 명호입니다. 어머니는 저를 금방 알아보시는군요.”“그럼, 이 어미가 널 어찌 잊겠느냐. 지금도 널 생각하고 있었어야, 이 무정한 눔.”말끝으로 사설조의 울음이 묻어난다.‘36년 전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날 죽은 자식으로 치라며 울부짖고 떠난 너지만 이 어미가 어찌 너를 잊는단 말이가.’목울대를 아프게 비집고 북받치는 한숨 같은 넋두리를 지그시 누르며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다.“게가 어디냐? 왜 어미에게 당장 오지 않고 전화인 게여?” (‘날으는 화살은 날지 않는다’ 중에서)
철학사 수업 1 : 고대 그리스 철학
사색의숲 / 김주연 (지은이) / 2021.03.03
22,000

사색의숲소설,일반김주연 (지은이)
철학사는 해석의 영역이다. 시대마다 고유한 노래가 있듯이 철학사를 이해하는 자기만의 관점이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지난 세기에 나온 철학사만을 읽어 왔다. 그 사이 학계에서는 기존 이론을 대체하는 새로운 해석이 나왔고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아 왔다. 바야흐로 이제 우리 시대의 철학사를 새로 읽을 시간인 것이다. 이 책은 최근의 연구 성과를 반영하여 고대 그리스 철학의 탄생과 전개 과정을 역동적으로 그려낸다. 지은이는 철학이 원래 삶의 한 방식이었음을 강조한다. 철학사를 이해하려는 시선은 당연히 그 배후의 삶의 세계를 향할 수밖에 없다. 지은이는 방대한 고대 문헌을 통해 역사와 신화와 예술을 넘나들며, 구체적인 삶의 세계와 경이로운 사유의 흐름을 세밀하게 보여준다.1부 철학의 탄생 01. 아테네 학당 02. 그리스 철학의 시대 구분 2부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 01. 아르케를 찾아서 : 탈레스 · 아낙시만드로스 · 아낙시메네스 02 천상의 하모니 : 피타고라스 03 흐르는 강물처럼 : 헤라클레이토스 04 존재와 가상 : 파르메니데스 · 제논 05 그렇게나 많은 것들이 : 엠페도클레스 · 아낙사고라스 · 데모크리토스 3부 고전 시대의 철학 01 세상 속으로 : 소피스트 02 철학, 삶을 묻다 : 소크라테스 03 아름다운 세상 : 플라톤 04 꽃들의 장엄 : 아리스토텔레스 4부 헬레니즘 시대의 철학 01 스토아의 현자 : 스토아학파 02 정원에 핀 우정 : 에피쿠로스 · 루크레티우스 03 탐구자의 계보 : 퓌론 · 아카데미아학파 · 신퓌론주의 더 읽어보기 : 추천도서목록고대 철학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지금까지 우리는 20세기의 낡은 철학사를 읽어 왔다. “악법도 법이다”가 소크라테스의 주장이 아니라는 사실은 이제 상식이 되었다. 그렇다면 “너 자신을 알라”는 어떤가? 알려진 바와 달리 이것도 소크라테스의 말이 아니다. “만물의 근원은 수이다”라는 주장이나 “피타고라스 정리”는 피타고라스의 것이 아니다. “만물은 흐른다”라는 유명한 표어 역시 헤라클레이토스와는 무관하다. 이처럼 잘못된 상식이 널리 퍼진 것은 우리가 읽어온 철학사 탓이다. 시중의 유명한 철학사 책들은 대개 60~70년 전에 나왔다. 그러니까 우리는 20세기 중반의 이론을 읽어온 셈이다. 그사이 학계에서는 기존의 낡은 해석을 대체하는 이론을 내놓았고 사실에 어긋난 정보들을 바로잡아 왔다. 그런데도 이런 성과를 일반 독자에게 소개하는 철학사 책이 나오지 않은 것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학계의 성과를 반영하여 새로운 관점으로 쓴 철학사 삶의 방식으로서의 철학을 그 시대의 맥락에서 서술하다. 은 학계의 최근 연구 성과를 반영하여 고대 그리스 철학의 탄생과 전개과정을 새로운 관점으로 그려낸다. 지은이 김주연은 그리스인에게 철학이란 한갓 이론이기 전에 삶의 한 방식이었다고 말한다. “어떻게 하면 훌륭하고 좋은 삶을 살 수 있을까?” 그리스 철학은 이 물음에 대한 치열한 응답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리스 철학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 시대의 삶의 모습과 정신적 배경을 알아야 하다고 강조한다. 가령 탈레스의 명제 “만물의 근원은 물이다”를 보자. 전통 철학사에서는 이를 “우주 만물이 물을 재료로 이루어져 있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아리스토텔레스가 그렇게 해석한 이래, 그의 권위 탓에 2500년 동안 이 해석이 그대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 해석은 시대착오적이다. 아리스토텔레스보다 240년 전에 살았던 탈레스 시절에는 정신과 물질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주를 이루는 물질적 재료라는 개념이 성립할 수 없었던 건 당연하다. 지은이는 이런 문제점을 짚은 후에 학계의 새로운 해석을 소개한다. 이에 따르면 탈레스 시절에는 아직도 신화의 지배력이 확고했다. 신화의 중심축은 신들의 계보이며 그것은 신들이 담당하는 우주 각 영역의 기원에 대한 설명이기도 했다. 탈레스 시절 사람들에게 ‘만물의 근원’은 곧 ‘만물의 궁극적 기원’을 의미했을 것이다. 신화로 치자면 최초의 신에 해당하는 어떤 것을 일컫는 셈이다. 탈레스가 그 기원을 물로 본 것은 물의 신을 최초의 신으로 여겼던 고대 근동 신화의 영향이라고 분석한다. 이처럼 철학사를 연구할 때는 그 시대의 정신적 풍경 전체를 먼저 알아야 한다. 지은이는 이를 위해 방대한 고대 문헌을 인용하고 역사와 예술과 신화를 넘나들며 고대인들의 정신세계를 추적한다. 이를 배경에 놓고 철학적 명제를 살펴야 비로소 그 아리송한 의미에 다가가는 비밀의 문이 열리기 때문이다.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유쾌한 서술 얕은 철학사를 넘어 깊이를 추구하다. 지은이가 이 책을 쓴 또 하나의 동기는 독자들의 눈높이다. 철학사 책은 두 종류다. 전문 연구자를 위한 책은 일반 독자에게 너무 어렵다. 반대로 일반 독자를 위해 쉽게 풀어쓴 책은 내용이 단순하고 깊이가 부족하다. 문제는 전문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은 전문적인 내용을 풍부하게 다루면서도 독자들이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특별한 전략을 보여준다. 바로 대화체 서술이다. 책에는 가상의 대화 상대가 나와서 지은이와 마주 앉아 대화하듯이 내용을 풀어나간다. 대화체인 만큼 표현은 쉽고 간결하다. 독자가 가질 법한궁금증은 질문과 답변을 통해 해결한다. 이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논의가 깊어져 철학적 명제하나하나를 속속들이 이해하게 된다. 철학적 사유를 확장하는 지름길, 철학사! 그 풍성한 사유의 향연에 초대하다. 철학사는 과거에 우리와 다른 세계에서 펼친 사유의 기록이다. 그래서 철학사에 등장하는 명제들은 하나같이 낯설고 어렵다. 하지만 그들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는지를 살피다 보면 문제의 뿌리와 개념의 기원을 알 수 있다. 그 개념이 필요했던 이유도, 그 사람들의 삶도 점차 또렷하게 보인다. 과거의 한 시대를 품게 되는 것이다. 과거를 인식하면 우리 자신의 삶과 사유의 바탕을 한걸음 떨어져 바라볼 여유가 생긴다. 그러면 당연하게 여겼던 많은 것들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이 차츰 드러난다.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바탕이 문득 낯설어지는 것이다. 일찍이 플라톤은 이 낯섦에서 오는 경이로운 느낌이야말로 철학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철학사는 우리 자신의 사유를 확장하는 출발점이자 지름길이기도 한 것이다. 철학사를 통해 우리 자신의 모습을 성찰할 기회를 얻는다면 이보다 큰 유익이 없을 것이다. 철학에 입문하거나 자신의 사유를 확장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이 책은 철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의 삶과 경이로운 사유를 신화와 예술과 역사를 넘나들며 펼쳐 보이는 인문학의 향연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한다.한 시대가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관점을 찾아낸다는 건 이만저만 어려운 일이 아니거든요. 탈레스는 바로 그런 일을 해냈어요. 모두가 신화에 안주할 때, 사물을 새로운 눈으로 보려고 몸부림쳤던 거죠. 그의 시도 덕분에 인간의 정신은 신화에서 벗어나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유에 눈뜨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그를 철학의 창시자로 보는 거죠. 그리스인들에게 인간은 우주에서 특별한 존재이고 우주 전체를 축약한 소우주였어요. 대우주인 자연과 소우주인 인간은 그 존재 원리가 같다고 봤습니다. 따라서 가장 이상적인 삶은 우주와 일치하는 삶이라고 믿었지요. (...) 이처럼 고대 철학은 우주와 사물에 대한 이론적 지식에만 머무르지 않고, 삶의 방식과 행위의 방향을 알려주는 실천적 지식이기도 했습니다. "성품이 수호신"이라는 헤라클레이토스의 말 속에 철학의 그런 본성이 잘 드러나고 있어요. 소크라테스의 죽음이 바로 그런 경우지요. 그는 죽음을 받아들임으로써 자신을 점검하는 삶의 가치를 끝까지 지켜냈어요. 그의 테제는 '죽음의 순간까지도 삶의 일관성을 잃지 마라!'였어요. 정의와 인간의 탁월함과 좋음을 사유하며 살았던 삶의 마지막 결과로서 죽음을 수용했기에, 그의 죽음은 역설적으로 그의 삶을 불멸의 것으로 만들었지요. 그의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라, 그가 살아온 삶의 최종적 완성이었던 겁니다.
사방에 부는 바람
은행나무 / 크리스틴 해나 (지은이), 박찬원 (옮긴이) / 2023.09.14
18,500원 ⟶ 16,650원(10% off)

은행나무소설,일반크리스틴 해나 (지은이), 박찬원 (옮긴이)
주목받지 못한 역사를 무대로 가장 사랑받는 이야기를 선보여온 미국의 밀리언셀러 작가 크리스틴 해나의 신작.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를 1930년대 대공황기, 먼지 폭풍에 휩싸인 텍사스 대평원으로 이끈다. 고난의 시대를 살아낸 한 여성의 삶을 그리며, 저자는 놀랍도록 풍성하게 역사를 증언한다. 실제 대공황과 함께 닥친 최악의 환경 재앙을 무대로 펼쳐지는 장대하고 감동적인 드라마 속에 각자도생을 택해야 했던 노동자들의 삶과 이러한 사회구조가 어떻게 제노포비아를 거듭 생산해왔는지 등 오늘날의 우리 눈에 무겁게 밟히는 장면들이 이어진다. 후퇴하는 세계 속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대지를 믿고 살아가던 삶과 그 대지가 전하는 응원과도 같은 책이다. 1921년 텍사스. 매년 풍작이 이어지는 대평원의 사람들은 개척자의 후손이라는 자부심과 ‘밀로 전쟁을 이겼다’라는 고조된 애국주의 속에 풍요롭게 살아간다. 그리고 닥쳐온 대공황. 그러나 이들에게 더 무서운 것은 끝날 줄 모르는 가뭄과 먼지 폭풍이다. 큰바람이 불면 흙이 일어났다 비처럼 쏟아지는 대지와 함께 사람들은 서서히 메말라간다. 자신을 ‘과년한’ 딸로만 여기던 가족들에게서 내쫓기듯 결혼한 주인공 엘사에게도 새로운 역경이 시작된다. 수백만이 일자리를 잃은 시대, 농부들의 곤궁함은 매스컴조차 주목하지 않고, 이제 엘사 앞에는 빈약한 선택지만이 놓인다. 모래에 잠겨가는 대평원에서 운 좋게 살아남길 기원할 것인가, 대공황의 한복판에서 가진 것 없이 대륙을 가로질러 새로운 삶을 시작할 것인가.프롤로그 1부 1921 2부 1934 3부 1935 4부 1936 작가 노트 감사의 말“때로 눈을 감으면 아직도 그 먼지 맛이 느껴진다…” 대지와 그 대지를 지켜온 사람들에 대한 헌사 밀리언셀러 작가 크리스틴 해나의 최신작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USA투데이>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올해의 책 TOP 5★ ★2021년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책★ ★<워싱턴포스트> <뉴스위크> <북오브더먼스> <퍼레이드> 올해의 책★ 주목받지 못한 역사를 무대로 가장 사랑받는 이야기를 선보여온 미국의 밀리언셀러 작가 크리스틴 해나의 신작 《사방에 부는 바람》이 출간되었다. 출간 즉시 아마존을 비롯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USA투데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2021년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성인 단행본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를 1930년대 대공황기, 먼지 폭풍에 휩싸인 텍사스 대평원으로 이끈다. 고난의 시대를 살아낸 한 여성의 삶을 그리며, 저자는 놀랍도록 풍성하게 역사를 증언한다. 실제 대공황과 함께 닥친 최악의 환경 재앙을 무대로 펼쳐지는 장대하고 감동적인 드라마 속에 각자도생을 택해야 했던 노동자들의 삶과 이러한 사회구조가 어떻게 제노포비아를 거듭 생산해왔는지 등 오늘날의 우리 눈에 무겁게 밟히는 장면들이 이어진다. 후퇴하는 세계 속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대지를 믿고 살아가던 삶과 그 대지가 전하는 응원과도 같은 책이다. “대단한 스토리텔러 크리스틴 해나의 정점” “대공황 시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강력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마음을 아프게 하는 동시에 부풀어 오르게 한다. 시의적절한 울림을 주는 과거로의 탈출. 대단한 스토리텔러인 크리스틴 해나는 이 책을 통해 최고의 경지에 올랐음을 보여준다.”_매트 헤이그,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저자 크리스틴 해나는 미국의 밀리언셀러 작가로, 속도감 있으면서도 서정적인 문장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해왔다. 전작 《나이팅게일》이 45개국에서 출간되고 《나의 아름다운 고독》이 자국에서만 200만 부가 판매되는 등 출간작마다 큰 화제가 되는 한편, 미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WordsRated 2022년 설문조사). 알려진 역사의 그늘에 가린 간과되고 소외된 이야기에 주목해온 그녀가 이번에는 1930년대 대공황기로 눈을 돌린다. 수백만이 일자리를 잃은 시대, 먼지 폭풍과 가뭄으로 또 다른 싸움을 하고 있던 텍사스 대평원이 그 무대다. 매스컴조차 외면한 최악의 재앙 앞에 놓인 한 여자의 삶을 그리며, 저자는 대지와 그 대지를 믿는 자들이 만들어내는 장대한 드라마 속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책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아마존> <월스트리트저널> <USA투데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워싱턴포스트> <뉴스위크> 등 유수 매체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2021년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성인 단행본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땅이 우리를 먹여 살렸어. 네가 허락한다면 이 땅은 너도 먹여 살릴 거다.” 대지와 그 대지를 믿는 자들이 만들어내는 장대한 드라마 1921년 텍사스. 매년 풍작이 이어지는 대평원의 사람들은 개척자의 후손이라는 자부심과 ‘밀로 전쟁을 이겼다’라는 고조된 애국주의 속에 풍요롭게 살아간다. 그리고 닥쳐온 대공황. 그러나 이들에게 더 무서운 것은 끝날 줄 모르는 가뭄과 먼지 폭풍이다. 큰바람이 불면 흙이 일어났다 비처럼 쏟아지는 대지와 함께 사람들은 서서히 메말라간다. 자신을 ‘과년한’ 딸로만 여기던 가족들에게서 내쫓기듯 결혼한 주인공 엘사에게도 새로운 역경이 시작된다. 수백만이 일자리를 잃은 시대, 농부들의 곤궁함은 매스컴조차 주목하지 않고, 이제 엘사 앞에는 빈약한 선택지만이 놓인다. 모래에 잠겨가는 대평원에서 운 좋게 살아남길 기원할 것인가, 대공황의 한복판에서 가진 것 없이 대륙을 가로질러 새로운 삶을 시작할 것인가. 대공황과 먼지 폭풍으로 인한 이주, 뉴딜 정책의 명암... 풍요롭게 재현된 역사 속에 담긴 여성 서사 이 책에서 저자는 놀랍도록 풍성하게 역사를 증언한다. 무대가 되는 텍사스의 가뭄은 실제 미국의 최악의 환경 재앙으로 불리는 ‘더스트볼(황진)’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가뭄으로 땅이 황폐해진 원인으로 꼽히는 건조농법을 둘러싼 정부와 농민 간의 갈등, 어쩔 수 없이 떠나간 이주민의 행렬, 뉴딜 정책의 사각지대까지 아름다운 산문 속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독자들은 “여성의 시각에서 새롭게 쓰인 《분노의 포도》”(아마존 리뷰)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작가 역시 역사를 다루는 데 있어서 의도적으로 “여성을 최전선에 두는 데 전념”(<뉴욕타임스>)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고난의 시대를 살아온 여성의 삶을 좇으며, 작가는 역사를 재해석하고 다채로운 시선으로 조망하게 하는 역사 소설의 묘미를 한껏 끌어올린다. 또 다른 환경적·경제적 재앙의 시대에서 길어 올린 우리 시대를 위한 응원 3년 전, 나는 미국의 힘겨운 시기에 관한 이야기인 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환경 재해, 경제 붕괴, 대량 실업의 영향에 대해. 그러면서도 나는 대공황이 우리 현대의 삶과 이리도 밀접한 관련이 있을 거라고는, 그렇게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고, 도움을 필요로 하며, 앞날을 두려워하는 것을 내가 직접 목격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역사에는 늘 배워야 할 교훈이 있다. 희망은 다른 이들이 겪어내야 했던 어려움으로부터 나온다._작가 노트 중에서 <뉴욕타임스>가 “또 다른 환경적·경제적 재앙의 시대로 독자를 이끄는 책”이라고 표현했듯, 이 책에는 오늘날 우리 눈에 무겁게 밝히는 장면들이 스친다. 각자도생을 택해야 했던 노동자들의 삶과 이러한 사회구조가 어떻게 제노포비아를 거듭 생산해왔는지, 역경 앞에 인간은 ‘다른 자’들을 비난하게 되어 있다는 지적을 따라가다 보면, 기후변화로 쏟아지는 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반지하의 시민들, 주변 국가의 정세에 생계를 위협받는 농어민들, 걷잡을 수 없이 양극화된 오늘의 우리를 견주어보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가뭄 속에서 작은 텃밭을 키운다. 질긴 엉겅퀴를 요리해서 먹을 궁리를 한다. 누군가는 불의 앞에 떨쳐 일어서고, 누군가는 주변을 보살핀다. 고난을 이상과 끈기로 이겨낸 사람들이 오늘에 전하는 응원이 될 책이다.우리가 사랑했던 땅이 우리를 배신하고 우리 모두를 무너뜨렸다. 날씨 이야기를 나누고 밀 풍년을 서로 축하하던 고집 세고 나이 든 남자들마저도. 남자는 먹고살려면 여기서 싸워야 하는 거야, 그들은 서로 그렇게 말하곤 했다. 우리 대평원의 여자들도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밀 농장에서 우리가 사랑하는 대지만큼이나 달구어져 바짝 말라비틀어질 때까지 힘든 노동을 했다. 때로 눈을 감으면 아직도 정말로 입에서 그 먼지 맛이 느껴진다…. -프롤로그 중에서 “내 땅은 귀를 기울이면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 가족의 이야기. 나는 내가 시칠리아에서 이리로 가져와 꺾꽂이한 포도로 와인을 만들고, 내가 만드는 그 와인은 우리 아버지를 떠올리게 하지. 이 땅은 그렇게 대를 이어 우리를 하나로 결속시켜왔다. 아무리 사는 게 힘들어도 우리는 여길 떠나지 않았어. 이 땅이 우리를 먹여 살렸어. 네가 허락한다면 이 땅은 너도 먹여 살릴 거다.”-5장 중에서 그녀가 결혼할 때, 어머니가 될 때는 몰랐으나 지금은 아는 것이 있다. 사랑이 무엇인지 몰랐을 때나 사랑 없이 살 수 있다는 것._6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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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렌시아 / 나카마 치호 (지은이), 지석연 (옮긴이) / 2023.10.13
18,000

케렌시아소설,일반나카마 치호 (지은이), 지석연 (옮긴이)
작업치료가 학교에서 어떻게 실천되었는지 그 사례와 과정을 소개한다. 일본의 작업치료사인 저자가 오키나와 지방에서 학교작업치료를 어떻게 시작했는지, 이후 어떻게 발전하고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갔는지, 작업치료사가 학교에서 어떤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는지를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학교와 교육제도가, 교사와 학생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학생 참여의 주체가 되는 데 작업치료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보여준다. 저자는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다양한 보육과 교육 현장에서 똑같이 힘들어하는 부모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불안감을 가지고 있으면 안 되겠다! 아이의 가능성을 키우기 위해, 부모가 안심하고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작업치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학교에 작업치료를 전달하기로 결심했다.추천사 한국의 독자들에게 옮긴이의 글 프롤로그 Part 1. 아이들은 반드시 건강하게 자란다 Theme 1. 다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찾기 Theme 2. ‘있다’에서 ‘참가’ 그리고 ‘활약’으로 Theme 3. 사실은 모두와 똑같이 하고 싶어요 Theme 4. 나도 열심히 하고 싶어요 Theme 5. ‘하고 싶어요!’라고 말하게 된 소년 Theme 6. ‘친구와 함께’하기를 바라는 아이 Part 2. 작업치료를 전하겠다고 생각한 계기와 만남 Theme 1. 학교에 작업치료를 전달하고 싶다 Theme 2. 확대되기 시작하는 작업치료사의 학교 방문 Theme 3. 작업치료사에 의한 학교 방문 전문사업소 Theme 4.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활동 Part 3. ‘도달하고 싶은 교육’의 관점 Theme 1. 문제 해결 지향의 문제점 Theme 2. ‘도달하고 싶은 교육’에 집중하다 Part 4.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목표 설정 Theme 1. 함께 결정하는 목표 Theme 2. 관점을 ‘도달하고 싶은 교육’으로 바꾸기 위한 인터뷰 Part 5. 팀에서 이루기 위한 정보 공유 Part 6. 지역에 전하는 힘 Theme 1. <좌담> 지역으로 나아가는 작업치료 Theme 2. 작업치료를 지역에 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Part 7. 학교 방문 시스템과 작업치료 인재 확보 Theme 1. 산학관민 연계에 의한 인재양성 프로그램 시도 Theme 2. 작업치료사에 의한 학교에서의 지원과 다직종 연계 Theme 3. 장애 아동과 가족 그리고 학교 교사를 더욱 활기차게 덧붙이는 글 1 • 교육이 가진 가치와 학교 변화의 시작을 위해 덧붙이는 글 2 • 특별한 경험 문제행동의 해결이 아니라 아이가 할 수 있는 것, 하기를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도달하고 싶은 교육’ 장애라는 단어가 없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 작업치료가 학교에서 어떻게 실천되었는지 그 사례와 과정을 소개한다. 일본의 작업치료사인 저자가 오키나와 지방에서 학교작업치료를 어떻게 시작했는지, 이후 어떻게 발전하고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갔는지, 작업치료사가 학교에서 어떤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는지를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학교와 교육제도가, 교사와 학생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학생 참여의 주체가 되는 데 작업치료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보여준다. 학교에 다양한 학생들이 교실에 모여 배우고, 생활하는 공간이다. 학급의 학생들은 같은 나이라고는 하지만 발달 수준은 제각각이고, 이전의 경험도 모두 다르다. 교사는 그만큼 다양한 어려움과 마주해야 한다. 교실에는 발달장애 등 장애나 진단적인 특성이 있는 아이들 있다. 경증 지적장애나 경계성 지능 또는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장애(ADHD) 등으로 학습이 더디고 한 번에 많은 내용을 배우지 못하는 ‘느린 학습자’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집단따돌림이나 부등교와 같은 문제가 있는 아이, 빈곤 등의 가정환경 문제가 있는 아이도 있다. 그 하나하나가 해결하기 힘든 과제이지만, 현실은 제도나 지원,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채로 교사나 가정의 책임과 헌신에만 맡기고 있다. 오랫동안 병원에서 작업치료사로 일하던 저자는 첫째 아이가 1살이 된 어느 날 어린이집에서 방문을 요청받았다. 자신의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다른 점을 들으며 발달검사를 권유받았다. “검사를 받지 않으면 안전하게 보육할 수 없다.” “전문적인 정보가 없으면 두렵다.” 선생님들의 말에 가슴이 조여오는 느낌이었다. ‘왜 선생님들은 두려워할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왜 발달검사가 없으면 보육을 할 수 없는 걸까?’ 의문이 생겨서 지역 내 육아를 하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다양한 보육과 교육 현장에서 똑같이 힘들어하는 부모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불안감을 가지고 있으면 안 되겠다! 아이의 가능성을 키우기 위해, 부모가 안심하고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작업치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학교에 작업치료를 전달하기로 결심했다. 도달하고 싶은 교육, 전하고 싶은 교육 “교사가 자신감을 가지고 교육할 수 있다면, 장애의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아이는 반드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저자가 학교에 작업치료를 전하는 활동을 시작하던 2008년 당시 한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이 해준 말이다. 아이들의 장애나 진단적인 특성, 왕따나 부등교와 같은 사회문제, 가정과 연계의 어려움 등 다양한 과제에 부딪히는 교사들이 ‘자신감 있게 교육할 수 있다’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하고 싶어도 잘할 수 없는 매일의 일상,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 내몰린 아이들이 ‘장애의 유무와 상관 없이 건강하게 자란다’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이런 질문에 교사와 학부모,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도출한 하나의 방식이 ‘도달하고 싶은 교육’이다. ‘도달하고 싶은 교육’에는 교사가 그 아이에게 전달하고 싶은 것뿐만 아니라, 아이가 학교에서 할 수 있기를 부모가 바라는 것, 아이 자신이 하고 싶거나 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도 포함된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 지금 당장 실현하고 싶은 중요한 활동이 모두 포함한다. ‘도달하고 싶은 교육’은 일본의 학교작업치료 실천과정에서 교사와 함께 학생의 성취와 적응을 담는 표현으로 협의한 용어로, 학생의 학교에서 배워야 하는 교육의 실천 가능한 목표이며, 교사와 부모가 구체적으로 ‘기대를 담은 목표’라고도 할 수 있다. 학교에서 교사는 학생에게 기대하는 교육의 목표가 있다. 교사의 지원으로 학생이 그 목표에 이르는 힘을 갖게 하는 것을 교육의 본질이라고 보았다. 문제는 같아도 ‘도달하고 싶은 교육’은 각각 다르다. 예를 들어, ‘필기(글쓰기)’는 자주 상담하는 ‘문제’ 중 하나다. 수업 시간에 노트에 쓰지 않고 지원자가 대신 써주는 초등학교 1학년 아이의 담임교사는 ‘3학년부터 어려워지는 학습에 앞서 반드시 필요한 교과서나 노트를 준비하고, 필기하기는 염려 없이 습관적으로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했다. 5학년인 다른 아이의 담임교사는 ‘할 수 있는 것은 하려고 노력하는 자세를 길러주고 싶다’고 했다. ‘필기를 하지 않는다’라는 똑같은 문제행동이지만, 1학년 교사는 ‘준비나 쓰기의 습관을 기른다’는 교육을, 5학년 교사는 ‘어려운 일도 노력할 수 있다’는 교육에 도달하도록 하고 싶은 것이다. 이처럼 고민하는 ‘문제행동’의 형태는 같지만, 그 너머에 있는 ‘도달하고 싶은 교육’은 각각 다르다. Part 1에서는 이 ‘도달하고 싶은 교육’을 교사, 학부모, 작업치료사가 팀을 이루어 함께 지향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내용을 6명의 학생 사례를 들어 소개한다. 학생과 교사, 보호자와 함께 협력해서 실천하는 것은 저자의 학교작업치료에 있어 최고의 나침반이자 지침이다. Part 2에서는 학교작업치료에 대한 이해와 협력, 배움을 통해 학교에 기여할 수 있는 형태로 성장해간 과정을 보여준다. 저자는 학교 방문을 시작했을 때 작업치료사라는 ‘전문가’로서 기여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교사의 마음을 힘들게 했다. 전문가라는 굴레를 벗고 발견한 학교 현장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Part 3에 담았다. Part 4와 Part 5에서는 학생과 보호자, 교사의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여 함께 목표 설정하기, 팀으로 이뤄낼 수 있는 정보 공유에 관해 설명했다. 작업치료는 지역사회의 이해가 있어야 가능하지만, 아직 사회적인 인지도가 낮아 작업치료를 전달하는 일도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Part 6에서는 다양한 작업치료사들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작업치료를 전달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정리했고, Part 7에서는 전달된 사회에서 기대되는 작업치료에 대해 실제로 움직이기 시작한 오키나와 지역 차원의 노력을 보여준다. 저자는 ‘도달하고 싶은 교육’은 학생 자신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사람과 사회(환경)가 계속 변화하는 과정으로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사회로 퍼져나갔으며, 거기에는 장애라는 단어는 필요 없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고 한다. ‘도달하고 싶은 교육’을 통해 학생과 관련된 모든 사람의 건강과 웰빙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교에 작업치료가 도입되기를 바란다.
군대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유토피아 / 김철 엮음 / 2012.01.10
3,000원 ⟶ 2,700원(10% off)

유토피아소설,일반김철 엮음
'유토피아 문고' 2권. 군 생활이 단절이 아닌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입대 전에 알아두고 준비해야 할 것들을 소개한다. 입대하기에 앞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군대를 자신이 가고자 하는 진로 속에서 설정하는 것, 이것이 입대 준비의 본질이자 이 책의 목적이다.제1장 군대는 어떤 곳인가? 제2장 군대, 제대로 바라보기 제3장 입대를 앞두고 비전을 세워라 제4장 원하는 데로 골라서 입대하자 제5장 개인 맞춤형 입대 제도들 제6장 군대 가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제7장 입대 선배들의 군대 생활 수기군대, 단절이 아닌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대한민국의 특수한 조건은 젊은이들에게 군대라는 형식을 통해 특별한 희생을 요구한다. 안 갈 수 없다. 내가 가야 가족이 안전하고 나라가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군 생활을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최선이다. 군대에서도 뭐든 할 수 있다는 태도가 중요하다. 시간 때우며 허송세월하기에는 너무나 귀중한 시간들이다. 따라서 입대하기에 앞서 최선의 준비가 필요하다. 제대로 준비를 해서 군 생활을 공백이나 단절이 아닌 더 나은 삶을 개척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는 상승 곡선의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은 군 생활이 단절이 아닌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입대 전에 알아두고 준비해야 할 것들을 소개한다. 입대하기에 앞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군대를 자신이 가고자 하는 진로 속에서 설정하는 것, 이것이 입대 준비의 본질이자 이 책의 목적이다.
한국인의 웰다잉 가이드라인: WellDying Guideline (보급판)
대화문화아카데미 / 한국죽음학회 웰다잉 가이드라인 제정위원회 지음 / 2011.10.30
7,000

대화문화아카데미소설,일반한국죽음학회 웰다잉 가이드라인 제정위원회 지음
2009년 우리나라 사망자 수는 247,000명이다. 100만 명 이상이 배우자나 부모, 혹은 자녀의 죽음을 경험한 셈이다. 가히 상실의 시대라 할 만하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연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이다. 이렇듯 하루 677명이 죽음을 맞이하는 현실이지만, 우리 사회의 죽음 문화는 여전히 후진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죽음 문화의 후진성은 자살 증가 추세를 보면 명확히 알 수 있다. 2009년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15,431명으로 전년 대비 19.3%가 늘었고 해마다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살이 전체 사망 원인 4위에 오를 정도다. 이는 죽음이란 무엇인가? 하는 근본적인 물음조차도 우리 문화가 수용하지 못한 탓이다. 가까이는 어떻게 가족의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나아가 나의 죽음은 어떤 의미인지,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우리는 어떤 존재로 마지막을 맞이해야 하는지, 하는 등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절실한 질문에 이제는 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한국인의 웰다잉 가이드라인|머리글 죽음의 준비, 병의 말기 진단 전에 해야 할 일 말기 질환 사실을 알리는 바람직한 방법 말기 질환 판정을 받은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글 임종 직전, 죽음이 가꺼웠을 때의 증상 떠나는 것 받아들이기와 작별인가 망자 보내기, 장례 고인을 보낸 이의 슬픔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글 ·부록 유언장 사전의료의향서생명의 가장 아름다운 삶, 죽음. * 이제는 웰다잉으로 고령화사회 준비해야 * 죽음 문화의 후진성에서 벗어나야, 삶의 질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 * 웰빙의 완성은 웰다잉 * 죽음의 존엄함이 사라지는 시대, 생명 경시 풍조 경계해야 2009년 우리나라 사망자 수는 247,000명이다. 100만 명 이상이 배우자나 부모, 혹은 자녀의 죽음을 경험한 셈이다. 가히 상실의 시대라 할 만하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연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이다. 이렇듯 하루 677명이 죽음을 맞이하는 현실이지만, 우리 사회의 죽음 문화는 여전히 후진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죽음 문화의 후진성은 자살 증가 추세를 보면 명확히 알 수 있다. 2009년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15,431명으로 전년 대비 19.3%가 늘었고 해마다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살이 전체 사망 원인 4위에 오를 정도다. 이는 죽음이란 무엇인가? 하는 근본적인 물음조차도 우리 문화가 수용하지 못한 탓이다. 가까이는 어떻게 가족의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나아가 나의 죽음은 어떤 의미인지,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우리는 어떤 존재로 마지막을 맞이해야 하는지, 하는 등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절실한 질문에 이제는 답을 찾아야 한다. 이 책은 다음의 세 가지 면에서 웰다잉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죽음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끔 도와준다. 둘째, 죽어감과 죽음을 받아들일 ‘앎’을 제시한다. 셋째, 죽음 앞에 선 인간의 존엄함을 지켜줄 원리와 방법을 제시한다. 인간이 맞는 가장 아름다운 삶의 장면은 바로 죽음이다. 이 책은 죽음을 숨겨야 할 어떤 것이 아닌, 우리 모두 받아들이고 소통하면서 아름답게 임하는 삶의 한 장면으로 승화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유언장’과 ‘사전의료의향서’가 포함된 이 책으로 우리는 누구나 죽음을 생각하며 스스로 삶을 돌아볼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웰다잉 문화의 나눔과 선포 한국죽음학회가 지은 '한국인의 웰다잉 가이드라인'(대화문화아카데미)의 출간에 맞춰 오는 11월 12일(금)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한국인의 웰다잉 가이드라인’ 공표식과 유언장 서명식이 아래와 같이 열린다. '한국인의 웰다잉 가이드라인' 공표식과 유언장 서명식 한국죽음학회-대화문화아카데미 공동기획 때: 2010. 11. 12(금) 오후 4:00~6:00 곳: 서울대병원 내 어린이병원 임상제2강의실 내용: 죽음학회 제정위원들의 ‘한국인의 웰다잉 가이드라인’ 공표식과 유언장 서명식 주관: 한국죽음학회 · 사회: 최준식 학회장 한국죽음학회 한국인의 웰다잉 가이드라인 제정위원 명단 최준식 | 학회장, 이화여자대학교 한국학과 교수_위원장 정현채 | 서울대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_의학 분야 박복순 |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교수, 한국장묘문화개혁 범국민협의회 사무총장_장묘 분야 이찬수 | 강남대학교 교수, 종교문화연구원장_종교철학 분야 홍진의 | 서울대학교병원 호스피스실 간호사_호스피스 분야 전병술 | 전 건국대학교 철학과 학술연구교수_사별ㆍ애도 분야
찰스 디킨스의 영국사 산책
옥당(북커스베르겐) / 찰스 디킨스 (지은이), 민청기, 김희주 (옮긴이) / 2023.10.02
28,000원 ⟶ 25,200원(10% off)

옥당(북커스베르겐)소설,일반찰스 디킨스 (지은이), 민청기, 김희주 (옮긴이)
19세기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는 1853년 독특한 책을 출간한다. 3년간 주간지 <일상적인 말들Household Words>에 연재된 내용을 세 권으로 묶어서 펴낸 그 책은 놀랍게도 소설이 아닌 역사책이었다. 그는 왜 영국의 역사를 썼을까? 그가 말하는 영국 역사는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영국 역사와 어떻게 다를까? 디킨스 식 역사 서술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는 《찰스 디킨스의 영국사 산책A Child’s History of England》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카이사르가 브리튼을 침략하던 BC 50년경부터 19세기의 빅토리아 여왕에 이르기까지, 2천 년 영국 역사를 관통한다. 디킨스는 미지의 섬이었던 브리튼에서부터 근대 국가를 형성하고 세력을 키우며 대영제국의 면모를 자랑하기까지, 동시대를 살아간 사람으로서 역사의 현장에서 직접 지켜본 영국의 역사를 속속들이 파헤친다. 디킨스만의 독특한 시각과 통찰력, 그리고 큰 흐름과 맥락은 물론이고 디테일한 사실 묘사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그만의 장점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대작이다.제1부 잉글랜드의 탄생 제1장 미지의 섬 브리튼과의 조우 주석과 납의 땅, 브리튼 | 카이사르의 원정 | 브리튼, 문명을 만나다 제2장 색슨족, 브리튼 섬의 주인이 되다 브리튼의 위기 | 앵글로색슨 7왕국의 등장 제2부 국가의 기틀을 다지다 제3장 앨프레드 대왕, 통일 왕국의 밑거름이 되다 수많은 전쟁 끝에 찾은 평화 | 데인족을 품다 | 에드워드, 7왕국을 통일하다 제4장 애설스탠과 여섯 소년 왕 궁정을 장악한 던스턴과 여섯 왕의 운명 | 계모의 손에 살해당한 ‘순교왕’ 에드워드 | 거듭된 데인족의 침공 제5장 데인족 크누트, 잉글랜드 왕이 되다 폭군에서 성군으로 | 크누트의 죽음, 다가오는 위기 제6장 데인족과 앵글로색슨족의 왕위 쟁탈전 앨프레드 왕자의 비참한 죽음 | 에드워드 왕과 고드윈 백작의 밀약 | 수녀원에 갇힌 왕비 제7장 앵글로색슨 왕조의 복원, 해럴드 2세 왕위를 지키기 위한 분투 | 노르만군에 참패하다 제8장 윌리엄 1세, 노르만의 지배가 시작되다 잉글랜드를 거대한 무덤으로 만들다 | 신출귀몰한 반란군 대장 헤리워드 | 정복자의 최후 제9장 왕자들의 난 형들의 배신에 위기를 맞은 헨리 왕자 | 통치권을 팔아치운 노르망디 공작 | 뉴 포레스트의 슬픔 제10장 왕위를 지키기 위한 헨리 1세의 음모 선왕의 총신부터 제거하라 | 로버트 공작의 시련 | 조카와의 대립 | 갑작스러운 사고 제11장 헨리 1세의 딸 마틸다와 스티븐의 왕위 다툼 잉글랜드 국토를 황폐화시킨 15년 전쟁 | 잔인무도한 시대 제12장 헨리 2세, 신하들에게 버림받다 프랑스에서 반란을 일으킨 동생 제프리 | 토머스 베켓, 왕에게 맞서다 | 베켓의 최후 | 헨리 2세와 교황의 갈등 | 셋째 아들 리처드의 반란 제13장 리처드 1세와 십자군 전쟁 유대인 학살장이 된 왕위 즉위식 | 신성로마제국의 법정에 서다 | 사자심왕의 최후 제14장 악당왕 존, 잉글랜드를 혼란에 빠뜨리다 조카와의 왕위 다툼 | 교황에게 파면당하다 | 스티븐 랭턴, 존 왕에 반기를 들다 | 대헌장에 서명하다 제15장 그림자 왕, 헨리 3세 잉글랜드를 위기에서 구한 펨브로크 백작 | 드 버그 백작의 시련 | 왕당파와 런던 시민의 대립 | 권력의 실세, 레스터 백작 제3부 영토 확장으로 세력을 키우다 제16장 에드워드 1세, 잉글랜드의 중앙집권화를 이루다 샬롱 전투 승리로 백성의 지지를 얻다 | 웨일스인의 반란 | 의회와의 타협 | 스코틀랜드와의 분쟁 | 윌리엄 월리스, 반 잉글랜드 전쟁의 선봉에 서다 | 월리스의 비극적 죽음 제17장 에드워드 2세, 총신으로 망하다 트러블메이커 가베스통 | 운명을 바꿀 로저 모티머의 등장 | 에드워드 2세의 비참한 최후 제18장 에드워드 3세, 스코틀랜드를 정복하다 왕비의 연인 로저 모티머의 몰락 | 칼레 성의 영웅들 | 영웅 흑태자의 죽음 제19장 섭정과 폭정의 늪, 리처드 2세 계속되는 실정과 농민반란 | 폭군 리처드 2세와 선한 왕비 앤 | 리처드 2세의 끝없는 탐욕 제20장 랭커스터가 최초의 왕, 헨리 4세 리처드 2세를 죽음으로 몰고 간 반란 | 오웬 글렌다워의 봉기 제21장 헨리 5세, 권력의 정점에서 죽다 롤라드파의 반란 | 아쟁쿠르 전투에서 승리하다 | 전쟁의 판도를 바꾼 카트린 공주의 미인계 제22장 헨리 6세와 장미전쟁 위기에 빠진 오를레앙 | 신의 음성을 듣는 처녀 | ‘성녀’에서 ‘마녀’로 | 글로스터 백작의 미스터리한 죽음 | 장미전쟁의 시작 제23장 피도 눈물도 없는 폭군, 에드워드 4세 혼란 속에서 왕위에 오르다 | 킹메이커 워릭 백작의 최후 제24장 어린 조카의 왕위를 빼앗은 리처드 3세 소년 왕과 삼촌의 싸움 | 플랜태저넷 가문의 마지막 왕 제25장 헨리 7세, 장미전쟁을 끝내다 괴상망측한 사기극 | 왕위 사칭자의 화려한 부활 | 수수께끼 같은 인물 퍼킨 워벡 제4부 대영제국을 이루다 제26장 스캔들 메이커, 헨리 8세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다 | 황금천 들판 회담 | 헨리 8세와 캐서린 왕비의 이혼 재판 | 울지 추기경의 몰락 | 토머스 모어와 존 피셔의 억울한 죽음 | 또다시 사랑에 빠지다 | 마침내 다가온 마지막 순간 제27장 열렬한 신교도, 에드워드 6세 스스로 호국경의 지위에 오른 하트퍼드 백작 |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다 제28장 난폭한 군주, 메리 1세 신교를 탄압하다 | 엘리자베스 공주의 시련 | 후퍼 주교와 크랜머 대주교의 화형식 제29장 엘리자베스 1세 대 메리 스튜어트 엘리자베스, 왕위에 오르다 | 국가와 결혼한 여왕 | 단리의 죽음 | 음모와 불행의 씨앗이 된 메리 여왕 | 성 바르톨로메오 대학살 | 메리 여왕,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다 | 위대한 잉글랜드를 만들다 제30장 스튜어트가 최초의 영국 왕, 제임스 1세 엘리자베스의 골칫덩이 사촌, 왕위에 오르다 | 미수에 그친 상원의사당 폭파 사건 | 계속되는 의회와의 갈등 | 왕세자와 스페인 공주의 혼인 협상 제31장 찰스 1세, 의회파와 내전을 벌이다 실패로 끝난 스페인 카디스 원정 | 12년간의 의회 없는 통치 | 의회, 왕의 권력 남용에 제동을 걸다 | 왕과 의회의 전쟁 | 내전에서 포로가 되다 | 올리버 크롬웰의 등장 | 찰스 1세의 최후 제32장 의회파 영웅, 올리버 크롬웰 도망자가 된 왕세자 찰스 | 네덜란드 해군을 격파한 블레이크 제독 | 잉글랜드를 유럽 최대 강국으로 | 왕위를 노리다 제33장 찰스 2세, 왕정복고를 이루다 올리버 크롬웰을 부관참시하다 | 역병과 화재로 초토화된 런던 | 프랑스 왕의 꼭두각시가 되다 | 요크 공작과 가톨릭교도들의 음모 | 의회, ‘왕위배제법안’을 제정하다 | 호밀집에서의 밀담 제34장 제임스 2세와 명예혁명 가톨릭교 재건에 올인하다 | 끔찍하고 가증스러운 시대 | 폭군에 용감히 맞선 사람들 제35장 대영제국의 탄생 디킨스는 왜 영국 역사에 주목했을까? 《찰스 디킨스의 영국사 산책》의 원제는 재미있게도 ‘A History of England’가 아니라 ‘A Child’s History of England’다. 실제로 이 책은 20세기 말까지 영국의 초등 교과 과정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디킨스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를 이해하려면 당시 영국의 시대 상황을 살펴보아야 한다. 1800년대의 잉글랜드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제국을 이룩한 빅토리아 여왕의 시대였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릴 정도로 강성한 나라로 성장했지만, 그 이면에는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었다. 아이들의 삶은 더욱 비참했다. 집이 없는 아이들은 거리에서 잠을 자야 했고, 탄광에서 힘든 노동을 하거나 공장 굴뚝을 청소해야 했다. 1830년대 런던에서 치러지는 장례식의 절반이 열 살 이하 어린이들이었다고 하니 그 비참함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디킨스는 이런 모순 속에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 주목했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읽을 수 있는 책,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역사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책을 썼다”는 디킨스는 영국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성립되어 어떤 우여곡절을 거치며 오늘에 이르렀는지 여러 왕을 중심으로 연대기 순으로 풀어냄으로써 누구라도 쉽게 영국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은 왕을 비롯한 통치자들뿐만이 아니다. 때로는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때로는 냉혹한 비난과 감시의 시선을 보내면서 함께 역사를 일구어온 수많은 민중의 삶과 그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이 책 전체에 깔려 있다. 이 책은 역사를 만드는 것은 일부의 사람들만이 아님을, 과거의 역사를 통해 바른 역사관을 가져야만 앞으로의 역사를 올바르게 만들어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비단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영국 역사서의 한 획을 그을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철인군주라는 미명 뒤에 숨겨진 살인본능, 왕실 연회장에서 일개 강도의 손에 살해당한 위대한 왕의 죽음, 영프 전쟁의 판도를 바꿔놓은 카트린 공주의 미인계, 왕실을 상대로 펼쳐진 희대의 사기극까지! 찰스 디킨스의 눈으로 바라본 영국의 역사를 만난다 이 책은 기존 역사서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장점이 있다. 디킨스는 특정 시대나 왕조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기보다는 숲을 보듯 영국 역사를 조망할 수 있도록 내용을 전개해나가되 역사적인 사실을 단순히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그동안 선보였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에는 모순된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 정신과 가난하고 억압받는 이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 그리고 민중 중심의 역사관이 깊이 스며 있다. 그는 책 곳곳에서 형편없는 왕이나 귀족들에 대해 통렬한 비판을 가하고, 신랄한 풍자와 재치 있는 위트로 꼬집는다. “왕자로 태어나지 않았다면 아마 좀 더 훌륭한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세상에 나가 그렇게 피를 많이 보지도 않았을 것이고, 그 탓에 인생을 망치지도 않았을 것이다.” - 제13장_리처드 1세와 십자군 전쟁 “자명한 사실은 헨리 8세가 도저히 참아줄 수 없는 악당이었고, 인간 본성에 먹칠을 했으며, 잉글랜드 역사에 튄 피와 기름덩어리 같은 존재였다는 점이다.” - 제26장_스캔들 메이커 헨리 8세 “그녀는 ‘피의 여왕 메리’답게 잉글랜드에서 공포와 혐오의 대명사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메리 1세에 대한 기억이 얼마나 혐오 일색이었던지 훗날 일부러 그녀를 일컬어 대체로 상냥하고 쾌활한 군주였다고 쓰는 작가들이 나올 정도였다.” - 제28장_난폭한 군주, 메리 1세 또한 디킨스는 왕들을 중심으로 연대순으로 영국 역사를 정리하면서 그만의 독특한 ‘군주론’을 펼친다. 그는 우리에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과는 조금은 다른 자신만의 견해를 보이는데, 예컨대, 철혈군주이자 ‘사자의 심장을 가진 왕’으로 칭송받는 리처드 1세의 경우가 그렇다. 디킨스의 관점에서 보면 리처드 1세는 위대한 군주라기보다는 ‘살인마’나 ‘사이코패스’에 더 가깝다. 실제로 그는 수많은 유대인을 학살했을 뿐 아니라 순전히 재미를 위해 살인을 서슴지 않았을 정도로 잔인한 왕이었다. 엘리자베스 1세에 대한 해석도 흥미롭다. 그녀는 세상에 알려진 것처럼 위대한 여왕이 아니라 자신이 왕으로 군림하던 시대에 운 좋게도 윌리엄 셰익스피어, 프랜시스 베이컨, 에드먼드 스펜서, 프랜시스 드레이크 제독 같은 위대한 인물이 많이 배출되어 명성이 높아진 측면이 강하다. 그렇다면 디킨스는 어떤 왕을 ‘좋은 왕’으로 평가할까? 2천 년 영국 역사를 통틀어 그가 훌륭한 군주로 꼽는 인물은 디킨스와 동시대 인물인 빅토리아 여왕을 제외하면 색슨족의 앨프레드 대왕과 걸출한 의회파 영웅 올리버 크롬웰 정도이다. 앨프레드 대왕은 거의 흠을 찾기 어려울 만큼 완벽에 가까운 왕이자 백성들이 가장 사랑하는 군주였으며, 올리버 크롬웰은 말년에 왕위에 욕심을 부린 것 정도를 제외하면 빅토리아 여왕 못지않게 잉글랜드를 명실상부한 강대국이자 전 세계에 존경받는 국가로 만든 위대한 리더였다. 대문호와 산책하듯 재미있게 읽는 영국, 영국인, 영국 역사 이야기 이 책은 650여 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쉽게 읽힌다. 초등학생이 읽어도 좋을 만큼 쉽게 쓰여 있을 뿐 아니라 흥미롭게 글을 풀어가는 디킨스만의 전개 방식 덕에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어떻게 넘어가는지도 모를 만큼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친다. 영국인들이 흠모하는 위대한 군주 앨프레드 대왕이 목동의 아내에게 조롱을 당하게 된 사연, 왕실 연회장에서 일개 강도의 손에 살해당한 에드먼드 1세의 비극, 죽은 뒤 시신이 세 번이나 버려지고 방치된 윌리엄 1세의 기막힌 사연, 한심한 왕 찰스 1세를 칭송한 책이 1만 2천 권이나 출간된 아이러니한 역사에 이르기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책 곳곳에 등장하여 독자들의 흥미를 끈다. 그런가 하면 반역죄로 체포되거나 구교와 신교 간에 벌어지는 종교전쟁으로 포로가 되어 말로 표현하기도 어려울 만큼 처참한 방법으로 처형당하는 장면이나, 모진 억압과 착취에 견디다 못한 백성들의 반란과 이를 억압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참상, 그리고 형제자매나 친인척 사이에서 벌어지는 왕위 찬탈 음모와 귀족들의 배반 등의 사건은 당시 영국의 시대 상황과 백성들의 고통을 그대로 느끼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잉글랜드라는 나라가 어떻게 성립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치며 성장하고 발전해 오늘에 이르렀는지, 또 왜 초강대국이 되었음에도 부익부빈익빈의 현상과 불평등은 사라지지 않는지 등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독자들이 바른 역사관과 통찰력을 갖게 해주고자 했던 디킨스의 바람은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말했던 E. H. 카의 이야기처럼 오늘날에도 여전히 반복되는 역사의 비극을 타산지석 삼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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