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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첫 책 쓰기
포레스트북스 / 오병곤, 홍승완 (지은이) / 2018.04.12
21,000원 ⟶
18,900원
(10% off)
포레스트북스
소설,일반
오병곤, 홍승완 (지은이)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고 온라인 카페, 블로그, SNS 등 다양한 소셜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누구나 글을 쓰고 공유하는 시대가 되었다. SNS에서 유명한 글이 책으로 발간되고 베스트셀러가 되는 건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다. ‘과연 이런 콘텐츠도 책이 될 수 있을까?’ 싶지만 한 권의 번듯한 책이 되고, 내로라하는 기성 작가들보다 많이 팔린다. 누구나 쓰고 누구든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에 책을 내고 싶은 사람들은 점점 많아지지만, 중요한 것은 내 원고를 출간해줄 수 있는 좋은 편집자와 출판사를 만나는 일이다. 이 책은 출판사가 선택한 저자, 저자가 인정한 편집자가 함께 기획한 책을 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다. 변화경영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구본형이 추천한 유일한 책 쓰기 필독서이며, 예비 저자는 물론 프로 작가들도 곁에 두고 보는 지침서로 10년 만에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미 첫 책을 낸 저자들의 생생한 출간기, 국내 대표 기획편집자의 솔직한 인터뷰, 출판사와 편집자를 사로잡는 출간기획서 쓰는 법, 투고 원고를 보낼 출판사 메일 주소 100개 등 책을 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가 가득하다.개정판 프롤로그 _책이 아니라 저자 자신을 팔아라 초판 프롤로그 _우리는 자기 삶의 저자가 돼야 한다 제1장 가치 찾기 _왜 책을 써야 하나 인생이 재미있어지는 최고의 공부법 | 그들은 어떻게 전문가가 됐을까 | 오래된 상처를 치유하라 | 누군가에게 위로와 힘이 되다 | 어제와 다른 오늘 만들기 | 첫 책 출간의 기쁨을 맛보라 | 내 인생의 첫 책 _김미자 제2장 원칙 세우기 _어떤 마음가짐으로 써야 하나 많이 읽어야 잘 쓴다 | 매일 꾸준히 써라 | 책 쓰기 클리닉 _글 쓸 시간이 없어요 | 특별한 시작 의식을 만들어라 |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써라 | 즐거움과 괴로움을 모두 껴안아라 | 베스트셀러가 목표는 아니다 | 내 인생의 첫 책 _유선영 제3장 구상하기 _무엇을 쓸 것인가 쓸거리는 일상에 있다 | 책 쓰기 클리닉 _영감이 떠오르지 않아요 | 결정적 순간 붙잡기 | 자료가 쌓이면 글이 익는다 | 책 쓰기 클리닉 _지식과 경험이 부족해요 | 가슴 뛰는 주제를 써라 | 내 인생의 첫 책 _문요한 제4장 기초 다지기 _어떻게 쓸 것인가 죽은 글과 살아 있는 글 | 책 쓰기 클리닉 _글쓰기가 두려워요 | 심플하게 써라 | 설명하지 말고 이야기해라 책 쓰기 클리닉 _대상을 묘사하기가 힘들어요 | 베끼지 말고 훔쳐라 | 사랑하는 것에 대해 써라 | 생각의 순서를 바꿔라 | 내 인생의 첫 책 _구본형 제5장 기획하기 _어떤 전략을 세울까 결국 콘셉트 싸움이다 | 짜임새 있는 목차 구성하기 | 매력적인 서문 쓰기 | 단 한 사람을 공략하라 | 뇌리에 남는 제목 짓기 | 내 인생의 첫 책 _한근태 제6장 집필하기 _이제 한번 써볼까 먼저 원고 한 절을 완성하라 |책 쓰기 클리닉 _첫 문장을 쓰기가 어려워요 | 초고를 완벽하게 쓰려고 하지 마라 | 책 쓰기 클리닉 _문장력이 부족해요 | 유혹하는 서론과 여운 있는 결론 쓰기 | 책 쓰기 클리닉 _글을 쓰다가 삼천포로 빠져요 | 쓰기보다 더 중요한 고쳐 쓰기 | 책 쓰기 클리닉 _슬럼프에 빠졌어요 | 문체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담아라 | 내 인생의 첫 책 _이승호 제7장 출판하기 _어떤 출판사가 좋을까 좋은 출판사를 고르는 세 가지 기준 | 출간기획서 작성 및 투고하기 | 출판사와 계약하기 | 좋은 편집자 만나기 | 따로 또 같이, 공저하기 | 출판 전문가 인터뷰 _고세규 개정판 에필로그 _당신의 인생에 책 한 권을 선물하라 개정판 저자 후기 _나의 이야기를 만들자 | 삶은 책이 되고 책은 삶이 된다 부록 1. 출간일기 2. 출판사를 사로잡는 원고 투고 방법 3. 출판사 리스트 및 투고 메일 주소 100 참고도서 책 쓰기 프로그램 및 코칭 안내누구나 쓰고, 누구든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 제목과 차례만 바꿔도 출판 가능성이 90퍼센트까지 올라간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고 온라인 카페, 블로그, SNS 등 다양한 소셜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누구나 글을 쓰고 공유하는 시대가 되었다. SNS에서 유명한 글이 책으로 발간되고 베스트셀러가 되는 건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다. ‘과연 이런 콘텐츠도 책이 될 수 있을까?’ 싶지만 한 권의 번듯한 책이 되고, 내로라하는 기성 작가들보다 많이 팔린다. 누구나 쓰고 누구든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에 책을 내고 싶은 사람들은 점점 많아지지만, 중요한 것은 내 원고를 출간해줄 수 있는 좋은 편집자와 출판사를 만나는 일이다. 『내 인생의 첫 책 쓰기』는 출판사가 선택한 저자, 저자가 인정한 편집자가 함께 기획한 책을 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완벽한 지침서다. 변화경영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구본형이 추천한 유일한 책 쓰기 필독서이며, 예비 저자는 물론 프로 작가들도 곁에 두고 보는 지침서로 10년 만에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미 첫 책을 낸 저자들의 생생한 출간기, 국내 대표 기획편집자의 솔직한 인터뷰, 출판사와 편집자를 사로잡는 출간기획서 쓰는 법, 투고 원고를 보낼 출판사 메일 주소 100개 등 책을 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가 가득하다. 전업 작가의 개념이 사라진 시대, 평범한 직장인인 당신도 누군가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작가가 될 수 있다. 지금부터 내 인생의 첫 책 쓰기를 시작해보자! ‘되는 원고’와 ‘안 되는 원고’의 차이 편집자들은 늘 좋은 콘텐츠를 찾아다닌다. 출판사의 대표 메일로 들어오는 ‘투고 원고’는 물론이고, 블로그, 포스트, SNS를 꾸준히 모니터한다. 예비 저자들은 자신이 무명이기 때문에 출판사와 계약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모든 출판사와 편집자가 유명 저자, 베스트셀러 저자를 선호하는 건 아니다. 아직 빛을 발하진 않았지만 가능성이 충분한 저자를 발굴하고, 함께 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더 값질 때도 있다. 그러니 자신이 이름 없는 저자여서 불리하다는 생각은 하지 말자. 소위 ‘되는 원고’는 출판사 20~30곳만 보내도 최소 두세 곳에서는 만나자는 연락이 온다. 바로 여기에 출판사와의 계약 가능성을 높이는 힌트가 들어 있다. 되는 원고를 판단하는 기준은 조금씩 다르지만, 제목과 차례만 바꿔도 출판 가능성은 훨씬 커진다. 똑같은 내용의 원고도 어떤 제목을 붙이고, 차례를 어떻게 뽑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책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책의 얼굴인 제목과 뼈대인 차례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 한 번만 봐도 머리에 확 꽂히는 제목, 차례만 봐도 내용이 궁금해서 사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책을 써야 한다. 만약 수십 곳에 원고를 보냈는데도 한 달이 넘게 단 한 곳에서도 연락을 받지 못했다면 당신의 원고는 아직 부족한 것이다. 이때 ‘과연 내 원고를 읽어보기는 한 걸까?’, ‘도대체 내 원고가 뭐가 부족하다는 거지?’라고 생각한다면 출간 가능성은 점점 줄어든다. 편집자가 알려주는 당신의 원고가 반려당한 이유 예비 저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출판사가 좋아하는 원고의 벽은 그렇게 높지 않다. 글을 웬만큼 쓰는 사람은 넘쳐나고, 하다못해 원하는 주제를 주고 테크니컬 라이터에게 쓰게 하는 방법도 있다. 글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다른 원고와의 차별점, 내 원고만이 가진 특별함이다. 이것을 전문 용어로 ‘콘셉트’라고 한다.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콘셉트가 잡히지 않으면 출판사 입장에서는 그 원고를 책으로 내기 어렵다. 반면 매번 반려당한 원고도 출판사가 원하는 콘셉트로 방향을 조금만 잡아주면, 출간 가능성이 90퍼센트 넘게 올라가기도 한다. 물론 원고 내용이 좋아야 하는 건 기본이다. 만약 당신의 원고가 계속 반려당한다면 이 콘셉트가 잘 잡혀 있는지 확인해보자. 어디서 본 것 같거나, 흉내만 내다 말았거나, 너무 지엽적이어서 대중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건 아닌지 검토해보자. 콘셉트를 잡기 어렵다면 온/오프라인 서점의 베스트셀러 목록을 쭉 훑어보자. 요즘 독자들이 무엇을 궁금해하고, 어떤 것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것을 연구해 자신이 가진 콘텐츠와 결합하면 출간 가능성은 점점 커진다. 출판사가 선택한 저자, 저자가 인정한 편집자가 알려주는 가장 현실적인 ‘책 쓰기 프로젝트’ 『내 인생의 첫 책 쓰기』가 다른 책 쓰기 책과 다른 점은 이제껏 예비 저자들이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출판사를 사로잡는 원고의 차이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출판사의 선택을 받아 여러 권의 책을 출간한 저자들과 현역 편집자가 알려주는 생생한 깨알 정보들이다. 이것만 알면 출판사와 무조건 계약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공들여 쓴 당신의 원고를 출판사가 조금 더 관심 있게 검토하게 할 수는 있다. “내 원고를 어느 출판사에 보내는 게 좋을까요? 한 번에 여러 곳에 보내야 하나요? 샘플 원고는 어느 정도 분량이 적당한가요? 저자 인세는 얼마를 받아야 할까요? 저자에게 돈을 요구하는 출판사와 계약해도 괜찮을까요?” 등등 책을 내는 데 반드시 알아야 하지만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현역 저자와 편집자가 아니면 해줄 수 없는 1급 정보가 가득하다. 더 이상 값비싼 글쓰기 강연을 들으러 다니거나, 수천만 원을 요구하는 책 쓰기 프로그램을 듣지 않아도 된다. 이 책 한 권이면 첫 책을 출간하는 것은 물론이고, 출판사가 탐내는 저자가 될 수 있다. 예전에는 책이 귀했고 특정 계층에서 독점했기에 책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기술이 발달하고 매체가 다양해져서 누구나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할 수 있다. 특히 블로그와 온라인 카페, SNS 등 인터넷상의 개인 공간에서 다양한 글쓰기를 하면서 그 축적물을 책으로 엮고자 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전업 작가가 아닌 일반인이 일상에서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과 수집한 정보를 담아낸 책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20세기에는 학위나 자격증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았지만, 21세기에는 책을 썼느냐 아니냐가 하나의 기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전문가가 되려면 자신의 책을 써야 한다. 평범한 사람이 책을 써서 자신만의 고유 브랜드를 만든 사례는 그 외에도 많다. 『주홍글씨』의 저자인 나다니엘 호손은 보스턴 세관에서 일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윌리엄 포크너(William Faulkener)는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라는 작품을 하루 12시간 막노동을 하면서 짬을 내서 썼다. 국내에도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과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을 써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외과 의사 박경철의 사례가 있다. 이들은 특정 영역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구축했다. 누군가의 말처럼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그 이름에 ‘the’를 붙일 수 있는 고유한 존재들이다.
멀티태스킹은 신화다
인사이트브리즈 / 데이비드 크렌쇼 (지은이) / 2023.07.10
14,000
인사이트브리즈
소설,일반
데이비드 크렌쇼 (지은이)
멀티태스킹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한다는 것은 널리 퍼진 오해다. 이 책은 직장에서의 업무 능력을 높이면서도 개인 삶도 누릴 수 있게 하는 알찬 시간 사용레시피를 제공한다. 저자는 멀티태스킹이 생산성을 높여준다는 환상을 깨부순다. 그렇다고 부수고 난 잔해만으로 독자를 혼돈에 빠트리지 않고 더 나은 집중력을 가져올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가장 가치 있는 일에 쓸 시간을 만들게 한다! 멀티태스킹이 효율을 높여준다는 믿음이 유행하지만 실제로 멀티태스킹은 우리의 생산성과 행복감을 갉아먹고 있다. 『멀티태스킹은 신화다』의 저자 데이브 크렌쇼는 생산성의 전문가로 멀티태스킹이 만드는 집중력 방해로 인한 혼란에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의 시간 관리법은 이 일 저 일 왔다 갔다 하려는 유혹을 이겨내게 한다.그린가브 회사의 CEO 시간 사용에 관한 거짓말 비용을 요구하는 멀티태스킹 멀티태스킹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멀티태스킹 실습 멀티태스킹 사례 샐리의 질문 반복적 회의 기대 진실 내기 변화 집중의 단계 시간 관리 시스템 후속 조치 워크시트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를 차단하기 시간의 진실 의사소통 경로 출처멀티태스킹이 정말로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가? 여성은 남성보다 멀티태스킹에 더 능한가? 멀티태스킹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한다는 것은 널리 퍼진 오해다. 이 책은 직장에서의 업무 능력을 높이면서도 개인 삶도 누릴 수 있게 하는 알찬 시간 사용레시피를 제공한다. - 회사의 근무 환경과 기업 문화는 다른 것이다. 최근 능력 있는 직원들의 퇴사를 막기 위해 자율근무제, 유연근무시간, 휴게실 설치, 복지 강화, 일상복 허용, 등등 회사들은 머리를 짜내어 고심하고 실천한다. 그런데도 여전히 MZ세대 직원들의 불만은 사라지지 않는다. - 꼰대가 아닌 직장 상사가 되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러면서도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 직장인들의 업무 소통이 효율적이 되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 - 이 책은 이러한 질문들에 최대한 답하려 한다. 시간관리 컨설턴트와 스타트업 CEO의 좌충우돌 질문과 답변과 함께, 현실에서 활용할 시간관리 워크시트를 같이 제공한다. 출판사 서평 잘나가는 스타트업 대표 헬렌 희트먼은 언제나 해야 할 일이 밀려있다. 회사의 직원들은 언제나 그녀의 결재를 얻기 위해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가족들은 함께 하는 시간이 적은 것에 불만이다. 반면 헬렌의 비서 샐리는 상사 헬렌의 지시를 제때 받을 수 없어 업무가 지체되는 것이 짜증난다. 일과 삶의 균형은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멀티태스킹이 생산성을 높여준다는 환상을 깨부순다. 그렇다고 부수고 난 잔해만으로 독자를 혼돈에 빠트리지 않고 더 나은 집중력을 가져올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가장 가치 있는 일에 쓸 시간을 만들게 한다! 멀티태스킹이 효율을 높여준다는 믿음이 유행하지만 실제로 멀티태스킹은 우리의 생산성과 행복감을 갉아먹고 있다. 『멀티태스킹은 신화다』의 저자 데이브 크렌쇼는 생산성의 전문가로 멀티태스킹이 만드는 집중력 방해로 인한 혼란에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의 시간 관리법은 이 일 저 일 왔다 갔다 하려는 유혹을 이겨내게 한다. “헬렌은 패션 산업이 친환경으로 향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직감을 믿고 친환경 의류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로 인해 그린가브는 작년에 2천만 달러 매출 달성과 함께 지속적 성장이라는 상당한 도약을 이루어냈다. 그런 성공에도 불구하고 그린가브의 리더는 벽에 부딪히고 있었다. 헬렌은 자신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더라도 정확하게 또는 제시간에 완성되는 것이 별로 없다고 느끼고 좌절했다.” “처음에는 이러한 점진적인 변화를 보고 어떻게 대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하는 직원들이 많았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지도자와 관리자들에게 반쯤 무시당하는 것에 익숙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직원들은 이번에 이루어진 기업 문화의 변화가 이전과 같은 단지 세미나가 가져온 일시적 열성이 주도하는 단계 그 이상이었다고 보고했다. 그린가브는 새로운 초점을 발견하여 거기에 집중했고 그것이 지속되도록 했다.”
홀로
바다출판사 / 다니엘 슈라이버 (지은이), 강명순 (옮긴이) /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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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출판사
소설,일반
다니엘 슈라이버 (지은이), 강명순 (옮긴이)
그저 혼자 있을 뿐인데 주변에서 자꾸 이유를 묻는다. 이유 같은 건 없다. 문제 같은 건 더더군다나 없다.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그건 이 세상에 태어난 인간이라면 모두가 가지고 있는 주춤거림과 외로움, 두려움이다. 마찬가지로 즐거움과 회복, 계속 나아감도 있다. 이러한 감정들은 혼자 있는 데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저자 다니엘 슈라이버의 말대로 ‘우리가 혼자 있는 이유는 우리가 혼자 있고 싶어 했기 때문’일 것이다. 슈라이버도 언젠가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이 혼자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헤아려 보았다. 크리스마스 연휴마다 찾아오는 우울감, 선천적이라는 말 외에 설명하기 어려운 성격적 결함, 혼자만의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글쓰기라는 생업, 이상적인 가정을 이룰 수 없을 것 같다는 불안감. 하지만 이 목록은 슈라이버의 것만이 아니며, 우리가 공유하는 삶의 조각들이다. 고독에 빠져도 보고, 고독을 이해하고, 화해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피할 수 없는 실존적 경험”이라며 슈라이버는 어서 함께 이 경험에 동참하자고 우리를 불러들인다.추천의 글 5 혼자 사는 삶 13 낯선 사람들의 친절 35 우정의 대화 59 그 정도로 외롭지는 않다 81 모호한 손실들 103 파마라에서 보낸 나날들 131 신체 활동 155 결별 177 감사의 글 198 옮긴이의 말 200 주 206 참고문헌 217우리는 모두 이 세상에 혼자 던져졌다 **김소연, 김신식, 김원영, 유진목, 윤경희 추천** 그저 혼자 있을 뿐인데 주변에서 자꾸 이유를 묻는다. 이유 같은 건 없다. 문제 같은 건 더더군다나 없다.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그건 이 세상에 태어난 인간이라면 모두가 가지고 있는 주춤거림과 외로움, 두려움이다. 마찬가지로 즐거움과 회복, 계속 나아감도 있다. 이러한 감정들은 혼자 있는 데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저자 다니엘 슈라이버의 말대로 ‘우리가 혼자 있는 이유는 우리가 혼자 있고 싶어 했기 때문’일 것이다. 슈라이버도 언젠가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이 혼자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헤아려 보았다. 크리스마스 연휴마다 찾아오는 우울감, 선천적이라는 말 외에 설명하기 어려운 성격적 결함, 혼자만의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글쓰기라는 생업, 이상적인 가정을 이룰 수 없을 것 같다는 불안감. 하지만 이 목록은 슈라이버의 것만이 아니며, 우리가 공유하는 삶의 조각들이다. 고독에 빠져도 보고, 고독을 이해하고, 화해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피할 수 없는 실존적 경험”이라며 슈라이버는 어서 함께 이 경험에 동참하자고 우리를 불러들인다. 우리가 잘 알면서도 모르는 세계, 홀로 슈라이버는 가족과 함께 둘러앉은 식사 자리에서, 팬데믹 기간 중 매대가 텅 빈 슈퍼마켓에서, 부녀가 다정하게 공놀이를 하는 운동장에서 혼자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경험한 후 외로움이 특정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질병’이 아님을 역설한다. 슈라이버와 마찬가지로 혼자 되는 것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경험한 바 있다. 고독은 사람들 속에 있든 혼자 있든 상관없이 우리를 찾아온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고독을 털어내고, ‘치유’하고자 한다. 우리는 곧잘 외로움을 ‘치유’한다고 말하지만 “외로움은 질병이 아니라 감정”이다. 반가움이나 그리움, 슬픔 등의 감정을 치유하거나 숨길 필요 없듯이 외로움도 마찬가지라고. 이러한 그의 주장은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를 ‘치유’한다. 자타의에 의해 자기 자신의 감정과 몸을 잘 숨기고 살아온 우리의 숱한 트라우마를 어루만지고, 저자 자신 역시 숱한 외로움을 온몸으로 겪은 후 자기 삶에 가지고 있는 오해를 풀고 자신과 화해하고자 한다. 그동안 모른 척했던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기로 한 것이다. 우정 관계를 재정립하는 지적 여행을 떠나고, 스페인어를 배우고, 뜨개질하며, 요가와 산책에 몰두한다. 특히 한 필지의 정원을 가꾸는 일은 마치 한 사람의 삶을 가꾸는 것과 같다. 그러니까, 혼자 살기 위해서는 “겨울 태양을 향해 고개를 들어야 하고, 나와 함께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 친절한 사람들에게 의지해야 한다.”(53쪽) 그리고 슈라이버는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천천히 내 삶의 니트웨어를 풀었다. 그리고 풀어낸 그 실로 무언가 새로운 것을 짜기 시작했다.”(125쪽) 이 모든 것이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만 이루어지진 않는다. 어쩐지 두 명, 혹은 대가족이 함께 사는 것보다 더 많은 긴장과 에너지가 드는 것도 같다. ‘홀로’는 결코 아무렇게나 존재하지 않았다. 오히려 생에 가장 충만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존재하는 순간이었다. 슈라이버의 고민이 우리와 같았던 것처럼, 그의 희망이 우리의 것일 수도 있다. “모르면서도 알고 있다 착각하는 세계, 알고 있으면서도 정작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도 모르는 세계. 그 세계가 《홀로》에 담겨 있었다.” -김소연(시인) 수 세기에 걸쳐 기록된 문장들, ‘단 하나의 삶’을 가리키다 《슈피겔》 베스트셀러 작가 다니엘 슈라이버는 평전 《수전 손택: 영혼과 매혹》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은 이후 꾸준히 사회적 문제를 다룬 에세이를 출간해 왔다. 그중 《홀로》는 젠더와 연령대, 국가 혹은 시대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 모두가 가진 고민이자 감정인 ‘외로움’에 대해 섬세하고 독창적인 사유를 풀어내 저자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특히 그는 비교문학이라는 전공과 언론인, 미술·문화비평가, 번역가라는 직업에서 체득한 철학적, 문학적 탐구 방법으로 사포, 몽테뉴, 시몬 베유, 지그문트 바우만, 롤랑 바르트, 디디에 에리봉 등 스승 같고, 친구와도 같은 수많은 이들의 문장을 빌려와 단 한 가지, 혼자 사는 삶을 이야기한다. 그는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이 세상의 ‘혼자’들을 힘써 대변하고 있다. 오백여 년 전에 “우리는 모양이 아주 다채로운 영혼을 갖고 있다. 그 영혼은 자기 자신과의 교류에 만족한다”고 말한 몽테뉴에게는 혼자 사는 것이야말로 몹시 친밀한 형태의 독백이었으며, 진정한 아웃사이더로서 자신의 갈 길을 끝까지 나아간 오드리 로드는 “나 자신을 돌보는 것은 자신에게 쉽게 굴복하는 것과 다르다. 그건 자기보존 행위이자 정치적 전투 행위이다”라며 관계 속에서의 홀로가 아닌 ‘온전한 홀로’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었다. 이 수많은 인용 작업은 슈라이버의 사유를 더욱 단단하게 지탱하는 것이면서, 이 사회와 문화 안에서 ‘한 사람Allein’이 디딜 수 있는 한 필지의 땅을 마련하고 넓혀가는 일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 작업은, 과거부터 현대까지 우리를 인간이라는 공통점으로 묶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 근원을 찾아내고야 말겠다는 집념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집념은 전통에 대한 반항이면서 동시에 동의를 구하는 몸부림이다. 나로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타인과 어울리기 위해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외로움과 고독의 긍정적인 체험이 “우리 인간다움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168쪽)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계속해서 없을지도 모르는 고독의 원인을 찾는 일에 몰두하곤 한다. 그럴 때마다 잠시 고개를 돌려 이 문장들을 곱씹어 보면 지나간 삶과 앞으로의 삶에서 혼자 서 있는 나의 모습이 다르게 보일지도 모른다. 일시적인 위로거나 유행하는 노래 가사처럼 읽힐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들 역시 그 문장을 쓸 때 우리처럼 ‘홀로’였을 거라 생각하면 그 문장들이 내가 쓴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그러니,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는 알 수 없어도 이 책에 잠시 몸과 마음을 기대어 쉬어도 좋을 것이다. 과연 로맨틱한 연애 없이 혼자서 좋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이런 식의 삶의 모델이 과연 사람들한테 얼마나 인정받을 수 있을까? 언젠가 친구들 대부분이 배우자나 반려자를 찾고 나만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바꿔 말해, 아프지도 않고 거짓말을 하지도 않고 독신생활을 꾸려가는 법을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 나는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고, 내 집은 정확히 내 미적 취향에 맞춰져 있다. 나는 계절에 따라 변하는 일상적 리듬을 따라가는 것을 좋아하고 그런 내 취향에 대해 어느 누구한테도 변명할 필요가 없는 것도 좋다. 물론 나는 내 삶에서 무언가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눈다. 하지만 혼자 있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미스터 폭스 꼬리치고 도망친 남자
다산책방 / 헬렌 오이예미 글, 최세희 옮김 / 20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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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책방
소설,일반
헬렌 오이예미 글, 최세희 옮김
그란타 매거진 선정 영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 서머싯 몸 상 수상작가 헬렌 오이예미의 네번째 작품. 사람을 변화시키는 두 가지, 사랑과 이야기에 대한 고찰을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낸 소설로, 영국 독자들이 열광했던 헬렌 오이예미만의 독창적인 감성이 가장 잘 담긴 작품이다. 미국 아마존 이달의 책에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뉴욕 타임스, 가디언 등 수많은 유수의 매체들로부터 격찬을 받았다. 1938년, 미국 맨해튼. 인기 작가 세인트 존 폭스는 그날도 서재에서 새로운 작품 집필에 매진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름다운 여자가 갑자기 그를 찾아온다. 메리 폭스라는 이름의 그녀는 사실 실재하는 사람이 아니다. 미스터 폭스가 상상으로 빚어낸 그만의 '뮤즈'이다. 오로지 폭스의 상상 속에서 그가 원하는 모습으로만 존재해야 할 그녀가 마음대로 그를 찾아온 것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메리의 폭탄선언. 그녀는 미스터 폭스가 진정한 의미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며 더 이상 그만을 위한 '영감 셔틀' 노릇은 그만두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자타공인 최고의 이야기꾼인 미스터 폭스에게 '사랑 이야기'로 도전장을 던진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 경쟁하듯 러브스토리를 지어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는 의심을 하기 시작한 미스터 폭스의 아내 대프니.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남자와 그의 불행한 아내, 그리고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여자의 이상한 삼각관계는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데…미스터 폭스 역자 후기 -사랑, 결혼, 그리고 거짓말, 그 구태의연한 지옥의 거품에서 탄생한 비너스, 또는 희대의 스토리텔러‘영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 헬렌 오이예미가 선사하는 독특하고 감각적인 러브스토리! 사랑 앞에서 줄행랑치는 남자, 그를 잡기 위해 덫을 놓는 여자. 영원히 끝나지 않을 사랑의 꼬리잡기! 미국 아마존 이달의 책 그란타 매거진 선정 영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 서머싯 몸 상 수상 조라 닐 허스턴/리처드 라이트 레거시 상 수상 “헬렌 오이예미는 한 문장 한 문장, 이야기마다 마법을 걸어둔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삶의 맥박으로 가득한 빛나는 풍경을 보여준다” _뉴욕 타임스 헬렌 오이예미만의 독창적인 감성과 표현이 가장 잘 담긴 작품 『미스터 폭스, 꼬리치고 도망친 남자』 출간!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나 네 살 때 영국으로 온 소녀가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책을 좋아하고 신화와 동화에 관심이 많았던 소녀는 아직 고등학생이던 열여덟 살에 생애 첫 장편소설을 완성한다. 그리고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그중 20페이지만 잘라 출판사에 보낸다. 그 소설이 그녀의 인생을 바꾸게 된다. 바로 다음 날 40만 파운드(약 6억 8000만 원)에 첫 번째 작품과 다음 작품의 판권을 사고 싶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놀라운 이야기의 주인공이 바로 지금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소설가 중 한 명인 헬렌 오이예미이다. 헬렌 오이예미는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이민자로 살아가면서 경험했던 어려움과 정체성의 혼란을 성장소설로 담아낸 첫 번째 작품 『이카루스 소녀』를 스물한 살에 출간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이 작품을 통해 그녀는 ‘천재 소설가’라는 극찬과 함께 문단과 독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헬렌 오이예미는 쿠바 신화에 영향을 받은 두 번째 소설 『건너편 집』을 발표한 데 이어, 헨리 제임스와 에드거 앨러 포에 뿌리를 둔 세 번째 소설 『흰색은 마녀의 것』으로 2009년 셜리 잭슨 상과 2010년 서머싯 몸 상을 거머쥐었다. 헬렌 오이예미는 사실주의와 표현주의를 넘나드는 마법적 사실주의를 통해 인간의 다양한 심리를 놀랄 만큼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이제 갓 30대에 접어든 그녀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작가로서의 역량을 다지고 자신의 작품세계를 완성해나갔다. 어린 나이에 작가로 데뷔하면서 받아왔던 엄청난 관심과 우려 속에서 그녀는 자신의 재능이 진짜임을 작품을 통해서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2013년에는 <그란타 매거진>이 십 년에 한 번씩 선정하는 ‘영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 20인’에 선정되면서 명실상부 영국문학을 이끌어갈 차세대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미 국내에 소개된 바 있는 첫 번째 작품인 『이카루스 소녀』에 이어, 네 번째 작품인 『미스터 폭스, 꼬리치고 도망친 남자』와 함께 헬렌 오이예미가 한국 독자들을 직접 찾는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두 가지, 사랑과 이야기에 대한 고찰을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낸 이 소설은 영국 독자들이 열광했던 헬렌 오이예미만의 독창적인 감성이 가장 잘 담긴 작품이다. 한없이 창의적인 문장과 구성으로 사랑 뒤에 숨어 있는 진실에 놀라울 정도로 가까이 다가간 『미스터 폭스, 꼬리치고 도망친 남자』는 ‘미국 아마존 이달의 책’에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뉴욕 타임스, 가디언 등 수많은 유수의 매체들로부터 격찬을 받았다. 살아 있는 한 우리는 끊임없이 사랑하고 이야기한다 1938년, 미국 맨해튼. 인기 작가 세인트 존 폭스는 그날도 서재에서 새로운 작품 집필에 매진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름다운 여자가 갑자기 그를 찾아온다. 메리 폭스라는 이름의 그녀는 사실 실재하는 사람이 아니다. 미스터 폭스가 상상으로 빚어낸 그만의 ‘뮤즈’이다. 오로지 폭스의 상상 속에서 그가 원하는 모습으로만 존재해야 할 그녀가 마음대로 그를 찾아온 것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메리의
예수탄생 (대)
선교횃불(ccm2u) / 김종인 (지은이), 전인숙 (그림) /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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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종인 (지은이), 전인숙 (그림)
실천학교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사랑의교회 어린이 주일학교 지음 / 2009.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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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사랑의교회 어린이 주일학교 지음
1과 제자들의 삶 - 순종 2과 참된 예배를 드리는 제자 3과 아름다운 언어습관을 가져라 4과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라 5과 문화를 정복하라 6과 공부, 짐인가? 기쁨인가? 7과 아름다운 가정 8과 주님이 주신 새 계명
아버지의 정원
루비박스 / 정석범 글 / 20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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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정석범 글
그림을 읽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 미술서 『아버지의 정원』. 저자는 미술작품에 자신이 어린시절 경험했던 에피소드와 그 시절의 예민한 감수성을 바탕으로 느꼈던 인상들을 적절히 배치한다.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 즉 관객에 주목하여 그림을 분석하고, 미술이론을 설명하는 것이다. 이 책은 클로드 모네ㆍ빈센트 반 고흐ㆍ에드바르트 뭉크ㆍ앙리 마티스ㆍ프리다 칼로ㆍ윌리엄 터너ㆍ바실리 칸딘스키 등의 서양화가부터 나빙ㆍ 거렴ㆍ안도 히로시게ㆍ김득신 등의 동양화가까지 섭렵한다. 어린 시절 왕따를 당하면서 기차를 벗 삼았던 경험(윌리엄 터너 〈비, 증기 그리고 속도-대서부 열차〉), 어여쁜 여학생을 짝사랑하며 속으로 전전긍긍 말 못하던 일(볼레슬라바 키비스 〈프리마베라〉), 사랑했던 강아지를 잃었던 사연(조슈아 레이놀즈 〈강아지를 안고 있는 보울즈 양〉) 등을 통해 그림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미술 외에도 음악과 영화, 연극 이야기를 통해 독자에게 다양한 예술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월남전에서 귀환한 아버지의 달라진 모습에 대한 안타까움을 이야기한 〈낯선 아버지〉에서는 김추자의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가, 프랑스에서 만난 박사논문 지도교수와 나눴던 음악 이야기를 다룬 〈한낮의 음악실〉에서는 베토벤의 ‘전원교향곡’이 등장한다. 각각의 에피소드에 나오는 그림들은 이해를 돕기 위해 컬러 도판으로 담았으며, 부록으로 이 책에 등장하는 화가들과 음악에 대한 해설도 수록했다. 들어가며 프롤로그: 기억의 보물상자 만들기 1. 전곡 사선을 넘다 - 케테 콜비츠 〈죽음의 위로〉 말없는 사나이 - 클로드 모네 〈생 라자르 역〉 2. 원주 기찻길 옆 판잣집 - 윌리엄 터너 〈비, 증기 그리고 속도-대서부 열차〉 원주천의 범람 - 안도 히로시게 〈쇼노〉 누나의 치마폭 - 나빙 〈창곡도〉 메뚜기볶음 - 거렴 〈호박꽃과 메뚜기〉 암탉의 최후 - 김득신 〈파적도〉 전설 따라 삼천리 - 가츠시카 호쿠사이 〈고와다 고헤이지〉 낯선 아버지 - 다비트 바일리 〈바니타스 상징이 있는 자화상〉 3. 대구 서울내기의 비애 - 게리 두 〈화실의 화가〉 꼬맹이들의 습격 - 티몰레옹 마리 로브리숑 〈인형극을 보는 사람들〉 동촌발 뉴욕행 비행기 - 바실리 칸딘스키 〈즉흥6-아프리카〉 오, 나의 베아트리체 - 볼레슬라바 키비스 〈프리마베라〉 남산초교 괴담 - 조르지오 데 키리코 〈거리의 우울과 불가사의〉 한낮의 음악실 - 앙리 마티스 〈음악〉 해변으로 가요 - 라울 뒤피 〈카우스의 요트 경기〉 낙동강 황포돛단배 - 석도 〈망천문산〉 4. 비아 우린 두 끼 먹는다 - 빈센트 반 고흐 〈감자먹는 사람들〉 비아초교 잔혹사 - 게오르그 그로츠 〈사회의 지도자들〉 돼지 멱따는 소리 - 에드바르트 뭉크 〈절규〉 여자의 힘 - 아르테미지아 젠틸레스키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 동물의 왕국 - 프리다 칼로 〈원숭이가 있는 자화상〉 콜렉터 - 베르트 모리조 〈나비 채집〉 반갑다 제비야 - 황신 〈행화유연도〉 린도의 죽음 - 조슈아 레이놀즈 〈강아지를 안고 있는 보울즈 양〉 물귀신 - 호아킨 소로야 〈해변의 아이들〉 목욕탕이 뭐다냐? - 로렌스 알마-타데마 〈카라칼라의 욕탕〉 갑볼이 아저씨 - 캉탱 마시 〈추한 여공작〉 도깨비불 - 프란시스코 고야 〈날아오르는 마녀들〉 아리비안 나이트 -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그랑드 오달리스크〉 에필로그: 아버지의 정원 - 조지아 오키프 〈분홍 그릇과 녹색 잎〉 이 책에 등장하는 화가들 이 책에 등장하는 음악들감상자의 경험에 주목한다! 색다른 시선으로 전혀 새롭게 다가오는 대가의 그림들 계곡에서 도움을 청하는 다급한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물살이 유난히 거센 곳에 한 소년이 물에 빠지고 만 것이다. 아이의 아버지는 고통도 잊은 채 돌부리에 채이고 바위에 부딪히며 아이를 구했지만 이미 심장은 멎은 상태였다. 그는 간절한 기도와 함께 실낱같은 희망으로 인공호흡을 하고 아이는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이것은 어린 시절 저자가 겪은 이야기이다. 저자는 이 이야기를 통해 케테 콜비츠의 작품 〈죽음의 위로〉를 바라본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이를 위로하는 ‘죽음’을 표현한 이 작품을 설명하기 위해 저자 자신의 경험을 이용한 것이다. 첫 장부터 한편의 소설 같은 저자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펼쳐지는 이 책은 각각의 에피소드 마다 명화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는 방식이다. 클로드 모네ㆍ빈센트 반 고흐ㆍ에드바르트 뭉크ㆍ앙리 마티스ㆍ프리다 칼로ㆍ윌리엄 터너ㆍ바실리 칸딘스키 등의 서양화가부터 나빙ㆍ 거렴ㆍ안도 히로시게ㆍ김득신 등의 동양화가까지 섭렵하며 다양한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저자는 군인 아버지를 둔 덕분에 어린 시절 전국 방방곳곳으로 이사를 다녀야했다. 전곡ㆍ대구ㆍ원주ㆍ비아를 떠돌며 항상 이방인으로써 겪은 에피소드들과 그 시절의 예민한 감수성을 바탕으로 경험한 인상들을 적절히 배치해 독자들에게 명화를 설명해주고 있다. 〈아버지의 정원-어느 미술사가의 그림 에세이〉는 미술서다. 하지만 단순히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저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통해, 그림을 읽는 아주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지금까지의 미술서가 화가에 대한 이야기와 그들이 펼치는 작품세계에 관심을 두었다면 이 책에서는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 즉 관객에 주목한다. 관객이 어떠한 경험을 가지고 어떠한 시선으로 그림을 보느냐에 따라 그림에 대한 해석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점에 주목하여 자신의 경험을 통해 그림에 대한 이야기와 분석, 미술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풍부한 예술적 감수성의 저자의 유려한 문장은 독자들이 재미있게 글을 읽어나갈 수 있게 해준다. 정신없이 책을 읽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그림에 대한 지식과 그것을 감상하는 데 대한 새로운 시야를 갖게 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무척이나 재미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미술서. 미술사가의 시선 〈아버지의 정원〉은 재미있게 읽히지만 절대로 가벼운 미술서는 아니다. 파리1대학(팡테옹-소르본느)에서 미술사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는 지금도 공부를 손에서 놓고 있지 않은 미술사가이다. 그가 지금까지 공부해왔던 미술에 대한 이해와 견해를 책 속에 자연스럽게 풀어놓았다. 저자는 자신이 공부한 미술의 깊이 있는 해석과 이론을 독자들에게 새롭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택한 방식은 이렇다. 그는 색채 추상을 설명하기 위해 자신이 어릴 적 놀이기구에 탔던 경험을 이야기한다. 아버지의 손을 잡고 간 놀이공원에서 비행기 놀이기구를 타면서 주변 사물의 형체가 해체되고 색채가 혼합되는 것을 경험한다. 사실 누구나 그러한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저자는 그 누구나 겪어봤을만한 경험을 통해 이해하기 어려운 추상화인 칸딘스키의 〈즉흥6-아프리카〉를 이야기하며 사물이 구체적인 형상을 상실하고 추상적인 색채의 면들로 전환되는 색채 추상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 조르지오 데 키리코의 〈거리의 우울과 불가사의〉에 드러난 형이상학과 기하학적 긴장을 설명하기 위해 어린 시절의 악몽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회장이었기 때문에 청소 검사를 하고 마지막으로 교실을 나서며 느꼈던 어린 저자의 공포와 그로 인해 악몽을 꾸게 되었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키리코의 그림에 나타난 공포감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꿈이라는 것을 통해 왜곡된 투시도법에 대한 이해를 원활하게 해주고 있다. 이처럼 저자는 어린 시절 왕따를 당하면서 기차를 벗 삼았던 이야기(윌리엄 터너 〈비, 증기 그리고 속도-대서부 열차〉), 어여쁜 여학생을 짝사랑하며 속으로 전전긍긍 말 못하던 이야기(볼레슬라바 키비스 〈프리마베라〉), 사랑했던 강아지를 잃었던 이야기(조슈아 레이놀즈 〈강아지를 안고 있는 보울즈 양〉) 등을 통해 그림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음악과 영화 등 예술에 대한 풍부한 지식으로 풀어놓는 다채로운 이야기들 〈아버지의 정원〉은 미술서지만 단지 미술에 대한 이야기로 그치지 않는다. 음악과 영화, 연극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에게 다양한 예술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월남전에서 귀환한 아버지의 달라진 모습에 대한 안타까움을 이야기한 〈낯선 아버지〉에서는 김추자의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가, 프랑스에서 만난 박사논문 지도교수와 나눴던 음악 이야기를 다룬 〈한낮의 음악실〉에서는 베토벤의 ‘전원교향곡’이, 처음 바다를 본 감상을 이야기한 〈해변으로 가요〉에서는 키보이스의 ‘해변으로 가요’와 타임스의 〈So much in Love〉가 다뤄지고 있다. 아름답고 귀여운 것에 집착했던 어린 시절의 경험을 다룬 〈콜렉터〉에서는 존 파울즈의 동명의 소설을 각색한 연극 〈콜렉터〉에 대한 이야기를 곁들여 집착이란 정신적 현상으로 인상주의 화가 베르트 모리조의 〈나비채집〉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아름다운 컬러 도판과 부록까지 각각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그림들은 이해를 돕기 위해 컬러 도판으로 담겨있다. 또한 책의 뒷부분에는 부록으로 이 책에 등장하는 화가들과 음악에 대한 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본문에서 다루고 있는 화가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뒷부분의 부록을 참고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에 등장하는 음악들도 부록으로 실려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베스트셀러 작가의 기대작 저자의 전작인 〈어느 미술사가의 낭만적인 유럽문화 기행〉은 2005년 출간돼 오랜 기간 예술 및 여행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머물며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저자는 아름다운 유럽의 여섯 도시를 여행하며 예술작품과 건축물들을 관람해 인문학적 에세이로 풀어냈다. 미술사학자답게 시각예술에 몰두하던 저자는 점차 시대적 배경, 음악, 문화, 종교 등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며 다각도에서 유럽의 문화를 이야기했다. 그렇게 낭만적인 유럽문화 기행으로 유럽과 예술을 사랑하는 독자들의 인문적 교양과 예술적 감수성을 채워줬던 그가 다시 돌아왔다.
이한우의 태종실록 : 재위 3년
21세기북스 / 이한우 지음 /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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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한우 지음
새로운 시각과 해석으로 다시 태어난 대한민국 정치 리더십의 고전, <태종실록> 완역본. 원대한 구상을 하고 확고하게 결의하며, 저돌적인 추진력으로 난세를 치세로 바꾼 왕이 있다. 조선의 세 번째 왕인 태종 이방원이다. <이한우의 태종실록 재위 3년>은 태종의 재위기간 18년 중 재위 3년의 기록을 완역한 책으로, 재위 3년에 있었던 정치.외교.국방.경제 등의 문제를 태종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결했는지 면밀히 알 수 있다. 예리한 시각과 올바른 해석을 통해 균형 잡힌 시각으로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동시에 태종이 오늘날 우리에게 던져주는 통찰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이다. 기존의 번역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해석을 담았으며, 실록 완역본을 처음 읽는 독자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번역했다.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면서도 가슴 한편에 애민심을 잃지 않았던 태종 이방원의 진면목을 확인할 시간이다.[재위 3년] 들어가는 말 일러두기 태종 3년 계미년 1월 새로운 시각과 해석으로 다시 태어난 대한민국 정치 리더십의 고전, 『태종실록』 완역본 “책임은 곧 나에게 있다” 태종 3년, 34척의 배가 바다에 침몰하는데… 재앙을 맞닥뜨린 군주는 무엇을 두려워해야 하는가? 국가는 한 척의 배와 같아서 역량이 부족한 리더가 키를 잡으면 그 배는 침몰한다. 우리는 리더의 역량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체험해왔다. 리더의 역할과 덕목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한 지금, 가장 가까운 곳 즉 우리 역사에서 답을 찾을 때이다. 원대한 구상을 하고 확고하게 결의하며, 저돌적인 추진력으로 난세를 치세로 바꾼 왕이 있다. 조선의 세 번째 왕인 태종 이방원이다. 『이한우의 태종실록 재위 3년』(21세기북스)은 태종의 재위기간 18년 중 재위 3년의 기록을 완역한 책으로, 재위 3년에 있었던 정치.외교.국방.경제 등의 문제를 태종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결했는지 면밀히 알 수 있다. 예리한 시각과 올바른 해석을 통해 균형 잡힌 시각으로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동시에 태종이 오늘날 우리에게 던져주는 통찰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이다. 기존의 번역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해석을 담았으며, 실록 완역본을 처음 읽는 독자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번역했다.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면서도 가슴 한편에 애민심을 잃지 않았던 태종 이방원의 진면목을 확인할 시간이다. *『이한우의 태종실록』은 총 18권으로 발간됩니다. 난세를 치세로 바꾼 18년의 역사, 그 치열한 기록이 펼쳐진다! 태종 이방원을 떠올리면 어떤 이미지가 그려지는가? 형제들을 살육하고 왕위에 오른 ‘피의 군주’, 조선의 설계자라 평가받는 정도전을 죽인 ‘냉혈한’… 그에 대한 이해는 즉위 이전의 비정한 면모에 머물러 있는 현실이다. 그렇다면 태종의 자취를 좇는 일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오랜 기간 언론인으로 활동하던 저자는 최근 역사 저술가로서 매진하며 우리 사회의 기본을 밝혀줄 고전 번역에 힘쓰고 있다. 군주의 리더십 함양의 필독서인 『대학연의』를 비롯해 『논어로 대학을 풀다』 등 ‘사서삼경’ 등을 번역해온 저자의 시선은 우리 민족의 뿌리를 찾는 일로 이동하여 『조선왕조실록』을 완독하기에 이르렀고, 그 성과를 묶어 『태종 조선의 길을 열다』 등 ‘이한우의 군주열전(전6권)’ 시리즈를 집필했다. 이러한 행보에서 나아가 조선의 여러 왕 중에서도 가장 먼저 『태종실록』을 번역한 이유는 그만큼 태종이 오늘날의 우리에게 큰 통찰을 주는 군주인 까닭이다. 나는 왜 『조선왕조실록』을 완독하기로 결심했던 것일까? 선조들의 정신세계를 탐구해 우리의 정신적 뿌리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물론 이런 이유만으로 방대한 실록 번역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 삶에 대한 그리고 세계에 대한 깊은 지혜를 얻고 싶어서다. 그런 면에서 모든 실록 중에서 『태종실록』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지혜를 담고 있다. _본문 중에서 태종은 조선 건국 과정에서부터 왕이 되기까지 냉혹한 혁명가의 모습을 보였지만, 재위기간의 기록을 들여다보면 상왕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외교 전략을 펼치고 관제개혁에 힘쓰는 등 강력한 왕권을 구축하기 위해 현실 정치의 영역에서 다양한 족적을 남겼다. 우리가 태종에 집중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조선 최고의 성군인 세종대왕에게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기 때문이다. 『태종실록』 곳곳에는 세종의 한글 창제의 밑바탕이 된 민본정치의 기조가 담겨 있는데, 저자는 예리한 시각으로 이러한 부분을 짚어내며 태종의 정치철학을 드러낸다. 이처럼 『이한우의 태종실록』은 세종을 비롯하여 조선 왕조 500년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태종을 적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자료이자, 우리 역사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든 군주의 리더십을 확인할 수 있는 책이다. 올바른 번역, 치밀한 해석, 섬세한 역주… 우리에겐 친절한 실록 완역본이 필요하다 『이한우의 태종실록』은 실록 원문의 편년체 서술을 따라 1년 단위로 책을 구성하여 재위기간 18년의 기록을 18권의 책으로 엮는 방대한 시리즈이다. 실록을 처음 읽는 독자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문 번역 과정을 친절하게 담았고, 실록에 등장하는 인물.사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기존 번역물의 오류를 바로잡고 저자의 새로운 해석을 담아냈다. 번역본과 함께 한문 원문을 책에 실었고, 독자들에게 한문 읽기의 묘미를 전하고자 ‘원문 읽기를 위한 도움말’을 통해 저자만의 번역 노하우를 소개한다. 기존의 공식 번역은 한자어가 너무 많고 문투도 낡았다. 게다가 역주가 거의 없어 불친절하다. 전문가도 주(註)가 없으면 정확히 읽을 수 없는 것이 실록이다. 특히 실록의 뛰어난 문체가 기존 번역 과정에서 제대로 드러나지 못했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이 점을 개선하는 데 많은 노력을 쏟았다. _본문 중에서 고위 공직자들의 논문 표절과 무단인용 문제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저자는 최근 연구부정행위검증 민간기관인 연구진실성검증센터에서 실시한 논문표절 예비검증에서 모범 사례로 꼽혔다. 특히 인용문 번역에 충실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번역에 대한 저자의 철학과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결과다. 『이한우의 태종실록』은 태종에 대한 탐구를 넘어『조선왕조실록』을 편집.요약본만으로 읽어온 독자들과 기존 공식 번역에 아쉬움을 느껴온 독자들 모두에게 실록을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역사의 진면목이 살아 숨 쉬는 우리 고전을 만나다 “책임은 곧 나에게 있다. 만인을 내몰아 사지로 나가게 한 것 아닌가? 닷샛날은 음양에 수사일이고, 또 바람의 기운이 대단히 심하여 행선할 날이 아니다. 바람이 심한 것을 알면서도 배를 출발시켰으니 이는 실로 백성을 몰아서 사지로 나가게 한 것이다.” _본문 중에서 태종 3년, 세금 현물을 실은 34척의 배가 물에 잠기고 1만 석의 쌀과 1천 명의 사람이 수장되자 태종이 내뱉은 말이다. 태종은 물에 잠긴 곡식보다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을 먼저 걱정했다. 재앙을 맞닥뜨린 군주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며 무엇을 두려워해야 하는가를 생각하게끔 하는 사건이다. 비정한 왕이라는 오명 뒤에 태종의 애민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인쇄를 담당하는 관청인 주자소를 세워 활자를 만들었는데, 이때 만든 활자는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 군주의 덕목은 동서양을 막론한 수많은 고전 속에 담겨 있다. 하지만 혼란스러운 시기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지 않는가. 『이한우의 태종실록』은 우리의 고전에 담긴 선조들의 살아 있는 정신을 발견하고, 오늘날 우리 사회가 맞닥뜨리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내가 실록 번역에 뛰어든 이유는 삶에 대한, 그리고 세계에 대한 깊은 지혜를 얻고 싶어서다. 이런 기준 때문에 여러 왕의 실록 중에 『태종실록(太宗實錄)』을 번역하기로 결심했다. 일기를 포함한 모든 실록 중에서 『태종실록』이야말로 어쩌면 지금의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지혜를 담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_ ‘들어가는 말’ 이번 작업에는 새로운 시도가 담겨 있다. ‘실록으로 한문 읽기’라는 큰 틀에서 번역을 진행했다. 월 단위로 원문과 연결 독음을 붙인 것도 그 때문이다. 번역문 중에도 어떤 말을 번역했는지를 대부분 알 수 있게 해놓았고 번역 단위도 원문 단위와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어떤 문장을 어떻게, 심지어 어떤 단어를 어떻게 옮겼는지를 남김 없이 알 수 있도록 해놓았다. 이를 통해 조금이라도 살아 있는 한문을 익히고 우리 역사와 조상들의 사고방식을 가까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_ ‘들어가는 말’ “너희는 짐(朕)이 즉위하게 된 까닭을 아느냐? 건문(建文)이 고황제(高皇帝)의 뜻을 돌보지 않고 마침내 숙부 주왕(周王)을 쫓아내고 골육을 잔혹하게 해쳤으며, 또 짐을 해치려 하여 군사를 일으켰기에 짐도 역시 죽을까 두려워 어쩔 수 없이[不得已] 군사를 일으켰다. 그러나 짐은 두 번이나 화친(和親)하려고 했건만 건문(建文)이 듣지 않아 이에 군사를 들어 그 일을 꾸미는 신하들을 치고자 했다. 건문은 서로 만나기를 부끄러워하여 궁문(宮門)을 닫고 스스로 불타 죽었다. 주왕(周王)과 대신(大臣)이 짐(朕)에게 ‘고황제(高皇帝)의 적장자(嫡長子)이니 마땅히 제위(帝位)에 올라야 된다’고 하므로 어쩔 수 없이 자리에 나아온[卽位] 것이다. 애초에 어찌 (황제의) 자리를 얻는 데 뜻이 있었겠는가?” _ 태종 3년 계미년 4월 무신일 기사
1987 노동자 대투쟁
한내 / 양규헌 지음 /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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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양규헌 지음
1987년 7~9월까지 전국의 공장과 회사에서는 노동자들의 파업 물결이 거세게 몰아쳤다. 산업과 업종, 지역과 성별을 넘어 노동자들은 대규모 투쟁에 돌입했다. ‘공돌이’와 ‘공순이’, ‘산업역군’으로 불리면서 주면 주는 대로 받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일했던 노동자들이 스스로 인간임을 선언하며 역사의 주체로 등장한 것이다. 7.8.9월 노동자대투쟁은 6월항쟁의 직접적인 계기로 촉발됐지만 그 배경과 투쟁의 동력은 멀리 1970년대부터 준비된 것이었다. 국가와 독점자본 중심의 급속한 자본주의 발전에서 응축된 노자간 계급모순이 가장 집약적으로 가장 순수하게 드러난 것이 노동자대투쟁이다. 다시 말해 자본주의 발전 그 자체의 필연적 산물이라 할 수 있다. 노동자대투쟁은 이미 독점자본을 중심으로 한 자본의 전반적인 지배가 전 산업에 걸쳐 완성되었고, 자본주의의 발전이 노동자계급에 대한 억압과 착취, 그리고 무권리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을 극명하게 폭로하였다.노동자대투쟁 30주년을 맞이하며 1. 1987년 노동자대투쟁의 배경 1) 경제 발전 지상주의에 신음하던 1970년대 한국 노동자 상황 2) 전태일 열사의 분신과 1970년대 민주노조운동 3) 1980년 민주화의 봄과 노동자들의 투쟁 4) 5.18 광주민중항쟁과 위축된 노동운동 5) 유화 국면의 도래와 민주노조운동의 반격 6) 6월항쟁과 노동자대투쟁 2. 노동자대투쟁의 주요 요구와 특징 1) 주요 요구 2) 노동자대투쟁의 특징 3. 지역별 투쟁 전개 과정 1) 울산 노동자대투쟁 현대엔진노조 결성과 현대그룹 노조 투쟁 지역 연대파업으로 울산 노동자대투쟁의 특징 2) 부산 노동자대투쟁 조직적 파업농성으로 승리한 대한조선공사 노동자 국제상사 노동자들의 투쟁과 지역 노동자 투쟁으로의 확산 3) 마산·창원 노동자대투쟁 외부세력이 개입되었다는 사측의 이데올로기를 분쇄한 통일 노동자 지게차를 앞세우고 거리로 나온 금성사 노동자 사무직과 생산직의 벽을 넘은 코리아타코마 노동자 마창지역 노동자대투쟁의 성과 4) 거제 노동자대투쟁 1987년 초 대우조선 노동조합 결성 시도 민주노조 결성을 요구하며 시내로 진출한 대우조선 노동자들 정권의 좌경세력 척결 강경조치와 이석규 열사 5) 대구 노동자대투쟁 6) 구미 노동자대투쟁 7) 포항 노동자대투쟁 8) 대전·충남 노동자대투쟁 9) 충북 노동자대투쟁 10) 인천 노동자대투쟁 남일금속 노동자들의 투쟁 대우중공업 4개 지역 공장 노동자 연대투쟁 대우자동차 노동자들의 투쟁 경인고속도로를 점거하고 싸운 경동산업 노동자들의 투쟁 구사대 폭력에 맞서 싸운 신흥목재 노동자들 11) 부천 노동자대투쟁 학출 노동자 분리 축출을 막아내지 못한 우성밀러 투쟁 알찬 파업 프로그램으로 단결력을 높인 대흥기계 노동자 투쟁 횃불 가두시위를 일상화한 동양에레베이터노조 투쟁 12) 성남 노동자대투쟁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투쟁한 에이스침대와 리오가구 노동자 체계적인 프로그램, 연대의 관점으로 투쟁한 오리엔트 노동자 13) 경기남부 노동자대투쟁 안양·군포 노동자들의 파업과 투쟁 안산 노동자들의 8월 집중 투쟁 수원·평택 노동자들의 투쟁 경기남부 노동자대투쟁의 특징 14) 서울 노동자대투쟁 구사대 폭력에 맞서 민주당사 농성을 전개한 성수동 영송정기 노동자 삼성제약 여성 노동자들의 끈질긴 투쟁 서노협 건설의 기지를 구축한 동아건설 창동공장 노조결성 투쟁 파견노동 반대, 외국인 노동자와의 차별 반대한 노스웨스트항공 노동자 위장폐업에 맞서 100일 투쟁을 벌인 맥스테크 노동자 15) 강원 탄광 노동자대투쟁 노동자 석방을 요구하며 투쟁한 태백 한성광업소 노동자 경찰의 무자비한 탄압에 맞선 삼척탄좌 정암광업소 노동자 16) 전북 노동자대투쟁 독일 자본에 맞서 투쟁한 후레아훼숀 노동자 도시를 마비시킨 택시 노동자들의 파업 버스 노동자들의 동맹파업과 화물운송 노동자들의 파업 17) 광주·전남지역 노동자대투쟁 4. 사무전문기술직 노동자들의 노동조합 결성 1) 1987년 이전의 사무전문기술직 노동조합 2) 6월항쟁과 사무전문기술직 노동자들의 노동상황 변화 3) 노동자대투쟁에 새롭게 등장한 노동자들 4) 사무전문기술직 노동조합의 의미와 과제 5. 노동자대투쟁의 성과와 한계 1) 노동자대투쟁의 성과 노동조합 조직 확대와 노동운동 질서 재편 노동자는 하나다 삶의 질은 투쟁에 비례한다 노동자도 인간이다 공동체의 상징 노동자 문화 세상의 주인은 노동자, 노동자 정치세력화 노동악법 철폐와 노동법 개정 투쟁의 출발 2) 노동자대투쟁의 한계 노동자대투쟁 30년, 노동의 위기를 넘어서기 위한 우리의 과제『1987노동자대투쟁』 1987년 7~9월까지 전국의 공장과 회사에서는 노동자들의 파업 물결이 거세게 몰아쳤다. 산업과 업종, 지역과 성별을 넘어 노동자들은 대규모 투쟁에 돌입했다. ‘공돌이’와 ‘공순이’, ‘산업역군’으로 불리면서 주면 주는 대로 받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일했던 노동자들이 스스로 인간임을 선언하며 역사의 주체로 등장한 것이다. 7.8.9월 노동자대투쟁은 6월항쟁의 직접적인 계기로 촉발됐지만 그 배경과 투쟁의 동력은 멀리 1970년대부터 준비된 것이었다. 국가와 독점자본 중심의 급속한 자본주의 발전에서 응축된 노자간 계급모순이 가장 집약적으로 가장 순수하게 드러난 것이 노동자대투쟁이다. 다시 말해 자본주의 발전 그 자체의 필연적 산물이라 할 수 있다. 노동자대투쟁은 이미 독점자본을 중심으로 한 자본의 전반적인 지배가 전 산업에 걸쳐 완성되었고, 자본주의의 발전이 노동자계급에 대한 억압과 착취, 그리고 무권리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을 극명하게 폭로하였다. 또한 노동자대투쟁은 면면히 이어져 온 한국 노동운동의 축적된 역량과 의미를 계승하며 준비되고 있었다. 해방 후 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전평)로부터 출발한 민주노조운동은 1970년 11월 전태일 열사의 분신과 1970년대 민주노조운동, 1980년대 노동자들의 투쟁을 경유하며 성장하고 있었다. 그런 점에서 노동자대투쟁은 해방 이후 민주노조운동사의 계승이자 동시에 거대한 도약이었으며 ‘노동자가 이 땅의 주인’임을 선언한 투쟁이었다. 그리고 이제 1987년 노동자대투쟁은 3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공장과 거리, 뜨거운 아스팔트의 거리를 휩쓸었던 작업복의 행렬이 여전히 영화 필름처럼 생생하게 떠오른다. 그럴 때면 빨라지는 심장의 박동을 느낄 수 있다. 3천 건이 넘는 파업투쟁은 저마다 상이한 빛깔을 간직하고 있고 그 각각의 역사적 장면 속에 노동자계급의 투혼이 담겨 있다. 그런 점에서 그 각각의 투쟁은 연표 속에 형식적으로 기록된 글줄이 전부가 아니며 과거의 지나간 추억에 불과한 것도 아니다. 역사는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되살아나는 현재이기 때문에 1987년 노동자대투쟁은 지금 ‘노동운동의 위기’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는 이 시점의 노동운동을 반성적으로 돌아보게 할 반사경이어야 한다. 지금 시기에 노동자대투쟁을 부각시키는 까닭은, 당면한 어려움을 딛고 민주노조운동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위기를 희망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생각 때문이다. 따라서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을 맞은 지금 노동자계급이 한 세대를 넘어 민주노조운동의 정신과 투혼을 다시금 지펴 올리는 거대한 변곡점이 되길 바라마지 않는다. 책 내용을 소개하면 먼저 1987노동자대투쟁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1970년대 개발독재 시대로부터 살펴보고 있다.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던 1987년 6월항쟁까지를 자세히 살펴보고, 노동자들의 상황과 1987노동자투쟁의 특성을 8가지로 분석하고 있으며, 주요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있다. 노동자들의 투쟁상황을 전국적으로 살펴보고 투쟁의 발생순서에 따라 울산부터 17개 지역으로 나누어 지역투쟁을 소개하고 있으며, 1987노동자대투쟁 과정에서 새로 출현한 사무전문기술직 노동조합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투쟁의 성과와 한계, 과제를 정리하는 것으로 책을 마감하고 있다. 독자들의 이해와 구독율을 높이기 위해 도단이가 그림을 첨부하였고, 사진을 통해 생생한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독재정권의 억압속에 신음하던 노동자1970년대 노동자들은 개발주의?국가주의?반공주의라는 지배 이데올로기 하에서 끊임없는 희생을 강요당해야 했다. 세계 최장의 장시간 노동에도 불구하고 쥐꼬리 만한 저임금에 시달렸고, 열악한 작업 환경 속에서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OECD 국가 노동자들의 노동시간이 주 40시간대였던 것에 비해, 한국 노동자들은 55시간 일을 했다. 더구나 이러한 통계가 정부 발표였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실제 노동시간은 더 길었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주간 노동시간이 100시간이 훌쩍 넘는 경우도 허다했다. 임금은 최저생계비에도 훨씬 못 미치는 상태는데 예컨대 1980년대 중반의 통계를 보면 4인 가족의 경우 총액임금으로 비교해도 60% 밖에 되지 않았다.임금에서 출발하여 인권선언까지노동자대투쟁의 핵심적 요구는 임금인상으로 출발했지만 투쟁을 이끈 주된 요인은 일시적인 임금인상보다는 사회 전반에 걸친 민주화에 상응하는 현장 민주화와 일방적 노자관계에 대한 개선 요구였다. 기존 노조가 있는 사업장에서의 요구는 어용노조 퇴진이었는데 노동자들은 6?29선언 이후 회사 측 지원을 받아 신설된 노조에 대하여 노조 집행부 교체, 위원장 직선제, 노조 활동 및 노동조합비 공개 등을 요구했다. 이와 같은 노조민주화 요구는 노동자 투쟁이 발생한 사업장 70% 이상에서 제기되었다. 민주노조 설립을 통한 임원 직선제 선출이나 어용노조 퇴진으로 표출된 노동현장의 민주화 요구는 노동자대투쟁 기간 중 노동조합 결성의 활성화로 나타났다. 또 하나의 요구는 ‘노동자 인권선언’이었다. 노동자대투쟁 이전의 현장은 군대식으로 통제되고 있었기에 인간다운 대우, 근로기준법 준수 등의 요구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두발자유화, 생산직과 사무직간 작업복?명찰 등의 차별 철폐 같은 권위주의적 노무관리에 대해 개혁 요구가 분출했으며, 관리직과 동일한 통근버스 이용, 간부식당 폐지, 간이세면대 설치, 체조시간 폐지 등 부당노동행위와 비인간적 대우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근무형태의 변경(12시간 맞교대에서 3교대 근무), 초과노동에 대해 법정 잔업수당의 지급, 연월차 유급휴가, 법정 유급휴가, 생리휴가, 국경일 휴일 인정, 도급제 폐지, 퇴직금 누진제 실시 등 다양한 요구들이 줄을 이었다. ‘선파업후교섭’ 법을 무시한 노동자들의 투쟁세 번째 특징은 법 절차를 무시한 비합법 투쟁이었다는 점이다. 투쟁 형태를 보면 파업, 농성, 시위 등의 집단행동으로 시작하여 대중을 조직한 다음 협상으로 이어가는 ‘선 파업, 후 협상’의 특징이 있다. 이는 대부분의 투쟁이 노동쟁의조정법에 규정된 냉각기간과 같은 절차를 무시했다는 사실에서 잘 드러난다. 노동자대투쟁은 작업장 농성, 사무실 점거농성처럼 공장 담벼락 안에 갇히지 않았다. 횃불을 들고 가두로 진출해 시위를 벌이거나 중장비를 앞세우고 돌을 던지면서 공권력을 무력화시키기도 했고 도로와 철도를 점거하는 데에까지 나아갔다. 이렇게 분출된 노동자들의 거대한 힘이 있었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노동부 차관이 ‘불법적’ 노동조합의 대표와 교섭을 하고 합의를 하기도 했던 것이다. 분노하고 단결한 노동자계급 앞에 악법은 무력화 될 수 있음을 노동자들은 실천 속에서 배웠다.현대엔진노조 결성과 현대그룹 노조 투쟁1987년 7월 5일 현대엔진노조가 결성됐다. 다음 날 점심시간에 1천여 명의 노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대회가 열리자 생산직 노동자 1,500여 명이 노조설립 5일 만에 조합원으로 가입하였다. 울산노동상담소는 울산지역 노동자들에게 현대엔진의 노조결성 사실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정주영은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노조를 인정할 수 없다”며 노조를 부정했다. 현대엔진 노동자들이 이에 항의하여 현대중공업을 향해 행진을 시작하자 투쟁의 불길이 현대중공업으로 옮겨 붙을 것을 염려한 회사 측은 노조를 인정하겠다고 태도를 바꾸었다.
알까기 건배사 200
선암사 / 윤선달 지음 /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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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소설,일반
윤선달 지음
사람들과 빠른 공감대를 형성하여 단합된 방향으로 술자리를 도모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술자리에서 하고 싶은 말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건배사 매뉴얼.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연출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함께 담겨 있다. 여러 장소와 상황에 어울리는 건배사의 예시 200가지를 제시하였으며, 부록으로 '넌센스 퀴즈 1000'이 수속되어 있다.추천사(최양락) 술잔을 들면서 비즈니스를 위한 술자리 에티켓 건배사 요령 16가지 상황별로 본 건배사 1. 신년에는 '스나일' 2. 21세기 리더 CEO는 '고도리' 3. 골프장에서 '올버디' 4. 사나이는 '사우나' 5. 21세기는 오씨의 전성시대 6. 21세기 네트워크시대에 가장 걸맞은 '마당발' 7. 우리 국민정서에 가장 알맞은 '뚝배기' 8. 88한 젊은 오빠는 '9988-234' 9. 부부동반에는 '여보당신' 10.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 '해당화' 11. 여성들이 좋아하는 '남존여비' 12. 만남의 소중함은 '당나귀' 13. 직업별 건배구호 14. 현대인은 '세우자' 15. 스토리 건배사 16. 끝내기는 '변사또' · 참고자료 부록(넌센스 퀴즈 1,000)
도망친 곳에 절대 천국은 없습니다
퍼스트펭귄 / 장대은 (지은이) /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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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펭귄
소설,일반
장대은 (지은이)
누구에게나 삶이 불확실하고 고단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관계의 위기 앞에서, 무기력한 일상 속에서, 버거운 경쟁과 갈등에 치여 방향을 잃은 채 헤맨다. 그리고 그 순간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어디쯤 와 있는 걸까? 이게 정말 내가 원한 삶일까?” 『도망친 곳에 절대 천국은 없습니다』는 바로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품은 삶의 근원적 질문에 대한 해답이 3000년 동안 인류의 현명한 안내자가 되어준 지혜의 고전, ‘성경’에 있다고 확신했다. 성경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종교적 교훈을 담은 이야기가 아니다. 넘어지고 실패했지만 자기 자신을 믿고 다시 일어선 이들이 들려주는 실질적인 조언이며 희망의 기록이다. “성경은 이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철학책이자 가장 구체적인 자기계발서다”라고 극찬한 아이작 뉴턴의 말처럼 우리는 저자가 들려주는 성경 속 문장을 통해 지나온 삶의 궤적을 되돌아보고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뜨거운 격려와 용기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힘들 때 도망치는 일은 가장 쉬운 선택이다. 하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그늘에 숨어서는 태양을 볼 수 없다는 것. 다시 말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도전하고 직면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막막하고 불안해 걸음을 멈추고 싶은 순간마다 이 책을 펼쳐보자. 3000년 동안 켜켜이 쌓아온 지혜로운 목소리가 우리를 멈추지 않도록 이끌어줄 테니까.프롤로그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1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고 탐스럽기까지 하다 창3:6 2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전 7:14 3 핑계를 버리고 주도적 삶을 살아가는 법 창 3:13 4 지혜를 찾는 사람이 진정한 복을 누린다 잠 3:13~18 5 언어가 혼잡하면 인생이 혼잡하다 창 11:1 6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전 3:1~8 7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의심 많은 사람이었다 창 17:17 8 향수에 빠져 죽은 파리가 악취를 나게 한다 전 10:1 9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삶 창 50:20 10 거만한 사람을 책망하지 말라 잠 9:8~9 11 약점을 극복하는 방법 출 4:10~12 12 피보다 진한 친구 관계 잠 18:24 13 지식을 간직하는 입과 멸망을 재촉하는 입 잠 10:10~14 14 짐은 나누어 져야 한다 출 18:13~14, 17~18 15 정직과 공정,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선택 레 19:11, 13, 35~36 16 보증을 선 자여! 어서 벗어나서 너 자신을 구하라! 잠 6:1~5 17 너희도 한때 외국인이었음을 기억하라 레 19:33~34 18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일곱 가지 죄 잠 6:16~19 19 준비할수록 강해진다 민 13:1~25 20 지혜자의 책망이 어리석은 자의 칭찬보다 낫다 잠 15:31~32 21 큰 수의 법칙과 초심자 성장의 비밀 갈 6:9 22 게으름의 대가는 혹독하다 잠 26:13~16 23 그들은 우리의 밥이다 민 13:25~14:10 24 미련한 사람은 쉽게 화를 내지만 슬기로운 사람은 모욕을 참는다 잠 12:15~20 25 마른 뼈도 살아날 수 있다 에 37:1~10 26 성급함과 분노를 다스리는 지혜 잠 15:18 27 한 번의 작은 실수를 가벼이 여기지 말라 사 2:6~10 28 하나님의 네 가지 선물 전 3:12~13 29 복과 저주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신 11:26~28 30 남들이 하는 말에 마음을 쓰지 말아라 전 7:21~22 31 목표를 이루지 못함도 영광이다 신 34:1~10 32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는 조건 신 28:1~8 33 실천은 어렵지 않다 신 30:11~14 34 성공은 혼자 이룰 수 없다 다 1:6~9 35 당신의 격이 경쟁력이다 열 3:5~9 36 젊음과 ㅤㄴㅡㄼ음에는 서로 다른 가치가 있다 잠 20:29 37 떠날 때는 풍족했지만 돌아올 때는 빈손인 순간이 있다 룻 1:19~22 38 준비된 강점, 나의 물맷돌로 승부하기 사 17:38~51 39 꿈은 보호되어야 한다 잠 14:12 40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 예 4:17 에필로그 인생의 정답은 회피 너머에 있습니다“삶을 다시 일으키는 힘은 가장 피하고 싶은 그 자리에서 시작된다” 더 이상 도망치지 않기로 결심한 이들을 위한 지혜의 문장들 레프 톨스토이, 임마누엘 칸트, 에이브러햄 링컨, 존 애덤스, 레이 달리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성경을 자신의 삶 속 나침반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성경은 인류에게 주어진 가장 위대한 책이다.” _레프 톨스토이 “성경은 모르는 자는 세계를 절반밖에 이해하지 못한다.” _임마누엘 칸트 “이 책이 없었다면 우리는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없었을 것이다.” _에이브러햄 링컨 “성경에는 전 세계의 도서관보다도 더 많은 내용이 담겨 있다.” _존 애덤스 “나는 이 책을 통해 도덕적 가치관과 투자 철학의 기초를 세웠다.” _레이 달리오 문학, 철학, 정치, 경제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이들이 이토록 성경을 극찬한 이유는 명료하다. 인내, 자존, 용서, 회복, 공감, 결단 같은 삶의 핵심 요소를 인물의 이야기로 들려줌으로써 그 안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아담과 하와의 선악과는 우리의 눈과 귀를 어지럽히는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지혜를, 바벨탑 이야기는 진정한 소통의 중요성을, 모세와 형 아론의 이야기는 현명한 인간관계를 지켜낼 수 있는 혜안을 엿볼 수 있다. 우리는 종종 타인의 눈을 신경 쓰느라 진짜 나의 삶을 놓치며 산다.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대로 사느라 정작 소중한 것을 챙기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 인생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다. 내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기 위한 답과 방식은 하나다. ‘스스로 삶의 목적지를 결정하고 뚜벅뚜벅 걸어나가는 것.’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가 덮이는 순간 우리는 진정한 나로 살아가는 자유로움과 기쁨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성경은 이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철학책이자 가장 구체적인 자기계발서다” _ 아이작 뉴턴 도망이 아닌 직면으로, 포기가 아닌 회복으로!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우리에게 늘 새로운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반대로 오래되어서 더 유효한 진리가 있다. 바로 시대를 초월해 우리에게 깊은 깨달음과 통찰을 주는 성경 속 문장들이다. 톨스토이, 칸트, 마터 테레사, 마틴 루터 킹, 빅터 프랭클처럼 각 시대를 이끌었던 현자들은 물론이고 지금도 전 세계 수천만 독자들이 성경 속 문장으로 마음을 다잡고 온전한 스스로의 삶을 향해 당당히 뛰어들고 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성경은 절대자에 대한 믿음 너머 인간의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자신의 내면과 마주할 용기를 준다.” 그렇다. 진실된 믿음은 자기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내면의 힘에 대한 존중이자 의지이며 진짜 삶에 뛰어드는 결단이다. 그리고 그 믿음이 단단해질 때 비로소 우리의 삶은 변화될 수 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히브리서 11장 1절 이제 오래된 지혜의 문장을 지팡이 삼아 한 걸음 내딛어보자. 스스로를 의심했던 날들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 때 불가능은 가능으로, 절망은 희망으로, 약함은 강함으로 바뀔 것이다. 좋은 시기에는 삶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감사하며 누리십시오. 그렇다고 자만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 이 행복이 평생 이어질 것이라 기대해서도 안 됩니다. 영원히 좋을 수만은 없습니다. 분명 어려운 시기는 찾아옵니다. 위기는 순식간에 다가와 우리를 시험하고 어려움에 좌절하도록 만들 겁니다. 그때 낙담한 채로 삶을 흘려보낼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지는 오로지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죄는 언제나 핑계를 동반합니다. 창세기에 등장하는 선악과 이야기는 이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긴 뒤 각자 핑계를 대며 책임을 회피하려 했습니다. 아담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는 “당신께서 저에게 짝지어 주신 여자가 그 나무에서 열매를 따주기에 먹었을 뿐입니다”라고 변명했고, 하와는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습니다”라고 하며 책임을 전 가했습니다. 그들의 핑계는 결코 죄를 덮어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책임을 회피하려는 그들의 태도를 더욱 명확하게 드러냈을 뿐입니다. 핑계는 단지 문제를 피하려는 눈가림일 뿐,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파파야나무
도훈(도서출판) / 김재구 (지은이) /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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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재구 (지은이)
공감시인선 36권. 고국에서 오래전 경험한 가족과 유년에 대한 추억을 시로 형상한 작품들이 눈에 많이 띈다. 멀리 타향 인도네시아에서 고국을 회상하거나 어머니를 떠올리는 시들이 많으며, 대체로 이런 시들이 육화된 시적 언어로 잘 형상되고 있다.1부 왕십리 · 10 파파야나무 · 12 군자란 · 13 깜보자 꽃을 닮았다 · 14 술빵 · 16 나도 야자수도 · 18 여유 한 잔 사 주다 · 20 황간역 · 22 집 나간 질그릇 · 24 휴스턴 식물원에서 · 26 자카르타의 달 · 27 들풀의 말씀 · 28 나이를 먹지 않는 기억 · 30 바나나나무 · 32 2부 유년 고개 · 34 어머니와 그릇들 · 36 달동네 아가의 노래 ·38 적도의 새해 ·40 플로레스 · 42 돌담 같은 당신 ·44 베고니아 사랑 · 45 보석 밭 ·46 아침 소고小故 · 47 말도 할 수 없었다 · 48 두리안 여인 · 50 텅 빈 교정 · 52 남국의 십이월 · 53 말리오보로 추억 · 54 3부 야자수의 일과 · 58 성탄 이브 · 60 적도의 들풀 · 61 샐러리맨의 하루 ·62 벼랑 앞에 서기 · 64 잘 구워진 고구마 · 66 화분 · 68 베토벤의 운명 · 70 안경 동지 · 72 살라띠가 · 73 윤지꽃 ·74 처녀비행 · 76 소나무 · 78 가을의 기도 · 80 4부 기다리는 시간 · 82 목련의 사랑 · 84 누나 생각 · 86 파파야 사랑 · 88 베개의 아픔 · 90 수제비 · 92 노래하는 당신 · 94 강아지풀 · 95 기쁜 날 · 96 와루나무 1 · 98 와루나무 2 · 99 마른 꽃 · 100 포유류의 사랑 · 102 5부 새벽 커피를 내리며 · 104 체증滯症 · 106 하늘이 화답하는 날 · 108 어머니와 근대사 · 110 계절이 가는 길목 · 111 건기에 비가 내리면 · 112 아내의 살 · 114 계란 노른자를 깨지 않았다 · 115 델타 변이가 오고 나서 · 116 상상하는 선인장 · 118 눈을 감으면 보이는 너의 것들 · 120 달의 기도 · 122 새들의 자격 · 124 해설 열대식물 심상과 모성 그리고 이국 생활 일상의 형상 · 126 _공광규 / 시인김재구 시인의 파파야나무는 이국인 열대 정취와 서정이 강하게 나타난다. 시인의 생활공간인 적도가 지나가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지리적 도시공간과 생활공간, 열대 식물과 기후, 그리고 인물들을 등장시킨다. 고국에서 오래전 경험한 가족과 유년에 대한 추억을 시로 형상한 작품들이 눈에 많이 띈다. 멀리 타향 인도네시아에서 고국을 회상하거나 어머니를 떠올리는 시들이 많으며, 대체로 이런 시들이 육화된 시적 언어로 잘 형상되고 있다.
토익 스텝 567
다락원 / 권영준 (지은이)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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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권영준 (지은이)
토익 RC 교재로서, 유튜브 강의와 함께 학습하여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된 교재이다. YBM 어학원 종로 본원 대표 스타강사인 저자가 자신의 학습 노하우를 담아 누구나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권영준 강사가 직접 설명하는 총 60개의 유튜브 강의를 제공하고 있어서, 교재만으로 학습하기 힘든 내용들도 강의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Chapter 1 문장 성분과 동사 UNIT 1 주어와 동사 UNIT 2 목적어, 보어, 수식어 I UNIT 3 목적어, 보어, 수식어 II UNIT 4 명사 I UNIT 5 명사 II UNIT 6 명사 III UNIT 7 대명사 I UNIT 8 대명사 II UNIT 9 대명사 III UNIT 10 형용사 UNIT 11 부사 I UNIT 12 부사 II UNIT 13 비교급과 최상급 I UNIT 14 비교급과 최상급 II UNIT 15 전치사 I UNIT 16 전치사 II UNIT 17 전치사 III UNIT 18 동사 I UNIT 19 동사 II UNIT 20 동사 III REVIEW TEST 1 (UNIT 1 ~ 20) Chapter 2 수 일치, 시제, 태, 준동사, 가정법 UNIT 21 수 일치 I UNIT 22 수 일치 II UNIT 23 능동태와 수동태 I UNIT 24 능동태와 수동태 II UNIT 25 능동태와 수동태 III UNIT 26 시제 I UNIT 27 시제 II UNIT 28 시제 III UNIT 29 시제 IV UNIT 30 to부정사 I UNIT 31 to부정사 II UNIT 32 to부정사 III UNIT 33 동명사 I UNIT 34 동명사 II UNIT 35 동명사 III UNIT 36 분사 I UNIT 37 분사 II UNIT 38 분사 III UNIT 39 분사 IV UNIT 40 가정법 REVIEW TEST 2 (UNIT 21 ~ 40) Chapter 3 병렬 구조, 절, 접속사, 파트 6&7 UNIT 41 병치와 도치 UNIT 42 명사절 I UNIT 43 명사절 II UNIT 44 명사절 III UNIT 45 관계절 I UNIT 46 관계절 II UNIT 47 관계절 III UNIT 48 등위접속사와 상관접속사 UNIT 49 부사절 I UNIT 50 부사절 II UNIT 51 Part 6 단어 삽입 UNIT 52 Part 6 문장 삽입 UNIT 53 Part 6 종합 문제 풀이 UNIT 54 Part 7 지문 독해 전략 UNIT 55 Part 7 주제 / 목적 UNIT 56 Part 7 세부 정보 찾기 UNIT 57 Part 7 True / NOT True UNIT 58 Part 7 문장 삽입 / 추론 UNIT 59 Part 7 이중지문 UNIT 60 Part 7 삼중지문 REVIEW TEST 3 (UNIT 41 ~ 60) Half Test 1 Half Test 2아이돌 강사 권영준의 세상에서 제일 쉬운 토익 RC 수업! 은 총 60강으로 구성된 토익 RC 교재로서, 유튜브 강의와 함께 학습하여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된 교재이다. YBM 어학원 종로 본원 대표 스타강사인 저자가 자신의 학습 노하우를 담아 누구나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권영준 강사가 직접 설명하는 총 60개의 유튜브 강의를 제공하고 있어서, 교재만으로 학습하기 힘든 내용들도 강의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본 교재는 유튜브 강의를 들으며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어에 자신이 없는 초보자, 교재만으로 학습하는 것에 집중하기 어려운 학습자, 현장 강의를 들을 시간이 없는 학생이나 직장인에게 더욱 효율적인 교재이다. 이 책의 특징 영포자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설명 - 토익 초보자였던 저자가 스타강사가 되기까지 직접 터득했던 학습 노하우를 담아 교재를 집필하였고, 강의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더욱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토익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다. 총 60회의 유튜브 강의 - 저자가 직접 설명하는 유튜브 강의가 제공된다. 유닛마다 삽입되어 있는 QR코드를 통해 개별 강의에 접속할 수 있으며, 교재 뒷면에 삽입되어 있는 QR코드를 통해 전체 강의 목록에 접속할 수도 있다. RC Half Test 2회분 - 실전과 똑같은 RC Half Test 2회분 제공된다. 교재를 모두 학습한 후 자신의 실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측정할 수 있다.
못말리는 짱구 바이엘 3
서울음악출판사 / 서울음악출판사 편집부 (지은이) /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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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음악출판사 편집부 (지은이)
무선악보로 시작하여 바이엘 과정에 맞춘 연습곡들, 재미난 가사의 곡들을 수록하여 6세부터 시작할 수 있는 피아노 기초 교본이다. 일반적인 바이엘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완만한 난이도로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하였고, 피아노를 시작할 때 꼭 배워나가야 할 기초 음악 이론 개념을 수록하여 실력을 더욱 탄탄하게 할 수 있다. 선생님의 편의를 위한 학습 과정표, 진도표, 연습 체크와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스티커, 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구성을 통해 꾸준하게 바이엘 전4권의 과정을 마칠 수 있다.알고 넘어가기 ······························································· 4 솔(G)의 자리 ....................................... 6 1. 솔(G)의 자리 연습곡 2. 바이엘 25번 변형 3. 꿀벌 4. 놀이기구 도(C)의 자리와 솔(G)의 자리 ............. 10 5. 도(C)의 자리와 솔(G)의 자리 연습곡 6. 바이엘 35번 변형 옥타브 .............................................. 14 7. 위로 아래로 당김음 .............................................. 16 8. 수박 9. 당근 못갖춘마디 ....................................... 18 10. 못갖춘마디 연습곡 11. 도시락 12. 좁은 길 알고 넘어가기 ······························································· 22 6도 음정 .......................................... 24 13. 6도 음정 연습곡 14. 똑같을까 15. 작은 별 16. 바이엘 53번 변형 17. 바이엘 17번 변형 18. 바이엘 40번 변형 손가락 벌려치기와 모아치기 .............. 3 19. 벌려치기와 모아치기 연습곡 20. 바이엘 57번 변형 21. 술래잡기 22. 얼음 손가락 넘어가기와 바꿔치기 .............. 34 23. 넘어가기 연습곡 24. 문단속 25. 자장가 26. 바꿔치기 연습곡 27. 만약에 새라면 알고 넘어가기 ······························································· 40 7도 음정 .......................................... 42 28. 7도 음정 연습곡 29. 딸꾹질 8도 음정 .......................................... 44 30. 8도 음정 연습곡 31. 새 신 32. 캉캉 악센트 .............................................. 48 33. 악센트 연습곡 34. 젓가락 행진곡 라(A)의 자리 .................................... 5 35. 라(A)의 자리 연습곡 36. 백조의 호수 37. 바이엘 60번 변형 알고 넘어가기 ······························································· 54 6/8박자 .............................................. 57 38. 바이엘 52번 변형 39. ‘리’자로 끝나는 말은 40. 솜사탕 41. 바이엘 59번 변형 42. 바이엘 95번 변형 43. 바이엘 61번 변형 빠른 박자 ...................................... 64 44. 빠른 박자 연습곡 레(D)의 자리 ..................................... 66 45. 레(D)의 자리 연습곡 46. 초코쿠키 47. 병원 48. 통통통통 49. 무지개 파(F)의 자리 ..................................... 72 50. 파(F)의 자리 연습곡 51. 거짓말 52. 바이엘 15번 변형 53. 원숭이와 바나나 54. 낮잠 55. 메아리 56. 별님 달님 짱구 대왕 스티커 · 이름 스티커 / 가면 만들기★ 짱구 캐릭터로 흥미 Up! ★ 필수 이론을 짱구와 함께~ ★ 수록되어 있는 진도표로 한눈에 진도 확인 ★ 완만한 난이도로 체계적인 학습 ★ 짱구 대왕 스티커와 가면 만들기로 힐링 타임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짱구 캐릭터로 쉬운 바이엘이 출간되었습니다. 무선악보로 시작하여 바이엘 과정에 맞춘 연습곡들, 재미난 가사의 곡들을 수록하여 6세부터 시작할 수 있는 피아노 기초 교본입니다. 일반적인 바이엘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완만한 난이도로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하였고, 피아노를 시작할 때 꼭 배워나가야 할 기초 음악 이론 개념을 수록하여 실력을 더욱 탄탄하게 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편의를 위한 학습 과정표, 진도표, 연습 체크와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스티커, 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구성을 통해 꾸준하게 바이엘 전4권의 과정을 마칠 수 있습니다.
목소리로 어필하라
한국경제신문i / 정보영 (지은이) /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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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영 (지은이)
중요한 전달의 도구이자 나를 나타내는 데 있어 필연적 역할을 해주는 목소리. 평생의 무기로 만드는 데 과연 얼마의 시간이 걸릴까? 노력 여부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좋지 않은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목소리를 찾아 방법을 공부하는 데는 3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물론 좀 더 몸에 익히고 전문적으로 바뀌려면 훨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당장 급한 불을 끄는 데는 3주면 충분하다.프롤로그 - 외모를 이기는 최고의 매력 자본, 목소리 1st Week 내 목소리도 변할 수 있을까? MISSION 목소리 변화를 위한 첫걸음 : 차근차근 기초 다지기 1 Day 현재 나의 모습은? : 자기 파악하기 2 Day 호흡부터 바꾸자 : 복식 호흡, 복식 발성 3 Day 내 입술 활용법 : 입술 잘 벌리기, 입술 제대로 활용하기 4 Day 노래하듯 말하며 더하는 리듬감 : 숫자와 문장 읽기 5 Day 제대로 내용 전달하기 : 장단음에 따라 달라지는 의미 파악 6 Day 말에 생명력 넣기 : 악센트 학습으로 말에 힘 조절하기 7 Day 한 주 정리하기 2nd Week 목소리에 테크닉 더하기 MISSION 전문가답게 말하는 노하우 : 기초를 활용하자 1 Day 목소리에 자신감 더하기 2 Day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말투 고치기 3 Day 혀 짧은 소리, 부정확한 발음 고치기 4 Day 외국어에 자신감 더하기 5 Day 우물거리는 말투 고치기 6 Day 말에 품격 더하기 7 Day 한 주 정리하기 3rd Week 매력을 더하다, 목소리 MAKE-UP MISSION 말에 생명력 불어넣기 : 나를 어떻게 각인시킬 것인가? 1 Day 신뢰감의 노하우 셋 : 표정, 발음, 속도 2 Day 리듬감의 노하우 셋 : 장단음, 악센트, 의미다발 3 Day 중요키워드 전달법의 노하우 셋 : 육하원칙, 명확성, 쉬어가기 4 Day 쇼호스트처럼 설득력 있게 말하기 5 Day 리포터처럼 생동감 있게 말하기 6 Day 정치인처럼 자신감 있게 말하기 7 Day 매력적인 내 목소리 완성! 에필로그 - 자기다운 스피치가 최고의 스피치다 부록 - 선물 같은 다섯 개의 팁 마음 성형으로 입이 아닌 마음으로 말하기 자세와 스타일이 전하는 말보다 큰 의미 이미지 트레이닝 스피치 응급처방, 세 가지만 기억하라! 자신의 말에 감동받아라!외모를 이기는 최고의 매력 자본, 목소리 -자신만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는 법!- “자신의 목소리가 어떻다고 생각하세요?” 이런 질문을 던지면 100명 중 99명은 곰곰 생각하다가 안 좋은 얘기부터 먼저 풀어놓는다. “가냘프고, 너무 높아요.” “비음이 심하고, 발음이 부정확해요.” “약간 허스키하고 가래 낀 소리 같기도 하고, 소리가 갈라져요.” “남들은 곱다고 하는데 너무 작고, 힘이 없어요.” “너무 울려서 발음이 명확히 전달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아기 소리 같고, 사람들이 집중을 잘 안 해요.” “사람들이 피곤하게 들린다고 해요.” 사투리, 억양, 발음, 허스키, 작거나 떨리는 목소리, 힘없는 목소리, 가래 낀 목소리, 쉰 소리, 비음, 고음,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 사나운 목소리, 화난 목소리….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목소리 문제다. 대다수 사람은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자신의 목소리를 들으면 낯설어하거나 심한 경우 소름 끼쳐 하기도 한다. 간혹 내 목소리가 맞냐고 되묻는 사람도 많다. 그동안 말하는 것만 신경 썼지 들리는 자신의 목소리에 대해선 신경을 안 써왔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 하는 상황이 오고 새삼스레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단점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때부터 불만과 불평이 시작된다. “대체, 내 목소리는 왜 이러지?” 하지만 십수 년을 목소리 트레이닝과 스피치 트레이닝을 하면서 깨달은 진리가 하나 있다. 바로 모든 목소리는 아름답다는 것이다. 3초 만에 파악되는 첫인상, 목소리가 좌우한다 - 평생의 무기가 되는 목소리, 3주 트레이닝이면 확 바뀐다! - 처음 사람을 만나고 딱 3초, 그 시간 동안 파악할 수 있는 것들은 뭐가 있을까? 그 사람의 학벌? 집안? 재산 정도? 인격? 성격? 우리가 사람을 만나고 교제를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런 요소는 첫 만남에서 알 수 없는 것들이다. 이른바 정보에 관련된 것을 알 도리는 없지만, 상대방의 눈빛과 목소리를 통해 대략적인 느낌을 받는 것은 가능하다. 이게 우리가 말하는 첫인상이다. 한 결혼정보회사의 통계에 따르면 여자들이 보는 남자의 매력 포인트 중 첫 번째는 목소리로 58%, 두 번째가 떡 벌어진 어깨로 22%를 차지했다. ‘얼마나 남자다워 보이는가? 믿음이 가는가?’를 단적으로 체크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바로 목소리와 어깨, 즉 보이는 이미지와 들리는 목소리에 관련 있다. 또한 남자가 보는 여자의 매력포인트 중 첫 번째도 역시 목소리로 32%를 차지했으며, 두 번째는 키로 29%, 세 번째가 미소로 24%를 차지했다고 한다. 누군가에게 호감을 사는 데 결정적인 것은 보이는 이미지지만 결정적인 신뢰감을 얻는 데는 목소리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중요한 전달의 도구이자 나를 나타내는 데 있어 필연적 역할을 해주는 목소리. 평생의 무기로 만드는 데 과연 얼마의 시간이 걸릴까? 노력 여부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좋지 않은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목소리를 찾아 방법을 공부하는 데는 3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물론 좀 더 몸에 익히고 전문적으로 바뀌려면 훨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당장 급한 불을 끄는 데는 3주면 충분하다. 놀랍지 않은가? 평생을 함께할 무기를 갖추는 데 드는 시간이 고작 3주라는 것이 말이다. 물론 이 3주의 시간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한 번도 마주하지 않았던 나와 마주해야 하고, 쓰지 않았던 근육을 움직여야 하며 신경 쓰지 않았던 장단음을 공부해야 하는 까닭이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차분히 3주를 따라온 후 정말 놀라운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한번 시도해보자. 꼭 바꾸고 말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십수 년을 목소리 트레이닝과 스피치 트레이닝을 하면서 깨달은 진리가 하나 있다. 바로 모든 목소리는 아름답다는 것이다. 다만 자기 안에 얼마나 아름다운 소리가 있는지 아직 찾지 못했을 뿐이다. 이렇게 목소리는 사적인 만남뿐 아니라 면접이나 중요한 비즈니스로 만나는 모든 사람과의 관계에서 보이는 외모보다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답사여행의 길잡이 4) 충남
천둥거인(길벗어린이) /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엮음 / 199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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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유산답사회 엮음
산과 강과 들판이 한반도 어느 지역보다 유순하고 부드러운 충청남도 천안·아산, 예산·당진·서산·태안, 공주·부여·논산 그리고 홍성·청양, 보령·서천 일대를 9개의 답사여행 코스로 엮었다. 백제의 옛 정취와 함께 백제 이후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에 일어난 불교문화유적들을 만날 수 있다. 특집으로 ‘일본문화의 원류로서 백제문화’를 실었다.1. [답사여행의 길잡이]를 펴내며 2. 이 책의 구성과 이용법 3. 충남 지역 답사여행의 길잡이 / 유홍준 4. 천안·아산, 예산과 당진·서산·태안 코스 1 천안·아산 - 길 따라 숨결 따라 자취 밟는 절집과 옛집들 코스 2 예산 - 내포땅에서 나고 묻힌 걸출한 사람과 삶 코스 3 당진·서산·태안 - 옛길 따라 이어지는 백제의 미소 5. 공주·부여·논산 코스 4 공주 - 천오백 년을 땅속에서 지켜온 영화 코스 5 부여 - 백제는 스러졌어도 노래는 남아 코스 6 논산 - 기개 넘치는 놀뫼의 돌부처들 6. 홍성과 청양, 보령·서천 코스 7 홍성 - 용봉산 자락에 정기 어린 미륵불 코스 8 청양 - 칠갑산 굽이마다 숨은 마을지킴이들 코스 9 보령·서천 - 산경문전 풍광 빼닮은 신비로운 산과 들 7. 특집 - 일본문화의 원류로서 백제문화 / 유홍준 8. 부록 충남 지역을 알차게 볼 수 있는 주제별 코스 충남으로 가는 기차와 버스 문화재 안내문 모음 찾아보기 참고문헌산과 강과 들판이 한반도 어느 지역보다 유순하고 부드러운 충청남도 천안·아산, 예산·당진·서산·태안, 공주·부여·논산 그리고 홍성·청양, 보령·서천 일대를 9개의 답사여행 코스로 엮었다. 백제의 옛 정취와 함께 백제 이후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에 일어난 불교문화유적들을 만날 수 있다. 특집으로 ‘일본문화의 원류로서 백제문화’를 실었다. 우리 문화유산을 직접 느끼고 만져보고 싶어하는 사람들과, 여행을 감성의 과소비가 아니라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계기로 삼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답사여행 안내서. 지난 15년 동안 문화유산의 현장을 찾아 구석구석을 답사했던 한국문화유산답사회의 체험과 살아 있는 지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머리에는 한국문화유산답사회 대표인 유홍준 교수의 해설을 넣어 여행의 전체 줄기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부별·코스별 개관을 실어 가고자 하는 곳의 구체상을 머리에 그릴 수 있도록 했다. 또 본문에는 답사지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기초적인 답사지식, 전설, 인물에 얽힌 이야기, 문양, 그림, 사진 들을 수록하였다. 『답사여행의 길잡이』에는 우리 문화유산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답사정보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길, 잠자리, 먹거리 등 기본적인 여행정보도 충실히 담겨 있다. 권지도, 부지도, 코스별 지도를 그려 넣었으며, 특별히 찾기 어려운 곳에는 상세도를 넣어 여행지를 찾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각 답사지에는 골목길 하나하나까지 설명해주는 친절한 길안내를 실어 지도와 함께 이용하도록 했다. 또한 숙식시설의 전체 윤곽을 잡아주고 특별히 좋은 곳은 전화번호까지 적어놓아 여행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각권 부록에는 각 지역을 알차게 볼 수 있는 주제별 코스, 기차·고속버스·시외버스 시각표, 각 지역 문화재 안내문 모음 등이 수록되어 있다.
꽃의 권력
문학수첩 / 고재종 지음 /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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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종 지음
시인수첩 시인선 6권. 세계와 우주를 독학한 구도자로 13년 만에 돌아온 남도의 시인, 고재종의 시집이다. 1980년대에 고재종 시인은 고향 궁산리에 대한 시를 썼고 "척박한 농촌의 현실을 일관되게 다루며 문학적으로도 일정한 균제미를 갖추었다"는 점에서 '생태시', '농촌시'를 쓰는 대표적인 시인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시집 <꽃의 권력>에는 모두 64편의 시가 수록되었다. 시인은 나무를 바라보며 "나무는 햇살 속을 흐른다 바람은 나무를 관통한다"면서 나무는 '구도자'가 아니라고 부정한다. "꽃길에서는 꽃의 권력을 따른다"며 사람처럼 꽃도 독자적 존재로서 권력을 지닌 것으로 본다. "노래하고 반짝이는 강물의 오랜 전통 하나는 타는 울음을 다독이며 멀리 세월을 빗는 일이라네"라며 강물에 삶을 빗댄다. "나의 영혼이 우는 소리"마저 들리는 숲길에서 "나의 말을 버리면"서 혼자인 새로운 나를 발견한다. "누구라도 자기 자리에 이르게" 하는 밤의 초대를 받아들이고, 하루가 끝나 가는 즈음 "마음이 경각에 닿을 듯 황혼이 간절해"진다며 사랑의 길을 질문하고 대답을 하지 못한 채 먼 곳을 바라본다.시인의 말 1부 구도자 꽃의 권력 강의 노래 창 버터플라이피시 공화 산에 다녀왔다 어머니의 집 소나무는 푸르다 밤의 초대 숲길 황혼에 대하여 보살 연두바람에게로의 귀거 易占을 조금 빌리다 거룩한 제단 2부 연애편지 쓰는 동안 사랑의 법문 물의 나라 연애 사랑에 대한 몽상 향기에 대하여 너의 향기를 어찌 견디겠니 꽃 피는 지옥 해조곡 崖月 시간에 기대어 너의 얼굴 별의 음계 화신 자코메티 1 자코메티 2 3부 분홍 초승달 국외자 종유석처럼 울다 空冊 홀로 인생을 읽다 길 위의 연대기 잔광 나 없는 내 인생 생의 처방을 묻다 집 지옥을 방관할 수 있다니 카프카를 위한 노래 息影亭에 들다 화포별사 별빛의 무게 적조주의보 4부 엠티쿼터 死因 신아귀전 한 알코올중독자를 위하여 무희 별이 빛나는 밤 저 풍찬노숙의 나날 텅 빈 초상 목련의 꿈 마지막 얼굴 평범한 초상 外人들의 노래 고통의 독재 나 저승 가서 헐 일 없으면 수인번호 20140416 도철의 시간 해설 | 이숭원(문학평론가) 그리움의 파란으로 일렁이는 시간 세계와 우주를 독학한 구도자로 13년 만에 돌아온 남도의 시인 그동안 새로운 시대의 감수성을 반영하고 정신적 가치를 담을 수 있는 시 전문지가 되고자 노력해 온 계간 『시인수첩』에서 2017년 6월 「시인수첩 시인선」을 새롭게 선보였다. 여섯 번째로 선보일 시집의 주인공은 바로 고재종 시인이다. 1980년대에 고재종 시인은 고향 궁산리에 대한 시를 썼고 “척박한 농촌의 현실을 일관되게 다루며 문학적으로도 일정한 균제미를 갖추었다”(『날랜 사랑』 해설에서)는 점에서 ‘생태시’, ‘농촌시’를 쓰는 대표적인 시인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우리를 둘러싼 외적 현실에 대한 시인의 시심은 “자연과의 합일을 노래하기보다는 지치면 자연에서 위로받아 인간의 본질적인 삶을 회복”하려는 노력으로 이어졌다(『쪽빛 문장』). 이제 시인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진실성을 최상의 언어 감도로 형상화해 내는 데 멈추지 않고 고정관념이나 선입견 없이 자연을 받아들인다. 또 “생의 본원적 형식에 대한 적극적인 성찰과 탐구에 노력”하면서 삶과 죽음, 밝음과 어두움의 경계를 사색한 오랜 숙성의 시간의 산물을 우리에게 펼쳐 보인다. 이번 시집 『꽃의 권력』에는 모두 64편의 시가 수록되었다. 시인은 나무를 바라보며 “나무는 햇살 속을 흐른다 바람은 나무를 관통한다”면서 나무는 ‘구도자’가 아니라고 부정한다(「구도자」). “꽃길에서는/꽃의 권력을 따른다”며 사람처럼 꽃도 독자적 존재로서 권력을 지닌 것으로 본다. “노래하고 반짝이는 강물의 오랜 전통 하나는/타는 울음을 다독이며 멀리 세월을 빗는 일이라네”(「강의 노래」)라며 강물에 삶을 빗댄다. “나의 영혼이 우는 소리”마저 들리는 숲길에서 “나의 말을 버리면”서 혼자인 새로운 나를 발견한다(「숲길」). “누구라도 자기 자리에 이르게” 하는 밤의 초대를 받아들이고, 하루가 끝나 가는 즈음 “마음이 경각에 닿을 듯 황혼이 간절해”진다며 사랑의 길을 질문하고 대답을 하지 못한 채 먼 곳을 바라본다. 천생 농사꾼인 시인이 들려주는 우리 운명의 초상 세상은 다 말해질 수 없는 것 “9남매와 부모님까지 열두 식구가 논뙈기도 별로 없이 그야말로 죽세공 하나로 호구지책을 하던 극빈의 시절을 겪었다”는 시인은 열 살 안팎에 세상의 참혹을 알아 버렸다. 고독과 우울 그리고 자폐의 내면 공간 속에 책이라는 존재가 선물처럼 찾아들었고, 책을 통해 자연스레 문학의 표현 욕구를 길렀다. 소설을 공부하고 한창 소설에 빠져 있던 중 5 ?18 민중항쟁이 터졌다. 혼자 차분히 소설을 쓰고 있을 상황이 아니었다. 그때 우연히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 두 권의 시집을 접했고, 그 감동이 가시기 전 일주일 만에 스무 편의 시를 썼다. 그 시로 《실천문학》 신인상(1984년)을 받았다. 그 후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식물들의 끊임없는 생명력, 정직한 농민의 삶을 시로 승화해 18년간 6권의 시집을 냈다. 시인은 2001년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한 후, “언제나 젊은 시인으로 남고 싶었으나, 이 상이 주어짐으로써 내 시세계가 세상으로부터 공인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사람은 세상이 싫어 어딘가로 숨어들었다가도 세상을 그리워하게 되어 있다. 세상은 사람에게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안겨 준다. 나는 내 시가 숨어든 사람을 다시 세상으로 나오게 만드는 은근한 그리움 같은 것이었으면 한다”고도 했다. 60갑자를 다 돌고 새롭게 태어난 시인이 들려주는 존재의 자존을 지키는 지혜 시인은 일곱 번째 시집 『쪽빛 문장』 이후 13년 동안 시집 출간을 미뤄 왔다. 시를 포기했던 것도 아니다. 꾸준히 새로운 시적 모색과 삶의 방향을 고민해 왔다. 자신의 시가 ‘농촌시’ ‘생태시’라는 굴레에 갇혀 있는 것이 무엇보다 안타까웠다고 한다. 고향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시를 쓰는 시인이지만, 그에게 시와 고향은 애증의 대상이었는지도 모른다. 긴 세월 탈주를 꿈꾸던 시인은 정신과 육체의 노쇠를 막고 자기 존재의 자존을 지키는 지혜를 얻었다. 결국 다시 바른 시의 길로 돌아온 것이다. 1957년생인 시인은 귀가 순해진다는 이순(耳順)을 지나 올해 환갑을 맞았다. 백세 장수 시대를 이야기하는 요즘 환갑은 오히려 낯선 일이다. 그러나 자신이 겪을 수 있는 모든 해를 겪어 보고 다시 처음의 자리에 선다는 의미처럼 세상과 삶을 바라보는 시인의 눈은 더욱 깊고 예리하다. 시집 속의 작품들은 누추한 굴욕의 삶을 버티는 인생의 황금률을 그려 내고 있다. 마음이 경각에 닿을 듯 간절해지는 황혼 속 그대는 어쩌려고 사랑의 길을 질문하고 나는 지그시 눈을 먼 데 둔다. 붉새가 점점 밀감빛으로 묽어 가는 이런 아득한 때에 세상은 다 말해질 수 없는 것, 나는 다만 방금까지 앉아 울던 박새 떠난 가지가 바르르 떨리는 것하며 이제야 텃밭에서 우두둑 펴는 앞집 할머니의 새우등을 차마 견딜 뿐. - 「황혼에 대하여」 부분 노을이 점점 붉어지며 낮과 밤이 교차되는 박명의 시간,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 일컬어지는 시간의 한복판에 시인이 서 있다. 그런데 대답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세상의 일도 모르는데 사랑의 길을 감히 말할 수 있을까? 어둠의 시간은 흐르고 시인은 사랑에 대한 답을 얻지 못하지만 별들은 무리로 하늘에 떠 싱싱한 어둠의 공간을 이룬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시공의 연속에서 사랑은 지속되고 시인은 이 풍경 속에서 인간의 우주를 발견하게 된다. 그가 얻어 내는 우리 인생의 지혜다. 자연과 시간에 기대어 얻어 낸 알찬 사색과 귀한 진실 이번 시집은 일곱 번째 시집 『쪽빛 문장』과 어떻게 다를까? 문학평론가 이숭원의 말대로, “예민하고 섬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번민이 가득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나는 대낮에도 자꾸 봉두난발에 휘감겼다 휘감겨 넘어진 우울을 빗고 그렇게 명상하기 위해 신을 내몰았다는 어느 현자처럼 나는 절망하기 위해 귀찮은 신을 내몰았다 낙엽처럼 가벼운 말엔 넋을 놓고 둥치의 묵중한 말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세상에서 내 안에서 끝없이 지속시켜 온 열정이 내 안을 다 태워 버린 후 발견한 문 한 짝, 가만 보니 자물쇠는 담장 저쪽에서 잠겨 있었다 나는 어떤 출구도 찾지 못한 게 아니라 애초에 입구가 막힌 삶을 살았던 것이다 - 「국외자」 부분 자신이 그곳의 버러지 같다고 느낄 때와 버러지 같은 세상에서 더는 못 살겠다고 느낄 때를 분명코 일별할 줄 아는 그, - 「한 알코올중독자를 위하여」 어쩌면 우울하고 참혹한 현실을, 냉정하면서도 온화한 시선으로 거짓되지 않고 섬세하게 그려 낸 시어가 시에서 멀어져 있던 독자들의 가슴을 울릴 것이다. 강의 면목이라면 면면한 유수와 범람, 강물 따라 걷는 마음은 넘치고 또 흐르네. 보리숭어며 비오리 떼가 튀고 창졸간의 갸륵한 것들이 좋이 울어도 순간의 꽃보다는 이야기로 더 유장할 터, 금결은결 반짝이는가 했더니 금세 그리움의 파란으로 일렁이는 시간 아닌가. 한때는 한도 없이 파닥거렸던 강변 은백양 잎새와 첫사랑의 흑단머리는 바람의 갈래 갈래로 흩어지고 오늘은 강가에 퍼지는 라일락 향기, 강섶을 일구는 고라니며 노인장과 함께 또 무엇, 그 누구로 흘러드는 구름 떼라니! 구름이 깊어지면 강물도 높아져서는 서러움 밖의 그 무엇이라도 소환할 듯한 모색, 서녘 놀이 비쳐 든 갈대밭 속의 연애 너머 썩지 않고 들끓는 고독의 항성으로 내가 죽고 네가 사는, 그런 유정의 경계 같은 것들을 오늘도 추문하는 것이랴. 흐르는 강에 차마 가닿지 못하고 사소한 마음 하나에도 수만 물비늘을 뒤채는, 지금은 결락한 꿈의 시간에 기대어 제 물소리에 귀 기울이는 강의 명색이여. - 「시간에 기대어」 전문 “우리는 누구나 마음속에 시인을 품고 있는데 깨닫지 못할 뿐”이라며 “시(글)를 쓰는 것은 자신의 존재에 의미를 부여하는 소중한 일”이라는 시인이 삶을 대하는 태도는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 삶이 입구가 막힌 듯이 보이고, 때로는 춥고 눅눅하며, 한밤 늑대 울음일 수도 있을지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소나무(「소나무는 푸르다」)처럼 “아무것도 들음이 없이 다 듣는” 할머니(「보살」)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것도 모르고 이해받지 못해서 불행할지라도 이 모든 불행이 우리를 특별히 불행하게 만들지는 못한다(「적조주의보」). 공허와 암전과 우울에 잠기지 않고 시간에 기대어 황혼을 준비하는 시인의 지혜가 시집 전체에 흐른다.
제 코가 석 자입니다만
처음북스 / 지안 (지은이) / 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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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북스
소설,일반
지안 (지은이)
자고 일어나면 연예인들은 건물이 한 채씩 늘어나고, 모 야구 선수는 해외에서 몸값이 올라간다. 친구 아들은 성공적인 유학 생활을 보내고 있고, 회사 부장님은 대리석이 깔린 멋진 집을 장만한다. 아이돌 가수는 웸블리에서 역사적인 공연을 하고, 영화감독은 칸 영화제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저자는 말한다. 그렇다면 "나는 내가 걱정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SNS는 인생의 낭비다'라는 퍼거슨 감독의 말에 동의해서는 아니지만, 트위터도 인스타그램도 안 하는 탓에 남들의 근황에 무지하다. 누가 어디서 뭘 하고 돌아다니는지 알 수가 없다. 생각나거나 궁금할 때는 전화를 걸거나 만난다. 매우 아날로그적이다. "몰라? 그 사람 요즘 ○○ 하고 있잖아." 같은 이야기는 늘 제일 마지막에 전해 듣는다. 그러니까 남들은 내버려 둬도 다들 잘 산다. 문제는 언제나 나다.지은이의 말 1장 아아, 제가 가장 걱정입니다 내가 제일 걱정이다 ‘빠른’ 년생이 어때서요 오늘이 우리의 마지막이라면 미움받는 쪽을 택하기로 했다 미녀로 사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돌아오라, 감수성 가풍이란 존재하는가 2장 먹고는 살아야겠기에··· 25년 차 직장러의 출근 모드 말로 합시다 무례함에 대처하는 자세 당신 탓이 아닙니다 괜찮다는 그 말은 이제 좀 퇴사 직전의 나를 잡은 세 가지 너에게 배운 한 가지 3장 사랑할 시간도 필요합니다 봄은 벚꽃이다 고양이와 그녀와 나의 일요일 당신은 어떤 취향을 가지고 있나요 연애는 어른의 일 나쁜 연애는 있어도 몹쓸 과거는 없다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 4장 틈틈이 노는 것은 안 비밀 혼자 여행을 계획하는 당신에게 심야식당에 가고 싶다 슈퍼밴드를 보러 갔다 어른의 음료, 커피와 콜라 신의 눈을 찌른 소년 5장 그럼에도 신나게 사는 중입니다 나이 먹을수록 탄탄해지는 것 요즘 가장 집중하는 일 술이 줄었다 망신과 범죄 사이 나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 6장 행복할 시간은 지금입니다 내 인생의 전성기 나는 나, 너는 너 내게도 선물이 필요해 쫄보의 작지만 소중한 행복 인생의 방향은 아무도 모른다내 코가 석자여서 내가 걱정해주지 않으면 안 되는 내 인생 “오늘도 내일도 내가 제일 걱정입니다.” 자고 일어나면 연예인들은 건물이 한 채씩 늘어나고, 모 야구 선수는 해외에서 몸값이 올라간다. 친구 아들은 성공적인 유학 생활을 보내고 있고, 회사 부장님은 대리석이 깔린 멋진 집을 장만한다. 아이돌 가수는 웸블리에서 역사적인 공연을 하고, 영화감독은 칸 영화제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저자는 말한다. 그렇다면 “나는 내가 걱정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SNS는 인생의 낭비다’라는 퍼거슨 감독의 말에 동의해서는 아니지만, 트위터도 인스타그램도 안 하는 탓에 남들의 근황에 무지하다. 누가 어디서 뭘 하고 돌아다니는지 알 수가 없다. 생각나거나 궁금할 때는 전화를 걸거나 만난다. 매우 아날로그적이다. “몰라? 그 사람 요즘 ○○ 하고 있잖아.” 같은 이야기는 늘 제일 마지막에 전해 듣는다. 그러니까 남들은 내버려 둬도 다들 잘 산다. 문제는 언제나 나다. 25년 차 직장인, 먹고는 살아야겠기에··· 우리는 보통 태백산맥 정도의 오해 덩어리를 끌어안고 산다. 남들은 나보다 더 잘 살고 있는 것만 같고 남의 떡은 늘 커 보이는 법이다. 언제나 다른 사람은 ‘설국열차’의 앞 칸 지정석에 앉아 있고, 자신만 냄새나는 뒤 칸으로 보내졌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주위에 인생이 고달프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는가. TV나 SNS 속에는 태생부터 금수저이거나 걱정이라고는 근처도 못 가본 사람들이 가득하지만, 과연 SNS 너머의 그들의 모습이 진실인지 허구인지 행복한지 불행한지는 알 길이 없다. 어떤 의미로건 다들 힘들고, 갑갑하고, 답이 없는 인생을 살고 있을지 모른다. 25년째 회사를 다니며 퇴직과 정년 사이를 고민하고, 누군가의 목덜미를 잡아채는 말주변도 없고, 숨소리마저 낮추며 있는 듯 없는 듯 사무실 복도를 지나다니지만 차마 누군가에게는 말할 수 없었던 저자의 유쾌한 넋두리를 이 책에 담았다. 덤덤하고 때론 시크하면서도 책장을 넘길 때마다 ‘피식’ 웃음 짓게 만드는 35편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위로를 얻어보는 것은 어떨까. 인생의 방향은 아무도 모르기에 행복할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물려받은 재산도, 재능도 없어서 월급을 받기 위해 늘 회사와 집을 똑딱거리고, 나이 먹어 몸 여기저기는 삐끗대기 시작했고, 벌기는 다이어터의 식단만큼 벌면서 쓰는 것은 먹방 유튜버 한 끼만큼 쓰는 이십 대의 딸을 키우느라 허리가 휘지만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매일을 살아가는 저자의 본격 현실 에세이다. “남들이 걷는 방향을 보지 않고 내가 가고 싶은 길을 찾게 된 것은 사십이 넘은 후다. 세상이 말하는 이상적인 모델에 내가 전혀 맞지 않는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고 난 이후다. 세상이 칭찬하는 일에 정작 나 자신은 기쁘지 않았다. 물론 기쁜 척은 할 수 있다. 그러나 마음 깊은 곳에서는 만족감도 행복감도 느껴지지 않았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행복을 느끼는 방법과 크기도 각각 다르다. ‘척’하고 살고 있는 스스로를 인정하는 것이 어려울 뿐 일단 납득하고 나면 방법이 생긴다.” (‘내 인생의 전성기’ 中) 일러스트 두루미 인스타 dalgona_99“너네는 4년제냐, 2년제냐?”질문의 의미를 모른 채 4년제라고 대답하자 팀장은 그제야 고개를 들고 우리를 바라보았다.“아, 너희 4년제냐? 그럼 말이 좀 통하겠네.”팀장은 벌떡 일어나 우리가 앉을 자리를 마련해주고, 심지어 냉장고에 비치되어 있던 음료수를 꺼내주며 부서의 전체적인 일과 근무 패턴에 대해 웃는 얼굴로 설명했다. 부서의 절반 정도가 4년제 졸업자이고 절반 정도는 2년제 졸업자라는 것을 그의 설명을 듣고 알았다. 우리보다 한 달 먼저 입사한 2년제 졸업자들은 교육 없이 부서에 투입되어 석 달쯤 되어 가는 시점이었다. 그리고 그 석 달간의 답답함을 ‘교육받고 온 4년제 졸업자’들에게 토로하고 있었던 것이다(교육도 안 해주고 현장에 투입한 다음 답답하다고 말하는 것은 무슨 심보인가). 회사 생활 내내 수십 명의 팀장을 만났다. 그중에 ‘크렘린’이라는 별명을 가진 팀장과 3년 정도 일했다. 대부분 직장에 이런 상사 한 명쯤은 있을 것이다. 비밀스럽고 속을 알 수 없고 의뭉스러운 동료를 만나면 피하면 되지만 팀장의 경우는 방법이 없다. 인사도 잘 받지 않고, 일이 생겨 대면할 때면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그 당시 내 느낌으로는 ‘넌 내 시선을 받을 가치도 없어’ 또는 ‘나는 네가 누구인지 몰라’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와라, 가라 정도는 손가락 신호로 끝냈다. 내 인사 발령을 중간 관리자에게 전해 듣고 그 즉시 자리를 이동한 적도 있다. 한마디로 그 팀장은 무례함의 끝판왕이었다. 당시의 나는 거의 신입에 가까운 수준이어서 팀장의 행동에 숨 한 번 제대로 쉬지 못했고, 주위에 나와 비슷한 대접을 받는 사람들 역시 ‘원래 저런 사람이니 신경 쓰지 말라’는 말로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넸을 뿐이다. 이혼하겠다는 마음을 먹었지만 막상 그 말을 입 밖으로 꺼내기까지는 4년이 걸렸다. 이혼은 내 선택이지만, 딸에게는 아버지를 빼앗는 문제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라는 인간이 발휘할 수 있는 인내심은 딱 4년이 한계였다. 이혼하자는 말을 하고 서류가 정리될 때까지 또 6개월이 걸렸다. 내가 이혼한 2000년대 초반에는 ‘이혼 숙려 제도’라는 것도 없었다. 그래서 두 사람이 법원에 가기만 하면 한 번에 일이 해결됐다. 그런데도 6개월이란 시간이 필요했다.
오페라, 역사를 노래하다
푸른사상 / 고종환 지음 /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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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소설,일반
고종환 지음
푸른사상 예술총서 11권. 2010년 출간되었던 <오페라로 배우는 역사와 문화>를 수정하고 내용을 추가한 증보판이다. [카르멘], [돈 조반니], [라 트라비아타] 등 대중에게 익숙한 오페라 10편을 선정하여, 작품의 배경이 되는 서양의 역사와 문화사를 살펴봄으로써 오페라를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에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엘렉트라]로부터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에 이르기까지 열 편의 오페라가 소개된다. 단순히 오페라의 줄거리나 음악을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작품이 창작된 시기의 역사에 대해, 원작자와 작곡가, 배우와 스폰서들에 얽힌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풀어놓는다. 그리하여 독자들은 [엘렉트라]와 [아이다]를 통해 그리스와 이집트의 신화를 접하고, [토스카]를 통해 나폴레옹 당시 격변하는 유럽 상황을 이해하며, [돈 조반니]에서는 역사상 등장했던 유명한 바람둥이를 만나고 [마술피리]에 숨어 있는 프리메이슨의 상징들을 확인하면서 오페라를 다양한 관점에서 감상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책머리에 제1장 오페라를 말하다 1. 오페라란 무엇인가? 2. 오페라는 어떻게 생겨났는가? 3. 오페라의 시조와 최초의 작품은 무엇인가? 4. 오페라의 형태에는 무엇이 있는가? 5. 어떤 목소리가 오페라에 적합한가 제2장 [엘렉트라(Elektra)]:그리스의 신화와 역사 1. [엘렉트라]의 시대적 배경 2. 오페라 [엘렉트라]에 대해서 3. 오페라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4. [엘렉트라]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팁 제3장 [아이다(Aida)]:이집트의 신화와 역사 1. [아이다]와 베르디에 관한 배경 2. [아이다]의 시대적 배경 3. [아이다]의 등장인물과 내용 4. [아이다]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팁 제4장 [오텔로(Otello)]:오셀로 증후군 1. [오텔로]와 베르디에 대한 배경 2. 베르디의 생애와 고난 3. 오페라 제목의 유래와 등장인물 4. 오페라 [오텔로]의 내용 5. [오텔로]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팁 제5장 [토스카(Tosca)]:나폴레옹과 치킨 마렝고 1. 푸치니의 생애와 [토스카]의 배경 2. [토스카] 당시의 상황과 마렝고 전투 3. [토스카]의 등장인물과 주요 내용 4. 2막과 3막의 주요 아리아 5. [토스카]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팁 제6장 [카르멘(Carmen)]:팜파탈과 집시 1. 조르주 비제의 생애와 초연 실패의 배경 2. [카르멘] 작곡 당시의 상황과 보불전쟁 3. [카르멘]으로 보는 새로운 여성상과 팜파탈(Femme Fatale)의 신화 4. [카르멘]의 등장인물과 내용 5. 오페라 [카르멘]의 주요 아리아 6. [카르멘]을 더 잘 이해오페라로 보는 서양의 문화와 역사 불문학자 고종환의 『오페라, 역사를 노래하다』가 '푸른사상 예술총서 11'로 출간되었다. 몇 년 전 출간되었던 『오페라로 배우는 역사와 문화』를 수정하고 내용을 추가한 증보판이다. 오페라는 클래식 음악 중에서도 특히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장르이다. 이 책은 [카르멘] [돈 조반니] [라 트라비아타] 등 대중에게 익숙한 오페라 10편을 선정하여, 작품의 배경이 되는 서양의 역사와 문화사를 살펴봄으로써 오페라를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 무대에 울려퍼지는 오케스트라의 묵직하고 엄숙한 음악, 장중한 의상을 걸친 성악가들이 부르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이탈리아어 노래, 오페라 하면 이러한 것들이 연상되기 때문에 일반 대중들로서는 가까이하기가 어렵다. 예술을 감상하는 가장 정석적인 방법은 그 예술에 대해 아는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도 있다. 클래식 음악과 연극이 결합한, 공연예술 중에서도 연극이나 뮤지컬에 비해 특히 대중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인식되는 오페라를 이해하는 방법으로 이 책은 인문학적 지식을 갖추어보라고 제안한다. 이 책에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엘렉트라]로부터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에 이르기까지 열 편의 오페라가 소개된다. 단순히 오페라의 줄거리나 음악을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작품이 창작된 시기의 역사에 대해, 원작자와 작곡가, 배우와 스폰서들에 얽힌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풀어놓는다. 그리하여 이 책은 고대 그리스의 신화 세계로부터 출발하여 서양의 역사, 사상, 가치관, 풍속, 문화의 흐름을 따라가는 인문학적 여정으로 독자들을 인도한다. 그리하여 독자들은 [엘렉트라]와 [아이다]를 통해 그리스와 이집트의 신화를 접하고, [토스카]를 통해 나폴레옹 당시 격변하는 유럽 상황을 이해하며, [돈 조반니]에서는 역사상 등장했던 유명한 바람둥이를 만나고 [마술피리]에 숨어 있는 프리메이슨의 상징들을 확인하면서 오페라를 다양한 관점에서 감상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나를 위한 저녁기도
함께북스 / 신영란 지음 / 201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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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북스
소설,일반
신영란 지음
PART 01 신념, 언제나 늦지 않은 출발을 위하여 PART 02 사랑, 그 고귀한 만남을 위하여 PART 03 용기, 당당한 삶을 위하여 PART 04 우정, 성공의 푸른 문을 향하여 PART 05 품격, 자유로운 영혼을 위하여 PART 06 도전, 당신의 올바른 선택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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