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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다는 착각
어크로스 / 질리언 테트 (지은이), 문희경 (옮긴이) / 2022.08.10
17,800원 ⟶ 16,020원(10% off)

어크로스소설,일반질리언 테트 (지은이), 문희경 (옮긴이)
이제껏 우리가 세상의 변화를 읽고 탐색하는 데 사용한 도구들에 무슨 문제가 생긴 걸까? 경제 전망은 수시로 빗나가고, 선거에서는 엉뚱한 결과가 나오고, 금융 모형이 실패하고, 기술 혁신이 위험 요인으로 돌변하고, 소비자 조사는 현실을 호도하는 현상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우리는 무엇을 간과하고 있는 것일까? 마크 트웨인의 경구처럼 “뭔가를 확실히 안다는 착각”에 빠져있는 것은 아닐까? <파이낸셜 타임스>편집국장이자 인류학 박사인 질리언 테트는 기존의 사회 분석 도구들만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의 복합적인 원인들을 포착할 수 없다고 말하며, 세상 속 진짜 문제를 읽어내기 위한 도구로 인류학을 제시한다. “인류학은 아마존 밀림만큼 아마존 창고를 이해하는 데도 유용하다”고 말하는 그는 세상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그 이면에 감춰진 단서를 포착하고, 다른 사람들을 공감하고 새롭게 문제를 통찰하는 인류학의 새로운 쓸모를 《알고 있다는 착각》에서 보여준다.프롤로그 물고기는 물을 볼 수 없다 1부 ‘낯선 것’을 낯익게 만들기 1. 새의 눈, 벌레의 눈 2. 킷캣과 인텔의 인류학자들 3. 낯선 전염병과 싸우는 법 2부 ‘낯익은 것’을 낯설게 하기 4. 금융인들이 묻지 않는 가장 단순한 질문 5. 부품을 빼돌리는 GM 직원들 6. 서구인의 이상한WEIRD 특성에 관한 이론 3부 사회적 침묵에 귀 기울이기 7. 트럼프와 레슬링 8. 개인 정보의 소비자 가격 9. 우리가 사무실에서 ‘정말로’ 하는 일 10. 윤리적인 돈 에필로그 아마존에서 아마존으로 후기 인류학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주곤경에 빠지는 건 뭔가를 몰라서가 아니다. 뭔가를 확실히 안다는 착각 때문이다 당연한 것을 의심하고 낯선 진실을 발견하는 인류학자의 사고법 2022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북클럽 도서 <파이낸셜 타임스> <타임스>올해의 책 “SNS를 다시 발명할 수만 있다면 컴퓨터과학자와 함께 사회과학자부터 고용할 것이다”(잭 도시 트위터 공동창업자) “인류학은 아마존 밀림만큼 아마존 창고를 이해하는 데도 유용하다”(질리언 테트) 이제껏 우리가 세상의 변화를 읽고 탐색하는 데 사용한 도구들에 무슨 문제가 생긴 걸까? 경제 전망은 수시로 빗나가고, 선거에서는 엉뚱한 결과가 나오고, 금융 모형이 실패하고, 기술 혁신이 위험 요인으로 돌변하고, 소비자 조사는 현실을 호도하는 현상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우리는 무엇을 간과하고 있는 것일까? 마크 트웨인의 경구처럼 “뭔가를 확실히 안다는 착각”에 빠져있는 것은 아닐까? <파이낸셜 타임스>편집국장이자 인류학 박사인 질리언 테트는 기존의 사회 분석 도구들만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의 복합적인 원인들을 포착할 수 없다고 말하며, 세상 속 진짜 문제를 읽어내기 위한 도구로 인류학을 제시한다. “인류학은 아마존 밀림만큼 아마존 창고를 이해하는 데도 유용하다”고 말하는 그는 세상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그 이면에 감춰진 단서를 포착하고, 다른 사람들을 공감하고 새롭게 문제를 통찰하는 인류학의 새로운 쓸모를 《알고 있다는 착각》에서 보여준다. “우리의 렌즈가 더럽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저널리스트든 사회과학자든, 타인을 연구해서 먹고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문화적 환경의 산물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게으르게 짐작하고 편견에 휩쓸리기 쉽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 “21세기 전문가 세계에 돌파구가 필요하다면 인류학을 공부하라” ‘낯선 것을 낯익게 만들고 낯익은 것을 낯설게 하기’ 우리가 사는 방식을 ‘정상’으로 여기고 다른 방식은 모두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하지만 인류학자들은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은 다양하고 모든 방식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이상해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 질리언 테트는 중국 속담 “물고기는 물을 볼 수 없다”를 빌려와 ‘어항’ 밖으로 뛰어내릴 때 우리가 속한 문화에서 ‘당연해 보이는 것들’을 외부인의 시선으로 평가하고 문제점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사람들의 삶에 들어가 문화를 수용하고 사회가 가지고 있는 맥락과 가치관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을 때 그 사회에 맞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대표 사례로 소개하며 ‘혁신적 금융 상품’, ‘파괴적 금융 공학’과 같은 용어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리스크가 어떻게 걷잡을 수 없는 재앙으로 이어졌는지 이야기한다. 만약 이 사태를 금융 엘리트의 눈이 아닌 인류학자의 렌즈로 바라봤다면 그들이 간과하고 있었던 리스크와 금융계 내부 모순을 사전에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었을 거라고 말한다. “내가 어디에 있든, 낯익은 것과 낯선 것이 어떻게 섞여 있든, 항상 잠시 멈추어 니스의 금융인들이 묻지 않은 단순한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이 문화에 완전한 이방인으로, 혹은 화성인이나 어린아이로 들어온다면 내게는 무엇이 보일까?” 이밖에도 애완동물과 소비자의 관계를 새롭게 해석해 사료 업계에서 반전을 일으킨 소비재 기업 마스의 사례, 에볼라부터 코로나19까지 세계 각지를 휩쓸고 간 전염병 대응 사례를 통해 빅데이터나 통계만으로 놓치기 쉬운 복잡한 세상의 문제를 인류학의 눈으로 새롭게 바라보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우리의 렌즈가 더럽다는 점을 인정하자” 소음이 끊이지 않는 세상 사회적 침묵을 밝혀내는 법 한편 우리는 소음이 끊이지 않는 세상에서 살아간다. 인류학의 힘은 우리가 사회과학에 귀 기울이고, 무엇보다도 숨겨진 무언가를 보게 해준다는 점에 있다. 사회과학에 귀를 기울이면 내부인이자 외부인이 되기 위한 민족지학 도구를 수용하고 아비투스와 상호관계, 센스메이킹, 주변 시야와 같은 개념을 차용할 수 있다. 질리언 테트는 책 후반부 월스트리트와 워싱턴과 실리콘밸리에서 인류학이 어떻게 사회적 침묵을 밝혀냈는지 이야기하며 우리가 당면한 문제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방법을 소개한다. 이런 분석의 틀을 도입해 정치와 경제, 기술을 다른 렌즈로 들여다볼 수 있다. 2016년 9월 도널드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과의 대통령 토론에서 “크게bigly”라는 단어를 사용했을 때 파이낸셜 타임스 뉴스룸은 낄낄대는 소리로 가득찼다. 트럼프의 말은 대통령이 쓸법하거나 저널리스트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공식적으로 적절한’ 영어와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엘리트주의나 속물주의의 언어”에 신물이 나 있던 대다수 미국인은 트럼프에게서 동질감과 위안을 얻었고 그해 11월 그를 새 대통령으로 선출하기에 이른다. 당시 파이낸셜 타임스 미국판 편집장으로 뉴스룸 현장에 있었던 질리언 테트는 이 경험을 되돌아보며 트럼프에 열광하는 지지자들의 문화와 언어를 혐오하거나 경멸하는 것에 몰두한 나머지 그 열광 속 숨겨진 메시지를 놓쳐버렸다고 후회한다. 그리고는 ‘더러운 렌즈’라는 인류학적 방법론을 빌려와, 저널리스트 혹은 사회과학자라면 명심해야 할 조언을 남긴다. “저널리스트들의 마음의 렌즈에는 편향(때)이 끼어 있다. 그래서 나는 저널리스트들이 네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첫째, 우리의 렌즈가 더럽다는 점을 인정한다. 둘째, 우리의 편향을 인식한다. 셋째, 세상을 다양한 관점으로 보려고 노력해서 편향을 상쇄하려고 시도한다. 마지막으로 앞의 세 단계를 거쳐도 렌즈가 완벽하게 깨끗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명심한다.” 인간과 사회의 복잡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인류학의 활용법 기후변화와 전염병의 대유행, 금융위기, 인종차별주의, 광적으로 치닫는 소셜미디어, 정치 분쟁까지, 종잡을 수 없이 다양한 사건과 갈등이 터져 나오는 시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인간과 사회의 복잡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인류학의 활용법을 《알고 있다는 착각》으로 익혀보자. 낯익은 것을 낯설게 보고, 낯선 것을 익숙하게 만들고, 세상의 침묵을 경청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빅데이터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설명해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왜 일어나는지는 제대로 설명해주지 못한다. 상관관계는 인과관계가 아니다. 마찬가지로 심리학은 개인이 왜 음모론에 빠지는지 설명해줄 수는 있어도 음모론이 어떻게 집단의 정체성을 규정할 수 있는지는 설명해주지 못한다. (프롤로그) 사실 사람들을 직접 만나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맥락을 연구하고 특히 사람들이 말하는 내용만큼 말하지 않는 무언가를 알아채는 방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노키아의 인류학자 트리시아 왕은 빅데이터에는 ‘심층적’ 자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화에 대한 ‘심층적 기술’에서 나오는 질적 통찰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프롤로그) 이 책에서는 인류학적 시야가 다른 지적 도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한다고 강조한다. 음식에 소금을 치면 재료가 잘 섞이고 풍미가 살아나듯이 경제학이나 데이터과학이나 법학이나 의학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 인류학의 개념을 더하면 더 깊이 있고 풍부한 분석이 나온다. (프롤로그)
의무란 무엇인가
열린책들 /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지은이), 박종대 (옮긴이) / 2021.10.15
13,800원 ⟶ 12,420원(10% off)

열린책들소설,일반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지은이), 박종대 (옮긴이)
코로나 시대에 새롭게 떠오른 화두인 <의무>와 <탈의무> 현상에 주목한 책이다. 팬데믹 이후, 국가의 방역 조치와 그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을 정치철학의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있다. 국가는 전체 이익을 위해 개인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을까? 그럴 수 있다면 어디까지 가능할까? 시민적 의무란 무엇일까? 법을 준수하고 세금을 내면 끝나는 걸까, 아니면 그 이상의 역할이 더 필요할까? 프레히트는 19세기 시민 계급 등장 이후 <돌봄 및 대비 국가>(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폭넓게 책임지는 국가)로 변신해 온 국가의 역할을 되짚으며, 역설적으로 이제 국가를 <서비스 제공자> 정도로 여기는 우리 세태를 향해 일침을 가한다. 특히 <사회적 의무 복무> 도입이라는 도발적 제안을 통해, 더 큰 사회적 연대가 요구되는 시대에 앞서 시민적 의무감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1 코로나 시대의 의무 2 생체 정치의 출현 3 국가의 역할 4 시민의 의무와 탈도덕화 5 탈의무에 대하여 6 사회적 의무 복무 주 옮긴이의 말독일 슈피겔 종합 베스트셀러 1위 팬데믹 2년, 국가의 역할과 시민의 의무를 묻다 코로나 시대의 의무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덮친 뒤 세계 곳곳에서 위태로운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시민 대다수가 모든 사람의 건강을 지키려는 국가의 조치(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백신 접종)에 충실히 따르는 와중에, 일부 시민들은 국가의 방역 조치에 불만을 품고 마스크를 벗은 채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들의 손에는 <그런 조치들과 함께 사느니 차라리 코로나로 죽겠다!>는 피켓이 들려 있다. 독일을 대표하는 대중적 철학자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의 신간 『의무란 무엇인가』는 코로나 시대에 새롭게 떠오른 화두인 <의무>와 <탈의무> 현상에 주목한 책이다. 팬데믹 이후, 국가의 방역 조치와 그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을 정치철학의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있다. 국가는 전체 이익을 위해 개인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을까? 그럴 수 있다면 어디까지 가능할까? 시민적 의무란 무엇일까? 법을 준수하고 세금을 내면 끝나는 걸까, 아니면 그 이상의 역할이 더 필요할까? 프레히트는 19세기 시민 계급 등장 이후 <돌봄 및 대비 국가>(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폭넓게 책임지는 국가)로 변신해 온 국가의 역할을 되짚으며, 역설적으로 이제 국가를 <서비스 제공자> 정도로 여기는 우리 세태를 향해 일침을 가한다. 특히 <사회적 의무 복무> 도입이라는 도발적 제안을 통해, 더 큰 사회적 연대가 요구되는 시대에 앞서 시민적 의무감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의무란 무엇인가 <의무>라는 말을 좋아할 사람은 많지 않아 보인다. 노르웨이 작가 헨리크 입센은 의무를 <차갑고, 혹독하고, 기분 나쁜> 말이라고 표현했고, 양치질이든 청소든 의무라는 단어가 붙으면 거추장스러운 일부터 연상된다. 특히 병역의 의무를 지는 한국에서는 하기 싫은 일을 국가가 억지로 시킨다는 인상도 강하다. 그래서인지 코로나 위기19 위기 속에서 국가가 시민에게 행동 변화를 강요하는 조치가 일부 사람에게는 폭력적이고 당혹스러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프레히트에 따르면, 독일의 전후 세대는(한국을 비롯해 많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경우에도) 지난 수십 년 사이에 국가로부터 일상과 신체를 이렇게 적극적으로 통제당한 경험이 없었다. 모임과 집회를 제한받고,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이동할 수 없고, 백신 접종을 준의무(몇몇 나라에서는 의무이다)로서 요구받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마치 <국가에 의해 아무 잘못 없이 방에 갇힌 아이처럼 벌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 이들의 생각은 분명하다. <자유민주주의 체제라면 시시콜콜하게 모임 인원수를 제한하거나 거리두기를 강제할 게 아니라 개인의 자율에 맡겨야 하지 않을까? 국가가 그런 식으로 시민의 사생활에 개입할 권리가 있을까?> 우리 사회가 <노마스크 시위>와 <탈의무> 외침을 조금도 옹호할 수 없는 이유는, 그 행위가 공동체와 타인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증명하듯, 인간은 생물학적으로 취약한 존재이다. 전염력이 강한 질병이 찾아오면 타인과 의학적 운명 공동체로 엮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팬데믹 상황에서 취하는 모든 태도는 더 이상 순수한 개인적 사안이 될 수 없다. 마스크를 벗는 간단한 행위조차 공동 생활 윤리의 일부가 되고, 이는 곧 공동체에 대한 의무와 책임의 문제이다. <자신이 타인을 통해 겪고 싶지 않은 일은 타인에게도 행하지 말라는 칸트의 정언 명령은 전염병에도 그대로 해당된다.> 실제로 <의무>라는 개념은 고대와 중세에서 <의무는> 돌봄과 보호, 공동체에 대한 참여와 봉사를 뜻했고, 그 자체로 소중한 사회적 자산이었다. 스토아학파 전통에서는 전력을 다해 공동체를 돕는 것은 재능이 뛰어난 사람의 의무였다. 프레드리히 니체는 의무를 <우리에 대한 타인의 권리>라고까지 말했다. 다만 프레히트는 그런 시위에 동조하는 일부 시민들의 태도에서 중요한 사실을 깨닫는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국가의 역할과 시민의 의무에 대에 굉장히 모호한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다. 국가의 역할 프레히트는 이 책에서 국가의 변화된 역할과 <탈의무> 현상을 연결지어 분석한다. 19세기 전까지 국가의 통치권은 신의 은총(왕권신수설)이나 오랜 전통에 의해 정당화되었고, 국가와 백성은 지배-피지배의 관계였다. 그러나 시민 계급이 새롭게 권력을 잡으면서 국가의 통치에도 변화가 생겼다. <시민의 행복>을 통치 목표로 내건 것이다. 전통적인 국가가 복종과 두려움의 대상이었다면, 현대의 국가는 국민의 행복을 책임지는 <돌봄 및 대비 국가>로 변신했다. 한편 산업혁명을 거치며, 국가는 경제 주체(노동력과 소비자)로서의 국민을 적절히 관리할 필요를 느꼈다. 체계적으로 국민의 몸과 건강, 수명, 인구를 관리해 나가는 <생체 정치>가 출현한 것이다. 국가는 전염병의 확산을 예방하고, 질병을 퇴치함으로써 국가 개체군의 건강을 촉진할 의무를 졌고, 표준치, 통계, 위험, 인구 소멸 지수 같은 범주를 만들었다. 오늘날 코로나 사태에서 국가의 적극적인 방역 조치는 <개체군이 위험에 처하거나 개인들이 서로 위험 요인이 될 때 개입해야 한다>는 생태 정치의 개념으로서 설명 가능하다. 그런데 국가에 거는 <돌봄 및 대비>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부작용도 생겼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제 <국가를 서비스 제공자로 보기 시작하고, 자기 자신은 언제나 최상의 서비스가 주어지기만 바라는 고객 또는 소비자로> 여기는 것이다. 심지어 <내가 기대한 대로 국가가 해주지 않으면 국가와의 내면적 계약을 파기하고, 공동선의 의무를 내팽개>쳐도 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의 중심에는 우리 시대를 압도하는 <자본주의 경제>가 있다. 토크빌이 미국을 여행하며 자본주의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했듯이 <소비욕이 삶을 더 강하게 지배할수록 시민의 정치 의식은 희미해진다.> 그러니까 <탈의무의 가장 깊은 뿌리는 멍청한 인간이 되지 않으려면 타인에 대한 의무를 내팽개치라고 끝없이 가르치는 변화된 우리 경제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딜레마에 놓여 있다. 한편으론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처럼 질주하는 자본주의 경제가 우리에게 이기적인 소비자가 되라고 끊임없이 가르치고, 다른 한편으론 국가의 원활한 기능을 위해선 그와 정반대되는 존재, 즉 연대하는 시민이 반드시 필요하다. 시민성의 위기 코로나 위기는 시민성의 위기를 드러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세금만 잘 내고 법만 잘 지키면 그것으로 의무는 끝났다고 착각한다. 내가 할 일은 끝났으니, 더 이상 날 건드리지 말고 나머지는 국가가 알아서 하라는 태도이다. 이는 <최소 국가>를 외치는 급진적 자유주의자나 무정부주의자들이 해오던 주장이다. 프레히트가 보기에, <의무>를 국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치르는 비용쯤으로 여기는 관념에는 문제가 있다. 의무를 지나치게 소극적인 의미로 착각하면서 생겨난 <고약한 자기 오해>라는 지적이다. 자유민주주의 사회는 기본적으로 <활발한 시민 참여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정당이든 공익 기관이든 사적인 봉사든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로 지탱된다. 프리히트는 <모든 구성원이 자유는 최대한으로 누리면서 의무는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한다면 민주주의는 통제 불능의 혼돈 상태에 빠지고 만다>고 우려한다. 프레히트에 따르면, 코로나 위기는 작은 시험대에 불과하다. 저자의 시선은 지금의 코로나 위기 그 너머, 더 큰 사회적 연대가 절실해지는 시점까지 닿아 있다. 기후 위기가 몰고 올 파장도 그중 하나이다. <얼굴에 작은 천 조각 하나 걸치는 것에조차 그렇게 분노한다면 앞으로 임박한 전 지구적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해 시민들에게 훨씬 더 강력한 제한과 행동 변화를 요구할 때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 해법은 무엇일까? 시민 교육을 강화하면 문제가 해결될까? 꼭 맞는 답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프레히트는 한 가지 제안을 내놓는다. 바로 <사회적 의무 복무> 도입이다. 1년은 청년기에, 1년은 은퇴 후에 총 2년간 일주일에 15시간씩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도록 의무를 부여하는 것이다(저자는 이 책에서 그 구체적인 방식과 법적 타당성을 검토한다). 2011년 독일에서는 병역 의무가 폐지되면서 시민들이 공동체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경험과 기회가 사라졌다. 프레히트는 의무 복무를 통해 시민들이 <자기 효능감>을 키우고, 연대감과 시민성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예상한다. <의무 앞에서는 만인이 평등하고, 모두가 함께 국가에 복무하는 것은 시민들의 일체감과 연대감을 강화한다.> 물론 아이디어일 뿐이다. 프레히트는 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와서, 우리 사회가 노출한 시민성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요청한다.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국가가 시민에게 행동 변화를 강요하는 조치는 일부 사람에게 굉장히 폭력적이고 당혹스러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런 사람들의 생각은 분명하다. 자유민주주의 체제라면 국가가 전체적으로 모임의 인원수를 제한하거나 사람 간의 적절한 거리를 강제할 것이 아니라 개인의 자율적 이성에 맡겨야 하지 않을까? 국가가 그런 식으로 시민의 사생활에 개입할 권리가 있을까? 일부 사람들은 코로나 위기 국면에서 자신이 국가에 의해 아무 잘못 없이 방에 갇힌 아이처럼 벌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 그러면 그들의 머릿속에는 이런 생각이 자리 잡는다. <국가는 부당하게 자식을 괴롭히는 권위적인 부모와 비슷하다.> 거리두기 규칙과 얼굴에 작은 천 조각 하나 걸치는 것에조차 그렇게 분노한다면 임박한 전 지구적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해 시민들에게 훨씬 더 강력한 제한과 행동 변화를 요구할 때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겠는가?
개미의 발소리
조계종출판사 / 진우 (지은이) /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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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출판사소설,일반진우 (지은이)
한국형 선명상을 연구하고 보급하는 데 앞장서 온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개미의 발소리』가 출간되었다. 지인들의 고민을 덜어주려는 마음에서 출발한 책이다. 새벽 3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참선 수행하던 스님에게 세속의 질문이 이어졌다. 처음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공유하던 단상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200명이 넘는 밴드로 발전했고, 어느새 개별적으로는 대답할 수도 없을 만큼 질문이 많아졌다. 답답한 일이 생겼다며 달려온 신도의 막무가내식 사연과 그들에게 답변하려고 준비했던 한 장의 메모지가 이 책의 시작이었다고 스님은 회상한다. 우리가 공감하고 실제로 체험한 이야기로 구성된 『개미의 발소리』는 선과 명상이 융합된 선명상이라는 개념을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한다. 자칫 추상적일 수 있는 선방의 이야기나 고된 수행을 통해 얻게 되는 해탈의 이미지는 이 책에 없다. 진우 스님의 선명상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로부터 감정을 분리할 것을 강조한다. 우리는 살면서 감정 에너지를 필요 이상으로 낭비한다. 이런 낭비는 결국 자신의 운명까지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데, 감정만 다스릴 수 있어도 운명은 저절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것이 우리가 명상을 해야 하는 구체적인 이유다.머리글 | 감정에서 벗어나라 제1장 | 나뉠 수 없는 하나 손해와 이익 헛된 죽음 부모의 자녀 교육법 달팽이의 감수성 그대, 걱정하지 말아요 나는 왜 이럴까 찌그러진 분유는 반값 부처 교육 고정관념 감정을 얹지 마라 자유로운 영혼 소금의 맛 스님의 여유 유유자적 마음을 비운 사람 정을 뗀다는 것 도적을 만드는 법 갚아야 할 빚 선과 악 보시바라밀 분별 망상 일체유심조 아, 그런가? 사리를 찾아서 바르게 보는 일 영원히 사는 것 괴로울 일은 없다 제2장 | 세상이 존재하는 이유 건망증 배려 없는 사랑 기분에 대하여 기분에 집착 말라 낙타의 잠재의식 원한의 매듭 아름다운 인연 어머니의 업 인연과 색즉시공 지옥으로 간 스님 좋은 친구 업장소멸 숨겨둔 재산 명당 전생에 대한 생각 설상가상 인과를 속일 수 없다 되찾은 시력 사형수의 딸 공덕 무념무상 개미의 발소리 육바라밀행 선사의 장난기 마음의 눈높이 달마대사의 눈꺼풀 제3장 |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축구선수 지단 엄마의 눈 뒤끝 억울한 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공존 그림자 떼어내기 엔도르핀 공장 탐욕 전생이 보이는 깃털 가피 등불 뗏목의 역할 평정심 날마다 좋은 날 집착 신통력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 소소한 행복 수행하는 이유 설산동자 배춧잎 한 장의 우주 특별한 공양 남의 말 점심의 유래 구도의 길 제4장 | 지혜로운 삶, 아름다운 명상 악마와 천사 정의와 불의 명예욕 진화 불구부정 욕망과 행복 무정설법 부처와 마음 소크라테스의 죽음 도토리 하나의 힘 공명조 귀신의 집착 천국과 지옥 쓸모없는 유산 천도재 흐름을 따르다 내 인생은 나의 것 스승과 제자 짚신이 부처 의심하는 과보 방생 자비심 정상과 비정상 짚신의 위력 어떻게든 된다 마음을 가져오라고苦와 락樂이 되풀이되는 윤회輪廻를 벗어나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108가지 이야기 한국형 선명상을 연구하고 보급하는 데 앞장서 온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개미의 발소리』가 출간되었다. 지인들의 고민을 덜어주려는 마음에서 출발한 책이다. 새벽 3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참선 수행하던 스님에게 세속의 질문이 이어졌다. 처음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공유하던 단상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200명이 넘는 밴드로 발전했고, 어느새 개별적으로는 대답할 수도 없을 만큼 질문이 많아졌다. 답답한 일이 생겼다며 달려온 신도의 막무가내식 사연과 그들에게 답변하려고 준비했던 한 장의 메모지가 이 책의 시작이었다고 스님은 회상한다. 우리가 공감하고 실제로 체험한 이야기로 구성된 『개미의 발소리』는 선과 명상이 융합된 선명상이라는 개념을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한다. 자칫 추상적일 수 있는 선방의 이야기나 고된 수행을 통해 얻게 되는 해탈의 이미지는 이 책에 없다. 진우 스님의 선명상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로부터 감정을 분리할 것을 강조한다. 우리는 살면서 감정 에너지를 필요 이상으로 낭비한다. 이런 낭비는 결국 자신의 운명까지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데, 감정만 다스릴 수 있어도 운명은 저절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것이 우리가 명상을 해야 하는 구체적인 이유다. 좋다거나 싫다고 분별하며 좋은 것은 가지려 하고 싫은 것은 버리려 하는 그 마음이 우리를 행복하지 못하게 한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개미의 발소리』 출간! 명상과 수행에 관한 내용을 이처럼 읽기 쉽게 다룬 책은 그동안 없었다. 책에는 스님이 일반인들과 나누었던 고민과 살면서 실제로 경험했던 사례들이 담겼다. 상담 사례뿐 아니라 선불교에서 전해 내려오는 설화나 어릴 때부터 읽어왔던 우화들이 동원되면서 이 시대에 선명상이 필요한 이유와 명상 수행의 방법을 우리와 좀 더 가까운 곳으로 불러들인다.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오랜 시간의 참선 수행과 경전 등을 독송하며 체득한 지혜가 현실 생활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일까지 해답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일상의 사소함에 관심을 두면서도 교리에 충실하다는 점이다. 불교에서는 개인의 업력에 의해 세상이 만들어졌다고 말한다. 진우 스님은 개인의 업력을 기분과 감정이라는 현대인들의 언어로 환원하면서, 어떤 일이든 기분과 감정에 좌우되어서 좋다거나 싫다고 고락을 분별하게 되면 인과의 업業이 생겨난다고 설명한다. 다시 말해서 개인의 운명과 더불어 사회의 발전과 몰락은 지금 당장 일어난 기분과 감정을 분별하는 데서 기인한다는 이야기다. 말과 행동, 생각 중 어느 것이라도 좋으니 싫으니 헤아리며 기분에 집착하면 불편한 마음이 생기게 마련이다. 끊임없이 감정이 요동치다 보면 기분이 상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미 마음에 분별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힘들어지는 이유는 마음 바깥에 있지 않다. 인간의 삶에 감정이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요즘 동서양을 막론하고 명상이 유행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진우 스님은 우리의 감정이 삶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업력과 과보 때문이라고 간파하는데, 이는 수행자로서 본분을 잊지 않은 채 세상에 참여하게 된 이의 신선한 조망이기도 하다.세상에 ‘절대’는 없다절대 행복과 절대 선을 믿는 이들이 있다면 스스로 점검해 봐야 한다. 더욱이 행복이나 선이란 개념은 실체가 없이 상대적으로만 있다. 실제로 우리는 불행 없는 행복을 생각할 수 없으며, 악이 없는 선을 상상할 수조차 없다. 많은 이들이 불교를 신비롭고 추상적인 종교라거나 난해하고 번쇄한 철학이라고 생각하지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대장장이 춘다가 올린 공양을 드시고 육신의 병을 얻어 열반하셨고 경허선사는 마음의 이치를 훤히 깨쳤으면서도 습기가 여전히 남아 있음을 인정했다. 이런 사실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무얼까? 불교란 곧 인간의 실존이다. 기분이란 도대체 무엇인가형체나 소리도 없고 냄새나 촉감도 없지만, 그렇다고 전혀 없다고는 말할 수 없는 것. 일정한 리듬에 의해 생성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것. 그것이 우리가 평소에 경험적으로 알고 있는 기분이라는 것이다. 기분이란 사람의 감정을 일컫는다. 이러한 감정의 원천은 그 사람이 본래 가지고 있는 업성業性이며, 그 사람의 업성에 의해서 기분도 지배당하게 된다. 개미의 발소리 때문에 잠을 설친 두 스님의 일화개미의 발소리를 듣다니! 우선 보편적 인간의 감각을 넘어서는 예민함이 우리에게 묘한 여운을 남긴다. 그러나 소개된 일화에서 던지는 메시지는 따로 있다. 두 분 스님의 유난스러운 행동은 세속을 초월해 무심의 세상을 살아가는 도인들의 우정 어린 장난기라 보면 된다. 마음을 터득해서 분별이 사라지면 이처럼 매사가 소일거리처럼 즐겁다. 마음을 깨치려면 먼저 좋다거나 싫다고 따지는 고락의 분별을 없애야 한다.
프랑스 초콜릿의 기초 : 개정판
미디어컴퍼니쿠켄 / 르 코르동 블루 도쿄학교 글 / 201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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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컴퍼니쿠켄건강,요리르 코르동 블루 도쿄학교 글
프랑스 요리 과자 전문학교인 르 코르동 블루에서 출간한 책으로 초콜릿의 역사에서 이론, 제조, 종류 그리고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배울 수 있는 다양하고 폭넓은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도입부에서 역사, 이론에 대해 설명한 후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 디저트 레시피를 선보인다. 초콜릿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속시원히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초콜릿의 역사 초콜릿의 제조 초콜릿의 종류 초콜릿의 온도 조절 테크닉 블랙 초콜릿의 타블라주 초콜릿 과자의 메뉴 예 LES DESSERTS 핫초콜릿 초콜릿 무스 달걀 껍질에 채운 초콜릿 젤리 초콜릿 수플레 초콜릿 아이스크림 두부처럼 만든 초콜릿 LES TARTES 헤이즐넛과 오렌지 초콜릿 타르트 LES GATEAUX DE VOYAGE 초콜릿 파운드케이크 헤이즐넛을 넣은 크리미한 초콜릿 LES ENTREMETS 커피와 세미스위트 초콜릿의 앙트르메 헤이즐넛과 밀크 초콜릿 앙트르메 빨간 과일과 화이트 초콜릿의 앙트르메 LES FOURS SECS 초콜릿 마카롱 초콜릿 사블레 초콜릿 플로랑탱 헤이즐넛과 메밀향의 크로캉 베네풍의 초콜릿과 오렌지 LES BONBONS AU CHOCOLAT 르 꼬르동 블루 로고의 초콜릿 홍차와 레몬 헤이즐넛 삼형제 아몬드 캐러멜라이즈 사과 풍미의 캐러멜 캐러멜 초콜릿 피스타치오 풍미의 초콜릿 오렌지 풍미의 초콜릿 캔디처럼 만든 봉봉 크리스피한 질감의 로셰로 만든 너트와 건포도 초콜릿 LES CONFISERIES AU CHOCOLAT 초콜릿 캐러멜 초콜릿 누가 초콜릿 튀일 초콜릿 페이스트 MONTAGE CHOCOLAT 초콜릿 케이스(윤이 나는 느낌의 마무리) 초콜릿 케이스(매트한 느낌의 마무리) 도구
[큰글자도서] 생애의 발견
문학과지성사 / 김찬호 (지은이) / 2021.09.10
32,000

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김찬호 (지은이)
우리 삶에는 연습이 없다. 매일 새로운 날들의 연속이다. 유년기라고 해서 삶에 대한 고민이 없지 않으며, 불혹의 나이를 지났다고 해서 자기 삶에 흔들림이 없지 않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우리는 저마다 알 수 없는 미래 앞에서 암중모색하고 고군분투하며 좌충우돌한다. 『모멸감』 『눌변』 『돈의 인문학』 『문화의 발견』 『사회를 보는 논리』 등의 유수한 책들을 펴내며, 그동안 꾸준히 한국인과 한국 사회를 빚어내는 일상의 문법을 추적해온 사회학자 김찬호. 그가 이번에는 유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세대.성별.시대를 아우르며 한국인의 생애 경로를 폭넓게 조망한 책을 펴냈다. 이 책은 한국이라는 사회적 지평 속에서 남녀노소의 다양한 삶을 모두 열다섯 장면으로 포착해 조망한다. 저자는 우선 ‘유년기’ ‘사춘기’ ‘공부’ ‘20대’ ‘30대’를 키워드로 한국인의 성장 및 자립 과정을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그 다음으로 ‘연애’ ‘싱글’ ‘결혼식’ ‘부부’ ‘외도’를 키워드 삼아 성별에 따른 서로 다른 경험 세계를 다루는 한편, ‘어머니’ ‘아버지’ ‘중년 여성’ ‘중년 남성’ 그리고 ‘노년’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전반적인 생애 경로를 폭넓은 시선으로 아우른다. 그를 통해 지나온 세월을 재해석하고 미지의 경험을 상상하면서 인생 항로의 얼개와 좌표를 잡아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발달심리학에서 방대하게 연구해온 생애 주기 이론이나, 사회학에서 종종 내놓는 세대론과는 궤를 달리한다. 저자는 한국인의 생애 주기에 관한 단순한 이론적 접근을 뛰어넘어, 보다 구체적인 삶의 목소리들을 이 책에 담고 있다.들어가며―우리 인생에 삶이 없다 1부 성장과 자립 유년, 마음껏 뒹굴고 싶다 다시 우량아 선발 대회를? / 놀이가 사라진 유년 / 어른의 질서, 아이의 무질서 / 신체의 격을 높여주는 스포츠 / 씩씩함이 자라나는 터전 사춘기, 길 찾기의 어려움과 즐거움 남남으로 단절되어가는 세대 / 자폐적인 응집의 기제들 / 마을에서 자란다는 것 / 어른들 앞에 데뷔하는 아이들 / 아이들의 마음을 빚는 어른의 예지 공부, 지성이 자라나는 뿌듯함 높은 점수, 낮은 자신감 / 물고기 잡는 방법보다 더 중요한 것 / 실물 감각을 키워라 / 확신이 없어도 괜찮아 / 평가와 경쟁을 넘어 20대, 동지를 만나고 일거리를 만들고 청년은 잉여 인간인가 / 백수의 일상은 난감하다 /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 이런 역할은 어떨까 / 삶의 고비용 구조를 조정해야 / 암중모색에 갈채와 지원을 30대, 생애의 속살을 엿보다 청춘은 덧없이 지나갔는데 / 삶의 모습이 천차만별로 분화되는 때 / 어른을 키우는 사회 / 지위나 성취로 환원되지 않는 ‘나’의 정체 / 느림과 빠름의 역설을 위하여 2부 남과 여 연애, 또 다른 행성으로의 모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 서로에게 절대자가 된다는 것 / 열망, 살아 있다는 증거 / 연애 감정의 모순들 / 완전한 합일을 향하여 / 자율과 성찰의 소우주 싱글, 마음과 대화하는 자유 시간 노처녀에서 골드미스로? / 독신이 늘어나는 까닭 / 한비야와 「섹스 앤 더 시티」 그리고…… / 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 / 삶의 다양한 존재 가능성 결혼식, 경건한 어울림의 예악 사회 재생산의 핵심 기제 / 유일한 사회적 의례? / 결혼 산업과 위세 경쟁 / 예의 없는 의례 / 축하는 쉬워도 축복은 어렵다 / 인간의 긍지를 빚어내는 생의 향연 부부, 사소한 것들의 중요함을 배운다 그이의 본색이 드러날 때 / 부부는 친밀한 적대 관계? / 표현과 공감의 생태학 / 듣고 말하고 드러내자 / 군자의 길로 정진하는 수행의 동반자 외도, 바깥의 길은 어디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그 짜릿함 / 비밀을 공유하기에 돈독해지는 유대감 / 「자유부인」에서 「바람난 가족」까지 / 모순과 자기 분열의 굴레 / 욕망과 감정의 모호한 신호 / 바깥의 길은 다시 안으로 3부 양육과 노화 어머니, 자궁의 힘은 무엇인가 숭고함과 물신숭배 사이에서 / 인간의 성장과 모성의 역할 / 모권과 자궁 가족 / 강박과 무기력의 악순환 / 체험적 모성과 돌봄 사회 아버지, 그 침묵이 말하는 것 아버지 됨의 어려움 / 집 안에 자리가 없는 가장 / 조폭에게도 애틋한 가족애가 있나니 / 가족에게 돌아가고 싶어도 / 아버지는 저절로 되지 않는다 / 세대 간 소통은 삶의 만남에서 / 함께 있다는 것의 소중함 중년 여성, 갱년을 어떻게 할까 ‘왈순 아지매’에서 몸짱 아줌마로 / 초경에서 폐경까지 / 아줌마는 힘이 세다. 하지만…… / 수다, 경험이 이야기될 때 / 갱년기는 인생의 갱신기 중년 남성, 이모작의 갈림길 안개 속에 사라지는 이정표 / 신사를 찾습니다 / 감정이 늙기 시작하면? / 수정하고 결단해야 할 때 / 즐거운 인생은 어디에 노년, 무無를 위한 정진 사회의 짐이 되어버린 노인들 / 늙음을 바라보는 시선 / 노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 도전과 개척으로 삶의 활력을 / 초라한 퇴장? 우아한 격상! / 죽음이 말을 걸어올 때 미주“누구나 현재 안에 생애의 모든 단계를 함축하고 있다” 유년기부터 노년기까지, 세대성별시대를 아우르는 한국인의 생애 경로 열다섯 장면! 우리 삶에는 연습이 없다. 매일 새로운 날들의 연속이다. 유년기라고 해서 삶에 대한 고민이 없지 않으며, 불혹의 나이를 지났다고 해서 자기 삶에 흔들림이 없지 않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우리는 저마다 알 수 없는 미래 앞에서 암중모색하고 고군분투하며 좌충우돌한다. 『모멸감』 『눌변』 『돈의 인문학』 『문화의 발견』 『사회를 보는 논리』 등의 유수한 책들을 펴내며, 그동안 꾸준히 한국인과 한국 사회를 빚어내는 일상의 문법을 추적해온 사회학자 김찬호. 그가 이번에는 유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세대성별시대를 아우르며 한국인의 생애 경로를 폭넓게 조망한 책을 펴냈다. 바로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된 『생애의 발견―한국인은 어떻게 살아가는가』가 그것. 이 책은 한국이라는 사회적 지평 속에서 남녀노소의 다양한 삶을 모두 열다섯 장면으로 포착해 조망한다. 저자는 우선 ‘유년기’ ‘사춘기’ ‘공부’ ‘20대’ ‘30대’를 키워드로 한국인의 성장 및 자립 과정을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그다음으로 ‘연애’ ‘싱글’ ‘결혼식’ ‘부부’ ‘외도’를 키워드 삼아 성별에 따른 서로 다른 경험 세계를 다루는 한편, ‘어머니’ ‘아버지’ ‘중년 여성’ ‘중년 남성’ 그리고 ‘노년’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전반적인 생애 경로를 폭넓은 시선으로 아우른다. 그를 통해 지나온 세월을 재해석하고 미지의 경험을 상상하면서 인생 항로의 얼개와 좌표를 잡아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발달심리학에서 방대하게 연구해온 생애 주기 이론이나, 사회학에서 종종 내놓는 세대론과는 궤를 달리한다. 저자는 한국인의 생애 주기에 관한 단순한 이론적 접근을 뛰어넘어, 보다 구체적인 삶의 목소리들을 이 책에 담고 있다. 수많은 인터뷰와 자료를 비롯해 그가 현장에서 겪은 다년간의 경험들, 신문기사 및 영화와 소설, 연구서와 논문들의 인용 등 다양한 실례들을 이 책에 실어 독자들에게 더욱 생생하고도 흥미진진한 ‘생애의 발견’을 가능하게 한다. 이 책이 말하는바 무릇 “모든 세대의 현존은 앞 세대의 발자취이거나 다음 세대의 가능성이다. 지금 이 순간에 수많은 사람들의 일생을 경험하거나 상상할 수 있다면, 그만큼 존재의 부피는 커질 것이다. 다른 삶에 대한 관심을 통해 자기 삶을 새롭게 해석하면서, 향후 생애 경로를 폭넓게 구상할 수 있다.” 비록 연습도 정답도 없는 불안한 삶이지만, 세대성별시대를 아우르며 남녀노소의 생애 스펙트럼을 흥미롭게 펼쳐 보이고 있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다양한 인생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생애 주기를 통해 만나는 한국인의 삶의 풍경들 저자 김찬호는 2009년 『생애의 발견』(인물과사상사)을 처음 펴낸 바 있고, 쇄를 거듭하며 당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책은 10여 년 만에 문학과지성사에서 다시 출간된 개정판으로, 새로운 판형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었다. 통계를 업데이트하고 시의성이 떨어지는 사례들을 교체했으며, 전반적으로 글을 새롭게 다듬어 펴냈다. 새로 개정판을 내기까지 결코 적지 않은 시간의 변화가 있었음에도, 저자의 문제의식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바로 “우리 인생에 삶이 없다”라는 것이 그것이다. 그에 따르면 “삶은 단순한 생존이 아니다. 물리적인 시간과 생리적인 연명을 넘어 의미를 빚어내는 것이 삶이다.” 이 책은 오늘날 한국인이 불행한 까닭은 그러한 “삶의 부재” 때문이며, 시간에 쫓기고 거대한 체제에 의해 관리되는 생활 속에서, 그리고 불가해한 탐욕과 두려움에 끌려 다니면서 우리가 모든 ‘순간’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과연 인생에서 진정한 ‘살맛’을 느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이 책에서 저자는 다름 아닌 “시간의 연속성 속에서 자신을 발견할 때, 우리는 비로소 살아 있음을 확인한다. 경험을 이야기로 빚어내고 그 의미가 타인에게 공명될 때, 인생은 살맛이 난다”라고 이야기한다. 유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는 인생 여정을 따라가면서 거기에서 만나게 되는 정황들을 추려내 되짚어보고 있는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성찰과 소통을 위해 씌었다. 특히 지금 한국인들이 통과하는 생애 경로는 비슷한 경로의 반복이 아니다. 다시 말해, 윗세대가 겪은 경험을 아랫세대가 따라가지 않는 것이다. 지금 모든 세대는 생애의 매 단계마다 윗세대가 경험하지 않았던 도전들에 직면하고 있다. 산업의 성격, 인구구조, 정치 지형, 행정 시스템, 지역사회, 소비 감수성, 미디어 환경 등 모든 것이 급변하는 가운데, 계속 새로운 상황에 대처하거나 적응해야 한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예측 불가능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다른 세대나 성性의 경험 세계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고, 그로써 자신의 실존을 비춰볼 수 있다. 그러한 공감과 이입을 통해 여러 간극을 가로질러 공통의 문화가 형성될 수 있고, 자기를 해석하고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언어가 비로소 생겨날 수 있으며, 서로의 삶을 가치 있게 격상시켜주는 이야기들로 풍요로워질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의 구성 이 책 『생애의 발견』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 김찬호는 보다 구체적이고 세밀한 이야기를 위해 생애의 매 단계를 크게 열다섯 장면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먼저, 1부에서는 유년기부터 30대까지를 「성장과 자립」이라는 측면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마음껏 뛰어놀 유년기가 사라지고, 입시에 온전히 인생을 저당 잡힌 청소년기가 지나면 뒤늦은 사춘기를 보내다가 높은 취업 시장의 진입 장벽으로 인해 청춘을 박탈당한 20대에 이른다. 그러다 30대가 되면 삶은 바빠지고 일상은 덧없어지되 여전히 꿈과 진로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삶의 모습이 생생한 언어로 전해진다. 2부 「남과 여」는 ‘연애’ ‘싱글’ ‘결혼식’ ‘부부’ ‘외도’라는 다섯 장면으로 구성된다. 연애도 어렵고 혼자 살기는 더욱 어렵고, 결혼을 해도 삶은 여전히 만만치 않다. 특히 이 부에서는 ‘사랑’이라는 감정과 그 절정, 그 이후의 상실감과 파괴적인 감정까지 남녀 간에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감정의 스펙트럼을 흥미진진하고 탁월하게 짚어낸다. 3부 「양육과 노화」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오늘날 한국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한국의 40대를 비롯한 중장년에게는 제2의 인생, 즉 인생의 이모작을 준비하라는 말이 쏟아지지만, 정작 현실은 미래의 삶을 준비하기는커녕 지금의 삶을 유지하기에도 벅차다. 어디 그뿐인가. 공동체 문화가 사라진 우리 사회에서 인생의 황혼기를 준비해야 할 노년기는 생활고와 외로움이라는 이중고에 허덕이고 시달린다. 이렇듯 우리 삶, 특히 한국인의 삶은 고달프다. 그러나 “누구나 현재 안에 생애의 모든 단계를 함축하고” 있듯, 각자의 생애에서 새로운 ‘발견’을 하고 그 발견이 다른 세대, 다른 성별, 다른 이의 삶으로까지 확장될 때, 그것은 모두에게 새로운 삶의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 그 의미들이 커질수록 각각의 삶은 더욱 풍성해지고 ‘살맛’을 느끼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그러한 생애의 발견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해본다. 팬클럽에서 폭력 집단에 이르기까지 일부 청소년들은 자기들만의 세계를 이루어, 거기에 들어가는 통과의례를 만들고 내부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정한다. 태어나고 자라난 환경에서 벗어나 스스로 독자적이고 자율적인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은 유쾌한 도전이다. 그것을 통해 자아를 굳건히 다지고 사회적인 유대를 심화할 수도 있다. 그런데 캠벨의 견해에 따르면, 많은 경우 그들은 자기들만의 고립된 세계에 입문하는 것이지, 사회 일반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다. 내부의 응집력이 강해질수록 오히려 사회로부터 격리되고, 더 나아가 반사회적인 행태를 보이기도 한다. 1부 「사춘기, 길 찾기의 어려움과 즐거움」, 이제 학교만이 아니라 사회 자체가 청소년들의 성장 공간이 되어야 한다. 그것은 다른 말로 해서 학교의 개념 자체가 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교육의 과업을 학교가 모두 떠맡았던 시대에서, 이제는 시민사회의 여러 주체들이 나서서 책임을 나누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세대, 삶의 영역, 전문 분야, 공간 등의 경계를 가로질러 배움의 인연을 맺으며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학습사회’로 나아가는 것이다. 학교 교육에 의해 제약을 받고 입시 경쟁에 저당 잡힌 청소년들의 성장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기 준비라는 맥락에서 리모델링되어야 한다. 그래서 청소년기의 학습이 시간적으로는 대학 입시라는 목표 이상으로 확대되고, 공간적으로는 학교라는 제도적 울타리를 넘어 시민사회로 나아가는 것이다. 1부 「공부, 지성이 자라나는 뿌듯함」 상품 시장에서는 글로벌한 소비에 대한 환상을, 노동 시장에서는 글로벌한 경쟁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가는 20대에게 무엇이 필요한가? 범지구적으로 확장되는 세계의 지평을 냉철하게 인식하면서 생활 세계를 탄탄하게 구성해가는 힘,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면서 미래를 기획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두뇌, 화폐 기준으로 당장 측정되지 않지만 장차 엄청난 가치로 발현될 문화의 씨앗을 발견하는 눈, 기존의 사회적 범주로 환원되지 않는 자기 삶의 고유한 뜻 그리고 타자의 시선에 매이지 않고 행복한 경험을 다양하게 창조할 수 있는 마음 같은 것이다. 성찰과 수행을 통해 그러한 자질을 습득해가는 과정이 곧 어른이 되는 과정이다. 그것은 우선 젊은이들 스스로 달성해야 할 과제다. 그러나 그것은 개인적인 프로젝트만은 아니다. 지금의 젊은이들은 어릴 때부터 각개전투에 익숙해 있고 사회적 연대의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다. 젊은이들끼리 힘을 모으고 키우면서 사회의 기반을 창조해갈 수 있는 커뮤니티가 다양하게 출현해야 한다. 1부 「20대, 동지를 만나고 일거리를 만들고」
ROS 로보틱스 프로그래밍 3/e
에이콘출판 / 렌틴 조셉, 조나단 카카체 (지은이), 배진호 (옮긴이) / 2022.08.29
50,000

에이콘출판소설,일반렌틴 조셉, 조나단 카카체 (지은이), 배진호 (옮긴이)
ROS(Robot Operating System)는 복잡한 로봇 프로그래밍을 위한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다. ROS는 스크래치(scratch)로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도 복잡한 로봇을 개발할 수 있게 해서 효율적으로 개발 시간을 줄여준다. 이 책은 실용 예제와 핵심 컨셉의 쉬운 해설로 ROS 로보틱스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 고급 기술을 완벽히 다루고 있다. 개발자가 ROS 프로그래밍을 위한 필수적인 기초 개념을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실제 개발할 때뿐만 아니라 시뮬레이션에서도 로봇을 개발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 또한 내비게이션과 매니퓰레이션과 같은 고급 기술을 적용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ROS 컨트롤러와 플러그인을 개발하는 방법을 배운다. 드론 및 산업용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ROS를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ROS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응용 사례를 다룬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개발자들은 맞춤형 로봇과 다양한 ROS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1부. ROS 프로그래밍 핵심 1장. ROS 소개 __기술적 요구 사항 __ROS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 __ROS 파일시스템 레벨 이해 ____ROS 패키지 ____ROS 메타패키지 ____ROS 메시지 ____ROS 서비스 __ROS 연산 그래프 레벨 이해 ____ROS 노드 ____ROS 메시지 ____ROS 토픽 ____ROS 서비스 ____ROS 백 파일 ____ROS 마스터 ____ROS 파라미터 사용 __ROS 커뮤니티 레벨 __ROS 시작을 위한 준비 ____ROS 배포판 ____ROS 마스터 및 ROS 파라미터 서버 실행 __요약 __질문 2장. ROS 기초 프로그래밍 __기술적 요구 사항 __ROS 패키지 생성 ____ROS 토픽 활용 ____ROS 노드 생성 ____노드 빌드 __사용자 정의 .msg와 .srv 파일 추가 __ROS 서비스 활용 ____ROS actionlib 활용 ____ROS 액션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빌드 __런치 파일 작성 __토픽, 서비스, actionlib의 응용 __요약 __질문 2부. ROS 로봇 시뮬레이션 3장. ROS 3D 모델링 __기술적 요구 사항 __로봇 모델링을 위한 ROS 패키지 __URDF를 사용한 로봇 모델링 이해 __로봇 디스크립션을 위한 ROS 패키지의 생성 __최초의 URDF 모델 생성 __URDF 파일 분석 __RViz에서 로봇 3D 모델의 시각화 ____팬 조인트와 틸트 조인트의 상호작용 ____물리적인 특징과 충돌 특성을 URDF 모델에 추가 __xacro를 활용한 로봇 모델링의 이해 __속성의 사용 ____수학 연산자 활용 ____매크로 활용 __xacro에서 URDF로의 변환 __7-DOF 로봇 매니퓰레이터 로봇 디스크립션 생성 ____로봇 팔 사양 __7-DOF 로봇 팔의 xacro 모델 상세 설명 ____상수 사용 ____매크로의 사용 ____다른 xacro 파일 포함 ____링크에서 메시 사용 ____로봇 집게를 사용한 작업 ____RViz에서 7-DOF 로봇 팔 시각화 __차동 구동 모바일 로봇 모델 생성 __요약 __질문 4장. ROS와 가제보를 활용한 로봇 시뮬레이션 __기술적 요구 사항 __가제보 및 ROS를 활용한 로봇 팔 시뮬레이션 __가제보에서 로봇 팔 시뮬레이션 모델 생성 ____가제보 로봇 모델에 색과 질감 추가 ____모델을 구동하기 위한 transmission 태그 추가 __gazebo_ros_control 플러그인 추가 ____가제보에 3D 비전 센서 추가 __Xtion Pro와 로봇 팔 시뮬레이션 ____3D 센서 데이터 시각화 __가제보에서 ROS 컨트롤러를 활용한 로봇 조인트 동작 ____ros_control 패키지 이해 ____다양한 타입의 ROS 컨트롤러와 하드웨어 인터페이스 ____ROS 컨트롤러가 가제보와 상호작용하는 방법 ____조인트 상태 컨트롤러와 조인트 위치 컨트롤러의 로봇 팔에 대한 인터페이싱 ____가제보로 ROS 컨트롤러 실행 ____로봇 조인트의 구동 __가제보에서 차동 구동 로봇 시뮬레이션 ____가제보에 레이저 스캐너 추가 ____가제보에서 모바일 로봇 이동 ____런치 파일에 joint_state_publisher 추가 __ROS teleop 노드 추가 __요약 __질문 5장. ROS, 코펠리아심, 위봇을 활용한 로봇 시뮬레이션 __기술적 요구 사항 __ROS로 코펠리아심 설정 ____RosInterface 플러그인 이해 ____ROS 메시지 작업 __코펠리아심과 ROS를 활용한 로봇 팔 시뮬레이션 ____코펠리아심 조인트 컨트롤러에 ROS 인터페이스 추가 __ROS로 위봇 설정 ____위봇 시뮬레이터 소개 ____위봇으로 모바일 로봇 시뮬레이션 __첫 번째 컨트롤러 작성 ____위봇 및 ROS를 사용한 로봇 팔 시뮬레이션 __webots_ros를 사용해 teleop 노드 작성 ____런치 파일로 위봇 실행 __요약 __질문 6장. ROS MoveIt!과 내비게이션 스택 활용 __기술적 요구 사항 __MoveIt! 아키텍처 ____move_group 노드 ____MoveIt!을 활용한 모션 플래닝 ____모션 플래닝 요청 어댑터 ____MoveIt! 플래닝 씬 ____MoveIt! 기구학 처리 ____MoveIt! 충돌 검사 __셋업 어시스턴트 도구를 활용한 MoveIt! 구성 패키지 생성 ____1단계: 셋업 어시스턴트 도구 시작 ____2단계: 자기 충돌 행렬 생성 ____3단계: 가상 조인트 추가 ____4단계: 플래닝 그룹 추가 ____5단계: 로봇 포즈 추가 ____6단계: 로봇 엔드 이펙터 설정 ____7단계: 패시브 조인트 추가 ____8단계: 저자 정보 ____9단계: 구성파일 작성 __RViz에서 MoveIt! 구성 패키지를 활용한 모션 플래닝 ____RViz MotionPlanning 플러그인 활용 ____MoveIt! 구성 패키지와 가제보의 인터페이스 __ROS 내비게이션 스택 이해 ____ROS 내비게이션 하드웨어 요구 사항 ____내비게이션 패키지 작업 ____내비게이션 스택의 작동 __SLAM을 활용한 지도 생성 ____gmapping을 위한 런치 파일 작성 ____차동 구동 로봇에서 SLAM 실행 ____amcl 및 정적 지도를 사용해 자율주행 구현 ____amcl 런치 파일 작성 __요약 __질문 7장. ROS MoveIt!의 고급 기능 __기술적 요구 사항 __move_group C++ 인터페이스를 사용한 모션 플래닝 ____MoveIt! C++ API를 활용한 임의의 모션 플래닝 ____MoveIt! C++ API를 활용한 사용자 정의 모션 플래닝 ____MoveIt!을 사용해 로봇 팔과의 충돌 확인 __MoveIt!과 가제보를 활용한 퍼셉션 작업 __MoveIt!으로 물체 매니퓰레이션 수행 ____MoveIt!을 활용한 선택/배치 작업 ____가제보와 실제 로봇에서 선택/배치 작업 __로봇 하드웨어 인터페이스를 위한 다이나믹셀 ROS 서보 컨트롤러의 이해 ____다이나믹셀 서보 ____DYNAMIXEL-ROS 인터페이스 __7-DOF 다이나믹셀 기반 로봇 팔과 ROS MoveIt! ____COOL 로봇 암 컨트롤러 패키지 생성 ____MoveIt! COOL 로봇 팔의 구성 __요약 __질문 8장. ROS 드론 __기술적 요구 사항 __드론의 활용 ____UAV 하드웨어 ____Pixhawk 자동조종 장치 __PX4 비행 제어 스택 활용 ____PX4 펌웨어 아키텍처 ____PX4 SITL __PC/자동조종 장치 통신 ____mavros ROS 패키지 __ROS-PX4 애플리케이션 작성 ____궤적 스트리머 작성 ____PX4에 대한 외부 위치 추정 __RotorS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 사용 ____RotorS 설치 ____RotorS 패키지 ____새로운 UAV 모델 생성 ____RotorS 모터 모델과 상호작용 __요약 __질문 3부. ROS 로봇 하드웨어 프로토타이핑 9장. ROS와 I/O 보드, 센서, 액추에이터 인터페이스 __기술적 요구 사항 __아두이노-ROS 인터페이스 이해 __아두이노-ROS 인터페이스는 무엇인가? ____ROS의 rosserial 패키지 이해 ____아두이노의 ROS 노드 API 이해 ____ROS-아두이노 퍼블리셔 및 서브스크라이버 예제 ____아두이노-ROS 예제: 푸시 버튼으로 LED 깜박임 ____아두이노-ROS 예제: 가속도계 ADXL 335 ____아두이노-ROS 예제: 초음파 거리 센서 ____아두이노-ROS 예제: 주행 거리 데이터 퍼블리셔 __아두이노 이외의 보드와 ROS의 인터페이스 ____ROS 설치를 위한 오드로이드-C4, 라즈베리파이 4, 젯슨 나노 설정 ____라즈베리파이 4에서 ROS를 사용해 LED 깜박임 ____라즈베리파이 4에서 ROS를 사용하는 푸시 버튼과 깜박이는 LED ____라즈베리파이 4에서 예제 실행 __다이나믹셀 액츄에이터와 ROS 인터페이스 __요약 __질문 10장. ROS와 OpenCV, PCL을 활용한 비전 센서 프로그래밍 __기술적 요구 사항 __ROS - OpenCV 인터페이스 패키지 이해 __ROS: PCL 인터페이스 패키지 이해 ____ROS 퍼셉션 설치 __ROS에서 USB 웹캠 인터페이스 __ROS 카메라 보정 ____cv_bridge를 사용해 ROS와 OpenCV 간에 이미지 변환 __ROS와 Kinect 및 아수스 Xtion Pro 인터페이스 __인텔 RealSense 카메라와 ROS 인터페이스 ____포인트 클라우드를 레이저 스캔 데이터로 변환 __ROS와 Hokuyo 레이저 인터페이스 ____RPLIDAR 및 YDLIDAR와 ROS 인터페이스 __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 작업 ____포인트 클라우드를 퍼블리시하는 방법 ____포인트 클라우드 서브스크라이브와 처리 방법 ____PCD 파일에서 포인트 클라우드 읽기와 퍼블리싱 __요약 __질문 11장. ROS에서 차동 구동 로봇 하드웨어 구축과 인터페이스 __기술적 요구 사항 ____소프트웨어 요구 사항 ____네트워크 설정 ____하드웨어 요구 사항 __Remo 로봇 소개: DIY 자율주행 로봇 ____Remo 하드웨어 구성 요소 ____ROS Navigation 스택에 대한 소프트웨어 요구 사항 __차동 구동 로봇을 위한 로우레벨 컨트롤러 및 하이레벨 ROS 컨트롤 하드웨어 인터페이스 개발 ____Remo용 로우레벨 기본 컨트롤러 구현 ____차동 구동 로봇을 위한 ROS 컨트롤 하이레벨 하드웨어 인터페이스 ____Remo 로봇에 대한 ROS 노드 및 토픽 개요 __내비게이션 스택 구성과 작업 ____gmapping 노드 구성과 지도 작성 ____gmapping 노드 작업 ____move_base 노드 구성 ____AMCL 노드 구성 ____AMCL 플래닝 ____시뮬레이션에서 Remo 로봇 작업 __요약 __질문 4부. ROS 고급 프로그래밍 12장. pluginlib, nodelet, Gazebo 플러그인 활용 __기술적 요구 사항 __pluginlib 이해 ____pluginlib을 사용해 계산기 플러그인 구현 __ROS nodelet 이해 ____샘플 nodelet 구현 __Gazebo 플러그인 이해와 생성 ____기본 월드 플러그인 생성 __요약 __질문 13장. ROS 컨트롤러와 시각화 플러그인 __기술적 요구 사항 __ros_control 패키지 이해 ____controller_interface 패키지 __ROS에서 기본 조인트 컨트롤러 작성 ____1단계: 컨트롤러 패키지 생성 ____2단계: 컨트롤러 헤더 파일 작성 ____3단계: 컨트롤러 소스 파일 작성 ____4단계: 컨트롤러 소스 파일에 대한 자세한 설명 ____5단계: 플러그인 디스크립션 파일 작성 ____6단계: package.xml 업데이트 ____7단계: CMakeLists.txt 업데이트 ____8단계: 컨트롤러 빌드 ____9단계: 컨트롤러 구성파일 작성 ____10단계: 컨트롤러의 실행 파일 작성 ____11단계: 가제보에서 7-DOF 팔과 함께 컨트롤러 실행 __RViz 도구와 플러그인 이해 ____디스플레이 패널 ____RViz 툴바 ____뷰 패널 ____타임 패널 ____고정 가능한 패널 __원격 조작을 위한 RViz 플러그인 작성 ____RViz 플러그인 빌드 방법론 __요약 __질문 14장. 매트랩과 시뮬링크에서 ROS 활용 __기술적 요구 사항 __매트랩 시작 __ROS 툴박스와 매트랩 시작 ____ROS 토픽 및 매트랩 콜백 함수로 시작 __매트랩 및 가제보를 활용한 로봇 애플리케이션 개발 __ROS 및 시뮬링크 시작 ____시뮬링크에서 파형 신호 적분기 생성 ____시뮬링크에서 ROS 메시지 퍼블리시 ____시뮬링크에서 ROS 토픽 서브스크라이브 __시뮬링크에서 간단한 제어 시스템 개발 ____시뮬링크 모델 구성 __요약 __질문 15장. 산업용 로봇을 위한 ROS __기술적 요구 사항 __ROS-Industrial 패키지 이해 __ROS-Industrial의 목표 __ROS-Industrial: 간략한 역사 __ROS-Industrial 패키지 설치 ____ROS-Industrial 패키지의 블록 다이어그램 __산업용 로봇 URDF 생성 __산업용 로봇을 위한 MoveIt 구성 생성 __MoveIt 구성파일 업데이트 __유니버셜 로봇 팔을 위한 ROS-Industrial 패키지 설치 __유니버셜 로봇용 ROS 인터페이스 설치 __유니버셜 로봇 팔의 MoveIt 구성 이해 __실제 유니버셜 로봇 하드웨어 및 ROS-I 시작 __ABB 로봇용 MoveIt 구성 __ROS-Industrial 로봇 지원 패키지 이해 __ROS- Industrial 로봇 클라이언트 패키지 __산업용 로봇 클라이언트 노드 설계 __ROS-Industrial 로봇 드라이버 패키지 __MoveIt IKFast 플러그인 이해 __ABB IRB 6640 로봇용 MoveIt IKFast 플러그인 생성 ____MoveIt IKFast 플러그인 개발을 위한 전제 조건 __OpenRave 및 IKFast 모듈 ____MoveIt IKFast ____MoveIt IKFast 패키지 설치 ____우분투 20.04에 OpenRave 설치 __OpenRave로 작업할 로봇의 COLLADA 파일 생성 __IRB 6640 로봇용 IKFast CPP 파일 작성 __MoveIt IKFast 플러그인 생성 __요약 __질문 16장. ROS에서 문제 해결 및 모범 사례 __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에서 ROS 설정 ____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설치/제거 ____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시작 ____새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익스텐션 설치 ____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ROS 익스텐션 시작 ____ROS 작업 공간 검사와 구축 ____비주얼 스튜디오 코드를 사용해 ROS 패키지 관리 ____URDF 파일 프리뷰 시각화 __ROS의 모범 사례 ____ROS C++ 코딩 스타일 가이드 __ROS 패키지에 대한 최상의 코딩 방법 __ROS의 중요한 문제 해결 팁 ____roswtf 활용 __요약 __질문◈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 ◈ ◆ 7-DOF 로봇 팔과 차동 구동 로봇 모델 생성 ◆ 가제보(Gazebo), 코펠리아심(CoppeliaSim), 위봇(Webots) 로봇 시뮬레이션 활용 ◆ SLAM과 AMCL 패키지를 활용한 차동 구동 로봇의 자율주행 구현 ◆ ROS를 활용한 드론 시뮬레이션과 상호작용 ◆ ROS pluginlib, nodelets, Gazebo 플러그인 개발 ◆ 아두이노 같은 I/O 보드, 로봇 센서, 고급 액추에이터와 인터페이스 ◈ 이 책의 대상 독자 ◈ 이 책은 ROS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열정적인 로봇 개발자나 연구원을 대상으로 한다. 이미 일반적인 로봇공학 애플리케이션에 익숙하거나 ROS 세계에서 고급 방식으로 개발하는 방법을 배우고 로봇을 모델링, 구축, 제어하는 방법을 배우려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싶다면 GNU/리눅스, C++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 지식이 필요하다. ◈ 이 책의 구성 ◈ 1장, 'ROS 소개'에서는 ROS의 핵심 기본 개념을 이해한다. 2장, 'ROS 기초 프로그래밍'에서는 ROS 패키지 개발 방법을 설명한다. 3장, 'ROS 3D 모델링'에서는 두 종류의 로봇 설계를 설명한다. 하나는 7 자유도(7-DOF, Degree Of Freedom) 매니퓰레이터(manipulator)고 다른 하나는 차동 구동 로봇(differential drive robot)이다. 4장, 'ROS와 가제보를 활용한 로봇 시뮬레이션'에서는 가제보에서 로봇 조인트(joint)를 제어하는 데 도움이 되는 7 자유도 매니퓰레이터, 차동 구동 로봇, ROS 컨트롤러의 시뮬레이션을 설명한다. 5장, 'ROS, 코펠리아심, 위봇을 활용한 로봇 시뮬레이션'에서는 코펠리아심(CoppeliaSim) 및 위봇(Webots) 시뮬레이터를 소개하고, 다양한 타입의 로봇을 시뮬레이션하고 제어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6장, 'ROS MoveIt!과 내비게이션 스택 활용'에서는 ROS MoveIt!과 내비게이션 스택을 사용해 매니퓰레이팅 및 자율주행과 같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다룬다. 7장, 'ROS MoveIt!의 고급 기능'에서는 충돌 회피, 3D 센서를 이용한 주변 환경 인지 기능과 물체 잡기 및 선별해 특정 위치에 두기와 같은 ROS MoveIt! 기능을 설명한다. 그런 다음 MoveIt!과 로봇 매니퓰레이터 하드웨어를 인터페이스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8장, 'ROS 드론'에서는 쿼드콥터의 사례를 고려해 ROS로 드론을 시뮬레이션하고 제어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9장, 'ROS와 I/O 보드, 센서, 액추에이터 인터페이스'에서는 센서 및 액츄에이터와 같은 하드웨어 구성 요소를 ROS와 인터페이스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아두이노(Arduino) 또는 라즈베리파이 (Raspberry Pi)와 같은 I/O 보드를 사용하는 센서와 ROS의 인터페이스를 살펴본다. 10장, 'ROS와 OpenCV, PCL을 활용한 비전 센서 프로그래밍'에서는 다양한 비전 센서를 ROS와 인터페이스하고 OpenCV(Open Source Computer Vision) 및 PCL(Point Cloud Library)과 같은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11장, 'ROS에서 차동 구동 로봇 하드웨어 구축과 인터페이스'에서는 차동 구동으로 설정된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하드웨어와 ROS 사이의 인터페이스 방법을 알려준다. 12장, 'pluginlib, nodelet, Gazebo 플러그인 활용'에서는 pluginlib, nodelet, Gazebo 플러그인과 같은 ROS의 고급 개념을 보여준다. 각 개념의 기능과 적용을 살펴보고 동작을 확인하기 위한 예제를 실행한다. 13장, 'ROS 컨트롤러와 시각화 플러그인'에서는 기본 ROS 컨트롤러를 개발하고 실행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RViz용 플러그인을 만드는 방법도 살펴본다. 14장, '매트랩과 시뮬링크에서 ROS 활용'에서는 매트랩(MATLAB) 및 시뮬링크(Simulink)를 ROS와 연결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15장, '산업용 로봇을 위한 ROS'에서는 ROS-Industrial 패키지를 이해하고 설치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 소개한다. 산업용 로봇의 MoveIt! IKFast 플러그인을 개발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16장, 'ROS에서 문제 해결 및 모범 사례'에서는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isual Studio Code) IDE에서 ROS 개발 환경을 설정하는 방법, ROS 최적 실행, ROS 실행 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설명한다.
과학 100
청아출판사 / 폴 파슨스 지음, 김지원 옮김 / 201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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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출판사소설,일반폴 파슨스 지음, 김지원 옮김
과학의 100가지 발견 시리즈. 이제까지 이루어진 가장 중요한 100가지 과학적 발견을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 폴 파슨스는 화학, 물리학, 수학, 의학, 생물학, 천문학, 지구과학, 심리학 등 과학의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여 가장 중요한 발견들을 선별해서 소개한다. 이 100가지 발견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구현하고 우주에 대한 전반적인 시각을 제시하며, 앞으로의 발전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태양을 중심으로 하는 태양계, 진화론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이론부터 뉴턴의 , 상대성 이론,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 등 이해하기 어렵지만 과학사에 큰 획을 그은 이론들은 물론이고, 엑스선, 레이저, 천체망원경, MRI 등 일상생활에서 두루 쓰이는 필수적이고 다양한 발명들까지 그 주인공이다. 또한 현재 과학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많은 시사를 던져 주며 우리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되는 인공지능이나 합성 생물체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다룬다.머리말 1. 셈법 2. 기하학 3. 지구의 곡선 4. 천체측정학 5. 대수학 6. 비행 7. 과학적 연구법 8. 태양을 중심으로 하는 태양계 9. 인체 해부학 10. 케플러의 법칙 11. 천체망원경 12. 미적분 13. 뉴턴의 《프린키피아》 14. 린네 분류학 15. 운동론 16. 최소작용의 법칙 17. 은하 18. 베이즈 정리 19. 연소 20. 광합성 21. 깊은 시간 22. 보존 법칙 23. 예방접종 24. 전기 25. 빛의 파동론 26. 원자론 27. 분자 28.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 29. 온실효과 30. 빙하기 31. 세포이론 32. 마취제 33. 열역학 제2법칙 34. 푸코의 진자 35. 자연선택 36. 분광학 37. 맥스웰 방정식 38. 세균설 39. 멘델의 유전법칙 40. 소독제 41. 주기율표 42. 아프리카 기원설 43. 신경계 44. 엑스선 45. 방사능 46. 비타민 47. 바이러스 48. 로켓 과학 49. 광자 50. 특수 상대성 이론 51. 지구의 중심핵 52.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 53. 버지스 셰일 54. 초전도체 55. 대륙이동 56. 일반 상대성 이론 57. 인슐린 58. 파동-입자 이중성 59. 슈뢰딩거의 방정식 60. 페니실린 61. 게임 이론 62. 허블의 법칙 63. 우주 대폭발 이론 64. 반물질 65. 암흑물질 66. 생태학 67. 레이더 68. 컴퓨터 69. 원자의 분열 70. 블랙홀 71. 유전세상을 바꾼 위대한 과학 우리의 지식을 혁신적으로 넓힌 친숙하고도 필수적인 100가지 발견들 과학은 진화한다! 과학사를 움직인 획기적인 100가지 발견들, 이 과학적 발견들에 대한 완벽한 입문서 외계 행성과 소행성의 발견 예방접종과 마취제의 탄생 진화론과 유전학의 발전 인공지능과 인공생명체의 창조 과학은 놀라운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과거의 발견들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수많은 발견을 하게 될 것이고, 이 발견들은 우리의 인식과 생활, 미래를 바꾸었고, 지금도 바꾸고 있다. 이를테면 현재 천문학자들은 우리 태양계 밖에 있는 외계 행성들에서 생명체를 찾고 있다. 우주에서 지구만이 살아 있는 생명체를 보유한 곳이 아니라는 사실은 생명과 종교, 사회를 이루는 방식을 보는 시각을 바꾸어 놓았다. 또한 공학자들은 일반 데스크톱 컴퓨터로 계산할 수 없는, 양자론 법칙을 연구하는 데 사용할 더 뛰어난 컴퓨터를 만들고 있다. 양자 컴퓨터는 다른 방법으로는 깰 수 없는 암호를 깨고, 정보를 다루는 방식을 변화시켜서 인터넷 생활 전반을 바꿀 수도 있다. 이 책은 이제까지 이루어진 가장 중요한 100가지 과학적 발견을 소개하고 있다. 200여 컷의 도판과 함께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어 설명한다. 이 100가지 발견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구현하고 우주에 대한 전반적인 시각을 제시하며, 앞으로의 발전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과학은 진화한다 저자 폴 파슨스는 과학사적 발견들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문제점들이 대두되는지까지 통찰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제일 처음 소개하는 것은 셈법이다. 수를 헤아리는 방법의 발전은 인류 역사에 있어 핵심적인 진전이다. 셈법은 일상에서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부터 우주 공간의 신비를 파헤치는 것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활과 과학의 기초이다. 인류사에서 그 어떤 의학적 발견보다도 획기적인 것을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바로 예방접종일 것이다. 예방접종을 사용함으로써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맥스웰의 수학 방정식은 이론물리학의 발전에 있어 이정표가 되었으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아원자 입자부터 우주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에 적용할 수 있는 ‘과학사 최고의 히트작’ 중 하나이다. 오늘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컴퓨터는 인간생활을 가장 빠르게 변화시킨 가장 혁신적인 개발이다. 이처럼 《과학 100》은 화학, 물리학, 수학, 의학, 생물학, 천문학, 지구과학, 심리학 등 과학의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여 가장 중요한 발견들을 선별해서 소개한다. 태양을 중심으로 하는 태양계, 진화론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이론부터 뉴턴의 , 상대성 이론,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 등 이해하기 어렵지만 과학사에 큰 획을 그은 이론들은 물론이고, 엑스선, 레이저, 천체망원경, MRI 등 일상생활에서 두루 쓰이는 필수적이고 다양한 발명들까지 그 주인공이다. 또한 현재 과학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많은 시사를 던져 주며 우리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되는 인공지능이나 합성 생물체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다룬다. ※ 시리즈 이 시리즈는 총 4권으로 구성된다. 《과학 100》을 시작으로, 《수학 100》, 《우주 100》, 《지구 100》 등이 발간될 예정이다. 각권은 200여 컷의 도판으로 이루어지며, 발견의 의의, 중요성, 발견을 이루기까지의 과정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다.
I Can Speak 1 : Blue (교재 + 오디오 CD 1장 + Mini Book with MP3 files)
파고다 / 파고다 편집부 엮음 / 2011.05.13
15,000원 ⟶ 13,500원(10% off)

파고다소설,일반파고다 편집부 엮음
영어회화에 처음 입문하는 학생들을 위한 기초 영어회화 교재. 단계적인 Activity로 각 Lesson에 수록된 기초 어휘, 표현, 문법 등의 성분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미권 일상 대화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각 Lesson Topic을 소개하는 삽화와 이미지 자료들을 수록하여 학습의 빠른 이해와 재미를 더했다. Audio CD와 MP3 파일을 모두 활용할 수 있으며 휴대 가능한 Mini Book이 함꼐 구성되어 있다. Lesson 01 I invited my friends over to my house. Lesson 02 What did you do over the weekend? Lesson 03 Do you enjoy summer sports? Lesson 04 It's a brown leather bag. Lesson 05 He's tall and muscular. Lesson 06 How often do you do your laundry? Lesson 07 It's going to be sunny and warm. Lesson 08 How are you going to get there? Lesson 09 What will you do next year? Lesson 10 I'd like to book a flight to New York. Lesson 11 May I take your order? Lesson 12 You should see a doctor. Lesson 13 The gold ring is prettier than the silver one. Lesson 14 He's the funniest guy in the company. Lesson 15 She has lived in Canada, Spain and Korea. Lesson 16 Have you ever been to Hong Kong? Lesson 17 The convenience store is next to the coffee shop. Lesson 18 Could you tell me how to get to the library? 이 책의 특징 - 1Red에 이어 영어회화에 처음 입문하는 학생들을 위한 기초 영어회화 교재이다. - Audio CD와 MP3 파일을 모두 활용할 수 있으며 휴대 가능한 Mini Book 활용 시 MP3 음성과 함께 단어와 Dialogue 등을 복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 Mini Book 음성자료 다운로드: www.pagodabook.com(자료실->음성자료실) - 단계적인 Activity로 각 Lesson에 수록된 기초 어휘, 표현, 문법 등의 성분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미권 일상 대화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 각 Lesson Topic을 소개하는 삽화와 이미지 자료들을 수록하여 학습의 빠른 이해와 재미를 더했다. 내용 구성 안내 ▶ Warm-Up - 전체 학습을 위해 미리 알아야 할 어휘 및 문장 표현 등을 다양한 문제로 풀어보는 선행 학습 ▶ Dialogue - 각 Lesson에 해당되는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영미권 일상 대화를 직접 들어보고 파트너와 Role-play ▶ Grammar Point - 기초문법과 문장의 구조적 형태를 긍정문, 부정문, Q&A 형식 등 다양한 예시로 접근 ▶ Practice - 새로 주어진 상황들과 표현들을 활용하여 앞서 학습한 Dialogue를 새로운 문장으로 만들어 말하는 반복학습 훈련 ▶ Pair Work - Student A, B - 파트너와 함께 주어진 정보를 가지고 묻고 대답하면서 각자에게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Activity ▶ Pronunciation - 자주 혼동되는 유사 발음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문장 여러 개를 듣고 따라 말해보는 연습.
한국인이 사랑한 유럽의 도시 9
가치창조 / 백승선 지음 / 201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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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창조소설,일반백승선 지음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유럽의 9개 도시인 파리, 프라하, 런던, 베네치아, 로마, 산토리니, 부다페스트, 두브로브니크, 바로셀로나에서 여행자들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장소와 순간들을 사진과 글로 담았다. 식당, 호텔, 교통 등의 여행 정보보다는 여행자들이 만족할 만한 여행이 되도록 작가가 가진 특별한 시각을 보여준다. 각각의 특색과 사연, 그리고 낭만이 ‘보물’처럼 감추어져 여행자들의 기다리는 도시들을 마주하다 보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여행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사진으로만 남기는 여행이 아닌, 마음속에 그리고 추억 속에 선명한 각인을 남기는 여행을 만나게 된다.로마, 이탈리아 15 파리, 프랑스 67 프라하, 체코 141 런던, 영국 189 바르셀로나, 스페인 241 산토리니, 그리스 308 부다페스트, 헝가리 341 베네치아, 이탈리아 387 두브로브니크, 크로아티아 437“여행은 어딘가에서 예쁜 삶을 살아가는 누군가가 또 다른 누군가의 삶을 바라보면서 ‘아름답다’는 단어를 떠올리는 것이다.” 따가운 한여름의 햇빛이 쏟아지던 어느 오후. 블타바 강 옆 숲속엔 나라도, 언어도, 성별도 다양한 사람들이 저마다의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지. 현지인과 여행자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친밀해지고 싶은 호기심을 보인다. 먼저 마음을 열어주며 미소로 친구를 초대하는 사람들. 강가 숲속에서 만난 햇살보다 더 밝게 빛나던 사람들. 이번 여행은 벌써부터 아름다운 향기가 나기 시작한다. 유럽은 시간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누구나가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그렇기에 큰맘 먹고 유럽 여행에 도전하는 이들은 만반의 준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 이 책은 기대와 설렘을 안고 시작하는 여행자들의 행복한 여행을 돕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 여행작가 백승선이 제시하는 행복한 투어 코칭이다. 한국인들의 유럽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홉 개 도시(파리, 프라하, 런던, 베네치아, 로마, 산토리니, 부다페스트, 두브로브니크, 바로셀로나)에서 여행자들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장소와 순간들을 소개한다. ■ 출판사 서평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유럽의 9개 도시를 여행하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유럽의 도시는 어디일까? 여행작가 백승선은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유럽의 여행지 30여 곳 중 여행자가 가장 행복감을 느끼고 만족스러워하는 도시 아홉 개를 선택했다. 모든 것이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도시 로마, 한국인이 가장 여행하고 싶어 하는 도시 파리, 동유럽 여행의 심장 프라하, 곳곳에서 보물을 발견할 수 있는 도시 런던, 가우디가 설계한 도시 바르셀로나, 동화 속 마을 같은 지중해의 선물 산토리니,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가진 부다페스트, 나폴레옹이 유럽의 응접실이라고 극찬한 종루를 가진 물의 도시 베네치아, 환상적인 풍경을 지닌 ‘아드리아 해의 진주’ 두브로브니크. 각각의 특색과 사연, 그리고 낭만이 ‘보물’처럼 감추어져 여행자들의 기다리는 도시들을 마주하다 보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여행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단순히 TV에서 보던 곳이나 여행자들에게 유명한 곳을 찾아다니며 사진으로 남기는 여행이 아닌, 마음속에 그리고 추억 속에 선명한 각인을 남기는 여행을 만나게 된다. 대한민국 최고 여행작가 백승선의 행복한 투어 코칭 여행은 언제나 기대와 기다림으로 시작한다. 특히 유럽은 자주 갈 수 있는 곳도, 흔히 다니는 곳도 아니기에 유럽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마치 초등학생이 생애 첫 소풍을 기다리듯 들뜨고 설레게 마련이다. 그러나 여행을 마친 후엔 항상 무심코 지나간 것들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이 남는다. ‘다음에는 좀 더 준비를 잘해서 더 좋은 여행을 해야지’라고 기약하지만 그 기회가 또 언제 올지도 모르고, 온다 해도 늘 아쉬움은 남는다. 이 책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유럽의 9개 도시에서 여행자들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장소와 순간들을 사진과 글로 담았다. 식당, 호텔, 교통 등의 여행 정보보다는 여행자들이 만족할 만한 여행이 되도록 작가가 가진 특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 책은 혼자서든 누군가와 함께하든 여행하는 모두가 행복한 여정이 되도록 모든 이들의 여행을 코칭한다.
살아보니, 대만
산지니 / 조영미 (지은이) /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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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소설,일반조영미 (지은이)
한국, 미국, 캐나다, 대만의 여러 대학에서 이십 년 넘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쳐온 조영미 교수의 에세이. 저자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대만에서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만의 한 대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친 이야기, 그리고 대만인들과 함께했던 일상을 담고 있다.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은 부산외국어대학교 한국어문화학부 송향근 교수와 국립지아이대학교 사범대학 황월순 원장이 추천사로 걸음을 함께해 기대를 돋구며 시작된다. 1장과 2장에서 각각 대만살이의 시작과 전반적인 일상, 대만인에 대한 습성과 문화를 마주한 경험을 보여준다. 3장은 한국어를 가르치는 동안 저자가 겪었던 여러 에피소드가 펼쳐지고 4장에선 낯선 나라에서 ‘살아남’느라 애쓴 저자가 스스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타국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었는지, 그 생생한 경험담을 풀어준다. 또 챕터마다 ‘대만살이 팁’을 삽입하였는데, 이로 말미암아 대만에서 살아보고자 하거나, 대만과의 교류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저자의 뜻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대만에서 살게 된 한 한국인이 대만과 친해져 가는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살아있는 대만과 대만인의 현재 모습을 함께 전달한다.머리말 1장 대만살이 DAY 1, 신기한 대만문화 TOP 5 대만살이를 위한 두 가지 조언 나는 어떻게 중국어를 배웠나?_실전편 나는 어떻게 중국어를 배웠나?_사례편 대만에서 계산하기 가오슝의 교통 대만에서 집 구하기 나는 다음 생엔 개로 태어나리라 대만에는 코끼리가 있다, 없다? 교통사고는 110 검은 모기의 습격 2장 대만인,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상식과 규칙 사이 빈말 않는 대만인 대만에서 길 찾기 혼자 먹는 도시락 친절한 진진 씨 미용실의 메뉴판 도마뱀 소동 질문 많은 대만인 동성결혼 합법화 3장 조 선생의 한국어 교실 한국어를 한국어로 가르치는 전문가입니다만 한국어, 대만에서 어떻게 가르칠까? 대만의 한국어 교실 한국 드라마, 한국어 학습의 신호탄을 쏘다 할 말 다하는 학생들 대만에서 팔고 싶은 한국 물건은? 쯔위, 샤샤샤 일장기를 보았다 대만 학생, 왜 한국어를 배울까? 대만 학생, 한국어를 배운 뒤 무슨 일을 할까?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대만 학생 4장 집 나간 자존감 찾기 도서관에서 자아 찾기 오늘의 성취 목록 작성 네겐 너무 신기한 나 내 잘못이 아닌데 내 잘못 같은 일들 헌혈의 힘 5월은 세금의 달 왜 스타벅스를 좋아하는가 나가는 말 - 돌아와요, 캡틴 대만에서 어떠셨어요? 버티고 또 버티고, 살고 또 살았죠. 한국어 교수의 좌충우돌 대만살이! ▶ 가이드북보다 실속 있고 여행서보다 현장감 있는 어느 한국어 교수의 대만상륙기 한국, 미국, 캐나다, 대만의 여러 대학에서 이십 년 넘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쳐온 조영미 교수의 에세이,『살아보니, 대만』이 출간되었다. 책은 저자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대만에서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만의 한 대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친 이야기, 그리고 대만인들과 함께했던 일상을 담고 있다.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은 부산외국어대학교 한국어문화학부 송향근 교수와 국립지아이대학교 사범대학 황월순 원장이 추천사로 걸음을 함께해 기대를 돋구며 시작된다. 1장과 2장에서 각각 대만살이의 시작과 전반적인 일상, 대만인에 대한 습성과 문화를 마주한 경험을 보여준다. 3장은 한국어를 가르치는 동안 저자가 겪었던 여러 에피소드가 펼쳐지고 4장에선 낯선 나라에서 ‘살아남’느라 애쓴 저자가 스스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타국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었는지, 그 생생한 경험담을 풀어준다. 또 저자는 챕터마다 ‘대만살이 팁’을 삽입하였는데, 이로 말미암아 대만에서 살아보고자 하거나, 대만과의 교류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저자의 뜻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대만에서 살게 된 한 한국인이 대만과 친해져 가는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살아있는 대만과 대만인의 현재 모습을 함께 전달하는 『살아보니, 대만』. 경험으로 전하는 생생하고 선명한 대만살이 이야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 대만과 대만인, 낯선 문화에 대한 작가의 유쾌한 고찰 자, 저자가 살았던 시선을 따라가 보자. 1장은 2015년, 그가 낯선 타국 땅을 밟은 첫날부터 시작된다. 그는 처음 접하는 대만의 문화를 특유의 발랄하고 담백한 문체로 설명하는데, 대만 식당이나 가게에서는 어떻게 계산을 하고 교통은 어떻고 하는 의식주에 관한 이야기부터 교통사고가 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 정말 살기 위해 꼭 필요하지만 어디에서도, 어디가서도 얻을 수 없는 ‘대만살이 꿀팁’을 알려준다. 또 2장을 통해 대만인과 어울려 지냈던 경험을 경쾌하게 풀어내며 우리에게 생경할 타국인에 대한 자신의 고찰을 보탠다. 한국인과 닮은 듯하지만 미묘하게 혹은 확연히 다른 그들의 습성을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해주며, 이때 저자가 겪었던 풍부하고 유쾌한,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은 에피소드들을 만날 수 있다. ▶ 한국어를 한국어로 가르치는 전문가입니다만… 앞서 설명했듯 저자는 이십여 년의 두터운 경력을 자랑하는 한국어 교수다. 한국어 교원 1급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국어’를 ‘한국어’로 가르치는 전문가! 한국어 교육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외국의 한국어 교실에서는 어떻게 수업을 진행하고, 한국어 교육의 현장은 또 어떨까. 듣고 싶어도 쉽게 들을 수 없고 알고 싶어도 쉽게 알 수 없는 이야기를 『살아보니, 대만』에서 들을 수 있다. 또한 K-열풍으로 해외시장에서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부쩍 치솟고 있는 요즘, 대만도 다르지 않음을 여러 예시로 설명하며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한국과 한국어에 관심을 기울이고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는지부터 한국어를 배운 제자들이 사회로 나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까지 엿볼 수 있다. 거기에 대만인들이 느끼는 한국은 어떨지 알아가게 되는 것도 덤일 테다. ▶ 대만에서 몸과 정신 건강하게 살아남기! 이것은 단지 단기 체류자의 밋밋한 해외살이가 아니다. 저자가 큰 외로움을 감내하고 일어서기를 연습하며 어쩌면 눈물을 훔쳤을, 감동 실화 적응기다. 자신의 일과 삶을 타국에 녹이면서 적응하지 못하고 아파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살아나갈 수 있는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고뇌한 흔적이 가득하다.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을 극복하고, 그 과정을 솔직하고 풍부하게 써내려간 저자는 타국을 여러 번 더 겪어보았던 사람으로서 대만에 대한 고찰과 자기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 중국어를 못 했던 때도 큰 용기를 가지고 도서관 강단에 서고, 성취 목록을 작성하여 자존감이 사라지지 않도록 노력하며 하나씩 차근히 주어진 일을 해결해 나간 저자. 그의 능동적인 모습이 우리에게 즐거운 일대기를 선사한다. 이 책과 자신의 이야기로 말미암아 조영미 교수는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타국에 대한 환상은 접어두시라. 그러나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곳, 따스함은 충만할 것이다.’2015년 7월 중순의 어느 날이었다. 그래서 나는 대만을 만났고, 대만도 나를 만났다. 어찌 되었든 간에, 우리는 함께 살았다. 진심을 다해. 대만의 좁은 골목길에서 휴대폰을 쥐고 두리번거리는 외국인을 누군가가 돕지 않았다면, 나는 정말 우주 외톨이가 된 기분을 영영 기억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지도는 우리에게 모든 방향을 알려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지도보다 사람을 믿는다.
아이 마음의 힘을 키우는 부모의 그 말
사람in / 아다치 히로미 (지은이), 최현영 (옮긴이) /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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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in육아법아다치 히로미 (지은이), 최현영 (옮긴이)
부모의 말은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좌우한다. 그 말이 어려움과 시련을 이겨내게 하는 말이냐 그렇지 않은 말이냐, 아이의 성향을 그대로 인정해 주고 공감해 주는 말이냐 그렇지 않은 말이냐에 따라 아이가 살아내야 할 인생의 느낌이 달라진다. 아이에겐 어려움이 닥쳐도 툭툭 털고 일어나는 유연한 강인함, 회복력이 필요하다. 이런 회복력을 기르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상황에 따른 부모의 적절한 말이다.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인정하면서 회복력 높은 아이로 자라도록 부모가 해 줘야 할 말을 구체적인 상황과 예시를 들어 제시한다.추천사 강인하고 유연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에게 들어가며 ‘역경에 지지 않는 힘’이 진정한 무기가 된다 프롤로그 ‘우리 아이는 마음이 너무 약한 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 · 급증하는 아이들 세계의 스트레스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아이의 마음을 지키는 교육’ 부모의 말이 아이의 마음을 지키는 백신이 된다 마음의 힘을 길러 주는 ‘부모의 말’로 아이는 이렇게 변한다 예민한 아이는 회복력도 쑥쑥 자란다 ‘강인한 마음’은 학습의 토대이자 사회적 성공의 다리가 된다 예방뿐만 아니라 ‘육성’의 관점도 중요하다 제1장 효과적인 대화를 위해 부모가 명심해야 할 중요한 사실 7가지 중요한 사실 1 부정적인 감정을 부인하지 말고 수용해 주자 부정적인 감정은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마음의 작용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언어화해 주기 감정을 표현하는 언어를 풍부하게 준비해 두기 감정은 신체 상태로 나타난다 중요한 사실 2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알아두자 흥분을 진정시키는 ‘숫자 세기’ 부정적인 감정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상태 부정의 늪에서 탈출하는 법 회복력을 키워 주는 ‘자기 통제력’ 지나치게 심각하게 생각하거나 망상에 휘둘리지 않기 중요한 사실 3 ‘감정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것’임을 가르치자 우리의 감정을 결정하는 것은 ‘상황을 해석하는 관점’이다 “머릿속에서 어떤 말이 들리니?”라는 질문으로 메타 인지 기르기 부정적인 언어를 속삭이는 ‘7마리의 앵무새’ 부정 앵무새를 신속히 떠나보내기 아이가 표출하는 ‘감정’을 잘 관찰하자 점진적으로 ‘부정적인 해석’을 바꾸는 방법 아이의 내면에 ‘긍정 앵무새’를 키우는 방법 ‘비판’과 ‘비난’으로는 회복력을 기를 수 없다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면 회복력이 자란다 중요한 사실 4 잘하지 못하는 것뿐 아니라 잘하는 것에도 주목하자 부정적인 감정은 시야를 좁히고 긍정적인 감정은 시야를 넓힌다 긍정적인 감정은 에너지가 된다 긍정적인 감정은 가족의 접착제가 된다 중요한 사실 5 결과뿐 아니라 ‘노력한 과정’을 칭찬하자 ‘좀 어려웠지만 해냈다!’라는 성공 경험이 자기 효능감을 키워 준다 자기효능감을 키우는 포인트 성장 마인드셋을 기르는 방법 ‘무의욕’의 정체 성공했을 때와 실패했을 때의 부모의 화법 성장 마인드셋을 키우는 부모의 화법 누군가,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힘 중요한 사실 6 성격의 ‘강점’을 기르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크! 24가지 ‘강점’ 목록 자각하지 못한 강점을 발굴하자 각자의 강점을 고려한 화법을 사용하자 강점이 문제 행동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 강점을 발휘하지 못할 때 자기 긍정감이 낮은 아이에게는 ‘숨은 강점’을 알려 주자 · 중요한 사실 7 가족의 유대감을 강화하자 부모는 아동의 안전 기지가 된다 인간관계에 큰 도움이 되는 3가지 열쇠 · 즐거운 일은 전력을 다해 받아들이자 “도와줘”라고 말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말 부모의 긍정적인 감정은 아이를 도와주는 힘이 된다 제2장 14가지 사례로 보는 실전! 역경에 지지 않는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말 사례 1 “학교 가기 싫어”, “학교에서 안 좋은 일이 있었어”라며 의기소침할 때 사례 2 전학, 진학, 새로운 학급 편성 등 환경 변화에 불안해할 때 사례 3 학교에서 발표를 제대로 못하거나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을 잘 못할 때, 또는 자진해서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 않을 때 사례 4 “어차피 난 못 해”라고 하며 도전하려 하지 않을 때 사례 5 중요한 경기나 시험에서 실패하여 낙담했을 때 사례 6 발표나 시험, 경기 전 압박감에 짓눌려 있을 때 사례 7 “난 장점 같은 거 없어”, “나는 필요 없는 존재야”라며 자신감을 잃었을 때 사례 8 울부짖을 때, 생떼를 쓸 때, 부모의 말을 전혀 듣지 않을 때 사례 9 통금 시간을 지키지 않았을 때, 금지된 곳에 몰래 간 것을 들켰을 때, 어른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 · 사례 10 집을 어지르기만 하고 치우지 않을 때 사례 11 사건•사고 뉴스를 보고 불안해할 때 사례 12 몸을 다쳐 좋아하는 운동을 당분간 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사례 13 그림을 잘 그렸을 때, 운동 경기에서 활약했을 때, 시험에서 만점을 받았을 때 등 무언가를 성취했을 때 사례 14 아이가 어떤 일에 푹 빠져 즐겁게 몰입하고 있을 때 마치며예민한 아이도, 마음 약한 아이도 부모의 말에 따라 유연하고 강인한 아이가 됩니다 부모의 말은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좌우합니다. 그 말이 어려움과 시련을 이겨내게 하는 말이냐 그렇지 않은 말이냐, 아이의 성향을 그대로 인정해 주고 공감해 주는 말이냐 그렇지 않은 말이냐에 따라 아이가 살아내야 할 인생의 느낌이 달라집니다. 아이에겐 어려움이 닥쳐도 툭툭 털고 일어나는 유연한 강인함, 회복력이 필요합니다. 이런 회복력을 기르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상황에 따른 부모의 적절한 말이죠.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인정하면서 회복력 높은 아이로 자라도록 부모가 해 줘야 할 말을 구체적인 상황과 예시를 들어 제시합니다. 부모에게서 듣는 말에 따라 아이는 인생을 살기가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시련이 닥쳐도 툭툭 털고 유연하게 대처하면 좋겠는데, 예민하고 마음 약한 아이를 보면 이 힘든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지 부모는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이런 유연한 강인함은 타고나기도 하지만 만들어지기도 한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고, 이것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아이에게 하는 부모의 말이라는 것도 입증되고 있습니다. 효과가 바로 보이는 구체적인 적용 예시 사실 아이에게 부모의 말이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압니다. 문제는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공감만 해 줘야 할지, 환상을 품지 않고 현실을 직시하도록 얘기해 줘야 할지 헷갈립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아이의 타고난 성품을 인정하고, 그것의 좋은 이면을 찾아 멋진 성인으로 커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얘기를 어떻게 해 줄 것인가를 자세히 그리고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씩은 다 경험할 구체적이고 보편적인 내용이라서 오늘 당장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이에게 적용하면 아이도 달라진 부모의 말에 놀라고 조금씩 변하게 될 것입니다. 몇 번이나 주의를 주어도 좀처럼 정리를 하지 못하는 자녀로 인해 속상해하는 부모님들이 많을 것입니다. 결국, 화가 폭발해서 “대체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들을래?”, “지금 당장 치우지 못해?!”라는 식으로 소리치고 싶은 심정이 되는 것도 이해하지만, 이런 감정적인 언행은 좋은 해결책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가정의 규칙을 아이가 이해하고 있다면 “양말이 떨어져 있어”, “갈아입은 옷이 그대로 널브러져 있네” 등 상황을 묘사하는 화법만 사용해도 “아, 그렇지!” 하고 깨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해도 깨닫지 못할 때는 “~해라” 등의 명령조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기로 약속했더라?” 등 규칙을 이해하고 있는지 재확인하도록 합시다. 사회의 규칙이나 예절을 제시하고, 그것을 정확히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주지시키는 것도 아이를 돌보는 어른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아이가 그런 사회적인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부모가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지 결정할 때 참고할 만한 것이 ‘육아 스타일’ 입니다. 부모가 자녀의 발달 과정에서 어떤 대응 방식을 취하는지 보여주는 ‘육아 스타일’은 주로 다음 4가지로 분류됩니다. ① 민주적인 부모: 아이의 능력과 감정을 가장 건전하게 키울 수 있는 육아 스타일입니다. 매일의 생활 속에서 아이들의 감정과 생각을 충분히 존중하며 규칙의 이유를 제시하고 필요한 제한도 설정합니다. 규칙을 정할 때는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규칙을 어기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 줍니다. 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인격적으로 가르치는 유형입니다. ② 권위주의적인 부모: 엄하고, 따뜻한 애정이 없습니다. 이유는 알려 주지 않고 규칙만을 강요하며 아이를 복종시키려 합니다. 복종하지 않으면 벌을 줍니다. 일견 순종적인 아이가 되지만, 주체적으로 생각할 줄 모르거나 타인을 통제하려고 하는 아이가 되 기도 합니다. ③ 소극적·수동적인 부모: 따뜻하게 수용해 주지만, 엄격한 훈육이 없습니다. 아이의 감정과 필요를 수용하지만, 아이의 감정을 우선시하며, 제한을 설정해 두지 않습니다. ④ 무관심한(방임형) 부모: 아이의 감정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제한과 규칙도 설정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문제 행동을 일으키게 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유형입니다. 권위주의적인 부모와 무관심한 부모의 아이는 감정적·사회적인 어려움을 겪는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 소극적·수동적인 부모를 둔 아이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무언가를 완수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기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에서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다르게 바라보는 시각 제시 예민하고 마음 약한 아이의 성격, 어떻게든 고쳐 주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민하다는 것은 그만큼 다른 이들의 좋은 말도 받아들이고 수용할 자세를 가졌다는 것이고요, 마음이 약하다는 건 다른 사람을 배려할 수 있는 좋은 성품이라는 것입니다. 즉, 아이의 타고난 기질 뒤의 좋은 이면을 잘 키우면 얼마든지 멋진 어른으로 키울 수가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좋은 이면을 찾지 못한 채 아이의 단점으로 치부하여 그것을 더 악화시키는 것을 막도록 돕습니다. 언뜻 보면 마음이 약해 빠지기만 한 것 같아도, 약해 보이는 아이일수록 그 아이만의 훌륭한 특성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아주 섬세한 것에도 마음을 쓸 줄 알고, 성실함과 상냥함이라는 대단히 뛰어난 성품을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사소한 일로 끙끙 앓는 것은 그런 특성의 이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마음이 약하다고 느껴져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오히려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는 섬세함과 상냥한 마음씨를 바탕으로 ‘유연한 강함’을 겸비한 어른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 반대로 말하면 매우 민감한 기질의 아이들은 주위 어른의 말과 행동,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는 특성을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어른이 공감해 주고 좋은 말을 해 주며 아이다움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등 주도적인 노력을 하면, 거기에 강하게 영향을 받아 자신의 내면에 충분히 흡수하며 그것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긍정적인 방향으로 쭉 뻗어나갈 수 있습니다. 에서
만화 인소의 법칙 5 (반여령 학생증 + 캐릭터 키링 시리즈5 우주인 + SD 감정스티커 2매 + 엽서 4종 포함 한정판)
디앤씨웹툰비즈 / 아현 (지은이), 유한려 (원작) / 2023.07.26
32,000

디앤씨웹툰비즈소설,일반아현 (지은이), 유한려 (원작)
기다리던 수련회가 다가오고, 단이와 친구들은 수련회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는다. 여령이와 사대천왕이 준비한 깜짝 무대와 단이와 루다를 필두로 한 8반의 ‘막장’ 연극까지! 루다는 연극을 틈타 단이에게 성큼 다가가고, 지호는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단이를 향한 속마음을 천영이에게 털어놓는다. 즐거운 시간도 잠시, 학교로 돌아온 아이들에게 단이와 여령이를 둘러싼 어처구니없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악의적인 소문으로 단이는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되는데…!11화 두근두근 수련회12화 지호의 속마음13화 반여령 안티 카페?!사대천왕에 미녀 여주까지…감당불가 인터넷 소설 세계에 빠져 버렸다! 카카오페이지 화제작 학원 로맨스 웹툰카카오페이지 누적 1억 뷰! 원작 소설과 웹툰 모두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인소의 법칙」 소장본 5권이 출간되었다. 인터넷 소설 읽기가 취미였던 평범한 학생 함단이. 어느 날 자고 일어나니 옆집에는 엄청나게 예쁜 여학생이 살고, 학교에는 이름도 무시무시한 사대천왕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 엄마도 우리 엄마, 집도 우리 집이 맞건만 이곳은 전혀 다른 소설 속 세상. 재벌가 외동아들 은지호, 냉미남 유천영, 모범생의 탈을 쓴 흑막(?) 권은형, 저세상 귀여움을 장착한 천재 우주인…. 학교에는 설정과다 사대천왕이 있고, 옆집에는 오직 나만 바라보는 순정파 초특급 미녀 반여령이 산다! 사대천왕이 존재하는 인터넷 소설 속에서 ‘미녀 여주의 절친1’로 살아가기가 얼마나 험난한지, 그간 섭렵한 무수한 인소를 통해 학습해 온 함단이는 반여령과 사대천왕을 멀리하기 위해 애쓰지만, 어째 점점 더 인소의 수렁으로 빠져드는 듯한 느낌은 무엇…?!5권 줄거리 "지나고 보면 진심에 진심으로 답하는 사람만 네 옆에 남을 테니까."기다리던 수련회가 다가오고, 단이와 친구들은 수련회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는다. 여령이와 사대천왕이 준비한 깜짝 무대와 단이와 루다를 필두로 한 8반의 ‘막장’ 연극까지! 루다는 연극을 틈타 단이에게 성큼 다가가고, 지호는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단이를 향한 속마음을 천영이에게 털어놓는다.즐거운 시간도 잠시, 학교로 돌아온 아이들에게 단이와 여령이를 둘러싼 어처구니없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악의적인 소문으로 단이는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되는데…!*단행본 5권에는 연재분 70~89화까지의 원고를 담았습니다.
평신도를 위한 쉬운 로마서
브니엘출판사 / 양형주 목사 (지은이) / 2019.03.08
18,500원 ⟶ 16,650원(10% off)

브니엘출판사소설,일반양형주 목사 (지은이)
서울 장로회신학대학교와 대전신학교의 겸임교수이자, 기독교방송과 CGN-TV , 극동방송 등 각종 방송 및 세미나, 집회 등을 통해 왕성하게 활동 중인 베스트 셀러 작가이자 떠오르는 40대 목회자인 양형주 목사님의 최신작, 평신도를 위한 쉬운 성경이야기 시리즈 개정증보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번 증보판에서는 신학적인 일관성과 명료함을 보다 부각시킬 수 있도록 하였고, 배경적인 부분 역시 문화사와 역사를 중심으로 강화하였다. 또 은혜로운 예화나 삶의 간증보다는 로마서 본문이 의미하는 본뜻을 이해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였다. 예화도 가능한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예화로 한정했다. 또한 본문의 흐름과 구조, 더 나아가 본문에서 사용한 헬라어 단어의 본래 뜻과 구약의 배경까지도 깊이 있게 살피고자 했다. 로마서가 기록된 1세기 그레코 로마시대의 배경도 함께 살폈다. 하지만 이러한 탐구가 자칫 지루하고 우리와 상관없는 이야기처럼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기에, 가능한 전문적인 용어를 배제하고 로마서를 오늘날의 시대적인 상황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로마서가 오늘의 나에게 어떤 말씀을 하고 있는지를 함께 모색하려고 노력했다.추천의 글 프롤로그 _ 무엇에 불붙어 사는가? 개정증보판을 내면서 들어가면서 _ 로마서는 이런 책이다 Part 1. 복음 안에서 ‘나’를 발견하기 01. 정체성이 삶의 방향을 정한다 (롬 1:1-7) 02. 세상에 드러나는 믿음 (롬 1:8-17) 03. 하나님을 떠날 때 찾아오는 것들 (롬 1:18-32) 04. 하나님의 심판은 모두에게 임한다 (롬 2:1-16) 05. 성도의 진정한 자부심 (롬 2:17-29) 06. 특권과 사명은 함께 간다 (롬 3:1-8) 07. 모두가 죄 아래 있다 (롬 3:9-20) 08. 하나님의 의를 붙들라 (롬 3:21-31) 09. 숨겨진 ‘칭의’를 찾으라 (롬 4:1-12) 10. 소망 없는 중에도 소망하기 (롬 4:13-25) Part 2. 복음 안에서 ‘소망’ 찾기 01. 환난 중에도 기뻐해야 할 이유 (롬 5:1-11) 02. 누구를 대표하는가? (롬 5:12-21) 03.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 (롬 6:1-14) 04. 목적 없는 자유는 방종으로 흐른다 (롬 6:15-23) 05. 무엇에 얽매여 사는가? (롬 7:1-6) 06. 죄는 기회를 타고 들어온다 (롬 7:7-13) 07. 진짜 문제는 죄다 (롬 7:14-25) 08. 더 이상 정죄함이 없다! (롬 8:1-4) 09. 내 안의 갈망을 점검하라 (롬 8:5-11) 10. 사랑의 빚진 자로 사는 행복 (롬 8:12-17) 11. 하나님의 구원계획은 생각보다 크다 (롬 8:18-25) 12.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롬 8:26-30) 13. 사랑이 이긴다 (롬 8:31-39) Part 3. 복음 안에 감춰진 ‘신비’ 찾기 01. 역설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롬 9:1-5) 02. 부르심이 중요하다 (롬 9:6-18) 03. 토기장이 앞에 겸손하라 (롬 9:19-29) 04. 율법의 마침, 예수 그리스도 (롬 9:30-10:4) 05. 예수 그리스도로 해석하라 (롬 10:5-21) 06. 남은 자에게 임하는 은혜 (롬 11:1-12) 07. 악화되는 현실의 끝은 어디를 향하는가? (롬 11:13-24) 08. 신비를 사는 성도 (롬 11:25-36) Part 4. 복음으로 ‘관계’ 살아내기 01. 새로운 부르심으로의 초대 (롬 12:1-2) 02. 구원의 감격은 공동체로 드러나야 한다 (롬 12:3-8) 03. 악을 뛰어넘는 은혜의 공동체로 살라 (롬 12:9-21) 04. 국가 권력에 대한 이해 (롬 13:1-7) 05.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 빚도 지지 마라 (롬 13:8-14) 06. 신앙에도 색깔이 있다 (롬 14:1-12) 07. 사랑하면 절제한다 (롬 14:13-23) 08. 예수께로 돌아가라! (롬 15:1-13) 09. 성령에 붙들린 개척자 (롬 15:14-33) 10. 로마교회를 움직인 사람들 (롬 16:1-16) 11. 소중한 보화, 소중하게 간직하라 (롬 16:17-20) 12. 복음 전파의 드림팀 (롬 16:21-27) 에필로그 _ 로마서를 많이 먹어라깊은 통찰로 완성된 로마서의 진수, 이보다 쉬운 로마서는 없다! 이제 어렵고 난해한 강해집은 가라! 여기, 평신도 눈높이에 딱 맞춘 아주 쉬운 해설서가 있다. 로마서, 이 한 권의 해설서가 복음의 정수를 꿰뚫는다! 로마서는 성경 속에 깊숙이 숨겨진 보화를 찾게 해주는 입구이자 화석같이 식어진 믿음에 복음의 열정을 뜨겁게 회복시켜준다. 우리의 믿음은 로마서를 펼쳐 읽는 순간 모든 의심의 그림자가 오롯이 사라진다! “양형주 목사의 강해설교는 쉽지만 결코 어려운 논점들을 피해가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이해가 쉽고 감동적이다. 마치 한국인 톰 라이트가 쓴 강해집을 읽는 느낌이다.” 이동원(지구촌교회 원로목사) 로마서는 역사 속에서 위기 때마다 쓰러져가는 교회를 구한 핵폭탄이었다. 일찍이 로마서는 성 어거스틴의 망가져가는 삶에 강력한 폭발력을 발휘하여 그를 변화시켰다. 이로 인해 유럽교회는 심원한 변화를 경험했다. 또한 중세의 로마 가톨릭이 복음을 떠나 부패하였을 때 루터는 로마서라는 핵폭탄을 가톨릭 진영에 투척하여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했다. 로마서의 위력은 20세기에 들어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유럽 신학계가 온통 자유주의와 인본주의로 물들었을 때 독일의 신학자 칼 바르트는 자유주의자들의 사상에 물든 기독교 진영에 로마서를 투척했다. 당시의 신학자 칼 아담은 이를 “자유주의자들의 놀이터에 떨어진 폭탄”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로마서는 교회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마다 위기를 돌파하는 핵폭탄의 위력을 여지없이 발휘하였다. 또한 로마서는 기독교 역사뿐 아니라 성도들의 삶에도 커다란 위력을 발휘하다 보니 지금까지 출간된 종수만도 무려 467종이나 된다. 이렇게 많은 종수가 쏟아져 나온 이유는 그만큼 로마서에 대한 성도들의 갈증이 크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시중에 출간된 로마서 강해들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먼저는 강해설교집 형태의 책이다. 이런 책들은 무엇보다 쉽게 읽힌다는 장점이 있다. 해설도 비교적 단순하고 사용된 예화도 은혜로워서 영적 성장에 유익을 준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러한 책들이 로마서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청중의 삶의 현장에 치중하려는 경향이 짙다는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각 장마다 은혜롭기는 한데 로마서 자체가 어떤 내용인지 전체를 깊이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 다른 부류는 전문적인 학술 주석서들이다. 로마서 전문서적들은 두께도 꽤나 두껍다. 이들 주석서는 너무 전문적인 용어로 로마서를 다루다 보니 한 장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포기하기 쉽다. 내용을 제대로 다 이해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너무 전문적이고도 상세한 설계도를 공개하다 보니 따라가기가 벅차 중간에 길을 잃고 포기하고 만다. 그렇다면 이 둘 사이의 간격을 메우며 균형 있게 로마서를 이해할 수는 없을까? 여기서 본서의 고민은 출발했다. 본서는 은혜로운 예화나 삶의 간증보다는 로마서 본문이 의미하는 본뜻을 이해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였다. 예화도 가능한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예화로 한정했다. 또한 본문의 흐름과 구조, 더 나아가 본문에서 사용한 헬라어 단어의 본래 뜻과 구약의 배경까지도 깊이 있게 살피고자 했다. 로마서가 기록된 1세기 그레코 로마시대의 배경도 함께 살폈다. 하지만 이러한 탐구가 자칫 지루하고 우리와 상관없는 이야기처럼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기에, 가능한 전문적인 용어를 배제하고 로마서를 오늘날의 시대적인 상황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로마서가 오늘의 나에게 어떤 말씀을 하고 있는지를 함께 모색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이번에 발간된 개정증보판에서는 신학적인 일관성과 명료함을 보다 부각시킬 수 있도록 하였고, 배경적인 부분 역시 강화하였다. 특히 로마서와 신구약 성경 간의 상호 연관성에 대한 설명을 많이 추가하였다. 구약성경의 언약적 사상이 어떻게 로마서에 반향을 일으키고, 여타 다른 신약성경들이 로마서 안에서 어떻게 상호 간에 반향을 일으키는지, 또한 로마서의 서로 다른 본문들이 그 안에서 어떻게 상호 간에 메아리치는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풀어내는 데 힘썼다. 그러기에 이 책은 추천사를 써주신 이동원 목사님의 말씀처럼 마친 한국인 톰 라이트가 쓴 강해집처럼 이해가 쉽고 감동적이다. 그만큼 평신도들의 눈높이에 딱 맞춘 해설서라 할 수 있다. 정곡을 꿰뚫는 이 책을 통해 로마서의 진수를 만끽하며, 말씀이 쏙쏙, 이해가 팍팍! 그리하여 두 배의 은혜를 누리기 바란다.“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자각이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감사와 예배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나님을 알아도 영광을 돌리지도 않고 감사하지도 않는다(21절). 우리가 기억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의 지식은 경배로까지 나아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그 대상을 속히 우상으로 바꾼다. 우리는 경배하는 대상의 형상을 반영하며 그 대상을 닮아간다. 우상이 가득하면 생각이 허망해진다. 마음도 어두워진다. 어둠 가운데 하나님을 대신할 거짓 유사 대용품으로 대체하고는 헛된 자부심과 자랑으로 가득하다. 기억하라!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로 채워야 할 공간이다. 이를 직시하지 못한 채 저마다 가장 빠른 방법, 가장 멋져 보이는 성공과 즐거움을 찾아가면, 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어리석은 일로 드러난다(22절).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만을 초래하게 된다.”_ 하나님을 떠날 때 찾아오는 것들 중에서 “자신을 어떻게든 정당화하려는 유대인들의 궤변은 다음과 같다. 이들이 말하는 대로 표현하자면,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빛을 전할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다고 해서 진노를 내리신다면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 아니라는 것이다. 왜? 자신들의 불성실이 오히려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더 선명하게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불성실한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이들이 아니라 오히려 상을 받을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런 주장은 궤변에 불과하다. 생각해보라.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드러내기 위해 더 불성실하게 살아야 한단 말인가? 이것은 도리어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할 일이다. 그래서 바울은 ‘결코 그렇지 아니하노라’고 단호하게 거부한다(6절). 이 표현은 헬라어의 화법 중 희구법으로 단호한 반박뿐 아니라 동시에 간절한 바람까지 표현한다. 즉 ‘결코 그렇게 생각해서도 안 되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뜻인 것이다.”_ 특권과 사명은 함께 간다 중에서 “이 도식에 따르면 성도는 이미(already) 의롭다 칭함을 받았지만, 아직(but not yet) 그 구원을 온전히 이룬 것이 아니다. 우리의 구원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이 땅을 온전히 새롭게 하고, 우리를 부활의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화시킬 때 완성된다(고전 15장 참조). 이 온전한 구원을 받을 때까지 우리는 이 세상 풍조에서 기다리며 견뎌나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것이 성도의 고난과 환난이다. 여기에 성도의 종말론적 긴장이 있다. 현 시대에는 옛 시대의 가치관과 새 시대의 가치관이 충돌하고, 옛 시대의 삶의 방식과 새 시대의 삶의 방식이 불꽃을 튀기며 충돌한다. 이 가운데 고난이 일어난다. 고난은 힘들다. 하지만 동시에 은혜임을 기억해야 한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통치 안에 들어왔기에 겪는 것이다. 따라서 성도는 이 현세의 환난 속에서도 장차 완성될 구원과 영광의 확신이 있어야 한다. 여기서 우리는 구원의 세 가지 시제를 이해할 수 있다. 첫째, 과거시제의 구원이다.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았다(1절). 둘째, 미래적인 구원이다. 우리가 장차 더욱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다(9-10절). 셋째, 과거와 미래 사이에 끼어 있는 현 세대의 종말적인 긴장 가운데 화평, 고난, 소망, 사랑, 화목, 즐거워함을 특징으로 하는 현재적인 구원이다(2-5,11절).”_ 환난 중에도 기뻐해야 할 이유 중에서
저는 놀이로 아이들을 치료합니다
설렘(SEOLREM) / 이유진 (지은이) / 2023.07.20
16,800원 ⟶ 15,120원(10% off)

설렘(SEOLREM)체험,놀이이유진 (지은이)
예비 놀이치료사를 위한 놀이치료 입문서이자, 놀이로 아이의 발달을 돕고자 하는 부모를 위해 쓴 책이다. 9년간 블로그 〈힐러리쌤의 힐링하는 시간〉을 운영하며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엮어 놀이치료사에 관한 오해를 풀고, 놀이치료사 입문 방법과 현실적인 이야기, 놀이치료사로 오래 일할 방법을 소개한다. 일반인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일상적인 용어를 사용하였고, 바로 실전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아낌없이 수록하였다. 그리고 놀이치료사가 일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소개함으로써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하도록 안내한다.프롤로그 8 1장 오전 10시, 예비 놀이치료사 되기 생소하다 생소해, 놀이치료사 15 놀이치료란 무엇일까? | 놀이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 | 놀이치료 과정 | 놀이치료는 문제가 있는 아이들만 받나요? | 심리상담 계열의 직업들 그것은 오해입니다 24 아이가 없으면 놀이치료를 못 할 것 같은 오해 | 놀이치료사는 우울한 적이 없을 것 같은 오해 | 낮은 출산율로 놀이치료사 전망이 없을 것 같은 오해 | 놀이치료사는 조용하면 안 될 것 같은 오해 오직 너만 보여 31 안녕하세요. 저는 동기입니다 | 전 다른 전공입니다 | 내 나이가 어때서 | 돈, 그것이 문제로다 궁합을 알려드립니다 40 스펙을 이기는 관상 | 놀이가 취미 | 나보다 너 | 예민함과 둔감함 | 선택당해도 괜찮나요? 놀이치료사가 되기 위한 첫 관문, 대학원 입학 Q & A 46 대학원, 꼭 가야 하나요? | 어떤 학과, 어떤 대학원을 선택해야 할까요? | 학부에서 전공을 달리했는데 괜찮을까요? | 대학원 입학시험을 도와주세요! 대학원 생활, 이것만은 꼭! 55 써먹는 과제 | 학점 잘 받는 방법 | 대학 내 상담센터 이용하기 | 수강 신청, 아무거나 하지 않기 2장 오후 1시, 초보 놀이치료사 시작하기 작은 경험도 중요해요 69 놀이치료 실습 이야기 | 놀이치료 실습 Q & A | 진하게 인턴 생활하기 | 인턴으로 일하기 좋은 곳 | 인턴 생활 노하우 이제 초보 놀이치료사다! 79 생각과 달랐던 첫 직장 | 초보 놀이치료사 입사하기 | 현명하게 워크숍 고르기 초보 놀이치료사의 일하기 노하우 88 가장 높은 산, 부모상담 | 초보 티 탈출하기 | 이리 오세요. 상담 보고서 알려드릴게요 | 아동별 개인 파일 정리하는 방법 놀이치료사 실현? 현실! 98 무덤덤 페이의 이유 | 놀이치료사 페이의 특징 | 평일의 놀이치료사, 토요일의 놀이치료사 | 당일 취소는 힘들다 | 나를 대체해 줄 사람 어디 없나 | 청소력 3장 오후 4시, 경력 놀이치료사로 나아가기 이제 자격증 좀 따볼까? 119 국가자격증 | 민간자격증 | 온라인 자격증 한국놀이치료학회 수련, 그 길고도 험난한 123 입회하기 | 이수 과목 심사 | 자격시험 | 심리로 가득 채웠다, 풀 배터리 | 이제 고지다! 공개 사례발표의 낯 뜨거움 | 구술 면접 유레카의 연속 135 10년간의 트라우마 | 꿈 분석 그리고 직접 경험한 상담 효과 | 나의 첫 직업 인터뷰 종결은 쉽지 않아요 143 조기종결이라는 단어 | 종결 연습 지인 찬스! 나 심리상담 좀 해줘 148 지인을 상담하면 안 되는 이유 | 지인 상담 대처 요령 실전 놀이치료 상황! 미리 보기 153 ‘않겠습니다’ 유형 | ‘선생님이 좋아’ 유형 | ‘침묵형’, ‘떨어지기 싫어’ 유형 4장 오후 7시, 남다른 놀이치료사 되기 번아웃, 아웃! 163 놀이치료사, 잠시만 안녕 | 놀이치료사가 퇴사하는 이유 | 나에게 안식년을 주세요 | 심리학과 데면데면해지세요 | 내 고민을 자연에게 주세요 | 나를 토닥여 줄 사람을 모으세요 | 일하는 방식과 대상을 바꿔보세요 버티고 버티는, 버티기족 176 설명서가 없는 레고 | 집단놀이치료사, 딱 맞는 레고 한 조각 | 교장 선생님과의 떨리는 만남 누구에게나 능력이 있어요 184 모두 같은 전업주부? | 컬러풀한 놀이치료사 | 강점 찾기 집단놀이치료사와 강사로 사는 법 190 변화하는 일의 형태 | 변화하는 부모님들의 요구 | 집단놀이치료사와 강사 시작하기 | 집단놀이치료사와 강사로 일하기 노하우 온라인 놀이치료사 201 온라인 심리상담의 인기몰이 비결 | 온라인 심리상담 시 주의점 롱런하는 놀이치료사 205 놀이치료사에게 유행이란 | 세상의 모든 경험은 소중합니다 | 셀프 피드백 참 좋다, 이 직업 209 위계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없어요 | 선생님은 놀면서 돈 벌어서 좋겠어요 | 극강의 워라밸 | 인생 간접 체험 | 상담 기술이 일상이 되면서 | 나로 인해 누군가가 편해져요 에필로그 심리상담사는 조각품과 같습니다 218놀이치료란 무엇일까요? “뭐라고? 요리치료사? 요리로 치료하는 거예요?” “아니요…. 놀이로 아이들을 치료하는 거예요.” 이 책은 예비 놀이치료사를 위한 놀이치료 입문서이자, 놀이로 아이의 발달을 돕고자 하는 부모를 위해 쓴 책입니다. 9년간 블로그 〈힐러리쌤의 힐링하는 시간〉을 운영하며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엮어 놀이치료사에 관한 오해를 풀고, 놀이치료사 입문 방법과 현실적인 이야기, 놀이치료사로 오래 일할 방법을 소개합니다. 일반인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일상적인 용어를 사용하였고, 바로 실전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아낌없이 수록하였습니다. 그리고 놀이치료사가 일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소개함으로써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하도록 안내합니다. 이 책을 통해 번아웃을 이기고 다양한 영역에서 행복한 놀이치료사 오래 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도와주는 놀이치료사 A-Z! 12년 차 놀이치료사가 전하는 자격증 취득부터 취업·진로를 위한 실질적인 방법, 그리고 그들을 향한 위로와 공감까지 담다! 저자는, 심리상담사는 조각품과도 같다고 말합니다. 투박한 덩어리로 세상에 나와서 불편하고 어색한 모습으로 지내다가 조금씩 어떠한 형태로 만들어가는 과정의 삶을 살고 있다고 고백하며, 이제는 바깥에 전시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였고, 이는 특별하고 대단하다고 해서 가능한 것만은 아니라고도 덧붙입니다. 저자가 직접 겪은 그 과정에서의 고민과 성장 모습을 내보이면서, 현장에 있는 동료 놀이치료사와 예비 놀이치료사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싶어서 쓰인 이 책은, 독자들에게 분명한 모습으로 다다를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전체적으로 놀이치료사의 성장 과정을 시간으로 표현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오픈 전 10시 놀이치료실의 모습에 빗대어 놀이치료사를 향한 오해와 고민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대학원 입학시험에 도움이 되는 실전 노하우를 수록한 1장, 그리고 오픈하는 시간인 1시의 모습에 빗대어 생생한 현실과 함께 경력을 쌓기 위한 방법을 안내하는 내용의 2장입니다. 3장은 가장 북적이는 황금시간대의 4시에 빗대어 경력 놀이치료사로 나아가기 위한 업무와 고민거리를 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4장에는 보통의 마감 시간 7시에 빗대어 번아웃으로 이 직업을 포기하려는 놀이치료사를 위한 해결책과 외의 다양한 분야를 소개합니다. 저자가 바라는 마음처럼 이 책을 접하는 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색깔에 맞게 개성을 담은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응원합니다.놀이치료사는 아동별로 1:1 육아코치를 하는 직업입니다. 정확히는 놀이를 통한 심리치료를 말하며, 상담자와 내담자가 마주 보고 앉아 이야기하는 모습에 놀이를 쏙 넣어주면 됩니다. 장난감이 있는 방에 놀이치료사와 아동이 앉아 놀이를 하는 모습으로 진행되며, 아동이 모래상자에 피겨를 올려놓으며 꾸미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놀이치료사는 공감 능력을 개발하고, 아동 발달과 심리학 교육을 받은 전문가입니다. 그러니 결혼하지 않았다고 해서, 아이를 낳아보지 않았다고 해서 놀이치료를 잘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은 오해입니다. 놀이치료사의 인간적인 면모와 전문성을 믿어보세요. 앞으로 심리치료사는 대체 불가능한 직업이 될 것입니다. 정신 건강 계열은 AI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어려운 직업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물론 AI도 준비된 답변을 해줄 수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겉으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깊은 우울감을 지닌 사람도 알아낼 수 있을까요? 거짓으로 마음의 병을 꾸며 내는 사람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노마드
까치 / 앤서니 새틴 (지은이), 이순호 (옮긴이) /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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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소설,일반앤서니 새틴 (지은이), 이순호 (옮긴이)
기록물과 건축물을 중심으로 한 역사에서 유목민은 야만인, 미개한 종족으로 그려진다. 주류 세계사에서 유목민의 위치는 침략하는 자, 살생하고 파괴하는 무리일 뿐이다. 『노마드』는 이러한 기록 중심의 역사가 인류 문명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유목민을 배제하는 “반쪽짜리 역사”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많은 기록을 남기지 않아 간접적으로만 그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유목민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신화와 서사시, 유목민이 남긴 유적과 방랑하는 삶에 맞는 유전자까지, 유목민에 대한 최신의 연구는 유목민들이 어떻게 자연에 순응하며 자신들만의 삶의 방식을 만들어왔는지 보여준다. 또한 기존의 정착민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유목민 제국의 역사를 톺아봄으로써, 유목민들이 견지해온 민주주의, 종교의 자유 등의 가치가 서로 다른 문명의 교류를 가능하게 하고 르네상스가 꽃피는 데 일조했음을 드러낸다. 독자들은 유목민을 중심으로 한 이 책을 통해서 그림자에 가려져 있던 절반의 인류사를 들여다보는 한편으로, 우리가 잃어버린 삶의 방식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이란, 자그로스 산맥에서 제1부 균형 잡기 제2부 제국 세우기 제3부 회복하기 감사의 말 저작권자에 대한 감사의 말 삽화 참조 목록 주 참고 문헌 역자 후기 인명 색인 ★ 서울대학교 김호동 명예교수, 「타임스」 강력 추천 ★ 대륙을 방랑하며 우리의 세계를 만든 유목민들의 1만2,000년 역사 그들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문물을 옮기고 동서양을 교류하게 만들었다 기록물과 건축물을 중심으로 한 역사에서 유목민은 야만인, 미개한 종족으로 그려진다. 주류 세계사에서 유목민의 위치는 침략하는 자, 살생하고 파괴하는 무리일 뿐이다. 『노마드』는 이러한 기록 중심의 역사가 인류 문명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유목민을 배제하는 “반쪽짜리 역사”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많은 기록을 남기지 않아 간접적으로만 그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유목민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신화와 서사시, 유목민이 남긴 유적과 방랑하는 삶에 맞는 유전자까지, 유목민에 대한 최신의 연구는 유목민들이 어떻게 자연에 순응하며 자신들만의 삶의 방식을 만들어왔는지 보여준다. 또한 이 책은 기존의 정착민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유목민 제국의 역사를 톺아봄으로써, 유목민들이 견지해온 민주주의, 종교의 자유 등의 가치가 서로 다른 문명의 교류를 가능하게 하고 르네상스가 꽃피는 데 일조했음을 드러낸다. 독자들은 유목민을 중심으로 한 이 책을 통해서 그림자에 가려져 있던 절반의 인류사를 들여다보는 한편으로, 우리가 잃어버린 삶의 방식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는 모두 한때 수렵채집인이었다 신화와 역사를 오가는 유목민들의 이야기 유목민에 대한 이야기는 신화와 역사 곳곳에서 등장한다. 그 이야기들은 우리 모두가 한때는 수렵채집인이었으며, 차차 정착을 하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성경은 풍요롭고 여유로운 수렵채집인의 삶을 에덴동산의 이야기로, 신석기혁명으로 인한 유목민과 정착민 사이의 갈등을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로 기록하고 있다. 『길가메시 서사시』는 성벽 안에 사는 왕 길가메시가 성벽 바깥의 자유로운 삶을 상징하는 인물 엔키두를 애도함으로써 유목민의 삶의 방식이 사라져가고 있음을 아쉬워한다. 오시리스와 그의 동생 세트에 관련된 이집트 신화에서도 정착을 이끄는 지도자(오시리스)와 그것을 질투하여 그를 살해하는 유목민(세트)의 서사가 반복된다. 한편 1만2,000년 전의 유적인 튀르키예의 괴베클리 테페에 관한 최신의 연구는 유목민들이 대규모의 조직력을 가진 존재였음을 상상하게 한다. 무게 16톤에 높이 5.5미터에 달하는 이 거대한 유적지의 주변에는 집터나 지붕, 화덕과 같은 일상생활의 흔적이 남아 있지 않다. 유목민들이 이곳에서 높은 수준의 문화를 이룩하고 떠났기 때문이다. 이처럼 괴베클리 테페는 최초의 축조 예술을 창조할 만큼 발전했으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이른 시기부터 제식 행위를 해왔음을 방증한다. 유목민이 향유한 삶의 방식은 우리의 유전자에도 깊이 남아 있다. 정착 생활이 일반화된 오늘날에는 한 장소에 진득이 앉아 있지 못하고 관심사가 빠르게 변하는 성질을 “산만함”으로 치부하고 교정하려 든다. 그러나 유전학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성정은 “유목민 유전자” DRD4-7R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일 가능성이 있다. 현대적인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DRD4-7R 보유자들은 어쩌면 유목하는 환경에서는 다른 사람들보다 월등한 능력을 보여줄지도 모른다. 칭기즈 칸의 몽골부터 아틸라의 훈족, 티무르의 티무르 제국까지 민주주의의 가치와 동서양의 교류를 이끈 유목민 제국들의 역사 정착민들의 수가 늘고 삶의 형태가 복잡해진 후에도 유목민들은 광활한 대초원 지대를 가로지르며 자신들만의 문명을 이룩해냈다. 훈족, 아랍인, 몽골인, 중국 원나라의 여러 민족들을 비롯한 다수의 유목민들은 중국 만리장성으로부터 헝가리까지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시켰다. 그들의 왕성한 활동은 대륙 양끝의 문물이 움직일 수 있도록 했고, 르네상스 시대가 열리는 데에 큰 기여를 했다. 유목민들은 지도자를 뽑을 때에도 모든 후보자들을 모아 적법한 절차를 거치는 등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현했고,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면서 종교의 자유 또한 인정했다. 유럽 다수의 군주들 역시 유목민들의 지도자에게 사절을 보내 그들과 교류하고 때로는 그들의 군사력을 등에 업고 다른 세력을 견제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정착하지 않은 채로 자신들만의 문명을 이룩할 수 있었을까? 이슬람의 역사가로서 유목민족의 흥망성쇠를 연구한 이븐 할둔은 유목민들의 아사비야(assabiyya)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유대, 연대의식, 단결심, 결속 등으로 번역되는 이 말은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에게 유목민들의 힘을 집결시키고, 유목민들이 가족과 부족을 넘어 강력한 연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아사비야를 통해 집결한 유목민들은 스스로의 제국을 창건하고 문명을 이룩한다. 중요한 것은 아사비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유롭게 생각하며 자유롭게 옮겨 다니고, 자연의 순환에 맞춰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븐 할둔은 유목민 국가인 아바스 왕조의 흥망성쇠를 돌아보면서, 정착의 삶에 익숙해지는 때부터 아사비야가 약해지고 안락한 삶에 젖는다고 지적한다. 즉 유목민들이 자신들의 특성인 자유로움, 방랑이 그들 제국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다. 자연에 대한 지배를 지향한 서구의 지식인들, 삶의 터전을 잃고 역사에서 밀려나는 유목민들 흑사병 이후 유럽의 항해선들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면서 유목민들의 역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유럽인들이 지중해를 건너 모험을 떠나기 시작하면서 서구의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자연을 지배해야 한다는 생각이 팽배해졌고, 자연에 순응하는 유목민들의 삶이 부정당하게 되었다. 18세기에 들어서자 영어 사전에서 유목민을 가리키는 nomad가 사라졌으며,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데 유목민이 미친 영향도 역사 기록에서 축소되었다. 자연의 이치에 맞춰 때로는 싸우고 때로는 연합하며 살아온 북아메리카의 원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인구가 확연하게 줄어든 것도 이 시기의 일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연에 따르는 삶, 방랑하며 사는 삶을 잃어가고 있음을 자각한 사람들이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19세기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월든 호수 근처에서 자급자족하면서 동시대인들에게 자연에서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몸소 보여주었다. 이후 영국 외교관 해럴드 니컬슨과 그의 아내이자 작가인 비타 색빌-웨스트는 이란의 자그로스 산맥으로 떠나 유목민들의 삶을 체험했고, 그 내용을 영화 「초원」으로 개봉했다. 유목민의 삶이 사라져가는 와중에도 자연으로의 회귀를 외치는 사람들의 의식에는 도시에서의 삶이 인생의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깔려 있었다. 유목주의와 멀어지면서 대두된 도시에서의 삶은 노동 시간의 증가와 누구든 비슷한 삶의 방식, 자연과의 괴리 등을 특징으로 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들의 생각에 어느 정도 동의하면서, 자연에 순응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유목민의 삶의 방식을 되찾을 것을 촉구한다. 디지털 환경이 구축되면서 오늘날에는 새로운 “유목민”들이 등장했다. 한곳에 매이기보다는 다양한 곳으로 가볍게 이동하며 삶을 꾸리는 생활방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또한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환경을 거스르지 않고 섭리에 맞게 사는 삶도 재조명받고 있다. 이 책은 신화와 전설, 역사를 오가며 오랫동안 그러한 삶의 방식을 지켜온 유목민들에 집중한다. 자연에 맞서지 않고 그 흐름을 따르며 그것과 함께 살아가는 유목민들의 삶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커다란 울림을 줄 것이다.
사랑으로 길을 내다
두란노 / 윤상혁 (지은이) /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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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소설,일반윤상혁 (지은이)
가족과 북한에서 13년간 살면서 크리스천 NGO 공동체와 함께 여러 사역을 하며 아픈 사람을 치료하고 있는 윤상혁 교수의 놀라운 삶과 감동을 담은 책이다. 대학 시절, 하나님의 사랑에 붙들린 저자는 불가능에 도전하는 삶의 연속이었다. 열등감 가득했던 난독증 학생이 미국 유학에 도전, 척추 치료 관련 박사학위를 받은 사실만으로도 은혜가 아니고는 설명할 수 없다. 아무도 가려하지 않는 북한에 가서 살게 된 것은 저자 아내의 오랜 꿈 때문이다. 미국인이지만 한국에서 자란 그녀는 청소년기에 정체성 혼란으로 늘 괴로워했다. 그러던 중 한 수련회에서 "북한이 너의 집이다"라는 하나님의 놀라운 말씀을 듣게 되었다. 이후 그녀는 지나온 삶이 이해가 되었고 북한에서 사는 것을 꿈꾸며 믿음으로 기다렸다. 2007년 4월, 마침내 길이 열렸고 저자 부부는 그 땅을 위해 삶을 드리기로 결심했다.추천의 글 프롤로그 Part 1. 오해의 땅, 그곳에도 하나님이 살아 계셨다 # "북한에서 만날 이들은 사람이 아니오!" # 열등감 가득한 내게 하나님이 손을 내미셨다 # 수학 0점짜리를 의사로 만드셨다 # "북한이 너의 집이다" #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것을 확신했다 # 여기에도 사람 사는 냄새가 나고 있었다 # 하나님은 북한에도 살아 계셨다 # 하나님은 돌들을 들어서라도 찬양을 받으신다 Part 2. 미지의 땅, 그들의 필요를 채우다 # 위기를 통해 새로운 문이 열리다 # '혼자'가 아닌 '함께'가 필요했다 # 정치를 빼니 사람이 보였다 # 내 생각대로가 아니라 그들의 필요대로 # 사랑을 주러 가서 사랑을 받고 왔다 # 재정 없음의 담대함, 채워 주심의 은혜 # 그분은 언제나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으신다 # 하나님의 시선은 사람에게 있다 # 내가 여기 있으니 낙심하지 말라 # 이로써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 연약한 담쟁이 잎들이 높고 단단한 벽을 넘는다 Part 3. 아픔의 땅, 화목의 통로가 되다 # 놀라운 화해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 복신이가 주고 간 선물 # 더는 불가능한 꿈이 아니다 # 생명을 살리는 일에 적당한 때가 어디 있는가 # 한 아이를 낫게 해주고 싶었을 뿐이다 # 사랑은 같은 자리에 있어 주는 것 # 한 사람의 눈물이면 충분하다 Part 4. 메마른 땅, 사랑으로 길을 내다 #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사랑의 힘이다 # 거짓에는 진실함으로, 미움에는 사랑으로 # 북한에서 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것 # 존중받고 싶은 대로 남을 존중해야 한다 # 재정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통로다 # 아직 이곳에서 흘릴 눈물이 많다 # 사랑하기에 이곳에 있다 # 주님도 이 땅에 오셔서 우리와 같이 사셨다 # 우리에게 화해를 부탁하셨다 # 하나님이 준비하신다면 불가능은 없다 에필로그사랑하면 어떤 장벽이나 다름이 있어도 다가갈 수 있다. "우리는 아무도 가려 하지 않는 북한에 머물면서 화목을 위해 그저 작은 일을 했을 뿐이다." 북한의 아픈 이들을 섬기는 윤상혁 교수의 놀라운 삶과 은혜 유기성, 박종순, 이재훈, 화종부, 김회권,추상미 추천! 가족과 북한에서 13년간 살면서 크리스천 NGO 공동체와 함께 여러 사역을 하며 아픈 사람을 치료하고 있는 윤상혁 교수의 놀라운 삶과 감동을 담은 책이다. 대학 시절, 하나님의 사랑에 붙들린 저자는 불가능에 도전하는 삶의 연속이었다. 열등감 가득했던 난독증 학생이 미국 유학에 도전, 척추 치료 관련 박사학위를 받은 사실만으로도 은혜가 아니고는 설명할 수 없다. 아무도 가려하지 않는 북한에 가서 살게 된 것은 저자 아내의 오랜 꿈 때문이다. 미국인이지만 한국에서 자란 그녀는 청소년기에 정체성 혼란으로 늘 괴로워했다. 그러던 중 한 수련회에서 "북한이 너의 집이다"라는 하나님의 놀라운 말씀을 듣게 되었다. 이후 그녀는 지나온 삶이 이해가 되었고 북한에서 사는 것을 꿈꾸며 믿음으로 기다렸다. 2007년 4월, 마침내 길이 열렸고 저자 부부는 그 땅을 위해 삶을 드리기로 결심했다. -북한에도 사람 냄새가 났다 처음에 저자 가족은 북한의 함경북도 나선지역에서 공동체 식구들과 유치원, 탁아소, 진료소 등을 지었고 신발공장도 운영하여 북한 주민들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숱한 위기 가운데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셔서 북한 어린이를 돕는 국제 NGO 선양하나 공동체를 만들어 다양한 인도주의적 섬김을 하게 되었다. 그 과정 속에서 북한 형제자매와 인간적인 소통을 하며 위로의 시간을 가졌고 하나님이 그 땅에 살아 계신 것을 깊이 경험할 수 있었다. -북한의 어린 생명들을 돕다 저자의 전공은 별다른 장비 없이 주로 손으로 자극을 가해서 척추나 허리, 관절 등의 질환을 치료하고 교정하는 척추신경학이다. 북한에서 이 분야를 관심 있게 여겼고 한 지도원의 권유로 북한에서 외국인 최초로 의학박사를 취득하여 지속적으로 사역할 수 있게 되었다. 저자 가족은 때때로 앞이 보이지 않고, 길이 없을 것만 같고, 손에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 것 같은 두려움에 사로잡히기도 했다. 하지만 북한의 어느 시골에서 만난 한 장애 아이 덕분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랑과 긍휼의 성품이 다시 회복되었다. 그리고 다만 한 아이를 낫게 해주고 싶은 간절한 바람은 북한 사람들의 마음에도 울려 닫힌 문들이 열리기 시작했다. 저자는 북한의 장애 아동을 치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병원을 설립하였고 아내와 함께 북한에서 최초로 행동 발달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와 특수 교육의 장을 열었다. 놀라운 것은 장애를 바라보는 북한의 시선이 조금씩 변화하게 된 것이다. -화목의 직분자로 살다 저자는 북한에서 살면서 십자가의 사랑은 '화목'임을 명확히 깨달았다. 이 책은 낯설고 이해하기 힘든 땅에서 하나님이 펼치신 놀라운 화해의 여정을 담담히 들려준다. 사랑이 있으면 어떤 장벽이나 다름이 있어도 다가갈 수 있다.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으로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주님께서 꿈을 이루어 가신다. 예수님이 이 땅에 화목자로 오신 것처럼 저자 가족도 북한의 형제자매들과 함께 살면서 화해의 통로로 쓰임받고 있다. 이 책은 북한을 위해 기도하고, 북한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는 모든 교회와 독자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다. 그리고 각자 속한 곳에서 장벽과 경계를 가로질러 사랑으로 길을 내고 참된 예배자로 살아가도록 도전을 준다.그날 컨퍼런스에서는 놀라운 만남이 예비되어 있었다. 사업을 하며 북한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 2세 가족을 만난 것이다. 그는 어린 자녀를 데리고 4년째 그곳에서 살고 있었다. 정말로 북한에 살고 있는 사람이 있다니, 그것도 가족이 함께. 그 사실이 너무도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나는 그동안 북한에 들어가는 일은 불가능하다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그를 만나고 나니 이상하게도 가슴이 뛰었다. 그날의 치료는 나를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나는 그때까지만 해도 북한에 가서 내 생명을 드리겠다고 했지만 한 번도 북한에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믿고 기도한 적이 없었다. 그동안 내가 아는 북한은 늘 어둠과 슬픔이 가득한 곳이었는데 할머니의 치유를 보면서 이 땅에 살아 계신 하나님을 실제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다음날 후속 치료를 위해 찾아온 그는 거의 회복된 상태였다. 치료를 마친 뒤 그는 북한 의사들이 가득한 방에서 내게 물었다.“의사 선생은 미국에서 왔다는데, 불교인이요 아니면 기독교인이요?”치료가 끝났으니 그냥 가면 될 일인데 그런 걸 왜 물어보나 의아했다.“저는 기독교인입니다.”그러자 갑자기 그는 평안도 사투리가 배인 굵은 목소리로 요한복음 3장 16절을 또박또박 암송하기 시작했다.“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거꾸로 소크라테스
㈜소미미디어 / 이사카 고타로 (지은이), 김은모 (옮긴이) /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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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미디어소설,일반이사카 고타로 (지은이), 김은모 (옮긴이)
《골든 슬럼버》와 <명랑한 갱 시리즈>, <킬러 시리즈>로 대한민국에도 많은 열혈 독자를 보유한 일본의 대표 작가, 이사카 고타로의 최신작. 출간과 동시에 일본 서점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빠른 중쇄를 거듭하며 홍보 띠지에 판매 부수를 갱신하는 마케팅을 펼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사카 고타로는 이 책으로 제33회 시바타렌자부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거꾸로 소크라테스》는 어린아이를 주인공으로 한 다섯 편의 이야기를 모은 단편집이다. 각각의 제목은 ‘거꾸로’ ‘반대로’ ‘아니다’ ‘않다’ 등 부정적인 의미이지만, 들여다보면 주인공들의 순수함과 재치로 훌륭하게 ‘기존의 선입관과 싸워 승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표제작 <거꾸로 소크라테스>는 선입관으로 똘똘 뭉친 담임에 대항하는 반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문답식 산파술’이라는 방법으로 모든 사물과 신념, 진리를 의심했다. 하지만 소설 속 어른들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태도로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하찮게 여긴다. 바로 거꾸로 소크라테스인 셈이다. 여기에서 이 책의 주제의식이 드러난다. 작가가 그리는 것은 단지 어른과 어린이의 싸움이 아니다. 의심하고 회의할 줄 모르는 선입관과의 전면 대결을 선언한 것이다.거꾸로 소크라테스 슬로하지 않다 비옵티머스 언스포츠맨라이크 거꾸로 워싱턴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이사카 고타로 20주년 기념작 답답한 어른들의 선입관, 우리가 다 뒤집어버리자! 작가 데뷔 20년, 이사카 고타로의 성취 그리고 새로운 도전 ★아마존재팬 베스트셀러 ★제33회 시바타렌자부로상 수상 ★2020년 일본 서점대상 4위 ★《다빈치》 선정 올해의 책 2위 《골든 슬럼버》와 <명랑한 갱 시리즈>, <킬러 시리즈>로 대한민국에도 많은 열혈 독자를 보유한 일본의 대표 작가, 이사카 고타로의 《거꾸로 소크라테스》가 소미미디어에서 출간되었다. 《거꾸로 소크라테스》는 작가 스스로 ‘20년의 작가 생활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비로소 쓸 수 있었던 이야기’라고 평가하는 최신작이다. 출간과 동시에 일본 서점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빠른 중쇄를 거듭하며 홍보 띠지에 판매 부수를 갱신하는 마케팅을 펼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 결과 2020년 일본서점대상 4위, 잡지 《다빈치》 선정 올해의 책 2위(3위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녹나무의 파수꾼》)에 오르며 기존 작품들 못지않은 큰 사랑을 받았다. 작가가 추구하는 세계관의 정수를 응축해놓았다는 극찬과 함께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풀어나간 새로운 시도 또한 신선하게 받아들여졌다. 이사카 고타로는 이 책으로 제33회 시바타렌자부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거꾸로 소크라테스》는 어린아이를 주인공으로 한 다섯 편의 이야기를 모은 단편집이다. 각각의 제목은 ‘거꾸로’ ‘반대로’ ‘아니다’ ‘않다’ 등 부정적인 의미이지만, 들여다보면 주인공들의 순수함과 재치로 훌륭하게 ‘기존의 선입관과 싸워 승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표제작 <거꾸로 소크라테스>는 선입관으로 똘똘 뭉친 담임에 대항하는 반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문답식 산파술’이라는 방법으로 모든 사물과 신념, 진리를 의심했다. 하지만 소설 속 어른들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태도로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하찮게 여긴다. 바로 거꾸로 소크라테스인 셈이다. 여기에서 이 책의 주제의식이 드러난다. 작가가 그리는 것은 단지 어른과 어린이의 싸움이 아니다. 의심하고 회의할 줄 모르는 선입관과의 전면 대결을 선언한 것이다. 어린 시절 우리를 울리고 웃긴 단 한 마디의 말 당신의 기억 속 악당/영웅은 어떤 모습의 누구입니까? 어린 시절 받은 격려가 평생의 용기가 되기도 하고 그때 받은 사소한 꾸중이 평생의 상처가 되기도 한다. <거꾸로 소크라테스>는 그중에서도 선입관으로 인한 ‘낙인찍기’와 ‘교사 기대효과’를 먼저 꺼내놓는다. 교사 기대효과란 교사가 학생에게 기대를 하면 좋은 효과를 이끌어내는 반면, 무능한 것으로 여기게 되면 낮은 학업 성취뿐 아니라 주위의 평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을 뜻한다. 담임 구루메에게 뭐든지 못하는 아이로 낙인이 찍힌 소년 구사카베는 모든 일에 위축되어 있고 의욕이 없다. 친구들의 망신주기를 보면서도 교사는 외면한다. 문제만 일으키지 말라는 주의이다. 이를 지켜볼 수 없던 전학생 안자이가 뜻이 맞는 아이들을 모은다. 그리고 더 큰 ‘권위’를 가진 어른들을 끌어들여 담임이 만들어낸 왕국에 반기를 들 계획을 세운다.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해.” 안자이의 입장에서 구사카베의 굴복은 아이들 모두의 패배와 같은 말이다. 《거꾸로 소크라테스》를 통해 이사카 고타로는 여러 가지 선입관을 내세운 갈등을 그려낸다. 그리고 다양하고 기발한 방법으로 통쾌하게 부숴버린다. 왕따 당할 이유가 있어서 왕따를 당한다(<슬로하지 않다>), 언제나 낡은 옷을 입는 아이는 가난하다(<비옵티머스>), 범죄자와는 함께 살아갈 수 없다(<언스포츠맨라이크>), 의붓아버지는 아이를 학대한다(<거꾸로 워싱턴>) 등 단순하지만 무거운 문제들이 유쾌하게 해결되는 과정이 독자에게 짜릿함을 안긴다. 우리 역시 너무도 당연히 받아들이는 격언이나 속담을 뒤집는 용기를 가질 때가 아닐까 싶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에는 어쩌면 어른의 편견과 선입관, 아이에 대한 포기 선언이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닐까? 언제나 약자의 입장에서 통쾌한 뒤집기 한 방을 준비하는 이사카 고타로는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말하는 듯하다. 인생은 단판 승부가 아닌 리그전이며,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언제나 더 나은 내가 치르는 ‘다음 판’이 기다린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아아.” 안자이는 그제야 사정을 이해했다는 것처럼 말했다.“구루메 선생님은 그런 면이 있지.”“그런 면이라니, 그게 뭔데?” 쓰치다가 열을 냈다.“이런저런 일을 일방적으로 단정해.” 안자이의 말에 나는 “뭐?” 하고 되물었다. 일방적으로 단정한다니 무슨 뜻일까. 나는 그다음 말을 듣고 싶었지만 쓰치다가 바로 “야, 뭐야, 구루메 선생님을 무시하는 거야?” 하고 거품을 물고 따져서 이야기가 중단됐다.“아니, 딱히 구루메 선생님을 욕하고 싶은 건 아니야. 다만.”안자이가 말을 이었다.“다만?” 내가 재촉했다.“분홍색 옷을 입었다고 해서 여자 같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지.”“분홍색은 여자 색깔이야.” 쓰치다가 반박했다.“그럼 홍학은? 그리고 여자 같다 해도 상관없잖아.”“남자인데 여자 같으면 당연히 이상하지.”“쓰치다, 네 생각은 그렇겠지.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여자 같은 남자든, 남자 같은 여자든 이상할 것 없어. 지구에 인간이 몇 명이나 있을 것 같아? 다양한 사람이 있는 게 당연하잖아. 쓰치다, 너 같은 인간도 있는 거고.” 안자이는 알아듣게 설명하듯 한마디씩 또박또박 말했다. 나는,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_ <거꾸로 소크라테스>에서 시부타니 아야는 발끈한 얼굴로 짐짓 한숨을 내쉬더니, “저기, 다카기. 왜 우리 학교로 전학 온 거야?” 하고 물었다.대체 그게 무슨 질문인가 싶어 나는 조금 김이 샜다. 전학은 보통 부모의 전근 때문에 하는 걸로 알고 있었으므로, 물어볼 필요도 없는 일을 굳이 왜 묻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그런 건 왜 물어봐?” 유타가 말했다.전근 때문일 거라고 생각하며 나는 다카기 가렌에게 시선을 주었다. 그런데 다카기 가렌의 얼굴이 창백해서 깜짝 놀랐다.빈혈로 쓰러지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누구나 알 수 있을 만큼 심하게 동요한 표정으로, 옆에 있는 무라타 하나의 눈치를 힐끔힐끔 살폈다.큰 약점을 지적당한 듯한 반응이었는데, 실제로 시부타니 아야는 그 커다란 약점을 노린 것 같았다.“도망친 거지?” 시부타니 아야가 말했다.“뭐?” 무라타 하나가 작게 소리쳤다. 다카기 가렌은 더욱 창백해져서 땅에 올라온 물고기처럼 입을 뻐끔거렸다.“왕따를 당해서 전학 온 거야, 맞지?”“어, 진짜?” 원래 알고 있었는지, 아니면 처음으로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시부타니 아야 옆에 있던 두 여자애가 놀라서 요란을 떨었다.“나, 엄마한테 들었어. 학교에서 비밀로 한 이야기를 들었다나 봐.”_ <슬로하지 않다>에서
질문과 답변
비아 / 이안 S. 마컴, C.K. 로버트슨 (지은이), 양세규 (옮긴이), 주낙현 /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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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소설,일반이안 S. 마컴, C.K. 로버트슨 (지은이), 양세규 (옮긴이), 주낙현
한국 그리스도교계에서 '성공회'는 낯선 교회다. 누군가는 성공회가 너무나 전통적인 교회라 말하고, 또 다른 사람은 성공회가 너무나 진보적인 교회라 말한다. 또 다른 누군가는 성공회를 지나치게 자유주의적이라 말하기도 한다. 이러한 인상은 성공회의 일부 면모를 보여줄지는 모르나 전체 성공회의 모습을 보여준다고는 할 수 없다. 버지니아 성공회 신학교 총장인 이안 S. 마컴과 미국 성공회 의장주교의 신학자문인 C.K 로버트슨은 이 책에서 '질문과 답변'이라는 형식을 통해 성공회가 '그리스도교' 교회로서 어떠한 신앙을 공유하고 있는지, 한편으로는 그리스도교 '교회'로서 어떠한 특징을 갖고 있는지를 평이한 문체로 기술하고 있다. 질문은 신앙의 기초에 관한 질문들부터, 전례 및 교회에 관한 질문들, 사회윤리적인 문제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답변'들은 '성서, 전통, 이성'에 뿌리를 둔 성공회 특유의 사려 깊음과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보여준다. 각 질문과 답변 뒤에는 독자들이 이어서 해당 사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추가 질문거리를 수록 했으며 이 책의 전체 맥락을 보여주는 해설과 함께 성공회, 성서, 전례(예배), 신앙, 교회, 윤리, 영성, 역사에 관해 더 읽어 볼 책을 소개해 놓았다. 성공회라는 신앙 전통, 그리스도교가 공유하는 신앙을 탐구하는 모든 이, 신앙의 여정을 걸으며 질문하고 답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모든 신앙인들에게 길잡이가 될 책이다.감사의 글 서론 신약성서에 나타나는 성공회의 뿌리 잉글랜드 교회 잉글랜드 종교개혁 누가 잉글랜드를 지배할 것인가? 국왕인가, 교황인가? 중도 미국 성공회 - 또다른 역사의 시작 변화와 연속성 세계성공회 여정의 시작 1. 신앙 하느님이 존재하신다는 증거가 있나요? 하느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의심을 품고도 여전히 성공회 신자로 남을 수 있나요? 하느님은 왜 악과 고통을 허락하시나요? 진화론을 믿으면서 성공회 신자가 될 수 있나요? 과학이 종교를 쓸모없게 만들었다는 주장에 대해 성공회는 어떻게 말하나요? 신경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성공회 신자들은 왜 삼위일체를 믿나요? 주교가 동정녀 탄생과 같은 근본 교리에 대해 의문을 가져도 되나요? 성공회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라고 믿나요? 성공회 신자들은 성령이 어떤 분이라고 믿나요? 성공회 신자들은 신학에서 무엇이 옳고 참된 것인지 어떻게 결정하나요? 예수께서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나요? 예수께서는 승천하셨나요? 기도하는 것이 중요한가요? 기도는 무슨 소용이 있나요? 천국은 어떤 곳인가요? 죽음 너머에 삶이 기다리고 있다는 증거가 있나요? 성공회는 지옥이 있다고 믿나요? 우리가 하느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졌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죄란 무엇인가요? 성공회 신자들은 원죄를 믿나요? 성공회는 인간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인간은 본래 선한 존재인가요, 악한 존재인가요? 성공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믿나요? 성공회 신자들은 세상의 종말에 대해 무엇을 믿나요? 2. 윤리 성공회 신자들은 윤리적으로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어떻게 판단하나요? 성공회 신자들은 산아제한을 허용하나요? 성공회에서는 왜 결혼이 중요한가요? 성공회는 이혼과 재혼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성공회는 동성애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나요? 성공회는 왜 사회 정의를 중시하나요? 성공회는 임신중절과 안락사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나요? 그리스도교인들은 전쟁에 참여할 수 있나요? 성공회 신자들은 자연환경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나요? 왜 우리는 시민 사회에 참여해야 하나요? 우리는 돈과 부에 대해 어떤 자세를 지녀야 하나요? 3. 예배와 성당 그냥 커다란 창고에서 하느님을 예배하면 안 되나요? 성공회 교회 건물의 여러 부분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예배를 집전하는 사람들은 왜 예복을 입나요? 4. 성서 성공회 신자들은 성서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나요? 성서가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성공회에서 사용하는 성서는 몇 권의 책으로 되어 있나요? 성공회는 성서를 문자적으로 이해하나요? 성서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성공회 신자들은 성서를 어떻게 공부하나요? 성공회 신자들은 어떤 역본의 성서를 사용하나요? 5. 성사 성사란 무엇인가요? 세례성사는 왜 중요한가요? 성공회는 왜 유아세례를 행하나요? 성공회 신자들은 고해성사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견진성사는 무엇을 위해 받는 것인가요? 어떤 사람이 성공회 교회에서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나요? 그 밖의 성사와 사목예식은 무엇이며 그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6. 공동기도서 공동기도서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여러 나라의 공동기도서가 각기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성공회 신자들은 왜 그토록 기도서를 중요하게 여기나요? 감사성찬례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 성서와 기도서는 어떤 관계가 있나요? 오늘날 성공회 공동기도서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전례독서는 무엇이며, 예배와 개인의 영성 생활에서 어떻게 사용하나요? 7. 교회 독립적인 관구 성공회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교회에서 의사 결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교회가 세례언약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성공회 신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교회의 주교, 사제, 부제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여성 성직 서품에 관해 성공회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나요? 성공회 신자들은 다른 그리스도교 교회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나요? 성공회는 다른 종교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나요? 8. 세계성공회 세계성공회란 무엇인가요? 캔터베리 대주교는 어떤 사람이며 성공회 신자들은 그를 어떻게 보나요? 람베스 회의란 무엇이며, 왜 만들어졌나요? 오늘날 람베스 회의는 어떤 중요성을 가지고 있나요? 왜 나라마다 관구장을 부르는 명칭이 다른가요? 성공회 신자들은 세계의 다른 성공회 신자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나요? 성공회는 보수적인 그리스도교 신자도 환영하나요? 9. 마지막으로 성공회의 미래는 어떨까요? 더 읽어볼 책 해설 그리스도교 신앙, 성공회가 묻고 답하다 다양한 이들을 대화로 초대하는 성공회 입문서 “성공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걸어가며, 놀라운 유산과 영광스러운 소망을 나누고, 공통된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평생 성공회 신자이든, 혹은 더 많은 것을 알고자 성공회 교회에 방문한 사람이든, 이어지는 질문들을 살펴가며 우리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들인지 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화에 과감히 참여하십시오. 그 과정은 기쁨을 안겨줄 것입니다. 와서 보십시오. 와서 우리와 함께 지속되는 모험을 경험하십시오. 우리는 성공회 신자입니다. 우리는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 본문 中 로마 가톨릭, 러시아 정교회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교파이자 로완 윌리엄스, 톰 라이트, 데스몬드 투투, 새라 코클리, 스탠리 하우어워스, 알리스터 맥그래스, 존 밀뱅크, 마커스 보그, C.S.루이스, 존 스토트, 바바라 브라운 테일러, 로렌 위너, 플레이밍 루트리지와 같은 신학자/사제/운동가/문필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교파지만 여전히 한국 그리스도교계에서 '성공회'는 낯선 교회다. 누군가는 성공회가 너무나 전통적인 교회라 말하고, 또 다른 사람은 성공회가 너무나 진보적인 교회라 말한다. 또 다른 누군가는 성공회를 지나치게 자유주의적이라 말하기도 한다. 이러한 인상은 성공회의 일부 면모를 보여줄지는 모르나 전체 성공회의 모습을 보여준다고는 할 수 없다. 버지니아 성공회 신학교 총장인 이안 S. 마컴과 미국 성공회 의장주교의 신학자문인 C.K 로버트슨은 이 책에서 '질문과 답변'이라는 형식을 통해 성공회가 '그리스도교' 교회로서 어떠한 신앙을 공유하고 있는지, 한편으로는 그리스도교 '교회'로서 어떠한 특징을 갖고 있는지를 평이한 문체로 기술한다. 질문은 '하느님이 존재하신다는 증거가 있나요?' , '하느님은 왜 악과 고통을 허락하시나요?', '신경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와 같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기초에 관한 질문들부터, '성사란 무엇인가요?', '성공회는 왜 유아세례를 행하나요?', '견진성사는 무엇을 위해 받는 것인가요?','어떤 사람이 성공회 교회에서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나요?', '그냥 커다란 창고에서 하느님을 예배하면 안 되나요?'와 같은 전례 및 교회에 관한 질문들, '성공회는 이혼과 재혼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 '성공회는 동성애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나요?', '성공회는 왜 사회 정의를 중시하나요?'와 같은 사회윤리적인 문제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답변'들은 '성서, 전통, 이성'에 뿌리를 둔 성공회 특유의 사려깊음과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보여준다. 각 질문과 답변 뒤에는 독자들이 이어서 해당 사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추가 질문거리를 수록 했으며 이 책의 전체 맥락을 보여주는 해설과 함께 성공회, 성서, 전례(예배), 신앙, 교회, 윤리, 영성, 역사에 관해 더 읽어 볼 책을 소개해 놓았다. 성공회라는 신앙 전통, 그리스도교가 공유하는 신앙의 얼개에 대해 탐구하는 모든 이들, 신앙의 여정을 걸으며 질문하고 답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모든 신앙인들에게 길잡이가 될 책이다.성공회는 방식에서 많은 차이점이 있더라도, 성공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걸어가며, 놀라운 유산과 영광스러운 소망을 나누고, 공통된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평생 성공회 신자이든, 혹은 더 많은 것을 알고자 성공회 교회에 방문한 사람이든, 이어지는 질문들을 살펴가며 우리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들인지 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기 제시한 답변이 더 많은 질문을 자아낸다면, 지역 교회에 가서 이야기를 나누십시오. 이러한 대화에 과감히 참여하십시오. 그 과정은 기쁨을 안겨줄 것입니다. 와서 보십시오. 와서 우리와 함께 지속되는 모험을 경험하십시오. 우리는 성공회 신자입니다. 우리는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신앙의 반대는 의심doubt이 아니라 확신certainty입니다. 우리는 인간이라는 입장에서 하느님을 생각합니다. 우리는 광대한 우주의 작은 독립체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 우주의 근원과 창조주가 어떤 존재인지 알아내려고 합니다. 이러한 시도를 할 때 우리는 겸손해야 합니다. 우리가 서 있는 자리는 확신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에 관해, 하느님과 이 세상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고 분투하라고 부름 받았습니다. 악과 고통의 비극에 대하여 그리스도교는 궁극적으로 성금요일Good Friday이라는 답변을 제시합니다. 그리스도교인들은 십자가에 우주의 창조주가 달려 죽으셨다고 믿습니다. 요점은 간단합니다. 어떻게든 악과 고통을 허락하셨다면,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인간 존재의 비극과 요구에도 관여하셨고 온전히 참여하신다고 그리스도교인들은 믿습니다. 성금요일은 끝이 아닙니다. 부활주일이 따라옵니다. 이로써 우리는 비극의 한가운데에서도 언제나 희망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언제나 부활은 찾아옵니다. 어려움 가운데서도 언제나 길은 있습니다.
책과 우연들
열림원 / 김초엽 (지은이) /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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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원소설,일반김초엽 (지은이)
"이야기를 쓰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 근원에 있는 마음을 묻게 될 때 나는 가로등 길을 따라 집으로 걸어 돌아오던 열여덟 살의 밤을 생각한다." 김초엽의 첫 에세이 <책과 우연들>은 읽기 여정을 되짚어가며 그 안에서 쓰고 싶은 나를 발견하는 탐험의 기록이다. 읽기가 어떻게 쓰기로 이어지는지, 내가 만난 책들이 쓰는 나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의 과정과 “읽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의 독서로 나아가며 마주친 우연히 책을 만나는 기쁨의 순간들을 고스란히 담았다. 1장 '세계를 확장하기'에서는 창작 초기부터 이어져온 쓰는 사람으로서의 태도에 대한 고민을, 2장 '읽기로부터 이어지는 쓰기의 여정'에서는 쓰기 위해 지나온 혼란의 독서 여정을, 3장 '책이 있는 일상'에서는 책방과 독자, 과학과 작업실에 관한 에피소드를 풀며 소설가의 일상을 다룬다. 김초엽은 소설가가 되지 않았다면 마주치지 않았을 낯선 이야기도 기꺼이 펼쳐 든다. 어쩌면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세계가 있을지 모른다는 마음으로. 좋은 것들을 천천히 느리게 알아가는 순간들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들어가며 1장 세계를 확장하기 - ‘결국은 인간 이야기’라는 말 / 마구 집어넣다보면 언젠가는 / 얼렁뚱땅 논픽션 쓰기 2장 읽기로부터 이어지는 쓰기의 여정 - 작법서, 작가의 토템 / 불순한 독서 생활 / 서평, 비평, 그리고 리뷰 3장 책이 있는 일상 - 책과 우연들 / 차가운 우주의 유토피아 / 완벽한 작업실을 찾아서 / 우리가 가진 최선의 도구 감사의 말 김초엽의 우연한 책들김초엽 첫 에세이, 『책과 우연들』 출간! ‘쓰고 싶은’ 나를 발견하는 읽기 여정 “이야기를 쓰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 근원에 있는 마음을 묻게 될 때 나는 가로등 길을 따라 집으로 걸어 돌아오던 열여덟 살의 밤을 생각한다.” 김초엽의 첫 에세이 『책과 우연들』은 “읽기 여정을 되짚어가며 그 안에서 ‘쓰고 싶은’ 나를 발견하는 탐험의 기록이다.” “어떤 이야기와 사랑에 빠질 때의 그 기분, 그것을 재현하고 싶다는 바람이 나의 ‘쓰고 싶다’는 마음 중심에 있다.” “읽기가 어떻게 쓰기로 이어지는지, 내가 만난 책들이 쓰는 나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의 과정과 “읽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의 독서로” 나아가며 마주친 “우연히 책을 만나는 기쁨”의 순간들을 고스란히 담았다. “한 사람의 마음을, 내면세계를 흔들어놓고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채 떠나버리는 어떤 이야기들”. “언젠가는 나도 이런 것을 만들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이 오늘날 ‘김초엽’이라는 세계의 출발점이 되었다. 『책과 우연들』은 총 3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 ‘세계를 확장하기’에서는 창작 초기부터 이어져온 쓰는 사람으로서의 태도에 대한 고민을, 2장 ‘읽기로부터 이어지는 쓰기의 여정’에서는 쓰기 위해 지나온 혼란의 독서 여정을, 3장 ‘책이 있는 일상’에서는 책방과 독자, 과학과 작업실에 관한 에피소드를 풀며 소설가의 일상을 다룬다. 김초엽은 “소설가가 되지 않았다면 마주치지 않았을 낯선 이야기도 기꺼이 펼쳐 든다.” “어쩌면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세계가 있을지 모른다는 마음으로.” “좋은 것들을 천천히 느리게 알아”가는 순간들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차갑고도 아름다운 세계 위 김초엽이 그리는 유토피아 “데뷔작 두 편을 공개하고 이런 말을 들었다.” “저는 SF에서까지 이런 구질구질한 현실 이야기를 보고 싶지 않아요.” SF란 본질적으로 ‘멀리 가는’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물음에 김초엽은 “꼭 그렇지는 않다”고 선뜻 답하지 못했다. 김초엽은 “나도 멀리 가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지만 “내 인물들은 멀리 갈 때조차 늘 조금씩 현실에 발목이 붙들려 있”다고 말한다. “왜 내 인물들은 과감하게 떠나지 못할까.” 여러 고민과 시도를 거치며 김초엽은 자신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아내고자 한다. 김초엽은 “어떤 차별도 불행도 없고, 서로를 결코 배제하거나 외면하지 않는 유토피아”를 그려보기도 하지만, 결국은 “그곳에 살던 아이들이 구질구질한 차별이 존재하는 지구로 돌아오게 만”든다(「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그것은 “결국 지구를 떠날 수 없”고 현실에 “붙들려 살아가야만 하는” 자신을 위한 결말이 아닌가 회의하지만, 마침내 그는 자신이 “쓰고 싶었던 것이 유토피아 자체가 아니라 유토피아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에 관한 것임을” 깨닫는다. 김초엽의 “인물들은 두려움에 맞서며 그 우주를 미약하게나마 흔든다.” 그는 그것이 자신이 읽고, 또 쓰고 싶은 이야기였다며 다시 한번 ‘쓰고 싶은 나’의 일면을 발견한다. “어쩌면 그 모순에 맞서며 다른 세계로 향하는 길을 상상하는 것이, 소설의 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책이 데려가준 우연의 순간들 ‘소설가’ 김초엽이 되기까지 “이 책을 쓰며 나의 작업물이 얼마나 이전의 책과 작품에 많이 빚지고 있는지를 거듭 생각했다.” 거대한 우주의 경이와 신비를 알려준 과학책들, 좋은 이야기의 힘을 가르쳐준 소설들, “동시대에 같은 장에서 소설을 쓰고 있음에 기쁨을 느”끼게 하는 동료 작가들의 소설과 에세이들까지. 모두 창작자로 나아가는 길목에 든든한 동료가 되어준 소중한 책들이다. 우연히 “그 책들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시간이 흘러 나중에 SF를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김초엽은 지나온 책들의 궤적을 돌아본다. 독자와의 만남도 김초엽 소설가가 소중히 여기는 우연한 마주침의 순간들 중 하나다. “스스로 소설가라고 소개하기도 민망했던 시절에, 작은 책방”에서 처음으로 만난 독자들. “조곤조곤 소설을 읽는 목소리, 서로 팔만 뻗어도 닿을 가까운 거리에 앉아 숨죽여 이야기를 듣던 진지한 얼굴들”. 애정 있는 독자들의 따뜻한 응원과 지지는 “창작자로 계속 살아가게” 하는 동력이 된다. 서로의 뜻을 헤아리고 “서성이며 책 위에 무수한 의미를 덧칠해가는” 소통의 과정을 김초엽은 기쁘게 받아들인다. “언제나처럼,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독자님들에게 큰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열여덟 살의 어느 밤, 처음 이야기에 매료되었던 순간부터 어엿한 소설가가 되어 독자들과 만나는 기쁨까지 진솔한 마음들을 잔잔히 전하고 있다.지금도 나는 내가 밑천 없는 작가라고 느끼지만 예전만큼 그것이 두렵지는 않다. 이제는 글쓰기가 작가 안에 있는 것을 소진하는 과정이라기보다 바깥의 재료를 가져와 배합하고 쌓아 올리는 요리나 건축에 가깝게 느껴진다. 배우고 탐험하는 일, 무언가를 넓게 또는 깊이 알아가는 일, 세계를 확장하는 일. 그 모든 것이 나에게는 쓰기의 여정에 포함된다. 나는 순수한 애정과 즐거움 대신 글을 쓰기 위해 책을 읽는 독자가 되었지만, 그래서 그게 일종의 직업병이라며 투덜대고 있었지만, 혹시 이 불순한 독서가 나의 세계를 확장하고 있는 게 아닐까? 잘못 탄 버스가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도시의 낯선 장소로 나를 데려가주는 것처럼. 나는 이 책들에 실려 뜻밖의 세계로 자주 향한다. 의외와 우연의 영역들, 그것은 불순한 독서의 즐거움이다. 세계의 중심에서 과학자나 군인이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발견을 하고 그것으로 인류와 외계 생명체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이야기보다는, 변두리에 있는 평범한 인물이 모순적 상황과 세계와의 갈등에 처하는, 그러나 꿋꿋이 자신의 길을 가는 이야기가 좋았다. 그것은 읽는 사람으로서 이야기를 사랑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작가로서 이야기를 쓰고 싶은 마음을 들게 했다.
계속해보겠습니다
창비 / 황정은 글 / 201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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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소설,일반황정은 글
황정은의 세번째 장편소설. 황정은은 앞선 두권의 소설집에서 기발한 상상력과 그것을 구현해내는 뛰어난 언어 조탁력을 보여주었고 그의 첫 장편이자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인 에서 기저에 품은 서정성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는 그 서정의 결을 이어가면서도 잔잔하게 흘러가 폭발적으로 파급되는 황정은식 서정의 마력은 더욱 강력해졌다. 소라, 나나, 나기 세사람의 목소리가 각 장을 이루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는 같은 시간, 한공간에 존재하는 세사람의 서로 다른 감정의 진술을 각각의 온도로 느낄 수 있다. 서로 갈등하는 소라와 나나의 속마음을 보는 것이나, 공유한 과거를 서로 다르게 기억하는 소설적 장치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황정은은 등장인물의 작은 행동 하나, 대사 한줄에까지 감정을 밀도있게 싣고 마지막까지 그 긴장을 놓지 않고 이야기를 완성한다. 황정은 특유의 단정하고도 리드미컬한 문장의 점층은 시처럼 울리고, 상처 입은 주인공들이 감당해가는 사랑은 서툴지만 애틋하다. 문학평론가 신형철은 "황정은 소설이 이제는 좀 무섭다"(젊은작가상 심사평)라고 표현한 바 있다.소라 나나 나기 나나감미로운 미풍과 모두를 숨죽이게 하는 태풍이 공존하는 곳. 황정은이 한국문학에서 획득한 새로운 영토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진단을 더욱 확신하게 해줄 새 장편 『계속해보겠습니다』를 통해 놀랍도록 부드럽고 확고하게 독자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간다. 황정은 특유의 단정하고도 리드미컬한 문장의 점층은 시처럼 울리고, 상처 입은 주인공들이 감당해가는 사랑은 서툴지만 애틋하다. 그의 소설 중 가장 아름답다고 평할 한권의 책이 독자의 서가에 자리하게 될 것이다. 지금 황정은을 읽지 않는다면 처연하게 아름다운 세계를 놓치고 있는 것이다 『계속해보겠습니다』는 2012년 가을호부터 2013년 여름호까지 ‘소라나나나기’라는 제목으로 계간 『창작과비평』에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연재 종료 후 일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고한 끝에 주인공 소라와 나나, 나기의 감정선이 더욱더 깊고 선명해져 행간에서조차 세 인물의 호흡이 느껴질 정도로 작품의 농도가 짙어졌다. 황정은은 앞선 두권의 소설집에서 기발한 상상력과 그것을 구현해내는 뛰어난 언어 조탁력을 보여주었고 그의 첫 장편이자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인 『백의 그림자』에서 기저에 품은 서정성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계속해보겠습니다』는 그 서정의 결을 이어가면서도 잔잔하게 흘러가 폭발적으로 파급되는 황정은식 서정의 마력은 더욱 강력해졌다. 소라, 나나, 나기 세사람의 목소리가 각 장을 이루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계속해보겠습니다』는 같은 시간, 한공간에 존재하는 세사람의 서로 다른 감정의 진술을 각각의 온도로 느낄 수 있다. 서로 갈등하는 소라와 나나의 속마음을 보는 것이나, 공유한 과거를 서로 다르게 기억하는 소설적 장치는 독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등장인물의 작은 행동 하나, 대사 한줄에까지 감정을 밀도있게 싣고 마지막까지 그 긴장을 놓지 않고 이야기를 완성하는 작가의 집중력에는 감탄할 수밖에 없다. 다시금 황정은 소설의 자기갱신을 볼 수 있는 지점이다. 문학평론가 신형철은 최근 “황정은 소설이 이제는 좀 무섭다”(젊은작가상 심사평)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이 경이에 가까운 감탄은 비단 그만 느끼는 것은 아닐 터다. 그의 이름을 첫손에 꼽으며 다음 작품을 기다린다는 이야기는 문단에서도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과연 그의 소설은 어디까지이며, 그 간명하고도 아름다운 문장의 점층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 것인가. 기척도 없이 스며든 사랑 사랑을 미워해도 사랑은 사랑으로 다가오기를 멈추지 않는다 애자는 본인의 이름 그대로 사랑으로 가득하고 사랑으로 넘쳐서 사랑뿐인 사람이었습니다. 사랑뿐이던 애자는 그 사랑을 잃자 껍질만 남은 묘한 것이 되어버렸습니다.(88면) 애자는 없는 게 좋다. 애자는 가엾지. 사랑스러울 정도로 가엾지만, 그래도 없는 게 좋아. 없는 세상이 좋아. 나는 어디까지나 소라. 소라로 일생을 끝낼 작정이다. 멸종이야. 소라,라는 이름의 부족으로.(45면) 사랑에 관해서라면 그 정도의 감정이 적당하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윽고 괜찮아지는 정도. 헤어지더라도 배신을 당하더라도 어느 한쪽이 불시에 사라지더라도 이윽고 괜찮아,라고 할 수 있는 정도. 그 정도가 좋습니다.(104면) 사랑하는 남편이 작업현장에서 사고로 죽자 “살아가는 데 필요한 온갖 활동을 시시때때로 정지하며 스스로를 망가뜨리고 소라를 망가뜨리고 나나를 망가뜨리”(99면)며, 인생의 본질이 허망한 것이라고 세뇌하듯 이야기하는 어머니 ‘애자’의 곁에서 소라와 나나는 관계와 사랑, 모성에 대한 깊은 회의를 품고 자라난다. 세상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채 멸종하기를 꿈꾸는 소라와 가공할 파괴력을 가진, 전심전력을 다하는 사랑을 경계하는 나나. 그 차갑지만 질서정연하던 세계에 모든 것을 흐트러뜨릴 사건이 발생한다. 언제라도 세계는 끝나버릴 것 같고 그 순간이 모두에게 처참할 것 같아 위태롭고 불안합니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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