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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초판 완역본)
올리버 / 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임지인 (옮긴이) / 2023.09.22
7,700원 ⟶ 6,930원(10% off)

올리버소설,일반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임지인 (옮긴이)
다자이 오사무의 자전적 소설이자 일본 데카당스(퇴폐주의) 문학의 대표작인 《인간 실격》은 ‘나’라는 인물이 쓴 서문과 후기, ‘요조’라는 인물이 쓴 수기 세 개로 이루어져 있다. ‘나’를 통해 석 장의 사진으로 묘사된 ‘주름투성이의 도련님’ 같은 어린 시절의 그, ‘섬뜩함이 느껴지는 이상한 미남’ 같은 학생 시절의 그, ‘기분 나쁘고 불길한 냄새를 풍기는’ 성인 시절의 그 요조는 자기모순과 자기혐오에 휩싸인 회피형 인간이다. ‘남부끄러운 적이 많은 일생’을 살아온 요조는 인간을 두려워하고 인간 무리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한 채 광대 짓으로 자신과 남을 속이며 ‘별종’인 자신을 처절히 은폐한다. 인간의 세상살이라는 걸 도통 이해하지 못한 채 혼란과 좌절 속에서 방황하던 그는 술, 담배, 매춘부에 의지하다가 급기야 자살 시도를 하고 약물에도 손을 대며 이른바 ‘인간다운 길’에서 벗어나 파멸적인 삶으로 자신을 내몬다. 결국 정신 병원에 갇히면서 그는 스스로 체념한다. ‘인간, 실격. 이제 저는 완전히 인간이 아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자기모순과 자기혐오 그리고 인간에 대한 절망 속에서 존재 이유를 따져 물으며 인간의 부조리와 고독을 집요하게 건드리는 이 문제적 소설은 시공을 초월하여 오늘날 우리의 인생 또한 고스란히 대변하고 있다. 요컨대 이 소설은 우리의 비극적 초상으로서 절망의 카타르시스를 가슴 시리게 안겨준다.서문 첫 번째 수기 두 번째 수기 세 번째 수기 후기 작가 연보반전 없이 절망으로 치닫는 데카당스 문학의 걸작 위선과 가식의 가면을 쓰고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를 비추다! “인간, 실격. 이제 저는 완전히 인간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석 장의 사진 속에 박혀 있는 그는 하나 같이 불가사의한 느낌을 주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괴이한 남자다. 그 남자, 요조는 이질적 기질의 소유자로, 어릴 적부터 뭔가 다른 자신을 들여다보며 날마다 혼란스러워한다. 남들과 다른 그 무엇 때문에 커지는 소외감, 단절감에서 벗어나고자 그는 무던히 애쓴다. 이를 위해 그가 선택한 행위는 광대 짓이다. 그는 유머와 냉소의 가면을 뒤집어쓴 채 그렇게 자신의 진짜 모습을 숨긴다. 그가 ‘남부끄러운 적이 많은 일생었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이유다. 그는 날이 갈수록 인간을 두려워하고 인간 무리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한 채 혼란과 좌절 속에서 방황한다. 그는 술, 담배, 매춘부에 의지하다가 급기야 자살 시도를 하고 약물에도 손을 대며 자꾸만 파멸적인 삶으로 자신을 내몬다. 결국 정신 병원에 갇히면서 그는 스스로 체념한다. ‘인간, 실격. 이제 저는 완전히 인간이 아니게 되었습니다’라고. 수개월의 입원생활 후 그는 진정한 폐인이 된 채로, 인생에는 불행도 행복도 없으며 모든 것은 단지 지나갈 뿐이라고 말하면서 마흔 살 이상으로 보이는 자신의 스물일곱 인생 이야기를 마친다. 훗날 그의 이야기 속 마담으로 추정되는 여자는 그를 순수하고 자상한, 하나님처럼 착한 아이였다고 회상한다. 이야기 속에서 시종일관 ‘인간의 세상살이’라는 걸 통 이해하지 못한 채 겉돌기만 하는 그의 모습이 낯설면서도 낯설지 않은 이유는 위선과 가식의 가면을 쓰고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습이 어쩔 수 없이 겹쳐 보이기 때문 아닐까. 인간에 대한 절망, 비극적 자기 파괴로 엮어낸 다자이 오사무의 자전적 소설 우리 모두의 인간적 초상, 그 절망의 카타르시스 요조, 우리의 혐오와 우리의 자책을 대변하다 다자이 오사무의 자전적 소설이자 일본 데카당스(퇴폐주의) 문학의 대표작인 《인간 실격》은 ‘나’라는 인물이 쓴 서문과 후기, ‘요조’라는 인물이 쓴 수기 세 개로 이루어져 있다. ‘나’를 통해 석 장의 사진으로 묘사된 ‘주름투성이의 도련님’ 같은 어린 시절의 그, ‘섬뜩함이 느껴지는 이상한 미남’ 같은 학생 시절의 그, ‘기분 나쁘고 불길한 냄새를 풍기는’ 성인 시절의 그 요조는 자기모순과 자기혐오에 휩싸인 회피형 인간이다. ‘남부끄러운 적이 많은 일생’을 살아온 요조는 인간을 두려워하고 인간 무리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한 채 광대 짓으로 자신과 남을 속이며 ‘별종’인 자신을 처절히 은폐한다. 인간의 세상살이라는 걸 도통 이해하지 못한 채 혼란과 좌절 속에서 방황하던 그는 술, 담배, 매춘부에 의지하다가 급기야 자살 시도를 하고 약물에도 손을 대며 이른바 ‘인간다운 길’에서 벗어나 파멸적인 삶으로 자신을 내몬다. 결국 정신 병원에 갇히면서 그는 스스로 체념한다. ‘인간, 실격. 이제 저는 완전히 인간이 아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자기모순과 자기혐오 그리고 인간에 대한 절망 속에서 존재 이유를 따져 물으며 인간의 부조리와 고독을 집요하게 건드리는 이 문제적 소설은 시공을 초월하여 오늘날 우리의 인생 또한 고스란히 대변하고 있다. 요컨대 이 소설은 우리의 비극적 초상으로서 절망의 카타르시스를 가슴 시리게 안겨준다.정말이지 자세히 보면 볼수록, 그 아이의 웃는 얼굴에는 어쩐지 종잡을 수 없는 거북하고 으슥한 기운이 서려 있다. 애초에 그건 웃는 얼굴이 아니다. 이 아이는 조금도 웃고 있지 않다. 그 증거로 이 아이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서 있다. 인간은 주먹을 꽉 쥐면서 웃을 수 있는 족속이 아니다. 원숭이다. 원숭이가 웃는 얼굴이다. 그저 얼굴에 추비한 주름을 만들고 있을 뿐이다. ‘주름살 부자 도련님’이라고 부르고 싶을 만큼 하여간 괴상한, 그러면서도 어딘가 불결하고 괜히 사람을 벌컥 화나게 하는 표정의 사진이었다. 나는 이제껏 이토록 불가사의한 표정을 짓는 아이를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_<서문> 중에서 남부끄러운 적이 많은 일생이었습니다.저에게 인간의 삶이란 가늠할 수 없는 것입니다._<첫 번째 수기> 중에서 곰곰이 생각하면 할수록 점점 더 알 수 없어졌고, 혼자만 아주 별난 사람인 듯 느껴져 불안과 공포에 바들바들 떨 뿐입니다. 저는 주위 사람과 대화를 거의 나누지 못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묘안이 광대였습니다.그건 인간에 대한 저의 마지막 구애였습니다. 저는 인간을 극도로 두려워하면서도 인간을 아무래도 떨쳐버릴 수 없었나 봅니다. 그렇게 저는 이 광대라는 한 가닥 연결 고리로 간신히 인간과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늘 웃는 얼굴을 만들면서도 속으로는 필사적으로, 그야말로 천 번에 한 번 성공할까 말까 하는 위기일발의 진땀 빼는 서비스였습니다._<첫 번째 수기> 중에서
인도 컨슈머 파워, 새로운 미래를 선점하라
바른북스 / 현동식 (지은이) / 2024.08.16
17,000원 ⟶ 15,300원(10% off)

바른북스소설,일반현동식 (지은이)
인도의 경제 성장과 주식시장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성공적인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인도를 대상으로 한 ‘투자 타임머신’ 전략을 소개한다. 이 책은 인도가 ‘제2의 중국’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경쟁 속에서 인도의 경제적 잠재력을 탐구하며, 인도가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한다. 책은 인도의 경제 성장과 주식시장의 기회를 다각도로 분석하며, 특히 인도의 가전, 자동차, 헬스케어 업종에 주목한다. 저자는 중국에서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의 인당 GDP가 현재의 인도와 유사한 2,500달러 수준에서 1만 달러를 넘어가던 시기에 수십 배~100배 이상 주가 상승률을 보였던 업종과 종목들을 분석한 뒤, 이와 가장 유사한 인도의 유망 종목들을 발굴하였다. 인도가 제2의 중국으로 성장하면서 중국과 유사한 발전궤적을 따라간다면 중국에서의 대박 종목들이 인도의 주식선택에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라고 보았다.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인도 주식시장의 구조적 특징과 제도, 주요 업종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며, 장기적인 투자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NIFTY 50 지수 외에 더 나은 투자 방법을 찾고자 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프롤로그 인도에서 시작하는 투자 타임머신 2탄 핵심정리 투자 타임머신 2탄, 무엇을 담았나? 1장. 커져가는 인도, 그러나 아직도 먼 인도 주식투자 1. 인도는 제2의 중국이 될 것인가? 2. 그러나, 아직도 먼 인도 주식투자 - 인도 주식시장에 투자하기 위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정보 - 로컬 투자자들의 주식투자 열기 - 한국인들의 이머징 시장 투자현황 3. 그래서, 인도 투자 어떻게 해야 할까? 2장. 투자 타임머신으로 인도 주식 찾아보기 1. 첫 번째 단계: 현재의 인도는 과거 몇 년도의 중국에 해당하는가? 2. 두 번째 단계: 2006년 이후 중국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업종 선별 - 2006년~2021년: 1인당 GDP 2,000달러 이후 기간 분석 - 2002년~2007년: 1인당 GDP 2,000달러 이전, 초기 성장기 기간 분석 - 소비 업종 상승 주도의 백업 데이터 확인 - 또 하나의 궁금증, 만일 중국의 최고점에 투자했다면 소비 업종 주가는 어땠을까? 3. 세 번째 단계: 인도의 컨슈머 파워 도플갱어 찾기 - 첫 번째, 인도의 컨슈머 파워 업종 찾기 - 두 번째, 인도의 컨슈머 파워 종목 찾기 - 세 번째, 2006년의 중국에 어떻게 투자했어야 했나? - 네 번째, 인도 컨슈머 파워 도플갱어 종목 투자 방법 3장. 가전 업종 컨슈머 파워 도플갱어 찾기 1. 중국 가전제품 보급률과 판매량 증가 원인 - 가구 수 증가와 도시화율 상승 - 에어컨만 만드는 회사가 있기는 한가? 2. 인도의 현재 가전 산업 보급률과 판매량은 어디쯤 와 있나? 3. Gree전기 104배 총수익률 상승 요인 분해 - Gree전기 기본 정보 - Gree전기 주가 상승 히스토리 분석 - 첫 번째 주가 상승 요인: 시장 점유율 상승에 의한 판매량 초과 성장 - 두 번째 주가 상승 요인: 평균 판매단가 상승 - 에어컨 내수 매출액 8.6배 상승 - 마진율 개선에 따른 순이익 초과 증가 - PER 변화 - 마지막 보너스, 배당의 복리 효과 4. 그래서 누가 인도의 Gree전기가 될 수 있을까? - Voltas를 선택한 이유 - 투자 타임머신으로 추정해 보는 Voltas의 미래 4장. 자동차 업종 컨슈머 파워 도플갱어 찾기 1. 중국 자동차 업종 성장과 인도 자동차 업종 현황 비교 - 중국 자동차 업종 사례 - 인도 자동차 업종 현황 2. 장성자동차 72배 총수익률 상승 요인 분해 - 시장 전체 상승률 - 시장 점유율 상승 - 평균 판매단가 상승 효과 - 순이익률 증가율 - PER 변화 - 배당 수익의 복리 효과 3. 인도에서 장성자동차 도플갱어 찾기 - 인도의 자동차 시장 성장 잠재력 - 인도의 SUV 자동차 비중 증가 - 마힌드라자동차(M&M) 판매량 - 평균 판매가격 - 마진율 개선 - PER 변화 - 배당 수익률 복리 효과 5장. 헬스케어 업종 컨슈머 파워 도플갱어 찾기 1. 중국과 인도의 헬스케어 지출액, 의료수요 비교 - 중국 의료보험 보급률 - 인도 의료보험 보급률 현황 2. 인도의 의료수요 증가 원인 3. 중국 헬스케어 대표 종목 ‘아이얼안과’ 96배 총수익률 분석 - 아이얼안과 병원 주가 상승률 점검 - 안과 업종 시장 규모 및 아이얼안과 점유율 추이 - 매출액 증가율 추이 - 이익률 변화 - PER 변화 4. 인도의 대표 종합병원 ‘아폴로병원(APHS IN)’ - 아폴로병원의 병원 수 및 병상 수 - 환자당 평균 매출액 - 마진율 - PER 변동 - 기타 사업의 잠재력 5. 중국 샘플 업종 ‘항성제약’ 총수익률 166배 분석 - 매출액 증가율 - 순이익 및 순이익률 추이 - PER 변동 6. 인도 제약주 특징 비교 에필로그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현실적인 투자 방법 면책선언 도움 주신 분들이제 미래 투자는 인도 시장 컨슈머 파워 투자 종목에 주목하라! 《인도 컨슈머 파워, 새로운 미래를 선점하라》는 인도의 경제 성장과 주식시장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성공적인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인도를 대상으로 한 ‘투자 타임머신’ 전략을 소개한다. 이 책은 인도가 ‘제2의 중국’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경쟁 속에서 인도의 경제적 잠재력을 탐구하며, 인도가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한다. 책은 인도의 경제 성장과 주식시장의 기회를 다각도로 분석하며, 특히 인도의 가전, 자동차, 헬스케어 업종에 주목한다. 저자는 중국에서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의 인당 GDP가 현재의 인도와 유사한 2,500달러 수준에서 1만 달러를 넘어가던 시기에 수십 배~100배 이상 주가 상승률을 보였던 업종과 종목들을 분석한 뒤, 이와 가장 유사한 인도의 유망 종목들을 발굴하였다. 인도가 제2의 중국으로 성장하면서 중국과 유사한 발전궤적을 따라간다면 중국에서의 대박 종목들이 인도의 주식선택에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라고 보았다.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인도 주식시장의 구조적 특징과 제도, 주요 업종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며, 장기적인 투자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NIFTY 50 지수 외에 더 나은 투자 방법을 찾고자 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 책은 단순한 투자서가 아니다. 독자들이 인도 주식시장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장기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조언과 전략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인도의 주식시장에 대한 정보 부족을 해결하고,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투자 방법을 통해 독자들이 보다 나은 투자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인도 컨슈머 파워, 새로운 미래를 선점하라》는 인도 시장의 가능성을 믿는 투자자들에게 필수적인 길잡이가 될 것이다. 우리는 왜 인도 시장을 주목해야 할까? 타임머신 타고 분석한 국내 유일 인도 컨슈머 파워 종목 분석!/ 《인도 컨슈머 파워, 새로운 미래를 선점하라》는 현대 투자자들에게 인도의 경제적 잠재력과 주식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이 책은 인도가 ‘제2의 중국’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시작으로, 중국의 성공 사례를 인도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저자는 인도의 경제적 성장 가능성을 중국과 비교하며, 인도의 인구 구조와 경제 발전 모델이 어떻게 유사하게 전개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인도의 경제 성장 가능성을 이해하고, 투자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중요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책은 특히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경쟁 속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전략적 위치를 강조한다. 저자는 리쇼어링, 니어쇼어링, 프렌드쇼어링 등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전략이 인도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설명하며, 이러한 변화가 인도 경제에 어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지 분석한다. 인도는 저임금 기반의 노동집약적 산업을 흡수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는 중국이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역할을 대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인도의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되며,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을 얻게 된다. 또한, 《인도 컨슈머 파워, 새로운 미래를 선점하라》는 인도의 유망 산업과 종목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저자는 인도의 가전, 자동차, 헬스케어 업종을 상세히 분석하며, 이들 산업이 향후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한다. 중국의 경우, 인당 GDP가 현재의 인도와 유사한 2,500달러에서 1만 달러까지 성장하는 기간 동안 가전, 자동차, 헬스케어의 대표종목들이 수십 배~100배의 주가 상승을 보였다. 이러한 중국의 성공적인 투자 사례를 분석한 뒤, 이들과 가장 유사한 인도의 유망 종목들을 선정하였다. 이를 통해 인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는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인도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를 높여준다. 마지막으로, 책은 인도의 투자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실질적인 투자 방법을 제안한다. 인도의 주식시장 구조와 주요 거래소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부터 적립식 투자와 ETF 투자 방법까지 폭넓게 다루며, 개인 투자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인도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도 컨슈머 파워, 새로운 미래를 선점하라》는 인도의 경제적 잠재력을 믿는 투자자들에게 필수적인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인도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략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필독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우리가 이번에 소개한 인도의 컨슈머 파워 종목들은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진 선물 상자라고 생각한다. 장기 투자를 하라고 하면서, 선물 상자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불투명한 상자를 준다면 누구도 오래 버틸 수 없다. 하지만,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고 이 종목들이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면, 일시적으로 주가가 하락하거나 부정적인 뉴스가 나와도 훨씬 덜 불안하게 느껴지고 좀 더 오래 들고 갈 수 있다.우리는 장기적인 트렌드 측면의 변화에 집중하면서 선물 상자 안의 종목들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계속해서 알려주려고 노력할 예정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좀 더 오래, 좀 더 많은 수익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에필로그 중
나는 영어를 가르치는 시골 약사입니다
토네이도 / 김형국 (지은이) / 2018.07.02
15,000원 ⟶ 13,500원(10% off)

토네이도소설,일반김형국 (지은이)
경상남도 의령군 부림면에는 아주 특별한 약국이 있다. 처방전을 들고 찾아온 환자들이 모두 돌아가고 나면, 가방을 멘 동네 아이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잠시 뒤 영어를 공부하는 아이들의 힘찬 목소리가 약국 문을 넘어 사방으로 울려 퍼진다. 바로 이곳이 세간에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부림약국 오뚝이 공부방’이다. 매일 밤 부림약국 오뚝이 공부방에서 펼쳐지는 영어 수업의 핵심은 ‘자극과 몰입’이다. 공부방에 모여든 아이들은 저마다 ‘확신’을 갖고 있다. 영어를 배우면 자신의 앎과 삶이 더 확장될 수 있다는 단단한 믿음을 갖고 있기에 아이들은 더욱 자극을 받고 더 깊이 몰입한다. 50년을 영어와 분투한 지혜로운 사람의 앎과 통찰, 열망이 담겨 있다. 나아가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단어와 문장들이 페이지마다 가득 차 있다. 부림약국 오뚝이 공부방 출신 아이들이 그러했듯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 또한 자신의 꿈과 희망이 어떻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지를 아름답고 유쾌하게 목격하게 될 것이다.들어가는 말 1장 멀리멀리 돌아온 길 미국 한의사가 영어를 못 한다고요? 말보다 강한 진심 캐나다 고딩들과의 60시간 유레카! 비밀을 찾다 영어는 날개를 달았지만 2장 시골 약사, 영어 선생님이 되다 너, 나랑 영어 공부할래? 우리가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두 가지 이유 다름을 인정하자 환경이 차이를 만든다 오뚝이 공부방의 시작 오뚝이들, 영어의 창공을 날다 3장 쿵쿵쿵쿵! 영어가 들려요 사하이 선생님처럼 머리 대신 몸을 써라 입 소리 한국말, 배 소리 영어말 부림약국에서는 밤마다 이상한 소리가 난다 천천히 그러나 정확하게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당신도 할 수 있다 4장 읽고 쓰기를 한 번에! 뼈대문법의 탄생 품사에도 가족이 있다 순서의 중요성 5개 문장만 외워라 동사는 문장의 엄마다 동사의 변신은 무죄! 너와 나의 연결 고리, 접속사 더 이상 헷갈리지 말자, 전치사 뼈대문법으로 독해 훈련하기 5장 365일 영어 쉽게 즐기기 단어 도사가 영어 도사 게임으로 영어와 친구 되기 하루에 한 문장씩 쓰는 게 힘이다 부록1 캐나다, 미국 원어민들이 매일 사용하는 구동사 101가지 부록2 현지에서 바로 써먹는 영어회화 101낮에는 환자를 돌보는 약사 선생님, 밤에는 꿈과 희망을 가르치는 영어 선생님! 장안의 폭발적인 화제와 감동! tvN 〈리틀빅히어로〉에서 소개한 지혜로운 시골 약사와 함께 떠나는 유쾌한 행복 여행 “삶은 어떻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까요? 오늘 밤, 부림약국 영어 수업을 들어보세요!” 경상남도 의령군 부림면에는 아주 특별한 약국이 있다. 처방전을 들고 찾아온 환자들이 모두 돌아가고 나면, 가방을 멘 동네 아이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잠시 뒤 영어를 공부하는 아이들의 힘찬 목소리가 약국 문을 넘어 사방으로 울려 퍼진다. 바로 이곳이 세간에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부림약국 오뚝이 공부방’이다. 약 10년 전 이 방을 처음 연 김형국 약사는 오뚝이 공부방을 거쳐 푸른 청년으로 성장한 졸업생들에게 일명 ‘김싸부’로 통한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김형국 선생님을 싸부님으로 부르는 건, 선생님께 영어만 배워서가 아닙니다. 영어를 통해 더 큰 삶, 더 큰 세상을 열어가는 법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저희에게 ‘참된 성장’을 가르쳐주신 싸부님이십니다.” 약사라는 직업은 한국 사회에서 안정을 보장해주는 징표였다. 하지만 그는 나이 마흔에 마음속 더 큰 세계를 향한 갈망을 따라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그리고 10년 후 다시 돌아와 작은 시골에 약국을 차렸다. 환자를 돌보는 약사로 젊은 날을 살았고, 이제 여생을 한적한 농촌에서 평화롭게 보내면 충분히 성공한 삶을 산 것이었을 터였다. 하지만 그는 돌연 약국 안에 공부방을 만들었다. 공부에는 별 관심 없던 아이들을 쫓아다니며 끈질기게 영어를 배울 것을 권유했다. 그렇게 하나둘 마지못해 학교가 끝나면 약국 문을 열고 들어왔던 아이들은 곧 그의 영어 수업에 흠뻑 빠져들었다. 사교육 한 번 받지 못한 시골 아이들이 각종 전국 영어경진대회에 나가 상을 타기 시작했다. 미국 유학 생활 10년을 통해 개발한 그의 영어 공부법과 함께 오뚝이 공부방은 점점 유명해지기 시작했고, 마침내 tvN 〈리틀빅히어로〉에 소개되어 장안의 뜨거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그렇다. 그는 글자 그대로 ‘리틀빅히어로, 우리 시대 작은 영웅’이다. 입문자들을 단기간 내에 영어 고수로 만들어내는 탁월한 영어 교사라서가 아니다. 영어 공부를 통해 우리 삶 어딘가에 존재하는 꿈과 희망, 용기의 다양한 모습들을 찾아내는 방법을 가르치는 지혜의 교사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좋은 삶, 참된 성공을 얻는 삶을 살려면 가장 먼저 그 삶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아야 합니다. 영어가 바로 그 입구들 중 하나입니다. 내가 영어를 가르치는 이유는 삶의 출발점에 선 아이들에게 탄탄한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단어와 문장들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는 50년을 영어와 분투한 지혜로운 사람의 앎과 통찰, 열망이 담겨 있다. 나아가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단어와 문장들이 페이지마다 가득 차 있다. 부림약국 오뚝이 공부방 출신 아이들이 그러했듯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 또한 자신의 꿈과 희망이 어떻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지를 아름답고 유쾌하게 목격하게 될 것이다. “나는 영어를 가르치고 아이들은 용기와 도전을 배웁니다.” 삶의 참된 변화와 성장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시골 약사의 아름답고 유쾌한 영어 수업 영어만큼 한국 사람들을 좌절에 빠지게 하는 분야가 또 있을까?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력과 돈, 시간을 바쳐도 영어가 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의 지은이는 말한다. “덮어놓고 달달 외우기보다는, 영어가 자신에게 왜 필요한지를 먼저 깨달아야 합니다. 그 깨달음을 생생하게 갖고 있는 사람은 정말 빠르게 실력이 늡니다.” 매일 밤 부림약국 오뚝이 공부방에서 펼쳐지는 영어 수업의 핵심은 ‘자극과 몰입’이다. 공부방에 모여든 아이들은 저마다 ‘확신’을 갖고 있다. 영어를 배우면 자신의 앎과 삶이 더 확장될 수 있다는 단단한 믿음을 갖고 있기에 아이들은 더욱 자극을 받고 더 깊이 몰입한다. 이제 막 삶의 출발점에선 아이들이 스스로를 믿고 두려움 없이 큰 바다로 뛰어들 수 있게 이끄는 일, 그것이 자신에게 남아 있는 마지막 소명이라고 김형국 약사는 말한다. “한국에서 영어를 습득하려면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런 비용 때문에 영어를 포기하면, 그만큼 인생의 많은 기회들도 포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 번 날아보지도 못한 채 날개를 접어야 하는 아이들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그들에게 인생이라는 거대한 모험에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용기와 도전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영어를 공부하는 것은 단순히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는 일이 아니다. 익숙한 세계에서 벗어나 더 넓은 곳을 향해 나아가려는 도전과 열정, 새로운 꿈을 이루기 위한 희망의 상징이다. 그래서 부림약국 오뚝이 공부방에선 매일 밤, 꿈을 향해 질주하는 사람들을 격려하는 단어와 문장, 목소리들이 쏟아진다. 부림약국 시골 약사의 영어 수업의 목표는 영어 마스터가 아니다. 매일의 가슴 뛰는 변화와 성장이다.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영어를 통해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를 성찰하는 것이 더 생산적이고 근원적인 검토다. 단기간 내에 영어를 마스터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강남 학원으로 가라. 당신 삶의 참된 변화와 성장을 들여다보고 싶은가? 그렇다면 부림약국 영어 수업을 들어보라!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모든 삶은 한 번에 한 걸음씩 전진할 뿐입니다.” 매일 밤,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부림약국 오뚝이 영어 공부방의 비밀! 이 책 《나는 영어를 가르치는 시골 약사입니다》의 저자 김형국 약사는 불혹이 넘어 떠난 미국 유학길에서 깊은 좌절감을 맛보았다고 털어놓는다. 스스로 지성인이라 자부했고 10년 넘게 영어를 배운 터라 자신 있었지만 영어라는 벽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외국인 앞에만 서면 ‘온화한 인상을 가진 지나치게 과묵한 동양 신사’가 되어버리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영어를 정복하지 못한다면 남은 인생을 온전한 나의 의지를 일궈나갈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 10년 넘게 영어를 배웠고 미국 유학길에 오르기 전 회화책을 달달 외워갔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무엇보다 미국인들이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밤새 문법책을 파고들어도, 하루 종일 영어로 된 TV 프로그램을 돌려 봐도 영어 실력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방법을 바꿔야 했다. 김형국 약사는 ‘어떻게 하면 영어를 정복할 수 있을까’에서 ‘왜 영어는 우리말처럼 잘 안 들리는가’로 생각의 전환을 시도했다. 그러자 차츰 답이 보였다. 먼저 영어와 우리말은 소리 내는 방식이 다르다. 소리의 높낮이가 거의 없는 우리말과 달리 영어는 강세와 리듬, 소리의 높낮이가 두드러진다. 따라서 한 문장 안에 있는 여러 단어 중 특정한 몇 개만 귀에 들린다. 리듬이 없는 언어를 주로 사용한 한국인들이 강세가 있는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건 당연한 결과였다. 그렇다면 우리말 중 강세와 리듬을 익히기 가장 좋은 말은 무엇일까? 바로 의성어다. ‘포탄이 터졌다’와 ‘포탄이 쾅! 터졌다’라고 말할 때의 느낌은 사뭇 다르다. 김형국 약사는 쿵, 쾅, 얍, 킥 등의 의성어를 이용한 발성이 영어 소리를 알아듣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영어 문장에 적용해 듣기와 말하기를 완성하는 의성어식 발성법을 개발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날수록 미국인들의 말이 또렷하게 들렸다. 그는 유학 생활 동안 5년에 걸친 연구 끝에 이 ‘의성어식 발성법’과 함께 ‘뼈대 문법’이라는 독특한 공부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나아가 이를 통해 네이티브 못지않은 영어 실력자가 되는 데도 성공했다. 그리고 다시 5년이 흐른 뒤 그는 한국에 돌아와 시골 마을에 약국을 열었다. 약국 한편에 작은 공부방을 꾸려 동네 아이들을 위한 무료 영어 교실 ‘오뚝이 영어 공부방’을 꾸렸다. 자신이 깨달은 공부법을 자라면서 영어 때문에 온갖 두려움에 시달릴 아이들이게 전수해주고 싶었다. 오뚝이 공부방에서 영어 영재들이 하나둘 탄생하면서 그 또한 ‘영어를 가르치는 시골 약사’로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말한다. 유명한 사람이 아니라 유익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열망과 앎, 경험, 지혜를 나누는 삶만이 유일한 성공이라고.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배운 사람이든 못 배운 사람이든 간에, 모든 삶은 한 번에 오직 한 걸음씩 전진할 뿐입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인생은 주어진 좋은 환경이 아니라, 주어진 기회를 지혜롭게 발견하는 데 쓰여야 합니다.” 날마다 새로운 희망과 용기의 처방전을 쓰는 시골 약사의 특별한 영어 수업을 통해 독자들은 마침내 알게 될 것이다. 자신들이 인생의 근본적인 앎과 지혜에 도달해, 그것을 만끽하고 있음을. 막상 학교 생활을 시작해보니 영어가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생각보다 영어의 벽이 높게 느껴졌다. 영어로만 된 전공 책으로 공부해나가는 일도 만만치 않았지만, 머리를 질끈 동여매는 결심과 끈기만 있으면 해낼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섰다. 하지만 듣기가 안 되는 것은 이를 앙 다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물론 한국에서 익힌 영어 내공으로 간단한 생활회화 정도는 가능했지만, 미국에서 생활을 하며 공부를 한다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였다. 간혹 교내에서 낯익은 외국인 학생들과 말을 섞을 기회가 있어도 간단한 안부나 날씨를 묻는 정도에서 대화가 끊기고 말았다. 동양인인 내게 한의학 용어에 대해 묻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벙어리 냉가슴이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내 입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이 얼마나 답답하던지. 상대방도 곧 알아차린다. 개념 설명을 하기에는 역부족인 내 영어 실력의 현 주소를 말이다. “No problem.” 괜찮다는 웃음을 짓지만 그럴 때마다 내 속은 쓰렸다. 그리고 갑갑했다. 그동안 영어에 투자한 시간이 얼마인데 왜 영어가 생각대로 잘 안 되는 거지? 왜 저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는 거지? - ‘미국 한의사가 영어를 못 한다고요?’ 중에서 영어라면 우이독경 수준이던 홍식이가 언제부터인가 선생님의 질문에 혼자 대답을 하게 되었다. 소가 뒷걸음치다 쥐를 잡듯 어쩌다 생긴 일이라 속단하던 친구들은 점점 당황하고 있었다. 게다가 그즈음 치른 중간고사에서 월등한 성적 향상을 보인 홍식이는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표창장까지 받게 되었다. 홍식이의 변화를 그 누구보다 자세히, 그리고 정확하게 자신의 눈으로 확인해온 홍식이의 단짝 홍모가 나의 두 번째 학생이 되었다. 약국 앞까지 함께 와서 내 눈앞에서 손을 흔들며 헤어지던 녀석이 드디어 함께 공부방에 입성한 것이다. 홍모는 기억력이 아주 좋은 녀석이었다. 특히 어휘 암기에는 금방 존재감을 드러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홍식이와 홍모는 학습 진도를 함께 맞출 수 있었고, 홍모도 홍식이와 함께 두각을 나타내게 되었다. 지난 학기만 해도 입 밖에 내기가 민망하던 영어 성적에서, 친구들이 인정할 만큼 영어 도사로 인정받게 된 홍식, 홍모의 변화는 조그만 시골 중학교의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 ‘오뚝이 공부방의 시작’ 중에서
이것이 법이다 167
로크미디어 / 자카예프 (지은이) /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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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미디어소설,일반자카예프 (지은이)
(답사여행의 길잡이 13) 가야산과 덕유산
천둥거인(길벗어린이) /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엮음 / 2000.02.07
9,000원 ⟶ 8,100원(10% off)

천둥거인(길벗어린이)소설,일반한국문화유산답사회 엮음
우리 문화유산을 직접 느끼고 만져보고 싶어하는 사람들과, 여행을 감성의 과소비가 아니라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계기로 삼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답사여행 안내서 가야산과 덕유산편. 가야산 골골이 잊혀진 왕국 가야의 전설이 맺혀 있는 가야산 자락의 고령·합천·거창과 온다라를 넘어 백제의 시간으로 이끄는 덕유산 자락의 전주·완주·진안·장수·무주 일대를 5개의 답사여행 코스로 엮었다.1. [답사여행의 길잡이]를 펴내며 2. 이 책의 구성과 이용법 3. 가야산과 덕유산 답사여행의 길잡이 / 유홍준 4. 고령과 합천, 거창 ― 골골이 맺힌 잊혀진 왕국 가야의 전설 코스 1 고령 - 망각의 대지 위로 솟은 대가야의 얼 코스 2 합천 - 화엄의 바다에서 황매산의 돌꽃으로 코스 3 거창 - 산 높더니 물 맑아라 5. 전주·완주와 진안·장수·무주 ― 온다라를 넘어 백제의 시간으로 코스 4 전주·완주 - 풍패향의 전통, 백제의 정신 코스 5 진안·장수·무주 - 이 땅 조선 여인의 매운 마음자리 하나 6. 특집 ― 팔만대장경판의 제작 과정 / 박상진 7. 부록 가야산과 덕유산 지역을 알차게 볼 수 있는 주제별 코스 가야산과 덕유산 지역으로 가는 기차와 버스 문화재 안내문 모음 참고문헌 찾아보기우리의 문화유산과 유적지를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답사여행의 길잡이’ 시리즈 열세번째권인 이 책은, 호국불교의 성지 가야산과 덕유산 주변 지역의 답사여행 안내서이다. 가야산골골이 잊혀진 왕국 가야의 전설이 맺힌 고령, 합천, 거창과 온다라를 넘어 백제의 시간으로 이끄는 전주·완주, 진안·장수·무주 등 5개의 답사여행 코스가 이 책에 소개돼 있다. 고령에서는 지산동 가야고분군과 고아동 벽화고분에 새겨진 연꽃에서 우리의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가야의 숨결을 느낄 수 있으며, 합천에서는 황매산 돌꽃 속에 피어난 화엄의 세계, 해인사와 영암사터가 반갑게 답사객을 맞이한다. 오래된 절 하나 없는 곳이지만 유독 많은 석불상을 거느리고 있는 거창에서는 높은 산 맑은 물가마다 자리한 정자와 누각에서 지친 심신을 쉬어갈 수 있다. 천년고도이자 풍패향의 전통이 살아 숨쉬는 전주에서는 조선왕조 발상지로서의 자취뿐 아니라 예향(藝鄕)의 맛과 향을 만끽할 수 있으며, 완주에서는 백제 건축 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한 화암사에서 산사의 고즈넉함을 음미할 수 있다. ‘전라북도의 지붕’이라 불리는 진안·장수·무주에서는 고원지대에 펼쳐진 청정한 자연과 천혜의 자연유산을 만날 수 있다. 진안에서는 기이한 풍광을 지닌 마이산과 금세기의 불가사의의 하나인 탑사가 잃어버린 신화를 일깨워주며, 장수의 의암사와 논개 생가에서는 이 땅에 남은 조선 여인의 매운 마음자리 하나를 만나게 된다. 무주 적상산에 자리한 적상산성과 사고(史庫)터, 사고를 지키던 안국사 또한 둘러볼 만한 답사처로 손색이 없다. 권말 특집에는 「팔만대장경판의 제작 과정」을 실어 경판용 나무의 선택과 벌채, 운반, 건조, 다듬기, 판각, 옻칠 과정 등 팔만대장경판이 만들어진 과정을 재구성하여 유네스코 지정 세계의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팔만대장경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책은 30여 곳의 문화유산 현장을 담은 150여 컷의 생생한 사진과, 마을길·이정표·숙박시설까지도 소개하는 친절한 해설, 그리고 50여 개의 크고 작은 지도와 배치도 등 다양한 여행정보를 통해 가야산과 덕유산 지역을 완벽하게 안내하고 있다.
아이들이 사회를 만날 때
글항아리 / 이현정, 김양석, 문덕수, 김효원, 김현진, 송숙형, 권국주, 송지혜 (지은이) / 2021.03.15
15,000

글항아리소설,일반이현정, 김양석, 문덕수, 김효원, 김현진, 송숙형, 권국주, 송지혜 (지은이)
영유아기부터 시작해 10대 아이들까지, 즉 엄마 배 속에서부터 독립된 성인이 되기까지 자녀의 사회성을 북돋울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 저자들은 진료실에서 만났던 아이와 부모들의 상담 및 치료 내용을 공유하는데, 특히 놀이치료, 정신분석학, 뇌과학 등의 연구와 연계돼 독자가 자기 자녀를 이해하거나 혹은 사회성의 출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들 모두 의사이면서 자녀를 키우고 있는 까닭에 엄마, 아빠 그리고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방식이 한결 더 섬세하고 신뢰성 있다. 저자들은 부모와 가족상담을 하기도 하고, 긴 안목에서 아이들의 강한 힘을 발견해준다. 저자들은 또 ‘행복한 아이의 건강한 뇌 발달을 위한 9가지 습관’을 일러주기도 하고, 타인의 마음을 읽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며, 왜 도덕적인 아이가 더 행복한지, 청소년기에는 뇌가 어떻게 리모델링되는지 등등 사회성에 관한 모든 것을 차근차근 밝혀나간다.추천의 글: 사회성에 대한 해답은 물론, 양육에 대한 혜안을 담다_오은영 소아청소년정신의학과 전문의 기획의 말 머리말 1장 “어떤 일이 일어나도 내 옆에 있어줄 거잖아”: 마음의 출현, 사회성의 시작_이현정 신체 접촉과 온화한 목소리에서 시작되는 자기 존재감 | 엄마의 불안을 자기 것으로 삼은 지호 | 자존감과 사회성 | 엄마도 친구도 필요치 않다는 지윤이의 속뜻 2장 부모의 마음은 아이에게 대물림된다: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본 사회성 발달_김양석 부모와 아이의 마음이 만나다 | 타인을 만족시켜야만 생존할 수 있는 나 | 부모의 아픔을 대물림하지 말 것 | 부모의 마음 근육과 사회 근육 3장 아이의 사회성은 뇌와 함께 자란다: 뇌과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사회성 발달_문덕수 10대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뇌 | 자기 조절력을 키워가는 뇌 | 공감하는 아이가 더 행복하다 | 조화로운 뇌가 주는 몰입과 즐거움 | 행복한 아이의 건강한 뇌 발달을 위한 9가지 습관 4장 영유아기에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읽도록 돕는 방법: 마음을 읽는 능력이 싹트다, 영유아기 아이들의 사회성 돕기_김효원 자기 마음과 타인의 마음을 읽어가는 아이들 | 봄이의 자폐스펙트럼장애, 어떻게 좋아졌을까 | 부모가 쌓아주는 작은 상호작용들 | 예민하고 불안이 높은 아이를 대하는 법 | 친구를 사귀는 데 필요한 건 자존감 | 부모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들 5장 나와 우리를 알아가는 아이들의 확장력: 학령기 아이들의 사회성 돕기_김현진 아이가 자신을 변화시켜가는 학교라는 공간 | 자아존중감과 자기통제력이 사회성에 미치는 영향 | 부모의 태도에 따라 달라지는 아이의 자기통제력 | 나를 먼저 열고 친구의 감춰진 면 들여다보기 | 모두에게 인기 있지 않아도 | 학교에서 만날 수 있는 상황들 | 아이들의 사회적 기술 도와주기 6장 뇌가 리모델링되는 청소년기: 십대의 사회성 돕기_송숙형 추상적 추론능력과 사회적 불안이 높아지다 | 흔들리지 않는 부모, 아이들이 가장 원하는 것 | 사회성 기술을 키워주는 일상에서의 도움들 | 정확한 감별과 재빠른 의료적 개입의 중요성 | 인터넷 사회의 양지와 그늘 | 성소수자 정체성에 대한 부모의지지 7장 공격과 피해를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아이들: 학교폭력과 사회성_권국주 누구나 공격성을 가진다 | 학교폭력의 긴 그림자 | 아이의 사회성은 학교폭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가해자와 피해자의 뒤바뀜 |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 학교폭력에 맞서기 | 선처가 답일까 8장 가장 소중한 건 나라는 존재: 행복의 필요충분조건_송지혜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 | 한국 사회가 아이들에게 요구하는 사회성 | 아이들에게 요구하는 사회성이 정당할까 |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들의 미래, 정말 어두울까 | 부모는 아이의 힘 | 덕질과 끼리끼리의 힘 | 사회성이 좋으면 걱정이 없을까 | 학교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 어떻든 괜찮다 | 친구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다 | 나에게, 그리고 나와 같은 걱정으로 힘들어하는 부모님들께 참고문헌 “아이들은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회 안에서 건강히 자란다” 사회성이 뛰어난 아이의 뇌 발달을 위한 아홉 가지 습관 사회성의 주춧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에 대해 A부터 Z까지 정리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생애주기에 따른 사회성 돕기 생애 단계마다 아이의 사회성을 북돋우는 방법 아이들은 흔히 ‘사회적인 아이’ ‘비사회적인 아이’로 나뉘곤 한다. 사회적이라는 말은 다른 사람과 눈을 잘 맞추고, 말을 잘하며, 무리에 잘 섞일 뿐 아니라 이따금 리더십도 보이고, 친구도 많다는 뜻이다. 자녀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온통 아이가 사회에서 관계를 잘 맺어갈지에 쏠려 있다. 하지만 ‘사회성’만큼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도 없다. 진료실에 오는 엄마들은 이렇게 말한다.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들하고 노는 것보다 혼자 노는 걸 좋아해요. 혼자서 책만 봐요.” “친구를 정말 사귀고 싶어하는데 자기를 안 좋아한대요. 친구들 눈치도 많이 보고, 어떤 때는 먹을 것도 사줘요.” 아이들이 직접 자기 마음을 털어놓기도 한다. “친구를 어떻게 사귀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친구한테 서운한 게 있어도 말 안 해요. 관계가 멀어질 것 같아서요.” “애들이 저만 따돌리는 것 같아요.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어요.” 혼자 놀거나 말을 거의 안 하거나 무리와 섞이지 못해 외로워하는 자녀를 둔 부모는 마음이 가시밭길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오랫동안 진료실에서 아이들과 부모를 만나왔다. 수많은 상담과 치료 속에서 느낀 것은 부모든 자녀든 ‘사회적인 아이’에 대한 열망이 매우 컸다는 점이다. 물론 사회성에 한 가지 정답만 있는 것은 아니며, 어른이 되어서는 모두 자기 취향과 개성, 성격대로 사귀며, 혼자인 것(고독)의 필요를 절감하고 혼자여서 좋은 점도 하나둘 깨달아가기도 한다. 그렇지만 태어나서 성인이 될 때까지 자아가 성장하는 것은 모두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다. 따라서 생애 주기마다 나를 알고 남을 알아가는 것은 인간이 맞닥뜨리는 가장 중요한 과제다. 특히 부모는 자녀의 마음이 단단하게 자라도록 아이의 몸과 마음에 귀 기울이면서 마음 근육과 사회 근육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책은 영유아기부터 시작해 10대 아이들까지, 즉 엄마 배 속에서부터 독립된 성인이 되기까지 자녀의 사회성을 북돋울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 저자들은 진료실에서 만났던 아이와 부모들의 상담 및 치료 내용을 공유하는데, 특히 놀이치료, 정신분석학, 뇌과학 등의 연구와 연계돼 독자가 자기 자녀를 이해하거나 혹은 사회성의 출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들 모두 의사이면서 자녀를 키우고 있는 까닭에 엄마, 아빠 그리고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방식이 한결 더 섬세하고 신뢰성 있다. 저자들은 부모와 가족상담을 하기도 하고, 긴 안목에서 아이들의 강한 힘을 발견해준다. 저자들은 또 ‘행복한 아이의 건강한 뇌 발달을 위한 9가지 습관’을 일러주기도 하고, 타인의 마음을 읽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며, 왜 도덕적인 아이가 더 행복한지, 청소년기에는 뇌가 어떻게 리모델링되는지 등등 사회성에 관한 모든 것을 차근차근 밝혀나간다. 아이들이 자기 존재 자체를 즐기게 하려면 이 책에는 생후 몇 개월밖에 안 된 아이부터 청소년기까지 진료실에서 만나온 다양한 아이들과 그들의 부모 이야기가 펼쳐진다.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앓고 있는 30개월 된 봄이, 예민하고 불안이 높은 다섯 살짜리 여름이, 엄마의 불안을 자기 것으로 삼은 여섯 살의 지호, 새학기를 유난히 힘들어하는 선우, 엄마도 친구도 필요하지 않다는 중3 지윤이, 우울함과 무기력감에 휩싸인 고2 혜진이…… 이들 모두의 고민을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나는 왜 사회성이 부족할까? 우리 아이는 왜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할까?’이다. 상담을 받으러 왔던 지호의 상황을 잠깐 보자. 지호는 놀이치료에 들어오면서 자신을 슈퍼 히어로로 여기며 불난 집의 가족들을 구하고 사자에게 쫓기는 토끼를 구하러 다녔다. 위험에 처한 사람을 보면 구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게 지호의 특징이었다. 언뜻 보면 어른스러운 이 같은 성격은 칭찬받을 만하지만, 아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힘겨워하고 지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어느 날 지호는 진료실 소파 밑에 몸을 누일 공간을 발견하고는 치료 시간에 주로 그곳에 웅크려 장난감 트럭을 이용해 빵이며 과자를 받아 먹기 시작했다. 영웅 역할에 지쳤던 터에 아늑한 공간을 발견하자 그곳에서 배부름을 느끼며 자기 마음을 추스르기 시작한 것이다. 가족상담을 해보니 저자는 아이의 마음이 한결 이해됐다. 지호의 엄마 아빠는 부부싸움이 잦았고, 엄마는 만성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지호는 부모님이 싸울 때마다 어린 동생의 귀를 막아주고는 다른 방으로 피신시켰다. 또 앓아누운 엄마한테는 물을 떠다주고 머리에 물수건을 올려주는 등 든든한 의지처가 돼주었다. 그런 아들에게 엄마는 이런 말을 했다. “네가 남자니까 여자아이들을 보호해줘야 되는 거야. 지호가 엄마도 지켜줘야 돼.” “지호는 엄마처럼 되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해.” 사실 이 시기에 지호는 자신이 제공받아야 할 안전감을 오히려 베푸는 위치에 놓여 있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부드러운 신체 접촉을 필요로 한다. 또한 아기들은 주위의 환대, 평화롭고 따뜻한 목소리를 듣고 자라야 그것이 자신의 안전을 보장해준다고 확신하게 된다. 하지만 지호는 공포스런 상황에 자주 놓였고, 그럴 때마다 스스로 와해될 것 같은 불안은 인지하지 못한 채 책임감에 짓눌려왔다. 이런 와중에 놀이치료가 시작되자 지호는 가상의 안전기지를 만들어 탯줄을 통해 엄마에게 영양을 공급받듯이 트럭을 통해 과자를 공급받으며 안전함을 느꼈다. 사실 엄마 먼저 자기 필요를 충족하고 스스로를 아껴야 아이 또한 자기 존재 자체를 즐기게 된다. 이것이 바로 ‘진짜 자기’인데, 만약 자녀가 지나치게 어른스럽고 의젓하다면 그 속에 ‘거짓 자기’를 두고 있지나 않은지 부모로서 한번 들여다봐야 할 것이다. 봄이는 30개월에 처음 진료실에 왔다. 봄이 부모는 아이가 그냥 좀 느린 줄로만 여겼는데 22개월에 문화센터에 갔을 때 또래에게 아무 관심을 보이지 않아 걱정됐다. 24개월경에도 이름을 부르면 열 번 중 한두 번 돌아볼 뿐 혼자서 장난감을 일렬로 나열하며 놀았다. 봄이는 자신의 기분이나 감정을 부모에게 표현한 적도 없었고, 어린이집에서도 혼자 놀고 또래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저자는 이 경우 자폐스펙트럼장애가 우려되는데, 만약 자기 아이에게서 이런 모습이 비친다면만 3세 이전, 가능한 한 만 18~24개월부터 장애를 찾아내 조기 집중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응용행동분석, 상호작용증진 놀이치료, 언어·인지·작업·감각통합치료를 포함한 집중적인 특수교육 및 치료 프로그램을 가능한 한 많이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시기에 아이들의 뇌는 아직 가소성이 있어서 주어진 교육적 자극에 따라 발달이 잘 이뤄지므로 또래의 뇌 발달을 빨리 따라잡는 것이 중요하다. 만 5~6세경의 표현 언어와 인지 기능 수준이 아이의 평생의 예후를 결정하게 되는데, 만약 치료 타이밍을 놓치면 인지 및 사회성 발달의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진다. 다행히 봄이는 30개월에 검사하고 진단을 받은 뒤 집중 치료를 계속해 IQ도 98로 또래와 비슷한 수준이 되었고, 더 이상 자폐스펙트럼장애가 아닌 것으로 진단되었다. 봄이는 현재 일반 초등학교에 적응하며 잘 다니고 있다. 사회성 때문에 우울과 불안을 겪는 학령기 아동과 십대들 학령기가 되면 아이들은 타인과 만나면서 자신의 능력을 이전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성장시켜나간다. 이것은 바로 확장된 대인관계로 인해 가능해지는데, 안타깝게도 진영이, 선우, 영서는 친구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진영이는 부모님 직업 때문에 전학을 자주 다녀 친구를 오래 사귀지 못하는 편이었고(특히 친구의 단점을 발견하면 곧 흥미를 잃었다), 선우는 낯가림이 심해서 처음 만난 친구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밤새 고민했다. 영서는 갈등관계가 있는 두 친구 사이에 끼어 조율해야 하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가 컸다. 저자는 이 아이들에게 타인을 존중하는 방법,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특히 부정적인 정서에 솔직하게 대응하는 법), 그리고 자기 행동과 실수와 잘못에 따른 결과를 인정하는 법을 하나하나 일러준다. 이런 와중에 자존감과 자기통제 능력을 키우는데, 이들 사례 속에서 내 아이의 문제도 대입해볼 수 있을 만큼 예시가 풍부하게 나와 있다. 사회성 문제가 심각하지 않아 기존에는 진단을 받지 않다가 청소년기에 병원을 찾는 이들도 있다. 중3 성진이가 처음 진료실에 왔을 때는 학교 상담 선생님과 상담하던 중에도 화내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온 터였고, 몹시 화가 난 눈빛인 데다 의사에게도 경계심을 보였다. 부모님과 이야기해봤더니 성진이는 어릴 때부터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혼자서도 잘 지내는 편이라 별문제 없이 지나왔다. 특히 성진이 부모님이 부드러운 말로 아이와 대화를 많이 나눠준 것이 힘이 되었다. 하지만 병원의 검사 결과 성진이에게는 의외의 진단명이 나왔다. 그것은 무엇이었을까? 책에서는 이후 성진이가 소량의 약물치료와 정기적인 외래 면담을 이어나가는 내용이 자세히 나온다. 저자는 “늘 살짝 편애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진료하던 성진이와의 경험은 내게 중요한 임상 경험이 되었다”고 말한다. 특히 사회성 결핍이 발견된다면 이를 정확히 감별해야 하며, 재빠른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때 적절한 치료가 들어가면 빠른 회복과 안정적인 적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회성에 문제가 있지 않아도 청소년기에는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 때문에 우울이나 불안이 생기는데, 이것을 잘 해결하지 못하면 성인이 되었을 때 대인기피증이 생기기도 한다. 청소년기 아이들의 사회생활에서 현재 어려움은 없는지, 아이가 느끼는 정서적 고통은 없는지, 특별히 힘들어하는 관계는 없는지 부모가 늘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필요한 시점에는 빠르게 도움을 주어야 하는 이유다. *** 이 책의 7장 ‘공격과 피해를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아이들’에서는 학교폭력 문제를 다룬다. 인간은 누구나 공격성을 가지므로 학창 시절 가해자가 되거나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학교폭력을 경험한 아이들은 다양한 정신적 후유증을 겪고, 인생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게 된다. 자녀가 가해자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어떻게 개입하면 좋을지, 부모들은 이 책에 나오는 사례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의 마지막 글은 잔잔하지만 마음에 긴 여운을 남긴다.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의사 엄마의 마음이 잘 드러난 글인데, 아무리 사회성이 중요하다고 해도 그게 잘 안 될 때 어떤 마음가짐을 해야 하는가를 진솔하게 내보인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너무 거대한 사회성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돌아봐야 한다. (…) 사회성은 중요하다. 그러나 가장 가치 있고 필요한 것은 자기 자신임을 확실히 한 후에 사회성을 고려해야 한다. 내가 중요해서 남도 중요함을 깨우치는 것이 올바른 사회성의 시작이고 끝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지호가 그동안 겪어왔을 어려움이 짐작되었다. 소아의 정신분석 치료를 많이 시행한 정신분석가 위니콧은 아이가 출생한 뒤 엄마는 모성 몰입 상태에 빠진다고 했다. 이 상태의 엄마는 마치 아이와 한 몸이기라도 한 양 아기의 상태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알아차릴 수 있다. 이 시기가 지난 후에도 아이의 마음이 형성되는 오랜 시간 동안 엄마는 아이 마음을 잘 읽고 알아주며 보살피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런데 엄마가 우울증을 겪는다거나 몸이 아파 아이의 마음 상태를 알아주지 못하면 역할이 뒤바뀌는 상황이 일어나버린다. 즉 아이가 엄마의 마음 상태를 살피게 되는 것이다. 엄마가 자신의 역할을 잘하기 위해서는 엄마가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은 엄마가 자신의 모든 부분을 괜찮게(편안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엄마가 스스로에게 편안하지 않다면, 아이에게도 자신감을 키울 기회를 줄 수 없다. 너는 나처럼 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아이에게 어떤 방향성도 제시하지 못한다. 지윤이는 상담을 이어가는 것에 소극적이었다. 본인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이 불편하다면서 아무 생각도 안 난다,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을 때도 돈을 내는 게 아깝다, 엄마한테 부담 드리는 것 같아 비싼 학원은 안 가려고 하는데 상담비를 이렇게 낭비하니 오고 싶지 않다고 했다. 나에게 마음을 털어놓고 의존하게 되는 관계를 맺는 것이 두려운 듯 보였다. 지윤이는 어릴 때부터 어른스러운 아이, 뭐든 늘 알아서 하는 아이였다. 딱히 상담 선생님이 없어도 알아서 마음을 잘 다잡으면 될 거라는 이야기도 자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담 중에 마음의 이야기는 흘러나오고 이어져갔다. (…) 상담이 진행될수록 아이가 보고하는 가족의 모습은 살이 붙여지고 더해지면서 구체적이 되고, 입체적인 모습을 띠었다. 사실 친구 같다고 한 아빠의 모습은 보호자나 어른처럼 느껴지지 않고, 기대거나 보호받기는 어려운 아빠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었다.
두뇌 UP 크로스 로직 퍼즐 vol.3
달곰미디어 / 달곰미디어 콘텐츠 연구소 (기획) / 2020.04.20
9,800원 ⟶ 8,820원(10% off)

달곰미디어취미,실용달곰미디어 콘텐츠 연구소 (기획)
창의적 추리력을 키워 주는 두뇌 계발 프로젝트. 단계별로 제공되는 그림 논리 퍼즐이다. 수수께끼 퀴즈를 풀고, 숫자가 제시해 주는 단서를 바탕으로 퍼즐을 완성해 나가면서 집중력, 사고력, 논리력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추리력을 키워 보자.* 차례 * 1단계 * 2단계 * 3단계 * 4단계 * 컬러로직 * 정답창의적 추리력을 완성하는 건강한 두뇌 코치 * 크로스 로직 퍼즐과 함께 그림 논리 퍼즐을 만나 보세요. 크로스 로직 퍼즐은 노노그램, 그리들러스, 피크로스 등으로 불리는 그림 퍼즐 게임입니다. 0부터 9까지의 숫자가 제공하는 단서를 바탕으로 그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뇌 UP 크로스 로직 퍼즐》에서는 크로스 로직 퍼즐의 또 다른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컬러 로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수수께끼 퀴즈를 통해 어떤 그림이 완성될지 예측해 보세요. 《두뇌 UP 크로스 로직 퍼즐》에서는 각 문제마다 수수께끼 퀴즈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퀴즈를 풀어 보고, 어떤 그림이 완성될지 예측해 봄으로써 더욱 즐겁게 크로스 로직 퍼즐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머리가 점점 좋아지는 두뇌 계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보세요. 간단한 원리를 통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가운데 집중력이 높아지고, 논리력과 추리력까지 향상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다수의 사고력 수학 프로그램에서 크로스 로직 퍼즐을 활용하고 있답니다. 집중력, 사고력, 논리력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추리력을 《두뇌 UP 크로스 로직 퍼즐》과 함께 키워 보세요. * 코딩 교육의 기초가 되는 원리를 익혀 보세요. 크로스 로직 퍼즐은 숫자가 제시하는 단서를 바탕으로 그림을 완성하는 그림 논리 퍼즐입니다. 이는 코딩 교육의 기초 원리인 규칙을 개념화시키는 일과 같은 원리를 바탕으로 개발된 활동이지요. 순서를 잘 맞춰 그림을 완성해 나가는 가운데 컴퓨팅 사고력 또한 키울 수 있습니다.
뼈가 들려준 이야기
푸른숲 / 진주현 글 / 2015.10.21
19,800원 ⟶ 17,820원(10% off)

푸른숲소설,일반진주현 글
뼈를 주제로 생명의 탄생과 인류 진화의 발자취를 꿰뚫는 책. 뼈의 생물학적, 구조적 특징에서 시작해 인류학, 진화생물학, 고고학까지 그 지식의 줄기를 종횡으로 뻗어 나가며 지금껏 들어 보지 못했던 다양한 뼈의 세계를 한눈에 보여준다. 다양한 뼈가 우리 몸속에서 어떻게 생겨나고 자라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조목조목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동물 뼈와 인류 화석 뼈를 통해 생명이 탄생하고 진화하기까지의 그 장구한 역사로 우리를 초대한다. 저자 진주현 박사는 현재 미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기관에서 일하는 법의인류학자다. 법의인류학은 고고학, 생물학,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뼈를 분석해 사망한 사람의 나이, 키, 성별, 사망한 시점, 원인 등을 밝히는 학문이다. 법의인류학자는 죽은 사람의 뼈뿐 아니라 동물 뼈와 사람 뼈를 비교분석하기도 하고, 살아 있는 사람의 엑스레이로 뼈의 상태를 관찰해 범죄의 증거를 찾아내기도 한다. 모두 4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에서는 우리 몸에서 뼈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몸속 다양한 뼈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2장은 뼈 속 물질과 유전자에 관한 이야기로 뼈에 관한 생물학의 세계를 펼쳐 놓는다. 3장에서는 진화 연구를 진일보시킨 중요한 장면들을 통해 뼈대 있는 동물의 역사를 추적한다. 4장에서는 죽은 뼈를 통해 신원을 밝히는 과정과 뼈 연구에 평생을 바친 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법의인류학의 세계로 한 발짝 더 들어가 볼 수 있다. 뼈를 주제로 엮은 30가지 이야기는 과학적, 인류학적 지식과 생생한 에피소드로 가득하다. 거기에 루이스 리키와 메리 리키 부부, 찰스 다윈, 윌러드 리비, 돈 조핸슨 등 위대한 발견으로 인류학사와 과학사에 한 획을 그은 학자들의 생애와 업적을 별도로 만나볼 수 있다. 저자는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통해 인류학, 진화생물학, 고고학의 세계로 우리를 데려간다.프롤로그: 뼈를 만나러 가는 길 1장. 살아 있는 뼈가 들려준 이야기: 우리 몸속 다양한 뼈 뼈는 살아 있다 몸속의 지문, 쇄골 말 못하는 아이들의 대변인, 갈비뼈 광대뼈 하나로 인종을 구분하다 아름다운 S자 곡선의 속사정, 척추뼈 임신부가 앞으로 고꾸라지지 않는 이유는 골반뼈는 출산의 증거일까 한 번 자라면 끝인 이빨 연골에는 ‘골’이 없다 뼈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 뿔 2장. 뼈 속 물질이 들려준 이야기: 뼈대 있는 동물의 역사 딱딱한 뼈와 구멍 난 뼈의 동거 물리학과 뼈가 만나다: 생체역학의 세계 뼈는 칼슘의 저장고 가야 무덤에서 발견한 모유 수유의 흔적 산후 조리를 안 하면 뼈에 바람이 들어간다 물개가 아프리카에서 가져온 결핵 매일 광합성이 필요한 이유 피부색의 비밀: 백인의 피부암, 흑인의 구루병 DNA 검사는 만능 도구일까 5억 년 전 뼈의 탄생 극지방 물고기가 얼지 않는 이유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공룡 뼈 3장. 오래된 뼈가 들려준 이야기: 알면 알수록 놀라운 조직, 뼈 9천 년 전의 터프가이, 케네윅맨 선글라스가 필요 없었던 네안데르탈인 호모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의 만남 지적 설계론이 과학이 아닌 이유 4장. 죽은 뼈가 들려준 이야기: 뼈는 진실을 알고 있다 루시, 나를 고인류학으로 이끌다 뒤뜰에서 발견된 남자, 숲 속에서 발견된 여자 과학 수사의 메카, 시체 농장 세계 최대의 사람 뼈 컬렉션 에필로그: 마지막 인사 감사의 말뼈 하나로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아우른 놀라운 책 -최재천(국립생태원 원장 /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이 책의 독자는 이미 고인류학과 고생물학의 세계에 들어선 셈이다 -이정모(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 ‘아찔한 쇄골 라인’, ‘쇄골 미인’ 등 미의 상징이 된 쇄골. 그런 쇄골이 우리 몸속에서 가장 먼저 생겨나 가장 늦게 성장이 끝나는 뼈라는 사실을 아는가? 쇄골은 정자와 난자가 만난 지 불과 5주 만에 생겨나, 서른이 다 되어서야 비로소 다 자란다. 빗장뼈라고도 불리는 쇄골은 아주 오래된 물고기 화석에서도 발견될 정도로 긴 역사를 지녔지만, 동물이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면서 쇄골이 별로 필요하지 않는 말이나 사슴에게서는 더 이상 볼 수 없다. 하지만 사람이나 원숭이, 곰처럼 팔을 많이 쓰는 동물과 새같이 양쪽 날개를 움직여야 하는 동물에게는 없어서는 안 되는 뼈다. 이러한 쇄골은 죽은 사람의 나이와 신원을 확인하는 단초가 된다. 우선 우리 몸의 뼈 중에서도 가장 늦게 붙기 때문에 쇄골이 붙어 있는 상태에 따라 죽은 사람의 나이를 추정할 수 있다. 또 몸의 움직임에 따라 모양이 변하는 다른 뼈와 달리 우리 몸에서 평생 뼈 밀도나 모양이 그대로 유지되어서 생전에 찍어 놓은 엑스레이와 뼈를 대조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신간《뼈가 들려준 이야기》는 이렇듯 뼈의 생물학적, 구조적 특징에서 시작해 인류학, 진화생물학, 고고학까지 그 지식의 줄기를 종횡으로 뻗어 나가며 지금껏 들어 보지 못했던 다양한 뼈의 세계를 한눈에 보여준다. 이 책은 팔뼈, 쇄골, 갈비뼈, 척추, 광대뼈 등 다양한 뼈가 우리 몸속에서 어떻게 생겨나고 자라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조목조목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동물 뼈와 인류 화석 뼈를 통해 생명이 탄생하고 진화하기까지의 그 장구한 역사로 우리를 초대한다. 즉, 뼈 하나로 관통하는 30가지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오해했거나 잘 몰랐던 뼈에 대해 알려주는 유일무이한 책이다. 지금까지 인류 조상 화석과 고생물을 통해 진화에 관련한 다양한 쟁점을 다룬 책들은 많았지만, 뼈를 주제로 생명의 탄생과 인류 진화의 발자취를 꿰뚫는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이 책을 쓴 진주현 박사는 현재 하와이에 있는 미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기관(DPAA)에서 전쟁 때 실종된 미군의 유해를 발굴해 분석한 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하는 법의인류학자다.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법의인류학’은 고고학, 생물학,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뼈를 분석해 사망한 사람의 나이, 키, 성별, 사망한 시점, 원인 등을 밝히는 학문이다. 법의인류학자는 죽은 사람의 뼈뿐 아니라 동물 뼈와 사람 뼈를 비교분석하기도 하고, 살아 있는 사람의 엑스레이로 뼈의 상태를 관찰해 범죄의 증거를 찾아내기도 한다. 대학교 때《최초의 인간 루시》를 읽고 루이스 리키와 메리 리키 부부가 인류 진화 화석을 발굴했던 역사적인 곳인 동아프리카에서 열린 고고학 필드 스쿨에 유일한 한국인으로 참가하며 본격적으로 ‘뼈’의 세계로 들어온 저자는 지난 10여 년간 세계 각지의 발굴 현장에 참여해 인류의 진화와 기원, 사람과 동물 뼈대를 연구해왔다. 수백만 년 전의 뼈를 분석하는 고인류학 연구에서 시작해 지금은 수십 년 전의 뼈를 분석해 신원을 밝히는 법의인류학자가 된 저자는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통해 인류학, 진화생물학, 고고학의 세계로 우리를 데려간다. 우리 몸을 지탱하는 뼈, 우리 몸속에서 한 사람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뼈, 죽은 다음에도 오랫동안 그대로 남아 인류 진화의 비밀을 밝히는 뼈. 뼈는 이렇게 인간을 가장 깊숙이 이해하는 열쇠이나 생명 탄생의 근원을 비추는 거울과도 같다. 지금부터 뼈가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뼈에 대한 다채로운 지식부터 인류 진화 역사까지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새로운 뼈의 세계 한 번 생기면 변하지 않고 딱딱한 성질 그대로 있을 것만 같은 뼈. 죽음을 연상하게 만들기 때문에 언뜻 생각하면 무서운 뼈. 하지만 뼈는 우리 몸속에서 계속해서 오래된 세포가 없어지고 새로운 세포로 바뀌는 살아 있는 조직이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늘 뼈와 함께 숨쉬고, 먹고, 움직인다. 뼈가 이렇게 우리 몸속에서 한 사람의 역사를 그대로 담아내기에 죽은 사람의 뼈만 보면 그 사람이 무엇을 주로 먹었는지, 움직임이 많은 사람이었는지, 생전에 어떤 질병을 앓았는지도 추적해볼 수 있다. 특히 뼈는 시간이 흐르면 썩는 살과 달리, 땅 속에 묻혀 화석으로 남는다. 따라서 5억 년 전의 척추동물 뼈, 3백만 년 전 인류의 조상 뼈를 통해 뼈대 있는 동물이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알 수 있다. 또한 뼈는 억울하게 죽은 이가 남긴 마지막 말과도 같다. 부모가 아이를 때려서 죽인 다음 사고사였다고 거짓말을 하더라도 죽은 아이의 뼈를 분석해 사망 시점과 원인을 밝혀낼 수 있다. 이처럼 뼈는 우리 몸속에서 벌어지는 생물학적 작용부터 한 인간의 역사와 인류의 진화 과정까지 한 번에 꿰뚫을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되어 있다. 1장에서는 우리 몸에서 뼈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위팔뼈, 쇄골, 갈비뼈, 광대뼈, 골반뼈, 척추 등 우리 몸속 다양한 뼈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2장은 뼈 속 물질과 유전자에 관한 이야기로 뼈에 관한 생물학의 세계를 펼쳐 놓는다. 뼈 속 성분이 우리 몸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골다공증, 결핵, 구루병, 피부암 등의 질병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다. 또한 동위원소, 핵 DNA 등 뼈 속 세포 분석을 통해 알 수 있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로 무궁무진하다. 3장에서는 5억 년 전 탄생한 척추동물의 흔적부터 최근 발견된 인류 진화 화석까지, 진화 연구를 진일보시킨 중요한 장면들을 통해 뼈대 있는 동물의 역사를 추적한다. 4장에서는 죽은 뼈를 통해 신원을 밝히는 과정과 뼈 연구에 평생을 바친 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흥미진진한 법의인류학의 세계로 한 발짝 더 들어가 볼 수 있다. 뼈를 주제로 엮은 30가지 이야기는 세상 섭리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과학적, 인류학적 지식과 생생한 에피소드로 가득하다. 거기에 루이스 리키와 메리 리키 부부, 찰스 다윈, 윌러드 리비, 돈 조핸슨 등 위대한 발견으로 인류학사와 과학사에 한 획을 그은 학자들의 생애와 업적을 별도로 만나볼 수 있다. 1장. 살아 있는 뼈가 들려준 이야기: 우리 몸속 다양한 뼈 1장에서는 뼈의 생성과 재형성, 그리고 우리 몸속 다양한 뼈의 특징을 다루고 있다. 뼈 속에는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세포가 빽빽이 들어 있는데 오래된 뼈를 먹어치우는 파골세포와 새로운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가 작용해 수시로 뼈가 재형성된다.(21쪽)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생겨난 위팔뼈가 여러 곳에서 작은 뼈들이 생겨나 서로 붙고 붙어 스무 살이 되어서야 온전한 하나의 뼈가 된다는 사실을 통해 우리는 뼈의 생성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26쪽) 우리 몸속에서 가장 먼저 생기고 가장 늦게 붙는 쇄골은 신원 감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33쪽), 아이들에게 발견되는 갈비뼈 골절은 아동 학대 여부를 판단하는 결정적 증거가 된다.(42쪽) 그 외 인종 구분법으로 쓰이는 광대뼈(48쪽), 옛날 사람들이 앓았던 질병을 추적할 수 있는 척추뼈(58쪽), 임신한 여자가 무게중심을 잃지 않도록 진화한 여자의 요추(64쪽)등 뼈를 통해 인류의 발자취를 되짚어나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롭다. 뼈인지 아닌지 쉽게 헷갈리는 이빨, 연골, 뿔이 뼈와 어떻게 비슷하고 다른지 단순히 생물학적 특성을 비교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진화 이론을 곁들여 설명해 동물의 특정한 형질이 어떻게 후대에 유전되는지에 관한 이해를 돕는다. 치아 중에서도 사람에 따라 아예 나지 않거나 비뚤게 나는 사랑니는 인간이 농경 생활을 하면서 턱뼈가 점차 작아져, 그에 따라 퇴화하고 있는 치아라는 것과(87쪽) 멋지고 큰 사슴뿔이 성 선택과 자연 선택이 함께 작용하여 적절한 균형을 이루며 유전되었다는 이야기가 대표적이다.(107쪽) 아이들의 뼈 회복 속도가 이렇게 빠르다 보니 부모에게 맞아서 뼈가 부러져도 금세 다시 붙어서 의사들이 엑스레이만으로 골절의 흔적을 찾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뼈 전문가들은 뼈 주변의 연조직이 없는 상태에서 뼈만 들여다보는 데에 익숙하기 때문에 뼈에 남은 미세한 자국을 발견할 수 있다. 자기 의사 표현이 서툰 아이들을 대신해 ‘ 저 좀 구해주세요. 엄마 아빠가 때려요’ 라고 말해줄 수 있는 뼈가 바로 갈비뼈다.(42쪽) 시간이 지나 뼈만 남았을 때에는 연골이 모두 없어져 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그 사람이 생전에 디스크를 앓았는지는 알기가 힘들다. 하지만 뼈의 모양이 매끈하지 않고 척추뼈 모양이 납작하게 눌린 상태로 변형되어 있는 걸 보면 이 사람이 생전에 허리 아파서 고생 좀 했겠구나를 추정해볼 수 있다.(58쪽) 나 같은 뼈 전문가들에게는 지역 경찰서에서 뼈 분석 의뢰가 심심치 않게 들어온다. … 그중 딱 봤을 때 사람 뼈와 가장 많이 혼동하는 것이 돼지나 곰의 뼈다. 이빨도 마찬가지다. 사람, 돼지, 그리고 곰. 서로 비슷해 보이지 않는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셋 모두 잡식 동물이라는 것이다. 동물의 발등뼈를 통해 그 동물이 어떻게 몸을 움직이는지 알 수 있는 것처럼 동물의 이빨만 보고도 그 동물의 식성을 추론할 수 있다.(81쪽) 2장. 뼈 속 물질이 들려준 이야기: 알면 알수록 놀라운 조직, 뼈 가야 예안리 고군분에서 나온 여자와 아이들의 뼈에서 작은 샘플을 잘라 동위원소 분석을 했더니, 그 당시 아기들은 만 서너 살이 될 때까지 모유를 먹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갓 태어난 아이는 엄마의 뼈와 매우 비슷한 성분을 가지고 있어 엄마가 임신 중에 먹었던 음식이 그대로 전해지는데, 모유를 먹기 시작하면 동위원소 비율이 엄마보다 더 높게 나오고, 엄마 젖을 끊고 다른 것을 먹기 시작하면 그 비율이 다시 바뀌는 원리를 이용해 알 수 있는 놀라운 결과였다.(146쪽) 미국의 도시에 살던 흑인들의 구루병과 백인의 피부암이 조상 대대로 살아온 곳에 살지 않고 자신의 피부색과 맞지 않는 곳에서 옮겨가 살면서 생겨난 현대병이라는 사실을 통해 자외선 흡수량과 뼈 건강, 그리고 피부색의 유전에 대해 들여다볼 수 있다.(180쪽) 2장에서는 이렇게 뼈를 이루는 물질과 구성 성분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룬다. 골다공증부터 백인의 피부암까지, 인류를 괴롭혔던 다양한 질병과 뼈와의 연결 고리를 통해 뼈라는 조직의 놀라운 면을 한층 더 깊이 알 수 있다. 해면골은 일상생활에서 걷거나 뛰면서 생기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마치 운동화 밑창에 들어가 있는 쿠션과 비슷한 기능이다. 허벅지뼈와 종아리뼈도 모두 이렇게 양 끝은 구멍이 숭숭 뚫린 해면골이고 뼈대는 딱딱한 치밀골로 되어 있다. 걷거나 뛰면서 생기는 충격을 일단 스펀지같이 생긴 뼈가 한 번 흡수해주고 나머지는 무쇠처럼 단단한 뼈대가 받쳐주는 식이다.(114쪽) 원래 한국 사람의 피부색은 너무 하얗지도 검지도 않은 딱 중간 정도이다. 이에 비해 대대손손 적도 부근에서 살아온 아프리카의 콩고 사람들은 대대손손 한반도에서 살아온 이들보다 피부가 더 까맣다. … 여기서 ‘대대손손’이라는 말을 눈여겨보자. 이런 피부색의 차이는 왜 생기는 걸까?(175쪽) 3장. 오래된 뼈가 들려준 이야기: 뼈대 있는 동물의 진화 지구상에 사는 동물 중 척추동물의 비율은 5퍼센트도 되지 않는다. 사람은 물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이 모두 척추동물이기 때문에 이들이 세상을 지배한다고 착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무척추동물에 비해 종수가 턱없이 적은 척추동물은 시간이 지나도 썩지 않는 ‘뼈’가 있었기에 화석으로 남을 수 있었다. 3장에서는 이러한 뼈대 있는 동물의 탄생과 진화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윈난성에서 발견된 5억 2천만 년 전의 ‘턱 없는 물고기 뼈’ 화석은 지구상에 척추동물이 출현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화석이다.(202쪽) 사람, 새, 박쥐, 말, 도마뱀 등 척추동물은 모두 생김새는 다르지만 발생학적으로 발 하나에 발가락 다섯 개를 만들어주는 기본 유전자가 같으며, 팔다리뼈의 기본 구조도 같다.(206쪽) 또한 세계 최초로 경매에 오른 유명한 공룡 뼈 ‘수’, 아리송한 생김새 때문에 미국 원주민의 조상인지 아닌지 논쟁의 중심에 섰던 케네윅맨의 뼈(236쪽), 그리고 인류의 사촌 네안데르탈인 뼈 등 인류 진화 연구의 방향을 바꾼 중요한 뼈의 발견에 대해 다루고 있다. 세계 최초로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 분석에 성공한 스반테 페보 박사의 이야기(263쪽)도 흥미롭다. 왜 곤충은 대부분 손바닥보다 크기가 작을까? 어째서 강아지만 한 곤충은 없을까? 다소 황당한 질문일 수도 있지만 이 질문의 해답은 뼈에 있다. 곤충은 몸속에 몸을 지탱해 주는 뼈가 없기 때문에 몸집이 커질 수가 없다.(199쪽) 5천만 년 전의 작은 원숭이 화석뼈와 같은 시기의 도마뱀 화석뼈 중에 어느 것이 사람과 더 비슷할까? 답은 작은 원숭이 화석뼈이다. 이를 가장 간단히 설명해주는 것이 사람이 도마뱀보다는 작은 원숭이와 진화적으로 더 가까운 관계에 있다는 이론이다. 이런 식으로 지구상에 살고 있는 혹은 한때 지구상에 살았던 수많은 동물들 간의 관계를 엮어 나가는 것이 생물학의 기본이 되는 분류학이다.(210쪽) 요즘이야 하루도 안 걸려 지구 반대편까지 갈 수 있으니 먹었던 음식으로 생전의 정보를 분석하려면 좀 복잡하지만 장거리 이동이 불가능했던 옛날 사람들의 뼈는 그들이 먹고 마셨던 것에 대한 정보를 훨씬 정확하게 담고 있다. 케네윅맨은 워싱턴 주에서도 내륙 쪽에서 발견되었는데, 재미있게도 그의 뼈에 남아 있던 동위 원소는 그가 해양 동물인 바다표범과 연어 등을 주식으로 했음을 알려주었다.(242쪽) 4장. 죽은 뼈가 들려준 이야기: 뼈는 진실을 알고 있다 4장에서는 대학교 때부터 온두라스, 남아프리카 공화국, 동아프리카로 고고학 발굴 현장에서 수백만 년 전의 화석을 찾아다니며 고인류학자를 꿈꾸다가 지금은 수십 년 전의 뼈를 만지며 전사자 신원 분석을 하고 있는 저자의 현장 경험과 학자로서의 소명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저자를 뼈의 세계로 들어오게 한 ‘루시’ 이야기(286쪽)와 동아프리카 필드 스쿨 에피소드는 인류학 전공자가 아닌 사람도 가슴을 뛰게 할 정도로 흥미진진하다. 또한 인류 진화가 나무에서 가지가 뻗듯이 시대별로 다양한 인류의 조상이 출현해 현생 인류의 모습까지 오게 되었다는 최신 인류 진화 계보도(290쪽)를 수록해 그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시신의 사망 시기를 연구하기 위해 테네시 대학 인류학과에서 설립한 ‘바디 팜’과 CSI 시리즈의 모델이 된 ‘법의곤충학’ 이야기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도 기초 학문의 중요성을 시사한다.(312쪽) 세계 최대의 사람 뼈를 보관하고 있는 미국의 뼈 컬렉션(322쪽)은 뼈 연구를 위해 평생을 바친 학자들과 뼈가 이 세상에 기여하는 바를 면면히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 침팬지를 똑바로 세워 놓으면 허벅지뼈와 종아리뼈가 일자로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사람은 다르다. 엉덩이부터 내려오는 허벅지뼈가 일직선이 아닌 몸의 안쪽으로 비스듬히 내려가서 종아리뼈와 만난다. 아이가 돌 즈음 첫 발을 떼기 시작할 때 걷는 모습을 한번 잘 보자. 어른처럼 똑바로 걷지 못하고, 펭귄처럼 뒤뚱뒤뚱 걷는다. … 아이들이 뒤뚱거리며 걷는 이유는 바로 허벅지뼈가 어른처럼 비스듬하게 틀어져 있지 않고, 침팬지처럼 일직선으로 내려가 종아리뼈와 만나기 때문이다.(293쪽) 뜻밖에도 ‘법의인류학센터’라는 아주 평범한 이름의 연구 시설이 테네시 대학을 대표하는 상징 중 하나가 되었다. 왜일까? 바로 그곳에 위치한 작은 운동장 크기의 야외 연구 시설 덕이다. 흔히 ‘바디 팜’이라고 불리는 이 시설은 우리말로 ‘시체 농장’이라는 듯이다.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이곳은 무얼 하는 곳일까?(312쪽) 유물을 통해 그 사람들의 문화와 인식을 엿볼 수 있다면, 사람 뼈를 통해서는 그들의 주식부터 영양 상태와 키, 평균 수명 등 참으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옛 조상들부터 현대 한국인의 뼈까지 모두 모으면 한반도에 살아온 이들의 생물학적 특징이 세대를 넘어가며 어떻게 변했는지도 알 수 있다. … 언젠가는 우리나라에도 미국과 유럽, 중국처럼 제대로 된 사람 뼈 컬렉션이 만들어져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국인의 특징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334쪽) 저자는 이 책의 출간에 맞춰 10월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한국에 방문하며 10월 28일에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뼈가 들려준 이야기》를 주제로 대중 강연을 할 예정이다.
정창원 역사와 보물
동북아역사재단 / 동북아역사재단 엮음 / 2015.08.10
11,000

동북아역사재단소설,일반동북아역사재단 엮음
머리말 해제 제1장 정창원이란 무엇인가? 1. 실크로드와 정창원 2. 정창원이란 무엇인가?-명칭의 의미와 현존 건물 3. 정창원 보물의 유래-계통 분류 4. 보물의 보존 관리-연혁과 현재 5. 정창원으로의 접근-보물의 분류와 연구 분야 6. 정창원에서의 보존과 이용 제2장 보물 봉헌을 둘러싸고-헌물장의 세계 1. 덴표쇼호 8세 6월 21일, 제1차 헌납에 대하여 2. 덴표쇼호 8세 7월 26일, 제2차 헌납에 대하여 3. 덴표호지 2년의 헌납에 대하여 4. 헌물장의 글씨에 대하여 5. 봉헌이라는 행위 제3장 보물의 보관과 이용-'폭량장'의 시대 1. 약물의 보관과 반출 2. 보물의 보관과 반출 제4장 헌물장 이외 물품의 유래에 대하여 -동대사의 자재와 조동대사사 관계품 1. 대불개안회 관련품-덴표쇼호 4년 4월 9일 2. 동대사에서 거행된 기타 법회 관계품 3. 동대사의 당탑 창고에서 유입된 물품 4. 자재가 아닌 물품들-조동대사사 관계품 5. 중간 휴식-'조상 찾기'의 도중에 제5장 보고 보물의 천 년-헤이안~에도 말기 1. 헤이안 시대 2. 가마쿠라~남북조 시대 3. 무로마치~아즈치 모모야마 시대 4. 에도 시대 제6장 근현대의 정창원 1. 메이지 초기의 정창원 2. 정창원의 소속-조직 연혁 3. 시설-토지 건물 4. 목록 작성과 삼창 보물의 소속 확정 5. 보물 정리와 복원 6. 보물 조사 맺음말 참고문헌
북유럽 모티브 손뜨개
제우미디어 / applemints 지음, 남궁가윤 옮김, 송영예 감수 / 201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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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미디어취미,실용applemints 지음, 남궁가윤 옮김, 송영예 감수
북유럽의 감성을 물씬 담은 노르딕 무늬와 올록볼록 입체적이라 더욱 매력적인 아란 무늬, 알록달록 다양한 배색 무늬의 페어아일 무늬까지! 한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여러 장을 조합해 활용하면 더욱 더 멋진 100가지의 북유럽 모티브 패턴을 담았다. 뜨개질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뜨개질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즐겁게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대바늘 손뜨개의 기초 또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책 뒤쪽에는 '송영예의 바늘이야기'의 전국 체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이 수록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자.Part 1 노르딕 무늬 Part 2 아란 무늬 Part 3 페어아일 무늬 LESSON BASIC LESSON : 대바늘뜨기 기초 POINT LESSON : 모티브 잇는 법 POINT LESSON 9 : 배색무늬 뜨는 법 / 걸치는 실을 감싸며 뜨는 법 POINT LESSON 66 : 돌려뜨기 / 돌려 안뜨기 POINT LESSON 공통 기초 : 돌려뜨기로 코 늘리기 POINT LESSON 76 : 돌려뜨기로 코 늘리기(2코 늘리기) POINT LESSON 66 : 왼코 위 돌려 교차뜨기(아래쪽 안뜨기) / 오른코 위 돌려 교차뜨기(아래쪽 안뜨기) POINT LESSON 80 : 오른코 늘려 안뜨기 POINT LESSON 공통 기초 : 마무리하기 POINT LESSON 49 : 3코 만들기 / 왼코 겹쳐 3코 모아뜨기 POINT LESSON 78 : 걸러 안뜨기 POINT LESSON 50 : 블랙베리 뜨는 법 - 3코 만들기 POINT LESSON 79 : 버블 뜨는 법 - 5코 만들기사랑스러운 북유럽 모티브 패턴의 매력 속으로 풍덩 빠져 보자! 북유럽의 감성을 물씬 담은 노르딕 무늬와 올록볼록 입체적이라 더욱 매력적인 아란 무늬, 알록달록 다양한 배색 무늬의 페어아일 무늬까지! 한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여러 장을 조합해 활용하면 더욱 더 멋진 100가지의 북유럽 모티브 패턴을 담았다. 뜨개질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뜨개질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즐겁게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대바늘 손뜨개의 기초 또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책 뒤쪽에는 '송영예의 바늘이야기'의 전국 체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이 수록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자.
가스펠 프로젝트 신약 2 : 비유와 기적 (중고등부)
두란노 / LifeWay Students (지은이), 문우일 (옮긴이), 김병훈, 류호성, 곽상학 (감수) / 2018.07.11
6,000

두란노소설,일반LifeWay Students (지은이), 문우일 (옮긴이), 김병훈, 류호성, 곽상학 (감수)
가스펠 프로젝트 신약 시리즈. 예수 그리스도는 메시아와 선생으로서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가 어떻게 임하는지, 하나님 나라의 사람들은 어떠한지, 하나님 나라에서의 삶은 어떤지에 대해 “비유와 기적”으로 가르치고 보여 주셨다. 하나님은 죄와 죽음에 매인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생명과 풍요를 맛보게 해 주셨다. 사복음서 가운데 드러나는 하나님이신 예수님, 이 땅에서 우리와 함께하셨던 예수님의 위대한 지혜와 권능을 깨닫게 될 것이다.발간사/ 감수사/ 추천사 / 일러두기 첫 번째 이야기_비유로 말씀하신 예수님(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01 씨 뿌리는 농부는 땅을 가리지 않아! 02 용서의 블랙홀이 되고 싶니? 03 영생의 증거를 보여 봐 04 잃어버린 두 아들 05 꼿꼿한 사람 옆의 고개 숙인 사람 06 내 아들까지 해치려느냐? 두 번째 이야기_기적을 베푸신 예수님(마태복음, 마가복음, 요한복음) 07 붉은 잔에 담긴 사인 08 하늘의 떡을 먹어 봤니? 09 왜 두려워하니? 내가 있는데 10 너의 죄를 사한다 11 모두가 두려워 떠는 분 12 두렵니? 못 믿겠니? 난 누구도 놓지 않아 13 다시 사는 것을 믿니? 부록_부록1 하나님 나라 비유 / 부록2 신약성경에 나타난 구약성경의 말씀 / 부록3 예수님이 베푸신 기적 / 부록4 천사와 귀신에 관한 질의 응답 / 부록5 예수님의 사역 지도 예수님의 비유와 기적에는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과 사랑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가스펠 프로젝트 신약 2 : 비유와 기적》은 신약 시리즈의 두 번째 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메시아와 선생으로서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가 어떻게 임하는지, 하나님 나라의 사람들은 어떠한지, 하나님 나라에서의 삶은 어떤지에 대해 “비유와 기적”으로 가르치고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죄와 죽음에 매인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생명과 풍요를 맛보게 해 주셨습니다. 사복음서 가운데 드러나는 하나님이신 예수님, 이 땅에서 우리와 함께하셨던 예수님의 위대한 지혜와 권능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 ‘교사 지도 가이드’와 ‘가족 성경 읽기표’와 ‘십대와 나누는 믿음의 대화’ 등의 자료를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제공합니다! (가스펠 프로젝트 홈페이지 gospelproject.co.kr 자료실) [가스펠 프로젝트 핵심 가치] 그리스도 중심: 성경이 강조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게 합니다. 복음적 삶의 변화: 율법은 행동을 교정하지만, 복음은 전 인격을 변화시킵니다. 전 세대 연합: 교회와 가정, 전 연령이 같은 본문을 배우며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합니다. 교리 기반: 바른 신학적 주제와 99개 교리를 기초로 신앙생활의 영적 분별력을 기릅니다. 선교적 적용: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실천하며 살도록 도전합니다.
되새김 120일 쉬운 통독 2
브니엘출판사 / 이대희 (지은이) / 2022.01.24
25,000원 ⟶ 22,500원(10% off)

브니엘출판사소설,일반이대희 (지은이)
인류의 원역사와 이스라엘이 멸망하는 시기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구약성경의 역대상부터 말라기까지 수천 년 동안 흘러온 거대한 하나님 역사의 동선을 따라 역사를 살펴보고, 그 속에서 오늘날 우리 삶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통독을 통해 하나님 역사의 동선을 발견하는 것은 매우 유익한 시간이다. 일관되게 흐르는 언약의 물줄기를 따라 그것에 순종하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보이지 않는 믿음의 사람들을 조명하고, 우리와 일치시킨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우리는 구약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역사와 교훈을 본보기 삼아 오늘 우리의 모습을 진단하고 앞으로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지 점검할 수 있다. 거룩한 제사장 나라와 하나님의 백성으로 정체성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시간이 된다. 이것은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되새기는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사랑과 공의를 배워나갈 수 있다.프롤로그 _ 나의 영혼을 깨우는 되새김 성경 읽기 들어가면서 _ 제2권은 이런 내용을 다룬다 PART 05. 하나님 나라의 모형 실패 : 분열왕국시대, 포로시대, 포로귀환시대 ▶ 분열왕국시대 ● 036일 이사야 1-12장 남유다 왕국의 심판 ● 037일 이사야 13-23장 주변 국가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 038일 이사야 24-39장 온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 039일 이사야 40-48장 남은 자들을 향한 위로 ● 040일 이사야 49-57장 하나님의 은혜 ● 041일 이사야 58-66장 위로와 희망의 예언 ● 042일 미가 1-7장 남유다 왕국의 심판과 축복 ● 043일 호세아 1-14장 여호와를 알고 돌아오라 ● 044일 아모스 1-9장 정의를 하수같이 ● 045일 요나, 오바댜, 나훔 이방인을 향한 선지자 ● 046일 요엘, 스바냐, 하박국 주의 날과 믿음 ▶ 바벨론 포로 전과 70년 포로시대 ● 047일 예레미야 1-10장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의 예언 1 ● 048일 예레미야 11-20장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의 예언 2 ● 049일 예레미야 21-33장 왕들과 거짓 선지자 심판 ● 050일 예레미야 34-45장 남유다 왕국의 현재 재난 ● 051일 예레미야 46-52장 열방의 심판과 결론 예레미야애가 1-5장 거룩한 사람 ▶ 포로시대 ● 052일 에스겔 1-9장 남유다 왕국에 대한 심판 1 ● 053일 에스겔 10-19장 남유다 왕국에 대한 심판 2 ● 054일 에스겔 20-32장 부패한 남유다의 역사와 이방의 심판 ● 055일 에스겔 33-48장 이스라엘의 희망과 위로 ● 056일 다니엘 1-12장 이방 궁정, 바벨론과 바사에서 ▶ 포로귀환시대 ● 057일 역대상 1-9장 다윗 중심의 이스라엘 족보 ● 058일 역대상 10-21장 다윗의 성전 건축 준비와 솔로몬 ● 059일 역대상 22-29장 솔로몬의 왕위 계승을 위한 준비 ● 060일 역대하 1-9장 솔로몬 이야기 ● 061일 역대하 10-20장 다윗 왕조 이야기 1 (르호보암-여호사밧) ● 062일 역대하 21-28장 다윗 왕조 이야기 2 (여호람-아하스) ● 063일 역대하 29-36장 다윗 왕조 이야기 3 (히스기야-바벨론 포로와 귀환) ● 064일 에스라 1-10장 1, 2차 포로귀환 학개 1-2장 성전 재건 촉구 ● 065일 스가랴 1-6장 스가랴의 환상 ● 066일 스가랴 7-14장 여호와의 날 ● 067일 에스더 1-4장 선택받은 에스더, 위기에 처한 유다인 ● 068일 느헤미야 1-13장 3차 귀환 : 성벽 재건과 개혁 ● 069일 말라기 1-4장 마지막 선지자의 경고 PART 06. 하나님 나라를 소망 : 시와 찬양과 기도, 그리고 묵상과 고백 ● 070일 잠언 1-9장 말씀을 적용하는 잠언 ● 071일 잠언 10:1-22:16 일상에서 적용하는 잠언 : 솔로몬의 잠언들 ● 072일 잠언 22:17-31장 말과 기타 생활 잠언 ● 073일 욥기 1-14장 욥의 시험과 첫 번째 대화 ● 074일 욥기 15-21장 욥의 두 번째 대화 ● 075일 욥기 22-31장 욥의 세 번째 대화와 욥의 고백 ● 076일 욥기 32-42장 엘리후의 독백과 욥과 하나님 대화 ● 077일 전도서 1-12장 재물의 무익함과 좌절과 무능함 ● 078일 시편 1-13편 서론, 도움 탄식, 창조, 구원 탄식 ● 079일 시편 14-24편 어리석음, 성전에 올라감 ● 080일 시편 25-33편 창조에 대한 기도와 찬양 ● 081일 시편 34-41편 지혜의 교훈, 기도와 죄의 고백 ● 082일 시편 42-53편 기도와 하나님께 대한 태도 ● 083일 시편 54-64편 도움을 바라는 탄식과 기도 ● 084일 시편 65 -72편 하나님의 행함과 현존과 기도 ● 085일 시편 73-80편 시온에 대한 버리심과 소망 ● 086일 시편 81-89편 시온에 대한 찬양과 멸망 ● 087일 시편 90-106편 하나님의 통치와 찬양과 회복 ● 088일 시편 107-118편 구원과 오실 왕 축제시 ● 089일 시편 119-125편 율법에 대한 찬양과 성전 찬양 ● 090일 시편 126-137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 091일 시편 138-150편 다윗 시편과 할렐루야 시편 ● 092일 아가 1-8장 사랑의 시 ▶ 구약 통독을 마치면서 / 이야기로 단숨에 구약성경 핵심 정리하기 ▶ 특별부록 1 : 되새김 120일 쉬운 통독 읽기표 ▶ 특별부록 2 : 나의 통독 히스토리 노트할수록 쉽고 즐거운 성경 읽기! 성경을 펼쳐놓은 듯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한눈에 쏙! 마치 드라마를 보듯 쉽고 재밌게 이해시키는 아주 쉬운 통독서! 이 책의 특징인 4단계 성경 통독은 성경을 쉽고 즐겁게 읽으면서 “아하!” 하고 깨달음을 얻어 실천하는 게 목적이다. 성경을 즐겁게 읽는 좋은 방법은 성경의 큰 그림과 작은 그림을 함께 보는 것이다. - 1년에 3독할 수 있도록 구성된 통독 프로젝트 - 되새김하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4단계 구성 - 드라마틱한 장면 중심의 통독 포인트 - 특별수록 : 쉬운 통독 읽기표 & 나의 통독 히스토리 노트 제2권은 인류의 원역사와 이스라엘이 멸망하는 시기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구약성경의 역대상부터 말라기까지 수천 년 동안 흘러온 거대한 하나님 역사의 동선을 따라 역사를 살펴보고, 그 속에서 오늘날 우리 삶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통독을 통해 하나님 역사의 동선을 발견하는 것은 매우 유익한 시간이다. 일관되게 흐르는 언약의 물줄기를 따라 그것에 순종하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보이지 않는 믿음의 사람들을 조명하고, 우리와 일치시킨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우리는 구약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역사와 교훈을 본보기 삼아 오늘 우리의 모습을 진단하고 앞으로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지 점검할 수 있다. 거룩한 제사장 나라와 하나님의 백성으로 정체성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시간이 된다. 이것은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되새기는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사랑과 공의를 배워나갈 수 있다. 이것을 돕기 위해 본서에서는 성경 66권을 4단계 관점-1단계 하나님 나라의 관점, 2단계 역사와 시대적 관점, 3단계 성경 각 권 알아가는 단계, 4단계 구체적인 장면 통독 가이드 단계-으로 120일 동안 일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말씀 구절구절을 마치 드라마를 보듯 쉬운 통독 포인트와 더불어 장면 통독 가이드로 설명함으로써 좀 더 쉽고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이 본서와 기존의 통독서와 다른 점이다. 모든 성경을 같은 틀에 맞추어 읽는 기존의 성경 통독 방법을 벗어나 각 책의 특징과 이해도에 따라 해설을 자세하게 혹은 간단하게 정리하거나 읽는 사례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구성한 것이다. 또한 성경은 처음부터 쉽게 읽히는 책이 아니라 계속 반복하여 읽고 또 읽을 때 점점 열리기는 책이기에 본서에서는 120일 동안 성경을 일독하고, 다시 반복해서 두 번을 읽으면서 1년에 3독이 가능하게 구성하였다. 하루에 1시간 10장 남짓 읽으면 1년에 3독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특별부록으로 수록된 <나의 통독 히스토리 노트>를 활용하여 통독 중 감동받은 말씀을 필사한 후 묵상하며 되새김하는 은혜도 누릴 수 있다. 성경을 쉽고 정확히 이해하고 좀 더 재밌게 통독할 수 있게 준비된 이 책은 오직 성경만을 위한 성경 통독 가이드북이다.“성경의 예언서는 정보제공이 아닌 악에서 떠나 선으로 돌아오게 하는 목적을 가지고 기록되었다. 예언서는 성경이 가지는 독특한 문학 양식이다. 죄를 깨닫고 하나님에게로 돌아오게 하는 방식으로 선지자들은 시와 은유, 비유와 상징을 사용하여 메시지를 전한다. 예언자들이 사용하는 비유나 상징을 통한 간단한 시적 표현은 어떤 방식보다 더 강렬하고 효과가 있다. 셰익스피어가 “하늘이 내려주신 시의 힘은 참으로 강력하다”라고 말한 것처럼 시는 내면을 움직이는 강력한 힘이 있다. 예언서에 시적인 구조가 자주 등장하는 것은 이런 특징 때문이다. 예언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 상황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 단순히 글자의 해석만 두고 예언 문학을 이해하다 보면 본래 의미와 다른 해석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에스겔서와 다니엘서를 읽을 때는 이스라엘의 바벨론 포로기 상황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예레미야서는 이스라엘 패망의 역사적 상황을 염두에 두고 읽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신약의 요한계시록은 로마 식민지 속에서의 핍박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_하나님 나라의 모형 실패 중에서 “<장면 1> 지도자들의 책망과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 (사 58-61장)이사야가 지적한 이스라엘의 삶은 거짓과 죄악으로 가득하였다. 그중에서 제사장과 지도자들이 진리를 상실하고 말았다. 재건된 성전이 오히려 그들의 이익 도구로 전락하고 말았다. 여기서 이사야는 이전의 내용을 반복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언약을 떠난 이스라엘의 죄악이다. 구체적으로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과 안식일 준수의 내용이다. 또한 우상 숭배와 정의가 사라진 종교 등을 지적한다. 이런 죄악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게 한다. 진리를 판결하는 재판관이 없으며 바른 증언을 하는 사람도 없다. 죄 없는 자를 핍박하고 제사장과 지도자는 타락하였다. 이것은 이사야 59장 1~2절에 잘 나타나 있다. 외형적으로는 모든 것이 회복된 듯 보여도 실제 내적인 부분은 여전히 죄악에 사로잡혀 있고 자신들의 안락에 취했다. 지금이라도 하나님께 회개하고 죄악에서 돌아서면 하나님은 용서하고 구원하실 것이다. 이것을 위해 중재자를 보내주실 것이다. 이 중재자는 백성을 핍박하는 자는 심판하시고 회개한 자에게는 구원을 베푸실 것이다. 이때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영광을 베푸시는 순간이다. 이런 역사를 선포하는 것이 이사야 60장에 나온다.”_하나님 나라의 모형 실패 : 위로와 희망의 예언 중에서 “* 통독 포인트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우상을 숭배하는 모습을 보고 통탄해하신다. 여인들이 담무스 신을 위해 애곡하고 남자들은 하나님의 임재 장소에서 태양을 섬긴다. 그런 모습을 보시는 하나님은 결국 예루살렘을 떠나기로 마음먹으신다. 그런 죄를 앞장서서 저지르는 거짓 선지자와 장로들과 왕들의 운명은 하나님의 심판을 앞당기는 역할을 했다.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갖고 통독을 하도록 하자.<장면 1>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는 성전과 예루살렘의 지도자에 대한 심판의 이상 (겔 10-11장)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이 가는 베옷 입은 사람에게 숯불을 성 위에 뿌리도록 명하신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날 때가 되어 하나님의 수레 보좌가 공중에 올라갔다. 에스겔은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예루살렘성을 떠나기 전 동편 문에 섰는데 거기서 예루살렘의 죄악상을 본다. 25명의 남자가 성문 곁에 서서 다가오는 바벨론의 심판을 잊어버리도록 백성들을 격려하며 불의를 품고 악한 꾀를 베푸는 장면을 본다. 그들은 백성들에게 안전과 평화를 상징하는 집을 건축하도록 촉구한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타국인에게 넘겨줄 것이라고 에스겔이 말하자 장로 중의 한 사람이 죽는다.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는 사람들은 살아남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멸망할 것이다. 사로잡혀간 사람 중에 남은 자들이 다시 고향 땅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 그 후에 하나님의 영광이 성읍 동편산, 곧 감람산에 머물게 된다. 이것은 그리스도가 감람산에서 승천하시며 그곳으로 다시 돌아오시는 메시지와 일치한다.”_하나님 나라의 모형 실패 : 남유다 왕국에 대한 실패 2 중에서
당신과 조직을 미치게 만드는 썩은사과
예문 / 미첼 쿠지.엘라지베스 홀로웨이 글, 서종기 옮김 / 2011.11.15
14,500원 ⟶ 13,050원(10% off)

예문소설,일반미첼 쿠지.엘라지베스 홀로웨이 글, 서종기 옮김
깨진 유리창보다 위험하고 강력한 \'썩은 사과\'의 독성 1995년 2월 27일,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투자은행 베어링 은행이 도산했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던 그 은행은 당시 20대에 불과했던 썩은 사과 \'닉 리슨\'이란 한 사람으로 인해 무너졌다. 베어링 은행 사태는 한 명의 썩은 사과가 거대기업을 어떻게 무너뜨릴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가장 유명한 예화로 남게 되었다.베어링 사태 후 16년이 흐른 오늘날까지도 기업들은 이와 같은 문제인물을 처치하지도, 문제인물에 동조하거나 묵인하는 조직시스템을 혁신하지도 못한 채 골머리를 앓고 있다. 몇 사례 연구 외에, 이제껏 썩은 사과로 인한 손실을 구체적으로 밝힌 연구조차 없었다는 사실은 이 문제가 얼마나 다루기 복잡하고 곤란한지를 보여준다. 조직 내 문제인물을 ‘썩은 사과’라 칭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제껏 문제인물들은 또라이, 독사, 지뢰 등 다양하게 비유돼 왔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썩은 사과란 단순히 성격파탄자나 일시적 기분변화로 인해 남을 괴롭히는 인물이 아니다. 위에서 내려다보기에는 남들과 똑같거나 더 탐스러워 보이지만 그 아랫면을 들춰보면 시꺼멓게 썩어있는 사과가 바로 ‘썩은 사과’이다. 그들의 썩은 면은 강력한 독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인물을 보유한 조직은, 썩은 사과 한 알을 며칠 방치해뒀더니 한 상자 전체가 썩어버리는 것과 똑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이후 어떤 사과(직원)를 담아도 썩게 만드는 조직환경을 초래하는 것, 그것이 바로 썩은 사과의 특성이다. 《당신과 조직을 미치게 만드는 썩은 사과》는 문제인물을 키우는 조직시스템의 특성과 그로 인한 손실규모를 통계적으로 밝힌 최초의 책이다. 저자인 경영학자 미첼 쿠지 박사와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홀로웨이 박사는 25년 이상 조직개발 컨설턴트로서 활약해왔다. 두 저자는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CEOㆍ경영진ㆍ부서장ㆍ각종 팀장 및 현장감독관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2년 여의 심층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썩은 사과가 발생하는 조직환경과 그들의 특징, 그로 인한 악영향과 손실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냈다.추천사_ 한국 기업의 혁신, ‘썩은 사과’에 달려 있다 / 두산그룹 제임스 비모스키 [부회장] 한국어판 서문 _ 인간존중의 기업이 성과를 창출한다 들어가기에 앞서 PART 1 썩은 사과의 법칙 1. 썩은 사과는 반드시 손실을 가져온다 - 상상을 뛰어넘는 손실규모에 주목하라 썩은 사과는 도처에 존재한다 드러난 손실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구박받는 직원들, 묵인하는 회사 썩은 사과와 조직의 성공은 거리가 멀다 채용 단계에서 골라낼 수는 없을까? 그냥 해고해버리면 안 돼? 방치해둘 수록 손실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 2. 썩은 사과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 그들은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교묘한 행동패턴을 파악하라 첫 번째 행동유형 : 창피 주기 두 번째 행동유형 : 소극적 적대행위 세 번째 행동유형 : 업무방해 썩은 사과들이 정체를 감출 수 있는 이유 그들을 보호하는 자는 누구인가? 지킬 박사와 하이드 굴복하고 마는 사람들 행동을 보면 정체를 파악할 수 있다 3. 썩은 사과는 절대 회복할 수 없다 - 충고와 조언은 시간낭비에 불과하다 적응하거나 떠나거나 혹은 피하거나 : 실패할 수밖에 없는 대응방식 썩은 사과에 맞서는 리더들의 자세 피드백은 소용 없다 비공식적으로 행해지는 전략들 공식적으로 행해지는 전략들 문제를 보는 관점부터 바꿔라 4. 썩은 사과는 결코 혼자 썩지 않는다 - 그들의 오염 속도는 빠르고 강하다 당신의 회사는 안녕하십니까 썩은 사과상자의 6가지 증거 한 사람 때문에 구조조정이 생겼다면 성과로 인해 나쁜 행동이 묵인된다면 썩은 사과가 있을 때 팀 분위기가 바뀐다면 상사가 썩은 사과를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비생산적인 회의가 이어진다면 썩은 사과의 행동에 조직이 일조하고 있다면 썩은 사과의 오염에 결정적인 ‘그것’ 조직문화가 문제해결의 열쇠이다 PART 2 썩은 사과 퇴치하기 5. 당신이 알고 있는 많은 것은 틀렸다 - 완전히 잘못된 고정관념 9가지 썩은 사과는 자신의 행동이 초래할 결과를 알고 있다? 능력 있는 썩은 사과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 피드백을 주면 변할 것이다? 사람들이 참고 그냥 넘어갈 리 없다? 전문가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해고가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이다? 썩은 사과는 단독으로 문제를 일으킨다? 인성보다는 능력을 봐야 한다? 상사도 썩은 사과 문제를 잘 알고 있다? 6. 사과상자부터 뜯어고쳐라 -썩은 사과가 발붙일 수 없는 조직으로 변화하라 사과상자를 바꾸는 5가지 방법 공식 문서에 가치를 명시하라 새로운 인사평가기준을 마련하라 리더십 과정을 활용하라 전방위적 평가시스템을 도입하라 보고체계를 뛰어넘어라 실천력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혁신의 핵심, 조직가치를 찾아라! 핵심가치 개발을 위한 토론진행 매뉴얼 합의를 이끌어내는 법 썩은 사과에 대한 전략은 출발선이 달라야 한다 7. 썩은 사과로부터 팀과 팀원들을 보호하라 -그들이 당신의 팀을 파괴하도록 내버려둘 텐가? 건전한 업무환경을 위한 채용전략 썩은 사과‘백신’을 마련하라 조직가치가 없는 회사라면? 팀가치 개발을 위한 토론진행 메뉴얼 썩은 사과를 원천차단하다 썩은 사과 ‘항생제’를 준비하라 당신의 팀을 지켜줄 360도 피드백 시스템 퇴직자 면접 : 종종 간과되는 전략 보호자, 오염완충자 그리고 방조자들 그들은 왜 썩은 사과를 싸고 도는가 썩은 사과의 보호자를 다루는 방법 더 이상 도움을 기다리며 두고 보지 마라 8. 일대일 전략으로 썩은 사과를 제압하라 - 나쁜 행동은 즉시 멈추게 하라 타깃 피드백으로 현명하게 지적하라 성공률을 높이는 3단계 피드백 1단계 : 문제를 파악하라 2단계 : 문제를 납득시켜라 3단계 : 목표달성을 위한 SMART 전략 인사평가에 조직가치를 활용하라 외부 전문가에게 도움을 구하라 모든 전략이 실패했을 때 : 최후의 수단 성공의 관건은 영향력에 있다 9. 회복하고, 복구하라 - 썩은 사과의 악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방법 치유는 퇴치와 동시에 시작되어야 한다 리더십 개발 1 :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라 리더십 개발 2 : 리더십 프로그램을 활용하라 리더십 개발 3 : 멘토링 프로그램을 구축하라 팀 개발 : 지식공동체 전략이란 리더십 치유 : 상담가를 초빙하라 팀 치유 : 팀 전체의 회복방안을 찾아라 책을 마치며 부록 A. 이 책의 연구방법 부록 B. 설문조사 결과와 분석초일류 기업마저 무너뜨리는 썩은 사과의 법칙 - 썩은 사과의 독성은 \'깨진 유리창\'보다 위험하고 강력하다! 당신은 ‘썩은 사과’를 만난 적이 있는가? 이제껏 문제인물들은 또라이, 독사, 지뢰 등 다양하게 비유돼 왔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썩은 사과란 단순히 성격파탄자나 일시적 기분변화로 인해 남을 괴롭히는 인물이 아니다. 위에서 내려다보기에는 남들과 똑같거나 더 탐스러워 보이지만 그 아랫면을 들춰보면 시꺼멓게 썩어있는 사과가 바로 ‘썩은 사과’이다. 그들의 썩은 면은 강력한 독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인물을 보유한 조직은, 썩은 사과 한 알을 며칠 방치해뒀더니 한 상자 전체가 썩어버리는 것과 똑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이후 어떤 사과(직원)를 담아도 썩게 만드는 조직환경을 초래하는 것, 그것이 바로 썩은 사과의 특성이다. 그렇기에 썩은 사과는 깨진 유리창보다 훨씬 위험하고 강력하다. 흔히 ‘깨진 유리창’으로 불리는 사소한 실수나 불친절, 비리는 대수롭잖게 넘겨지는 것이 문제이지 아예 눈에 띄지 않거나 일부러 숨겨지지 않는다. 마음만 먹으면 쉽게 찾을 수 있기에 선택과 집중도 가능하다. 그러나 썩은 사과에는 반드시 보호세력이 존재하며, 그들은 조직시스템과 긴밀한 연관을 맺고 있기에 눈에 잘 띄지 않고 처치 또한 어렵다. 《당신과 조직을 미치게 만드는 썩은 사과》는 문제인물을 키우는 조직시스템의 특성과 그로 인한 손실규모를 통계적으로 밝힌 최초의 책이다. 저자인 경영학자 미첼 쿠지 박사와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홀로웨이 박사는 25년 이상 조직개발 컨설턴트로서 활약해왔다. 두 저자는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CEOㆍ경영진ㆍ부서장ㆍ각종 팀장 및 현장감독관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2년 여의 심층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썩은 사과가 발생하는 조직환경과 그들의 특징, 그로 인한 악영향과 손실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냈다. 100년 기업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리는 단 하나의 썩은 사과를 찾아라! - 초일류 기업마저 무너뜨리는 썩은 사과의 법칙 1995년 2월 27일,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투자은행이 도산을 맞았다. 1762년에 설립되어 \'80일 간의 세계일주\'에도 등장할 정도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던 은행은 그렇게 단돈 1파운드에 매각되는 운명에 처하고 만다. 너무나 유명한 베어링 은행 사태,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썩은 사과’ 닉 리슨의 이야기이다. 베어링 은행 사태는 한 명의 썩은 사과가 거대기업을 어떻게 무너뜨릴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가장 유명한 예화이다. 당시 20대에 불과했던 그가 233년 역사의 은행을 하루아침에 파산으로 몰고 갈 수 있었던 건,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비양심ㆍ비윤리를 넘어 범죄 행위마저도 서슴지 않았던 목적지향적인 그의 성격과, 성과가 좋다는 이유로 그의 전횡을 묵인했던 경영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베어링 사태 후 16년이 흐른 오늘날까지도 기업들은 이와 같은 문제인물을 처치하지도, 문제인물에 동조하거나 묵인하는 조직시스템을 혁신하지도 못한 채 골머리를 앓고 있다. 몇몇 사례 연구 외에, 이제껏 썩은 사과로 인한 손실을 구체적으로 밝힌 연구조차 없었다는 사실은 이 문제가 얼마나 다루기 복잡하고 곤란한지를 보여준다. 《당신과 조직을 미치게 만드는 썩은 사과》는 문제인물을 키우는 조직시스템의 특성과 그로 인한 손실규모를 통계적으로 밝힌 최초의 책이다. 저자인 경영학자 미첼 쿠지 박사와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홀로웨이 박사는 25년 이상 조직개발 컨설턴트로서 활약해왔다. 두 저자는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CEOㆍ경영진ㆍ부서장ㆍ각종 팀장 및 현장감독관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2년 여의 심층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썩은 사과가 발생하는 조직환경과 그들의 특징, 그로 인한 악영향과 손실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냈다. - 썩은 사과의 독성은 깨진 유리창보다 위험하고 강력하다! 치명적 파괴 바이러스, 썩은 사과에 주목하라 조직 내 문제인물을 ‘썩은 사과’라 칭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제껏 문제인물들은 또라이, 독사, 지뢰 등 다양하게 비유돼 왔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썩은 사과란 단순히 성격파탄자나 일시적 기분변화로 인해 남을 괴롭히는 인물이 아니다. 위에서 내려다보기에는 남들과 똑같거나 더 탐스러워 보이지만 그 아랫면을 들춰보면 시꺼멓게 썩어있는 사과가 바로 ‘썩은 사과’이다. 그들의 썩은 면은 강력한 독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인물을 보유한 조직은, 썩은 사과 한 알을 며칠 방치해뒀더니 한 상자 전체가 썩어버리는 것과 똑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이후 어떤 사과(직원)를 담아도 썩게 만드는 조직환경을 초래하는 것, 그것이 바로 썩은 사과의 특성이다. 그렇기에 썩은 사과는 깨진 유리창보다 훨씬 위험하고 강력하다. 흔히 ‘깨진 유리창’으로 불리는 사소한 실수나 불친절, 비리는 대수롭잖게 넘겨지는 것이 문제이지 아예 눈에 띄지 않거나 일부러 숨겨지지 않는다. 마음만 먹으면 쉽게 찾을 수 있기에 선택과 집중도 가능하다. 그러나 썩은 사과에는 반드시 보호세력이 존재하며, 그들은 조직시스템과 긴밀한 연관을 맺고 있기에 눈에 잘 띄지 않고 처치 또한 어렵다. 조직 피라미드의 상부에서는 문제 자체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 그들은 강력한 독성을 가지고 자신의 주변ㆍ팀ㆍ조직 전체로 빠르게 오염을 확산시켜 나간다. 경영진이 문제를 알아차렸을 즈음이면, 썩은 사과의 희생자들은 이미 그의 행동방식에 적응했거나 물든 상태이며 업무 프로세스는 썩은 사과에게 휘둘리고 있을 것이다. 조직환경은 이미 썩은 사과상자가 되어 대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우왕좌왕하게 될 것이다. - 한국 기업의 혁신, 썩은 사과에 달려 있다, 지금 우리에게 이 책이 필요한 이유 이제까지 한국 기업들은 위계문화를 바탕으로, 매우 높은 목적을 설정하고 이를 빠르게 달성함으로써 이례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그러나 우리의 산업의존도가 대규모ㆍ저비용 제조업 위주에서 벗어나 구성원들의 창의력과 자유로운 사고를 필요로 하는 지식기반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기존 기업문화에 대한 혁신은 성공에 불가결한 요소가 될 것이다. 더욱이 윤리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글로벌 기업ㆍ능동적인 소통을 하는 글로벌 인재들과 정면 승부를 벌여야 하는 시대, 썩은 사과를 보유한 조직은 더 이상 살아남기 힘들다. 얼마 전 이건희 삼성 회장이 “부정부패를 뿌리 뽑아야 한다”면서 삼성테크윈 사장을 경질하고 높은 감사를 주문한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 파악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책의 추천사에서 제임스 비모스키(James Bemowski) 두산그룹 부회장은 “위계문화란 관리를 용이하게 하고 긴밀한 공동작업과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이끄는 한편, 조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상의하달식 태도를 키우기도 한다. 이런 환경에서는 리더가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거나 가혹한 비판을 가하고, 자신의 의견과 지시를 받아들이길 강요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한다. 한국식 조직문화가 자칫 썩은 사과가 발생하기 더없이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금껏 대부분의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소수의 구성원이 다른 이들을 은밀히 학대하거나 자신의 안위만을 고려하며 직장을 무기력하고 고통스러운 곳으로 만들어도, 상대가 상사이거나 임직원과 관계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묵인하거나 참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우리 기업문화는 군대식 ‘절대복종’이 내면화되었기에 상관이나 핵심보직에 썩은 사과가 있을 경우 문제가 더욱 심각했다. 이런 환경에서는 ‘잡스의 혜안, 뉴튼의 호기심, 파리스의 아름다움 등을 가진 다양한 사과’가 공존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다시 한 번 비모스키 부회장의 말을 빌릴진대 “한국의 기업들이 바람직한 인간문화의 형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른바 ‘썩은 사과’로부터 나타나는 문제행동을 해결하고자 손을 뻗친다면 앞으로도 현저한 발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두 저자가 제시하는 조직혁신법, TOCS는 이를 위한 현실적이고도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해준다. - 당신의 팀과 조직을 지켜줄 가장 효율적이고 검증된 처치법 & 회복방안 한 명의 썩은 사과로 인해 조직 피라미드의 상당 부분이 오염되면, 제 아무리 훌륭한 프로젝트를 굉장한 규모로 진행한들 사상누각이 될 수밖에 없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치명적 결과를 초래하는 ‘썩은 사과의 법칙’을 소개하고 있다. 첫째, 썩은 사과는 반드시 손실을 가져온다. 그들은 도처에 존재하며, 비록 유능해 보인다 해도 그들이 내는 성과는 숨겨진 손실규모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둘째, 썩은 사과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그들은 두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조직 내에는 그들을 비호하는 세력이 분명히 있기 마련이다. 셋째, 썩은 사과는 절대 회복할 수 없다. 많은 리더들이 충고와 조언으로 그들을 교정하려 하지만, 이는 순진한 생각에 불과하다. 썩은 사과에 대한 리더들의 전략이 대부분 실패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넷째, 썩은 사과는 결코 혼자 썩지 않는다. 썩은 사과는 강력한 독성으로 주변을 오염시키며, 이것을 방치하면 반드시 조직시스템 자체를 망가뜨리는 결과가 나타난다. 이상의 법칙을 차근차근 알아나감으로써 썩은 사과의 행동방식을 이해하고, 그들의 정체를 알아차릴 수 있다. 또한 책의 연구과정에서 사용된 설문조사지와 400여 명 리더들의 설문 분석 결과를 제공하여 주변의 인물이나 소속된 조직이 썩은 사과/상자가 아닌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의 후반부에서 소개되는 TOCS 방법은 썩은 사과를 처치하고 이들로 인해 타격을 입은 조직과 구성원을 회복시키기 위한 조직 전체 ㆍ개별 팀ㆍ개인 차원의 다층적 전략이다. 조직 차원의 전략은 인사평가 및 피드백 시스템ㆍ교육 프로그램 등을 정비하고 조직문화를 일신함으로써 썩은 사과를 퇴치하는 것은 물론, 절대 썩은 사과가 발붙일 수 없는 건전한 환경을 만드는 방법이다. ‘기왓장 아끼려다 대들보 썩는다’라는 말이 있다. 혹시 당신의 조직 또한 눈앞의 성과에 매몰된 나머지 ‘상호존중의 가치’라는 기왓장 하나를 간과하고 있지는 않은가? 1명의 문제아라고 가볍게 치부하다가는 작은 위험요소로 인해 거대 조직이 무너져버리는 처참한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음을 기억하자. 이 책은 단순히 문제인물을 제거하는 것을 넘어, 조직의 기초를 곤고히 함으로써 절대 무너지지 않는 백년기업을 만드는 힌트를 제공한다. 이외에 조직 차원의 지원이 없더라도 팀 단위에서 썩은 사과에 대응하는 방법과 리더가 개인적으로 썩은 사과를 다루는 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연구조사는 물론, 실제로 저자들이 기업에 적용하여 효과를 본 방법들을 제시한다. 책의 말미에는 연구방법 및 400여 명 리더를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를 밝혀 신뢰도를 더했다. 문제인물에 대해 방만한 태도를 취하던 조직과 리더들에게는 경종을 울리고, 썩은 사과로 인해 고통 받는 직장인들에게는 효과적인 해결책을 알려주는 책 《당신과 조직을 미치게 만드는 썩은 사과》를 통해 변화와 혁신의 원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정의와 불의
역바연 / 박경석 (지은이) /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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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바연소설,일반박경석 (지은이)
6・25 한국전쟁에 참전하고 베트남전쟁에서 맹호사단 초대 재구대대장으로 참전하여 죽음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전공을 세웠다. 그리고 12・12 군사반란 직후 정치군인과 결별하고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군인으로 31년, 시인과 소설가로 41년을 살아 온 작가 박경석의 삶이다. 그의 평생의 신조는 ‘조국, 정의, 진리’이다. 전장에서 어떤 것을 겪고 위와 같은 신조를 정립하게 되었을까? 『정의와 불의』에서 72년 군인과 문인으로서의 교훈을 담은 진솔한 그의 ‘대장정’을 선보인다.프롤로그 - 군인과 문인의 두 길에서 제1부 군인으로 31년, 조국과 함께 1장 6・25 한국전쟁, 그 무렵 2장 베트남전 참전과 빛나는 유산 3장 영욕의 상흔 제2부 문인으로 41년, 정의의 길 1장 대장정의 험로를 선택 2장 계획, 대장정 3장 성취의 밝은 빛 4장 삶의 고비에서 에필로그 – 정의와 불의, 타이핑을 마치고 군인으로 31년, 시인과 소설가로 41년 군인과 문인 72년의 교훈이 담긴 에세이 대한민국 군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바른 군사를 염원하는 그의 이야기 6・25 한국전쟁에 참전하고 베트남전쟁에서 맹호사단 초대 재구대대장으로 참전하여 죽음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전공을 세웠다. 그리고 12・12 군사반란 직후 정치군인과 결별하고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군인으로 31년, 시인과 소설가로 41년을 살아 온 작가 박경석의 삶이다. 그의 평생의 신조는 ‘조국, 정의, 진리’이다. 전장에서 어떤 것을 겪고 위와 같은 신조를 정립하게 되었을까? 『정의와 불의』에서 72년 군인과 문인으로서의 교훈을 담은 진솔한 그의 ‘대장정’을 선보인다. [출판사 서평] 작가 박경석은 6・25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서 맹호사단 초대 재구대대장으로 참전하여 죽음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전공을 세웠다. 그리고 12・12 군사반란 직후 정치군인과 결별하고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시인으로서 진솔한 서정을 노래하면서도 소설가로서 날카로운 묘사를 통해 리얼리즘 문학을 선보인다. 『정의와 불의』 1부에서는 군인으로 31년, 조국에 몸을 바쳤던 작가의 한국전쟁과 베트남전 당시 그리고 12・12 군사반란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몰랐던 한국전쟁에 대한 실상은 무엇인가? 김홍일, 김종오, 맥아더, 워커 등 한국전쟁 4대 영웅 중에 끼어든 백선엽을 누가 명예원수로 추대하려 하였는가? 정치군인 세력의 전횡은 어떻게 국민에게 국군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게 하였는가? 과거의 군부 독재를 날카롭게 비판하기도 하지만 잘잘못을 인정하고 과거를 교훈 삼아 새로운 각오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말하고 있다. 2부에서는 시인과 소설가로 출발하게 된, 문학으로 ‘군사 바로잡기’를 시작한 연유를 설명하고 있다. 어쩌면 전장보다 더 험난할 수도 있는 군사를 바로잡는 길을 걷게 된 것이다. 그는 지난날 군인으로의 31년과 시인과 소설가로의 41년을 묵묵히 걸어왔다. 이 에세이로 우리는 대한민국이 가야 할 바른 군사의 길 그리고 정의의 길 그 출발선에 서 있게 될 것이다.이 세상에 태어나 조국에 목숨 바친 박경석. 한국 최초의 학위과정 4년제 육군사관학교 생도 2기로 입교했고 17세에 포천전투에 투입되어 사선을 넘고 그해 소년 육군 소위로 임관해야 했던 운명, 같은 해 소모품으로 빗댄 소총 소대장이 되어 전원이 연장자인 부하 40명을 거느리며 소대의 앞장에 서서 공격하다 중상을 입고 인민군 포로가 되었지만 그들의 회유를 뿌리치고 탈출해 다시 조국을 찾아 복귀하여 조국의 이름으로 장군 직위까지 오른 나. 양쪽 이데올로기를 겪으며 선택 사수한 자유민주주의. 이제 그 진로를 향해 이 생명 바치는 길은 당연한 이정표가 아니겠는가.나는 정치군인들에게 시달리다 예비역에 편입된 후 미친 사람처럼 줏대 없이 방황했다. 폭음은 일상이었고 한동안 미쳐 지냈다. 그러다가 조국의 의미를 되새겼다. 내가 현역 시절 정한 신조인 ‘조국, 정의, 진리’가 쓰인 액자를 바라보며 다시 깨어났다. 어차피 생은 마감하는 것. 그렇다 저 신조를 향해 목숨을 바치자.- 「대장정 이정표」에서 “우리나라 역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던진 순국殉國이 있고 종교를 위해 순교殉敎 그리고 지아비를 위해 순절殉節이 있었지만 바른 글을 쓰다 죽은 순필殉筆이 없다고 하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일이라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겠다.”- 「나의 X파일Ⅰ」에서
돌아온 배
케포이북스 / 민혜숙 (지은이) / 20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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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포이북스소설,일반민혜숙 (지은이)
세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철수작전으로 기록된 흥남철수의 비하인드 스토리. 이 책은 흥남철수 당시 메러디스 빅토리호에 있었던 포니 대령의 가족, 즉 그의 아들인 에드워드 포니와 손자인 네드 포니를 주인공과 화자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군인이었던 아버지에 대한 섭섭함으로 인해 아들의 해군 입대를 못마땅해 하는 에드워드 포니와, 다시 그러한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네드 포니의 갈등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아버지의 태도에서 숨겨진 이야기를 직감한 네드는 결국 할아버지의 행적과 마주하게 된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하나씩 알아가면서 먼 나라 한국에 포니 대령이 남겨두었던 인간애에 공감하게 되는데…….머리말 1장 저는 군사학교로 갑니다 2장 하필이면 해병! 3장 역사 교사로 전역하다 4장 함흥 사람, 현봉학 5장 처음으로 드리는 꽃다발 6장 말이 없어도, 알 수 있는 7장 단 한 번의 만남에 모든 것을 걸다 8장 돌아온 배▶ 14,000명의 피난,메러디스 빅토리호의 기적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한 척의 배로 가장 많은 사람을 태운 기록으로 2004년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625전쟁의 아비규환 가운데 민간인을 피난시키기 위해 군대는 무기를 버리고 상인은 물건을 버렸다는 이야기는 그야말로 인간이 불러온 기적이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다. 이 아름다운 기적이 14,000명의 생명을 구했고, 그중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버지도 계셨다고 하니 이 배가 한국 역사 속에서 가지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이 책은 그러한 실화를 바탕으로 메러디스 빅토리호와 항해를 추적한다. 통역사로서 민간인을 피난시키기 위해 헌신한 현봉학 박사, 포니 대령과 알몬드 소장, 그리고 그 생존자들을 이어주는 기적이 소설의 형식으로 다시 우리에게 다가온다. ▶ 세대를 잇는 생명의 노래 이 책은 흥남철수 당시 메러디스 빅토리호에 있었던 포니 대령의 가족, 즉 그의 아들인 에드워드 포니와 손자인 네드 포니를 주인공과 화자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군인이었던 아버지에 대한 섭섭함으로 인해 아들의 해군 입대를 못마땅해 하는 에드워드 포니와, 다시 그러한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네드 포니의 갈등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아버지의 태도에서 숨겨진 이야기를 직감한 네드는 결국 할아버지의 행적과 마주하게 된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하나씩 알아가면서 먼 나라 한국에 포니 대령이 남겨두었던 인간애에 공감하게 된다.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실존인물이지만 그들의 심리상태와 갈등은 모두 허구이다. 역사가 말하지 않은 빈 공간을 빌려 작가는 세대를 통해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노래한다. ▶ 1950년 흥남철수로부터 427판문점선언으로 이 책은 포니 대령의 아들, 손자, 증손자로 이어지는 한 가정의 가족사이자 아픈 한국사이기도 하다.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지만, 그중에는 메러디스 빅토리호 승선 이후 삶의 궤적이 크게 곡선을 그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당시 배의 선장은 이 사건 후에 인생의 방향을 바꿔 수도사가 되었고, 그 배에서 태어난 아이들 김치 파이브 중 다섯 번째 아기 이경필 씨는 거제도를 고향으로 삼아 거주하고 있다. 그 배의 승무원 중 아직도 3명이 생존하고 있으며 포니 대령의 증손자 벤 포니는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다. 생존자들의 이러한 이야기는 흥남철수와 그 배경이 된 뼈아픈 민족상잔의 과거가 결코 잊을 수 없는 우리의 상처임을, 그러나 그 가운데에도 인간애가 꽃피었음을 다시 상기시켜준다. 427판문점선언으로 남북철도 연결이라는 꿈만 같은 기적을 눈앞에 둔 지금, 돌아온 배는 잊혀서는 안 될 또 하나의 ‘기적’을 우리에게 선사한다.아, 무엇보다도 방문자센터 입구에 놓여 있는 커다란 모형 배! 크기만 다를 뿐, 우리 집 지하실에서 보았던 그 배와 똑같은 군함이 거기 있었다. 마치 그 배를 타고 곧 바다로 나갈 듯이 내 마음이 콩콩 뛰기 시작했다. 바로 이런 배가 우리 집에 있었구나. 그렇다면 내가 헛것을 본 게 아니었다. 그 배가 나를 오늘 여기로 데려온 것이구나! 내 안에 무엇인가가 요동을 치면서 목이 울컥 메었다. 라루 선장은 누구와 의논할 것도 없이 배를 부두에 댔다. 선원들은 우선 화물부터 내려놓았다. 300톤의 항공유를 내려놓고 배에 있던 화물을 전부 바다에 던졌다. 배를 항만에 유도하고 선적하는 전문가인 포니 대령은 이 모든 일에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만 명이 되거든 나에게 보고하시오.”라루 선장은 그렇게 지시를 하고 자신은 선장실에 들어가서 무릎을 꿇었다.“오, 하나님! 어쩌시렵니까? 이 많은 목숨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만 명의 생명이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사람을 너무 많이 태운 상륙정이 갯벌에 박혀서 옴쭉 달싹도 하지 못하는 광경이 눈앞에 어른거렸다. 가는 도중에 풍랑이라도 만난다면, 항만 근처에서 기뢰에 걸리기라도 한다면, 기껏 힘들게 구한 목숨을 바다에다 수장시키면 어찌할 것인가. 이 배를 책임 진 선장으로서 어깨가 무거웠다.“하나님, 이 사람들을 구해주십시오. 대신 무엇이든지 하겠습니다.” 매번 이산가족 상봉 신청을 했지만 아직 기회를 잡지 못한 희끗한 초로의 노인에게 앵커가 마이크를 들이댔다.“부모님은 연세가 얼마나 되셨을까요?”“아버님이 올해로 팔십칠 세이십니다. 어머님은 팔십오 세이시구요.”“그렇다면 북에 계신 부모님이 이미 돌아가셨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사람이 구십 살도 안 되어 죽습네까?”그는 갑자기 화를 내며 아주 퉁명스럽게 대꾸했다. 그 자신 가장 우려하고 있는 부모의 죽음을 거론하자 정면으로 부인하고 있었다. 또 다른 팔십이 넘은 남한의 노인 부부는 당시 시부모에게 맡겨 두고 온 갓난이 막내아들을 만날 희망으로 매일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고 했다.“언젠가 내 아들을 만나려면 건강해야 해요. 나는 백 살이 되도록 살 겁니다. 죽기 전에 그 애를 꼭 만날 것입니다.”
소재 연구
디자인리서치앤플래닝 / 데이비드 브램스톤 지음, 윤재우 옮김 / 2010.04.30
25,000

디자인리서치앤플래닝소설,일반데이비드 브램스톤 지음, 윤재우 옮김
이 책은 제품 디자인 기초로서의 소재 연구(Basic Product Design: Material Thoughts)을 다루고 있다, 즉 제품 디자이너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와 공정을 설명하고 디자인과 마감처리(후가공)에 있어서의 그 사용에 대한 실험적 접근을 장려하고 있다.서론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 개념적인 활동(Impossible acts)? 목재 금속 플라스틱 유리와 세라믹 종이 제작자(Producers) 포밍(Forming) 성형 몰딩(Moulding) 성형 쉐이핑(Shaping) 성형 결합 사진 모음(Visual stories) 텍스처와 색상 규모와 형태 구조 벗어난 실험적 연구(Experimental approaches) 비정상 즉흥 혼성(Hybrid) 여러 분야에 걸친 즉각적인 연출 사고의 현실화 세련된 단순성 자연이 주는 영감 다르게 보기 그것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리서치 센터 전시회 대안적 자료 소재 전시관 계획안 결론 용어해설 참조 자료 연락처 헌사이 책의 저자인 데이비드 브램스톤은 독자들에게 뛰어난 디자이너와 제작자들의 작품과 그들이 호기심과 실험을 통해 관습에 도전해 온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제품 디자인 기초시리즈 중 소재 연구는 소재에 대한 물리적인 연구와 끊임없이 '만약에...라면 어떤 일이 가능할까?' 라고 질문을 던지는 사고방식을 장려하는 창의적 내용으로 여러분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고 있다.
오만과 편견
시공사 / 제인 오스틴 글, 고정아 옮김 / 2012.01.14
12,000원 ⟶ 10,800원(10% off)

시공사소설,일반제인 오스틴 글, 고정아 옮김
결혼 적령기의 남녀가 만나 서로에 대한 호감을 느끼지만 상대의 감정에 대한 오해와 사회적 제약들로 인해 갈등을 겪다가 이를 해결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는 대략적인 줄거리만 놓고 보자면, 『오만과 편견』은 일상적으로 접하게 되는 TV드라마나 연애소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비슷한 맥락에서 이 작품을 칙릿 소설의 기원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지난 2백여 년 동안 동서양의 수많은 작가, 비평가, 독자들로부터 셰익스피어, 세르반테스 등 서양문명의 공동 유산 반열에 든 작가들에 비견되어 왔던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을 그렇게 단순하게 평가할 수 있을까. 1813년 작품이 처음 발표된 이후(작품이 출간된 바로 그해 프랑스어판이 출간되었다) 《오만과 편견》은 무수히 많은 언어로, 그것도 연령대에 따른 다양한 버전으로 소개되어 왔다. 영화나 뮤지컬 등 다른 매체로 수없이 제작된 것은 물론이고 이 작품에 뿌리를 둔 각색물만 해도 2000년 이후 작품들만 꼽아도 50편이 훌쩍 넘는다. 그야말로 고전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적 원형이라 할 만한 작품인 것이다.제1권 제2권 제3권 부록. 버지니아 울프의 \'제인 오스틴\' 해설. 언제나 현역인 고전 제인 오스틴 연보국립중앙도서관 선정 청소년 권장 도서 50선 미국대학위원회 선정 SAT 추천 도서 1954년 서머싯 몸이 선정한 세계 10대 소설 2002년 노벨연구소가 선정한 세계문학 100대 작품 2003년 BBC 선정 영국이 가장 사랑한 책 2위 2007년 영국 독자들의 뽑은 가장 귀중한 책 10 2008년 호주 독자들이 뽑은 역사상 최고의 책 1위 1999년 말, 영국 BBC 방송은 두 번째 밀레니엄을 마감하여 ‘지난 천 년 동안의 최고의 문학가’을 뽑는 설문조사를 했다. 당시 화려하게 1위를 장식한 셰익스피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름을 올린 작가가 바로 제인 오스틴이었다. 오스틴은 2003년에도 ‘영국인이 가장 사랑한 책’ 선정 투표에서 대표작 《오만과 편견》으로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비단 영국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2002년에는 노벨연구소가 선정한 세계문학 100대 작품에 선정되었고, 2008년 호주에서는 독자가 선정한 ‘역사상 최고의 책’ 1위에 올랐다. 국립중앙도서관의 청소년 권장도서 등 우리나라의 각종 추천도서 목록에도 그 이름이 빠지질 않는다.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예쁘장한 소설이 거둔 성과라고 보기에는 분명 남다른 면이 있다. 결혼 적령기의 남녀가 만나 서로에 대한 호감을 느끼지만 상대의 감정에 대한 오해와 사회적 제약들로 인해 갈등을 겪다가 이를 해결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는 대략적인 줄거리만 놓고 보자면, 《오만과 편견》은 일상적으로 접하게 되는 TV드라마나 연애소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비슷한 맥락에서 이 작품을 칙릿 소설의 기원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지난 2백여 년 동안 동서양의 수많은 작가, 비평가, 독자들로부터 셰익스피어, 세르반테스 등 서양문명의 공동 유산 반열에 든 작가들에 비견되어 왔던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을 그렇게 단순하게 평가할 수 있을까. 1813년 작품이 처음 발표된 이후(작품이 출간된 바로 그해 프랑스어판이 출간되었다) 《오만과 편견》은 무수히 많은 언어로, 그것도 연령대에 따른 다양한 버전으로 소개되어 왔다. 영화나 뮤지컬 등 다른 매체로 수없이 제작된 것은 물론이고 이 작품에 뿌리를 둔 각색물만 해도 2000년 이후 작품들만 꼽아도 50편이 훌쩍 넘는다. 그야말로 고전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적 원형이라 할 만한 작품인 것이다. 오스틴은 우리 삶을 구성하는 작은 것들에 대해 더할 나위 없이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진정 위대한 예술가였고, 자신의 작은 우주 속에서 셰익스피어와 같은 일을 해냈다. __ 앨프리드 테니슨 그 문학적 성과와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본편을 능가하는 분량의 해설이 필요한 고전들이 있는가 하면, 그저 읽는 것만으로도 시대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그 의미를 이해하게 되는 작품들도 있다.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은 바로 이러한 고전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그녀의 작품이 다루는 것은 지역 사회의 일상과 그 구성원들 간의 미묘한 신경전, 사랑에 빠진 남녀가 행복한 결혼에 이르기까지 겪게 되는 소소한 우여곡절들이다. 하지만 이를 통해 오스틴은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그 작은 사건들을 유발시키는 사회적 토대와 인간 본연의 감정들을, 헨리 제임스의 평에 따르자면 “다른 이들은 흉내 내지 못할 정도로 매우 깔끔하게” 그려낸다. 그것도 문학을 읽는 가장 큰 즐거움의 하나인 유머와 아이러니를 섞어서. 버지니아 울프는 이처럼 독보적일 만큼 완벽하게 균형 잡힌 그녀의 재능에 감탄하며 그녀가 20년만 더 살았더라면 달라졌을 문학의 미래를 이야기했고, 키플링은 “오스틴과 그녀가 만든 모든 것을 있게 한 신을 찬양하라”고 노래했지만(러디어드 키플링의 시 「제인의 결혼」 중), 이러한 대작가들의 찬사가 아니어도 우리는 오늘 다시 《오만과 편견》을 읽을 것이다. 사람들이 사랑하고 결혼하고 또 그 앞에서 사회적 조건과 서로에 대한 오해로 좌절하는 일이 계속되는 한 영원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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